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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

땅끝 이야기

일, ‘아이티(Haiti) 미션 이야기’ 편집자주: 아이티 강영기 선교사의 사역이야기를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지며, 2012년부턴 의료사역( 한방포함) 등으로 사역의 충실을 다하고 있습니다.

회심 아이티 선교사 강영기입니다. 전 크리스천이 되기 전 대대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절에 다녔 고 학생 때는 무신론을 말하며 기독교를 흠잡는데 앞 장을 섰습니다. 이후 사회에 나와선 절간의 처사라 고 불리기까지 했던 저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로 이민 와서도 올림픽가의 절을 드나들곤 했습니다.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북부 (버지니아, 메 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뉴욕, 로드아이랜드, 코네티캇, 매사츄세츠)에서 7-8 개의 단기선교 팀이 현장방문해서 함께 사역에 임하므로 선교의 현장과 선 교를 배우는 학습장으로 쓰임 받고 있습니다.

이랬던 제가 하나님의 긍휼의 역사로 필라델피아로 이 주케 하시고, 1983년부터 교회에 출석은 하였으나 신 앙생활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1985 년 2월경 호흡과 내장 전기관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 고 필라델피아의 팍스체이스 암센터에서 짧겐 6개월 정도의 생을 가질수 있다는 선고 아닌 시한부 생명에 이르렀습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이후로 아이티를 방문할 때마 다, 1950년대와 60년대 초기의 한국에 타임머신을 타 고 와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어릴 적 희미해진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저로 하여금 아이티에 대해 더욱 애틋한 마음을 갖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머나먼 이국땅, 아이티에서 미국 이민생활에 지친 저의 심신 은 아이티선교를 통해서 27년이나 고국을 한 번도 못 가 본 저에게 하나님께서 새로이 허락하신 또 하나의 고향이 되찾아지는 치유가 일어나는 것은 아이러니라 고 하겠습니다.

한 달 후, 한국 예수원의 대천덕 성공회 신부님이 인도 하신 부흥성회에 참석해 기도 받던 중 예수님께서 친 히 오셔서 믿음도 주시고 병을 완치해 주신 체험을 한 후, 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렇게 매일 매일 천국의 기쁨이 넘치는 생활 중 선교에 대한 소명도 함께 받게 되었습니다. 디아스포라 농장 미션 저는 이민자로 미국 땅에 왔다가 주님을 영접하고 "디 아스포라" 로서의 삶을 선교의 현장과 접목하게 되었 습니다. 요한복음 17장 18절을 보면 "보낸다" 는 단어 가 두 번 나옵니다. 보냄을 받은 자, 즉 사도를 통해 교회가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8 장1절에는 제자들이 흩어짐으로 복음이 널리 전파되 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을 디아스포라로 흩으신 것은 농부가 씨를 뿌리듯 큰 수 확을 위해서 "흩으신" 것으로 믿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매년 여름에 블루베리 수확을 위 해 아이티에서‘해먼톤 뉴저지’ 를 찾아오는 계절노동 자들과 함께 주일 저녁예배와 친교를 나누는 것은 사 뭇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예배한지가 벌 써 18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여름성경학 교와 구제사역, 한국문화소개등 사역의 범위가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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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계절노동자들과 함께 한 농장미션예배 주변과 주변이 만나는 선교(Mission that brings margins together) 창세기에 아브람과 롯이 서로 땅을 나누어 선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롯은 에덴동산 같이 보이는 동쪽평 지를 택했고, 아브람은 황량한 산지에 남겨졌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아브람에게는 하나 님의 임재하심이 함께 하였습니다.

한국인선교사 201801  
한국인선교사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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