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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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아름다웠고 자부심은 용솟음쳤다”

한복패션쇼 무대에 피어난 필리핀

필리핀 패션축제 ‘GOLD’가 선택한 韓服

한복(韓服)은 아름다웠다. 외국인들 앞에서 그 아 름다움은 크게 눈이 부셨고, 우리의 전통미를 상징 하는 한복이 세계적으로 어느 위치에 서있는지를 확인하는 순간 행사장에 초대받은 한인 참석자들은 한국인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자부심 에 격양되기도 했다.

지난 달말 31일(토)에 Park8 Event Center(8800 W Sam Houston)에서 거행된 한복 패션쇼(정식 명 은 '아미어가 소개하는 한국 쇼'. KOREAN SHOW AT AMIR SALI GOLD)는 그 주최가 한인회나 한

인문화원이 아닌 필리핀 커뮤니티였다. 우리보다

몇십년 앞서 휴스턴에 형성된 필리핀커뮤니티 축제

(The Pistahan Festival)의 일환으로 'GOLD'라는 이름의 아미어 살리 패션쇼가 거행되었으며, 텍사

스에 기반을 두고 셰계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필리 핀 국민 패션디자이너 Amir Sali의 연례 패션 페스 티발 'GOLD'에 한복을 콜라보로 선정한 것이다. 필리핀 커뮤니티는 그들의 고유한 문화유산 을 지키기 위해 1994년부터 해마다 The Pistahan Festival 행사를 미국 전역에서 열고 있다. 필리핀어 인 타갈로그어로 '축제'라는 뜻의 피스타한이 휴스

턴에선 예산 문제로 열지 못하는 대신, 필리핀이 자

랑하는 패셔니스타를 내세워 그들 방식으로 필리핀 커뮤니티의 축제를 벨레어지역의 한복판에서 화려

하게 막을 올린 것이다.

한복패션쇼의 본무대가 열리기 2시간전부터 한

복 모델들과의 기념촬영 및 한국음식과 한국 화장 품 체험 행사가 이벤트 홀 앞쪽에 마련된 별도의 특

별룸에서 거행되었으며, 휴스턴 커뮤니티 곳곳에도

K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필리핀 이민자 시민들의 한국문화를 향한 관심도에 서 왜 'GOLD'가 그 수많은 타민족국가들 중에서 대

커뮤니티의 ‘한국사랑’

한민국의 한복을 선택했는 지를 지레짐작할 수 있 게 했다.

한복의 미를 알리는 한복패션쇼 무대는 한인사업 가 고복희(Luckyone Global 대표) 여사의 손에서 출발했다. 평소 필리핀커뮤니티와의 깊이있는 친분 을 과시하며 코스메틱 패션 사업을 펼쳐온 고복희

대표는 'GOLD' 주최측에 한복쇼와의 콜라보를 제 의했고, 행사가 열리기 두 달전에 오송문화원 원장 인 최종우씨를 찾아가 'GOLD' 한복패션쇼에 오송

문화원이 동참해 줄것을 요청했다.

고 대표의 제의를 즉석에서 받아들인 최종우 초대 한인체육회장은 오송이 소장하고 있는 수백벌의 한

복 중에서 가장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미를 대표할 수 있는 한복 18벌을 골라 그 옷에 맞는 모델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과정부터 고복희씨와 손발을 맞춰 나갔다.

'Imagine your Korea' 고복희씨의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전통미를 소개 하는 추진력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평소 한인커 뮤니티와의 접근이 없었던 고 대표는 필리핀커뮤니 티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던 김형선 민주평통휴 스턴협의회장과 이제인 미연방총한인회 문화특보 에게 초청장을 보냈고 이 특보의 소개로 정명훈 미 연방 총한인회장과 정정자 휴스턴 AKUS 회장을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로 초대했다. 8시 정각 한복 패션쇼는 영상으로 전하는 한국의

본 모습을 담은 애국가 제창으로 화려한 문을 열었 다. 이화 무용인이 속한 휴스턴 영남사물놀이의 경

쾌한 가락과 함께 소개된 우리의 전통미를 상징하 는 한복은 그 아름다운 자태를 유감없이 발휘하기 까지 그리 시간이 걸릴 필요가 없었다. 직선과 곡선

이 어우러져 화려하고도 단아한 자태를 풍기는 치

마와 저고리에 정신을 빼앗긴 4백여명의 관중들은 휴대폰에 한복의 멋을 담아내느라 분주했고, 행사 진행을 맡은 두 MC가 소개하는 조선시대 계급사회 별 의상 설명에 관중들은 귀를 쫑긋 세워 경청했다. 두 MC의 "한복이 코리안 여성의 체위는 물론, 어 떤 나라 여성들 체형에도 무난하게 어울린다."는 설 명과 더불어 "'대장금'에서 '동이'에 이르기까지 코리 안의 사극(史劇)이 외국에서 인기를 끄는 배경엔 분 명 한복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대목에선 필리 핀커뮤니티가 얼마나 한복에 대해 사전연구를 하고 준비를 철처히 했는지를 충분히 짐작하게 했다. 정통미주총연 재임기간 중에 특별히 한복을 현지 사회에 소개하는 이벤트를 자주 베풀어왔던 정명훈 총한인회장은 "18명의 모델이 전통 그대로 보존된 한복을 차려입고 관중들에게 선보이는 모습은 한국 에서도 보기 힘든 특별한 한복패션쇼였다"며, "현지 인 관중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는 홀 분위기에 도취 돼 절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용솟음쳤다"고 한 복패션쇼 관람의 소감을 밝혔다. 정정자 AKUS 회장은 "이번 쇼를 통해 필리핀커 뮤니티와의 문화교류 행사가 더 활발하게 이어가길 바란다"며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상호 협 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란 확신을 얻었을 만큼 보고 배운게 많았다"고 패션쇼에 초대 받은 느낌을 피력했다. “한국인과 필리핀 민족간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 성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계획 한 'GOLD'가 이렇게까지 대단한 반응으로 효과를 얻을 줄을 몰랐다"는 고복희(미국명 Miss Lucky) 대 표는 "한복을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이번 행사를 통해 커지고 말았다"면서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또 기회가 있을때 우리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작업을 더 세심하게 연구해서 실천해 보이겠다"는 각오를 펼쳐보였다.<임용위 기자>

▲ 한복패션쇼에 한인을 대표해 참석한 주요인사. 좌로부터 뷔페식 한국음식을 협찬한 LAZYMAMA 와이먼 부사장, 김백현 미연방총한인회 이사, 정명훈 미연방 총한인회장, 최종 우 오송문화원장 아내, 이제인 총한인회문화특보, 정정자 AKUS 회장, 김형선 평통휴스턴협 의회장, 최종우 오송문화원장 ▲ 한복쇼를 ‘GOLD’ 이벤트에 접목하는데 주력한 두 인물 고복희 Luckyone Global 대표와 최종 우 오송문화원장(왼쪽 사진), 그리고 필리핀이 자랑하는 패셔니스타를 내세워 그들 방식으로 커 뮤니티의 축제를 연 필리핀 의상 패션쇼 모습

4년 세월이 4개월 처럼 빨리도 흘러갔습니다. 4개월 더 한다고 하면 받아주시겠어요?" 휴스턴 한인노인회 의 이, 취임식 현장에 웃음바다가 터져나왔다. 제31대

32대 노인회장을 역임한 이홍재 회장의 이임사 한마디 에 60여명의 노인회 가족들은 아쉬움 반 환영 반의 감 정을 실은 박수를 뜨겁게 보내주었다.

아쉬움은 지난 4년간 희로애락의 함께 견디고 보듬 어나간 정감의 표현이었고, 환영은 불편해져만 가는 현

역 노인회장의 심신이 편안하기 바라는 회원들 전체

의 뜻이었다. 4개월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이, 취임식

을 서둘러 치른 지난 4일(수) 노인회관 회의구역실에서

베풀어진 휴스턴 한인노인회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건

강상의 이유로 현역 회장직을 조기에 내려놓는 이흥재

회장에게 그간 4년 동안 일주일에 다섯번은 만나면서

▲ 이흥재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관호 신인 회장이 취임사를 건내고 있다.

형제 이상으로 정이 든 마음을 노인회원들은 아낌없는 찬사의 환호성으로 표출해보였다.

김운배 총무의 사회로 약식의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성호 목사(기쁨의 교회 담임)의 축복기도가 있었고, 곧바로 윤건치 한인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나이를 먹어서도 사회봉사의 끈을 놓지 않는 노인은 노인이기 이전에 어른이다"고 축사의 포문을 연 윤건치 회장은 " 지난 4년,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이흥재 노 인회장의 역량을 고려해 이제부터 노인회가 아닌 어른 회로 개명하고 싶은 게 내 심정"이라고 말해 참석자들 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새로 노인회관의 책임자 자 리에 오른 전관호 신임회장이 그 이름에 담긴 뜻처럼 너그러운 호랑이로서의 역할을 잘 해줄것으로 믿으며, 외유내강형의 젊고 활기찬 박력으로 노인회를 잘 꾸려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흥재 회장은 "지난 4년간 힘든 시기의 노인회를 위 해 제 곁에서 힘을 돋워준 임원들에게 감사하며, 공교 롭게 몸이 갑자기 안 좋아진 전관호 신임회장에게도 빠른 회복을 위한 기도로 응원해 주길 바라며, 그간 제 게 성원해줬던 것처럼 전관호 회장에게도 힘과 용기를 복돋워주길 소망한다"고 이임사를 통해 밝혔다. 제33대 회장직의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된 전관호 신 임회장은 "지난 4년간 이흥재 회장을 보필하며 부회장 을 역임하는 동안 회원들과 크고작은 사건들을 순조롭 게 헤쳐나가는 과정을 경험했다"면서 "그동안 보고 느 낀 것들을 회원들 모두와 공유해 가면서 더 활발하고 즐겁고 신나는 노인회를 이끌어가는 데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취임사를 통해 전달했다.

새로운 임원진도 구성 김영란 회원(선교사)의 음악 지도로 노인회원들로 구 성된 합창단이 '선구자'라는 가곡으로 축가를 불렀으며 김성호 목사의 식사기도와 함께 한인사회 주요인사들 과 노인회 식구들이 우정의 교감을 나누며 오찬을 즐 겼다.

휴스턴 노인회관의 16년 장기 회원으로 송규영, 하 호영, 이흥제 전임회장들 출마당시 선거관리위원으로 도 활동했던 김종덕(84세) 회원은 "세분 다 훌륭한 분 이지만 특히 이흥재 회장의 노인회를 가꿔가는 탁월한 배려심이 크게 기억에 남는다"며 "예전의 건강을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게 될 이흥재 회장과 함께, 전관호 회 장이 꾸려나가는 한인회를 뒤에서 돕고 봉사하는 일에 몰두하고 싶다"고 이 취임식에서 느낀 소감을 피력해 보였다. 한편 제33대 전관호 휴스턴한인노인회장과 함께하 는 임원진으로 부회장에 김영실, 정혁철 회원이, 총무 에 김운배, 재무에 방지용, 봉사에 오종숙, 유인학, 서기 에 김성애 회원이 활동하게 된다고 전관호 회장이 밝 혔다. <임용위 기자>

정부는 3일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공휴일

로 지정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지금은 북한의 잇따

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 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

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

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지 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우리 장병들 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 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했 다.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된다

▲ 지난해 9월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5주년 국군 의날 기념식에서 장병들이 분열하고 있다.

단톡방이 문제다. '단톡방 공해'의 중심에 있는

사람과 그 공해에 시달려 제대로 숨 못쉬는 사람들

간에 두터운 벽은 점점 높아져만 간다.

'기자'라는 이유

로 필자는 한인커

뮤니티의 수많은

단체 단톡방에 초

대되어 있다. 필자

역시 단톡방 공해

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

Master Lee USK

단톡방은 가족과 친인척 또는 아주 친한 사회적 동 반자들 간에 우애를 다지기 위한 목적의 '1차 집단 단 톡방'이 있으며, 한 방향의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만난

3차집단 단톡방의 속성이 커뮤니티 일각에서 심각한 갈등으로 비화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순간에 터져버린 갈등의 현장에 어처구니없게

기름을 퍼붓는 사람까지 생겨나 문제의 실타래가

영영 풀리지 못할 것만 같은 위기감이 돌기도 한다..

인건 분명하다. 빠져나가면 당장에 “000님이 나갔

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뜰 것이고, 또 어떤 뒷말이

돌아올지가 부담이 돼 차마 빠져나가지 못하는 입

장이다 보니, 그렇고 그런 인간관계(?) 때문에 머물

러 있을 수밖에 없는 직업이 썩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물론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많은 건전한 단톡

방도 꽤 있어서 기자는 공들여 쓴 따끈한 기사를

간보게 하는 창구로 활용하곤 한다. 문제라고 여기

는 단톡방이 주로 ‘3차 집단 단톡방'이고, 어찌하지

못한 채 머물러 있는 그런 단톡방에 쌓여가는 수많

은 메시지를 없애는 것도 번거롭기만 한 수고로 느

껴져 달값잖은 피로의 누적이 이민생활을 고달프

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운 영하는 ‘2차 집단 단톡 방’이 존재한다. 이렇게 1차, 2차의 집단의 속성 이 뒤섞여 '아무말 대잔 치'의 특성이 자연스럽 게 자리잡아 운용되는 단톡방을 보통은 ‘3차 집단 단톡방’으로 격리하고 있는 추세다. 3차 집단 단톡방의 특징은 구성원이 많기도 하지만 구성원들 간의 생각하는 입장차를 고려하지 않고 목소 리 큰 사람의 방향대로만 흘러가야 한다는 점이다. 사 회 윤리에 어긋나는 대화에 토를 달아서도 안 되고, 숫 적으로 압도적인 구성원에게서 벗어난 평소의 신념을 올렸다가 떼거리로 몰매를 맞는 일도 주로 3차 집단 단 톡방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이러한 3차집단 단톡방의 속성이 최근 휴스턴 한인 커뮤니티 일각에서 심각한 갈등으로 비화하는 일이 발 생했다. ‘단톡방 공해’의 요소가 쌓이고 쌓여 한순간에 터져버린 갈등의 현장에 어처구니없게 기름을 퍼붓는 사람까지 생겨나 문제의 실타래가 영영 풀리지 못할 것만 같은 위기감이 도는 것도 사실이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 는 제21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의 미주지역 회의에 서 김형선 휴스턴협의회장이 토크 콘서트 행사의 패 널로 참여해 '탈북민 지원 및 북한인권 개선" 이라는 주제로 심도깊은 토론을 전개한다. 또한 2일차(9월 10일) 저녁만찬의 전체 사회자로 휴스턴협의회의 명 화연 여성위원장이 만찬행사 전반을 이끌어나간다고 휴스턴협의회가 전해왔다.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는 해외동포 평통 자문위원 들이 모국에 모여 한반도 통일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2년마다 자문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그 다음 해에 해외지역회의를 개최해 왔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제21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를 올해 두 번에 나눠 연다.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 최하는 1차 해외지역회의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북미, 중남미에 거주하는 민주 평통 자문위원들이 참가하고 12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2차 해외지역회의에는 일본, 중국, 아시아, 유럽, 대양주, 중동·아프리카 등 그 밖의 지역에 거주 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가한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이번 1차 해외지역회의

에는 500여 해외 자문위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9일

이 쯤에서 '공해'는 반드시 멈춰져야 한다. 공해 는 집단적 고통으로 달아오를 것이고, 한인커뮤니 티가 첫번째 목적으로 지향하는 화합의 물결은 순 식간에 썰물처럼 빠져나갈 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 이다. 기자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사람들에게 단톡 방에서 빠져나간 이유를 물은 적이 있다. 한결같이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글과 뉴스를 지겨우리만치 지속적으로 올리는 사람 때문'이라는 공통적인 의 견을 내 놓는다. 많은 글을 올리는 열정적인 사람으 로 반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를 공해로 여기며 고 통 당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조금은 염두에 두었 으면 한다. 카카오톡의 역사가 어언 15년 가까운 세월을 흘 려보내고 있다. 관행상의 모든 장치가 그렇듯 SNS 의 단톡방에서 지켜야 할 예절이 확립되어 가야 할 것인데, 시간이 갈수록 3차집단 단톡방이 이념전쟁 의 반목 현장으로 퇴색되어가는 게 그저 암울하기 만 하다. 휴스턴 한인회에게 바랄 게 생겼다. SNS 단톡방 의 부작용을 지켜보고 있는 한인회가 지켜보는 걸 로만 안주하지 말고, 3차 집단 단톡방에서 지켜야 할 '단톡방 활동 수칙'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홍 보차원의 강연을 하거나, 그게 부담이 되면 자체 단 톡방에 공지하는 방식의 최소한의 한인회가 나서 야 할 업무를 개시해보라고 권한다. 공해가 분명 발 생하고 있고,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고통을 호소하 고 있는 상황에서 팔짱만 끼고 있는 것만이 대세가 아님을 한인회가 매우 심각하게 고민해 주기를 기 자가 아닌 일반 동포의 입장에서 하소연하는 바이 다. <임용위 기자>

에는 등록, 간부위원회의, 오리엔테이션이 10일에는 개회식, 기조연설, 업무보고, 특강이 11일에는 정책설 명, 분임토의 통일 활동 보고가 12일에는 현장 시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 시찰은 인천과 강화군에 서 진행된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미국 전역으로 확산

뜨거워진 여름에 감염 곤충 활동기가 늘었다. 해

외 여행자를 따라 대륙 이동도 하는 모기로 인해 관

련 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

인됐다.

명했다.

충분히 춥지 않은 날씨 때문에 진드기 역시 살아 남으면서 이를 매개로 하는 라임병 역시 퍼지고 있 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가능했던 변 화지만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제 문제는 이미 확산한 질 병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질병이 다음에 어디 로 이동할지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월드, 외지 번역> 모기 감염질병

최근에는 모기로 인한 희귀 감염병인 동부말뇌염

발병 사례가 매사추세츠주에서 올해 (2024년) 처음

보고됐고 뉴햄프셔 주민이 이에 감염된 후 사망하 기도 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올해 여름 동

부말뇌염 외에도 역시 모기를 매개로 하는 뎅기열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빨간집모 기와 지하집모기 등에 의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열

발병 사례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 전역에서 보고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에서는 주로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국한해 발

병했던 모기 매개 질병인 오로푸치열이 대륙 전체 로 확산하며 여행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

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의 오로푸치열 발병 증가에 대해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주로 국한됐던 발병 현상이 다른 국가로 확산한 것은 기후변화와 삼림 벌채, 도시화 등으로 질병이 번지는 계기가 마

련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우 최근 북부 지방의 기온이

오르면서 곤충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있

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열대성'이었던 질병들이

이제는 미국에서도 발생하는 것은 이제 미국 일부

지역도 열대 기후에 포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

확인됐다. 휴스턴, 미 중산층이 많이 이주한 도시 10위에

상위 10위 도시 중 5개가 플로리다주, 소득세 없고

미국 중산층이 지난해 많이 이주한 도시 상위 10 개 중 우드랜드와 슈거랜드를 포함한 휴스턴(9%)이

10위로 겨우 턱걸이했다.

온라인 이사 비교 플랫폼 하이어어헬퍼 (HireAHelper)가 미국 인구조사국(USCB)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산층 미국인들은 주로 플

로리다주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

제전문매체 CNBC는 지난해 중산층 거주자가 가장

많이 순유입된 도시는 플로리다주의 포트세인트루 시로, 무려 88% 급증했다. 플로리다주의 델토나-데이토나비치-오몬드비치 는 중산층이 79% 늘어나 두 번째로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3위 케이프코랄-포트마이어스(64%) 와 4위 레이크랜드-윈터헤이븐(61%), 6위 노스포인 트-사라소타-브레이든턴(38%) 모두 플로리다주 도 시가 차지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주 스톤털-로디(56%)가 5위에 올 랐다.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32%), 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샬럿-콩코드-개스토니아(17%),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칼라일(12%), 텍사스주 휴스턴-더우드랜즈-슈거랜드(9%)가 차례로 7~10위 를 기록했다. 연간 소득 3만~15만달러(약 4000만~2억원)의 미국 중산층이 이사한 이유는 '새 집이나 더 나은 집을 원해 서'가 14%로 가장 많았다. 이사한 중산층의 10%는 '생 활비가 더 저렴한 주거지를 찾아 옮겼다'고 밝혔다. 플로리다는 주(州) 소득세가 없고 다른 해안 주에 비 해 생활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중산층 미국인들에게 특 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매사추세 츠공과대학(MIT)의 생활임금 계산기에 따르면 포트 세인트루시에서 아이가 없는 성인 한 명이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연간 약 4만6000달러(약 6200만원)를

한국계 미국인 기독교인, 한국인보다 두배 많아

한국계 미국인의 기독교인 비율은 한국인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 터가 지난해(2023년) 6월 2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인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5일부터 지난해 1월 27일까지 한

국계 미국인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 사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 가운데 자 신을 크리스천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59%로 한국인 32%보다 월등히 높았 다.

한국계 미국인들의 기독교 비율은

태생지에 따라 크게 달랐다. 한국에 서 태어나 시민권을 획득한 한국계 미

국인 기독교 비율은 63%, 무교 31%

였다. 이에 비해 미국에서 태어난 2세 의 경우 기독교와 무교의 비율은 각각 47%, 45%로 비교적 균등하게 나뉘었 다. 퓨리서치센터는 이주민들은 자신이

믿는 종교가 널리 퍼진 나라로 향하는 경향이 있고 미국은 전세계 크리스천 이민자들의 목적 지라고 설명했 다.

한편, 불교인 비율은 한국계 미국인 3%, 한국 인 14%로 집계

됐고, 무교인은 한국계 미국인이 34%, 한국인은 52%로 각각 나 타났다.

벌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미 노동통계국 (BLS)이 집계한 미국 노동자들의 2024년 평균 연간 소득 5만9400달러(약 8000만원)보다 훨씬 낮은 수 준이다. 이에 플로리다주는 은퇴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이며 포트세인트루시는 나이가 많은 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USCB에 따르면 포트세인 트루시 주민 5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나타 났다. <코리아월드, 크로니컬보도 번역>

"이사오면 2만 달러 드려요"

동부의 한 소도시가 관할권 내로 이사오는 일부 가정에 2만 달러의 자금을 지 원하기로 했다.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컴벌랜드시는 최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단기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혜자에게 이주비로 현금 1만 달 러와 승인된 주택 개조 또는 신축 주택 계약금 최대 1만 달러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의 미국 내에서 일할 수 있는 합법적 신분을 소유한 사 람이다. 아울러 풀타임 원격근무자 또는 자영업자, 컴벌랜드 관할지 내 오퍼레 터 등을 입증할 서류와 더불어 주택을 구입하고 최소 5년 거주가 요구된다. 더 자세한 자격 조건 등은 'Choose Cumberland Relocation Package, Program and Eligibility Requirements'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컴벌랜드 시정부 웹사이트 제공>

Heron Chung(정재훈)

Realter/Energy Broker heron1006@gmail.com

커미션을 누가 내나?

“거래 조건 더욱 유연해져”

2024년 8월 17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바로

NAR(전미부동산협회)의 합의안이 시행되면서, 부동산 거래 시 커미션을 누 가 부담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존의 관행이 바뀌고 있다. 이로 인해 바이어와 셀러, 그리고 에이전트들 사이에서 많은 혼란과 질문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제 커미션을 누가 내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존에는 부동산 거래에서 셀러가 에이전트 수수료를 전적으로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셀러는 자신의 에이전트뿐만 아니라, 바이어의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포함된 금액을 커미션으로 지불하곤 했다. 이 방식은 바이어가 별

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에이전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NAR 합의안에 따라, 이제 바이어가 직접 자신의 에이전트 커

미션을 지불할 수 있는 옵션이 강조되고 있다. 즉, 바이어와 셀러가 협상 과정

에서 커미션 부담을 어떻게 나눌지를 사전에 합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거래 조건이 더욱 유연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커미션을 누가 내야 할까? 이는 각 거래 상황과 바이어와

셀러 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원론적인 설명 외에 현재 마켓

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실질적으로 딜에 있어서 보통 셀러와 바이

어가 어떻게 합의가 이루어 지고 있는지가 독자들의 중요 관심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의 경우 8월 이후에 발생한 몇몇 거래를 보면, 대 부분의 경우 여전히 셀러가 커미션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셀러는 바이어가 제출하는 오퍼에 포함된 커미션 요청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으로 응 답하고 있다.

이는 몇 가지 이유에서 기인한다. 첫째, 새로운 규정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셀러와 바이어 모두 기존 관행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둘째, 셀러는 바이 어의 에이전트 커미션을 내는 것보다 더 좋은 오퍼를 받는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커미션을 지불하는 것이 거래 성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2024년 하반기 경기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셀러들이 거래 성사에 더 적 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일부 바이어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융자 한도가 낮거나 다운 페이먼트 자금이 부족한 첫집 구매자들에게는 더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어가 커미션을 직접 지불하려면 현금이 더 필요하고, 반대로 셀러에게 커미션을 부담시키려면 구매 가격이 올라갈 수 있어 융자 승 인이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새로운 책임과 의무를 부여한 다. 바이어는 이제 자신의 에이전트를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하며, 에이전 트의 서비스 가치를 명확하게 평가해야 한다. 반면 셀러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에 대한 협상에 더 유연하게 접근해야 한다. 에

이전트로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고객들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커미션을 누가 부담하느냐는 이제 각 거래 상황과 당사자 간의

협상에 따라 결정된다. 중요한 것은 거래 전에 커미션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 고, 이에 따라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평통은 벼슬이 아니라 대한민국 평화통일 돕는 명예의 봉사자이다

단체장이 유능하느냐, 무능하느냐를 판단하는 방 법은 그가 단체를 위해서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어 떻게 집행하고 수행하는가를 지켜보면 알 수 있다.

대처능력이 곧 지도능력이므로 한인사회가 등한 시 한 단체(평통)를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 는 단체로 만드는 것이 바로 대처 능력이므로 단체 장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찬스이기도 하 기 때문이다. 헌법기관인 평통(민주평통 통일자문 회의)은 1981년 6월5일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 평화통일을 실현하고 실천적 노력을 제도화 해야 한다는 당시 시대적 상황에 따라 창설되었다.

또 변화하는 주변정세를 적극 수용하고 통일시대 에 대비할 정책을 범 국민적 차원에서 수립하는 것

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광의에 설명이지만 해외 동포들을 하나로 묶어 북한의 해외동포사회 침투를

저지시키기 위한 것이 보다 사실적이고 진솔한 목

적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2024년까지 43여 년이 지

난 현재 평통의 존재 가치와 이에 따른 위원들의 책

임과 역할 및 각종행사는 그들만의 모습을 한국정

부에 보여주기 위한 행사였던 것 같다? 이제 윤석

열 정부 2년여 개월이 되고 남북관계가 북의 핵 위

협에 의한 긴장상태에 직면하면서 진정 통일을 위

한 대통령 자문기관으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평통위원 및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지론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2

년마다 실시되는 평통위원 인선작업 과정에서도 그

동안 한인사회에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한 것은 사

실이다…?

평통위원 추천과 인선에 왜! 그렇게 잡음이 그치

지 않을까? 그 근본원인은 평통이 지닌 태생적 한

계가 있기 때문이다 자문위원 인선 기준에 따라서 친정부적, 친 영사관적, 친 평통회장적이었던 것이 그 동안의 관행이었기 때문이다. 평통위원 인선작 업에는 사람들의 전문성, 역량, 동포사회를 위해 과

연 그 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는가를 검증해야 한다. 한인사회에서 분란을 일으킨 사람, 동포정서상 덕 망이 없는 사람이 위원 및 회장이 된다면 휴스턴 평 통 전체의 위상에 금이 갈수도 있다. 자칫 이런 인 물이 회장이 되면 위원들 간에 반발과 불신이 생기 고 평통 본연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에 나갈 수 없 기 때문이다. 평통은 존재해야 하지만 자질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싫다는 사람도, 평통은 자질 이 안 되는 사람도 있지만 없어서는 안될 친한 단

체로서의 꼭 필요한 한인들도 많다. 물론 그들은 한

인사회에서 나름대로 경력을 쌓아왔고 또 어느 정도 의 실력과 능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 으로는 평통위원을 하기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런 정도의 식견과 능력을 가진 사람은 부지기수라 할 수 있다. 이런 병폐된 인선기준이 한인 사회의 화합을 훼손시켜 “내편, 네 편으로” “너와 나를 갈라지게 하는” 등 한인사회를 분열시키는 과거의 인 선이었다면, 이번 새로 시작되는 제22기 평통위원 인 선추진 위원들은 반드시 잘못된 과거 관행이 시정되고

정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난 휴스턴 17대 협의회(협의회장: 배창준)은 평통

휴스턴 회장으로 17대 임기(2015년 7월1일- 2017년 6 월 30일)이다. 그는 17기 출범식 행사를 8월 5일, 노리 스 컨퍼런스 쎈터에서 열었다. 휴스턴 평통위원을 비

롯해 어스틴, 샌안토니오, 엘파소, 미시시피, 뉴올리언

즈 등 중남부 5개 도시에서 모인, 평통 자문위원들과

휴스턴 단체장 및 각계인사 등 250여명을 초청하였다.

평통행사에 본 필자는 처음 참석하였다. 이날 모든 참 석자에게 명찰을 배회장 딸들이 부착해 주는 등 최선 의 예우를 다하는 모습을 보았다. 배창준 회장은 문재 인 정권 출범 전, 2017년 5월, 그는 돌연 회장직 사태

라는 결단을 내렸다. 다른 회장들은 임기를 채우고, 또 연임하려 하지만 그는 용기(?)있는 결단을 보여주었 다…? 평통은 통일의지와 역량의 결집, 평화통일을 실 현하고 실질적 노력을 제도화 한다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다르고, 이념이 다르기 때문인지…? 그는 회장 직 자진사퇴를 감행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임기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 큰 일을 치르고 떠났다. 헌법기관인

평통회장이란 영예도 갖고 한국정부로부터 대접 받는

자리에 매력을 안 갖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래서 평통위원과 회장이 되려고 한국에다 로비를 하고, 투

서도 하고 부끄러운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평통 위원을 이런 식으로 자질이 안 되는 사람을 인선한 다면 통일은커녕, 결국 나라가 어려워지고 한인동포 사회가 힘들게 된다. 국가 미래의 대한 철학이나 투철한 안보정신 없이 정략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위원이 된다 한들 진정 한 위원이 아니다. 종교적 체험이나 깨달음을 통해 거듭난 사람만이 진정한 종교자가 될 수 있듯이 평 통위원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자진사퇴 후 배창준 회장은 2018년 초, 박정희 대통령에게 바치는 “박정 희 대통령 명연설 100선” 소장용 도서를 발행했다. 그는 한국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자 했으나 문재인 정부가, 이승만, 박정희 지우기에 앞장서있어 이렇 게 휴스턴에서 조촐하게 발행을 하기도 한 장본인 이기도 하다. 휴스턴은 어느 미주지역보다도 공정심 과 보수적 가치를 지지하는 성향이 짙은 지역이기 도 하다. 뉴욕, LA, 대도시에 비해 인구수는 5-6만 명이지만 보수 지지층의 결집, 비율이 높은 지역으 로도 유명하다. 민주주의 본질은 다양한 생각과, 이 해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서로 존중하는 곳이 휴스 턴 한인사회이기도 하다. 평통위윈을 또 다시 어설 프게 인선한다면, 위원 및 회장들은 그저 자신의 명 예와 이름 석자를 알리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 려는 위원들로, 인선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뒤따라 야만 비로서 그 동안 평통을 “평지 풍파를 일으키는 평통” 이란 우스개 소리에서 벗어날 수 있고,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 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입각하여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원칙을 기초로 활 동할 수 있는 평통위원들이 제 22기 평통위원에 많 이 참여하기를 기대하여 본다…!!

[사진 그리고 사람들]

정영호 총영사의 친화적 교류에 모두가

이번 <사진, 그리고 사람들>은 공관 소식으로 장식한

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지난 달 26(월)부터 1박 2일

간의 킬린 지역 방문을 통해 틈이 없는 빽빽한 업무일정

을 소화해 냈다.

킬린 시장과 면담하고 킬린 한인회와 간담회를 주최

하는 등의 외교 및 대동포업무의 일정을 거치면서 1년여 만에 킬린 지역을 다시 방문한 정영호 총영사는 시종일

관 특유의 친화적인 웃음기를 중단하지 않고 행사장 곳

곳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나갔다. 정 총영사

의 교감어린 다채로운 외교 및 대동포 업무의 현장 모습

을 소개한다.

<사진제공=휴스턴 총영사관>

▲ 킬린 최초의 흑인 여성시장으로, 평소 킬린 한인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3.1절,광복절 등 주요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인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내쉬-킹 시장과 정영호 총영사가 함께 했다.

▲ 26일(월) 12시에 정영호 총영사는

한인동포단체의

한인 일가족 3명 참변 총기난사

유족들 ‘집단소송’

텍사스주 앨런 샤핑몰 한인 부부·아들 사망, ‘보안 부실 책임’ 물어

지난해 5월 텍사스주 달라스 인근 앨런 지역 프리미 엄 아울렛 샤핑몰에서 발생한 극우 극단주의자의 총 기난사로 한인 일가족 3명을 포함 8명이 사망한 참사 와 관련, 한인 피해자를 포함한 유족들이 샤핑몰 운영 사와 경비회사 등을 상대로 보안 책임 부실 등의 책임 을 묻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달라스 스타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달 라스 카운티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원고 측은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전 3년 동안 샤핑몰에서 경찰 신고가 3,000통 이상 접수됐음에도 사건 당일 경비원은 단 한 명뿐이었다”며 “총격범은 이 샤핑몰의 보안이 취약하 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총기난사를 벌였

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의 피고에는 샤핑몰 소유주인 사이몬 프 로퍼티 그룹, 경비업체인 얼라이드 유니버설 시큐리 티 서비시즈, 범인인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당시 33세)

의 가족 등이 포함됐다.

사건은 지난 2023년 5월6일 아울렛 앞 주차장에서

가르시아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총기를 난사해 30대 한인 부부 조규성씨와 강신영씨, 이들의 3세 아들 등

8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다쳤다. 전직 경비원이었던

총격범 역시 현장에서 다른 신고로 출동해 있던 경찰 관과 교전을 벌인 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

▲ 킬린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한인회 간담회에는 정필원 킬 린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정금조 이사장 등 총 10명이 참석 하였다. 킬린 한인회는 올해 사업성과와 내년 행사계획을 설명하고, 내년 1월에 개최하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 대해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청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한국에서 주민등록인구가 4년 연속 감 소하고, 고령화의 심화로 평균 연령이 44.8 세로 올라갔다. 1,000만 세대에 육박한 1인 세대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세대 수는 꾸준히 늘어났고, 1인 세대 중에는 60∼70

대가 전체 38.1%를 차지했다.

지난해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5,329명 으로 전년(5,143만9,038명)보다 0.22%(11 만3,709명)가 줄었다. 남녀 평균 연령은

남성 43.7세, 여성 45.9세로 여성이 2.2세 더 높았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2세 (1971년생·92만8,584명)였다.

◀ 킬린 방문 주요 외교행사로 킬린시청 접견실에서 데비 내 쉬-킹(Debbie Nash-King) 킬린 시장과 면담을 가진 정영호 총영사는 27일(화) 오전 10시에는 킬린 한인회관에서 아서 브라이언(Arthur Bryan) 킬린 한국전 참전용사회장과 면담 을 갖고 정전기념일 행사, 실종자 추모예배 초청 등 참전용사 예우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다.

사망한 총격범은 옷에 ‘RWDS’(Right Wing Death Squad)라고 적힌 극우 극단주의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휘장을 달고 있었다. 경찰은 가르시아가 사살된 뒤 현 장에서 AR-15 스타일의 소총과 권총 등 다수의 무기 를 발견했다. 원고 측은 “경찰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 출동하는 등 보안이 취약했 으며, 피고인들은 총기난사 사건의 원인이 된 중대한 과실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2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은 2019년 텍사스주 엘패소 총격 사건을 지적하고 있다. 2019년 엘패소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23명 을 사망케 한 범인 패트릭 크루시어스는 당시 앨런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히스패닉 침공’을 경고하는 인종 차별적인 화면을 온라인에 게시한 뒤 매장으로 차를 몰고 가 범행을 저지른 바 있다.

ㅣ문화칼럼ㅣ

와중에 울린 승전가 대한해협해전, 춘천 사투

소련군 북한 고문관의 계산에 의하면38선에 서 부산까지 500Km. 하루에 10km씩 남하하기 면 하면 50일이면 끝.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해

남북통일을 선포하고 싶은 김일성은 날짜를 역

으로 계산해 보니 그 날이 바로 6월 25일. 게다 가 마침 일요일이다. 대한민국에서 일요일은 군

인들 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주일 중 제일 경

계가 허술한 날. 이 사실을 익히 알고 있는 김일

성은 그날 새벽 4시를 기해 작전명 <폭풍244>를

<우남 33>

로 번질 것을 염려한 미군은 철수하면서 무기도 남김

없이 가져갔기 때문에 한국군은 맨손으로 싸웠다.

육군 병력도 인민군의 절반 수준. 그들 조차도 대부

분의 시간을 빨치산 소탕전, 공비 토벌에 썼으니 제

대로된 대대 연대급 전술훈련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게다가 군대 내의 남로당 출신 군인들이 문

제를 일으켜 1945년부터 시작된 숙군 작업으로 전군 의 약 5% 가량을 숙청해야 했다. 그보다 더 심각한

선포하기에 이른다.

소련에서 원조로 받았거나 금, 은, 철광석 등

을 주고 사온 무기들을 앞세우고 38선을 넘었다.

그 무기들은 모두 2차 대전 때 쓰던 중고품들. 소

련은 최신 무기는 아깝기도 하고 또 미국 눈치를

보느라 함부로 내어줄 수도 없었다. 그리고 전투

경험이 풍부한 팔로군 조선인 부대 3만명 중에 서 장교들을 뽑아 지휘관으로 세웠다. 준비 끝.

이에 비해 남한은 그런 중고품 조차도 없어서 속절없이 당했다. 한국에는 산이 많고 조금 있는 평지는 질펀한 논바닥이기 때문에 지형상 2차

대전 당시 유럽 전선에서와 같은 대규모 전차전 은 절대 일어날 수가 없다고 판단한 미군은 전차

지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대통령 손에 무기

를 쥐어 준다면 북진통일을 서둘러 3차 대전으

문제는 대규모 병력을 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지휘관이 없었다는 것. 사단장급으로 중일 전쟁 기간 중 사단장 대리를 역임한 김홍일 장군 뿐, 채병덕 참모총장 조차도 일본 육사는 졸업했지만 실전과는 거리 가 먼 일본군 병기과 소좌 출신이 기 때문이다.

그나마 해군은 좀 달랐다. 그 당 시 손원일 제독이 이끄는 해방병단 은 유일하게 미군정에게 인정된 한 국계 군사조직이었으니까. 이 해방 병단은 후에 조선해안경비대로 승 격한다. 하지만 그 당시 해군에 변

변한 배가 있었던 것 은 아니다. 그저 일본 군이 버리고 떠난 몇 척의 목선과 미 해

군이 쓰다 남긴 몇 척의 상륙정이 고작 이었다. 그래서 손제독은 함정을 건조 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인다. 우선 자 신의 봉급에서 떼고 병상들의 월급에서 도 갹출하고. 거기에 정부 지원금 4만5 천 달러를 보태 도합 6만 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향한다.

모두 4척의 초계정을 구입했다. 거대 한 전함에 비하면 이들 초계정은 쪽배 수준. 그 중에는 2차대전에서 전사한 미 해군 Whitehead 소위의 이름을 딴 함정 이 있었다. 그래서 이 함정은 성조기 내리고 태극기 를 단 후에도 그 이름은 그대로 백두산함. 오는 길에 하와이에 들러 3인치 포를 장착하고 괌에서 3인치 포

승리로 이끈 이 해전의 승리는 그 의미 역시 엄 청나다. 이 승리로 인해 부산항을 유엔 연합군 의 군수 기지로 맘껏 활용하게 했다. 이곳을 통 해 연 병력 590만명이 들어왔고 이곳을 통해 군 수물자 5,200만톤, 유류 2,200만톤이 수송된, 한 마디로 유엔군의 젖줄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해전의 승리로 해상통제권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후에 이어진 낙동강 방어선 지키기와 인천상륙 작전을 가능케 한 아주 중요한 전투였다. 나라 를 구한 3대 전투로 손꼽히는 다부동 전투, 인천 상륙작전, 장진호 전투에 이어 대한해협 해전의 승리도 잊지 않고 불러야 할, 그 와중에 울린 승 전가. 잊지 않고 불러야 할 승전가는 춘천 쪽에서도 울려 퍼졌다. 남침이 있기 두달 전인 4월에 38선 에서 약 15Km 떨어진 춘천 바로 위 옥산포 지역 에 남북으로 뻗은 낮은 능선을 따라 진지를 구축 하여 만약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 유비무환 작업 은 시작한지 한달만에 완성되었다. 그 당시 춘천 에 있는 고등학생들도 기꺼이 나와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이어서 장병들은 진지 투입 훈련을 받았기 때

탄 100여발을 산 뒤 1950년 4월 10일에 진해로 입항 했다. 그리고 두 달 후 그 진가를 발휘한다.

6월 25일 오전 11시에 동해안으로 처들어온 적 상 륙 특공대를 격멸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휴일이 라 외출한 해병을 끌어모으느라 오후 3시가 되어서 야 6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출동할 수 있었다. 망망

대해에 떠 있는 적 수송선을 발견한 때는 23시 40 분. 적선이 배 왼쪽에 등 하나를 그대로 켜두는 치명

적인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백두산호는 이 적 함을 향해 3인치 함포 두 발을 갑판에 명중시킨다. 그리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적선의 마스트에 명중.

적선이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 26일 새벽 1시 38분 에 완전히 침몰시켰다. 아군의 피해는 2명의 전사자 와 2명의 부상자.

이 대한해협

문에 막상 전쟁이 터지자 다른 전선과는 달리 6 사단 7연대는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여기에 포탄을 지게로 실어 나른 주민들의 협조가 보태 졌다. 이들이 잘 막아낸 덕에 김일성의 속전속결 행보에 차질이 생겼다. 적군을 3일 동안 서울에 머물게 했고. 졸지에 당한 남한에게 귀중한 시간 을 벌어주는 행운을 안겨준다.

세상에 이런일이

호주 동물원서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려 부상당했다.

2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

면 퀸즐랜드주 골드코스 인근 관광지역에

있는 호주 최대 테마파크인 드림월드의 호 랑이가 이날 오전 개장 전 47세 여성 사육사 를 공격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구급차를

이용해 사육사를 병원으로 옮겼다. 이 사육

사는 경험이 많았지만 사고를 피하지는 못 했다.

호랑이에 물려 날카로운 이빨이 피부가

찢기고 찔리는 상처를 입은 그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지금은 안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퀸즐랜드주 직장·보건 안전부는

작업장 내 안전장치 등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드림월드 측은 호랑이가 사육사 를 공격하는 일이 아주 드문 사례

라며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월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공원 동물원에는 9마리의 수마트라

호랑이와 벵골 호랑이가 살고 있다.

어떤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었는지

는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중앙일보]

아내에게 약물을 먹여 혼수상태로 만든 뒤 수

년간 70여명의 남성을 모집해 성폭행하게 한 프

랑스의 70대 남편과 강간범들이 2일(현지시간)

부터 석 달간 재판받는다고 일간 르몽드가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미니크(71)는 2011년 7월∼

2020년 10월 아내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넣어 의식 을 잃게 만든 뒤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익명의 남성 을 집으로 불러들여 아내를 성폭행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익명의 남성은 소방관과 언론인, 배달원, 교도관 등 총 72명으로, 이 기간 이뤄진 성폭행은 총 92건으로

수사 당국은 파악했다.

이들 남성 가운데 일부는 사망했고 일부

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이

는 51명이었다. 피고인 중 일부는 수사 중

석방됐으며 도미니크를 포함한 18명만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다.

도미니크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

들 남성에게 향수나 담배 냄새를 풍기지 않

도록 하고 차를 집 앞에 주차하지 말라고 하

는 등 ‘행동 지침’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도미니크가 운영하는 채팅방에 들어왔다 가 이 일이 성범죄라는 걸 깨닫고 그의 지침

을 거부한 사람은 단 두 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 다. 다만 이들도 경찰에 도미니크의 범행을 신고하진 않았다.

범행에 가담한 남성들은 수사 과정에서 도미니크의 부인이 잠든 척 하는 일종의 ‘게임’으로 생각했다고 주 장했다. 또 성폭행을 제안한 건 도미니크였기 때문에 자신은 강간범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도미니크의 범행은 그가 2020년 9월 동네의 한 수퍼 마켓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히면서 덜미가 잡혔다. 수사 당국은 그의 집에서 압수한 컴퓨터에서 2만 개 가 넘는 음란 사진과 동영상을 확보했다.

주변인들은 도미니크를 평소 인자한 할아버지이자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좋은 친구로 여겼다가 이번 일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자녀들 역시 어머니가 약물에 취해 기절한 줄은 꿈에 도 모르고 치매나 신경 장애를 의심했던 것으로 조사 됐다. [출처:중앙일보]

8m 싱크홀 빨려들어간 女, 시신도 못찾았다…9일만에 수색 중단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 한복판에서 8m

깊이의 싱크홀(땅 꺼짐)에 빠져 인도인 관광객이 추락 한 지 일주일 여만에 현지 당국이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즈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달 31일 수색 및 구조팀, 시민과 주변 지역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9일간 지속한 수색·구

조 작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쿠알라룸푸르 중심

가 당왕이 지역 인도를 걸어가던 48세 인도인

여성 관광객이 갑자기 땅이 꺼지면서 8m 깊이 의 싱크홀로 추락해 실종됐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여성이 일 행과 함께 걸어가다가 사방 2m 정도 넓이의

"등교하다 '쾅' 날벼락"…中스쿨버스,

향해 돌진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보도블록이 쑥 꺼지면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 다. 현지 소방·구조 당국은 땅 속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루스디 모하마드 이사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 은 싱크홀 밑에 지하수가 거세게 흐르고 있어서 실종자가 쓸려 내려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땅 속 흙이 쓸려 내려가 복 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자는 남편, 친구 등과 두 달 전에 이곳에 와 서 휴가를 즐기는 중이었다. 실종자는 귀국 하루 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가족들 은 지난 1일 사고 현장에서 힌두교 종교 의식을 거행한 뒤 같은 날 오후 인도로 떠났다. [출처:중앙일보]

학생·학부모 향해 돌진

중국에서 스쿨버스가 중학교 근처에서 군중을 인을 조사하는 동안엔 구금될 예정이다. 등교 시간이었던 데다 사고 현장이 학생 및 학부모로 북적였던 만큼, 관련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사 진과 영상에는 차량 밑에 갇힌 듯한 피해자들 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BBC방송, CNN방송 등은 3일(현 지시간) 중국 국영언론을 인용해 이

날 오전 7시 30분 경 중국 산둥성 타 이안시의 한 중학교 앞에서 스쿨버 스가 갑자기 등교 중인 학생들과 학 부모들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학생 5명, 학부모 6명 등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13명 발생했다. 12명은 안정적인 상 태로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1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고의적이었는지 여부는 불 분명하다. 스쿨버스 운전사는 “차량 이 (갑자기) 통제력을 잃었다”고 주 장하고 있으며, 중국 공안이 사고 원

BBC는 “새 학기가 시작된지 불과 며칠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중국에선 비슷한 유형 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짚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중부 도시 창사에서 한 차 량이 보행자들을 덮쳐 8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7년에는 중국 산둥성 웨이 하이의 한 터널에서 스쿨버스가 추락한 뒤 불 길이 치솟아 유치원생 11명 등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출처:중앙일보]

우분투, 정 형(3)

‘노오란 우체통’ 앵콜연재를 하면서……

프랑스 파리의 동포신문 ‘파리지성’ 발행인이자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초대회장(2009)을 지낸

정락석발행인은 본보 발행인과 고교동창친구로 프랑스에서 퐁데자르 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 북한산 송추계곡에 갤러리까페를 지어 운영하고 있다.

노오란 우체통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점점 빨라지는 속도와의 전쟁을 치르며 무르익기도 전에 떨어져 버리는 땡감처럼 진득한 기다림의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

누군가에게는 애틋한 몽환이기도 했었고, 어쩌면 시 그 자체였던 우체통은 현대문명에 각축장에서

점점 소외되어 이제는 그 흔적만을 겨우 남기고 있을 뿐이다.

손글씨로 써서 보낸 가슴 깊은 사연을 담아 책으로 출판된 내용을 본보에 연재하고자한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파리 동포 신문인 [파리지성] 발행인으로, 때로는 자전거를 타

고 신문을 배포하는 패기 넘치는 파리지앙으로, 아틀란티크의 염

전에서 작열하는 태양을 벗 삼아 소금을 긁던 게랑드의 청년으

로, 기독 실업인들의 모임인 CBMC 파리지회장과, 파리와 송추에

연 ‘퐁 데자르 갤러리’의 관장으로 정 형의 이름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꾸땅스 Coutances에 아트센터를 열어 프랑스와 한국 작가들이 숙식을 하며 작품 창작

을 할 수 있는 레지던시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 형

의 이런 예술을 위한 노력으로 앞으로 한국 작가들에게 큰 희망

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처연히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써 내려온 이 편지를 이제

우리 삶 속에 겨울도 넣어 두고..

정 작가님, 크고 작은 일들이 하나 둘씩 다가오고 지나가는가 싶더니 어느새 2018년 일주일 남짓 남겨놓고 성탄이 코앞에 다가 왔습니다.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그리 밝아 보이지가 않습니 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도 좀처럼 풀릴 기미가 없고요.

파리는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늘 그렇듯이 온통

어수선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한 손에 작은 꾸러미를 들고

바쁜 걸음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저마다 한 해를

정리하느라 바빠 보이지만 마음만큼은 무엇보다 감사함으로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 한 해 함께했던 분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려 봅니다. 그 중에서도 정 작가님과 함께 해온 십 여년 시간을 합산해 서 생각해 봅니다. 제가 발행하는 동포신문 파리지성에 컬럼

리스트로서 활동하시며 파리 동포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셨

고, 제가 운영하는 퐁 데자르 갤러리에서 개인전과 단체전도 수차례 개최했고, 또한 제주 아트페어에서 작가님은 퍼포먼

스로 저는 강의로 함께한 일이나 파리의 예술서이자 역사서 인 ‘K 파리지앙’에 드로잉을 함께 해 주셔서 완성할 수도 있

었습니다.

그 밖에도 아이빈치 식당을 만들때에도 우리는 함께 했었

습니다. 제가 파리에서 이런 저런 일을 벌이는 동안 많이 도

와 주시고 중요한 일들을 함께했던 작가님 그리고 소소한 일

마칠까 합니다. 정 형에게 ‘우분트’란 별명이 붙은 까닭을 이제야 알

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모두 슬픈데 어째서 한 명만 행복해질 수

있겠나?” -반투족 말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 라는 뜻인 이 말은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자주 강조해 널리 알 려진 말이라지요,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다른사람을 기꺼이 도우며 다름 사람의 생각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 ‘우분투’의 마음을 가진 정 형은 그래서 누구보다 굳센 자기 확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파리의 우

분투 정락석, 바로 당신 말입니다.

인생은 그리움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 가을날 정 형

이 더욱 그리운 것인지도 모릅니다. 프랑스 노르망디 꾸땅스의 퐁 데 자르 아트센터 그리고 송추의 갤러리, 그 곳에서 인생의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가 맺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8년 만추 재불화가 정 택 영 드림

나가는 하나의 이벤트가 아닌, 가슴속에 참된 의미로 다가올 수 있

다면 우리는 다시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2019년 새로운 한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수많은 새로운 일들이 우 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현재 상태에 머물면서 안정된 삶이 지속되기 를 바라는 순간, 성장은 멈추게 된다고요. 새해를 기다리는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이 큰 변화와 희망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 마음

상까지도 함께 해 주신 작가님과 저와의 시간이 향기로운 순간으

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 작가님,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고 있지만 샹젤리제 거리는

하루가 다르게 화려한 불빛으로 치장되고 있는 중입니다. 곧 다가

올 성탄을 준비하고 있는 거지요. 예전에는 특별한 기념일이나 행

사를 준비하는 시간은 그저 완벽한 결과물을 내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중요하

지 않은 순간은 단 한순간도 없었습니다. 완벽한 결과를 위해 부

속품처럼 존재하는 시간은 없습니다. 기다림의 행복과 설렘, 갈등

과 고통 역시 모두가 아름다운 순간이기 때문이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속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가 꿈 하나씩을 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그런지 문득 나보다 힘든 처지에 있는 분들

도 떠올리게 되는군요, 날이 좋은 땐 잠시 잊고 있다가도 추워지며 기억나는 걸 보면 역시 사람은 힘들 때 어려운 사람을 기억하게 되는

가 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겨울도 넣어 두고, 양념처

럼 고난도 섞어주신 걸까요?

밤처럼 생각이 깊어가고, 정 작가님 생각도 많이 나는 시간입니다.

늘 평안하시기를..

2018년 12월 정 락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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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Korea

"연금 똑같이 올린다? 청년 역차별" "지금도 힘든데, 장년 역차별"

4일 정부가 내놓은 국민연금 개편안의 핵심은 소득대 체율을 40%에서 42%로 끌어올리고, 보험료율은 9%에서 13%까지 인상하되 세대별로 인상 속도를 다르게 하겠다 는 것이다. 이런 개편안을 두고 시민들은 보험료 인상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고갈 위기인 연금 재정을 고려하면 불가피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하지만 ‘세대별 인상 속도 차등화’에 대해서는 같은 세대 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렸 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연금개혁 추진계획’에서 세대별 보험료율 인상 속도에 차등을 두기로 했다. 보험료율을 13%까지 인상하되, 2025년 기준 50대인 가입자는 1%p, 40대 0.5%p, 30대 0.33%p, 20대 0.25%p씩 매년 인상하겠 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보험료율 13%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0대는 4년, 40대 8년, 30대 12년, 20대 16 년 등으로 차이가 나게 된다. 보험료 납부 기간이 많이 남 은 젊은 세대일수록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천천히

인상토록 한 것이다.

청년층을 고려한 차등화 방안에 대해 20·30대 사이에 서는 찬성하는 목소리와 “조삼모사 아니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동시에 나온다. 대학생 김주영(20)씨는 “이제까지 9%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를 내던 중장년층과, 납 부 기간이 한참 남은 청년층이 동시에 13%를 내야 한다

면 형평성이 떨어진다”며 차등화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일각에선 세대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고 하지만, 모든 세대가 동일하게 오르는 게

오히려 (청년층에 대한) 역차별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반면, 연금개혁 관련 청년세대 목소리를 내온

김설 연금유니온 대표는 “세대별 인상 속도 차등 화는 조삼모사이자, 울고 있는 아이를 일단 달래

주는 정도라고 본다”며 “미래에 연금 재정이 고

갈될 위험을 고려하면 청년들도 함께 보험료율을

올리고, 정부가 고갈 위험을 확실히 줄이겠다고 설득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김

모(35)씨도 “청년을 배려해준다니 고맙긴 하지만, 어차피 결국 오르는 건데 속도만 늦춰진 것 아니

냐”며 “괜히 세대 간 갈등만 야기할 것 같다”고 우

려했다.

지금도 간신히 붓고 있는데, 더 내야

니 답답하다”라고 하소연했다. 국민연금에 임의가입(의 무가입 대상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제도) 중인 전업주 부 김모(45)씨는 “나는 (회사가 절반을 부담하는) 직장인 이 아니라 전액을 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르면 적 잖은 부담이긴 하다”면서도 “세대별 차등은 저출산으로 인해 10대 아이들 부담이 더 커질 것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에 사는 직장인 안모(47)씨도 “사실 40~50대 가 돈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연령대인데, 보험료를 더 내 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20대 후배들을 보 면 국민연금 탈퇴하고 싶다고 말하곤 하는데, 그런 젊은 사람들이 오래 낼 것을 고려해 차등 부담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요식업을 하는 국성식(56)씨 역시 “세 금 등 이것저것 내야 할 게 많은 자영업자 입장에서 보험 료 인상을 선뜻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며 “그나마 나 는 납부 기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다음 세대 자영업자들 은 저항이 더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대별 차등 인상에 대해선 “50대보다 오래 이 나라에 살아야 할 우리 딸들 세대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 같다”고 말했다. [발췌: 중앙일보]

Korea

응급실 땜질에

"이번 추석엔 절대 아프면 안 된다"

"정부에게 우리는 갖다 쓰고 버리면 그만인 존재 일까요?"

공중보건의사(공보의) A씨는 정부의 '군의관·공보의

250명 응급실 파견' 방침을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지방공공의료원 응급실에서 복무 중인 그는 지난 3

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응급실에 필요한

건 응급의학과 전문의"라면서 "정부의 군의관·공보의 파

견 결정은 실효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최근 정부는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형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8차 파견을 결정했다. 4일 강원대병원, 세

종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충북대병원 등

5곳에 군의관 15명을 우선 배치하고, 오는 9일부터는 군

의관·공보의 235명을 위험기관 중심으로 추가 배치한다.

"추석에 응급실 갈 일 생기면 어쩌나"

4일 군의관이 파견된 이대목동병원 이용객들은 불안한 속내를 내비쳤다.

과거 뇌경색, 급성폐렴 등으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구아무개(76)씨 부부는 "오늘 아침 뉴스를 보면 응급실이 잘 안 돌아간다고 하더라"라며 "당장 이 병원도 일주일에 한 번(수요일)은 응급실 야간 진료를 안 한다고 들었다"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언제든지 다치거나 아파서 병원에 올 수 있는데..."라고 걱정했다. 외래 진료를 보고 나가던 이아무개(80)씨 모녀는 "요즘 '이번 추석에 우리 가족이 아파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상 황이 오면 어떡하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미숙 한 의사가 진료를 봐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털어놨 다.

또 다른 이아무개(31)씨도 "최근 대통령이나 보건복지 부 설명과는 달리 응급상황이 오면 제때 치료를 못 받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의사들의 의견이 대립하는 사이, 제일 피해를 보는 건 시민들 아니

겠나"라고 되물었다.

"응급실 익숙치 않은 공보의, 위급환자 받기 무서

울 것"

공보의 A씨는 "정부의 (군의관·공보의) 파견 결정에 부

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복무 중인 공보의가 1200여

명 정도인데, 이들 중 대부분은 일반의(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전문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이들)"라며 "전문의

자격이 있는 공보의 중에서도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2

명뿐이다. 결국 응급실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공 보의들이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보의 대부분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자주 하 는 '기관 삽관(호흡이 힘든 응급환자의 기관 내로 튜브를 넣어 기도를 확보하는 것)' 등 생명과 직결된 술기(의사의 손기술)에 익숙하지 않다. 위험한 순간에 즉시 처치해야 하는데 (이런 술기는) 공보의가 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이전 파견 때는 응급실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로 갔 다면, 이번 파견은 폐쇄될 위기의 응급실에서 책임자 역할 을 해야 한다"면서 "술기가 부족한 상태로 응급실에 파견 돼 환자를 받으면, (공보의 입장에선) 환자가 죽을 수도 있 는 상황에서의 전원 요청 때 그 환자를 받기가 무서울 것" 이라고 전했다.

A씨는 "파견을 가지 않고 남는 공보의들도 업무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원래대로라면 공보의 1 명이 1개 보건지소에 상주하면서 한 마을 주민을 담당해 야 하는데, (공보의가 모자라) 이미 현재도 많은 공보들이

2~3개의 보건지소를 담당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마을 주민들을 1명의 공보의가 담당하면 환자가 제때 진 료를 보기가 어렵고, 상태가 악화한 후 진료를 보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며 "이는 결국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덧붙 였다.

이성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은 현 상황을 두 고 "정부가 단순히 응급실 인원수를 채우는 용으로 공보 의와 군의관을 들러리 세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다"고 했다. 이어 "앞서 파견 초창기부터 저희가 가진 생 각, 입장, 우려 등을 여러 언론사를 통해 표현했으나 (정부 측은 이를) 반영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열악한데... 군의관 파견에 우려"

군의관 상황 역시 공보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다.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군에서 복무 중인 군

의관 인력도 넉넉한 게 아니다"라며 "군의관들은 각 사단

에서 응급 진료를 위해 당직 근무 등을 하는데, 근무 순번 이 빠르게 돌아가는 등 남은 군의관들의 업무 부담이 과

도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군도 의

료 역량이 부족한데 군의관 파견까지 이어지니 우려스러 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응급실 파견을 발표한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대책은) 실효성이 전혀 없고 국 민들을 거짓 선동하는 비상 진료 대책"이라고 강하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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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상식

* 락스 사용법 확실히 알고 써야한다!

화장실 청소 시 자주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두 번 락스를 사용해 청소해 주면 좋 다. 특히 물때로 미끌거리는 욕실화나 변기 안쪽, 모서리 부분 곰팡이 제거에 효과

적인데요. 락스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편한 청소를 도와주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사

용하면 오히려 청소 효과가 줄어들 수 있기에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

* 락스 사용 시 준비물 꼭 챙겨요!

락스 사용 시 준비물은 마스크, 고무 장갑

- 환기는 필수!!

락스를 이용하여 청소를 할 때 코나 눈

의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어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끼고 충분한 환기는 필수로 해

줘야 해요.

* 락스는 단독으로 사용해야 한다!

락스 사용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보다 높은 세정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

다는 생각에 다른 세제와 혼합해서 쓰는

일인데요. 이렇게 성분이 섞이면 세정력

이 줄어들뿐더러 위험한 화학물질이 생

성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단독으로만 써야 한다. 실제로 혼합해 쓰다 보면 어지러움이나 구토 등 이상 증세가 생길 수 있 어 이 부분은 꼭 주의해야 한다.

* 사용목적에 맞춰 물과 희석해서 사용해요!

락스는 물과 희석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희석 비율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요.

제품 뒷면 라벨을 보면 용도에 맞는 희석 비율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걸 살펴보고

맞춰 사용해 주면 됩니다.

희석 비율은 제품별 안내표기 참고하세요

* 희석할 때, 헹굴 때 모두 찬물을 사용해요!

락스를 물에 희석할 때나 청소 후 물로

헹궈낼 때 모두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보통 설거지를 할 때 뜨거운 물

로 헹궈내듯 화장실 청소를 하고 물을 뿌

릴 때에도 효과 높은 오염 제거를 위해

뜨거운 물을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 락스

청소의 경우는 온수와 만나면 염소 가스 가 배출될 수 있어 꼭꼭 찬물을 사용해야 한답니다.

* 거친 수세미 사용하지 마세요!

집에 한 개쯤은 있을 법한 거친 수세미!! 분명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이기도 하

지만 화장실 청소 시 쓰지 마세요. 찌든 때와 오염을 효과적으로 지워낼 수는 있겠

지만 반복적인 사용은 욕실자재를 빠르게 손상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나 변기는 대부분 세라믹(도기)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데, 물때나

제거를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바베큐에 좋은 소고기

안녕하세요! 바베큐 시즌이 한창인 시즌입니 다. 바베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요새는 양고기까지 모든 종류를 즐기지만, 그래

도 소고기가 소위 요새 젊은이들이 말하는 바베

큐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트에 가면 여러 종류의 소고기가 있고, 또

어떻게 다듬었는가(cut 방식)에 따라 상품의 이 름이 약간씩 바뀝니다. 소고기는 부위마다 그 맛 이 정말 다르며 또한 언제 도축했는지 그리고 지 방 분포에 따라서 등급이 나눠지며 가격도 차이 가 나게 됩니다.

소고기의 부위를 크게 10가지로 나누면, 목심/ 등심/채끝/안심/우둔/설도/앞다리/양지/갈비/ 사태로 나눌 수 있고, 또 세부 분류로는 약 39가 지 정도로 나눠지는데, 오늘은 바베비큐로 많이 사용되는 부위만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심 : 소 한마리에서 고기의 양이 2% 밖에 안되는 고급 부위로, 씹는 맛이 부드러워 한국에 서는 구이, 찜, 전골 등에 주로 사용하고 서양 요 리에서는 주로 스테이크로 사용합니다. 기름기 가 많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이름이 텐더로인, 다른 이름으로 필렛미뇽 이라고 합니 다. 레스토랑 메뉴판에서 필렛미뇽 스테이크라 고 보신 적이 있는지요? 그게 바로 안심 스테이 크입니다.

- 등심 : 소고기 중에 인기가 2등이라면 서러

운 것이 바로 등심입니다. 등심은 육질이 좋아 고 기 본연의 맛이 가장 잘 느껴지는 부위로 마블링 이 좋아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단맛이 납니 다. 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지난 칼럼에서 소 개드렸던 바로 이노신산(Inosinic Acid) 조미료의 주 재료 중에 하나입니다.(감칠맛)

- T-Bone 스테이크 : 만약에 담백한 안심도

먹고 싶고, 기름기 좔좔 흐르 고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은 등

심도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할까

요? 바로 T-Bone 스테이크를

사서 드시면 됩니다. T-Bone 스

테이크는 안심과 등심을 한번에

즐길 수 있으며 주로 고급 레스 토랑에서 포터하우스(안심이 조 금 더 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 니다.

서 뼈째로 썰어 버림)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습니 다.

- 부채살 : 부채 모양을 닮은 부채살도 최근 바 베큐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소고기의 숨은 강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Top Blade 또는 Flat Iron으로도 불리웁니다. 가격이 위에 다른 부위보다는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맛은 결코 뒤지지 않으며 단백 한 맛과 지방의 조화가 아 주 잘되어 있으며 식감도 우수합니다. 또한 적당히 얇게 썰어서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 뉴욕 스테이크(채끝) : 뉴욕 스테이크는 고기의

자른 모양이 뉴욕주와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 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같은 부위를 채끝이라고 부르는데요, 채찍의 끝이 닿는 부위라서 그렇게 이 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Short Loin 과 Sirloin 으로 나 뉘게 되는데 Sirloin(채끝) 부위가 워낙에 맛있어서 Loin(허릿살)에 Sir라는 말을 붙여 경의를 표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 갈비(고유명사) : 정말 갈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갈비는 매장에서도 양념갈비로도 판매하 는 판매량이 아주 큰 상품입니다. 특히 LA 갈비는 그 두께가 두껍지 않기에 간단한 바베큐를 하기에도 좋고 많은 인원이 먹기에도 좋은 부위입니다. LA 갈

비의 재미있는 유래로는, LA의 많은 한국 이민자들 이 갈비가 먹고 싶어서 미국 정육점에서 이 부위를 썰어 달라고 해서(당시 미국 정형법은 우리와 달라

알아 보았습니다. 바베큐를 하실때 꼭 어떻게 굽는지 검색을 통하 여 알아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아무리 고기부 위가 좋아도 그릴의 온도와 시즈닝이 제대로 되 지 않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없으니까요. 그럼 바베큐와 함께 즐거운 시즌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isclaimer: Logos Missions Christian Mutual Med-Aid (hereinafter "CMM") is a Christian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facilitating the sharing of medical expenses of its members. CMM is a not-for-pro t organization established in 1996 and federally recognized as a 501(c)(3). CMM is NOT an insurance company. The plan of CMM operation or any other CMM document must not be considered an insurance policy. All assistance from CMM for your medical bills is coming from the totally voluntary participation of CMM members. Membership or being a member of CMM is a missionary concept and signi es participation in and support of a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Regardless of medical expenses sharing and operation of CMM, the member is personally liable for payment of their medical b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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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뉴스

멕시코시티, 몬테레이(Monterrey), 과달라하라 (Guadalajara)는 멕시코에서 살기 좋은 대표적인 도시

로 거론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느 곳이 사람들이 더

살기 좋을까?

멕시코 언론사 엑스판시온(Expansión)이 지난 31일 멕시코 경쟁력 연구소(IMCO)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보 도한 바에 따르면, 2023년 도시 경쟁력 지수(ICU)에서 몬테레이가 가장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 됐다. 안타깝게도 과달라하라와 멕시코시티는 4위, 5위 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살티요(Saltillo)와 케레타로 (Querétaro)가 올랐다.

엑스판시온은 몬테레이를 ‘북부의 보석’이라는 표현 을 쓰며 소개했다. 컨설팅 회사 틴사(Tinsa) 후스티노 모레노(Justino Moreno) 대표에 따르면, “몬테레이는 다양한 계층이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면서 “43,000채의 주택 중 39%가 100만 페소 미만의

예전 가옥들이고 24%가 중간 소득층 주택이라는 점에

서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레노 대표는 “몬테

레이의 경우 산업, 물류 등이 많이 있다. 따라서 성장하 고 있는 시장과 산업 덕분에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몬테레이는 탄탄한 노동 시장으로 유명하다고 엑스 판시온은 언급했다. 정규직 근로자의 월 평균 급여가 11,940페소인 몬테레이는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도시 다. 또한 직원 수가 50명 이상인 기업의 비율이 전체의 3%로 가장 높아 경제성장과 부동산 시장에 도움이 되 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엑스판시온은 전했다. 하지만 몬테레이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 도시는 도시 확장성면에서 전국 62위를 차지했다. ICU에 따르 면, 헥타르당 53.7명이라는 낮은 인구 밀도는 더 작고 효율적인 도시를 지향하는 추세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 몬테레이 시 전경. 엑스판시온은 몬테레이가 탄탄한 노동 시장 으로도 유명하다고 언급했다.

외국인들이 점점 증가하는 과달라하라 과달라하라의 경우 후스티노 모레노 대표는 “과달라

하라가 최근 몇 년 동안 고층 건물들의 증가로 도시화 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는 도시 경관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새

로운 거주자 및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덧붙였 다.

모레노는 “과달라하라에서는 요즘 새로운 일자리 기

회로 인해 외국인들도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과달라하라에는 15,200개의 주택이 공급돼 있으며 이

중 44%가 주거용(300만~600만 페소) 주택에 속한다.

또한 이 도시는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멕시코시티 3개

도시 중 연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17.7%로 가장 높다. 엑스판시온에 따르면, 삶의 질 측면에서 과달라하라

는 교통수단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과달

라하라는 교통 시스템 부문에서 1위, 대중교통 투자 부 문에서 1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등록 차량 1,000대당 차량 도난 건수는 56위로 여전히 치안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강점과 기회 영역 사이의 대조는 도시 개 발의 복잡성과 도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 한 종합적인 전략의 필요하다고 엑스판시온은 지적했 다. 모레노 대표는 “멕시코시티는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항상 느린 속 도로 성장해 왔다”며, “멕시코시티는 단기, 중기, 장기 등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매력적 이기 때문에 약간 다른 종류의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957개의 경제부문이 존재할 정도로 경 제 다각화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멕시코 시티, 도시 팽창 ‘우려스러운 수준’

▲ 과달라하라 시내의 일부 모습. 삶의 질 측면에서 과달라하라는 교통수단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다.

[제 17 대 멕시코 한인회]

한인회 전화번호 55 2580 9898

한인회 whatsapp 55 7459 2224

한인회 카카오톡 mexicohanin17

한인회 이메일 mexicohanin17@gmail.com

한인회 홈페이지 haninmexico.korean.net

한인회 페이스북 Coreanos.en.CDMX

한인회 오픈 단톡방 https://open.kakao.com/o/gQqSYTwe

한인회 주소: Liverpool 17, Juárez, Cuáauáht moc, 06600 Ciuádad de M xico

그러나 인구 밀도는 헥타르당 91.7명으로 1위, 교통 사고 희생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21.9명으로 2위를 차 지했다. 언론인에 대한 테러공격은 최하위, 국가 부패 에 대한 인식은 60위다. 게다가 도시 팽창도 우려스러 운 수준으로 ICU에서 전국 65위를 차지했다. 몬테레이는 2023년에 43억 4100만 달러의 외국인 직 접 투자를 유치했으며, 과달라하라는24억 1500만 달러,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25억 7300만 달러 로 집계됐다. 모레노 대표는 “이들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아 이주하고 새로운 가구가 형성되면서 수요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몬테레이와 과달 라하라는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실제 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 했다.

엑스판시온은 과달라하라의 체감 안전도는 48위, 몬 테레이는 15위, 멕시코 밸리는 53위를 기록하는 등 안 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전했다. <정리=심영재 기자>

▲ 멕시코시티는 단기, 중기, 장기 등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약간 다른 종류의 역동성을 가지 고 있다. 또한 957개의 경제부문이 존재할 정도로 경제 다각화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멕시코 독립 기념일을 기념하는 VIVA MEXICO

VIP 파티가 달라스의 아름다운 ArtPark Trinity

Groves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가족 친화적인 분

위기에서 기계 황소 타기, 라이브 음악, 다양한 재미

있는 활동 등을 포함하여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 다.

멕시코 독립 기념일은 멕시코 전역에서 대규모 축

제로 기념된다. 9월 15일 밤, 멕시코 시티의 대통령

궁에서 멕시코 대통령이 "엘 그리토" (El Grito)를 외

치는 의식이 열리며, 이는 1810년 이달고 신부의 외

침을 재현한 것이다.

모든 연령대가 즐길

참여하여

- 날짜: 2024년 9월 15일 - 시간: 오후 12:00

- 장소: ArtPark Trinity Groves, 331 Singleton Blvd #100, Dallas, TX 75212

ㅣ마음공부ㅣ

마음 공부하는 세 가지 길

길 건너 우리 교당 바로 맞은 편 빈 터에 집을 짓

고 있는 과정을 매일 보고 있습니다. 수 개월 동안

기초공사를 하느라 땅을 파고, 큰 관을 묻고, 콘크

리트 공사를 하여 굳기를 기다렸다가 지난주부터

는 나무로 집의 모양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초 공사를 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으나 그 후 집의

형태를 갖춰가는 모습은 아주 빠르게 진행되었습 니다. 우리의 마음 공부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 간과 꾸준함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마음 공부의

기초공사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는 공부는 무엇 일까요.

첫째는 일심(一心) 공부입니다.

일심공부는 안으로 심력(心力)을 얻는 공부로, 일

심을 얻고 잘 지키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본래

고요하고 맑은 마음을 떠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

심을 모으는 공부는 처음에는 힘드나 갈수록 심락

을 누리고, 마음을 흩어버리고 살피지 않는 사람은

일어나는 마음을 그대로 사용하여 늘 마음의 갈등

이 끊임이 없고 또 다른 고통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요즘 문명이 극도로 발달하여 하루하루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마음 빼앗

기는 경계가 너무 많아 일심을 챙길 여유가 없어지

고, 온갖 문명이기에 마음을 빼앗기며 삽니다.

뉴욕주 원달마센터에서 명상훈련을 하는 어떤 그

룹은 훈련이 시작될 때 법당 입구에 놓아둔 바구니

에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휴대폰을 담게 합니다.

그리고 훈련이 끝날 때 돌려줍니다. 며칠 동안 만

이라도 다른 곳에 마음 빼앗기지 않고 오롯하게 훈

련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지요. 밥 먹을 때는 오롯이

밥 먹는 일에만 집중하여 음식의 맛을 온전히 음미 하고, 걸을 때는 걷는 것에만 집중하고, 일을 할 때

에는 그 일에만 집중하고, 쉴 때에도 온전히 쉴 수 있는, 이것이 수행이요, 마음공부하는 길임을 체험 하게 합니다.

일심 공부란 그일 그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뜻도 포 함하고 있습니다. 맡은 일이 열 개라면 그 열 개를 다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 일심 공부라 하였습니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께서 바느질에 집중 하느라 약을 태워버린 제자에게 “네가 그때 약을 달이 고 바느질을 하게 되었으면 그 두 가지 일이 그 때의 네 책임이니 성심 성의를 다하여 그 책임을 잘 지키는 것이 완전한 일심이요 참다운 공부니, 그 한 가지에만 정신이 뽑혀서 실수가 있었다면 그것은 두렷한 일심이 아니라 조각의 마음이며 부주의한 일이라, 그러므로 열 가지 일을 살피나 스무 가지 일을 살피나 자기의 책 임 범위에서만 할 것 같으면 그것은 방심이 아니고 온 전한 마음이며, 동할 때 공부의 요긴한 방법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일심이 순숙 되면 무심(無心)의 경지를 알게 됩니다.

몸이 건강하려면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 한 것은 속을 비워야 합니다.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 어 몸 밖으로 잘 배출되어야 합니다. 고인 물은 썩듯이 속이 비워져야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고 몸이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로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려 면 마음을 비우고 비워서 분별하고 주착하는 마음을

놓아버려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

유는 번뇌 망상으로 마음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마 음에 무엇인가 가득 넣고 살기 때문에 그것이 스트레

스로 작용하여 늘 불안하고 긴장하며 살아갑니다. 그

래서 명상에 관심을 갖거나 힐링을 위해 다양한 활동

으로 마음을 비우고 쉬는 대체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일시적으로 몇 번 한다고 해서 해결되 는 것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는 마음공부를 하여 정 신이 열리고 마음의 자유를 얻어야 합니다.

일심 모으는 공부를 오래오래 하다 보면 무심의 경 지가 드러납니다. 무심이란 일체가 공(空)한 세계로 일

심을 들이대고 있는 내가 사라지고, 그 일과 그 상 황에 내 생각이 빈 상태로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되 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진리와 합일하는 것입니다. 셋째, 능심(能心)으로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입 니다.

일심과 무심의 경지를 얻은 사람은 점차 하고 싶 은 것과 하기 싫은 것에 마음을 작정하면 그대로 실 행하는 힘이 생깁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보통의 사람들은 작심삼일이지만, 능심을 얻은 사람은 한 번 작정하면 그 모든 것을 이겨냅니 다.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과 동시에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이루어내는 기적이 나타납니다.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는 “물이 극히 유 한 것이지마는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이고 모여 마침 내 대해 장강을 이룸과 같이, 마음이 극히 미(微)한 것이지마는 뭉치고 또 뭉치면 큰 위력을 얻게 되며, 뭉쳐서 키운 마음이라야 지혜의 광명도 크게 솟아 나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 챙기는 공부로 우리가 몸담고 있는 가정과 직장에서 만나는 모든 경계와 인연들 속에서 은혜 가 확산되고, 서로서로 살려주는 상생의 기연이 되 기를 염원합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혜란이

기홍이 집에서 하루를 더 자고 난 이른 아침에 나 를 데리러 온 사람은 놀랍게도 아빠였다. 아줌마는 기홍이와 함께 현관에서 내 작별인사를 받았고 마당

을 나 혼자 걸어가게 했다. 나무대문을 열자마자 눈 에 띈 사람은 양복을 입은 아빠였으며, 빨간색 자동

차 앞에서 나를 보고 급하게 달려왔다.

“아빠!”

“혜란아!”

“아빠가 웬일이야? 나 여기 있는 거는 어떻게 알았 어?”

“가자! 학교 늦겠다.”

아빠는 나를 덥석 안고 운전석 옆에 태웠다. 안전

벨트를 매 주고 차를 운전해서 달리는 아빠가 나는

너무너무 반가웠다.

“나 여기 있는 거 어떻 게 알았냐니깐?”

“엄마한테.”

“엄마 친구네 집인 것도

알겠네?”

“응!”

아빠도 나처럼 나를 만

난 걸 기뻐하는 것 같았

다. 아빠를 갑작스레 만난

게 믿어지지 않아서 그랬

는지, 난 뭐부터 아빠에게 물어봐야 할

지 금방 생각이 안 떠올랐다.

“이거 아빠 차야? 새로 샀어?”

“응! 아니!”

맞는다는 건지 아니란 건지 알쏭달쏭 한 대답이었다. 나도 모처럼 만난 아빠

한테 고작 그런 질문이나 하는 게 한심 하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새로 전학 가는 학교에 가는 거 맞지?”

“그럼! 혜란이 새 학교에 가는 기분이 어때?”

“그저 그래! 벌써 두 번짼 걸!”

되고 말았다. 무슨 얘길 해서 운전하는 아빠하고 신

나는 시간을 가질까 고민하다가 그만 나는 스르르 잠 이 들고 말았다. 전날 학교에서 돌아온 기홍이와 아

줌마네 집 마당이 닳고 닳도록 뛰어놀았던 것이 아빠

옆에서 신호가 오고 말았던 것이다.

엄마는 아빠를 만나게 된 전 날에도 가게일이 바쁘 다며 벽제에 오질 않았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기홍 이가 가르쳐준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막 재미를 붙이 고 있는 도중에 상미아줌마는 나를 침대로 데려갔고, 아줌마가 깨워서 일어났을 때는 아직 해가 안 보이는

너무도 이른 컴컴한 새벽이었었다.

나는 대치초등학교 첫 등교를 아빠와 함께 했다. 2 학년 6반 교실에서 새로 만난 반 친구들과 인사를 나 눴고, 새 담임선생님과 첫 수업을 하는 동안 아빠가

교실 뒤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게 그렇게 신나고

기쁠 수가 없었다.

쉬는 시간에 나는 교실 복도에서 아빠와 헤어져야

“아빠가 바빠서 이만 가봐야겠구나, 혜란아!”

“언제 또 아빠를 볼 수 있는데? 오늘 학교 끝나고 아빠 볼 수 없어?”

“어쩌나! 아빠가 그 시간에 마침 중요한 사람하고 약속이 있네! 언제고 아빠 보고 싶으면 전화 해, 응?”

“아빠 휴대폰 번호 모르는 데?”

아빠가 대꾸를 안 하자 또 괜한 얘길 꺼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제대로 알 수

없지만, 두 번씩이나 학교를 옮겨야 했던 게 엄마하 고 아빠 때문이라는 것을 일부러 떠올리게 한 셈이

했다.

“학교는 맘에 들어?” “응, 아빠!”

"가족이 데려가도 돌아와"

8년째 주인 숨진 병원 맴도는 반려견

브라질에서 주인이 숨진 병원에 8년째 머물고 있는

반려견 사연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EPTV와 G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州)에 있는 산타카

자 지 과리바 종합병원에서는 '카라멜루'라는 이름의

개가 8년째 마스코트처럼 지내고 있다.

카라멜루는 이 병원에 입원했던 보호자가 2016년

세상을 떠난 뒤 거의 매일 입구 주변을 맴돌았다. 보

호자의 가족이 카라멜루를 데려가려고 몇 번 시도했

지만 이 개는 어김없이 병원으로 되돌아왔다고 EPTV

는 전했다.

병원 수납 직원인 레치시아 단치는 G1에 "카라멜

루가 (고인의) 자녀들 집에서 여러 번 탈출했다"며 "고인

결국 포기하고

병원에 두기로 했 다"고 말했다. 병원 측도 회의를 거쳐 카라멜루를 자체적 으로 기르기로 결정했다. 병원을 집으로 삼게 된 카라멜 루는 직원과 내원객에게

“학교 끝나고 영훈이 삼촌 올 거야. 삼촌한테 아빠 번호 알려주라고 일러 놓을게.” 아빠는 내 볼에 굿바이 키스 를 보내고 계단으로 내려갔다. 아빠 뒷모습이 눈에서 안 보일 때까지 나는 아빠를 계속 바 라보았다. 혹시나 아빠를 다시 못 보면 어쩌나 하는 방정맞은 생각이 하 필 그때 들었다.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야!’ 끔찍한 생각을 지우려고 나는 눈을 질 끈 감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나는 금세 반 친구들과 가까워졌다. 쉬 는 시간마다 내게 아이들이 말을 걸었고, 내 대꾸에 모두들 재미있어 했다. 언제 시 간이 갔는지 오전의 4교시 수업이 후다닥 지나갔다. 마지막 수업이 끝난 복도에서 나를 기다려 준 사람은 영훈이 삼촌과 엄 마였다. ‘아빠가 같이 기다려줬으면 얼마나 좋 을까!’

<다음주에 계속>

작가 Daniel Y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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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높은 치과의사 남성이 첫 눈에 반한 여성은?

치과를 운영하는 84년생 남성이 있었는데요.

눈이 너무 높아서 여성의 외모나 조건을 다 따 져서 만났습니다.

남성은 키가 182cm에 집안도 좋아서 눈이 높은 게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었지만요. 외모랑 조건

이 마음에 들어 만나다가도 본인이 생각하던 것

과 다르면 바로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소개해달 라고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 보니 결혼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89년생 여성이 새로 가입을 했습니다.

해외에서 박사를 졸업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에

있었는데, 연봉도 높고 가정환경도

좋은데, 사진의 느낌이 호감이 가지 않으니 화장법이라도 조금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여러 장 요청했고 최대한 좋은 사진을 골라 소개를 했지만, 그래도 남성들이 사진을 보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성의 조 건이 정말 좋아서 이 남성에게 소개를 하게 됐 습니다.

그러면서도 남성이 외모 때문에 거절하지 않 을까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 가요.

남성이 수락을 하면서 만남이 진행됐고, 오히 려 남성이 여성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것이었 습니다. 두 분은 지금 교제 중이고 결혼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성상이 까다로운 남성이었는데요.

ㅣ휴람 의료정보ㅣ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발 생해 건강해치는 미세먼지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 워크 H+양지병원 호흡기내과 조 은영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 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 에 기침, 가래, 코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요즘은 미세먼지 및 초미세 먼지가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데, 기관지염, 천

식, 안과 질환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뇌혈

관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해치는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입자크기가 10 ㎛ 이하, 초미세먼지는 2.5 ㎛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초미세먼지는 코와 기 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몸 속으로 흡수돼 몸에 쌓이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이 반복되는 과정

에서 기능이 저하돼 폐기능 저하로 이어져 만성폐질

환을 일으킨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호흡기계는 만성폐쇄성

질환, 천식 등을 유발 혹은 악화시킬 수 있어서 해당 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유해 입자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

들어 체내로 흡수되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 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만성폐쇄성폐질 환’이다. 기침, 가래에서 증상이 시작되나 심하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 발병 요인은 흡연 이지만 미세먼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 졌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우리 몸에 들어 오면 체외 배출이 힘들어 재채기와 기침 등이 심해 질 수 있고 폐, 기관지에 유입되면 해당 유해 요인 이 염증을 유발,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 는 사례가 많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질로 지정되어 인간 기대수명을 1.8년이나 단축시킨 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호흡기를 통해 폐 속 깊이 침투하거나 혈관에 스며 문의: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및 고령환자는 벗었던 마스 크를 당분간 다시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줘야 한다. 또한 호흡기계 환자와 유해환경에 접하는 사람 들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야 한다. 나들이 전 먼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관련 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이밖에 손 씻기 위생을 강화 하고 가습기 사용 등으로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 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물을 많이 먹으면 호흡기 점막 건조 현상을 예방 하고 미세먼지 성분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과일과 채소 섭취로 비타민 등을 보충해 면역력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 과 조은영 전문의

“시도때도 없이 발생해 건강해치는 미세먼지”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 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진료예약 -치료–사 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휴스턴

▶가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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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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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시카메라

T4URB전기/IT (832)704-6005

CCTV2020 (713)553-8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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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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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전기공사

SMW전기공사 (713)876-8721

▶ 건축/에어컨/페인트

포시즌건축 (832)275-6695

우경아건축설계 (832)228-8128

이상호설계 (281)933-4079

페인팅전문 (832)334-2881

레인보우 페인팅 (713)898-5445

하우스닥터 (832)407-3999

한국건축 (832)473-7427

럭키건축 (281)854-9254

Jaykay Service (713)922-7327

J3 Construction (281)408-0180

프라임건축 (832)279-2624

서울건축 (713)391-7625

JW건축 (832)334-2881

HUZZ (713)726-4842

Good Handy Man (713)992-2064

LEE HAM 리모델링 (571)282-7406

ACE 냉난방 (832)387-1238

▶ 공구

엠파이어툴 (713)957-8665

▶ 공인회계사

S.S Construction (832)798-5799

KT건축 (832)468-8176

휴스턴 제이콥 홈 인스팩션 (281)748-0566

영업용 세탁기 수리 (281)900-3008

비전건축 (832)573-9311

JDDA Group (281)233-7624

Y2건축 (713)688-5501

IBS Creation(lee's construction) (346)666-8411

정목수 (832)689-4339

Stone Construction (713)204-3310

루핑&싸이딩 (832)202-8432

Lee's건축 (713)206-8233

Sycon건축 (281)690-0558

추도균 회계사 (713)468-0468

이부령 공인회계사 (281)213-8386

JOSH ROH 회계사 (832)633-8319

현용식 공인회계사 (713)465-8099

박옥규 공인회계사 (713)783-5151

이민언 공인회계사 (713)468-0468

주현숙 공인회계사 (713)502-0672

조앤리 공인회계사 (713)505-1800

조원국회계세무법인 (713)992-8589

PNJK 회계법인 (815)757-1095

정동기 연방 세무사 (201)364-4988

▶ 골프레슨

김지훈골프레슨 (713)384-6223

류천석골프레슨 (713)679-1806

수퍼골프연습 (281)579-0002

한현정프로 KLPGA (832)586-2585

샵스타운 골프코스 (713)988-2099

투어18 (281)540-1818

싱코랜치 골프코스 (281)395-4653

▶ 냉동/에어콘

ACE 냉·난방 (832)387-1238

김태석냉동/히팅 (832)661-8939

심에어컨/냉동 (281)630-4492

최환에어콘 (281)235-4702

김세연 에어컨 (713)859-8889

▶ 꽃집

Jenny's Flower (832)294-3251

꽃봉오리꽃집 (713)206-8699

메리루스꽃집 (281)481-6133

▶ 노래방/룸싸롱

SOHO 바&노래방 (281)888-5240

프랜즈 노래방 (832)898-8985

띵가띵가 노래방 (713)464-0992

Blue bird (281)71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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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832)620-3754

만남 (713)647-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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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장

K-당구장 (832)523-9229

포인트 당구장 (832)755-2785

▶ 떡집

▶ 동물 애견미용/병원 Box Tail 출장 애견미용 (713)899-2432

Pee-A-Boo 구루밍 (832)770-4951

해피테일 구루밍 (281)574-4314

싱코 동물병원 (281)395-4700

웨스트 할로우 동물병원 (281)531-9095

▶ 리커스토어 진로 텍사스총판 (713)952-3880

COAM Beverage (713)679-4780

USA#2 리커스토어 (713)932-9280

▶ 마사지/스킨케어

Glo Laser&Med Spa (713)581-8815

김선재 치료 마사지 (713)269-5887

Ki's 경락 (832)526-667제

니스킨케어 (713)932-1602

조이 마사지 (281)912-4889

Hollywood Medspa (713)562-7749

▶ 미용실/이발

예원헤어 (713)365-0111

뷰티플 헤어&토탈 (904)683-8708

해나김 토탈뷰티 (713)598-2246

Yun's Hair (832)439-6744

주노 헤어 (713)307-5332

메모리얼 미용실 (713)820-1471

리치 헤어 (832)430-0494

그래이스 미용실 (713)465-1448 스테이지도어 뷰티 (713)339-4472

서울 이미용실 (713)465-1466

프로 이발관 (713)468-4545

▶ 번역/통역

김구연박사 법정통역 (512)501-9359

노아번역 (713)894-9192

▶ 변호사

권철희 변호사 (713)682-2999

안권 변호사 (713)780-2322

손인철 변호사 (832)428-9911

배재광 변호사 (713)463-855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황호준 변호사 (713)339-4200

한혜정 변호사 (713)278-2078

엄재웅 변호사 (713)780-1766

신지호 변호사 (832)977-3900

이민언 변호사 (713)468-0468

권 법률사무소 (281)701-5363

정현우 변호사 (713)988-7661

배창기 변호사 (713)850-0800

아비게일 김 변호사 (713)714-7185

Tran law group (713)789-5200

▶ 병원

-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그린헬스 크리닉 (713)932-0240

심운기 가정의 (713)827-9900

노인 가정방문 간호 (713)269-1008

-내과

김종오 내분비 내과 (832)968-7003

김동수 내과 (713)697-7056

김영일 내과 (713)270-7200

최치시 심장내과 (713)692-1312

-비뇨기과

임준범 비뇨기과 (281)737-0930

전상훈 비뇨기과 (713)691-3313

-척추신경외과 Starera 재활물리치료 클리닉 (832)516-2156

박희준척추신경외과 (832)590-1000

내셔널 척추 신경의료원 (713)515-9216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피터정 소아과 (713)467-1741

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안과

최정호 안과 (281)316-0333

-대장항문 병원

김억준 대장항문병원 (832)303-2922

-성형외과

이지향 쁘띠성형 (832)301-9567

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물리치료

마이 카이로프랙틱 (281)846-3782

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심리상담

그린 심리상담 (713)932-0240

유명신 심리상담 (832)930-2381

-치과

헐리우드치과 (281)589-1111

우리치과 (713)647-7500

뉴스마일치과 (832)770-7777

텍사스초이스덴탈 (281)972-8000

김세준 치과 (832)831-8655

은혜치과 (713)869-9558

김용천치과 (713)464-6970

Vita Dental (713)909-7441

샤이니 치과 (713)930-7778

코너스톤 치과 (832)930-7875

앤드류라치과 (713)468-9490

I-Dental (832-230-8590

안송치과 (713)869-9973

석주찬치과 (713)465-4761

드류케어치과 (713)983-0099

엘리트교정치과 (281)456-4748

김지현치과 (281)337-3500

KOR치과 (832)629-3572

스티브구치과 (713)783-5560

김제범소아치과 (281)394-2520

-Emergency Center (832)358-0200

-환자돌봄

▶ 보석

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3Gem&All (281)520-7038

▶ 보험

이서니보헙 (832)581-3461 (832)633-2685

변재성보험 (713)679-0050

기독상조회 (469)774-6760

최인섭보험 (713)952-8989

안명선보험 (281)300-6727

아주보험(Solv) (713)932-9600

홍순오 종합보험 (832)767-2327

김용만보험 (281)773-5003

뉴욕라이프 (832)633-2685

매트라이프 (832)548-0077

이학찬보험 (281)224-2426

이승기보험 (713)302-5647

투게더보험 (832)742-9963

▶ 부동산

닝 스 타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스파월드 (314)978-6684

▶ 식당 -한식

보리 (832)740-4350

브레이커스 바베큐 (281)623-9290

소공동순두부 (832)321-3448

스톤에이지(석) (832)321-5319

명동교자 (281)888-3141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동 산

주택매매 & 렌트 / 아파트렌트 상가 오피스 임대

( 김 샛 별 )

1549CampbellRd.Houston,TX77055 CMK Real Eatate, LLC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713)827-8808

Lucy Kim Tel 713 248 8818 Realtor, SRS lucystarhouston@gmail.com

이서니부동산 (832)633-2685 (832)630-4240

휴스코(쟌윤)부동산 (713)38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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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713)467-099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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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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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832)683-3691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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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사는 친척보다 가까이 사는 이

웃이 더 중요하다 하여 이웃사촌이란

말이 생겼다. 아파트 주민들은 바로 위

층이나 아래층을 잘 만나야 한다. 성질

고약한 사람과 이웃하면 층간소음이나

천장누수 등의 문제로 곧잘 다툼이 벌

어지기 때문이다.

옛날 마을 공동체보다는 못하지만 얼

마 전까지만 해도 반상회도 운영됐고

새로 이사 오면 이사 떡도 돌린 적이 있 었다. 지금은 모두 옛날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중국 속담에 “멀리 있는 물은 가까운 데서 일어난 불을 끄지 못한다.” (遠水不救近火)란 속담이 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긴급구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 몇만 명 교인 을 품은 교회라도 그 많은 교인 모두와 관계를 갖진 못한다. 같은 부서(찬양대/ 교회학교/주방부, 재정부 등)에서 자 주 만나 함께 일하는 일부를 알고 지낼 뿐이다. 그래서 다락방이니 사랑방이니 하는 셀(cell)조직으로 나누어 소수 단

위로 운영하는 것이다. 가까이 살거나 같은

부서에서 일하여 확인된 만남, 자주 만나 는 관계가 이웃이 되는 것이다. 이런 까닭

에 사는 곳을 정할 때 반드시 이웃을 챙겨

보라는 거필택린(居必擇隣)이란 말이 생겼

다. 중국의 남북조시대 양나라 무제가 통치

하던 시절 여승진이라는 명망 높은 대신이

있었는데 그는 전쟁터에서 많은 승리를 거

둔 장수였지만 평소에는 늘 겸손하고 온화

한 인격자이자 청백리로서 많은 사람의 존

경을 받았다.

여승진이 연주자사로 있을 때 하루는 그

의 동생이 찾아왔다. 시장에서 채소를 팔면

서 어렵게 살던 동생은 형이 높은 벼슬을

하고 있으니 자신도 벼슬을 한자리 얻을 수

있을까 싶어 찾아온 것이지만, 여승진은 동

생의 요구를 냉정하게 거절하였다. “나는

황제의 은혜를 많이 입었으나 아직까지 보

답을 못 하고 있다. 어떻게 내 사리(私利)

를 앞세울 수 있겠느냐? 너는 계속 채소 장

수를 하는 게 좋겠다.” 그 말을 듣고 동생은

부끄러운 얼굴로 돌아갔다. 한편 여승진이

사는 낡은 집 옆에는 관에서 운영하는 마굿 간이 있었는데 늘 냄새가 나고 소란스러워 가족들이 불편해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여 승진에게 “마굿간을 다른 데로 옮기도록 명 령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귀뜸해주자, 불 같이 화를 내면서 “어떻게 내 일신의 편의 를 위해 관가의 마굿간을 옮길 수 있단 말 이오?”하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그를 향 한 백성들의 존경심은 날이 갈수록 더욱 높 아졌고 그를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집 근처에서 살고 싶어 했다. 그때 남간군에서 군수를 지낸 송계아가

여승진의 명망을 흠모하여 군수임기를 마

치자 여승진의 집 옆에 있는 저택을 구입했

는데 인사하러 온 송계아에게 여승진이 “집

값을 얼마나 주었느냐?”고 물으니 송계아 가 “일천 일백만 냥이 옵니다.”라고 말했다.

여승진은 그 엄청난 액수에 깜짝 놀라, “무 슨 집값이 그렇게 비싼가요?”라고 물었다.

그때 송계아가 웃으며 말했다. “100만 냥 으로 집을 샀고, 1000만 냥으로 이웃을 샀 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고사가 백만매택

(百萬買宅/백만금으로 집을 사고), 천 만매린(千萬買隣/천만금으로 이웃을 산다)이란 말이다. 좋은 이웃은 천만금 의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여승진은 이웃으로 이사 온 송계아와 자주 어울리다가 그가 재능이 출중한 사람인 것을 알고 황제에게 추천했다. 여승진을 신뢰하던 황제는 곧 송계아를 불러 형주자사에 임명했는데 송계아는 여승진과 황제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형주를 잘 다스려 수 년 안에 큰 업적을 이루었다. <논어>에는 “덕이 있는 사람 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생기 기 마련.”(德不孤 必有隣)이라고 했다. 또 “선을 쌓으면 반드시 경사가 생긴 다.”(積善之家 必有餘慶)는 말도 있다. 성경도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 라”(마22:39, 막12:31, 눅10:27, 롬13:9) 고 했으며 그 본보기로 선한 사마리아 인의 선행을 소개했다.(눅10:30-37)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하라.”(롬15:2) “네 원수라도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

자.”(롬15:20-21)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그에게 대하여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 게 하라 하며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 슨 유익이 있겠느냐?”(약2:15-17) 경주 최부자집 가훈에도 “사방 백리 안에 굶 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말이 있다.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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