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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gnant Aviation Industry in Myanmar

주춤하고 있는 미얀마 항공 산업

[ 전창준 ] 미얀마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았던 산업 중 하나 인 항공 산업이 주춤하면서 국내선 항공사마다 가격 인하 등으로 고객 유치를 하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인프라 부족 과 높은 수입세 등으로 인해 항공 연료 비용이 증가하면서 미얀마 국내 항공사들의 운영 상황은 어려워지고 있다 . 미 얀마 민간 항공국 (Department of Civil Aviation, DCA) 는 정상적 인 국내선 운항을 위해선 최소 4대의 항공기는 운항이 되 어야 하는데 국내선 항공사들은 1~2대만 운항을 하면서 여행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

잇따른 항공사 운항 중단

최근 DCA는 3개 항공사 항공운항권 (AOC) 을 환수하였다 . 미얀마 항공법에 의하면 60일이상 운항을 하지 않으면 항 공운항권이 취소가 된다고 한다 . 운항 중단된 항공사를 보 면 Htoo그룹에서 운영하는 Air Bagan은 2012년 20개 노선을 운항하였으며 Apex Airlines는 2015년부터 5개 국내 노선을 운항하였다 . FMI 항공은 2012년 9월부터 4개 국내 노선을 운항하였다 .

해외 항공사 진출 불허 , Air Asia도 미얀마 진 출 보류

미얀마 민간 항공 국내선 승객수

FMI 항공은 최근 Air Asia Group과 저가 항공사 설립을 위한 협의를 하였다 . 하지만 미얀마 정부의 반대 등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 , Air Asia가 미얀마 진출은 아 직까지 보류한다고 밝혔다 . Air Asia는 2001년 항공기 두대 와 200명의 직원으로 시작하여 현재 200대 이상의 하공기 와 50개국 20,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저가 항 공사이다 . 현재 Air Asia 는 양곤- 방콕 , 양곤-말레이시아 , 만 달레이 -방콕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 미얀마에는 현재 국 내선 항공사가 10개가 있다 . 2016년 일본 항공사 All Nippon Airways는 미얀마 업체 Golden Sky World( 부동산과 은행업을 하는 Shwe Than Lwin이 소유 ) 와 함께 합작회사 Asian Blue를 설립하였다 . 또한 2017년 ANA 항공은 Golden Sky World와 합 작 회사를 추진하다가 좌절되었다 .

비싼 연료비 , 열악한 인프라 , 비싼 항공료

미얀마 항공 연료비는 싱가포르에 비해서 갤론당 1달러 이 상 더 비싸다 . 첫번째 원인으로 항공 연료 공급사 독점으 로 볼 수 있다 . 현재 미얀마 항공 연료는 미얀마 국영 기업 Myanmar Oil & Gas Enterprise와 Puma Energy가 만든 합작회사 만 공급을 하고 있다 . 두번째 원인으로 비싼 항공기 유지보 수 비용과 제한적인 연료 공급 인프라로 볼 수 있다 . 현재 미얀마에는 28개의 국내선 공항이 있다 . 그중 8개 공항만 항공기 연료 공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이런 이유 때문에 연료 보충을 위해서 항공기 경유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한다 . 예를 들면 Yangon-Lashio 노선의 경우 Lashio에는 항공 기 연료 공급 시설이 없어 경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 이런 원인들로 인해 미얀마 국내선 요금은 국제선 요 금보다 더 비싸지게 되었다 . 마지막 원인으로 미얀마 인구 50백만명중에 일부만 항공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성수기 에는 보다 많은 내국인 수요를 위해 40% 가량 요금을 낮추 게 된다 . 이런 결과로 외국인 요금제를 적용하여 2배이상 인상이 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 미얀마의 여행 성수기는 10 월부터 3월까지인데 이 기간을 제외하고는 항공사들은 적 자 운영을 하게 되고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 미 얀마 정부에서는 비싼 연료비 , 열악한 인프라 , 비싼 항공료 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

정부의 지원

하지만 미얀마 정부의 소극적인 대책을 내세우고 있다 . 항 공사에 대해서 5% 상업세를 면제하고 항공기 부품 수입에 대한 세금도 없앴다 . 그 외에도 Pioneer Aerodrome Services와 Golden Myanmar 항공사 합작회사가 항공 연료 수입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소규모 수입을 하고 있어 영향을 미치 지 못하고 있다 . 최근 진행되었던 FMI항공과 Air Asia의 합 작 저가 항공사 설립의 경우 현지 업체 51% 지분 소유인데 도 Air Asia의 요구조건에 국내외 노선 전체를 취항이 있어 어려운 국내선 항공사를 보호하기 위해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열악한 인프라

한따와디 국제 공항은 계속되는 계획 차질로 지연이 되 고 있는데 최근 여론은 양곤 국제 공항이 연2,000만명을 수 용할 수 있도록 확장을 한 상태인데 2017년 현재 이용자가 592만명으로 약 25% 수준인 상황에서 새로운 국제 공항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생기고 있다 . 미얀마 정부에 서도 이보다 더 시급한 개발 사안이 많은 상황이다 보니 한 따와디 국제 공항은 아직까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

규모 문제

보다 큰 규모의 항공사만이 장기적으로 살아 남을 수 있 는 상황이다 . 현재 미얀마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항공사는 Myanmar National Airlines(MNA) 로 보잉747 16대를 보유하고 있다 . 국내선 26개와 국제선 5개를 운항하고 있다 . 2013년 4월 국영 항공사에서 MNA로 새롭게 설립이 되어 아직까 지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2019년부터 수익이 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 관계자는 보유 항공기의 70% 를 국내선에 투입하면 손익분기점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 40~50% 가 국제선에 투입이 되고 있다고 한다 . 가장 인기가 좋은 노선은 미얀마-싱가포르 노선이라고 한다 . 또한 항공 기 연료 주유 시설과 탑승객 체크인 카운터 등을 투자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시설들을 다른 항공사에도 제공하 고 있다 . 대규모 유지보수 센터를 위해 3년전 설비 완료를 하였으나 유럽 항공 안전국의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 이 인증을 받게 되면 미얀마 유일한 유지 보수 서비스 센터 가 되게 된다 .

연기되고 있는 한따와디 국제 공항 프로젝트

미얀마 교통부는 일본 ODA차관을 투입하여 한따와디 국 제 공항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하길 바라고 있다고 미얀 마 민간 항공국은 밝혔다 . 최근 양곤 국제 공항의 3단계 사 업이 완료되면서 공항 최대 수용 규모의 25% 정도를 차지 하게 되었다 . 이런 상황에서 양곤에서 80Km밖에 떨어지 지 않는 지역에 대규모 공항의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반 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양곤 국제 공항을 운영하는 Yangon Aerodrome Co., Ltd.(YACL) 에 의하면 2017년 공항 이용객은 5.92백만명이었으며 현재 공항 연간 수용 규모는 20백만명 이라고 한다 . 양곤 국제 공항 3단계 개발 프로젝트를 끝내 면서 터미널 간 연결이 되었고 별도의 VIP 터미널도 생기 게 되었다 . 또한 미얀마 환경 보존법에 의하면 3,600미터 활 주로를 갖춘 국제 공항이라 환경 영향 평가 (EIA) 를 먼저 받 아야 하는데도 아직 받지 못했다 . 2차 세계 대전 일본 공항 으로 사용되었던 부지 9,690에이커에 연간 12백만명을 수 용할 수 있는 1.5억달러 예산의 한따와디 프로젝트는 당초 2018년까지 완공을 계획했다가 2020년으로 연기가 되었 다 . 2013년 한국 인천 공항 공사에서 우선순위 협상 대상으 로 선정이 되어 결렬이 되고 2016년 1월 일본 JGC그룹과 영 남홀딩스 2020 년 완공 목표를 가지고 계약하였으나 취소 가 되었다 . 왜 이렇게 미얀마 국내 항공사들은 열악한 것일까 ? 왜 미 얀마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도 해외 항공사 진출을 막는 것 일까 ? 해결 방안이 없는 것인가 ? 최근 미얀마 공항 개발 관계로 미얀마 항공 산업을 조사한 항공 전문가 김성전 대표는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한따와 디 국제 공항은 미지수인 상황에서 미얀마 항공 산업이 빠 른 시간내에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규 소규모 공항 건설이 나 기존 소규모 공항 설비 개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현재 양곤 , 만달레이 , 네피도 공항을 제외한 미얀마의 대부 분의 공항들이 악천후 착륙장치 , 야간 활주로 조명 , 정비창 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 야간 비행과 악천후 착륙 항법 장 비 , 조명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미얀마 전역의 소규모 공항 들이 야간 비행이 가능하도록 만들게 되면 항공 서비스 활 성화가 되어 미얀마 항공 산업은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 라고 설명하였다 . 최근 미얀마 정부에서 관광 산업의 활성 화를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미얀마 전역을 이 동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는 제한적 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설명을 하였다 . 최근 로힝야 문제 등으로 관광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다 시 관광업의 활성화를 하기 위해서는 국내 교통수단이 편 리하게 제공이 되어야 할 것이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 로 시간적으로 빨리 구축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이 항공 산업 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상황을 잘 파악하여 핵심적인 역할 을 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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