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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서는 김대승 목사(하비스트한인교회시 무)가 설교할 예정이다.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

상임고문 / 김만우 목사(미국) 이 선 목

사(한국) 이 기뻐하는것만 생활속에서 실천하여

고문 / 김종규 장로(미국)

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 사 장 / 손광선장로 대표 / 김종환목

차문환 목사는 “바로 세상에서 행하였 던 행동과 일들은 다 잊어 버려야 한다” 며”본분에서 나오는 말씀과 같이 하나

사 주 소 : 1925 W. Cheltenham Ave.,(고 바우식품 지하홀)

님께서 이제는 네발에서 신을 벗고 하나

Elkins Park PA 19027

님의 말씀을 따라 삶속에서 기쁨을 누리

E-mail : goodnewsusa.org @gmail.

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중보기도에서 안창기목사는 한국과 북

com 중보기도 문 의 : 484-477-8453 (중보 기도회 인도/김치수목사)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 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수 있도록, 오 충환 장로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

▲알림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

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

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

적 어려움이 해소 될수 있도록 기도하였

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

다. 이어 김치수 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

공받습니다.

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

인터넷복음방송 제155 회 화요중보기

이날 차문환 목사는 출애굽기 3장:1

뉴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

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

도회가 지난17일 오후7시 고바우상가

절-8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라는 제

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

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

지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

목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영

할수있도록 기도했다.

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속적인

려졌다.

접한 성도는 지난 것은 이제는 우리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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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회 (3월 24일) 화요중보기도회에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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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전 국민일보 컬럼리스트 *전 코스타 강사 *저서 "사모의 자격이 없는데"

성경속에 나오는 믿음의 여성들의 역할 들을 현재 우리가 교회 생활을 하는 것 과 비교하면서 우리의 속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 는 실화들을 함께 나누며 여성들이 교회 에서 가정에서 해야할 일들을 소개하여 주었다. 둘째날(15일)에는 ‘ 여인속에 있는 아내 와 어머니의 은사 개발과 상급’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과 함께 성경속에서 아내 와 어머니의 역활과 은사에 대한 것을 함 께 나누는 영적훈련과 교회에서 여성들 의 역활을 개발하여 교회의 부흥과 성장 에 밑거름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참석한 여성도들의 뜨거운 열정과 회개와 새로 운 여성상을 구현하는데 함께 하였다. 상담및문의/ 215-635-5643 첼튼햄장로장로교회(최정권 목사 시무

서드 상담 연구원 대표)를 초청 ‘행복한

강사소개

/  7507 Tookany Creek Pkwy, Chel-

여인의 값’ 이라는 주제로 여성만이 참석

조길순 사모

tenham, PA 19012)에서는 지난 3월14일

할수 있는 여성 쎄미나를 개최했다.

*현 전문 가정 사역자

(토) 오후7시30분, 15일(주일)오후2시에

강사 조길순 사모는 첫째날(14일) ‘ 여인

걸쳐 조길순 사모( 전문 가정 사역자, 헤

속에 사시는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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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헤서드 상담 연구원 대표 *전 두란노 서원 가정 상담 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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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goodnew 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 장로

.대표/김종환 목사)에서는 개국 4주년을 맞이하

일시/ 2015년 4월16일(목) 오후7시

장소/고바우 연회장(고바우식품 지하홀)

지난 9일(월) 이사장 손광선 장로(뉴저지 동산장 로교회)인도로 운영이사 유지하 장로(새출발 장 로교회) , 총무이사 이정철 장로(예승장로교회) ,

1925 W.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문의/215-307-7068 . 215-758-2211

운영이사 노준구 장로(필라소망장로교회) 등 이 사회 임원 장로가 참석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

2. goodnew 인터넷복음방송 후원 음악회

다.

일시/2015년 4월25일(토) 오후7시

이날 대표 김종환 목사는 2015년도 상반기 행사 계획안을 보고하고 개국 4주년을 맞이 하는 감 사예배를 오는 4월16일(목요일) 오후7시 고바우식 품 지하홀  고바우  연회장 에서  드리기로 했다. 또  goodnew 인터넷복음 방송 후원 음악회를 4

장소/첼튼햄장로교회(최정권 목사시무)/215635-5643  7507 Tookang Creek Parkway, Cheltenham. PA 10912 문의/215-307-7068 , 215-758-2211

월25일(토) 오후7시 첼튼햄장로교회(최정권 목사 시무) 본당에서 개최키로 했다. 매년 9월에 개최하던 교회대항 친선축구대회는 각 교회의 행사와 중복을 피하기 위하여 오는 5월 25일(월) 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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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제3회 교회대항 친선축구대회 일시/2015년5월25일(월) 오전 9시 장소/웬츠 런 파크(Wentz Run Park)축구장 (몽 고메리 타운쉽 블루벨지역)

다음은 이사회에서 의결한 행사 일정이다.

960 Wentz Rd., Blue Bell.PA 19422

1. goodnew 인터넷복음방송 개국 4주년 감사예

문의/215-307-7068 . 215-75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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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체리힐 장로교회 시무)가 여호수아 3장 1절-13절 ‘ 요단의 기적을 경험하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성찬예식 집례에 윤상철 목사(양의문교 회), 기도에 심영석 목사(에틀랜틱 장로 교회 시무)에 이어 윤상철목사 는 고린도 전서 11장 23절-29절 말씀을 봉독후 체 리힐 장로교회 변병두 장로와 김우진 장 로로 분병과 분잔, 윤상철 목사의 축도 로 개회예배및 성찬예식을 모두 마쳤다. 제2부 회무처리 는 디모데후서 1장 7-8 절의 말씀을 읽고 김풍운목사(벅스카운 티 장로교회시무)의 기도 후 노회장 이용 걸 목사의 사회로 서기 목사가 회원점명 후 개회를 선언함으로 회무처리가 진행 됐다. (목사회원 27명, 장로회원 3명, 총 30 명 출석)  출석 목사회원은 이용걸 목사, 김정일 목사 , 고택원 목사, 김성철 목사, 김풍운 목사, 전동진 목사, 이병은 목사, 윤상철 목사, 이승우 목사, 최해근목사, 박기억 목사, 장덕상 목사, 최천용 목사, 채왕규 목사, 류인현 목사 , 김인광 목사, 이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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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 필라델피아노

목사, 이철희 목사, 정희권 목사, 김성준

회 제79회 정기노회가 지난10일(화) 오

목사, 임영훈 목사, 심영석 목사, 권오성

전10시 남부뉴저지에 위치한 체리힐 장

목사, 박반석 목사, 김대성 목사, 이진영

로교회 (전동진 목사 시무/  1920 Old

목사, 김선중 목사 장로회원은 김우진 장

Cuthbert Road. Cherry Hill, NJ 08034)

로, 정정웅 장로, 김효병 장로 이다.

본당에서 노회장 이용걸목사(영생장로

공천부는 노회장 에 전동진 목사 ,부 노

교회시무)인도로 제1부 개회예배및 성찬

회장 최 해근 목사, 서기 박기억 목사, 부

예식을 드렸다.

서기 이철희 목사, 회의록 서기 채왕규

대표기도에 최해근 목사(몽고메리교회

목사, 회의록 부서기 심영석 목사 , 회계

시무) ,성경봉독에 정희권 목사(브니엘장

김용기 장로, 부회계 김우진 장로를 공

로교회 시무)에 이어 설교에 전동진 목사

천하여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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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 장로. 대

는 양분 되었다. 2명은 “능히 이기리라”(

을 물어 답 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록 하

표/김종환 목사)에서는 매주 성경퀴즈 란

민13:30). 10명은 “능히 치지 못하리라”(민

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을 신설하여 한주간의 생활가운데 말씀을

13:31). 이 때 온 백성들은 다수결의 원칙

배우며 성경퀴즈를 풀면서 영적 양식을 공

을 따랐다(민14:14-45). 그러나 이것은 불

급하고져 준비하였으며 특별히 성경퀴즈

신앙을 따르는 길이었다. 그 결과 그들은

2.여호수아의 본명은 무엇이었나요?

를 위하여 신청기(샬롬장로교회 ) 원로목

38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모두 죽었다

3.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으로 되돌아 가

사가 출제합니다.

(민15:1-21). 불신앙의 결과는 죽음이었다.

성경 퀴즈 문제는 성경을 읽고 그 핵심적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비록 소수였으

인 것을 물어 답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

나 오직 믿음으로 살기로 결단하였으므로

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는 영광을 누리 게 되었다.

금주 성경공부

<서 론> 민수기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

성들이 성막을 완성(출40;17)하고 난 후 처

믿음과 불신앙 어느 길을 여러분들은 따 르겠습니까? 순종과 불순종의 길은 사느 냐 죽느냐의 길로 갈라지게 됩니다.

무엇이었나요?

려할 때 정탐군 중 누가 반대했나요? 4.여호와를 원망하던 자들은 어떻게 되었 나요? 5.모세를 거스리던 고라당의 결국은 어떻 게 되었나요? 6.열두 지파 족장들의 지팡이 중 아론의 지팡이는 무엇이 달랐나요? * 정답을 기록한 후 아래 주소로 보내 주 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음으로 인구를 조사하니 20세 이상 장정

성경퀴즈를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은 다수

의 수가 603,550명이었다(민1:1-46). 이제

결의 원칙보다 진리의 길을 선택하시므로

보낼주소: 1925 W. Cheltenham Ave.

그들은 구름기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하나님의 축복받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

Elkins Park . PA 19027., (고바우식품지

약 250 Km 떨어진 가데스바네아에 도착

원합니다.

하홀)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

하였다. 가데스바네아에서 모세는 12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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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세가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한 것이

정탐꾼을 가나안에 파견하였다(민13,14

제20회 주간 성경 퀴즈 문제는 민수기 11

장). 40일 만에 돌아온 정탐꾼들의 보고

장 부터 17장 까지를 읽고 그 핵심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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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자 앞 (215-758-2211) E-mail / 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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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사마귀가 자기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전 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까치도 사마귀도 자신의 먹이에 마음을 빼앗긴 나머지 자기 몸이 위험에 빠져 있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장자는 크게 놀랐습니다. “아아, 이 세상에는 모든 것들이 이해관계로 얽 혀 있구나. 자신의 먹이를 보느라고 제가 죽을 줄을 꿈에도 모르는구나. ” 장자가 황급히 밤나무 숲을 빠져 나 오는데 뒤에서 밤나무 숲지기가 장자를 밤 도둑으로 오인하고 욕설을 퍼부었습 니다. 집에 돌아온 장자는 석 달 동안 문 밖 출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인 인저 가 찾아와서 까닭을 묻자 장자는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사물에 마음을 빼앗겨 자 신을 잊고 살았던 것을 뉘우치느라 출입 을 금했노라고 했습니다. 탐욕에 마음이 쏠려 있을 때 위험은 가 까이 있습니다. 눈앞의 이익만을 쫓는 자는 해를 당하 게 되어 있습니다. 잠언 15장 27절에, “이익을 탐하는 자 는 자기 집을 해롭게 하나 뇌물을 싫어하 는 자는 살게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여 기 이익은 부정한 이익을 말합니다. 하루는 장자가 조능이라는 숲으로 사

개를 가지고도 높이 날지 못하고 저렇게

는 줄도 모르고 한 곳을 노려보고 있었

많은 사람들이 탐욕 때문에 생을 망치

냥을 갔는데 이상한 까치 한 마리가 장

큰 눈을 가지고도 사람을 잘 보지 못한

습니다. 장자가 그 노려보는 곳을 보니 큰

고 있습니다. 뇌물 수수 죄로 곤욕을 치

자를 스치고 날아갔습니다. 날개는 일곱

단 말인가 하마터면 나와 부딪칠 뻔하지

사마귀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르는 사람들은 항상 있습니다.

자나 되고 눈 둘레도 한 치나 되는 큰놈

않았는가? 그래 저 놈을 잡자.” 장자는 이

까치는 그 사마귀를 잡아먹으려고 잔뜩

이었습니다.

렇게 중얼거리면서 소매를 걷어붙이고

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마

밤나무 숲으로 들어가 까치에게 화살을

귀는 까치가 자기를 노리고 있는 것을 까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겨누었습니다.

마득히 모른 채 나무 그늘에서 울고 있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는 매미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매미 또한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에베소서 5:3)

까치는 장자의 이마를 스치고 날아가서 가까운 밤나무 숲에 앉았습니다. “저 까 치는 도대체 어떤 새이기에 저렇게 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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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까치는 자기가 화살을 겨누

탐욕은 눈을 멀게 하고 영혼을 무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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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우리 주변에는 ‘항상 피로하다.’라고 하

중 증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심부전증

부족 등이 겹치고, 심리적으로는 경쟁적

했다. 이렇게 피로의 원인은 매우 다양함

에서는 운동시 호흡 곤란, 흉부 압박감이

이고 목표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완벽주

에도, 사람들은 피로를 느끼면 신체 질환

나 흉통,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신

의적이라면 피로감은 더욱 심해진다.

만이 피로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특정

부전증도 부종을 동반한다.

한 검사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우

는 사람들이 많다. ‘지친다, 아침에 일어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두번째 경우는

나기가 힘들다, 몸에 기운이 없어 일을 못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이다. 피로를 유발

한다.’라고 하기도 한다. 이렇게 몇 개월

하는 정신 질환으로는 우울증과 불안증

부들도 만성적으로 피로를 느낀다. 사회·

간 질환이 심하면 피로한 것은 사실이

이상 만성적으로 피로를 느낄 때는 원인

이 가장 흔하다. 우울증 환자는 기분이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만성 피로는 스

지만, 피로를 느끼는 사람 중에 피로의

을 찾아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울하며, 매사에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

스로의 노력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

원인이 간 질환인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사람들이 만성 피로를 느끼는 원인은

며 정신 활동이 느려지며, 그 결과로 피

아 생활 패턴을 바꾸면 현저히 좋아지는

않다.

무엇일까? 만성 피로의 원인은 크게 신체

로를 심하게 느끼게 된다. 불면증이나 두

경우가 많다.

질환, 정신 질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로

통, 식욕 부진 또는 증가, 소화 불량, 변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 중에는 간

나누어 설명된다. 먼저 피로를 유발할 수

비, 성욕 감퇴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하

혹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는 특별한 병이

있는 신체 질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는 경우가 흔하다. 불안증 환자는 일상

피로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만성 피

위에서 말했듯이 정신 질환이나 사회·

가장 큰 원인은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생활에 대해 정도가 지나친 불안과 불필

로 증후군은 휴식 후에도 회복되지 않고,

심리적 스트레스도 피로의 중요한 원인

피로를 일으키는 흔한 신체 질환으로는

요한 걱정에 빠져 있으며, 특정한 불안 상

일상 생활의 절반 이상을 제대로 수행할

이 된다. 이런 원인에 의한 피로는 검사상

빈혈, 결핵, 만성 간 질환(만성 간염, 간

황이 없는 경우에도 항상 마음이 불안하

수 없는 정도의 극심한 피로가 6개월 이

에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는다. 검사

경화 등),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신부전증,

다. 불안증 환자는 근육의 긴장과 심장의

상 지속되면서, 미열, 인후통, 임파선 종

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은 피로하지 않다

심부전증, 암 등이 있다. 신체 질환에 의

박동이 항진되어 있고 두통, 불면증, 흉

창, 근육통, 두통, 기억력 및 집중력 감퇴

거나 피로의 원인을 못 찾았다는 것이 아

한 피로는 피로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

부 압박감, 안절부절함으로써 신체적 피

등이 동반되는 드물고도 심각한 병이다.

니라, 피로의 원인이 정신 질환에 의한 것

치료되지 않으면 점점 더 심해진다. 또한

로감을 호소한다.

이 병은 아직 원인과 치료 방법이 완전히

이거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것

밝혀지지 않았으며 예후도 좋지 않은 것

이라는 뜻이므로 환자는 이 사실을 받

으로 알려져 있다.

아들이고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성급한 자가 진단은 금물

육아나 가사 노동이 지나치게 힘든 주

리 나라에서는 피로하면 간 기능 검사를 해 보자는 사람이 매우 많다.

B형 간염 보균 상태나 심각한 간 기능 이상을 초래하지 않는 지방간 등은 피로 를 유발하지 않는다.

피로 이외에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정신 질환에 의한 피로는 검사상 특별

가 흔하다. 예를 들면 빈혈의 경우는 숨

한 이상 소견이 없으면서 매우 오랫동안

이 차거나 어지러움증이 있고, 간 질환에

지속되고, 감정이나 심리 상태에 따라 피

만성적으로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서는 소화 불량이나 황달, 복수가 동반

로의 정도에 기복이 있다는 특징을 보인

스스로가 이 질환이라고 자가 진단 하는

만성 피로는 면밀하게 살펴보면 대개 그

되며, 당뇨병에서는 물을 많이 먹고 소변

다. 그러나 만성 피로의 가장 흔한 원인

경우가 있는데 이 질환은 우리 나라에는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원인을 찾으

도 자주 보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 등

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이다. 업무량이

드물며, 단순히 피로하다고 해서만 진단

면 적절한 조치로 많은 경우에서 피로가

이 있다.

지나치게 많거나 일상 업무에서 어려운

되는 것도 아니므로 성급한 판단은 피해

호전되고 일상 생활의 생산성을 높일 수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는 식욕은 증가

점에 처해 있고 생활이 불규칙하며, 휴식

야 한다. 이상에서 피로의 원인을 크게

있다. 만성적으로 피로를 느낄 때 영양제

하되 체중이 줄며, 기능 저하증은 피부

을 취할 여유가 없으면 만성적으로 피로

신체 질환, 정신 질환, 사회 심리적 스트

나 보약을 먹기 전에 피로의 정확한 원인

가 거칠어지고 추위를 잘 타며, 변비, 체

에 시달리게 된다. 여기에 과음이나 운동

레스,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나누어 설명

을 먼저 찾아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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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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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교육 칼럼 김태훈 / 심포니학원 원장

음악 레슨을 시작하기 전 부모들은 어

야 한다. 특히 어린 초보자들은 특별히

전반적인 지식을 가진 것을 여러 단계

다섯째. 많은 가르침의 경험과 음악적

떤 선생님을 찾아야 할지 또한 어떻게

그 레벨만을 위해 특히 많은 시간을 투

의 시험과 서류 심사를 통해 자격을 확

배경을 가진 교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

찾아야 할지 고민하며 이곳 저곳에서

자하고 있는 교사를 찾는 것이 정말 중

인되어야 NCTM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다. 오랜 경험은 무엇인가 자신만의 노

정보를 얻어 볼 것이다.

요하다. 어린 초보자들은 특별한 도구

셋째.연주를 할 수 있는가 아닌가는

하우를 만들어 내어 지니게 만든다. 또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다.

한 대학교 1학년과 졸업자는 이미 다른

어떤 교사가 좋은 교사일까? 좋은 음

와 방법으로 음악에 접근해야 하기 때

악 학위를 가진 사람일까? 현재 연주자

문이다. 보통 한 번 이상의 인터뷰 레슨

훌륭한 연주자라 할지라도 학생들을

경험과 배경을 가진다. 또한 대학 졸업

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일까? 혹은 그 지

이 가능하기에 교사를 정하기 전 마음

가르치는 재능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자와 대학원 졸업자는 또 다른 배경과

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을 가지고 있

에 드는 교사에게 인터뷰 레슨 혹은 테

하면 좋은 연주자가 아니더라도 학생들

경험을 지니게 된다. 오랜 경험을 가진

는 사람일까? 등등 여러 가지 질문들을

스트를 받아 본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

을 가르치는 재능을 가진 선생들이 있

교사를 찾는 것도 좋은 교사를 찾아 내

해 볼 수가 있다. 아래의 몇 가지 점들

직한 방법이다.

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

는 것 중에 중요한 지혜이다.

둘째. 음악협회 등에 가입되어 있으며

을 유의해서 가장 내 자녀에게 적합한 선생을 찾게 되길 바란다.

활동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

로 연주도 병행할 수 있는 선생이라면 더 좋을 것이다.

이 외에도 주변의 음악 상점 혹은 대 학 등을 찾아가 정보를 얻거나 주변의

첫째. 아이의 레벨에 따라 교사를 다

다. 절대적인 조건은 물론 아니지만 미

넷째. 자신을 끊임없이 계발하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그 지역에서 어떤 선생

르게 선택해야 한다. 사실 많은 선생들

국에서는 음악 선생들의 협회가 많이

선생을 찾아야 한다. 아이들을 가르키

이 좋은지 알아 보는 적극성도 가지기

은 주로 지도하고 있는 레벨이 있다. 아

있으며, 그 협회를 통해 콩쿨. 페스티발

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자신을 계발하

를 조언한다.

주 어린 초보자들만을 전문적으로 가

혹은 컨퍼런스 등 수 많은 활동들을 할

지 않는 선생은 그 단계 이상의 발전을

보통 한번 레슨을 시작하게 되면 평균

르치는 선생이 있는가 하면, 보통 취미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가지고 올 수 없다. 여러 가지 컨퍼런스

적으로 1년-3년은 같은 선생과 일주일

로 배우는 초등학교 아이들을 주로 가

또한 각 협회들이 인정하는 인증교사도

혹은 클라스 등 혹은 학생들을 위해 자

에 최소한 30분이상의 시간을 규칙적

르치는 사람이 있고 혹은 전공을 위해

있다. 예를 들어 Music Teachers Na-

신이 계속해서 배우며 여러 가지 프로

으로 보내게 되는 것이 음악 레슨이다.

공부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tional Association에서는 Nationally

그램들을 찾아내고 있는 선생이라면 아

절대 서두르지 말라. 충분한 시간을 가

있다. 물론 어느 정도 레벨이 섞어 있을

Certified Teacher of Music (NCTM)

이의 음악적 성장에 전혀 지장이 없을

지고 여러 정보들을 수집한 후에 가장

수는 있지만 반드시 교사는 자신만의

라는 인증 제도가 있어 MTNA 사이트

것이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학생들을

내 자녀에게 적합한 선생이 누구인가

특별한 교육 방침에 따라 자신이 주로

를 통해 좋은 교사들을 찾아 볼 수 있

성장하고 있는데 자신의 한계 때문에

를 찾아내는 것이 빠른 시간에 결정하

가르치는 레벨이 있기 마련이다. 그 것

다. 이 인증은 음악 학위를 가지고 있

그 학생을 더 이상 성장시켜 줄 수 없는

여 비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 보

을 레슨을 시작하기 전에 확인해 보아

더라도 페다고지 및 음악 교육에 대한

교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다 훨씬 더 지혜롭고 경제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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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할 수 있다. 다음은 ‘피부표현의 결정체’ 라고 할 수 있는 피부톤 보정 및 커버 단 계. 사용 제품은 리퀴드 파운데이션, 비 비크림, 씨씨크림, 쿠션파운데이션 등 평 소 애용하는 제품이라면 어느 것이라도 무방하다. 단 보습력이 있는 제품을 선택 해 너무 두껍지 않게 바르는 것이 핵심 포인트. 피부톤이 한 톤 정도 밝아졌다고 생각될 만큼만 베이스 제품을 얇게 펴바 른 후 잡티가 신경 쓰이는 부위는 다시 한번 얇게 펴 바르도록 한다. ■ 핑크로 사랑스럽게 VS 코럴로 청 순하게

색조 메이컵은 ‘사랑스러움’에 방점을 찍

는다. '청순한 매력’도 안성맞춤이다. 눈썹은 ‘얼굴의 지붕’이라고 불린다. 그 만큼 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부위라는 의 미다. 자연스러운 눈썹 모양이 가장 사랑 스러울 터. 도톰한 일자 또는 유려한 아 치형 눈썹을 만든 후 아이브로우 펜슬 로 눈썹의 형태를 잡고, 브로우 마스카라 를 이용해 눈썹 결을 정돈한다. 이때 헤 백마 탄 왕자님과의 데이트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20대 초반의

중점을 두도록 한다. 여드름 자국이 보여 도 무방하다.

윤기 도는 피부를 표현하는 에디터의 팁.

어 컬러와 유사한 색상의브로우 마스카

베이스 메이컵 첫 단계에서는 프라이머

라를 사용하면 한층 더 부드러운 인상을

풋풋한 얼굴을 한층 더 사랑스럽게 만들

촉촉하고 맑게 빛나는 피부는 남심(男

를 사용한다. 프라이머는 모공 등 피부 요

만들 수 있다. 아이 메이컵 핵심은 또렷하

어줄 러블리 메이컵으로 연애를 핑크빛

心)을 유혹하는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

철을 메워 매끈한 피부 결을 만드는 동시

고 은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은하게 빛

으로 물들여보자.

다. 본격적인 베이스 메이컵에 앞서 스킨

에 다음단계 메이컵 밀착력을 높이는 효

나는 피치 섀도를 눈두덩이와 언더라인

케어는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미팅’이라

과를 준다.

에 펴바른 후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

■ 밀가루 얼굴은 NO, 맑고 깨끗한 피

는 중요한 일정이 잡혀 있는 만큼 시트

손바닥에 콩 한 알만큼 덜어낸 후 얼굴

사이를 메운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 검지

부표현에 초점

마스크팩을 해도 좋다. 스킨케어 마지막

안쪽에서 외곽으로 빠르게 블렌딩 해주

손가락으로 눈두덩이를 살짝 잡고 올려

젊은 여성은 본연의 맑은 피부 톤을 그

단계에서 손바닥에 페이스 오일 한 방울

면 이단계는 끝. 프라이머를 선택할 때 ‘

주면 좀 더 편리한 연출이 가능하다. 다

대로 드러낼 때 가장 아름다운 법. 가리

을 덜어 양 손바닥을 비빈 후 얼굴을 감

은은한 광채 표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음 어두운 브라운 컬러섀도를 아이라인

기보다는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하는 데

싸듯 가볍게 눌러주는 것 역시 촉촉하게

선택한다면 좀 더 화사한 메이컵을 연출

위에 얇게 블렌딩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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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

‘가슴으로 느끼고 아름다움에 넋을 잃어버리는곳’

Banff National Park 은1885년에 지정된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유네스코 세 계자연유산이자 캐나다 여행의 핵심인 록 키의 시작점으로서 6,641㎢ 의 광대한 면 적을 자랑한다. Banff 타운에서 동쪽 방향으로 나아가 는 Bow Valley Parkway 는 마릴린 먼로 와 로버트 미쳠이 주연한 ' 돌아오지 않는 강 ' 영화 (어렸을 때의 내 개인적인 이야기 이지만 중학교 2학년일 때 단체 관람으로 영화를 보았다. 아직 어렸지만 세기의 섹스 심벌인 마릴 린 먼로에 대한 호기심을 가득 품고 영화 를 보았으나 처음에는 세계의 대다수 남성 들이 이상하다고 여겨질 만큼 나로서는 별 로였는데 남자 주인공인 로버트 미쳠이 매 우 인상적이어서 선생님 몰래 남아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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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한번 보면서 비로소 마릴린 먼로의 진가에 머리를 끄덕일 수 있었으며, 세 계의 남성들이 왜 사죽을 못 쓰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의 주 촬영 장소 인 Bow River 를 따라 조성된 길로서 이 도로 역시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 관 도로 중의 하나이다. 천혜의 절경과 함께 걷는 Banff 국립공원 내 트레킹 코스는 무려 1,800 ㎞에 이르며 그 중에서도 유명한 Johnston Canyon 트레킹은 Banff 국립 공원에서 ‘꼭 해야 할 일 10가지’에 포함될 정도로 유명하다. 비교적 길은 평탄한 편이며 계곡에 들어서면 깎아지른 바위 곁으로 안 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조 장치를 만들어 놓은 발디딤을 따라 올라가 는 길은 얼음과 눈이 녹아 내리는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내는 소리와 바 위를 뒤덮은 연초록 또는 엷은 갈색이 어우러진 이끼들, 그 위로 ' 쭉쭉빵 빵 ' 미녀 침엽수림들이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우며 우리의 눈을 호사하 게 만든다. 2개의 폭포 중 Lower Falls 를 지나서 부터 Upper Falls 로 가는 길은 약간 경사가 있으며 Upper Falls 에서 뿌려지는 보슬비 같은 물방울은 멀 리 떨어져 있는 얼굴까지 시원하게 적시며 폭포의 중턱에는 아직도 눈더 미가 쌓여져 있고, 뻥 뚤린 바위 사이로 보이는 폭포의 모습은 일품이다. 아름다운 Cascade Pond 를 바라보며 점심 식사를 하고 Minewanka Loop 를 천천히 돌면서 수없이 차를 세우고 절경에 때로는 가슴이 멍해 지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게 환호하거나 감탄의 숨을 내뱉는다. ' 내 자신이 이럴 때마다 하는 짓거리들이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이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 아, 내가 그림 속에서만 보고 마음 속으로 그 려오던 그 모습을 이 자리에서 내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고 아름다 움에 넋을 잃어버리는구나. 말이 필요없다. 이 모습을 두고두고 새기려고 보았다가 다시 눈을 감고하 며 내 머리 속에 각인을 시킨다. 꿈 속에서라도 하나의 점이라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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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NEWS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6년 동안 지켰던 골

1~2년 간격으로 출시된 이 게임은 시리즈마다

프 게임 모델 자리마저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

100만장 이상을 판매한 대작이다. EA는 우즈가

드) 에게 빼앗겼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선 비디오 게임으로 지금까지 8억달러(약 9000

미국의 세계 최대 게임 배급사 일렉트로닉아츠

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EA의 게임은 미국의

(EA)는 매킬로이를 모델로 한 새로운 골프 비디오

젊은 층이 골프에 흥미를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게임 ‘더 로리 매킬로이 PGA투어’(사진)를 오는 6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월 출시한다. EA의 PGA투어 시리즈 게임 모델이 16년 만에 우즈에서 매킬로이로 교체된 것이다.

고, EA는 2009년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터졌을

매킬로이는 우즈와 함께 2010년 PGA투어 게임

때에도 계약을 유지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냈

에 처음 등장해 게임 표지를 장식했지만 이제는

다. 하지만 우즈의 성적이 계속 떨어지면서 게임

우즈 없이 혼자 모델로 나서게 됐다.

판매가 저조해지자 EA는 2013년 이후 우즈가 등

마케팅 전문가인 리카드 젠슨 몬트클레어주립대

장하는 게임 발매를 중단했다.

교수는 “매킬로이가 전성기를 넘긴 우즈 이후 새

골프업계 관계자는 “매킬로이 역시 대스타지만

로운 스타를 기다리는 골프계의 갈증을 풀어줬

세계 최대 골프시장인 미국에서 유럽 선수가 인

다. 강렬하면서도 좋은 인상에 스캔들도 없고 실

기를 끌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우즈를 대체할 만

력까지 뒷받침된다”고 평가했다. 또 “트위터 팔로

한 스타를 찾는 것이 미국 PGA투어의 고민”이라

어 230만명을 보유하는 등 젊은 세대와 골프를 이

고 설명했다.

어줄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우즈는 1998년 EA와 후원계약을 맺고 ‘타이거 우즈 PGA투어 99’로 처음 골프 게임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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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직접 게임 감수에 나서는 등 애정을 보였

부상과 슬럼프로 최근 투어 활동 잠정 중단을 선 언한 우즈는 이번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7위까 지 떨어졌다. 지난주보다 8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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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가로수로 세워져있는 나무들에게서

프랭카드는 세워놓고,가슴에는띠를 두

사님과사모님!

람도있고 한 차량에 어린아이 다섯모

르고 신호에 걸려 서있는 차에게 다가

전도사님들 몇명,장로님,권사님들도 동

두에게 각기음료를 달라는 사람도있고,

아직 조금 이르기는 한듯 하나,이날 만

가,Jesus loves you! free drinks 아주

참하시고 교회주변에 제일 번화한 곳

두 엄지 손가락을 세우며,멋지다고 외

을 기다려온 나무들에게는 지금이 그

잠깐 신호등을 기다리며 어느누군가에

사거리,차량이 많아 위험한 부분도 있

쳐주는 사람도있고,함께 Jesus s love

때라 말하는것같습니다.

게 예수님을 알리는 일!

지만 모두들 신나하며,free drinks 를

you를 말해주는사람도있고,마침 버스

외침니다.

정거장이 있어 버스가 사람들을 내리

꽃이 피어남을 봅니다.

그 일을 우리동네에서 시작하게 된겁

교회에서는 많은 사역을 분야별로 나

고 난후에 올라가 한꺼번에 여러명을

니다.작년 그후. 국내선교부에서 발촉

늘 광고를 들을 때마다 부담으로 다가

내가 맡고있는 사역 ,남편이 맡고있는

을하고,어느누구나 참가하는, 매달 첫

와,마음을 먹고 둘째한테 가게를맡겨놓

사역 서로 협력하며 하나님 섬기는 일

째와세째 토요일 12시부터 가지고 간

고 그 일에 참여를 했습니다.직접해보

은혜입니다,아주 잠깐 신호등을 기다

에 열심을 내어 일을합니다.

음료가 다 떨어질때까지 처음엔 물만

니 묘한,선교에 기대감,기쁨이있음을 느

리며 만나는 예수님 음료수를 받고싶어

이러한 사역 중에 우리국내선교부에

나눠주다가,미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탄

끼고 왔습니다.

도 신호가 걸리지않으면,받지 못하니 그

서 하고있는 사역하나를 소개하고자

산음료를 합세하니 그 인기가 더 좋은

합니다.

것같다고 합니다.

누어 하고있습니다.

12시에 모여 기도하고 음료수를 배당

이곳지역에서 우리교회가 시작하였으

였는데 한시간 삼십분쯤 되니까 음료수

니 다른곳으로도 퍼져 나가길 간절히

가 동이나더라구요

원해봅니다.

교회일이라는 것이 모두 동참하면 얼

예배때 동영상 하나를 보여 주셨습니

마나 좋겠어요.하지만 각자의 생활이란

다.

게있고,그런 쪽엔 관심도 없는 사람들

빨간신호가 바뀌면,세워져있는 차로다

도있구요.그래서 주일 광고시간에 늘

가가,말을 건네며,음료수를 주는데 우리

빠지지않고 하는 메뉴입니다.

와 눈을 안 마주치기위해 앞만보는사람

있는 길거리 선교장면이었습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도로변에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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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아이들몇명,선교부 임원들 몇명,목

게 은혜지요.

받고 시작하여 네 파트로 나누어져 하

작년 5월경으로 기억되는데,금요찬양

다름아닌,다른 주 작은 마을에서 하고

만날수있는 절호에 찬스도있습니다.

도있고,원하지않는다고 손을 내졌는사

전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것이아 니라, 하나님이 누구나에게 말씀하신 지상 명령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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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예술영화도 어릴 때부터 많이 접했죠. 자 연스럽게 연기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 요. 대학 진학 후에 바로 모델이 됐고, 작 년 3월에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어요." 예능의 성격이 강한 '롤러코스터'와 달리 '스파이'는 첫 정극이었다. 주인공은 아니 었지만 항상 유오성과 함께 등장하고, 액 션까지 소화해야하니 걱정이 많았던 것 도 사실이다. "'스파이'는 엄청 달랐어요. 걱정도 너무 나 많이 했죠. 어떻게 소화를 해야 할지. 항상 대본을 붙들고 있었어요. 대사는 많 지 않았지만 유오선 선배님의 오른팔이니 지난 6일 종영한 KBS 2TV 금요드라마

다. 날카로운 눈매와 다부진 어깨가 언뜻

만들었다. "어릴 때부터 키가 크다는 얘기

까 항상 화면에 걸려 있었어요. 마치고 나

'스파이'에서 유오성의 곁을 항상 지키던

김우빈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모델 활동

를 많이 들었어요. 더불어 살에 대한 얘

니 시원한 것 보다는 섭섭함이 커요. 또

남자가 한 명 있었다. 바로 신인 연기자

을 하는 동안에는 연기를 할 생각이 없

기도 많이 들었고(웃음). 100Kg이 넘었

촬영장에 가야할 것 같아요."

우혁(22)이다. 북한 공작원 황기철(유오성

었지만 우연히 잡은 기회는 지금의 '스파

었거든요. 제가 어릴 때 모델 프로그램이

'스파이'를 통해 처음 접해본 액션도 녹

분)의 오른팔인 정호 역을 맡은 우혁은

이'까지 이어지며 연기자의 길로 그를 인

유행했는데 친구들이 항상 무시했어요. '

록치 않았다. 특히 요원이라는 설정 상 총

187cm의 훤칠한 키와 강렬한 눈빛으로

도했다.

이 사람들은 키 크고 멋있는데 넌 뭐야?'

을 능숙하게 사용해야 했다. 아직 군대에

"사실 모델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연기

이런 식으로요. 그때 '모델 한 번 해보자!

다녀오지 않은 우혁에게는 총을 겨누는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이름

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보여주자!'하고 독기를 품었죠. 멋져 보이

팔의 각도마저 낯설었다.

은 친숙하다. 본명은 장우혁. 1990년대를

연기를 해보지도 않았을 때라 아직은 아

는 직업이지만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경

"초반에 체력을 많이 길러두지 못한 것

풍미했던 H.O.T.의 장우혁과 공교롭게도

니라고 생각했죠. 두 가지를 함께 하지 못

쟁도 엄청나고요. 참 많이 배웠어요. 사회

이 후회돼요. 지금은 조금 자신이 붙었어

이름이 같다. 1993년생인 우혁에게 장우

할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롤러코스터' 오

생활에 대해서도, 연예계 일에 대해서도."

요. 김재중 형님이 액션을 많이 하셨는데

혁에 대해 아는지 농을 던지자 "'캔디'를

디션을 보러 갔어요. 감독님께서 '네가 꽃

시작은 모델이었지만 연기자의 길이 아

옆에서 보고 많이 배웠어요. 총이요? 친

어렴풋이 기억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미남 해라' 하시더라고요. 같이 오디션 본

주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아버지와

형에게 많이 물어봤어요. 아직 군 미필이

"저희 형이 H.O.T. 세대여서 노래를 많이

분들 중 출중한 선배님들이 굉장히 많았

함께 본 수 많은 영화들은 그의 마음속

라..."

들었어요. '캔디'도 어렴풋이 기억나요(웃

어요. 안될 줄 알았는데 다행이었죠. 그렇

에 배우의 꿈을 심어줬다. 모델의 꿈을 이

중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후 고등학교

음). 장우혁 선배님과 같이 화보 촬영을

게 제 방송 데뷔작이 됐어요."

룬 후 그는 곧바로 배우를 위한 걸음을

2학년 시절 한국으로 온 우혁, 배우로서

시작했다.

도 어학 능력은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될 듯

시선을 끌었다.

해본 적이 있어요. 같은 이름을 가진 저

우혁이 모델이 된 것은 일종의 오기였다.

를 알고 계셨대요. 직접 만나니까 정말 신

어릴 적부터 키가 컸지만 100Kg이 넘는

"중국에서 지낼 때 영화를 정말 많이 봤

하다. 해외 활동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일

기하더라고요."

몸무게 때문에 훤칠한 모델들과 비교해

어요. 중국은 DVD가 엄청나게 저렴하거

단 한국에서 열심히 해야죠"라며 웃는다.

놀림을 당했던 것이 반대로 모델의 꿈을

든요. 아버지가 영화에 관심이 많으셔서

이제 막 20대 초반이니 연애 생각, 대학생

187cm의 큰 키, 역시나 모델 출신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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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활 욕심도 있을 법한데 이 욕심 많은 배

해야죠."

것 같아요."

한 건 좋은데 너무 급한 것 같다'고 조언

이루고 싶은 '원대한 꿈'이 무엇이기에 이

2015년은 '스파이'로 그 문을 열었다. 아

을 해주셨어요. 배우는 평생 직업이니 천

"대학에 대한 로망은 그다지 크지 않았

토록 독하게 자신을 채찍질 하는 것일까.

직은 온 길보다 가야할 길이 더 먼 우혁

천히 생각하라고 말씀 해주신 것이 정말

던 것 같아요. 형에게 이미 들어서 그런

그의 목표는 간단하면서도 아주 어려웠

은 차근차근 다음 스텝을 밟아갈 계획이

많이 와 닿았어요. 올해는 천천히 자기 개

가? 스무 살 때부터 즐기기 보다는 자기

다. "딱히 '이거다!'싶은 기은 없어요. 사람

다. 평생 갈 길이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발 하면서 특기도 늘려고요. 무엇보다 드

관리에 힘썼어요. 모델 준비도 하고 있었

들이 '우혁'하면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차분히.

라마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

고, 꿈이 정말 엄청 컸거든요(웃음). 이 악

생각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성격이 급했어요. 빨리 작품하고 싶다

을 달리 하게 됐어요. 가족들이나 주변

물고 버텼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

연기에는 정말 끝이 없다고 하잖아요. 기

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조급하다는 말도

사람들에게 잘 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

어요. 후회는 없어요. 일단 지금은 일을

준을 두지 않은 것도 끝이 없기 때문인

들었어요. 유오성 선배님이 '주관이 뚜렷

겠어요."

경 쓰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좀 변화를

고 가만히 서 있고 안 다가와요. 하하. 저

주고 싶었고 예전보다 차분해진 느낌이에

는 알아 볼 줄 알았는데 구분 못해서 놀

요. 이번 앨범이 제게는 터닝 포인트가 될

랐어요."

우는 자기관리가 먼저란다.

것 같아요. 약간의 도전 같은 앨범이죠."

국내 감성보컬의 대표주자인 가수 허각 (31)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허각은 지

정도 걸려서 녹음했다. 4시간씩 6번에 나 눠서 작업 했다. 정말 공들였다."

사실 허각의 이번 앨범에 변화가 찾아

타K2' 우승자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등장

온 것은, 그의 삶에 찾아온 변화와도 연

한 허각은 벌써 5년차 가수가 됐다. 5년

관 된다. 공백기를 가졌던 지난 1년 5개

간 가수로서 대중을 만나고 노래 부른 그

월 사이에 허각은 결혼을 했고, 또 한 아

는 자신의 이름 앞에 '가수'라는 수식어

이의 아빠가 됐다. 허각은 2013년 10월

가 붙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3월 아들을 얻

리고 그 행복이 평생 갔으면 좋겠다는 소

었다.

망도 전했다.

"그 동안 아이 보느라고 힘들었어요. 육

"스스로 생각하기에, 저는 시간이 흐르

아에 전념했죠.(웃음) 결혼하고 아빠가 되

면서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는

면서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것 같아요. 가족이 생기고 가정이 생기면

그동안 조급했고 근심도 많았거든요. 음

서 어른스러워 진 것 같고요. 앞으로도

원 나오기 2~3주 전부터 불면증 시달리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쭉 노래하는 사람

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 지금은 많이 차

으로 살고 싶어요. '오디션 출신 가수'라

분해졌어요. 가족이 생기니까 안정적인

는 꼬리표 역시 좋요. 저를 평생 따라다니

것 같아요. 힘이 돼주는 사람이 있으니

는 수식어가 되겠죠. 가수가 저의 평생 직

까요."

업이니까 어떻게든 저를 기억해주면 감사

허각이 앨범을 발매하는 날, 쌍둥이 형 인 허공도 신곡을 발표한다. 허공은 조성

난 2013년 11월 발표한 '향기만 남아' 이

우리나라 대표 감성보컬 가수 인만큼

모의 '불멸의 사랑'을 리메이크했다. 쌍둥

후 17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나오게

허각의 애절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사람

이 형제가 같은 날 음원의 공개하면서, 가

됐다.

들이 많다. 하지만 허각은 자신이 해왔던

요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허각은 17일 세 번째 미니앨범 '사월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노래를 불렀

"하하. 그러게요. 저도 그 이야기를 듣

눈'을 공개했다. 17개월 만에 돌아오는 허

다.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그 이유는 무

고 너무 놀랐어요. 서로 의도하지 않았는

각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리고 어떤 음악

엇일까.

데 같은 날 컴백하게 됐어요. 뭐, 형제니

"사람들이 내게 하는 말을 보면 '똑같은

까 서로를 응원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나

발라드를 부른다', '늘 이별 노래를 한다'

형은 얼굴이 똑같이 생겼을 뿐이지 목소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4월의 눈'은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

리는 분명히 다르거든요. 둘 다 많이 좋

기존에 허각이 추구하던 애절한 발라드

면서는 매번 똑같은 발라드지만, 그 장르

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뿐만 아니라

와는 느낌이 다르다. 발라드지만, 강약이

안에서 조금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겠다

형도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많이 사랑

확실했던 기존곡과는 달리 목소리에 힘

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조금 변화를 줬

해 주세요."

이 많이 빠진 느낌이다. 한마디로 부드럽

다.

을 준비했을까. 앨범 공개를 앞두고 직접 만나 들어봤다.

현하지는 않아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이번 타이틀곡은 내가 원래 추구하던

눈' 외에 다른 수록곡을 통해서도 변신을

이 남달랐다. 가끔 형 허공이 집으로 놀

발라드가 느낌이 아니다. 목소리도 다르

꾀했다. 허각표 발라드 외에 템포가 있는

러오면 아들 건 군이 아빠가 누군지 헷갈

게 했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 창법을 완전

곡도 있다. 앨범을 듣다 보면 '준비를 많이

려(?)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게 바꾼 것은 아니고 힘을 빼고 감정을

했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늘 똑같은 노래를 한다는 말이 부담이

쌍둥이라 그런지 아들이 저와 형을 헷갈

녹음 했다. 이렇게 많이 한 것은 데뷔 후

안됐다면 거짓말이에요. 아무래도 칭찬보

려 하는 것 같아요. 저희 둘이 있으면 아

처음이다. 보통 녹음하면 4시간 정도 한

다 그런 말이 더 생각나죠. 예전에는 깡

빠가 누군지 몰라서 어리둥절해 하더라

곡 녹음이 끝나는데 '4월의 눈'은 24시간

으로 그냥 했는데 요즘은 그런 것들이 신

고요. 아이가 눈이 똥그래서 아빠 찾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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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어요."

"형이 집에 놀러오면 부러워해요. 그런데

절제했다. 타이틀곡을 6번 정도 수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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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죠. 앞으로도 하나하나 차분하게 해 나

쌍둥이 형제라 그런지, 허각과 허공은 표

허각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사월의

고 더 감미로워졌다.

지난 2010년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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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박정민(28)이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

연기는 배운 적이 없다보니 스스로 공부

해 명문대 타이틀을 포기한 사실을 털어

할 수 있는 영화과에 입학을 했다"며 "영

놓았다.

화과 진학 후에도 '난 연기할 것'이라고

박정민은 16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머니

말하고 다녀서 눈총을 받기도 했다"고 고

투데이 스타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영화 '

백했다. 이어 "영화를 공부한 것이 스스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제작 필름라인)

로에겐 독이 되기도 했다"며 "요즘엔 그

에서 "2005년 고려대 인문학부에 입학했

러지 않지만, 처음 연기를 할 때엔 배우로

지만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며 "이듬해

서 인물을 연구하기보다는 각 커트를 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에 신입생으

눠서 연출자의 마인드로 대본을 봤다. 내

로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공부

가 생각하는 것과 연출자가 생각하는 것

했다"고 밝혔다.

이 다를 수 있는데, 이럴 땐 현장에서 혼

박정민은 충남 공주 한일고 출신. 학창 시절부터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었지만 "

란스러워하면서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가슴 속에 끓어오르는 뭔가가 있었다"며

2011년 영화 '파수꾼'을 시작으로 '들개',

"부모님이 엄하셔서 대학 입학 전까지 배

'신촌좀비만화',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우를 하겠다는 말도 꺼내지 못했다"고 털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특색 있는 연기

어놓았다. 또 "고대 입학 후 '부모님 뜻대

로 눈길을 끌고 있는 박정민이다. 내려놓

로 학교엔 입학했지만, 배우를 해야겠으

고 온 명문대 타이틀이 아쉬울 법 하지만

니 학교엔 다니지 못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대학로에 가면서, 한예종에 입

며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한예종에 가고

학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다양

싶다고 했지만,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난

한 나의 모습을 찾았다"며 "배우로서 더

리가 났다. 아직까지 부모님은 설득 시키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연기에

진 못했다"고 말했다.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정민이 주연으

이어 "사실 고대도 꼴찌로 들어갔다"며

로 출연한 '태양을 쏴라'는 인생의 마지막

"공부엔 취미가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

까지 떠밀려 미국 LA까지 오게 된 세 명

다.

의 젊은이들의 욕망과 꿈, 사랑을 담은 작

2006년도에 한예종 영화과 신입생으로

품. 박정민은 우정도 중요하지만 돈 없이

입학한 후 보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공부

떠도는 지긋지긋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

하기 위해 2009년 한예종 연기과로 전과

어 하는 인물 첸으로 분했다.

했다. 이전까지 전례가 없던 전과일 뿐 아 니라 각 학과의 학칙이나 선후배 사이가 엄격하다보니 혼란이 올 수 있는 상황이 었다. 박정민 스스로를 낮추고 "난, 연기 과 09학번"이라고 정리했다. 2006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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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돼도..지치지 않아"

"한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쳐있

진 않아요. 괜찮아요."

예종에 입학한 박정민이 임지연, 변요한,

배우 박정민(28)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

정연주, 엑소 수호 등과 함께 09학번이 된

다. 독립영화의 수작으로 불린 영화 '파수

이유다.

꾼'으로 2011년 데뷔해 될성부른 떡잎으

박정민은 "정말 연기자가 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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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강하늘·변요한·이제훈 모두

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배우 황정 www.juganphila.com


ENTERTAINMENT 민이 '파수꾼' 속 박정민을 보고 바로 전속 계약을 제안했을 정도.

적인 작품이었다. '태양을 쏴라'는 인생의 마지막까지 떠밀

완전히 다른 아이처럼 행동했죠. 밴드도

자를 보냈더니 '배우가 자기 연기가 완성

하고, 힙합댄스 동아리도 들고, 가요제가

됐다고 생각할 때 망하는 것처럼, 감독도

있으면 노래도 불렀어요."

자기 글이 완성됐다고 생각할 때 망하는

하지만 '파수꾼'에 함께 출연했던 이제

려 미국 LA까지 오게 된 세 명의 젊은이

훈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들의 욕망과 꿈, 사랑을 담은 작품. 박정민

이런 박정민의 일탈 아닌 일탈, 그리고

09학번 동기 변요한과 임지연, 같은 소속

은 우정도 중요하지만 돈 없이 떠도는 지

다양한 도전은 '태양을 쏴라' 뿐 아니라

사 강하늘까지 대세로 올라섰지만 여전

긋지긋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박정민을 발굴한 인물이자 소속사 샘컴

히 박정민은 '유망주'로 불리고 있다. 4년

인물 첸으로 분했다.

끄집어낼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 다양한

퍼니를 이끄는 황정민의 말과 행동 하나

거야'라고 답장을 줬어요. 그 말을 듣고 너무 좋아서 적어놓았어요."

째 '유망주'라는 말을 듣는 것이 지칠 법

'태양을 쏴라'는 촬영장 분위기부터 이전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스스로도 몰랐던

하나가 박정민을 쉼 없이 달릴 수 있도

도 하지만 박정민은 자신의 위치와 현재

과 달랐다. '태양을 쏴라'는 모든 촬영이

박정민의 모습을 깨닫고, 이를 캐릭터로

록 한다.

상태를 냉정하게 분석하면서 배우로서

미국에서 진행됐다. 라스베가스와 로스

연결시킬 수 있었던 것.

채찍질을 이어가고 있었다.

앤젤레스를 오가는 빡빡한 스케줄 뿐 아

"대학에 가고, 펜을 놓고 대학로에 입성

민 형을 따라갈 수 없어요. 항상 저도 생

"요즘 들어 '괜찮냐'고 물어봐주시는 분

니라 모든 상황이 열악했다. 그럼에도 박

하고, 또 한예종에 갔어요. 그곳엔 말도

각하지 못한 부분을 잡고 말해주시고, 미

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감독님들께도 연락

정민은 촬영 스태프들과 함께하며 영화

안되는 애들도 많았고, 그런 애들과 놀다

처 생각하지 못한 저를 타박하세요. 그

이 오고요. 물론 저도 한방이 필요하다고

를 만들어갔다.

보니 저 역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저의 모

말을 듣고 전 좌절하고, 술도 마시죠.(웃

습을 보게 됐어요."

음) 하지만 애정이 담긴 것을 아니까 버틸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만 황정

는 생각해요. 그 작품이 어떤 것이 될지

"촬영 환경 자체가 여유 있는 상황은 아

는 모르지만요. 그렇다고 마냥 지쳐서 기

니었어요. 카메라 모니터도 제대로 할 수

부모님의 기대, 좋은 학벌, 그리고 시간

다리고만 있진 않아요. 이전엔 '여기까지

없었거든요. 그럼에도 좋은 사람들과 어

을 포기하면서까지 얻은 연기자 타이틀

준비했으니 한번 기회만 와봐라'라고 생

울리고, 그들과 뭔가를 해냈다는 게 재밌

이었다. 그럼에도 박정민은 "사람들이 저

각했다면 최근 들어 생각이 바뀌었어요."

고 좋았던 일인 것 같아요."

를 어떻게 봐줬으면 한다는 생각은 없다"

박정민은 "나태한 부분이 있어 스스로

모든 것이 부족했던 환경이었지만 박정

며 "그건 강요이자 폭력"이라고 정리했다.

채찍질을 해야 발전하는 스타일"이라고

민은 껄렁껄렁한 첸을 연기하며 이전과

"예전엔 제가 잘난 맛에 살았어요. 임기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박정민이 살아

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박정민의 이

웅변 능력이 좋은 편이라 나태한 면이 있

온 인생은 바른 청년이었고, 도전의 연속

력을 알고 본다면 의외지만 극중 박정민

었죠. 요즘들어 가끔씩 찾아오는 우울함,

이었다.

은 자기 옷을 입은 듯 어색함 없는 연기를

불안감이 오히려 저를 공부하게 하게 하

전국 인재들이 모인다는 충남 공주 한

펼쳤다. 박정민은 "제가 모범생처럼 보이

더라고요. 조금 더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일고 출신인 박정민은 2005년 고려대 인

지만 고등학교 때 많이 놀았다"며 "그런

스스로를 볼 수 있도록 하고요. 그렇지만

문학부에 합격했다. 누구나 선망하는 엘

저의 모습을 끄집어냈다"고 말했다.

제가 이렇게 노력한다고 해서 '누가 봐줬 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박정민은 배우

"제가 중학교 때까진 조그맣고, 공부만

라는 꿈을 위해 이듬해 한예종 영화과에

하는 지질이 이미지였어요.(웃음) 그런데

박정민이 냉혹할 정도로 스스로를 채찍

다시 시험을 치고 입학했다. 이후 2009년

3년 동안 짝사랑했던 여자애가 제가 양

질하는 배경에는 주변에 좋은 멘토 들이

연기과로 전과했다. 한예종 안에서도 전

아치면 되면 만나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있는 덕분이다. 데뷔작 '파수꾼'을 함께 했

례가 없었던 일이었다.

아빠 담배를 훔쳐 중3때 처음 폈어요. 고

던 윤성현 감독도 그 중 하나다.

19일 개봉을 앞둔 '태양을 쏴라'(감독 김

등학교에 입학한 후엔 저를 아는 사람들

"얼마 전 '파수꾼'을 함께 했던 윤성현

태식·제작 필름라인)도 박정민에겐 도전

이 없으니 이전까지 모습을 모두 지우고

감독에게 '시나리오는 다 완성됐냐'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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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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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조화로움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그녀는 완벽한 그리고 준비 된 조연이다. “제가 맡은 차진주라는 역할은 연애 한 번 해보지 않았으면서 연애의 고수처럼 행동하는, 푼수 같은 존재예요. 그런 캐 릭터들은 절대로 예쁜 척하면 안 돼요. 그게 또 제 전공이고요(웃음). 최대한 절 포장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분 위기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편이에 요.” 기대했던 시청률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 지만 아쉬운 만큼 더 열심히 하는 동료들 이 있어 촬영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언 제나 즐겁다. 게다가 이번 작품을 통해 처 음 만난 현빈은 그녀에게도 큰 기쁨을 주 는 ‘스타’다. 두 얼굴의 그녀

TV ‘하이드 지킬, 나’에서 한지민의 친한

를 돌아보았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누

“주인공이 아니라 그런 것일 수도 있겠

방금 전까지 마치 신인 걸 그룹의 멤버

언니이자 서커스 단원으로 출연 중인 배

나!’ 하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그

지만 시청률에 연연해본 적이 없어요. 매

처럼 마주하는 사람들마다 일일이 ‘90도

우 오나라(38). 톡톡 튀는 극 중 캐릭터만

동안 다른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았을 때

신을 즐기고,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인사’를 하던 그녀가 의상을 갈아입고 나

큼이나 독특한 아우라가 그녀를 빛나게

식당 아주머니들에게 등짝을 맞은 적은

행복해요. 그리고 현빈씨는, 잘생겼다 못

와서는 이렇게 외친다.

한다.

있지만 그토록 뜨거운 젊은 층의 반응은

생겼다조차 논할 수 없는, 우주에서 내려

처음이었어요.”

온 사람 같아요. 정말 연예인 중 연예인이

“나, 이제 화보 찍는 여자야!”

“이제야 절 좀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요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그녀의 엉뚱함에

(웃음). 얼마 전 한 쇼핑몰에서 촬영을 했

개인적으로는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조

에요. 신을 함께 촬영할 때, 5초 이상 절

스태프와 매니저들의 웃음이 터졌다. 가

는데요. 고등학생 무리가 저를 향해 소리

연이 더 어려운 역할이라는 생각을 한다.

바라본 적이 있는데 어쩔 줄 모르겠더라

냘픈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씩씩하면서

를 지르는 거예요. 당연히 함께 촬영한 현

확실한 자신만의 색을 놓치지 않으면서

고요. 간식으로 먹으라고 준 과자도 한동

도 유쾌한 자신감이 밉지가 않다. SBS-

빈씨랑 한지민씨 팬들이겠거니 하며 뒤

도 어느 캐릭터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안 먹지 못하고 보관했는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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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10년째 신인

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겠지요?”

브라운관 속에서는 다소 낯선 얼굴이지

하고 싶은 역할은 수없이 많지만, 가장

만 사실 그녀는 뮤지컬계에서는 제법 유

하고 싶은 역할은 진한 멜로드라마의 주

명한 베테랑 배우다. 1996년 서울예술단

인공.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이 아니면 못

활동을 시작으로 연기에 발을 들인 그녀

할 것 같기 때문이란다.

는 ‘사랑은 비를 타고’, ‘브로드웨이 42번

“진심 반 농담 반으로 종종 멜로드라마

가’, ‘명성황후’ 등에 출연했고, ‘아이 러브

의 주인공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30,

유’, ‘김종욱 찾기’의 주연으로 무대에 오

40대가 공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사랑에

르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불렸다.

빠지는 그런 역할이요. 상대 배우는, 유연

“원래는 발레를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이

석씨? 안 되면 이모 역이라도?(웃음)”

었어요. 그러다 대학교 2학년 때 뮤지컬 ‘ 쉘부르의 우산’을 보고는 정말 큰 충격을

힘들수록 강하게 피어나는 꽃

받았죠. ‘세상에 이렇게 멋진 직업이 있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도, 인터뷰를 하면서

니’ 하면서 그다음날 바로 남경주 선배님

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그녀를 보면

의 형인 남경읍 선생님을 찾아갔어요. 제

서 천성이 참 밝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

가 ‘한 번 하겠다’ 하면 좀 밀어붙이는 성

다. 하지만 그 뒤에는 남모를 아픔이 숨

격이거든요(웃음). 앞뒤 재지 않고 당돌하

어 있었다. 굴곡이 없는 가정이 어디 있

게 뮤지컬을 시켜달라고 하는 모습이 맹

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를 알리는 게

싶어요’라고 말하는 후배들을 만날 때마

겠냐마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정신 장

랑하고 귀여웠는지 선뜻 받아주시더라고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전히 무대

다 책임감이 더해지죠. 길을 잘 터주려면

애로 두 살 정도의 지능을 지닌 남동생은

요. 덕분에 잔심부름부터 시작해 뮤지컬

는, 제게 고향 같은 곳이에요.”

지금보다 열심히 해야 할 텐데, 어깨가 무

그녀가 더욱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야 하

거워요.”

는 이유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됐어요. 그로부터 꼭 5

차곡차곡 쌓아올린 노력의 시간은 그녀 를 배신하지 않았다. 영화 ‘댄싱퀸’에서 엄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현장에 도착하

“아버지는 제게 크나큰 존재예요. 돌이

치열하게 살았던 하루하루. 정점에서 뜨

정화가 속한 그룹 댄싱퀸즈의 메인 보컬

고, 보는 이들에게 허리가 꺾이도록 인사

켜보면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었는데도 제

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지난 2008년,

라리 역을 맡으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

를 하는 그녀에게 소속사 식구들은 ‘10년

가 하고 싶다는 건 다 할 수 있도록 뒷받

그녀는 자신의 무대를 브라운관과 스크

고, 드라마 ‘유나의 거리’ 등 다수의 작품

째 신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제는

침해주셨어요. 그런 아버지가 사업 실패

린으로 넓혔다. 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

그만해도 된다”라는 조언도 여러 차례 들

이후 암 투병까지 하셨으니 정말 하늘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었

름을 알렸다.

었지만 정작 본인은 그 별명이 무척 마음

무너지는 줄 알았죠. 흘러간 시간이니 이

에 든다.

렇게 훌훌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지만

년 뒤에는 무대에도 올랐고요.”

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대본에 나와 있는 순서대로

“한창 앞으로의 삶에 대해 고민을 하고

찍는 게 아니다 보니 감정을 연결하기가

“제 매력이요? 많은 분들이 제게 톡톡

있던 터였어요. 사실 무대에 오르는 사람

참 어렵더라고요. 물론 한 신 한 신 끝내

튀는 발랄함이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고

희망을 잃지 않은 덕분일까. 가장 힘들

들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거든요. 그러던

고 나면 성취감은 더 크지만요(웃음). 사

요. 마치 탄산수처럼요(웃음). 하지만 저

었던 그때, 선물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찰나에 자연스럽게 드라마와 영화 쪽에

실 무대에서 넘어와 성공한 남자 배우들

는 정작 연기에 목이 말라 있어요. 비슷비

일본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극단 ‘사계’의

서 섭외 요청을 받았죠. 두 영역을 모두

은 많은데, 여배우들은 상대적으로 그 수

슷한 캐릭터만 도맡아 하다 보니 연기 변

단원으로 발탁된 것이다.

오가며 활동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지금

가 적어요. 저를 보면서 ‘언니만큼만 되고

신을 못한 건 단점이라면 단점인데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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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아프고 힘들었어요.”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 1호로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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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됐어요. ‘무작정 부딪치면 뭐라도 되겠지’

것이 늘 미안하지만 정작 그는 “그게 뭐

하는 마음으로 일단 떠났죠. 문제는 언어

그리 대수냐”라며 그녀를 위로하는 진정

였어요. 무대에 올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

한 외조의 왕이라고.

는 절박함이 저를 강하게 만들더라고요.

“제가 뭘 하든, 누구를 만나든 진득한

아마 고등학교 때 그렇게 공부했다면 서

구석이 좀 있나 봐요. 힘든 순간을 함께

울대도 들어갔을 거예요(웃음). 3년이란

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는 사람이에요.

시간 동안 많은 걸 배웠고 소중한 경험

뮤지컬을 하면서 만났고, 저를 위해 과감

이 됐죠.”

히 배우의 길도 포기했어요. 현재는 연기 를 가르치면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늘 미

한국으로 돌아온 2004년, 한없이 가라

안하고 고마워요.”

앉던 인생의 그래프도 그 이후 전환점을 맞았다. 극한의 상황을 경험하고 나니 무

그녀는 10년, 20년 후를 내다보지 않는

엇이든 못할 것이 없을 거라는 자신감이

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보다 지금

생겼고, 내적인 변화는 마치 나비효과처

이 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더 지혜롭

럼 생각하지 못했던 큰 결과로 이어졌다.

다고 믿기에 그날그날 ‘미션 클리어’ 하는 기분으로 삶을 채워왔다.

“그 뒤로 했던 작품들이 소위 ‘대박’을

“아버지께서 늦은 나이에 힘겹게 저를

치면서 신인상도 수상하고 인기상, 여우 주연상도 휩쓸게 됐어요. 제가 약간 운명

“오히려 집에 있으면 더 답답해요. 스케

도 그들을 통해 깨우치고 극복하게 된다.

얻으셨는데, 그 기쁨에 제가 태어나자마

론자인데 어쩌면 지금 이 자리에 오기 위

줄이 없으면 소속사 대표님을 닦달하고

“학기 초마다 늘 하는 이야기가 ‘교수라

자 ‘우리나라 만세!’라고 하셨대요. 그래

해 그런 과정을 겪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

그래요(웃음). 연기를 하면서 제일 중요하

는 직함보다는 함께하는 배우가 되고 싶

서 이름이 나라가 됐어요. 아직까지는 ‘

요(웃음). 물론 단 한 번도, 한순간에 이뤄

게 여기는 건 진실성이에요. 저는 연기를

다’예요. 배우는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

오나라’를 검색하면 ‘삼국지’나 ‘대장금’이

진 게 없었어요. 차근차근 밟으며 제 것

하며 거짓말은 하지 말자고 다짐하곤 해

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후배들의 연기를

먼저 나오지만 언젠가 그 두 단어보다 앞

으로 만들었죠. 즐기면서 재미있게 했기

요.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연기는 거짓말

보면서 나는 틀에 박힌 연기를 하고 있진

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해

때문에 오랜 시간을 인내할 수 있었던 것

과 다를 바가 없어요. 대중도 요즘엔 바

않았나, 반성하기도 하죠.”

요(웃음).”

같아요.”

로 알고요.”

그녀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이르면 늦은 봄, 새 영화 촬영에 들어간

스트레스조차 일로 푼다는 그녀. 데뷔

백석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만나

또 다른 힘. 15년째 그녀의 곁을 지키는

다. 지금껏 그래왔듯 그녀는 조용히 숨 고

후 쉬지 않고 일한 그녀의 경력이 증명하

는 후배들은 그녀의 연기 교과서다. 미

인연, 남자친구 김도훈씨다. 여유 없이 살

르기에 들어갈 것이다. 더 높이, 더 멀리

듯 연기는 삶의 전부이자 원동력이다.

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단점이나 핸디캡

아온 자신 탓에 결혼 타이밍을 놓쳐버린

뛰어오를 오나라, 힘차게 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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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가수이자 제작자 조pd(본명 조중훈·39) 가 1년 반 만에 컴백한다.

조pd '친구여'의 히트는 함께 노래한 인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순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pd의 음악

양현석을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 박진

에 인순이의 파워풀한 보컬을 입혀 전 국

영, 안테나뮤직 유희열 등 많은 가유들이

민이 열광하는 노래로 탄생한 것이다. 이

신인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조 pd 역시

번 신곡 '캔디'에도 조pd의 뮤즈가 있다.

가수이자 제작자. 가수로서 또 제작자로

바로 S.E.S 출신 가수 바다. 파워풀한 보

활동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컬에 상큼한 매력을 가진 바다와 함께 작

"원석을 발견해서 남이 못 본 점을 내가

업한 만큼, 새로운 국민가요 탄생에 기대

먼저 보는 것, 그것이 제작하는 사람으로

를 더하고 있다.

서의 즐거움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주변에서 바다와 잘 어울린대요. 하하.

는 단점을 가릴 수 있는 만큼의 장점을

바다가 성격이 쾌활해서 스스럼없으니

가장 크게 봐요. 재능을 우선적으로 본다

까 즐겁게 작업했어요. 사실 '친구여' 녹

는 거죠. 예전에는 사실 재능만 봤어요.

음 할 때 바다도 피쳐링 후보였어요. 당

하지만 요즘은 인성도 봐요. 어찌됐든 연

시 인순이 선배님께 제안하고 바로 승낙

예인이라는 직업은 어느 정도 '나 잘났다'

링을 하는 것을 보고 감회가 새로웠어요."

해주셔서, 바다에게 제안도 못해봤다. 하

할 수 있는 상황들이 생기잖아요. 평범하

최근에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선보였던

하. 제게 바다는 10년 동안 키핑 한 히든

지 않은 환경 상에서도 어느 정도 선을 지

카드에요."

킬 수 있는 사람을 챙기려고 노력 많이 해

조pd는 18일 정오 새 앨범 발표를 앞두

그는 이번에는 대중성을 입었다. 그의 히

고 지난 16일 스타뉴스와 만나 기대감을

트곡인 '친구여'를 넘겠다는 것이 목표다.

조pd와 바다의 콜라보레이션은 다른 색

요." 지난 1998년에 첫 앨범 '스타덤'으로

전했다. 오랜만에 인터뷰를 한다는 조pd

조pd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캔디'가

깔을 가진 두 선후배 가수가 만나며 한

데뷔한 조 pd는 벌써 18년차 가수에 접

는 긴장되면서도 들뜬 모습이었다.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것 보다는 많은

계단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어들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가요계에

사람들이 듣고 따라 부르는 노래가 됐으

다. 한국힙합의 조상인 조pd와 아이돌 가

등장한 그는 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신

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 조상인 S.E.S의 콜라보는 또 다른 시

선한 충격을 주고 독자적인 음악 영역을

너지를 낳을 것으로 주목된다.

지켜왔다. 또 싸이를 비롯해 이정현, 도끼

조pd의 이번 앨범 이름은 '황금알을 낳 는 거위'. 동화 속에 나온 듯한 이 이름에 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 제작자로 활

"1위는 늘 바뀌잖아요. 항상 그래왔고 요

동 중인 조pd의 상황을 우회적으로 표현

즘은 더 빨리 바뀌고요. 그냥 흘러가는 1

"바다가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본인과

(Dok2), 버벌진트, 라디(Ra.D), 탑독 등 꾸

한 것. 여기서 거위는 조pd이고 그가 키

위가 되는 것보다 남녀노소 다 아는 히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면서 제가

준히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양성하며 제

운 가수들은 '황금알'이다. 이처럼 제작자

트곡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에요. 요즘 음

좀 더 대중적인 색깔을 가질 수 있을 것

작자로서 한국 가요 발전에 힘을 보탰다.

로서 '황금알'을 낳던 거위는 이제 본인의

원차트에서 1위해도 누군지 모르는 가수

같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바다 역

"제가 18살이나 19살 때, 누군가가 지금

음악을 들고 대중 앞에 서게 됐다.

들이 많잖아요. 저는 1위에 연연하기보다

시 싱어송 라이터를 추구하는 만큼, 저와

제 모습을 보여주면서 '네 인생이 이렇다'

"아직 음원이 공개되기 전이라 그런지

는 그냥 더 많이 들려드리고 싶어요. 소속

함께 음악을 하며 좀 더 아티스틱 한 이

라고 말해줬으면 저는 행복했을 것 같아

별로 실감이 안나요. 제작자에서 다시 가

사 식구들은 반대하지만 저는 '전국 노래

미지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로 즐

요. 당시 꿈이 레코드사 사장이었거든요.

수로 돌아온다는 것에 특별한 경계선은

자랑'까지 나가고 싶어요. 그게 가요 아닌

겁게 만족스러운 작업을 했어요. 스케줄

어떻게든 음악과 관련 된 일을 하고 싶었

없어요. 단지 얼마 전에는 제가 탑독을 소

가요? 군대에서든 노인정에서든 학교에서

을 맞춰서 음악방송에도 함께 출연하며

어요. 지금 저는 음악을 하고, 또 가수를

개하기 위해 같이 콜라보레이션 싱글을

든 다들 한 번씩 부르는 노래가 됐으면 하

호흡을 맞출 계획입니다."

키우면서 음악과 관련 된 일 하고 있으니

냈는데, 이번에는 탑독이 제 앨범에 피처

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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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요계는 가수 출신 제작자들이

까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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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어요. 그런데 특별한 이유나 계기가 있었

제처럼 느끼는 거죠. 한 번에 넘어가는 것

던 건 아니에요. 그냥 제가 배우니까요.

도 아니고, 숙소에서 혼자 있는데 잠이 안

좋은 역할이든, 나쁜 역할이든 잘 하는

와서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있었죠."

것이 맞고요. 이번엔 제가 나빠질수록 피

이번 연기로 나쁜 놈의 최고치를 보여준

해자들이 불쌍하게 보일 거라 생각했죠.

만큼 박성웅은 "이제 악역은 그만 하려

그래서 더 나쁘게 보이는 것을 고민했고,

한다"며 악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성웅의

마지막 장면에서 고개를 웃는 것도 제가

나쁜 놈 연기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

아이디어를 제안했어요."

들도 있지만 "사랑받기 위해 배우가 된 것

마음 뿐 아니라 몸도 연쇄살인범의 몸으 로 가꿨다. 3개월에 걸쳐 식이요법과 운

러다 2013년 '신세계'로 나쁘지만 매력적

인마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누군가의 표 적이 돼 의문의 공격을 당하게 된다.

인 놈으로 터졌다. 아이돌 팬덤 못지않은

영화에서는 강천이 왜 연쇄살인마가 됐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가 쏟아졌다. 이제

는지에 대한 설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피

는 나쁜 놈 하면 단숨에 떠오를 정도로

도 눈물도 없는 무지막지한 사이코패스

악역의 아이콘이 됐다. 배우 박성웅(42)

로 그려지는 것. 박성웅은 "마지막에서

의 이야기다.

웃는 데 내가 봐도 좀 센 것 같다"면서도

187cm에 78kg이라는 단단한 체격, 여

"강천을 잘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에 많이

기에 쌍꺼풀 없는 매서운 눈매까지, 실제

연습하고 스스로 아이디어도 냈다"고 강

로 마주한 박성웅은 더욱 압도적이었다.

천을 연기한 뒷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인사를 위해 손을 내밀고, 고개를 숙일

"취조실에서 김상경 씨가 저에게 총을

때에도 영화 속 모습들이 스쳐가면서 등

겨누는데, 제가 해맑게 웃잖아요. 사실

골이 서늘해질 정도. 그만큼 악역 박성웅

그건 일주일 동안 전주에서 촬영하느라

의 이미지는 강렬했다. 박성웅 스스로도 "

못 본 아들을 생각하면서 웃은 거였어요.

생긴 게 이래서 그런지 1997년 '넘버3'로

그래서 한껏 해맑게 웃었죠. 그런데 붙여

데뷔할 때부터 나쁜 놈이었다"고 소개하

놓고 보니 제가 봐도 '개XX'더라고요.(웃

며 웃을 정도.

음)"

'살인의뢰'의 강철은 이런 박성웅도 "끝 판왕"이라고 평가했던 작품이다.

"제가 아무리 차별화해서 연기를 한다

들었다. 극중 교도소 창문에 발을 걸고

고 해도 관객들이 식상하다고 생각할 것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장면도 대역 없이

같아요. 관객들이 식상하다면 식상한 거

소화하는가 하면, 목욕탕 알몸 액션을 찍

니까요. 그래서 최근엔 악역 제안이 들어

기 위해 42시간 동안 물도 마시지 않았

와도 거절하고 있어요. '살인의뢰' 제작사

다.

와도 로맨스물을 할 때 제가 주인공하기

육이 잘게 보이려고 운동도 하고, 닭가

극중에선 항상 세고 무서운 모습만 보여

슴살도 먹고, 술도 끊었어요. 가장 신경

주는 박성웅이지만 가정에선 자상한 남

을 썼던 부분은 목욕탕 액션이었는데요.

편이자 아빠다. 박성웅은 2007년 MBC '

영화에서는 3분 정도 나오는데 실제로는

태왕사신기'로 신은정을 만나 2008년 결

18시간을 찍었어요. 쉬는 동안 계속 근육

혼했다. 슬하엔 6살 아들 상우 군이 있다.

펌핑을 하고, 물도 못 먹고 하다 보니 나

"아내는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을 늘어

중엔 탈진도 오더라고요. 그래도 그 장면

놓고, 아들이 노래하는 동영상을 찍어 휴

을 보고 인상 깊었다고 해주시는 반응이

대전화에 갖고 다닌다. 신은정이 케이블

있어서 뿌듯했어요."

채널 tvN '미생' 팀이 휴가로 4일간 집을

지금껏 악역을 많이 연기했지만 실제로

비운 동안 혼자서 가족을 그리워할 만큼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연기한 것도 이번

가정적이다. 때문에 박성웅은 "언젠간 아

이 처음이었다. 이 때문에 잠을 못 잘 정

들이 볼 수 있는 전체관람가 영화를 찍어

도로 후유증을 경험하기도 했다.

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내리 찍거나 이런 건 모션만 취하는 거

"지금까지 제 작품은 아들이 다 보지 못

라서 크게 문제가 안되요. 액션이랑 비슷

했어요. 대부분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하니까요. 그런데 극중 경찰을 죽이는 장

이니까요. 그래서 전체관람가 작품을 하

면에서 수갑으로 목을 긋는데, 이게 특수

고 싶긴 해요. 특히 부정을 다룬 작품이

분장으로 실제 사람 목에 인조피부를 덧

라면 제대로 감정을 이입해서 메소드 연

대서 그걸 째는 거예요. 제 손이 이걸 실

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했던 김성균도 "나쁜 놈 나오는 영화엔 나쁜 놈이 최고"라고 부러움을 드러냈을

형사와 연쇄살인범을 쫓는 또 다른 표적

정도. "어떻게 이렇게 악랄한 연기를 하

의 보이지 않는 갈등을 다룬 작품. 박성웅

냐"는 우문에 박성웅은 "배우니까"라는

은 극중 연쇄살인마 강천을 연기한다. 강

현답으로 작품에 임했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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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했어요. 일종의 AS개념이죠.(웃음)"

극중 강천이 주는 강한 인상에 함께 출

'살인의뢰'는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잡은

천은 부녀자 1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

이라며 변신 의지를 다졌다.

동을 병행하며 근육을 키우면서 몸을 만

"원래 제 몸이 그렇지 않아요.(웃음) 근

데뷔 때부터 나쁜 놈만 했다고 했다. 그

이 아닌 배우가 되고 싶어 배우가 된 것"

"연쇄살인범 역할을 정말 잘 하고 싶었 주간필라 Mar 20.2015-Mar 2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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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보푸라기

주머니에 넣으려다 바닥에 툭 떨어뜨렸

“사진전을 준비하며 제목을 뭐라고 할

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하트 모양인 거예

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일상적이면서도

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던 순간이에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름을 생각

요.

음이 담겨 있다.

최근에 이사도 했죠? 사진전 준비까지

건담 프라모델 조립에 휴대전화 케이스

하느라 바빴겠어요. 사도 하고 사진전도 열고, 곧 컴백도 해요. 모든 준비를 한꺼

쯤은 뚝딱 만들어내는 수공예 장인, 주먹

번에 하는 바람에 바쁘게 지냈어요. 워낙

밥부터 삼계탕까지 못하는 요리가 없는

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바쁘

1등 신붓감, 아버지의 환갑잔치까지 직접

게 움직이는 게 저에겐 오히려 에너지가

안해졌거든요 그래서 그게 없으면 잠을

기획하는 연예계 대표 ‘효녀돌’이자 누적

된 것 같아요.

못 잤어요. 엄마가 오래된 내복을 버리지

방문 400만을 바라보는 파워 블로거. 안

못하셨죠. 남들에겐 하찮은 것일 수도 있

그래도 재주 많은 그녀가 2월 한 달 동안

지만 저에겐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이 담

서울 충무로에서 기부 사진전을 연다는

겨 있는 이름이에요. 보푸라기와 같은 저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하다 어린 시절 내복에 일어난 작은 보푸 라기를 만지며 자던 버릇이 생각났어요. 보푸라기를 만지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

벽에 기댄 탁자 다리에 조그만 은행잎이 붙어 있는 모습이 귀 여워서 찰칵!

의 일상 속 조각들이에요.”

얼마 전 숙소 생활을 끝내고 자신만의

대신 레인보우 멤버들을 생각하며 눈이 온 다음날 아침, 누군가 버린 귤껍 질 안에 소담하게 눈이 쌓인 모습. 지나칠

제가 좋아하는 7개의 젤리를 찍어봤어 요.

요. 약국에서 약을 사고 영수증을 www.juganphila.com

금해해요. 아직 짐을 다 못 옮겼어요. 시 간 날 때마다 정리하고 있어요. 개인적으 로 깔끔한 걸 좋아해요. 집이나 차는 심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자신의 이름으로

플한 게 좋은 것 같아요. 방은 무조건 흰

연 첫 사진전과 곧 있을 레인보우 컴백

색으로, 거실은 밝은 자작나무 원목을 이

준비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숙

용해 북유럽 스타일로 꾸몄어요. 블로그

을 만났다.

작업을 하는 거실과 서재는 특별히 신경 쓰고 있고요.

사진전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 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은 언

블로그를 보니 벽지부터 가구까지, 직

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히 카메라를 좋

엔 다른 사람에게 맡겨볼까도 싶었는데

제부터 찍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기계

접 발품을 팔며 골랐더라고요. 처음

아했는데 소소하게 찍어오다 좀 더 잘 찍

역시 직접 고르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

이번 사진전의 수익금은 초록 우산 어린

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틈틈이 사진 수

요. 가서 보고 종류가 많아서 깜짝 놀랐

이재단을 통해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업을 들었어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일

어요. 흰색 벽지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

쓰인다. 어린 시절부터 해외 아동을 도와

상이기도 하고, 또 블로그를 하며 사진을

니에요. 덕분에 제 취향으로 꾸미고 있는

온 언니의 영향으로 나눔의 마음을 가져

많이 찍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커지

중이에요.

왔다는 그녀. 힘든 상황에 있는 아이들이

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한 건 1

멋진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에

년 좀 넘었어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

초록 우산 어린이재단에 뜻을 전하게 됐

는 모습들이지만 스쳐 보내기 아쉬운 일

다. 자신의 작은 마음이 누군가에게 보탬

상들이 있잖아요. 그 소중한 순간에 담긴

이 될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하고 뿌듯하

포근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 전시회

다고. 작품 하나하나에 지숙의 따뜻한 마

를 열게 됐어요.

수 없었어요.

제주도에 촬영을 갔는데 몸이 아팠어

뛰어나 어떻게 집을 꾸몄을지 다들 궁

공간을 갖게 된 그녀는 요즘 집 꾸미는

멤버들을 촬영하기란 쉽지 않아요. 준비 과정이 오래 걸리거든요.

짐 정리는 끝났나요? 워낙 손재주가

그동안 멤버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

다 혼자만의 공간을 갖게 된 소감이

어때요? 좋은 게 있다면 아침에 씻는 순 서를 안 기다려도 된거예요(웃음). 대신 밤에 스케줄 끝나고 돌아왔을 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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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한다면 어떤 걸 고르고 싶어요? ‘엔터

할 사람이 없어서 좀 쓸쓸하기도 해요. 전 에는 7명이 함께 살았으니까 화장품이 떨

테이너’요. 그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이름

어져도 문제가 없었거든요. 혼자 살기 좋

이잖아요.

은 10평대 집인데도 청소하는 게 만만치 올봄에 꼭 하고 싶은 일은? 곧 컴백이

않더라고요.

죠? 레인보우가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새 집에 가장 자주 오는 손님은 누구

컴백을 해요. 준비는 다 됐어요. 아주 색

예요? 아빠요. 숙소 생활 할 때는 여자들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오랜만

이 많으니까 자주 못 오셨거든요. 아무래

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도 불편해하실 것 같아서 초대를 자주 하

올봄 꼭 이루고픈 소망이에요.

질 못했는데, 지금은 편하게 오셔서 청소 도 해주시고 반찬도 싸다 주세요. 혼자 살

끝으로 ‘보푸라기’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세요. 부담 갖지 마시고 나들이

며 달라진 점 중 하나예요.

나오듯 놀러 오셨으면 좋겠어요. 사진을 혼자 살며 가장 해보고 싶은 게 뭐

텔에서도 찍어요. 딱히 인물이나 장소를

였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여유롭게 커피

정해놓고 사진을 찍는 건 아니에요. 평범

한 잔 하며 컴퓨터 하고 TV 보는 게 로망

하지만 뭔가 특별함이 느껴지는 순간 셔

이었는데, 요즘 그렇게 지내요. 로망을 이

터를 누르게 되더라고요.

뤘죠. 매니저 오빠가 픽업하는 시간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그렇게 보내고 나가요( 웃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른 생 활 소녀예요.

읽는 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거든

잠인 것 같아요.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는

가셨으면 해요.

칠 때 위안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멤버들 사진도 많이 찍나요? 멤버들도 찍어요. 그런데 준비 과정이 길어서 힘들

든요.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정말 큰 힘 이 돼요.

에서도 찍고 활동하는 동안 묵게 되는 호

Self Portrait

햇빛 받는 걸 좋아해요. 하루는 아침에

눈을 떴는데 빛이 무척 좋더라고요. 행복 한 순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서 삼각

어요(웃음). 이번 전시에도 제 사진이 걸 품으로 봐주세요.

요. 보시고 따뜻하고 좋은 기분으로 돌아

걸 좋아해요. 그리고 제 글에 댓글로 진 심을 담아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거

렸는데, 민낯이라 못생기게 나왔어요. 작 새 집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겠어요. 집

요즘 지숙의 ‘보푸라기’, 힘들고 지

가수, 리포터, 파워 블로거, 이제 사진

대를 세웠어요. 타이머를 눌러놓고 뛰었

요. 앞으로 타이틀을 딱 한 가지 추가

나와 뿌듯해요.

작가까지 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

죠. 찍을 땐 힘들었는데 결과물이 멋지게

대본을 받고 촬영을 준비하는 기간 동 안 그는 사회부 아이템 회의부터 취재, 편 집 등 뉴스를 만드는 전 과정에 참여했다. 실제 시경 캡을 따로 만나 말투, 걸음걸이, 입는 것, 먹는 것, 무심코 풍기는 느낌까지 도 놓치지 않고 담으려 노력했다. 그가 생 각하는 좋은 연기는 현실을 그대로 투영 해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니시리즈의 남녀 주인공이 극을 예 쁘게 포장하는 역할을 한다면 반대로 저 같은 사람들은 최대한 사실성을 높여줘 야 해요. 그래야 현실과 판타지의 균형이 맞으면서 이야기가 재미있어지죠. 배우는 항상 머릿속에 작품이라는 숲을 품고 영 민하게 자신을 굽힐 줄도, 세울 줄도 알아 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무보다 숲을 본다는 그의 연기관은 서울예술대학 재학 시절부터 아로새긴 것이다. 막연히 연기를 하고 싶다는 꿈 하 나무보다 숲을 보는 배우

간 정들었던 역할을 떠나보내려면 시원섭

서 진실 추구의 사명을 다하는 인물이다.

나로 연극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대

섭하니까, 그 핑계로 꽤 늦게까지 술자리

“작품 안에서 여러 갈등이 휘몰아치지

학로 소극장 무대에 오르며 꽤 긴 시간을

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

를 지키다 왔어요.”

시인 나태주는 ‘풀꽃’이라는 시에서 ‘자

만 교동은 휩쓸리지 않고 본인의 신념에

무명 배우로 살았다.

럽다. 너도 그렇다’라고 했다. 이필모(40)

최근 막을 내린 SBS-TV 드라마 ‘피노

따라 객관적으로 행동해요. 일에 파묻혀

“배우는 선택받는 존재잖아요. 졸업은

도 그랬다. 볼수록 궁금하고 알수록 깊이

키오’에서 그는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을

사느라 수염도 못 깎고 머리도 덥수룩하

했는데 찾아주는 사람은 없고. 세상에 덩

있는 배우. 숨겨진 그의 하루를 카메라에

지휘하는 ‘시경 캡’ 황교동을 연기했다. 겉

지만 내면은 단단하고 카리스마로 무장

그러니 던져진 기분이랄까. 친구들과 작

담았다.

으로는 쌀쌀맞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한, 같은 남자가 봐도 멋진 캐릭터였어

은 극단을 만들어서 공연도 했는데 그래

후배들을 아끼는 선배이자 언론인으로

요.”

봤자 교통비도 안 나오더라고요. 그때부

“어제 드라마 종방연이 있었어요.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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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터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어요. 연기 강

가가 5분 거리라 어머니께서 집안일을 대

사, 레스토랑 지배인, 공사장 일용직, 이삿

부분 도맡아 해주신다고. 집에 올 때마다

짐센터 직원까지. 참, 고시원 총무도 해봤

“이제 여자만 데려오면 된다!”라는 귀여

는데 그게 꽤 쏠쏠했어요. 월급도 주고 고

운 잔소리도 덧붙이신다. “살림은 어머니께서 많이 도와주시지

시원 방도 하나 내주거든요(웃음).” 그래도 젊어서 한 고생이 연기에 밑거름

만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자주 해 먹어

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하

요. 근데 제가 하면 잡탕이 되더라고요(

다. 언제 어떻게 드러날지는 모르겠지만

웃음). 달걀말이 하나를 만들 때도 버섯,

배우의 감정은 경험한 만큼 깊어진다는

햄, 양파 등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 다 넣

것을, 그는 안다. 그래서 아픈 청춘이었지

어야 직성이 풀려요. 만들다 부족한 것 같

만 괜찮다고 생각한다.

으면 더 넣고. 음식의 정체성이 사라지긴 하지만 맛은 있어요. 하하!” 혼자 있는 게 쓸쓸할 때면 친구들과 술

지극히 보통의 싱글 라이프

데뷔 후 여러 작품을 거쳤지만 그의 이

한 잔 하며 시간을 보낸다. 유치원 때부

름을 우리 머릿속에 또렷하게 새긴 드라

터 쭉 이곳 방배동에 살았던 토박이라 아

마는 2009년 시청률 45%를 넘긴 ‘솔약

직도 근처에 친구들이 많다. 커피 머신에

국집 아들들’이다. 심하게 잘난 척하고, 여

서 막 내린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고상하

자 좋아하는 둘째 아들 대풍으로 큰 사

게 책을 읽는 ‘차가운 도시 남자’ 같은 싱

랑을 받은 이필모는 이후 ‘아직도 결혼하

글 라이프를 기대했다는 말을 건네니, “

고 싶은 여자’, ‘빛과 그림자’, ‘응급남녀’ 등

주말엔 당구 치고 노는데요?”라며 남아

을 거치며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다. 지

있던 환상을 가볍게 격파하는 그. 알고 보

난 1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TV

니 주량이 무한대에 가까운 소주 애호가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악

였다. “학교 다닐 때 동기 중 술을 제일 잘

연으로 얽힌 여주인공 순정(장신영 분)을

마셨어요. 양주는 싫고 대폿집에서 파는

얼떨결에 돕다 사랑에 빠지는 장순철 역

소주나 막걸리가 좋아요. 친구는 깊고 좁

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배우로서의 인생

니 때가 되긴 했구나 싶어요. 물론 아직

사람까지 조용하고 차가우면 안 어울릴

게 사귀는 편이라 술 마시는 멤버가 정

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막내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지만.”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고,

해져 있어요.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첫째

이상형은 주변까지 환하게 만드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여자분이면 좋

형으로 나온 손현주씨와는 아주 오래된

귀여운 여자. 어렸을 때는 외모가 화려한

겠어요. 게다가 대화까지 잘 통한다면 더

술친구죠(웃음).”

“며칠 전에 어머니께서 ‘우리 아들이 결

사람을 좋아했지만 나이가 들며 자연스

할 나위 없고요.”

혼도 안 하고 저렇게 늙는구나’라면서 한

럽게 여자 보는 눈이 바뀌었다. 신중한 성

지난해 그는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뤘다.

숨을 푹 쉬시는 거예요. 제가 이런 대접을

격이라 괜찮은 상대가 있으면 오랫동안

부모님과 함께 살다 방배동에 있는 아파

받으면서 살고 있다니까요!(웃음) 요즘 자

찬찬히 지켜보는 편이다.

트로 독립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혼자

니를 생각하면 먹먹하고 애틋하다. 넉넉

사는 남자의 살림 솜씨가 궁금했지만, 본

지 못했던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으로 소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결혼 독촉’ 수위 는 높아지는 중이다.

꾸 어머니께서 결혼 얘기를 하시는 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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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칙칙하잖아요(웃음). 옆에 있는

배우를 반대했던 어머니

세상 모든 자식들이 그렇듯 그도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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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시지 한 번 싸간 적이 없었다. 먹고 싶은

로운 지평을 연’ 오우삼 감독의 영화는 놓

것 못 먹고, 사고 싶은 것은 꾹꾹 눌러

친 것 없이 챙겨볼 정도로 팬이라고. 의사

참아야 했던 때. 그래도 그 순간을 버틸

나 기자와 같은 전문직 역할을 벗어나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께서 보여준 순도

싶다는 그의 속내도 들었다. “10년 동안 한결같이 지적인 캐릭터만

100%의 희생 덕분이었다. “어머니는 몇 백원 아끼려고 몇 정거장

맡았어요. 배우로서는 조금 아쉽죠. 앞으

거리는 걸어 다닐 정도로 알뜰한 분이세

로는 건달, 심부름꾼 같은 개성 강한 역할

요. 초등학교 때는 상장 받는 날에만 쭈

도 해보고 싶어요.”

쭈바를 사주셨던 기억도 나요(웃음). 워

이필모가 짧지 않은 인터뷰 시간 동안

낙 여유가 없었으니까…. 학교 다닐 때 친

가장 많이 뱉은 말은 ‘배우’였다. 연기하

구들이랑 장난은 많이 쳤지만 어긋난 행

는 사람으로서의 고민과 자부심이 응축

동을 한 적은 없었어요. 어려운 환경에서

된 단어다. 배우의 존재감은 만드는 게 아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희생과 사랑을 배

니라 느껴지는 것이다.

신하면 안 되잖아요.” 주어진 환경을 불평하지 않는 태도. 그

머니.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지금도 기대만

들이 쌓여서 연기에 묻어나기를 기대한

가 가진 값진 자산이다. 서른이 넘어 데

큼 배우라는 직업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다고 했다. 10년의 연기 내공에, 세월을

뷔했을 당시에도 그랬다. 늦었지만 원하

험한 세상에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갖길

얹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표현

는 일을 할 수 있는 걸로 만족했다. 욕심

원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잘 알지만, 가끔

하고 싶다. 그가 자신의 ‘나이 듦’을 두려

없고 무심한 성격 덕에 없으면 없는 대로,

섭섭할 때도 있다.

워하지 않는 이유다.

“배우는 불확실한 직업이잖아요. 퇴직금

“저는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어요.

“어머니께서 빵을 좋아하세요. 집 가는

도 없고, 성공할지도 모르고. 어머니께서

할아버지가 돼도 역할이 크든 작든 계속

길에 빵을 한아름 안고 갈 때, 그게 그렇

힘들게 사셨으니까 남들처럼 공부해서 ‘

일하고 싶어요. 언젠가는 슈퍼마켓 아저

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웃음). 쉬는 날 아

미생’으로 살길 바라셨던 것 같아요. 배우

씨나 치킨집 사장님이 돼 동네를 지키는

버지랑 집에서 짜장면 시켜 먹는 것도 행

생활을 한 지 10년쯤 됐으면 뿌듯하게 생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웃음), 몸과 정신

복하고. 화려하고 비싼 레스토랑보다 가

각하실 만도 한데. 결혼 전에는 칭찬 듣기

이 허락할 때까지는 배우로 살아야죠.”

족과 함께하는 조촐한 식탁이 훨씬 좋아

힘들 것 같아요(웃음).”

모자라면 그런대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

요.”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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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가 갈수록 느끼는 감정과 생각

앞으로는 액션이나 누아르에 도전하고 싶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누아르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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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학장 모임 -

- 쓰레기 -

주색잡기에 도가 튼 남편과 사는 우수

지막으로 두 점 중 하나가 최고작으로 뽑

회 주체로 모임을 가져 현안문제를 논의

정이 남편 런닝을 만지작 거리며 투덜거

혔지만 심사에 문제, 음모가 있는 것 같았

했다.

리고 있다. "이 쓰레기 봉투 또 빨아야겠

다. 여지 없는 짜고 치는 고스톱!

어 보시겠습니까?

기자가 심사위원장에게 물었다.

우수정 ; 왜요?

"심사기준이 뭡니까?"

경찰 ; 신분증과 가방 검사만 하면 됩니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단과대 학장 협의

학장1 ; 우리 대학은 이번에 100여명의 학사경고자가 나왔습니다. 학장2 ; 우리 대학에선 이번에 데모주동 자 100여명이 구속됐습니다. 등록금 인 하 해달라는~ 학장3 ; 우리 대학생들 때문에 큰일 입

네!" 옆에서 이 소릴 여동생이 듣고, "왜 형부 내의 보고 쓰레기 봉투라는 말 을~??" 우수정, 입술자국이 난 남편 내의를 여

학장3 ; 아닙니다. 자연사입니다. 학장3 = 노인대학 학장

"그인, 인간쓰레기야"

다"

- 신혼의 단꿈 -

신혼부부가 분위기 잡기 전에 워밍업을

실컷한다. 로 가리키켜 짐짓 묻는다.

길을 지나던 이대생 우수정 앞에 갑자기 전경이 나타났다. 경찰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가방 좀 열

다. 요즘 비상이라 협조 부탁합니다. 불순분 자 색출 명령이 떨어졌어요.

- 정신병 -

신입사원 면접이 있던 날.

신랑이 신부의 도톰한 입술을 손가락으 - 우유 -

"음모 많은 작품이 작품 중에 작품입니

동생에게 보여 주며 이를 부득부득 간다.

니다. 이번 주에만 장례식 10번 치렸으니.. 사회자 ; 학생들 자살이 심하군요.

누드걸작전이 시내 화랑에서 실시돼 마

우선 선발 조건을 '진실'에 두기로 했다. 면접관이 한 응시생을 상대로 일사천리 로 질문을 던졌다. "결혼은?"

얼굴이 갑자기 화끈 거리는 우수정, 우수정 ; 아저씨 제가 불순분자라는 사 실을 아세요? 경찰 ; (!+!) 갑시다, 경찰서로. 우수정 ; 이럴 땐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 는 거 아닌가요?

"미혼입니다"

경찰 ; 병원은 왜??

"이건 누구꺼?" "자기 꺼"

"군대는?"

우수정 ; 제가 요즘 생리불순이 심하거

를 옆에 끼고 술 마시는 현수에게 아내

이번엔 탐스런 신부 히프 만지며,

"면제입니다"

가 물었다.

"이건 누구꺼?"

"면제 사유는?"

"당신 꺼"

"정신질환이 있었습니다"

윤기 잘잘 흐르는 신부 사타구니를 우악

"지금은?"

사업차 룸살롱을 자주 드나들며 아가씨

"당신은 왜 술 마실 때 항상 여자를 옆 에 끼고 마시지요? 안 그러는 사람도 있

스럽게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던데"

든요. - 식물인간 -

12시간 동안 의식을 잃은 채 식물인간

"괜찮아졌습니다."

으로 있다가 의사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이건?" 하고 물었다.

"만약에 재발하면 그만 둘 수 있나?"

깨어난 우수정에게 담당 의사가 주의사

우유 마시면 술에 덜 취하고 위장에 부담

신부의 자신 있는 대답.

"아니요"

항을 주고 있었다.

이 덜 가거든"

"(모든) 남자 꺼!"

"재발됐군! 불합격!"

"다 그게 건강 때문이지.. 술 마시기 전에

"아아 그래서 술 마실 때 옆에 있는 아가 씨 젖가슴을 가만히 두질 않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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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와 금연, 금욕은 물론이고, 가급적 이면 외출도 삼가해주세요"

- 그림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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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순분자 -

"원상태(식물인간)로 만들어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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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왼쪽 어깨를 아래로 내리면서 백스윙하

드러운 스윙을 만들 수 있다. 헤드업을 하지 않으려고 백스윙 때 머리

는 골퍼들이 있다. 이는 몸의 회전을 이해

를 단단히 잡고 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오

하지 못해 발생하는 동작이다. 왼쪽을 아

히려 백스윙에서 어깨 회전을 방해하고

래로 내리려고 하면 몸이 기울어지면서

백스윙 톱에서 체중이 왼쪽에 자리해 있

밸런스를 잃어버리기 쉽다. ⑤, ⑥처럼 클

어 리버스 피벗(상체가 왼쪽으로 기우는

럽을 가슴에 대고 하체가 잘 잡힌 상태로

현상)이 발생하면서 헤드업이 쉽게 발생

몸통만 꼬아 주면 왼쪽이 아주 살짝 내려

한다. 또 머리가 ①처럼 오른쪽으로 기울

가게 돼 있다. 골프 어드레스 자세는 ⑦처

어지면 어깨 회전이 안 되는데, ③과 ④

럼 상체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몸을 꼬

어깨 회전은 작게 하는 것보다 크게 하

어깨가 충분히 회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처럼 머리를 돌려놓은 상태에서 백스윙

아 주면 ⑧처럼 왼쪽 어깨가 내려가 보이

는 게 좋다. 하지만 하체를 단단하게 유지

머리의 움직임에 많은 영향이 있다. 지금

을 하면 머리의 방향이 백스윙에 미치는

는 것뿐이다. 백스윙에서 상체가 들리지

하지 않은 채 어깨 회전을 크게 하는 것

까지 알고 있었던 머리를 단단히 잡고 스

영향을 느낄 수 있다. 머리를 편안하게 움

않으면 인위적으로 어깨를 내리지 않아

은 불필요한 동작이다. 어깨를 회전할 때

윙하는 것을 버려야 어깨 회전과 함께 부

직여 주자.

도 몸의 꼬임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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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년간 방황 아닌 방황을 했다. 굳이 세상

께 떠오르는 걸 보면 난 사람 쪽이다. 이

을 피하려 한 은둔은 아니었으나 방송 이

제 곤도이 해변을 떠올릴 때마다 기분이

외에는 집 밖으로 선을 넘지 않는 칩거는

더 좋아질 것 같다. 사람들과 함께 스카프

분명했다. 안으로 파고드는 나를 보면서

를 날렸던 즐거운 기억 때문에. 이제 곤도

주위 사람들이 무척 힘들어 한다는 걸 알

이엔 바람이 없다. 내가 다 담아간다.

게 된 건 최근의 일이었다. 밖에서는 안 좋은 소문도 돈다고 하는데, 100% 내 잘 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문의 원인을

결핍은 좀 필요하다

신비로운 전설은 실제의 공간과 어우러

져 내가 마치 신비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제공하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여행까지는 생

라도 된 듯한 생생한 느낌을 갖게 한다.

각을 못했다. 회사 관계자로부터 「새로

류큐 왕국을 건국했다는 신이 내려와 머

운 오키나와 여행」이란 책을 건네받고는

무른 신화 속 장소 중에서도 가장 신성하

마음이 근질근질해지는 걸 보며 곧 길을

다고 받들어지는 곳이 세화우타기. 역시

떠나겠다 싶었을 뿐이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완벽한 풍경을 보 여준다. 세차게 몰아치는 파도는 이 거대

해변의 여인

하고도 고독한 바위에 무엇을 그리도 처

길처럼 바람을 느끼니 갑자기 어리광을

낌없이 던지고 있을까.

잘 왔다는 듯 어루만져주는 엄마의 손

절히 알리는 것일까. 무엇을 위해 몸을 아

부리고 싶어진다. 마침 두르고 있는 스카

사춘기 반항심으로 나갔던 미스코리아

프 한 장. 양끝을 잡아 바람결에 날리는

대회도 그리고 배우도, 결혼생활도 처음

큰 날개를 만들었다. 그리고 스카프에 몸

엔 불완전하게 시작했던 일들이 결국 큰

을 싣고 바다를 향해 내달린다. 바람과 왈

반전 드라마로 끝났다. 조용히 수면 밑에

츠 한 판! 그냥 맡겨보는 거다.

서 지낼 수도 있었지만 나는 또다시 배우

다 없어져버리다

수 있는 다케토미에 도착했다. 저 멀리 바

풍경과 사람 중에 좋은 것을 꼽으라 하

의 길에 들어섰다. 이것은 운명인가, 의지

다와 겹치는 하늘을 바라보자니 진짜 낯

면 난 사람이 있어 풍경이 좋아진다고 말

인가. 나에게 물어본다. 생각해보면 결핍

간 정도 떨어져 있는 야에야마 제도. 그

선 나라에 온 것 같다.

하겠다. 누구랑 얘기하고 누구와 웃었는

은 운명이었으나 그 결핍을 드라마로 만

지, 그런 기억을 떠올릴 때 그 풍경이 함

든 것은 내 의지가 아니었을까.

오키나와 본섬 나하에서 비행기로 1시

중에서도 가장 오키나와다운 곳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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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이렇게 서 있기까지 근래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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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한 발 한 발 그렇게 몇 분이나 걸었을까.

말이 보인다. 지나칠 테면 그냥 지나쳐보

마침내 가로로 거대한 바위 두 개가 서로

라는 자신감인가? 머리를 아무렇게나 헝

를 지지하며 만들어낸 삼각형 모양의 공

클어뜨려도 멋져 보이는 도도한 남자의

간에 닿았다. 조용히 마음속에 담아두었

윙크 같다.

던 말들을 꺼내본다. 건강하기를, 맑기를,

대문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니 널찍

미움을 담아두지 않기를, 인생의 어디가

한 앞마당에 자연스럽게 자란 풀들이 뒤

에선가 마주칠 때 서로를 기쁘게 안을 수

엉켜 있는 모습이 흡사 낙원인가 싶다. 여

있기를. 그리고 비록 지금 나는 결핍돼 있

기가 오키나와인지, 유럽의 어느 시골집

지만 여느 때처럼 위기에 강한 나이기에

인지 헷갈린다. 마당에는 나뭇결이 살아

에너지를 모으기를. 이 에너지가 좋은 기

있는 큰 원형 테이블이 주인처럼 서 있

운을 만나 내 인생에 또 한 번의 좋은 드

다. 벽면으로 그림처럼 담쟁이가 타고 올

라마를 만들어낼 것이라 믿으며….

라간 단층집이 아기자기하다. 입구에 진 한 것이 부족함이나 과장 없이 아주 편안

다. 이곳에서 이 사람들이 실제로 이렇게

열된 갓 구워낸 빵맛도 일품이다. 씁쓸하

섣부른 판단 금지

하게 들어가 있다.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니 나도 조금씩 나

고 약간은 탄 내음이 나는데 오히려 입맛

오키나와 북부 오기미 촌의 한적한 마

햇살이 비춘다. 따뜻하다. 흙이라는 것

다운 방식으로 뭔가를 계속해도 된다는

이 도는 데 도움을 준다. 투박하게 구워

을 산 중턱을 따라 오르면 햇살 좋은 터

이 원래 따뜻해서 그걸 만지는 사람의 마

격려를 받는다. 진짜들은 어렵지 않다. 되

낸 것 같으면서도 안은 보드랍고 씹히는

에 가마가 있고 그 옆에 자그마한 공방과

음까지도 따뜻하게 하는 힘이 있는 건가?

다 만 사람들이 오히려 어쭙잖게 이건 되

맛이 있다. 파티셰 하라다 미치노리씨는 “

살림집이 있다. 이 아담한 공방에서 다무

산 중턱의 집에서 흙을 빚을 수 있음에

고, 이건 안 되고 까다롭게 구는 법이다.

드시는 분들이 마음 편해지고 힐링이 되

라 마사토시씨와 마이코씨 부부가 도자

날마다 감사하며 산다는 것이, 쉬울 것 같

기를 제작한다. 이들은 일정한 틀이 없이

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우리 모

오키나와의 흙을 하나하나 손으로 빚어

두 다 안다. 그럼에도 그럴 수 있는 건 이

야치문이라 불리는 도자기를 만들고 있

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반죽하고 구워냅 테이블만큼의 거리가 필요한 관계

니다. 바쁘다고 빨리, 일이 밀려 있다고 대

여행을 다니면 하루 세 끼를 잘 챙겨 먹

충 휘젓거나 반죽하지 않게 되죠. 제 감정

들이 심지가 굳고 선한 사람들이기 때문

게 돼 좋다. 누가 먹으라는 것도 아니고

을 천천히 다스리면서 해요. 제가 아프거

다. 그때그때 손의 느낌과 마음의 감성에

이다. 진짜들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

그저 배꼽시계가 하자는 대로 따를 뿐인

나 기분이 안 좋으면 빵 맛에 티가 나거든

충실하게 빚다 보니 하나도 같은 모양이

고 게으르지 않으며 생각만 하지 않고 움

데 걷고,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꽤

요”라고 말했다.

없다. 야치문의 강인해 보이는 외양에 오

직인다. 서로를 향해 해맑게 웃고 서로의

노동이 된다는 증거다. 점심 먹을 곳을 찾

내가 좋으면 같이 좋고, 내가 싫으면 같

키나와 자연을 닮은 빛이 좋아 인생을 결

뒤에 서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게 빛

다 동네의 언덕을 올랐다. ‘플라우만스 런

이 싫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정하게 됐다는 이들의 말처럼 색이 담담

나는 영혼들이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있

치 베이커리 영업 중’이라고 쓰인 작은 팻

사물을 대하는 일이라 부럽다. 애초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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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가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일을 시작한다

고 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리거나 같

고 해도 사람과 엮이는 일은 나의 페이스

은 자리만 뱅뱅 돌고 있다면 불안의 불씨

나 마음가짐이 어느새 중요한 문제가 아

를 끄지 못하고 안식을 점화하지도 못한

닌 게 돼버린다. 나는 돌려 말하지 않는

다. 그러기에 우리는 아주 느리더라도 분

다. 누군가를 거쳐 이야기하는 것도 원치

연히 일어나 발을 떼야 한다. 그 길은 얼

않는다. 그럼에도 어느 순간 내 앞에 의

기설기 섞여서 때로는 만나고 때로는 누

도치 않게 많은 가면들이 놓여 있는 것

군가에게 내 뒷모습을 보이고 서로를 지

을 발견했다. 그래서 늘 가면을 없애는 데

나치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지나간 발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가 아닌 모

국을 누군가 똑같이 지나다 볼 것이고 나

습으로 사는 건 불편한데다 다시 컴백하

도 누군가 남겨놓은 꽃을 만지게 될 것이

면서 어떤 경우에라도 정정당당하게 살

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다른 속도와 방식,

자고 스스로 다짐한 것도 있기 때문이다.

방향으로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어

예전에 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생각할

느 지점에서는 또 마주치기도 한다. 그리

필요 없어. 그냥 그 자리에 예쁘게만 있

고 최종적으로 단 하나의 종착점에서 만

어”라고 해놓고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

나게 될 것이다.

는지 알겠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억울 했다. 생각하지 말래서 아무 생각을 안 하 고 있었는데 알겠다니. 그리고 또 어떤 날 은 나를 불러다놓고 진짜 속생각이 무엇 이냐고 물었다. 아무 생각이 없다고 아무 리 그렇게 말해도 믿지 않으니 어찌할 방

포장마차 아주머니부터 세계 곳곳을 돌 인생은 길이다

아다니며 모은 천과 끈, 엽서 등 여행의

이곳에서의 마지막 밤, 여행의 끝. 꼭 연

추억으로 작품을 만든다는 작가까지. 길

아무리 가까워도 밥을 먹는 테이블만큼

인을 두고 다시 긴 여행을 떠나야 하는

과 길이 겹치지 못하고 아쉽게 비껴갔다.

의 거리가 있으면 좋겠다. 마음을 열고 친

기분이 든다. 처음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그러나 우리의 길은 어디서 또다시 겹칠

하게 지낸다고 모든 행동이 다 용인되는

이 정도까지 이곳이 좋아지리라곤 생각

지 지금은 알 수 없다. 그 길에서 누구나

것은 아니며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생

하지 못했다. 그런데 어쩌지, 아쉬워서. 아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각한다.

직 못 만난 사람이 더 많다. 어느 공터의

하고 안정을 꿈꾸며 살아간다. 불안하다

법이 없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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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런 것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었어요. 서자 출신으로 태어나 결국 왕이 되는 인물을 연기했어요. 처음에는 영화 ‘관 상’에 대한 드라마로 보시는 분도 계셨지 만 결국 이 작품은 광해의 성장기였어요. 사극 연기 특유의 분위기도 있었겠지만 전 인간이 변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 했어요. 전란으로 피폐해진 백성과 자신 을 질시하는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김 가희(조윤희 분)를 어떻게 봐야 할까, 생 각이 많았죠. 결국 많은 고민들을 끌어안 지금까지 대중이 알고 있는 서인국(28)

고의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의 행보에는

요. 특히 이번 ‘왕의 얼굴’에서는 저를 칭

아야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아버

의 모습은 늘 극적인 데가 있었다. 음악

늘 불가능할 것 같은 일에 도전하는 패기

찬한 기사들을 많이 써주셨고, 그런 부분

지를 향한 눈빛이 조금만 거칠어져도 부

을 듣고 노래 따라 부르는 것을 마냥 좋아

가 있고 끈기가 서려 있다. 그런 그가 최

이 지금의 저를 만든 면도 있거든요. 이번

자의 관계가 틀어질 것 같더라고요. 아버

하던 울산 소년은 어느 날 갑자기 국민적

근 종영한 KBS-2TV 수목드라마 ‘왕의

에는 꼭 찾아다니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

지에게 “그 말은 틀렸습니다”라고 말하는

인 관심을 받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

얼굴’을 통해 사극 연기자로 변신했다. 모

하고 싶었어요.

아들 광해가 아닌 “아바마마, 잘못 생각

자가 됐고, 벼락같이 스타의 반열에 올랐

든 것이 처음이었던 낯선 현장에서 그는

다. 처음 친근함이 돋보이던 외모는 20kg

그만의 성과를 냈고, 이 성과는 그의 밝

가까이 체중을 감량한 뒤 날렵한 ‘훈남’으

은 미래를 위한 자양분으로 남았다.

로 변신했다. 2012년 KBS-2TV ‘사랑비’ 에서 주인공의 막역한 친구 역할로 안방 극장 신고식을 치른 그는 어느새 8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마친 배우가 돼 우리 앞 에 서 있다. 서인국을 보는 재미는 늘 극적 인 그의 변신에 있다. 하지만 그는 대중에 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남몰래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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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계십니다”라고 말하는 광해를 표현 사극에 처음 도전했는데 끝난 소감은

하고 싶었어요.

사극 분장하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옷

나중에 지성 주연의 ‘킬미힐미’, 현

어때요?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었어요.

드라마가 끝나고 가장 먼저 선택한 일

입는 것도 쉽지 않았거든요. 대사도 입에

할 텐데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가 궁

록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대

빈 주연의 ‘하이드 지킬, 나’가 시작

정이 언론사 인터뷰예요. 휴식이 필요

잘 안 붙어 고생했죠. 후반으로 접어들수

금해요. 지금까지 감사했던 분이 무척 많

극은 “야”라고 하면 “왜” 하고 받을 수 있

았는데,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했다는 생

는데. 사극은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대

대부분 모니터링하기도 바빠 결과를 잘

각이 들었어요. 물론 기자분들도 그렇고

화가 흘러가요. 나중에 적응이 되니까, 그

챙겨보진 못하죠. 시청률이 아쉬우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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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며 수목드라마 전쟁이 치열했어요.

의식되진 않았나요? 시청률에 현장이 좌지우지되는 경우도 있긴 해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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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명 현장 분위기가 가라앉아요. 제가 이번

까 걱정이 많지만 화면에서 진짜 액션으

에 KBS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는데 책임

로 보이면 짜릿하죠. 또 사극을 하게 된다

감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힘

면 액션 연기를 하고 싶어요.

이 빠지면 현장 전체가 힘이 빠지니까 더 힘을 냈어요. 일종의 본능이었죠. 즐겁게

다음번 사극에서는 어떤 역을 하고 싶

어요? 이번에는 왕자에서 시작해 왕까지

하자는 게 제 신념이거든요. 다행히 이성

해봤잖아요. 다시 출연한다면 무사를 연

재 형이 잘 도와주셨고 저 스스로도 배 우 중 막내이자 분위기 메이커가 되려고

기해보고 싶어요. 평소엔 헐렁하고 능글

애썼어요.

맞지만 싸움에 나서야 할 때는 누구보다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요. 사극을 하며

덜어내고 담아내며

처음으로 배역에 제 성격을 섞지 않았어

어요? 촬영 현장을 즐겁게 하는 요령을

로 인물을 만드는 것이었거든요. 사극은

여러 배우들과 함께했는데 호흡은 어땠

요. 지금까지 저에게 연기란, 저를 기준으

아는 분들이었어요. 제가 왕이라는 역할

전혀 새로운 사람을 연기해볼 수 있어 좋

에 깊이 빠져 있으면 왕이 신하를 부리듯

았어요.

스태프를 부렸겠죠(웃음). 장난을 치더라 도 촬영에 들어가면 곧바로 몰입해야 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로 이제는

다는 걸 성재 형에게서 배웠습니다. 윤희

배우로도 입지를 굳혀가고 있어요. 사

누나도 절 많이 도와줬어요. 정말 친동생

실 연기를 제대로 배운 게 아니기 때문

처럼 대해주시더라고요. 사랑받고 있다

에 기초를 닦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 같아요. 이번에 처음 사극 연기를 하며

는 느낌이 들었고, 도치 역의 (신)성록 형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사랑비’, ‘응답

은 자극이 많이 됐던 배우예요. 비록 대 립각을 세운 역이었지만 형의 눈빛과 발

하라 1997’, ‘아들 녀석들’, ‘주군의 태양’, ‘

성이 큰 배움이 됐어요.

고교처세왕’ 등 현대극을 주로 해왔거든

초반에 눈과 코에 부상을 당했어요. 액

션 때문에 고생이 많았을 텐데요. 그래

184

도 재밌었어요. 뿌듯하기도 했고요. 안전

더 욕심이 나더라고요. 합을 맞추면서 액

요. 물론 연기를 혼자 배우는 것도 가능

장치들이 많아서 몸이 부담스러울 때도

션을 하는 데서 오는 쾌감이 있어요. 찍으

하겠지만, 저는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는데 촬영을 한 다음 모니터링을 하면

면서는 합이 맞을까 그리고 제대로 보일

싶었어요. 어떤 드라마에서 혹은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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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서 어떤 선배를 만나게 될지, 그 이후에

멜로디가 준비됐을 때 앨범을 내고 싶어

도 틈틈이 하고 있어요. 조만간 일본에서

그 사람에게 무엇을 배우게 될지 기대가

요. 시기를 정해놓고 부랴부랴 준비하는

새 싱글이 나오는데 직접 작사, 작곡한 노

되는 거예요. 현장이 학교라고 생각해요.

것보다는 좀 더 ‘서인국다운’ 음악을 갖고

래예요. 제가 뭔가 한 가지 일을 할 때는

캐릭터를 만들고 펼치는 과정에서 함께

팬들 앞에 나서고 싶어요.

다른 일은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연기할 동안에는 음악 작업에 좀 소홀한 면이 있

연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참조하는 거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장르는 뭐예요?

었어요. 하지만 이제 음악에 집중하면서

잔잔한 스타일의 음악은 다 좋아해요. 주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차근

하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많은 분들

로 블루스 계열을 들어요. 흑인 음악, 백

차근 생각하고 싶어요. 당장 출연이 결정

이 무대 연기를 추천해주기도 하시는데,

인 음악을 구분해서 듣지는 않고요. 장르

됐다거나 하는 작품은 없어요.

뮤지컬도 한 번 해본 적은 있어요. 제 노

에 대한 편견 없이 많은 노래를 들어요.

래와 연기, 율동에 모든 사람이 집중하는

촬영 당시엔 감정 잡을 때 노래 듣는 게

기 애매해요. 억지로 말하는 것 같다니까

느낌, 제가 그곳의 공기를 지배하는 느낌

참 좋거든요. 그런데 촬영이 막바지에 접

요(웃음).

이 참 좋더라고요. 성록 형이 무대 경험이

어드니까 잘 못 듣겠더라고요. 그래서 요

많아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즘 인터뷰를 다니면서 열심히 듣고 있어

죠. ‘아, 이런 연기는 이렇게 하는구나’, ‘ 내가 연기를 하면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요. 출연하는 드라마의 OST를 많이 부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는 젊은이의

뒷모습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인터뷰를 다 마치고 나면 혼자가 돼요.

가장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왕의 얼굴’

어떤 배우,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

나요? 일단 ‘왕의 얼굴’을 사랑해주신 시 청자분들께 감사드려요. 시청률 면에서

을 마치고 마음이 허허로웠거든요. 드라

는 다양한 평가가 있었지만 행복한 작업

는 편인데 앨범은 2013년 발표한 「

최근 가수 겸 연기자 도희씨가 서인

마 팀에서 MT를 안 갔다면 더욱 허전했

이었어요. 아직까지 광해 역에서 벗어나

을 거예요. 일단 그 마음은 풀렸으니까 하

지 못한 것은 사실이에요. 조금씩 덜어내

안 그래도 최근에 팬 미팅 자리를 가졌거

국씨를 이상형으로 지목했어요. 본인

의 이상형은 누군가요? 어렸을 때부터

고 싶은 거 할래요. 최근에 게임기 CD를

면서 새로운 모습을 담고 싶어요. 가수와

쭉 생각했던 건데, 외모 쪽으로는 따로

잔뜩 샀어요. 일주일 동안 실컷 게임을 하

배우를 떠나서 항상 기대받는 사람이 되

더라고요. 사실 연기를 계속하고 있었지

기준이 없어요. 그냥 그 사람을 처음 봤

고 싶어요. 그렇게 스트레스를 다 풀고 나

고 싶어요. ‘아, 서인국은 이제 또 어떤 모

만 노래를 아예 안 부른 건 아니었어요.

을 때 매력이 중요해요. 예의 부분은 기

면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져야죠. 게

습으로 등장할까’, ‘서인국은 과연 어떤 연

중간중간 OST도 부르고…. 팬들께는 제

본적인 거고요. 딱히 ‘예쁘다’라는 느낌보

임이 고생한 나 자신에게 주는 상이라면,

기와 어떤 노래를 부를까’ 하면서 기대되

이야기를 노래로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

다는 첫인상에서 보이는 매력, 느낌을 믿

운동은 나중을 위해 나를 준비시키는 과

는 사람.

만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냥 이

는 편이에요. 인터뷰를 하면 꼭 “어느 걸

정이겠죠.

저는 관심받고 사랑받는 일을 좋아하거

쯤 되면 앨범을 내야 하지 않나’라는 생

그룹의 누구?”란 식으로 질문이 좁혀오

각보다는 제 이야기가 쌓이고, 스스로의

는데…. 아 정말, 누구랑 비슷하다고 말하

웃다 울다」 이후로는 소식이 없어요. 든요. 가수 활동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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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요. 늘 이렇게 ‘기대되는 사람’이었으면 올해 계획이 궁금해요. 지금 음악 작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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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발랄한 아가씨에서 이젠 한 드라마를 맡 기고 볼 수 있는 연기자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킬미,힐미'는 축복같은 드라

-지성과는 '비밀'(2013)년 이후 얼마 안 돼 다시 호흡을 맞췄다.

▶그냥 친오빠가 한 명 더 생긴 느낌이

마지만, 스스로에게는 만족스럽지 않다

다. 배우로서 배울 게 너무 많고 너무너무

는 깐깐함까지 갖춘.

고생했는데 오빠를 보면서 '저건 사람의

중국 진출에 대한 소망을 전한 황정음 은 "계속 발전하는 연기자가 되고싶다. 응

영역을 넘어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라 면 못했을 것이다.

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녀가 부탁하지

5년 정도 더 있다가 내공이 생기면 다중

않아도 기꺼이 응원할 수 있다. 성실하고

인격 연기도 하고 싶다. 캐릭터에 대한 부

도 당찼던 그녀의 지난 시간을 알기 때

러움은 있었다. 감독님께 장난으로 '나도

문이다.

잘할 수 있을 텐데, 시즌2로 다중인격 하 겠다'고 그랬다. 오빠가 너무 잘해서 감히

-'킬미, 힐미'를 마친 소감은

오빠의 연기를 이야기하거나 판단하기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좋게 마무리

이다. 너무 좋다.

▶작품 운이 좋은 것 같다. 이번 작품도

없을 것 같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

가 잘 됐다. 감사하고 행복하다. 의미가 깊 었던 작품이었다. 감사하다. 제가 한 걸 이렇게 기다린 드라마는 처

도 결혼하고 난 다음에. 오빠는 유부남이 지 않나.(웃음)

'비밀' 이후 2년 만에 지성과 만난 황정음

간 내 그런 연출을 한 감독님을 보면서 이

게 다 있어요. 그래서 진짜, 너무 좋아요."

의 호흡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드라마가

런 천재 감독과 일하는 복 많은 사람이라

황정음(30)에게도 '킬미,힐미'는 특별한

끝난 뒤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줘서 고

고 생각했다. 진수완 작가님이라서 휴식

맙다"는 반응과 "아쉬워서 어쩌냐"는 한

기 없이 빨리 작품에 들어간 것도 있지만

탄이 이어졌다.

필력이 정말 나를 감동시켰다.

황정음은 지난 12일 종영한 MBC 수목

▶너무 좋다. 한 4년 후? 바로는 싫다. 저

음이었다. 매번 연출에 감동했고 짧은 시 "이 직업 자체가 행복하고도 고통스러운

드라마였다.

-지성과 또 작업하고 싶은가?

-도현의 7중 인격 캐릭터 중 가장 인 상적인 것은?

▶세기가 너무 섹시했던 것 같다. 리진이

미니시리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연출

'킬미힐미'가 만만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드라마 하면서 힐링이 많이 됐다. 다 설

때문에 생긴 인격이고 날 또 좋아해주니

김진만 김대진,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

황정음은 고통과 행복을 함께 한 이 작품

명하기엔 힘든데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

까 더 애착이 갔다. 제일 부러운 캐릭터는

서 여주인공 오리진 역을 맡았다. 7중인

이 너무 좋았다고 거듭해 말했다. 그러나

서 어린 시절부터 쭉 돌아보는 계기가 됐

요나다. 잘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격 재벌남과 솔직담백한 여의사의 로맨

그녀는 담담했으며 겸손했다. 특히 지성

다. 도현, 리진의 어린 시절을 보면서 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세기는 좋은 것이

스로 시작했던 '킬미,힐미'는 폭력으로 상

을 두고는 "분량 욕심은 부리지 않았다",

행복한 사람이었구나 생각하면서 감사하

고 요나는 부러운 거다. 요나가 처음 등장

처 입은 두 영혼의 사려깊은 힐링 드라마

"정랄 연기를 잘 하는구나 생각했다", "오

게 사는 계기도 됐다. 도현이가 어른들에

할 때, 오빠가 너무 찰지게 연기를 잘했다.

로 반향을 일으켰다. 7중 인격의 다채로

빠는 참 좋은 사람이구나, 나도 이렇게 돼

게 받은 상처로 다중인격이 됐는데 리진

지성을 보며 '우와 연기 잘한다'고 느낀 시

운 연기를 펼친 지성과 더불어 발랄한 로

야겠다 생각했다"며 침이 마르게 칭찬했

이라는 다른 사람을 통해 사랑으로 치유

작이었다. 원래 대사를 잘 잊어버리지 않

맨틱 코미디의 여신으로 귀한, 절절한 치

다. 그러나 황정음은 쉬지 않았다. 슈가라

되는 걸 보면서 무언가를 느끼면서 작업

는데 대사도 까먹었다. 지성 오빠 구경하

유 과정을 이끌었던 황정음 역시 빛났다.

는 걸그룹 멤버에서 연기자로, 시트콤의

했다.

다가 대사를 까먹은 적이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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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신세기의 오글거리는 대사에 거부반

면서 살아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나

▶감독님이 '생 연기'를 좋아하신다. 컷

응은 없었나.

와 내가 매일매일 싸우면서 살아간다고.

하기 전에 대사 중단하시는 거 싫어하신

▶도대체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하나 했

넌 싸워볼 용기조차 없는 거잖아.) 너무너

다. 그냥 '생 연기'를 하면 그게 방송에 나

다. 감독님은 분명히 새롭고 신선한 걸 원

무 공감했다. 이 직업 자체가 너무 행복한

와 있더라. 새로운 걸 추구하셨던 것 같

하시고. 기존에 하던 방식, 멜로를 하면

것과 너무 고통스러운, 두 가지 면을 갖고

다.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했는

있다. 그래서 진짜 너무 좋았다.

데 감독님이 딱 답을 주셨다. '황정음스럽 게' 하라고. 거부반응을 완전히 보여달라

황정음 "지성처럼 되고파..분량욕심 안

고 했다. 기존 드라마에 비해 완전 다른

부려"

방향으로 엎어버린 셈이다. 하나부터 열 까지 디테일은 감독님이 다 잡아주셨다. 감사하다. 저도 하면서 재밌었다. -이번 작품에는 힘을 뺀 느낌이다.

▶작품은 나 혼자 잘났다고 되는 게 아

-슈가, '골든타임' 때의 황정음을 만나 면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은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충실, 행복,

-명장면도 같이 꼽아 달라.

즐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분들이 많

▶명장면은 마지막 회에서 신세기 보낼

다. 저 또한 그렇다. 사람을 미워하고 그런

때. 시간이 없어서 대본 두 번을 보고 들

것들이 스치더라. 앞으로는 지금 만족스

어갔다. 너무 추워서 감독님이 한 번에 오

럽지 않아도 지금 즐기고 감사하면서 사

케이를 내 주셨다. 그렇게 추운 환경에서

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감독님이 참 안쓰럽다고 대단하다고 고

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다. 감

지 않다. 그래도 진짜 감사한 건데, 내가

맙다고 하시는데 감사했다. 또 리진이가

독 연출 대본 작가 스태프 카메라 감독

주인공이고, 또 슈가 때 생각하면 정말 열

7살 때의 리진이와 대면하는 것. 내가 그

등 심지어 우리 회사, 상대 배우 그리고

심히 해야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이

어린 상처받은 내게 스스로 얘기해줄 수

조연 연기자, 기둥 돼 주는 선배님들, 이

야기하면 슈가 멤버들에게 좀 미안하기

있는 신이 의미 있었다.

모든 게 다 맞지 않는 이상, 진짜 힘든 게

도 하다. 너무 이야기해서. 그 친구들은

드라마 작업이다. 세상에서 드라마 작업

아무렇지도 않고 이해한다. 사이좋다.

-'킬미,힐미'를 하는 사이 힘들었던 점 은?

▶제가 그 호흡에 맞춰가야 되고, 받아

주는 것. 소름끼쳐 하는 연기를 해야 되

진짜 오글거렸던 건 첫 회의 "내가 너에

는데 에너지 소모가 많더라. 그 동안 코

게 반한 시간" 대목이었다. 정말 신선한

믹을 안했던 이유는 '지붕뚫고 하이킥' 이

충격 아닌가. 감독님 작가님 지성 오빠 팬

상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에

-기억에 남는 명대사가 있다면.

이다. 리온이(박서준)도 잘해줬고 김영애

너지를 쓸 수 있는 시기는 그때밖에 없

선생님도 체력적으로 힘드셨는데 모두 좋

다고 생각했다. 귀엽고 러블리 상큼한, 그

때 너무 힘들어서 누워서 갈아입은 적도

돌연변이가 아니야. 돌연변이가 아니라

았다.

나이대만의 그런 게 있는데 나는 끝났다

있다. 새벽에 일어나는데, 당연한 거지만

고. 누구나 죽고 싶을 때가 있어, 매일매

서른 넘다보니까 체력도 그렇고 예전 같

일 죽고 싶은 나와 살고 싶은 내가 싸우

말고 다른 일을 하라고 하면 다 쉬워서 너무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이 들 만큼 드 라마가 제일 힘든 것 같다. 옷 갈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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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요섭이한테 한 대사다. ('넌

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제는 연기에 욕심 -애드리브는 없었나?

을 부려야겠다고 생각했고 '비밀'까지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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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다. 또 욕심을 부린 게 '끝없는 사랑'이었

아쉽다. 스스로가 더 행복해야 하는데 욕

성 오빠 연기를 이기고 지고가 아니라, 캐

다. 역시 연기는 절대적으로 내 마음대로

심보다는 성취감이 조금 덜하다.

스팅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 사람의 어떤 면을 보고 캐스팅한다. 난 감독님의 의도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나 서 몇 가지 작품을 혼합시킨 게 이거(킬미

-여주인공이지만 비중은 지성 쪽에 쏠

힐미)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다. 많이 부

렸다.

▶'비밀' 할 때 많이 느꼈다. 칭찬받으면

족했고 오빠가 워낙 잘 했다. 하지만 드라

에 맞게 연기한 것 같다. -경쟁작 '하이드 지킬, 나'와의 대결에

마에서 할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어차

서 하다 보니까 내가 되게 다른 사람이

피 도현 오빠의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

돼 있더라. 작품 하나하나 할 때마다 배

문에 많이 욕심부리지 않았다. 편하기도

움이 많은데 '비밀' 때 좋은 반응을 얻으

좋겠다. 내가 또 언젠가 시청률이 잘, 안

하고 아쉽기도 하다.

며 배운 것과 힘들었던 작품 하며 배운

나올 수도 있으니까. 현장에서 전 '우리

게 있다. 힘들 때 배운 게 크다. '멘붕'이고

이겼다'하고 좋아했는데 오빠는 안쓰럽

-'킬미힐미'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상황은 안 좋지만 그 때 배운 것이 나중

다고 하더라. 난 아직 어린가보다. 제가 많

촬영 중 고비가 온 적은 없었나.

에 나온다.

이 배웠다. 지성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구

▶ 너무 좋은 대사가 많았다. 와 닿지 않

주인공이라 해도 주인공 순위가 있는데

은 적은 없었고. 체력적으로 조금 한계를

공동 1등이 되기 쉽지 않아. 양보할 땐 양

많이 느꼈었는데 그걸 감독님이 아셨는

보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신의 의도가 있

지 스케줄을 잘 짜주셔서 고비 잘 넘긴

는데 누군가가 욕심에 의해서 다르게 하

것 같다.

면 그 신의 의도가 틀어진다. 그러면 결과

서 결과적으로 완승했다.

▶같은 연기자 입장이니까 다 잘됐으면

나, 나도 이렇게 돼야겠다 생각했다. -'킬미, 힐미'를 마무리하며, 바람이 있 다면?

▶드라마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치유

잠은 많이 잤다. 하루 4-5시간 잔 것 같

적으로 작품에 영향이 간다. 결과적으로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계속 발전하는

다. 그런데 오빠가 한 30분 잤나. 평균적

내게도 안 좋다. 지성오빠 작품인 걸 알고

연기자가 되고싶다. 많이 응원해 달라.

으로 1시간 정도였다. 오빠가 진짜 고생

들어갔다. 짐작했다.

했다. 과적으로 돌아보면 지금의 황정음이 있 -그간 쉬지 않고 연기를 계속했다. 슬

을 수 있었던 것은 슈가와 '골든타임'이 있

-결혼 계획은 있나?

▶여자는 한 34살 때면 해야된다고 생

-그럼에도 왜?

▶내가 얻을 것은 중국이 아닐까 계손

각했다. 때가 되면, 물 흐르듯 하는 게 맞

럼프에 빠지거나 기계적으로 연기한다

어서였던 것 같다. 사람은 고생해봐야 성

하고 들어갔다. 중국 투자를 받는다고 하

다고 생각하는데. 33~34살 정도 생각하

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나.

장하고 좋은 사람, 큰 사람이 되는 것 같

더라. 아직 내 다이어리에 적혀있다. 계산

고 있다. 상대는 모른다. 용준이가 될 수

▶기계적으로 연기했다고 생각한 적은

다. 저는 아직 멀었다. 고생을 더 많이 해

하고 들어갔다. 아직 내 다이어리에 적혀

도 있고 34살 때 옆에 있는 남자랑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들었다. 굳이 감정

봐야 된다.

있다. 내가 이 드라마에 해서 얻을 것은

도 있고. (눈치를 보며) 용준이랑 할 거다.

무엇인가, 안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

을 잡지 않았는데 울고 있고, 그런 걸 보 -과거의 밝은 황정음으로 돌아왔는데.

인가.

슬럼프는 태어나 가장 크게 2번이 있었

제 만족도는 많이 떨어진다. '하이킥'이나

이다.(웃음)

다. 내 인생의 첫 실수는 슈가를 했던 것

'비밀' 이상이 됐을 때는 오케이일 거다.

(역할의) 사이즈는 그래서 욕심 부리지

이고 2번째는 '골든타임'이다. 그런데 결

정점 찍었을 때에 못 미치는 거라 스스로

않았다. 욕심 부려서 될 것이 아니다. 지

면서 몸이 기억하는 건가, 이게 뭐지, 하 고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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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밝은 이미지를 다시 하고 싶었다.

다 말씀 못드린다. 제가 은근히 계산적

-마지막으로, 중국은 좀 얻었나?

▶아직은 못 얻었는데 희망이 보인다. 희

망이 보이고 길은 연 것 같다. 그걸 원했 다. 중국 공주가 꿈이다. 중국어 공부 조 금씩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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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이 많은 편이라 모임이 잦은데 그걸 너그 럽게 이해해주는 모습이 예쁘고 고마웠 어요. 친구 많고 모임 잦은 남편, 보통의 주 부들에겐 공공의 적인데 말이에요. 아

직은 그걸 남자들의 사회생활이라고 생 각하고 봐주는 듯해요. 물론 결혼 연차가 쌓이고 아이가 생기면 아내의 생각도 변 할 거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웃음). 이 제는 모임도 차츰 줄여나가야죠. 요즘 아나운서들은 연예인처럼 일거수 환영해요, 품절남

덟 살 연하의 회사원. 단아한 외모가 돋보

MC로 매일 아침 안방으로 출근하는 김

나 사랑을 키웠다.

SBS-TV 아침 프로그램 ‘좋은 아침’의

이는 그녀와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

환(36) 아나운서. 야구선수 출신 1호 아

‘느낌 아셨는지’궁금해요. 처음에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게다가 ‘좋은 아침’을 4년째 진행하니까 반 아줌마가 돼서(웃

일투족이 기사화되잖아요. 일반 회사

원인 아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은 없었

나요? 웨딩 촬영할 때 한 언론사에서 몰 래 사진을 찍어 갔어요. 기분이 정말 언짢

음), 첫눈에 반했다거나 특별한 느낌을 받

았어요. 저야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어서

우선, 결혼 축하드립니다! 며칠 지났

은 건 아니었어요. 또 부모님 댁에서 독립

그렇다 쳐도 아내는 일반 회사원인데 이

는데, 실감 나세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한 지 2, 3년쯤 된 시절이라 나름 혼자 사

래도 되나 싶었죠. 평범한 삶을 살다가 저

짐도 덜 풀었어요(웃음). 아직은 여자친구

는 재미도 있었고요. ‘결혼을 꼭 해야 하

때문에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생기니까 안

한 프로그램들을 맡아 활약했다. 교양 프

가 저희 집에 놀러온 기분이에요. 밤 12

나’라는 생각을 하던 때였죠.

쓰러운 마음도 들어요. 본인은 괜찮다고

로그램은 물론 ‘한밤의 TV연예’, ‘패션왕

시쯤 되면 “늦었는데 집에 언제 가?”라고

코리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 연예

할 정도로.

나운서로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185cm 의 훤칠한 키, 준수한 외모, 서글서글한 성 격까지 두루 갖춰 입사 이후 꾸준히 굵직

오락 프로그램까지 섭렵한 SBS의 간판 아나운서인 그가 지난 1월 결혼식을 올 렸다. 상대는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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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사람은 첫눈에 알아본다고 하

잖아요. 요즘 유행하는 말을 빌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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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을 거예요. 그럼에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결심

한 계기는요? 만나다 보니 성격이 잘 맞

연예인 야구단에도 속해 있고, 알고 보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제가 친구들

석, 이휘재, 정준하씨가 멤버인 ‘한’이라는

았어요. 취향이 비슷해서 뭔가를 함께할

니 마당발 아나운서로 유명해요. 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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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연예인 야구단 소속이에요. 야구선수 출

안 맞아서 못 왔지만 ‘런닝맨’에 함께 출연

신이었다는 걸 알고, 입사하자마자 휘재

했던 김종국씨랑 BMK, 김범수씨도 축가

형이 손을 잡아끌고 갔죠(웃음). 양준혁

를 불러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랬으면 진

야구재단에서 하는 사회인 야구단에도

짜 콘서트장 같았겠네요(웃음).

속해 있어요. 팀을 이뤄서 운동할 때 느 껴지는 끈끈한 유대감이 좋아서 일주일

이쯤 되니 축의금 액수가 궁금해집니 다만. 아직 계산 못해봤어요. 결혼식 끝

에 두 번 이상은 꼭 그라운드를 밟아요.

나고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서 하객 명단 야구단에 있는 유부남 선배들이 결혼

도 다 못 받은 상황이에요. 부모님께서 워

경석씨와 이휘재씨 보면서 결혼하고 싶

음).

드 파일로 정리해서 준다고 하셨어요(웃

에 대한 조언, 많이 해주던가요? 서

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방송국 일은 일반 회사원과 달리 불규칙적이에요. 그 래서 감정적으로 힘들 때가 있는데, 형들

고 정인, 환희, 노을이 축가를 불렀다. 사

말에 의하면 결혼하면 훨씬 안정적이고

람 좋아하는 그에게 많은 이들의 축하는

여유로워진다고 하더라고요. 정준하씨도

가장 큰 선물이었다.

그분들의 예전 생활을 알잖아요?(웃음) 결혼 뒤에 바뀐 모습 보면서 결혼은 해야 하는 거라고 확신을 갖게 됐죠.

좋다-런닝맨’에 게스트로 몇 번 나간 적

는 새신랑에게 짓궂게 코믹 댄스를 시

있어요. 근데 이 프로그램이 해외에서 워 낙 인기가 많다 보니 외국 사람들이 저

환이 형, 말 안 듣는 둘째 형 같은 일중이

를 알아보더라고요. 칸쿤에서 뉴욕으로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씨도 보였고, 배

형이랑 셋이 워낙 친해요. 이 둘은 결혼을

이동해 햄버거를 먹고 나오는데, 중국 소

구 스타 김세진씨, 배우 이지훈씨 등

일찍 해서, 제가 결혼하겠다고 말했을 때

녀들이 ‘런닝맨’ 아나운서 아니냐고 사인

손에 꼽기도 어렵네요. 회사 식구들부

서른여섯도 빠르다며 더 늦게 가라고 한

해달라고 하더라고요(웃음).

터 연예인 야구단 사람들, 각종 운동 동호

몇 안 되는 사람들이죠(웃음).

결혼식 때 하객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결혼식과 허니문, 비하인드 스토리

회, 지인들 다 합쳐 800분 정도 와주셨어

사랑하는 남녀가 부부가 됐음을 서약하

요. 제 손님들이 워낙 많아서 부모님 손님

는 결혼식.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800

들은 사실 많이 못 모셨고요. 사람들 챙

명의 하객이 모였다. 절친한 회사 동료인

기느라 얼마나 정신이 없고 힘들었는지,

김일중, 최기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

결혼식 끝나자마자 몸살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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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김일중, 최기환 아나운서

재미있는 일화는 없었어요? ‘일요일이

키더군요. 어쩌다 한 번씩 큰형 같은 기

볼 때마다 빨리 장가가라고 어찌나 잔소 리를 하던지(웃음). 10년을 알고 지냈으니

멕시코 칸쿤으로 떠났던 신혼여행에서

정인, 환희, 노을로 이어지는 축가는

역시 예능의 힘이 커요. 그렇죠? 그 러니까 말이예요. 교양 프로그램 10년 가

마치 ‘인기가요’의 한 장면 같았어

까이 해도 아무 소용없어요. ‘일요일이 좋

축가 섭외를 도와줬어요(웃음). 스케줄이

느꼈죠(웃음).

요. 실제 ‘인기가요’를 연출했던 PD 형이

다-런닝맨’이 최고예요, 하하!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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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4년 차 아침 방송 진행자

한 현실을 냉철하게 보게 됐어요. 환상이

라 뿌리채소가 좋으니까 고구마나 감자

똑하다며 좋아하지만, “봄철에 뭐가 맛있

2007년 SBS 공채 15기 아나운서 시험

나 동경이 있어야 결혼도 하고 싶다는 마

삶아서 무슨 요리 해 먹으라고 일러줬어

다”라는 말이 “무슨 요리 해줘”로 들리지

에 합격해 올해로 입사 9년 차를 맞은 김

음이 들 텐데. 너무 사실적으로 알고 있으

요. 그랬더니 “어휴~ 이 아줌마! 지겨워

않게 조심해야죠(웃음).

환 아나운서는 4년째 ‘좋은 아침’을 진행

니 결혼이라는 것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

~” 하며 저를 노려보더라고요(웃음). 장

하고 있다. 주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만

도 마찬가지구나 싶었죠.

가도 안 간 사람이 너무 많이 알고 있으

큼 각종 생활 정보부터 요리, 고민 상담 까지 두루 다룬다. 울고 웃고 지칠 때까 지 미워하다 화해하는, 결혼생활의 민낯

면 여자들이 피곤해한다면서요. 그래도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얻은 것

‘좋은 아침’ 속 김환 아나운서는 매 일 만나는 기분 좋은 이웃사촌 같아요. 저는 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나운

들도 많죠? ‘좋은 아침’에서는 우리 어

이럴 때 쓰라고 이런 속담이 있나 봐

서예요. 7년째 뉴스를 하고 있는데 아직

분에 결혼에 관한 환상이 눈곱만큼도 생

을 다 터놓잖아요. 4년째 매일 그런 이야

기질 않았다고.

을 속속들이 본 미혼 남자 아나운서는 덕

요. ‘모르는 게 약이다!’ 사실 제가

도 보시는 분들이 어색하대요(웃음). 저

요리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이제 결

스스로도 그렇고요. 아나운서라는 꿈을

기를 들으니 여자의 심리를 조금은 알 것

혼과 동시에 주방에 관한 전권을 넘겨

가졌던 것도 뉴스 앵커가 되기 위해서라

같아요. 아내와 연애할 때부터 지금까지

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간섭하게 되더라

기보다는 방송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기

아침 방송 남자 진행자는 주부들의 아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어요. 제가 뭘 실수

고요. 어제 저녁에는 카레를 먹는데, “카

운을 전달하고 싶어서였어요. 그런 긍정

했고,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라는 걸 알

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비타민 A

적인 이미지의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니 김환 아나운서가 품절남이 됐다는

고 있으니까요.

가 많으니까, 눈 건강에 좋겠다”라고 했

더군요 (웃음). 처음에는 주부들이 보는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은 않았어요. 스포츠나 연예오락 쪽에 관

정도는 가볍게 치겠어요. 물론입니다.

나오게 만들어드릴 거

성을 찾은 것 같아요. 저한테 딱이에요(

있고, 요즘 제철 음식은 무엇이며, 무슨

같은 곳을 보는 사람

웃음).

고기는 어디에 좋고…, 이렇게 되는 거죠.

을 만나 인생의 가장 행

이돌로 불리죠. 주부 커뮤니티에 갔더

소식을 듣고 성토하는 글들이 빼곡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게 썩 내키지만 심이 더 많았거든요. 그런데 하다 보니 적

머니, 누나, 여동생 같은 분들이 속마음

어요!(웃음) 아직은 아내가 우리 남편 똑

앞으로도 우리의 아침을 밝게 깨워주 실 거죠? 물론이죠. ‘굿

모닝’이라는 말이 절로

아침 방송 4년 했으니 주부 9단의 뺨

예요.

방금 먹은 음식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어

복한 걸음을 내딛은 아 방송을 하다 보면 결혼생활의 여러 모

그래도 덕분에 삶의 지혜나 살림 노하

나운서 김환. 한 가정의

는 게 모르는 것보다 독이 될 때도 있

아침’을 진행하던 배우 양정아 누나가 저

로서 더욱 맑고 화창할 나날들을 기대

녁 뭐 해 먹나 걱정하기에, 요즘은 겨울이

한다.

습을 보잖아요. 때로는 너무 많이 아

죠? ‘좋은 아침’을 진행하면서 결혼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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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늘어서 좋겠어요. 전에 같이 ‘좋은

가장으로서, 방송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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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씩, 다진 양파·다진 마늘 2큰술씩, 다진

녹으면 약 1분간 센 불에서 조린 뒤 식힌

청양고추·고추냉이 1작은술씩, 칠리 페이

다. 2 볼에 ①과 핑크 그레이프 주스, 샴

퍼 2개)

페인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섞은 뒤 밀폐

만들기-1 쇠고기 채끝살은 실온에 1시

용기에 옮겨 담아 냉동실에서 1시간 정

간 정도 두었다가 덩어리째 석쇠에 올려

도 얼린 다음 포크로 긁어 고루 섞고 다

겉면이 노릇해지도록 구운 다음 랩으로

시 냉동실에서 1시간 동안 얼린다. 3 유리

감싸 냉장고에 넣어 식힌다. 2 비트는 껍

잔이나 볼에 ②의 소르베를 한 스쿱씩 담

질을 벗겨 채칼을 이용해 가늘게 채썬다.

은 뒤 민트 잎을 올리고 자몽을 한 조각

실파는 5cm 길이로 썰고 새싹채소는 흐

씩 곁들인다.

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3 볼에 간장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①의 쇠 고기를 2×2cm 크기로 썰고 ③의 소스

오렌지 크레페

재료- 오렌지 3개, 생크림 1컵, 설탕·물

를 적당량 덜어 넣고 버무린다. 5 접시에

1큰술씩, 시판용 오렌지 마멀레이드 4큰

②의 실파를 깔고 그 위에 ④의 쇠고기를

술, 슈거파우더·민트 잎·올리브유 약간씩,

둘러 담은 뒤 ②의 비트와 새싹채소를 한

크레페 반죽(박력분 35g, 달걀 1개, 우유

쪽에 담고 ③의 소스를 뿌린다.

100ml, 설탕 1큰술) 만들기-1 볼에 크레페 반죽 재료 중 달

핑크 그레이프와 샴페인 소르베

걀, 우유,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섞다

재료- 핑크 그레이프 주스·샴페인·슈거

가 박력분을 조금씩 넣어가며 섞은 뒤 냉

파우더 1컵씩, 물 1/2컵, 민트 잎 4~8장,

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시킨 다음 고운

장식용 자몽 약간

체에 한 번 거른다. 2 팬을 달궈 키친타월

만들기-1 팬에 슈거파우더와 물을 넣어

에 올리브유를 묻혀 바르고 센 불에 달궜

약한 불에 올려 천천히 녹이다가 설탕이

다가 잠시 식힌 뒤 ①의 반죽을 한 국자 떠 넣어 얇게 펴 앞뒤로 익힌다. 3 오렌지

봄동 자몽샐러드

3 끓는 물에 달걀을 넣고 6~7분간 반숙

는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고 껍질은 채썬

재료- 봄동 1/2포기, 자몽·달걀 1개씩,

으로 익혀 껍데기를 벗긴다. 4 그릇에 ①

다. 4 팬에 오렌지 마멀레이드와 설탕, 물

샐러드용 채소 약간씩, 요거트 드레싱(시

의 봄동과 자몽, 샐러드 채소를 담고 ③

을 넣고 약한 불에 조린 뒤 ③의 채썬 오

판용 플레인 요거트 1개, 올리브유·유자

의 달걀을 반으로 썰어 담은 뒤 ②의 드

렌지 껍질을 넣는다. 5 볼에 생크림을 넣

청·레몬즙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레싱을 뿌린다.

고 핸드믹서로 거품을 내 부드러운 크림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으로 만든다. 6 그릇에 ②의 크레페를 반

채끝살 새싹 카르파초

으로 접어 올리고 ③의 오렌지 과육을 중

재료- 쇠고기(구이용 채끝살) 400g, 새

간중간 얹은 뒤 ④를 뿌리고 민트 잎을

을 벗겨 과육만 준비한다. 2 볼에 분량의

싹채소 150g, 비트 1개, 실파 10~15줄

올린 다음 슈거파우더를 뿌린다. ⑤의 휘

요거트 드레싱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기, 간장소스(간장·식초·올리고당 4큰술

핑크림은 한쪽에 곁들인다.

만들기-1 봄동은 흐르는 물에 씻어 잎 을 한 장씩 떼고 자몽은 겉껍질과 속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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