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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n 13.2014-Jun 1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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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goodnewsusa.org) 날이 구원받은 날이고, 일단 구원을 받았

의 축재를 위한 문어발식 사업이라면 더

으면 무슨 일을 해도 좋다고 한다는데, 이

더욱 곤란하다. 어느 스님이 이야기했다.

런 교리는 그 의도가 어떠하든 오남용될

요즘 한국에서는 종교가 기업보다 정직

위험 소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 못하다고. 기업은 돈을 번다는 것을

종교가 줄 수 있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

전면에 내세우고 돈을 버는 데 반해 종

라 자신의 자의적인 행동을 정당화하는

교는 거룩함을 앞세우면서 뒤로는 기업보

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 더 악착같이 돈 벌기에 열중하기 때문

비단 구원파만의 문제가 아니다. 종교에

이라고 했다.

서 교리라는 것이 절대적일 수 없다. 교리

사실 어느 종교가 이단이냐 아니냐를 판

라는 것은 한 종교 집단의 필요와 그 시대

가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원

의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이루어진 것인

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종교가 생명•평

데, 이런 교리를 영구불변의 진리 자체로

화•평등•정의•화해•나눔 등 인류의 보편

절대화하는 데서 문제가 생긴다.

적 가치를 추구하는 심층 차원과는 관계

종교학의 창시자 막스 뮐러가 말한 것처

없이, 터무니없는 액수의 돈을 받고 복을

럼, “한 종교만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빌어주는 것을 주업으로 한다든가, 임박

모른다.” 어느 종교든 이웃 종교와의 관계

한 종말로 사람들을 위협하여 재산을 헌

에서 자기들의 교리를 발전시키고 심화시

납하도록 한다든가, 교주나 정치지도자

킬 필요가 있다. 냉철히 검토되지도 않은

를 신격화하든가, 자기 종파 아니면 구원

편향된 교리를 무조건 믿는다는 것은 결

을 받을 수 없다는 배타적 태도로 일관

국 경신(輕信), 맹신(盲信), 광신(狂信), 미

한다면 이런 종교는 분명 이단이라 할 수

신(迷信)으로 빗나가기 일쑤다. 이렇게 될

있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와 관계해서 속칭 구원파의

달음’을 강조한다고 한다. 깨달음을 강조

때 종교는 조화로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

만약 이런 판단기준을 적용한다면 우리

이단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그들이 이

하는 것은 기독교의 종파로서는 특별나

를 이룩하려는 인류 전체의 노력에 걸림

주위에 있는 많은 종교들이 이단의 범주

단인가, 이단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다. 보통 불교가 깨달음을 강조하고 기독

돌이 된다.

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이번 기회를 통

이를 보고 무엇을 생각해봐야 할까?

교는 믿음을 강조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천적인 면에서 볼 때, 종교가 영리사

해 이제 종교가 종교 본연의 임무를 수행

크게 교리와 실천이라는 두 가지 면에서

그런데 문제는 깨달음의 내용이다. 구원

업에 직접 뛰어들어 사업을 한다는 것 자

하는 데 충실한가 스스로를 돌보는 계기

생각해 보자. 보도에 따르면 구원파는 ‘깨

파는 죄 사함을 얻었다는 것을 깨달은 그

체가 예외적인 일이다. 그것도 어느 일가

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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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제115회 중보기도회가 지난 6월3일(화)오후7시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있었다. 김치수 목사(예루살렘교회/방송위원) 인도로 박승렬 목사(국제케넬선교회) 초청 말씀의 잔치 및 중보기도회 로 열렸다. 박승렬 목사는 시편 81편1절-13절의 말씀으로 "나팔 을 불지어다"라는 제목으로 “믿음의 나팔은 언제든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 되지 않는 곳에는 그 사명을 감당해야 된다”고 강조하 였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하신 말씀 을 의지하고 믿음의 동역자는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여 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들으라 내가 증거를 채우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나팔을 부는 역할만 하면 된다 다음은 우리 주님께서 채우시고 증거를 제시 하여 주심을 믿고 열심히 나팔을 불어야 한다. 체면과 위치와 형편을 생각하는 마음은 복음을 전하 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역사인줄 믿고 오직 성경말씀에 의지하고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중보기도의 제목으로 ▲"세월호"침몰사고로 인

과 북한이 한민족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

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하여 ▲2014 필라 복음화 대회

되어 평화의 나라 행복의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병마로

를 통해 필라델피아지역이 복음화 될 수 있도록 ▲한국

고통 받는 이웃과 새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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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합심 기도했다. 제116회 화요 중보기도회 설교는 김치수목사가 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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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주간 필라 종교 섹션에서는 필라델피아 지역 교회

▶병환- 고일춘 배은순 원종숙 이경복 김도예

의 활동을 소개하는 방안의 하나로 각 교회 주보

◈강단헌화: 신계자(남편추모) 이영화(생일) 최 환(모친

를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우리 교회 소

추모) 홍창기(모친추모) 강동훈 박영보 안정숙(모친장

식 난을 이용하고 싶은 교회는 지난 활동이나 예

례) 박여진(생일)

정인 사항 등 관련 내용과 사진을 보내 주시면 정

◈친교다과: 박관순 안정숙 차영주, 박영보 홍원기

성껏 게재하겠습니다. 특히 작은 교회 소식을 환

◈단기선교: 태국, 필리핀 선교팀과 알라스카 단기 선교

영합니다.

팀이 사역 중에 있습니다.

이메일:koreanews10@yahoo.com,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pennslanding@gmail.com, justinlee88@

◈임명: 허인자-호산나,샬롬찬양대 권일교-영어중고등

hotmail.com (편집자 주)

영생교회

부교사 연합교회

고등학교 졸업—“축하합니다”

Pai, Sally Park, Joon Son, Michelle Son, Kirk Whang,

▶임명: 시온찬양대/고광재, 이승주

한준식 임예린 강한나 이현경 심은지 이시은 최보윤

Kyle Whang, Dennis Yeom, Kevin Yoon.

▶가정예배를 드린 후기를 모집합니다./문의: 장진원 목

Chris Lee, Joochan Shin, Elizabeth Ahn, Joe Ahn,

◈교우소식:

Julia Chung, Crystal Han, James Hong, Leah Hong,

▶새가정- 박정미 권사의 차녀 유소연양이 결혼식을

Insung Hwang , Nicole Hwang, Lauren Jang, Aiden

하고 새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Jeon, Kevin Jeon, Chang Kang, Karen Kang, An-

기도와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gela Kim, Jennifer Kim, Joy Kim, Kevin Kim, Min-

▶김정준 성도(김정자 집사 동생)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soo Kim, Sung Yeul Kim, Alexis Lee, Christine Lee, Jason Lee, Jihye Lee, John Lee, Justin Lee, Cynt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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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 장례를 마쳤습니다. 기도와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 ◈위원회 소식 ▶초등부 Father’s Day 학부모 초청 예배 6.15(주) 오전 11:00, 사랑의 집 2층 ▶에콰도르 단기선교팀원 모집(5~7명): 기간/8.15~22 문의/사무실, 선교부(215-669-7455), 이메일: kucpmissionboar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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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를 이루게 됩니다. 13세기까지는 포도주와 함께 받아 모 셨으나,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 빵만 모시게 되었습니다.

◈ME 동북부 대표 부부

그 이후 바티칸 2차 공의회에서 교황청의 결정으로 주

일시 : 9월 21일(주일) 11:30am

교의 허락을 받아 양형 영성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

◈본당 40주년 기념 음악회

다(전례 헌장 55장).

일시 : 10월 12일(주일) 12:00pm

우리가 성체를 영하게 되면, 내적으로 은혜의 샘이신

◈지체 소식 (월례회) ▶나오미 여전도회 : 6.15 오전 10:15, 베뢰아실 ▶모세 남전도회 : 6.15 오전 10:15, 실로암실 ▶루디아 여전도회 : 6.15 오전 10:15, 화평의 집 ▶바울 남전도회 : 6.15 오후 1:00, 포트워싱턴 공원 ▶마리아 여전도회 : 6.15 오후 12:30, 실로암실 ▶선교모금(모세회 주관) 골프대회 6.19 오전 9:00, 스 키팩 CC

◈성지순례 : 11월 17-29일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많은 은혜를 받게 됩니다. 특별히

13일간 그리스, 이태리, 이스라엘

성화은총(聖化恩寵)을 더하고, 사욕이 약화되며, 착한

◈사진전 : 옛날 사진을 갖고 계신 분들은 사진과 함께

행위에 대한 기쁨과 힘이 주어지며, 소죄의 사함을 받고

행사 년도 및 내용을 적어서 사무실에 갖다 주시면 스

대죄를 범하지 않도록 보호되고, 영광스러운 부활과 영

캔 후 돌려드리겠습니다.

원한 행복에 들어갈 수 있는 보증이 주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영성체를 하기 위해서는 은총의 상태에 있어

♡ 복사 졸업식 : 6월 15일(주일) 10시 미사 ♡ 우울증, 스트레스 해소법 및 상담

야 합니다. 즉, 지은 잘못이 있으면 고백 성사를 받아 깨

일시 : 6월 21일(토) 8:00pm

끗한 마음의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성체 전

강사 : 정신과 의사 신용식(카타리나)

에 공복재를 지켜야 하고, 마음으로부터 성체를 흠숭하

♡ 주일학교 기금 마련 골프 대회

고 찬미하며, 열렬하게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

일시 : 6월 22일 멜로즈 CC

게 오실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겠습 니다. 특히,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분들은 영성체를 할

◈“교회를 위한 40일 금식기도” - 5차(6월 10일~7월

수 없습니다.

임마누엘▒교회

새 가족 등록식이 있었습니다. 새 가족들을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19일) 친교실 게시판에 부착된 용지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홀리엔젤스▒성당

(교회 상식 교리 상식) 영성체

영성체는 그리스도의 몸인 성체를 우리의 마음 안에 실제로 받아 모심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느 님과 우리는 일치를 이룰 뿐 아니라 우리 상호간에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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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불교

참지 못하면 이길 수도 없다. 매사가 그렇다. 세속에서의 삶도 물론 그 렇겠지만… 절집에서는 특히나 온갖 수모를 겪어가 면서도, 난관을 겪어가면서도 꿋꿋하게 버티고 자리를 지킨 사람이 결국에는 살 아남는 것을 보아왔다. 그러나 나는 그리 하지를 못하였다. 내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자 머리를 깎았 던 소신대로 살고자 했고, 무엇보다도 내 가 착각했던 것은 적어도 절집안은 세속 에 비해서 뭔가 다를 것으로 믿었던 것이 다. 하지만 이제는 정법은 온데간데 없다. 실질적으로 비구종단이라는 정체성마 저도 상실된 상황 속에서 할 짓 못할 짓 다 해가면서 삶을 누려왔던 그런 스님네 들이 나이가 들어서까지 버젓하고 당당 하게도 어른대접을 받고자 한다. 생사를 초월하는 공부를 지으셨다는 큰 스님마저도 무엇이 아쉬운지 구차스럽게 연명치료를 받으면서까지 욕심의 끈을 놓 지 못하고 있다. 물론 나 역시도 적당히 시류에 편승하 여 내가 비난을 퍼붓고 싶은 스님네들처 럼 살게 될는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불안

있나 보다. 지금 시점에서 가만히 나를 들여다보니 나 자신도 이제는 자신이 없다.

있는 자는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선과 악의 균형이 중요할 뿐이다.

더더욱 그렇다. 천성적으로 인간은 뒤를 돌아보고 살피기 때문이다.

법정스님께서 기독교의 원죄를 불교의

다만 내 마음의 고향(眞性)을 계속 돌이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본다.

적당히 시류에 편승해서 입신양명이나

무명이라고 해석하신 것은 다소 무리가

키고 돌아보는 시간을 더욱 더 많이 가지

아마도 이꼴저꼴 보기 싫은 스님네들이

도모할 그런 지옥 찌꺼기가 되고 말 듯 하

따르겠지만, 그 어떤 인간이라도 죄의식

며 마음을 챙겨서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

다. 그러면 어찌해야 하겠는가.

이 없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할 뿐이다.

단촐하게 정진하면서 살고자 해서 이런 저런 이유로 토굴이나 사설사암이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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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현 상황에서 나를 심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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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인과(因果)를 믿는 스님네들은

(행자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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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ON

Institute

Quartet, Weekend in Paris, Smile Mine, Last Vagas.

리 그리고 주름진 피부에 피어난 검버섯, 때로는 벌떡하

모두가 최근에 개봉한 영화들의 제목입니다. 내용은 모

고 일어나기 힘든 무릎이 못마땅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더

두 노년의 로맨스, 열정을 다룬 영화들로 할아버지, 할머 니들의 멋진 제 2의 전성기가 펼쳐집니다. ‘Smile Mine’

세상이 만들어놓은 기준에서 ‘무엇을 이루었느냐?’가

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하나의 인상적인 장면중에서, 가

내 인생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기준으로 ‘

까운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한 부인이 남편에게 말합니

얼마만큼 살아왔느냐?’가 내 인생의 답이 될 것입니다.

다.

눈을 떴다 감았다,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쉬었다가를 반

“내가 어렸을 때는 말이지, 나이먹은 사람들을 보면 ‘저

복하다가, 결국 감았다가 다시 뜨지 못하고, 내쉬었다가

정도 나이를 먹었으면, 죽음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

다시 들이쉬지 못하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이라지만 그

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내가 그 나이를 먹고 나니까

게 언제인지 어떤 모습인지 누구와 함께 일지를 모른다

죽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걸 알았어”

는 그 불안함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느끼고 감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이팔청춘이라고 느끼는 순간을 이팔청춘이 지나고 나서야 ‘아! 그때가 이팔청춘이었지.’ 라고 느끼는 것이지 ‘난 지금이 이팔청춘이야!’ 라고 느끼 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하고 보다 더 나은 삶으로 만들고자 노력하지 못한다 면 얼마나 불행한 것일까요? 잘 태어나는 것, 잘 사는 것도 아주 멋진 일이지만, 마 무리를 잘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마무리를

누구나 다 지나고 있을 인생의 최대의 전성기에서 우리

잘하는 것은 바로 현재를 아주 잘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는 멈추어 바라보기가 참으로 힘이 듭니다. 올라가고 있

마무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것, 내 옆

는 순간에는 앞만 보고 달리고 있을 것이고, 내려오고

에 있어준 사람들, 내가 은혜입었던 사람들, 내가 상처주

있는 순간에는 또 내려오는 두려움에 뒤를 보고 밀려나

고 미안해야할 사람들, 그것을 기억하고 아름답게 만들

고 있을 것이며, 내려와서 지나는 순간에는 그 끝이 어디

어 나가는 것입니다.

인가하고 불안함에 먼발치를 보고 머뭇거리고 있을 수 도 있겠죠. 하지만 인생의 한 전환점에서 지금의 딱 멈추어 바라보 면 언제나 이팔청춘입니다. 희긋해진 머리와 구부러진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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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나는 오늘 이 순간 최고의 전성기 입니다.

소나무 자체가 주는 푸릇푸릇함도 전성기라지만, 달 뜨 면 그 잎새 사이로 퍼진 은은한 달빛과 바람결에 들리는 청아한 거문고 소리도 느끼면서 내 인생의 최고의 전성 기를 지금 만끽하시는 여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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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첫 여름의 시작이 많은 것을 바싹바싹 마르게 하 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이 여름 어떻게 지내야 할지 걱정 이 앞섭니다.

아들이 써준 편지와 나에 간절한 기도제목을 둘

고 너가 왜 미션을 가려고 하는지를 간략하게 편지

째아들 사진과 함께 붙여놓고 계산하는 손님들에

를 써서 엄마가게와 아버지 공장에 붙여봐.”

게 “아 유 크리스찬?”이라고 묻고는 저 사진에 아

이곳 사람들은 도네이션 문화가 강하니까 전부는

거운 보일러와 함께하는 남편이 걱정입니다. 잘 지

아니겠지만 많이 모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남편과

나가야 할 텐데.

떨어져 나와 이곳 가게를 시작할 때 모든 과정을

매년 6월1일은 선교주일로 점심식사를 돈 내고 먹

주관하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아는 나는 이 장

는 날이고 아이들은 자기들이 만든 쿠키와 쥬스,

소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곳이 되기를 기도했

냉커피, 스무드 등을 팔기도하는 날입니다.

습니다.

고, 막내는 국내선교를 가니 주일아침부터 모두 바 쁘게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에 협조로 성과는 있었지만 비행기표값 이 워낙 비싸 둘째아들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 니다. 그 모습을 보던 제가 한 가지 방법을 가르쳐줍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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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이 협조를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받아야하니까 아르바이트 같은 거 할 생각하지 말

나야 시원해지는 건물안에 있으니 괜찮다지만 뜨

우리 아이들도 둘째는 국외선교로 볼리비아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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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 가기 전까지 연습도 많이 해야 하고 훈련도

그래서 벽 곳곳에 하나님에 말씀을 걸어놓기도 하고 제가 직접 써서 붙이기도 하였습니다.

이가 우리 둘째아들인데 이번 여름방학에 미션을 가는데 도네이션을 할 수 있느냐,,, 모두들 자기일인양 기뻐하며 너무 좋은 일이라고 칭찬하며 협조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문화인지라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작게는 1불부터 20불까 지,,,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사람들에게 알리 는 게 더 중요한 목적이니까, 아이도 나름대로 노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것을 아는가”

력하고 있으니 기특하고 아무튼 올 여름엔 두 아

“당신은 구원에 확신이 있는가” 당신도 믿기만 하

이 녀석 모두 굉장한 것을 경험하는 시간들이 되

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라고.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 오시는 많은 사람들은 크 리스찬이 많고 교회 이야기도 많이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도네이션 박스를 놓는다면 많은 사

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이 가게가 선교 베이스 캠프가 되기를 기 도합니다.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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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독자의 글 Kay Kim 창세기 아담으로 시작해서 아담의 10대

수 있다고 믿는다.

손 노아까지는 최장수 시대였다. 아담의

예순 살(이순)에 접어들어선 하늘의 뜻

8대 손 무드셀라가 최장수 969세 노아가

대로 귀가 순해지고 입이 얌전해지고 행

기원 전 221년 중국의 진나라 시황제가

주급 수준이다. 때문에 먹고 사는데 지장

950살에 “향수하고 죽었더라”라고 표현

동이 겸손해 지는 습관을 연습해야겠다.

6국을 통일하자 천하를 얻으니 진시황도

이고 큰 부담이다. 자가 진단해서 눈치껏

했다. 이 뜻은 단순히 오래 산 것을 의미

때문에 예순 살은 인생의 또 다른 전환

불로장생하기 위해 불로초 구하려고 시간

들랑날랑 의료보험에 가입하기도 한다.

하는 것이 아니라 영육간에 건강하게 생

점이 된다.

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병원에 가지 않으면서 매달 지불하는 보

명의 축복을 누렸음을 의미한다. 노아 이

예순 살 이전 생활은 너나 나나 모두 잘

험료가 억울하고 아깝다.

후 평균 수명은 400-600세. 바벨탑 이후

난 멋에 우물 안 개구리처럼 평수만 다르

보통 사람들도 늘어나는 나이테를 감추 려고 음식을 골라 먹고 보약을 먹고 비싼

그러나 보험이 없으면 조바심에 근심걱

인간의 수명은 급추락하여 200세 정도.

지 별 차이 없이 살았다. 살기 바빠서 생

화장품도 바르고 또 열심히 운동을 한다.

정 되고 스트레스다. 이러한 여러 가지 짐

아브라함 이후 200세를 넘지 못했다. 아

각할 시간도 필요 없었다. 경쟁 속에서 살

이 모두 나이보다 젊고 건강히 오래오래

덩어리들이 해결되는데 왜 65세를 그리

브라함은 175세 이삭 180세 야곱 147세

아남아야 성공한다는 신기루 속에서 치

장수하기 위해 각자의 형편과 취향대로

워하며 기다리는지 때가 돼야 알 수 있

요셉 110세. 오늘날 우리 인생의 나이는

열한 전쟁을 하면서 숨가쁜 세월이었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젊음을 사고 싶은

다. 타향살이 험난한 굴곡을 구비구비 돌

100세를 넘기 힘들다.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러한 열망 중에도

아 이제는 태어난 고향 땅보다 타향이 고

현재 우리의 수명은 120세 인데 여러 가

이란 나이답게 하늘의 뜻대로 순하게 순

오매불망 임 그리는 마음처럼 손꼽아 기

향이 된 시니어 인생들에게 축하하고 싶

지 환경 조건과 나쁜 생활습관으로 120

종하는 나머지 인생에 투자해야 할 것 같

다리는 65세란 희망의 숫자가 있다.

다. 무사히 살아 있으니 축복이다. 지금부

세까지 못 살고 있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다. 그 동안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그 고

미국서 10년 세금보고 했으면 연방정부

터 장수의 길로 들어선 신병처럼 65세 이

나는 성경에서 모세 오라버니가 제일 부

단했던 그 긴 세월이 주는 보상으로 생각

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되므로

후의 삶은 뭔가 다를 것 같은 기대와 설

럽다. 나도 모세 오라버니처럼 120살에도

한다면, 지금은 자유롭게 더 열심히 자신

메디케어 생활비 주택 입주 교통비 등등

렘이 든다.

모압 땅 느보산 비스가 봉우리에 등산할

을 찾으며 살 수 있는 도 한 번의 큰 기회

수 있는 것처럼 건강하게 살고 싶다.

라 생각한다. 때문에 우린 노쇠화되지 말

이제는 이런저런 의무에서 벗어나 이순

골고루 받을 수 있는 시니어가 되기 때문

장수는 복중에 복이라 했다. 오래 살아

이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마음이 급해

야 뭔가는 이루어 질 수 있다. 오래 전에

두 다리가 튼튼하고 눈도 밝고 기력이

고 노령화되어 눈 감을 때(120살?) “향수

서 같은 65세라도 생일이 1월 달인 사람

기도한 응답을 받으려면 때가 돼야 하고

쇠하지 않게 사는 것이 최고다. 좋은 생

하고 죽었더라”란 의미로 생명의 축복을

을 더 부러워하면서 학수고대 한다.

자신이 받을 때가 준비 돼야 하므로 장수

활습관을 실천하면서 어떠한 형편에서도

누리고 싶다.

가 필수다.

감사와 기도하는 마음이 있으면 가능할

미국 의료보험은 너무 비싸다. 한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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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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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UMN

조선세법. 그동안 우리 검도는 주로 경기화 위주로 수련

우선 조선세법을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3.인(사람) 은망, 전시, 요격, 봉두세

조선세법은 AD 1621년 중국의 명대 때 발간돼 무비지

1) 은망세

에 소개된 유일한 검법입니다.

오른발을 앞으로 내면서 수평으로 칼을 뽑는다. 왼발

하고 훈련하였으며, 근대 스포츠 중심의 체육으로 많은

이 검법은 AD 1790년에 조선왕조에서 어명으로 발간

을 앞으로 내면서 정면(앞)을 내려치고 제자리에서 오른

발전을 하였으나 반면, 우리는 선조들로 부터 내려온 옛

된 무예도보통지에도 예도라는 이름으로 전재되어 있습

쪽으로 돌아 정면(뒤)를 내려치고(앞,뒤 모두 배꼽까지

전통의 무예수련을 등한시하였습니다.

니다. 무비지를 편찬한 모원의는 이 검법을 조선에서 찾

내려친다.) 즉시 왼쪽으로 돌며 오른발을 모으고 상대의

김수영 아카데미에서는 조선세법과 본국검법 강좌를

았다고 기술하고 있으나. 어느 책을 참고 하였는지는 밝

칼을 머리 위에서 왼 어깨로 받아 흘리고 왼발을 벌리며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기와 리듬과 호홉을 통한 몸자

히지 않았는데 전후 사정으로 볼 때 조선왕조 이전에 발

우상에서 좌하로 내려 베고, 왼발을 모으면서 오른쪽으

세 및 동작을 정확히 하여 바른 마음, 바른 자세, 바른

간된 한국의 병법서, 예를 들면 김해병서 등을 참고한 것

로 180도 돌며 오른 어깨로 받아 흘리고 오른발을 벌리

검법을 수련함으로써 스스로 기쁨을 만끽 할 수 있는 전

이라고 사료됩니다.

며 좌상에서 우하로 내려벤다. 앞을 향하여 중사평을 하

통무예인이 되시는데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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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검도회 발췌-

고 그 자세에서 납도(위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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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최고급 프리미엄급 선사인 프린세스 크

구가 많은 도시로서 이색적인 축제와 호

루즈와 함께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들

주 최대의 사회 문화 이벤트가 개최되는

을 관광하시면서 크루즈가 선사하는 최

도시입니다.

본다이 비치와 시드니 타워가 있습니다.

리지입니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는 시드니 도심에 위 치한 철제 아치교로 세계에서 4 번째로 긴 아치교 입니다.

▼뉴칼레도니아

고의 휴식을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시드니 오페라 하

쁘고 힘든 이민생활에서의 시름을 한꺼

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상적

시드니 중심 상업지구와 북쪽해변 사이

풀 내려놓고 깊고 푸른 산호색 바다와 자

인 20 세기의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세

의 시드니항을 가로질러 철도, 차량, 자전

거대한 라군에 둘러쌓인 아름다운 바다

연의 청정함 속으로 한 번 빠져 보십시오.

계에서 유명한 예술 공연장의 하나입니

거와 보행자의 통행을 담당하는 주 교량

와 연 평균 24 도의 축복받은 날씨, 프랑

여러분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소중한 추억

다. 오페라 하우스 주변과 시드니 달링 하

이며 인접해 있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스 문화가 스며들어 말로 표현할 수 없

을 선사할 것입니다.

버 주변에서는 매년 세계 최대의 새해맞

와 함께 시드니와 호주를 대표하는 상징

는 우아함이 섬 전체를 더욱 신비롭게 합

이 불꽃놀이가 개최됩니다.

물입니다.

니다.

▼시드니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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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레도니아는 프랑스령의 섬으로 프

랜치 아일랜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지로는

그 외 시드니의 다른 관광 명소로는 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영화로도 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 하버 브

드니 왕립 식물원, 시드니 파크, 시드니

작된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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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소설이 뉴칼레도니아를 배경으로 씌어졌

연과 청록색의 산호 빛 바다는 세상의 시

려져 있습니다. 드라브니 아일랜드는 피지

으로 이루어진 마을 입니다. 이 아름답고

다는 것만 보아도 이 섬의 아름다움을 짐

간이 멈춘 듯 신비로운 아름다움 경치를

의 외곽에 있는 아주 작은 섬입니다.

작은 은신처는 몇 몇의 현대적 상점과 카

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들어 냅니다.

크루즈 여행이 아니면 절대 갈 수 없는

페 그리고 화산에서 나오는 수많은 온천

유럽사람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 동양

세계 5 대 건축물로 손꼽히는 치바우 문

아주 특별한 신비의 섬으로 바쁜 일상에

이 있는 와이투이 마리나로 인기를 끌고

사람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뉴칼레도니아

화센터가 있는 곳으로 이 문화센터에서

서의 일탈을 꿈꾸신다면 때묻지 않은 자

있습니다.

는 남태평양의 작은 프랑스라 불리울 만

는 댄스나 연극 등 다양한 예술적 퍼포먼

연이 있는 드라브니 섬에서 천상의 아름

이 마을의 서쪽 끝, 암석으로 많은 해변

큼 프랑스의 향취가 섬 전체를 가득 채

스를 상시 진행합니다.

다움에 한 번 빠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에서 뿜어 나오는 증기는 이 마을 전체

우고 있습니다. 특히나 모든 식자재부터

멜라네시안 문화와 남태평양의 문화를

다이빙과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피지는

를 기상천외한 환경으로 만들고 있습니

모든 것이 프랑스에서 직수입되고 식습관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세계 어디에

최고의 신혼 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

다. 도시 중심부 주변에서 뿜어져 나오는

도 프랑스와 다르지 않습니다.

서도 볼 수 없는 희귀생물들을 누메아의

습니다.

또 다른 증기는 공기를 떠다니는 하얀 구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수족관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는 주인 카카우드로베 주에 위치한 도시

독특한 레스토랑에서 프랑스의 로맨틱한 음식을 그대로 맛 볼 수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하트 누메아

남태평양의 조그마한 프랑스라 불리우

사부사부는 피지 바누아 레부 섬에 있

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피지의 수도인 수바는 피지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피지의 아름다운 섬들

입니다.

피지는 1970 년 영국으로부터 독립 후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이지만 처음에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남태평양 지역의 리더국가로 성장하였습

무역 중심 도시로 건설되었는데 당시에

피지의 거의 반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습

니다.

는 단향과 해삼 크프라등 무역이 많았습

니다.

니다.

날로 날로 변하는 세계의 도심화와는 다

는 누메아는 프랑스의 향취가 도시 전체

열대성 기후인 피지는 일 년 내내 쾌적

를 은은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멋스러운

하고, 남반구와 북반구의 혹독한 겨울을

사부사부의 작은 마을은 약 1 마일 정

르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건

프랑스풍의 건축물과 함께 아름다운 자

피해 지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로 알

도 해변을 따라 뻗은 단 한 개의 거리만

축물과 박물관 등 남태평양의 역사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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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더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다양한 매체에서 최고의 크

곳은 다문화 도시로 이슬람 사원, 절, 교

루즈로서 많은 부분에서 선정되었습니

회, 문화 센터 등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

다. 최고급 크루즈 프린세스와 격이 다른

다. 로마 가톨릭 성당은 이 도시에서 가장

크루즈 여행을 체험해 보십시오.

뚜렷한 특징을 부여해 주는 상징물 같은

미국최대의 여행 전문 회사인 크루즈 플래너는 최고의 서비스와 함께 가장 저

존재이기도 합니다. 선창가는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

렴한 가격으로 크루즈에 관한 모든 것을

고, 시장인 Municipal Market은 꼭 들러

상담해 드립니다. www.cruiseplanners.

보아야 할 곳으로 이국의 과일, 야채, 카

com

바, 해산물과 온갖 종류의 향신료들이 가 득합니다. 또한 대나무 뗏목에서 바라다 보이는 색 다른 진경을 감상해 보십시오. 오늘날 관광객들은 이 전통적인 대나무 뗏목을 타고 아름다운 나부아 강을 따 라 내려가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 습니다. 피지는 섬 전체를 아름다운 산호초가 둘러쌓고 있어 다이빙과 스노클링 하기 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마 마누커스(Mamanucas)는 파도타기 전용 리조트로 서핑하기 알맞은 파도를 찾아 보트를 타고 시가토카, 수바, 야누카 섬 등지로 나가 파도타기를 즐기는 관광객 들에게는 최고로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명실공히 세계 프리미엄급 크루즈 라인 으로 자리잡은 프린세스 크루즈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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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위클리(미국 주요 관광전문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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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리더스 초이스 연례 시상식에서 6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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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플래너 스페셜리스트 한

연속 '최고의 알래스카 크루즈 선사로'로

나 커쳐는 여러분에게 크루즈에

선정돼 수상하였습니다.

관한 모든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

또한 지난 10월에는 크루즈 크리틱이 수 여하는 제 6회 에디터 피크 시상식에서

로 항상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 니다.

최고의 일정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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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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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더스데이▒특집

오는 15일은 아버지날이다.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

이지만 매년 새로운 날이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다. 아버지날을 맞아 동포들의 소회와 네티즌들의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추려본다. (편집자 주) 그▒아버지의▒아들,▒딸

김덕수 회장의 내리 사랑“감동입니다”

매년 이 즈음이 되면 중앙방송 김덕수 회장님의 생신

자리에 초대를 받아 간지도 어느덧 십 수 년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생신잔치’ 라 하면 칠순이나 팔순 그 이상 의 나이 정도로 생각하게 된다. 물론 처음 몇 번은 그런 생각으로 참석을 했지만 매번 초대를 받게 되자 솔직히 부담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참석을 하게 되면 이민 초기 시절에 알던 분들 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자동차 안 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지난 날을 회상할 수 있어 좋기 도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 생신잔치에 아들과 딸 그리고 사위 에 며느리가 소개 되면서 자식 자랑도 곁들여 지기 시 작했다. 김 회장님을 오래 전부터 잘 아는 사이다 보니 자연히 딸과 아들의 어릴 적 시절도 떠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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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두 아이들을 키워야 했던 김 회장님의 부탁으 로 우리 집에도 와 있기도 했던 그 아이들이 지금은 가

정을 가진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는 것이 그저 놀랍고 대 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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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더스데이▒특집 몇 년 전 생신 자리였다. 모임자리에서 뛰어다니는 아

것이다.

이들이 바로 한국에서 입양된 쌍둥이 손자라고 자랑스

그 곳에서 우리는 무거운 질통을 등에 지고 힘겹게 이

럽게 밝혔다.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나는 바로 옆에서 기타를 치며

누나가 저를 데리고 간 곳은 어느 공사현장이었는데,

이귀옥▒필라▒한인회▒장학위원회▒고문

층까지 자갈과 모래를 실어 나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볼

어린 시절 서산에 해가 기울고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

얼마 후 인부들이 쉬는 시간에 새참으로 곰보빵을 나

아버지와 곰보빵

수 있었습니다.

사실보다 입양아이를 기른다는 사실에 더 감동을 받았

할 무렵이면 어린 저는 마을 어귀의 신작로에 나가 비포

누어주는 게 보였습니다.

다.

장도로의 먼지를 꽁무니에 가득 매달고 달려올 버스를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피곤한 몸을 벽에 기댄 채 맛있

기다리며 멀리 가로수가 늘어선 길을 고개를 길 게 빼고

게 먹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그 빵을 이리저리 구경만 하

바라다보고는 하였습니다.

다가는 작업복 주머니에 넣고는 수도가로 가서 꼭지에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해주는 아들 수환이가 교수라는

물론 입양에 대한 인식이 미국사회나 가정에서는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 드리고 있으나 내 주위 한국사람 특히 수환이처럼 한인 2세 가정에서 한국아이를 입양해서 키 우는 것을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난히 몸이 허약했던 수환이의 어린 시절에서 지금 현 재 교수가 되고 가장이 된 그 사이의 공백이 내겐 엄청 날 정도로 궁금하고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두 아이에 이어 한국정부 기관에다 또 입양신청을 해 놓고 기다리는 중이라는 것도 이번 생신자리에서 알게 되었다.

이제 버스가 서면, 먼지가 한 바탕 휩쓸려 지나가고 입 을 막고 차에서 내리는 사람들 중에 햇빛에 그을린 초 췌한 모습의 아버지가 땀에 전 작업복 차림으로 내릴 것입니다. 제가 반갑게 뛰어나가서 안기면 아버지는 엷은 웃음과 함께 남루한 웃옷 주머니에서 찌그러진 곰보빵을 꺼내 어 제게 주실 겁니다. 참으로 먹거리가 부족하던 그 시절의 곰보빵은 세상의

딸은 또 어떠한가.

그 무엇보다도 맛이 있었기에 저는 너무나 아까운 마음

미국에서 태어났음에도 한국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

에 그걸 한입씩 베어 물지 못하고 아주 조금씩 뜯어서

입을 댄 채 벌컥벌컥 수돗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 었습니다. 그 빵은 바로 매일 저녁에 큰길까지 마중 나오는 저에 게 주려고 아껴 두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 저는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그걸 받아서 맛있게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누나는 “봤지? 너 때문에 아버지는 힘들고 배고픈데도 네게 갖다 주려고 매일 새참을 거르시는 거 란 말야”하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결핵이라는 병으로 긴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가산을

사하는 딸은 현재 연방공무원 고급 간부로 일하고 있다.

탕진하고 어머니마저 돈을 벌어 온다고 집을 나간 후 소

바쁜 일상 중에도 하루에 한번 꼭 아빠에게 문안전화

식이 없자 어쩔 수 없이 병석에서 일어나 창백한 얼굴로

를 거는 살가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생활의

노동판의 막일을 하시던 아버지는 밤마다 끙끙 앓는 소

에너지란다.

리를 내곤 하셨는데 그 모습이 철이 든 누나에게는 몹시

마이크를 든 채 아들 자랑 삼매경에 빠진 김 회장님의

도 안되어 보였던 모양입니다.

흥분하는 손동작만큼 그 자리에 참석한 손님들의 표정

그날, 서너 시간이나 걸려서 집으로 걸어오는 도중 누

도 같이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허기져 하는 저에게 싱아를 뽑아 주고 보리 이삭

부모에게 자식은 우주요 운명이며 동시에 거울이라고

을 따서 비벼 주기도 했고, 다리가 아프다고 칭얼대면 버

한다.

드나무 가지를 꺾어 껍질을 비벼서 빼낸 다음 버들피리

우스갯소리지만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이 모여 있는 자

를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리일수록 깨알 같은 자식자랑에 열을 올리기 때문에 돈

그럼 난 얼마 동안은 삘 삐리리 그걸 불어대느라 흥이

부터 내놓고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까지 생겼다.

나서 잘도 걸었죠. 마을이 멀리 보이는 데까지 왔을 때

하지만 그날 김 회장님의 자식 자랑은 세상적인 명성

쯤 아픈 다리를 주물러 주며 누나가 불러주던 노래는 지

과 지위나 富와는 다른 차원의 의미라는 것을 나는 눈

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치 챌 수 있었다. 제가 낳은 자식도 갖다 버리는 무서운 세상에 버려진

▲아버지를 생각하며 제사상에 곰보빵을 올립니

남의 아이를 그것도 둘, 셋을 데려다가 키운다는 것은 결 코 아무나 선뜻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수환이의 손을 우리 내외가 기꺼이 들어주는 응원 군이 되고 말았다. 부전자전(父傳子傳) 말과 같은 맥락으로 ‘사과는 사과

먹으며 집에까지 돌아오고는 하였는데, 누나도 그걸 보

성경에도 ‘...아들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아들 이 보는 것은 아버지께서 하시나니 이는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이나 아들도 그와 같 이 행하느라.’(요 5:19) 평소 사람들을 좋아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베풀기를 잘 하시는 김 회장님의 선한 유전인자를 자식들이 그대로 받은 모양이다.

그날 이후 저는 곰보빵이 먹기 싫어졌다고 말했지만 아

면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지만 막내인 제 것을 빼앗

버지는 여전히 작업복 주머니 속에서 찌그러지거나 부

아 먹지는 못했습니다.

스러져 버린 곰보빵을 제게 건네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시간이 되어 큰길에 아버지 마중을 나 가려는 저를 누나가 제지하며 못 나가게 하였습니다.

나무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는 곳에 떨어지게 된다’ 라는 서양속담도 있다.

아버지가 안 계신 지금, 당신의 제사상 위에 빠지지 않 고 올라가는 곰보빵을 보며 제 자식들은 의아한 듯싶지 만 아버지가 되기 전에야 어찌 그 마음을 알겠습니까?

▲곰보빵의 비밀 아버지의 새참

어린 저는 누나가 저 혼자서 아버지가 갖다 주시는 곰

보빵을 먹는 것을 질투하여 그런 것으로 생각해 떼를 쓰며 억지를 부리다가 결국 누나에게 얻어맞고 말았습

아버지! 그렇게 허기진 뱃속을 수돗물로 채우시게 만 들며 제가 빼앗아 먹었던 곰보빵을 이제라도 마음껏 음 향하십시오. 좋은글 중에서 (펌글)

니다. 여섯 살 아래인 제게 누나가 손찌검을 한 것은 제 기억 으로는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아버지▒힘▒내세요!!”

아버지날은 도드(Dodd) 여사에 의하여 제정되었다. 어

떼를 쓰다가 매까지 맞고 눈물이 얼룩진 얼굴로 잠이

머니날이 지켜진지 2년 후인 1910년 5월, 교회에서 어머

분명 그 아버지의 아들, 딸이다.

든 저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누나는 다음날 지난밤에 아

니날 설교를 듣던 그녀는 홀로 6남매를 키우며 고생하

혹시나 했지만 여전히 독신으로 살고 계시는 김덕수

버지가 가져 오신 곰보빵을 그대로 제게 건네주었고, 오

신 아버지를 생각했다. 그녀는 목사님에게 아버지의 생

회장님을 그 동안 연민의 시선으로 보냈으나 이제 되레

후가 되자 제 손을 잡아끌고 트럭의 뒷자리를 얻어 태우

일인 6월 5일을 아버지날로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목

주위의 부러운 대상이 되었으니 김 회장님은 성공하신

고 읍내로 나갔습니다.

사님은 시일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로 19일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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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더스데이▒특집

날로 정했다. 전국적으로 아버지날에 대

더 큰 위기는 경제적으로 어려울 경우

날 아내들은 꼭 실천하면 좋겠다. “아이

이나 보려고 맨날 죽어라 열심히 일하는

한 지지가 확산되었으나 상업적으로 이

가정에서도 무능한 남편, 못난 아버지로

가 당신 닮아 똑똑해요. 내가 시집을 잘

줄 알아?

용될 수 있다는 우려로 연방의회에서 통

취급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남

왔지. 역시 당신밖에 없어요. 당신이라면

과되지를 못했다. 결국 62년 후인 1972년

편 비하하는 유머들조차 많이 등장하고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당신 곁에 사랑하

에야 닉슨 대통령에 의하여 공식적으로

있다.

는 가족들 있는 거 알지요? 당신만 믿어

제정되었다.

‘남편 덩어리 시리즈’ 유머에 웃지 않을

아들은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 다. 아버지는 점점 더 화가 나기 시작했다. 어떻게 용돈 한 푼 받으려고 그런 질문을

요. 여보, 고마워요.”

홀로 6남매를 훌륭히 키운 도드 여사의

수 없다. 집에 두면 근심 덩어리, 밖에 데

한단 말인가!

아버지를 생각하면 비록 이민생활에서

리고 나가면 골치 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한인 아버

수 덩어리, 며느리에게 맡겨 놓으면 구박

아들: 아빠, 나 뭐하나만 물어봐도 돼?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지들도 더 용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사고 덩어리'. 심지

아빠: 그럼, 뭔데?

이 녀석이 정말 오만 원으로 뭔가 살게 있

아버지 날 만큼은 이민 생활 365일 중 우

어 남편들이 나이 들수록 부인에게 어디

아들: 아빠는 한 시간에 얼마나 벌어?

던 건가 평소에 돈 달라고 한 적도 많이

리 아버지들이 어깨를 피고 대접을 받는

갔다 왔느냐 물었다가는 쫓겨나고, 쳐다

아빠: 그건 네 일이 아니잖아. 왜 궁금

없는 아인데....

날이지만 과연 이 날 기쁘고 축하 속에

봤다고 쫓겨나고, 숨 쉬었다고 쫓겨났다

보낼 아버지들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는 웃지못할 유머까지 유행하고 있다.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진정한 아버지는

아들이▒돈이▒필요한▒이유

아버지는 아들의 방문을 열었다.

하니? 아들: 그냥 알고 싶어서...

아빠: 자니?

아빠: 그 녀석 참, 한 시간에 십만원 번

아들: 아니 아빠 안자.

본다. 현재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한

그러나 한 가정을 이끄는 아버지의 역할

인 아버지들이 큰 스트레스와 어려움에

은 그 어느 것보다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서 가족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버

아들: 아~~!

쓸데없이 화를 낸 것 같구나. 하루종일

주위에서도 비즈니스가 파산되거나 집

지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어야 한다. 특

아들: 그럼 아빠 나 오 만원 빌려줄 수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런 것 같아,

이 차압되는가 하면 사업이 실패하고 일

히 아내들은 유머처럼 골치 덩어리로 남

자리를 찾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편을 구박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사랑과

순간 아버지의 기분이 나빠졌다.

겪고 있는 아버지들을 많이 본다. 더구나

이해로써 격려해야 하지 않을까? 남편을

아빠: 너 이 녀석 그 돈으로 장난감이나

많은 한인 아버지들이 언어문제로 자신

격려하고 위로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방

또 다른 쓸 데 없는 걸 사려고 아빠한테

아들: 우와 고마워 아빠!!

의 전공을 찾지 못하고 힘든 육체노동을

법은 남편에게 따뜻한 사랑을 표현하는

얼마 버냐고 물어본 거니? 그런 한심한

돈을 받은 아들은 다시 침대로 돌아가

하며 오늘도 하루 매상을 염려하고 페이

말 한마디로도 충분하다.

질문이나 할 거면 당장 방에 올라가서 네

더니 배게 밑에서 꼬깃꼬깃 구겨진 지폐

행동에 대해 반성해. 아빠가 네 철없는 꼴

들을 꺼내더니 지폐들을 세기 시작했다.

먼트 걱정을 하고 있다. www.juganphila.com

남편을 감동시키는 말들을 이번 아버지

아빠: 아빠가 생각을 해봤는데 너한테

다.

여기 오만 원 받아라.

있어?

아들은 활짝 웃으며 침대에서 뛰어 내 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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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더스데이▒특집

그 모습을 본 아버지는 다시 화가 났다.

아들: 왜냐하면 충분하지 않았거든, 그

아빠: 너 돈이 그렇게 많은데 왜 또 달라

런데 이제 됐어! 아빠, 나 이제 십만 원 있

고 한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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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빠시간 한 시간만 살 수 있어?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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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집에 일찍 와서 아빠랑 엄마랑 나랑

들을 번쩍 안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

세 명이서 다 같이 저녁 먹자!

을 흘렸다.

아버지의 가슴이 철렁했다. 아버지는 아

(카카오스토리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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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120회짜리 시트콤인데요. 이제 107회 정도 녹화했어요. 꼬박 8개월을 한 셈인 데….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행복이 100점이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100점 이 상을 주고 싶어요.” 방송이라는 특성으로 보아, 경쟁은 어쩔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시청률로 인한 스트 레스는 엄청나다. 초대박을 터트리는 드 라마라고 해도 경쟁의 압박감은 적지 않 다. 당연히 불행하다고 느끼기 쉬울 텐데 도, 그녀는 자신의 행복에 후한 점수를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일을 많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매년 그랬듯이 계

인 겸 배우 최송현이었고, 예상대로 정식

하는 나라다. ‘잘 살기 위해서’라고 한다.

곡에 발을 담그거나, 바닷가의 모래찜질

스쿠버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진짜 ‘다

‘잘 사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십중팔

과 해수욕도 좋지만 좀 색다른 것은 없

이버’였다.

구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라고 답한다.

을까, 하다가 떠올린 것이 스쿠버다이빙.

과연 쉼 없이 일을 하는 것이 잘 사는 것

그렇다면 누구를 만나면 좋을지 고민하

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 “여유와 쉼

던 차에, 우연히 ‘로그북 쓰는 여자’(로그

이라고? 배부른 소리 하고 있네!”라고 욕

란 다이빙 기록을 의미한다)라는 이름의

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아이들에게만 꿈

할지 모르겠다. 맞다. 배부른 소리다. 배

블로그(blog.naver.com/411catherine)를

과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곯는 행복은 존재하기 힘들다. 인문심리

발견했다. 그곳에서는 가녀리게 생긴 한

수중 생물과 전시물은 성인인 우리에게

학자 아브라함 메슬로의 이야기대로, 1차

여인이 아쿠아리움 수조 속에서 물안경

도 안락함을 준다. 아마도 인류의 뿌리인

적 욕구인 배고픔이 해결되지 않고는 사

을 벗고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아름다운

바다의 냄새와 촉감이 유전자에 각인돼

랑, 자아실현, 행복 등은 있을 수 없기 때

산호초 사이를 유영하고, 두꺼운 얼음을

있어서일 것이다. 혹은 엄마 배 속의 편안

문이다.

뚫고 시리도록 눈부신 오호츠크 해를 드

함을 기억하고 있어서일까?

별로 안 받아요. 스스로와 하는 경쟁이

먼저 도착해 잠시 아쿠아리움 이곳저곳

나들고 있었다. 그냥 흉내 내기가 아니었

노란 블라우스 차림의 최송현이 도착했

은 물론, 주부에게도 쉼과 여유를 보장할

다. 어지간한 노력과 실력이 아니면 힘든

다. 요즘은 tvN ‘감자별 2013QR3’에 출연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휴가를 보내면

일이었다. 그 블로그의 주인은 바로 방송

하는 중이라 바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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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 스트레스는

경쟁 상대는 과거의 나

그런 의미에서 휴가는 소중하다.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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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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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경쟁의 기

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요. 서로가 서

는 삶인데 나는 죽어도 싫고, 그렇다고 내

준을 과거의 나로 잡으면 내가 노력한 만

로를 인간적으로 깊이 사랑하기 힘든 구

가 싫은 삶을 좋다고 할 수도 없고…. 세

큼 발전할 수 있잖아요! 또 살다 보면 정

조였지요. 미래도 불투명했어요. 내가 하

상에 딱 한 번 만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체돼 힘든 때도 틀림없이 있을 텐데, 그

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하면 행

을 찾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런 때에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

복할까, 하는 답이 보이질 않더라고요.”

기로 생각해요. 어차피 세상에서 나를 제

그녀가 얼마나 힘든 시절을 보냈는가는

일 잘 이해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

회사를 그만두고서 분명해졌다. 그 후부

도 나 자신 아닐까요? 그러니까 남을 의

터는 인터뷰 중에 “행복하다”라는 표현

대단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지만

식하는 것보다 내게 더 잘해주어야 할 거

을 많이 했고, 진짜로 행복해 보인다는

자신의 길이 아니라면 그만둘 수 있고, 그

같아요.”

말을 많이 들었단다. 그때 그녀가 발견한

결정에 대해 비난해도 흔들리지 않고 나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행

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왔다. 현실이

복이구나’ 하는 사실이었다.

뒷받침되지 못하면 현실을 바꾸어야 한

그녀도 예전에는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행복의 발견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그녀의 용기는

아주 빡빡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일이 생

봤다. 30대 초반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기면 외부와의 소통을 끊고 일에만 몰두

잘못 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삶

행복의 기본 중 하나는 ‘하고 싶은 것을

다. 물론 힘들고, 어렵다. 비난도 감수해야

했고, 일이 잘못되면 자책도 심하게 했다.

의 깊은 맛을 아는 사람처럼 말했다. “행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기

한다. 그래서 행복해지려면, 때론 용기가

그런데 워낙 상처를 많이 입고 살다 보니,

복한가?”라는 질문에 긍정심리학의 대가

회가 모두에게 오는 것은 아니다. 하고 싶

필요한 것이다.

나를 감싸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

인 채정호 교수는 “Better&Better”라고

은 일을 못하고 사는 이유는 많다. 우선

그녀가 선택한 미래, 그곳 역시 경쟁이라

이 들어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려고 애를

답했고, 행복학의 대가 탈 벤샤하르는 “

현실이 뒷받침되지 못해서가 가장 큰 이

는 불행의 씨앗이 만연한 곳이다. 그녀는

쓴다고 했다.

누구나 불행할 때가 있지만, 늘 더 행복해

유일 것이다. 그런데 잘 지켜보면 현실이

과연 힘들지 않을까?

“어차피 배우는 많고 역할은 한정적이

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했

바뀌어도 우리는 선뜻 하고 싶은 일을 하

“지금도 힘들지요. 긴장과 갈등이 없는

니, 경쟁이 심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 사

다. 그녀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니! 이

지 못한다. 두렵고 불안해서이다. 그녀도

곳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회사 다닐 때는

실을 늘 생각하고 살면 머리가 너무 아

런 깊은 성찰은 어디서 왔을까? 도대체

마찬가지였으리라.

즐겁지가 않았어요. 즐겁지 않으니 부정

프잖아요. 그렇다 보니 저는 인정하는 법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실 그만두고 욕 많이 먹었잖아요. 당

적인 면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요. 지금은

을 배운 거 같아요. 포기와는 다른, 인정

“제일 힘든 때요? 아마 회사(KBS) 다닐

시 제일 괴로웠던 것 중 하나가 제 미니

달라요. 좋아하는 일이니까 감수해야지

말이에요. ‘그래, 나보다 나으니까 저런 배

때였던 거 같아요. 취업 준비생의 목표였

홈피에 중·고생들이 아나운서가 되고 싶

요(웃음).”

역을 맡은 거지. 좋아, 인정하지 뭐! 대신

던 아나운서가 된 것도 대단한 일이잖아

다는 쪽지를 남길 때였어요. 그때는 ‘내가

그녀는 힘든 일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말이에요.”

요. 하지만 당시의 기쁨을 잊을 정도로 회

남들의 꿈을 낭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제일 중요

사생활이 힘들었어요. 제가 조직형 인간

에 괴로웠어요. 누군가는 무척이나 원하

하다고 했다. 흔히 남에 대해서는 이러쿵

슬쩍 그녀의 프로필을 다시 한번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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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이빙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잘못하면 휴가 내내 집

드(배에서 숙식을 하며 하는 스쿠버다이빙) 등을 이야

안에 박혀 있겠다 싶어 급하게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

기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녀가 얼마나 스

게 된 거였어요.”

쿠버다이빙에 푹 빠졌는지 알 수 있었다. 스쿠버다이빙

슬럼프 중의 휴가는 명약이 될 수도, 독약이 될 수도 있

예찬은 계속됐다.

다. 주어진 시간을 기회로 삼는 것은 마음가짐이다. 현재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바깥세상의 모든 잡념을 버릴

의 불만족과 절망감을 껴안고 있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수 있어요. 물속에서는 내 숨소리만 들리거든요. 한 번

그림을 새롭게 그리고 행복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바

이라도 자신이 숨 쉬는 것에 집중한 적이 있나요? 더구

람직하다. 그녀는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나 호흡을 통해서 부력이 조절되니까 더욱 몰입되고 그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열정과 기운이 되살아났다. 사실

래서 잡념이 다 사라지지요. 다른 운동은 스피드나 힘이

다이빙을 시작할 때는 조금 힘이 들었단다. 무거운 장비

필요하잖아요.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은 유유자적 느긋함

를 다루는 것이 힘

과 여유를 즐기게 되거든요. 또 버디가 있어야 하잖아요.

에 부쳤다. 하지만

내 생명을 담보하는 버디 말이에요.”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에 빠져들었 다. 그러면서 스쿠 저러쿵하지만, 스스로에 대 해서는 정확히 아는 사람이 드물다. 자기와의 대화가 필 요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우울하고 또 어떻게 하면 밝아지는지, 밖이 아닌 내 안에서 원인과 대 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측면에서, 자신과의 시간을 갖기에는 스쿠버다이빙이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2012년에 드라마를 했는데, 극중 한 달 만에 죽기로 한 오빠가 끝날 때까지 안 죽는 거예요(웃음). 원래대로 라면 오빠가 죽은 뒤 저와 오빠의 친구 그리고 오빠의 아내가 삼각관계를 이루는 것이 주된 테마였거든요. 그 래서 좀 침체됐는데, 런던올림픽 때문에 3주 결방이 되 는 바람에 1주 휴가가 주어진 거예요. 그 즈음 스쿠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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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다이빙과 인생 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세상은 해석하기 나름

그녀의 말처럼 스쿠버다이빙은 일종의 명상 상태다. 마

치 엄마의 자궁 안에서 둥둥 떠다니며 유영하는 태아처 럼, 가장 퇴행된 원시 상태로 회귀하는 것이다. 그런 완

“우리 ‘사부’가 되게 진지해요. ‘바다는 남의 집이다. 함

벽한 이완과 평화야말로 가장 행복한 상태가 아닐까?

부로 방문한 우리 사람이 조심해서 해양 생물을 아끼고

다른 운동은 놀러 가서도 경쟁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절대 안전한 것을 넘어서 욕심을

니, 과연 휴식이 될까 싶다. 골프를 보자. 내기하기에 여

부리면 사고가 난다’라고 강조하거든요. 살아가는 것이

념이 없다. 조기 축구도 골 하나에 목숨 걸기는 마찬가지

그렇지 않나요? 서로를 배려해야 살기 좋은 세상이 되

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은 여유와 이완을 목적으로 한

고, 살면서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고 과욕을 부리면 크게

다. 쉬는 동안만이라도 경쟁을 버리자고 한다면 스쿠버

다치고 말이에요.”

다이빙만 한 것이 또 있을까? 또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에

스쿠버다이빙이 주제에 오르자, 그녀의 눈이 더 반짝

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다. 혼자 하는 스쿠버다이

이기 시작했다.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배울 때 힘들었던

빙은 위험하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대부분의 다이

일, 유빙 다이빙의 신비로움, 앞으로 계획하는 리브어보

버들은 버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두 명의 다이버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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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행복 조언이요? (잠시 머뭇거리다) 그냥 시트콤 에피소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드에서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아이들 고

다. 긍정적인 사람은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며, 심지어

모(최은경 분)는 무척이나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소매치

더 부자가 된다. 학교 성적이나 대인 관계도 더 좋다. 하

기를 당하면 ‘백만 찢어졌기에 망정이지, 혹시 내가 찔렸

지만 비현실적인 낙관주의는 결코 좋지 않다. 오히려 더

으면 어떡할 뻔했니. 불행 중 다행이야’라고 하고요. 옷

불행해지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 약을 꼭 먹어야 한다는

에 무언가를 쏟으면,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옷이 세탁기

의사의 말을 무시하고 ‘뭐 괜찮겠지’ 하고 약을 끊는 경

로 돌려도 되는 소재 아니니’라고 하고, 코피가 터지면

우나, 은행에 대출받으러 가서 대출이자가 높아도 ‘이 정

코뼈가 안 부러져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지요. 제 차가

도쯤이야’라고 했다가는 큰코다치기 쉽다. 어차피 불행

견인을 당했을 때도 물론 견인차 보관소가 멀지 않아서

이 있어야 행복이 있는 것이고, 또 부정이 있어야 긍정이

다행이라고 했지만(웃음). 암튼 다음날 제가 화가 나서, ‘

존재하는 법. 부정과 긍정이 1:4 정도의 비율로 존재할

우리가 겪은 일들은 불행 중 다행이 아니고, 그냥 불행

때 인간의 삶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

이에요!’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고모가 -어떻게 보면 오

의 인생 버디에 대해 궁금해졌다.

리고 또 어떻게 보면 토끼인- 비트겐슈타인의 오리 토끼

“지금은 없어요. 외로움을 잘 타서 누군가가 필요하지

그림 이야기를 해주는 거예요. 그러면서 했

만,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딱히 없거든요. 하지만 누

던 마지막 말에 가슴이 짠했는데요. ‘현상

군가와 결혼을 해야 한다면, 꼭 다이빙 버디와 같은 존

은 불변인 것이야. 다만 우리가 해석하 기에 따라 세상이 달라지는 거지’라고 요. 생각해보면 결코 틀린 말만은 아

재였으면 좋겠어요. 제 생명을 지켜줄, 저 하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잖 아요.”

니잖아요. 불행도 생각하기에 따라 어진 버디 시스템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장비를 점검해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

주고, 위험한 순간에는 도움을 준다. 버디(Buddy)란 말

닌가 싶어요. 죽을 만큼 사랑했던

그대로 친구이지만, 스쿠버다이빙에서는 생명줄과 같은

사람이 떠나서 정말 죽을 거 같지

존재다. 좋은 버디는 좋은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좋은

만, 어떻게 생각하면 더 좋은 사람

관계는 행복의 필수 조건임을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지 않

이번에는 행복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비록 많지 않은

나요?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나이지만(실제로 역대 인터뷰 중에 두 번째로 어린 인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행복해질 가능성

뷰이였다), 인터뷰를 하다 보니 훌륭한 조언이 기대됐다.

이 높아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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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기를 볼 수 있는 것이냐 묻자 그는 "그랬 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꾸준한 운동 으로 영화가 끝날 즈음에는 '보여줘도 될 만한' 몸을 만들었지만 영화에는 실리지 않았다. 이번 작품에서 쌓은 노하우로 다 음 기회에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것이 그 의 욕심이다.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몸을 만든 건 아닌데 찍어가면서 점점 몸이 좋아지 니까 욕심도 나더라고요. 영화 끝날 때 즈 '우는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팔판

연스러운 액션 연기를 만들어냈다.

음 몸이 보여줘도 창피하지 않을 정도가

동의 한 카페에서 장동건을 만났다. 장동

"4개월 동안 액션 합을 맞추고 훈련을

됐어요. 이제 노하우가 생겼으니 다음에

건은 이정범 감독의 '우는 남자'가 매너리

했는데 어느 날 감독님이 '이런 액션을 아

기회가 있으면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

즘을 극복하는 시작점이 된 작품이라고

닌 것 같다'고 하셨어요. 캐릭터가 가지는

각을 했죠. 후반부에 한번 보여줄까 싶었

말한다. 근 몇 년간 슬럼프를 겪었다는 장

감정과 액션이 연결됐으면 하셨죠. 그래

지만 그 때 '용의자'의 공유가 나왔어요(

동건, '우는 남자'는 그에게 연기 인생 2막

서 점점 사실적인 액션으로 바뀌기 시작

도 있겠다는 섣부른 걱정을 하기도 했었

웃음). 그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접었죠."

을 열어주는 작품이 될까? 그는 '우는 남

했어요. 처음 연습할 때는 주먹이 날아오

다. "이 영화를 찍기 전에 액션에 대한 부

전국 628만 명을 동원한 감독의 전작 '

자'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남자가 되길

며 '탁, 탁, 탁'하고 멋지게 막아내는 것이

담이 있었어요. 4년 정도 몸 관리를 안했

아저씨'와 같은 장르이니 부담이 될 법한

소망하고 있다.

었는데 자기반성을 하고 처절한 인물이

었으니까요. 액션을 준비하며 처음 한 달

데 장동건은 오히려 그런 생각은 들지 않

'우는 남자'에서 장동건이 맡은 역은 어

그렇게 액션을 할 것 같지는 않다는 것

은 이게 마지막 액션이 될 수도 있겠다는

는단다. 오히려 장동건은 이정범 감독이

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고 킬러로 성장

에 저도 동의 했어요. 그동안 캐릭터와 액

생각을 했었는데 점점 더 괜찮아지더라

액션 느와르 장르에서 장인이 되길 기대

한 곤이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를 하

션을 따로 생각했었다는 것에 스스로도 '

고요. 액션 연습이 40대 남자 한 개인의

하고 있다.

게 되고, 이와 관련된 타깃인 모경(김민희

아차'했죠."

삶에 도움이 됐죠(웃음). 어깨가 안 좋아

"사적인 자리에서 감독님에게 '나는 당

분)을 만나게 되며 그는 잊고 있던 모성을

장동건도 이제 40대에 접어들었다. 요즘

져서 투수를 3년 정도 못했었는데 다시

신이 한국의 기타노 다케시 같은 감독이

발견하게 된다. 킬러 역으로 분하는 만큼

이야 리암 니슨처럼 중년의 나이에도 액

공을 던질 수 있게 됐어요. 동료들도 놀랐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액션 또한 만만치 않았다. 무려 4개월이

션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많지만 장동건

죠.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기타노 다케시 영화는 다 같은 장르에 같

나 액션스쿨에서 구르며 틀을 벗어난 자

스스로는 이 작품이 마지막 액션이 될 수

이제 60대가 넘어서 까지 장동건의 연

은 배우를 캐스팅하는데도 그 영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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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비슷하다는 얘기는 하지 않아요. 이정범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던 것

감독도 한 장르에 대해 장인 같은 감독이

같아요. 배우에게도 슬럼프가 있어요. 작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품의 성공을 떠나서 연기를 할 때 뭔가

영화의 제목인 '우는 남자', 한 번 들었을

이유 없이 괴리감이 들고 집중이 되지 않

때 그렇게 와 닿는 제목을 아니었다. 영화

을 때가 있죠. 소지섭이 어떤 시상식에서

의 운명은 제목을 따라간다는 농을 던지

슬럼프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전 그게 어

자 그는 "기쁨의 눈물, 환희의 눈물을 흘

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았어요. 저도 그런

렸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기를 최근 몇 년 겪었죠. 그 원인이 매

"흥행도 흥행이지만 영화가 좋다는 평을

너리즘이었던 것 같아요. 아직 완벽히 벗

많이 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더 커요. 손

어난 건 아니에요. 자각하고 벗어나는 단

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은 상업영화 성공의

계에 있죠. 발전이라는 건 현실을 인정해

큰 잣대니까 물론 손익분기점은 넘었으면

야 하는 것이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

하죠. 이정범 감독의 영화이니 '아저씨'의

이 들어요." '우는 남자'가 반성의 의미가 되는 작품

기록을 깨는 것이 사실 제일 좋은 것일 텐데 쉽지는 않겠죠. 청소년관람불가 영

은 배우들이 나오는 느와르 영화였어요.

당연히 변하기 마련인데 이미 저에게 (미

이라면 다음 작품에서는 달라진 장동건

화잖아요."

그런 걸 보고 자라서인지 동경이 있는 것

남배우라는 것이)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을 기대해도 될까. 그는 "끌리면 하자"는

같아요."

버린 거죠. 한때는 그게 싫어서 혼자만의

생각으로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작은

'태풍', '워리어스 웨이', '마이 웨이'에 이 어 '우는 남자'까지, 장동건의 필모그래피

미남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았던

반항을 하던 시기도 있었어요. 작품을 선

작품이라도 끌린다면 도전하겠다는 것이

는 주로 남자의 향기가 짙은 작품으로 채

20여 년, 이를 받아들이는 장동건의 마

택할 때도 최대한 외모가 상관없는, 망가

다. 규모 큰 상업영화를 주로 했던 그에게

워져 있다. 평소에 기가 센 성격이 아닌

음에도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일부러

뜨리는 역할을 하고 다른 걸 보려주려는

는 이 또한 큰 변화다.

장동건은 영화에서만큼은 강한 남자 캐

거친 역할, 자신을 망가뜨리는 역할을 선

때가 있었죠."

릭터에 끌린단다.

택하기도 했다는 장동건은 이제는 미남

그간 겪어온 수많은 영화들이 모두 장

지 작품을 보고 있어요. 큰 영화는 아니

배우 타이틀이 싫지 않다고 솔직히 말한

동건에게는 각기 다른 의미가 있을 터. '

에요. 지금 같은 마음의 변화가 없었다면

다.

우는 남자'는 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

아마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영화죠.

"평소와 반대라서 끌리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 있을 때 호기를 부리는

"아직 결정을 하지는 않았는데 한두 가

성격이 아니에요. 보면서 자란 영화들도

"처음 저에게 관심을 가지게 해준 것이

을까. 장동건은 이 영화를 통해 매너리즘

지금은 그런 작품들이 마음에 들어와요.

영향을 미쳤어요.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외모이니 당연히 득이죠. 잘생겼다는 건

에 빠져있던 자신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됐

만약 이 작품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예전

한 작품들이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같

하나의 이미지인 것 같아요. 미적 감각은

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과 같은 이유는 아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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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무대에 오른 그녀가 노래를 시작하자 주변의 공기가 일순간 숨을 멈춘다. 가슴 가장 깊숙한 곳에 와 닿는 맑고 청아한 목 소리. 그렇게 3분 45초 동안의 노래가 끝났고, 올해 데뷔 30 주년을 맞은 가수는 수줍게 웃었다.

“떨려서 어젯밤 한숨도 못 잤어

에 기다려주시는 분들, 도와주시는 분들

부드러운 단발머리, 흰 재킷에 검은 정장

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든 앨범이라고

요.”

이 생기더라고요. 저 혼자만의 음악이 아

바지를 입고 소녀 같은 미소를 지어 보이

생각해요.”

인 그녀의 노래는 선물같이 반갑다.

행복이 그때보다 작다고는 생각하지 않

는 그녀를 보니 참 여전하다 싶다. 2009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돌풍

“뒤돌아보면 항상 먼 것을 바라보고 부

아요. 오히려 이제 더 많은 감사의 마음

년 발표했던 「사랑아」 앨범 이후 5년

을 일으킨 지 어느덧 30년. 조그만 체구

러워하고 그걸 좇으려 했던 것 같아요. 가

을 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

만이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열다섯

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뿜어내던 ‘작은

까이에 있었는데 말이죠. 어느 순간 내가

어요.”

번째 정규 앨범 「세렌디피티」로 돌아온

거인’은 이제 한국 가요계의 디바로, 여러

찾던 그 모든 게 바로 내 곁에 있었다는

이번 앨범에는 그녀가 지난 2년간 썼다

그녀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후배 가수들의 멘토로, 끊임없이 노력하

걸 알게 됐어요. 음악도 그중 하나예요.

지우기를 반복한 1백여 곡의 노래 중 선

“고민을 참 많이 한 앨범이에요. 30년 차

는 뮤지션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가수

30년 동안 노래를 했는데 또 무슨 감흥

택된 11곡의 노래들이 담겼다. 이 중 이선

가수로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할까, 어떤

로서 변함없이 좋은 노래를 들려준다는

이 있을까 하시겠지만, 감동이 있더라고

희는 총 9곡을 작곡하고 7곡의 가사를 썼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여러 가지 생

건 노래를 하는 사람에게도 또 듣는 사람

요. 처음에 데뷔했을 때 무척이나 큰 사

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

각을 정리하느라 음악을 만드는 2년 동

에게도 참 행복한 일이다. 특히 한동안 아

랑을 받았고, 정상에 서보기도 했고 내려

작품이다. 타이틀곡을 쓴 박근태를 비롯

안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

이돌과 전자음악에 잠식돼 있던 가요계

와보기도 했어요. 그때그때 느꼈던 행복

해 이단옆차기, 선우정아 등 젊은 뮤지션

앨범이 나올 때 즈음이 되니 하나둘 주변

에 도자기를 빚듯 한 곡 한 곡 정성을 들

과 감사함은 모두 다르지만 지금 느끼는

들과의 작업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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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음악을 할까’ 하는 호기심에 음악 방송

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게 아닌

멈추지 않는 청춘의 이름으로

모니터링은 물론 홍대 인디밴드 공연도

가 싶어요.”

올봄 가요계는 유난히 컴백 소식들로

찾아다닌다고. 가요계 대선배 이선희가

30주년이라는 숫자는 분명 큰 의미다.

일이고, 그 친구들은 오후 5시에 일어나

가득하다. 이선희를 비롯해 이승환, 이소

보는 요즘 아이돌 가수는 어떤 모습일까?

하지만 되돌아보면 그녀에게는 한 해 한

서 새벽 내내 일하고 아침에 퇴근하는 올

라 등 ‘가왕(歌王)’들의 귀환이 이어지고

“여자 가수들은 보컬리스트나 음악적

해가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 물론 늘 좋았

빼미 형이었어요. 절충을 하자 해서 오후

있는 중. 트렌드를 넘어 아우라를 보여주

다양성보다는 보여주는 면에 집중하는

던 때만 있었던 건 아니다. 지금보다 훨씬

4시에 시작하는 걸로 합의를 봤는데 힘

는 뮤지션들의 컴백은 하루가 다르게 변

것 같아요. 일률적으로 섹시 코드가 많

더 많은 관심과 뜨거운 박수 속에 살았

들어하더라고요. 올빼미들을 데리고 작

화하는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

은 반면 남자 아이돌은 좀 더 다양해졌

던 때도 있었고,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냈

업하느라 애를 좀 먹었죠(웃음). 앨범 작

고 있다. 이선희 역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어요. 메탈 사운드부터 록, 댄스, 힙합까

던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녀가 지금 이

업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예요.”

‘통’할 수 있는 노래를 탄생시켰다. 무척이

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더라고요. 개인

자리에 서 있는 건 머무르지 않았기 때문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녀가 전설에 머무

나 많은 소리에 파묻혀 살다 보니 외로우

적으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유심히 보

이 아닐까?

르기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택했다

면서도 외로운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고 있어요.”

는 것. 「세렌디피티」는 30년 차 가수의

음악이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이들이 모두 젊은 친구들이에요. 생활 패턴이 다 다르더라 고요. 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스타

“예전 히트곡들만 부르는 가수였다면

시간은 그녀만 비켜갔나 보다. 아이돌 후

아마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거예요. 익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사람들

배들 이름을 좀 외워둘 걸 그랬다며 아이

숙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취하고 노

이 자연스럽게 듣고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처럼 웃는 그녀에게서 당최 세월의 흔적

력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물론 그

“예전의 히트곡들만 부르며 머물러 있

음악을 기본으로 하되 일상의 소리들, 사

을 찾아볼 수 없다. 식상한 질문이지만 동

러한 노력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었

는 가수로 남기보다 스스로를 채찍질하

람들의 소리가 음악에 자연스럽게 묻었

안의 비결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어요. 실패했을 때도 있었지만 그걸 두려

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

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음악적

“우스개로 그런 질문 받을 때마다 ‘조금

워하지 않고 무언가 끊임없이 시도했던

었어요. 이제까지 저를 좋아해주시고 사

실험을 많이 했어요. 전 음악이 다양해야

시술했어요’라고 해요(웃음). 왜 안 변했겠

게 오늘의 저를 만든 힘이 아닌가 싶어

랑해주신 마음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렇

한다고 생각해요. 음악에는 연배가 없어

어요. 자세히 보시면 시간의 흔적들이 분

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질문

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이번 앨범은

요. 선배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고 아주 어

명히 있어요. 그래도 그 변화가 크지 않다

을 던지고 도전할 거예요. 한 가지 분명한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그

린 친구한테도 제가 배울 점이 있어요. 선

고 생각되는 건 제가 가진 뚜렷한 이미지

건 실패했다고 해서, 내가 들인 노력만큼

때의 기억과 따뜻한 마음들이 힘이 돼 제

후배들과 다 같이 한무대에 오르는 것만

들 몇 가지가 아직 변하지 않았기 때문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겁낸다거

가 지금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라는 메시

큼 좋은 것이 있을까요? 같이 무대에서

것 같아요. 만약 지금 제가 업스타일로 머

나 위축되거나 혹은 마이크를 놓는 일은

지가 담긴 앨범이에요. 그것이 오랜 시간

어울려봐야지 하는 긴장과 설렘으로 기

리를 올리고 드레스를 입으면 분명 세월

없을 거라는 거예요. 그렇게 한 발 한 발

저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정으로 보답

대하고 있는 중이에요.”

의 흔적을 찾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여전

나아가다 보면 또다시 좋은 해가 올거라

히 단발머리와 바지를 고수하는 것이 변

고 믿어요.”

내공과 동시에 그녀의 도전 정신이 엿보 이는 앨범이기도 하다.

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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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요즘 음악 하는 친구들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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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장진▒"'하이힐'▒차승원▒아니었으면▒어쩔▒뻔▒했나" 장진 감독은 바쁘다. 재능이 많고, 오지랖도 넓단 뜻이

▶나와 차승원이 하는데 코미디가 없으면 생경할 수

다. 'SNL코리아'를 진두지휘하더니, 인천 아시안게임 개

있다. 가끔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걸 주는 게 대중

폐막식 총연출을 맡았으며, 신작 '하이힐'을 내놨고, 새로

영화의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차승원으로 익숙한 코미

운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막 찍었다. 단언컨대 한국

디를 안 한데 불만은 없다. 애당초 그렇게 설정하고 시

영화감독 중 가장 대중적이다. 그야말로 연예인 스케줄

작했으니깐.

을 소화 중이다. 그런 장진 감독이 새로 내놓은 영화 '하이힐'은 하지만 좀 다르다. 장진 감독은 "그동안 영화를 설렁설렁 찍었던 것 같았다"며 "'하이힐'을 하면서 앞으로 이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다. '하이힐'은 다르다. '하이힐'은 여성성을 숨기고

-'하이힐'은 처음에는 웃음과 액션이 겸비한 장진

표 영화인가보구나 라고 시작했다가 점점 웃음을

지워 가는데. 이런 톤 앤 매너(방향점)는 위험할 수도 있는데.

▶위험한 선택이었다. 경박하거나 발랄하게 가면 더 좋

▶앞의 두 액션은 영화 속에서 놀아도 부담이 없는 시

살던 강력계 형사가 트렌스젠더 수술을 받으려 하지만

지 않겠냐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영

간대다. 반면 막판 액션은 감정들이 워낙 부딪히는 시간

세상이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화처럼 되지 않을까 싶었다.

대다. 스타일을 우선 하기보단 드라마가 더 중요했다. 액

장진 감독은 이 이야기를 웃음을 점점 지워가며 돌직구 로 뿌린다. 한바탕 낄낄 웃으며 끝났던 이른바 장진표 영 화와는 또 다르다.

션보다 차승원의 눈이 더 중요했다.

-과거 영화들과는 분명 다른데.

▶내가 달라졌다면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기다

렸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나 갑자기 영화에 눈이 떠질 리

-어떻게 이 이야기를 기획했나.

가 있나. 만드는 스타일이 달라진 것도 없다. 여전히 촌

▶기억도 안 난다. 그저 보편적이지 않은 시각에서 봐

스럽다. 다만 이번에는 무술감독, 조명감독, 촬영 감독의

야만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 전부터 담고 싶었다.

이야기에 많이 기댔다. 다른 느낌을 받았다면 그건 다른

내가 과거에는 그런 소수자들 이야기를 유희적으로 영

디자이너들의 느낌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화 속에서 다뤘다면 이번에는 묵직하게 정면으로 담고 싶었다.

-어떤 장면에선 '올드보이나'나 '킬빌'이 연상되기 도 하는데.

▶두 영화를 본 적이 없다. 몇몇 장면이야 봤지만.

-여자인 남자 이야기를 거친 남자영화로 만들었 는데.

▶의도는 없었다. 답도 안 나오고. 내가 남자다보니 그

-한계를 느꼈나.

런 게 아닐까.

▶그렇다기 보다 그게 정말 옳다는 걸 느꼈다.

-차승원과 '박수칠 때 떠나라' '아들'에 이어 세 번 째다. 장진과 차승원이 만나면 유쾌하지 않을까란

-첫 장면 액션이나 우산 액션은 환상적이다. 반

걸 배반했는데.

담은 느낌인데.

기대나 선입견이 있는데. '하이힐'에선 오히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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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하이라이트 액션은 지나칠 정도로 현실적으로

-트렌스젠더가 90% 가량 게이에서 출발한다더라 는 말 때문에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있 었는데.

▶말의 의도가 잘못 전해져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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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히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한 설정이었다.

-주인공을 맡은 차승원 연기가 놀랍 다. 여자처럼 자연스럽게 어깨를 떨 구던데.

▶여러 초이스가 있었지만 정말 찍으면

서 저 사람이 딱이었다란 생각이 들더라. 차승원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할 뻔 했나 란 생각이 들었다. 그저 절실하고 진심을

야기를 하다 보니 잘못 전해진 것 같다. 이야기를 전해주신 분이 (트렌스젠더는) 내 안의 여자가 있구나란 걸 먼저 깨닫기

-뮤지컬에는 이미 퀴어코드(성소수

-SNL코리아 사단이 출연할 땐 웃

음이 터지기도 하는데. 부담일 수 있 었을텐데.

▶배우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쓴 것이

자 이야기)가 많다. 뮤지컬 소비층과 영화 소비층이 겹치기도 하는데. '하

이힐'이 흥행한다면 퀴어코드(성소수 자 이야기)가 대중문화 소재를 넓힐 수도 있을텐데.

고 했었다.

는 것도 아닌데 좋은 배우들과 같이 하

나가거나 더 깊이 파는 법이다. 아예 금기

고 싶었다.

시된 소재를 건드리기는 쉽지 않다. '하이

-차승원이 교회에서 "신이 우리를 잊

▶대중영화 소재는 TV프라임 시간대에

힐'로 가능성이 발견된다면 소재적인 측

은 것 같다"고 툭하니 던지는 장면은

-트렌스젠더가 되려는 강력계 형사

면에서 더 넓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기독

▶그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 차승원이 첫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한데.

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대중은 특수한

특히 좋던데.

일부의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런데 그 말이

이야기지만 살면서 뭔가를 죽이고

교를 소재로 한 '로맨틱 헤븐'이 이란영화

그래서 보편적인 공감을 줄 수 있고.

이야기를 보편적으로 받아들인다.

러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영화적인 관심

-차기작은.

▶그런 지점에서 이야기가 출발했다. 드

-차승원은 영화 촬영 중에 개인적

에서 시작한 것이다.

록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게 대

-김중우 음악감독의 음악이 특히 좋

가 아닌 걸 연출하는 건 처음이다. 배우도

것 같던데.

지다. 그래서 더 재밌고 즐겁다. 가을에는

드라고 'SNL코리아'에서 밴드하는 친구

그 다음에는 또 준비하는 게 있다.

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토 단한데.

▶마지막 장면을 촬영할 때가 그 직후였

▶그렇진 않다. 그가 왜 현실을 견디지

다. 마지막 장면은 모든 촬영이 다 끝나고

못하고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그

두 달 뒤에 찍었다. 눈썹과 수염이 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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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떠나는 바로 그 얼굴.

서 다룰 수 있는 소재에서 출발한다. 더

다.

가 그렇게 표현된 것인가.

더라. 다 잊고 그래도 살아야 하니 어디론

다.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백년만년 사

를 먼저 깨닫는다고 했었다. 물론 그 말도

-그래서 '하이힐'에서 차승원의 과거

울 만큼 훌륭한 작업을 해줬다.

려 차승원이 나한테 쉽게 포기하지 말자

촬영부터 완전히 동화돼 현장에 나타났

다는 것처럼 오독된 것 같다.

도 없었다. 그런데 그런 눈과 얼굴이 나오

지 전혀 웃음을 주기 위해 쓴 것은 아니

보단 동성을 좋아한다는 감정이 있구나

마치 트렌스젠더가 동성애에서 더 발전한

들이다. 첫 영화음악 작업인데 정말 놀라

담았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했었다. 오히

같아 정말 죄송하다. 내 이야기라면 적어 도 난 그렇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들은 이

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디렉션을 줄 수

▶조진웅, 김성균과 '우리는 형제입니다'

를 막 찍었다. 내가 쓴 오리지널 시나리오

던데. 장면과 음악이 같이 춤을 추는

처음 하는 배우들이고, 스태프도 마찬가

▶음악감독이 너무 고맙다. 커먼 그라운

인천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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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아이를 안고 약속 장소에 들어서는 조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좀 당황했어요.

셉 캘리(32)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로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온 아내에게 ‘가방

인사를 대신했다. 몇 마디 대화가 오갔지

을 들어줄까?’라고 선심 쓰듯 물었는데,

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서먹서먹한 거리감

그 가방이 너무 무거웠던 거예요(웃음).

을 좁힐 수 없었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날씬한 몸으로 이렇게 무

그랬다. “어색하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거운 가방을 들지, 싶었어요. 시간이 흐르

반복하며 그는 쭈뼛거렸다. 그러나 얼어

면서 두려움 없이 다른 나라에 공부를 하

붙은 분위기는 그의 우렁찬 외침으로 순

러 오고, 또 모나지 않게 잘 적응하는 모

식간에 녹았다.

습에 반하게 됐죠.” 평소 한국어에 관심

“지영아!” 동행했던 사진기자도 웃음을

이 많았던 그에게 그녀는 최고의 친구이

터뜨렸다. 수수하지만 감출 수 없는 이국

자 선생님이었다. 방 안 가득 한국어 단어

적인 외모의 그가, 이토록 구수한 목소리

들을 종이에 써 붙여뒀던 그가 신기했던

로 우렁차게 부인의 이름을 부를 줄이야.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

바로 그 순간의 유쾌함을 글로 다 전하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이다.

“제 방을 둘러보던 지영이가 좀 놀란 눈 치였어요(웃음). 어릴 적부터 경제학에 관 심이 많아서 전공도 경제학을 선택했는

그녀의 나라로 오다

데, 사실 경제 이론이라는 것이 언어를

때는 바야흐로 2003년. 조셉이 런던에

모르는 상황에서는 온전히 이해하기가

서 대학을 다닐 때의 일이다. 친구들과 함

힘들더라고요. 특히 한국은 급속도로 경

께 임대아파트에서 살던 그는 학기가 먼

제성장을 이룬 나라의 케이스로 종종 거

은 나이에 유학을 온 연상의 그녀에게 물

자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

저 끝난 친구 하나가 고향으로 돌아가자

론되곤 해 관심이 더 많았거든요. 교양과

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며 각별한 인연을

엔 “왜 이래!”라고 반응하던 그녀도 서서

하우스 메이트를 구한다는 신문 광고를

목으로 한국어를 배웠죠. 그런 상황에서

이어갔다. 사랑의 힘은 밤낮이 뒤바뀐 시

히 그의 진심을 받아주는 듯 보였다.

냈다. 며칠 뒤, 그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곱

지영이를 만난 거예요.”

차도 극복하게 했다. 그녀가 한국으로 돌

그러나 처음부터 흑심이 있었던 그와 달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한 시간은 고작 6

아간 뒤에도 그는 서툰 한국어로 매일 밤

리, 오지영씨에게 조셉은 ‘그저 착한 동생’

개월. 짧았던 만남이 아쉬웠던 조셉은 늦

야근에 지친 그녀에게 ‘넌 참 놀라운 여

일 뿐이었다. 메신저를 통해 그가 꾸준히

절은 더 나가 보이는 가방을 씩씩하게 끌 고 온 오지영씨(36)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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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말을 걸었을 때도, 어느 날 불현듯 한국

에게도 다정한 아빠다. 촬영을 하는 내내

작 먹고 싶은 것들을 채워 넣지 못해 조

행 비행기표를 끊었다고 했을 때도 그녀

다윈이는 아빠의 품을 떠나지 않았다. 아

금 속이 상하기도 했죠. 그리고 또 하나,

는 그의 감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이의 칭얼거림조차 사랑스러운 듯 그 역

여전히 적응할 수 없는 게 있어요. 바로

했다. 그저 한국 여행을 오려나 보다, 정

시 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딸을

잔소리(웃음).” 물론 처음부터 환영받은

도로만 생각했고 그래서 영국에서 자신

마주하는 그의 입가에는 연신 미소가 떠

것은 아니었다. 장인이 평범하지 않은 외

이 받았던 도움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나질 않았다.

국인 사위를 낯설어 했기 때문이다. 뒤늦

“다른 사람들도 다윈이가 예쁘대요. 그

게 확인한 청첩장에서 그는 자신의 이름

러니 제 눈엔 오죽하겠어요(웃음). 무척

이 ‘조셉’이 아닌 ‘요셉’으로, 자신의 아버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지금처럼 밝은 아

지 이름이 ‘제라드’가 아닌 ‘재섭’으로 적

이로 컸으면 좋겠어요. 가끔씩 제 시간이

혀 있음을 확인하고 내심 서운했다고 했

다시 한 지붕 가족이 되다

없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아이가 주는

다. 그래도 돌이켜보니 이 모든 에피소드

애초부터 뚜렷한 계획을 갖고 한국을 찾

기쁨이 더 커요. 그렇지만 정말 아이를 키

가 잊지 못할 추억이다.

은 것은 아니었다. 그녀를 조금 더 가까이

우는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에서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이, 새로운 환

(웃음). 영국은 아이들을 어릴 적부터 굉

경에서 또 다른 인생을 펼쳐 보이고 싶

장히 독립적이고 강하게 키우는 편인데,

다는 열정이 전부였다. 그렇게 1년. 한결

한국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요즘엔 물 흐

드 북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산과 호수

같은 자상함과 따뜻함이 그녀의 마음을

르듯 그냥 자연스럽게 두고 있어요.”

가 어우러진 풍경이 절경을 이루는데, 그

그의 가이드를 자처했을 뿐이라고 했다. “저만 진지했더라고요, 저만. 지영이도 저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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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꼭 닮은 집

조셉이 유년기를 보낸 칼라일은 잉글랜

열었다.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 마침내

영국의 부모님과는 수시로 영상 통화를

림 동화 「피터 래빗」의 배경이 된 곳으

2009년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

한다. 시시콜콜 안부를 나누고 손녀딸의

로 유명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서울

다. “아내가 가끔씩 ‘왜 내가 좋아?’, ‘왜 나

성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그리움

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그에게 서

랑 결혼했어?’라고 물어보는데, 도대체 그

을 달랜다. 자주 만날 수 없어 아쉬운 마

울은 여전히 낯설고도 삭막한 공간이다.

런 질문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웃음).

음은 한국의 가족이 채워주고 있다. 결혼

“딸 다윈이가 태어나고 이사를 해야 했

제가 보기에 아내는 굉장히 고귀해요. 항

은 장인, 장모라는 또 다른 가족을 선물

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없더라고요. 아파

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사람

했다. “가끔씩 장모님께서 반찬을 택배로

트나 연립주택도 싫고, 가격은 말도 안 되

이에요. 강하면서도 여성스럽고, 겁은 많

보내주시는데, 손이 크셔서 깜짝깜짝 놀

게 비싸고. 한옥을 사서 개조해 살자, 했

지만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아요. 놀

라요. 신혼 초엔 분명 저희 부부의 냉장고

는데 그것도 만만치 않은 거예요. 그러다

라워요.” 아내에게 그렇듯 그는 딸 다윈

인데 장모님이 보내주신 것들이 많아 정

가 다락방과 마당이 있는 지금의 집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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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날마다 조금씩 변해가는 집을 보면서 집

놀러 온다고 해 서둘러 문을 고쳤는데, 시

에 대한 애정도 더해졌다. 여전히 부부는

간이 빠듯해 손잡이는 달지 못했어요. 그

시간이 날 때마다 집을 수리하고 있다.

래서 문을 여닫는 것이 아직도 불편해요

“솔직히 할 수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많았

(웃음).”

죠. 이렇게 고된 일인 줄 알았다면 시작하 지도 않았을 거예요(웃음).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지인들은 총동원된 것 같아요.

견했어요. 아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 갔지만, 저는 신이 났죠. 오랜 역사와 특별 함이 있잖아요. 얼마나 신비로워요.” 지은 지 40년이 넘어 손봐야 할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그는 이 집에서 꼭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그녀를 설득해 집을 구입 했다. 매매가 되질 않아 전 주인이 3대째 살았다는, 낡고 초라했던 바로 그 집을 말 이다. 꼬박 1년. 직접 타일을 사다 붙이고, 손수 전기공사를 했으며 커튼봉 하나조 차 기성품을 사지 않았다. 몸은 고됐지만

삶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인터뷰 말미, “한국인들은 유난히 다른

아마 그들이 없었다면 저희 집은 아직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 같다”라고

폐허일 거예요. 이제야 겨우 사람 사는 집

스치듯 던진 그의 말이 오래도록 귓가에

같아요.” 삐뚤빼뚤. 그의 손때가 묻어 있

맴돈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 유난히 시선

는 집은 완벽하지 않아 더 정감이 간다.

이 머물렀던 것도 바로 그의 낡은 신발이

섬세하면서도 꼼꼼한 그를 꼭 닮은 것도

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같다. 집은 그에게 위로이자 안식처다.

1년간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일한 적이 있

“제가 좀 통통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돌

어요. 시골길을 달리며 사람들을 만나는

보면서 5kg, 집을 고치면서 5kg 총 10kg

그 일은 정말 즐거웠죠. 한국에서 이력서

이 빠졌어요(웃음). 삽질만 2천 번쯤 했을

를 낼 때 그 경력을 적었더니 모두가 깜짝

걸요? 그렇지만 저보다 아내가 더 힘들었

놀라는 거예요. 그러고는 흠 잡힐 수 있으

을 거예요. 어제도 함께 흙을 팠어요. 정

니 다음부턴 쓰지 말라고 충고하더군요.

원의 배수관에 문제가 있는지 물이 잘 빠

이해가 잘 되지 않았어요.” 그가 생각하

지지 않았거든요. 돈은 돈대로 쓰고 그렇

는 행복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즐겁게 사

지만 마음에는 안 들고, 그런 과정을 몇

는 것이다. 마음을 비울수록 만족도가 높

번 반복하고 나니 직접 하는 것이 속편

아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겠다, 싶더라고요. 이제는 준전문가 실

“모든 순간이 항상 행복할 순 없어요. 그

력을 갖추게 됐어요. 얼마 전엔 친구들이

래도 늘 지금 이 순간만큼은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제는 힘들었지만 오늘은 행복하다, 그 렇게요.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어 쩔 수 없는 일은 담아두지 말고 버려야 해요.” 활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일을 끊 임없이 찾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그는 초 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새로운 것을 찾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지금 하는 일 이 즐겁지 않다면 그건 무언가를 잘못하 고 있는 거예요. 저는 수업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그래서 아이들이 집중하 지 않을 때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워요. 그럴 때마다 더 잘해야겠다, 하는 채찍질 로 저를 더욱 발전시키죠.” 쉼 없는 분주함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 하는 것들이 있다. 때때로 우리는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놓치곤 한다. 그를 만나고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가는 법에 대 해 고민하게 됐다. 더불어 오랜 시간이 걸 릴수록 더욱 반짝거리는 삶의 가치에 대 해 생각하게 됐다. “한국인들이 보기에 영국인들은 분명 느릴 거예요. 영국 사람이 보기에 한국은 굉장히 빠르거든요(웃음). 이제야 조금씩 한국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어요. 두 나라 는 문화가 완전 다르잖아요. 저는 그 속 에서 즐거움을 찾았어요. 많은 걸 배웠어 요. 제 인생은 지금 ‘행복 모드’에 놓여 있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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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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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유머

-▒난센스▒-

음주 상태서의 스키 타는 행위는 위험?

기르고 성장하면 남 준다.

목에서 나오는 소리 - 목소리

다만, 소는 돈 받고 주지만, 딸은 돈 들이

종에서 나오는 소리 - 종소리

금식기도 - 물만 먹고 하는 기도

개가 짖는 소리 - 개소리

무식기도 - 물도 안 먹고 기도만 하는

고도 그냥 준다.

위스키

-▒미인▒-

▒-▒권한▒-

벙어리들만의 고유의 강력한 권한?

뻔뻔스런 미인 - 시치미

묵비권

차가운 미인 - 동치미(美) ▒-▒여자와▒악기▒-

▒-▒치▒-

귀싸대기 갈기는 소리 - 아엠소리 ▒-▒밀리▒-

짓 ▒-▒난센스▒-

가장 가까운 거리?

도둑놈이 훔친 금?

패밀리(mm)

살금살금, 슬금슬금

조심조심 다뤄야 한다. 그래야 맑은 소

썩은 이 - 충치

▒-▒기도▒-

▒-▒돈▒-

▒-▒그림▒-

풍증으로 일어나는 치통 - 풍치

리가 나온다. 입에 대고 때리고 손으로 만

사진 속의 토하는 장면 - 포토

빛으로 그린 그림 - 사진

금니 - 리치(rich)

지면 소리가 나게 돼 있다.

토한 걸 확인하는 작업 - 검토

물감으로 그린 그림 - 수채화

-▒금▒-

연필로 그린 그림 - 초상화

▒-▒비▒-

봄에 내리는 비 - 봄비

취미로 여러 개 소유, 수집하는 자도 있 다.

금은방 주인이 가지고 있는 금 - 순금 ▒-▒연필과▒여자▒-

가을에 촉촉이 내리는 비 - 가을비

안에 흑심도 있다. 깎아 내리지 않으면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 - 도깨비 ▒-▒목표와▒페니스▒-

세우고 전진한다.

비자금?

-▒대인공포증▒환자의▒증상▒-

비가 오면 기분이 우(雨)울하고

로비

눈이 내리면 설(雪)움이 찾아든다.

비자금(rain 資金) = 로 비(rain) 비도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면 운(雲)다.

살 수 있는 무서운 자금?? ▒-▒연예스타와▒해▒-

▒-▒고자▒-

성선설 - 맹자

떠야 한다. 금세 뜨고 진다. 억지로 뜨지

성악설 - 순자

않는다. 자연스럽게 뜨는 법이다. 뜰 때는

성불설 - 고자

밝지만 지고나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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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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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벌거벗고 하는 욕 - 목욕

상태가 좋은 초(연기도 좋음) - 양초

수영복 차림으로 하는 욕 - 일광욕

상태가 안 좋은 초(연기도 안 좋음) - 대

-▒감방▒-

노래하며 쉴 수 있는 방(유료. 식사 제공 없음. 24시간 영업) - 노래방 잠시 동안만 쉬는 방(유료. 식사 제공 없 음. 24시간 영업) - 휴게방 오랫동안 쉴 수 있는 방(무료. 식사 제공

마초 ▒-▒술과▒여자▒-

먹을 땐 기분이 좋지만 먹은 후 허무하 다. 매일 먹으면 속이 안 좋다. 독한 건 안 먹는 게 좋을 듯싶다. 중독 주위! ▒-▒짐승▒-

해줌. 18시간 개방) - 감방

그녀에게 한번 도전해서 승리 - 쾌승

▒-▒터치▒-

그녀에게 두 번 도전해서 승리 - 신승

이빨에 닿다? -▒소리▒-

▒-▒차와▒여자▒-

시끄러우면 바꾸는 게 좋다 ▒-▒욕▒-▒▒

지고나면 어느 누구도 거들떠 보지도 않

성성설(性成說) - 정자+난자 ▒-▒소와▒딸▒-

수전노가 가지고 있는 금 - 소금(짜기

흑심은 안 보인다. -▒난센스▒-

신발로 그린 그림 - 운동화(발자국)

20번 도전해서 승리 - 짐승

터치(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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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NEWS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한국 선수로는 올해 처음으

지난해는 순수 한국선수들로만 총 10승을 올렸다. 이

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

가운데 이날 우승한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다.

6승을 올렸다. 박인비로서는 지난해 6월 말 US여자오픈

박인비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

이후 약 11개월 만의 우승이다. 59주째 세계랭킹 1위를

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

지키다 지난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줬던 그는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디

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0개를 쓸어담는 괴력을 발

아 고는 공동 4위(16언더파 268타), 세계랭킹 1위인 루이

휘하며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

스는 미셸 위와 공동 6위(15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디

타를 써낸 박인비는 크리스티 커(미국·20언더파 264타)

펜딩 챔피언 박희영은 공동 10위(13언더파 271타)로 대

를 3타 차로 여유롭게 제치고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회를 마쳤다.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개인 통산 10승. LPGA 강국인 한국은 올 시즌 유달리 우승과 인연이 멀 었다. 이날 박인비가 우승한 매뉴라이프 대회까지 총 15 개 대회에서 재미교포 미셸 위(25·나이키 골프)와 뉴질랜 드 교포 리디아 고(17)만 1승씩 따냈을 뿐 한국 국적 선 수들은 매번 최종라운드에서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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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LESSON

어느 날 갑자기 골프가 안 될 때가 있

느 날 골프가 갑자기 망가졌다면 가장 첫

잘못 잡아 무너지게 된다. 하체를 잡아 놓

때는 점점 힘이 들어가게 된다. 특히 스윙

다. 이럴 때는 내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째로 그립을 체크해야 한다. ①처럼 왼손

고 백스윙을 회전하는 게 젊은 골퍼들만

을 시작할 때 힘으로 들어 올리고 다운

무엇이 달라졌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

그립은 약한 그립(손바닥으로 잡는 그립)

하는 동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

스윙에서도 힘으로 공을 치려고 한다. 이

다. 그러다 보면 몸에 점점 힘만 들어가고

을 잡고 오른손은 강한 그립(손가락에 힘

각이다. 자신의 신체 조건을 무시하고 거

때 스윙에서 양팔이 움직이는 순서를 연

연습할수록 실력이 늘지 않고 오히려 줄

이 많이 들어가는 그립)을 잡을 때가 많

리 혹은 강한 다운스윙을 만드는 무리한

습하면 좋다. <사진>처럼 클럽을 잡고 오

어드는 것 같고 답답하기만 하다. 그럴 때

다. 이렇게 그립을 잡으면 스윙하는 동안

스윙이야말로 더 나쁜 결과를 만든다는

른손으로 백스윙을 먼저 시작하고 그다

우선 ‘기본기’를 다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오른손에 자신도 모르게 힘이 많이 들어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갑자기 골

음에 왼손으로 스윙하고 다운스윙에서는

기억하고 다음 내용을 체크한다면 갑자

가게 된다. 다음은 스윙이다. 스윙에서 하

프가 망가졌다면 ④처럼 하체가 무너지

왼손이 먼저 시작하고 그다음에 오른손

기 무너진 골프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체는 집으로 치면 기둥과 같다. 스윙에서

지 않도록 하체를 잡는 연습을 하면 좋다.

이 다운스윙을 하면 된다. 처음에는 천천

것이다. 가장 먼저 체크할 부분은 그립이

상체의 회전이 이뤄질 때 하체로 잘 버텨

어느 날 갑자기 골프가 안 된다면 몸에

히 순서를 생각하며 연습하고 숙달되면

다. 필자가 레슨할 때 항상 말하는 것 중

야 스윙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런데 특히

점점 힘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이건 아마

이 동작이 물 흐르듯이 리듬감 있게 움직

하나가 “좋은 그립을 잡은 골퍼는 골프를

겨울을 보내고 난 후 하체가 무너질 때가

추어만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프로나 선

이도록 연습하면 된다. 정말 좋은 연습 방

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

많은데, 대부분이 거리 욕심이나 그립을

수들도 어느 날 갑자기 골프가 잘 안 될

법이니 꼭 시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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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류현진이 8승 도전에 실패했다. 다저스

독은 챌린지를 신청할 수 없었다. 결국 다

타디움에서의 두 차례 대결에서 신시내

저스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점수를 내

티를 상대로 7이닝 9K 1실점(2안타 1볼

지 못했다. 지난 경기 류현진과의 맞대결

넷)과 7.1이닝 7K 3실점(3안타 무사사구)

에서 타선-수비 지원을 얻지 못하며 6.1

승리를 따냈던 류현진은, 그러나 그레이

이닝 3K 4실점 1자책(4안타 2볼넷) 패전

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의 첫 대결에서는

을 안았던 쿠에토는, 결국 6이닝 12K 무

6이닝 5K 4실점(6안타 2볼넷) 패전을 안

실점(3안타) 승리를 따냈다(112구). 탈삼

았다(104구). 이로써 리그 다승 공동 2위

진 12개는 개인 타이 기록(4월17일 9이

가 되는 데 실패한 류현진은 부상 복귀

닝 12K).

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중단됐으며, 내셔

4,5회를 4K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

널리그 중부지구 팀을 상대로 한 7전 전

적인 피칭을 했던 류현진은, 그러나 6회

승과 원정경기에서의 8경기 연속 2실점

두 번째 타자 브루스에게 솔로홈런(체인

이하도 중단됐다. 평균자책점은 3.08에서

지업 초구)을 맞음으로써 퀄리티스타트

3.33으로 상승. 류현진은 현재 로테이션

에 실패했다(4-0). 6이닝 5K 4실점(6안타

대로라면 17일(화요일 오전 11시) 콜로라

2볼넷) 패전(104구). 류현진은 지난해 7이

도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상대 선발은 오

켓 캐치로 잡고 2루로 던져 더블아웃까

루스를 잡아내고 더 이상의 실점을 피했

닝 9K 1실점 승리를 따낼 때도 브루스에

늘 데뷔전을 치른 좌완 타일러 매칙이 될

지 이끌어냈다. 3회 류현진은 2사 후 만

지만 3회까지 63개의 공을 던졌다. 다저

게 솔로홈런을 맞은 바 있었다. 다저스는

전망이다.

난 해밀턴을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

스는 4회 선두타자 고든이 안타로 첫 출

7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 핸리 라미레스

지난 대결에서 타선을 우타자로 도배했

보냈다. 그리고 도루와 볼넷(프레이저)으

루. 하지만 고든은 올시즌 첫 견제사를 당

가 병살타를 때려냄으로써, 결국 류현진

던 신시내티는 오늘은 좌타자 보토와 브

로 몰린 2사 1,2루에서 보토에게 2타점 2

했고 쿠에토는 4회까지 7K 무실점(1안타

에게 한 점도 지원해주지 못했다. 그리고

루스를 투입. 1회를 공 14개 3자범퇴로

루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2루 주자 해

무사사구)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3-0).

7회 한 점을 더 허용했다. 32타자가 무려

깔끔하게 끝낸 류현진은 2회 필립스와 상

밀턴은 3루를 돌면서 3루 코치에게 하이

류현진은 6회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16개의 삼진을 당한 다저스는 올시즌 세

대하던 도중 왼 발목이 꺾이며 넘어질 뻔

파이브를 하려는 본헤드 플레이를 했고

등장. 그러나 희생번트를 성공시키지 못

번째 영봉패. 다저스가 류현진 등판 경기

했다. 그리고 필립스와 브루스에게 연속

3루 코치가 피하는 과정에서 어깨가 스

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두 번

에서 무득점에 그친 것은 류현진의 데뷔

안타를 맞았다(무사 1,2루). 류현진을 구

쳤다. 하지만 신체 접촉이 주루플레이에

째 번트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방망이가

전에 이어 두 번째다. 푸이그는 4타수 무

해준 것은 2루수 고든이었다. 고든은 1사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판정, 득점은 인정

포수 미트와 부딛혔지만 타격 방해가 인

안타 3삼진이라는 최악의 하루(.329 .423

1,2루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됐다. 류현진은 필립스에게 다시 적시타

정되지 않았다. 타격 방해는 체크 스윙과

.575).

빗맞은 안타가 될 수 있었던 타구를 바스

를 맞아 3점째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브

함께 챌린지 대상이 아니어서 매팅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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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부상 복귀 후 후반 실점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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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은 모습. 5월22일 메츠전에서 5이닝 무실

을 선언할 수 있다. 즉, 코치와의 신체 접

큰 부진(20타수10안타)을 다소 털어낸

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2번 타자로 출전

점 후 6회 2실점, 5월27일 신시내티전에

촉으로 인한 아웃은 코치가 주자에게 '육

상황이었다.

예정이었던 핸리 라미레스는 어깨(견쇄관

서 7이닝 퍼펙트 후 8회 3실점, 6월1일 피

체적인 도움'을 주었을 경우만 해당되는

*지난 경기 6이닝 2실점을 통해 0.56에

절)에 이상을 느껴 경기 직전 교체. 대신

츠버그전에서 5이닝 1실점 후 6회 1실점,

것으로, 이는 대부분 3루 코치가 주자의

서 0.95로 높아졌던 류현진의 원정 평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로 나섰다. 한편 지

지난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후 6회 2실

홈 질주를 몸으로 저지하였을 경우에 일

균자책점은 다시 1.64로 높아졌다. 이에

난 9일 첫 번째 리햅 등판에서 팔꿈치 통

점으로, 복귀 후 내준 13실점 중 9점을 6

어난다. 지난 7일 콜로라도전에서 켐프가

ML 1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첫 네 경

증을 느끼며 목표 투구수 35개를 채우지

회 이후에 내주고 있다. 경기 초반 다저

2루에서 아웃을 당한 것도 1루 코치와 하

기에서 2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세

못하고 18구 만에 내려왔던 빌링슬리도

스 타자들은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이파이브를 한 것 때문이 아니라 2루에

경기에서 18이닝 8실점(4.00). NL 역사

11일 불펜 피칭에서 다시 팔꿈치 이상을

큰 불만을 표시. 특히 켐프는 2회 삼진을

서 태그 도중 발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상 0점대 원정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호소, 당분간 피칭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당하고 들어가 이디어 타석 때 계속해서

류현진은 6회 브루스에게 솔로홈런을 허

마감한 투수는 1968년의 밥 깁슨(0.81)

써 빌링슬리의 7월초 복귀는 사실상 불

큰 소리로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해 반슬

용함으로써 퀄리티스타트가 무산. 류현진

뿐으로, 2위는 1995년 그렉 매덕스(1.12)

가능해졌다.

라이크로 교체됐다. 어제 주심을 맡아 칼

에게 통산 두 개의 홈런을 때려낸 타자

3위는 1957년 자니 파드리스(1.19)다. 한

같은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했던 베테랑

들은 모두 좌타자들이다(어틀리, 브루스).

편 다저스는 시즌 첫 4연승 도전이 불발.

짐 레이놀즈 심판(1999년 데뷔)과 달리,

*류현진은 오늘도 7명의 우타자가 등장

아직까지 4연승에 성공하지 못한 팀들

아직 메이저리그 풀타임 심판이 아닌 세

했음에도 본인의 우타자 상대 주무기인

은 콜로라도 애리조나 메츠 필라델피아

스 벅민스터 주심은 스트라이크 존이 여

체인지업을 이상할 정도로 아끼는 모습.

미네소타에 다저스까지 6팀이다. 오늘도

러 차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신시내

특히 첫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던진 체인

라미레스가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때

[홈] 2.0이닝 6자책(8안 0홈 3볼 2삼) [패]

티에서도 4회 러드윅이 루킹 삼진을 당한

지업은 한 개에 불과했다. 류현진의 체인

린 다저스는 올시즌 만루에서의 팀 타율

[원] 7.0이닝 0실점(2안 0홈 1볼 8삼) [승]

후 강하게 항의했다.

지업 비중이 10% 미만인 경기는 메이저

이 .125(40타수 5안타)에 그치고 있는 상

[원] 7.0이닝 0실점(4안 0홈 1볼 3삼) [승]

*논란이 된 것은 3회 보토의 2루타 때

리그 데뷔 후 오늘이 처음으로(8.7%), 종

황. 이는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해당된다.

해밀턴이 홈으로 들어오다 3루 코치와 신

전 최소 비중은 지난해 7월6일 샌프란시

29위는 .143(52타수6안타)의 탬파베이다

[홈] 6.0이닝 2실점(9안 0홈 2볼 3삼)

체 접촉을 한 부분. 야구 규칙 7.09(i)에

스코전(6.2이닝 3K 2실점)에서의 11.2%

(ML 팀 평균 .249).

따르면 <3루 또는 1루 베이스 코치가 주

였다(통산 21.9%). 류현진은 지난해 .164

*베테랑스데이 때 다저스타디움에서 경

자에에 닿거나 부축하여 주자가 베이스

에 불과했던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이 올

기를 치렀던 신시내티는(류현진이 7이닝

로 돌아가거나 다음 베이스로 가는 것에

시즌에는 .380으로 높아져 있는데, 그러

퍼펙트를 만들어낸 날이었다) 오늘 홈구

[홈] 6.0이닝 2실점(10안 0홈 0볼 4삼) [승]

육체적으로 도움을 주었다고 심판원이

나 지난 경기에는 우타자를 상대로 7타

장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 신시내티가 디

[원] 6.0이닝 2실점(8안 1홈 2볼 2삼) [승]

판단하였을 경우> 심판은 주자에게 아웃

수2안타를 기록하며 앞선 네 경기에의

지털 캐모(군 위장복) 유니폼을 입은 것

[원] 6.0이닝 4실점(6안 1홈 2볼 5삼)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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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올시즌▒등판▒일지 [원] 5.0이닝 0실점(2안 0홈 1볼 5삼) [승] [원] 7.0이닝 0실점(3안 0홈 3볼 7삼)

[홈] 5.0이닝 5자책(9안 1홈 0볼 3삼) [패] [원] 6.0이닝 2실점(9안 1홈 1볼 9삼) [승] [홈] 7.1이닝 3실점(3안 0홈 0볼 7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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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325만

사실 올 시즌 박인비는 마음 고생도 심

사실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

박인비는 지난 9일 모의고사처럼 치러

했을 터. 박인비는 지난해와 같은 퍼트가

식’이 열렸던 그레이실로 골프클럽은 버디

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나오지 않으면서 톱 10에 7번 진입하는

가 나오기 쉬운 코스이기도 했다. 박인비

에서 100점짜리 우승을 거뒀다. 특히 박

것에 만족해야 했다. 거기에 박인비는 ‘에

외에도 준우승자 크리스티 커(36 미국)가

인비의 퍼트가 제자리를 찾았다는 것이

어버스 LPGA 클래식’에서 컷오프 탈락

최종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했고 펑샨샨

큰 성과였다.

하는 수모를 맛봤고 59주 연속 이어오던

(24 중국), 벨렌 모조(25 스페인), 리디아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스테이시 루이스

고(17 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29 미

(29 미국)에 내줘야 했다.

국), 미셸 위(24 미국) 등이 15언더파 이

달러, 한화 약 33억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박인비가 LPGA 투어에서 6승 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컴퓨터같이 정

100점짜리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이

은 성적 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만 퍼트로 버디를 쏙쏙 잡아냈다.

상을 기록했다.

확한 퍼팅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타력이

퍼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박인비

상대적으로 약한 박인비는 자로 잰듯한

는 지난 해와 같은 퍼팅 자세, 스트로크

이에 비해 ‘US 여자오픈’이 열리는 파인

퍼팅으로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 있었

를 위해 비디오를 돌려보며 연구했다. 지

허스트 골프클럽은 버디가 쉽게 나오지

다. 올 시즌 첫 메이저 퀸이 된 렉시 톰슨

난해 어떤 플레이를 했는지, 지난해 스트

않는 곳이다. 최근 5년간 지은희(28 한화),

(19 미국)도 지난해 박인비를 보고 퍼팅

로크를 기억해 내려 노력했다. 결국 박인

폴라 크리머(27 미국), 유소연(23 하나금

의 중요성을 깨닫고 겨우내 퍼팅 연습에

비는 올 시즌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퍼트

융그룹), 최나연(26 SK텔레콤), 박인비가

집중했다고 밝혔을 정도.

를 완성해냈다.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들의 최종 합계 기 록은 10언더파가 채 되지 않는다.

박인비는 이번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박인비는 이제 US 여자오픈 2연패를 노

LPGA 클래식’에서 본연의 퍼팅 실력을

리고 있다. 박인비는 “올해 가장 기다렸던

그러나 박인비가 이 퍼트 느낌을 US 오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오는 6월20

되찾았다. 총 4라운드 경기를 펼친 결과

시합 중 하나다. US오픈 코스는 개인적

픈까지 가져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박인비는 버디 24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으로 내 골프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

볼 수 있다. 박인비의 퍼트가 부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

단 1개만을 범했다. 드라이브샷 평균 비

한다. US오픈 전 대회 우승을 좋은 에너

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압도적이기 때문

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

거리는 258야드로 썩 좋은 편이 아니었

지와 자신감이 더해졌기 때문에 한 번 좋

이다.

제 US 여자오픈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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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필 미켈슨(미국) vs 저스틴 로즈(잉

성도 재미있다. 먼저 US오픈 챔프 조다.

하는 이번 대회에서 미켈슨이 획득하는

선수 가운데 최하위 상금액을 줄 계획이

글랜드).

웹 심슨(미국ㆍ2012년)과 로리 매킬로이

상금과 같은 금액을 지불한다는 게 골자

었다. 지난해의 경우 1만7000달러(1700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총상금

(2011년), 그래엄 맥도웰(이상 북아일랜

다. 우승상금 150만 달러가 최대치인 셈

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800만 달러)의 최대 '흥행카드'다. 미국골

드ㆍ2010년)이다. 마스터스 챔프 조는 버

이다. 준우승을 차지하면 당연히 80만 달

항공편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2

프협회(USGA)는 12일 밤(한국시간) 미

바 왓슨(미국)과 애덤 스콧(호주), 찰 슈워

러(8억1000만원)가 돌아간다.

등 1명에게는 미켈슨이 사인한 500달러

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젤(남아공), 브리티시오픈 챔프 조는 어니

물론 미켈슨의 우승을 기원하는 행사다.

상당의 빅버사 드라이버를 준다. 미국과

2번 코스(파70ㆍ7562야드)에서 개막하

엘스와 루이 우스트히즌(이상 남아공),

15년 전인 1999년, 바로 이번 대회가 열

캐나다 지역에서만 진행한다. 빅버사 골

는 114번째 내셔널타이틀의 흥행을 위해

대런 클라크(아일랜드)로 구성됐다. PGA

리는 파인허스트에서 2위에 오른 것을 기

프채를 시타한 뒤 응모카드를 받아 홈페

아주 특별한 조 편성을 준비했다. 바로 지

챔피언십 챔프 조에는 제이슨 더프너와

점으로 2002년과 2004년, 2006년, 2009

이지(callawaygolf.com/berthapayday)

난해 우승자와 준우승자 로즈와 미켈슨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마틴 카이머(

년, 2013년 등 지금까지 무려 여섯 차례

에 등록하면 된다.

의 '리턴 매치'다.

독일)가 있다.

나 2위에 그쳐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

미켈슨은 더욱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절했다. 이 대회 우승은 더욱이 4대 메이

라는 대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시

▒"미켈슨▒우승하면▒갤러리도▒15억원?"▒ 저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점이다. 미국인들에게는 당연히 1999년

필 미켈슨(미국)이 114번째 US오픈(총

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하는 마침표다.

을 기점으로 2002년과 2004년, 2006년,

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 갤러리

그렇다면 만약 미켈슨이 '컷 오프'된다면

2009년, 2013년 등 무려 여섯 차례나 2

에게도 150만 달러(15억2000만원)의 우

어떻게 될까. 캘러웨이는 당초 본선 진출

위에 오른 '미켈슨의 복수'가 가능할 지가

승상금을 준다(?).

US오픈▒골프대회의▒변수는▒모래▒지 역▒

파인허스트 골프장, 모래 지역과 벙커 구별 힘들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자 더스

틴 존슨(미국)에게는 2010년 미국 위스

최대 관심사다. 1라운드는 12일 오후 8시

바로 소속사인 캘러웨이의 '더 빅버사 페

51분 10번홀(파5)에서, 2라운드는 14일

이데이'라는 이벤트다. 12일 밤(한국시간)

새벽 2시36분 1번홀(파4)에서 출발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던 존슨

장 2번 코스(파70ㆍ7562야드)에서 개막

은 18번홀에서 벙커를 모래 지역으로 착

4대 메이저 우승자끼리 묶어놓은 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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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신주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에서 열 린 PGA챔피언십이 악몽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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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쿠처(미국)는 "모래 지역 안에 벙커가 있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AFP통신이 11

개최된다. 같은 코스에서 남녀 대회가 잇

는 경우도 있다"며 "어디까지가 모래 지역

일 보도했다. 벙커는 해저드로 분류돼 클

따라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US

이고 벙커인지 구별하기 힘들다"고 말했

럽을 지면에 댈 수 없지만 모래지역은 이

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규칙 위반에 따

같은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는 남녀의 티잉그라운드를 달리 하겠지

른 벌타를 피하려고 경기위원을 수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5위 맷

만 같은 코스 셋업에서 남녀의 스코어

쿠처(미국)는 "모래 지역 안에 벙커가 있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알기 위한 의도

는 경우도 있다"며 "어디까지가 모래 지역

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는 파70에

US오픈▒골프대회의▒변수는▒모래▒지

이고 벙커인지 구별하기 힘들다"고 말했

7562야드, 여자는 파70에 6649야드로

역▒

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규칙 위반에 따

세팅돼 남녀 전장 차이는 913야드다. 남

파인허스트 골프장, 모래 지역과 벙커

른 벌타를 피하려고 경기위원을 수시로

자 코스가 홀당 50.7야드 더 길다.

구별 힘들어

부르는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각, 골프클럽을 지면에 대었다가 2벌타를

틴 존슨(미국)에게는 2010년 미국 위스

자와 여자 선수의 공 낙하 지점이 다르

받고 메이저 우승컵을 날려 버렸다.

콘신주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에서 열

남녀▒US오픈▒사상▒처음▒한▒코스서▒잇 男대회 치른 후 女대회

피할 수는 없다. 특히 그린에 생긴 발자국

부르는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PGA투어를 치르고 나면 선수들이 남 긴 디봇 홀이 코스 곳곳에 무성하다. 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자 더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린 PGA챔피언십이 악몽으로 남아있다.

따라▒개최

기는 하지만 페어웨이에서 이를 완벽하게

남녀 스코어차 얼마날까

이나 피치 마크(볼이 떨어진 자국) 등은

남녀 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제114회

여자 선수들의 퍼팅에 영향을 미칠 게 자

의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제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던 존슨

114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도 이와 비슷

은 18번홀에서 벙커를 모래 지역으로 착

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

각, 골프클럽을 지면에 대었다가 2벌타를

US오픈’과 ‘제69회 US여자오픈’이 사상

명하다. 파인허스트 넘버2는 2012년 골프

다. 파인허스트 골프장은 이전의 대회 코

받고 메이저 우승컵을 날려 버렸다.

처음으로 2주 연속 같은 코스에서 열린

매거진이 선정한 미국 100대 퍼블릭코스

스와는 달리 러프를 없애 버려 화제가 됐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다.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

3위에 오른 ‘명문 골프장’이다. 1999년과

다. 그러나 러프가 없는 대신 벙커와 구별

의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제

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파인허스트 넘

2005년 US오픈을 유치했던 파인허스트

할 수 없는 모래지역이 산재해 선수들의

114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도 이와 비슷

버2’ 코스(사진)에서 US오픈이 치러지고

는 올해 대회를 앞두고 재단장하면서 러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AFP통신이 11

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

바로 다음주인 19일에는 US여자오픈이

프를 모두 없애버렸다. US오픈 사상 첫

일 보도했다. 벙커는 해저드로 분류돼 클

다. 파인허스트 골프장은 이전의 대회 코

러프 없는 대회로 기록된다. 러프는 없지

럽을 지면에 댈 수 없지만 모래지역은 이

스와는 달리 러프를 없애 버려 화제가 됐

만 깊은 벙커와 ‘솥뚜껑 그린’으로 인해

같은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 그러나 러프가 없는 대신 벙커와 구별

두 자릿수 언더파 우승은 나오기 힘들 것

할 수 없는 모래지역이 산재해 선수들의

이란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5위 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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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한국에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있다.

LA 타임스가 꼽은 H조의 최강 팀은 역

손흥민은 타 팀에 매우 큰 위협이 될 공

시 벨기에다. 이들은 "전방의 에당 아자르

격수다.”

(23•첼시)와 중원의 마루앙 펠라이니(26•

미국 일간지 LA 타임스가 손흥민을 브

맨유), 수비진의 뱅상 콤파니(28•맨시티)

라질월드컵에 임하는 한국의 핵심 선수

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2•아틀레티코

로 지목했다.

마드리드)로 이어지는 라인업에는 빈틈

LA 타임스는 11일(현지 시간) 2014 브라

이 없다"라면서 "젊으면서도 충분한 경험

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를 전망하는 기사

도 갖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월드컵

에서 한국이 그간 9번의 월드컵에 출전했

이라고 기가 죽지도 않을 것"라고 평했다.

으며, 2002년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러시아에 대해서는 "핵심 선수 5명이 30

이라고 설명했다.

살 이상"이라고 불안요소를 지적한 뒤 "

이어 "한국에게 벨기에와 러시아 전은

하지만 이 팀의 사이드라인에는 파비오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라면서 "

카펠로 감독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압도

하지만 한국에는 손흥민이 있다. 레버쿠

적인 이름값을 자랑하는 카펠로 감독은

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상대팀에게

약 669만 파운드(114억원)의 연봉을 받

매우 큰 위협이 될 만한 공격수"라고 설

는 이번 월드컵 최고 연봉 감독이기도 하

명했다.

다.

또 "한국은 30살이 넘는 선수가 단 1명

한편 알제리에 대해서는 "남아공 월드

밖에 없는, 젊음이 넘치는 팀이다. 러시아

컵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젊고

와의 조 2위 다툼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경험이 부족한 팀"이라며 "이슬람 실마니

그리 뛰어나지 않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어떤 전략을 구상할지가 포인트"라고 표

평가했다.

(스포르팅 리스본)를 축으로 한 공격력은

감독이 이 팀의 부족한 면을 메우기 위해

현하며 최약체 팀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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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게 사리 지어 담고 ⑤의 채소와 ②의 닭 고기, 삶은 달걀을 모양내어 담은 뒤 ④ 의 육수를 붓는다. 기호에 따라 연겨자를 더 곁들여도 좋다. 깍두기▒냉국수

재료-소면 170g, 깍두기 1과 1/2컵, 깍 두기 국물 2컵, 멸치 국물 1/4컵, 국간장·

재료-소면 200g, 돌나물·민들레 잎·적치

초계국수

재료-닭 1마리, 삼계탕 재료(물 1.5~2L,

커리 40g씩, 비빔 양념장(고추장 3큰술,

수삼 1뿌리, 대추 2개, 마늘 4톨, 양파 1/3

만들기-1 깍두기는 가늘게 채썬다. 2 볼

고춧가루 2작은술, 매실액 2큰술, 식초·조

개, 대파 1/2대, 오가피·황기·엄나무 약간

에 깍두기 국물을 붓고 멸치 국물, 국간

청·통깨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씩), 소면 150g, 시판 냉면 육수 1봉, 당근

장, 설탕을 넣고 고루 섞은 뒤 냉장실에

봉투에 넣고 잠시 두어 차지게 만든 뒤

1/3개, 오이 1/2개, 청양고추 2개, 토마토

차게 보관한다. 3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0.3~0.5cm 정도 두께로 민 다음 칼로 가

1개, 삶은 달걀 1/2개, 식초 2~4큰술, 연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붓는다. 이를

늘게 썰어 서로 붙지 않도록 밀가루를 뿌

겨자 1작은술, 소금 약간

2~3회 반복해 삶아 건져 찬물에 여러 번

려둔다. 3 냄비에 닭 육수 재료 중 물을 붓

돌나물▒비빔국수

만들기-1 돌나물과 민들레 잎, 적치커리 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분량의 비빔 양념장 재료를 넣

설탕 1/2큰술씩, 얼음 적당량, 쑥갓 약간

고 고루 섞은 뒤 중간 불에 3분간 끓인다.

만들기-1 닭은 깨끗이 씻어 날개 끝과

씻어 물기를 뺀다. 4 ③의 소면을 동그랗

고 생강, 마늘, 대파, 청주를 넣어 끓인다.

3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부르르 끓어오

꼬리 등 기름이 많은 부위는 썰어내고 손

게 사리 지어 그릇에 담고 ①의 깍두기를

물이 끓으면 닭가슴살을 넣고 끓이다가

르면 찬물을 붓는다. 이를 2~3회 반복해

질한 삼계탕 재료와 함께 압력솥에 넣고

올리고 ②의 국물을 부은 뒤 얼음을 곁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면 체에 걸러 국물

삶아 건져 찬물에 여러 번 씻어 체에 밭

40분 정도 삶는다. 2 ①의 닭은 껍질을 벗

들이고 손질한 쑥갓으로 장식한다.

만 밭는다. 닭가슴살은 찢어 고명으로 준

쳐 물기를 뺀다. 4 볼에 ③의 소면과 ①의

겨내고 살을 결대로 찢어 볼에 담고 소금

돌나물, 민들레 잎, 적치커리, ②의 비빔

을 약간 뿌린 뒤 식초 1/2큰술을 넣어 가

양념장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그릇에 ④ 의 돌나물 비빔국수를 모양내어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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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한다. 4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 어 볼에 담고 나머지 청양고추 양념장 재

볍게 버무린다. 3 닭 육수는 냉장실에서

호박▒메밀▒칼국수

재료-메밀 반죽(메밀가루 2컵, 녹말가

료와 함께 섞어 준비한다. 5 애호박은 씻

차게 식혀 기름을 걸러내고 맑은 육수만

루 2큰술, 소금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어서 굵게 채썰고 양파와 대파는 손질해

준비해 다시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이 생

물 2/3컵), 닭 육수(닭가슴살 200g, 물 12

채썬다. 6 냄비에 ③의 닭 육수를 붓고 끓

기도록 만든다. 4 ③의 얼린 닭 육수에 시

컵, 생강 1/2톨, 마늘 2톨, 대파 1대, 청주

이다가 ⑤의 애호박과 양파, 대파를 넣고

판 냉면 육수를 넣어 섞고 취향에 따라

1큰술), 청양고추 양념장(청양고추 4개, 홍

한소끔 끓인 뒤 ②의 칼국수 면을 훌훌

나머지 식초와 연겨자를 넣으면서 섞어

고추 1개, 간장 3큰술, 설탕·깨소금 1큰술

털어 넣는다. 국수가 익으면 소금, 후춧가

간을 맞춘다. 5 당근과 오이는 깨끗이 씻

씩, 맛술·참기름 1작은술씩, 다시마 국물

루로 약하게 간한다. 7 그릇에 ⑥을 담고

어 채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토마토

2큰술), 애호박 1/2개, 대파 1대, 양파 1/4

③의 닭가슴살을 얹은 뒤 ④의 청양고추

는 꼭지를 떼어내고 4~6등분한다. 6 끓

개, 밀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장을 곁들인다.

는 물에 소면을 넣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만들기-1 메밀가루에 녹말가루를 섞

찬물을 붓는다. 이를 2~3회 반복해 삶아

고 소금을 넣어 고운체에 두 번 정도 내

건져 찬물에 여러 번 씻어 체에 밭쳐 물

려 볼에 담고 식용유와 물을 넣고 되직

기를 뺀다. 7 그릇에 ⑥의 소면을 동그랗

하게 반죽한다. 2 ①의 메밀 반죽을 비닐

Tip 메밀가루는 찰기가 없어 면이 뚝 뚝 끊어지기 쉽다. 이 같은 면이 싫다 면 메밀가루와 녹말가루의 비율을 6:4 정도로 섞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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