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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7 2009

SODAM VOL.

SeptemberOctober


소담에 대하여..

소담(小談)은 이름과 마찬가지로‘작은 이야기’를 다루는 잡지입니다. 동네작은교회의 작은 이야기죠. 동네작은교회는 우리교회‘동네작은교회’라는 의 미도 있지만, 각 한 사람 한 사람이‘동네작은교회’라는 의미도 됩니다. 어느 테두리 안에 있든 그곳에는 작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은 이야기는 바로 사람 들의 이야기죠. 우리의 테두리는‘동네작은교회’이지만, 세상의 어떤 테두리 안에 있든지 나오게 되는 세상 속 사람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이야기 소담은, 나의 이야기면서 우리의 이야기고, 우리의 이야기면서, 당신의 이야기며, 동네작은교회 이야기면서 동시에 세상의 이야기가 됩니다.

차례 여는 소담 3 4 6 7

종일칼럼 빛과 숨결 교회 소개

김종일/한번 하면 능력이 됩니다. 임은영 동네작은교회는, 소그룹 안내

소담 시선 8 10 14 18 22 26

사역특집

Intro 1차 군부대 2차 후쿠오카 3차 노화도 어린이 캠프 4차 전국 전도 여행 5차 후쿠오카 찬양 사역

담는 소담 30 32 34 35 36 38 39

표지사진 _ 장우현 표지설명 _ 노화도 어린이 캠프에서 일러스트 _ 배경화

외부기고 이요셉 나는 돼지 횡단보도 배철웅 새가 물고 온 잎사귀 박신숙 선교사님 김경삼 갱사마의 소담 Flying Pig 동네산책 사과나무, 내방아지트 알림 에디터후기


한번 하면 능력이 됩니다.

김종일 / 동네작은교회 담임목사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께서 교회의 사역자들과 함께 미국여행을 가셨다고 합니다. 목적은 미국 동서를 횡단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열몇시간이 걸려 뉴욕에 내린 일행은 바로 공항에서 렌트한 버스 를 타고 쉬지 않고 또 열시간을 넘게 달리고 또 달렸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은 목사님의 의도된 여행 일정 이었구요. 그렇게 달리고 나서 달라진 것은 이후 5시간, 7시간 이렇게 가는 일정을 아무도 불평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고 오히려 가볍게 여기면서 결국 미국 동서를 횡단하는 여행을 마쳤다고 합니다. 그분이 하신 말씀입니다. 한번 하면 능력이 된다.... 금년 여름 동네작은교회는 다섯 번의 비전트립을 다녀왔습니다. 부족한 것도 많았고 서툴기도 했지만 다섯 번의 아웃리치는 우리 모두에게 ‘한번하면 능력이 된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두 달 여 동안 군부대를 다니고 일본 땅을 밟으며 섬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리고 지방 여기저기서 주님의 왕이심을 선포하며 복음을 전하고 가끔씩 아이스크림을 우걱우걱 먹어가며즐겁고 재미있게 또 감격 속에서 마쳤습니다. 처음부터 쉽지 않았고 굳이 그렇게 가야만 하는가 하는 질문도 있 었지만 하나님께서 동네작은교회를 통해 하실 일에 대한 기대와 우리들의 능력을 점검해 보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앞으로 쭈욱 계속해서 해 보는 것입니다. 내년엔 더 치열하게 기도 하고 세심하게 준비하고 깊이 있게 접근하는 사역들이 될 것을 기 대합니다. 한번 하면 능력이 됩니다. 해본 만큼 배우게 되고 해 본 만큼 더 전진할 수 있습니다. 믿음 의 경험이 쌓일수록 신앙의 잔뼈가 굵어질수록 그만큼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될 것입니다. 실패와 실수들이 없으면 좋겠지만 그것 도 좋은 경험으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그만큼 전진하고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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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의 거리는 늘 이만큼입니다 이 거리가 당신 때문인지 나 때문인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당신을 향해 달리기를 합니다 당신과 나 둘중 누가 손 내밀어도 잡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도 닦아줄 수 없는 이 거리가 나는 이제 싫어졌을 뿐입니다

사진, 글 / 임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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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20071230

동네작은교회는,

“사과나무의 열매는 사과가 아니라 또 하나의 사과나무이다.” 사과나무의 열매가 사과이지만 사고의 지평을 생명력이라는 것에 집중해서 본다면, 열매에서 떨어진 씨앗이 싹을 틔워 자라난 새로운 사과나무들이 진정한 열매이고 결 과인 것입니다. 한 사람이 한 사람이 건강한 사과나무가 되어서 동일한 Jesus DNA를 보유한 교회들을 생산해내는 구조를 지향하며, 세상을 향해 살아있는 세포가 되어 침투해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1시 30분 / 소비코 B1 강당 어린이 주일 학교 오전 11시 30분 / 크라운 (주일학교 원감 김희영 사모) 사생결단 기도회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사과나무 또는 내방아지트 예배 후에는 간단한 점심을 나눈 후 사과나무, 내방아지트, 나비공장에서 교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안식일의 의미는 거룩한 날, 복된 날, 쉬는 날입니다. 저희 교회는 이 세 가지를 경험하기 위해 주일 예배 외에는 어떤 행사나 프로그램이 없습 니다. 예배만 있고 예배 이후에는 교제와 쉼을 위한 시간으로 비어 놓습니다.

동네작은교회 아지트(Agit) 동네작은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능력과 권세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함께 그것을 어떻 게 섬김의 모습으로 세상에 보여주는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모습으로 친밀하면서 은밀하게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섬기는 형태의 교회 모습을 지향하 며, 복음으로 세상을 전복시킨다는 의미로 “아지트(Agit)”라는 명칭의 소그룹 전용 공 간을 확보해가면서 지역을 섬기고, 사람들이 와서 하늘나라의 지령을 받고 훈련되고 치유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사과나무, 내방 아지트(다이어트 together)의 2개의 아지트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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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모임 소개 요일

시간

리더

교재

소그룹이름

장소

1

오전 8:00

김종일

사도행전

CEN Branch

사과나무

2

오전 11:00

이지명

교회론

몸부림

사과나무

3

오후 7:30

김혜진

교회론

세겹줄

사과나무

4

오후 7:00

김경삼

교회론

로뎀나무

내방아지트

5

오후 7:30

이은재

교회론

방배마리아

사과나무

6

오후 7:30

박혜경

교회론

냉수 한그릇

사과나무

7

오후 7:30

이상범

교회론

달려라 칠남매

크라운 사무실

8

오후 7:30

한은희

창세기

루아흐

크라운 사무실

9

오후 7:30

김도현

교회론

푸른 애벌레

나비공장

10

오전 11:00

조혁래

교회론

리조이스

내방아지트

11

오전 12:30

김종일

창세기

섬김이

봄 여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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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우현


동네작은교회 여름사역 잘다녀왔습니다!


거기엔젊은독수리들이있었다..... _김종일 목사

동네작은교회의 첫 사역은 군부대 전도집회로 시작되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두들 군 부대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도 보이 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예상치 않은 아줌마들의 헌신을 보게 하셨고 평소 아 줌마 같지 않은 아줌마 세 사람과 몇 명의 지체들 그리고 바보생각밴드와의 연합으로 준 비는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역에서 경험하듯 군부대전도집회는 전도여행 한주 를 앞두고 일정이 변경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울산에서의 군입대 전 청년 집회가 취소되면서 일정의 심각한 변경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것도 하나님의 계획 속 에 있음을 신뢰하면서 7월 5일 주일 저녁, 서울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 교회 집회를 시 작으로 2009년 동네작은교회의 다섯 번의 비전트립 중 첫 번 사역의 발걸음을 떼게 되었 다. 일정의 변화는 오히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주일 집회 후 화요일 대전의 군부대로 가면서 우리는 남쪽 지방의 집중폭우상황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폭우 속에서 우릴 건져내시려 했던 것인가 하는 감사의 마음을 갖고 적은 비가 오 고 있는 대전에 위치한 군의학교에서 다양한(?) 종류의 군인들과 함께 찬양과 경배를 드 리게 되었다. 군복무 중 입원한 환우들과 기간병 그리고 약간의 공군 병사들과 군의학교 의 앳되 보이기까지한 간호장교 후보생들 그리고 군인가족까지 모여 함께 찬양하고 소리 지르고 주님의 이름을 높였다. 수요예배가 없는 그곳에서 우리는 화요일 저녁에 믿음의 군인들과 예배할 기회를 갖게 되 었고 따뜻한 환대와 사랑을 뒤로 하고 속초의 마지막 집회장소를 향해 차를 몰았다. 바다 가 저 멀리 보이는 군인교회! 사단급 교회까지 함께 한 연합집회... 늘 그렇듯 시작은 먹먹 하고 어색하고 일방적이라 느낄 정도의 이쪽에서 저쪽을 향한 찬양의 외침이었다. 그러나 그 어색함은 차츰 찬양을 부르며 장병들과 하나가 되는 가운데 사라졌고 말씀을 나누며 진지해지는 저들의 모습을 보기 시작할 때는 여전히 성령께서 역사하시는구나 하는 확신 을 갖게 되었다. 바보생각밴드의 탁월한 연주와 찬양, 동네작은교회 성도들의 연합이 어우러진 군부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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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행은 세 번의 집회 내내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집회였다. 연합함과 함께 하는 사역이 일천한 두 공동체가 서로를 귀히 여기고 섬기며 애쓰는 모습이 주님 보시기에 도 귀하고 이뻤나보다. 여행 내내 맛난거 잘 먹고 편하게 자면서 집회에 집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내년엔 어떤 모양으로 우리들이 군부대의 장병들에게 다가가야 할 까 생각하는 여행이었다. 더불어 동네작은교회에 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랄까.... 군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 거기엔 남자들로 득시글거리고 우리교회엔 자매로 득시글거리는 이 차이가 좁아질 수 있는 절호의 챤스임을 믿음의 눈으로 보시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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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전도여행후기 _김찬미

생각보다 무섭진 않았습니다. 여름사역 중 첫번째가 군부대전도여행이었습니다. 일정변경이 있 어서, 주일날 수방사를 갔다가 월요일은 쉬고 화요일에 떠나 목요 일에 돌아오는 2박 4일의 여정이었습니다. 군부대사역은 바보생각밴드와 함께 갔습니다. 저는 알바 일 덕에 연습을 거의 다 빼먹어서 한껏 긴장하고 전도여행을 떠나게 되었습 니다. 7/5 주일이죠, 예배마치고 수방사, 수도방위사령부, 교회에서 30분 도 안 걸리더군요. 사당역 가까이 있는… 첫번째라 너무 떨려서 어떻게 끝냈는지 기억 이 나지 않아요 -_-; 7/7 왠지 이날부터 사역이 시작된 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모두 차의 나눠 타고 대전병원부대로 갔어요. 거의 하루 종일 차에서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밥 먹고, 세팅하고, 연습하 고… 특별히 다른 걸 할 여유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집회 때 보니 간호장교들도 계시고, 병원부대에서 치료받으시던 분들도 오시고 또 가까이에 공군부대도 있어서 공군들도 계시고…. 참 골고루(?) 있었습니다… 이번사역에 주제는 독수리였습니다. 독수리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 서는 고통스런 변화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 이었죠 집회를 은혜롭게 마치고 숙소로 갔습니다. 저녁에는 바보생각밴드와 이번 사역에서 좋았던 점들을 나눴어요. 멤버들 모두 교인들이 같이 와서 함께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특 히 음향 엔지니어링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7/8 이번에는 삼척에 있는 23사단교회로 갔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서로 차에다가 물을 뿌리거나 잠시 멈춰 있을 때 창문을 열고 뿌리거나… 이렇게 위험하게 놀면서 갔습니다. 교회에 도착하고, 세팅하고, 저녁 먹고, 의외로 바빴습니다. 교회가 꽉 차도록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중에는 교회를 처음 와 보는 사람들도 있었겠지요. 벌써 세번째로 듣는 설교인데, 오늘은 다른 날과 달랐습니다. 분명 같은 설교인데 오늘은 꼭 저를 위해서 하는 이야기만 같았거 든요, 어느새 저도 모르게 울고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 때는 결단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몇 명이 손을 들었는지 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날 교회를 처음으로 들어온 사람들 중 에 한명이라도 손을 든 사람이 있었다면 이번 사역은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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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후쿠오카 비전트립후기 _한은희

후쿠오카타워에서

주일 노방전도

주일 노방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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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후쿠오카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작년과는 또 다른 멤버들이 모였다. 떠나기 전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가 야할지 말아야할지를 고민하는 지체들도 있었고, 왜 내가 일본에 가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하는 지체들도 있었다. 가고 안가고의 고민은 아니 었지만 나 또한 고민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왜 또 다시 우리를 부르시는가, 어떠한 일을 우리에게 행하 시고 보이시려 는가에 대한 것들이었다. 오랜 세월 그곳에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과 구령의 열정을 쏟아 붓고 계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주 짧은 시간 우리에게 허락하신 여행을 통해 무엇인가 거대한 일을 보고자 하는 욕심(?)이나 기대는 하지 않았 다. 그저 우리는 땅을 기경하는 아주 기초적인 작업을 하는 직임을 맡았 다는 것, 그러나 그것이 아주 중요한 일임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 전부였 다. 빡빡한 일정과 더위에 지친 우리는 그래도 기도해야 함을 느끼며 피곤 한 몸을 이끌고 모였다. 상상을 뛰어넘는 복음의 역사, 피곤함 가운데서 도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를 기대해야 하며 믿음으로 그 역사를 보아야 한다는 목사님의 메시지 후 각자 기도할 자리를 찾아 기도하기 시작했다. 아,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의 기도를 하나님께 서는 하나도 빠짐없이 받고 계셨다. 우리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일본을 향해 드리는 기도를 받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이 매우 실제 적으로 다가왔다. 그랬다. 이 서툴면서도 짧은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려 고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이제 그 기도를 모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대한 일, 복음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이다. 그것도 복음의 불모지라 여겼던 ‘일본’을 통해서 말이다. 왜 그토록 많은 순교의 피가 그곳에 뿌 려졌는지 이제야 조금씩 퍼즐이 맞추어지는 느낌이다. 우리는 이제 그 거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쉬지 않는 기도로, 마음으로 그 일을 이루어 가는데 기꺼이 동참해야 할 것이다.

크로스로드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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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땅'에서 '살아지기' _김혜진

오 주여,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언더우드의 기도 중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하늘과 구름, 어디를 가도 정갈하고 깔끔하 게 잘 단장된 모습들... 후쿠오카에 도착한 첫날, 버스로 이동하면서 우리 각자의 소 감을 소박하게 나누는 자리에서 그곳에서 사역하시는 황석천 선교사님을 향해 차라리 ‘부럽다!’고 말씀드렸더니 모든 지체 들이 소리 내어 웃었던 것 같다. 낯선 땅에서 선교를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더라. ‘선교사란 달리 거창하게 정의할 필요 없이 그저 모국어로 말하고 싶어 환장(?)한 사람들’이라 고 자국의 언어도, 문화도, 감성도 어느 나라 사람이라는 정체 성도 모두 포기한 채 타국에 살면서 이방인들에게 주의 복음 을 전하는 것. 어쩐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들이 ‘복음’이 라는 소명을 붙들고 나아가지만 막상 현지 일상의 생활 가운 데 겪게 되는 고통의 문제는 어쩌면 너무나 사소하고 유치한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래서 더 치열하고 고 통스런 매일의 삶의 현장을 겪어내야 하는 분들. 1주일도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소위 ‘단기사역’이라는 이름으로 그 땅을 밟는 우리로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런 구체적인 것들. 이런 것과 매일 싸워야 하는 분들이 다름 아닌 선교사가 아닐까 했었다. 어쨌든 그들은 ‘그곳’에서 ‘살아내 야’ 하는 분들이니깐... 주일오전, 황선교사님 댁 비좁은 공간에서 드려졌던 예배... 숨이 턱 끝까지 차오는 더위, 벽에 걸려있는 에어컨은 도무지 작동이 되는 건지 아닌지 알 길이 없고 더러는 바닥에 쪼그리 고 앉아서 또 더러는 엉거주춤 서서 의미도 제대로 알지 못하 는 일본어 찬양을 부르는데 순간 왈칵 울음이 터져 나왔다. 마 땅히 통역할 분도 안 계셔서 혼자서 일본어와 한국어를 정신 없이 오가며 바쁘게 그러나 뜨겁게 말씀을 전하시던 황선교 사님. 어느덧 그분의 눈가에 스치던 눈물과 잠시 흔들리던 목 소리 가운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이 아들을 기뻐한다.” 그때 알았다. 선교는 낯선 땅에서 살아내야 하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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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교사님 교회에서


그저 ‘살아지는’것이란 것을 말이다. 내가 생각해왔던 주님의 특별한 부르심. 그 부르심에 반응하며 자신의 삶을 드리는 자들은 ‘그들’만이 아닌 것이다. 주님은 이미 ‘우리’에게 처음 부터 그렇게 말씀하고 계셨었다. 다만 우리의 가려진 눈과 귀로인해 그 음성에 반응하지 못 했을 뿐. 3박4일 동안 우리는 일본 땅을 향해 단기 사역하러 간 것이 아니라 결국, 주님이 우 리를 ‘단기사역(?)’하고 계셨던 거라는 걸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주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라면 ‘누구나’ 당연히 주님이 허락하신 ‘낯선 땅’으로, 그곳이 일 본이든 대한민국 땅끝 마을이든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든 오로지 ‘주의 이름’만을 붙들고 그 분의 이름을 위해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그 길을 향해 가는 자들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하신다. 내가 의지적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나의 정체성, 나의 문화와 내가 취하고 싶어 하는 모든 가치들 그것도 그저 ‘포기하게 되는’거라는 것이다. 내가 여전히 뭔가를 붙 잡고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건 내가 아버지 되신 주님을 온전히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요 아직 그분을 온전히 사랑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란 것을 보게 하신다. 언제쯤 그분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언제쯤 ‘그분의 기뻐하시는 자답게’ 살아가게 될까.... 예전에 언더우드를 조선 땅으로, 자비에르 신부님과 황선교사님을 일본 땅으로 향하게 하셨 던 주님이 이제는 우리를, 나를 어디로 향해 ‘살아지게’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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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초보의노화도사역후기" -노화도에또가야하는백만가지이유중하나 _홍석기 하계 휴가 사흘째. 비가 옵니다. 먼 길을 달려 땅끝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안개를 뚫고 배가 출항합니다. 그렇게, 어느 초보의 노화/보길도에서의 삼박사일 사역은 시작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도 이 초보는 왜 금쪽 같은 휴가 기간에, 마누라와 딸을 팽개치고, 여기에 와있는지 잘 모릅니다. 노화도에서의 첫 모임. 어린이 사역의 leader였던 자매는 노화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눈물에 대해 말합니다. “?” 무슨 눈물이실까. 시큰둥한 물음표가 가슴 한 켠에 남습니다. 첫날 개회 예배에는 약 40여명의 아이들이 왔나 봅니다. 둘째날, 작지 않은 교육관, 우리들의 Camp 공간이 아이들로 들어차기 시작합니다. Camp에 온 아 이들의 수는 100여명에 육박합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적응을 하기 시작했지만, 군중이 되 어버린 아이들에 대한 통제력은 점점 잃어가는 기분입니다. 그 혼란 속에서 중간 중간 눈에 띄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거칠고, 자기 속에 갇혀 있는, 외부와 의 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보통의 ‘나’라면, 그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꾸짖었겠 지만,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마음 한 켠이 찌잉~ 합니다. 그 아이들에게 결핍된 사랑의 빈자리가 보 입니다. 몹시도 장난을 심하게 치는 친구를 보며, 그 아이 가슴에 뚫린 구멍의 크기를 가늠해 봅니 다. 한없는 억울함과 부당함을 밑도 끝도 없이 호소하는 아이를 보며, 그 아이의 짧은 삶 동안 겪었 을 억울함과 부당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은 무거워집니다. Camp를 마치기 바로 전날, 우리 반 학생 절반이 Camp를 먼저 떠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잠시 자리를 비우신 사이, 아이들과 배웅을 합니다. 아이들은 타고 갈 승합차와 선생님(!)을 놀이터 삼 아 매달리고 올라 탑니다. 얌전했던 아이마저도 아크로바틱한 이 이별 세레모니에 동참을 합니다. 아이들의 눈에서 서운함이 읽힙니다. 악수를 하며 잡은 손이 쉬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좋은 학용품도, 좋은 옷도, 닌텐도 DS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 ‘관계’가 필요했습니다. 필요, 합니다. Camp 시작할 때 우리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눈물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아무래도, 전, 다시 노화도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향해 품으신 계획과 우리 작은 교회가 그 계획 안에서 맡은 역할이 어떤 모습 으로 나타나게 될지 보기 위해서 꼭 다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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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 어린이캠프후기 - "Child-like" _이은주

마18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예수께서 어린이 하나를 곁으로 불러 서,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돌 이켜서 어린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 람이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 천진난만하고 해맑은 웃음, 계산하지 않는 생각, 순수한 행동들이 평범하게 사랑 받고 자란 아이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일을 살아내는 것을 걱정해야 하고 보호받을 수 없으며 살기 위해 어른이 되어야 하는, 아이답지 못하게 사는 아 이들이 이 세상에 너무 많다. 그들은 날 아프게 했고 난 아이다운 웃음을 돌려주는 데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교회의 5가지 여름 사역이 나 왔을 때, 난 아이들에게 뭔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노화도 어 린이 캠프를 다른 생각할 것 없이 선 택하게 되었다. 노화도 청소년 캠프는 10년 전에 시 작되어 매해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마 음을 전해온 모임인데 이번엔 우리 교회와 어린이 사역을 함께하게 되었 다. 특히 작년 캠프 이후로는 매주 쉬 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는 모 임을 하고 있어 이 기도모임에 나가 면서 개인적으로 힘겨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웠던 건 이번 어린이 사역이 우리 교회가 처음 시작한 것이기에 아이들이 몇 명이 올지, 어떤 상 황이 벌어질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럼에도, 우린 최대한 아이들이 기쁘길 바라며 하나하나 결정하고 준비했다. 아이들은 3살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100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이 모였다. 난 예배 인도를 맡았는데 막상 모인 아이들을 보니 어느 한 나이에 수준을 맞출 수 없 는 난감한 범위여서 많이 당황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신나는 율동과 재밌는 찬양 가사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기도 했다. 인도를 하면서 난 아이들을 찬찬 히 살펴보게 되었다. 누가 말썽꾸러기고 누가 얌전히 어른들의 말을 잘 듣고 누가 사랑받은 흔적이 있으며 누가 사랑에 목말라하는지. 노화도와 그 외 7개의 섬(보길도, 넙도, 서넙도, 소안도, 구도, 횡간도, 당사도)의 아이들은 대부분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부모님에게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 다. 또한 섬이란 특수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미신과 토속신앙을 어른들이 믿는 그 대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인터넷과 TV로부터 얻는 자극적 가치들을 정제없 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게 된다고 한다. 이 아이들에겐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와 가치관을 전달받고 훈련받을 길이 별로 없다. 또한, 이 청소년 시기에 자신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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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한 시랑이 있음을 느끼며 자존감이 충족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십 년간 진행되어 온 이 캠프가 섬의 청소년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기 이며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우리가 만난 어린아이들에게도 이 캠프의 경험이 좋은 유년의 기억과 자산이 되길 바란다. 그런데, 의욕이 가득했던 내 처음 마음과 달리 난 아이들을 보며 누가 더 안아주길 바라고 자기를 봐주길 바라며 선생님이 먼저 친한 척 해 주길 바라는지 알겠는데, 더 이상 친밀하게 다가가기 어려웠다. 아이 들의 갈급함이 눈에 보여도 난 주기는 커녕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오히 려 참아내지 못했고 피곤하기만 했다. 아이들에겐 그냥 안아주고 들어 주고 같이 있어 주는 게 필요한 모든 것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내겐 그 럴 수 있는 넉넉함이 없었다. 그렇게 난 아이들은 안아 주지 못했다. 아이들을 사랑해주려 간다고 했던 나는 아이들을 사랑할 수 없음을 알았다. 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지도 품어주지도 못하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랑의 아주 작은 조 각만큼도 아직 누군가에게 주기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게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상황과 어린아이들에게 온전히 사랑을 줄 수 없는 내 현실을 통해 더한 은혜를 주셨다. 먼저 내가 주는 사랑을 가득 채웠을 때에야 네가 주는 법도 알게 될거라며 내게 사랑 을 더하시겠다고 하셨다.

엡 3:7 나는 이 복음을 섬기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된 것 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능력이 작용하는 대로 나에게 주신 그분의 은혜 의 선물을 따른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복음 전하는 힘이 자신의 능력에서 나온 게 아니라 하나님 이 주신대로 했을 뿐이라는 고백이다. 나 또한 ‘아이들을 섬기고 사랑을 주는 일꾼’이 된다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이 내 안에 작용하는 대로 자연 스럽게 되어 지기를 바란다. 그저 나에게 주신 그분의 은혜, 사랑의 선물 이 넘치도록 흘러나와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되기를. 그분의 능력이 온전 히 작용하도록 나를 내어드리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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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전도여행후기 _이상범

봉고차, 악기, 그리고 짐 가방. 아침부터 사과나무에 모여든 사람들. 팔도유랑단도 아닌데 어째 행색이 비 슷하다. 옹기종기 모여 웅성거리기를 잠시, 이내 흩어져서 봉고차에 몸을 싣 는다. 그리고 출발! 동네 사람들이 이 광경을 지켜봤더라면 뭐하는 사람들이 냐며 수군거렸을 것이다. 논산, 김제 찍고 수원까지 봉고차 두 대로 3일 동안 열심히도 날아다녔다. 되돌아보니 세 차례 열린 집회에는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고 방문한 교회에서는 성도님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다. 나름대로 섬기는 사 람이 되리라하고 떠난 전도여행인데 그저 받기만 하고 돌아온 기분이다. 전도여행 준비 모임 중에 짧게 말씀을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지체들 에게 이렇게 물었다. “방학동안 할 일도 많은데, 이게 뭐하는 짓들입니까? 남들은 토익이다, 자격증이다 열심히 자기 앞길 준비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 는 여기 이러고 있으면 어떡하나요? 여러분, 이러고 살면 다음 학기 학비가 자동으로 나오나요?” 전도여행을 가는 이유에 대해 확인하고 싶어 던진 질 문이었다. 자고로 밑지는 장사는 안 하는 것이 상책이다. 전도여행은 어땠나. 결코 밑지는 장사가 아니었다. 예수님 가라사대, “얘들아, 전도여행 가자” 약 2000년 전, 이스라엘 한 동네에 별 볼일 없이 사는 어중이떠중이들을 모아서 데리고 여행을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던 스승이 한 분 계 셨는데 바로 우리 예수님이시다. 그때는 오늘날의 세련된 제자 훈련 코스 같 은 것이 없을 때니 그렇다 치지만 과연 21세기에도 그렇게 투박한 방법이 통 할 수 있는 것일까. 대답은? 과연 그렇다. 우리의 영원한 ‘사부님’이신 예수님께서 뭐 하나 딱히 써먹을 만한 구석이 없는 우리들을 모아다가 논산, 김제, 수원으로 데리고 다니시며 하나하나 가 르치고 계시지 않나.(실제 하는 짓이 얼마나 시원찮은지 둘째 날 논산을 떠나 기 전에 결국 차 사고를 내버렸다. 역시 하산하려면 아직 멀었나보다. ㅠ) 예 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생각해보니 예수님의 제자들 중 누구 하나 그냥 만들어진 사람이 없다. 말 씀 듣고, 전도여행 다니고, 먹고, 마시고, 자고, 가끔씩 지들끼리 서로 잘났다 고 싸움질 하다 혼나기도 하고.. 그렇게 지지고 볶으면서 조금씩 만들어졌다. 지지리 궁상이었던 동네 똘마니들이 훗날 세상을 휘젓고 다니는 예수의 충성 된 증인들이 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역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 님의 수준에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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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별거 있나. 죽어라고 예수님만 쫓아가는 거지. 가는 길에 비가 오면 비 맞으면서 걷고, 눈이 오면 눈 맞으면서 또 걷고... 그렇 게 계속 걸으련다. 제자들 데리고 전도여행 다니시던 예수님에 대한 기억을 잊지 말아야지. 이 기억이야말로 동네작은교회 전도여행을 있게 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 뒤에 예수께서 성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그것을 복음으로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예수와 동행하 였다.’ (눅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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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김제,수원을찍고돌아온전국전도여행 _양은진

2009년 8월 20일 목요일 논산 군부대 안 창공교회 사역을 무사히 마치고 다음 날 아침, 김제로 가 는 길이었다. 이상범 전도사가 운전하던 흰색 봉고차에 올라 목사님과 이런 저런 담소 를 나누는 중에, 어디선가 퍽 하는 소리가 났다. 트렁크를 열어놓았던 다른 차와 우리의 흰색봉고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난 것이다. 순간 나는 이전도사의 얼굴을 살피게 되었다. 곧 있을 김제 소망교 회에서 이 전도사가 설교를 맡게 되었는데 혹여나 마음이 어려워지지는 않 았을까 염려가 된 것이다. 타이밍도 참으로 절묘하다. 과연 사단은 어떻게 하면 우리의 마음을 주님 께로부터 멀어지게 할지, 어떻게 하면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잘 알 고 있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잘 마무리 되었고, 우리는 이 일로 더더욱 하나님 앞에 집중하고 기도해야함을 깨닫게 되었다. 집회 장소를 가는 길 우리는 뜨겁게 기도를 올려드렸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논산, 김제, 수원 중에서 김제 소망교회에서의 집 회가 가장 뜨거웠던 것 같다. 물론 이상범 전도사의 설교도 참 은혜로웠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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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2009 -동네작은교회비전트립,제2차후쿠오카찬양선교 _한경희

기다림,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 07:00AM 인천공항. 가벼운 차림, 무겁진 않으나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 않은 적당한 무게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약 간의 긴장감. 지각 시 1분당 100엔이라는 어마 무시 한 벌금에도 뒤늦게 쑥스러운 듯 고개를 들이미신 몇몇 분들. 그리고 후쿠오카 비전트립 2차팀을 배웅 해 주시기 위해 친히 공항까지 먼 길을 마다 않고 와 주신 조혁래 목사님.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각해 주 시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3박4일. 솔직히 짧은 시간이다 싶었다. 어줍잖게 맛만 보고 오는 것은 아닌가? 일본이라는 나라를 얼마나 느끼 고 올 수 있을까? 가벼운 주제에서부터 무거운 주제 까지 갖가지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출발 일자가 다가올수록 생각은 단순해 져갔 다.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쉽 게 넘기지 않는 그냥 이 땅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동 안 그 분의 인도하심 따라 가는 또 하나의 “여행”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쿠오카, 자그마한 국제공항. 그 곳에서 해맑게 웃으시며 우리를 맞아주시는 황석 천 선교사님을 만났다. 연둣빛으로 이어지는 논밭과 옅은 하늘색. 일본이 구나! 일본어는 배운 적이 없기에 도무지 알아볼 수 없는 글자들 앞에서 머리 위에 쉴새 없이 물음표를 띄우 며 후쿠오카를 걸었다. 이튿날,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오이타 순교 공원으 로 향했다. 일본 땅에서 생명을 주님께 드린 선교사들을 기념 하는 기념비도 좋았고, 푸른 잎들 위로 부서지는 햇 살도 좋았다. 그러나 그것보다 내 시선을 끄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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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버려져 있던 잘려나간 나비의 한 쪽 날개였다. 가던 발걸음을 돌 이켜 작은 카메라에 담게 했던 그 날개는 내게 무언가를 전해 주는듯 하 였다. 허리를 굽히고 몸을 한껏 웅크려야 드나들 수 있는 동굴교회 앞에 섰다. 그리고 그 안에서 두 가지를 보았다. 산 속 깊숙이 숨겨진 그 곳에 주님의 작은 십자가가 있었다. 빛이 비춰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십자가. 그리고 울창한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고, 빗장을 지나 들어오는 한줄기 빛이 있었 다. 그 곳에는 빛과 십자가가 있었다. 이 땅에 그 빛을 전하기 위해 한 알의 밀알로 드려졌던 생명들. 한 쪽 날개를 그렇게 잃어버리고 어딘가에 떨 어져 있을 그 나비처럼, 상하고, 고통 당하고, 버려지고 그리고 잊혀져 갔을… 그러나 그렇게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아 도, 내게 주신 그 사랑을 묵묵히 세상에 흘려 보냈던 한 사람 그리고 그 충성. 그 열매가 일본 땅 어딘가에 조용히 조용히 맺 혀져 왔고 또 계속해서 믿음의 사람들로 인해 이어져 가겠지. 내 귀에 들려왔던 누군가의 한 마디. “교회를 볼 수가 없어.” 첫날 텐진 시내 어디 즈음에서 마주친 십자가. 그것은 내게 우연이었을 까? 처음 와보는 일본 거리에 골목 골목을 기웃거리며 갓 구운 따뜻한 빵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고 몇 마디 한국어를 시원하게 혹은 개구쟁이처럼 하는 일본인 점원들과의 짧은 대화에 한바탕 웃기도 하다 문득 하늘을 보 았을 때 내 눈에 들어온 높이 솟은 첨탑과 십자가. 아니 내 가슴에 들어왔 다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자꾸만 눈길이 가는 그 십자 가를 사진으로 남겨야 하나 하다가 너무 흔한 한 장의 사진이 되어 버릴 까 봐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며 못내 아쉬워 계속 뒤돌아보았던 십자가. 문 득 일본 사람들의 가슴에 그 십자가는 어떤 메시지로 전해지고 있을지 궁 금했다. 주일. 자그마한 다다미방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잘 정 돈된 의자들과 티 테이블 그리고 교회임을 알 려주는 강대상과 간단한 악기들이 눈에 들어 왔다. 한쪽 창가에 놓인 선풍기가 후덥지근한 날씨를 부지런히 식혀주고 있었다. 황석천 선 교사님께서 땀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계시는 교회였다. 저녁에 있을 찬양집회를 위해 노트 북을 펼치고 자막을 정리하다가 잠시 고개를 들었을 때 왼쪽 창가에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선풍기 뒤로 일본 전도가 눈에 들어왔다. 창 에 비치는 햇살에 약간은 투명하게 오래된 세 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온 몸에 담고 있던 일본 전도全圖. 선교사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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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의 모습이었다. 그 지도를 보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애통해 하며 때 로는 기대하며 기도 하셨을까. 오후, 크로스로드 교회에서 저녁 찬양집회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음악에 은사를 가진 이들은 집회를 준비하였고, 다른 이들은 황석천 선교사님 사 모님을 도와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였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009년 8월 30일 주일 저녁 두 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 간이 그냥 기억 속에 파묻혀 버리는 어느 여름 한 때의 이벤트가 아니기 에 한 마디 한 마디 그리고 손길 하나 하나에 우리의 마음heart를 담고자 단 1분도 그냥 흘려 보내지 않았다. 사모님과 우리 교회 지체들이 수고하 여 준비한 저녁 식사를 크로스로드 교회 교인들과 함께 나눈 뒤 저녁 집 회가 시작되었다. 도현오빠의 진행과 연주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수고와 정성으로 교회 가득히 찬양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찬양은 믿음을 앞선 다.Praise proceeds the faith.”라고 누군가 얘기했듯이 찬양을 통한 우 리 입술의 그 고백들이 우리 삶에서, 크로스로드 교회에서 그 시간 함께 찬양했던 우리 모두의 삶에서 그대로 열매 맺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번 여정에서 다만 아쉬운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일본 사람들과 조금 더 교제해 보지 못한 것이다. 짧은 일정이라 많은 것을 소화해 낼 수는 없었 던 게 당연하지만, 다음 번에 가게 될 때에는 그들의 삶과 신앙에 대해 조 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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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을 다니며 고민한 유일한 화두는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였다.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옷을 입는 사람을 보고 잘 산다고들 말하지만 정말로 그게 잘 산다는 것의 전부일까? 딱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복사기 속의 복사지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남들과 다르게 살기에는 세상의 벽이 너무나 높아 보였다. 그 때 즈음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 '요셉'이라는 내 이름이 말해주는 것처럼 나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자랐다. 하나님이 내 구원의 문제에 나 대신 값을 치르신 것과 그 밖의 여러 가지 믿음에 관 한 일반적인 진리들을 믿었지만, 그전까지 하나님은 단지 기독교라는 종교의 틀 안에 갇혀 지내던 분이셨다. 내 삶에 대한 수고와 진통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전적인 내 몫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내 삶이 바뀌었다. 이사야 40장은 내가 두려워 떨던 이 모든 세계, 열방이 통속에 한 방울 물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그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모시는 순간, 이전의 두려움은 더 이상 내게 아무것 도 아니었다.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맛을 알았다. 이전까지 허무하기만 했던 인생이 변하기 시작했다. 이전과 다른 삶을 선택하려는 내게 사람들은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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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셉 | 사진작가

취미로 찍던 사진이 <파인더>라는 소박한 잡지를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힘주지 않는 시야와 앵글로 담아낸 사진은,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쉼과 위로를 건넨 다. 사람들의 삶의 소소한 감동을 잡아내는 그의 따뜻한 시선은 지금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저서『춤추는 예배자』『해피파인더』『요셉일기』 『나를 위로하는 사진이야기』 홈페이지 www.lovenphoto.com

"굶어 죽기 십상인 이 세상에서 쓸데없이 발버둥치지 말고, 남들처럼 그냥 순리에 따라 살아." 사람들 말이 다 틀린 것은 아니었다. 남들처럼 살지 않으려고 애쓰다 보니 나는 평범한 직장인에 비해 가난했다. 그래서 좋은 차도, 좋은 집도 갖지 못했다. 하지만 가난한 것은 조금 불편할 뿐이었다. 정말 그 뿐이다.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은 나는 더 큰 것을 얻었고 그것을 충분히 누리고 있다. 단지 몇 명의 사람들만이 나의 행복을 이해할지라도 아니, 오직 나 혼자만이 내 삶의 가치를 이해할지라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왜냐하면, 찬양의 가사처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이기 때문이다. 나는 국제통상학과를 전공했다.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색약판정을 받고 신체검사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얼마의 색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되지 못한 나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되었다. 무책임한 얘기일 수 있지만, 내가 찍은 사진이 온통 새빨갛게 나왔다고 해도 난 할 말이 없 다. 그래도 내가 찍은 사진으로 누군가는 웃고, 행복할 수 있다. 사진 찍는 사람에게 색은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삶을 살아가며 결정적인 실수와 패배가 있어서 '이제는 다 끝났구나.'하며 포기하고 싶은 때가 있다. 당시에는 그 실수가 결정적이거나, 치명적일 것 같지만, 삶의 전체를 들여다보면 큰 그림 속 작은 한 점과 같을 때가 많다. 학교 앞, 한 평 남짓한 고시원 방에서 3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어서인지, 서울에서의 여섯 번의 이사가 전혀 힘들지 않았다. 발 디딜 틈 없던 작은 방, 햇살 한 줌 들어오지 않던 지하 방, 반년이 넘게 물 새던 방... 어느 곳이든 나는 감사했고, 그 곳이 내겐 천국이었다. 나의 10년이 넘는 학창생활은 온통 무료하기만 했지만, 그 시간들이 없었다면 과연 인생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고민했을까? 지겨운 시간을 지나며 느꼈던 공기의 소리와 먼지의 나부낌을 알 수 있었을까? 혹은 내 바람대로 선생님이 되었다면, 여전히 좋아하는 사진은 찍었겠지만 지금 같은 사진은 찍을 수 없지 않았을까? 과연 하나님의 자녀에게 결정적인 실수나 완전한 실패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SODAM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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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작회복을 꿈꾸며

*쿠아너쉬(기쁨)의 박신숙 선교사 기도 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아침이면 들리는 온갖 종류의 동물의 소리가 이제는 익숙 해져가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카작스탄에서 잠시동안의 짐을 푼곳은 시내에 서 40여분 떨어진 “알마러박”(사과의 장소)이라고 하는 시골동네 입니다. 8월말까지 이곳에서 지내다가, 다시 이사 를 해야 합니다. 저렴하면서도, 안전하면서도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구해 주세요. 저의 안식년동안 많은 변화가 우리팀 내부와 카작스탄 국 제 와이엠의 내외적으로 있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 다. 5명이 리더쉽팀을 이루어 섬겼던 기쁨회복팀은 네 분의 리 더들이 건강상의 이유와 개인적 부르심을 따라서 지금은 현 지를 떠나 계신 상황입니다. 저와 두 가정( 김행범,강혜남 (호수,수아) 김태하,이정현(하 현))사역자들과, 한분의 싱글(조계순) 사역자와 3분의 현지인 사역자(루슬란, 사울레, 다찌아나)가 지금 기쁨회복팀으로 이땅을 섬기고 있습니다. 10월경이 되면 현지인 리더쉽으로 세워진 잔나사역자가 귀국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 1월이 되면 함께 리더쉽을 섬겼던 전순주 사역자가 안식년을 마치 고, 돌아와서 함께 팀의 리더쉽으로 섬기게 될것입니다. 1년 동안 5명의 리더쉽이 차례로 사역지를 떠나는 것을 배 웅하던 사역자들은 많은 변화로 인한 안정감없는 팀을 지탱 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들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 서, 지난 7월 한달 동안은 팀의 디브리핑과 팀 컨퍼런스를 하 면서 새로운 팀의 구조와 방향성들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지난 13년동안 이땅을 사랑과 눈물로 팀을 개척하고, 리더 로 섬겼던 최연숙 사역자님이 3주 동안 오셔서 팀들을 만나 고, 격려하고, 팀 리더쉽(박신숙, 전순주, 잔나)을 세우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훌륭하고, 멋진 사역자들을 옮기시고, 나의 모습을 바라볼 때에, 고린도전서 1장의 (26절~31절) 지극히 연 약하고, 미련하고, 비천하고, 부족한 자들을 부르시고 세우 시는 주님의 능력에 감격할 따름입니다. 또한, 태국 치앙마이에서 선교사들을 위한 디브리핑을 전문 적으로 사역하시는 어진옥(코너스톤 상담센타) 선교사님이 2주간,오셔서 기쁨회복팀의 디브리핑을 섬겨주셨습니다. 변화된 팀들이 감당해야 할 많은 사역의 무게와 재정의 무 게를 놓고, 진지하게 기도하고, 고민하면서, 우리의 근원이 신 아버지를 의지하며 감당하기로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기도 제목 내년 10월 경에 중앙아시아에서 진행되는 3번째 상담학교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지난 2기 까지는 IBC (성경적 기초 상담학교)라는 명칭아래 이학교를 진행해 왔었는데, 앞으로 전세계의 와이엠적으로 IBC는 사라지고, FCM 이라는 명칭아래 이학교가 진행됩니 다. 그것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IBC가 진���되었던 지역의 리 더쉽들이 모여서 FCM 컨퍼런스를 하게됩니다. 스위스의 샤텔이라는 곳에서 진행되는 FCM 모임과 전체 상담학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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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8월24일에서 9월 5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현지인 리 더쉽들이 앞으로 진행하게될 열방대학의 상담학교 과정을 잘 이해하고, 섬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제가 중앙아시아의 사역자들을 대표해서 가야할 것 같습니다. 꼭 참석해야하는 회의 입니다. 참석을 가로막는 많은 도전들… - 함께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조계순 사역자를 홀로 남겨 두고 떠나는 것. - 또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제가 떠나있는 8월 말에 비워 주어야 한다는 것. - 또한 1,500불 이상이 드는 비용에 대한 부담감. - 새롭게 마음을 결단하고 사역에 집중하며, 기도와 모이 기를 힘쓰기로 한 중요한 시기에 10여일 사역지를 비우는 것에 대한 부담감.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주님! 지금은 아닙니다” 라며 마 음을 접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환경과 상황에 매인 사 역을, 해 왔다면 저는 지금까지 올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앞으로 3년에서 4년! 아무리 길어도 10년을 넘길수 없다고 합 니다. 언제까지 이곳 카작스탄의 문이 열려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지인 사역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상담학교는 너 무도 시급하고, 필요한 사역의 장입니다. 저와 저희 팀이 이곳에서 그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와 재정으로 섬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l FCM모임에 참석할 박신숙 사역자를 위한 재정(1500불과 월정기후원1000불) 036-24-0234-437 국민은행 박신숙 (전화 070-7518-8664) l 모든 사역자들이 성령의 충만함과 하나됨을 지키도록. l 이사 ( 박신숙, 조계순) ( 김행범 가족) ( 김태하 가족) 안정된 거처를 찾도록. l 9월 부터의 사역들을 성령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하도록. l 현지인 사역자들과 사역의 후원을 위해서. 924501-01-152683 회복사역( 최연숙) l 상담의 자료와 책 번역물들 출판을 위해서. 025101-04-0140533

함께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동역자님이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사랑을 전하며…. 카작스탄 기쁨 회복팀의 박신숙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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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공 원 하늘을 좋아하는 내겐 하늘공원은 참 고마운 곳이야. 마음이 답답한 날 난 하늘공원을 찾아.. 내가 좋아하는 음악 하나와 함께 조용 히 걷는다. 넓은 하늘 넓은 들판... 그 곳엔 시끄러운 자동차엔진 소리도 날 누르는 높은 건물들도 없다. 오직 하늘아래 나와 음악만 있는 공간 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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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은 가을에 어울리는 곳입니다. 높은 하늘에 양떼구름 가득할 때 가벼운 옷차림으로 한번 찾아가보세요. 키보다 높은 억새풀들 사이로 조용한 산책을 즐 길 수 있답니다. 계절마다 입장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 먼 저 확인해주세요. 6호선 월드컵 경기장 역 에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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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아지트 사과나무

‘사과나무’는 동네작은교회의 제1호 방배아지트로써 쉼과 나눔의 장 소입니다. 음료와 스낵이 저렴한 가격과 헌금으로 제공되며 이익금은 선교와 구제에 사용됩니다. 이곳에 머무는 자마다 우리 주님의 참된 쉼으로 들어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 리라 (마11:28)

내방아지트

다이어트 together

동네작은교회의 제2호 내방아지트 ‘다이어트 together’ 다이어트의 본질적 의미는 체중감량이 아닌 ‘영양의 균형’입니다. 영의 균형 만큼이나 육의 균형이 중요함을 인지하고, 무엇보다 영육의 균 형이 이루어져 함께(together) 연합됨을 꿈꾸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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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치열한 여름을 보냈다. 그리고 어느새 가을이 왔다. 선선한 바람 사이 사이로 들려오는 낮은 소리를 움켜 쥐며 이 가을 더 치열하게,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내기로 다짐한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그대들 최고. 일러스트 경화언니 감사해요. / 백현주

이번 여름은 그다지 길지도 지루하지도 않아 딱! 좋았다. 그렇지만 여름이 너무 매콤하지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여름 맛은 뭐니뭐니해도 매콤하고 알싸해서 더 시원한 맛인데 말이지. 이번 여름 보내느라 모두 수고가 많았어요다음 가을은 어떤 맛인지 궁금해보자구요- / 정효진

정효진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로 가득차 버린 내 이천구 여름. 떠올려보니 힘겨웠던 일도 즐거웠던 일도 모두 후딱후딱 지나가버려 한 줄로 쓰기엔 꿈만 같다 / 이은주

그리스도인들에게 여름은 들판의 농부들만큼 이나 바쁜 계절 이다. 나는 그 많던 교회 여름 사역 중 단 하나에 참가했지만 매주일 광고시간마다 그 주에 있을 여름사역 브리핑? 을 보는것 만으로 마음이 바쁘고 분주했다. 그 바쁘고 분주했던 여름의 이 야기들이 이 작은 소담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호를 들고는 양피지들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 수고했다고 인 사했지만 오늘은 동네작은교회 모두의 등을 토닥이며 인사하고 싶다. ‘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 임은영

펴낸이 김종일 펴낸곳 동네작은교회 서울시 서초구 방배3동 981-33 서울파크빌라 지층 인쇄 탑프린팅 (구 백두문화사) 제작 및 기획 동네작은교회 문서팀 양피지 백현주, 이은주, 임은영, 정효진 후원 국민은행 206002-04-155625 백현주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동네작은교회나 onewaybobo@gmail.com 또는 010-3513-3019로 문의해주세요. SODAM / 39


2007.12.30. 20명의 헌신한 성도들 이 모여 설립된 교회. 지극히 작은 한 영혼을 돌보는 교회로 세워지길 소망 하며 소그룹 중심의 주중 모임과 주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교회를 지향한다. 동네작은교회는 생명을 낳는 그리스 도의 제자를 세워나가는 작은 공동체 를 꿈꾸며 지역마다 동네작은교회를 세워 나가는 것을 목표로 선교와 구 제,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소담 동네작은교회의 작은 이야기 2009년 9,10월호 등록일 2008년 11월 발행일 2009년 9월 14일 발행통권 7호 http://club.cyworld.com/onespirit 이 책의 저작권은 특별한 표시가 없는 한 도서출판 양피지에 있습니다.

동네작은교회


http://sendingchurch.net/sodam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