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금) 2013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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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0일 금요일

바닷물 속 소금은 2.8%밖에 안되는 적은 양이지만 그 소량의 소금이 바닷물 전체를 썩지 않게 만든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 Oblige>

요즘 기독교인들의 일일 생활을 빗대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을 위해서 뭔가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

이 세상을 향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책

졌습니다.

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 의 소금이니... 이 세상에서 진정한 인생의

월요일에는 아담처럼 하나님을 배신하

그러면서 전쟁이 나니까 이 의무감이 그

요즘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

맛을 내라는 것인데 아직 인생의 참 맛을

고 화요일에는 가인처럼 형제를 죽이고

를 사로잡았고 그래서 자원해서 군에 입

는데 미국 사람들이나 서양 사람들은 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맛을 알려주고 그

수요일에는 다윗처럼 간음하고 목요일에

대해서 남보다 앞장을 섰는데 바로 이것

로 느끼는 맛을 다섯 가지 밖에는 모른다

맛을 보게 해 줘야 한다는 겁니다.

는 아간처럼 도둑질하고 토요일에는 가룟

이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 Oblige)

고 합니다.

유다처럼 주님을 배반하고 나서 주일에 “

입니다. 필자가 어느 자연과학 다큐멘터리에서

하나님 미안합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을 이렇게 비교하는

보니까 소금은 그 많은 바다 물중에서 실

필자가 오늘 글을 정리하면서 느끼는 것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신맛인데 그

은 주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황금이다. 다

것은 같은 동양 사람인 일본사람들이나

이아몬드다. 은이다. 하다못해 돈이다” 하

중국 사람들도 대개는 그렇다고 합니다.

지 않으시고 소금이다 하셨는데 소금은 어 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것입니다.

제 2.8%의 적은 양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

그런데 우리 한국 음식에는 이 다섯 가

유럽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전

는데 그 2.8%의 소량의 미세한 소금이 그

지 맛 외에 여섯 번째 맛이 있는데 바로 

흔한 것, 그 가치조차 쳐주지 않는 소

통이 있는데 이 말을 글자 그대로 옮기면

많은 바닷물 전체를 썩지 않게 만든다고

삭은 맛이라고도 하고 감칠 맛이라고도

금인 우리를 하나님은 귀하게 사용하신다

귀족의 의무입니다.

합니다.

하는 발효식품의 맛입니다.

는 평범한 진리를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데 이런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귀족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남다른 정신

그 적은 소금의 양으로 거의 97% 이상

중국에도 발효식품인 저라는 식품이

그래서 우리는 “나는 약하지만 주님 안

적인 의무감을 갖고 살아가는 전통을 말하

의 많은 바닷물을 썩지 않게 만드는 것처

있고 일본에도 배추를 절인 오신코나 발

에서 나는 강합니다. 나는 부족합니다. 그

는데 독일에서는 그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럼 우리 그리스도인이 그 2.8%의 직분을

효 음식인 미소가 있고 미국사람들도 오

러나 주님 안에 있는 나는 황제도 부럽

의무감 중에 이런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잘 감당해야만 합니다.

이를 절여서 먹는 피클이 있지만 이런 것

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 1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리히트호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서나 교

들은 도저히 김치의 그 깊은 맛에 비교조 차 할 수 없습니다.

(Manfred von Richthofen) 남작이 젊은

회에서나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원

나이에 공군 비행사로 참전을 하면서 자

하지만 실제 그 자리에서 희생하고 겸손

왜냐하면 거기에는 삭은 맛, 감칠맛이

기 비행기를 눈에 띄도록 새빨갛게 칠을

하게 일하는 사람보다는 대부분 내세우기

없기 때문인데 잘 발효되고 잘 익은 김

했는데 적군이 봐도 한 눈에 지휘관 비행

만 하지 책임도 없고 의무감도 가지지 않

치 안에 이, 삭은 맛의 매력이 있는데 외

기로 알아보게 했습니다.

습니다.

국 사람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 맛을 모

그리고 리히트호펜 남작은 언제나 전투

돈 많은 부자만 되려 하지 말고 부자가

기 편대의 최선봉에 서서 결국은 80대의

되어서 남을 위해 뭔가 해야 합니다. 그리

적군 비행기를 격추시키고 끝내 자신도 젊

스도인이 되려고만 하지 말고 그리스도인

은 나이에 자신의 붉은 비행기와 함께 산 화하고 맙니다.

답게 살려고 몸부림 쳐야 합니다.

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습니다. 우리 인생도 여러 가지 인생을 살아가는 맛이 있는데 돈 버는 맛, 즐기는 맛, 자식

나는 예수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니

키우는 맛, 출세하고 성공하는 맛, 여행 다

지금도 독일 사람들은 리히트호펜 남작

까 구원받았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

니는 맛, 하여튼 살아가는 많은 맛이 있습

복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으로 끝내면 안

니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이 죽었다가

다고 하는데, 리히트호펜 남작은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맛이 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그리고

오블리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분들이 많

릅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도 비슷한 것 같

을 붉은 남작이라고 해서 그 명예를 기린 귀족의 특권을 누린 그만큼 나라와 국민

우리 모두가 이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말씀에 축복 받아서 이 시대에 노블리스

예수 믿는 맛, 주님과 동행하는 맛입니다.

나는 어떤 유형일까 탈무드에 인간의 유형을 네 가지로 구분한 재미있는 비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일반적인 유형인데 그들은 내 것은 내 것이고 너의 것은 너의 것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입니다. 둘째는 별난 유형으로 내 것은 너의 것이고, 너의 것은 나의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답 니다. 셋째는 정의감에 불타는 유형으로 내 것은 너의 것이고, 너의 것도 물론 너의 것이다는 생각을 가 진 사람이랍니다. 넷째는 아주 경우가 없는 유형으로서 이들은 내 것은 내 것이고, 너의 것도 내 것이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과연 나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 사람일까요. 당신은 어느 유형에 속하는 사람이고 싶습니까. 정말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들이 자신이 속하고 싶은 유형과 실제 자신의 유형이 종종 다르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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