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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열 아 홉

평화캠프 www.peacecamp.or.kr 대전지부 070-8879-7946 cafe.naver.com/tjsa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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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대전네트워크의 이모저모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상상! 기본소득

흥하라! 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

기본소득 공동행동(준) 발족에 부쳐

덕실마을 편지

기본소득 공동행동 발족식 후기

들리지 않지만 잘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바람 제대로 났구려

공동행동 심포지엄에 다녀와서

농아인 특강을 다녀와서....

자원활동가대회 후기

집을 통해 본 세상

건강강좌 후기

자원활동가대회를 다녀왔습니다

기둥이 먼저인지, 지붕이 먼저인지.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현장, 그 곳에서

들장미와 함께 읽는 그림책

회원소개

Endless story of the sky fighters

생쥐와 산

한미숙 회원

CONTENTS


제 발 행 발 행 발 행 편 일 러 스 사 글

목 일 인 처 집 트 진

평화캠프 대전지부 열아홉번째 편지 2014년 3월 5일 이경자 (사)평화캠프 대전지부 공윤희 송지은 이광희 공윤희 박선향 강용운 공윤희 김영신 박선향 이광희 이슬비 임해란 정성희 공윤희 김영신 송지은 신재두 이광희 이영경 이슬비 임해란 우종우 장지우 정성희 조세종

2 평화캠프 대전지부 뉴스레터


울산 12경 중 몽돌해수욕장

열아홉번째 편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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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01 2014년 2월 회원의 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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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02 2014년 3월 회원의 날 광고

다섯번째 회원의 날 봄맞이 나들이

도롱뇽 알을 찾아서...

경칩을 맞아 다함께 모여 개구리와 도롱뇽 알을 찾아 나서요. 산길도 거닐고 도시락도 까먹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느껴보아요~

문의전화 070-8879-7946 날짜 당일문의 010-4785-5399 장소 도솔산 (서구 신갈마로 17 도로교통공단TBN대전교통방송 앞에서 만나요~!)

2014년 3월 8일 (토) 10:00

준비물 둘러앉아 먹을거리, 따듯한 마실거리, 편안한 복장, 튼튼한 두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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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03 덕실마을 편지

제대로 바람났구려 글임해란

"노래 한 곡 부르실래요? " "나와서 춤 추세요." 절래절래 손사래치며 못 하신다던 분들이 모두 온몸을 흔들었던 시간이었다. 내년을 기약 못 한다며 조금이라도 기력이 있을 때 돌아다니고 싶으시다는 할머니들 의 바람을 모아, 드디어 마을이 움직였다. 이장님도 새로 바뀌셨고, 부녀회장님도 세 워졌고, 이사온 분도 계시고.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되기 전에 한번 다녀오자고 계획한 덕실마을 나들이를 드디어 다녀왔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신 분을 제외하고 처음 예 상했던 40명에서 3명이 빠진 37명이 버스를 가득 채웠다. 안남을 나가 옥천을 지나 추부로 향할 무렵 4차선 도로가 이어지자, 이장님의 인사 말 씀을 시작으로 버스가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오락부장까지 내세워 관광버스에서는 이

6 평화캠프 대전지부 뉴스레터


렇게 노는거라고 알려주었다. 가장 젊은 나는 노래방 책자와 리모컨을 들고 다니면서 선곡을 부탁하는 일이 주어졌다. 선뜻 하시겠다고 하는 분보다는 대부분 안한다고 '일 단' 한번씩 튕기신다. 한두번 튕기시다가 마지못해 제목을 불러주시면 얼른 예약해놓 는다. 차례가 돌아오면 무섭게 중앙 무대로 나와 열창을 하신다. 어지간한 분들 빼고 는 다 선곡해드려서 한번 이상씩 마이크를 잡게 해드렸다. 젊은이들은 노래방기기 가 사를 보며 노래부르고, 어르신들은 뽕짝 반주에 맞춰서 기억하고 있는 노래를 술술 부 르신다. 대단하셨다. 놀랐다. 노래방기기가 돌아갈 때 가만히 박수치시던 분들은 흥을 돋우며 옛 추억을 떠올리셨을거다. 남해대교를 건너 들어가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돌아나오자마자 광란의 시간이 시작 되었다. 어디서 이런 흥이 나오는지, 노래 절대로 못부른다던 아줌마들이 다 나오셔 서 몸을 흔든다. 이젠 나오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거의 다 나오셨다. 통로가 꽉찼으 니. 아쉽게도 난 아직은 이런 흥이 없다. 그저 분위기 맞춰드린다고 함께 움직이는 것 일 뿐이었다. 사실 부끄럽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고. 내 몸은 따라 움직여지고 있으면 서, 머리속으로는 차창 밖 섬진강도 따라가고, 지리산도 느껴보고, 여기가 몇번 국도 인지, 고속도로인지 생각했다. 그리고 또 하나, 내 앞에 계신 분들이 모두 나의 부모 님 연배시거나 그 이상이셨다. 그동안 쌓였던 고생들을 새로운 한해 농사를 앞두고 다 털어버릴 작정을 하고 오신 듯하다. 그러면서 내 부모님을 떠올렸다. 아빠는 안그러시 겠지만, 우리 엄마도 분명히 이렇게 신나게 놀고 싶어할 것이라는 생각을 넣고 내 몸 은 흔들리고 있었다. 아니, 그 얌전을 빼고 있던 분들이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돌변하셨을까? 원래 잘 노시

열아홉번째 편지 7


는데, 튕기신 건가? 본능인가? 1년 동안 거의 놀 시간도 없이 농사에만 빠져사신다. 한 겨울이 되어야 좀 쉬실 시간이 주어진다. 그 때를 맞춰 이렇게 큰 맘 먹고 나들이를 나 선 것이다. 아침 저녁 소밥 때문에 부부동반을 못했던 분들도 모두 나섰다. 보조기없 이는 혼자 걸을 수 없는 할머니도 나섰다. 이사온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나섰다. 평일엔 매여진 일 때문에 참여하기 어렵던 언니도 나섰다. 모두 각자 사정을 내던지고 하루를 던졌다. 나 역시 오늘만큼은 전화기를 가방에 넣어두고 신경쓰지 않았다. 아니, 꺼내 볼 시간이 없었다. 오늘 이 시간, 이 곳에서, 이 사람들과 즐기지 않으면 놀 시간이 없다라는 생각이 모였 을 것이다. 맘껏 몸을 흔들고 소리치고 웃고 떠드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밤골댁 할머니. 허리수술 후 걷는 게 힘들다 하시지만 젊은 누구 못지않게 흥을 온 몸 으로 느끼셨다. 평소 놀 기회는 많지만, 놀 줄 모르는 송선생님도 자꾸 나오시라고 잡 아끌었다. 시집 와서 얼마 후에 아저씨가 앞을 못보게 되어 평생을 아저씨에게 매여 사 신 아줌마는 누가보면 마치 미친듯이 잘 노셨다. 한풀이라도 하듯이. 모두 이런 모습은 상상도 못했다. 평소 쌓인게 많고 못 풀었던 분들이 한꺼번에 털어내 려는 귀한 몸짓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기에.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다. 1년에 한번 쯤은 이런 바람 괜찮다.

8 평화캠프 대전지부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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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04 자원활동가대회 후기

자원활동가대회를

다녀왔어요~ 글 쏭지 송 지 은

가기 싫다아...... 마음을 겨우 추스르고 서부터미널에 왔다. 이건 일이고 어쩔 수 없이 가야겠지.. 가는 동안 내내 잠을 청하고 대천에 도착했다. 슬비 언니와 광희 역시 별 반 응이 없다. 헤헤.. 다 같은 마음인 것인가.. 여유롭게 생각해서 출발하긴 했지만 거의 한 시간 정도가 남아서 그 시간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메뉴는 해물라면! 꺄악~ 살짝 심심 하긴 했지만 해물라면은 너무너무 맛있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한 사발 더? 케케케 길을 헤매는 우리를 보고 옆 수련원 아저씨가 3층에서 창밖으로 길을 알려주신다. 너 무 친절해.. 그렇게 물어물어 찾아간 임해수련원 강당에는 이미 여러 지부에서 온 사 람들끼리 보드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무도 반겨주지 않아 뻘쭘해진 우리가 구석에 자 리를 잡고 보드게임을 두어판 하며 ‘아 역시 괜히 왔어..’ 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 쯤 중 앙코디네이터가 시작을 알린다. 뻘쭘하고 어색한 지부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시간이 왔다. 오마이 갓. 모르는 사람이랑 게임이라니.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나란 사람에 대해 몇 줄 끄적끄적 적고 이리저리 나와 비슷한 사람 찾기에 여념이 없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모르는 사람들 과 함께하는 게임은 완전 내 스톼일이야~ 이런 방식이라면 누구와도 쉽게 마주 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 후 무작위로 정해진 모둠별 식사를 남자들 방에서 했다. 잠깐의 게임으로 얼굴을 익힌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은 공기에 어색 어색함이 묻어 있 어.. 밥은 직접 취사실로 가지러 오라는 말에 냅다 뛰쳐나갔다. 아직 이런 자리는 너무 어렵다. 이내 언제 와요! 빨리 와요!!

열아홉번째 편지 9


즐거운 것만 할 순 없지.. 저녁 식사 후 지부별 2013년 하반기 활동을 보고하는 시간이 왔다. 금방 끝나고 조별로 다시 친목도모를 할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보고가 오래 걸 려 11시가 다 돼서야 끝이 났다. 굉장히 졸리고 피곤한 시간이었다. 코디네이터 워크 숍이었다면 계속 헤드뱅잉만 하고 있었을 것 같아 차라리 여기가 낫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일정을 취소할 순 없다는 중앙지부 코디네이터님의 말씀에 우리는 담소 나누 기를 해야만 했다. 흑흑. 생각보다 진지한 우리 방 사람들. 다른 방들은 대충 넘기고 수다를 떠는지 시끌벅적한 데 우리는 고해성사를 하듯 조용히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점점 숙연해지는 분위기 속 에 진지해지는 이야기.. 그렇게 207호는 시간을 한참 초과하고도 전부의 이야기를 들 을 수 없었다. 다음 날로 미루고 잠자리에 들 시간. 한 모둠이 한 방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 방에 2개의 모둠이 같이 있다. 우리 방에는 나와 이내가 속한 2모둠이 전부 있고 1모둠이 2명 있었는데, 아직 얼굴도 본적이 없다. 잘 시간이 지났는데 안 오나? 아침부터 남자들의 방에 침투해 다른 모둠 멤버를 몰아(?)내고 상을 펴고 자리에 앉았 다. 하룻밤 사이지만 분위기는 한층 풀어져 있었다. 부은 얼굴들로 어색하게 웃으며 지 난 밤 다 듣지 못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다들 힘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힘들고 지쳐도 이런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은 뭘까? 파이팅 팀 리더 시간. 사실상 우리 대전지부와는 관련이 없는 내용이지만 전날 다른 지 부의 활동보고를 들으면서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 침을 먹은 직후라 졸음과의 끝없는 사투를 벌이지 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같이 밥을 먹는 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 겨우 두 번 함께 밥을 먹었을 뿐인데 둘째 날 점심에는 벌써 한 식구가 된 느낌이었다.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과 많 은 시간을 보내 본 적이 태어나서 한 번도 없었던 나는 끼니때마다 조금씩 변하는 모 습이 내심 신기했다. 지루한 시간들을 집중해서 들으면 모두 맞출 수 있을 거라던 OX 퀴즈와 도전골든벨 시간! 사실 이 시간을 위해 졸음도 참고 열심히 듣고 적기까지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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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이건 뭐.. 어느 지부 지부장님의 생일을 몰라 떨어졌다. 들으면 다 알 수 있다며.. 그래서 잠도 안자고 열심히 들었잖아.. 나한테 왜 이래!!! 내가 그런 걸 어떻게 알아!!! 좌 절 또 좌절이다. 시간표는 깨라고 있는 거지 암. 여차저차 시간이 늘어져 마지막으로 밀린 2014년 계 획 발표! 2014년 계획 발표를 빨리 끝내야 저녁을 먹을 수 있다!!! 지난날의 늘어짐으로 피곤을 몰고 왔던 2013년 활동보고를 우리는 잊지 않았기에.. 모든 지부는 계획해 온 발표를 반 토막 1/3토막, 1/5토막을 내어 발표를 했다. 이러라고 저녁 대신 컵라면 간 식을 줬나 보다. 모두 배가 고파 열정을 다해 짧은 시간 안에 발표를 했다. 말이 빠를수 록, 발표가 짧을수록 큰 박수를 받은 것 같지만 기분 탓이야. 허허허허. 모둠별 조개구 이 파티!! 하필 우리 조, 가장 말 많은 남자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서 웃다 턱 빠질 뻔 했 지만, 맥주도 한잔하고 바닷가 조개구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오래된 조개구이를 먹으 며 우리는 친목을 다졌다(?). 온 몸 가득 조개구이 냄새를 묻혀 들어오니 샤워욕구가 미친 듯이 솟구쳤지만, 샤워 실 은 10시까지. 내가 들어온 시간은 12시.. 다음 날 새벽에야 겨우 샤워를 할 수 있었다. 다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내가 샤워실 첫 손님이었고, 내가 나갈 때까지 한 명도 들 어오지 않았다. 크.. 마지막 날이 되자 식사시간이 아쉽다. 처음에는 대전지부 사람들 과 다른 방을 써야 하고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과 자야 한다는 사실이 믿고 싶지 않았 지만, 지금은 이 사람들과의 헤어짐이 아쉽다. 다음 자원 활동가 대회에 다시 볼 수 있 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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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번째 편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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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05 현장, 그곳에서

Endless story of the sky fighters 1. 내 회사, 내가 알아서 문 닫는다. 글 뚱이 정 성 희

이야기 유성기업 영동공장 해고자 김 수 종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금요일 저녁, 불빛이 새어나오는 천막 안에 들어가니 김이 모 락모락 난다. 오늘 저녁 메뉴는 육개장인가 보다. 누구를 인터뷰해야할지 몰라 물었을 때, 소개를 받고 만난 분이 김수종씨였다. 전기장판이 여러 개 깔려 있는, 찬 공기 가득 한 천막에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김 : “저는 유성기업 영동공장 해고자 김수종입니다. 2011년 10월에 해고되었다가 2013년 6월에 복직되었고, 같은 해 10월 다시 해고되었습니다. 사측에서 말하는 해 고 사유는 불법파업 주도, 회사 비방 등이고요, 아직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입니다.” 정 : “2011년에는 왜 해고 되셨나요?” 김 : “그 때 당시 직장 폐쇄 이전에 늘 해오던 투쟁을 사전에 불법이다 해서 공문을 보 낸 상태였고, 3월 25일부터 직장 폐쇄를 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회사가 자료를 모아왔 던 거죠. 자기들이 취합했던 자료를 통해 징계를 내렸고요. 재해고된 사유도 가처분 결 과가 있었는데, 해고는 무효라고 판결이 났고, 2013년 6월 3일에 복직을 했는데, 징계 절차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징계를 제대로 하겠다, 재징계하겠다고 복직할 때 공문이 날아왔어요. 절차를 밟아서 진행을 해서 해고를 또 시킨 거죠.” 충분한 사전 조사 없이 나갔던 인터뷰인지라 밀려오는 후회와 함께 안드로메다에 떨 어진 기분이 되었다. 최근의 뉴스를 검색해 보아도 감이 잡히지 않았던 이 농성의 원 인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2 평화캠프 대전지부 뉴스레터


유성기업의 노조와 사측은 2009년 임단협에서 내려진 결정에 의견차를 보였다. 노조 는 2011년 1월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로 전환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주 장하는 반면, 사측은 2010년 3월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전환을 위한 노사준비위원회 를 가동하자고 요구했지만 노조가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011년 5월 15 일 대전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2011년 5월 17일 노조는 쟁 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78%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시켜 5월 18일 낮부터 2시 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그러자 사측은 5월 19일 직장폐쇄로 대응했고(약 일주일 후 직 장폐쇄가 파업 전에 계획되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문건이 드러났다) 용역깡패를 동 원해 공장에 들어오려는 노조원들을 폭력적으로 막고 뺑소니까지 쳐서 13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의 신문에는 현대·기아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유성기업의 불법파업 으로 생산라인에 차질이 빚어진다거나 주식이 덩달아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기 사가 90% 이상이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는 공권력을 투입하라는 주장을 하는가 하면 경총에서는 유 성기업 파업이 금속노조의 세력 과시가 목적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결국 5월 24일 공권력이 투입되었고 530여 명의 노조원들은 연행되었다. 이후 6월 15일 업무 복귀 를 놓고 노조는 일괄복귀, 사측은 개별복귀를 주장해 또 다시 충돌이 일어나고, 사측 에서는 또 용역직원을 풀었다. 그리고 경찰과의 충돌로 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유 성기업의 직장폐쇄는 계속되었고, 유성기업노조 간부들은 6월 30일 조계사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해 7월 3일에는 이 일과 관련해 2명이 구속, 5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구속 사유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과 폭력행 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이었다. 여기서 잠깐. 주간연속 2교대제는 무엇일까? 주간연속 2교대제는 심야 근로 없이 오전 조와 오후 조가 교대로 근무하는 방식을 말 한다. 예컨대 오전 조가 오전 7시부터, 오후 조가 오후 4시에서 12까지 근무하는 방식 이다. 주야 2교대제나 4조 2교대제, 4조 3교대제 같은 경우 노동자가 야간에 근무하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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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잠깐, 직장폐쇄란? 직장폐쇄(職場閉鎖, Lock out), 공장폐쇄라고도 한다. 노동법 이 인정하는 유일한 사용자의 쟁의행위로, 노사의 주장이 대 립하는 경우에 사용자가 그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하여 노동 자를 공장으로부터 내쫓고, 그의 노무수령을 거부하는 쟁의 행위이다(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 6호). 그러나 직 장폐쇄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경제적 압 력수단이기 때문에 방어적인 것이어야 하며 만약 이를 노동자 의 정당한 조합 활동을 저해할 목적으로 행하거나 또는 집단 적·영구적 해고의 의도를 가지고 행하는 경우는 정당한 것으 로 인정할 수 없다는 설이 유력하다. 라고 사전에 적혀 있다. 각설하고.. 그런 주야 2교대제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로 바꿔달라고, 2개월도 아니고, 2주도 아니고 단 2시간, 부분 파업을 했는데 직장폐쇄하고 용역깡패를 동원한 것이다. 파업이 끝난 뒤, 일괄 업무 복귀를 하겠다는데,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노조원에 대한 왕따나 이런 것을 염려해 사측에서는 개별복귀를 주장했지만, 그게 정말 왕따를 걱정 해서일까?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게 ‘나는 개다’를 복창하게 하고 반성문을 쓰게 하 는 회사에서 일괄복귀를 거부하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게다가 개별복귀 를 하지 않는다고 노조원들이 공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노조원들을 걱정하 는 데서 나오는 행위일까? 정 : “검찰 쪽에서 봐주기 식의 증거 자료가 나왔다고 신문에 나왔는데, 앞으로 투쟁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시나요?” 김 : “그게 뭐.. 이미 계획된 상황이었고, 경찰에서는 유시영(유성기업 사장), 양공장장, 관리 직원들이 행했던 불법적인 행위를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어요. 노동부에서는 기 소 의견으로 다 올렸어요. 재조사를 하라고 노동부에서 다시 올렸는데 그것도 빠꾸. 20가지 넘는 것 중 3-4가지 기소 의견을 올렸는데, 그것마저도 올리지 않는... 이미 작

14 평화캠프 대전지부 뉴스레터


정하고 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분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검찰이 잘못했으니 재조사해라 하는 것을 고검에 항고를 하는 것이 있더라고요. 그게 받아들 여질지는 모르겠어요. 법원에서는 이미 창조컨설팅에서 노조가 직접적인 개입을 해서 여러 단계를 거쳐서 진행되었던 상황들을 비춰봤을 때, 노무사 자격 취소가 정당하다 고 판결을 내렸는데, 검찰에서는 기소하지 않기 때문에 그게 만만치 않네요.” 산 너머 산이다. 이 말씀은 또 무슨 스토리인가? to be continued…….

*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이야기 꺼내주신 유성기업 영동공장 김수종님께 감사드 리고, 환대해주신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 투쟁하시는 노조원 분들 힘내십 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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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번째 편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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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06

기본소득 대전네트워크의 이모저모

! 라 하 흥기본소득 대전네트워크!

글이슬비

안녕하세요, 2월부터 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게 된 이슬비입니다. 앞으로 매달 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의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상반기 CMS 회 원 100명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는, 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의 2월 활동사 항을 알려드립니다!

◆ 기본소득 읽기모임 : 2/5(수), 2/19(수) 매달 첫째, 셋째 수요일 오후 7시는 기본소득 읽기모임 하는 시간! 이번 달에도 평화 캠프 강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월 첫째 수요일에는 이정화 회원님의 열띤 발제로 화기애애한 모임을 가졌고, 셋째 수요일에는 제가(!) 금민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 위원장의 ‘기본소득의 정치철학적 정당성’이라는 논문을 참고하여 이야기해보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운 논문을 소화해내기에는 앞서 이해해야 할 여러 개념 들이 많았기 때문에, 3월에도 이어서 제가 발제를 맡게 되었습니다. 다음 기본소득 읽 기모임도 기대해주세요!

◆ 기본소득 아카데미 : 2/22(토)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의 1년 프로젝트! 이 프로그램은 기본소득에 관하여 보다 심도 있는 이해와 나아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강사진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월에 1강이 시작되었는데요, 대전에서는 제가 참가해 강연을 들었습니다. 금민 선생 님이 오리엔테이션 겸 기본소득에 관한 기초 개념 중, 꼭 필요한 것들만 골라 쉽고 재 미있게 설명해주셨어요. 3월부터 입문 과정 2강이 진행된다고 하니 기본소득에 관하 여 관심 있고, 꾸준히 참여 가능하신 분?! 저와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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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소득 공동행동(준) 발족식 : 2/23(일) 기본소득, 이제는 함께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 23일, 홍대 카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에서 기본소득 공동행동(준) 발족식이 개 최되었습니다. 발족식에는 3백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본소득 공동행동에 뜻을 모았는데요. 대전 네트워크에서도 기본소득에 관심 있는 시민 20여 명과 함께 발족식 에 참여했습니다. 발족식에 앞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기본소득 운동의 의의, 그리 고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주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조세종 회원님의 글과 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 카페에서 확인해주세요! <기본소득대전네트워크 3월 일정 미리보기>

◆ 기본소득 읽기모임 : 3월 5일(수), 19일(수) 오후 7시 평화캠프 강의실 19일 읽기모임은 로크의 소유권에 관하여 이명훈(가정형 wee센터 실장, 철학 박사) 회 원이 강연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 평화포럼 & 기본소득대전네트워크 회원의 날 : 기본소득에 대해 알쏭달쏭한 청 년들이 준비한 평화포럼! 이번 년도는 기본소득을 주제로 쭉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합 니다. 1부는 평화포럼, 2부 순서는 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 회원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니 3월 12일 수요일 오후 7시, 평화캠프 강의실로 모두 모여주세요!

◆ 기본소득 아카데미: 3월 15일 (토) 오후 4시, 서울 노무법인 삶 교육관 2월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시작으로 3월에는 입문과정 2강이 열립니다. 기본소득에 관 심 있는 분들, 그리고 기본소득을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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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 홈페이지: cafe.daum.net/basicincomedj 전화: 070-4644-6808 메일: basicincomedj@hanmail.net

열아홉번째 편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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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07

기본소득 공동행동 발족식 후기

기본소득 공동행동 심포지엄에 다녀와서 글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조 세 종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지난 번에 우리 동네, 내동 작은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협동조합과 기본소득”에 관한 이 야기를 한 차례 한적이 있었습니다. 10여 권의 지난 호 녹색평론을 다시 꼼꼼히 읽고 PPT화일로 자료를 만들면서 오히려 스스로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 잊어버려도 클리포드 더글러스의 명민함은 쉽게 잊을 수 없는 당연하면서도 기발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정태인 선생이 대전에 오셔서 사회적 경제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제 임스 미드를 주목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먼저 듣고 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기본소득 공동행동 심포지엄에서 다시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멀고 험난하 지마는 않다는 사실입니다. 김종철, 홍세화, 강남훈 이렇게 함께 모시기 어려운 선생 님들을 한 장소에서 만났다는 것만 해도 빅뉴스입니다. 성격과 성향이 다른 분들이 그 연세에 자기 것을 고집할만도 한데 다 놓고 한 자리에 앉으신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이었 습니다. 갈라진 시대에 사는 이들에게 그 분들이 모범을 보여준 것입니다. 기본소득, 대기업들이 반대할까요? 재벌들이 반대할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절대로 반대하지 않습니다. 우파들은 옳다고 찬성할 것입니다. 기본소득을 좌파들의 전유물 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늘 생산력이 증가 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불황의 시대가 길어지면 소비가 촉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은 동네 구멍가게까지 손 을 대려는 것입니다. 그럴 때 기본소득은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것이죠. 일단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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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면 경제가 살아납니다. 생산이 소비보다 많을 때 그 소비를 기본소득을 통해 할 수 있다면 당연히 기업들은 혈안이 돼서 기본소득을 옹호할 것입니다. 따라서 생산력의 기본구조를 바꾸어야 합니다. 기존에 있던 자본주의 경제구조를 협동조합의 경제구조 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제가 지난해 내동에서 했던 이야기의 요지였습니다. 이번에 강남훈 선생님이 생산구조의 변화를 말씀하면서 기본소득이 사회적 협동조합 이 이윤이 아닌 고용 극대화와 사회서비스 극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 이라는 말씀으로 제임스 미드의 사상을 소개해 주신 것도 참 소중한 말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세 선생님들의 공통적인 진단처럼, 그러 므로 많은 마음 고생 끝에 밝아진 선생님들의 표정처럼 그곳을 찾은 모든 이들의 얼굴 에서 희망과 반가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요일 저녁 열리는 평화포럼에 먹고 살기 위해 참석하지 못해 미안했던 제 마음도 대전 평화캠프 식구들과 함께 서울을 다녀오 면서 밝아졌습니다. 제 경우만 보아도 기본소득이 있어야 되겠지요! 좀 더 부지런히, 치열하게 독서하고 사색해서 ‘기본소득과 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언 제든지 이야기할 준비를 해 놓겠습니다. 협동조합 없는 기본소득은 소 없는 찐빵입니 다. 서울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 또한 참으로 유쾌했습니다. 송이석호 선생과 오랜 만에 즐겁고 격의 없는 대화는 피곤을 풀어 주었습니다. 노래도 불렀는데 끝까지 불 러 민폐(?)를 끼쳤습니다. 그렇게 달렸던 고속버스처럼 즐겁게 편안한 마음으로 기본 소득을 이야기하면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듯이 가까운 시간 안에 기본소득에 대한 논 의들이 꽃을 피우고 정책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오랜 만에 즐겁고 유익한 서울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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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08 집을 통해 본 세상

기둥이 지붕이

먼저

인지, 인지. 글 자두 신 재 두

베르나르 베르베르, 자존심 소설 ‘개미’로 유명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상상력사전’에 인류가 자존심 상한 세 가 지 일을 적었습니다. 첫 번째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입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라고 믿던 인류에게 느닷없이 지구는 태양을 돈다고 했다니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는 가 하는 겁니다. 두 번째는 다윈의 진화론입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에게서 나온 하나의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어디 있을 겁니다. 세 번 째는 프로이드의 선언입니다. 사람들 생각에 대개 인간은 자아를 넘어 고상한 동기에 서 비롯된 예술, 정치, 철학 등등의 수준 높은 행동을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프로 이드는 그거, 전부 성적인 파트너를 유혹하려는 짓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고객님, 프 로이드 때문에 많이 당황하셨어요?

발생의 이유, 불편한 진실 사람들은 늘 현재를 살아갑니다. 누가 나이 좀 들어서 과거로 여행을 하고 좀 성숙해 지는가 싶으면, 금세 젊은 세대가 자리를 채워서 또 현재를 살아갑니다. 현재란 당위 성에 대한 강박입니다. 시간 위에 영역을 설정하여 자신을 길들이는 습성입니다. 현재 를 확인하고서야 겨우 안심하고 그런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과 거를 들추기 싫어합니다. 과거를 들추어대면, 저이들처럼 이단이거나 변태라고 꺼려 합니다. 발생의 이유를 추적하다보면 대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합니다. 오랜 시간 아주 어렵게 포장한 것들이 사실은 단순하다는 게 드러납니다. 이를테면, 한옥목수 자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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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에 로마시대 기독교가 번성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여러 신을 섬겨온 피곤함을 기독 교의 유일신이 획기적으로 덜어 주었기 때문 아닐까 하는.

기둥이 먼저인지, 지붕이 먼저인지 같은 이유로 한국의 건축역사학 쪽에도 천동설의 운명에 처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를 테면 고대의 움집을 설명할 때, 지붕의 형성이 맨 먼저 등장합니다. 수혈주거에서 서까 래들을 원추형으로 모아 묶어 지붕을 만들었다 그럽니다. 한옥목수 자두, 그런 줄 알았 는데 자꾸 집을 짓다가 어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빠졌습니다. 수혈주거 이 전에는 어디 살았을까, 동굴인데 동굴이 집의 역사에서 처음 아닌가? 다윈의 자존심 긁은 말에 따르면 사람은 저 때도 동물, 지금도 동물입니다. 그게 싫은 사람들은 어떻 게든 동물과 사람을 분리하려고 합니다. 건축역사학은 그래서 동굴시대를 건너 뛴 것 이죠. 자두가 볼 때, 사람에게 집의 기원은 동굴입니다. 무너지니까 뭐를 받친 것이 기 둥이죠. 기둥을 세우고서야 지붕이 ‘구체’로 드러나며 사람의 집이 들판에 지어질 최초 의 ‘추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추상적 개념’이란 단품에서 복합으로 나아가는 ‘관계’에 대한 해명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미, 처마선, 저고리선 집은 아름다운 것도 중요합니다. 한옥에서 사람들은 완결적인 아름다움을 봅니다. 부 드럽게 휜 지붕의 마루선, 처마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 곡선을 ‘현수선’이라고 합니 다. 줄을 늘어뜨린 듯 자연스러운.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에게 내재한 심미적인 기질 은 틀림없이 직선보다 곡선이고, 비례보다 균형이고, 완결보다 여유입니다. 그러나 거 기까지! 이제 발생의 이유를 추적해 보겠습니다. 전두환 시대를 지나면서 오직 하나 뿐인 한국의 미, 처마선! 으로까지 포장된 저 곡선의 정체는 집짓다 보면 그냥 알게 됩 니다. 지붕에 추녀라는 큰 부재를 모서리에 올리면서 그늘지는 것도 피하고 무게균형 도 맞추려고 땅 쪽 끄트머리를 치켜듭니다. 그러면 자연히 지붕 가운데는 내려간 걸로 되지요. 한옥에서는 이것을 ‘곡’이 생긴다고 합니다. 한국의 미를 내려고 저렇게 한 것 이 아니라 그냥 필요 때문이었습니다. 해놓고 자꾸 보니 예뻐 보이기도 했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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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와, 암키와는 음양사상에서 유래했을까? 한국기와도 동양기와라서 암키와, 수키와로 얹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구분이 음양사 상이라고 합니다. 기와의 탄생은 옛날, 힘 좀 있는 사람들이 둥그스름한 초가집에 차 별하여 펀펀한 돌 판을 지붕에 얹게 하다가 나중에는 평평한 기와를 구워 올리는 식이 었을 겁니다. 목수가 집짓다 보면 또 그냥 아는데요, 지붕 모서리에 추녀 끝을 들어 올 리는 바람에 지붕가운데가 꺼진 꼴로 되었지 않습니까? 가운데로 빗물이 모두 쏟아 져 모이니 이만 저만 고역이 아닙니다. 그래서 기와를 오목 볼록하게 따로 얹어서 물 길을 분산한 겁니다. 이렇게 암, 수키와가 발생한 것입니다. 추녀를 들어 올린 결과를 수습하다가 저리 고안된 것이지요. 기와가 무슨 신탁도 아니고, 난데없이 음양사상에 서 유래했겠습니까. 목수는 자기 손으로 ‘계통의 발생을 개체를 통해 자꾸 되풀이’ 합 니다. 집짓기를 상상으로 알 수 없는 것이고, 책상에서 발생의 이유를 추적할 수는 없 는 법입니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어 서서! 작고한 혜곡 최순우 선생이라고,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어 서서’라는 유명한 책 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비유하자면 한국미술사학의 ‘허준’입니다. 한국전쟁이 처참할 때 박물관의 유물을 가지고 피난하였다고 합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시대를 귀 닫고 ‘한국의 미’에 대한 집념적 고찰로 오직 일관하며 중앙박물관장까지 지냈습니 다. 그에게서 비롯한 ‘배흘림기둥의 미학’은 의욕 과한 후학들에게서 서양 황금률 미학 의 표본인 파르테논신전의 엔타시스기둥에 교차됩니다. 엔타시스는 배흘림이 중간에 있는데, 무량수전의 배흘림은 안정적이게도 삼분지일 되는 아랫배에 있어서 더 우월 한 미학이다 그럽니다. 한옥목수 자두, 처음에 그런 줄 알았으나 자꾸 집 지으매 기둥 세우다가 문득 알았습니 다. 웬걸! 세우기 쉽게 할라고 그랬구먼. 소백산맥 준령에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조성하 는데 백성들이 끌려와 두 아름씩 나가는 기둥을 세우다가 자빠지고 그럽니다. 배 불룩 하게 깎아보니 오뚝! 하게 잘 서더라.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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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0명을 죽인, PEB공법 경주 마우나 리조트가 붕괴하여 부산외대 신입생 10명을 죽인 일로 떠들썩합니다. 누 가 죽였는지 면피하려는 자들의 갑론을박이야 결론이 빤할 테니까 내쳐두고, 저 건물 이 발생한 이유를 추적해 봐야 합니다. 저 조립식 철골 패널 건물을 PEB공법이라고 부릅니다. 뜻은 별 것도 아닙니다. 공장에서 생산하여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거. 그런 뜻입니다. 왜 그래야 하느냐 하면, 현장의 인력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하게 해서 돈을 절감할 수 있으니까 그래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탄생의 이유입니다. 오직 이윤을 크 게 하겠다고 고안한 공법이라는 겁니다. 저따위가 먹히는 것은 리조트 건물을 지은 코 오롱 역시 돈을 최대로 적게 들이고 최대로 많이 벌려는 탐욕이 우선이기 때문이지요. 저기 어디에 사람을 배려하는 건축의 정신이 스며들어 있을까요! 저 건물은 단언컨대 ‘죽임의 건물’입니다. ‘죽임의 공법’이지요. 집이라고 짓고 다니는 목수로서, 영문도 모 르고 죽어간 젊은 넋들에게 죄스럽고 참담합니다. 그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신자유주의 한국, 짐 캐리의 마스크 짐 캐리의 영화 마스크를 보면 저 숭악한! 마스크가 짐 캐리를 지배합니다. 한국이 신 자유주의라는 마스크를 쓴 장면과 싱크로율 백 퍼센트입니다. 한국이 어떤 건축적 미 래를 상상하게 될지는 이미 아파트 공화국에서 다 드러났지만, 90년대 신자유주의라 는 괴물의 옷을 입고 나서부터 한국은 그야말로 대놓고 뻔뻔한 비인간화의 시대를 내 달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주인공인 시대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철학에서 대학이 비롯 된 발생의 이유도 경쟁과 이윤을 이유로 폐지됩니다. 사람이 살기 위해 지어지던 집과 건물도 이윤이 살기 위한 집과 건물로 뒤바뀌었습니다. 모든 생명을 대하는 방식도 이 윤이 남느냐 안 남느냐로 따져집니다. 더 무서운 일은 가면 갈수록 어느 누구도 책임 을 묻지 않는데 익숙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자유주의라는 마스크는 한국이라 는 얼굴에 들러붙어서 ‘신자유주의 한국’이라는 악마로 현신하는 중입니다. 한옥목수 자두가 자꾸 ‘발생의 이유’를 추적하는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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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09 들장미와 함께 읽는 그림책

생쥐와 산 글 들장미 김 영 신

생쥐와 산 안토니오 그람시 글; 마르코 로젠제티 그림; 유지연 옮김; 계수나무 펴냄 주말이면 종종 들르게 되는 영동도서관에서 호진이와 함께 보았던 그림책을 소개합 니다. 새로 들어온 그림책들 중에 글쓴이가 너무도 낯이 익어서 ‘어! 안토니오 그람시 라고?’ 하며 얼른 집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람시를 아시나요? 안토니오 그람시는 20세기 위대한 사상가이자 혁 명가입니다. 이탈리아 공산당을 창시하기도 했으 며 서른 다섯에 무솔리니 독재정권에 체포되어 11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고 병을 얻어 세상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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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척추가 좋지 않아 척추장애를 앓으면서도 감옥 안에서 ‘옥중수 고’를 집필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편지도 많이 썼다고 합니다. 당시 이탈리아 사회에 대한 비판, 정치사상에 대한 이야기, 문학과 철학 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그 편지들에 담겨 있었다지요. “생쥐와 산”은 그람시가 투리 감옥에서 1931년 6월 1일에 아내에게 보낸 편지 속의 이야기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그림을 그린 마르코 로렌제티 역시 이탈리아에서 그람시보다 80년 뒤에 태어났습니 다. 사회학과 회화를 공부하고 다양한 벽화작업을 했으며 이번이 첫 번째 그림책이라 고 합니다. 밝고 따뜻한 색감의 은은한 파스텔 톤 그림이 큼직하고 시원스러워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본문내용 中] 사랑하는 줄리아에게. 오늘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군요. 내 고향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예요. 당신이 델리오와 줄리아노에게 전해 주세요. 이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감옥 안에서도 이탈리아 사회를 걱정 하고 잘못된 세상을 바꾸려 했던 그람시가 그리운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하며 써 내려 간 이야기라 생각하니 가슴 뭉클함이 밀려옵니다. 한 아이의 머리맡에 놓여 있는 우유를 마셔버린 생쥐, 다음날 아이의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우유를 얻으러 염소에게 갑니다. 생쥐는 먹을 풀이 없어 우유가 나오지 않는 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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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풀을 주고 싶지만 가뭄으로 들판에는 풀을 구할 수가 없지요. 수돗가는 전쟁으로 부서져 물이 새고 있고, 수리공은 돌이 있어야 수돗가를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생쥐 가 산으로 달려가 보니 나무를 몽땅 베어간 산은 벌거숭이가 되어 있었고, 아이가 자라 면 나무를 심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을 구해 옵니다. 그 후 수돗가엔 물이 가득차 고, 들판엔 풀이 무성히 났으며, 염소는 배불리 먹어서 아이도 우유를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되었지요. 그리고 아이는 약속대로 나무를 심습니다. 세상이 푸르게 변하였지요. 결국 생쥐는 나라를 다시 세운 일을 한 것이라며 이야기의 끝을 맺습니다. 아주 익숙한 우리네 옛이야기의 꼬리 물기 방식으로 전개되어 아이들이 흥미를 놓치 지 않고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우유를 얻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약속을 지켜나가는 생 쥐의 모습은 어른들의 눈으로 볼 때 미련스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우유를 얻기 위한 어떠한 속임수도 꼼수도 적절한 타협도 없으니까요. 우린 무엇보다 빨리! 결과물 을 얻어야 하는 사회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요. 아이들이 목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결국 성급한 우리네 어른들은 소리를 지르고 맙니다. “빨리 하라니까!” 세상을 바꾸는 일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우 느리고 치밀하게 이루어지 는 것입니다. 생쥐는 소년에게 우유를 얻게 해주고, 소년은 약속대로 나무를 심어 염 소가 풀을 마음껏 뜯을 수 있게 되었지요. 그람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나하나 성 실하게 끈기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가는 근성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았을까요? 지금 내가 딛는 한 걸음, 한 가지의 약속, 한 번의 만남이 분명 의미 있는 파장이 된다는 것을 그람시의 이야기로 다시금 깨닫습니다. 한 시대를 치열하게 고민 하고 싸우다가 간 선배 혁명가에게 마음 깊이 고개를 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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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10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상상! 기본소득

기본소득 공동행동(준) 발족에 부쳐 글 오징어 우 종 우

안녕하세요. 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 대표 우종우입니다. 네트워크는 지점과 지점이 모여 이루어지며 지역기반의 네트워크가 많이 생성 될수 록 그 의미를 더합니다.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에서 지역 네트워크가 정식으로 형성 된 곳은 대전네트워크라 생각합니다. 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는 작년 이맘때쯤인 2013년 2월에 기본소득에 관심이 있는 5명의 지인들이 모여 책읽기모임 갖는 것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처음에 선택한 책은 사회당 전 대표였던 최광은의 저서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이란 책이었습니다. 한 달 에 두 번 모임을 가져왔고, 지금까지도 2주에 한 번씩 매주 수요일에 모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읽기모임 외에도 지역단체들과 함께 매월 기본소득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는 기본소득 네트워크 강남훈 대표님이 기본소득 재원마련방법을 강의해 주셨 고, 기본소득 운영위원이신 곽노완 교수님이 이행전략을, 기본소득네트워크 금민 운 영위원장님이 노동시간단축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처음 의도는 회원들의 교 양의 기회로 했었는데 포럼에 참여해 주신분들 중에도 기본소득에 관심을 가지고 있 고 기본소득 공부모임도 진행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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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기본소득을 참고하는데 관련서적들이 아직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녹색평 론 특집기사와 월간좌파의 기본소득주제는 좋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런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출판했으면 합니다. 책읽기모임에서 선택한 ‘모두에게 기본소득을’도 버 전업을 해야 하겠습니다. 이 책의 통계가 2009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나미비아의 오 미타리지역의 중간보고서 이후가 궁금했습니다. 11월14일에 있었던 기본소득 대전네트워크 창립식과 그 행사로 금 민 기본소득 운영 위원장님, 홍세화 선생님, 딴지일보 물뚝심송이 참여한 기본소득 토크 콘서트입니다. 예상보다 많은 100여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2014년 올해 기본소득 대전네트워크 사업계획은 중 하나는 올해 있을 정치일정입니 다. 기본소득 대전네트워크는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하는 후보 와 선거 시기를 함께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읽기모임과 포럼은 올해도 꾸준히 진행될 것입니다. 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의 회원을 200명 목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 활동가도 있을 것입니다. 작년에 기본소득활동을 하면서 회원들 상호간 뿐 아니라 외부와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고, 모임주체도 불분명하였는데 올해는 내 부 시스템의 구조적 흐름을 얻고자 합니다.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 16차 총회가 열리는 캐나다 대회에 회원이 참가 할 계획입니 다. 현재 회원으로 가입해주시고 가입의사를 표현해 주신분들 해서 대전네트워크는 회 원이 20명입니다. 이번 기본소득 공동행동을 알리는 과정에서 작년 토크콘서트에 참 석해주셔서 연락처를 남기고 가신 분들이 50여분입니다. 이분들에게는 이후에 포럼 과 행사시에 알림메세지 등을 이용해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분들 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그리고 공동행동이 발족되는 5월까지 오늘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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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한겨레신문 특집기사로 홍보해서 30여분의 새로운 회원 분들이 가입하면 올해 상반기에는 100여분의 회원은 충분합니다. 이 탄성으로 x축의 공동행동과 y축의 회 원분이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하반기에는 올해 목표인 200분은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본소득이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사회를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하나의 ���법이라 보았습니다. 기본소득을 바라보고 우리의 가치를 지향하는 것을 넘어 기본소득과 함께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것은 무척 좋은 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기본소득(준) 공동행동을 시작하자! 2014년 올해 기본소득 대전네트워크는 여러 사업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는 올해 있을 정치일정입니다. 기본소득 대전네트워크는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기 본소득을 공약으로 하는 후보와 선거 시기를 함께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 활동가도 있을 것입니다. 작년에 기본소득활동을 하면서 회원들 상호간 뿐 아니라 외부와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고, 모임주체도 불분명하였는데 올해는 내 부 시스템의 구조적 흐름을 얻고자 합니다. 6월에는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 16차 총회가 열리는 캐나다 대회에 회원이 참가할 계 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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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대전 네트워크가 출범하고 활동을 시작하며 가진 큰 꿈이 있습니다. 바로 이 백 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일입니다. 기본소득 회원 한 분 한 분의 입을 통해 기본소득 이 설명되고, 정책으로 시행될 수 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현재 회원으로 가입해주시고 가입의사를 표현해 주신 분들 해서 대전네트워크는 회 원이 20명입니다. 이번 기본소득 공동행동을 알리는 과정에서 작년 토크콘서트에 참석해주셔서 연락처 를 남기고 가신 분들이 50여분입니다. 이분들에게는 이후에 포럼과 행사시에 알림메 세지등을 이용해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그리고 공동행동이 발족되는 5월까지 배포되는 한겨레신문 특집기사로 홍보해서 30여분의 새로운 회원 분들이 가입하면 올해상반기에는 100여분의 회원은 충분합니다. 이 탄성으로 x축의 공동행동과 y축의 회원분이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하 반기에는 올해 목표인 200분은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하나는 건강한 기본소득이 되었으면 합니다. 배가 나오면 오래 뛸 수 없습니다. 회 원들 각자의 몸만들기도 병행하면서 활동하고 기본소득 활동가를 페이스메이커로 연 말까지 땀 흘리며 뛰어야 겠습니다. 기본소득이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사회를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봅니다. 기본소득을 바라보고 우리의 가치를 지향하는 것 을 넘어 기본소득과 함께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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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11

들리지 않지만 잘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농아인 특강을 다녀와서... 글 이 영 경 회원

얼마 전 ‘농아인’에 대한 내용으로 특강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서두를 에이 블 뉴스의 내용으로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농(聾)이 유전되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농은 유전됩니다. 의학적으로는 부모가 모두 농인인 경우 농인 자녀를 출생할 확률이 25% 정도 된다고 합니다. 농인이 결혼하여 농인 자녀를 출생하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됩니다. 국제, 국내 농 사회에서 농인 부모 밑에서 성장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는 농인 청년들 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청인들은 부모와 자녀가 모두 농인이라고 하면 안 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런데 농인의 유전이 정말 불행하기만 한 것일까요? 내가 지켜 본 농인 가족들은 농의 유전을 불행하게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물론 개 인적으로는 자신의 장애가 자녀에게 유전된 것에 대하여 실망할 수도 있고 좌절감을 맛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청인 자녀를 둔 농인 엄마가 농인 자녀를 둔 농인 엄마에게 '부럽다'라는 수화를 하며 청인 자녀와 의사소통이 안되어 양육하기 힘들다는 이야기 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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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모두 고개만 갸웃거렸습니다. 농아인을 ‘청각에 장애를 가진 장애인’으로만 본다면 절 대로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어느 부모가 자신의 장애를 자녀가 똑같이 갖고 태어나길 바라겠습니까? 그러나 농아인을 ‘수화라는 언어를 사용하며 소리 없는 세계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으로 본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같은 언 어를 사용하고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가능 한 상황입니다. 농아인 교회나 부모와 자녀 4가족이 모두 농인인 가족의 예를 들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농아인인 두 곳의 언어는 수화가 공용어입니다. 제 1 언어가 수화인 공 간입니다. 수화를 기반으로 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농인으로서 자존감을 형성 하며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사소통 양식의 차이에서 오는 가족 안에서 소외감을 겪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수화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의사소통에 불편을 느껴야 하고 소외감을 느끼게도 됩니다. '반짝이는 박수 소리' 란 책을 소개했습니다. 농 학교 선생님의 딸이 부모와 함께 농 학 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소리 없는 세계를 접하고, 수화로 놀고 수화를 못하는 자 신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며, 의미로 충만한 동작들(수화를 그렇게 표현함)에 대 한 동경의 마음을 담은 책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농아인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특강을 끝냈습니다. 특강을 마친 후 사람들의 반응은 눈물과 전혀 몰랐던 세계 에 대한 미안함으로 가득했습니다. 수화를 생각해 봅니다. 정말 아름다운 언어! 모든 것을 표현 할 수 있는 부족함 없는 언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소수라는 이유로 행복할 권리를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 니다. 수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제2모국어가 될 날을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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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12 건강강좌 후기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글 장 지 우 회원

2월 마을기업인 건강마을협동조합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하였습니 다. 총 네번의 강좌 중 이의철 의사님의 건강강좌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의 후기입니다. 이 강좌를 듣기 전에도 막연하게 우유가 좋지만은 않은 식품이 란 걸 알았었다. 그런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분석해 주는 강의를 들으니 더욱 우유를 제대로 알게 되었다. 우리는 학교 급식부터 시작하여 '우유는 완전식품'이라는 생각 하 에, 우유를 규칙적으로 먹지 않으면 아이의 건강에 큰 해라도 입을 것 같은 생각으로 가득했었다. 그러나 우유의 단백질이 완전단백질이기 때문에,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서 직접적으 로 일어나게 되는 반응을 알게 되면, 굳이 우유를 다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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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곡류를 섭취하여, 체내에서 탄수화물이 단백질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하여 단 백질을 보충하게 되면, 그 단백질이야말로 안전하고 질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사 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공교육 학교에서 배워온 기초5군 식품의 균형 잡힌 식사가 얼마나 잘못된 것 인지, 이 5군 식품은 하루 세끼, 끼니마다 밥과 반찬 구성에서 '단백질/칼슘/무기질및 비타민/지방/탄수화물'을 골고루 섭취하기를 권장하며,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고 기/생선/알/콩류를 권장하고, 칼슘 주공급원으로 우유 및 유제품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번 강의를 통하여 현미를 비롯한 통곡물과 채소들이 우리 몸을 어떻게 유익 하게 해주는 지를 알게 되었다. 기존에 배웠던 기초 5군 식품의 권장 식품 틀에서 벗어 나 통곡류와 채소 섭취를 각각 50%에 가깝게 섭취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통곡류 와 채소에 비해 아주 적은 양만 과일과 고기류를 섭취하기로 하였다. 기존의 잘못된 식습관과 식품정보를 바로잡는 유익한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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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13 회원소개

딸 과 함 께 하는 회 원

한미 숙 인터뷰 꽝 이 광 희

지난달에 이슬비양의 인터뷰가 있었다. 이번달에는 이슬비양의 권유로 평화캠프에 가입하게 된 어머니. 한미숙씨를 인터뷰 하였다. 이 흐름이라면 다음달 인터뷰는.... 아버님..?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생활보육사로 일하고 있는 한미숙입니다. 지금 하고 계신 일이 어떤 일인지 알고 싶어요.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은 중고등학생 나이의 여자 청소년들이 모여서 생활하고 있는 그룹 홈이에요. 그룹홈은 가정에서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들과 생활보육사인 어른이 모여 함 께 생활하는 공간이에요. 현재 이곳에는 저와 원장님 그리고 7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생 활하고 있어요. 어른들은 이 집에서 생활의 전반적인 일들을 하고 있어요. 아침에 아이 들을 학교에 보내고, 돌아오기 전까지 저녁을 준비를 해서 저녁을 먹고 빨래도 하죠. 학 교에서 필요한 것들을 같이 챙겨주기도 하고, 상담도 하죠. 쉽게 말하자면 집안의 엄마 처럼 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청소년들이라 어린이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집안 일들을 도와주어 잔손이 가지 는 않아요. 대신에 사춘기에 접어드는 나이대의 아이들이라서 많이 예민한 것들이 있어 요. 그런 부분에서는 정서적으로 교감이 중요하고 필요하죠.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에 서로 상처받지 않게 표현 방법에도 조심하고 많이 고민하게 되죠. 함께 생활하면서 청 소년들끼리도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데, 좋은 영향을 많이 주고받아요. 이곳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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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교를 졸업하면 퇴소를 하는데 이번에 철학과에 합격한 청소년이 있어요. 이번 달 중 으로 퇴소를 하는데 이 아이가 평소에 책을 읽고 공부를 해서 대학교에 진학하는 모습이 함께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요. 이곳에서 일하기 전에도 사회복지 활동을 하셨나요? 사회복지 활동은 아니지만 이천에서 살 때 한살림 조합원 활동가 일을 했어요. 한살림 활동을 하기 전에 민들레 의료생협에서 조합원으로 있었는데, 한살림에서 그걸 보고 타 지역에서 왔지만 한살림 활동가로 뽑아 주셨어요. 그래서 일년 반 동안 활동가로 활동을 했죠. 한살림에서 활동한 경험이 이곳에서 일하면서 아이들이 먹을 음식들에 대한 것과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죠. 그래도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이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정서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자주 충돌을 하였고, 그것 때문에 상처도 받았었죠. 지금은 서로 익숙해지고 편해졌죠. 지금은 아이 들이 저희를 이모라고 불러요. 엄마라는 단어보다는 한발짝 물러선 이모이죠. 처음에는 이 말이 굉장히 낯설고 어려웠는데 ‘내 조카들 같은 아이들’이라고 생각을 편하게 가지 게 되면서 부담이 없어졌어요. 지금은 퇴근하고 집에 가도 아이들 생각이 나고 그래요. 그러면 어른들이 함께 생활을 하고 있는 건가요? 네. 일주일 중 오일은 원장님이 함께 잠을 자고 이틀 정도는 제가 와서 자면서 일하고 있 어요. 처음에는 집 밖에서 잠을 자고 주말에도 하루 종일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이 낯설고 부담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익숙해졌고, 집에 어떤 문제가 생 겼을 때 아이들끼리 해결하기는 조금 힘들잖아 요. 어제는 이층에 기름이 떨어져서 아이들이 일 층에 모여서 잤어요. 그런 상황들에 대처하기 위 해서도 있고,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도와주기 위해 그렇게 생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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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캠프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평화캠프의 도깨비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 전까지는 그냥 ‘도깨비가 일하는 평화 캠프라는 단체가 있구나’라고 알고만 있었는데 얼마 전에 딸인 슬비가 학교 휴학을 하게 된 시점에 집안에서 평화캠프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슬비가 평화캠프에 찾아가서 이야기도 나누고 여행에 따라가기도 하고 나서 상근자로 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연 스럽게 가족이 일하고 있는 공간에 관심이 생기게 되고 알아보게 되었죠. 그 전까지는 ‘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는 좋은 곳이구나’하는 생각 뿐이었는데 딸이 일을 하고 나서부터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고, ‘나도 회원가입을 해 볼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에 딸의 권유가 들어와서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딸이 평화캠프에 근무하게 되었는데 기분이 어떠신지.. 지금은 평화캠프라는 틀 안에서 활동을 하지만, 일을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일을 하다가 집에 늦게 들어오는 모습에 ‘얘가 체력이 받쳐 줄까?’ 라는 생각은 하지만 슬비가 그 일을 하기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요. 사람들 관계 속에서 일을 하면서 배우는 입장에 서 배우고 고민하는 모습들을 보면 지금 당장 큰 변화가 보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변화 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을 해요. 결국에는 지금까지 공부해 왔던 것들과 연결이 되어 ‘아 이거구나’ 싶은 것을 잡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좀 헤매고 있지만 그것들을 자 기것 으로 만들어내서 잡아낼거야’ 라는 생각이에요. 슬비가 하는 일이 본인한테 맞는 일이였으면 좋겠다 싶어요. 본인이 이 일이 맞는지 아 닌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다른 일 보다는 역동적이고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들 만한 일을 꾸준히 하여 본인에게 보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엄마 입장에서요. 평화캠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가 평화캠프에 대해 자세히 모르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에너지를 주 고받으면서 일을 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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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14 광고

<매실나무 아래 텃밭 농사> 매실 나무 밑에서 함께 하는 농사를 3월부터 진행합니다.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에 위치한 천여평 매실밭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농사를 함께 하 실 분들을 모십니다.

<텃밭 운영 안내> - 텃밭에서는 직접 만든 퇴비(액비, em, 쌀뜨물 발효액 등), 주변의 낙엽이나 부산물 등 을 제외하고는 일체의 화학 비료나 농약, 제초제 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3월 16일부터 매주 1회 이상 텃밭 활동을 해야 하며, 한달에 1번 이상은 두레밭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작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 개별적으로 농기구는 구입하셔도 되는데, 호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함께 쓰실 농 기구가 있습니다. - 3월 16일에는 첫 모임으로 오리엔테이���을 진행합니다. 꼭 참석 바랍니다. - 한 달 이상 텃밭 활동을 안 하실 경우 별도의 통보가 없으면 개인 텃밭은 두레밭으로 전환됩니다. - 매월 1회 이상 이론 교육을 진행하니 꼭 들으셔야 합니다. - 참가 대상: 귀농교육이나 도시농부학교 수료생을 우대하며, 그 외 생태적인 삶을 고 민하는 분들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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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기간 : 2014년 3월 15일까지 - 모집 대상 : 귀농 또는 도시농부학교 수료생, 생태적이고 자연적인 농사를 짓고 싶은 분, 주 1회 이상 텃밭 활동이 가능한 분 - 농사 일정 : 3월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또는 필요에 따라 - 참가비 : 년 회비 15만원(일정량의 매실, 5평 텃밭, 매월 회비 포함) - 연락 : 대전도시농부학교 도깨비 010-5438-7660 / 070-8879-7946 - 사무실 위치 :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987-1 성훈프라자 605호 - 두레밭 위치 :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대전교도소 인근 - 첫 모임 및 오리엔테이션 : 3월 16일 오전 10시. 두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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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15 비하인드 스토리

뉴스레터 제작진 깨알 이야기 작품명 : 꽁의 집착 울라프 이번달 뉴스레터 작업을 하던 중 32~33페이지 회원소개. 한미숙 회원 - 의 검은 배경에 별과 달 을 넣어서 이쁘게 꾸미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쏭지와 광희에게 뉴스레터 작업을 알려주 던 꽁이 별을 완성시키고, 달도 만들기 시작하였 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모양이 잘 나오지 않아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여 약 40분 후! 왠일인지 울 라프가 만들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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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보니 겨울왕국의 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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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비슷한 모양으로 시작하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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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과 색을 입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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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E AMP NEWS 16 평화포럼 광고 평화캠프

알쏭?

www.peacecamp.or.kr

달콩!

기본소득이랑 친해지는 방법

첫번째,

다큐멘타리를 본다 “기본소득 : 문화적 충동” (Basic income a cultural impulse)

수다를 떤다 “기본소득 + 평화포럼=?” “기본소득 대전 회원의 날”

eace 17 기본소득이랑 친해지기 : 수다 & 다큐멘타리 보기 & 기본소득 대전회원의 날 PF일시orum 2014년 3월 12일 19:00 장소 평화캠프 대전지부 th

(수)

(대전 유성구 지족동 987-1번지 성훈

프라자 605호) 문의 070-8879-7946 010-4366-9207 홈페이지 cafe.naver.com/tjsaram

참고 스위스의 기업가 다니엘 해니와 독일의 예술가 에노슈미트는 2006년 스위스 기본소득 이니셔티브 를 창립하였습니다. <기본소득 : 문화적 충동>은 두 사람이 제작한 영화로, 기본소득을 처음 접하 는 이들에게 널리 권유되며 50만 명(2011년 기준)이 넘게 시청한 작품입니다. 창공을 나는 새의 이 미지에서 시작하는 영화는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돈을 주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에서부터, ‘일’의 의미가 변화한 현대사회에서 기본소득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 전면적인 기본소득 도입 이전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정책들까지 기본소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전 합니다. <기본소득 : 문화적 충동>은 구체적이고 명료한 해결안까지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 없는 불안 속에 움츠러든 우리의 상상력이 더 나은 삶을 향해 기지개를 열아홉번째 켜도록 도울 편지 것입니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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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M 7:00 대전지부 모임방 자본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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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7:00 대전 기본소득 읽기

*PM 7:00 대전 - 평화포럼 17 기본소득이랑

*PM 9:00 기본 대전네트워크

*AM 10:00 두레밭 두레밭 텃밭농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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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1:00 사무실 - 수화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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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7:00 대전지부 모임방 자본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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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0:00 두레밭 두레밭 텃밭농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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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7:00 대전 기본소득 읽기


2014년 3월 목

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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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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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M 10:00 도솔산 다섯번째 회원의날 '도롱뇽 알을 찾아서...'

전지부 모임방 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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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부 모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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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PM 4:00 기본소득 아카데미

랑 친해지기

본소득 크 회원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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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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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부 모임방 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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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열아홉번째

함께하는 분들

강☺라 강☺운 강☺서 강☺희 고☺열 곽☺호 권☺주 권☺진 김☺훈 김☺순 김☺훈 김☺순 김☺훈 김☺규 김☺석 김☺이 김☺주 김☺환 김☺정 김☺정 김☺매 김☺학 김☺환 김☺욱 김☺진 김☺훈 김☺열 김☺모 김☺용 김☺양 김☺영 김 ☺ 김☺신 김☺주 김☺경 김☺섭 김☺환 김☺수 김☺영 김☺숙 김☺주 김☺호 김☺섭 김☺영 김☺영 남☺현 남☺옥 도☺실 류☺현 목☺숙 목☺균 민☺자 박☺용 박☺수 박☺선 박☺혜 박☺람 박☺민 박☺임 박☺향 박☺훈 박☺영 박☺진 박☺국 박☺현 박☺옥 박☺근 박☺정 박☺자 방☺영 배 ☺ 주 서 ☺ 순 성 ☺ 수 손 ☺ 열 손 ☺ 림 손 ☺ 경 송 ☺ 선 송☺석호 송 ☺ 은 안 ☺ 순 안☺아 안☺현 오☺완 오☺석 우☺길 우☺우 유☺조 유☺영 유☺종 윤☺수 윤☺탁 윤☺연 윤 ☺ 이☺미 이☺순 이☺자 이☺환 이☺희 이☺은 이☺호 이☺국 이☺록 이☺화 이☺한 이☺열 이☺진 이☺비 이☺상 이☺경 이☺광 이☺호 이☺형 이☺은 이☺화 이☺호 이☺민 임☺옥 임☺윤 임☺란 장☺미 장☺주 장☺우 장☺주 전☺영 전☺수 진☺미 전☺찬 정☺희 정☺희 정☺순 정☺숙 정☺찬 정☺순 정☺용 정☺경 정☺영 조☺도 조☺호 조☺호 최☺만 최☺숙 최☺석 최☺희 최☺원 최☺왕 최☺희 탁☺호 태☺섭 하☺숙 하☺숙 한 ☺ 숙 한 ☺ 미 홍 ☺ 기 공감만세 나무시어터 산호여인숙 숲생태유치원 월간토마토 풀잎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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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캠프 대전지부의 열아홉번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