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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희의 독서향기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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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cpasuh.com blog. naver.com/ kpmg0222d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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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The First Half

The Second Half

°2030 부의 미래지도

5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32

°오리진이 되라

6

°킹핀; the King Pin

33

°나비의 꿈 - 간절한 한걸음이 만든 위대한 기적

7

°언씽킹; Unthinking

34

°아프리카 파워

8

°주식회사 대한민국, 다가올 10년을 말한다

35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9

°<오늘>

36

°하나의 동아시아

10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37

°밀레니얼 제너레이션

11

°촐라체

38

°3분 古典 -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12

°3초간

39

°고민하는 힘

13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40

°스티브 잡스 프리젠테이션을 뛰어넘어라

14

°분노하라

41

°경영의 미래

15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42

°삶의 정도

16

°몰입; Flow

44

°디퍼런트

17

°디스럽트; DISRUPT

45

°지식프라임

19

°휴식

46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20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48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21

°히든브레인

49

°고산 윤선도 시선

22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50

°생각의 지도

23

°그래도 계속 가라; Keep Going

25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26

°성공을 부르는 웃음, 유머

27

°타타그룹의 신뢰경영

28

°일본 일본인 일본의 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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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half ‘Open your arms to change but don’t let go of your values’ Dalai Lama(b.1935)


5 1월

2030년 부의 미래지도

둘째 주

금주의 책은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인 배동철, 최윤식 대표가 쓴 <2030년 부의 미래지도>입니다. - 다가올 20년이 이제까지 경험한 100년의 변화를 압축한 것 보다 더 혁신적이고 충격적일 것이다. 향후 20년 이내에 최소 5번의 세계적인 경제혼란이 올 것이고 경제적, 사회적 파동이 심하게 일어날 World spasm (세계적 경련현상)의 시대가 예측된다. - 아시아가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팍스아시아나의 시대가 도래한다. - 다가올 미래사회는 부의 효과 (투자에 의한 부의 창출) 시대가 아니라 새로운 소득창출을 통한 부의 창조시대가 될 것이다. - 지난 50년간의 정보화 사회는 지금부터 시작될 초대형 변화의 서곡에 불과하다. 인류는 앞으로 인간두뇌의 자동화를 지향하는‘후기정보화사회 (혹은 드림 소사이어티)’를 시작으 로, 초대형 변화가 완성될 것으로 예측되는‘환상사회 (fantastic society)’를 거쳐, 심각한 생명 작가 최윤식 출판 지식노마드 발매 2009.12.01

윤리적 갈등과 사람을 닮은 로봇과 로봇을 닮은 사람간에 나타날 영적, 존재론적 갈등이 사회 이슈로 대두될‘영성사회 (spiritual society)’를 순차적으로 맞이할 것으로 예측된다. - 후기정보화 사회는 이처럼 빠른 속도로 인간의 능력을 기계와 인공지능 컴퓨터로 대체시킬 것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요구되는 차별적인 능력인‘감성(따뜻함)’이라는 키워드에 집중되어 갈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감성을 개발하고 디자인하고 경영하는 능력인‘감성디자인 능력’ 이 새로운 부의 조건, 성공의 조건으로 부각될 것이다. - 미래 인재의 조건은 지식을 생산하는 능력이다. 지식생산능력을 가지려면 지식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 숙련된 지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집단 지성 활용을 통한 지식경영능력이다. - 나와 이웃, 나와 공동체, 나와 국가, 나와 세계를 함께 생각하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영혼이 살아있는 부자’가 많이 탄생하기 바란다. - 가슴이 뛰는 일을 해라, 만일 지금 하는 일이 가슴 뛰는 일이 아니라면 업무를 재 구성하여 내가 하는 일을 가슴을 뛰는 일 (동기)로 만들어 놓고 일을 하라!

2011년, 가슴 벅찬 새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가슴 뛰는 일을 하며 꿈을 이루는 멋진 한 해를 만들어 봅시다! 새해에는 토끼처럼 깡충 뛸 기쁜 일 많이 있기를 바라며. 2011.1.2 서지희


6 1월

오리진이 되라

셋째 주

금주의 책은 <오리진이 되라>입니다.‘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지식경영실장을 하며 SERICEO를 기획, 운영했던 강신장 사장(현 세라젬의 사장)이 대한민국의 창조학교를 꿈꾸며 쓴 책입니다. 저자는 세상에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오리진’과 그 나머지 사람 - 스스로 처음(기원)인 자, 게임의 룰을 만드는 자, 자신의 일에서 새로운 업의 개념을 세우고 자신만의‘판’을 짜는 사람, 그가 바로‘오리진’이다. - 새로운 영감을 얻어 낼 수 있는 첫 번째 원천은‘사랑’이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모든 대상을 진심으로 사랑하라. 그래야 보인다. 남들이 보지 못한 것들이. 또 그래야 비로서 내가 그토록 만나길 열망했던‘나만의 오리진(origin)’과 만날 수 있다. - 운명을 바꾼 사람들은 생각의 높이, 신념의 높이, 사명의 높이가 높다. 가치있는 생각(소울) 이 높으면 자잘한 것들에 발목 잡히지 않고 내가 닿을 수 있는 최고 높이까지 단번에 뛰어 작가 강신장

오를 수 있다.

출판 쌤앤파커스

- 2010년을 살아가면서 2020년 사람들의 생각을 해 내는 것, 이것이 퓨처마킹이다.

발매 2010.06.03

- 몸을 귀하게 대접해 주면 몸이 금방 정신을 차리고, 마음은 절로 따라 변한다. - 너무 바쁘게 사느라 우리는‘나’를 만날 시간이 없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 바로‘나’자신이 아닌가 싶다. 나를 만나려면 명상을 통해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명상을 통해 나를 만나면 반성을 하게 되고 그러면 겸허해 지고, 감사하게 되고 또 비로서 내가 가진 것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 세상에 새로운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면 삶의 방식을 바꿔 볼 필요가 있다. 삶의 속도를 줄여야 그동안 못 만났던 것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 익숙한 길을 버려야 한다. 설렘을 두고 두려움이 느껴진다 해도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하고 내면적이고 정신적인 세계로의 모험을 감행해야 한다. 관심을 바꿔야 한다. 크고 화려하고 물질적인 것 대신, 작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버진그룹의 CEO인 리처드브랜슨은‘우리는 모두 빛나도록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나안의 진주를 찾아내어 인생의 빛나는 창조자가 되기 위한 멋진 한 주를 만들어 봅시다. 2011.1.10 서지희


7 1월

나비의 꿈

넷째 주

- 간절한 한걸음이 만든 위대한 기적 금주의 책은 <나비의 꿈>입니다.‘간절한 한걸음이 만든 위대한 기적’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전라남도 함평군이‘나비축제’로 기적을 일군 과정을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권인 함평에 방송국PD출신인 이석형군수가 취임한 후‘어차피’, ‘차라리’하는 체념이 일상화 된 곳에‘도리어’,‘오히려’라고 말하며 긍정의 생각으로 바꿔보자고 변화를 시도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가게 할 미래에 대한 선명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군수와 하나가 된 나비전사들은 1999년 우여곡절 끝에 제1차 나비축제를 개최하고 그 후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하여 매년 나비축제를 발전시켰 고, 2008년에는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 엑스포는 관람객 127만명, 수입은 229억원으로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여건이 부족한 곳을 갯벌체험장으로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여 가족체험장 으로 만들었고, 다른 지방으로 학생들이 빠져나가 변변한 고등학교가 없는 지역에 골프 특성화 고등학교를 신설하고(신지애 선수가 함평골프고등학교 졸업생임), 가을에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열어 몇 년만에 국화축제의 대표주자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서로 작가 박성혁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09.04.15

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며 하나의 비전을 향해 달려 간 함평사람들, 그들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들입니다. 고 이태석 신부님의 숭고한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주말에 보았습 니다. (지난 금요일 KBS에서 상영한 것은 영화가 아니라 TV용으로 만든 다큐였습니다) 영화는‘이 영화는 인간이 인간에게 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준 한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불꽃처럼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며 살다 간 그 분의 삶을 보고, 망치로 머리를 크게 얻어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가슴 속에 긴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사람은 꽃보다 아름 다워’라는 노랫말이 이 분을 두고 하는 말이네요. 작은 일에 감사하는 한 주 보냅시다. 2011.1.16 서지희


8 1월

아프리카 파워

넷째 주

금주의 책은 <아프리카 파워>입니다. 이 책은 마케팅 교수인 저자(비제이 마하잔)가 아프 리카를 시장기회의 초점에서 바라 본 책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소비자는 곧 10억으로 늘어날 것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아프리카를 단일국가로 묶는 다면 인도를 앞지르는 세계 10위의 경제규모를 갖는다고 말합니다. - 몇 십년 전만 해도 인도가 지금처럼 눈부신 경제발전을 하리라고 예상했던 외부인들은 거의 없었다. 인도가 오늘날 같은 경제발전을 하기 위해선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정치적인 용기가 필요했다. 아프리카는 현재 몇 십년 전 인도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아프리카에 바랄 수 있는 최선의 희망은 기업가 정신과 시장 개발이다. 성공적인 기업들이 생겨나면 정치 및 경제가 안정되고 아프리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부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업들을 창출하기 위해선 먼저 아프리카를 구호대상으로 보지 말고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신흥시장의 하나로 볼 필요가 있다. - 남아공의 노벨상 수상자 데스몬스 투투 주교는 줄루어로 우분투는“당신이 있기에 내가 작가 비제이 마하잔 출판 에이지21 발매 2010.04.29

있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줄루족의 격언에 따르면“사람이 사람인 것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이다” 아프리카 소비자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이 지역 사회의 필요를 인지하고 충족시 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내가 알제리에 묵었던 엘 드자자이르 호텔은 100년도 더 된 호텔이다. 이 호텔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이젠하워 장군이 임시본부로 사용했다. 아이젠하워가 그 방을 본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그가 이 호텔에 묵었다는 것을 알리는 기념패를 지나가면 대형 삼성 평면스 크린 TV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연합군이 아시아에서 전쟁을 하고 있던 당시에 아이젠 하워는 자기가 묵었던 방이 한국기업의 제품으로 장식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세계가 크게 달라졌다는 신호이자 아프리카가 달라졌다는 신호이다. - 아프리카에 투자를 하거나 관계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 아프리카의 재기에 참여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나무를 심어야 할 가장 좋은 시기는 20년 전이었다. 그 다음으로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새겨보자.

구정 전까지는 아직 진짜 새해(?)가 시작되지 않았으니 2010년 정리하지 못한 것 마무리 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봅시다. 구정이 있어 더욱 행복한 한 주입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한 주 보냅시다. 2011.1.16 서지희


9 2월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첫째 주

금주의 책은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원저: Firms of Endearment> 입니다.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위대한 기업을 찾는 연구를 장기간에 걸쳐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준 기업을 선별하는 데에서 출발 했다면 이 책은 주주가 아닌 이해당사자들 (사회, 파트너, 투자자, 고객, 직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인본주의적 성과를 먼저 보는 것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사랑 받는 기업 가운데 상장기업들과 11개의‘좋은 기업을 넘어선 위대한 기업들’과 누적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단기적으로는 유사하나 장기적인 실적에서 3배 가량 앞서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받는 기업들은 일반 기업과는 전혀 다른 핵심가치, 정책, 운영의 특성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중요한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예시 기업들: 구글, 사우스웨스트항공, 아마존, REI, 이베이, 존슨앤존슨, BMW, IDEO, UPS, 작가 라젠드라 시소디어, 데이비드 울프, 잭디시 세스 저

코스트코, 할리데이빈슨, 홀푸드, 트레이더 조 등등..)

출판 럭스미디어

- 사랑받는 기업의 직원 급여와 수당은 같은 업종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다.

발매 2008.02.20

- 사랑받는 기업은 고객이 완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 사랑받는 기업은 모든 이해당사자 집단의 이해관계를 적극적으로 정렬시킨다. (zero-sum 사고방식이 아니라 positive-sum관점) - 사랑받는 기업 경영진들의 급여는 타사와 비교할 때 높지 않다. - 사랑받는 기업들은 직원 교육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부여한다. - 사랑받는 기업들이 쓰는 마케팅 비용은 동종업계의 유사업체보다 훨씬 적지만 고객만족도와 고객유지율은 훨씬 높다. - 사랑받는 기업들은 단지 법의 문구를 따르기 보다는 법의 정신을 존중한다. - 사랑받는 기업들은 회사의 조직문화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우위의 근본이 된다고 생각한다. [사랑, 즐거움, 신뢰, 공감 그리고 영혼] 초월성의 시대에 앞서가는 회사는 그 DNA가 다르다! 다양한 이해당사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자본주의 체제의 개선과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발전에 공헌할 것이다. 복잡성의 저편(Other side of Complexity)의 단순성에 도달하면 더 명확해 진 세계관 덕분에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기업의 도덕적 또는 사회적 책임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21세기의 바람직한 기업 경영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업을 주주들의 대리인이 아니라 이해 당사자들을 위한 가치 건설자로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KPMG의 새로운 로고‘Cutting through complexity’, 역시 이 책에서 말하는‘복잡성을 넘어 그 너머에 있는’단순성에 도달하여 진정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2011.2.6 서지희


10 2월

하나의 동아시아

셋째 주

금주의 책은 <하나의 동아시아 -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통합과 공존의 모색>입니다. 이 책은 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009년까지의 동아시아 경제협력체계의 변화를 설명하고,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3 및 홍콩과 대만을 포함하는 동아시 아 경제공동체를 창설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에서 한국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 동아시아 중에서 대만과 홍콩을 제외한 아세안+3의 전체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약 21억 명으로 세계인구의 31%로서, EU 5억명의 4배 이상이고 미국 3억명의 7배 정도이다. 반면 아세안의 1인당 평균소득은 2007년 기준으로 약 2,200달러 (중국의 1인당 소득- 2008년 3,300달러)에 불과하나 장기적으로 이 지역의 1인당 소득이 1만 달러 수준으로 육박하게 되면 엄청난 시장이 창출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동아시아는 민족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종교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상이하다. 경제규모나 발전단계도 크게 차이나 13억 인구의 중국 에서부터 400만명 정도의 싱가포르가 있고, 1인당 소득도 3만달러 이상의 일본이나 싱가포르 작가 박번순 출판 삼성경제연구소 발매 2010.04.21

부터 500달러 이하의 미얀마까지 있다. - 동아시아 경제는 대외 의존도와 글로벌 불균형을 줄이고, 세계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서 벗어나 역내 국가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단일 시장으로 통합해 가야 한다. 경제공동체는 제도적으로 역내의 무역과 투자에서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줄이고 국가간 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외부적으로 불안정성을 줄일 수 있다. 다행히 아세안과 동북아 3국이 각각 FTA를 체결했으나 이를 확대발전시켜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EAFTA)를 완성해 갈 필요 가 있다. 동아시아 경제공동체에 누가 참여해야 하는 지 문제는 중국이 암묵적으로 추진하는 아세안+3과 일본 및 인도, 호주, 뉴질랜드가 원하는 아세안+6 중 어느 것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독립국가로 인정되지 않아 제외된 대만과 홍콩이 참여해야 공동 체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다. - 한국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국가이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교량역할을 하면서 동북아 갈등구조를 완화할 수 있고 경제발전과 정치적 민주화 달성을 동시에 달성한 국가로 아세안 개도국에 중요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동북아 3국 중에서 가장 아세안과 정서적으로 가까울 수 있다.

2월 셋째 주, GCR, RMP최종확인, 교육계획수립 등 분주한 한 주가 예상됩니다. 많이 웃고 서로 칭찬하는 빛나는 한 주 만듭시다. 2011.2.13 서지희


11 2월

밀레니얼 제너레이션

넷째 주

금주의 책은 <밀레니얼 제너레이션; Millennial Generation>입니다. 천년의 끝에 태어나 새 천년을 이끌어갈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를 분석한 책으로 ‘향후 20년간 기업과 사회를 지배할 새로운 인류에 대한 분석’이라는 부제가 인상적입니다. - 전통세대(1946년 이전 출생), 베이비붐 세대 (1946년-1964년생), X세대(1965년-1981 년생)에 이어 밀레이얼 세대(1982년-2000년생)가 기업에 등장하여‘지금까지 해왔던 방식 은 또다시 완전한 변혁을 앞두고 있다. -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가 가장 아끼는 창조물이자 가장 소중한 피보호자다. 대학 졸업 후 ’ 취업을 하면 부모는 이들을 놓아주는 것이 아니라 연장전에 돌입한다. 직장에서 처음으로 업적평가를 받기까지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는 단순히 의사결정과정에 개입하는 것만이 아니라 모든 일을 함께 해나간다. 밀레니얼 세대 한 명당 엄마 아빠까지 덤으로 따라온다 - 밀레니얼 세대는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많은 칭찬을 받으며 자라났고, 10대 시절부터 원하 는 것은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키웠기 때문에 구직전선에 뛰어들 때부터 자신이 매력적인 상품이며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가 린 C. 랭카스터, 데이비드 스틸먼 출판 더숲 발매 2010.06.22

- 밀레니얼 세대는 가치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싶어한다. 가치란 기업, 국가, 대의명분, 지경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조직은 밀레이얼 세대가 자신의 역할에 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업무에서 그들이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 밀레니얼 세대는 성취와 성공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갖고 직장에 나타난다. 불행히도 직장생활에서의 경험은 그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그들은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아 반드시 떠나고 만다. - 밀레이얼 세대는 개인용컴퓨터가 없는 세상을 알지 못한다. 어린 시절부터 버튼 하나로 정보를 얻고 오락을 즐기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데 익숙해져 있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세대의 출현은 조직에서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까? - 밀레이얼 세대에게는 항상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직장에서 도 자신의 의견을 솔직히 내놓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새로운 형태의 지도자와 협업에 기반 한 의사결정을 요구한다.

전통세대의 충성심과 애국심, 베이비붐세대의 낙천주의와 이상주의, X세대의 기업가정 신과 삶의 균형에 대한 믿음, 밀레니얼 세대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협력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의지를 잘 융합하고 소통하기 위한 기업의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는 데 이 중 KPMG 소개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문맹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인턴 프로그램, 채용박람회에 전단지를 없애고 회사 생활을 담은 동영상 을 KPMG가 후원하는 유튜브에 업로드,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방법연구, 해비타트 봉사 참여’등이 그것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라는 이해에서 소통이 시작됩니다. 제법 봄 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입니다. 가슴 따뜻한 한 주 되세요. 2011.2.20 서지희


12 3월

3분 古典

첫째 주

-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금주의 책은 <3분 古典 -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입니다. 동양철학을 전공한 저자 박재희 교수는 KBS 라디오 시사고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강의에서도 인기 강사입 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일반(一般)과 의미(意味)가 만났을 때’, 일반적이지만 맑은 의미를 가진 것들, 이런 행복이 모여서 진정 인생의 커다란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합니다.(一般淸意味) 이 책은 라디오 시사 고전에서 방송된 고전의 글귀들을 엮은 것으로 저자가 평생 고전을 읽으면서 가슴에 담아 두었던 글귀에 의미를 덧붙인 책 입니다. 순망치한(脣亡齒寒) -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춘추좌전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입술(脣)과 이(齒)의 관계처럼 이가 아무리 중요한 역할을 해도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려 그 기능을 상실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필요하지 않은 작가 박재희

존재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 고사가 나온 춘추전국시대에는 한 치 앞도 볼

출판 작은씨앗

지내고 상생의 관계를 맺는 일이었습니다. 난세일수록 결국 상생과 공존이 경쟁력입니다.

발매 2010.11.07

내가 이렇게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수 없었던 불확실성의 시대에 생존을 위한 최선의 선택중의 하나는 내 주변과 우호적으로 세상에 나 혼자 잘나서 되는 일은 없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오늘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이렇게 외쳐 보십시오. “당신이 없으면 내 인생은 추울 것입니다!” 당신이 내 옆에 있기에 내 인생이 따뜻합니다. 비가 그친 뒤 꽃샘 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함께 하기에 마음만은 더욱 따뜻한 3월입니다. 2011.3.1 서지희


13 3월

고민하는 힘

둘째 주

금주의 책은 <고민하는 힘>입니다. 저자인 강상중 교수는 재일한국인으로 최초로 도쿄대 학 정교수가 되었고, 일본 근대화 과정과 전후 일본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일본 지식인 사회의 주목을 받는 분입니다. 이 책은 ‘고민하는 것’이‘사는 것’이며‘고민하는 힘’이‘살아가는 힘’임을 강조하고, ‘나는 누구인가’,‘돈이 세계의 전부인가’,‘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 가’,‘사랑이란 무엇일까’등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적은‘인생론’ 같은 에세이 글입니다. 그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그 동안의 가치와 삶의 방식에 대해 그 뿌리에서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책 전반에 걸쳐 일본의 국민작가인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의 글을 자주 인용하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스무 살 때 부모의 나라인 한국을 처음 찾아가 여러 가지 보고 들으면 서 깊이 생각한 것이 계기가 되어, 내가 인생에 대해 묻는다기 보다는 인생이 내게 묻고 있다 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경험하기 이전의 나는‘자기중심주의’ 작가 강상중

에 빠져 있었던 사람입니다.‘자아’와‘자기중심주의’는 다릅니다.

출판 사계절출판사

- 무엇이든 알고 있는 박식한 사람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본래‘박식한

발매 2009.03.24

사람’,‘정보통’과‘지성’은 엄격하게 구분된다고 생각합니다.‘알고 있다(know)’와‘사고 한다(think)’는 다릅니다. 정보(information)와 지성(intelligence)는 같지 않습니다. - 우리 모두의 인생 속에 반드시 존재하는‘청춘’을 알지도 못하고 끝을 내거나 그 소중한 청춘을 매일 한 장씩 떼어서 버리는 것, 그것은 불행이 아닐 까요? 그렇게 살다가 10년 후에 자기 삶을 돌아보면 거기에는 삭막함만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 인간이라는 것은‘자기가 자기로 살아가기 위해’일을 합니다.‘자기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 고 있어서 좋다’는 실감을 얻기 위해서는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젊은 사람들은 더 크게 고민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고민을 계속해서 결국 뚫고 나가 뻔뻔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새로운 파괴력이 없으면 지금의 일본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미래고 밝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를 반성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무엇을 변화해야 할지 생각하는, 철저히 고민하는 속에서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1.3.6 서지희


14 3월

스티브 잡스 프리젠테이션

셋째 주

을 뛰어넘어라 금주의 책은 <스티브잡스 프리젠테이션을 뛰어넘어라>입니다. 기업체에서 경영기획 업무를 10년간 담당한 저자(장지봉)는‘왜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를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배우려 할까? 라고 질문하며 스티브잡스가 애플의 신제품을 고객에게 알리는 프리젠테 이션을 할 때, 청중(People), 목적(Purpose), 장소(Place)의 3가지 요소를 어떻게 설계했 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Core chain으로‘생각정리’‘ , 자료설계’, 프리젠테이션’, ‘자료작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방법으로 생각을 구조화 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문제를 과제로 만든 후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문제와 연관있는 사람을 찾아서 문제의 타당성과 방향성 을 물어 보고 해당문제를 풀기 위한 오피니언 리더를 찾아 함께 과제의 전체방향을 되짚어 작가 장지봉

보고 이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받아야 한다. - 프리젠테이션의 목적은 청중이 알고 싶은 내용을, 청중이 듣고 싶은 내용을, 청중이 알아들을

출판 성안당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발매 2010.07.20

- 살아 움직이는 프리젠테이션이 되려면 차별화한 내용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스토리텔링) 스티브잡스가 새로 출시할 아이팟과 아이폰의 내장 기능을 소개할 때, 딱딱한 글로 설명하기 보다 시연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프리젠테이션에 이야기를 담아 구성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제품의 성능과 기능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감동 까지 선사하는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다. - 스토리텔링은 문제를 명확히 도출하기, 중심메시지 만들기, 감동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것 으로 구성된다. - 파워포인트 기술의 핵심은 단순함이다. 문장의 간결성, 슬라이드 내용과 구도의 단순화, 애니메니션 효과의 단순화, 슬라이드의 일관성, 표는 최대한 심플하게, 슬라이드에 계급을 두어 가독성을 높여라.

이웃나라 일본에서 일어난 상상을 초월한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의 무력감을 느끼며 자연의 일부인 인간으로서의 겸허함을 갖게 됩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만을 바랄 뿐 입니다. 2011.3.13 서지희


15 3월

경영의 미래

넷째 주

금주의 책은 게리 해멀의 <경영의 미래>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세기의 최고의 경영 구루로 톰 피터스, 필립 코틀러를 제치고 게리 해멀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21세기에도 대부분 기업들은 20세기에 시작된 경영의 패러다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즉, 프레더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이론과 막스 베버의 관료적 조직구조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원칙들과 프로세서, 경영기법등을 재발명해 21세기 경영 의 개척자가 되는 것을 돕고자 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자신의 모든 능력을 업무에 헌신하는 경영시스템을 발명해야 한다. 인간의 이러한 능력들이 가치를 창조하는 데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는지 상대적으로 측정한다면, 열정 35%, 창의성 25%, 추진력 20%, 지성 15%, 근면 5%, 복종 0% 일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경영혁신의 현장으로 소개된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홀푸드 : 일선 종업원이 어떤 제품을 들여놓을 지 결정하고, 업무에 대한 압력이 상관이 아니라 작가 게리 하멜

동료에게 오며, 관리자가 아니라 팀 자체가 신규고용에 대한 거부권을 가지는 슈퍼마켓, 모든

출판 세종서적

가 커뮤니티로 인식되는 회사

발매 2009.02.25

구글 : 인재들이 구글에 오는 이유는 회사가 그들에게 세상을 바꿀 권한을 주기 때문이다.

직원의 급여가 공개되고 고위 경영진의 임원을 평균 직원 임급의 19배로 제한하는 기업, 회사

회사의 70-20-10방침은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는 자유와 같은 개념이다. 모든 개발자들에게 는 자신의 20%를 일과 관련되지 않은 창의적인 일에 자유롭게 쏟을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 셈코 : 모든 직원들은 자신의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언제 근무할 지, 얼마나 일할지도 결정할 수 있다. 회사는 내부 감사직원이 없다, 아무도 지출보고서를 이중으로 확인하지 않는 다. 많은 직원들은 봉급도 스스로 정한다. 누군가가 연봉을 터무니없이 높여 달라고 요청하면 그들은 그가 엄청난 공헌을 기대할 것이라고 알고 있으며, 따라서 너무 과한 보수는 그만큼 노력을 보장해야 한다. 익숙한 것에서 탈출하여 새로운 원칙을 받아들이고 변두리에서 배울 것을 강조한다. IBM의 성장엔진이 어떻게 구축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집단 지혜를 활용할 것을 얘기하고 있다. 21세 기에도 성공하는 기업은 새로운 세기에 필요한 새로운 경영원칙을 만드는 회사가 될 것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가장 강한 자라고 합니다. 지진과 쓰나미 폐허 속에서 열흘 만에 구조된 생존자 소식을 들으면서 실감하게 되는 말입니다. 빠르게 변화 하는 환경에서 10, 20년 후에도 건장한 기업으로 살아남으려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치즈’가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이를 미리 대처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빛나는 한 주 만듭시다. 2011.3.20 서지희


16 3월

삶의 정도

다섯째 주

금주의 책은 윤석철 교수님의 <삶의 정도>- 生의 正道 입니다. 대학시절 읽은 윤교수님의 저서 <경영학적 사고의 틀>은 인문학(독문학)과 이공계(물리 학)에 기초한 그의 박식함과 경영학의 깊이에 대해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managerial mind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었습니다. <삶의 정도>는 그가 10년 주기로 책을 내기로 한 이후 출간한 네 번째 저서입니다. 그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일생은 일(work)의 일생이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지혜가 필요하지만 현대 경영학의 이론들은 너무 복잡하여 배우기 어렵다.‘필요한 것은 빼지 않고, 불필요 한 것은 넣지 않기’위해 노력하면서‘수단매체’와‘목적함수’라는 두 개념으로 인간 삶의 정도(正道)를 탐구하고자 한다. - 인간능력의 한계를 확장하기 위한 수단적 도구를 ‘수단매체’라 정의한다. 인간의 눈에 작가 윤석철

보이는 물질적 수단매체뿐 아니라 지식과 지혜 같은 정신적 지적 수단매체, 그리고 신뢰와 인간적 매력과 같은 사회적 수단매체도 대등하게 중요하다.

출판 위즈덤하우스

- 인간은 자기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려는 소망을 가진다. 이런 소망의 달성

발매 2011.01.10

은 그 달성수준이 결정된다. 이처럼 그 달성의 수준이 상수(constant)가 아니고 변수(variable)

은 그에 필요한 수단매체의 한계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수단매체의 한계에 의해 인간의 소망 가 되는 소망을 ‘목적함수’라 부른다. - 아무리 수단매체가 훌륭해도 목적함수가 모호하다면 수단매체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목적함수는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립해야 한다. 이것은 부단한 자기 수양 과 미래성찰을 통해 축적된 교양과 가치관의 결정이다. 목적함수가 정립되었다면 이를 달성하 기 위해 수단매체는 우회축적(roundabout accumulation)의 방법으로 형성 및 축적해야 한다. -‘그릇이 가득 차면 더 이상 그릇 노릇을 하지 못한다’는 노자의‘허(虛 emptiness)’ 사상을 경영학적 차원에서 해석한 이론이 생존부등식이다. 제품의 가치 (v) > 제품의 가격 (p) > 제품의 원가 (c) 소비자는‘v-p’를 얻고 (제품으로부터 느끼는 가치는 제품의 가격보다 커야 하고) 생산자는‘p-c’를 얻을 (가격은 원가보다 커야) 때, 서로간에 상생이 가능해 진다. 생존부등식을 추구하는 경영은 (v-p)>0만큼의 허를 유지하는 경영이다.

작가가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첫마디는‘복잡함(complexity)을 떠나 간결함(simplicity)을 추구하라!’라고 합니다. 3월의 마지막 주, 금년도의 1/4을 잘 마무리 합시다. 2011.3.28 서지희


17 4월

디퍼런트

셋째 주

금주의 책은 <디퍼런트>입니다.‘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가 된 문영미 교수가 쓴 책으로 진정한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대학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모든 대학들을 차별성이 없는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셈이다. 즉, 무언가를 평가하려는 시도는 결국 그 속의 다양한 구성요소들을 비슷비슷한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 시장조사를 멀리한 기업이 1등이 되는 이유가 이런 이유 에서이다. 차별화는 곧 포기를 의미한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분야를 포기해야 한다. - 무리의 시선으로 개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개체의 시선으로 무리를 바라보아야 한다. -성숙할수록 카테고리 내 기업들은 점차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 그 결과 카테고리 는‘ 이종적 동종’의 특성을 띠게 된다. 소비자의 선택권은 크게 확대되지만 정작 소비자들 은 제품들 간에 유효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한다. 기업들은 대부분 제공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작가 문영미

만족도에 대해 수직적인 차원으로만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기업의 제공가치는

출판 살림Biz

기대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발매 2011.01.25

수평축으로 이동할 수 있다. 수평축을 타고 이동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그리고 경쟁무리로부터 벗어나는 진정한 차별화이다. -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풍요의 바다 속에서 단순함의 자유를 다시 찾는 것이다.‘더 more’ 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덜 less’를 요구하고 있다. - 오늘 날 기업들의 차별화가 진정한 차별화라고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브랜드 들이 자기 파괴적인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더 치열하게 경쟁할수록, 기업들은 더욱 더 차별화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 진정한 차별화를 실현하기 어려운 까닭은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기술적인 차원 이 아니라, 개념적인 차원에서 혁신이 필요하다. 경쟁의 무리로부터 벗어나야 고유한 가치를 드러낼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혁신은 ‘확장’이 아닌 ‘제거’를 통해, 또한 제품에 대한 소비지의 인식을 바꾸는 ‘변형’을 통해 가능하다. - 시장을 믿지 마라, 사장조사는 그 자체로 한계가 분명한 접근방식이다. 시장조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들은 오직 절반의 메시지에 불과하다. 나머지 절반은 스스로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독자적으로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 차별화는 전술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의 틀이다. 보고 듣고 분석하고 흡수하고 인정하는 태도이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행동과 생각을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아 가는 통찰력이다. 그리고 분명, 그 이상의 것이다.

소니의‘아이보(애완견 로봇)’가 심각한 제품의 단점(명령을 못 알아듣고, 반응을 하 지 않는)을 고유한 장점(감성을 지닌 강아지)으로 바꾸어 놓은 사례, 기존의 서커스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의 카테고리를 창조한‘태양의 서커스단’과 스위스 시계를


18

패션아이템의 카테고리에 집어 넣은‘스와치’, 팬티형 기저귀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한 킴벌리의‘풀업스’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의 방법을 흥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은 경영서를 가장한 바로‘우리’자신을 위한 지침서라는 생각에 공감이 갑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different’한 일주일 만들어 갑시다. 홍콩에서 Audit QPLP(Quality Performance Liaison partner) Training이 있어 월, 화요일 출장 다녀오겠습니다. 2011.4.11 서지희


19 4월

지식프라임

넷째 주

금주의 책은 <지식 프라임>입니다. 이 책은 EBS 교양 다큐 <지식프라임> 방송 분 중에서 호응이 높았던 에피소드를 선발하여 구성한 것으로 경제, 인류학, 통계, 법률, 심리, 역사 등 각 분야의 지식 전달자들이 다양한 지식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블랙스완이 지배하는 세상 ‘극히 예외적이며 알려지지 않았고 또 가장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블랙 스완에 의해 세상은 재배된다’매일 반복적으로 경험되고 익숙해 지는 일상은 세상을 유지시킬 수 있을 뿐 세상을 지배하지는 못한다. 언제나 세상을 흔들고 지배하는 것은 전혀 본 적 없고 예상하지 못했던 불랙스완이다. 절대적으로 우수한 사람이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선가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한 사람이 살아 남는다는 것이 진정한 적자생존의 원리다. - 대형할인점의 ‘셀프서비스 마케팅’ 대부분 소비자들이 대형할인점을 갈 때 ‘낮은 가격’만 생각한다. 하지만 할인점의 낮은 가격 뒤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얼굴이 바로 ‘셀프서비스’다. 집까지 물건을 배달하는 것도, 보관 하고 저장하는 것도, 상품에 대한 문답도 셀프서비스다. 즉, 우리는 모두 대형할인점에서 일을 작가 EBS 지식프라임 제작팀

해주고 급료를 받는 대신 물건을 싸게 사고 있는 셈이다.

출판 밀리언하우스

프레임이란 사람들이 어떠한 이미지 내지 의제를 인식하고 파악할 때 일정한 사건과 사실 사이

발매 2009.12.28

리’라는 이미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향성을 소개하며 프레임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일단

- 프레임(Frame)이론 를 결정하는 직관적인 틀을 의미한다.“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요구할 때 오히려‘코끼 주도권을 획득한 프레임은 각종 미디어와 소문 등을 통해 확대재생산되며 그러한 프레임을 반박 하려는 모든 노력은 오히려 기존의 프레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 집단사고가 부른 참사 아무리 똑똑한 사람들도 비슷한 성향을 가진 상태에서 폐쇄된 장소에 모여 장시간 논의하다보면 우매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엘리트의식과 독선에 빠져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을 부도덕한 존재 로 규정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정당화하는 데에만 골몰하기 때문이다. 1961년 미국정부가 쿠바 남쪽 해안 pig bay를 기습공격하기로 한 침공이 실패한 것이 그 예이다. 집단사고(groupthink) 란 결속력이 높은 비교적 소규모의 집단에서 이의의 제기를 억제하고 합의를 쉽게 이루려고 하는 경향성을 말한다. - 네트워크 효과 특정 상품에 대해 일단 형성된 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소비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네트워크 효과’라 한다.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가 편의성이나 디자인, 안정성 면에서 IBM 계열의 컴퓨터에 전혀 뒤지지 않는데 스티브 잡스를 대표직에서 몰아내야 했을 정도로 시장에서 고전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는 다소 비효율적이더라도 일단 사람들에게 익숙해 지기 시작하면 바로 그 익숙함 때문에 계속 비효율적인 것을 찾게 되는 네크워크 효과 때문이다.

빛나는 행복한 일주일 만들어 봅시다! 2011.4.17 서지희


20 4월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다섯째 주

금주의 책은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저자 Charles Leadbeater는 조직혁신 과 창조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전문가적인 식견과 기술을 겸비한 새로운 열정적 아마추어 집단인‘프로앰(Pro am)’의 등장을 알린 논문‘The Pro Am Revolution’을 써서 뉴욕타임즈로부터‘지난 10년 사이에 손에 꼽을 만한 영향을 발휘한 아이디어’ 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 캐나다의 금채광기업인 Goldcorp은 회사 소속 지질학자들이 Red lake 광산의 금 매장지를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집단 지성을 사업모델에 활용하기로 한다. 이 회사는 50년 동안의 회사의 조사결과와 지도, 지질학자의 보고서 등 회사의 기밀정보 등 내부자료를 인터넷 에 공개한 다음, 5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세계 전역의 지질학자들에게 금 매장지를 찾도록 지적인 도전을 제시했다. 지질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가진 1,400명 이 도전에 응했다. 최종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한 사람은 140명이었는데 28명의 수상자 중 절반 이 회사 소속 학자들이 지적하지 않은 매장지를 짚어 냈다. 660만 온스의 이르는 세계 최대의 금매장지를 발견하면서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Red lake광산은 거듭나게 되었다. 작가 찰스 리드비터

- 어떻게 보면 인류는 굉장히 운이 좋다, 역사에서 손꼽히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할 때마다

출판 21세기북스

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집단지성을 이용하여 민주주의와 지식을 확산하고,

발매 2009.05.28

우리의 후손들은 집단지성이 세계의 자율적 통제능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것

인류는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민주적 의사결정 건강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후변화와 극단주의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면 백년 뒤 이다. - 우리는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 그것만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우리는 공유한다. 고로 창조한다.’

이 책은 위키피디아와 구글에서, 유튜브와 그라민 은행에서, 인간 게놈 프로젝트와 오마 이뉴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현상을 소개하고 또한 집단지성이 비즈니스와 경제, 정치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L&D가 1박2일로 workshop을 다녀왔습니다. 홍서진대리의 치밀한 기획하에 이루어진 다양한 체험활동과 브레인스코밍회의를 통해 업무의 개선방안 도출 및 HRDer로서의 역량 추출 활동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함께 그린 꿈을 향해 신나게 달려갈 2011년이 기대됩니다. 2011.4.24 서지희


21 5월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첫째 주

금주에는 이해인 수녀님의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를 소개합니다. 일명 구름수녀(수도명이 ‘클라우디아’여서)로 불리는 수녀님은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로 시작하여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작은 위로>등의 시집과 <두레박>, <사랑할 땐 별 이 되고> 등 많은 산문집을 통해 지친 세상의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우리들의 세상 보는 눈을 맑게 해주고 있습니다. 매일이란 바다의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있어 행복하다는 수녀님의 ‘어떤 보물’이란 시를 소개합니다. - 어떤 보물 세상에 다 드러내 놓고 말하지 못한 내 마음속의 언어들 깨고 나서 더러는 잊었지만 결코 잊고 싶지 않던 작가 이해인

가장 선하고 아름다움 꿈들

출판 샘터

사람의 집을 지었던 행복한 순간들

발매 2011.03.31

모르는 이웃과도 웃으며 속으로 하얀 피 흘렸지만 끝까지 잘 견뎌내어 한 송이 꽃이 되고 열매로 익은 나의 고통들 살아서도 죽어서도 나의 보물이라 외치고 싶어 그리 무겁진 않으니까 하늘나라 여행에도 꼭 가져가고 싶어 - 아침에 눈을 뜨면 아직 내 심장이 뛰고 있고 숨을 쉬는 것에 대하여 새롭게 감사하고 기뻐한다. 기도 시간에 기억할 사람이 많은 것도, 소박한 상차림이지만 하루 세끼 먹을 수 있는 은혜를 또 새롭게 기뻐한다. - 병이 주는 쓸쓸함에 맛들이던 어느 날 나는 문득 깨달았지요. 오늘 이 시간은 ‘내 남은 생 애의 첫 날’이며,‘어제 죽어간 어떤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임을 새롭게 기억 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 한숨을 웃음으로, 거친 말을 고운 말로, 불평을 감사로, 무감동을 놀라움으로 바꾸어 날마다 희망의 감탄사가 끊이지 않는‘좋다’수녀가 되리라 마음먹으며 활짝 웃어 본다.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조금만 더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열어서 ‘어머나!’, ‘어쩌면!’, ‘세상에!’, ‘정말로!’,‘어쩜!’…….. 감탄사가 이어 지는 한 주일 보냅시다. 2011.5.1 서지희


22 5월

고산 윤선도 시선

둘째 주

지난 주말은 보길도를 다녀왔습니다. 고산 윤선도의 시세계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보길도를 한번 가보고자 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고산 윤선도 시선>을 사서 함께 짐을 꾸렸습니다. 고산이 51세 때(1637년)에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는 세상을 보지 않으리라 하고 제주도로 향해 가던 중, 상록수가 우거진 아름다운 섬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 섬에 터를 잡았다는 곳이 보길도입니다.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배로 30여분 가면 노화도라는 섬에 도착하는 데 이 섬과 보길도를 잇는 보길대교를 지나서 인구 3,000여명이 안 되는 아름다운 섬 보길도에 당도하게 됩니다. 보길도에는 고산이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지었다는 세연정(洗然亭; 주변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 낙서재(樂書齋; 글을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곳), 동천석실(洞天石室; 신선이 산다는 동천에 지은 돌집) 등 유적외에도 우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진 글씐 바위, 파도소리에 자갈이 구르는 소리가 새들의 노래 소리 작가 윤선도

같은 예송리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출판 평민사

‘어부사시사’는 봄,여름,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에 따른 어부의 생애를 자연 풍광과

발매 2007.04.25

함께 묘사한 40수의 시조인데 이 중 봄을 표현한 춘사(春詞) 일부를 소개합니다. 동풍이 건듯 부니 물결이 고이 인다 돛 달아라 돛 달아라 동호를 돌아보며 서호로 가자스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앞 뫼히 지나가고 뒷 뫼히 나아온다

고산 윤선도 시선에 실린‘집을 짓고 나서 흥에 겨워’시를 함께 소개합니다. 맞아들이지 않아도 청산이 문 안으로 들어오고 온 산에 핀 꽃들이 단장하고 조회하네 앞여울 물소리가 시끄러워도 꺼리지 않으리라 시끄러운 세상 소식을 들리지 않게 해 줄 테니.

보길도의 한적한 숲 속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 가시기 바랍니다... (사진기 일자가 잘못 셋팅되어 사진 속 일자가 잘못되었네요) 긴 연휴가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2011.5.8 서지희


23 5월

생각의 지도

셋째 주

지난 주 12일과 13일에는 쿠알라룸프에서 진행되고 있는 ASPAC TTT 일정 중에 있었 던 Head of Training 미팅 등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이번 주까지 2주간 진행되는 TTT 에는 약 400 여명이 넘는 ASPAC 14개국의 Audit professional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Training head 미팅에서 내년도 TTT 교육장소 선호도 투표를 했는데 서울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하였습니다. ASPAC Training팀에서 비용 등을 고려하여 장소를 최종 결정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금주의 책은 <생각의 지도; The geography of thought>를 소개합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 동양과 튀어야 인정받는 서양, 종합하는 동양과 분석하는 서양, 마음을 읽는 동양 과 표현에 집착하는 서양, 논쟁하는 서양과 타협하는 동양…… 저자 리처드 니스벳교수 (미시간대 심리학과 교수)는 비교문화 연구를 통해 동서양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있습니다. 즉 고대 중국(공자)과 고대 그리스(아리스토텔레스)의 전통을 이어받은 동양과 서양은 서로 다른 자연환경, 사회구조, 철학사상, 교육제도로 인해 매우 다른 사고방식과 지각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가 리처드 니스벳

- 동양인들은 상호의존적인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기(self)를 전체의 일부분으로 생각하

출판 김영사

지만 서양인들은 독립적인 사회에 살기 때문에 자기를 전체로부터 독립적 존재로 여긴다.

발매 2004.04.13

은 개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한다.

동양인들은 인간관계 속에 조화롭게‘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비판을 하지만 서양인들

- 동양인들은 작은 부분보다 큰 그림을 보기 때문에 사물과 전체 맥락을 연결시켜 지각하는 경향이 있고 따라서 전체 맥락에서 특정 부분을 떼어내어 독립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낯설어 한다. 그러나 서양인들은 사물에 초점을 두고 사건과 사건 사이의 관계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편이다. - 서양인들은 지나치게 단순한 모델을 가지고 세상을 파악하는 약점이 있지만 동양인들은 수없이 많은 인과적 요인들에 주의를 기울이다 보니 예외적인 사건이 발생해도 그리 놀라워 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서양인들의 단순한 세계관은 적어도 과학의 영역에서는 매우 유용 한 시각이다. - 동양인들은 세상을‘관계’로 파악하고 서양인들은 범주로 묶일 수 있는‘사물’로 파악 한다. 서양의 아이들은 동사보다 명사를 더 빨리 배우지만 동양의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명사 못지 않게 동사를 빨리 배운다. 고대 중국인들이 세상을 분류하고 범주화하는 방식이 고대 그리스인들의 방식과는 상이하게 달랐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봄, 동쪽, 나무, 바람, 초록’ 은 모두 동일한 범주로 분류했다. 왜냐하면 바람의 변화가 나머지 네 가지에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리스인들에게 세상은‘사물’로 구성된 집합체이기 때문에‘개체-집합’이라는 구도가 자연스러웠고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귀납적 추리를 유도하게 되었다. - 미국과 같은 개인주의적 사회에서는 개인간의 갈등이 법적 대결로 해결되지만 일본과 같은 집합주의적 사회에서는 중재와 같은 비법적 대응으로 해결된다. 중국의 판사는 법을 추상적인 실체가 아니라 각 개인에게 따로따로 적용되어야 하는 융통성 있는 것으로 본다. 각 개인의 상황에 맞게 적용될 수 없는 법은 인간적이지 못하며 결코 법인 될 수 없는 것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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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법이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 세계의 정치구조, 경제체계, 그리고 가치관들은 하나로 수렴할 것인지 아니면 문화간의 차이가 계속 유지될 것인지에 대해 사회과학자들간에 문명의 미래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나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서로의 문화를 수용하여 중간쯤에서 수렴될 것이라는 견해를 지지한다. 동양과 서양은 서로의 장점을 수용하여 두 문화의 특성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 형태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 책은 그 동안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과학적 방법론을 토대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어 양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한국인들의 사고방식과 심리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열린 마음으로 일주일 힘차게 출발합시다. 2011.5.15 서지희


25 5월

그래도 계속 가라

넷째 주

; Keep Going 금주의 책은 <그래도 계속 가라; Keep Going>입니다. 저자인 조셉 M.마셜은 교사이자 민속학자로 인디언의 전통적인 삶과 철학에 기초한 지혜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생의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화형식으로, 이 땅에 두 발을 딛고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도 그 속에서 내딛는 미약한 한 걸음보다 강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삶과 인간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Keep Going!” 이라고 말합니다. - 삶이 네 여정 한복판에 역경을 갖다 놓았다면 너는 그것으로부터 강인함을 배울 기회를 얻게 되어 있단다. 그것이야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선물이지. - 희망을 품어야 할 시간이란 다시 말해서 절망이 우리 목구멍을 움켜쥐고 있을 때란다. 강하 다는 것은 네가 아무리 지쳐있더라고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을 의미한단다. 여행을 하다 보면 수 작가 조셉 M. 마셜 출판 조화로운삶 발매 2008.03.21

많은 대목에서 선택해야 할 순간과 부닥치지 마련이지. 멈추거나, 그만두거나 포기하는 것은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점도 기억하거라 - 승산이 별로 없는 상황을 맞이했을 때에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이 아무리 쓸데없는 짓 같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우리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것이 얼마나 미미하건 간에 우리가 한 걸음만 더 내디딜 수 있으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는 거야, 결국 그런 걸음들 중의 하나가 차이를 만들게 되지 - 모든 계단에 누구나 금방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눈의 띄는 표지가 있었다더구나. 왜 앞선 석수 장이들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석수장이가 그 작업을 계속하게 되었는지 설명해 주는 것이었지. 각 계단의 맨 아래쪽에 이 말이 새겨져 있었다는 구나.‘그래도 계속 가라! (Keep Going!)’

이 책을 읽으면서 정호승 선생님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에 실린 글이 생각납 니다.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이 조난당한 현장에서 죽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 마을 가까이 내려와서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이제는 도저히 안되겠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포기해버림으로써 죽음을 맞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 산악인들은‘조난을 당해서 버티다가 마지막이라고 느꼈을 때 30분만 더 버티라’고 가르칩니다. 만일 마을 가까이 내려왔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들은 결코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힘들어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 포기하고 싶을 때, 딱 한 걸음만 더! 내딛는 한 주 됩시 다. 파이팅!!! 2011.5.22 서지희


26 5월

프레임

다섯째 주

금주의 책은 <프레임>입니다.‘프레임’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의미하며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말합니다.‘생각 의 지도’를 번역하기도 한 저자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교수는 이 책에서 어떤 프레임을 통해 세상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이 결정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삶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풍경을 향유하기 위해 최상의 창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과거는 현재의 관점에서만 질서정연하게 보인다는 점을 기억한다면‘내 그럴 줄 알았지’ 라고 외치며 자신의 똑똑함을 자랑하거나 합리화하는 어리석음은 범하기 않을 것이다. 또한 현재가 만들어내는 미래의 장밋빛 착각을 제대로 직시하는 것 또한 반드시 갖춰야 할 지혜로운 습관이다. - 어떤 프레임으로 제시되더라고 똑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 바로 그 능력이 졍제적 지혜의 핵심이다.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 같을 때 자신의 성격을 탓하기 보다는 그 선택이 작가 최인철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07.06.20

어떻게 프레임 되어 있는 지부터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가까운 미래나 현재의 일도 늘 상위수준으로 프레임해야 한다. 일상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마치 그것을 먼 미래에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의미중 심으로 프레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지금 여기의 프레임으로 현재의 순간을 충분히 즐겨라. 항상 긍정의 프레임을 만드는 긍정 적인 언어로 말하는 습관을 들여라. 누군가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단순한 인사치레나 의례적인 선물로 프레임하기 보다는 자기자신을 위한 행복비타민이라고 프레임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 행복은‘어디서’의 문제가 아니라‘누구와’의 문제이다. 탁월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 커다 란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 자기 삶에 만족을 누리는 사람들, 이들에게는 거의 예외없이‘누군 가’가 있었다. -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인지심리학 분야에는‘10년 법칙’이라는 규칙이 존재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전문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이상 부단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 하다는 법칙이다. 프레임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듯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새로운 프레임을 습득해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점검하고 밝고 건강한 창을 만드는 한 주 됩시다. 2011.5.29 서지희


27 6월

성공을 부르는 웃음, 유머

첫째 주

금주의 책은 용혜원 시인이 쓴 <성공을 부르는 웃음, 유머>입니다 . 지난 5월30일, Partner retreat에서 강사로 초빙한 용혜원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책입니다. 옆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고 소리치게 하고 우리들의 일상의 무딘 감정을‘열정’ 으로 깨우는 그의 신바람이 그대로 담긴 책입니다. - 성공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성공한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확신이 있다. - 웃음은 가장 아름다운 대화이며 어두운 마음을 밝혀주는 등불이다. -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배꼽잡고 웃을 수 있는 일이 많아야 한다. - 직장이든 가정이든 그 어느 곳에서나 성공을 부르는 웃음과 유머가 넘쳐야 한다. - 지금 당신이 웃고 있다면 당신은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 한 번 뿐인 인생, 웃으며 원 없이 행복하게 살자!

작가 용혜원 출판 나무생각 발매 2007.11.15

그의 시 <동행>을 소개합니다.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고아플 때 곁에 있어 줄 수 있고어려울 때 힘이 되어줄 수 있으니서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도홀로면 고독할 터인데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동행하는 이 있으니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사랑은 홀로 할 수가 없고맛있는 음식도 홀로는 맛없고멋진 영화도 홀로는 재미없고아름다운 옷도 보아줄 사람이 없다면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들어줄 사람이 없다면독백이 되고 맙니다.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의 시를 읽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면서‘나도 시 한편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 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함께 하며, 어찌 보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삼정인’, 인생길에 함께‘동행’하는 것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배꼽잡고 웃을 수 있는 일 만드는 한 주 되세요! 2011.6.4 서지희


28 6월

타타그룹의 신뢰경영

넷째 주

금주의 책은 <타타그룹의 신뢰경영>입니다. 저자인 김종식대표는 타타대우상용차㈜의 대표이사로 제가 모이는 모임에서 강사로 모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데 타타대우상용차 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직원과 고객을 만족 시키는 신뢰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타타그룹이‘인도최초’,‘세계최초’ 로 기록될 많은 경영사례를 남기며 그 방대한 사업 규모를 자랑하며 140년이 넘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과정과 신뢰경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타그룹은 타타스틸, 타타자동차 등 7개 사업부문에서 100여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타타스틸은 영국의 철강기업 코러스를 인수했고, 타타자동차는 영국자동차 회사 인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영국의 브랜드가치 평가기관인 브랜드파이 낸스는 타타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10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비즈니스위크’는 세 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25개 기업에 타타그룹을 13위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타타그룹은 작가 김종식 출판 랜덤하우스코리아 발매 2011.03.30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그룹전체 순익의 약 4%를 사회발전 부문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 뭄바이에 있는 타타그룹의 하나인 인도 최고의 타지마할 호텔이 2008년 테러리스트에 의 해 점거되어 3일간 호텔종업원과 손님들이 170여명 사망하고 300여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사 건이 있었다. 이때 호텔 총 지배인이었던 캉은 호텔내 인질로 잡혀 있었던 아내와 아이들이 테 러리스트들에 의해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초인적 자세를 유지하며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호텔 책임자로서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직무를 수행했다. 테 러가 종료된 후, 라탄 타타회장은 테러로부터 부상 및 사망한 종업원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 을 까? 한국의 유명한 기업 CEO들과 인사담당 임원들에게 당신회사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질문하면 평균적으로 사망자 급여의 3-5년치 정도를 가족들에게 지급하 고 자녀들에게 대학교 학비까지 지원한다는 대답이 나왔다. 라틴 타타회장은 사망한 직원 유 족들에게 그 직원들이 사망한 시점부터 은퇴할 시점까지의 급료를 지급하고, 유자녀들의 교육 에 대해서는 국내외를 따지지 않고 모든 학비를 전액 지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파격적인 보상조치는 타타그룹의 모든 직원들에게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직원들은 타타그룹의 리더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고 주인의식을 다짐했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신뢰 경영 리더십의 생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우연히 스쿠터 한 대에 온 가족이 함께 타고 이동하는 광경을 본 타타그룹의 라틴 타타 회 장은 인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수단으로 서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타타 회장은 값싼 소형차의 가격이 어느 정도냐는 기자의 질문에 2500달러 정도라고 답한 것이 발단이 되어 타타는 2500달러 (10만루피)짜리 자동차 생산 계 획에 돌입한다. 최고 품질과 최저비용에 도전한 이 프로젝트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 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룹의 사활을 걸고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 나노(nano)를 선보 였다. ‘약속은 약속이다. (A promise is a promise)’를 지키기 위해 목표비용 산정과 품질개 선 노력에서부터 공장이전 (2,100Km에 이르는 공장 이전의 대장정)에 이르기 까지 불가능하 게 보이는 것들을 타타그룹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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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그룹은 모든 기업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경영원칙이 바로 신뢰라고 말한다. 회사는 ‘직원에 대한 신뢰’를 중히 여기고, 직원들은 ‘고객을 위한 신뢰’를 유지해 나가 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2004년도 멕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의 평균수명은 지난 한 세기 동안 놀랄 정도로 줄 어들고 있는데, 55년도에는 평균수명이 45년이었던 것이, 75년에는 30년, 95년도에는 22년, 2005년도에는 15년 정도로 낮아질 것을 전망한 바 있습니다. 급격히 변화하는 경 제환경에서 기업이 생존자체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인데 140년간 지속하며 계속적인 혁 신을 일으키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살아남는 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 라 생각합니다. 인간중심의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타타 그룹으로부터 창립20 주년을 맞는 삼정이 새롭게 도약하는 향후 20년을 어떻게 경영할 지, 더 나아가 100년 이상 지속되는 그룹으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우리에게 시사점을 주고 있다 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는 KPMG Audit QPR external review가 진행되는 한 주 입니다. 각자 역할을 충 실히 하여 좋은 성과가 있도록 합시다! 2011.6.19 서지희


30 6월

일본 일본인 일본의 힘

다섯째 주

금주의 책은 선우정 기자의 일본리포트 <일본, 일본인, 일본인의 힘>입니다. 조선일보 일본특파원이었던 저자는‘한국이 산업구조, 정부의 형태만이 아니라 인구구조의 고령 화 문제까지 많은 부분에서 일본을 닮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 종종 고개를 숙이고 도쿄를 걷는다. ‘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블록을 맞추었을 까’ 감 탄하면서. 서울에 들를 때도 그런 버릇이 생겼다. ‘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블록을 맞추었 을 까’ 분노하면서.. 2005년 특파원으로 도쿄에 부임한 뒤 가장 절실히 깨달은 것은 한국과 일 본의 땅바닥 차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성의 차이가 훤히 보인다. 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 면 한국은 결코 일본과 같은 수준에 오를 수 없다. 반듯한 보도를 만드는 성실성을 국민 대다수 가 공유하면 반드시 일본을 앞설 수 있다. - 일본이 왜 강한지 알기 위해 굳이 첨단 공장까지 갈 필요는 없다. 380엔짜리 고기덮밥집 요 시노야에 앉아 종업원을 살펴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손님이 있든 없든 쉬지 않고 일하는 종업 원의 지독한 직업윤리, 종업원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짜인 공간의 극단적 합리성, 각각 모 작가 선우정

티베이션(동기)와 이노베이션(혁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 루비박스

-‘리니아’란 초전도 자기부상열차가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이 열차는 2025년부터 도쿄-나

발매 2009.01.20

분에서 한 시간으로 단축된다. 일본의 도쿄 경제권과 나고야의 중부경제권, 오사카의 긴키경제

고야-오사카를 잇는 고속전철 노선에 투입되며 완공되면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현재 2시간 35 권이‘일일 생활권’에서‘출퇴근권’으로 묶인다고 볼 수 있다. 도쿄-오사카를 아우르는 거대 수도권으로 확산을 현대판‘일본 열대 개조론’이라 명명했다. 도쿄의 GRDP(지역내총생산)은 2005년 기준으로 92조엔, 2007년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901조원과 비슷하다. 여기에 중부 (79조엔)과 긴키(80조엔)지역이 가세하면 361조엔의 거대 경제권이 하나의 수도권으로 묶이는 셈이니 실현여부를 떠나 발상의 장대함이 실로 대단하다. - 문제는 도농간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막대한 재정 동원이 이제 일본에선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소간의 지역격차를 감수하고라도 도시의 성장력을 확보함으로써 이 덕분에 활력을 얻 은 기업이 종신고용을 통해 횡적인(지역간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빈부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인구감소시대의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한다. 21세기에 진행된 일본의 개혁은 곧 인구감소 시대 를 직면한 한국의 미래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 한국이 좀더 겸손하게 매진하면 일본을 역전하는 날, 함께 발전하는 날은 단지 시간문제일 것이다. 그날을 확신한다.

가깝고도 먼 나라, 위기마다 강해지는 나라, 일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일 본이 대지진으로 인해 대부분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IFRS 도입시기 를 당초 2015년에서 2~4년 정도 늦추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대~한민국’ 이‘아시아지역에서 앞서 IFRS를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국가’,‘IFRS 성공 적 도입으로 회계선진화를 일구어 낸 국가’로 평가받도록 우리의 역할을 다 해 봅시다! 2011.6.26 서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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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ond half ‘Open your arms to change but don’t let go of your values’ Dalai Lama(b.1935)


32 7월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둘째 주

이번 주는 함석헌 선생님의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시를 보내드립니다.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시인 함석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2011년 절반이 지나고 새로운 반절을 맞이합니다. 금년도 계획했던 것 되돌아 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7월 되고자 합니다. 2011.7.3 서지희


33 7월

킹핀

셋째 주

; the King Pin

금주의 책은 <킹핀; the King Pin>입니다. ‘이기는 습관’, ‘동사형 인간’ 등의 저자 전옥표 대표의 최신작입니다. - 아마존의 밀림에서 뒤엉킨 뗏목을 움직이게 하는 단 하나의 나무, 바로 이것이‘킹핀’이다. 이 킹핀을 찾아서 뽑아낼 줄 아는 사람이 프로이다. - 탁월한 성과를 내는 것은 기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화하는 것에 달려있다. 즉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있다. 성과를 만드는 결정적 한 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 위기를 선언하면‘무엇이 문제인지’에 접근할 수 있다. 절박함으로 다가서야만 진짜 문제가 보이기 때문이다. -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 명료한 개념이다. 피터 드러커는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은 효과 이고, 제대로 하는 것이 효율이라고 했다. 작가 전옥표

-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고정된 시각으로는 사물의 한 쪽면밖에 보지

출판 위즈덤하우스

있어야 창의적 문제정의가 가능하다.

발매 2010.06.23

못한다. 상식적인 것일수록 90도 돌려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남들이 보지 않은 시각으로 볼 수

-‘변화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변화시켜야 할 요소를 찾아내려면 미래에서 현재를 바라보아야 한다. 목표가 이뤄진 시점으로 가정해서 현재를 보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변화시켜야 할 지, 목표달성을 가로 막고 있는 문제를 분명하게 볼 수 있다. - 회사의 문제가 곧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문제는 방치되고 그것이 조직을 침몰 시킨다. 억지로 하는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는 없다. 뛰어난 직원들은 조직의 비전을 자신의 비전으로 만든다. ‘회사 따로 나 따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과를 낼 수 없고 탁월 한 성과를 낼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

지난 주 전옥표 대표님이‘wining school’을 진행하면서 열강을 해 주셨는데‘고민하 지 말고 생각하라’,‘사소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습관적 문제정의는 습관적 결과만을 가져온다’라는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납니다 . 2011.7.10 서지희


34 7월

언씽킹

넷째 주

; Unthinking

금주의 책은 <언씽킹 Unthinking>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고 내렸던 판단, 선택, 행동, 결정이 왜 번번이 실패의 함정에 빠지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 Herry Beckwith는 비지니스 컨설턴트로 그 이유를 우리 내면에 숨겨져 있는 놀라 운 힘,‘언씽킹’에서 찾고 있습니다.‘언씽킹’의 사전적 의미는 생각없는 결정, 경솔하 고 무모한 행동을 뜻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언씽킹’은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것과 진짜 최선인 것 사이의 보이지 않는 간극을 규명해 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 해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뜻합니다. - 우리가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학습해 온 방법과 전략들을 별다른 의심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머릿속에 심어놓은 것들을 마치 우리 자신의 것인 양 무의식적으로 흉내내고 따라했기 때문이다. - 이 책의 책심주제를 묻는다. 무엇이 우리가 선택하는 것을 선택하도로 이끄는가? 이는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 봄으로써 그걸 보다 잘 이해하려고 했던 나의 노력이었다. 지난 14 작가 해리 벡위드 출판 토네이도 발매 2011.02.24

년간 나는 마케팅의 목적이 기업의 영업비와 광고비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개념을 잡고 디자인하고 포지셔닝하고 이름을 정하고 포장을 하는, 반드시 해야 할 5가지 기본적인 일들만 아주 잘 하면 다른 것들은 거의 필요하지 않다고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매체나 마케팅 메시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해결책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놀이에의 몰입, 주목받고 싶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 등 인간의 본성 때문에 수많은 오류가 발생함을 사례를 통해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은 이성적 이고 합리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제대로 이해할 때 제품의 성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언씽킹’의 메시지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내면을 깊이있게 바라보고 이 면에 숨어있는 실체적 진실을 발견한다면 우리가 최선의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마가 물러간 7월 네째주, 주변을 살피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한 주 됩시다. 2011.7.18 서지희


35 7월

주식회사 대한민국

다섯째 주

다가올 10년을 말한다 금주의 책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다가올 10년을 말한다>입니다. 삼정KPMG경제연구원 이 <주식회사 대한민국, 이제 다시 시작이다>와 <주식회사 대한민국, 이제 위대한 성장 이다>를 출간한 데 이어 세 번째 출간한 책입니다. 연초의 조찬세미나에 발표된 콘텐츠 를 토대로 출간한 이 책들은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교양도 서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 책의 주제는‘트랜스포메이션’으로 스스로 변화를 꾀하며 변신과 변혁을 추구하는 주체만이 경쟁우의를 지닐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2010년,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다. 국민소득 만달러에서 이만달러를 달성하는 데 15년이 걸렸다. 싱가포르, 홍콩은 5년이 걸렸고 일본은 4년밖에 걸리 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 우리는 트랜스포메에션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 중 한가지는 한반도 긴장을 작가 삼정KPMG 경제연구원 출판 원앤원북스 발매 2011.06.10

완화하고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북한리스크, 금융리스크, 부채리스크, 인플레이션리스크, 복지경쟁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하고 극복해야 한다. - 2010년 기준 중국 GDP는 약 5조4천억 달러로 42년만에 일본 GDP를 넘어서서 세계 2위 에 등극했다. 중국 정부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중심으로 중국투자공사, 국내적격기관투자자, 기업 해외직접 투자를 통한 투자로 세계 1위 경제대국을 꿈꾸고 있다. - 주식회사 대한민국, 변혁을 위한 경영전략의 키워드는‘신(新)’이다.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회는 바로 신기술, 신산업, 신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 산업 및 기술간의 융복합추세 즉 신패러다임하에서 수많은 도전과제를 극복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중국기업들의 M&A동인은 바로‘신기술’확보다. 향후 10년간 IT, 자동차, 주택/건설, Green, 건강/의료, 소재산업에서의 변화가 다수의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세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향후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 되는 신흥 21개 국가를‘R21’이라 지칭하겠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호주, 멕시코, 한국, 터기, 인도네시아, 폴란드, 남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등) 이들 국가는 풍부한 잠재적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다양한 인프라 구축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열, 풍부한 자원보유와 자원수출을 통한 경제 성장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실질적인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삼정의 미션 달성을 위해 우리의 기업들에게 변신과 변혁을 위한 경영전략과 장기 비전수립에 도움이 되는 매우 유익한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매년 훌륭한 책을 출간하시는 삼정경제연구원 분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2011.7.24 서지희


36 7월

오늘

여섯째 주

구상 시인의 <오늘>이라는 시를 소개합니다.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시인 구상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며칠 전 폭우로 우면산의 일부가 무너져 사망자가 있었던 아파트가 저의 집에서 불과 얼마 떨어 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 아침 그곳을 둘러 보았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담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나치게 경험에 의존해 사건의 사소한 징조를 쉽게 무시하여 예기치 못한 극단적 상황을 가져오는‘블랙스완’의 뼈아픈 교훈을 느끼게 됩니다.‘알지 못한 다는 것을 모르는 것 (unknown unknown)’이 위험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위험의 조짐을 놓치지 않고 큰 위험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안전한 한 주 보내세요 2011.7.31 서지희


37 8월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셋째 주

금주의 책은 한미파슨스 김종훈회장의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입니다. 한미파슨스는 1996년 설립해 국내 최초로 CM(Construction Management)사업을 시작한 회사입니다. CM은 건설사업의 기획,설계 단계로부터 발주 시공 및 유지관리단계 에 이르기까지 통합관리업무를 맡아 적기에 예산범위내 고품질의 시설물을 사업주에게 인도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 회사는 97년 IMF외환위기때 한 사람의 인원감축없이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타워팰리스, 알펜시아리조트 등 국내외 약 700 여개의 프 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08년 미국 ENG지 선정 세계 16위 CM회사로 선정 되고 2003년부터 2009년가지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상을 7년 연속수상한 회사입니다. 김종훈회장은 젊은 시절 말레이시아에 가족과 함께 근무할 때 현지학교를 다니던 자녀들 이이 방학이 되자 신나는 학교를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시무룩해져 있는 모습을 보고, 회사 를 출근하고 싶어 안달 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 김종훈

- 출근할 때면 그날 해야 할 일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설레는 회사, 맞이하는 하루하루가 새

출판 21세기북스

원들이 함께 나눠 가질 수 있는 회사, 이런 회사야 말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훌륭한 일터,

발매 2010.11.10

롭고 역동적인 회사, 즐겁게 일하는 가운데서 보람을 찾고 이를 통해 얻은 값진 열매를 구성 천국 같은 직장일 것이다. - 초우량 기업에는 일반기업과 다른 어떤 요인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급여나 복리제도 같은 게 아니라 내부 조직문화였다. 바로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재미 등이었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바로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운동이다. -‘우리는 고객보다 구성원이 우선입니다.’위대한 기업은 내부고객인 구성원의 만족을 통해 업무의 질과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그에 따라 만족도가 높아진 내부 고객은 외부고객을 감동시킨다. 이런 선순환이 이뤄져야 지속가능한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된다. - 회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자비한 훈련과 교육이다. 더불어 이것은 구성원의 비전 과 회사의 비전을 일치시키는 노력이다. -‘포춘’이 선정한‘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1위에 오르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끈 회사가 있 다. 바로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켄테이너 스토어’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가정 같은 회사’를 지향한다. 이 회사 직원들은 휴가 때 가족여행을 갔다가 동료들이 그리워 빨리 회사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종종한다. 무엇이 그렇게 만든 것일 까? 한마디로 그것은 신뢰다. 이 회사 구성원이 따라야 할 황금 룰 중에 으뜸은‘다른 사람들이 성장하도록 최대한 도와주 라’는 룰이다. 이 원칙에 따라 모든 구성원이 철저히 협력하면서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금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우리 삼정이 새로운 20년을 향하여 지금까지의 성장동력을 삼정의 조직문화를 잘 다지고, 신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근하고 싶어 안달 나는‘삼정’,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꾸는‘삼정’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2011.8.14 서지희


38 8월

촐라체

넷째 주

금주의 책은 박범신의 소설 <촐라체>입니다. 산을 사랑하며 히말라야 트래킹을 몇 차례 다녀온 지인이 강추했던 책입니다. 이 소설은 포털 사이트‘네이버’에 연재된 실화에 근거한 소설입니다. 2005년 우리나 라 산악인 두 사람이 히말라야 최고봉 에베레스트 남서쪽에 위치한 높이 6,440미터 봉우 리인 촐라체(Cholatse)에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셰르파의 도움없이 등반에 성공합니다. 정상에 오른 후 하산하면서 한 사람은 크레바스에 추락하고 함께 로프에 묶여 있던 다른 한 사람은 그 무게를 견디며 끝내 로프를 끊지 않고 마침내 모두 생환하게 되는 이야기들 이 이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아버지가 다른 형제가 죽음의 지대인 촐 라체 북벽에서 6박7일 동안 겪는 지옥 같은 조난과 놀라운 생환과정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것은 촐라체 북벽이었다. …..피잉, 하는 듯한 낮고 날카로운 금속성, 혹은 가열차게 허공을 가르는 가죽 채찍소리가 들렸다. 채찍을 맞은 내 앞이마가 유리창 갈라지듯 갈라지는 게 환성적 슬로모션으로 보였다. 촐라체가 거대한 히말라야 산군들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내게 작가 박범신

하나의 섬광으로 다가온 순간이었다’

출판 푸른숲

듯하다. 햇빛의 화관을 쓴 수많은 연봉들이 장대한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내 눈속으로 다투어

발매 2008.03.01

려 썼던 고글을 내려 쓰지 않고선 너무 눈부셔 눈을 뜨지 못한다. 이것이. 진짜 히말라야야…

-‘햇빛이 이윽고 내 이마에 꽂힌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수천의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뛰어 들어온다. 이런 광경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나는 질끈 두 눈을 감는다. 헬멧위로 올 처음으로 세상을 본 것처럼 나는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린다. 로부체와 아일랜트 피크에 오를 때 에도 이런 완벽한 일출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 히말라야에서 사는 사람들은 5천미터가 넘는 산도 일반적으로‘마운틴’이라고 부르지 않 는다. 그 정도의 산은‘힐’이라고 부른다. 인생에서 만나는 고통스런 굽잇길도 그저 언덕이라 고 부르면서 환하게 넘고자 하는 본원적인 낙관주의야말로 살아 있는 것들이 가진 존재의 빛 이 아닐 수 없다. - 소설 <촐라체>에서‘촐라체’란‘산’이며‘꿈’이고 살아있는‘사람’이며 온갖 카르마를 쓸어내는‘커다란 빗자루’이다. … 이 유한한 인생에서 참으로 위로가 되는 것은 욕망에 따른 ‘성취’가 아니라 이룰 수 없을지라도 가슴속에‘촐라체’하나 품고 사는 일이 아니겠는가.

작가는 이 소설을‘문명에 의해 상실되어 가고 있는 야성과 인간한계의 벽을 넘어서려 는 실존적인 기호들이 서사의 씨줄을 가로로 꿰고 있다고 한다면, 이야기의 씨줄을 쫓아 가면서 그것을 가로로 꿰고 있는 소설의 날줄을 주목해 달라’고 말합니다. 또한‘정체 성을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현대인에게, 또는 자본주의적 안락에 기대어 너무 쉽게 ‘꿈’을 포기하는 젊은 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자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제 버켓리스트에‘히말라야 트래킹’을 올려 놓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촐라체’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자의‘촐라체’를 넘기 위해 오늘도 땀흘리며 애쓰는 우리 모두를 위해, 화이팅!!! 2011.8.21 서지희


39 8월

3초간

다섯째 주

금주의 책은 <3초간>(The Law of The Garbage Truck; 데이비드 폴레이 저)입니다. 이 책은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 CEO들에게 설문조사하여 선정한 추천도서 17권 중에 하나로 선정된 책으로 분노와 짜증을 잠재우는 감정조절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이면서 인기 칼럼리스트인 저자는 상대 운전자의 난폭한 운전으로 사고가 날 뻔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며 상대 운전자의 행운을 빌어주는 짓는 택시 기사를 보고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에 상처받지 않는 법, 나아가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여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마음에서 부정적 감정을 몰아내는 데 짧지만 단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총3 단계로 정리했다. 1단계는 지금 내가 내뱉고 싶은 말이 과연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내가 원래 집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2단계는 미소를 짓는다. 3단계는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린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1단계로 이 단계를 실행하는 데 약 3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감정 공격을 받은 직후 첫 3초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 작가 데이비드 폴레이 출판 알키 발매 2011.05.20

마음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3초의 법칙) - 3초 법칙의 핵심은 부정적 감정을 쏟아내는 상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지 말고 그러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다. -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쉽고 계속 순환할 수 있다. 내 감정이 부정적 순환고리를 만들 수도, 긍정적인 순환고리를 만들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그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는‘지속가능한 행복모델’에서 유전적 설정값의 차이는 행복수준 의 50%만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환경이나 조건의 차이는 행복수준의 10%밖에 좌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모두가 똑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똑같은 생활환경에서 살아간다면 행복수준의 40%가 우리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 3초의 감정조절은 행복해 지는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 세상과 밝게 소통하고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한다.

마음근육을 단련하는 한 주가 되도록 합시다. 2011.8.28 서지희


40 9월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둘째 주

금주의 책은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입니다. 저자인 나루케 마코토는 마이크로소프 트사에 입사하여 탁월한 업무능력과 통찰력을 인정받아 35세 젊은 나이에 마이크로소 프트사 일본법인의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일본 비즈니스계에서 최고의 독서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 어떤 책을 읽는 지 알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우리는 의식주뿐만 아니 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남과 차별화가 가능하고 또 그래야 한다. 그중에서도 인생에서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독서법이다. 책을 읽는 방법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 남다른 독서법, 그것이 바로‘초병렬 독서법’이다.‘책 열권을 동시에 읽는 방법’이다. 즉 물리학, 문학, 전기 및 평전, 경영학, 역사 예술 등 전혀 다른 장르의 책을 적극적으로 넘나들며 동시에 읽는 것을 말한다. - 초병렬 독서법을 실천하면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자체가 풍요로워진다. 지금까지 시간이 부족해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되고, 작가 나루케 마코토 출판 뜨인돌 발매 2009.09.15

언제 어떤 상황에서 누구를 만나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도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설득해 낼 수 있다. -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면 아이디어 상자에 온갖 자료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서로 뒤섞이 고 발효되어 뜻밖의 순간에 대단한 생각의 씨앗이 만들어 진다. - 독서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다. 그래서 나는 책은 버리지 않고, 빌리지 않고, 빌려주지 않는다. 내가 읽은 책 자체가 인생의 소중한 발자취이기 때문이다.

새벽과 늦은 밤이면 제법 선선한 느낌이, 어느 덧 가을의 문턱에 접어 들었습니다. 추석연휴가 있는 9월,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책 한 권 읽어 보심이 어떨지요. 2011.9.4 서지희


41 9월

분노하라

넷째 주

금주의 책은 <분노하라>입니다. 원저로 앵디녜부(Indignez-vous)인 이 소책자는 1917 년 유태계 독일인 부모에게서 출생하여 반나치 레지스탕스 운동가였고 세계인권선언문 초안 작업에 참여한 외교관이었던 저자 스테판 에셀이 프랑스 사회에 보내는 외침입니다. 이 책은 작년 10월 출간된 이후 200만부를 찍었고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어 전파되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르몽드’지는 이 책에 대해‘이미 수십년 전 나치에 저항했던 세대에서 21세기의 젊은 세대에게로 레지스탕스 정신이 이어지고 있으며, 곧 레지스탕 스는 역사 속에 묻혀 버린 기념물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곳의 우리의 일’이라고 소개했 다고 합니다. - 나는 젊은이들에게 말한다.“주변을 둘러봐요, 그러면 우리의 분노를 정당화하는 주제들 이민자, 불법체류자, 집시들을 이 나라가 어떻게 취급했는 지 등등- 이 보일 겁니다. 강력한 시민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구체적 상황들이 보일 겁니다. 찾아요, 그러면 구할 것 입니다.!” 작가 스테판 에셀 출판 돌베개 발매 2011.06.07

- 미래는 비폭력의 시대, 다양한 문화가 서로 화해하는 시대이다. 비폭력이라는 길을 통해 인류는 다음 단계로 건너가야만 한다. 거기에 이르기 위해서는 인권을 발판으로 삼아야 하며 인권을 침해하는 주체는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의 분노를 촉발해 마땅하다.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오로지 대량 소비, 약자에 대한 멸시, 문화에 대한 경시, 일반화된 망각증, 만인의 만인에 대한 지나친 경쟁만을 앞날의 지평으로 제시하는 대중 언론매체에 맞서는 진정한 평화적 봉기를” - 21세기를 만들어갈 당신들에게 우리는 애정을 다해 말한다. “창조, 그것은 저항이며, 저항, 그것은 창조다”라고.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분노의 실마리를 잡아서 분노할 줄 알고 정의롭지 못한 것에 저항할 줄 알되, 마음속에는 비폭력의 심지를 곧게 세우고 참여하여 새로운 현재와 미래 를 창조하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 20여 개국으로 번지고 있는‘분노 신드롬’을 일으킨 93세 레지스탕스 노투사의 외침,“무관심이야 말로 최악의 태도! 지금은 분노하고 저항해야 할 때” 2011.9.18 서지희


42 10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여섯째 주

금주의 책은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입니다. 이 책은 예일대에서 중문학을, 동경대에서 비교문화학을,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언어문화학을 공부한 임마누엘 페스 트라이쉬 교수(이만열)(현 경희대 푸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한국에서 10 여년을 살면서 느낀 진지하고 솔직한 에세이로, 객관적인 시각에서의 한국문화의 흐름을 얘기하고, 젊은 세대의 인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하버드 박사의 한국표류기’라는 부제가 붙여있습니다. 예일대와 하버드대 동기인 현각스님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나는 이 책을 통해서 한국 인들이 인간은‘축적’이나‘생산’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존재이기를 바란다. 임마누엘 같은 교수가 종교가 아닌 인문교육의 힘으로 잃어버 린 한국 고유의 정신세계를 희복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지난 수십년간 한국사회는‘왜(Why) 사는 가?’의 문제보다‘어떻게(How) 사는 가?’의 작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문제가 더 급했다.‘왜?’는 인문학적 질문이어서 밥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다.‘어떻게?’

출판 노마드북스

경제학을, 역사학보다는 기술을, 문학보다는 외국어 단어 하나라도 더 외워야 한다. 그런 실용

발매 2011.09.20

는 실용적인 질문이어서 밥을 직접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철학보다는 경영학을, 사회학보다는 학문을 오랫동안 한국사회가 요구했다. 물론 그 평가도 경제적 성과와 수치로 평가해 버렸다. - 하지만 21세기로 넘어와 한국경제는 세계 10위권 너머까지 도달했다. 한마디로 일정하게 먹고 살만한 살림살이가 된 것이다. 그때서야 문득 가슴속이 크게 뚫려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텅 빈 구멍’의 실체를 알기 위해 자신한테 자문을 한다. 바로‘왜?’라는 자기정 체성의 질문이다. 그런데 그 해답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 까? 난 당연히 책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 인류에게 기술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는 당면한 과제다. 이에 답을 줄 수 있는 분야 는 기계공학이나 생명공학이 아니다. 바로, 미학, 철학, 문학 그리고 예술분야에 있다. 우리는 전체적으로 교육의 목적과, 과연 교육이 어떻게 학생들의 미래에 부합할 수 있는 지를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 불확실하고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그들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주어야 한다. 교육은 무엇보다도 이러한 것에서 출발하고 목표로 삼아야 한다. - 2011년 미국의 Google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경영학, 공학 등의 학문영역을 배제하고 인문학을 공부한 학생들로 전체의 5/6을 채웠다. 6,000명을 선발하면서 5,000명을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춘 학생으로 선발한 것이다. 미래 사회는 이렇게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보다 무엇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한다. -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가장 바탕이 되는 것으로 도덕으로 무장한 인문학적 교양을 요구하는 것이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나치의 학살자 아돌프 아이히만에 대해‘세상의 악함 대부분은 악한 의도 때문이라기 보다는‘생각하지 않는’것에서 비롯한다’고 하였다. 철학이 없는 자기 계발은 결국 불행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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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학창시절 외웠던 국민 교육헌장의 첫 구절입니다. 국민교육헌장처럼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나의 존재이유, 미션 에 대해, 깊어가는 이 가을에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적어보는 것이 어떨런지요. ‘꿈의 크기가 사람의 크기이고 또 인생의 크기이자 미래의 크기이다’, 일본의 소설가 인 엔도 슈사쿠의 소설 <회상>에 나오는 말입니다. 산에 오르기 좋은 날씨입니다. 가을을 많이 즐기시기를... 2011.10.30 서지희


44 10월

몰입

여섯째 주

; Flow

금주의 책은 <몰입; Flow>입니다. 저자인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삶이 좀더 창의적이고 행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평생 연구해 왔습니다. 플로우(몰입)에 관한 그의 많은 논문과 책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것이나 이 책은 플로우라는 최적 경험 (optimal experience)과 관련된 연구결과가 각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일반 독자들을 위해 간결하고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쓴 책입니다. - 플로우란 행위에 깊게 몰입하여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 더 나아가서 자신에 대한 생각까 지도 잊어버리게 될 때를 일컫는 심리적 상태를 말한다.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외적 조건들에 의해 압도되지 않고 우리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며, 내 운명은 내가 주인인 듯한 느 낌이 드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이런 경험을 ‘최적 경험’이라고 한다. 이런 순간들은 우리 가 가치 있는 일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도로 스스로의 마음과 육체를 바쳐 자발적으로 전력투 구할 때 일어난다. - 고되고 지루하며 반복적이고 별 의미없는 일로만 보이는 직업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중에서 작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플로우를 경험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자신의 일을 복합적인 활동으로 변화시 켰다. 그들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사람은 찾지 못하는 행동의 기회를 파악했고, 기술을 개발했으며, 자신이 그 순간에 하고 있는 행동에 온 신경을 집중시켰으며, 그러는 과정

출판 한울림

에 완전히 자신을 몰입함으로써 자아를 더욱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렇게 변화되었기 때문에

발매 2004.07.05

한 일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노동이 즐거워졌으며 또한 개인의 심리에너지가 투자됨으로 인해 마치 자신이 자유롭게 선택

- 플로우를 경험할 수 있으려면 노력의 대상이 될 분명하고 혁신적인 목표들을 가지고 있어 야만 한다. 목표와 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행동체계가 규정되면 그 체계안에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 일에서 조화를 창조하는 것이 최적 경험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플로우 이론이 제시하는 마지막 과제이다. 이는 지속적 인 목적의식을 제공해 주는 통합된 목표들을 추구해 가면서, 삶 전체를 하나의 플로우 활동으 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직장을 벗어나 집에 가서 어렵게 얻은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싶어하 지만 막상 집에 가면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역설적이게도 일은 여가시간보다 더 즐기기 쉽다. 왜냐하면 직업은 플로우 활동과 마찬가지로 자체 안에 목표 가 있고 피드백, 규칙, 도전 등을 갖추고 있어서 일에 더욱 열중하고 그 가운데서 자신을 잊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반면 여가시간은 일정한 틀이 없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 을 기울여야만 즐거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기술이 필요한 취미활동, 목표와 한계를 정해 주 는 습관, 개인적 관심사 특히 내적 훈련 등은 여가활동 본연의 목적인‘재창조(recreation)’을 성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 각 개인의 인생에 형태와 의미를 부여해 주는 목표 지향적인 행동들을‘인생주제 (life themes)’라고 하는데 인생의 주제가 있으면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의미를 지니게 된다. 고통 속에서 어떤 목적을 발견하려면 그러한 고통을‘가능한 도전목표’로 삼아야 한다.

2011.10.30 서지희


45 11월

디스럽트

둘째 주

; DISRUPT

금주의 책은 <디스럽트; DISRUPT>입니다. 저자인 루크 윌리암스는 세계적인 이노베 이션 기업인 Frog Design 의 선임연구원이자,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교 겸임교수로 혁신전략전문가입니다. 저자는 GE, 소니, 디즈니, HP 등 기업들을 컨설팅하며‘Disruptive thinking process’ (파괴적 사고 과정)라 이름 붙인 자신만의 혁신전략을 개발하여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에서 학생들이 실제 사용하는 커리큘럼으로 만들었습니다. - 기업이 점진적인 변화를 택하는 이유는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그럭저럭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진적인 변화뿐인 기업의 앞길은 계속 좁아지고 고객들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 버린다. 즉 점진적 변화만 꾀하는 기업은 업계에 파괴적인 혁신이 일어나면 저절로 차별화되면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 파괴적 사고 (디스럽티브 씽킹) 프로세스의 5단계는 다음과 같다. 작가 루크 윌리엄스 출판 황소자리 발매 2011.10.10

1. 상식을 뛰어 넘는 가설을 세운다 2. 미지의 기회를 찾아 나선다 3. 아이디어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치운다 4.‘혁신적’아이디어를‘현실적’솔루션으로 구체화한다 5. 9분 프로젠테이션으로 클라이언트를 사로잡는다 - 리틀미스매치는 다양한 패턴의 컬러풀한 짝짝이 양말을 세 짝씩 판매하여‘나만의 믹스매치 조합을 연출하라’는 모토로 소녀들을 공략한 카테고리 킬러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4년 매출 500만 달러에서 시작하여 2008년 2,500만 달러로 급성장했다. -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시간은 10초, 집중해 주는 시간은 8분 50초, 프리젠테이션은 9분 만에 끝내야 한다. 9분이라는 시간제한을 두면 내용을 충분히 생각한 뒤 명확하고 꼼꼼하게 정리하게 된다. 프리젠테이션은 길게 해 보아야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일 남는 시간이 있다면 프리젠테이션 이후의 논의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 9분 프리젠테이션의 규칙은 (1) 먼저 공감을 유도하면서 시작된다. “ ( 저게 나와 무슨 상관 이 있지?”) (2) 그리고 긴장감 “ ( 저게 어떻게 될 지 궁금하군”) (3) 마지막에는 청중이 내 말을 믿도록 해야 한다 “ ( 와, 이거 훌륭한데.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 까?”) - 대변혁의 가능성과 잠재력은 도처에 널려있다. 우리의 비즈니스가, 우리의 공동체가, 우리의 삶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모든 걸 새롭게 구축(아니 개조)할 수 있는 신나는 순간이다. 그 엄청난 가능성을 만끽하시기를!

변화를 넘어, 이노베이션 또는 혁신을 이루려면 지금까지 당연하게 보였던 부분, 또는 굳 이 문제라고 할 수도 없는 부분을 찾아 내어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괴 하고자 하는 것(?)을 하나를 찾아 새롭게 조망하고 다르게 접근해 보는 한 주 되어 봅시다. 2011.11.6 서지희


46 11월

행복의 중심 휴식

넷째 주

금주의 책은 <휴식>입니다. 저자 울리히 슈나벨은 독일의 인문과학 저널리스트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부모나 조부모 세대보다 훨씬 적은 시간동안 일한다. 그럼에도 여유시간은 늘지 않았 다. 기술의 발달이 우리에게 선물한 시간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시간을 절약해 주는 새로운 기술은 그게 어떤 것이든 우리 활동의 리듬과 흐름을 가속화한다. 결국 새 기술은 우리 에게 더 많은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늘 시간 부족에 허덕이는 역설에 시달리는 것이다. - 휴식의 기술은 자유 시간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달린 게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휴식이란 밀도있는 순간을 말한다. 단 한 가지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을 누리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와 시간의 일체감이다. - 자신의 시간을 다스릴 수 있는 지배권을 갖는 것이야말로 시간 부족과 끊임없는 압박감에서 해방시켜 주는 가장 중요한 열쇠 가는데 하나다. 참다운 휴식을 누리기 위해서는 아직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그건 바로 끊임없이 산만함에 시달리지 않고 순간의 행복을 충분히 음미할 줄 작가 울리히 슈나벨

아는 능력이다.

출판 걷는나무

- 미국의 두뇌연구가인 마커스 라이클은 1998년 자기공명영상을 연구하다가 한 가지 놀라운

발매 2011.06.20

강화했던 것이다. Default network이라 불리는 이것은 최신 두되 연구가 일구어낸 가장 흥미로

사실을 발견하였다. 예상과 달리, 두뇌는 정신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그 활동을 더욱 운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아무런 목표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목표가 분명한 생각보다 더 많은 두뇌영역을 활발히 활동하게 한다는 사실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번쩍하는 깨달음 을 설명하는 데도 결정적인 실마리는 준다. 외부에서 아무런 자극이 주어지지 않았음에도 돌연 좋은 생각이 번쩍 하고 떠오르는 것은 두뇌가 저장해 둔‘내면의 지식’이라는 엄청난 보 물을 되찾아 꺼내놓기 때문이다. - 조그만 항구도시에 사는 가난한 어부가 자신의 보트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잤다. 그때 그곳을 지나던 사업가가 어부를 깨워 말을 걸었다. 사업가 : 하루에 몇 번이나 출어하시오? 어부 : 단 한 번, 나머지는 이렇게 쉬지요 사업가 : 왜 두 번 이상 하지 않소? 그럼 세 배로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을 게 아니오? 어부 : 그러면요? 사업가 : 그러면? 그러면 2년 뒤에는 모터보트를 두 척 살 수 있고, 3-4년 뒤에는 두세 척의 보트로 훨씬 더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죠. 그럼 냉동창고에 훈제 생선공장, 커다란 생선 처리공장까지 지을 수 있고, 잘만 하면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다니며 물고기 떼 의 위치를 미리 어선에 알려줄 수도 있소. 어부 : 그럼 다음에는? 사업가 : 그런 다음에는 여기 이 항구에 편안하게 앉아 햇살 아래 달콤한 낮잠을 즐기는 거요. 저 멋진 바다를 감상하면서! 어부 : 내가 지금 그러고 있잖소!


47

행복은 우리 발 앞에 놓여 있다. 외부로부터 덧씌여진 의무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약속과 일 정으로 채워지지 않은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라 - 휴식에 이르는 첫 단계는 내적이고 외적인 저항에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 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거절할 줄 아는 법을 배우자. 끊임없이 우리를 자극하며 안 그래도 부족하기만 한 주의력을 흐트러뜨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각종 광고와 정보를 단호하게 거절하자. 휴식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세번째 단계는 바로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는 것 이다. 그것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방향을 일러주는 나침반인 동시에 쓸데없는 일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자신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것이다. 휴식이라는 것은 저절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온갖 타성을 이겨내고 세심하게 돌볼 때에야 비로소 휴식다운 휴식을 맛볼 수 있다.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는 한 주 되세요. 2011.11.20 서지희


48 11월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다섯째 주

금주의 책은 동화작가 정채봉 선생님의 잠언집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입니다. ‘바람에 몸을 씻는 풀잎처럼, 파도에 몸을 씻는 모래알처럼 당신의 맑은 눈동자 속에 나를 헹구고 싶다’는 서문이 평생 소년의 마음을 가졌던 순수한 저자의 따뜻함이 느껴 집니다. 이 책에 실린‘선택’이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두 아이를 데리고 아버지가 주말여행을 떠났다. 계곡에 이른 아버지는 두 아이에게 텐트를 칠 만한 자리를 찾아보라고 일렀다. 큰 아이가 바위 근처로 달려가며 말했다. “아버지 여기가 좋아요” 작은 아이가 대꾸했다. 작가 정채봉 출판 샘터 발매 2008.02.04

“아녜요. 거기는 경사가 져서 안 좋아요” 작은아이가 소나무 밑을 가리켰다. “아버지, 여기가 좋아요” 큰아이가 고개를 저었다. “아녜요, 거기는 송충이가 있어요” 더 나은 곳을 찾기 위해 두 아이는 더 놓은 곳으로 올라갔다. 큰 아이가 물가를 가리키며 말했다. “아버지, 여기가 어떨까요?” 작은 아이가 대꾸했다. “아까 그 바위 근처만도 못한 걸” 그들은 다시 먼저 자리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미 바위 위도, 소나무 밑도 다른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지 않은 가 아버지가 분지에 배낭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똑똑히 들어 두어라, 더 나은 것은 더 나은 마음만이 선택할 수 있다.” 아이들이 물었다. “더 나은 마음이란 어떤 마음인가요?” 아버지가 대답했다. “장점을 크게 보고, 단점을 감싸 안으면서 선택하는 것이다.”

더 나은 마음으로 선택하는 한 주 되세요. 2011.11.28 서지희


49 12월

히든브레인

둘째 주

금주의 책은 <히든 브레인>입니다.‘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놀라운 무의식의 세계’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무의식적 마음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핵심 아이디어를 일상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들에서부터 자살폭탄테러, 전쟁, 사이비종교, 대통령선거 등에 이 르기 까지 재미있게 풀어 쓴 이야기입니다. 저자‘샹커 베단텀’은‘워싱턴 포스트’과학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 인간의 마음에 대해 연구자들이 파악해 가는 것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 사이에 있던 엄청난 간극은 점점 더 커져왔다. 사회의 주요 기관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연구들에 관 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이런 결과, 재난으로 인해 수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사건이 터졌을 때, (대책을 세운답시고) 대형건물의 비상구를 넓혀 놓으면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재난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건물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사회에서 여러 차별이 다시 고개를 쳐들면 증오범죄법을 통과시키면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다. 우리는 어리석음과 무지와 잘못된 의도 때문에 나쁜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 믿었다. - 새로운 연구는 수많은 오류와 재난 그리고 비극적인 사건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작가 샹커 베단텀 출판 초록물고기 발매 2010.05.15

무의식적 힘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무의식적인 힘은 사람들이 인식하 지 못하는 사이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영향을 미친다. 무책임한 운전자, 냉담한 방관자, 그리고 공황상태에 빠진 투자자는 결코 예외적인 사람들이 아니었다. 바로 우리 자신이었다. - 쉽게 발음되는 이름을 가진 기업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을 가진 기업들보다 상장 첫날, 주가가 11.2 퍼센트 높은 것을 발견했다. 6개월 후 그 차이는 27% 퍼센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1년 후에는 그 차이가 33% 퍼센트를 넘었다…. 웨이트리스가 고객들의 주문내용을 반복해서 말할 때마다 그녀의 팁은 올라갔다. 그 차이는 적지 않았다. 웨이트리스로부터 자신들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말은 들은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그녀에게 140% 퍼센트 이상의 팁을 주었 다…. 왜 9.11 테러 당시, 월드트레이드센터 남쪽 타워 89층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사망 한 반면, 88층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생존했다. 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 ‘숨겨진 뇌’는 우리가 깨닫지 못하지만 우리를 조종하고 있는 다양한 영향력을 가리킨다. 무의식적인 것을 의식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 안에 주요한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 다. 우리가 지금껏 존재했던 다른 모든 종들과 구별되는 특징은 본능이나 직관보다 이성을 우 선시했다는 점이다. 숨겨진 뇌를 이해하고 또 숨겨진 뇌의 변덕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안전장 치를 마련함으로써 우리는 일상생활을 더 성공적으로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의 숨겨진 뇌는 언제나 피부색을 이유로 특정한 범죄자들을 더 위험하게 보이게 만들 고, 특정 대통령 후보를 신뢰할 수 없는 인물로 보이게 한다. 바다에서 길을 잃은 한 마리 강아 지에 관한 가슴 저미는 이야기는 말라리아로 사망한 백만명의 아이들에 대한 건조한 설명보다 더 우리를 눈물짓게 만들 것이다. 이 모든 경우에 이성은 무의식적 편향이라는 조류에 맞서는 우리의 유일한 암벽이다. 이성은 양심의 목소리이다. 그게 아니면 양심의 목소리여야만 한다.

종종 생각한 것과 다르게 행동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왜 그런 바보 같은 같은 했을까?’하고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숨겨진 뇌’의 작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네요. 만일 위험상황에서 숨겨진 뇌의 작용으로 이성적인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된다면 이는 큰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거지요. 무의식적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인간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말입니다. 2011.12.4 서지희


50 12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셋째 주

금주의 책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입니다. 이 책은 매일 아침‘아침편지’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고도원 선생님의 글과 여행사진 공모전 최우수작품 사진들이 잘 어우러 진 사진이 있는 에세이집입니다. 인생은 여행이다. 여행은 떠나는 일이다. 오늘의 나를 떠나 어제의 나와 내일의 나를 만나는 일이다. 힘들여 오늘을 살아가는 나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나와 소통하는 일은, 살아가면서 얼마나 중요한가. 타지에서의 깊은 밤, 낯선 침대에 누워 어둠에 안겨있노라면 내가 있던 자리에 두고 온 많은 일들이 그동안 내 삶을 얼마나 꽁꽁 묶어놓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사람에 치이고 생활에 찌든 현실의 무게는 늘 버거웠고, 사랑에 배고픈 일상은 언제나 외로웠다. 작가 고도원

하지만 현재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출판 홍익출판사

결국 내가 걸어온 무수한 발자국의 또 다른 이름일 따름이다.

발매 2011.01.25

늘 새로운 세상과 만나 조화를 이루고 화해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상화 조화를 이루고 화해한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다시 찾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야 세상 속에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 나를 다시 찾고, 나를 세우는 일! 그렇게 마음먹으며 잠드는 타지의 밤은 얼마나 평화로운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나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한 마디로 여행의 소득은 분명해진다. 여행은, 사실은 그렇게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소소한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떠나는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찌 여행에서 뿐이랴. 매일 매시간 내 삶을 에워싸고 있는 모든 것들에 순순히 감사하며 세상과 악수하는 것이 행복에 보다 더 가까워지는 일이다. 오늘, 아무리 삶이 버겁고 외로울지라도 언제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한 마디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행복은 늘 품 안에 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11.12.11 서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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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ee Suh KPMG SAMJONG Accounting Corp. Partner /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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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희의 독서향기 2011 / UPIDEA STRATEGY GROUP Co. Ltd 프로젝트 매니저 : 곽지현 / t : 070 . 8679 . 2840 f : 02 . 554 . 6954 e : jiana.kwak@gmail.com a : Sewang Bldg , 8F . 890-34 Daechi-Dong , Kangnam-Gu , Seoul , Korea

서지희  

독서향기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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