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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 2010

건축문화학교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건축 문화 학교 2009

2010

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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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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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문화 학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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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학교 홈페이지 www.archiaa.org Web Design 구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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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학교 Identity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117 예총회관 501호 (사)한국건축가협회 홈페이지

www.archiaa.org

네이버카페

www.cafe.naver.com/archiaa 메일

archiaa@naver.com T 02.3675.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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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3월, 문을 연 건축문화학교의 결실을 담아 하나의

상당수의 온라인 카페 회원과 정기강좌마다 고정적으로 참

책자로 엮어내게 됐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건축문화의 저

석하는 꾸준한 참여자가 있다는 것은 건축학교가 일반인들

변 확대를 위해 의욕적으로시작한 건축문화학교의 한 해 성

과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인들이 건

과를 모아놓고 보니, 관계한 모든 분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축에 쉽게 다가가고, 마음껏 배우고, 사랑하고, 놀 수 있는 장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을 건축문화학교가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건전한 건축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과 적극

건축문화학교는 전문영역으로만 인식되어 온 건축을 일반 인들이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

적인 참여가 필수적인데, 이 점에서 건축문화학교의 역할에 기대되는 바가 큽니다.

건축문화학교 이사장 인사말

그램을 운영해 일반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건축문화의 씨를 뿌 리고 있습니다

2010년 건축문화학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첫 해보다 더

책자에 수록된 많은 후기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건축문화

다양한 문화 장르, 현장과 단체를 통해 심도 있는 프로그램

학교는 건축가를 꿈꾸는 중학생부터 건축학도, 주부에 이르

을 진행할 것이라는 운영진의 포부를 전해 들었습니다. 앞으

기까지 다양한 일반인들이 참여해 건축을 배우고 건축을 통

로도 건축문화학교가 건축과 사회, 건축가와 시민의 친밀한

해 소통합니다.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하겠습니다.

건축과 음악, 건축과 종교, 무장애 사회 등의 정기 강좌는

감사합니다.

건축가뿐 아니라 예술가와 인문학자가 강사로 참여해 건축 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재구성했으며, 어린이 건축, 건축가 와 함께하는 전시공간 만들기, 청계천에서 놀기 등의 정기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과 교감할 수 있도록 그 눈높이를 맞추 었습니다. 2010년 2월 24일 건축문화학교 이사장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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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학교 개교 1주년 및 기념 자료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일년간 단체를 이끌어나가고 쉼없이 다양한 프로그

반영됨은 물론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제고에 있어 상당부분 긍정적 효과를 이뤄냈습니다. 협회는, 앞으로도 건축문화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듬직한 후원자로서 관련 사업을 확충하

램을 수행하느라 애써주신 건축문화학교 곽재환 교장을 비

고 이용환경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쏟겠습니다.

롯한 홍선희 총괄본부장과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깊은 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경제 전반이 어렵습니다. 그럼

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바쁜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시

에도 불구하고, 값진 수확은 게을림없이 노력하는 자만이 얻

어 건축문화학교에 강좌와 이벤트 행사들을 성실하게 맡아

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마십시오.

주신 건축가 및 예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10년에도 타 문호예술분야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조적인

여 명이 넘을 수 있었던 것은 건축을 사랑하고 문화를 아끼

행사들을 통해 건축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재

는 건축가와 건축문화학교 회원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과 애

발견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십시오. 이를 통하여, 건축문

정의 결실이라 여겨집니다.

화가 이 시대, 이 나라에 활짝 꽃 피울기를 소망합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

아울러, 건축가들의 작품 활동에 좋은 정보와 기회를 제공

그리고 단합된 의지를 통해 더 크고 내실 있는 건축문하학교

하는 알찬 운영체가 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발전해 가

로 성장 발전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는 건축문화학교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경인년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사랑하는 건축문화학교 가족 여러분!

하시고 하시는 사업, 날로 번창하시기를 기

21세기에 있어서 문화는 지난 어느 세기보다 국가 경쟁력

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 중요한 성장 기반 요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백 락에서 한국건축가협회는 문화로서의 건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지난 몇 년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시작된 건축문화학교 뿐 아니라, 건

2010년 2월 24일

축문화아카데미, 건축답사 및 투어, 어린이, 청소년 건축학

사)한국건축가협회 회장

교 등입니다. 이러한 사업의 결과는 정부의 건축문화정책에

김 창 수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인사말

그 사이 벌써 20여개의 행사를 수행했고 카페가입자가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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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바라보며 건축의 본질과 철학이 점점 뒷전으로 내몰리는 우리 사회에서 작은 씨앗을 심는 심정으로 건축문화학교를 만들었습니다. 건축가들 끼리만 아끼고 사랑한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 에게 가까이 다가가 함께 기뻐하고, 함께 분개할 보따리를 풀고 싶었습니다. 더 이상 늦춰서 는 안되겠다는 긴박한 심정이었습니다. 수요자가 있기는 한 걸까?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에 대한 아무런 사전 조사 데이터도 없는 시작이었습니다. 다양한 강좌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우선 판을 벌렸습니다. 그리곤 참여자의 반응에 촉수를

건축문화학교 교장 인사말

내밀며 잰걸음으로 시민들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걸어가면서 생각하고 보완하자! 그렇 게 출발한것이 어느덧 일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성과는 작지만 보람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그동안 이 학교에 관심을 갖는 고정 수강생들도 생겨났고 건축문화학교가 가야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가늠도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 다. 무엇보다 관계한 담당위원님들의 수고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차 년도를 맞이합니다. 시민과 함께 건축에 대한 담론을 생산하고 전문가와 일반인 간에 쌍방향 소통이 활성화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멉 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이 비록 작은 걸음 일지라도 꾸준히 건축의 사회적 이 슈에 대한 공론과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는 장을 향해 가고자 합니다. 첫해인 2009년도에는 참여자의 관심을 모으는데 주력했다면, 2010년도에는 정기강좌 의 프로그램을 다섯 카데고리로 세분화, 체계화하여 건축가와 담당 강사들의 자발적인 교육시스템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장르간, 매체간 소통은 계속 시도 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과 건축을 출발지점에서 다시 생각해야할 필요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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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서는 세우고 쌓는 외형적, 물리적 하드웨어보다는 어떤 삶의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 는가 라는 소프트웨어가 보다 더 중요합니다. 같은 연유로, 우리의 선조들은 건축에서 프로 그램의 운영에 대한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건축을 영건(營建) 또는 영조(營造)라 하였습니다. 의상도 최신 해외 유명브랜드의 눈을 끄는 의복중심의 차림새보다는 잘 손질한 자신의 오래 된 옷을 정갈하게 입은 사람중심의 매무새가 보다 더 착용자의 품격과 아우라를 빚어 냅니다. 자신에게 알맞는 프로그램으로 자기다움을 경영할 때 드러나는 가치입니다. 건축은 도시의 옷입니다. 자기다움을 상실한채, 유행을 좇는 혹은 신분을 과시하기 위한 의 생활이 결국 생활환경을 파괴하고 삶을 피폐하게 만들듯이, 건축 또한 그러합니다. 그리고 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서는 건축이 사용하다 맘에 들지 않으면 멀쩡한 것을 없애버려도 되는 소모품처럼 취급되어 왔습니다. 건축문화학교를 통해 나를 너머 공동체를 위한 건축과 도시에 눈을 뜨게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재생과 건 축의 공공성에 대한 시민포럼이 열리고, 시민의 건축권리와 권익을 함께 추구하며 생활의 즐 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축문화학교장 곽 재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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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09 개교식

10

2009년 활동

정기이벤트

21 25 51 62

2010년

105

2010년 1기 강좌

106 112 116

정기강좌

Contents 목차

특강

2010

스탭후기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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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문화 학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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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식 2009년 3월

축하떡케이크를 자르는 건축계 원로인사들

사회를 담당한 강철희 공동총괄본부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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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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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축하 영상메세지 1 . 권명광 (홍익대학교 총장)

5 . 김아라 (연출가 극단'무천'대표)

지금까지 건축이 전문가들의 몫이었다하면 건축문화학교

지금까지 너무나 경제적인 개념으로 건축을 생각해오던 것

개교를 계기로 건축이 도시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생각하는

에 익숙하여 생경하기도 하지만 건축만큼 우리 인간에게 밀접

문화의 영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한 분야도 없는 것 같아요. 삶의 지혜라던가 또 미학, 철학 모

는 건축문화학교가 크게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든 것을 담아서 우리의 미래를 운반해줄 젊은 인재들을 많이

축하드립니다.

많이 키워주세요. 건축이 가깝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새로운 어떤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그런 좋은 학교가 되기를

2 . 김덕수 (국악인, 광화문 아트홀 관장)

우리나라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축문화학교 개교 를 축하합니다. 사물놀이는 가장 자연스럽고 자연친화적인 악

진심으로 바라구요, 축하드립니다. 6 . 김주철 (건축 3D 애니메이터)

기와 장단으로 이루어진 우리식의 집짓기입니다. 자연과 함께

건축사의 새로운 역사인 건축문화학교의 개교식을 축하드

조화롭게 사는 것이 우리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건축문화학교

립니다. 독일 바우하우스를 능가하는 건축문화학교가 되시길

에서 크게 펼쳐주길 바랍니다.

기대하겠습니다. 행복한 건축하세요 ~

3 . 김두수 (아트 포크 가수)

7 . 남정호 (무용인, 한예종 무용원 교수)

음악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건축물과 같은 것입니다. 감성

저는 무대에 섰을때 가끔 연습한만큼 충분히 추지 못할까

으로 짓는 집이지요. 그 악상이 자연스럽지 않고 억지가 개입

염려하곤 하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건축이 내 몸과 맞지 않고

되면 공감을 얻지 못하고 쉽게 부서져 버립니다. 건축문화학

너무 크고 화려해서 상당히 위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교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일반인들에게 많이 다가가 주시길 기

불편한 건축이 아닌 편안한 건축으로 만들어진 무대에서 춤을

대합니다. 개교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출 때 내재적인 힘이 발휘됩니다. 인간의 신체가 감당할 수 있 는 편안하고 위축감을 주지않는 건축을 생각하고 배우고 실현

4 . 김문범 (예원학교 교장)

저희 예원학교는 정동골목에 자리한 유서 깊은 예술계 계 통의 중학교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음악, 미술, 무용을 전공

될수 있는 배움터가 되길 바랍니다 8 . 로 꾸드레-로 Laut Coudret-Laut (프랑스 문화원장)

하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매년 90여명의

파리와 같은 유럽의 도시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미술관, 도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미술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사회로

서관 같은 건축물들을 새로이 리노베이션함으로써 도시에 활

진출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학교에서 그림을 전공한

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많은 한국의 건축가들이 프랑스에서

학생들이 건축쪽으로 진출해서 성공했다는 사례를 아직까지

공부를 하고 일을 하면서 그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

제가 듣지 못해습니다. 건축문화학교가 개교된다는 얘기를 듣

니다. 이는 한국 건축의 세계적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고 반가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계기가 되면 저희 학교도 방과

하지요. 이러한 점에서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축이라는 장

후나 방학중 건축에 관한 문화를 이해하는 그런 기회를 마련

르의 문을 활짝 연 건축문화학교의 개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 앞으로 살아갈 공간의 건축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기회 를 준다는 것은 우리사회의 또 다른 중요한 발전을 가져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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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임을 확신합니다.

론과 실천이 실행되었으면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만들어진 이 학교가 앞으로도 오래오래 한국건축의 새로운 운동이 되도록

9 . 린다 권 (그래픽 디자이너)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계속해 서 환경을 위한 일을 했으면 합니다.

축원드리고 축하합니다. 13 . 소모뚜 (이주노동자방송 공동대표)

건축문화학교 새 출발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그 프 10 . 박상종 (연극인)

"디자인이 들어온, 예술적 감각이 가미된 멋있는 소극장이 생 겨나기를 기원합니다. 건축문화학교 개교를 진심으로 환영합 니다." 11 . 박정자 (연극배우, 연극인 복지재단 이사장)

'건축문화학교..왜 이제야 생기나.' 그런 생각해요. 정말 아 름답고 멋진 건축물이 있는 그런 거리를 걷는 것이 제 소원이 고 꿈이고, 대한민국에서 한번도 어떤 건축물 앞을 지나면서 ' 아~ 내가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참 행복해' 라고 느껴본 적 이 없어요. 참 불행한 일이죠. 어디를 둘러봐도 늘 공사중이거 나 아니면 성냥갑같이 올라가는 건축물들 보면서 '내가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우리나라에서 좀더 멋지고 아름다운, 그리고 내가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그런 건축물이 생길까' 그런 상상 도 해봅니다. 출발을 축하드리고요. 제가 만약 거기 학생이 될 수 있다면, 몰래 제가 가서 도강이라도 할 수 있다면, 물론 저 는 집을 지을 능력은 없지만, 그러나 그런 식견을 가질 수 있 다면 그 또한 행복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건축 을 그리고 또 세계적인 건축을 기대합니다. 12 . 배병우 (사진작가)

일반적으로 저를 생각할 때 자연이나 혹은 일반적인 환경 을 찍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자연뿐아니라 비원이나 종묘를 수 년동안 찍었으며 최근 몇 년간은 알함브라궁전을 찍고 있습니 다. 여행이나 경험을 통해 저는 한국건축이 콘크리트와 박스 를 벗어나 새로운 개념을 설정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 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학교를 통하여 한국건축의 새로운 담

로그램들 속에 저희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들 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14 . 아웅틴툰 (이주민 영상활동가)

건축문화학교 개교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멋진 프로그 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차고 열씸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 고싶습니다. 화이팅! 15 . 안애경 (2008 공공디자인 EXPO 아트 디렉터)

핀란드에 살면서, 한국과 서로의 문화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소개하는 일을 하는데 핀란드에서 건축은 전문적인 공간이 아 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평범한 문화를 담고 있는 공간인 것 같 아요. 건축문화학교는 인간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이러한 차원 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사람의 관 심을 많이 받았으면 합니다. 16 . 염성순 (미술작가)

우리가 건축물 속에서 태어나고 살고 죽는데, 건축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자기 삶의 거주지이죠. 재 미나고 역동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건축문화학교가 되기 를 바랍니다. 17 . 유성용(여행 생활자)

여행을 하면서, 세상 끝에 걸쳐있는 간신히 집들인 곳들을 봤는데 비록 남루하지만 생활이 오롯이 담겨있었어요. 일반인 들이 건축물에 자신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상 상력을 얻는 곳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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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유승봉 (코리아 홈센터 협회장)

음악이 있고, 자연이 있고, 사람이 있는 그 집 . . 그집으로 향

좋은 취지로 출발하시는 학교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유

해 걸어가는 것이 제 인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건축문화

익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건축문화학교가 되길

학교가 여러분이 그토록 바라는 집으로 걸어가는 그 길 모퉁이

바랍니다.

의 나무 한그루이기를 기도하겠습니다.

19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3 . 조병준 (시인)

우리 나라의 건축!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우리에게 살 공간

여전히 건축은 우리에게 가까이가기엔 너무 먼 거리에 있습

일하는 공간 삶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공간으로서의 건축의 의

니다. 건축문화학교가 이를 좁히는, 더 가까이 가는 계기를 마

미가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학교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련해주었으면 합니다. 내가 왜 살고 있는가를 궁금해하는 것처

건축에 대한 새로움에 대해 눈을 뜨고 그것이 우리가 공동으로

럼 건축이 내 삶에 어떻게 연결해 있으며, 어떻게 사는 것이 더

공간을 어떻게 나누어쓰고 공간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생각을

나은 삶인가 그런 의문들이 어떤 건물이 만들어져야 더 사람다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런 계기를 마련해주는 좋은 과정이라고

운 삶을 살수 있는가로 연결되어지길 바랍니다. 건축문화학교

생각합니다. 건축문화학교가 큰 역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

가 그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며 저 역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24 . 조은 (시인) 20 . 이기웅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그동안 건축을 잘 모르는 제 눈에도 우리나라 현대건축의

건축문화학교의 개교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이 많이 눈에 띄어 답답함을 느끼곤 했는데요. 한창 재

성공을 기원합니다. 시민에게 활짝 열린 이 교육의 장이, 자유

개발이 진행중인 동네에 제가 살고 있어 생긴 불신감 같은게

라는 미망아래 무한 욕망과 끊임없이 결탁하는 건축, 우리 땅

한 몫을 한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건축문화학교 설립을 계

의 역사를 거역하는 건축을 지양하도록 문제제기를 하는 장으

기로 우리나라 건축의 신뢰감을 회복하고, 저처럼 집이 없는

로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교육기관이 있지

사람들에게도 꼭 살아보고 싶은 집의 모델을 하나씩 가질 수

만, 이곳은 시민에게 진정 활짝 열린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기

있었으면 합니다. 한 채의 집을 통하여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

를 기대하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들의 삶에 대한 호기심도 생길 수 있는 그런 따뜻하고 평화로 운 집에 대한 모델을 늘 꿈꾸곤 하는데요, 그같은 건축상을 실

21 .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건축이라고 하는 것은 전문분야라기보다 인생의 창조적인

현하고 또 미래의 도시를 아름답게 건설해 가는데 건축문화학 교가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으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것의 기본 모델입니다. 우리나라 요즘 건축은 전문분야 의 토목 엔지니어링으로 너무 치우쳤는데 사실은 집, 건축이 라는 것은 시대의 집약적인 정신의 결정체입니다. 2009년 건 축문화학교 개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5 . 한종호 (<기독교사상> 편집장)

건축문화학교를 통해 피폐해지고 황폐해진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와 희망을 보여주는 자리가 만들어지고 보통 의 사람들이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제공되

22 . 임의진 (<여행자의 노래> 선곡자)

었으면 합니다.

저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음악을 듣고, 아름다운 음 악을 모아서 들려주는 일을 하고 살아갑니다. 그 바쁜 와중에 깊디깊은 산골에다가 예쁜 한옥 한 채를 지었어요. 저는 집을 떠나 내내 집에 머물지만, 또한 집을 그리워하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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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학교 개교식특강: 변호사 박원순과 건축가 곽희수와의 대담

니까 그때까지 거기

주제: 행복한 건축

곽: 그래서 제가 여

서 지냅니다. 쭤보기를, 가정엔

2009년 3월 3일 배재정동빌딩

문제 없으십니까,라

곽희수(이하 '곽'): 오늘은 건축문화학교 개교식입니다. 건축문화

고 여쭤봤습니다.

학교가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게 아니라 몇해전부터 전문분야의

박: 세상에 의미있

분들이 모여서 만드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뜻깊은 자리가

는 일을 하려면 가

신인과 건축가와 전문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간격을 좁히는 자리

족이나 친척들을 다

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건축문화학교의 포문을 여는 자리에 박

배려할 수 없죠. 판

원순 변호사님을 모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소셜디자

검사의 경우도, 자

이너 박원순 선생님을 소개하겠습니다.

기 희생의 자리지

박원순(이하 '박'): 안녕하세요.

권력의 자리가 아니

곽: 안녕하세요. 제가 '소셜디자이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선생

잖아요. 처음부터

님 처음 뵀을 때 저한테 소개해주신 호칭입니다.

가족의 기대를 무참

박: 네, 처음엔 '아키텍트'라고 할까 생각했는데 큰 거 보다는 작

하게 짓밟으라고 제

은 거, 주변의 것들부터 잘 끌어야 되는 것이라 이렇게 지었는데,

가 얘기한 적 있어요. 기대가 없는 상태에서 잘하면 감동이 있는

괜찮죠?

데 기대를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곽: 희망제작소 회원가입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박: 요즘 엔지오들이 어려운데요 기업이 어려우니까... 우리나라 의 씨알재단, 함석헌 선생의 사상을 기리는 것, 아시겠지만 씨알 -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생각인데 저는 거 기에 조금 보태고 싶은 게 있어요. 씨알 하나하나는 외롭고 좀 무 력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 씨알들이 모여야 된다, 그게 바로 시민단체고 주민조직이고 이런 것이거든요 프랑스 철학자가 미 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쓴 [Democracy in America]라는 책의 핵 심은 미국의 민주주의가 잘 된 이유는 주민조직이 살아있다는 거 에요. 건축가분들도 참 세상을 바꾸고 싶은 게 많은데 그게 어려 우니까 협회가 필요하고, 시민이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하는

곽: 여러가지 배울 점이 많으신 것 같아요. 희망제작소가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들춰내는데 끝나지 않고 대안을 모색하고 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깊이 들어가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어 요. 연구원들도 그렇고.. 그때 선생님께서 재밌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셨는데요 은퇴자들을 위한 교육 등 몇가지 소개해주십시오. 박: 어떤 건물을 지을까, 어떤 나무를 심을까, 어떤 인테리어를 해서 편리하면서도 아름답게 만들까를 고민하는 것처럼 저는 외 국에 가도 그런 고민들이 들었어요. 미래엔 평균연령이 늘어나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되는데 이런 분들이 몇십년을 그냥 지내시는 것보다 이 엄청난 지혜와 경험을 살리고자 '행복설계아카데미'를

것 같아요.

만들었어요. 행복을 설계하는 120시간을 보내고 비영리 단체에

곽: 일전에 인터뷰준비를 위해 사무실에 들렀는데 좀 놀랐어요. 서

회의 무한한 인적자원을 비영리단체가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

류와 여러가지가 있고 깔끔하진 않았어요. 주무시기도 하시나요.

니다.

취직하게 되는데 거의 절반 정도가 취직을 했어요. 사실 우리사

박: 죄송합니다 하하. 어떤 서류를 남길지 버릴지 바로바로 결정 하는 편인데 제가 아침부터 아홉시는 넘어야 일로부터 해방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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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 재교육에 임하시는 자세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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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문직 여러분들

요. 저는 차가 없지만 하나도 불편하지 않아요. 도시계획자나 건

이 많은데 젊은이들과

축가 뿐 아니라 시민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함께 적응을 위한 여

곽: 저는 크게 본(거대도시에서의) 교통문제와, 골목으로 파고들

러 운동도 하고 심리

고 나서의 교통문제 이렇게 두가지를 생각합니다. 워낙 아이디얼

적인 훈련도 하게 됩

한 사업을 많이 하시니까 그런 문제를 여쭤볼 수 밖에 없네요. 골

니다.

목의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이 상호 충돌하기도 하는데 이런 것에

곽: 근래에도 재미있 는 사업에 대해 많이 들었는데, 다음 질문 으로 넘어가겠습니 다. 저는 개인적으로 트래픽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도로체증 의 문제가 아니라 차 가 현관밖까지 위협하 는 지경에 이르렀어 요. 이를 얼마만큼 용납해야 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박: 2004년 외국재단 초청으로 독일에 간 적 있는데 이명박대통 령 시장 시절에 베를린의 여성 관직자 분을 소개해줘서 만났었어 요. 그분의 안내로 미래의 베를린이라는 도시의 미니어처를 볼 수 있었어요. 그것을 시민들에게 소개해주고, 외국사람들에게까지 설명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70명의 각계 인사와 시민들로 구성된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든 것인데 단, 시장은 사람들이 그 의견을 좇아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합니다. 40% 녹색 의 원칙, 공원을 더이상 줄일 수 없다, 도로를 더이상 내지 않거나 있는 도로를 줄여달라는 것과 같은 내용이에요. 도시는 사람이 모 이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인간이 차같은 것에 밀려난 것 같아요. 도시를 성장시키고 활성화시기 위해서는 늘 사람이 중요 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건축을 잘 모르지만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또 지상에 내려오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한 도시도 있는데 우리는 인사동같이 유명한 곳에서도 걷다 보면 뒤에 자동차의 위험을 느껴야 하죠. 그래서 저는 시청사 팔 아서 공직자분들 해외여행 보고 직접 느끼고 오라고 제안하고 해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 핫이슈죠. 뉴욕타임즈를 보니 굉장히 아름다운데 것인데 개 인의 것이라 동네 주민들이 함께 즐기자고 제안해서 public domain이라는 식으로 법률적으로 바꾸어서 해결되는 경우도 보았 어요. 여전히 사적 토지제도 등을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공공제 도와의 욕구나 수요를 적절히 조화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는 것 같 아요. 저는 늘 거리를 걸으며 사진을 찍는 습관이 생겼는데 public space라고 해서, 사적 공간을 공공을 위해 배려하는 것 이러한 시 스템이 뉴욕 전체에 퍼져있더라구요. 뉴욕시장의 공약이 이와 관 련있었어요. 도로, 다리, 쌈지공원 등이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 라 기존의 것을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요. 가능하면 공공 이 더 즐길 수 있도록 정책 등이 조정되어야 합니다. 한강변도 박 물관이라든지 공적 시설들로 더 많이 채워넣어 제도로서 좀 더 많 은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여 행하던 중 어느날 뉴욕타임즈를 보니 '오픈하우스 뉴욕'이라는 일 종의 페스티벌이 있더라구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평소에 유료이 던 공원을 2박3 일간 무료로 공개하고, 개인의 사적 공간도 일정 기간 공개하고 세미나도 열고 하는 문화페스티벌이었어요. 그래 서 이렇게 프라이빗한 곳을 연중 일정기간 공개해서 개인과 공중 을 조화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한 것 같아요. 곽: 개인의 사적 공간이 대중에게 오픈됐을 때 행복해지는 도시, 중요합니다. 그런데 집의 크기, 사회적인 위치 등 계급적인 위치 의 차이��� 있기 때문에 그런 오픈을 요구하게 되는 것일 테므로 서로 그러한 위치의 간격을 인식하게 되고 그로 인해 불행해지는 게 더 근본적인 문제 아닐까요. 박: 그러한 충돌이, 공적 영역이 많아져서 가난한 사람들도 그런 문화나 유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충분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행착오나 과정을 통해 그러한 제도나 이벤트를 개선해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로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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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미국의 경우, 아버지 부시 때 부자들 세금 폐지하려 하자 부

다운재단을 처음 시작할 때도 남이 쓰던 건물을 쓰는 것, 내부에

자들이 반대 성명을 낸 적 있어요. 그런 자본주의적인 성숙이 충

집중하는 새로운 정신문화의 시작, 새로운 문화운동이라는 뜻으

분히 안된 상태에서 그런 의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제도를 시

로 생각했어요. 시가 나서서 간판을 아무리 정비하는 것보다도 주

행하다보면 어느정도 여론의 힘으로 균형을 맞춰갈 수 있는 사회

민들, 업자분들의 생각이 바뀌는 게 중요하므로 이에 시민단체의

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역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교보생명의 경우에도 처음엔 3천

곽: 제가 변호사님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본 건 희망제작소의 간판이었어요. 국내 간판문제는 사이즈를 조정하는 방식을 쓰고 있는데 이게 또다른 환경문제를 낳는 게 아닐까,라고도 생각하는 데요. 박: 지난번 촛불집회때 사람들이 '소'자를 여러번 떼어갔어요. 그 래서 거기에 진짜 한우소를 그려넣으니 안 떼 가더라구요 하하. 저희 희망제작소 안에 간판문화연구소가 있어요. 간판이라는 게 우리의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그대로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해요. 뒷골목 음식적인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는 집이 있어요. 횡성에도 그런 막국수집이 있어요. 초라한 간판인데도 실력과 내용이 있으

만원을 내고 간판을 걸었었다고 하더라구요. 정신문화 운동이라 고 봅니다. 압구정동에 가니 골목마다 중고 명품가게가 있더라구 요. 국민들만큼 쉽게 변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요. 곽: 희망제작소 간판은 마음에 드시나요. 박: 일단은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만들었고, 그후에 지 금과 같은 소그림이 들어간 것 이런 것들이 아주 즐거워요. 살아 가면서 바뀌게 되는 것. 저는 옛날의 '닭집' 간판같은 것들이 더 아 름답게 느껴져요. 지금 있는 게 우리 사는 모습이기에, 나쁘다고 생각지 않아요. 획일적으로 바꾸어놓은 것이 오히려 역설적인 오 류가 되기도 하는 듯해요.

면 누구나 찾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간판문화는 뜨

곽: 저도 그날 얘기 나누면서 저도 꼭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

내기 손님을 유혹해서 하루 먹이고 다시 오지 못하게 쫓아내는 간

을 했어요. 어드바이스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각적인 문제

판문화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의 진정한 마음을 드러내는 철학

뿐 아니라 인식의 문제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전통 얘기에서 이제

적 운동의 시작이 간판에 대한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아름

조금 더 나아가서, 저도 현대건축가이고 해서 목조를 잘 모릅니 다. 제가 쓸 수 있는 전통의 면은 형태가 아니라 공간의 개념이고 그런 것들을 현대건축에 집어넣는 작업은 기술이 많이 필요한 편 이죠. 전통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박: 부여에 있던가, 전통교실을 하는 분을 인터뷰한 적 있는데 우 리나라 건축학과에 전통건축을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적은 것을

박원순

비판하시더라구요. 지난 한세기동안 우리가 거의 미국식을 따랐

1956 년 창녕에서 출생. 망원동 수재사건, 우조교 성희 롱사건, 부천서 성고문사건 등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참여연대를 설립하여 1995년~2002 년 이끌었다. 2000년에는 아름다운 재단을 2002년에는 아름다운 가게를 설립했으며 2006년에는 희망제작소를 설립하여 사회 의식이나 제도를 바꾸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소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저술 활동도 왕성한데 ≪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는 지역민이 주도 하는 변화하는 대한민국 마을들에 대한 따끈따끈한 현장보고서이다.

잖아요 건축뿐 아니라 민속적인 지혜나 자산조차 버렸다고 생각 합니다. 요새, 새로운 르네상스가 필요한 게 아닌가, 지난 천년동 안 쌓아온 선조들의 지혜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궁궐 전문가이신 신선생님을 따라 고궁을 둘러보니 현대 과학적인 요소, 온돌 시스템 등을 보고 감명받았었어요. 전통은 개 선되기 위해, 혁신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안성 유기장같은 것도 사람들이 쓰기 편리하게 새롭게 창조하는 게 필요한 것 같아 요. 일본은 장인과 미대 학생들이 한곳에서 캠프를 하더라구요. 장 인의 기술과 미대생들의 새로운 취향, 스타일을 결합해 새로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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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을 하고 제 3의 현대적인 것들을 만들어내는 것, 그러면서 우리

다 방대한 일인데 그런 부분에 정부나 기업이 후원에 나서야 조직

의 것을 살린 실험들이 다양하게 이뤄졌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단단하게 움직일텐데, 요즘 분위기가 그렇지 않으니 자금문제

곽: 건축가들이 패션디자이너나 영화하는 사람들과 같이 작업할 때 '통섭'이라고 하는데, 선생님이 그날 말씀하신 '융합'에 대해 말 씀해주세요. 박: 전문가들은 자기 분야 최고지만 늘 거기에 갇혀있게 마련이 잖아요. 저는 농업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됐어요. 엄청난 것을 창 출할 수 있고 현대에 많은 것들을 제공할 수 있는 블루오션 산업 인데 왜 그렇게 여겨질까. 비농업이 바라본 관점이라는 주제로 세 미나를 계속 하고 있어요. '쌈지'의 천호균 사장을 모셨었는데, 이 런 연구를 많이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돈을 더 벌면 시청앞 광장 에 벼를 심은 사진을 가상으로 만들어 제게 보여준 적 있어요. 그 게 그분의 소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보다 더 세계적인 이벤트 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고나서 이분이 많이 바뀌어서 쌈지 홈페 이지에 가면 농산물 판매를 할 정도에요. 저같은 건축 비전문가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서로가 관심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겠 습니까. 전문영역이라는 칸막이 때문에 벽에 걸리는 것 같아요. 이런 측면에서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곽: 이러한 여러 아이디어들이 제도와 부딪히면 맥을 못추게 되 는 경우도 있는데, 국회안에 '호민관'이라는 일종의 교섭직을 만드 셨다고 들었어요. 일종의 창구역할인지요. 박: 우리나라 교육, 도시에 대한 아이디어를 웹사이트에 올리자 는 것인데요. 그걸 많은 사람들이 코멘트하고 전문가가 다시 브레 인해서 아이디어의 숙성과정을 거치자는 거구요. 그걸 진짜로 실 천하기 위해 부처에서 실현되는지 보시고 모니터해달라는 방식이 구요, 대개 입법 아젠다이기에 이런 분들께 로마시대에 원로원보 다 더 명망있는 자리인 '호민관'에 국회의원 40여분을 모셨어요. 여기서는 싸우지도 않으시고 국민들 소리에 귀기울이는 훈련도 했어요. 이 의원님들한테 열 개씩 법률 만드는 과제를 드렸어요. 협회와 같은 이해집단은 이런 제도가 어렵지만(미국처럼 공익단 체 리스트는 없지만) 대신, 건축가협회 회원 전부가 희망제작소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곽: 굉장히 힘이 있으세요. 결국은 한 조직이 움직이려면 생각보

를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박: 처음에 변호사를 할 때는 누구한테 고개 숙일 일이 별로 없는 데 시민단체 만들면서(사무처장, 상임이사 직책에서) 월급을 못주 니까 좌불안석, 처참했던 일이 있어요. 그래서 아는 사람들한테 전화하는 것도 많이 떨리고 부끄러웠었는데 뭐든지 자꾸 하다보 니 늘더라구요. 요새는 명중률이 높습니다 하하. 시민단체를 2001 년에 만들어서 1만9천명 회원 월7천만원~1억 정도 수입이 있는 엄청난 일이 이루어졌어요. 검사가 제일 싫어하는 범죄가 소매치 기에요. 미리 고도로 계획된 의도적인 범죄이기 때문인데, 그게 아니라 남의 주머니에서 동의를 얻어 빼내온다는 게 얼마나 놀랍 습니까. 가장 중요한 게 신뢰이고, 그 최고의 방법은 투명성이더 라구요. 그래서 저희들은 웹사이트에도 그런 것을 공개했어요. 아 름다운재단이 9년차인데 아름다운가게도 매출액이 상당합니다. 할 때마다 새로운 것같아요. 희망제작소는 think tank로서 아름 다운재단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지적인 것이 요구 되는 부분이에요. 모금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모금학교를 만드 는 방안도 고민중이에요 하하. 곽: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 랍니다. 박: 고맙습니다. 곽희수 1967년생으로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이뎀도시건축 (IDMM ARDHITECTS)를 개소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경원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임중 이며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국민대학교 테크노 디자인 대학원에 출강중이다. 수상경력으로는 2007년 서울특별시 건축상, 강남아름다운 건축 상, KAI 신인건축가상을 수상하였고 2008 한국 건축문화대상 본상과 우수상을 동시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신승훈빌딩, 고소영빌 딩, 원빈주택, 김형석 HOUSE, 한강가디 언스 1,2관등이 있다. 그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관심이 많으며 현실적 건축과 도시 리얼리즘을 근간으로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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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Academy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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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학교 2009 정기강좌 정기이벤트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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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예술인가?

‘행복한 건축’ 기념특강

곽재환 ‧ 김원

곽희수 ‧ 박원순

건축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

건축과 영화- 5회

곽희수 ‧ 김기영

강병국

한옥의 멋 임형남

건축문화학교 2009년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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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컨드 홈, Dacha 짓기

나무 정자-집 만들기- 4회

홍선희 ‧ 임지현

조남호 ‧ 김진희 ‧ 박민수

FLOAT (Floating Architecture; 수상위에 떠있는 건축물들)

어린이 건축 교육- 5회

공간의 형태별 특성과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윤창기

홍성천

조재현

Man- Made Nature (자연으로서의 도시- 문화로서의 공원)

대안적 재건축

홍선희 ‧ 김인수

김기중

무장애 사회

건축과 영화- 1회

성기창 ‧ 강병근

강병국

생태적 미학- 불편함이 아름답다

건축가와 함께하는 전시공간 만들기

김기돈

김기환

작은집이 아름답다

건축과 예술의 만남

정수진 ‧ 정재현

김상일

종교건축과 영성

어디?와 무엇?의 문학과 건축

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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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건축과 변화

매가시티네트워크: 한국현대건축 서울 - 전시의 뒷이야기

이기옥 ‧ 윤기병

김성홍

이미지와 건축의 상관성

1주년 수료식과 강좌

홍선희 ‧ 박준호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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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건축문화학교의 주된 교육강좌와 문화행사가 열리게 될 배재학당 동관(현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은 1916년 3월 준공되어 배재학당의 교사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서, 현재까지 전면의 현관과 양측면의 돌구조 출입구 등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상 및 사용된 벽돌상태가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고 건물의 형태미도 매우 훌륭하여 한국근 대건축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현재는 정동교회에서 서소문로로 연결되는 일방통행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100M 정도 내려오면 우측으로 배재학당 동관 서측의 배면이 보이며 전면으로 향하는 진출 입로가 나타난다. 그 진출입로를 따라 올라가면 우측으로 전면 마당이 펼쳐지고 배 있고 남쪽엔 10층 건물이 둘러싸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체이스 은행 건물과 러시아 공 사관 도로로 둘러싸여진 배재공원이 있는데 인공폭포와 나무그늘 아래의 벤치가 인 상적인 도심속의 아담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1885년 8월 3일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 (H. G APPENZELLER) 목사가 배재 학당을 설립, 이 땅에 최초로 서양문물을 소개한 신교육의 발상지요, 신문화의 요람 지이며, 1895년에는 여기에서 독립협회가 태동하고 독립신문도 발간한 한국 근대사 의 유서 깊은 장소이다.

주최 주관

주최 (사) 한국건축가협회

재학당 동관 동측에 있는 주현관이 보인다. 전면의 마당 앞쪽으로는 12층 업무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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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Messages 1. 건축은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사상의 표현이다. 2. 건축은 집터를 고르기에서 대부분 결정된다. 3. 건축은 본래 반환경적이므로 환경적이 되도록 배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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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예술인가? 3월강좌

Architecture & Art

강사 김 원 (건축가,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일시 2009년 3월 19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강사소개 www.kimwonarch.com

김원(金洹)은 1943년 서울 출생의 건축가로, 서

주요작품으로 한강성당, 명동 쌩뽈 수도원, 국

울공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김수근 건축 연구소

립국악당, 통일연수원, 서울종합촬영소, 광주

에서 수업했으며, 네덜란드 바우센트룸 국제대

가톨릭대학교 등이 있다.

학원 과정을 수료(Diploma, International Post Graduate Course for Housing & Planning,

『우리시대의 거울』『 , 한국 현대건축의 이해』,

Bowcentrum)했다.

『빛과 그리고 그림자』『 , 개발시대의 건축이야

현재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및 도서출판 ‘광장’

고, 3편 『김원의 사람들이야기』 등 저서가 있

대표, 한국 건축가협회 명예이사, 한국 실내건

으며, 역서로는 『건축예찬』『 , 건축가 없는 건

축가협회 명예회장, 김수근 문화재단 이사장 및

축』『 , 마천루』등이 있다.

부설 서울건축학교 운영위원장, 건국대 건축대 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기』그리고 속편 『새천년의 환경이야기』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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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도의 한숨을 작게나마 내쉽니다. 전 북촌(팔판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처럼 와인바, 카 페, 레스토랑, 옷가게가 아닌 정말 사람들이 사는 곳이 었던 북촌마을의 모습을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네 살이 되었을 때 시골로 내려가서 성장했습니다. 그래도 초 등학교 명절 때마다 북촌에 있는 할머니댁에 찾아갔었습니 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 그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 던 곳인지도 몰랐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하길래 간 것 뿐이었죠. 그런데 익숙한 길들이 저를 반깁니다. 전 흥분을 금치 못하고 어린아이처럼 그 골목길을 뛰어다녔습 니다. 할머니께서 그 집을 종교단체에 기증했기 때문에, 저 희집은 새로 지은 한옥으로 변해있었지만, 길은 그대로 였 습니다. 새로운 건물들이 너무나 많이 생겼지만, 제가 뛰어 다니면서 놀았던 골목길은 여전히 저를 기억합니다. 헐리지 않은 한옥들과 오래된 가게들도 여전히 그대로 있습니다. 옆집 대문이 열려 있길래 그냥 한번 들어갔습니다. 놀랍게 당시 배재학당 이사장 이문백

도 살고 계시는 아저씨가 저희 가족 전부를 기억하고 계셨 습니다.

뒤늦은 후기

인화(fluoric)_2009.04.06

건축은 예술인가. 김원씨는 무엇보다 사람을 이야기 해주 셨습니다. 이퇴계와 이율곡이 이야기를 나누던 도산서원을,

정말 오래전부터 궁금했었습니다. 우리나라 건축가들은

좋은 뜻으로 시작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영조를, 그리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서 도대체 어떤 사고를 갖고 있는지,

고 서촌에서 살던 윤동주와 이상을 말씀하십니다. 솔직하게

우리나라의 개발방식에 대해서 정말 아무런 언급도 하고 있

말씀드리면, 강의 도중 전 몰래 울었습니다. 이퇴계가 좋은

지 않은가에 대해서. 뉴타운이 만들어지고, 그걸 계획한 사

터를 잡고, 소박한 공간을 마련하여 자기보다 어린 이율곡과

람들은 굉장히 자랑스럽게 자신의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 합

오랫동안 담소를 나누던 모습을 상상하고, 종묘앞에서 그 공

니다. (학교에서 몇 년전 이 이야기를 어렴풋이 들었던 것

간감을 형언할수 없어서 강아지가 오줌이 마려워서 빙글빙

같습니다) 이건 뭔가 아닌 거 같다고 누군가가 죽자 더 절실

글 돌듯이 돌았다는 프랭크 게리를 상상하고, 서촌에서 시를

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건축을 한다는

썼던 이상과 윤동주를 떠올리자 그만 눈물이 흘렀습니다. 건

것은 결국 누군가가 계획하고 지시하는 것들만을 하게 되는

축은 예술인가. 너무나도 좋은 강의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지, 5학년이 되자 불안감이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윤혜

추신. 문화의 가치가 하루빨리 부동산 가치를 뛰어넘었으면

경 교수님 덕분에 김원씨의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그리고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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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익선생님의 후기 개교식을 보고서 배재빌딩을 나서며 러시아 대사관이 눈에 들

그것의 완성도나 최고는 단연 한국인에 의하여 이루어졌음을 힘

어왔었다. 평소 김원 건축가에게 묻고 싶던 말이 떠 올랐다. 러

주어 말한다. 당대의 최고 건축가라는 후랭크 게리가 서울의 종

시아 대사관이나 서초동의 국립국악당, 또는 이화여대 건물외관

묘앞에 서더니 왜 안절부절하기까지 하며 감탄했는지도 전한다.

에서 공통으로 보게되는 '따뜻한 띠'에 대하여 묻고 싶었다.

김원 교수의 강좌를 듣던 '나'는 미술이나 음악 등의 다른

흰 돌 외벽을 엷은 붉은색 돌로 휘감는 이 '띠'의 설계의도를 듣

예술과 달리 건축에서는 역사, 철학, 천문지리학, 심리, 정신분

고 싶었다. 김원 교수는 "누가 예술이 아니래?" 라는 선배 원로

석학, 통치학, 인간학, 나아가 삶의 지혜등이 합리성과 함께 녹

건축가의 의문을 소개하며 강좌를 시작했다.

아 들면서 과학, 기술, 미적감각, 편의성 경제성등과 어우러지고

정도전의 한양천도가 단순한 풍수지리에 머물지 않는 점을 일깨

또 최근에는 환경 친화성 등에 무게를 두게 되었으며 따라서 건

우며 군약신강(君弱臣强)이라는, 중국인들의 의아해하는 그의

축은 '심오한 정신세계'와 '자연과 조화'라는 높은 차원으로 모든

민주이론으로 궁궐 내 임금과 신하 상하간에 의사를 소통시키는

학문을 관통하는 것 일진데 어떻게 예술이라는 하나의 장르에

토론문화가 있었으며 영조ㆍ정조대에 이르러서는 청계천 준설

가둘 수 있느냐는, 그래서는 안되지 않느냐는 울림으로 받아들

공사를 언급하며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은 좋은 결과를 낳는다' 라

여졌다. 김원 교수의 말 뜻과 어긋날 수도 있고 또는 나 자신의 '

는 가르침이 있었음을 설명한다.

오버' 일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러움과 함께 말이다.

부연설명으로 독일의 알버르트 슈페르 라는 건축가가 나치시

3월 19일의 김원 건축가의 강좌는 건축의 본질을 천착하는 고

절 탁월한 건축으로 한 인간인 히틀러를 신 격화(神格化)시켰으며 후일 나치정권으 군 수상까지 지내다가 결국은 전범재판정에 서는 신세가 되었다며, 또다른 예로서 건축 관련 책자에 항상 등장하는 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낙수장'이 실인즉은 폭포의 소음 과 습기로 가득찼을 뿐이라며 그의 인격과 사생활을 비판한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 를 소개한다.

건축은 예술인가_ 김원

이야기는 우리가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도 전혀 눈여겨 보지 않았던 1,000원권 지폐의 뒷면에 그려진 도산서

뇌가, 심도깊은 고뇌가 객석에 비춰지는 듯 했었다. 그곳에서 표

원의 옛 그림속의 열정(井)이라는 우물과 용천(泉)이라는 샘을 소

피적이고 피상적인 '따뜻한 띠'에 대한 질문은 꺼내기에는, 아니

개하며 건축에서 집터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꺼내지 않았어도 그날의 강좌는 참 좋았었다.

강좌는 한국인의 탁월함이 "문기(文氣)"에서 기인됨을 설파하 며 팔만대장경과 강화도에 상륙했던 블란서 장교 등을 예로든 다. '종이'나 '전벽돌 분묘'가 비록 중국인의 최초 발명이라해도

* 위 후기는 3월 강좌에 참석하셨던 장주익선생님께서 사무국으로 보내주신 글 입니다. 장주익선생님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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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음악에 대한 강의에 대하여

주제는 건축과 음악에 대한 강의였지만, 음악에 대

순수음악과 대중음악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상호 관

한 전반적인 속성과 현대음악의 흐름에 대하여 대담

계로 발전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 두가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지 사이의 갈등이 서양음악의 형식의 발전에 중요한

특히 음악의 종교성과 창조성에 대하여 말하므로써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창작에 대한 연계성과

소리가 어떻게 구성하게 되었는지, 왜 구성하게 됐

당위성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는지에 대한 이해는 지금 이 시대 모든 만들어 지는

건축과 음악의 관계는 첫째 음악에 대한 정확한 이

것(예를 들면 건축)에 연관성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해가 전제되기 때문이다. 순수음악이란 무엇인가 대해서도 언급을 한다. 요즈

700년 동안 서양문화에서 교회건축은 건축에서 아

음 우리는 예술성과 대중성에 대해 많은 혼동과 편

주 중요한 부분이듯이, 음악 역시 종교음악은 서양

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음악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 출발점과

본질적으로 순수음악과 대중음악에 차이, 그리고 지

과정을 언급하므로서 전반적인 음악의 이해를 돕고,

금 우리는 어떻게 이 두가지를 구별 할 수 있는지에

20세기 음악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앞으로 음악에

대한 이해도 언급한다.

대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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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음악

Architecture & Music

𝄢

4월강좌

강사 김기영 (작곡가) 일시 2009년 4월 16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강사소개 무용월간지 "몸"에서 선정한 올해의 예술가 상(무대예술) 수상 (2005년 1월) 리을무용단 20주년 정기 공연 "욕망" 안무 김윤진/음악 김기영 (2004년-국립국악원 우면당) 경주문화엑스포 주제공연 "에밀레-천년의 소리" / 연출 김아라/ 작곡 김기영 (2003년) 죽산 어린이 축제 어린이 음악극 "아침새" 극본/ 조광화 연출/ 김아라 작곡 김기영(2003) 이주엽 피아노 독주회 " 피아노를 위한 다섯개의 소품" (2003) 하얀 나비의 비명-이아고 안무 안애순/ 작곡 김기영(2002) 햄릿1999 (극단 유씨어터 개막공연) 작곡 김기영(1999) 외 다수 Contemporary Music Band 567 on the rocks (2009년 12월, 공간사랑) 하나의 음이 어떻게 해서 집이 될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음악과 건축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예로 베토벤은 음의 건축가라고 합니다. 그것은 무슨 의미를 뜻 하는지 음악의 형식과 내용을 통해 어떻게 소리의 건축이 이루어 지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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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주제

특징 있는 한국 건축의 분석 을 통해 한국건축을 읽는 방법 을 익히고 한국건축의 용어와 정신에 대해서 알아본다 상세내용 1.성장하는 건축:

강릉 선교장, 봉화 송석헌, 안 강 심수정과 같이 시간의 경과 를 보여주며 시대의 변화가 담 겨 있는 집들에 대해 살펴본 다. 2.주인의 마음이 담기는 건축:

단성 산천재, 양동마을 서백 당, 안동 도산서원과 같이 주 인의 의지와 심성이 담긴 건축 에 대해 살펴본다. 3.가족간의 관계가 보이는 건축:

옥인동 윤비생가, 정읍 김동 수가옥, 함양 허삼둘가옥과 같 이집안의 내력이 담겨있고, 가 족 간의 보이지 않는 관계가 건축에 반영된 예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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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연에 대한 경외가 있는 건축:

대다수의 한국건축이담고 있 는 보편적 주제인 자연에 대한 경외가 어떤 방식으로 건축화 되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5.민주적인 건축:

논산 윤증고택과 같이 주변 혹은 가족간의 조화롭고 민주 적인 관계설정이 건축에 반영 된 예에 대해 살펴본다. 6.한옥을 이루는 요소들:

마당, 살림채,처마, 루마루, 마루, 정주간, 담장, 조경요소 와 같이한옥을 이루는 여러가 지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 그 낱낱에 배여있는 정신과 무척 다양하고 복잡한 한옥의 용어 에 대해 살펴본다.

<이야기가 있는 집, 이야기를 들려주는 집>

좋은 집의 조건은 이야기가 있느냐에 달려있다. 들어가면 방이 나오고 이어서 거실과 식 당이 나오고 이어서 방 둘이 나란히 붙어있는 -혹은 사이 에 화장실이 하나 숨어있기도 하고- 그런 뻔한 집 말고, 우리가 싸잡아 한옥이라고 말하는 집, 차에서 내려 쭈뼛 거리고들어가서는 그냥 한번 휘둘러보고 허망하게 나오는 그 집들 중에서 특히 사람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집들이 좋다. 염치 불구하고 마루에 앉아 기둥을 쓸어보면 코로 들어오 는 나무냄새와 손으로 만져지 는 공들여 닦아 맨들 맨들해진 집.

그 집에 가면 나무들의 감촉 과 더불어 감각의 어느 부분으 로 들어오는 이야기들을 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틈을 메우기 시작한다. 그런 집들은 오감으로 즐기는 집이 다. 그리고 그런 집들은 한 권 의 좋은 책과 같다. 이번 강좌를 통해 우리는 단 순히 살기 위해 지은 집들 말 고 자신의 생각을 담고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집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한옥을 느끼며 읽 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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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멋 한국건축을이루는요소와정신들

5월강좌

Hanok 강사 임형남 (건축가, 가온건축 대표) 일시 2009년 5월 14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강사소개 작품: 잉카사옥설계/ 청래골주택/ 북촌길계동길 탐방로설계 저서: 나무처럼 자라는집 (2002) 건축가와 집주인의 행복한 만남 (2006) 서울풍경화첩 (2009) 교육경력: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출강 (2003 ~2007)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출강 (2008~2009) 기타활동: ‘ SALUBIA Time capsule'展 - 갤러리 ’ 사루비아다방 (2002) TLP(Teachers Leadership Program)건축분야참여(한국교육연구소) (2003) ‘ 외침과 속삭임'展 - 갤러리 ’ 사루비아다방 (2004) 건축문화학교 교육위원 및 ‘한옥의멋’ 강좌 (2009) 서울디자인올림픽 서울건축문화제 전시장 디자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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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후 열린 건축문화학교 위원회의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기옥, 임형남, 곽희수,윤창기, 홍선희, 강병국, 곽재환 정귀원 WIDE 편집장, 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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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컨드 홈 Dacha 짓기 6월강좌

Dacha 다차: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러시아인들의 제2주택

강사 임지현 (한양대 사학과 교수) 일시 2009년 6월 18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강사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 학생 운동을 계기로 공산 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마르크스 엥겔스와 민족문제>로 박사학위를 받는 다. 그 후「바르샤바에서 보낸 편지」,「민족주의는 반역이다」,「그대들의 자유, 우리들의 자유」,「이념의 속살」,「오만과 편견」등의 책을 썼고, 「우리 안의 파시즘」,「대중독재」,「국사의 신화를 넘어서」,「근대의 국 경, 역사의 변경」등을 엮었다.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동 대학 사학과 교수, 폴란드의 바르샤바 대학과 크라쿠프 사범대학, 영구의 포츠머츠 대학과 글래모건 대학의 초청교수와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고, 하 버드 옌칭연구소의 초청연구원을 지냈다.

강의내용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지식인이 강원도 화전 민 촌에 세컨드 홈을 지으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들을 건축 법규나 설 계 등의 하드웨어보다는 현장의 일상과 관행이라는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추어 논하고, 한국의 건축문화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성 등을 같이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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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1. 플로팅 건축의 소개 2. 세계적인 플로팅 건축물 소개: 두바이, 아부다비 등 현재 플로 팅건축물이 계획되어지는 주요 한 지역에 대하여 소개 3. 국내의 플로팅 건축물 소개: 한강 및 해양에 계획되어지는 플 로팅 건축물에 대하여 환경과 수 변공간과 어울려지는 공공성에 대해 재미있는 이미지와 동영상

등을 가지고 설명한다. 이번 강좌를 ���해 용어상 어렵게 느 끼는 수 해양 공간, 워터프론트 및 플로팅건축물이라는 거리감을 좁혀 주고 앞으로 많이 보게 될 국내에 물 과 연관된 건축물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질수 있도록 한다.

huert27_ 2009.07.17

두시간여정도의 강좌내용을 기억을 떠올리며 적습니다. 이 분야는 연구결과나 경험이 부족한 상태라 전 세계가 거의 비 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Floating Architecture는 부 력, 균형감, 자연조건들이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한국의 경우 동 해는 물의 유속이 빨라서 짓기 힘들고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이 가 2km나 나서 힘듭니다. 남해안은 태풍의 위험들이 있어서 역 시 힘들구요. 그나마 가능지역은 여수와 충무입니다. 윤창기대표 님은 '강'은 어느정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알게되었지만 '바다'는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이 즐거 워보였고, Floating Architecture의 큰 획을 긋지 않을까 생각되

후기

사과향기_ 2009.07.17

었습니다. 육지의 고정된 모습이 아닌 물이라는 유기체의 특성에 맞게

윤창기 건축가님의 재미있는 설명과 준비하신 많은 자료들 잘 보고

Floating Architecture는 집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디자인의 한계

잘 들었습니다. 건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써 좀더 깊이(기술적으

가 없는듯합니다.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변하지 않을까 생

로) 들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고 준비하신 자료들은 좋았습니다. 우

각되었습니다. Floating Architecture는 재생에너지를 공통적으

리 나라에는 여건이 최악의 조건이라서 바다위에 떠있는 건축물은 기

로 사용하고, 태양광, 수력, 풍력등의 자연에너지가 주위에 넘쳐

대하기 힘들겠지만 강에서 많이 봤으면 합니다.

나서 사용이 용이합니다. 최근 한강프로젝트는 올림픽을 대비해

전문적인 지식의 내용도 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가

서 만든 88도로와 강변도로가 <강과 사람을 분리>시켰다는 의견

장 기본적이고 원리적인 내용들을 들을 수 있어서 Floating Architec-

을 받아들여 도로를 지하로 내리든 해서 사람들이 강에 쉽게 접

ture을 이해할 수 있었고, 주변 사람들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

근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택은 등기를

기들이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시간 경험하게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할 수 없어서 힘들고 공연장등의 건물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알찬 강좌 부탁드립니다.

Floating Architecture는 떠있는 건축물이라는 뜻으로 물 위, 공중부양 건물 모두 해당됩니다. 그러나 공중부양 건물은 사고가 나면 크게 나기 때문에 아직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 간이 사는 건물이 육지를 넘어 하늘과 물로 진출하는 모습 보면 서 오염되지는 않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아마도 건축물에 의한 자연피해보다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 자연은 남지 않는다는 것처럼 사람의 방문에 의한 자연훼손이 더 크지 않을까..라는 윤 창기대표님의 답변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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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ating Architecture 수상위에 떠있는 건축물들

7월강좌

강사 윤창기 (건축가, 경암건축 대표) 일시 2009년 7월 16일 오후 2시

강사소개 주요작품: 뚝섬한강공원 마리나클럽(2009),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 (2009), 아부다비 미라지호텔, 마리나 (2009)

강의내용 어느 나라 던지 국가의 독특한 자랑거리가 되는 건물 이 있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역사적인 건물이거나 최신의 현대식 건물들... 일반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갈 때 대부분의 여행 코스의 상품이 건축물을 보러가는 예가 대 다수임을 알 것이다. 그만큼 한 나라의 관광과 문화는 건축물과 대단히 긴밀한 관련이 있다. 이에 최

근 새로운 개척분야인 물과 관계된 건물과 수변공간의 도시계획이 국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본 강연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수 해양 공간위에 떠있는 세계의 신기한 특색 있는 건축물과 특히 국내, 한강에 만들어지는 플로팅 건축물의 소개와 그 활용에 대해 동영상과 이미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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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 도시공간은 단순한 공간(Space)이 아니라 장소(Place)의 의미가

예술장식품으로 불리 우는 많은 조형물이 1% 예술장식품법에 의

있다. 건축이론가 노베르크 슐츠는 공간과 장소의 의미를 구분

해 도시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장소에 어울리고 조형미

지어 설명한다. 장소(Place)란 인간의 삶이 발생하는 특별한 공

를 살린 진정한 예술작품으로 자리 잡기보다는 문패조각이라는

간이면서 명확한 성격을 가지는 공간으로 정의한다. 도시는 인

이름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특성 없는 미술품들이 오히려

간의 실존적 삶이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현실적인 장소의 의미가

도시 환경의 위해요소로까지 보여 지고 있다. 최근의 공공예술

존재하기 때문에 땅의 수호신이라 할 수 있는 “장소의 영혼(Ge-

은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확장된 예술장식품의 범주를 포괄적으

nius Loci)"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로 보여준다. 사람들이 도시에서 사는 이유는 편리상·익명성과

인류 최초의 정원은 성경에 등장한 에덴동산이다. 정원은 각종 과일나무나 초화류 등으로 아늑하게 조성된 울타리가 있는 공간 내 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도시를 기

함께 도시만의 매력적인 즐거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 성을 지녀야 하는 거리의 미술장식품은 특정인에게만 의미를 주 는 예술작품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반으로 생겨난 공원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예측 불가능한 도

1970년대부터 시작된 독일의“신중한 도시재생(Behutsamen

시환경의 변화에 밀려 잠시 도시에서 잊혀 진 듯 했다. 그러나 아

Stadterneuerung)”의 경우처럼 유럽에서는 기존 도시나 건축의

이러니하게도 다시 도시상황의 변화에 따라 공원이 진화된 새로

구조를 유지하면서 재생하는 것이 개발에 의한 신축이나 증축보

운 개념으로 부활되고 있다.

다 중요하며, 물량 위주의 개발보다는 질적인 변화가 도시의 기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집 밖에서 최초로 접하게 되는 공공 성을 지닌 사회적 기능의 공간이다. 우리의 놀이터는 재료, 디자 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지만 기능적, 친환경적 측 면에서는 아직도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어린이에게 친절 한 도시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편안한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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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을 재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산업·공업화 시대에서 환 경·문화시대로의 탈바꿈에서 흔적과 시간의 흐름은 무엇보다 도 먼저 고려되어져야 한다. 흔적과 기억이 없는 도시는 절대적 존재감이 상실된 보편성만 존재하는 아이덴티티가 없는 단순한 물리적인 공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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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강좌

Man-Made Nature 자연으로서의 도시 문화로서의 공원

Nature City Culture Park 강사 김인수 (건축가, 그륀바우 소장) 일시 2009년 8월 13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강사소개 경기도 부천시 미술장식 심의위원회 위원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공공사업조사평가단 위원 청풍영상위원회 운영위원 제천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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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charlene(hsro1112)_ 2009.09.17

코꼬리(cocoa7221)_ 2009.09.17

오늘 강병근 교수님의 '무장애 사회' 강좌를 듣고 왔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건축문화학교에서 하는

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유익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그 런 시간이었어요...

무장애 사회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 무장애사회라는게 무슨뜻일까 했었는데 장애 물 없는 환경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무엇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환경에 대한 우리의

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효율적이고 편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장애인에게 편리한 환경이 그

리한것들이 우리주위에 꽤 많다는걸 강의를 들으면서

분들에게 큰 선심이나 쓰듯이 하는게 아니라 우리 모

느꼇습니다.

두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아요.

오히려 장애인들을 위해 만든 시설들이 노약자분들

모두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 생각처럼 힘

한테도 그리고 일반인에게도 많이 도움이 된다는걸 알

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것도 아닌데, 우리의 조그만 관

았구요.

심만 더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 니다.

중간에 장애인을 둔 아버지에 대해 얘기를 들려주실 때는 마음한구석이 찡했습니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강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

우리가 사소하게 느낄지 모르는것들이 그들에게는 큰

로도 건축문화학교에서 유익한 시간들 많이 만들어

불편이고 또 좀만 배려하면 그렇게 상처받지 않았을텐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들으면서 기발하다라는 생각도 많이 했 지만 어쩌면 인식의 전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 내용중에 장애물이 없으면 장애는 개성이다라 는 구절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 는 말인거 같아요. 오늘 강의 너무 재밌었구요. 교수님께서 재밌게 설명해 주셔서 참 2시간이라는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것 같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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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소개 건국대학교『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연구소』소장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정위원 국토해양부 첨단도시개발사업『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생활시설 개선연구』연 구단장 저역서: 배리어프리 건축‧도시 계획론, 건국대학교출판부 외 다수 설계작품: 거제 애광원(장애인 주거 및 재활시설)과 거제 애광학교 (정신지체학생 초중고 학교시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50주년 기념관 외 다수

9월강좌

무장애 사회

강의내용 노인을 비롯한 장애인에게 건축적 장애물은 사회적 장벽을 의미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고 하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건축적 환경은 그렇지 못한 이유는 무엇 때문 일까? 그러한 사회적 차별 및 불평등을 해결할 대안은 무엇이며, 건축이라는 전문 분야에서 고민해야 할 과제 및 책임은 무엇인가? 이러한 문제제기와 함께 해결의 실 마리를 일반 대중과 함께 공감의 장을 마련코자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1997년에 장애를 기본적으로 환경과 개인이라는 상황적 요인으로 파악한 새로운 정의를 발표하였다. 여기서 사회적 참여(participation) 가능여부가 장애의 최종 결정요인이다. 이는 장애를 환경과의 상호적인 관계 속에서 보다 포괄 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며, 장애인이 사회의 요구에 적응하는 능력만이 결여 되어 있다는 것 보다는 오히려 장애인에게 적합하도록 사회환경을 바꾸는데 소홀했 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장애를 장애인과 환경과의 동적인 상호작용의 산물로 파악하는 보다 적극적인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이 러한 패러다임 속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목표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 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1997)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2005) 등의 제도적 뒷 받침과 더불어 무장애 도시 및 건축물의 인증제도 도입은 건축, 도로, 교통 등의 각 생활시설 형태에 따른 개별적 정비보다는 도시를 구성하는 개체로써의 유기적 연계 성을 지닌 통합적 정비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 하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난 건축적 복 지 패러다임인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에서는 건축의 공간 및 형태와 생활영역의 관계를 장애물 없는 즉, 배리어프리한 건축형식으로 이끌어 내는 건축적 공공성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공공성은 도시와 건축을 포함한 인간의 환경에서 일반적 원 리로 간주되며,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도시를 실질적으로 형성해 나가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건축적 공공성의 구체적인 한 예로서 장애인편의시설을 이해하여야만 한다.

강사 강병근 (건국대학교 교수) 일시 2009년 9월 17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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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강좌

생태적 미학 과속방지턱 그리고 작고 불편하게

강사소개 1991년부터 13년 동안 달동네 난곡에서 지역공동체 운동 2004년부터 녹색연합 월간‘작은 것이 아름답다’ 편집장

강사 김기돈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 편집장) 일시 2009년 10월 15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강의내용 생태적 미학: 속도조절, 그리고 작고 불편하게 <1> 속도조절: 과속방지턱

를 갉아먹는 셈이다. 그건 미래세대의 몫을 빼앗는 행위이고, 오는 세대에게

- 빠른 것을 아름답다고 하지 않는다. 편리를 이유로, 효율을 이유로 경쟁적

물려줄 것은 덩치 큰 건물이나 재산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어울려 살아

인 이동과 움직임을 추구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주변의 것들과 어울려 살아가

갈 수 있는 환경이다. 다채롭고 투박하며, 작은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살아있

는 능력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살아간다. 속도는 파괴와 단절을 전제로 한다.

는 자연을 닮아있는 것이 미래적이다. ‘작은 것의 가치’ 는 저마다의 빛깔과 목

- 일상을 경험하는 속도는 차라든가, 전화, 전기, 인터넷 같이 문명의 이기와 맞물려있고, 이것에 의해 속도를 감각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속도는 일상에

소리를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고, ‘작은 것이 서로 연결되어 이루는 힘’ 의 가 능성에 있다. 그래서 ‘작은 것에 미래가 있다’ 고 말하는 것이다.

서 다채로운 상상력이나 그 가능성을 제한하고 그 틈이나 여지를 남겨두지

- 근대 이후에 끊임없이 기능과 편의를 추구해온 시대흐름은 크기를 추구하

않는다. 빠른 이동과 전달이라는 결과만 있을 뿐.

는 쪽으로 흘러왔다. 한쪽 방향으로 몰아치면서 결국 모든 것이 사람 없는, 삶

- ‘경제살리기’라는 명분으로 밀어붙이는 4대강 사업에서 끔찍한 속도강박을 발견한다. 조���증이 구조화되어 절차나 마땅한 과정을 견디지 못한다. 곳곳 에서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개발과 파괴 속에는 속도에 종속된 자본 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회에 과속방지턱이 필요하다.

이 없는 물체로만 남았다. 사람을 뒷전으로 밀어놓은 것들은 결국 스스로 길 을 잃어 버렸다. 모순에 빠진 것이다. 이러한 왜곡된 흐름으로는 미래를 이을 수 없다. - 생태적으로 살아가는 일은 불편을 감수해는 일이다. 그것은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아내는 억지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능과 편리를 추구하면서

<2> 크기조절 : 작고 불편함

왜곡되고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들을 찾자’ 는 것이다. 불편하게 사는 것은 살

- ‘거대하게 집중된 덩치’ 에는 미래가 없다. ‘덩치’ 로 밀어붙이는 주류의 길은

자는 것은 약간 덥게 살고, 약간 춥게 살자는 것이고, 아껴 살자는 것이다. 불

그 덩치만큼, 그 덩치로 누려온 만큼 크게 문제를 만들게 되고, 그 만큼 미래

편은 미래를 향한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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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

1부: 우리의 주거는 지난 반 세기동안 많은 변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열채의 단독 주택을 설

하나: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라

가 있어왔다. 근대화 과정에서 새마을 운동

계하면서 우리에게 편안하고 이 땅에 적합

둘: 작게 짓거나 별채를 활용하라.

으로 초가지붕을 헐어내고 시멘트 기와 집

한 주거에 의문을 가졌다. 자연스럽게 오랫

셋: 외켜의 홑 집으로 계획하라.

이나 슬레이트 집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동안 우리 삶과 토양, 기후를 담은 과거의

넷: 자연 속에서 가능한 단순화 하라.

도시화 과정에서는 주거가 투기의 수단으

주택들과 풍토 그리고 우리의 삶에 관심을

다섯: 남향으로부터 자유하라 -

로, 부의 축적 대상으로, 규제의 대상으로

가지게 되었다.

절대적 향보다 상대적 향을 중시.

변질되어 단순히 면적만 가진 아파트 생활

이번 강연은 집을 짓고 주택에 생활하면서

여섯: 내 외부를 적극적으로 연계하라.

로 귀착되었다. 그 결과 왜 집을 짓고 살며

느낀 것은 많이 있으나 우리 주거에서 꼭 고

일곱: 방문을 없애 원룸처럼 집을 활용하라.

이 땅에 어떤 집을 짓느냐는 근원적인 물음

려할 사항 10가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여덟: 정원에 유실수를 들이고, 근경에 관심을

과 사유가 깊지 않았다. 이러한 아파트의 삶은 우리도시를 구성하는 길, 집, 동네들 은 인식 속에서 사라지고 단순한 숫자로 대

가져라. 원경은 멋진 전경을 제공하고 근경은 서정적인 감동을 . 아홉: 햇볕을 끌어 들여 습기를 몰아내라 -

체되었다. 우리는 누구나 살아온 곳을 동,

습기 있는 곳에 자연 빛을

호수, 단지로만 기억하지 하나의 이웃이나

열: 가족이 함께 요리할 수 있는 주방을

마을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계획하라

2부 : 도시형 생활주택_ 정수진 주거가 소유나 재산의 정도를 가늠케 하는 과거와는 달리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는 정말 작고 편한 내 집이 현대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서민과 1~2인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집이란 소위 저 택이나 브랜드형 아파트보다는 그들의 기호와 생활패턴에 맞는 소규모 주거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응대하는 것이 '도시형 생활 주택' 인데 단지형 다세대주택, 원룸형 그리고 기숙사형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가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시형 생활주택’ 은 국가적인 정책에 힘입어 많은 제도적인 잇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해법에서는 여전히 관습적인 주거유형을 탈피하지 못하는 듯하다. 이들 주거가 여전히 기존의 평면유형, 단위세대의 조합, 입면유형을 답습해서 는 소규모라는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며, 주변까지 문제가 확산되는 곤란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주거문화를 위하여 태어난 ‘작은 집’ 은 작은 집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넓은 평면과 가변적인 단위세대의 조합 등 새로운 구조적인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며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기존의 주거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전략 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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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강좌

작은집이 아름답다

강사 정재헌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 정수진 (건축가, 에스아이 대표) 일시 2009년 11월 19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강사소개

정수진 정재현 교수로 제직중이면서 건축설계도 겸하여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은 주택 중심의 작품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 주택 작품으로는 두물머리 주택, 전주 자 운당, 강화도 동검리 주택 단지, 동백주택 등이 있다. 2006년 나눔 사랑병원 과 요양원으로 건축가 협회상을 2005년 국민대 제로원 센타로 서울시 건축 상을 수상하였다.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졸업 파리 벨빌건축대학(8대학) 졸업 프랑스 공인 건축사 건축 : 에스아이(SIE) 대표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SMK 사옥 / 횡성주택 / 미래나야 사옥 / 통영 여객터미널 / 여수 엑스포 마리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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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종교건축물은 영성 ‧ 주변의 환경 등 고려해 설계되야 2009년 12월 18일 (금) 23:29:10 박혜옥 수습기자 ok1004@newscj.com 건축문화학교가 지난 17일 옛 국군기무사령부에서 ‘종교건축과 영성’ 강 좌를 개최했다.이날 이정구 성공회 신부는 PPT를 사용해 여러 종교건축 물에 관한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종교건축물들과 그 공간을 조명하고 종 교의 특성과 영성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비판하는 시간 을 가졌다.이 신부는 “종교건축이란 일정 신앙공동체가 모여 예배하기 위한 처소” 라면서 “이 건축물은 단지 공동체만을 위한 것이기 이전에 건 축하는 주변의 환경과 사회 속에서의 공공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야 한다”며 “건축공간을 통해 전례와 예배가 집행되고 공동체가 영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장소와 규모, 빛과 건축 재료가 조화로워야 하며 공간 분절을 적절하게 해야 한다” 고 전했다.또한 그는 최근 한국 대형교회 건 축물에 대한 소견도 밝혔다. “다수의 교회들 틈에서 주변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나머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무시한 채 천문학적인 건축비를 들 인 대형교회들이 축조되고 있다” 면서 “지나치게 키치적인 대형 종교건 축물들은 종교의 가장 근원적인 영성을 고양시키기보다는 상업적이며 제국주의적인 양식으로 축조하고 공간을 설치함으로써 종교자체를 혐오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물로 군림하고 있다” 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 다.이어 “종교건축물을 축조하고자 할 때 신앙공동체와 목회자, 그리고 신학자와 환경전문가, 그리고 건축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다층의 과정을 통해 설계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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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강좌

종교건축과 영성 religious architecture and spirituality

강사 이정구 (성공회 신부) 일시 2009년 12월 17일 오후 2시 장소 옛 국군기무사령부, 1층 세미나실

강사소개 한국영상문화학회 총무를 역임했다.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인하 대 건축학부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_ 한국교회 건축과 기독교 미술 탐사 (2009)

강의내용 모든 종교는 성직자와 신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일정한 예배의식을 거행하 기 위해 집을 마련한다. 그 집을 불교는 사찰, 유교는 성균관과 향교와 서 원을, 기독교는 교회, 이슬람은 모스크 (교회), 유대교는 시나고그 (회당, 교회)로 부르고 있는데 무속인도 자신의 공간을 마련한다. 종교마다 교리 에 따라 집의 모양새 (양식)와 실내 (공간)를 다르게 구성한다.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구분되리만큼 가톨릭과 정교회, 개신교마다 그 건축 양식과 공간까지 서로 다르게 독립적으로 구성한다. 특히 한국의 개신교회 의 다양한 대형 교회건축물들은 국토의 풍광까지 바꾸고 있다. 모든 종교 공간은 영성공간이기도하다. 가장 바람직한 종교건축양식과 공간을 정의 할 수 없지만, 몇몇 종교건축물들과 그 공간을 조명해 보면서 그 종교의 특 성과 영성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비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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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강좌

건축과 변화 Architecture in the age of change

강사 윤기병 (원광대 건축학과 교수) 일시 2010년 1월 14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강사소개 세계 건축계 동향을 소개하는 Abrief Newsletter를 발행하고 있으며, 관련 블로그(http://blog.daum.net/abrief)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공간환경과 사회라는 주제로 SUSTAIN (http://www.sustain.or.kr) 블로그 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원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강의내용 변화의 시대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안정되었던 사회 문화적 파라 다임의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미국발 금융 위 기는 단순한 금융 위기가 아니다. 즉, 대안적 지속가능한 사회 경제 시스템 의 요구라 할 수 있다. 커다란 사회적 변화의 기저에는 여지껏 인류가 경험하여 보지 못하였던 3가 지 흐름이 있다. 고령화, 환경문제, 그리고 디지털화에 따른 변화이다. 이와 같은 변화의 과정에서의 현재 건축계의 현황과 대응은 어떠한가에 대한 점 검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건축계의 방향을 모색하여 보 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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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강좌

이미지와 건축의 상관성 [Interrelationship between Architecture & Image]

강사 박준호 (건축가, EAST 4 소장) 일시 2010년 2월 24일 오후 5시 장소 인사동 관훈클럽 신영기금회관 2층

강사소개 2008 2008 2008 2009 2009 2009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 Renovation, 서울 [Complete 2009]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본부 사옥, 광주시 대전문화산업진흥원 CT Center [현상설계 당선] 201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현상설계 [3등] 판교개인주택단지 4제 서울시 도시갤러리 지명현상설계 [Seoul Gate]

강의내용 건축과 이미지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까? 건축디자인의 진행과정 process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상상imagination과 그 결과를 표현expression하는 방법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영상 등은 필수불가결한prerequisite essential 부분이다. 물론, 완성된 건축물 또한 상징적 의미의 이미지로서 또 는 도시의 랜드마크landmark로 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 수많은 건축과 이미지의 관계 속에서 몇 가지 부분을 관찰하 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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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차원(lee조1127) _2010.01.18 서울원목중 1학년 이원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전을 보고,

이 없고, 중간중간 횡단보도에 가로막혀 있어서, 마치 횡단

운좋게 ‘빈소년합창단’ 의 깜짝 공연을 관람하고나서 윤기

보도가 자연과 도시의 국경선 같았다.

병 교수님의 강의가 열리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으로 갔

좌우로 둘러보아도 건물, 음식점, 고층아파트에 가로막힌

다.

해운대가 작은 손톱으로 보일정도였다. 누구나 누려야 할

강의의주된내용은‘건축의변화’ 였다. 건축가의책임과변

바다, 산, 강 등 아름다운 자연들이 일부 특권층을 위한 상

화, 건축정신의변화가이세계에어떤영향을미치는걸까?

품이 되어 버렸다.

내가 생각하는 ‘건축가의 책임’ 은 주로 안정성이었고, 환경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누구나 즐길 수는 없다. 자연에 근접

문제는 그다지 깊게 고려해 보지 못했다.

한 곳에 모두가 즐길 공통자본은 없고 사유재산이 독차지

그런데 강의를 듣고 보니, 건축만큼 환경에 관여하는 것도

했다.

없었다 건설자재 생산은 물론 건물에 소요되는 에너지까

한강 변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들어본 적도 없다. 자유롭게

지 환경문제의 50%는 건축가의 책임이었건 것이다. 건축

드나들 수 있는 공원과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의 공간

에 친환경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얼마전 읽은 흥미로운 기

이 어우러져야 하고, 건축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위치, 그

사가 떠올랐다.

것도 그 지역의 장점인 특별한 위치를 살려내는 것이 환경,

스웨덴의 도시 ‘말뫼’는 한때 조선업으로 유면했으나 사업

조경, 관광을 넘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좋다. 이것은 어려운

부진으로 도시가 낙후되었다가 최근 음식물 쓰레기 연료

일이라기보다는, 건축가의 책임의식과 철학이 변화하기

자동차, 자연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 건축물을 통해 ‘단소제

만 한다면 가능한 일일 것이다.

로 도시’ 로 변모해 성공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현재 자연

건축이 변화해야 하는 이 시대에 ‘생각의 변화’ 가 세상을

이 급격히 파괴되는 상황에서 ‘말뫼’ 의 도시변화 사례와 같

바꿀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나니, 나도 앞으로 나의 재능을

은 ‘정신의 변화’ 가 자연과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를 위해 쓰는 사람이 되야겠다. 그리고 보다 멀리 보며

지난 12월 말에는 가족과 함께 ‘해운대’로 여행을 다녀왔다.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가 끝나고 밖에서 본 배

몇년전보다 더 화려해진 해운대를 보며 뭔가 아쉬운 점들

재학당역사박물관의 불빛이 나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았

이 있었는데,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더 마음에 와 닿았

다.

다. 아침에 해운대로 산책 나올 때에 부드럽게 이어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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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고2(leesh1685) _2010.01.18 서울은석초등학교 5학년 이서현

건축가가 되는 것이 꿈인 오빠를 따라 배재학당으로

또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지 말고 몇 가지는 버리되 한

윤기병교수님의 건축강의를 들으러 갔는데, 많은 것을

가지 개성을 가지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조금씩 다

배우게 되었다.

잘하는 것보다 한 가지를 열심히 하여 최고가 되는 것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 그래

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러 가지 지식과 기본바

프였는데 산업이 25%, 교통이 27%, 그리고 건���이 무

탕을 쌓아두어야 하겠지만, 만약 모든 사람이 다 조금

려 48%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구온난화는 날이 갈수

씩 잘하고 가장 잘하는 것이 없다면 개성 없는 세상이

록 심해지는데 건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거의 반을

될 것이다.

차지하니 건축가들은 건물을 설계할 때 환경을 생각하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창문으로 거의 똑같이

지 않을 수 없는 같다. ‘가우디’ 는 건물을 지을 때 나무

형식도 같고 색깔도 같은 간판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

도 베지 않고 자연상태로 지었는데, 그럼에도 지금까

는 것을 보았는데 처음에는 깔끔해보였지만 너무 개성

지 아름다운 건축물을 지은 건축가로 남아있다고 한

이 없어보였다. 아무리 서울시가 ‘디자인 거리 프로젝

다.

트’ 를 진행중이라고는 하지만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키

그런데 지금은 자연이 건축물이고 건축물이 자연인 것

는 네온싸인 말고는, 너무 지저분한 간판 빼고는 그대

처럼 건물이 자연을 전부 덮어버렸다. 특히 부산의 아

로 개성을 남겨두어야 할 것 같다. 원래 길거리를 걸을

름다운 바다 해운대는 바로 뒤를 돌면 높은 건물들이

때 간판이 자연히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 만약 전부 똑

둘러싸고 있는데 마치 해운대 따로, 도시 따로 서로 다

같은 형식으로 해버린다면 개성없는 길거리가 되지 않

른 두 나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물을 마음대로

을까?

짓는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에 맞춰 어울리게 짓는 것

서울시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건물 짓

인데 자연과 건축물을 분리해 놓으니 정말 아쉽다. 교

는 것에 대한 적절한 규칙, 그러면서도 개성을 잃어버

수님께서 ‘첫째도 위치, 둘째도 위치, 셋째도 위치’ 라

리지 않을 규칙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고 하실 정도로 위치를 강조하셨는데 정말 아무리 건

2시간의 강의에서 어려운 것도 많았지만 중요한 것도

물이 아름다워도 위치가 맞지 않으면 결국은 자연과

많이 배워 한국의 건물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건물의 경계선이 되는 것 같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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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학교 방학특강 여름방학특강 ・ 겨울방학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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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특강 대•안•적•재•건•축

강좌안내 이번 강연은 공동주거 개발과 디자인에 있어서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해 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이후의 주거 건 축의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고 국내외 사례를 통해서 간접적으 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 것입니다.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아파트, 주상복합, 빌라, 연립주택, 다 세대, 다가구, 고시원, 원룸하우스 등의 다양한 현 주거의 종류 속에서 새로운 주거의 방향은 어떤 식으로 모색되어야 할지 고민해보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형 타운하우스’와 지역별 ‘주거환경 개선사업’ 의 설 계 사례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엿보고자 합니다.

강사 김기중 ((주)건축사 사무소 이일공오 대표) 일시 2009년 8월 6일 오후 2시 장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강사소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정림건축에 근무하였고 2005년부터 ‘㈜건축사사무소 이일공오’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4년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설계 스튜디오를 맡아 강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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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간• 의• 형• 태• 별• 특• 성• 과 사• 람• 에• 게• 미• 치• 는• 경• 향

Key Messages

1. 수직, 수평, 경사면 <내면의 방향과의 대화> 2. 기둥과 벽 <사이를 말하다> 3. 수평방향 곡면 <세상의 중심축, 그 갈등과 조화> 4. 보이드 <초월과 아래를 향하는 마음> 5. 수직방향 곡면 <존재의 변화> 강사 조재현 (‘공간에게 말을 걸다’ 저자) 일시 2009년 7월 30일 오후 2시 장소 정독도서관 제1 세미나실 (2동 3층)

강사소개 조병수건축연구소, 건축사사무소 오퍼스를 거쳐 D.P.J. & Partners, Korea 근무중 저서: 공간에게 말을 걸다 주요작품: 유온, 루안, 김소형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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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특강 메•가•시•티•네•트•워•크 한국현대건축 서울 - 전시의 뒷이야기

강사 김성홍 (서울 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일시 2010년 1월 28일 오후 1시 장소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1연습실 세미나실

럽 최초의 건축전용박

바르셀로나에서 초청

시를 할 수 있었는가?

물관으로 건축문화의

을 받았다. 2년간 총

4억 5천만 원의 돈은

『메가시티 네트워크:

심장부다. 하지만 조

168일간의 유럽 순회

어떻게 마련했을까?

한국현대건축 서울』

직도 없고 돈도 없는데

전을 가진 후 2009년

최초의 영·독문 책을

전 - 전시의 뒷이야기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12월 국립현대미술관

어떻게 만들 수 있었을

해외 전시회를 어떻게

으로 돌아왔다. 한국

까? 2년간의 긴 여정

할 것인가 막막했다.

이 기획한 최초의 해외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

그룹전이라는 역사를

까? 총괄기획자 김성

쓰게 된 것이다.

홍으로부터 뒷이야기

강좌안내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피터 슈말 독일건축박물관장은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 수에게 한국현대건축 전시회를 제안했다. 독일건축박물관은 유

강사소개

『메가시티 네트워크:

를 듣는다.

한국현대건축전』은 2007년 12월 프랑크푸

독특한 개성을 가진 16

르트 개전한 이래 호평

명의 건축가와 1명의

을 받아 베를린, 탈린,

영상작가가 어떻게 전

<김 성 홍>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건축과 도시, 역사와 현실, 학계와 건축계의 중간지대를 조명하고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2004년 베니스비엔날 레 한국관 부커미셔너, 2005년 한독 퍼블릭스페이스포럼 총괄기획, 2007년 9월 메가시티 네트워크, 한국현대건 축전 총괄기획을 맡았다. 그리고 서울시립대학교 기획연구처장 및 산학협력단장을 지냈다. 한국현대건축에 관한 영독문 단행본 『Megacity Network: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 (Berlin: Jovis, 2007)를 펴냈고 우리 도시의 방향성을 모색한 『도시건축의 새로운 상상력』(현암사, 2009)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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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와 함께하는 건축문화학교

우리동네 우리건축 둘러보기 김기석 작품

마포는 우리 근현대사의 상처와 영광이 함께하고 있는 지역이다. 조선시대로부터 마포는 물류 의 집산지였으며, 또 그것 때문에 일제 강점기에는 수탈의 집점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마포구 는 강북의 중심으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002년 월드컵 개최와 함께 조성된 월드컵공원과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세계에 소개되면서 대한민국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세계인의 가슴 속에 기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암 DMC를 필두로 한 개발 사업으로 국제도시로 발돋 움하는 서울의 발정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적ㆍ사회적 요인에 주목하여 본 기획안은 마포구의 역사적, 지리적 의미를 돌아보고 더 나아가 우리 근현대 사와 우리건축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고자 한다.

강사 윤창기 황평우 전봉희 강병국 김종헌 노은주 조원준 송준 김능현 일시 2009년 11~12월 장소 마포구 서강동 주민자치회관 2층 (6호선 광흥창역 2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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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투어도면

우리마당 도면

Ⅴ. 한강 르네상스, 수변 공간 : 노은주 한강이 변하고 있다. 홍수 때 마다 수재로 곤경에 처하며 원수처 럼 바라보던 한강이 새로운 활력의 장소가 되고 있다. 한강의 다리가 밝아지고, 고수부지에 공원이 생기면서 이제 우리는 한강을 좀 더 적 극적으로 즐겨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한강은 어떻게 우리 도시공간 에 새로운 르네상스가 될 것인가?

강좌 개요 Ⅰ. 물위에 떠있는 공연장 - 플로팅스테이지의 기획에서 완성까지 : 윤창기 서울시의 예술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의 플로팅 스테이지의 기획에서부터 완성까지의 일화와 플로팅스테이지가 갖고 있 는 한강에서의 특별한 의미 그리고 물위에 건축되어지는 건축물이 어떡게 변화될수 있는지 가까운 미래를 예측해보는 토론으로 함께 호흡하는 강연 시간을 만나본다. Ⅱ. 옛 그림에서 찾은 마포 : 황평우 시간을 되돌려 좀 더 먼 과거로 진경시대로 가보자. 그러면 거기에서 우 리는 마포나루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한강을 만나게 된다. 밤섬, 선유 도, 양화진, 같은 지금 서울의 풍경이 과거에는 어땠는지 진경산수를 통해 만나본다. Ⅲ. 내 집을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 강병국 자기 집을 짓는다는 것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꿈이다. 여기 그 꿈을 이룬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직접 자기 손으로 지은 자기 집 이야 기를 들으며, 나의 집에 대해서, 내가 지을 집에 대해서 꿈꿔보자. Ⅳ. 우리 건축이 걸어 온 길 : 김종헌

Ⅵ. 우리 옛집 이야기 : 전봉희 우리의 전통건축의 조성 원리는 무엇이었을까? 옛사람들의 산수 관과, 한옥을 통해 우리의 전통적인 자연관을 배우고, 한옥의 매력을 다시 맛본다. Ⅶ. 아무도 공격하지 않는 친환경 건축 : 조원준 친환경적인 생활과 건축은 지금 이 시대에 어떤 모습으로 가능할 것인가? 이미 살고 있는 집 환경, 새로운 집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우리가 일 상에서 관심을 가지고행동 할 수 있는 친환경적 생활의 모습. 그리고 삶의 각 분야에서 “친환경”의 필요성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본다. Ⅷ. 마포종점과 고종의 꿈 : 송준 그 때 그 시절, 바다와 강으로 부터 접근이 용이하고, 궁궐로의 왕래가 가장 효율적인 곳 서울의 외항이자 창고인 마포. 조선후기 당 시 역사적, 시대적 배경을 통해 고종황제가 전차를 도입하게 된 계기 와 그로 인해 변화하게 된 마포에 대해 알아본다. Ⅸ. 우리 동네 서교동 변천사 | 투어 : 김능현 서교동. 조용한 주택지에서 화가 지망생들이 차고를 개조해 작업 실을 만들고, 까페들이 들어서고, 이제는 클럽문화의 메카로 떠오른

우리는 우리 건축이 걸어왔던 길을 더듬어 봐야 한다. 질곡의 근현대

서교동 홍대앞. 이 숨찬 변화는 어떤 동인으로 이루어졌고, 어떻게

를 지나면서 우리 건축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왔는지, 우리의 초

변해 왔는가? 그리고 지금 서교동 홍대앞은 어떤 곳인가? 직접 발품

상은 늠름한지, 부끄러웠는지 돌아보자.

을 팔아가며 홍대 앞을 피부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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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소개

주요작품: 뚝섬한강공원 마리나클럽 (2009)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 (2009) 윤창기

아부다비 미라지호텔, 마리나 (2009)

황 평우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전통문화가 국수적이거나 극단적 민족주의로 이용되 는 것을 거부하며 전통문화의 보전운동을 문화다양성의 존중과 문화민주주의 실천의 장으로 알고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황평우는 전통문화의 통섭을 주장하고 있다.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학, 한국전통건축, 근대건축, 민속, 무형, 박물관학, 사진 찍기, 글쓰기, 그림그리기, 생 각하기, 꽃, 나무, 새, 물, 오래된 것, 사람과 술 등에 관심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전 문성과 보편성의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망상(?)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다. 황평우

조선시대 씨족 마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미국 하버드대학의 엔칭 연 구소 방문학자(Visiting Scholar)로서 1년간 케임브리지에 체재했다. 주된 관심은 동아시아 목 구조 원리와 주거건축이며, <중국북경가가건축>, <3칸x3칸> 등의 저서가 있다. 전봉희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주)동우건축 소장, 잡지 WIDE 고정 집필위원 2009년 건축영화제 운영위원, 2009년 세브란스 종합관으로 서울시건축상 우수상, 2008년 샹 연재로 경기도 건축문화상 동상, 2008년 호서대 산학중심대학으로 아산시 건축상 대상, 2004 년 논산 쌘뽈요양원으로 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 ‘대화하고 소통’ 하는 건축주와의 일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고. 강병국

고려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산업개발 설계실에서 분당시범단지 설계에 참여하는 등 실무를 익힌 후 배재대학교 교수로 있다. 2004년부터 2년간 미국 M.I.T. 대학에서 방문학자 (Visiting Scholar)로서 동서양건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재는 문화재청 문화재전문 위원,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장, 한국건축가협회 역사분과위원장 및 국제적인 근대문화유산보 존운동 단체인 Docomomo International의 한국지부인 도코모모 코리아(Docomomo Korea) 김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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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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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건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건축 저널리스트 및 건축기획자로 활동하다 1998년 부터 선배이자 건축가인 남편과 함께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집의 경제적 가치보다는 안식처로서의 본모습을 찾고자 하며, 건축과 사회의 소통과 따뜻한 교류를 위한 작업에 관 심이 많다. 리빙TV의 <살고 싶은 집> 출연 및 교보웹진 <PENCIL>의 건축칼럼을 썼고, <집 주인과 건축가의 행복한 만남>(서울포럼, 2006), <서울풍경화첩>(사문난적, 2009)을 펴냈으 며, 현재 세계일보에 <키워드로 읽는 건축과 사회>를 연재 중이다.

노은주

서울에서 건축설계사무소와 학교에서 설계강의를 하고있다. 성균관대와 프랑스에서 건축 경험을 하였고 후배들과 작은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며 "우리나라에 적합한 친환경건축 은 어떤 것 일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건축하는 사람과 사회가 좀 더 밀착 될 수 있는 방식 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문 디자인이 좀 더 많은 사람과 분야에 적용되고 작은 아이 디어들이 실현되는 생활 속 디자인을 하고자 하며, 각 분야 특히 건축전문가들의 사회적 책 임과 역할을 작업에 반영하고자 노력 중이다.

조원준

1963 년생으로 프리랜스 저널리스트이자 칼럼니스트이다. 건축, 영화, 공동체 분야를 중심 으로 사진, 비디오 다큐멘터리 작업을 병���하고 있다.『시사저널』문화부와 기획특집부에 서 활동했으며,『노동일보』문화팀장과 영화전문주간지『프리뷰』편집장을 역임했다. 현 재 프리랜서 네트워크 '프리앤아이'의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영 화 이야기 <아웃사 이더를 위한 변명>(도서출판 심산/2004년), 축제 이야기 <함평 나비혁명>(도서출판 페이퍼 로드/2008년)와 곧 출간예정인 화가 이야기 <나비와 심연>(도서출판 아트북스/2010년 5월 출간 예정)과 예술가 기행 <바람의 노래>(도서출판 동녘/2010년 5월 출간 예정)이 있다. 송준 미취학시절 집안 벽에 그림도배- 카발리에 투상도와 비슷하였음. 초딩 2년, 집안 석유풍 로를 고치고 ‘뭔가 세상을 만들 것’ 같은 생각을 함. 초딩 4년~6년 KBS에서 자크 쿠스토 선장의 해양 다큐를 보고 당시 대한민국에 존재하지도 않는 해양생물분야에 꽂힘. 친척 형이 뭔가를 그리는 것을 보고 내 그림과 다른 건축을 알게 됨. 중딩 1년 사촌형의 초대로 공간사옥을 처음 방문해 봄. 덕수궁에서 <국전>을 구경함. 그의 지속적인 꼬임에 빠져 건축하기를 꿈꾸었음. 대학 4학년에 <현대주택>지에 첫 작업 소개함. 1990년대 <해체주 의 건축>편역, <인테리어> 저널에 ‘해체적 건축’ 연재, ‘홍대앞의 문화’ 게재, 권택영과 <포 스트모더니즘과 문화> 공저.‘경주를 서울처럼, 서울을 경주처럼’이란 목표로 12년간 부질 없이(?) KTX로 ‘서울, 대구, 경주 찍고’ 건축 활동중. <2009년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를 꾸려봄. 건축의 공공적 역할과 그 실현과정에 대해 관심이 꽂힘 (건축디자인시범사업 M.P.). 요즘 생각 : 건축계의 골게터는 틀렸다. 괜찮은 어시스터가 되자!

김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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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바닐라(isayluv2)_ 2009.12.07

ttoremaru_ 2009.12.06

안녕하세요.

저번 서교동 투어에 참여했던 승정연입니다^^

어제 강좌에 참여한 만화가 홍용훈입니다.

정성껏 강의를 해주셨던 교수님의 반짝이던 눈빛, 추운

건축문화학교에서 주최한 <홍대: 우리 동네 서교동 변천

날씨에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건물들의 이야기를 듣던

사> 강의에 홍대와 서교동을 돌아다니며 지금까지 몰랐

참가자분들,뒤풀이로 따듯한 차와 매콤달달한 떡볶이까

던 우리가 사는 곳의 여러 건축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

지,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

물론 가장 좋았던 건 투어하면서 만난 건축물들이었어

로 서교호텔 쪽과 합정역 8번출구쪽에서 약 4년간 살았던

요.

적이 있어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건물들마다 숨겨놨던 빛나는 개성들을, 사람들을 감싸안

하지만 그 추위. ㅠㅠ. 그 바람 ㅠㅠ

고 살아온 시간들을 하나하나 종알종알 얘기해주는 듯한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느낌.

특히 주최하신 건축문화학교 신현승 연구원님 너무 수고

그 매력적인 이야기들 덕분에 매서운 추위도 거뜬히 이

많으셨구요.

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기 중에 열강하신 김능현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기회 마련해주신 건축문화학교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제가 이름을 기억못해서 하지만 그 열정에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저는 지난 일요일 탈난 기관지염이 다시 탈이 난데다 어 제 몸에 침입한 냉기에 시달리며 아직도 골골 거리며 약 을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축문화학교에서 강좌 및 이벤트에 자주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번 강의에도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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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마포구 강좌 기사]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일의 오전

쇄적 시설과는 근본이 다르다. 이웃 혹은

사무국(archiaa)_ 2009.12.11

강좌에 참석했다. 10시가 되니 찬바람을

타자와의 교섭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뚫고 30여명이 모였다. 강좌 주제는 ‘아

공간이기에 의미 있는 도전이요 실험이

11월, 12월 2달간 마포구 서강동에서 진 행한 건축문화학교 관련 2009. 12. 10 일자 기사 입니다 ^^ [여의춘추-손수호] 서강도서관의 의미 있는 성취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가 뜬다. ‘김홍기 의 미술 속 패션 이야기 접수 중. 12월 16 일 7시 3층 세미나실’. 다음에 날아든 소 식은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12월 18일 7 시. 4층 어린이열람실’이다. 사계의 권위 자들이 문화 강좌를 위해 서울 변두리 도 서관을 기꺼이 찾는다는 연락이다. 그러고 보니 명단이 간단치 않다. 여성학 자 오한숙희, 미학자 진중권, 소설가 심 윤경, 언론인 홍세화, 생태환경운동가 황 대권, 역사학자 한홍구, 영화감독 변영 주. 굳이 분류하자면 진보그룹에 속하지 만 인터넷 신청을 통해 초청자를 정하니, 이념보다 책을 중심으로 한 지식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서울 마포구에서 운영하는 서강도서관 이야기다. 확인하건대 서강대 도서관 이 야기가 아니다. 서강동은 2008년 2월 마 포구가 22개 동을 16개로 줄이면서 창전 동과 상수동을 합쳐 탄생한 신생동이다. 예전의 상습침수 지역이 지금은 역세권 아파트 단지로 변한 데다 주변에 여러 대 학을 끼고 있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소 화된다고 한다. 1년만의 성취가 위대하 다.

무도 공격하지 않는 친환경’. 건축문화학

아닐 수 없다. 등록된 회원이 1만6000명,

교가 10회짜리로 만든 ‘우리동네 우리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000명에 이른다고

축 둘러보기’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 황

한다.

평우 노은주 전봉희 함성호 등 쟁쟁한 강

물론 이런 모습이 도서관의 이상적인 모

사진이 참여한다. 수강료는 1회 1000원.

델은 아니다. 공공도서관은 국립, 시립,

이날은 건축가 조원준이 화석원료 이용

구립 단위로 곳곳에 촘촘히 세워져야 한

을 최소화하는 패시브 하우스를 소개하

다. 그러나 아쉬운 대로 서강도서관 같은

면서 일상에서 가능한 환경운동을 강의

곳이 제대로 기능하면 풀뿌리 문화의 산

했다. 유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

실이 될지도 모른다. 교양사회를 만드는

좌가 아니라 진지한 인문학 강좌였다.

우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동네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자생적 풀뿌

미리 도서관을 염두에 둔다면 건축 면에

리 문화의 가치 주목할만 하다"

서 책 읽는 공간이 요구하는 높이와 채광

서강도서관의 열람실 열기 또한 예사롭

시설, 편의시설 등이 설계 단계에 반영돼

지 않다. 4층 어린이실, 5층 일반실과 디

야 한다.

지털실 모두 평일에도 꽉 찬다. 젊은이

미국 뉴욕의 가장 큰 자랑은 뉴욕공공도

일색인 다른 곳과 달리 어린이와 주부,

서관이다. 뉴욕시가 불타도 도서관만 건

노인이 골고루 보였다. 코앞에 마포노인

지면 걱정 없다고 큰소리 친다. 거기에

복지관이 있어도 어르신들은 도서관에서

보관된 설계도에 따라 또 지으면 되니까.

지식과 정보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젊은

우리도 옛 서울시 청사가 도서관 변신을

이들도 신문부터 잡지까지 독서삼매경이

꿈꾸며 공사에 한창이다. 오세훈 시장의

었다. 더러는 도서관이 독서실로 전락한

행정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부분으로 평

다고 우려하지만 무슨 책이든 읽으면 대

가하며 콘텐츠에 기대를 건다.

체로 좋지 아니한가. 오락실로 향하는 그

도서관은 품격 있는 도시의 출발점이다.

들의 나른한 발길을 붙잡는 것으로 도서

폼 나는 시립 도서관을 만들어 그곳을 중

관은 영웅적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심으로 도시 곳곳에 풀뿌리 문화가 숨쉬

이 같은 도서관 풍경이 전하는 의미가 작

는 도시를 보고 싶다. 시민들은 더욱 행

지 않다. 1층 주민센터와 2층 자치회관,

복하고 도시는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3층 보건소 이용자를 끌어들이니 동네

서강도서관이 그걸 증명하고 있지 않은

공회당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가.

이는 외부인을 배척하는 아파트 내의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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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4 ∙ 9월이벤트

10월이벤트

건축과 영화

전시공간만들기

6월이벤트

11월이벤트

나무정자•집만들기

그림속에 비친 또 하나의 건축

7월이벤트

12월이벤트

어린이건축 교육

어디?와 무엇?의 문학과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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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스터디: 건축과영화 강사 강병국 (건축가, 동우건축 소장) 일시 1회: 4월 11일 오후 1-5시 2~4회: 15, 22, 29일 오후 7시 30분 5회: 5월 2일 오후 1-5시 장소 공간사옥 B1 (공간사랑)

건축물이 나오지 않는 영화가 있을까?

일반인에겐 아직도 아파트로 대변되는 우리의 건축문화...혹은 '시공'적

영화와 건축의 관계가 오히려 너무 밀접해서, 너무 당연해서, 어쩜 '영화

인 질문이나, 이웃 간의 분쟁에 필요한 '법규' 적인 질문의 대상자로 인식

와 건축'이라는 관계가 더 낯설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른다. 영화의 제작

되는 건축가....

과정을 비롯해, 형태와 장소와 공간...굳이 그 연결고리를 언급하지 않아

이제 우리와 가장 가까운 문화적인 도구, 영화로 건축을 이해해보려 한

도 말이다.

다. 5회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건축적 다큐를 비롯하여, 건축가/건축주/

'메트로폴리스' 의 프리츠 랑, '로미오와 줄리엣' 의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

건축물 그리고 도시의 범주까지....우리의 향수를 자아내는 흑백필름을

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감독이 건축가 출신이고, 렘 쿨하스는 영화제작

비롯하여, 디스토피아적 미래로 그려지는 영상까지...

및 영화에 직접 출연까지 했던 경력이 있다. 사회, 문화, 예술 모든 걸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라고 쉽게 말하지만...영 화가? 건축이? 상업적인 보상까지 생각해야하는, 순수예술과는 약간 거 리감있는 비쥬얼한 직능... 두 분야 모두 제작과정 자체가 일반인들에겐

건축의 역할이, 보통사람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문화적인 부분, 그리고 도시적인 관점까지 확대됨을, 영화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토론함으로써 5번의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차단되어 있고, 전문가들이 생각하고 정의하는 건축/영화와는 거리가 있

아무래도 영화는 매우 Visual한 매체니 만큼, 건축가의 어떠한 설명보다

다.

도 쉽게 건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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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untainhead 옴니아(sig552)_ 2009.04.13

처음듣는 건축문화학교 강좌로 많은 기대를 했고,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마천루 라는 이름으로 번역된 동명의 장편소설, 상하 2권으로 존재하는 그 책을, 아무도 찾지않아 뽀얗게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걸 전날 학교 도서 관에서 빌려 스르르 감기는 눈에 굴하지 않고 끝 까지 읽었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일단 주인공의 성격이 조금씩 다르 게 묘사되어있어요.:) 책 속 로크의 경우, 책에서는 더 고독하고 냉정하 며 원칙적인 사람이었지만, 영화 속 로크는 게리 쿠퍼씨 답게 좀 남성답고 약간은 카우보이의 이미 지도 보이는 듯 했어요. 강사님께서 말씀하신대 로 와이낸드의 성격도 다르고, 제 생각으로는 투 히의 이미지도 좀 달랐네요. 또한 줄거리 전개가 극적이라 원작의 세세한 표현 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더군요. 로크와 키팅의 대립과정이라던지, 로크가 본인의 원칙을 위해 쫄쫄 굶는 부분이라던지... 영화속 로크는 허름하기는 커녕 너무 멋진 신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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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잖아요 :) 아쉬운점은 이쯤으로 해두고, 우선 좋은 작품을 선 정해 주셔서 강사님께 감사드려요. 2000년대에 살고있는 제가 언제 도 1940년대 작품 을 볼 기회가 있겠어요 흐흐. 가장 생각을 많이하게 했던 부분은 로크가 폭파사 건 이후 자신을 대변하며 한 말 중에 한부분인데, "개인이라는 가치가 대중이라는 다수로 불합리하 게 위협받는다면, 그 시대의 문화는 과연 어느자리 에 서 있어야 하는 건가요?" 건축가를 희망하는 건축학과 학생으로 개인(아마 도 저)이 추구하는 가치와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아는 것, 또한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좋 아하고 따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 게 되었어요. 아직 학생인 저이지만, 과연 우리나라에서 소신을 가지고 설계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생겼습니 다. 따라오게 하는 것과 따라가는 것. 그걸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습니 다. 다음 강의도 기대하겠습니다 :) 참, 화이트 보드 움직이느라 진짜 힘들었어요 흐 흐. 다른 두분도 고생많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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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가요? 정말.. 대단해.. 대한대.....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 라구요.. 노먼 포스터 아저씨는 말할것도 없고요^-^ 얼마 전에 CM(constructure manager)에 관해 배웠는데 사라포 스감독관이 그 CM의 역할을 하고 있는것이 맞지요? 공부를 하면서 가물가물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어제보니 형태가 잡 히네요^-^ 대규모 공사속에서의 개인들이 책임을 지고 완 성에 도달해가는 모습은 감동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건물이 개관하는 날 아침 7시15분쯤 도착했을 때 사라포 스 감독관의 눈물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군요. 시공은 그 저 설계사무실에서 나온 도면을 보고 현장과 잘 대조해가며 잘다녀왔습니다^-^ 나름씨 (ar0514)_ 2009.04.16 우연한 클릭으로 이 곳을 발견하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네 요.. 정말 신기하게도 저의 패턴과 너무 잘 맞아서 떨리네요 ^-^ 요즘 '한국에서의 건축가의 위치'에 관해 고민을 많이 해 보았는데요, 어제 말씀해주신 많은 이야기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 씁쓸한 현실이지만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보완하여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한!! 지난주 학교에서 한 강의시간에 '거킨빌딩'에 관한 설명 과 간략한 영상을 보았는데요, 어제 본 다큐멘터

맞지 않는것은 다시 상의하여 만들어가면 되는 것이구나 했 는데 그것만도 아니더군요함께 의논하고 논쟁속에서 해답을 얻고.. 사람과 사람과 의 관계에 관해서도 배울 수 있었고요.. 아! 어제 소개해주 신(설계하신) 요양원과 지난시간에 잠깐 보여주신 교수님댁 이요~ 참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와닿는 말들이 너 무너무 많아서 언제���지 새기고 새겨서 제 것으로 만들어보 려 합니다^-^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_ㅠ 앞으 로 정말 많이 알아가야겠습니다. 제가 알고있는것은 진정 ' 빙산의 일각'이었다는것에 스릴(!)을 느꼈습니다.

리.. 정말 감동이었습니다..-_ㅠ 사라포스 감독관이 건축가의 마지막 자존심 장민구 (ppabak21)_ 2009.04.15 건축이 되어지기까지의 과정속에서 사람을 만나고, 장소를 만나고, 자본을 만나는 일련의 상황들을 풀어나가야 할 책 임이 건축가에게 주어져 있음을 느꼈다. 영화 <마천루>는 하워드 록이 자신의 방법으로 건축가로서 지켜야 할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가는 과정을 보여준 것이리 라. 물론 그 자존심이라는 것을 지켜가는 방법들은 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영화에서의 하워드 록은 그 모습 자체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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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융통성에서 벗어난 자기고집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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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감과 확신에서 비롯된 다소 위험해 보이는 발상으로 그

이 중앙에 거실이 있고 그 양측으로 침실이 들어서게 되는

자존심을 지켜간 것으로 보여졌다. 이는 우리가 흔히 거장

데 처음에는 침실창문의 높이가 너무 높은것이 아니냐는 것

이라 일컫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던 모습(건축으로 세

이다. 그래서 허물었다. 다시 중간쯤 쌓아 어느정도 창의 형

상을 바꿀 수 있다?)과 일치해 보였다. 사람들이 막장드라

태가 갖추어지고 있을 때쯤, 건축주가 다시 한마디한다. 창

마를 보며 자신의 모습을 대입하고 투영하여 대리만족과 희

문높이가 너무 낮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또 허물었다. 그리

열을 느끼는 것처럼 이 영화를 통해 어쩌면 일부 현실에서

고 원래의 설계안으로 다시 쌓았다. 건축가와 건축주사이에

의 한계와 어려움에서 잠시 피해 하워드 록의 인생격정과

있는 시공자는 때때로 건축가와는 상관없이, 또는 건축주와

그 결과적인 해피엔딩에 만족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을지

는 상관없이 건축물을 축조하기도 한다.

도 모르겠다.

미스터 블랜딩스라는 영화를 보며 예전의 나의 모습이 떠

건축가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는 자기만의 방법을 학

오르기도 했고, 아침에 욕실에서 면도하는 바깥주인과 화장

교 교육, 선배의 선험적 경험과 수많은 이야기 속에서 때로

을 하는 안주인이 다투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건축은 인간

는 이번과 같은 영화를 통해서 배워가는 것이 아닐까?

의, 더 세밀하게 말하자면 실제 사용하는 건축주의 삶을 담

대구라는 땅에서 소외된 기회들을 접하고자 서울에 와서 찾

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사실 나도 그래

아다니고, 듣고, 보고자 했던 작은 노력들이 또 한번의 생각

서 벽을 세우고 허물고를 반복했지만 어린시절이어서 제대

을 하게 해주고 또 하나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 같아 즐겁다.

로 의견이 전달되지 못한 면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다른 꿈을 꾸게한다...

벌써마지막이네요..-_ㅠ 나름씨 (ar0514) _ 2009.05.08 안녕하세요! 10일간 잘들 지내셨는지요^-^ 저는 과제에 치 여.. 본능만 남은 채 연명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일 건축 과 영화 강연회 갈 생각에 힘을 내보려 합니다-ㅋ 벌써 마지 막이네요.. 시간이 뭐그리 빨리 가는지.. 강연회도 처음이었 지만- 얻어가는게 너무 많아 헤어짐이 아쉽기만 합니다.. 좋 Mr.Blandings Builds His Dream House

은 작품들 많이 볼수 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좋았는데, 강연

루이스칸 (buddyjhs)_ 2009.04.29

도 너무너무너무좋았구요!! 이젠 강병국교수님 블로그에 가

이것처럼 해 주세요 라는 건축주의 말이 생생하다. 여전

고 싶은데- 일정이 너무 겹쳐서 힘들 것 같아요.. 우앙.. 안

히 일반시민들에게 건축은 공간으로써 인식되기 보다 시각

타까워ㅠㅠ 그저 한번 스친 인연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 건

적 형태로만 인식되는 듯 하다.

축적, 예술적으로 소통하는. 공감할 수 있는... 그렇게 되었

서만 볼 수 있겠군요^-^;; 건축문화학교 강연회도 참석하

10년 전, 나도 개인주택을 거의 반년에 걸쳐 시공해 본 경

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히 드네요- ㅎ_ㅎ 지난 한주간의

험이 있다. 벽돌조 건물이었는데, 아트막한 언덕 중턱에 짓

피로 깨끗이 씻을 수 있는 밤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13시간

게 되었다. 문제는 창의 높이였다. 대부분의 주택이 그렇듯

후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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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영화>를 마치며..... 강병국 (k_bg)_ 2009.05.09 먼저 긴 시간동안 따분한 강의를 즐겁게 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어느날 정부는 그에게 일을 하나 맡깁니다. 국회의사당...정말 큰 프

감사드립니다.

로젝트를 두고...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건축

어느덧 사무실에 돌아와 다시 일과 마주하며...짧지만 또 길었던 여

가는 따로 있다고....그래서 '루이스 칸'은 생전 듣도보도 못한 사람

러분들과의 시간을 아쉬워하며 이 글을 남김니다. 숙제검사 없는 숙

의 전화를 받습니다. 루이스 칸의 대표작....방글라데시의 국회의사

제였으니까...분명 힘들지는 않았을테죠? 프로그램은 끝났어도 또

당.......... 이 뒷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렇죠...이

몇몇분들은 "행복의 건축"에 대한 후기도 써주실테고요.. 마지막 프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이젠 다 아는 사실이 되었고... 또 제가 언급

로그램은 유명한 작가 '알랑 드 보통'이 이끌어 주셨으니, 저는 뭐 별

한 저 영화를 구해 보려고...노력하시겠죠?...그 유명한 ...어둠의 통

로 한 일이 없었군요... 마지막 키워드 "시대정신"을 여러분들이 잊

로? ㅎㅎㅎㅎㅎㅎㅎ

지 마시길.... 제 강의를 들어주신 분들중에...나중에 꼭 훌륭한 분들

저도...몇년전부터..스스로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문제로...답답함을

이 나오시길 기대하며...그 때 저 좀 아는척 해주세요... 그 때, 그 강

머금은 채...지금껏 일하고 있죠...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만

의 때문에 ....라고...마지막으로 제가 알려드린 구전 시 "십년을 경

나서 더더욱 행복했습니다...과중한 업무에도 그 자리에 가면...똘망

영하여...초가삼간 지어내어....달한칸 나한칸....청풍한칸 맡겨놓고

똘망한 눈으로 저를 쳐다보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자리에선 제

강산은 들일데 없으니.....둘러두고 보리다."를 읊으며.....여유가 정

가 왕이된 기분이었으니까요... 지금 돌이켜 보면....아니 아까 회사

말로 그리워지는 시간이군요... 10여넌전쯤 정말로 건축을 그만두려

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계속 한가지 생각만 맴돌았답니다.

고 깊게 깊게 결심하였으나...다른건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 말을 여러분들께 했어야 했는데.....그 타이밍에 저 이야기를 들

또 다시 시작한 건축에..........다시 한번 회의가 느끼지는 시기기도

려주었어여 했는데....또 그땐 ...그거.. 여러분들께 들려드려야 할

하네요....

내용들을 많이 빼먹었읍니다....점 점 나이가 나이인지라.... 기회가

다시 영화이야기로 마무리 하려 합니다.

되면 웹상에서라도 못다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리라 믿고...또 기회

제 3회 EBS 다큐멘타리 페스티벌에 나왔던 영화 " 방글라데시 에나

가 되면 만납시다... 다시한번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물 카림 너르자르 감독의 <불굴의 건축가, 마즈하를 이슬람>의 이야

P.S. 곽재환 교장선생님, 홍선희 선생님...또 죄송하게 제가 이름도

기가 있습니다. 감독 역시 건축가 출신이죠. 오랫동안 영국의 식민지에 있었던 방글라데시는 아직도 여러가지 면 에서 영국의 영향을 벗어날수 없었어요. 법정에서 흰가발을 뒤집어 쓰고 재판에 임하는 재판장 뿐만 아니라 건축에서 조차도.... '마즈하 를 이슬람'은 방글라데시의 정체성 이야기를 합니다. 나이많은 노인 의 입에서 쏟는 정체성 이야기는 스스로의 문제로 건너가 자신의 정 체성 부재에 대한 이야기로 한탄해합니다. 그러나 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추앙받는 마즈하를 이슬람....

모르네요...5회동안 빔프로젝트, 음료수등 제게 도움을 주셨던 그 분 (아까 화장실 갔다올때 보니까...<건축과 영화>중입니다, 조용히 들 어오세요라고 쓴 글씨체 정말 일품이더군요~ 모두 고맙습니다. 여러분 이 말 기억하세요............................ "오늘 하는게 내일 하는것보다 24시간 빠르다"...미루지 마시고 하세 용 ~~~ Do it right now

!!!!!!!!!!!!!!!!!!!!!!!!!

5회 행사를 마치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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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벤트

건축과 영화

강사 강병국 (동우건축 소장) 일시 2009년 9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푸르지오 밸리 3층 시어터 (역삼동)

「 과연 렘 쿨하스가 지은 집은 어떨까? 」 상반기에 <건축과 영화> 5회 강좌를 진행했다. 1회 마천루(Fountainhead 1949)를 통해, 건축가를, 2회 거킨빌딩 (Building the Gherkin 2005)의 다큐를 통해 건축물이 지어지는 과정 을, 3회 미스터 블랜딩스(Mr.Blandings builds his dream house 1948) 를 통해 건축주의 입장을, 4회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1927) 조르 지오 모로더 버전을 통해, 미래도시의 이미지를, 5회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Perfect Home 2006) 3부작” 을 통해, 비 건축인 즉 일반 인이 평가하는 건축을 살펴보았다.

문에 3개 층을 오르내리는 플랫폼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기둥 없 이 매스를 지상에서 띄우고 싶어한 쿨하스와 그걸 실현시킨 세실 발 몽드의 결과도 놓칠 순 없다. 카메라는 보르도 주택에서 6년째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과달루페’ 를 1주일동안 쫓는다. 과연 쿨하스의 디자인은 직접 몸으로 체험을 하는 가정부에겐 어떻게 다가갈까? 그리고 그 동영상을 본 렘 쿨하스의 반응까지… 관리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건축영화로, 아쉬움을 갖는 여러분들과 마

그렇다면 유명 건축가가 지은 건축물은 어떨까?

지막 6회 프로그램을 나누고자 합니다. 더구나 그 대상이 현재 가장

렘 쿨하스의 유명한 “보르도 주택”

유명세를 타고 있는 렘쿨하스의 작품이니 그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이

이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통사고를 당한 주인의 신체적인 결함 때

대단하리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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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벤트

나무정자 •집만들기

동물건축가의 집은 자신의 몸과 환경에 맞는 최적의 방식으로 지어진다. 애벌레에게는 변태의 장소이고, 거미에게는 사냥의 도구이다. 또는 번식을 위한 성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첫째 주, 친환경 재료, 나무 알기 6월 3일(수) 오후 7:00 - 9:00 / 양재역 한국조형예술원 건축가 김진희, 조남호 현대인들에게 거주한다는 것(dwelling)은 상품화된 거주 공간(집)들 사이 에서 이동과 정착을 반복하는 낮선 삶을 의미한다. 진정한 노마디즘(nomadism)은 정착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임과 동시에, 새 로운 환경에 이주민이 아닌 자족적으로 거주하는 유목민의 의미일 것이다.

나무정자 · 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정자의 쓰임을 구상하고, 건축가가 되서 설계도와 모형을 만든다. 그리고 참가자 모두가 목수가 되어 현장설치작업을 통해 완성해가는 일련의 통합과정이다. 작업

둘째 주, 나무정자 구상(건축주되기) 6월 10일(수) 오후 7:00 - 9:00 / 양재역 한국조형예술원 건축가 박민규, 조남호

셋째 주, 나무정자 설계(건축가되기) 6월 17일(수) 오후 7:00 - 9:00 / 양재역 한국조형예술원 건축가 박민규, 조남호

넷째 주, 나무정자 만들기(목수되기) 6월 27일(토) 오전 10:00 - 28일(일) 오후 5:00 / 건축가 김진희, 조남호, 목수 박시영, 초보 목수들(참가자)

은 대부분 현장작업(시공) 경험이 없는 참가자들에 의해 이루 어진다. 공법과 일의 난이도는 참가자들의 수와 작업 능력에 따라 정해지는데 적정양의 땀과 목공의 즐거움 사이에서 결정 될 것이다. 다루기 쉽도록 2cm 내지 4cm 두께의 작은 나무들 을 못이나 간단한 철물로 결합시켜서 만든다. 이 간단한 나무 정자를 확장하면 집(dwelling)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갖는다. 이 과정은 4주간 계속된다. 처음 3주간, 친환경 재료로서의 인상과 성능을 가진 목재와 구법에 대한 공부와 설계 방법을 배운 뒤, 실재 부지에 정자를 구상한다. 마지막 주는 주말을 이용한 이틀간의 현장작업을 통해 정자가 완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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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Director

조남호

1962년 생,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하였 고현재 솔토건축 대표건축가, 서울시립대학교 겸임 교수이다. 현대건축의 보편적 구법과 전통으로부터 수용한 구법을 새로운 건축 유형에 융합하는 작업 에 관심이 있다. 2007년 독일 건축박물관(DAM)을 시작으로유럽순회전을거쳐현대미술관 (2009.12.23~2010. 3. 6), 한국현대건축전('Megacity Network')에 전시작가이자 전시코디네이터로 참여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신원동 주택, 교원그룹도고 연수원, 게스트하우스, 교원비전센터, 알즈너코리 아 사옥.연구소, 서울시립대학교 본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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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정자 · 집 만들기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주거상품의 단순 소비자가 되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재료의 생산

정자는 최소의 공간을 가진 완결된 건축이다. 오브제이면서 주

과정과, 건축가와 시공자, 사용자로서 통합된 역할 경험을 통해

변에 맥락에 잘 조화 된다. 품격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는 휴식 공

건축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준다.

간이다.

건축은 기술의 집합체이고 기술은 산업에 고정화 되어지는 것이 아닌 목수의 작업처럼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성과 경험이 더해져 만들어지는 것이다.

간단한 구법으로 만들어진 이 최소의 공간은 반복 확장하면 집이 된다. 이 경험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자족적인 집을 꿈꾸게 될 것이다.

건축의 문화적인 측면은 기술을 하위에 두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이 시설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쓰여진다.

사회적인 측면을 이해하는데서 비롯된다.

무엇보다 공간을 상상하고 현장 작업을 통해 만들어가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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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목조정자 . 집 만들기 프로잭트 첫 수업 곤(gon6380) _ 2009.06.04 첫 만남은 항상 혈관속의 녀석들을 뜨겁게 만듭니다. 나의 뻣뻣함��� 어색함은 사십년을 넘게 함께 했지만 역시나 성 장을 멈추고 있는듯 하고, 스무명 정도가 않아있는 강의실의 분 위기를 눌러 대고 있는듯 합니다. 한번도 건축에 대한 공부를 한적은 없지만, 어릴적 부터 내 안에 있던 욕망이 이번 강의를 듣게 한 이유 인듯 합니다. 어릴적 부터 눈썰미가 있다는 소릴 들어서 인지..... 그동안 나름 정자(?원두막..?)도 몇번 뚝딱뚝딱 만들어 보기도 했고, 어설프지만 시골서 살던시절 살던집 한쪽을 털어내고, 만 들어 본적도 있던 나 였지만, 이번 첫 강의 부터 강한 인상을 받 고 있습니다. 경골 목 구조의 이해는 내가 생각했던 나무와는 너 무 다른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정식으로 건축을 접해 보지 않았기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소중한 시간 이었고, 새롭게 가슴속에서 작업에 대한 욕구 가 꿈틀거림을 느낄 수 있던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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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정(羽化亭)

위) 김진희, 아래) 박민규

2009년 6월 27일 우여곡절 끝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그리고

에 동사무소에서 지정해준 세

우화하여 성충이 되는 장수풍

번째 장소로 짓다만 나무정자

뎅이가 죽으며 나무정자를 이

를 옮겨 완성하게 되었다. 전

곳으로 인도하였구나. 마치

날 모여 열심히 터의 잡초를

자신의 화신인양.

정리하고 다음날 작업을 하기

아니 어느 순진무구한 아이가

위해 그곳에 가보니,

부활하기를 바라며 기도한 간

밤사이에 누가 이곳에 다녀갔

절한 소망이 이곳으로 이끌었

는지?

나?

‘사망 장수풍뎅이’라고 적

우연일 터이지만 이런 에피소

힌 작은 투명프라스틱 박스안

드를 담아 지은 이름이 바로

에 죽은 장수풍뎅이 한쌍이

‘우화정(羽化亭)’이다.

가지런히 담겨 터의 중앙에

이곳에 잠시 머물며 쉬는 이

뭍혀있었다.

들이여, 기억하라. 한 생명의

오호라!

죽음을 안타까워 했을 아이의 마음을... 곽재환

김창수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이 신영섭 마포구청 장에게 완성된 정자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2009년 6월 27일 정자의 골조를 세운

다. 날개가 돋아 승천하였으면 하는

후 설치장소는 우여곡절로 두 번 옮

마음으로 정자를 우화정(羽化亭)이라

겨졌다. 해체하여 현재의 정자터로

고 이름붙였다. 정자는 마포구청에

옮기던 7월11일 그 터에는 동네어린이

기증되어 동네노인들의 휴식처로 사

가 만든 ‘장수풍뎅이의 무덤’이 있었

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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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급 공 지:::

목수 여러분께

소나무_ (mate518)_2009.07.08

더운 여름 잘들 지내시지요. 사무국(archiaa)

2009.06.27

오늘 더운데 일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집에는 잘 들어가 셨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오늘 작업이 끝나고 정리할 때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저는 경기가 불황인데도 새벽까지 일할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 내고 있습니다. 일이 많아서가 아니고 일을 만들기 위해서인 속 사정이 문제지만 바쁘게 사는 행복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지 난 3 주간의 수박 겉핥기식 강의와 모형만들기, 하루의 공사를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일을 잘해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열정이라는 평

담장 주인과 합의가 안된 상태에서, 구청의 장소사용 허가만

범한 진리를 확인한 것입니다. 그동안 정자만들기 작업은 주로

으로 설치를 하면서 담장 주인 쪽에서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건축전공학생들과 해왔습니다. 이 일을 다양한 성향의 시민들과

모두 돌아가고, 사무국만 남아있을 때 동장님, 구청관계자분

했을 때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과 담장 주인이 사용을 허락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내서 내

저의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여러분이 가져온 아이디어를 바탕으

일 진행이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쁜마음으로 집으로

로 제작한 4개의 모형만들기는 초읽기에 몰려가며 3시간만에 완

왔는데, 그 쪽에서 다시 사용을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동장님

성됐습니다. 전공학생들보다 빠른 결과입니다.

과 구청관계자분이 계속 설득을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기

여러분들의 능력은 현장에서 더 빛났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분이 상해서 반대 하시는 것 같아 시간을 갖고 차분해진 다음

처럼 쭈빗 쭈빗, 어색하던 몸짓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침 컨베

다시 협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모두 고생하셨고, 이제 거의 마무리 작업만 남은상 태에서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하니 저희도 당혹스럽고 죄송할 따름 입니다. 일단, 내일 작업은 연기를 하고 다시 협의를 해 서 작업 날짜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 장소에 설치가 불가능해질 경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장

이어밸트를 타고 제품이 생산되듯 굉장한 효율로 지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나무정자. 집 짓기 작업의 목표는 강의에서 말씀드린데로 건축의 구상과 디자인, 시공에 이르는 전 단계를 함축적으로 경험하는 일이기도하고 단순 소비자가 아닌 자족적 집짓기의 체험입니다. 가벼운 나무를 톱으로 잘라 못과 볼트로 결합해 만든 프레임을 세울 때 그 무게감은 벌써 건축의 한 구성체가 됐슴을 느끼셨을

소로 변경해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것입니다. 단위들은 개인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지만 기초, 프레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빠른시일내에 다시 만나뵙기를 바라며,

임 등 작업의 체계와 공정을 생각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도

오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필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들이 건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자를 이전하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루에 완성하기 위해 작업 공정과 협력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현장에 서 설명드리겠지만 두 개팀으로 나누어 시작하게 됩니다. 여성들 을 중심으로한 기초작업팀과 남성 중심의 해체이전팀입니다. 건축은 항상 그 가치를 드러내는 과정에서 공공과 개인의 이익 사이에서 이해와 조정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래서 우리는 건 축에서 중요한 한 과정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모든 분들을 현장 에서 다시 뵙게되기를 바랍니다. 조남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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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정자 현장설치> 사무국(archiaa)_ 2009.07.08

방학동안 진행되는 강좌가 끝나는 어느 날이 될 수 도 있고, 모두 시

드디어 기다리던 나무정자 현장 설치일이 정해졌습니다.

간을 맞춘 어느 날이 될 수 도 있고, 아직 정확한 날짜나 방법은 생각

이번주 11일(토) 오전 9시 입니다.

해 보진 않았지만 참여하셨던 분들의 마음만 잘 맞는다면 그게 언제

6월 27일에 완성을 못하고 돌아가셔서 아쉬우셨죠~? ^^

든 그리 중요한 문제는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 오전에 성

참석 못하신 분들도 많으셨는데 이번에는 꼭! 모두 같이 완성했으면 좋

산동 동장님께 전화가 왔었습니다.

겠습니다. 우선, 먼저 정자를 만들었던 곳에 오전 9시까지 모여, 철거조

참여하신 분들 모두 너무 수고하셨고, 이른 아침부터 정자에 동네분

와 바닥설치조를 나누고 철거조가 현장에 남아 설치했던 정자를 철거하

들이 모여서 장기도 두고 이야기도 하시고 특히 동네어르신 분들이

는 동안 바닥설치조는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바닥을 설치 합니다. 그러

너무 좋아하신다고, 좋은 정자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

니, 이번에는 모두 지각하지 말아주세요~

셨습니다.

참석했던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드리나, 참가자 중 연락을 못 받은 분들

다 같이 노력한 결과물이기에 이 기분좋은 이야기를 저 혼자만 듣고

은 참석가능 여부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 밖에도 참여하고 싶은 분들

넘길수 없어서 알려드려요. 또, 사진 요청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강

은 아래 댓글로 이름, 연락처, 이메일, 성별 을 남겨주세요. 연락드리겠

의 때 부터 재설치까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웹하드에 올려놓을게요.

습니다. 27일날 오셨던 분, 참석 못하셨던 모든 분이 오시길 바라며 모두

덥고 힘든데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또 만나요 ^^

토요일날 만나요~ :) * <나무정자> 재 설치 일시: 7월 11일(토) 오전 9시 장소: 기존 목조정자 설치 장소 * 장소를 모르시는 분은 <나무정자>게시판 내 정자설치 찾아오는 길을 확인해주세요

나무정자를 짓고나서... 기린(klcho42)_ 2009.07.12 뚝딱 뚝딱,...뻘뻘뻘 .... 무더운 어느 여름날, 땀을 흠뻑 흘리며 나무로 정자를 지었다. 참으 로 오랜만에 설계를 하고 모형을 만들고 현장작업을 해봤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많은 이들의 열정과 땀이 있었기에 마냥 즐거웠

주말에 푹 쉬셨나요 ~? 사무국(archiaa)_ 2009.07.13

다. 모든일에 척척인 목수가 부러웠고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 한 김봉건씨 또한 매우 멋지다 생각되었다. 연약한 여자같지만 힘든 망치질과 무거운 구조물울 마다않고 날라대던 여러 학생들과 함께

토요일날 하루종일 고생해서, 드디어 정자를 완성했네요.

한 시간이 행복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들을 위해 봉사로

아쉽게도 일찍 가신 분들이 계셨지만 뒷풀이도 즐거웠습니다.^^

함께해주신 조남호교수님과 연구소 사람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 드

일요일엔 수고하신 분들 푹- 쉬라고 시원하게 비도 내렸구요. 다들 푹

린다. 집안일로 끝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너무 아쉬웠지만 참으로

쉬셨나요~?

흐믓한 시간이었다. 다들 좋은 겸험이었으리라 생각된다. 누구보

저는 일요일에는 정말 꼼짝도 못할만큼 피곤했는데 월요일이 되니 피로

다 일에 열정적이었던 내게 결혼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었던 일을 다

가 좀 풀리는 것 같네요. 이번 강좌때 다시 만나는 분들도 있고, 또 언제

시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신 건축문화학교의 모든분 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기약없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힘들게 일하며 땀으로

감사드린다. 훗날 혹시 내가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이번일을

맺어진 인연이라 기억이 오래갈 것 같아요.

잊지않을 것이며 나 또한 나처럼 목말라하는 다른이들을 위해 봉사

마지막날 참석 못하신 분들이 많아서 조남호 소장님도 저도, 다른 분들

할 줄 아는 멋진 커리어 우먼이 되고 싶다. 건축문화학교의 무궁한

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조소장님이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시면 다

발전을 위해 ... 화이팅...^-^

시 한번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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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벤트

어린이 건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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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의도 폭넓은 의미에서 건조 환경은 자연에서부터 인간이 거주하고, 생 활하는 건조물과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기 때문에 사물의 질서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인간의 삶에 대한 모든 활동을 포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축이 이러한 환 경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건축과 환경이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 치며 우리의 삶의 질을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건조 환경의 질은 오늘날의 어린이들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

2. 교육팀의 구성 건축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은 체험 학습에 초점을 프로젝트 기 반의 교육이라는 점이다. 어린이들에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하여 건축 관련 대학생들을 도우미로 참여하게 한 다. 건축가들은 실습 프로젝트에 대한 프로그램 및 강의 자료를 준비하며, 수업 전반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건축 전공 도우미 대학생들은 건축가와 학생들 사이에서 가교 역

건축문화학교에서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할을 하며, 수업 진행시 학생들에게 자문하며 도와주는 역할을

건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의 건조 환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며, 수업 과정과 결과물을 기록하고 자료들을 수집하는 역할을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창조성, 문제 해결 능력, 다양한 학문들을 사

한다.

용하여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건축을 통한 교육 (Learning through Architecture)과 전시가 결합된 어린이 건축교육

3. 프로그램의 운영 프로그램별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크게 네 단계로 나뉘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진행된다. | 프로그램개요

· 주제에 대한 강의와 실습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슬라이드나 영상

1. 교육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기간: 2009. 7. 21 - 7. 25(5일간) 오후 2:00~5:00 ·전시기간: 2009. 7. 26 - 8. 8(2 주간) ·전시장소: 마포구청 1층 전시실 ·대상및인원: 초등학교 4학년 이상 40명

매체를 이용 · 실습활동: 만들기, 답사, 패널제작(건축가, 도우미가 공동으로 진행) · 프리젠테이션 · 토론 및 평가

·교육장소: 명지초등학교(서울) ·총괄건축가: 홍성천 ·참여건축가: 강승희,차상우,장성렬,박민수,이재인,김도한,박진철

(주)엑토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이사 K12건축학교 교장 경기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 한국건축가협회 건축문화학교 교육위원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원 Program Director

홍성천

2002년 2004년 2001년 2002년 2009년

2007년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 역임 GEF(Green Energy Family)운동 실무지원단 위원 역임 (주)엑토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이사 K12건축학교 교장 현재 경기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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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ߊϬ७लā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듈의 결합에 의한 공간 구조물의 형성 - 신문지를 말아서 연 결한 입체돔 만들기 - 신문지돔에 채색된 외피나 투명 반투명 한 필름지를 붙여서 공간느낌 알아보기 37.23 강승희[ae872] 건물만들기공동체환경 - 도시의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 - 건 물의 구성 요소에 대한 이해 - 커뮤니티에 대한 경험적 접근 - 공간사회학적 이해 - 지역사회에 필요한 건물을 선택하여 도면을 만들어 보고 상자들을 이용하여 건물을 만드는 작업 4 . 상세일정

47.24 박민수, 조정구 [ae870] 살고 싶은 우리 마을 만들기공 동체환경 - 도시의 입지, 기후, 지형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

회일자지도건축가프로그램주제어토론/이론실습 17.21홍성

커뮤니티의 발전과정에 대한 이해 - 공간을 구성하고 배치하

천[ae811] 건축가 역할놀이건조환경 창의성 - 건축이란 무엇

는 능력의 배양 - 자연/ 건조환경의 관계 - 함께 살아가는 사

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 건축가가 하는 일 - 건조 환경의

회 - 3.6x5.4m의 도시모형에 기존의 도시요소 등을 고려하여

공공성-2차원공간구성: 색종이로 네거티브 공간 만들기 - 3

도시를 계획하고, 상자를 이용하여 건물을 배치57.25홍성천,

차원공간구성: 찰흙으로 주택 만들기27.22이재인[ae830] 빛과

장성렬, 박진철[ae880] 아지트 만들기작업, 체험 - 사고하기

색깔이 있는 신문지 공간의 탄생합리성 상상력 - 구조의 개념

와 만들기 - 협동 - 창조적 문제해결 능력과 시각적 사고 능

에 대한 이해 - 힘의 작용에 대한 이해 - 3차원 형태에 대한

력 - 외부에서 목제후레임을 함께 제작하고 그 위에 외피를 입

이해 - 공간과 물체의 색과 빛의 효과에 대한 이해 - 단위 모

히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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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건축학교를 끝내고... 박정민 _지도초등학교 6학년 오늘 건축학교가 끝났다. 건축학교가 끝나니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다. 나는 건축학교를 와서 건축에 대해 알고 건축을 해 보면서 내가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과 허전한 마음도 있었다. 그동안 여러 다른

만들 영화의 촬영 세트를 만들 때 이용 하려고 했다. 난 이런 생각을

친구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 활동도 많이 같이 하고, 다양하고 재미있

가지고 오면서도 ‘이용을 할 것이지만 얼마나 도움 되겠어?’ 라고 생

는 활동도 많이 했는데 끌이기에 아쉬움이 있는 것 같고 화요일부터

각하며 왔다. 뜻밖에 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네 번째 날에 우리는 도

토요일까지 매일 매일 갔는데 다음 주부터는 가지 않아서 허전함이

시를 만들었다. 그날 난 디카를 가지고 와서 우리가 만든 것을 여러

있는 것 같고 매일매일 2시부터 5시 까지 나의 시간을 투자하고도 남

가지 각도로 찍었다. 사람이 눈높이 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

는 시간이 없어서 항상 빡빡한 일정으로 있었던 일주일이 끝나니 속

습, 2층 버스 2층에서 본 모습, 높은 빌딩에서 본 모습 등의 각도로

이 시원하기도 하다.

찍다 보니 내가 영화를 찍는 중 세트장 촬영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

건축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 까지

었다. 마지막 날 목제로 아지트를 만들 때, 나도 세트장을 만들 수 있

다 나에게 흥미로운 일 들이였다. 선생님이 바뀌셔서 선생님마다의

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기까지 했다.

생각을 들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장소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

건축학교에서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꼭 있다. 건축학교 신청

아주 재미났다. 특히 마지막 날인 오늘 한 아지트 만들기가 제일 재

대상은 4학년에서6학년까지라고 알고 있었는데 중학교 형들이 너무

미있었다. 여러 가지 활동들은 여러 가지 학습을 담고 있었고 우리의

많이 왔다. 중학교 형들이 온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학생 형들

목표는 활동 속에 들어있는 학습을 다 아는 것이다. 난 내가 학습을

은 우리가 만드는 작품을 비난하고 나에게 욕도 했다. 기분이 너무

다 깨우친 것 같았다.

상했다. 이번 건축학교를 통해 좋은 동생들과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나는 이 프로그램에 가입을 하게 된 개기가 내 꿈에 있다. 나의 꿈은

생활에서 접하고 있는 건축물들에 대해서도 한 층 더 알게 되었다. 이

영화감독이다. 영화감독은 여러 가지 기능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

번 건축학교 체험은 방학 중 나에게 가장 보람 찬 일이 될 것 같다.

너무 즐거웠던 학교... 문은주 안녕하세요? 불암초 6학년 윤영인 엄마입니다

담번에는 더 먼곳에서 하더라도 즐겁게 갈 수 있을 것 같은 엄마.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힘들었지만 너무 즐겁고 설레였

저도 영인이와 같이 일년을 가슴 설레이며 기다리겠습니다

던 수업이였습니다

가슴 벅찬 5일이였습니다.

첫날에는 아! 4일동안 어떻게 더 가나했는데 하루 하루 지나면서 가

각각의 개성이 강한 아이들을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너

는 시간을 붙잡고싶을 만큼 소중한 시간들이였습니다.

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날 운동장을 등지고 돌아나오는데 뭔가 소중한걸 두고 오는 것같아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는 영인이...자신을 위하여 힘든데도 불구하 고 매일 2시간 반씩 운전하고 3시간넘게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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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벤트

건축가와 함께하는 전시공간만들기 Making Exhibition Space with Architects

단절을 통해 한정된 공간을 생성시키는 벽. 그 공간을 3차원으로 인식하게 해주는 빛. 우리 주변 가장 흔히 접하고 사용하는 의자.

이 세 가지 도구를 사용한 공간구성을 통한 ‘내가 만든 공간’에의 체험과 이해, 또한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문화적 건축을 선보인다. 1.일

1 회: 2009년 10월 22일(목) 오후 6시 30분 2 회: 2009년 10월 24일(토) 오후 1시 3 회: 2009년 10월 31일(토) 오후 1시 전시: 2009년 11월 11일(일) 오전11시-4시 2.장

서울문화재단(용두동)

3.참 가 비

2만원(3회)

4 . 담당건축가

김기환(그늘건축공방 대표/홍익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5 . 강의계획 10월 22일: 오리엔테이션 및 아이디어 회의(작은 공간 모형 만들기) 10월 24일: 벽, 공간에 대한 이해. 제작 및 조별활동 10월 31일: 조별활동, 제작 및 전시. 11월 11일: 전시 6 . 프로그램 기존 건축 공간에 대한 이해. 간이 세미나 & 아이디어 토론. 역할별 전시기획 및 공간 구성(스티로폼을 이용한 공간 만들기) 공간기획 참가자들의 간이 전시회 개최 전시공간의 기획과 디자인, 전시 컨텐츠의 구성 등에 시민들과의 아이디어 교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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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 공간 구성과 전시회를 개최하여 자연스런 건축적 이미지를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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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Program Director

김기환

그늘건축공방 대표 홍익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jujuba@chol.com

IN

1969년생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이로재종합건축 사 사무소에서 실무 후 일본으로 유학.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석사 및 박사과정(후루야노부아키 연구실)을 수료했 다. 2005년 그늘건축공방을 개설하였고, SAKIA 튜터이며 홍익대 및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 ‘계(界)’ 의 다리, 헤이리아트밸리/ 2003 >, < ‘천경자의 혼’ 서울시립미술관 상설기념관 전시공간/ 2002 >, < K-SPACE/ 2006 >, < LEXON 영토문화관 Renovation/ 2008 >등이 있으며, < ONO Azusa Memorial Award (of Waseda Univ.)/ 2000 >, < 청계천 교량 아이디어 국제현상 공 모전 응모작 (제11교, 제20교) 우수작/ 2003 > 및 < 제3회 건축 의 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08 >등의 수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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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Prologue> ‘의자와 건축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

truerain751 _2009.11.08

yvette225_2009.12.17

2009년 3-4월 건축문화학교에서 진행한 <영

10월 건축문화체험 공지를 보자마자 처음 든 의문점, 이 둘의 관계에 대한 해답은 첫 시간 교수님의 강의 속에 들어 있었다. 우선 여러 사진자료들을 통해 건축은 빛, 대상물, 공간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 관계에 의해 건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눈길과 발걸음이 이 끌어진다는 점에서, 건축가들이 아름다운 건물을 통해 사람들과 소리 없는 대화를 나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물엔 예술적인 면도 부각되지만 구조 적으로 튼튼해야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의자도 사실 평범해 보이 지만, 아름다우면서도 안정적이어야 하는 작은 건축물인 셈이었다. 아이디어 회의 때는 참가자들이 각자 구상해온 의자를 교수님과 함께 토의 하면서 컨셉 정하기, 모형과 실물의 차이, 공간과의 관련성 등을 자연스럽 게 깨닫게 되었다. 한옥의 독특한 건축방식이 나무라는 재료의 특성을 살린 것처럼, 재료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배 웠다. 또 ‘나무 밑동을 닮은 의자’의 적합한 설치공간을 묻는 교수님의 질문 에, 자연과 동떨어진 바쁜 사람들을 떠올리며 ‘건물 안 광장’ 이라고 답해 칭 찬을 들은 일이 있었는데, 나는 사실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르고 답했지만 건 축물의 주제를 부각시키는 ‘낮설게 하기’ 효과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실제 의자를 제작해 보니,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치게 되었 다. 골판지의 특성상 구조 자체가 탄탄하지 않으면 쉽게 구부러졌다. ‘앉을 수 있는 의자’ 의 기본 목적에 충실하면서 나의 원래 구상을 살린 접이식 휴 대용 의자로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애를 썼지만, 막상 결과물을 놓고 보니 문제점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일단 만든 대로 교수님께 가져가 보여드 리자, 골판지를 덧대어 몇 군데 보완하시더니 금세 누가 앉아도 무너지지 않 을 튼튼한 의자로 만들어주셨다! 그런 다음 참가자들 전원이 함께 스티로폼 벽체를 세워 전시공간을 만들고, 원하는 곳에 자신의 의자를 가져다 놓았다. 몇 분은 소품을 사용하여 꾸미 고 벽에 그림도 그려 넣었다. 마지막으로 천장과 바닥에 조명을 설치하자, 같은 공간인데도 편안한 집처럼 충만하게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바닥에 표시한 IN과 OUT을 따라 미술관에 들어선 것처럼 한 바퀴 돌아보니, 내 작 은 건축물인 의자와 함께 다른 멋진 의자들이 ‘작품들’로 어우러져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건네는 듯 했다. 네 번의 짧은 만남 동안 건축의 기본을 깨닫게 해주셨던 교수님, 건축가가 꿈인 내게 여러 가지 관련서적을 소개해 주신 분들, 가장 어린 참가자였지 만 동등하게 함께 토론할 기회를 주셨던 다른 참가자분들, 여러 가지 조언 과 도움을 주셨던 스텝분들께 감사드린다. 자랑스러운 나의 첫 의자를 만든 이번 체험을 발판으로 삼아, 내 꿈을 항해 더욱 노력하여 반드시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건물을 만드는 건축가’ 가 될 것이다.

화와 건축> 수업을 신청하면서 내가 예상했던 것은 공간에 대한 전문가인 건축가들이 분석하 는 영화 속 공간 혹은 미쟝센에 관한 것이었다. 예를 들면 건축가들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와 자크 타티 등의 영화 속 공간과 장면 구성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들어보고 싶었다. 첫 수업에서 볼 영화가 <마천루>라고 했을 때 의 아했다. 영화사 책이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도 이런 작품이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고 그 렇다면 영화적으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작품 이 아닐까.. 라는 편견과 우려감이 생겼다. <마천루> <커킨 빌딩> <메트로 폴리스> 마지막 으로 알랭 드 보통이 나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 리 작품들을 수업 시간에 만났다. 그렇게 4번의 짧은 수업이 끝났을 때 첫 예상과 는 전혀 다른 것들을 보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자아와 세계의 부딪힘 그리고 온갖 역경을 거치 고 그 세계가 지어지는 과정 그리고 새로운 세 상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마음’ 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그렇게 지어진 세계가 이 사회 속 개 인과 집단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영화 속 장면 구성과 분석 등을 생각하고 들어갔던 수 업은 오히려 나에게 다른 방식으로도 세상을 바 라보고 읽으라고 조용히 말을 건네고 있었다. 그러나 주의 깊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다시 예 전에 하던 일을 시작했고 허겁지겁 8월까지 달 려갔다. 최근 난 내 손으로 직접 무엇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지금까지 내 손으로 무 엇인가를 만들어 본 적이 없었고 최근 몇 년 간 OOO 일을 하면서 급하게 일을 진행하고 다시 또 빠르게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 업무의 특성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마치 42.195km의 마 라톤을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정신없이 몇 개 월을 달리고 나면 허무함이 극에 달했다. 진중 하고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천천히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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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를 갖추고 지속성을 띄는 그런 작업을 직접 해

자는 식으로 밀고 나갔고 만들어가며 전체적인 형

혀 다른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고민의

태/디자인을 다시 생각하는 엉뚱한 방식으로 진행

그리고 그것은 나름 성공이었다. 처음 계획을 세울

결과 내가 그 동안 관심을 가졌던 건축이라는 분야

했다. 전체적인 골격이 형성되고 마지막으로 사람

때는 그런 것까지 신경 쓰지 못했다가 작업 도중에

에 눈이 가기 시작했고 서울디자인올림픽 기간에

의 신체가 직접적으로 닿는 받침대를 구조물 사이

생각이 떠올라서 진행했는데 작업 과정 속의 우연

진행된 한옥의 조립과 해체 수업에도 참가했다. 해

에 끼워넣을 때 우드락 특유의 ‘키이익~’ 거친

성 혹은 즉흥성이 꼭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당 업체 관계자가 나와서 한옥의 구조를 설명하고

마찰음을 내며 어설프게나 제 자리에 장착될 때 나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조립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볼 뿐 내가 조립

도 모르게 ‘아~’ 하는 짧은 탄성을 내질렀다.

단 다음 작업을 진행할 때는 이런 즉흥성조차 첫 계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그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급조된 우드락 의자를 바라

획에 포함시키고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안 외형으로만 보아오던 한옥이라는 구조물이

보며 그제서야 뒤늦게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이

의자를 만들고 마지막 수업시간에 벽을 만드는 작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지 알게 된 재미있는 시

작은 의자를 만들 때 발생했던 많은 문제점들을 떠

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바닥에 테이핑을 하고 스

간 이었다.

올리며 왜 그런 일이 벌���졌는지 어떻게 하면 그런

트로폼 벽을 쌓아 전시 공간을 만들고 각자의 작업

10월 <건축가와 함께하는 전시공간 만들기> 수업

문제를 피해갈 수 있을지 노트에 정리를 했다. 친

물들을 셋팅 했다. 그 동안 눈으로만 봐오던 구조

에 참가할 때 내 머리 속에는 단 한가지 생각 뿐이

구(사진작가)의 작업실에 있는 다양한 의자들을 뒤

물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는것은 참 신기한 경험

었다.

집어서 관찰하며 저런 의자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었다. 열병이 생긴 것처럼 몸에 미열이 흐르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손으로 무엇이든 직접 만들어

왜 저런 형태로 만들었는지 고민하는 시간도 짧게

지나갔다. 그 후 며칠 동안 거리를 걸어 다닐 때 마

보고 싶다. 그러나 첫 작업인지라 어떤 식으로 일

가졌다.

치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손가락으로 뭔가를 그 리면서 다녔다. 옆에 있던 친구가 수전증이 생겼냐

을 진행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고 고백하 자면 사실 몰랐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

우드락 의자 제작 과정의 문제는 큰 그림을 먼저

고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묻자 손가락으로 형태를

다. 수업 시간에 의자를 만들기로 하고 (무식하면

생각하지 않고 성급하게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이

만들어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무엇을 만들어보

용감하다고 했던가!) 무모하게도 난 쟝 프루베 전

었다. 전체 맥락에서 이 의자가 최종적으로 어떤

고 싶었다.

시에서 봤던 의자를 흉내내보겠다고 말했다.

형태를 띌 것이고 그런 형태를 갖추려면 어떤 식으

그러다 문뜩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외형적으로 단순해보였던 그 의자를 만들어보며

로 설계되어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참 이상했다. 난 그냥 무엇인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그런 심플함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지 그것을

야 한다는 전반적인 플랜 없이 재미있게 보였던 모

마음에 <건축가와 함께하는 전시공간 만들기> 수

구성하는 원리는 무엇인지 만들어가면서 느껴보

양새만 생각하고 그 형태에만 집착하고 생각 없이

업에 참가했고 어찌 되었든 의자를 만들었다. 그러

고자 했다. 기억을 떠올리며 쟝 프루베 의자의 외

흉내내보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그러다 보니 만

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계속 그 과정을 돌

형을 생각했고 쓱쓱~ 대강의 스케치를 그리며 모

드는 과정에서 무엇인가 안 어울린다 싶으면 과감

이켜볼수록 그 동안 내가 해왔던 일과 오버랩이 되

양새를 흉내내기 시작했다.

하게 형태를 변경했고 이 방식이 안 맞으면 다른

는 것이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면 전체적인

조급한 성격 탓일까… 전체적인 그림과 계획을 세

방식을 사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흐름을 먼저 보고 큰 그림을 그린 후에 일을 시작

우기 전부터 손은 이미 칼을 잡고 우드락을 자르고

문제를 극복하고자 실 사이즈 크기의 골판지 의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 먼저 집중하고 몸으로

있었다.

를 만들 때는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작업을 진

부딪혀가면서 (그런 과정에서 내.외적으로 갈등을

조금씩 형태가 잡혀가고 있자 마음이 출렁거리기

행했다. 그 결과 문제점은 많이 줄어들었고 같은

겪으며) 일을 진행했었다.

시작했다. 아.. 이런 식으로 모양새가 잡혀가는구

실수는 반복하지 않게 되었다. 물론 머리 속에서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었을 때 뭔가

나.. 그냥 이렇게 가면 되는구나… 좀 더 속도를 내

생각하지 못 했던 부분들이 뒤늦게 발견되어 어떤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고 이미 그 때는 너무 늦은

기 시작하고 절단한 부위들을 연결하기 시작하자

부분은 수정하고 어떤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생각과

뒤였다.

약간 이상했다. 예상대로라면 이 면과 저 면이 잘

는 다르게 간 부분도 있었지만 우드락으로 모형을

조금은 여유를 갖고 구체적인 형태를 가진 구조물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간극이 맞지 않았고 단면들

만들 때 보다는 좀 더 여유가 생겼다.

을 만들고 그 결과물을 지켜보며 이제서야 나를 뒤

의 연결 방식도 각각 따로 놀았다. 결과적으로 다

실 사이즈로 의자를 만드는 첫 작업이라 세웠을 때

돌아 볼 수 있게 되었다면 너무 늦은 것일까?

리를 세워보니 중심이 맞지 않아 기우뚱거렸다.

쓰러지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

골판지로 실제 사이즈의 모형을 만들기 전에 연습

느 정도 예상대로 모양이 잡혀가자 다른 부분에도

으로 만드는 것이니까 일단 모양새만 완성하고 보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갈색의 골판지에 색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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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조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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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이벤트

건축과 예술과의 만남

그림속에 비친 또 하나의 건축 미술/건축체험전은 미술이나 건축이 주는 시각적 분위기를 보다 부드럽게 접근하 기 위해 청각적(시낭송, 연주회) 즐거움을 함께 접목하고자 한다. 시낭송회를 통해 시(詩)에 나타난 집의 모습과 집에 대한 향수를 그려본다. 이는 미술에 대한 이해와 건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이러한 문화적 결합이 건축이 추구해 가는 이상으로 여겨진다.

<체험 전시 오픈행사> 바움목관오중주 연주: (김한아, 곽송이, 정다은, 김태희, 이은숙) 집에 관련된 시낭송회: (시인 2인: 강수, 김나영) 회화작품 설명 및 작가와의 대화: 작가 정우창 체험 작품 중 5개를 선정하여 이에 대한 설명듣기 다과 및 와인파티 체험 기간: 10월 28일 ~ 11월 5일 (8일간) 체험 작품 전시: 11월 6일~11월 7일 장소: 바움아트갤러리

조각가이자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일은 서울예 고(미술과)를 거쳐 홍익대 미대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 업하였다. 지금은 한양대 문화콘텐츠 박사과정에 머무르 고 있다. 조각 개인전 7회와 제8회 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 그 리고 무대미술 외 다수의 단체전을 가진바 있다. 건축분야에 관심을 갖고 건축과 조형이 공존하는 성당 건축을 통해 다양성을 선보이고 있다. 의정부교구(적성, Program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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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법원리, 덕소성당), 서울교구(노량진, 대치3동성당), 수원 교구(안산 성마리아성당)등에서 가톨릭 성상조각 및 건 축, 인테리어 설계, 리모델링을 보여주었다. 예원, 서울예고, 홍익대, 충남대, 장안대에 출강하였고, 지금은 중앙대와 성신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또한 20078년에는『한겨레이코노미21』에서 “문화동서남북” 의 칼럼니스트로, 2009년에는 여성신문 미술전문기자로 활 동하였다. 현재 바움아트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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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위원 (대전대 건축학과 교수)

이혜영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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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이벤트

어디?와 무엇?의 문학과 건축

| 기획 의도

문학은 언어의 예술이다. 그리고 건축은 공간의 예술이다. 언어와 공간 은 예술이 사용하고 있는 재료 중 가장 추상적인 것들에 속한다. 이 추상 성을 통해 건축과 문학이 만나 문학이 그리고 있는 공간과 건축이 말하 고자 하는 바를 충돌시켜 그 파장을 지켜보는 작업이 이 기획의 주 목표 다. 건축과 문학이 충돌하는 그 자리에서 생겨나는 파장은 문학과 건축 모두에게 각자의 지평 너머의 것들을 가져다 줄 것이다. 과연 언어의 현

전시기간 2009년 12월 15~ 22일 전시일정 2009년 12월 18일 오후 4-6시 : 시인소설가들의 낭동회 2009년 12월 19일 오후 3-6시 : 연주공연, 전체 토크쇼 장소 200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내 1층 전시실 (옛 국군기무사령부)

실은 어디이며, 공간의 추상성은 무엇인가? 5명의 문학인과 5명의 건축가가 만났다. 심보선, 이준규, 강성은(이상 시인), 편혜영, 한유주(이상 소설가)와 공철, 최욱, 김광수, 곽희수, 함성 호(이상 건축가)가 그들이다. 여기에 사진작가이득영과 건축구성작가 김 인철이 가세했다. 이들은 이미 문단에서나 건축계에서 자기만의 독자적 인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문단과 건축계의 차세대 주자들 이라고 할 수 있다. 시집과 소설집이라는 인쇄매체로 자신 만의 독특한 공간을 언어로 펼쳐 보이는 문학인과, 물리적인 공간 속에 구체적인 집 을 지어 오던 건축가가 만나 할 얘기는 참 많다. 건축가로서는 전에 없이 새로운 집의 의뢰인을 만난 것이며, 시인과 소설가는 언어가 아닌 공간 이라는 색다른 언어를 만난 것이다. 이 유례없는 상황 속에 놓여진 건축 가와 문학인들, 그리고 사진작가와 건축구성작가가 펼쳐 놓는 작업은 형 식도 없다. 전시라고는 하지만 단순히 모형과 도면을 보여주는 것도 아 니고, 그렇다고 흔한 시화전을 생각해서도 안된다. 이 전시장에서는 관 람객들은 오감을 열어 놓고 문학인과 건축가의 작업을 만나야 한다. 전 시, 퍼포먼스, 컴퓨터, 활자, 등, 모든 가능한 미디어를 이용해 펼쳐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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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Director 함성호

오지래퍼(oziraper). 오지랖 넓게 이것저것 다 들쑤시고 다녀서 스스로 붙인 직함이다. 1983년 영화하다가, 1990 년 <문학과 사회>여름호에 시를 발표. 그러다가 1991년 <공간>건축평론 신인상을 받아 그때부터는 닥치는대로, 일테면 시, 건축, 만화, 모든 평론, 미술, 무용기획, 공연 기획, 연출, 등 음악 빼고는 다했다. 음악은 육체훈련이 가혹해서 배우지 못했다. 시집으로 <56억 7천만년의 고 독>, <성타즈마할>, <너무 아름다운 병>이 있으며, 티베 트 기행산문집 <허무의 기록>, 만화비평집 <만화당 인생 >, 건축평론집 <건축의 스트레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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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은 문학과 반대로 실재에 결핍을 만든다. 결핍된 상징(문학)과 결핍된 실재(건축)는 어쩌면 같은 상처와 복원의 욕망을 안고 있 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흉터는 (외부에서)가해진 상처이지만 동시에 (내부에서 이루어지는)과잉 치유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2. 육화, 肉化, Incarnation 문학은 상징을 찾는 여행이지만 건축은 몸을 입기 위한 여행이다. 상징이 실재와 상상의 몸일 수 있을까? 그리고 건축의 몸은 과연 실

이번 <어디?와 무엇?의 문학과 건축>전은 전시 방법 자체도 일 탈적이고, 내용도 충격적이다. 그 충격을 통해서 우리는 문학과 건축의 파격적인 조응을 바라보게 될 것이고, 문학의 새로움, 그 리고 건축의 확장도 목격하게 될 것이다.(함성호) | 기획의 주춧돌

재 할 수 있을까? 3. 상징의 공간 ‘언어의 구조’ 라는 말과 ‘공간의 구조’ 라는 말은 같다. ‘공간’ 이라 는 말은 이미 구조화 되어있음을 뜻한다. ‘언어’ 혹은 ‘상징’ 이라는 말 에도 역시 그와 같은 함의가 깔려있다. 그렇다면 그 구조는 그것이 드러내는 실재에 의해 이미 구조화 될 수 없는 구조이다. 상징의 공 간은? 실재의 공간은 과연 어떻게 구조화 되면서 무너지고 있는가?

1. 문학과 건축, 그 불가능한 실재

문학과 건축은 언어라는 상징을 통해 실재를 드러낸다는 점에 서 동일하다. 왜냐하면 어떤 표현이든지 상징의 체계 없이 구체 화 될 수 없기 때문이고, 그 상징은 인간의 언어사고 속에서 이루 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학이 드러내고자 하는 실재는 상징과

| 전시의 형태 1. 형식은 없다. 미디어, 퍼포먼스, 낭독, 연극, 공연 등등 2. 프리젠테이션하지 않는다.

언제나 불편한 관계에 있다. 실재는 계속 상징으로부터 빠져나가

이 전시는 과정을 중요시 한다.

며 상징에 결핍을 만든다. 건축은 언제나 실재한다. 실재하는 건

3. 고민, 고민, 고민, 그리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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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의 요구

사고하지마라, 반응하라 창조하지마라, 연결하라

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관심이 많으며 현실적 건축과 도시 리얼리 즘을 근간으로 작업하고 있다. 강성은

| 참가자약력

2005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 다>가 있다.

최욱 ONE O ONE architects대표

김광수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Andrea Palladio workshop, vicenza,

도시리써치와 건축설계 작업을 하며, 현재 studio_K_works 운영.

Italia/ Peter Eisenman workshop, venezia, Italia/ 베네치아 건축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2004년 베니스비엔날레 '방들의 가출' 전시.

대학 졸업(dottore in arch.), Italia/ Macdowell colony fellowship,

'Housing for Urban Tribe' (관훈겔러리(2008), 동아일보(2007)),

Usa/로마 보로미니 건축상 ’40 under 40’ 선정/Vaparaiso

'Collective Living in Colosseum' (2009) 등의 군집적 주거공간을 계

foundation fellowship, Spain/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초

획, 전시하기도 하였으며, 2008년 '100개의 알 수 없는 방' 이라는

대작가전 (한국관)/ 선전-홍콩 비엔날레 건축전 출품/ 대표작

300명의 프로젝트 참가자를 동반하는 관계지향적 작업을 하기도 하

:studio small (2003), 인 물 화 museum(2003), 영 화 포 스 터

였다.

gallery(2004), 두가헌(2004), 안성포도박물관(2006), 학고재 (2008), 한강르네상스 마포대교/한강대교 쉼터마당 (2007), LACMA 한국전시관 디스플레이 (2009), 보성여관 renovation (2009) 이준규 시인. 루 동인. 시집으로 <흑백>이 있다.

한유주 소설가. 1982년 서울 출생으로, 2003년 제3회 『문학과사회』 신 인문학상(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김인철

소설집으로 『달로』(2006)가 있으며, 문학동인 ‘루’ 의 멤버로 활동

1978년생. 현재 ONE O ONE planning의 대표

중이다.

곽희수

이득영

1967년생으로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이뎀도시건축

사진 작업을 하며 주 관심 분야는 속도와 결합된 인식의 영역에서

(IDMM ARDHITECTS)를 개소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경원

의 시각과 테크놀로지 이다. 69개의 간이매점', '25개의 한강다리', '

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임중이며 홍익대학교 건축학

테헤란' 의 3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도시와 공간에 대한 전시인 City

과와 국민대학교 테크노 디자인 대학원에 출강중이다. 수상경력으

net Asia와 플랫폼 인 기무사 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로는 2007년 서울특별시 건축상, 강남아름다운 건축상, KAI 신인

SR-71, AWACS, Google earth, GPS를 기본 개념으로 속도와 좌표

건축가상을 수상하였고 2008 한국 건축���화대상 본상과 우수상을

그리고 도시라는 Keywords 를 art의 영역에서 풀어 나가기 위해 헬

동시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신승훈빌딩, 고소영빌딩, 원

리콥터 등 다양한 기기들을 이용한다.

빈주택, 김형석 HOUSE, 한강가디언스 1,2관등이 있다. 그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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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소개

The room… mobile me… 작곡: 김기영

김애란 단편소설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을 읽고 느낀 감상이 이 곡을 쓰는 에너지의 원천이 되었다. ‘2대를 위한 기타’ 는 기타리스트 이성우 와 올리버 나이니의 위촉에 의한 것이다. 김애란 소설에서 나오는 서울의 공간과 이동에 관한 이야기는 나의 음악적 정체성과 소통에 관한 문제로 비약이 되었고, 그것이 두 대의 기타 소리로 구현되었다. 그 공간은 독서실로 시작해서 고시방, 옥탑방, 원룸으로 전전한다. 지하철에서 편의점으로, 포장마차로, 노래방으로... 이런 부위를 끝없이 배회하면서도 나는 또 다른 피안의 세계를 꿈꾸고 살았다. 유럽 어디엔가 기가 막힌 고딕 성당에서 나의 음악이 울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랜 세월 잊고 지내고 싶었던 나와 주변의 관계, 공간 ,변화, 이동에서 세상 순 리를 발견 한 순간부터 나의 음악은 더 이상 먼 곳을 꿈꾸지 않는다. 이제는 옥 탑방에서, 고시방에서. 저녁 늦게 포장마차에서 들리는 나의 음악을 꿈꾼다. 연주자: 이성우, 박지선

티셔츠

이성우(Guitar)

박지선(Guitar)

유럽 및 아시아 등 순회연주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 재학

국내외 다수 음반 발매

2007~2008 호주 시드니 guitar society 초

다양한 앙상블 연주를 비롯하여 현재 한국

청연주

예술종합학교와 중국 심양음대 초청교수.

호주 아들라이데 초청연주

뮤직 프로듀서로 활동 중.

현 리브라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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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심보선 파지/ 뒤집기 - 시의 역설을 공간적으로 변형한 뒤집기의 방식으로 역설의 힘과 익숙한 것들의 낯설음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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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한유주 이득영 기술적 이미지와 텍스트 그리고 현실이 일심동체가 되는, 달과 모니터의 시선을 고려 한 달로문학관과 도시 설계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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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수 강성은 도시에 시를 입히다-피팅룸이라는 장소와 도시와 언어의 충돌, 대비, 섞임을 통해 도시에서 시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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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욱 이준규 김인철 건축과 문학 언어의 공간 - 간극과 병치 그리고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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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저런 건물은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 김은영 건축! 내가 건축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 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도 느끼고 실제로 내가 대학생이 된 느낌이었다.

올라가면서 부터이다. 나는 신문에서 건축에 관련된 자료들만 수집하다

이 강의에 참여한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고, 교내 동

가 우리 학교에서 이과생으로 건축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을 수소문해 학

아리 원들과도 이런 경험을 함께 하고 싶어서 기회를 보다가 2010년 1월

교에 정식으로 건축동아리를 설립해달라고 요청했다. ‘SPACE'라는 이

13일에는 과천 국립미술관의 <메가시티네트워크 한국현대건축_서울전

름으로 동아리를 만들었으나 외부활동은 못하고 있다가 활동을 시작하

>과 연계하여 피터 슈말 독일건축박물관장님께서 ‘유럽의 눈으로 본 아

려면 동아리의 장으로서 먼저 내가 체험을 해야 할 것 같아 기회를 엿보

시아 현대건축’ 을 주제로 강연하신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동아리 원들과

고 있었다.

참가를 하였다. 영어로 강의를 들으니

2009년 10월 어느날 신문에서 건축문화학

뭔가 색다르고 처음에는 통역기를 통해

교에서 <건축가와 함께하는 전시 공간 만들

듣다 통역기를 빼고 영어를 들어보려고

기>라는 프로그램을 한다는 기사를 읽자마

시도를 해보는 등 재미있었다.

자 참가신청을 했다. 마침 2학기 중간고사가

이날 강연장에서 나는 의자 만들기를

끝나는 날 첫 강의가 시작해서 그 주의 토요

할 때 뵈었던 홍선희 건축문화학교본부

일과 그 다음 주 목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

장님을 만났고 인사를 드리려고 하는 참

이렇게 3회 강의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학

에 먼저 아는 척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

생인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였다. 3회 강

했다. 그 다음날에는 건축문화학교에서

의를 들을 서울문화재단이 위치한 용두동.

주최하는 윤기병 교수님의 강의가 배재

내가 서울사람이 아니어서 그랬을지는 모르 겠지만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지명이었다.

역사박물관에서 있었는데 잘못 못 찾아 아주 늦게 도착해 조금밖에 듣지 못하여서 너무 아쉬웠다.

첫 날은 비가 오는데다 길도 헤매서 늦었다. 자기소개를 갖는 시간이

본부장님께서는 우리 동아리를 배려해 개학 전인 1월 28일로 날짜를

있었는데 내가 건축학과를 지망하여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다 하

맞추어서 메가시티 총괄큐레이터였던 김성홍 교수님을 초청, 유럽 4개

였더니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셨다. 그곳에는 현재 대학 건축학과

도시 전시회에 얽힌 얘기를 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지금까지 건축

재학 중인 언니, 주부, 중학생, 건축에 관심이 있는 20대 청년 등 정말 다

문화학교에서 주최하는 강의에 총 5번을 참석 하였는데, 정말 다양한 사

양한 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람들이 건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튜터는 김기환건축가님으로 첫 강의에서 건축에 대한 기본 개념인 빛,

건축을 그냥 건물을 짓는 것으로 정의해 버리는 내가 어느 순간부터 특

공간, 벽 등을 PPT자료를 사용하여 건축을 처음 접하는 내게 너무나도

이한 건물을 볼 때면 “와! 저 건물 되게 특이하다!” 라는 생각보다는 “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강의를 해 주셨다. 둘째 날에는 각자가 생각해 온

런 건물은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문득 하늘을

의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는 만든 의자를 빛, 공

보다가 구름사이로 햇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볼 때는 “저 자연광도 잘 사

간, 벽을 사용하여 전시를 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용하면 최고의 조명일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직 건축에 대해서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손으로 조그마한 모형을 만들어 보곤 했지만, 내가

는 햇병아리인 나이지만 나의 열정으로 지금보다 더 건축에 빠져든다면

직접 모양과 용도를 생각하고 실제 크기로 만들어 본 것은 이번이 처음

어느 건축가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런 김은영이 될 것이다.

이었다. 더군다나 이 실습은 실제로 대학교 건축학과 1학년들이 하는 과 정에 속한다고 하셔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내가 해냈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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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학교 학생의 자부심 조기련 뚝딱 뚝딱 마포구에 목조 정자짓기 진한 감동어린 예술 건축영화제 음악 미술 문학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건축 강의들... 회화와 실내디자인을 전공한 나는 지난 20년간 가족과 집밖에 모 르고 살았다. 뒤쳐진 세월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데 앞으로 건강하다면 20년 이상 무엇으로 삶을 채워나갈 것인가 고 민했다. 전공을 취미로 바꿔 한옥내부꾸밈과 그 안에 들어가 는 가구와 소품, 조경등을 공부하던 내게 궁길라잡 이를 하던 남편이 어느날 건축문화학교의 한옥 강좌가 좋았다더라 얘기했다. 즉시 사이트에 들어가 지난 강의들을 훑어보곤 지금까지 거의 모든 강의를 들어왔다.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강의는 마치 나의 전문적인 문화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학교같이 느껴졌다. 그동안 받은 감동과 실질 체험은 아주 값진 한해를 선물해 줬다. 소수와 대화하던 건축가들과 건물공간 에 담을 수 있는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일 반 시민과 대화하기 위해 드디어 밖으로 나왔다. 재산만을 기부하는 사회가 아니

학교를 통해 기부하는 멋진 사회가 만들어 지고 있다. 그리고 문화학교학생 대상의 폭이 아주 다양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초등학생부터 주부, 사회인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총괄자가 문화부 기자출신의 주부이기에 이처럼 다양한 대상을 이끌어 가기에 무리가 없는 듯 싶다. 건축문화학교의 강의내용과 체험은 내 집이 되고, 동네 가 되고, 도시를 이루며 나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있다. 어떤 건물을 만드는것은 어떤 인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루이스 칸 -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예술과 사회 는 아는만큼 보이고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건축문화 학교를 통해 나같이 숨어있는 욕구를 끄집어 내어 각자의 집을 설계해보라. 그 공간에서 각자의 인생 을 생각하고 계획하여 앞으로 남은 제3의 인생은 환경에 의해 변하지 말고 환경을 변화시키는 주도 적인 삶을 살아보면 어떨까?

라 자기의 성공재능과 지식을 건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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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남매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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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문화 학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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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건축문화학교 1기 강좌

개요

내집 설계와 꾸밈 (김재관): 내집 구상과 집안 안팎의 가꾸기 건축 답사와 기록 (임형남): 보이지 않는 시간의 순례 - 서울 서촌 답사 예술 장르간 소통 (강병국): 건축과영화 간이 건축물 짓기 (이윤하): 흙으로 건축하기 지속 가능한 건축 (김인수): 녹색의 공간이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도시 수강신청

1. 카페 게시판 (http://cafe.naver.com/archiaa.cafe) 정례강좌 댓글 - 선착순 마감 2. 과목별 수강신청서 작성 발송 (archiaa@naver.com) 3. 수강료 입금 : (사)한국건축가협회 국민은행 488401-01-15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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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내집 설계와 꾸밈

4월 2일 14시

4월 16일 14시

4월 30일 14시

5월 7일 14시

5월 14일 14시

5월 28일 14시

건축 답사와 기록

3월 27일 13시 길담서원

4월 10일 13시 서촌

4월 24일 13시 서촌

5월 1일 13시 서촌

5월 15일 13시 서촌

5월 29일 13시 서촌

예술장르간 소통

4월 3일 10시 푸르지오벨리

4월 10일 10시 푸르지오벨리

4월 17일 14시 푸르지오벨리

5월 1일 14시 푸르지오벨리

5월 8일 10시 푸르지오벨리

5월 15일 10시 푸르지오벨리

간이 건축물 짓기 (흙으로 짓기)

3월 31일 19시 대학로연습실

4월 10일 13시 30분 4월 24일 13시30분 5월 15일 13시30분 5월 29일 13시30분 6월 12일 13시30분 소리나는 어린이집 소리나는 어린이집 소리나는 어린이집 소리나는 어린이집 소리나는 어린이집

지속 가능한 건축

3월 25일 14시 정독도서관

4월 1일 14시 배재학당

4월 15일 14시 배재학당

4월 29일 14시 배재학당

5월 13일 14시 배재학당

5월 27일 14시 배재학당

2010 건축문화학교 1기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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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목적 인간과 건축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며 지난 세기 건축적 성취 및 문제점을 환기시 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mindset 동기를 부여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망라 한 시민을 상대로 건축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고 인간중심의 공간 디자인을 확대시키며 도 시 및 자연 환경을 개선하고 종국에는 건축의 국가적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교육방향 문화의 한 분야인 건축과 다른 문화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인간의 생활터전을 이루는 건축의 문화적 의미와 발전 방향성 등을 함께 모색하고, 제반 문제제기 및 대안을 제시하 며 강좌와 병행하여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터득할 수 있는 일련의 행사를 준비하여 많은 시민들과 접촉하고자 한다. 교육목표 • 건축분야에 대한 시민의 친밀감을 높인다. • 개인의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건축을 향유하도록 고취한다. • 건전한 건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건축문화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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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국, 송상윤

2010.02.24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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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의 건축입문기

건축문화학교를 맡기 전에 내가 건축에 관심이 있었을까? 이 전에 건축가협회에서 일을 할 때 단편적으로 주어지는 일을 했을 뿐 매일 같이 건축 관련 일을 접하고, 사람들에게 전달하면 서도 정작 '건축'이라는 것 자체를 느끼거나 이해하려고 했던 적 이 없었던 것 같다. 굳이 건축에 대한 관심을 찾아보려 노력해보면 헤이리에 놀러가 멋진 건물 앞에서 브이자를 그리며 사진 찍는 딱 그 정도의 관심 이었을 것이다. 지난 1년간 담당자라는 이름으로 건축문화학교의 프로그램을 진 행하다보니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진행자에서 참여자가 되어있 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무더운 7월 하루 종일 땀을 흘리며 망치질을 하고, 아이들과 신 문지 구조물을 만들고, 지루해서 시작하면 몰래 도망 나오던 강 의를, 어느 순간 사람들과 뒤섞여 같이 듣고 웃고 있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이라는 것이, 접하는 만큼 아는 만큼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나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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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어 이 일을 시작하면서도 부담스 럽고 걱정만 하던 내가, 문득 서점에서 건축 잡지를 뒤적이고 있 었다. 멋진 장소에 가게 되면 조명 좋은 곳을 찾아 셀카만 찍던 내가 건 물 전체를 보게 되었다. 건축문화학교와 함께한 1년 동안 나도 모 르는 사이 ‘관심’ 이 생겨난 것이다. 여전히 나는 건축 주변인이다. 전공자도 아니며, 건축으로 먹고사는 사람도 아니니까. 하지만 적어도 1년 전보다 ‘건축주변’ 으로 한 발 짝 성큼 다가갔으니 이제는 건축에 관심 있 는 주변인 중 1���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신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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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자를 꾸미면서 ’ “무엇을 하는 곳이냐?” 게다가 “왜 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작업한 높다란 목조아지트

때마다 제 부족한 말주변으로는 건축문화학교는 “바로 이것

를 전시장인 구청청사로 이동시키느라 늦은 밤까지 장애물이

입니다”라고 언어로 상대방을 이해시키기는 개교 1주년이 되

없는 우회경로를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구청 야외공간에서

는 지금까지도 쉽지가 않습니다.

아지트를 만들었어야했는데 경험이 부족한 탓입니다.

일년간 진행했던 강연과 문화행사의 현장 스케치 이미지들

어르신들을 위해 목조정자를 지어 기초단체에 기증한 것과

과 편집 디자이너의 힘을 빌어 꾸민 이 소책자를 손에 든 분

주민자치센터로 우리 강좌를 수출한 것이 제게는 무엇보다도

들이 단체의 활동을 파악하고 흥미를 느끼고 더 나아가 프로

뜻이 깊습니다. 서울 전역 그리고 지방에서도 이런 기회를

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의욕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갖고 싶습니다.

건축동네와는 다른 주제로 게다가 불특정 청중을 대상으로

건축을 매개로 건축가와 시민사이에 융합을 꾀하는 작업을

강의를 해달라는 청탁에 건축가들은 곤혹스러워 했습니다.

저는 밥짓기에 비유하렵니다. 쌀과 물과 화력만을 사용하여

강의자가 아니라 수강자 눈높이로 강의를 설계해야하는 강

밥을 짓는 일은 단순하지만 어렵습니다. 지난 일년은 쌀알에

연자들에게 강연 내용을 미리 글로 요구하기는 더욱 어려웠

다 물 한바가지를 부어 씻는 기간이었습니다. 정량의 물을 확

습니다. 저는, 생소한 어휘가 등장하는 관념적 내용의 문서파

인하고 불가에 얹고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온도로 조절해 뜸

일보다는 뜨거운 가슴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마음에서 마음

도 들이고 공력과 정성이 제대로 들어가야 합니다. 여러분들

으로 전이되는’ 강의현장을 지향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하셔야합니다.

거의 모든 행사에서 종료후 강사나 참가자들이나 흡족해했

자르르 윤기가 흐르고 구수한 맛을

습니다.

풍기는 맛난 건축문화학교를 지어

매달 강좌를 앞두고 일주일전부터는 긴장이 됩니다. 강좌 당일에는 마루 계단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신경을 곤 두세웁니다. 어느 건축가는 패널과 모형을 가득 싣고 사무실 을 출발하다가 지하 주차장의 앞차가 사고를 내는 바람에 갇 혔고 또 다른 강연자는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데다가

주세요. 감사합니다. 건축문화학교 총괄본부장 홍선희

민방위훈련에 묶였다 비에 젖어 추레한 모습으로 허겁지겁 도착,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어린이 건축학교’ 행사에서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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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건축문화학교 위원_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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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곽재환

건축그룹칸 대표

공동 총괄본부장

홍선희

공간그룹 이사

강철희

홍익대학원교수/이상건축대표

운영위원

김헌준 박상일 구본회 곽희수 정귀원 신명 김기환 신창훈 윤창기

간사/동우건축 소장 도서출판/수류산방 방장 간사/웹디자이너 이뎀도시건축 대표 건축리포트와이드 편집장 홍보대행사 커뮤니크 대표 그늘건축공방 대표 운생동 대표 경암건축대표

교육위원

김기돈 임형남 성기창 이용범 이기옥 홍성천 백령 임재호 정수진

작아 편집장 가온건축대표 재활복지대 교수 간사/서원E&D 편집주간 간사/필립건축 대표 엑토건축 대표 경희대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대전대 교수 SIE건축 대표

문화위원

김상일

간사/바움아트갤러리 관장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데스크

강병국

동우건축 소장

조남호

간사/솔토건축 대표

함성호

이온건축 대표

류재현

문화기획/상상공장 대표

이중재

문화우리 사무국장

김용삼

월간마루 편집장

김연호

대안영상문화발전소아이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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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학교 곽재환 교장 & 홍선희 총괄본부장 인터뷰 주간한국기사 건축가가 대중 앞에 선 이유는? <메가시티 네트워크>전, 국제건축영화제 등 사회와의 소통 노력 활발 2010/02/04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

올해 건축문화학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작년보다 심도 있는 프로그 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더 다양한 문화 장르, 더 다양한 현장과 단체와 건축문화를 매개할 계획이다. 지난 1월28일 곽재환 교장과 홍선희 총 괄본부장을 만나 작년의 운영 결과에 대한 자체적인 평가와 올해의 구 상을 들었다. - 올해 운영 계획은 세웠나. 곽재환 교장(이하 '곽'): 작년에는 사람들을 초대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 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하려고 한다. 4 개 정도의 큰 테마(예를 들면 일터, 놀이터, 배움터, 치유터 등)를 정해 각각에 대해 건축은 물론 여러 사회적 관점을 논의할 수있는 커리큘럼 을 생각하고 있다. 다른 문화 장르와의 경계 허물기는 계속할 것이다. 홍선희 총괄본부장(이하 '홍'): 외부와 연계해 건축문화를 확장하는 시도 를 할 것이다.작년에도 몇 차례 매개 역할을 했다. 예를 들면 서울 마 포구에서 '나무정자 만들기'를 한 후, 이를 통해 관계를 맺은 구청의 요 청으로 '우리 동네 우리 건축 둘러보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건 축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고등학생이 자신의 학교에 건축 동 아리를 만들었는데 거기에 우리 쪽 강연자를 파견할 수도, 시민사회단 체나 동주민센터에 건축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작년 한해 운영한 결과 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곽: 공간 나눔 오픈하우스를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폐쇄되고 통제된 공간을 특정 기간 동안 모두에게 무료로 공개해 땅의 공공적 성격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호응이 필요 하다. 홍: 온라인 카페가 좀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 회원들이 우리가 마 련한 강좌만 듣지 말고 그 안에서 자체적으로 문화를 형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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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조달은 어렵지 않나. 곽: 이영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이 제공한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공기금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홍: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메 세나 활동을 많이 하는데 공연이나 미술만 대상으로 삼지 말고, 이런 곳에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최근 건축가들이 사회와 소통하려는 시도를 많이 한다. 건축이 사회 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곽: 건축은 생활 양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제까지 물질적인 가치만 강조했던 사회에 문화적 시각에서의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 건축가 들도 문화를 이끌어가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홍: 오늘날 건축은 국가의 문화적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곽: 그런 만큼 많은 사회 문제가 건축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시민들이 건축문화를 공유해야 건축에 대한 공공적 권익을 논의하는 담론이 형성될 수 있다.

주간한국 2010.02.09 23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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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인쇄

2010년 4월

펴낸곳

건축문화학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117 예총회관 501호 (사)한국건축가협회

홈페이지 이메일 전화

디자인

www.archiaa.org archiaa@naver.com

02.3675.2550

굿플러스 커뮤니케이션즈 www.printf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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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Academy for All 2009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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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 2010

건축문화학교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건축 문화 학교 2009

2010

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demy for All

Architecture Aca


ArchitectureAcademyforAll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