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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우리 함께해요!” 여름방학기간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요양센터어르신과 함께 하는 자원봉 사 활동을 통해 어르신을 이해하고 세대 간 공감의 기회를 갖습니다. 사회구성 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의식과 사회공동체의식을 배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활동기간 : 2011년 7월 27일(수) ~ 7월 29일(금) �활동내용 : �자원봉사 기초 및 노인의 이해교육

�어르신과 함께 작품 만들기 및 나들이 동행

�대

상 : 중학교 1학년 ~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 16명

�문

의 : 02)409-1616 송파복지센터 우현이 사회복지사, songpa-ucare@hanmail.net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Tel. 02-415-0056 Fax. 02-415-3325 송파복지센터 Tel. 02-409-1616 Fax. 02-409-1618 ● 송파버들데이케어센터 Tel. 02-409-1617 Fax. 02-409-1615 ●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 850-2 ● 홈페이지 www.carefriends.or.kr ● 트위터 carefriends@twitter.com ● ●

2011년 여름호|6월발행|통권 02호|138-869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 850-2|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Tel. 02. 415. 0056 Fax. 02. 415. 3325 www.carefriends.or.kr

어르신과 함께 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 2011 summer Vol.02


www.carefriend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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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2

30

02

여는글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운영위원장 지홍스님

03

여는글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장 손지영

04

처음 뵙겠습니다 신입사원 인사

기획특집 06

부부는 천생의 인연이라고 하죠.

불교사회복지

구립송파요양센터에서의 불교의 실천적 의미

송파복지

가족, 친구, 도반, 직장동료도 그못지 않게

12

송파노인요양센터 소식

수없이 많은 생 동안 만나왔던 인연입니다.

16

지혜로운 이야기

자 그럼, 지금 옆에 앉은 분을 바라보십시오.

22

버들데이케어센터 소식

옷깃이 잠깐 스치는 것도 인연이라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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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이야기

30

송파복지센터 소식

32

꿈이 있는 이야기

옆에 계신 분은 나와 얼마나 큰 인연이겠습니까?

행복해지고 싶으시면

생각하기

그 인연을 우선 행복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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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의 행복한 밥상 어르신들을 위한 균형잡힌 식단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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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컬럼

어르신들을 괴롭히는 허리질환

40

생각과 실천

빈 그릇 운동이 가져다주는 행복

42

문화산책

요리사의 인연들

44

복지정보

건강한 우리가족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한테 자비한 마음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2011 summer Vol.02 통권 제02호 발행처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발행인 손지영 발행일 2011년 06월 24일 진행 이미현 주소 138-924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 850-2 전화 02) 415-0056 팩스 02) 415-3325 홈페이지

- 마가스님 -

www.carefriends.or.kr 디자인∙인쇄 (주)디자인비니 553-7672 * 표지사진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간호사선생님들의 마사지봉사 장면 * 제호디자인 김비타『꿈꾸는 mini 학교』교사

w w w . c a r e f r i e n d s . o r. k r

「참벗」은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펴내는 소식지입니다.

함께하기 46

자원봉사∙후원안내

48

우리동네 이야기


여는글

여는글

하(初夏)의 햇살에 녹음은 하루하루 짙어가고, 하얀 아카 시아, 찔레꽃은 벌들을 불러 모으고, 꽃향기는 바람결에

름을 품은 오월의 끝자락에서 고왔던 봄날을 기억합니다. 이젠 동생 에게도 작아진 양말을 곧잘 챙겨 아나바다 장터로 나서는 다솔이는

코끝을 자극한다. 서로가 서로를 부르고 와 닿는 인연, 사람 사는

올해 들어 부쩍 키가 컸습니다. 그런 다솔이는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일도 그렇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굳이 누군가를 만나서, 그들과

엄마모습을 어느새 쏙 빼 닮았습니다.

더불어 한 사람의 인생은 자기만의 무늬를 그려간다.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인연을 꿈꾸며………

어린이날 요양센터는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엄마 아빠가 즐겨했던 옛 놀이 속에서 웃음이 터지고, 할머니와 같이 먹는 솜사탕은 그날따라 더

하지만 아름다운 인연은 어느 날 문득 선물처럼 주어지는 것이 아

달콤했습니다. 어르신에게도 더 없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니다. 살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 애쓰고 누군가

실룩거리는 손주 엉덩이춤에 박장대소 하신 어르신 가슴에는 빨간 가족사

때문에 애태우고 기도하는, 그런 정성으로 영글어 가는 것이다.

랑이 피고 어르신들이 한 잎 한 잎 정성스럽게 만드신 연꽃등에는 자녀들

생명력 넘치는 사회복지 실천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장 손지영

의 건강을 기원하는 어르신의 한없는 마음이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말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은 인간관계를

우리 어르신을 당신 부모님처럼, 우리 기관을 당신의 집처럼 챙기고 아껴

어떻게 가져가는가에 달려있다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주시고 격려해 주신 자원봉사자님과 후원자님들과의 아름다운 인연도 잊을

으로 살아야 한다. 세상사는 인심도 그렇고 사람 관계에도 신의

수 없는 기억입니다. 고맙습니다.

보다는 이해관계가 따르는 게 보통이다. 정작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할 때 주위를 돌아보면 혼자인 경우가 많은 것이 세상살이

세대가 함께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저희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앞으

다. 어떤 경우에도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이 그립다.

로도 여러분과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생명력 넘치는 사회복지전문기관이 되

때론 갈등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를 염려하고 상처를 보듬으

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며 위로를 아끼지 않는, 사랑과 신뢰로 아름다운 인연으로 살아

한결같은 관심과 격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

야 한다. 쉽게 만나고 마음에 안 들면 쉽게 깨버리고 마는 요즈

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음 세태, 참 안타까운 일이다. 지극한 사랑과 헌신으로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 마음, 언제나 자식을 향해 열려있는 그 가없는 마음이 그립다. 꽃들의 유혹에 벌들이 부산하다. 꽃에 앉는 그 짧은 순간은 시작 에 불과하다. 꽃가루가 암술에 닿고 훌륭한 열매를 맺기까지는

아름다운 인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햇살을 받고 비바람, 병충해를 견뎌야 한다. 사람이 인연지어가는 일도 그렇다. 더구나 사는 일에 호시 절만 있는 게 아니다. 어렵고 힘겹더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 회주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운영위원장 지홍스님

고 또 참고 기다려주는 인고의 세월 속에 인연은 아름답게 성숙 한다. 병들고 쇠잔해져 인생이 쓸쓸해질 즈음 내 곁을 지키고 위로가 되는 건, 돈도 명예도 아닌 진심으로 함께 했던 사람들, 아름다운 인연일 것이다. 지금 나는 그렇게 아름다운 인연 몇이나 있는가. 나는 또 그들에게 어떤 인연인가, 돌아본다.

+ 2011 summer

02 03


처음 뵙겠습니다

처음뵙겠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면 맨 처음 다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바로 초발심初發心,‘처음 낸 마음’ 입니다. 불교佛敎에서는 처음 먹은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깨달음을 이룬다고 합니다.

을 신들 어르 족처럼 의를 제 가 하고 성 사가 생각 리치료 는물 다하 니다. 습 되겠

+ 2011 summer

양센터 송파노인요 사 호 간 리 최혜

곁에 있어 , 편안한 사람 사람. 기대고 싶은 !을 최고의 사랑 다 드리겠습니

송파노 이두순 인요양센 사회복 터 지사

후리지 아 꽃향 기처럼 향기로 움 전해드 을 리겠습 니다.

살아온 인생 여정도, 성격도, 삶의 배경도 다르지만 이제 여기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같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봐주시겠습니까?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처음 낸 마음은 용기와 희망을 주고 역경을 이기게 합니다.

센터 요양 사 노인 리치료 파 송 희물 오선

여기 일곱 명이 다시 첫 마음을 내었습니다.

송파복지센터 한규제 과장

부족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송파버들데이케어센터 모화란 사무원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따뜻하고 밝은세상을만드는데 일조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송파복지센터 서민정 사회복지사

회원분들께 미소와 행복을 전하는 세잎 클로버가 되고 싶습니다.

송파버들데이케어센터 김정화 팀장

깊고 넓은 마음의 눈으로, 어르신께 다가가겠습니다.

04 05


불교사회복지

우리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2009

노인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통해 삶을 변

주요 사업의 연관성을 살펴봄으로써 그 실천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즉, 건

직속기관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

강한 노인을 위한 노인복지서비스와 장기

다. 또한, 실천적인 불교운동을 선도

불교의 실천적 의미

이런 배경을 갖고 있는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의 불교적 실천사상과

년 송파구에서 건립하고 조계종단의

지재단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

구립송파요양센터에서의

보호 측면에서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는

간 도움이 필요하신 노인들을 위한 요양서 비스가 노인복지의 대표적인 양대사업이

입소자, 가족,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요양 Community :

라고 할 수 있다.

자타불이(自他�二) 실천사상

현재, 불교종단 내 약 30여개의 요양시설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자타불이(自他�二)의 평등사상(平等思想)은

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조계종사회복지

사회연대의식에 입각한 상부상조의 사회복지 이념과 상통한다. 또

재단이 지자체로부터 위탁을 받은 시설은

한,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귀천이 없기에 서로가 존중해야 한다는

신안군노인전문요양원(2004년 4월)이후 본

동일생명(同一生命)사상과도 같다. 이 사상을 바탕으로 구립송파노인

요양센터가 두 번째이며, 입소 정원이 100

요양센터는 새로운 개념의 요양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인 이상의 규모를 가진 시설로는 첫 번째

노력하고 있다.

해온 불광법회 불광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불교사회복지 실천의 장으 로써 거듭 나고 있다.

글_ 유의천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사무국장)

이다. 따라서 노인요양과 관련된 사회적

2011

년 현재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1%를

욕구가 증가하는 현 시점에 조계종단의 구

첫째, 요양커뮤니티는 입소자, 가족, 직원 그리고 지역사회로 구성되며, 그

넘고 있으며 이중 일상생활이 어려워 장

립송파노인요양센터 위탁은 중요한 의미

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한다. 구성원들의 자유롭고 적극

를 갖는다.

적인 소통을 통해 욕구와 문제 그리고 해결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는

기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요양서비스 대상자는 318천 명(2011년 4월 통계)이다. 이는 노인인구의 약 6%에 해당

것이다.

되는 수치이다. 이 같이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

너와 내가 다르지 않기에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에 초점

고 다양한 사회변화 속에서 가족이 해결하기에는 매우

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어르신과 가족 그리고

어려운 과제이다. 특히, 노인인구의 8.3%를 차지하는 치

기관과의 가족간담회의,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

매노인의 보호는 가족의 붕괴를 수반하기도 한다.

사, 생활체육지도사 등 전문가들이 개별요양서비스를 위한 통합사례 회의, 이용자 대표와 지역사회 주민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의, 전문

이런 사회적 변화 속에서 노인복지 실천은 불교종단에

서비스에 대하여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전문위원회의 등을 통해

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종단은 1995년 대한불교조

다각적인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계종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사회복지 실천에 앞장 서 활동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 958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

둘째, 생활공동체를 위한 활동 및 프로그램이다.

영하고 있으며, 이 중 385(40.2%)곳이 노인복지시설이다.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질병 중심이 아닌 입소자의 성향과 기호로 생활공간을 선택하고 구분하고 있다. 이는 질병이 달라도 서로의 어

+ 2011 summer

그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해온 노인복

려움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각자 자신의 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것을

지시설은 다양한 여가활동과 노인문화 창출을 통해 사

의미한다. 또한, 여가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표현을 유발시키고,

회적 참여를 높였고,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기능

전문가들이 개입하는 집단활동프로그램은 참여자의 관계형성 및 회

회복 및 재가사업은 질병조기발견과 예방 그리고 노인

복에 기여함으로써 공동생활의 만족을 높인다. 06 07


셋째, 가족의 생활주거지와 밀착된 환경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는

몸’ 이라는 인간의 본질을 규명하고 보다

송파노인요양센터가 지향하는‘새로운 가족 만들기’ 는 기존 가족이

대단위 주거지역 중심에 있는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가족들이 언제나 쉽게

불교의 효사상을 근저(根

높은 차원의 효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즉,

소외되지 않고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가족상담, 1∙3세대가 함께

찾아뵙고, 모실 수 있다. 이는 소통에 매우 중요한 조건이며, 물리적 환경 뿐 아

底)로 한 인성교육이 이

너와 나의 구별이 없어지고 남도 나와 똑

하는 가족행사, 가족교실 및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

니라 지역의 다양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는 지역공동체

루어지고 있다. 법망경

같이 사랑하게 되므로 나의 부모, 남의 부

램을 개발하여 운영함으로써 가족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의 시간을

를 만드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法網經)에서는“지극한

모를 구별하지 않는 큰사랑으로 승화되는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여러 의료기관과 연계함으로써 가족,

효심이야말로 대자대비

것이다. 특히, 요양센터의 경우 다양한 질

직원, 지역이 효의 본질을 재인식하고 그 참된 가치를 상호보완적으

한 보살의 정신” 이라 했

환을 가지고 계신 입소노인이 장기간 생활

로 실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광의의 의미로

으며 부모은중경(父母恩

하는 시설이기에 직원과 입소노인, 입소자

重經), 우란분경(盂蘭盆

간의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가 먼저 선행

經)을 통해서 불교적 효

되어야 할 것이다.

신가족(新家族)문화 모형 창출 : 효(孝)사상 실천 21세기로 들어서면서 급격히 진행된 산업화, 정보화에 따라 출산율이 저하되고

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핵가족화로 노인부양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2026년에는 우리나라

대승본생심지관경(大乘

인구의 5명 가운데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사회가 된다. 이에 고령화사회에 수 반되는 부모부양에 대한 논의가 오랫동안 이루어졌고 가족, 사회, 정부가 공동 책임을 져야한다는 인식공유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었다. 가족의 개념도 결혼과 혈연을 통해 구성되던 것에서 변화되어 정서적으로 편안 함을 느끼고 물리적으로도 가까이 있어 친밀감을 느끼는 관계로 재정의 되고 있다. 더불어 노인,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이들이 공동체를 이루

本生心地觀經)에서는 부 모의 은혜, 중생의 은혜, 국왕의 은혜, 삼보의 은 혜 등 4가지 은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모심에 대한 철학은 어르신들

‘가족’ 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기여 할 것이다.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 보살(菩薩) 실천사상

의 자리를 살피면서 아침저녁으로 문안인 사 드리기, 입소가족들과 함께 축하와 건

2년 남짓에 짧은 역사를 갖고 있는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지역주

강을 기원하는 생신잔치, 맞벌이 가족과

민참여형 복지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송파복지센터를 함께 운영함

부양을 함께 부담하는 데이케어서비스, 복

으로써 자연스럽게 노인과 요양에 대한 이해 그리고 공동체의식도

지센터 회원들이 자식의 마음을 담아 소박

높아지고 있다. 현재 2,900여명의 개인자원봉사자와 70여 곳의 지역

하게 준비하는 작은 발표회 등이 있다.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 약 35~50명의 자원봉사자와 인연을 맺

어 살아가는 ‘공동체 가족’ 이 늘어가고 있다. 이제 가족에서 중요한 것은‘형태’

고 있다.

가 아니라‘내용’ 인 것이다.

또한, 실천불교를 선도하는 불광사 불광법회에서 자생된 불광자원봉 사단의 적극적인 활동은 요양센터의 초기 안정화에 기여하였으며,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꾸준히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지역주민이 만드는 아나바다

에게 신체활동 지원 등의 도움을 드리는 장기요양기관이다. 센터에 종사하는

장터 모금, 공동모금회의 기탁과 기업의 사회공헌 그리고 개인후원

직원들이 새로운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노인을 부양하는 데 있어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가족구성원으로써 인성과 품성이다.

불교에서는 중생의 행복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자를 보살이라 말하

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는 불교의 효사상을 근저(根底)로 한 인성교육이 이루어

며, 참된 깨달음을 위한 보살의 6가지 수행덕목을 육바라밀이라고

지고 있다. 법망경(法網經)에서는“지극한 효심이야말로 대자대비한 보살의 정

한다. 그 중 남을 위해서 준다는 마음 없이 베푸는 실천, 즉 나에게

신” 이라 했으며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우란분경(盂蘭盆經)을 통해서 불교적 효

무엇인가가 있어서 준다거나 상대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준다는 마

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대승본생심지관경(大乘本生心地觀經)에서는 부모의 은혜,

음을 비우고 나누는 행위이다. 이를 불가에서는 보시(布施)라 한다.

중생의 은혜, 국왕의 은혜, 삼보의 은혜 등 4가지 은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시(布施)실천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고 깨달음은 모든 인간이 원

이 중에서 중생의 은혜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 수많은 이웃이나 사회로부터

하는 행복이다. 사회복지 또한 인간의 행복을 목적으로 한다. 개인

은혜를 입기 마련이며, 이러한 윤회하는 세상 속에서 인연으로 만나기 때문에

이 해결하기 어려운 욕구가 사회적으로 문제화되고 이를 해결하기

평등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불교에서는 ‘너와 내가 둘이 아니며 한

위한 사회적 행위과정과 그 결과가 사회복지이다. 노인요양은 사회

+ 2011 summer

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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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서비스이며, 모든 이들이 경험하는 보편적인 내용이다. 따라서 노인복지제 도로서 주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만 제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이는 비움과 나눔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남과 내가 다르지 않음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한다.

2,500여년을 이어온 불교는 큰 실천 윤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이 높은 차원의 철학적 체계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기관 의 철학은 끊임없는 성찰을 요구한다. 성찰을 통한 변화, 그 변화는 기관 의 생명력을 의미한다. 앞에서 우리는 불교사상과 구립송파노인요양센 터의 주요사업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이 과정은 기관의 핵심가치인 나와 남이 다르지 않은 자타불이 사상, 효사상, 보시사상에 대해 다시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였다. 따뜻하고 행복한 주민참여형 복지센터를 이루기 위해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앞으로도 불교사회복지 실천의 장 으로써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거 무 튀 튀 한

보 존 하 게 힘 들 게 한 다

사 회 속 개 인 으 로 내 어 닫 는 다

그 사 이 에 가 족 의 뜨 거 운 감 성 을

산 산 이 부 서 져 핵 화 核 化 로 몰 고 간 다

그 래 서 인 간 은 부 모 에 게 나 서 사 회 에 서 성 장 하 며

)

참 으 로 냉 혹 한 인 간 현 실 이 다

(

여 기 서 기 계 적 인 비 정 이

비 정 화 를 막 고

우 리 사 회 를 좀 먹 는 것 이 다

물 질 화

인 간 의 행 복 한 삶 을

인 간 의 기 계 화

그 래 도 인 간 을 잃 지 않 는

어 쩌 면 맹 목 적 인 효 감 정 에

가 꾸 어 가 는 길 은 효 밖 에 없 다

더 욱 뜨 거 운 불 을 붙 이 는 길 밖 에 없 다

-

조 직 화 하 는 가 운 데 가 족 의 공 동 성 은

오 늘 날 우 리 사 회 는 인 간 을 기 능 별 로 집 단 화 하 고

혜:

노래자랑 공연에 앞서 대강당 앞에서 대기 중인 직원,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길 바라는 마음 담아 두 손 꼭 모읍니다.

-

광 덕 스 님 명 상 언 어 집 中

효 로 써 인 간 체 온 의 회 복 을 생 각 해 본 다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 2011 summer


송파노인요양센터 소식

듣고, 어르신의 케어에 대한 안정화를 하려는 의도에 부합하였다고

입소어르신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

생각된다. 그러나 아직 개선사항에 대한 노력을 느끼시지 못하는 23.9%의 응답자가 있는 만큼 가족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개선하 글_ 이은경 (과장|사회복지사)

여 가족과 부양을 함께하는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0

빈도

가족간담회 도움

40 30 20

센터는 가족들과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격월로 가족간담회를 진행하 10

여 왔다. 이 가족간담회가 기관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 0

1. 사업명 : 입소어르신 서비스 만족도 조사 계획 2. 조사 기간 : 2010년 11월 12일~12월 14일 3. 조사 대상 : 입소어르신 13명, 가족 99명 4. 조사 방법 : 1대1 면접을 통한 설문조사 5. 자료분석방법 : SPSS 12.0 Windows룰 이용 통계처리 분석 6. 조사 목적 : 입소어르신 및 가족에게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함으로서 보다 나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의 편안한 입소생활을 돕고, 기관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냐는 질문에 56.2%가 그렇다, 42.7%가 모르겠다고 답하셨으며, 참여

그렇다

그렇지 않다

모르겠다

하신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48.4%가 그렇다, 51.6%가 그렇지 않다 고 답하셨다. 참여하지 못한 이유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가 91.7%, 요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노력이 필

일이 좋지 않아서가 4.2%였다. 이는 가족간담회가 가족들에게 실질

요하다고 생각되어 2011년에는 요양보호

적인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으로 가족들이 참여하

사 3인과 사회복지사 1인을 추가 배치함으

기 좋은 시간에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과 어르신에 대한 이해를

로서 기본서비스 강화(목욕 및 개별 맞춤케어

높이는 내용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비스(산책, 운동 등)를

2011년 가족간담회는 이처럼 가족과 어르신이 함께 간담회에 참여하

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였다.

고, 어르신이 행복한 입소생활을 하실 수 있는 방안을 가족과 함께

또한, 직원들의 전문성강화를 위해 요양

모색하고 참여하실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호사 의무교육실시, 그룹스터디, 사례

제공하기 위한 노력

관리 등 직원교육의 형식과 내용을 강화

연구결과 전체 입소어르신 130명 중 99명(76%)이 응답해주셨으며, 응답자와

100

빈도

계속 이용하고 싶은지

서비스 만족에 관한 조사에서는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생각

하여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서비

하느냐의 질문에서 76.8%가 그렇다, 20%가 모르겠다고 답하였으며,

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가고자 한다.

친절도에 대한 질문에는 100%가 그렇다고 답하였다. 또한 서비스에

서비스 측면에서는 급식제공의 부분에서

바라는 점은 급식부분은 메뉴의 다양화, 음식의 염도 적절화, 부드러

고영양식의 증가, 메뉴의 다양화를 요구

운 음식제공, 고영양식 제공의 의견이 있었다. 위생관리는 환기횟수

하는 의견에 따라 2011년에는 어르신 치

어르신의 관계는 배우자가 9.3%, 아들∙며느리가 57.7%, 딸∙사위가

80

증가, 목욕횟수 증가, 철저한 틀니관리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현

료식 확충 및 어르신 식단을 개발하여 다

25.8%, 기타가 7.2%였다. 이는 어르신에 대한 부양이 아직은 아들∙

60

재 실시하는 물리치료는 만족하나 횟수 증가, 치매어르신에게도 치료

양한 메뉴가 가능하도록 조치하였다.

며느리에게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0

확대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기관에 바라는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번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앞으로도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20

는 만족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요양보호사 충원요청, 목욕횟수 증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어르신과 가

가, 약처방의 간소화, 기본서비스의 강화, 산책 요청, 여가문화 프로

족, 직원이 함께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를 계속 이용하고 싶으십니까?’ 라는 질문에 97%가 그렇다, 모르겠

0 그렇다

모르겠다

그램의 다양화, 환기 횟수증가, 면회시간 연장 등의 의견이 있었다.

다가 2%였다. 또한, 기관에 불편사항이 생기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 에는 적극 건의한다 50%, 기회가 되면 건의한다가 47.9%로 대다수 가 즉각 건의하며, 건의 하는 방법으로는 직원상담이 84.2%로 가장

70

가는 곳이다. 앞으로 년1회 서비스만

빈도

60

개선사항 해결을 위한 기관의 노력

50

제언

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가족들의 의견 에 귀 기울일 것이며, 이를 통한 꾸준

많았고, 전화상담, 홈페이지 순이었다. 그렇다면, 개선사항에 대해

40

조사결과에서 기관운영방안에서는 요양보호사 충원과 목욕횟수 증가

서는 기관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가 75%, 모르

30

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이는 공동요양에 대한 시스템은 이해하지만,

한 개선과 노력을 통해 지혜롭고, 편안

어르신에게 맞는 개별케어에 대한 욕구가 있으며, 또한 어르신에 대한

한 요양센터를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

즉각 대처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줄 것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을 알 수

는 체계를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겠다가 23.9%였다. 이는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가 지난 1년 동안 가족들의 의견을 많이

+ 2011 summer

20 10 0 그렇다

그렇지 않다

모르겠다

12 13


송파노인요양센터 소식

2011 상반기 행복뉴스 신묘년 새날맞이

궁금합니다

2011년 새해를 맞아 새날맞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어르신들과 함께 만두를 빚으며 옛 기억을 회상해 보기도 했고 세배를 드리며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새해덕담도 듣는 정이 가득한 하루를

A

&

가질 수 있었다.

정월대보름 행사‘휘영청’진행 2월 17일, 고유절기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놀이 및 부럼 깨기, 소원쓰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전통놀

Q

입소어르신들이 여가시간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프로그램이 있나요?

네. 입소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즐거운 입소생활을 위한 여가문화

이를 통해 정월대보름과 같은 우리나라 고유절기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요양센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요교실, 아이클레이, 미술치료 프

입소 어르신, 데이케어센터 이용 어르신, 복지센터 회원님들이 함께 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다.

로그램을 전문강사가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노래공연, 솔소 리 민요공연, 색소폰 공연, 사랑의 문화나눔 공연 등 주 1회 문화공

어르신과 함께하는 봄날의 데이트 - 코엑스 아쿠아리움 나들이

연이 이루어집니다.

지난 4월 6일, 우리금융그룹 지정기탁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오랜만의 외

또한, 생신잔치, 절기행사, 기념행사, 나들이 등 다양한 여가문화 프

출이라 어르신들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으셨는데, 어렸을 적 봤던 민물고기를 보시며 반가워하셨고, 산

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섬, 아프리카의 오색빛깔 물고기들을 보고는 너무 좋아하셨다.

손지영 원장님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 지난 5월 6일, KBS 교양프로그램「무엇이든 물어보세요」어버이날 기획 방송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노인요

Q

양'편에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손지영 원장님이 출연하셨다. 장기요양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 노인 환

부모님을 뵈러 형제들이 다 함께 면회가도 되나요?

네. 가족들이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단, 요양실은 공동생활공간이 므로 다른 어르신께 불편을 드릴 수 있으니 1층에 마련한 가족면회

자의 비율', '노인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사회적인 제도' 등에 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었고, 시청자들과의 실

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시간 질의응답도 이루어졌다.

Q

물리치료도 가능한가요?

네. 입소어르신과 보호자님과의 상담을 통해 통증완화나 재활운동 이 필요하신 어르신께 주 3회까지 재활운동치료, 통증치료 및 소근

태국 사회개발인간안보부 장관 기관방문

육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7일 태국 사회개발인간안보부 이싸라 솜차이(Issara Somchai)장관이 한국의 발전된 복 지제도를 배우고 관련 복지시설을 사찰하기 위해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이싸라 솜차이 장관은“시설 및 운영상태가 우수할 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인기가 많 다고 들었다고 들었는데, 실제 둘러보니 시설은 물론 운영프로그램 등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하 다” 며“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복지 분야 협력증진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송파구립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사랑의 문화나눔 공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요양센터에서는 지역사회내의 여러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3월에는 송파뮤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5월에는 난타공연을 선보여 많은 어르

Q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드리고 싶은데 면회시 가지고 가도 되나요?

네.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 입니다. 이에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을 준비해오실때는 저희 센터에서도 충분한 영양을 갖춘 3식과 2회의 간식이 제공되고 있으 므로, 1회 분량의 음식만 준비해주세요. 혹여 음식이 남을시에는 부 폐의 우려가 있으므로 요양실로의 반입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신들이 즐거워 하셨다.

+ 2011 summer

14 15


지혜로운 이야기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글_ 배천분 (김순애 어르신 가족)

바쁘다는 핑계로 친정엄마를 모시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

마랑 만남의 시간을 즐겁게 가지려고 노력한다.

던 중에 사고를 당하신 터라 더욱 마음이 무거웠다. 움직

처음에는 잠만 주무시고 금방 돌아가실 것만 같았는데

이지 못하고 누워 계시는 모습을 보니 모든 게 내 책임

요즘은 눈도 뜨시고 식사도 잘하시고 요양원의 생활에

인 것만 같았다. 저러다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안정을 찾으시는 엄마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자식 대신

치매는 평소의 지능이나 학력 수준과 무관하게 발병하는

밤낮으로 요양원 식구들을 위해 애쓰는 구립송파노인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퇴행성 뇌질환

양센터 원장님과 간호사님이 비로소 고맙고 천사처럼 보

인 알츠하이머병, 피크병 등 질병에 의한 치매와 뇌졸중

인다. 엄마를 내 곁에 있게 해주는 그들에게 감사하고 고

이나 혈관 질병에 의한 치매 등이 있다. 다행이랄까. 친

맙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정엄마의 치매는 비교적 얌전한 모습으로 주위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 어느 할아버지는 무섭게 역정을

엄마가 계신 509호실에는 네 분의 할머니가 계신다. 네

내셔서 요양사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는 소리를 들었

분 모두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만 계신다. 식사도 혼자 못

다. 점점 기억이 희미해져 딸도 알아보지 못하는 안타까

하는 노인들이 대부분인 이곳에 찾아오는 가족들을 보면

움은 있지만, 주변 사람을 괴롭히지 않고 예쁜 치매를 앓

거의 아들이 아닌 딸들이 와서 애틋한 마음으로 엄마와

고 있는 엄마가 고맙다.

의 시간을 보낸다. “엄마!”

병원에서 퇴원하신 친정엄마를 송파구에 있는 구립송파

“응?”

노인요양센터로 모셨다. 큰오빠 혼자서 엄마를 돌보는 것

어린아이가 된 엄마는 대답도 잘한다. 나도 저렇게 엄마

이 무리고 퇴행성관절염까지 겹쳐 이제는 움직이지도 못

의 부름에 대답을 잘했던 시절이 있었을까.

하고 누워계셔야만 했다. 입소절차를 밟으면서 내내 마음 이 아팠다. 새로 지은 5층 건물 전체가 노인을 위한 요양

하루가 다르게 어린애가 되어가는 엄마의 모습이 안타깝

센터로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마음이 놓였지만.

다. 이제는 나를 알아보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런 날은 까

요양센터에 엄마를 두고 나오면서 눈물이 어찌나 나오는

마득히 먼 옛이야기를 꺼내 놓으신다. 이제는 사시는 그

지 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 부모를 버리는 불효자식이라

날까지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뿐

는 죄책감이 더욱 발길을 무겁게 했다. 형제들이 모여 회

이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 나에게 엄마가 있다

의를 해서 매일 순번을 정해 한 끼 식사를 돌봐주기로

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는다.

저녁을 먹고 마음이 심란해 오랜만에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을 찾았다. 더위를 잊은 채 건강을 위해 열심히

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송파구에 사는 여동생이, 토요

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들의 무리로 끼어들었지만, 머리는 온통 친정엄마 걱정뿐이다. 이 밤은 무

일에는 둘째 오빠가, 일요일에는 내가 가기로 했다.

사히 잘 지내고 계실까?

인천에서 일요일이면 만사 제쳐놓고 엄마를 보러 서울을

엄마가 건강을 되찾아 병원을 나서는 나를 배웅해 줄

치매로 고생하던 친정엄마는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더니 급기야 발을 잘못 디뎌 엉덩이뼈가 으스러져 병

드나들면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 세월이 흐른다는 것에

날이 오기는 할까. 오늘도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떼며

원에 입원하셨다. 넓적다리관절 수술이라 연세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수술을 어렵게 마치고 회

겸손함을 배운다.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잘해야지 싶어

엄마에게 속삭인다.

복 중이지만 쉽사리 일어서지 못한다는 의사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 진즉 우리 집으로 모셔왔으면 이런 사

이런저런 맛난 음식을 장만해 엄마 앞에 내놓는다. 돌아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으로 오래오래 이

가시면 아무 소용없다는 주위 사람의 말에 동감하며 엄

딸 곁에 있어 주세요, 엄마…….

고는 없었을 것을... + 2011 summer

16 17


지혜로운 이야기 요양보호사로서 일을 하면서 가장 기분이 좋았 고 보람을 느꼈을 때가 우리 어르신들이 배변

똥은 아름다워

을 잘 하실 때고, 가장 안타까울 때는 어르신들 이 배변을 제대로 못하실 때입니다. 제가 일하 글_ 이귀순 (3층 요양보호사)

똥? 듣기만 해도 더럽나요? 아니요. 왜 하필 밥 먹는데 그런 얘기를… 어때서요? 저희 요양보호사들은 똥 이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가 개관한지 일년이 넘었지만 그런 얘기를 하 는 선생님은 단 한 분도 없었으니까요. 동양의학에서 인간의 신체는 대자연에서 파생된 하나의 소우주라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소우주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 또한 그것이 아닐까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중요한 건 잘 배설하는 것이 라 할 수 있습니다.

는 3층에는 누워계시는 어르신이 많으시고, 다 른 분들도 비활동적이시라 배변이 힘드실 때가 많답니다. 입사한지 한 달쯤 지난 어느 날이었 습니다. 박OO어르신이 며칠간 화장실을 못가 서 힘들어 하고 계셨습니다. 약간의 도움으로 어르신은 시원하게 일을 보셨고, 옆에서 지켜보 고 있던 요양보호사들은 감탄과 아울러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뒤마무리를 하고 어르신의

다음엔 쑥쑥 나오는 것입니다. 얼마나 신기하고 통쾌했던 지요, 그 후 손을

얼굴을 보니 환하게 웃고 계셨습니다. 비록 언

씻고 또 씻어도 냄새는 가시지 않았지만, 찡그리고 계셨던 어르신의 얼굴은

어력이 떨어져 말씀은 못하시지만“으하하하!”

화색이 돌았고 미소 짓는 얼굴이 참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말씀은 못 하셔

어르신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십니다. 그 소리가

도 저와 마주친 눈빛은 “고마워, 고마워” 라고 연신 되뇌이시는 것처럼 보

제게는“아유~ 시원해, 아유 시원해!” 라고 들렸

였습니다.

답니다. 그 날은 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입 사 후 쌓였던 힘겨움이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

차츰 요양업무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무르익어 갔고,

내려 어깨를 아주 가볍게 만들어 버렸거든요.

어르신께 무엇을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요양업 무를 하다보면 치매 어르신께서 변을 환처럼 만들어 침실에 던져놓기도 하

저는 생각했습니다. 직업에 귀하고 천함이 없

고, 온 침상에 도배를 하거나 손에 꼭 들고 계시는 등의 일이 자주 있지만

다고 하는 말은 이런 경험을 해본 사람한테서

아무 불평불만 없이 웃으면서 사후 처리하는 것이 우리 요양보호사들의 아

나왔구나 하고요. 본인이 어떤 일을 하든 열심

름다운 생활이 아닐까요.

히, 성실하게, 정직하게 해서 보람을 느꼈다면

저는 조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께

그것이 즐거운 인생이란 생각이 듭니다.

서 제가 똥을 누고 나면 짚을 손으로 싹싹 비벼서 부드럽게 하여 직접 엉 덩이를 닦아주셨다고 합니다. 그 시절에는 요즘처럼 그 흔한 화장지도 없었

+ 2011 summer

그 후 또 어느 날이었던가요. 와상이신 조OO

고 종이도 아주 귀했으니까요. 할아버지께서는 그 고을에서는 엄하기로 유

어르신이 힘들어 하시길래, 당신은 얼마나 답답

명했던 호랑이 훈장선생님이셨지만 손녀에 대한 사랑은 아주 유별났다고

하고 찜찜하실까하여 제 튼튼한 무릎에 지지하

아직도 제 고향 동네에선 간간히 회자되는 이야기입니다.

여 어르신을 안고 화장실 변기 위에 앉혀 드리

제가 맡은 일은 우리나라 새로운 사회복지제도인 노인복지에 발맞추어

고, 아랫배를 시계방향으로 한참을 문질렀더니

어르신들의 힘겨운 생활에 손발이 되어 드리는 것입니다. 이 일이 조부모

아주 큰 것이 쭉 밀려 나오기는 했는데 완전하

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되어 더욱 더 충실히 해야겠다고 다짐하

지가 않았습니다. 답답하고 급한 마음에 맨손으

며“똥은 아름다워!” 라고 크게 외쳐 봅니다.

로 만져 버렸습니다. 조금만 보조를 했는데 그

그리고 우리 어르신들 사랑합니다! 18 19


지혜로운 이야기

데 어떡하지? “ 하시지요, 어르 신이 너무 예뻐서 그냥 해드리 는 거라고 말씀드리면 정말 좋 아하십니다. 이런 아기 같은 심 성을 가진 어르신들의 마음에 행여 상처를 입힐까 늘 언행에 조심하려 합니다. 요양원에서 봉사를 하면서 미래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 플 때도 있지만, 밝고 즐겁게 생활하 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볼 때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항상 제 자신

어르신 예쁘게 해드릴께요

을 뒤돌아보며 열심히 최선을 다 했 는지 반성합니다. 더 노력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도 합니다. 부족하지

글_ 배경자 (자원봉사자)

만,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마 음을 이끌어 주신 부처님께 감사드

추운 겨울이 지나고 파릇파릇한 새싹이 움트는 봄이 오는 가 했는데, 어느새 푸름이 더

리며, 또 항상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

욱더 짙어지고 햇살이 너무 따가워 밖에 나가기가 두려워지는 여름으로 성큼 들어섰습

후를 위해 애쓰시는 원장님을 비롯

니다. 제가 처음 봉사를 시작한 곳은 아이들이 어릴 때, 불광사 법등 식구들과 다녔던

한 요양원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주몽재활원입니다. 아이들이 많은 곳이라 봉사하는 미용사분들도 많았고, 옆에서 도와주

끝으로 저의 작은 바람은 여러 봉사

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재활원이라 보람도 있었고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최선을 다하셨

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어르신

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봉사는 어린이 재활시설 목욕봉사, 군부대 간식봉사 등으로 이어

들의 건강이 좋아져서 가족과 함께

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뭣 모르고 따라다니기만 한 것 같습니다.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에 봉사를 시작한지는 1년이 조금 지났네요, 식당봉사는 송파18구 법 등식구들과 한 달에 한번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 식사준비도 하고 설거지도 합니다. 모두 들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봉사를 하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그리고 안 내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면회 오시는 가족분들의 정성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 니다. 가족분들 중에 매일 어머님 면회를 오시는 따님 세분이 계십니다. 세 분이 번갈아 오 시는 데, 손수 간식을 준비해오시고 또 빠지지 않고 산책을 모시고 나갑니다. 한편 함께 카 드놀이를 하며 어머니가 재미를 느끼면서 손과 두뇌를 계속 사용하실 수 있도록 유도를 하 는 겁니다. 그 모습을 보면“나라면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매월 둘째, 셋째 주 월요일이면 서둘러 집안을 치우고 요양원 이미용 봉사를 하러 아

안:

미술치료시간에 어르신들이 만드신 빨대모자이크 작품. 색색이 마음을 담아 봅니다.

침 일찍 집을 나섭니다. 도착하면 으레 어르신들이 미리 나오셔서 차례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쁘게 해드릴께요”라고 인사를 건네면 환한 미소로 답하시는 어르신들! 저 는 이미용 보조로, 같이 봉사하시는 효심원 보살님이 커트를 마치면 잔머리를 털어드리기도 하고, 순서를 기다리느라 지루하실까 옆에서 말벗도 해드립니다. 그러면 어르신들은 감사의 표현으로 말없이 손을 잡아주시거나,“나 돈이 없는

송파버들데이케어센터 + 2011 summer


버들데이케어센터 소식

미술치료란 무엇인가? 사회가 급변함에 따라 현시대의 의학에서는 종전의 병 중심의 의학에서 건강 중

미술치료가 치매에 미치는 영향

심의 의학으로 옮겨지고 있다. 즉 질병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의학의 중심에서 웰빙 (Well-Being)을 추구하는 의학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또한 현대에 들어서는 예전에 없던 환경의 극심한 변화나 심신의 부조화, 만성 스트레스 등이 각종 질

글_ 옥형아 (미술치료강사)

병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의 관심은 건강을

샘들 어떻게 이렇게 생각해 오슈?

증진시키고 질병을 예방함에 있어 여러 치료방법을 선호한다. 그 중 심리치료에

송파데이케어에서 미술치료를 하게 된지 5개월 정도가 되었습니다. 초반회기를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은 크레파스, 색

근간을 둔 미술치료는 치료의 용이성과 그 효과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미술치

연필, 사인펜, 물감 등 다양한 매체를 접해 보시면서“태어나서 처음이야” “생전 내가 언제 이런 거 해보겠어.”라며 새

료는 미술이라는 시각매체를 활용하여 스스로 창작이나 과정을 체험하는 활동

롭게 접해 보는 미술 재료에 대해 어려워하셨습니다. 또한 살면서 희생만을 알고 사신 우리 어르신들은 낮은 자존감으

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조정하고 동시에 자기표현과 승화작용을 통하여 자아성

로“이거 내가 망쳐놨어.” “내가 할 줄 모르니까 재료가 아까워.”라며 많이 망설이기도 하시며 참여 하시기를 좋아하지

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심리치료의 한 분야이다.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기가 거듭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살아오시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어르신의 손재주나 미술에서 느

04 미술치료의 장점으로는 첫째 미술활동을 통해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하며 결과

낄 수 있는 재미를 찾아 흥미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르신들은“샘들 덕분이야.” “내가 어디 가서 이런 신기한 걸 해보겠어.”라며 기분이 좋으신 듯 말씀하십니다. 이제는“샘들 어떻게 이렇게 생각해 오슈?” 라며

01 점토로 만든 메주 02 종이냉장고 안에 다양한 음식채우기

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둘째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서 말을 못하는 아동, 중풍

저희를 오히려 칭찬해주시고 아껴 주시는 모습들을 보면 미술치료가 주는 효과를 또 한 번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03 아날로그 입체표현 호박만들기

이나 뇌손상으로 인한 언어장애가 있는 환자들, 치매나 정신 혼란 등이 있는 의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동양학적 미술치료, 점토를 통한 미술치료 접근을 통해 긍정적 감정 표출과 지지를 많이 표현

04 호박에 어떤 색지를 붙일까?

사전달이 잘 안 되는 환자들까지 모두 가능하다. 셋째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다

함으로서 앞으로 데이케어 생활 하시면서 미술치료를 통해 큰 웃음 지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저의

05 어르신 마음은 지금 초록색

른 심리치료와는 달리 말로 표현하기 꺼려하는 경우에도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 들을 솔직히 표현 할 수 있다. 넷째 미술 작품은 보관이 가능하고 그 결과물을 가

책임인 것 같습니다.

지고 자신을 회상함으로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섯째 환자의 흥미를 유 발하기 때문에 자발적 참여로 의식집중상태를 유도하여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 시키는데 가장 효율적인 치료이다. 마지막으로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뇌의 가소 성 효과를 유발 할 수 있다. 환자들에게 여러 매체의 경험을 통해 창조성이 요구 되는 미술치료는 뇌의 세로토닌의 분비를 증가시켜 내적인 안정을 찾고 활기찬 05

삶으로 변화 시킬 수 있다.

이러한 미술치료의 효과들은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목적으로 가장 01

적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색채와 형태를 통해 관심과 주의력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소근육 운동향상과 시∙지각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회상 과정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언 어표현 함으로서 노인의 삶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또 한 상실의존에서 벗어나 집단 간의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감정 교류의 조 정 역할을 한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는 심리적, 신체적, 정서 적 활동을 통해 위축된 자아에 대한 긍정적 지지를 줌으로서 큰 효과를

02

+ 2011 summer

03

기대할 수 있다. 22 23


편안한 이야기

편안한 이야기

버들데이케어센터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지 어느덧 일년을 훌쩍 넘기고 두 번째 여름을 맞이하 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돌아보면 아쉬운 점이 참 많 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내일은 조금 더 많이 잘해드려야지 하는 다짐하게 됩 니다. TV드라마에서나 보았고 남의 집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치매라는 반갑지도 않은 손님이 찾아 와 버린 어르 신들과 함께 하면서 환자 본인과 그 가족 분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까,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 니다. 평생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고 모든 것을 다 내어주셨을 어르신. 인생 끝자락에서 이제는 손자 글_ 김안숙 (양용주 어르신 가족)

녀석들 재롱을 보며 편히 쉬셔야할 나이인데,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치매’ 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해야 할 가정을 모질게 흔들었을 겁니다.

요즈음 제 자신이 전보다 밝은 마음을 가지며 주위 분들에게도 많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저와 제 남편을 위해서 많은 도움도 주시고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며 사니 이제야 살맛이 납니다. 정말로 제 인생을 포기 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게 너무나도 고맙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제가 덕이 많아서 그런가 봐요.

사랑하는 가족, 이웃들의 얼굴도 깜박 깜박. 어떤 때는 본인의 이름조차 기억 못하는 일상을 반복하시는 어르신들. 두 주먹 불끈 쥐고 이 땅에 태어나서 자신들의 인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오 셨을 텐데, 이제는 당신의 어린 시절이 그렇게도 그리운지 자꾸만 되돌아가려는 것 같습니다. 대화를 나눌 때 어르신들은 엄마 품에서 놀던 호기심 많은 아기가 되어 같은 말씀을 자꾸 반복하십니다. 그

지난 한 해는 유난히 춥고 힘겨웠었습니다. 지난 세월이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았습니

렇게 이런 저런 투정을 부리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우면서도 천진한 아이 같은 모습에 미소를 짓게 됩니

유수와도 같다고들 하던가요? 칠흙같이 어둡고 숨 막히

다. 하지만 요즘은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동창모임도 한 달

다. 또 재미삼아인지 일부러 그러시는지 날마다 수십 번씩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으신 후에 볼일을 보러 가

는 세월 속 그 악몽 같은 불행이 나에게 닥칠 줄은 꿈에

에 한 두 번은 참석을 하며 속마음을 다 털고 오거나 외출을

십니다. 잊혀져가는 기억속에서도 수치스러운 모습만큼은 남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잠재의식이 있

도 몰랐던 순간순간들!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

하며 제 자신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쁘고 좋

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저 그런 일상의 대화나 작은 몸동작 손동작에도 잘 웃어 주시고 따라하려고 노

다. 하긴 제 생각에는 4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기분이 들

은지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다 송파버들데이케어센

력하시는 어르신들께 저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분들에게 바라는 작은 소망이 있다면 오늘 집으로 돌

었으니까요. 제 인생에서 고생은 다 끝났고 남편과 함께

터 덕분이랍니다. 우리 부부를 위해서 하늘에서 도와주시는

아가셔서는 사랑하는 아들, 딸의 이름을 불러주실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행복이란 두 글자만 가슴에 안고 살리라 기대하고 다짐

가 봐요! 발목이 꼭 잡혀서 꼼작도 못하고 남편 옆에만 있어

도 하였는데 어느 날 뜻 밖에 청천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야 했던 그 시간들 너무 힘겨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도 출근길, 어르신들을 어서 뵙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송파버들데이케어센터 덕분에 이제는 제 얼굴에도 생기가

그리고 당신들에게 주어진 숙제를 함께 열심히 풀어갈 겁니다. 어르신들, 파이팅!입니다.

돌아요. 남편이 송파버들데이케어센터에 계시는 시간, 저는 이 세상 살면서 죄 지은 일 없이 깨끗하게 살았는데.....

저만의 시간을 갖으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도 평

제 자신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집안의 기둥이 한순간 무

화와 행복을 가져다주었으며 저 자신을 충전시킬 수 있었습

너지는데 어찌할 봐 몰라 당황도 많이 했고 그 컴컴한 터

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품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름대

널 속을 헤쳐가기 위해 수없이 발버둥 치며 살았고 눈물

로하고싶던일해야할일도많이할수있었습니다.

함께 풀어가는 숙제 글_ 김사연 (요양보호사)

로 세월을 많이 보낸 것 같아요. “창살 없는 감옥생활”누구에게 이 안타까운 하소연을

송파버들데이케어센터 선생님들 덕에 앞으로 남은 시간은

다 하겠습니까?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과 설계를 합니다. 송파버들

자녀들은 다 가정을 이루었고 각자의 직장생활에 얽매이다

데이케어센터 선생님들 정말로 고맙습니다.

+ 2011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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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이야기

있던 제게 의사선생님이 수술동의서를 내밀었습니다.

니다. 울고, 웃고, 떼쓰고, 싸우고, 토라지는 어르신들

사인을 하면서도 그 상황이 참 어색했습니다.“내가

의 모습은 영락없이 구김살 없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

아버지의 보호자?”늘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아왔던

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양 보호사 선생님들은 어린 아

제가 누군가의 보호자가 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없었

기를 돌보듯이 한 순간도 어르신들에게서 눈을 떼지

습니다.

못합니다. 하루 종일 종종 걸음으로 잠시도 쉴 틈이

하지만 세월은 그렇게 하나 둘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없지만 한결같이 밝은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대하는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도 차례차례 노환을 앓게 되셨

게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습니다. 병이 깊으셨던 시어머님을 가족들과 번갈아

이제 저에게 매주 목요일 오전은 커다란 인생 공부의

간병을 하다 결국 시댁에서 가까운 요양병원에 모시

한 장이 되었습니다. 미숙하게나마 요양 보호사 선생

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꽤 먼 거리라 자주

님들의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한 분, 한 분 어르신들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내던 중, 우연

을 눈에 새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기회에 송파노인요양센터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

버들데이케어센터의

목요일 오전

글_ 송영경 (자원봉사자)

니다.‘부모님’ 대신이라는 보상심리가 아니었나 싶습

등원 첫날, 보호자와 헤어지며 소리 없는 눈물을 뚝뚝

니다. 여하튼 한두 번 하다 보니 정기적으로 해야겠다

흘리시던 조○행 님,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는 일은

는 마음이 생겼고, 4개월 동안 요양센터 2층에 위치한

질색하시는 단정한 임○분 님, 아직도 젊은 사람 못지

송파복지센터에서 안내봉사를 하다가 자원봉사담당

않은 총기를 자랑하시는 이○례 님,“얼씨구, 절씨

인 우현이 선생님께 말씀드려 여기 버들데이케어센터

구!”항상 흥겨우신 박○분 님, 본인이 직접 만든 작

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품 자랑에 여념 없으신 박○심 님, 눈만 마주치면 활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은 어린아이들처럼 식사 중 수

짝 웃어 주시는 박○실 님, 그리고 정말 중요하고 예

저를 떨어뜨리기도 하시고 급한 마음에 가끔 화장실

쁜 말만 기억하고 쓰시는 조○자 님.

볼일도 실수하십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봉사하는 시

조만간 버들데이케어센터의 모든 어르신들을 기억하

간동안 잠시나마 제가 어르신들의 보호자가 된 듯한

고, 지금보다 조금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이 오기

느낌을 갖게 됩니다.

를 바라봅니다. 저는 하루하루 일상에 지쳐 가장 소중 한 것들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반성하면서 귀염둥이

“선생님, 화장실에 가고 싶어요.”

이곳은 유치원이 아닙니다.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

어르신들은 조금씩 희미해져 가는 기억들의 빈자리에

막내 어르신, 조○자 님의 예쁜 인사말을 전해 드리고

“선생님, 목말라요. 물 주세요.”

고 계신 어르신들을 주∙야간 보호하는 송파버들데이케어센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선명하게 채워 넣으셨나 봅

싶습니다.

“선생님, 누가 내 자리에 앉아 있어요.”

터입니다. 5월 12일, 버들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처음 뵈었을

“만들기가 제일 재미있어요.”

때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그것은 늘 저의‘보호자’ 이실 줄

“선생님, 머리 아파요.”

알았던 부모님의 보호자가 되었던 날에 느꼈던 당황스러움 과 같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약 두 해전에 고관절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밤늦게 잡힌 수술시간.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 곁을 지키고

+ 2011 summer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

“사랑합니다! ” 26 27


편안한 이야기

토요일! 가족과 함께

송파버들데이케어센터에 가는 날 정리_ 김정화 (팀장|사회복지사)

저희 송파버들데이케어센터는 지난 3월 19일부터 토요일 사랑 방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중 서비스를(월~금) 제공 하는 동안 많은 이용어르신 및 가족들께서 주말서비스 개설에 대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더욱이 노화 및 치매로 인하여 약화되어가는 인간의 잔존 능력 유지 및 약화 속도 지연을 위한 다양한 비약물적 개입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센터 이용어르 신 및 가족들의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 욕구도 동시에 매우 높 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센터에서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하여 이용 인원 7명 미만으로 제한을 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5월부터 전체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토요일 사랑방 서비스를 개방하였습니다. 서비스 제공시간은 오전 9시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오후 6시까지이며 건강체크(혈압, 맥박), 모두모여 9988건강체

friday

조, 전래동화구연, 은빛교실(과일쥬스 만들기), 신나는 인생(노인자

SATURDAY

존감 향상 미술작업), 공연관람 및 산책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

습니다. 중식, 간식, 석식 영양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원:

한 토요일은 주중 직장과 학교 등 다양한 일로 분주하셨던 가족 들이 어르신과 함께 센터에 오셔서 상담 및 센터 라운딩, 다양한

다양한 세대가 한 날 한 시에 만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의 근황을 직접 살피시기도 하는

햇살처럼 눈부신 희망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날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입니다. 보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더 욱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과 지혜를 모 아 어르신을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파복지센터 + 2011 summer


송파복지센터 소식

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층에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사는 배

현실이기에, 농아인들에게는 수화가 가장 적절한 언어입니다.

려를 배우고 IQ와 EQ도 높여주며,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청각장

이제 송파복지센터 수화교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다들 궁금하

애인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킴으로 사

시죠? 송파복지센터에서 수화교실이 만들어진 계기는 참으로 특별했습

회가 보다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데

니다. 매월 진행하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장터에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분들이 지속적인 참여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청각장애인분

수화라는 언어는 참으로 어렵기도 하

들은 아나바다 장터에 판매자로 참여하여 물물교환 및 다른 판매자분들

고 때로는 재미있기도 한 언어로 삶

의 물건들을 직접구매도 해보며, 참여하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하는 모

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습을 매번 보곤 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농아인분들은 서로 처음 본 얼굴

해도 과언이 아닐까 합니다.

이여도 서로 웃으며, 손짓으로 대화하는 모습이 조금은 미숙하였지만, 그 안에 모든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또한 매우 신기했습니다.

참여회원들은 노래로 수화를 배울 때 가장 즐거워 하십니다. 서로 마주보

수화는 모르지만, 서로의 손짓으로 물물교환을 하고 그 인연을 통해 이웃사

고 축복의 노래를 불러줄 때는 모두

촌이 되어 또 하나의 새로운 인연을 맺어가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가 한 가족이 된 느낌입니다. 수화 수

그 모습들을 보면서 함께 정을 나누고 서로의 눈빛으로 서로의 맘을 교환할

업을 참여하는 회원님 한분은 수화를

때 청각장애인들이 듣지 못함으로 살면서 얼마나 불편할까 하는 생각에 가

열심히 배워서 타 복지시설에서 수화

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없는 열악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농아라고 하는 말이

슴이 뭉클거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만 있을 뿐 수화를 몰라서 어떻게

로 공연봉사를 하고 싶다고 하시며

그들을 낮추어 부르는 말로 오인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듣지 못하는

할 수 없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수화는 손으로 표현하는 아름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계십니

사람을 청각장애인,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음성∙언어장애인 이라고 합니다.

다운 하나의 언어입니다. 그래서 송파복지센터에서는 비장애인과 장애인

다. 이처럼 수화를 통하여 농아인분

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농아인협회를 통하여 수화강사

들과 의사소통의 수단뿐만 아니라 다

님을 모셨습니다. 지난 3월 수화교실은 시작되었습니다.

른 이들에게도 수화를 통한 사랑을

모집초기에는 수업 정원을 10명 정도로 예상하였지만 예상과 달리 신청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자들이 많아 최종 20여명의 회원이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유치원생 아

주어지게 됩니다.

예전에‘듣지 못하는 사람’ 과‘말 못하는 사람’ 을‘벙어리’ 라고 했고, 이들은 통칭하여 �(농)과 말 못할 啞(아)라는 한자를 사용해서 농아라고 불렀습니다. 다른 유형의 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사회의 편견과 차별로 인해 인

아름다운 몸짓, 수화 정리_ 우현이 (사회복지사)

이부터 임산부,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수화를 배우고 수화는 농아인들이 쓰는 언어로 농자사회에서 사용되는 의사소통 양식이었

자 하는 열의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수화를 통해 어린아이들은 소외계

으며, 농자들에 의해 창조된 일종의 언어로 정상인들이 발성을 통해서 표현 하는 음성체계가 아니라 손을 통해서 아름답게 표현하는 시각 운동체계입 니다. 그 자체의 통사적 구조와 특징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의사전달, 주장,

+ 2011 summer

사소한 생각이나 감정까지 교환하고 납득하게 하는 기능을 포함합니다.

요즘 보편화 되어 있는 수화를 배움으로 성취감도 맛보시고 새로운 언어에 도전하고 새로운 직업

우리가 음성∙언어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필담을 하면 된다고 생

에까지 도전하여 손으로 나누는 아름다운 언어를 구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열정

각하는 일반적인 경향이 있지만-중도 장애를 겪은 분이나 정규교육을 받

을 가지신 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청각장애인에 관심이 있다면, 수화가 도대체 무

은 농아인의 경우는 말도 할 줄 알고 문장도 바르게 쓸 수 있어 필담을 통

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송파복지센터를 통해서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30 31


꿈이 있는 이야기

아버지이시다. 자녀분들 또한 두 분의 성실성과 따뜻함

오래된 사랑은 단단하다.

을 배워 검소하고 겸손하다니 부부는 세상 남부러울게

두 분 다 워낙 활기차고 사교성이 좋으셔서 회원분들과

없어 보인다. 작년에 열린 송파복지센터 수강생 발표회

사이가 돈독하시다. 특히 매너 좋고 유머가 넘치시는 염

에서는 공연이 끝나자마자 손녀가 꽃다발을 두 어르신

태수 어르신은 늘 인기만점이시다. 수강하고 계신 댄스

들께 안겨드리던 모습에서 단란한 가족의 따뜻한 행복

스포츠는 내 파트너는 물론 옆 커플까지 배려하고 맞춰

이 느껴졌다.

가야만 전체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어르신을 파트너 로 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남편의 인기가 좀 부담스럽진

건강의 세가지 비결

않으신지 김영순 어르신께 여쭈어 보니, 남녀가 함께 하

‘내가 조금 손해 보지’ 라는 마음가짐이 건강의 첫 번째

는 것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부생활

비결이라고 하신다. 물론 사람인지라 때론 화가 날 때도

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웃으신다. 그래서 살짝 염태수

있었지만 지나 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마음을 비운만큼

어르신께 부인에게 중국어로“사랑해요”라고 해달라고

행복으로 채워졌던 것 같다고 하신다.

부탁드리니, 쑥스러워 하시면서도“워 아이 니” 라고 말

두 번째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씀하시며 가만히 부인의 손을 잡으신다. 그 모습에서 오

기. 특히 세끼 식사는 반드시 챙기신단다. 음식 중에서

랜 세월 두 분이 쌓아온 신뢰와 애정이 느껴졌다.

도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끓인 김영순 어르신 표 김치찌 개가 으뜸이라며 은근한 자랑도 덧붙이신다.

interview 정리_ 양은혜 (생활체육 담당)

세 번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베풀자. 송파노인요양센

“큰 욕심은 없고, 늘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

터 어르신과 함께 하는 노래자랑, 적적해하시는 어르신

면 해요. 그리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우리처럼 복지센터의

들을 위한 한국무용 발표회 등 작지만 송파복지센터를

다양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운동도 하고 배움도 넓

시골청년과 도시처녀

통해 베푸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참

히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정도 나누면서요.”

염태수 어르신은 농학을 전공한 성실한 시골청년이었고, 김영순 어르신

좋으시단다. 오늘도 송파복지센터 대표 잉꼬부부는 건강+행복+젊

은 큰 키에 고운 외모로 뭇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세련미 넘치는

송파복지센터의 대표 잉꼬부부와 함께했습니다

도시처녀였다고 한다. 얼핏 들어도 쉽지 않은 만남이었을 듯한데, 평상시

건강+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

거래처 관계로 알고지내시면서 염태수 어르신의 사람됨을 눈여겨보던

두 분은 센터에서 주최하는 특별행사 및 공연에 적극적

김영순 어르신 작은아버지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만나게 되셨단다.

으로 참여하실 뿐 아니라 각각 댄스스포츠, 노래교실,

165cm가 넘는 큰 키와 백옥 같은 피부의 소유자인 김영순 어르신을 만난

중국어, 명상요가, 한국무용,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

순간 염태수 어르신은 한눈에 반하셨을 것이다. 반면 김영순 어르신은 첫

그램을 이용하시고 있다.

만남에서는 좀 실망스러우셨단다. 그런데 만날수록 느껴지는 시골청년

염태수 어르신께 수강생 대부분이 여자로 구성된 노래

의 따뜻한 마음씀씀이와 성실함에 반해 결혼을 결정하셨단다.

교실 및 댄스스포츠 수업에 참여하기가 어렵지 않느냐

염태수, 김영순 부부. 늘 활기차고 웃 는 얼굴이시다. 건강과 젊음을 유지 하는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는 걸까? 그래서 만나보았다.

+ 2011 summer

앞으로 서로에게 또 송파복지센터에게나 바라는 점은..

음을 위하여 복지센터로 발걸음을 향하고 계신다.

는 질문을 드렸더니 오히려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새 날마다 웃는 집

로운 사람을 만나다보면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에 많은

염태수 어르신은 만능엔터테이너이시다. 가족 분들을 위해 기타연주도

도움이 된다고 하신다. 그래서 건강+행복이라는 두 마

들려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신다는 데 특히 손녀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신

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 송파복지센터가 참 고맙

다. 어떤 이벤트를 하면 가족들이 좋아할까 늘 고민하신다는 멋쟁이 할

다고 하신다. 32 33


꿈이 있는 이야기 맑은 목소리의 인사와 더불어 친절한 지도로 온몸 스트레칭을

자연을 찾아 풍경이 있는 고즈넉한 곳을 찾아다니며 소박한 삶

하고 나면 간밤의 뻐근했던 몸도 어느덧 풀어지면서 생기를 되

의 추억을 담는 것도 좋지만, 논어에서 말하는 '배우고 익히면

찾게 된다. 다음에는 런닝머신 등 유산소 운동과 각종 근력 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란 말을 재충전의 거울로 삼아서 목표의

동으로 땀을 쫙 흘리고 난 후에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고 나올

지점을 정해 놓고 스스로 속도 조절을 할 필요가 없이 과거 젊

때는 더욱 몸이 가볍고 상쾌함을 느끼며 삶의 활력이 재충전 되

어서는 바쁘고 여건이 안 되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예술, 문

어감을 실감한다.

학 등 여러 분야에서 찾아내서 취미로, 아니 나아가 숨겨진 재 능을 발휘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알차게 젊게 살아가는 방법의

오후에는 몇 년 전부터 재배하고 있는 청계산 기슭에 있는 주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농장으로 우리 부부는 부풀은 마음을 안고 달려간다. 밭으로 가 면 자연을 사랑하고 친환경을 추구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로 모

사람은 죽을 때 세 번을 '~걸,~걸,~걸' 하고 후회하며 죽는다고

여 청계산 자락의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해맑은 미소로

하더군요.

인사를 나누기 시작한다. 주말 농군들은 저 마다 파릇파릇하게

“첫째, 살아있을 때 베풀고 살 걸. 둘째, 용서하고 살 걸. 셋째,

자라는 채소들을 사랑의 손길로 정성을 다해 물도 주며 대화를

좀 더 재미있게 살 걸하고 후회하면서 죽는다.” 고 합니다.

나누곤 하지요. 상추 등 각종 야채들은 주인들의 사랑 속에 날

후회하거나 아쉬웠던 일이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나 자신을 돌

이 갈수록 쑥쑥 커 가지요. 이 곳 농장의 먹거리 일미는 멸치국

이켜 볼 때, 첫째, 여태까지 얼마나 베풀며 살고 있나? 참 부끄

물의 장터국수인데 사람들은 일부러 국수를 사 먹으러 오기도

럽기 짝이 없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둘째, 용서를 해주어야

한답니다. 일을 하고 나면 해물전에 막걸리를 곁들여 얼큰하게

한다고 말로는 많이 하지만 진심으로 마음 속 까지 용서를 하였

한 잔하는 사람, 땀을 식히러 청계산의 황토방 길을 다정히 옥

는가? 마음속에서 가끔 괴로움이 되풀이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녀봉까지 산책삼아 등산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상추와 야채

셋째, 재미있게 살아야지는 모든 사람의 꿈으로 당연시 하면서

들이 한참 크게 자라면 느티나무 그늘 휴게소 한 편에서는 친지

더 재미있으려고 노력은 그렇게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들과 함께 모여 상추쌈을 먹으며 환담을 나누는 소리가 한층 커

알차고 향기로운 삶을 지향하는 후반기 인생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며

지곤 합니다. 우리 부부는 밭에 봄철에는 상추와 고추, 들깨, 호

올해에도 생활리듬이나 패턴이 달라지면 나태해지기 쉬우므로

박, 오이 등을 심고 가을에는 배추 무를 키우며 자연 속에서 하

우선 규칙적인 일과 계획을 세우려 합니다. 건강과 레저 활동을

루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냅니다.

통한 여가를 선용하기 위해서 걷기, 등산, 헬스 등 가벼운 운동 을 하여 체력을 유지하고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찾아

글_ 한상헌 (송파복지센터 몸짱교실 회원)

몇 년 전 퇴직을 하였을 때 처음에는 친척들이“이제부터 무엇을 할 거냐?” 고 하다가 세월이 조금 지나니 지금은 "어 떻게 지내냐?"고 묻곤 합니다. 한편 속으로는 60대 중반이 넘도록 직장에 다녔는데 또 어디를 다니란 말인가? 하는 반감도 들기도 하였지만,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소일거리라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 는 말이라 생각하니 고맙기도 하였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머뭇거리다가 요즈음은 '바쁘게 산다.' 는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자연의 생기와 그 화음을 대할 수 없을 때 인간의 삶 또한 크게

배우기, 책 읽기, 컴퓨터 하기, 사진 찍기 등과 가보고 싶었던 여

병든 거나 다름없다.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는 법정 스님

러 곳을 찾아 부부가 함께 여행도 하며 여가를 즐기고, 주말농장

의 말씀도 있듯이 인생후반기를 그저 조용히 막막하게 적막한

을 이용해 우리 부부가 정성껏 물주고 가꾼 상추와 고추 등의

인생을 보낼 것이 아니라, 아직도 많이 남은 인생후반 기를 꿈을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가까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뿌듯

가지고 좀 더 알차고 향기롭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함과 풋풋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려 합니다.

작년 2월 말에 친근하게 지내는 이웃 형제분으로부터 송파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헬스 반 에 같이 등록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함께 찾아와서 보니 구립사회복지센터로 건물 자체도 새로 지어 깨끗하고 샤워시설이나 운동기구 등이 좋은 편으로 마음에 들어 다음 날 우리 부부도 함께 등록하기로 하였다. 부부가 함께 다니기 시작하니 서로 의지가 되고 게으름도 덜 피게 되는 장점이 있었다. 서로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상대방을 더 이해하게 되었다. 하루의 시작으로 우리 부부는 아침 10시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집을 나서서 만나는 많 은 회원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이어서 몸짱교실 지도 선생님의 상냥하고

+ 2011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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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뉴스

이지선의 행복한 밥상

기분 좋은 소식나누기

어르신들을 위한

균형잡힌 식단 초등학생을 위한‘2011 씽씽스키교실’열려 지난 1월 21일, 겨울방학을 맞아 송파구 지역 초등학생들의 겨울철 건강증진을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 실시

위한‘2011 씽씽스키교실’ 이 경기도 마

2월 22일 신승철 큰사랑노인병원장의‘무증상뇌졸

석에 위치한 스타힐리조트에서 진행되었

중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을 시작으로 3월 22일,

다. 양은혜 건강증진 담당과 2명의 현지

김성윤 송파구치매지원센터장의 ’ 노년기 정신건강

스키강습교사, 간호사 1명이 동반하였으

의 이해와 예방 ‘, 4월 26일 김정수 여러분병원장의

어르신 가족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우리 어르신이 식사를 어떻게 드시는가’ 입니다. 모든 가족분들의

며 장비 다루기, 걷기, 방향 바꾸기, 넘어지기 등 기본기와 초급코스 활주방법 등을 익혔

’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에 대한 이해 ‘등총세차

마음이 그러하겠지만 저 또한 우리 어르신들이 영양만점의 식사를 맛있게, 잘 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식단을 구성하

다.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아이들도 스키장을 떠날 때가 되자 이제 좀 탈만하다며 많이 아

례에 걸쳐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시했다.

글_ 이지선 (영양사)

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식사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기본 원칙은‘균형’ 입니다. 뭐든지 지나치거나 부족하면 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각 영양소별로 균형을 맞춰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행사‘휘영청’개최 지난 2월 17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송

식사 구성을 간단히 살펴보면 우선 세 번의 식사와 두 번의 간식

가는 칼슘을 보충하기 위하여 하루에 한번은 간식으로 유제품을

파노인요양센터 어르신, 지역주민, 송파복

이 제공됩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치우침 없이 제공해 드

제공하며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하고자 단순당인 쌀밥

리고 있으며 이와 함께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할 수 있도록 야

보다는 복합당의 형태인 잡곡밥을 드립니다.

OX퀴즈, 대보름절기음식 맛보기 등의 전

채와 과일을 반드시 식사와 간식에 넣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하루 필요한 열량을 식사로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정을 나누었다.

더불어 열량, 지방, 당류, 나트륨 섭취는 줄이고, 동물성 지방 및

제철 식품을 이용하며 건강기능성이 뛰어난 컬러푸드(레드-토마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제한하며 채소를 충분히 구성하고,

토,딸기, 그린-시금치, 브로콜리, 녹차, 화이트-마늘, 양파, 인삼,

당류 지방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과 간식류는 가급적 식단에서

엘로우- 감귤, 단호박, 당근, 블랙- 흑임자, 연근 등)를 많이 사

제외하고 있습니다.

용하고 있습니다.

지센터 회원들이 함께 윷놀이, 투호, 제기 차기, 소원문 작성, 사물놀이 공연, 대보름

거동불편 어르신 도우미 서비스‘참벗 도우미’

모여라 꿈나무축제‘모여라! 아이누리 세상’ 5월 5일 목요일 2011 5월축제, '아름다운 인연,

송파복지센터에서는 2011년부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개인활동∙

참벗'의 두번째 행사인 어린이날 꿈나무축제 '모

가사∙건강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참벗 도우미를 시작했다. 2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

여라! 아이누리 세상'이 열렸다. 우리 센터에서 중

으로 3월에 발대식,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거쳐 4월 본격적으로 서비스파견에 들어갔다.

요행사가 있을 때마다 화려한 볼거리를 선물해주

어르신들은 미각의 둔화로 음식을 짜게 드시는데 저희 센터에서

주변에서 제게 집에서는 어르신들께 무엇을 해드려야 하냐고 종

노인일자리사업의 실시로 송파구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사회참여

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댄스

를 원하는 건강한 어르신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는 화학조미료가 아닌 직접 만든 천연조미료로 감칠맛을 내서

종 물으시는데, ‘각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먹기, 짠 음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고, 이어서 2층 치유공

싱겁게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방 섭취를 낮추기 위해

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기,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

고기류는 기름을 제거하고, 닭고기는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며,

기, 물은 많이 마시고 술은

원과 프로그램실에 준비된 각종 놀이마당에서 엄 마, 아빠, 친구와 함께 땅따먹기, 팽이치기, 꽃등

+ 2011 summer

日지진구호기금 54만원 기탁

만들기, 림보, 솜사탕 만들기, 비누방울 불기 등

튀김∙볶음 조리법 보다는 굽기∙무치기 등의 조리법을 주로 활

적게 마시기, 활동량

사상 유례 없는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일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족의 화합과 소

용하고 있습니다.

을 늘리고 적정 체중

을 돕기 위해 송파복지센터는 지난 3월 25

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지나가는 길에 우

어르신들은 체내 단백질량이 성인의 60~70%로 떨어져 소화되

을 유지하기’ 는 어르

일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연히 들렀다는 한 부모님은“어린이날 어디로 갈

543,000원을‘아름다운 동행’구호단체에

까? 늘 고민이었는데, 앞으로는 멀리 갈 필요없

기 쉬운 양질의 단백질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다양

신을 모시는 일반 가

기탁하였다. 이 기금은 자원봉사단 및 의료

이 집에서 가까운 여기로 오면 되겠다” 고 말씀하

한 기호를 충족시키며 단백질을 섭취하실 수 있도록 매끼마다

정에서 필요한 식생활

봉사단 등 긴급구호단 파견에 사용되었다.

셨다.

어류, 육류, 난류, 두류 등을 번갈아 구성하고 있습니다. 빠져나

지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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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컬럼

노년층의 허리질환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보행이나 행

는 경우가 많아 마취나 절개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착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 등 척추 골격에 이상에 생긴 환자의

동을 점점 어렵게 합니다. 이는 운동부족으로 쉽게 이어져 당뇨

밖에 없습니다. 치료를 미루거나 기피하는 경향이 많은 것

경우는 불가피하게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나 고혈압 같은 성인질환의 악화와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이어

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령자의 경우, 큰 수술

질 위험도 높입니다. 즉,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삶의 질이

보다는 부담이 적은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입니다. 가급적

신경성형술을 시행하기 위해 먼저 환자의 꼬리뼈 쪽에 국소마

나 몸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신마취 보다는 부분마취로, 절개부분은 최소화 하여 출혈

취를 합니다. 마취가 되면 방사선 영상장치 (C-arm)를 보면

불편할 정도의 보행장애나 허리통증이 느껴진다면 빨리 병원을

을 줄이면 수술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서 지름 2mm, 길이 40~50cm의 특수 바늘(카테터)을 원하 는 부위까지 삽입.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이나 유착부위에 약

방문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들을 괴롭히는 허리질환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의 노화로 뼈와 인대가 점점 두꺼워

고령자가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비

물을 주입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염증과 상처를 치료합니다.

져서 척추 안쪽에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이 눌려 좁아지

수술 치료로는 라츠(Racz)시술이라고 불리는 ‘경피적 신경

이러한 신경성형술의 가장 큰 장점은 첨단 영상장치를 이용하

는 질환입니다. 이렇게 척추의 신경이 눌리면 다리로 내려가는

성형술’ 이 있습니다. 세계 3대 척추 명의인 미국 텍사스대

기 때문에 약물이 들어가는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치료할

신경에 영향을 미쳐 다리가 저리고 당겨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의대교수 가버 라츠 (gaber B. Racz) 박사가 고안해 일명

수 있다는 것과 10분 정도 짧은 시술을 받고 한 두 시간 안정

흔히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누워 있거나 쉬면 괜찮아지지만 걸

‘라츠’ 라고 불리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주사 치료법입니다..

을 취하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피부 절개

을 때 다리 쪽에 당기고 저리는 통증 때문에 오래 걷지 못하고

이미 미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이 시술의 혜택을

가 없어 정상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는데다 통증이 크지 않

자주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잘 때 허리를 똑바로 펴지 못

볼 정도로 대중화된 치료법입니다. 지름 2mm의 주삿바늘

고, 국소마취로 시술이 이뤄지므로 수술 후유증도 거의 없습

해 웅크린 자세로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을 통해 염증이 있는 척추 부위에 약물을 직접 투여해 허

니다. 그러나 단순해 보이는 이 시술은 꼬리뼈부터 척추의 손

리통증을 제거하는 원리이며, 특히 수술적 치료는 필요 없

상부위까지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기 위해서 고도의 집중력과

퇴행성디스크는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 안쪽의 수핵이 퇴화, 말

지만 허리통증 및 하지방사통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나 내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시

라서 얇게 되는 질환입니다. 처음 솜으로 된 베개를 사면 그 모

과질환이 있는 노인 환자, 수술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덧붙여,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단지

양이 잘 유지되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모양이나 볼륨을 유지

환자 등 허리통증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대안치료

시술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회복 과정에서 환자 본인의 노력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이 때 척추가 압

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도 필요하다는 점인데, 시술을 받고 난 후 약 10회에 걸쳐 운

박되거나 척추 뼈 표면에 비정상적인 뼈 조직이 자라 신경을 자

허리 치료에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증의 척추관협

동요법 등을 병행하여야 장기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극해 통증을 유발합니다. 허리가 시리고 아프거나 앉아 있다가

연세가 많으신 어른들은 보행이나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지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

끝으로, 고령자의 경우 허리을 예방하려면 평소 골다공증 관리를

거동을 어렵게 하는

증이 주로 푹신한 침대나 쇼파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과 달리

잘 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으로 뼈에 구멍이 뚫리고 조직이 엉성

퇴행성 디스크는 방바닥이나 딱딱한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해지면 가벼운 충격에서 뼈가 주저앉는 척추압박골절이 생기기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기준은 MRI같은 정밀한 진

쉽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은 등과 허리 등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요즘처럼 날씨가 좋아도

단을 통한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자각증상, 진찰 상태에 따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척추가 굽거나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초래

바깥 활동을 즐기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결정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디스크 파열 여부와 신경관이

할 수 있으니, 빨리 병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다공증은 뚜렷

그 대표적인 것이 척추관절 질환인데,

70~80%이상 좁아졌느냐는 점인데, 이런 상태가 되면 일상생

한 증상이 없고 평소 생활에는 불편함이 없어 부상 전까지 방치

활이 불가능해지고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수술이

하기 쉬워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50대 이상의 고령자나 폐경 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수핵(디스크)이 팽창된 상태라면

후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골밀도를 측정해보고,

비수술적인 처치로도 충분히 통증제어를 할 수 있고, 이는 전체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 유제품,

환자의 90%이상을 차지합니다. 환자들의 걱정과는 달리 대부분

멸치, 미역 등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1주일에 3일

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상, 꾸준히 가벼운 운동을 지속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걷기 같

노인들은 나이가 많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질환을 앓고 있

이 체중을 싣는 운동이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척추관협착증과 퇴행성디스크가 주로 어르신들을 괴롭히는 허리질환입니다. 글_ 김정수 (여러분병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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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실천

다. 그 퇴비가 오이가 되고 상추가 되고, 꽃이 되는 것을 압니다. 마침내 쓰레기가 꽃이 되는 것입니다. 자각을 실천하지 않으면 꽃이 쓰레기가 됩니다.

비움과 나눔의 실천, 빈그릇운동이 가져오는 행복 음식을 정말 귀한 것입니다. 우리 몸을 유지하는 양약입니다. 그 음식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저 햇빛도 있어야 하고, 물도 있어야 하고, 은갖 천지만물의 도움이 있어 야 합니다. 또 농부가 노고를 아끼지 않고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여름 내내 쉼 없이 보살피고, 부엌에서는 밥 짓는 사람의 노고가 있어 밥 한톨, 물 한 방울에도 천지의 은혜와 만인의 노고가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이러한 농 부들과 많은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하면서 밥 한톨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 음

>>

식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 이 가져다 주는 행복 글_ 현희련 (에코붓다 사무국장)

사람은 음식을 먹어야 삽니다. 우리는 적게 먹을수록 건강해지고, 지구 저 편에 굶 주리는 사람들은 많이 먹을수록 건강해집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많은

>

선진국들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대부분 비만증으로 병들어 있습니다. 이것을 치료하는 경비는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는 것보다 10배도 더 많은 돈이 듭니다. 우리들은 많은 음식을 버리게 되면서 음식물로 인해 환경오염이 되고, 지 구 저 편에서는 음식이 부족해서 많은 사람이 굶어죽거나 영양실조상태에 놓여 있 습니다. 빈그릇운동은 비움과 나눔의 실천운동입니다. 우리들은 음식을 먹을 만큼만 먹 어 건강에 좋고, 남은 만큼 가난한 사람에게 보내줌으로써 그들이 많이 먹어서 건강해 집니다. 버리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좋고 자원을 아끼게 됨으로 경제에 좋습니다. 다시

어릴 때부터의 교육 - 쓰레기가 꽃을 피운다

말하면 첫째 건강에 좋고, 둘째 환경보호에 좋 고, 셋째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고, 넷째로는 가

실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빈그릇 교육을 꾸준히 실천했을 때 조용한 변화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주눅들고 학

난한 사람과 나눠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

습에 찌들었던 아이들의 어깨가 펴지고 밥 남기지 않는 것이 자랑이 되어 빈그릇 마니아가 되고 자랑스럽게

에서 빈그릇운동은 우리 삶의 여러 가지들을

후배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다 보니 학생회장이 되었다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교육 받기 이전에는 급식을 만들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 주시는 아주머니들에게 눈인사도 안하던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난 이후에는 반갑게 인사를 하는 아이로 바 뀌어 집니다. 밥 하나 잘 먹는 것으로 지구 저 편의 굶주리는 친구들을 살릴 수 있고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할

음식은 우리의 생명을 이어줍니다. 적게 먹고

수 있다는 것에 아이들은 신기해하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자긍심을 가지게 된 아이들은 학습태도가 달라지고

적게 쓰는 소박한 삶 속에 행복이 있습니다.

집중력이 좋아지고 밝아집니다.

‘ 나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습니다’ 라는 다짐과

음식을 남기지 않는 어린이가 종이는 마구 쓸까요? 물을 마구 남기고 버릴까요? 친구하고 다투었다고 오래 불

소박한 실천으로 삶의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편함을 가지고 있을까요? 한 번 두 번 밥을 남기지 않으려고 애쓰다 보면 아이들은 알게 됩니다. 자기가 왜 남

됩니다. 이미 쓰레기를 만들어 놓고 쓰레기를

길수 밖에 없었는지를. 몇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내가 먹을 적당량을 알게 됩니다. 점심 먹기 전에 매점에서

어떻게 정화할 것인가 하고 고민할 것이 아니

먹은 빵이 밥맛을 떨어뜨리고 급식을 남기게 만든 원인임을 알아 매점 가는 횟수가 줄고 그런 과정을 통해 내

라, 우선 음식물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것,나아

욕구를 절제하는 것이 조금씩 연습이 되어 갑니다. 오늘 나에게 반찬이 되어준 시금치와 호박에게도 감사하며

가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삶으로의 전환이 필

뜨거운 햇볕아래 몸을 키워가며 애썼을 호박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요합니다. 빈그릇운동을 정부와 기업, 민간인

유기농으로 채소를 가꾸는 사람은 쓰레기를 그냥 버리지 않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압니

전 국민이 함께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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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만남 #2 : 줄리 파웰과 줄리아 차일드

만남 #3 : 줄리아 차일드와 롬 바우어

우리들은“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는 말 을 예사롭게 쓰지만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

“줄리 앤 줄리아” 에서 만난 요리사들의 인연들 글_ 오시환 (요리사, 해장금대표)

노라 애프론이 감독하고 메릴 스 트립이 줄리아 차일드 역을, 에이 미 애덤스가 줄리 포웰 역을 맡은 2009년 개봉작 줄리 앤 줄리아

2002년. 맨하튼에서 전철로 약 20분 떨어

줄리 파웰에게 모티브를 제공한 줄리아 차

며 사는 사람들은 드물다. 우리가 서로 만

진 퀸즈. 그곳은 미국으로 이민 온 아시아

일드는 프랑스로 파견된 외교관의 평범한

났든지, 만나지 않았든지 그러한 것들은

인, 멕시코인, 남미 사람들이 어울려 아메

아내였다. 프랑스에 도착한 그녀는 프랑스

중요하지 않다. 우리들이 일상으로 만나는

리칸 드림을 꿈꾸는 곳이며 미국 중하류층

요리에 관심이 무척 많아서 프랑스의 최고

사람들의 관계를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들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어서 매우 어수

요리학교‘르꼬르동 블루’에 입교했다. 하

어 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분명

선한 곳이다. 이곳으로 대학에서 연기와

지만 요리 실력이 너무도 형편없어 교장의

한 것은 아름다운 만남 즉 아름다운 인연

극작을 전공한 줄리 파웰이라는 사회초년

눈밖에 난다. 요리사로서는 구제불능인 그

들은 세상사람, 모두에게 희망을 준다는

병이 뉴욕의 높은 취업난으로 자신의 전공

녀였지만 의지를 잃지 않고 열심히 연습을

것이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속에

을 살리지 못한 채 전화마케터가 되어 지

했다. 그리고 그녀는 요리의 대가이자“요

나오는 음식에 매료되었고, 그녀들이 맺는

극히 평범한 남편과 함께 피자집 2층에 월

리의 즐거움” 의 저자 롬 바우어 여사를 찾

인연의 방식을 음미하고, 감동했다. 초보

세를 사는 처지로 흘러 들어온다.

아간다.

요리사가 음식을 만드는 힘겨운 과정들이

일마 롬바우어(Irma Rombauer)' 여사는

영화 속을 가득 메우고 있었지만 그것보다

하루하루가 무료해진 그녀는 일상을 탈출하

1931년 에 “ 요 리 의 즐 거 움 (Joy of

더욱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은 한 번도 만나

기 위해 음식 만들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우

Cooking)” 이란 책을 펴냈었는데 그것은

본 적이 없는 인연의 끈을 스승으로 하여

연한 기회에 1950년대 미국의 TV와 요리책

남편이 과중한 스트레스로 자살을 하자 그

배우고 또 배우는 장면들이었다. 그것은

을 통해 유명해진 줄리아 차일드라고 하는

녀가 받은 작은 보험금으로 만든 그녀의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녀들은 그렇게

요리사에 매료된다. 줄리는 줄리아 차일드의

첫 번째 책이었다. 책이 팔려나가자 일약

해서 음식을 만들었고 요리사가 되었고 나

저서 “프랑스 예술요리를 마스터하기

사회저명인사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그녀

도 그렇게 해서 요리사가 되었다. 세상에

(Mastering the Art of French Cooking)” 란

의 딸인 마리온 롬바우어 베커와 함께 요

는 이런 일이 끝도 없이 일어나고 있고 앞

책을 보고, 이 책에 소개된 524개의 레시피

리의 가문을 이어갔고 현재까지 출판이 거

으로도 끊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를 직접 따라 해보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듭되어졌으며, 그녀가 죽자 그녀의 딸과

우리는 이 세상을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부

요리하는 과정을 심심풀이로 자신의 블로그

아들에 의해 미국의 요리 가문을 4대째 이

르는 것이다.

에 올리기 시작했다.

어오고 있다.

그녀는 이일을 꼬박 1년 동안 해냈다. 그리

세상 사람들이 꼭 같은 시간, 꼭 같은 공간에 서 있어야 인연이 맺어지는 것은 아니다. 세계의 성인들인 공자와 맹자, 소크라테스, 데카르트들을 이 세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인 연이란 특별함 때문이다. 나에게도 그런 아름다운 인연들이 있다. 만남 #1 : 나 그리고 룸 바우어 여사

고 드디어 2005년에 블로그의 결과물“줄리

뉴욕의 한 책방에서 만난 롬바우어 여사는

앤 줄리아: 365일, 524개 레시피, 하나의 조

비록 이 세상에 없으나 나는 지금 요리사

그만 아파트 부엌” 를 출간한다. 이 책은

가 되었고, 롬 바우어 여사는 줄리아에게,

2006년 논픽션 부문 수상작이 되었고 곧바

줄리아는 50년이나 지나 줄리에게 서로의

로“줄리 앤 줄리아” 란 영화로 개봉되어 세

인연이 되어 꿈을 주었다. 2009년에 개봉

상을 깜짝 놀라게 한다. 말하자면 일면식도

된“줄리와 줄리아” 라는 영화는 아마추어

없는 줄리아가 책에서 가르쳐준 요리를 독학

가정주부들이 프로 요리사가 되어가는 과

으로 요리해서 블로그에 올렸을 뿐인데 그것

정을 실화를 통해서 그려낸 아름다운 영화

으로 그녀는 세계적 요리사로 급부상했다.

다. 시공을 초월하는 인연들의 덕분이다.

롬 바우어 여사가 지은 조이 오브 쿡킹, 그녀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주부였지만 지금은 미국의 4대째 요리가문을 연 최초의 요리사가 되었다.

2001년. 나는 뉴욕 맨하튼에서 24시간 운영하는 한 한국식당에서 쿡헬퍼로 일하고 있었다. 밤 10시에 출근해서 아침 10시에 퇴근하는 야간 주방보조였다. 무척 고된 노동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 내가 가졌던 유일한 취미는 책방 둘러보기였으므로, 퇴 근을 하면 가급적 숙소로 곧바로 가지 않고, 유니온 스퀘어 북쪽에 자리 잡은“반스 앤 노블” 이란 책방을 찾았다. 사람이 늘 북적거리는 이 책방 요리코너에 주저앉아서 책을 쌓아두고 이리저리 책을 고르는 일은 하루의 피곤을 잊게 해서 아주 좋아 했다. 물론 책들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어서 피곤한 나는 더욱 곤죽이 되었지만, 아름다운 사진들로 가득한 요리책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영어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더러 잘 차려진 식탁의 즐거움으로 기분까지 상쾌해졌다. 나는 그곳에서 우연히“요리의 즐거움(Joy of Cooking)” 이란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미국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요리책으로 베스트셀러 가 운데 하나였는데 나는 책의 저자 룸 바우어 여사를 한국까지 모셔와 지금도 가끔씩 들여다보곤 한다.

+ 2011 summer

# 오시환 연세대 국문학과 졸업. 카피라이터와 A.E를 거치면서 프로스펙스(국제상사),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경동산업, 한국야쿠르트, 보령제약, 삼진제약, 기아자동차, 에스콰이어 등의 광고 업무를 21년간 진행했다. 마흔여덟 살의 나이에 요리사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와 뉴욕에서 3년 동안‘쿡 헬퍼’수련을 하고 귀 국했다. 저서로‘마흔여덟에 식칼을 든 남자’ 와 엮은 책으로‘무여선사’ 의‘쉬고 쉬고 또 쉬고’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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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혈액 의 흐름이 좋지 않아 손발 끝이 시리거나 저리고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 뇌경색의 위험도 높아진다. 그러므로 노년기 혈액순환을 통한 건강관리가 중 요하다. 이에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 오! 해피 가족봉사단은 발마사지교육을 하 고 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과 협약, 그곳 어르신들을 위해 월1회 발마사지 봉 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월 1회의 짧은 시간이지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어르신

건강한 우리가족 글_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

의 발을 마사지해드림으로 어르신의 신체적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 을 지원해드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가족과 함께 발마사지를 통해 건강도 잡고, 사랑도 잡아볼까요? 발마사지는 별도의 기구가 없이도 간단히 할 수 있는 것으로 가족과 함께 해 보는

건강 :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함. 또는 그런 상태 기정 :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

것도 좋겠다. 발마사지는 신진대사∙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통 해 친밀감 형성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개인별 활동에 의해 가족과 함 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서로의 발을 마사지하며 건강을 챙겨주고 가족 의 사랑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건강가정은 뭐지? 건강한 가정. 가정이 건강하다는 의미는? 흔히 건강하다는 것은 육체적인 튼튼함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 가정이 건강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낯선 질문이다. 가정은 모든 사람이 처음 접하는 환경이자 마지막까지도 함께한다. 가장 기본적이며

HAPPY FAMILY

오! 해피 가족봉사단_발마사지 봉사활동

가까운 환경이기에 간과하기 쉬운 환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에서 풍 기듯이 가정이 화목하고 건강해야 그 구성원도 행복하고 건강해진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이용문의 및 연락처

�건강가정지원센터 : (전국)1577-9337

핵가족화 및 저출산, 가족형태의 변화 등에 따라 가정의 기능이 약화되고 각종 가정문제가 발생하면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 songpa.familynet.or.kr �소 재 지 : 서울 송파구 마천동 127-1번지 마천역 1번 출구 산성어린이집 1층 �문의전화 : 02-443-3844

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건강가정기본법을 제정, 건강가정 구현을 위하여 각 시군구에 건강가

�아이돌보미 : (전국)1577-2514

�진행 중인 프로그램 ※ 개인이나 가족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전화예약 후 내방해주시기 바랍니다. 1. 찾아가는 부모교육∙아버지 교육 : 기관(업)의 요청을 통해 이루어지는 방문교육 으로 바람직한 자녀양육 및 부모역할(부모코칭), 학습코칭, 눈높이 성교육 등 기 관(업)에서 원하는 교육주제로 구성 2. 청소년기 자녀를 둔 가족생활 교육 : 대화법, 진로지도법, 학습지도법 3. 가족사랑의날 : 가족과 함께 DIY 생활용품 만들기(매월 셋째주 수요일) 4. 미혼남녀 만남의 장 : 저출산 극복 및 결혼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 개최

정지원센터를 설립하였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문제의 예방∙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의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족문화운동의 전개, 가정 관련 정보 및 자료제공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집 근처에 위치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화목한 가정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중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가족봉사단의 활동모 습이다.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도 가족단위 봉사자를 적지 않 게 볼 수 있는데,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가족 간의 단합, 여 가활용, 지역사회 참여 등을 충족할 수 있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 2011 summer

중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건강한 가족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 상담,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jungnang.familynet.or.kr �소 재 지 : 서울시 중랑구 면목본동 62-2 �문의전화 : 02-43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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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후원안내

나눔으로 함께 하는 사람들 자원봉사자_ 개인(총 1,540명) 가정희|강경숙|강경아|강금원|강길규|강동순|강동옥| 강동혁|강동호|강민숙|강선혜|강세장|강송희|강숙희A| 강숙희B|강숙희C|강순용|강연순|강영문|강영현|강예림| 강옥기|강은세|강정욱|강정원|강정화|강주연|강주은| 강춘용|강춘이|강춘희|강태순|강혜림|강홍길|강화숙| 강희섭|강희숙|고경남|고경범|고경선|고덕현|고문순| 고미숙|고여선|고영원|고용심|고정민|고정은|고정희| 고지숙|고지혜|고진선|고현아|공경주|공미정|공석현| 공준영|곽남주|곽노경|곽상예|곽순영|곽일임|곽정숙| 곽지영|곽춘미|곽효영|구재희|구형옥|국을경|궁인창| 권강미|권경숙|권경진|권금숙|권나라|권나현|권덕순| 권만순|권명숙|권명자|권명희|권민정|권석란|권선희| 권영선|권영수|권영일|권오길|권오운|권용자|권일선| 권정미|권혁민|권혁성|권혜민|금민경|길광희|길덕열| 김강민|김건우|김경기|김경미|김경아|김경화|김계선| 김계숙|김계순|김계옥|김계월|김광섭|김광자A|김광자B| 김구열|김금옥|김기현|김기호|김남교|김남석|김남순A| 김남순B|김남순C|김남희|김다미|김도영A|김도영B|김동민| 김동성|김동조|김동한|김동현|김두완|김두희|김만귀| 김명선|김명숙A|김명숙B|김명숙C|김명순|김명옥A|김명옥B| 김명호|김명훈|김문자|김문희|김미강|김미경|김미라| 김미섭|김미숙|김미애|김미정|김미향|김민건|김민수| 김민우A|김민우B|김민웅|김민정A|김민정B|김민정C|김민정D| 김민지|김민환|김병주|김보미|김복순|김복용|김복희| 김봉겸|김봉한|김분희|김사라|김상래|김상희|김새봄| 김선규|김선아|김선영A|김선영B|김선옥|김선학|김성규| 김성근|김성미|김성은|김성현|김성호|김성홍|김성희| 김세경|김소연|김소정|김수경|김수민|김수악|김수연A| 김수연B|김수연C|김수영A|김수영B|김수정|김수지|김수하| 김수현|김숙자|김숙희|김순녀|김순성|김순애|김순연| 김순조|김순화A|김순화B|김순화C|김순희A|김순희B| 김숭혜|김승경|김승곤|김승렬|김시옥|김신원|김쌍순| 김양례|김양순|김양임|김양현|김양희|김여정|김연옥| 김연화A|김연화B|김영동|김영록|김영리|김영미|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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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명단 (2011년 1월~5월)

김영숙A|김영숙B|김영순A|김영순B|김영신|김영옥|김영우| 김영재|김영주|김영주|김영춘|김영희A|김영희B|김영희C| 김영희D|김영희E|김영희F|김영희G|김옥득|김옥림|김옥선| 김옥순|김옥자|김옥화A|김옥화B|김옥희A|김옥희B|김용구| 김용배|김용순|김용한|김우영|김우자|김우재|김우정| 김우철|김유로|김유리|김유정|김유진|김윤경|김윤선| 김윤주|김은경|김은미|김은수|김은숙A|김은숙B|김은영| 김은옥|김은정A|김은정B|김은주A|김은주B|김은희A|김은희B| 김이숙|김이연|김인덕|김인배|김인애|김인화|김재영| 김재옥|김점순|김점태|김정남|김정동|김정묵|김정숙A| 김정숙B|김정주|김정준|김정진|김정혜|김정희A|김정희B| 김정희C|김종단|김종호|김종훈A|김종훈B|김주영|김주완| 김주희|김준협|김지선|김지연|김지영A|김지영B|김지원| 김지은|김지혜A|김지혜B|김진숙A|김진숙B|김진숙C|김진주| 김찬영|김찬이|김창호|김천기|김철수|김철준|김추순| 김춘자|김춘추|김춘희|김태규|김태분|김태연|김태웅| 김하선|김해월|김향숙|김헌영|김혁진|김현각|김현숙| 김현아A|김현아B|김현우|김현정|김현주|김형숙|김혜련| 김혜수|김혜숙A|김혜숙B|김혜순|김혜원|김혜정|김호남| 김홍연|김홍환|김화순|김화자|김효순|김효종|김희정| 나경례|나소남|나순영|나유리|나윤민|나윤희|나홍희| 남경숙|남경혜|남덕현|남보담|남상안|남선이|남윤미| 남철호|남형우|노 모|노분여|노영재|노인선|노지혜| 노현민|노현진|대수민|도규민|도수아|두유선|두유진| 류가영|류경규|류용현|류지은|류형도|류혜정|류호민| 마성민|마양순|모종순|문은경|문인자|문재분|문정윤| 문정윤|문지현|문현경|문혜주|민병태|민보경|민성욱| 민소희|민영애|민정순|민현선|민현호|박강원|박경숙| 박경순|박경희|박계형|박교나|박금숙|박금옥|박기상| 박남숙|박노순|박대영|박덕규|박덕임|박두자|박란자| 박래춘|박명자|박미경|박미선|박민규|박민아|박민아| 박민재|박민정|박민정|박범수|박병만|박병빈|박복남| 박상민|박상영|박상준|박선경|박선영|박선영|박선영| 박성국|박성례|박성재|박성환|박세준|박세창|박소연| 박소연|박소연|박수연|박수은|박순이|박승현|박연숙| 박영란|박영미|박영숙|박영옥|박영희|박윤경|박윤화| 박은영|박은주|박인순|박인자|박재수|박재윤|박점숙| 박점숙|박정규|박정도|박정숙|박정식|박정애|박정원| 박정자|박정하|박정현|박정희|박종덕|박종분|박종서| 박종수|박종숙|박종현|박주현|박주형|박 준|박지연A| 박지연B|박지예|박지원|박지의|박진석|박진선|박진영| 박진협|박찬실|박찬윤|박찬종|박창복|박창숙|박치원| 박태수|박향엽|박현경|박현수|박현숙|박현주|박형렬| 박형빈|박형찬|박혜린|박혜수|박화자|박효순|박희경| 박희성|방극재|방민지|배경자|배광자|배나영|배상윤| 배순자|배지현|배춘아|백명숙|백성복|백승희|백영애| 백정례|백지원|백현정|변순임|변인숙|변주원|변지현| 부숙영|부애라|부정훈|사경진|사공미영|서가해|서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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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자|이상곤|이상문|이상은A|이상은B|이상은C|이상준A| 이상준B|이상화|이석주|이선영|이성|이성규|이성녕| 이성범|이성애|이성연|이성우|이성원|이성주|이성진| 이성훈|이세건|이세연|이소민|이소영|이소정|이소진| 이송무|이수민|이수용A|이수용B|이수정|이수진|이수향| 이수현|이숙희|이순녀|이순덕|이순애|이순이|이순자| 이순효|이순희|이순희|이슬기|이승구|이승호|이아람| 이양순|이언분|이연봉|이연숙|이영란|이영례|이영선| 이영수A|이영수B|이영숙|이영순|이영옥|이영은|이영인| 이영일|이영자|이영현|이영화|이예림|이옥순|이옥현| 이용달|이용욱|이용재|이용희|이원석|이원재|이월희| 이유리|이유민|이유정|이유진|이윤선|이윤수|이윤우| 이윤지|이윤진|이윤희A|이윤희B|이은미|이은비|이은숙| 이은영|이은옥|이은우|이은지|이을교|이을선|이인경| 이인희|이일중|이재만|이재숙|이재용|이재웅|이재원| 이점희|이정남|이정대|이정란|이정례|이정민|이정선| 이정설|이정수|이정숙A|이정숙B|이정순|이정애|이정연| 이정옥|이정욱|이정은A|이정은B|이정은C|이정인A|이정인B| 이정자|이정주|이정혜|이정호|이정화|이정환|이정희A| 이정희B|이정희C|이정희D|이제경A|이제경B|이제웅|이종민| 이종욱|이종필|이종하|이주헌|이주혜|이주희|이준석| 이준재|이준희|이즈미|이지건|이지선|이지숙|이지언| 이지영|이지웅|이지원A|이지원B|이지윤A|이지윤B|이지은A| 이지은B|이지은C|이지향|이지희|이진숙|이진화|이진희| 이창복|이채은|이철규|이철성|이추자|이춘명|이춘화| 이태순|이택분|이평순|이하경|이학재|이한비|이해림| 이향림|이향숙|이향순|이현곤|이현석|이현숙|이현심| 이현지|이현창|이현철|이 형|이형숙|이혜경|이혜민| 이혜빈|이혜옥|이혜지|이혜진|이혜현|이호근|이화순| 이효숙A|이효숙B|이휘연|이흥식|이희정|인지수|임가형| 임금희|임동문|임동현|임말순|임명숙|임문숙|임민경| 임병수|임서영|임선형|임소정A|임소정B|임수남|임승규| 임승완|임연형|임영래|임영숙A|임영숙B|임영순|임영옥| 임영주|임영호|임옥자|임우진|임유진A|임유진B|임윤희| 임은효|임정숙|임정옥|임정희|임지연|임지원|임지현| 임진숙|임채곤|임채정|임춘규|임춘혁|임향자|임헌숙| 임현성|임혜영|임혜자|임혜진|임후남|임희숙|장경란| 장경심|장기택|장난향|장덕남|장병숙|장병찬|장보령| 장봉규|장부식|장상석|장석호|장성안|장성창|장수영| 장순옥|장영순|장옥자|장요섭|장요한|장용미|장윤정A| 장윤정B|장은희|장재숙|장지윤|장지현|장지혜|장진수| 장태산|장한울|장해숙|장혜자|장혜진|전가람|전경희| 전다솜|전미광|전미순|전봉근|전부기|전수진|전숙자| 전숙희|전순남|전순애|전순자|전예린|전예진|전옥화| 전우림|전은민|전인철|전제민|전준호|전진주|전찬진| 전태은|전하리|전형례|전형숙|전혜린|정경준|정경혜| 정경희|정관자|정금자|정난영|정노희|정득희|정 륜| 정만길|정문자|정미경|정미선|정미숙|정범석|정병윤| 정서영|정선민|정선우|정선유|정선호|정성수|정성욱| 정수웅|정수진|정순덕|정순자|정순진|정승재|정영선| 정영숙|정영이|정영희|정예원|정옥기|정유경|정유진| 정윤경|정윤자|정윤진|정윤화|정은경|정은숙A|정은숙B| 정은정|정인교|정인영|정인자|정인환|정일순|정재준| 정재환|정정훈|정종성|정종희|정지혜|정춘란|정춘자| 정태숙|정해선|정해은|정향미|정현문|정현수|정현승| 정혜숙|정혜옥|정효원|정효준|정휘원|정희원|조경희| 조계리|조금숙|조대근|조대순|조돈창|조동휘|조명희| 조미란|조미애|조성순|조성애|조성은|조송자|조순옥| 조순현|조슬기|조암진|조영미|조영자|조영진|조영해| 조용순|조원국|조유수|조유진|조윤정|조 은|조은선| 조은현|조은희|조인순|조정례|조정민|조정자|조정주| 조채은|조태섭|조해인|조현영|조현철|조혜리|조혜정| 조화인|조화진|조희덕|주윤탁|주은영|주정화|주지선|

주지은|주지현|지미연|지성환|지수민|지순연|지옥자| 지정근|진수희|진영순|진옥귀|진태순|진효정|차기수| 차미경|차민우|차양자|차영순|차영옥|차인숙|차재경| 차재형|차준회|차혁우|차현숙|차형근|차희숙|채경숙| 채 숙|채실경|채주선|채희선|채희열|천순자|천호선| 최경숙|최경영|최경옥|최계순|최계자|최금옥|최낙현| 최 리|최만수|최명숙|최명희|최미경|최미란|최복순| 최봉옥|최봉환|최서원|최선녀|최성원|최세민|최소미| 최소영|최소희|최수빈|최수순|최수연|최숙자|최순화| 최슬기|최승만|최아연|최양숙|최양순|최연순|최영애| 최영현|최예슬|최옥선|최용섭|최용훈|최용훈|최운주| 최유진|최윤기|최윤정|최윤희|최은진|최인국|최인숙| 최일순|최점자|최정숙|최종영|최지연|최진숙|최진아| 최 철|최하늘|최한진|최향숙|최현규|최현호|최혜숙| 최혜지|최훈경|최 희|태명수|하규용|하미란|하봉례| 하정애|하초임|한경숙|한경혜|한경희|한기석|한나라| 한다운|한명녀|한미순|한미자|한민우|한복희|한사순| 한상춘|한상희|한선영|한성호|한세화|한수빈|한수환| 한순복|한승민|한아름|한연희|한영미|한옥순|한옥희|

한원희|한유승|한정옥|한종규|한지혜|한효민|한흥자| 함보라|함주현|허 겸|허경자|허명숙|허미숙|허민희| 허성준|허수지|허양순|허종범|현부열|현순옥|현은선| 현효원|홍두리|홍미영|홍보라|홍석영|홍석현|홍선재| 홍순미|홍순예|홍영숙|홍영옥|홍예리|홍우숙|홍웅기| 홍정화|홍주표|홍지연|홍현기|홍현옥|황규철|황보연| 황성순|황숙이|황순옥|황순자|황연자|황열하|황영미| 황원희|황은경|황자인|황 정|황해인|황혜진|황효진

자원봉사자_ 단체 온누리미용봉사단|송파천사|문현중학교샤프론|가족봉사단 솔소리민요단|SH공사|국립경찰병원|선화예고|송파포엠(색 소폰)|싱글벙글노래봉사단|미술치료봉사팀|시니어요양보호 사단|가락동성당 레지오단|코엑스|문정2동주민센터|장지 동주민센터|박승철헤어스튜디오|송파소방서|청소년적십자 피스오케스트라|송파구보건소|아산병원

우리 함께 자원봉사 가요! 참여방법 전화, 인터넷, 내방을 통한 상담 � 자원봉사자 기초교육 � 활동처배치 � 활동 � 관리 담 당 자 박인규 02-415-0056, 우현이 02-409-1616 분

야 �복리후생(식기세척, 식사배분, 이미용서비스, 목욕수발)

�안내봉사(면회객 안내)

�공연봉사(연주, 공연)

�프로그램 진행(종이접기, 미술치료 등)

�호스피스(말벗서비스)

�전문프로그램 봉사(원예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기 타(프로그램 보조, 행사지원, 사무지원, 기업 및 단체봉사활동)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자 명단 (2011년 1월~5월)

후원_ 개인

후원_ 단체

김상철|정연범|박태만|백수산나|김시분|무기명|해피빈| 이기성어르신보호자|금난희어르신보호자|김성금어르신보 호자|성민영|한만순어르신보호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우리은행|알파문구|효담식물원| 우일씨앤텍|솔고바이오메디컬|송파청소년수련관|송파복지센터 몸짱교실, 정보화교실 이용회원|삼성에버랜드|푸드머스|SH공사| (주)크로포스아이앤씨|농어촌생활|세스코|신한생명|불광사| 서울병원|세호의료기|송파구청|서울지방변호사회

후원현황 (2011년 1월~5월) 수 입 후원금 : 23,777,610원 후원품 : 15,028,200원(환산액)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다음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후원방법 현금후원, CMS계좌이체, 후원모금함, 급식물품후원 외 신청방법 방문, 전화신청, 인터넷 신청 후원계좌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 신한은행 100-025-751967 송파복지센터 : 신한은행 140-008-753750 ※기부금 특별공제를 받으실 수 있도록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 문의 : 총무과 340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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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꿈나무 축제‘ 모여라! 아이누리 세상’ 가족과 함께 하는 아나바다 장터‘ 왁자지껄’

노래자랑 ‘ 5월의 환타지아’

송파복지센터 그림교실 수강생 조예은

어버이날 잔치 ‘ 당신이 있어 행복해요’

부처님오신날 ‘ 참좋은 인연입니다.’

온동네 사람들 모두 친구 되어 마음껏 웃던 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29일부터 열흘간 2011년 5월 축제「아름다운 인연, 참벗」 이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요양센터 입소 어 르신들과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함께 어울리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다 지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축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아나바다 장터, 어린이날 꿈나무 축제‘모여라!아이누리 세상’ , 노래자랑 ‘5 월의 판타지아’ , 어버이날 잔치‘당신이 있어 행복해요’ 로 진행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며, 다함께 맘껏 웃 었던 행복의 기록들을 여기 공개합니다.

+ 2011 summer

Carefriends magazine  

We publish a magzine twice a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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