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형의 보행로와 열린 광장
지루함을 유발하는 탄천의 기나긴 우회로를 환형의 보행로를 통해 효율적으로 재구축하여 수변공간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환형의 테두리는 높이가 다른 2개의 LANE으로 외측의 통행과 내측의 휴게쉼터로 구성한다.
청담/잠실/탄천으로부터의 접근을 탄천의 합수부를 회유하는 경험으로 특수화한다. 원의 내부에는 철제격자망을 수면과 같은 높이로 설치하여 물 위에 서고 눕는 등의 온몸으로 한강을 체험한다. 직접적이며 원시적이기도한 인간과 수변공간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문화이벤트적 행위를 창출하는 도시축제의 장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