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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영국, 경제회복 불구 저임 비정규직은 늘어" 영국 경제가 회복 초기단계에 접어들었음에 도 불구, 파트타임이나 임시직과 같은 저임금 비정규직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일간 가디언 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독립적 성격의 싱크탱크인 '레졸루 션 파운데이션'의 "2013년 저임금 실태' 보고 서를 인용, 경기가 회복되고 고용이 늘어나 는 이면에는 미숙련 근로자와 전문직 고소득 층 간에 유례없는 임금 격차가 감춰지고 있 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신규 고용인력의 37%가 파트타임직이고 32%가 임시직이 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각각 35%, 27%였다. 보고서는 경제 호전에도 불구 신규 고용인력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신규 고용인력의 임금은 2007년 시간당 평 균 8.5 파운드(약 1만4천600원)였으나 현재 는 8 파운드(1만3천700원) 이하로 떨어졌다. 여성이 남성보다 계속해서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영국 내 저임금 근로자 500만명 가운데 300

만명이 여성이다. 예비내각의 라첼 리브스 재무장관은 " 경제회복세가 계속되면서 다수가 아닌 소 수 고소득층에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면 서 "더욱 광범위한 기반의 경제를 구축하 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의 매튜 휘테이커 이코노미스트도 "일자리 증가는 반가운 소식이고 경제회복 신호이지만 비정규직 채용이 굳어지는 우려스러운 시나리오를 감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현재 영국 경제의 모든 부문을 저 임금직이 점하고 있다면서 호텔과 레스토 랑 근로자의 68%, 소매유통 분야는 39% 가 '생활 임금'(living wage)보다 적은 보수 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에는 이 비 율이 각각 59%, 33%였다. 저임금 실태 보고서는 2015년 총선을 앞 둔 영국의 3대 주요 정당이 저임금 근로자 계층의 실질 임금 하락과 생활비 상승 간 격차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가 운데 나왔다.[연합뉴스]

"영국 소매업 13%, 3년 내 망한다" <FT> 영국의 소매점 13% 이상이 3년 안에 문을 닫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소매업자 50% 이상이 극심한 자금 압 박을 받고 있는데다 소비경기도 악화돼 불황 을 겪고 있다. 지난 5년간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소매업자 의 수는 두 배이상 늘었다. 지난 2008년에는 8600명이었으나 현재 2만명에 달한다. 소매업 체의 총 부채규모는 23억 파운드에 달한다. 로

컬데이타컴패니의 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스쿨은 영국 소매업 13%가 2018년까지 폐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치솟는 부동산 비용 및 약화된 소비지출 등 때문이다. 온라인 영업이 성행하는 것도 이유로 꼽 혔다. 엔터테인먼트업체 HMV, 디지털카메라 유 통업체 제솝스 등도 문을 닫은 상태다.[아 주경제]

10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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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도 영국도 외면…추락하는 미국의 '일방주의'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미국이 국제무대에 서 일방주의를 휘둘러온 시대가 저물면서, 미 국 외교가 표류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예 상에 없던 의회 승인 을 구하고 나선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 결의도 얻기 힘들 고 가장 확고한 동맹 국인 영국마저 발을 뺀 상황에서 의회의 정치 적 승인이라도 받아야 겠다는 최후의 명분 쌓 기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군 사개입에 나서도록 요구해온 사우디아라비아 와 이스라엘 등 중동의 주요 동맹국들마저도 공개적 지지는 꺼리는 상황이라고 <월스트리 트 저널>은 전했다. 오바마는 참모들에게 의원들도 군사개입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이를 기록에 남겨야 한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의 지지를 얻는 모양새를 갖추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향후 결 과에 대한 책임을 나누자는 뜻이다. 1991년 소련의 급작스러운 붕괴 뒤 초강대 국 미국의 일극체제가 부상했고, 미국은 국제 무대에서 어떤 실질적 견제도 받지 않은 채 일 방주의 외교정책을 밀어붙여왔다. 1991년 이 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의 쿠웨이트 점령을 응 징한다는 명분으로 34개국이 동참한 다국적 군을 구성해 이라크를 공격한 1차 걸프전은 그 후 20여년 동안 흔들리지 않은 미국 일방 주의를 선포한 사건이었다. 1차 걸프전은 유 엔 안보리의 결의를 거쳤으나, 미국의 압도적 힘과 위상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1999년 유엔 안보리 결의 없이 감행된 미국 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도의 코소보 폭 격은 이런 구도를 더욱 강화했다. 이는 유엔 안

보리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하더라도 미 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 특히 영국을 파트너 로 언제든지 군사개입을 단행할 수 있다는 개 입 모델을 보여줬다.[4면에 계속]

9월 2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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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05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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