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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에듄_www.edun.com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아일랜드 패션 브랜드 에듄(EDUN)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 도상국의 경제적 자립을 지향한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동물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의 패셔너블한 행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자력으로 탑 디자이너의 반열에 들어선다. 그녀의 브랜드 스

있다.

텔라 매카트니의 전 라인은 물론이고, 아디다스와 갭 등 협

사회적 기업으로 돌아온 토종 잡화 브

업을 진행한 모든 제품들이 오가닉의 원리에 일치한다. 하지

랜드, 슬로우 바이 쌈지

만 그녀는 자신의 친환경을 애써 광고하지 않는다. 단지 “세

쌈지는 1990년대에 톡톡 튀는 디자인

상에 가죽을 대신할 대안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시크하게

으로 사랑 받았던 선두 토종 잡화 브랜

대답할 뿐이다.

드였다. 하지만 2000년대 경영난을 겪 은 후 ’착한’ 의류와 잡화를 생산하는 사

합리적인 윤리 패션, 에듄

회적 기업 ‘슬로우 바이 쌈지’를 런칭하

지난 2005년, 기부와 자선활동으로 유명한 록그룹 U2의

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에

보컬 보노와 그의 아내 알리 휴슨은 “무조건적인 자선과 구

쌈지가 가지고 있던 디자인 내공에 윤리

호 활동 대신 개발 도상국의 경제 자립이 필요하다”는 새로

를 더한 것. 착하기도 하지만 예뻐서 충

운 현실 인식과 함께 패션 사업에 진출한다. 보노 부부의 새

분히 지갑을 열 만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인식과 디자이너 로건 그레고리의 크리에이티브가 만나 탄

것이 특징이다. 버려진 신문지를 재활용

생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 ‘에듄’은 공정 무역을 통해 생산한

한 가방, 염색과 금속을 최소화한 베지

‘착한’ 옷으로 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무작정 자

터블 레더(Vegetable leather, 식물성

선에 집중하기 보다는 ‘사업’에 초점을 맞춘 지속 가능한 비

염료로 가공한 친환경 가죽) 지갑 등 다

즈니스 모델을 지향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프리카 면화를 가

양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패션에 결합한

공한 원단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입하여 상품을 제조하고, 아 프리카 현지 생산을 통해 제3세계의 자립 기반을 다져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합리적인 윤리 패션을 지향하는 ‘에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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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패클럽 2013년 3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마패클럽 2013년 3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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