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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력을 잃는다”며 “이 과정에서 주변 기 온이 높아지면 바이러스의 생존은 불 리해진다”고 말했다. 방지환 중앙감염 병병원 운영센터장도 “호흡기 바이러스 는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날씨가 어 상도 2002년 12월 중국에서 처음 등

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보

장한 사스는 이듬해 여름에 소멸했지

인 바 있다. 이런 견해들에 대한 반론도

만, 2015년 국내에서 확산된 메르스는

나온다. 피터 호테즈 텍사스 베일러의

5월에 시작해 12월에 끝났다.

대 국립열대의약학교 학과장은 <시엔

국내외 전문가들은 사스와 메르스의

엔>(CNN) 인터뷰에서 “봄여름에 사태

차이점 때문에 코로나19의 계절적 영

가 잠잠해지리라고 추정하는 건 무모

향이 명확하게 밝혀지긴 이른 시점이

하다”며 “계절적 변동의 근거는 불확실

지만, 온난한 기후가 감염병 확산을 누

하다”고 말했다.

그러뜨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찍은 것 아니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

냐는 전망과 관련해 국내 보건당국은

포스트>는 이언 립킨 미국 컬럼비아대

중국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태

감염·면역센터소장의 말을 인용해 “(감

도다. 전병율 차의과대 교수(예방의학)

염병) 대응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봄

는 “중국 내 신규환자 수와 퇴원환자 수

이 일찍 온다면 이달 중순이나 하순에

가 같아지는 시점에야 사태가 진정 국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온이

면으로 접어든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

추운 겨울이 지나면 코로나19의 유

잘 생존한다. 코로나19와 같은 코로나

상승하는 2월 말이면 확산세가 꺾일

며 “4월말~5월께 정도가 될 것으로 예

행을 촉발한 바이러스의 기세가 꺾일

바이러스 계열인 ‘사스 코로나바이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한다”고 말했다.

까. 전문가들은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

스’의 경우, 기온이 22~25도에서 38도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전 질병관리

한편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르지만, 대체로 온난한 기후가 감염병

로 올라갈 경우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본부장)는 지난 5일 관련 토론회에서

대통령은 행정부 내부 보고서를 인용

종식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

급격히 떨어졌다. 하지만 메르스의 경

“코로나19의 바이러스는 외피막을 가

해 “코로나19는 일반적으로 4월에는

고 있다.

우 기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기온과

진 것으로, 가까운 상태에서 전파되도

사라질 것”이라며 “열기가 이런 종류

의 연관성이 사스보다 낮았다. 유행 양

록 진화된 탓에 숙주 사이가 멀면 감염

의 바이러스를 죽인다”고 밝혔다.

통상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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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FEB 14.2020-FEB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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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Vol 1052 February 14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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