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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기생충’은 오는 2월 9일 미국 캘리포

고, 저희가 직접 자막을 만들기도 했

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다. 그때 내가 자막을 만들었던 영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 ‘정글 피버’(Jungle Fever)였다”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

서 대표적인 아프리카계 미인 감독 스

집상 등 6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지

파이크 리의 작품을 언급했다. 이어 봉 감독은 “영어 실력이 부족

명됐다. 이 영화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

한 상태에서 ‘정글 피버’의 자막 작업

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

을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 다양한 욕이

며 지난 20일 열린 제26회 미국배우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스파이크 리 감독 덕에 공부를 많이

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했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줬다.

Awards, 이하 SAG)에서 시상식 최고

또한 봉 감독은 “처음으로 미국 어워

영예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드 시즌을 경험하는데 지지난주 훌륭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끝없는

한 시상식 중 하나에서 그분을 만났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화비평가협

다. 너무 영광스러워서 급하게 사진을

회(African-American Film Critics

찍었는데, 자막을 했었다는 그 얘기를

Association, 이하 AAFCA)에서 외

못 했다. 만약에 감독님을 만나면 그

국어영화상 등 2관왕에 성공했다.

얘기를 해달라”고 덧붙이며 큰 박수

‘기생충’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Best Screenplay Presented with

학에서 영화를 공부할 때 재밌는 일이

로즈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

The Black List)을 받았다. 외국어영

많이 있었다.

11회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화비평가

화상의 경우 ‘아틀란티스’와 공동 수

협회 어워드(AAFACA Awards)에서

상이다.

외국어영화상과 더 블랙리스트 각본

www.juganphila.com

이날 수상 직후 봉준호 감독은 “대

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영화

불법으로 영화제가 많이 있었다. 비

‘기생충’은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

공식적으로 학생들이 하는 영화제였

상, 올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

는데 그때 미국 독립영화를 많이 틀었

상한 바 있다.

주간필라 JAN 31.2020-FEB 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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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Vol 1050 January 31s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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