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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월 CONTENTS

■인류의 문명과 함께 시작된 금속 ‘철’ 이야기 ■중성자, 생활 속 어디에 사용되나? ■실버 세대를 위한 앱이 뜬다 ■세컨드 가전 열풍이 분다 ■쉽고 빠른 인식효과 숫자 마케팅이 뜬다!


2013년 11월호 > 뻔(fun)한 자원이야기

인류의 문명과 함께 시작된

금속 ‘철’ 이야기 우리는 인류의 역사를 크게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구분합니다. 인류의 문명생활은 철 기시대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철이 우리 생활을 지탱하는 중심 역할을 하는 금속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철은 ‘산업의 쌀’로도 불립니다. 인류문명의 발전을 가능하게 해준 금속이자 우리나라 주요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밑바탕이 된 소중한 자원 ‘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철의 기원과 종류 원자번호 26번인 철(Fe, 鐵)은 지구 핵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원소입니다. 원자기호의 Fe는 라 틴어 ‘ferrum(철)’에서 따온 것으로 지상에서는 산소(O), 규소(Si), 알루미늄(Al) 다음으로 많아 지각에 약 5% 정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순수한 철은 백색의 광택을 지닌 금속으로, 금속을 두드 려 넓게 펼 수 있는 전성(展性)과 연성(延性)이 풍부합니다. 철에는 α,γ,δ 세 가지의 동소체가 존재합니다. 즉, 융해된 철을 1538°C에서 결정화하면 체심입방체구조의 델타철이, 1394°C에서 냉각하면 면심입방구조의 자성이 없는 감마철(오스테나이트)로, 910°C 이하에서는 알파철(페라 이트)로 전환되고 770°C를 지나면서 자성을 띠게 됩니다. 하지만 철이 자연 상태에서 순수한 금 속의 형태로 산출되는 일은 극히 드물며, 운석이나 수백 개의 광물에서 다른 원소와 결합된 상태 로 발견됩니다. 운석은 철과 규산 광물의 함량에 따라 철질운석, 함철석, 석질운석으로 나뉘며 중 요한 철광석으로는 적철석, 자철석, 갈철석, 황철석 등이 있습니다.

철 (사진= wikimedia commons)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철은 ‘운석철’이었습니다. 운석은 별똥별, 즉 유성이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 면서 타다 남은 것으로, 지구로 떨어진 운석의 약 6%는 철-니켈 합금의 운석 철로 되어있습니다. 현재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운석 철 유물은 이집트에서 발굴된 BC 3500년경의 쇠구슬들인데. 고대인들은 이를 가공하여 무기, 장신구, 장식품 등을 만들었습니다. 이 운석에서 철을 분리해 최 초로 사용한 것은 서아시아의 아나톨리아 지방에서부터입니다. BC 1500년경 이 지역의 히타이


트인들이 처음으로 철광석에서 철을 야금하는 기술을 터득했으며, BC 1200년경 히타이트왕국 이 멸망하면서 야금 기술이 다른 나라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동양에는 춘추전국시대인 BC 700년경부터 중국이 철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고, 한반도에는 전국시대 연(燕)나라로부터 철기문화가 전파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인들이 독자적으로 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된 때는 BC 100 년경부터라고 합니다.

■ 철의 제조 방법 고대인들에게 철은 자연상태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강한 금속으로, 때론 금이나 은보다 귀한 대 접을 받았습니다. 고대 히타이트에서는 운석 철을 40배의 은을 주고 거래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 다. 또 야금으로 만들어진 철은 신이 부여한 기술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만 만들 수 있는 신성한 물건이었습니다. 현재는 철 가공기술이 발달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모양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또 다른 금속과 합금을 만들어지지만 말입니다.

철광석 (사진= wikimedia commons)


고대인들은 청동기시대에 이미 구리와 주석을 숯과 함께 가열하면 단단한 청동을 얻을 수 있 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철광석에서 철을 야금하는 데는 이보다 훨씬 높은 온도 (1535°C)가 필요합니다. 당시 기술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목탄의 온도를 1000°C 이상으로 올릴 수 없었습니다. 이 방법으로는 해면철이라고 불리는 다공성의 스폰지 철밖에는 얻을 수 없습니 다. 따라서 고대인들이 처음에 만든 철은 이 스폰지 철 덩어리를 달궈 가열과 두드림을 반복해 불 순물을 제거해 얻은 연철(軟鐵)입니다. 연철은 말 그대로 연하고 부드러운 철이나, 이것을 다시 숯불 위에서 가열해 탄소를 흡수시키고, 물에 여러 번 담금질하면 비로소 매우 단단한 강철이 얻 어집니다. 히타이트족이 터득한 이 야금 기술은 그리스와 로마로 전해져 용광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거의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용광로에 바람을 불어넣는 방법을 개선해 온도를 올리면 철은 1130°C 정도에서 보다 많은 탄소 와 결합하여 주철이 됩니다. 주철은 부서지기 쉬운 단점이 있지만 거푸집에 부어 여러 형태로 쉽 게 만들 수 있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주철은 BC 550년경 중국에서 처음으로 생산되었으며, 유 럽에서는 주철 생산이 중세에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현대적 제철법인 고로법이 1855년 영국 인 헨리 베세머(Henry Bessemer)에 의해 개 발됩니다. 베세머는 이전의 용광로를 개량해 불순물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베세머 전로 를 발명했고, 이대부터 철강은 아주 값싸고 간 단한 조작으로도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따라 서 연철은 더 이상 생산하지 않게 되었고, 19세 기 후반에는 기술이 더욱 발전해 합금강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913년에는 스테인 레스강이 처음으로 만들어져 1930년대 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철의 최대 단점인 부식성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1952년에는 염기성 산소법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강철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산업화가 세계적으로 촉진되었습니다.

헨리 베세머 (사진= wikimedia commons)


■ 철의 생산과 이용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500℃이상의 고온을 일정시간 유지할 수 있는 기 술이 필요합니다. 인류가 철을 다루기 시작한 것은 무척 오래 되었으나 철을 지금과 같이 자유자 재로 다루게 된 것은 200년이 채 안됩니다. 베세머 전로가 개발된 이후 철은 저렴한 생산 가격과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하기 쉽고, 다른 금속과 합금 형태로 새로운 특성을 부여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 세계 금속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생산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철은 현재 각종 건축의 구조재료, 자동차, 선박, 기계 및 도구 등 산업 전반과 생활용품에서 철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철로 만든 기계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제품은 거의 찾아보기 어 려울 정도입니다. 이런 면에서 철이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또한 철은 여러 화학반응의 촉매, 또 는 환원제로 사용됩니다. 철은 암모니 아 합성이나 합성 연료와 윤활유의 제 조 과정에서 촉매로 사용되며, 니트로 벤젠을 아닐린으로 환원시키는 환원 제로 사용됩니다. 이밖에 여러 철 화합 물들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염 화제1철(FeCl2)은 유기합성의 환원제 로, 염화제2철(FeCl3)은 수질 관리와 하수 처리 응집제, 색소나 잉크로 사용 되는 프러시안 블루의 제조와 청사진의 현상 등에 사용됩니다. 임상적으로는 단백질을 응고시키 는 지혈제로 사용됩니다.

■ 우리나라의 철강산업 철의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나라 철강산업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1970년대 이전까지는 보잘 것 없었습니다. 1918년 황해도 송림군의 겸이 포제철소가 한국 최초의 제철소로 가동을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매우 작은 군소 제철소들만이 있 었고 그나마 이 제철소들은 주로 전쟁 무기로 쓰이던 선철을 일본에 공급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전쟁 여파로 그나마 존재하던 소규모 생산 기반마저 거의 사라져 한국의 산업화는 요원한 꿈처럼 보였습니다.


세계철강협회 (http://www.worldsteel.org/)

한국의 산업화가 시작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재임시절부터입니다. 그가 1968년 포항에 국내 최초의 일관제철소를 건립하며 한국의 철강산업은 도약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후 포항제철이 본 격 가동되며 우리나라의 조강 생산량은 짧은 시일 안에 100만 톤을 돌파했고, 지속적인 설비투 자가 이루어지면서 한국은 2010년 기준 세계 6위의 철강 생산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외 철강업체 순위도 주목할 만합니다. 2011년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 면 지난 2010년 전 세계 조강생산량은 14억1359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한국의 조강 생산 량은 5845만 톤으로 세계 6위에 해당됩니다. 물론 6억2665만 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44% 를 차지하는 중국과 일본(1억960만 톤), EU (1억7290만 톤), 북미 전체(1억1179만 톤)보다는 작 지만 단일 제철소가 이렇듯 많은 양의 철강을 생산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포스코의 놀라운 조 강능력 덕분에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발전 속도도 매우 빨라지고 있습니다. 철강산업의 국내 총 생산 규모만 보아도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철강산업은 2000년 10조원에서 2010년 약 30조원 규모로 대폭 커졌고, 그 덕분에 철강은 국내 제조업의 9.2%를 차지하는 핵심산업으로 자 리 잡게 되었습니다. 철강은 현재 온갖 빌딩과 아파트, 항만, 다리 등 구조물의 뼈대이자 건축물 내·외장, 주방용품, 자 동차부품 등에 고루 이용되고 있습니다. 철의 이용도는 한 사회의 산업, 문화발달 정도를 말해주 는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막대한 매장량과 간편하고 저렴한 생산비, 훌륭한 기계적 성질을 갖고 있는 철은 앞으로 인류 문명의 발전의 기초재료로서 계속 커다란 기여를 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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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호 > 빛나는 지식경제

중성자, 생활 속 어디에 사용되나?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 아르키메데스는 금관의 위조 여부를 밝히기 위해 금관을 물속에 넣 어 사건을 해결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이를 ‘유레카 사건’이라고도 합니다. 유레카라는 말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목욕탕에 들어갔던 아르키메데스가 자신의 몸무게만큼 욕탕의 물이 넘치는 것에서 문제의 해답을 얻어내 벌거벗은 몸으로 집으로 뛰어가며 “알아냈다, 알아냈다(Heurka!, Heurka!)”하고 외친 것에서 기원합니다. 그런데 몇 해 전 우리나라에서도 국새에 얽힌 ‘21세기판 유레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제 4대 제작자가 금의 일부를 빼돌려 함량 미달의 국새를 제작했던 것입니다. 당시 국새는 겉 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위조 여부를 둘러싸고 연일 나라가 시끄러웠죠. 이 문 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아르키메데스처럼 부력의 원리를 이용해 해결했을까요? 아 닙니다. 사람이 우주로 날아가는 최첨단 시대이니만큼 아주 간단한 장비 하나로 해결했습 니다. 바로 국새에 중성자를 쬐어 나타난 내부 미세균열로 구성성분을 확인해낸 것이었죠.


중성자란 무엇인가? 중성자는 1932년 영국의 물리학자 제임스 채드윅이 최초로 발견 한 물질로, 전기적 성질을 띠지 않는 소립자를 말합니다. 여러분 도 잘 아시다시피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원자는 다시 원자핵과 전자로 나뉘는데요, 원자핵은 ‘+’ 전기를 띤 양성자 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성자는 그 질량이 1.675×1024g으로 양성자보다 약간 무겁고, 전자의 질량에 비해서는 1,839 배 무겁습니다. 일반적으로 원자핵 속에 들어있는 중성자의 수와 양성자의 수는 대부분 일치합니다. 제임스 채드윅 (사진: 위키피디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를 동위원소라고 합니 다. 동위원소는 쉽게 말해 같은 종류의 원자인데 중성자의 수가 다

른 것으로, 이를 동위원소라고 말하고, 이러한 원자들을 동위원소 관계에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질량수가 12인 탄소는 6개의 양성자와 6개의 중성자를 포함하고 있는데, 질량수가 13인 탄 소는 양성자 6개와 중성자 7개를 포함하게 됩니다. 같은 탄소원자이지만 중성자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전체 질량이 달라지고 물리적인 성질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중성자와 동위원소가 최근의 첨단 과학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인식되며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다방면에 걸쳐 유용하게 활용되는 중성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래 유망 기술 ‘중성자’ 흔히 ‘핵’이라 불리는 원자핵 안에는 ‘+’ 전기를 띤 양성자와 전기적 성질을 띠지 않는 중성자가 있습니다. 중성자라는 이름도 이런 특성에서 따 온 것이죠. 중성자는 투과성이 강하고 접촉한 물 질의 특성에 따라 일정한 각도로 분산되는 산란성이 있습니다. 즉, 원자 바깥에 있는 전자와 반응 하지 않아 물질 깊숙이 들어가 내부 구조와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지요. 그 덕 분에 중성자는 항공기 엔진의 결함이나 거대한 선박 등 대형 구조물의 내부 이상 여부를 탐지할 때 효율적으로 쓰입니다. 보통 우리의 몸속을 볼 때는 엑스선을 이용하곤 합니다. 그러나 엑스선 은 금속같이 무거운 물질을 통과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엔진이나 다른 장비의 표 면 결함을 볼 때는 엑스선을, 부식이나 미세 균열과 같은 내부 결함이 있을 때는 중성자를 통해 확인합니다.


또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용접된 부위의 안전 여부를 판단할 때 중성자를 이용한 비파괴 검사장비로 점검 을 합니다. 중성자는 8cm 두께의 철판도 거뜬히 투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지금 전 세계의 자동차 업계 가 한창 개발 중인 수소자동차에도 중성자는 요긴하 게 사용됩니다. 수소연료전지가 전기를 생산하는 과 정에서 어디서 물이 생기는지, 그 물이 어떻게 움직이 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성자의 쿼크 구성(사진: 위키피디아)

중성자는 휴대전화에 쓰이는 전자부품 및 내비게이션 반도체 칩의 품질을 테스트할 때, 차량용 에어백의 가

속측정센서의 성능을 검증할 때에도 활용됩니다. 또, 선글라스의 자외선 코팅 물질의 생산과 성 능을 검증할 때, 디지털카메라 메모리 소자의 성능을 검증할 때, 노트북 화면의 LED 광소자 품질 테스트 등에도 두루 활용되고 있습니다.

나노 크기의 물체를 재는 자 - 냉중성자 중성자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의료용 장비와 나노-바이오 연구분야에도 중성자는 활용됩니다. 의료용 연구에는 냉중성자가 사용됩니다. 냉중성자는 원자 로에서 만들어지는 열중성자를 영하 250도(절대온도 20K) 의 액체 수소로 이뤄진 감속재에 통과시켜 차갑게 만든 중 성자를 말합니다. 나노 크기의 물체를 잴 때도 그 크기를 식 별할 수 있는 일종의 ‘자’가 필요합니다. 냉중성자는 약 1∼ 10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물체를 식 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냉중성자는 살아있는 생명체의 나 노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광학현미경으로는 나노 세계를 보기 어렵습니다. 초고압전자현미경과 방사광가속 기로는 나노 세계를 관측할 수 있지만 살아있는 생명체를 볼 수는 없습니다. 세포에 쏘는 에너지가 너무 커서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열중성자로 불리는 일반 중성자도 생 체에 쏘기에는 에너지가 너무 큽니다.

냉중성자 (사진: 위키피디아)


그러나 냉중성자는 다릅니다. 냉중성자의 에너지는 X선의 100만분의 1 수준인 0.1∼10MEV(밀 리전자볼트)에 불과해 생체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도 단백질이나 세포막 등이 살아 있는 상태에 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와 시카고대 연구팀은 냉중성자를 이용해 환자 뇌에서 특징적으로 발견되는 알츠하이머 단백질(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구조를 최초 로 밝히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냉중성자 덕분에 살아 있는 생체 안에서 몇 나노미터 크기에 불과한 베타 아밀로이드가 성장하며 결합하는 메커니즘을 측정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렇듯 냉중성자는 세포막을 공격하는 나노미터 크기 병원균의 침입 매커니즘을 세포가 살아있 는 상태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생명의 기초 물질인 아미노산과 효소, 단백질의 구조 를 밝혀내는 핵심 도구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9년 9월에 원자력연 구원이 ‘하나로 원자로’에서 초당 1억 개 의 냉중성자를 방출하는데 성공해 세계에 서 5번째로 냉중성자 생산국 대열에 들어 갔습니다. 원자력연구원에서는 앞으로 우 리나라의 과학자들도 미국, 프랑스, 호주, 독일 과학자들처럼 냉중성자를 마음대로 뽑아 쓰며 국내 차세대 나노-바이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습니다.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만큼 중성자의 활 용범위는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입니 다. 나노-바이오 연구분야에서 신소재와 의약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과학 자들이 중성자를 활용해 더 큰 성과를 거 둘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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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Pulstar 연구용 원자로 (사진: 위키피디아)


2013년 11월호 > 通하는 테마

실버 세대를 위한

앱이 뜬다

요즘 국내 실버산업이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6조 3820억 원에 달했던 실버산업 시장규모가 2010년 22조 원을 넘어섰고, 2018년에는 84조 원 에 이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어 우리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버 세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T분야도 예외가 아닙니다. 실버 세대를 위한 각종 앱들을 만들고 있는데, 이들이 내놓은 앱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의료정보 앱 ‘닥터 안드로이드 119’ ‘닥터 안드로이드 119’는 응급의학법을 제공하는 앱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정보를 담아 긴급상황 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전국 300여 개 응급실 정보가 담겨 있는 이 앱은 해당 병원을 클릭하기만 하면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어 무척 유용합니다. 언제 어느 때 위급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실버 세대에게는 무척 요긴한 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활 속 편리함을 더해주는 앱 ‘실버 돋보기’ 시력이 나쁘다거나 노안으로 눈이 침침해 화면 속 글씨를 잘 볼 수 없는 실버 세대를 위한 앱이 있 습니다. 바로 ‘실버 돋보기’입니다. 이 앱에는 말 그대로 돋보기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 콘텐츠를 크 게 확대해 볼 수 있습니다.

실버돋보기

기능도 매우 단순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귀가 어두운 실버 세대를 위해 통화 음질을 높여주는 앱이나 전자책을 TTS(text to speech: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 형식으로 읽어주는 앱도 각광받 고 있습니다.


게임 앱 ‘젊어지는 마을’ ‘젊어지는 마을’은 치매예방 기능성 게임 앱으로, 두뇌의 인지 기능을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도 록 개발된 것이 장점입니다. 이 앱은 기억력, 판단 력, 주의력을 구분해 총 9개의 인지 게임들로 구 성되어 있으며, 터치 인터페이스와 버튼을 통해 중장년층은 물론 노인까지 간단하게 즐길 수 있 게 만들어져 인기입니다. 무엇보다 그래픽 콘셉트가 1970~80년대로 현 노 인 세대의 주 활동시기를 배경으로 삼아 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게임 업계가 실버 세대를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 은 중장년층이 1020세대 못지 않게 게임 아이템 을 적극 구매해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라고 합니다. 중장년층은 치매예방과 재미를 동 시에 즐길 수 있고, 게임업계는 수익을 올릴 수 있 어 양자가 윈윈하는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어지는 마을

레저 앱 ‘골프존’ 중장년층은 레저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레저활동과 관련된 앱으로 ‘골프존’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앱은 자신의 스윙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 개별레슨을 신청 할 수 있고, V1 골프는 자신의 스윙과 프로골퍼 스윙을 비교해 프로 못지않은 자세와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정 영상을 제 공합니다. 그 외 낚시나 바둑, 등산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정보 를 제공하는 앱들도 많습니다.


복지 앱 ‘올리사랑’ 끝으로 소개해 드리는 ‘올리사랑’은 자식의 부모에 대한 사랑 혹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 대한 사 랑을 말합니다. 다른말로 ‘치사랑’이라고도 합니다. 이 앱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소외 받는 계층인 실버 세대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앱에서는 정책과 연금 정보, 나들이 정보, 주변시설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올리사랑 앱

앞으로 실버 세대 맞춤형 서비스는 계속해서 나올 전망입니다. 센서가 달린 등산복,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시계, 음성 명령으로 집안 일을 해주는 로봇 등이 그것입니다. 실버 세 대가 스마트시대의 수동적 관망자에서 ‘액티브 유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미디어· 제조·콘텐츠 등의 분야 IT 기업들이 또 어떤 유용한 앱들을 이들에게 제공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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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호 > 문화홀릭

세컨드 가전 열풍이 분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인기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노홍철, 김광규, 이 성재, 강타 등의 스타 연예인들이 출연해 혼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 써, 싱글라이프에 대한 진솔한 모습, 지혜로운 삶의 노하우,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철학 등 다 양한 스토리를 엮어냅니다.

인기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사진= MBC)

1인 가구를 겨냥한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최근 1인 가구에 대한 관심 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의 장기 인구 추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2013년 25.9%(453만 명)에 이를 만큼 큰 폭으로 증가했고, 2035년에는 34.3%에 이르는 높은 점유 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1인 가구가 갈수록 늘어나자 가전 업계에서도 이들을 겨냥한 ‘세컨드 가전’ 상품을 적극 출 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컨드 가전’은 기존의 가전제품 성능과 동일하거나 혹은 그 이상이 면서도 크기는 작은 1인 가구를 주 타깃으로 한 제품입니다.


세컨드 가전 열풍, 왜 불었나? 세컨드 가전은 1인 가구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경제 불황 등으 로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 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는 전기를 절약 하는 등 저비용·고효율 미니 제품들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세컨드 가전 제품, 어떤 것이 있나? 그렇다면 1인가구와 일반 가정에서 주목하는 세컨드 가전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혼자서 밥을 해먹어야하는 1인 가구는 밥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다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 습니다. 이는 음식물과 전기를 동시에 낭비하게 됩니 다. 쿠쿠전자는 지난 2009년 ‘쿠쿠 미니’를 출시했습니 다. 이 제품은 일반 밥솥 크기의 절반가량인 1.08리터 이하 소용량 밥솥으로, 출시한지 한 달 만에 1만대가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대용량 전기밥솥에 적용됐던 동 일한 기능이 모두 담겨있는데다가 쾌속취사(13분) 기 능까지 있어 ‘쿠쿠 미니’는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쿠쿠 미니 (사진=쿠쿠전자)

얻고 있습니다. 삶는 소형 세탁기도 히트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 제품은 세탁용량을 일반 세탁기의 1/3수 준인 3kg으로 줄여 가정 내에서 삶아 빨아야 하는 세탁물 전용으로 만들었습니다. 평소 아 이 옷이나 속옷은 자주 빨아야 하는데 드럼세탁기나 일반세탁기로 세탁하기엔 크기도 너 무 크고 빨래감의 특성에 맞지 않아 전기는 물론 물낭비 또한 심각해집니다. 그에 반해 ‘삶 는 소형 세탁기’는 ‘아기옷 삶음 코스’가 기본 기능으로 있어 낭비 없이 자주 그리고 편리하 게 세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에서는 “삶는 소형 세탁기가 올해 2만 ~3만 대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도어 미니 냉장고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도어 미니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냉장 전용고에 간이 냉동칸을 갖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식음료에서부터 과일까지 다양한 음식물 보관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보조 냉장고로, 싱글족이나 카페·소형 오피스에서는 실 속형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 외 동부대우전자에서는 15리터 전자레인지 를 내놨는데 월평균 3,200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인다고 합니다. ‘미니 열풍’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이나 사이즈 면에서 부담스러운 부 분이 많은 전통적인 가전제품 대신 세컨드 가전을 활용하여 가격 부담은 덜고 전기도 절약 하며, 공간을 더 유용하게 활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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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호 > 通하는 테마

쉽고 빠른 인식효과 숫자 마케팅이 뜬다!


99.9%, 9,900원, 990원, 이들 숫자가 갖고 있는 공통된 비밀을 알고계신가요? 99.9%나 100% 둘 다 거의 차이 없는 숫자인 듯 싶지만, 점 하나의 차이가 마음을 얻느냐 못 얻 느냐를 판가름합니다. 100%라고 하면 뭔지 모르게 거짓말이 조금 섞여있구나 하고 생각되지만 0.1%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99.9%는 왠지 모르게 신뢰감을 줍니다. 990원은 1000원과 단돈 십 원 차이지만 가격에 대한 경계심을 허물어줍니다. 이런 숫자의 비밀은 단지 ‘9’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비타500, 세븐일레븐, 자일리톨333, 2080치약 등 숫자를 활용한 수많은 제품과 광고들 속에도 숫자에 얽힌 비밀이 숨어있다고 합니 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7’은 ‘럭키 세븐’이라는 말로 상징되는 행운을, 우주의 섭리를 내포한 ‘천지인’의 ‘3’은 완벽함을, 단위별로 끊기 좋은 ‘5’는 안정감을, 중국어로 부자와 발음이 같은 ‘8’은 부를 상징하는 숫자가 됩니다. 이렇게 숫자를 활용하는 마케팅을 ‘뉴메릭 마케팅’이라고도 하는데, 이 뉴메릭 마케팅은 숫자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전달해주는 판매기법이 라고 합니다. 불황속에서도 살아남는 ‘숫자효과’ 뉴메릭 마케팅의 재미있는 사례들을 살펴보겠습 니다.

한국인은 홀수를 좋아한다? 비타500, 자일리톨333, K7, SM5, 베스킨라빈스31 등 오랫동안 사랑받는 제품들 중에는 유독 홀수 숫자를 이용한 이름들이 많습 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홀수를 좋아하기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한국인은 숫자 ‘3’을 가장 선호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해도 꼭 삼세판을 해야 하고, 뭘 하 든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단군신화에서도 환웅이 천부 인 3개를 가지고, 3천 명의 무리와 함께 땅으로 내려왔다고 합니 다. 또, 자동차 SM, K 시리즈 등은 3, 5, 7, 9의 홀수만을 이용해 시 리즈를 선보였으며, 캐주얼 브랜드인 빈폴은 ‘퍼스트 플레이어’로 서 ‘1’을, 폴로는 경기에서 가장 유능한 선수에게 붙여지는 등번호 ‘3’을 디자인에 많이 넣는다고 합니다.

비타500 (사진=비타500 홈페이지)


숫자 속에 숨겨진 각양각색의 의미들 제품명에 이처럼 숫자를 표기하 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빠 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또는 제품 이 가진 장점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88올림픽 때 처음 한국에 입점한 맥도날드는 최근 불황에 힘겨워하는 소비자 들을 위해 출시년도를 제품에 반 영한 ‘1988버거’를 출시했고, 한

2080프로 크리닉 (사진= 덴탈크리닉 2080 홈페이지)

국야쿠르트에서는 일주일 동안 매일 먹는 야쿠르트라는 의미에서 ‘7even’이라는 이름을, 애경에 서는 20~80세까지의 소비자가 함께 쓰는 덴탈클리닉 제품임을 알리기 위해 ‘2080 시리즈’ 치약 을 만들었습니다. 또 비타500’은 음료 한 병에 500mg의 비타민이 들어 있고, 한국인의 대표 감기약인 ‘콘택600’은 캡슐 안에 600개의 과립이 들어 있으며, ‘하루야채350’은 성인의 1일 채소 권장량이 350g라는 점 에 착안해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밖에도 17가지의 한방원료가 들어있다 하여 ‘17차’, 한 달 내내 다른 맛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베스킨라빈스31’이라는 이름이 지어 졌다고 합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시리즈 마케팅 단계별로 숫자 마케팅을 활용하는 브랜드도 꽤 많습니다. 삼성카드는 1~7까지 카드마다 가지고 있는 혜택의 분량대로 숫자카드 시리즈를 내놓았으며, 기아자동차는 ‘3, 5, 7, 9’ 등의 숫자를 이용 해 K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단계별 숫자 마케팅의 공통점은 숫자가 커질수록 제품의 질이 고급 화된다는 점을 부각하는 것인데요, 이런 기법은 자동차나 카드뿐 아니라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전 자제품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텔의 프로세서 코어 시리즈의 경우 코어3는 비교적 제품 사양이 낮은 보급형입니다. 사양이 좋은 제품일수록 코어5, 코어7 등으로 숫자가 커지게 됩 니다.


이런 단계별 숫자 표기법은 시리즈 별 라인을 형성할 뿐 아니라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이나 구입하는 사 람이 제품의 레벨을 쉽게 이해하도 록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20’ 마케팅이 새로운 숫자 마케팅 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거주 하는 집의 평수에 맞는 TV사이즈를 계산하는 공식인데요, 예를 들어 집 이 30평이면 그에 20을 더해 50인 치 TV를, 40평이면 60인치 TV를 고 르는 식입니다. +20 공식은 삼성전 자가 미국 영화텔레비전기술자협회 가 권장하는 TV사이즈 산출 공식을 소비자들이 계산하기 쉽도록 고안 한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올 3월부 터 시작한 +20 마케팅 덕분인지 최

삼성카드 (사진= 삼성카드 홈페이지)

근에 50인치 이상의 대형 TV 판매 량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숫자를 이용하는 마케팅 효과는 뭐니 뭐니 해도 제품을 인식하기가 ‘쉽고 빠르다’는 데에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광고 속의 글이 소비자의 감성을 움직인다면 숫자는 이성을 움직이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오묘한 숫자의 조합으로 새로운 제품들 이 탄생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요, 좋은 상품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만나 오래토록 사랑받고 기억에 남는 이름들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경제다반사(mocienews)|산업통상자원부 블로그 ‘대한민국 경제맥박’ 산업통상자원부 블로그입니다.


11월호_산업통상자원부 경제다반사 E-book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다반사 E_BOOK 11월호입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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