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580 - 9 Jun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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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언론인협회 회원사로 유일하게 참가한 태국 교민잡지 김종민 기자는 “한국 코로나 19 의료진들 의 활약상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그들의 노동 환경, 근로조건에 대해서는 염려할 사항이 없 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손영래 대변인은 “한국의 잘 훈련된 의료진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가혹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는 않으며 현재 한국 정부는 물론 한국 국민 대다수가 우리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7일 오후 진행된 한국 보건복지와 질병관리본부의 온라인 외신 브리핑 실시간 동영상 화면 캡처(출처 / KTV)

이외에도 일본 NHK 하루노 호리케 기자는 양성확진 후 완쾌된 환자의 재감염 사례는 없는지 질문했고 스 페인 안드레스 산체스 공영통신사 기자는 한국의 코로 나19 집단검사실시와 확대계획에 대해, 또 다른 이탈 리아와 나이지리아 기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계획 등에 대해 각각 질문했다.

창의적인 방역 대책을 모색해 지금은 드라이브스루,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가 세계적으로 유행되었고 ‘특별 입국절차’,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 터’ 운영 등 전례 없는 정책들이 신속히 도입되어 효과적인 방역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나 라에서 배워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페트릭 벨 터 기자는 한국이 바라보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해, 그리고 팬데믹 사태 이후 시민의 의무와 권리에 대한 정의 변화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한국의 환자 조기 발견과 빠르고 많은 진단검사는 그 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하루 2만3000건 이상의 진단검사 역량, 누적 검사 63만 건 등은 물론 현재 한국의 의사는 코로나 19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어떤 제한도 없이 검사할 수 있고 검사비 또한 무료 라는 점도 매우 놀라운 점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코로나19와 관련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민이 협력하여 신 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모든 정보는 투 명하고 신속하게 공개되고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 을 존중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개인위생 준수, 사 회적 거리두기 등의 참여를 바탕으로 물리적 봉쇄없 이 방역효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 에 피해가 커지는 강제적조치를 피하고 개방성을 유 지하고 있다.

이러한 진단검사 역량은 조기에 환자를 파악하고 피 해를 최소화해 유행을 억제할 수 있으며 한국에 확진 자가 많은 것은 대규모 진단검사 역량과 철저한 역학 조사 등 방역역량의 우수성 때문이라는 것은 이렇게 수많은 외신들이 관심을 갖고 브리핑에 참석할 정도 로 그 우수성이 증명되고 있다.

특히 얼마전 전국단위의 선거에서 3,000만여명의 유 권자와 1만명 이상의 자가격리자가 현장투표에 참여 했음에도 투표소내 철저한 방역조치와 유권자간 거 리두기 등 시민의 노력덕분에 단 한명의 감염자도 나 오지 않고 성공적으로 총선을 마무리 하기도 했다.

580호 06월 09일~06월 22일

53 교민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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