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1

창간일 발행일 발행처 발행인 참여자

2012.02.27 2012.04.18 미소금융중앙재단 김승유 김근한, 김두환, 김명신, 김미경, 김재형, 김민현, 나기윤, 박예슬, 이정희, 이현서, 최지인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136번지 삼공빌딩 8층 대표전화 1600-3500 홈페이지 http://www.smilevolunteer.or.kr * <Misozine>은 미소금융중앙재단 ’미소희망봉사단’과 재능기부자들이 함께 만드는 소식지입니다. * 미소진은 미소희망봉사단 홈페이지에서 웹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재단소개 자활의지를 키우는 친서민 금융프로젝트 ‘미소금융’

2. 인턴모집 미소금융과 함께 할 열정가득한 대학생을 찾습니다.

3. 세계 속 MFI 어디까지 가봤니? ACCION USA

4. 봉사단 소개 미소희망봉사단에서 희망을 꿈꾸다

6. 봉사선배 인터뷰(취업 special)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선배 이야기 - 김동현편

8. 이달의 봉사왕 내가 바로 이달의 봉사여왕 - 이윤희편

10. 연세대 u-GET 프로젝트 아프리카에서 찾은 청년의 꿈

13. 삼덕동 소개 떠나자! 희망 4色 가득한 삼덕동으로

14. 연합기사 2012 대구·경북 창업 박람회를 가다

16. 맛집 봄향기 가득한 봉평산골메밀촌

18. 기획기사 동네빵집 이거 어디 갔어 이거~

20. 연세대학교 발표 수업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연세 미소금융 컨설팅 보고회

22. 건강·미용 봄철 황사걱정 이젠 안녕~

24. 여행 한국 역사를 걷고, 헤엄치고, 날아보다.

26. 영화 2012 영화 올해의 기대작!


3

세계 속의 MFI

어디까지 가봤니?

2012 미소금융중앙재단 제4기 인턴 모집

ACCION USA

* 마이크로파이낸스(microfinance)? 사회적 취약계층의 빈곤탈출을 위해 전통적 금융기관과 상이한 방식으로 소액대출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특수한 형태의 대안적 금융을 말합니다.

* MFI(Microfinance Institution)? 마이크로파이낸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주 보스턴에 ACCION International을 설립하였습니다.

활동기간

초기에는 지역개발운동이 목적이었지만 1973년부터 본격적으로

• 6개월 (2012. 07 ~ 12. 기간은 추후 변동 가능) 방학 때는 full time job, 개강하면 part-time으로 전환

마이크로파이낸스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991년부터는 미국 뉴 욕에서 사업을 시작하였고, 이후 각 지역(시카고, 샌디에고, 보스

활동내용

턴 등)에 지점들이 세워졌습니다. 이 지점들은 인력과 자금을 별도

• 미소금융 홍보 및 수혜자 발굴, 사후관리, 컨설팅 등의 지점 업무 지원

로 운용하는 독립된 비영리법인들입니다. 독립법인이므로 재정을

활동장소

스스로 해결합니다.

• 미소금융중앙재단 및 미소금융 전국 152개 지점(미소금융홈페이지에서 지점 위치 확인가능)

지원자격 •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Microfinance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소외된 이웃들을 도우려는 따뜻한 열정이 넘치는 적극적인 청년 • 활동기간 내 봉사정신을 가지고 성실하게 활동 가능한 분

일정 및 지원방법 • 접수기간 : 2012년 6월 중 미소희망봉사단 홈페이지(www.smilevolunteer.or.kr)를 통해 공지 예정 • 지원방법 - 미소금융 홈페이지 내 이야기마당 공지사항에 첨부된 이력서 1부, 자유형식 자기소개서 1부 - 위 양식에 따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송부(wallstreetop@gmail.com)

액시온은 영세사업가를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며, 그들은 은행 대 ▲ Accion USA 홈페이지

은 사람들입니다. 특히 은행 거래 실적이 없어 은행을 이용하기 힘 설립일 : 1961년 본거지 :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푸에르토 리코에 지사. 활동내용 : 파트너 금융기관과 연계해 전 세계 빈곤한 사람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소액금융 단체. 홈페이지 : http://www.accionusa.org

• • • • •

미소희망봉사단활동기준에 준하는 소액의 교통비 지급 미소금융중앙재단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인턴수료증 발급 우수활동시 미소금융 직원 전환 가능 우수활동시 이사장 명의 추천서 발급

문의 • 미소희망봉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http://www.smilevolunteer.or.kr)

든 이민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액시온은 이들에게 10~16.5%의 금리로 무담보 대출을 해줍니다. (액시온의 금리 수준은 개발도상국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들보다 는 높은 수준입니다.) 대출 금액은 5백~2만5천 달러 정도 입니다.

• 전형방법 : 서류 및 면접

활동지원 및 혜택사항

출을 못받거나 신용카드 발급이 안 되는 사람들, 신용기록이 안 좋

“액시온이 없었으면 나는 지금 여기 없었을 것”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에 살던 집 수리업자 리처드 보터스는 허 리케인 카트리나로 이재민이 되었지만, 이는 자신의 직업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였습니다. 그동안 저축한 돈으로 전단지 를 만들어 친구와 친인척들에게 돌렸습니다. 일감은 많았지만 몇 주가 지나자 현금이 부족했습니다. 일을 늘리려면 트럭과 연장이 필요했습니다. 보터스는 친구한테서 ‘액시온(ACCION) USA’

경영지도에 초점을 맞춘 교육도 제공을 합니다. 가격결정, 품질관 리, 고객서비스, 시장환경 진단, 홍보 등을 교육하며 강의식이 아 닌 영상, 게임, 역할놀이, 집중토론 등의 직접참여방식을 사용합니 다.

“우리 목표는 사람들이 마이크로크레디트를 졸업해 은행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액시온-

를 소개받아, 4500달러(약 418만원)를 담보없이 대출받을 수 있었 고, 보터스는 “지금은 고객이 줄지어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액시온의 사례를 보면서, 아직 걸음마단계인 우리나라의 마이크로 파이낸스도 더 많이 알려지고 발전하여 더 많은 금융소외계층이

액시온은 미국의 대표적인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입니다. ‘일을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 한다’는 슬로건으로 1961년, Joseph Blatchford가 매사추세츠

자료인용 : <마이크로파이낸스의이해와실무>, 한겨례 기획·기사 | 김미경


4

5


6 봉사 선배 인터뷰 - 취업 Special

7

Q. 미소희망봉사단에서 활동하신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되셨 나요? 되었다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셨나요? 무척 도움이 됐습니다. 취업을 위한 스펙보다 오히려 자신의 소신을 대변 할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흔히 은행권에 취업하기 위해 필요하다고들 하는 금융 3종 세트도 없고, 학점도 높은 편이 아닙니다. 하 지만 취업 준비를 하고 취업을 하면서 금융자격증이나 스펙보다 자기 자 신의 인생과 소신에 대한 설득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리고 저에게 제 소신을 뒷받침해주는 경험이 바로 봉사활동이었습니다.

Q. 취업 후에도 계속 봉사활동을 하실 예정인가요? 취업 전처럼 시간을 많이 낼 수는 없겠지만, 주말에도 시간을 내서 봉사활 동을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하나은행 봉사단인 하나미소희망봉사단에 참 여해 볼 생각입니다.

Q. 아직 싱글이신데, 이상형은 어떤 분이신가요? 내면적으로는 이해심과 배려심이 많고, 외형적으로는 참하고 단아한 이미 지의 유민같은 분이 제 이상형입니다. 하하하(웃음)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이고, 결코 눈이 높은 건 아닙니다.(웃음)

이상으로 미소희망봉사단 봉사선배님을 만나봤습니다. 참하고 단아한 외모와 더불어 마음까지 예쁜 짝을 꼭 만나 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해주 신 선배님을 본받아 우리 모두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봉사자 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Q. 취업 준비를 하면서 포기해야 했던 것이 있나요?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선배 이야기 이번 호에서는 봉사단 후배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갓 입사한 뜨끈뜨끈한 선배님을 모셨다. 당당하게 취업에 성공한 그의 인생 이야기와 조언을 들어보자. 기사: 이정희 | 촬영: 최지인 | 편집: 이현서

Q. 봉사단 선배로서 첫 번째 인터뷰를 하게 되셨는데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어리고 샤프하고 뷰티풀한 새내기 직장인들도 많은데, 이렇게 기회를 주 셔서 감사합니다.(웃음)

Q. 미소희망봉사단/미소금융과는 어떤 인연이 있으신가요? 사법시험 도전 후 복학한 10년 2학기 연세대학교 미소금융 컨설팅 프로젝 트에 참여하여 광장시장 영세 한복용품 제조업체 ‘혁이네’의 경영개선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처음엔 막연히 수업의 일부겠지 하며 1주일에 한 번 정도 시간을 내서 가볍게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생각했지만 , 한 평 반 남짓 환기도 되지 않는 어둡고 좁은 공간에서 매일 15시간씩 일해도 네 식구 생 계가 막막한 현실에 뭔가 울컥 솟구침을 느꼈습니다. 최선을 다해 이 가게 의 수익구조를 개선시켜야겠다고 다짐하고 1주일에 3회 이상 시간과 노력 을 기울였습니다. 결국 최선을 다해 결국 ‘혁이네’의 수익구조를 개선 시켰고, 이런 가게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됨을 깨달았습니다.

Q.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현재 하나은행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하나은행 법 인영업부지점은 가계와 기업으로 분류되지 않는 공공기관, 정부부처 및 기타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저는 그 곳에서 부장님 이하 영업팀장님 다섯 분의 업무지원과 법인영업기획 및 분석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원하는 곳에 입사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요? 늦은 나이에 몇 년 동안 준비해오던 것과 다른 방향을 잡게 되어, 제대로 된 준비는 거의 하지 못 했습니다. 굳이 준비라고 할 것이 있다면, 학생들 끼리 모여서 하는 스터디를 하거나 스펙경쟁 속에서 흔하디 흔한 지원자 들 중 하나가 되기보다는,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나 친구들로부터 그 회사 의 정보를 자세히 구하고, 그 정보에 대해 맞춤형 대비를 하려고 노력했습 니다. 그 과정에서 있는 그대로 현재 상태의 나를 알리고 도움을 청하는 것 자체가 자기소개서의 구상과정이 되고 모의면접이 되었던 것 같습니 다.

있는 그대로 현재 상태의 나를 알리고 도움을 청하는 과정 자체가 저 스스로를 하나씩 덜어내고 내려놓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 는 친분이 깊지 않은 사람에게도 속내나 상황을 털어놓아야 하곤 했 고,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요. 물론 아무에게나 손을 내밀 수만은 없겠지만, 마음이 맞는 또래들과 어울리면 되던 학생 때와는 달리, 먼저 손을 내밀 때의 망설임, 어색함 또는 자존심을 비워내는 게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Q. 대학생들이 취업이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선배님도 비슷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요? 딱히 정답은 없고, 각자 취향에 맞는 방법이 있겠지만, 굳이 기준을 제 시하자면, 하루하루 규칙적인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채용공고를 검색하거나 마감시간에 맞춰 입사지원 을 하다 보면 밤늦게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마지막 학기의 경우 에는 수업이 많지 않아서 늦잠으로 이어지고, 그러다보면 생활리듬이 계속 늘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무기력해지고 게을러지곤 합니다. 그래 서 저는 주로 밤에 집 근처 산책로나 공원에서 러닝을 하거나 음악 들 으면서 산책을 했고, 친구나 선후배들과는 전화하거나 같이 걸으면서 실컷 얘기 나누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습니다.

Q. 합격했을 때의 기분은 어땠나요? 발표가 예정보다 약간 늦어져서 노트북 덮고 마음 비운 상태였습니다. 캔 맥주 한 잔 하고 일찍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샤워하고 나오니 합격 통보가 와있었습니다. 기쁜 마음과 동시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 다.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름 : 김동현 나이 : 만 31세 직업 : 은행원


8 이달의 봉사왕

9

해서 여기를 찾아왔고, 가게가 더 잘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사장님께 제안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 습니다. 그 날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었고 그 전에 저희가 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주는 날 이었기 때문에 잊지 못합니다.

다른 봉사활동과 비교해보았을 때 미소희망 봉사단은 어떤 점이 다른지?

이달의 봉사왕 지방에서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거취를 옮기며 열정적으로 봉사단 활동에 임했던, 진정한 봉사의 여왕 이윤희를 만나보자.

이윤희

미소희망봉사단은 소상공인들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재능으로 그분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욱더 보람찬 봉사활동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어쩔 수 없이 채워야하는 봉사시간이기 에 가서 잠깐 도움만 주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 고 생각이 들었는데 미소희망봉사단 활동을 함으로써 그게 잘 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분들은 저희 에게 있어서 인생선배이시기에 세상을 살아가면서 피와 살이 될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컨설팅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을 드리는 것보다 더 큰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많 은 깨달음을 얻게 되고 순간의 감동이 아닌 지속적인 여운을 남 길 수 있는 봉사활동이야말로 진정한 봉사활동이 아닌가 싶습 니다.

취재 이정희·김명신 | 편집 김명신

미소희망봉사단원으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떻게 미소희망봉사단을 알게 되었는지? 3년 동안 학교를 다니다가 봉사활동과 같은 여러 새로운 것 을 해보기 위해 1년 동안 휴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는 언니가 ‘미소금융’에서 활동할 수 있는 프로 그램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게 되면 여러 가지 새로운 일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적극 추천해주어서 인턴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언니가 그렇게 추천 할 정도의 활동이면 특별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를 가지고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평소 돌아다니면서 좀 더 활동적인 것을 좋아했던지라 지 점으로 배정받았으면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사무국 으로 배정받은 게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무국에서 일하는 동안 미소금융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서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알 수 있었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더 욱 더 값진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윤희 24 원광대학교 영중어문학부 4학년 재학 중

봉사활동을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저는 봉사단원으로서 인턴활동을 하면서 미소금융 컨설팅 봉사 연합동아리인 SoME 활동을 동시에 했습니다. SoME 컨설팅에 대한 교육이 끝난 후 본격적인 컨설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제가 배정받은 업장은 전통시장에 있는 ‘생선가 게’였습니다. 교육 때에는 오후에만 했기 때문에 별다른 어 려움이 없었는데 본격적인 컨설팅을 시작한 후에는 이것저 것 해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생선가게에도 가야하고 팀원들 끼리 모여서 문제 진단 및 해결책을 도출하는 이슈트리도 만 들어야하고 컨설팅을 가이드 해주시는 MBA 출신 담당자분 께 활동 점검도 받아야 했기 때문에 바쁘게 활동을 해야 했 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선가게 사장님 께서는 저희가 사회생활경험이 전혀 없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못미더워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사장님과 친해지기 위해 계속 찾아뵙는 등 한 달 동안 노력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한 달 뒤, 사장님께서 저희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습 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장님께 찾아뵙겠다고 연락 을 드린 뒤 업장이 있는 시장으로 찾아갔는데 사장님과 먼저 가 있던 아이들이 오리고기를 구우시며 우리를 기다리고 계 셨습니다. 그날 오리고기를 구워먹으며 사장님께 저희의 생 각을 전해드렸습니다. 경험이 없기에 사장님께 배우기 위

저의 최종목표는 저에게 미소금융을 추천해준 언니처럼 이 활 동을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단 지 미소금융을‘돈을 빌려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좋은 단체’라고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또한 현재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수가 수도권에 비해 적습니다. 때문에 제가 거주하고 있는 전북지역을 포함하 여 다른 지방에서도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미소희망봉사단에 요구 혹은 바라는 점은? 미소희망봉사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러한 좋은 활동을 저 처럼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지금 수도권 몇 개의 학교와 대구에 있는 학교에 ‘마이크로 파이낸스‘와 관련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방에 위치 하고 있는 다른 학교에도 수업이 개설되면 더 많은 학생들이 마이크로 파이낸스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지방에도 수도권처럼 많은 자원봉사자가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10 u-GET 프로젝트

11

아프리카...? 본 팀은 청년들이 좋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곳으로 아프리카를 지목 하였다. 현재 아프리카는 정치체제가 다소 안정되고, 30세 이하의 인구가 70%를 차지하는 젊은 대륙. 또한 자원이 풍부하고 실질 GDP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블랙 다이아몬드’라는 구매력 높은 중산층이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지구상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우리 청년들이 진출해야만 하는 무대 그 중에서도 에티오피아는 8,200만 인구를 보유하여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 자원이 나지 않기 때문에 치안이 안정적이고, 여러 국제 기구 들과 대사관이 100개 이상 존재하여 아프리카 정치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 다. 특히 Africa United와 UN Economic Committee for Africa의 본부가 있 어 아프리카 경제 흐름을 파악하기에 적당하다. 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는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으며 한국경제 개발을 모델로 삼아 개발 경험을 전수 받고자 하여 투자 진출 확대를 요청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팀은 한 국가의 전 산업 분야를 망라해야하는 광범위한 조사분야 및 현지 방문 기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한정된 시간 내 조사 효율성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인 접근방법 인 방법론 설정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한국에서 사전조사를 통해 국제표준 산업분류(ISIC)에서 규정한 총 88가지 산업에 대하여 평가하고, 자체 제작한 분석 tool을 이용, Framework를 통하여 44가지 유망 산업을 확인한 후에 에티오 피아 현지를 방문하여 18개 유망산업으로 범위를 축소하고 유망산업 에 속하는 132개 아이템과 시장 정보를 확인하였다.

A Y G N E V Z

NA

그리고 인터뷰, 현지조사 내용 및 한국의 현실을 반영하여 10개 유망 아이템으로 범위를 축소한 뒤 Bottom-Up 방식을 이용하여 현지에 서 느낀 바를 토대로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번 uGET 7기는 총 8개 기관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1월에 프로젝트 제안 발표를 통하여 팀이 선발되었고 치밀한 사전조사를 거쳐 1월 10일에 출국, 에티오

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16일 동안 체류 후 1월 26일 케냐 나이로비 조사를 마치고 2월 5일에 귀국하였다. 이후 2월 28일 최종 발표를 진행하였다. 연세대학교 U-get 나즈벵야팀|편집 김명신

uGET(

undergraduate global experience team project)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 세계화 활동과 관련된 중추적인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겨울 방학 동안 4주 혹은 8주 동안 진행 되고 외부 기업/기관이 제안한 해외프로젝트를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프로젝트 활동을 통하여 대학생의 시각에서 본 해 외시장 진출 및 발전 전략을 후원기업에 제공하게 되며 프로젝트 기획에서 실행까지 독립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요구한다. uGET프로젝트는 uGET-L(Large company) uGET-G(Global company) uGET-E(Entrepreneurial company) uGET-S(Social enterprise)의 네 가지로 구분되 는데 이번 미소금융중앙재단프로젝트는 uGET-S에 해당한다.

기후

직장에 취직하기 어려운 약 6.8%의 실업률을 기록. 특히 2011 경제 침체로 인해 비정규직 규모가 확대되고 신규 일자리가 축소되고 있으며, 많은 청년들은 직 업 안정이 보장되는 직장에 몰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듯 고용없는 성 장이 지속되는 한국 내에서 실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기에 연세 대학교 측에서는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함께 산학협력프로젝트 진행을 통하여 국내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높은 경제 발전이 이루어지는 시 장으로 청년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조사에 나서게 되었다.

·어른을 공경하고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목례를 하고 존댓말 사용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 하기에 쾌적한 기후

·사업을 할 때에 비즈니스 에티켓 이 서양과 매우 유사해서 큰 어려움 없음

·강수량이 풍부

에티오피아의

대한민국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청년 창업 진출 가능성 조사 한국은 현재 청년 실업 100만 시대에 처해 있다. 고학력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에티켓

·한국과 같이 4계절이 있으나 구분이 미약하고 건기와 우기로 나뉨

언어 ·고유 언어인 암하릭어가 존재하나 중학교 때 부터 영어교육을 받아서 의사소통에 불편 없음 ·국제기구가 많아서 대부분의 간판이 나 표지판이 영어로 병기

환경

음식 ·물가가 매우 저렴함 (한국의 1/3 수준) ·양식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으며 중식, 중동식 등 다양한 식문화가 존재


기획·기사·편집 : 김미경 자료 인용 : 세바퀴로 달리는 희망 자전거 (김정희) 희망자전거제작소 홈페이지

12 u-get 프로젝트

유망 산업 선정 및 제안 Auxiliary Metal Parts

Electronic Maintenance

각종 건설 또는 기계, 자동차 등의 제품을 제작할 때 필 요한 금속 부자재를 만드는 사업. 모든 제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산업이며 여러 산업 분야의 supply chain에 편입될 수 있음.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요가 꾸준히 7%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전자제품들의 유지 및 보수 를 위한 서비스. 급격히 전자제품 판매 량이 늘고 있어 이와 함께 유지 보수할 서비스 인력 및 업체에 대한 수 요가 급격히 증가 중. 사업의 가치 앞으로 약 26,000,000$ 예상

Scarves, Mufflers and Veil

International Tourist Hotel

Scarf, Muffler 및 Veil은 상위, 어깨, 목이나 팔 부분을 가 리는 소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패션 또는 종교적 인 이유로 착용. 저렴한 원자재 및 인건비 활용. 도시화 및 GDP 증가로 인해 수요가 매년 5% 증가를 보일 예정

호텔 사업은 숙박 시설 제공 이외에도 레스토랑, 카페, 케이터링 등의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음.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현재 호 텔 현황대로라면 10년 후 부족 수요가 약 86만 명으로 예상 됨

Finished Leather

Medical Equipment Maintenance

가죽가공의 최종단계 까지를 포괄. 미가공 수출에 비하 여 부가 가치가 높음. 약품공급과 기계 설비가 갖추어져 야 함. 신발, 핸드백, 의류, 장갑, 산업용 벨트 등의 원재 료로 공급됨. 가죽 수출 수요가 매년 7% 이상의 증가율 기록

의료 기구의 수리와 오퍼레이션 트레이닝 센터 운영 사업 지칭함. 기술인력양성을 위하여 의료기구의 수리 와 관리, 그리고 사전 안전 사항에 대한 서비스 제공. 현재 이러한 사업모델은 존재하지 않아 수요가 많은 상황이고 앞으로 3%이상 증가할 추세.

Poultry Farm

Children Amusement Center

전방으로는 식품 가공업과 직접 연계. 후방으로는 사료 사업, 백신사업 연계. 적절한 사료 투입과 위생관리가 중요. 향후 사료의 품질이 개선되고, 백신이 체계적으로 공급된다면 공급주기를 단축 할 수 있을 것. 지난 10년 세에 수요가 50% 이상 증가

Children Amusement Center는 실내 및 실외의 놀이 시설을 의미. 놀이터, 오락실, 운동장, 파티 장소, 아이 스크림 및 간식, 분식 및 패스트푸드 점을 모두 포함. 현재 약 7개의 오락센터가 부족하며 앞으로 시장이 연 4% 증가할 추세.

Avocado Oil

System Development

열매 중 씨를 제외한 과육에서 추출하며 고급 코스메틱 제품들에서 흔히 사용. 열매의 재배부터 오일 추출 및 포장까지 수직적 통합 supply chain 구축 시, 높은 이윤 을 창출하는 수출사업이 될 수 있을 것. 세계 수요가 매 년 13% 증가 추세를 보임

기관 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제작과 전산 시스템 (LAN, WAN) 구축. 은행, 보험사, NGO, 공장, 교육시 설, 행정기관, 민간 사업체 대상 IT 시스템 구축 서비스 제공. 작년에 컴퓨터 수입이 57% 증가했으며 이에 따 른 프로그램 수요가 연 5%이상 증가할 예상.

과거 혹은 미래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희망나라. 숨겨진 ‘대구’의 보물. 엄마 품처럼 따뜻하면서도 아이처럼 재미난 대구 삼덕동의 4色 매력에 빠져보자.

담장을 허물고 정을 담다 때는 1997년, 대구의 한 조용한 동네 삼덕동에서 ‘담장허물기사업’ 은 최초로 시작 되었다. 삼덕동의 가출청소년쉼터는 아이들의 말썽 때문에 쉼터가 동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었다. 이때 쉼터 소장인 김경민씨가 쉼터 앞의 집을 사 본인의 집 작은 마당을 쉼터로 개방함으로써 골목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담장을 허물게 되었다. 이는 ‘담장 허물기’는 마을 사람들의 소통을 위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자리잡았다. 그 이후로 골목 주택가 담장을 허무는 일로 시작한 작은 일이 급기야 대구의 대규모 관공서와 종합병원, 학교, 심지어 공항과 교도소의 담장까지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벽화를 그리고 사랑을 담다 삼덕동의 벽화 골목에는 페인트로 채색한 벽화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동네 목공소에서 모아온 톱밥을 비롯해 병뚜껑, 음료수 캔, 버려진 항아리, 동네 한옥집 지붕 수리할 때 얻은 기와 등등 동네에서 모은 것들을 활용한 콜라주가 많다. 또한 생활 공간 에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그냥 무심히 지나가면 벽화가 있는지도 잘 모를 만큼 눈에 띄지 않는다. 벽화 골목은 다정하고 편안하게 생활에 묻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 사람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는 점이다. 벽화 하나하나에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uGET 나즈벵야 팀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아버지를 둔 매니저가 운영하던 Sadula Lodge에서 16일간 묵으며 한국 기업, 현지 기업, 현지 정부 기관, 투자청, 금융 기

축제를 하고 웃음을 담다 

관 등을 방문하며 uGET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각자 다양한 이유로 아디스아바바에 정착하신 현지의 한국인 사업가들은 주로 요식업, 가죽 수출업, 건축 중장비 임대업, 섬유업 등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먼 곳까지 찾아온 본 팀을 반갑게 맞아주셨으며, 그 덕분에 프로젝트가 한층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현지 분들의 조언에 따르면 외국인 사업가의 입장에서 볼 때 연세대 경영 05

이태현

연세대 경영 06

임재현

연세대 국제학부 07

이은경

연세대 국제학부 08

구나영

제도적 또는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섬유업에 종사 하시는 사장님께서는 청년들이 졸업 후 바로 진출하여 창업

2012년 5월이면 7회를 맞는 삼덕동 인형마임축제 ‘머머리섬’ 에는 매해 20여개 팀의 인형극단을 비롯해 마임과 기타 장르의 공연 단체가 참여하고 5천명 정도의 관객이 다녀갔다. 이러한 수치보다 더 중요한 사항은 ‘주민들과 같이 즐기 는 축제’라는 것이다. 오늘날 머머리섬이라는 말은 세상의 큰 흐름에도 밀리지 않고 오롯이 제 삶의 자리를 지키는 곳 을 이르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대구 도심 신천강변에 자리 잡은 삼덕동은 도심의 공동화와 재개발의 큰 흐름 속에서 그 야말로 가까스로 남아, 사람 사는 마을의 냄새를 지니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 것이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후 점차적으로 창업을 생각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고. 그러나 종종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역사를 언급하는 현지인들 이 많았고, 최근에는 한국의 경제 발전 모델을 전수받고자 하 는 움직임도 있어 한국인의 투자와 진출에 대한 에티오피아 현지인들의 우호적인 시선을 인식할 수 있었다. 미소금융중 앙재단에서 이러한 현실적인 점을 고려하여 향후 진출 프로

자전거를 만들고 희망을 담다 2007년 사업을 시작하고 2008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대구 YMCA 희망자전거제작소 (단장 김경민•www.bikeart. co.kr)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자전거이용활성화, 녹색거리문화, 거리관광인프라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이다. 희망자전거제작소의 사업은 방치 및 폐자전거 수거 사업, 재생 자전거 제작 사업(타운 바이크 town bike사업), 예술 자전거 제작 사업(아트바이크 art bike사업)으로 이루어진다.

그램을 계획한다면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해외 창업의 기회 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담장 허물기에서 생긴 마을사람들과의 정,마을 폐품으로 만든 골목변화에 담긴 마을사랑, 인형마임축제에서 함께 즐기는 웃음, 그리고 다시 태어나는 자전거의 희망으로 대구 삼덕동 주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행을 하고 미소를 담다


14

15

창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보는 창업. 전국은 창업열풍으로 후끈합니다. 특히 대구는 ‘소비도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영업의 비중이 높은 편입 니다. 대구에서 생겨난 유명한 프랜차이즈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패 의 위험성도 그만큼 많이 따르는 것이 창업이죠. 창업? 기자단들이 직 접 발로 뛰며 보고 듣고 배운 창업의 궁금증과 그 해답을 알아보고 왔 습니다.

2012 대구경북 소상공인 창업전 및 창업설명회 2012.3.16(금)~3.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연간 1~2회로 열리며 80여 개 업체(200여 개 부스)가 참여했고 참관규모 20,000여명으로 대구 경북지역 창업시장 활성화와 창업기회, 일자리제공 등 다양한 창업 정보 제공 및 상담도 할 수 있는 장입니 다. 취업난으로 인해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20대 청년들 뿐만 아니라 퇴직을 한 베이비붐 세대들에게도 신규 창업시장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열린 박람회입니다.

박람회장은 다양한 업종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시식도 하고 관심 있 는 분야에 가서 상담도 받는 모습~ 퇴직자나 주부들만 뿐 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의 손 을 잡고 온 가족들, 그리고 연인들 까지. 미래에 자기가 하고 싶은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그려보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오감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문 컨설턴트가 답해드립니다

예비 창업자가 묻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은퇴를 하고 퇴직금과 모아둔 돈으로 작은 치킨 가게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회사생활만 했던 터라 창업에 관해서는 도통 감이 잘 오질 않네요. 어떤 가게가 나에게 맞을 까. 걱정도 많이 됩니다. 50대 A씨 저는 일찍이 장사를 해보고 싶었어요. 제 가게를 가지고 꾸려 나가는 게 꿈 이에요.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에 목돈 만들기가... 대출을 받아야 되는데 높 은 대출금리가 겁나요. 20대 B씨 부인과 함께 창업 준비 중입니다. 결혼 전부터 회사 은퇴를 하고, 금전적으로 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노후에는 예쁜 카페를 차리자고 이야기 했었어 요. 어느 정도의 자본이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되는지, 요새 창업 흐름은 어떤 지 알아보고자 나오게 되었습니다. 30대 C씨

세 명의 김기자가 추천합니다

“미소금융”에서 찾으세요

창업, 여기에서 찾으세요

!

 

기사 : 김민현, 김두환, 김미경

 기획, 편집 : 김미경  인터뷰 : 핀외식연구소 김태훈 팀장

1. 창업 시 ALL-IN은 절대 금물이다. 실패가능성을 생각하고 최소한 이 사업이 실패했을 경우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반 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2. 아이템 선택을 신중히 하자.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아이템에 집중하고 창업 형태가 외식, 학원 등 다양하다는 것 을 인지하며 선택하자. 대구광역시에서는 매주 250명씩 대구 북구청에서 외식업 교 육을 하는데 그 중 20%정도만 성공한다. 많이 버느냐 적게 버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남느냐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3. 독립이냐 프랜차이즈냐의 여부를 선택하자. 창업비용, 형태를 모두 고려하고 난 뒤 선택하고 그에 따른 여유자금도 확보하자. 4. 발품을 팔자 창업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교육을 듣자. 외식업이 쉬워 보인다고 아무 준 비 없이 뛰어들다가는 큰 코 다치기 마련이다. 5. 마음가짐과, 시장을 보는 넓은 시야, 통찰력을 가지자. 단순히 Trend만 좇는 음식은 얼마 못 가 사라지고 만다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 가장 오래 간다’는 원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 (주)핀외식연구소/홍보사업부 김태훈 팀장

김민현 : 미소금융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과 창업을 할 자금이 없어서 망설이시는 분들. 미소금 융에서는 이러한 금융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대출사업과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종전환을 위해 박람회에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으 셨는데 그 분들에게도 미소금융의 도움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두환 : 대출은? 프랜차이즈창업자금대출부터~ 프랜차이즈 창업이라고 해서 꼭 투자금액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적은 금액으로 창업 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도 많이 있습니다. 미소금융에서는 소 규모•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프랜차이즈업체와 연계하여 사업장임차자 금, 권리금 및 기타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미경 : 경영컨설팅까지~행복을 꿈꾸세요! 미소금융은 단순히 대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영컨설팅으로 수혜자분 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 입니다. 박람회의 활기찬 분위기처럼 창업을 하 실 분들 모두에게 활기찬 대박 기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저희 기자단도 더 많 은 분들의 미소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16 맛집

17

맛과 건강 모두 챙기는 웰빙 세계로!

오시는 길

봉평 메밀촌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하차 성북03 마을버스 승차

사장님과의 인터뷰

1,2,5,6 번 출구

‘삼선초교’정류장에서 하차

맞은편 대우푸르지오 상가 1층 ‘봉평 메밀촌’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7~8년 전, 백반 찌개 음식점을 하면서, 꽤 많은 돈을 모았다. 하지만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금전적으로 어려워져 힘들었 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격려와 도움으로 새로운 일을 해야겠다 고 결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음식점을 했던 경험을 바탕 으로 국수집을 하려고 여기저기 조사해 본 결과 요새 메밀이 웰 빙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메밀막 국수 가게 몇 곳을 상권분석한 후 전망이 좋아 보여, 막국수가 게를 시작할 수 있었다.

가게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아파트 단지 사이에 새하얀 메밀꽃이 핀 것 마냥 화사하게 문을 연 강북 ‘봉평 메밀촌’ 아파트 단지와 학교 사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상가들 틈으로 위치 좋은 곳에 자리한 가게가 보인다. 깔끔한 외관과 어울리는 담백한 맛의 메밀 음식으 취재 : 김재형, 나기윤|기사 : 박예슬, 이현서|편집: 이현서 로 소문난 가게. 직접 찾아가보자!

메밀의 효능 ·아밀라아제, 말타아제 등의 효소가 많아 소화를 도움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친절함이다.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친절한 서비스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 한 손님들과 교감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청결의식이다. 한 번 사용한 음식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다. 7~8년간 백반집을 하면서도, 단 한 번도 양심을 버린 적이 없 다. 항상 손님에게 제공하는 음식을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들이는 것이 바로 가게 운영의 노하우이다.

·루틴이라는 성분이 고혈압이나 중풍 예방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

추천메뉴

미소금융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간세포의 기능 촉진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

물 막 국 수

비 빔 막 국 수

메 밀 꿩 만 두

메 밀 전

시원한 맛이 일품인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다가오는 여름에

메밀전의 쫀득쫀득하고 찰진 감촉은 눈으로만 봐도 느껴진다.

가지런히 놓여 있는 메밀꿩만두 9개. 만두피는 메밀로 반죽했

가장 인기 있으며 사장님께서도 자신 있게 추천하시는 이 맛집

잘 구워진 메밀전에 당근과 깻잎 고명을 얹어 메밀 본연의 참맛

고, 꽉 찬 만두 속은 꿩 고기와 각종 야채로 버무러져 있다. 꿩

의 대표메뉴다. 커다란 양푼에 가득 담겨 있는 막국수를 보면

을 살리고 있다. 소박한 메밀만의 맛을 가장 정직하게 느낄 수

고기의 특유한 향과 쫀득쫀득한 메밀의 반죽이 이루는 환상적

입이 떡 벌어진다.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뽑아낸 면발과 매콤

있는 음식. 다른 메뉴와도 잘 어울리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인 조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젓가락을 멈추지 않게 만

새콤한 양념을 빠르게 비벼 입으로 가져가면 시원하고 깔끔한

막국수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든다.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한 정성이 담긴 메밀꿩만두는 남녀

맛이 입안을 감싼다. 올 여름 봉평메밀촌에 들러 막국수를 먹어 보는 것도 좋을 듯! (따뜻하고 고소한 들깨 칼국수도 준비돼 있 다.)

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주소 :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3가 115-1번지 삼선푸르지오상가 101호 전화번호 : 02)742-8002 모든 메뉴 포장 가능, 예약 가능, 주차장 완비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다. 당시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가게 창업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러자 자금사정이 어려우면, ‘미 소금융’에 알아보라하던 지인의 도움으로 미소금융지점을 찾 아가게 되었다.

미소금융이 도움이 되었는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신용이 없는 서민들은 어디 가서 돈 빌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소금융 덕분에 다시 재기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요새도 수유지점에 근무하고 계신 미 소금융직원분들이 지속적으로이 찾아와 힘든 점은 없는지, 장 사는 잘 되는지 확인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그저 감사할 뿐이 다.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자식처럼 여겨주셔서 처음부터 기분좋게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보증문제로 금 전적인 어려움을 겪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 팠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으시고, 재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장사 하고 계신 사장님을 보고,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어 느 CEO보다도 양심적이고 도덕적으로 장사하시는 사장님의 가 게가 조만간 큰 빛을 발하리라고 믿는다. 사장님, Fighting!


19

18 기획기사

25년의 전통과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

크로네 제과점

18년을 오직 식빵에 열정을 쏟아낸 장인

김진환 제과점

재료를 아끼지 않는 동네 인심이 가득한 곳

박종근 과자점

박종근 과자점은 이 근처 동네 주민들이라면 모두가 다 인정하는

동네빵집

이거 어디 갔어 이거~ 어렸을 적 엄마의 손을 잡고 동네 빵집을 간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동네 빵집에서 산 소보로 빵과 크림빵, 단팥빵, 상투과자 그리고 카스테라와 흰 우유를 같이 먹을 때 느꼈던 그 맛! 예전에는 동네 빵집마다 맛이 다르고 특색도 있어 다른

경희대학교 정문 쪽에 위치한 크로네 제과점은 1987년에 개점하여

18년을 오직 하나의 빵만을 만드는데 투자한다면 그 빵의 맛은 과

빵집이다. 특히 아끼지 않는 재료로 유명한 곳인데 빵을 사기 위해

2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 운영하고

연 어떨까? 김진환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김진환 제과점’에서는

서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꽤 많다고 한다.

있으며 서울특별시에서 서울안심먹을거리 즉 트랜스 지방 안심제

18년의 역사를 가진 유명한 식빵을 만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아몬

과점으로 선정되었다.

드 소보로 빵을 출시하여 식빵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특

크로네 제과점의 특징으로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쓰고

히 한정 판매를 하기 때문에 일찍 가서 사지 않는다면 맛 볼 수 없

있다는 점, 그리고 쿠키, 케이크, 샌드위치, 수제 초콜릿, 타르트,

을지도 모를 정도이다.

빵은‘이렇게 팥 앙금을 많이 넣으시면 과연 남는 게 있으실까?’

수제 잼, 기존의 다양한 빵 등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선택

식빵과 아몬드 소보로 빵을 각각 하나씩 사서 드디어 시식의 시간

라고 걱정이 될 정도로 팥 앙금이 가득 들어있었다. 제과점 직원분

을 할 수 있는 점이다. 특히 크라상은 천연 호밀 발효종을 사용하

을 가졌다. 우선 우유 식빵은 일반 식빵보다 촉촉하여 수분이 살아

이 하시는 말씀이 이 집은 다른 빵집들처럼 포장과 같이 멋을 부리

며 100% 원유로 만든 우유버터를 사용하여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있었다. 마치 빵에 우유를 적셔먹는 느낌이랄까. 무엇보다 식빵의

지는 않지만 재료 하나는 정말 사장님이 아끼지 않고 무엇이든 꽉

깔끔하고 담백하다. 원래 쿠키는 몇 번 계속 먹다보면 질리는 법

결이 살아있어 질감이 닭 가슴살처럼 씹히는 기분이 들어 씹는 맛

꽉 넣으시고 알차게 맛있게 잘 만드시는 게 자랑이라고 하셨다.

이지만 크로네 쿠키는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 계속 먹어도 질리

또한 일품이고, 우유 맛이 강했지만 너무 달지도 않고 담백하여 계

슈크림과 생크림이 들어가 있는 소보로 빵과 팥 앙금과 생크림이

지 않는다!

속 식빵만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들어가 있는 소보로 빵을 구입하여 먹어보았다. 크림이 두 종류나

크로네 제과점은 진열대 바로 뒤에 주방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갓

아몬드 소보로 빵 또한 속이 부드럽고 껍질은 쿠키처럼 바삭하여

들어가 있었지만 두 크림이 조화가 잘 되고 소보로의 바삭함을 느

구워져 나오는 빵들과 빵을 반죽하시고 굽는 제빵사 분들의 모습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느끼하지 않고 정말 순수한 맛

낄 수 있었고 속은 특이하게 패스츄리처럼 되어있어 부드러웠다.

을 코앞에서 지켜 볼 수 있었다. 만드는 과정을 눈앞에서 보고 바로

이었다. 비록 빵은 서양에서 온 음식이지만 김진환 제과점의 빵은

생크림과 슈크림은 속이 터져 나올 정도로 정말 가득 차 있었다.

나오는 빵을 지켜보니 빵에 대한 믿음이 저절로 생겨났다.

우리 시골음식과 같은 느낌을 주는 담백함이 가득 묻어 나온다.

25년의 전통과 믿을 수 있는 재료와 조리 과정 그리고 신선함과 다 양함까지 갖춘 크로네 제과점은 만약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 서 하는 콘서트나 행사를 보러올 기회가 있다면 꼭 한 번 들릴만 한 가치가 있는 동네 빵집일 것이다.

오시는 길 : 2호선 신촌역 7번 출구 하차 후 앞으로 약200m 직진,

들어서자마자 탄성이 내뱉어질 만큼 많은 빵들이 가득했다. 파이 종류를 다 시식해보았는데 정말 속이 꽉 찼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 도로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 안을 감쌌다. 이 집의 명물인 소보로

오시는 길 : 9호선 구반포역 3번 출구 하차 후 반대편으로 건너가 좌회전하여 약 100m 직진

노고산 치안센터를 지나 나오는 좁은 골목길로 우회전한 다음 약 200m 앞 삼거리 왼쪽에 위치

오시는 길 : 1호선 회기역 하차 후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에 승차 후 경희의료원 앞 사거리 정거장에서 하차, 반대편에 위치

동네 빵집에 가서 빵을 사먹는 재미도 있었고 무엇보다 동네 빵집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이 담긴 빵을 하나 더 넣어주는 ‘덤’이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추억이 서린 동네 빵집들이 최근 급속히 줄고 있다. 대기업 빵집들의 골목상권 진출 가시화로 많은 개인 운영업자들이 대기업으로의 상호 전환을 검토 할 정도로 동네 빵집의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동네를 한 바퀴 둘러보며 아직 살아남은 동네 빵집을 찾아 보면 어떨까?’이러한 계기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개성을 무기로 동네 빵집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 동네 빵집들을 취재해보았다. 기획·기사 김근한 |편집 김명신

하나 둘 씩 사라지는 동네 빵집들의 현실을 지켜보니 예전 추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지는 현실이다. 더욱이 이번 빵집 취재를 하면서 동네 빵집이 사라져서는 안 될 소중 한 우리의 이웃이라는 점을 강하게 느꼈다. 지금이라도 동네 근처를 한 번 돌아보고 둘러보면 잠시라도 찬바람이 불어오 면꺼질 것 같은 촛불과 같은 동네 빵집들을 찾아 볼 수 있 을 것이다. 우리가 미처 몰라서 살펴보지 못했던 동네 빵집 은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과 격려라면 다시 한 번 활활 타오 를 수 있지 않을까?


20 연세대학교 발표 수업

21 이외에도 많은 팀들이 훌륭한 컨설팅과 발표로 마이크로 파이낸스 수업의 취지를 정확하게 파악, 수행하고 전달했다. 힘든 자영업자들에게 평 소 흔히 볼 수 있는 일수와 같은 고금리 대출은 자영업자 자신들에게 재투자할 기회도 놓치게 되며, 당장의 생계도 위협하게 된다. 약간의 아이 디어와 재능기부 그리고 미소금융과 같은 서민대출을 통한다면 위의 사례와 같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희망을 볼 수 있는 한 줄기의 구멍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마이크로 파이낸스 과목들이 전국적으로 대학들에 확대되어 좀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 는다면 웅크려 있던 영세자영업자들이 좀 더 기지개를 펴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인터뷰 TIME

이번에는 여러 사업장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여건에 있었던 '한잔타운'이라는 소규모 주점을 컨설팅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잔타운조'의 조원을 집중 인터뷰해보았다.

기사 김근한 | 편집 김명신

대학교를 다녔거나 다니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 학교 앞에 자주 가는 단골 맛집이 여러 군데 있을 것이다. 자기 생각에는 여긴 정말 맛있는 음식 점인데 어느 순간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장사가 잘 안된다고 푸념을 하는 이모님의 한탄을 들은 경험도 있을 것이다. 최근 대학가 앞에는 대부 분 대형 커피, 분식 프랜차이즈 점들이 입주하고 있어, 대학교 앞에서 장사를 해온 영세사업자들의 경기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심지어 자기가 오랫동안 해온 음식점을 접고 대형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으로 다시 창업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이런 현상은 대학가 상권의 특징인 역사와 특색이 있는 맛있고 싼 음식점들이 점점 사라진다는 점, 그리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잠식으로 인해서 소비자 즉 학생들의 선택의 다양성을 침해 하고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지 않다. 평소에 괜찮은 가게라고 생각했지만 항상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안타까운 모습의 가게를 보며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본 적이 없는가? 지난해 12월 23일 금요일 연세대학교에서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가게들을 도와줄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고 실습하여 발표하는 자 리인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Yonsei Microfinance Consulting Project(이하 YMCP) 제 2회 보고회가 있었다. 마이크로 파이낸스란 현 은행권에 서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필요한 대출을 적정 수준의 이자로 해주고 사후 관리 및 컨설팅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YMCP는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학생들이 컨설팅 실습을 수행하는 프로 젝트이다. 이번 YMCP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과 미소금융 중앙재단이 함께 주관하였고 보고회는 연세대 경영대학 엄영호 부학장의 사회로 총 8팀이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에 참가한 8팀은 반찬, 떡, 족발, 과일 등 다양한 분야의 가게들의 컨설팅을 수행하고 직접 도와드렸는데, 그 중 인상 깊었던 2팀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소개할 팀은 바로 '경동수산'이라는 횟집을 컨설팅한 ‘친해졌조’. 경동수산이라는 횟집은 2010년 1월에 개업하여 질 좋은 횟감을 싼값에 제 공하는 면목동 동원시장의 숨겨진 맛집이며, 리모델링을 위한 비용마련을 위해 매출증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동수산은 대·중·소로 나누어 회 를 파는 다른 횟집과는 달리 고객이 원하는 양만큼을 저울에 달아 파는 '무 게 당 가격정책'을 썼고, 높은 품질, 그리고 20년간 횟집을 여러 차례 운영 한 사장님의 노하우가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거시적인 경기 침체와 대학생, 가족 단위 인구가 주고객층인 불리한 입지 조건, 원재료의 비용이 문제점이었다. ‘친해졌조’는 이러한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40%의 매출성장과 장기적으로 2100만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경 동수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제시한 방법은 단골 손님 확보를 위한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 단체 손님 유치를 위한 전단지 프로모션, 회를 싫어하는 사람과 어린이들을 위한 게찜, 과메기와 같은 신메뉴 개발, 친 절 및 위생 교육 등이었다. 이런 개선방안과 프로모션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5% 상승을 달성했고 무엇보다도 경동수산 사장님의 의식 이 개선되어 더욱 더 열정을 갖고 일을 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뜻 깊은 활동이 되었다.

한잔타운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06학번 이용진(26)

| 이 수업에 관심을 가지된 계기는? 1년 전에 아름다운 재단에서 활동을 했었는데 그 때부터 사회문제에 대해서 비영리재단, NGO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가졌고, 이번 수업을 통해 미소금융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마이크로 파이낸스의 과정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다는 점이 끌렸습니다.

| 직접 컨설팅을 하러 처음 갔었을 때 가게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처음에 방문을 했었을 때는 다른 팀에 비해 우호적으로 반겨주긴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가던 가게나 대형매장에 비해 조금 영세 한 업체라서 컨설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부담감과 책임감을 무겁게 느꼈습니다.

| 문제점은 어떻게 찾았고 해결은 어떻게 했는지? 가게 운영 자체가 침체된 상태라 딱히 특정한 문제점을 찾기보다는 전면적인 개선방안을 찾고자 했고, 예산이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발 품을 팔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발로 뛰어 해결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컨설팅하면서 수혜자 분들의 반응과 차후 변화는? 처음에 안타깝게 느꼈던 점은 사장님이 좌절감에 젖어서 이것을 하더라도 많은 매출 증가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는 점 입니다. 저희도 조금 낙담했지만 후에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했고 가게 사장님도 나중에 태도가 바뀌셔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계시고, 실제로도 매출이 조금씩 오르고 있기 때문에 나중의 매출 결과가 기대가 되고 아주머니도 자신감을 찾으신 것 같습니다.

| 컨설팅을 끝내고 전체적으로 느끼는 점은?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학문에서는 대기업과 같은 환경을 가정하고 배우는 것이 대부분인데 실제로 이런 활동에 참여해보니 신선한 아이디어로 발로 직접 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책에서 배운 것과는 다르게 1인 기업이나 영세 상인과 같이 가장 기본이 되는 경제 단 위에서 직접 경험을 함으로써 비즈니스 생태계를 좀 더 광범위하고 넓은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조원들의 노력이 결과물로 나왔을 때 가게 사장님뿐만 아니라 저희들도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껴서 좋았습니다.


22 건강·미용

23

봄철 황사걱정 이젠 안녕~

황사철 피부관리 더 특별하게!

기획·기사 이현서|편집 김명신  

Asian dust, yellow sand 라고 불리며 중국과 몽골의 사막, 황하중류의 황토지대에 있는 작은 모래 와 황토, 미세 먼지가 하늘을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날아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 라에서는 해마다 주로 3~5월경, 3~6일 정도 관측되고 때론 겨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황사철 피부관리.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바로 세안과 수분공급이다. 황사에 피부가 노출됐다면 평소보 다 깨끗이 씻는 게 먼저. 얼굴에 묻은 흙먼지는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도 둔화시키는 등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다. 평소처럼 한 번의 세안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중세안으로 깨끗하게 씻 어낸 후에 피부에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준다면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1. 1차 세안 후 다시 한 번 더 세안할 것! 황사철에는 대기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4배! 때문에 평소처럼 세안한다면 얼굴에 붙어 있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기 어 렵다. 먼저 클렌징 티슈나 클렌징 오일을 이용하여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한 번 닦아낸 후, 클렌징 폼이나 비누를 이용하여 한 번 더 세안해야 피부 건강에 좋다.

2. 알칼리비누보다는 중성 또는 약산성 비누를 사용할 것! 고체 비누는 알칼리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강한 알칼리 성질을 띈다. 이러한 알칼리 비누는 약산성을 가진 사람의 피부에 손상을 주기 쉽다. 따라서 알칼리화 과정을 거치치 않은 중성 또는 약산성 비누를 사용한다면 피부에 주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3. 고운 입자의 제품을 사용할 것! 황사철 피부에 남은 미세 먼지 및 각질제거 때문에 스크럽을 할 경우 반드시 세안을 한 후 깨끗한 얼굴에 사용해야 한다. 스크럽이 얼굴에 상처를 주거나 이 상처를 통해 세균과 중금속 등이 체내에 침투할 수 있으므로 고운 입자를 띈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4. 유분이 적고 수분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을 고를 것!

황사철 미세먼지, 건강에 적신호 호흡기 및 피부질환에 대비하자!

유분 함유량이 많은 화장품을 쓸 경우 황사에 포함된 먼지와 중금속이 피부에 엉겨 붙게 되고 체내로 흡수되어 건강을 해친다. 따 라서 유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세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슘·규소·알루미늄·철·칼륨·칼슘 같은 산화물이 황사바람에 섞여 있기 때문에 건강에 해로우며 대기의 먼지 량이 평소보다 4배나 증가! 작은 황진이 사람의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해서 천식, 후두염, 기관지염, 비염 등의 호 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눈에 붙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질환, 또는 피부질환을 유발하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시 TIP!

한방차로 이겨볼까?

ㆍ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나 메이크업 베이스를 꼼꼼하게 발라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막을 씌운다. ㆍ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손수건, 선글라스를 이용해 얼굴에서 직접 노출되는 부분을 최소화한다. ㆍ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은 피부의 노폐물 및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동시에 피부의 수렴작용을 돕는다.

황사철 각종 호흡기 질환 및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추천하는 차.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마시기 좋다. 긴장한 호흡기를 풀어주며 피부의 수분공급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꾸준히 마시기만 한다면 호흡기 및 피부 질환 걱정 끝!

국화차 도라지차 도라지는 비타민, 섬유소, 미네랄, 탄수화물, 불포화지방산, 단백질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엽록소 등의 각종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납과 다이옥신,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을 몸에서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구 수한 도라지차는 향이 좋으며, 꿀을 첨가한다면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국화는 황사바람에 눈이 충혈되거나 점막에 자극이 있을 때 좋다. 직접 꽃을 말려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요새는 시중에 국화차가 많이 나와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목이 답답한 느낌이 들 때 말린 매화를 2분 정도 물에 우려내어 마신다면 시원한 향 때문에 한결 목이 편안해 짐을 느낄 수 있다.

오미자차 칡차 칡은 비타민, 단백질, 당질, 칼슘이 풍부하여 기침 증상을 완화시킨다. 특히 칡에 많이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중금속 함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 축적된 유해성 물질을 내보내는 데에는 칡차 만한 것이 없다.

황사로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다면 오미자 진액을 물에 타서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 쓴맛의 다섯 가지 맛을 가지고 있는 오미자는 피부의 면역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기침 증세를 완화하는 역할도 해준다는 사실!

귤피차 모과차 모과는 기관지염, 감기 등을 앓을 때 기침을 멎게 해주는 음식이다. 목에 진액을 돌게 하고 긴장된 기 관지를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에 평소 목에 낀 거담(가래) 때문에 불편했던 이들은 모과차를 꾸준히 마 셔보시길.

귤에도 비타민 C가 풍부하지만 귤껍질에도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달여 마시면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이 나는 증상을 완화하고 가래를 없애는 데도 좋으며 기관지 천식, 결핵 등 에 좋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피로회복, 피부미용에도 효과 만점.


24 여행

역사와 함께하는 육해공 풍경 추천

우리 역사를 걷고, 헤엄치고, 날아보다

2. 역사를 헤엄치자 - 아라뱃길 한강 유람선을 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고층빌딩과 고층아파트 밖 에 안 보이는 경관 때문에 약간 실망한 적이 있을 수 있다. 아라뱃길은 인 천터미널부터 김포터미널까지 길이 18㎞로 정부가 항만 물동량 확대와 관 광객 유치를 위해 2009년부터 2조2500억원을 들여 건설한 대규모 운하다. 서해안을 동북아 물류·관광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었다. 경 인 아라뱃길엔 지난해 10월부터 3척의 유람선이 인천과 김포를 시범운행 하고 있다. 5월 정식 개통되면 총 9척의 여객 유람선이 아라뱃길뿐 아니라 인천 연안 섬들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아라뱃길은 800여년 전 고려시대 때부터 안정적인 뱃길을 만들기 위한 운하개척시도가 있었던 역사가 깃 들여져 있다. 하지만 예전 기술과 인력의 한계로 인해 실패하고 그 뒤로도 여러 차례 굴곡이 많아 지금까지 지연되다가 마침내 2009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2011년에 완공이 되었다. 아라뱃길을 통해 수향8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복합상업시설을 가로지르는 도심 속의 물길 ‘Water Walk'와 두리 생태공원, 조선시대 궁중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수향원도 감

‘오늘은 어디 가서 놀까?’ 바쁜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는 노는 것도 빨리 만나서 놀고 빨리 헤어져야 한다. 강남, 신촌, 명동, 대학로 등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곳에서 정신없이 걸어 다니고 정신없이 수다를 떨면서 어느 순간 집에 가고 있다. 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집에 서 웅크려 있던 몸을 기지개를 펴야 할 봄이다. 그저 번화가에서 정신없이 보내는 것보다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숨 쉬는 자연을 걷고, 헤엄치고 날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장 가까이 있는 법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육해 공의 풍경을 추천하고자 한다. 기획·기사 김근한 | 편집 김명신 | 사진출처 : 경복궁·아라뱃길 홈페이지, 네이버 백과사전

상할 수 있다. 또한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인 아 라마루와 국내 최대 인공폭포인 아라폭포도 볼거리 중에 하나이다. 운항 시간은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13:55, 14:35, 16:30 마다 운행하며 아라인천 여객터미널까지 운항한다. 따사로운 햇빛에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듯 아라 뱃길에 몸을 싣는다면 답답하던 마음이 뻥 뚫릴 수 있다. 고려시대 때부터 시작 된 우리 민족의 염원인 아라뱃길, 이 천년의 약속이 흐르는 뱃길을

1. 역사를 걷자 - 경복궁 서울 한 가운데에 우리나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 서울의 한 가운데

함께 헤엄치는 것은 어떨까?

3. 역사로 날아보자 - 인왕산

있으면서도 그 아름다움을 지나치기 쉬운 곳. 바로 경복궁이다. 최근 '1박 2일'에

대한민국의 명산하면 생각나는 산은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등 이지만 서울 가까이에 위치한 인왕산은 스쳐지나가기 쉽다. 인왕산에는 예전 조선시대

서 소개되어 다시 한 번 그 아름다움과 멋을 재조명 받은 경복궁은 단순히 경복

때 지은 서울성곽이 있는데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와의 일화가 유명하다. 인왕산에 있는 선바위는 승려가 참선하고 있는 모양과 같아서 불교풍의 선자

궁 자체만 관람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경북궁 안을 세세하게 살펴본다면

가 붙은 선바위라고 이름이 지어진 것인데 선바위가 서울성곽 안에 위치하면 불교가 흥할 것이고 선바위가 서울성곽 밖에 위치한다면 유교가 흥할 것이

조상의 지혜와 멋을 발견 할 수 있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태워지고 흥선대원군 에 의해 복원된 후 다시 일제에 의한 명성왕후 시해까지 모든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경복궁은 우리나라의 아픔을 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경복궁은 흥망성 쇠를 거듭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지금까지 지켜본 아름다운 조상의 유산이다. 경복궁 뒤로 보이는 북악산과 인왕산의 모습을 배경으로 하여 경복궁은 인공 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멋을 자랑하고 있다. 악을 내쫓기 위해 조각 된 메롱하

라는 생각이 있었다. 개국공신은 정도전은 유교의 부흥을 위해 선바위를 서울성곽 밖에 위치하자고 주장하였고 무학대사는 반대였다. 눈이 내리던 어느 날 태조 이성계가 인왕산을 올라가니 어떤 경계선을 중심으로 안쪽으로는 눈이 녹아 있고 바깥쪽으로는 눈이 쌓여있었다. 이것을 하늘의 계시로 여겨 눈 을 녹은 경계선을 기준으로 성터를 정했고 결국 선바위는 성곽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역사가 녹아있는 인왕산은 서울 산 중 최고의 조망터 로 알려져 있다. 서울 도심의 고층 건물들과 북한산, 남산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은 저절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산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 덩 어리로 이루어져있어 338m의 높이라고 보기에는 힘든 무게감과 위엄을 가지고 있다. 인왕산은 봄에 방문하면 ‘진달래’와 ‘개나리’의 엄청난 출현을 목격 할 수 있다. 또한 수많은 다양한 바위들을 볼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이다. 예전 1968년 김신조 일당 청와대 침투사건 이후 입산이 금지된 후 1993년에 입산금지가 풀리고 청와대가 가까이 위치한 이유에서 인지 산 곳곳에 군 초소와 인력들을 볼 수 있는 것도 특이하다. 인왕산의 기차바위 능선은 인왕산

는 천록상과 궁궐 옆에 자연스럽게 붙어있는 조상의 미가 깃들여진 굴뚝을 찾

에 온다면 꼭 거쳐 가야 할 코스인데 인왕산이 왜 서울 최고의 조망권을 가진 산인지는 이곳을 간다면 동의 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날 수 없지만 만약 날

아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임금이 곧 용이니 한 집에 용이 두 마리가 있을 수

수 있다면 볼 수 있는 것은 이런 경치가 아닐까?

없다’하여 왕의 침소인 강녕전에는 용마루가 없다. 그리고 경회루 안에서 낙양 각을 통해 바라보는 바깥 풍경은 대한민국의 4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 준다. 참고로 경회루 관람은 특별제한공개로 인터넷 예약 후 누구나 관람이 가 능하지만 하루 3회, 1회 50명으로 한정하고 동절기(11~2월)에는 관람을 제한한 다. 조선시대 왕이 걸었던 길을 같이 걷고, 왕이 바라보았던 절경을 같이 바라 볼 수 있는 경복궁은 이미 한 번 와본 사람이라도 다시 온다면 그 때마다 새로 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조상의 멋과 세심함 그리고 운치가 압축되어 우리 곁 에서 여전히 숨 쉬고 있는 경복궁을 함께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

25


26 영화

2012 영화

올해의 기대작! 기사·편집 | 김명신, 이현서

위대한 개츠비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12.12.25 미국개봉(국내미정)/ 드라마/ 바즈루어만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리 멀리건 주연

12.05.31 개봉예정/ 액션,모험,판타지 / 루퍼트 샌더스 감독 크리스틴 스튜어트, 샤를리즈 테론, 크리스 헴스워스, 샘 클라플린 주연

F. 스콧 피츠 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위대한 개츠비’는 뉴 욕 롱아일랜드 등을 배경으로, 1차 세계대전 참전 후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재산을 모은 개츠비라는 한 젊은이의 삶과 그를 둘러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미국에서 위대한 소설로 꼽히는 훌륭한 원작을 바탕으로 3D로 제작되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미 널리 알려진 동화 ‘백설공주’와는 다른 새로운 백설공주를 만 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왕비가 고용한 사냥꾼이 차마 백설공주를 죽이 지 못하고 공주에게 왕비와 싸울 수 있는 전투기술을 가르치지만, 이 를 알아챈 왕비는 다른 사냥꾼을 시켜 그들을 죽이려고 하면서 백설공 주와 사냥꾼 그리고 왕비 사이에 전투가 벌어진다는 내용이다. 장르는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백설공주(Mirror Mirror 코미디/줄 리아 로버츠, 릴리 콜린스 주연)'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듯.

호빗 : 언 언익스펙티드 저니

다크나이트 라이즈

12.12.14 개봉예정/ 판타지,모험/ 피터 잭슨 감독 마틴 프리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주연

12.07.19 개봉예정 / 액션,범죄,스릴러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찬베일, 게리올드만,앤해서웨이, 톰 하디 주연

영화 <반지의 제왕> 프롤로그인 호빗! 이 영화는 1편과 2편으로 나뉘어 제작되었는데 1편은 올해 말 12월 14일에, 2편은 2013년 2월 13일에 개 봉될 예정. 호빗 마을에 방문한 간달프의 제안을 빌보 배긴스가 받아 들이면서 난쟁이 원정단에 합류하게 되고, 잃어버린 난쟁이 왕국을 되 찾는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끌었 던 캐릭터 ‘레골라스’와 ‘골룸’도 재등장한다고하니 올 연말을 기다려 봐도 좋을 것 같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배트맨 3부작 완결편이라고도 불리는 다크나 이트 라이즈. “다크나이트”의 8년후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평화 가 찾아왔던 고담에 다시 한 번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 된다. 다크 나이트의 대결구도가 조커vs배트맨 이었다면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는 베인vs배트맨!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는 이미 6개월 전인 2011년 12월에 매진이 됐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 다.

프로메테우스

아이스 에이지4 : 대륙이동

12.06.07 개봉예정/ 액션, 드라마, 공포 / 리들리 스콧 감독 마이클 패스벤더, 이드리스 엘바 주연

12.07.13 개봉예정 / 애니메이션,모험,코미디 / 마이크 트메이어, 스티브 마티노 감독 / 레이 로마노, 카렌 디셔, 퀸 라티파, 존 레귀자모 주

: 인간이 진화된 외계인에 의해 유전적으로 조작·탄생되었다는 사실 이 밝혀지고, 인류의 기원을 찾기위해 ‘프로메테우스’라는 우주선 을 타고 탐험을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영화는 SF시리 즈 ‘에일리언’의 프리퀄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되었는데, 리들리 스 콧 감독에 따르면 에일리언이나 여전사가 등장하지 않는 전혀 다른 영 화가 될 것 이라고한다.

연 2002년부터 시작된 아이스에이지 시리즈. 다가오는 7월에 개봉하는 네 번째 편은 갑작스러운 지구의 대륙이동 때문에 살 곳을 잃어버린 주인 공들이 신대륙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스토리이다. 대륙이동의 원인 은 다름아닌 도토리에 목숨 거는 다람쥐 스크랫! 다소 엉뚱한 설정이지 만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맘모스 매니, 호랑이 디에고, 나무늘보 시드

Misozine 2  
Misozine 2  

Smile Microcredit Bank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