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전·면·광·고

118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19


로 ‘약속이 있는 첫 계명’ 이라는제목 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중보기도에서 김치수 목사는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장 소 : Goodnews 인터넷 복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

음방송 예배실 (고바우식품 지

도록 하고 김주현 목사는 한국과 미국

하홀)

그리고 한인 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 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

인터넷복음방송 제214회 화요기도회(

음선교교회/ 방송 위원)의 찬양 인도에

어버이 주간)가 지103일 오후7시 고바

따라 찬송 305장(새559)을 부른 후 신

우상가 지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

앙고백(사도신경)으로 이어졌다.

일시: 매 주일 오후 4시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 302-898-6285

는 가정을 이루고저 하는 이웃을 위하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

여, 김세훈 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역

사는 인터넷 복음방송(대표=

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

김종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

뉴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

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사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제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

전력할수있도록 기도했다.

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음방송

김만우(복음방송 상임고문/필라제일

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

장로교회 원로목사) 목사는 한국,중국,

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어버이 주간 특별 기도회로 진행된 이

필리핀 순회선교를 위하여, 김종환 목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

예배인도에 김종환 목사(복음방송 대

날 말씀 선포에 김성철 목사(예승장로

사는 말씀, 성령, 은혜 충만, 건강, 순회

사 드리며 지속적인 후원을 당

표), 반주에 안정혜 권사(영생장로교

교회/필라델피아 한인교회협의회 부회

선교안전, 선교후원을 위하여 기도했

부 합니다.

회, 방송위원), 김세훈 목사(필라순복

장)는 에배소서 6장 1절-3절의 말씀으

다.

실에서 드려졌다.

12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갈멜산 기도원(원장:김인옥 전도사/

절)’ 라는주제로 진행됐다.

6122 N. Lamdert Philadelphia PA

초청강사 김명식 목사는 “불치의 병

19138)에서는 한국 목포 쉼이 있는교

에서 회복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회 김명식 담임목사를 초청 갈멜산 기

를 체험하고 있다” 며 특별히 말씀과

도원 말씀성회를 개최했다.

예언 그리고 신유의 은사로 많은 영혼

말씀성회는 지난 5월12일(목) 오후7 시30분, 5월13일(금) 오전5시40분, 오

들을 하나님앞으로 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7시30분, 5월14일(토) 오전5시40분,

이어 “항상 깨어있어 기도하며 말씀

오후7시30분, 5월15일(주일) 오전10시

을 묵상하고 함께 생활하는 습관을

, 오후5시에 ‘내 눈을 열어 주의 기이

우리 성도들은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

한 법을 보게 하소서 (시편 119편 18

였다.

임직예배 에 순서를받은 교역자들이 한자리에 모 였다( 앞줄 왼쪽부터 4번째 노덕환 장로부부)

사랑나눔교회(선석우 목사/ 90 E.

퇴목사)는 요한복음 1:29, 요한복

Mt. Pleasant Ave., Ambiler, PA

음3:30, 요한복음 12:24-25 으로

19002)는 지난5월8일(주일) 오후4

‘하나님은 흥 하시고 나는 쇠하여

시 선석우 목사 인도로 노덕환 장

야 하리라’라는제목의 말씀을증거

로 임직예배를 드렸다.

하였다.

기도에 정문호 장로(코너스톤장

이날 이기섭 목사(PCA 동부노회

로교회), 찬양에 김수경 목사(뉴욕

서기)는 임직자와 교우들에게 서약

퀸즈교회)에 이어 설교에 김성은

을 받고 노덕환씨가 장로됨을 공포

목사(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은

하였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21


대 필라델피아 한인원로목사회 (회장:성기호 목사)

news 인터냇복음방송위원)에 이어 설교에 이대우

하여, 한국의 위정자들, 교회를위하여, 미국이 하나

는 지난 5월2일(월) 오전11시 필라한빛성결교회(1407

목사(필라한빛성결교회시무/군선교회

필라지회장)

님을 잘 경외하는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을 두려워하

Huntingdon Pike, Huntingdon Valley, PA 19006)

는 민수기 9장15절-23절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보호

는 대통령을 세워 주시도록, 필라델피아 교협 ,목사

에서 필라델피아 한인원로목사회 5월정기예배 및

와 인도’라는 제목의 말씀을선포하였다. 이날 합심기

회, 장로회, 원로목사회를 위하여 기도했다. 원로목사

기도회를 드렸다. 인도에 성기호 목사,반주에 안병옥

도를 인도한 필라델피아 한인원로목사회 부회장 안

회 7월 정기월례회는 7월11일(월요일) 오전11시 양

사모(안영균 목사사모) , 기도에 안창기 목사(good-

영균 목사 는 한반도 평화 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

지교회(장두만 목사 시무)에서 열릴 예정이다.

12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제9차 세계 성서공회 총회와 미국성서공 회 창립2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5월13일 (금) 오후6시 Loews Hotel(1200 Market St.,Philadelphia,PA ) 에서 각 나라 성서 공회 관계자와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 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장 안문균 목사(주님의교회), 필라델피아목사회 장 김정일 목사(동산교회), 필라델피아 원 로목사회 증경 회장 김만우 목사(good인 터넷복음 방송상임고문/필라델피아 제일 장로교회 원로목사), 필라델피아원로목사 회 증경회장 백형무목사, 필라델피아 원로 목사회 서기/회계 신청기 목사(살롬한인 장로교회원로목사)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성서공회에서는 부총무 호재민 목 사와 관계자 일행이 참석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참가 한인 목회자들은 대한성서공회 관계자와 미국성서공회관계 자 등과 폭 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대한성서공회에서

제작

한 영상을 통하여 그동안 한국은 물론 이고 세계 문서 선교의 역활로 세계 각국 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세계 제2의 선교국가가로써 각국에 파송된 선교사들 을 통하여 성경이 보급되는 내용을 관람 하였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23


전·면·광·고

12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25


전·면·광·고

126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27


은 복을 주셨기 때문. 20.하나님의 언약과 말씀은 왜 중요하 나요?/89:34 시편(Psalm)의

저자는

7명이다(다

윗-72편, 모세-1편, 솔로몬-2편, 아삽-12 편, 헤만-1편, 에단-1편, 고라의 자손-11 편. 저자불명-50편). 시편에서 제일 긴편은 119편이고, 제일

3.악인의 결국은 어떻게 되나요?/73:19

1)일용할 양식 2)진수성찬 3)눈물 양식

1)졸지에 황폐하고 전멸함. 2)언제나 왕

12.하나님 외에 이방의 다른 신을 섬겨

성함. 3)의인과 동일함. 4.밤과 낮, 여름과 겨울은 누구 다스리 시나요?/74:16,17

짧은 편은 117편이다. 신약에는 시편을

1)스스로 2)주 하나님 3)과학자

70회 인용하였다.

5.누가 인간의 권위를 높이기도 낮추기

시편의 기록 연대는 주전 1500년-400

1)오직 제판장이신 하나님 2)투표하는

년경이다. 시편을 5권으로 나눈다. 1권=1-41편. 2 권=42-72편. 3권=73-89편. 4권=90-106 편. 5권=1-7-150편이다. 그러므로 시편 퀴즈는 5회로 나누어서 시행코져 한다. 시편의 총 제목은 “기도와 찬송” 이다. 시편에서 중요한 사상은 언제나 어디서 나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이다. 시편 은 이스라엘 민족의 찬송가요, 기도서요, 생활 지침서이다. 시편의 요절은 23:1-6절이다. “모든 성 도들이 암송하는 성경이므로 우리도 시 편 23편을 암송하므로 신앙생활의 승리 를 가져오게 하자.” 오늘은 시편의 제3권 73:-89편을 퀴즈 로 공부해 봅시다. 밑줄 친 번호가 정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1.아삽은 왜 실족할 뻔 하였나요?/73:3 1)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2)악인의 고통 을 보고. 3)악인의 병고를 보고. 2.악인에게도 무엇이 있나요?/73:12 1)불안과 가난 2)평안과 재물 3)근심과

사람들 3)돈 많은 부자들 6.우리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76:11 1)내 마음대로 한다. 2)갚아야 한다. 3) 안 갚아도 된다. 7.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나요?/77:13 1)가장 악하다. 2)가장 거룩하다. 3)사람 의 말과 동인하다. 8.우리는 왜 하나님의 말씀을 자손들에 게 전해야 하나요?/78:5 1)알게 하라는 명령 때문이다. 2)시간이 남기 때문이다. 3)안 가르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9.욕심으로 식물을 먹을 때에 하나님은 누구를 죽이셨나요?/78:31 1)가난한 자 2)지혜로운 자 3)살진 자 10.하나님은 요셉과 에브라임을 버리시 고 누구를 택하셨나요?/79:68 1)유다 지파와 다윗 2)장자 르우벤 3)레 위와 단 11.기도하는 주의 백성들이 무슨 양식 을 먹었나요?/80:5

걱정

128 주간필라

도 하나요?/75:7

May 20.2016-May 26.2016

도 될까요?/81:9 1)이방신에게 절하지 말라. 2)이중으로 섬기면 된다. 3)종교는 자유다. 13.하나님께 입을 넓게 열고 기도하면 어떻게 되나요?/81:10 1)고난만 따른다. 2)시간 낭비다. 3)하나 님이 채우신다. 14.하나님은 우리를 무엇이라 하셨나 요?/82:6 1)신들이며 지존자의 아들. 2)무식한 자 들. 3)심판을 받을 자들. 15.주의 원수들은 주의 목장을 어떻게 하려 하나요?/83:12 1)전혀 관심을 두지 않음. 2)자신들의 소 유로 취하려 함. 3)잘 지켜주려 함. 16.고라 자손의 시를 보면 누가 복이 있 다고 했나요?/84:4 1)일류 대졸자. 2)건강한 자. 3)주의 집 에 거하는 자. 17.주의 궁정에서 한 날을 보내는 것은 무엇보다 낫다 했나요?/84:10 1)다른 곳에서 천 날 2)왕궁에서 한 날 3)화려한 저택에서 한 날 18.긍휼과 진리가 만나듯 의는 무엇과 입 맞추나요?/85:10 1)전쟁 2)화평 3)불의 19.우리는 왜 전심으로 주를 찬양하며 주께 영광을 돌려야 하나요?/86:13 1)건강을 주셨기 때문. 2)내 영혼을 깊 은 곳에서 건져 주셨기 때문. 3)재물의 많

1)정확하므로 2)파하거나 변치 않기 때 문 3)시대에 따라 변하므로 해설: 세속주의(73:):신앙인들은 악인이 잘 되는 것을 보고 갈등을 느낄 때가 많 다. 그러나 참 신앙인은 실패와 고난을 통 하여 연단을 받는다. 살렘: 예루살렘의 축약형 고대 명칭이 다. 멜기세댁이 아브라함을 축복하던 장 소이다(창14:18). 시편78편 : 모세로부터 다윗까지의 이 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후대들에게 영적 교훈을 주는 역사시요 교훈시이다. 패역 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역사가 주는 교훈을 잘 되돌아 보아야 한 다. 탐욕과 불신앙 그리고 우상숭배는 하 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원인이 된다. 이른 비 : 가을 비. 10월 말에서 11월에 내리기 시작하는 비(신11:14.렘5:24). 경작 과 파종을 가는케 하는 가장 중요한 비 이다. 성경 상담 : 215-917-7194 궁금하신 문 제는 상담을 환영합니다. *정답을 기록한 후에 아래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 니다. 보낼 주소: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고바우식품 지 하홀) Goodnews 인터냇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215)758-2211 E-Mail:goodnewsusa.org@gmail. com

www.juganphila.com


마나 소중한 사람들이겠습니까?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도 부족한 시 간입니다. 더 많이 아끼며 살아도 아쉬 운 시간입니다. 그런데 서로 미워하며 다투며 상처를 입히며 살아간다면 얼마나 불행한 삶 이겠습니까? 삶의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들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타인에 대한 험담보다는 칭찬하는 말 이, 상처주는 말보다는 위로하는 말이, 비난보다는 격려의 말이, 우리들의 삶 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장 소중한 시간은 지금이고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소중한 일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선한 일입니다. 이민자의 생활이 결코 만만하지 않지 만 만나는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위 로하며 칭찬하며 밝게 산다면 우리의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람 들과 말을 하며 지냅니다. 특히 가족들 과는 매일 말을 나누며 지냅니다. 그런데 어떤 말들은 상대에게 위로와

말속에는 향기도 있고 악취도 있고 사 랑도 있고 증오도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나 고 있습니다.

가 어느 날 바람처럼 떠나갈 것입니다. 현재 내가 살아 있음이 기적이고 축복 이며 현재 같은 시대, 같은 공간속에 함 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내게 너무도 소

소망을 주기도 하지만 어떤 말들은 상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게 소중한 사

대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경우도 있

람들도 어느 날 이 세상을 떠날 것입니

더구나 가족으로 친구로 같은 교회 성

습니다.

다. 그리고 우리 자신들도 한 세상 살다

도로 연을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

www.juganphila.com

중한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삶은 행복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말은 사랑이 담긴 말이며 그 말 속에는 분명 향기가 있습니다. 늘 사랑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며 격 려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감사 와 아울러 뿌듯한 행복을 느끼시기 바 랍니다.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29


알러지 반응이 많이 나타나는 요즘

입니다. 동의보감에도 따뜻한 소금물

소금 외에 녹차를 진하게 달여서 피부

부드러운 면 옷을 입어 자극을 최소화

피부 가려움증으로 한의원을 찾는 분

로 목욕을 하면 가려움증을 없앨 수

에 바르면 피부 가려움증이 진정이 되

하고, 갑작스런 온도 변화를 피합니다.

이 많습니다. 꽃가루에 피부가 예민하

있다고 했습니다. 정제소금은 목욕할

고 햇빛 알러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녹

목욕은 짧은 시간 미지근한 물에 몸

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고, 소양증으로

때 쓰지 않고 바다소금인 천일염을 사

차의 식물성 스테롤 성분은 스테로이

을 담그는 정도로 하고 비누는 사용 자

밤새 피부가 가려워 잠을 못 자는 경우

용하는데 만약 소금독이 우려된다면

드와 유사한 성분으로 부작용 없이 피

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 빈번합니다.

죽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부를 진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자주 목욕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피부 질환은 포

너무 진한 농도의 소금물은 삼투압에

가정에서는 소금욕이나 녹차욕을 하

지만 목욕 후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 오

진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

의해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고 피부가

여도 그 증세가 심해 가려움증이 잘 가

일과 같은 보습제를 꼭 발라주어야 합

부염, 만성 단순 태선, 접촉성 피부염,

헐어 있는 경우 매우 따갑기 때문에 2

라앉지 않으면 한의원에서 제조한 생약

니다.

건선, 두드러기, 건조성 피부염, 신경성

퍼센트 농도의 미지근한 바다 소금 천

으로 만든 삼황제나 고삼탕제를 사용

평소 운동을 생활화하여 열감을 발산

피부염 등 매우 다양합니다. 알러지성

일염으로 씻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

하면 피부의 열감이 금세 가라앉고 항

시키고 말초순환을 촉진시키며, 적절히

피부염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포

법입니다.

염증 작용이 있어 피부 질환을 효과적

땀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땀은 일

으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시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으나 긍정적

괄적인 병명으로 양방에서는 알러지성

김장할 때 쓰는 천일염을 구해 물 4리

피부염에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터에 소금 40그램을 넣고 끓여 물을 절

무엇보다 한약재는 생약 성분이라 중

으로는 피부의 보습과 외부 방어력을

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으로 졸이면 2퍼센트 농도의 소금물

독성이 없고 가려움증을 효과적으로

극대화하여 건강한 피부로 유지시켜

여러 가지 자극들이 피부에 영향을

이 됩니다. 비누 없이 샤워를 한 후 피

완화시켜 주고 뛰어난 진정 작용을 합

줍니다. 땀에서 수분뿐 아니라 기름 성

미치면 인체는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되

부 질환이 있는 부위에 소금물을 조금

니다.

분도 함께 있어 적적히 땀을 내면 피부

고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항히

씩 묻힌 후 그 상태로 몸을 말리되 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사용 중에는 만병

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순간적으로 가려

마르기 전에 식물성 오일이나 사용하

통치약처럼 그 증상이 사라지지만 사

알러지 관련 글을 쓸 때마다 매번 언

움증이 줄어들지만 히스타민이 분비되

고 있는 보습제를 바릅니다.

용을 중단하면바로 증상이 심해집니

급하지만 알러지의 근본 치료는 식생

가 건조해지지 않습니다.

는 기전은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약

소금 목욕은 두드러기나 알러지성 피

다. 꼭 어쩔 수 없이 심한 경우를 제외

활을 자연식으로 바꾸고 인스턴스 음

물의 복용을 중지하면 다시 가려워지

부염, 아토피 피부염, 알러지성 결막염

하고는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

식을 멀리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게 됩니다. 자주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소금물

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고 스트레스에 여유롭게 대체하는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로 눈을 씻으면 충혈된 눈을 가라앉히

카페인은 정신적인 긴장감을 주어 더

고 이를 닦으면 이를 튼튼하게 합니다.

욱 가려움증을 유발하므로 주의하고,

가려움증에 무엇보다 좋은 것은 소금

13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것이 근본적인 알러지 치료법이라 여 겨집니다.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31


“재테크 고수 52명 직접 만난다.”

고 주식 선별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

식시장 인덱스처럼 어떤 기준점이 되기

를 예측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 (If

“글로벌 경제, 금융 전망, 투자전략을

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멕키엘 교수

에는 짧은 역사입니다. 동전을 100번을

the experience of the past few years

는 “일반 투자자는 펀드전문가가 운용

던지면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은 각

teaches us anything, it is that we

하는 뮤추얼 펀드보다 인덱스 펀드에

각 50%에 가까워집니다. 그러나 10번

should be cautious in our forecasts.)

투자하라.”고 추천하는 것입니다.

만 던지면 앞면이 나올 확률이 80 혹

라고 말했습니다." 주식시장을 예측했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도 유언장에

은 90%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을 때 맞아 떨어진 적이 거의 없었기

‘매일경제’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서울

기부하고 남는 돈(상속)의” 90%는 뱅

결과를 가지고 동전을 던지면 앞면이

때문입니다.

머니쇼’ 기사 일부입니다. 일반 투자자

가드 인덱스 펀드(S&P500)에 나머지

나온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의 안목을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

10%는 채권(Short-Term Bond)에 투

성숙하지 못한 주식시장에서 일어나

는 신문사에 참가비를 냅니다. 신문사

극적인 언어가 필요합니다. ‘재테크 나

자”하라고 명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이

는 현상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판(중국

는 투자업체로부터 돈을 벌고 투자업

침판, 최고 전문가, 스타 펀드매니저, 베

유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통계

주식시장)이 됩니다.

체는 일반 투자자로부터 돈을 법니다.

스크셀러 작가’ 이런 사람들의 특강을

에 의하면 인덱스 펀드가 주식 전문가

투기판에서는 어느 종목을 어느 시점

재테크 베스트셀러 작가도 본인이 투자

듣고 투자하면 ‘고소득 투자자’가 될 것

가 운용하는 뮤추얼 펀드와 비교해서

에 사고파는 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

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책

같은 마음입니다.

80%나 수익률이 더 높을 확률이 있기

일주일에 안에 두 배 날 수 있는 종목

을 팔아서 돈을 법니다. 제대로 된 투자

결론부터 말한다면 ‘투자 고수 혹은

때문입니다. 이 확률은 지난 1년, 5년

추천 좀 해봐요.” 이러한 요구는 일부이

정보를 전혀 얻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니

전문가’는 없습니다. 만일 있다고 가정

그리고 10년 평균도 같은 결과입니다.

겠지만, 매경신문(4/7/2016)에 보면 한

지만, 과연 객관적이고 투자자의 이익

국내외 최고 전문가” “내노라하는 스타 펀드매니저와 국내 최고 부동산 족집게” “재테크 베스트셀러 작가 6명 특강”

머니쇼에 참가하는 112개의 투자업체

해도 진짜 ‘투자 고수’를 만나서 투자한

주식을 선별하는 주식 애널리스트는

국 투자자는 단기 투자가 위험함에도

을 우선한 투자 조언과 도움을 얼마나

다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

주식전문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번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다는 유혹에 눈

받을 수 있는지 자못 의심스럽습니다.

려운 일입니다.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할 정도로

멀어 도박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많다.”

필자가 미국 대학에서 읽었던 “자

회사 경영상태가 악화되었지만 이런 위

라고 합니다.

유롭게 움직이는 주식시장(Random

험성을 경고한 애널리스트 한 명도 없

머니쇼에서 특강을 하는 대부분은

자를 반복하는 한인 동포들이 많이 있

Walk Down Wall Street)”이란 책이

었습니다. 오히려 주식을 구매하라고

투자회사와 은행, 보험회사, 등입니다.

습니다. 피땀 흘려 모은 소중한 돈 “제

43년 전 출판되었다고 월스트리트 신

한 애널리스트도 있었다고 합니다. (매

미래를 예측한 주식선별과 전략을 알

대로 하는 투자인가?”를 다시 한 번 확

문(The Index-Loving Economist,

경, 4/26/2016)

려주겠다는 것입니다. 매우 어려운 일

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 주식시장과는 다르게 제대로 투 자할 수 있는 미국에서도 실패하는 투

5/15/2016

5/9/2016)이 소개합니다. 책의 저자는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1817)는 약

입니다. 미국에서 화폐통화를 직접 조

프린스턴 대학의 버튼 멕키엘(Burton

200년이 됩니다. 오랜 역사는 많은 자

절하며 주식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했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Malkiel) 교수입니다. 책의 요점을 한

료와 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던 버냉키(Fed chairman Ben Ber-

ment Adviser (RIA)

마디로 요약하면 “주식전문가가 주식

주식시장 역사(1986, 코스닥은 1996)

nanke)는 고별사에서 “과거로부터 배

www.BFkorean.com

을 선별하는 것이나 원숭이가 눈 가리

는 길게 잡아야 30년입니다. 미국의 주

운 여러 가지 중에서 으뜸인 것은 미래

248-974-4212

13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다. 시원한 색상이 돋보이는 소재에 도 톰하게 패턴을 수놓은 원피스는 명랑 한 소녀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색상이 강렬하고 불규칙한 무늬 는 전형적인 에스닉 무드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과하지 않게 연출하려면 심 플한 디자인의 팬츠나 컬러가 복잡하 지 않은 옷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 활동성 높은 캐주얼 스타일링 액티브한 여행을 위한 트래블룩에서 빠질 수없는 패션 아이템은 스트라이 프다. 아우터를 입어도, 입지 않아도 신 경 쓴 듯 보이는 데다가 A라인 스커트 나 캐주얼한 진 등 어떤 하의와 입어도 어울리는 것이 스트라이프다. 베이직한 스트라이프도 좋지만, 여기 에 프린팅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어떨 까? 눈에 확 띄는 강한 컬러 포인트나 자잘한 패턴을 더한 티셔츠는 스타일 의 센스를 더해 줄 수 있다. 색다른 트래블 룩으로 롬퍼도 시도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여행은 삶을 리

■ 에스닉한 무드의 스타일링

가 하면 단순하지만 특정 패턴의 자수

볼만 하다. 점프수트로도 알려져 있는

무늬를 강조한 아이템 등 그 범위가 꽤

이 아이템은 옷 하나로 투피스처럼 연

넓은 편이다.

출하거나 이너나 아우터에 변화를 줘

프레시 시킨다. 햇살이 내리쬐는 창밖

에스닉(Ethnic)한 분위기를 내는 아이

을보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혹은

템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제 막 아프리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당신을 빛나게

카나 남미에서 수입해 온 것 같은 비비

깔끔한 느낌의 코디를 원한다면 디자

해 줄 스타일을 소개한다.

드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의 옷이 있는

인과 컬러가 단순한 옷을 선택하면 된

www.juganphila.com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어 유용 하다.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33


# 이국적인 엽서 사진 속 풍경이 거기 있다 다른 계절이라면 또 모를 일이지만, 만수위 로 찰랑거리는 지금 예당저수지는 한 폭의 엽 서사진을 그려 보여준다. 수몰 버드나무의 초 록이 고요하게 제 그림자를 수면 위로 찍어내 는 모습이라니…. 이른 새벽 안개 낀 호수를 박차고 날아오르 는 오리떼와 고즈넉한 수변에서 평화롭게 깃 을 고르고 있는 백로와 왜가리들도 이런 낭만 적인 풍경에 한몫한다. 1964년 준공한 예당저수지는 전국 최대의 인공저수지다. 만수 면적이 1088㏊. 만수위는 22.50m, 만수 때 저수량은 4607만t이다. 이 런 숫자와 단위만으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다면, 이 정도면 감이 올는지. 만수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3.75배. 호수 둘레는 40㎞. 물 론 다목적 댐이 만든 호수에다 비할 바는 아 니지만, 저수지치고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게 다가 지금 예당저수지는 만수위로 넘치고 있 다. 지난 초겨울까지만 해도 가뭄으로 저수율 이 바닥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예당저수지를 제대로 보려면 물가를 따라 한 바퀴 도는 게 제격이다. 저수지에서 가장 아름 다운 건 ‘물 위의 숲’이다. 저수지 수위가 차올 라 아랫도리를 물에 담근 나무 군락들이 성 성한 초록의 잎을 내고 자라고 있다. 드문드 문 수몰나무들이 서 있는 풍경은 다른 곳에 서도 본 적이 있으되, 군락을 이뤄 물에 몸을 담근 나무를 본 건 여기 말고는 기억이 없다. 수몰나무는 바람 없는 날, 잔잔한 수면이 마 치 잘 닦은 거울처럼 데칼코마니의 풍경을 보 여줄 때 가장 아름답다. 이른 아침이면 몽환적 인 안개가 피어오를 때도, 해질 녘에는 수면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 때도 좋다. 예당저수지에서 수몰나무들이 가장 빽빽한 곳은 저수지와 흘러드는 물이 만나는 곳이다.

13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성이 있는 봉수산에는 등산로가 여러 개이지만, 그중에서 임존성의 턱밑까지 차가 닿는 포장도로가 있다. 내비게이 터에 광시면 마사리 마을회관을 입력 해 찾아가면 거기에 임존성 방향을 알 리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여기서 초록 숲이 하늘을 가리는 구불구불한 시멘 트 도로를 타고 오르면 바로 성곽 아래 예산읍을 흘러온 무한천이 저수지 그

도 이 못지않다. 산양천과 저수지가 만

의 정상 둘레에 지어진 성이다. 오래된

다. 봉수산 정상 아래를 둥글게 감고 있

릇에 담기는 합류지점에는 물 위의 숲

나는 지점에는 동산교가 있는데, 이 다

성이 뭐 볼 게 있을까부터 생각했다면,

는 성의 둘레는 2.4㎞ 정도. 남아있는

이 넓게 펼쳐져 있다. 만수위의 물이 논

리 위에서 맞이하는 아침 저수지의 경

여기에 꼭 가보자. 산의 팔분 능선을 둥

고대산성의 규모로는 가장 크다고 할

이며 밭의 땅 끝에서 찰랑거리는데, 숲

관이 으뜸이다. 수몰 버드나무들이 새

글게 감아 지은 성의 규모와 긴 성곽이

수 있지만 쉬엄쉬엄 걸으면 1시간 남짓

이 그 너머 물 속에 있다. 활개 치듯 가

잎으로 초록 그늘을 드리우고 있고, 뒤

그려내는 곡선을 보고 나면 얘기가 달

성곽을 돌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지를 펼치고 물 위에서 저 혼자 마치 엽

로 멀리 청보리밭의 너른 구릉이 펼쳐

라질 게 분명하니 말이다.

성곽은 한 바퀴 도는 구간의 절반 정도

서 속 사진처럼 서 있는 나무도 있고,

지는 자리다. 몸을 반쯤 물에 담근 버

모름지기 성이란 주변을 경계하기 좋

는 복원돼 성벽의 형태가 뚜렷하고, 나

서로 뽐내듯 맑은 초록의 잎으로 그늘

드나무 곁의 낚시용 좌대 위에서 물안

은 곳에다 짓는 법. 그래서 어디든 성곽

머지 절반쯤은 성벽을 이뤘던 돌들의

을 만드는 숲도 있다. 무한천 합류지역

개 자욱한 아름다운 새벽을 맞는 낚시

에 올라서면 시야가 탁 트인다. 지금 임

자취만 남아있다.

주변에는 제법 규모가 큰 습지의 섬도

꾼들이 부러웠다.

존성을 딛고 보이는 풍경은 신록이 녹

성벽이 뚜렷한 쪽에서는 능선을 오

음으로 넘어가는 숲의 색으로 가득하

르내리며 길게 이어지는 웅장한 성곽

다. 이런 경관을 끼고 내내 걸을 수 있

이 볼거리라면, 반대편 쪽에서는 거기

으니 임존성이야말로 그 어떤 길보다

서 내려다보이는 대흥면 일대와 예당저

더 매력적인 도보 코스인 셈이다.

수지의 경관이 압권이다. 예당저수지의

있다. 일부러 길을 냈는지, 물 위로 찰 랑거리는 논둑길이 섬으로 이어져 있 었다. 산양천의 물길이 만나는 자리의 풍경

www.juganphila.com

# 임존성 성곽을 딛고 가는 초록의 길 충남 예산에는 백제시대 임존성이 있 다. 예당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봉수산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35


봉수산 자락을 끼고 구불구불 이어지 는 임존성의 성곽을 따라 운치 있는 도 보 길이 이어진다. 임존성은 멸망한 백 제를 다시 일으키려는 꿈을 꾸던 백제 부흥군이 3년 동안 항전하던 곳이다.

낚시용 좌대가 멀리서 보니 마치 남태

사실 거기서 보이는 빼어난 경관보다,

게 싸우며 3년을 더 버텼던 것이었다.

노와 다시 나라를 세우겠다는 열망으

평양 어디쯤의 이국적인 리조트처럼 보

성곽을 끼고 이어지는 길의 매력보다,

‘백제부흥운동’이었다. 백제의 유민들

로 뜨거웠다. 난공불락이었던 임존성

였다. 좌대를 좀 더 고급스럽게 다듬어

임존성이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성이

이 용맹했던 건 더 이상 퇴각할 자리

을 무너뜨린 건 당나라 군대도, 신라군

서 낚시 대신 운치 있는 숙박용으로 쓰

품고 있는 1300여 년 전의 이야기 때문

가 없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도

도 아닌 백제 부흥군 내부 권력의 주도

면 어떨까 싶을 정도였다.

이었다. 백제 최후의 장면이 바로 이 성

모른다. 땅을 빼앗기고 집이 불태워지

권 싸움이었다. 암투와 배신. 백제부흥

성벽을 끼고 도는 길에는 야생화들이

에서 있었다. 백제의 사비성이 나당연

고…. 아마 나당연합군의 칼날 아래 부

군의 최고권력은 의자왕의 사촌인 ‘풍’

지천이다. 하기야 초록이 짙은 5월 숲

합군에 함락되고 난 뒤에도, 의자왕이

모와 자식을 잃은 이들도 있었으리라.

과 승려 ‘도침’이 나눠 갖고 있었다. 그

이 지금 어딘들 그렇지 않을까만…. 현

무릎을 꿇고 항복한 뒤에도, 1만 명이

백제 유민들을 지탱했던 건 비통함과

런데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면서 풍이

호색, 양지꽃, 제비꽃…. 그 길에서 자

넘는 백성과 태자, 왕자가 전리품처럼

억울함이었을 것이었다. 그것으로 칼날

도침을 살해했다. 적들에 포위당하다시

주 발길을 붙잡았던 건 숨어서 핀 으

당나라로 끌려간 뒤에도 아직 백제는

을 시퍼렇게 벼렸을 것이었다.

피 한 상황에서 저희끼리 죽고 죽이는

름덩굴 꽃이었다. 성곽을 걷다가 짙은

멸망하지 않았다. 통치자와 권력자들

부흥군의 중심에는 키가 7척이 넘었

향기가 코를 찌르면 그제야 꽃을 찾을

은 항복을 선언했지만, 백성은 달랐다.

다는 용맹스러운 장수 흑치상지가 있

무엇보다 결정적이었던 건 장수 흑치

왕통은 사라졌어도 백성들에게 백제

었다. 그가 열흘 만에 백제 부흥군 3

상지가 당나라에 투항한 것이었다. 자

는 시퍼렇게 살아있었다. 그들이 이곳

만 명을 모았다. 군사훈련 한번 받지 않

신들을 이끌던 흑치상지가 백제 유민

임존성에서 백제 부흥을 위해 치열하

은 오합지졸이었겠으나 부흥군들은 분

들을 배신하고 당나라군의 선봉에 서

수 있었다.

# 백제 부흥군의 희망 그리고 최후

136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일이 벌어졌던 것이었다.

www.juganphila.com


종을 마지막으로 조선의 519년 역사가

식지였던 예산으로 옮기기로 하면서

막을 내렸으니 여기가 과연 명당이라

2014년 만든 곳이다. 황새공원이 보유

할 수 있는 것일까.

한 황새는 모두 60여 마리. 이중 관람객

남연군 묘 위쪽의 상가리에는 상가저

들이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황새는 14

수지가 있다. 가야산에서 내려온 맑은

마리다. 그물 없이 울타리만 두른 공간

물이 담기는 저수지인데, 저수지 상류

에다 정기적으로 속 깃털을 잘라서 날

쪽에 뜻밖에 꽃과 나무로 정성스레 치

지 못하도록 한 황새를 관람객들에게

장한 멋진 집이 한 채 있다. 소박하면서

보여준다. 나머지는 관람객들이 접근하

도 운치 있는 마당에는 복사꽃과 꽃잔

지 못하는 연구동에 있다.

디가 만개했고, 범상찮은 솜씨로 모양

황새공원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황

을 잡은 주목 군락이 도열했다. 김무현

새를 자연방사했다. 날려보낸 황새가

(85) 씨와 권기자(72) 씨 부부가 사는

둥지를 틀어 새끼를 낳는다면 이 땅에

집이다. 집 마당에 연못을 내고 괴목을

황새를 다시 살려내는 셈이 되는 것이

다듬어 정원을 가꾼 건 죄다 부인 권씨

었다. 드디어 날려보낸 한 쌍의 황새가

서 임존성을 치러 왔을 때, 성을 지키

가에게 갖은 수모를 겪고 있던 대원군

의 솜씨다. 김씨 부부는 누구에게든 마

황새공원 부근에 둥지를 틀고 알을 품

던 백제 부흥군의 심정은 과연 어땠을

이 지관을 불러 ‘왕이 될 지세’를 물었

당을 열어둔다. 가야산을 찾은 등산객

고 있다. 연구진들은 초긴장 상태다. 과

까. 그 절망감은 얼마나 깊었을까. 속절

다. 지관이 ‘2대에 걸쳐 왕이 날 자리’로

들이 제 집처럼 마당에서 꽃구경을 하

연 황새 한 쌍이 저희 스스로 자연 속

없이 임존성이 무너졌던 건 당연한 일

꼽아준 곳은 마침 가야사란 절이 들어

거나 도시락을 꺼내 먹어도 김씨 부부

에서 새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예정

이었다. 이로써 고대국가 백제는 완전

서 있었다. 대원군은 불을 질러 절집을

는 ‘정원을 함께 누리려 가꾼 것’이라며

된 새끼황새 탄생일은 오는 15일. 지금

히 멸망했다. 분노와 배신, 그리고 허탈.

태워버리고는 그 자리에 아버지 남연

손님들을 반긴다. 가야산의 초록빛이

황새공원에 가면 그 모습을 먼발치에

임존성은 이런 백제의 마지막 비극의

군의 묘를 옮겼다.

풍덩 담긴 맑은 저수지와 잘 가꾼 정

서나마 볼 수 있다. CCTV로 생중계도

남연군 묘를 등지고 서보면 문외한이

원, 그리고 김씨 부부의 호의를 보는 것

하고 있다. 이 땅에 텃새 황새가 다시

라도 이 자리가 왜 명당인지 금세 알

만으로 여기를 찾은 보람은 충분하다.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하는, 흔치 않은

시간이 지나간 곳이다.

# 최고 명당이 거기 있다… 남연군묘

기회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게 된다. 왼쪽으로는 옥양봉, 만경봉이

# 황새, 다시 텃새가 될 수 있을까

예산에는 가야산이 있다. 해인사를

청룡의 세를 이루고, 오른쪽으로 가사

품고 있는 합천의 가야산과 이름이 같

봉, 가엽봉, 원효봉이 백호의 세를 이루

예산 여행에서 한 곳 더 보탤 곳이 있

다. 산세는 합천의 것에다 대면 어림없

고 있다. 이른바 좌청룡, 우백호. 앞으로

으니 바로 황새공원이다. 황새는 지구

지만, 예산의 가야산은 풍수로 이름난

는 탁트인 덕산의 벌판이 한눈에 들어

상에 2500여 마리만 남아있는 귀하디

곳이다. 가야산의 기운이 뭉쳐있는 곳

온다. 이런 기운 때문이었을까. 묘를 이

귀한 새다.

이 바로 석문봉 아래 남연군의 묏자리

장한 지 7년 만에 대원군은 고종을 낳

우리나라에서 황새 복원사업이 시작

다. 남연군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본

았고, 고종이 왕위에 등극함에 따라 대

된 건 지난 1996년. 한국교원대 황새

디 남연군 묘는 경기 연천에 있었는데,

원군은 왕권을 쥐고 흔들었다. 고종에

복원센터는 러시아와 일본에서 들여

아들 대원군이 이쪽으로 옮겨왔다. 왕

이어 대원군의 손자인 순종까지 왕위

온 황새의 증식에 성공했다. 황새공원

권에 대한 야심을 숨긴 채 안동 김씨 일

에 등극해 지관의 말이 적중했지만, 순

은 개체 수가 늘어난 황새들을 과거 서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37


전·면·광·고

138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39


전·면·광·고

14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41


2015년 가을 교회에서는 마더와이즈" 라 하는 성경공부 신청을 받는다고 선 착순 15명 이라며 광고를 하셨습니다.

들리고, 목격하며 나도 언젠가는 할수있는 기회가 오겠 지 하며 잊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있게 과일과스넥까지,아니 이런 대접을

에 시간에 쫒기며 부담감으로 버겨운

받다니.

마음도들기 시작하고 하지만 우리모두

3개의 팀으로 나누어져있고 ,그팀을

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태어나는 마음을 갖게되었지요.

그 보다 훨씬 몇달전에 여성 사역자

그렇게 해가 바뀌고,어떤 시간을 보냈

이끌어가시는 한분과 각5명의팀원들,,,

들이 일주일가량 세미나에 다녀온신

는지 기억도 못할만큼 바쁘게 몇달이

한팀이된 5명과팀장 이제 8주동안,하

이미 많이 장성해버린 아들들,,,그동

다 라는 광고를 들은 터라 기대하고있

후딱 드디어,주일오후에 하는 마더와이

나님의 말씀을 배운다고 생각하니 모

안 이 엄마가 너희들을 잘못 리드해

었지요.

즈2차 신청자를 받는다고 하는 광고

두 기대에찬 얼굴들이었습니다.

간것에 대한 후회와 회개가 되었구요.

기대와관심이 있어 게시판에 붙어있

가 있어 제일먼저 신청을 했지요.

는 신청서를 보니 낮 시간,그러니까 아

교제를 받고,예습을 하라는 사모님말

이들을 키우고있는 제목 자체로만 보

씀도있고해서 시간날때마다 들여다 보

아도 지혜의 어머니 이니아이들과 하

며 조금걱정이 되는것을 느끼게 되었습

루종일 씨름하느라,일 안하시는 분들

니다.

이 해당되는 것이었습니다.

빽빽히 써있는 성경구절,이것모두를

매 성경공부가 있을때마다,새신자 성

찾아서 읽어야하고,때로는 써야하고

경공부와 같은 시간대여서 그들을 챙

할수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갖

기느라 늘 아쉬워 하고있었던 터 여서

게되었답니다.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가족에 관

예배끝나고 3시부터 5시까지,,,두시간

한 기도제목을 내고 그것을두고 6명

이 짧게만 느껴지는것은 일주일동안

이 돌아가며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과의교제가 많아서 이겠지요.

매일있는 교제를 요일별로 나누어Q,T

어느새7주가 지나고 마지막 한주만을

를 한후에 카톡에 올리면 답장을 하

남기고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스폰지

고 그렇게 팀원들과 단체카톡을 하다

에 물을가득 먹인 날들이었다고 표현

보니 더 친밀감도생기고 좋더라구요.

하고싶습니다.

이렇게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것을 첫 날 깨달고말았습니다. 숙제도많고,지혜

이제 그 물을 천천히 삶가운데서 쓰 겠습니다.

그렇게,마더와이즈 첫시간,교실에 들

로운 엄마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것

간혹,아이들에게 화가나겠지만, 그 스

어오니,둥근식탁에 식탁보도 깔려있고,

이 아님을 시간이 갈수록 그 무게가

폰지를 생각하고 내뜻대로 하는것을

그 마더와이즈가 진행되고있는 8주

그 위엔 꽃도 있고, 생활에 지친엄마

느껴져갔습니다.

통제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나님

동안 젊은엄마들의 뜨거운 간증들이

들을 위해서 일까요, 각자 덜어먹을수

할수있는 시간이면 해야겠다 생각했기 에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납니다.

14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매일 많은양의 성경을 읽어야하는 것

과같은 곳을 바라보는 딸이되겠습니다.

www.juganphila.com


새누리당은 17일부터 아무런 의사 결

차리십시오" 등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는 전화를 돌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정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식물 정당'이

홍 사무총장 대행은 "헌정 사상 초유

당 사무처에 따르면 상임전국위원 52

됐다. 당 안팎에서는 이날 "(전당대회가

의 일"이라고 했다. 결국 이날 비대위를

명 중 29명이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실

열릴 때까지) 두 달 동안도 당권(黨權)

출범시키는 안과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

제 참석 인원은 16명에 그쳤다. 이에 대

을 내놓고 기다릴 수 없다는 친박계의

하는 당헌 개정안 처리는 모두 무산됐

해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보이콧을 준

욕심이 결국 파국을 불렀다"는 말이 나

다. 비대위도, 혁신위도 출범하지 못하

비하지는 않았다"며 "비대위 구성이나

왔다. 당 상임전국위·전국위를 무산시

게 된 것이다. 김용태 혁신위원장 내정

혁신위원장 인선에 문제가 많다고 본

킨 친박들을 향해 정진석 원내대표 측

자는 오후 3시 10분 국회 정론관에서

분들이 많아 무산된 게 아닌가 싶다"

은 "자폭 테러"라고, 비박계에선 "'양아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을 사퇴

고 했다. 수도권 친박 재선 의원은 본

치'들만도 못한 집단"이라고도 했다. 반

한다"고 밝혔다. 그는 친박계를 겨냥해

지 통화에서 "아무리 당이 어려워도 이

면 친박계는 "무리한 인선을 당원들이

"그들에게 무릎을 꿇지는 않겠다"며 "

런 (비박 위주의) 비대위로는 안 된다

거부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는 생각에 '친박 책임론'을 감수하고 나 선 것"이라며 "수긍할 수 있는 사람들

◇상임전국위·전국위 불발…"정당 아

◇"비박 비대위 안 돼" vs "친박 자폭

니라 패거리"

테러"

로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친박계의 실력 행사에 정 원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는 이날 오후 1

게 "이건 정당이 아니고 패거리다. 동네

시 20분부터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양아치들도 이런 식으론 안 한다"며 "

서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상임전

정당 사상 이렇게 명분 없이 말도 안

파국은 전날부터 예고됐다. 친박계 초·

태 의원은 "길어야 두 달 임기인 한시적

국위가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는 당

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처음 본다"고

재선 20명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

비대위를 친박 마음에 안든다고 좌초

헌 개정안 등을 심의해서 올리면 전국

했다. 오후 2시 25분쯤 정진석 원내대

원내대표에게 혁신위원장·비대위 인선

시키는 게 말이 되나. 향후 당 지도 체

위가 추인·의결하는 순서로 안건이 처

표도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나왔다.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

제가 자신(친박)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리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원유철·홍문

같은 시각 300여명이 모인 전국위 회

는 "친박계 5명을 추가 인선할 수 있다"

가지 않을 거라는 우려에 이 같은 일이

종·정희수·윤재옥·김기선 의원 등 친박

의장에서는 고성이 오갔다. 당초 오후

고 했지만, 친박계에서는 "그것으론 안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성태·김

계 상임전국위원들이 회의장에 나타나

2시에 시작하기로 했으나 상임전국위

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친박

학용·이종구·이혜훈 등 비박계 중진 의

지 않았다. 결국 상임전국위원 52명 중

무산으로 이 역시 지연됐기 때문이다.

초·재선들은 상임전국위원과 전국위원

원·당선자들은 대책회의를 열고 정 원

16명만이 출석, 성원 요건(27명 출석)

오후 2시 40분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

들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전국위

내대표에게 사태 수습을 위한 당선자

에 미달해 무산됐다. 이날 사회를 맡기

이 전국위 무산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에 참석하지 말라"는 불참 독려를 한

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에 정 원내대

로 한 비박계 정두언 의원은 오후 2시

위원들 사이에서 "이러니까 새누리당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 측은 이

표는 "시간을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

10분쯤 회의실 밖으로 나와 기자들에

이 욕먹는 거 아닙니까" "이제 정신 좀

같은 움직임을 파악하고 출석을 독려

졌다.

www.juganphila.com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김용태 의

내대표 측은 "친박의 자폭 테러로 당 이 공중분해됐다"고 했다. 비박계 김성

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43


을 위해선 누구나 가야 하는 것 아니 냐"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저는 2주 전부터 (소록도에) 가겠다고 했다"면서 도 "여러 명이 가면 더 좋은 일 아니냐" 고 했다. 두 야당 지도부는 17일 저녁에 는 5·18 전야제가 열린 광주에 총집결 했다. 문 전 대표를 비롯해 우상호 더 민주 원내대표도 선발대 30여명을 이 끌고 광주를 찾았다. 안 대표도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선자 30여명과 전야제에 참석했다. 이들은 광주공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1시간 여 가두행진을 하며 수차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문 전 대표와 안 대표 모두 주먹을 쥐 고 노래를 불렀다. 다른 행렬 속에 있 었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마주치지는 않 았다. 18일에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 등 나머지 100여명의 당선자와 국민의당 당선자 전원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

에서 43년간 봉사한 오스트리아 국적

국민의당 관계자는 "소외된 계층에 집

전남 강진에 칩거 중인 손학규 전 상임

의당 안철수 대표가 전남 고흥 소록도

의 마리안느 수녀를 만난 뒤 17일 SNS

중하려는 안 대표가 5·18 광주 방문 이

고문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야권 잠

를 이틀 차이로 방문하는 등 두 야당의

에 '개인적으로 꼭 뵙고 싶었고 감사하

후 소록도를 가려 했는데 동선(動線)이

룡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호남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썼다. 안

사전에 공개되면서 문 전 대표에게 선

총선 이후 국민의당이 크게 앞섰던 호

문 전 대표는 개원 100주년을 맞은

대표 역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수를 뺏겼다"고 했다. 문 전 대표 측 관

남 지지율은 13일 한국갤럽 조사에 따

국립소록도병원을 지난 16일 비공개

에 맞춰 광주를 찾은 뒤 소록도에 가기

계자는 "먼저 가는지 여부가 중요한 게

르면 더민주 33%, 국민의당 40%로 7%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소록도 병원

로 돼 있다.

아니고 우리나라를 위해 고생하신 분

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강 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현장을 찾고 피해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14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터에 적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관련 뉴스 를 보고 추모에 동참해야겠다고 생각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건

한 것”이라며 “수행원 없이 대표 홀로

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대상으

강남역을 방문해 10∼20분 정도 머

로 한 ‘묻지마 살인사건’이 벌어졌고,

물면서 추모객들과도 인사를 하고 이

이후 강남역 10번 출구 주변을 중심

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

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다. 현장 추모객들은 트위터에 “현재

문 전 대표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

강남역에 문재인 전 대표가 주위에

위터에 강남역 10번 출구에 다녀왔

보좌관 없이 혼자 있다”는 목격담을

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강남역 10번

올리기도 했다.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

에도 문 전 대표가 추모 장소를 다녀

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고 트위

왔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45


전·면·광·고

146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47


학용 의원은 김 위원장을 만류하며 실 랑이를 벌이는 모습까지 보였다. 김 위 원장은 “사태의 원인을 친박, 비박 싸움 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진단”이라 며 “지난 총선은 일 안 한 국회를 심판 한 게 아니라 말도 안 되는 공천룰과 후 보를 밀어붙인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친박을 심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는 “내가 혁신위원장에 내정돼 이런 얘 기를 하려고 하니 친박계가 부담을 느 끼고 저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 사퇴 직후 비박계 3선 의원 8명은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향후 대 책을 논의했다. 1시간가량 논의가 이어 진 뒤 김성태 의원은 “긴급 당선인 총회 를 열어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무산 경 위에 대해 소상하게 국민과 당원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계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 을 정 원내대표에게 돌리고 있다. 김태 흠 의원은 “원인은 정 원내대표의 편향 인선”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권 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7일 오

계자는 “최근 비대위원들이 무소속 유

전 정두언 의원에게 급히 전화를 걸었

승민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려는 발언

다. 비상대책위원회-혁신위원회 발족

을 내놓자 청와대에서 불편함을 느낀

을 위해 이날 소집된 상임전국위원회

것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회를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당초 이

비박계는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했다

날 사회는 친박(친박근혜)계 홍문종 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개최가 무산됐

하자 불만이 폭발했다. “이러니깐 (총선

고 보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김용태 혁

원이 맡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회의 당

다. 정두언 의원은 “이건 정당이 아니라

에서) 패한 거 아니냐” “정신 좀 차리

신위가 박 대통령과 선을 긋고 가려는

일 홍 의원은 “사정이 생겼다”며 사회

패거리 집단”이라며 “동네 양아치들도

라”고 고성을 질렀다. 한쪽에선 “그러니

조짐을 보이자 청와대가 ‘오더(주문)’를

를 맡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는 안 한다”고 친박계의 보

까 왜 청와대를 공격하느냐”는 목소리

내렸다는 것. 한 비박계 의원은 “친박계

이콧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도 나왔다.

가 회의 자체를 보이콧 시킨 것은 해당

시작부터 꼬였던 상임전국위는 결국 개회조차 하지 못한 채 해산했다. 친박

결국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

회의 무산 직후 김용태 혁신위원장이

행위 아니냐”며 “혁신은 안중에도 없

계의 조직적인 보이콧(거부)으로 과반

회의실에 모여 있던 전국위원들은 홍문

사퇴 발표를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으

고 ‘배신자’는 당을 깨더라도 쳐내겠다

정족수조차 채우지 못한 것. 결국 정

표 사무총장 대행이 회의 무산을 발표

로 향하자 비박(비박근혜)계 김성태 김

는 얘기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직 인선 때부터 스

박계가 반발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원내대표는 오후 1시 20분부터 시작하 기로 했던 회의장에서 참석자들을 1시 간 넘게 기다리다 굳은 표정으로 자리 를 떴다. 이후 정 원내대표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국회를 빠져나갔다. 정 원내대표는 상임전국위 회의 개최 요건인 52명 중 과반 정족수(27명)의 회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이날 오전 1시까지 상임전국위원들에게 전화를 돌렸다고 한다. 오전까지만 해도 29명 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그러 나 회의를 앞두고 13명이 갑자기 “사정 이 생겼다”며 오지 않거나 아예 연락이 끊겼다.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일사불 란하게 전화를 돌려 “회의에 참석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상임전국위 직후 열기로 했던 전국위

다수파 친박과의 관계 ‘진퇴양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사진)

텝이 꼬였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정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가 무산되

는 17일 상임전국위원회가 무산된

등 원내대표단이 친박계 일색이라는

면서 리더십에 위기를 맞게 됐다. 친

뒤 원내지도부에 “한동안 연락이 안

지적을 받은 것이다.

박계에 비토를 당한 상태에서 이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회를 떠났다.

정 원내대표는 “계파를 고려하지

로 밀리면 힘을 잃게 된다. 반대로 자

정 원내대표 측은 “친박(친박근혜)계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친박계의 ‘보

신의 뜻을 밀어붙이면 다수파인 친

의 자폭테러로 당이 공중분해됐다”

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논란이

박계와 극심한 갈등을 겪을 수밖에

고 비판했다. 그러나 취임 14일 만에

일었다. 이후 정 원내대표는 비상대

없다.

리더십의 위기에 직면한 정 원내대표

책위원을 대부분 비박계로 채웠다.

새누리당 안팎에선 사태 수습을 위

가 친박-비박(비박근혜)계 사이에서

그는 “전당대회에 나갈 사람을 빼고

해 이르면 7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

균형추 역할을 제대로 못 한 결과라

나면 이렇게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를 앞당겨 조기 전당대회를 여는 방

는 지적이 나온다.

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친

안이 거론되고 있다.

원회도 865명 중 363명만 참석해 과반

148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49


15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전날 선

는 점에 문제 의식을 가진 친박계 의

임한 혁신위원장·비대위원 인선안을 놓

원이 적잖다"며 "정 원내대표가 범친박

고 당 주류인 친박(親朴)계가 16일 "비

계의 지지를 받아 원내대표에 당선되

박(非朴) 일색의 인선안을 원점 재검토

고서 오히려 쿠데타를 한 것 아니냐"

하라"며 반발하고 나왔다. 지난주 원

고 했다. 이에 대해 비박계는 "친박 패

내지도부가 '친박 일색'으로 구성됐을

권주의가 다시 발동하고 있다"면서도

때는 "무슨 문제냐"더니, 비대위원회

공개적인 맞대응은 일단 자제했다. 대

가 비박 위주로 정해지자 "쿠데타"라며

신 17일 전국위원회 표결에 미칠 영향

나선 것이다. 이에 비박계에서 "친박계

을 분석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했

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맞대

다. 당내 다수파인 친박계가 전국위 의

응 조짐을 보이면서 비대위·혁신위 구

결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반발할 경우

성안 의결을 위해 17일 소집된 당 상임

인선안 추인이 부결될 수도 있기 때문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양

이다. 비박계의 하태경 의원은 본지 통

측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화에서 "만약 친박계가 전국위 의결을

비대위가 정식 출범하려면 전국위 의

부결시킬 경우 당이 중대 기로를 맞을

결을 거쳐야 한다.

수 있다"고 했다. 비박계 비대위원으로

김선동·김태흠·이장우·박덕흠 등 친박

선임된 김영우 의원도 "계파의 먹구름

계 초·재선 당선자 20명은 이날 국회에

이 걷히지 않는 한 새누리당의 미래는

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혁신위원장·

없다"고 했다.

비대위원 인선안은 계파를 초월하라

17일 소집될 전국위에선 정진석 원내

는 시대정신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대표 비대위원장 겸직안과 혁신위원회

인선안 철회를 요구했다. 혁신위원장에

독립성 보장을 위한 당헌 개정안이, 상

내정된 김용태 의원은 물론 비대위원

임 전국위에선 비대위원 선임안에 대

10명 중 7명이 비박계 인사로 선임된

한 의결이 이뤄진다. 전국위는 당 지도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들은 정 원

부와 상임고문, 소속 국회의원, 20대 국

내대표에 대해서도 "인선 과정에서 당

회 당선자, 당 소속 지방단체장 등 700

내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고 편향된

여명으로 구성되며, 상임전국위는 전

시각으로 일부 계파에 앞장선 사람들

국위 의장과 부의장, 국회 상임위원장,

이 (인선의) 중심이 된 것은 문제"라고

시도당 위원장 등 50여명이다. 혁신위

했다. 김선동·박덕흠 당선자는 앞서 이

원장 인선안은 비대위의 의결 사항이

날 오전 정 원내대표를 직접 만나서도

어서 전국위에서 다루진 않는다.

이런 뜻을 전달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

전국위에서 정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는 "나는 계파는 생각 안 하고 인선했

겸직안과 그가 주도한 비대위원 인선

다"며 "5명의 비대위원 공석이 있으니

안이 부결될 경우 '정진석 지도부'의 붕

친박계에서 추천할 사람이 있으면 추

괴로 이어진다. 더욱이 친박 초재선 그

천하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

룹이 정 원내대표에게 '인선안 원점 재

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주에 비박계가

검토'를 요구한 만큼 친박계가 진짜 실

1명만 들어간 원내지도부가 발표됐을

력 행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때는 '계파 안배' 같은 말을 꺼내지도

나온다. 그러나 친박 핵심 관계자는 "

않았었다.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친박계의 반발에는 정 원내대표가 이

인선안이 부결되면 당은 파국을 맞게

날 혁신위원장·비대위원 상견례 뒤 정

된다"며 "친박계가 그렇게까지 가진 않

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방

을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친박계

침에 대해 재고(再考)해달라고 요청한

가 정 원내대표의 비대위원 인선안보

것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는 강성 비박 인사로 꼽혀온 김용태

한 친박계 의원은 "정 원내대표의 재고

의원의 혁신위원장 내정 철회를 요구

요청이 보수층의 의견과 차이가 있다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51


전·면·광·고

15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올 시즌이 자신의 메이저리그(MLB)

다. 오티스와 보스턴의 계약은 올해로

경력 마지막 해임을 천명한 데이빗 오

끝난다. 오티스도 이 계약 종료에 맞춰

티스(41·보스턴)에 대한 구애가 시작됐

은퇴를 구상해왔다. 보스턴의 상징적인

다. 아직 건재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타 팀 이적은 부담스럽고, 40세

오티스가 은퇴하기는 이르다는 주장이

가 넘은 자신에게 올해 연봉 수준(1700

나오기 시작했다.

만 달러)를 주면서 영입할 팀은 많지 않

지역 언론인 ‘보스턴 글로브’, 스포츠

다는 계산도 있었다. 가족과 함께 더 시

전문 케이블 ESPN을 비롯한 미 언론

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오티스로서는

들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오티

올 시즌 종료 후가 은퇴의 적기였다.

스의 향후 거취에 대한 흥미를 보였다.

그러나 보스턴이 1년 연장 계약안을

지난 1997년 MLB에 데뷔, 올해까지

제시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20번째 MLB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오

오티스도 충분히 명분이 생기기 때문

티스는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

이다. ‘보스턴 글로브’는 1년 2000만 달

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채 시즌을 치르

러의 연봉이라는 구체적인 안도 제시했

고 있다. 하지만 보스턴은 아직 오티스

다. 이 정도면 오티스를 설득할 수 있

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듯

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망스러운 성

하다. 워낙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적 끝에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서다. 오티스는 16일까지 34경기에서

한 파블로 산도발의 재기를 확신할 수

타율 3할2푼, 출루율 4할5리, 장타율

없는 상황에서 오티스만큼 확실한 카

0.695, 10홈런, 33타점의 엄청난 활약

드는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15일 휴스

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으로

는 하지만 OPS(출루율+장타율) 1.101

MLB 역대 홈런 단독 22위에 오른 오

은 역대 최고 수치다. 오티스는 전 세계

티스는 이날 끝내기 안타까지 치며 영

40대 야구 선수 중 최고의 선수다.

웅이 됐다. 이날 단타가 하나 빠진 히트

이에 오티스가 경력을 연장시켜야 한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오티스는 역대

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요지다. ‘보스턴

최고령 ‘단타 없는 히트 포 더 사이클’

글로브’는 “존 헨리, 톰 워너, 데이브 돔

을 기록한 선수로 MLB 역사에 남았다.

브로프스키(보스턴 구단 수뇌부)는 올

오티스는 이날 소감을 묻기 위해 구름

시즌 어느 시점 오티스의 은퇴 번복에

같이 몰려든 취재진을 피해 일찍 클럽

대해 반드시 대화를 나눠야 할 것”이라

하우스를 빠져 나갔고 구단을 통해 “

면서 구단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

딸의 생일 파티에 늦어 빨리 가야 한

다고 역설했다.

다”라는 양해의 메시지를 남겼다. 보스

현지에서는 1년 계약을 체결해 2017 년까지 뛰는 시나리오를 언급하고 있

www.juganphila.com

턴, 그리고 오티스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흥미롭다.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53


전·면·광·고

15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미국프

함께 벌이는 세계 남자골프 세계랭킹 1

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

위 자리가 그동안 수시로 바뀌었지만

십(총상금 1050만달러·약 122억2000

당분간은 데이의 독주체제가 이어질

만원)을 제패한 제이슨 데이(29·호주)

전망이다. 스피스는 올해 1월 현대 챔

는 자신이 왜 세계랭킹 1위인지를 여

피언스 토너먼트 우승이 유일하고, 매

실히 보여줬다. 대회 1라운드에서 코스

킬로이는 이번 시즌 아직 우승 소식이

레코드 타이기록(63타)을 세운 뒤 4라

없다.

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에서 내 려오지 않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보통 4라운드를 치르는 골프대회에서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

한 선수가 매 라운드 절정의 샷을 날

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리며 단독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하기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란 매우 힘들다. 이 때문에 ‘와이어 투

273타를 기록,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

와이어’ 우승은 매우 값진 기록으로 여

았다. 우승상금 189만달러(약 22억원).

겨진다. 데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더구나 기부를 잘하기로 이름난 데이

서 2000년 할 서튼(미국) 이후 16년 만

는 이날 분홍색 셔츠를 입고 플레이를

에 진기록을 세웠다. 그것도 2위인 케

해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도

빈 채펠(미국)과 4타차의 완승이었다.

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데이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

은 원래 ‘핑크 캠페인’이 열리는 날이다.

셔널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4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데이는 샷

달성하며 올해에만 3승을 거두는 무서

이 흔들리면서 전반에 버디 없이 보기

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2개를 적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를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가 311.6야드

포함해 톱10에 무려 6번이나 든 데이

에 달하는 장타자인 데이는 특히 파5

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2위인 미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고, 9번홀(파

국의 ‘영건’ 조던 스피스(23)와의 격차

5)에서는 오히려 보기를 범하기도 했

를 더욱 벌리게 됐다.

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분

특히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는 스

위기를 바꾼 데이는 12번홀(파4)에서

피스와 맞대결을 벌여 완승했다. 데이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궈 다시 2위

가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인 15언더파

그룹과 4타차로 간격을 벌렸다. 16번홀

를 치는 동안 스피스는 1언더파에 그

(파5)에서는 그린 가장자리에서 세 번

쳐 컷 탈락했다. 남자 골프 ‘빅3’인 스

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다시 1타

피스,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와

를 줄여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55


'30일 재활 시계' 시작된 류현진, 앞으 로 일정은? 김재호 특파원] 재활의 마지막 단계 에 돌입한 류현진(29). 앞으로 어떤 일 정을 거치게 될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하루 전 가진 인터뷰에서 "4~5차례 등판해 100개의 투구 수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계속해서 5일 등판 간격을 유지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린다. 류현

LA다저스 소속인 류현진은 16일(한

진은 중간 루틴에 대해 "크게 바뀌는

국시간)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

것은 없을 거 같다. 보강운동은 좀 더

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들어갔

많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펜 투

다. 이날은 가볍게 몸만 풀었다. 산 마

구는 부상 이전과 마찬가지로 진행하

누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랜드 엠파

지 않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투수의 재활 경기 기간 을 30일로 제한하고 있다. 기량이 떨어 진다고 판단한 선수를 재활을 핑계로 마이너리그에 머물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류현진은 재활이 정상적 으로 진행된다면 아무리 늦어도 6월 16일까지는 메이저리그에 돌아올 예 정이다 .텍사스 토론토 벤치 클리어링, 오도어

바티스타 얼굴 가격, 사구→슬라이딩 →벤클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벤치클리어 링이 벌어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토 론토 블루제이스가 그라운드 집단 몸 싸움을 벌였다. 사구가 과격한 슬라이 딩을 촉발했고 벤치클리어링까지 이어 졌다. 이어 식스티 식서스(에인절스 산하)와

이번 벤치클리어링은 16일(한국시간)

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토론토전 8

수는 22개.

회초에 터졌다.

선수 말에 따르면, 70% 수준도 안되

토론토가 6-7로 뒤진 8회초, 3번 타

는 가벼운 투구였지만 투구 수가 예상

자 호세 바티스타가 맷 부시에게 사구

보다 적어 불펜에서 따로 공을 던질 정

를 맞고 출루했다. 그는 지난해 텍사스

도로 효율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날 2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앞으 로 5~6이닝, 투구 수 100개 수준을 소 화할 때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류 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 서 직접 손가락을 펴가며 "앞으로 네 번 정도 더 던지면 될 거 같다"고 말 했다.

156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경기 전 만난 한 선수 측근은 보다

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

자세한 일정을 알려줬다. 일단 류현진

전에서 결승 3점 홈런을 친후 '배트 플

은 란초 쿠카몽가에서 한 차례 더 재

립'을 해 텍사스 선수단의 심기를 불편

활 등판을 소화한다. 오는 21일 산호세

하게 만들었던 주인공이다. 토론토는

와의 홈경기가 그 무대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텍사스를 제압하고 리그 챔피

이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소속

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팀을 옮겨 두 차례 더 등판을 갖는다.

그런 바티스타는 다음 타자 저스틴

그 다음 한 차례 더 등판을 소화할지,

스모악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과격

메이저리그로 복귀할지를 정할 예정이

한 슬라이딩을 했다. 이 동작은 텍사스

다.

2루수 루그네도 오도어의 1루 송구를 www.juganphila.com


어렵게 만들었다. 실제로 오도어는 1루

향해 ‘살인태클’을 시도해 양팀 벤치 클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美 시카

에 악송구했다. 또 오도어가 다칠 수도

리어링의 주 원인을 제공했다. 오도어

고)=AFPBBNews=뉴스1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와 격한 몸싸움에 주먹다짐까지 벌인

강정호가 15일 컵스전에서 시원한

스를 통해 다르빗슈가 자신의 트위터

바티스타는 경기 후 현지매체와의 인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美 시카

를 통해 오타니가 육체개조(벌크업) 때

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고)=AFPBBNews=뉴스1

문에 부진하다는 팬들의 지적이 일고

베네수엘라 출신 오도어(22)는 화를 참지 못했다. 앞선 6회에도 비슷한 상 황이 있었다.

바티스타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

이날 강정호는 피츠버그 공격의 모든 것이었다.

일종의 응원 메시지다. '산케이스포츠'는 16일자 인터넷판 뉴

있는 점에 대해 "오타니의 몸을 보고

오도어와 바티스타의 몸싸움이 시작

내가 2루에서 강한 슬라이딩을 한 것

됐다. 오도어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은 사실이다. 그러나 오도어를 다치게

피츠버그와 컵스는 지구 라이벌이라

바티스타(36)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나

는 명성에 걸 맞게 6회까지 득점 없이

이어 다르빗슈는 "육체개조라는 문구

양 팀 선수들이 삽시간에 그라운드에

는 그저 상대팀의 빈볼이 전혀 고맙지

팽팽히 맞섰다. 특히 피츠버그는 컵스

가 일본인에게는 저항감이 있다"면서 "

뛰어들어 집단 몸싸움이 벌어졌다. 양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을 뿐

선발 존 레스터의 호투에 막혀 안타 없

누구나 안좋은 시즌이 있고 오타니는

팀 사령탑과 코치들까지 가세했다.

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6회까지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

아직 6월이 되지 않아 무엇 때문에 안

바티스타는 이날 8회초 상대 투수 매

다. 하지만 7회초 1사 후 4번타자 스탈

트 부시에게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링 마르테의 우전안타로 레스터를 흔들

토론토가 8회말 텍사스 강타자 프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

기 시작했다. 비록 5번 프란시스코 서벨

스 필더에게 보복구를 던졌다. 토론토

배트플립’ 사건으로 미운털이 박혀 있

리가 삼진으로 물러나긴했지만 마르테

불펜 투수 헤세 차베스가 필더에게 사

던 상황. 바티스타는 신경질적인 반응

가 2루를 훔쳤다. 여기서 강정호가 타

구를 던진 후 퇴장 당했다. 다시 벤치클

을 보이며 1루로 출루했다. 당연히 ‘빈

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레스터의 92

리어링이 일어났지만 8회초 같은 큰 충

볼’이라는 생각으로 심판진에게 불만을

마일 포심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

돌은 없었다. 3회 퇴장까지 합치면 이

표시했다.

루타를 만들었다. 팀이 선취점을 얻는

이 벤치클리어링으로 경기는 10분 넘 게 중단, 지연됐다.

날 총 8명이 퇴장, 경기 중 벤치를 떠

이후 분이 삭히지 않은 바티스타는

시원한 한 방이었다.

생각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고 전했다.

된다는 판단은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

후속타자의 내야땅볼 상황에서 병살

강정호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

어 "나도 좋지 않은 달이 있었고 오타

타를 막기 위해 2루 수비를 들어간 오

았다. 1-0으로 앞선 9회초 컵스 마무리

니도 매번 확실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도어에게 ‘살인태클’을 시도했다. 양팀

투수 헥터 론돈의 96마일 포심을 잡아

확실하게 수정을 할 것이다"고 응원의

바티스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

당겨 리글리필드 좌측 담장으로 넘겨

메시지를 보냈다.

우 놀랐다. 오도어는 나를 가격하려는

왔고, 8명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퇴

버렸다.

의도가 분명했다"고 말했다.

장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났다. 경기에선 텍사스가 7대6으로 승리, 2 연승했다.

이날 3회 구심과 스트라이크존을 놓

다르빗슈가 이같이 언급하는 이유는

피츠버그는 9회말 마무리투수 마크

지난 오프시즌 오타니가 일본에서 합

멜란슨이 올라왔지만, 컵스에 1점을 내

동 훈련을 펼치는 과정에서 자신의 충

고 언쟁 끝에 퇴장당한 존 기븐 토론토

美언론, 강정호 장타 원맨쇼를 주목 "

주며 2-1로 힘겹게 이겼다. 강정호의 홈

고를 받아들여 벌크업을 했기 때문이

감독은 "꼴불견이었다"고 말했다. 제프

단타는 1개뿐"

런이 쐐기포가 됐다.

다. 당시 93kg에서 97kg로 체중을 늘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두 팀은 이기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포스트

렸다. 오타니는 스피드와 스태미너를

기 위해 열심히 했고, 또 감정적이었다"

츠)의 장타 행진 원맨쇼에 미국 현지

가젯은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8이

끌어올리기 위해 체중을 증량했고 웨

고 했다.

언론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게릿 콜과

이트훈련에 매진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

강정호를 꼽으며 “강정호가 레스터를

그러나 벌크업 효과는 드러나지 않았

'난투극' 토론토 바티스타 "빈볼에 대응

이주 시카코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

강판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

고 오히려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고 있

했을 뿐이다"

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3루수

했다. 특히 강정호의 장타에 대해 주목

다. 1승4패에 그친 데다 평균자책점이

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2

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단타는 단

3.34까지 올랐다. 지난 15일 세이부와

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한 개뿐이다. 이 중 홈런은 네 개이며 2

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최고구속 타이

루타도 두 개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

인162km짜리 볼을 던지며 11탈삼진

다. 강정호는 올 시즌 24타수 7안타 중

을 기록했다. 그러나 6이닝 동안 1홈런

홈런이 4개, 2루타가 2개다. 이날 홈런

포함 7안타 5사사구를 내주었다. 6회

과 2루타로 강정호의 장타율은 0.875

까지 2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 3점홈런

로 올랐다.

을 맞고 내려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바티스타가 주먹다짐 난투극에 대해 해명했다. 바티스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작년과 달리 투구밸런스와 템포가

괴물 오타니 불안설..다르빗슈까지 불

흔들리며 제구력이 떨어지고 있다. 특

히 주무기인 포크볼이 홈런을 맞고 있

이끌었다. 이날 피츠버그의 2득점은 모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

다. 이처럼 오타니가 부진하자 불안설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

두 강정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결승

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류(29)

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구위 재조정

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

타와 함께 시즌 4호 홈런을 때렸다. 승

가 후배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

을 위해 미니캠프가 필요하다는 말까

인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

부에 쐐기를 박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터스)를 지원사격하는 메시지를 내놓

지 나오고 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

수로 선발 출전했다.

멀티히트 맹타로 타율도 0.292로 소폭

았다.

로 작년 오프시즌의 벌크업을 지적하

이날 바티스타는 8회초 주루 플레이 도중 상대 수비수 루그네드 오도어를 www.juganphila.com

상승했다. 강정호가 15일 컵스전에서 시원한

오타니가 작년의 괴물같은 투구를 못 하면서 항간에 나도는 불안설에 대한

는 목소리가 나오자 다르빗슈가 발끈 하고 나선 것이다.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57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그녀는 "배우

었다. 그녀는 "제가 똑똑하고, 키 큰 남

들이 사회의 일을 다 경험하지는 못해

자를 좋아한다. 선배님이 진짜 딱 제 이

서, 캐릭터를 100% 이해하지 못할 때

상형이다. 연애 중이라고 하시는데, 응

도 있다. 이번에 제가 그랬다. 처음에 비

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정규직이 감정을 현실적으로 공감하지

유재명의 연애를 응원하는 황보라 또

못했고,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우리

한 현재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사회에 비정규직이 많고, 그들과 관련

동생인 배우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연

된 문제도 많다고 한다"며 "신문을 통

애 중이다. 남자친구의 가족이 유명하

해 본 비정규직을 떠올리면서 그들이

다 보니 그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

겪는 불평등과 슬픔을 봤다. 감정 이입

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 했다. 특히 두

하려고 했는데, 잘하지 못한 것 같다"

사람의 결혼에 대해 묻자 "아직 생각이

고 말했다.

없다. 이러면 그 분이 화 내실 수 있겠

황보라는 '욱씨남정기'에서 자신의 캐 릭터가 '비정규직'에 대해 자주 언급하

황보라는 유재명 외에 김선영에게도

털어놨다. 그녀는 "반복적으로 비정규

애정이 컸다. 그녀는 '욱씨남정기'에서

직을 언급하는데, 그게 어떻게 보면 편

만난 김선영이 처음으로 진짜 조언을

견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대본에서 그

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면서 "언니가 '

단어가 좀 줄어들었으면 했다. 한 번은

연기를 할 때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

감독님한테 말씀드려서 뺀 적도 있다"

지 목표가 있어야 된다'고 해줬다. 그 조

고 말했다.

언에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캐

그녀는 극중 자신의 캐릭터가 비정규

릭터를 소화할 때, 캐릭터가 무슨 말(

직임에도 불구, 지나치게 화려한 의상

의미)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알게 됐다"

을 입는 것 아니냐고 불거진 논란에 대

고 기뻐했다.

해 "저 또한 너무 화려하지 않았나 싶

유재명, 김선영에게 푹 빠진 황보라는

다. 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사치를 하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 작품에서 두 배우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와 다시 한 번 호흡해 보고 싶다고 했

이어 "감독님도 검소한 부분을 언급

다. 그녀는 "유재명 선배는 제 이상형이

하셨었는데, 그래도 비정규직이라고 꼭

니까 꼭 만났으면 좋겠다. 제가 참 좋아

그렇게만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

하는 선배인데, '욱씨남정기' 끝날 때 멜

지 않는다. 싼 가격에 좋은 옷을 구해

로로 만나자고 했다. 선영 언니 역시 꼭

입을 수 있기도 하다. 인터넷 쇼핑도 있

호흡했으면 한다. 그러면 연기에 대해

고, 여러 방법이 있다. 그런 부분이 잘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반응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시즌2도

드러나지 않아 논란이 된 것은 아쉽다"

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

기대하고 있다. 극중 다른 캐릭터로 다

고 설명했다.

본 주현, 연출 이형민, 제작 삼화네트웍

른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도 있을 것

스·드라마하우스)에 장미리 역으로 출

같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갑에 웅크려 사는 을의 이

혔다.

는 게 사실 좋지 만은 않다고 속내를

황보라는 지난 7일 종영한 종합편성

연했다.

다. 하지만 저희 잘 만나고 있다"고 밝

'욱씨남정기'를 통해 자신의 연기 그릇 을 알게 됐다는 황보라는 "앞으로 정신

'욱씨남정기' 황보라 "황찬성과 러브라

차리고, 치열하게 연기를 해야 될 것 같

인, 영광"

다. 지금까지 물 흐르듯 연기를 했다. 이

'욱씨남정기'는 화장품 회사 러블리

야기를 다룬 '욱씨남정기'가 시청자들

황보라는 '욱씨남정기'에서 비록 을로

코스메틱를 배경으로 갑질의 시대를

의 호응을 이끌었던 이유에 대해 "탄탄

갖은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

황보라는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한 스토리, 연출, 배우까지 삼박자가 고

이 많았다고 했다. 특히 황찬성, 권현상

주고 싶은 연기에 대해 "제가 부산 출신

드라마다. 극중 장미리는 비정규직으

루 맞았기 때문이다"며 "특히 작가님이

과 러브라인은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놨

인데, 사투리 연기를 해 본 적이 없다.

로 겉은 밝아보이지만 속은 언제 어떻

글을 굉장히 잘 써주셨다. 그래서 시청

다.

그래서 부산 사투리 연기를 꼭 해보고

게 될지 모르는 미래를 불안해하는 이

자들께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관

그녀는 "실제 (황)찬성이와는 일곱 살

싶다.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작품에서 그

시대 대표 '을의 여성'이었다.

심과 애정 주신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차이가 난다. 연하라는 부분을 떠나서

런 캐릭터 있다고 하면 오디션 보러 다

고 밝혔다.

찬성이가 아이돌 그룹 멤버인데, 제가

닌다"고 털어놨다.

볼수록 가슴 찡하게 했던, 때로 시청

제 그러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욱씨남정기'에서는 갑의 횡포로 하루

언제 아이돌과 러브라인을 해보겠습니

그녀는 '욱씨남정기' 후 차기작에 대해

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을의 삶과 관련

까. 완전 영광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또

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음악을 소

드라마 종방연 때 울었다는 황보라

된 에피소드가 많았다. 황보라가 맡은

올지 모르겠지만, 시즌2 제작하면 지드

재로 한 영화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는 "윤상현, 이요원, 김선영, 유재명, 황

장미리 역 또한 이 시대 을을 대변하는

래곤(빅뱅)이랑 해봤으면 좋겠다"며 얼

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

찬성(2PM), 권현상 그리고 카메오 출

비정규직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

굴을 붉혔다.

는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고

연한 모든 분들이 고른 활약을 해줘서

를 샀다.

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황보라 를 스타뉴스가 만났다.

좋았다. 잊지 못할 작품이다. 정말 좋은

158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황보라는 이 비정규직 역할에 적잖은

황보라는 극중 호흡을 맞춘 배우 중 유재명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

싶다"는 말로 연기 변신을 예고해 재회 를 기대하게 했다. www.juganphila.com


다. 지금까지 물 흐르듯 연기를 했다. 이

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유재명의 연애를 응원하는 황보라 또

제 그러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 현재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황보라는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

동생인 배우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연

주고 싶은 연기에 대해 "제가 부산 출

애 중이다. 남자친구의 가족이 유명하

신인데, 사투리 연기를 해 본 적이 없다.

다 보니 그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

그래서 부산 사투리 연기를 꼭 해보고

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 했다. 특히 두

싶다.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작품에서 그

사람의 결혼에 대해 묻자 "아직 생각이

런 캐릭터 있다고 하면 오디션 보러 다

없다. 이러면 그 분이 화 내실 수 있겠

닌다"고 털어놨다.

다. 하지만 저희 잘 만나고 있다"고 밝

그녀는 '욱씨남정기' 후 차기작에 대해 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음악을 소

혔다. 황보라는 유재명 외에 김선영에게도

재로 한 영화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애정이 컸다. 그녀는 '욱씨남정기'에서

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

만난 김선영이 처음으로 진짜 조언을

는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고

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면서 "언니가 '

싶다"는 말로 연기 변신을 예고해 재회

연기를 할 때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

를 기대하게 했다.

지 목표가 있어야 된다'고 해줬다. 그 조 언에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캐 릭터를 소화할 때, 캐릭터가 무슨 말( 의미)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알게 됐다" 고 기뻐했다. 유재명, 김선영에게 푹 빠진 황보라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 작품에서 두 배우 와 다시 한 번 호흡해 보고 싶다고 했

'욱씨남정기' 황보라 "황찬성과 러브라

언제 아이돌과 러브라인을 해보겠습니

다. 그녀는 "유재명 선배는 제 이상형이

인, 영광"

까. 완전 영광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또

니까 꼭 만났으면 좋겠다. 제가 참 좋아

황보라는 '욱씨남정기'에서 비록 을로

올지 모르겠지만, 시즌2 제작하면 지드

하는 선배인데, '욱씨남정기' 끝날 때 멜

갖은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

래곤(빅뱅)이랑 해봤으면 좋겠다"며 얼

로로 만나자고 했다. 선영 언니 역시 꼭

이 많았다고 했다. 특히 황찬성, 권현상

굴을 붉혔다.

호흡했으면 한다. 그러면 연기에 대해

과 러브라인은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놨 다.

황보라는 극중 호흡을 맞춘 배우 중 유재명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녀는 "실제 (황)찬성이와는 일곱 살

었다. 그녀는 "제가 똑똑하고, 키 큰 남

'욱씨남정기'를 통해 자신의 연기 그릇

차이가 난다. 연하라는 부분을 떠나서

자를 좋아한다. 선배님이 진짜 딱 제 이

을 알게 됐다는 황보라는 "앞으로 정신

찬성이가 아이돌 그룹 멤버인데, 제가

상형이다. 연애 중이라고 하시는데, 응

차리고, 치열하게 연기를 해야 될 것 같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59


각이 딱 들었어요. 이 작품이 좋은 반 응을 얻으면 그 제작자에게 정말 고마 울 것 같아요."

고 생각했던 거죠." 촬영 현장에서 윤여정은 생각보다 고 생했던 때를 언급하기도 했다. 자신보

윤여정은 '계춘할망'을 하면서 자신의

다 어린 스태프들과 배우, 감독과 함께

증조할머니가 많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촬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분명 쉽지는

10세 때까지 증조할머니와 함께 살았

않았을 터. 윤여정은 "제가 연기하는

던 윤여정은 그 때는 너무 싫었던 증조

계춘이 어린 혜지를 위해 직접 뱀장어

할머니에게 죄송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를 잡아 앞주머니에 넣었다 꺼내는 신

"제가 50세가 됐을 때 문득 증조할머

이 있었는데 (앞주머니에 들어 있던) 뱀

니가 생각나더라고요. 어렸을 때 내 행

장어가 순간 내 사타구니 부분을 물려

동에 대해 정말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

서 너무 놀라 앞으로 넘어졌었어요. 그

고 싶었어요. 속죄하는 마음이 컸었

런데 순간 화가 났던 건 치료를 바로 받

죠."

지 못한 상황이 있어서였죠. 남자 스태

윤여정은 자신이 연기한 계춘의 손녀 에 대한 마음을 이어 언급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보면 계춘은 손녀

프들도 뱀장어를 잘 잡지 못하고 다루 지도 못하더라고요. 나도 잘 잡았는데 그 때는 좀 답답하더라고요.(웃음)"

혜지(김고은 분)를 위해 무한한 사랑

윤여정은 인터뷰 내내 특유의 솔직하

을 주잖아요. 할머니 입장에서는 손녀

면서도 거침없는 답변을 구사했다. '계

가 오줌을 싸고 토하는 것마저 예뻐 보

춘할망'을 촬영하며 제주도의 경치를

일 수밖에 없어요. 특히 계춘이 혜지를

느낄 새는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 일에

바라보는 시각은 '얼마나 저 어린 아이

더 집중하는 입장에서 누군가와 웃으

가 끔찍한 세상을 살았길래 내게 왔을

며 여유를 부릴 입장도 아니었다고도

까'였을 거라 생각해요. 꼭 피를 나눠야

말했다. 심지어 첫 촬영을 하고 나서 이

한 가족이 아닌 세상이니까요."

작품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

윤여정은 '계춘할망'을 통해 만난 김고

였다.

은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어 윤여정은 자신이 꼰대라는 점을

생각을 말했다. 윤여정은 '계춘할망' 출

직접 인정했다. 일에 집중하기 위해 노

연 제안을 받으면서 손녀 역할을 맡을

력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

배우에 대해 김고은을 떠올렸던 당시

서 자신이 꼰대가 돼야 한다면 꼰대 노

를 떠올렸다.

릇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주저하지 않

"영화 '은교'를 보면서 김고은을 남다 르게 봤어요. 작품 속에서 박해일을

았다. 윤여정은 이에 대한 고집을, 아니 소신을 꺾지 않았다.

바라보는 눈이 정말 달리 보였던 것 같

윤여정은 스스로 손녀였을 때를 떠올

아요. 외모도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흔

리며 여린 감성을 가졌던 배우였고, 한

하지 않은 얼굴을 가졌다고 봐요. 제게

편으로는 촬영장의 고참 선배로서 프

배우 윤여정(69)에게 영화 '계춘할망'(

대라서 좋은 점이 있고 나쁜 점이 있겠

는 쭈뼛쭈뼛 다가와서 말을 걸었던 때

로의 모습을 지닌 배우이기도 하다. 윤

감독 창)은 여러모로 배우로서 도전이

지만, 윤여정처럼 이렇게 쿨한 꼰대가

가 생각나는데 오히려 그런 모습이 같

여정의 앞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었다. 스스로 도시적인 이미지가 있을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연기를 하면서 더 잘 맞았다고 생

이유다.

것이라 판단했음에도 "그런 이미지는

윤여정은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

이미 다 소진됐다"고 말하는 한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에서 오매불망 손녀

사실 윤여정의 김고은에 대한 발언

제작자의 말은 윤여정을 도전하게 만

만 바라보는 계춘 역을 맡았다. '계춘할

은 잠시 오해 아닌 오해를 불러일으켰

들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는 자신보

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

다. 윤여정은 지난 4월 19일 서울 압구

다 어린 감독과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

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

정 CGV에서 열린 '계춘할망' 제작보고

을 함께 하는 것도 도전이었고, 선배로

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영

회 때 참석해 "김고은이 싹싹하지 않

서 싫은 소리를 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

화. 윤여정은 이 작품을 마치며 "내가

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는 언급을 했

을 것이다.

출연한 영화만 보면 단점만 보여서 문

다. 윤여정은 이 말에 대해 주위에서 오

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를 한 것에 대해 다소 난감한 태도

그럼에도 윤여정은 배우로서 자신의

각해요."

소신을 버리려 하지 않았다. 자신의 생

"'계춘할망' 제작자가 내게 '도시적인

각이 옳다고 생각하면 이를 굽히지 않

이미지가 다 소진됐다'고 대놓고 이야

"극 중에서 손녀딸 역할을 맡아 배우

았다. 심지어 자신이 '꼰대'라고 말하기

기를 하더라고요. 그 말 자체가 너무

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

도 했다. 꼰대의 입장이 돼야 한다면 하

웃겼어요. 오히려 이 말이 제게는 정말

각했던 것뿐이었어요. 촬영장에서 인

겠다고 했고, 오히려 꼰대가 아닌 척 하

고마웠어요. 배우로서 도전을 할 수 있

사를 더 잘하려 하고 일부러 선물을 더

는 게 더 이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꼰

게 해줬거든요. 변신을 해야겠다는 생

갖다 주려 하는 행동들이 더 이상하다

16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를 보였다.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61


개별적으로 움직이진 않지만 어느 정

(뉴스 형식의 개그를 하는 이유는) 저

도 체계와 규율이 잡혀 있어 말하지 않

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에

아도 지켜가는 부분이 있죠."

요. 황현희식 개그라고 생각해요. 다른

황현희는 '웃찾사'와 '개그콘서트'를 비

사람이 할 수 없는 저만의 캐릭터를 가

교해달라는 말에 재미있는 비유를 꺼

지고 있다는 것도 게 큰 행운이고 특화

내 들었다. 황현희는 '개그콘서트'를 고

시킬 수 있다면 특화시키는 게 맞지 않

등학교 3학년, '웃찾사'를 대학교 시절이

을까 싶어요."

라고 표현했다.

황현희는 개그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개그콘서트'는 고3 생활이었던 것 같

도 도전 중이다. 황현희는 현재 연세대

고 '웃찾사'는 대학에 들어온 것 같아

학교 경제대학원 기업경제학 석사과정

요. '개그콘서트'는 전통이 있고 체계가

을 밟고 있다. 황현희는 훗날 경제학을

잡혀 있어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회의

개그에 담고 싶다고 밝혔다.

를 하는 체계가 잡혀있었죠. 그렇게 하

"경제가 사회의 가장 기본이잖아요.

다 보니 피로도는 높았지만 그런 색깔

시사경제라고 불릴 정도로 경제가 중

이 '개그콘서트'를 있게 만드는 것 같아

심인데 경제를 모르면 사회를 이해하

요. '웃찾사'에서는 자유롭게 회의를 하

지 못할 것 같더라고요. 예전부터 경제

고 리허설을 하고 있죠."

학도라는 꿈이 있었고요. 제가 역사를

황현희는 자기 색이 뚜렷한 개그맨 중

좋아해서 경제사가 재미있더라고요.

하나다. 이를 두고 누군가는 황현희의

나중에 역사 얘기를 다룬 코너를 만들

개그는 다 똑같다고 하고 또 다른 누군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는 황현희식 개그 스타일이라고 말

황현희의 코너에는 '웃찾사'의 신인들

한다. 황현희도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이 함께한다. '덕후월드'에선 임지현, 김

평가를 알고 있었다.

정환, 박지현과 '동상이견'에서는 전승

"댓글은 다 봐요. 똑같다는 말도 있

배 등과 함께하고 있다. 황현희는 후배

죠. 야구 선수한테 농구 못한다고 뭐라

들을 발굴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

고 하지 않고 농구 선수한테 야구 못한

기도 했다.

다고 뭐라고 하지 않잖아요. 개그맨이

"임지현, 김정환, 박지현, 전승배 등 같

라고 모든 개그를 다 잘하는 건 아니니

이 코너 하는 친구들 중 잘하는 친구

까 자기가 잘하는 분야를 특화시키는

들이 많아요. 처음에는 개그가 (인력)

게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인프라 싸움인데 어떤 인프라가 있는지 몰라 걱정을 했었어요. 하지만 능력이

'황현희 개그는 다 똑같아?'..황현희식

뛰어난데 인지도를 얻지 못한 친구들

개그는 진화 중

이 많더라고요. 캐릭터를 다듬으면 좋

개그맨 황현희(36)는 KBS 2TV '개 그콘서트'에서 '황현희 PD의 소비자

은 코너가 나올 것 같아요. 다들 열심 히 하고 있고요."

고발',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하 '남보

'웃찾사'는 지난 2월부터 매주 금요

황현희가 지난 2월 SBS '웃음을 찾는

그를 정말 좋아하신다는데 그게 진심

원'), '불편한 진실' 등의 코너를 선보였

일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이적한다는 소

으로 느껴졌어요. 조금만 더 노력한다

다. 이는 '웃찾사'로도 이어졌다. 황현희

이전에 매주 일요일에 방송되며 KBS

식은 기대감보다 먼저 의구심을 먼저

면 부흥기 때로 돌아갈 수 있겠다고 생

는 '덕후월드'에서도 황현희식 개그인

2TV '개그콘서트'와 맞대결을 벌였음

들게 했다. 하지만 황현희는 '웃찾사'에

각했죠."

뉴스 형식의 코너를 꾸렸다. 황현희는

에도 좋은 시청률을 보였기에 아쉬움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면서도 새로

이 있을 터. 하지만 황현희는 시간대 변

운 포맷을 찾겠다고 밝혔다.

경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웃찾사'에 온

이적한 지 3개월이 된 지금 '덕후월드'

'웃찾사'에는 황현희 외에도 손헌수, 맹

와 '동상이견'이라는 코너를 선보이며 '

승지 등 타사 개그맨들이 합류해 이색

웃찾사'에 안착했다.

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다. 황현희는 '웃

황현희가 '웃찾사'로 이적한 데에는 개

찾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언급했다.

"공개 코미디가 16년 정도 되다 보니 까 틀과 포맷이 눈에 익어서 새로운 포

지 이제 3개월, 황현희가 '웃찾사'에 불 러올 변화가 주목된다.

그맨 김병만의 조언이 상당한 영향을

"3사가 어우러져 있는데 개그맨끼리

맷과 틀을 찾으려 노력 중이이에요. '동

"여기서 진검승부를 해야 진정한 승부

끼친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황현희는

다들 친해요. '러브 다이너마이트' 코

상이견'처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가 나지 않나 싶어요. 얼마나 재밌느냐

이창태 SBS 예능본부장의 진심을 '웃

너의 나몰라 패밀리와 (맹)승지 씨와는

고 하고 있어요. 사실 '동상이견' 같은

의 싸움이지 장르 싸움도, 시간대 싸움

찾사' 이적의 또 하나의 이유로 꼽았다.

같은 대기실을 쓰고 있고요. 개그를 오

콩트가 편해요. '소비자 고발'이나 '남보

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밤 12시나 새벽

이창태 예능본부장은 과거 '웃찾사' 연

랫동안 했던 친구들이에요. 또 전유성

원', '불편한 진실' 같은 코너는 말이 어

1시에 해도 볼 사람은 다 보니까요. 재

출을 맡기도 했다.

선배님이 교수로 계시는 예원예술대학

려워요. 지금 하고 있는 '덕후월드'도 말

밌게 짜아죠.(웃음) 인터넷상에서도 요

"본부장님이 개그를 진짜 좋아하세

교에 다녔고 전 전유성 코미디시장 단

이 어렵죠. 콩트는 한 마디 틀려도 넘어

즘 독한 것들을 많이 하잖아요. 공중파

요. (김) 병만이 형이 조언해주시고 이

원 출신이라 예전부터 친했어요. '웃찾

갈 수 있지만 이런 코너들은 말 한마디

로서 지니고 있는 범주 안에서 새로운

창태 본부장님도 말씀을 해주셨죠. 개

사'에는 군기가 전혀 없어요. 그렇다고

가 틀리면 정말 크게 틀리는 거니까요.

것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6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63


"10~20대들이 꿈을 꾸기 힘들어진

이 앨범 곳곳에 배치됐다.

김윤아는 그동안 느껴온 감정을 착

2~3번씩 엠뷸런스에 실려갔고, 투병하

실하게 담아 솔로 디지털 싱글 '키리

다 일찍 돌아가셨다. 친가 쪽 남자 형제

에'(kyrie)를 지난달 발표했다.

들이 집안 내력이 있어서 누군가는 항

사회라는 게 점점 피부로 느껴집니다.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

살면 살수록 세상이 좋아졌으면 하는

각하진 않아요. 그래도 제 또래나 동생

데.."

세대들이 느끼고 있는 절망감과 무기력

'키리에'는 미사에서 통상적으로 쓰는

상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서 나

자우림 9집 'Goodbye, grief.' 활동이

함을 모른 척할 수만은 없죠. 저 혼자

기도문에서 빌려온 단어다. 김윤아가

는 소리들이 내겐 생활의 요소 같다"고

끝난 뒤 김윤아는 한동안 깊은 슬럼프

희희낙락하며 살 수는 없어요. 그래도

작사 작곡한 이 노래엔 '신이여, 우리를

설명했다. '키리에'를 듣고 세월호 참사

에 빠져 있었다고 했다. 나아지기는커

그때는 잘 될 것 같은 희망이라도 있

불쌍히 여기소서'를 되풀이하는 기도

를 떠올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듣는 이

녕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암울하고 답

었어요."

의 제목을 주제로 상실과 치유될 수 없

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양

는 고통과 상처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 해석이 나오는 점은 음악이 가질 수

답한 현실에 현기증을 느껴서였다.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나 어린 아이 들이 다치는 사건 사고들이 너무 많아

마침 전 소속사 사운드홀릭과 계약이 끝났고, 한동안 뒷일을 생각지 않고 흘 러가는 대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쉴 새 없이 가슴을 내리치는 이 고통 은/어째서 나를 죽일 수 없나'

진 것 같아요. 9집 이후 이런 상황에서

김윤아는 "1년 정도는 작업도, 공연도

김윤아는 비행기 안에서 자신이 아닌

노래만 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고 무기

거의 안 하고 패배감에 젖어 있었다"며

타인의 고통을 떠올리며 첫 소절을 썼

력하게 느껴졌죠. 정말 아무것도 하기

"척추측만증 때문에 발레를 시작한 것

다고 했다. 스스로 '뉴스 중독자'라 부

싫더라고요."

외에 책을 읽거나 아이와 여행을 다니

를 만큼 시사에 관심이 많다는 김윤아

며 일상적으로 생활했다"고 말했다.

는 "뉴스를 보고 있으면 마치 빙의된 것

자우림의 디스코그래피를 훑어보면

곡을 다시 써야겠다 마음 먹은 것은

처럼 타인의 고통이 전해질 때가 많다"

지난해 봄 무렵부터였다. "결국 패배감

며 "최근 옥시 가습기 사건처럼, 사람이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Violent Vi-

을 이겨내지 못하면 안 되겠다는 시점

다쳐도 예의를 갖춰 사과하는 사람도

olet'(1집 'Purple Heart'), 학교 폭력에

에 새로운 소속사와 숙제가 생기면서

없는 아픈 현실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대한 '낙화'(2집 '연인'), 9.11 테러를 배

다시 작업을 시작했어요. 1년 동안 아

곡 후반부에 머리끝을 쭈뼛거리게 만

경으로 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세

무것도 안 했더니 어느 정도 쌓인 게 있

드는 사운드는 중환자실의 산소호흡기

요'(4집 'Jaurim 04'), 환경 문제를 꼬집

더라고요. 작업실을 정돈하고 다시 곡

소리에서 따왔다.

는 'EV1'(8집 '음모론'), 지나친 교육열을

을 쓰기 시작하는데 그 감각이 굉장히

그는 "어릴 때부터 집에 항상 병자가

지적한 'Dear Mother'(9집 'Goodbye,

좋았어요. '역시 난 음악을 해야 하는구

있었기 때문에 중환자실이 익숙하다"

grief.) 등 사회현상을 대변하는 노래들

나'고 생각했죠."

며 "초등학교 때 할아버지가 한 달에

그녀가 얼마나 사회적 이슈에 민감한 지 알 수 있다.

16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있는 매력 중 하나다. "곡을 내놓고 나니 본인의 슬픔이나

www.juganphila.com


김윤아'라고 생각해요. 솔로 음악을 할

악회에서 선생님을 뵌 적 있는데, 연세

때 오히려 제 나이를 잊어버리고 지금

가 높아도 여전히 무대에서 카리스마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많이 표현하

있는 모습에 홀딱 반했다"고 말했다.

는 것 같아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솔로 앨범을 내면 자그만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요. 음악 페스티벌에

김윤아는 당분간 자우림이 아닌 솔

서도 제 음악을 선보일 생각입니다. 자

57년째 한결같이 가수의 길을 걷고

로 가수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오는 7

우림 앨범은 그 다음에 생각할 것 같

있는 이미자를 롤모델로 꼽은 그는 "음

월 한 차례 더 싱글을 내고, 10월 정규

아요. " 의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뒤 현재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라며 "12일 부터 예정된 모든 방탄소년단 스페 셜 앨범 관련 음악방송 및 팬사인회 일정에 정국도 다른 멤버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국은 이날 오후 진행된 SBS 라디오 '컬투쇼'에도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엠 카운트다운'의 방탄소년단 무대에서

고통, 또는 본인이 느낀 타인의 고통에

는 정국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

각각 대입해서 들어주시더라고요. 세월

이다.

호 사건도 우리 사회의 일부니깐요. 큰

이날 '엠카'에서 방탄소년단은 타이

흐름에선 그렇게 느끼실 수 있죠. 물론

틀곡 '불타오르네(FIRE)'를 비롯해

다른 슬픔에 대한 곡이 될 수도 있고

남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랩몬

요. 제 감정이나 생각이 각자의 시선으

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로 해석되는 걸 보면 재밌어요."

멤버 정국이 자신을 걱정해준 팬들

김윤아의 솔로 곡은 2010년 정규 3집

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루 쉰 만큼 남은 활동 열심히 하 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31360' 이후 6년 만이다. 솔로 가수로

정국은 스타뉴스에 "아프다고 해서

Young Forever' 첫 무대를 선보인다.

서 묵직한 그의 음악은 '일탈', '헤이 헤

여러분이 걱정을 많이 하셨을 텐데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이 헤이', '매직카펫라이드', '하하하쏭'

지금 건강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오후 정국

등 자우림을 대표하는 톡톡 튀는 흥겨

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 독감 증세로 이번 스페셜 앨범 활

운 노래와는 거리가 있다.

정국은 "오늘(12일) Mnet '엠카운트

동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자우림을 하면 제가 더 즐거워져요.

다운'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이 3곡을

이후 12일 오전 공지사항을 통해 "

일단 밴드가 낼 수 있는 사운드에서 곡

부르는데 그 무대에 다 서지 못한 것

정국의 독감은 오진이었다는 최종

을 만들어야 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

이 좀 아쉽습니다.

확진을 받았다. 정국은 담당 전문의

총 3곡의 무대를 펼친다. 이 무대는 모두 정국이 독감이 아니라는 판정 을 받기 전에 사전녹화로 진행됐기 에, 정국은 함께 무대에 서지 못했 다. 정국은 생방송 무대에만 멤버들 과 함께 올라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스페 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 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 매된 청춘 2부작 '화양연화 Pt.1', '화 양연화 Pt.2'에 이은 세 번째 스페셜 앨범이다.

는 소재를 써야 하니까요. 솔로는 '여자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65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맞는지 현실감이 없었어요.

옥녀(진세연 분)와 조선상단의 미스터

처를 몰라요. 하지만 그 전에 촬영장에

-'옥중화'에 4회까지 출연하게 됐는

서 세연 언니를 만났어요. 언니가 저한

데, 총 회차에 비하면 분량이 많지

리 인물 윤태원(고수 분)의 어드벤처

-'옥중화'가 초반부터 시청률 20%를

테 잘 한다고 항상 칭찬해주셨어요. 저

않다. 그렇지만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대하사극이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극

한테는 힘이 됐죠. 나중에 기회 되면 언

남는 장면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20.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이 극 초반부터 흥행하기란 쉽지 않

니를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장면인가요.

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상반기 기

은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기분이 남

대작 '옥중화'의 초반 상승세는 2003년

다를 것 같아요.

▶화적패에 붙잡혔던 장면(2회)이에

-진세연에 앞서 최지우('스타의 연인',

요. 감정 표현, 대사도 어려웠거든요. 6

한 아이스크림 CF로 데뷔한 정다빈의

▶시청률이 이렇게 잘 나와서 놀라웠

2008년), 이다해('미스 리플리', 2011

시간 넘게 촬영했는데, 그 때 감기에 걸

맛깔 나는 활약이 있어 가능했다고 해

어요. 전작 '그녀는 예뻤다'가 방송 초

년), 서우('유리가면', 2012년~2013년),

려 있어서 몸이 안 좋았어요. 잘 끝낼

도 과언이 아니다. 꼬마 아이에서 어느

화제가 많이 됐던 것과는 달랐어요. 시

채정안('총리와 나', 2013년), 황정음('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죠. 콧물도 계

덧 여고생이 된 배우 정다빈을 만났다.

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아서 기분이 좋

그녀는 예뻤다', 2015년) 등 스타 여

속 나고, 눈물 흘리는 감정신도 소화해

아요.

배우들의 아역으로 드라마에서 남다

야 해서 고생 많았어요. 그 때 아파서

른 활약을 했다. 이제 누군가의 아역

좀 서럽기도 해서, 눈물이 계속 나더라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의 '옥중 화'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기대

-극중 천재 소녀 역할인데, 극중 설

보다 자신의 이름을 건 작품에 출연

고요. 물론 (눈물 연기는) 80%는 연기

작이었다. 아역이지만 여주인공 역을

정이지만 천재라는 부분을 표현해야

하고 싶지는 않나요.

였어요. 20%는 서러운 감정이 섞여 있

맡았는데, 부담은 없었나요.

하는 부분이 부담되지는 않았나요.

▶아직까지 그런 생각은 없어요. 제가

었죠.

▶부담감 있었죠. 주인공들 중 저만

▶신경 많이 썼어요. 천재라고 막 아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니까, 지금

아역이라서 더 걱정됐어요. 다행히 감

는 척 하고 다니는 캐릭터가 아니었거

나이대에 누군가의 아역을 할 수 있는

-3회에 무술을 배우는 장면도 있었

독님한테 촬영 한 달 전부터 연기 지도

든요. 감독님도 '아는 척 하는 게 아니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좋

는데, 액션 연기를 한 소감은 어땠

를 받아서 현장에서는 큰 무리 없이 해

고, 밉지 않게 표현해야 된다'고 주문하

은 작품이 있어서 제가 아역이 아닌 캐

나요.

낼 수 있었어요.

셨어요. 그래서 항상 웃으면서, 당당하

릭터를 소화할 수 있다면 좋겠죠. 하지

▶액션스쿨 다니면서 액션 연기하는

게 말하고, 미워보이지 않게 표현하는

만 캐릭터를 가리면서 하지는 않아요.

거 배웠어요. 배우면서 제가 진짜 몸치 라는 것을 알게 됐죠. 무술을 안 해 봐

-'옥중화'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게 힘들었어요.

요.

-진세연의 아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앞으로 스타의 아역을 또 하게 된

서 힘들었어요. 무용을 했는데, 자꾸

▶제작진의 출연 제안이 있었고, 감독

했을 때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쏟

다면, 어떤 배우의 아역을 해보고 싶

다리가 벌어진다고 사람들이 무용하지

님과 작가님 미팅을 했어요. 오디션 볼

아졌다. 이번 작품에서 진세연과 함

은가요.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몸에 무술

때 너무 떨려서 아무 생각도 안 했어

께 호흡할 기회는 없었을 텐데, 첫

▶저는 전지현 언니 아역을 해보고 싶

익히고 나서 촬영장 가서 쉽게 할 수

요. 사실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

방송 후 연락은 주고 받았는지 궁

어요. 언니는 발랄하고, 예쁘고, 청순해

있었어요. 다음에 액션 잘 배워서 칼을

어요. 될 줄 몰랐죠. 출연한다고 하니까

금해요.

요. 그래서 전지현 언니 아역을 맡아 보

다루는 액션 해보고 싶어요.

신기하고 어리둥절했어요. 부담감도 없

▶아쉽게 첫 방송 이후 세연 언니랑

잖아 있었는데, 그보다는 출연하는 게

연락을 주고 받지 못했어요. 언니 연락

166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고 싶어요. 제가 또 언니의 정말 팬이 거든요.

-'옥중화'에 앞서 '일지매', '바람의 나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67


전·면·광·고

168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라', '뿌리 깊은 나무', '대왕의 꿈' 등

리고 저는 앞으로 다양한 연기로, 어떤

사극에 출연한 적이 있다. 사극 촬

-4회 이후로는 '옥중화'에서 볼 수 없

영장은 미니시리즈와 달리 고된 상

을 것 같아 아쉬운데, 시청자들에게

황이 계속 된다고 하는데, 또 한 번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역할도 할 수 있는 배우로 돌아올게요.

-'옥중화' 이후 어떤 작품으로 돌아

사극을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요.

▶저는 가지만 이제 진짜 주인공 진세

▶사극이 힘들기는 한데, 또 해보고 싶

연 언니가 들어오니까, 50회까지 시청

▶아직 차기작 결정된 게 없어요. '옥

어요. 이번에 '옥중화'에 등장했던 인물

자들께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중화' 촬영이 끝나서 당분간은 학교 생

중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

저는 아마 회상신으로 종종 등장할 것

활을 즐기려고 해요. 친구도 많이 만들

어요. 바로 정난정이에요. 정난정은 악

같으니까, 그 때 나오면 잘 봐주세요. 그

어야죠.

오게 될까요.

역인데, 실제 생활에서 그렇게 못하잖 아요. 지금 당장 할 수는 없고, 나중에 어른이 돼서 내공 쌓고 나면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10대 소녀라고 하기에는 연기에 대 한 열정이 남다른 것 같다. 정다빈에 게 연기란 무엇인가요.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다섯, 여

영을 하면서 감독님한테 연기에 대해

섯 살 때 처음에 연기할 때는 하고 싶지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연기, 개인적

않았어요. 졸립고, 피곤했거든요. 그 때

인 삶에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는 아무 생각 없이 했던 것 같아요. 그

대사, 감정 표현 등 많은 것을 배웠죠.

러다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촬영) 없 으니까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

-3년 뒤 20대가 되면 성인 연기자가

가 해야될 일이고, 그래서 지금까지 재

된다. 성인이 되면 배우로 어떤 역할

미있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을 해보고 싶나요. ▶저는 성인 연기자 되면, 꼭 악역을 했다.

-혹시 배우로 롤모델도 있는지 궁

해보고 싶어요.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

금해요.

같은 캐릭터 하고 싶어요. 어렵겠죠. 내

다 -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백종

3개월이 지난 지금 유윤재 PD는

공 쌓고 해보려고요.

원의 3대천왕') 연출 유윤재 PD가

'백종원의 3대천왕'이 토요일에 방

편성 이동 후 3개월이 지난 소감을

송된다는 것을 알리는 데에는 성공

밝혔다.

했다고 평했다. 그는 "이제는 저희가

▶김해숙 선생님이 롤모델이에요. 드 라마 '인생은 아름다워'(2010년)에서 선생님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어요. 그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됐는데, 학

때 제가 본 선생님은 어떤 연기를 해도

교 생활과 배우 생활을 병행하는 게

지난해 8월 28일 첫 방송된 '백종

알렸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것이든

잘 어울렸어요. 정말 닮고 싶었어요. 그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학교 생활에

원의 3대천왕'은 매주 금요일 오후

우리의 몫으로 떠안고 좀 더 열심히

리고 저 또한 어떤 캐릭터를 맡더라도

어려움은 없나요.

11시 25분 시청자들과 만났다. 동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시

▶3주 동안 학교를 못 가기도 했어요.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금요

청자의 관심을 끌어오는 게 저의 몫

시험기간이랑 촬영 기간이 맞물려서

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로 떠

이다. 모두 열심히 해주고 있어 구성

학교에는 시험만 보고 오기도 했죠. 친

올랐던 '백종원의 3대천왕'은 지난 1

상으로 풍부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

-사실 '배우 정다빈'하면 '아이스크림

구들 많이 사귀려고 해요. 학교가 남녀

월 시간대를 옮겼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녀'를 잊을 수 없는데, 이 수식어가

공학인데, 남자친구들과는 아직 얘기

MBC '무한도전'과 KBS 2TV '불

유윤재 PD는 '백종원의 3대 천왕'

불편하지 않나요.

도 못했어요. 남자 애들이 이상하게 저

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

을 도약의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테 말을 안 걸어요.

불후의 명곡')이라는 고정 시청층이

"지금은 도약의 시기인 것 같다"며 "

탄탄한 프로그램이 버티고 있는 토

지금은 낮은 자리에 있으니까 도약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소화해 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렇지 않아요. 지금까지 제가 출연 한 작품으로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 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렇게라도

-이성친구가 있어서 남자 친구들이

요일 오후 6시 10분으로 편성을 이

해야 한다. 도약하려면 움츠러들어

알아봐 주시는 게 감사하죠. 그리고 이

말을 안 거는 게 아닐까 싶어요.

동한 것. 당시 유윤재 PD는 스타뉴

야 한다. 지금 도약하기 위해 움츠

▶저는 남자친구 사귀고 싶은 마음은

스에 "'백종원의 3대 천왕'이 금요일

러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

있어요. 그런데 누가 말을 안 거니까, 교

이 아닌 토요일에 한다는 것을 알

였다. 한편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제하는 친구가 없어요. 아빠도 이성교

리는 데 3개월 걸릴 것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각

-'옥중화'를 통해 스스로 이미지를

제 한다고 하니까 어른이 된 후에 하라

은 보면 재밌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분야 TOP 3 맛집 고수들이 한 치

바꾸고 있다고 했는데, 이 작품이 정

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비

을 알리기 위해 성실히 임해야 한다.

의 양보 없는 '불꽃 요리 월드컵'을

다빈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밀로 사귄다고 했더니, 들키지 말라고

두 프로그램과 싸우는 것이 아니다.

벌이는 색다른 '쿡방' 프로그램으로

까요.

하시더라고요. 첫사랑도 아직 없어요.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 시청자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

일명 '남자사람친구'는 많은데, 진짜 이

분들이 잘 봐주실 것 같다"고 설명

된다.

제 '옥중화'로 '아이스크림 소녀'를 대신 할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네, 물론이죠. '옥중화'는 제가 고등 학교 들어와서 처음 한 작품이에요. 촬 www.juganphila.com

성으로 만나는 친구는 없어요.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69


전·면·광·고

17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71


17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73


17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75


-오빠부대프로농구 관람 후 우수정이 용산의 집창촌을 걷게 되었다. " 여기도 오빠 부대가 있네~"

에 대해 상세히 기술돼 있으니까 매일 읽도록 해" 그런데 아내는 현수의 성의를 무시한 채 책 읽기 10분만에 큰 소리를 내며 코를 드렁드렁 곤다.

-마요네즈공원벤치에서 성격과 분위기가 상반 된 두쌍의 아베크족이 진한 데이트에 젊고 싱싱한 연인의 대화는 부드러웠

야!" "그냥 내버려두지 그래! 지금 효과 보고 있잖아. 저리가!" 책 제목이 '불면증, 이렇게 하면 치유 된다' 이었기 때문이다.

다.

"매우 부드러워서" 이에 질세라, 옆의 또 한 쌍의 연인도 대화를 나눴다. 여자의 전체적인 몸 상태를 보더니 남 자가 입을 연다. "자긴 꼭 마요네즈 같 아." "내가 그렇게 부드러워?" "그게 아니라, 마요네즈 냄새가 지독하 다! 어휴, 쉰네.."

-산부인과3형제가 모두 의사인 집안에 여기자 가 찾아왔다. 기자 ; 부인을 어떻게 만났어요? 첫째 ; 전 정형외과 의사입니다. 아내 는 저의 진료를 애타게 기다렸던 환자 였죠. 골절된 아내의 하얗고 뽀얀 팔이 눈에 쏙 들어온 겁니다. 기자 ;(둘째에게도) 부인을 만나게 된

-치료책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퇴근길에 민간요법 책을 사가지고 들어 온 현수, 다정하게 아내 손에 책을 쥐 어준다.

이 끌린 모양이군요? 둘째 ; 네, 잘 아시네요.

"여보, 이 책에 당신이 앓고 있는 질환

176 주간필라

기자 ; 그럼 부인이 환자였고, 배에 맘

May 20.2016-May 26.2016

기자 ; (막내에게) 부인을~?

"몇 라운드를 조심해야 하나요?" "8라운드에 조심해"

막내 ; 아내의 임신3개월 된 배가 너

"경기 날짜를 연기하면 안 되나요?"

무 아름다웠어요.

"이미 조인식이 끝났기 때문에 그건 곤란해. 왜? 겁나냐?"

-도금-

"내일이 8일이라~"

바람기가 다분한 현수가 웬일인지 여 친에게 금 선물을 해주었다. "수정아, 손 이리 줘봐" "왜?" "너에게 금팔찌 선물하게. 다섯 "현수씨, 이 금팔찌의 의미가 뭐야? 이

-수소외양간에서 소를 구경하는 우수정에 게 현수가 다가간다. "이 소가 암소 게? 수소 게?" "수컷 같은데"

금처럼 우리의 사이가 영원히 변하지

"그걸 어떻게 금방 알았어?"

않는 사랑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나 같은 미인을 보며 침을 흘리잖아"

있는 거야?"

"저리가라고 침 뱉는 게 아닐까"

"이건 도금 처리 된 거야" "뭐! 그럼 금도금을 뭐하러 날 준 거 야?" "도금이 다 벗겨질 때까지 널 사랑한 단 뜻이지~"

-맥주병여; 별명이 뭐지요? 남 ; 맥주병입니다. 여 ; 수영을 전혀 못하는군요? 남 ; 그게 아니라, 맥주 마시고 알딸딸

동기~? 둘째 ; 전 내과 전문의 입니다.

그러니까 주의를 하라고"

기자 ; 그럼???

돈이 넘는 금이야"

키스 후, "자기 입술은 꼭 마요네즈 같 아" "어떤 면에서?"

내는 환자였고~

"여보! 그 책 읽지도 않고 잠만 잘 거

아내가 짜증 낼만 했다.

여념이 없다.

막내 ; 난 산부인과 전문의 입니다. 아

-팔자명트레이너가 중요한 시합을 앞둔 복 서에게 신신당부 해두었다. "내일 경기 상대는 고아출신에 고생을 아주 많이 한 팔자가 아주 센 놈이야.

한 상태서는 수영이 아주 잘 됩니다. 그 래서 별명이 맥주병입니다. 여 ; 그건 맥주병이 아닙니다. 남 ; 그럼? 여 ; 그건, 정신병입니다!

www.juganphila.com


이는 아마도 퍼팅 그린이 예민한 지역 이다 보니 그렇게 하는 듯 합니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샷과 다양 한 위치에 공이 있게 되는데요. 항상 페 어웨이에서 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 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상황에서 공을 다시 플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은

바로 전 샷을 한 지역이 해저드 안이

드롭을 하여야 합니다. 벙커의 특성상

레이 할 경우에 공이 있었던 지역에서

골프장에서 티잉 그라운드, 퍼팅 그린

라면 드롭을 할 때 우선적으로 공이 먼

공이 모래에 파뭍힐 가능성이 많이 있

처리할 부분을 알고 계신다면 좀 더 골

과 해저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이

저 떨어져 지면에 닿는 부분은 해저드

어 참 안 좋은 상태의 연속이 될 가능

프의 원래 규칙에 가깝게 플레이 할 수

야기 합니다. 이 경우에 공을 다시 놓

안쪽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았을 경

성이 높지요.

있겠습니다. 아마추어이기에 프로와

을 때 많은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공을

우 다시 재드롭을 하여 드롭 규칙에 따

지면에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올려 놓

라 플레이 해야 합니다.

퍼팅 그린은 조금 다른데요. 스루 더

같이 똑같이 적용하여 플레이하는 것

그린과 해저드 지역에서의 처리와는 다

도 무리는 있겠지만, 원래의 룰을 알고

으시곤 하는데, 룰에 의하면 팔을 벌려

벙커가 해저드 지역 중에 하나인데요.

르게 퍼팅 그린에서는 공을 드롭하는

동반자와 융통성을 발휘해서 하는 것

서 어깨 높이에서 공을 떨어 뜨리는 드

아쉽게도 벙커에서 친 샷으로 다시 플

것 대신에 플레이스(place) 하여 공을

과 모르고 진행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롭(drop)을 하여야 합니다.

레이를 해야 할 경우에는 벙커에서도

지면에 올려 놓고 진행을 하면 됩니다.

있다 생각이 듭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77


어야 하는데 절 보고 웃어줘서 너무 고 맙죠. 아직 5개월밖에 안 됐는데 텔레 비전에 아빠가 나오면 웃어요. 그런 걸 보면서 한 신 한 신 잘 찍어야겠다고 생 각하죠. 결혼 전 작품에서 최선을 다하 지 않은 건 아니지만 더 열심히 해서 드라마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요. 이 친구들이 나중에 볼 것이기 때 문에 이런 드라마를 했었다는 걸 자신 있게 보여주려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 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욱 씨남정기'는 다른 작품보다 좀 더 열심 히 했던 것 같아요." 이렇듯 윤상현을 변화시킨 메이비는 최근에도 남다른 내조로 눈길을 끌었 다. 메이비는 '욱씨남정기' 2회에 은행원 러 가지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윤상현은 지난 7일 종영한 종합편성

'겨울새', SBS '시크릿 가든' 등의 드라

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

마에서 미워할 수 없는 찌질함을 연기

본 주현, 연출 이형민, 제작 삼화네트웍

했던 윤상현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망

'욱씨남정기' 윤상현 "사랑꾼 아니라 정

스·드라마하우스)에서 러블리 코스메

가짐을 불사하며 이 분야 최고임을 증

상..당분간 육아"

틱 마케팅본부 과장으로 소심하고 착

명했다. 윤상현은 찌질한 연기가 최고

한 성격에 참는 게 일상인 남정기 역

라는 평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으로 특별 출연하며 윤상현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 "(아내의 출연을) 의도하진 않았어요. 그 신을 중요하고 재밌어야 한다고 생

배우 윤상현은 요즘 '사랑꾼'이라고 불

각했는데 (원래 출연하려던) 여성분이

리고 있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에 대

긴장하셔서 재미없게 하셨죠. 감독님

을 맡았다. '갑' 앞에 비굴했던 남정기

"시청자분들이 뭐 하나를 집어서 '이

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남성들

이 다시 촬영해야 하나 고심하셔서 제

가 '갑'에 당당히 맞서는 '을'로 성장하

게 최고야', '이 연기는 이 사람을 따라

에겐 공공의 적, 여성들에겐 이상적인

가 1인 2역으로 여자 분장을 하고 찍겠

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연일 통쾌함

갈 수 없지'라고 말해주시는 건 감사하

남편의 표본으로 등극했다. 윤상현은 '

다고 했었어요. 또 '우리 아내를 시켜볼

을 선사했다. 찌질하지만 미워할 수 없

죠. 제가 솔직히 멋있는 연기를 잘 못해

사랑꾼'이라는 세간의 평에 "왜 사랑꾼

까. 아내가 아침드라마도 찍었다'는 얘

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요. 찌질한 역할이 연기하기 편해요. 어

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의아해

기를 했었죠. 감독님에게 말씀드리니

받은 윤상현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

했다.

까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날 아침

'욱씨남정기'는 윤상현에게 특별한 작

학예회에서 콩트를 만들고 개그 프로

하지만 윤상현의 '사랑꾼' 면모는 아내

첫 신으로 찍었는데 아내가 대사도 계

품이었다. 지난해 2월 메이비와 결혼

그램을 짜곤 했죠. 웃음을 주는 연기가

메이비에 대한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속 외우라고 시켰었는데 대사를 잘 못

후 윤상현이 처음으로 출연한 작품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드러났다. 윤상현은 메이비를 만나서

외워서 앞에서 피켓 들어주고 손이 자

기 때문. 윤상현은 '욱씨남정기'를 통해

찌질한 연기를 맛깔나게 살리는 윤상

자신이 좋은 방향으로 달라졌다고 말

꾸 떨어져서 손을 자꾸 올리라고 말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윤상현은 작

현이지만 한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다

했다. 여자를 잘 만나면 바뀐다고 말하

주면서 찍었어요. 너무 잘해줘서 제작

품에서 함께한 이들과 작별에 울컥했다

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상

는 그는 영락없는 '사랑꾼'이었다.

사분들과 감독님이 너무 고맙다고 하

고 털어놨다.

현은 이병헌이 연기했던 역할에 대한

"대본을 받았을 때 애착이 갔고 한 신

욕심을 내비쳤다.

"아내는 인생의 정신적 지주죠. 제가

셨죠."

어린 애 같고 단순하고 생각이 짧은데

아내의 내조 덕분일까. 윤상현은 아무

한 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스태프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어요. 한

아내가 그런 부분을 채워줘서 너무 고

런 탈 없이 작품을 무사히 마쳤다. 이

들과 정도 많이 들었지만 (이)요원이하

쪽에 치충되지 않고 여러 가지 역할을

마워요. 싸운 적도 많아요. 아내는 깊

기세를 몰아 바로 작품 욕심을 낼 만

고 정도 많이 들었어요. 요원 씨와 처음

하면 하면서 즐거운 것 같아요. 뭐 먹

게 생각하는 편이고 저는 가볍고 단순

도 하지만 윤상현의 차기작은 드라마

에는 서먹했죠. 요원 씨가 낯가림도 심

을 때도 여러 가지 먹는 걸 좋아하지

하게 생각해요. 스타일이 다르니까 의

도 예능 프로그램도 아닌 육아였다. 그

하고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리액션도

하나만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등

견 충돌이 많아요. 하지만 뒤에 가서는

는 그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해 당분간

없었어요.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했죠.

산 가는 것도 산마다 매력이 달라서 이

제가 반성하게 돼요. 아내가 이런 이유

육아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며 흐뭇하

웃으면서 얘기할 정도로 친해진 게 얼

산 저 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죠. 배

가 있어 이런 얘기를 한 건데 제가 그런

게 웃었다. 결혼 후 한층 깊어진 연기로

마 안 됐어요. 정이 들 만하니까 드라마

우마다 매력이 다르고 같이 호흡을 했

걸 모르고 화를 낸 거니까요. 지금은

돌아온 그가 얼마나 더 진한 연기로 다

가 끝났어요. 배우들도 그렇고 스태프

을 때 시너지가 나오는 게 다르기 때문

제가 생각이 길어지고 깊어졌어요. 여

시 대중 앞에 설지 기대된다.

들도 그렇고 열심히 하면서 정이 들었

에 여러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를 하고

자를 잘 만나면 바뀌기도 하나 봐요."

는데 으쌰으쌰 하다 딱 끝나니까 '이 사

싶어요. 해보고 싶은 역할이 정말 많아

윤상현은 지난해 12월 득녀했다. 딸

가 아침에 새벽같이 나가니까 아내가

람들 이제 못 보는 구나' 하면서 울컥했

요. 이병헌 씨가 했던 역할 중에 해보고

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윤상현의

계속 애를 봤어요. 자기 할 일을 못하고

어요. 원래 종방연에서 후련하다는 생

싶은 게 많아요. 영화 '번지 점프를 하

모습에서 '딸바보'의 기운이 느껴졌다.

3개월 동안 힘들어해서 당분간은 집에

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아쉽고 서

다'의 선생님이나 '악마는 보았다'에서

그에게 딸은 작품에 더욱 최선을 다하

서 제가 계속 육아를 해야 될 것 같습

운했어요."

의 역할이요. 이병헌 씨가 스펙트럼이

게 된 이유가 됐다.

니다. 정말 제가 딴 일을 하고 어딜 가

윤상현은 '욱씨남정기'에서 또 한 번

넓으시잖아요. 이병헌 씨처럼 대배우

"촬영 끝나고 새벽에 들어가면 제 냄

찌질한 남자로 돌아왔다. 그동안 MBC

는 되지 못해도 비스무리하게라도 여

새가 나나 봐요. (딸이) 새벽에 깨면 울

178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드라마 찍느라 제가 새벽에 들어갔다

고 그러면 제가 진짜 못된 놈이죠. 제가 정상이지 사랑꾼은 아닙니다."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79


전·면·광·고

18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제69회 칸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조

부산영화제는 21회를 앞두고 있다. 21

진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

살 청년인데 엄한 엄마 아빠가 '립스틱

을 표해 눈길을 끈다.

너무 빨갛다, 치마가 짧다' 하면서 간섭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아가씨' 의 주연배우로 프랑스 칸을 찾은 조진

을 하니 '저 21살이거든요'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해변에 위치

조진웅은 이번 칸국제영화제에서 부

한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

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조용한 응원과

하며 "칸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면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12일 밤 늦게 영

서 "그런데 시샘도 난다"고 털어놨다.

화제가 열리는 칸에 도착한 그는 다음

그는 "우리 나라에 분명 좋은 영화제

날 오전11시30분 열린 부산국제영화

가 많다. 부산영화제만 해도 그렇다"라

제 공식 런천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면서 "칸에 와서 '해운대랑 똑같네'라

칸영화제 일정을 시작했다.

고 했다. 부산도 정말 멋있고 영화제 하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한 그는 '아가

기에 좋은 장소다. (칸영화제 메인 행사

씨' 박찬욱 감독 등과 함께 김동호 신

장인 빨레 드 페스티벌보다) 영화의 전

임 조직위원장 내정자와 강수연 집행

당이 훨씬 멋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위원장이 재정비와 함께 부산국제영

이어 그는 "우리가 왜 이런 시련을 겪

화제의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다짐하

나 하는 생각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조진웅

면서 "생각해 보니 칸은 내년이 칠순이

은 당시 그 자리에 있던 유일한 한국

더라.

배우였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81


전·면·광·고

18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나간 제시카

어서 오래 준비했습니다. 즐겁게 들어

는 그간 중국 등에서 디자이너로 활동

주셨으면 좋겠어요. 음악 방송 활동은

했다. 국내에서는 공식적인 활동은 하

안하지만 팬 미팅 등 무대를 보여줄 수

지 않았지만 각종 화보 촬영을 진행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요."

고 포토 행사에 참여했다.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나온 것은 지난

그동안 SNS나 화보 등으로 소식을

2014년 9월. 그가 팀을 나온 지 벌써

전하던 제시카가 2년여 만에 가수로

2년여 시간이 지났다. 팀을 나온 지는

돌아왔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제시

꽤 시간이 지났지만 SM엔터테인먼트

카가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처음 내는

와 완전히 계약이 종료된 것은 지난해

앨범이자 가수로서 첫 공식 활동이므

8월이기에 그 이후 좀 더 활발한 활동

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을 펼쳤다.

새 앨범을 들고 나온 제시카는 앨범

"전 회사(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발매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지

종료되기 전에도 영화 촬영 등 활동을

고 소녀시대를 나온 이후의 근황과 음

했지만, 뭐랄까,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악 작업,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이

나오기가 좀 그랬어요. 그 동안의 공백

야기를 전했다.

기는 많은 배움의 시간이었어요. 모든

2년 만에 돌아온 제시카는 설레는 모 습이었고 떨린 듯한 표정이었다.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어요.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내니 되게 설레고 간지러

것이 새로웠고, 모든 것을 흡수하는 단 계였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회사에 서) 모든 것을 걸러주고 했지만 지금은 혼자서 많은 것을 하고 있어요."

운 느낌이에요.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제시카가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모르겠어요.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

것은 그가 17살 때이다. 연습생부터 시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83


작해 10년을 SM에 몸담았던 그에게

고 두 사람 모두 재밌게 봐줬음 좋겠어

죠. 그런데 저는 매출 같은 것은 신경

소녀시대 탈퇴와 SM과의 계약 만료는

요. (티파니를) 응원해요."

안 쓰고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작게 하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쨌든 그

이제는 팀을 나왔지만 10년 가까이 동

려고 시작했어요. 내가 디자인 한 무엇

가 선택한 길이고, 그에게 남겨진 숙제

고동락한 멤버들인 만큼 아쉬움도 있

인가를 작은 공간에서 보여주고, 누군

였다. 제시카는 소녀시대를 나와 혼자

을 터. 그는 멤버들과 연락하고 지나느

가 찾아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시작

활동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털어놨

냐는 질문에 일부 멤버들과 연락을 한

했는데 여러 나라에서 많이 찾아주셔

다. "그동안 항상 보호받고 살다보니 인

다고 말했다. 지금은 더 이상 함께 활

서 사업이 많이 커진 것 같아요. 그건

간관계나 의리, 이런 것을 잘 몰랐어요.

동을 할 수는 없지만 소녀시대가 오래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원래 인맥이라는게 살면서 좁아지면서

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제시카의 홀로서기에는 많은 사람들

깊어지는 거더라고요. 그런 것을 전혀

"처음에는 소녀시대를 나온 뒤 겁나

이 도움을 줬다. 그는 동생인 f(x)의 크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소

고 무서웠어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리스탈(정수정)은 심적으로 가장 큰 도

녀시대에서) 나오고 보니 그런 것이 굉

나를 편안하게 해주고 위해줬어요. 사

움을 줬다고 했다. 또 그의 남자친구

장히 소중하더라고요. 정말 많이 배웠

실 몇 개월 동안은 아무것도 못하고 좀

로 알려진 사업가 타일러 권의 이야기

어요.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음악에 관

그랬어요. 하지만 그 이후 팬들을 만날

를 하지 않을수가 없다. 제시카는 컴백

해서도.. .소녀시대 활동 할 때는 작사

기회가 생겼는데 거기서 용기를 얻었어

을 앞두고 남자친구 이야기를 솔직히

나 작곡에 한번도 참여하지 못했거든

로 컴백, 전(前) 소녀시대와 현(現) 소녀

요. 내가 소녀시대를 나와도 이렇게 아

털어놓았다. "사실 그동안 긍정도 부정

요. 하지만 이번에 솔로 앨범을 준비하

시대의 솔로 앨범 대결구도를 보였다.

껴주는 구나. 노래를 해야겠다 그런 생

도 안했어요. 하지만 이미 공식적인 남

면서 '음악은 이렇게 만드는 것이구나'

"재밌는 것 같아요. 제가 재밌다기 보

각을 하고 이렇게 솔로로 나오게 됐어

자친구더라고요.(웃음) 사귄지는 3년이

생각했죠. 가수 생활 10년 만에 알게

다는 보시는 분들이요. 티파니의 뮤직

요." 제시카는 지난 2014년 팀을 나갈

넘었어요. 지금까지 만남 남자 중 가장

됐어요. 그 동안은 내 파트를 받고 가

비디오도 보고, 쇼케이스도 보고 음악

당시 디자인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래 사귀었어요. 소녀시대 활동 당시

사를 외운 뒤 시간 맞춰서 녹음실 가

방송 하는 것도 봤어요. 활동하는 모습

실제 그는 현재 블랑앤에클레어를 운

열애설이 났는데 소속사에서 인정하

서 녹음하면 끝이었죠."

보니까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자기가 표

영하고 있다. 걸그룹으로 지내다가 디

지 말라고 해서 못했죠. 그 사람은 스

제시카의 이번 컴백이 더 주목 받았던

출하고 싶은 것을 많이 보여준 듯 해요.

자인 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 그

마트하고 똑똑한 사람이에요. 연예계에

것은 비슷한 시기에 소녀시대의 티파니

멋있는 활동이 되길 바라요. 라이벌이

는 매출이나 수입을 챙기는 일이 아닌

서 생활하다 보니까 같은 분야보다 다

가 첫 솔로 앨범을 내면서 두 사람의 라

라고들 말하지만.. .사실 라이벌 구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브랜드

른 분야에 있는 사람이 멋있어 보였던

이벌 구도가 형성된 것이 한몫했다. 두

별로잖아요. 둘 다 너무 다른 색깔의 음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

것 같아요. 서로 존중해 줄 수 있는 사

사람은 약 1주일간의 시간 차로 솔로

악을 갖고 나왔으니 라이벌로 보지 말

18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사실 사업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

람이에요."

www.juganphila.com


제시카의 남자친구 이야기는 그동안

풍기는 행복함이 느껴졌다.

서 행복한 것 같아요. 여자든 남자든

"저 그냥 계속 열심히 할래요. 저는 물 흘러 가듯이 하다가 기회가 오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중국에서 결혼

"결혼은 나중에 때가 되면 하지 않을

그렇잖아요."

설, 임신설 등 악성 루머에 시달렸지만

까요? 요즘 주위 친구들이 많이 결혼을

소녀시대라는 유리벽 속에 있던 제

안 놓치는 스타일이에요. 배우든 예능

한 번도 본인의 입으로 인정한 적은 없

했어요. 결혼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저

시카는 그 벽에서 나와 혼자 섰다. 탈

이든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열심히 하

었다. 하지만 혼자 활동하게 된 제시카

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친구

퇴 이후 많은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

고 싶습니다. 제가 힘든 내색을 하는 스

는 솔직하게 남자 친구 이야기를 전했

중에 아기를 낳은 친구도 있어요. 한번

만 그는 아직도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

타일은 아니예요. 알아주길 바라는 것

다. (타일러 권은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

은 그 친구의 아기 선물을 사러 간 적

을 믿고 1년 간 앨범을 준비했다. 소녀

도 아니고요.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

인먼트의 대표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이 있는데 그것을 보고 제가 임신했다

시대 타이틀을 뗀 제시카의 목표는 무

니까 같이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끝

제시카에게서는 사랑받는 여자에게서

는 이야고 있더라고요. 그냥 사랑받아

엇일까.

까지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모를 보이며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대

보니 오히려 연기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중은 김고은만의 홍설에 대해 좋은 반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정했어요." 김고은에게 할머니라는 존재는 남달

응을 보냈다. 그리고 김고은은 '계춘할망'으로 다시

랐다. 유년 시절을 중국에서 보냈던 김

대중 앞에 섰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

고은은 1년에 한 번 정도만 한국에 갈

게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

수 있었다. 그 귀한 시간에 할머니를 만

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

나는 것 자체가 김고은에게는 또 다른

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

행복이었다. "제게 할머니는 정말 멋있는 여성상이

린 영화. 김고은은 윤여정과 주연 호흡을 맞추

었어요. 예전에 놀이동산을 갔다가 화

며 할머니에 대한 뭉클하고도 진심 어

장실이 너무 급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

린 사랑을 갖게 되는 손녀의 모습을 연

서 난처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할머

기했다.

니께서 제 손을 잡더니 줄의 맨 앞으

실제로 할머니와 단둘이 서울에서 살

로 가서 기어이 양보를 받아내고 화장

아가고 있는 김고은은 할머니에 대한

실 안으로 저를 들어가게 하셨죠. 그

감정 선과 자신이 연기한 혜지의 계춘

때 할머니가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

에 대한 감정선이 비슷해 연기하는 데

어요." 20세가 된 이후 지금까지 할머니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몇몇 장면에서 감독님께 말씀드리고

단둘이 생활하고 있는 김고은은 "마치

대본에 없던 대사를 혼자서 끄적여봤

츤데레 처럼 할머니를 챙겨드리는 편"

던 기어기 나요. 표현을 잘 하지 못하

이라고 덧붙였다.

는 혜지가 가졌을 감정 표현을 담으려

'계춘할망'을 통해 자신의 할머니로 마주한 윤여정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노력했던 것 같아요." 김고은이 연기한 혜지는 비행 청소년 이다. 실제로 비행 청소년에 대한 관심 이 많았던 김고은은 이들의 삶을 자세

김고은은 촬영장에서 윤여정과 함께 지냈던 순간을 떠올렸다. "윤여정 선생님도 정말 멋진 분이셨어 요. 이 작품을 앞두고 감독님과 윤여정

히 들여다보려 했다. "이들을 향한 관심이 무엇을 의미할

선생님을 처음 뵀었는데 과하지 않게

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이들에게

멋을 내신 윤여정 선생님의 첫인상이

관심은 구속이었더라고요. 사소한 잔

잊혀지지 않아요. 저는 항상 누군가를

소리로 큰 상처를 받는 아이들도 정말

만날 때 항상 조심하는 편이었고 윤여

많았죠. 이들에 대한 올바른 관심과 사

정 선생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많이 들

랑으로 점점 변해가는 친구들의 모습

으려 했어요. 그러면서도 보이지 않게

을 여러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알 수 있

챙겨드리려 했고요. 이 작품 촬영하면

었어요."

서 항상 선생님 곁에 자주 있었어요."

그럼에도 김고은은 '계춘할망' 출연을 흔쾌히 하지 않았다고. 이유가 궁금했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윤여정의 모습에 대한 생각은 어떠했을까. "그런 부분을 생각보다는 많이 느끼

다. 김고은은 '은교', '차이나타운', '협녀, 칼

았다. 김고은은 이에 대해 "신인 배우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연기로

지 못했어요. 제 생각에 윤여정 선생님

의 기억' 등 여러 작품들을 거치며 특

입장에서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연기는

하려니 순간 제 마음이 아플 것 같아

도 약간 츤데레 스타일이세요. 생각해

유의 연기력을 전했다. 파격적이면서도

주저하지 않고 하려 했다"고 답했다. 김

서 출연을 주저했었죠. 이후 대본을 읽

보니 전도연 선배님도 츤데레이시고요.

강렬한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다 보니

고은은 이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

으면서 제가 느꼈던 감정이 혜지가 느

저도 약간 츤데레예요. (웃음)"

김고은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밝지 않

치즈 인 더 트랩'을 통해 사랑스러운 면

낀 감정이랑 많이 닮아있었고 생각해

www.juganphila.com

김고은에게 이제 신인이라는 수식어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85


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됐다. 지금

맡으면서도 저는 너무 무지했어요. 학

교' 때는 그저 배우로서 발전을 해야 한

고 있을 때는 무슨 연기든 다 해보자

시점에서 김고은은 배우로서 책임감을

생이기도 해서 아무 것도 모를 때였죠.

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좀 더 관찰하고

고 다짐했었죠. 이제는 좀 더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영화,

싶었고 좀 더 선배 연기자 옆에서 배우

갖고 작품을 선택하려 해요. 그리고 배

그리고 촬영장에 대해 알아갔어요. '은

고 싶었고요.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갖

우로서 기복을 없애려 노력할 거고요."

입니다.

아 볼 수 있는 만큼 잘 되고 싶어요. 선

"'은교'라는 작품에서 너무 큰 역할을

배님들이 닦아 주신 길을 잘 만들어가

3.데뷔한 지 이제 2년 차가 됐어요. 활동 좀 해보니까 어때요?

야 할 것 같아요. ▶(나은)최근에 일본에서 팬 미팅을

▶(현주)너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서

했는데, 되게 반응이 좋았데요. 하하.

아직도 '이게 맞나?' 느낌이 들 때도 있

생각지도 못했는데, 팬들이 정말 많이

어요. 실감이 잘 안네요. 그래도 지금까

와주셔서 감동했어요. 이번 팬 미팅을

지 해본 경험을 토대로 하니까 조금은

토대로 열심히 해외 활동도 늘려가려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고 계획하고 있어요.

4.활동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9.올해는 비슷한 연차와 나잇대 걸

점을 꼽아주세요.

그룹들이 봄에 많이 나오네요.

▶(나은)(시간이 흐를수록) 팬들과 소

▶(현주)함께 '으쌰으쌰' 할 수 있을 것

통할 기회가 있었다는 게 좋았어요. 아

같아서 감사해요. 같이 활동하면 정말

쉬운 점은 무대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

즐거울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거에 요. 아직도 무대에서 팬들을 보면 떨려

10.쉬는 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서 실수가 많은 편이에요. 한번은 핑클

▶(예나)거의 회사 연습실에서 부족한

선배님의 '루비'를 '더 쇼' 특집에서 선보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

이다 발을 삐끗했어요. 무대를 망친 것

이번 공백기엔 설 명절에 집에 가서 친

같아 너무 속상했죠. 방송에 적나라하

척들과 같이 휴식을 취했어요.

게 나갔어요.

▶(현주)2016년 새해가 됐을 때, 멤버 들과 다 같이 영화관에 가서 '히말라야'

5.다치진 않았나요? ▶(나은)다치진 않았어요. 어렸을 때 떡국을 많이 먹어서 그러지 뼈가 튼튼 해요.(웃음)

를 봤어요. ▶(나은)오종혁 선배님이 나온 '무수 단'을 보러 같이 시사회도 갔네요. ▶(예나)다들 취미가 거의 비슷해요. 영화 보기, 산책하기, 책 읽기, 자전거

6.다른 멤버들도 실수담이 있나요?

타기 등등.

▶(예나)저는 '스릴러'라는 곡을 할 때 실수를 많이 했어요. 2절을 막 시작하

11.숙소에서 같이 살면, 함께 하루를

는데, 긴장을 해서 저 혼자 무대를 끝내

정리하는 시간 같은 게 있나요?

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웃음)

▶(현주)다 같이 모여서는 자주 하지 않지만, 각자 다이어리를 써요. 다들 자

지난해 8월 가요계 최연소 걸 그룹으

▶(채원)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게 돼

로 데뷔한 이들은 최근 미니 2집 '스프

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신곡 '팅커벨'은

7.소속사 DSP미디어에서 젝스키스,

기 했던 일들을 일기처럼 쓰는 취미가

링'(SPRING)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힘들고 지쳐 있는 분들에게 예쁜 사랑

핑클, 클릭비, 카라, SS501, 레인보우

있어요.

맑고 순수한 이미지의 '꿈사탕', '무

을 전하는 봄의 요정 동화 같은 느낌의

등 걸출한 선배들이 많이 나왔잖아

아!'(Muah!) 등으로 뭇 남성 팬들의 마

곡입니다. 봄에 정말 어울릴 것 같죠?

요. 에이프릴도 후속 주자로 주목을

12.에이프릴의 실제 음악 취향은 어

음을 사로잡으며 '청정돌'란 이미지를

소녀다운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많이 받고 있는데 부담감은 없나요.

때요.

얻은 다섯 소녀들. 이번엔 깜찍 발랄한

것 같아요.

요정 '팅커벨'로 변신해 대중 앞에 섰다. 다섯 요정으로 돌아온 에이프릴을 스

2.팀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타뉴스가 만났다. 다음은 에이프릴에

▶(진솔)두 가지 뜻이 있어요. 최상을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나눈 20문

뜻하는 '에이'(A)와 사랑스러운 소녀를

20답.

뜻하는 '프릴'(Pril)의 합성어에요. 최고

▶(채원)정말 멋있는 선배들이 많이

▶(나은)저는 리스트에 다 슬픈 노래

계셨어요. 선배들처럼 좋은 모습 많이

밖에 없어요. 서정적인 노래를 좋아해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겨요.

요. 한번은 예나가 제 노래를 차에서 듣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잘 해야겠다는

다가 '할머니같이 옛날 노래만 듣는다'

생각이 들어요.

고 하더군요.(웃음) 매니저님도 제 노랜 졸려서 잘 안 들어요.

로 사랑스러운 소녀라는 뜻이 담겨 있

8.해외에서 활약한 선배들도 있잖아

1.오랜 만에 다시 나왔는데, 기분이

습니다. 또 4월처럼 봄의 따뜻함을 노

요. 에이프릴은 어떤가요.

어때요.

래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에이프릴

186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현주)선배들처럼 해외에서도 다 알

▶(현주)전 요즘 양희은 선배님의 '엄 마가 딸에게'를 즐겨 듣고 있어요. 최근 에 길가다 우연히 듣게 됐는데, 눈물이 www.juganphila.com


핑 돌았어요. ▶(예나)저는 좀 시끄러운 음악을 좋

▶(나은)가사가 되게 독특하고 귀여워 요.

아하는 편이에요. 빠른 비트를 좋아하 고, 최신곡은 웬만하면 다 들어요. 힙합

16.노래 부르면서 감정을 많이 이입

도 좋아해요.

해서 부르지 않나요?

▶(채원)저희 에이프릴이 4월에 돌아

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

왔잖아요. '봄의 요정'으로 산뜻하고 예

으니까 지켜봐 주세요. 앞으로도 쭉~계

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

속 팬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노래 많

셨으면 좋겠어요. 전보다 더 성장한 모

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채원)네. 그래서 안무에도 수줍은

13.예나 양이 원래 랩을 잘하나 봐요. ▶(예나)아니요. 하하하. 이제 하려고 요. 열심히 연습 중입니다. 이번 앨범에 '젤리'(Jelly)라는 곡이 있는데, 랩을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소녀의 느낌을 많이 살렸어요.

17.미래 남자친구를 실제 상상해보니 어때요? ▶(다같이)오~하하하..상상은 자유니 깐요. 하하하..

▶(진솔)(나은을 가리키며)여기 'MC 낭'도 있습니다. 예나, 나은 둘 다 랩을

18.'팅커벨'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기억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

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

음 하게 됐어요.

세요.

▶(나은)엄청 큰 랩은 채원 언니가 했

▶(나은)밤을 새고 다음 날 아침까지

고, 저랑 예나는 짧게 임팩트 있는 부

촬영이 이어졌는데, 제가 자는 척하면

분을 했어요.

멤버들이 깨우는 장면에서 제가 그만 진짜 잠이 들어버렸어요.(웃음)

14.또 처음 도전해 보는 게 있나요. ▶(나은)제가 애드리브를 했습니다. 하 하하. 수록곡 '웨이크 업'(Wake Up)에

▶(채원)깨우면 일어나야 하는데 안 일어나더라고요. ▶(나은)꿈도 꾼 것 같아요.

서 처음 도전했는데, 잘 나와서 노래에 들어가게 됐어요. 보통 메인이나 리드

19.이번 활동을 하면서 팬들에게 어

보컬이 하는데 저도 노래에 욕심이 많

떤 말을 가장 듣고 싶나요.

아서 한 소절 해봤습니다.

▶(채원)에이프릴이 계속해서 성장하 고 있구나.

15.앨범 수록곡 중 추천하고 싶은 곡 이 있다면. ▶(예나)'M.F.B.F.'(My Future Boy Friend)요. 내 미래의 남자친구를 떠올 리면서 어디에 살고 있을지 어떤 얼굴

▶(예나)'힐링돌'이구나. 원래 '청정돌' 로 데뷔했는데, 바꾼 것은 아니고요.(웃 음) 둘 다 수식어로 갖고 싶어요. ▶(채원)저희를 보시면서 다들 '힐링' 하셨으면 좋겠어요.

일지 궁금해하는, 조금 색다른 노래에 요.

www.juganphila.com

20.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87


때문에 확신은 없었다. 2년이라는 시간

현하려 한다. 갱년기라고 표현하는 분

동안 기대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았

도 있는데 그것과는 다른 것 같다. 그

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좋은 성적을 거

시절에 대한 그리움 등을 많이 넣으려

뒀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

고 한다.

-외모가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어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뮤직비디오

떤 변화를 추구했는가.

에 대한 반응이 좋다.

▶(이찬혁)난 4년 전부터 면도를 하고

▶(이찬혁)1집에서 '200%'와 '기브 러

있다.(웃음) 수현이는 다이어트를 열심

브'(Give Love)가 회사에서 추천한 타

히 했다. 젖살도 빠졌다. 'K팝 스타'에

이틀이라면, '얼음들'이 우리가 내세우

나가기 전에 그 시절의 기억을 혼자서

고 싶었던 타이틀이다. 이번엔 '리-바

는 잘 못 떠올렸을 것 같은데, 수현이

이'(Re-bye)가 회사에서, '사람들이 움

가 지금도 사춘기의 모습을 가지고 있

직이는 게'가 우리가 추천했던 타이틀

어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이다. '리-바이'는 이런 장르도 할 수 있 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만든 곡이

-서로가 보는 사춘기 시절의 모습

다. 회장님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사

은 어떤가.

람들이 움직이는 게'는 우리 의견이 많

▶(이찬혁)환경이 많이 달랐다. 내 사

이 반영됐다.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는

춘기 시절엔 몽골에서 열악한 환경에

뮤지컬 '마타하리'를 보고 영감을 받았

서 밥도 맛있는 것도 잘 먹고 그래서

다.

괜한 반항심도 있었다. 아빠와의 충돌 도 있었다. 반면 수현이는 대중의 사랑

-찬혁은 '주변인' 가사에서 '외계인'이

을 많이 받는 환경에서 하고 싶은 노래

라고 표현을 쓰던데.

도 하고 있으니 증상이 뚜렷하겐 없었 다. 다이어트하면서 예민했다.

전곡을 작사, 작곡한 이찬혁은 11일 서울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튼 사옥에

▶(이찬혁)실제 저희 아빠가 했던 말 이다. '너는 어느 별에서 왔느냐', '나랑

▶(이수현)오빠 사춘기 시절에는 같이

그렇게 다를 수가 있느냐'라고 사춘기

보기 힘들 만큼, 폭풍이었다. 그땐 아버

때 말한 적 있다. 그때는 그 말이 싫었

지랑 오빠랑 대립이 있었다. 오빠가 생

다. '나도 아빠의 아들인데, 아빠가 약

각이 많은 스타일이라 정리되기 전까

간 이해해 줘야 하 는 것 아니야'란 생

지 말을 못하는데, 아빠는 반항한다고

각에 상처가 됐다.

-앨범 제목을 '사춘기'로 정하게 된

생각해서 충돌이 있었다. 난 중간에서

이유는.

계속 말리고 있었고, 그러다 고래 싸움

-이번 노래를 듣고 부모님의 반응은.

에 새우 등이 터지고 있었다. 다행히 지

▶(이찬혁)기타를 미리 만들어놓은 것

서 가진 악동뮤지션 라운드 인터뷰에

▶(이찬혁)1집 '플레이'를 냈을 때는 아

서 "1집 '플레이'(Play)를 냈을 때 아이

이 같고 어린 모습들만 보여드렸다. 좀

같고 어린 모습들만 보여드려 이번엔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

좀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다. 어른이 돼가는 중간 단계를 보여드

-찬혁은 수현의 사춘기가 편하게 지

싶었다"며 "어른이 돼가는 중간 단계를

리려고 '사춘기'라는 제목을 짓게 됐다.

나갔다고 생각하는데.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타이틀을 '사춘

이제 난 어른이 됐고, 수현이도 내후년

▶(이수현)난 딱히 반항한 적도 없고,

기'를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면 어른이다. 그래도 아직까진 아이

조용히 보냈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2병

이달 4일 공개된 새 앨범 '사춘기 상'(

같은 음악을 기대하고 계시니까 사춘

처럼 겉멋이 들고 그런 게 있었다. 또

▶(이찬혁)바뀌었다고 생각 안 한다. '

思春記 上)의 더블 타이틀 곡 '리 바

기의 어른스러운 모습보다는 아이의 시

가족과는 마찰이 없었는데, 함께 일하

리 바이'는 이미 'K팝 스타' 직후 만든

이'(RE-BYE)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선으로 바라보려 했다.

는 사람에게 겸손하지 못했던 적이 가

곡이다. 편곡하는데 있어서는 YG엔터

끔 있어서, 오빠한테 지적을 받았다. 그

테인먼트의 영향을 받겠지만 내가 많

땐 잔소리로 들렸는데, 지나고 나면 왜

이 관여를 헀다. 회사에서도 내 음악

그랬는지 알겠더라.

색깔을 전혀 건드리지 않는다.

는 이런 사춘기의 감정을 대표하는 트

-'사춘기'의 '기'가 '기록할 기'인데.

랙들이다.

금은 너무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을 들어보시고 '찬혁이가 말을 많이 안 해서 그렇지 이게 진심이었구나'며 나 를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

-'K팝 스타' 이후 음악 색깔이 많이 바뀌었나.

반복되는 크고 작은 이별 속에서 상

▶(이찬혁)단순히 사춘기 과정에 있는

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재즈

아이들 뿐 아니라 그 과정을 지나와서

팝 '리 바이'와 사람들의 일상적인 움직

'내가 그땐 그랬었지'라는 첫 마음가짐

-찬혁은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본인

음악 색깔이 다른 데로 가는 게 아니

임 속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을

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노래들도

의 사춘기도 많이 떠올렸을 것 같다.

라 사방팔방 넓히고 있는 느낌이다. 음

펑키한 사운드를 담아낸 '사람들이 움

있어서 '기록할 기'를 썼다.

▶(이찬혁)지금 '사춘기' 상(上) 권은

악 색깔이 평생 바뀌진 않을 것 같다.

직이는 게'는 서로 상반된 매력을 선사 한다.

사춘기 시절 내가 겪었던 감정들을 많

-음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이 담았다. 그 시절 얻은 상처와 반항

▶(이수현)주변에서는 걱정하지 말라

심도 들어있다. 하(下) 권에는 사춘기를

▶(이찬혁)하 권도 거의 다 완성이 된

고 했는데, 2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었기

지나온 사람이나 어른의 사춘기를 표

상태였는데, 피드백을 많이 받고, 보완

다음은 악동뮤지션과 인터뷰 일문일 답.

188 주간필라

▶(이수현)저희가 장르를 옮겨가거나

May 20.2016-May 26.2016

-'사춘기' 하 권은 어떤 느낌일지.

www.juganphila.com


빠에게 맞춰갈 생각이다. 나도 작사, 작곡을 하고 있 다. 조금씩 조금씩 1~2곡 넣을 생각이다.

-찬혁이 군 입대 계획이 있는데, 찬혁이 입대하면 수현은 계획이 있는가. ▶(이수현)구체적인 계획은 안 나왔는데 집에만 있 지 않을 것이다. 혼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아무래도 양현석 회장님께 계속 전화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열심히 작사, 작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 자작곡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솔로 든 유닛이든 시켜주면 물불 안 가리고 하겠다.

-콘서트 계획은. ▶(이수현)콘서트 하고 싶은 맘은 완전 있다. 우리 바람이다. ▶(이찬혁)1집 콘서트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기 때 문에 이번에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악동뮤지션에게 음악이란. ▶(이찬혁)난 음악 자체보다는 메시지가 중요하다. 해서 나올 생각이다. 전체적인 주제는 변함이 없을 것

이하이와 유승우에게도 그런 말을 한 적 있다. 난 내

이다. 발라드란 장르도 해보고 싶다.

가 그림을 잘렸다면 그것으로 메시지를 던졌을 것이 라고 했다. 음악은 하나에 매개체고, 통로라고 생각

-작업하면서 서로 음악적 충돌은 없는가.

한다.

운 게 많다.

-그렇다면 악동뮤지션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수현)1집 때부터 '힐링'과 '공감'을 가장 중요시

▶(이수현)충돌은 없었다. 조금씩 음악적 색깔이 달

▶(이수현)학교라고 생각한다. 오빠랑 나는 학교에

했다. 공감만큼 가장 좋은 위로가 없는 것 같다. 세상

라지고 있어서 충돌할까봐 걱정은 된다. 하지만 오빠

서 공부를 하지 않은 대신에 음악을 했고, 홈스쿨링

에 힘든 사람들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노래를

가 결정적으로 악동뮤지션 프로듀서이기 때문에 오

을 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음악으로 경험하고 배

하고 싶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89


하영의 정글 생존 당시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진과 오하 영의 모습이 담겼다. 소진과 오하영은 나란히 서서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편안한 표정에서 정글에서 피어난 이들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중원 PD는 "소진은 걸그룹 리더이 고 오하영은 막내다. 걸스데이와 에이 핑크인데 경쟁보다는 잘 모르던 사이 에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영이 '혜리 언니한테 미안하 다'라고 할 정도였다. 하영은 혜리는 걸 스데이의 막내라 얘기하고 친하게 지냈 는데 소진과는 같이 활동하더라도 인 사만 하던 사이였다고 한다"며 "혜리에 게 미안하다고 할 정도로 소진과 더 가 까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영과 소진이 급속도로 친해진 데에 는 힘든 정글 생활이 한몫했다. 박중원 PD는 "두 사람이 정글에서 생존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가까워졌다" 며 "둘이 같이 손 붙잡고 사냥도 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기니'의 선발대는 여성 멤버 위주로 꾸

진과 하영이 정글에서 만나게 됐다는

보니까 (하영이) 소진에게 의지를 많이

파푸아뉴기니' 연출 박중원 PD가 첫

려졌다. 소진과 하영을 비롯해 최송현,

것. 이와 관련 박중원 PD는 스타뉴스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방송을 앞두고 걸스데이 소진과 에이

김지민, 최윤영에 '병만족장' 김병만과

에 소진과 오하영이 정글에서 남다른

그룹이 어떤 사람들은 라이벌 관계라

핑크 오하영의 케미스트리를 기대 요

강남이 함께한다. 일명 '여자 특집'에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

고 하는데 막상 당사자들은 엄청 가까

소로 꼽았다.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

눈여겨볼 점은 바로 걸그룹 멤버인 소

다. 이와 함께 박중원 PD는 소진과 오

워졌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19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영화는 끔찍한 살인사건들이 이어지

다고 느꼈다. 그때는 시나리오를 100%

면서 발칵 뒤집힌 시골 마을의 이야기

이해하지 못했지만 재미있다고 생각해

다. 마을 사람들은 얼마 전 일본 사람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흘러들어 온 뒤 흉한 일이 생긴다고 웅성거린다. 쿠니무라 준이 바로 그 외

-나홍진 감독은 쿠니무라 준이라는

지인이 됐다. 괴이한 소문을 아는지 모

배우를 염두에 두고 외지인을 일본

르는지 낚시를 하고 동네를 오가는 노

인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이전에도

인이지만 순간순간 보는 이를 압도하

인연이 있었나.

는 듯한 강렬한 기운을 뿜어낸다. 끝장

▶감독님이 나를 염두에 두고 외지인

을 보여주고야 마는 결말에서는 더욱

을 일본인으로 설정한 것은 처음 알았

섬뜩한 모습이다.

다. 이전에는 몰랐다. 나홍진 감독과 이

하지만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쿠니무 라 준은 시종 미소를 잃지 않는 신사였

전에 만난 적은 없다. 출연을 결정하고 난 뒤에 '추격자'와 '황해'를 봤다.

다. 진솔하고도 유쾌한 모습이었다. 지 독하기로 이름난 나홍진 감독의 현장

-감독의 전작을 보지도 않고 출연을

을 겪으며 "한국영화는 다 이런 줄 알

결정할 만큼 매력적인 시나리오, 캐

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내

릭터였나.

기도 했다.

▶결정할 때까지 시간은 걸렸다. 하지

영화 속 누군들 고생하지 않았으랴마

만 역할 자체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도

는, 쿠니무라 준은 헐벗은 몸으로 산을

전이었다. 고민을 했다기 보다는 망설임

쏘다니고, 생고기를 먹고, 절벽에 매달

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결정

리며 열연을 펼쳤다. "정말 더는 못하겠

한 것은 아니지만 전체를 보고 종합적

다"고 할 때 나홍진 감독은 "2번만 더"

인 고민을 했다.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

를 외쳤다며 혀를 내둘렀지만, 그는 나

만 거의 옷을 안 입고 있다. 내 몸을 그

홍진 감독이 불러준다면 또 한 번 함

렇게까지 노출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께하고 싶다고 했다. 영화와 감독, 함께

부분이기도 했다. 처음 받은 시나리오

한 동료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뚝뚝

에는 훈도시(일본식 남성 속옷)도 없이

묻어났다.

전라 노출을 하는 설정이었다. 그건 고 민이 좀 되지 않겠나.(웃음)

-어떻게 출연을 결정했나. ▶감독님이 먼저 일본에 와주셔서 시

www.juganphila.com

-영화를 본 느낌은?

나리오를 전달받아 읽고 같이 하게 됐

▶시나리오와도 구성이 많이 달라졌

다. 처음 감독님을 뵙고 나서 됨됨이를

다. 한국어를 모르니 전체적인 내용이

봤고 말씀하는 내용을 들으며 재미있

나 다른 배우의 대사는 기억을 다 못한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91


다. 초반부에 관객이 다 웃는데 혼자만

든 걸 콘트롤하지 않는다. 적어도 나 감

이해를 못해 조금 쓸쓸하긴 했다.(웃음)

독님의 현장은 감독님이 모든 걸 콘트

시나리오를 읽어 아는데도 새로운 영

롤한다는 게 달랐다. 말을 달리하면 조

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

금 제멋대로라고 느껴지기도 한다.(웃

서 내가 촬영한 장면이 나오니 신기한

음)

기분이 됐다. 대사를 모르고 그 스토리 가 이해되지 않아도 흡인력이 있다. 빨

-한국에서 촬영이 낯설었을 텐데 오

려 들어가서 봤다.

래 머물며 촬영하는 데 어려움은 없 었나.

-스스로 내가 아닌 것 같은 장면이 있었나.

▶그렇게 낯설어서 힘들다기보다는 산 속 촬영이 많아서 산에 올라가는

▶마지막 장면은 내가 아닌 것 같았

게 힘들었다. 폭포물을 맞고 있는 신이

다. 가장 부끄러웠던 장면은 시장에 닭

있지 않나. 꽤 높은 곳에 있는 폭포였

을 사러 가는 장면이다. 역할이 아니라

다.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그

내가 있는 것 같았다. 그 신은 시나리오

런데 폭포 물을 맞고 있으니 크레인으

에 없었고 상황만 놓여 있었다. 현장 여

로 나를 찍더라. '아니 이 크레인은 어

배우(황석정)와 애드리브를 하다보니

떻게 올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태

내 모습이 표현된 것 같다.

프가 크레인을 올리느라 고생한 걸 생 각하니 내가 힘든 건 말을 못하겠더라.

-나홍진 감독의 촬영장은 치열한 현

19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장으로 유명하다. 직접 경험해보니

-그래도 육체적 어려움이 상당했을

일본의 영화 현장과 어떻게 달랐나.

것 같은데.

▶나홍진 감독의 현장이 힘들다는 것

▶처음엔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했다.

은 촬영이 끝난 뒤에 알았다. 촬영하면

참을 수 있을 만큼 참았다. 육체적으로

서는 한국영화는 다 이렇게 힘든 줄 알

무리라고 생각할 때는 더이상 못하겠다

았다. 일본 영화와의 차이점을 들자면,

고 이야기를 했다. 예를 들면 고라니를

현재 일본영화 현장에서는 감독이 모

먹는 장면을 계속 찍다 보면 아무래도.

www.juganphila.com


원래 육회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속이

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현장에서

니글거릴 정도였다. 더이상은 못 먹겠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준비하고 온다.

다고 했다. 속이 안 좋겠다고 해도 '2번

프로정신을 느꼈다. 곽도원과 연기해

만 더 가자'고 했다. 출연 작품을 세어

보니 그렇게 준비를 해 오지만 현장에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현장

서 요구하는 대로 바로바로 변화가 가

은 처음이었다.

능하다. 곽도원의 연기가 변하면 내 연 기도 변하게 된다. 서로 캐치볼을 하는

-더 힘든 장면도 있었나.

것처럼 즐거운 과정이었다. 한국 영화

▶고소공포증 비슷한 증상이 있어 높

배우들의 강점이랄까. 기초가 탄탄하

은 곳을 힘들어한다. 절벽신이 있는데

다. 굉장히 퀄리티가 높은 베이스를 가

감독님은 원래 그보다 더 험난한 절벽

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촬영 기간 동안

에서 찍고 싶어 하셨다. '부탁이니까 제

곽도원과 사적으로 밥도 같이 먹고 개

발 저기만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적인 이야기도 하면서 곽도원이 영

그래서 조금 내려 주신 게 그 절벽이다.

화계에 들어와 지금에 오기까지 과정

많은 힘든 경험이 있었어도 촬영이 끝

을 들었다. 역시 어느 날 갑자기 스타

나면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영화를

가 된 게 아니라 많은 경험과 경력을

보면서 '아 그때 그랬지' 하고 생각난 건

쌓으며 실력을 쌓아 지금에 왔구나 하

역시 고라니 먹는 장면이다. 멀리서 찍

고 느꼈다.

으니 먹는지 안 먹는지 잘 안 보이는 상 황이다. 삼키지는 않았어도 실제로 육 회를 물고 연기했다.

-칸영화제에 가는 소감은. ▶처음으로 가는 것이라 기대하고 있 다. 영화제는 베니스영화제에 몇년 전

-돌아가서 주변 일본 배우들에게 한

간 적이 있는데 그 대도 굉장히 즐거

국영화에 출연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웠다. 칸에 가는 것도 굉장히 기대하고

사실인가.

있다. 처음 칸에 가는 영화가 한국영화

▶그럴 말을 한 적은 없다.(웃음) 돌아

라는 것에 스스로 만족한다. 일본에서

가서 현장이 육체적으로 힘들고 한계

는 (내가 칸에 가는지) 아직 잘 모를 것

점까지 몰아가더라는 이야기는 했다.

이다.(웃음)

-그럼 나홍진 감독이 다시 작업하자

-한국영화에 다시 출연하고 싶은 생

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나.

각이 있나.

▶나 감독이 다시 하자고 한다면 할

▶ 제안이 있다면 다시 해보고 싶다.

것이다. 다만 '곡성'보다는 체력이 나빠

첫 한국영화를 했지만 한국 배우와의

한계점이 떨어져 있다는 걸 감안해 주

작업도 즐거웠고 감독과의 작업도 좋

신다면 생각해 보겠다. 가능하면 다음

았다. 한가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일

에는 인간 역을 해보고 싶다.(웃음)

본인이 적으로 나오는 일반적인 스테 레오 타입의 역할이라면 별로 재미가

-곽도원 등 함께 연기한 한국배우들

없을 것 같다. 단지 나쁜 편이 아니라

은 어떤 느낌을 줬나.

중립적인 상태에서 변화할 수 있는 역

▶곽도원 뿐만 아니라 한국배우와 함 께 하며 느낀 점인데, 모두 맡은 역할 www.juganphila.com

할이라면 조금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 각한다.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93


서 보고 느끼는 점도 있고 접점을 찾 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은 항상 변화하는 존재고 출연진 변화 도 있다 보니까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유의하려고 노력 중"이라 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에 애정 있는 스 태프분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다른 스 태프분들이 감개무량해 하고 있다. 또 계절이 돌아오다 보니까 출연진이 '작 년 이때는 뭘 했는데', '작년 여행은 이 랬는데'라고 말한다. 저희에게 큰 추억 이라고 생각하고 시청자분들에게도 추 억이 남는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라 고 말했다. 500일 특집을 앞둔 '불타는 청춘'에는 그동안 많은 '청춘'들이 다녀갔다. 황인 영 PD는 김도균, 김국진, 강수지, 양금 '불타는 청춘'은 지난해 2월 18일 설

때문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

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하

황인영 PD는 파일럿 방송부터 연출

예희, 박형준 등 많은 멤버들이 로테이

된 뒤 한 달 뒤인 3월 27일에 정규 편성

며 화요일 심야 시간대 강자가 된 건 '불

을 맡았던 박상혁 PD의 뒤를 이어 지

션으로 출연 중인 만큼 오랫동안 출연

됐다. '불타는 청춘'은 1주년을 훌쩍 넘

타는 청춘'의 이런 점 때문에 가능했다.

난 2월부터 '불타는 청춘'을 이끌고 있

하지 않았던 멤버도 다시 출연이 가능

황인영 PD는 "500일 특집을 준비 중

다. 그는 '불타는 청춘'에 대해 배우고

하다고 밝혔다.

기고 500일을 앞두고 있다.

말했다.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이다. 요즘 시즌제도 많아지고 호흡도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

짧아졌다. 마음의 응원의 기간이 짧아

그는 "아직까지도 이 프로그램의 어

고 이제 안 나오시는 거라고 생각하지

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

지고 변화가 많아진 분위기인데 길게

떤 느낌을 좋아해 주시는지 반 정도는

않는다. 언제든지 나오실 수 있는 분들

램. 자극적인 설정이나 콘셉트가 없기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감사하다"라고

배우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며 "현장에

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19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석, 박세준, 김일우, 김동규, 김완선, 윤

그는 "스케줄이 안 맞고 안 보이신다

www.juganphila.com


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와 5인 걸그룹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예리) 이다. 이번 인터뷰에는 스케줄 상 마마무의 솔라(25)와 문별(24) 및 레드벨벳의 슬 기 웬디(이상 22) 등 4명이 참여했다. 9 명이 아닌 4명이 모였지만, 시작부터 끝 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왜 마마무 와 레드벨벳이 베스트 프렌드인지 쉽게 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럼 지금부터 마마무와 레드벨벳의 절친 인터뷰를 소개한다. ▶슬기 웬디=(솔라를 만나자 마자 최 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에릭남과 가상 부부로 등장한 것을 생각해내며) 언니! 결혼 축하드려요! 하하하. '우결' 나오는 모습보니까 같은 여자가 봐도 매력 있더라고요. 언니가 떡볶이 좋아 하는 것도 새로 알게 됐어요. 화려할 것만 같은 연예계. 하지만 그

곳이 바로 연예계다.

들 만큼이나 소중한 존재다.

▶솔라=슬기야 웬디야. 나 사실 '우결'

이면에는 많은 팬들을 확보하기 위한

하지만 이 와중에도 언제나 서로 힘이

스타뉴스는 '베프, 톡톡톡!!!' 인터뷰를

출연하기 전에 조이(레드벨벳 1996년

스타들의 치열한 경쟁도 펼쳐진다. 물

돼주며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스타들도

마련, 연예계 절친들의 솔직한 이야기

생 멤버)한테 조언 구했어. 조이가 이미

론 선의의 대결이 대부분이지만 어찌

있다. 아픔은 물론, 시기하지 않고 즐거

들을 가감 없이 전할 예정이다.

'우결'을 하고 있었니까. 조이가 '아, 언

보면 인기를 얻기 위해, 라이벌들 간에

움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항상 에너

그 첫 시간의 주인공들은 바로 2014

니 처음에는 좀 어색할 수 있지만 나

가장 냉정하고 치밀한 경쟁이 벌어지는

지를 주는 존재는 연예 생활에 있어 팬

년 같은 해에 데뷔한 4인 걸그룹 마마

중에는 익숙해질 거예요, 즐기세요'라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95


고 이야기 해줬어. 나이는 동생이지만 '

둔치에 같이 가서 자전거도 타고 싶고

우결'은 선배인 조이의 그 말이 무척 많

요.

이 도움이 됐어.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 ▶웬디=저는 펜션으로 다 같이 놀러

고 있어.

갔으면 재밌을 것 같아요. 가까운 바닷 가로도 같이 여행도 가고 싶고요.

▶웬디=조이가 그런 매력이 있죠. 하 하. 문별 언니는 아이린(레드벨벳 91년

▶솔라=나도 펜션 가고 싶어지네. 거

생) 언니한테 장난도 많이 걸잖아요. 하

기서 다 함께 고기도 구워먹고, 그간 못

하.

다한 이야기도 실컷 하고. 양쪽 회사 분 들, 저희 펜션 보내주세요!

▶문별=그러게. 아이린 언니를 보면 왠지 장난을 많이 걸고 싶어더라고. 부 끄럼 많이 타는 언니 반응이 재밌으니

▶슬기=정말 언니들, 꼭 한 번 같이 놀

까. 아이린 언니가 내 장난을 잘 받아

러 가요. 참, 요즘 언니들 연락드리면 대

주기도하고. 다 아이린 언니가 좋아서

학 축제 많이 가 계시던데요.

그러는 거지 뭐. ▶솔라=우리가 2014년 6월, 레드벨벳

가 1위 했을 때도 마마무 언니들이 먼

마마무+레드벨벳 "9명 꼭같이 펜션

저 와서 축하해줬잖아요.

놀러가자" ▶문별=레드벨벳의 이번 '7월7일'도

이 2014년 8월에 데뷔했는데 두 팀이 본격적으로 친해진 게 아마 1년 전 쯤

▶슬기=저도 마마무에게 팬심이 있 어요. 언젠가 언니들한테 '어떻게 그렇

부터지.

▶솔라=요즘 대학 축제 기간이라 행 사를 많이 다니고 있어. 우리도 기운을 많이 얻고 돌아오지.

너무 좋았어. 나도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든 멋진 곡이었다고 생각해.

게 여유롭게 관객들에 멋진 에너지를

▶슬기=저희도 이제 대학 행사에 가 서 기운을 얻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때

▶문별=맞아요. 1년 전에 방송국에 각

전달해 줄수 있어요?'라고 물어본 적이

▶솔라=난 레드벨벳 데뷔곡 '아이스

자 팀들이 차를 주차하는데 바로 옆에

있잖아요. 마마무만이 할 수 있는 뭔가

크림 케이크'랑 '돈트 유 웨이트 노 모어'

댔죠. 그때 우리가 레드벨벳에게 먼저

가 항상 있는 것 같아요. 언니들, 제 롤

가 특히 좋더라. 슬기랑 웬디랑 노래까

대시에 서로 전화번호 받은 뒤부터 단

모델이에요. 하하.

지 너무 잘 해 놀라기도 했어.

도 또 봐요. 하하. ▶웬디=이제 인터뷰가 거의 끝나 가 네요. 시간이 너무 짧아요. 언니들한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마무 선

체 대화방도 만들고 그랬죠. ▶문별=갑자기 그러니까 쑥스럽네. 하

▶슬기=저는 마마무 데뷔곡인 '미스

배님들은 지금도 무척 잘 됐지만 더 잘

▶슬기=제 기억으로는 그날이 아마

하. 사실 팬은 우리가 레드벨벳 팬이지.

터 애매모호'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았

되실 것 같다는 거예요. 아니, 잘 될 것

휘인(마마무 1995년생)이 생일이었을

레드벨벳은 정말 단점이 없는 것 같아.

었요. 우리나라에 여자 가수들이 무대

이란 확신이 있어요. 우리에게도 언제

거예요. 언니들이 먼저 저희에게 대시

안무도 독특하고 칼군무도 잘하고. 레

에서 그렇게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나 힘과 좋은 자극이 되는 마마무, 앞

한 뒤 우리도 '휘인아 생일 축아해' 하

드벨벳의 안무를 보면 정말 멋있다는

처음 봤거든요. '음오아예' 때는 언니들

으로도 계속 레드벨벳이랑 같이 갔으

고 전화번호들을 주고 받았죠. 사실은

생각을 많이 해. 참, 레드벨벳이 1위 했

의 성숙해짐을 느꼈고요.

면 좋겠어요. 참, 펜션도 꼭 같이 가고

그 이전부터 언니들 무대를 너무 멋지

을 때 슬기가 나보고 울더라. 그래서 토

게 봐서 정말 친해지고 싶었어요.

닥토닥해줬지. 우리가 1위 했을 때는

▶웬디=저는 이번 '1cm의 자존심'이

레드벨벳이랑 같이 무대 위에서 강강

너무 좋았어요. 제가 키가 작아서 그런

▶슬기=예전부터 언니들 봤지만, 앞으

수월래도 했잖아. 하하.

가 봐요. 하하. 의상부터 시작해서 무대

로가 더 기대되고 그래서 더 응원할 거

까지 소름 돋을 정도로 좋았어요. 언니

예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제가 너무 '

들의 색깔이 확실히 담겨 있는 곡이라

팬심'입니다. 하하.

▶문별=그 이후에도 서로 바빠 사석 에는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방송국에

요.

서라도 레드벨벳을 만나면 그렇게 기분

▶솔라=나도 같은 생각인데 슬기 웬

이 좋더라고. 내가 MBC '아육대' 때 육

디를 포함해서 아이린 조이 예리 모두

상하다 넘어졌을 때도 마마무 멤버들

단점이 없는 것 같아. 노래도 너무 잘하

말고는 레드벨벳 친구들이 가장 먼저

고. 레드벨벳의 노래를 들으면 언제나

▶문별=마마무랑 레드벨벳이랑 서로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

달려와 걱정해 줬잖아. 마마무와 마치

상큼해지고 기분이 좋아지거든. 내 플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긴 하지만 아

을 계속 해주면 좋겠어. 지금도 너무 잘

사생활을 공유하는 친구들 같은 느낌

레이리스트에 레드벨벳 노래를 항상 있

직은 신인급이라 사석에는 자주 만날

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 더욱 더 잘

의 팀이 바로 레드벨벳이지.

어. 들으면 즐거워지니까.

시간이 없는 것 같아. 난 정말 올해는

되길 진심으로 바라.

고 생각했어요. ▶솔라=레드벨벳 친구들이 지금처럼

솔라 언니, 아이린 언니, 슬기 웬디 화 ▶웬디=그러게요. 사실 저희가 언니

▶웬디=마마무랑 우리 레드벨벳은 멤

사 휘인 조이 웬디 등 우리 9명이 꼭 한

▶문별=레드벨벳은 레드와 벨벳 느낌

들 팬이거든요. 마마무 네 분이 무대에

버들 모두 서로 응원하는 느낌이 있는

번 다 같이 모여 놀이동산 같으면 좋겠

이 있기에 앞으로 여러 가지를 할 수

오를 때마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너

것 같아요. 음악 색깔이 다르기도 하지

어. 이렇게 말했으니 양쪽 회사에서 한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미래가 확실이

무 잘 느껴져요. 음악 장르도 다양하고

만, 서로를 항상 챙겨주니까요. 라이벌

번 허락해 주지 않을까. 하하.

보이는 팀이지.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

요. 물론 마마무는 대기실에도 밝음이

이라기 보다는 서로 팬인거죠. 저는 활

넘치잖아요. 그래서 마마무를 방송국

동 쉴 때도 언니들 활동하면 방송 다

에서 보면 언제나 너무 반가워요. 우리

챙겨보거든요.

196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대돼. 같은 또래라 공감대도 많아서 좋 ▶슬기=저도 마마무랑 레드벨벳이랑 다 같이 놀이동산에 가고 싶어요. 한강

아. 펜션도 꼭 같이 가고 놀이공원도 꼭 같이 가자. www.juganphila.com


④에 ②의 토마토를 넣고 재빨리 볶는

의 버섯을 넣어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다. 6 교나를 접시에 깔고 ⑤의 토마토

5 ④의 버섯의 숨이 죽으면 ③의 양파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제철 음식이 푸짐해 봄에 먹기 좋은 싱그러운 샐

스크램블드에그를 올린 뒤 ①의 레몬

와 파프리카를 넣고 볶는다. 6 접시에

러드.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고자 샐러드를 먹는다면

폰즈 드레싱을 뿌린다.

③의 양상추를 깔고 ⑤를 올린 뒤 ①

눈여겨보자. 저칼로리 샐러드를 만들기 위한 레시피와 드레싱, 다양한 팁

대체 재료 제안

의 이탤리언 드레싱을 뿌린다.

을 준비했다. 잘 활용하면 꿈에 그리던 S라인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토마토 → 자몽

대체 재료 제안 이탤리언 드레싱 → 미나리 드레싱

이탤리언 드레싱의 버섯볶음샐러드 바질 드레싱의 단호박 견과류샐러드 250kcal

대체 재료 제안 단호박 → 고구마

재료 단호박 180g, 감자 80g, 오이 50g,

210kcal

깻잎 초간장 드레싱의 묵 베이비채

재료 새송이버섯 1개, 백만송이버섯·팽

소 샐러드 160kcal

이버섯 50g씩, 노랑 파프리카·빨강 파

재료 청포묵 150g, 베이비채소 50g, 방

양파·당근 10g씩, 다진 견과류 20g, 소

레몬 폰즈 드레싱의 토마토 스크램

프리카·양상추 30g씩, 양파 20g, 물·올

울토마토 5개, 양파 20g, 깻잎 초간장

금 약간, 바질 드레싱(잘게 다진 바질

블드에그 샐러드 180kcal

리브유 적당량, 이탤리언 드레싱(다진

드레싱(다진 깻잎 30g, 간장 2작은술,

1큰술, 다진 마늘·올리브유 1작은술씩,

재료 토마토·달걀 1개씩, 저지방 우유

이탤리언 파슬리 10g, 다진 양파·다진

고춧가루·참기름 1/2작은술씩, 올리고

레몬즙 2큰술, 소금 1/3작은술)

1큰술, 교나 30g, 물 약간, 레몬 폰즈

홍피망 5g씩, 다진 마늘 1g, 올리브유 1

당 1작은술, 식초 1과 1/2큰술, 깨소금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바질 드레싱 재

드레싱(레몬 제스트·간장·올리고당 2작

작은술, 소금 1/2작은술)

1/4작은술)

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2 단호박과 감

은술씩, 다시마 국물 2큰술, 레몬즙 1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이탤리언 드레싱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깻잎 초간장 드

자는 껍질을 벗겨 2×2cm 크기로 깍

큰술)

재료를 넣고 섞는다.

레싱 재료를 넣고 섞는다. 2 청포묵은

뚝썰기하고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20

만들기 1 팬에 레몬즙을 제외한 분량

2 새송이버섯은 손질해 5cm 길이로 썬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끓는 물에 데

분 정도 찐다. 3 오이와 양파, 당근은 손

의 레몬 폰즈 드레싱 재료를 넣고 끓여

뒤 도톰한 스틱 모양으로 썰고 백만송

친다. 3 베이비채소는 흐르는 물에 살

질해 1×1cm 크기로 썰고 소금을 약간

서 식힌 뒤 레몬즙을 넣는다.

이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낸

살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 방

뿌려 절인 뒤 잘 씻어서 물기를 짠다.

2 토마토는 잘 씻어서 꼭지를 떼고 6~8

뒤 가닥을 나눈다.

울토마토는 잘 씻어 꼭지를 떼고 4등분

4 볼에 ②의 단호박과 감자, ③의 오이

등분한다. 3 달걀은 저지방 우유와 섞

3 파프리카와 양파는 손질해 도톰하

한다. 5 양파는 손질해 곱게 채썰어 찬

와 양파, 당근을 담고 ①의 바질 드레

어 체에 내린다.

게 채썰고 양상추는 한 입 크기로 뜯

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6 ②, ③, ④, ⑤

싱과 다진 견과류를 뿌려 버무린 뒤 접

4 달군 팬에 물을 약간 두르고 ③을 넣

은 뒤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4 달군

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 그릇에 담고 ①

시에 담는다.

은 뒤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익힌다. 5

팬에 물과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②

의 깻잎 초간장 드레싱을 뿌린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97


198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199


20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01


전·면·광·고

20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03


전·면·광·고

20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05


전·면·광·고

206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07


208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09


전·면·광·고

21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11


전·면·광·고

21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13


전·면·광·고

21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15


전·면·광·고

216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17


전·면·광·고

218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19


전·면·광·고

220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21


전·면·광·고

222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223


전·면·광·고

224

주간필라 May 20.2016-May 26.2016

www.juganphila.com

Vol857page118 224  
Vol857page118 224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