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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5일 (목)

영 . 국 . 뉴 . 스

시리아 제재안 거부로 캐머런 총리 지도력 논란

영국 의회의 시리아 제재동의안 부결로 인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지도력 위기론 이 부각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들은 캐머런 총리가 국제사회의 시리아 군사 개입론을 앞장서서 주도했지만 정작 긴급 소집된 하원 표결에서 제재안 통과에 실패함 으로써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고 분석했다. 당초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제재안의 무난한 통과를 기 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285 대 272로 반대표 가 앞섰다. 이번 표결에서는 보수당 의원 30 명을 비롯해 연립정부 진영에서 50명이 반대 표를 던져 총리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저스틴 그리닝 국제개발장관과 마 크 시먼스 외무부장관 등 각료 4명이 표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도부를 향한 책 임론도 고조됐다. 이번 시리아 제재안 부결은 1782년 미국과 의 확전 동의안 부결 이후 231년 만의 의회에 서 이뤄진 참전 거부권 행사로 기록됐다. BBC 는 "의회가 정부의 시리아 군사개입 안을 거 부하고 전쟁통제권을 확보해 헌정사에 한 획 을 그었다"고 분석했다.

군사 제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총리 의 대응이 지나치게 안이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캐머런 총리가 여름휴가 중 의회를 긴급 소집하는 등 이라크 전쟁 의 실패를 교훈 삼아 군사개입에 신중해 야 한다는 여론을 경시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제시한 자료는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사용을 정당화하기에 미흡했다 는 평가도 따랐다. 더 타임스는 "표결을 앞두고 진행된 캐머런 총리의 연설이 지 나치게 감정적으로 흘렀다"고 지적했다. 표결 불발이 총리를 비롯한 내각에 대한 지 도력 논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총 리직이 도전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총리실 관계자는 "경제와 교 육·복지개혁 등 정책에서는 총리에 대한 당 내지지에는 흔들림이 없다"며 "시리아 제재안 부결을 계기로 불신임 동의가 추진된다면 강 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경제]

영국 공영 BBC, 수신료로 각종 술 구매 '논란'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국민들에게서 거둬들인 수신료로 술이나 음식을 구입 하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을 쓴 것으로 드러 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BBC가 회 사를 떠나는 직원과의 ‘술 많이 마시는 송 별 행사’와 같은 각종 행사에 수신료를 낭 비한 데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음식과 술 구입에 200만 파 운드(310만 달러, 34억 4천만원) 이상을 사 용한 것으로 드러난데 따른 것이다. BBC는 술 구입비로 4만2,971천 파운드 (7천4백만원)를 사용하고 송별 파티에는 3만3,745 파운드(5천7백만원)를 사용했다. BBC는 잇따르는 축하 술자리와 즉석 팀 파티에 사용하기 위해 포도주 1만 3천병, 맥주와 사과주 1만1천병을 주문했다. 또 1,655 파운드(285만원)는 스미노프 보 드카(Smirnoff vodka) 31병, 봄베이 사피

"영국인, 시리아 공습 25%만 찬성" 영국 시민 대부분이 영국의 시리아 공습 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는 최근 영 국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 과 전체의 25% 정도만 영국의 시리아 공 습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현 지시각)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THE SUN) 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 했다는 명분으로 영국, 프랑스 등 나토동맹

영국생활

국과 함께 시리아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50%가 해상 원 거리 미사일 공격을 반대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40%는 영국의 시리아 군사 개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데 반해, 24%는 시리아 내전 과정 중 '잔혹한 행위'가 발생되면 군사 개입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대부분은 영국의회가 국민 투표를 통해 시리아 전쟁 참여 여부를 결정 해야 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뉴스1]

어 진(Bombay Sapphire gin) 15명과 10년 된 아일 어브 주라 위스키(Isle of Jura whisky) 와 같은 증류주 구입에 사용됐다. 지난 2008년, BBC가 샴페인 금지를 도입했 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지난해 4,673 파운드 (804만원) 어치를 발포주(sparkling wine) 구입에 썼다. 그리고 식음료 영수증을 보면, BBC는 하루 에 1천 파운드(170만원) 이상의 차와 커피를 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체적으 로 뜨거운 음료에 들어간 비용은 1년간 60% 가량 증가했다. 또 130만 파운드(22억 4천만원)는 직원들이 일을 하다 싼 값에 먹을 수 있는 구내매점에 대한 보조금으로 쓰였고, 29만 3천 파운드(5억 원)는 물 디스펜서(water dispenser)에 쓰였다. 이러한 수치들은 정보자유법(the 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의해 공개됐다. 또한 직원들은 사무실에 없을 때의 식사와 음료 비용으로 320만 파운드(55억원)를, 사 업상 접대에는 18만7천 파운드(3억 2천만원) 를 요구했다. 이같은 지출은 최근 수년간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수천명의 실직을 가져온 BBC 의 예산절감 운동과 배치된다. 납세자연맹의 매튜 싱클레어 대표는 “수신 료는 떠나는 직원들을 위한 송별행사 때 술 을 많이 마시는 데 쓰여지는 게 아니라 프로 그램의 질 향상에 쓰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BBC의 한 대변인은 “우리들은 음식과 술을 구입할 때 수신료 납부자에 대한 의무를 유 념하고 있으며, 술을 사야하는 경우 이를 규 율하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다”고 해 명했다.[노컷뉴스]

1062(05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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