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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KONGHOE UNIVERSITY NEWSPAPER 2009년 11월 3일 (화)

참여 사설

질 높은 워크숍,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래의 글은 지난 221호「24대 총학생회, 이대로 괜찮나」기사 에 대한 총학생회의 답변입니다.

정권을 향해 날선 비판을 하고, 행동을 해야 합

워크숍을 둘러싸고 얘기가 분분하다. 매년 워크숍 기획단 혹은 과 학생회(이하 기획단)에서는

니다. 그게 시대의 양심으로서 대학생인 우리

‘참여하기싫다.’혹은‘어렵다.’ 는학우들을워크숍에참여시키기위해곤혹을치른다.

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평

기획단은, 워크숍은 학사 일정의 하나로서 선택 사항이 아니므로 마땅히 참여해야 한다고 주 장한다. 타당하다. 반면참여하기싫다혹은어렵다는입장은△프로그램이마음에들지않는다

학우 여러분들에게 투표를 호소하고, 선거 유

가해야 할 지점은 이러한 정치활동 자체에 관

△가서얻을게없다△시간낭비다△돈은왜내냐△친한사람이별로없어서가기가꺼려진다

세를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 방법에 있어서 학우들

는의견이다. 이또한타당하다.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임기를 한 달 여

과 충분히 소통했는가 하는 지점이 아닐까 싶

남기고 있는 지금, 학보사의 총학생회 평가기

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저도 평가받아야 할 것

사를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이렇게 펜을

들이 있고, 안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얘기들이나오는원인은모두워크숍이하나의학사일정으로서질높은커리큘럼이지 못하다는것과일주일동안휴강하는만큼의중요도에대한인식의부족때문이다. 워크숍을MT인것마냥보내는학과도있는데, 워크숍의질을높이기위해서는다양한노력이 필요하다. 학우들은 워크숍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길 바라는지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여야 하고, 기획단에서는의견을잘수용하여워크숍의자발적참여를유도해낼수있어야한다.

들게 되었습니다.

2학기 들어서 1학기에 비해 총학생회의 활

학우 여러분의 설문을 바탕으로 한 24대 총

동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비판과 걱정 어린

학생회에 대한 평가는 잘 보았습니다. 대체적

우려를 많이 들었습니다. 경찰로부터 공안탄압

그뿐만이아니라워크숍의준비및진행을효율적으로하기위해기획단이어떤역할을할것

으로 무난한 결과가 나왔다는 생각이 들고 그

을 받으면서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굉장한 압

이냐는‘구성’ 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중어중국학과, 사회복지학과, 신문방송학

비판 지점에 대해서는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박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서 총

과등의경우와같이기획단은워크숍전체적인사항들을조율하고진행하는역할만하고, 워크

스스로도 부족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총

학생회운영 자체가 어려웠던 적도 있었고요.

숍의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학술적 부분은 참여하는 학우들이 직접 준비하여 발표하는 형식 등

학이었다고 자평합니다. 한 가지, 제가 학보를

그러나 2학기에는 대동제를 준비하고, 100대

이다. 워크숍주간의시기, 워크숍준비기간등의조정도필요하다.

통해서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총학생회의 정

요구안 실현 프로젝트와 U카드 사업 등을 진

더불어 워크숍이 학술제로서의 제 구실을 하기 위해서는 교수의 노력도 필요하다. 모두가 쉬

치활동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학보에서는 학

행하면서 학교 측과 요구안 실현을 위하여 면

며 즐기는 시간에 잠깐 들릴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준비한 부분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학술적

외와 학내 사안을 분리시켜서 학내활동이 부족

담 등을 진행하면서 활동하였습니다. 그 과정

부분에서지도를이끌어줄수있어야할것이다.

했다는 분석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에 대한 보고와 선전이 없어서 학우 분들이 그

학내∙외를 분리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렇게 느끼시지 않았나 싶어요. 부족했던 점에

들었습니다.

대해서는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보고하고 선

워크숍은‘가서얻을것이없다.’ 가아니라그동안공부한것들이빛을보는, 준비한만큼의미 가 생기는 행사여야 한다. 또한 친한 사람이 별로 없기에 가기 꺼려지는 워크숍이 아니라 워크 숍을 준비하면서 서로 정도 돈독해지며 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서 작용해야 한다.

올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09년이었습

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00대 요구안의 성과

니다. 지난 겨울 용산참사부터 시작해서 미디

로서 새천년관 컴퓨터실 프린터기가 전면 교체

워크숍을 중요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는데, 교수나 학생은 워크숍 주간을‘수업 안

어법 통과, 그리고 얼마 전에는 신방과로 편입

되고, 정보과학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기로 결

하니까 여유로운 주간’ 으로 인식하지 말아야 한다. 학생들은 그동안 공부한 것들이 빛을 보는

한 김제동 학우가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되

정되었습니다. 그리고 11월 4일부터 학생회관

주간으로 인식하고, 교수는 보강 수업을 워크숍 주간에 하려는 생각를 버려야 한다. 더불어 단

기도 했습니다. 올해 MB정권 들어서 나타난

증축 및 리모델링에 관하여 학생처와 전면적으

순히인식만변하는것이아니라위에서언급한것과같은워크숍질을높이는노력들이함께가

모습입니다. 정치, 사회에 통 관심 없던 제 후배

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운영비

야할것이다.

용산참사, 과연 그들만의 싸움일까 어느새10개월이지났다. 누구는80년광주학살이후에정권에의해많은민간이한꺼번에죽 은사건이라고말한다. 아비규환의용산참사를두고하는말이다.

녀석도“이건 정말 독재다.”라고 말할 정도로

삭감에 따라서 과별로 적게는 20만원에서 많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벌어졌습니다. 정권과

게는 50만원까지 삭감되었던 워크숍 지원금을

다른 얘기, 싫은 얘기자체가 통용되지 않게 되

학생처와 기획처에 적극 요구하여 삭감을 전면

어버렸습니다.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연예인들

무효화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나머지 요구안에

이 보이지 않게 되고, 가을 들어서는 집회조차

대해서도 실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

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올

다. 11월에는 2차 요구안 수합을 통하여 학우

해 제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외치며 삭발을 할

여러분의 작은 요구까지도 실현시키도록 노력

법원이 용산 참사 당시 농성 철거민 9명 중 7명에게 징역 5~6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지난주

때 정부는 무차별 연행으로 답했지만 내년에

하겠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다 말씀해 주세요

최고 징역 8년을 구형한 검찰을 보면서‘그래도 법원은 다른 판결을 내릴 것’ 이란 기대는 깡그

대표자들이 등록금 문제 해결을 외칠 수나 있

^^

리무너졌다. 자신들이일으킨물의에대해잘못을인정하며선처를호소한한철거민의최후진

을까 싶습니다. 이런 독재정권에서 우리가 할

학우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평가에 대해

술이공허하게들린다. 용산참사는전혀해결될기미가보이지않는가운데철거민들만궁지로

수 있는 것은 뭐든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

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저도 가장 안타까운

몰리고있어안타깝기짝이없다.

입니다. 숨가쁘게 하루하루 뒷걸음질 치는, 우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동안이라도 학

이번판결은용산참사의본질을보지않고겉으로드러난현상만좇은결과다. 용산참사는재

리의 선배들이 당신들의 피로 쌓아온 민주주의

우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

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세입자들이 생존권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자, 정부가 공권력으로

가 후퇴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력하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강제진압하는과정에서발생한사건이다.

그래서 그 어느 학교보다도 열심히 앞에서 다

저희가 할 일은 남은 임기동안 학우분들에게

재판의 쟁점은 경찰 진압의 적법성과 화재 발생 원인이 무엇인가였다. 용산 참사의 본질에 비

양한 일들을 해왔습니다. 故노무현 추모 콘서

약속한 것을 끝까지 지키고 24대 총학생회의

춰볼 때 경찰의 진압 과정은 분명 무리했던 면이 있다. 화재 발생도 철거민들이 던진 화염병 때

트도 그러한 마음으로 우리 학교에서 치뤄냈습

과오와 성과를 잘 정리하여 다음 25대 총학생

문이란 확실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검찰 수사기록 중 3000쪽은 공개되지도 않았다.

니다. 학문의 성지이자 신성한 공간인 대학조

회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그러나 법원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경찰이 농성 철거민들을 진압하기 위해 특공

차도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추모 행사조차도

생각합니다. 곧 있을 총학생회 선거도 관심 가

대를 조기 투입한 것은 정당한 공무집행이었고, 철거민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불이 나 경찰관이

하지 못하는 이러한 현실이 개탄스러워 작은

져주시기 바라요^^

사망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강경진압을 진두지휘한 경찰 간부들은 책임 추궁 대상에서 빠져

성공회대에서라도 치뤄내고 싶었습니다. 작은

마지막으로 요즈음 나날이 발전하는 미디어

있었다.

성공회대를 열어서라도 한 대통령의 비극적인

센터를 보면서 학우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함을

용산 참사 1심 판결은 농성 철거민들에게만 책임을 엄하게 물었다. 그러나 세입자들은 생존

죽음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는

느낍니다. 저도 신방과에서 언론을 공부하는

문제가 걸려 있어 절박할 수밖에 없다. 현재 세입자가 확보한 권리도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많은 민주시민들이 함께 그 목소리를 내고 마

사람으로서 대학언론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성

오랜투쟁끝에쟁취한결과물이다.

음을 모아내는 것에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

공회대 학보사와 방송국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

이번 용산 참사가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하며 모른 척 하기에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은 개발

다. 그리고 전국의 많은 분들이 이러한 성공회

음이 있었는데, 요즈음의 미디어센터를 보면

의위험요소가도사리고있다. 서울시곳곳에서이루어지는수많은재개발과재건축, 그리고뉴

대를 주목하고, 격려와 칭찬의 목소리를 쏟아

이런 제 마음이 기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

타운 설립들이 그를 반증하고 있다. 정부에서는1인당 1가구 원칙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 가격

내셨습니다. 저는 24대 총학생회가 이러한 독

내의 유일무이한 언론으로서 독립적이고 날카

과 상관없이 집을 여러 채 소유한 대한민국 최고 집 부자는 혼자서 1083채를 소유하고 있다. 최

재정권하에서 대학이, 대학생이, 총학생회가

로운 시선을 가진 미디어센터로 거듭나기를 바

상위집부자10명이소유한집은모두5508채로한사람평균550채씩이다. (프레시안) 』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잘해냈다고 생각합니

라요. 이렇게 지면을 내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 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인당1가구의바람은꿈같은이야기이다. 대한민국의수많은사람들이‘내집마련’ 의부푼꿈

다. 행동하는 양심으로서 책무를 다했다고 생

을안고살아가지만자신의몸을기댈방한칸마련하기가고된하루살이다. 많은사람들이자신

각합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한 공안탄압을

과는상관없다생각하는용산의이야기가당사자그들의이야기일수만은없는현실이다.

받을 수도 있겠지만 총학생회는 올해보다 더

성공회대학보 222호  

SungKongHoe University Newspaper 222th

성공회대학보 222호  

SungKongHoe University Newspaper 222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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