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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격일제 절식 하루 걸러 절식하는 단식법의 일종이다 격일제 절식법은 이름 그대로 하루는 절식을 하고 다음날은 평소처럼 식사를 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절식을 하는 날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하루 동안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 총량의 20~35% 정도를 여러 차례 나누어 먹으면 된다. 따라서 전날 하루 종일 절식을 했다는 이유로 다음날 폭식만 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틀 동안 섭취 하는 칼로리의 총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절식을 하지 않는 날, 음식 종류에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고 평소 먹는 음식을 그대로 먹으면서도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 다 (☞ Chapter 5).

절식 날 먹는 음식에 유의하자 물론 격일제 절식법을 따르더라도 저녁만 많이 먹는 절식법과 마찬가지로 절식 시간에 는 혈당치와 인슐린 농도를 많이 높이지 않는 식품들을 위주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또 한 절식을 하는 날은 음식을 먹는 횟수도 가능한 한 하루 두세 번까지로 제한하는 게 좋다.

주간몸찬패스트보다 단식 효과는 적고 어렵다 이 방법이 격일제라고 해서 단지 24시간 동안만 정상적인 식사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식사 사이의 간격은 그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첫째 날 저녁 식사를 정상적으로 했고, 두 번째 날 하루 종일 절식을 한 다음 세 번째 날 아침에 다시 정상적인 식사를 한다면 실제로 정상적인 식사를 중단한 시간은 24시간이 아닌 36시간 정도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첫째 날 저녁 식사 후 다음 날 저녁 식사 전까지 24시간 동안만 단식을 함으로써 결국 하루도 빠짐없이 정상적인 식사를 하게 되는 주간몸찬패스트와 차이가 있다. 물론 격일제 절식법은 절식을 하는 날 평소의 삼분의 일 정도만 먹는다는 점에서 단식 날 평소 먹는 양으로 저녁 식사 한 끼만 먹는 주간몸찬패스트와 비슷하다. 그러나 하루에 같은 양을 먹더 라도 단식이 아닌 절식만 할 때는 아무래도 성장호르몬의 분비 정도 증가나 인슐린 민감성 향상 같은 효과가 낮아진다. 주간몸찬패스트처럼 저녁 식사 전까지 단식을 하는 대신 하루 종일 자신 이 원하는 시간에 여러 차례 먹는 절식을 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혈당치와 인슐린 농도가 높게 유 지되는 시간이 늘기 때문이다 (☞ Chapter 13, 15). 그렇지만 격일제 절식법은 1주일에 2회까지만 단식을 하는 주간몸찬패스트보다 시행 횟수가 높 고, 한 번에 지속되는 절식 시간도 단식 시간보다 길기 때문에, 절식 시간에 먹는 음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경우 주간몸찬패스트와 비슷한 건강 증진 효과를 상당히 얻을 수도 있다 (☞ Chapter 5). 227


또한 체중 감량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일단 격일제 절식법이 주간몸찬패스트보다 더 낫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섭취하는 칼로리의 총량을 줄이는 것이 중 요한데, 이 두 가지 방법은 절식이나 단식을 하는 날 섭취하는 칼로리량을 비슷하게 줄일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 이틀에 한 번씩 절식을 하는 경우가 1주일에 2회 정도 단식을 하는 주간몸찬패스트보다 같은 기간 동안 섭취하는 칼로리의 총량을 더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체중 감량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체지방을 많이 감량하려면 격일제 절식법보다는 주간몸찬패스트를 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절식보다는 단식을 하는 동안에 성장호르몬이 상대 적으로 훨씬 더 많이 분비되기 마련인데, 이렇게 단식 중 분비량이 늘어나는 성장호르몬은 체지 방의 분해와 연소를 증가시키고 근육 손실을 피하거나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Chapter 15). 장기적으로 봐도 주간몸찬패스트가 격일제 절식법보다 더 효과적이다. 1주일에 2회 정도만 단식 을 하면 나머지 날들은 평소와 변함없이 먹어도 되기 때문에 바쁜 일상생활과 병행하기 쉽고, 한 번 단식을 하고 나면 다음 단식을 하기 전까지 2~3일 정도 쉬면서 재충전을 할 수도 있기 때문 이다. 또한 비록 단식 날 하루 총 식사량이 줄기는 하지만 한 끼 식사를 하더라도 평소 먹던 음 식을 자연스럽게 포만감이 느껴지도록 먹을 수 있으므로 식사 만족도 또한 높다 (☞ Chapter 26).

주간몸찬패스트의 차선책으로 격일제 절식법은 절식을 하지 않는 날은 평소처럼 먹어도 되기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날마다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보다 따르기가 쉽다. 하지만 이틀에 한 번 꼬박꼬박 절식 을 한다는 계획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돌발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최소 하루 이상 지속되는 절 식을 이렇게 너무 자주 하다 보면 머지않아 심신의 피로가 쌓일 수도 있다 (☞ Chapter 5). 따라서 격일제로 절식을 하는 대신 주간몸찬패스트처럼 1주일에 2회 정도만 절식을 해보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 단식을 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를 얻기는 어렵겠지만 차선책 으로 실행해 볼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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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찬패스트 챕터 2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