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MAIN_TEXT__
feature-image

Page 100

교육 칼럼 요?” 등 특별히 도움이 된다고는 볼 수

가 오히려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결과

한다. 그리고 아이의 장단점을 정확히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가 해마다 이어지는 것도 바로 이같은

꿰뚫어 이를 개선시키고 발전시킬 수

주변 학부모들이 전해주는 여러 이야

대학의 입시정책 또는 선발방법 때문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도 따져봐야

벤치마킹(Benchmarking)이란 기업

기들이 함께 뒤섞이면서 나름 입시에

이라고 할 수 있다.

한다. 성공, 즉 합격이란 끝점에만 눈을

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기업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었다고 판단하

나 역시도 이런 상황들을 수없이 목격

집중시킬 게 아니라 그 과정을 어떻게

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도움이 되

고, 이를 바탕으로 자녀의 입시준비를

했기 때문에 처음 학생과 상담을 할 때

준비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는 것을 배워 적용하는 것이다. 이는 모

독려하곤 하는 것이다.

손에 쥔 그 학생에 대한 정보외에 숨겨

아이의 성격과 특징을 잘 부합시켜 나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이나 복제를 통해 있는 그대로 도입

그런데 쉽게 간과하는 것이 자신이 들

진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보려 애

하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실제 유익한

은 이야기들이 자기 자녀가 아닌 다른

를 쓴다. 즉 숨겨진 재능이나 능력을 찾

특히 내 아이와 성공한 다른 집 아이

것들로 발전시켜 가는 것이다. 만약 상

집의 아이들이란 것이다. 내 아이와 다

아내고 이를 밖으로 끌어 내면서 체계

를 비교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

대방 것이 훨씬 좋아 보인다고 해서 여

른 집 아이가 같을 수는 없다. 다른 집

적인 입시준비를 통해 훨씬 탄탄한 지

너는 왜..” “쟤는 잘하는데…”란 식의

과 과정이나 분석도 없이 덥석 적용한

아이가 드림스쿨에 합격한 이야기는 그

원자의 모습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것이

말을 하는 것은 될 일도 안 되게 만드

다면 당연히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들만의 계획과 그 아이가 가진 재능, 잠

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는 지름길이다. 아이의 기를 살려 주기

없다. 마치 몸에 좋은 약이라고 자신의

재성, 실력 등이 조화를 이뤄내 얻은 결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여기에 절대적

는커녕 한 번에 밟아버리는 것과 같은

병의 원인이나 증상, 체질 등을 무시한

과란 뜻이다.

인 조건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

상처를 줄 수 있어서다.

그런데 이런 요소들이 전혀 다른 자신

과 재능을 깨닫고, 동시에 자가발전을

모든 결과는 준비와 능력에 의해 결정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

의 아이에게 남의 성공스토리를 그대

통해 목표와 동기부여를 이끌어 낼 수

된다. 무리한 목표 보다는 현실적인 목

모들 가운데는 주변의 결과들을 바라

로 반영하려 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

있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컨설턴트

표를 세우고 그보다 조금 더 높은 곳을

보면서 그들의 입시전략에 큰 관심을

이 될 공산이 크다. 게다가 미국의 대

라도 대상인 학생이 움직이지 않으면

향해 도전해야 한다. 열심히 최선을 다

가지는 경우들이 많다. 그래서 입시에

학입시는 숫자, 즉 성적이나 점수만으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는 말이다.

한 결과에 대한 기쁨은 훨씬 크고, 반

성공한 부모나 학생들에게 묻는 질문

로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게 아니다.

때문에 얼마 뒤 입시경쟁을 치러야 하

대로 실망은 적어진다. 후회 없이 임했

들을 보면 너무 맹목적인 것을 발견하

대학이 봤을 때 잠재성이 뛰어나고 대

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다른 사람의

기 때문이다. 물론 벤치마킹을 통해 필

게 된다.

학문화와 대학이 추구하는 이상에 부

성공 스토리에 현혹되기 보다는 당장

요한 정보를 얻는 것은 필요하다. 그리

합한다고 판단되는 지원자라면 합격할

우리의 상황을, 오늘의 현실을 먼저 깨

고 어떤 것은 정말 유익한 것이 될 수도

가능성이 높아진다.

닫는 게 우선이다.

있다. 대신 자기 것인지 아닌 지를 분명

채 복용했다가 탈이 나는 것과 같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질문들을 예로 몇 가지 들어보자.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 목을 수강했나요?” “AP는 몇 개나 들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나 보이는 저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사례가

었어요?” “입시전략은 어떻게 세웠지

아이는 불합격되고 그 보다 못한 아이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자녀의 것이 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100

주간필라 JAN 31.2020-FEB 6.2020

www.juganphila.com

Profile for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Vol 1050 January 31st 2020  

Jan 31st 2020

Korean Phila Times Vol 1050 January 31st 2020  

Jan 31st 2020

Recommendations could not be loaded

Recommendations could not be loaded

Recommendations could not be loaded

Recommendations could not be loa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