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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성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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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성심전교수도회


표지글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요한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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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

나그네 길 조인준 미카엘 신부, MSC(사무차장)

예수 성심은 온 세상에서 사랑받으소서! 먼저, 이 글을 통해 올해 가장 추웠던 그날, 사제서품식 때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서품식에 와주신 많은 분들에게서 오르 간 연주가 좋았고, 성가대의 노래가 좋았 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 는 떨리는 마음 때문에 어떤 정신으로 미 사를 드렸는지 생각이 잘 나질 않습니다. 2


성품성사와 혼인성사, 둘 다 ‘결혼’의 성사라고 많이 들어왔는데, 서품식 때 두 성사가 정말 비슷하겠구나 하는 것을 체 험을 하였습니다. 결혼식 때 너무 떨리고 설레여서 정신 이 없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처럼 저 역 시도 서품 미사 동안 너무 떨리고 설레여 서 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는 한 가닥 정신줄을 잡는 심정으로 서품 성구를 계속 되뇌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 를 바랍니다.’(요한 17,24)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드리신 기도 중 한 부분으로, 앞으로 평생동안 간직하고 싶은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제자들과 믿는 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며, 주님과 함께 있고 싶은 저의 바 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야할 자 리가 예수님이 계신 곳임을 잊지 않고 가야 하는 나그네의 삶을 상기시켜줍니다. “사람의 아들은 머리 기댈 곳조차 없 다”고 하시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언제나 나그네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의 삶은 안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3


사순 시기를 지내고 있는 이때, 내가 가진 것에 연연하지 않고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 을 뒤따라가는, 이 세상의 나그네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해봅니다. 한 관광객이 관광을 왔다가, 그곳 에 현자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현자의 집을 찾아갔다. 관광객이 현자의 집에 들어갔을 때, 단칸방에 책만 가득한 걸 보 고, 그는 자못 뜻밖이었다. 가구라고는 탁자 하나에 긴의자 하나뿐이었다. 그래서 그가 현자 에게 물었다. ‘스승님, 가구는 어디 있지요? ‘당신의 것은 어디 있소? ‘저의 것이라뇨? 아, 저야 이곳 에선 그저 지나가는 길손인걸요. ‘나도 그렇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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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 슈발리에 신부의 카리스마에 따른 -------

마음의 영성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역

제 4 장 쥴 슈발리에 신부의 카리스마와 영성

슈발리에 신부(1824-1907)의 카리스마 와 영성을 구별하면 도움이 된다. 카리스마 는 성령으로 인해 받은 특별한 은총이다. 5


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 평생 사명을 수 행하는데 함께 하도록 하는 비전으로 창립 자의 가치를 높인다. 카리스마는 창립자의 마음에 불을 지펴 평생 계속 타오르게 하는 불꽃과 비교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하게 창 립자의 영적 아들과 딸들에게도 불을 붙여 준다. 로널드 롤하이저는 그의 저서 『영성 을 찾아서』(6~7쪽)에서“그 불로 우리가 하는 일과 그것을 전하는 방법이 우리의 영 성이다.”라고 언급한다. 카리스마는 불에 서 타고 있는 불꽃과 같이 영성 안에서 구 체화한다. 카리스마와 단절된 영성은 말라 버릴 것이고, 영성과 합쳐지지 않은 카리스 마는 힘을 잃게 될 것이다. 우리는 슈발리에 신부의 카리스마와 영성 에 대해 읽으면서 그가 19세기 프랑스에 살았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의 마음에 타오 르는 불을 전달하는 그의 방식, 즉 그의 카 리스마를 영성으로 표현하는 방식은 당대 유럽의 사고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지금 우 리는 21세기 다른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커 스켈리 전 MSC 총장은 19세기 프랑스에서 슈발리에 신부의 예수성심의 신심 방식을 고려했다. 예수성심의 신심 대신‘마음의 영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오늘날에 더 적합하다고 지적했다.‘예수성심의 신심’ 이라는 말이 슈발리에 신부에게 의미했던 바와는 이제 같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6


그러나 우리 자신이 슈발리에 신부의 열의 에 휩싸인다면, 슈발리에 신부의 마음의 대 단한 열정, 카리스마는 현대 사회와 가정생 활에서 어려움에 맞닥뜨리기에 여전히 적절 하다. 슈발리에 신부가 그 시대 사회에서 예수성심의 신심을 전파하는 데 결코 지치 지 않았던 바와 같이 그와 똑같은 성령이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마음의 영성 생활을 하고 이를 전파하도록 이끌 것이다. 혹은, MSC의 데니스 머피 신부의 말과 같다. “슈발리에 신부만의 성령 체험을 서로 나 누는 것은 오늘날 그의 열의를 다시 발견하 는 은총이 주어지는 것과 같으며 그 열정이 예사롭지 않은 어려움과 실망을 슈발리에 신부가 헤쳐 나가도록 해줄 수 있었다.” - 다음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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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리 ------------------------------------

당신이 부르시면

서울친교회 유기약속반 홍순현 마리아

나 날아가리라 당신이 부르시는 곳으로 어둠에서 저를 건져내시고 빛인 당신을 드러내시며 나 있다 하시니 저는 보았나이다 진정 당신이 계심을 남과 다르다하여 외톨이로 숨게 하시고 홀로 외로움에 지쳐 있을 때 제 영혼을 차지하시어 당신 안에 살게 하셨나이다 8


이제 됐다 아직도 나약한 저를 내보내시니 더더욱 당신만을 바라보게 하나이다 숨어 기도하며 살던 때 그때로 되돌아가고 자 하나 당신이 바라시는 바 아니라 하시고 저를 낯선 곳에 놓으셨나이다 제 갈길 아직 알지 못하나 당신이 바라시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으 니 사랑하고 사랑하며 사랑하라 의지할 분 빼앗아 가시고 야속한 제 맘 위로하시니 감사한 마음으로 당신을 바라보옵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으나 당신과는 만남만 있나이다 주 하느님! 당신만이 저를 아시니 제 영혼 지치지 않게 도우소서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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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서원식

김준정 리차드, 김진호 비오, 두 형제가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회헌에 따라 순명, 정결, 가난의 서원을 일생동안 지켜 나갈 것을 서원하였습니다. 두 형제가 예수성심의 선교사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로 응원해주시길 바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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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회 *

MSC 사목 방문 예수성심전교수도회에 총장 신부님과 필리핀관구 수련장 신부님이 사목 방문하 셨습니다.

2/21-3/5 MSC 총장 Absalón 신부

2/19 필리핀 관구 수련장 nords 신부 부수련장 이창영 신부 11


수도회 *

관구회의 참석

2/4 - 2/10 필리핀 관구회의 참석 지구장이신 박종환 마태오 신부님께서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필리핀 관구 회의에 마지막으로 참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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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봉평 피정집 화재(2018.1.20.01시경)

봉평 피정의 집 경당이 전소되고 단독 피 정집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복구 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호소합니다. **피해복구 후원계좌** 248-164443-13-003(우리) 예금주: (재)천주교예수성심전교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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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전 미사 성모님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미사를 신자 분들과 함께 봉헌하고자 합니다. 성모 봉헌 전에서 봉헌되는 성모신심미사는 수사님들 과 함께 강화 대성전에서 1부 묵주기도와 성시간, 2부 미사로 봉헌됩니다. 많은 관심 과 참여 부탁드리며, 미사 참석 신청은 수 도회 본원(02-379-8081)으로 해주시면 자 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 전세버스를 이용하시는 분께서는 탑승자 수 확인을 위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승차하실 수 없습니다.

*버스출발 일시: 2018년 3월 3일 토요일 장소: 서울 – 서울역 14번 출구 오전 9시 일산 – 일산동구청 앞 오전 9시 30분 인천 – 주안역 북광장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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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예수성심신심미사

일시: 2018년 3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본원(부암동)

예수성심전교수도회 본원에서는‘첫 금요일 예수성심신심미사’를 3월 2일(금) 저녁 7시 30분(성시간:6시 30분부터)에 봉헌합니다. 첫 금요일 예수성심신심미사는 가톨릭교회의 오 래된 전통 중의 하나로 성녀 말가리다 마리아 에게 나타난‘예수성심 메시지’에서 유래되 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미사에 참석하셔서 예수성심을 공경하고 풍성한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차 안내: 청하빌딩 주차장(종로구 부암동 182-1, 우리 은행 자하문점 끼고 우회전) “예수성심수도원”에 왔다고 하면 무료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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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 슈발리에 신부님의 -----------------------

말씀 맛들이기

장애물(1)

씨앗은 하느님의 말씀이다. 흔희 우리는 강론이나 훈화, 영적 대화와 같 은 여러 가지 형태로 전해지는 하느님의 말씀 을 듣게 된다. 16


그러나 그 말씀은 우리의 귀를 울리는 세상의 말과는 전혀 다른 것을 전해 준다. 우리의 인 식을 밝혀 주고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며 우 리의 의지를 결정하는 그의 구원적인 영광과 자애를 통해서 은총으로 다가온다. 지극히 관 대하고 친절하신 이 귀한 은혜를 주시는 거룩 하신 예수성심께 감사드리자. 은총에 대한 첫 번째 장애물은 굳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밀알 하나가 바위에 떨어진 다.(루가 8,5-8) 흙이 없으니 그것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죽 고 만다. 죄에 대한 집착으로 혹은 하느님이 주시는 영감에 고집스레 저항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 무감각해지고, 하느님이 당신 사랑으로 머무르시게 될 영적인 씨앗은 스스로 말라 소용없게 되고 만다. 그것들을 기름지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찾을 수 없다. 이 씨앗들을 묘사하는 은총은 완전히 소멸되어 아무 쓸모없이 되고 만다. 우리가 이와 같은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 어떻 게 되겠는가? 이러한 마음이 받는 은총은 다 만 자신을 파멸하는 것으로 돌아가게 될 뿐이 다 . (묵상집 1권, 288, 291~292쪽) 17


쥴 슈발리에 신부님의 -----------------------

마음으로 가는 길

예수께서는 우리의 나약함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직면하는 위험을 아시고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은총을 쉼 없이 간구하고 계십니다 18


친교회

친교회는 예수성심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선포하고 실천하는 평신도 모임입니다. , 인천, 안산 친교회 피정 안내 2018년 3월5일(월) 오전10시 30분부터 강 화 피정의집에서 서울, 인천, 안산 친교회 연피정이 있습니다. [오후 3시 파견미사에는 로마에서 오신 Absalon 총장 신부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부산 친교회 모임 일정

-

*

시: 2018. 3. 6(화)

* 장

소:

청소년 교육관 푸른나무

친교회 회원모집

서울과 인천, 안산, 부산지역 친교회(재 속회)에 함께 모여 기도와 활동하실 분 은 연락바랍니다. 매달 한 번씩 모여서 기도와 강의, 미사를 통하여 예수성심을 통해 드러난 주님의 사랑을 예수성심전 교수도회 수사들과 한 가족으로 태어나 세상에 예수성심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모임입니다. 문의: 02-379-8091 19


*후원회 미사 1)

후원회 미사

·일시: 3월 16일(금) 오전10시(※중식제공) 10:00-11:00 성모님과 함께하는 성시간 11:10-12:30 강의 12:30-13:30 점심 13:30-14:30 미사 ·강의: 김대선 바오로 신부 ·장소: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문의: 02-379-8091

2) 부산 후원회 미사 ·일시: 3월 23일(금) 오후2시-오후5시 성모님과 함께하는 성시간, 강의, 미사(오후4시) ·강의: 김대선 바오로 신부 ·미사: 조인준 미카엘 신부(새사제) ·장소: 성분도 은혜의 집 ·문의: 02-379-8091 2018. 2

신규 후원회원 박성수 서선희 성경리 이숙희

전명순 조기정 후원회에 가입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회원님들에게 가득하시 길 기도드립니다. ♥♥ 20


*평생미사 모든 공동체(서울, 강화, 울산, 강 원지구)가 평생미사로 봉헌된 살아 계신 분이나,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매월 1회 미사를 봉헌하 고 있습니다. 미사를 봉헌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수도회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 다. *

봉헌: 매월 첫째 주 금요일

* 연미사 봉헌: 매월 첫째 주 토요일 * 장

소: MSC 한국지구 각 공동체

※ 평생미사(생미사) 신청자 중에 선종하신 분이 있으시면 저희 수도원으로 꼭 연락주세요.

*소망미사 누군가의 기도를 필요로 하는 이들과 특별한 날 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해 여러분의 소망을 담은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이 미사는 여러분의 정성과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어우러진 소중한 시간이 되며 친교의 장을 열어주는 또 다른 계 기가 될 것입니다. 미사를 신청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사무실로 연 락을 주시거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십시오!

락 처: (02) 379-8091 홈페이지: w w w .ko re a m sc.co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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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원을 기다립니다. 후원회원님들이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예 수성심전교수도회 수도자 양성과 여러 사도 직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 러분의 후원은 하늘나라에 재물을 쌓는 것 입니다. 후원회원은 수도회 모든 회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는 선교사입니 다. 후원회원이 되어주실 분께서는 사무실 로 연락을 주십시오. ※ 주소, 연락처가 변경 되신 분, 축일문자가 안 오는 분은 사무실로 연락을 주십시오. 밀린 후원금을 지로로 납부하실 경우 한 장에 해주시면 수수료가 절약됩니다.(02-379-8091)

위해 *

기도 중 은인을 위한 기도 바침

* 매월 1회 회원님들 가정을 위한 미사 봉헌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은행

계좌번호 006001-04-060452 농 협 053-01-258721 KEB하나 231-890056-12004 우체국 013516-01-001889 우리은행 248-164443-13-003 신 협 131-016-658147 신 한 140-011-240855 예금주 : (재)천주교예수성심전교수도회유지재단 지로번호 : 6953054 22


03021

발 행 일

서 울 특 별 시 종 로 구 자 하 문 로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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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발 행 처

:

273-5

예 수 성 심 전 교 수 도 회

:

예 수 성 심 전 교 발 수 행 도 인 회 박 종 환

02) 379-8071

편 집 인

:

팩 스 조 인 준

[ 214 ] 02) 379-5391 http://koreamsc com

MSC 라틴어 Missionarii Sacratisimi Cordis의 약자로서 예수성심의 선교사들이라는 뜻입니다.

통 권 호

Profile for KIM IN YONG

2018.3  

2018.3  

Profile for kimin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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