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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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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소식지 7호 생명누리 편지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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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 권술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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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을 꾸는 생명누리 - 정호진 대표

기획특집 - 희망이 자라는 땅, 네팔 08

터이바 재봉교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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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탈리 방과후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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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미양 카트만두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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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누리의 든든한 동반자 - 평촌감리교회

생명을 누리다 16

인도 벨로르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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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센터 소풍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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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아프리카 말라위 살로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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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인도 심정훈, 유초희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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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결연 이야기

히말라야 설산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 가는 네팔 바글룽 버쿤데 마을 아이들.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가 구름 속에 숨

생명을 더하다

었다가 모습을 드러내는 히말라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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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디고 여행학교 15기 - 준비와 여정

수줍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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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디고 여행학교 15기 - 아이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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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농업에 기초한 총체적 지역사회개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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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서포터즈 생명누리 프렌즈 3기

생명을 나누다 34

한국본부 - 생명평화 공동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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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본부 - 우리의학 이야기 출판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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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본부 - 클리오 물품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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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본부 - 샨티학교 이야기

발행처 국제NGO생명누리 www.lifeworl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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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누리와 NGO운동

주 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길 한국기독교회관 4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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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반기 생명누리 사업보고

전 화 02-766-5595

팩 스 02-766-5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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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행인 권술용

편집·책임 정호진

기획·편집 홍보부

디자인 송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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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쉽게 후원회원 되는 법

생명이 꽃피는 세상 _ 생명누리 소식지 2014 신년호 발행일 2014.01.10(통권 7호)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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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인쇄사

국제NGO생명누리


생명이 꽃피는 세상

“새로운 도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지그 지글러

국제개발 NGO 생명누리 대표 샨티학교 교장

지금 여기, 바로 그 시작점입니다. 2013년 한 해를 점검, 성찰하고 2014년 새해의 꿈을 준비하는 자리에 모인 생명누리와 생명누리 에서 섬기는 이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치열한 현장을 감당하 느라 몸과 마음이 지쳤고, 열악한 조건들 때문에 힘이 드실 텐데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12년 전 남인도 연합교단이 초청하여 농민순회교육을 시작한 힌두푸르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 불 가촉천민들을 위한 마을 만들기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한국본부를 중심으로 인도, 네팔, 중국, 아 프리카 말라위 등 지구촌 여러 곳에 국제NGO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러 지부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 세계시민활동가 양성과 파견, 청소년 국제 활동가 양성, 지구촌인디고여행학교, 생명평화 순례단, 샨티학교 개교, 우리의학대학원 등의 활동을 펼치 고 있습니다. 생명누리는 거창과 인도에서 오랜 활동을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서야 한국본부에서 사단법인과 국제NGO, 두 단체로 통합·조직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에 생명누리는 놀라운 성장을 하였고 앞으 로도 발전할 것입니다. 생명누리는 정호진 대표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현지에서 몸과 마음을 다해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생명누리는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고 오로지 앞만 보며 성장과 성과 위주로 달려오지 는 않았는지 점검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은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천 천히 되돌아보며 성찰하고 신중하게 나아가야 할 때이며 ‘지금 여기’가 바로 그 시작점입니다. 탄탄한 평생 동지로 함께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참다운 공동체성을 회복하여 생명누리 다운 내공을 키우고 명실상부한 공동체로 나아가도록 옷깃을 여미고 신발끈을 단단히 매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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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누리 이야기

새로운 꿈을 꾸는 생명누리 정호진

국제 NGO 생명누리 대표

생명누리를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국제 NGO 생명누리가 이 땅에 바른 길가는 NGO로 굳건히 자리잡아갈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한 해도 어느 덧 저물고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 보며 국제 NGO 생명누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그동안 생명누리가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어떻게 사역을 잘 감당해오고 있는지에 대해 감사인사와 더불어 새로운 꿈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 다. 긴 글이지만 관심있게 보아주시고 사랑과 격려와 도움의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생명누리의 한국 내 사업 1) 국제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세계 곳곳에는 한국 국제 자원활동가들의 역할을 기다리는 많은 현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명 누리는 2013년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내공키우기라는 프로그램으로 3회에 걸친 국제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쳤습니다. 특히 생명농업에 기초한 총체적지역사회개발 워크숍은 생명누리가 인도 나 말라위 등에서 실천해가는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소개할 수 있어서 현장에서 실천하고 싶어하 는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들과 실천가들 및 다른 NGO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 다. 2014년에도 3회 이상 이 과정을 마련하여 봉사를 희망하는 더 많은 청년들과 관심있는 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2) 생명평화 공동단식 권술용대표님이 대전 평화의 마을에서 23년 전부터 시작해온 프로그램입니다. 초기에는 새해맞 이 공동단식으로 연 1회만 진행해왔으나 점차 필요성과 참여자들의 요청으로 새해맞이(12.31-1.5) 와 여름(7.26-31) 공동단식으로 연 2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동단식 프로그램은 단식과 장청소와 간청소 및 스트레칭을 통해 우리 몸을 새롭게 갱신하기도 하고, 몸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익히기도 하며, 참여자들 간에 좋은 친교를 나누기도 하며, 우 리 사회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도 좋은 지침을 얻는 기회로 자리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3) 생명누리 프렌즈 활동 생명누리의 좋은 친구들이 되어 생명누리가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의 일들을 돕는 대학생들을 위 한 프로그램입니다. 전국의 대학생들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4

국제NGO생명누리


통해 생명누리를 돕는 방식입니다. 2013년에도 2기에 걸

상으로 생명누리의 시역현장을 방문하여 사역현장을 돌아

쳐 20여명의 생명누리 프렌즈들이 지구촌나눔 한마당과

보고 후원 아동을 직접 만나기도 하며, 봉사도 체험할 수

홍보활동을 해주어 생명누리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여를 해주었습니다.

4) 그린나래 대학생 청년 봉사단

4) 생명누리 모금 활동

대학생들이 여름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해외봉사를 나갈

생명누리가 세계 곳곳에서 벌여가는 일들은 꼭 필요한 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막연한 해외봉사가 아니

이고 많은 NGO들이 본받아야할 만큼 전문성과 실천력을

라 생명누리가 진행해가는 사업현장들을 방문하여 구체적

가지고 진행해간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생

으로 필요한 봉사를 수행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명누리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도 하고, 후원자가 선호하

5) 국제 자원활동가 파견

는 아동결연보다는 마을과 지역사회를 행복하고 지속가능

생명누리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여러 나라로 다양한 국제

한 사회로 만들어가는 일에 집중하다보니 후원금 모금이

자원활동가를 파견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은 생명누리가 재정

에도 인도 벨로르 지부에 봉사단(유초희/심정훈/윤희경) 들

적으로 아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편입니다. 기존의 후

이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샨티학교 인턴(문석규)도

원자님들 여러분이 생명누리의 적극적인 홍보자와 후원자

현장실습을 벨로르 지부에서 했습니다. 코이카에서 후원하

가 되셔서 생명누리가 더 멋지게 필요한 사업을 잘 해나갈

는 월드프렌즈 봉사단이 말라위 살리마 지부에서 봉사 중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간청드립니다.

이고(신현명), 올해 새로 만들어진 코이카 후원 꿈꾸는 청년 봉사단들이 네팔 바글룽지부(문석규/지태현/안경도)와 카

2. 국제 교류 사업

트만두 지부(금채원/임석영/진맑음)와 말라위 살리마 지부

1) 지구촌 인디고청소년 여행학교

(최진/강누리/강영운)에 파견되어 6개월간 봉사하고 있습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호흡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줌으로써

니다. 2014년 2월말경 파견할 월드프렌즈 봉사단 4명도 이

호연지기를 키우고 자신의 꿈을 갖게 해주는 청소년여행학

미 선발되어 훈련 중에 있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는 생명누리의 중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

자신의 전문성이나 열정으로 현지인들을 돕거나 교육하며

다. 실제 여행학교 과정에서는 가능한 한 생명누리가 가난

생명누리를 대표하여 일하는 좋은 일꾼들입니다.

한 나라들에서 전개해가고 있는 총체적지역사회개발의 현 장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다

3. 국제 협력 사업

녀와서도 발표회를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2013년 생명누리의 국제협력사업은 아프리카 말라위 살

이야기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많은 자기변

리마 지역에서 생명농업에 기초한 지역사회개발의 한 전향

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을 만들어온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입

2) 생명평화 순례

니다. 인도나 네팔 등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해오긴 했으나

여행학교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생명평화순

생명농업보다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집중했다면 말라위

례는 인도와 네팔 러시아 쿠바 등 다양한 나라들에서 진행

에서는 철저하게 생명농업을 토대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

되는 생명평화의 운동이나 공동체 등을 찾아내어 순례하는

들어 가는 데 강조점이 있습니다. 아마 생명누리의 사역현

성격의 프로그램입니다.

장이 수년 내에 많은 다른 NGO들이 찾아오는 모범사례가

3) 후원자 방문 프로그램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누리를 후원하거나 아동결연을 하고 있는 분들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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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누리 이야기

4.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연대 활동

7. 해외출장/강의와 특강/선교보고 등

현재 생명누리는 국제개발민간협의회(KCOC)와 NPO공

2012년부터는 생명누리의 사역이 개인의 영향력을 넘어

동회의의 회원단체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개

서 세계 여러 나라로 확대되어감에 따라 한국 외교통상부

발협력과 관련된 많은 회의와 심포지움과 세미나에 직접

에 생명누리를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한국에 본부를 두고

참석하거나 직원들을 보내서 교육받거나 회의에 참석하게

세계 여러 나라의 사역현장을 순방하며 현지인들과 한국봉

합니다. 또한 작은 NGO들이 서로 모여 협력방안과 경험을

사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뿐만

서로 나누는 모임도 만들어 매월 1회씩 모이고 있습니다.

아니라 한국 사무실을 운영하며 전체 사역을 기획하고 확

이런 모임들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이해하고 어떻게 서로

대해가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도에서 하

돕고 함께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것은 생명누리의 발전

던 사역을 접은 것이 아니라 인도에서의 모델을 세계로 확

과 나아갈 길을 비춰보게 되는 참 좋은 길이 됩니다.

대해가는 사역의 확대와 지도가 주된 사역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6개월 정도 머물고 인도 네팔 말라위

5. 우리의학 대학원 거창과 합천에서 생명농업 농부로 살아가던 시절부터 우

와 새로운 확대를 위한 나라(라오스 중국 탄자니아 몽골 등) 방문 등으로 6개월 정도를 보내고 있습니다.

리의학에 심취하여 제 몸도 고치고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

그동안 교회를 방문하여 선교보고도 하고 우리의학 건강

도 되고자 시작했던 우리의학에 점점 전문성이 깊어져가고

강좌도 하고 각종 단체들에서 특강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

있습니다. 생명평화 공동단식을 지도하기도 하고 우리의

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문교회들은 화동

학 특강을 가끔 열기도 하면서 우리의학을 접하게 된 분들

교회, 학림교회, 성암교회, 온양교회, 능동교회, 옥수교회,

중 더 깊이 배우기를 원하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저도 그

해남읍교회, 벧엘교회, 영신교회, 마동교회 등입니다. 특강

분들과 더불어 더 깊이 연구하고 학습하여 이 땅의 의학발

으로 불러주신 곳들은 한신대 채플, 한신대 신대원 채플,

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겨나게 되어 2013년 2월

기장교육원, 박사원, 광주대, 한일장신대, KSCF, 건목회,

에 본격적인 학생모집을 하여 3월부터 비인가 우리의학대

꽃피는 학교 등입니다.

학원을 열었습니다. 학습장은 연희동에 있는 한국건강연대 교육관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8. 평화열차 프로그램 2013년 제가 만 60세인 환갑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제 자

6. 우리의학이야기 책 출간 및 출판기념회

신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려는 마음

그동안 연구해오던 우리의학 분야의 책을 <우리의학이야

이 있었는데 다행히 지난 11월 초 부산에서 열린 세계교회

기>라는 이름으로 생명누리 출판부를 통해 내게 되었습니

협의회의 제 10차 총회의 사전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화열

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와 격려의 말씀 주신 것 진심

차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

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93세의 문동환박사님부부가 오

써 참 좋은 많은 분들을 만났고, 수많은 감동과 기쁨을 맛

셔서 즉석에서 축하의 말씀을 해주신 것이 너무나 감동적

보았고 통일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

이었습니다. 각 가정마다 한권씩 두고 건강생활에 참고하

다. 그 덕분에 몽골을 지나며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나무

셔도 좋으리란 생각합니다. 앞으로 책의 수익으로 들어오

심기운동을 절감하게 되었고, 단동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는 전부를 생명누리의 행복한 마을만들기 비용으로 사용할

북한에 유실수보내기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게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거나 선물용으로

되었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구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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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NGO생명누리


9. 새로운 꿈을 꾸며(국제협력사업 구상)

에게 유실수를 보내서 식량문제도 해결하고 헐벗은 산야도

1) 몽골 나무심기 운동

푸르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생명누리가 전개해가려는 나무심기운동은 일회성 행사

마침 단동의 가나안농군학교를 생명누리가 운영할 수 있

위주가 아니라 좀 더 몽골 주민 주체적인 운동으로 만들어

는 기회를 얻어 나무보내기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려고 생각합니다. 먼저 한국에 와 있는 몽골 유학생들이

간절한 심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계획을 못 세우

4000명 정도가 됩니다. 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몇

고 지내왔는데 간절함이 기회를 몰고 왔습니다. 그 학교 시

차례 진행해서 자신의 나라도 구하고 지구촌도 살린다는

설을 이용해 정기적인 농민교육을 하고, 시범포를 이용해

구국의 신념을 가진 청년 일꾼들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그

묘목을 심고 가꾸고 어느 정도 자라면 북한으로 보내서 심

들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그들의 마을부터 목축인들을

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복숭아나 사과나무 등 과일나무를

설득하여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나무를 심고 가꾸어

보내는 비용이 한 그루에 1000원 정도입니다. 1000만원이

야 한다는 사실을 교육하도록 훈련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모여질 때마다 1만주의 과일나무를 보내는 일을 진행해갈

는 몽골 지도층과 대통령을 설득하여 나무심기를 할 수 있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도록 독려하고 방향을 제시하여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래서 전국 20여 곳에 몽골 정부와 함께 농

맺는 말

민들에게 묘목을 제공할 수 있는 나무심기 시범농장을 조

이글을 쓰는 동안 나라가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꿈꾸는 청

성할 예정입니다. 1차로 10년을 계획하고 총력을 기울여볼

년봉사단들이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네팔

생각입니다. 아직은 꿈같은 이야기일지 모르나 여럿이 함

카트만두와 바글룽에서 많은 일들을 마무리하고, 올 해가

께 꾸는 꿈은 머지않아 현실이 됩니다.

넘어가기 전에 감사편지를 써야겠다고 생각하며 네팔에서 시작했던 것인데, 중국 난닝과 쿤밍 공항에서도 쓰고, 이제

2) 북한에 유실수 묘목 보내기 운동

마무리를 한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여러분 모두의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지역인 중국 단동을

삶터와 가정위에 사랑과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뿐

다녀왔습니다. 압록강을 거술러 올라가며 볼 수 있었던 북

만 아니라 생명누리가 관심을 가지고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한과 중국은 너무나 대조적이었습니다. 중국 쪽은 잘 정돈

펼쳐가는 현장들마다 생명과 평화의 기운이 넘치는 새로운

되고 다듬어진 과수원들과 수많은 나무들이 탐스럽게 자라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글을 맺습니다.

고 있었고 과수원에 지어진 집들도 마치 전원주택처럼 보 였습니다. 그러나 북한 쪽은 나무도 없고 작물들도 보잘 것

2014년 1월 5일

없고 집들도 공장도 모두 형편없어 보였습니다. 속히 저들

네팔과 중국과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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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희망이 자라는 땅 네팔

우리는 꿈을 만듭니다

터이바 재봉교실 이야기 네팔의 터이바 재봉교실은 지역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진정한 여성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더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네팔 카트만두 지부장

김미양 choha42@hanmail.net

카트만두의 작은 도시 터이바 터이바는 카트만두 분지에 있는 작은 옛 도시입니다. 터이바에 가기 위해서는 오랜 옛날 한 때 흥했던 도시인 고다비리에 가는 버스를 타고 가야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곳에는 아직도 네팔 의 옛날 집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과거의 모습을 짐작 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도 가을이 되면 가을걷이를 합니다. 누렇게 익은 벼를 낫으 로 베어 추수한 콩대와 함께 아스팔트 위에 기다랗게 깔아 놓고 햇볕에 말리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그리고 터이바에는 가 내수공업이 발달해 카펫공장이나 천 공장, 염색공장을 심심치 않 게 볼 수 있습니다. 카펫 짜는 소리는 어딜 가나 들을 수 있는 소 _ 생명누리 터이바 재봉교실

리 중 하나입니다. 터이바는 카트만두보다는 방값이 다소 저렴하기 때문에 일자리를 찾아 시골에서 막 올라온 가정들이 맨 처음 정착하는 곳입니다. 공장도 많고, 집세도 싸니 부유층들은 이곳에 살지 않고 주로 저소득층 가정들이 함께 삽니다. 하지만 이 곳도 남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은 편이나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제 한되어 있어 여성의 구직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때문에 2012년부터 생명누리는 여 성들의 근로참여를 가능케 하기위한 기술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터이바 재봉교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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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NGO생명누리


_ 지난 8월에 진행된 터이바 재봉교실 2기 졸업식

설립했습니다. 처음에는‘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까?’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급재봉기술은

하고 반신반의하며 개소했지만 의외로 지역주민들의 반응

잘 모르는 비나선생님이라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다른

이 좋아지며 동네에서 입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재봉교실에서 고급반 과정을 배우며 고급반 개설을 위해

곳의 ‘비나’선생님이 굉장히 꼼꼼하게 재봉기술을 가르쳐

힘쓰고 있습니다.

주어 다른 곳에서 수강하던 학생들도 생명누리 재봉교실로 옮겨오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재봉교실 수료자 중 ‘라즈마야 둘랄’이라는 2기 졸업생은 터이바 재봉교실 6개월 코스를 마치고 얼마 전에 조그만

진정한 여성교육의 시작

가게를 열었습니다. 3대의 재봉틀을 놓고 네팔 여성들이

재봉교실에서는 기본 6개월 코스로 네팔 일상복인 ‘꾸루

즐겨 입는 꾸르따스루왈을 만들어 직접 수익을 창출하고

따’를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남성용 바지에 이르기까지 36

있습니다. 가게를 열고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 달 약 5,000

가지의 재봉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두 반으로 나누어 15명

에서 6,000루피 정도입니다. 월세 2,500루피를 지출해도

씩 매일 한시간 반씩 기술을 습득하고, 재봉틀 연습을 더

절반이나 남는 비용입니다. 라즈마야 둘랄은 이후 재봉교

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더 남아서 연습을 하며 배움의 의지

실 고급반이 개설되면 수강하여 재봉기술을 한 단계 더 높

를 불태웁니다.

여서 재봉가게를 멋지게 운영해 나갈 꿈에 부풀어 있습니

처음에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한 재봉교실이 어느

다.

덧 2기 수강생들을 졸업시키고 3기 수강생들이 등록해 현

생명누리 재봉교실이 터이바 지역 여성들과 함께 키워나

재까지 한창 배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초반을 수료한

가는 꿈이 앞으로도 라즈마야 둘랄의 미소처럼 널리널리

여러 수강생들이 스스로‘고급반’재봉기술을 배우게 해

퍼져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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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희망이 자라는 땅 네팔

희망의 불빛이 번져나오는

타파탈리 방과후 교실 지금은 비록 작은 천막 속 교실이지만 이 작은 공간에 모여 누구보다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타파탈리의 빈민가에 세워진 생명누리 네팔 타파탈리의 방과후 교실을 소개합니다. 네팔 카트만두 지부장

김미양 choha42@hanmail.net

언제 헐릴지 모르는 빈민가의 작은 학교 카트만두 중앙에 바그마티 강을 따라 자리 잡은 빈민촌. 인도의 갠지스 강의 상류가 되는 이곳은 인 도, 네팔 사람들에게 신성한 강이지만 예로부터는 사생아를 버리던 곳이었습니다. 강 주변에는 쓰레 기가 넘쳐나고 악취가 진동하는 이곳이지만, 산 위에 살던 사람들이 우기에 한꺼번에 쏟아진 빗물에 집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살 곳을 찾아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생활하기에는 어려운 환경 의 지역이지만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자들에겐 움막이라도 칠 수 있기에 감사하며 사람들은 살고 있 습니다. 물론 집이라고 해봐야 상점이나 가까운 학교에서 쓰다버린 플랜카드, 헝겊조각을 주워 이은 천막집이지만요. 일정한 일자리가 없는 이들은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 생활을 하면서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타파탈리 빈민촌에 교회가 세워지고 학교가 시작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벤자민 목사님을 중심으로 스탭들은 데이케어센터를 시작하고, 한국어교실, 방과후교실을 열어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고민하면서 일들을 시작하였습니다. 주민들도 안정이 되어가고, 생명누리 데이케어센터도 안정이 되어갈 즈음, 2년 전부터 들리던 철거 소식이 눈앞에 불도저와 굴삭기로 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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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났습니다. 명목은 “도시환경미화”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직도 이 빈민촌에는 어둠이 짙습니다. 언제 다시 몰려

2012년 5월, 처참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순식간

올지 모르는 정부의 불도저와 굴삭기는 두렵습니다. 하지

에 집들이 눈앞에 스러지고, 무너지는 천막집을 보면서 굴

만 타파탈리 방과후교실이 있는 한, 조그만 반딧불이처럼

삭기 위에 누워버린 부녀자들, 밀고 들어오는 거대한 기계

퍼져나가는 타파탈리의 희망은 더 큰 횃불이 되어 번질 것

들 앞에 힘없이 앉아있는 노인들...

이라 기대합니다.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천막촌이지만 그렇다고 갈 곳이 있 는 것이 아닌 주민들은 다시 천막으로 집을 짓기 시작했습 니다. 막막하고 허탈하지만 어찌하겠어요, 그래도 살아가 야하니까요. 생명누리는 이곳에 천막 방과후교실을 지어 이들을 돕기 로 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열심히 나오고 있는 두 남매 루 시마(8세)와 데이빗(5세). 부모님은 어디론가 가 버리고 할 머니와 살고 있는 남매는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해 아직도 네팔어를 알지 못합니다. 천막촌 가운데 세워진 학교를 다 니고 있지만 3학년까지 밖에 없고 그나마도 선생님이 오 시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을 닫을 때가 많습니다. 할머니가 건축현장에서 일을 하며 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긴 하지만 일이 없어 허탕을 치는 때도 많다고 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이 두 아이는 2012년부터 시작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는 그림도 그리고 공 부도 하며 매일 도넛과 맛난 비스킷도 먹습니다. 천막촌의 많은 아이들이 방과후교실에 나와서 늦은 저녁까지 공부를 하고 갑니다. 이 삭막한 빈민촌 가운데 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엄마 품처럼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_ 생명누리 방과후 교실의 학생 루시마와 데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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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희망이 자라는 땅 네팔

네팔 카트만두의 살림을 책임지시는

김미양 카트만두 지부장 생명누리 국제협력부

문지혜 jhmoon@lifeworld.or.kr

1. 네팔에 벌써 오랜 기간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히 네팔로 오신 이유가 있나요?

: 솔직히 말하면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목회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을까?'하는 생각뿐이었는데 그때 저의 남편 목사님이 네팔에 단기선교를 갔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함께 네팔에 오게 되었습니다. 네팔 에 도착해서도 한참이나 저에 대한 방황을 했었습니다만 몇 년이 흐른 어느 순간에 해야 할 일에 대한 비전들을 주님이 알게 해주셨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여정도 주님이 예비하 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2. 네팔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었나요?

: 네팔에서 네팔 사람들을 돕는 일을 시작한지가 벌써 14년이 되었네요. 나름

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뒤돌아보니 실수투성이 뿐이었네요.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자국이 아닌 타국에서 산다는 것 자체인 듯합니다. 때문에 문화적, 관습적인 차이 때문에 아무리 오래 살아도 가끔은 이곳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이해했다 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이해하지 못할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다행인 것은 함께 일하는 현지 스탭들은 손발이 잘 맞는다는 점이지요. 앞으로 제가 노력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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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렇다면 가장 보람있고 행복했던 순간은요?

5. 나눔을 계속 실천해 오신 지부장님께 드리는 마지막 질문입니다. ‘나눔’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아무래도 생명누리 정호진 대표를 만나고

부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생명누리의 도움으로 데

: 제 딸아이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게요. 우

이케어센터와 방과후교실을 오픈하면서 아무 희망이

리 둘째아이가 네팔학교에 다닐 때의 일입니다. 아침

없었던 아이들에게 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데

에 연필 5자루를 가져가면 집에 올 땐 2자루밖에 가

이케어 센터를 열었을 때, 주민들의 표정을 보면서 정

지고 오지 않습니다. 왜냐고 물어봤더니 네팔친구들

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방과후교실에 아이들을 보

이 빌려가서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타파탈리 아이

내는 빈민촌 엄마들의 웃음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속

들의 경우도 색칠공부를 위해 색연필을 가지고 가면

으로 감사하고 행복했는지... 이어서 오픈한 터이바

절반 이상 없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봤던지라

재봉교실은 여성의 일자리가 부족한 이곳에 정말 중

저는 오히려 딸이 학교에 갈 때면 연필을 넉넉히 주

요한 교육이었습니다. 한 번 기술을 배우고 나면 4인

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는 연필이 없어지지 않

가족이 한 달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빨리 자립할 수

고 오히려 빌려갔던 연필들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

있는 것이 재봉이니까요. 3기생 모집을 할 때 엄마가

다. 이것을 보면 나눔이라는 것은 내 것을 챙길 때 생

두 딸을 데리고 와서 제 손을 붙잡고 '잘 부탁한다.'

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내가 먼

라는 말을 했을 때,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지만 동시

저 넉넉한 마음을 가질 때 자연스러운 나눔이 시작되

에 마음이 뜨거워짐도 느꼈습니다. 빈민촌에서 행해

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

지는 일들이 어렵고 멀기만 느껴졌을 때 생명누리와

참 나눔'이 무엇인가에 대해 아는 것은 아직까지 저에

함께 하게 되면서 큰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게 숙제랍니다.

4. 앞으로 일하시면서 소망 또는 꿈이 있으시다면?

: 나와 너무나 다른 환경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도 울고, 이들을 이해하기 보다는 이들을 먼저 질 책을 했던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10여 년이 지난 지 금은 한결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네팔 의 소망을 봅니다. 세계로 근로자로 나가는 젊은이들 을 보며 저들의 생각이 넓어지고 돌아와 이 땅을 변화 시킬 젊은이들로 변화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또 한 이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고, 문명의 혜 택이 적은 시골교회를 중심으로 생명누리가 하고 있는 마을개발, 우물파기, 문맹자퇴치, 유치원설립, 방과 후교실, 재봉교실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들이 지속 적으로 전개되어 나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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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희망이 자라는 땅 네팔

생명누리의 든든한 동반자

평촌감리교회 꿈 찾기 단기선교팀 생명누리 해외협력이사

박미향 mhpark@lifeworld.or.kr

바글룽의 새생명교회 방문 2013년 8월, 평촌감리교회에서 꿈 찾기 단기선교팀의 21명이 네팔의 생명누리 바글룽 지부를 방문하였습니다. 바글룽 지부의 지부장인 샤히는 평촌감리교회 팀을 매우 감사하며 기쁘게 환영해주었습니다. 샤히 지부장은 Holy Child School의 교장선생님이면서 컨선네팔 NGO 대표이 신데요. 평촌감리교회 단기선교팀은 바글룽 지부에 있는 개척교회인 새생명교회의 아침 예배에 참석하여 함께 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생명교회는 하나님에 대한 신 실한 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는 교회입니다. 단 기선교팀은 새생명교회의 교인들과 함께 문석영 목사님이 준비하신 설교를 열심히 듣고, 청년들이 준비한 프로그램 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교인들도 역시 따 뜻한 짜이와 비스켓을 정성껏 준비해 대접했습니다. 함께 차를 마시면서 새생명교회 프라카쉬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교인들의 간증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서로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고, 특히 평촌감리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평촌감리교회 단기선교팀은 바글룽 지부의 재봉 교실을 방문했습니다. 프라카쉬 목사님이 매니저로 있는 재봉교실은 새생명교회 교인들과 네팔 현지 여성들이 재봉 을 배우고 있는 직업 훈련 센터입니다. 재봉교실은 시작한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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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알차게 운영하고 있습

한 다양한 공연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좋아하고 배우

니다. 이에 평촌감리교회에서 재봉교실을 방문하면서 재봉

고 싶어하는 태권도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워십과 댄스 공

틀을 후원해주었습니다. 바글룽 직업훈련센터에는 일반 재

연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봉틀은 몇 개 있었지만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재봉틀

네팔의 주일 학교 아이들은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시간

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재봉틀을 후원하는 것이 원래의 계

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액세서리로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

획에는 없었던 일이지만, 평촌감리교회 선교팀이 매우 기

는 네팔 아이들은 비즈로 팔찌 만드는 시간을 가장 즐겼습

쁘게 후원해 주어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니다.

카트만두의 새하늘교회 방문

한창 건축 중에 있는 새하늘교회는 경제적인 문제로 페인

평촌감리교회 단기선교팀이 국제 NGO 생명누리 네팔 카

트칠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촌감리교회 단

투만두 지부에도 방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황혜영 선교

기 선교팀은 페인트칠로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

사님이 섬기는 New Heaven Church(새하늘교회)를 찾아주

두가 함께 벽에 붙어 열심히 페인트로 칠하는 모습이 참 보

었습니다. 그런데 네팔이 비가 많이 오는 우기였기 때문에

기 좋았습니다. 교회 벽이 화사해진 만큼 교인들의 마음

일정에 지장이 있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기도했습니다. 새

도 함께 밝아졌습니다. 행사 후에 평촌감리교회에서 준비

하늘교회를 방문하기 전 날에 비가 왔지만, 당일에는 날씨

한 간식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고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기

가 매우 화창하고 햇빛이 따스하게 내리쬐어, 교회 주변은

념사진도 촬영했습니다. 비록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

눈이 부시도록 초록색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쾌적하고 평화

르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로운 마을 풍경이 싱그러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정성과 기도를 담아, 새하늘교회와 평촌감리교회가 하나님

교회에서 설교를 듣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

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새하늘교회의 건

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모습과 아픈 교인

축이 마무리가 잘 되어 예배 드리는 교인들이 늘어나고 더

들을 위해 손잡고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나 간절하고 진지

욱 사랑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발

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우리의 예배 모습을 돌아

전하는 새하늘교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선교팀 청년들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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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누리다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만들기

인도 벨로르지부 이야기

_ 벨로르 Grace Vocational Center 기공식

첫 번째 소식은 인도 벨로르에서 한 Grace Vocational Center 기공식입니다. 2013년 6월 30일 인도 벨로르 지역에서는 Grace Vocational Center 기공식 이 있었습니다. 이 센터는 에덴(Eden)땅에 지어진 첫 건물인데요, Grace Children Home(GCH)와 같이 아이들이 거주하며 놀 수 있고 에덴 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중심이 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벨로르 지부의 지부장이신 Benny Elder 내외분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이 시작된 인도의 2013년 하반기는 가장 가슴뛰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인도지부 자원봉사자

심정훈 sam8964@naver.com 유초희 chohee1986@gmail.com 윤희경 prabiyu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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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부지부장이신 Paulaj Pastor 내외, 인도 Trust Ministry of Mercy 직원 분들 그리고 한국 기독 학생회(KSCF)팀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실내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이 땅의 발전과 GVC의 건축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GCH에 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태권도 세레모니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한글이 쓰 인 하얀 태권도복을 입고 멋있는 세레모니와 격파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GVC의 건축이 잘 진행되어 아이들의 포근한 보금자리와 교육의 공간 그리고 마을 개발의 중 요한 센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두 번째 소식은 칼루르 마을에서 인도 아이들과 함께 한 민들레 학교 외 방문팀 소식입니다. 인도 칼루르 생명누리 센터에 민들레 학교 친구들이 방문해 밝게 웃으며 인도 아이들과 함께 먹 고 마시고 지냈습니다. 원활하게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현지 언어인 텔루구어를 배우고 문화적인 것들 또한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인도 아이들에게 생소한 탈춤과 사물놀이, 그리고 태권무를 보여 주었습니다. 공연 후에는 인도 아이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공연에서 보여주었던 태권 무 동작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곧 잘 따라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민들레 학교 외 한국기독학생회, 온누리교회, 산돌학교, 청소년 인디고 여행학교 등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언제나 관심과 사랑으로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 번째 소식은 현대자동차에서 자동차를 기부 받은 일입니다. 이번 여름 인도 벨로르 지부에서는 매우 감사한 일이 있었는데요. 인도에서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 자들이 다니는 첸나이 한인 교회의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장 집사님이 고마운 제안을 하셨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기부 재단 프로그램에 지원하라는 제안을 받은 것입니다. 집사님은 자원봉사자들이 전한 인도 벨로르 지부의 상황과 Grace Children Home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과정에서 부지부장이신 폴라지 목사님의 아이들을 돕고 자 하는 마음이 크셔서 집사님도 이에 동감하시고 좋은 기회를 제공하셨습니다. 폴라지 목사님과 함께 인도 Trust인 Ministry of Mercy 소개 문서를 보내고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습니다. 모두가 기 부 자동차를 받게 될 것이라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받게 되면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연락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달 후에 현대자동차 기부 재단으로부터 지 원을 해줄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고 새 차 같은 금색 베르나 차량을 받았습니다. 자동차의 소유는 인도 Trust인 Ministry of Mercy로 받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GCH 아이들이 잘 살아가고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동차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_ 한국기독교학생회 방문팀

_ 폴라지 부지부장과 심정훈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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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누리다

말라위 살리마지부

데이케어센터 소풍가는 날 생애 첫 소풍에 나서는 생명누리 데이케어센터 친구들. 모든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말라위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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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명 laurashin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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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호수로 갈 버스를 타기위해 줄 서 있는 아이들

_ 난생 처음 보는 악어에 즐거워하는 아이들

구름이 땅에 입맞춤을 하듯 아름다운 나라 아프리카 말라위의 생명누리 살리마 지부에 생명누리 데이케어센터의 아동들이 매일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까 만 얼굴에 끔벅거리는 큰 눈이 금방이라도 별이 되어 쏟아질 정도로 맑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며칠 동안 기분이 들떠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생명누리 데이케어센터에서 오늘 소풍을 가기 때문입니다. 아동 46명과 선생님 5명, 그리고 스탭 5명이 함께 말라위 호수와 살리마 생가베이 지역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데이케어 아이들은 모든 것이 다 처음으로 해 보는 것들 이라 생소하기도 하면서 신나고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으 로 타 본 버스 안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워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처음 가 본 악어농장에 아이들은 목이 빠져라 악어들을 향해 흥분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선생님들은 처음 와보는 소풍에 즐거워하 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가 본 살리마 호수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모래사장에 누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 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한창 뛰어 놀다가 배가 고프면 잠시 그늘에서 음료수를 한 잔 마시면서 쉬고, 곧 또다시 뛰어가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물속에서 노는 모습을 보니 꼭 돌고래처럼 반짝였고, 매우 예뻤습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탄성을 지르고, 노래를 부르며 한껏 즐거워했습니다. 또 학부모 님들도 처음 가보는 소풍을 위해 아이들에게 정성껏 도시락을 싸주었습니다.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한 귀한 쌀밥을 싸서 오기도 하였고, 양고기 곱창을 싸가지고 오기 도 했습니다. 생명누리 살리마 지부에서도 채소를 곁들인 치킨과 밥을 준비해 와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준 생명누 리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소풍의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이런 기회가 생겨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소 풍의 즐거움을 나누는 그 날이 오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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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누리다

inter view

말라위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살로메 음피카피리 선생님 말라위 살리마의 괌비리 널서리 스쿨에서 일하고 계신 현지 선생님과 함께 생명누리 데이케어 센터와 말라위 아이들에 대해 얘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말라위 자원봉사자

신현명 laurashin89@naver.com

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제 이름은 살로메입니다. 괌비리 널서리 스쿨 교사예요.

2. 데이케어센터 교사를 맡고 계신 것에 만족하시나요? : 그럼요. 이곳 말라위는 직장을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고 있어요. 특히나 대부분의 젊은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매일 술과 담배에 중독되 어 살기도 하고, 하루 종일 게으르게 잠만 자기도 해요. 그런데 저는 직장이 있어서 이렇게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하고 행복해요.

3. 어떤 과목 가르치실 때에 가장 좋으세요? : 영어랑 수학을 가르칠 때 정말 재미있어요.

4. 만약 애들이 증원된다면, 아이들을 관리하기가 더 힘들 어질 텐데, 그래도 아이들이 더 오길 원하세요? : 그럼요. 저는 말라위 아이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만 있다면, 정말 제가 힘든 것들은 다 이겨낼 수 있어요.

5. 아이들을 사랑하시나요? : 네. 제가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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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 케 이 데 리 괌비

50여명 , 견학학습 간 시 술 학생 미 , , 체육시간 rsery반 부 u N 공 어 영 세 7 , 교육내용 re반 / 6세 a c y a D 세, 5세 연령대 4

6. 말라위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이유는

10. 아프리카에는 또 다른 문제인 에이즈가 문제인데,

무엇인 것 같나요?

혹시 말라위에 에이즈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 제 생각에는 자립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 부족하

: 7~10% 정도 될 거예요.

고, 그러다보니 가난해지고, 가난하다보니 음식이나 비누를 살 수 없고. 계속 그렇게 반복되는 것 같아요.

11. 선생님의 학교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가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이죠.

- 이 학교에 더 많은 아이들이 와서 혜택을 누리고, 질 높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것을 보고 싶어요.

7. 지금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월급은 얼마인가요?

후학을 양성하고 싶어요.

: 10,000콰차(약 27,000원 정도)예요. 남편은 소일 거리들이 있을 때마다 일을 해요. 미니버스 운전기사 를 하기도 하고, 자전거 택시 기사를 하기도 하면서 돈을 벌어요.

12. 선생님 개인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 더 많은 지식을 배우고, 알고 싶어요. 양질의 교육 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 좋은 것들을 많이 가르 쳐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8. 선생님의 생각으로는 한 달에 얼마정도 있어야 생활이 가능할 것 같아요? : 만약에 농업에만 의존한다면, 돈은 크게 많이 필요 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음식을 사야하고, 비누도 사 야 하니까 최소한의 돈으로 5,000콰차는 있어야 한 다고 생각해요.

9. 이 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아이들을 조금 더 많이 증원했으면 좋겠어요. 그래 서 이곳에서 누리는 많은 혜택들을 더 많은 말라위 아 이들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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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누리다

며 치 마 를 사 봉 원 자 인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입에 달고 다니던 말이 있다.

'나는 언젠가 인도에 가서 1년 정도 살다가 올 거야.' 그만큼 인도라는 나라

는 내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였고, 꼭 그들의 삶 속에 들어가서 살아보고 싶 은 나라였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 만, 나의 부르심은 달랐는지 대학교 때 기계공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내 안에 는 항상 아이들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다. 생명누리를 통해서 인도 국제 자원 봉사를 1년간 다녀온 누나에게 인도 현장의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흙이 날리고, 아이들이 해맑게 뛰어노는 사진들을 보며 내가 이 땅 위에 있을 날을 상상해보게 되었다. 대학 시절 '경험'이라는 중요한 준비물을 쌓고, 드 디어 인도에 갈 결정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ROTC를 선택할지 아니면 1년간 의 해외 봉사를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커다란 갈림길이 있었다. 더욱이 새로 운 기수부터는 항공료와 모든 준비비용을 자비량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예상 못한 부담감 또한 나를 가로막았다. 하지만, 인도와 아이들에 대한 기대감은 이러한 상황들을 모두 이겨낼 수 있게 해주었다. 결과적으로 '후원'이라는 큰 선물은 '내가 참 사랑받는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시작부터 끝까 지 넘치게 채워주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인도에 도착하여, 만나게 된 아이들은 한국에서 기대하고 상상했던 아이들 의 모습이 빗나갔다. Grace Children Home. 부모님이 에이즈로 인해 사망하 여 고아가 된 아이들이 모여 사는 곳. 그 곳에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려 큰 결심을 하고 간 나는, 오히려 아이 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 이였기에 아이들 내면에는 사랑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다. 아버지, 나의 아버 지가 나를 사랑으로 길러주신 것 같이, 나도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 동안 아 버지가 되어주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어쩌면, 더 나중에 되돌아보면 이 시간 들이 나에겐 아버지 준비기간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TPpakkam, 불가촉천민들이 살아가는 마을

이 곳의 아이들은 더욱 티 없이 해맑았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가난에 대해

심정훈 자원봉사자 심정훈 sam8964@naver.com

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살아가는 상황을 기준으로 삼아서 그들을 '가난하다'라고 규정짓기에는 그 기준이 너무도 이기적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들이 단지 가난해서가 아닌, 더 큰 세상에서 더 많은 기회들을 얻 기를 바라면서 가르치고 도와주게 되었다. 인도는 아름다우면서 슬픈 곳이라 한다. 겉보기에는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나 라이지만, 여전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나라이 다. 아이들과의 만남은 나에게 비전을 주었고, 아이들의 삶을 위해 계속해 서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주었다.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삶 속에서 David Anna 와 함께했던 1년이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바라고 또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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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NGO생명누리


나의 일년을 빛나게 해 준 보석들을 마음에 새기며.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새벽,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중간에 아 이들이 준비한 깜짝편지에 참고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편지에 는 고사리 손으로 예쁜 그림을 지면 가득 그린 것에서부터 진솔되게 지난 일 년 동안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어서 고맙다는 내용까지. 제가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못 배길, 저와 깊은 라포가 형성된 아이들의 마음이 도란도란 적 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쭈욱 돌이켜 봅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고 받았는지요. 아이들과의 시간들이 제 마음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습니 다. 한아이 한아이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보석 같은 존재이지요. 이 보석들 이 제 마음속 곳곳에 아로새겨져 오롯이 총총하게 빛나고 있답니다. 보석들 의 색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 모든 색이 다 사랑스럽습니다. 때로 눈물 날 만 큼 사랑스러워서 이 보석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볼때마다, 감격스러울 정도니 까요. 그 얼굴, 그 이름 ..아이들의 모든 것들이 예쁘고 사랑스러우니 이를 두 고 부모님들께선 자식된 우리를 향해 '눈에 넣어 아프지 않다' 하셨나 봅니다.

언제나 기억하고 기억하고픈, 나의 마흔명의 아이들,

마음의 고리를 엮고 엮는 시간들을 함께 보내고, 아이들과 제가 울고 웃고 를 서로 함께 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마음을 나누는 좋은 친구가 되고, 서로 의 힘듦을 이겨낼 용기가 되어 줄 수 있었던 듯 합니다. 네, 저만 아이들에게 마음의 소중한 것들을 나누어 준 것이 아니라 아이들로부터 받은 용기와 소 중함들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이지요. 인도에 와, 낯선 타국에서 차가운 이들의 시선에, 때로 달갑지 않은 오해에 포기하고 싶던 순간들은 왜 없었을까요! 숱 하게 많은 어려움 속에서 이 땅에 계속 발 딛기로 결정하게 한 것은 아이들에 게서 보이는 소망 한자락 이었고, 저를 향한 미소 속에 피어나는 용기를 언제 나 발견할 수 있었던 까닭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어려움에 눈물을 짓던 제 게 '생명의 역동'을 불어 넣은 것은 오히려 우리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 다. 대견하고 기특한 천사들을 선물로 얻은 게지요. 글을 쓰는 지금, 저는 아직 인도에 있습니다. 곧 한국에 돌아갑니다. 아이들 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지는 기분입니다. 아이들과의 헤어짐에 눈물 도 많이 흘리고 상사병을 앓듯이 끙끙 앓아 눕기도 했지요. 그래도 아이들이 제 마음에 반짝이고 있으니 눈물을 거두어 보렵니다. 제 지난 일년 동안을 반 짝여주었고, 앞으로 제 평생에 반짝일 보석들일테니요.

유초희 자원봉사자 유초희 chohee1986@gmail.com

벨로르의 밤 하늘엔 오늘도 초롱한 별빛이 쏟아져 내리네요. 아이들을 기억 합니다. 반짝이는 내 아이들, 벨로르에서 함께 울고 웃고 뒹굴던 우리 아이들 요. 그 보석들을 평생 기억하렵니다. 2014 신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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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누리다

나눔의 기쁨, 결연의 행복

아동결연 이야기 생명누리 한국본부에서 아동결연을 담당하고 있는 조한나 간사의 솔직하고 아름다운 아동결연 이야기

생명누리 회원관리부

조한나 love@lifeworld.or.kr

들어가는 말 예전에 길거리를 지나다 후원단체에서 거리모금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무엇 을 위해서 저렇게 열심히 모금할까? 길거리에서 창피하지도 않을까? 라는 생각 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1년 후 사람이 많은 대학로에서 거리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후원금은 아동에게 현금으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생명누리는 한 아이를 살리는 길은 그 아이에게 현금을 직접 전달하 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속한 마을 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 니다. 그래서 생명누리는 행복한

제 마음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한 번 들어보실래요?

아동결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 한 번 뜬 눈을 감기는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저는 필리핀 단기선교 현장에서 가난한 이웃들을 처음 만 나게 되었습니다. 그 현장은 참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 한 끼 걱정에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는 현재 풍족하다 못해 넘치 는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더 갖지 못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힘들어합니다. 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마을개발사업

도 이 환경에 익숙해 있었는데, 그들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넘치는 사회에 살고

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농민교육,

있고 감사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하수개발, 생태적화장실 등을

특히, 티 없이 맑은 아이들의 눈망울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꿈을 꿀 수

웃음이 가난과 굶주림으로 인해 사라지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터 저는 가난한 이웃, 그 중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돕고 살겠노라고 다짐하게 되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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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NGO생명누리


세상에 많은 사람을 보면 어떤 사람은 부자고 어떤 사람

음악 등 많은 것을 배우게 되면서 지적으로 성장해 갑니다.

은 가난합니다. 하나님이 서로서로 돕고, 나누며 살아가라

영어를 전혀 접할 수 없던 아이들이 이제는 영어로 요일,

고 각자 다른 형편으로 창조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절, 느낌, 노래 등을 배우고 표현합니다. 더군다나 한국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의 교육처럼 어렵고 딱딱한 교육이 아닌, 생명누리 자원봉

나눔은 선택 사항이 아닌,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

사자들과 함께 놀이를 통한 즐거운 교육을 받게 되어 공부

한 필수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에 흥미를 갖게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게 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아이가 맑은 물을 마실 수 있게 되고, 맨발

아동결연을 담당하면서, 아동을 후원하면서 아이들이 변화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에 따 뜻한 감동이 옵니다.

의 아이들이 신발을 신게 되는 등 따뜻한 변화들이 많이 일 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서 이 아이들은 자신이 사는 마을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첫 번째, 아이들의 신체적 변화입니다. 아이들이 생명누

이러한 변화들을 보면서, 직접 가서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리의 후원을 받기 전에는 키, 몸무게가 미달인 아동들이 매

한국의 후원자님과 현지의 아동을 연결해 주는 사랑의 통

우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영양식, 간식 공급과 치료

로가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후원자님의 사랑을 더 소중히

비 지원, 질병 예방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이 점차 건강해지

전달하기 위하여 더욱더 열심히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는 모습을 볼 때면 너무 기쁩니다.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많아 이런 음식 제공

마지막으로,

은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필수적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

두 번째, 교육 혜택을 통한 지적 변화입니다. 가난한 아이

명체인 인간의 의식 변화에 희망이 있다”

들은 학교도 갈 수 없고, 매일 손으로 흙장난 하거나 마을

- 장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中)

을 배회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생명누리의 데이

나 자신만이 아닌, 서로를 생각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

케어센터, 방과 후 교실을 통하여 어린 나이에 영어, 미술,

시켜가는 데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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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생명누리 이야기 청소년 인디고 여행학교

900Km... 자신을 찾아 걸어가는 길

인디고 여행학교 15기 합숙훈련 이지상 jsdandy@naver.com

인디고 여행학교 인솔교사

제주도 합숙훈련 1일차 제 15기 인디고 여행학교는 합숙훈련부터 그 전의 기수들과 달랐습니다. 2013년 9월 23일부터 27 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었던 합숙훈련은 대망의 807km 순례길에 앞선 합숙훈련이니만큼, 자신이 산 티아고에서 직접 메고 걷게 될 배낭을 메고 제주도 올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올레길을 걸으면서 체 력 훈련을 하고, 자신이 가지고 온 짐의 무게를 확인하며 불필요한 짐을 줄일 수 있도록 점검을 하는 등 여행학교에 필요한 많은 준비 훈련들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이제 정말 더 가다가는 입에서 가쁜 숨에 험한 말이 섞여 나올 때 즈음 무사히 첫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는 아직도 펄펄 한 친구도 몇 명 있고요. 선생님들만 걱정이 늘었습니다. 생각보다 체력이 약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앞으로 어떠한 고생길이 펼쳐질지 눈에 보이기 때문이죠. 하루의 마무리는 자기소개와 50일 여행 소개!! 앞으로 펼쳐질 우리들의 여행을 위해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여행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앞으로의 여행에 대해서 궁금증 이 폭발하였답니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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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2일차 제주도 합숙 이튿날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첫 날 너무 힘을 주고 걷기도 했고, 텐트에서 자는 것은 가시방석보다 찌뿌둥했기 때문에 모두가 늦잠을 자버렸지요. 이튿날의 목적지는 이호테우 해변에서 협재 해수욕장까지 총 25.8km. 결국 절반은 걷고 절반은 버스로 이동해야만 했습니다. 사진으로는 못 찍었지만 협재 해수욕장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물이 깨끗했기 때문에 물속까지 수정처럼 비 치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곳에서는 물놀이를 해 줘야 바다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습니까? 오 늘도 시원하게 물놀이를 마친 뒤, 저녁에는 프로그램으로 성격유형 알아보기와 문화교류에 대한 이야 기를 나누었습니다.

합숙 3일차 합숙 3일차에는 강정마을에 도착해서 강정마을 지키미로 계시는 관장님으로부터 강정마을의 이야기 들을 들었습니다. 옛날의 강정마을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현재 파괴된 마을의 모습 그리고 안타까운 현실 등을 들으며 비록 그동안 무관심했던 우리였지만, ‘만약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었다면?’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 후에는 카약을 탔습니다. 처음 타는 카약에 들뜬 친구도 있 고, 무서워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제주도의 4.3사건과 관련된 영화 ‘지슬’을 보며 다양한 이 야기를 평화센터에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생각과 의견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은 시간까지도 집중하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보람도 있네요. 그동안 잠자리가 고 생스러웠지만 오늘 만큼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따뜻하게 편안히 자려고 합니다.

합숙 마지막 날 대망의 합숙 마지막 날 서귀포시에서 다시 제주시로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자유시간과 고기 파티가 있었어요. 그리고 진솔한 이야 기를 나누는 시간까지! 마지막 날에는 여행을 가기 전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배낭 점검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건 빼! 저것도 빼!” 세상에, 807km를 걸어야 하는데 10kg이 넘다니. 그동안 제주도를 걸으면서 왜 아이들이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 알고도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필요하고 간단하게 짐을 꾸릴 수 있도록 다시 학생들에게 하나하나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여행에 필요한 안전교육과 규칙 그리고 각자 스스로 준비한 유럽 여행 시 여행 지 안내와 주의사항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로써 이제 진짜 가는구나! 하고 조금은 실감이 났겠죠? 모든 제주도에서의 합숙모임이 끝났습니다. 힘들고 피곤한 걸로 치면 벌써 여행을 갔다 온 기분입니다. 그러나 이는 끝이 아니라 진 짜 시작을 알리는 것이겠죠? 자! 이제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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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청소년 인디고 여행학교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마라

인디고 여행학교 15기 아이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자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나리라 생의 계단 - 헤르만 헷세

이번 체험활동은 내가 원래 하던 생활이 얼마나 소 중하고 재밌는지를 몸소 깨닫게 해주었으며, 한국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첫 알베르게에 도착한 뒤엔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 15기 박태오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해주었 다. 그리고 900km나 되는 길을 내 스스로의 발로 직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나 자신에 대해 변화하려고

접 걸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가장 중요한

만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욱 민감하게 바라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과 정신력 그리고 체력이다. 즉,

보게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느낌과

모든 것은 본인에게 달려있다는 말이다. 만약 내가 이

함께 선생님들, 친구들, 동생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45일 동안 집에만 있었다면 느

고, 그동안 익숙했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고

끼지 못했을 것이다. - 15기 안세호

느끼게 돼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15기 이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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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르침과 감동을 몸에 새겨주었다. 수평선까지 끝 없이 펼쳐진 초원,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쏟아 질 듯이 펼쳐진 별들의 고요한 밤. 어느 하나 멋지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를 되돌아보 며 반성하고 고민하는 시간들. 이것이 가장 뜻 깊었던 것 같다. ‘여태껏 나는 왜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지 못 했나’, ‘열심히, 알차게 사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도 왜 나는 그저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기만 한 것인 가’ 단순히 걷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그 시 간 일 분 일 초가 모두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아마 이곳에 오지 못했더라면 느끼지 못했을 경험들 우리는 서로를 이끌고 의지하며 죽기 살기로 걸었습

이기에.- 15기 서한결

니다. 그렇게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서로 부 둥켜안고 자축했습니다. 그리고 화해. 정말 뿌듯하고

“아, 바다다” 결국 나는 땅끝마을 피스떼라에 도착했

훈훈했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

다. 뿌옇게 막막하게만 보이던 앞에 있는 것의 정체는

어지면 죽는다.’, ‘만약 저 혼자 걸었다면 마을에 도착

산이 아닌 바다였다. “정말 끝이구나. 이제 끝이구나”

할 수 있었을까.’ 아니었을 것입니다. - 15기 황인범

온갖 서러웠던 일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떠올랐다. 나는 여행자, 순례자, 호기심 많은 열여덟

하루는 엄청난 비를 맞으며 나 홀로 투덜이가 되어

살 소녀이다. 처음으로 나 자신이 마음에 들었다. 나

길을 걷고 있었는데, 한 스페인 할아버지가 집에서 나

는 907km를 걸은 여행자였던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오셔서 작은 사과들이 들어있는 봉지를 내 손에 쥐어

나는 바보 같지 않았다. 상기된 볼을 대고 바람을 맞

주셨다. 정말이지 뭐라 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

았다. - 15기 박상희

그 당시엔 내뱉을 수 있는 스페인 어라곤 부엔까미노 (좋은 순례길 되세요)와 그라시아스(감사합니다)밖에 몰랐기 때문에 “그라시아스. 그라시아스.”를 연신 내 뱉으며 길을 마저 가려는데 그 할아버지께서 “부엔까 미노!”라고 말씀하셨다. 까미노를 걸으며 다른 순례 자들과 마주칠 때마다 항상 주고받는 말이었지만 그 것과는 다른 울림이 있었다. 그저 처음 보는 10대 동 양인 아이에게 비를 맞으며 집에서 나와, 사과를 쥐어 주시며 나의 순례길을 축복해주시다니…. 그 이후론 사과만 보면 그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 15기 이태윤 몸이 너무 피곤했음에도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했 던 이유가 바로 그 날 보았던 풍경에 대한 여운 때문 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게 단 하루 만에 순례 길은 나에게 내가 겪었던 시련에 비해서 턱없이 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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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총체적 지역사회개발 워크숍

생명농업에 기초한

총체적 지역사회개발 워크숍 빈곤으로부터 탈출하여 스스로 자신들의 마을을 살만한 행복한 마을로 만드는 자립형 마을개발 프로잭트

생명누리 총무재정부

정빛나리 nalhya@lifeworld.or.kr

2013.10.2(수)-5(토)에 3박4일간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 관(종로 5가 소재)에서 내공키우기 2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생명농업에 기초한 총체적 지역사회개발 워크샵」 1차 교육이 있었습니다. 동일한 내용으로 2013.11.27(수)-30(토)에 3박 4일간 마리스타 수도원 교육관(합정역 부근 소재)에서 2차 교 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본 교육에 국제개발NGO 지역사회개발 담당자 및 관계자/ 선교사/지부장/ 국제자원활동가 희망자,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가려는 꿈을 가진 사람, 행복한 마을만들기 운동을 펼쳐가려는 사람, 외부의존 보다는 자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스스 로 돕는 그룹과 소액금융제도를 만들어가려는 사람, 마을건강 섬김이 제도를 받아들여 실천하려는 사람, 관행농법 대신 생명 농업을 실천하려는 사람, 낙엽과 잡초와 똥오줌을 퇴비로 만들 어 이용하려는 사람, 생태적화장실을 지어서 사용하려는 사람, 자연퇴비장을 만들어 사용하려는 사람, 화학비료나 농약 대신 에 자연영양제와 자연농약을 만들어 쓰는 사람들 40여명이 모 여서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첫째 날은 지역사회개발 기초를 다지기 위하여 첫 시간 ‘오리 엔테이션 및 환영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란?’, ‘행복한 마을 만들기’, ‘구호와 개발’, ‘중요문제 선택법’을 공부했습니다. _ 열띤 토의중인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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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지역사회개발 원리 및 사례, 생명농업에 대한 사항


_ 그룹 토의를 통해 각자가 생각하는 자립형 마을을 구상하고 있다

_ 1차 교육 수료식

들로 ‘팀별 연구 워크숍’, ‘스스로 돕는 모임-셀프헬

일시적인 지원의 구호의 개념이 아닌, 개발차원으로

프그룹(Self Help Group)’, ‘소액금융제도(Micro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finance)’, ‘마을건강섬김이 훈련’, ‘농부의 바른자세

있는 자원은 자원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자

란?’, ‘퇴비만들기’, ‘생태적 화장실’을 연구했습니다.

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바꾸는 법, 이것들을 깨

셋째 날은 지역사회개발과 생명농업의 내용으로 ‘생

우쳐 나갈 때 좀 더 많은 것들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명농업의 원리’, ‘식물의 질병과 병충해’, ‘자연영양

생각이 들었다. 벌써부터 다가 올 미래가 궁금해진다.

제와 자연농약’, ‘작물별 농사방법 : 벼, 채소, 과수’,

머릿속에는 다양한 생각들로 가득하다. 벌써 한 개의

‘자연양계, 자연양돈’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마을에 이러이러한 것들을 시작해야지 아니 벌써 세

마지막 날에는 지역사회개발과 보건의료의 일환으 로 ‘응급처치법’, ‘부항요법’, ‘식수정화법’, ‘빗물이용 법’에 대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 발표 및

우긴 했다. 이 세운 것들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풀어나 갈지 더 고민하고 생각해야겠다. - 강신애 참가자

닫는 의식으로 끝을 장식했습니다. 라오스에서 ‘이 배움을 가지고 완전히 실패 없이 잘 다음은 교육 참가자들의 소감문 중 일부를 발췌한

정착하며 살리라!’라고 호언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내용입니다.

마을과 주민들에게 유익한 삶을 만들 수 있는 이 총체

「생명농업에 기초한 총체적 지역사회개발 워크숍」

적인 수업을 통해서 두렵지 않은, 미래를 내다볼 때

에 문을 두드린다. 어느 때부턴가 앎과 시작은 나에게

확신을 갖고 행복할 수 있음에 참 감사하다. 무조건

설렘과 열정을 선물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별히

적인 지원이 아닌 교육을 통해 같이 서로 발전해 나가

새 생명을 선물 받은 느낌이다. 도시에서만 산 나에

고, 현지인 스스로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면 어

게 농업, 목장, 재생, 생태는 생소한 단어이자 공교육

떤 마을이 이루어질까 기대가 된다.

에서 잠시 배운 정도의 이해를 갖고 참여하였는데...

한가지만이 아닌 총체적으로 현지개발을 위한 강의

워크숍 끝자락에서의 지금의 나는 이미 ‘착한 농부’가

와 나눔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꿈을 그려볼 수 있어

된 마음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명농업의 총체적

서 더 감사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호진 대

이해, 인식교육은 잠시 잊고 있었던 나의 신앙, 지켜

표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코칭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

야 할 계명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묵상하는 시간이 되

사드립니다!!

었다. - 엄연삼 참가자

- 문수희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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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교육프로그램 후원하기

생명누리는 인도, 네팔, 아프리카 말라위의 빈곤지역에 봉사

교복나누기운동 한 벌 1만원

단 및 직원을 파견하여 지역공동체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있

도서관 책 나누기 한 권 1만원

습니다.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여성 직업훈련 1인당 매월 3만원

인간의 존엄성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돕고 살아갈 수 있도

청소년 장학금 한 학기 10만원

록 지원합니다.

건강섬김이훈련 30명 1회 교육 30만원 농민지도자교육 50명 1회 교육 30만원

아동결연

방과후교실 50명 한 달 50만원

후원자와 어린이의 1:1결연 후원을 통해 아이에게 균형 잡힌 영양식, 의료혜택, 교육 및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아이가

국제자원봉사

살고 있는 마을의 개발사업을 동시에 진행하여 아이의 성장

생명누리는 연 2회에 걸쳐 국내 및 해외지부의 각종 사업에 직접

에 필요한 기본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참여하여 현장에서 활동가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국제자원 활동가를 선발하고 훈련합니다.

지역사회 개발 후원하기

선발된 지원자들은 파견 전에 국내훈련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을

생태적화장실 200만원

배양하고 현지의 사업과 인력운영에 따라 필요시 파견되어 6개

무주택자 집 지어주기 한 곳 300만원

월에서 1년간 현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지하수 개발 한 곳 300만원 원형교실 한 동 500만원 마을개발센터 한 마을 5000만원

2014 신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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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NGO생명누리


생명누리 소식지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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