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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최악의 건물 붕괴 참사 필라델피아 역사상 최악의 건물붕괴 참사 가 일어나 6일 오전현재 6명이 죽고 13명이

로 알려져 희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일어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건강 보험/생명 보험 장기 간호 보험/재정-은퇴 설계

달려가 구조작업을 먼저 벌였으며 곧이어

변성도보험 험

이 참사는 필라델피아 중심지인 마켓 스

도착한 필라델피아 소방국과 구조대가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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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와 22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4층 빈

구조작업에 나서 건물 밑에 깔린 사람들을

건물을 철거하는 중에 일어나 사고현장 일

구조했으나 결국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을 입었다.

대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큰 혼잡이 일었다.

인명구조작업은 생존 가능성이 있는 매몰

트에 위치한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던 4층 아

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거의 손과 간단한 도 215-517-6871 Tel. Fax. 215100 Old Y ork Rd. Suite 3-132 Jenkintown, P 구를 이용해 진행돼 느리게 진행됐으며 건

파트 건물이 붕괴되면서 옆에 있는 구세군

물이 붕괴된지 13시간이 지난 밤 11시 경 60

이 운영하는 중고품가게를 덮쳤다.

세 여성이 구조되기도 했다. 사망자는 5명이

이날 오전 10시 45분경 2138 마켓 스트리

이날 수요일이라 중고품가게가 바빴고 중 고품 가게 안에 손님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

여성, 나머지 1명이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신 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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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 차 례 TOPIC•타운뉴스 ECONOMY•경제

사설| 남 북 조건없이 대화에 나서라 13 “Chong Dumpling House” 15

PC 제조업체, 모바일 기기에 반격! 71

단오선(端午扇)을 아세요? 18

강회계사의 부자들의 비밀노트 | 부동산투자 실전 74

지역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기를 21

유로화는 왜 달러강세에도 흔들리지 않는가 82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으로 오세요 23

중국 기업들, 다시 미국증시 도전 85

현진 박성귀 한국 미술제 동상 쾌거 24 포커스 | 필라 최악의 건물 붕괴 참사, 6명 사망

25

이민뉴스 |이민단신 88

위클리이슈 | 이민가정의 위기1 27

NEWS•한국뉴스

E D U C AT I O N • 교 육

안철수신당 45.4% 민주당 26.9% …전북지역서 97

퀘이커 컨소시엄 31

박근혜의 ‘공공성’, 국가주의 냄새가 짙다 113

‘재특회’를 보면 ‘일베’가 보인다 98

시작이 반…‘내가 누구인가’전달하라 38 대입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43

C U LT U R E • 라 이 프

경제학과 순위 44 공립이냐 사립이냐 46

스타일 | 뷰티제품들 117

WORLD•미주&월드

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 잊혀진 사람 120

붉은 드레스의 여인들 ‘터키의 봄’ 물들이다 49

고대사 | 터키와 대한민국은 왜 형제국가인가?123

한국 신 택리지 | 대전 ‘걷기 여행’ 119

중국 노년층 빈곤, 경제 골칫거리 54 오바마 케어 월보험료 100~700달러 62 ‘GMO표시제’ 코네티컷주가 뚫다 66 뉴욕시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작 68

유한기의 포토에세이 | 틈새 121 와인기행 | 바하우 계곡125 한국의 맛 | 우렁이 쌈밥126 영화 | 인턴쉽128 조상범의음악에세이 | 엘라 피츠제럴드129 책꽂이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130 시 | 홀연 132 이미혜의그림 속 인물 | 마담 샤르팡티에와 아이들 133 가족이야기 | 엄마 아들’아닌‘그녀의 남자’로 산 4개월 134 맛있는 밥상 | 안동찜닭135 여행 | 브롱스동물원 138

S TA R S & S P O RT • 연 예 & 스 포 츠 류현진과 추신수의 기적 140 류현진 ‘괴물같은 기록들’141 ‘가짜 싸이’ 오보 ,정정보도 안해 148 다시 여왕으로 돌아온 고현정 159 거침없이 빠져드는,상어의 복수가 시작됐다 162

H E A LT H • 건 강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5가지 비결 163 신종 조류독감 감염관계 일부 규명 164 닥터박의 치아건강 칼럼 | 가기 싫은 치과, 그래도...1167 자외선 차단제 171 취미생활 함께하는 부부, 더 행복하다 173

AUTO•자동차 미래 아이콘 빚은 ‘유럽 3대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 175

발행인 이문범 편집인 김태연 창간 2012.2.3 발행 코리아위크 753 Cheltenham Ave. #E Melrose Park, PA 19027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T.215-782-8001F.702-991-7255 E.koreaweek1@ gmail.com 본 기사와 디자인의 저작권은 주간코리아-Koreaweek에 있으며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2 KOREAWEEK.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materials on these pages are copyrighted by KOREAWEEK INC. All rights reserved. No part of these pages, either text or image may be used. Therefore, reproduction, modification, storage in a retrieval system or retransmission, in any form or by any means, electronic, mechanical or otherwise, for reasons other than personal use, is strictly prohibited without prior written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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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조 대 나


TOPIC

주택 구입 및 재융자는

제일융자 정홍식_융자전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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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조건없이 대화에 나서라

일촉측발의 위기로까지 치닫던 남북관계가 북측의 대

면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가 아니다. 2010년 이후 중단된

화제의와 남쪽의 장관급 회담 제의로 한숨을 돌리는 듯하

이산가족 상봉 역시 서둘러 재개해야 마땅한 인도적 현안

다.북쪽의 전격적인 대화제의에 남쪽에서도 대화제의를

이다. 어느 것 하나 의제를 제한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 남

수용하고 당국자 회담에 나서기로 함으로서 3차 핵실험

북관계에서 성급한 기대를 가져서도 안되지만 섣불리 상

이후 치킨게임으로 치닫던 한반도 정세가 대화무드로 급

대방의 의도를 속단해서도 곤란하다. 북한의 회담 제의는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불과 얼마전까지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전쟁위

북측 당국이 회담 의제를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 강산관광재개', '남북민간단체들사이의 왕래와 접촉,협 력사업 적극추진', '6.15 13돌 민족공동행사실현과 7.4공 동성명 41돌 남북당국 참가하의 공동기념행사개회' '이 산가족상봉' 등으로 폭넓게 제시한 것에 주목한다. 이는 남북간의 대화의 문을 전면적으로 열자는 제안으 로 보이며 남측 당국이 장관급의 서울 회담으로 응답한 것은 이 제안들을 적극 수용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 여 양 측의 전향적인자세를 환영한다.

발행인

협을 해왔던 흐름에서 보면 파격에 가깝다. 경제·핵무력 건설의 병진 전략을 수정한 것도 아니다. 박근혜 정부 역 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구체적인 내용을 채워 북한을 마주할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북한의 대화 제의를 단순히 ‘도발에 이은 대화 제의’라는 종래 패턴의 재연이라고만 해석한다면 단견이 아닐 수 없다. 일단 남 북 간 막힌 통로를 다시 잇고 긴 대화 과정의 들머리에 선 다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한다. 한반도 신뢰이건, 동북아 평화협력이건 ‘프로세스’는 길고 녹록지 않은 과정이다. 북한을 외면하기보다는 마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민간을 통해 제의했던

보는 가운데 하나하나 내용을 채워가야 한다. 미국, 중국

개성 6·15 13주년 공동행사는 물론 7·4공동성명 발표

등과 연계한 대북 압박구도는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모양

41돌도 당국의 참가하에 함께 기념하자고 제의했다. 북

새를 갖춘다고 해도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또다시 해결

측이 회담 장소와 일시를 남측 당국에 일임한 만큼 장관

을 유예하게 될 뿐이다. 북한 역시 남한을 북핵 문제는 물

급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북측은 판문점 적

론 한반도 평화 논의의 가장 중요한 대화상대로 받아들이

십자 연락통로를 비롯한 남북 간 통신선도 다시 연결할

는 태도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 지난달 초 한·미 정상회

용의를 밝혀 이르면 금명간 사전 접촉에 들어갈 것으로

담에 이어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달 말에는 한·

기대된다. 북한이 전제조건 없이 남북 간 현안을 망라하

중 정상회담을 한다. 60주년을 맞는 한반도 정전협정 체

는 포괄적인 회담 제의를 하고, 남측이 이를 전격 수용한

제의 주역들이 잇달아 회동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 속내

것은 환영할 일이다. 개성공단 중단 사태도 이제는 조건

야 어떻든 먼저 대화 물꼬를 터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그

없이 대화에 나서 정·경분리 원칙에 따른 개성공단의 안

동력을 살려 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남북이 주도권을 갖도

정적 운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2008년 남측 관광객 피

록 활용하려는 심모원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살 사건과 이명박 정부의 5·24조치 이후 중단된 금강산

다시 한번 이번 북측 당국의 회담 제의와 남측 당국의

관광 재개 역시 미룰 일이 아니다. 북측이 관광공사와 현

즉각 수용을 적극 환영하며, 2013년이 우리민족에게화해

대아산 소유 재산을 몰수했지만 남북 당국이 남측 관광객

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다시 활짝 열린 해가 되기

의 신변안전 및 재발방지 등에 합의하고 관광을 재개한다

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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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전문 “ChongDumpling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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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의앙상블에초대합니다 심포니뮤직스쿨5주년기념음악회 그동안 꾸준히 악기를 연주해온 꿈나무들이 아름다운 앙상블 로 코서트를 펼쳐 지금가지 갈고 닦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내 보인다. 필라델피아 대표적인 음악교육 기관인 심포니 뮤직 스쿨이 장립 5주년을 맞아 오는 6월 8일(토) 저녁 7시에 영생 장로교회 2본당에서 기념 콘서트 ‘하모니’를 열고 한인들을 초대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심포니 뮤직스쿨 자체 앙상블 클래스인

랜스데일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청 덤플

크, 펜 프라이드 치킨 만두, 생강과 파 소스를

링 하우스는 직접 빚은 손 만두로 랜스데일

곁들인 광어 튀김, 핫 페퍼 비프 등 청 덤플링

지역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다.

하우스가 자랑하는 다섯 메뉴를 직접 요리해

10년째 청 덤플링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나왔다.특히 청 덤플링 하우스가 제공하는

조 청 사장은 "정성스레 빚은 손 만두로 많은

특별 서비스는 랜스데일 및 인근 지역에 배

단골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값싸고 맛

달을 한다는 점이다.

‘Penn Leader's String Ensemble A & B’와 ‘SUZUKI 클래스’를 비롯해, Wind Ensemble, 그리고 자체 학생들로 구성된 Orchestra가 그간 쌓아온 연주실력을 선보이게 된 다.이들 외에도 피아노, 바이올린, 보컬 솔로를 비롯해 플루 트 사중주, 트럼펫 사중주, 첼로 사중주 등을 90여명의 학생 들이 한마음으로 연주해 자신들의 솜씨를 맘껏 뽐내게 된다. 5년 전 설립되어 꾸준히 성장해 펜주 음악교육의 메카로 자리

있는 여러 메뉴들을 소개했다. 특히 조 청 사

또 청 덤플링 하우스는 젊은이들의 스타일

장이 한인들을 위해 특별 추천한 메뉴는 한

에 맞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주문

하여 현재 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악기를 배우고 있다.

국인들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자장면. 하지만

도 받고 있다.조 청 사장은 "랜스데일 지역은

심포니 뮤직스쿨은 음악교육 전문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 청 사장이 만들어내는 자장면은 조금 특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한인 손님

학생관리는 물론 각 악기별 수준 높은 전공 강사들의 열정어

별하다.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싸고

린 지도는 이미 정평이 나있어 요사이 교육열이 높기로 소문

"모든 한국 손님들은 자장면 하면 춘장에

맛있는 청 덤플링 하우스를 자주 애용해 달

난 중국과 인도계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볶아낸 검은색 자장을 떠올리지만 제가 만들

라며 웃음을 지었다. 오늘 저녁, 자장면 한 그

심포니 뮤직스쿨의 학생들은 매 시즌 개최하는 각종 연주회

어내는 자장 소스는 중국식 자장 소스로써

릇으로 혀끝으로 전해지는 맛의 행복을 느껴

를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특히 심포니 뮤직스쿨에서 자

매우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라

보는 것은 어떨까.

체 운영중인 Penn Leader's Ensemble은 심포니 학생들

며 그만의 자장면을 소개했다.

전화: (215)855-4812

��� 한해 매 시즌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앙상블 클래스를

본지와의 인터뷰 동안 조 청 사장은 그만의 특별 메뉴인 자장면은 물론 소고기 팬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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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은 심포니 뮤직스쿨은 각 악기별 21명의 전공교사를 확보

통해 수많은 학생들이 각종 오디션과 콩쿠르에서 좋은 성과 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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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선(端午扇)을 아세요?

∷NEWS

“최완성 한국화 단오선(端午扇) Gala전” 열어

한글날기념 세계미술대전 2013

필라델피아 CoreArt Space에서 6.8~6.29일까지

재미한국화가회는 한글의 독창적 아름다움과 한국 미술을 미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 제7회 세계미술대전을 개최한다.

전통과 현대적 수

‘한글’과 ‘한국의 아름다움’이란 두 가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의

묵을 기반으로 한 한

심사 기준은 ‘독창성’(30%), ‘표현력’(30%), ‘완성도’(30%), ‘작품

국적인 서정이 살

성’(10%) 등 4개 부문이다.

아 있는 작품세계

응모작은 기존 미술대회에 참가했던 작품이 아니라 이번 세계미술대전

로 주목받아온 한국

을 위해 새롭게 창작된 작품이어야 한다.

화가 최완성 단오선

이번 대회는 차세대 미술인을 양성하고 미국 사회에 한국 미술의 독창적

(端午扇) Gala전이

인 아름다움을 소개하위한 것으로 재미한국화가회 측은 창의적이며 참

6월8일부터 6월29

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차세대 미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까지 필라델피아

세계미술대전의 일정 및 요강은 다음과 같다.

CoreArt Space(275 DeKalb Pike #103 North Wales, PA 19454)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민속절기인 단오절을 맞아, 조선시대 임금이 단오 날 재상과 시종들에게 부채를 하사하던 전통을 기념하여 열립니다. 작품은 수묵담채와 사군자, 문인화 계열 등 다양한 소재로, 진솔하고도 풍부 한 감성으로 창작한 20여점의 부채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미감을 기반으로 예술작품 소개와

○ 모집 기간: 2013년 6월 10일~9월 10일 ○ 결과 발표: 2013년 9월 30일 ○ 모집 부문: 초등부(1학년~6학년) 중등부(7학년~12학년) 대학(일반)부 ○ 주 제: 한글과 한국의 아름다움 ○ 작품 제한: 16x20 인치(40 x 50 cm) 이하 , 재료 제한 없음

감성한글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재미한국화가회의 CoreArt 기획전

○ 시상 내용: 으뜸상, 한얼상, 누리상, 아람상, 해오름상, 특별상(단체)

으로 열리게 된다.

○ 작품접수처:

최완성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5월29일부터 6월9일까지 청담동 백운

(KATAA) 123 Jonathan Dr. North Wales, PA 19454 USA

갤러리에서 국제아동후원 단체인 플랜코리아의 빈곤국 여자어린이 인권신장

※ 참가 신청서 양식에 맞게 이메일(hangukhwa@gmail.com)로 등

을 위한 ‘Because I'm a Girl’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Charity 전시를 성공리에 마

록 후 작품은 우편으로 발송, 접수된 작품은 반환 불가

쳤다.

○ 문의: hangukhwa@gmail.com

CoreArt 전시장소:275 DeKalb Pike #103 North Wales, PA 19454

○ 수상작 전시일정: 필라델피아 CoreArt Space (2013.10.5 ~

예약: 문의전화:267-471-173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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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기를 2013 안디옥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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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2차순회영사업무실시 주뉴욕총영사관과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필라델피

필라델피아 안디옥 교회의 안디옥 장학재단이

을 위한 안디옥 크리스찬 리더쉽 장학금 ●대학생

아 지역 동포들을 위한 2013년도 제 2차 순회영사

2013 안디옥 장학생을 선발하여 모두 20여 명의

을 위한 안디옥 한국인을 위한 장학금 등이다.안디

활동을 실시한다.

고교생, 대학생,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옥 장학재단은 지난 1999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오는 6월 22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바우 상

안디옥 장학생 선발은 크리스찬 리더십과 우수한 성

140명의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적을 가진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대학부: 최 하나(템플대), 김윤애(펜실베니아 주립

장려하며, 재정적으로 힘든 학생들을 도우며, 지역

대), 최 안젤라(델라웨어 커뮤니티칼리지), 남 에일

사회와 우리 교회 안에서 지역 봉사 활동에 보답하

린(템플대)

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장학생 선발

고등부: 존 림(베이야드 러스틴 고), 곽 제임스(코

은 성적 우수 고교생 및 대학생과 안디옥 교회 내 신

네스토가 고), 김 하나로(가넷 밸리 고), 김 앤드류

학생을 대상으로 특히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몬로 타운십 고)

선발했다고 장학

가 지하상가에서 실시되는 이번 영사업무는 여권발 급신청, 영사확인, 가족관계 등록 및 발급업무, 병역 업무, 국적관련업무, 비자발급 신청 등의 업무를 실 시한다.총영사관 측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서 각 민원별 구비서류를 지참할 필요가 있으니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관련서류를 준비해 오기 바란 다고 당부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 송중근 회장은 신속한 업무진행 을 위해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밝 혔다.

문의: 주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http://www.

장학금은 모두 세

koreanconsulate.org), 전화: 646-674-6000

가지로 ●고등학

일 시 : 2013년 6월 22일(토) 13:00~17:00

생을 위한 안디옥

장 소 : 고바우 한인마켓 지하상가 (1925 W.

지역사회 장학금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교회 내신학생

예약: 215-572-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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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기도하는집으로오세요 시온산 기도원

집나간 탕자예요. 하지만 자신이 가진것이 영원하

이땅에서 이민자들인 우리 이민 1세와 1.5세들인

강,명예등)이것이 없어지면 그때에는 알게되죠. 망

우리 동표들은 정말 열심히 살아요. 여러가지 어려

하고 병들고 나면 주위에 아무도 없죠,그리곤 상처

운 환경속에서도 오직 한가지 목표를 위해 일하며

받고 주위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면서 삶을 파괴하고

살죠. 어떻게보면 모든것을 그 목적을 위해 희생하

절망하잖아요. 사람은 연약하여 그런 자신에게 생

고, 희생을 강요하면서 살아가는데 때로는 그목적

긴 문제의 해결능력이 없기 때문에 고통의 악순환이

을 위해 내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잖아요. 결국 집안에 있는 아들이나 집밖에

하나님 아버지를 내뜻에 복종시키려고 하죠 .그런

나간 아들이나 모두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아프게

의미에서 우리는 탕자인것 같아요. 첫 아들처럼 집

하는 탕자인거죠. 이 탕자들이 힘들어 지치고 곤고

안에 있는 탕자 즉 교회안에서의 탕자죠. 이 탕자가

할때 그래도 아버지는 안타까워 하며 살 방법을 말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하나님 아버지와 교

씀하시는데 바로 그것이 이 말씀이예요 “너희는 나

처럼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시온산

회의 형제를 아프게 하쟎아요어떤사람은 아예 하나

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아모서5:4-6)내가 도

기도원은 이런 마음으로 자녀들의 상한마음과 상처

님 아버지를 떠나죠.하나님를 떠나 자신을 의지하

와주리라. 붙들어 주리라.고치리라.(이사야41:8-

를 싸매주고 싶어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간절한 소

고 열심히 살죠 .때로는 그것이 얼마나 하나님과 주

16) 돌아온 아들을 아버지는 여전히 사랑하시며 그

원을 알고 깨달아, 그 소원을 이뤄드리는 도구가 되

위의 사람들을(가족) 아프게 하는지도 모른채, 자

에게 아들의 권위를 회복시키시고 ,모든것을 후히

기 위해, 아버지께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 되길 바라

기가 세운 목표와 생각이 최고의 삶이라고 믿죠 그

주실뿐 아니라 잔치까지 열어 주시는 분이신데, 참

고 , 아버지를 만나는 집이되어서 아버지의 사랑과

러다가 자신의 손에 무엇인가 조금 있으면 아버지의

으로 하나님아버지는 탕자인 당신을 정말 사랑하시

예수님의 위로를 받으며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뜻과는 상관없이 쾌락를 위해 살고 있죠.그사람이

고, 오늘도 나간자식 돌아오길 만을 기다리는 부모

위해 세워진 하나님께 기도하는 당신의 집입니다.

지 않다는 것를 모르고, 없어진 후에야(가족,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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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운 뉴 스 전 N E면W 광S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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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박성귀 한국 미술제 동상 쾌거 한국 미술제 서예 부분, 7년 동안 10차례 특, 입선 필라델피아 거주 한인동포가 한국에

하시는 바람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

서 열리는 ‘제 30회 한국 미술제’ 서예

며 “한국 전통문화가 없는 동포사회에

부분 동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

서 자신이 무엇인가 할 수 있을까를 고

냈다.

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이번 동상은 뒤늦게 서예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방무성씨는

에 입문한지 10여년 만에, 그리고 한국

“미국 에서 한국 최고의 미술제에서 동

미술제 및 예술제 대전에 도전한지 7

상을 받았다는 것은 대상을 받은 것보

년여 만에 이루어낸 쾌거여서 주변사

다 더 가치 있는 일”이라며 “정말 축하

람들은 인간승리라고 입을 모은다.

하며 동포사회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이번 동상 입선의 주인공은 필라델

현진 박성귀씨는 지난 2007년 예술

피아에서 알 만한 사람에게는 이미 유

대제전 입선을 시작으로 25회 한국미

명한 서예가 현진(玄鎭) 박성귀씨(현

술제 입선, 26회 한국 미술제 입선과

서재필 재단 이사)로 지난 2007년 예

특선, 2011년 예술대제전 입선과 특

술대제전 입선을 시작으로 지난 7년

선, 29회 한국미술제 입선과 특선 등의

여 동안 한국 미술제와 예술대제전에 서 입선과 특선을 10여차례 수상했다. 박씨는 이번 미술제에서 행서체로 쓴 작자 미

해마다 한국 미술제 서예부분에는 몇 천점의 작품이 응모되며 특히 한국에 아무연고가 없고

화려한 수상 행진 끝에이번 30회 한국 미술제에서 동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술이나 서예를 전공하지 않은 박성귀씨의 동상

박성귀씨는 2003년부터 화엄사 주지인 법장

수상은 대상 못지않은 기적에 가까운 일로 평가

스님으로부터 붓글씨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시작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3월 시상식을 가졌고 시

한지 10년 만에 한국 최고의 권위있는 대회의 동

상식 후 한국에서 전시가 끝난 작품이 지난 달 돌

상을 거머쥔 것이다. 현진 박성귀씨는 한국에서

박씨는 지난 해 12월에 발표된 수상자 발표에

아오자 작품 소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

서울대 치대 치기공실장으로 근무하며 대구 신구

서 대상(1명), 금상(2명), 은상(3명)에 이어 동상

회견을 갖고 자랑을 하는 것 같아 하지 않으려 했

대학 치과 기공과에 교수로 출강하다 79년도 11

(6명)을 차지해 그의 서예솜씨를 한국에서도 명

는데 주변에서 동포들과 그리고 그동안 말없이

월 미국으로 이민을 와 현재까지 해버타운에서

실공이 서예가로 인정받게 됐다.

성원해준 분들과 기쁨을 같이 하는 것이 맞다고

치과 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다.

상의 조선시대 시가 동상을 차지했다. ‘한국미술제’는 이전의 국전으로 한국에서는 최고의 미술제로 그 권위를 최고로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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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C U S • 포 커 스

필라 최악의 건물 붕괴 참사,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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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역사상 최악의 건물붕괴 참사가 일어나

참사는 필라델피아 중심지인 마켓 스트리트와 22

에 일어나 사고현장 일대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큰

6일 오전현재 6명이 죽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이

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4층 빈 건물을 철거하는 중

혼잡이 일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경 2138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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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커 스 • F O C U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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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에 위치한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던 4층 아

라델피아 시장은 5일 밤 “희생자와 가족들 그들 모

붕괴 당시의 충격으로 바로 옆에 있는 구세군 매장

파트 건물이 붕괴되면서 옆에 있는 구세군이 운영하

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마지막 한명의 매몰

의 뒷쪽 벽도 무너졌다. 당시매장에 얼마나 많은 사

는 중고품가게를 덮쳤다.이날 수요일이라 중고품가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어도 끝까지 구조작업에 최

람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소방당

게가 바빴고 중고품 가게 안에 손님들이 다수 있었

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누터 시장은 현장에 모인

국 요원들은 양동이와 맨손 등을 이용해 건물 잔해

던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취재진에 “화재 당국과 구조팀이 13명을 구조해 병

를 치우면서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추가적

사고가 일어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달려가 구조

원으로 옮겼으며 이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설명했

인 생존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작업을 먼저 벌였으며 곧이어 도착한 필라델피아 소

다. 그는 “현재까지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로이드 에이어스 필라델피아 소방서장은 "구조된

방국과 구조대가 긴급 구조작업에 나서 건물 밑에

남성 1명과 여성 5명”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망

사람들은 여러 병원에 분산 수용돼 있으며 대부분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으나 결국 6명의 사망자가 발

자들과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분산 수용, 치료를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생했다. 인명구조작업은 생존 가능성이 있는 매몰

받고 있다.

필라델피이 시 당국은 해당 건물이 건축법을 위반한

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거의 손과 간단한 도구를 이

목격자들은 건물 붕괴 직전 우르르 거리는 소리가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으며 철거업체도 적법한 면허

용해 진행돼 느리게 진행됐으며 건물이 붕괴된지

크게 들렸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서 구조를 도운

를 갖고 작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13시간이 지난 밤 11시 경 60세 여성이 구조되기

시민 마크 니월(46)은 “요란한 굉음이 들리더니 순

목격자들은 이 건물이 허술하게 관리됐다며 붕괴의

도 했다.

식간에 엄청난 양의 뿌연 먼지가 날아다니기 시작했

위험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국은 붕괴 원

사망자는 5명이 여성, 나머지 1명이 남성으로 알려

다”고 말했다. 붕괴‘순간을 지켜봤다는 베로니카 헤

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업재해로 파악된다

졌으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네스는 “창문으로 철거작업 현장을 보고 있는데

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법원 기록을

무너진 건물은 1층에는 호기시티가 입주했고 24층

갑자기 ‘쿵쾅'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아래로 흘러

인용해 이날 건물 철거작업을 맡은 철거업자가 3월

은 아파트로 이뤄진 구조이며 사고 당시 인부들이

내렸다”고 말했다.다른 목격자는 “마치 화물열차와

파산보호신청을 했으며 교통사고를 위장한 혐의로

한 구간에서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너터 필

같은 굉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전과를 갖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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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클 리 이 슈 • N E W S

이민가정의 위기1 <코리아위크>는 2회에 걸쳐서 ‘이민가정의 위기’라는 제목으로 현재 이민가정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본격적인 한인이민이 50년이 넘어가면서 한인 이민사회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민은 계속되고 이민1세대들은 이전보다 차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경우가 많다.

지하는 비율은 작지만 계속해서 존재하고 이전이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각 가정의 문제라기 보다

이민1세대들이 세상을 등지기 시작했고 한인

나 지금이나 한인가정의 문제점은 그대로 존재한

는 이민사회에 하나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나타나

사회의 주류로 차세대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은 반

다. 그러나 특히 한인이민사회가 어느 정도 경제

고 있다는 것이다.

가운 일이다. 그러나 한인사회가 세대교체가 이

적인 여유를 찾고 자리를 잡은 다음 우리의 자녀

<코리아위크>는 2회에 걸쳐서 ‘이민가정의 위

루어졌냐는 질문에는 흔쾌하게 ‘그렇다’라고 대

를 돌아봤을 때 자녀들의 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라는 제목으로 현재 이민가정의 문제점을 짚

답할 수가 없다.

것보다는 심각하고 특히 보모와 자녀 간의 문제는

어본다.이를 통해 우리가 우리의 자녀문제와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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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 위 클 리 이 슈

의 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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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이 서로 다른 부모와 자녀세대

란다.

● 아이들이 스포일드됐다(soiled). 이민 1세대와 다음 세대와의 갈등 문제에 대해

한인사회 위기, 무너지는 2세들

● 모두 한국 군대에 보내야 한다. ● 맞아야 된다.

한인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말과 부모님

● 안맞아서 스포일드된 거다.

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그

● Ssac a gi aub nun gha ssic deul (이 말은 미

많은 한인들이 한민족은 뛰어난 민족이라고들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 조사에서 한인 학생들이

국얘들도 안다고 한다. 미국 친구 데리고 가면 어

말하며 한국인들은 세계 다른 민족들에 비해서 남

부모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나온 대답들은 다음

머니들이 그들에게 하는 말(?)이라는데), 우리 부

다른 점이 있다고들 말한다.한민족을 가리켜 한

과 같다.

모들이 문화, 언어 모르는 것 때문에 차별 받으며

국인의 5천년 역사. 단일 민족. 1천번 이상 외침을

● 1세대는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내 말을 좀 진

살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모든 것을

받는 '한(恨)'의 민족. 가장 빨리 부자가 되고, 기

지하게 들어줬으면 좋겠다(엄마가 이야기 좀 하

자식들에게 줬는데 남은 것이 없다. 얻을 것은 다

독교화되고, 민주화된 나라. 중고등학생의 경우

자, 해서 이야기하면 나중에 꼭 그런다, '쓸데없는

얻었는데, 자식들을 잃었다, 우리가 그들을 사랑

가장 많이 유학생을 가는 나라(대학생은 3위). 술

이야기 그만 하구 공부 좀 하라'고. 다시 이야기하

했는데, 이제 우리가 사랑이 필요하다 등등.

중독이 심하고 남의 것을 복사 잘하는 나라. '빨리

고 싶지 않을만큼 마음이 닫힌다),

빨리'의 나라(세계사전에도 들어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최고로 사용하는 나라. 이민 1세대가 가장 헌신하는 나라. 43%가 자영

● 부모님이 위선자 같은 삶을 그만 살았으면

미국 내 영향력 있는 민족 끝 순위

좋겠다, ● 세월이 변한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영향력'에 있어서도 미국의 경우 한인들은 어

업을 하는 민족(남의 밑에서 일하기 싫어한다).

(날마다 '우리 옛날에는 신발도 없이 10리를 걸

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있

성적과 졸업률이 가장 좋은 민족 등등.그래서 많

어 다녔는데 너희는 여덟 켤레 신발 있는데 또 사

고 선호되는 민족을 조사하면 한인들은 항상 끝에

은 한인들은 모든 민족보다도 한인들이 더욱 우수

냐?' 그러나 우리는 지금 10리를 걸어 다니는 시대

서 헤맨다고 한다.

하다고, 뛰어난 민족이라고 이야기하기를 주저하

가 아니다).

지 않는다.

'리더십'에 있어서도 그 결과가 좋지 못하다. 미

● 남과 비교 좀 안했으면 좋겠다.

국대학에서 한인학생들의 상태를 조사해봤다. 그

일종의 착시현상이다.이런 데에는 한인언론들

● 큰 집, 큰 차보다 큰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결과 한인 학생들은, 대학활동에 가장 참여하지

의 역할도 지대했다. 몇몇 뛰어난 한인들에 대해

(큰 차를 사서 더 돈 벌어야 하고 큰 집을 샀으니

않는 학생, 자원봉사를 가장 하지 않는 학생, 리더

보도하며 그게 한민족의 보편적 능력인양 환상을

더 돈 벌어야 하고, 그래서 부모님과 얼굴 마주할

십이 가장 적은 학생, 교수를 제일 찾아가지 않은

심어주었기 때문이다.이처럼 뛰어났다고 확신하

시간도 없다. (현재 미국의 부모 자식간 대화 시간

학생, 대학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학생(한국

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한인 동포사회는 많은

은 모든 것 합쳐 불과 8분이라고 한다),

의 술 문화는 미국인들도 좋아한다. '원샷'하며 머

문제를 안고 있다. 요즘 한인사회에 나타나는 걱정되는 현상이 있 다. 첫째는 다음 세대를 위해 이민왔는데 그 다음

● 체면 차리지 말았으면, 세금을 속이지 말고,

리위에 빈 술잔을 터는 행동을), 우울증이 가장 많

우리가 1세대 부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으

은 학생, 자살율이 가장 높은 학생(남자의 경우만

면 한다, 나 좀 그만 때리라고 말해주세요.

보면 평균보다 100배 높다고 한다), 역시 자살 시 도가 가장 높은 학생 등등, 별로 유쾌하지 못한 결

세대가 위기 속에 있다는 점, 둘째는 한인의 영향 력이 약하다는 점, 셋째가 미래의 리더십이 없다 는 점이다.

이에 반해 이번엔 1세대 부모들은 다음 세대에 게 이런 말을 하고 싶어했다.

과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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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은 올바른 아이덴터티(정체 성)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박 교수는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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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늘어났다. 이민 초기보다야 훨씬 나아졌다고

그는 "부모가 자기 자녀가 되기 원하는 사람의

말하지만, 이민자 1세대는 자녀 세대에 비해 여전

모습을 직접 삶을 통해서 보여줄 때에 그것보다 더

히 분주하고 힘들다. 돈벌이에 지치고 신분문제

"미국에서 한인이

확실하고 안정적이고 분명한 자녀 교육은 없다"면

에 불안한 부모들, 학교에서 열리는 PTA(Parents

미국인으로 행세해

서 "그런 가정에서는, 이민 가정으로서 겪을 수 있

Teachers Ass.) 한 번 변변히 나가볼 수 없을 만큼

도 미국인으로 완

는 부모 자식간의 어떤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언어문제로 고생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항상

밝혔다.

미안하다. 그리고 그 미안한 마음이 물질적 보상

말한다.

전히 봐주지 않습

으로 나타난다. 한국에서 돈 벌어 송금하는 기러

니다. 그렇다고 한 국인으로 일하면 또

걱정되는 청소년들

기 아빠들, 살림 도우미로 미국에 온 엄마들도 늘 자녀들에게 미안하다. 자녀들의 영어가 늘고 학

받아주지 않습니 다. 우리는 200%

미국 청소년의 53퍼센트는 물건을 사면 기분이

교생활에 적응해가면서 점점 부모와 말이 안 통한

의 수용능력이 필

좋아진다고 한다. 75퍼센트의 미국 부모들은 10

다. 이러한 때에 한인부모들은 아이에게 물질적

요합니다. 미국에서는

년 혹은 15년 전에 비해 아이들이 집안일을 거들

보상으로 자신의 미안함을 달래려 한다. 어떤 때

미국인으로, 한국에서는

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아이들이 너무 돈만 알고

는 아이가 기죽을까봐 남들보다 더 많이, 남들보

한국인으로, 두 나라를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

새로운 물건을 사는 일에 열을 올린다고 생각하는

다 더 최신형으로 보상해고 싶다. 바로 이때 1세대

요합니다. 미국인의 정체성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어른들이 73퍼센트가 넘는다. 확실히 여전 세대에

부모들에게 큰 유혹이 찾아온다. ‘미안하다. 다 사

완전히 가져야 합니다. 새로운 아이덴터티가 필

비해 현 세대의 아이들은 물질적이다.

줄 게’신드롬.

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크리스천으로 '하

한인학생들은 이부분에서 도가 심하면 심했지

나님이 보내신 대사'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나

덜하지 않는다. 아니 미주류사회 청소년들보다 더

애 망치려고

라와 국경을 떠나서 어디를 가서든지 나는 하나님

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초등학생이 수 백 달

작정한 부모라면

이 보낸 대사라는 자의식이 우리를 당당하게 만듭

러를 호가하는 iPad, iPhon 등이 나오면 사야 된

니다."

다. 아이가 기 죽을까봐 셀룰러폰과 랩

이제 많은 교사

누가 세계를 움직일 수 있나? 동양과 서양을 끌

탑 컴퓨터를 사주는 부모들 때문

와 식견 있는 부

어안을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한국인의 약점은

이다. 하지만 ‘그건 안 돼!’하고

모들은 아무리 이

그런 의미에서 가장 큰 강점으로 바뀔 수 있다.

말하지 못하는 부모들, “사주

민 와 학교생활에

교육현장의 전문가들은 한인 학생들이 그런 자

세요” 기계로 전락한 아

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능력

이들, 이건 뭔가 잘못

을 계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됐다.

한인 학생들이 능력에 비해서 그것을 표현하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Selfassertiveness' 즉

미안하니까 사준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표현력이 좋은 사람이 서양 사회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 그렇게 자기를 표현

조기유학, 기러기가족 등

하는 것을 말이 많다, 건방지다 라고 보는 한국적

이 늘어나면서 부모와 떨어져 살거

사고방식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

나, 여러 이유로 편부모 슬하에서 사는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들이 모델로서의

한국 이민가정의 아이들이 여느 때보

스트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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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말하고, 왜 사줄 수 없는 것이 있는지도 설명한다. 아예 냉장고 같은 데 커다랗게 써 붙여 놓는 것을 권장하는 교육심리학자들도 있다. ● 용돈에 관한 분명한 규칙을 정한다. 방과 후에 일을 한다면, 번 돈을 어떻 게 써야 하고 어떻게 저축해야 하는지 일을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잘라 말해 야 한다. ● 절약하는 정신에 대해 말해주고, 돈이 전부는 아님을 수시로 교육한다. ● 한 번 안 된다고 했으면 중간에 철회해서는 안 된다. ● 부부의 연합이 중요하다. 아빠는 OK, 엄마는 NO 하면 효과가 없다. 다 가진 아이의 불행

많다고 해도 사달란다고 다 사주면 안 된다는 것을 서서히 알아가고 있다. 성 능이 더 뛰어난 게임기, 자꾸만 최첨단으로 변해가는 스마트폰, 그 외에도 자 녀들이 사달란다고 사주는 것은 자녀들을 망치는 지름길임을 인식하기 시작 했다. 고된 노동 후에 얻는 대가, 물질적인 만족을 유보하는 태도, 정직과 남 을 돌아볼 줄 아는 자세를 길러주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을 ‘사주세요’기계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대두하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언제 어 떻게 ‘안 돼!’하고 거절하는가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사주세요 병’에 대한 여 러 가지 처방과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있다.

1. 이런 아이들은 자아도취적이다. 생활이 많이 흐트러져 있고, 노동의 신 성함과 고귀함을 모른다. 충동에 약하다. 2. 물질주의에 많이 노출된 아이일수록, 결혼, 직업, 시민정신에 관하여 더 많이 교육해야 한다. 3. 사소한 일들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보면 그 사람의 정신 건강을 가늠해볼 수 있다. 심부름 하나라도 잘 하는 아이가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 4. 만족은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하 는 것이다. 사람의 행복은 결코 소유에 있지 않고 영적인 영역에 있다. 1960

먼저 당신의 자녀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 지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

년 이후 청소년 자살이 세 배나 높아졌다. 과거 어느 시대보다 더 갖은 아이들

전문가들은 자녀들이 사주세요 병에 걸려있는지를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

이 자살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한다. ● 새로운 것이 나올 때마다 사달라는 요구를 하면 당신 자녀는 소비 노예

안 돼, 하고 자녀들에게 말할 때 조심할 점은?

증후군에 걸려 있다. 경계하라. ●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돈이 아니라, 시간임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과 한 가한 시간을 보내보라. 거실에 누워 빈둥거리기, 책 읽기, 샐러드 같이 간단한 요리 만들기로도 아이들은 행복해한다. ●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자아를 평가하지 않는지 살펴라.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잃으면 곧장 불행해질 아이로 만들었다면, 이는 부모 책임이다. ● 아이에게 물건을 사주면서도, ‘뭔가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든다든지 찝찝한 마음이 들면, 조치를 취해야 할 때이다. 이런 판단으로 자녀들이 사주세요 병에 걸렸다고 판단될 경우에 자녀들을 무조건 윽박 질러는 안 된다.

1. 아이들이 안달을 하거나 삐쳐도 개의치 말라. 다른 면에서 관계가 건강하면 이 정도로는 괜찮다. 안 사줘서 삐친 아이의 마음은 금방 돌아온다. 2. 사줄 수 없다고 귀를 닫지는 말아 라. 아이들의 칭얼거림은 관계 를 맺자는 신호일 때가 많다. 3. 한계를 정하는 것, 안 돼 하고 말하는 것, 이것 때문에 아이 교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처방을 권하고 있다.

육이 망쳐지는 경우는

● 부모로서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 말할 기회를

결코 없다.


EDUCATION 리버럴

아츠 칼

리지 시

∷NEWS

EDUCATION•교육 리즈

퀘이커 컨소시엄 교환학생 프로그램

필라델피아 3개대학에 U-Penn 합쳐‘최강’ •감독 없는 시험 등 높은 공동체 의식 Haverford College •학생대 교수비율・인문계 강점 여자대학 Bryn Mawr College •아이비리그보다 더 우수한 프로그램 Swarthmore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 등 대도시와 기차로

은 Haverford, Bryn Mawr 그리고 Swarthmore

그러면 Haverford, Bryn Mawr, Swarthmore,

쉽게 연결되어 있는 필라델피아는 약 25만명의

의 3개 대학의 연합으로 통합 300만이 넘는 장서

University of Pennsylvania가 가지고 있는 교환

대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이렇듯 동부해안을 따

를 보유한 도서실을 서로 공유하며 해당학교 학

학생 프로그램을 보도록 하자. 네 대학의 합작을

라 내려가다 보면 아이비리그 대학, 세계적 음

생들은 이 컨소시엄 안의 학교들에 자유로이 등

통해 3,00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대, 탑 리버럴아츠 대학 등 최고의 교육 시스템을

록하여 수강할 수 있는 학문적 호사를 누린다.

5,000개가 넘는 수업을 수강하였다. University of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내 숨어 있는 진주대학 탐

여기에 상호 등록을 허용하는 유펜(University

Pennsylvania는 아이비리그로 많은 분들이 알고

험을 이어 이번 주에는 Tri-College 컨소시엄을

of Pennsylvania)까지 가세한 퀘이커 컨소시엄

계시니 다른 3개의 대학을 둘러보도록 하겠다.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트라이칼리지 콘소시엄

( )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Haverford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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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rford는 일반 대중에게는 그리 잘 알려져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

등이 그러하다. Haverford는 또한 Caltech과 연합

있지는 않으나 교육업계와 입시에 밝은 사람들 사

을 심어준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코드가 학교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년은 Haverford에서, 2년

이에서는 가장 높이 평가되는 대학 중 하나이다.

큰 특징이라고 전한다. 어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은 Caltech에서 공부를 하며 각 학교에서 졸업장

SAT 점수는 섹션당 700점을 넘고, 90% 이상의 학

새벽 3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혼자서 시험을 보

을 받을 수 있다.

생들이 고등학교 상위 10%로 졸업하였다.

게 해줄 것인가?

이 대학의 중심에는 감독 없는 시험부터 미성년

독특한 특징도 있지만 전형적인 리버럴 아츠 대

음주관리까지 모든 것을 관장하는 honor 코드가

학의 모습도 물론 찾아볼 수 있다. 적은 학생 대 교

위의 4개의 대학 중에서도 Haverford와 Bryn

존재한다. 학교의 뿌리인 퀘이커교에 근거한 가르

수 비율 (8:1), 적은 학생수(1,100여명), 교양과목

Mawr는 특히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Bi-

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기 자신과 친구들의

에 집중된 수업(영어, 철학, 정치학이 가장 유명)

Co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두 학교 사이에서만

■Bryn Mawr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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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은 SAT점수만을 보지 않습니다. - 여름 방학은 대학이 원하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하는 바쁜 시기입니다. 는 개인별 커리큘럼 운영으로 최소의 시간에 최대의 학습효과를 올려줍니다. - 바쁜 학생일정을 위하여 탄력적인 학습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수강생의 85%가 50대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이러한 특징을 대변합니다.

2013 College Acceptance 현황

(4월 현재, 지면관계상 일부만 게재)

Harvard 3, Princeton 7, Yale 11, Columbia 3, U Chicago 10, MIT 5, Stanford 9, Duke 9, U Penn 11, Cal Tech 2, Dartmouth 4, Northwestern 6, Johns Hopkins 14,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1, Brown 2, Cornell 18, Notre Dame 2, Rice 4, Vanderbilt 5, Emory 8, Georgetown 8, UC Berkeley 14, Carnegie Mellon 3, UCLA 7, U Virginia 12, USC 4, U Michigan 9, Boston college 7, NYU 17

성공에 이르는

스마트 서비스

K-12 학과목 지도 대입 Essay 및 입학원서 SAT/ACT/AP/ISEE/SSAT/기타시험

<여름집중학습 프로그램> SAT반 (4주 및 6주) -그룹지도 및 개별지도 병행

읽기쓰기반 (4주) -대학입학 및 신학년 대비

Book & Writing Club (4-9학년) -4주 및 8주 과정 그룹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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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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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명의 학생이 등록되어 있고, 수업뿐만이

률은 각각 75%, 80% 정도로 전국에서 대학원 입

Williamson은 “Swarthmore 학생들은 어떤 전문

아니라 같이 먹고, 살고, 특별활동까지 할 수 있는

학률로는 Top 10 대학 안에 속한다. 다시 말해,

가와도 자신의 학업을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라

자유가 부여된다. 여자 대학인 Bryn Mawr는 두 세

Bryn Mawr학생들은 대학 후 전문적, 직업적 성공

고 말하였다.

계를 동시에 가질 수 있으니 부러울 것이 하나 없

에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다.Haverford의 많은 특징을 Bryn Mawr에서도

시험은 물론 어렵지만 학생들에겐 큰 이득일 수 밖에 없다. 어떤 학생은 자신의 논문에 가장 큰 영

찾을 수 있다. Honor code를 시작해서 낮은 학생

■Swarthmore

향을 주었던 저자가 자신의 논문을 읽어주었다고

대 교수 비율, 인문계열 강점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유일하게 리버럴 아츠 대학 랭킹에서 1위 자리

한다. 물론 교수들도 학생에게 많은 투자를 한다.

하지만, 여대라는 것이 큰 또 다른 특징을 부여한

를 맡아본 3개의 학교 중 하나인 Swarthmore는

생물학 교수인 Amy Vollmer은 자신의 심정이 콘

다. Mawrters라고 불리는 Bryn Mawr의 학생들은

자신의 경쟁 상대 Williams, Amherst와 마찬가지

서트를 앞둔 아이의 부모 같다며 학생들의 실패는

학교의 전통을 따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 교육의 질로 유명하다. Swatties라고 비공식적

자신의 실패라고 전하였다.

May Day에는 흰 옷을 입고 딸기를 먹으며 신입

으로 불리는 학생들은 대부분 여러 아이비리그 대

Swarthmore의 여러 환경이 위와 같은 인간관

생 환영식 때는 Lantern Night라 하여 신입생에게

학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Swarthmore를 찾는다.

계 형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수업은 강의보다는

빛을 전달하는 식을 갖는다.

공부 양으로 유명한 Yale보다도 Swarthmore는

세미나로 진행되며 교수와 일대일로 진행하는 연

이렇게 학교 전체를 포함하는 이벤트를 통해 애

더 어려운 공부과정으로 학생들을 자극하기로 유

구 기회도 많이 존재한다. 어려운 공부지만 경쟁

교심과 공동체 의식을 육성한다.특히 놀 때도 열

명하다.Swarthmore의 교육 시스템의 중심에는

이 심하지는 않다. 석차도 없고 성적으로 받는 우

심, 공부도 열심이다. Haverford만큼 경쟁이 높지

영국 Oxford 대학에서 비롯된 Honors 프로그램

등생 명단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

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한 수준을 보여준다. SAT

이 있다.

동체를 존중하고 프로젝트 형식 배움을 목표로 삼

점수는 섹션당 상위 600점대에 속하면 65% 학생

거의 3분의 1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

는다. 또한 2007년부터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에

들이 고등학교 상위 10% 졸업생이다. Haverford

며 외부인의 구두, 필기시험을 통해야만 한다.

서 학생 론은 없애고 순수 보조만으로 학생의 부

처럼 대학 랭킹이 높지는 않지만 의대, 법대 진학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겸 영문학 교수인 Craig

담을 없애준 학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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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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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내가 누구인가’전달하라 올 가을학기 MIT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인 8.2% 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치열해지는 명문대 입학경 쟁 때문에 현 11학년생들과 학부모들은 큰 부담 을 느낀다. 학업성적과 대입 학력고사 점수가 완 벽에 가까운 학생 중 일부가 명문대 입시에서 고 배를 마셨다는 소식을 접하면 남의 일 같지가 않

11학년생 미국대입 에세이 워밍업

Curriculum), SAT I·ACT·SAT II·AP 등 표준

미국명문대 지원자 성적 스펙 모두 뛰어나

다. 이 중 한인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차별화 위해 에세이 비중 갈수록 커져 토픽 파악, 창의적 전략 미리 세우도록

시험 점수, 과외활동, 에세이 등 5가지로 요약된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에세이 하나만 잘 쓴 다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에세 이는 숫자로 이해할 수 없는 학생의 내면을 들여

기 때문이다. 12학년 가을학기까지 미루다 큰 낭

다볼 수 있는 도구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명문대

패를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대입원서 에세

입시에서 그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유명 사

이다. 에세이는 학업성적과 시험점수가 대동소이

립고교나 보딩스쿨에서는 11학년생들의 작문실

한 학생들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문대

력 향상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물론

입시에서 그 중요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이는 앞으로 다가올 대학 입시 시즌과 무관하지

있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 및 학부모

않다.에세이는 단순히 글을 쓰는 것보다는 자기

들의 준비가 빨라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에세

자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현하느냐에 성패가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짜내는 일을 굳이 가을까지

달려 있다. 자신의 머리에서 새롭게 만들어내야

미룰 필요는 없다. 나만의 특별함을 확실히 드러

하기 때문으로 많은 학생들이 대입원서 제출 직전

낼 수 있는 에세이 작성을 위한 워밍업 전략을 알

까지 에세이에 매달린다. 다른 학생과 차별화할

아보자.

수 있는 ‘그 무엇’을 창조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다.

갈수록 커지는 비중 당장 작성할 필요는 없다

명문 사립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을 보면 거 의 모두가 4.0이 넘는 GPA와 2,400점 만점에

에세이 작성에 들어가는 것은 무리다. 당장 가

2,200~2,300점대의 기본 SAT I 점수를 가지고 있

장 중요한 것은 여름방학 직전까지 학업에 충실해

다. 아슬아슬하게 입학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학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다.또한 오는 5월이

생들 역시 합격자들과 우열을 가리지 힘들 정도

나 6월 SAT I 또는 SAT II(서브젝트 테스트), 4월이

로 아카데믹 스펙이 뛰어난 학생들이어서 무엇이

수밖에 없다. 알려진 대로 대학 입학사정에서 고

나 6월 ACT가 예정되어 있다면 이들 표준시험 준

당락을 가르는 요인이 되었는지 고개를 갸우뚱할

려되는 요소는 학업성적, 커리큘럼 수준(Rigor of

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들 시험을


교 육 • E D U전C 면 A T광 I O고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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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치르고 여름방학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에

학생에게 위협적으로 비칠 수 있는 토픽이다. 이

픽에 대해 학생들이얼마나 창의적이고 지능적인

세이를 준비하면 된다.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과외

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생 자신이 어

답변을 하는지 꼼꼼히 들여다본다. 이 토픽의 경

활동에 매달리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장기 아

떤 사람이고 학생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은 무엇

우 학생이 평범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길 대학들

카데믹 캠프를 떠나는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

인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은 기대한다.비록 창의적인 답변이 요구되는 토

해 여름방학 도중 에세이를 준비하지 못해 12학

가능하면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드러내 보이려

픽이지만 사실이 바탕이되어야 하며 ‘특별함’을

년 가을학기가 되면 시간에 쫓겨 우왕좌왕한다는

는 유혹을 뿌리치고 한두 개 주제에 포커스를 맞

강조해야 한다는 유혹에 빠져 너무 튀는 내용으

것이다.특히 조기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할 계획을

춰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로 쓰는 것은 피해야한다.

가지고 있으면 사립대의 경우 10월 말까지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욱 부족할

▲ 지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은 이유를 쓰는 에세이

[출처] ★아이비리그,미국여름캠프,미국영어캠프,

(Explainwhyyouwanttoattendourcollegeessay)

샌프란시스코유학★시작이 반…‘내가 누구인가’전달

UC계열 대학 또한 사립대 정시전형보다 한 달

대학들은 지원자의 목표를 알고 싶어 한다. 또

하라★미국홈스테이,미국조기유학,미국유학정보,관

가량 빠른 11월 말까지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학

그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

리형홈스테이,미국사립고등학교,미국대입시험★★

업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거나 표준시험에서 최

가늠해 보길 원한다. 자주 등장하는 관련 토픽

|작성자 US 유학노트 유학원

고의 점수를 얻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경우 목

들은 “왜 우리 대학이 당신에게 좋은 선택인가?”

표 달성을 위해 차질 없이 일을 진행시키는 현명

(Why is this college a good choice for you?), “커

함을 발휘해야 한다.

리어 목표와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를 계속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할 의향이 있는지 말해 달라”(Tell us about 워밍업

your career goals and any plans you may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들을 먼저 처리하고

have for graduate study.) 등이다. 이 토픽의

그 와중에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에세이 작성 전략

핵심 포인트는 ‘왜 그 대학이나 커리어

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우선 대입원서 에세이

분야를 선택했는지’이다. 상대적으로

의 기본 성격부터 파악해 보자. 에세이 토픽은 크

단순한 토픽이지만 무엇을 쓸지 확실하

게 3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게 알아야 한다. 어떤 프로그램이 맘에 들어 그 대학에 진학하려고 한다면 정확

▲ 학생 자신을 묘사하는 에세이

히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것들이 무엇인

(Describe yourself essay)

지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이 토픽은 대학들이 학���에 대해 더 많이 알기 를 원하고 학생이 자신을 글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이슈에 대해 논하는 에세이

살펴보기 위한 고안된 것이다. 언뜻 보기엔 쉬운

(Discuss an si sue question)

토픽 같지만 실제로는 정답이 없고 범위가 방대해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이런종류의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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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카운슬러 많이 만날수록 정보습득 도움 과외활동은 교외 프로그램 활용도 고려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이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학생들

학교는 졸업생 순위를 매긴다. 학업성적이 뛰어날

이 요구하는 과목들을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

수록 클래스 랭크도 올라간다.

선시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 학력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고등학교에 다니 는 학생들은 도전적인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

▲도전적인 과목들을 많이 택하라

▲카운슬러를 자주 만나라

를 안고 있다. ‘명문고’가 아닌 학교들이 학생들에

쉬운 과목만 택해서 올 A를 받으면 경쟁력을 갖

4년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고등학교 카

게 제공하는 아카데믹·과외활동 프로그램이 제

추었다는 평가를 받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운슬러와 무조건 친해져야 한다. 원하는 대학에

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예 길이 없는 것

재학 중인 고등학교가 아너스, AP 등 수준 높은

은 아니다. 평범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입경쟁에

과목을 많이 제공하지 않더라도 주어진 환경 속에

서 살아남을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서 도전적인 과목들을 최대한 많이 택하고 이들

특정 대학을 가기 위해 어떤 과목들을 택해야 하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라고 전문가들은 조언

는지, 어느 정도 성적과 시험점수가 필요한지 등

한다.

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카운슬러라고 보

▲학업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려라

합격하는데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사람이 바로 카 운슬러이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두 말할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이 제한적이

필요도 없이 학업성적이다. 어떤 과목을 택하든

라고 판단될 경우 여름방학을 이용해 로컬 커뮤니

좋은 성적을 얻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티에서 수준 높은 과목들을 이수하는 방법도 고려

▲SAT·ACT도 중요하다

대학들은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학생

해볼 수 있다.

학업성적은 학교마다 커리큘럼 수준 차이가 있

들이 대학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믿는 다.

면 된다.

기 때문에 한 학교에서 올 A를 받은 학생이 다른 ▲아시안 학생들은 더 분발해야 한다

학교에서 올 B를 받은 학생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LA 인근 페어팩스 고교 레너드 최 교감은 “명문

갖추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가 어렵다.

▲높은 클래스 랭킹을 얻어라

대의 경우 전국에서 우수한 아시안, 백인 인재들

올 B를 받은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평균 GPA가

갈수록 명문대 지원자들의 GPA가 높아지고 있

이 대거 몰려 한인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 더 분

더 높고 석·박사를 소지한 교사비율도 더 높을

어 대학들은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개별적으로 평

발할 필요가 있다”며 “터프한 클래스를 최대한 많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가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고등

이 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

하지만 표준 학력고사는 누구나 똑같은 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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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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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 킹 으 로 보 는 미 국 대 학

경제학과 순위(EconomicsandEconometrics) 1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은 미국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릿지에 있는 연구중심 공과대학을 모체로한 종합사립대학교로 약칭은 MIT를 많이 사용한다. 2위, 하버드 대학교 (Harvard University) 세계 명문대학 답게 시어도어 루스벨트, 존 F.케네디, 조지 W.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과 피에르 트뤼도 캐나다 총 리,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같은

보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다. SAT·ACT의 중요성을 무시하지 못하는 이유다.

정치인과 과학자 E.O. 윌슨, 작곡가 리어나도 번슈타인, 배우 잭 레먼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을 배출한 대학이다. 3위, 시카고 대학교 (University of Chicago)

▲원하는 과외활동이 없으면 외부로 눈을 돌려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해있는 학교로 비종교주의의 연

모든 고등학교가 똑같은 과외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내가 관심과 열정

구 중심 사립대학교로, 순수학문에 치중하는 전통적 성향을 띄

을 갖고 있는 분야의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으면 외부로 눈을 돌리는 방법밖

고 있다. 특히 사회과학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카

에 없다.

고학파로 유명하다. (시카고 학파란, 신자유주의학파로도 불리

로컬 시 정부, YMCA, 사회 및 종교단체 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도 있다.

며 J.바이너, H.D.사이몬스, F.A.하이에크, F.H.나이트 M.프 리드먼, G.J.스타글러 등의 주축이 된 시카고 대학 중심의 경제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라

학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대학 입학원서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지 감이 잡힐 것이다. 학업성적, 학력고사 점수, 클래스 랭크, 과외활동 등 자신의 스펙 을 철저히 검토해 합격 가능한 대학들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현실적이면서 효과적인 대 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지 확신하지 못할 경우 해당 대학 입학 사무실에 연락을 취해 확인하도록 한다.

4위, 프린스턴 대학교 (Princeton University) 미국 뉴저지 주 머서 카운티 프린스턴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으로 아이비리그에 속해있는 전통 명문대학교다. 주 캠퍼스는 머서카 운티 중부의 소도시 프린스턴에 위치하며 플레인보로 부군에는 제임스 포리스털 캠퍼스가 있다. 두 캠퍼스는 뉴욕과 필라델피아 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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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자녀를 경쟁력 있는 고등학교에 보내기를 희망 하는 많은 학부모들이 공립 대신 사립을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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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역시 학교에 따라 수준 차이가 나는 것 이 현실이다.

다. 물론 재정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공립학교를 다녀도 적응을 잘하고 학업성적도

사립-우수한 커리큘럼과 시설

우수해 별 문제 없이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대체로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는 공립보다 우수

있는가 하면 사립학교를 다녀도 성적이 고만고만

한 교사진과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생들

해 겨우 졸업만 하는 학생도 있다. 공립은 공립대

의 대학 진학률도 일반 공립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로, 사립은 사립대로 장단점이 있다.

정도로 높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아카데믹·과외활

선택기준

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융통성을 발휘한다.

공립이냐, 사립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 및 학

사립의 경우 중·고등학교나 킨더가튼부터 12

부모들이 학교를 선택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으

학년까지 모든 학년이 있는 학교는 시설이 공립과

로는

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도 좋다.

▶학구적 명성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 ▶제공하는 AP·아너스 과목 수

공립-갓 이민 온 학생에겐 유리한 측면도

공립이라고 해도 영재교육 전문학교, 특정분야

▶교사 대 학생비율

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매그닛 스쿨 등 특화된 학

▶교사 중 석·박사학위 소지자 비율

교에 다닐 경우 명문사립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을

▶시설 수준

받을 수 있다. 또 이민 온지 얼마 안 된 학생이라면

▶과외활동 프로그램 등이 있다.

오히려 공립이 사립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보장할

아무래도 학생 및 부모들은 학교의 학구적 명성

수 있다.

을 가장 중요시한다. 사립과는 달리 공립학교의

이민자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프로그램, 특수교

경우 학생들의 수준이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육 과정 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관할지역에 거

거주하는 지역의 공립학교가 꽤 수준이 높은 학교

주하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고 졸업할 때까지 비

이면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공립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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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보증 처음시작하는 학생

넥스트와 함께하는

고득점프로젝트 과목 및 • English (Reading & Writing) + Math 6-10 학년대상 시간 7/1~8/9 ( 6 weeks ) 월 수 (Mon & Wed)

• SAT (Reading & Writing) + SAT Math 7/2~8/22 ( 8 weeks ) 9/6~9/27 ( 4 weeks ) 화 목(Tue & Thur) English 8:30 -11:30 Math 11:30-12:30

(reading comprehension/grammar/usage/writing) - Level A Critical reading & writing - Level B (Algebra I /Geometry/Algebra II) - Level A SAT Math - Level B Vocab quiz + Essay / 3 test section / Math review test

English 12:30-3:30 Math

(reading comprehension/grammar/usage/writing) - Level A Critical Reading & Writing - Level B (Pre-algebra/Algebra I /Geometry/Algebra II) - level A SAT Math - Level B

• tofel 7/1~8/9 ( 6 weeks ) - Small Group or 1:1 Tutoring 월 화 수 목 M,T,W,Thur) 강사진

SAT Reading & Writing

SAT MATH

TOEFL speaking & writing

mr. mason schecter

Mr. Robert Luisi

Dr. Keunah Lee Han

• The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 - MBA, Finance / Health Care • Undergrad, BA, Columbia College Graduate, MBA

현 Bucks County community College 교수 전 NJ High school 교사

• University of Pennsylvania • MS in Statistics and Measurement

642 E. Main Street Lansdale PA 19446

현 Temple / Drexel University ESL 교수

• Ph.D in Urban Education, Temple University

TEL

215•361•8588


WORLD WORLD•미주&월드

붉은 드레스의 여인들 ‘터키의 봄’ 물들이다 사진-지난달 28일, 터키 이스탄불의 게지 공원에서 재개발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공원을 지나던 붉은 원피스 차림의 여성을 향해 최루액을 분사하고 있다. 이 사진은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를 촉발하는 계기이자 상징이 되고 있다. 이스탄불/ 로이터 뉴스1

최루액 맞는 원피스 차림 여성 사진

는 “터키 시위의 본질을 드러내는 사진”이라며 어느

그 와중에 “막 퇴근한 듯한, 어쩌면 파티장에 가는

터키 반정부시위 상징으로

여성을 향해 경찰이 최루액을 살포하는 모습을 찍은

길이었을, 붉은 원피스에 하얀 핸드백을 맨” 여성을

이슬람원칙 내세운 정권에 불만

사진과 그에 대한 해설 기사를 실었다. 오스만 오르

향해 경찰이 최루액을 뿌렸다. 사진 속 여성이 누구

살 <로이터> 기자가 이 사진을 찍었다. 5월28일, 그

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찍은 오르살 기자는

는 터키 이스탄불 게지공원의 시위를 취재하고 있었

다음날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다쳤다.

‘붉은 드레스의 여성’(Woman in Red)이 터키 반

다. 녹지 공간을 쇼핑몰로 재개발하려는 것에 반대

사진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졌다. 스티

정부 시위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로이터>

하는 시민들을 향해 경찰이 들이닥쳤다.

커・포스터로 만들어져 도심 곳곳에 나붙었다. 여

여성・청년 참여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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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주로 음악가들을 찍어온 프리랜서 사진가 케말 아슬란이 지난 주말에 찍었다. 아슬란은 ‘사랑과 혁명’이라는 제목을 달아 이 사진을 공개했 다.시위는 게지공원을 중심으로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스탄불 시민들은 ‘오큐 파이 게지(게지공원 점령)’ 시위를 시작했다. 3일에는 퇴근길 시민들이 게지공 원에 모여들어 밤새 시위를 벌였다. 2011년 미국 뉴욕의 주코티공원을 근거지 삼은 ‘오큐파이 월스트리트’ 시위를 연상시킨다.노동조합도 가세했다. 터키 공공노조연맹은 “평화시위에 대한 국 가적 폭력이 시민의 생명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파업을 4 일부터 이틀간 벌인다고 밝혔다.정부는 내분 양상을 드러냈다. 에르도안 총리 는 “이번 사태를 ‘터키의 봄’이라 부르는 이들은 터키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라 며 강경한 자세를 고수했다. 반면 압둘라 굴 대통령은 “다른 의견・관점을 드러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유화적 태도를 보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총리와 성・청년을 겨냥해 이슬람 보수주의 정책을 밀어붙인 정의개발당(AKP) 정권

대통령이 분열했다”고 평했다.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 세력의 충돌에 대한 우

을 은유하는 이미지가 됐다. 시민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의 퇴진

려가 없지는 않다.

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3일 게지공원이 있는 탁심 광장에서 시위 중이던 20살 청년이 정체불명의 차량

경찰의 강경진압에 아랑곳 않는 젊은 여성들의 시위 참여가 두드러진다고 외신

에 치여 숨졌다. 시위대는 “파시스트의 짓이다. 제지에도 아랑곳 않고 시위대로

이 전했다. “탁심광장(의 시위대)에는 에르도안 집권 시기 동안 중요한 것을 잃

뛰어들었다”고 주장했다. 달아난 차량 운전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에르

어버렸다고 믿는 여성들이 많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상당수는 여

도안 총리는 ‘친위 시위’를 은근히 경고했다. 3일 언론 인터뷰에서 “집에 붙들

성성을 마음껏 뽐내며 붉은 드레스 차림으로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고 <로이터

어 두기 힘든 50%가 있다. 냉정을 유지하라고 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

>가 전했다. ‘기타치는 남성’(Man with Guitar)도 또다른 상징이 되고 있다.

다. 2011년 50%의 지지율로 재집권했으므로, 절반의 국민이 자신을 지켜줄

물대포를 앞세운 경찰 앞에 기타를 들고 서있는 청년의 모습이 소셜미디어 등을

것이라는 엄포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에르도안 정부에 대한 중산층의

통해 세계로 번지고 있다.

지지가 무너지고 있다”고 평했다. 미국 정부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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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년층 빈곤, 경제 골칫거리 신장위구르자치

또한 높은 저축률에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 은퇴

구 카슈가르의 아이

자들의 평균적인 부는 낮다. 45세 이상 중국인의

들과 노인. 60세 이상 중

1인당 부의 중간값은 3만 3,340위안(5,435달러)

국 노년층의 22.95가 빈곤선 미만이다.

로 5년반 동안의 지출액 정도다.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는 중국에서 높은 노년층

이는 극심한 소득불균형을 반영하고 있다. 부유

빈곤율은 좋지 않은 소식인 동시에 중국의 급속한

층은 엄청난 돈을 모아둔 반면 일반 가구들은 저

경제성장을지속가능하기어렵게만드는요인이다.

축한 돈이 거의 없는 것이다.

지난주 나온 ‘중국 건강 및 은퇴에 관한 종단적

즉, 중국 근로자들은 은퇴해서 빈곤한 삶을 살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중국인의 22.9%(4,240

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저축을 해야만 한다는 의미

만명)는 빈곤선 미만이라고 한다.

다.해결하기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

이는 사회 문제이자 경제 골칫거리다.

부의 노력은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깊

노년층 빈곤에 대한 우려는 높은 저축률로 이어

이 면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진다. 중국 가구들은 수입의 약 3분의 1을 저축한

주택 가격을 낮추는 것은 첫 주택 구입자가 목돈 을 손에 들지 않고도 주택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연금과 건강보험 적용범위는 빠르게 확대됐지

소비를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는 있겠지

만 실제 혜택은 미미하다. 건강보험을 한번 보자.

만, 기존 주택 소유주들에 큰 타격을 입혀 은퇴를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돈을 묻어두는 것은 소비

시골 지역 주민들은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경우 연

위해 더 많은 돈을 저축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고

를 감소시키고 낭비적인 투자를 낳아 오히려 경제

지출액의 거의 40%에 해당하는 비용을 자비로 부

갈 수 있다. 45세 이상 중국인의 재산 4분의 3은 집

균형을 깨트린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 정

담해야 한다.

에 묶여있는 상황이다.

다. 미국의 2.5%와 비교되는 수치다.

WORLD•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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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낙관적으로 볼 만한 요인들도 있긴 하다. 중국 지도부가 연금과 건강보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는 것은 보 다 많은 정부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정책 인프라가 자리를 잡았다 는 뜻이다. 평균 은퇴연령이 낮다는 것 역시 감소 추세인 중국 노동 력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막을 수 있는 여력이 존재한 다는 얘기다. 그러나 경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기회의 창은 좁아 지고 있다. 노년층 빈곤의 실상은 중국이 가야할 길이 얼마나 먼 지 보여준다. 주 & 월 드를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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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날 씨 • 영 어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주최 무료건강검진

상담: 프레드릭 김변호사

일시:2013년 6월8일(토) 오후 1시-5시

장소: 서재필센터

장소:한인회임시사무실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주소:702 King Ave Cherry Hill, NJ

문의: 215-224-9528

문의:856-438-0246 임채훈사무차장

◆ 중국계/한국계 어린이 성매매를 퇴치합시다

◆제12회 스타스회장배 축구대회

신고나 상담환영합니다. www.sharedhope.org

일시: 6월9일(일) 8시(개회식 9:30)

1-888-HER-LIFE(437-5433)

장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A,B,C,D구장)

1-888-373-7888(National)

227 Meetinghouse Rd. Horsham, PA 19044

1-888-261-3665(Emergency)

세계 2차 대전 당시, 도심지의 한 블록을 완전히 날려버

주최: 필라스타스축구회

◆서재필 무료 개인 법률 상담 (변호사 Fredrick Kim)

릴 정도로 위력이 대단한 폭탄이 있었습니다. 이 폭탄은

문의: 회장 홍성남 215-668-6459)

일시 : 매주 화요일, 오전 9:00 - 12:00

'블록을 날려버린다'는 의미로 ‘blockbuster’라고 불

◆한인사회를 위한 건강박람회

장소 : 서재필 센터

리었습니다.

(건강관련 세미나와 건강검진, 무료상담)

예약전화 : 215-224-9528 (예약 필수)

당시로서는 도시의 한 블록을 날려 버릴 정도의 폭탄은

일시: 6월 15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한인남성들을 위한 무료 전립선암 검사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파괴력이 컸다고 합니다.

장소: 아카디아대학교 체육관

일시: 매달 4번째 월요일

(450 Church Road, Glenside, PA 19045)

장소: 아인슈타인 메디컬 센터 필라델피아

주관: 한국학연구소, 아인슈타인병원, 아시안건강센터

5501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9141

문의: 215-663-6114(아인슈타인병원 한인직통전화)

예약 및 문의사항은 백승원 (215-663-6114)

◆제1회 역사문화체험학교

◆필리카메라타합창단원 & 부부합창단원 모집

일시: 8월 26일(월)~28일(수)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장소: 포코노밸리 리조트

문의:215-499-0320 (박혜란)

또 다른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브로드웨이에서 인기

300 Akiba Rd. Stoudsburg, PA 18360

◆뉴비전청소년센터 자원봉사자 모집

몰이를 하는 연극이 상연되기 시작하면, 해당 극장에는

대상: 신학기 기준 4~9학년 선착순

일시: 매주 화, 목요일 (10 - 6)사이

관객이 몰렸지만, 다른 극장들은 문을 닫을 정도로 관람

등록: http://koreanschoolcamp.org

봉사부분: 중고샵 정리 및 카운트

객이 줄었습니다. 따라서, 그 블록 (block)의 다른 극장

◆서재필기념재단 무료법률상담

장소: 36 Limekiln Pk Glenside, PA 19038

들은 살아남지 못하고 완전히 'busted(파괴되는)'되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9시~12시

연락처: 215-782-3789, 856-357-6965

는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인기몰이를

‘blockbuster’의 의미와 유래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란 할리우드에서 만들어 진 대규모 자본의 영화, 또는 대박을터트린 영화를 말합 니다. 이 단어의 유래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 저 무기의 이름에서 도입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요즘에도 파괴력이 큰 무엇인가를 언급할 때 무기의 이름을 인용하듯이(예를 들어, 가공할 위력의 주먹 을 핵 주먹으로 부르듯이), 당시 미국의 브로드웨이 를 중심으로 한 연극계에서는인기몰이를 하던 연극을 ‘blockbuster’라고 불렀습니다.

하는 연극을 ‘blockbuster’라 불렀다는 것입니다.

Fri•7

Sat•8

Sun•9

Mon•10

Tue•11

Wed•12

Thu•13

같은 맥락으로, 인기를 얻은 연극을 보기 위해 관객

소나기

맑음

맑음

소나기

소나기

맑음

맑음

들이 장사진을 쳤는데, 연극을 보기 위해 줄을 선 사 람들이 몇 블록이나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고 해서 ‘blockbuster’라는 말이 나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올바른 유래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71° 최저 62° 최고

80° 최저 63° 최고

83° 최저 67° 최고

79° 최저 67° 최고

79° 최저 61° 최고

79° 최저 60° 최고

79° 최저 61° 최고

‘blockbuster’라는 단어는 곧 영화, 소설, 컴퓨터게임 등에 적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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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 월보험료 100~700달러 3만달러~9만 2천달러,보험료의 94%~73% 보조 4인가정 3만달러 시 월 100달러, 9만달러시 월700달러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려는 오바마케어가

를 내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면 4인가족 연소득 3만

미국민들의 97%가 건강보험을 의무적으로 구

여달러부터 9만 2200달러 사이의 가정에서 정부

입하게 되는 오바마 케어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

보조금을 받게 된다.

행되고 그보다 4개월에 앞서 오는 10월 부터 보험

그러면 3만달러 소득 가정에선 월 보험료가 100달러에 불과하고 9만달러 가정에선 700달러

가입이 시작된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지역은 각주별 오바마케어 방안을 마련해 시행 할 채비를 하고 있고 25개 주지역은 연방정부안 을 따를 준비를 하고 있다. 오바마 케어의 핵심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재와 같이 메디케이드로 건강보험료를 전액 지원해주 고 빈곤선의 133%에서 400% 사이의 소득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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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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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달러의 보험료를 내게 된다.

정부보조금을 받을수 있는 연방빈

연소득 9만달러이면 정부보조금

곤선의 133%는 2012년 소득기준으

이 3900달러로 급감하는 대신 본인

로 4인가정일 경우 3만 657 달러이

부담금이 9000달러로 급증하면서

다.또 400%는 4인 가정일 경우 9만

매월 보험료는 750달러가 된다.4인

2200달러 소득이다.

가정 연소득이 9만 4200달러 이상이

따라서 4인가족일 경우 세금보고 한 2012년 연소득이 3만 657달러에

면 정부보조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 게 된다.

서 최대 9만 2200달러사이인 미국민

오바마 케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정에서는 정부보조금을 받아 건

건강보험은 혜택의 종류와 보험료

강보험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등에 따라 플래티넘,골드,실버, 브론

다.정부보조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

즈 등 4가지로 나뉜다.

지급하게 되는데 4인가정의 연소득

플래티넘과 골드는 디덕터블등이

이 3만~3만 5000 달러이면 보험료

없으며 커버가 많은 대신 보험료가

의 94%를 정부에서 보조하게 된다

비싸고 실버나 브론즈는 의료비가

또 3만 5000달러에서 4만 6000달

연간 2500달러나 5000달러에 도달

러인 경우 보험료의 87%를 정부에

할 때까지는 본인이 내는 디덕터블

서 지원하게 되고 4만 6000 달러에

이 있으며 코페이 먼트도 높고 커버

서 5만 7000달러 사이면 73%, 그 이

가 적은 대신 보험료는 싸지게 된다

상 9만 2200달러까지면 70%를 정부 에서 부담하게 된다이에따라 4인가 족 연간 프리미엄이 1만 2300달러인 건강보험을 구입하려 할 때 3만달러 의 저소득층이면 94%인 1만 1100달 러를 정부가 내주고 본인은 1200달 러를 부담하게 돼 월보험료 가 100 달러로 정해지게 된다 게는 소득에 따라 정부보조금을 지

보험사들의 보험료에서는 지역별로

연소득 5만 달러이면 73%인 9000

급해 건강보험을 구입토록 하는 것

차이가 나겠지만 정부보조금 수혜

달러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고 본인

이다. 따라서 각주정부에 제안하는

자격과 보조금액은 연방기준으로

은 3300달러를 부담하게 돼 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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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F E • 보 험 정 보 칼 럼

유산 상속 계획은 (Estate Planning)

필요한 것인가 1

대다수의 사람들은 유산 상속 계획은 할리웃의 부유

대해서 상속세의 부담 없이 상속이 가능토록 하고 있

한 영화 배우들이나 아니면 기업가들과 같은 특수 계층

다. 미국의 경기 등에 따라서 수년마다 한도액이 변경

의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사

되는데 2013년의 경우, 미 의회의 요청에 의해서 1백만

람들이 자신들의 상속재산 가치를 과소 평가 하고 있는

불에서 5백 2십 5만불로 면세 적용 금액을 대폭 확대 시

데, 상속 재산에는 거주하는 주택과 현금 및 은퇴연금,

켰다. 결혼을 한 사람이면 부부가 세금 크레딧을 합쳐

투자 신탁, 생명 보험금 그리고 모든 개인 재산 및 배우

서 잘 활용하면 유산의 가치를 줄이므로써 상속세를 절

자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자산들이 모두 포함된다.

감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는 점진적으로 늘어나 보험인 변성도

고 멀지 않은 미래에는 생각보다 클 수가 있다.

세금 절약 유언장 (Tax Effective Will)

이에 따른 적절한 유산 상속의 계획이 없으면 사망시

세금 절약 유언장은 무제한 배우자 공제와 통합 세금

유산의 받을 세금으로 잃을수 있다. 다시 말해서 유산

크레딧을 둘 다 활용하여 유산 상속세를 효율적으로 줄

에 대한 제일의 수익자는 가족등의 상속인이 아닌 미국

여 준다.

세청 (IRS)이 된다. 상속세를 절감할 수 있는 가장 기본 적인 상속 계획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할 경 우 남은 자산은 현재 적용되는 상속세 면제 금액까지 생존 배우자에게 이전되는 특별 계좌를 설정한 신탁

무제한 배우자 공제

(Trust)으로 가게 되는데 이는 부부가 합친 통합된 크

미국 세법은 배우자가 사망 할 때 생존 배우자가 미

레딧으로 상속세가 상쇄 된다. 생존 배우자는 이 신탁

국 시민이면 무제한 액수의 재산 이전을 허용하고 연방

계좌에서 나오는 소득의 수익자가 되기 때문에 신탁 소

상속세를 부여하지 않는다. 생존 배우자가 상속세 없

득에 대한 권리를 평생 갖게 된다.

이 유산을 물려 받을수는 있지만 그 배우자가 사망하

그리고 나머지 배우자가 사망하게 되면 신탁 자산을

면 그 유산은 상속세의 대상이 된다. 무제한 배우자 공

나머지 배우자의 유산 상속세가 적용되지 않고 자신이

제는 궁극적으로 상속세를 없애지 못하고 단지 납부를

생존시에 지정한 수탁자 (Beneficiary)에게 바로 가게

연기 하는것 뿐이다. 결국은 상속자들, 즉 대부분의 경

된다. 그리고 신탁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면 면세로 상

우, 자녀들이 상속세의 지불 책임을 갖게 된다. 영주권

속인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배우자인 경우에는 그 적용법이 다른데 2013년은 최대 $143,000까지 상속세를 면제 받는다.

유산 상속설계에서 유언장 (Last Will and Testaments)은 가장 우선 순위라고 할 수 있으며 사후 에 상속 자산에 분쟁이 있을시에 법적으로 가장 우선하

상속세 면제 적용 금액 및 크레딧

는 중요한 문서에 역할을 한다.

현행 상속세법은, 상속인으로 하여금 일정 한도액에

다음주에 계속

변성도 보험215-517-6871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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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미 주 & 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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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표시제’ 코네티컷주가 뚫다 세계 64개국에서 유전자변형식

록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몬샌토와

품(GMO) 표시가 의무화돼 있는데

듀폰 등 거대 농업생물공학 회사들이

미국은 왜 아닌가. 미국 식품의약

로비와 광고에 수억달러를 쏟아부어

국(FDA)은 3000가지 의약·식품

표시 의무제를 저지하고 있는 상황에

성분 표시를 의무화하면서도 유전

서 거둔 큰 성과로 평가된다. 미 유기

자변형식품은 왜 열외시키는가. 미

농·환경단체 식품안전센터(CFS)

국 소비자 90%가 유전자변형식품

의 앤드류 킴벨 사무국장은 “중요한

표시 의무화를 지지하는데, 주 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회는 왜 번번히 관련 법 통과를 무

하지만 같은 날 뉴욕주 하원에서는

산시키는가.

최근 5년새 5번째로 유전자변형식품

미국 오리건주에서 미승인 유전

표시 의무화 법안이 폐기됐다. 이 법

자변형 밀이 발견돼 한국과 일본 등

안은 민주당 린다 로젠탈 뉴욕주 하

수입국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는

원 의원이 동료 의원 41명과 공동으

가운데, 미국도 유전자변형식품 표

로 제출했으나, 본회의에 상정되지도

시제 도입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못한 채 상임위에서 부결됐다고 <데

미 농무부의 2012년 통계를 보면,

일리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산 옥수수의 88%와 콩 94%가

“몬샌토가 또 한번 승리했다”며 관련

유전자변형 작물이며, 전체 가공식

업체들의 막강한 로비력에 혀를 내둘

품의 60~70%에 유전자변형 성분

대 반대 3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주 상원은 2

렀다. 로젠탈 의원은 “안건으로 채택

이 포함됐으리라 추정된다. 하지만 미 식품의약

주 전 만장일치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널 멀로

됐다는 사실은 주의회가 유전자변형식품이라는

국과 50개 주는 지금껏 표시제를 외면해 왔고, 코

이 코네티컷 주지사도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혔

민감한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

네티컷주가 처음으로 이런 문제 제기에 긍정적으

다. 단서가 워낙 까다로워 당분간 실효성이 없기

을 뜻한다”며 회기가 종료되는 20일 이전에 법안

로 ‘응답’했다.

는 하다. ‘코네티컷과 주 경계를 맞대고 있는 1개

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유기농 잡지 <홀푸즈 매거진>은 3일 코네

주를 포함해, (뉴욕·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 4개

미 식품의약국은 1992년 유전자변형식품을 별

티컷 주 하원이 유전자변형식품에 ‘유전공학 생

주 가운데 유사 법안을 통과시킨 주의 합산 인구

도 표기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유전자

산’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강제한 법안을 찬성 134

가 최소 2000만명이 될 때’에야 법안이 발효되도

변형식품의 유전적인 차이를 맛과 냄새, 다른 감


미 주 & 월 드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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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으로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다른

화를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되기도 했다. 업체들의

식품들과 다르지 않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유전

집중적인 광고 공세로 부결되기는 했지만, 몬샌토

유기농소비자연합(OCA) 등 소비자 단체들은

자변형식품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코네티

등은 이미 50개 주를 일일이 방어하는데 한계를

이에 맞서 “농업법 통과에 찬성하면 퇴출운동을

컷처럼 주 차원에서 표시제를 의무화하려는 움직

느끼고 있다.

벌이겠다”고 의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미 친환

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해 11월 표시제 의무

몬샌토 등이 농업법 개정을 통해 주 정부의 식품 규제권을 연방정부로 옮기는데 로비력을 집중하

고 있는 까닭이다.

경 잡지 <마더 어스 뉴스>(Mother Earth New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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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에서 발언했다.

모바일 기기 시장의 역풍을 맞은 PC 제조업체 와 그 파트너들이 저렴한 가격과 소비 전력을 무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마

기로 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크로소프트는 소형 휴대용 PC와 태블릿에 탑

이들 기업들은 이번 주 대만에서 열리는 정

재되는 MS 윈도우 및 오피스를 정상 가격의 최

보통신기술 전시회 컴퓨텍스에서 스마트

대 3분의 2까지 할인해 하드웨어 제조업

폰과 태블릿 컴퓨터로 옮겨간 소비자

체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들의 마음을 다시 얻으려 노력 중이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프로모션의 목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특징과 가격을

표는 일반적으로 700달러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모방하는 것이다. 그 노력 의 일환으로 제조업체들은 태블릿 방식으로 작업 가능한 터치 스크린 노트북 컴퓨터를 기존 가격보 다 훨씬 저렴하게 내놓을 계획이다. 일부 모델의 경우 올해 가격이 50퍼센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조업체들은 더 얇고 저렴한 컨버 터블 PC를 선보인다. 컨버터블 PC는 스크린을 회 전시키거나 키보드와 분리하여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하며 기존 노트북처럼 클램셸 모드로도 사용 할 수 있다.

PC 제조업체, 모바일 기기에 반격! 기존 노트북 PC 시장보다 더 많은 혁신이 일어날 것이고 더 많은 기기가 등장할 것이다.

책정되어 있는 터치스크린 노트북의 시작가격을 최저 300달러로 낮추고, 스크린 크기 가 8인치 이하인 태블릿 가격을 199달러로 낮추 는 것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월요일에 새로운 모 바일 기기를 출시할 예정인 대만 PC 제조업체 에 이서와 에이수스텍 컴퓨터의 임원들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노력으로 올해 윈도우를 탑재한 터치스 크린 기기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 관계에 있는 인텔과 AMD는 전력 소모를 줄인 새로운 마이크로프로세서 모델을 각각 내

또한 애플의 히트작 아이패드 미니와 같

놓았다. 이를 통해 흔히 태블릿에서 가능했던,

은 소형 태블릿 PC를 329달러보다 훨씬 저

하루 종일 유지되는 배터리를 클램셸 타입 휴

렴한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

대용 PC와 컨버터블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

중인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이나 삼성전자 같은 기업들과의 경쟁으로

다. PC 시대의 중심세력이었던 이들

인해 벌어진 고통스러운 변화 과정의 일부

기업은 경쟁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기

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기가 부상하면서 성장이 둔화됐다.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인 반면, PC 시장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운영책임

은 침체되었다. 기업들이 새로운 틈새

자(COO) 케빈 터너는 “지금 상황에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고군분투

서는 업계 스스로 새롭게 변화해야

하면서 기기 분류와 구성이 변화하고

한다”라고 지난 주 열린 투자자 회의

있다. “우리는 분리형 PC(detac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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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 E C O N O M Y 강 회 계 사 의

부 자 들 의

부동산 투자 실전3 Zero tax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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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밀 노 트 Like-kind exchanges + depreciation

모두를 관리하는데 동의를 합니다. 투자자가 할 일

여러분께서부동산투자전략으로써Singlehouse나

은 Mortgage를 제대로 Pay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Townhouse같은 임대용 주택에 투자하기로 결정했

CVS는Credit이매우좋고세계적인회사로부터Lease

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년 한두채씩 집들을 구매

payment에대한보장을받기때문에은행에서융자를

해 가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입 뿐만 아니라 부수적으

받는데별로문제가없습니다.

로 부동산 가치도 상승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CVS 건물을 사기 위해서는 Apartment 건물들을 모

런데부동산투자에대해서는안정감을느끼게되었지

두팔아야하는데이때역시1031Exchange를통해양

만 갈수록 관리가 어려워져서 주택을 모두 처분하고

도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됩니다. Lease payment

Apartment같은부동산을사기로합니다.이때,회계사

는 자동으로 은행에 입금이 되고 Mortgage payment

는 1031 Exchange를 이용하여 처분하기를 조언하였

역시 자동으로 은행에서 인출되기 때문에 사실상 할

고 그 결과 매매에 따른 양도소독세는 전혀 발생하지

일이거의없습니다.

않게됩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지금까지 Single house부터 Apartment, CVS

Apartment는 개별적인 주택보다 관리가 덜 필요할

building까지 누적된 감가상각비 총액은 $4 million에

뿐만 아니라 임대소득면에서도 더 안정적이라는 것

달하는 액수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물의 Tax

을 경험하게 됩니다. 게다가 Rental Income이 꽤 많이

basis는 이 액수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즉, CVS 건물을

늘었지만 Apartment 건물의 감가상각 덕분에 소득세

$5million에구매했다면감가상각누계액$4million차

를 거의 내지 않게 되어 다른 소득에 비해 세금 부담도

감 후 건물의 Tax basis는 $1 million이 되는 것입니다.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관리 부

만약 이 건물을 $6 million에 팔게 된다면 양도소득은

담이 적은 부동산을 찾게 됩니다. Apartment가 Single

$5 million이 되고 $750,000 - $1 million 가량의 세금을

house나 Townhouse보다는 훨씬 관리하기가 용이하

내야만합니다.

지만 그래도 여전히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입

만약 이 부동산을 팔지 않고 자녀들에게 상속을 하

니다. 그래서 전혀 관리할 필요가 없는 부동산을 리서

기로 한다면 이 양도소득세 뿐만 아니라 상속세 문제

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CVS Pharmacy가

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상속이 이루어 질 때에는 Tax

입주해있는빌딩을사기로결정합니다.

basis가 자동으로 상속시 건물의 시가 (Fair market

다른 Retail Store들 처럼 CVS 역시 보통 부동산을 소

value)로 조정됩니다. 만약 당시 건물가치가 $6 million

유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CVS 건물을 세울 땅을 찾아

이라면Taxbasis도$6million이되는것입니다.이로써

그곳에 건축을 한 후에 투자자에게 땅과 건물을 팝니

여러분 생애에는 감가상각을 통해 큰 절세혜택을 누

Council Advisory Board’

다. 그리고는 새로운 건물주와 20-30년의 장기 Lease

리고, 자녀들은 상속받은 후 더이상 그 투자부동산으

AICPA/PICPA Member

계약을 하면서 CVS가 건물 뿐만 아니라 제반 비용들

로인한세금문제를고민하지않아도됩니다.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부동산 파트너쉽 투자회사 설립 및 수익률 분석 ’Chester County International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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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 PC, 태블릿, 패블릿(phablets), 스마트 폰으로 옮겨가야만 한다”고 인텔 아태지역 운영 을 담당하고 있는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부사장이 말했다. ‘패블릿’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의 중간 크기인 기기를 가리킨다. “컴퓨텍스에서 이

프로세서

들 기기에 대해 많이 듣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

를 기반으로

였다.

한 태블릿 및 노트

컴퓨텍스 전시회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타 이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금으로서는 경쟁자들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

북용 운영체제 윈도우 RT를

또 다른 모델 베

준비 중이다. 그러나

이 트레일도 올해 중 새로운

을 수 있으며 이들에게 유리한 점도 여럿 있다. 모

RT를 채택한 하드웨어 제조업

바일 기기 제조업체 다수는 구글의 무료 안드로이

체는 아직 없다. “RT에 대해서는 낙관

이 트레일은 인텔의 저사양 라인 아톰 칩에서 에

드 운영체제와 ARM 홀딩스의 설계를 라이선스한

적”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라고 퀄컴의 최고마

너지 효율성을 높인 모델이다.

여러 기업들의 칩을 채택해왔다. 이러한 칩의 가

케팅책임자 아난드 찬드라세카르는 말했다. 퀄컴

베이 트레일과 ‘테마시’라는 코드네임이 붙은

격은 몇몇 경우 10달러까지 떨어지며 이는 인텔

은 ARM 기반 칩을 판매하는 대형 셀러다.

AMD 칩은 윈도우 8에서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

이 지금까지 100달러가 훨씬 넘는 가격에 칩을 공 급해왔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공급업체가 많기 때문에 경쟁이 더 심하다”고

하드웨어에 탑재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베

한편 인텔은 MS 윈도우 기반 기기뿐만 아니라

를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과 노트북의 수를 늘리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태블릿에 자사 칩을 공급

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 중인 할인 행사의

하려는 노력을 늘리고 있다.

타겟이다. 에이수스텍 비보탭 스마트는 풀사이즈

ARM 수석 모바일 ���략가 제임스 부르스는 말한

자사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RM 기반

윈도우 태블릿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 에이수스

다. “기존 노트북 PC 시장보다 더 많은 혁신이 일

칩을 설계하는 삼성은 앞으로 출시할 갤럭시 탭 3

텍은 컨버터블 PC를 포함해 윈도우 8을 기반으로

어날 것이고 더 많은 기기가 등장할 것이다.”

중 한 모델에 인텔 아톰 칩을 탑재하기로 했다고

작동하는 여타 기기들을 컴퓨텍스에서 선보일 예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은 이미 ARM으로 구동되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 벤처비트 등

정이다.

는 소형 태블릿을 200달러 이하에 공급하고 있다.

의 매체들이 최근 이 사실을 보도했으나 삼성은

한편 삼성이 내놓은 ARM 기반 크롬북은 시작가격

관련 사안에 대한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

에이서는 아스파이어 V5 라인으로 터치스크린 노트북 가격을 이미 낮춘 적이 있다. 이 라인에서

이 249달러로 윈도우로 구동되는 대부분의 노트

컴퓨텍스에서 인텔의 관심은 하스웰(Haswell)

AMD의 테마시 칩을 탑재한 모델의 시작가격은

북보다 저렴하다. 에이서를 포함한 여타 기업들은

에 집중될 예정이다. 하스웰은 인텔 칩의 주력 라

400달러 이하다. 에이서는 컴퓨텍스에서 8인치

안드로이드 기반 PC를 선보이고 있다.

인을 가리키는 코드 네임으로 전력 소비를 50퍼

크기의 윈도우 8 태블릿과 다른 터치스크린 기기

이러한 압박으로 인해 기존의 파트너에게만 의

센트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세서다. 하드웨

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지하지 않고 다양한 파트너와 손을 잡기도 한다.

어 제조업체들은 울트라북이라는 이름을 붙여 하

“터치 방식을 채택한 윈도우 8 기기 수량이 1분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랜 파트너 관계다. 그

스웰을 기반으로 한 노트북과 컨버터블 PC를 더

기에 비해 2분기에 두 배로 늘었다”며 “성장곡선

러나 윈도우 8에 대해 호불호가 공존하는 평을 받

얇고 더 저렴하게 공급하려고 준비 중이다. 울트

이 가팔라지고 있다”고 지난 5월 에이서 최고경영

고 새 단장을 준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라북은 현재 고가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자 J.T. 왕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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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는 왜 달러강세에도 흔들리지 않는가 달러화가 계속 상승 추세다.

시장의 관심이

올해 미국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집중되고 있

대해 16% 상승했고, 영국 파운드화

다. 이는 곧

에 대해 7% 올랐다. 지난 주에는 신

달러화 강세

흥 시장 통화에 대해서도 크게 올랐

와 미 채권 수익

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유로화는 달

률 상승으로 이어져

러화 상승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유로화로 매겨진

있다. 지난 금요일, 1유로는 1달러30

채권보다 더 매력

센트를 밑돌았다. 올해 초에 기록했

적인 투자처가 된다

던 1달러32센트에서 좀처럼 변하지

는 것을 의미한다.이와

않는 모습이다.

대조적으로 유럽중앙은행은 정책을

유로화가 더 떨어지지 않는 것은

더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유럽

매우 이상한 일이다. 유로화가 약해

중앙은행이 예치금에 마이너스 금

지면 남부 유럽 국가들의 경제적 어

리를 적용해 유로화는 더 약해질 수

능성을 이야기해도 독특한 통화정

투자자들은 달러보다 다른 통화가

려움이 완화될 수도 있다.

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지

책에 푹 빠져 있는 일본은행에 상대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특

유로 약세의 가장 큰 논거는 미국

금은 유로화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적으로 빛을 잃고 있다. 또, 영국 정

히 엔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

과 유로존 사이의 분열, 그리고 그로

2013년 상반기에 재정 위기가 서서

부가 ‘통화 행동주의’를 요청하며 임

난 3년에 비해 현재의 유로존은 투자

인한 통화 정책의 차이다. 미국은 1

히 사그라들고 있으며, 그 결과 스페

명된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 총재

자들에게 가장 걱정스러운 골칫거

분기에 2.4%의 성장률을 기록했으

인 및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과 독일

의 취임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에서

리는 아니다.

나 유로존은 여섯 분기 연속으로 침

채권 수익률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

더욱 급진적인 정책이 실행될 수도

체돼 -0.9%를 기록했다. 31일(금)

다.

있다는 우려가 퍼지는 이유다.

에는 유로존 실업률이 12.2%에 달 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월 850억 달러 규모로 매입하던 채권과 주택저당증권의 규모를 축소할지에

앞으로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유럽이 계속 침체된다면,

그리스 등의 국가가 유로존을 탈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올해 하반기에는 완강한 유로화에

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사라졌

의 가장 효과적인 위기 개입은 순전

대해서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

다. 유로존은 환율의 도움을 받아 경

히 말로 이루어졌다. 그가 유로화를

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느리게 이루

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탱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

어질 것이고, 유럽의 부진한 성장을

고 약속한 것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촉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유럽중앙은행이 정책 변경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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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 다시 미국증시 도전 감사기록 및 서류들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

중국 기업 네 곳이 미국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정을 중국 규제당국과 맺었다.

있다. 회계장부 조작 등의 스캔들로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진 2011년 이 후 굳게 닫힌 미국 시장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현재 가장 큰 리스크 몇 가지를 줄이기 위한 노 스트들은 중국 기

력이 진행 중이다. 일례로 미 규제당국과 중국 기

여행사이트 취날닷컴, 컴퓨터칩 제조사 몬티지

업 IPO 딜이 소수만이라도 진행되고 있다는 건 투

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중국 소재 감사업체를 이용

테크놀로지, 모바일앱 개발사 ’3G.cn & GO론처’

자자들을 흥하게도 망하게도 한 ‘벼락 경기’에서

할 경우의 단점에 관해 경고하는 내용을 IPO 안내

등이 미국 주식시장 IPO(기업공개)를 논의 중이

회복되고 있다는 조짐이라고 설명한다.

서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투자은행가와 애널리

시장조사기관 딜로직에 따르면 2009~2011년

라이트인더박스는 IPO 안내서에서 미 규제당

특히 관심을 끄는 기업은 중국 e커머스시장을

사이 중국 기업 67곳이 미국 시장에서 IPO를 단행

국이 자사 재무제표를 보증할 감사업체들을 조사

장악하고 있는 알리바바그룹으로, 애널리스트와

했으며 총 가치는 82억6,000만 달러에 이른다. 하

할 수 없는 관계로 “투자자들이 보고된 재무정보

투자은행가들은 수백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

지만 이후에는 단 두 건의 IPO(1억6,600만 달러)

와 절차, 재무제표의 감사품질에 대해 신뢰를 잃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소유집중회사인 알리바바

만이 이루어졌다. 기업 IPO를 주관하고 상장기업

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는 현재 홍콩이나 뉴욕 혹은 다른 어느 거래소에

주식을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역할을 하

일리노이주 소재 오버와이즈자산관리의 짐 오

상장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는 증권사들은 주가 하락, 일부 중국 기업의 상장

버와이즈 대표 겸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시계추가

중국 기업 한 곳은 이미 뉴욕을 IPO 대상 시

폐지, 지난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회계

흔들리는 것처럼 동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버

장으로 결정했다. 베이징 소재 온라인 소매업

법인 다섯 곳의 중국 자회사들을 상대로 (감사를

와이즈의 운용자산은 IPO 주식을 매입한 적이 있

체로 웨딩드레스, 낚싯대 등의 아이템을 전 세

위한 서류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제기한

는 뮤추얼펀드를 포함해 7억 달러다.

계 거의 모든 나라에 판매하는 라이트인더박스

행정소송 등에 당황했다. 감사관들은 중국 규제

(LightInTheBox Holdings)다. 이달 뉴욕증권거

당국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고 말했다.

래소(NYSE)에서 거래를 개시할 계획이며 최대 1 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도할 예정이다.

중국 기업들에게 NYSE, 나스닥, 기타 미국 거래 소는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이다. 미 증시 상장은

지난달 미국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

미국 시장에서는 가시성, 중국 시장에서는 위상을

(PCAOB)는 미국 규제당국이 중국 감사업체들의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미 증시 상장은 홍콩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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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 E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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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보다 글로벌 투자자들과 접촉하기 위한 더 나

기업이 아직 미국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다. 오버와이즈 대표는 “지금 크게 할인된 가격에

은 방법으로 여겨진다(물론 이런 인식이 바뀌고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단, IPO에 따른 리

주식을 매입하는 쪽을 택하겠다”며 중국 회계기

있다고 말하는 은행가들도 있긴 하다).

스크를 참을만큼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판다면 말이

준이 “지난 5년 간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라

한 가지 고무적인 신호는 지난해 미 증시에 상장

다. 투자리서치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빠르게 확

이트인더박스가 “회계 관련 불리한 상황이 발생

한 중국 기업 두 곳의 주가가 치솟았다는 사실이

장 중인 일부 미국 IT기업들은 최근 전년도 매출

할 것을 감안해” 아직 주식을 할인하고 있다는 설

다. 온라인 소매업체 VIP숍홀딩스의 미국 예탁주

의 10~20배에 달하는 가치를 평가받으며 IPO를

명이다. 벤처캐피탈 GSR벤처스의 앨런 주 파트너

식(depositary shares)은 월요일 NYSE에서 29달

단행했다. 반면 YY는 10배 미만의 가치 평가를 받

는 “중국 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이제 막 증가하기

러31센트에 마감했다. 상장 당시 주가 6달러50센

은 바 있다. 라이트인더박스는 이보다 더 낮은 배

시작했다”고 말했다. GSR은 라이트인더박스 지

트와 비교된다. 소셜미디어업체 YY 주가 역시 나

수의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다. 보통 온라인 소매

분 20%와 취날닷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스닥 상장 당시 주가 10.50달러보다 크게 오른 27

업체들의 이익이 소프트웨어제조사보다 낮기 때

로펌 심슨 대처 앤 바틀릿의 레이밍 첸 중국영업

달러77센트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예상치를 웃

문이다. 라이츠인더박스 IPO 안내서에 따르면 8

대표는 “2007~2010년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

도는 높은 분기 실적에 좋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달러50센트~10달러50센트인 IPO 공모가 범위

갈 거라곤 생각지 않는다”며 “큰 방해요인은 미국

보인다.

최상단에서 주가가 형성된다고 칠 때 전년도 매출

투자자들이 중국 기업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의 세 배 미만에서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라고 한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기업의 주가 급등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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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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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이민단신

이민개혁법62~63명지지로통과기대 이민개혁법7월초상원70표통과낙관 상원본회의 10일 토론시작, 7/4일 직전 표결

척 슈머 “상원 70표 무난, 독립기념일까지 승인”

민주 52~53명, 공화 10명으로 62~63명 지지 가능

하원 독자안 심의, 시간걸리고 까다롭게 변경 위험

이민개혁법안이 마침내 10일부터 연방상원 전체회의에서 토론에 부쳐지기

포괄 이민개혁법안은 6월 10일부터 상원 전체회의 심의에 돌입해 7월 4

시작해 2주일정도 수정작업을 거쳐 7월 4일 독립 기념일 휴회 직전까지 상원

일 독립기념일 이전에 최대 70표를 얻어 상원을 통과할 것이라고 민주당

처리를 완료하기로 결정됐다. 현재의 표계산으로는 민주 상원의원 52~53명

의 척 슈머 상원의원이 낙관했다. 그러나 공화당 하원은 상원안과는 다른

에 공화 상원의원 10명을 더해 62~63명의 지지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

독자안을 다룰 태세를 보여 앞으로도 진통을 겪으며 내용면에서 변경될 위

다. 포괄이민개혁법안의 연방상원 통과가 카운트 다운에 공식 돌입했다.

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이민개혁법안의 연방상원

상원다수당 대표로서 의사일정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는 민주당의 해

처리를 앞두고 60표 장벽은 물론 70표까지 얻어 상원통과가 무난할 것이

리 리드 상원대표는 4일 “이민개혁법안을 내주부터 상원 전체회의에서 토론

라는 이민개혁 주도파의 낙관론이 나왔다. 연방상원에서 이민개혁을 주도

키로 했다”고 밝혔다. 리드 대표는 “이번주에 다루고 있는 농업법과 학자금 융

하고 있는 척 슈머 상원의원은 상원통과를 확신하는 낙관론을 유지 했다.

자 이자율 법을 완료하지 못하더라도 이민개혁법안은 내주에 심의에 착수하 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2일 NBC 일요토론에서 “포괄이민개혁개혁법안 (S.744)은 6월 10일부터 상원 전체회의에서 심의되기 시작해 7월 4일 독립

리드 대표는 이와함께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 상원대표가 이민개혁법안의

기념일 이전에 상원을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슈머 상원의원은 특히

상원 본회의 상정 및 토론을 가로막지 않기로 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혀 공화

자신을 비롯해 민주•공화 상원의원 4명씩으로 구성된 이민개혁 8인방들

당 지도부의 제동이 초반부터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공화당 상원의원 거의 절반을 포함해 70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기를 기

리드 대표의 공식 발표에 따라 상원법사위원회에서 승인된 포괄이민개혁

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법안(S-744)은 10일부터 Senate Floor로 불리는 상원 전체회의에 올려져 토

상원 통과의 필수인 60표 장벽��� 넘어서는 것은 물론 70표까지 가능하

론하게 되고 수정안들을 처리한 다음 토론 종결, 최종 표결의 순으로 절차를

다는 낙관적인 목표를 고수한 것이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상원 8인방들

밟게 된다. 이를 위해 해리 리드 대표와 미치 맥코넬 대표는 민주,공화 양당에

은 60표 장벽을 넘어설 뿐만 아니라 70표를 얻어 공화당 하원이 상원안을

서 몇개씩 수정안들을 허용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는 데 통상적으로 한쪽에

수용해 승인하도록 압박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슈

서 2~30개씩 40~60개의 수정안들을 다뤄 일일히 표결로서 채택여부를 가르

머 상원의원은 벌써 상원 통과 보다는 공화당 하원압박에 주력하고 있음을

게 된다. 상원의 가장 큰 분수령은 과연 이민개혁법안에 대한 토론 종결에 성

내비쳤다. 슈머 상원의원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공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는데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60명의 지지표를 얻어

하는 난처한 상황에 빠져있다”면서 “어떤 이민개혁에도 반대하는 공화당

야 하기 때문이다. 이 60표 장벽만 넘으면 상원 전체회의에서는 과반수의 지

하원의원이 60-70명 되지만 이민개혁을 반대하는 노선을 취했다가는 내

지로 승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종승인이 기정사실이 된다.

년 선거에서 소수당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것도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이와관련해 이민개혁 주도파들 사이에서도 60표 확보냐 아니냐를 놓고 의

어 "상원법안이 어떻게 되는지 보라고 충고하고 싶다”며 “공화당 상원의원

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민개혁 8인방의 공화당 멤버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

과반과 민주당 상원의원 대다수가 찬성하면 하원내 힘의 균형이나 주류 공

원은 “현재의 상원법안으로는 상원 60표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당의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비해 8인방을 이끌고 있는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의원은 70표까지 얻

하지만 이민개혁 주도파들도 실제로는 상원에서 60표 장벽 넘기기에 더

어 승인받을 수 있다고 낙관한 바 있다. 낙관론과 신중론 사이에서 현실적으로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대표는 민주

는 연방상원에서 62~63명의 지지표가 가능한 것으로 계산 되고 있다. 민주당

당 상원의원 55명 가운데 52명과 공화당 45명중에서 8명이상을 끌어들여

상원의원들은 타개한 뉴저지주의 프랭크 로텐버그 상원의원을 제외하고 54

60표를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게다가 이민옹호단

명으로 줄었고 그중에서 52명이 지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화당 상원의

체들은 이민개혁 주도파들이 상원 70표를 얻기위해 지나치게 양보할것을

원 45명 중에서는 이민개혁 8인방 멤버 4명에다가 6명이 찬성표를 던질 가능

우려하며 60표 확보에 더 주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공화당 하원은 자

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ABC뉴스는 공화당에서 이민개혁법안에 지

당소속 상원의원 몇명이 지지하느냐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원

지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는 상원의원들로 최근에도 지지입장을 내비친 리자

안과는 다른 독자적인 이민개혁법안을 다루게 될 것으로 기정사실화돼 있

머코스키(알래스카), 딘 헬러(네바주),법사위원회에서 지지했던 오린 해치

다. 그럴 경우 이민개혁법안은 잘해야 7월초 이전에 연방상원에서 통과되

(유타) 상원의원을 꼽았다. 이어 중도파들인 수전 콜린스(메인), 롭 포트먼(오

더라도 연방하원에서 다른 독자안을 처리함으로써 상하원 조정위원회(컨

하이오) 상원의원과 매케인 상원의원과 절친한 색스비 챔블리스(조지아) 상

퍼런스 커미티)를 구성해 마지막 막후 협상을 거쳐야 할 것 으로 예상되고

원의원을 6명에 포함시켰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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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N E W S • 한 국 뉴 스

안철수신당 45.4% 민주당 26.9% …전북지역서 을 따르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

의원은 5일 “자칫 한자릿수 지

을 상대로 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처음

련) 소속 의원들은 4일 만나 “심각한

지율로 떨어지면 당 존립이

에 흘려듣고는, “안철수 신당이 22.8%면 잘 나왔

위기”라며 대책을 논의했지만 뾰족

위태로울 것”이라고 걱정했

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보좌관은 “민주당이

수는 찾지 못했다. 수도권의 한 재선

다.

민주당의 한 호남 지역구 의원은 최근 전북도민

22.8%이고, 안철수 신당이 45%”라고 바로잡아줬

당 안팎에선 민주당이 지지

다고 했다. 그 의원은 “광주·전남에 이어 전북에

층의 이해를 끈기있게 대변하지

서까지 실체도 없는 안철수 신당에 2배 차이로 밀

못하고 있고, 대선 패배 뒤 당 혁신

린 걸 보고, ‘멘붕’(정신붕괴)에 빠졌다”고 털어놨

도 흐지부지되고 있다는 실망감 등이 반

다. 민주당이 텃밭 호남에서도 ‘안철수 신당’에 밀

영된 ‘야당 지지자들의 경고’라고

리면서, 전국적인 당 지지율이 ‘한자릿수 문턱’까

분석한다.

지 내몰리고 있다. 김한길 대표 취임 한달이 갓 넘

하동균 미디어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었지만,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지지율이 오르는 이

“야당 지지층들이 대선 패배 이후 별로 달

른바 ‘컨벤션효과’조차 나타나지 않고 있다.

라진 것 없는 민주당을 지지하기 힘든 상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일 내놓은 결

황에서, 안철수 의원의 등장으로 대안세력에 대

과를 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지지 정당후보’

한 희망을 품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과 청와대

를 묻는 조사에서 새누리당(38.6%), ‘안철수 신

의 불협화음도 거의 보이지 않는 등 새누리당 지

당’(34.0%)에 이어 민주당(11.7%)이 제3당으로

지도가 견고한 것도 민주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밀렸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6일 발표한 조사 결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에서도, 민주당(12%)은 새누리당(29%), ‘안철

민주당은 의원 127명이 민생문제를 중심으로

수 신당’(26%)의 지지율에 절반도 못 미쳤다. 지

충실한 의정활동을 펴고, 10월 재보선 등에서 성

난 3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과를 내면 지지율이 조금씩 오를 것으로 기대한

민주당은 11.6%를 기록하는 등 10%대에 겨우 턱

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최

걸이를 한 채 ‘지지율 저공비행’을 하고 있다. 지난

근 여론조사들에선 야권 지지층인데도 실망감 때

해 대선 직전 당 지지율 30%(한국갤럽)가 대선 패

문에 대답하지 않는 무응답층이 크게 팽창된 상

배를 거치며 흔적 없이 빠져나갔다.

태”라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들이 민

이런 상황이 되자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정견

주당 쪽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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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특회’를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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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보인다 선언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일베는 일본의 재특회 와 쌍둥이처럼 닮았다. 둘 다 자신을

여론은 일방적이었다. 일베는 혐

‘이념적 소수자’로 규정하며 ‘혐오

오스러운 글이 올라오는 곳이고 일

발화’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그

베 이용자들은 ‘지질이’ ‘루저’일 것

들의 저변에는 증오의 지하 수맥이

이라는 반응이 일반적이었다. 일베

복잡하게 뒤엉켜 있다.

를 옹호하고 두둔하는 움직임은 거

지난 5월18일, 자신의 저서 <흔들

의 없었다. 그렇게 일베 현상은 싱겁

리며 흔들거리며> 출판기념회를 하

에 젖어 있던 시기에 우익의 ‘백색테

향을 끼친 사이트로 꼽히는 곳이 있

게 정리되는 분위기다. 과연 그럴까?

던 탁현민씨의 개인 사무실에 40대

러’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고려

다. 바로 ‘일간 베스트 저장소’, 이른

언론의 고발 보도와 대중의 낙인이

1명과 20대 후반의 남자 2명이 들어

대에서는 5·18 추모사진전 전시물

바 ‘일베’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일베 현상을 잠재울 수 있을까?

왔다. 40대 남성은 “무슨 이 따위 책

에 누군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

희생자를 ‘홍어’로 부르며 희롱하고,

일베 현상을 피상적으로만 보는

을 내느냐”라고 행패를 부리며 실내

과 ‘광주민주화운동은 북한의 조종

여성을 ‘김치년’이라 부르며 비하하

우리 언론이 참고해야 할 책이 한 권

에서 담배를 피워 물었다. 담배를 피

에 의해 일어난 폭동이었다’는 주장

고, 이주노동자 자녀를 강간하겠다

있다. 일본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우지 말라는 탁씨를 폭행하며 난동

을 담은 사진 10여 장을 붙였다. 5월

고 예고하고, 박정희·전두환 두 전

야스다 고이치 씨가 쓴 <거리로 나

을 부린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9일에는 홈플러스 매장에 입점한

직 대통령을 무조건적으로 칭송하

온 넷우익>(원제 <인터넷과 애국: 재

경찰에 의해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동통신사 판매점 내 텔레비전 화

는 이 사이트 이용자들의 일탈이 언

특회의 ‘어둠’을 좇아서>)이 바로 그

면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한

론에 두루 보도되었다. 이곳에 광고

책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신세대 우

사진이 노출되었다.

하는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

익 단체로 ‘조선학교 무상교육 반대’

되자 광고 대행사들이 광고 중단을

‘외국국적 주민에 대한 생활보호 지

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기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5월23 일)를 맞아 많은 국민이 추모 분위기

이런 백색테러에 직간접으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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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N E W S • 한 국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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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 재특회 간부 인터뷰는 책을

인프라를 정비하고, 근대화를 도왔

인용한 것임).

으며, 교육의 부흥에 힘썼다.’ 제국

일본 누리꾼들이 가장 자주 이용

주의 일본의 자리에 박정희나 전두

하는 게시판인 ‘2채널’의 보수 성향

환의 이름을 넣으면 그대로 일베들

이용자들이 만든 재특회와 한국의

의 주장, 즉 ‘일베올로기(일베+이데

일베는 쌍둥이처럼 닮았다. 둘의 행

올로기)’가 된다.

태를 보면 마치 평행이론의 사례인

‘일본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재일

듯 일본과 한국의 청년 우익 세력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재특회는

서로 조율하며 행동하는 것으로 느

‘일본교직원조합(일교조)’ 등이 자

껴진다. 군국주의 일본을 칭송하며

학사관을 가르치며 재일 한국인의

원금 지급 반대’ ‘불법 입국자 추방’

회)’을 탐사 보도한 책이다. 많은 재

종군위안부를 부정하는 재특회의

특권을 조장한다면서 엘리트 좌파

‘핵무장 추진’을 주장하는, ‘재일 특

특회 간부와 회원들을 일일이 인터

모습과 독재정권을 칭찬하며 광주

를 비난한다. 이는 호남인 혐오를 조

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재특

뷰하고 집요하게 취재해서 쓴 책이

민주화운동을 매도하는 일베의 모

장하고 진보 인사를 ‘좌좀(좌파 좀

습이, 재일 한국인과 부락민을 비하

비)’이라고 매도하는 일베의 논리 구

하는 재특회의 모습과 호남과 여성

조와 흡사하다. 그러면서 자신들을

을 비하하는 일베의 모습이 소름 끼

잘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속성도 닮

치도록 유사하다.

았다. 야스다 씨는 “내가 접한 재특회 회원들은 친구나 가족에게 활동 사

일베보다 훨씬 조직화된 재특회

실을 감추거나 처음부터 이해시키

야스다 씨가 재특회 회원들에게

려는 노력을 반쯤 포기한 경우가 대

가입 동기와 관련해 가장 자주 들은

부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일베 이용

말이 ‘진실에 눈을 떴다’ ‘진실을 알

자들은 자신이 일베 이용자라는 사

게 되었다’였다. 인터넷을 통해 재특

실을 밝히는 것을 ‘일밍아웃(일베+

회의 주장을 접하고 감화해서 가입

커밍아웃)’이라고 말한다.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 젊은 재특

1만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회 여성회원은 “2채널에서 정보를

있고 전국에 34개 지부가 구축된 재

검색하거나 ‘혐한류’를 읽거나 하면

특회는 일본 보수우익 단체 중 최대

서 재일 특권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

규모로 꼽힌다. 경비원 출신의 사쿠

대로는 일본을 반일 세력에 빼앗기

라이 마코토(닉네임)라는 탁월한 리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더를 가진 재특회가 조직력에서 우

‘넷우익’이라 불리는 일본의 신흥

위를 보인다면 일베는 인터넷 공간

우익은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이 보

의 활용에서 한 수 위다. 일베는 25단

급되면서 확장되었다. ‘변형 오타쿠’

계의 등급을 두어 추천을 많이 받는

‘공격적인 은둔형 외톨이’로 ���사되

회원일수록 등급을 올릴 수 있게 했

는 이들은 ‘일베충’으로 묘사되는 일

다. 일종의 게임 요소를 사이트 운용

베 이용자들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

에 도입한 것이다.

다. 일베 이용자들과 다른 점은 훨씬

흥미로운 것은 양쪽이 ‘이슈 파이

조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팅’을 하는 프레임까지도 닮았다는

게시판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2006

점이다. 둘 다 자신들을 ‘이념적 소수

년 ‘동아시아문제연구회’를 조직했

자’, 즉 약자로 규정하며 누리꾼의 피

다가 2007년 ‘재특회’로 이름을 바

해의식을 자극한다. 재특회 회원인

꾸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니시무라 히토시 씨는 “끝도 없이 일

재특회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

본을 모욕하고, 날조된 역사로 보상

다. ‘애당초 식민 지배는 없었으며,

금을 타내려 하고, 일본에서 일본인

강제 연행이나 종군위안부 등은 좌

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정치 활동을

익 세력의 날조에 지나지 않는다. 제

하는 재일 한국인에게 항의하고 있

2차 세계대전 전에 일본은 한반도의

을 뿐이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재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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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회원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보여준다. 재특회

대해 홋카이도 지부장인 후지타 세이론(닉네임)

는 유엔 인종차별위원회에 보낸 항의문에서 재일

은 “운동은 충격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가라’

한국인을 ‘외국에서 온 백인’으로, 그리고 일본인

‘쫓아내라’ 같은 말은 분명 반감을 산다. 하지만 그

을 ‘원래 살던 흑인’에 비유하며 차별받고 있다고

렇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다”라

묘사하기도 했다.

고 말했다.

일베 이용자에게도 일베는 ‘이념 해방구’다. 오

한국 인터넷 문화에서 ‘혐오 발화’가 본격적으

프라인이나 다른 온라인 공간에서 표현할 수 없는

로 힘을 발휘한 것은 2008년 촛불집회로 거슬러

것들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 지난해 동국대 정

올라간다. 그 전까지는 부정적인 인터넷 문화로

아무개 교수는 일베에서 ‘신상이 털리는’ 곤욕을

배척되던 ‘혐오 발화’가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감

치렀다. 강의 시간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이 커지면서 보편화되었다. 인터넷 논객 ‘미네르

대해 이야기했다는 이유에서인데 수강생이 일베

바’가 인기를 끌었던 비결도 바로 이런 혐오 발화

에 관련 내용을 올리면서 본인의 페이스북 글들이

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욕으로 도배한 그

캡처되는 등 수난을 당했다. 해당 교수는 그런 문

의 글은 조회수가 폭발했다. 이런 ‘혐오 발화’는

제 제기가 일베에 ‘고발’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가카 헌정 방송’을 표방했던 팟캐스트 <나는 꼼

재특회의 중요한 프레임 중 하나는 좌파 집단을

수다>까지 이어졌다. ‘진보 성향 누리꾼들도 이명

부르주아 엘리트 집단으로 규정한다는 점이다.

박 대통령에게 그러지 않았느냐’며 일베 이용자

요네다 류지 재특회 홍보국장은 “우리는 일종의

들이 극단적인 표현을 거리낌없이 하는 것은 어찌

계급투쟁을 하고 있다. 우리의 주장은 특권에 대

보면 그 반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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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비판이고, 엘리트 비판이다. 원래 좌익은 사회 의 엘리트다. 예전의 전공투 운동도 사실은 엘리

후지TV와 tvN의 비슷한 처지

트 운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진보 성향 인물을 비

선의가 아닌 악의에 호소하는 방식은 인터넷에

하하며 ‘십선비’라고 부르는 일베 이용자들의 인

서 큰 힘을 발휘한다. 2009년 겨울 재특회는 교토

특회가 다소 거친 건 사실이지만, 그들의 주장은

식과 비슷하다.

의 조선제1초급학교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학

우리의 마음속 외침이기도 하다”라고 변호했다.

문제 제기의 방식이 ‘혐오 발화’(인종·특징·

교 앞 공원을 학교 운동장처럼 점유하고 있다는

여기에 치졸한 소영웅주의가 더해지면서 운동

외모 등을 이유로 타인을 모욕하는 언동)라는 점

이유였다. 일본의 많은 인권단체가 초등학생 앞

은 더욱 과격해진다. 나중에 재특회를 탈퇴한 나

도 똑같다. 재특회 회원들은 일제강점기 때의 표

에서 시위한 것을 맹비난했지만 재특회 회원들은

카타니 다쓰이치로 씨는 “우리 운동은 많은 사람

현인 ‘불령선인(불온하고 불량한 조선인)’을 비

개의치 않았다. 당시 시위에 참가한 한 회원은 “지

들에게 기대를 받았다. 그래서 거기에 부응하려

롯해 ‘바퀴벌레 조선인’ ‘쫑코’ 등으로 비하해서

금까지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재특회가 했다. 정

고 다들 필사적이었다. 그게 무서워서 내심 움찔

표현하고 집회할 때마다 “우리는 조선인을 죽이

의의 싸움이다. 나는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했지만, 그래도 내달렸다. 블로그나 동영상의 조

러 왔다”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이런 표현 방식에

재특회에 이 학교 문제를 제보했던 일본인은 “재

회수를 늘리려면 과격한 방향으로 치달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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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하게 지내다가도 이탈하면 가차 없이 비난한다. 재특회 지부장 출신의 한 탈퇴자는 “이

회와 그 관계자를 취재하다 보면 허탈한 일이 너 무도 많다.

견을 제시하면 ‘조선인과 좌익의 앞잡이’라며 배

동영상과 인터넷만 보고 얼마나 나쁜 녀석인가

제당한다. 언제부터인가 무슨 일이든 소동을 일으

생각해 긴장하지만, 실제로 만나면 평범하다고밖

키는 게 목적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극우 언론

에 할 수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사람 좋은 아저

인으로 추앙받던 조갑제씨가 “광주민주화운동에

씨나 착해 보이는 아줌마, 예의 바른 젊은이의 마

북한군이 침투했다는 주장은 허황된 것”이라는

음속에 숨어 있는 작은 증오가 재특회를 만들고

글을 쓴 후 일베 이용자들에게 ‘종북’으로 몰리는

키운다. 거리에서 소리치는 녀석들은 그 위의 고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한류 드라마를 많이 방영

인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의 저변에는 복잡하게

한다는 이유로, 반공 재벌 미즈노 시게오가 설립

뒤엉킨 증오의 지하 수맥이 펼쳐져 있다.”

하고 대표적인 보수 신문(<산케이 신문>)을 계열

재특회가 일본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면 일베

사로 둔 후지TV를 쳐부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재

는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탁현민씨에게

특회나, 삼성 설립자 이병철 회장의 장손이 설립

폭행을 가했던 우익 성향의 중년 남성은 나중에

한 CJ 계열의 케이블 채널(tvN)을 종북방송이라

직접 찾아와서 “평소 성향과 발언이 못마땅했다.

고 비난하는 일베의 모습은 정확히 겹친다.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행사를 알게 되었고 올라와 서 소동을 벌이게 되었다. ‘나꼼수’ 같은 게 못마땅

없었다”라고 회고했다.

지금 상황이 ‘일베의 기회’ 될 수도

했고 그런 걸 하는 사람에게 화가 나 있었던 것 같

야스다 씨는 재특회가 과격한 방식 때문에 다른

다.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며 사과했다.

보수 우익 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지만 계속 확장

이 사과를 받은 탁씨는 “딸 둘과 함께 산다는 어

비슷한 양태가 일베에도 나타난다. 덕분에 비밀

세라며 해마다 수입이 비약적으로 느는데 거의 전

찌 보면 평범한 이 중년 남자가 이런 생각과 행동

이 없다. 일베 이용자들의 소영웅주의를 부추기기

액이 기부금이라는 사실, ‘활동에 참가하지는 못

까지 한 것이 단지 그 사람의 탓만일까 하는 생각

위해 국정원이 안보교육 명목으로 이용자들을 몰

하지만 활동비만은 내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는

이 들었다. 직접 그런 사람을 만나고 보니 그 평범

래 초대해서 접대해도 이들의 인증샷 때문에 바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재특회는 ‘강력한 자

함이 놀랍기도 하고 그 행동이 무슨 대단한 결기

탄로가 난다.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와 탈북 영

력’이 있다. 무언가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 의기가 아니라 다만 못마땅한 마음에서 비롯되

화감독 정성산씨가 강연한 내용, 그리고 교육에

들의 분노는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 조용히, 그리

었다는 게 서글펐다. 간혹 일베와 같은 사이트에

초대된 이용자들이 국정원 ‘절대시계(일베 회원

고 천천히 국가적인 분위기로 확산되고 있다”라

서 혹은 트위터에서 입에 담지도 못할 험한 말들

들은 국정원 마크가 있는 시계를 이렇게 부른다)’

고 말했다. 보수 언론까지 일베를 공격하는 상황

을 하는 사람들의 실체가 밝혀질 때 그들 대부분

와 스마트폰 케이스, <어느 지식인의 죽음>과 <빠

이지만 이 상황이 일베의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이 그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걸

이 전교조> 책 한 권씩과 5만원어치 문화상품권을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확인했을 때의 기분이었다”라고 복잡한 심정을

받았다는 사실도 곧바로 알려졌다.

야스다 씨는 책에서 이렇게 마무리했다. “재특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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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진영 논리'가 욕먹는 이유는 주관적인 확신에 의

는 자리가 아니다. 그 기관의 장이 당연히 사과하고 책

거해 보고 싶은대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

임져야 했다. 그런데 청와대는 홍보수석을 시켜서 대

부 출범 100일을 맞아 내놓은 여야의 평가에 접점이

국민사과를 했다. 홍보수석은 국민에게 사과를 할 직

없는 까닭이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을 찾았다. '합리

책이 아니다. 국민이라는 존재는 아무 공직자나 나서

와 균형'을 강조하는 그의 시각은 늘 '공방전 정치'와

서 사과한다고 해서 받아주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

거리를 둔다. 청와대와 행정부, 국회의원을 두루 경험

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니 교장

했고 보수와 진보를 문턱 없이 넘나드는 그의 식견에

이 바로 그만뒀다. 최소한 그 정도 책임의식도 없었다.

대한 신뢰도 작용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을 물었더니 "대통령의 공적 가치에서 국가주의적 냄새가 난다"고 했다. 이를 "국가 주의적 공공성"이라고 했다. 그 누구보다 공적 의식이

박근혜의 ‘공공성’, 국가주의 냄새가 짙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관의 장이 그 정도 책임이 없으 면 어떻게 그 정부에 책임감을 바랄 수 있겠나. 대통령 도 그렇다. 사과를 어떻게 그렇게 하는가. 물론 사안에 따라서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 가벼운 사안은 청와대 내부 수석회의에서 사과를 하긴 한다. 처음은 아니다.

투철한 박 대통령이지만 "민주주의 원리와 가치가 내

하지만 이번 사안은 그런 사안이 아니다. 이것도 미국

면화되어 있지 않다"는 게 심각한 결점이라는 것이다.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결여한 지도자의 강한 공적

기자

의식은 되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다.

봐야 할 건 윤창중 개인의 부적절한 처신은 물론이고

기자

다음은 윤여준 전 장관과의 인터뷰 전문. <편집자>

청와대 참모진의 대응, 박 대통령의 사과까지 실망스

이다. 박 대통령 취임 전부터 한반도 상황이 불안정했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국정

럽지 않은 게 없었다. 청와대 참모 경험이 있는 윤 장관

다. 6월 미·중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을 지켜봐

전반에 대한 평가는 이르지만, 평가할 수 있는 분명한

께선 이번 사건 처리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

야 윤곽이 조금 더 드러나겠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박

재료가 있는 분야가 있다. 첫째는 인사문제가 아닐까

이라고 생각하나.

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으로 평가해보자면 어떤가.

싶다.

윤여준 나는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효율성 문

윤 장관께선 <대통령의 자격>이라는 책에서 우리나라

윤여준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은 짐작하건대 '맹목

제다. 사건이 터진 뒤 청와대에서 이 사건을 처리하는

대통령이 꼭 가져야 할 덕목으로 북한관리 능력을 꼽

적 충성'인 듯싶다. 벌거벗은 충성이라고 해야 할까.

모습은 위기관리라는 말조차 하기 민망한 수준이었

았는데.

자신 앞에서 벌거벗은 충성을 보이는 사람을 신뢰한

다.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는 수준이었다. 청와대 근무

윤여준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인수과정까지

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경우, 그를 반대하는 게 사회

를 9년간 해본 내가 볼 때, 기본적인 수준이 안돼 있다.

보면 이명박 정부보다는 더 균형 잡혀 있었다고 생각

공론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이를 무릎 쓰고 인사를 단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저 정도로 대한민

한다.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한미

행했다. 그렇게 한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국이라는 다원화된 사회, 제법 덩치가 큰 나라를 어떻

정상회담을 보면서 실망을 많이 했다. 정상회담 직전

나는 그 이유를 윤창중의 박근혜에 대한 '개���적 충성

게 운영하겠느냐는 의문이 들었다.

은 6·25 이후에 가장 군사적 긴장이 있었던 시기 아

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충성했는지는 알 길

둘째로 책임성의 문제다. 누구도 책임을 안 진다. 엄청

닌가. 일촉즉발이라고 할 만큼 긴장감이 고조됐다. 서

은 없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겪었던 불행을 박 대통

난 일이 벌어져서 국민과 국가의 명예에 먹칠을 했다.

울 주재 외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일까지 벌어졌

령은 보지 않았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부하에게 배신

이게 홍보수석만 책임져야 하는 일인가. 홍보수석은

다. 그렇기에 나는 이런 상황을 바꾸는 전기를 마련하

당했다. 그런 것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의

부서장으로서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홍

는 회담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발표 나온

충성심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봤기에 인사가 그렇게

보수석은 소속부서의 장이지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하

것을 보니 기존의 '압박과 대화' 입장만 반복했다. 달

기자

윤창중 사건은 각인효과가 클 것 같다. 되짚어

의 수사를 지켜봐야 하는가. 또 한 가지 평가를 해볼만한 분야는 대북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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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진 게 없었다. 대화를 한다? 과거에도 대화의 문은

됐다. 요지는 공적 의식이나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이

게 한다. 조급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행정부 수반이 입

닫지 않았다. 말만 그렇게 할 게 아니라 북한이 대화에

해가 낮다는 것이었다. 상대적으로 박 대통령은 공적

법부 권한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가 아니다.

나오도록 조치를 해야 했다. 하지만 그런 게 없었다.

의식에서만큼은 누구보다 투철할 거란 기대를 받았

민주주의 원리와 가치가 내면화되어 있지 않은 게 아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를 바라보는

다. 그럼에도 100일이 됐지만 박 대통령 리더십의 장

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물론, 민주화세력이었던 김영

인식이 같을 수 없다. 오바마는 세계를 상대로 정치를

점은 아직 발현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삼, 김대중도 대통령 되고 나서는 제왕적이라는 말을

하니 한반도 문제는 전체 중 일부다. 하지만 우리에게

윤여준 나는 박 대통령을 자세히 아는 사람이 아니다.

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민주화를 이룬지도 25년이 되

는 한반도 문제가 최우선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기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는 게 전부다. 언론을 통해 보는

었다. 이것을 해소하지 않으면 시대에 부딪힌다.

구상을 미국에 가져가 진지한 대화를 거쳐 의미있는

박 대통령은 체질적으로 이명박 대통령보다는 공적가

기자

결과를 만들어 냈어야 했다. 물론, 취임 후 정부 인선에

치에 대한 이해가 있다고 본다. 청와대에서 아버지 밑

회, 직접적으로는 집권여당이다. 그런데 지금 새누리

만 두 달 걸렸다. 방미 일정 중에는 감기약을 먹으며 주

에서 배운 것도 있고, 짧은 기간이지만 퍼스트레이디

당에 청와대에 대한 견제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태다.

요 일정을 소화했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안쓰럽기는 했

를 대행한 경험도 있다. 공적인 게 몸에 배어 있는 듯하

윤여준 새누리당만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야당인 민주

다. 나도 대통령을 옆에서 모셔봤으니 미국 순방이 힘

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공적 가치를 몰랐다.

당이 여당일 때도 그랬다. 대통령이 집권여당의 역할

든 거 안다.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것은 아쉬운 거다.

다만 박 대통령의 공적가치에서는 국가주의적 냄새가

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정당은 국민의

더구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난다. 우리사회는 민주주의가 기본이다. 개인의 자유

정치적 의사를 결정하는 헌법적 역할을 한다. 헌법적

이야기하면서 북한과 대화 없이 어떻게 이것을 하겠다

와 권리가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이념이다.

기능을 하는 정당이 국회에 모여 각각 자신의 지지 세

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는 점이다. 또 하나

전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되는 것은 전체주의다. 우리

력의 요구를 관철한다. 물론 관철하는 과정에서 갈등

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회귀정책과 박 대통령의

가 일제시대 때부터 군사정권까지 멸사봉공을 얼마나

이 발생한다. 이것은 대화와 타협으로 적절한 결과를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즉 서울프로세스가 시너지 효과

들었는가. 가끔 박 대통령에게서 국가주의 공공성을

도출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것을 국회가 제대

를 낼 거라고 했는데 이것을 듣는 순간 나는 이해가 잘

공공성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로 못했다. 사회가 이 모양인 것도 정당이 그런 역할을

안 갔다. 오바마의 아시아 회귀정책은 동맹을 중심으

내가 느낀 박 대통령은 본인이 규정자라는 태도가 있

못했기 때문이다.게다가 집권여당은 정권을 창출한

로 한 중국 견제정책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동북아

다. 민주국가의 대통령은 그래서는 안 된다. 공화국은

당으로써 대통령을 도와 국정운영을 원활하게 해야 하

구상은 중국을 포함한 다자안보 정책이다. 이것이 어

인민이 다스리는 국가다. 하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안

는 역할과 동시에 대통령을 견제해야 하는 역할을 동

떻게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말인가. 또 북한에 핵이 존

되니 대의제를 선택해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다. 국회

시에 요구받는다. 둘이 서로 상충한다.

재하는데 동북아 평화가 가능한가. 혼란스럽다는 생

에 정당들이 모여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다수결로 결

기자

각을 했다.애쓰고 수고한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기

정되는 게 국민 일반 의사다. 이것에 의해서 국정이 운

는 국민적 지지도가 높다. 이를 등에 업을 수 있는 좋은

대했던 것에 비해 기대 이하였다. 윤창중 사건도 터져

영되는 게 민주주의다.박 대통령이 개인 사리를 취할

기회일텐데 박근혜 대통령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

서 심기가 안 좋았을 것 같지만, 대통령으로서의 국정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리도 없을 것이다. 그 점

며 속도조절을 이야기한다. 새누리당도 거기에 보조

수행이니까 당연히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윤창중

에서는 전임자와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국가주의적

맞추고 있다.

사건으로 방미 성과가 덮였다고 하지만 덮일 게 뭐가

공공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것에 대해 박 대통령은

윤여준 경제민주화는 대통령이 100을 얻겠다고 해도

있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실망했다.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다.

70을 얻기가 쉽지 않다. 한국사회에서 재벌의 힘이 매

윤 장관께선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CEO 리더

법을 고치냐 안 고치느냐는 국회의 권한이다. 그런데

우 강력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권력으로도 쉽지 않

십에 대한 우려를 했고, 불행하게도 그 우려는 현실이

행정수반이 국회에 법을 보내면서 '빨리 고쳐라' 이렇

다. 재벌 사회의 물적 기반이 워낙 방대하고 강고하기

기자

다른 측면에서 그것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게 국

경제민주화 문제를 어떻게 보나. 경제민주화


제71호•2013년 6월 7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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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전

면 광 고

제71호•2013년 6월 7일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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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향기로움! 내 잎술에 광 택! 아름다움을 지속시 켜주는 힘이 있는 립글 로스는 지금 고르는 재 미와 휴대하는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립스

•• 베네피트

고르는 재미와 휴대하는 즐거움

로스 브러시와 도넛모양의 브러시는 립

더해주기위해한번더립밤을된다.립스틱의선명함과촉촉함

그로스안에함유되어있는펄이나글

을 주는 립밤이 하나로 된 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지난해

로스의 액을 잘 분산시키기도 하

부터 립크레용, 립펜슬등 다양한 스타일로의 제품들이 출시되

고 입체감있는 립 메이크업을

었지만지속적인사랑을받는것은립그로스다.새롭게변화되

가능하게도와준다.

로즈 워터와 오렌지 워터를 함유해 부드럽게 발라지는 제품으로 발림 감이 매우 좋은 제품이다. 귀엽고 여

•• 슈에무라

•• 메이크업 포에버 쉽게 지워지지 않는

까지 전해주는 매력만점의 뷰티

과를 가져다 주는 제품이다. 발림감은 산뜻하며, 리퀴드와 투

제품이다.

명글로스가함께구성돼때로는립스틱처럼,때로는립글로스

워터프루프 효

처럼자유자재로사용할수있다.쉽게지워지지않는워터프루 프 효과.맥시샤인 글로스, 471 프룬,겔랑. 적당한 촉촉함과 매

큼직한 펄이 볼륨을 느끼게 해준

끈한립메이크업을가능하게해주는제품이다.적당한양조절

다. 색과 펄의 입자가 입술 표면

이가능하며,번들거림이과하지않으나충분한볼륨감은느끼

위에서 섞여서 광택은 선명하게

게해주는제품이다.매끈하게바르기좋으며메이크업이서툰

해주며 입술선이 또렸하게 느끼

초보자라도 쉽게 생기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게 도와주는

게 해준다. 입술이 가늘어 풍성한

제품이다.

느낌을 주려 한다면 적합한 제품

보이며촉촉하고생기있게윤기가난다. 

성스러운느낌을갖게해준다.

고르는 재미와 휴대하는 즐거움

•• 랑콤

가능한제품이다.입술을더욱 도톰해

•• 클리오

만으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을 때 립밥으로 촉촉한 윤기를

한 느낌으로 표현해줄 립그로스,

품으로매력적인여성의입술표현이

뷰티제품들

틱이 주는 선명한 발색감

고있는립그로스를만나보자.텁텁함은날려버리고,상큼발랄

매끄럽게 발려져 발림감이 좋은 제

도넛 모양의 독특한 애플리케이터 가 쉽게 양조절을 할 수 있게 해두었다. 펄이 없어 투명한 클리어와 은은하게 반 짝이며 강렬한 펄 입자가 함유되어 있고 세가지텍스처로출시되어있다.

•• 쉬어 홀릭 입술이바르면즉시시원해지는느낌을가져다준다.가볍고산 뜻하게 느껴지는 발림감과 촉촉하게 만들어주지만 끈적한텍스쳐감은없는제품이다.

•• 랑콤

이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에 적당 히균형감있게발라주면선명한발색과광택을오래즐길수있 게 해준다.퍼펙트 립 폴리쉬, 핑크 그레이프후르츠,비디비치. 정교하고 특별한 메이크업을 하는 아티스트들은 립 브러시를 많이활용한다.브러시를사용하게되면더멋진립메이크업을 완성할수있기때문이다.글로스의양을조절하기편리한립그

입술 잔주름을 잘 커버해주는 제품으로 아주 가는 입 자의펄과달콤한향기가함유되어있는더욱매력적 인제품이다.엘리자베스아덴의고유한럭셔리함이 느껴지는케이스와함께거울이장착되어있어따로 거울을챙기지않아도되는편리함이있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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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호•2013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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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 L T U R E

제71호•2013년 6월 7일

119

대전 ‘걷기 여행’…제주올레길뺨치는코스,한번와볼래유?

충청도의 중심 대전은 여행의 목적지로 생

비가 온 뒤 질척거리는 황토도 나름대로 매

각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 사통팔달 교통의

력 있다. 맨발에 차지게 감기는 느낌이 시

요지로 그저 스쳐 지나갈 뿐이다. 하지만 가

원하다. 맨발걷기에 신이 나는 건 남녀노소

만히 속내를 들여다보면 알찬 명소가 적지

를 불문한다. 서울 관악구에서 왔다는 박길

않다. 여행의 트렌드인 걷기코스도 3곳이나

춘(68)·이영순(64) 부부는 “한 달에 한 번

된다. 산자락과 호수를 끼고 가는 이 길은 풍

정도 계족산을 방문해 황톳길을 걷는다”며

광 또한 절경이다.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국내에 다른 여행지도 많지만 황톳길만큼

느낄 수 있는 힐링(Healing) 여행지가 서울

은 특별하다. 우리처럼 나이든 사람들이 걷

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있다.

기에 좋아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황톳길을 걸은 후에는 계족산성을 도전해

계족산 황톳길

볼 만하다. 절고개 삼거리에서 정상을 향해

황톳길은 대전 시내 동쪽에 자리한 계족산

간다. 오르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20여분

(해발 424m)에 만들어졌다. 350m 산 중턱

정도 오르면 산자락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을 한 바퀴 도는 임도에 황토를 깔아 만든 길

산성이 길게 이어진다. 삼국시대 신라에서

이다. ‘걷기’에 ‘황토’를 더해 일명 ‘에코 힐링

쌓은 것으로 알려진 산성은 백제와 신라의

로드(eco healing road)’다. 장동산림욕장

격전지였다. 무엇보다 조망이 압권이다. 대

입구에서 출발하는 황톳길은 원점 삼거리와

전 시내를 발아래로 두고 멀리 대청호수까

임도 삼거리, 절고개 삼거리, 원점 삼거리를

지 한눈에 잡힌다. 계족산 황톳길에서는 해

거쳐 다시 장동산림욕장 입구로 원점 회귀한

마다 ‘계족산맨발축제’(5월 중)가 열린다.

다. 총 길이는 14.5㎞. 보통 걸음으로 5시간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는

이면 완주할 수 있다. 황톳길을 품은 계족산

숲속음악회와 함께 맨발 도장 찍기 등의 이

은 대덕구 읍내동과 연축동, 장동에 걸쳐 있

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다. 산줄기가 닭발처럼 생겨 ‘계족(鷄足)’이 란다. 인근 송촌에 지네가 많아 산 이름에 닭

대청호반길&대전둘레산길

을 붙였다고도 전해진다.

대전의 또 다른 에코 힐링 로드가 대청호

황톳길은 에코원선양 조웅래 회장이 황토

반길과 대전둘레산길이다. 대청호반길 중

를 깔고 맨발마라톤대회를 열면서 유명세를

에서도 ‘로하스 해피로드’가 걷기에 좋고 풍

타기 시작했다. 맨발로 걸어야 힐링을 제대

광이 뛰어나다. 갑천과 금강 합류점부터 대

로 체험할 수 있다. 등반로 초입 이정표에 ‘맨

청공원까지 8.8㎞거리. 쉬엄쉬엄 걸어서 3

발걷기는 혈액순환 개선, 소화기능 개선, 두

시간쯤 걸린다.

통 해소, 당뇨 예방, 치매 예방, 피로 해소, 기

호수를 옆구리에 끼고 가는 이 길은 자연

억력 향상, 불면증 치료, 아토피 치료 등의 효

이 살아있는 길이다. 수변데크와 점토블록

능이 있다���고 적혀 있다. 굳이 효능을 따지지

길, 쇄석길, 판석길 등이 조합을 이뤄 지루

않더라도 발바닥에 황토를 묻히는 것만으로

하지 않다. 대청댐 아래 대청교에서부터 시

도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이다.

작하는 길에는 잔디광장과 암석식물원, 대

삼림욕장 입구를 지나면 곧바로 하늘로

청문화전시관, 복숭아 과수원길, 갈대밭, 호

치솟은 나무 사이로 황톳길이 이어진다. 초

반가든 등이 줄줄이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

입부터 맨발로 걷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 숲

를 선사한다. 어둠이 깔리면 35m 간격으로

그늘 아래 황토는 쫀득하고 차갑다. 양지바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이 또 다

른 곳은 따뜻하고 포근하다. 신발에 갇혀 지

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냈던 발바닥이 모처럼 해방되는 순간이다.

다음주에 계속


120 C U L T U R E • 문 화

제71호•2013년 6월 7일

<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향수로만 남기엔 안타까운 ‘그건 너’

강근식, 나현구, 이장희 : 잊혀진 사람 지난해 가을 이장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룹으로 활동

14집까지 발표되었던 컴필레이션 시리즈 ‘골든

조영남의 ‘마지막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일

했고, 강근

포크 앨범(Golden Folk Album)’의 음원들이 주

이 있었다. ‘30년만에 무대에 오른 이장희’라는 식

식은 ‘홍익 캄보’라는 그룹

인이 바뀐 채 ‘가요골든히트’라는 이름의 편집 음

으로 떠들썩할 법도 했건만 의외로 조용히 지나가

을 만들어 학내에서 활동했고, 그러다가 세

반으로 선별적으로만 나오고 그나마 지금은 구하

버렸다. 물론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의 ‘반응’은

시봉 그룹의 일원인 이상벽(!)의 소개로 운명적

기도 힘든 업계의 현실에 대해서는 이야기도 꺼내

범상치 않았다. 1970년대 전반기 그의 대표곡인

으로 만났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무슨 소용이

고 싶지 않다.

‘그건 너’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두 곡이 연

랴. 이장희도, 강근식도 잊혀진 마당에 말이다.

주되었을 때 스냅 사진처럼 1970년대의 특정 시

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게 만들었던, 대마초

어쨌든 이장희와 강근식은 ‘한 잔의 추억’ ‘한 소

파동으로 불리는 ‘그때 그 사건’은 12월이 되면 정

녀가 울고 있네’ ‘나야 나’ 등으로 이어지는 로킹

확히 30주년을 맞는다. 무슨 사건이냐고? 말하기

1973년 언젠가 이장희의 ‘그건 너’가 소리소문

(rocking)한 리듬의 곡으로 이유없는 불만에 차

도 싫다. 그런데 기념도 뭐도 아무 것도 없이 조용

없이 몰고 온 파장을 실감있게 표현하기는 힘들

있던 젊은 애들(특히 남고생)의 꼭지를 돌게 만들

하다. 가수 데뷔 30주년 어쩌고 하는 공연은 많고,

다. 그건 김민기나 한대수의 노래처럼 ‘지성의 사

었고,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촛불을 켜세요’,

심지어 인디 음악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있

색’이라는 여과도 필요 없이 그냥 몸에 꽂히는 효

‘잊혀진 사랑’ 등의 발라드로 여고생들의 가슴을

지만 정말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역사적 조

과였다. 구어체의 생생한 가사, 필요할 때 터져 주

살랑거리게 만들었다. 10대 청춘 군상들이 시커

명은 없다. 이렇게 계승되지 않고 당시를 경험한

는 후렴구, ‘음치’ 같지만 강렬한 가창법 등을 운운

멓거나 새하얀 것 아니면 입을 옷이 없었던 시절

사람들의 노스탤지어로만 남아 있는 ‘대중문화의

하는 것은 시대가 흐른 뒤의 맥빠지는 음악평론식

의 일이다. 이 모든 현상의 정점을 보여주는 사건

역사’라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해설일 뿐이다. ‘반항적이고 퇴폐적’인 기운을 겉

은 1972년 12월 2일 드라마 센터와 1974년 4월

치레 없이 순전히 음악으로만 표현한 것은 이장희

14일 이화여대 강당에서 열린 ‘이장희 리싸이틀’

에 이르러 비로소 완성을 보았다. 이건 결코 지나

일 것이다.

점이 스쳐 지나갔던 것은 물론이다.

친 말이 아니다.

이장희와 강근식보다 더 잊혀진 인물도 있다.

그런데 이장희의 작곡과 노래가 전부가 아니었

다름 아니라 이장희의 음반을 필두로 비로소 때깔

다. 이장희를 ‘포크 가수’라고 부른다면 이 음악의

이 좀 나는 앨범(LP)을 국수 뽑듯 말아 내던 나현

실체에 절반도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다. 게다가

구 사장이라는 이름이다. 오리엔트 프로덕션이라

이장희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의 분신과도 같았던

는 또하나의 전설적인 프로덕션이자 스튜디오를

기타리스트 강근식이 없었다면 이장희도 없었다.

통제했던 나현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프로듀서

‘그건 너’의 후렴구를 다시 들어 보라. 이장희의 노

였다. 이장희를 비롯하여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래와 강근식의 기타는 마치 선창과 후창, 이른바

이연실, 조동진, 양병집, 김의철, ‘현경과 영애’ 등

콜 앤 리스폰스(call and response)처럼 능숙하게

포크 계열의 가수들을 발굴하거나 스카우트하여

주고 받기를 반복한다.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의

1973년부터 1975년까지 음반시장에 지각변동을

소리가 이렇게 잘 어우러지기 힘들다는 것은 음악

일으킨 주역이었다.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으로

을 조금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안다.

음반업계에서 보기 드문 대졸 경력을 가진 그의

연대 생물학과를 중퇴한 이장희와 홍대 조소과 를 졸업한 강근식의 만남은 1960년대 후반의 ‘생

활동은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맹숭맹숭한 말 이 전에 ‘팩트’라도 알려져야 할 것이다.

음악 살롱가’에서 활동하던 듀엣 ‘이장희와 강근

그러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신파조의

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이장희는 연대

발라드로 개그 프로그램에서나 사용하는 몰역사

재학시절 윤형주와 함께 ‘라이너스’라는 보컬 그

적 문화적 수준에 대해서는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제71호•2013년 6월 7일

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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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H O T O E S S A Y • 유 한 기 의 포 토 에 세 이 길이시작되자 여행은끝났다. 봄이시작되자 긴잠은끝났다. 어차피잠은 또하나의 여행이었나보다. 침묵이시작되자 명상은끝났다. 움틈이시작되자 개화는끝났다. 어차피꽃피움은또다른 명상이었나보다. 세월이만든틈새마다 움찔거리는것들 바람이만든통로마다 끝내싹을틔우는것들 속삭임,아우성,그리고울음 ‘나여기있어’라는 절규였는지도모른다. 내마음의틈새에 바람이지나갔다. 세월이그위에 분진을더한다. 사진:유한기 |틈새 글:이하로

끝내씻어내지못한 겁이오업이었던것을 오늘도하루가저문다.


122 전

면 광 고

제71호•2013년 6월 7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2013년도

장학생선발공고 장학생 지원 자격 제출 서류

고등학교 12학년 혹은 대학 재학생인 (1-3학년) 자로서 학업성적 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우며 생활에 모범이 된 자.

처음 지원하는 자 ① 장학생 지원서 ※ 영문안내 및 지원서 양식 download는 www.mybcpc.org 이용 ② 자기소개서 ③ 성적증명서 (지난 2년간) ④ 추천서 (2매) ⑤ 부모 (혹은 법적 보호자) 의 세금보고서 (지난 2년간)

2012년도에 지원한 자 ① 장학생 지원서 ※ 영문안내 및 지원서 양식 download는 www.mybcpc.org 이용 ② 성적증명서 (2012년) ③ 부모 (혹은 법적 보호자) 의 세금보고서 (2012년)

접수기간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 6월 21일 (금요일) ※ 마감일까지 우편도착 혹은 이메일 접수기준이며, 선발 절차상 접수 기간 이후 도착/접수 분은 심사대상에서 제외합니다. ※ 제출된 서류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발표 및 지급 서류 제출처

장학생으로 선발된 사람은 2013년 7월 22일 까지 본인에게 개별통보 2013년 8월 4일 오후 5시 본 교회에서 장학금 지급 (학생당 $1,000). 우편: Donald Cho, Deacon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벅스카운티 장로교회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를 찾습니다!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이메일: scholarship@mybcpc.org (이메일 접수시 모든 제출 서류는 PDF 화일로 첨부해 주세요) 문의: 조동호 집사 (Phone (215) 622-5377 or Email: donaldcho7@yahoo.com)

담임목사 김풍운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215) 945-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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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제71호•2013년 3월 제57호•2013년 6월 1일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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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터키와 대한민국은 왜 형제국가인가? [이 이야기는 2십수년전 미국유학하여 대학원

라는 나라를 알고 있을 겁니다. 몽골과 함께 중국

니다. 돌궐 제2제국의 선우는 인구의 절반인 고구

다닐때 역사를 전공한 터키친구에게서 감명깊게

에서 흉노(匈奴)라 불리던 민족의 하나로, 6세기

려 유민을 우대하여, 고구려 왕족의 일원이며 유

들었던 고구려와 돌궐에 관한 이야기를 인터넷상

중엽부터 8세기 중엽까지 몽골고원을 중심으로

민의 수장인 고문간(高文簡)이라는 사람을 고려

에 올렸던 이야기를 제탕 삼탕 하여온 이야기입니

활약을 했지요. ‘투르크’는 돌궐의 다른 발음이며,

왕(高麗王)으로 봉했답니다.

다. 우리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고대사이야기를

우리 한민족과 같은 우랄 알타이족으로 고구려 전

좌현왕과 우현왕, 둘 밖에 없는 것이 돌궐의 전

외국친구에게 자세히 들었다는 사실이 수치스러

성기엔 글안, 여진(숙신)과 마찬가지로 일부는 고

통이었는데, 고구려 유민의 숫자가 너무 많으니

워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듬어 다시 올립니다.]

구려의 기층(基層)민중에 속했습니다.

고구려유민들을 통치하기 쉽도록 왕을 한명 더 늘

고구려와 돌궐은 동맹을 맺어 가깝게 지냈는데,

려 고구려 유민을 앉히고 고려왕이라 칭했다는 겁

시작하는 말∷2002년 한일월드컵이후, ‘터키’하

고구려가 멸망한 후(668년), 돌궐은 고구려의 유

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돌궐은 특히 고구려

면 형제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떠오릅니다. 하지

민(遺民)을 많이 받아들이면서 우리 민족과 특별

유민 가운데 여성을 뽑아 종교의 수장(首長)인 제

만, 그렇게 불리어지는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은

히 긴밀해졌습니다. 고구려가 멸망하자, 대부분

사장에 임명을 합니다. 고조선 시대부터 제사장

그리 많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 서민들은 초기엔 당(唐), 후엔 신라의 지배를

을 단군이라 호칭한 전통을 인정하여 돌궐말로 탕

터키가 6.25 때 미국, 영국에 이어 1만4936명이라

받으면 한반도에서 살아갔습니다. 또 귀족계급 등

구르 또는 탱글리라고 했다고 하니 이들은 우리와

는 세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여 미국에 이어

중상류층 가운데 일부는 당에 포로로 잡혀갔지요.

건국기원을 같이한 셈이지요.

두 번째로 많은, 721명 전사에 2147명이 부상했

나머지 고구려 유민은 몽골, 글안, 돌궐 등 타민

역사적 증거자료∷ 돌궐은 7세기에 톤유크라는

족에 섞여 살다가 682년 동돌궐이 올란바토르(현

사람이 중앙아시아 소그드언어 계통의 문자를 만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병력을 파견하고 또

몽고의 수도)에 「돌궐 제2제국」을 수립할 때, 바

들어 역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구려와

전사했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면 그들은 대답하

로 여기에 참여합니다. 참여한 유민의 숫자가 전

돌궐의 자세한 관련내용이 고대 터키어로 기록된

지 못합니다. 그건 궁극적인 이유가 될 수 없기 때

체 인구의 절반인 20만명이 넘었다니 돌궐 제2제

돌궐 비문(碑文)들이 몽골 오르혼강(江), 남시베

문이지요. 터키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투르크’

국은 고구려의 후예라 하여도 될 판이지요.

리아 예니세이강(江) 상류과 서북 몽골지방에 세

다고 말입니다.

라고 부릅니다. 세계가 대한민국를 ‘코리아(고구 려)’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돌궐이 고구려와 불가분의 관계라는 역사적 사

워져 있답니다.

실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우선, 돌궐의 왕은 선

특히 오르혼강(江) 비문은 1893년 덴마크의 언

단군의 건국기원을 함께한 돌궐∷역사를 배웠다

우(單于) 또는 가한(可汗)이라고 불리며 그 아래

어학자 톰센이 현대 터어키어로 해독을 함으로써

면 ‘고구려’와 동시대에 존재했던 ‘돌궐(突厥)’이

에 좌현왕(左賢王)과 우현왕(右賢王)이 있었습

터키의 기원과 고구려와 관계에 대한 수많은 논쟁


124

C U L T U R E • 문 화

을 종식시켰답니다. 그 이유로 터키의 역사책 가

제71호•2013년 6월 7일

에 영토를 잃고 지금의 터키만 남게 된 겁니다.

칭하며 그들을 사랑할 것이라 믿고 있었다는 거지 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운데 고대사 부분을 보면 고구려와 흉노 그리고

인식의 차이∷원래, 나라와 나라사이엔 영원한

돌궐족을 설명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기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는 법이지만 돌궐과 고구

88 서울 올림픽 때 터키의 한 고위층 관계자가

도 하구요.

려는 계속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

한국을 방문했었답니다. 자신을 터키인이라 소개

자신들의 조상이 고구려, 흉노, 돌궐과 직접적

로를 ‘형제의 나라’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하면 한국인들에게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생

인 연관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만약 그 비문

흘러 지금의 터키에 자리잡은 그들은 고구려의 후

각했으나 그렇지 않은 데 대해 놀란 그는 지나가

(碑文)이 발견되지 않았거나 제대로 해석되지 않

예인 한국인들을 여전히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는

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었다는군요. ‘터키라는 나

았다면 많은 터키인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현재의

데에는 이처럼 터키가 한때는 고구려의 기층민중

라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돌아온 답은 대부분

터키에서 수천리 떨어진 몽골고원에서 살았다는

이었고, 고구려멸망후에는 우리가 돌궐 제2제국

‘아니오’였답니다. 충격을 받고 터키로 돌아간 그

사실을 알지도 못했을 겁니다.

의 기층민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는 아주

는 자국 신문에 ‘이제, 짝사랑은 그만합시다!’ 라

오랫동안 형제의 관계였던 거지요.

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고 합니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흥망∷당나라의 공격으로

세력이 약화된 돌궐은 8세기 무렵, 사라센제국의

그렇다면 의문점 하나. 우리는 왜 이 사실을 모

이��� 어색한 기류가 급반전된 계기는 바로

용병으로 남하(南下)하여 서방으로 이동을 합니

르고 있을까요? 그리고 터키인들은 왜 아직도 우

2002 월드컵이었습니다.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다. 사라센은 이슬람교 창시자 모하메트의 후계자

리를 형제의 나라라고 부를까요? 답은 간단합니

나라, 터키를 응원하자’라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

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에 걸

다. 바로 역사 교과서의 차이입니다. 우리나라의

을 타고 여기저기 퍼져나갔고 터키 유학생들이 터

쳐 이룩한 대제국이었지요. 용병에 불과했던 돌궐

중,고 역사 교과서는 ‘돌궐’이란 나라에 대해 단지

키인들의 따뜻한 한국사랑을 소개하면서 터키에

은 11세기 무렵, 사라센제국을 멸망시키고 셀주

몇 줄만 할애하고 있을 뿐이지요. 따라서 돌궐이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게 되었던 거지요.

크투르크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이동해 터키가 됐다느니 훈족이 이동해 헝가리가

터키는 과거 고구려의 기층민중이었으며, 「돌

하지만, 셀주크투르크 제국은 징기스칸의 몽골

됐다느니 하는 얘기는 전무합니다.

궐 제2제국」을 같이 한 우리 한민족에 대해 깊은

에 패하여 몽골의 지배를 받습니다. 몽골의 지배

하지만 터키는 다릅니다. 7세기를 이어온 오스

유대감과 함께 형제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

를 받던 투르크는 13세기 말, 다시 ‘오스만 투르

만 투르크 제국을 경험했던 터키는 그들의 역사를

서 6ㆍ25때 북한이 남침하자, 아시아에서는 가장

크’ 제국을 세워 20세기 초반까지 무려 7세기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먼저, 미국, 영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군대(1만

이어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1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 과목의 비중이 아주 높은 편이며 돌궐 시절

4936명, 전사 721명, 부상2147명)를 파견해 우

일어난 국민혁명으로 멸망을 하지요.

의 고구려라는 우방국에 대한 설명 역시 아주 상

리를 도왔던 것이지요. 파병이 늦어지자, 터키의

세합니다.

고등학생들이 『왜 형제의 나라에 군대를 파견하

동서양에 걸쳐 광대한 영토를 갖고 있던 터키는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편을 들다가 독일이 패망

'형제의 나라'였다는 설명과 함께. 그래서 대부

지 않느냐』면서 데모를 벌였답니다. 6.25 참전과

하는 바람에 많은 영토를 잃고 오늘날의 소국으로

분의 터키인들은 한국을 사랑합니다. 설령 한국이

올림픽 등에서 나타난 그들의 한국사랑을 알게

전락했지요. 아랍과 발칸반도를 지배하며 강성했

그들을 몰라줄지라도. 실제로 터키인들은 한국인

된 한국인들은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터키의 홈

던 ‘오스만투르크 제국’이 19세기 중반부터 쇠퇴

들 역시도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 생각하

구장과 홈팬들이 되어 열정적으로 그들을 응원

하면서 주변의 소수민족들이 모두 독립하는 바람

고 있었답니다. 한국인들도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

했습니다.

다음주에계속


C U L T U R E • 문 화

제71호•2013년 6월 7일

125

바로크건축물의 진수, 멜크수도원

장 크고 화려한 이 성이 수도원이라는 것은 역사

필자는 남쪽 강변도로를 따라 멜크로 향했다.

적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출발지인 크렘스는 한때 빈에 버금가는 상업과 교

멜크수도원은 로마시대의 요새로 출발하여 11

통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크렘스탈 지역의 와인

세기 합스부르크 이전의 바벤베르크 왕가의 레오

과 다뉴브 유람의 중심 마을이다. 자동차 통행이

폴드 2세 때부터 베네딕트수도원으로 사용하였

금지된, 돌로 포장된 중세의 고즈넉한 골목을 걸

전설,고성,와인…

으며 잠시 시간을 망각할 정도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멜크까지 가는 동안 만나는 다뉴브 강변의 연녹 색을 띤 계단식 포도밭과 바로크풍의 마을이 펼치 는 파노라마는 동화 속에 나온 풍경처럼 아름다웠

으며 자치권도 인정받았다. 멜크수도원이 유명한 이유는 오랜 역사와 함께 18세기에 재건된 바로

세계자연유산

바하우 계곡

크건축물의 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도서관에는 10만권이 넘는 장서와 2000점이 넘는 필사본이 소장되어 있다. 200m나 되는 복도에 진열되어 있 는 각종 보물과 아름다운 천장 프레스코화, 예배

다. 크렘스를 지나면 강 건너 뒤른슈타인이란 마

당 내부 도금으로 장식된 화려한 로코코양식을 보

을이 나타난다. 교회당 너머 산꼭대기에 전설적

면서 당시의 세속적인 종교권력과 부패를 새삼 느

인 영웅담의 주인공,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 1세가

낄 수 있었다. 한편으로 필자는 기념품가게에서

유폐되었던 뒤른슈타인 성이 보였다. 제3차 십자

인마을 슈피츠를 지나 멜크에 가까워지면 남쪽 강

판매하고 있는 멜크수도원의 와인들을 보면서 와

군 원정에 참여했던 리처드 1세가 본국의 반란을

변 절벽 중세의 요새위에 쇤비엘성이 보인다. 양

인의 역사에도 빛과 그림자가 있다면 교회는 분명

진압하기 위해 귀국하는 도중 1192년 오스트리아

파 모양의 청동 돔과 연한 황토색의 성채가 아름

빛이라고 생각하였다. 중세 대부분의 수도원은

의 공작 레오폴드 5세에게 붙잡혀 1193년까지 유

다움을 뽐냈다. 2002년 6월에 경비행기를 타고 이

자체적으로 와인을 생산했으며, 새로운 포도 재

폐되었던 곳이다.

곳 바카우 계곡을 비행했을 때는 푸른 다뉴브 강

배와 양조기술이 수도승들에 의해 끊임없이 발전

왕의 행방을 찾던 음유시인 블롱델이 노래를 불

이었는데, 이때는 한바탕 소나기 때문인지 흙탕

되었기 때문이다. 아랍이 남유럽의 대부분을 통

러 그를 구했다는 전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막대

물이어서 아쉬웠다. 바하우계곡 여행의 백미는

치할 때도 종교적인 이유로 수도원에 대해서는 와

한 몸값을 주고 풀려났다고 한다. 북쪽 강변의 와

멜크에 있는 멜크수도원이다. 오스트리아에서 가

인 생산을 허용했다.


126 C U L T U R E • 문 화

한국의 맛

제71호•2013년 6월 7일

특허 낸 곰보배추 된장에 한 입 가득 ~봄 내음 쑥

이다. 지글지글 끓고 있는 우렁이 쌈장이 보기만

복과 정·맛을 보자기에 듬뿍 담아드려요

해도 입안에서 군침이 돈다. 이곳의 모든 음식에는 곰보배추 엑기스나 분말,

까칠한 입맛, 곰보배추 우렁이 쌈밥 어떠세요?

곰보배추 등 갖가지 싱싱한 채소

효소를 넣어 조리한 웰빙 건강 식단이라는 것이

옛날에 먹는 게 남는 거라 했는데, 입맛을 화끈

다. 바로 천연 재료의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기

하게 올려줄 메뉴가 어디 없을까? 그리하여 까칠한 입맛을 돋우어주는 쌉쌀한 ‘곰 보배추 우렁이 쌈밥’ 을 소개할까 한다. “곰보배추 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명 “못난이 배추”라고도 불리는 약초다.

분이다. 소쿠리에 곰보배추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 가 한 가득 올라왔다. 이것은 최미경씨가 직접 재 배한 파릇파릇한 상추, 치커리, 겨자채, 왕씀바귀, 곰보배추 등을 그날그날 채취하기 때문에 눈으로 봐도 싱싱해 보인다.

곰보배추는 예로부터 기관지염, 가래, 기침 등

갖은 야채를 겹겹이 얹고 밥 한 숟가락에 우렁이

호흡기 질환과 부인과 질환에 탁월한 명약으로 만

쌈장을 푹 떠서 대충 싸서 씹으면 각양각색의 자

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효력이 있는 것으로

연의 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알려지고 있다. 몸에 좋은 곰보배추를 식단에 활 용해 시골밥상을 차리는 곳이 있다. 즉 전형적인

뿌리째 먹는다는 곰보배추는 향이 진하고 뒷맛 이 시고 약간 쓴맛이 입가를 감돈다.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농가 맛집 시골밥

우렁이쌈장은 최 씨가 특허 냈다는 된장에 직접

상이다. 전남 담양에서 곰보배추를 친환경농법으

양식한 우렁이, 표고버섯, 양파, 당근 등의 야채를

로 직접 재배, 엑기스와 분말을 모든 식재료에 첨

혼합해 끓여낸 색다른 맛이다. 보기에는 흔한 음

가해 웰빙 건강밥상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어 보실

식이지만 천연양념을 이용해 손맛과 정성이 깃든

까요.

깊은 맛이 우러난다. 또한 기름기를 쏙 뺀 돼지고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군 대전면 응용리에 위

기 수육도 곰보배추의 비밀이 숨어있다.

치한 복 맛 정 ‘보자기’ 식당이다. ‘복·맛·정’ 보

후식으로 나오는 곰보배추 효소 음료수는 달달

자기란 고객들에게 복과 맛을 정성스럽게 보자기

한 것이 소화가 잘될 것 같다. 또한 음료와 된장, 딸

에 싸서 드린다는 것. 텃밭에서 생산한 식재료로

기잼, 떡 판매도 한다고 하니 밥도 먹고 건강음식

만든 향토 음식 전문점으로 맛있다는 입소문나 요

도 챙겨보면 좋을 것 같다. 최미경씨는 “곰보배추

즘 연일 식객들로 붐비고 있다.

된장, 곰보배추 잎차와 구와봐 잎차의 혼합차를

이곳 주 메뉴는 ‘곰보배추 우렁이쌈밥’이다.

특허 등록했다”며 “이곳을 찾은 모든 고객에게 친

말만 들어도 건강밥상이 그대로 피부로 느껴진

환경 웰빙 식단으로 복과 맛을 정성스럽게 보자기

다. 일단 식해보자,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에 담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먼저 시원해 보이는 보리차색의 음료수가 나왔 다. 곰보배추를 말려 달인 물이라 약간 씁쓸한 맛

메뉴: 곰보배추 우렁이쌈밥 8000원, 곰보배추 오

이 날 정도다. 이어 식탁에 하나둘씩 반찬이 가득

리한방백숙 4만6000원, 우렁이회(대)2만원 / (중)1

채워졌다. 일반 식당과 다를 게 없지만 식당을 운

만원 ,곰보배추돼지고 수육 (대)3만원(중) 2만원 이

영하는 최미경씨가 특허등록 상품인 ‘곰보배추

곳 보자기 식당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된장’이 다는 것이다. 또한 불판위에서 내려와 지

문의: 전남 담양군 대전면 응용리 283-1

글지글 끓고 있는 ‘우렁이쌈장’이 추가된다는 것

061-382-5525, 010-3480-5524


제71호•2013년 6월 7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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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호•2013년 6월 7일

M O V I E • 영 화 충돌하는 장면을 넣고 싶어했지만 구글의 반대로

실제 구글

삭제했다.

사옥에서 찍은 영화,

를 주는데 동의했다고 레비 감독은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전체적으로 구글은 제작자들에게 자유 구글과 배급사인 20세기폭스사간에는 아무런 거 래가 오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턴쉽

‘웨딩 크래셔’의 스타 두 명이 다시 만난 영화 ‘인턴쉽’은 회사가 문을 닫은 후 구글에 인턴으로 들어가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려는 감언에 능한 40 대 시계판매원 두 명에 관한 이야기다. 나이도 많 고 기술 분야에 문외한이지만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머로 가차없기로 악명높은 구글의 인터뷰를 통 과한다. 일례로 ‘작은 동전만하게 몸이 줄어든다 면 어떻게 믹서기에서 탈출할 것인가’란 질문에 “우리는 이미 지금 믹서기(최악의 경제난을 암시) 안에 있다”고 대답하는 식이다. 실제 브랜드가 영화에 사용될 경우 그다지 멋지 게 그려지지 않는 게 보통이고 따라서 기업들 역 시 협조하려 들지 않는다. 5월 15일 구글I/O개발 자컨퍼런스에서 공동창업자 겸 CEO 래리 페이지 는 ‘인턴쉽’이 젊은층의 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젊은이들이 컴퓨터공 학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마케팅 실패 때문”이 라며 아미트 싱할 구글 웹검색총괄 부사장(배우 조시 개드가 연기)이 ‘헤드폰’이라는 별명의 고독 한 인물로 나온 것에 대해 “영화에서 가장 쿨한 캐 릭터”라며 뿌듯해했다. 레비 감독은 그건 자신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 한다. “컴퓨터과학자들의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어쩌다 그렇게 된 것이다.” 실제로 레비 감독이 구글 측이 반박할 것이라 우 려한 장면들도 있었다. 일례로 오리엔테이션에서 두 주인공이 음주나 사내 연애 금지 조항에 이의

새로 나온 코미디 영화 ‘인턴쉽’에는 구글에서

스트라로 출연시켰다.

를 제기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거의 100% 배우

일하는 여름 인턴(구글 사내 용어로는 ‘누글러’)

또한 구글 경영진은 자사 광고툴을 구매하도록

들의 즉석연기였기 때문에 구글 경영진은 준비가

이 오리엔테이션 중간에 매니저에게 마약이나 술

동네 피자집을 설득할 때 세일즈팀이 사용할 데이

등에 취하는 것에 관심있는지 묻는 장면이 있다.

터의 종류 같은 세부적인 부분의 기술적 정확성을

몇개월전 레비 감독이 최종본을 들고 구글을 방

후반부엔 오합지졸 누글러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숀 레비 감독과 긴밀히 협력했다. 대부분의

문했을 때 상영이 끝나고 불이 켜지자 경영진은

위해 나이트클럽에 가는데 하필 구글에 출강하는

실내 촬영이 진행된 조지아텍 캠퍼스에 본사 건물

‘됐다, 이걸로 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자

댄스강사가 스트리퍼로 부업을 뛰는 곳이다.

을 본뜬 세트장을 만드는 것도 허락했다.

사 사이트 “커리어” 섹션에 올리는 것(본과 윌슨

돼 있지 않았다.

다음달 7일 개봉 예정으로 오웬 윌슨과 빈스 본

레비 감독은 “말 그대로 구글 캠퍼스에서 볼 수

이 믹서기 인터뷰 질문에 답하는 장면이 유튜브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실리콘밸리 IT 대기업

있는 모든 것을 찍어 세트장에서 그대로 재현했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외에는 영화를 홍보할 계

인 구글이 그다지 멋지게 나오지는 않지만 구글이

다.” 구글 경영진은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 최종

획이 없다.

처음으로 자사 캠퍼스에서 촬영을 허락한 영화다.

편집본을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논평도 할 수 있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타원형 자전거를 타고

었다.

지나가는 모습이 한번 등장) 등 직원 100명도 엑

일례로 제작자들은 구글의 자가운전 자동차가

실제 상황이라면 두 명의 실직 판매원이 매년 4 만명의 지원자 가운데 1,500명을 뽑는 구글 인턴 쉽 프로그램에 들어가긴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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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호•2013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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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엘라피츠제럴드 지난 주의 90도를 넘는 한증막과 같은 무더위

큰 전환점을 안겨 준 재즈 프로듀서 노먼 그랜츠

에서 나오는 발랄함에 저절로 신이 난다. 마치 시

속에 집에 오자마자 에어컨을 허겁지겁 켜면서 드

(Norman Granz)를 매니저로 만나게 된다. 좋은

원하게 뚫린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것처럼 그동

는 ���각은 '너무 일찍 여름이 찾아온게 아닌가!'하

노래와 악기 지원은 물론 노먼 그랜츠가 주관하

안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던 걱정들이 언제 그랬냐

며, 나도 모르게 온갖 짜증이 밀려드는 찰라에 귀

던 ‘재즈 앳 필하모닉 콘서트’의 싱어로 활동하면

는 듯 사라지는 느낌이다. 일이 안 풀리거나 울적

에 익은 멜로디가 라디오에서 흘ㄹ러나와 나의

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후 1959년 버브

한 기분일 때 엘라 피츠제럴드의 노래를 들으면

주름진 얼굴을 펴게 만들었다. 그 주인공은 재즈

(Verve) 레코드에서 발표한 《Song Books》는 시

그녀만의 달콤한 속삭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보컬리스트,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의

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 받으며, 엘

(http://youtu.be/hRyDB4RWJdw)

"Summertime". 마치 시원한 팥빙수를 처음 한 숟

라 피츠제럴드를 빌리 홀리데이(Bille Holiday),

아무튼 성공적으로 데뷔한 엘라 피츠제럴드는

가락 떠먹고난 그 기분, "그렇지! 바로 이 맛이야!"

사라 본(Sarah Vaughan)과 함께 3대 여성 재즈 보

'완벽한 목소리를 지닌 흑인 소녀가 있다'는 소문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서 어부의 아내 클라라

컬리스트 대열에 오르게 해주었다. 한때 콘트라베

을 몰고 다니며 뉴욕 곳곳의 클럽 무대에 올랐고

가 아기를 달래면서 부르는 자장가 ‘Summertime'

이스 연주자 레이 브라운(Ray Brown)과 결혼을

베니 카터, 칙 웹, 테디 윌슨, 베니 굿맨, 루이 암스

는 오페라의 명성도 못지않게 수많은 흑인 재즈 음

하다 헤어지고 백내장과 심장병 등으로 활동을 잠

트롱 등과 재즈의 황금시대를 장식했다. 그녀는

악가들이 조지 거쉰에 화답하는 앨범을 많이 발표

시 중단했던 것을 제외하면 그녀의 인생은 행복한

다른 재즈 음악가들과는 달리 오래 살았다. 그녀

했다. 어디 흑인 재즈 음악가들 뿐이랴. 정통 오페

편이었다. 그녀의 노래를 듣다 보면 ‘이 사람은 정

가 1968년 베를린에서 ‘Summertime'을 부르는

라 가수까지도 이 곡은 이제 크로스오버 장르의 가

말 자신의 재능을 감사히 여기는 구나’ 하는 생각

모습을 유투브에서 볼 수있다. (http://youtu.be/

장 인기곡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이 절로 든다. 노래야말로 자신의 불행한 인생을

u2bigf337aU)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누구보다도 엘라 피

극복하게 해줄 힘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은 현

스윙 초창기를 빛낸 이 가수는 모던 시대의 주역

츠제럴드의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는

명함이랄까. 그녀의 노래 속에는 밝고 성실한 기

이 되었으며 수만 갈래 길로 나뉘어진 재즈가 극

사이에 그녀의 노래로 완전히 빠져들어가게 만드

운이 감돈다. 그녀의 즐거운 음성을 들으면 아무

단의 실험까지 수용한 기이한 음악으로 변화된 시

는 매력때문에 더욱 찾아듣게 되고, 듣게 되면 누

리 우울한 일이 있더라도 어깨를 들썩이지 않을 수

대에까지 살아남았다. 하지만 말년의 대부분을 투

구나 할것없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릴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사랑의 상처를 노래할 때도 엘라의

병하며 고생했다. 1989년에 마지막 앨범 <All That

없어진다.

목소리는 달콤하기만 하다. 깊은 숲 사이를 자유

Jazz>를 끝으로 요양에 들어간 그녀는 건강이 악

롭게 날아다니는 꾀꼬리처럼 모든 음의 영역을 편

화되어 사회적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였고 무릎에

안하게 넘나드는 목소리! 참 매혹적이다.

심한 통증과 물이 차는 증세 때문에 다리를 절단하

엘라 피츠제럴드는 미국 버지니아 주 출신으로 출생 후 어머니와 함께 뉴욕으로 이주하였다. 밝

는 고통마저 겪었다. 그러다가 1996년의 오늘, 6

은 이미지의 그녀도 가난으로 비참한 어린 시절

나는 빌리 홀리데이의 시니컬한 목소리만큼이

을 보냈다. 16세 때 할렘가의 아폴로 극장에서 열

나 무신경한 듯 발랄한 엘라 피츠제럴드의 목소리

린 아마추어 콘테스트에서 입상을 하고 그 자리

도 좋아한다. 뭐 당연한 말인지도 모르겠다. 사람

에 있었던 미국의 색소포니스트 베니 카터(Benny

은 늘 완전히 불행하거나 완전히 행복할 수는 없는

조상범

Carter)의 눈에 띄어 ‘칙 웹 오케스트라(Chick

일이니, 음악 역시 이런 음악 저런 음악 골고루 있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Company

Webb Orchestra)’ 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어야 하지 않겠는가. 가녀린 듯하면서도 깊고 따

of Philadelphia/Philadelphia Singers/American

칙 웹 사망 이후인 1940년대부터는 카바레에서

뜻한 목소리로 부르는 엘라 피츠제럴드의 <칼잡

Guild of Musical Artists/Clanoce Trio/The Voice

솔로 활동을 하였다. 1950년대에는 음악 인생에

이 맥(Mack the Knife)>을 듣고 있으면 그 큰 몸집

Studio/체리힐 제일교회 음악감독

월 15일에 그녀는 밤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


130 C U L T U R E • 문 화

제71호•2013년 6월 7일

B O O K • 책

책꽂이 반짝하고 끝날 것 같았던 어느 TV 개그프로그램의 유행어는 꽤 오랫동안 잔향을 일으켰습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니다. 누구나 농반진반으로 이 유행어를 쓴다. ‘프로페셔널’이라는 단어가 21세기 한국 사회 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훈장이 되는 것과 동시에 아마추어는 그 반대편의 어휘로 남고, 그 간극은 이제 개그와 유행어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어느새 많은 이들의 일상을 지배하기 시작한 이 프로라는 개념에 도전했던 소설이 있었다. 2003년쯤, 20세기와 21세기를 걸치는 시대를 ‘여러분은 21세기의 주역’ 소리를 어릴 때부터 들으면서 자라왔던 세대 중 누군가는, 21세기의 주역이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였던 프로라는 개념에 소설로써 반기를 든다. 그 한 소년은 박민규라는 소설가이고, 그가 남긴 작품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다루는 주제는 제목이 말해주듯 프로야구다. 삼미 슈퍼스타즈는 1983년 프로야구 출범과 동시에 시작했던 원년 야구 구단이다. 『삼미 슈퍼스 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원년 프로야구의 처절한 꼴찌였던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팀을 다룬

박민규

다. 주인공과 친구는 인천에 살았고, 그랬기에 당연히 유년 시절의 꿈을 삼미 슈퍼스타즈와 함께했다. 하지만 그들의 우상이 된 삼미는 야구 성적으로만 친다면 정말 초라한 구단이었다. 삼미의 통산 승률은 약 0.1대였다. 열 번의 경기에서 한 번을 이겼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깨 지지 않는 불세출의 대 OB베어스 38연패(지금의 두산베어스) 덕분에 인천 지역에서는 OB 맥주가 팔리지 않았던 기현상도 있었다. 삼미 슈퍼스타즈 재킷을 입으면 놀림감이 되었던 어 린 시절의 기억은 주인공을 훌륭한 조직에 몸담으라는 압박으로 밀어 넣었다. 좋은 줄을 타야 한다는 강박 속에 주인공은 명문대에 입학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한다. 그러 나 그조차도 안정적이진 않았다. IMF로 인한 구조조정, 아내와의 이혼 끝에 주인공은 다시 나 락으로 떨어지고 그런 그의 앞에 옛 친구는 돌아와 이야기한다. 삼미 슈퍼스타즈 팬클럽을 다 시 만들자고. 그런 주인공과 친구의 입장에서 삼미 슈퍼스타즈는 새롭게 태어난다. 모두가 프 로라는 이름을 향해 달려갈 때, 삼미는 프로가 아닌 야구를 한다. 프로야구, 오직 승리와 돈을 위해 말 그대로 프로처럼 뛰는 야구 대신 삼미는 하고 싶은 야구를 한다. 소설의 표현대로라면 ‘잡기 싫은 공은 잡지 않는다.’이다. 가끔은 만루 수비 상황에서도 알을 까고, 득점 찬스에서 헛방망이질을 해도 그게 과연 잘못되고 욕먹을 일인지를 되묻는다. 적어도 프로가 아니라면, 삼미의 플레이는 비난받기 어려웠다. 소설은 이때부터 오히려 극단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프 로야구라는 살벌한 경쟁의 장에서 삼미는 마치 순교자처럼 프로가 아닌 야구를 보여주었고, 그런 삼미의 장렬한 모습을 추종하는 이들이 생겨난다. ‘삼미교’쯤 될 법한 이 새로운 흐름을 통해 주인공과 친구는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소설은 끝을 맺는다. 우리는 근본에 대한 질문을 잊고 산다. 아니 잊어버리려 한다. 소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 지막 팬클럽』은 우리가 쉽게 지나치고 살아가지만, 실상은 우리 삶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 하는 흐름 하나를 짚어 내면서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아무도 모르는 새에 우리는 프로 라는 굴레를 쓰고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눈 가린 마차 말 신세가 되었다는 점이다. 소설 말미 에 주인공과 친구들, 일본의 ‘삼미교’ 신도들이 모여서 벌이는 삼미스러운 야구 시합은 소설 이 제시하는 프로 없는 세상의 모델을 제시한다. 투수의 공이 아무리 훌륭하고 가운데에 쏠렸 어도 치고 싶지 않다면 치지 않고, 외야수 플라이 볼이 높게 뜨더라도 햇살이 눈 부셔서 하늘 을 보기 싫다면 잡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야구의 세상이다. 아무런 압박 없이 그저 던지고 치 고 달리며 즐기는 야구, 그들이 만드는 새로운 스포츠는 그렇다. 언제부터 삶은 삶이 아닌 프로가 되기 위한 방법론이자 수단이 되었고, 우리는 놀이하는 방 법을 잊고 살아간다. 놀이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아니라, 프로가 되는 만족감에서 삶의 의 미를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호모 루덴스라 규정되는 종의 특징에서 벗어나는 일일 수도 있겠 다. 혹자는 이를 가리켜 진화라고 하겠고, 혹자는 이를 가리켜 동물과 다를 바 없다고 하겠지 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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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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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O E T R Y • 시

홀연

忽然

이승희

홀연 속을 걸어본 적이 있다

어디든 데려다주고 싶었다

아직 다 하지 못한 말들이 길가에 나무처럼 가만히 서

내 손을 가만히 쥐여주며

있었다

늦은 저녁의 골목길을 내어주고 싶었다

가만히 서서 부드럽게 펄럭였다

보이지 않아도 닿을 때 있다

이젠 할 수 없는 말처럼

당신이 나의 홀연이었듯이 나 또한 누군가의 홀연이

할 수 있는 게 오직 걷는 일밖에 없던 시간이어서 아

었을까

슬했다

지금 막 한 세계가 떠나거나 지워지고 난 후

아슬해서 멀고 멀었다

홀연함의 세계만 남았다고

걷는 내내 등 뒤로 한 걸음마다

불빛들이 켜진다

걸어간 거리만큼 안녕이라는 말이 머물렀다

할퀸 흔적 없는 세계는 더 쓸쓸해

그것은 마치 아주 오래전에 내 몸에 머물렀던 것 같기

홀연하다

도 했고,

나는 여기 있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그림자 같기도 하였으므로

나는 또 여기 없어서

또 그것이 나를 걷게 하였다 보이지 않아도 거둘 수 없는 마음들

그러니까 나는 여전히 혼자 남았다는 말

예정된 패배 속으로 그렇게

점 하나가 붙잡고 있는 세계라는 말

어디에도 닿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걷는 일 이 세계는 모든 것의 직전 비로소 이전의 세계 미처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갑작스럽게, 문득(忽) 그러하다(然). 그러니까 난 갑자기 여기에 서 있다. 고스란히 드러 나 있다. 내가 너무 고스란하여 나도 어쩌지 못한다. ‘홀연’, 뜻밖에 나타나고 갑자기 사라지는 모양을 의미하는 말이 지만 그 느낌은 사라짐 쪽으로 훌쩍 기울어져 있다. 거기에 더해 사라짐 뒤의 여백에 순간 무장해제된 마음이다. 그런 마음들이 한가득이다. ‘홀연’은 그 말 자체로 혼자 선다. 서 있을 수 있는 그런 말이다. 한 가지의 표정을 가지고 있으나 그 속에 셀 수 없이 많은 표정과 말이 살고 있다. 이를테면 투명, 바람, 길, 작은 점, 낭떠러지…… 이런 말들이 조금씩 마음을 입으면서 비로소 홀연이 된다. 홀연한 마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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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T • 이 미 혜 의 그 림

마담 샤르팡티에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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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물

중산층의 생활을 묘사한 인상주의 다운 그림도 간간히 그렸다. 1919년 자신의 그림이 루브르 미술관에 걸 리는 것을 보고 눈을 감았다.

르누아르 Auguste Renoir, 1878

상업적 그림을 그렸다고 르누아르 를 크게 욕하지는 말자. 그의 차남 장

이 그림은 르누아르가 부유한 출

품하면서 화가로 첫 발을 내딛었다.

로 르누아르는 살롱으로 되돌아갔

르누아르는 영화감독이 되어 사회

판업자 조르주 샤르팡티에의 주문

1870년 보불전쟁이 일어나자 종군

고 갈채를 받았다.

성 짙은 영화를 많이 만들었다.

으로 그린 것이다. 샤르팡티에 출판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이질에 걸려

사는 플로베르, 공쿠르 형제, 졸라 등

전투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샤르팡티에 부부의 친구들을 소개

초기에 만든 영화가 실패를 거듭

받아 초상화를 그리면서 르누아르

할 때 아버지가 물려준 그림을 하나

당대 최고 작가들의 책을 내 돈을 모

르누아르는 1874년부터 1877년

는 생활의 안정을 찾았다. 1880년대

씩 팔아치워 가며 버텼다. 아들이 나

았다. 부인과 아이들이 있는 방은 샤

까지 세 번의 인상주의 전시회에 참

중반부터는 복사꽃 피부를 가진 풍

중에 르누아르, 나의 아버지(1962)

르팡티에 저택의 응접실로 호화로

가했다.

만한 미녀들의 누드화를 그려 떼돈

란 책을 써서 영전에 바쳤으니 르누

을 벌었다.

아르도 큰 불만은 없지 싶다.

움이 엿보인다. 값비싸 보이는 가운

전시회는 언론과 평론가의 야유를

을 입은 부인 곁에 작은 아이가 있고

받았고 그림은 팔리지 않았다. 시기

큰 아이는 털북숭이 개 위에 앉아 있

도 나빴다. 보불전쟁 직후라 미술시

다. 둘 다 여자아이 같지만 작은 아이

장이 잔뜩 위축되어 있었다. 개인적

는 세 살짜리 아들 폴이다. 남자 아이

곤경도 겹쳤다. 르누아르는 1864년

를 이렇게 해놓는 게 당시 유행이었

부터 한 예술애호가의 지원을 받아

다고 한다.

왔으나 1874년 그 지원이 끊겼다. 십

르누아르(1841-1919)는 인상주

년을 밀어줬는데도 인정을 못 받자

의 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돈

후원자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낸

때문에 그룹을 중도에 이탈했다. 노

것이었다. 화구를 장만할 돈도, 그림

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소년 시절부

그릴 공간도 없이 친구들 스튜디오

터 도자기와 부채에 그림 그리는 일

를 떠돌던 그는 결국 인상주의를 포

을 했고 21살 때 파리로 올라와 사

기하고 부자들의 초상화를 그리기

설 미술학교에 다니면서 시슬리, 모

시작했다. 그 첫 작품이 바로 마담 샤

네 등과 사귀었다. 1864년 살롱에 출

르팡티에와 아이들이다. 이 그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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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A M I LY • 가 족 이 야 기 “지금까지 엄마 아들로 살았으니 앞으로는 길라임의

니다. 부모님과 살 동안은 제가 요리를 할 필요가 없

남자로 살겠습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결혼

으니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라면 끓이는 정도였습

을 반대하는 엄마에게 했던 현빈의 ‘명대사’였죠. 한

니다. 기왕 집을 나온 김에 요리를 배워보자는 생각을

지인이 이 말을 두고 “결혼 전엔 현빈이 멋졌는데, 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요리가 재미있더군요. 김

들 낳고 보니 욕이 나오더라”라고 평한 글을 보고 빵

치찌개부터 시작해서, 집을 나온 지 4개월 만에 명란

터졌던 기억도 납니다. 엄마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아

파스타에 ‘양송이 치킨 필레’ 같은 프랑스 요리도 맛

들들은 부지런히 제 짝을 찾아갑니다. 이분처럼 방을

있게 만들어낼 수 있게 됐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것

빼서라도요.

에 비하면 3분의 1 가격에 양껏,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엄마아들’ 아닌 ‘그녀의남자’ 로산4개월

저는 그녀의 깊고 슬프고 따뜻한 눈이 좋았습니다. 일 요일 교회 예배가 끝나고 20~30대 청년들이 모여 차 를 마시고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전 그녀와 처음으로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검은 눈을 들여다보는 제 마음속으로 저릿하게 전류가 흘렀습니다. 그 뒤로 영화 보자, 뮤지컬을 보여주겠다는 핑계로 그녀를 불

“네 돈벌이가 시원치 않으니판사나 의사를 찾아봐라” 많은 걸 바라는 엄마와 기대 저버리고 만 아들 결론은 ‘나가서 살아보라’ 월세·생활비 부담되지만 여친과 마음껏 만나고 요리 실력도 일취월장 즐거운 가출생활 하루하루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젠 주말이 되면 맛 집을 찾아다니기보다 집에서 여친과 어떤 맛있는 요 리를 만들어 먹을까 고민합니다. ‘제 손으로 밥을 만 들어 먹는다’는 말은 다른 의미로 저를 조금 더 자라 게 한 듯합니다. 소설가 김훈이 자주 하는 말이 있죠. “제 손으로 자기 밥을 벌어먹을 수 없는 자가 무슨 인

러냈습니다. 서울 신촌에 벚꽃이 떨어지던 봄날 저는

격을 말할 수가 있겠어요. 인간의 인격은 자기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았습니다.

제 밥을 벌어먹어야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죠.” 제 삶

그녀와 사귀기 시작했지만 부모님께는 바로 말씀드

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힘으로 번 돈으로 충당하면서

릴 수 없었습니다. 밥상머리에 앉으면 “이화여대 이

세상을 보는 제 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이 왜

상은 나온 여자여야 한다” “네가 돈벌이가 시원치 않

가파르게 오르는 집세와 장바구니 물가에 전전긍긍

으니 아내는 전문직이 좋겠다. 판사나 의사를 찾아봐

하는지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제 제 두 발로 땅을 디

라”고 하시는 부모님께 중소기업에 다니는 저보다 더

디고 섰다는 생각에 뿌듯해지기도 합니다.

적게 버는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씀드리기는 쉽지

제겐 부모님과 여친 중간에서 최대한 누구에게도 상

않았습니다. 여친과 관계가 깊어져 부모님의 반대에

처 주지 않고 결혼을 허락받을 수 있도록 전략·전술

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가 됐을 때 말씀드리자는 생각

을 잘 구사하는 중책이 맡겨졌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에 차일피일 날을 미뤘습니다.

하면 되는지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어 고민만 늘어납

만난 지 9개월쯤 되던 날, 그날은 불현듯 찾아왔습니

보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세상 물정을 몰라 지금

니다. 집을 나온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부모님은

다. 부모님과 형, 형수와 식사를 하던 중 형수가 “도련

의 여친을 만난다고 생각하셨던 것이죠. 당장은 부모

여자친구를 만나려 하지 않으십니다. 한 달에 한 두번

님은 여자친구 없으세요”라고 묻는 질문에 저는 더

님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저는 그렇게 하겠다

집에 들를 때마다 어머니는 “걔가 어디가 좋니” 하고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해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곧

고 받아들였습니다. 미국에선 대학교 가면 독립한다

타박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제게 여친이 얼마나 소중

바로 부모님이 출신 대학과 직업을 묻는 질문에 “좋

는데 서른살에 ‘가출’한 저는 10년은 늦은 것이니까

한지, 부모님은 모르는 그녀의 좋은 면이 얼마나 많은

은 대학을 나왔지만 뜻이 있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

요. 한 달간 집을 알아보고, 짐을 싸서 집을 나오는 날

지 설명하다 지쳐 집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고 벌이는 좋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따라 나오지 못하시고 문가에서 눈시

그럴 때마다 법륜 스님의 가르침을 찾아 <스님의 주

역시나 실망을 하시더군요. 어머니께서는 날 선 말을

울만 붉히셨습니다.

례사>를 꺼내 듭니다. “베풀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결

쏟아내셨습니다. “네가 돈의 소중함을 몰라서 그런

집을 나오니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을 실감했습

혼하면 길 가는 사람 아무하고 결혼해도 별문제가 없

다. 사람 구실 할 수 있겠느냐” “그렇게 중요한 일을

니다. 보증금 1500만원에 월세로 매달 50만원씩 깨졌

습니다. 상대에게 덕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면, 백

부모 허락 없이 할 수 있느냐. 너를 이때까지 키워준

습니다. 냄비부터 식기건조대·커튼까지 사는 데 필

명 중에 고르고 골라도 막상 고르고 나면 제일 엉뚱한

부모는 아무것도 아니냐” “한 푼도 도와줄 수 없으니

요한 것들은 어찌 그리 많을까요. 그래도 저는 좋았습

사람을 골라 결국엔 후회하게 됩니다.” 여친의 경제

나가서 네 힘으로 잘 살아 봐라.” 어머니로선 벌이가

니다. 집을 나와서 여친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늘어

적 능력이 아닌 제가 여친을 잘되도록 도울 생각이 있

시원치 않은 제 동반자가 될 사람은 재정적으로 안정

났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여친을 만나러 나갈 때 부

는지가 제 행복을 결정하게 되리라는 뜻으로 저는 받

된 사람이길 바라셨습니다.

모님께 “친구 만나러 간다”고 거짓말할 필요가 없어

아들였습니다. 결혼 안 한 스님의 한가한 설법 정도로

저도 지지 않고 맞섰습니다. “우리 회사 사람들도 그

졌습니다. 제가 야근을 마치고 오면 여자친구가 우렁

생각했던 이 구절은 이제는 저를 붙들어주는 단단한

월급 받고 결혼해서 잘만 살아요” “제 인생의 중요한

각시처럼 아침 먹을 것을 만들어 놓고 ‘오빠 사랑해

끈입니다.(부모님이 기독교인이라 스님 말씀을 잘 안

결정은 제가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부모님께 손

~ 나는 천사인가봐’라는 메모를 남겨두기도 했습니

들으려 하신다는 건 함정이긴 합니다만…) 지금 당장

벌리지 않고 살 자신 있습니다.” 이야기는 평행선을

다. 어머니가 하루는 “내가 너를 내보낸 게 잘못한 것

해결 낼 수 없는 일에 골머리 썩기보단 지금 여친과 부

달렸습니다.

같다. 너희들을 더 가까이 붙여준 것은 아닌지…”라

모님께 잘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결국 여친과 함

새벽 1시가 되어가도록 이어지는 실랑이에 아버지가

고 한숨 쉬며 말하실 때, ‘예, 맞아요’라고 대꾸하는

께할 길이 열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즐거운 가출

매듭을 지으셨습니다. 아버지는 “1년간 나가서 살아

말이 목을 간질거렸습니다. 예상치 못한 소득은 또 있

생활의 하루를 보냅니다.

보고 그 뒤에 이야기해보자”며 사실상 ‘나가라’고 통

습니다. 제 손으로 밥을 만들어 먹게 됐다는 점이었습

30년 만에 가출을 감행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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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상• C O O K I N G

안동찜닭 까무잡잡~ 짭쪼름하게~ 간장맛이 폭~ 베인 안동찜닭. 빨갛게 조려낸 닭감자조 림은 자주 식탁에 오르는 인기 메뉴인데 고추장,고춧가루 대신에 간장으로 양념해 안동찜닭을 만들었더니 푸짐하게 사랑 받는 든든한 메인 메뉴로 굿~ 입니다. 술안주로 너무나 좋은 안동찜닭은 후루룩~ 당면을 건져먹는 재미까지 꽤 좋아 요.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성 강한 찜닭이지요. 가족모두 맛있게 홀릭하는 완소 일품 요리랍니다. 재료: 닭1마리(950g), 감자3개, 양파1개, 당근1/2개, 홍고추2개, 청양고추

불린당면한줌, 물3컵 양념: 간장8큰술, 굴소스1큰술, 설탕2큰술, 물엿2큰술, 맛술2큰술, 매실청

다진마늘1큰술, 생강가루1작은술, 참기름2큰술, 통깨약간, 후추 닭삶을때: 청주4큰술, 월계수잎3장, 생강1/2통, 통후추 1작은술

1. 닭은 닭도리탕용 크기로 먹기좋게 토막내어 준비합니다. 2. 토막낸 닭고기는 차가운물에 30분 정도 담궈 핏물을 빼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해줍니다. 3. 큰냄비에 핏물을 우려낸 닭을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청주4큰술, 월계수잎3장, 생강1/2통, 통후추 1작은술을 넣고 한소끔 팔팔 끓인 후 닭고기를 체로 건져 주세요. 닭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고 기 름기를 빼주는 과정이예요. 4. 감자와 양파, 당근은 크고 도톰하면서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홍 고추와 청양고추도 크게 어슷썰어 주세요. 5. 간장8큰술, 굴소스1큰술, 설탕2큰술, 물엿2큰술, 맛술2큰술, 매 실청, 다진마늘1큰술, 생강가루1작은술, 참기름2큰술, 통깨약간, 후추를 고루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6. 당면은 한줌을 따끈한 물에 담궈 불려 주세요. 7. 데친닭에 감자와 양파, 당근을 넣고, 물 3컵을 부은후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끓으면 중불로 줄여 닭고기가 완 전히 익을때까지 15분-20분간 끓여줍니다. 8. 끓는동안 주걱으로 몇번 뒤적여주고 닭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홍 고추, 청양고추를 넣고 불린 당면을 넣어 당면이 투명해질때까지 끓이다가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입맛대로 매운맛은 청양고 추의 양을 가감해 넣어 보세요. 보기만해도 군침도는 안동찜닭, 전문점 찜닭 못지않은 맛깔스러운 안동찜닭은 달착지근하고 짭쪼름한 맛으로 맛있게 간이 밴 국물에 밥까지 쓱쓱~ 비벼 먹게되는 일품요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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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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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경한다고? 아냐 우리가 구경해!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브롱스동물원

미국 최대 생태 동물원의 대명사

BRONX ZOO 뉴욕 브롱스 동물원 내 콩고 고릴라관.

국 대도심권 최대 규모 동물원이다. ‘푸 만추’가

면적이 2만5000㎡가 넘는 야외 열대밀

생각이 난다. 1968년 미국 오마하 동물원 우리

림에 안개 같은 비(스콜)가 내린다. 밀림

에서 몇 번씩 탈출에 성공해 미국자물쇠공협회

사이 고목 위에 고릴라들이 군데군데 모여

의 명예회원 자격까지 얻었던 오랑우탄의 이름

있다. 아프리카 밀림을 통째로 옮겨 온 듯

이다. 녀석은 직선으로 편 클립을 윗입술 아래

한 모습이다. 관람객은 밀림 밖에 설치된 실

에 숨겨두었다가 인적이 드물어지면 클립을 다

내 관람 통로에 서 있다. 사람이 동물원 고릴

시 구부려 자물쇠를 열고 우리를 유유히 빠져나

라를 구경하는 게 아니라 흡사 고릴라가 갇혀

갔다.

있는 사람을 구경하는 꼴이다.

푸 만추는 어떻게 제임스 본드처럼 탁월한 탈

오늘날의 세계 주요 동물원은 생태동물원을

출 능력을 갖게 된 것일까. 하버드 대학의 생물

표방하고 있다. 마치 서식지를 그대로 옮겨 놓

학자 마크 하우저는 <야생의 마음>이라는 책에

은 듯한 환경에서 야생동물들이 생활한다. 과거

서 영장류 말고도 많은 동물이 대상, 숫자, 공간

동물원이 사람만을 위한 곳이었다면, 오늘날은

등에 대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동물들을 위한 동물원이라는 느낌이다.

있다고 논증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당수

서울동물원 모의원 원장이 세계 주요 동물원

동물은 자신의 마음은 물론 타자의 심리상태까

중 가볼 만한 5곳을 추천했다. 미국 플로리다의

지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동물에게 좌절,

애니멀 킹덤, 샌디에이고동물원, 브롱스동물원

분노, 공포, 슬픔 등의 감정을 느끼는 자아가 있

(사진), 독일 베를린동물원, 싱가포르 주롱버드

다는 건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자식과의

파크가 그곳이다.

이별을 눈치채고 눈물을 흘리는 어미 소나 스트

미국 뉴욕의 브롱스동물원은 ‘종(種) 보전’

레스를 견디다 못해 숨쉬기를 스스로 포기한 돌

활동에 역점을 둔 대표적 동물원이다. 뉴욕동

고래 이야기는 이들이 감정과 분별능력을 갖춘

물학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이 동물원은 전 세계

존재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바로 여기에 동물원

적으로 야생동물 보전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야

이 예나 지금이나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이

생동물보전협회(WCS)를 이끌고 있다. 마

유가 있다.

다가스카르ㆍ인도네시아 등 지구

동물원에서 인간과 동물의 교감은 근원적인

촌 곳곳에 직원을 보내 야생

불평등을 전제로 이루어진다. 한쪽은 호기심을

동물 연구 조사와 서식지 보

만족시키고 재미를 즐기는 자유로운 신분이지

호 활동을 하고 있다. 브롱스

만, 다른 한쪽은 야생의 기억을 조련사에게 반

동물원 안에도 650종 6000여

납한 채 폐쇄된 무대에 갇힌 피에로에 불과하

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미

다.역사적으로 보면 동물원은 인간의 과시욕과

When City Me


무지, 공포와 편견이 뒤섞인 장소였다. 세계 최

다. 1899년 처음 문을 연 브롱스 동물원은 초창

초로 동물원을 만들었다는 고대 이집트의 여성

기 야생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미국들소의 종 보

파라오 하트셉수트는 남자 옷을 입고 의식을 치

존에 성공한 이후 흰표범, 롤랜드 고릴라, 중국

를 때는 수염을 달았다. 그녀는 신권과 왕권, 군

악어등 희귀 야생동물의 멸종을 막는 데 많은

사권까지 장악한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웃나라들로부터 하마, 영양, 코끼리, 원숭이,

뿐만 아니라 전시관 디자인이 실제 야생 상

살쾡이를 데려와 전시했다. 동양에서는 중국

태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처럼 정교하게 꾸며

의 주나라 문왕이 6㎢에 달하는 넓은 땅에 동물

져 있어, 이곳에 있는 동물들에게 최상의 거주

을 몰아넣고 ‘지혜의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 관

다는 기록이 있다.���대 최초의 동물원은 1752

람객들에게도 동물원이 쇠창살 너머의 볼거리

년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조가 빈에 설립

가 아니라 야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한 쇤브룬 동물원이다. 이때부터 파리, 런던, 베

있다. 세계적으로 동물원 수는 1만개가 넘는다.

를린, 멜버른, 뉴욕 등 대도시에 동물원이 우후

그 속에 수백만마리의 동물들이 갇혀 있다. 모

죽순처럼 생겨났다. 식민지에서 약탈해 데려온

든 동물원의 우리를 열어 그들을 야생으로 돌아

야생동물들은 제국의 우월감과 부르주아들의

가게 하는 건 옳지도 가능하지도 않다. 하지만

교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이었다. 264

자아가 있는 생명들을 폐쇄된 공간에 평생 가둬

에이커의 땅에 자리한 브롱스 동물원은 도심 야

놓고 구경할 권리가 인간에게 없다는 사실 정도

생시설물로는 미국내에서 가장 대규모를 자랑

는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동물들에게 갖춰야

한다. 560여종 이상의 대략4천여마리의 동물

할 최소한의 예의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미안

이 살아가고 있는 동물원은 야생동물의 세계의

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희귀한 동물들을 좁은 우리에 가둬 놓고, 사

브롱스동물원(Bronx Zoo)

람들을 불러 돈을 벌던 시대는 이미 옛날이야

수요일엔 기부금만 내고 들어갈 수 있다. 평소

기다. 동물원은 환경변화와 개발에 의한 서식

티켓 성인($16), 65세 이상($14), 3-12세

지 감소와 인간의 탐욕이 부르는 남획으로 오갈

($12), 2세 이하 무료. 휴관(추수감사절, 크리스

곳이 없는 야생 동물들의 마지막 피난처가 되

마스, 1월 1일, 마틴루터킹 데이).

었다. 또 동물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2300 Southern Blvd. Bronx,

의 종 보존과 증식을 위한 생태 동물원으로 거

718-367-1010. www.bronxzoo.com.

듭나고 있다.그중에서 뉴욕의 브롱스 동물원은

위치: 185th St. & Southern Blvd.뉴욕 브롱

이 분야에서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

스 동물원 내 콩고 고릴라관.

Meets Wildlife


STARS&SPORT STARS&SPORT•연예&스포츠

류현진과 추신수의 기적 단둘이서

메이저리그접수

미국 메이저리 그에는 딱 두 명의 한국인 야구

저리그는 미국만의 스포츠가 아니다.

메이저리그와 함께 미

올해 개막전 로스터(출전 가능 선수 명

국 4대 프로 스포츠로 불리

선수가 있다. 엘에이 다저스에서

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856명(부상

는 엔에프엘(NFL・미식축구)과 엔비

뛰고 있는 류현진과 신시내티 레즈

자 명단 106명 포함) 가운데 미국에서

에이(NBA・미 프로농구), 엔에이치엘

의 붙박이 1번 타자인 추신수다. 류현진과 추

태어나지 않은 선수는 241명이었다. 도미니카

(NHL・미 아이스하키) 소속 122개 팀으로 범

신수의 최근 성적은 놀랍다. 류현진은 시즌 11

공화국 출신 선수가 89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

위를 확대하더라도, 한국 출신 선수는 여전히

번째 선발 등판 만에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

음은 베네수엘라(66명), 캐나다(15명) 차례다.

이 두명뿐이다. 한국 야구는 1994년 박찬호의 엘에이(LA) 다저스 입단을 시작으로 메이저리

했고, 추신수도 메이저리그의 모든 1번 타자 가운데서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적 전성기 2006년·양보다 질 2013년

그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2006년 박찬호, 김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펼치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해외 선수’ 241명 가운데 한

병현, 김선우, 최희섭, 서재응, 류제국 등 모두 6

국 출신은 단 두명에 불과하다. 모두 13명의 선

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함으로써 ‘양적 전성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는 전형적인 ‘미

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은 물

기’를 누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

국 스포츠’다. 한해 전체 관중(2012년 7585만

론, 콜롬비아(4명)나 파나마(4명), 네덜란드

는 선수는 단 두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활약

명)의 97%를 미국 내에서 끌어 모으고 있다.

령 퀴라소(3명)보다도 적다. 메이저리그 전체

은 그 어느 해보다 강렬하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미국이 아닌 나라

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은 아메리칸리그 동

0.24%에 불과하다.

승부의 세계를 소개한다.

부지구 소속 토론토 블루제이스 한 팀이다. 각 팀 선수의 국적을 따지면 메이


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제38호•2012년 10월 19일

141

2006년과 달리 ‘양보다 질’로 메이저리그에서

‘토미 존 서저리’로 불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

부산고 시절의 추신수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

한국 야구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1982년생 타자

을 받아야 했다. 토미 존 서저리는 팔꿈치 부위의

였다. 2000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추신수는 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1987년생 투수 류

다친 인대를 새 인대로 교체하는 큰 수술이다. 수

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현진(26・엘에이 다저스)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

술 기법이 점차 전문화・고도화되며 이제는 토미

대회에서 투수로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대회 엠

산 ‘괴물’ 류현진은 5월29일(한국시각) 엘에이 에

존 서저리를 겪고 난 뒤에도 녹슬지 않은 활약을

브이피(MVP)에 올랐다. 추신수에게 일찌감치 눈

인절스를 상대로 2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3-0)

펼치는 투수가 많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

독을 들인 메이저리그 구단은 시애틀 매리너스였

으로 이미 팀 내 최다승인 시즌 6승(6승2패, 평균

수 오승환과 엘지(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봉

다. 2000년 계약 당시 시애틀이 추신수에게 건넨

자책점 2.89)을 거뒀고, 신시내티의 중견수인 추

중근이 대표적이다.

입단 보너스는 135만달러였다. 이는 그해 열린 메

신수는 타율 2할9푼5리, 출루율 4할4푼9리, 홈런

류현진이 수술 대상이었던 2004년만 해도 투

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자들이 받

10개(5월31일 기준)로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1

수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면, 일단 걱정하는 시

은 보너스 평균(180만달러)과 큰 차이가 없는 금

번 타자 가운데서도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

선이 더 많았다. 고교 시절부터 수술대 위에 올랐

액이었다.

고 있다.

던 선수는 좋은 대접을 받기 어려웠다. 류현진은 1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에게는 반전이 기다리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새 역사를 열고 있는 류현

차 지명에서 연고지 팀인 에스케이(SK) 와이번스

고 있었다. 시애틀에 합류하고 나서야 팀이 정해

진, 추신수 두 선수의 빛나는 경쟁력과 장단점, 그

의 외면을 받았고, 2차 지명에서도 1순위 롯데 자

놓은 자신의 미래는 투수가 아닌 타자였다는 사실

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짚어봤다.

이언츠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그는 2006년

을 알게 된 것이다. 1997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계약금 2억5000만원을 받고 2차 2순위로 한화 이

브레이브스와 계약할 당시 타자로 선택받은 줄 알

고2때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로

글스에 입단했다. 같은 해 기아 타이거즈의 1차 지

았으나 투수가 된 봉중근과 정반대였다. 고졸 신

2차 2순위로 한화 입단한 류현진

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한 한기주는 국내 프로야구

인 선수로서 90마일(145㎞) 이상의 강속구를 던

데뷔 첫해 트리플 크라운 달성 뒤

사상 가장 많은 금액인 10억원을 받았으니, 류현

지는 왼손잡이를 마운드에 올리지 않은 것은 메이

한국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진은 같은 고졸 신인이었던 그에 견줘 딱 4분의 1

저리그에서도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런데

만큼의 가능성만 인정받은 것이다.

추신수의 운동능력은 투수를 시키기에는 너무나

메이저리그에 직행했다

류현진의 그 팔꿈치 수술은 전화위복이었다

뛰어났다. 기본적으로 빼어난 타격 실력에 빠른

일찌감치 받은 팔꿈치 수술은 전화위복이었다.

발, 외야 먼 곳에서 포수 미트까지 일직선으로 공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추신수

나중에 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지 모를 위험요소

을 꽂아 넣는 강인한 어깨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돼

를 미리 제거해버린 결과였던 것이다. 어린 선수

것이 없었다. 물론 투수로서는 키가 약간 작다는

자신과 꼭 맞는 출루형 1번타자로

라면 수술을 마친 뒤 체계적으로 재활하는 과정에

사실 또한 영향을 미쳤다. 추신수의 키는 프로필

우뚝 서기까지 7년이 걸렸다

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구 자세를 가지게 되

을 기준으로 할 때 180㎝인데, 메이저리그 투수의

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균 신장은 191㎝이다. 메이저리그 타자 평균은

★ 2000년 시애틀 합류 뒤에

프로에 입단한 뒤 류현진은 거침없는 질주를 시

185㎝이다.

작했다. 2006년 데뷔 첫해에 그는 다승과 평균자

2004년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팀 올해

책점, 탈삼진 등 3개 부문 타이틀을 차지하는 ‘트

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선정된 추신수는, 2005년

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역대 두번째(첫번째는 선

4월22일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다.

동열) 투수가 됐으며,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

하지만 메이저리그 생활은 그가 기대한 것과 달랐

로 신인상과 최우수선수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메

다. 추신수는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선 뒤 마이너

이저리그에서도 신인이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리그로 돌아갔다. 5월 초에도 대타로 두 타석에 나

적은 한번도 없었다. 신인상과 최우수선수상을 함

선 뒤 복귀. 로스터가 25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난

께 거머쥔 선수는 두명 있는데, 모두 타자들로 그

9월에 다시 올라왔지만,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은

가운데 한명이 일본 출신의 스즈키 이치로다.

좌완 에이스를 상대해야 하는 경기에 상대적으로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에서의

좌투수에게 약할 수밖에 없는 좌타자 추신수를 선

7년간 다섯 차례 탈삼진 1위에 오르며 리그를 지

발로 내보내는 등, 신인 선수에 맞는 배려를 일절

배했다. 7시즌 통산 성적은 98승52패1세이브 평

하지 않았다. 10경기에서 18타수1안타. 이듬해

균자책점 2.80. 그리고 그는 지난해 12월 6년간 최

다시 4경기에서 11타수1안타에 그치자, 시애틀

류현진은 인천 동산고 시절부터 팀의 에이스로

대 4200만달러(약 454억원・기본 연봉과 옵션

은 2006년 7월 추신수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활약하며 이미 프로팀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금액 포함), 포스팅금액(원소속구단에 지급하는

트레이드했다. 당시 스즈키 이치로와 라울 이바녜

야구 선수로서의 탄탄한 미래를 예약해둔 것처럼

이적료)까지 합치면 총액 6000만달러가 넘는 파

즈가 외야의 좌우에서 건재했던 시애틀에는 추신

보였던 류현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너무 일찍 인

격적인 몸값으로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수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그 과정에서 시

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왼팔에 무리가 온 탓에

를 배출했던 다저스의 부름을 당당히 받았다.

애틀은 추신수에게 다시 투수를 해보면 어떻겠느


142

제71호•2013년 6월 7일

F O R T U N E • 운 세 쥐띠=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말띠=재물 : 좋음 건강 : 왕성 사랑 : 한마음 길방 : 南

48년생 분주한 하루. 노력한 보람이 생길 듯.

42년생 사람이 재산. 마음이 통할 듯.

60년생 금전 흐름이 원활히 이루어질 듯.

54년생 대화가 통하고 코드가 맞게 될 듯.

72년생 의미 있는 만남이 생길 듯.

66년생 동서남북 사방의 운이 열릴 듯.

84년생 먹을 복이 생길 듯.

78년생 일이 된다고 생각하면 속도를 낼 것.

소띠=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양띠=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9년생 한 수 배우게 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듯.

43년생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듯.

61년생 상생 관계가 만들어질 듯.

55년생 아쉬움이 남아도 정리할 것은 정리할 것.

73년생 회식이나 유익한 자리 생길 듯.

67년생 재테크나 하는 일에 정보가 생길 듯.

85년생 이미지 좋아질 듯.

79년생 서로 소통의 기회가 생길 듯.

호랑이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원숭이띠=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南

50년생 상황에 맞추어 융통성을 발휘할 것.

44년생 일이 안 될 때는 무리하지 말 것.

62년생 고정관념이나 편견 갖지 말 것.

56년생 계획과는 다른 상황이 될 수도.

74년생 도움 주거나 다른 사람의 일을 할 수도.

68년생 위에서 누르고 아래서 밀고 올라온다.

86년생 윗분의 말을 따를 것.

80년생 물건 구입에 관심.

토끼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닭띠=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南

39년생 오래된 것이라도 소중히 여길 것.

45년생 적은 돈 쓰는 것은 아끼지 말 것.

51년생 예상했던 것보다 힘들 수도 있다.

57년생 몸이 아프면 바로 치료 받을 것.

63년생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말 것.

69년생 회식자리에서 2차는 가지 말 것.

75년생 부부싸움하지 말고 이해심 갖기.

81년생 일찍 귀가할 것.

용띠=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개띠=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0년생 하나라도 모으고 챙겨 둘 것.

46년생 몸은 건강할 때 잘 챙겨야 한다.

52년생 처음은 힘들어도 마무리는 괜찮을 듯.

58년생 의미 있는 만남이나 보람 있는 하루.

64년생 순발력 발휘하고 판단을 잘할 것.

70년생 일은 즐기면서 여유롭게 할 것.

76년생 먹을 복 생길 듯. 과음하지 말 것.

82년생 또 다른 것을 알게 됨.

뱀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西南

돼지띠=재물 : 보통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南

41년생 가벼운 운동과 건강식으로 몸관리 하기.

47년생 마음먹기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다.

53년생 유산소 운동이나 몸에 맞는 운동 하기.

59년생 음악을 듣고 낙천적일 것.

65년생 부동산에 집착하지 말 것.

71년생 즐거운 만남 생길 듯. 먹을 복 생김.

77년생 재물에 집착하지 말고 즐겁게 살 것.

83년생 친구나 애인 만나 유쾌한 시간.


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제71호•2013년 6월 7일

냐는 실망스런 제안을 하기도 했다.

143

저리그에 안착한 2008년 이후 3할8푼9리의 출루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에게 곧바로 주전 우익수

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타자들

자리를 내줬다. 추신수도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

의 평균 출루율은 3할1푼9리였으니, 추신수는 그

만 또다른 고난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듬

들보다 7푼이나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고 있는 것

해 스프링캠프에서 아파온 팔꿈치였다. 결국 추

이다. 같은 기간 600경기 이상을 나선 메이저리그

신수는 같은 해 9월 결국 수술대 위에 올라 타자로

선수 132명 가운데 추신수의 출루율은 9위에 해

서는 드물게도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9개월여

당했다. 지난 시즌 1번 타자들의 통합 출루율 2할

의 재활 끝에 2008년 6월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로

5푼4리로 골머리를 앓은 신시내티 레즈가 추신수

돌아왔다. 그리고 팀의 핵심타자가 됐다. 2001년

에 눈독을 들인 것은 당연했다.

루키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지 정확히 7년

출루율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타자들은 대부

만이었다.

분 홈런 타자들이다. 장타를 맞느니 볼넷을 내주

메이저리그에서 추신수는 공을 배트에 맞추는

고 만다는 식의 ‘피해가는 볼넷’을 많이 얻기 때문

타격 능력과 파워는 물론 수비, 송구, 주루 능력 등

1번을 맡기 위해 태어난 듯한 추신수

이다. 발이 빠른 타자는 이런 ‘부수입’을 얻기 힘들

야수가 가져야 할 다섯가지 재능을 모두 가지고

2009~2010년 추신수는 2년 연속 3할 타율과

다. 대다수 투수는 발이 빠른 선수의 출루를 허용

있다는 ‘파이브툴 플레이어’로 통한다. 3할 타율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는데, 이는 1901년에 창

하지 않으려 기를 쓰고 노력한다. 일단 그들을 내

10회, 골드글러브 수상 10회, 30도루 10회를 달성

단한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

보내면 투수는 도루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한다.

한 스즈키 이치로는 타격과 수비, 송구, 주루 등 네

다. 2010년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외야수 가운데

장타력과 빠른 발을 동시에 갖춘 추신수는 투수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에 올랐지만 파워

가장 많은 주자를 외야 송구로 잡아냈고, 2011년

입장에서 대단히 난감한 존재다. 볼넷을 주더라

만큼은 많이 모자랐다. 메이저리그에서 175개 홈

에는 아메리칸리그 감독들로부터 리그에서 세번

도 어렵게 승부하자니 도루를 걱정해야 하고, 볼

런을 때려낸 마쓰이 히데키는 타격의 정교함과 파

째로 수비를 잘하는 외야수에 꼽혔다.

넷을 피하려고 과감하게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자

워만 뛰어났고 그 이외에는 평범했다.

추신수의 많은 야구 재능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 이는 것은 최고의 출루 능력이다. 추신수는 메이

니 심심찮게 홈런을 때려댄다. 골칫덩어리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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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출루율 시즌을 만들어낸 리키 헨더슨조차 딱 한 차례(1990년)만 성공했을 뿐이다. 헨더슨 이 후에는 2000년 대린 어스태드, 2008년 핸리 라미 레스 등 단 두명만이 이 성적을 넘어섰다. 물론 25 홈런-25도루-4할 출루율 등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한다는 것은 추신수가 한국 선수 가 운데 역대 최고의 ‘에프에이 대박’ 주인공이 될 자 격을 갖춘다는 뜻이기도 하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6500만달러의 에프에이 계약을 맺은 박찬 호도 뛰어넘을 수 있다. ★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평속인 90마일 던지는 보통 투수지만 공 던질 때 수준급 숨김동작으로 98마일처럼 보이는 90마일 던져

장타가 많이 나오지 않던 시절, 1번 타자는 많은

최고의 출루 능력과 수준급의 스피드, 적당한

도루를 할 수 있는 타자들의 자리였다. 이후 홈런

장타 능력을 두루 갖춘 추신수는 1번을 맡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전력투구해

시대가 열리면서 3, 4번 타자들이 투런 이상의 홈

태어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추신수

경기 후반에 체력 문제 커지기도

런을 날릴 수 있게끔 베이스를 채워주는 ‘출루형 1

가 올 시즌 최고의 출발을 하고 있는 배경을 분석

장타력과 빠른발 갖춘 추신수는

번 타자’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1950년대에 활약

할 때, 일부 전문가는 그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

5년간 출루율 3할8푼9리 기록

한 에디 요스트(통산 타율 2할5푼4리, 출루율 3할

장을 갖고 있는 뛰어난 팀에서 뛰어난 동료들을

2009~2010년에는 3할 타율과

9푼4리)가 대표적인 출루형 1번 타자였다. 1980

만났고, ‘예비 프리에이전트(FA)’ 효과까지 누리

20홈런·20도루 성공했다

년대 메이저리그에는 마침내 1번 타자의 ‘모범 사

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는다. 모두 일리있는 분석

동갑내기 아오키 노리치카와

례’가 등장했다. 출루-도루-장타 능력이 모두 최

이다. 다만 빼놓을 수 없는 사실은 추신수가 신시

최고의 1번 타자 경쟁중

고 수준인 리키 헨더슨이 나타난 것이었다.

내티에서 비로소 자신에게 딱 맞는 자리를 찾았다

헨더슨 이후 많은 1번 타자가 헨더슨을 뛰어넘

는 것이다. 추신수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자

기 위해 도전했다. 다만 꾸준한 선수는 없었다. 추

신의 목표이기도 한 25홈런과 25도루, 그리고 4할

평균 이상 빠른 공·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

신수의 클리블랜드 시절 동료였던 그레이디 사이

출루율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다면, 이는 그가 이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

즈모어는 부상에 쓰러졌고, 1번 타자를 넘어서는

미 메이저리그 최고의 1번 타자로 우뚝 섰다는 확

이저리그에 직행한 선수다. 메이저리그의 높은 야

파워를 가진 핸리 라미레스(엘에이 다저스)는 결

고부동한 증거로 작용할 것이다. 이런 성적은 네

구 수준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국 더 어울리는 자리인 3번으로 갔다.

번의 20홈런 시즌과 23번의 20도루 시즌, 15번의

지금 미국에서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입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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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물지 못할 것이다. 그가 지난 7년간 국내 프로야구

이러한 숨김 동작을 수준급으로 판단하고 있다.

찌른 류현진은,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5번째 선발

무대를 지배했다고 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는 많

류현진은 빠른 공의 ‘상하 무브먼트’에서도 메

등판 때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또한 12

은 아시아 투수들에게 좌절의 공간이기도 했다. 5

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빠른 공

개의 삼진을 잡아낸 6번째 경기에서는 커브의 진

월29일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시즌 11번째 선발

의 위아래 움직임이 좋다는 말은, 타자들이 예측

수를 선보였으며, 8번째 경기는 체인지업 위주의

등판 만에 6승을 수확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

하는 하강 각도보다 덜 떨어진다는 것으로, 이 경

피칭을 통해 무려 13개의 땅볼아웃을 만들어냈

한국 무대에서 류현진은 좌완으로서 평균 143

우 타자들의 방망이는 공 아래의 허공을 가르게

다.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경기를 혼자 끝내버린 5

㎞(89마일)짜리 빠른 공을 뿌리는 ‘괴물 투수’였

된다. 바로 솟아오르는 속구, ‘라이징 패스트볼’의

월29일 11번째 등판에서는 다른 날과 달리 최고

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의 류현진은 평균 90

효과다. 여기에 직구처럼 오다가 뚝 떨어지는 체

구속 95마일(153㎞)까지 나온 패스트볼을 무기

마일(145㎞)을 던지는 평범한 투수다. 지난해 메

인지업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류현진이니 빠

로 타자를 윽박질렀다. 경기마다 그날 컨디션 등

이저리그 선발 투수의 평균 구속은 91마일이었으

른 공의 움직임은 그 위력을 더할 수밖에 없다. 류

에 따른 다양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은, 최강

며, 류현진이 주로 던지는 포심 패스트볼의 평속

현진의 빠른 공을 가리켜 뉴욕 메츠의 전담 해설

체인지업에 가려져 있던 류현진의 숨겨진 장점이

은 92마일이었다.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봤을 때

가는 ‘98마일처럼 보이는 90마일짜리 공’이라고

었다.

류현진은 공이 빠른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다저

했을 정도로, 류현진의 빠른 공은 구속 이상의 경

스 구단을 포함한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은 류

쟁력을 가지고 있다.

현진의 ‘빠르기’를 걱정하지 않았다. 투수에게 중

류현진의 또다른 장점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수

요한 것은 스피드건에 찍히는 구속이 아니라 타자

준급으로 확인된 제구력과 함께 ‘네가지 구종을

들이 느끼는 체감 구속이기 때문이다.

가진 투수’라는 것이다. 뉴욕 양키스 시절 2년 연

투수의 손끝을 떠난 공은 홈플레이트에 도달하

속 19승을 올렸던 대만 출신의 왕젠민은 메이저

기 전까지 17여m를 날아온다. 시간적으로는 0.17

리그 최고의 싱커를 던지는 투수였다. 그러나 왕

초에 불과한 그 짧은 시간 동안 타자가 얻을 수 있

젠민은 오로지 싱커만 뛰어난 투수였는데, 그렇다

는 가장 확실한 정보는,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는

보니 싱커가 좋지 않은 날에는 크게 고전하는 모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그런데 공을 뿌리는 그

습을 보였다.

장면을 기가 막히게 숨기는 투수들이 있다. 과거 구대성이나 빌리 와그너, 최근의 제러드 위버(엘

또한 부상 이후 싱커의 각이 무뎌지자 한순간에 메이저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잃었다.

에이 에인절스)나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필리스)

류현진에게는 왕젠민의 싱커에 해당되는 구종

등은 공을 마지막까지 몸 뒤에 숨겼다가 갑자기

이 없다. 그러나 빠른 공과 함께 적절히 섞어 던지

뿌리는 동작으로 유명한데, 타자들은 이들의 공이

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가 모두 평균 이상

실제 구속보다 더 빠르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류

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매 경기 승부구로 사용

현진 역시 공을 쥔 왼손이 몸 뒤에 가려져 있다가

하는 구종도 바꾸고 있다. 데뷔 초 모두가 주목하

갑자기 튀어나온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류현진의

고 있는 체인지업 대신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허를

나이와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1년의 차이를 보 이고 있는 둘은, 앞으로도 양국 팬들의 오랜 자랑 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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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왕으로 돌아온 고현정 이번엔 교실이 무대

고현정(42)이 ‘선생님’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학생은 ‘학생’이기보다는 ‘어린이’로 받아들여지

로 출연한다. 김향기는 고현정이 “촬영할 때는 마

다. 신라시대 숨은 실력자(<선덕여왕>의 미실), 최

는 통념이 있어, 담임 선생님과 어린이들의 갈등

여진 선생님처럼 무섭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친절

초의 여자 대통령(<대물>의 서혜림)을 거쳐 이번

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이다. 고현정은 4일 오

하시다”며 웃었다. 고현정과 친분이 두터운 베테

에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남자가 사

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랑 윤여정이 교장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여왕의

랑할 때>에 이어 12일부터 방송되는 <문화방송

“마여진은 굉장히 무섭고, 아이들에게 현실의 냉

교실>은 2005년 <니혼티브이>에서 제작돼 평균

>(MBC) 수목극 <여왕의 교실>이 그 무대다. 드라

혹함을 직접적으로 말해준다. ‘내 아이 내가 야단

17.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 드라마가 원

마 출연은 <대물> 이후 3년 만이고, 선생님 역은

치는 게 낫지’ 하는 심정으로, 세상 밖에 나가면 면

작이다. 11회 최종회는 25.3%의 시청률을 올릴 정

1989년 데뷔 후 처음이다. 고현정은 <여왕의 교실

역력 있게 잘 자랄 수 있게끔 키우고 싶다는 것이

도로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 겨울, 바람이

>에서 냉혹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산들초등학교 6

겉으로 강하게 표현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분다>(에스비에스)와 <직장의 신>(한국방송) 등

학년 3반 담임 ‘마여진’을 연기한다. 마여진은 ‘1

학원물인 만큼 “드라마 주인공은 심하나 역을 맡

일본 드라마가 원작인 드라마가 작품성과 주연들

등만이 특혜를 누리고, 낙오된 사람들은 차별받

은 (아역 배우) 김향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초등

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여왕의 교실

는 것이 당연하다’는 신념 아래, 희망적 메시지보

학교 시절을 묻는 질문에는 “키가 또래보다 굉장

>이 그 기세를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

다는 현실의 불편한 진실을 아이들에게 냉정하

히 커서 ‘쟤 실제로는 20살이야’ 하는 수군거림도

동윤 피디(PD)는 “원작을 보니 일반적 학원물 같

게 알려준다. 시험 성적 상위 1%만 수업 외 시간에

들었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해 (극중 은근

지 않아서 신선했다. 2013년 대한민국의 교육 현

질문할 수 있고, 꼴찌 두 명은 교실과 화장실 청소

히 따돌림을 받는) 은보미(서신애)와 비슷했던 것

실, 사회 현실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등 모든 잡일을 시키는 식이다. 앞서 방송된 <학교

같다”고 답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

2013>(한국방송2)의 장나라와는 정반대의 캐릭

늑대 소년>으로 친숙한 김향기를 비롯해 영화 <아

터다. 이 드라마는 초등학교가 무대라 <학교>・<

저씨>의 김새론, 영화 <헬로우 고스트>의 천보근,

반올림>・<드림하이>・<공부의 신> 등 중고등학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서신애 등 아역 스

생에게 초점을 맞춘 학원물들과 차별된다. 초등

타들이 ‘마녀’ 고현정에 맞서는 6학년 3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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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빠져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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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복수가 시작됐다 경악스

이 안타까웠다. 복수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적으로 성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첫사랑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한이수(김남길 분)의 삶을 대신 살기 위해 검사

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후, 손예진은 역시 손예

했지만 3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손예진과 김

가 된 조해우(손예진 분)는 신혼 첫날 밤 의문의

진이었다. 손예진이 손예진다운 것은 그녀의 표

남길을 보며 비로소 극이 제대로 시작되었음이 느

전화를 받고, 달려간 장소에서 그 옛날 한이수 아

정이나 몸짓이 그녀답기 때문이 아니다. 손예진

껴지듯이, 차라리 이들의 등장과 과거사건 담당

버지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의 죽음을 목격한다.

만이 낼 수 있는 사랑스러운 느낌, 그러면서도 거

형사의 죽음까지를 첫 시작으로 했다면, 그게 아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의문의 메시지들이 해우로

기서 멈추지 않고 극의 캐릭터가 되어 자연스럽게

니라도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조금 더 스피디하게

하여금 자꾸 12년 전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도록

전달되는 해우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염되었다.

진행시켰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이다.

만든다. 그리고 한이수를 느끼게 하는 사건, 남자

김혜수가 김혜수인 것을 <직장의 신>을 통해 증명

가 그녀를 흔들기 시작한다. 또 한편, 결혼식에서

해 내었듯, 아마도 손예진은 시청률과 상관없이 <

부터 해우의 주변을 어른거리던 요시무라 준은 일

상어>를 통해 손예진을 증명해낼 듯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가 본격적인 복수 극으로써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본계 자이언트 호텔의 사장으로 해우네 가족의 가

모습조차 너무도 '손예진'스러워 럽기까지 했다. 그런데 3회 본격

김남길도 마찬가지다. 남자 배우가 성인

야 호텔, 지금은 해우의 남편 오준영(하석진 분)

으로 등장하면서 콧수염을 기르고 나온다

이 본부장으로 있는 호텔의 공격에 나선다.

는 건 남자 주인공의 미모도 드라마의 경쟁

양수겸장(장기에서 두 개의 말이 한꺼번에 장

력으로 꽤 작용하는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모

을 부르는 상황, 양쪽에서 동시에 하나를 노림을

험에 가까운 일이다. 콧수염이 좋고 나쁘고에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때 한이수였던 요시무

대한 호불호가 워낙 오고가니까. 그런데 드라마

라 준은 한편에선 해우를 통해 과거의 진실을 밝

속 김남길은 김남길이 아니라, 그저 요시무라 준

히고, 또 한편에선 조상득(이정길 분) 일가의 기

이었다. 3, 4회 동안 그에게 주어진 것은 깊은

반인 가야호텔을 무너뜨리려는 야심을 보인다. 제

침묵과 짧은 대사들이었음에도 꽤 많은

대로만 된다면 해우의 일가는 법과 경제, 그리고

정지 화면 속의 그가 답답해 보이지 않

정신적인 면에서 처절한 결말에 이를 것이다.

을 만큼, 다른 호텔 사장을 협박하는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더 소름이 끼칠

단 한명도 허투루 볼 수 없는 드라마

만큼 이미 김남길은 복수의 화신 요

<상어>가 처음 시작했을 때, 손예진의 아역으로

시무라 준이었다.

등장했던 경수진은 찡긋거리는 표정 하나, 웃는

그래서 조금은 <상어>의 출발

언제부터인가 아역들의 등장이


162 S T A R S & S P O R T •

연 예 & 스 포 츠

제71호•2013년 6월 7일

려내는 것만으로도 <상어>의 밑밥은 나쁘지 않았

이던 이수의 아버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의 숨겨

다. 오히려 새롭지 않은 설정으로 중언부언 덧붙

진 존재가 몰고 올 파장이 복수의 화신이 된 이수

이다 보니, 어설픈 아역들의 연기력이 구설이 되

를 어떻게 끌고 갈지가 이 드라마의 숨겨진 포인

고, 진부한 첫사랑으로 남아버리게 된 것이다. 그

트이다. 그러기에, 해우가 다시 만나러 간 목격자

러나 어린 시절의 첫사랑을 모른다 해도, 손예진

소년의 냉담함이 과연 그전에 그 아이를 방문한

과 김남길이 이끌어 갈 <상어>가 기대가 된다.

강력부 검찰 수사관 김수현과 혹시 무슨 관계가

언제나 그렇듯, 김지우 작가의 작품에서 인간은

있을지 의심해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런 면에

참 모호한 존재다. 서로가 맞물리며 보이는 얼굴

서는 요시무라 준의 비서로 등장한 장영희(이하

외에 또 다른 얼굴을 숨기고 있다. 물론 그러기에

늬 분)도 만만치 않다. 인간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

늘 어려운 드라마이기도 하다. 해우가 준영이를

라. 그리하면 김지우가 말하고자 하는 인간사의

바라볼 때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환한 미소를

또 다른 혜안을 얻을 지이니. 이것이 드라마 <상어

짓지만, 준영은 무표정이 되어 앞만 바라보는 해

>를 재미나게 보는 방법이다.

우의 또 다른 얼굴에 결코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는 해우가 숨겨져 있음을 안다.

<상어>의 호흡은 빠르지 않다. 미드식 케이블 드라마의 곳곳에서 치고 빠지며 떠들썩하게 사건

그리고 첫사랑이 드라마의 밑밥을 까는 화제성

주인공들만이 아니다. 이수의 아버지를 뿌린 장

을 해결하는 드라마에 비하면 호흡도 빠른 편이

의 한 품목으로 끼워 넣어지곤 하는데, 과연 <상어

소에서 만난 박여사가 그저 이수네 가족에 대한

아니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에서 아역부분이 그 밑밥을 제대로 깔았는가는

호의를 가진 게 아닌 아버지를 짝사랑했었다는 고

도 김남길의 정지화면 같은 고정 숏 때문일까, 어

성인 분량이 시작되니 오히려 회의적으로 느껴진

백을 한 것처럼, <상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

딘가 정적이다. 하지만 마치 2D의 책이, 그 속으로

다. 오랜 시간을 두고 공을 들인다고 해서 첫사랑

어느 누구하나 허투루 넘겨짚을 사람이 없다.

빠져들면 그 어떤 3D, 4D 영화보다도 스펙터클하

이 낙인처럼 찍히는 게 아니다. 뻔한 빗속 키스나,

대표적으로는 자신의 말처럼 끝나지 않는 해원

듯, 꼼꼼히 등장인물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빠져

가출에 이은 술래잡기 보다는 한이수로 인해 세상

을 만들어 낸 장본인 조상득을 첫 손가락으로 꼽

들어가는 <상어>엔 김지우식의 또 다른 스펙터클

밖으로 나온 조해우의 그 한 발자국을 제대로 그

을 수 있겠다. 그뿐만 아니다. 세상에 없이 착해 보

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HEALTH

C O L U M N • 건 강

단기적 효과 발휘하는 ‘회복 수면’

매일 정해진 시각에 자는 낮잠이 최고의 보약

하루 권장 수면시간은 대체로 8시간 정도다. 하

계속 못 잤다가 나중에 늦잠으로 보충하거나 수

지만 하루에 8시간을 다 채워서 자는 사람은 많지

않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살

다 보면 이른바 ‘수면 부채(sleep debt, 충분한 수

면을 취하지 못해 생기는 건강상 부정적 누적 효

과)’가 쌓인다. 토요일에 늦잠을 자면 주중에 부족 한 잠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는 사람들

이 있다. 미국수면의학회 소속 윈터 박사는 이 통

념이 어느 정도는 옳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가지 비결

면이 부족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자두는 것보다는 매일 예정된 시간에 낮잠을 자는 것이 몸에 좋다. 윈터 박사는 우리의 몸이 신호를 보낼 경우 매일 같은 시각에 잠깐 낮잠을 자라고 조언한다. 부족 했던 수면을 보충하느라 늦잠을 자면 심신에 피로 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낮잠 시간은 25 분이 이상적이다. 윈터 박사는 수면 측정기 ‘지오’ 로 알파파와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한다. 또 수면

“며칠까지 잠을 안 자고 버틸 수 있는지는 누구

유도 기능이 탑재된 알람 시계 ‘사운드 오아시스’

도 확신할 수 없다. 아마 2~3일 정도일 것이다. 그

로 25분 낮잠 시간을 설정해 놓는다. 윈터 박사는

런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회복 수면은 단기적으로

“낮잠 자는 시간을 정해두면 우리의 몸은 낮잠 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내가 15년 전

간대를 기억해놓고 그 시각 전부터 인체활동이 조

레지던트 할 때 꼬박 밤을 지새웠던 날들을 지금

금씩 둔화되기 때문에 꿈을 꾸는 상태의 깊은 잠에

많이 잔다고 보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빠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활의 리듬을 깨

미리 충분히 자두는 ‘수면 저축’

는 주말 낮잠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낮잠을 자고 개

최근에 발표된 데이터에 의하면 어느 날 밤에 장

운해지는 것이 훨씬 낫다. 윈터 박사는 “우리의 몸

시간 깨어있어야 할 경우 미리 많이 자두면 수면

은 규칙적인 것을 좋아한다”며 “몸이 미리 대비할

결핍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한다. 윈터 박사는 “가령

우리의 신체는 혼란을 느낄 것이다. 윈터 박사는

분만 예정일이 잡혔을 때 예정일 며칠 전부터 하루

“우리 몸은 시간대 6개(세계가 24개의 표준 시간

늦잠 효과 톡톡히 보는 ‘올빼미형 인간’

에 10시간씩 수면을 취하면 좋다”고 귀띔했다. 미

대로 나눠져 있다)를 건너 여행을 한 것과 같은 시

나이가 어릴수록 밀린 잠을 보충할 때 더 잘 회

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관건이다.

차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말

복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면 부족에서 회복

에 늦잠을 자고 나면 머리가 띵하고 몸이 나른하다

하는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퇴하기 때문이다.

간에 낮잠을 자고 개운해지는 것이 훨씬 낫다.

면서도 컨디션이 좋아져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기

회복 효과는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 결

수면 습관이 달라질 때 생기는 ‘사회적 시차’

분이 든다고 말한다. 윈터 박사는 “잠이 부족한 사

정하는 일주기성 인자(chronotype)와 깊은 관련

전문가들은 주중 수면습관과 주말 수면습관이

람보다는 늦잠으로 잠을 보충한 사람이 운전하는

이 있다(대부분 아침형과 저녁형 중간에 속한다).

달라질 때 우리 몸이 ‘사회적 시차(social jet lag)’

차에 타겠다”고 표현했다. 늦잠을 자고 나서 머리

윈터 박사는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바

를 경험한다고 표현한다. 주중 5일 동안은 자정까

가 띵한 현상은 몇 분만 지나면 사라지지만, 충분

뀐 수면 패턴에 더 잘 적응하기 때문에 밀린 잠을

지 깨 있다가 토요일에는 정오까지 잠들어 있다면

히 수면을 취한 효과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

보충할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의 리듬을 깨는 주말 낮잠보다는 정해진 시

수 있을 때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164 H E A L T H •

건 강

제71호•2013년 6월 7일

신종조류독감

감염관계일부규명

중국 연구진이 신종 조류독감으로 알려

류 바이러스의 게놈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

서는 아직 H7N9의 인간 간 감염이 보

진 H7N9 바이러스의 인간과 조류감염

서열을 분석한 결

다. 전문가들은 연구가 H7N9

고되지 않았으나 인간 간 감염이 가능

간 관계를 일부 밝혀냈다.

과, 이들이 매우 밀

조기 감염자라는 한정된 대상을

하다면 지금까지보다 현저히 큰 피해가

의학 학회지 란셋에 게재된 이번 연구

접하게 연관돼있으며

상대로 실시됐음을 지적하며 바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결과가 H7N9에 대한 일부 의문을 해

가금류를 통한 인간감

이러스가 그때 이래 추가 변이를 거쳤

100여 명을 감염시키고 23명을 사망

결해준 것은 사실이나, 이번 발표를 계

염이 일어났다고

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안 맥케이

에 이르게 한 H7N9에 대해 아직 모르

기로 새롭게 등장한 의문도 존재한다.

거의 확신할 수 있었

퀸즐랜드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에

는 것이 많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궉융

중국 연구진은 조기 감염자 일부에서

다. 바이러스학과 전염병학상

서 나타난 가장 큰 의문점이 H7N9 바

유엔 박사는 치사율이 60%에 이르는

검출된 H7N9 바이러스종이 재래시장

증거들이 가금류에서 인간으로의 감염

이러스종이 상부기도 염증을 초래하고

H5N1에 비해 H7N9의 치사율이 훨

에서 판매되는 닭과 비둘기를 감염시

을 시사하고 있으며, 확산통제를 위해

있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연구진이 조

씬 낮다고 밝혔다. 박사는 상하이 등 감

킨 바이러스종과 유전학적으로 매우 유

서는 가금류 단계에서 감염을 막는 것

사한 감염자들에서는 상부기도 염증이

염사례가 나타난 도시의 생가금류 시장

사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의학전문

이 핵심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나, 앞으로 바이

을 폐쇄시킨 중국정부의 결정을 치하하

가들이 위와 같은 연관관계를 이미 추

이번 연구에서는 H7N9 바이러스가 효

러스 진단 및 확산방지를 위해 이 둘의

면서도, 개인이 집 뒷마당에서 운영하

정하고 있기는 했지만, 중국정부의 가

소변이 등 변이를 거치면서 조류보다

연관관계가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다.

는 양계장이 조류 간 감염을 통제하는

금류 시장 폐쇄결정이 인간감염 확산을

체온이 훨씬 낮은 인간에서도 효과적으

“H7N9가 상부기도 염증을 초래한다

데 있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개인

막는 데 핵심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로 번식할 수 있게 됐다는 기존 연구결

면, 임상학적으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

이 소규모로 운영하는 양계장에서는 적

는 면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큰 의의를

과가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

는 상부기도 염증과 H7N9 감염을 구

절한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

갖는다. 미생물학 전문가인 궉융유엔

는 1997년 홍콩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분하기 어려울 것이다.

H7N9 바이러스 확산을 멈추기 위해

박사는 25일 란센 웹사이트에 올라온

이래 전세계에서 622명을 감염시킨 조

또한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감염자의

서는 이들 양계장에서 키우는 가금류를

팟캐스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류독감 바이러스 H5N1에 비해 이번

주변 환경이 오염됨에 따라 바이러스가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할지도

“환자들을 감염시킨 바이러스와 가금

H7N9이 인간을 더 쉽게 감염시키는

더 쉽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 중국에

모른다.”


제71호•2013년 6월 7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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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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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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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167

칼 럼

살면서 멀리해야 할 곳이 경찰서와 법원, 그리고 병원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병원 중에 서도 가장 가기 꺼려 하는 곳이 치과가 아닐까 생 각합니다.

가기싫은치과, 그래도 가야하는치과1

먹고 오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상당히 많은 치 과적 질환은 본인 스스로 자각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 되기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 긴장되는 곳, 치과

습니다.

치과 체어의 밝은 조명 아래서 무방비로 누워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몇주간 지속된다면 가까운

마취주사를 기다리는 기분은 결코 편치 않죠. 드

시일 내에 치과를 찾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호

박인국

릴 소리등의 소음도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기 쉽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상입니다. 게다가 치과특유의 냄새에 더욱 긴장감이 고조

미로 막을 수 있던 것을 가래로도 못막고 불도저 로도 못막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양치질 시 잇몸에서 피가 나고, 피곤하면 잇몸이 붓 는다.

되기도합니다. 평소의 혈압보다 치과 체어에서 잴때 더 높다고 합니다. 그만큼 치과는 긴장되는

야 합니다. 저에게 오셔서 치료를 받는 동료 치과

•한쪽 어금니로 씹다가 깜짝 놀랄 만큼 시큰한 적이

장소의 대명사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치

의사 선생님들도 오시면 말 수 가 줄어드는 것을

있어서 아예 그쪽을 사용하지 않는다.

과병원들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편안한 인테리어

봅니다.

•단것을 먹거나 찬물을 마시면 수초 후 치아가 욱신 거리고 얼굴이 찡그려 진다.

로 심리적인 편안함을 조금이라도 제공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요.

치과적 질환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가기 싫은 치과, 그래도 가야 하는 치과 2 는 다음

시댁과 치과의 공통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가기

드라마에서는 착하기만 한 주인공이 어느 날 병

주에 계속 됩니다.

는 싫어도 가지 않을 수는 없는 곳이라고 말을 하

원에 가서 불치병을 선고받는 일이 나옵니다. 치

더군요. 그만큼 치과병원은 긴장되는 곳이라는

과에서는 거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죠.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말 일텐데요, 치과의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나

문제가 갑자기 나타난다기 보다 오히려 수개월

이가 들면서 관리와 치료를 남들과 똑같이 받아

전부터 아프지만, 치과 가기를 꺼리다가 큰 마음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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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호•2013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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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HEALTH

제71호•2013년 6월 7일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가 일광에 노출될 때 나타나는 피부 광노화(photoaging)를 방지하는 좋은 방법으 로 오랫동안 각광 받았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 노 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말을 환자들에게 예전부터 수 도 없이 해왔다. 최근 이를 입증할 연구 결과가 발표됐

피부 노화를 막는 비결 자외선 차단제

171

련된 평가원들이 실리콘 인상재를 보고 주름살의 패턴 과 피부의 거칠기를 1점에서 6점까지 점수를 매기게 했다. 본 연구를 주도한 아델 그린 퀸즐랜드의료연구 소 산하 암센터 소장은 표피에 손상이 나타났다는 것 은 진피와 피하조직에도 손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설명했다.그린 박사는 노화 효과가 자연스러운 노

다.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화 과정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일광 노출 때문이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매일 주기적으로 자외선 차단제

는 사실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피실험자는 55세 미만

를 바른 사람들은 평소 습관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

으로 제한했다.그린 박사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

른 사람들보다 피부의 거친 정도와 주름살로 판단한

상이 줄어들면 피부암 발병률도 줄어들기 때문에 이번

피부 노화가 24% 적게 나타났다.

거주하는 55세 미만 성인 903명을 대상으로 했다. 모

연구 결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체스넛힐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개업한

든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자외선차단지수(SPF) 15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규정에

제프리 도버 박사는 “환자들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

상인 자외선 차단제가 지급됐다. 피실험자 가운데 절

따르면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며 SPF가 15 이

용하라고 권할 근거가 생겼다”며 “이 연구 결과를 매

반을 무작위로 선정해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부위에 매

상인 자외선 차단제만 조기 피부 노화와 피부암 위험

일 인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부암 병력이 있는 피실

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게 했다. 물에 씻겨내리거나

을 낮춘다고 한다. 스펜서 박사는 물에도 지워지지 않

험자 35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해 1995년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야외활동을 장시간 했을 경우에는

고 SPF가 최소한 30은 되고 UVA와 UVB를 모두 차

발표한 이전 논문에서는 현미경으로 피부 생체검사를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라고 했다. 나머지 절반은 자

단하는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를 택하는 것이 좋다고

실시한 결과,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를 보호한다는 증

외선 차단제를 평소 습관 대로 사용하게 했다.

권고한다. 스펜서 박사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더 다양하고 많은 표본

호주 정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실험 마

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며 “가볍게 바르면 제품에 적혀

(피실험자)을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실험을 실시한 전

지막 단계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한 피실험

있는 SPF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례는 없었다. 다양한 샘플을 구하기도 힘들고 비용도

자 77%는 대조군(33%)과 달리 자외선 차단제를 일

도버 박사는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지 않으면 사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주일에 최소한 사나흘은 바르게 했다.

놓고도 사용하지 않게 된다”며 “열심히 바르지 않아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피부암 예방 임상실험의 일환으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의 손등을 실험을 시작할 때와

여름이 다 끝나도록 제품이 가득 남아있게 하지 말라”

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호주 퀸즐랜드 남보어에

4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실리콘 인상재로 떴다. 숙

고 말했다.


172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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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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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취미생활 함께하는 부부, 더 행복하다 롤랜드 넬슨(49)은 두세 해 전 아버지의 날에 아

랑을 위한 가이드’를 집필한 다이애나 키르쉬너 박

내로부터 얇은 직사각형 선물 꾸러미를 건네 받았

사는 ‘나는 사실 좋아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한다’

다. 내심 원형톱 선물을 기대하던 롤랜드는 상품권

는 느낌을 주지말라고 조언한다. 키르쉬너 박사는

이겠거니 짐작했다.

“그 취미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기분까지 망칠 수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 선물은 ‘뒷마당에서 양봉

있다”고 설명했다. 마음을 열고 이기심은 버린다면

하기’라는 책이었다. 책 속에는 아내가 쓴 ‘시간 날

즐거운 취미생활이 될 것이다. 이제 어떤 취미 활동

때 읽어보고 같이 얘기해보자’라는 메모가 들어있

에 마니아 수준인 사람의 얘기를 해보자. 키르쉬너

었다. 어안이 벙벙해진 넬슨은 한동안 메모를 멍하

박사는 두 사람 중 어떤 취미에 능숙한 사람이 더 힘

니 바라봤다. 그는 ‘왜 하필 이런 선물을 주지’라고

계(reward system)를

활성화해, 쾌

든 법이라고 말했다. 상대방이 그 취미에서 즐거움

생각했다. 줄리 K 넬슨(49)은 어렸을 때부터 벌에

락과 유대감 형성에 관련된 강력한 신경화학물질

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줘야하기 때문이다. 키르쉬너

흥미를 느꼈다. 뒷마당에서 벌을 치는 다른 사람들

을 분비시킨다.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에도 이 같은

박사는 새로운 활동을 처음 접하는 상대방에게 “마

의 정원을 한 해 동안 돌아보면서 줄리는 남편에게

메커니즘이 일어난다. 그런데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치 아이에게 가르칠 때 하듯 칭찬과 보상을 많이 해

같이 양봉을 해보자고 설득했다. 그녀는 꿀은 건강

중요한 사실이 있다. 새로운 취미로 부부관계에 활

줄 것”을 권했다.

에도 좋고 벌이 과실수의 수분(受粉:꽃가루받이)

력이 생기려면 두 사람 다 그 취미활동을 즐겨야 한

가령 스키를 처음 배우는 상대편에게는 이렇게 말

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벌 때문에 두 사람

다는 점이다. 두 사람 모두 한 번도 안 해본 취미를

하면 된다. “당신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어.

의 결혼생활에도 활력이 생길 것이라는 사실도 일

처음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하지만 상대방이

낮에 스키를 잘 배우면 스키장 근처에 있는 근사한

깨워줬다. 줄리는 “부부가 새로운 활동을 같이 하

열정을 갖고 있는 취미라면 한 번쯤 시도라도 해보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카누를 처

면 추억도 생기고 같이 웃고 얘기할 수 있는 공통의

기를 권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의 새로운 면을 보

음 타는 상대편에게는 “오늘 배를 다 타고 나서 럼

화제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 될지도 모른다. (뭔가를 잘하는 모습은 굉장히

주를 베이스로 만든 ‘페인킬러’라는 끝내주는 칵테

넬슨은 “벌은 쏘잖아”라고 대꾸했다. “왜 정원에

매력적이다!) 게다가 나만의 개인 코치도 생기는

일 한 잔 하자”고 말하는 건 어떨까. 능숙한 쪽은 인

벌을 수천 마리나 들여야 해?” 인간관계 전문가들

셈이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취미를 같이 즐기게 되

내심을 갖고 장기적인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은 새로운 관심사나 취미 활동(특히 활동적인 취

는 수준까지는 못되더라도 한 번쯤 시도하는 모습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잘 알려

미)을 함께 하는 커플은 더 행복하다는 이론을 예

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최소한 점수는 딸 수 있다.

줘서 상대편이 또 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전부터 주장해왔다. 부부가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

그렇다면 한쪽 편만 좋아하는 취미를 부부가 같이

키르쉬너 박사는 “부부가 같은 취미를 하면서 환상

면 시들해진 관계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고 권태기

즐길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먼저 초보 얘기부터

적인 시간을 보내고 사이도 더 각별해지는 미래를

도 예방할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은 우리 뇌의 보상

해보자. 뉴욕에서 심리학자로 활동하며 ‘영원한 사

그려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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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A U T O • 세 기 의

디 자 이 너

미래아이콘빚은‘유럽3대디자이너’발터드실바 미래 아이콘 빚은 디자이

의 성장을 이끌었던 크리스 뱅글(Chris Bangle)과

나 자동차를 그렸다”는 일화처럼 그는 자동차 디자인

너… 독일 기능성·이탈리

함께 유럽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손꼽히며 독일의 기

에서 미래를 찾고자 했다. 청소년기를 거쳐 드 실바가

아 낭만주의 조화

능주의와 이탈리아의 낭만주의를 완벽하게 조화시

자동차 업계에 첫 발을 내딘 때는 1972년. 피아트 디

한국내 수입차 가운데 가

킨 디자이너로 손꼽힌다. 독특한 삼각형 방패 모양의

자인 센터(Fiat Design Center)에 디자이너로 입사

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

라디에이터 그릴을 지닌 알파 로메오(Alfa Romeo)

했을 때다. 당시 나이 21세였다.이후 밀라노에서 고성

이고 있는 브랜드는 무엇

156(1997년)부터 세아트의 살사(2000)·탱고

능 자동차를 주로 생산하는 알파 로메오 디자인 실장

일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3

(2001), 아우디의 A6(2004)·Q7(2005)·R8

으로 스카우트되기 전까지 프랑코 만테가자(Franco

년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대비 20%가 넘는 성장률

(2006)·A5(2007), TT(2007), 폭스바겐 골프

Mantegazza)가 설립한 이데아(I.DE.A Institute·

을 보이며 14만대 이상의 차량이 신규 등록될 전망이

(2008)까지 그가 만든 역작들이 지금도 자동차 시장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에서 9년간 근무하면서 자신

다. 내수 시장 점유율도 10%를 돌파했다. 수입차 판

의 핵심 트렌드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1951년 이탈

만의 디자인 철학을 쌓아 나갔다. 알파 로메오에 이어

매 대수는 2010년 9만대를 기록하더니 이듬해 10만

리아 레코(Lecco) 출신인 드 실바는 소년시절 건축가

그는 1999년 폭스바겐 그룹 내 세아트(Seat) 사업부

대, 2012년에는 13만850대를 넘겼다. 특히 실용적

인 부친의 영향을 받고 자랐다. 그러나 건축가로 성장

문 디자인 센터 총괄 책임자로 부임하게 된다. 드 실바

디자인이 돋보이는 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

해 주길 원했던 주변과 달리 “아버지는 나에게 종이와

는 이 곳에서 활기차고 스포티함을 강조한 세아트만

일·유럽차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남다르다. 이중 폭

연필을 주고 건물 그림을 그리라고 하셨지만 나는 언제

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쏟아냈다. 그 결과 ‘오토 이

스바겐은 가장 가파른 성장폭을 보이면서 지난해 1만 8400여대가 판매되는 등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폭스바겐 의 성장 뒤에는 ‘디자인과 테크놀로지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역설한 발터 마리아 드 실 바(63·Walter Maria de Silva)가 폭스바겐그룹 브랜드들을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꼽는다. 드 실바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디자인 총 괄(사장)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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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auto emotion)이라는 디자인 철학이 확립됐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해치백 디자인 열풍을 주도했다.

고, 이 개념은 다시 콘셉트카 개발로 이어져 세아트의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제타 역시 드

살사(Salsa·2000)·탱고(Tango·2001)가 세상

실바의 손길 아래 베스트셀링카 입지를 굳혔다. 이어

에 모습을 드러냈다. 탱고는 혁신적인 바디 디자인으로

드 실바의 절제된 강인함과 세련미는 신형 제타, 투아

2001년 오토니스 어워드(Autonis Award) 콘셉트

렉(SUV) 등 폭스바겐 전 차종에 고스란히 안착됐다.

카 부문에서 수상한 모델이다.

이 같은 행보로 드 실바는 2010년 독일 최고 권위의 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아우디 A6’ 빚어내

자인 상인 ‘독일 연방 디자인 대상’을 아우디 ‘A5’로 수

세아트 부문에서 역량을 보여준 드 실바는 2002년 3

상했고 2011년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생애를 바친 최

월 아우디 브랜드 그룹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승진하면

고 전문가에게만 수여되는 ‘황금 나침반’상을 이탈리

서 또 한번의 도약을 일궈낸다. 이곳에서 5년 동안 그

아 디자인계에서 수여 받았다.

는 아우디 브랜드뿐 아니라 고성능 스포츠카 람보르기

의 첫 슈퍼카 ‘R8’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자동차 업계

“차 디자인은 나의 열정이자 나의 삶”

니를 비롯한 벤틀리, 부가티, 슈코다 등의 디자인을 맡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스바겐 라인업에서 그가 보여준 디자인은 복잡한 형

아 일했다. 당시 폭스바겐그룹 경영진은 아우디 브랜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수장’…

태가 아닌 미래를 지향한 단순함이었고 간결함이었다.

드에 싱글프레임 그릴 도입과 날렵하지 못한 외형에

‘골프·파사트·시로코’ 재해석

그러면서도 각각의 브랜드가 갖추어야 할 통일성은 유

좀 더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혀달라고 주문했다. 드 실

아우디 브랜드 정체성을 키워 나간 그는 2007년 아우

지돼야 했다. 또 폭스바겐 전 차종에 적용된 선과 면은

바는 이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풀어 우아한 선이 살아

디의 전 회장인 마틴 빈터콘 (Martin Winterkorn)이

‘폭스바겐’만의 정통성을 여과없이 보여줬다.한 유럽

있는 결과물로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양산된 모델이

폭스바겐그룹 수장으로 발탁되면서 시험대에 오르게

자동차 전문 매체 인터뷰에서 드 실바는 “차 디자인은

2004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The most

된다. 폭스바겐·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부

나의 열정이자 나의 삶”이라면서 “폭스바겐은 미래를

beautiful car in the world)로 선정된 아우디 ‘A6’

가티·세아트를 포함한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들의 전

위해 기준을 정하고 각각의 브랜드에 맞는 감성적이고

(2004)다. 풀 체인지 모델로 나온 A6는 이후 전면부

략적 디자인 방향을 책임지는 총괄 디자이너로 선임된

개성 강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폭스바겐

가 대폭 수정됐고 미려한 바디 라인과 든든한 후면부

것이다. 당시 드 실바의 첫 과제는 출시가 임박했던 신

의 대표모델인 ‘골프’에 대해서는 “비틀과 같이 진정한

를 갖춰 ‘아우디만의 정체성을 이룬 차’로 호평을 받기

형 골프(Golf·2008)와 파사트(Passat), CC, 그리

아이콘으로 남을 차”라며 “브랜드는 디자인을 통해 전

도 했다. 이밖에도 Q7(2005)에 이어 피터 슈라이어

고 시로코(Scirocco) 모델을 재평가해 각각의 차종에

달되어여만 한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수많은 역

가 아우디에 재직할 당시 빚어낸 ‘TT’의 2006년형,

대한 패밀리룩을 완성시키는 것이었다. 이후 그가 빚어

작을 빚어냈지만 브랜드가 지닌 개성은 훼손되지 말아

A5(2007), 람보르기니 프레임을 토대로 만든 아우디

낸 6세대 골프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소형차

야 한다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주실것이요.

그러면 열릴것이다.

찾을것이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시온산기도원 원장 장철승 목사 예배기도시간 월~토 저녁9시 주일 저녁8시 전 화 번 호 215·900·1239 소 44S-8th St Quakertown PA 18951 Trainers Shopping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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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kertown Shopping Plaza

시온산기도원 313 E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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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8th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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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리컬신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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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영적리더를 양성합니다." 커리큘럼 • Biblical Education+ Religious Education+ E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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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수료 과정 (Certificate 발급) • 한국어 석사학위 프로그램 개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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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WEEK VOL.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