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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6, 2019 KOREAN JOURNAL

미국 소식

자궁경부암 유발 새 경로 규명…“암세포 이상 증식 억제에 도움”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구본수 박사(오른쪽)와 윤혜영 박사과정생

국내 연구진이 자궁경부암 발 병과 관련 있는 바이러스의 신체 내 움직임을 규명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은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김승 준·구본수 박사팀과 대사제어연 구센터 이은우 박사팀이 인유두 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 암 유발 단백질의 새

로운 작용 원리를 확인했다고 13 일 밝혔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 부암을 비롯해 항문암·생식기 암·두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백신은 상용화돼 있으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체는 두

▲ 바이러스에 의한 자궁경부암 발병 흐름도

종류의 암 유발 단백질(E6·E7)을 만들어 낸다. 연구팀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서 생성되는 암 유발 단백질 E7이 인간 암 억제 단백질과 직접적으 로 강하게 결합해 단백질 복합체 를 형성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 복합체의 고해상도 3차 구조를 처음으로 그려냈다.

정상 상피세포와 자궁경부암 세포에서 이 단백질 복합체 형성 을 막으면 암 유발 관련 특성이 현저히 억제되는 것도 밝혀냈다. 구본수 박사는 “단백질 복합체 형성 억제를 통해 자궁경부암 세 포 변이와 이상 증식을 효율적으 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를 응용한 암 치료제 개발에 도움

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 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 발사업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 관 주요 사업 지원으로 수행했다. 성과를 담은 논문은 ‘플로스 바 이올로지’(PLoS Biology) 7월 19 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 이유 없이 잦은 낮잠, 치매 전조일 수도” 이유 없이 잦은 낮잠은 알츠 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뇌 병변 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 아대학(UCSF) ‘기억-노화 센 터’(Memory and Aging Center) 신경과 전문의 리 그린버그 박사 연구팀은 밤에 잠을 못 잔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낮잠이 지나치게 잦은 것은 치매 원인 단백질 중 하나로 알려진 타우 (tau)가 낮 시간대의 각성에 관 여하는 뇌 부위에 쌓여 그 기능

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 스프레스와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UCSF 신경퇴행질환 뇌 은행 (Neurodegenerative Disease Brain Bank)에서 사망한 치매 환자 13명과 건강한 사망자 7 명의 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 팀은 밝혔다. 치매 환자들은 낮 시간대의 각성을 촉진하는 뇌의 3개 부위 인 청반(LC: locus coeruleus),

외측시상하부(LHA: lateral hypothalamic area), 유두체 핵(TMN: tuberomammillary nucleus)에 타우 단백질이 상 당히 쌓여있었다. 이 3개 부위 중 하나도 아닌 모두가 타우 단백질 축적으로 기 능이 손상됐다는 것은 뇌가 더 는 이를 보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 구팀은 설명했다. 결국 이 때문에 낮잠이 잦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자금까지는 치매로 밤의 수

면 기능이 손상돼 모자라는 잠 을 보충하기 위해 낮시간에 잠 을 자주 자는 것으로 알려져 왔 는데 이번 연구로 그 생물학적 이유가 밝혀진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치매의 2대 원인 단백질 중 하나인 베타 아밀로 이드 플라크는 이 3개 뇌 부위 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치매는 뇌 신경세포의 표면 단 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 (beta amyloid plaque)과 신경 세포 내부 단백질인 타우의 엉

킴(tau tangles)에 의해 발생하 는 것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베타 아밀로이드 플 라크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 치 료제들은 임상시험에서 모두 실패했다. 이로 미루어 치매의 원인 단백 질로는 타우가 베타 아밀로이드 보다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 병과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 최신호(8월 12일 자) 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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