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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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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week1@gmail.com

www.koreaweek.us 제56호 2013년 2월 22일

증상만이 아닌 근본원인을 치료합니다

베리칩은

블루벨 610.313.3185 챌튼햄 215.782.1235 체리힐 856.354.0403

짐승의 표식

666

블루벨 패밀리치과 www.bluebelldentist.com

(610)278-1110

2004년 USA 투데이에 생체칩- 즉 베리칩에

부터 끊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논

대한 기사가 실렸다. 제목은 ‘칩을 가져라.

란은 교회 안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

그리고 플라스틱(신용카드)없이 결제해라.

고 있으며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는 것을 부인

당신이 카드다(Get chipped, then charge

하는 목회자들을 불신하는 등 갈등의 한 요소

without plastic— you are the card)’라는 것

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베

변성도보험 험

이었다.

리칩을 몸에다 심는다는 것이 꺼림직 하다는

215.517.6871

어떤 느낌이 드는가? 보통사람들의 느낌은 ‘

정도가 대부분이다. 동포사회에서 가장 많은

아, 이제 기술의 발달로 신용카드를 들고 다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교인들의 베리칩에 대

닐 필요가 없겠네?’ 정도였을 뿐이다. 좀 신

한 혼란은 곧 동포사회 내의 문제로 발전할

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럼 이제 개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연 베리칩은 무엇이

정보가 다 공개될 수도 있겠네?’ 정도였다.

며, 베리칩이 짐승의 표식인 666이라는 주장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in

그런데 이 베리칩이 엉뚱한 곳에서 불이 붙었

은 어떻게 해서 나온 것일까? 문제는 베리칩

다. 다름 아닌 기독교 쪽이다. 요즘 많은 사람

을 짐승의 표로 연결지어 호들갑을 떠는 일은

들이 ‘생체칩은 짐승의 표시인 666이다’라

한국과 미주 한인의 교회에서 유난하다는 점

고 주장하면서 짐승의 표를 받으면 구원으로

이다. 한국에서 베리칩이… 관련기사 22면

건강 보험/생명 보험 장기 간호 보험/재정-은퇴 설계

Tel. 215-517-6871

F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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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 차 례

TOPIC•타운뉴스

C U LT U R E • 라 이 프

사설| 한인경제 출구가 필요하다 13 다시 한 번 대한독립만세 15

문화 | 2013년 패션 트랜드 엿보기 106 영화 | ‘다이하드 : 굿데이 투 다이’110

미국 주차 빌딩의 혁신가 하형록 16 필라2024 올림픽 유치 신청하나 18 위클리이슈 | 베리칩은 짐승의 표식 666? 22

조상범의음악에세이 |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114 책꽂이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115 맛있는 밥상 | 건강한~두부케이크 116 시 | 인차리 1 117 여행 | 뉴올리언스 120

E D U C AT I O N • 교 육 트리니티 대학교 27 부담없이 재미있는 글쓰기 훈련 34 학교에 잘 적응한다면 무리하게 매그닛 전학 말아야 35 고교 진학 후 성적 하락…원인파악이 우선 과제 39

S TA R S & S P O RT • 연 예 & 스 포 츠 한혜진 영화 ‘26년’ 실제 일 122 셋이 합쳐 1안타… 방망이가 불안하다 126 손흥민 함부르크 잔류땐 연봉 3배이상 뛴다 130

WORLD•미주&월드 러시아를 강타한 운석, 주민 1천명 부상 47 교황은 얼굴마담, 교황청 주인은 따로 있다 50 관광, 아프리카보다 타이가 더 위험할 수도… 52 강회계사의 부자들의 비밀노트 | 해외자산신고 63 이민뉴스 |이민단신 74

‘괴물’ 류현진이 ‘전설’ 샌디 쿠팩스를 만났다 137

H E A LT H • 건 강 사소한 일에분노? 143 당신의 담배에 들어있는 신기한 물질149 닥터박의 치아건강 칼럼 151

AUTO•자동차

NEWS•한국뉴스 힘 실린 청와대 朴 직할통치 스타트? 87 대를 이은 인연… 더 짙어진 박정희 그림자 90 ‘환경운동가 이명박’, 꿈은 이루어지나 ? 91

자동차에 관한 최초의 기록들 153 겨울 추운 날씨, 배터리 관리해야 낭패 방지 154

발행인 이문범 편집인 김태연 고문 김경택 변호사 창간 2012.2.3 발행 주간코리아 753 Cheltenham Ave. #E Melrose Park, PA 19027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T.215-782-8001F.215-7828883E.koreaweek1@gmail.com 본 기사와 디자인의 저작권은 주간코리아-Koreaweek에 있으며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2 KOREAWEEK.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materials on these pages are copyrighted by KOREAWEEK INC. All rights reserved. No part of these pages, either text or image may be used. Therefore, reproduction, modification, storage in a retrieval system or retransmission, in any form or by any means, electronic, mechanical or otherwise, for reasons other than personal use, is strictly prohibited without prior written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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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주택 구입 및 재융자는

제일융자 정홍식_융자전문인

215.635.2130 사설

한인경제 출구가 필요하다

발행인

한인경제가 심각하다.

한인 실물경제는 아직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6일까지 미주 한인들 중 ‘챕터 7’(완전 파산)

한인경제가 이렇게 붕괴되고 있는 이유로는 미국의 불

또는 ‘챕터 13’(파산 보호)을 신청한 수가 640여 명에 달

경기, 과도한 한인끼리의 경쟁, 신규업종의 창출 실패 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20여명 꼴로 파산신

을 그 이유로 꼽고 있다. 그런데 그 이유를 파악하면서도

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에 이어 미국에 사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아시아계 주민 가운데 한인의 빈곤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제 한인사회는 이 문제를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으 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한인종업원 고용하기, 한인 인력

연방 센서스국이 20일 ‘2007~2011 전국인구표본조

망 구축과 일자리소개센터 구축, 한인들끼리의 경쟁 자

사’(ACS) 자료를 기초로 발표한 ‘2007~2011 인종별 빈

제, 새로운 업종창출에 대한 연구 등을 지금부터라도 힘

곤율’에 따르면 미 전역의 한인 137만8830명 가운데 20

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 시작해야 한다. 타인종보다 조금

만6241명의 연소득이 빈곤 기준 이하로 조사돼 15.0%

비싸더라도 한인 종업원을 고용하고, 일하고자 하는 한

의 빈곤율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미국 평균 빈곤율인

인들도 임금을 조금 낮춰 업주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서

14.3%를 웃도는 것이다. 아시아계 전체 빈곤율은 11.7%

로가 조금씩 양보하여 서로 살길을 모색해야 한다.

으로 나타나 한인들은 아시안 평균 빈곤율 보다 3.3%나

여러 분야에서 가게를 경영해본 경험이 있는 능력있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인 다음으로는 베트남계가

한인들이 많다. 한인회가 되었든 또는 다른 한인단체가

14.7%, 중국계 13.4%, 일본계와 인도계 각 8.2%, 필리핀

되었든 한인 인력 데이터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그래서

계 5.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주 한인들의 경제가 급

사람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한인 인력을 소개하고 일자

격하게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리를 찾아주는 일들을 서둘러야 한다. 한인 경제가 무너

특히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이후로 한인들의 경

지면 이는 곧 한인사회의 활력을 잃게 되는 것이고 한인

제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고 파산하는 한인들의 숫자

사회가 활력을 잃으면 이는 곧 한인공동체의 붕괴로 이

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자료는 보여주고 있다.

어질 수 있다.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펜실베이니아만 해도 올 들어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같이 어떤 일을 도모하지 못

14명의 한인이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

하는 것이 우리의 민족성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우리 민

피아 한인사회의 경제를 가장 체험할 수 있는 한인식당

족은 두레 또는 협업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온 자랑스

들도 손님의 감소로 크게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런 전통이 있는 민족이다. 지금부터라도 내 이웃이요, 내

심한 곳은 예년에 비해 절반 가깝게 고객이 감소한 것

형제인 한인들의 어려움을 같이 맞들어주는 일을 구조

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불경기가 깊어지면서 한인경제

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무너지는 한인경제를, 한

가 붕괴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뾰쪽한 수가 보

인공동체를 회복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 무너지지

이지 않는데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미국 경제가 조금씩

않을 수 있다. 이 불경기의 출구를 한인 스스로가 지혜를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경기 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모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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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대한독립만세 지역한인회3.1절기념식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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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필라델피아순회영사3월23일 주 뉴욕총영사관은 필라델피아 지역 동포들을 위한 2013년도 제 1차 순회영사 업무를 오는 3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첼튼햄에 위치한 고바우 지하상가에서 실시한다. 이번 순회영사업무는 여권발급신청, 영사확인, 가족관계 등록 (출생, 사망, 혼인 등) 및 발급(가족, 기본, 혼인 등)업무, 병역업 무 (국외여행허가신청 등), 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비자발급 신청 등을 할 수 있으며 전자여권 신청도 받는다. 전자여권은 본인이 직접 순회영사 장소를 방문하여 본인임을 확 인 (지문 채취)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단, 본인이 직접 신청할

94년 전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를 비롯

들의 뜨거운 정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에

한 재외 한인사회를 조국 독립의 열망으

게 배우게 하여 독립정신을 전승하자”고

로 뜨겁게 달구었던 제 94회 3.1절 기념

당부했다. 남부 뉴저지 한인회도 오는 3

식이 각 지역 한인회를 비롯한 단체들 주

월 2일 11시에 뉴저지 체리힐 장로교회

최로 열린다.

3.1절 기념행사를 갖는다. 온 세대가 함

필라델피아 한인회와 필라델피아 민

께하는 3.1절 행사로 각 지역 한인사회

주평통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에 모범적 3.1절 행사 사례로 뽑힌 남부

서재필 센터 강당에서 필라 노인회, 필

뉴저지 3.1절 행사는 올해도 남부뉴저

라 6.25 참전동지회, 이북 5도민회 등과

지에 있는 여러 한글학교에서 자발적으

함께 3.1절 기념식을 갖는다.

로 동참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준비

필라델피아 한인회 송중근 회장은

하고 있다. 함채환 회장은 “미국에 살면

“3.1독립투쟁의 민족독립정신을 가슴에

서 좀처럼 접할 수 없는 행사인 만큼 많

새겨 우리 민족은 어떤 강압적 지배도 허

은 동포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올해 행

용하지 않을 뿐 더러 우리 민족을 지배하

사 또한 1, 2, 3세가 참여하는 행사로 기

려는 어떤 시도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획하고 준비 에 있으니 많은 동포들이 참

는 조상들의 위대한 응전의 정신을 가슴

석하여 선열들의 뜨거운 나라사랑을 느

에 새기자”며 “자유와 독립을 향한 조상

끼고 배우자”고 말했다.

수 없을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 질병 또는 장애가 있거나, 사고 등(입증서류 첨부)으로 직접 신청할 수 없는 경우와 18세 미만 미성년자인 경우는 대리인을 통한 여권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에는 지문 채취는 생략된다. 뉴욕 총영사관은 원활한 업 무 진행을 위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을 원하는 사람은 필 라델피아 한인회(215-501-3500 월~금 오전 11시~오후 4 시)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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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차 빌딩의 혁신가 하형록 KBS 1TV ‘글로벌 성공시대’ 하형록 편 방영 필라델피아의 대표적인 기업인인 팀하스의 하 형록 사장이 지난 16일 방영된 한국의 KBS 1TV ‘글로벌 성공시대’에 소개 되어 화제다.

자문위원으로 지명된 주차 빌딩 전문건축회사 팀 하스의 하형록(57) 사장을 만났다. 미국 마이애미의 상징인 말린스 야구장을 둘러 이라고 부른다.

‘미국 주차 빌딩의 혁신가 하형록’이라는 제목

싸고 있는 4동의 대형 주차 빌딩. 이 건물은 약 6천

으로 방영된 이 방송은 하형록 사장을 ‘2012 미국

대의 차량이 경기 종료 40분 만에 완전히 빠져나

하 사장은 나환자촌이 있던 부산 용호동에서 목

델라웨어밸리 올해의 엔지니어상 수상’ ‘오바마 2

가도록 설계됐으며 1층을 소매사업장으로 사용

회활동을 하던 하병국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기 행정부에 건축과학 분야 자문위원으로 지명된

하는 복합용도로 건설했다. 2012 플로리다 주차

어린시절 ‘문둥병 대장’이라 놀림을 받았던 소년

한국인’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건축 설계로 미국

협회 디자인상을 수상한 건물이다.

은 초등학교 졸업 후 1969년 미국 유학길에 오른

주차 문화의 혁신을 선도하는 건축가’ 등으로 소

국제주차협회 제1회 혁신디자인상을 수상한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이민했다. 대학과 대학원

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필라델피아 한인들

미국 애틀랜틱시티의 파도 빌딩은 아름다운 디자

에서 건축구조학을 전공한 하 사장은 졸업 후 주

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불루벨 지역의 조시 남

인과 친환경적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밤을 밝히

차 빌딩 건축설계로 유명했던 워커 사에 입사, 능

씨는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의 큰 영광이다”며 “서

는 화려한 조명과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내부조

력을 인정받으며 스물아홉에 공동 경영자의 자리

재필 기념교육관건립, 청소년 선교 등에 남다른

명, 자동차 전기충전시설까지 모든 전력은 옥상에

에까지 오른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그러나 34살에

열정을 가지고 한인사회에도 크게 귀감이 되는 분

설치한 대형 태양열 집열판을 통해 충당된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심장병 판정을 받는다.

이서 평소에도 존경해 왔는데 한국의 TV 방송에

하 사장은 주차 빌딩은 정육면체의 볼품없고 단

심장이식을 한다 해도 살 확률은 불과 25%였지만

크게 소개되니 필라델피아 한인사회가 같이 기뻐

순한 건축물이라는 통념을 깨고 실용적이며 독창

그는 두 번의 심장이식 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살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적인 디자인의 주차 빌딩을 설계한 주인공이다.

아났다. 생사의 고비를 넘으며 인생과 성공의 의

다음은 방송에 소개된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가구 당 보통 2-3대의 차량을 보유하는 미국에

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하 사장은 남은

“남들은 주차장에 차만 댄다고 생각하지만 지역

서 하 사장이 이끄는 팀 하스는 미국 5대 주차 빌딩

인생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바치겠다는 뜻을 세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주차장으로부터 옵니다.차

전문설계회사 중 하나다.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우고 자신의 집 차고에서 팀 하스의 문을 열었다.

를 이용해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주차가 편

조지아, 플로리다 4개 주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팀

그는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건축하고

리해야만 주변 상가 등의 경제가 살아납니다.”

하스는 미국 동부에서 1천여 건이 넘는 종합개발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의 기념관 설립 사업을 비

2012 미국 델라웨어밸리 '올해의 엔지니어상'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미국 언론들은 그를 ‘파

롯, 미국 암협회와 심장 협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을 수상하고 오바마 2기 행정부에 건축과학 분야

킹설계의 혁명가’ ‘파킹에 디자인을 부여한 사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프로그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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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2024 올림픽 유치 신청하나

∷NEWS

필라개솔린가격고공행진

미국 올림픽 위원회 10대 후보도시 중 하나

필라델피아 지역 개 솔린 가격이 3주째

필라델피아가 오는 2024년 올림픽 유치에 나설

을 요구하고 있으며 4만 5천여개의 객실, 16만 5천

오르면서 한 달 사이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올림픽조직위원회

명이 묶을 수 있는 올림픽촌, 그리고 20만 명의 지

에 32센트가 인상

(USOC)가 2024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후보 도

원인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됐다.

시 물색에 나서며 필라델피아를 후보도시 중 하나

이미 201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

전미자동차협회

로 선정했다. 20일 abc방송 등에 따르면 USOC는

한 바 있어 이의 준비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

(AAA)가 18일 발

전날 미국 내 35개 도시의 시장에게 2024년 하계

다. 필라델피아는 2016올림픽 유치 미국 최종 5개

표한 자료에 따르

올림픽 유치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편지를 보냈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나 최종 후보지 선

다. 스캇 블랙먼 USOC 위원장은 서한에서 미국이

정을 시카고에 빼앗긴 바 있다. 미국이 가장 최근

2024 올림픽 유치 경쟁에 나설 것을 고려 중이라

올림픽을 치른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 겨울 올림

면서 “올림픽 유치 능력과 경쟁 참여 의향을 가진

픽이다. 여름 올림픽으로는 1996년 애틀랜타 올

도시를 확인하려는 절차”라고 밝혔다. 그러나 블

림픽이 마지막이다. 미국은 지난 2009년 2016년

랙먼 위원장은 USOC가 2024년 올림픽 유치에 무

하계 대회 개최지 투표에서 시카고가 1차 투표에

귤러 가격이 갤런 당 3달러 76센트를 기록했으

조건 참여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2012

탈락하는 충격을 겪은 이후 유치 도전을 하지 않았

며 뉴욕주는 갤런당 3달러98센트로 4달러 고지

년 하계 올림픽과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경쟁

다. USOC는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와 수익

를 눈앞에 두고 있고 뉴저지주는 3달러60센트

에 뛰어 들었던 필라델피아를 비롯하여 뉴욕과 시

배분 문제를 놓고 오랜 불화를 겪었으며 이는 시카

에 달하고 있다. 이들 주들의 개스값은 전주 대비

카고를 비롯해 1904년 올림픽 개최지 세인트루이

고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그러나

11~13센트 오른 상태다. 뉴욕시는 갤런당 4달

스와 1932년과 1984년 두차례 하계 올림픽을 연

양측은 지난해 논쟁을 매듭짓고 새로운 계약을 체

러4센트로 이미 4달러를 넘어섰다.

로스앤젤레스, 1996년 올림픽을 개최한 애틀랜타

결했다. 이로써 미국은 올림픽 유치 도전을 위한

19일 현재 필라시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도 편지를 받았다. 필라델피아 마이클 너터 시장

주요 장애물을 제거한 셈이다. 대부분의 미국 언

의 대변인인 마크 맥도널드는 “필라델피아는 시설

론은 2024 올림픽 유치 경쟁을 위한 유력 후보 도

및 열정에 있어 다른 도시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시 중 하나로 시카고를 손꼽았으나 람 이매뉴엘 시

며 “우리는 아주 가까운 선상에 서 있다”고 유치 도

카고 시장은 “유치 경쟁에 나서지 안을 것”이라고

전 의사를 나타냈다.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

밝혀 필라델피아가 나설 경우 강력한 도전자 중 하

이에 있는 DeKalb Pike (US-202) 선상의 와와

는 건설과 인프라 비용을 제외한 30억달러의 예산

나가 빠져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된다.

가 $3.61로 가장 싸다.

면 전국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균 3달 러73센트로 전달 대비 43센트 올랐다. 이는 32 일 전부터 지속적으로 인상된 결과로 4개월래 최 고 기록이다. 지역별 개스값 정보 웹사이트인 개 스버디닷컴(Gassbuddy.com)에 따르면 19 일 레귤러 기준 평균 개솔린 가격은 펜주는 레

Bustleton Ave (PA-532)와 Verree Rd가 만 나는 곳에 위치한 Astro로 $3.69이며 랜스데일 부근에서는 DeKalb Pike (US-202) 와 Welsh Rd (PA-63)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와와가 $3.69, 불루벨 지역에서는 Skippack Pike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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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 교육 3월12일 시작

멜로스 쇼핑센터 일부 영업개시

뿌리교육 1년 계획 세운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는 오는 3월 12일과 19일, 21

지난 달 24일 일어난 화재로 폐쇄되어 있던 멜

재미 한국학교 동중부 협의회

일 세 차례에 거쳐 2013년도 2차 정기 위생 교육을 실시한다.

로스 쇼핑센터가 일부 가게들이 복구되어 영업을

는 오는 3월 9일 오후 5시 30분 가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의 서티피케이트 소지자들을 대상으

재개했다. 지난 29일 청담사우나가 제일 먼저 영

야레스토랑에서 한국학교 대표

로 하는 재교육을 겸하는 이번 교육은 마지막 날의 테스트를

업을 재개한 데 이어 CVS, 디자인안경, 올 헤어 살

자 회의를 개최한다. 대표자 회의

통과해야 서티피케이트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필라델

롱 등이 차례로 문을 열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개

에서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

피아와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의 신규 교육은 12시간 강의 전

시했다. 그러나 올 스테이트 보험을 비롯한 6개의

역협의회 소속 각 한국학교 대표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의 재교육 수강

사무실은 아직 폐쇄된 상태다.

자들이 모여 향후 1년 간의 협의

자는 3월12일과 19일 과정(8시간)만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

한 한인업주는 “옆 가게들은 물 피해와 스모크

회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3월15

부된다. 필라델피아 지역은 재교육 과정이 폐지돼 5년마다

피해, 화재 진압시 일어난 일부 훼손 등으로 아직

일~17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될

12시간 교육을 모두 수료 해야 테스트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피해가 심

‘제 17회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진다. 우완동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장은 “다음 교육은

하지 않아 빠른 시간 안에 복구가 이루어져 문을

문제지를 배부한다. 또한 임원회

5월로 예정돼 있으며 교육 후 테스트를 거쳐 서티피케이트를

열 수 있어 다행”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의에서 의결한 바에 따라 임시 총

발급 받을 때까지 모두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멜로스 쇼핑센터는 지난 24일 밤 11시 뷰티서

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을 신청하기 바란다”며 서티피케이트가 만료되기 최소

플라이에서 일어난 화재로 뷰티서플라이 가게가

동중부 협의회의 사업인 ‘나의 꿈

4개월 전에 교육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3월 위생교육을

전소되고 4개의 가게가 화재와 진압 훼손 등으로

말하기 대회’, ‘동요대회’ ’등 협의

수강하려면 2월28일까지 접수를 마쳐야 한다. 수강신청은

크게 파손된 상대이며 이 화재로 필라델피아 영사

회 행사 일정 및 장소에 관해 협의

협회 홈페이지(www.kagro.com)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

연락관인 업주 한승엽씨가 질식사 해 동포사회의

하고 효과적인 한국학교 운영에

하다. 기타 문의 사항은 267-902-2328로 하면 된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관한 사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타 운 뉴 스 • N E W S

제56호•2013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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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모여 노년을 청춘같이 필라델피아 한인 노인들의 인구가 팽창하면서

모임을 갖는다.

노인문화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

초대교회 담임 목사인 이응도 목사는 청춘 합창

고 있는 가운데 55세 장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지역 사회를 섬기는 사역

하는 합창단이 출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들이 초대교회가 연구하고 발전시켜온 ‘복음적

‘예수, 우리의 이웃! 교회, 세상의 이웃’이라는

중립지대’의 일부라며 “‘복음적 중립지대’란 교회

표어로 교회가 지역 사회의 필요와 고민에 동참하

가 존재하는 지역사회의 문제와 아픔에 대해 고민

고 함께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초

하면서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공간을 말합니

대교회가 가정상담소와 여성봉사센터, 다솜한국

다. 이 공간에서는 복음을 전하거나 교회 출석을

학교에 이어 지역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

요청하지 않습니다. 즉,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목

청춘 합창단을 지휘하게 될 김은혜 지휘자는 경

제 중 하나인 노인 문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청춘

표로 하지 않는 지역 사회에 대한 자발적인 섬김

희대학교 작곡과를 수석 입학 졸업하고 Ball State

합창단’을 시작으로 Silver 사역을 시작한다.

의 공간입니다. 교회가 지역의 선한 이웃이 되어

University Indiana에서 작곡 이론 박사 과정에 있

청춘 합창단은 3월 첫 주일부터 매주 모여서 흘

교회의 성장이라는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 섬김,

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여러 합창단을 지휘

러간 노래들과 가곡들, 그리고 찬양곡들을 연습하

교회의 부흥이라는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 나눔을

했으며 반주에는 박미란, 총무에는 유영경씨가

며 년 2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결과는 교회가 존재하는

섬기게 된다. North Penn 지역(교회 반경 7마일)

필라델피아 여성봉사회와 초대교회의 후원으

지역 사회에 복음적인 중립 지대가 세워지고 교회

에 한해서 차량 지원도 가능하다.

로 이루어지는 필라델피아 청춘합창단은 55세 이

가 펼쳐놓은 섬김과 나눔의 공간에 지역에 함께

청춘합창단: 연습: 매주 화요일 8시 장소: 초대

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

살아가는 이웃들이 들어와서 교제하게 되는 것입

교회당(501 N. Broad Street Lansdale, PA 19446)

녁 8시 랜스데일에 위치한 초대교회에서 연습을

니다. 교회가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

문의 / 유영경 집사 (267-307-9468), 김경미 집

갖게 된다. 청춘합창단은 오는 3월 12일 첫 번째

는 일에 지극히 단순한 초점이 있습니다.”라고 청

사(484-636-9721)

춘합창단 출범의 배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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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 위 클 리 이 슈 2004년 USA 투데이에 생체칩- 즉 베리칩에 대 한 기사가 실렸다. 제목은 ‘칩을 가져라. 그리고 플라스틱(신용카 드)없이 결제해라. 당신이 카드다(Get chipped, then charge without plastic— you are the card)’

베리칩은 짐승의 표식

666

라는 것이었다. 어떤 느낌이 드는가? 보통사람들의 느낌은 ‘아, 이제 기술의 발달로 신용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겠네?’ 정도였을 뿐이다. 좀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럼 이제 개인정보가 다 공개될 수도 있겠네?’ 정도였다. 그런데 이 베리칩이 엉뚱한 곳 에서 불이 붙었다. 다름 아닌 기독교 쪽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생체칩은 짐승의 표시인 666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짐승의 표를 받으면 구 원으로부터 끊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교회 안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 일 으키고 있으며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는 것을 부인 하는 목회자들을 불신하는 등 갈등의 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베리칩을 몸에다 심는다는 것이 꺼림직 하다는 정도가 대부 분이다. 동포사회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위 클 리 이 슈 • 전 N 면 E광W 고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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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교인들의 베리칩에 대한 혼란은 곧 동포사회

여겨 볼 점은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와는 달리 미

넘어간 지 오래고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

내의 문제로 발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 사회는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는 주장이 일부

로 심지어 국가 단위에서 여러 개의 숫자로 구성

나오고 있는 곳이 있지만 비교적 조용하다는 점이

된 식별 정보(신분을 포함함)를 갖고 있다. 주민

다. 본지는 기독교적인 관점에서부터 일반적인 관

등록증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문제는 베리칩을 짐승의 표로 연결지어 호들갑

점까지 베리칩에 대한 논란을 따라가 본다. 하지

부터 죽을 때까지, 숫자 정보의 지배를 받는 상황

을 떠는 일은 한국과 미주 한인의 교회에서 유난

만 이 기사가 베리칩을 놓고 짐승의 표라고 주장

이라고 할 수 있다.

하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고

하는 쪽, 아니라는 쪽, 그 어느 쪽을 편들기 위한 것

주장하는 쪽은 미국에서 이를 인식하고 있는 미국

도, 결론을 내리기 위한 것도 아님을 밝혀둔다.

과연 베리칩은 무엇이며, 베리칩이 짐승의 표식 인 666이라는 주장은 어떻게 해서 나온 것일까?

인들이 숲속으로 숨어들고 있거나 미국을 떠나고 있다며 빨리 미국을 떠나라고 부추기고 있다는 점

그럼 특별히 숫자의 식별 정보 홍수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에게 베리칩이 특별히 문제가 되는 이유 는 무엇인가? 일부 사람들은 베리칩이 말세에 있

베리칩이란 무엇인가

이다. 이 베리칩 때문에 미국에 못있는다고 자신

을 적그리스도, 즉 하나님을 대적하는 짐승의 표 인 666이라고 주장하며, 그것을 몸에 받으면 구

은 한국에 가야 한다고 하���서 말리는 남편에게

베리칩(Verichip)은 영어로 베리피케이션

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계시록 13장에는 그

그러면 이혼을 해서라도 자신은 한국으로 가야겠

(verification, 식별용), 칩(chip, 반도체)이라는 두

와 관련된 구절이 있다. 이러한 논란은 과거 바코

다고, 가정을 파탄의 지경까지 몰아간 일이 발생

단어의 합성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베리칩'은

드가 실시될 때도 일어났고 현재 진행되는 논리도

하기도 했다. 모 선교단체 간사 부부는 동부에서

한 회사의 상품명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베리칩

이와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베리칩을 사

비즈니스를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가기 전 시애

은 인체에 삽입이 가능한 일종의 무선 식별 장치

람의 몸에 직접 이식한다는 것 때문에 직접적으로

틀에 15일간 머물면서 자신들이 한국에 들어가는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말하는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유를 “미국에 있으면 곧 베리칩을 맞아야 하기

것인데, 요즘 이와 유사한 형태로 대량으로 유통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

때문이라”면서 사람들을 두렵게 하기도 했다.

되는 상품들에, 그 제작과 물류와 유통이라는 전

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

이렇게 베리칩 문제가 가정에 파탄을 일으키고,

과정을 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든 바코드, QR코

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

비즈니스를 접게 하는 등 동포사회에 만만찮은 파

드 그리고 심지어 무선 식별 장치가 부착되어 있

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

장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가 눈

다. 현대사회는 이미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사회로

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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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계16~18).”

이는 오바마케어의 법안에 들어 있는 ‘클래스II 디바이스를 심을 수 있다’라는 항목 때문이다. H.R. 3200 section 2521, Pg. 1001, paragraph 1.

오바마 케어 개혁은 사단의 꼼수? 베리칩 안 받으면 벌금? 강제규정 어디에도 없어

그런데 이 베리칩에 대한 불똥이 뜻밖에도 오바

The Secretary shall establish a national medical device registry (in this subsection referred to as the ‘registry’) to facilitate analysis of postmarket safety and outcomes data

마케어로 튀었다. “2013년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

on each device that? ‘‘is or has been used in or on

의 의료보험정책개선안이 시행되고 베리칩 이식

a patient; ‘‘and is? ‘‘a class III device;or ‘‘a class II

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적그리스도가 힘을 얻을

device that is implantable, life-supporting, or life-

겁니다. 그러면 우린 다 끝나는 겁니다.”

sustaining.”

경기도 고양시 A교회. 30대로 보이는 전도사가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고 주장하는 측은 이 디바

목소리를 높였다. 30여 명의 신도들이 “아멘”하

이스가 바로 베리칩을 의미하는 것이며 오바마케

고 답했다. 이 교회는 ‘베리칩’이 성경 요한계시록

어의 실행과 함께 이를 강제적으로 모두가 이식받

에 나오는 ‘짐승의 표’이며 미국에서 베리칩 이식

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본격화되는 2013년부터 세계 종말이 점진적으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오바마케어는 미국의

로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교회에서 만난 신도들은

건강보험 제도를 개혁하는 것으로 점 미국 국민이

“베리칩을 이식받으면 지옥에 간다. 종말이 임박

앞으로 모두 보험을 갖게 해 보험이 없이 병원진

했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료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의도로

필라델피아 모 교회를 다니는 A씨도 같은 주장

시작됐고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을 한다. “이미 미국의 병원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보험을 갖지 않을 경우 벌금을 내게 되며 해가

들에게 베리칩을 심을 것인지를 물어보고 있으며

갈수록 그 벌금의 액수가 올라간다. 저소득층들은

3월부터는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들에게 의무적

메디케어로, 빈곤층을 벗어난 중, 저소득층들도

으로 베리칩을 심는다. 이는 짐승의 표식이다”고

자신의 일년 총수입의 9%가 넘지 않는 선에서 보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펴는 이들은 베리

험료를 내고 보험을 갖도록 하는 법안으로 미국의

칩은 짐승의 표식이며 이 베리칩을 심게 되면 사

중저소득층들에게는 획기적인 법안으로 환영을

단의 정부가 이 칩을 이용해 사람을 조종할 수 있

받고 있다. 그러나 짐승의 표라고 주장하는 측은

게 된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왜 갑자기 오바

이게 꼼수라는 것이다. 베리칩을 받게 하기 위해

마케어는 사단이 미국민들을 장악하기 위한 꼼수

오바마케어가 실시되는 것이고 벌금도 그래서 실

로까지 비쳐지게 되었을까?

시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부는 베리칩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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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으면 벌금을 낸다고까지 바꾸어 말하고 있는 실 정이다. 그렇다면 베리칩을 심어야 한다는 강제규 정이 있는 것일까?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개혁법안의 베리칩 '의 혹' 관련 법령 구절(1193:9~17) 어느 곳에도 베 리칩을 언급하거나 의무적으로 피부 속에 '삽입' 하라는 표현도, 강제 규정도 없다. 국회에 제출 된 오바마 헬스케어 HR 4872 보고서에서 Class II Device에 대한 언급이 1014페이지와 2057 페 이지에 두번 나온다. 그렇다면 “오바마 헬스케어 HR4872 보고서에 칩 이식 강제 조항 혹은 문항이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디에도 강제규정은 없 다’이다. 강제규정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2000페 이지가 넘는 방대한 자료 HR4872 보고서 안에 “mandatory chiping of us Citizans” (이분들의 글 에 스펠링이 틀려있다. chipping 과 Citizens 이 맞 는 스펠링이다.) 이라는 “미국 시민들은 칩을 의 무적으로 맞아야 한다” 말과 “chip linked to your bank account” “그 칩이 은행구좌에 연결된다”는

는 언제까지라는 칩 이식 강제 집행에 대한 구체

healthreform) 어디에도 그러한 강제규정과 스케

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적인 스케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줄은 없다. 심지어 미국의 일부 주의회(버지니아

이들이 말하는 것을 정리해보면 2010년 3월 30

주와 조지아 주)는 2010년에 종교적으로 베리칩

일에 오바마 헬스케어 법안이 통과 되었고, 2013

에 대한 염려 때문에, 생체 이식 칩을 당사자의 의

보고서 안에는 “chip linked to your bank

년 3월 31일 이전에 Veri Chip 이식이 시행되기 시

사에 반하여 강제적으로 시술하는 것을 불법이라

account”라는 말도 없을 뿐 아니라 micro

작되고, 2014년 1월 1일부터는 베리칩을 맞지 않

고 규정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chipping, VeriChip, PositiveID 그 어떤 단어도 이

으면 벌금형이며 2017년 1월 1일부터는 강행 처

보고서에는 없다.

벌 기간이 되어 범법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고서 안에는 “mandatory chipping”이 라는 말은 없다. “chipping” 도 없다.

게다가 이미 미국의 몇 개의 주에서는 강제 시 술이 법으로 통과되었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은 그

또한 베리칩은 짐승의 표식이라고 주장하는 사

HR4872 보고서와 오바마 헬스케어 홈페이지

정반대였다. 사실 '베리칩'이라는 상표의 제품은

람들이 말하는 베리칩의 강제 이식이 국회에 통과

(www.barackobama.com/health-care), 백악

이미 2004년 FDA의 승인을 받고 시판되어 사용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바마 헬스케어

관 헬스케어 홈페이지(www.whitehouse.gov/

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한 면에서 베리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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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배경에는 오바마 미 행정부의 의료개혁 논란을

베리칩 싫으면 안받으면 그만

악화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의심하

베리칩 생상 회사 주식 2센트

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베리칩을 받아도 된단 말인가? 아닌 베리칩 짐승의 표 논란

가? 확실한 것은 베리칩을 강제하는 규정은 그 어 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본인이 못 미더우면 베리

종말론과 맞물려 극성

칩 심는 것을 거부하면 된다. 문제는 마치 강제적 한인사회에 베리칩-짐승의 표 주장은 종말론

으로 실시한다고 부추기거나 또는 강제적 이식 스

과 맞물려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교계는 이번

케줄이 나와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해 불안감을 조

666-짐승의 표 주장이1992년 시한분 종말론으

성하는 것이다. 싫으면 안맞으면 된다.

로 한국사회와 미주한인사회를 큰 혼란에 빠뜨렸

재미있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던 다미선교회의 종파라고 주장하며 일반 신도들

미국에서 어떤 회사나 제품의 전망은 바로 주식

에게 미혹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장에서 주가로 나타난다. 만약 3억명이 넘는 미

나균용 목사(타코마 연합장로교회)는 또 베리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안 믿느냐로 결

국 사람들이 모두 VeriChip, Positive ID를 다 받아

칩의 666 주장이 시한부종말론으로 1992년에 한

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베리칩을 짐승의 표로 보

야 한다면 ,이런 국가적 사업을 이 회사가 시행하

국에 큰 혼란을 몰고 왔던 다미선교회 종파의 주

고 베리칩을 맞으면 구원을 잃는 것으로 호도하는

는 것이 사실이면, Chip 뿐 아니라, Chip을 시술하

장임을 강조하면서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신학

것은 잘못된 성경 해석임을 천명한다”고 밝히고

는 기계, Chip을 확인하는 기계, 시술하는 사람 훈

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나섰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신학부도

련 및 교육 등 Chip과 그 부대 기계들이 엄청 많이

1992년 10월 28일 다미선교회 본부에서 마지

36회 정기총회에서 베리칩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필요할 것이고 이를 만들어내는 VeriChip 회사,

막 예배를 인도했던 장만호는 아직도 휴거를 기

발표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PositiveID 회사는 그야말로 대박이 나 있어야 한

다리고 있으며, 최근 출간된 <베리칩에 숨겨진 사

구세주로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이고, 한번 구원

다. 전 VeriChip, 현 PositiveID, 주식 이름은 PSID

단의 역사(크리스천리더)>가 그의 책이라고 전

얻은 사람은 결코 구원을 빼앗길수 없다.(요5:24,

이다. 2013년 12월 3일 현재 PSID 주식은 2 Cent

해지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만호는 취

롬5:8, 롬8:31-39). 베리칩을 받으면 구원을 놓치

이다.

재진에게 “베리칩이 모든 사람들 몸에 심겨지는

기 때문에 받으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극소

이 회사의 주가는 소위 오바마 헬스케어 법안이

2013-2016년 사이 휴거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

수 극단주의적 종말론자들의 비상식적인 발상임

상정되었다는 2010년 3월경 $1.99 였다. 지난 3년

다. 사태가 이에 이르자 제일 먼저 미국 한인 최대

으로 베리칩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좌

여 동안 나스닥은 계속 올라가는데, 이 회사 주식

밀집지역인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가

우할수는 없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

은 계속 곤두박질 쳐서 지금은 2센트 밖에 되지 않

“베리칩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의 표라

세주로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으로 이런 주장

는다. 오바마 헬스케어 법안이 상정된 3년도 되지

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무지한 주장”이라

을 하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교류하지 마시기 바란

않아 100분의 1로 주식이 떨어졌다.

며 “특히 구원은 베리칩을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다.”고 정리했다.

이상하지 않는가? 대박날 회사의 주식 가격이?


EDUCATION EDUCATION•교육

Dream

College

Trinity Universi

ty

산안토니오의명문사립 트리니티대학교 미국내 다른 지방에서는 폭설과 혹한 몰아치고

공통적인 이유는 이 학교의 우수한 교육때문이라

우수 교수가 많고, 교수 학생 비율이 낮은 점도 좋

있다는 보도가 있어도 겨울을 모르는 텍사스 남부

고 설명을 한다. 이 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모교의

았습니다. 큰 학교에 가면 조교로부터 강의를 받

의 트리니티 대학 캠퍼스에서는 언제나 시원한 분

홍보실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자신뿐 아니라 대

을 수도 있는데 여기서는 그런 염려가 없습니다.

수가 치솟고 있다. 다른 역사 오랜 학교들처럼 고

부분 학생들이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동기를 잘

또 클라스 규모가 작아서 4년간 다니면서 30명이

색이 짙은 건물은 없지만 조그마한 여러개의 현대

요약해 주고 있습니다.

있는 클라스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한반의 학

식 학교 건물들은 아름답게 꾸며진 잔디밭과 정원 사이로 조화를 이루며 서있다.

“언니가 이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학교에 관한

생이 겨우 7명 내지 10명일 때도 많았습니다.”

내용을 미리 잘 알고 있습니다. 트리니티 대학은

미국에는 트리니티 즉 삼위일체라는 이름의 대

트리니티 대학교 학생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전국적으로 유명한 문리과 대학이고, 또 강한 인

학이 여러 개가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으

이유를 갖고, 이 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가장 크고

문 분야를 갖고 있다는데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

로는 코네티컷 주에 있는 트리니티 칼리지, 와싱


28

전 면 광 고

제56호•2013년 2월 22일


제56호•2013년 2월 22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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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D 면 U C광A T고I O N • 교 육

제56호•2013년 2월 22일

턴 디씨에 있는 트리니티 칼리지, 그리고 이곳 텍

이 학교는 질적 향상을 위해 과감하게 교수를 확

트리니티 유니버시티에는 약 50개의 전공과목

사스 주 산 안토니오의 트리니티 유니버시티를 꼽

보하고, 우수 학생유치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

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역사, 자연과학, 영어, 경

을 수 있다. 이들 3개 트리니티 대학은 기독교인들

다. 교무처의 한 관계자는 이 학교의 교육 환경 중

영학, 교육학, 공학분야가 특히 뛰어나다. 또 이 학

이 설립을 해서 우연히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

가장 우수한 점은 교수라고 말한다.

교는 기본 형태가 문리과 대학 학부 과정이면서도

을 뿐 같은 기구에서 운영하는 학교들은 아니다.

“교수들중에는 95% 이상이 박사 학위 소지자이

학생들의 전문직 진출을 위한 교육학과, 경영학

산 안토니오의 트리니티 유니버시티는 약 120

거나 해당 분야의 최고 학위 소지자들입니다. 학

과, 방송학과 등의 높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여 년 전 예수교 장로회 신자들이 세운 작은 사립

생대 교수 비율은 11대1일입니다. 미국 동북부 우

갖고 있다. 이 학교 졸업생들은 특히 하바드, 예일,

대학으로 현재의 학생 수는 2천 700명 정도다. 연

수 학교들이 10대1에서 14대 1가량의 학생 교수

시카고, 콜럼비아 등 전국 최우수 고등 교육기관

구 보다는 교육 중심의 트리니티 유니버시티, 약

비율을 보이는 것을 보면 우리 학교는 어느 곳 못

의 법대나 의대, 경영대등의 고급 학위 과정으로

칭 TU는 미국의 여러 대학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지않게 그 비율이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 개

대거 진출을 하고 있다.

남서부 지역 우수 학교 그룹에 포함이 돼 있다.

개인에게 집중되는 교수의 관심도는 매우 높습니

70년대의 텍사스 석유 붐으로 재정이 풍부해진

다.”

트리니티 유니버시티는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재정난으로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야 하는 불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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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California l Florida l Georgia l Illinois l Maryland l New Jersey l New York l North Carolina l Oregon l Pennsylvania l Texas l Virginia l Washington l Vancouver,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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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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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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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치 못했던 학교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 학교는

없습니다. 트리니티 대학

닉 문화를 만끽하면서 학문을 닦을 수 있

불어난 재정과 질적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

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는 독특한 기회도 갖고 있는 것이다.

로 드디어는 전국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부상할 수

기숙사에서 살고 있

트리니티 대학교 홈페이지

있었다. 뉴욕타임즈의 대학 평가서는 돈으로 사랑

다. 풍부한 재정으

www.trinity.edu

을 살 수 없으나 학교의 질은 향상시킬 수 있다는

로 대학 기숙사로

트리니티 대학교 한국 학생회 홈페이지

점을 트리니티 대학이 증명하고 있다고 평하고 있

서는 드물게 아

http://www.trinity.edu/

기도 하다. 트리니티 대학교의 공보 담당 관리는

름다운 발코니나

student%5Forg/ksa/

이 학교 재정상태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고급 욕조 등을

“우리 학교의 재정을 학생 일인당 비율로 따져

갖추고 있으면서

보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하나로 들어갑니

도 가격은 주변

다. 물론 우리보다 재단 규모가 큰 학교들이 많이

아파트보다 싸서

있으나 학생 수로 나누어보면 우리보다 낮은 경우

학생들이 자연 기숙

가 대부분입니다. 이 학교 재단은 민간인의 기부

사를 택하도록 만들

금, 종교 단체나 개인 단체의 지원, 기업체, 동창회

어놓은 것이다. 학생

등의 지원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

들은 사교적 행사도 가능하면

나 주정부의 지원은 없습니다. 우리 학교 재학생

교내에서 하도록 학교 내에 각종 오락 시설을 마

은 외부의 보조를 안받고 전액 자비 부담인 경우

련해 놓고 있다.

라도 전체 교육비의 약 반정도는 학교로부터 면제

그렇다고 해서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학교 안에

를 받고 있을 정도로 학비가 싸게 책정되어 있습

갖혀서 공부만 해야 하는 숨 막히는 환경만을 갖

니다.”

고 있지는 않다. 버스로 불과 15분 내외면 갈 수 있

트리니티가 갑자기 훌륭한 재단을 갖게 된 것은

는 산 안토니오의 다운타운은 외부의 관광객은 물

1970년대의 텍사스 오일 붐이었다. 즉 텍사스에

론 이 지역 학생들도 한껏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건

오일붐이 일어 부호가 된 개인이나 이익이 크게

전한 명소가 되고 있다. 산 안토니오의 시내 한복

늘어난 기업체들이 이 학교에 너그러운 기부를 아

판에는 멕시코와 텍사스 주민의 전쟁유적이 남아

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있어 전국적인 명소가 되고 있고 그 옆을 흐르는

학생들은 간혹 학교 당국이 학력 향상만을 위해

파쎄오 델 리오 강은 양편에 화려한 화초로 장식

너무 집중을 하고 학생들의 흥미에 대해서는 등

된 긴 산책길과 함께 각종 히스패닉 문화를 보여

한시 한다는 불평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트리니

주는 많은 카페와 식당들을 포용하고 있다.

티 대학은 다른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식축

산 안토니오의 트리니티 학생들은 미국의 다른

구라든가 농구 등 스포츠 팀 하나도 변변한 것이

지역 명문 학교들이 맛보지 못하는 독특한 히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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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초등학교 교실에 한 번이라도 가본 학부모들은 아이들 책상서랍에 '저널' 노트를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매일 매일 교실에서 쓰는 저널이기 때문에 일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매 번 교사 가 제시하는 주제에 따라 제한된 시간안에 쓰도록 하는 것이 초등학교 교실에서의 저널의 성격이다. 중학생, 고등학생들도 주제에 따라 얼마든지 저널 쓰는 습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학교공부에서는 해방됐지만 한가한 시간을 이 용해 글쓰기 실력을 늘린다면 생각보다 유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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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노트’ 부담없이 재미있는 글쓰기 훈련

꾼 꿈이야기..되도록 구체적으로) ▶The best lesson my grandparent (or parent or any relative) ever taught me was...(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서 얻은 가장 좋은 교훈은...) ▶[on the day after the Grammy Awards are announced.] Do you think the right artists won? Why or why not? (그레미상 수상식을 본 후... 수 상자 선정이 잘 되었다고 보는가? ) ▶Tell five things you'd like to do on your next birthday. (다음 생일에 하고 싶은 일 다섯가지) ▶Imagine a friend of yours is considering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 방법을 알아

whether to take steroids. What would you tell that

봤다. 교육지 에듀케이션 월드에 따르면 학생들

friend to persuade him or her not to do that?(친구

에게 교실에서 매일 주어진 토픽에 따라 글을 쓰

중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려고 하는 친구가 있다면

게 하는 '데일리 저널'은 최근 10년 사이에 미국

무슨 말로 그러지 않도록 설득할 것인가)

교육계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학습방법

▶In 20 years I will be...(20년 후 나의 모습은....)

이다.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아침 수업이 시작됨

▶Tell about an event in your life that has caused

과 동시에 10~15분을 저널 쓰기에 할애하고 있

a change in you.(지금까지 나를 변화시킨 어떤

으며 중고교 영어 교실에서도 학생들에게 저널

사건이 있었다면)

쓰는 습관을 갖도록 권유하는 교사이 늘어나고

▶I was most angry when...(나를 가장 화나게 하

있는 추세라는 것.

는 것은...) 널 내용을 소개한다. 저널 노트 첫 장은 우선 이런

▶If you could design one room in a house to

사들은 매일 매일 다른 토픽을 학생들에게 제시

내용으로부터 시작해보자.

suit only your needs what would it look like?

그에 대한 답을 저널로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If I were the teacher I would... (내가 만일 교사

(Challenge kids to be as fanciful as they like. For

방법은 집에서도 얼마든 지 사용될 수 있다. 저학

라면...)

example would someone have a desk made of

년 자녀일 수록 그리고 저널쓰는 습관을 처음 시

▶If I could give one piece of advice to any

chocolate?) (나만을 위한 방을 꾸밀 수 있다면 어

작하는 학생일 수록 부모가 토픽을 제시해주는 것

person in history that advice would be...(역사 인

떻게?.... 초콜릿으로 만든 책상은 어떨까?)

이 좋다. 그러면 시간이 갈 수록 자녀들은 스스로

물 중 한 명에게 주고 싶은 충고의 말이 있다면..)

▶Describe your perfect vacation.(가장 환상적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끄집어 낼

▶Describe a dream that you had recently.

인 방학을 계획해보기)

수 있을 것이다. 교사들이 가장 즐겨 이용하는 저

Provide as many details as possible.(가장 최근에

▶My worst mistake was... (최악의 실수를 꼽아

교실에서 자주 사용되는 저널 작성 방법으로 교


교 육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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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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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or high-school students.] Do you believe in love at first sight?(고교생인 경 우...첫 눈에 반한다는 것을 믿는가?)

학교에 잘 적응한다면 무리하게 매그닛 전학 말아야

▶If you and your best friend could have a free limo for 24 hours where would you

미국 교육의 장점 중에 한가지는 한 가지 교육 프로그

점 즉 다양성에 대해 알아본다. 개인의 능력과 특성

go and what would you do? (가장 친한

램을 모두에게 강요하기보다는 학생의 개인의 능력

성향에 따라 남들에게는 좋은 학교가 개인에는 최악

친구와 함께 리무진을 24시간 사용할 수

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들에게 적당한 프로그램

의 학교가 될 수 있는 반면에 별로 좋은학교라는 평가

있다면 어디에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을 제공해 주어 학업 성공의 기쁨을 주는 것이라 하겠

를 받지 못하는 학학교가 개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You have the freedom to travel to any

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모든 9학년 학생들이 똑같

최대한 끌어내 주는 무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city or country in the world. Where would

은 수학반 Algebra II를 택하는 것이 아니다.

한 학생에게 완벽하게 좋은 학교가 다른 모든 학생들

you go and why? (세계 어느 나라나 도시

자신의 능력에 따라 가주 교육구에서 선정한 학습

에게 똑같이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다.

에 방문할 수 있다면 어디에 갈 것인가)

기준에 맞추어 규정된 교과내용을 Algebra I이나

▶먼저 학생이 상급학교 진학 즉 초등학교에서 중학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Geometry 혹은 Algebra II 에서 배우게 된다. 또한

교로 혹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상태가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내가 미국

이 모든 과목들이 UC계열의 A-to-G 필수과목에 속

아니고 현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으면 굳이 매그닛

대통령이라면?)

한다. 자녀의 능력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자녀의 학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보단 기쁜 마음으로 학교에서

▶You have an extra $100000 to give

교를 선택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의 참여를 더욱 높여서 자녀가 자신의 학교에 대해 늘

away; you cannot spend it on yourself.

새 학기에 자녀를 전학시킬 의향이 있거나 초등학교

긍정적인 마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도록

What would you do with the money? (10

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자

지도하는 것이 훨씬 높은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달러가 있다. 그러나 나를 위해 사용할

녀가 있을 경우 혹은 매그닛 프로그램에 신청했으나

방법이다.

수는 없다. 어디에 쓸 것인가?)

합격이 안됐을 경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학교 방

▶하지만 상급학교 진학의 경우로 다음에 진학할 거

▶The qualities that make a best friend

문과 여러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수집을 4월중 모두

주 학교가 정말로 보내기 원치 않는 학교라면 거주지

are...(가장 친한 친구의 조건)

마치실 것을 권장한다. 5월 중엔 스탠포드 시험과 그

인근에 위치한 다른 학교들에 전화해 거주지 주소에

▶If you were an insect what kind would

에 관한 준비로 자녀들과 학교 측이 무척 바쁘며 6월

관계없이 정원이 차지 않는 한 타지역 거주학생도 받

you be and why? (벌레가 된다면 어떤 벌

또한 학기말 시험과 졸업식 그리고 기말의 여러 프로

을 수 있는 개방입학제(open enrollment)학교인

레가 되고 싶은가? 이유는?)

그램들로 모두가 바쁘기 때문에 학교 방문이 적합한

지 여부를 알아 볼 수 있다. 매그닛 학교들 혹은 교육

▶Describe your room at home in detail.

시기가 아니라 본다. 매년 이맘때는 매그닛 신청서

구별로 특정 기준에 의해 입학생을 제한하는 특목학

What are you proudest of and why? (내

접수가 끝나고 그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릴 때다. 상

교 성격의 학교들이 아니더라도 자녀가 좋은 하는 클

방에 대해 말해보자. 가장 자랑하고 싶은

급학교를 과연 어떻게 선택 결정할 것인가를 걱정하

럽활동 취미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학교를 주변에

것은?)

는 학부모들을 위해 미국교육이 갖고 있는 최대의 장

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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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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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입준비의 성패 ‘11학년 2학기’에 달렸다 2013년 새해가 시작되면 현 11학년생

5월에는 AP 테스트가 기다리고 있다. 경쟁이 치

들이 입시경쟁의 주역이 된다. 2014년 가

열한 대학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을학기 입학을 위한

9~11학년 때 여러 개의 AP 과목을 수강했거나 현

대입원서

접수마감이 정확

재 택하고 있을 것이다. 미국 내 종합대학 중 90%

히 1년 남은 셈이 다. 대학입시에서 가

이상이 AP 시험을 인정하고 있다. AP 시험에서 턱 SAT·ACT 응시 안했다면 5, 6월에 도전

장 중요한 학년은 다름 아

핵심과목 교사들과 친해져야 추천서 도움

닌 11학년이다. 따라서 11학년생들은

관심대학 정보수집, 시간 나면 직접 방문

이번 겨울방학 동안 확실한 전략을 세워 다가오는 2학기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

걸이 합격점인 3점보다는 4점이나 5점을 받는 것 이 스펙 강화에 큰 힘을 실어준다. SAT II(서브젝트 테스트) 또한 꼭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UC의 경우 SAT 서브젝트 테스트가 요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녀가 12

구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바뀌었지만 UC, 사

11학년 2학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

학년이 된 후 11학년 때 택한 핵심과목 선생

립대 모두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최소 두 과목

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생각을 갖고 내년 상반기를

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대학 입시

의 서브젝트 테스트를 봐야 한다.

알차게 보내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11학년

철이 되면 이들의 추천서가 필요하기 때문

■ 칼리지 플래닝 : 11학년은 넘쳐나는 대학관련

생들의 대학입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2학기 전략

이다. 따라서 교사들과 관계를 돈독히 다져야 하

정보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야 하는 시기라고 할

에 대해 알���보자.

며 수업과 토론에 활발히 참여하는 적극성을 보

수 있다. 칼리지 페어, 대학 관계자들의 고등학교

■ 클래스와 성적 : 11학년은 대학입시에서 가장

여야 한다. 공식적인 교사-제자 관계에서 벗어

방문, 이메일을 통한 정보 등을 하나라도 빼먹지

중요한 학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가

나 선생들과 개인적으로 친해지도록 노력하자.

않고 챙기는 것은 기본이다. 학업과 과외활동만으

9~10학년에 이어 11학년 1학기 때 재학 중인 고

■ 표준시험 : 11학년은 학생이 대입 학력고사를

로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대학들에 대한 정보

등학교가 제공하는 여러 클래스 중 가장 도전적인

포함해 각종 표준시험과 씨름하는 해이다. 가장

를 취합해 어떤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아이디어를

과목들을 택해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크게 기뻐

중요하게 여겨야 할 시험은 의무적으로 치러야 하

짜내는 것까지 해야 하니 엄청난 스트레스가 따를

해도 좋다. 11학년은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합격

는 SAT 또는 ACT이다. 아직 시험을 보지 않았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마음을 편히 갖고 2학기와 12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완전히 들여다보는 고등학

면 2학기 5월이나 6월에 두 시험 중 하나에 도전해

학년 직전 여름방학 동안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판

교의 마지막 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2학기에도

보자. 자신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

단되는 대학 리스트를 만드는데 집중하도록 한다.

AP, 아너스 등 지금까지 해온 터프한 과목들을 유

되는 시험 중 하나를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만

대학 공식 웹사이트, 각종 대학소개 책자 등 온

지하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너무 무리

약 11학년 때 본 표준시험 점수에 만족하지 못할

라인·오프라인 리소스를 통해 대학랭킹, 전공 및

하지는 않는 것이 현명하다.

경우 12학년 1학기 때 재도전한다.

부전공, 강좌 목록, 캠퍼스 라이트, 주변 환경,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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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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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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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수준 등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많은 수상경력, 과외활동, 리더십 포지션 등으로

■ 커리어 리서치 : 고교 졸업장을 손에 쥐기 전

채워야 하는 줄 아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이

어떤 커리어에 종사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학생은

런 식으로 장황하게 리스트를 만들면 도대체 무엇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아이디어가

이 학생에게 중요한지 분간하기가 어렵다. 관심과

확고하면 확고할수록 남보다 한발 앞서 달리는 효

열정 있는 분야 몇 개를 상세히 설명하는 편이 더

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이 된다.

커리어 초이스가 정해지면 지원할 대학을 정하

2. 레주메는 대세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 완벽한

는 것도 한결 쉬워진다. 딱 하나의 커리어를 고르

■ 대학 캠퍼스 방문 : 고교생들은 대학생활이 어

레주메를 만들기 위해 속앓이를 할 필요는 없다.

지 못하더라도 11학년을 마치기 전 큰 그림을 그

떤 것인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 때

추천서를 작성할 사람에게 좋은 참고자료 역할을

려보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를 알아

문에 11학년을 마치기 전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한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대입원서는 레주메를

보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한 리서치, 적성 검사,

몇몇 대학을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캠퍼스

요구하지 않는다.

가족 및 친지, 교사 및 카운슬러 등과 대화 등 여러

를 직접 찾는 게 여의치 않으면 대학 공식 웹사이

3. 고등학교 시절에 집중하라 : 레주메는 9학년 이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트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서치하고 필요할 경우

후에 일어난 이벤트가 주 내용이 돼야 한다. 유치

이메일로 연락해 원하는 정보나 자료를 보내 달라

원, 초등학교, 중학교 때 내가 무슨 상을 탔는지는

고 요청한다.

중요하지 않다. 한 페이지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

■ 포트폴리오 만들기 : 빠르진 않지만 현재까지

고등학교에서 택한 과목, 과외 및 봉사활동 경험, 수상 경력 등 핵심내용이 들어 있는 개인 포트폴

레주메 :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이 꼭 만

며 문자 메시지를 쓸 때 많이 사용되는 장난기 섞

리오를 만들어놓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시작한다.

들어 놓아야 하는 레주메. 자신의 얼굴이나 다름

인 표현은 피하도록 주의한다. 정확한 문법과 철

가장 중요한 내용들을 먼저 집어넣고 다음에 관심

없는 레주메를 만들 때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염

자법 사용도 필수다.

사, 취미 등의 정보를 기재한다. 콘텐츠가 결정되

두에 둬야 큰 실수를 피할 수가 있다. 몇몇 대학입

4. 사소한 일이라고 무시하지 말라 : 일부 학생들

면 레주메 작성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잘 만든 레

시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레주메를 만들기 위한 조

은 베이비시팅이나 봉사활동은 레주메에 첨부해

주메는 나중에 대입 추천서를 부탁할 때 좋은 참

언을 들어봤다.

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포장하기에 따라

고자료로 사용된다.

1. 깊이가 중요하다 : 많은 학생들이 레주메를 수

이런 활동도 그럴듯해 보이게 만들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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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진학 후 성적 하락…원인파악이 우선 과제 카일의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고교 초

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은 것은 아

의 생각의 패턴에는 없는 듯 보였다. 자신(self)에

부터였다. 그 때까지 학교성적에 관해서는 아무

닌데도 남들의 요구에 거의 100% 수용하여야 하

대한 자신감(confidence)는 거의 없어보였고 타

런 걱정이 없었던 부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

는 그런 강박적인 착한사람 신드롬이 보였다. Say

인에 대한 순응이 카일이 가장 잘 하는 생존양식

다. 아직까지도 부모의 말을 거역하지 않는 카일

No를 할 줄 을 몰랐고 부모에게 순종하듯이 타인

이었다. 알고 보니 카일은 1년여 전에 갑자기 열병

은 정말 착하고 순한 아들이다. 그렇다고 사춘기

의 요구에 거의 무조건적으로 Say Yes를 해야하

처럼 다가온 이성에 대한 관심에 큰 상처를 받았

를 맞아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공부를 게을리 하는

는 것이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게

것도 아니었다. 학교와 집밖에 모르는 아이다. 여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

느 아이들처럼 롤플레이 인터넷게임에 빠져있는

해 싫은 지

에 대한 조절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나 가뜩이나 말이 적은 카

좋은 지에

할 수 없는

일이 더욱 말 수가 적어지고 자기 방안에만 쳐 박

대한 판단

연민이 카

혀 있는 것도 걱정이 되었다. ★ 평가

카일을 만나 이야기 해보니 카일은 감수성이 무 척 예민하고 생각보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잘 알 아차리고 남들의 표정과 말 행동을 잘 파악하여 상황판단을 무척 정확하게 하는 아이였다. 문제 는 남의 생각이 어떨까에 너무 민감하지 않는가 싶을 정도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교사와

조차도 카일

던 아픈 경험이 있었다. 새로 부임한 젊은 여교사

일을 사로잡 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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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 U전C 면 A T광 I O고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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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건강한 소년에게 생길 수 있는 아름다운

만들었다. 비록 다른 액티비티들은 없었고 수학

감정이었다. 그러나 그런 카일의 감정은 젊은 여

과 과학에서도 평균이상 정도로 뛰어나지 않았지

교사가 보여주는 무관심과 생각없는 말들에 무참

만 자신의 예술성을 십분 발휘하자 여러 Liberal

이 상처를 입었다. 카일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

Arts Colleges들로 부터 전액 장학금을 제공받아

는 가운데 무기력하고 상처받은 영혼으로 자신의

Creative Writing과 Arts를 동시전공 전공하게 되

껍질속으로 후퇴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감수성이

었다. 자신의 본성을 찾을 때 뛰어난 능력을 발휘

예민한 카일은 풍부한 감성과 함께 창조적 성향이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케이스였다.

강하였다. 어려서부터 그림그리기 글쓰기 등에 남

★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다른 재주가 있다고 평가받아왔고 상대적으로 기

창의력 발휘하는 미술과 작문활동이 치료약

계적인 수학이나 과학도 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카일을 남자답게 키우기를 원하는 부모는 겉으

관심은 덜해 왔었다. 중학교후반이 되면서 부모든

로는 건장하지만 속으로는 매우 감성적인 카일을

원하는 미술학원이나 도서관 출입 대신 그 동안

잘 다루는 방법을 알 수 없었다. 스포츠도 시켜보

잘 해 오고 있던 카일을 한 발 앞서가게 하기 위해

고, 비즈니스쪽으로 유도해 보았지만 카일은 관심

SAT학원과 수학과외 등을 시키면서 성공적인 대

을 보이지 않았다.

입준비를 위한 준비를 시키기 시작했다.

카일은 자신을 본성으로 부터 잘 이해해 주는 사

그런데 왠 걸 잘 해오던 수학등에 관심이 떨어지

람이 없자, 자신의 감성이나 원하는 것을 꺼내어

고 새학기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여교사에 대한

상처받는 일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해가 필요했던

일방적인 연민사건 이후 학교 공부에 대한 열정이

카일은 근자에는 자신의 소프트하고 예민한 감정

식은 카일은 순식간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록 성

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주변의 여학생 친구이나 직

적이 떨어져 버렸다.

설적이면서도 자기에게 예의있게 대할 줄 아는 친

★결과

구들에게 대해 과도할 정도로 잘해 주게 되었고,

카일의 성향대로 밀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나는 스토리들을 적어내는 창작가가 되겠다는

어떻게 보면 이용당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자신

직종을 갖게 해서는 독립적으로 밥벌이를 하지 못

목표를 가지고 나서 비로소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의 것은 챙기지 못하고 있었다.

할 것이라고 믿어오던 부모가 예술적 재능이 빛을

시작하였고 점차 No를 말하기 시작하였다.

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마음을 바꾸면서

이런 카일을 갑자기 달라지게 하는 일은 쉽지 않

Arts와 English에서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

았다. 우선 카일이 자신이 이해받고 인정받는 다

적들을 얻어 이 분야는 전부 A+를 얻었다. 대학

는 것을 실질적으로 깨닫게 해 주는 것이 필요했

책을 읽지 않는 다고 잔소리하던 부모는 이제는

의 Script Writing Program에 조인하였고 여러개

다. 카일이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일들을 찾아

책을 너무 읽고 또 그림을 너무 그린다고 걱정할

의 Creative Writing Competition에 참여하여 수

제공하도록 주문하였다. 가장 우선, 하기 싫어하

정도로 생활에 변화가 생겼다. 학교성적도 급변

상하였으며 졸업 전에 짧은 소설들을 써내었다.

는 SAT학원을 중단하고 대신 미술학원에 등록하

하였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머릿속에서 쉼없이 솟

Arts Competition에서도 여러개의 수상기록을

도록 하였다.

카일은 놀랄만큼 큰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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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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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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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도 정작 자녀들이 매일 매일 주어진 과제물을

성적향상 숙제부터 챙겨라

충실히,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서 교사에게 제출하는

하기 위해 학부모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으로 자녀들을

도가 적당하다.

지를 일일히 간섭하고 체크하는 일에 게으르며 실제로

지원해야 한다.

▷부모가 신경쓰지 않는데도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할

는 이러한 학부모의 역할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녀의 학급에서는 어떤 형식으로 과제물이 주어지

것이라고 믿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자.

것이다.

는지를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파악해야 한다. 한예

▷되도록 자녀가 숙제하는 테이블에 같이 앉아 있는

자녀의 성적향상이 가장 큰 고민이라면 우선 숙제를

로 일일 혹은 주간 단위로 과제물이 주어지는지 과제

것이 좋다. 영수증을 정리한다거나 테이블 옆에서 빨

충실히 하고 있는 지 지켜보는 것이 급선무다. 각 교육

물은 어떤 방식으로 채점되는 지 등은 학부모들이 필

래를 갠다거나, 책을 읽는 등의 조용한 일을 하면서 자

구 및 학교들은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

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다.

녀 옆을 지키도록 한다.

는 일을 돕기 위한 일의 하나로 각 가정에 '자녀의 숙제

▶자녀가 숙제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야

▷숙제하는 동안 TV나 스테레오를 틀어놓는 것은 절

에 관한 가정에서의 기본 수칙'을 통신문으로 제작 매

한다. 아울러 과제물에 필요한 자료나 준비물 등을 지

대 금물이다.

년 발송하고 있다.각 학교는 교사들로 하여금 학생들

원해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자녀들이 숙제하는 시간, 혹은 부모와 함께 숙제를

에게 과제물의 내용과 제출시기를 정확히 전달할 것을

▶되도록이면 정해진 시간에 숙제를 하도록 하는 것이

점검하는 시간 동안은 전 가족이 조용한 분위기를 만

수시로 다짐하고 있다. 혹 학년에 비해 과중한 과제물

좋다.

들어주는 것이 좋다. 미취학 동생들에게도 이 시간에

을 요구하고 있지 않은지 아니면 너무 적은 양의 숙제

아울러 방과후 과외활동의 시간을 잘 조절해 자녀가

는 떠들거나 뛰어다니지 못하게 하는 등 온 가족이 관

를 주는 것은 아닌지도 체크하고 있다.

자칫 지나친 과외활동으로 숙제를 하는 시간을 갖지

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캘리포니아 교육부가 제시한 적당한 숙제량은 킨더가

못한다거나 너무 피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은 되도록 매일 저녁 같

든의 경우 매일 10분 분량 1~3학년은 10~40분 4학

▶자녀가 열심히 숙제할 때는 옆에서 칭찬과 격려를

은 시간, 같은 량의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으며 이 시

년에서 6학년은 30~60분 7~9학년은 1시간~1시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자녀의 숙제에 부모도 관심을 두

간에는 자녀가 숙제가 없더라도 복습이나 예습시간 등

간 30분 10~12학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분량

고 있음을 인지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익하다.

이다. 혹 각 학년 수당 10분 씩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자녀가 ���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는 즉각

▷자녀들이 반드시 숙제를 하도록 하거나 복습, 예습

각 교육구는 또한 숙제 이외에 매일 20분씩의 독서를

답을 알려주는 것 보다는 함께 풀어나가는 과정을 갖

을 하도록 하기 위해 지나치게 야단치는 것은 좋지 않

의무화하고 있으며 가정에서의 독서는 부모가 수시로

는 것이 좋다.

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오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체크해야 할 일로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숙제한다

▷공부하도록 정해진 시간 동안 자녀가 장난을 친다거

참고로 숙제가 없을 때에는 위에 제시된 시간을 복습

▷자녀가 스스로 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금물이다. 혹

나, 친구에게서 온 전화를 오래 받느라 공부하는 시간

과 예습시간으로 사용 매일 같은 양의 시간은 공부에

다른 것이 할 것이 있는 데도 숙제를 선택할 것이라고

을 잃어버렸다면 그 시간 만큼(혹은 잃어버린 시간 당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수분의 추가 시간) 공부시간을 늘려서 반드시 매일 같

자녀들이 주어진 과제물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잠깐이라도 매일 저녁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은 량의 공부시간을 갖도록 한다.

많은 교육자들은 학생들이 부모의 기대이하의 성적표 를 받아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숙제’ 때문이라고 한 다. 숙제만 충실히 하면 쉽게 B를 받을 수 있지만 놀랍 게도 이에 무관심한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한 다. 과외활동이나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등에 열심인

가져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자녀에게 자기 방에서 혼자 숙제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금물이다. 자녀들은 쉽게 다른 일에 관심 을 두고 숙제를 미루기 십상이다. ▷자녀들이 숙제하는 장소는 부모, 특히 엄마가 수시 로 볼 수 있는 곳이 적당하다. 주방 안에 작은 테이블 정


WORLD WORLD•미주&월드

러시아를 강타한 운석, 주민 1천명 부상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운석이 떨어져 건 물이 파손되고 주민 1,000여 명이 부상당했다. 관영방송에서는 오전 9시20분경 운석이 연기

운석 대부분은 추락하기 전에 타버린 것으로 알려 졌다.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은 피해주민을 위 한 긴급구호 제공명령을 내렸다.

를 내며 하늘을 가로지르다가 폭발하는 장면을 담

미하일 유예비치 첼랴빈스크 주지사는 “큰 피

은 동영상이 보도됐다. 운석폭발시의 충격파 때

해는 없었다”며 “유리창이 깨진 사무실과 아파트

문에 유리창이 깨지고 자동차경보기가 작동됐다

난방이 가장 큰 문제”라는 내용의 포스트를 블로

고 주민들은 전했다.

그에 올렸다. 과학자들은 이번 사건이 운석크기

첼랴빈스크 러시아지질학회의 세르게이 자카

나 부상자수라는 면에서 흔치 않다고 말했다.

로프 소장은 “아파트단지 앞 전체가 순간 환해질

영국 왕립천문학회의 키쓰 스미스 박사는 “이

정도로 강한 빛이었다”며 “6분 정도가 지난 후 충

제까지는 운석 때문에 1~2명이 다치는 게 전부였

격파가 왔다”고 회고했다. 주민 약 1,000명이 병원

다는 점에서 전례없는 사건이다”고 전했다.

을 찾았으며 이중 43명이 입원했다. 깨진 유리에

금요일 지구에서 약27,358km 떨어진 곳을 지

다친 환자가 대부분이다. 피해를 입은 건물수는

나간 13만 톤 규모의 소행성과 이번 운석낙하가

3,000여개이다. 공장 한곳에서는 벽에 커다란 구

무관하다고 스미스 박사는 덧붙였다. 터프츠대학

멍이 뚫리기도 했다. 이동통신사 네트워크도 일

의 사뮤엘 쿤나베스 박사도 두 사건 간 관계가 없

시적으로 불능상태에 빠졌다.

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소행성은

어린이들은 긴급하교처리됐다. 위성이 떨어졌

태양주위를 공전하는 작은 행성이며, 유성체는

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부 주민은 원인을 알지 못

소행성보다 더 작은 미소한 천체이다. 유성체가

해 불안에 떨었다. 한 동영상에는 어린이들이 비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불탈 때 나타나는 광(光)현

명을 지르며 교실을 뛰쳐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상인 유성은 별똥별이라고도 알려져있다. 유성체

교사 블라다 팔라지나는 “지구의 종말에서나

가 대기중에서 모두 타지 않고 지각과 충돌할 경

볼 수 있을 것 같은 빛이었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우 운석이라고 부른다. 현재 정부조사원들은 첼

추락했다고 생각한 주민도 있었다.

랴빈스크 외곽에서 운석조각을 찾고 있다.

당국은 첼랴빈스크 외곽에 떨어진 운석조각이

경찰에 따르면 운석조각 하나가 체바르쿨 호수

위험하지 않다며 주민들을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에 낙하하면서 얼음에 지름 8m 구멍이 생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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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러시아 과학학회는 다음 성명을 발표했다. “초속 15~20km로 대기권을 진입한 물체가 초속 30~50km에 서 해체된 후, 조각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강력한 빛과 충격파를 방출했다.” 이번 유성체는 직경 수 미터에 중량이 10톤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ASA에 따르면 25미터보다 작은 유성체는 대기 권에서 불타버리는 까닭에 피해를 초래하지 않는 경우 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매일 지구에는 100톤 이상의 먼 지와 모래알 크기의 입자들이 떨어지며, 1년에 한번은 자동차 크기의 소행성이 대기권에 진입하지만 지면과 충돌하기 전에 타버릴 때가 많다. 축구장만한 크기의 천체가 지구에 떨어져 심각한 피 해를 초래하는 빈도는 2,000년에 한번이라고 NASA는 전한다. 공룡을 멸종시킬 정도의 거대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사건은 수백만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이다. 이 번 운석 낙하현장으로 과학자들이 운집할 전망이다. 스 미스 박사는 과학자들이 운석궤도를 파악하고 운석조 각을 확보할 수 있었던 적은 2007년 수단 운석추락이 유 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 아부총리는 선진국들이 공조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 하고 운석을 요격할 수 있는 기술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 다. 그러나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운석처럼 빠른 속도로 낙하하는 물체를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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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얼굴마담, 교황청 주인은 따로 있다 교황청,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과 유사

바 '바티리크스'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바티리크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례적인 '생전 사임'을 선언한

스'는 교황청(바티칸)의 비밀이 폭로된 사건이다. 세

것을 계기로 '교황청의 부패'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지

계적인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의 폭로 중 가장 유명

난 17일 <워싱턴포스트>는 교황의 사임이 '부패 개혁'

한 미국 국무부 기밀문서 폭로는 브래들리 매닝이라

의 좌절과 관련이 있다는 시각으로 이 문제를 부각시키

는 육군 일병이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

기도 했다. 교황청 내부에서 비자금 조성을 위한 '가격

에게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바티리크스'에서 매닝

부풀리기' 거래나 돈세탁 등이 비일비재하고, 이런 부

의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교황의 집사인 파올로 가브

패를 개혁하려다가 실패했다는 것이다. 일단 <워싱턴

리엘레다. 가브리엘레는 교황이 폐기하라고 준 비밀

포스트>도 <뉴욕타임스>에 이어 "나이와 건강 문제로

문서들을 보관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서 이

사임한다"는 교황의 말을 믿지 못하고, 내부 문제에서

탈리아의 탐사보도 기자 잔루이지 누치에게 전달했

진짜 이유를 찾은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황청

다. 누치는 이 비밀문서를 토대로 <교황 성하 : 교황

의 부패가 교황청을 장악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추기

베네딕토 16세의 비밀편지>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경들을 중심으로 고착화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교황

책은 지난해 5월18일 출간 즉시 폭발적인 관심을 끌

청은 이탈리아

면서 상당한 기간 이탈리아 서점계의 베스트셀러 1

마피아 조직과 다름없

다"면서 교

황의 사임이 부패와의

위에 오르기도 했다.

싸움이 아

니라, 내부 권력 투쟁

교황 비밀편지 폭로한 집사, 즉각 '사면'

의 산물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가브리엘레는 자치권을 가진 교황청 사법당국에 의

만일 마피아 조직

해 '문서 절도죄' 등 최대 8년형의 징역형에 처할 수

에서 내부 특정 세

있는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해 10월 최종 형량이

력이 돈세탁을 했

18개월로 대폭 축소된 뒤 불과 2개월 뒤에 교황에

다고 다른 파벌이

의해 사면됐다. 교황은 왜 자신의 비밀편지를 폭

이를 '부패행위'라고 지적하면서 공격한다면 그것이 '세

로한 집사를 이렇게 '즉각' 사면해줄 수밖에 없 었을까? <워싱턴포스트>는 "교황의 비밀편

력 다툼'이지 '개혁'을 위한 진정한 노력'이

지에는 파벌간의 경쟁, 배신, 부패, 구조적

라고 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모순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고

교황 사임 이유, '바티리크스'가 말해준다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교황의 일상을 돌보

실제로 교황청에 대해 정통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는 집사 가브리엘레는 교황이 파기하라고 주는

베네딕토 16세의 사임을 부른 결정적인 계기는 이른

비밀편지들 중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문서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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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기하지 않고 보관했다. 특히 가브리엘레가 폭로한

다. 집사 가브리엘레는 비가노 주교의 탄식에 동조하

했지만, 사실상 은폐에 동조한 모습을 보이다가 외부

비밀편지들에는 2011년부터 시작된 교황 반대파의

면서 교황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내부고발자' 역

의 거듭된 폭로로 결국 공개 사과를 하는 망신을 자초

교황파에 대한 음해공작과 이에 항의하는 교황파의

할을 자임했다.

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료는 "교황청은 그 자체가

입장이 담겨있었다. 편지에는 교황청의 2인자인 타르

"교황청 내에 악과 부패 만연"

스스로 굴러가는 생명체"라고 표현하면서 "신도들과

치시오 베르토네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반대파에

가브리엘레는 "교회청 내의 악과 부패가 만연돼 있는

직접 접촉하는 사제들의 보상은 인간적인 것이라면,

의해 밀려난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 대주교가 "베르토

것을 목도하고, 정신적으로 무너졌고, 더 이상 나 자

교황청 관료들의 보상은 관료적 권력이며, 이것이 완

네, 당신은 교황이 추진하는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신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교황의 집사로서 비밀편지

전히 비생산적인 것이 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워

비난하는 내용도 있었다. 또한 비가노의 편지에는 베

를 폭로하게 된 동기를 바티칸의 조사 과정에서 이렇

싱턴포스트>는 "교황 비밀편지를 폭로한 의도가 베르

르토네가 자신을 추기경으로 승진시켜주겠다고 한 약

게 밝혔다. 가브리엘레는 "언론들 통해 충격이 가해

토네를 축출하는 것이었다면, 그 노력은 실패했다"고

속을 깨고, 주미대사로 교황청 밖으로 밀어냈다는 내

지면 교회가 정상궤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

지적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전세계 천주교를 대

용도 있었다. 승진 형식으로 권력 주변에서 멀어지게

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차기

표하는 위상을 지녔을 뿐, 현재로서는 베르토네가 교

하는 전형적인 인사 조치를 당했다는 것이다.

교황이 누가 되든, 본래의 조직관리에는 관심이 없고

황청의 일상을 지배하는 사조직의 우두머리이기 때

세속 기업과 다름없는 부패 수법들

파벌 싸움과 이탈리아식 정치에 몰두하고, 개혁에 적

문이다.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에 취임한 이듬해인

비가노 대주교는 이런 편지들의 사본을 교황에게 보

대적인 노인들의 정치조직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경

2006년 오랜 측근이었던 베르토네를 2인자 자리인

냈다. 나아가 비가노는 바티칸의 금기어 '부패'를 거

고했다. 사실상 '자정능력'은 기대하기 어려운 게 교

국무장관에 임명했다. 이후 베르토네는 이탈리아 출

론한 편지도 교황에게 직접 써서 보내기도 했다. 비가

황청의 조직이라는 것이다. 교황청의 한 고위 관료는

신의 충성파들을 추기경으로 대거 승진시켰다. 베르

노가 거론한 '부패' 수법은 세속의 기업들이 비자금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교황청의 문제는 소통

토네는 바티칸 은행의 돈세탁을 문제삼아 이를 조사

조성에 쓰는 수법과 다를 게 없었다. 외부와의 계약

의 위기가 아니라, 조직 관리 자체의 위기"라고 진단

하려는 교황의 노력도 좌절시켰다. 한마디로 측근의

사업에서 시장가격의 두 배를 책정해서 돈을 빼돌리

했다. 대표적인 것이 교황청의 주류들은 전세계 교구

배신이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베르토네가 교황과의

거나, 교회 행사비 등을 빼먹는 것이다. 교황청 국무

에서 사제들에 의해 벌어진 어린이 성폭력이 자행될

갈등으로 사임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교황이 베르

장관이 지배하는 바티칸 은행은 돈세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토양을 바꾸려는 교황의 노력을 끈질기게 반

토네의 사표를 반려하고, 교황이 먼저 물러났다는 점

었다. 교황은 베르토네의 전횡에 속수무책이었다. 비

대한 일이다.

이다. 교황청 내부의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안다고 자부

가노 대주교는 "교황은 어둠에 갖혀있다"면서 교황의

교황, 배신자의 사표 반려하고 먼저 물러나

하던 사람들도 "개혁한다고 하던 교황이 먼저 물러나

무능력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

교황은 성폭력 문제를 내부에서 조용히 해결하려고

게 될 정도인지는 몰랐다"고 혀를 내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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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아프리카보다

타이가 더 위험할 수도…

타이에서 ‘왕실모독죄’로 내외국인

의 초상화에 페인트칠을 한 일

이 실형을 선고받는 사건이 급증하고

로 10년 형을 선고받아야 했다.

있다. 경찰은 해외 웹사이트 운영자에

이듬해 4월 그는 왕의 사면으로

게 영장을 신청하기도 했다.

석방된 뒤 추방당했다.

타이(태국)의 전근대적 ‘왕실모독 처

푸미폰의 백성인 타이인들에

벌법’이 바야흐로 비극적 희극의 지경

게 왕실모독죄는 단두대의 칼날

에 이르고 있다. 지난 1월24일 타이 법

처럼 인정사정 두지 않는 것으

정은 언론인이며 노동운동가인 솜욧

왕실모독죄로 처벌받은 사람들. 왼쪽부터 솜욧 프룩사카셈숙, 조 고든, 암폰 탕노파쿨

프룩사카셈숙이 2011년 자신이 편집

로 유명하다. 2009년 한 정치집 회에서 지배계층을 비판하며 왕

자로 있는 잡지에 발표한 글 두 건에 왕실모독죄

가 공항에서 외신 기자에게 남긴 말 중 일부는 이

실을 언급한 민주연합전선의 여성 활동가 다라니

를 적용해 1건당 5년씩 10년 그리고 집시법 위반

렇다. “타이가 미소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절감

는 3건의 연설에 대해 각각 6년씩 18년 형을 선고

으로 1년을 더해 1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솜욧은

했다. 이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든 조심해야 한다.

받았다. 2010년 ‘레드셔츠 활동(민주화 운동)’에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어 항소하겠다고 밝혔고 동

겉으로는 친절한 나라인 것처럼 보이지만 껍질을

참가했던 위파 락사쿨타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

시에 왕의 사면을 구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깔수록 위험한 나라가 타이다.”

을 이유로 체포되어 페이스북 사용자에 대한 최초

그동안 왕실모독죄로 처벌받은 이들에게 왕의

그렇다. 세계 최고의 관광대국 중 하나인 타이

의 왕실모독죄 기록을 세웠다. 국제앰네스티는 위

사면은 양심을 팔되 석방될 수 있는 유일한 길로

는 관광객인 당신에게 아프리카 오지 탐험 이상으

파에게 양심수의 지위를 부여했다(국제앰네스티

여겨졌다. 그러나 타이인은 극히 일부이고, 대개

로 위험할 수 있다. 2008년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는 현재 타이의 왕실모독죄와 관련된 수감자 모두

는 외국인이 그 ‘시혜’를 받았다.

작가 지망생인 해리 니콜라이데스는 일곱 권 팔린

에게 정치범의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2011년에

2011년 5월 타이계 미국인으로 뉴욕 거주자

것이 전부인 자신의 책에서 타이 왕실의 문화를

는 역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이유로 컴퓨터 프

인 조 고든은 30년 만에 방문한 고국의 방콕에서

음란하게 묘사했다고 해서 방콕에서 체포되었다.

로그래머인 수라팍이 체포되었다.

왕실모독죄로 체포되었다. 자신의 블로그에 타

그에게 법원은 3년 형을 선고했다. 2007년에는 한

왕실모독죄가 인터넷과 전면전을 선포한 지는

이 정부가 금서로 규정한 폴 핸들리의 푸미폰 아

프랑스인이 방콕행 항공기 기내에서 독서 등을 꺼

이미 오래이다. 인터넷상의 글들이 왕실을 모독했

둔야뎃 전기 <왕은 웃지 않는다(The King Never

달라는 공주의 요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공항에

는지 검열하기 위해 마련된 상황실에서는 웹페이

Smiles)>의 일부를 타이어로 번역해 올려놓은 혐

도착한 후 왕실모독죄 혐의로 체포되었고, 2주 동

지 수만 건을 블로킹하고 있으며 유튜브 또한 예

의였다. 고든은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안 철창신세를 져야 했다. 2006년 12월 스위스인

외가 아니다. 왕실모독 수사를 전담하다시피 하는

고든은 2012년 7월 왕의 사면으로 석방되었다. 그

올리버 유페르는 치앙마이에서 취중에 푸미폰 왕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해외 웹사이트 운영자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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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인들에게 사전영장을 신청하기도 했다. 컴퓨터

체를 드러냈다. 2006년 쿠데타 후의 위기 국면에

범죄법은 마치 왕실모독죄의 하위법인 양 적용된

서 왕실모독죄는 점차 남발됐고, 조자룡의 헌 칼

다. 2009년 1월 컴퓨터 엔지니어인 수위차 타코는

이 되어갔다. 2005년 단지 33건에 불과했던 왕실

푸미폰을 희화화한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린 혐의

모독죄 적용이 2008년에 이르러서는 164건으로,

로 체포되어 왕실모독죄와 함께 컴퓨터범죄법 위

2009년에는 478건으로 급증했다. 직접적 동기는

반으로 20년 형을 선고받았고 유죄를 인정한 후

정치적 반대자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그간의 공포

10년으로 감형되었다. 그는 2010년 6월 탄원 끝

정치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에 왕의 사면을 받아 석방되었다. 그 직후 타이의

타이에서 더는 푸미폰과 왕실이 절대적 존재가 아

모든 언론은 수위차의 참회와 푸미폰의 자애를 대

님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레드셔츠’로 대표되는

대적으로 선전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전파와 지면

85세 생일을 맞은 푸미폰 타이 국왕

민주 세력이 지지했던 탁신의 위선적 태도도 함께

을 할애했다. 수위차는 석방된 직후 출가해 승려

대로 다룰 줄 모르는 노인이며 메시지를 보낸 적

드러나고 있다. 왕당파인 ‘옐로셔츠’에 맞서 노동

로 지내고 있다.

이 없다고 항변했지만 무시당했다. 이런 식이라

자·농민·빈민·지식인들이 주축이 된 레드셔

문자 메시지 한 건당 5년 형 선고

면 문자 메시지 열 건으로 최소 30년, 최고 150년

츠는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을 권좌에 앉히

정보통신 시대인 요즘 왕실모독죄의 가장 비극

의 감옥살이가 선고될 수 있다.

는 데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그러나 2011년 이후

적인 피해자는 ‘SMS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은 암

타이 최고의 부자이며 권력자인 푸미폰 왕과

왕실모독죄가 여전히 남용되고 있는데도 잉락 정

폰 탕노파쿨이다. 2010년 민주당 정권의 총리 아

그의 왕실, 그와 권력을 분점했던 군부와 왕당파

권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민주 세력은 탁신

파싯의 비서에게 푸미폰과 왕비를 비난하는 문자

등 지배계층의 이익을 수호하는 ‘왕실모독죄 처

일족이 그들의 대변자가 될 수 없음을 자각하고

메시지 4건을 보낸 혐의로 기소된 그는 치열한 법

벌법’은 표현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옥죔으로

있다.

정공방 끝에 메시지 한 건당 5년씩 20년 형을 선

써 공포정치를 실현시킨 군주보안법이다. 2006

그리고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진실 하나가 있

고받았고, 2012년 5월 옥중에서 62세를 일기로

년 군부 쿠데타가 분수령이었다. 군부를 앞세우

다. ‘SMS 아저씨’ 암폰 사건의 법정에 증거로 제출

숨을 거두었다. 기지국과 위치추적, 휴대전화의

고 자신은 그 그늘에 숨어 자애로운 군주의 이미

되었던, 누군가 암폰의 휴대전화로 보냈을 문자

IMEI(단말기 정보) 등 당시 60세의 암폰이 결코

지를 유지하던 푸미폰은 민주화 요구에 따라 왕실

메시지 4건 중 마지막은 이렇다.

이해할 수 없는 기술용어들이 난무했던 법정에서

의 권력이 바야흐로 위기에 처했음을 직감하자 노

암폰은 자신이 문자 메시지는커녕 휴대전화도 제

골적으로 군부 쿠데타를 사주하고 만인 앞에 정

“멍청한 왕과 못된 왕비, 그리고 그 자식들에게 전해라. 너희들 모두 결국은 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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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고 10년간 소득이 국민 1인당 1만 달러가 뛴다.

여기 1백66쪽 분량의 보고서가 하나 있다. 지난 해 12월10일 발표된 보고서이다. CIA(중앙정보

#3. 판도라의 상자 Gini Out of the Bottle

국)와 FBI(연방수사국), 육·해·공 3군 정보부

세계화의 어두운 부분이 전 세계를 지배한다.

등 미국 연방정부의 16개 정보기관에다 세계 20

많은 국가에서 불평등 문제로 정치적·사회적 긴

개국의 대학과 연구소 등이 협업했다. 자료를 취

장감이 높아진다. 국가 간에도 그렇다. 유로존 중

합해 발표한 곳은 정보기관들을 관리하는 ‘미국

심 국가는 번성하지만 주변국은 유로존 이탈을 강

국가정보국(DNI)’이다. 2030년까지의 세계적인

요받는다. 유럽연합(EU) 단일 시장은 간신히 명

흐름이나 변동을 예견한 이 보고서에는 ‘Global

맥만 유지되고 있다. 에너지 공급 국가는 에너지

Trends 2030’라는 제목이 붙었다. DNI는 4년에

가격이 하락하면서 경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한 번 이런 장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이번

시기를 놓치고, 내부 분쟁의 위험에 노출된다. 중

이 네 번째 작품이다.

국의 해안 도시는 계속 번성하지만 국내 격차가 확대되고 중국 공산당이 분열된다. 중국 중산층은

어디까지나 미래에 ‘있음직한 일’을 생각하고 대비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보고서이다. ‘반드

변국이 중재에 나서면서 세계대전 형태로까지 발

사회 불만이 높아지고, 베이징 중앙 정부는 통치

시 이렇게 된다’는 복음서가 아니다. 이번 보고서

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아시아를 무대로 전쟁이

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민족주의 노선’을 취한다.

내용은 사뭇 흥미롭다. 이전 버전과는 달리 미래

벌어지면서 세계 경제는 크게 침체된다.

#4. 비국가 세계 Nonstate World

를 상정해 그린 4개의 가상 시나리오가 포함되어

#2. 융합 Fusion

있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등 남아시아 분쟁이

집중하게 된다. 정부가 손을 쓰지 못하는 문제에

#1. 정지된 엔진 Stalled Engines

확대될 조짐이 보이자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곳은 NGO와 거대 도시, 다

유럽이 결국 재정 위기 극복에 실패해 심각한 불

세력이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시간이 지

국적 기업, 학술기관 및 부유한 개인 등 비국가 단

황에 들어간다. 미국은 셰일오일과 셰일가스 개발

나면서 중국이 정치 개혁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위이다. 엘리트층은 빈곤·환경·부패·법치·

이 실패하면서 에너지 혁명에 차질을 빚는다. 미

주요 국가들 사이에 신뢰 관계가 구축되면서 세계

평화 등 지구적 과제에 관한 여론을 이끈다. 문제

국과 유럽은 자국 내부로 역량을 집중하면서 세

적인 국제기구들을 개혁하고 확장시킨다. 모든 국

의 성격에 따라 국가와 비국가가 혼재해 움직이면

계 주도권 다툼에 관심을 덜 두게 된다. 국제 분쟁

가는 크게 성장한다. 신흥국 경제는 더 빠른 속도

서 유연성은 커진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안하

을 중재할 국가가 사라지면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로 커가며 선진국 경제의 GDP(국내총생산)도 회

다. 비국가 행위자의 문제 해결 노력을 국가 권력

커진다. 전쟁의 무대는 중국을 중심으로 ‘그레이

복된다. 2030년까지 세계 경제는 현재보다 2배가

이 나서 막기도 하고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에 의

트 게임’이 새롭게 펼쳐질 아시아이다. 하지만 주

량 커진다. 미국에서는 ‘아메리칸 드림’이 부활하

한 폭력과 파괴가 증가한다.

국가가 소멸하지는 않지만 정부는 국내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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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가 가장 피하고 싶은 미래는 ‘가장 비

아를 거쳐 인도와 아프리카로 퍼진다. 선진국은

관적인 미래’이다. 따라서 DNI가 제시하는 가장

사스의 대응책으로 국경 폐쇄 조치를 실시한다.

비관적인 시나리오인 ‘#1’은 좀 더 자세히 볼 필요

제3 세계를 지원하기보다 억제하는 방법을 택하

가 있다. 시작은 미국의 셰일 에너지 전환 시도가

면서 제3 세계에서는 불만이 쌓여간다. 갈등이 심

실패하면서부터다. 셰일가스는 미국을 에너지 자

화되면서 이들 지역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들이 아

급 국가로 만들고 에너지 비용을 낮춰 제조업을

시아·아프리카 국가들에 의해 국유화된다. #1의

부활시킬 수 있는 ‘비밀 병기’였다. 그러나 채굴 과

구체적인 시나리오는 이처럼 우리가 반드시 피해 야 할 만큼 비극적이다.

정에서 지하수와 토양 오염 가능성이 커지고 파쇄

발목이 잡혀 성장이 둔화된다. 8% 안팎을 기록하

법으로 인해 생기는 환경 파괴가 염려되면서 소송

던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2030년 3% 안팎으로 떨

‘Global Trends 2030’에 한국은 자세히 언급되

이 잇달아 일어나게 된다. 미국의 법·제도에서

어진다. 미국이 세계 경찰의 지위에서 물러나자

지 않는다. 몇몇 부분만 발췌해보면 일단 2030년

셰일가스 개발은 진행하기 어려운 문제가 된다.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주변국들에서 분쟁의 위험

의 한국은 유럽 국가들, 타이완 등과 함께 ‘고령화

셰일가스 생산은 기술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

이 커진다. 경제 성장이 둔화된 중국은 성장의 과

국가’로 분류된다. 경제적으로는 중국·인도·브

다. 그런데 이 기술 혁신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실마저 분배하지 못해 체제 비판 움직임이 빈번하

라질 등 일명 ‘자이언츠 그룹’과 더불어 한국은 터

못한다. 게다가 공화당과 민주당은 재정 적자 문

게 일어난다. 중국 정부는 ‘민족주의’를 설파하게

키,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섞여 세계

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시간만 흐른다. 정치와

되고 내부 단속을 위해 대외적으로 공격적인 모습

경제에서 떠오르는 파워 집단으로 꼽힌다.

경제가 서로 얽히면서 미국 경제는 침체되고 세계

을 띤다. 특히 인도와의 관계가 매우 악화된다. 마

동북아시아 경제는 갈수록 중국 의존도가 커지

의 경찰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찬가지로 중동에서는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에 분

는 데 반해 안보에서는 여전히 미국의 군사력에

쟁이 격화된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갈등이

의존한다. 하지만 한반도가 통일된 뒤 탄생하는

심해진다.

‘통일 한국’은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가능성

유럽에서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갑자기 탈퇴 한다. 게다가 유로존의 채무국들이 통제할 수 없 는 지경에 이르러 차례로 탈퇴하며 유럽은 대혼란

세계 경제가 악화되고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하

이 제기된다. 그럴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

에 빠진다. 개발도상국은 경제 성장을 하지만 중

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에서는 사스(SARS·급

맹 사슬이 이완되면서, 결국 통일 한국 때문에 동

국과 인도는 개혁하지 못한 정치·경제 시스템에

성 호흡기 증후군)가 유행한다. 사스는 동남아시

북아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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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여유만만, 지난해 4월19일 미국 국방장관 리언 페네타는

안으로는 밤잠 설치는 슈퍼파워 미사일 능력이 미국의 안보에 새로운

미·중, 같은 날 요격 미사일 발사 성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도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재평가하

공 발표해

고백했다. 카메라 앞에서 그는 “우리는 거의 매일

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이 급하게 돌아가자 미국과 중

전쟁과 가까이 있다. 불행하게도 밤잠을 못 자고

지난해 4월15일 등장한 북한의

국은 마치 서로 합의라도 한 듯 지난 1월

나를 깨어 있게 하는 일 중에서 북한이 가장 위에

장거리 미사일과 이동식 발사체가

27일 동시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파괴하

있다. 항상 어떠한 돌발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종이 수준의 모조품에 불과하다

라고 말했다.

는 평가에서 미국 국방장관이 공식

기 위한 요격 미사일 발사 시험을 성공 적으로

했 다

고 발표했다.

페네타의 발언이 나오기 4일 전인 15일, 북한은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쪽으로

미국은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3단계 추진체

태양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

바뀌는 데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페네타 이

의 지상 요격기(GBI)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

일(ICBM)과 이동형 발사체를 공개했었다. 그러

전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퇴임을 앞

으며, 실제 탄두를 실은 미사일이 있었다면 직접

나 페네타의 발언은 “이 신형 미사일이 한 번도 발

두고 “북한이 2016년까지는 태평양을 가로지르

파괴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10년

사된 적이 없다” “종이로 만든 가짜일 수도 있다”

는 미사일 기술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는

12월에 실시한 실험은 실패했으나 이번에는 성공

라는 의문들과 함께 흐지부지 사라졌다. 북한은

데, 벌써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중국도 같은 날 “중국 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닿을

에서 중거리 요격 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행했으며

나섰다. ‘인공 위성체 운반용’이라고 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미리 예정된 목표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장하는 ‘은하 3호 장거리 로켓’의 발사

팽팽히 맞서 있다. 하지만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

은 지난 2010년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요격 미사

지난해 12월12일 다시 한번 로켓 발사에

를 실시했고, 성공적이라는 전문가

가 성공하면서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에서

들의 평가가 뒤따랐다. 이런 사실은

‘실제로 가능할지 모른다’로 바뀌고 있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에 이어 3차 핵실

상황이다. 이제 관심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

험 강행 하자 미국민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져가고

고 미국민들의 불안은 증폭되기 시작했

일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화된 핵탄두를 개발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미사일 방어 체제(MD)로

다. ‘바로 저 미사일이 미국 본토로 날아온다면…’

수 있는지로 쏠리고 있다. 미국 몬트레이 대학 비

맞설 수 있다”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미

이라는 불안감의 표출이었다. 미국 정보 당국은

확산연구센터(CNS)가 “비록 은하 3호의 발사가

사일 방어 체제에서도 날아오는 미사일을 100%

급히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그것이 핵탄두

요격할 수는 없다는 것이 미국이 직면한 고민이

“북한 미사일이 하와이 정도를 사정권에 둘지

를 미국 본토에 떨어뜨릴 만큼 믿을 만한 능력을

다. 미국은 과거 실시한 요격 미사일 실험에서 수

는 모르나 잘해야 알래스카까지도 날아오기도 어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평가한 대목은 이를 잘 반

차례 실패했다. 북한 입장에서도 핵탄두를 실은

렵다”라며 우려를 잠재웠다. 정보 당국의 노력에

영하고 있다.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때릴 수 있는지는 아직 확

미국 전역에 주요 뉴스로 보도되었

일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006년 7월 미사일 발사를 한 뒤 10월

증이 안 된 ‘가능성의 문제’이다. 게다가 이런 북

핵실험을 강행했다. 2008년에도 그랬다. 장거리

한의 주장은 핵무기의 가공할 파괴력 때문에 실제

페네타 “북한, 미국 타격할 능력 가졌다”

로켓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실시했다. 이번에도

로 실험할 수 없는 ‘가능성의 도박’이다. 미국이 핵

지난 1월17일 이탈리아 북동부 비센자에 있는

다르지 않다. 지난해 12월 미

탄두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도박과

미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페네타는 “북한이

발사를 한 뒤 3차 핵실험을 강

도대체 날마다 무슨 일을 하려는지 누가 알겠는

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핵

박에 북·미 두 나라가 목숨을 걸고

가. 지금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들은 미사일을 발

실험이 고농축 우라늄을 이용

있는 셈이다.

사했다. 그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한 것이엇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

그들이 우리 미국을 타격할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고 있다.

도 불구하고 북한이라면 밤잠을 못 이룬다던 페네 타가 또 사고(?)를 치고 말았다.

의미한다”는 발언을 쏟아냈다. 발언의 파문을 우려한 미국 국방부는 “장관의

사일

더 나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 재 가능한 소형 핵탄두의 실험 가능성

별반 다르

지 않다. 장담할 수 없는 서로의 도

지난 몇 년간 리언 페네타 장관 을 잠 못 들게 한 북한의 전략 때문 에 이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 잠 못 드는 순간이 왔다.

발언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것

까지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는 매번

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서둘러 해명했다. 하지만

로 핵탄두 소형화가 성공하려면 높은 기술 수준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중단된 상황에서 대미 압박

이 발언을 보도한 뉴욕타임스는 “미국은 이전에

이 요구된다. 적은 핵물질로도 폭발력을 키워야

용 카드가 필요한 시기였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체(KN-08)가 실전에

하고 미사일 탑재가 가능하도록 탄두 중량을 1천

해결해야 할 의견 대립이 생길 때마다 상황을 돌

는 배치되지 않았다고 보았지만, 최근 정보는 이

㎏ 이내, 지름 90㎝ 이내로 만들어야 한다. 북한은

파하려는 북한이 선제적으로 취한 조치였다. 이

미 이 발사체가 전국 각지에 분산 배치되었으며

지난 수년간 기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미 “핵실험을 강행하면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쉽게 은폐가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북한의

알려졌다.

선언한 오바마가 꺼내들 카드는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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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호•2013년 2월 22일

게 시 판 • 날 씨 • 생 활 영 어 ◆한인여성들을 위한 건강교육 및 무료검진

일시: 3월 24, 31일, 4월 7일

일시: 2월 22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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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아인슈타인병원 우먼센터

1 Antioch Ave. Conshohoken, PA 19428

5501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41

등록: 3월3일부터 27세이상 선착순 남녀 각각 30명

문의: 215-663-6114

온라인등록: www.proposalofjesus.org

◆복음가수 기현수 집사 초청 7080 사랑찬양 콘서트 및

3일 모두 참석가능한 사람만 참석가능

필라 지부장 취임식

◆서재필재단 시민권 시험준비교실

일시: 2월22일(금) 오후8시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11시 30분

장소: 필라 한마음교회 (4 Elm Dr. Lansdale, PA 19446)

장소: 서재필센터 강당

문의: 215-500-0223 / 215-917-3315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필라등산동호회 제210차 정기산행

문의: 215-224-9528

A: Swimsuits are on sale at department store this week.

날짜: 첫째 일요일, 2013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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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아침 7:00 - 저녁 7:00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9시~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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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5-327-1364 www.pkm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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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 시민권 준비 교실

문의: 215-224-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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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프로포즈

예약전화 : 215-224-9528 (예약 필수)

이라면 이렇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It’s on sale for

Swimsuits are on sale. 수영복 세일한대.

A: Hey, are you busy this Friday? 너, 이번 금요일에 바빠?

B: No, not really. What’s up? 아니. 무슨 일인데?

Fri•22

Sat•23

Sun•24

Mon•25

Tue•26

Wed•27

Thu•28

맑음

흐림

맑음

맑음

$25.” 그럼, 할인에 관련된 표현을 좀더 익혀볼까요? 우리는 흔히 ‘discount’ 혹은 ‘off’ 라는 표현들을 쓰는 데요.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It’s 20% off.”라는 말은 ‘20% 할인 중’이라는 말이에요. 이 20% 자리에 금액 이 들어가기도 하죠. Discount는 ‘get a discount’ 혹 은 ‘give a discount’라는 형태로 사용이 됩니다. 그러 나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쇼핑몰에서나 가게에서 가

42° 최저 31° 최고

43° 최저 37° 최고

42° 최저 30° 최고

47° 최저 34° 최고

41° 최저 41° 최고

48° 최저 32° 최고

45° 최저 32° 최고

격흥정의 개념이 흔하지 않아요. 그러니 무턱대고 가격 을 조정하시지 않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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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세금보고시즌 해외자산신고 (2)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3차 자진신고 프로그램

IRS가 요구하는 바를 다 준수하였음을 보여준 후에, 벌금은

2012년 1월 9일, IRS는 3차 자진신고 프로그램(OVDI)을 시

납부할 수 없다는 의미로 프로그램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제서야 이 보고의무를 처음 알게 되

표현하는 것이며, IRS는 이런 철회를 인정해 주겠다는 것입

셨거나, 이미 알고 있었지만 1, 2차 신고기간을 놓쳐버린 분

니다. 하지만 기억하셔야 할 것은 이 후에는 자동적으로 IRS

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이면서도 여전히 보고를 해야할지 말

의 감사가 동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감사 이후에도

아야 할지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과도한 벌금 없이 과거의

 

보고의무를 모두 마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감사

만약 해외 계좌는 있었으나 그 계좌로부터 발생된 소득은

결과 소득 누락분이나 다른 불법사항들이 드러날 경우에는

없었던 경우라면 생각보다 문제는 간단하게 끝날 수 있습니

위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형사기소가 될 수 있습니다.

다. 이 경우는 FBAR 보고의무만 준수하면 되기 때문에 세금 보고서를 수정하실 필요도 없고, 미보고 기간의 FBAR 보고

새로운 부담, FATCA

와 함께 미보고 사유서(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를 제

IRS는 해외자산신고를 통해 온 국민의 주의를 끄는데 꽤나

출하면 벌금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금융

큰 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또 다

자산들로부터 소득이 있었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집니다.

른 야심작, ‘FATCA’와 ‘1099-K’를 신설하였습니다. IRS는 FBAR과 2011년도부터 시행된 FATCA (Form 8938)를 통해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사실 그동안의 자진신고제(Offshore disclosure program:

국내 자금의 해외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은 후, 1099-K를 통

OVDI or OVDP)는 소득이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인데,

해 국내 자금거래 흐름을 완벽히 통제하여 소위 ‘Tax gap’

IRS는 두번의 신고기간동안 무려 $4.4 billion이라는 벌금을

을 최소화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 고의성도 없었고,

 

불법도 행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20~25%라는 엄청난 벌금

FATCA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는 해외금

을 물어야 한다는데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끊임없는 com-

융자산 연말 잔액이 5만불(부부 합산신고시 10만불) 이상

plain들과 벌금부과의 불합리성이 제기되었는데, 이 결과로

이었거나 연중 최고 잔액이 7만 5천불(부부 합산신고시 15

2011년에 IRS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진신고제에 대한 Opt-

만불) 이상이었던 경우 세금보고시 Form 8398을 통해 보고

out option에 대해 소개하면서 벌금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

하도록 하는 법입니다. 미보고시에는 $10,000의 벌금이 부

을 열어주게 됩니다.

과되고 최대 $50,000까지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부동산 파트너쉽 투자회사 설립 및 수익률 분석

유의하셔야 할 것은 FATCA는 위에 소개된 FBAR과는 별개 Opt-out Option

의 보고의무로써 세금보고 의무가 없는 경우에는 따로 보고

Council Advisory Board’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Opt-out option은 일단IRS의 자진신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즉, FBAR은 소득이 없거나 세금보고

AICPA/PICPA Member

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신고의무를 완벽히 만족시킨 후에,

의무가 없는 경우라도 보고해야 하는 것임을 기억하셔야 합

215-367-5727

자진신고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있게 하는 옵션입니다. 즉,

니다.

’Chester County International Business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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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나온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이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스 제품은 구글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 기획 중이다. 구글이 소비가전 브랜드 구축을

구글은 저가형 노트북 ‘크롬북’도 출시했다. 크롬

위해 애플의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음을 보여주

운영체제를 탑재한 크롬북은 삼성 등 하드웨어 제

는 또 하나의 신호라 할 수 있다.

조업체에서 제작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구글은 미

구글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글 브랜드 하드웨

국내 일부 베스트바이 매장과 영국내 딕슨스리테

어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은 전했

일 매장에 있는 지정 구역에서 크롬북을 홍보해왔

다. 구체적인 오픈 시기나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

다. 세르게이 브린 공동창업자가 운영하는 구글X

지만 연내 추진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부문에서 개발 중인 구글 안경도 있다. 사용자 얼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토롤라 모빌리티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가을

굴에 착용가능한 안경형 기기로 이르면 내년 중 판

데에는 애플 스토어의 역할이 컸다. 마이크로소프

구글 내에서는 모토롤라 모빌리티가 구글의 리테

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글 매장은 구글TV 소프

트도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 역시 모바

일부문이 돼야 하는지, 아니면 구글 매장에서 모

트웨어를 소개하는 역할로도 사용될 수 있다. 웹

일 기기 시장에서 대표 주자로 발돋움하면서 오프

토롤라 제품의 홍보를 자제해야 하는지 여부 등

비디오 콘텐트를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소프

라인 매장 문제가 오래전부터 논의돼왔다는 게 소

과 관련해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구글 소식통은 전

트웨어로 TV와 셋톱 박스에 탑재된다. 최근까지

식통의 설명.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구글의 관심

했다. 구글이 모토롤라를 모바일 기기 제조업계

만해도 구글은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개발했어도

은 앞서 ’9to5′ 블로그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 구글

의 성공 기업으로 키워내고 싶어하는 것은 사실이

모바일 기기를 제조하지는 않았다. 대신 삼성이나

의 매장 오픈 계획은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

다. 하지만 구글은 자사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소니 등 모바일 제조업체들에게 구글 탑재 기기를

이지가 구글의 CEO직에 오른 후 지난 2년 동안 심

를 모바일 기기에 탑재한 다른 제조업체들(삼성

제조하고 판매하도록 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역사

경에 변화를 겪었음을 말해준다. 페이지는 2010

전자와 소니 등)과 모토롤라를 차별한다는 인식

적으로 소프트웨어 사업에 주력해 온 마이크로소

년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웹사이트에서 스마트폰

을 주지 않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모

프트도 이제 게임 콘솔 ‘X박스’와 태블릿 ‘서피스’

‘넥서스 원’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직

토롤라 제품을 진열하지 않더라도 구글 매장에는

등 자체 기기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

영 매장 운영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왔다고

진열될 제품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홈엔터테인먼

다에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은 30여 곳이 있으며 추

한다. 그러던 구글이 웹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사업

트 기기를 개발 중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부문은 최

가로 11개 매장이 오픈 준비 중이다. 마이크로소

을 넘어 모바일 하드웨어 부문에까지 진출하면서

근 몇 년 동안 넥서스 브랜드로 된 안드로이드 탑

프트는 매장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오프라인 매장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된 듯하다.

재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제작하기 위해 여러 하드

전 세계에 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지난해 구글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조업체인 모

웨어 제조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 넥서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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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승인, 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한다 아메리칸항공의 모기업AMR과 US에어웨이 이

게 소식통들의 설명. 새로운 회사의 이사회는 12

의 기존 보통주 주주들은 합병 후 항공사의 지분

사회가 13일(수요일) 각각 합병과 관련해 표결에

명의 이사들로 구성된다고 한다. AMR 채권단에

총 3.5%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합병이 마무리

들어가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고 소식통은 전했

서 5명, AMR사에서 3명, US에어웨이에서 4명을

되면 기존 주주들은 합병후 4일 동안의 주가 실적

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가 탄생할

각각 지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호튼AMR CEO가

에 따라 추가 주식을 받을 수도 있다. AMR채권단

전망이다. AMR・ US에어웨이의 합병 소식은 목

회장직을 떠나게 되면 이사 수는 11명으로 줄어

이 소유한 채권액이 금리와 함께 전액 상환되는

요일 오전 공식 발표된다. 합병과 관련한 모든 세

든다. 이번 합병은 2011년11월부터 파산 절차에

즉시 AMR의 기존 주주들에게도 추가적인 보상이

부사항을 담은 법원 문서도 이날 미국내 구조조정

들어간 AMR를 구제하는 구조조정안의 역할을 하

제공되는 것이다. AMR와 US에어웨이는 수요일

을 관장하고 있는 파산법원(뉴욕 소재)에 제출될

게된다. 따라서 합병이 마무리되려면 파산법원

오후 자사의 법무를 담당하고 있는 맨해튼 시내

예정이라고 한다.

판사의 승인은 물론이고 미국 법무부 등 반독점

로펌에서 각각 이사회를 소집했다. AMR의 이사

전액 주식으로 거래되는 이번 합병 계약에 따

규제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몇 달이 걸릴 수

회 회의는 ‘웨일, 갓셜 & 맨지스’ 로펌에서, US에

라, 합병 후 회사의 지분 중 72%는 AMR의 채권단

도 있는 과정이다. 모든 관계 부처의 승인을 받고

어웨이는 라탐&왓킨스 로펌에서 열렸다. 이번 합

이, 나머지는 US에어웨이의 주주들이 소유하게

난 뒤에야 AMR은 파산보호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병은 AMR의 주요 채권자들 사이에서 지지를 받

된다. 합병된 회사의 CEO직은 더그파커 US에어

이번 합병 구조조정안에 따라 AMR의 채권단

웨이 CEO가 맡을 예정이다. 톰 호튼 AMR CEO는

은 채권액을 거의 전액 되돌려받을 수 있다. AMR

을 얻는 과정도 순

합병 후 회사의 첫 연례회의가 열리는 2014년 봄

의 기존 보통주 주주들에게도 일부 금융 보상책이

AMR의 공식

이나 여름까지 사외이사장직을 맡게 된다고 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요일 여러

다. 합병 후 탄생되는 항공사의 시가총액은 100

AMR의 보통주는 앞으로도 계속 거래가 가능하지

을 최종

억달러를 넘어 110억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는

만 향후 합병 회사에서 신주를 발행하게 되면 거

래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안에 따라 AMR

고 있는 만큼, 앞으로 몇 달 동안 파산 법원의 승인 탄한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 위원회는 수 차례 회의를 통해 합병 승인했다고 소식통은 전 다. AMR과AMR 채권단이 선임한 변호사들은 목요일 법원에 출석, 합병 문제를 논 의하고 AMR의 구조조정안 제 출 마감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 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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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A W • 법 률 칼 럼

소규모 사업체에서 생길 수 있는 종업원과 고용주 간의 문제를 줄이려면

정형량 변호사

나아가서 종업원의 업무태도, 능력, 결과 등에 대

지 못하고, 고용주는 종업원을 감정적으로 파면하

하여 매년 평가를 하고, 기록을 만들어 두는 것도 어

고, 파면된 종업원은 그 나름대로, 상대적 박탈감을

쩌면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안고, 고용주를 한번 괴롭혀 보겠다는 심정으로 고

하지만 이런 서류를 준비, 작성, 보관하는 것

용현장에서의 차별을 들어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이, 혹시라도 종업원이 “고용에 관련된 차별

가 많이 있다. 또 많은고용에서의 차별 소송이 필연

(employment discrimination)”을 들어 소송을 걸

적으로 인종, 나이, 성별, 종교를 이유로 들게 되는

어올 경우에 대비하는 투자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

데, 이는 연방법과 주법에서 규정하는 민권법(civil

이다. 만약 이런 소송이 제기되었을 때, 고용주는

rights act)과 저촉이 되어, 주정부가 종업원을 대신

소송을 제기한 종업원이 어떤 작업을 수행했었는

하여 시시비비를 가리게 되는 일도 생기게 되는 등,

지, 그리고 그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함에 있어서

상황이 아주 복잡하게 전개될 수 있다. (예: 소송을

다른 종업원들과 특별히 다른 취급을 하지 않았다

제기한 종업원에게 지불한 임금명세를 제출하라는

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소송을 제기한 종업원이

편지를 주정부로부터 받았다고 가정해 보라.)

별도의 job description이 없이 “매일 내가 시키는

이 짧은 글을 통해서 모든 차별과, 그에 대한 대처

일을 했다”고 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면 많은 문제가

방안을 설명할 수 없지만, 고용주로서 이런 소송을

따르게 될 수 있다. 고용주와 종업원의 관계에서도,

피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모든 종업원을 인격적

가족관계에서 처럼,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양측이 감

으로 대우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어떻게하면

정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의도하지

이런 소송을 방지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대책을

않은 농담으로 인해 감정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마련해 보시기를 권한다. 소송을 방지하는 방법을

harrychunglaw@gmail.com

특히 영어나 스페인어를 사용해, 말이 잘 통하지

마련하고, 실천에 옮기며 사업을 운영해 나가면, 소

남부뉴저지 한인회의 고문변호사

않는 종업원을 채용한 경우, 더욱 조심스럽게 대

송이 들어왔을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 지불하는

Zeller & Wieliczko, LLP

하여햐 할 것이다. 이런 악화된 감정을 잘 추스르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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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최저임금 인상안’ 효과 있을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화) 신년 국정

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추산한다. 오바마 대통령

산 등 산적한 여러 이슈에서 정책 입안자들의 의

연설에서 연방 최저임금을 올리자고 제안했다.

은 국정연설에서 연방 최저임금을 올리자고 제안

견이 양분된 현 시점에서 공화당의 경제정책을 공

이에 최저임금 인상이 저소득층에 득인가 실인가

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의 의견

격하고 있기 때문에, 양면성을 띠는 정치 전략으

를 놓고 또다시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 갈린다. 윌리엄 워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

로 새롭게 대두될 수도 있다.

백악관은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저소득층을 지

구원과 함께 최저임금 문제를 연구한 바 있는 데

백악관은 세금감면 혜택을 없앰으로써 고소득

원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시간당 현행 7달러25센

이비드 노이마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어바인

층에 더 높은 세율을 매기려고 하더니 이제는 저

트에서 9달러로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교수는 “최저임금을 올리면 숙련도가 제일 떨어

소득층의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공화당에

그러나 공화당과 재계는 이 제안을 반대할 공산

지는 근로자들의 일자리는 줄어든다”고 말했다.

는 증세와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

이 크다. 공화당과 재계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노이마크 교수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가장 혜택

세다. 하지만 공화당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지

기업에서 저숙련 노동자 채용을 꺼린다는 입장을

을 받는 사람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소득층 가정

지를 얻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예전부터 펼쳐왔다.

의 십대 자녀라면서 “최저임금을 올리면 빈곤과

오바마 대통령의 발의는 경제에 강점과 약점의

는 제일 거리가 먼 가정으로 혜택이 돌아간다”고

징조가 모두 보이는 시점에서 나왔다. 주가는 사

주장했다.

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일자리도 늘고 있다. 그러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최저 임금을 올리고, 2015년 이후에는 최저임금을 물 가상승률에 맞춰 매년 인상하자고 제의했다. 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자 오바마 대통령 최

같은 제안은 중산층과 저소득 근로자들의 마음을

측근인 앨런 크루거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와 노이

얻기 위한 백악관의 포괄적 이니셔티브의 일환이

마크 교수는 뉴저지주 패스트푸드점 근로자들의

지난 10여 년 동안 임금이 하락한 미국인들

다. 중산층과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임금은 지난

최저임금을 인상할 때 발생하는 효과에 대해 연구

이 많다.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00년에서

10여 년 동안 인상되지 않았고 심지어는 낮아지

를 발표했는데 두 사람의 주장은 상충된다. 크루

2010년 사이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중간소득

기까지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처음 대선

거 교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본 반면, 노이

(소득이 가장 높은 가정과 가장 낮은 가정의 평균

에 출마하면서 최저임금을 2011년까지 시간당 9

마크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값)은 7% 감소했다. 빈곤율도 낮은 편이다. 2011

나 경제 성장은 여전히 더디기만 하고 실업률도 7.9%로 높다.

달러50센트로 올리자는 안을 내놓았었다. 그러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은 ‘미국 노동 총연맹 산

나 백악관은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위한 어떠한 구

업별 노동조합 회의(AFL-CIO)’에서 11일(월) 최

체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않았고, 대통령도 이 문

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그다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

백악관은 시간당 최저임금을 9달러로 높이면

제를 한 번도 거론한 적이 없다가 느닷없이 12일

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

보다 많은 가정이 빈곤선 이상의 소득을 얻을 것

(화) 밤에 다시 꺼낸 것.

나 옐런 부의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동의하지도 않

으로 예상한다. 연방 최저임금은 2007년 입법화

오바마 행정부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2015년

았다. 옐런 부의장은 인상안이 경제 성장을 저해

돼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됐으며, 2009년

까지 미국민 최소 1500만 명이 더 높은 임금을 받

하는 커다란 문제 가운데 하나를 해결하지 못하기

에 마지막으로 인상됐다. 레스토랑 근로자들처럼

을 것���로 본다. 또한 최저임금보다 약간 더 높은

때문이라는 근거를 제시했다. 그 문제란 가계와

팁을 받는 직원들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간당 수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도 임금을 인상 받을 것이기

재계의 소비와 투자가 저조하다는 것이다.

당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19개 주정부가 연방정

때문에 임금이 인상되는 미국민들은 1500만 명보

백악관이 내놓은 최저임금 인상안은 조세와 예

년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는 미국 인구는 4,850 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9%였다.

부보다 최저임금을 높게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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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 이 민 뉴 스 이민문답

이민단신

언론누설실수인정,독자안거둬들여 이민개혁혜택받을한인최소50만명 연방상원 초당적 포괄 이민개혁법안 주도할 듯 백악관이 서류미비자들의 8 년내 영주권취득을 주요 내용 으로 하는 독자적 이민개혁안

서류미비 한인 미 정부추산 23만 미국내 한인 이민자 통계-미국정부 추산 합법 영주권자 28만명 미국태생, 미 시민권자 제외 합법이민신청 대기자 15만명(한국 6만 4천, 미국 8만 5천명) 불법체류 한인 23만명 (이민개혁시 대다수 구제대상)

을 사실상 철회하고 초당적인

포괄이민개혁이 성사되면 한인들도 최소한 50만명은 직접적인 혜택을 받

포괄 이민개혁법안을 진전시

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류미비자 한인들이 미국정부 추산으로 23명이나 되

키는데 다시 총력전에 나섰다.

고 합법이민을 신청하고 영주권을 기다리고 있는 한인들도 15만명이 있기

이에따라 서류미비자들이 영

때문이다.

주권을 취득하는데 10년이상 기다리게 하는 등 연방상원의 초당적인 포괄 이민개혁법안이 다시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민개혁 학수고대 한인 최소 50만=미국의 이민개혁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한인들도 50만명은 족히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바마 백악관이 독자적 이민개혁안을 언론에 흘렸다가 호된 비판만 사

포괄이민개혁법이 성사되면 불법체류한인들도 대다수 합법신분을 받아

자 실수를 즉각 시인하고 사실상 철회하며 이민개혁의 차질을 막기 위한 데

구제되고 합법이민 신청자들은 대기기간이 단축될 것이므로 이민개혁을 고

미지 콘트롤에 나섰다. 백악관은 USA 투데이에 누설돼 보도됐던 독자적인

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개혁안을 사실상 철회했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은 “언론에

미국정부가 공식 추산하고 있는 미국내 불법체류 한인들은 23만명이나

보도된 백악관의 이민개혁안은 백업(예비) 플랜일 뿐이고 오바마 대통령은

되고 미국이민을 신청하고 수년째 대기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15만명인 것

여전히 연방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당적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전폭 지지

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식 통계가 40만명이기 때문에 비공식으로는 적어도

하고 있다”고 공식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덧붙여 오바마 재선 캠페인을 이끌

50만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었던 데이비드 엑셀로드 전 정치고문은 “백악관의 독자적인 이민개혁안 자

서류미비 한인들만 해도 50만명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체보다는 이를 언론에 흘린 것이 실수”라고 시인하고 이를 거둬들여야 한다

◆한인 불법체류자 23만명=미국에 있는 한국인 불법 체류자들은 2011

고 지적했다. 백악관의 고위관리는 “언론에 보도된 독자적인 이민개혁안은

년 현재 23만명으로 미국정부가 추산해 놓고 있으며 이가운데 드림법안 대

연방의회를 제치고 백악관이 주도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은 결코 아니었

상자들은 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정부가 추산한 한국인 불체자는

다”고 해명했다.

2000년대 들어 매년 증가세를 보여 지난 2008년에는 최고치인 24만 명을 기

백악관 관리들은 이번 사태로 백악관의 독자 이민개혁안은 사실상 철회

록했다가 2009년 20만 명, 2010년 17만 명으로 2년연속 감소했으나 2011년

된 것으로 인정했다. 백악관은 이에 따라 연방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포괄 이

다시 23만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2011년 현재의 한인 불체자 23만명은 전체

민개혁법안을 마련하고 있는 민주,공화 양당 상하원 의원들과 정례 접촉을

인 1150만 가운데 2%를 기록하며 국가별로는 여덟번째로 많은 것이다.

갖고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이민개혁법안을 도출하는데 총력전을 펴기로

미국에서 불법체류하면 대학학비 혜택을 못받아 대학 문턱에서 좌절하기

했다. 백악관의 독자 이민개혁안은 내용에서도 일부 차이가 있지만 이민개

도 하고 고국의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도 장례식에 조차 참석할 수 없는 등 헤

혁파 상하원의원들이 초당적 포괄이민개혁법안을 마무리 짓고 있는 상황임

아릴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

에도 언론에 누설해 의회 움직임을 무시하고 다음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

◆영주권 대기중인 한인 15만명=미국 영주권을 신청하고 대기하고 있는

민자 몰표를 굳히려는 정치적 시도라는 거센 비난을 샀다. 버락 오바마 대통

한인들은 한국 6만 4000명, 미국내 8만 5000명을 합해 모두 15만명에 달하

령은 독자안을 마련해 언론에 흘리는 방식에서 탈피해 재닛 나폴리타노 국

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한국서 대기하고 있는 한인 영주권 대기자들

토안보부 장관 등 각료들을 매주 연방의사당에 보내 이민개혁파 의원들과

은 6만 4000명인 것으로 공식 발표됐고 이를 토대로 추산한 미국 대기자들

초당적인 포괄이민개혁 법안을 협의해 확정하는 방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은 8만 5000명에 달해 모두 15만명인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한국 대기자 6

권고받고 있다. 다만 백악관 독자안이나 연방상원의 초당안에서 개혁조치

만 4000명 가운데 가족이민 신청자들은 5만 7315명이고 취업이민 신청자

에 심각한 차이는 없기 때문에 정치적 오해만 풀고 긴밀협의를 하기 시작하

들은 6705명으로 미 국무부가 발표했다.

면 초당적인 포괄이민개혁법안을 3월에 공식 상정하고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백악관 독자안이 반영되기는 더욱 어

미국서 영주권을 기다리고 있는 한인들의 숫자는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가족이민 6만, 취업이민 2만 5000명 등 8만 5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려워져 초당적인 포괄이민개혁법안에서는 최대쟁점인 구제받는 서류미비

이들 한인 15만명은 현재 미국영주권을 받는데 적어도 6~7년,길게는 10

자들이 영주권을 취득하기 까지 8년보다는 긴 10년이상 기다려야 하는 조치

년이상 대기하고 있으나이민개혁으로 영주권 쿼터가 2배이상 늘어나면 그

가 채택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큼 대기기간도 단축되고 빨리 영주권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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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실린청와대 朴직할통치스타트? 박근혜의 사람들 속속 합류…실무는 내각이, 구상은 靑이?

먼 저 차기 정부의 '실세'라고 불릴만한 친박

리던 친박계 핵심 이정현 정무팀장을 정무수석에

발표한 내각은 철저히 '실무형'으로 구성한 반

계 인사들이 내각보다 청와대에 비교

내정했다. 박 당선인의 정책 구상을 다듬었던 인

면, 청와대는 '정무형' 인사들이 곳곳에 포진

적 많이 포진한 점이 눈에 띈다. 박 당

수위원들의 청와대행(行)도 이어졌다. '청와대 3

해 강한 청와대를 예고했다. 박근혜 당선인

선인은 전날 장고

실장'에 포함되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박근혜 청와대'의 진용이 19일 공개됐다. 앞서

이 자신의 뜻을 잘 아는 청와대 참모진을 중

끝에 친박계 중

심으로 내각을 직접 관할하는 '직할 통치'

진인 허태열

비롯, 국정기획조정분과의 유민봉(국정기획 수석), 여성문화분과의 모철민(교육문화수

전 의원을

석), 고용복지분과의 최성재(고용복지수

사실상 '청와

석) 인수위원이 모두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

했지만, 2인자를 두지 않는 박근혜 당선

대 2인자'라고 할

다. 당초 인수위원회는 출범 당시 인수위

인의 특유의 인사 스타일이 첫 조각과

수 있는 비서실장에

원들의 '원대 복귀'를 공언했지만, 결국

청와대 인선에도 드러났다는 것이다.

지명한데 이어, 이날

박 당선인의 뜻을 가장 잘 아는 인사들

이런 체제에선 박 당선인 스스로도 경

도 '박근혜의 입'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책임 총리제를 비롯해 책임장관제까지 공언

계했던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이 다시 싹틀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근혜의 사람들, 속속 청와대行 靑 중심 직할 통치 시작되나

이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한 셈이다.

이라고 불 관료 일색 힘 빠진 내각 강한 청와대가 국정운영 주도?

반면 내각엔 관료와 전문가 출신을 대거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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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해 사실상 '실무'에만 집중하게 했다. 차기 정부

잔뜩 힘이 들어간 청와대는 인선안이 발표되

문제는 이렇듯 힘이 실린 청와대에서도 박 당선

의 국정 운영의 무게가 내각보다는 청와대에 쏠릴

기 전부터 예고됐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달 '청

인에게 '쓴 소리'를 할 인사가 별로 눈에 보이지 않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와대 슬림화'를 기조로 하는 청와대 조직 개편안

는다는 점이다.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국무위원 18명 중 8

을 발표했지만, 6개 기획관 자리만 없앴을 뿐 이명

허 비서실장 내정자부터가 중진 정치인이긴 하

명이 상명하복에 익숙한 순수 관료 출신이다. 기

박 정부의 '2실 8수석 체제'가 '3실 9수석' 체제로

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입 무거운 참모'

업인 출신 1명(김종훈), 정치인 출신 3명(유정

오히려 몸집을 불렸다. 대통령실을 '대통령 비서

에 가깝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허 내정자 스스

복·진영·조윤선)을 제외한 나머지 6명도 국책

실'로 명칭을 바꾸며 청와대의 힘을 빼는 대신 장

로도 인선 발표 뒤 "비서는 귀는 있어도 입이 없

연구기관 등에서 일해왔던 해당 분야 전문가 출신

관에게 더 많은 자율을 줘 '작은 청와대-책임장관

다"며 본인의 스타일을 드러냈다.

이라,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관리형 내

제'를 실현하겠다고 대대적으로 공언했지만, 오

이정현 정무수석 내정자 역시 당선인의 뜻을 가

각'이 될 공산이 크다. '책임총리제' 약속과 달리

히려 몸집은 더욱 커진 셈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

장 잘 아는 '복심'으로 꼽히지만, 당선인에게 직언

정홍원 총리 후보자부터 30여 년의 검찰 근무가

에서 대통령실 산하로 강등됐던 경호처를 다시 장

을 할 수 있는 참모인지는 물음표가 찍힌다. "비서

경력의 거의 전부이며, 경제부처 컨트롤 타워 역

관급의 경호실로 격상한 것을 두고 '불필요한 조

에겐 입이 없다"는 말은 이 내정자가 지난달 박 당

할을 해야 할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 역시 무

직 확대'란 비판이 나왔다. 특히 장관급인 비서실

선인의 정무팀장 임명 뒤 첫 일성으로 했던 말이

게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청와대 비서실에

장에겐 현 정부의 인사추천위원회에 해당하는 인

기도 하다.

허태열·이정현 내정자 등 '골수 친박'을 포함해

사위원장직도 겸임하게 해, 새 정부의 비서실장이

이는 '2인자'를 허용하지 않는 박근혜 당선인 특

인수위나 선대위에서 일한 '박근혜의 사람들'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뒷받침하는 명실상부한 '왕

유의 용인술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내각을 청와

다수 포진한 것과 대조된다.

(王) 실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대가 직접 관할하지만, 동시에 청와대 참모진도 철저히 '보좌형'으로 꾸려 당선인을 정점으로 한

공수표 된 靑 슬림화 약속

쓴 소리 할 참모가 없다

뛰는 총리 위에 나는 비서실장?

2인자 두지 않는 朴 특유의 용인술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구축, 권력의 구심점에 본 인이 있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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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환경운동가

대를 이은 인연… 더 짙어진 박정희 그림자

새 정부가 출범 도 하기 전에 박 근혜 대통령 당 선인이 휘청거 리고 있다. 핵심 은 역시 인사다.

19일 마무리 된 박근혜 정부의 내각 및 청와대

후보자도 '박정희 인맥'으로 꼽힌다. 류 후보자의

극우 성향인 윤

주요 비서관 인선에선 '박정희 인맥'의 전진 배치

아버지 고 류형진 박사는 5·16 쿠데타 이후 제 3

창중 대통령직

가 눈에 띈다. 2세 정치인인 박근혜 당선인이 아버

공화국 수립까지 국가 최고 기관의 역할을 했던

인수위원회 대

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인사들��� 중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 박정희) 고문을 맡았다.

용하면서 인수위원 인선에서부터 아른거리던 '박

5·16 쿠데타의 주축 세력이었던 셈이다. 류 박사

정희 그림자'가 더 짙어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

는 지난 1994년 사실상 폐기된 '국민교육헌장'의

온다. 박 전 대통령 시절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초안을 작성했다. 이밖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

입안한 실무자였던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보자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

박근혜 당선인 밑에서는 '경제 사령탑'에 올랐다.

인 육영수씨의 사진이 담긴 고리를 달고 다녀 구

변인부터 신구 정권이 교감해 낙점했다는 이동 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이 발목을 잡았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도 꼬리를 물고 터져나 온 의혹 속에서 결국 자진 사퇴했다. 새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가 정식 청문 절차를 밟기도 전에 낙마한 것은 헌정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참사다. 이동흡 파동에선 청와대

행정고시 14회에 합격해 1974년 공직 생활을

설에 올랐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선거 때 어떤 모

시작한 현 후보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개발독재

임에 갔더니 누군가 그 휴대전화 고리를 돌리더

모델을 만든 경제기획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라. 그때부터 달고 다녔다"고 밝힌 바 있다. 황교안

을 거쳤다. 두 곳 모두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설립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저서에서 5·16 군사쿠데

된 기관이다. 1975년 경제기획국 소속이었던 현

타를 혁명으로 미화한 '충성파'에 속한다.

후보자는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만든 '75

청와대 비서관 인선에서도 박정희 그림자

기획포럼' 멤버였다.

청와대 비서관 인선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당선인 본인의 ‘감’과 소수 측근들에게만 의존

인혁당 사형집행 책임자 아들, 국토부 장관

그림자가 짙다. 청와대 비서실장에 내정된 허태열

하는 인사 스타일은 필연적으로 검증의 구멍을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의 인연은 더 특

전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4년 대통령

낳는다.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의 인상과 느

별하다. 서 후보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보다 육사

비서실 정무1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박근

낌을 기록했다는 인사수첩을 활용 한다지만 그

한 기수 선배인 고 서종철 전 국방부 장관(1973년

혜 당선인은 퍼스트레이디 대행을 맡고 있었다.

것으로 검증이 충분하다고 믿는다는 것 자체가

12월~1977년 12월 재임)의 아들이다. 서 전 장

허 전 의원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 전 대

오만이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수첩에 깨알

관은 5.16쿠데타 당시 6관구 사령관 신분으로 군

통령을 꼽는다.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내정된 최

같은 검증을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시스템보

사반란에 참여한 후 1972년 육군참모총장을 거

성재 서울대 명예교수는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

다는 수첩에 더 의존하는 게 아닌가 의문”이라

쳐 청와대 안보특보로 기용됐다. 박 전 대통령 밑

영수씨의 이름을 따서 세운 서울대 기숙사 '정영

며 “내가 만나봤더니 이 사람이 괜찮더라고 단

에서 군부 고위직을 거치면서 전두환·노태우 등

사'(正英舍) 1기 출신이다. 최 교수는 인수위에서

정해버리면 결국 다른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검

하나회 대표들과 인연을 맺고 이들을 적극 후원

고용·복지분과 간사를 맡았다. 헌법재판소장에

증이 부실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하기도 했다. 서 전 장관은 특히 국방장관 재임 중

지명됐다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사실상 낙

하지만 박 당선인은 사태의 원인을 자신이 아니

인 1975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 당시 군법회의에

마한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도 정영사 출신(3기)

라 외부에서 찾는다. 박 당선인은 1월31일 경

서 도예종씨 등 8명이 사형판결을 받자 곧바로 사

이었다. 이번 인선에서는 빠졌지만 잠재적 인재풀

남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

형집행명령서에 서명해 사형을 집행한 인물이다.

이라고 할 수 있는 안상훈 서울대 교수는 유신 헌

직 후보자의) 신상 문제는 비공개로, 제도적으

판결 후 18시간 만에 도씨 등 8명을 사형해 국제

법을 기초했던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의 사위다.

로 시스템화해서 확인하고 통과한 사람을 공개

적으로도 사법사상 최악의 '암흑의 날'이라는 오

안 교수는 현재 인수위에서 고용복지분과 위원을

적으로 검증해 업무 능력이나 업적에 대한 평가

명을 뒤집어 썼다. 서 전 장관은 지난 2006년 참여

맡고 있다. 이른바 '부산 초원복국집' 사건의 주인

를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복수의

정부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계획에 반대하는 성

공으로 유명한 김기춘 전 장관은 정수장학회 출신

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모임인 '삼청회' 회장을 지냈다

와 인수위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꼴사나운 장 면까지 연출했다. 박 당선인의 지지율은 50% 중반에서 저공 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지지율이 70% 중반, 노 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엔 80% 중반이었던 것 과 비교하면 암담한 수준이다.

참석자들이 전했다. 총리 후보자의 낙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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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다. 검찰총장·경찰

이명박’, 꿈은 이루어지나 ?

청장·국세청장·감사 원장·국가정보원장 등 5 대 권력기관장 인사도 남

등 인사 논란의 원인이 언론의 ‘검증 보도’에 있다는

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인식에서다. “그렇게 시시콜콜한 것까지 검증하면

등 노무현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이 줄줄이 물러났

인의 밀봉·비

능력은 다 들여다보기 힘들다. 현행 인사청문은 공

다. 모두 김용준 전 후보자의 경우처럼 부동산 투기

선·불통·

직자로서 업무 수행에 필요한 것을 균형 있게 검증

논란이나 자녀 문제 등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의혹

아날로그 인사

하기보다 개인의 사생활, 신상에 치중하는 면이 있

이 원인이었다. 정치적 경쟁자나 상대 진영을

다”는 말도 했다.

향해선 철저하던 검증의 칼날이, 대통령에

새 정부 출범 과정 전체가 어

하지만 이는 박 당선인 자신의 과거 발언과도 배치

당선되자 ‘시시콜콜한 꼬투리 잡기’로 전락했

그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괜

된다. 그는 2007년 6월 남북조찬기도회에서 “국민

다는 뜻이다.

에게 후보들의 국가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등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고 판단하게 해야 한다”고

조해진 의원조차 2월1일 “우리가 야당일 때는 더한

박 vs 이|정면 충돌인가 의도된 연출인가

말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경선

것도 했었다. 당선인이 우리 당에 있을 때 정부를 엄

반전의 계기는 뭘까. 박 당선인에게는 어쨌든 가장

을 앞두고 BBK 등 각종 검증 이슈가 정국을 뒤흔든

격하게 검증한 것처럼 대통령이 되었을 때 그 초심

강력한 카드가 남아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그는

시점이었다. 같은 날 이명박 당시 후보는 “세상이

을 그대로 가져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나라

이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비난하지 않았다. “노

미쳐 날뛰고 있다. 총체적인 이명박 죽이기가 시작

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도 “박 당선인도

무현 정부도,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는 실패했다”

됐다”고 반발했다. 박 당선인은 2006년 12월 한 언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 내각과 ‘회전문’ 인사에 대

는 정도의 언급만 내놨을 뿐이다. 하지만 1월29일

론 인터뷰에선 “대통령이나 국가 지도자 자리가 얼

해 비판하지 않았느냐. 인사 추천이나 검증은 공개

이 대통령이 측근 인사들을 포함한 특별사면을 끝

마나 막중한가. 철저한 검증을 받는 건 당연하고 그

적으로 해야 하고 누가 추천을 했고 어떤 과정을 거

내 단행하자 톤이 달라졌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래야 국민도 안심한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쳐 인선하게 됐다는게 국민에게 보여져야 한다. 그

은 “박근혜 당선인은 이번 특별사면에 부정부패자

2004년 6월 이해찬 당시 총리 지명자의 예방을 받

렇지 않으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

와 비리 사범이 포함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시했

은 자리에선 “나라의 큰일을 하는 자리인 만큼 철저

다. 이미 상처는 입을 만큼 입었다. 하지만 당장 새

다. 이번 특사 강행은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대통령

하게 검증 과정을 거치겠다. 그게 야당의 임무가 아

총리 후보자 지명부터 조각, 청와대 참모진 인선까

의 권한을 넘어선 것으로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어

니냐”고 했다.

지 인사의 밑그림을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하는 상

렵다”는 반응을 내놨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도

박 당선인이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2004~2006

황이다. 이동흡 후보자의 자진사퇴 거부로 꼬인 헌

“국민적 지탄을 받을 것”이라며 “이 모든 책임은 이

년에 이기준 당시 교육부총리, 이헌재 경제부총리,

법재판소장 공석 사태도 박 당선인이 풀어야 하는

명박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

아 있다. 박 당선

가 변하지 않는 한

나오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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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박 당선인도 “그동안 죄를 짓고도 권력이 있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 정부의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이고 비과세 감면

는 이유로, 또 돈이 많다는 이유로 법망을 피해가는

오히려 파국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전면화될 가능성

조정과 지하경제 양성화 등의 방법으로 재정을 확

경우가 많았다”며 “유전무죄·무전유죄라는 말이

이 높다. 퇴임하는 이 대통령은 이제 상수가 아니라

보해서 그 안에서 하겠다”고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

나오지 않도록 사회 지도층의 범죄에 대한 공정한

변수다. 상수는 물론 박 당선인이다. 이명박 정부

다. 하지만 내부의 흔들기도 만만치 않다. 심재철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직접 이 대통령이

의 핵심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을 필두로 휘발성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예산이 없는데 공약이므로

나 사면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특사 강행을 우회

이 높은 갈등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이 대통령은

그대로 하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정몽

적으로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퇴임을 한 달 앞둔 1월24일 “이제 소시민으로 돌

준 전 대표도 “인수위는 공약에 너무 얽매이지 말

하지만 현재로선 정면 충돌 양상으로 보기 어렵다

아가 산다고 하는 데 굉장히 벅차 있다. 나는 이제

고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는 분석도 있다. 박 당선인은 무책임한 측근 사면

새로운 희망을 갖는다”고 했다. 퇴임 뒤 “환경운동

박 당선인은 결국 보수 언론이 주장하는 ‘출구전략

에 반대했다는 명분을, 이 대통령은 최시중 전 방송

에 뛰어들겠다”는 말도 여러 번 했다. 2011년 발

론’에 투항해 각종 복지 공약을 폐기 또는 수정하거

통신위원장이나 천신일 전 세중나모 회장 등 측근

간한 영문판 자서전에선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나, 자신이 공약한 ‘증세 없는 복지’를 실현할 묘수

들과 사돈인 조현준 효성섬유 PG장(사장)의 사면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녹색성장과 환경보호가

를 찾아내거나, 아니면 증세의 필요성을 시인하고

단행이라는 실리를 챙겼기 때문이다. 한때 ‘이명박

얼마나 중요한지를 교육하는 일에도 참여하겠다”

사회적 합의와 동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박 당선인

대통령의 입’으로 통했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

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은 어떤 길을 걷게 될까. 그는 자신을 지켜낼 수 있

석은 언론 인터뷰에서 “언론은 (상황을) 재미있게

을까. 선택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하려고 정면 충돌하는 것처럼 관심을 끌지만 그렇

보수언론 vs 박근혜|‘출구전략론’ 통할까

게까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박 당선인과 이

1월17일 <조선일보>는 박 당선인이 공약한 4대 중

대통령이) 서로 입장을 알고 하는 게임이라고 이해

증 질환(암·뇌혈관·심혈관·희귀질환) 치료비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박 당선인도 여러 여론 흐

전액 지원 사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

름이 좋지 않으니 사면마저 묵인했다는 덤터기를

아일보>도 박 당선인의 공약인 소득연계형 반값 등

쓰는 것이 걱정됐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강력하

록금 지원, 가계부채 탕감, 채무불이행자 신용회복

게 입장을 표명하는 게 아닌가”라고도 했다. 특사

등을 포기하거나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대선이 끝

강행을 두고 박 당선인과 이 대통령이 충돌하는 모

나자 보수언론이 앞장서 각종 복지공약의 축소 및

양새가 연출됐지만 결국은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

속도 조절을 주문한다.

아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민주통합당은 즉각 논

적어도 현재까지 박 당선인은 “국민과의 약속은 지

평을 내고 “마치 양측이 심각한 충돌을 할 것처럼

켜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복지공약 출구전략

으르렁거렸지만 내부를 잘 아는 이동관 전 수석의

론’에 선을 긋고 있다. 관건은 역시 각종 복지정책

발언은 이번 사면이 짜고 치는 밀당이었다는 국민

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 여부에 달렸다. ‘증세 없는

적 의구심을 확인시켰다”고 비판했다. 야당은 이

복지’를 약속했던 박 당선인이다. 그는 1월28일

번 사면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청문회까지 열어야

“새로운 세금을 걷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약속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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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맹희?

역시나 이건희!

이변은 없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이겼

다른 형제들이 상속권을 주장할 수 있는 기한(10

다. 그는 아버지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상속재산

년)을 이미 훌쩍 넘겼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중앙

을 두고 형·누나와 벌인 재산 분쟁 소송에서 완

지법 민사합의32부(재판장 서창원)도 2월1일 열

전 승소 판결을 받아들었다. 다만 2조원대 세금을

린 1심 선고공판���서 “일부(삼성생명 주식 39만

물어야 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개운치 않

여 주)가 상속재산으로 인정되지만 제척기간(법

은 승리다.

률적 권리 행사 기간) 10년이 지나 각하 판결한다”

재벌 일가의 재산 다툼 중에서도 끝판왕으로 불

며 삼성 쪽 주장을 받아들였다. 나머지 대부분은

리는 ‘삼성가 혈투’의 씨앗은 2008년 4월 뿌려졌

아예 “상속재산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판결

다. 당시 삼성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한 특별검

했다. 재판 결과에 대해 이맹희 전 회장 쪽 차동언

사팀은 그룹 임직원의 차명계좌에서 찾아낸 삼성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전혀 예상 못한 결과다.

생명 주식 등 4조5천억원의 자금이 이병철 선대

것이었다. 그러나 그룹 후계자에서 밀려났던 장남

회장(1987년 사망)에게서 물려받은 이건희 회장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과세 당국은 과연 증여세 받아낼까

의 개인 돈이라고 결론 내렸다. 덕분에 이건희 회

아버지)이 이를 거절하고 “내 몫인 7100억원대 상

삼성 쪽은 “회장 개인의 일”이라며 별다른 공식

장은 비자금 조성 의혹도 벗고, 세금 한 푼 없이 수

속재산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내자 일이 커졌다.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안도

조원의 차명재산도 자기 단독 명의로 실명화하는

여기에 얼마 뒤 차녀인 이숙희(구자학 아워홈 회

하는 분위기다. 이맹희 전 회장 쪽 주장이 받아들

온갖 혜택을 누린다. 그러던 2011년 문제가 터졌

장 부인)씨와 차남 고 이창희씨의 자손까지 소송

여져 계열사 순환 지배구조의 핵심인 삼성생명 주

다. 이건희 회장이 2008년 형제들 몫의 차명 상속

에 가세하며 ‘이건희 대 이맹희 쪽 형제들’로 전선

식을 잃게 된다면 삼성에 ‘재앙’일 수 있기 때문이

재산까지 혼자 차지하는 과정에서 형제간 증여가

이 확장됐다. 이후 최종 소송 청구액은 삼성생명

다. 그러나 아직 이건희 회장에게는 큰 숙제가 남

이뤄졌다고 보고 과세 당국이 2조원 규모의 증여

주식 1351만여 주, 삼성전자 주식 80만여 주 등 4

아 있다. 앞으로 과세 당국과 삼성 간에 벌어질 가

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조원대로 불어났다. 삼성은 애초부터 승소를 자신

능성이 높은 2조원 규모의 증여세 납부 다툼에서

다급해진 이건희 회장 쪽은 다른 상속인들에게

했다. 일각의 예측과 달리 이맹희 전 회장 쪽과 타

이건희 회장 쪽에 불리한 판단이 이번 재판에서

“선대 회장의 재산은 상속 당시 분할이 결정됐고,

협에 나서지도 않았다. 이건희 회장이 직접 나서

나왔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선대 회장 타계 당시

어떤 이의도 없다”는 내용의 문서를 보낸 뒤 날인

“한 푼도 내줄 생각이 없다” “수준 이하의 자연인”

차명주식에 관한 상속재산 분할 협의가 있었던 것

해달라고 요구했다. 차명재산 상속이 이미 이병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형·누나와 막장 다툼을

으로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

철 전 회장 사망 당시 마무리된 만큼 2008년 형제

벌였다. 자신감의 근거는 ‘상속회복청구권 소멸’

장이 완전 승소 판결을 받고도 찜찜할 수밖에 없

간 증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려는

이었다. 이병철 전 회장이 사망한 지 25년이 지나

는 이유다.

의뢰인과 상의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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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은퇴 선언한 유시민 “떠나는 날 용서해달라” 유시민 진보정의당 전 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는 노무현 탄핵 반대에 앞장섰고, 2006년 참여정부의

유 전 의원은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u_simin)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12월 국민참

에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

여당 대표로 선출된 유 전 의원은 민주노동당 대표 이

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라고 적었다. 그

정희, 새진보통합연대 소속의 심상정, 노회찬 등과 함

는 이어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

께 통합진보당을 창당했다. 유 전 의원은 오는 4월 24

던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열에 하나도 보답하

일 치러질 재보궐선거에서 노회찬 대표의 지역구인 서

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

울 노원병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결국 정

렸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글 말미에 하루 다음날인

계은퇴를 선언했다. 노회찬 대표의 의원직 상실에 이

'2013. 2. 20 유시민'이라고 적었다.

어 유 전 의원까지 정계은퇴를 선언하자 진보정의당은

정계은퇴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나 배경을 설명하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유 전 의원

않은 유 전 의원은 대선 이후 칩거하며 집필 활동을 벌

이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검토한 것으로

여 왔다. 유 전 의원은 대선 직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인) 책은 3월에나 나오지만, 책이 나온들 정치부 기자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이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난다"

트위터에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원했던 것은 아니지

들과 만날 일이 없다"고 말해, 정계은퇴를 암시했다. 유

고 말한 것은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만 국민이 선택한 결과를 존중하며 받아들입니다"라

전 의원은 지난 14일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전 의원의 정계은

며 "문재인 후보를 성원하셨던 모든 분들께 위로를 드

안기부 X파일'을 통해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했다

퇴 선언에 대해 민주당은 "착잡하지만 그의 뜻을 존중

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내일은 또 내일의

는 이유로 의원직을 상실한 것에 대해 "대법원이 정의

한다"고 논평을 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그가 정치에

태양이 뜰 것입니다. 저는 당분간 '동안거'에 들어갑니

를 버리고 돈과 권력의 손을 잡았네요"라고 비판하기

입문한 뒤 보인 행적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정치권에 새

다. 이 겨울도 지나갈 것입니다"라며 대선 패배의 아픔

도 했다. 유 전 의원은 노회찬 대표가 이날 발표한 성명

로운 기풍을 불어넣은 점은 평가한다"며 "기득권과 기

을 달랬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월 25일 "동안거 풀고

서 '국회를 떠나며'를 리트윗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노

성정치에 끊임없이 도전한 그의 비주류 정신은 높이 살

나오니 날이 다시 추워졌네요. 그래도 봄은 오겠죠?"

회찬 의원이 옳은 일을 하였으니 언젠가 국민이 구해줄

만 하지만 그가 서있던 곳에는 분열의 씨앗이 뿌려졌다

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닌

것임을 믿습니다"라고 적었다. 유 전 의원은 1980년 5

는 것이 세간의 평가"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가 하는 추측을 낳았다. "집필은 끝나셨는지요?"라는

월 신군부 시절, '군사독재 타도'를 외치며 학생운동을

"이제 그가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났지만 항상 촌철

한 트위터 사용자(@jbs2jiw)의 질문에는 "예, 일단 마

이끌었고,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뒤에는 사회 평론가,

살인으로 모든 부조리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던 그답

무리했는데...집필은 끝났지만 고민은 끝이 없네요"라

언론인 등으로서 활동했다. 문화방송 '100분 토론' 사

게 우리 사회의 소금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는 답을 하기도 했다. 어떤 책을 썼고, 언제쯤 출간하느

회자로 이름을 알린 뒤 정계에 입문했고, 2002년 문성

한편 그는 1988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해 <거꾸

냐는 질문에는 "기냥...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사는 이

근씨 등과 함께 개혁국민정당을 창당, 노무현 대통령

로 읽는 세계사>,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야기, 살아갈 이야기...그런 거랍니다. 쓰면서 약간 '뻘

후보를 지원했다. 2003년 4월 보궐선거를 통해 16대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 <불온한 자유주

쭘함'을 느꼈죠"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됐고, 개혁국민정당과 민주당 탈당파들을

의자 유시민의 세상읽기>,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지난 6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집필 중

중심으로 한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했다. 2004년에

등 수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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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값 준 놈·받은 놈보다 나쁜, 알린 사람? 지·못·미. 과연 이럴 때 쓰는 말인 듯하다. 노회찬 진

라 검찰과 법원에 쏟아진다.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삼성

보정의당 의원이 2월14일 의원직을 잃었다. 삼성과 검

X파일에 담긴 삼성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은 한 줌

찰, 법원과의 싸움에서 ‘정의’의 승리를 바라는 건 역시

도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필 삼성 X파일 사건의

무리였나.

수사를 지휘했던 이가 박근혜 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

보도자료를 누리집에 올린 게 위법

자로 지명된 황교안 전 고검장이다. 2005년 12월 검찰

노 의원이 ‘삼성 X파일’ 사건의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

특수수사팀이 삼성 관련 인사들과 떡값 검사들에 대해

한 지 8년 만에 이날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한 뒤 <중앙일보>는 그해말 “올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 노 의원은

우리에게 세상 사는 맛을 안겨준 새뚝이(남사당놀이에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대법원 판결은 최종

서 기존 놀이판의 막을 내리게 하고 또 다른 장을 새롭게

심이 아닙니다. 국민의 심판, 역사의 판결이 아직 남아

배포가 면책특권에 해당한다는 점은 2심 재판부와 같았

여는 사람)들을 소개한다”며 황 후보자를 사회 분야 새

있습니다. 법 앞에 만명만 평등한 오늘의 사법부에 정의

지만, 보도자료를 누리집에 올린 게 면책특권에 해당하

뚝이로 선정했다. 당시 <중앙일보> 기사에는 “법에 따라

가 바로 설 때 한국의 민주주의도 비로소 완성될 것입니

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굳이 전파성이 강한 인터넷을

원칙대로 수사하면 숨어있는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자

다.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오늘 국회를 떠납니다”라고

이용해 불법 녹음된 대화의 상세 내용과 관련 당사자의

신합니다”라는 황 후보자의 말과 함께, “옛 안기부의 불

말했다. 약간 잠긴 목소리였지만, 때론 환한 웃음도 지

실명을 그대로 공개한 행위는 방법의 상당성을 결여한

법 도청 수사가 진행된 143일 동안 이 원칙을 충실히 지

었다. 사건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노회

것으로 봐야 한다”고 대법원은 밝혔다. 여야 의원 159

켰다. 검찰 공안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답게 수사 과

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옛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명은 지난 2월5일 벌금형이 없고 징역형만 있는 통신비

정에서의 인권침해 시비나 수사 기밀의 외부 유출 등 작

의 도청 전담팀인 ‘미림팀’이 1997년 도청한 녹취 파

밀보호법의 ‘가혹함’ 등을 이유로 개정안이 제출돼 있는

은 실수 없이 수사를 말끔하게 마무리했다. 국가기관에

일을 입수한다.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홍

만큼, 법을 고칠 때까지 선고를 미뤄달라는 탄원서를 대

의해 자행된 불법도청의 최고 책임자들을 단죄함으로

석현 중앙일보사 사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 등의 지시로

법원에 제출했지만 소용없었다. 노 의원의 폭로에 앞서

써 유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는 평

정·관계 고위 인사들에게 명절 ‘떡값’을 제공하기로 논

삼성 X파일 녹취록을 보도했던 이상호 MBC 기자와 김

가를 받는다”는 선정 이유가 나온다. 삼성 X파일 사건

의하는 내용이었다. 노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

연광 <월간조선> 편집장(현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기소

을 덮는 일을 주도한 사람이 법무부 수장으로 지명된 다

체회의에 앞서 ‘떡값 검사’ 7명의 실명과 대화 내용이 담

돼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반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음날에 국회를 떠나게 된 노 의원은, 그러나 이 사건은

긴 보도자료를 국회 기자단에게 배포한 뒤, 이 보도자료

“떡값 준 놈, 받은 놈, 알선한 놈” 등은 증거 불충분을 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를 자신의 누리집에 올렸다. 떡값 검사 명단에 올랐던 안

유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이건희 회장을

“나는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강민 전 서울지검장은 노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하지 않았고, 2심 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8년 전 그날, 그 순간이 다시 온다고 하더라도 나는 똑같

에 고소했다.2007년 5월 검찰은 노 의원을 명예훼손

홍석현 회장은 출석을 거부해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이 행동할 것이다. 불의가 이기고 정의가 졌다고 보지 않

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다. 1심 유죄, 2

받았다. 떡값 검사로 지명된 전·현직 검사 7명도 모두

는다. 싸움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론으로 공개된

심 무죄로 판결이 엇갈렸다. 대법원은 2011년 5월 명

무혐의 처리됐다.

것은 테이프 2~3개지만, 280개가 넘는 비공개 테이프

예훼손은 무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은 유죄 취지로 원

떡값 무혐의 처리 뒤 <중앙일보> 올해의 ‘새뚝이’

가 서울중앙지검에 보관돼 있다. 국회와 국민이 노력하면

심을 파기환송했다.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점, 보도자료

그래서 분노는 “떡값 준 놈, 받은 놈, 알선한 놈”뿐 아니

테이프 공개를 결정할 수 있다. 역사에는 시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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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블루벨 패밀리치과 www.bluebelldent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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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 게이샤 스타일 일본의 대표하는 키워 드는 기모노, 게이샤 같 은 단어이다. 2013년 S/

2013년 패션 트랜드 엿보기

S 탑 트랜드로 선보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일본 의 이러한 스타일이 적용되었다. 어깨선을 넓게 디자

르 내리는 길이들은 긴 셔츠 스타일의 자켓으로

•• 박스 이거나 혹은 가죽 끈

마무리한다면 경쾌함을 살린 오피스룩으로 또 캐 쥬얼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게 한다. Alexander

인 하여 날개를 연상하는 스타일과 종이접기 같은 패

박시한 스타일의 상의가 스프링시즌 선보

Wang, DKNY, Peter Soutt, Caeharel, Drles

턴을 이용하여 심플함을 극대화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였다 심플한 박스 스타일로 조금 짧은 길

Von Noten.

있다. Haider Ackerman, Gareth Pugh,

이로 연출되었다. 시스루룩으로 덧단으로

Prada, Thierry, Rodarte, Lanvin, 그리고

이어지거나, 허리선을 그대로 노출하여 여

Gianfranco Ferri에 나타났다.

성스러움이 돋보이는 스타일과 함께 가죽

디자이너들은 매년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

끈을 이용하여 가슴부분은 노출과 강인

아 패션의 트랜드를 이루어낸다. 올해도 다

•• 디테일함과 선

•• 무심함

함, 여성스러움이 함께 강조된 스타

양하 스타일과 패턴으로 새로운 트랜드를

일로 연출되었다. 가죽끈의 노출은

만들어내는 사이 어느것에도 속하지 않은

시스루룩과 패턴이 활용된 원피스등으로

트랜드를 정형화 하지 않고 독자적인

다양하게 응용되었다. Balenciaga, Rochas,

스타일로 완성해냈다. 무심한듯한

Chloe, Sally Lapointe, Jason Wu.

느낌, 시선으로부터의 자유로움

•• 화련한 패턴 다양한 패턴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 해진 디자인이다. 세상의 모든 패 턴의 양식이 다 사용된 듯 하지만 색

을 가진 스타일로 연출되었 다. Phillip Lim, Drive Con Noten, Miu Miu, Perry Eillis, Marc Jacobs .

•• 주름

에서 심플함과 패턴을 그대로 노출하

미니멀한 주름을 다양하게 연출한 디자인

섬세하게 표현된 라인은 기존의 좌우대

여 시스루스타일로 완성해 냈다. 패턴을 이용한

이다. 목부분,어깨부분, 허리라인, 비대

칭의 선을 벗어난 스커트 길이를 연출하

디자이너들은 Alexander Wang, Blumarine,

칭으로 이러지는 과감한 주름이 여성스러

고 있다. 자켓과 긴 셔츠의 길이에서 자

Derek Lam, and Chloe 이다.

유로움과 함께 플라워 형태의 화려한 모 양과 색감으로 디자인되어 디테일함과 선

•• 긴 셔츠

움을 한껏 살린 디자인이다. 역사적인 건축물 을 연상하는 느낌, 파도를 연상하는 느낌, 꽃 잎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느낌들의 주름이

이 아름답게 표현된 패턴을 선보이고 있

지난해에 짧은 반바지가 강세가 올해도 지속될 듯하

패션에 과감하게 응용되었다. Balenciaga,

다. Alexander McQueen, Balmain,

다. 경쾌하고 산뜻한 느낌이 리조트 패션을 연상하

Givenchy, J.W. Anderson, Peter

Antonio Berardi

지만 오피스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무릎을 오

Pilotto, chloe, Peter Pilotto.


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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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꿈꾸는마녀JJ 무료 운동동영상들로 영어와 친해지기

오늘은 영어공부하지말고 그냥 재미있는걸 찾아 보기로 해요. 뭐든 좋아요. 관심있는 것들 영어로 듣고 읽을 수 있는 영어사이트라면 꼭 학습을 위 한 공부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영어와 친해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까요.

여러 동영상 들중 선택해서 볼때 동영상 아래 운

http://www.fitnessblender.com

그런 의미에서 오늘 JJ는 영어학습사이트가 아니

동타이틀 글씨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에는 운동동영상외에도 좋은 건

라 아주 좋은 자료가 많아서 많은 분들께도 추천

영상을 보면서 영어로 설명을 들으면서 운동도 해

강정보들이 많아요. 영어공부삼아서 읽어보셔도

해드리고 싶었던 운동사이트 정보를 드리려고 합

보고 또 영어와도 친해지세요.(동영상 오른 쪽에

좋고 건강정보로서도 좋은 내용들이죠. 사이트

니다. 동영상 보며 운동해서 건강해지고 날씬해

보면 Difficulty 운동의 난이도가 1에서 5까지 표시

항목들 중 Articles로 들어가셔서 건강식 만드는

지고 영어와 친해지기까지 할 수 있는 착한 사이

되어있으니 자신의 몸상태에 적당한 운동영상을

법 또는 건강쥬스 만드는 법 이런 것도 꼭 읽어보

트, 기대되시죠?

선택해서 하세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시길 권해드립니다. (뭐든지 내가 관심이 있는 것

우리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중에 건강과 다이어트

부분적인 부위별 운동말고 10분 15분 20분 30분

들을 통해 좀 더 영어와 친해지기~!)

를 빼놓을 수 없으니까 아마 이곳을 좋아하실 거

등 긴 운동동영상들이 필요하면 사이트 항목에서

운동하면서 덤으로 영어와 좀 더 친해지기 정보~

라고 믿습니다. 무료 운동동영상이 이렇게 많이

Workouts 선택하면 Full Length Workout Videos

(물론 운동이 우선인 사이트지만요)

잘 정리된 영어사이트가 있다는게 반가울 겁니

도 있습니다. 이런 동영상은 틀어놓고 그 시간만

어떠세요? 그래도 즐겨찾기에 이런 사이트 하나

다.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볼 수 있어서 더욱 편리

큼 그대로 따라하면 충분한 운동이 되겠죠.

쯤은 꼭 필요한 곳이었죠?

한 곳이죠.

동영상 플레이하면 아래 cc라고 표시가 된것들은

하지만 즐겨찾기에 넣어두기만 하고 직접 노력하

사이트 들어가서 맨 아래 항목 들중 Exercises 들

영어자막도 나와서 더 좋아요. 우리처럼 운동뿐

지 않으면 저절로 되는 건 없습니다.

어가보면 Upper Body , Lower Body , Core, Total

아니라 영어와 친해지는 것도 덤으로 필요한 사람

운동과 영어공부의 공통점은 내게 맞는 걸 찾아서

Body , Pilates , Stretching 등 본인이 필요로 하는

들에게는요. 일단 들어가서 무료동영상들 살펴보

매일 꾸준히 노력해야한다는 것~

운동별로 골라 볼 수 있게 정리가 된 동영상들이

시면 이런 종류의 무료 운동사이트 찾던 분들께는

잘 하실거라고 믿고, 늘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

많습니다.

기분좋은 선물같은 사이트일겁니다.

니다~!

출처 미시 유에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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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몽골 지역 석인상의 기원과 요하문명’ 요하지역 주요 신석기문화

국 학자들이 최근 논의하고 있는 요하문명론이 정

1) 요하문명의 새로운 발견과 요하문명론

리되면, (1) 우리 민족의 선조들인 단군, 웅녀, 주

예로부터 한족들은 만리장성을 ‘북방한계선’

몽, 해모수 등은 모두 황제의 후예가 되는 것이며,

으로 하여 야만인이라고 여겨온 북방민족들과는

(2) 대한민국의 역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방계

분명한 경계를 두었었다. 그런데 1980년대 들어

역사로 전락하게 된다는 점이다. 우리 역사학계

서면서 장성 밖 요하지역에서 중원문화보다 시기

에서 요하문명론에 주목하고 시급히 대응책을 마

적으로 앞서고 발달된 신석기문화가 속속 확인됐

련해야한다고 본다. 2) 요하 지역 주요 신석기문화 소개

다. 특히 기원전 3500년까지 올라가고 대규모 적 석총·제단·여신묘가 확인되어 ‘초기 국가단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기존의 황하문명보다 앞

요하일대를 ‘요하문명’으로 세우려는 입장을

계’에 진입했다고 보이는 홍산문화(紅山文化) 우

선 요하문명을 중화문명의 발상지로 새롭게 정의

뒷받침할 만한 고고학적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었

하량 유적지의 발견은 중화인민공화국으로서는

하고 있는 것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은, 황하문명

고, 지금도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

충격이었다. 곽대순(郭大順)은 중화문명의 시작

보다 이르고 발달된 ‘요하문명’을 중화문명의 발

제는 이 ‘요하문명’의 주도세력을 신화적인 인물

을 요하 일대의 ‘사해문화’와 ‘홍산문화’에 있다고

상지의 하나로 재정립하고 있다.

로 한족(漢族)의 시조라는 황제족으로 보는 중국

강조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8000

이런 요하문명론의 선행 작업으로, ‘하상주단

의 시각이다. 요하지역에서 발원한 모든 고대 민

년 전의 부신(阜新) 사해문화(査海文化)에서는,

대공정’, ‘중화문명탐원공정’, ‘동북공정’ 등을 시

족들을 황제의 후손으로 자리메김하고, 이들은

(1) 사회 조직이 이미 분화된 것을 보여주는 위계

행했던 것이다. ‘요하문명론’에서는, (1) 황제의

모두 고대로부터 중화민족의 일원이었다고 보는

적으로 배열된 방 유적지가 발굴되었고, (2) 사회

손자인 고양씨(高陽氏) 전욱(顓頊)과 고신씨(高

것은 최근에 등장한 새로운 역사해석의 시각이

적 분업(分工)을 통해서 옥기(玉器)가 만들어졌

辛氏) 제곡(帝嚳) 두 씨족 부락이 지금의 하북성

다. 이런 시각이 자리 잡게 되면 황제 이후에 등장

으며, (3) 의식의 발전정도를 나타내는 ‘용 형상

과 요녕성이 교차하는 유연(幽燕)지역에서 살면

하는 단군, 주몽 등은 당연히 황제의 후예가 되고,

물’도 발견되는데, 사해문화가 이미 ‘문명의 시작

서 모든 북방민족들의 시조가 되었으며, (2) 만주

우리민족은 처음부터 중화민족의 황제의 후손이

(文明的 起步)’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것이

지역 ‘요하문명권’의 핵심인 홍산문화는 고양씨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먼저 요하일대에서 도

다고 강조한다. 요하문명이 발전해간 모습을 반

전욱 계통에 의한 문명이며, (3) 신석기시대 이래

대체 어떤 유적들이 발견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영하는 홍산문화 우하량(牛河梁)유적에서는, (1)

로 만주일대는 황제족의 영역이며, (4) 이 일대에

서 주요 신석기문화를 이른 시기부터 간략하게 정

5000년 전의 ‘제단(壇)·사당(廟)·무덤(塚)’ 삼

서 발원한 모든 민족과 역사는 모두 중화민족의

리해서 소개하기로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중

위일체의 대규모 종교의례를 상징하는 건축군과,

역사이며, (5) 요하문명은 이집트나 수메르 문명

국의 주요 신석기문화 지역과 요하지역의 주요 유

(2) ‘용(龍)·봉(鳳)·사람(人)’ 위주의 각종 옥

보다도 오래된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임을 밝

적 발견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기(玉器)들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요하 유역이

히려는 것이다.

‘문명사회로 진입’했다는 중요한 실증들이라는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것은 만일 중화인민공화

요서지역의 여러 신석기문화의 연대에 대해서 는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에 있으면서 흥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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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문화 등 주요 유적을 직접 발굴한 류국상(劉國 祥)이 2006년에 발표한 「서요하유역 신석기시대

B.C. 5000 - B.C. 4400). 여섯째, 동석병용시대(銅石竝用時代) 홍산문화

109

상’과 ‘돌잔·옥잔’이 나온다. 아래에서는 이 석 인상들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학자들은

에서 조기 청동기시대까지의 고고학 문화 개론

(紅山文化: B.C. 4500- B.C. 3000).

대부분 신석기시대 서구의 ‘비너스 상’과 연결시

(西辽河流域新石器时代至早期青铜时代考古学

일반적으로 신석기시대로 알려져 있지만, ‘홍산

켜 연구를 하고 있다. 서구의 ‘비너스상’은, (1) 부

文化概論)」이라는 논문에서 정리한 연대를 사용

문화 만기(B.C. 3500- B.C.

장품이 대부분으로, (2) 크기도 작고, (3) 손을 가

하기로 한다. 이 지역 신석기문화와 청동기문화

3000)’에는 구리(銅)을 주조한 흔적들이 발견되

슴에 모은 모양도 없어서, (4) 요하문명 지역에서

에 대해서는 이미 필자의 책을 통해 상세히 언급

고 있어서 최근에는 동석병 용시대로 보고 있다.

발굴되는 석인상과는 다른 유형이라는 것이 필자

해 놓았으므로 여기에서는 간단히 주요 내용만 소

일곱째, 동석병용시대 소하연문화(小河沿文化:

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상세한 것은 후속 논문을

개하기로 한다.

B.C. 3000- B.C. 2000).

통해서 상세히 논의 할 것이다. 또한, 필자가 요하

첫째, 신석기시대 소하서문화(小河西文化: B.C.

여덟째, 조기청동기시대(早期青銅器时代) 하가

문명 지역 석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

7000 - B.C. 6500).

점하층문화(夏家店下層文化: B.C. 2000- B.C.

하던 중 ‘중국도기가 모임’의 회원이기도 한 연세

둘째, 신석기시대 흥륭와문화(興隆洼文化: B.C.

1500). 류국상은 청동기시대로 진입하는 하가점

대 법학과 이상윤 교수가 적봉 지역에서 수집하였

6200 - B.C. 5200).

하층문화 시기에는 ‘고급문명사회(高級文明社

다는 석인상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會)’에 진입한다고 보고 있다.

그 자료들도 소개하기로 한다. 요하문명 지역의

셋째, 신석기시대 사해문화(查海文化: B.C. 5600- ). 부신시(阜新市) 문화국(文化局) 자료에

4. 요하문명 지역에서 발견된 석인상 자료 소개

흥륭와문화, 조보구문화, 홍산문화에서는 이미

의하면 사해문화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는

현재까지 발견된 요하지역 신석기 유적지들 가

석인상과 돌잔·옥잔이 발견되고 있고, 앞으로

운데, (1) 흥륭와문화 (興隆洼文化: B.C. 6200 -

발굴이 진행되면 더 많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B.C. 5200), (2) 조보구문화 (趙寶溝文化: B.C.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석인상은 몽골 지역에서 후

B.C.5200 - B.C. 5000).

5000 - B.C. 4400), (3) 홍산문화 (紅山文化: B.C.

대에 발견되는 석인상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은 사

다섯째, 신석기시대 조보구문화(趙寶溝文化:

4500 - B.C. 3000) 유적지에서 여러 점의 ‘석인

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주에 계속

기원전 5600±95년이다. 넷째, 신석기시대 부하문화(富河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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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V I E • 영 화

‘다이하드:굿데이투다이’

<다이하드>는 25년 된 액션 시리즈 물이다.

직업에 충

1988년 <다이하드> 성공 후 감독과 조연을 바꿔

작전 수행 중인 CIA

실했지만 가

가면서 2007년 <다이하드 4.0: 죽어도 산다>까지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존은 자신을

정에선 밀려난

발전시켰다. 사고 뭉치 뉴욕 경찰 존 매클레인(브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아들과 팀을 이뤄 테러범

가장의 고민도

루스 윌리스)이 늘 우연찮게 테러범들을 진압하

들과 맞서게 된다. 존 매클레인이 이번 편에서는

들여다볼 수

는 기본 공식이 반복 재생되는데도 그간 11억달

해외에 진출한다. 앞서 3편 이후 13년 만에 선보

만 이혼당하고, 자식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외로

러(1조9625억원)의 흥행수익을 거둬들였다.

인 <다이하드4.0>에는 딸이 등장했다. 이 딸은 인

운 처지다. “내가 네 아빠다”라고 번역할 수 있는

질로 잡혀 있었지만 젊은 CIA 요원인 아들은 액션

‘아임 유어 파더’는 <스타워즈2>에서 다스베이더

에 힘을 보탠다.

가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자신의 아들임을

1편에서 33살이던 브루스 윌리스는 이��� 환갑 을 바라본다. 수북했던 머리는 점차 줄고 점점 이

있다. 유능한 형사지

마가 넓어지는 듯하다 4편부터는 아예 민머리로

관록의 형사와 신출내기 정보요원이라는 구도

알린 후 여러 차례 패러디됐다. <다이하드>에도

나온다. 6일 개봉하는 다섯 번째 시리즈 <다이하

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원칙과 교본에 충실

등장한다. 매클레인 형사는 ‘아빠’라는 호칭 대신

드: 굿 데이 투 다이>에는 이런 존 매클레인을 위

한 아들은 사사건건 아버지를 무시하지만 연륜을

“존”이라고 이름을 부르는 아들에게 이 대사를 반

해 ‘젊은 피’가 수혈됐다.

이기지 못한다. “뭔가 찜찜하다”며 함정에 빠진 것

복하며 부성을 강조한다. 사실 영화는 좀 밋밋하

존은 하나뿐인 아들 잭이 러시아에서 강력사건

을 알아채는 것도, 적들을 자극하면서 교란시키

다. 너무나 익숙한 다이하트 그 것이다.

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고 휴가를 낸다. 아들을

는 것도 아버지다. 영화는 82일 동안 12개 도로에

반전을 기대하는 사람은 끝까지 그 반전을 맛볼

만나러 모스크바 법원으로 가는 길에 대형 폭탄테

서 190여명의 스턴트맨이 투입된 자동차 추격 신

수는 없다. 그냥 액션물을 즐기러 간다고 생각하

러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아들이 모스크바에서

은 볼거리다.

면 큰 실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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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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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H O T O E S S A Y • 유 한 기 의 포 토 에 세 이

겨울햇살 차마 눈을 뜰 수 없도록 치열하다. 숨을 얼어 붙게하는 차가운 대기속에서 작렬하는 햇살 추위로 더욱 강렬하다. 겨울햇살은 얼어붙은 대지 속마다로 하나 둘씩으로 생명을 움 틔우고 봄을 준비하게하려 저리도 명징하다. 다가오는 봄 그 화사함 사진:유한기 겨울햇살에서|글:이하로

이 겨울은 사계의 마침이 아닌 또 다른 계절의 시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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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의 영국의 작곡가인 밴자민 브리튼이 피셔 디스카

지난 주의 “겨울나그네”를 소개하고 유투브를 링크시켜 드렸던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바 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her Dieskau)이다. 그는 생전에 그가 부른 수많은 노래를 녹음해서 음반을 제일 많이 내기도 한 정말 독보적인 성악 가이다. 아쉽게도 작년 5월18일에 노환으로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난 디스카우는 독일이 나은, 전 세계에 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독일 가곡(Lieder) 장르에 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수백여개의 음반을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Dietrich Fisher Dieskau

우를 위해 “전쟁 레퀴엠”의 첫 바리톤 솔로를 맡아 서 부르게 했다. 이렇듯이 그의 빛나는 명성은 수많은 음반제작 과 왕성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칸타타의 솔로 활동보다도 독일이 낳은 슈베르트, 슈만, 브라암 스, 휴고 볼프, 그리고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모든 독일 가곡(Lieder)을 빠짐없이 연주하고 음반을 제작할 만큼 독일 가곡을 높은 에술의 경지로 끌 어올린 점이다. 모국어인 독일어 뿐만아니라, 불 어, 이탈리아어, 영어로 쓰여진 곡의 가사 또한 독

내었고, 그러다보니 같은 곡도 여러차례 내었는

일어만큼 잘 소화하고 제대로 전달한 성악가는 지

데, 그 유명한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는

금까지도 몇 안될 정도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8번에 걸쳐 음반을 내었다고하니 그의 “겨울나그

있다. 성악가로서 40년 넘게 활동한 그의 목소리도 점

네"에 대한 사랑과 집착은 그저 경이롭다고밖에

점 퇴색을 하기 시작하자 무대활동도 자연히 줄어

표현할 방법이 없다. 이런 원동력은 그가 부르는 노래 한 곡, 한 곡을

들고, 1986년 그의 나이 61세에 알프레드 브렌델

완전한 경지까지 이끌어 내기위해 끊임없는 노력

과 함께 슈베르트의 “거울나그네”를 녹음하면서

과 열정의 결과라고 하겠다. 독일이 나은 클래식

그 전과 다르게 그의 음색에 맞게 또 다른 해석을

음악의 선구자들의 수 많은 주옥같은 곡들을 찾아

보여 주었다. 1992년에는 연주가로 완전히 은퇴

내어서 분석하고 공부하고 연습하여서 독일의 가

를하고, 성악 선생님으로 수 많은 제자를 가르쳤

곡(Lieder)뿐만 아니라 성악곡 전반의 걸쳐 거의

다. 그의 자서전인 “Nachklang”을 1987년에 출판

그의 목소리로 안 부른곡이 없을 정도로 많은 대

했고, 영어로 “Echoes of a Lifetime”이라는 제목

중들에게도 알리고, 그의 팬이 될 수 밖에 없게금

으로 변역되어 출판되었다.

다양한 CD보급으로 연주홀을 직접가서 볼 수없

한국에서도 음악 애호가들은 말러와 슈베르트

는 수 많은 이들로 하여금 딱딱한 독일어가 그의

가곡을 거의 대부분이 이 독보적인 바리톤의 목

목소리를 통해서 노래로 나올 때, 그 누구보다 부

소리로 들어왔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악

드럽게 바뀌어져서 결국 아름다운 독일 가곡의 보

가로서의 전성기와 음반산업의 고조기가 잘 맞아

편화가 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약 150여명

떨어져서 그의 재능과 노력이 더욱 빛났다고 할

에 달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자신의 목소리로 재

수 있다.

현했는데, 이렇게 방대한 레퍼토리를 구축한 성악

이제 그는 이 세상에 없지만, 아직도 독일 가곡

가는 지금까지 성악 역사에서 피셔 디스카우를 빼

의 맛(?)을 보려면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의 목

놓고는 전무하다고 한다.

소리를 접하지 않고서는 감히 애기할 수 없게 되

바리톤 피셔 디스카우는 1925년 5월에 베를린 에서 태어났다. 당시 독일 가곡의 대가인 게오르

었다. 이 후로도 다당한 오페라와 역으로 명성을

었다. 특별히, 생전에 8번의 음반이 제작된 슈베르

더욱 쌓아간다.

트의 “겨울나그네”는 바로 그의 분신이라고 할 수

그 발터(Georg Walter)에게 성악을 사사받고, 18

음반활동으로는 1952년에 오페라 “트리스탄

있기에 마치 옆에서 정확한 독일어 발음으로 읍조

세가 되던 때에는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이탈

과 이솔데”에서 쿠르베날역으로 시작해서 말러

리는듯한 그의 노래를 듣고, 또 듣는데도 전혀 지

리아에서 포로로 잡혀있었다가 종전 후에도 게속

의 “Lider eines Fahrenden Gesellen”, 그리고 원

겹지 않는 까닭은 가사를 참으로 잘 전달시키는

성악 공부를해서 몇 번의 리사이틀을 통해서 데뷰

래 메조 소프라조를 위해 작곡된 “ Das Lied von

노래다운 노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를 했다. 그 후 오페라게에서도 인정을 받아 1948

Erde(지구의 노래)”를 클레츠키와 번스타인의 지

영원한 그의 팬으로 남고 싶다.

년에 베를린 시립 오페라단에서 오페라 “돈 칼를

휘로 각각 두 개의 음반을 냈다. 조상범

로스(Don Carlos)”의 포사역으로 오페라 무대 데

종교곡으로 비하의 수많은 칸타타와 요한 수난

뷰를 했다. 1949년 후부터는 비엔나 국립 오페라

곡과 마태 수난곡에서 그리스도 역으로, 멘델스죤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Company

단과 뮨헨의 바바리아 국립 오페레라단의 바리톤

의 오라토리오 “엘리야”에서는 엘리야 역으로, 그

of Philadelphia/Philadelphia Singers/American

가수로, 1954년부터 1956년까지는 바이로이트

리고 그를 위해 특별히 작곡된 여러 곡의 솔로부

Guild of Musical Artists/Clanoce Trio/The Voice

페스티발에서 바그너 가수로 당당히 우뚝 서게 되

분도 역시 연주하며 음반도 제작했는데, 1965년

Studio/체리힐 제일 교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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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O O K • 책

책꽂이

소설가 구보씨의일일

얼마 전부터 복고가 유행이다. 7080이 유행하더니 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몇 년 전 스크린을 달구었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나 ‘모던 보이’ 그리 고 작년도 최고의 히트 드라마 중 하나인 ‘각시탈’에 이르기까지 모두 배경이 30 년대 이다. 그러한 영화나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작 금의 일상이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공통적인 분모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1930년대 식민지 경성. 근대적인 기차역이 생기고 전차가 시내 곳곳을 누빌 수 있게 되었으며, 각종 관공서는 물론이고 근대적인 교육기관과 병원, 영화관, 심

박태원

지어 이발소와 공중목욕탕, 카페, 댄스 홀에 이르기까지....... 현재 누리고 있는 거의 모든 근대 문화의 기원은 1930년대 경성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태원은 일련의 작품을 통해 근대적인 일상 을 마치 카메라로 촬영하듯 서술하고 있는 점에서 그 누구보다도 근대를 자세히 묘사한 작가이다. 직업과 아내를 갖지 않은 스물여섯 살의 ‘구보’는 정오에 집을 나와 광교와 종로를 걸으며 자신의 몸에 병이 들었다는 불안감을 느낀다. 그는 무작정 동대문행 전차를 타기도 하고 혼자 다방에 앉아 차를 마시기도 하면서 끊 임없이 주위를 관찰한다. 그러나 엄습하는 고독과 불안. 그는 고독을 피하려고 경성역 삼등 대합실로 가지만, 오히려 온정을 찾을 수 없는 냉정한 눈길들에 쓸 쓸함은 더해만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중학 시절 열등생이 예쁜 여자와 동행하는 것을 보며 여 자의 헛된 허영심을 생각하기도 한다. 이어서 그는 다방에서 사회부 기자인 친구 가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건 기사를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애달파하다가는 종 로 술집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며 세상 사람들을 정신병자로 간주하고 싶은 충동 을 느끼기도 한다. 하루를 온종일 떠돌다 이제는 새벽 두 시의 종로 네거리,‘구 보’는 어머니가 권하는 대로 결혼도 하고 생활도 갖고 창작도 하리라 다짐하며 집으로 향하게 된다. 이것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간략한 내용이다. 흥미로운 것은 박태원이 당시의 경성을 번화하고 활기 찬 곳이 아니라 퇴폐적 이고 병적인 곳으로 그렸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구보, 곧 작가 박태원에게 근 대는 편리와 안락이 아니라 불편과 소통 부재, 그리고 병적 공간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구보가 관찰한 사람들은 구보를 포함하여 대체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사람들은 한마디로 정상인과 병자를 나누는 이분법으로 바라본다. 주체와 타자를 나누고 타자를 주변화하려는 근대의 뒤틀린 면모가 고스란히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 문명이 가장 발달한 곳에 산다는 우리도 이와 다르지 않 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가지고 있던 작은 끈들마저 놓여버린 지금, 절도에 갖추 어 사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돈이 모든 것의 가치를 결정해 주는 일이 더욱 심 화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순수한 만남도 그 이별의 배경에 자본의 그림자가 숨어 있지 않다 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유야 어떻든 말이다. 결국 나와 다르다는 편견을 갖게 되 고 상처를 입게 되며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면 지는 것이 되고 만다는 강박관념 으로 점점 더 껍질을 강하게 하고 사는 것이 아닐까?‘나’와 차이를 지닌 사람과 는 소통하지 않으려는 편견은 결과적으로 현대인들을 소통 부재의 삶으로 내몰 리게 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박태원은 1930년대 이제 막 근대화가 시작된 식 민지 도시 경성에서 그 누구보다도 먼저 근대가 지닌 병적 징후를 파악한 작가이 다. 또 그의 작품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어쩌면 근대적 일상에 대한 최초의 보고서인 동시에 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라 할 수 있겠다.


116 C U L T U R E • 문 화

제56호•2013년 2월 22일

맛있는 밥상• C O O K I N G

건강한~두부케이크 영양많은 콩단백질 두부. 주로 반찬으로 해 먹지만, 두부를 구워 케이크로 만들 어보세요. 이색적이고 색다른맛에 어른도 아이도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 됩니다. 간 식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두부와 함께 갖가지 야채를 다져 넣어서 맛 도 영양도 높였어요. 영양많은 두부케이크는 특히 아이들 반찬이나 간식으로 훌륭 합니다. 두부를 오븐에 구워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찜통에 쪄서 케이크처럼 잘라 먹어도 좋답니다. 다큰 우리집 아이들도 딱 자기스타일이라며 게눈감치듯 먹어버 렸어요. 재료: 두부1/2모, 달걀2개, 양파1/4개, 햄1개(50g), 양송이2개, 당근1/5개, 피망

리카1/4개, 체다슬라이스치즈2장, 녹말가루1큰술, 소금약간, 후추약간, 식용유

1. 두부는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눌러 물기를 짜주세요. 2. 으깬두부를 면보에 싸서 물기를 짜주면 더욱 잘 짜집니다. 3. 양파, 양송이, 당근, 피망, 파프리카는 모두 잘게 다져줍니다. 캔옥수 수, 캔완두콩, 새송이버섯, 브로컬리등을 이용해도 좋아요. 4. 체다슬라이스치즈, 햄도 잘게 다져주세요. 5. 볼에 두부, 양파, 양송이,피망, 파프리카, 당근, 햄, 치즈를 넣고 달걀 2개, 녹말가루를 섞은후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해주세요. 6. 알록달록 여러가지 야채와 재료가 들어간 영양덩어리 두부케이크 반죽이 만들어졌어요. 7. 쿠겔호프틀에 식용유를 골고루 발라 케이크가 달라붙지않게 해주 세요. 머핀틀이나 타르트틀을 이용해도 좋아요. 특히 머핀틀을 이용 하면 하나씩 나누어먹기 편리하겠죠. 8. 완성된 두부케이크를 빈공간이 생기지않도록 눌러담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25분간 구워 완성하세요. 먹을만큼 썰어서 케첩을 뿌려 먹으니 더욱 맛이 좋았어요. 아이들이 어찌나 잘먹는지, 다음에 또 해달라는 약속까지 받아내더군요. 머핀 틀을 이용해서 해보세요. 하나씩 나누어 먹을수도 있고 모양까지 귀여 워요. 집에 두부만 있다면 여러가지 야채를 이용해서 휘리릭 만들어보 세요. 두부로 폼나는 건강케이크가 만들어진답니다.


문 화 • C U L T U R E

제56호•2013년 2월 22일

117

P O E T R Y • 시

인차리 1 도종환

돌아가라 돌아가라고 바람이 분다 우리 사는 한평생 눈물겹게 사랑하여 아름다운 꽃잎 몇 개 피우기도 하고

낮부터 거센 바람이 검은 구름과 함께 돌풍으로 변하더니 갑자기 눈발이 드세게졌다. 그러나 그것도 순간 마치 뺨이라도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얼얼한 한기를 볼에 남기고 그렇게 지나가버린다.

끌어안는 것마다 싱싱한 풀잎 되어

어디로 갔을까?

뼈마디 가슴 가득 죄어오는 날도 있으리���

눈은? 바람은?

새떼보다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기도 하고

하늘 북동쪽이 짙은 먹빛인걸 보니 아마도 그리로 갔나보다.

더욱 어두운 곳으로 낙엽처럼 뿔뿔이 흩어지기도 하리라 그 위에 진눈깨비 오래도록 때리는 날도 있으리라

그곳에 무엇이 있을까? 눈의 고향? 바람의 종착역? 눈도 바람도 돌아갈 곳이 있는데, 돌아갈 곳이 없는 곳은 돌아갈

그렇게 살다 돌아가라 돌아가라고

곳이 없는 것은 나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 이 시가 생각났다.

바람이 분다

그렇게 살다 돌아가라 돌아가라고.......


118 C U L T U R E • 문 화

제56호•2013년 2월 22일

A R T • 설 인 숙 의 문 예 톡 톡

운명적 만남, 보나르와 마르트 마르트 부르쟁은 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제 더 이

언하였고 르네는 보나르가 결코 마르트를 떠나지 못할

상 남편 피에르 보나르를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32년

거란 사실을 깨닫자 자살해버렸다. 르네의 자살로 충

간의 긴 동거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법적으로 혼인신고

격을 받은 보나르는 거의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마르트

를 한 정식 부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24살에 처음 보

와 서둘러 혼인신고를 하게 된다. 

단할 대상이 아닌 게 틀림없다.

나르를 만나 함께 생활 한 32년, 그동안 그녀의 마음은

장례용 조화를 만드는 가게에서 잡일을 하고 있던 마

어쨌든 보나르는 그녀와 함께 한 세월동안 열정적으로

편안한 적이 없었다. 그녀의 가장 행복한 시간은 목욕

르트 부르쟁이 피에르 보나르를 처음 만난 것은 파리

창작 활동을 했다. 그러나 심신이 쇠약했던 그녀는 결

할 때 뿐이었다. 심한 자폐증을 앓고 있는 그녀는 보나

의 오스망 길거리였다. ‘화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피

국 보나르보다 일찍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결핵성 후

르를 떠나면 갈 곳이 없다. 게다가 이제 곧 60세가 된

에르 보나르는 마르트의 일터까지 뒤쫓아와서 모델 일

두염이 사망 원인이었다.

다. 보나르는 이미 수년 전에 자신의 모든 재산을 마르

을 부탁 하였다. 화가와 모델로 만난 두 사람은 곧바로

<욕조 속의 누드>는 욕실에 있는 마르트의 마지막 모

트에게 남긴다는 유서를 써 두었지만 그는 마르트와의

연인이 되어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고 동거를 시작하였

습이다. 욕조 속에 길다랗게 누워있는 마르티의 몸이

결혼은 꿈도 꾸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는 지난 5 년간

다. 하지만 마르트는 겁이 많고 소심하며 의심이 많아

연보랏빛으로 투명하게 빛난다, 연보라빛은 마르티의

만나고 있는 그의 모델이며 연인인 금발의 아름다운

쉽게 사람을 믿지 않았고 극단적으로 사람들을 피했

눈동자 색깔이다. 그녀를 위해 특별주문한 욕조, 화려

르네 몽샤티와 약혼까지 했다. 마르트는 자신의 처지

다. 게다가 보나르에게 함부로 말하며 목소리는 거칠

한 색상의 벽 타일, 푸른 바다 빛의 바닥 타일, 영원한

를 생각할 수록 자꾸 자신만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 숨

고 숨찬 소리였다. 그런 마르트를 보나르의 친구나 친

비밀을 상징하며 화면전체에 깔려있는 보라색 그리고

고 있었다.

지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보나르 또한 그녀와 가

타인의 접근을 막고 그 비밀을 지켜줄려는 듯이 이쪽

폐병과 정신질환이 있는 마르트는 때때로 보나르에게

정을 이루는 것은 자신이 없었다. 병약하고, 피해망상,

을 향해 앉아 있는, 어쩌면 끝까지 마르티를 지켜주고

큰 짐이 되었다. 마르트는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이 잘 없

강박증세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그녀가 ‘아내’로서

자 한 보나르 자신인지도 모르는 강아지, 그 모든 것을

다. 목욕을 좋아하는 그녀는 손님이 있거나 말거나 아

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무시하고 침잠해 있는 마르트. 그녀의 얼굴은 물에 녹

무렇지 않게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목욕하러 들어간

보나르에 대한 마르트의 의심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아 버린 듯 뭉개져 있고, 곧 사라져 버릴 듯 하다. 그리

다. 때로는 보나르와 격렬한 사랑을 나누고 난 뒤에도

심해져갔다. 심지어 보나르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고 보나르는 사라져가는 마르트를 연민에 가득 찬 시

흐트러진 침대 위에 큰 대자로 누워 꺼지지 않는 에로

나가는 것조차 싫어하고 의심하였다. 그래서 보나르

선으로 끝까지 지키고 있다. 마르트가 죽자 보나르는

티시즘을 발산한다. 그녀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성을

는 강아지를 산책시킨다는 핑계로 집을 나와 동네 카

그녀의 침실 문을 잠그고 다시는 열지 않았다고 한다.

노골적으로 노출했고, 빛과 공기와 사랑이 그녀의 관

페에서 몰래 친구들을 만나곤 했다. 상식적인 눈으로

50년을 넘도록 함께 살면서 400점에 가까운 그림을

능을 더욱 진하게 훑도록 내버려두었다. 순간의 감동

보면 그런 여성과 함께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일 것 같

그렸던 마르트가 사라진 공간을 바라보는 것조차 견디

을 놓치지않고 그리는 보나르에게 그녀는 환상적인 모

은데 보나르는 뒤늦게 그녀와 법적으로 혼인까지 하며

기 힘든 일이었는지 모르겠다. 마르트는 보나르에게

델이었다. 결국 그는 사랑한 연인 르네에게 이별을 선

알콩달콩 살았으니 부부의 인연이란 세상의 잣대로 판

진실로 운명적인 여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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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호•2013년 2월 22일

전 면 광 고

119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뉴올리언스(영어: New Orleans, 프랑스어: La Nouvelle-Orléans)는 미국 루이지애나

특히 음악과 미술, 그리고 음식은 뉴올리언스에서 여행자가 즐길 수 있는 빼놓을 수 없

주 남부의 미시시피 강 어귀로부터 상류로 170㎞에 위치한 도시다. 뉴올리언스 하면

는 포인트이다. 흑인들은 뉴올리언스 인구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그들은 18세

최근에 일어난 슈퍼볼 정전사태에서부터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도시 전체가

기에 노예로서 정착하였다. 1900년대 초반에는 흑인 음악가들이 뉴올리언스를 재즈

물에 잠긴 사태에 이르기까지 요즘 들어서는 재앙과 사고의 도시처럼 여겨진다. 그럼

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그중의 한 사람이 루이 암스트롱이었다. 또한 프랑스, 아일랜

도 불구하고 뉴올리언스는 매력적인 도시임에 분명하다.

드, 이탈리아, 독일계의 주민들도 살며, 히스패닉의 수도 늘었다. 뉴올리언스의 일찍

아열대의 열기와 습기로 인한 느린 천성으로 그 어떤 것도 뉴올리언스에서는 너무 빠

부터 살고있던 흑인, 프랑스, 인디언, 스페인 계통의 주민들은 크리올로 알려졌다. 뉴

르게 진행되거나 곤란하게 되는 일은 없다. 뉴올리언스 시의 비공식적 모토는 <laissez

올리언스는 강한 크리올 문화의 중심지이다. 이 4개 문화의 향긋한 맛이 조화된 크리

les bons temps rouler?>로 그 뜻은 ‘행복한 시간이 계속 되게 하라’이다. 미국에서 아

올 요리의 식당들이 도시 전역에 퍼져있다. 아프리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카리

마도 뉴올리언스처럼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스페인과 프

브 등의 요리법의 영향으로 인해 뉴올리언스는 다양한 요리를 즐기기에 전국에서 가

랑스의 식민지였던 만큼 두 나라의 문화가 혼재해 있다.

장 좋은 곳으로 되었다. 또, 열광적인 브라스 밴드, 재즈공연, 케이준과 자이데코 그룹,


락, 블루스, R&B 같은 음악들 또한 흥겨움을 더해준다. 프렌치쿼터(French Quarter)

Guillemard)가 디자인하였으며, 양쪽 끝을 장식하는 두 탑이 인상적이다.

와 이웃한 다채로운 스페인 풍 건물이 많은 포우부어(Faubourg) 등 뉴올리언스는 걸

가든 지구

어서 둘러보기에 아주 적당한 도시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뉴올리언스가 유명한 것

1803년 루이지애나 매입이후 새로운 미국인들이 웨어하우스 지구로부터 강을 거슬

은 카니발과 축제가 있는 달에 절정을 이루는 아주 요란한 마디그라(Mardi Gras) 때문

러 올라가는 지역에 정착했다. 반면 크리올들은 프렌치쿼터에 계속 남아있었다. 이전

이다. 뉴올리언스를 여행하기에 가장 적기는 2월에서부터 5월초까지가 좋다. 특히 사

의 농경지를 나누는 일이 로어가든 지구에서 시작되어 St Charles Ave(현재 시가전차

육제라 불리는 2월은 내내 광란의 축제가 벌어진다.

가 운행되고 있다)의 증기철도를 따라 업타운 쪽으로 확산되었다. 오크나무와 야자수,

★ 주요여행지

프렌치쿼터

French Quarter

Garden District

잔디, 푸르게 우거진 향기로운 꽃이 핀 정원 등으로 꾸며진 많은 고급 맨션들이 이 루트 를 따라 줄지어 있다. 1850~60년대 그리스양식은 완벽한 고전적 취미의 상징이었다. 부두교

Voodoo Spiritual Temple

1721년 오드리엔 드 파우거(Audrien de Pauger)가 1812년 전쟁 후에 ‘잭슨 광장

아프리카 계 미국인들의 대체종교인 부두(voodoo)교의 [부두교 박물관](Historic

(Jackson Square)’으로 개명된 플레이스 담스(Place d'Armes) 주변에 도시건설 계획

Voodoo Museum, tel 504-523-7685)에서 부두교의 여러 가지 면을 볼 수 있다. 박물

을 세웠다. 잭슨 광장은 ‘Vieux Carre’의 중심에 위치한 까닭에 여행객들의 출발지점

관의 방 2개가 부두 부적, 마시는 약, 가루약 등 관련 물건으로 가득하다($6.30).

으로 삼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프랑스와 스페인 식민시대 건물의 전통적인 좌우 대

아메리카스 수족관 Aquarium of the Americas

칭미가 현대 문화의 혼란스러움과 대비를 이룬다. 광장은 각양각색의 거리음악가, 예

아메리카스 수족관(tel 504-861-2537)에서는 아마존 유역, 카리브해의 산호초지대,

술가, 타로카드 점쟁이 등으로 북적인다. 광장의 강쪽 끝을 내려다 보는 제방인 '히피

미시시피강, 델타의 습지대 등의 다양한 수중 서식지를 꾸며놓고 있다($11.25/5;매

언덕'(Hippie hill,)은 젊은이들과 거지들, 사기꾼들이 모여드는 장소이다. 1794년에

일). 할인된 종합표는 업타운에 있는 근사한 오듀본 동물원 Audubon Zoo 의 입장도

완공된 [세인트 루이스 대성당](St Louis Cathedral)은 길베르토 길레마드(Gilberto

포함되어 있다.


STARS&SPORT STARS&SPORT•연예&스포츠

한혜진 영화‘26년’실제일, 왜정치적이라하는지 "5·18은 실

진됐다가 알 수 없는 이

수 나얼과 연인 사이로 지내며 다른 스캔들도

제로 일어난 일

유로 투자자들

없었던 그는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CF 모

인데 어떤 분들

이 발을 빼면서

델로도 주가를 올리던 참이었다. 그런 한혜진

은 왜 그걸 왜곡

4년간 제작이

이 민감한 소재로 투자·제작이 불투명한 영화

한다고 하고 정치

표류됐다. 그 사

'26년'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언론

적인 걸로 보는

이 영화의 핵심

과 대중은 '의외'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 답답하고 슬

인 저격수 역할

하지만 완성된 영화가 공개되고 나서 관객은

퍼요. 그래도 벌

을 맡을 여배우로

영화 속 그의 흔들림 없는 눈빛에서 영화를 대

써 80만 관객이

여러 사람이 물망에

하는 그의 진정성과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올랐지만 결국 한혜

끝까지 밀고 가는 심지와 강단을 읽을 수 있었

봐주시고 응원해

진에게 돌아갔다.

주시는 걸 보면 힘이

다. "정말 이 영화에 꽂혔어요. 지난 7월에 대본

2002년 데뷔해 2006년

을 받았는데 그 자리에서 얼마나 빨리 읽었는

영화 '26년'의 배우 한

'주몽'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안방

지 몰라요. 가슴이 막 뜨거워지는 느낌이었죠.

혜진은 영화에 대한 일부

극장에서 사랑받은 그는 토크쇼 '힐

'어떻게 이렇게 좋은 게 나한테 왔지?' 하는 생

납니다."

다고 했다.

링캠프'의 진행을 맡으면서 더 큰 사랑

각이 들었고요. 그러면서 막 조급해

이 영화는 5·18이라

는 역사적 비

을 받았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

졌어요.

극을 소재로 광주 시민

학살의 주범

려진 데다 오랫동안 가

을 26년 만에 단죄하는

이야기를 담았

부정적인 시선이 안타깝

다. 2008년 제작이 추


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제38호•2012년 10월 19일

123

런데 그 기념관 앞에까지 와서 '폭도'였다고 몰아 가는 데모를 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건 아니잖아요. 명백히 학살이었고 길가다가 죽은 분들도 많았고요." 그는 자신이 연기한 영화 속 인물 '미진'의 사례 를 예로 들었다. "미진이 엄마가 방 안에 있다가 총에 맞아 돌아 가신 얘기도 실제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방에서 창문을 닫다가 즉사한 걸 모티프로 그린 거라고 들었어요. 저도 사실 무식하고 무지했는데 영화 를 하기로 했던 순간부터 자료들을 많이 찾아봤 죠. '오월애'란 다큐멘터리 영화나 KBS 시사프로 그램을 보며 공부하고 영화 '화려한 휴가'와 '박하 사탕'도 다시 봤어요. '26년'이 꼭 탄생해야 한다 고 생각한 건 많은 분이 채무의식을 가졌기 때문 이기도 해요. 제가 사랑하는 한 목사님은 친구들 이거 내가 해야 되는데 못하게 될까 봐. 다음날 영

요. 영화 보고 나서 가장 아쉬웠

이 실제 5·18 현장에 있었다는데 영화를 보

화사에 하겠다고 얘기하기까지 하루를 넘기는 게

던 것도 그 장면이고요."

시고는 문자메시지로 '네가 자랑스럽다'고 하

너무 힘들었어요. 잠이 안 올 정도였죠." 소속사와 가족, 가까운 지인들의 만류가 당연히 그를 막아섰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국가대표 사격선수 역

셨어요. 잊고 지낸 시간들에 부끄러움을 느꼈

할을 하면서 처음으로

다고. 많은 분이 영화를 보고 이런 걸 느낀다

총을 잡은 것도 육체

면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들이 가장 걱정을 많이 했죠. 그런데 제가

적으로 고된 경험이

그가 지금 가장 안타까운 건 한 달 전 세

하지 말란다고 안 할 애가 아니니까 그냥 놔두셨

었다. "나무 총을 개

상을 떠난 아버지가 이 영화를 못 보고 돌

어요. 제가 원래 '한 고집' 하거든요(웃음). 회사

조한 것도 무거웠고

아가셨다는 사실이다. 아버지 얘기를 하면

에서도 시나리오를 건네주긴 했지만 자꾸 정치적

M16도 엄청나게 무

서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아빠가 봐야 하는

인 것에 연루되고 오해를 ���까 봐 걱정된다고, 영

거웠어요. 근육통 약

데…, 영화가 잘 되고 있으니까 더 사무치죠.

화사 앞에 도착해서까지 전화를 했죠. 'CF 안 해도

을 많이 먹었죠. 그리고 화

진짜 제가 나온 작품들을 꼼꼼하게 모니터해

되냐'고요. 그래서 '안 해도 돼요' 그랬죠."

약총을 썼는데 소리가 어

주셨거든요. 늘 자랑하시고. 지금 차라리 영

그렇게 고집으로 시작한 영화는 그에게 큰 행복

마어마했죠. 그런데도 광

화 때문에 이렇게 바쁜 게 다행인 것 같아

감을 안겨줬다고 했다. "제가 크리스천이라 이런

주 시민들이 아무도 불평

요. 일상은 똑같이 돌아가는데 문득 아버

표현을 쓰는데 촬영하면서 이게 천국인가 싶었어

을 안 하시더라고요. 추석

지의 사진이나 물품을 보면 울컥해서 힘

요. 촬영 막바지에 대전에서 사거리 장면을 촬영

때 그렇게 쐈는데도요. 오히

들거든요. 생각 안 하려고 애써서 많이 노

할 때 의자에 앉아 노을이 지는 걸 바라보는데 '아,

려 음료수 갖다주시고 격려해

력하고는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무치

진짜 행복하다. 영화가 끝나는 게 싫다. 안 끝났으

주셨죠."

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단 게 참 슬퍼요.

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에 드라마들을 찍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는 역시

으면서는 힘들어서 언제 끝나나 했는데 참 다르더

나 5·18을 다른 시선으로 보는

하늘에서 응원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라고요. 감독님을 비롯해 같이 출연한 선배님들

이들의 악성 댓글이 늘었다. "'너 전라도

들어요." TV 드라마와 예능 분야에서 두각을

모두 저를 정말 사랑해주셨거든요. 정말 행복하게

지?' 그런 악플도 많고요. 옛날에는 저

드러낸 그는 이제 '26년'으로 스크린에서까

촬영했어요." 힘들었던 장면으로는 극중 마지막

에 대해 (대중들이) 무관심했는데, 영

지 재목으로 우뚝 서게 됐다. 데뷔 10년 만

에 등장하는 크레인 저격 장면을 꼽았다. "크레인

화 개봉 후 악플이 진짜 많이 늘었어요.

에 이룬 결실이다. 앞으로의 목표를 물으

촬영을 할 때에는 고독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그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는 거 알고 있는

니 야무진 대답이 돌아왔다. "연기를 정말

사람' 집을 아주 극히 일부만 촬영한 상태였고 비

데 그게 너무 슬퍼요. 감독님 말씀처럼

잘 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좋은 배우로,

때문에 순서가 바뀌어서 제가 나오는 장면을 먼저

정말 우리 영화가 사회적으로 좋은 작

촬영했죠. 다른 배우들이 어느 정도 연기한 지 모

용을 하면 감사한 것이고 누구도 정

다. 영화를 정말 더 하고 싶어요. 아

르고 촬영해서 수위 조절이 어렵더라고요. 감독님

치적인 걸로 이용되길 바라는 사람

직 차기작 정해진 게 없으니까 영

이 상황을 얘기해주시면 크레인 위에서 혼자 연기

은 없는데도요. 5·18 피해자 분들

를 해야 하니까 그 범위를 정하는 것도 어려웠어

이 아직도 얼마나 아프시겠어요. 그

그래도 영화가 이렇게 잘 되는 걸 보면 '

좋은 사람으로, 좋은 본이 되고 싶습니

화 관계자들께서는 시나리오 많

이 좀 보내주세요(웃음)."


124 S T A R S & S P O R T •

연 예 & 스 포 츠

제56호•2013년 2월 22일

대망의 첫 생방송에 돌입한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

에 안착했다. 반면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은 앤드류

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가 70분 내내 숨 막히는 서

최에게 밀려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시청자들을 긴장케

바이벌의 향연을 벌였다.

만들었다. 악동뮤지션은 새로운 자작곡 ‘라면인건가’

지난 17일 방송된 SBS ‘K팝 스타2’ 14회 분에서는

로 악동뮤지션 특유의 유쾌한 무대를 펼쳤지만, 앤드

새롭게 도입된 ‘일대일 대결’과 ‘점수제’를 폐지한 심

류 최의 선전으로 탈락 후보에 선정돼 다음 라운드 진

사제도 등 확 달라진 첫 번째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출이 불투명하게 됐다. ‘7전 8기’ 성수진과 ‘노력파’

더욱 혹독해진 경연 방식과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

이진우도 ‘일대일 대결’에서 패해 아쉽게 탈락 후보가

보아의 선택으로 승자를 가리는 심사 방식이 팽팽한

됐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돌직구 고음’ 신

긴장감을 형성하며 서바이벌의 묘미를 극대화시켰던

지훈이 TOP10의 빈자리를 채울 주인공으로 밝혀져

것. 무엇보다 최예근, 걸그룹 유유, 앤드류 최 등이 살

눈길을 끌었다. TOP10의 빈자리를 놓고 긴급회의에

떨리는 ‘일대일 대결’ 방식에서 승자로 등극, TOP8을

돌입한 심사위원 3인이 오랜 고민 끝에 만장일치로 신

확정짓는 반전 결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먼저 앤드류 최는 막강한 우승후보였던 악동뮤지션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드래곤 의 ‘그XX’를 선보인 앤드류 최에게 양현석은 “오늘의 무대가 가장 감동스러웠다”며 “앤드류 최의 고음이 너 무 좋다. 정말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다“는 극찬을 아끼

1대1 배틀 긴장감

지훈을 생방송 진출자로 결정했던 것. 박진영은 “심사위원들이 신지훈을 택한 건 성장가능 성이다. 그게 ‘K팝 스타’의 일관적인 평가기준이었다” 며 신지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극적으로 TOP10 에 합류하게 된 신지훈은 다음 주 라쿤보이즈와 치열 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새로 바뀐 경연 방식 좋은 것 같

지 않았다. 안정된 무대를 선보인 앤드류 최는 심사위 원 양현석과 보아의 선택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

영은 “무대를 거듭할 수로 실력이 느는 멤버가 다양하

다! 문자투표보다는 훨씬 나은 듯하네요”, “점수제 폐

출하게 됐다.

다”, “경연 도중에 결성돼서 부족한 면이 있는데, 조금

지는 지금까지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가장 합리적

또한 ‘K팝 스타표’ 걸그룹 유유(YouU)는 완벽한 팀

씩 늘어가는 모습에 빨려 들어든다” 등의 심사평을 남

인 선정방식인듯. 훨씬 긴장감도 넘치고!”, “지훈이

웍과 놀라운 에너지로 TOP8에 선정됐다. 유유는 멤

기며 유유의 발전가능성에 손을 들어줬다. ‘천재 소녀’

되서 다행이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봤으면 좋겠

버들 각자의 아픈 사연이 담긴 경연곡 2NE1의 ‘어글

최예근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던 이진우를 꺾고, 심

음” ! 등 ‘K팝 스타’ 첫 생방송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리(Ugly)’를 선보였던 상황. 심사위원 보아와 박진

사위원들에게 만장일치로 선택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

쏟아내고 있다.


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제56호•2013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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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vs 제로…’ 올 아카데미 주인공은? 올해 오스카 트로피는 누구의 품에 안길까.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는 24일 미국 로 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 장)에서 열린다. 작품상 후보에 오른 9편은 최근

25일 85회 시상식서 작품상 경쟁 ‘아르고’ ‘장고’ 등도 도전장 각각 남녀 주연상도 유력 후보 꼽혀

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실버라이 닝 플레이북>의 브래들리 쿠퍼와 <더 마스터>의 호아킨 피닉스가 경쟁 상대다. 여우주연상은 <제 로 다크 서티>의 제시카 채스테인과 <실버라이닝

국내에서 개봉됐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의 가능성이 높아보

에서 587만 관객을 모으며 뮤지컬 영화 최고 기록

인다. <아무르>의 엠마누엘 리바(86)와 <비스트

을 세운 톰 후퍼의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리안의

>의 쿠벤자네 왈리스(9) 역시 여우주연상 후보로

<라이프 오브 파이>, 배우 벤 애플렉의 <아르고>,

올랐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무려 77세. 왈리스

미하넬 하네케의 <아무르>, 데이비드 O 러셀의 <

는 역대 시상식 사상 최연소 후보 기록을 세웠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 국내 개봉작과 캐스린

남우조연상 경쟁은 특히 치열하다. 한 번 이상

비글로우의 <제로 다크 서티>, 스티븐 스필버그

아카데미의 선택을 받았던 배우들이 이름을 올

의 <링컨>, 벤 제틀린의 <비스트>, 쿠엔틴 타란티

렸다. <더 마스터>의 필립 시모어 호프만은 <카포

노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 9편이 작품상 후보

티>(2005)로, <링컨>의 토미 리 존스는 <도망자

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올해 아카데미상 최다인

>(1993)로 각각 남우주연상과 조연상을 받았다.

12개 부문 후보의 <링컨>과 제82회 아카데미 시

로버트 드니로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7

상식을 달군 <허트 로커>의 캐스린 비글로우의 신

번째 오스카 후보에 올랐다.

작 <제로 다크 서티>다. 비글로우 감독의 <허트 로

남우조연들의 경쟁이 치열한 반면 여우조연상

커>는 전 남편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은 <레미제라블>의 앤 해서웨이가 유력하다. 그

와 맞붙어 6개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평단은

품이다. 배우 출신의 벤 애플렉이 감독 겸 주연을

녀는 골든글로브에 이어 배우협회시상식까지

오사마 빈 라덴 검거 작전을 다룬 <제로 다크 서티

맡았다.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라이프 오브 파이

휩쓸었다. 감독상은 <아무르>의 하네케, <링컨>

>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지만 역사 드라마에 후한

>도 만만치 않은 경쟁작이다. 감독상은 스필버그

의 스필버그, <라이프 오브 파이>의 리안 등이 경

점수를 줘온 아카데미라 <링컨>의 수상 가능성에

가 받으면 이번이 세 번째, 리안과 비글로우는 두

쟁한다. 스필버그가 수상하게 되면 <쉰들러리스

도 무게가 실린다.

번째가 된다.

트>(1994)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에 이어

최근 미국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가장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는 <링컨>에서 링

세 번째이고, 리안이 받으면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받은 <아르고>는 1970년 이란에서 일어난

컨 역을 소화한 대니얼 데이 루이스다. 그는 <나의

>(2006)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미 중앙정보국(CIA)의 인질 구출 작전을 그린 작

왼발>(1989)과 <데어 월 비 블러드>(2007)로 두

은 100여개 국가에 생중계된다.


126 S T A R S & S P O R T •

연 예 & 스 포 츠

제56호•2013년 2월 22일

셋이 합쳐 1안타… 방망이가 불안하다 19일 대만 도류시 도류 구장에서 열린 한국 월

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석민은 경기 후

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NC 다이노스

“오랜만의 등판이어서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자고

의 연습경기. 시종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끝에 경

생각했는데 공이 좀 높았던 것 같다”며 “투구수를

기는 NC의 1-0 승리로 끝났다. 류중일 감독은 “경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공격적으로 한 것이 도움이

기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준비가 소홀

됐다”고 말했다.

하지는 않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괜 찮았다”고 말했다. 경기 전 양 팀 감독의 합의로 이

■꼼수 부리려다 걸린 대만

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지명타자만 2명을 넣는 등

비공개 연습경기였지만, 그래도 틈은 있었다.

몇 가지 룰을 바꿔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중 좋은

몰래 잠입한 대만 전력분석원들이 경기 도중 들켜

플레이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 역시 적지 않았다.

쫓겨나는 해프닝이 있었다. 4회초 진행 중 심판실에서 들락날락하던 사람

■이승엽·이대호·김태균이 한 타선에?

들을 수상하게 여긴 대표팀 매니저가 심판실에 들

이날 대표팀은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3번에 이

어갔다. 심판실에는 누상에 나간 한국타자들이

승엽, 4번에 이대호, 5번에 김태균을 넣었다. 정상

뛸 때마다 초시계를 들고 시간을 재는 등 정보 수

적이라면 셋 가운데 1명은 빠져야 했지만, 조금이

집에 한창인 대만 전력분석원 4명이 있었다. 대

라도 타격 기회를 더 주기 위해 ‘불가능한 라인업’

만 전력분석원들은 이날 심판을 맡았던 대만 아마

이 성사됐다. 1루수로는 이대호가, 이승엽과 김태

이 됐다. 오버런에 걸린 김태균은 우왕좌왕하다

야구 심판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오며 ‘심판 연

균은 지명타자로 나섰다. 지명타자만 둘이다 보

포수 김태군에게 태그아웃됐다. 그 사이 김현수

습생들’이라고 신분을 속였다. 한국야구위원회

니 9명이어야 하는 타선은 10명이 됐다. NC도 10

가 3루를 훔치려고 전력 질주하다가 역시 아웃되

(KBO) 관계자는 “쫓아내고 나서 좀 있다가 대만

명이 가능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9명으로 하겠

면서 순식간에 2사 2루가 됐다. 류 감독은 경기 후

프로야구연맹에서 e메일이 왔다”며 “‘가지 말라

다”고 하면서 10대9의 대결이 성사됐다.

“그 상황에서 김태균이 실수를 한 게 맞다. 차라리

고 했는데도 그렇게 돼서 미안하다’는 내용이었

시간을 좀 더 끌어줬으면 김현수가 3루에서 살 수

다”고 밝혔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중심타선. 하지만 성 적은 좋지 않았다. 3명이 올린 성적은 10타수 1안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전투수 손승락

타 2볼넷. 이승엽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가장 부진했으며, 이대호도 9회 마지막 타선에서 겨우

■‘5안타 무실점’ 윤석민의 위기관리

안타 1개를 날렸다. 김태균은 안타는 기록하지 못

대표팀 선발로 나선 윤석민은 매 이닝 주자를

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첫 타자 나성

내보냈음에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범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수는 47개. 투구수 제한에도 걸리지 않았다. 최고

이호준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1점. 손승락은 추가

구속 역시 146㎞까지 나왔을 정도로 좋았다.

실점없이 이닝을 마치고 내려왔지만 이후 대표팀

했지만, 대신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아쉬운 주루 플레이

윤석민·서재응에 이어 6회초 대표팀의 세 번

NC 선발로 나선 좌완 노성호를 상대로 대표팀

3회말엔 윤석민의 위기관리 능력이 특히 돋보

타선이 1점도 뽑지 못 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은 2회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태균과 김현

였다. 1회 15개, 2회 11개를 던진 윤석민은 3회 시

적시타를 날린 이호준은 “정규시즌에서 많이

수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다음 타자

작하자마자 이현곤·김종호·차화준에게 연속 3

상대해 본 투수들이기 때문에 던지는 것만 봐도

최정은 2구째 들어온 몸쪽 공을 잡아당겨 3루 땅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렸다.

100%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오늘 대표팀 투

볼을 날���다. 잡으려고 대기 중이던 3루수 모창민

1점은 당연히 내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강

수들은 100%는 아니지만, 80% 정도는 되는 것 같

은 그러나 자기 앞에서 갑자기 튀어오른 공을 놓

민호와 잠시 대화를 나눈 윤석민은 나성범·이호

았다. 그런데도 이 정도였으니 100%까지 올라오

쳤다. 무사만루가 될 상황. 하지만 김태균이 뒤로

준·모창민으로 이어진 NC의 클린업트리오를 삼

면 엄청날 것 같다. 그랜드슬램 달성이 가능할 듯

빠진 공을 보고 홈으로 달리려다 멈칫한 게 화근

진, 2루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무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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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홀 신기의 칩샷… ‘퀸’지애 살렸다 우승 다툼이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14번홀

파 72타로 마쳤다.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기록

(파4). 두 번째 샷을 친 신지애(25·미래에셋)의

한 신지애는 이날 무서운 기세로 7타를 줄인 청야

얼굴이 일그러졌다. 세컨 샷은 그린 옆 광고판 근

니(16언더파 276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뿌리치고

처 러프에 떨어졌다.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LPGA 투어 통산 11번째 승

앞서 플레이 한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리다. 신지애는 이날 챔피언조에서 뉴질랜드 교포

무서운 상승세로 17번홀(파 3)에서 버디 찬스를

‘천재 소녀’ 리디아 고(16·한국명 고보경)와 함

잡았다. 1타 차로 쫓기던 신지애가 보기를 범하면

께 출발했다.

가까이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신지애가 부활의 날

15언더파가 돼 오히려 1타 차 역전을 허용하는 위

둘 사이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느라 다소 부진했

갯짓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이었다. 신지애는

기 상황. 14번홀 그린은 에지와 핀 사이의 거리가

던 신지애, 리디아 고와 달리 청야니는 매서운 추

킹스밀챔피언십에서 1년10개월 만에 우승한 데

짧은 데다 내리막이어서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

격전을 펼쳤다. 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이어 곧바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4년 만

다. 절체절명의 위기. 호흡을 고른 신지애가 친 칩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6번홀까지 2타

에 우승컵을 되찾아 화려하게 재기했다. 그리고

샷은 그린 앞 에지 부근에 떨어져 구르더니 그대

를 더 줄여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안갯속에 빠진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신지애는 주먹을 불

승부는 14번홀에서 갈렸다. 신지애는 ‘신기의 칩

예고했다.

끈 쥐며 승리를 확신했다.

샷’으로 리드를 지킨 데 이어 15번홀(파 5)에서는

LPGA에 ‘아마추어 돌풍’을 몰고 온 리디아 고

투온에 이어 가볍게 버디를 잡고 2타 차로 앞서가

는 12번 홀(파4) 버디로 신지애와 공동선두에 나

승리를 굳혔다.

섰지만 신지애가 버디를 잡은 14번홀에서 보기를

신지애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3 시즌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서 우승, 세계 정상 복귀를 재촉했다. 신지애는 16

신지애는 2010년 11월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

범하며 선두 싸움에서 밀려났다. 리디아 고는 후

일 호주 캔버라 골프장(파73·6679야드)에서 열

한 뒤 깊은 침체기를 경험했다. 그해 말 시력 교정

반에만 세 차례 보기로 무너져 2주 연속 우승을 이

린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최종라운드를 1언더

에 이어 지난해에는 손바닥 수술로 우승과는 2년

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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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함부르크 잔류땐 연봉 3배이상 뛴다 ‘손흥민 붙잡기’에 혈안이 된 함부르크가 손흥 민 측과 협상을 벌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계 약 여부와 연봉 인상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00만~2000만 유로(약 220~290억원)까지 이 적료가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재계약하면 팀

독일 일간지 ‘빌트’는 19일 ‘손흥민을 둘러싼 수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

백만 (유로) 포커’라는 기사에서 “손흥민의 에이

재 함부르크 최고 연봉자는 라파엘 판 더 파르트

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와 프랑크 아르네센 함

(390만 유로·약 5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르크 단장이 지난주 만나 얘기를 나눴고, 다음

럴 경우 손흥민은 적어도 최소 300만 유로(약 44

주 중 협상이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억원) 이상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상률로 따

빌트는 또 “당시 협상 분위기가 좋았고, 현재는

지면 현재 90만 유로의 3배가 넘는 액수다.

아르네센 단장이 직접 계약 조율에 나서고 있다”

‘빌트’는 덧붙여 “금호타이어, 한화그룹 등 한

며 “계약기간은 기존 2014년 6월에서 2년 연장한

국 기업에서 연간 150만 유로(약 27억원)를 후원

2016년 6월 정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받는 함부르크로선 절대 손흥민을 놓치지 않으려

함부르크가 약속할 ‘파격’적인 연봉 조건이 관 심사다. 손흥민은 현재 90만 유로(약 13억원·추 정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다양한 유럽 구단의 이 적 제안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팀이 재계약을 원

시즌 초만 해도 함부르크는 손흥민에게 두 배

하는데 서로 조건이 맞고 윈-윈할 수 있는 계약을

정도 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할 계획이었다. 하

하고 싶다”며 “손흥민의 선수 생활에서 중요한 다

지만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벌써 9골(21경기)

음 단계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다. 시간이

을 터트리며 주전 에이스로 탈바꿈하자 상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달라졌다. 최근엔 리버풀과 첼시, 맨체스터 유나

한편 손흥민은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등장

이티드 등 잉글랜드 빅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달려

했다. 맨유는 ‘2월의 소문’이라는 코너에 손흥민

들었다.

을 비롯해 최근 맨유 이적설에 휩싸인 16명의 선

자연스럽게 몸값이 폭등했다.

수를 소개했는데, 손흥민을 사진과 함께 메인으

‘빌트’는 리버풀과 인터 밀란이 손흥민의 이적

로 장식했다.

료로 1000만 유로(약 145억원)를 제시했으며,

맨유는 “구단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가십”이라

첼시와 맨유는 1000만 파운드(약 167억원)를 지

고 선을 그었지만 손흥민이 맨유의 ‘레이더망’에

불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 영입전이 가열될 경우

계속 포착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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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류현진이‘전설’샌디쿠팩스를만났다 ‘괴물’과 ‘전설’이 만났다.

류현진에 대한 첫 인상은 ‘빅 맨(Big Man)’이었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

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팀 동료들과도 어깨를 나

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 18일 거물급 손

란히 할 수 있을 만큼 남부럽지 않은 체격을 가지

님이 방문했다. 바로 다저스의 ‘전설’로 통하는 샌

고 있다. 쿠팩스는 류현진의 체격을 높이 샀다. 그

디 쿠팩스였다.

는 “실제 보니 덩치가 굉장히 컸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만 78세인 그는 흰색 니트에 청바지

박찬호가 다저스에 몸담고 있던 시절 ‘멘토’ 역

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청년 못지 않은 패션

할을 했던 쿠팩스는 류현진에게도 이와 같은 도움

감각을 자랑했다. 여든이 가까운 나이답지 않게

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쿠팩스는 “아직 류현

체격도 좋았다. 그의 등장에 캐멀백 랜치는 술렁

진이 던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

거렸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쿠팩스를 보기 위해

치가 모든 지도를 책임질 것이고 나 또한 할 수 있

서 달려가 어떻게든 사인을 받으려 줄을 섰고 “샌

는 모든 것을 전수할 것”이라고 자청했다.

디!”를 애타게 외쳤다.

“나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묻더라고요. 그래서

LA다저스의 레전드 좌완투수 샌디 쿠팩스가 18

‘류(Ryu)’라고 불러달랬죠.”

일 류현진이 훈련하고 있는 애리조나의 캐멀백 랜

‘전설’을 만난 ‘괴물’의 소감은 담담했다. 류현

치 글렌데일 구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진은 “한화에는 송진우 투수 코치님이 있지 않나”

쿠팩스는 1955년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데뷔한

며 웃었다. 그와 함께 정민철 코치도 언급한 류현

뒤 1966년 은퇴할 때까지 12년을 다저스에 몸 담

진은 “정 코치님은 내가 어떻게 러닝을 하는지 제

으며 통산 165승 87패 방어율 2.76을 기록했다.

일 잘 아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한국에서 ‘전

1963년(25승), 1965년(26승), 1966년(27승) 에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세

그는 투수 출신답게 이곳에서 훈련하고 있는 투수

설’들과 함께 했던 경험이 류현진을 샌디 쿠팩스

들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앞에서도 당당하게 했다. 쿠팩스는 최장 2주간 스

차례나 받았다. 특히 1963년 뉴욕 양키스와의 월

그러다 쿠팩스의 눈길이 류현진(26·LA 다저

프링캠프에 머물며 투수들의 조력자 역할을 할 계

드시리즈에서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그는

스)에 머물렀다. 훈련하고 있는 류현진에게 다가

획이다. 이 기간 동안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과 시

방어율 1.50에 18이닝 동안 탈삼진 23개를 솎아

간 쿠팩스는 몇 마디 말을 던졌다. 류현진도 그의

범경기 등판도 치른다. 선발 경쟁을 치러야 할 류

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말을 귀담아 들었다. 어떤 대화가 오갔을까.

현진에게 쿠팩스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설’이다. 이날 쿠팩스는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 주의 특별고문 자격으로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다.

쿠팩스는 “나와 류현진이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오늘 처음으로 인사했다”고 말했다.

‘괴물’에게 ‘전설’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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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본분 잊지 말고 세심한 배려와 신의를 지켜라

말 : 현재 상황 개선해 자신감 있게 신중히 대처하라

84년생=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이웃을 만들어라

90년생=도움을 요청하며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라

72년생=본분 잊지 말고 휴식하며 조용한 하루 보내라

78년생=어렵다 포기하지 말고 능력 쏟아 부어 도전하라

60년생=신의를 지키려는 행동이 좋을 결실을 보게 한다

66년생=부담스런 상황 벗어나려면 현재 상황 개선하라

48년생=앞뒤 생각지 않고 나아가면 실패 따를 수 있다

54년생=기로에서 힘들다고 포기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

소 : 도움 받지 말고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라

양 : 힘들고 어려우면 도움 청해 상황 극복하라

85년생=자발적인 책임감을 갖고 혼자 스스로 해결하라

79년생=힘들고 어려운 일 헤쳐나가면 복이 오니 즐겨라

73년생=성실한 자세로 임하여 신뢰 쌓아 우정을 지켜라

67년생=손님을 순수하게 정성 다해 맞이하면 보탬 된다

61년생=업무가 많아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니 휴식하라

55년생=귀찮음을 피하다 더 큰 피해 우려되니 주의하라

49년생=순조로울 때 뜻밖의 문제 생기니 항상 조심하라

43년생=강한 척 말고 도움 청해 어려운 상황 극복하라

호랑이 : 작은 일로 말썽 생기니 마음을 바로 하라

원숭이 : 시련에 포기하지 말고 갈고 닦은 기량 발휘하라

86년생=과중한 업무 혼자 처리하지 말고 도움을 받아라

80년생=다른 것 모방하는데 그치지 말고 창의력 길러라

74년생=어려운 이웃 돕는 것도 좋지만 내 재산도 돌봐라

68년생=먼저 서둘러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 발휘하라

62년생=작은 일로 언쟁이 생겨서 큰 말썽이 될 수 있다

56년생=힘들다 포기하지 말고 고난 이겨낼 용기 길러라

50년생=줏대 없이 허둥지둥 날뛰지 말고 마음 바로잡아라

44년생=작은 일을 너무 과장되게 벌이면 망신만 당한다

토끼 :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하여 편하게 하라

닭 : 방심하지 말고 미흡한 점 고치는 계기로 삼아라

87년생=직감으로 일하면 속도 빨라져 편하게 할 수 있다

81년생=잘 진행되는 일 방심하면 실패 따르니 주의하라

75년생=신뢰감을 쌓기에는 아직 이르니 낙심하지 마라

69년생=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미흡한 점 고치도록 하라

63년생=어려움 끝에 재물 얻으니 이는 그간의 노력이다

57년생=힘들고 어려워도 성장할 기회이니 끈기로 견뎌라

51년생=매사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하는 마음으로 하라

45년생=작은 것에 연연하다 중요한 것 잃으니 주의하라

용 : 충고 감사히 받아들이고 계획 세워 처리하라

개 : 업무가 과중하더라도 능력을 보여 신뢰를 얻어라

88년생=보고 듣는 것 중에 다른 것이 많으니 주의하라

82년생=바쁜 업무에 지쳐 있으니 내일 위해 휴식 취하라

76년생=과감히 도전할 과제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라

70년생=최선 다해 노력하고 능력 보여 신뢰를 쌓아라

64년생=급하고 아쉬울 때 도움받고 태도 변하면 안 된다

58년생=업무량이 과중하여 고생해도 능력을 인정받는다

52년생=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린다고 싫어하지 마라

46년생=성급하여 신경질적으로 대하면 수렁으로 빠진다

뱀 : 끈기 갖고 심사숙고해 차질 생기지 않게 하라

돼지 : 힘들고 괴로워도 의견조율 잘하여 대처하라

89년생=혼자서 시간 보내지 말고 주위 사람과 어울려라

83년생=지금 힘들고 괴롭지만, 미래를 생각해 도전하라

77년생=끈기 갖지 못하고 미리 포기하면 행운도 가버린다

71년생=업무에 마찰 있으면 의견조율 잘하여 대처하라

65년생=다수 의견 하나로 모을 기회 오니 심사숙고하라

59년생=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하라

53년생=말을 거침없이 잘하는 만큼 모범을 보이도록 하라

47년생=당분간 장애 따르니 참고 기다리는 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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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사소한 문제에 자제심을 잃고 발끈해

교수인 마르코 델 귀다이스의 연구결과는 말해준

다른 사람에게 “쟤 왜 저래?” 라는 말을 듣는 성마

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계 양상을 보이

른 사람이 되길 원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에 대해 심장이 터질듯 하든, 분노로 폭발하든 극단적인 반응을 보인 경험이 있 는 사람은 ‘그렇게 반응하도록 구조화’돼 있을지 모른다고 연구진은 밝힌다.

사소한 일에 분노?

도록 구조화되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해 발달심리학회지에 실린 256명의 아동을 대상 으로 한 연구는 10%가 경계 양상 기준에 부합한 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애리조나대 가족소비자

과민반응을 보이는 당사자는 프로젝트가 약간

학과 교수인 브루스 엘리스는 “경계 양상을 지닌

지연되거나 아이가 쥬스를 쏟았다는 등 별 것 아

사람은 지나치게 예민하고 생물학적 수준, 즉 본

닌 이유로 왜 자신이 그렇게 폭발하는지 설명할

능에 따라 반응하며 (실제적인 것이든 인식에 의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뉴욕에서 인생코치로 일하

한 것이든) 위협을 물리치는 데 더 많은 노력과 에

는 로이스 바스는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이상한

너지를 쏟는다”고 설명한다. 일례로 극단적이거

사람으로 여기며 ‘왜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

나 만성적인 스트레스 반응은 심장병, 소화기 장

하지 않지?’라고 자문한다”며 “하지만 스스로도

애, 고혈압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적응할

어쩔 수가 없다”고 설명한다.

수 있는 것이기도 해 위협에 직면해서도 더 나은

부모가 자주 싸우거나 혹독한 벌을 주거나 불안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동물을 대상으

정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혹은 늘상 불안해 하

로 한 연구에 따르면, 출생 직후 기간에 어미의 보

거나 사사건건 개입하는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

살핌을 덜 받은 새끼쥐들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들은 위협이나 난관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태도로

가 높았으며 평화로운 상태에서 다른 쥐들보다 임

일생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신경과학 및 생

무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

물행동 개관’에 실린 2011년 연구는 밝힌다. (본

는 상황에서는 학습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모습

연구는 약 400건의 동료 검토 논문을 바탕으로 했

을 보였다. 어릴 때 부모의 잦은 싸움 속에 살았던

다.) 이런 성장배경 탓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빅토리아 핀천은 덕분에 논쟁적이고, 위협을 미

빠르고 격렬하게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리 예측하고 신속히 반응하는 사람이 됐다고 말한

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 시에는 심장 박동이 빨

다. 성인이 되어 택한 직업도 논쟁적인 성향이 장

라지고 혈액 내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수치가

은 반응 역시 강하고 격렬하며 시간이 지나도 쉽

점으로 작용하는 기업소송 전문변호사다. 그녀는

높아진다. 이런 증상은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지고

게 진정되지 못한다. 어떤 이들은 지나치게 방어

“투쟁적이고, 협력을 거부하고, 상대방이 못되게

난 후 한두 시간 내에 저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강

적이거나 공격적이 되기도 하고, 두려움에 떨거나

나올 때 날카롭게 반응하는 것은 이기기 위한 전

한 ‘경계 양상(vigilant pattern)’을 보이는 사람들

자기만의 세계로 침잠한다고 이탈리아 튜린대 조

략의 일부”라고 말하면서도 직장에서나 일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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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분노 조절이 어렵다고 토로한다. 델 귀다이스

정하는 것 등이다. 스트레스 관리 전문 웹사이트

교수는 스트레스 반응 양상은 고정적인 게 아니라

워크라이프네이션닷컴의 창업자이기도 한 마틴

고 말한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것 같은 인생의 전

은 분노와 좌절감을 완화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환기를 맞으면 호르몬 상에 변화가 생겨 스트레스

수 있게 ‘휴식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3~7분

반응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환경의 변화도

간의 심호흡 연습, 평화로운 산책 등 의미나 견지

반응 양상을 달라지게 하는 요인이다.

를 넓혀줄 수 있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직장생활 에 대해 3행시를 짓는 관리자도 있었다. 아예 삶을

스트레스 반응이 예민한 사람 대부분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화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

로 그것을 분출하기 보다 “폭발할 것인지, 말려드

가 오래 간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게 된다. 그로

는 것을 피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눈 깜짝할

인해 불안감과 건강상의 문제에 직면하면 치료법

새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한 박자 템포를

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뇌의 회로구조를 바꾸

늦추려고 노력한다. 노력하다보니 한 박자가 두

려면 자신의 뇌 회로구조부터 이해해야 한다.”

박자, 세 박자로 길어지고 이전과는 다른 반응을

핀천은 법률가로 일한지 12년이 지난 후 업무

재설계하는 사람들도 있다. 뉴욕시에 사는 한 여성은 올 봄 애리조나의 작 은 마을로 가족들과 이사갈 계획이다.

보일 수 있게 됐다.”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심리치료사 겸 뉴욕 소재 훈련 및 컨설팅업체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생활방식과 태도를 바

‘스트레스 솔루션스’ 대표인 로버트 로렌스 프리

꾸고 자신의 “창조적 정신과 재회하기 위해” 소설

드만도 이와 유사한 4단계 분노 조절법을 가르친

을 쓰기 시작했다.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더욱 보

다. 먼저 ‘멈춰(그만)’라는 단어를 떠올리거나 큰

람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협상훈련 전문업

소리로 말한 후, 숨을 깊이 들이마쉬고, 자신이 현

체인 ‘쉬 니고시에이츠’도 공동창업했다.

재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집중하고 나서, 분노

현재 환경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충돌을 줄이기

스트레스 관리 컨설턴트인 주디 마틴의 도움을

나 두려움에 가득찬 생각을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

위해서다. 물론 선천적으로 스트레스에 민감한

받아 매일 운동과 명상을 하는 한편, 걷기나 수영

으로 바꾸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한다. 고속도로

사람이라고 항상 과민반응을 하는 것은 아니다.

도 병행한다. 이젠 분노의 감정에 사로잡힐 때 바

에서 갑자기 트럭이 끼어들었을 때 이 기법을 사

연구에 따르면 안전하고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자

용한 고객도 있었다. 격분해서 부정적으로 대응

란 사람도 위협이나 어려움에 신속한 반응을 보일

하는 대신 자신에게 “저 사람은 그렇게 끼어드는

수 있지만 자기통제력이 더 강하고 진정되는 속도

게 안전 운전보다 더 중요한가봐. 알게 뭐람? 난

도 빠르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 역시 모

아무렇지 않아”라고 말하며 분노를 진정시켰다.

두가 스트레스 경계 양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스

생활패턴을 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교통

트레스가 심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것을 극복한

체증을 피해 통근시간을 정한다든지, 스트레스가

사람들도 있다. 2011년 연구에 의하면 이런 사람

심한 회의시간을 제한한다든지, 부담스러운 일은

들은 보다 억제되거나 ‘완충된 상태’의 스트레스

피곤하거나 허기지지 않을 때 하도록 스케줄을 조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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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대한 근거없는 이야기는 수없이 많다. 라이트

20년이 지난 지금, 담배의 정확한 구성물비율은 여전

니코틴분자를 풀어 중독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며

담배가 더 안전하다든가 필터가 걸러주는 기능이 있다

히 영업비밀이지만 담배업체들은 첨가화학물을 공개

연간 수백만 파운드씩 사용된다. 레불린산 역시 니코

는 등. 담배잎을 종이에 만 것이 담배라는 생각이야말

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웹사이트에 100여개의 첨

틴의 두뇌흡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가되며, 폐가

로 가장 큰 오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소송을 통해 드러

가물을 올렸으며 레이놀즈는 158개, 로릴라드는 137

연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열어주는 알카로이드 테

났듯 담배는 수많은 첨가물이 들어간 복합물이다. 몇년

개를 올렸다. 첨가물 중 다수는 베르가못향유와 호로

오브로민을 함유한 코코아는 기관지확장과 담배향 개

전부터 대규모 소송이 시작되면서 대중에게 공개된 약

파 추출물, 제라늄버번향유, 에틸바닐린, 감귤향유와

선을 위해 사용된다. 담배를 필 때는 표백제와 접착제,

8천만 페이지에 달하는 담배회사 비밀문서를 legacy.

샌달우드, “건조화 추출물” 등 향료이다.

연소촉진제(나트륨이나 구연산칼륨)가 들어간 담배

library.ucsf.edu에서 열람할 수 있다. 본 웹사이트에

알파벳 C로 시작하는 첨가물로는 카다멈오일과 캐롭

종이도 들이마시게 된다. 담뱃재나 연기색깔을 조절

서는 “의심은 우리의 제품”이나 “의회에 있는 친구”와

콩 추출물, 계피유, 커피추출물, 코리앤더시럽, 카모

하기 위해 첨가되는 화학물도 있다. 앞에서 언급한 웹

같은 표현이 담긴 문서를 전체 검색할 수 있다.

마일향유를 들 수 있다. 20년 전 문서에 이름을 올린

사이트에서는 담배에 이상한 물질이 들었다고 불만이

담배 구성물도 공개되어 있다. 담배법 전문로펌 코빙

사향추출물(사향고양이의 항문샘 분비물)과 시베리

제기된 사례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1994년 필립모

턴앤벌링이 작성한 1992년 문서는 담배에 들어간 첨

아 비버의 향낭인 해리향은 더 이상 눈에 띠지 않는다.

리스 문서는 기계벨트와 고무밴드, 윤활제, 잉크와 인

가물 614개를 기재하고 있다. 다음은 본 문서에서 발

심리학적 효과를 위해 첨가된 물질도 있다. 박하같은

지용매, 유리섬유와 플라스틱 등에서 오염물질이 섞

췌한 구성물과 1991년 첨가된 구성물 중량(단위: 파

시원한 맛을 더하는 멘톨은 처음 담배를 접하는 사람

여들어갔으며 “혈액과 일관된” 얼룩도 발견되었다고

운드)이다.

이 쉽게 흡연하게 해주고 흡연자에게 “치유감”을 주는

기술하고 있다. 흡연자들이 죽거나 살아있는 벌레를

글리세롤(24,910,166) 프로필렌 글리콜(22,803,628) 코코아 및 코코아

마취효과도 갖고 있다. 설탕은 연기를 부드럽고 들이

담배에서 발견했다고 항의한 사례도 있다.

껍질(9,302,784) 감초(8,140,074) 인산이암모늄(6,065,511) 요소

마시기 쉽게 해주는 한편, 연소되었을 때 중독성을 강

글로벌 담배소비는 연 6조 개비에 육박했다. 지구와

(2,376,000) 멘톨(1,564,759) 캐롭(979,780) 초컬릿(841,405) 소

화시키는 아세트알데히데를 생성하기 때문에 첨가물

태양을 왕복연결하고 화성도 몇번 감을 수 있는 길이

르빈산칼륨(296,984) 자두주스와 농축액(156,093) 레불린산(13,413)

로 이용된다. 담배잎에 포함된 것 이외에 니코틴을 따

이다. 이토록 긴 여정에서 흡연자들은 담배에 들어간

당귀(5,128) 육두구유 및 가루(2,359) 민들레뿌리 추출물(2,044)

로 첨가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암모니아는 묶여있는

물질과 이유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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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호•2013년 2월 22일


건 강 • HEALTH

제56호•2013년 2월 22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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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근심 어린 표정으로 치과를 찾는 분들이 있습니

환자분이 재치료에 대한 질문을 하실때 저의 치

다. 우연히 입안을 들여다 보니 검은 반점이 보이

료계획은 이렇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지않은 증상

고 손톱으로 잇몸경계에 있는 치아 부위를 눌러보 니 시큰시큰 하다고 하십니다. 이런경우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충치가 아 니어서 치료 안 해도 된다고 하면 좋아하십니다.

최고의치료는 예방입니다

이 있을 경우에 오래된 충전재를 제거하고 살펴봅 니다. 혹시 한 두번만 아팠던 증상이 있었다면 일 단 관심을 갖고 기다려보기를 권합니다. 치아에 문제가 없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구강상태에 관심이 있 다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타고난 복, 만드는 복

말씀드립니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고 합니다. 치과 자신의 구강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임상 경력이 12년차에 접어들면서 제가 느끼는

당장 입을 벌리고 거울 앞에서 치아를 비추어

것은 오복의 하나인 치아 건강도 타고 나는 것은

보면 치아의 홈이 들어간 부분 (Groove)에 검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하려고

은색 줄이 있는 것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

해도 충치나 잇몸병이 잘 생기는 분들이 있는가

은 충치 일 수도 있지만 단지 음식물 로 인해 착색

하면, 하루 걸러 양치질 한 번씩만 하셔도 치아 색

(stain)되어 크게 걱정 안하셔도되는 경우도 있

만 누렇게 될 뿐 충치 하나 없는 분도 있습니다 (물

습니다.

박인국

또 잇몸 경계에 손톱으로 눌러서 시큰 거리는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것도 쉽게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칫

론 이런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타고 나지 않았다면 복을 만드셔야 합니다. 노 력으로 말 입니다 . 전문가의 도움과 본인의 ‘구강

솔질로 인한 마모일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가 아

건강 달인의 정신’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안전벨

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꼭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트 꼬박꼬박 매는 것이 습관이 되듯이 철저한 구

도 있기 때문에 진단은 치과의사가 하는 것이 가

그 아래 충치가 있다면 충치부분은 거무스름하게

장 정확할 것입니다. 마모가 너무 깊어서 음식물

나옵니다. 하지만 충전재나 보철물의 크기가 광범

매주 저의 칼럼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셨다면,

이 끼어 들어가기 쉽다면 시큰 거리지 않더라도

위 하게 클 경우 방사선 사진에 충치가 보이지 않

구강 건강의 달인에 입문하신 것으로 생각 하겠

충치 예방을 위해 레진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을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 사진은 2차원적으로만

습니다. (ㅎㅎ)

잘못된 칫솔질로 치아가 크게 상할 수도 있다는

보여지기 때문에 보철물 하방에 깊은 충치가 있지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않은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보철물과 같은 높이에 충치가 겹쳐

오래된 보철물, 오래된 충치 치료재

있다면 충치가 보여지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필

치료를 받은 지 10년이 되어가는데 한번 뜯어서

요없이 방사선 사진을 여러각도로 찍어가며 충치

새로 치료해야 하는 것이 맞는 지 문의 하시는 분

찾아 삼만리 할 수도 없습니다.

들도 계십니다. 대부분의 치과 재료는 방사선 사

방사선 사진이나 육안으로는 아무 문제가 발견

진을 찍었을 때 치료한 부위가 희게 나타납니다.

되지 않으나 오래된 충치 치료나 크라운에 대해

강 관리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최고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되도록 적은 치과 치료로 소중한 내 치아를 오래오래 쓰기위해서는 일단 치과를 가까이 해야 합니다. 최소의 치료가 최선입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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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A U T O • 자 동 차

| 클래식카 |

자동차에 관한 최초의 기록들

‘최초의 기록’은 언제나 관심을 모은다. 한 시대를 뛰

& 시에(Benz & Cie)’를 세운 그는 1885년 드디어

어넘는 과거사에서 ‘처음’이 갖는 의미가 대단하기 때

세계 최초로 가솔린엔진의 3륜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

문이다. 자동차 역사는 어떨까. 최초의 자동차는? 첫

한다. 0.85마력의 힘을 내는 1기통 4엔진의 이 차는

사망사고는? 가장 먼저 자동차 운전면허를 딴 사람

배기량은 954cc에 차체 중량은 250㎏, 최고 시속은

은? 자동차에 얽힌 갖가지 최초의 기록들을 알아봤

16㎞였다.

다. 자동차의 기원은 148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초의 하이브리드카는 포르쉐의 창업주인 오스트리

구상한 태엽 자동차다. 벽시계 태엽을 감아주다 열쇠

아 출신의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가 1899년 내놓은

가 튕겨지면서 이마를 다치게 됐는데 이때 태엽의 풀

믹스테(Mixte)이다. 엔진의 힘으로 전기를 만들어

어지는 힘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태엽자동

다시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차가 장난감 수준이라면 진정한 최초의 자동차는 증

100여년 후인 1997년 10월 출시된 프리우스

기를 이용한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1678년 벨기에

(Prius)는 친환경적인 기능을 자랑하면서도 1ℓ의

북부 플랑드르의 성직자였던 페르디난드 베르비스

연료로 보통 자동차보다 2배 이상 달렸다. 출시 당

트가 중국 황제를 위해 만들었다는 60㎝ 크기의 작은

시 일본 기준 연비는 ℓ당 28.0㎞였다. 프리우스는

증기 자동차다.

2009년 200만대를 넘어서며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

이후 1769년 프랑스의 공병장교 니콜라스 조셉 퀴뇨

드 양산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회사는 1888

가 대포를 견인할 목적으로 발명한 증기자동차도 꽤

년 독일에서 가솔린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카를

유명하다. 시속 5㎞에 방향전환이 어렵고 수시로 보

벤츠에게서 특허 사용권을 사와 1889년 설립된 프랑

일러 물을 채워야 하는 불편이 있었어도 당시에는 획

스의 파나르 르바소로 기록됐다. 미국에서는 1903

기적인 발명품으로 평가받았다. 어느날 제동장치가

년 설립된 포드사에 앞서 1893년 찰스 듀리에가 그

없는 이 차를 파리시 교외에서 몰고 가다 정지하지 못

의 동생 프랭크 듀리에와 듀리에 모터 왜건 회사를 설

해 벽에 충돌해 일어난 사고는 최초의 자동차 사고로

립했다. 이에 앞서 자동차 생산 쪽에서는 올즈모빌이

기록됐다. 국내에서는 1901년 세계여행 도중 우리

1902년부터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었고 이어 포드

나라에 들렀던 시카고대학 교수 버트 홈즈가 자동차

사가 수천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부흥기를 열었다.

한 대를 빌려 타고 서대문 인근을 지나다 소 달구지를

처음으로 시속 100㎞를 돌파한 전기車

피하지 못하고 충돌한 사건을 첫 사고로 기록하고 있

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줄곧 제기돼 왔다. 여기에 자

최초로 운전면허를 획득한 이는 1893년 3월 프랑스

다. 1913년 당시 총리대신이던 이완용의 아들 이항

동차와 경쟁 관계인 마차·기차 업자들의 의회 로비

의 파리경찰이 실시한 최초의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

구와 이완용의 사위 홍운표가 요정에서 흥청망청 술

까지 더해지면서 자동차 규제가 현실화됐다.

한 에밀 르바소다. 출발과 정지, 커브 주행으로만 면

을 마신 뒤 대절택시를 타고 기생들과 놀러가다 일곱

결국 1865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이른바 ‘붉은 깃

허를 발급했던 당시 최초로 액자크기의 면허증을 받

살 난 아이를 친 것이 첫 사고라는 의견도 있다.

발법’(Red Flag Act)이라는 ‘적기조례’를 만들고 자

았다. 국내에서는 1913년 일본인이 운영한 최초의

퀴뇨의 증기자동차, 최초의 교통사고

동차의 운행을 제한했다. 간략히 살펴보면 자동차에

운전면허 학원인 ‘경성자동차 운전자 양성소’에서 면

최초의 사망사고는 1869년 8월 여성 천문학자로 이

는 3명의 운전수를 태우고 이중 한 명은 낮에는 붉은

허를 딴 이용문씨로 전해졌다. 반면 미국 유학을 갔던

름을 떨쳤던 메리 워드가 아일랜드 시골길을 달리던

깃발, 밤에는 붉은 등을 가지고 전방 55m 앞에서 자

이진구씨가 국내의 이씨에 앞선 1905년 뉴욕에서 운

중 구덩이에 차가 크게 흔들리면서 튕겨진 후 철제바

동차가 오고 있다고 소리치거나 후방 55m에서 자동

전기술을 배워 현지에서 면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사망한 사건이다. 앞서 1834

차가 지나갔다고 붉은 깃발을 흔드는 일을 맡았다. 또

자동차로 가장 처음 시속 100㎞를 돌파한 이는 벨기

년 주행 중은 아니지만 차가 전복되면서 석탄으로 동

최고속도는 시속 6.4㎞ 이하, 특히 시가지에서는 시

에의 자동차광 카뮈 제나티다. 카뮈는 1899년 4월

력을 얻는 보일러식의 증기엔진이 폭발해 화부와 승

속 3.2㎞로 제한했다. 이 제도는 1896년까지 이어졌

당시 전기자동차로 최고시속 64㎞를 기록하며 유명

객 두사람이 현장에서 숨을 거둔 일도 있다. 특히 이

고 결과적으로 자동차산업의 위축을 가져왔다.

세를 타고 있던 영국 귀족 사세로프 루바경에 도전장

사건을 계기로 세계 최초의 자동차 규제인 ‘적기조

최초의 자동차규제, 속도·인원 규정

을 던졌다. 3㎞ 자갈길 코스의 경주를 마친 결과 루바

례’가 만들어지게 된다. 당시의 자동차는 부피가 크

최초의 가솔린자동차는 카를 프리드리히 벤츠가 발

의 전기자동차는 시속 69㎞를 기록한 데 반해 카뮈의

고 속도 또한 빨랐다. 또 검은 석탄 연기로 길가의 빨

명한 삼륜차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이다. 1883년

전기자동차는 시속 103㎞를 보이며 루바의 콧대를

래를 쉽게 더럽혔고 무쇠 재질의 바퀴가 도로를 파헤

10월 독일 만하임에 세계 최초의 자동차 공장 ‘벤츠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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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동 차 • A U T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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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 車車車

겨울추운날씨,배터리관리해야낭패방지 겨울이 되면 접어들면서 옷깃을 세우고 시내를 걷는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전조등 자체의 문제일 수도

디케이터(비중계)에서 표시하는 색으로 판단하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체온을 유지하고 건

있지만 알터네이터와 배터리 이상일 가능성도 있어

된다. 초록이면 정상, 검정이면 충전 부족, 투명색은

강을 지키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자동차는 기

서다. 알터네이터에서 제대로 전류를 공급해주지 못

방전 표시다.

온변화에 따른 이상 징후를 능동적으로 알리지 못한

하면 배터리를 소모하게 된다. 이 때 배터리 전류량

다. 운전자들이 정기적으로 자동차를 관리해야하는

이 부족하면 전조등이 어두워진다. 배터리에 과부하

이유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배터리를 점검해야

가 걸려 쉽게 방전되지 않도록 알터네이터와 배터리

낭패를 겪지 않을 수 있다. 추운 겨울날 시동이 걸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LPG차는 시동걸 때 여유있게

겨울철 배터리 점검법을 소개한다.

LPG차는 추운 날씨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

▲기온 내려가면 자연방전 가능성↑

가 있다. 이 때 무리하게 시동을 걸다 보면 배터리가

배터리 전해액은 기온이 내려가면 비중이 낮아져 시

방전될 수 있다. 5~10분의 여유를 두고 재시동을

동전압도 함께 떨어진다. 겨울철 시동이 잘 걸리지

걸어야 한다.

않는 이유 중 하나다. 따라서 겨울에는 그늘보다 볕

▲배터리 수명은 구입 후 3년

이 잘 드는 곳, 실외보다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 자연

배터리에도 수명이 있다. 충전 상태나 주행 습관,

방전 예방을 위해 좋다. 또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 등

관리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차 구입 후

으로 싸두면 완전 방전을 막을 수 있다.

2~3년, 거리로는 5~6만㎞가 지나면 교체를 고려

▲전조등이 어둡다면 배터리 의심부터

해야 한다. 충전 상태를 보고 배터리 성능을 확인하

야간 운전 시 전조등이 어둡게 느껴진다면 배터리를

는 방법도 있다. 시동을 끄고 배터리 상단에 있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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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WEEK VOL.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