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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면서 사상자는 사망자 3명을 포함해 180

난 15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점에서 일

명을 넘었고 두 번째로 사망자 신원이 확인

어난 폭발물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180여

됐다. 미국 수사 당국은 보스턴 마라톤대회

명이 부상당하는 끔직한 사건이 일어난데

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범인과 범행 동기

이어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의원들에게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

독극물이 묻은 편지가 배달되는 등 이잔 한

다. 18일 현재 용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해

주 미국민들은 지난 9.11 테러의 악몽을 떠

조사를 하고 있으나 뚜렷한 결과를 내놓지

올리며 공포에 떨었다. 이런 가운데 다윗파

는 않고 있다. <CNN>은 익명의 수사 관계

집단거주지였던 웨이코에서 불과 20km밖

자 2명을 인용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보

변성도보험 험

에 떨어지지 않은 비료공장에서 대형 폭발

스턴 경찰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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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일어나 다윗파 잔존 급진파의 소행

이 터진 장소 인근의 보안카메라에서 흰색

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야구 모자를 거꾸로 쓰고 밝은 색 후드 스웨

미국 당국이 보스턴 폭발사건을 테러 행

건강 보험/생명 보험 장기 간호 보험/재정-은퇴 설계

터, 검은색 재킷 복장을 한 남성이 가방을 놓

(FBI)이 지휘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고 간 장면을 포착하고 이 용의자를 쫓고 있 215-517-6871 Tel. Fax. 100 Old Y ork Rd. Suite 3-132 Jenkin 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은 이날 미 수사당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건

국이 이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고

을 ‘테러 행위(act of terrorism)’로 규정했

보도했다. 하지만 수사 관계자들은 <CNN>

고 FBI는 범인을 지구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에 당국이 아직 이 인물의 신원을 파악하

강한 수사 의지를 보였다. 부상자 수가 늘어

지 못했다고 전했다. …

위로 간주함에 따라 수사는 연방수사국

관련기사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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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 차 례 TOPIC•타운뉴스 사설| 종군 위안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13 종군위안부는 전쟁 범죄 15 용검관 우승을 휩쓸다 18

ECONOMY•경제 미재무부, 한중일에 환율 관련 경고 71

보스톤 마라톤 참가 정재우씨 무사 21 FBI, 한국 접대부에 유학비자 판 언론사주 구속 23 재미한국화가회 10주년 특별기획 24 사람 | ‘매스터 코랄’ 지휘자 이창호 25 위클리이슈 | 미국 끔찍한 테러 악몽 재현 27

미국 가계 대출, 3년만에 다시 껑충 75 강회계사의 부자들의 비밀노트 | 불황, 그리고 재테크 (2) 77 법률칼럼 | 변호사와 상담하는 방법 77 한미 FTA 발효 1년, 과연 그 효과는? 82 이민뉴스 |이민단신 88

E D U C AT I O N • 교 육

NEWS•한국뉴스

칼튼대학 31

북한 개성공단 인력, 중국 가면 돈 더 번다?

끝까지 좋은 성적유지과외활동도 지속해야 38

미·일 언론 ‘대북강경론’ 98

제 2 외국어 중요성 더욱 부각 된다! 43 모든 학생 아이 패드로 교육 45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따라 잡을 수 없다 ? 46

97

원세훈을 잡아라 105 박근혜의 ‘작전세력’, 그들이 위험하다 113

문화 | 상큼한 야외복 편리한 아웃도어 슈즈 117

중국과 러시아 본격 연애 시대 49 보스턴 테러 다음날 상원의원엔 ‘독극물 편지’ 55 “소년병들이 울며 엄마를 불러댔다” 60 보험정보칼럼 | 미국의 새 건강 보험 제도 62 “동물 안식처 개발 안돼요” 66 업소탐방 |챌튼햄 한아름 67

‘2승+3안타’ 류현진 원맨쇼 140 류현진이 진짜 빛난 이유 ‘눈부신 볼배합’ 141 미드 보면서 친숙했는데, 어? 한국계 배우들이네 147 ‘역시 가왕’ 조용필 신곡, 아이돌 마음 훔쳤다! 148

C U LT U R E • 라 이 프 WORLD•미주&월드

S TA R S & S P O RT • 연 예 & 스 포 츠

한국 신 택리지 | 전남 영암군 119 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 미8군 쇼 무대 120 영화 | 류현진이 놓친 영화 ‘42’122 고대사 | 기자조선의 실체는 번조선말 6대 기씨왕조123 한국의 맛 | 대한민국 1등 맛고을 전주 실속 맛여행126 조상범의음악에세이 | 기도 129 책꽂이 |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 130 시 | 꽃뿔 132 가족이야기 | 1등 남편 칭찬 말고 집안일 좀 나눠 하자 134 맛있는 밥상 | 곤약비빔국수135 여행 | 하이라인 공원 138

싸이, 어디까지 뜰지 알랑가 몰라 150

H E A LT H • 건 강 봄철 알레르기 훌훌~ 극복법 163 소화불량·등결림·치유하는 임상요가 4가지 164 닥터박의 치아건강 칼럼 | 충치나 풍치는 예방가능 할까167 내 몸의 에너지 도둑 막는 똑똑한 대처법171 불경기 돈 안 들이고 내 몸 살림 건강법 173

AUTO•자동차 럭셔리 자동차가 힘이 넘치는 이유 175

발행인 이문범 편집인 김태연 창간 2012.2.3 발행 코리아위크 753 Cheltenham Ave. #E Melrose Park, PA 19027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T.215-782-8001F.215-782-8883E.koreaweek1@ gmail.com 본 기사와 디자인의 저작권은 주간코리아-Koreaweek에 있으며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2 KOREAWEEK.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materials on these pages are copyrighted by KOREAWEEK INC. All rights reserved. No part of these pages, either text or image may be used. Therefore, reproduction, modification, storage in a retrieval system or retransmission, in any form or by any means, electronic, mechanical or otherwise, for reasons other than personal use, is strictly prohibited without prior written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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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위안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지난 13일 필라델피아 종군위안부 기림비 추진위원회

그러나 이날 강연회에서 단지 전쟁문제와 여성문제로

주최로 특히 중국에 거주하는 한인 종군위안부 사진작

봐야 된다라고만 언급해서는 한인들의 공감을 얻기가

가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세홍 작가의 강연회가

쉽지 않다. 왜 그래야 하는 지를 설명해줄 수 있었더라면

열렸다.

더욱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설명과 함께 동포들이

이날 강연회는 일본의 종군위안부에 대한 인권유린과

모인 자리에서 일본의 만행에 대해 성토하는 것이 더 옳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참담한 세월을 보여주는데 부족

은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끼리 그것도 못한다면 말도 안

함이 없었다. 식민지 침탈을 겪은 우리민족으로서는 종

되는 것이 아닌가? 또한 그것은 반일이기라기 보다는 역

군위안부 문제 뿐 아니라 일본과 관계된 일에서는 민족

사를 바로 깨우치고 바로 잡아 일본에게도 반성하고 사

감정이 앞선다. 이날도 강연회가 끝나고 질의 응답시간

과하고 용서를 빌어 인류의 보편적인 공영에 제대로 참

에 질문에 나선 한인들의 이야기는 지체하지 않고 동해

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와 독도문제 등 반일감정을 폭발하는 자리로 치달았다. 일본이 식민지 침탈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

부 문제를 엮어서 이슈화 해나가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

고 있는 가운데 제대로 된 한국인이라면 누가 그렇지 않

이다. 전 인류적인 문제로 떠오르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을 것인가. 분위기가 이렇게 되자 안작가는 “종군위안부

것이다. 일본은 이에 집요하게 방해를 시도하고 있다. 이

문제는 반일의 문제로 봐서는 안된다. 전쟁범죄와 인권,

럴 때 일수록 종군위안부의 문제는 원칙은 절대로 양보

여성문제로 봐야 한다”고 분위기를 막고 나섰다.

하지 않되 미 주류사회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전략적

일면 안작가의 말에 공감을 한다. 사실 종군위안부 문제나 독도, 동해표기 문제의 경우 격한 반일 감정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발행인

현재 일본은 한인사회가 유대인 사회와 함께 종군위안

사고가 필요하다. 포트리 기림비에 들어가려했던 ‘성 접대 (Sexual Service)’라는 단어는 상업적인 매춘을 상상하게 만들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식민지 범죄와 함께

고 생존자들이 자발적으로 행위를 한 것이라고 오해를

미 의회의 결의안을 끄집어 내는데 10년 가까이 세월을

부를 수 있다며 한인사회가 강하게 반발하여 ‘성 노예

보내야 했던 것도 그 한 예다. 일본의 식민지 침탈문제

(Sexual Slavery)’로 변경 시키는 것이 그 한 예이다.

는 미국 사람들이 볼 때는 한국과 일본과의 문제일 뿐이

필라델피아 종군위안부 기림비 건립에도 기림비에 들

다. 하물며 일본이 미국과 더 친근하고 경제력도 월등한

어갈 문구 하나 하나의 검증이 필요한 이유다. 필라델피

데서야. 결국 종군위안부 문제도 이곳의 한인유권자들

아 기림비 건립도 건립에 들어갈기 전에 기림비 건립추

이 나서고 이 문제를 전쟁범죄와 여성인권문제, 인류범

진의 과정과 내용을 동포사회에 전면적으로 공개하여

죄 문제로 전략적 접근을 시도했을 때에야 미 하원에서

동포들의 공감을 얻고 인정을 받아야 한다. 동포들과 함

결의안을 채택하게 할 수 있었다. 풀뿌리운동과 전략적

께 과정 과정이 전면적으로 공개되어 동포들이 같이 만

사고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결의안 통과라는 결과물을

들어 나가는 과정을 거쳤다면 이번 강연회에 좀 더 많은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동포들이 참석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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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위안부는 전쟁 범죄 기림비 추진위, 안세홍 작가 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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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푸드박스꼭다시신청하세요 이 미

신 청 했 어 도

필라델피아 종군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추진되

필라델피아 거

고 있는 가운데 현재 펠리사이드파크에서 종군위

주 만 60세 이

안부 사진전시회를 열어 미 주류사회에 큰 반향

상 노인들에게

을 일으키고 있는 안세홍작가 초청 강연회가 지난

지급되는 시니

재 신 청

필 수

어 푸드박스

13일 오후 6시 약 3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

재신청 기간

데 열렸다.

이 오는 6월 15일로 마감된다. 특히 이미 신청했

필라델피아 종군위안부기림비 건립추진위원

던 사람들도 오는 6월 15일까지 재신청을 하지

회가 주최한 이번 강연회에서 안세홍 작가는 “종

않으면 시니어푸드박스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어

군위안부 문제는 일본군국주의가 저지른 전쟁범

노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아시안종합복지회관

죄이자 여성범죄”라며 “이 문제를 미주류사회에

(소장 김요안)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거주 만 60

널��� 알리는데 동포들이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이상의 노인들은 누구나 푸드박스를 신청할 수

말했다. 이날 강연회는 안세홍작가가 자신의 작품

있으며 올해부터는 60세가 안되더라도 6세 이

을 영상으로 담아 보여주며 중국에 있는 종군위안

하의 어린이가 있는 어려운 가정은 신청할 수 있

부들을 만나게 된 경위에서 할머니들과 사진작업

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박스 신청을 위해서는

을 하던 이야기, 그리고 사진설명을 하는 순으로

필라델피아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증명해야 하

진행됐다.

며 신청시 본인 사진이 붙은 신분증과 수입증명

이날 강연회가 끝난 뒤 질의 응답시간에서 동포

서(SSI, SSA, SS 또는 최근 은행명세서)를 제

들은 일본이 종군위안부 문제를 호도하고 인정하

데이빗 오 사무실을 방문하여 종군 위안부 기림비

사해야 한다. 시니어 푸드박스 신청서는 아시안

지 않고 있는데 대한 성토가 이어졌으며 독도와

건립 장소 선정에 관해 논의했다.

종합 복지회관(GPASS, 4943 N 5th Street,

동해문제로까지 이어지자 안세홍씨는 “종군위안

송중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종군 위안부 기

Philadelphia, PA)에서 직접 접수한다. 푸드박

부 문제는 반일의 문제로 보기 보다는 전쟁범죄,

림비 건립 장소 선정과 관리 등에 관한 필라시 행

스 신청 가능 소득 상한선은 ●1인 가족-연 1만

여성범죄로 봐야 한다”며 “일본에서도 이런 관점

정부 및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데이

4,937달러 미만 ●2인-2만 63 달러 미만 ●3

에서 도와주시는 분도 많다”고 말했다.

빗 오 의원은 “필라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과 협의

인-2만5,389달러 미만이며 1인 추가 시 5,226

를 거쳐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화

달러씩 늘어난다. 자세한 문의는 아시안종합복

답했다.

지회관 215-456-1662.

한편 기림비추진위원회의 송중근 회장과 서경 희 위원, 그리고 정현훈씨는 필라델피아 시의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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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검관 우승을 휩쓸다 제 15회 춘계 재미 동부 검도대회 종합 우승

∷NEWS

남매는용감했다 수학 과학경시대회 제이심, 줄리안심 남매 우승 지난 13일 연합교회에서 치러진 2013 재미한인과 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한 수학과학경시대회 에서 파크 포레스트 중학교 제이 심(7학년), 줄리안 심(6학년) 남매가 각각 과학, 수학부문 최우수상을 차지으며 로사 미들스클 오성광 군(8학년)은 2012 년도 과학경시대회 필라델피아 지역 최우수상을 공

필라델피아 용검관이 지난 14일 어퍼 더블린

축이 예상됐으나 용검관이 종합점수에서 3배

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15회 춘계미주 검도대

에 가까운 점수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종합

회에서 각 부분 우승을 휩쓸며 압도적인 실력

우승을 차지했다.

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children A 조에서 부터 Youth A조까지 지난

동 수상했다. 이날 경시대회에는 몽고메리카운티, 벅스 카운티, 남부 뉴저지 체리 힐 지역 등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 4~11학년 학생 75명이 참가, 실력을 겨루었다. 이날 경시대회는 미 전국34개 도시에서 일제히 같은

특히 용검관에서 Blue Dragons, White

4 년간 개인전, 단체전을 제패한 용검관은 협회

시간에 치러졌다.

Tigers, Red Phoenixes 등 3팀이 출전한

역사상 최단기간에 최연소 도장이 춘계, 추계

이날 각 부문 수상자는 서재필 기념센터 강당에서 톰

Children A,B,C조의 경우 용검관이 단체전

두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기록을 세웠다.

코벳 주지사 상을 받게 되며 시상식 일정은 추후 공지

1,2,3 등을 휩쓸었고 개인적도 우승에서 3등까

용검관 관장인 김유택 관장은 “용검관의 학

지를 휩쓰는 등 타 참가자들과 월등한 실력차

생들과 일반관원, 학부형들이 혼연일체가 되

- 수학경시대회

이를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Youth그룹 A조에

어 협회 역사에 남을만한 대회를 치루게 되었

1등 줄리안 심 (6학년, 파크 포레스트 중학교)

서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1,2위, C조 우승을 휩

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와

2등 조슈아 정( 4학년, 냅 초등학교)

쓸었으며 Girl, 여성 일반조, 무단자부, 장년부

관객 등 4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3등 앤디 홍( 6학년, 레지나 콜리 아카데미)

에서도 골고루 입상했다. 재미동부대한검도회

재미동부대한검도회는 명칭은 동부협회지

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미국 각지에서 모인

만 실질적으로 서부 LA, 시애틀 포함한 미전역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토너먼트 형

20 개 가까운 협회 소속도장을 가지고 있는 미

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용검관은

주를 대표하는 협회여서 용검관은 미주전체에

그동안 양대 라이벌로 자리 잡은 성무관과 각

서 가장 뛰어난 도장으로 우뚝 섰다.

될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 과학경시대회 1등 제이 심(7학년, 파크 포레스트 중학교), 오성광 (8학년, 로사 중학교) 2등 알렉산더 한( 7학년, 타마헤드 중학교) 3등 라이언 장(8학년, 하이네스포트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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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마라톤 참가 정재우씨 무사 폭발 사건후 결승점 도착, 노익장 과시 완주

이메일을 통해 기록을 보내준다고 했다며 앞으로 도 쉼없이 마라톤을 할 것이라고 의욕을 과시했 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정재우

폭탄테러가 일어난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했던

도착 후 현

씨가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 사실을 아는 정씨

필라델피아 노익장 마라토너 정재우(73)씨가 무

지 온도가 45

주변인물들로부터 정씨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전

사히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고 필라델피아로 귀환

도 정도 밖에

화가 빗발쳤었다.

했다.

되지 않음에

결국 저녁 6시가 넘어서야 같이 간 뉴욕 마라톤

정재우씨는 16일 저녁 본사를 방문하여 폭탄테

도 불구하고

협회 사람들과 차안에서 무사하게 잘있다는 것이

러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마라톤을 마치고 돌아왔

사고로 인해

확인되어 한인사회가 안도의 숨을 쉬기도 했다.

다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라톤 결승점을 향해

마라토너들

필라델피아 한인들이 너무 운동을 하지 않는다

오던 중 사고가 난 결승점으로 갈 수 없어 1Km전

에게 신경을

며 달리기만큼 좋은 것이 없으니 걸기와 달리기를

에 바리게이트가 쳐져 진행본부 측이 안내하는 다

쓸 여지가 없

하자고 권하는 정씨는 73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른 곳으로 방향을 바꾸었다는 정씨는 ‘난리도 아

어 아무런 것

않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니었다’는 말로 보스턴 마라톤의 처참함을 이야

도 제공되지 않아 차안에서 오돌오돌 떨고 있었다

목수일을 하다 사고를 당해 발꿈치 뼈가 훼손되

기 했다.

는 정씨는 1시간이 지나서야 본부 측에서 비닐 등

는 사고를 당해 발꿈치뼈가 다쳤던 정씨는 나사를

을 주었다고 전했다.

박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을 거부하고 자연치유

사고로 사진 한 장 제대로 찍지 못했다는 정씨 는 “구급차들이 달려오고 아비규환이었다”며 “좀

마라톤 중 맨홀에 빠져 다리를 다쳤음에도 불구

와 운동, 식이요법으로 이겨내고 젊은 사람들도

더 일찍 도착해 만약 내가 당했다면 어쩔뻔 했겠

하고 완주한 정씨는 4시간 넘게 기록이 나왔을 텐

꿈도 꾸지 못하는 마라톤을 완주해내게 된 입지전

느냐”며 아찔했던 순간을 되새겼다.

데 주최 측이 집계를 할 상황이 아니어서 나중에

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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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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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운 뉴 스 • N E 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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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한국 접대부에 유학비자 판 언론사주 구속 애틀랜타 대형 유학원 단속…기러기 학부모 피해 우려 한인이 운영해온 둘루스 칼리지프렙아카데미

국토안보부에 학생 및 교환 방문 프로그램을 신청

가 지난 10일 이민 사기(Immigration Fraud) 혐의

했던 이대표는 국토안보부로부터 어학원에 등록

로 기소됐다. 이날 오전 국토안보부(Department

한 외국국적자들에게 I-20를 발급하도록 승인 받

of Homeland Security)와 연방수사국(FBI), 노동

았다.

부 등은 칼리지프렙에 들이닥쳐 관련 증거자류를 모두 압수했다.

이대표는 술집 주인들과 어학원에 등록된 여성 들이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대신 매춘부로서 일하

노스조지아 검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칼리지

도록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지프렙은 술집

프렙 관계자들은 어학원을 사기 학생비자 발급

에서 일한 여성들에게도 가짜 재정정보를 포함한

을 위해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된 학원 관

위조 I-20를 제공했다. 학생&교환방문 정보시스

계자는 대표 이동석씨(52)와 매니저 스테이시 길

템(SEVP)에 따르면, 어학원 등록규모는 약 100명

씨(41), 교무부장 송창선씨(51) 그리고 김상훈

으로 그 중 50%이하만이 수업에 출석했다.

씨(53, 캘리포니아 다이아몬드바 거주) 등 총4

매니저 길씨는 아카데믹 코디네이터로서 칼리

관으로 옮기거나 미국을 떠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명이다. 또한 검찰은 이대표가 '한국일보 애틀랜

지프렙 I-20에 사인하고 컴퓨터를 통해 국토안보

한편, 한인들은 이번 사건이 2009년 휴매나 사

타'(Korea Times Atlanta)의 발행인이라는 사실도

부 사이트에 위조된 학생들의 출석정보 등을 기

건의 재현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며 더이상 불

공개했다.

록, 관리해온 혐의다.

법 어학원 운영으로 인해 한인사회가 수사당국의

샐리 퀼리안 예이츠 연방검사에 따르면, 2009년

당국은 어학원 학생들이 다른 인증받은 교육기

표적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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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 타 운 뉴 스

재미한국화가회 10주년 특별기획 정영심의‘감성한글’과‘Cor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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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춘계축구대회우승컵메릴랜드로 YB 메릴랜드 청용 우승, 통일 준우승 / OB 라이온스 우승, 준우승 형제

모국어에 대한 차세대 교육의 새로 운 방향을 제시하는 '감성한글'이 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21회 협회장배 춘계대회의 우승컵이 메릴랜드로 넘어갔

제다.

다. 메릴랜드 청용팀은 지난 14일 키쓰밸리 중학교에서 열린 대회 YB 결승전에 서 필라델피아 통일팀을 접전 끝에 1-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YB 5

지난 20여년 동안 교육현장에서 체

팀, OB 8팀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조편성 없이 2게임씩 예선 리그를 벌여 승점

득한 감각과 이론을 체계화하여, 재외

에 따라 상위 2팀이 결승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OB에서는 라이온스

동포재단이 주관한 2012 재외한글학 교 교사 연수회에서 '감성한글' 프로

김세경_홍매

가 결승전에서 형제팀을 4-0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메릴랜드 청용 팀에 우승컵을 넘겨준 준우승팀 통일팀을 창단한 김경택 전 축구협회장은 “아

젝트를 발표하여 큰 주목을 받은 재미

국의 아름다운 회화 작품을 보고 느끼

한국화가회 정영심 회장은 "한민족 고

고 체험하는 상설 전시장이 63번 도로

아 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준우승을 차지한 통일팀은 고교생과 대학생, 청년들

유 미감이 충만한 교육자, 예술가"로

와 202가 만나는 편리한 곳에서 문을

로 이루어진 팀으로 지난 몇 년 동안 필라델피아 YB의 강호로 군림하고 있으며

불리운다.

연다. 'CoreArt'는 Corea, Core + Art

전미 체전과 미주 한인 축구대회의 대표팀에도 다수가 포함된 강팀이다. 통일팀

'감성한글'은 교과서중심의 주입식

의 합성어로 한국정신에 바탕을 둔 한

은 당시 필라델피아 민주평통 회장을 맡고 있던 김경택 변호사가 조국의 평화통

교육이 아닌 모국어인 한글의 조형성

국얼을 전승하고 계승하는 예술이란

일 정신을 청소년과 2세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당시 대부분 고교생들을

과 상상력의 보고인 그림의 만남으로,

의미를 뜻한다. CoreArt 첫 개관전인 "

모아 통일팀을 만들었고 이들이 성장하여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축구팀이 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봄~봄~봄展"이 4월27일 부터 5월 18

모국어에 대한 학습효과를 창의적으

일 까지 열리며, 이어 기획전으로 "최

로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그림

완성 한국화 Gala 부채展"이 6월8일

그리기를 좋아하고 한글도 익혀야 하

에서 6월29일로 예정되어 있다. 가족

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어 할

과 함께 주말에 가볼만한 곳 '봄~봄~

교육과정으로 토요일 마다 2시간의

봄展', 흥미로운 이벤트도 준비되어

수업으로 다섯번의 한마당으로 꾸며

있으며, 'CoreArt' 오프닝 초대 일시

져 있다.

는 4월 27일 토요일 오후2시~3시30

또한 주중에는 아픈 사람들이

분이다. 장소는 275 Dekalb Pike #103

'CoreArt' 좋은그림으로 치유를 도우

North Wales, PA 19454 예약 필수, 문

며, 주말에는 우리 '2세들을 위한' 한

의 전화: 215-361-0325.

쉽게 져 타주의 팀에 우승컵을 넘겨줘 안타깝다”며 “다음에는 꼭 우승컵을 되찾

었다. 현재 후원자 없이 자기들끼리 팀을 꾸려가는 통일팀은 대부분이 학생인 관 계로 재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끈끈한 팀워크로 매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로 꼽히고 있다. YB부:감독상:최원국(MD청용), MVP:김경한(MD청용), 득 점상:유종호(3골), 수비상: 김하민(통일) OB부:감독상:정은규(라이언스), MVP:Simon(라이언스), 득점상:윤상준(5골), 수비상:박해달(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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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 O P L E • 사 람

코리아위크가 만난 사람

한국 내음 물씬 풍기는 연주회로 오세요 ‘매스터 코랄’ 지휘자 이창호, 소프라노 이인영 교수

마스터 코랄 합창단과 함께 일반 동포 1백여 명

스터 코랄 합창단 외에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동포

창호 지휘자는 이번 음악회가 ‘한국의 것을 많이

의 합창단이 연주하는 웅장한 합창으로 미국에 초

들이 참여하여 1백명이 넘는 대규모 합창단이 꾸

알릴 수 있는 연주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정말 한

연되는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세계 최고 수준의

려진다. 동포들의 호응도 뜨거워 이미 일반동포

국을 느끼고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음악회가 될 수

피아니스트인 칼 크랜머와 스프라노 이인영 교수,

95���이 참여하여 지난주부터 맹연습에 들어갔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정상급 오케스트라 ‘블랙 펄 오케스

또한 ‘한국환상곡’ 중에 들어있는 애국가는 연

이날 연주되는 베토벤의 ‘합창환상곡

주회에 관람 온 청중들과 함께 같이 부를 것으로

Choralfantasie’도 매우 수준이 높은 곡으로 음악

알려져 제목처럼 한국의 뜨거운 영혼이 울려 퍼지

사에 특별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트라’와 함께하는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 생각만해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연주회가 한인 합창단 ‘매스터 코랄’(지휘 이창호)에 의해서 펼

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곡은 피아노 협주곡에 성악과 합창을 결합시

쳐진다. 특히 이번 연주회가 한인들의 이민 110주

안익태는 필라델피아와도 인연이 깊다. 그가 바

킨 곡으로 매우 독특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전반

년을 기념하여 ‘Korea & Soul’이라는 제목으로 열

로 필라델피아의 유명 음악학교인 ‘커티스’에서

부에 피아노가 상반부에 자유로운 악상의 연주를

리는 것으로 그 중심에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의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워싱턴 DC 에술원

하게 되며 후반부에는 중창과 합창이 잇달아 등장

‘한국환상곡’을 내세웠다.

의 정상급 사물놀이팀이 참가한다.

하여 어우러진다. 이렇게 독주 피아노를 위한 환

여기에 ‘한국 환상곡’의 연주를 위해 기존의 매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마스터 코랄의 이

상곡과 피아노 협주곡, 합창교향곡이 서로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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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람 • P E O P L E

제64호•2013년 4월 19일

이창호 지휘자는 정말 좋은 음악회가 될 것이라 며 특히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연주회에 한인 2 세 어린이들이 많이 오기를 당부했다.

또한 정열과 사랑을 가지고 연습에 열심인 ‘매 스터 코랄’ 단원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음악을 통해서 전달할

다. 이창호 지휘자는 ‘매스터 코랄’을 통해 더 큰

수 있을 이번 연주회에 고등학교까지의 청소년들

그림을 그린다. 수존 높은 합창단을 만들었으니

이 부모님과 함께 올 경우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

2-3년 내에 미 주류사회에서도 인정을 받아 더 큰

다. 그만큼 자라나는 후세들이 이번 음악회를 통

회사들로부터 후원과 그랜트를 받아 ‘매스터 코

해 한국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랄 합창단’을 필라에 우뚝 서는 합창단으로 세우

이 크기 때문이다. 같이 자리를 한 이인영 교수는

는 일이다. 그래서 좀 더 즐겁게 노래하고, 노래를

“동료입장으로서 이창호 지휘자와 ‘매스터 코랄’

하며 더욱 행복해져 연주회를 듣는 이들에게 행복

합창단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이번에 연

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무모하리만큼 뜨거운

주하게 될 ‘합창환상곡’은 보통합창단이 소화해

열정으로 ‘매스터 코랄’이라는 정상급 합창단을

낼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이미 프로 수준에 올라선

일구어나가고 있는 이창호 지휘자와 단원들.

‘매스터 코랄’이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러지는 아름다운 곡으로 쉽게 소화해 낼 수 있는

다고 말한다.

그들의 뜨거운 열정이 이번 연주회가 성공적일

이인영 교수는 합창단을 꾸려나간다는 것은 정

것이라는 예감을 하게 한다. 한국의 내음이 풀풀

말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며 이창호 지휘자가 매스

풍겨나는 음악회. 필라델피아에서 공부한 애국가

터 코랄을 창단한 뒤 이렇게 수준 높은 합창단으

작곡가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이 초연되는 무대,

로 꾸려낸 것은 존경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정상급 연주자들이 서는 무

곳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음악회에서는 세계적

이창호 지휘자는 이번 음악회에 미국인 친구들

인 피아니스트인 칼 크랜머가 피아노 연주에 나서

도 같이 와도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이번 ‘매스터 코랄’의 ‘Korea & Soul’에 가봐야

며 또한 정상급 프로 오케스트라인 ‘블랙 펄 오케

며 주변에 많은 사람들과 이번 연주회에 오기를

되는 이유다. 한편 ‘매스터 코랄 합창단’은 한국환

스트라’가 피아노와 협주를 하며 이제 미 주류사

권유했다. 이 지휘자는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상곡 필라델피아 초연에 함께 노래할 단원을 모집

회에서도 정상급 합창단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한

않은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잔치지만 외

한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

‘매스터 코랄’이 합창을 하게 될 ‘합창 환상곡’은

국인 친구들도 같이할 수 있는 좋은 음악회가 될

능하다. 정기 연주회 및 연습일정은 다음과 같다.

이날 음악회의 백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호 지휘자는 지금까지

정기 연주회: 5월 5 일(일) 저녁 7시 영생장로교회

‘매스터 코랄’이 성장해 온 것을 보면 아무래도 하

연습일정: 필라델피아지역-4/15, 22, 29

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월요일) 오후8-9시, 장소: 영생장로교회

또한 세계적인 정상급 소프라노 이인영 교수가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가곡, 성가 등을 부를 예정

대. 가슴이 설레지 아니한가?

뉴저지지역-4/16, 23, 30 (화요일) 오후8-9시,

이며, ‘매스터 코랄’ 합창단이 ‘청산에 살리라’, ‘강

연주회를 계획 할 때마다 무일푼으로 준비를 시

건너 봄이 오듯’, ‘밀양 아리랑’ 등 한국 가곡과 민

작하지만 항상 동포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그

장소: 체리힐장로교회

요로 청중들을 향수 속으로 초대한다.

리고 성공적인 연주회로 이끄시는 그런 힘을 느낀

문의: 이창호215-740-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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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클 리 이 슈 • N E W S

독극물 우편에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까지 미 반정부 급진적 자생 테러 가능성 떠올라 사상자 180명 넘어, 29세 여성 사망자 신원 추가 확인

미국 끔찍한 테러 악몽 재현 미국이 테러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5

한 폭발 사건의 범인과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이르지만, 테러 직후의 혼란스러웠던 상황에 비해

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점에서 일어난 폭발물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현재 용의자

수사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당하는 끔

2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하고 있으나 뚜렷한

또 보스턴 마라톤에서 테러에 쓰인 폭탄은 압력

직한 사건이 일어난데 이어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

결과를 내놓지는 않고 있다. <CNN>은 익명의 수

밥솥을 이용해 만든 급조폭발물(IDE) 이외에도

한 의원들에게 독극물이 묻은 편지가 배달되는 등

사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보

하나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폭탄은 금

이잔 한 주 미국민들은 지난 9.11 테러의 악몽을

스턴 경찰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이 터진

속용기에 담겨져 있었지만 이 용기 역시 압력밥솥

떠올리며 공포에 떨었다.

장소 인근의 보안카메라에서 흰색 야구 모자를 거

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다윗파 집단거주지였던 웨이코에

꾸로 쓰고 밝은 색 후드 스웨터, 검은색 재킷 복장

서 불과 2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비료공장에서

을 한 남성이 가방을 놓고 간 장면을 포착하고 이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다윗파 잔존 급진파의 소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겨냥한 우편 테러 시도도 발생해

일부 외신은 이날 미 수사당국이 이 용의자를 체

보스턴 폭탄 테러로 비상사태를 맞은 미국에서

미국 당국이 보스턴 폭발사건을 테러 행위로 간

포해 구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수사 관

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정치인을 노린 ‘우

주함에 따라 수사는 연방수사국(FBI)이 지휘하고

계자들은 <CNN>에 당국이 아직 이 인물의 신원

편 테러’도 시도돼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

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FBI와 보스턴 경찰

명에서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act of terrorism)’

측도 체포가 이뤄졌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미국 비밀경호국(SS)은 17일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수신인으로 한 우편물이 독성물질인

로 규정했고 FBI는 범인을 지구 끝까지 추적하겠

보스턴 치안 당국 관계자는 방송에 “우리는 그

‘리친’ 포함 여부를 가려내는 검사에 양성반응을

다고 강한 수사 의지를 보였다. 부상자 수가 늘어

를 잡았다(We got him)”라고 말했지만, 이 말이

보였다고 밝혔다. 이 편지는 하루 전 로저 위커 공

나면서 사상자는 사망자 3명을 포함해 180명을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거나 체포했음을 의미하

화당 상원위원을 수신인으로 한 우편물과 유사한

넘었고 두 번째로 사망자 신원이 확인됐다.

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를 종합하면, 이 용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편물은 백악관에서 거리

의자의 신원 파악이나 체포 여부를 말하기는 너무

가 있는 우편 검사 시절에서 발견돼 실제 피해는

미국 수사 당국은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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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 위 클 리 이 슈

제64호•2013년 4월 19일

볼 베어링도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됐음을 보여주는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

리처드 데스로리어스 FBI 보스턴 지부장은 “방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미국 정부에 불만을

대한 제보를 받았고 목격자 진술 분석 현장 감식

품은 미국 내 자생적 급진세력 등의 소행이라는

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구 끝까지 추적해 범인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다윗

을 밝히고 그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도록 모든 것

파 사건의 복수극’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광신

을 하겠다”고 말했다. FBI는 이와 함께 현장 주변

적인 종교 집단인 다윗파는 1993년 4월19일 텍사

의 폐쇄회로TV(CCTV)에 녹화된 비디오 화면과

스 와코에서 인질을 잡고 경찰과 51일간 대치하

없었다. 하지만 보스턴 마라톤 직후 정치인을 대

현장에서 거둬들인 잔해 및 파편 등의 정밀 분석

다 어린이 등 모두 80여명을 숨지게 했다.

상으로 한 테러 시도로 알려지면서 2001년 9.11

작업을 계속 하고 있으며 대회를 관전했던 시민

일부 언론은 4월19일 앞두고 이번 사건이 발생

테러 이후 언론사와 의회, 우체국 등에 탄저균 우

등에게 직접 촬영한 영상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

해 다윗파 사건 관계자가 연루됐을 수 있다고 전

편 테러가 자행돼 5명의 사망자와 17명의 부상자

했다. 수사 당국은 사

를 낸 것과 유사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

건 현장에서 수상한

기된다. <AP>에 따르면 FBI는 우편물 테러 기도와

행동을 했다는 목격

관련해 위커 상원의원의 지역구인 미시시피주에

자 진술에 따라 조사

서 한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를 했던 사우디아라 비아 국적의 20대 남

FBI, 비디오・진술 분석…방대한 제보 확보

성을 용의 선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

보스턴 테러를 수사하고 있는 FBI 핵심 관계자

졌다고 CNN은 전했

는 브리핑에서 “폭발물을 넣은 6리터짜리 압력솥

다. CNN은 각종 정보

들이 검정 더플백에 담겨 결승선 주변 도로 위에

를 토대로 알 카에다

놓여 있었다”면서 “더플백에는 금속, 못, 쇠구슬인

가 이번 사건에 연루


위 클 리 이 슈 • N E 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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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수사 당국이 전날 밤에 보스턴 근교 리비어

림픽 100주년 기념 공원의 폭발 사건에 쓰인 것과

발물이 압력솥을 이용한‘IED(급조폭발물)’인 것

에 있는 한 아파트를 수색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유사하며, 규모에서는 오클라호마 폭발 사건 때

으로 드러나면서 미국인들이 공포에 빠져들고 있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 2001년 9.11 테러 사태 이후 미국 본토를 강타

애틀랜타 폭발 사건 때는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한 최악의 테러로 기록될 이번 사건으로 미국 보

보도 부근에서 ‘파이프 폭탄’이 터져 2명이 사망

안당국의 ‘대 테러 대책’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기

하고 100여 명이 부상해 이번 사건과 희생자 규모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테러

가 비슷했다. 오클라호마 때는 훨씬 폭발력이 강

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기

2001년 9.11 테러 사태 이후 또다시 미국 본토

했다. 당시 범인은 수천 파운드의 폭발물을 실은

본권 침해가 더 심각하게 자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에서 대형 테러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에 충격을

트럭을 이용했으며, 폭발로 150명이 넘게 사망했

커지고 있다. 반면 ‘보스턴 테러 사건’은 테러의 동

주고 있다. 미국 정부는 보스턴마라톤 폭발사건

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직후 수상한 행동으

력을 만들어내는 원인을 없애지 않고는 ‘경찰국

을 ‘명백한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면서도 섣불리

로 연행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20대 젊은이에

가’를 만든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

용의자나 테러조직을 언급하지 못하고 있다. ‘자

대해 사법당국에서는 “아직 용의자로 부르기에는

여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생 테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클라호마 테러 사건 일어난 ‘위험한 주간’ ‘자생테러’가 9.11 못지 않은 고통 줄 수 있다

9.11 테러의 트라우마가 심한 뉴욕 등 미국의 주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 사건이 ‘자생테러’일 경

문제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이 ‘자생테러’

요 도시들은 경계 태세에 들어갔지만, IED에 의한

우 알카에다 등 국제테러 조직에 당한 사건보다

로 확인될 경우 미국 정부의 ‘대 테러 전선’이 완

‘제2의 보스턴 테러’는 언제든지 재연될 수 있다

더 당혹스러운 사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

전히 무력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내부의 불만세

는 두려움을 가라앉히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다. 15일 <뉴욕타임스>는 사법당국 관계자들의

력들이 테러에 나서거나, 국제테러조직과 동조한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국은 보스턴 테

말을 인용, “이번 보스턴 마라톤 사건은 미국의 반

미국 시민권자들이 테러에 나서면 사전에 적발하

러 ���건 다음날인 16일 “미국 전역에 보스턴 사건

정부 급진단체에게 의미있는 주간이 시작하는 첫

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과 유사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를 발령

날에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인 4월15일은 세금신고 마감일이자, 보스턴이 속한 매사추세츠 주의 ‘애국자의 날’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자생

했다. 당국은 “보스턴 사건은 대량 인명피해를 노

테러’가 9.11 테러의 충격 못지않은 고통을 줄 수

리고 특별 행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 IED를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용할 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며 또한 4월19일은 ‘자생테러’ 사건으로 악명 높 은 1995년 오클라호마 연방정부 건물 폭발 테러 사건이 일어났던 날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보스턴 마라톤 대회 현 장에서 터진 폭발 장치들도 1996년 애틀랜타 올

9.11 사태 당시 사건 조사에 참여했던 전 FBI 요 미국 전역 ‘급조폭발물’ 테러 공포 비상 보스턴 사건, 정부의 테러대책 신뢰 무너져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태’에 동원된 강력한 폭

원 크레이그 도틀로도 “미국에서 IED가 도처에 등 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ED는 이라크 등 외국에서 미군을 상대로 테 러 무기로 쓰일 때도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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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 위 클 리 이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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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높았다, ‘테러와의 전쟁’에 나선 미군이 이라크

적 성분을 집어넣는 식으로 다양한 방식을 취할

제롤드 케이덴은 “9.11을 생각해본다면, 적어도

와 아프가니스탄의 전장에서 가장 두려워한 것으

수 있다. IED를 사용한 테러는 세계적으로 증가 추

한 동안은 공공장소에서는 보안이 강화될 것이고

로 IED가 꼽힐 정도다. IED는 몇 가지 재료로 손쉽

세에 있지만, 미국에서는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시민들은 불편을 느낄 것이다. 신분증확인과 가방

게 만들 수 있어 사전 적발이 어려운 반면, 치명적

국토안보부와 FBI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검사, 감시카메라, 그리고 무장한 보안요원들을

인 인명피해를 입힐 수 있다. 보스턴 테러 사건에

2009년 이후에만 IED를 이용한 테러계획이 여러

보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서도 IED 폭발로 부상자가 갈수록 늘어나 180명

차례 있었다.

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

•2011년 마틴 루터 킹 추모 행사에 IED 불발탄

원)은 “만약 이번 사건이 고립된 개인 또는 소수의

고 17명이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

발견.

사람들에 의해 일어났다면, 이로 인해 시민의 자

이 크다. 보스턴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

•2010년 11월 오리건 주 포틀랜드 크리스마스

유가 축소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이 같은

국(FBI)은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폭발한 폭탄은 6

트리 점등식을 겨냥해 다량의 폭발물로 가득찬 밴

사건이 보다 광범위 하게 연속적으로 일어나게 된

ℓ 크기의 압력솥에 들어 있었고, 검정 백팩에 담

차량이 FBI에 의해 적발.

다면, 문제는 달라진다”며 “런던의 여행자는 한 순

겨서 마라톤 결승점 인근 도로 위에 놓여 있었다

•2010년 5월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니산 차

간도 감시카메라를 벗어날 수 없다. 뉴욕도 런던

고 밝혔다. 백팩 안에는 못, 쇠구슬이 가득 들어있

량에 장착된 IED, 경찰이 발견.

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감시카메라가 용의자를

어 인명피해를 극대화시킨 IED였다는 것이다.

•2009년 뉴욕시경, 지하철을 IDE로 폭발시키려

찾는데 유용하다고 밝혀질 경우, 이 추세는 더욱

는 계획 저지

강화될 것다. 보스턴의 사건은 안전한 곳은 어디

미국내 ‘IED 테러’ 이미 여러 차례 검문 검색 강화, 개인의 자유 침해 받을 수 있어

시민의 자유를 전공한 노아 펠드먼(법학대학

보스턴 사건으로 뉴욕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에도 있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경

감시카메라 설치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검문검색

계는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지적

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개인 사생활

했다.

보안전문가들은 IED가 국외는 물론 미국 내에

침범에 대한 논란도 일어나겠지만 미국민들은 안

연쇄적인 사건들로 충격에 빠진 미국은 오늘날

서의 테러 무기로 선호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

전을 위해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어느 정도 양보

미국 어느곳도 테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다. 폭발 전문가들에 따르면, IED는 파편을 흩트

해야 할지도 모른다. 사건이 일어난 후 하버드 대

을 보여주었다. 테러와의 전쟁에 나섰던 미국이,

리는 식으로 폭발을 하는 형태뿐 아니라, 독성 화

학에서는 이번 테러의 영향과 변화에 대해 논의를

자국 내에서 테러가 일어나는 역순환이 일어나고

학물질, 방사성 물질, 심지어 세균 등 독성 생물학

벌였다.

있는 것이다.


EDUCATION Dream

∷NEWS

College

EDUCATION•교육

Carleton College

미국 상위권 리버럴아트 칼리지

자유로운 토론과 염격한 글쓰기

칼튼대학 《미국 중부 북쪽 끝 미네소타 주의 추운 산골마

는 자리다. 새 학기를 맞아 서먹하던 학생들도 이

이 초대된다. 학교의 중심 스키너메모리얼성당을

을 노스필드. 칼튼(Carleton)대 교내 호수 한가

곳에서 몇 번 마주치면 금세 친구가 된다. 교수들

500여 명의 교수와 학생이 가득 채우면 세계 각지

운데의 하트 모양 섬 메이페트에선 수요일 밤마

도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이렇게 쌓은 끈끈한 유

에서 온 전문가의 강의가 시작된다. 주제는 아프

다 축제가 열린다. 전교생이 모여 모닥불을 피우

대감으로 교정에서 마주치는 학생들은 누구나 반

리카 곤충생태부터 미국 정치까지 다양하다. 이곳

고 학교에서 마련한 맥주를 마시며 서로를 알아가

갑게 인사를 나눈다. 금요일 오전엔 특별한 손님

졸업생인 영화 ‘반지의 제왕’ 제작자 배리 오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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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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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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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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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비롯해 씨티은행 국제투자 책임자, 워싱턴포

대책에 대해 6시간이나 토론했다. 학생회장 짐 와

위해 칼튼대에선 자유로운 토론과 함께 엄격한 글

스트 칼럼니스트 등이 학교를 찾았다.》

킨스씨는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학교의 주요정책

쓰기를 요구한다. 빌 클린턴 행정부와 조시 W 부

수요일 축제와 금요일 토론회는 10여 년간 이 학

을 결정해 왔다”며 “코카콜라의 부당고용행위가

시 행정부의 백악관 원고작성 담당관이 연속해 칼

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드러났을 때도 3시간 토론 끝에 교내의 모든 자판

튼대 출신이라는 사실이 이 학교 글쓰기 교육의 성

전공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기를 철거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과를 보여준다. 2학년 말이 되면 학생들은 자신이

1866년 미네소타교회연합에 의해 설립된 칼튼

쓴 에세이와 보고서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3명

어떤 일이든 서로에게 묻고 토론하는 문화는 이

대의 교육목적은 학생 개개인이 독창성을 발휘할

이상의 교수에게 심사를 받아야 한다. A4 10장짜

학교의 건립이념이자 전통이다. 학기 중에는 일요

수 있도록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기초를 튼튼히 하

리 에세이 3편과 30장짜리 논문 1편에 대한 심사

일을 제외하고 단 하루도 휴강이 없지만 9·11테

는 것이다. 입학생들은 2년간 6학기에 걸쳐 전공

를 통과해야만 전공을 정할 수 있다.

러와 같은 큰 사건이 발생하면 모든 수업은 중단

을 정하지 않고 정치 역사 철학 등 인문사회과목과

이 때문에 교내 ‘글쓰기센터(Write Place)’에는

되고 학생들은 성당으로 모여든다. 카트리나 태풍

수학 물리 화학 등 순수과학 과목을 수강해야 한

항상 불이 꺼지지 않는다. 3명의 교수와 40명의 4

피해 때도 학생들은 이곳에 모여 자원봉사와 복구

다. ‘지식’보다 ‘진리를 찾아가는 법’을 가르치기

학년생이 제자와 후배들의 작문과 리포트 작성을

끈질기게 토론하는 법을 배운다.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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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는 수강생의 명문대학에 입학시키는 성공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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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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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기 위해 24시간 교대로 대기한다. 짧은 편

울 호주를 찾아 3개월간 현지 소수민족인 마오리

지부터 긴 논문까지 어떤 글이든 조언과 함께 첨

족과 함께 생활했다. 그들의 옷과 그릇, 집과 생활

삭지도를 받을 수 있고 원하는 사람에게는 개인교

도구를 보며 미술 디자인을 새롭게 연구했고 ‘환

습을 해 주기도 한다. 애너카 라슨(22·역사학)

경’이라는 새로운 주제에 눈을 떴다. 호주에서 보

씨는 “일주일에 10시간 글쓰기센터에서 일하는

낸 라슨 씨의 두 번째 ‘오프캠퍼스(offcampus)’

데 보수는 모두 학교가 부담한다”며 “하루 평균 10

프로그램은 2003년 가을 독일에서 느낀 첫 경험

여 명이 지도를 받으러 오는데 칼튼대 학생이라면

보다 더욱 강렬했다. 연극과 뮤지컬 등 꽉 짜인 무

누구나 이곳을 찾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에서 펼쳐지던 미술과 달리 광활한 초원에서 펼

토론과 글쓰기를 강조하는 학풍으로 칼튼대는

쳐지는 꾸밈없는 축제는 미술과 문화를 보는 관점

올해 ‘프린스턴 리뷰’가 선정하는 ‘학부생에게 최

을 전혀 다르게 만들어 줬다. 오프캠퍼스란 학교

고의 학문적 경험을 제공하는 학교’ 7위, ‘공부를

를 떠나 다른 나라나 다른 지역에서 한 학기 동안

멈추지 않는 학교’ 11위에 올랐다. 또 전미과학재

머물며 수업을 듣고 현지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

단 장학금 수상자 수는 지난 5년 연속 이 대학 출신

다. 최근 10년간 칼튼대의 가장 큰 변화는 외국학

램. 지난해 칼튼대 재학생의 21%는 41개국에서

이 1위를 기록했다.하지만 칼튼대는 학생에게 상

생과 유색인종이 급증했다는 것. 2000년 25명에

펼쳐지는 133개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항공료

아탑 속의 공부에 몰두하라고 강요하는 곳은 아

불과했던 외국 학생은 올해 109명으로 불어났다.

는 학생 부담이지만 숙식과 수업료는 학교가 지원

니다. 학생지원센터에서는 자원봉사나 자치활동,

전체 학생 중 6%에 이르는 수치다. 외국 학생을 포

한다. 뉴올리언스의 클럽에서 재즈를 배우고, 영

현장학습에 드는 비용까지 전액 지원한다. 미니

함한 유색인종은 516명으로 재학생의 27%를 차

국에서 중세정치학을 배우며, 모스크바에서 러시

콘서트부터 중국 문화체험, 입양아를 위한 한국문

지한다. 외국 학생이 늘어나게 된 배경에는 입학

아어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화교실들도 학생이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학

처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2000년부터 한국 일

각지의 학교 기숙사와 홈스테이를 이용해 12주

교가 비용을 부담한다. 학교 곳곳엔 학생들이 기

본 인도 등지를 돌며 입학설명회를 열었고 2005

간 머물 수 있으며 칼튼대 교수가 직접 가서 해당

획한 연극, 영화제, 콘서트 등 공연 포스터가 빽빽

년에는 세계 각지의 65개 학교를 방문해 입학지

프로그램의 수업을 지도한다. 칼튼대 재학생의

이 붙어 있고 학교 안은 재미있는 볼거리로 가득

원서를 받았다. 외국 학생을 위한 특별지원처도

70%는 이미 오프캠퍼스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하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영화제, 세계 전통문

따로 있어 항상 학업과 진로, 생활에 대한 상담을

중 23%는 두 번 이상 오프캠퍼스에 다녀왔다. 신

화 페스티벌, 녹색자원 박람회 등이 모두 학교의

받을 수 있다. 입학처장 찰리 코건 씨는 “학생들이

입생 절반 이상이 오프캠퍼스에 지원하는데 아시

지원을 받아 열리는 큰 행사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받아들이게

아지역 연구와 경제학이 인기 프로그램이다. 오프

종군위안부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열어 학생들

하려면 세계의 학생들이 이곳으로 오게 해야 한

캠퍼스를 총괄하는 헬레나 코프먼 씨는 “다양한

의 호응을 받은 이준호(21·경영학) 씨는 “학교

다”며 “이러한 다양성이 칼튼을 칼튼답게 만드는

문화를 공부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직접 가서 그

에서 관련 영화감독을 모시는 비용까지 모두 지원

힘”이라고 말했다.

문화를 경험하고 오는 것”이라며 “모든 학생을 참

해줬다”며 “프로그램을 신청한 정당한 이유만 밝

독특한 오프캠퍼스 프로그램… 학생 70% 참여

가시키기 위해 항공료 및 생활비 지원도 고려하고

히면 언제든 학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

설치미술을 전공하는 제인 라슨씨는 2005년 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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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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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좋은 성적유지과외활동도 지속해야 ■ 12학년 마무리 플랜

수도 있음을 학생들은 명심해야 한다. 보

■ 가족과 상의하라

불합격 대학 잊고 두 번째·세 번째 초이스 선택

통 대학들은 고등학교의 가장 중요한

어느 대학으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가족들의

소셜네트웍 이용 같은 대학 합격자들과 교류끝까지

학년은 11학년이라고 판단한다. 입학

생활패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제프리 브렌젤

미국 내 공·사립대학들이 2013년 가을학기 지

사정에서도 11학년까지의 성적을

예일대학 입학처장은 “아버지나 어머니에

원자들에게 합격·불합격, 또는 대기자 명단 통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하지

게 합격한 대학들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되

지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진

만 12학년 때 성적과 과외활동의

가능하면 구체적인 답변을 듣도록 하라”로

학을 원했던 대학으로부터 두툼한 합격통지서를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학

조언한다. 12학년생들이 중·고등학교를 거

받은 12학년생들은 이제 마음을 다잡고 고등학교

생의 가장 최근의 근면성을 평가할 수

쳐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모든 과정에 종지

생활을 현명하게 마무리하는데 전력투구해야 한

있는 시기가 바로 12학년이기 때문이다.

부를 찍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결과에 따라서

다. 대입 전문가들은 대학에 합격했다고 모든 일

만약 오는 5월에 AP 시험을 치를 계획이라

희비가 엇갈림과 동시에 “좀 더 열심히 했다면”

이 끝난 것은 아니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한

면 있다면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빼

하는 후회 또는 대학 입시과정이 끝났다는 해방

다. 학생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도전적인 과목들

놓을 수 없다.

감으로 자세가 흐트러지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을 택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며 해오던 과

■ 불합격한 대학은 잊어버려라

그러나 다만 그 시간이 길지는 않아야 하며 남은

외활동도 지속해야 한다.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

어떤 학생들은 가장 진학하고 싶은(First

12학년을 졸업할 때까지 어떻게 보낼 것인지 짜

보를 받은 고교 졸업반 학생들을 위한 12학년 마

choice)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임새 있게 시간관리를 잘 해야 한다. 여기서 12학

무리 플랜을 소개한다.

크게 상심해하며 심한 경우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

년생들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어떤 것들이 있

■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다. 나쁜 소식임에 틀림없지만 이제부터 새롭게

는지 정리해 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학기인 12학년 봄 학

시작한다는 각오로 입학 문을 통과하는데 실패한

1. 대학 선택하기

기에도 최상의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학은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어떤

이미 지난주에 발표가 난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일부 명문대는 합격통지서를 받은 학생들

대학에 가느냐보다는 대학에 가서 무엇을 하느냐

일부 학생들은 벌써 몇 개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

에게 12학년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일

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초

를 받아 놓았다. 하지만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발표

종의 ‘경고편지’를 보낸다. 12학년 때 선택한 클

이스 대학에 진학한다고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

가 나오는 대학에 따라서 진학할 대학을 결정을

래스들을 끝까지 수강하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

다는 생각을 갖고 앞을 보고 미래를 설계한다. 첫

하겠지만 대학을 선택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대

고 과외활동과 리더십 함양도 계속하라는 내용이

번째 초이스가 아닌 대학들이 더 좋은 재정보조

학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은 재정보조

다. 12학년 봄 학기 성적표 역시 대학에 보내지기

혜택을 제시하는 경우도 다반사이기 때문에 학생

에 관한 서류도 받는데 이것을 꼼꼼히 잘 따져 보

때문에 마지막 성적표 내용에 따라 합격이 취소될

들은 여러 옵션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아야 한다. 이 보조금은 크게 두 가지의 형태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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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되며 보통 Merit Based와 Need Based로 분류

다는 contingency 조항이 있다는 것. 이 말은 12학

된다. 부모들은 자녀가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

년 봄 학기 성적이 저조할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학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학생의 뛰어난

있다는 말이다. 대학 입학 취소는 2학기 말 성적

면들을 인정하여 해당 대학에서 주는 것은 ‘Merit

(second semester transcripts)을 받은 후인 7월

Based’ 장학금이며 가정의 재정상태를 고려해 학

이나 8월에 통보되기 때문에 이런 결과는 학생들

비를 보조해 주는 것은 ‘Need Based’이다. 각종

에겐 치명적인 문제이다. 실제로 합격 취소를 받

칼그랜트, 펠그랜트가 대표적인 예다.

은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고 또 성적 부진에 대한

2. 가장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 못했을 경우

해명을 요구받는 학생들도 많다. 그리고 5월에 실

이 경우는 차선의 대학을 고려하는데 이때 생각

시될 AP시험 또한 응시하고 꾸준히 해온 과외활 동까지 심혈을 기울이도록 한다.

해 보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 우선 학생이 원하던 First Choice의 대학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러 조건

5. 끝은 또 다른 시작

을 따지지 않고 선택하게 되는데 그래도 앞으로의

6월의 졸업과 동시에 긴 여름방학을 그냥 계획

4년을 보낼 귀중한 결정이니 만큼 대학의 분위기,

없이 보내지 말고 대학에 가기 전에 필요 하다고

전공, 거리, 날씨, 기숙사 시설 등 여러 가지를 염

생각되는 과목들은 3개월의 여름방학을 잘 활용

두에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해서 미리 공부해 두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또 평

3.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 때

당시에 없었던 합격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것들, 수

소에 택하고 싶었던 과목을 배우는 것도 좋은 기

이때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고등

상경력이나 특별한 활동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

회이며 전공에 따라서는 speed reading 같은 것을

학교 카운슬러이다. 간혹 왜 합격을 못했는지 이

이 좋겠다. 하지만 대학 입학사무실에 계속 전화

배워두는 것도 두어도 유익하다. 요즘은 대입과

유를 말해 줄 수도 있는데 그건 카운슬러의 능력

를 거는 등의 행동은 삼가도록 한다.

동시에 facebook을 통해 같은 대학에 진학하는 학

에 달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카운슬러와 상의하

4. 좋은 학업 성적 유지

생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SNS를 활용해

고 해당 대학에 자신이 이 대학에 들어가길 원한

학생들이 명심해야 할 점은 합격의 조건은 현재

미리 친구를 사귀거나 진학할 대학을 나온 선배를

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좋겠고 원서를 넣을

학업 성적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입학을 허락한

만나서 클래스 선택 때 정보를 미리 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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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커리큘럼에서 제2외국어는 영어, 수

한다든지, 친한 친구가 신청한 클래스를 따라 선

학, 과학에 이어 중요한 핵심과목(Core Courses)

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학생, 부모, 카운슬러가 함

으로 꼽힌다. 제2외국어는 고교 졸업을 위해

께 충분히 시간을 갖고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정해진 기간 동안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무엇보다 학생의 학문적 관심 분야와 미래의 계

과목인 동시에, 대학 진학시에도 'Admission

획, 진로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제2외국어는 단순히

Requirement'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항목이기

성적표에 표기되는 과목 그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때문이다. 제2외국어를 더 넓은 세상, 다양한 문화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입학 요건에서 '최소 2

와 소통하기 위한 통로로 인식해야 한다. 이번 주

년 이상의 제2외국어 클래스 이수'를 명시하고 있

에는 고등학교에서의 제2외국어 커리큘럼을 자

다. 그러나 이는 그 대학에 지원하기 위한 최소 요

신에게 꼭 맞는 제2외국어 선택하기, 제2외국어

건일 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교 시절 더

과목별 특징, 제2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제2외국

많은 시간을 제2외국어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어와 대학입시 등의 내용으로 분석해본다.

실제로 하버드이나 프린스톤 등 아이비리그 대 대학측 “다른 문화 이해 능력 필요”

학들은 고교시절 4년 정도의 제2외국어 공부를 권장한다. 미국 대입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는 대입 성공을 돕는 요소로 AP과목과 함께 제2외국 어를 꼽는다. 또 대입 카운슬러들도 제2외국어에 점점 더 비 중을 싣고 있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제2 외국어를 이제 더 이상 '지식'으로만 공부해서는

제 2 외국어 중요성 더욱 부각 된다

안된다는 점이다.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그 언어에

지식 아닌 능숙한 언어 구사력 요구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입학 요건에서 영어, 수학 등 핵심과목과 더불어 '최소 2년 이상의 제2 외국어 클래스 이수'를 명시하고 있다. 다시 말하 면, 고등학교 재학시절 영어 외에 다른 한 가지 언 어를 2년 이상 공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대입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 역시 대입

대한 얄팍한 지식이 아닌 '능숙도'를 원하기 때문

AP과목과 함께 대입 비중 점차 높아져

성공을 돕는 요소로 AP 과목과 함께 제2외국어를

이다. 따라서 고교 시절 한 가지 언어를 지속적으

명문대 가려면 4년 내내 공부해야 안심

꼽는다. 대입 카운슬러들도 제2외국어에 무게를

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실고 있는 추세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은 수강생을 갖고 있

한국어는 AP 과목으로는 제공되지 않고 있는 상

각 대학들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대학 재학 중

는 제2외국어는 단연 스페니쉬와 라틴어다. 1997

황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학생들은 자신

학문 활동이나 졸업 후 진로를 위해서 학생들의

년 칼리지보드에 의해 한국어가 SATII 과목으로

의 학교가 제공하는 몇 가지 제2외국어를 놓고 어

외국어 실력을 점점 더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식 채택되면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개설하

떤 것을 선택할 것이냐 하는 갈림길에 놓이게 된

또 대학들은 학생들의 이해 및 인식력의 폭을 외

는 학교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스페니쉬 등 다

다. 일부 학생들은 ‘친구 따라 강남’을 가기도 한

국어 구사 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하버드대학은

른 언어에 비하면 매우 미비한 편으로, 이 때문에

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제2외국어를 선택

제2외국어를 고교 시절 이수해야 하는 이유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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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제64호•2013년 4월 19일

해 "외국어 공부는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과

학과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지원 전 반드시 확인을

도 연결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이미 한 가

해야 한다. 코넬대학의 경우 학과마다 요구하는

지 이상의 언어에 대해 능숙도를 갖추고 하버드에

제2외국어 요건이 다르다. 건축학과 지원자들에

입학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대학

게는 '한 가지 언어 3년 이수' 또는 '두 언어 각 2년

시절 더 많은 언어를 공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씩 총 4년 이수'를 요구하고, 호텔경영학과 지원자

설명한다.

들에게는 '한 가지 언어 3년 이수'를 요구한다.

전통적으로 미국에서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

또 미시건대학은 문학, 과학, 예술 관련 전공 예

고 있는 고등학생들만이 제2외국어 클래스를 '지

정자들은 고교 시절 4년 이상 제2외국어 공부해

식' 위주로 공부해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대학측

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다음은 대학별 고교시절

의 기대치는 '능숙도'에까지 이르고 있다. ‘지식으

제2외국어 이수 요건이다.

로서의 언어’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 UCLA 2년 이상(3년 권장)

언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UC Berkeley 2년(3년 권장) • Stanford University 3년 이상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대학 들이 여러 언어에 대한 얄팍한 지식보다는 한 언

• Harvard University 4년(권장)

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능숙도를 선호하고 있다는

• Princeton University 4년

사실을 알 수 있다.

• Cornell University 3년(또는 두 언어 각 2년씩

예를 들어 하버드대학의 경우 학부생 입시 요강

상 대학을 가기 위한 하나의 코스로 이수하는 것

총 4년)

에 '고교시절 한 가지 언어를 4년간 이수할 것을

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며 "대학 측은 학생들이

• MIT 2년

권한다'고 명시하면서 "라틴어 2년, 불어 1년, 스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도구가 될만큼의 제2

•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2년

페니쉬 1년 등과 같은 방식으로 여러 언어를 얄팍

외국어 실력을 갖추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

• California State University 2년

하게 배우기보다는 한 언어를 최소 4년간, 언어 자

다. 한편, 어떤 대학이 입시 요강에서 '제2외국어

• Carleton College 2년 이상

체는 물론 그 문학까지도 깊이 공부할 것을 권장

2년 이상'이라고 표기하고 있다면, 이는 2년 이상

• University of Illinois 2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을 공부해야 입학사정에서 유리하다는 의미라

• University of Michigan 2년(4년 권장)

또 UCLA는 고교시절 한 언어를 2년 이상 공부

고 대입 카운슬러들은 강조한다. 실제로 UCLA는

• Williams College 3년(4년 권장)

하되 언어에 대한 이해는 물론, 문법, 어휘, 읽기,

'Admission Requirement'에서 '제2외국어 2년'

• Northern Arizona University 2년(또는 대학

말하기, 작문 등 고른 영역이 강조된 코스로 이수

이라고 밝히면서 '3년 권장'이라고 함께 명기하고

수준의 외국어 클래스 1년 이수)

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있다. 따라서 AP 언어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 Oregon State University 2년(또는 공인된 외

두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국어 평가시험 응시 점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공립학교 제2 외국어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바울라 패트릭 씨

대부분의 대학들이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제

는 "고교 커리큘럼에서의 제2외국어는 이제 더 이

2외국어 이수 기간은 '2년'이지만, 학교마다, 또

중앙미술교육원 6 0 E . B u t l e r A v e , A m b l e r, P A 1 9 0 0 2

• United State Military Academy(West Point) 2년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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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DUCATION

제64호•2013년 4월 19일

모든 학생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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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로 교육

크리스토퍼닥, 1:1교육으로 배움의 장 넓혀

이러한 아이패드의 사용은 교실을 확장해준다

크리스토퍼닥 고교가 2013-2014 학기부터 모

는 의미가 있어 교사와 학생 간의 더욱 긴밀한 1:1

든 학생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여 더욱 긴밀하고

교육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넓은 교육을 실현하고 나선다.

이로서 크리���토퍼닥 고교는 ●창의력과 기술

크리스토퍼닥 측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새로

혁신 ●의사소통과 공동작업 ●자료수집과 정보

운 IT 도구를 교육 현장으로 응용하여 더욱 효율

산출 ●판단력과 논술 그리고 문제풀이 등을 효과

적이고 다양한 배움의 장을 넓힐 수 있는 계획을

적으로 교육할 수 있게 됐다.

2013-2014학기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1:1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과 선생

이는 교사와 학생 간의 1:1 교육을 실현하기 위

님들 간에 소통의 장을 폭 넓혀주고 색다른 방법

해 학생 한 명당 컴퓨터 한 대씩을 이용할 수 있게

으로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런 교육방법

하는 것으로 이 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아이패드로

을 통해서 선생님들에게도 좀 더 많은 정보를 학

모든 정규과정을 공부하게 된다.

생들과 공유할 수 있고 학생들 또한 변화하는 세

아이패드를 수업에 도입함으로서 학교과목의

계정세와 문명발달에 따른 여러 가지 새로운 문제

수업을 좀 더 활발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도록 초

들을 바로 접하면서 교육과정에 접목시킬 수 있는

점을 맞추어 나가려는 시도다.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계획이 현

이러한 시도는 ‘모든 학생이 시간과 장소의 제

실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모금운동을 통해

약 없이 선생과 학생 간에 자유롭게 교류하며 공

많은 부모님들과 지역사회의 사업가들의 참여와

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학교의 방침에 따른

후원으로 이루어져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긴밀한

것으로 혁신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대관계를 보여주었다.

고득점프로젝트

넥스트와 함께하는

기간 대상 및 과목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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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8/09 (6 weeks) English & Math / Middle & High School / : 월 수 목 (Mon.Tue & Thur) SAT & Toefl : 화 금 (Tue & Fri)

• English- Reading & Writing, • Math / SAT Reading & Writing • SAT Math , Toefl

강사소개

SAT Reading & Writing

mr. mason schecter • The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 Philadelphia, PA - MBA, Finance / Health Care

• Undergrad, BA, Columbia College Graduate, MBA

SAT MATH

TOEFL speaking & writing

Mr. Robert Luisi

Dr. Keunah Lee Han

현 Bucks County community College 교수 전 NJ High school 교사

현 Temple / Drexel University ESL 교수

• University of Pennsylvania • MS in Statistics and Measurement

• Ph.D in Urban Education, Temple University

642 E. Main Street Lansdale PA 19446

TEL

215•361•8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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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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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infinity 無限) 이라는 개념은 인간의 합리적 이

반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무한급수에 대한

해와 직관의 판단력과 상식을 뛰어넘는 너무나 압도적

수렴 이론의 발달과 무한에 대한 칸토의 연구가 이 역

이고 이상한 무엇이었다. 무한을 탐구하던 수학자들은

설이 지닌 논리적 결함을 분명히 제시했다.여기 등장

종교의 영역으로 도피하거나 미쳐버리거나 심지어 살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따라 잡을 수 없다 ?

한 수렴이란 개념은 양의 정수의 무한 합은 무한히 발산

해되기까지 하였다. 도무지 성립할 것 같지 않는 역설

할 것이라는 전 시대의 예측과 상식의 틀을 깨고 위의

을 이용해 무한에 접근해 보자.

역설과 같이 비율로 변하는 무한급수의 합은 유한하다

이러한 역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아킬레스와 거

는 것이다. 이는 전시대의 수학 통념을 깨는 통렬한 쾌

북이의 달리기 경주"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아킬레스

거였다. 위의 역설의 경우에는 거북이는 처음 10m, 다

와 거북이가 달리기를 하면 먼저 출발한 거북이를 아킬

음 1m, 그 다음 1/10m, 그 다음 1/100m…. 이렇게

레스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무한이 간다 해도 이 무한 급수의 합은 유한하며 그 합

논증한 것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아킬레스가 앞에 달

은 100/9m가 된다. 그러므로 아킬레스는 100/9m

려가는 거북이를 뒤에서 쫓는다고 하자. 거북이 걸음이

를 달리게 되면 거북이를 따라 잡게 된다는 것이다. 결

아무리 늦더라도 아킬레스가 원래 거북이가 있던 곳에

국 제논의 역설은 무한급수의 수렴이라는 새로운 개념

도착하였을 때 그동안 거북이는 자기 속력으로 얼마 간

으로 그 긴 세월 어둠의 미로에서 빛을 찾게 된 것이다.

전진해 있다. 다음에 아킬레스가 다시 거북이가 있던

위대한 철학자며 사상가이며 치열한 논리의 사내인 고

지점까지 도착했을 때도 거북이는 또 얼마쯤 전진해 있

대 그리스 엘레아의 제논(Zenon 490-429 BC)은 위

다. 다시 아킬레스가 거북이가 있던 지점에 왔을 때도

의 예 외에도 당시 반박하기 어려운 여러 역설을 제안해

거북이는 그래도 얼마쯤은 전진해 있다.

의 패러독스는 나아가 시간과 공간이 무한히 분할될 수

동시대의 상식에 도전했으며 많은 사람을 당혹하게 하

이렇게 계속하다 보면 아킬레스는 결국 거북이를 추월

있다는 그 시대의 공간과 시간에 대한 이해와 가정으

였다. 이러한 역설이 얼마나 당혹스러웠던지 왕에게까

할 수 없다는 것이 제논의 역설이다. 우리는 그의 결론

로는 아예 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추론하였다. 따

지 미움을 받아 무참히 처형되었다고 한다. 처형 당시

이 분명히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그의 논증 중 어

라서 공간과 시간을 분할된 영역의 총화로 이해하고,

그는 형장에서 마지막으로 왕에게 전해야 할 중대한 비

디가 잘못된 것인지 반박하기란 쉽지 않다.위의 역설을

움직임은 불연속의 조합이라고 믿었던 당시의 수학과

밀이 있는 것처럼 해 왕에게 접근해서 왕의 귀를 물어뜯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아킬레스가 거북이보다

는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사회는 이를 궤변으로

었는데, 호위 병사가 그의 목을 자른 뒤에도 그의 목이

10배 빠르고 거북이 100m 뒤에서 출발해 거북이를

치부했다. 동시대의 대표적 사상가인 아리스토텔레스

왕의 귀를 물고 있었다고 한다.무한론을 정립한 칸토는

따라 잡는 것으로 가정한다. 아킬레스가 100m를 달려

도 제논의 논증을 궤변으로 낙인찍어 버렸다. 제논은

상식으로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자연수와 유리수의

가서 거북이가 있던 자리에 오게 되면 그동안 거북이는

그 사회의 이단아로 치부됐고, 그의 치열하고도 위대

무한의 크기는 같다는 것을 '유리수의 가부번성에 대한

100m의 10분의 1지점인 10m 만큼 앞서 있게 된다.

한 사유는 무시되고 조롱받았다. 제논의 역설을 이해

대각화 증명'이라는 단순하고도 명증한 방법으로 증명

아킬레스가 또 10m를 달려가서 거북이가 있던 자리

하고 해결하는 데는 무려 2500년이 필요하였다. 아리

했다. 나아가서 자연수와 유리수의 무한과 실수의 무한

에 오게 되면 그 사이에 거북이는 10m의 10분의 1인

스토텔레스가 궤변으로 낙인찍은 후로 진드기처럼 각

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즉, 실수가 자연

1m 만큼 전진해 있다. 이렇게 계속하면 아킬레스와 거

시대 수학자들의 무의식과 의식을 괴롭혀오던 제논의

수보다 훨씬 큰 무한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연속체 가

북이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기는 하지만 거북이는 아

역설은 코시와 칸토의 수렴이론과 무한론에 의해 논리

설을 제안하여 무한에는 여러 단계가 있으며 이를 알레

킬레스보다 언제나 조금 앞에 있다.따라서 아킬레스는

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당시 사람들은 제논

프의 기수라 이름 하고 알레프 간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거북이를 추월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제논

의 역설이 분명히 틀렸음을 알면서도 이를 논리적으로

가설을 증명하고자 헌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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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WORLD•미주&월드

중국과 러시아

본격연애시대 판다와 북극곰의 밀월이 무르익고 있다. 시진핑

국으로 선택한 것은 양국 관계에 대한 지대한 관

력이 꼽힌다. 양국은 가격 문제로 10년간 끌어온

중국 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베이징과 모스

심의 표현이다”라고 만족감을 표명했다. 시 주석

가스 공급 문제를 타결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

크바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세계에 과시

은 짧은 기간 35개 협의안에 서명하는 빡빡한 일

사 가스프롬과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

했다. G2로 떠오른 경제대국 중국과 군사 강국이

정으로 크렘린의 환대에 보답했다. 애초 러시아와

은 동시베리아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기로

자 에너지 부국인 러시아가 세계정세 변화 및 자

아프리카를 놓고 순방 순서를 고민하던 중국은 러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

국 내부의 필요성에 따라서 밀착한 것이다.

시아를 우선했다.

면, 러시아는 극동 러시아와 중국 동북 지역을 연 결하는 가스관을 건설하고 2018년부터 30년간

지난 3월22일 중국 시진핑 주석은 2박3일 일정 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다. 시 주석 취임 이후

중국, 영토분쟁에서 상대국 압박

매년 380억㎥의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또 최대

최초의 외국 방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이번 협의안을 보면 양국 간 협력은 전방위적으

600억㎥까지 공급량을 늘릴 가능성도 열어놓았

대통령은 “중국 최고 지도자가 러시아를 첫 순방

로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큰 성과로는 에너지 협

다. 석유 공급도 확대된다. 러시아 석유기업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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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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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 & 월 드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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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티와 CNPC는 선불 조건으로 원유 공급을 늘

기를 복제하는 데 성공하면서 그동안 무기 수입을

린다는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르면 로스네

크게 줄였다.

프티는 송유관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원유 공

이번에 중국이 최신예 전투기와 잠수함을 도입

급량을 연간 3400만t(현재 1500만t)에서 5000만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베이징은 Su-35S(최대

t까지 단계적으로 늘려 25년간 공급할 계획이다.

속도 마하 2.25, 항속거리 3600㎞) 전투기로 비행

이를 대가로 로스네프티는 중국개발은행으로부

대대를 편성하고 이로써 (미국과 일본 공군력에

터 2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받기로 했다. 또한 양

비해서) 열세인 공군력을 보강한다는 전략이다.

국은 500억 달러를 투자해서 석유·가스를 운송

전문가들은 중국이 공군력 강화를 통해 센카쿠

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인 ‘동방 가스 프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스프래틀리 제도(중

로그램’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양

양국의 군사·외교적 협력도 주목된다. 먼저 러

국명 난사 군도), 시사 군도 등의 해양 영토 분쟁에

국 정부는 중국 톈진에 연간 1300만t의 원유를 가

시아의 깜짝 이벤트가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러

서 일본·베트남·필리핀 등 분쟁 상대국을 압박

공·처리할 수 있는 원유 정제 공장을 건설한다는

시아 국방부가 육·해·공군 및 항공·우주군은

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라 분석했다.

협정에도 서명했다. 나아가 러시아는 북극해 유전

물론 핵전력까지 지휘·통제하는 국방부의 중추

또한 중국이 구매하기로 한 잠수함 네 척 중 두

개발 사업에 중국의 지분 투자를 받기로 했다.

기관인 작전통제센터를 시 주석에게 개방한 것이

척은 중국에서 건조하기로 합의했다. 최첨단 디젤

이 같은 에너지 협력은 양국 간 상호 이익과 필

다. 방문 직전 무기 구매에 서명한 시 주석에게 보

잠수함인 아무르는 저소음 기술 탑재로 밀행성이

요성에서 비롯되었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

답이라도 하듯 속살을 살짝 보여준 듯하다. 중국

확보되어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 최근 잦아진 해

으로 폭증한 에너지 수급 문제를 러시아를 통해서

영문 일간지 <차이나 데일리>는 시 주석의 러시아

양 분쟁과 함께 해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중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러시아는 유럽에 편중된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 최신예 전투기인 Su-35S

국은 미국과 일본의 대잠 감시망에 쉽게 노출되는

판로를 중국으로 다변화해 앞으로 가격 협상에서

24대(15억 달러)와 아무르급 잠수함 4척 도입이

자국 잠수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러시아의 선

우월한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나아가 본격적으

확정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중국의 무기 수입

진적인 잠수함 제작 기술의 필요성을 실감했던 듯

로 개발 단계에 들어선 동시베리아 가스의 판로까

은 지난 10년 이래 최대 규모다. 2000년 초까지 러

하다.

지 개척하게 되었다.

시아의 최대 무기 고객이었던 중국은 러시아제 무

한편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미사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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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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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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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미 주 & 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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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망(MD) 정책에 공동 대처한다는 문구를 성명

및 인적 교류 등의 방면에서도 협력하기로 약속

서에 명시했다. 모스크바는 이란의 핵위협을 명분

했다. 한편 시 주석 부부는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삼아 워싱턴이 계획한 유럽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특유의 ‘감성 외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 주석은

강력히 반대해왔다. 그런데 최근 북한이 은하 3호

러시아 언론과의 회견에서 어릴 적 읽었던 푸시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고 핵실험에 이어 미국 본토

킨, 레르몬토프, 톨스토이 등의 작품에 깊은 감명

를 핵무기로 위협하려 들자 오바마 정부는 동북아

을 받았다며 러시아에 대한 친근감을 강조했다.

지역에서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에 시동을 걸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에 동행한 퍼스트레이디 펑

려는 태세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리위안(彭麗媛)은 연일 화제를 몰고 다녔다. 과거

시 주석과의 면담에서 “세계의 복잡한 상황 변화

카로 날아간 시 주석은 ‘내정 간섭’을 용납하지 않

중국 퍼스트레이디와는 달리 트랩을 내려올 때 시

때문에 양국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어야 한다”라

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주석과 팔짱을 낀 포즈를 비롯해 스카프 커플룩,

시 주석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서 중국과

치마 정장, 남색 코트, 헤어스타일, 클러치 따위 패

러시아의 구실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국제무

션이 언론의 관심 거리였다. 특히 ‘국민 가수’로 칭

대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송받는 펑 여사가 러시아군 공연단과의 공연에서

미국 미사일 방어망에 공동 대처

을 보장해야 한다”라며 중·러 관계는 국제사회

러시아어와 중국어로 부른 러시아 민요는 양국 간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교 행보도 같이할 듯하

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가운데 하나이며 (미

우정을 돈독히 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중국

다.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 연설에서 시 주

국의 일방주의를 견제하는) ‘세계의 균형추’라고

에선 펑 여사가 입었던 패션 의류와 소품들이 불

석이 언급한 일명 ‘신발론’(신발이 발에 맞고 안

주장했다.

티나게 팔리고 팬클럽까지 생겨났다.

며 양국 간 국방 및 군사 기술 협력을 확대할 필요 성을 강조했다.

맞고는 신발을 신은 사람만이 안다)은 중국 외교

양국은 무역 증진에도 합의했다. 양국의 작년

3월26~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의 나침반이다. 베이징은 인권, 티베트 및 신장 문

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11.2% 늘어난 880억 달러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제 등 내정과 타이완과의 양안 문제 혹은 주변국

였는데, 2015년까지 1000억 달러, 2020년까지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과의 영토 분쟁에서 미국 등 서방의 간섭을 강력

2000억 달러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양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국제 경제 질서에 반기를

히 거부한다는 내용이다. 러시아 방문 후 아프리

국은 문화 교류, 농업 협력, 환경 보호, 첨단 기술

들며 밀월 관계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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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 & 월 드 • WORLD

제64호•2013년 4월 19일

로저 위커(공화당, 미시시피) 상원의원 앞으로 리신이 라는 독성 물질에 양성 반응을 보인 편지가 배달됐으 나 의회로 전달되기 전에 이 같은 사실이 발견됐다고 관계자들이 16일(화) 밤 발표했다.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민주당, 네브라스카) 측 대 변인인 애덤 젠틀슨에 따르면 이 편지는 메릴랜드 소 재 상원 우편 시설에서 16일 아침 우편물을 조사하는

보스턴 테러 다음날 상원의원엔 ‘독극물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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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럽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게이너 경호관은 “수 상한 우편물이 더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말했 다. 이 소식으로 2001년 9월11일 세계무역센 터와 국방부 건물에 대한 테러 사건이 발생한 이후 탄저균 가루가 함유된 편지가 전달됐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탄저균 때문에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2001년 편지

과정에서 독극물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사건으로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가 탄저균을 무기

보고 표시를 해뒀다고 한다. 이 편지는 예비 현장 테스

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었

트 결과 리신에 양성반응을 보여서 최종 테스트를 위

다. FBI는 메릴랜드 육군 생물학무기 연구소 소속 미

해 실험실로 보내졌다. 최종 테스트 결과는 아직 나오

생물학자인 브루스 아이빈스가 이 편지를 보낸 것으로

지 않았다. 메릴랜드 우편 시설은 의회로 전달되는 편

최종 결론을 내렸다. 아이빈스는 2008년 자살했다.

지들만 특별히 검토하는 기관이다. 이 시설은 2001년

게이너 경호관은 의회 경비대와 FBI 등 관련 기관들에

상원의원 두 명과 언론사들로 탄저균 가루가 들어있는

서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상원 외부에 있

편지가 우송된 이후 만들어졌다. 이 소식은 미국 연방

는 우편 시설은 수사와 테스트가 실시되는 2~3일간

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이 보스턴 마라

폐쇄될 예정이다.

톤 대회에서 15일 발생한 폭발 사건을 논의하는 비공

리신은 피마자(아주까리)에 천연적으로 함유된 유독

개 회의 석상에서 상원의원들에게 공개됐다.

클 맥콜 하원의원(공화, 텍사스) 국토안보위원회 위

성분으로, 피마자유를 짜낸 찌꺼기의 일부분이다.

젠틀슨 대변인은 왜 이 편지가 위커 의원에게 전달됐

원장은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두 사건이 연관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리신을 만들어서

는지 동기를 짐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위커 의원은 예

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의회 경비대를 관리감독하

사람을 독살하는 것은 의도적인 행위”라고 설명했다.

산・군사 상임위원회 소속 2선의원으로, 인지도가 높

는 상원 경호관인 테렌스 W. 게이너는 성명을 내고 위

리신을 흡입하거나 섭취하거나 주입할 경우 체세포에

은 정치인은 아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스턴 사

커 의원에게 우송된 편지는 테네시주 멤피스 소인이

침투해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

건으로 인해 야기된 불안이 증폭됐다. 보스턴 사건으

찍혀 있었으며 회신 주소는 적혀 있지 않았다고 발표

를 죽이거나 해를 끼칠 수 있다. 리신에 대한 해독제는

로 3명이 숨지고 175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마이

했다. 게이너 경호관은 이 편지는 “표면상으로는 의심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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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날 씨 • 생 활 영 어 ◆서재필 무료이민상담 (박명석변호사)

19090(미국 해외 참전 용사회관)

일시 : 4월 19일 금요일 오후 5:30 ~ 7:30

의제: 제 2기 전우회 회장 선출건 (정관에 의함)

장소 : 서재필 기념재단 내 봉사센터

문의: 267-784-3841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PA 19126

◆서재필재단 시민권 시험준비교실

문의 : 215-224-9528 (예약 필수)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11시 30분

문의 : 215-224-9528 (예약 필수)

장소: 서재필센터 강당

◆남부뉴저지한인회 임시이사회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A: I want to get a computer, but I’m broke.

일시: 4월 19일(금) 오후7시

문의: 215-224-9528

나 컴퓨터 사고 싶은데, 돈이 하나도 없어.

장소: 일미정

◆서재필기념재단 무료법률상담

B: Why don’t you ask your mom?

3747 Church Rd. Mt. Laurel, NJ 08054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9시~12시

문의: 856-281-5349, 267-257-77880

상담: 프레드릭 김변호사

◆정영심의 감성한글 창의성교육 체험 토요마당

장소: 서재필센터

기간: 4월20일~5월18일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대상: K~7학년(선착순 약간명 접수중)

문의: 215-224-9528

장소: 275 Dekalb Pike #103 North Wales, PA19454

◆ 중국계/한국계 어린이 성매매를 퇴치합시다

B: Well... Why don’t you try talking your dad into buying it for you?

예약문의: 215-361-0325

신고나 상담환영합니다. www.sharedhope.org

그럼… 아빠를 설득하는 건 어때?

◆좋은그림, CoreArt 봄~봄~봄 전시회

1-888-HER-LIFE(437-5433)

A: Great idea. What would I do without you?

주최:재미한국화가회

1-888-373-7888(National)

CoreArt 오프닝 초대일시: 4월27일(토) 오후2시

1-888-261-3665(Emergency)

장소: 275 Dekalb Pike #103 North Wales, PA19454

◆서재필 무료 개인 법률 상담 (변호사 Fredrick Kim)

오늘은 ‘설득하다’와 관련된 표현은 알아보겠습니다.

예약/문의: 215-361-0325

일시 : 매주 화요일, 오전 9:00 - 12:00

‘talk a person into~’는 ‘남을 설득하여 ~을 시키다’

◆ROTC 필라델피아문무회의 밤

장소 : 서재필 센터

일시: 5월 4일(토) 오후7시

예약전화 : 215-224-9528 (예약 필수)

장소: 가야레스토랑

◆한인남성들을 위한 무료 전립선암 검사

1002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일시: 매달 4번째 월요일

◆월남전 참전용사 정기총회 개최

장소: 아인슈타인 메디컬 센터 필라델피아

일시: 5월 25일 2013년 오후 6;00시

5501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9141

장소: 305 West Moreland Rd. Willow Grove. PA

예약 및 문의사항은 백승원 (215-663-6114)

Why don’t you try talking your dad into buying it for you? 아빠를 설득하는 건 어때?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지 그래?

A: I can’t. She’s still angry at me. 안 돼. 아직 나한테 화가 나 있으시거든.

그게 좋겠다. 너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어?

라는 뜻인데요. 위의 대화에 따르면, 아버지가 컴퓨터를 사주실 수 있게 설득을 시키려고 하는 것이므로 ‘talk to your dad into buying the it(computer)’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하지 그러니?’를 뜻하는 권유나 제안을 나타내는 표현인 ‘Why don’t you~’를 사용해 “Why don’t you try talking your dad into buying it for you?”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중요한 표

Fri•19

Sat•20

Sun•21

Mon•22

Tue•23

Wed•24

Thu•25

맑음

맑음

맑음

흐림

현을 또 알아볼까요? “I’m broke.”라는 표현이 나오는 데요. 이 표현은 ‘돈이 한 푼도 없다’ ‘빈털터리다’ 라는 뜻입니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는 “I’m down to my bottom dollar.” “I spent my last penny (dollar).” “I’m bankrupt.”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대화 마 지막에 등장하는 표현인 “What would I do without

74° 최저 49° 최고

58° 최저 38° 최고

55° 최저 39° 최고

55° 최저 46° 최고

57° 최저 51° 최고

66° 최저 49° 최고

58° 최저 45° 최고

you?”는 “너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니?”라는 뜻으로 우 리도 아주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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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들이 울며 엄마를 불러댔다” 세계에서 소년병이 가장 많은 나라 중앙아프리

털 <뉴스24>의 한 기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대통

카공화국에서 또 쿠데타가 일어났다. 한 군인은

령이 피신하자 주민들이 많이 동요하고 있다. 아

“전투가 끝난 뒤 우리가 아이들을 죽였다는 사실

이들은 학교 가는 것을 포기했고 거리는 한산한

을 알게 됐다”라고 증언했다. 이 혼란은 남아프리

편이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올지 몰라 숨죽이고

카까지 위협한다.

있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중아공은

지난 3월24일 새벽,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

언제나 쿠데타의 나라였다. 이번에 누가 대통령이

공) 수도 방기에서 총성이 울렸다. 셀레카 반군이

되든 나중에 또 다른 쿠데타로 쫓겨날 것이다”라

일으킨 군사 쿠데타의 서막을 알리는 총성이었다.

고 덧붙였다. 그의 말마따나 1959년 프랑스로부

이날 반군 수백 명은 대통령궁이 위치한 방기를

터 독립한 이래 중아공의 역사는 쿠데타와 독재로

공격하고 마을을 약탈하며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

점철돼왔다. 역대 대통령이 임기를 제대로 마친

를 벌였다. 유엔 사무소 직원들의 집은 물론 외국

적이 없을 정도다. 이번에 쿠데타로 무너진 보지 목표가 달성됐다. 과도체제를 거쳐 민주적 선거를

인의 집까지 약탈당했다. 셀레카 반군은 발전소 세 곳을 점령해 수도권의

실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 대통령도 쿠데타로 대통령이 된 인물이다. 인구의 절반가량이 18세 이하인 중아공은 세계

전기를 차단하고, 정부군과 교전을 벌인 끝에 마

에서 소년병이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역대

침내 수도를 장악했다. 중아공의 대통령 프랑수아

차드와 우간다 반군단체가 지원한 듯

쿠데타에서도 소년병이 언제나 등장해 반군의 총

보지제는 아들 두 명과 함께 대통령궁을 버리고

쿠데타 이후 수도 방기는 무질서 상태였다. 수

알받이가 되곤 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카메룬으로 피신했다. 넬슨 은자데르 셀레카 반군

일간 약탈이 벌어졌고, 방기 내 일부 지역에서는

나라인 이 나라에서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보지제가 떠난 만큼 우리

전기 부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현지 뉴스 포

전쟁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현지의 또 다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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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전쟁통에 가장 겁내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습격 작전

다. 이번 셀레카 반군이 일으킨 쿠데타에도 소년

은 차드 특수부대가 주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병이 적극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중아공의 불안한 정세에는 인근 국가들

이번 쿠데타를 막으려 참전했던 남아프리카공

의 영향도 한몫을 했다. 북쪽의 차드는 아프리카

화국(남아공) 군인들의 증언에서도 소년병 이야

알카에다로 몸살을 앓고 있고 서쪽으로는 콩고민

기가 많이 나왔다. 쿠데타 이후 교전으로 숨진 반

주공화국(민주 콩고), 동북쪽으로는 내전이 한창

군 병사들 중에 소년병이 포함돼 있었다는 남아공

인 말리가 있다. 인근 나라인 우간다나 차드 등의

언론의 보도가 잇따랐다. 남아공의 한 군인은 “전

지제 대통령에게 대항해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반군에게 중아공은 훌륭한 은신처다. 이미 이들

투가 ���나고 나서야 우리가 어린아이들을 죽였다

그러나 ‘자칭 대통령’ 조토디아의 등장에 쿠데

나라에서 건너온 크고 작은 반군 단체의 군사기지

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상당한 소년병들은 울부

타에 참여했던 다른 반군 지도자들이 즉각 반발했

가 전 국토에 산재해 ‘무장세력 배양소’라는 오명

짖으며 도와달라고 했고 엄마를 불러댔다”라고

다. 셀레카 반군은 군사조직 3개의 연합전선이다.

까지 얻었다. 중아공은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이번 군사 쿠데타를 성공

조직의 우두머리가 3명인 셈이다. 셀레카 그룹의

20%를 생산(1983년 22만7000캐럿)할 정도로 지

시킨 셀레카 반군 지도자는 미셸 조토디아(64)이

또 다른 계파 지도자인 넬슨 은자데르는 최근 AP

하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이 때문에 외국 광산업

다. 그는 보지제 대통령에게 대항해 반군에 합류

통신 인터뷰에서 “절대 조토디아를 대통령으로

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이는 반군들이 이권

한 지 7년 만에 정부를 전복시키고 그를 대통령직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을 둘러싸고 분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조토디아는 수도

그는 “셀레카 반군 그룹은 당초 수도 방기에 있

조토디아의 등장으로 중아공 내 종교 갈등도 더

장악 하루 만인 지난 3월25일 보지제 대통령의 잔

는 대통령궁을 점령한 뒤 18개월간 과도정부를

욱 커질 전망이다. 기독교인 비율이 높은 중아공

여 임기 3년 동안 자신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

운영한 이후 선거를 치를 계획이었다”라며 반군

에서 이슬람교도인 조토디아가 대통령을 자임하

면서 “3년 후 자유롭고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하

사이에서 조토디아를 대통령으로 내세우자는 사

고 나섰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북아프리카에서

기 전까지는 칙령을 발표해 입법하겠다”라고 밝

전 협의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또 은자데르는

이슬람 급진 세력이 빠른 속도로 남하 중이기도

혔다. 이어 그는 “우리 뒤에 누가 오든 권력을 확실

“방기에서 반군 전사들이 벌인 약탈 행위는 대부

하다. 중아공이 겪을 앞으로의 혼란이 남아프리카

히 이양하겠다”라며 2016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

분 조토디아 계파 병사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

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다. 그곳에서 행해진 폭력은 모두 조토디아의 짓 이다”라고 말했다.

무슬림 반군 지도자 등장, 종교 갈등 심화

조토디아는 3년 후 중아공에 민주 선거가 실시 될 것이라고 큰소리를 치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이번 쿠데타에는 셀레카 반군을 도와준 외부 세

거의 없다. 중아공 전문가인 미국 인류학자 루이

조토디아는 보지제 정부 직전 펠릭스 파타세 정

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셀레카

자 롬바르드는 지난 3월24일 자신의 블로그에 “그

권에서 경제기획부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2005년

반군이 중아공 전체를 쉽게 전복시킬 군사력은 갖

(조토디아)의 야심찬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봅슬

보지제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자 바로 반군에 합류

추지 못했다고 본다. 카메룬으로 피신한 보지제

레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얻겠다며 큰소리치는 자

했다. 차드 국경에서 차드 반군과 교류하며 셀레

전 대통령도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3월24일

메이카 선수를 보는 듯한 황당함이 느껴진다”라

카 반군의 규모를 키웠고 지난해 12월 마침내 보

셀레카 반군의 공격을 받았을 때 이들이 차드의

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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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안식처 개발 안돼요”

쥐, 다람쥐, 전나무, 소나무, 관목 더 미, 사슴 등의 터전이 그 숲”이라고 호소했다. 피터스의 이 편지는 곧 지역신문

캐나다 12세 소녀의 편지,

에 실려 공개됐고,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쏟아져 지역 환경운동으로

100년 된 마을 숲 지켰다

번졌다. 결국 시의회가 부동산 회사가 제 시한 원안 승인을 유보하고 개발 규 모를 크게 축소해 7㏊에 달하는 기 존 숲 지대를 보존토록 계획을 변경 해 피터스의 희망이 이루어졌다. 피 터스의 어머니는 “모든 마을 주민들 캐나다 12세 소녀의 편지 한 장이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여 대형 개발 계획으로 사라질 뻔한 마을 숲을 살 려냈다.

이 내 딸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 했다. 피터스가 지킨 숲은 강원 정선 가 리왕산의 수백년 된 교목들이 평창

캐나다 CBC방송은 11일(현지시

동계올림픽 활강 스키장 예정지로

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교

잡혀 벌목될 위기에 처한 한국의 상

외 도시인 서리 일대의 대규모 숲 단

황과 대비된다.

지가 올리비아 피터스가 시장에게

산림청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보낸 e메일로 100년의 명맥을 유지

과 스키장 부지가 겹치는 가리왕산

하게 됐다고 밝혔다.

78만3180㎡에 서식하는 나무 5315

초등학교 6년생인 피터스는 지난

그루 중 121그루(2.27%)만 옮겨심

2월 평소 놀이터이자 산책로인 동네

고, 나머지는 베어버리는 계획안을

숲이 대형 부동산개발업체의 공사

짜고 있다.

로 모두 밀려날 계획이라는 사실을

조선시대부터 나무를 못 베는 봉

안 뒤 다이앤 와츠 시장에게 편지를

산으로 관리해온 가리왕산에는 희

써 “우리 숲을 살려달라”고 간청했

귀종인 분비나무와 커다란 주목도

다.

분포해 있다.

피터스는 “이 e메일은 단순히 어

이달 내 산림청의 최종 보전방안

린 소녀가 시장에게 보내는 것이 아

이 나오기에 앞서 환경단체들은 임

니라 서리의 미래를 지키길 원하는

시경기장을 지어 2주간의 올림픽 후

시민의 걱정”이라며 “내가 자라온

복원하기 쉽도록 하고 생태이식으

이 지역 숲에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로 더 많은 나무를 살려야 한다고 촉

는 사실에 우리는 모두 실망하고 있

구하고 있다.

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나무는 100살이 다 됐 는데, 이런 나무들을 잘라낸다는 것 은 옳지 않다. 서리에 더 이상 숲이 남아나지 않는다”며 “아직껏 남아있 는 지역이라도 보호할 필요가 정말 로 크다”고 썼다. 그는 “수많은 동물과 온갖 종류의 생명체가 그곳에 살고 있다”며 “독 수리와 갖가지 새들, 너구리,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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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호•2013년 4월 19일

업 소 탐 방 • BUSINESS

선물이팡팡팡!!! 세일이팡팡!! 챌튼햄 한아름 오픈 15주년 기념 큰 잔치 4월 19일~ 28일까지

1998년,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에 큰 변

하는 경영이념을 상징하고 있다.

화가 시작됐다.

이렇게 우리들의 이민생활에서 큰 기쁨

그것은 바로 한인 밀집 지역인 엘킨스파

을 주고 동반자가 된 H-마트 엘킨스 점이

크 지역에 당시의 명칭이었던 한아름(현

문을 연지 올해로 꼭 15년이 되었다. 지

H-마트)이 들어선 것이었다. 단지 하나

난 15년간의 성장과 개업 15주년의 기

의 대형슈퍼가 들어선 것에 불과했지만,

쁨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H-마트

한아름의 등장 필라 한인사회에 일으킨

엘킨스점이 ‘15주년 특별 고객 사은대행

지각변동은 컸다.

사’를 펼친다.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당시만 해도 동네슈퍼규모의 동양그로서

단 열흘 동안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그야

리가 있던 필라델피아에 미국 슈퍼에 못

말로 선물이 팡팡 터지고, 세일이 팡팡

지않은 한아름이 들어서면서 한인들의

터지는 두 배의 기쁨을 주는 이벤트다.

식생활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상권의

초특가 세일과 함께 다양한 시식행사, H

구도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뉴욕에 올라

마트 스마트카드 회원 대상 경품행사 등

가면 뉴욕의 대형동양그로서리의 가격과

이 주렁 주렁 열린다.

그 종류의 다양함에 부러움을 금치 못하

이 기간 동안 H-마트 엘킨스점에서 H-마

던 필라의 한인들도 이제 한아름의 등장

트의 스마트 카드를 이용하여 쇼핑을 한

으로 신선하고, 다양한 한국식품 및 서양

뒤 스마트카드 영수증으로 응모하면 추

그로서리를 한 곳에서 편하게 구입할 수

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발해 푸짐한 상품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을 준다. 1등 1명에게는 1000달러어치

이렇게 시작한 한아름은 그후 H-마트로

H마트 상품권, 2등 한 명에게 300달러,

이름을 바꾸어 기존의 엘킨스 파크점에

3등 두 명 100달러, 아차상 10명에게

이어 어퍼다비, 벅스카운티, 남부뉴저지

20달러짜리 H-마트 상품권이 주어진다.

체리힐점을 차례로 열어 필라델피아 지

또한 10일동안 대표브랜드 초특가세일

역 한인사회를 완전하게 커버하고 있다.

도 계속된다. 특히 쿠폰을 이용하면 훨씬

H-마트의 ‘H’는 H-마트의 경영이념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을 표현하고 있다. H Mart의 원래 경

후지사과가 한 트레이에 $1.50 할인(제

영이념인 “사랑과 정성”을 넓고 크게

한 2), 바나나가 49센트/파운드(제한 5

확대하여, ‘행복 (Happy)’이 가득하

파운드), 고구마 20% 할인(제한 5파운

고, ‘정(Humane)’이 넘치며, ‘건강

드), 삼겹살 한 팩에 3달러 할인(제한 2

(Healthy)’한 먹거리를 위해 최선을 다

팩), 소고기 팩당 $3 할인(제한 2팩), 새

하고,‘성심(Heartful)’으로 고객들을 대

우 20% 할인(제한 5파운드), 살몬 필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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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업 소 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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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할인(제한 5파운드), 1백달러 이상 구입시 경기

자들이 이민생활의 기틀을 마련하여 미주사회에 정착

객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마켓을 만들기 위하여 항상

미 $5 할인(제한 1가구당 하나), 신라면 $12.99(제

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한

고객의 말에 귀 기울이며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

한 2박스), 해표 순창고추장 스페셜 팩 $12.99(제한

인사회의 중심지인 H-마트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H-마트는 아

2팩), 요구르트 2팩에 $5(제한 2팩) 등 특별염가세일

이와 더불어, H Mart는 미국 주류 사회로부터도 인정

시안 마트로 시작해서 처음에는 한국 고객들을, 그리

이 단행된다. H-마트 측은 오직 엘킨스점에서만 열리

받는 일류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에 근거한 이윤

고 점차 아시안 고객들을, 그리고 이제는 훨씬 다양한

는 이번 개업 15주년 행사로 그동안 이용해준 고객들

창출은 물론, 서로 사랑하며 풍요로운 삶과 즐겁고 자

국적을 가진 고객들이 모두 편안하게 방문해 이용할

에게 작은 감사의 마음을 들려주고 앞으로도 한인들과

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문화 경로 재단 운영을

수 있는 다국적 마트로서의 포괄적인 기능과 더불어,

H-마트가 같이 성장해가기를 소망한다.

통한 경로사상 고취와 새 생명 재단 지원활동 등 각종

단지 상품만을 쇼핑해 가는 장소로 그치지 않고 고객

H-마트는 이제 단지 한인들만이 이용하는 슈퍼마켓은

사회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하는 윤리적인

에게 생활의 여유, 풍요로움, 다채로움 등을 제공해 H

아니다. 이미 한인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인들 그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Mart를 방문한 고객들 모두가 하나 가득 행복감을 안

리고 이제는 미국인들에게 이르기까지 H-마트를 찾는

필라델피아에서도 서재필 장학생 선발에 참여하고 한

고 돌아갈 수 있는 이웃으로 다가간다. 또한, 타국에서

고객층은 다양화 되었다.

인단체의 활동을 지원하여 한인사회의 발전에 일익을

수많은 타민족들과 어깨를 부비며 바쁘게 살아가는 우

다양화 된 여러 민족들이 H-마트를 찾는 것은 그만큼

담당하고 있다.

리 고국 동포들에게 커다란 마음의 나무 밑둥이 되어

H-마트가 신선도와 상품의 종류, 질 등에서 인정을 받

H-마트는 “윤리경영이란 회사 경영 및 기업활동에 있

서로가 어려움을 기대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친구

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어 기업 윤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며 투명하고

같은 곳이 바로 H_마트다.

이는 또한 H-마트가 우리 민족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수행을 추구하는 경영정신”

H-마트 엘킨스점 개점 15주년, H-마트는 한인사회와

첨병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식

이라며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모든 기업

함께, 한인사회는 H-마트와 동반자적인 성장을 지속

문화가 주류사회에 넓게 파고 들고 있고 이제 H-마트

의 목적이지만 H- Mart는 사회적 책임과 신뢰를 최우

해왔다. 이번 H-마트 엘킨스점 15주년 이벤트는 H-

에서 미국인들을 보는 것이 드문일은 아니다. 이렇게

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마트 엘킨스점과 한인사회가 같이 하는 축하와 즐거움

H-마트는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넘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주류사회와 타 민족에게 전파하는 한류의 중심지가

H-마트는 한인사회 일자리 창출과 인재발굴에도 힘

자 상품도, 특별 할인도 팡팡 터지는 H-마트 엘킨스점

되었다.

쓰고 있다.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상

15주년 특별행사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가보자.

이제 한인들이 이민와 초기에 정착하는데 H-마트는

의 품질의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고

7320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고향과도 같이 포근하게 감싸는 곳이기도 하다. 이민

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H-마트. 고

215-78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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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미재무부,

한중일에 환율 관련 경고

일본 신임정부가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정부는 일본

하는 가운데, 미국정부가 일본이 글로벌시장에

경제정책이 엔화가치 하락이 아니라 경기부양을

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엔화가치를 평가

위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일본 경제정책을 주시

절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공격적인 정책을

12일(금요일) 발표된 글로벌 환율 반기보고서

시행한 이래 달러 대비 엔화가치는 4년래 최저치

에서 미재무부는 중국이 위안화가치를 낮게 유

에 가깝게 떨어졌다. 미재무부 보고서는 “경쟁적

지하기 위해 시장에 대대적으로 개입하고 있���

인 통화 평가절하나 경쟁력 향상의 목적으로 특정

는 사실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재무부는

환율을 겨냥하지 못하도록 일본에 계속 압력을 가

양국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는 중국 환율조작국

할 예정”이라 밝혔다.

지정은 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는 아베 신조 총

보고서 발표 이후 거래량이 적은 금요일 오후 시

리 하에서 급격히 선회한 일본정부 경제정책에

장에서 엔화가치가 급등하면서 달러가치는 이번

대한 미국의 광범위한 대응전략의 일환인 것으

근 일본정부는 엔화가치 급락이 일본이 추구하고

주 최저수준인 98.08엔까지 하락했다. 지난 수 년

로 보인다. 보고서 발표 몇 시간 전 백악관은 일본

있는 목표가 아니라 경기부양책의 부산물일 뿐이

간 일본이 충분한 경기부양 조치를 동원하지 않고

기업과의 경쟁강화를 우려하는 자동차산업 등 국

라고 설명했다. 금요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

있다는 입장을 표명해 온 미정부는 의도적인 엔화

내산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환태평양 자유무역

행 총리는 “특정 환율을 겨냥한 통화정책을 추구

평가절하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최근의 일본 경기

지대 창설협상에 참여하겠다는 일본측 요청을 수

할 생각이 없다”면서 일본은행 정책이 침체된 국

부양책을 장려하고 있다.

락했다. 미정부는 일본의 경제개혁을 환영하면서

내경제를 회복시키면서 글로벌경제에 기여할 것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환율전략담당은 “이

도 일본이 과거에 구사하던 무역조작전략을 다시

이라 밝혔다.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번 보고서는 미재무부가 의도적으로 엔화가치를 낮

활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각국 정부는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자국 통화가치

추지 않겠다는 일본의 약속이 지켜질지 주목하고

지난주 일본은행이 국채 및 자산매입 확충을 통

를 낮춰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해있다. 미국과 유

있다는 증거”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합의를

해 통화공급량을 대대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함

럽, 일본 중앙은행이 환율에 영향을 주는 통화완

위반했다고 암시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중

에 따라 엔화가치가 급락했다. 그때 이래 달러는

화정책을 추진하면서 이러한 압력은 더욱 거세지

국정부가 “대규모 개입을 다시 시작했다는 사실이

엔화 대비 약 7%, 아베 총리가 취임한 12월26일

고 있다. 고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선진

우려된다”면서 평소에 비해 강력한 어조를 사용한

이래 15% 상승했다.

국 통화가치 하락에 대응해 자금을 신흥시장에 투

재무부는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국가 다수가 보다

입하면서 이들 국가의 통화가치가 상승하고 수출

유연한환율정책을추진해야한다고강조했다.

외국정부의 환율 관련 항의와 경고에 대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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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불황, 그리고 재테크 (3)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2) 자녀 출생 시부터 대학 학자금 준비하기

길이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요? 일, 건강, 가족 등의 분야에서

‘자신을 위해 먼저 지불하기’가 해결되면 이제 자녀를 위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이 꿈의 실현이며 성공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

것입니다.

녀를 위한 대학학자금 통장을 개설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인생을 살아가면서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는게 아니라 자신

저축하고 관리해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단순히

이 하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시길 바

저축을 하는 의미를 넘어 어려서부터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랍니다. 그러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경제교육이 될 수 있고, 돈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훌륭한

첫째, 그동안 갖고 있던 은퇴에 대한 고정 관념을 폐기 처분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해야 합니다. 삶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은퇴란 일을 그만두

College Board 보고서에 따르면 2012-2013년도 사립대 평

는게 아닙니다. 죽을 때까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균 학비(Room & Board 제외)가 $29,056이라고 합니다. 주

것이 진정한 은퇴입니다.

립대의 경우 거주자는 평균 $8,655 정도로 대학을 다닐 수

둘째, 더 큰 기회나 목표를 세우고 긍정적으로 실천해 나가

있지만, 비거주자라면 $21,706로 훨씬 많은 돈을 준비해야

야 합니다. 링컨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몇

만 합니다. 만약 올해 태어난 아이가 18년 후 사립대에 진학

년을 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시간이 얼마

하려 한다면 무려 $90,000/year의 학비가 필요하다는 계산

인지가 중요하다.” 은퇴 후에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나

이 나옵니다. (연평균 상승률 6% 가정)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만약 학자금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경우에는 자칫 본인들 의 은퇴 혹은 다른 계획들을 위한 자산들이 희생될 수도 있

부자는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자금 조달은 부모 수입, 학자금 융자

유리한 여건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부자가

또는 장학금, 저축과 투자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 중 가

되고 싶어합니다. 생계도 유지하기 어려운 입장에서 어떻

장 전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은 저축과 투자입니다.

게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을까요? 진정한 부자의 개념은 더

특별히 대학 학자금 준비를 위해 판매되고 있는 529 Plan은

이상 생계를 위해 일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자산에서

저축액이 학자금으로 사용될 경우 이자/배당 소득세를 면

생기는 소득만으로도 충분히 살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제해 줄 뿐만 아니라 일부 State은 저축액 자체에 대해 소득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화수분’과 같은 돈을 벌어 주는 장

서울대학교 졸업

공제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529 Plan의 자산은 장학금

치를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장치를 소유하기 위해서

및 융자 신청시 부모 자산규모 계산에 5%정도만 포함되는

는 투자는 기본이며 투자에 대해서는 더 구체적인 원칙들이

혜택도 있습니다.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단편적인 재테크적인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마인드에서 벗어나 앞서 소개한 3단계의 재무설계 관점에

부동산 파트너쉽 투자회사 설립 및 수익률 분석 ’Chester County 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Advisory Board’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3단계: 꿈(Dream)의 완성

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하며 그런 후에는 더욱 전문적

우리는 단지 하루 하루를 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

인 계획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재정 상태를 만들어 나갈 수

다. 정말로 하고 싶어하는 미래의 꿈, 비전을 위해 걸어가는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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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 1년, 과연 그 효과는? 오바마 정부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무역 협

는 톰 도닐론은 월스트리트저널 오피니언 칼럼에서

정의 무역 증대 효과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2기 행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한미자유무역협정,

부의 야심찬 무역 정책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포럼, 동아시아

그러나 이러한 오바마 정부의 메세지와는 엇갈린 무

정상회담 등과 함께 동아시아 내 미국의 입지를 공

역 관련 통계치가 발표되는가하면, 무역협정에 따

고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른 지금까지의 효과를 두고 미국 재계에서 불만의

오바마 정부는 유럽연합(EU)과도 환태평양경제동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반자협정에 관한 협상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적용을 받는 재화의 무역 규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수출 확대를 미국 경제 성장

는 양국에서 모두 증가했다. 항공기, 자동차, 와인,

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콩, 오렌지 주스 등 협정 적용 재화의 경우 미국의 대

미국 백악관 관리들은 한미 FTA 체결 후 조기에 거

드미트리어스 마란티스 미국 무역대표 대행은 최근

한국 무역 규모는 FTA 발효일인 2012년 3월 15일

둔 성과는 자유 무역 협정이 자동차 등 글로벌 경쟁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한미 FTA를 통해 성과를

이후 1년 동안 4.1% 증가했다. 한국의 상품 수출

에 취약한 산업에 타격을 입히지 않고 미국 경제에

거둔 바 있다”고 말했다.

규모는 10.4% 늘었다.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 역시 지금까지의 한미 FTA 결과에 대해 만족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양국의 전체 무역 규모는

오바마 정부는 태평양 지역의 11개국과 ‘환태평양

해 하는 모습이다. 김기환 주미한국대사관 경제 공

3.2% 감소했다. 미국의 대 한국 무역 적자폭은 한

경제동반자협정’이라고 하는 자유 무역 협정을 추

사는 최근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 가진 연

미 FTA 체결후 오히려 확대됐다. 이에 대해 미 당국

진하고 있으며, 지난주 금요일에는 협정의 12번째

설에서 “한미 FTA는 양국 모두에 득이 되는 협정”

은 한국의 경기 침체와 미국의 가뭄 등 보다 거시적

조인국이 되고자 하는 일본을 지지할 방침이라고 밝

이라고 평했다.

인 요인들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혔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 안보 자문가를 맡고 있

재화 및 서비스 교역 규모를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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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A W • 법 률 칼 럼

범죄기록 말소1 (expungement)

그동안 여러분들이 expungement에 대해서 문의해 오

친구와 술을 마시면서 대화하는 가운데 너무 많은 욕설을

셨습니다. 미국에 이민와서 살면서, 때로는 법을 잘 모르

하는 경우도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고성방

거나, 또는 한국과는 상당히 다른 미국의 법질서에 익숙하

가, 노상방뇨, 욕설 같은 경미(?)한 행동을 한 경우, 경찰관

지 않아서, 크고 작은 위법행위를 범하게 되고, 대부분 단

이 훈방하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

기간의 구류나, 벌금형, 또는 면허정지 등의 행정처분등을

데, 미국의 경찰관은 대부분의 경우 소환장을 발부하고, 법

치룬 것 같습니다. 또 우리의 자녀들이 이곳에서 자라면

원으로 사건을 송치하게 됩니다. 어떤 10대의 경우, mall

서, 소수민족으로서 인격형성의 과정을 거치면서, 때로는

에 있는 가게에서 가게주인과 시비가 붙어서 다투었는데,

차별도 받고, 가정에서도 부모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지

주인이 신고하여 현장으로 온 경찰관이 “잠깐 조용히 하고

못하는 가운데, 음주, 마약등, 사회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있으라”고 했는데 이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따지다가, 이 DP

않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이런 행동들은 결

소환장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국에는 여러가지 모양으로 법에서 금지하는 영역을 침범

문제는 이런 크고 작은 범죄기록들이 오랜 기간 동안 개

하게 되고, 그에 대한 댓가를 치룬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

인의 범죄기록 (criminal history)로 남아 취직은 물론이고,

다. 특히 disorderly persons conduct로 통칭되는 다양한

나중에 교사, 변호사, 의사등의 전문직 면허를 취득하는데

형태의 사회규범 위반으로 기인하는 경우를 봅니다.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범죄기록이 시민권을 취득하는데 결격사

특히 이 disorderly persons conduct (아마 경범죄 정도 로 번역해도 무난할 듯 합니다)는 아주 광범위하게 적용되

유가 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추방사유가 될 수 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처신에 조심해야 합니다.

는 법규인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이처럼 어린 시절의 순간적 실수로 인해서 발생한 범

불편(inconvenience)을 끼치거나, 혐오감(annoyance or

죄기록에 발목이 잡혀서, 책임감있는 삶을 사는데 너

alarm)을 유발하는 목적으로, 위협, 폭행, 또는 고성방가등

무 많은 장애를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여러 주에서 소

의 소음유발, 욕설과 이에 유사한 행위 (obscene gesture)

위 expungement를 법으로 규정하여, 경미한 범죄기

harrychunglaw@gmail.com

를 하는 것, 위험 또는 혐오감을 주는 상황을 만드는 것들

록을 말소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남부뉴저지 한인회의 고문변호사

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에서 음악을 너

expungement는 한국의 전과기록 삭제와 많은 차이가 있

Zeller & Wieliczko, LLP

무 크게 트는 것도 이 법에 저촉될 수 있고, restaurant에서

습니다.

정형량 변호사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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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에 대해 불만을 터트

과는 매우 미미하다”고 말했다.

리고 있다.

블런트는 한미 FTA 발효 후 한국 정부가 도입한 규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한

제들로 인해 한국 내 미국산 자동차의 매출이 타격을

미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입을 수 있다며 우려했다. 탄소 배출량이 일정 수준

한국의 경쟁사들이 미국

이상인 자동차에 대해 징벌적 세금을 부과하는 규정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을

등이 그 예다. 이와 관련해 마란티스 미국 무역대표

앗아가게 될까봐 두려워

대행은 미국 자동차 회사에 대한 대우에 관해 한국측

하고 있는 것이다.

에 우려를 제기했으며 협상을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기

했다고 밝혔다.

위해서 한미 양국은 한국

한국측 교섭 담당자들은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자

미국철강노조는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지난 일

동차 및 경량 트럭에 대한

년 동안 미국의 무역적자가 증가했다는 사실은 이 협

의 7대 교역국이다. 2012년 양국의 무역 규모는 총

관세를 즉시 인하하는 반면,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

정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증거

1,011억 달러에 달했다. 오바마 정부는 한미자유무

국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는 2013년까지 유지

라고 주장했다. 노조의 법률 고문을 맡고 있는 린다

역협정을 통해 대 한국 수출 규모를 연간 110억 달

하기로 했다. 그 결과 2012년 미국산 자동차의 대

랜드로스는 “일 년이 흐른 지금 무역 불균형이 나타

러 가량 늘릴 수 있으며, 전면 시행 시에는 수십만 개

한국 수출 규모는 51% 가까이 증가한 2만2,600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타이어는 FTA 발

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

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산 자동차의 대미 수

효후 시간이 지나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

면 무역 전문가들은 한미 양국의 무역 장벽을 수년에

출 규모인 70만4,700대에 비하면 여전히 턱없이

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한 임원은 “미국과

걸쳐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한 한미자유무역협정

낮은 수치다.

아직 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일본, 중국, 유럽 등은

의 전체적인 효과를 측정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

GM과 포드자동차, 크라이슬러의 로비단체인 미국

모두 한국의 무역 경쟁국으로, 우리는 이들 국가와

는 입장이다.

자동차정책위원회의 매트 블런트 대표는 “한미자유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고 있는 만큼 무역에

한편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과 철강 회사들은 한미

무역협정이 미국 자동차 업계에 가져온 긍정적인 효

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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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이민단신

상원이민개혁법,서류미비자구제제외 합법이민 전면개편 상원의 포괄이민개혁법안에선 서류미

◆상원이민개혁법 16일상정=상원이민개혁 8인방들이 마련해온

비자들 가운데 2011년말 이후에 미국에 입

초당적 포괄이민개혁법안은 16일 공식 상정되는데 획기적인 불법

국한 사람들과 범죄경력자 등을 구제대상

이민자 구제 조치뿐만 아니라 합법이민제도의 전면 개편도 담고 있

에서제외할것으로나타났다.이들수백만

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1100만 서류미비자들에게는 임시비자

명을 제외하고 서류미비자들의 대다수에

를 발급하고 10년후에는 영주권, 13년후에는 미국 시민권까지 신

게는 임시비자를 제공한후 10년만에 영주

청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서류미비자들에게 그린카드를 발급하기

권을, 13년만에 시민권을 신청하도록 허용

서 법시행한지 10년이 지난 싯점부터 구

전인 법안시행후 10년안에 현재 합법이민을 신청하고 수년동안 대

하는방안이최종채택됐다.

제받은 서류미비자들이 영주권을 신청할

기하고 있는 적체자들 부터 그린카드를 받는 혜택을 받게 된다.

2011년12월31일이후입국자구제못받아

상원이민개혁 8인방들이 16일 공식상

수 있게 허용한다는 방안을 선택했다.

◆합법이민적체 470만건 10년내 없앤다=상원이민개혁법안에

3단계 불법이민차단 조치

선 법안시행후 10년안에 현재 밀려있는 합법이민신청 대기자 470

정할 포괄 이민개혁법안에선 구제대상에

포괄이민개혁법안이 최종 승인돼 발효

만명에게 영주권을 발급해 적체건수부터 모두 없애도록 규정하고

서 제외될 서류 미비자들의 범위가 정해진

되면 첫단계로 연방정부는 6개월 이내에

있다. 특히 두가지 방법으로 470만명 가운데 80만명은 우선적으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컷오프 데이트는

‘국경안전및 불법 이민차단 방안’을 마련

이른 시일내 그린카드를 받게 된다. 첫째 가족이민신청자들 가운

2011년 12월 31일로 설정된 것으로 미 언

해 구축해야 한다. 6개월 내 구축을 완료

데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인 배우자와 미성년자녀들에 대해선 쿼터

론들은 전했다. 이 날짜가 최종 확정되면

해야 그 때부터 1100만 서류미비자들 가

에 적용하지 않게 돼 무제한으로 매우 빠르게 영주권을 발급하게

2011년 12월 31일 이후에 미국에 입국한

운데 신원조회를 통과한 사람들이 임시 비

된다. 둘째 10년이상 대기해온 장기 적체자들은 법안 시행 직후부

서류미비자들은 포괄 이민개혁법안이 승

자를 받아 합법신분을 얻어 합법적으로 체

터 그린카드를 받을수 있게 된다.

인돼 시행되더라도 합법신분으로 구제받

류하고 취업하며 여행할 수 있게 된다.

◆가족이민 희비=상원이민개혁법안에서는 가족이민제도를 일

지못하게된다.한해에수십만명씩서류미

2단계로 연방정부는 5년동안 35억달러

부 개편하며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가족초청이민 2A 순위로 분류

비자들이 생겨나온 점을 감안할 때 2012년

를 들여 국경안전및 불법고용차단조치들

돼 있는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인 배우자와 미성년자녀들은 연간쿼

1월 1일 부터 미국에 들어온 서류미비자들

을 완비해야 한다. 이를위해 국경장벽설

터에 적용되지 않게 돼 무제한으로 6개월 내지 1년안에 그린카드

이 적어도 50만명은 될 것으로 보인다. 통

치를 끝마치고 첨단감시체계를 100% 완

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가족초청이민 4순위인 미국시민권자의

상적으로 법안 상정일을 기준해 컷오프 데

비하며 밀입국자 체포율을 90%까지 끌

형제자매는 범주자체가 폐지돼 법안시행후에는 더이상 신규신청

이트를 정하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1년 반

어올려야 한다. 5년 안에 미국 내 모든 고

이 불가능해 진다. 여기에 배정돼 있던 6만 5000개의 영주권 쿼터

이나 앞당기려는 것이어서 이민옹호단체

용주들이 근로자의 취업자격을 확인하는

는 취업이민에 돌아가게 된다. 당초 폐지가 거론됐던 가족이민 3순

들의강한반발을살것으로보인다.

‘E-Verify’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가입해

위인 미국시민권자의 성년기혼자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년 이상 실형 범죄경력자 제외

이용함으로써 불법고용을 차단해야 한다.

◆10년후 취업이민 전문능력제 도입=이민개혁법을 시행해 적체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구제받지 못하는

3단계로 5년후에 연방정부의 이행여부를

이민신청자들을 모두 없앨 10년후에는 취업이민에서 이민신청자

대상에는 추방대상인 1년 이상의 실형을

평가해 불법이민을 차단하지 못하는 것으

의 전문기술 등 능력에 따라 영주권을 취득하는 Merit(전문능력)

받은 적이 있거나 3번이상의 경범죄자, 성

로 드러나 불합격되면 위원회를 신설하고

시스템이 도입된다. 한해에 13만 8000명의 영주권을 제공하되 세

범죄 등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범죄경력자

다음 5년동안 추가 이행을 직접 감독하게

부류로 분류해 발급하게 된다. 첫째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들이 포함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구

된다.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 전문직 기술인력에게 신속하게 영주권을 제

제받지 못할 형사범죄 경력 이민자들은

이때에는 법시행후 10년이내에 합법비

공하게 된다. 둘째 일반 화이트 칼러 기술인력에게도 신청자의 전

300만명이나 될 것으로 추산돼 왔으나 이

자로 들어왔다가 미국에 눌러앉는 오버스

문기술에 따라 그린카드를 발급하게 된다. 셋째 비숙련 인력들에

미 추방당한 사람들도 4년간 80만명에 달

테이, 즉 체류시한 위반 불법이민자들을

게 영주권을 제공하되 농업분야 근로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

해 그보다는 적은 규모인 것으로 관측되고

포착해내는 Exit 시스템도 구축완료해야

해 비자와 영주권을 받게 된다.

있다.

한다. 불법이민차단조치들이 반드시 완료

◆H-1B 최대 15만, 게스트워커 20만=주요 취업비자들인 H-1B

서류미비자10년후영주권,13년후시민권신청

되어야만 서류미비자들이 영주권신청을

전문직 취업비자는 조기소진을 감안해 연간쿼터를 최소 10만, 최

상원이민개혁법안에선 명시적으로 연

시작하도록 명시적으로 연계하진 않고 있

대 15만개까지 확대하게 된다. 저숙련직을 위한 게스트워커 비자

계하지는 않았으나 5년씩 2차에 걸쳐 국

으나 성공 판정을 받아야 논란없이 영주권

를 신설해 첫해 2만개, 2년차 3만 5000개, 3년차 5만 5000개, 4년차

경안전및 불법이민차단 조치를 완료하면

취득이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7만개, 5년차이후에는 최대 20만개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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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정체성에 달렸습니다.”

제22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주최

동요부르기대회

• 일시

2013년 5월 4일 (토) 저녁 5시.

• 심사기준 가창력 (70%), 창의성 (20%), 태도 및 복장 (10%)

* 참가 번호 추첨을 위해 4시 30분 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 장소

랜스데일 연합한국학교 (교장 민영선 목사)

• 시상

* 대상 1팀

* 주소 : 501 N. Line St. Lansdale, PA 19446

* 독창 부문: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각 1팀,

* 전화 : 267-250-9085 (한광호 교감)

특별상 다수 팀 * 중창 부문: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각 1팀,

• 참가대상

특별상 다수 팀

펜실베니아,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지역에 거주하는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학생으로서 유치원 (5세) ~

• 기타 숙지사항

10학년까지의 어린이.

* 자유곡은 순수 한국동요에 한함.

* 지난 대회 대상, 금상 수상자는 참가 자격 없음.

(외국 곡, 번안 곡 불가) * 지정곡의 경우, 조바꿈이나 편곡이 불가함.

• 참가부문

* 지정곡 및 자유곡의 반주는 피아노에 한함.

독창, 중창. * 중창은 참가 인원 8명 이내로 제한.

• 제출서류 * 동요대회 신청서 1부

* 독창, 중창을 포함하여 학교 당 총2팀을 초과할 수 없음.

* 자유곡 악보 (반주자를 원할 경우)

• 참가비 * 독창: 1인 당 $30.00 * 중창: 1팀 당 $60.00

• 접수마감

4월 29일

• 참가곡

* 이메일에 한해서만 접수를 받으며

지정곡/자유곡 1절씩만 부르는 것으로 제한하며,

참가비는 당일 납부해 주시기 바람.

협의회 웹사이트에 반주용 악보 있음

* 보내실 곳: 정혜숙 총무

* 독창 지정곡 : 참 좋은 말, 아기염소, 어린 왕자에게,

이메일: mint915@hotmail.com

나비 가는 길, 종이 접기, 하늘나라 동화.

전화: 484-809-2202

* 중창 지정곡 : 가을 들판, 이슬, 우리는 나무처럼, 오솔길, 들꽃 이야기, 수건 돌리기.

• 후원

주 뉴욕 총영사관 한국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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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인력, 중국 가면 돈 더 번다?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발언은 노동당 중앙위의 ‘핵과 경공업 병진 노선’과 연결된다. 중국에 인력을 송출해 경공업 추진 자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당 중앙위)에 대해 점검

이 서술돼 있는데, 통상 등장하던 내용 외에 김정은 시

해보자. ‘당 대회와 당 대회 사이 모든 당 사업을 관장

대의 특징을 보여줄 키워드가 바로 경공업이기 때문

하는 당 조직의 최고 지도기관’으로 ‘당의 노선과 정책

이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는 이 같은 노선이 김일성 주

수립 및 그 수행을 조직 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곳

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구현했던 ‘독창적인 경제·국

이다. 이처럼 막강한 위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김정일

방 병진 노선의 빛나는 계승’이라고 표현돼 있고, 이에

국방위원장 시절에는 워낙 ‘1인 지배’의 성격이 강해

근거해 관련 학계에서도 이를 선군경제건설 노선의

잊힌 조직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 시절에도 당 중앙위

연장선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상당히

는 북한 최고 인재들의 집결처였다. 대북 소식통에 따

다른 발상의 전환을 담고 있는 것 같다.

르면, 당 중앙위를 명실상부한 북한의 인재 요람으로 키운 이가 바로 당 중앙위 조직지도부 이제강 부부장

개성공단 문제가 출발점

이었다. 그는 다른 조직들로부터 ‘(북한 사회가) 잘 안

이처럼 당 중앙위가 ‘새로운 노선’을 천명함에 따라

돌아가는 것은 인재들이 모두 당 중앙위에 몰려 있기

최근 북한이 보인 여러 행동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때문’라는 볼멘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인재들을 중앙위

게 가능해졌다. 먼저 남북 간에 첨예한 현안으로 등

로 끌어모았다.

의 중추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 김정은 시대의 북한

장한 개성공단 문제부터 보자. 개성공단 문제는 지난

따라서 이제강 사망 이후 김정일 위원장이 당 중앙위

이 어떻게 갈 것인가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

2009년부터 시작된 당 중앙위 고민의 출발점이자,

를 자신이 총애하던 장녀 김설송에게 맡겼다는 점(<시

부 전문가들이 “김정은식 개혁의 실체이자 집권 플랜

그로부터 도달한 결론(최근의 경공업 병진 노선)과 맞

사IN> 제290호 커버스토리 ‘북한 권력 핵심 김설송은

1기의 내용이 드러났다. 2013년이야말로 진정한 의

닿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남쪽 보수 언론이 북한

누구?’)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앞의 대북 소식

미의 김정은 통치가 시작되는 해라는 것을 대외적으

의 ‘존엄’을 해치는 발언을 계속할 경우 개성공단을 전

통은 “(김설송을 중심으로 한) 당 중앙위 엘리트들이

로 천명한 것이다”라고 평가한 이유다.

면 폐쇄해버리겠다는 최근 북한의 자신감이 형성된

과거의 실패를 딛고 어떻게 하면 김정은 시대의 생존

3월31일 당 중앙위가 밝힌 김정은 시대 키워드는 바

과정과도 직결돼 있다.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인가를 2009년부터 고심해왔

로 ‘핵무력과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이다. 좀 더 명료

2009년은 ‘비핵개방 3000’에 근거한 이명박 정부의

고,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3차 핵실험에 이르는 최근

하게 ‘핵과 경공업의 병진 노선’이라고 표현할 수 있

대북 압박이 본격화한 시점이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까지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쳤다”라고 밝혔다.

다. 이날 발표문의 경제건설 항목에는 ‘인민경제 선행

남북협력 노선으로 생존 방향을 잡아가던 북한 처지

지난 3월31일 북한 <조선중앙���신>은 그동안 베일에

부문·기초공업 부문의 생산력 증대, 농업과 경공업

에서는 사실 큰 충격이었다. 당장에 금강산 관광이 중

가려져 있던 북한의 최고 엘리트 기관이자 의사결정

에 대한 역량 집중을 통한 최단기 내 인민생활 안정’ 등

단돼 돈줄이 막혔고, 개성공단 역시 애초 기대에 못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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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상태에서 언제 중단될지 알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북

3000위안(483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임금 수

한은 핵의 의미부터 개성공단 폐쇄에 이르기까지 새로

준이 높은 남부 연해 지역의 5000위안(806달러)과

운 생존 전략에 대한 모색을 이때부터 다시 시작했다.

비교하면 북한 노동자의 경쟁력은 더 높아진다. 게다

당시 개성공단에 대한 검토의 핵심은 노동력 제공의

가 북한 노동자는 교육 수준이 높고 숙련도도 뛰어나

대가로 남한 측 기업으로부터 받는 약 8000만 달러의

며 노조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북·중 간에 노동력 송

수입을 대체할 곳이 있느냐였다. 대체가 가능하면 전

출과 관련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바꿔 말

면 폐쇄라 한들 못할 게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사정을

하면 북한 처지에서 개성공단이 지닌 장점은 그 당시

잘 아는 소식통은 “이런 토론 내용을 현장에서는 알 길

이미 상실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 없었지만, 당 중앙위 차원에서는 이미 본격적으로

물론 이런저런 시행착오로 노동력 송출의 확대가 당장

검토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은 크게 이뤄지지 않았다. 어떤 의미에서 북한은 이명

돌파구가 열린 것은 공교롭게도 그즈음이었다. 소규

박 정권기인 지난 5년간 앞으로의 본격적인 대중국 노

모로 진행돼오던 북한 노동력의 중국 송출이 본격화

무 송출을 위해 개성공단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연

한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 노동력의 중국 진

구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생산 기술의 축적

출이 시작된 것은 2005년께이다. 많은 인력이 벌목공

과 훈련, 개성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공장 운영방식에

등으로 나갈 때였는데, 경쟁력을 상실한 중국의 공장

대한 연구, 전면 폐쇄된 시설의 이용 가능성까지 포함

있다. 과거 한국이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해 이들

들에서 주로 기계 분야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나타났

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됐다고 한다. 이명박 정권이 비

의 송금으로 경제를 일으켰던 방식 그대로 중국에 대한

다. 그러던 것이 2009년에 이르러 만명 단위로 확대

핵개방 3000이라는 어설픈 정책과 ‘기다리는 것도 전

노무 송출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파독 광

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중국 정부의 정책적 결정도

략’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을 때, 북한은 언젠가 있을 탈

부·간호사 모델’이 당 중앙위가 이번에 제시한 경공업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2008년 중국 측이 개성공단을

남(脫南)의 시기를 꿈꾸며, 철저히 대비해온 것이다.

병진 전략의 바탕에 깔려 있다.

현지 점검한 결과 “이 정도 수준이라면 중국은 1년 안

그래서 이런 사정을 잘 아는 몇몇 전문가는 이명박 정

북한은 앞으로 대중국 인력 송출을 어느 정도로 확대할

에 가능하다”라고 내부 결론을 내렸다는 것. 그로부터

권 5년을 ‘죽 쒀서 개 준 꼴’이라고 질타하는 것이다.

계획일까. 4월2일자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핵실험

1년 뒤인 2009년부터 중국은 북한 노동력을 대규모

죽 쒀서 개 주기는 금강산 관광 역시 마찬가지다. 남한

이후 중국이 북한과 합의한 연간 3억 달러(약 3300억

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의 보수 세력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북한의 현금 수

원) 규모의 북한 인력 중국 송출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명박 정권과 보수 언론들은 틈만 나면 “개성공단에

입을 차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은 축적된 노하우

고 한다. 이 정도면 ‘북한 근로자 10만명이 1인당 200

서 발생하는 수입 때문에 북한이 극단적인 행동을 못

와 현지 시설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돈벌이

~300달러를 받는 규모’라고 한다. 북·중 간에 1년

할 것이다”라며 약을 올리다시피 했는데, 그 사이 북

에 나서고 있다.

에 10만명, 3억 달러 규모의 인력 송출 계획이 합의돼 진행 중이었다는 얘기다. 핵실험으로 인한 긴장 국면

한도 놀고만 있지는 않았던 셈이다. 무엇보다 북한 노 동자들이 중국에서 받는 인건비가 개성공단에 비해 훨

30만명 송출 계획이 경공업 병진 전략의 뿌리

씬 높다. 개성공단 인건비가 월 110달러 선인 데 비해,

개성공단 이야기는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명박 정권의

중국의 경우 인건비가 비교적 낮은 동북 지역에서조차

대북 압박으로부터 대중국 노무 송출이라는 돌파구를

약 1200위안, 달러로 환산하면 약 200달러를 받는다

찾아낸 북한은 이번 당 중앙위 결의 내용에서 보듯이,

고 한다. 이렇게 받아도 동북 지역 중국 노동자 인건비

이를 북한식 경공업 발전의 실마리로까지 확대시키고

이 끝나면 중국으로의 북한 인력 송출이 곧 재개될 것 임을 의미한다. 이번 당 중앙위 발표에서 등장한 경공 업 병진 전략의 핵심에 대중국 인력 송출을 통한 종잣 돈 마련 계획이 있다는 단서를 잡고 취재하던 중 북한 이 2015년까지 매년 30만명의 인력을 송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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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N E W S • 한 국 뉴 스 을 수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30

미가 드러난다. 북한은 앞으로 ‘핵 보유

만명 인력 송출 계획은 지난해 12월 당

를 법적으로 고착시키고 세계 비핵화가

중앙위 회의에서 처음 등장한 뒤, 내부

실현될 때까지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확

논의를 거쳐 지난 1월에 확정됐다고 한

대할 계획’이라면서, “새로운 노선의 참

다.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북

다운 우월성은 국방비를 추가적으로 들

한은 매년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경공

이지 않고도 전쟁 억제력과 방위력의 효

업 병진 전략의 종잣돈으로 쓸 수 있게

과를 결정적으로 높임으로써 경제 건설

된다.

과 인민 생활 향상에 힘을 집중할 수 있

제64호•2013년 4월 19일

게 한다는 데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죽 쒀서 개 준 꼴’

요컨대 국방은 핵 보유를 통해 하고, 재

여기에 추가될 돈이 또 있다. 바로 핵무

래식 전력 증강에 들어가는 국방비는 아

력 병진 노선을 통해 마련할 돈이다. 3

껴서 경공업 발전에 사용하겠다는 것이

월31일 당 중앙위 결정문을 보면 그 의

다. 과거 당과 군으로 들어가던 예산을 국가 예산으로 전용했다는 이유로 밀려

언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본다.

났던 박봉주 총리를 이번에 재기용한 데

핵과 경공업의 병진이야말로 군부의 잠

에는 앞으로 국가 예산과 통치를 위한 비

재적 불만을 억누르면서, 김정은 시대의

자금의 경계를 분명하게 하겠다는 당 중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해낼 동력이기 때

앙위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다.

문이다.

이번 핵무력 병진 노선을 보면 앞으로 북

과거와 달리 당 중앙위가 자신들 내부의

한이 핵 문제에 대해 사안별로 대응해나

결정 사항을 이름까지 걸고 밝힌 배경에

갈 것임을 분명히 한 측면도 있다. 핵 보

는 북한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

유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비핵화되기

으로써 저간의 일들에 대한 나름의 설명

전까지’ 협상 대상이 아니다.

과 함께 국면을 바꾸자는 대외 메시지 측

다만 핵 동결, 즉 핵무력의 증대는 앞으

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로 중국이 6자회담을 중재하면 논의할

이런 북한의 의도를 간파하고 이미 움직

수 있다. 그러니 이제 중재에 나서도 좋

이기 시작했다.

다는 메시지다. 핵의 비확산은 미국이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쓸데없는 분란에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계속 압

휩싸여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지금 시점

박을 가해올 경우 이란 등에 대해 판매를

에서 북측이 개성공단을 포기할 수 없으

감행할 수도 있다고 흘림으로써, 미국

리라고 말하는 것은 지난 5년간 북한도

내 협상파의 목소리가 커지기를 기대하

놀고만 있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무지

고 있다.

를 스스로 드러내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군 문제가 있다. 국방비를

지난 5년간 이명박 정권과 앞서거니 뒤

더 이상 늘리지 않겠다는 것은 군부의 이

서거니 하면서 남북관계를 파괴해온 보

익과 정면충돌하기 때문에 당 중앙위로

수 언론의 행태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

서는 발표에 앞서 어떤 식이든 대처가 필

므로 더 이상 언급할 가치도 없다.

요했을 것이다. 지난해부터 최룡해 총정

문제는 박근혜 정부다. 나날이 긴장이

치국장이 군 고위층에 대한 무자비한 숙

고조되는 와중에도 박근혜 정부가 침착

청에 나선 배경이기도 한다.

하게 대응해온 점은 평가할 만하다.

이 같은 숙청에도 불구하고 남한 일부 언

그러나 북한이 본격적으로 경공업 발전

론이 기대한 군부 내 불만의 폭발이나 쿠

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예전과

데타설 등은 미풍으로 그쳤다. 이에 대

똑같은 통일부의 1단계, 2단계, 3단계

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군이 잃은 만큼

식 접근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북·중 교역의 확대로 인해 사적으로 충

남한이라는 ‘항구’로부터 ‘떠나가는 배’

분히 보상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인 북한을 그나마 붙들어두려면, 새로운

나온다.

상생 모델이 필요하다.

또 바로 이런 군부 달래기 차원에서라도

그들도 필요로 하고 우리에게도 필요한

북한이 미국·중국·한국 등과의 마찰

협력 분야를 찾아내야 한다. 이제 대북

을 감수하면서까지 핵실험과 핵 보유 선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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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침묵하기 시작했다. 한달 가까이 어떤 수사 결

대선 직전 수서서 기자회견 기자들은 서장 입만

과도 내놓지 않았다. 국정원도 다르지 않았다. 1월9

바라봤다. “게시글·댓글 쓴 적 없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정황은 덮고 밝혀진 사실들

일 <한겨레>와 ‘5분17초’ 동안의 전화 통화에서 국

엔 침묵했다. 불신은 점점 깊어졌다 3개월간의 추

정원 대변인은 4차례나 김씨가 글을 쓴 적이 없다

적이 시작됐다 실마리를 잡기는 어려웠다.

고 밝혔다. 대변인은 “글을 쓴 건 한 건도 없다”는 말 만 되풀이했다.

수사팀은 철통보안을 자랑했고 사건 관련자들은 말을 아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공포’였다.

경찰과 국정원의 발표로 인해 ‘국정원 직원’ 사건

기자 40여명과 방송카메라 10여대가 김광석 서

에 대한 파장은 가라앉기 시작했다. 국정원 직원 김

울 수서경찰서장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김 서장

씨가 정치적인 글에 ‘추천·반대의 의견을 개인적

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으로 표명한 것이 문제가 되느냐’는 주장이 힘을 얻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씨가 대선 후보에 대한 비 방·지지 게시글이나 댓글을 게재한 사실은 발견 되지 않았습니다.” 한 기자가 물었다. “추가 수사를 통해 중간 수사 결론이 바뀔 가능성이 있나요?” 김 서장은 주저 없이 답했다. “저는 거의 없다고

었다. 국정원사건은그렇게진실과멀어지고있었다.

원세훈을 잡아라

생각합니다.” 김씨의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서울지 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도 “온갖 방법으로 다 조사했지만 정치 쪽으로 댓글 달거나 올린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7일 오전 9시 김 서장의 기자회견

싸늘히 식은 ‘캡’의 목소리…동아줄을 붙잡다

대선 이후 국정원 사건에 대한 취재는 쉽지 않았 다. 수사팀에서는 한마디도 새어나올 기미가 없었 고, 사건 관련자들을 만나기도 어려웠다. 이 와중에 서초경찰서에서는 성추문 검사 사건의 피해여성 사진유출 사건이 배당됐다. 서울 강남·서초·수

국정원 추적 100일

서경찰서를 출입하는 강남라인 기자들은 더 바빠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3개월 취재 뒷이야기

강남라인에서 물을 먹는 것은 피할 수 없어 보였다.

경찰 외면 속 특종의 8할은 ‘정의로운 취재원들’

<조선일보>가 “국정원 김씨가 오늘의 유머 누리집

졌다. 기자들 세계에서 무림의 고수들이 모인다는

에서 게시글 추천·반대 활동을 했다”고 단독 보도

은 전날 밤 기습 발표와 다르지 않았다. 경찰은 이미 12월16일 밤 11시 ‘국가정보원 직원의 대선 여론

정원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했고, <중앙일보>마저 “김씨의 국정원 업무는 종북

조작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기습적으로 발

“국정원 직원 김씨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오늘의

성향 글을 추적하는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캡(사

표했다. 대선 최대 현안 중의 하나로 떠올랐던 ‘국

유머’(오유)에서 게시글 추천·반대 활동을 했다.

건취재팀 팀장)의 목소리가 싸늘하게 식어가는 것

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한 경찰의 발빠른 대응이었

직접 쓴 글도 있지만 대선·정치·시사와는 무관

이 느껴졌다.

다. 김 서장의 브리핑이 있고서 이틀 뒤인 12월19

한 개인적인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이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안절부절못하며 돌아다니

일,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진보 성향의 누리집(웹사이트)에서 ‘추천·반대’

다 우연히 동아줄 하나를 붙잡았다. 국정원 직원 김

대선이 끝나자 경찰 수사는 조용히 이뤄졌다. 보

의 의견을 표명했다는 내용이었지만, 정치와 무관

씨가 쓴 글을 확인할 단서가 생긴 것이다. 취재원 보

름이 지나고 올해 1월3일에야 경찰은 다시 한번 국

하다는 점에서 이전 발표와 다르지 않았다. 경찰은

호를 위해 취재 과정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긴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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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만 밝힐 수 있는 건, 김씨의 글을 보도할 수 있

하는 국정원 3차장 산하의 심리전단 직원인 김씨가

었던 공의 8할이 ‘정의’라는 단어에 고개를 끄덕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를 비난하고, 문재

던 취재원들 덕분이었다는 점이다. 나머지 2할은

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금강산 관광 재개 공

평범한 시민들을 실체도 불확실한 ‘종북’이라고 낙

약을 비판하는 글을 쓴 것 역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인찍어온 국정원과, 사건의 실체를 숨겨온 경찰의

“김씨가 정치적인 글은 쓴 적이 없다”는 국정원과

기여였다.

경찰의 거짓말이 탄로났다.

취재를 하면서도 또 하나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

보도가 나오자 경찰은 부리나케 기자회견을 열

다. 국가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에 대한 두려움이

었다. 변명은 궁색했다. 경찰은 1월31일 “게시글이

었다. 국정원의 전신이 고문과 미행, 도청 등을 자해

정치, 시사 등과 관련 없다고 한 것은 그 뜻이 제대

하던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가 아니던가.

건씩 인터넷 검색을 한 셈이다. 이는 일반인의 한달

로 전달되지 않은 탓이다. 글도 판단에 따라 대선 관

이런 두려움과 철통보안을 뚫고서 건져올린 ‘사실’

인터넷 검색량을 뛰어넘는다.

련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고, 없다고 볼 수도 있다”

은 사건의 본질을 바꿔버렸다.

서울청은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도 12월16일 밤

고 해명했다. 국정원은 김씨의 활동이 “종북세력을

<한겨레>가 국정원 직원 김씨가 쓴 글의 내용을

11시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주도했다. 보도자료의

추적하는 국정원 직원의 고유 업무”라고 주장했다.

보도하기 전까지 국정원 직원에 대한 논란은 ‘특정

핵심 내용을 작성한 주체도 수서경찰서가 아닌 서

여론 조작에 참여한 인물은 국정원 직원인 김씨

글을 추천·반대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냐’에

울청이었다. 다음날 오전 수서경찰서장이 기자들

만이 아니었다. <한겨레>가 2월4일 ‘국정원 직원의

초점이 맞춰졌다. 경찰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 법

앞에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서울청은

아이디 5개를 제3의 인물이 썼다’고 보도하자, 새로

률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수사를 통

하드디스크에 대한 상세한 분석자료를 수서경찰

운 국면이 시작됐다. 경찰과 국정원은 더 이상 김씨

해 진실이 밝혀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서에 넘기지 않았다. 하드디스크에서 나온 20개의

개인의 행동으로 사건을 무마할 수가 없었다. 이는

경찰 수뇌부는 이미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린 것

아이디와 20개의 닉네임을 수서경찰서가 받게 된

곧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는 단서

처럼 보였다.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김

시기는 다시 하루가 지난 18일 오후 4시께였다. 수

이기도 했다.

씨의 컴퓨터 분석 결과 혐의를 찾을 수 없었다’는 한

서경찰서의 줄기찬 요청 끝에 서울청이 분석자료

이씨 찾기 위한 수백번의 클릭

밤중 수사 결과 발표를 자신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를 보내준 것이다.

‘제3의 인물’을 찾기 위한 취재 과정은 지난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수사 결과를 발표할 때에도 김

경찰은 국정원 여직원이 정치적인 글을 게시하

처음 확인된 것은 제3의 인물 성이 ‘이씨’라는 것뿐

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은 남아

이었다. 이씨의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 신분은 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씨의 노트북에서

있었다. 단서는 ‘20개씩 발견된 국정원 직원의 아이

론 나이와 이름조차 확인되는 것이 없었다. 다만 이

지워진 메모장 파일 하나를 발견했다. 그 파일을 복

디와 닉네임’이었다. 경찰이 알려준 것은 이게 전부

씨가 국정원 직원 김씨와 유사한 활동을 한 것은 확

원하자 20개의 ‘아이디’와 20개의 ‘닉네임’이 나왔

였다. 국정원 직원이 실제 무슨 아이디와 닉네임을

실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

다. 김씨가 노트북에서 열람한 인터넷 검색기록은

사용했는지는 직접 밝혀내야 했다.

는 아이디는 30개가 넘었다. 이 아이디들은 160여

씨의 의심스러운 활동 정황을 이미 알고 있었다.

31만여건에 달했다. 김씨가 지난해 8월 국정원으

결국 올해 1월31일 <한겨레> 보도로 김씨가 작성

개의 게시글을 작성하고 2000회가 넘는 게시글 추

로부터 노트북을 지급받았기 때문에 하루에 4000

한 91개의 글이 세상에 공개됐다. 대북 업무를 담당

천·반대 활동을 하는 데 사용됐다. 국정원 직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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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공부를 하던 이씨가 선거운동을 한 뒤 어떤

것이 금지됐다. 동기들마저 만날 수 없다”며 한탄했

과정을 통해 김씨를 만났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

다. 국회의원도 “질의를 보내면 ‘비밀이다’는 내용

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존재로 국정원이 대선 여론

만 돌아온다”며 답답해했다. 의미있는 성과는 2월

조작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은 더 확실해

말에야 나왔다.

졌다. 이씨의 정체가 밝혀진 뒤 민주당은 이씨를 국

원 전 원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정치 개입을 지시

정원 직원 김씨의 공범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씨

한 내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국정원 내

는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경찰의

부망에 ‘원장님 지시 강조 말씀’(지시말씀)이라는

단서는 뜻밖의 곳에서 나왔다. 2월8일 <에스비에

소환을 피해 잠적했던 이씨는 결국 여론과 경찰 수

게시판이 있고 한 달에 한 번꼴로 다양한 지시사항

스>(SBS) 8시 뉴스는 이씨가 머물렀다는 고시원을

사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2월22일 수서경찰서에

이 올라오는데 이 중 상당수가 ‘부적절한 지시’라는

찾아 보도했다. 영상에는 ‘고시원’이라고 적힌 간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것이었다.

씨보다 이씨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한 셈이다.

의 일부만 담겼다. 이 유일한 실마리밖에 붙잡을 게

새로운 정황이 속속 드러났지만, 경찰 수사는 여

혼자서 취재를 더 진행하긴 힘들었다. 진선미 민

전히 더디기만 했다. 사건을 수사해왔던 권은희 수

주통합당 의원실과 지시 말씀의 정체를 찾아 나섰

어려울 땐 단순하게 가는 게 좋다. 인터넷에서 ‘고

서경찰서 수사과장은 2월4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다. 자세한 과정을 밝힐 순 없지만 2주간의 노력 끝

시원’을 검색했다. 서울 시내 등록된 고시원이 3000

발령을 받았다. 권 과장은 사건에 관계된 경찰 중 유

에 결국 관련 내용을 입수했다. 25개의 지시사항은

개 가까이 나왔다. 실제 거리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지

일하게 믿을 만한 사람이었다. 권 과장은 1월23일

정부·여당의 정책을 옹호하고 이를 반대하는 세

도 서비스를 이용해 같은 간판이 있는지 하나씩 확

“경찰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잖아요. 이

력을 종북으로 낙인찍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인했다. 설 연휴가 이어진 터라 시간은 충분했다. 첫

사건의 수사기록에는 수사관의 이름이 남습니다.

국정원 직원 김씨가 속한 심리전단이 2010년 보

날 400여개를 검색했지만 같은 간판은 없었다. 다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수사할 것입니다”라고 말

고한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 방안’이라는 문서

음날 취재를 통해 고시원이 강남구에 있다는 사실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서울경찰청은 “1년 이상 과장

에 대해 원 전 원장은 “바로 우리 (국정)원이 해야 할

을 확인했다. 검색 범위를 좁힐 수 있었다. 결국 이

으로 일했던 모든 경찰 간부를 인사이동한다”는 이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

틀 만에 방송에서 나온 간판이 달린 고시원을 찾을

례적인 방침을 이유로 인사를 강행했다. 경찰 안팎

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인 2011년 11월18일

수 있었다.

에서는 권 과장을 이번 사건에서 손 떼게 하려고 내

지시말씀에는 “인터넷 여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

놓은 고육책이라는 이야기까지 돌았다.

라”는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 4대강 사업, 세종시 문

없었다.

이씨의 구체적인 신원은 국정원 사건을 함께 취 재한 최유빈 기자가 밝혀냈다. 최 기자는 며칠 만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은 더욱 깊어졌다. 국정원

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칭송 등 정부 여당을 일방적

에 비밀투성이였던 이씨의 나이와 출신 학교를 알

과 조금이라도 관계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수밖

으로 편들라는 지시 내용도 다수였다. 원 전 원장의

아냈고, 2004년 당시 한나라당의 한 지역구 국회의

에 없었다. 전·현직 국정원 직원과 국회 정보위원

지시말씀은 국정원 직원 김씨가 젊은층들이 자주

원 선거운동을 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문제는

회 관계자 등을 두루 만나 취재를 벌였지만 모두들

모이는 ‘오유’ 등 누리집에서 작성한 글의 주제와 일

2004년 이후였다. 10명이 넘는 이씨의 지인들에게

국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렸다. 현직들은 “회사를

치했다. 김씨의 게시글이 국정원 차원의 지시에 따

전화를 돌려봤지만, 이씨의 최근 행적을 아는 사람

오래 다녀야 한다”는 이유로 접촉 자체를 꺼렸다. 전

른 것이라는 점은 한층 더 분명해졌다.

은 없었다.

직들은 “원세훈 원장 취임 이후 현직 직원을 만나는

문제는 문서의 진위였다. 검증이 필요했다. 기자


114 N E W S • 한 국 뉴 스

제64호•2013년 4월 19일

3명이 검증 작업에 매달렸다. 우선 국정원 내부망에

로카메라(CCTV)가 집을 지켰다.

원장님 지시 강조 말씀이라는 게시판이 있는지 확

이웃들의말을종합하면,지난해원전원장의집수

인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10여명에 이르는 전·현

리가 일년 내내 진행됐다고 한다. 국정원 관사를 떠나

직 국정원 직원들을 통해 게시판의 존재를 확인했

집으로돌아오기위한준비로보였다.하지만3월20일

다. 또 원 전 원장이 취임한 뒤로 이 게시판이 더 활

퇴임식이 있기 일주일 전께 이삿짐차가 원 전 원장의

발하게 사용됐다는 내용도 확인됐다.

짐을 한가득 싣고 나갔다.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거

이후 ‘지시말씀’에 거론된 내용들을 취재하는 과

나 이미 국외로 나갈 준비를 마친 것이라는 의심이 들

정에서 한 가지 확실한 단서를 찾았다. 원 전 원장이

원 전 원장의 지시말씀이 공개되자 파장은 컸다.

수밖에 없었다. 남현동 자택에서는 끝내 원 전 원장의

지난해 11월23일 지시한 내용 중 일부가 토씨 하나

지시말씀에서 ‘종북세력’으로 거론된 민주노총과

자취를찾을수없었다.출국소식이전해진뒤원전원

틀리지 않고 트위터에 올라온 사실이다. 그 글을 쓴

전교조는 원 전 원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장에 대한 여론은 급속도로 나빠졌다. 일부 시민들은

사용자는 이미 탈퇴했지만, 다른 사람이 리트위트

고소 대열에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

출국을 막아야 한다며 3월24일 직접 인천국제공항에

를 한 흔적이 남아 꼬리가 밟혔다.

사모임’ 등 시민단체와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도

나가기까지 했다. 여당 안에서도 “전직 국정원장이 퇴

원 전 원장의 지시말씀에는 “최근 IAEA(국제원자

합류했다. 원 전 원장은 자신에 대한 고소·고발이

임 직후 해외로 출국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력기구) 사무총장이 ‘한국과 같이 자원 없는 나라가

이어지던 3월20일 저녁 몇몇 간부만 모아놓은 자리

나왔다.

원전 활용하는 것은 현명, 관리도 잘한다’고 호평한

에서 조용히 퇴임식을 열었다. 수사기관이 석달 넘

결국 법무부는 원 전 원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용을 원전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할 것”이라고 적

도록 끌어온 국정원 사건의 배후로 그가 지목되는

내렸다.이후원전원장은지인등을통해간접적으로

혀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을 거의 똑같이 트위터에 올

시점이었다.

“미국으로 출국할 의도는 없었다”, “일본으로 잠시 여

린 사람 2명이 확인됐다. 하지만 이 발언은 허위였

3월22일 저녁, 다급한 제보가 왔다. 원 전 원장이

행을갈계획이었다”고밝혔다.하지만한번도직접출

다. 실제 발언을 한 사람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아니

일요일인 3월24일 해외로 출국한다는 내용이었다.

국논란에대해해명한적은없다.그리고지금어디에

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무총장이었다. 원 전

이미 국정원 안팎에서는 원 전 원장이 퇴임 뒤 미국

머물고있는지도알수없다.

원장이 실수를 한 것이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은 이

스탠퍼드대 연구원으로 간다는 소식이 널리 퍼져

100일이 넘는 취재 과정 내내 ‘보이지 않는 손’이 발

실수마저 그대로 옮겨 트위터로 전파했다.

있는 상황이었다. 금요일 밤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

목을 잡았다. 그만큼 이번 사건의 실체를 감추려는 이

국회에서는 국정원에 질의를 보내 ‘지시말씀’에

했다. 밤 10시께 기사를 마무리하고, 출국 사실을 확

들이 많았던 탓이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

거론된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 방안’이라는 문

인하기 위해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있는 원 전 원장

고 싶어하는 취재원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

서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문서의

의 집으로 향했다. 불은 모두 꺼져 있었다. 초인종을

은항상‘정보기관의그림자가뒤를따르지않을까’걱

진위가 확인된 이상 보도를 미룰 이유는 없었다. 진

눌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정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

의원실과 협의해 보도 날짜��� 잡았다. 그리고 3월

다음날 낮 다시 찾은 원 전 원장의 자택에는 여전

번사건의실체가이만큼밝혀진것은 모두 그들의 용

18일 <한겨레> 1면 머리기사와 두 면에 걸쳐서 ‘지

히 인기척이 없었다. 10여차례 초인종을 누르고 “잠

기 덕분이었다. 이제 그 용기에 걸맞은 대답이 필요

시말씀’이 공개됐다.

시만 만나 달라”며 소리도 질러봤지만 개가 대답할

하다. 경찰과 검찰의 몫이 여기 있다. 경찰과 검찰이

뿐이었다. 진돗개와 수십개의 동작감시센서, 폐회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민의 ‘공복’이라면.

원세훈 전 원장집엔 개 한 마리뿐


제64호•2013년 4월 19일

전 면 광 고

115


116 전

면 광 고

제64호•2013년 4월 19일

"5,000 년 중화 음악과 무용을 하룻밤에 감상 !" - 뉴욕타임즈

" 놀랍다 ! 획기적이다 !" —

신성이 깃든 5,000년 문명의 부활

윈(神韻)이 신성(神性)이 깃든 5,000년 문화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고대 중국의 지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중국 고전 무용수들, 정교한 수제 의상과 거대한 애니메이션 배경 스크린이 함께 어우러진 스펙터클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최상의 선물

천상의 신비로움, 황실의 드라마와 영웅의 전설 속 으로,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그대로 남아있는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3년 새로운 프로그램 라이브 오케스트라

5월 3일 - 5일

메리암 극장 (MerriaM theater)

메리암 극장

250 S Broad St, Philadelphia

250 S Broad St, Philadelphia, Pa

5/3 금, 7:30pm 5/4 토, 7:30pm

5/4 토, 2:00pm 5/5 일, 1:00pm

티켓: $60 $80 $100 $120 $140 $150 온라인: www.ShenYun2013.org 박스오피스: Kimmel Center

세계적인 열풍, 그 명성 그대로 필라델피아에 옵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관람한 션윈. 세계 최고의

극장들에서 기립박수를 받았고, 유럽의 왕족들을 매료시켰으며, 북미와 아시아에서 매진 사례를 이룬 션윈은 이제 세계적인 공연이 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구성된 2013년 월드투어를 놓치지 마세요.

전화: 215-893-1999 (극장) 215-475-4492 (핫라인)

215-588-9574 (한국어) <최소 관람 가능한 연령은 4세 입니다.> 미국에서 제작된 진정한 중화 전통 예술. 뉴욕에 기반을 둔 션윈은 진정한 중화 문화를 재현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오늘날 션윈과 같은 공연은 중국에서 볼 수 없습니다.

세계 4개 대륙에서 100여개 도시 순회 “션윈, 절대적으로 아름답다”

“천상의 세계를 봤다”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아바타2를 만드는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 색체, 조 명, 무용, 어떤 것도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 이며, 매우 환상적이다. 뭐랄까...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 굉장한 경험을 했다.”

“사실 천상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 궁금했었 는데 오늘 션윈예술단이 천상의 세계를 보 여줬습니다. 그리고 효에 대해 생각하게 하 는 무대와 모든 장면이 정말 아름다운 마 음을 갖게 해줬어요. 정말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였어요. 잊지 않을 추억이 될 것 같습 니다.” - 전무송 씨, 영화배우

-Mr. Robert Stromberg, 영화 아바타 미술감독 으로 아카데미 미술상 수상. 스타트렉 시리즈로 국제 에미상 두번 수상

“다음 세대 위해 꼭 봐야”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웅대함 속에 섬세 함이 있는 너무 아름다운 공연이었어요. 이 런 훌륭한 문화공연을 아이들에게 추천해주 고 싶다.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고유의 전 통문화와 정신을 담아내고, 권선징악에 대 한 교훈이 담긴 이런 훌륭한 공연이 널리 알 려졌으면 좋겠다. 꼭 봐야 될 공연, 자비로운 공연이다.” - ‘아시아의 빌게이츠’ 스티브 김, ‘꿈 희망 미래 재단’ 이사장

“나를 돌아보게 한 공연”

- 전원주 씨 연기자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예술의 극치를 본것 같습니다. 무용수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감 동의 연속이었어요. 너무 좋아서 많이 울었 습니다. 저런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려면 얼 마나 피나는 연습을 했을지 생각하면서 감 동을 느꼈습니다. 션윈예술단의 무용수들 처럼 저렇게 열심히 최선을 다한 순간들이 과연 나에게 있었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됐 습니다. 많을 분들이 이런 좋은 공연을 꼭 보셔서 마음의 위안을 얻기 바랍니다.”

“최상의 점수 별다섯개를 주겠다” “나는 1942년부터 아마 3, 4천개 이상의 공연 을 평론했을 것이다. 이 공연은 별5섯개의 최 상의 공연이다. 이와같은 공연은 본적이 없 다. 한마디로 압도적이다.” - Richard Connema Talkin’ Broadway 극장 평론가

“어떤 마음이기에 이토록 굉장한가” “음악과 무용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감성을 울리는 느낌이었다. 무용수들이 춤을 굉장히 잘 춘다. 무용도 연기력과 표현력이 중요한데 그것은 연기자들이나 무용수들이 가진 심성 과 노력이 그대로 표출되기 때문인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션윈예술단 단원들은 어떤 마음으로 임하기에 저토록 굉장한지 궁금하 다. 음악, 미술, 영상, 무용 하나하나가 모두 - 김영현 씨 극(劇)적인 성격이 있어 종합적인 데다, 모든 드라마 ‘대장금’ 요소가 잘 어우러져 한편의 종합예술이라 스타작가 볼 수 있겠다. 종합적인 것을 느끼고 싶은 분 들은 꼭 와서 보면 좋을 것 같다.”


CULTURE

블루벨 패밀리치과 www.bluebelldentist.com

(610)278-1110

C U L T U R E • 문 화 성큼 우리곁에 와있는 봄날 어 디론가 가야할 때이다. 평상복 과 야외복이 결합이 된 아웃 트로가 우리에게 다가와 있 다. 아웃도어, 레저를 위한 옷 으로만 생각하지만 가벼운 캐 쥬얼 스타일로 일을 하다 언제 든 야외로 갈 수

상큼한 야외복 편리한 아웃도어 슈즈 구경하기

•• 셋째, 아웃도어 슈즈 다양해진 아웃도어 와 함께 슈즈에도 큰 변화가 있다. 아 웃도어 슈즈의 기능성은 기본, 여기에 도 심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세 련된 디자인의 제품이 젊은층을 중 심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

있는 의류이다. 화사한 컬러로 입

를 끌고 있다. 특히 슈즈 분야

는 아웃도어들은 불황에 더욱 밝고 화사한 색상을 선호

에서 캐주얼 경향이 더욱 두

하는 경향과 함께 채도가 높고 선명한 비비드한 컬로가

드러진다. 많은 아웃도어 슈

주를 이루지만 올해의 색상이 아쿠아 컬러와 같은 밝고

즈 브랜드들이 무거운 등산화에서 벗어나

화사한 파스텔톤의 제품들도 인기를 끄는 색상들이다.

가볍고 슬림한 라이프스타일 슈즈를 선보 이고 있는 것.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스카

•• 첫째, 아웃도어로 찾아온색상들

르파’ 역시 전문 등산화부터 캐주얼 슈즈까지 되기도 하고, 고어텍스 소재를 활용한 전문가형 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

킷도 있다. 그런가 하면 봉제선을 방수처리하여 더욱

다. 스카르파 라이프스타일 슈즈의 인기는 톡톡 튀는 컬

높은 방수기능을 자랑한다. 또, 망사소재를 활용하여

러와 캐주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모히토’ 트레킹화부

이 휘몰아쳐 오는가 하면 어느새 진

가슴부분과팔안쪽부분에변경을준제품과땀이많이나

터 시작됐다. 전문적인 산행과 트래킹을 하는 마니아라

초록으로 갈아입는 봄의 향연속으

는 팔 안쪽 부분에 작은구멍을 두어 공기가 더욱 잘 통하

면 머렐 ‘액시스2 스포츠 고어텍스’ 슈즈를 권하고 싶다.

로 봄 채색하고 자연으로 나아가보

도록 디자인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다.

머렐의 슈즈는 유려한 디자인이 멋스런 아웃도어 슈즈

초록,파랑 - 봄을 닮은 연초록, 초록, 파랑의 색상들이 기쁨과 희망 그기고 평화로운 기 운을 만들어주는 색이다. 연초록의 물결

자. 활기찬 느낌을 해주는 노랑과 주

망사(메시)소재는 체감온도를 낮추어 주

로 도심의 공원이나 산행 혹은 트레킹 등 어디서 착용

황 - 사람의 기분을 활기차게 해주는 노랑과

는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스타일이 돋

주황은 봄을 느끼게 충분하다. 활기찬 에너지와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보인다. 또한 고어텍스를 사용하여 방수 투습 기

기분을 밝게 해주는 오랜지 컬러가 기분을 더욱 밝게

철은 빠른 땀 흡수와 배출이

능이 뛰어나며 러버 토우캡이 안정성 있는 산행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무엇보다도

을 가능하게 해주는 등 전문 등산화로써도 손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와 통풍이

색이 없다. 슈즈 한짝의 무게가 250g 정도이

잘 되는 점을 고여해야 한다. 냉감소

니 더이상의 가벼움은 없을 듯하다. 방수 및

산행을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갑작스런 날씨변경과 아침

재, 자외선 차단, 초경량 기능이 함

투습기능이 뛰어고, 여성의 골격을 고려하

저녁 기온차를 막아줄 방수재킷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

께 이루어진다면 더욱 안성맞춤이

여 걸음걸이를 보다 아름답게 해주는 기능’

다. 단순한 방수 재킷에서 빛을 반사하는 소재의 방수재

겠지만 기능이 높아지면 가격이 높

Q-앵글’까지 장시간 보행시에도 발의 불편

킷, 생활방수 원단을 활용하여 바람막이 재킷으로 시판

아진다는점고려해야할것이다.

함을 들어주는 제품이다.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둘째, 소재와 디자인의 다양화


118 전

면 광 고

제64호•2013년 4월 19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2013년도

장학생선발공고 장학생 지원 자격 제출 서류

고등학교 12학년 혹은 대학 재학생인 (1-3학년) 자로서 학업성적 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우며 생활에 모범이 된 자.

처음 지원하는 자 ① 장학생 지원서 ※ 영문안내 및 지원서 양식 download는 www.mybcpc.org 이용 ② 자기소개서 ③ 성적증명서 (지난 2년간) ④ 추천서 (2매) ⑤ 부모 (혹은 법적 보호자) 의 세금보고서 (지난 2년간)

2012년도에 지원한 자 ① 장학생 지원서 ※ 영문안내 및 지원서 양식 download는 www.mybcpc.org 이용 ② 성적증명서 (2012년) ③ 부모 (혹은 법적 보호자) 의 세금보고서 (2012년)

접수기간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 6월 21일 (금요일) ※ 마감일까지 우편도착 혹은 이메일 접수기준이며, 선발 절차상 접수 기간 이후 도착/접수 분은 심사대상에서 제외합니다. ※ 제출된 서류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발표 및 지급 서류 제출처

장학생으로 선발된 사람은 2013년 7월 22일 까지 본인에게 개별통보 2013년 8월 4일 오후 5시 본 교회에서 장학금 지급 (학생당 $1,000). 우편: Donald Cho, Deacon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벅스카운티 장로교회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를 찾습니다!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이메일: scholarship@mybcpc.org (이메일 접수시 모든 제출 서류는 PDF 화일로 첨부해 주세요) 문의: 조동호 집사 (Phone (215) 622-5377 or Email: donaldcho7@yahoo.com)

담임목사 김풍운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215) 945-1512

www.mybcpc.org


문 화 • C U L T U R E

제64호•2013년 4월 19일

119

역사와 관광, 산업이 함께하는 곳…전남 영암군

넓은 들판과 ‘남도의 젖줄’ 영산강, 그리고

F1은 2010년 처음 시작됐다. 세상에서 가장

‘달뜨는 모습’이 장관인 국립공원 월출산이 둥

빠른 경주용 자동차들의 경연장이다. 12개 팀

지를 틀고 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볼거리, 즐

24명의 드라이버(선수)가 최대 시속 350㎞로

길거리, 먹을 거리가 풍성하다.

질주하는 경기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속도와

발길 옮기는 곳마다 역사적 자원이 개발의 손

같다. 특수제작된 자동차는 값이 100억원을 호

때를 타지않고 고스란이 남아있는 고을이다.

가한다. 삼호읍 삼포리 간척지 위에 경주장인

특히 ‘호남 명산’ 월출산은 영암을 한층 돋보이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을 3976억원을

게 하는 관광자원이다. 여기다 국토 서남단 지

들여 지었다.

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불국가산업단지라는

V자형인 코스는 길이가 5.6㎞나 되고 관람석

거대한 ‘경제 동력’까지 갖추고 있다. 고대에서

도 그 길을 따라 세워졌다. 선수들은 이곳을 55

현대까지 모든 풍광이 조화롭게 연출된 영암은

바퀴를 돌며 2시간여 동안 승부를 겨룬다. 재빠

지금 한창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이만한 어울

른 코너링이 볼만하고, 눈깜박 사이에 사라지

림이 없다. 길손들도 품격있고, 당당한 그 모습

는 최고의 스피드, 그리고 괭음을 체험하기 위

을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해 몰려든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경기

영암은 영산강 오른쪽, 널찍하게 펼쳐진 호

는 3일간 전세계에 중계된다.

남평야의 끝자락에 터를 잡았다. 그 강에 산자

지지부진하던 J프로젝트도 활기를 더하고 있

락을 틔운 은적산, 월출산, 흑석산, 활성산, 백

다. J프로젝트는 영암과 해남에 레저와 관광, 주

룡산, 궁성산이 둘러 싸고 있다. 자연스럽게 화

거기능을 함께 갖춘 소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

순・장흥・강진・해남・무안・목포・나주

다. 이 지역 간척지 49㎢(1482만평)를 활용, 삼

등 7개 시・군과 맞닿아 있다. 산골과 농촌의

호・삼포(영암), 구성・부동지구(해남)로 나

모습을 훌훌털고 2개 읍과 9개 면이 오순도순

눠 개발한다. 여기엔 골프장과 호텔, 각종 휴양

선의의 경쟁을 펼쳐가고 있다.

시설이 들어선다. 기반조성비만 해도 2조2800

1979년 읍으로 승격된 영암읍이 ‘머릿골’이 다. 뒤이어 2003년 면에서 격을 높인 삼호읍,

억원이 든다. 거주인구는 4만9000명(2만가구) 이다.

덕진・금정・신북・시종・도포・군서・서

영암지역인 삼호지구는 자본이 유치돼 2009

호・학산・미암면으로 이뤄져 있다. 마을은

년 10월 실시계획 승인이 났다. 내년중으로 착

449개다. 인구는 2012년 말 현재 외국인 4077

공을 앞두고 있다. 삼포지구도 중국자본 유치

명을 포함, 모두 6만3971명(2만7512가구)이

가 성사단계여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살고 있다. 영암군의 밑천은 ‘역사’다. 국자지 정 17점 등 무려 70개의 문화재를 지니고 있다.

‘남한의 금강산’ 월출산, ‘등산 매력 만점’

남도의 역사탐방지로 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

조선 성종때 사육신 중 한 사람인 매월당 김

다. 일본에 천자문과 백제문화를 전해준 왕인

시습의 월출산 찬가가 이채롭다. “호남에서 제

박사, 풍수지리학의 원조로 꼽히는 도선국사

일 가는 그림같은 산이 있으니, 달은 청천에서

등과 관련된 유적・유물, 거기��� 우러나오는

뜨지않고 이 산간에서 오르더라.” 그의 말대로

풍성한 ‘스토리텔링’이 주목된다.

‘달을 낳은 산’ 월출산의 달뜨는 모습은 장관이 다. 해발 809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뚝심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영암, 안목이 빛난다

있게 장대한 산세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지금 영암에는 ‘지구촌 3대 스포츠 행사’로

영암과 강진군의 경계에 올곧게 서서 민초들의

자리잡은 ‘F1 코리아 그랑프리(F1)’가 매년 열

삶을 지켜주고 있다. 1988년 국립공원 제20호

리고, 서남해안 관광레저 도시 조성사업인 ‘J 프

로 지정됐다.

로젝트’가 펼쳐지고 있다.

다음주에 계속


120 C U L T U R E • 문 화

제64호•2013년 4월 19일

<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미군클럽서 ‘훈련받은’ 대중음악

미8군 쇼 무대 1950년대 이 땅에는 대중음악 ‘별세계’가 존재

양, 유니버

한 수치인지는 ‘복기’할 필요가 있지만, 당시 경제

했다. 다름 아니라, 흔히 ‘미8군 무대’라고 부르는

설, 삼진, 공영

나 무역 상황을 고려하면 대단한 규모임에 틀림없

세계다. 1960~70년대에 별처럼 빛나는 활약을

등의 용역업체들은 산하에 쇼

다. 여기서 질문. 미8군 무대는 한국 대중음악 씬

보인 대중음악인들을 얘기할 때 전설처럼 언급되

단체들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경쟁이 치

(scene)에 포함할 수 있을까. 미군 클럽이란 특수

는 바로 그 무대 말이다. 미8군 무대란 말이 금시

열했던 이유는 미군 당국이 쇼에 대한 심사(일명

한 공간에서, 한국인이 아니라 미군 청중을 대상

초문인 이들에겐 ‘주한미군 및 군무원을 대상으

‘오디션’)에 엄격했기 때문이다. 각 쇼단은 보통 6

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주의 주체가 한국인이

로 한국 연예인들이 벌인 쇼 무대’라는 설명이 선

개월마다, 미국에서 직접 파견된 음악전문가들이

었다는 점에서 포함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지난

행되어야 할 듯하다. 미8군 무대의 효시는 1945년

심사하는 엄준한 오디션 절차를 거쳐 더블 A, 싱글

시절, 구미(歐美)화된 음악을 지향하던 음악인들

해방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군이 주둔한 곳

A 하는 식으로 등급이 매겨졌는데, 기득권이나 명

에게 미8군 무대란 별세계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에 째즈 밴드가 동원되어 원시적인 외화획득의 효

성은 전혀 통하지 않아 탈락하는 일도 비일비재했

었다. 한국 현대사가 그렇듯, 20세기 후반 한국 대

시가 되었다”는 평론가 황문평의 회고라든지, “해

다. 오디션에서 좋은 등급을 받으면 자축 파티를

중음악 역시 한편으로 자생적이라기보다는 이식

방되던 해 반도호텔에서 지까따비(주: 일본 버선

벌이기도 했다 하니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적으로, 창작보다는 모방의 과정을 통해 첫 발걸

모양의 노동자용 작업화)에 모닝코트를 입고 미

따라서 미8군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왕도는

음을 뗀 셈이다. 미8군 쇼 무대에서 단련한 음악인

항공단 환영 연주를 했던 김호길은 한국전쟁 후에

없었다. 최신 레퍼토리를 입수해 끊임없이 연습

들은 1960년대부터 한국인 대중을 상대로 한 이

는 대구에 머물면서 미군들의 요청이 있을 때마

함으로써 실력과 흥행성을 배가하는 길이 유일했

른바 ‘일반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파란을

다 동촌 비행장에 나가 연주를 했다”(<동아일보>,

다. 악보가 거의 없던 시절이었기에 미군 라디오

일으켰다. 이후 한국 대중음악이 미국화의 가속

1973년 4월 5일치)는 기사는 참고할 만하다. 한국

방송을 녹음하고 최신 음반을 입수해 일일이 채

페달을 힘껏 밟기 시작했다는 점은 통설이다. 그

전쟁 직후까지는 미군 무대가 그다지 체계적이지

보하면서 소속 용역회사 창고에서 지지리 연습했

과정에서 ‘젊은 피’로 수혈된 미8군 출신 음악인

못했음도 엿볼 수 있다. 체계가 잡히기 시작한 시

다는 얘기는 미8군 무대 출신 음악인들의 공통된

을 일일이 열거하면 이 지면을 다 채우고도 남을

기는 1950년대 중반 이후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

후일담이다. 당시 실제 미8군 쇼는 어떤 것이었을

정도다. 그러니 턱없는 일이지만 이봉조, 김대환,

이다. 휴전 이후 미군이 대규모로 주둔하게 된 일

까. 빅 밴드 편성의 악단은 재즈를 위주로 컨트리,

김희갑, 신중현, 김홍탁 등의 연주자(및 작편곡

이 결정적 계기였다. 이와 관련해, 일본에 있던 미

리듬앤블루스, 로큰롤 등 다기한 스타일을 연주

가), 한명숙, 최희준, 현미, 패티 김, 윤복희, 펄 시

8군 사령부가 1955년 서울로 이전한 사실은 시사

했다. 쇼는 음악이 중심이긴 하지만 무용, 코미디,

스터즈 등의 가수 이름을 기억하는 선에서 갈음하

적이다. 주한미군의 규모가 커지자 이들에 대한

마술 등이 가미된 1시간 남짓의 버라이어티 쇼에

고, 1960년대의 문턱을 넘어보자, 폴짝.

공연 수요도 늘어났다. 직접 미군위문협회(USO)

가까웠다. 그래서 쇼 단체는 악단 외에, 가수, 무

공연단이 방문해 위문공연을 벌이는 일이 계속되

용수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에

었는데, 공연단에는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

는 여러 재능을 가진 멀티 플레이어

리, 냇 킹 콜 등 희대의 스타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도 적지 않았다. 베니 쇼, 에이 원 쇼,

하지만 그 정도로는 일상적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

스프링 버라이어티 쇼, 토미 아리오

웠다. 결국 일상적이고 체계적인 미군 위문공연을

쇼, 웨스턴 주빌리 쇼 등은 당대 미

위해선 한국 연예인이 편재(遍在)하는 방법 외엔

군 클럽들을 누비던 대표적인 쇼다.

없었다. 1957년경 미8군 쇼 무대에 한국 연예인

1950년대 후반 미군 무대가 한창 정

을 송출하는 용역업체들이 앞다투어 등장했다. 이

점에 이르렀을 때 미군 클럽은 264

전 시기에는 연주자 개인이나 팀이 개별적으로 클

곳에 이르렀고 미군 쇼를 통해 한국

럽과 교섭하여 쇼를 벌였다면, 이제 공급이 체계

연예인들이 수익은 연간 120만 달

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한 셈이었다. 이때 생긴 화

러에 육박했다는 증언이 있다. 정확

이용우/대중음악평론가


문 화 • C U L T U R E

제64호•2013년 4월 19일

121

P H O T O E S S A Y • 유 한 기 의 포 토 에 세 이

당신도 공범자입니다.

사진:유한기 |글:이하로 사진은 지난 13일 종군위안부 강연회에서의 팜플렛. 팜플렛의 할머니는 지난 이야기를 하다 너무 가슴이 아파 말을 하지 못하는 모습. 할머니 앞에 물 한잔 올립니다.

봄꽃이 만개한들

가족도 외면하고

나에게 개화는 없었습니다.

국가도 보호하지 않는,

피기도 전에 처참하게

범죄자들은 우리를 역사 속에

짓뭉게진 꽃몽오리

묻어버리려 광분한 웃음을 흘립니다.

그것은 차리리 살육이었습니다.

그것은 또 다른 소리없는 폭력,

총과 약탈과 성기를 앞세운

그것은 또 다른 소리없는 전쟁

무자비한 폭력 앞에

몇 남지 않은 인생이 사위어 가도록

차라리 죽었으면 하던 세월

온 삶을 감당하게하는 분노

세월이 지나가면 잊혀지기에는

그들의 이름은 일본극우,

온 인생을 짓뭉겐 악마의 기억

군국주의자입니다.

그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나의 이름은 종군위안부입니다.

누군가의 누이이고 누군가의 딸이었을 우리들의 처참함을 외면하고

식민지 반도의 여자로 태어난

알려하지 않고 침묵하는

그 이유 하나로 꺽여버린

나라와 민족과 형제들

눈물도 말라버린 몸둥이

지나간 범죄가 희미해져가고

기억만 남아 처참한 아픔이 됩니다.

그 누이와 딸이 하나둘 떠나가도

전쟁이 끝났어도

통곡하지 않는 당신,

돌아갈 곳도, 돌아 갈 사람도 없이

분노하지 않는 당신,

또 다시 내팽개쳐져 버린

당신은 공범자입니다.

평생을 버려진채 살아가는 우리의 이름은 종군위안부입니다.


122 C U L T U R E • 문 화

제64호•2013년 4월 19일

M O V I E • 영 화 에 흑인, 그리고 백인이 아닌 다른 유색인종들도 메이

류현진이 놓친 영화 ‘42’ 메이저리그와 미국을 뜨겁게 달구다

저리그에서 선수로 뛸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 <42> 역시 재키 로빈슨의 뛰어난 활약을 그리 는 야구영화라기보다 바로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 로서 재키 로빈슨이 겪어야 했던 험난한 과정들을 그 려내는 흑인 인권영화에 가깝다. 이는 영화의 초점 이 재키 로빈슨을 연기한 채드윅 보스먼(Chadwick Boseman)이 아니라, 재키 로빈슨을 메이저리그에 데뷔시키는 당시 브루클린 다저스의 단장 ‘브랜치 리 키(Branch Rickey, 해리슨 포드 분)’와 감독인 ‘레 오 듀로셔(Leo Durocher, 크리스토퍼 멜로니 분)’, 그리고 재키 로빈슨의 팀 메이트인 투수 ‘딕시 워커 (Dixie Walker, 라이언 메리먼 분)와 ’‘피 위 리즈 (Pee Wee Reese, 루카스 블랙 분)’에게 맞춰져 있 다는 것이 보여준다. 제키 로빈슨이 데뷔한 지 한 달이 지난 1947년 5월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에서 재키 로빈슨에 대해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당시 브루클린 다저스의 유격수이던 ‘피 위 리즈’가 글 러브를 벗고 3만 관중 앞에서 1루수로 출장한 재키 로 빈슨과 포옹을 하며 관중들의 야유를 멈추게 했다. 흑 인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미국 남부 출신의 ‘피 위 리즈’가 재키 로빈슨을 포옹한 사건은 야 구계에도 큰 충격을 안겼고, 결국 이 사건은 흑인인 재 키 로빈슨을 야구계와 관중들이 정식으로 인정하게 되 는 중요한 순간이 됐다. 재키 로빈슨의 메이저리그 데 뷔는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베이브 루스가 야구를 바꿨다면, 재키 로빈슨은 미국 을 바꿨다(Babe Ruth change babeball, Jackie Robinson change America)”는 말처럼 백인들의 전유물인 메이저리그에 흑인, 그리고 유색인종으로서 최초로 데뷔한 재키 로빈슨은 노예 해방 이후에도 여 전히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하던 흑인들에게 큰 힘과 용 기를 선사했다. 재키 로빈슨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흑 인 인권운동의 기폭점이 된 1955년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보다 8년이나 앞선 일이며, 1963년 워싱 턴 D.C. 링컨 기념관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나에

류현진 다저스 선수들이 단체로 보러간 영화 <42>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명연설을 통해 흑인의 인권

단체관람에 불참했다. 그리고 일부 야구팬들은 류현

<42>라는 영화는 단지 한 메이저리거의 실화를 그려

에 대해 다룬 민권법 제정을 기념한 순간보다도 16년

진이 <42>의 단체관람에 불참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낸 평범한 야구영화가 아니다. <42>라는 영화가 지닌

이 앞선 흑인 인권운동사의 중요한 순간이었다. 또한

토로했다.

진짜 의미를, 그리고 왜 이 영화가 역대 야구영화 최고

재키 로빈슨 자신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장교로 군복무

류현진이 놓쳤다는 이유로 엉뚱하게 한국에서 알려

의 흥행을 기록하며 미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지를

를 하던 중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다 면직을 당했고 은

지기 시작한 영화 <42>는 1947년부터 1956년까지

이해하려면 이 영화의 주인공인 ‘재키 로빈슨’이 대체

퇴 이후에는 흑인 인권운동을 위해 1972년 생애 마지

10년 동안 2루수 재키 로빈슨의 삶을 그린 실화영화

누구인지를 먼저 알아야만 한다. 재키 로빈슨(Hackie

막 순간까지 투쟁하던 위대한 인권운동가였다.

로, 반전(反轉)영화의 걸작으로 불리는 <유주얼 서스

Robinson)은 1919년 태어나 1947년 28세의 나이

1997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재키 로빈슨의 데뷔 50

펙트>를 비롯해 <컨스피러시>, <LA 컨피덴셜>, <로빈

로 LA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다저스 소속으로 메

주년을 기념해 1997년부터 그의 현역시절 등번호인

후드>의 각본을 쓰고, <기사 윌리엄>, <페이백> 등을

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최초의 흑인선수. 재키 로빈슨

‘42번’을 메이저리그 전 구단의 영구결번으로 지정했

직접 연출한 브라이언 헬겔런드(Brian Helgeland)

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이전에 흑인들은 메이저리

다.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처럼 메이저리그 전

가 연출을 맡은 작품. <42>는 지난 4월 12일(금) 미국

그에서 뛸 수 없고 니그로리그라는 흑인 야구선수들만

구단이 같은 등번호를 영구결번한 것은 단 한 명, 오직

3,003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 주말 2,725만 달러의

의 리그에서만 뛸 수 있었다. 즉, 재키 로빈슨이 있었기

재키 로빈슨에게만 허용된 것이다.


C U L T U R E • 문 화

제57호•2013년 3월 1일

123

H I S T O R Y • 고 대 사

기자조선의 실체는 번조선말 6대 기씨왕조 번조선 왕 기준이 한을 세우고 기자를 문성대왕으로 추존

번조선에서는 B.C 341년 해인왕이 연나라가 보

의 역사교육이 근본적으로 잘못 되어 있는 것이

낸 자객에게 시해당하니 5가가 다투어 일어났다

다. 이 기자조선은 조선왕조가 지어낸 허구의 국

고 한다. 군웅할거의 시대가 온 것인가? “연(燕)나

가로 분명한 것은 기자는 조선에 와서 기자조선을

라가 험독(險瀆)에서도 노략질하니 수유인 기후

세운 적이 없다.

(須臾人箕詡)가 자식과 제자들 5천인을 데리고

기자에 대해 <환단고기 단군세기>의 기록에 의

와서 싸움을 도왔고, 곧 진한과 번한의 병력과 함

하면 “25세 솔나단군 37년 정미(B.C1114) 기자

께 연을 대파하고 또 한쪽으로 군사를 나누어 파

가 서화(西華)에 옮겨가 있었고 인사를 사절하였

견하여 계성(薊城)의 남쪽에서도 싸우려하니 연

다.”고 기록되어 있다. 기자가 살던 시절 단군조선

나라가 화해를 요청했다.”고 한다.

은 25세 솔나단군에 의해 통치되던 시절이며, 솔 나단군은 88년간 조선을 다스렸는데, 어떻게 기

마침내 “46세 보을단군 경진 1년(b.c 341년) 기

자가 조선에서 왕노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후가 병력을 이끌고 번한에 들어가 웅거하고 수한 왕이 후사없이 죽자 b.c 323년 자칭하여 번조선왕

그리고 기자가 살던 땅인 서화는 하남성(河南

이라 하고 사람을 보내 윤허를 구하매 이를 허락

省)으로 은나라와 단군조선의 경계로 보아야 하

하였다. 연나라는 사신을 보내와 기후를 치자고

며, 기자의 무덤이 있는 곳은 안휘성(安徽省)에

했으나 막조선은 따르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

있는 몽현이다. 하남성에서 살다 안휘성에서 죽

기후는 쿠데타로 번조선의 권력을 잡고는 사후 재

은 기자가 대동강 평양에 와서 기자조선을 세우고

가를 진조선의 보을단군에게 올려 승낙을 받은 것

평양에서 죽었다고 조선왕조와 식민사학계는 태

으로 보인다.

의 실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은나라 사람 기자

연하게 말하고 있다.

왜곡된 기자조선의 정체는?

가 조선으로 건너와 B.C 1122년 기자조선을 세웠

중화 사대주의가 극치를 이룬 조선왕조 때, 평

이후 번조선은 기후--> 기욱--> 기석--> 기

다고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워 알고 있다. 그러나

양에 오지도 않았던 기자의 무덤까지 대동강 평양

윤--> 기비--> 기준(마지막 왕)으로 6대가 이어

이 기자조선은 있지도 않았던 허구의 국가라는 것

에 만들어 놓고는, 기자조선을 만들어 위대한 단

진다. 이들 6대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자조선’

을 아는 국민들이 많지가 않다. 이토록 우리나라

군조선의 역사를 두동강이 내는 엄청난 패륜을 저


124 C U L T U R E • 문 화

제64호•2013년 4월 19일

지른다. 여하튼 조선왕조에 의해 저질러진 이런

세우고는 기자 이후 자기 조상을 전부 왕으로 추

역사왜곡 행위는 마땅히 지탄받아야 할 것이다.

존하게 된다. 이것이 기자조선의 실체이다. 따라

이성계의 쿠데타로부터 시작된 민족사 왜곡

서 단군조선 다음에 기자가 기자조선을 세웠다

위화도회군으로 고려조정의 권력을 한손에 장

는 것은 유명조선(有明朝鮮)으로 명나라의 충견

악한 이성계는 결국 스스로 왕위에 올라 나라를

(忠犬)이 되겠다고 작정한 조선왕조에 의해 저질

세우는 이른바 역성혁명(逆姓革命)을 이룩한다.

러진 어불성설의 거짓이며 허구의 이야기일 뿐이

새 국가를 세우기는 했으나 백성들로부터 지지를

다. 당시에 기자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

받지 못했고 또 역성혁명의 대의명분까지 없자 이

정(不正)을 허락하는 대신 조상들의 역사왜곡을

다. 기자조선은 실제로 존재했던 국가가 아니며,

성계는 강력한 외부의 힘을 끌어들인다. 그것이

요구한다. 그래서 허구인 기자조선이 창조되는

후손인 기후가 번조선의 왕으로 집권한 것도 국가

바로 명나라의 속국임을 스스로 자청하는 것이었

것이며 고대사서가 수거되어 불살라지고, 삼국사

적 차원에서의 쿠데타가 아니라, 지방 정부(제후)

다. 명나라는 조선(朝鮮)이라는 국호를 내리고는

기가 조작되는 것이며 반도사관이 생겨나는 것이

에서 정변을 일으켜 왕위를 빼앗은 것으로 보아야

과거 비실비실했던 한족(명나라)의 조상들이 강

다. 게다가 공자를 정신적 지주로 모시게 되고 나

한다. 단군조선의 주축인 진조선하고는 아무 상

력했던 배달족에게 당했던 피맺힌 한을 풀기 시작

중에는 치우 대신 관우를 군신으로 모시게 되는

관없는 일이었다.

한다. 즉 한풀이인 역사보복이 시작된 것이다.

것이다. 기자조선은 선초 정도전과 권근 등이 만

현행 국사교과서의 이론을 보면, 단군조선은

게다가 조선왕조 때에는 중종반정과 인조반정

들고, 선조 때 율곡 이이의 <기자실기>에 의해 완

--> 기자조선 --> 위만조선 --> 한사군으로 넘

으로 대변되는 쿠데타가 몇 차례 있었다. 나중에

전히 정착하게 된다. 이렇게 조선조의 유학자들

어가면서 이어진다고 기술하고 있다. 즉 기자가

태종이 되는 이방원에 의한 왕자의 난과 수양대군

에 의해 허리가 잘려 반토막이 된 단군조선은 급

단군조선을 접수해 기자조선을 세웠고, 또 연나

(세조)에 의해 일어난 계유정난 등도 쿠데타에 속

기야 일제가 이 땅을 식민지배하면서부터는 신화

라 정치망명객 위만이 기자조선을 무너뜨리고 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정변이 있을 때마다 조

로 둔갑하는데, 그것이 해방 62년이 지나도 회복

만조선을 세웠다고 되어있다. 그 위만조선을 무

선왕조는 사후 재가를 위해 명나라의 고명을 필요

이 안되고 있는 현실이다.

너뜨리고 그 지역에 한나라가 4군을 설치했다고

로 했고, 명나라는 승낙의 조건으로 역사왜곡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조는 기자조선이란 B.C 1122년부터 시 조 문성대왕(기자)로부터 41대를 내려와 929년

하며 한4군의 핵심인 낙랑군의 위치가 평양 일대 라는 것이다.

왕자의 난(쿠데타)으로 집권하는 태종, 두 형이

간 존재했었다고 왕계를 허위로 만들었다. 그러

이 이론은 일제가 우리의 민족정기를 말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이 되는 세종, 계유정난(쿠

나 그것은 가공의 이야기일 뿐이다. 기자조선의

이 땅을 영원히 식민지배하기 위해 허위로 지어낸

데타)으로 단종을 폐위시키고 등극하는 세조, 형

실체란 단지 기자의 후손인 기후가 단군조선의 제

엉터리 이론일 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이론이

이 있음에도 왕이 되는 성종, 반정으로 왕으로 올려

후국인 번조선 말대에 쿠데타를 일으켜 번조선

해방 후 식민사학자 이병도와 그 후학들에 의해

진 중종 등의 고명을 명나라로부터 받아내기 위해

의 왕이 되어 6대를 내려가는 것이다. 그들은 기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이

서는 조선왕조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해야 했다.

후--> 기욱--> 기석--> 기윤--> 기비--> 기준

병도의 후학들은 일제사학을 신봉하면서 강단에

뇌물과 접대는 기본으로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마지막 왕)으로 선조인 기자를 문성대왕으로 추

서 잘못된 이론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의 얼(혼,정

존하고, 기준은 위만에게 쫓겨 도망가 한(韓)을

신)을 빼고 있다.

명나라는 조선왕조의 이러한 정변(政變)과 부


C U L T U R E • 문 화

제64호•2013년 4월 19일

125

지난 칼럼에 이어 영어대본 사이트 2탄!

인 블로그들은 자료가 언제든 삭제될 수 있는 거

특히 오늘은 영어와 한글을 함께 볼 수 있는 대본

니까 있을 때 자주 가서 보세요~)

사이트를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했었죠. 영어학습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

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드라마들의 영어대본에 번

blogid=03SDz&articleno=15933863&catego

역본도 함께 있는 자료. 영어대사 한줄 한글 번역

ryId=728613®dt=20110310153942#ajax_ history_9

한줄 이렇게 함께 읽고 싶은 분들을 위한 맞춤 자 료입니다. 자,기대감을 갖고 어떤 좋은 사이트가 있나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추천해드릴 곳은 <미드 속 영어표현 검색>이

보너스 정보로,영어대본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꿈꾸는마녀JJ

자료들이 있는 카페도 한 곳 추천합니다. 회원가입이나 다른 제한 없이 공개된 자료들이니

라는 이름의 사이트입니다. 한영 통합대본이 여

그냥 들어가서 다운 받아 저장하고 필요할 때 언

기처럼 잘 정리가 된 정식 사이트도 드문 곳이라

제라도 보면 됩니다. 언제 회원전용으로 바뀔지

추천합니다. 영어학습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시트

될 겁니다.

모르니 바로 활용하세요.

콤 "프렌즈"는 시즌1부터 시즌10까지 몇백편의

http://youguys.homp.tk/search_english.php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것 저것 목록이 많아서 어디

에피소드가 다 있고, 그외 위기의 주부들을 비롯

이 사이트처럼 공식적으로 대본사이트가 아니라

를 이용할지 복잡해보일텐데 왼쪽에 "미드 자막

해 눈에 익은 제목의 여러 드라마들이 시즌 별로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도 보면 영어대본들 자료가

대본 요청" 을 눌러서 "미드 영어대본"으로 들어

잘 정리가 되어 영어와 한글을 한줄씩 함께 볼 수

올려져 있는 곳들이 물론 많이 있죠. 그 중에서도

가면 됩니다. (대부분 카페는 이런 자료들을 회원

있도록 정리되어 있어요. 학습용 대본 찾으시던

보기 편하게또는 다양하게 자료가 많은 곳들을

만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이곳은 현재 공개자료로

분들께는 여기야말로 보물창고 대본사이트가 맞

찾아볼까요. 드라마 영한 대본자료가 많은 블로

되어 있어서 회원가입이 필요 없는 점이 마음에

습니다.

그 하나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Friends 시즌1~

들어 추천했습니다. 언제 비공개로 바뀔지 모르

이 사이트의 장점은 한글 영문 통합대본을 볼 수

시즌10 모든 시즌 대본 한글과 영문 함께 읽으며

는 거니까 필요한 자료들은 미리 부지런히 저장해

있다는 것도 물론 좋지만 그 외에도 미드 속 표현

공부할 수 있어요.

두고 보세요^^)

들을 직접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위에 알려드린 사이트도 있지만 어느 쪽이 더 읽

http://cafe.daum.net/wangchobo

서 영어학습용으로 잘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는

기 편한지 취향대로 보세요.(모든 시즌의 에피소

오늘 알려드린 사이트들을 잘 활용하면 드라마로

곳입니다. 평소 궁금했던 표현들을 검색에 넣어

드를 합하면 총 228개의 대본입니다. 한글과 영문

공부하는 분들의 영어학습용으로 많은 도움이 될

보세요. 드라마에 나왔던 영어대사들을 통해 미

을 함께 볼 수 있어요) 위기의 주부들 한글과 영문

겁니다. 내게 꼭 필요한 정보였다고 좋아하는 분

드 속 표현의 궁금증을 해결해줍니다.

대본은 중간에 어려운 단어 설명이 같이 있어서

들도 있으시겠죠? 작은 나눔이지만 이런 정보가

사실 긴 설명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들어가면 한

더 좋아요. 시즌1부터 시즌3까지 72개의 대본을

누군가에겐 또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더 열심히 하

눈에 들어오게 단순한 구성이지만 자료들은 보기

볼 수 있어요. 2011년 이후로 새 글이 올라오지 않

려는 계기를 줄 수도 있겠죠? . 힘 내세요! 마음이

편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검색기능도 특별한 곳

는 개인블로그지만 그밖에도 많은 대본들이 있으

닿는 곳에 길이 열리는 거라고 믿어요~

이라 추천해드립니다. 자주 가서 보시면 도움이

니 들어가서 직접 보고 필요한걸 활용하세요 (개

출처 미시 유에스에이


126 C U L T U R E • 문 화

제64호•2013년 4월 19일

대한민국의 1등 맛 고을은 역시 전주다. 상다리가 휠

나들이 필수 간식 찐빵・만두

정도로 떡 벌어지게 차린 한정식의 앞에 ‘전주’가 붙으

■백일홍 찐빵만두=주말에 여행을 떠날 때 전날 꼭 챙

면 더 푸근하고 푸짐한 기분이다. 황・백・적・청・흑

기는 간식 메뉴다. 찐빵・만두 모두 식어도 그 맛이 변

의 오방색 재료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비빔밥에도 ‘전

치 않는다. 찐빵피랑 만두피가 똑같은 것이 특이하다.

주’가 앞서야 더 맛깔스럽다. 서민들의 해장 음식인 콩

한 가지를 만들어 두 가지로 나눠 쓰는 게다. 크기도 똑

나물국밥도 마찬가지다. ‘전주’가 들어가야 숙취가 더

같다. 남자 어른 한입에 쏙 들어간다. 두 가지를 구별하

빨리 풀리는 느낌이다. 외지사람에게는 더 그렇다. 전

는 것은 어렵지 않다. 찐빵은 겉이 반질거리고 검은 빛

주의 유명 음식점엔 서울 등지에서 맛 나들이 온 사람

이 돈다. 만두는 반대로 겉이 주글주글하고 붉은 빛이

이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정작 전주 토박이들은 비집

돈다. 또, 찐빵은 매듭이 바닥 쪽으로 나있는 반면 만두

고 들어갈 틈이 없단다.

는 위로 올라와 있다. 찐빵과 만두 모두 그 날 준비한 재

“아쉽긴 해도 좋은 일 아니겠어요? 손님을 대접하는

료만큼만 판다. 출출한 오후 5시쯤 직원들끼리 사다

마음에 좋은 자리는 양보해야죠.” 서른세 살 전주 아가

리를 타서 사러갔다가 “오늘 다 떨어졌는데요”란 대답

씨 양문희씨의 얘기다. “대신 우리는 실속을 찾아다녀

을 듣고 허탈하게 돌아설 수 있다. 1인분(8개)에 각각

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뛰어난 곳이지요. 외지 사람들

2500원. 매주 일요일은 쉬는 날. 063-286-3697.

전주에서 맛이야기

에겐 나들이가 되지만 우리에겐 생활이니까요.”

굵은 면발, 구수한 국물 칼국수

‘명분보다 실리! 전주 토박이들이 즐겨 찾는 신흥 맛

■베테랑 칼국수=‘성심여고 앞 칼국수집’이라고 하

하지들 멀어~

집’을 양씨로부터 소개받았다.

면 작은 분식점을 떠올릴 것이다. 사실 20여 년 전까

30가지 넘는 푸짐한 반찬

지도 그랬다. 방과 후 남녀 학생들이 몰려가 서로 눈빛

■양반가=전주 사람들끼리도 대접하고 접대할 일이

을 주고받던 그런 분식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

있다. 그럴 때 상대에게도 부담을 덜 주며 모실 수 있는

다. 넓은 주차장과 홀이 있는 제법 규모를 갖춘 음식점

곳이다. 4인상 한정식이 6만원. 따끈한 아랫목에 앉아

으로 발전했다. 20여 년 전의 학생들이 그 맛을 잊지 못

받는 푸짐한 밥상엔 땅과 바다의 음식이 골고루 펼쳐

하고 그동안 꾸준히 찾아준 덕인 모양이다. 겉모습이

진다. 밥상 중앙을 차지한 삼합. 묵은 김치를 깔고, 그

달라졌어도 맛은 그대로란다. 칼국수라고 하는데 납

위에 알맞게 삭은 홍어와 껍질이 달린 돼지고기를 올

작한 면발이 아니다. 소면보다 굵은 면을 칼국수처럼

린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비구이가 대가리까지 씹

푹 끓인 국수다. 마지막에 고명으로 올리는 계란이 살

고 싶을 정도로 알차다. 모양새를 보존하고 있는 손가

짝 익도록 낸 것이 특징. 그 위에 김・고춧가루・들깨

락 크기의 황석어젓. 한 마리 그대로 뜨거운 밥 위에 올

가루로 올렸다. 먹을수록 면이 퍼지면서 구수한 국물

려 짠맛의 호사에 푹 빠져본다. 노란 알이 드러난 간장

맛이 걸쭉하게 다가온다. 쫄면은 양배추와 콩나물과

게장. 국물에 숟가락까지 갈 정도로 짜지 않은 게 매력

함께 주는데 탄탄하게 씹는 맛에 새콤 달콤 매콤한 맛

이다. 젓갈과 장아찌를 포함해 기본 밑반찬 20여 가지,

이 반갑다. 칼국수와 쫄면은 각각 3500원. 063-285-

굵직한 일품요리급 반찬 대여섯 가지, 청국장찌개와

9898.

된장국까지 넉넉한 밥상이다. 경기전 후문 근처. 첫째

땀 뻘뻘 흘리며 먹는 순두부

셋째 일요일은 휴무. 063-282-0054.

■화심순두부 중화산점=‘시설과 서비스는 전주 최

오붓한 전통찻집

고’를 내세우지만 ‘맛은 아직 부족하다’며 겸손함을 보

■고신(古新)=상호처럼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어우

이는 곳. 그래서 외지에서 온 사람들에게 깔끔한 음식

어진 전주 한옥마을의 전통찻집이다. 한옥 내부를 세

점으로 소개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단다. 환히 들여다

련된 인테리어 감각으로 아름답고 편안하게 꾸몄다.

보이게 만든 주방이다 보니 위생 걱정할 필요 없고, 상

노란 조명이 포근한 온돌바닥에 친구와 앉으면 속 깊은

냥한 종업원들 서비스에 인상 찌푸릴 일이 없었다고.

이야기가 절로 나오겠다. 상대의 푸념과 하소연을 어

대신 뚝배기에서 펄펄 끓고 있는 순두부찌개는 경계 대

찌 모른 척할쏜가.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음악에 같이

상. 호호 불어서 입에 넣어도 입안을 데기 일쑤다. 밥

귀 기울이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집에서 가

한 숟가락씩 살살 말아도 마찬가지다. 땀을 뻘뻘 흘리

장 인기 있는 차는 고신차(8000원). 체리와 귤 등 과일

며 ‘뜨거워’ ‘매워’를 연발하다가 콧물까지 훌쩍이게

을 말려 만들었다. 장밋빛에 감미로운 향기가 진하다.

된다. ‘꿀꿀’한 날 혼자서 후후 불며 먹다 보면 스트레

무엇을 마실까 주저하는 손님에게 주인이 강력 추천

스가 확 날아가겠다. 주인이 두부로 빈대떡도 만들고,

하는 차는 황차(6000원). 녹차를 반발효한 것인데 몸

도넛・아이스크림까지 개발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순

안의 묵은 기운을 씻어준다. 교동 한옥마을 내. 063-

두부찌개 4000원, 두부빈대떡 5000원. 063-231-

232-8922.

6500.  

한국의 맛

대한민국 1등 맛고을 전주 실속 맛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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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기도 지난 월요일(4/16) 오후에 보스톤으로부터 끔찍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오늘은 셀린 디옹과 안드레아 보첼리 그리고 샬롯 처치와 조쉬 그로반이 불러서

117회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가 반 인륜적인 테러의 장

수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사랑받은 크로스오버 곡, “The Prayer (기도)”를 들

소로 고귀한 생명들을 앗아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하는 마치 영화에서나

으면서 보스톤 희생자들을 위해 진심어린 기도를 드려본다.

일어날 법한 일들이 또 벌어지고 말았다. 너무나 가슴 아픈 것은 무고한 시민들

The prayer (Charlotte Church & Josh Groban)

가운데 천진난만한 8살 남자 아이의 활짝 웃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없다는 것이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ckH3V_xOCnQ)

다. 사랑하는 이들과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채 결승선에서 들어오는 이들을 보

The Prayer (Andrea Bocelli & Celine Dion) (http://youtu.be/cM0lcnechaM)

며 먼 훗날 미래의 마라토너를 꿈꾸기라도 한것일까… 그 어떤 꿈도 이루지 못 하고 축하의 자리에서 승리의 폭죽 대신 누군가를 죽이기위한 폭탄과 함께 사라

조상범 :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Company of Philadelphia/

진 생명을 생각하면 그 어떤 말이 희생자들과 부상자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 고

Philadelphia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Clanoce Trio/The

개를 숙여 먼저 간 이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Voice Studio/체리힐 제일교회 음악감독

기도 난 당신이 우리의 눈이 되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의 폭력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우리가 가는 곳을 지켜봐 달라고

정의와 소망의 세상을 당신의 이웃의 손을 잡아보세요.

우리가 현명해지도록 도와달라고

평화와 인류애의 상징으로써 당신이 우리에게 주신

우리가 모르는 시간 속에서 이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강한 힘으로 삶이 친절해지길 바랍니다.

우리의 길을 갈 때 그곳으로 우리를 이끌고

이 소망은.. 위에서 우리를 지켜보소서.

당신의 은총으로 우리를 인도하소서.

모든 사람들이 사랑을 찾을 것이라는

우리가 안전할 그곳으로....

우리는 모든 영혼이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주신 빛으로 난 당신의 빛을 우리가 찾도록 기도합니다.

그의 내부와 그의 주위에서 사랑할 다른 영혼을...

우리의 마음 속에 머물고 마음 속의 그 빛을 유지하도록.

이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생각나게 하소서 매일밤 별들이 나올 때 내 기도속에 있죠.

이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당신은 불멸의 영원한 별입니다.

다른 모든 아이들처럼 다른 모든 아이들처럼

이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그런 곳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나 깊은 믿음이 있죠.

당신의 은총으로 우리를 인도하소서.

그림자가 우리의 삶을 채울 때 우리를 그곳으로 이끌고

우리에게 믿음을 주소서. 그러면 우리가 안전하겠나이다.

당신의 은총으로 우리를 인도하소서.

이런 믿음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소서. 그러면 우리가 안전하겠나이다

당신이 우리의 마음 속에 빛을 주셨고 우리를 구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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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O O K • 책

책꽂이 “생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요, 죽음은 한 조각 구름이

법정스님의 무소유의행복

스러지는 것.” 이 말을 듣고서는 마치 욕심 부릴 것이 없는데 욕심 을 부려온 마냥,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동전의 양면을 앞에 두 고서는 무엇을 고를지 망설이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내 가 하는 말은 아니고 법정스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범우출판사 초판이 1976년에 출간돼 벌써 삼십 년을 훌쩍 넘었다. 세대를 뛰어넘어 이 시대의 스테디 셀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을 저자 장혜민씨가

장혜민

법정 스님의 말씀과 발자취를 다시 엮어 2010년에 출간한 도서 가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이다. 이 책의 저자는 평전전문작 가로 활동해 <바보 노무현>,<김수환 추기경 평전> 등의 책을 출 간한 장혜민씨. 법정 스님이 출가하여 스승인 효봉 스님에게 구 참 같다는 말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청년시절부터 인간에 대 해 고민하고 갈등하며 겪어온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장. 출 가,그리고 영원한 화두 2장.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나는 곳 3장. 맑고 향기롭게 4장. 아름다운 마무리 이렇게 구성된 이 책은 현재 전자책 전문서점인 리디북스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볼 수 도 있다. Page. 169 “저는 솔직히 내일과 미래에 대해서 전혀 기대를 하지 않습니 다. 어떤 계획도 없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그렇게 살아갈 뿐입니 다. 바로 지금이지, 그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부처 님과 조상들이 한결같이 말해 온 진리이지요.” (중략)… 과거를 따라가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 한번 지나간 것은 이미 버 려진 것.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다만 현재의 일을 자세히 살펴, 잘 알고 익히라. 누가 내일의 죽음을 알 수 있으랴. Page. 186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행해하지 마십시오. 그 나름 의 의미가 다 있습니다. 때로는 천천히 돌아가기도 하고, 가다가 쉬기도 하고, 또 길을 잃고 헤매는 수도 있어야 합니다. … 시간에 쫓기는 사람은 한마디로 죽으러 가는 사람입니다. 출퇴근 시간 바쁠 때 보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가 앞서가려고 합니다. 만 약 화장터나 묘지,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면 서로 뒤처지려고 할 것입니다.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은 영혼의 밭을 가는 사람입니 다. 어떤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그 일을 자 기 삶의 소재로 생각하고 모든 과정을 즐길 줄 압니다…(중략) 사 람은 홀로 있지 않고 많은 것에 의지해서 삽니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법정스님이 입적하신 지 3년이 넘어간다. 스님의 글은 소박하지만 향내 나는 수행자의 삶이 그대로 담겼 다.’ 에서 여러분의 일년 간의 삶과 마음이 드러날 거라고 생각됩 니다. 법정스님의 가르침은 트위터-블로그를 가리지않고 SNS를 통해서도 꾸준하게 인용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법정스님 의 마지막 유언,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주십시오’라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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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O E T R Y • 시

꽃뿔 이혜미 새로 생긴 흰 바닥을 누르며 왔네 낮은 나무가 되어 문득 말캉이는 물방울이 되어 잠이 설었던가 미간을 걸어다니던 저 발자국 갓 뽑은 직물인 양 솔기를 어루면 놀라 돌출하는 뿌리의 기억, 남겨둔 살이 가엾다 다시 바람 거세어 녹다가 굳은 고백은 순한 칼날을 내어놓고

시작 메모 없어지기를, 부재하기를, 놓아두는 방식으로 가지기를 바라던 것 같다. 추스

드물지 않은가 잔 손길에 살갗을 떨던 점액질의 문을 열어 몸을 뉘일 때

르고 웅크리는 일로 결국 몸보다 관념이 승勝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을 때 오 히려 생활은 두께를 얻지 못하였다. 사라지려는 것들은 아름다웠고 그것을 붙잡으려는 얼마간의 포옹이 있었다. ‘반드시’에서 ‘굳이’로 가는 과정은 지

짓고 짓는다, 같은 모양의 회오리를 얻어

난하지만, ‘굳이’에서 ‘어차피’로 가는 과정은 지척에 있었다. 헛것과 사념 탓

작년 쓰던 아마천 위에서

이었다. ‘굳이’라는 단어에 독을 발라 건넬 때, 섬은 도착하지 않았을 때에만

방금 돋은 자웅雌雄을 부비는 꿈을

섬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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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T • 설 인 숙 의 문 예 톡 톡

하룻밤의 사랑 스탠리 스펜서의 패트리샤 프리스와 함께 있는 자화상 성스러운 종교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가 어느 날

은 아니다. 오히려 화가 난 것 같기도 하고 무엇인

남녀의 정사장면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속 남녀

가 남자의 답을 기다리는 듯한 강한 의지가 엿보

는 은밀한 부분을 부끄러움 하나없이 그대로 드러

인다. 벌거벗은 몸으로 누워있는 그녀의 몸은 눈

내 보이고 있다. 화가의 내면에 커다란 변화가 일

빛과 달리 사랑으로 뜨겁게 달그져있다. 노란색과

작한다. 패트리샤는 자주 스펜스의 누드모델이 되

어났다는 증거다. 그 뿐 아니라 매일 편지를 써서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는 그녀의 야릇한 몸 색깔이

어주었지만 섹스는 없었다. 그들의 기묘한 관계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할 만큼 자상한 남편이며,

그것을 말하고 있다.

는 스펜서가 자신의 집에서 쫓겨 날 때까지 지속 된다. 패트리샤는 단 하룻밤만 스펜스와 잠자리를

두 아이들에게 따뜻한 아빠였던 화가는 아내에게

안경을 끼고 서 있는 남자는 화가 자신이다. 그

이혼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혼 한 4일 뒤에 다른

는 여자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시선을 빗겨두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신부의 연인

고 있다. 여자의 강한 눈빛에 겁을 먹은 듯한 남자

그림속에서 여자의 크고 밝은 색상의 몸과는 대

이 함께 자리를 하고 있었다.

의 눈빛이 애처롭기까지하다. 무슨 답을 해야 여

조적으로 작고 왜소하며 어둡고 칙칙한 색상으로

남자가 사랑에 빠지면 물불을 안가리고 덤비게

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둘 수 있을까? 남자의 머리

그려져 있는 남자는 여자와 함께 있으면서도 사랑

된다. 화가 스탠리 스펜서는 여류 화가 패트리샤

속에 여자의 마음에 대한 정보들이 빠르게 오고

을 거부당하고 있는 화가 자신의 모습이다.

프리스를 만나는 순간부터 홀딱 반하고 만다. 그

가는 듯하다.

같이 하고 그를 집 밖으로 쫓아낸다.

여성의 강한 인상과 축 처져 있는 가슴이 그다지

는 패트리샤를 백화점에 데리고 가서 보석과 모피

여성의 육체가 화면 전체를 덮을 듯이 크게 그려

등 고급 상품을 사 주고, 그녀의 사랑을 얻고자 열

져 있는 것은 사랑의 승자가 여자라는 것을 상징

정을 바친다. 그리고 부인 힐다와 이혼하고 패트

한다.이 작품속에 등장하는 여인은 스탠리 스펜서

거칠고 힘있게 그려져 있는 남자의 머리결 바로

리샤와 결혼식을 올린다.

의 두 번째 아내다. 그녀는 하룻밤 섹스의 대가로

옆에 여자의 음모가 부드럽고 풍성하게 그려져 있

집 문서를 요구한다.

다. 남자의 머리는 힘과 정열을 상징하고 여성의

패트리샤 프리스와 함께 있는 자화상, 이 그림 은 스탠리가 두 번째 결혼한 패트리샤와의 하룻밤 정사를 표현한 것이다. 핑크빛 꽃무늬 벽지, 깨끗하고 새하얀 침대, 이

사랑에 눈이 먼 스펜서는 집 문서를 주고 그녀와 결혼을 하지만 패트리샤에게는 도로시 헵 워스라 는 동성의 연인이 있었다.

작품속에 나오는 배경은 누가 봐도 신혼부부의 방

결혼과 함께 스펜서는 패트리샤와 그녀의 연인

이다. 그러나 여성의 얼굴이 섹스로 즐거운 표정

도로시와 세 사람이 함께 사는 이상한 동거를 시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스펜스에게는 꽤 유 혹적이며 섹스하게 느껴진 모양이다.

음모는 성적인 매력을 나타낸다. 대조적으로 두 개를 나란히 그려서 강한 것과 부 드러움을 더욱 강조시키고 있다. 제 눈에 안경이 라는 사랑은 아무도 말릴 수가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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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A M I LY • 가 족 이 야 기 ‘같은 듯 다른 듯 남과 여’라는 통계청의 서비스를

기를 넘기더니 이제는 대놓고 상을 차리라고 한다.

보면 30대 가사노동 시간이 남자는 51분, 여자는 4

저항도 몇번 했다. 바뀐 건 말투뿐이다. “빨래해”가

시간53분이라고 합니다. 가사노동 때문에 부부싸

“빨래 좀 해주세요~”, “설거지해”가 “설거지 좀 해

움이 괜히 나는 게 아니겠죠? 맞벌이가 늘고 있지만

주면 안 돼? 너무 피곤해. 우리 남편은 1등 신랑감이

여전히 ‘집안일은 여자 일’이란 고정관념이 강해 여

잖아”로 바뀌었다. 부탁이라는 미명 아래 일거리는

자가 하는 집안일은 당연하고 남자가 하면 대단하

도리어 늘었다. “어차피 넌 시간 남으면 게임하잖

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사노동 과잉에 시달리

아”라며 게임보다 가사노동이 훨씬 생산성 있는 일

는 이 남편의 하소연을 보면, 예외적인 사례인지 세

임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 시간 와잎은 공

태의 변화상인지 갸웃합니다. 어쨌거나 양성 평등

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밖에서 술을 마시는 등의

‘1등남편’ 칭찬말고 집안일좀나눠하자

한 가정이 가장 좋은 거겠죠? 기혼남에게 처월드가, 기혼녀에게 시월드가 있다면 내겐 와잎(와이프)월드가 있다. 슈퍼 갑인 와잎과의 생활에서 가장 괴로운 건 가사노동 분담이다. 나도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곱게 자랐다. 청 소, 빨래, 음식, 설거지? 30년 같이 산 엄마가 해줬다. 집에 남자가 둘이나 있었지만 쓸데가 없었다. 불효 자인 아들은 놀았고, 아버지는 손 하나 까딱 안 했다. 비록 엄마를 돕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엄마의 고된 일·가정 양립이 맘 편했던 건 아니다. 그래서 아버

네 이상형은 집안일 잘하는 남자, 내 꿈은 민주적이고 평등한 부부 둘이 만나 하나가 된 뒤, 가사노동은 오롯이 내 몫으로 먹다 남은 음식이 썩어도, 옷이 바닥에 한가득 쌓여도, 모른 척 내게 미루는 아내 나도 어릴 때 곱게 자랐거든? 평등한 가사분담을 요구한다

생산적인 일에 골몰했다. 결혼 뒤 설거지 몇번 했더니 손이 짓무르기 시작했 다. 혹시 주부습진? 와잎의 성화에 피부과까지 다녀 왔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와잎은 고무장갑을 사줬다. 계속 아프다고 하니 면장갑을 쓰라 했다. 그 래도 안 나았다. 와잎은 결단을 내렸다. 식기세척기 를 사기로. 결혼 전에 사람들이 “식기세척기는 꼭 사 라”고 권유할 때 “네가 하면 되지”라고 말했던 와잎 이었다. 생일선물로 컴퓨터 스피커도 안 사준 짠돌 이 와잎은 설거지를 자신이 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에 50만원 고가의 식기세척기를 바로 질렀다.(가사

지 같은 남편은 되고 싶진 않았다. 물론 어머니도 누

노동이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가사도우미도 부를 기

차 말씀하셨다.

세다.) 그리고 내가 맡았던 설거지가 없어졌으니 다

“결혼해서 빨래도 안 하고 청소도 안 하면 쫓겨나니

른 일을 더 하라고 말했다. 식기세척기 사도 냄비랑

제대로 하라”고. 그래서 결심했다. 내 여자에게만큼

프라이팬은 손 설거지해야 하거든? 계란찜 하거나

은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이 되리라!

눌어붙은 밥풀은 식기세척기로 해결 안 되거든? 아

결혼에 대한 내 다짐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의

니 무엇보다 식기세척기에 그릇은 누가 넣니?

로망으로 쑥쑥 자랐다. “10년쯤 전에 <여성신문>의

몇번 손을 놓은 적도 있다. 그럴 땐 잔소리 작렬이다.

올해의 평등부부상을 저희 부부가 받았습니다. 기

“수건이 없잖아. 빨래를 꼭 하라고 해야 하냐.” “물

사 제목이 ‘밥 빨래까지 하는 민주남편’이었습니다.

컵이 없는데 설거지는 왜 안 했어.” “바닥에 먼지가

‘남자 망신 다 시킨다’는 핀잔을 듣기도 했으나, 요

서, 와잎이 먹다 남은 게장은 싱크대 안에서 썩고 있

많은데 청소기 좀 돌려줘.” 자발적 가사노동을 요구

즘은 시대가 많이 달라져서 남자가 가사노동을 담

었다. 그냥 둘까 했지만 그냥 두면 일주일이 지나도

한다. 게다가 미션은 항상 동시다발적이다. 설거지

당하는 것이 상을 받기도 하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

모를 것 같아 결국 내가 나섰다.

하고 있는데 청소기 돌리라고 하질 않나, 빨래 넣고

니다. 오늘 결혼하는 신랑 신부도 언젠가는 올해의

와잎의 이상형은 ‘집안 일 잘하는 남자’였다고 한

있는데 쓰레기 버리라고 하질 않나.

평등부부상을 받을 수 있는 부부가 되시기를 바랍니

다. 와잎의 자취 내공은 무려 8년. 보통 그쯤 혼자 살

미션 임파서블이다. 내 몸이 열 개니? 설거지를 하다

다.” 그래서 하종강씨의 책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면 청소도 빨래도 음식도 척척이 아닐까. 기억을 더

보면 내가 왜 혼자 이러고 있나, 청소기 돌리면서 이

아니다>에 나온 이 구절이 결혼지침서가 됐다. 꿈을

듬어 보니 와잎의 자취방은 언제나 설거지 한가득,

집은 나 혼자 사나 싶다. 바닥을 닦다 와잎이 벗어던

이루는 게 어려워 보이지도 않았다. 보통은 여자가

빨랫감 한가득 쌓인 폭탄 맞은 집이었다. ‘발 디딜

진 양말을 발견하면 더 처량해진다. 내가 전생에 나

남자에게 집안일 안 한다고 혼내지 않던가? 나만 잘

틈 없다’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니다. 그래서 가끔 ‘

라를 판 거니, 네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거니. 나쁜

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너랑 살기 전까지는.

우렁신랑’ 노릇을 해줬는데 그때 너무 과도한 신뢰

와잎, 나쁜 와잎.

결혼 뒤 집에 들어왔을 때 집이 깨끗한 적이 한번도

를 준 게 아니었을까. 이 사람에게라면 집안일을 믿

나도 너처럼 나가서 돈 버는데, 나도 너처럼 퇴근 뒤

없었다. 물론 6시에 칼퇴근해 7시 좀 넘으면 집에 오

고 맡겨도 된다는!

엔 피곤한데, 나도 너처럼 주말엔 좀 쉬고 싶은데….

는 나와 달리 와잎의 퇴근시간은 들쑥날쑥했다. 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우리 집에서

역지사지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와잎에게 가사노동

지만 200일 넘는 그 긴 날들 중 하루 정도는 좀 와잎

는 내가 하면 당연한 일, 와잎이 하면 부당한 일로 바

파업이란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렇다고 해서 와잎

이 치울 수 없을까. 안방, 거실, 옷방…. 와잎의 동선

뀌었다. 마치 당연한 일처럼 청소도, 빨래 널기도, 설

이 미운 것도, 애정이 식은 것도 아니다. 다만 평생을

에 따라 옷이 한가득, 그릇이 한가득이다. 물을 마시

거지도, 분리수거도, 쓰레기 버리는 일도 모두 요구

같이 살 우리,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살았으면 좋

면 물통은 부엌에 그대로, 밥을 먹으면 상에 그대로,

했다. “그럼 넌 뭐하는데?” “난 밥을 해줄게.” 주말에

겠다. 네가 좋아하는 남녀평등, 사회정의를 집안에

옷을 갈아입으면 옷이 바닥에 그대로. 며칠 전엔 집

집에 있을 땐 밥도 몇번 해주긴 했다. 내가 제빵에 관

서부터 함께 실현하자꾸나.

에 왔는데 보리차 끓여 먹고 남은 물이 주전자 속에

심을 보이자, “요리도 잘하네”라며 은근슬쩍 밥 짓

결혼 8개월차 새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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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상• C O O K I N G

곤약비빔국수 누가 봄은 식욕의 계절이라 했던가? 어제도 오늘도 이말에 공감하며... 왜이리 입 맛은 미친듯이 좋은지, 얄밉게 늘어나는 체중과의 한판승을 노리며... 오늘. 야심 차게 준비한 메뉴는 바로 곤약국수랍니당. 단 1칼로리라도 용서할수 없다는 각오 를 담고 레시피를 만들었으니 공감해주셨음 합니당. 곤약은 구약나물의 잎줄기를 가공해서 만든 식품으로, 비만, 당뇨, 변비를 한꺼번에 해결해준다고 하네요. 곤약 100g당 14칼로리라 하니 거의 칼로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듯. 그렇다고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냐구요?? 아니요~No!! No!! 포만감이 든든해서 한끼 정도는 거뜬하답니다. 다만 너무 밍밍하면 비위에 안맞을것 같아 매콤하게 간을 해보았으니 처음드시 는 분들도 무리없으실꺼에요. 매콤하되 짜지는 말아야 겠죠. 오늘부터라도 저칼로 리 식사와 운동으로 1kg 감량부터 스타팅! 재료: 곤약국수 1인분(200g), 어린채소 1줌, 무순1줌, 당근1/4개, 오이1/3개 양념재료 : 고추장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엿 2큰술, 다진마늘1/2큰술

1.곤약국수(실곤약) 랍니다. 요즘엔 먹기좋게 곤약이 국수형태로 만 들어져 나온답니다. 2. 곤약국수에 체에 밭쳐 찬물에 한번 헹군후 물기 빼주세요. 곤약국수 는 따로 삶지않아요. 3. 어린잎 채소는 깨끗이 닦아 차가운 물에 잠시 담궈 싱싱하게 한후 물 기를 제거해주세요. 4. 무순약간, 오이, 당근은 가늘게 채썰고 달걀은 삶아 준비해주세요. 다이어트식에 왠 달걀이냐구요? 단백질을 더해주기위해 삶은달걀 반 쪽을 넣었는데 다이어트에 이것도 방해된다면 빼셔야겠죵. 삶은달걀 반개의 칼로리는 40칼로리안팍 정도랍니다. 5. 고추장 1.5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맛술약간, 물엿 2큰술, 다진마늘 1/2,깨소금 양념재료는 분량대로 섞어 주세요. 곤약자체가 간이 없고 밍밍한맛이라 간장소스보다는 좀 매콤한 소스가 어울릴것 같아 맵긴 하되 짜지않게 양념을 만들었어요. 6. 면기에 어린잎 채소를 깔고 곤약국수를 올린후 오이채, 당근채, 무 순을 올리고 양념을 얹은후, 삶은 달걀을 올려 마무리! 곤약국수는 따로 삶아낼 필요가 없어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식사로 좋 아요. 출출할때 새참이나 야식으로 드셔도 좋겠죠. 단, 다이어트 하시 는분들 빼구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께는 엄연한 한끼식사니까요. 100g에 14Kcal!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지대루~ 이젠 굶으며 다이어트 하던 시대는 지났어요. 또릿또릿 머리를 굴려가 며 다이어트 식품을 찾아 먹으면서 운동하구 날씬해 지자구요!


면 광 고

제64호•2013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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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인 고베펄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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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호•2013년 4월 19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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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란 끊임없이 옛것과 새것이 충돌하는 장소다. 그 충돌의 과정에서 어떤 것들은 사라지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새로운 의미를 주장하며 살아남기도 한다. 뉴욕은 유럽과 아시아의 옛도시들에 견주면 오래된 도시는 아 니지만, 옛것과 새것의 어우러짐이 빚어내는 긴장감은 독특하 면서도 친밀하다. 새것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가 살아남 은 것들이 뉴요커들의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들어 있는 것이다. 소호가 그 좋은 예이다. 소호는 19세기에 섬유 산업이 번창하 던 공장지대였다. 2차 대전 후 뉴욕의 섬유 산업이 사양길에 접 어들면서 공장 건물들은 쓸모없게 되어버렸다. 결국 1960년 대 소호의 공장 건물들은 철거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 당시 컬럼비아 대학의 교수였던 체스터 랩킨이 1962년 보고서에서 주철 건물의 건축적 의미를 주장하였고, 그에 힘입어 소호는 철거를 면하게 된 것이다. 이제 소호는 세계에서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쇼핑가가 되었고, 소호가 없는 뉴욕은 생각조차 힘들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옛것을 그대로 보존하여 새것과의 충돌을 즐기는 것은 이제 뉴욕의 문화를 특징짓는, 하나의 심미적 전통이 되었다.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뉴요커들은 집도 옛 건물을 개조해서 사는 것을 즐길 뿐 아니

허공에서 뉴욕을걷다 하이라인공원

라, 가구까지 오래된 것을 고치고 옛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멋

버려진

의 운행은 전면 중단이 되었고, 1991년에는 철도의 일부가 잘

철도가

뉴욕의

명물로

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소호와 같은 멋진 예가 요즘 ‘하이라인’에서 일어나고 있다. ‘ 하이라인’은 뉴욕 맨해튼 35번가에서 다운타운을 이어주던 고 가 철도를 일컫는 말이다. 1929년에 놓은 이 철도는 뉴욕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뿐 아니라 육류, 우유 등을 실어 나 르던 주요 운송 수단이었지만, 20세기 중반 트럭 운송이 활발 해지면서 점점 그 소용을 잃게 되었다. 1980년에 이르러 철도 려나가게 된다. 그 이후로 이 고가 철도는 끊임없이 철거 위기 에 놓이게 되었지만, 1980년대 말 첼시 거주자이자 시민 액티 비스트인 피터 오블레츠의 탄원을 시작으로 그 보존 움직임 또 한 활발해지게 되었다. 1999년에는 ‘하이라인 친구들’이란 비 영리 단체가 설립되었고, 오랜 로비 활동 끝에 2002년 ‘하이라 인’을 시민 공원으로 조성하도록 하는 허가를 얻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아름다움은 다른 사람이 지켜주는 것 이 아니다. 시민들이 주축이 된 과거의 보존은 맥락이 있는 아 름다움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의 ‘용기 있는 안목’이야말로 새로 태어날 공원과 함께 우리가 기념해야 할 중요한 시민의 덕목인 것이다.더군다 나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인의 섬세한 감성도 녹아든다.하이라 인 제2구간이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7일 공개됐다. 2004년 시 작 때부터 지난해까지 ‘하이라인 프로젝트’를 책임진 수석 건 축가 황나현(38)씨가 바로 그것이다. 황씨는  “하이라인은 사용이 중단된 과거의 도시 기반시설 에 내재한 가치를 끌어내 현대의 요구에 맞게 재해석한 공공 공간이다. 색다른 공간이란 점 말고도 하이라인은 ‘미래에 대 한 대응은 역사의 표피적 복원이나 일률적인 철거・개발이 아 닌 창의성과 유연성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말 한다.

버려진 고가철도를 공원으로 … 가장 비싼 동네 됐죠 “뉴욕시가 시민에게 준 최대의 선물입니다.” 2009년 6월 마이 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고가철도 공원 ‘하이라인(Highline)’ 개막행사에서 한 말이다. 맨해튼 웨스트사이드의 화물전용 고 가철도는 20여 년간 버려진 채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


다. 철거하자는 주장도 많았다. 하지만 어쨌거나 정든 구조물이 었다. 보존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이 일었고 흉물은 ‘21세기 센트 럴파크’로 변신하게 된다. 총 길이 2.3㎞, 3층 건물 높이(지상 약 10m)의 하이라인에는 300여 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일광욕 데크 와 벤치들이 늘어서 있다. 뉴저지의 전망과 허드슨강의 노을, 패셔 니스타들이 모여드는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하이라인의 탄생으로 공원 주변은 뉴욕에서 가장 집값이 비 싼 동네가 됐다. 프랭크 게리, 장 누벨, 시게루 반 등 유명 건축가 들의 빌딩과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휘트니 뮤지엄이 들어설 예정 이다. 그 하이라인 제2구간이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7일 공개됐다.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고가철도에서 야생화가 가득한 공원으로 탈 바꿈했고 이제 하이라인 파크는 뉴욕의 명물이 되었다. 백남준 센터를 설계한 황씨는“우린 시대를 앞서갔던 백남준 선생 의 창작 과정과 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해석, 열린 접근방식에서 영 향을 받았다. 그의 작품 제목이기도 한 ‘임의 접속(Random Access)’에서 영감을 얻어, 정보의 소비자가 정보에 비선형적으로 접근하며 정보의 적극적인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역동적인 상태를 추구한다는 그의 선구자적 개념을 활용했다. 설계는 기존 도서관 들의 수동적 구조에서 탈피해 내부 열람자가 소장 자료를 이용해 서 하는 작업이 구조물 겉면에 실시간 반영되고, 외부의 활동도 내 부 공간의 변화로 나타나도록 했다. 출판물, 전시물, 도서관 사용 자들의 자체 제작물, 원거리 콘텐트 등 각기 다른 매체의 정보들도 항상 역동적으로 병치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세상에서 가장 버라이어티하고 화려하고 예쁜 도시, 뉴욕! 그곳에 새로 오픈한 신개념의 공원. 철로 길을 그대로 살려두었고 그 사이사이를 아름다운 꽃과 풀로 채워 무척이나 싱그럽고 아름답다. 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허드슨 강의 풍경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첼시 지역의 모습이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원 내의 의자와 조명 또한 아름다워 저녁시간의 방문을 추 천한다. 현재 30St.의 구간까지 추가로 오픈이 되어 있는데, 기존에 마련되어 있는 미니 카���와 매점 등에 이어, 시민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 어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뉴욕 시민들의 정성 덕분이었을 까? 요즘도 전 세계 여행객들이 이 공원의 다양한 변신에 많은 관 심을 두고 있다. 그런 만큼 현재 뉴욕의 가장 핫(HOT)한 관광 지로도 떠오르고 있으며, 이 공원의 변신은 계속될 것으 로 보인다. 뉴욕에서의 뻔한 관광지가 지겹다면, 하이라인 공 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새로운 트 렌드의 뉴욕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주소 : 12~14 St, 9~10 Ave. 전화 : (212) 500 – 6035 오픈 : 07:00~22:00 (강아지는 입장불가) 휴일 : 없음 교통 : 지하철 A,C,E,L선 8th Ave-14th St.역에서 도보 5분, 공원 입구는 14, 16 (엘리베 이터 있음), 18, 20 st. 홈페이지 : www.nyc. gov/parks www. thehighline.org


STARS&SPORT STARS&SPORT•연예&스포츠

‘2승+3안타’ 류현진원맨쇼 미국에서도 여전한 괴물 배짱 상대 분석에 바쁜 커쇼와 달리 연습 투구 전까진 여유만만… 美취재진 "선발 맞나" 거듭 확인

타석에서는 3안타. 마운드에서는 퀄리티스 타트. 그야말로 류현진(26·LA 다저스)을 위

를 내주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기록

6회까지 99개를 던진 류현진은 7회에도 마

했으며, 6회 2사 후 우전안타를 날린 뒤 맷 켐프

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첫 두 타자에게 모두 안

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하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2승째이자 한·미 통

타를 내준 뒤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만 류현진은 승리를 얻기 위해 끝까지 가슴을

산 100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4일 미국 애

넘겼다. 그리고 벨리사리오가 류현진이 내보

졸여야 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켈리 잰슨이

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

낸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류현진의

난조를 보이며 2실점해 6-5 1점차로 쫓기게 된

에서 6이닝을 6안타 9삼진 3실점으로 틀어막

자책점은 3점이 됐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서

것. 하지만 다저스는 9회초 1사 2루에서 라몬

고 시즌 2승이자 한·미 통산 100승에 성공했

도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메이저리

에르난데스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

다. 지난 피츠버그전에서 6.1이닝 3안타 2실점

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타를 날려 다시 차이를 벌렸다. 마무리 브랜든

호투를 펼쳤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왔다. 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애리조나 선발 이안

리그는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이닝

현진은 4회까지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케네디가 던진 143㎞ 직구가 바깥쪽 높게 들어

을 막고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냈다.

틀어막는 등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다. 5회 안

오는 것을 놓치지 않고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

타-폭투-희생번트로 1사 3루에 몰린 뒤 A.J 폴

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한 경기였다.

락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해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6회까지 다시 점수


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제38호•2012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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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타자 맥과이어 "류현진, 타격감 타고나"

했다가 이내 "농담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맥과이

(Big Mac)'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했던 그도 '한국

류현진(26·LA 다저스)의 타격 실력에 '빅맥'

어 코치는 "투수는 홈경기를 할 때만 타격 연습을

산 괴물'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이 신

도 감탄했다.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강타자 출

하고 원정 땐 타격 훈련을 할 장소가 한정되어 있

인답지 않게 미국 프로야구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신인 마크 맥과이어(50·사진) 다저스 타격 코치

기 때문에 투수는 연습을 생략한다"며 "훈련도 안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타고난 성격이다.

는 15일 "류현진은 타격 재능을 타고난 선수가 분

한 류현진이 3안타를 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

그는 14일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양복에

명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전날 애리조나 다이

돈 매팅리 감독이 '앞으로 류현진

선글라스 차림으로 원정 구장인 체이스필드에 도

을 대타로 써도 되겠다'며

착했다. 운동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선 곧장 클

발투수로 등판, 시즌 두 번째 승리(6이

농담하더라"면서 다시

럽하우스 가운데에 있는 긴 소파에 몸을 기댔다.

닝 3실점)를 따냈다. 타석에서 2루타 한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나중

거의 눕다시피한 자세로 TV 화면에 시선을 고정

아몬드백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 다저스 선

개를 포함,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점

엔 맥과이어 코치가 오히려 류현

했다.

역시 화제였다. 다이아몬드백스와 벌

진의 타격을 궁금해했다. 그에게 류

등판하는 날이면 상대 타자들에 대한 분석 자료

이는 원정 3차전을 앞두고 만난 맥과

현진이 고교 졸업 후 8년간 타격을

가 담긴 구단 컴퓨터 앞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동

이어 코치는 '류현진에게 타격에 관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그

료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

해 특별히 지도한 것이 있느냐'는 질

런데 어떻게 그렇게 잘 칠 수 있느냐"

다. 미국 취재진이 여유만만인 류현진을 보고 "선

문에 "당연하다. 그가 쳐낸 안타 세

고 반문했다. 맥과이어 코치는 통산 홈런

발로 나가는 투수가 맞느냐"며 등판 일정을 재확

개는 전적으로 나의 공"이라고 말

583개(역대 10위)를 터뜨렸던 거포. '빅맥

인할 정도였다.

∷Special

류현진이진짜빛난이유‘눈부신볼배합’

강훈의 인사이드 MLB∷

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 미국 스포츠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는 더 예리했고, 패스트볼은 공끝의 움직임이 더 살아있었다’고 호평했다.

‘타자’ 류현진이 워낙 인상 깊었던 덕분이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

체인지업과 슬로커브로 타자의 타격 리듬을 흐트러뜨린 것 역시 칭찬받기에 부

스와 원정경기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족함이 없었다. 다저스 전담 캐스터 빈 스컬리도 경기 도중 류현진의 이같은 오

경기 중반쯤엔 중계방송하던 애리조나 전담 캐스터 스티브 버시엄과 해설자

프스피드 피칭에 수차례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이 3회 2사후 A.J 폴락에게 우

밥 브렌리 전 애리조나 감독이 뚱뚱하고 몸집 큰 류현진에 대해 “베이브 류스

중간 2루타를 내준 뒤 2번 제라도 파라를 시속 69마일(111km)짜리 슬로 커

(Babe Ryuth)”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류현진의 불꽃타격은 ESPN의 대

브로 삼진 처리했을 때의 볼 배합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류현진은 폴락을

표뉴스인 ‘스포츠센터’에서도 다뤄졌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커버하는

상대로 84마일 슬라이더-85마일 슬라이더-91마일 패스트볼-86마일 슬라이

방송 KCAL9은 뉴스에서 류현진이 3차례 안타를 치는 장면을 반복해서 방영했

더-91마일 패스트볼을

다. 타석에서의 맹활약 때문에 마운드에서 보여준 류현진의 피칭은 상대적으로

잡았다. 4회 2사

빛을 보지 못한 측면이 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

슨을 상대로 보

가 됐다. 삼진은 9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 허용했다. 투 구수는 107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8개였다. 3경 기 연속 일궈낸 ‘퀄리티 스타트’다. 그러나 류현진의 피 칭은 퀄리티 스타트라는 용어만으로 설명이 부족하다. 기록 으로, 숫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휼륭했기 때문이다. 류현 진은 무엇보다도 스트라이크존의 상하좌우 경계선에 공을 꽂아댄

던진 뒤 69마일 슬로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1,2루의 위기 때 류현진이 조시 윌 여준 예상밖의 영리한 볼배합 은 이날 피칭의 백미였다. 류현진은 윌슨에게 초구 79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파울이 됐고, 이어 2구 92 마일 패스트볼, 3구 70마일 커브, 4구 79마일 체인지업이 잇달아 볼이 돼 볼카운트가 3B-1S 로 몰렸다.이 상황에서 류현진은 5구째 78

제구력이 돋보였다. 피칭의 완급조절도 지금까지 등판한 경기 중 가장

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

빼어났다. 류현진은 7회말 무사 1,2루에서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고, 6구째 다시 80마일 체인지업을 던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오기는 했지만 6회까지는 자신의 페이스

져 윌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

대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다. 4·5·6구를 내리 체인지업으로

패스트볼·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가 골고루 잘 구사

뿌린 게 의외였는데, 그런 예상밖의 볼

된 가운데 볼 배합이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패스트볼

배합이 보기 좋게 통했다.

의 최고 스피드는 시속 92마일(148km)에 그쳤음

오프스피드 피칭뿐 아니라 중요한 순

에도 애리조나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

간에 오히려 같은 구종을 연거푸

었던 것 역시 기막힌 볼 배합 덕분이었다. MLB.

던진 과감한 볼 배합은 일품

com은 류현진 피칭에 대해 ‘이전보다 슬라이더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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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호•2013년 4월 19일

F O R T U N E • 운 세 쥐 : 좋지 못한 상황이니 심신을 달래도록 하라

말 : 긴장 풀지 말고 위기에 대한 대비 철저히 하라

84년생=나쁜 말과 행동을 삼가고 매사 조심하도록 하라

90년생=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위기에 대비하라

72년생=좋지 못한 상황이니 시급한 경우도 도와주지 마라

78년생=급하게 계약하지 말고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라

60년생=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심신을 쉬도록 하라

66년생=투자로 큰 수익 기대하면 큰 손해 볼 수 있다

48년생=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낭패 보지 말고 신중하라

54년생=너무 긴장 풀지 말고 경계심 갖고 주위 살펴라

소 : 주변 입장 존중하고 현재의 자리를 잘 유지하라

양 : 강하고 굳은 신념으로 자신감 있게 행동하라

85년생=활동영역을 넓히기보다 현재 자리를 잘 유지하라

79년생=기회는 다시 오지 않으니 자신감 있게 행동하라

73년생=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큰 이익 얻고 보람도 있다

67년생=강하고 굳은 신념으로 재빠르게 대처하도록 하라

61년생=험한 세파 견디지 못하고 하는 일마다 쉽지 않다

55년생=미뤄두었던 일 실마리 찾으니 자신감 있게 하라

49년생=혼자 나서지 말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라

43년생=남의 일로 봉변당할 수 있으니 사전에 조심하라

호랑이 : 겸허한 자세로 의견 받아들여 이익 창출하라

원숭이 : 능력을 보여 신뢰를 쌓고 창의력을 길러라

86년생=적극적인 탐구심 발동하여 이익 창출에 앞장서라

80년생=작은 일을 너무 과장되게 벌이다 망신만 당한다

74년생=고민거리 모두 해결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

68년생=모방하는데 그치지 말고 창의력 길러 노력하라

62년생=완벽하진 않더라도 단점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라

56년생=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능력을 보이도록 하라

50년생=겸허한 자세로 남 의견 받아들여 계획에 반영하라

44년생=과중한 업무지만 능력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다

토끼 : 바쁜 만큼 보람도 있으니 자신감으로 도전하라

닭 : 작은 일 신경 쓰지 말고 의견 조율해 대처하라

87년생=미리부터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도전하라

81년생=작은 일에 연연하다 중요한 것 잃으니 주의하라

75년생=정신없이 바쁜 만큼 보람 있으니 기분 좋게 하라

69년생=지난날 되돌아보며 미흡한 점 고치도록 하라

63년생=욕심이 지나치면 감당하지 못해 건강을 해친다

57년생=업무상 마찰은 의견 조율 하여 현명히 대처하라

51년생=챙겨주지만 불순한 마음으로 접근하니 주의하라

45년생=해야 할 일이라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하라

용 : 희망을 품고 자제력으로 지켜보아라

개 : 끝까지 신의 지키고 내일을 위해 휴식하라

88년생=희망 품고 정신 가다듬어 최선을 다하도록 하라

82년생=바쁜 업무에 지쳐 있으니 내일 위해 휴식하라

76년생=앞으로 나아가면 불가능하니 한 걸음을 물러서라

70년생=본분 잊지 말고 휴식 취하며 조용한 하루 보내라

64년생=어색한 분위기에서 상담 힘드니 편한 자리 만들어라

58년생=배려와 신의 지키려는 행동이 좋은 결실 맺는다

52년생=티끌 모아 태산 있듯 한 걸음씩 나가면 성공한다

46년생=앞뒤 생각지 않고 무모하게 나아가면 실패한다

뱀 : 충고는 귀담아듣고 실수는 과감히 인정하라

돼지 :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미래 생각하여 인내하라

89년생=실수는 과감히 인정하고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라

83년생=힘이 들어도 미래를 생각해 인내하면서 도전하라

77년생=혼난다고 생각하지 말고 충고는 귀담아서 들어라

71년생=성실한 자세로 임하여 차근히 신뢰 쌓도록 하라

65년생=서로 경쟁심 유발하지 말고 각자 최선을 다하라

59년생=업무가 많아 체력이 떨어지니 이럴 때 휴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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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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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보면서 친숙했는데, 어? 한국계 배우들이네 좀비물 <워킹 데드>, 시트콤 <더 네이버스>, 그리고 스

있는데, 팀 조는 아시아인으로 위장한 천방지축 10대

릴러 <한니발>. ‘미드’(미국 드라마)라는 점 외에 이들

를 연기한다. 같은 10대인 옆집 지구인을 짝사랑해 가

의 공통점은? 답은 모두 한국계 배우가 등장한다는 것

슴앓이도 한다. 팀 조는 한 인터뷰에서 “외계인이 등장

이다.

한다고 해서 익살스런 모험과 공허한 웃음을 떠올릴지

동명의 만화가 원작인 <워킹 데드>에서 스티브 연

모르겠지만, <더 네이버스>는 이질적 문화를 접한 이

(30·한국명 연상엽)은 좀비가 점령한 세상에서 살

들의 이야기를 코미디로 풀어낸 시트콤이다. 서로 다

아남은 한인 ‘글렌 리’ 역을 맡았다. 시즌1에서는 비중

른 문화권에서 살던 이웃 사람들이 서서히 마음을 열

이 크지 않았으나, 시즌2 중반 이후부터 농장집 딸 매

어가는 모습을 담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원래

기(로런 코핸)와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그려지면서 시

파일럿 프로그램에서는 작은 역이었지만, 정극 오디

즌3에서 비중이 커졌다. 시즌3 막판에는 사투가 벌어

션 뒤 캐릭터 비중이 커졌다는 후문이다.

지기 직전 좀비에게서 뺏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말없이

13일 케이블 채널 <에이엑스엔>(AXN)을 통해 한국

매기의 오른손에 쥐여주는 프러포즈로 시청자들을 사

에 처음 방송된 <한니발>(엔비시)에서는 헤티엔 박

로잡았다. <워킹 데드> 시즌3은 좀비 대 인간이 아닌

(30)이 주인공 윌 그레이엄의 연방수사국(FBI) 동료

살아남은 인간 대 인간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면

로 나온다. 헤티엔 박은 2011년 한국계 배우로는 드

서, 케이블 채널 <에이엠시>(AMC)에서 방송됐는데

물게 브로드웨이 연극 <세미나>의 주연을 맡아 열연을

도 미국 지상파 4사를 누르고 평균 1142만명의 시청

펼치기도 했다. <한니발>에서는 쾌활하면서도 냉철한

자를 끌어모았다.

분석가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스티브 연은 8일 시즌3이 종영한 뒤 여러 토크쇼에 출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계 배우들의 미국 드라

연해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부모님은 <워킹 데드>

마 영역 확장에 대해 “현지에서 미국 문화에 동화돼 자

출연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도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

란 한국계 젊은이들이 지금 활발하게 활동할 시점이

활동하기를 원한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10월

됐다. 또 다문화 사회가 강조되고 있는 현재 미국 분위

방송되는 <워킹 데드> 시즌4에서도 스티브 연의 활약

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도 백인뿐 아니라 여러 인종이

은 이어진다.

등장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스티브 연 외에도 2012~2013 시즌 동안 코믹 연기

는 지구인으로 위장한 외계인들이 사는 마을(히든 힐

그는 이어 “미국 방송사들이 아시아로 시장을 넓히면

로 미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한국계 배우가 또 있다.

스)에 우연히 이사를 온 위버 가족의 좌충우돌 이야기

서 전략적으로 아시아인을 캐스팅하기도 하는데, 한

3월 말 종영된 지상파 <에이비시>(ABC)의 시트콤 <

를 담고 있다.

국에서 자리를 잡으면 다른 아시아 나라로의 파급 효

더 네이버스>에서 외계인 가족의 큰아들 레지 잭슨을

<더 네이버스> 속 외계인 가족은 마치 미국 사회 구성

과가 크다는 것을 인식해 한국인 캐스팅이 늘어난 듯

연기한 팀 조(29·한국명 조웅제)다. <더 네이버스>

원처럼 백인, 흑인, 아시아인, 유대인 등으로 변신해

하다”고 덧붙였다.


148 S T A R S & S P O R T •

연 예 & 스 포 츠

‘역시가왕’조용필

신곡,아이돌마음훔쳤다! 말에도 확인된다. 전에 없던 영어 문장이 노래 중

가왕(歌王)이 아이돌의 마음을 훔쳤다. 16일 정오 가수 조용필(64)이 공개한 노래 ‘바운

간에 삽입된다. ‘그대가 돌아서면 두 눈이 마주칠

스’를 들은 뒤 아이돌들이 앞다퉈 트위터에

까/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 들릴까 봐 겁

올린 글이다. 남성그룹 ‘팬텀’의 한해, ‘가

나/(중략) 베이비 유아 마이 트램플린/ 유 메이크

자미소년단’의 리치킴도 놀라움을 드러냈

미 바운스….’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YPC프로덕

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사진 공유 프

션에서 20여명의 취재진들을 상대로 열린 ‘청음

로그램인 ‘인스타그램’에 ‘바운스’를 청

회’에서도 반응은 비슷했다. “젊은 층에서 반향이

취 중인 인증 사진을 올렸다. 23일 그의 19

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서정민갑 평론가는

집 음반 공개에 앞서 먼저 공개한 ‘바운스’

“‘바운스’는 음악의 질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조

가 즉각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발표 2

용필씨의 총체적인 음악 역량, 당대 음악과 호흡

시간 만인 오후 2시 네이버뮤직 실시간 차

하려는 성실한 노력, 사운드에서 완벽을 추구하

트 10위권에 진입했다. 60대를 넘은 가수의 신곡

찬*) 등의 글이 올랐다. ‘바운스’는 리듬감이 강한

는 고집, 뛰어난 연주자 등이 함께 빚어낸 성과”라

이 차트 톱10에 걸리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포털

세련된 모던 록의 노래다. 노래의 구조와 소리는

고 말했다. 23일 10년 만에 발표되는 조용필의 신

에서는 ‘조용필’ ‘바운스’ ‘bounce’ 등 단어가 실

거장의 면모를 유지했지만, 표현 방식은 젊어졌

보는 넓은 스펙트럼을 담는다. 서울대 송호근 교

시간 인기 검색어 톱10에 올랐다. 대중의 즉각적

다. 피아노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통통 튀

수(사회학과) 교수가 작사한 ‘어느날 귀로에서’

인 반응을 살필 수 있는 리뷰는 더욱 생생하다. 멜

듯 초반부를 끌고, 뒤이어 조용필의 목소리, 다양

한 곡을 빼고는 모두 외부 작곡가의 곡들이다. 인

론, 네이버뮤직 등 음원이 공개된 곳마다 찬사 일

한 전자 악기의 연주가 가미된다. ‘성인풍’의 느낌

디 밴드의 펑키한 음악을 연상시키는 ‘충전이 필

색이다. 특히 젊은층이 놀라워 하고 있다. 누리꾼

은 조용필의 목소리 외에는 찾아 볼 수 없는, 말 그

요해’, 모던록 ‘널 만나면’ 등 젊은 노래들을 담고

‘neon***’은 “조용필 아저씨는 환갑이 넘었는데

대로 모던록이다. 특히 놀라운 것은 사운드다. 강

있다. 타이틀곡 ‘헬로’에는 조용필 음반 사상 첫 피

어떻게 이런 노래를 만들지? ‘바운스’ 들어 보세

하면서도 맑은 소리가 성긴 틈 없이 꽉차있다. 손

처링 가수도 등장한다. 20대에서 인기 있는 서울

요. 여러분!”라고 썼다. 누리꾼 ‘here**’는 곧 “트

에 잡힐 듯한 사운드가 귓가를 서성인다. 조용필

대 출신의 힙합 가수 버벌진트가 랩을 입힌다. ‘그

위터에 난리길래 들어봤는데, 그 연세에 어떻게

소속사 YPC프로덕션은 “지난 2년간 좋은 소리를

리운 것은’은 하우스 댄스곡이다. 영국 ‘롤링 스톤

이런 노래를, 눈물이 핑.”이라고 했다. 또 “ㅠㅠ 그

위해 해외를 다니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즈’ 같은 60대 가수가 음악 차트를 휩쓰는 장면이

냥 닥추(닥치고 추천)”(태환*), “이게 64살의 목소

믹싱과 마스터링은 각각 미국의 토니 마세라티,

국내 가요계에서도 탄생할 것인가. 조용필은 23

리 덜덜. 20대인 내가 듣기에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영국의 이안 쿠퍼가 맡았다.

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쇼케이스를

진짜 좋다. 이래서 조용필, 조용필 하는구나”(응

조용필이 어린 세대와 대화하려는 의지는 노랫

열고 정규 앨범 수록곡 전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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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어디까지뜰지 알랑가몰라 싸이‘젠틀맨’뮤비최단기간1억뷰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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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을 넘어섰다. 빠르면 17일 1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이다. 그간 뮤직비디오

뮤직 비디오가 최단기간 1억을 돌파했다. 빌보드

보인다. 10여개국의 아이튠즈 순위에서 1위를 기

첫날 공개 후 유튜브 조회 기록은 2012년 캐나다

1위도 가능할까.

록하는 등 인기 상승세다.

가수 저스틴 비버의 ‘보이프렌드’ 기록 800만 회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3일 오후 9시 공개돼

를 깬 것이다. 유튜브를 서비스하는 구글코리아

■뮤직비디오는?

만 하루 만인 14일 오후 9시쯤 2200만 건이 됐다.

관계자는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빠

‘젠틀맨’은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5800만 건

15일에는 낮에 5298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그간

른 속도로 조회수가 늘어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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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은 이날 영국 공식 차트 컴퍼니

이 바우어의 댄스곡 ‘할렘 쉐이크’의 도전

가 집계한 UK 싱글차트에서 61위에 오르

을 받고 있다”고 썼다. 미 음악채널 MTV는

며 ‘톱 100’에 진입했다. 지난해 이 차트 1

온라인 기사에서 “뮤지컬 ‘웨스트 사이트

위를 차지했던 ‘강남스타일’도 100위권

(West Side)’인지, ‘싸이(Wet Psy)’인지 헷

첫 순위가 61위였다. 15일 오전 벨기에, 캄

갈리게 만든 언어유희도 멋지다”고 평했

보디아, 핀란드,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

다. 반면 영국 BBC방송은 “공식에 따라 맞

핀, 싱가포르, 태국 등 16개국에서 아이튠

춘 곡”이라며 “그 결과 새 곡은 ‘강남스타

즈 판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

일’처럼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

시차로 10여 시간 늦게 공개된 미국에서

다. 또 미국 주간지 ‘피플’이 진행 중인 ‘젠

도 25위를 기록했다.

틀맨’과 ‘강남스타일’ 비교 온라인 투표에

159

∷Special

“성적 코드, 이왕 할거면 화끈하게”

서 ‘젠틀맨’이 낫다는 의견은 12%, 못 하다 ■‘젠틀맨’의 음악성은?

는 의견은 51%였고, 비교가 어렵다는 의

평가는 갈렸다. “재미있고 유머가 넘친

견은 37%였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

다”는 반응과, “‘강남스타일’의 재탕으로

은 “해외 시청자라면 싸이가 선탠하는 여

신선하지 않다”는 것이다.

성의 비키니 브래지어 끈 푸는 등의 조악

영국 ‘가디언’은 “음악 팬이라면 ‘마더

한 유머에 짜증이 날 수도 있다”고 했다.

■ 뮤비 출연한 가인 가수 가인(26)은 ‘만우절’인 지난 1일 선배 싸이로부터 불쑥 전화

파더 젠틀맨’처럼 혁신적인 후크(짧은 반

국내 평론가들도 마찬가지다. Mnet <슈

복 후렴구) 가사에 저항할 수 있겠는가”라

퍼스타K> 김기웅 국장은 “여러 아이디어

고 격찬했다. 그러면서도 “이 곡이 ‘강남스

가 합쳐져 시너지를 낸 음악”이라며 “가사

타일’처럼 유튜브에서 수십억 조회를 기

는 따라하기 좋고, 국내 안무를 재창조해

록할 엄청난 히트곡이 될지, ‘마카레나’처

소개해줬다”고 평가했다. 대중음악평론

럼 한 곡 히트로 끝날지는 두고봐야 한다”

가 서우진씨는 “음악성을 따지는 것보다

며 비디오 인기, 매니지먼트에 달려 있다

는 기분 좋게 즐기는 노래, 사람들을 들뜨

고 봤다. 캐나다 방송 CBS는 “‘강남스타일’

고 즐겁게 해주는 음악”이라며 “지금까지

의 후속편 격으로 전염성이 강한 일렉트

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하다”고 말

2009년 싸이 선배로부터 군부대 자선 공연에 출연해달라는 부탁

로닉, 테크노 박자와 한국어 가사, 이따금

했다. MBC FM4U <배철수 음악캠프> 배

을 받고 참석했는데 그때 남다른 인연을 갖게 된 것 같다.”

성적인 느낌의 영어가사가 나온다”고 보

순탁 작가는 “현재 반응은 좋지만 ‘강남스

Q.제안 받았을 때 느낌은.

도했다. 영국 통신사인 로이터는 “한국 가

타일’만큼은 아닐 것 같다”며 “비슷한 재

“우선 걱정을 많이 했다. 몇 억뷰가 될 게 분명해서 좀 떨리더라. 사

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

미를 추구한 건데 반복된 것이라 식상한

실 여가수들은 뮤직비디오 찍기 전 살도 빼고 해야 하는데, 갑자기

의 히트를 노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디제

면이 없지 않다”고 했다.

촬영 준비했다. 이렇게 굶어본 적이 없다.”(웃음)

를 받았다고 했다. “시건방춤을 차용키로 했는데 뮤직비디오에 출 연해줄 수 있니?” 가인은 15일 ‘스포츠경향’과의 전화통화에서 “처음엔 긴가민가했다”고 말했다. Q.촬영 제안은 어떻게 들어왔나. “처음에는 진짜인가 싶었다. 연락을 서로 주고 받은 것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린 ‘MAMA’ 시상식 이후다. 그땐 ‘강남스타일’ 이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순간이었다. 시상식에서 싸이 선배를 만 났는데 ‘같이 뭔가 재밌는 일을 많이 해보자’고 했다. 매우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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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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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성적인 유머가 가득하다.

타를 출연시켜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끌기를 바라는 의

“대본은 이틀 전 받았다. 글로만 봐서는 정확히 알지

도가 있었다. ‘현아’ 버전의 ‘오빤 딱 내 스타일’을 따

못했다. 주인공은 싸이 선배니, 선배의 표정이나 연기

로 만들어 보급한 것도 이때문이다. 현아의 목소리

를 보고 즉석에서 리액션을 했다. 즉흥적인 장면이 꽤

가 주도하는 노래 ‘오빤 딱 내 스타일’의 뮤직비디오

많았다. 경기 고양시의 길거리에서 가로등을 부여잡

는 15일 현재 3억359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

고 추는 춤도 즉흥적으로 진행됐다.”

다. 그의 개인 솔로곡인 ‘버블팝’ 뮤직비디오도 종전

Q.부담스럽지 않았나.

2000만 뷰 정도로 그칠 분위기였지만, 싸이의 ‘강남

“야한 장면이 더 많이 촬영됐다. 양현석 대표가 추려

“왠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 촬영 뒤풀

스타일’ 붐이 더해지면서 현재 5100만 뷰 정도까지

서 편집한 것 같다. 뮤직비디오의 성적 장치는 미국

이 현장에 가서 스쿠터 브라운 등 해외 스태프들도 만

올라섰다.

식 개그에 가깝다. 국내에서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

났는데, 영어를 좀 잘했더라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

가인은 인터뷰에서 “‘젠틀맨’에 참여한 직후 솔로 곡

지만 tvN 를 통해 성인 유머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어

눌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피어나’와,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의 ‘아브라카

서 부담은 덜했다. 어정쩡하게 하는 것보다 이왕 하

Q.앞으로 계획은?

다브라’의 뮤직비디오도 덩달아 조회수가 높아지고

려면 단단히 하고 싶었다. 게다가 ‘싸이의 뮤직비디

“솔로 음반과 관련해 곡을 받고 있다. 더 폭넓은 작업

있다”고 말했다. 빌보드는 브아걸의 뮤직비디오도 함

오’이니 선배를 믿고 확실히 하려 했다. 해외에선 생

을 할 것 같다. 제 입장에서는 흔들림 없이 해오던 대

께 링크해놓고 있다. 가인과 브아걸이 신보를 발표할

각보다 이 뮤직비디오를 자극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

로 차분히 일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경우 싸이 효과는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

이런 현상이 세계적인 대중문화 코드에 전반적으로

■ ‘싸이걸’도 흥행 조짐

인 소속사 관계자도 “원래의 일정대로 차분히 준비하

걸쳐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만 봐도 정말 야하다.

“가인은 여신, 스페인으로 와줘!”

겠지만, 보다 다양한 방식과 시장도 참조해야할 것 같

식탁에 어묵, 오이, 떡볶이 등 일상적인 포장마차 음

스페인의 누리꾼 ‘카를로스안티**’는 싸이의 ‘젠틀

다”고 말했다. 앞서 현아의 경우 신곡 ‘아이스크림’ 뮤

식이 올라와 있었다. 이를 활용했을 뿐이다.”

맨’ 뮤직비디오 하단 댓글에서 가인을 꼭 한번 볼 수

직비디오에 싸이가 카메오로 보답 출연한 바 있다. 가

Q.시건방춤을 젠틀맨에서 추게 됐다.

있기를 원한다고 했다. 싸이와 새롭게 호흡을 맞춘

인이 발표할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싸이의 ‘품앗이’ 출

“처음엔 상상이 안 갔다. 그 춤은 ‘아브라카다브라’의

가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글도 수시로 떴다. 한류 마

연을 점쳐볼 수 있다.

멜로디와 만나야 시너지가 난다고 봤다. 그런데 ‘젠

니아들은 ‘가인’이 무슨 곡을 불렀고, 어떤 활동을 벌

■ ‘젠틀맨’에 관한 궁금증

틀맨’을 듣는데 신기하게 딱 맞아떨어졌다. 나도 깜

였는지 상세히 답했다. 싸이와 더불어 싸이와 호흡을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둘러싸고

짝 놀랐다.”

맞추는 이른바 ‘싸이걸’도 유행이 될 조짐이다. 싸이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이 많다. 한 외국팬은 출연하

Q.시건방춤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에 대한 궁금증

가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노래, 뮤직비디오, 춤과

는 여자 스타가 누구냐, 왜 그를 뽑았느냐고 묻고, 왜

도 높아질 것 같다.

더불어 ‘싸이걸’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높을 것으로

가래떡을 목에 감고 찍었느냐는 질문을 올린다. 싸이

“기분이 참 좋다. 이런 일도 있구나 싶다. 데뷔한 지

기대된다.

의 매니저 황규완 실장은 언론 등에서 문의하는 전화

꽤 되지 않았나. 솔로로서도 지난해 ‘피어나’ 이후 입

‘강남스타일’에서는 가수 현아가 있었다. 그룹 포미

만 하루 200통 가량 된다고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지를 굳혀가는 중이다. 다음 음반에 대한 고민도 많

닛의 멤버 현아는 ‘버블팝’으로 한창 주가를 높일 때

홍보팀은 “팀원 모두가 하루종일 전화통을 붙들고 있

이 하던 중이기도 했다. 다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당시로서는 싸이보

다”고 했다.

한다.”

다 현아가 인기가 많은 스타였다. 싸이가 가수 현아

①왜 가인인가?

Q.해외에서 이미 관심이 많다.

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구하는 형국이었다. 한류 스

싸이와 가인은 평소 안면이 있던 사이였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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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S T A R S & S P O R T •

연 예 & 스 포 츠

제64호•2013년 4월 19일

가인이 소속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한창 인

④뮤직비디오 장소는?

기를 끌 무렵, 싸이는 각종 작곡 및 공연활동을 재개

뮤직비디오 내 포장마차는 실제로 없다. 서울 마포대

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당시 최고 인기 팀이었고,

교 인근에 세트를 지었다. 목에 둘둘 만 가래떡 장면

‘시건방춤’은 대세였다. 가인을 뮤직비디오 게스트

은 즉석에서 촬영했다. 해외 팬 일부는 뱀처럼 목에

로 초대하게 된 것은 싸이의 생각이다. 가인과 YG엔

말고 있다가 먹어 버리는 ‘이것’이 무엇인지 호기심

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사이에 큰 친분은 없다. 싸

을 드러낸다. 촬영장 곁에 소품으로 우연히 놓여 있

이는 가인의 춤 실력과 눈빛, 스타성을 높이 평가해왔

었던 ‘가래떡’이 계기가 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 가장 크게 고려한 것은 가인의 ‘동양미’였다고 한

주로 나오는 호텔은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

다. 한국을 상징할 만한 얼굴이었다. 가인이 출연하

텔이다. 엘리베이터에서 유재석을 골탕 먹이는 엘리

게 된 데에는 시건방춤을 새 안무로 택한 것도 한몫했

베이터가 그곳에 있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장면은 서

다. 시건방춤은 올초 두 달 가까이 ‘말춤’의 안무가 이

가 꽤 쌀쌀했던 탓에, 촬영 다음날 싸이는 몸살로 크

울 성동구 행당초등학교, 100여 명이 집단으로 ‘시

주선씨와 색다른 안무를 구상하다, 기존 안무를 리메

게 고생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는 싸이가 일일

건방춤’을 추는 대규모 군중 안무신은 경기도 고양의

이크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만든 것이다. 영문 이름은

이 전화를 걸어 섭외했다. 스토리를 짤 때부터 여러

실내 골프 연습장에서 촬영됐다. 싸이가 미녀와 함께

‘arrogant(오만한)’ 댄스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카메오들의 역할이 잡혀 있었다. 누가 해당 역을 맡

물에 빠지는 수영장은 고양체육관 내에 있다.

②스토리는 누가 짰나?

게 될지는 현장에서 정해졌다. 그야말로 ‘품앗이’다.

⑤간접광고 논란이 있다

싸이가 대부분 짰다. 생리 현상으로 장난 치는 장면

출연료 없이 의리로만 촬영됐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된 만큼 간접광

에서 특히 기대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일부 문화권

③왜 욕설로 들리는 노랫말을 만들었나

고(PPL) 제안이 있었다. 싸이가 광고 모델로 출연하

에서는 익숙지 않은 장난이라 반향이 클 것으로 기대

‘아임 마더 파더 젠틀맨’은 일종의 언어 유희다. 국내

는 곳 상당수가 이번에 간접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하고 있다. 한달간 국내에 머물며 스태프들과 자주

에서도 ‘십장생’ ‘개나리’ 등 욕설을 연상하는 패러디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 맥주 ‘드라이피니쉬d’

논의했다. 차량으로 여기저기를 옮겨 다닐 때에도 여

유머가 많다. tvN 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기도 하

가 뮤직비디오에서 10초 가량 노출된다. 싸이는 캔

러 ‘악동 놀이’를 구상했다.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

다. ‘십장생’과 같은 미국식 유머를 떠올려왔다. 싸이

맥주를 들고 신나게 흔들어댄다. 외국계 복사지업체

싸이가 마포대교 밑에서 물을 맞아 흠뻑 젖는 장면인

가 미국에서 오래 체류해왔기에 비슷한 패러디를 떠

‘더블에이’도 도서관, 복사실 두 곳에서 각각 등장한

데, 위쪽 크레인에 사람이 올라가 물을 부었다. 날씨

올릴 수 있었다.

다. 모바일 게임 ‘캔디 크러시 사가’도 간접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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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 O L U M N • 건 강

삼덩굴 꽃가루가 주를 이룬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몸도 마음도 노곤해지는 봄이 왔다. 매서운 겨울을 보내고 맞 이하는 봄이 반가울 만도 하건만 오히려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이 있다. 봄만 되면 거르지 않고 찾아 오는 알레르기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리며 내내 고 생하는 사람들. 그들에겐 산책을 나가는 재미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매년 봄 친구를 방구석에 서 웅크리고 맞이했던 사람들은 주목하자. 올해부 터는 탈탈 털고 일어나 현관문을 열고 마중 나가

봄철 알레르기 훌훌~ 극복법

보는 것이 어떨까?

봄철 알레르기 이렇게 잡자!

계절적으로 봄철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으 로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결막염 등이 있으며, 심 한 경우 발열, 관절통 등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고 초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대기가 건조해짐 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 : 주로 지속적인 콧물, 재 채기, 코 가려움 등의 증상이 있다. 치료로는 항히 스타민제 복용 및 비강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점

최근들어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률이 꾸준히 증

적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콧물이 심할 경우 충혈

가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 발병에는 유전적 요

완화제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봄철 알레르기 기관지염 : 야간이나 새벽에

특히 최근 20~30년간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심해지는 기침, 객담,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천

3~5배 정도 증가한 것은 환경 요인의 변화가 주된

명음 (숨 쉴 때 가슴에서 삑~소리가 나는 것)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화가 이루어지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성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

지 않은 농촌지역보다 이미 개발된 도시에 거주하

다. 치료로는 흡입제와 경구용 약제를 사용해야

는 사람들에게서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

한다. 천식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장기적으로 치료

이 더 높은 것만 봐도 알 수가 있다.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 류마티스 내과 박해

서 확진해야 한다.

심 교수는 “이렇게 도시지역에 알레르기 질환이

가루가 생성되며 이중에서 특히 수목 꽃가루가 우

▶봄철 알레르기 결막염 : 결막충혈, 눈 가려움

많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대기오염, 섭취하는 음식

리나라에서 봄철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등의 증상이 있다. 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물의 차이, 상수도를 통한 염소화된 식용수 공급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고 말한다.

또는 항히스타민 안약 점안 등이 있다.

대기 중 꽃가루 농도는 연 2회 봄(3월 7일~30

▶봄철 알레르기 피부염 : 피부 발진 및 가려움

일)과 가을(8월 12일~9월21일)에 절정을 이루

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

봄철 알레르기 주된 원인은 ‘꽃가루’

며, 그 이후 현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종류

의 복용 및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공기 중에는 여러 식물에서 생산되는 여러 종류

별로는 2월말부터 5월까지 수목 꽃가루(오리나

수 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

의 꽃가루가 존재하고 있다. 박해심 교수는 “봄에

무, 포플러, 버드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를 자주 발라야 한다.

는 화초, 목초, 잡초, 수목 등에서 여러 종류의 꽃

등)가 주를 이루며, 8~9월까지는 돼지풀, 쑥과 환

증가, 실내 거주시간의 증가 등 여러 요인이 관여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한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


164 H E A L T H •

건 강

면 면역요법을 시행할 수도

과다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

있다.

요하다.

제64호•2013년 4월 19일

∷건강

면역요법은 원인이 되는

증상이 있는 동안 야외 활

꽃가루 성분을 소량씩 주사

동을 피하고, 실내에서는 가

하여 원인물질에 대한 알레

급적 외부와 차단하기 위해

르기를 개선시키는 근본적

창문을 닫고 중앙냉방장치

인 치료법이다. 특히 눈, 코

를 사용하도록 한다.

알레르기, 전신 증상, 기관

1. 결막염 증상을 예방하기

지 증상 등이 면역치료를 받

위해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

을 경우 모두 개선되는 효과

등을 착용한다.

가 있으나, 3~5년 정도 장

2. 실내에서는 가급적 창문

놓고, 쭉 뻗었던 손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을 닫는다.

을 이제는 하늘 높

또한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3. 황사가 심할 경우 외출을 삼

이 들어 뒤쪽으로 비

가 있는 경우 꽃가루가 날리

간다.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튼다. 좌, 우 한 번씩

기 약 2주 전부터 예방 약제

반드시마스크를착용한다.

하고 어색한 방향을

를 미리 사용하여 증상이 발

4. 실내가 건조하면 가습기

집중적으로 10초

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올리

~15초씩 3회 실시

도 있다.

고 HEPA 필터가 장착된 공

한다. ③ 2번의 동작

봄철 알레르기,

기 청정기를 사용한다.

이 어렵다고 느낀다

이렇게 예방하세요!

5.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면 이 동작으로 대체

꽃가루는 대기에 균등하

보습제를 잘 바른다.

게 섞여 있어서 회피하는 것

6. 외출 후 세수와 손을 잘 씻

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도록 한다.

소화불량・등결림・치유하는 임상요가 4가지 ① 서 있는 자세에서 깍지를 낀 후 내쉬는 호

손은 허리 뒤, 한 손은 사선의 무릎을 잡고 내

흡에 고개를 숙이고 깍지낀 손을 높이 올린다.

쉬는 호흡에 허리를 비틀면서 뒤를 본다. 좌,

10초-15초씩 3회 실시한다. ② 기어가는 자

우 한 번씩 하고 어색한 방향을 집중적으로

세에서 한 손은 쭉 뻗고, 남은 한 손은 겨드랑

10초~15초씩 3회 실시한다. ④ 등을 대고

이 가까이 넣은 상태에서 쭉 뻗은 손과 같은 방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서 머리 뒤로 넘긴

향의 다리를 들어 뒤꿈치가 손 가까이 가도록

다. 10초~15초씩 3회 실시하고 내려온다.

한다. 어색한 방향 으로 양반다리를 하 고 앉은 상태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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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165


166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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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제64호•2013년 4월 19일

닥 터 박 의

충치나풍치는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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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2080 운동

치아도 수명이 있습니다. 40대에 잘 관리된 치아 건 강이 60대 이후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일본에서 처

예방가능할까1

음 시작된 2080운동은 80세의 나이가 되어서도 20 개 이상의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여 젊고 행복한 노 후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벌이는 캠페인 입니다. 40 대 이상에선 60퍼센트 이상 잇몸 질환을 가지고 있 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잇몸 질환은 대부분의 경우 그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조금 안

치과치료와 일반 의과치료의 차이점

좋은 증상을 느껴 치과에 내원하면 이미 때는 늦어

치과치료와 일반 의과치료에는 다른점이 있습니

발치해야 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치아

다. 일반의료의 치료시 상당부분 손상이 다시 회복

한두 개의 문제가 다수의 문제로 번지기가 쉽습니

되는 것과는 달리, 치과적 치료란 손상된 기능을 회

박인국

다. 혹시라도 특정치아, 특히 어금니들, 사이에 틈

복시키기 위해 다른 재료를 이용하여 대체하거나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이 있어 자꾸 음식이 낀다거나, 양치질할때 피가 자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유지 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주 난다거나 또는 주기적으로 잇몸이 부었다가 좋

일반의료의 경우 암,당뇨병등의 질환처럼 예방이

아지기를 반복한다거나 하면 잇몸 질환을 의심하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과적 질환은 상

셔야합니다.

당부분 적절한 예방 처치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치

와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몸에 밴 분들은 큰 불쾌감

풍치나충치는예방가능할까2는다음주에계속됩

과적 질환 중 가장 일반적이라 말할 수 있는 치주질

없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치아를 뽑아야하는

니다.

환(풍치)과 치아우식증(충치)의 경우 질환의 원인

상황도거의일어나지않습니다.

이 되는 플라그(음식물 찌꺼기의 얇은 막)를 미리 제거해주거나 플라그가 작용하여 치아를 상하지

치과에서 바라본 현실

못하도록 미리 처치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이와 반대인 경우가 더

습니다.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치과는 가기 싫은 장소이며 가능하면 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경우가

예방 가능한 치과 질환

많습니다. 문제가 생긴 치아의 고통과 불편함이 오

치과 질환의 예방에는 그 무엇보다 올바르고 꼼꼼

히려 익숙해진 상태까지 가면, 그 치아는 더이상 살

한 칫솔질, 치실, 구강청정제 린스등이 중요합니다.

릴수없는상황에이르게되는경우가많습니다. 본

그리고 치아에 약간의 이상이라도 느껴지면 곧바

인의 치아가 전혀 문제를 일으킨적이 없는 분들도

로 치과를 찾아야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6개월에

40대부터는 특별 관리를 해야합니다. 영구치아라

한번씩 정기 검진과 클리닝등이 생활화 된분은 치

고 불리우지만 언제 어떻게 고장이 날지 모르기 때

과에대한 공포심이 덜하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나

문입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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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관리 부실을 해결하자

이러한 활성산소가 무차별 세포를 공격하면 세포 속의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할 경우 부신 기능이 저하된다. 부

미토콘드리아도 함께 파괴된다. 그 결과 에너지 생산

신 기능 저하는 에너지 고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

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신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

스트레스의 해악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스트레스

문이다. 따라서 수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내 몸

가 심하면 소모되는 영양소도 많다. 특히 비타민과 미

의 에너지 보유량에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원래 밤에

네랄이 많이 소모된다. 이들 영양소가 많이 소모되면

는 자야 한다. 잠을 자야 성장호르몬도 분비되고 여러

이 또한 에너지 생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에너지 공

가지 호르몬들도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기 때문이다.

장인 미토콘드리아가 비실비실 제 역할을 못하게 된

이 점을 꼭 기억하고 현명한 수면 관리를 제대로 해야

다. 생활 속에서 꼭 기억해야 할 스트레스 관리요령, 뭐

한다. 그 원칙은 크게 3가지다.

없을까?

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자 : 그래야 깊은 잠을

몸의 긴장을 풀어라 :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다. 마음

잘 수 있다. 깊은 잠을 못 잘 경우에는 피로 회복이 안

이 긴장하면 몸도 긴장한다. 매일매일의 스트레칭을

된다. 뇌가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낮잠도 좋지 않다.

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하여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할 뿐 아니라 밤에 자는 잠의 질을 떨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자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라 :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호흡

어뜨린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의 에너지 보유량도 떨

만병의 근원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스트레스는

을 천천히 한 후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어지게 된다.

우리 몸의 에너지 고갈에도 깊숙이 관여돼 있다. 우선

것이 좋다. 그 시간은 내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수면 루틴을 가지자 : 매일매일 자기 전에 하는 행동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온

시간이 된다.

정해져 있으면 우리의 뇌가 인식을 하게 된다. 잠을 부

몸의 대사가 초긴장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심장은 팔

몰입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라 : 자기의 강점, 장점이

르는 일종의 신호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것을 ‘수면 루

딱팔딱 빨리 뛰고, 혈압은 높아진다. 이때 대량으로 만

있는 취미활동을 하면 스트레스 관리에 매우 좋다. 도

틴’이라고 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똑같

들어지는 것이 있다. 바로 활성산소다. 세포를 파괴하

파민이나 세로토닌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스트레스 상

이 하는 습관을 하나의 패턴으로 하는 수면 루틴을 가

는 바로 활성산소다.

황도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유연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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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돈 안 들이고 내 몸 살림 건강법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모두가 관리해야 할 대

을 통해서 몸이 스트레스 상황을 정리하고 다시금

상이다. 의학전문가들은 “경제적 빈곤이 심해지

외부환경에 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야

는 불경기에는 누구나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경향

한다. 또 적절한 영양소도 공급해주어야 한다.

이 있다.”며 “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

전문가들은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는 이 두 요

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힘에 손상을 주

소가 기본이 된다.”고 밝히고 “이는 전쟁 중 탄약

어 우리 몸과 정신에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고

과 음식을 보충해 주어 다시 전투를 할 수 있도록

말한다.

재정비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한다.

불경기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불경기 스트레스 타파법 5계명

그렇다면 불경기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해야

이쯤 되면 불경기 스트레스를 속 시원히 날려버

할까? 그 노하우를 알려면 우선 스트레스의 속성

릴 묘책이 궁금해진다. 스트레스 관리의 기본 명

부터 알아야 한다. 우리 몸은 언제나 항상성을 유

제는 너무도 명쾌하다. 스트레스 원인이 되는 사

지하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장상사, 새로운 프로젝트, 낮과 밤이 바뀌는 업무

임무도 함께 수행한다. 이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스케줄…. 이 모든 것은 우리 몸에 스트레스 요인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요구는 어

우리 몸속에서는 끊임없이 일하고 또 변화한다.

이 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도 예외는 아니다. 실

려운 주문이다. 없던 돈이 갑자기 생겨 경제적 빈

일례로 추우면 몸을 떨거나 갈색지방과 같은 발

제로 실직, 정년퇴직, 경제 상태의 변화, 인사이동,

곤에서 벗어나기도 쉽지 않고, 부채를 당장 갚을

열장치를 가동시켜서 체온을 올리게 된다. 더우면

부채 등은 모두 충격지수가 높은 스트레스 요인으

길도 막막하다. 따라서 불경기 스트레스 타파의

그 반대다. 더 많은 땀을 흘려서 체온을 내린다.

로 알려져 있다.

기본원칙은 최소한 우리 몸을 잘 관리하는 것부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계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로 알려진 노

이렇게 해서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 때부터는 ‘비상사태’에 돌입하게 된다.

건과 인물, 또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시작해야 한다. 일례로 스트레스를 풀겠다며 밤새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거나 게임방에서 밤을 새는

르에프네프린과 아세틸콜린, 도파민과 같은 신경

전문가들은 “뇌는 활동을 더 왕성하게 하기 위

것은 금물이다. 우리 몸에 일시적인 흥분을 주어

전달물질과 안정화시키는 가바라는 신경전달물

해서 혈당이 필요하고, 각성상태를 더 오래 유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한

질, 그리고 이들의 균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등

하기 위해 활성도를 올리는 카테콜아민과 글루카

낱 위장술에 지나지 않는다. 몸에 더 큰 피로를 불

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정신의 항상성을

곤,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고

러오고, 몸의 생체 리듬만 교란시킬 뿐이다.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이 같은 균형

말한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면역 활성도가 증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의 기본 원칙은 우리 몸에

에 파열음을 내는 주범이다. 바뀐 주거환경, 시험,

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한 가지

큰 변화를 주는 해소법은 지양하거나 최소화해야

새로 옮긴 직장, 만나기 싫지만 매일 봐야 하는 직

전제가 붙어야 한다. 바로 적절한 휴식이다. 휴식

한다. 다음주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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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A U T O • 자 동 차

럭셔리 자동차가 힘이 넘치는 이유 자동차의 매력 상당수가 환경친화적 엔진과 인

성능차량이 비밀스

시켜왔다.

포테인먼트 앱으로 정의되는 오늘날, 럭셔리자동

러운 즐거움을

메르세데스는 2014년

차 제조업체들이 마력을 중시하는 소비자공략에

주는 것은 사실

까지 AMG 라인

나섰다.

이다.

업을 현재의 18

BMW의 M시리즈와 아우디 RS, 캐딜락 V시리즈

전문가들은 럭

종에서 22종으

와 메르세데스 벤츠 AMG 등 고성능차량을 원하

셔리 브랜드가 고

로 확대하려 하

는 고객층을 넒혀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들 차량

성능차량을 연 3만~5만

고 있다. 곧 출

은 일반 럭셔리차의 2배 이상인 500마력대 엔진

대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새

시가 예정된

을 탑재하고 있으며 시속 0km에서 96km로 가속

모델이 출시됐을 때는 판매고가 증가하는 경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미만이다. 연료 사용량

향이 있다. 부유한 자동차 애호가들이 한정판 고

전으로 제작됐다. AMG 라인에서 최초의 4실린

도 엄청나다. 대형 럭셔리 브랜드들은 부유한 자

성능차량의 핵심고객이다. 일례로 메르세데스

더 차량인 CLA AMG는 작지만 무려 355마력을 낸

동차 애호가들을 유혹하기 위해 고성능차량 라인

AMG 고객층은 중위소득이 43만 달러인 50대 초

다(메르세데스는 CLA AMG 엔진이 양산되는 4실

업을 확장하는 한편, 첨단기술을 동원해 연비와

반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은 럭셔리차

린더 엔진 중 가장 강력하다고 밝혔다). CLA 기본

주행감을 개선하고 있다.

량을 한 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메르

가격은 2만9,900달러, CLA AMG 기본가격은 4만

메르세데스와 GM 캐딜락 등 일부 브랜드는 가

세데스 기본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의 중위소득은

7,750달러로 현재 나와있는 AMG차량 중 최저가

격을 낮춘 고성능차량 출시도 고려중이다. 가격을

19만1,000달러이다. AMG 브랜드를 확장시키기

모델보다 1만2,000달러 이상 저렴하다. 스티브

낮췄다고 해서 저렴하다는 뜻은 아니다. BMW와

위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는 메르세데스는

캐넌 미국지사장은 2014년 메르세데스가 더욱

메르세데스 등 럭셔리브랜드의 고성능 한정판 모

AMG 라인업 전체를 더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만

저렴한 가격에 AMG브랜드의 매력을 경험할 수

델은 기본 모델보다 가격이 수만 달러 더 비싸다.

들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메

있게 해주는 패키지를 내놓을 계획이라 전했다.

강력한 엔진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덕에 높은 가

르세데스는 독일 아팔터바흐에서 장인 1명이 수

가격이 4,000달러 미만인 AMG 스포츠 패키지는

격을 부를 수 있는 것이다. 96km로 순식간에 가속

제작한 엔진을 탑재한 AMG 차량(최고가: 20만

AMG차량의 외관 일부와 스포티한 승차감, 엔진

하는 메르세데스 E63 AMG(9만 달러)와 같은 고

달러)을 연 수천 대만 내놓으면서 신비감을 고조

성능 개선을 포함한다.

소형모델 CLA 도 AMG 버


176 자 동 차 • A U T O 캐넌 지사장은 “AMG가 아무도 모르는 소형 브 랜드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터보차저와 정지등에서 엔 진을 멈추는 스톱스타트 시스템, 첨단 변속기와 경량 차체 디자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연비를 개선하면서도 고성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고성능차량 고객층이 연료가격에 대해서는 그 다지 신경쓰지 않지만, 연비규정을 충족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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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향상시키고 연비를 5.5에서 6.8km/l로 개선

가볍고 8속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시카

했다. 그럼에도 M5는 최소연비 규정을 충족시키

렛 레이싱팀의 스팁킵 브레이버 사장은 이제까지

지 못해 연료 과소비세 1,300달러를 물었다. 수동

수많은 AMG모델을 보유했으며 현재 2011년형

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세금이 300달러 깎인다.

S63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3년 기준으로

아우디는 R8을 제외하고 RS나 S모델 중 연료과

S63 AMG 기본가격은 14만 달러이다.

소비세를 부담하는 차량이 없다고 전했다. 직접

메르세데스 S클래스는 그다지 빠르지 않은 대

분사와 7단 기어박스, 가변실린더 등 첨단기술을

형 세단이지만 S63 AMG은 536마력을 내는 터보

이용해 연비를 높인 덕이라고 한다.

차지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96km로 가속하는

는 차량에 부과되는 연료 과소비세는 물지 않으려

아우디는 BMW M6 그랑쿠페와 포르쉐 파나메

한다고 업계 임원들은 전한다. 연비규정에 못 미

라 등 10만 달러 이상 고성능 럭셔리차에 도전장

AMG 모델이 환경친화적이지는 않지만 많이 이

치는 차량에는 세금 1,000~7,700달러가 가격에

을 던질 RS-7(560마력)을 미국에 출시하며 RS 라

용하지 않는다고 말한 브레이버 사장은 고성능 차

추가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단지 속도 때문에 고

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캐딜락은 현재 CTS V시리

량 가격이 일반 차량보다 높게 유지될뿐 아니라

성능 럭셔리차를 구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

즈(556마력) 모델 3종을 판매중이다. 이들 차량

“외관부터 느낌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들은 말한다.

에는 연료 과소비세 1,300달러가 붙는다. 빔 버필

법규 때문에 이들 차량 최고시속의 절반도 내지

랫 캐딜락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앞으로 V시

못하기 때문이다. 한정판이면서도 엄청난 힘을 내

리즈에 연료 과소비세가 부과

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자랑스러움이 크게 작

되지 않도록 연비를

용한다는 것이다. 아우디 미국지사의 배리 호크

개선하는 것이 목

제품기획팀장은 “실제로 속력을 낸다기보다 ‘원

적이라고 전했다.

한다면 할 수 있다’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2012

올해 출시되는 차

년 BMW는 M5 세단을 재디자인하면서 10실린더

세대 CTS는 현재

엔진을 터보차지 V8엔진으로 교체해 효율성을

모델보다 111kg

데 걸리는 시간은 4.4초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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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리컬신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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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WEEK VOL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