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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럭셔리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일반

한다.

4.7L(F136)는 마세라티의 마지막 자연

면 이태리 음악의 성찬을 가장 효과적

흡기다.

으로 즐길 수 있다. 오랜만에 느껴본 고

인이 다가가기 어려울 만큼 값이 비쌀

아울러 공기저항계수는 0.32로 낮아

수록, 수요가 한정적일수록 더욱 그렇

졌다. 실내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

대중적인 마세라티에 장착되는 크라

성능 자연흡기는 터보 엔진이 범람하

다. 마세라티 그란쿠페와 그란카브리오

스템이 변화의 중심에 섰다. 더욱 넓어

이슬러 펜타스타 개량형 V6 트윈터

는 요즘 세상에서 잊고 있던 감성을 자

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시간

진 8.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

보와 달리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극한다. 엔진회전수에 따라 자연스레

에 무심한 듯 은근한 변화로 내실을 다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공장에서 장인이 직접 만든 오리지널

상승하는 출력과 두터운 타이어를 무

져왔다.

또한 변속레버 근처에 다이얼식 컨트롤

이다. 배기량은 4.2~4.7L 사이이며 페

시할 만큼의 민감한 꼬리의 반응은 잊

마세라티가 고집해야 할 유산은 지키

러를 달아 조작성도 높였다. 송풍구 가

라리 F430, 458 시리즈, 알파 로메오

고 있던 첫사랑의 재회와도 같다. 460

고 응당 따라야 할 부분만 다듬었기 때

운데 자리잡은 아날로그 시계는 외곽

8C와 공유해왔다. 1L당 출력이 100마

마력에 달하는 위압적인 힘이 우아하

문이다. 전체 외관은 알피에리 컨셉트

을 둥글리고 시계 다이얼을 하나 더 추

력에 가깝지만 실린더 휴지 기능이나

게 전해지는 이유도 첫사랑의 환상일

카와 분위기를 맞춰 진화했다. 뒤를 이

가하며 소소한 변화를 추구했다. 내장

ISG(Idle Stop and Go) 같은 최신 유행

까? 큼지막한 시프트패들과 각도를 치

어 등장할 후속모델과 디자인 흐름이

재는 질 좋은 가죽을 덮고 박음질을 더

에는 둔감하다. 다만 회전을 높일수록

켜세운 스티어링 휠이 어디 한번 달려

이어지도록 중간 과정을 만든 셈이다.

해 최신 유행에 편승했다. 예전부터 보

마세라티 고유의 오케스트라를 더 풍

보라 운전자를 자극하지만 느긋한 반

특징적인 변화는 마세라티의 시그니처

아온 익숙한 인테리어에 신선함이 묻

부하게 연주할 뿐이다.

응의 ZF 6단 자동변속기는 이 차가 그

라 할 수 있는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어나오는 이유다.

이다. 모서리마다 예리한 각을 넣어 날 렵하고 단정한 맛을 더했다. 삼지창 엠

매력의 8할, V8 4.7L 엔진

웨트섬프 방식이어서 엔진의 장착 높

랜드 투어러임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이를 더 낮추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환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상적인 연주의 비결인 크랭크샤프트 설

메인라인 :215 W.Lancaster Ave.

블럼을 묘사했다는 프론트 스플리터와

변하지 않은 매력도 있다. 바로 엔

계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니 수긍이 간

Devon, PA 19333

범퍼의 형상도 브랜드 헤리티지에 부합

진이다. 이전과 같은 페라리 출신 V8

다. 지붕을 젖히고 스포츠 버튼을 누르

폴 김 매니저 : 484-804-4800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JAN 10.2020-JAN 1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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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Vol 1047 January 10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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