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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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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아름다운

단일화,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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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철 안 의 철 위기 기 위기 탈출비법은 문재인 혼돈의노원병 후보만 4명, 추가로 더 등장할 듯 후보만4명, 4명,추가로 추가로더 더등장할 등장할듯 듯 후보만 노원병 보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안철수 전 교수를 두고 정국이 시끄럽다. 그가 정치권에 처음 등장했을 때 만큼이나 연일 그에 대한 기사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 현재까지 정황만 놓고 보면 분명 제1 야당인 민주당 보다 안철수 전 교수에 대한 기사가 많아 보이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전과는 분 명 달라진 분위기도 엿보인다. 총선 및 대선 승리를 위해 안철수 카드가 필요했던 야권이 이번에는 안 전 교수 의 직접적인 경쟁상대로 부각되면서 그에 대한 비난기사가 늘었난 탓이다. 더불어 노원병이 야권색이 강한 곳이라고 하지만 야권이 분열된 탓에 여당 후보가 어부지리 승리를 가져갈지 모른다는 예상도 상당하다.

대선 이후 80여 일간의 미국 체 류를 끝내고 돌아 온 안철수 전 교 수가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대선 출마선언 직전까지 정치 참 여 여부를 두고 장고의 시간 동안 고심해 왔던 것은 물론 단일화 협

상 과정에서도 무언가 할 듯 말 듯 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 그였는데, 잠시간의 외유를 마치고 돌아오더 니 훨씬 과감해지고 적극적인 자세 로 정치활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 다. 특히 안 전 교수는 세간의 우 려에도 불구 노원병 보선 출마를

강행하더니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반면 안철수 전 교수는 총선과 대선에서 암묵적 동맹관계가 유지 돼 오던 야권과는 이번 노원병 선 거를 두고 대척하는 입장이 됐다. 그의 재등장 및 노원병 출마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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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러온 결과다. 이와 관련 당초 노원병 재보궐 선거는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노회 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다는 점에서 진보 정의당 위주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 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돌았다. 그 런데 별안간 등장한 안 전 교수로 인해 모든 세간의 관심이 그를 향하게 됐고 여타 정당 및 노원병 선거를 준비하던 야권의 예비 후보 모두‘닭 쫓던 개 지 붕만 쳐다보는 꼴’이 되고 만 것이다. 더욱이 안 전 교수는 노원병 출마 관련 사전에 노회찬 전 의원을 비롯해 야권 측과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 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 보니 야권에서는 민주당을 제 외한 두 개 정당 모두에서 후보를 내기 로 결정한 상태며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역시 당 공천과 상관없이 무소속이라도 보선에 나갈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노원병에 야권 후보 난립 상황이 펼쳐 지자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번 재보궐 선거 중 야권의 가장 손쉬운 승리가 예 상되던 노원병이었는데 이제는‘혼돈의 선거구’로 변해 버렸다”며“야권색이 강 한 지역이나 여차하면 18대 총선처럼 여 당후보의 어부지리 승리도 가능할 것”이 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전 교수의 노원병 도전과 이후 원내 입성을 통해 안철수발 정계 개편 움직임이 본격화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 중이나, 후보 난 립으로 안 전 교수의 정치권 재도전이 첫 관문부터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안철수 전 교 수가 문재인 의원에게 손을 내밀지도 모 른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안 전 교수에 대해 가장 부정적 시각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진영이 친노(친노무현)이 고 이들과 싸움이 서로에게 득이 될게 없다고 볼 때, 안 전 교수가 한 번 도와 준 적이 있는 문재인 의원을 중재자로 선택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안풍이 불기 시작한 노원병 지난 11일 귀국한 안철수 전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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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35호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지역주의를 벗어 나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새로 운 정치의 씨앗을 뿌리고자 노원병 출마 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전 교수는“노원은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지역으로, 여러 가지 많은 관심사들 예를 들어 노 후·주거·교육 문제 등 현안이 응집돼 있다”고 말한 뒤“그 곳에서 문제를 해 결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정치의 길을 걷 고자 결심했다”고 전했다. 관심이 모은 노원병 야권 단일화에 대 해서는“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은 언제든 환영한 다”면서도 “하지만 정치공학적 접근은

리고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강인철 변 밝혀‘미래대통령 안철수’논란을 불러 호사 역시 선거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 일으키기도 했다. 상 중이다. 전해철 의원 역시 안 전 교수의 노원 아울러 안철수 전 교수는 최근 노원역 병 출마에 대해“‘지역주의를 벗어난다’ 인근에 선거사무실 계약을 마쳤으며, 내 는 설명은 별로 설득력이 없어보인다”며 부단장이 끝나는 데로 사무실 개소식도 “지역주의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극복해 가질 예정이다. 야지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영표 의원은 정치공학적 접근 친노 중심 민주당 을 하지 않겠다 밝힌 안 전 교수를 겨 반발 심해져 냥“또 다른 쪽에서는 안 전 교수의 노 안철수 전 교수의 적극적이고 빠른 행 원병 선택을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한다” 보는 야권에게 상당한 큰 부담으로 다가 고 언급한 뒤“안 전 교수의 미지근한 오고 있는 형국이다. 아울러 그의 여의 선거지원이 막판 표 결집에 도움이 되 도 입성이 안철수발 정계개편의 신호탄 지 않았다”며 다시 한 번 지난 대선관 련 안철수 전 교수의 공동책임론을 꺼 내 들었다. 최민희 의원은 정보조직법 개정안 관 련 정부와 민주당간 실강이가 벌어지는 현 정국에 대한 안 전 교수가 밝힌 공동 양보론에 대해“국회도 과반 이상을 차 지하고 행정권도 장악한 박근혜 정부와 야당을 놓고 둘 다 양보하라는 것은 현 실을 도외시 하는 것”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출마에 대해 원 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이도 있는데 정봉 주 전 의원의 경우 지난 12일 전국공무 이 될 것이란 예측이 상당해 기존 야권 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초청강연회에 내 주류에서는 그의 노원병 출마에 대해 참석, 안철수 전 교수 이름을 직접 거론 노골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 하진 않았으나 그를‘노원병신’이라 지 칭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는 중이다. 4·24 재보선 관련“결점을 공개하지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진영과 후보단일화를 두고 대립구도를 형성한 않아 완벽한 인간으로 주접을 떨다가 바 있으며 이후로도 줄곧 민주당 내 주 ‘노원병’의 신(神)이 되고자 하는 사람, 류세력이 평가되는 친노진영 의원들 사 ‘노원병신’”이라 말한 것이다. 아울러 친노 진영에서는“안 전 교수 이에서 안철수 전 교수의 노원병 출마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은 편이 가 재보궐 선거에 나서려면 노원병 보다 는 지역주의 타계를 위해서라도 부산 영 다. 친노측 인사들의 경우 안철수 전 교수 도를 선택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란 의 대선 공동책임론 및 당시 있었던 비 주장이 줄곧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 정치권 관계자는“안 전 화 등을 공개하며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출마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 교수의 노원병 출마 및 이후 정치적 행 다. 특히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서 보가 오는 5월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 각각 비서실장과 상황실장을 지낸 노영 회에서 친노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 민·홍영표 의원 등은 최근“(안 전 교 성이 높아 안 전 교수에 대해 이 같이 수가 단일화 후 선거 지원 과정에서) 미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는 것일수도 있다” 래 대통령이라고 표현해 달라고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안철수, 정치 현안에 직접 도전해 보겠다는 각오로 노원병 선거 나서 야권 내 반발기류 상당, 야권 후보 난립으로 위기감 고조되는 분위기 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 당장 계획은 없 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귀국 다음날 인 12일 노원구 상계1동으로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13일부터는 노원병 보선을 향 한 정치적 활동에 나섰다. 지역민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노원구청 및 상계동 일대를 찾아다닌 것은 물론 대리인을 통 해 4·26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까지 끝마친 것이다. 안 전 교수는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 기 위한 선거캠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 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선 당시 진심캠 프에서 활약한 인물 중 서울지역 인사들 중심으로 캠프 구성에 나선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교수의 최측근으 로 자리 잡은 무소속 송호창 의원 및 김 성식 전 의원 그리고 장하성 교수 등이 선거캠프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선 캠프 비서실장을 지낸 조광희 변호 사와 상황실장 출신의 금태섭 변호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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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718.539.8890~1 한편 민주당 내에서도 안철수 전 교수 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진영 도 존재한다. 비노계 인사 및 일부 친노 계 인사들로 이들은 안 전 교수에 대한 당내 비난이 지나치다며 이에 대한 경계 가 필요하다 언급했다. 이 중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문재인-안철수 단일 화 진실공방 관련“진실공방 자체가 굉 장히 의미가 없고 서로 자제해야 한다” 며“내부적으로 이를 삼갈 것을 주문했 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병두 의원 역시 안철수 전 교수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는 “안철수 신당이 창당되더라도 이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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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35호 는 최대한의 일을 했다고 본다. 더 돕지 않아서 졌다고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교수의 노원병 출마에 대해서도 “대선을 앞두고 있다면 영남에서 새누리 당과 정면대결을 벌이는 낙동강전투가 필요하다”고 밝힌 뒤“하지만 대선이 5 년이나 남아있고, 안철수 전 교수는 정 치개혁과 정계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다면 부산보단 서울에서 승부를 내 야겠다는 판단은 충분히 가능하다. 큰 문제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안철수 전 교수의 신당창당설에 대해 서도 그는“안철수 전 교수의 입장을 역 지사지해보면 민주당에 입당할 수 없는

여당에서는 중진급 인사의 노원병 출마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문재인 의원의 안철수 지지선언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안 전 교수 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광역단체장의 이탈 가능성이 낮고 광역의원만 가지고는 전 선을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 지적 했다. 현역 의원의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방선거 때까지는 전무하다고 본다”며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서 현역 의원들이 판단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달리 대표적 비노계 인사 중 한 명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경우 당의 안철수 비난 및 책임론 제기에 대해“국 민들은 상식에 어긋나고 염치없는 말이 라고 할 것이다”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선거는 후보와 정당이 하 는 것이고 패인은 거기에서 찾아야 한 다”면서“안철수 전 교수는 후보사퇴 하 고 좌절된 상황에서 인간적으로 겪기 어 려운 고통을 참아가며 자기가 할 수 있

조건이다”며 “현재 당내에 친노패권이 강고한 구도 속에 단기필마로 들어오는 것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쉬운 선거는 아니다 안철수 전 교수에 대한 야권 내 반발 이 상당한 가운데 그의 당선 가능성도 쉽게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안철수 전 교수에 대한 개인적 지지율은 대단히 높지만 대선 직후 재보 궐 선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낮다는 통계에 비춰보면 이번 선거에서도 보수 층의 투표율은 유지될지 몰라도 그의 주 지지층인 젊은 층의 적극적인 투표참여 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어 야권이 아무리 우세한 지역이라 고 해도 각당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이 펼쳐질 경우 야권 표 분산이 예상돼 여 당측 후보가 어부지리 승리를 차지할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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률도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노원병 보선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안 전 교수 포함 총 4명인데 향 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 총선에서 노회찬 전 의 원에게 패한 바 있는 허준영 새 누리당 당협위원장 및 이동섭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이 당 공 천과 관련 없이 보선 출마를 선 언한 상태기 때문이다. 더불어 새누리당에서는 몇몇 거물급 인 사의 노원병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는 안철수 전 교수에 대한 세간의 평이 예전처럼 좋지 많은 않고 민주당 내 반(反)안철수 세력까 지 득세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가만하면 그에게 다른 외부 도 움이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 나 오고 있다. 그리고 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상으로 문재인 의 원이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진실성 여부에는 뒷말이 많지만 지난 대선 당시 새정치공동선언을 함께 작성하 고 후보단일화까지 이룬 사이인 것은 물론, 문 의원 입장에서는 보답 차원에서라도 안 전 교수 를 도와 줄 차례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문재인 의원이 안철수 전 교수를 도와주는 것이 본인 및 민주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안철수 발 정계개편 가능성에 홍역을 앓고 있는 당 차원에서 볼 때 문 의원의 안 전 교수 지원이 새정치를 지향한다는 당의 혁신 이미지 제고와도 결부, 대외적 신뢰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 다는 것이다. 아울러 추후 안철 수발 정계개편이 실제 도래하더 라도 문 의원 측이 이에 주도적 으로 개입할 명분이 생긴다는 의견도 있다. 안재근 기자 ahn12@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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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무리수였던‘한명숙 기소’ 무죄로 최종 결론나 한명숙 전 총리가 금품 수 수 의혹 관련 검찰 기소 3년 2개월 만인 지난 14일 대법 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판결 을 받았다. 앞서 검찰에서는 지난 2009년 11월 곽영욱 전 대한 통운 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 행하는 과정에서 “참여정부 실세 3명에게 금품을 건넸 다”는 곽 사장의 진술을 확 보한 뒤 해당 사실을 언론에 흘렸다. 이어 모 매체에서는 돈을 받은 이가 한명숙 전 총리라며 검찰 발표가 나기 도 전 한 전 총리의 실명을 거론한 바 있다. 뒤이어 검찰은 그해 12월 한명숙 전 총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혐의로 기 소했다. 총리 재직 시절인 2006년 12월 20일 서울 삼청 동 총리공관에서 곽 전 사장 등과 만나 인사 청탁 대가로 각각 2만 달러와 3만 달러가 든 편지봉투 두 장을 받은 혐의였다. 이에 한명숙 전 총리는 무 죄를 주장하며 검찰 소환에 불응했는데 검찰은 체포영장 을 발부받아 조사를 강행하 는 등 야권 지도부 인사를 상대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 다.

재판이 시작된 이후 검찰 주변에서는 아무런 물증 없 이 곽 사장의 진술만을 근거 로 한 전 총리를 기소한 것 이 너무 무리하는 수사 아니 냐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 다. 아울러 여론에서는 검찰 의 한 전 총리에 대한 수사 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유력 시장 후보인 한 전 총리의 이미지를 손상시 키려는 정치적 의도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검찰은 1심 선고 하 루 전 한 전 총리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 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았다 며 그에 대한 수사도 진행, 별건수사란 지적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한 전 총리 사건에 대해 1심과 항소심 그리고 이번 대법원 판결까지 모두 무죄가 선고되며 당시 검찰 수사가 정치적 의도 아래 진 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은 더 욱 짙어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법원에서는 곽 전 사장이 돈을 전달한 액수 와 전달방법 등을 수시로 바 꾸는 등 진술 자체에 신뢰감 을 주지 못한 것이 검찰의 강압 수사 내지 선처를 기대

해 허위 진술했기 때문 아니 냐고 보고 있기도 하다. 한편 법원의 이번 판결로 한 전 총리는 뇌물을 받았다 는 억울한 누명에 대해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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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 있게 된 반면, 내부개 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검 찰로서는 더욱 좋지 않은 상 황에 내몰리게 될 것으로 전 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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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선거 관심사는 안철수 뿐? 국회의원 선거는 3곳에서… 부산 부산영도 영도와와충남 충남부여서 부여서도도 재보궐 분위기 후끈 재보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예 비후보로 등록한 서울 노원병으로 정 치권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그러 나 이번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노원병 말고도 두 군데가 더 있 다. 안 전 교수 출마설이 제기된 바 있 는 부산 영도와 새누리당 출신 후보가 난립 중인 충남 부여·청양군에서도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것. 정 치권에서는 재보궐 선거에 대한 관심 자체가 높아지며 이들 지역구 선거에 대한 관심 역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 망 중이다.

당초 야권에서는 오는 4월 24일 치러지는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에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이슈가 산재한 상황에서 선거구 자체가 얼 마 되지 않을뿐더러 이마저 여당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이 많다 보니 관 심도가 떨어졌던 탓이다.

하지만 진보정의당 노회찬 대표 가 삼성 비자금 X-파일 사건 관련 의원직을 상실케 되면서 선거전 분 위기는 급반전했다. 노 대표 지역구 가 수도권인 서울 노원병이었기 때 문으로, 미국에 체류 중이던 안철수 전 교수까지 노원병 출마를 위해 귀국 현재는 노원병 보궐선거에 여

야 정치권의 모든 눈과 귀가 쏠려 있는 형국이다. 반면 노원병 보궐선거를 제외한 다른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 거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도가 높지 않은 편인데, 새누리당 우세 가 유지되고 있는 탓이다. 다만 선거날짜가 다가올수록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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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치 근혜 정권 임기 초반에 대한 평 가론이 상승, 이들 지역에 대해 서도 정치권 및 세간의 관심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상당하 다.

부산 영도, 김무성 재기 발판 될까? 서울 노원병 외 국회의원 재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기 존에 여당 의원들이 자리하고 있던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 청양 등 두 지역으로 해당 지역 모두 현재까지는 새누리당 후보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대선 에서 선거총괄본부장을 맡아 선 거를 진두지휘,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그는 선대총괄본부장직 에 맡을 당시“대선 이후 어떤 임명직에도 오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내각이나 청와대가 아닌 국회를 통해 정치권 재입 성에 도전할 것이란 뉘앙스를 풍겼다. 그렇다 보니 여당에서는 부산 영도가 재보궐 선거에 포함되자 자연스럽게 김무성 전 의원의

차기 당대표감이라 벌써부터 낙 점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호재가 자칫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김 전 의원이 본래 자기색 강한 정 치인이라 당 대표에 오를 경우 대통령과 충돌이 발생할 수 있 기에 현 지도부에서 그의 공천 에 난색을 표할지 모른다는 것 이다. 이어 부산에 거점을 둔 문재 인 의원 등이 선거에 적극적으 로 개입할 경우 김비오 예비후 보 등 야권 후보에게 무게감이 실릴 수 있고, 이 경우 김 전 의 원이 예상보다 힘든 선거를 치

차기 당 대표 거론되는 김무성 부산 영도에 새출발 시발점 부여선 새누리당 우세 속 예비후보 9명 중 8명이 여당 출신 이 중 부산 영도의 경우 한 때 안철수 전 교수의 출마설이 나돌기도 하는 등 노원병 이상 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현재 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의원의 공천 여부 및 당락에 이목이 집 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부산 영도 출마 의사를 밝힌 김무성 전 의원은 김영삼 전 대 통령을 따르는 상도동계 출신으 로 한나라당 시절부터 부산·경 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도 손 꼽혀 왔다. 2007년 대선 경선에 서는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 이후 수년간은‘친박계의 좌장’ 이라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0 년 5월 당 복귀 후 친이계의 지 원 속에 원내대표직에 올라 이 후 한 동안 친박계와 다소 소원 한 사이가 됐다. 그러나 당권이 친박계로 다시 넘어간 지난 총선에서는 친이계 의 분당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에서 공천 자진포기 및 백의종 군을 선언으로 박근혜 당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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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가능성이 제기됐고, 그의 정치적 영향력 때문인지 현재까 지 김 전 의원 외 해당 지역구 출마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인사 도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민주통합당 김비오 지 역위원장 등 영도에 출마할 예 정인 야권 인사들의 경우 단일 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라 그와 맞설만한 경쟁자도 없어 이대로만 진행된다면 보궐 선거에서 그의 낙승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단 김무성 전 의원에게도 몇 가지 불안요소는 존재한다. 아 직 확정되지 않은 당 공천 문제 및 민주당 위주 야권 연대 가능 성 등의 상존이 그것이다. 일단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김무성 전 의원이 여의도 재입 성에 성공하면 차기 당 대표는 따 놓은 당상”이란 평가가 지배 적이다. 대통령과 관계가 두터 울뿐더러 친박 및 비박과 두루 친하며 당내 위상 역시 높기에

르게 될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다.

새누리당 후보 난립 중인 부여·청양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상당기간 충청권 감싸 안기에 노력해 왔고 그 결과 지난해 총 선과 대선에서 좋은 성과를 거 둔 바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여당 강세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충남 부여·청양 재보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측의 압승이 기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현지 관심 역시 여 당 대 야당 후보 간 대결 보다 는 여당 후보로 누가 공천을 받 을 것인가에 더 쏠려 있는데, 실제 지난 3월 15일까지 해당 지역구 의원직에 도전한 예비후 보 9명 중 8명이 새누리당 출신 인사일 정도로 공천을 둘러싼 여당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상

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안철수, 재보궐 출마 자체는 잘했다” -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안철 수 전 교수의 재보궐 선거 출마에 대해 정치는 현장 중심에 있어야 한다 강조하며...

“소 한 마리 없어 동물 원 망한다는 새누리” “지는 사람이 이긴다… 정부조직법 양보해야” -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이 정 보조직법 개정안 관련 싸우기만 해 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지적하 며...

“정년연장 위해 노인기 준 변경 필요해” - 현오석 기획쟁정부 장관 내정 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 정년 연장 방안에 대해 밝히며...

“反김한길 연대 구축, 당 혁신 도움안돼” - 유력한 차기 당 대표로 거론되 는 민주통합당 김한길 의원이 일각 에서 제기되는 반(反)김한길 연대

황이다. 더욱이 부여·청양 공천을 노 리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저마다 경력들도 화려 해 누가 공천을 받게 될지 쉽사 리 짐작키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가장 앞서고 있다 평가 되는 인물은 충남지사 재임 당 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 도지사직 에서 물러났던 이완구 전 충남 지사로 그는 스스로를 ‘확실한 친박’이라 밝히기도 했던 인물 이다. 육군참모총창 출신으로 18대 총선서 자유선진당 명패를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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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유승희 의원은 정 부조직법 개정안 관련 새누리당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 관할을 두고 전혀 양보하지 못하고 있다 비난하 며...

“지하경제 양성화위한 화폐개혁? 의미 없어” - 새누리당 힘찬경제추진단장을 지낸 김광두 국가미래전략연구원장 이 정부의 화폐개혁 움직임에 대해 일축하며...

“청문회는 정책 이야기 하는 곳” -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자신이 할 일은 창조경제를 잘 하 는 것이라 언급하며...

나와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 당 선된 이진삼 전 의원도 주목할 만한 예비후보로 꼽힌다. 이어 박남신 한국승마방송 대표, 박 종선 전 육사 교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영애 전 의원, 홍표근 충남도의원, 김홍 조 전 한나라당 부여군 지역위 원장 등도 새누리당 당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반면 야권에서는 민주당 소속 황인석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 사장 1명만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정하림 기자 wolyo123@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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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35호

후쿠시마 원전 사고 2주년, 피해 소송 잇따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2년여 간 지난 현재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피해자들의 줄소송 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2주년인 지 난 11일 후쿠시마 지방법원에는 당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 와 그 가족 등 1700명의 집단소송 이 청구됐다. 지금까지 원전사고 관련 민사소 송은 약 20여건이 청구됐으나 이 같은 규모의 집단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원고 측은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위 자료와 피난실비 및 휴업 손해배 상 외 지역 방사선 양을 사고 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원전사고 피 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 마련 등을 요구 중이다. 이들의 총 배상 청 구액은 53억 6000만엔(약 61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12월에는 대지진 직후

복구 작업에 참여했던 미군이“후 쿠시마 원전 사고 영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피폭을 당했다”며 도쿄전력을 상대로 1200억원의 손 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 다.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 탑승원이었던 린제이 쿠퍼 외 8명은 후쿠시마 원전 사 고 발생 이틀 뒤부터 미군의 재해 지 지원 작전인‘도모다치(친구)’ 작전에 투입, 미야기현 산리쿠 앞 바다에 파견됐다. 주일미군들은 소장에서“도쿄전 력이 미군과 시민에게 원전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작전 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난 8일까지 신원이 밝혀진 사망자는 1만 5881명에 달하며 실종자 역시 2668명에 이른다. 더욱이 대지진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 등 후유증 에 따른 사망자가 2601명에 달하 는데 이들 중 최소 780여명은 후 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숨진 것 으로 알려진 상태며, 일본에서는 추가 피해자가 더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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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9


2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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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이웅열 회장‘꼼수’ ‘꼼수’기부 논란 불거져

코오롱그룹은 최근 동반성장위원 회가 제과제빵 등을 포함한 14개 분야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의 결함에 따라 빵집‘스위트밀’사업 에서 철수하고 이웅렬 회장 소유의 스위트밀 주식을 장학재단 ‘꽃과 어린왕자재단’에 모두 기부하겠다

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기부를 두고 일각에서는 뒷말 이 무성하다. 재벌빵집에 대한 규 탄의 목소리에도 스위트 밀은 한일 합작법인이란 이유로 쉽사리 철수 를 하지 못 했다가 급작스럽게 아 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장학재단에

기부형식으로 증여한 것이 찜찜하 게 보인다는 목소리가 세어나왔다. 이번에 이웅렬 회장이 기부한‘꽃 과 어린왕자재단’은 2002년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을 기리는 뜻에서 세워진 재단으로 2004년‘꽃과 어 린왕자재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코오롱그룹은 이웅열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빈껍데기 기부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코오롱그룹 측은 중소기업 적합 업종인 빵집 사업을 철수해 사 회적으로 몸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며 이 회장의 스위트 밀 지분 19.97%를 비영리 장학재단인‘꽃과 어린왕자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스위트밀은 코오롱의 외식사업 계열사로, 빵집 프랜차이즈인‘비어드파파’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위트 밀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57.14%(400만주)를 보유한 최대주 주이며, 일본 외식업체 무기노호(22.89%)가 2대 주주다. 이 회 장이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스위트밀이 애물단지나 다름없 는 부실회사라는 점으로 지속적인 실적부진으로 2008년에 유 상증자를 실시했지만 자본잠식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 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기부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건실한 재무구조를 지닌 회사를 기부한 게 아니라 애물단지나 다름없는 부실한 회사를 기부해 생색내기 용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코오롱 측은“스 위트빌은 앞으로 충분히 성장할 가치가 있지만 골목상권 및 중 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결정"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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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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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35호 현 이사장은 이 회장의 부인인 서창희 씨가 맡고 있다. 이 회장 은 보유한 스위트밀 지분은 19.97%(총 6억 9900만 원)다. 코 오롱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계 열사인 스위트밀은 2004년 4월 Fnc코오롱이 외식사업에 진출하 면서 일본 외식 업체 무기노호 그룹과 합작해 설립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57.14%)가 최대주주 로 무기노호가(22.89%) 2대주주 다. 코오롱그룹의 외식 프랜차이 즈 계열사인 스위트밀은 카페테 리아에 음료와 베이커리를 납품 하거나 고속도로 휴게소 및 백화

이웅렬 회장은 한때 지분을 27.96%까지 늘리며 외식사업에 대한 기대를 걸었지만 10년 째 회사에 적자만 누적되자 2008년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 러면서 자연스럽게 지분율은 19.97%로 떨어진 셈이 됐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이 회 장의 기부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 고 있다. 건실한 재무구조를 지 닌 회사를 기부한 게 아니라 애 물단지나 다름없는 부실한 회사 를 기부해 생색내기용에 불과하 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다. 코오롱그룹은 재벌빵집 논란이

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 회장 이 스위트밀의 자본 잠식 상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기부 를 했다면, 기부 가치의 훼손은 물론 기부에 따른 진정성을 의심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그룹 관계자 는 “아직 사업초창기에 해당해 언젠가 성장하게 되면 장학재단 측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 다. 또 일각에서 말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껍데기 기부’라는 말 에 대해 관계자는“(사업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기부는 좋은 취지로 한만큼 순수하게 봐 주길

빈껍데기 기부하고 생색내기 아니냐? 지적 코오롱“충분히 성장 가치 있다” 점 등 총 30여 개의 매장을 가지 고 있으며 스위트밀은 베이커리 ‘비어드파파’와 커피전문점 ‘스 위트카페’, 치즈케이크 전문점 ‘티오글라톤’등을 운영하고 있 다. 지난해 재벌빵집 규제 목소리 가 거세지는 와중에도 스위트밀 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논란이 될 만큼 사업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았고 손실도 적지 않은 고만고만한 회 사였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스위트밀 은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2010년 (매출 30억)과 2011년(매출 39 억) 이익을 보지 못하고 각각 2 억원, 1억8000만원의 영업 손실 을 기록했다. 매출 28억, 영업손실 7억1000만 원을 기록한 2009년보다는 낫지 만 줄어드는 회사의 규모와 누적 되는 순손실은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2009년 74%였던 자본 잠식률이 2011년 88%까지 늘어 났다.

가열될 때마다 스위트밀은 사내 벤처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공격 적인 매장확장을 하지 않아 문어 발 확장이나 골목상권 침해 우려 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 러나 공정위는 스위트밀을 그룹 의 주력사업과 무관한 계열사로 분류해왔다. 따라서 이 회장이 재벌빵집이 란 규탄과 누적손실에도 합작법 인이란 이유로 스위트밀 철수를 결정내리지 못 하자 꽃과 어린왕 자재단에 스위트밀 지분을 떠넘 긴 모습이다. 의류 업계의 한 종사자는“통 큰 기부는 못 할망정 한 기업의 총수라면 자본 잠식에 있었던 회 사를 기부했다고 떠벌리고 다니 지는 않을 것”이라며“이는 좋은 일 하고도 욕 얻어먹을 만 하다” 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안한 것이 오히려 나을 뻔 했다”라며“코오롱 그룹 전체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 셈이 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기부가 더욱더 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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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막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부라는 좋은 쪽으로 이 행한 것이다”라며“기부에는 어 떤 의도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 다. 한편 코오롱그룹의 이웅렬 회 장의 잡음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1년 12월 말에는 고가 아웃도 어 브랜드로 큰 입지를 다지고 있던 코오롱스포츠 이미지에 큰 타격을 끼친‘발암재킷’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 이번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의원의 돈 세탁 창구로 거론되면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당시 그룹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듀폰과의 소송건보다는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을 낳을 수 있는‘특정 정치 인 연루설'에 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오롱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일체 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안유리나 기자 ahnyurin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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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박사(운동치료전문가)

대체의학운동 칼럼

대체의학운동으로 비만 쉽게 해결하는 방법  (한 달 이내 30파운드까지 쉽게 빼는 법) 다이어트는 100% 자연적이어 야 한다. 자연적인 기준에서 벗 어날수록 후유증과 탈이 많아 실패확률이 높아갈수 있다. 인 체는 초과학적으로 자연적인 시 스템으로 되어있지 인위적으로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100% 자연적인 것에 멀어질수록 건강 해지고 멀어질수록 질환질병에 확률이 그 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연적이라 함은 인체와 관련된 범위와 넓다하지 만 예를 들어 인간이 행함에 있 어 정신과 성격, 먹는 것과 운 동 그리고 주변환경등이 있으나 인위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인체에 맞춰야지 기계에 맞춘다든지 공해음식에 습관이 있다든지 무리수를 둬서 인체가 너무 힘들어 한다든지 하면 탈 이 나고 후유증이 발생할 수밖 에 없다.

운동도 자연적이어야 다이어트가 된다 기계에 의존해 하는 운동은 가급적 배척해야 하는 이유가 100% 자연적인 인체가 기계작 동에 맞추지 않으면 사고확률도 있고 운동도 할 수가 없기 때문 에 긴장을 하고 기계가 움직이

는데도 맞춰서 끝날 때까지 조 금도 방심할 수가 없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듯이 긴장은 정신 적, 육체적 긴장이 있지만 사무 직이나 연구직은 정신만이 긴장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만 기계운 동 의존은 정신적으로 오는 긴 장으로 육체긴장이 만들어지고 육체가 기계에 의존해 운동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는 육체대로 긴장이 배가 쌓이게 되어있다. 다만 기계가 인체에 100% 조화 시켜 할 수 있다면 다행이고 인 정할 수 있지만 그런 기계가 흔 치 않을 것이다. 인체는 사람마 다 컨디션이 모두 다를 수밖에

없으며 인체의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서 긴장을 갖지 않으면서 편한 상태에서 기초지식 기반위 에 100% 조화를 시켜 자연스런 운동이 돼야 하나 태어나면서 각기 다른 컨디션에 인체 부위 별 맞춰지는 기계는 어려울 것.

음식섭취도 자연스러워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원숭이가 새끼를 낳으면 원숭 이가 나오듯이 인체가 인위적이 지 않는 자연스러운 조화를 갖 고 있는데 공해음식을 많이 먹 거나 편식을 즐긴다거나 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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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면 다이어트는 실패할 것이 다. 야생식물을 너무 뜨겁게 끓 이는 것도 각종 비타민이나 효 소들을 파괴하는 것이며 보관시 냉동은 괜찮을 수가 있다. 야생 들은 겨울을 나기 때문에 파괴 없이 견딜 수가 있을 것이다. 물고기도 자연스러운 야생에서 살다가 활어를 유지한답시고 어 항에 보관한다면 스트레스를 비 롯한 다양한 천연 물질을 섭취 하는데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인 간을 감옥에다 방치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 수 있겠는가. 그러 한 식물, 생선, 육류를 인간은 꾸준히 먹는데 한번쯤 100% 야


광고문의: 718.539.8890~1 생 천연 식품 기준을 인용해 대 처하는데 생각과 판단이 발상에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인체는 100% 자생력을 갖고 있다 인체를 충분히 풀어 원활한 순환을 전제로 한다면 피를 정 화시키는 독소를 제거해주는 간 기능이란 해독공장이 있듯이 100% 자연치유력을 갖고 있는 인체가 기능이 떨어져 약해지거 나 막히면 질병이 발생하듯이 순환이 잘되게 환경을 잘 조화 되게 여건형성은 운동밖에 없다 는 사실을 알아야 하지 않겠는 가? 일반적인 사회에서 하는 운 동 수준으로는 다소 영양가가 부족할진데 이유는 초과학적 인 체 기준에 맞게 부위별 바디운 동진단을 통해 각자의 컨디션으 로 인체 기준으로부터 사소한 기능장애(근육, 뼈, 관절)를 찾 아내어 단계적으로 보완 시키면 서 활성화를 시켜주면 얼굴, 목, 어깨, 등, 허리, 골반, 고관절, 무 릎, 발목 등이 매우 아름답게 내 외모가 빨리 변화 할 수밖에 없 다. 잘못 드러나고 발달된 곳은 들어가고 잘못 들어간 곳은 발 달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변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으 나 그렇지 못할 경우 과학적이 고 체계적인 진단도 잘못된 것 이고 운동 처방도 잘못되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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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변화에 실패하면 다이어트는 자동적으로 실패하는 것이다.

녹차, 오메가3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주로 야생에서 자라는 식물과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오메 가3는 무공해 자연 식품으로 이 것을 먹고자란 닭고기, 계란, 소, 말, 염소, 양 고기와 우유, 돼지고기는 올가닉으로 분류되 어 가격도 비싸다. 100% 인위적 으로 만든 사료가 아닌 천연식 품은 그 자체가 적당히 섭취하 면 가장 악성질환인 암환자에게 도 필요하다. 야생식품 즉 천연 야생 식품인 녹차나 오메가3가 많은 식품은 항암과 항염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평소 자주 섭 취하면 인체 내에 축척된 독소, 노폐물, 콜레스테롤, 착한 피를 제거하고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어 독자들께서 한번 간단히 실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티로폼 컵으로 적당히 물을 채워서 오 메가3 오일을 한 알에 반 정도 만 물에 떨어뜨려 휘~ 저어 놓 으면 물과 기름은 혼합이 안 되 기 때문에 컵 주위에 접촉돼서 있을 것이다. 그러면 약 20~30 분이 초과되면서 스티로폼 컵이 서서히 녹아서 없어지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한 시간 두 시간 이 지나면 더욱 공해 컵이 사라

지는 것을 분수가 있는데 이는 오메가3의 효력으로 인체의 나 쁜 것을 모두 정화시켜주는 역 할이 아니겠는가. 일예로, 녹차, 양파를 많이 먹 는 중국인들은 평소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닭고기등 고 단백질 탁한 음식을 많이 먹지 만 병이 안걸리는 그 이유 중에 필수적인 것이 녹차를 하루 종 일 먹고 양파나 기타 파란색깔 의 식물들을 곁들여 먹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음식을 계속 해서 먹기는 힘들지만 녹차는 하루 종일 따뜻하게 만들어 마 시는 것은 필요하다. 단, 질이 좋은 녹차이어야 하나 질이 나 쁜곳은 카페인이 너무 많아 참 고해야 할 것이다.

비만은 못된 정신과 성격이 주범일 수 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듯이 우 리 속담에 두 살 버릇 여든 간 다는 말이 있다. 한때 오육십 년에 한국 평균 연령 수명이 46~7세 일때 무슨 여든 간다는 말의 의미는 죽을 때까지 간다 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어려서 가정교육이 미흡하거나 이후 성 장환경이 잘못됬을때 온건한 정 신과 성격장애로 평생 가는 경 우가 많아 환갑을 넘긴 불혹의 나이에도 철이 들지 않는 사람 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정상에

서 벗어난 정신, 성격은 자기 자신을 못살게 하는 것이나 마 찬가지로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예민하고, 독선적이고, 욕심 많 고, 이기적이고, 급한 성격은 긴 장을 야기시켜 인체기능을 떨어 뜨리고 근육을 긴장 시키며 순 환대사를 저하시켜 인체온도를 동시에 떨어뜨려 열량 상승의 필요성으로 뇌에서 음식섭취를 요구하므로서 많은 스트레스 환 자 중 먹는 것에 집착하는 경우 가 많아 비만을 야기시켜 다이 어트 실패로 갈수 있다. 조금만 급하고 예민해도 뇌로부터 전신 이 금방 긴장되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잘못된 전ㅇ신과 성격은 지능하고 틀려 고칠 수가 있는 분야다. 고치기가 좀 힘들겠지 만 아니 꼭 건강을 위해 고쳐야 하기에 필자가 제안드리는것은 항상 생각과 행동을 아름답고 멋있게 하라는 것이다. 보행을 할 때도 아름답고 멋있게 하고 생각하는 것과 말과 행동을 언 제, 어디서, 누구하고, 어떠한 환경에도 크고 작은 것들을 아 름답고 멋있게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습관을 365일 24시간 길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도, 말도, 걷는 자 세도, 사람관계도, 어느 장소에 서도, 식사할 때도, 장사나 거래 할 때도 모두가 아름답고 멋있 게를 전제해서 삶을 영위해야 건강과 다이어트 성공에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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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하겠다. 예를 들어, 자세는 누구나가 죽을 때까지 제일 먼 저 지켜야 할 덕목인 이유가 보 행자세, 공부 자세, TV보는 자 세, 생활습관자세 일하는 자세 등은 잘못됬을때 골격이 무너지 고 이어서 인체가 무너지기 때 문이다. 먹는 것도 빨리 먹으면 피곤해서 인체가 기능저하로 비 만을 발생시키는데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적당히, 골고루 먹는 습관이 곧 아름답고 멋있게 라 는 것이다. 지구상에 가장 영특한 인간의 지능과 감성이 초과학의 발달로 인해 감성과 정신문명의 균형이 깨지면서 가장 아름답고 멋있어 야 할 것들이 무너지고 회복이 잘 안 돼 너 죽고 나 살기식의 욕심, 이기심, 급한 것들로 인해 무절제가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동물들의 생리본능이 때로는 인간이 본받아야 할 정 도로 사람들은 표출하기도 한 다. 인체를 이용하고 부려먹으 려면 적당히 풀어줘야하고 휴식 과 수면도 필요하며 절제는 악 화를 예방하기에 적당한 섭취와 소통, 순환에 결정적인 인체강 화가 아닌 근육이완운동의 일한 인 풀어주는 운동행위 유형을 수시, 정기적으로 꾸준히 해야 건강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풀어야 다이어트 진행이 시작된다. 상담 및 문의: 718-661-0907


2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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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1위 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논란 또 다시 불거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1위 브랜드로 지난해 영업익 4491억원으로 전년比 3% 성장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성장

한 3조4317억원 달성했다고 밝 힌 바 있다. 이런 아모레퍼시픽이 동물실 험 논란이 또 다시 불거져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1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아모레퍼시픽이 행하고 있는 수출용 동물실험을 중단하라” 고 주장했다.

이날 동보연은“화장품 동물 불구하고 수출용 화장품에 대 실험은 과학적, 비윤리적 타당 해 동물 실험을 하고 있다”라며 성이 없을뿐더러 대체 실험법 “동물의 인권에는 국경이 없다. 들이 이미 개발돼 전세계적으 내수용만 동물 실험을 하지 않 로 사라지고 있는 추세임에도 는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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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경제

2013년 3월 19일 화요일

통권 1235호 국내 화장품 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또 다시‘동 물실험’논란이 불거져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모레퍼 시픽 측은 내수용은 동물실험을 전혀 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 보호 단체에서는 동물의 최소한의 권리에 국경은 없다고 주 장하며 중국 수출을 하고 있는 제품의 동물 실험을 중단해 즉시 중단해 달라고 말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등 일부 국가 로 수출하는 제품에 한해서는 동물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은 동물 실험 한 화장품 안쓰기 운동‘에 적극 참 여하면서 아모레퍼시픽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품을 광고한 바 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본지와 의 인터뷰에서도 “2008년부터

담당자는 “하지만 원재료 역 시 줄여나가고 있으며 독보적인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은 동물

다. 실제로는 동물 실험이 중국 수출용에는 이뤄지고 있다는 것 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지 자 일부 소비자들은 아모레퍼시 픽의 이중적인 모습에 불매 운 동까지 전개할 조짐을 보여 이 목이 집중된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거 주하고 있는 주부 장모(52.여)씨 는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 동물실 험 논란과 관련된 기사를 접하 고 불매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 다"라며“반려동물을 실험 대상 으로 삼아 이익을 추구하는 것 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 박모(31.대학

매출액 3조 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꼼수~’

강력하게 꼬집었다. 동보연의 이원복 대표는 “좋 은 이미지로 국내 코스메틱 1위 브랜드로 자리메김한 아모레퍼 시픽의 동물실험은 이율배반이 다”라며“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서도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중국 수출용 화장품 에는 동물 실험이 이뤄지고 있 다”고 성토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월 동물실험 관련 논란이 일자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동물 실 험은 하지 않는다’라고 자사 제

화장품 완제품과 원료에 대해 동물실험을 하고 있지 않다. 화 장품 원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 보하기 위해 동물 실험이 아닌 대체법을 개발, 활용하고 있다” 고 밝혔다. 실제로 본지는 이번 일을 알 아보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관계 자와 통화 한 결과“동물실험은 절대 하고 있지 않다”라며“단 원재료에 사용되는 동물실험의 경우는 워낙 많아 자세하게 알 수는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실험을 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 조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른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본지가 어 렵게 연락이 닿은 아모레퍼시픽 해외유통담당자는 말이 달랐다. 그는 “홍보실을 통한 공식적 인 답변을 확인해 줄 수 밖에 없다”면서도 “중국, 베트남 등 은 동물실험을 거친 제품만 유 통을 허용해주고 있어 회사 내 의 수출용 제품은 중국 당국 국 가에 위탁하고 있다”고 털어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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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씨는 “아모레퍼시픽은 고가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사용했었 다. 하지만 동물 인권을 무시하 고 동물실험을 자행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행위"라고 꼬집었 다. 이 밖에도 화장품을 사랑하는 모임 등에서는 동물실험 코스메 틱 불매 운동에 가담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더 확산될 지 귀추 가 주목된다. 안유리나 기자 ahnyurina@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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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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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밝히지 않은 의혹들 <대한민국 12비사>

12가지 미스터리 범죄사건으로 밝히는 한국 현대사의 그늘 직자의 섹스 스캔들, 정경유착, 공작 정치, 사이비 종교의 성행, 노동자의 권익 문제와 폭력시위 등을 담고 있 으며, 추리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까지의 한국 현 대사를 흥미롭게 조명했다.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사람들, 새롭게 밝히는 그들의 그늘 지은이/이수광 펴낸 곳/일상과 이상 면수/320쪽

이 책은 일제 강점기의 백백교 살 인사건부터 화성연쇄살인사건까지 12 가지 사건들의 이면에 숨은 진실을 추리했다. 저자 이수광은 조선 시대 의 사건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와 관련된 역사서를 여러권 발표해왔는 데,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범죄사건들을 재조명했다. 추리작가 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눈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비사(秘史)로 남은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면서 우리 사회 의 문제점을 밝힌 이 책은 대한민국 의 문제점은 좌익과 우익의 대립, 공

돌이켜보면 한국 현대사는 대립과 반목의 역사였다. 한국전쟁을 비롯해 4.19와 5.18 등의 사건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의 흔적들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다. 지난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해야 할 군 대가 국민에게 총칼을 든 일이 벌어 졌다. 당시 이 사건은 국내 언론의 통제로 베일에 가려졌지만 진실을 결 코 완전히 숨길 수는 없었다. 알만 한 사람들은 이 일을 알게 되었고, 훗날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다. 1980년에 광주에서 수많은 생명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때, 사북에서

도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1980년 광주 사건에 가리어 세간의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지만 1980년대의 사 북사태는 이 책의 저자 이수광의 마 음속에 항상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었다.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던 사북 탄광의 노동자들은 임금인상을 요구 했지만 그 요구가 묵살되자 평화적 시위가 폭력시위로 변해갔다. 그 과 정에서 어용노조위원장의 아내인 김 순이가 노동자들에게 폭행당했다. 세 월이 흘러 2005년 8월, 시위의 주동자 인 이원갑과 신경 등은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김순이 는 아무런 인정도 받지 못했다. 1980 년 광주의 사건에 가려 사북사태가 한동안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했듯이 사북사태의 희생자 김순이도 인정받 지 못한 것이다. 저자 이수광은 이원 갑과 신경이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 정받았듯이 김순이 역시 희생자로 인 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진 실로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으며, 정 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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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조명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이 발생했던 때에는 10.26으로 등장 한 신군부의 철권정치가 세력을 잃어 가던 시기였다. 1985년 2월 12일 총선 에서 승리한 야당은 군사정권을 거세 게 밀어붙였고 1986년에는 아시안게 임이 열렸다. 1987년에는 6.10항쟁과 6.29선언, 직선제 개헌으로 한국 현대 사가 요동을 치고,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이 열렸으나 서민들에게는 상 실감만 더해지고 있었다. 1988년 10 월에는 지강헌이 교도소를 탈출해 인 질극을 벌이다가 ‘유전무죄 무전유 죄’라는 절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 을 끊었다. 이처럼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있던 서민들은 절규하고 있었 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뿐만 아 니라 이 사건의 여파로 고통받은 사 람들까지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 는 도서로 꼽히고 있다. 정리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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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연요법 68

제2편

가 얽혀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 한 최고 권위의 한 분은 심장 및 내과 전문의이자 영양학의 대가 인 시나트라 박사입니다. 선생은 약력 약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써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자연요법연구가 있습니다. 육사졸, 1971년 도미 콜레스톨은 간에서 80%가 만 공박교수, 전문직 수천명의 환자를 통역 들어지고 음식으로 20%가 섭취 1983년 세계인명사전 등재 됩니다. 콜레스톨약을 먹으면 간 에서 콜레스톨을 만드는 효소의 작용이 차단됩니다. 이 경우 콜 지은이 김융웅 공학박사 레스톨뿐 아니라 심장에 가장 필요한 CoQ10이란 영양소도 만 들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간 에서 콜레스톨을 만드는 효소가 어 있고 또 상점에서 사는 요구 할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CoQ10도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 르트 속에 들어 있는 프로바이 라서 콜레스톨약을 먹는 경우 오틱스가 살아 있는지도 분명치 콜레스톨 낮추는 CoQ10은 반드시, 절대적으로 사 않습니다. 발효식품인sauerkraut, 약의 대체요법 서 먹어야 됩니다. 약이 아니므 miso 등도 있지만 역시 프로바이 오틱스가 얼마나 살아 있는지, 스타틴계열 약으로 알려진 콜 로 건강식품점에서 살 수 있습 다양한 종류인지 알기 힘듭니다. 레스톨 낮추는 약은 심각한 부 니다. 하루 복용량은 100-200mg 으로 수용성(hydrosoluble) CoQ10 제일 좋은 방법은 프로바이오틱 작용이 있습니다. 스를 직접 캡슐 형태로 사서 복 • 근육통과 근육이 약해짐, 을 먹어야 합니다. 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프로바이 독감 같은 증상, 온 몸이 쑤심, <다음호에 계속> 오틱스의 중요성을 너무도 잘 기억력 상실 책에 대한 문의 및 개인상담 알기 때문에 세계에서 제일 좋 • 간 기능 약화, 신경계의 이 646-733-6884 은 것을 오랫동안 찾아 헤맸습 상 등입니다. 판매문의 718-539-8890/1 니다. 제 3권“알아야만 산다 젊 42-27 162 St., 2Fl. 어질 수 있다”의 프로바이오틱 콜레스톨을 낮추는 이유는 심 Flushing, NY 11358 스 부분에서 썼습니다만, 제일 혈관질환을 방지하기 위함입니 좋은 것은 Dr. Ohhira's Probiotics 다. 그런데 심혈관질환을 일으키 12 plus이고 두 번째가 Natren 제 는 주요 원인은 무려 17가지이 품입니다. 둘 다 제일 비싼 제품 고 콜레스톨은 극히 일부일 뿐 이지요. 오히라 박사는 일본의 입니다. 콜레스톨약을 꼭 먹어야 세계적인 미생물학자로서 여러 되는 사람은 있습니다. 누가 심 가지 상을 받은 분입니다. 각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먹어 프로바이오틱스는 그 종류가 1 야 하느냐, 그 답은 심장전문의 천 가지가 넘는데 이것을 strain 이면서도 자연요법에 정통한 의 이라고 합니다. 각 종류마다 또 사에게 가서 그 답을 듣는 것이 수백 가지의 박테리아가 있습니 최선입니다. 혈액검사 결과 나쁜 다. 이것을 species라고 합니다. 콜레스톨(LDL) 수치가 높게 나 12 plus라고 한 것은 프로바이오 왔다고 해서 바로 콜레스톨약을 틱스 종류만 12개가 넘는다는 먹어야 한다는 간단한 결론을 것이고(제품 중 가장 많은 것 중 내려서는 안 됩니다. 내가 꼭 먹 의 하나이거나 제일 많음) 물론 어야 하는 부류에 속하는가 하 이 종류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는 것은 콜레스톨의 입자 크기, 왜냐하면 각 종류마다 하는 역 심장병 전력 등등 복잡한 문제

“왜 자연요법인가” 주: 위암을 일으키는 주요원인 의 하나가 Helicobacter pylori(H. pylori)라는 박테리아로 밝혀졌고 이 원인을 규명한 과학자가 노 벨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전에는 막연히 위염→위궤양→위암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은 H. pylori란 박테리아가 궤양도 일으키고 또 이로 인해 암도 생 기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프로바 이오틱스가 헬리코 박테리아의 천적이라고 합니다. 프로바이오 틱스의 숫자가 많으면 헬리코 박테리아를‘밀어 낸다’고 합니 다. 병원에 가면 이 박테리아가 있나 없나 테스트를 한 후 독한 항생제를 먹으면서 헬리코 박테 리아를 죽이도록 합니다. 그런데 죽여도 다시 생깁니다. 따라서 제일 좋은 방법은 프로바이오틱 스를 꾸준히 먹어서 이 나쁜 박 테리아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위와 장의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프로바이오틱스 의 숫자가 나쁜 박테리아 숫자 보다 훨씬 더 많게 유지하는 것 입니다. 좋은 박테리아는 나쁜 박테리아를 몰아 내는 놀랄 만 한 능력이 있습니다. 또 정상적 인 몸의 배출작용도 돕습니다. 저자가 경험한 바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 비타민 B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B3(니아신), B6(pyridoxine), folic산과 B12를 만들고 이들은 심장병 예방에 좋습니다. • Lactase라는 효소를 만듭니 다. 이 효소는 우유제품 소화를 돕습니다. • 콜레스톨을 건강한 수준으 로 유지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콜레스톨을 흡수가 덜 되는 형태로 만들어 몸 밖으로 내보낸다고 합니다. • 면역력을 높입니다. 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곰팡이류 (fungi), E. coli및 salmonella 등을 없애기 때문입니다. • 종양 및 암의 억제 능력이 있습니다. • 독성물질, 제초제, 방사능, 중금속(수은 등) 등의 독성을 제 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 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건선(psoriasis), 습진(eczema), 알러지, 관절염, Candida, 통풍(gout)및 몇 종류의 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습 니다. 요구르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가 있지만 설탕이 너무 많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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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사회 “한동안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 어쩌면 지금의 ‘탈선’ 이 ‘일탈’ 이라 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다. 안 그러 면 숨막혀서 도저히 지금의 남편과 살 자신이 없다. 이곳에서 친구도 사 귀었다. 물론 이성뿐만 아니라 말 잘 통하는 동성 친구이고 이들과 몰려다 니는 시간이 즐겁다. 제 2의 인생을 찾은 듯 하다. 언제까지 이렇게 불금 을 즐길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따가운 남들의 시선 때문에 조신하게 살림만 하고 싶지는 않다” 주부들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지 난주 삼일절을 낀 황금연휴가 있던 목요일 저녁 일산의 한 나이트클럽에 서 만난 아줌마들(?)은 대단했다. 당 당하다 못해 오히려 탈선이 아니라며 윽박 지르기까지 했다. 최근 몇 년 사 이 나이트클럽에서 바람난 주부들의 이야기가 사회 일면을 장식했다. 본 지 역시 탈선 앞에선 그들의 이야기 를 담기 위해 강북에서 제일 크다는 성인 나이트 클럽을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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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아줌마들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최근 밤문화의 축은 20대 중심의 클럽으 로 옮겨진 추세지만 한편에서는 386세대 에게 익숙한‘나이트클럽’이 여전히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불금 나이트클 럽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친구들 과, 혹은 직장 동료들과 삼삼오오 찾는 발 길도 늘고‘짝’을 급조하기 위해 기웃대 는 싱글들도 많아지고 있다. 좀 더 이색적인 모습이 있다면 과거와 달리 충동적인 일탈을 꿈꾸는 이들이 눈 에 띄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바로 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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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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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게 불금 즐긴다” 주부들인데 이들의 주요 목적 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갈망한다. 중년 남녀가 줄지어 불야성을 이룬다는 서 울 외곽에 위치한 K 성인나이 트. 물 좋기로 소문난 서울 근 교의 이곳에서는 중년 여성의 대담한 부킹 현장이 한창이다. 즉석만남이 은밀한 단계로 넘 어가는 데는 몇 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근방 일대가 술집과 나 이트클럽으로 쫙 깔린 그곳은 이른 오후에도 현란한 간판 조 명이 눈에 띄었다. 다음날이 쉬 는날이라 부담 없이 즐기는 30~40대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클 럽을 찾는 주부들로 문전성시 를 이룬다고 귓띔했다. 기자는 입구에서‘삐끼’의 안 내를 받아 빨간 카펫이 깔린 긴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갔다. 내부에 들어서자 화려한 조명 이 여기저기서 현란하게 돌아 가고 특이한 점은 무대를 바라 보고 일렬로 서 있는 웨이터들 이 눈에 들어왔다. 30명 정도의 웨이터들은 대부분 30~40대로 보였다. 다른 나이트클럽과는 달리 닉네임이 아닌 번호표로 표기돼 있었다. 다소 이른 시간(오후 8시 입 장)이라 아직까지는 테이블이 한산했다. 웨이터들의 몸이 바 빠지기 시작한 것은 얼추 10시 가량 되었을 때였다.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자 본지가 앉은

테이블에도 부킹이 이어졌다.

‘부비부비’는 없어도 대담한 무대 현장, 눈빛 교환 20분도 안 걸려… 술이 한잔 씩 들어간 중년의 여성들이 스테이지를 장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저 몸푸 는 수준에 불과하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대략 11시 30분 가량 쯤 되었을 때 기자 일행의 맞은편 테이블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남녀가 뒤섞 인 그들은 딱 보아도 1차가 아

눈빛 교환까지는 20분도 채 걸 리지 않았다. 눈빛교환이 무엇 을 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 다.

“아이? 남편이 보겠지, 뭐” 12시가 되자 테이블의 80% 정도가 찼다. 무대에는 30대 초 반 여성부터 50대 남자까지 다 양했다. 대부분 동네에서 자주 마주칠 것 같은 아줌마나 아저 씨들이었다. 부킹에서 만난 주 부 박 씨(42)는 한 달에 세 번 쯤 스트레스를 풀러 이곳에 온 다고 했다. 나이를 밝히지만 않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한 만남 즐겨‘탈선’ 님을 알 수 있었다. 어느 정도 한잔 걸친 그들 사이로 친구 사 이라고 하기에는 나이 차가 꽤 나 보였다. 그들은 양주 몇 잔 들이키더니 곧장 짝을 지어 무 대위로 올랐다. 그 중 가장 어 려 보이는 30대 여성이 격렬한 춤으로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남성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엉 덩이를 흔들며 대시하기 시작 했다. 유독 강렬한 춤사위 때문 에 중년 남성의 움직임도 바빠 졌다. 놀라운 건 그 다음이었 다. 몇 번 눈을 마주친 그들은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는지 이내 나이트클럽을 빠져나갔다.

았어도 30대 중반쯤으로 보일 만큼 젊어 보였다. 복장은 레깅 스에 힐, 슬리브리스에 카디건. 파격적이진 않아도 뒤처질 만 한 차림새는 아니었다. 그녀는 당당하게“또 다른 이성친구를 만들러 왔다”며“한동안 우울증 을 심하게 앓았다. 어쩌면 지금 의‘탈선’이‘일탈’이라고 생각 한다. 어쩔 수 없다. 안 그러면 숨막혀서 도저히 지금의 남편 과 살 자신이 없다. 이곳에서 친구도 사귀었다. 물론 이성 뿐 만 아니라 말 잘 통하는 동성 친구이고 이들과 몰려다니는 시간이 즐겁다. 제 2의 인생을 찾은 듯 하다. 언제까지 이렇게

불금을 즐길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따가운 남들의 시선 때문 에 조신하게 살림만 하고 싶지 는 않다”고 어렵사리 말문을 열 었다. 그는“결혼 후의 삶을 온 전히 자식을 위한 희생과 동일 시하는 사람이 많다. 자식만큼 내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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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바로 내 경우가 그렇 다. 그래서 재워놓고 외출할 수 있을 만큼 아이가 자라면 나이 트를 찾게 경우가 많다.”고 덧 붙였다. 이날 이곳에서 만난 또 다른 주부 김모(37)씨는“아이는 남 편이 알아서 보겠지”라며“나도 내 인생을 즐겨야 숨통이 트이


50 사회 지 않겠냐”며 맥주를 연신 들이 켰다. 김씨는 작년부터 이 나이 트클럽에 자주 왔다고 털어놨 다. 그는 “한번뿐인 인생을 남편 과 자식 때문에 숨죽이면서 살 고 싶지 않다.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마음에 찾지만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좀 더 나를 가꾸게 됐다”고 말했 다. 짝지(남자친구)도 혹시 이 곳에서 만났냐고 기자가 묻자 “연신내 나이트클럽에서 만났 다. 요즘 주변 친구들 중에 남 자친구 없는 사람은 바보 취급 받는다. 애인 하나씩은 다 두면 서 인생을 즐긴다”고 자랑을 늘 어놓았다. 오늘 왜 같이 오지 않았냐고 되묻자 그는 “솔직히 부킹하기 위해서 나이트클럽 찾 는 것 아니겠냐”며“남자랑 동 행해서 오는데 부킹이 제대로 되겠냐. 종종 다른 사람들도 만 나고 싶은 욕망을 풀러 온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동성과 함 께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부킹 이 이뤄지면 각자 이차를 가는 방식이 가장 많았다. 이곳에서 3년 째 웨이터 일을 한 ‘18번 (닉네임)’에 따르면“춤바람 난 아줌마들도 많이 오지만 요즘은 이곳에 와서 즉석만남으로 탈선 을 즐기고자 하는 유부녀들이 많이 온다”라며“게중에는 혼자 왔다가 짝을 이뤄나가는 여성들 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한 번은 한 손님 이 팁이라면서 50만원 가량을 주고 갔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 만 돈 많은 부킹남을 찍어줘서 고마워서 주는 것이라는 말에 깜놀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 했다. 기자가 1시경 나이트클럽을 빠저 나와 주변을 서성이자 한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건냈다. 이 여성은 “종로구가 집인데 차비

2013년 3월 19일 화요일

통권 1235호

“담배 광고비 달라”편의점 점주 들고 일어나 담배값이 인상된다는 소식 이 전해진 가운데 이번에는 담배 광고 비용을 놓고 법정 공방이 이목이 집중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가맹점 주 22명은 지난 11일 가맹본 사인 코리아세븐을 상대로 법원에 ‘담배광고비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이들은 서울중앙지법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가맹 본사가 담배회사들로부터 지 급받은 광고비를 가맹점주들 과 체결한‘가맹계약 편의점 매출이익 배분율 35(본사)대 65(가맹점)'에 따라 정산해야 함에도 진열지원금 명목으로 30만원 상당만 지급하고 있 다"라며“가맹본부가 담배회 사로부터 막대한 광고 수수 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 이 된다. 가맹본부에서는 월 2백만 원의 수수료를 정산하 고 있지 않고 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세븐일레븐을 비롯한 대형 편의점 가맹본사들은 지금까 지‘담배회사와 거래상 비밀' 등을 이유로 담배회사로부터

가 없다”라며“술 한잔 사줄 수 있겠냐”고 제안했다. 기자가 신 분증을 보여주자 민망했는지 이 내 택시를 잡아타 가 버렸다. 나이트클럽 앞에서 7년 째 포 장마차를 했다는 주인은“요즘

지급받은 담배광고비의 정확 한 액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 지 않다. 소송에 가담한 점주들과 참여연대 측은“담배광고비는

은 여자들이 훨씬 더 적극적이 다”라며 “중년의 여자들이 남 자 잘 꼬드겨 팔자 고쳐보려고 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며 혀를 내둘렸다. 포장마차 주인에 따르면 성인

가맹점주에 귀속되는 게 원 칙"이라며 “다른 편의점 가 맹주들도 원고로 모집해 추 가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 고 전했다.

나이트클럽을 찾는 주부들의 행렬은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 에도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했 다. 평일에는 좀 더 일찍부터 주부들의 일탈이 시작되며 그 들의 주요 목적은 2차라고 귓

담배 광고 논란에 대해 세 븐일레븐 측 관계자는“전국 에 7천 2백여개의 세븐일레 븐이 있는데 담배 시설물 유 지관리비를 통해서 매달 30~60만원 사이의 금액이 점주들에게 돌아간다. 이는 점포당 70%가 돌아가는 셈 이다. KT&G로 부터 받은 담 배 시설물 유지 관리비는 시 설물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기 때문에 본사와 점주가 배 분하는 것이지 각 점주에게 귀속되지는 않는다"고 말했 다. 이어 그는“마케팅 점포에 해당하는 20여 곳의 세븐일 레븐만 매월 150~200만원의 담배 시설물 관리 유지비가 들어오는데 이 역시 수익의 70% 가량은 점주들에게 배 분되고 있다"라며 “정확한 사항은 법이 심판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소송으로 인해 여타 다른 세븐일레븐의 점 주들까지 추가소송을 제기 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 된다.

뜸했다. 이날 취재단이 1시쯤 찾은 주변 모텔은 방이 이미 꽉차 손님을 받을 수 없을 지 경이었다. 김대길 기자 wol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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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51

통권 1235호

삶의 고통이 축복이다. 반갑습니다. 인생을 살 만 큼 살다가 보면 많은 시련을 겪기도 하고 많은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믿을 놈이 하나도 없어 하면서 속으로 는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사 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 다. 그런데 이렇게 세상에는 믿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 틀 리지 않습니다. 왜그런가 하 면 이세상의 일체의 것은 고 정되어 있는 것은 하나도 없 습니다. 그래서 남녀가 연애 를 하고 결혼을 할 때는 우리 영원히 사랑하면서 살자고 맹세하고 맹세하지만 그 맹 세가 인생 끝까지 가는 사람 은 많지가 않습니다. 그러니

까 끝까지 부부연을 맺고 가 기는 하지만 서로의 마음속 에는 증오와 갈등을 겪고 사 는 사람들도 너무나도 많습 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는 사 람들도 많지만 그렇게 싸우 고 이혼하는 사람들이 처음 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진심으로 서로 사 랑하고 하지만 우리의 심의 식이라고 하는 것이 이와같 이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변 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 다. 그래서 우리들은 세상 살 면서 모든 것들이 이렇게 변 하여서 우리의 마음을 아프 게 하니까 영원히 변치않는 것은 없을까 하고 영원한 존 재를 찾아서 신앙생활을 하

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 간을 비롯해서 일체의 것이 이렇게 변하여 가는 것을 말 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부로 만나 서 살다가 보면 처음의 마음 이 변해서 나중에는 정말 남 보다도 못한 생활을 하기도 하는데 어떤이는 남편이 아 주 아주 못된 짓거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한 요즘에 는 아내들도 그렇게 못되게 하는 아내들도 더러더러 있 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혼 해서 살면 좋은데 여러가지 자식이라든지 경제적인 문제 라든지 하는 여러가지 이유 로 헤어지기도 어려운 경우

는 어쩔수 없이 살게 되는데 이렇게 살다가 보면 밉고 증 오하고 더 나아가서는 하루 에도 몆번씩 살기를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입니 다. 그러면 자기의 고통은 말 할 것도 없고 상대 배우자도 역시 고통속에서 신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러 상담을 해보면 하는 말들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아주 조 금만 해주면 될텐데 그것을 안해주니 미치겠다고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 만 이런 고통이 진실로 우리 에게 축복인 것을 알아야 하 겠습니다. 이렇게 나를 공부 시킬 수가 있는 것은 이런 고 통만이 진리를 알게 하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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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행복이 무엇인 줄 깨달 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나의 말을 따라주고 나만을 좋아 해 준다면 당시는 조금 좋을 지 몰라도 나의 삶에 큰 의미 에서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실로 고 통이라고 하는 것은 나의 진 정한 공부의 재료이니 그것 을 축복으로 여기고 감사하 고 그를 진리의 화신인 줄 알 아 가엾이 보아 줄 때 당신은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선정원 718-908-3622, 718-460-0675 35-16 Farrington St. 2Fl. Flushing, NY 11354


52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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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235호

처녀딱지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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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은자유!섹스는금물? ■ 작가 소개

글쓰기를 좋아한 작가 유희선은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재학 중 방송작가가 됐다. 그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god의 육아일기>, MBC 강호 동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 <X맨>, SBS 실제상황 토 요일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 등의 작품을 썼다. 이후 방송작가 10년차에‘대본쓰기’에서‘소설쓰기’로 전향해 처녀작에 도전 했다. 그는 방송작가답게 감칠맛 나는 대사와 상황전개로 흡사 실제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듯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를 이끌어간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30대 골드 미스들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발랄하게 풀어가 첫 소설 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흡입력 을 자랑한다. 새내기의 마인드로 창작 중인 그는 올해 김세중 작 가와 함께‘강남스타일’을 집필했다.

1번 타자 _ 한상규“당연한 거 아 니야? 나이 서른다섯에 그런 건 왜 물 어보냐?”(뭐야, 나 안 나오면 죽어버

린다며? 유부남이었어? 미친…!) 2번 타자 _ 김성호“야! 애가 초등 학생이다.”(그래 변호사 스펙이면 결

동창회 전반전 돌입 혼 일찍 할 만도 하지. 너는 인정) 3번 타자 _ 박영기“외로운 기러기 아빠신세입니다.” (외로운 것만 나랑 똑같구만….) 4번 타자 _ 차중철“미안~ 나만 두 번 했네?” (크헉! 저 우울한 외모가 나도 못한 결혼을 두 번이나?) 5번 타자 _ 이훈상“나는 게이입니 다.”(미혼남이라고 한 명 있는 꼬라지 하고는… 진짜 절망적이다.) 아이고, 두(頭)야~ 두(頭)야~! 뒤 통수 제대로 맞았다. 김유리~ 죽었 어! 뭐? 결혼 안 한 애들이 동창회에 총출동한다고? 그래, 삼겸살집에 알마 니 정장 입고 와서 로맨스를 꿈꾼 내 가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었지. 이 때, 저 건너편에 술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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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이너리거 한 명이 나에게 소리친 다. “야! 배차희! 너도 빨리 결혼해라. 기집애가 얼마나 더 많은 남자를 만나 려고 시집도 안 가고 남자들 나오는 동창회에 나와? 예쁜 것들이 꼭 저렇 게 돼요. 이 노무 기집애!” 이름조차 기억 안 나는 저 마이너리 거 나부랭이한테 내가 이런 얘기를 듣 다니, 인간 배차희 인생이 어쩌다 이 렇게 된 거야? 아이고, 두(頭)야~! 앓 아 누울 위기다. 훈남조기품절의 법칙! 이 세상에 괜 찮은 남자는 모두 남의 남자이거나,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라는 말은 정말 이지 딱 맞는 말 같다. 나 여기 왜 온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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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후반전 “배차희! 너 요새 완전 잘 나가더만. 우리 와이프가 너한테 사인 받아오라던 데?” “우리 와이프가 너 광고하는 화장품 할인해서 살 수 있게 부탁 좀 해보래!” “너 근데 화면발이 더 잘 받는 거 같 다?” “그렇게 예뻤던 배차희도 이제 나이 가 보이네? 주름이… 아, 미안.” “야, 차중철! 너 옛날에 차희 좋아하 지 않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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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게 옛날 얘기는? 야 소주나 마셔!” “야! 한상규~ 너 근데 왜 나 안 오 면 죽어버린다고 했냐? 그리고 하트는 또 뭐야?” “이 새끼 나한테도 그렇게 보냈는데, 남자새끼가 하트는… 진짜 재수 없더 라.” “스팸문자를 그따구로… 야! 배차희 성격에는 오해했을 수도 있겠는데?” “진짜 그랬겠다. 푸하하하하! 차희 이 녀석 오해한 거야? 그런 거야?” 지금 나는 남자들 속에서 공주대우를

받기는커녕, 그냥 한 명의 남자다. 한상 규가 처음 나에게 몇 마디시켰던 건 뉴 페이스에 대한 예우였나 보다. 그들은 나에게 소주 세 잔 정도를 권한 뒤에 주식, 펀드로 화제를 옮겨버렸다. 펀드 매니저와 사귈 때도 나는 절대 이런 얘 기에는 말을 섞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입 닥치고 있을 수밖에…. 저쪽 건너 건너에 앉은 유부녀 김미 경은 육아 얘기할 상대를 골랐는지 열 심히 이유식 만들기 설명에 열을 올리 고 있다. 저들에게는 내가 오늘 네일케 어를 받은 것도, 풀 메이크업과 헤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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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53 새로 한 것도, 알마니 정장을 차려입은 것도… 아무 관심이 없다. 내가 점지했던 다섯 명의 메이저리거 는 어느새 진짜 야구 얘기로 화제를 옮 겨 쉴 새 없이 떠들고 있다. 추억의 여 자가 바로 앞에 있는데…. 추억은 더 이상 그들을 울릴 로맨스가 아님을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나의 인내심은 1시간도 안 되어 투 쓰리 풀카운트가 되었다. 5분 후면 스 트라이크 삼진 아웃일지, 볼 넷으로 그 나마 출루할지 결정될 것 같다. 아~ 결정 전, 잠시 머리 좀 식혀야겠다. 화 장실에 가서 속눈썹도 보수하고, 향수 도 뿌리고, 가글도 하고, 볼터치도 강조 해본다. 그래, 이 정도면 됐다. 나의 기 분 전환은 쇼핑과 화장, 네일케어로 충 분하다. 애당초 동창회에 불순한 의도 로 나온 내가 잘못이다. 오랜만에 친구 들 만났는데 그냥 즐기면 되는 거지 뭐 있어? 깨끗이 마음을 비운 나는 알마니 정장에 냄새가 배어도 삼겹살에 소주나 꺾을 심산으로 동창회에 컴백하려고 했 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돌아온 나는 컴백 할 수 없었다. 내 자리가 실종되어버린 것이다. 늦게 온 김진철이 내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 내 젓가 락과 술잔이 보란 듯이 옆으로 치워져 있다. 그대로 나는 스트라이크 삼진 아 웃당했다. <다음 화요일호에 계속>


54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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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장희빈에 낙점된 김태희, 과연? ‘장희빈’ ‘장희빈’ 잊을만하면 등장하는‘장희빈’ 대한민국 최고 미모의 소유자‘김태희’가 오는 4월 SBS에서 첫 방영 되는‘장희빈-사랑에 살다(가제)’에서 장희빈 역을 맡게 됐다. 김태희가 맡을 장희빈은 권모술수에 능한 요부의 이미지를 가진 장희빈이 아닌, 조선 최초의 패션디자이너라는 점에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태희의 장희빈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역대 장희빈을 맡았던 여배우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김태희가 맡은 장희빈은 드라 마와 영화를 통해 무수히 다뤄 졌던 인물이다. 조선 3대 요부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는 장 희빈은 비록 정치적인 이유로 희생당해야 했던 비운의 여인 이지만, 그랬기에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다. 새로운 장희빈 역을 맡게 된 김태희는 지난 11일 고양시 일 산 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기 자간담회에서 “사극이 어렵기 만 해서 좋아하지 않았지만 드 라마 대본과 내용에 푹 빠져 들 었다”고 말해 장희빈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희빈, 사골국물과 같은 매력의 캐릭터 이에 따라 역대 장희빈 역을 맡았던 1대 김지미부터 8대 이 소연까지의 대중적 관심이 대 단하다. 워낙 강렬한 대중들에 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장희 빈 역은 한 때 대한민국 여배우

들 사이에서 꼭 한 번쯤은 맡아 야 할 배역으로 굳어져 있었고, 그래서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예쁜 외모를 소유한 당대의 여 배우들이 열연해왔다. 1대 장희빈은 당대 최고의 배 우 김지미가 열연했다. 그녀는 1961년 정창화 감독의 영화‘장 희빈’속 장희빈은 역사에 기록 된 희대의 악녀 그 자체로, 강 렬한 인상을 남겼고, 2대 장희 빈 남정임은 ‘요화 장희빈’에 출연해 더 많은 인지도를 쌓았 다. 텔레비전의 보급화로 드라 마가 전성기를 이룰 때 3대 장 희빈은 윤여정이 맡았으며, 4대 는 이미숙이 맡아 실감나게 표 독스럽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 다. 그로인해 드라마를 시청한 시청자들로부터 밉상이라는 이 미지가 심어졌었다는 후문이 있다. 5대 장희빈은 1980년대 선풍 적인 인기를 끌었던 역사드라 마‘조선왕조 오백년’에 등장한 전인화다. 장희빈의 트레이트마

크라 할 수 있는 표독스러움과 앙칼진 면모를 보였지만 숙종 의 사랑을 입기 전 소녀 장희빈 의 청초함과 순수함 역시 잘 어 울렸다. 또한 장희빈의 영원한 라이벌 인현왕후 역에는‘박순 애’가 열연해 후덕하고 자애로 운 인현왕후 역을 소화해냈다. 6대 장희빈은 실력파 배우 정 선경이다. SBS드라마 ‘장희빈’ 에 출연한 정선경은 처녀의 몸 으로 출산을 하는 장면이나, 강 제로 사약을 마시는 고통을 실 감나게 연기에 단번에 인지도 가 올라갔고, 그 덕분에 출연작 도 늘어났다는 후문이 있다. 또 한 이 당시 인현왕후 역은 배우 ‘김원희’가 맡았다. 극 중 김원 희는 장희빈이 온갖 권모술수 를 부리는 와중에도 침착하고 차분하며 후덕한 인현왕후 역 을 잘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지 지를 얻었다. 7대 장희빈은 워너비 배우 ‘김혜수’가 열연했다. 당시 서 구적이고, 글래머러스 한 김혜 수가 장희빈으로 열연했고, 전 광렬이 숙종, 박선영이 인현왕 후, 숙빈 최씨로는 박예진이 열 연했다. 당시 이 드라마가 만들 어질 것 이라는 보도가 일었을 때 나도나도‘또 장희빈?’이라 며 학을 뗐다. 그러나 당시 장 희빈 작가는 기존 장희빈을 넘 어선 새로운 장희빈을 보여주 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집필했지만 저조한 시청률에 병까지 얻어 도중에 작가가 교 체되는 비운을 겪어야만 했다. 결국 김혜수의 장희빈은 새로 운 장희빈이 아니라 구태의연

한 장희빈이라는 비난만 받게 됐다. 8대 장희빈은 MBC드라마‘동 이’에 등장한 이소연이다. 이소 연의 장희빈은 총명하고, 이지 적이며, 조용한 인상을 풍겨 주 인공 동이와 마찬가지로 시청 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할 줄 알고, 실리 보다는 명분을 중요시 여기는 모습이 기존의 표독스럽고, 권 모술수에만 능했던 기존의 장 희빈을 뛰어넘었다. 그래서 오 히려 장희빈 주변에서 악 행을 저질렀던 주변 인 물들이 지탄을 받았 고, 그로인해 색다 른 장희빈을 잘 연기했다는 찬사 를 받았다.

장옥정, 과연 사장에 살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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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패션디자이너라 는 재미있는 발상으로 시작한 SBS드라마 ‘장옥정-사랑에 살 다’에는 김태희를 비롯해 숙종 에 유아인이, 인현왕후에는 사 극 전문 배우 홍수현, 숙빈 최 씨 역에는 걸그룹‘카라’의 한 승연이 확정됐으며, 이 밖에도 재희·이상엽·윤유선·김하은 등이 출연해 극의 재미와 활력 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민희선 기자 ren8210@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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