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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6호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UN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만장일치 가결 장거리 로켓발사 42일만  中도 막판 동의 “추가도발 땐 중대한 조치 취할 것” 경고 조선우주공간위 등 기관 6곳-개인 4명 제재 ‘박찬욱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 삼촌 찰리(매튜 굿·왼쪽)가 에블린(니콜 키드먼·가운데)과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모녀 앞에 나타나면서 불편하고도 팽팽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 오후 3시10분께(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 10분) 북한에 대한 제재를 확대ㆍ강 화하는 내용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 고 지난해 12월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지 42일 만이다. 안보리는 기존 결의 1718호(2006) 와 1874호(2009)를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탄도미 사일 기술을 이용한 추가적인 발사 와 관련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미사 일 발사 모라토리엄에 관한 과거 약 속을 재확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 역적인 방식으로 모든 핵무기와 현 존하는 핵프로그램을 폐기하고 관 련 활동을 즉각 중단하는 등 기존 결의에 규정된 의무를 완전하게 준 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기존 결의의 제재 조치들을 재확인한 뒤 지난해 12월의 미사일 발사를 주도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 원회 등 기관 6곳과 이 위원회의 백 창호 위성통제센터 소장 등 개인 4 명의 이름을 대북 제제 리스트에 추 가로 올렸다. 이로써 안보리 제재를 받는 북한 의 단체와 개인은 각각 17곳과 9명 으로 늘었다. 안보리는 회원국들에 대해 북한 금융기관을 대신하거나 해당 금융 기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자국

의 단체나 개인에 대해 주의를 한층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에 위반되는 물품을 검색한 회원국은 폐기나 사용불능화, 저장, 출발지국이나 목적지국이 아닌 다 른 국가로의 이전 등의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해당 물품을 폐기할 수 있 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기존 규정의 이행 조치들을 보고 하지 않은 회원국에는 이를 보고하 고 추가 정보가 있으면 안보리에 제 출할 것을 장려한다는 내용도 담 았다. 안보리는 북한이 제재를 피하려고 `대량의 현금'(bulk cash)을 이용하 는데 대해서는 개탄했다. 결의는 6자회담 지지 입장을 재 확인하고 재개를 촉구하며, 모든 참 가국이 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 화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2005년 9월19일의 공동성명 이행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결의 준수 여부 에 따라 이들 조치를 강화, 조정, 중 단, 또는 해제할 수 있지만 추가 발 사나 핵실험이 있다면 `중대한 조 치'(significant action)를 취할 것이 라고 경고했다. 유엔대표부 당국자는 "제제 대상 이 확대됐고 해석의 여지가 있던 조 항이 더욱 구체화됐으며 추가 도발 에 대한 자동 개입을 가능케 하는 트리거 조항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 연합뉴스 명했다.

삼각관계가 벌어진다.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속 샤워, 이제 ‘싸이코’ 대신 ‘스토커’ 떠올릴 것 <히치콕 감독 대표작>

‘한국 감독의 축제’ 된 제 29회 선댄스 영화제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 축제인 제29회 선댄스 영화제가 17일 개막했다. 27일 까지 열리는 올 행사에선 특히 한국 인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박찬욱 감독 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Stoker), 월드시네마 경쟁 부문에 오른 오멸 감 독의 ‘지슬’ 등이 공개됐다. 21일 밤 에는 ‘한국영화의 밤’도 처음 열렸다. LA중앙일보 이경민 기자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가 20일(이 하 현지시간) 선댄스에서 베일을 벗었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 씨’ ‘박쥐’ 등으로 해외에서도 명성 이 높은 그의 할리우드 진입작이 다. 톱스타 니콜 키드먼의 출연으 로 화제가 됐다. 색감 뛰어난 그의 ‘잔혹미학’이 미국 영화계에서 얼마 나 통할지 기대감이 높다. 버라이어티·할리우드 리포터·가디 언 등 외신은 ‘치밀한 구성’ ‘숨막힐 것 같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 관객 들도 남은 세 차례의 상영 티켓을 구하기 위해 발을 굴렀다. 21일 박 찬욱 감독과 마주 앉았다. 한국 개

봉은 2월 28일이다. - 영화의 전모가 드디어 공개됐다. “완성한 건 7개월 전이다. 다 만든 영화를 이렇게 오래 묵혀둔 게 처음 이라 마침내 보여주게 된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물론 반응이 좋아 기 분도 좋다. 앞서 한국어로 만든 영화 는 유머만큼은 문화 장벽을 넘기가 어려웠다. 위트 있는 표현에 외국 관 객들이 웃지 않기도 해서 속상했다. 이번엔 영어 영화라 그런지 의도한 부 분에서 관객들이 다 웃는 모습을 봤 다. 참으로 특별한 경험이다.” - 주요 매체의 리뷰가 호평 일색 인데. “대충 요약해서 듣기만 했다. 프로 듀서가 버라이어티에 나온 리뷰는 액 자로 걸어놔도 좋을 정도라고 하더 라.” - 배우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다들 굉장히 흥분했다. 한 프로듀 서가 앞으로 영화 역사에서 샤워 장 면을 논하려면 ‘싸이코’(알프레드 히 치콕 감독, 1960년작, 앤서니 퍼킨스· 자넷 리 주연)보다 ‘스토커’를 먼저 연

상하게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줬 다.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정말 좋아했 다. 신체 노출도 있어 본인에게는 엄 청난 도전이었을 텐데 큰 보상이 된 듯 하다.” ‘스토커’는 사이가 그리 사이가 좋지 않은 엄마 에블린(니콜 키드먼)과 딸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앞에 갑작 스레 삼촌 찰리(매튜 굿)가 나타나면 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단순하면서도 심도를 더해가는 강렬한 이야기, 놀랍 도록 치밀한 영상과 사운드, 비밀스러 운 캐릭터가 98분의 상영시간 동안 객 석을 사로잡았다.

- 히치콕을 얘기하는 이들이 많다. “당연히 히치콕의 ‘의혹의 그림 자’(1943년작) 영향을 받았다. 웬트워 스 밀러(한국에는 드라마 ‘프리즌 브 레이크’의 배우로 널리 알려져있다)가 쓴 각본에서 주인공 이름이 (‘의혹의 그림자’와 같은)‘엉클 찰리’이니 말할 나위가 없지 않나. 한때 찰리의 이름 을 바꾸자고 주장했던 적도 있다. 그 런데 내 연출에 의도적으로 히치콕 비슷한 것들을 집어넣으려 애쓰지는 않았지만, 원래 각본에 있는 걸 지우 고 싶지도 않았다. 이번에 다시 영화 를 보니 ‘의혹의 그림자’뿐 아니라 ‘싸

이코’의 영향도 분명 있는 것 같다. 나 를 감독의 길로 이끌어준 히치콕이란 감독의 영향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 는 작품이다.” - 웬트워스의 초고에 손을 댄 부 분이라면. “시작과 끝을 새로 만들어 넣었고, (딸 인디아의)‘성장’에 관한 이야기에 포커스를 많이 뒀다. 엄마 에블린(니 콜 키드먼)의 캐릭터도 좀 더 복잡해 졌다. 그의 캐릭터야말로 이 영화에서 진정한 반전일 수 있다.” -‘스토커’가 전작들과 다른 점이 라면. “한국에서 만든 영화들이 선한 사 람이 윤리적 고민을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스토커’는 선악이 모호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이 다른 듯 하다.” -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미국 관객들도 쉽게 볼 수 있게 만 들었으니 한국 관객에게는 더 쉬울 것이다. 내 영화가 어렵다고 생각했 던 사람들도 겁 먹을 필요 전혀 없다.” ◆선댄스(Sundance) 영화제=1985년 출 범한 독립영화 축제. 매년 1월 중순 유타 주 파크 시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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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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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화가 공포 해소” … 평화외교 강조 취임사서 대외정책 전환 예고  “전쟁 않고 갈등 푸는 용기 보일 것” 4년이란 시간은 40대 대통령을 50대 대통령으로 숙련시켜 놓았다. 버락 오바마(51) 대통령은 머리가 희끗해 진 만큼 여유로웠다. 21일(현지시간) 의사당 앞에 마련된 취임식 단상에 서 찰스 슈머 연방 상원의원이 개회 사를 하는 동안 두 딸 말리아와 사 샤를 돌아보며 윙크도 했다. 국정 운영의 자신감은 취임사 속 통치철학을 더욱 예리하게 벼려 놓 았다. “우리는 절대주의를 원칙으로 혼동하거나 구경거리를 정치로 여겨 선 안 되고, 욕하고 비판하는 걸 ‘이 치를 따지는 토론’으로 취급해선 안 된다”는 발언이 대표적이었다. 자신 의 정책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공화 당을 세련되게 공격한 이 대목은 1 분 동안 트윗 수만 2만7795건에 달 했다. 오바마는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 로 취임사에서 “동성애의 형제자매 들이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받을 때 까지 우리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 며 동성애자의 권리를 말했다. 진보 진영과 보수진영 간 오랜 논쟁거리 인 기후변화 이슈에 대해서도 “우리 의 미래 세대를 위해 기후변화 위협 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워싱턴 포스트 는 “진보주의자 오바마의 귀 환”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해법에선 “함 께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 다. ‘함께(together)’라는 단어만 7번 등장했다. 취임식 직후 공화당 소속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왼쪽)과 부인 미셸 여사가 21일 퍼레이드 도중 지지자들 의 환호에 웃음으로 답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시스]

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의회 지 도자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오 바마는 “대통령의 자리에 오래 있으 면 있을수록 보잘것없음을 알게 된

다”며 “당신들의 도움 없이는 이 위 대한 나라를 움직일 수 없다”고 협 조를 구했다. 취임사에서 외교정책은 후반부에

등장했다. 4년 전과 비슷한 메시지였 지만 힘의 외교에서 평화외교, 대화 외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더욱 또렷하게 강조했다. 그는 “해가 되는 세력을 끊임없이 감시하겠지만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의 후손”이라며 “다른 나라들 과 평화적으로 이견을 해소하는 용 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하 는 건 “순진해서가 아니라 대화가 공포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 고 말했다. 특히 외교안보 분야에서 “외부의 위기를 다룰 기구들을 재편하겠다” 고도 예고했다. 미국의 외교와 국방 투 톱에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 글 국방장관을 지명한 것과 맞물려 오바마 2기 대외정책의 근간이 힘보 다 대화로 흐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 았지만 북한 핵 문제가 발등의 불인 한반도 상황에서도 이런 기조가 반 영될 경우 박근혜 정부와의 호흡이 오바마 2기의 한·미 관계에서 새로 운 과제가 될 수 있다. 살아 있는 전직 대통령 4명 중 취 임식장을 찾은 건 민주당 출신인 지 미 카터, 빌 클린턴이었다. 공화당 대 통령이었던 조지 부시 부자는 불참 했다. 오바마의 대선 경쟁 상대였던 밋 롬니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분 열된 미국’의 한 단면이었다. 박승희 기자

[박용석 만평]

pmaster@joongang.co.kr

단정한 코트로 책임감 표현 취임식 빛낸 ‘미셸 스타일’ 파티 땐 어깨 드러낸 드레스 눈이 부실 정도로 밝은 루비 색에 두 어깨를 드러낸 과감한 드레스. 여기에 다이아몬드 반지와 보석 팔 찌로 준 악센트까지.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다시 한번 특유의 패 션감각을 뽐냈다. 미셸은 21일(현지시간) 취임 축하 댄스파티에서 중국계 뉴욕 디자이 너 제이슨 우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 했다. 미셸은 4년 전에도 같은 디자 이너의 흰색 드레스를 입었지만 이

번엔 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재임 퍼스트레이디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미셸은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통한 재클린 케네디 이후 가장 탁월 한 패션감각을 보여온 퍼스트레이디 로 꼽힌다. 프랑스 명품에 집착했던 재클린과 달리 뉴욕 신진 디자이너 와 제이크루 같은 중저가 미국 브랜 드로 실용적 패션을 연출해 미국인 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이번에도 이 같은 패션감각이 빛 났다.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 임식 땐 민주당을 상징하는 감청색

코트로 진중하면서도 단정한 맵시 를 선보였다. 미셸의 코트는 뉴욕 디자이너 톰 크라운의 작품이었다. 오바마 대통 령 코트도 디자인한 브라운은 주로 남성복을 만들다 미셸의 눈에 들면 서 여성패션계 스타덤에 올랐다. 코 트 속엔 역시 뉴욕 디자이너 리드 크라코프의 드레스와 카디건을 입 었다. 여기에 미국 쇼핑몰 어디서 나 접할 수 있는 제이크루의 구두 와 장갑, 벨트로 포인트를 준 게 인 상적이었다.

뉴욕 파슨스 디자인대학의 사이 먼 콜린즈 패션학과장은 “취임선서 땐 단정한 감청색 코트로 집권 2기 오바마 정부의 막중한 책임감을, 댄 스파티에선 루비 색 드레스로 자신 감과 여유를 잘 드러냈다”고 평가했 다. 이날 미셸은 제이슨 우의 드레스 에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뜬 말 레이시아계 디자이너 지미 추의 구 두를 신고 나와 아시아 디자이너의 약진을 예고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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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수부 폐지 수용  말리 정부군 “한달내 반군 오늘 인수위에 최종보고 지역 대부분 탈환” 찰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끊이지 않은데다 검찰 권한에 대한 민주적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 약인 대검 중앙수사부(중수부) 폐 때문이다. 61년 대검 중앙수사국으로 출발 지를 수용키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 으로 알려졌다. <본지 1월 8일자 14면> 한 뒤 73년 특별수사부, 81년 중수  검찰은 2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로 이름을 바꾸는 50여 년간 대 에 이 같은 방침을 보고할 예정이다. 검 중수부는 재벌이나 정치인, 고  22일 인수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위 공직자 등에 대한 굵직한 사건 대검 중수부는 없애되 일선 지검과 을 담당해 왔다. 66년 한국비료 사 지청의 특수 수사를 지휘하는 기능 카린 밀수사건, 82년 장영자 어음사 은 남겨두는 안을 내부적으로 확정 기 사건, 97년 한보 비리, 지난해 저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대검 산하 축은행 비리 등의 수사가 중수부에 서 이뤄졌다. 에말리 다른중부 이름의 수사지원22일 부서를 신 군인들이 디아발리에서 프랑스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  그러나 2009년 박연차 전 태광실 정·관계 사건 수사가 다. 이에 따라지원을 1961년받아 대검북진 중앙수 프랑스군의 중인 ��� 회장의 그는 차드 병력 로비 규모에 대해 언급하 확대되면서 고(故)2천명을 노무현투 사국에서 출발해앞으로 81년 지금의 이름 전방위로 말리 정부군이 한 달 이내에 지 않았으나 차드 정부는 대통령이 중수부 으로 바뀐 중수부는 만에 대부 간 전입하겠다고 이슬람 반군이 장악한52년 북부지역 발표한 소환조사를 바 있다. 차드받군 은 이후 숨지자 중수부의 중립성에 판을 내리게 됐다. 분을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은 특히 말리 동북부와 같은 사막 지 논란이 지난해 대선  박 당선인은다히루 대선 전 “중수부를 이브라히마 뎀벨레 말리 육 대한 형에서 전투확산됐다.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땐 박 당선인 외에 민주통합당 문재 폐지하고,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 검 군사령관은 22일 프랑스 라디오인터 알려졌다. 폐지를 공약 찰청의 특수부에서 그 기능을"(프랑스 대신 인 대선 내셔널(RFI)과 인터뷰에서 이와 후보도 관련, 중수부 아프리카군 1천여명이 내걸었다. 토록 등의 내용을 담은 팀북 검 으로 의) 한다”는 지원이 계속된다면 가오와 말리에서 이슬람 반군을 몰아내기 위 검찰 안팎에선 찰투를 개혁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해방시  그러나 (이슬람 반군으로부터) 한 군사 작전에 참여하고여전히 있다고 중 프랑 폐지에 대한 반대론도 끊이지 예외적으로 관할이 전국에 걸쳐 수부 키는 데 한 달이 안 걸릴 것"이라고 스군이 소개했다. 있다. 부르크하르트 프랑스군 대 있거나 일선 지검에서 수사하기 부 않고티에리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가오와 한 검찰나이지리아, 관계자는 토고, “대검베냉, 중수부 적당한 사건은 고검에 TF팀 이슬람 성격 팀북투는 키달과 함께 그동안 변인은 니제 주된 역할은 고위직들의 척말 의반군이 한시적인 수사팀을 점령해온 말리 만들어 동북부의수사 주요 의르, 차드 등 아프리카 국가 부패 병력이 그래서 하고, 강화해 주 결이었고 거점 검찰시민위원회를 도시이다. 리 내전에 참전 정치인이나 중이라면서 재벌 이같이 중수부를 껄끄러워 했다” 요 사건의 청구를 "적(반군) 비롯한 들을 뎀벨레 구속영장 장군은 그러면서 말한항상 것으로 AP 통신이 전했다. 폐지를말리에서 찬성하는군사 이들은 기소 대해 검찰시민위원회 들이여부에 (키달 인근) 아젤혹 부근 산악 며 “중수부 지난 11일부터 작전 아니라 바로현재 지금껏 중수2천 에서 심의토록 한다는 내용도 말했다. 공약 서민들이 지대로 철수하려는 것같다"고 을 벌여온 프랑스는 말리에 껄끄럽게 생각했던 이들”이라 에 포함돼 있다.수도 바마코에서 동북 부를 키달은 말리 150명의 병력을 배치한 상태다.  박 당선인이 대검 중수부 폐지를 이가영 기자약 쪽으로 1천500㎞ 거리에 있는 군사요 고 말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금까지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건 가까운 그간 검곳 6000명의 병력을 ideal@joongang.co.kr 충지이다. 알제리 국경과 지원하겠다고 약속 이기도하다. 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이슬람 반군이 한편 미국이 군용기를 동원해 프랑 프랑스·말리 군에 밀려 주요 거점도 스 장비를 프랑스에서 말리로 ‘은수미 민주당 의원 음주국감 물의’병력과 관련 반론보도문 시에서 퇴각해 키달 인근 산악지역에 운송하는데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독 개의된 환경노 본지는 10월 8일자 종합면에 집결해지난해 게릴라전에 대비하는 것으로 됐고, 일에국정감사 있는 미군직후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전체회의에서 대변인이 말했다. 관측해왔다. 증인 채택 문 ‘은수미 민주당 의원 음주국감 물의’ 동위원회 프리처드여야 AFRICOM 대변인은 이런 가운데은수미 뎀벨레의원이 장군은환경 말리 제를척둘러싸고 의원 사이에 고 " 라는 제목으로 이번오간 임무가 앞으로 며칠동안 지속될 지원병을 파견하기로 한 차드와 상황은 있으나 음주 질의 부에국정감사에서 음주 질의를 벌여 성이 설명했다고 AFP 니제르가 말리 끝났다고 동부 니제르 국경을 는것으로 사실과예상한다"고 다르다고 알려왔습니다. 국감이 파행으로 보도했습 통해이에 가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니다. 대해향할 은수미 의원은 당시 이통신은 기사는전했다.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연합뉴스 고 덧붙였다. 환경부 국정감사는 정상적으로 종료 따른 것입니다.

특수수사 지휘 기능만 남겨

김정일 생일 물어보고 탈북조사 끝 위장간첩 계기로 본 관리 실태 탈북자로 위장해 간첩활동을 한 혐 순을 요청한 것이다. 당시는 탈북자 실이 드러나면서 북한에 협조했을

 입국자 총 2만4000명 넘어   당국 합동신문도 대충대충    북한에 다시 갔다와도  “모친 사망” 변명에 넘어가

탈북자 정착까지 어떤 절차 거치나 ①탈북·보호 요청 및 입국 - 해외 공관이나 주재국 시설에 임시 수용 *위조 여권·밀항 입국 시 신병 확보 ②합동 신문 및 보호 결정 - 국정원 등 관계기관 귀순 동기 등 조사 - 하나원 수용 후 심의 거쳐 결정 ③정착 교육과 지원 - 12주간 사회 적응 교육 - 주거 알선 등 정착 준비 후 거주지 전입 ④거주지 보호 - 5년간 생계·의료급여 지원 - 취업·교육 지원 및 보호 담당관 배치 ⑤민간 참여 지원 - 하나센터 30곳에서 취업 상담 등 - 탈북자 전문 상담사 100명 서비스 제공

제14929호 40판

의로 서울시청 유모(33) 주무관이 구속되면서 정부 당국의 허술한 탈 북자 관리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최 근 수년간 국내 입국 탈북자가 급증 해 모두 2만4000여 명에 이르는데도 입국조사나 정착지원은 연간 100명 안팎의 탈북자가 들어오던 1990년 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북한이 지속적인 탈북 위장 간 첩활동으로 해외에서의 탈북자 한 국행 과정과 우리 관계 당국의 신문 방법, 정착교육 내용까지 속속들이 파악해 가고 있는데도 속수무책이 란 지적이 나온다.  구속된 유씨의 경우는 중국 한족 (漢族) 출신으로 북한에 살던 화교였 지만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의 신 문을 통과해 버젓이 탈북자 정착지원 금까지 챙기며 생활해 왔다. 북한이 탈주민정착지원법은 ‘북한에 가족· 주소·직업을 둔 자로 제3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자’로 규정하고 있다.  탈북자단체 등에 따르면 유씨는 2004년 4월 중국을 통해 탈북 귀순 형식을 밟아 국내에 들어왔다. 중국 의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한국의 발전 상을 접한 뒤 탈북자들에 섞여 현지 대사관에 다른 탈북자들과 함께 귀

를 위장한 중국 조선족의 국내 입국 시도가 잇따르던 시기였다. 그는 당 국의 합동신문을 통과했다. 한 탈북 자는 “북한 김정일의 생일(2월 16일) 이나 북한 노래 한두 곡을 불러 보라 는 식의 형식적 신문이 이뤄지는 경 우도 많아 조선족이나 화교도 속성과 외 식으로 학습해 빠져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정부 당국 자는 “과거엔 소수의 고위층 탈북 인 사를 대상으로 했지만 요즘엔 연간 수천 명이 입국하고 그나마 50%가 무직이고 38%는 단순노동자라 집중 력 있는 신문이 이뤄지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착 후 관리에도 구멍이 뚫 렸다. 대전에 정착한 유씨는 사업이 나 관광을 이유로 중국을 수차례 오 갔지만 당국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2006년에는 북한을 다녀온 사실이 소문나면서 문제가 됐지만 “어머니 사망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고 둘러대 처벌을 면했다고 한다. 당 국은 유씨가 이때를 전후해 북한 국 가안전보위부에 포섭된 것으로 보 고 있다. 중국 여권을 갖고 있어 북· 중 간을 오가는 데 문제가 없던 그 가 입북 과정에서 한국에 정착한 사

것이란 추정이다.  2011년 6월 탈북자 관리를 담당 할 서울시청 공무원에 특별채용되 는 과정에서도 다른 응시자와 같이 범죄경력 조회만으로 합격했다. 행 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탈북자 출신 공무원은 정기적으로 보안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이마저도 형식에 그 쳤다고 한다. 한 탈북자는 “북한에 가족이 있다는 유씨가 공무원 임용 뒤 얼굴을 드러낸 채 인터뷰를 하 는 걸 보고 이상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북한 가족이 피해를 볼까 봐 신분을 감추는 다른 탈북자의 경우와 달랐던 유씨의 행적만 면밀 히 관찰했어도 탈북자 정보 유출을 막았을 것이란 얘기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씨 문제가 불거 지자 “탈북자 정보는 특별관리되기 때문에 유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씨 부서(복지정책과)에서 일했던 서울시청 관계자는 “탈북자 를 포함한 기초수급대상자 파일은 구 체적 정보가 기입돼 있다”며 “파일이 넘어갔다면 서울 거주 탈북자 1만 명 의 주소·직업·인적사항 등이 통째로 넘어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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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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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타스 ‘해외 원조 주일’20년  전 세계 300억 지원 김운회 가톨릭 주교 “남거나 모자라지 않는 세상”

개소식 비용을 탈북 학생 지원으로 돌린 강성룡·조셉 김·신영욱·박진원 미국변호사(왼쪽부터).

[사진 오멜버니&마이어스]

화려한 개소식 접고 탈북학생 지원해요

탈북 청소년 여덟 명이 생애 첫 미 국 여행을 떠난다. 미국 법무법인 ‘오멜버니&마이어스’(오멜버니) 한 국사무소가 마련해 준 기회다. 오멜 버니는 지난해 11월 호텔에서 개소 행사를 열려다 개소식을 생략했다. 4000만원에 달하는 대관료를 아껴 그 돈으로 탈북 청소년들의 대안학 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미국 여행을 시켜주기로 했다. 이 학교 학생 8명과 인솔교사 2 명은 오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 스에 도착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구글 본사, 그리피스 천문대, 스탠 퍼드대학 등을 둘러본 뒤 31일 귀 국할 예정이다.

 회사 홍보 효과가 적지 않아 생략 하기 힘든 게 법무법인의 개소식이 다. 이를 포기하고 “더 의미있는 일 에 쓰자”고 결정한 건 법인 내 ‘한 국업무팀’의 강성룡·조셉 김·신영 욱·박진원 미국변호사다. 한국진출 을 앞둔 지난해 8~9월부터 논의를 시작해 10월 본사에 보고했다. 오멜 버니 본사도 긍정적이었다. 소속 변호사들이 지난해 전체 근 무 시간의 6%를 봉사에 할애할 정 도로 사회 봉사를 중시하는 회사 분위기 덕분이다. 브래들리 버트윈 오멜버니 회장은 지난해 말 서울에 서 이번 방문에 참가할 학생들을 서 울 역삼동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만 나 격려하고 초청장도 전달했다.  한국사무소 공동대표를 맡고 있 는 강성룡 미국변호사는 “외국 법 률회사가 회사가 론스타처럼 ‘먹 튀’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 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비록 저

희가 하는 일이 대단한 일은 아니지 만, 국내 다른 외국계 회사들도 사 회 공헌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진원 공동대표 변호사는 “로 스쿨 장학금 등 다양한 안을 검토 해봤지만 사회적 약자를 최우선적 으로 돕는다는 취지에 따라 탈북 청소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 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 는 2006년 한겨레중고등학교가 문 을 열기 전부터 학교 설립 후원회 에 참가해 꾸준히 인연을 맺어 왔 다고 한다. 이 회사의 전임 회장은 워런 크리 스토퍼 전 미 국무장관(클린턴 행 정부)이다. 그 역시 재임 시절 한반 도와 북한 인권 문제 등에 여러 방 면으로 관여해 왔다고 한다. ‘오멜 버니&마이어스’는 미국 로펌으론 11번째로 국내에 입성했다.

경인여대 류화선 신임 총장

송현호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

김선기씨, 모교 아주대에 1억

미 ‘오멜버니’ 변호사 4인 <한국사무소>

호텔 대관료 4000만원으로 8명에 7박 8일 미국 나들이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미국 피겨 전설’ 송현호( 미셸 )콴 웨딩마치아주대(총장 안 학교법인 태양학 아 사진

원 이사회(이사장 남편은 펠경인여 전 상원의원 손자 백창기)는 대 제7대 총장으 미국류화선(65· 피겨의 전설 로 사 미셸 콴(32·오른 쪽)이 ) 전백악관에서 파주시장 근무하는 군법무 진 관 선임했다. 클레이 펠(31·왼쪽)과 을 임기는 3년.20일(현지시 류 신임 총 간) 로드 아일랜드주의 한 교회에서 장은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한경 결혼했다고 지역 언론 ‘프로비던스 TV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저널’이 전했다. 콴은 2006년 은퇴한 뒤 현재 미 국 무부 공공정책 특사로 활동 중이다. 현역 시절 5차례 세계챔피언에 올랐 던 콴은 미국 국내대회를 포함해 모 두 4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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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 교수(국어 메달,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 국문학과)가 제3 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기 한국학진흥사 그녀는 이런 수상 경력도 경력이지 업위원회 위원장 만로 수려한 외모와 역동적 연기로 미 으 위촉됐다. 국을 비롯한 전세계 피겨 팬들로부 임기는 2년. 한국학진흥사업위원회 터 교육과학기술부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는 국가브랜드 개 남편 펠은 미 해안경비대 소속 군 선을 위해 설립한 자문기관이다. 법무관(중위)으로 현재 백악관 국가

재환)는 전자부 안보팀에서 품 제조 사 일하고 조인 있다. 36년간 미 셋 의 대 표 이연방 사 상원의원을 지낸 클레이본 펠(1918~2009)의 손자다. 두 김선기(전자 79· 사람은 지난해후4월 처음 만나 같은 ) 동문이 사진 해 9월에장학금으로 약혼했다. 1억원을 기부 배들의 미국 밝혔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했다고 안 총장은 김씨에 시의 한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링컨 채피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부 부를 비롯해 250여 명의 하객이 참 석했다. 콴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머라이어 캐리, 빅토리아 베컴 등의 결혼식 의 상을 제작한 베라 왕의 작품이다. 한영익 기자

한국 가톨릭이 공식적으로 해외 원 조를 시작한 지 꼭 20년이 됐다. 1993 년, 1월의 게 마지막 시 판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정한 게 출발점이었다. 이날 전국의 모든 성당에서 걷힌 2차 헌금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일반 헌금이 아닌 특별 헌금)을 해 행사 게시판에 외 ‘와글와글시끌벅적‘의 교회를 돕는 데 썼다. 80년대 중반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이후 간헐적으로 있었던 해외 원조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의 손길을 공식화한 ���였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김운회(69·춘천교구 교구장) 주 교는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했다. 지난 18일 기자간담회 자리에 교민 동정 서다. “20∼30년 전만 해도 원조를 받던 나라가 이제 남 상명대 신년모임 을 돕고 일시: 있으니 2월 5일자부심이 (화) 오전 크 11시 30 다”는 거다.포트무디 김 주교 'Sango' (#5분 장소: 는 110한국카리타스인 Brew St. Port Moody, (tel)778355-7879) 문의: 604-831-3867, 778995-4246

터내셔널의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 회원국 중 지원 규모가 10위 안에 다. 1950년 독일에서 결성된 국제 카 들 것”이라고 했다. 리타스의 회원 기구인 한국카리타  김 주교는 “크리스천이라면 사랑 스는 79년 공식 발족했다. 사랑, 자 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가진 걸 나 선을 뜻하는 라틴어 이름(카리타 누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그 스)에 걸맞게 해외 카리타스 단체 러면서 “올해 사업의 주제는 물”이 들과 연계해 전 세계 고통받는 이들 라고 소개했다. 아프리카의 케냐·에 티오피아 같은 나라들의 경우 물 부 을 도와 왔다. 족이 현악앙상블: 식량 부족으로 이어지는  김 주교는 “한국카리타스는 93 RCM Gr.6 이 만큼 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필: -Senior 우선적으로 식수과 농업용수 모두1655개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 확보 2년부터 편 이상지난해까지 / 소설: 단편소설 편 이 사 상의 를 돕겠다는 거다. 업에 300억원을 지원했다”고 소개 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상, 동화 수: 604-817-1779 지난 5년간은 한해/ 평론: 평균 지  김 주교는 또 “한국카리타스의 2했다. 편 이상 희곡: 1 편 이상 궁극적인 달했다. 마감: 2월 피아노목표는 앙상블‘남거나 모집 모자라지 1원금이 편 이상23억원에 28일 지난해 (목) Allegro 않는 세상’을 만드는 34억원이었고, 올해 예상액은 40억 Perfor- 했 제출처: 이메일: gracelim1955@ 피아노 듀오 (4Hands)것”이라고 다. 전성악, 세계의 굶은 사람 전체를 ∼45억원이다. 내는Dr. 회원 mance 클라리넷, 플룻, 바 먹 daum.net 우편: 후원금을 1119 Tuxedo 이는 데 한해 15조원이 필요한데, 이 1만2000명, 해외 원조 주 Port Moody B.C V3H 1L3 표 이올린 ,첼로 및 기타악기군 20 한국에서 발생하는 한해 410만t의 걷히는응모작'과 특별 헌금은 음대 전공자 환영 문의: 지/제목에일에 '신춘문예 분 세이상 음식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꼭 규모다. 김 주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4187 야, 이름, 14억∼15억원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15조원이라는 것이다. 교는 “최상위권 국가들과 ca 불가능한 액 명기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Christine7388@yahoo. 는 당선자 차이가 특전: 좀 나지 수가 아니라는 얘기였다. 통지 및 신문 발표 만문집 전 세계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주니어 플룻 앙상블 모집 당선작김운회 신문 게재와 수록 /16 신4개 소피아 인상 시상식 / 본 협회 회원 가입, 매주 리허설, 커뮤니티 연주회, 음 작가로 활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악봉사, 정기 care centre 방문 연 주 악기 실력향상 및 고등학 개방 문의: 604-219-6305 교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document 등 제공 공연: 1월 12 제 1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22일> 분야: 시 및 시조 5편 이상, 수필 일 (토) Dufferin Care Center 오 3편 이상 (이메일 접수: kwac2009@ 후 2시 ~ 3시 모집부분: 악기gmail.com) 자격: 메트로밴쿠버 플륫, 비올라, 클래식 기타, 첼로, 지역 내 거주자로 19세 이상 영주권 바순, 오보에 (2년이상) 대상: 자, 시민권 자, 단 한국문예창작대 grade 7- grade 12,대학생 문의: 학(구 한국문학교실) 수료생 자격 604 992 1567 제한 없음. 응모분야별 참가료 $10 납부. 기성, 신인 모두 응모 가능 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 기간: 1월 5일 ~ 2월 20일 시상: 트라 단원모집 대상($500), 최우수상($300), 우수 일시: 매주 (금) 오후 5:30 ( 상($200), 신인상($100) 문의: 캐 Junior 현악 앙상블) 오후 7:30 나다 한국문협 회장 604-435-7913, (Youth 오케스트라) 연습장소 : Pacific Coast School of Music(209 cafe.daum.net/KWA-CANADA E. Columbia St., New Wesmin단원모집: 1) Youth 오케스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피아니스트 김선욱씨로부터 꽃다발을 받은ster) 정명훈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트라 부문(현악, 관악, 타악 Gr.82) Junior김선욱은 현악 앙상블 부문 꽃 은 아동부, 파김치가 학생부, 성인부 단원 피아니스트 케이크와 바쁘셔서 되셨는데 서울 Gr.12) (Gr.2-Gr. 7 ) 특전 : 대학 진학시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 시향을 위해 힘써 주셔서 고맙습니 다발을 선물했다. 정 감독은 2006년 Letter, 고등학교 춤, 다양한 한국무용한국어로 배울 필요한 부터Reference 시향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그 다. 북춤등 만수무강하세요”라며 봉사 찬 점수에 필요한 시간 수 있는 기회 건냈다. 공연의상 제공  재학시 는 감격에 목소리로 “서로 사랑하 축하 인사를 수여 문의: 604315-6332 문의:604-936-8099  이어 진은숙 서울시향 상임작곡 며 일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서울

육군 학사장교 동문 신년모임 예술의전당 무대서 환갑 축하 받은 정명훈 감독 일시: 2월 9일(토) 오후 6시  장소: 회장댁(코퀴틀람) 대상:동 문 및 가족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는 말은 그만…. 음악 계속하겠습니다. 이화여대 신년모임 감사합니다.” 일시:18일 2월 서울 16일 예술의전당 (토) 정오 12시  지난 콘서 장소: 11029 160 street Surrey  트홀. 새해 첫 정기연주회를 지휘하 문의: 최정순 604-5823045 고 커튼콜 무대에 선 정명훈(60) 서 울시향 음악감독이 마이크 앞에서 BC이상 국제말을 부동산 종합 박람회오는 201322 더 잇지 못했다. 일시: 3월 그에게 13,14일단원들이 장소:마 일 환갑을 맞는 vancouver convention받고서다. centre 련해준 깜짝 생일축하를 문의:단원 604-677-8203  이날 100여 명과 사무국 직 원들은 정 감독이 피아니스트 김선 노인회 상설베토벤 게이트볼피아노 ·탁구교실 욱(25)과의 협주곡 5 일시: 화, 교향곡 수(게이트볼)요일 번 협연, 매주 베토벤 5번 ‘운명’ 및 목, 금(탁구)요일 오후 1시커튼콜 30분 지휘를 마친 뒤 관객들의 ~ 받으며 4시 30분무대로 장소: 한인노인회관 을 걸어나오자 생일 대강당 지도(코치) : 게이트볼-노 축하 노래를 다함께 불렀다. 눈치를 웅래(심판자격소지자) , 탁구-김중 챈 관객들도 함께 노래하고 박수를 정 교육기간: 상하반기 노인대학 쳤다. 미국 출신의 트롬본 주자 제 포함 크리미는 연중 계속.정초보자 환영“마에  이슨 감독에게 장비: 게이트볼(스틱 1개),귀탁구(탁 스트로 정명훈 선생님이 빠진 날 구라켓 1개) . 개인구입 장비: 스 이자 환갑입니다. 눈코 뜰 새 없이 틱1개(개인구입) 문의: 회관(604255-6313), 게이트볼(778-822-7330), 탁구(604-619-1845)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가·성시연 부지휘자, 박원순 서울시 시향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했다. 작품(상설) 개인전 캐나다 뮤즈영상 한국메시지가 청소년 교향악단 장의 축하 상영됐다. 유형길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일시: 6월 26일 (수) 까지 장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 소: Renfrew Park Community 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진 Centre 2929 E. 22nd ave Vancou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ver 오프닝 리셉션: 1월 26일 (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토) 오후 1시~3시 문의: 유형길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604-433-0107


정치종합 A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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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7개 부처 분산된 과학기술·ICT 업무 통합 <정보통신기술>

3개 과기원 관리, 방송 진흥 맡아 중기청, 중견기업 정책까지 담당 대학 지원업무는 교과부에 남아

진영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 훈·옥동석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 유민봉 국정기획조정분과 총괄간사, 진 부위원장.

김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신설될 ‘매머드’ 부처인 미 래창조과학부(미래부)의 영역이 확정됐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 술(ICT) 업무가 전부 미래부 소관으로 이전 됐다. 방대한 조직을 관리하기 위해 과학기술 과 ICT를 담당하는 차관을 각각 따로 둔다. 새로 만들어지는 신설 부처가 전통적 부처들 과 함께 대부(大部)로 떠올랐다.  미래부의 과학기술 전담 차관은 현재 교육 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국가과학기술위원 회에 분산된 과학기술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국가과학기술위원회(폐지 예정)가 관리하는 연간 11조원에 달하는 국가 R&D 예산의 배분·조정권을 흡수해 과학기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과학 분야 의 특성화 대학인 KAIST·GIST(광주과학기 술원)·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3곳 도 미래부로 관리 업무가 이관된다.  ICT 전담 차관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통신융합과 진흥 기능을 넘겨받는다. 방통위 엔 방송규제 기능만 남는다. 우정사업본부도 미래부 소관 기관이 됐다. 유민봉 인수위 국 정기획조정분과 간사는 22일 브리핑에서 “방 송통신 융합은 5년 전 어렵게 만들어진 성과 물이어서 다시 분리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며 “융합의 의미를 살리 면서 규제와 진흥을 구분해 규제는 방통위에 남기고 진흥은 미래부로 이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유 간사는 “지상파·종편·보도채널 과 같은 기존 방송의 인허가·재허가는 현재 방통위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 조직이 과거 방

송위원회 때보다 더 축소될 것 같다”고 예상 했다. 미래부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의 지가 반영된 것이다. 유 간사는 “당선인이 가 지고 있는 구상의 두 축 중 하나는 창조경제, 다른 하나는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과학”이라며 “미래창조과학부가 한 축을 담 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측은 미래부가 과거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의 기능을 모두 가져왔기 때문에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의 융합이 촉진되고 산 학협력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유 간사는 “IT와 바이오테크 등 다 른 기술들의 융합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봤 다”며 “기초과학기술과 IT를 분리시켰을 때 보다 한 부처에서 함께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미래 부가 너무 몸집이 커져 ICT 환경 변화에 신속 하게 대응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중소기업 활성화 를 담당할 중소기업청도 지경부 소관인 중견 기업 정책 및 지역특화발전 특구 기획 업무를 넘겨받아 위상이 강화됐다. 5년 만에 부활하 는 해양수산부는 국토해양부의 항만·해운·해 양환경·해양조사·해양자원 개발 등의 업무에 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산·어업·어촌 개발 및 수산물 유통 기능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양 레저 스포츠 기능도 넘겨받았다. 청에서 처로 승격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복지부의 식 품·의약품 안전정책과 농식품부의 농수축산 물 위생안전 기능이 이관됐다. 다만 식품산업 육성 업무는 그대로 농식품부에 남는다.  미래부에 상당 기능을 넘기게 되는 교육 과학기술부는 대학지원 업무를 지킨 데 대 해 그나마 안도하고 있다. 한때 “종전의 과 학기술부 업무뿐 아니라 대학 지원 업무를 통째로 미래창조과학부가 가져가는 것 아니 냐”는 얘기도 돌았기 때문이다. 김정하·성시윤 기자 wormhole@joongang.co.kr

‘경제외교’ 남은 외교부 “최악은 피했다” 국제경제 협력 기능도 그대로 통상교섭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교통상부 공무원들은 “최악의 상황은 일 단 피했다”며 안도했다.  외교부 산하 통상교섭본부의 통상 교섭 및 통상 교섭 총괄 조정 기능을 지식경제부에서 명칭이 바뀔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하는 대 신 다자·양자 경제 외교, 국제 경제 협력 기능 은 외교부에 남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5개 국으로 구성돼 있는 통상교섭본부 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담당하는 다 자통상국, 동아시아통상과 등을 포함한 지역 통상국, G20 업무를 관할하는 국제경제국 등 3개국이 남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자 유무역협정(FTA)과 직접 관련된 FTA정책 국·FTA교섭국 등 2개국은 산업통상자원부 로 넘어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상교섭본 부와 같은 별도 조직은 사라지는 대신 산업통

상자원부에 통상교섭실이 설치될 전망이다.  한 외교관은 “통상 기능이 외교부로 이관 되기 직전인 1998년의 통상산업부 상태로 사 실상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외교부 공무원들은 지난 15일 인수 위가 외교부에서 통상 기능을 떼어내 산업 통상자원부로 일괄 이관하겠다고 발표하자 예고 없이 뒤통수를 맞았다며 충격에 빠졌 었다. 당선인의 대선 공약도 아니었는데 느 닷없이 인수위에서 발표됐기 때문이다. 국 회에서도 통상 교섭 기능 전체가 통상자원 부로 넘어가는 데 대한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안호영 외교부 제1차 관이 인수위 유민봉 총괄간사를 방문하고, 해외 출장 일정을 단축하고 귀국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18일 윤병세 인수위 외교국 방통일분과 위원을 만나 외교부의 입장을 전달하며 재조정을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또다시 짐싸는 ‘황금알’ 우정사업본부 예산 7조  잦은 조직개편 이동 분산 없이 지경부에서 미래부로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는 우정사업본부 는 정부 각 부처의 ‘쟁탈전’이 치열한 곳이 다. 4만5000명의 직원(공무원 3만1300명), 연간 6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 전국 3600 여 개의 우체국 네트워크 등 탄탄한 인적·물 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그래서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조직 개편 때마다 부침을 거듭했다. 해방 후엔 편지의 중요성 때문에 장관급 부처인 체신부로 시 작했다. 하지만 정보통신의 발달로 편지 이 용이 줄자 1994년 정보통신부의 ‘국’으로

흡수됐다. 2000년엔 경영 개선을 위해 정통 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로 확대됐으나 현 이 명박 정부의 조직 개편 때 정통부가 해체되 면서 지식경제부로 이관됐다.  최대 ‘황금알’을 빼앗긴 지경부는 허탈해 하는 분위기지만 정작 우정사업본부 직원들 은 이번 발표에도 담담한 표정이었다. 이미 지난번 정부조직 개편 발표 때 ‘우정청’으로 의 승격 기대가 사라진 때문인지 큰 동요는 없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정 업무 가 다른 부처처럼 쪼개질 수 있는 업무가 아 니라 완결된 업무라 이동해도 전 직원이 함 께 이동한다. 직원이 분산되지 않아 미래창조 과학부로의 이관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teente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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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347-7730


정치 A7 5 정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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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쌈짓돈’ 55400만원, 세 400만원, 세전 연봉 6500만원 해당 전 연봉 6500만원 해당 이동흡 ‘쌈짓돈’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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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증빙·감시 없는 특정업무경비 세금·증빙·감시 없는 특정업무경비 어디에 쓰는지 쓰는지 규정부터 아리송 어디에 아리송 헌재, 6년 6년 전 전 증빙누락 증빙누락 지적 헌재, 지적 받아 받아 의원들 “국감 때 자료 요구 무시”

의원들 “국감 때 자료 요구 무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사용(私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사용(私 用)’ 논란이 일고 있는 ‘특정업무경비’는 검 用)’ 논란이 일고 있는 ‘특정업무경비’는 검 찰·경찰같이 사정기관이 주로 쓰는 예산이 다. 장기 수사나 조사 때 자료 찰·경찰같이 사정기관이 주로수집과 쓰는 교통비 예산이 등의 비용을 일일이 지급하는 번거로움을 다. 장기 수사나 조사 때 자료 수집과 교통비 피하기 위해 건별로 주지 않고 일정 금액을 등의 비용을 일일이 지급하는 번거로움을 한꺼번에 준다. 피하기 위해 건별로 주지 않고 일정 금액을 법원도 재판활동지원비라는 명목으로 특 한꺼번에 준다. 정업무경비를 받는다. 철야작업이 많고 국 법원도 재판활동지원비라는 명목으로 특 회를 자주 오가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이나 정업무경비를 받는다. 철야작업이 많고공 국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의 감사 담당 회를 자주 오가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이나 무원들에게도 지급된다. 국정원이 쓰는 사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의 감사 담당 공 실상의 비밀예산인 ‘활동비’의 증가를 억제 하는 대신 어디에 썼는지 용도를 물을 수 있 무원들에게도 지급된다. 국정원이 쓰는 사 는 특정업무경비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실상의 비밀예산인 ‘활동비’의 증가를 억제 2010년 6041억원이던 특정업무경비는 2011 하는 대신 어디에 썼는지 용도를 물을 수 있 년 6284억원, 2012년 6473억원, 2013년 6524 는 특정업무경비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 돈의 관리에 2010년 6041억원이던 특정업무경비는 2011 구멍이 뚫려 있었음이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년 6284억원, 2012년 6473억원, 2013년 6524 드러났다. 억원으로 증가했다. 관리에 넣어그러나 증빙도 이 없이돈의  개인 계좌에 =특정업무 구멍이 뚫려 있었음이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경비는 ‘각 기관의 수사와 감사·예산·조사 등 특정업무 수행에 소요되는 실경비를 충 드러났다. 당하기 지급하는 경비’(재정부 예산기 개인위해 계좌에 넣어 증빙도 없이=특정업무   금운용 ‘각 지침)다. ‘수사와 감사·예산·조사 등’ 경비는 기관의 수사와 감사·예산·조사 이란 범위부터 포괄적이다. 이 후보자의 경 등 특정업무 수행에 소요되는 실경비를 충 우 청문회에서 “재판 관계자들을 만나 썼다” 당하기 위해 지급하는 경비’(재정부 예산기 는 식으로 말했지만 자세한 용처를 밝히지 금운용 ‘수사와 감사·예산·조사 등’ 않았다.지침)다. 특정업무경비는 매달 30만원까지는 이란 범위부터 후보자의 경 현금으로 쓸 수포괄적이다. 있다. 하지만 이 영수증 등 지출 우 청문회에서 “재판 관계자들을 썼다” 내역을 제시해야 한다. 감독자는 만나 반드시 확 인해야 한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경우는 매 는 식으로 말했지만 자세한 용처를 밝히지 달 300만~500만원씩 개인 통장으로 들어간 않았다. 특정업무경비는 매달 30만원까지는 데다 증빙도 하지 않았다. 헌재에서 경리를 현금으로 쓸수 있다. 하지만 영수증 등 지출 담당했던 김혜영 사무관은 청문회에 출석해 내역을 제시해야 한다. 감독자는 반드시 확 “(이 후보자로부터) 영수증을 받지 않았고 인해야 한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경우는 매 (5년간 보존 의무조항이 있는 관련) 증빙서 달 300만~500만원씩 개인 통장으로 들어간 류도 폐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데다 증빙도 하지 않았다. 헌재에서 경리를 는 특정업무경비를 개인의 생활비 계좌로 받 담당했던 김혜영 사무관은 청문회에 출석해 “(이 후보자로부터) 영수증을 받지 않았고 (5년간 보존 의무조항이 있는 관련) 증빙서 류도 폐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는 특정업무경비를 개인의 생활비 계좌로 받

<稅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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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개인 개인계좌로 계좌로받은 받은돈만 돈만매달 매달 평균 았다. 평균 433433 만원에 이상 만원에달한다. 달한다.김김사무관은 사무관은“30만원 “30만원 이상 을 한번에 현금으로 지급할 수 없다는 규정 을 한번에 현금으로 지급할 수 없다는 규정 에 강기정 의원 에위배된 위배된게게아니냐”는 아니냐”는민주당 민주당 강기정 의원 의 질문에 “위반이 되겠죠”라고 답했다. “특 의 질문에 “위반이 되겠죠”라고 답했다. “특 정업무경비를 개인 계좌에 입금하는 것은 적 정업무경비를 개인 계좌에 입금하는 것은 적 절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박범계 의원의 질 절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박범계 의원의 질 문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시인했다. 문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특정업무경비의 불투명한시인했다. 집행에 대해선  특정업무경비의 감사원도 주의를 준 불투명한 적이 있다.집행에 2007년대해선 4월 헌법재판소에 대한 준 감사를 감사4월 감사원도 주의를 적이진행하면서 있다. 2007년 원은 “헌법재판소가 동안 6억원 헌법재판소에 대한 2006년 감사를 1년 진행하면서 감사 가량의 특정업무경비를 집행하면서 4억6767 원은 “헌법재판소가 2006년 1년 동안 6억원 만원에 대해선 내역 증빙이 없다”며 주의조 가량의 특정업무경비를 집행하면서 4억6767 치를 내렸다. 이는 특정업무경비의 77.3%에 만원에 대해선 내역 증빙이 없다”며 주의조 해당한다. 그래서 헌재의 다른 재판관이 후 치를 내렸다. 이는 특정업무경비의 77.3%에 보자가 됐더라도 특정업무경비가 ‘덫’이 될 해당한다. 그래서 헌재의 다른 재판관이 후 수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자가 됐더라도 ‘덫’이 될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헌재 김혜영 사무관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세금도 안 내는특정업무경비가 별도 소득=이 후보자는   수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헌법재판관 재임기간 6년 나온다. 동안 3억2000만 원의 특정업무경비를 지급받았다. 연평균  세금도 안 내는 별도 소득=이 후보자는 5400만원이다. 이 돈은 6년 세금도 명목 헌법재판관 재임기간 동안없다. 3억2000만 상 급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납세자연 원의 특정업무경비를 지급받았다. 연평균 맹 김선택 회장에 따르면 연봉 6500만원을 5400만원이다. 이 돈은 세금도 없다. 명목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연봉 6500만원을 받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헌재 김혜영 사무관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상 급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납세자연 는 근로자는 소득세 520만원, 국민연금 292 맹 김선택 회장에 따르면 연봉 6500만원을 만원, 건강보험 195만원, 고용보험 36만원, 받는 것이나 6500만원을 김형수 기자 주민세 등 기타다름없다. 20만원을연봉 포함해 총세액이 받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헌재 김혜영 사무관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는 근로자는 소득세 520만원, 국민연금 1063만원이다. 이를 제한 실수령액이 이 후292 보자가 받은 특정업무경비와 같다. 2011년 만원, 건강보험 195만원, 고용보험 36만원, 기준 도시가구 평균 수입인 5098만원보다 주민세 등 기타 20만원을 포함해 총세액이 1400만원가량 많다. 1063만원이다. 이를 제한 실수령액이 이 후  국회엔 자료 제출도 거부=국회의원들은 보자가 받은 특정업무경비와 같다. 2011년 특정업무경비가 성역에 가깝다고 말한다. 9 기준 도시가구 평균 수입인 5098만원보다 명의 헌법재판관이 있는 헌법재판소엔 올해 1400만원가량 많다. 11억원이 배정됐다. 경찰청엔 4434억원, 국세 국회엔 자료 제출도 거부=국회의원들은   청엔 479억원, 법무부엔 401억원이 책정됐다. 특정업무경비가 성역에“국정감사 가깝다고 때마다 말한다. 9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특정업무경비의 명목을 회신이 명의 헌법재판관이 있는요청했지만 헌법재판소엔 올해 오는 게 없었다”며 “뭔가 떳떳하지 못한 게 11억원이 배정됐다. 경찰청엔 4434억원, 국세 있으니까 못 내놓는 게 아니겠느냐”고 지적 청엔 479억원, 법무부엔 401억원이 책정됐다. 했다. 참여연대 이진영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국정감사 때마다 “고위 공직자가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하는 사 특정업무경비의 명목을 요청했지만 회신이 실이 확인된 만큼 적극적인 예산 조정이 필요 오는 게 없었다”며 “뭔가 떳떳하지 못한 게 하다”고 말했다. 세종=김동호 기자, 강태화 기자 있으니까 못 내놓는thkang@joongang.co.kr 게 아니겠느냐”고 지적 했다. 참여연대 이진영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고위 공직자가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하는 사 실이 확인된 만큼 적극적인 예산 조정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세종=김동호 기자,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이동흡, 칸쿤 가족여행 때 공금 쓴 의혹 진보당 후원금 답변 번복도 임명동의안 처리될지 불투명

행은 공무가 아니었으니 여행 비용을 반납 해야 한다”는 서 의원의 요구에 “문제가 되 면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 기부 발언도 번복했다. 진보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2007년 9월에 앞서 2006년 11월에도 10만원 규모의 정치 후원금을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 에게 지적했다. 여행 전날 “제 기억엔 행은기부했다”고 공무가 아니었으니 비용을 반납 한 번”이라고 했던 이 후보자는 이날은 “기억 해야 한다”는 서 의원의 요구에 “문제가 되 이 안 난다. 지로용지가 몇 번 왔던 것 같은데 면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이라면 맞겠죠”라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 기부  이틀간의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의혹들 발언도 번복했다. 진보정의당 의원이 이 잇따르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서기호 국회 임명 “2007년 9월에불투명해졌다. 앞서 2006년 11월에도 동의안 처리가 민주당은10만원 ‘부 규모의 정치 따라 후원금을 새누리당 본회의 장윤석 상 의원 적격’ 방침에 임명동의안의 정에 있다.지적했다. 새누리당전날 이한구 에게반대하고 기부했다”고 “제 원내 기억엔 대표는 “(야당의 청문회 태도가) 인격살인 한 번”이라고 했던 이 후보자는 이날은 “기억 이 이뤄지는 도살장 비슷하다”고 비 이예사로 안 난다. 지로용지가 몇번 왔던 것 같은데 판했지만 당 관계자는 “당내에서도 이 후보 두 번이라면 맞겠죠”라고 답했다. 자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는 만만찮은 분위  이틀간의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의혹들 기”라고 밝혔다. 채병건·박민제 기자

22일 열린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동흡, 칸쿤 때 공금 쓴 의혹 대한 국회 청문회에선 ‘가족 가족여행 휴양지 공금 여행’ 의혹도 불거졌다.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은 이 후보자가 진보당 후원금 답변 번복도 2008년 12월 미국 워싱턴 출장 후 휴양지인 멕시코 칸쿤에서 가족 동반으로 여행했던 임명동의안 처리될지 불투명 비용의 출처를 추궁했다. <본지 1월 21일자 1 면> 서 의원은 “이 후보자는 당시 멕시코 체 22일 열린계산해 이동흡헌재에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재비까지 (출장 비용으로) 대한 국회 청문회에선 휴양지“헌재 공금 1100만원을 받아 간 게 ‘가족 아닌가”라며 여행’ 의혹도여행 불거졌다. 에서 멕시코 비용까지 계산해 준 것 같 다”고 질의했다. 이에 증인으로 전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은 이출석한 후보자가 경리 담당자인 김혜영 헌재 법원사무관은 2008년 12월 미국 워싱턴 출장 후 휴양지인 “그랬을칸쿤에서 것”이라고가족 답했다. 서 의원이 “공무 멕시코 동반으로 여행했던 가 아니라면 체재비를 지원하면 안 된다”고 비용의 출처를 추궁했다. <본지 1월 21일자 1 지적하자 “경리계 입장에선 결재가 나면 그 면> 서 의원은 “이 후보자는 당시 멕시코 체 렇게 (공무로) 간 것으로 알지 않겠느냐”고 재비까지 계산해 헌재에서 (출장“휴가지 비용으로) 답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자는 여

1100만원을 받아 간 게 아닌가”라며 “헌재 에서 멕시코 여행 비용까지 계산해 준 것 같 다”고 질의했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전 경리 담당자인 김혜영 헌재 법원사무관은 “그랬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 의원이 “공무 가 아니라면 체재비를 지원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경리계 입장에선 결재가 나면 그 렇게 (공무로) 간 것으로 알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자는 “휴가지 여

이 잇따르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 mfemc@joongang.co.kr 동의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민주당은 ‘부 적격’ 방침에 따라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상 정에 반대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 대표는 “(야당의 청문회 태도가) 인격살인 이 예사로 이뤄지는 도살장 비슷하다”고 비 판했지만 당 관계자는 “당내에서도 이 후보 자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는 만만찮은 분위 기”라고 밝혔다. 채병건·박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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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emc@joongang.co.kr 40판 제149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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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사회

1월 23일 수���일  2013년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성폭력 초범자도 전자발찌를” 감사원, 부실 관리 지적 법무부에 재범 예방책 주문

여성 외과 의사가 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여성 전문의들이 수술 전 손을 씻고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서울성모병원]

섬세한 손  외과 금녀 벽 허물다 <禁女>

외과 여의사 469명  전체의 10% 로봇 등 수술 기법 발전 한몫 “(수술 받을) 아이가 점심에 뭘 먹었는지 확 인해 주세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 원 11층 소아병동. 소아외과 김신영(33·여) 전문의가 수술 준비로 분주했다.  마른 체형의 김 전문의는 매주 10회가량 수술실에 들어간다. 꼬박 5∼6시간을 서서 수술하기 일쑤지만 체력적으로 큰 부담은 안 된다고 한다. 14시간 넘게 걸린 대수술에 도 보조의사로 참여한 적이 있다.  김 전문의는 “외과 의사는 퇴근 후에도 응 급전화가 걸려오면 병원으로 내달려야 하기 때문에 병원 근처에 집을 얻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흔히 ‘칼잡이’라고 불리는 외과 분야는 오랫동안 남성 의사들의 독무대였 다. 하지만 최근엔 금녀(禁女)의 벽이 허물 어지고 있다. 피가 튀는 수술의 세계에서도 ‘우먼 파워’가 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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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 면 2003년엔 외과 전문의 13명 중 여성은 한 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37명 중 6명이 여성 이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현재 외과 교수 29명 중 여성은 한 명뿐이지만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은 임상강사는 24명 중 10명, 전 공의(레지던트)는 46명 중 14명이 여성으로 조사됐다. 서울아산병원도 외과 전문의(교수·임상 강사 포함)의 여성 비율이 18%(62명 중 14 명), 전공의 여성 비율은 26%(31명 중 11명) 로 나타났다. 대한외과학회가 현재 남녀 확 인이 가능한 외과 의사(4894명)를 분석한 결과 여성 의사는 9.6%(469명)였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박조현 교수는 “현재 여학생들의 의대 진학률을 감안하면 외과 의사 여성 비율이 앞으로 30%까지 높아질 걸로 본다”고 말했다.  이처럼 ‘외과의사 봉달희’(SBS 의료드라 마 여주인공 이름)가 늘어난 것은 로봇 등을 이용한 외과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체력보 다 섬세한 손놀림이 더 중요해진 데다 여성

이 메스(수술용 칼)를 잡는 데 대한 환자들 의 막연한 거부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최근 의료계에선 절개를 최소화하는 등 최소 침습수술 기법이 도입돼 체력보다 섬 세함·꼼꼼함이 중시되는 작은 수술이 늘어 나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에선 훌륭한 외 과 의사의 덕목으로 ‘여성의 손’(woman’s hand)을 꼽는다.  여성 외과 의사를 대하는 사회 분위기와 환자들의 인식이 크게 변한 것도 한몫했다. 10여 년 전만 해도 여성 외과 의사를 받아주 는 병원이 극히 드물었을 정도다. 박 교수는 “과거엔 환자들이 병원에서 만나는 여성은 다 간호사라고만 생각했었다”며 “요즘은 환 자에게 더 부드럽게 다가가는 여성 외과 의 사를 선호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대한외과학회 이민혁 회장(순천향대 서 울병원 외과 교수)은 “유방암·갑상샘암 등 여성 의사가 다루기 쉬운 질병이 늘어난 것 도 여성 외과 의사가 증가한 원인”이라고 지 적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성폭력 범죄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이모 씨는 2011년 3월 “밤에 화물트럭을 몰아 돈 을 벌어야 한다”며 보호관찰관에게 야간 외 출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질병 치료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만 외출제한 감독정 지 신청이 가능했지만 춘천보호관찰소 원주 지소는 ‘재사회화를 도와야 한다’며 이씨의 요구를 들어줬다. 이후 7개월 동안이나 이씨 는 마음대로 외출했지만 감시는 소홀했다. 원주지역 유흥가에 빈번하게 드나들던 그는 그해 10월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사람을 감 금하고 금품을 훔치는 범죄를 저질렀다가 다시 수감됐다. 감사원이 지난해 9~10월 ‘전자발찌 착용 자 등 보호관찰 대상자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자발찌 관리·감독과 운영에서 문제 점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전자발찌 범죄자들을 실시간 감시하라는 명목으로 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마련한 PDA 100

대를 보호관찰소에서는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010년 1월 부터 2012년 8월까지 2년8개월 동안 PDA 접속 기록을 조사했더니 9대는 ‘0건’이었고 나머지 91대도 월 평균 접속 건수가 1.59번 에 불과했다.  지난해 8월 서진환(42)이 서울 중곡동에 서 전자발찌를 찬 채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사건 역시 감독 소홀이 부른 ‘인재 (人災)’였다. 서씨가 재범 위험성에서 서울 보호관찰소 담당 1165명 가운데 9위였지만 사건 발생 전 한 달 동안 전담 보호관찰관은 불시에 그를 찾아가거나 면담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전자발찌 착용자 관리 업무를 제대로 못한 법무부와 경찰청에 ‘주의’ 요 구를 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 유괴범죄, 살인범죄와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성폭 력 초범자에게도 전자발찌를 채우는 방안 을 마련하라”고 법무부에 통보했다. 이에 대 해 법무부는 “감사원이 지적한 것과 같은 소 홀한 부분이 있었던 점은 업무에 반영해 적 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새누리 불법선거운동 혐의

인터넷·현수막에도

SNS업체 대표 구속영장

평·돈 사용 땐 과태료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서울시 선관위가 대 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 당 선인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고 발한 윤모(39) 목사에 대해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 치 금지·특수지위 이용 선거운동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며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 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대선 전인 지난해 9월부터 12월 중 순까지 서울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 미등록 선거운동 사무실을 차리고 직원 7명을 고용 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 후보에게 유리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는 불 리한 글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불법 선거운동 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당시 새누리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국정홍보대책 위원회 총괄팀장 겸 국민편익위원회 SNS 미 디어본부장을 맡았다. 이지은 기자

인터넷이나 부동산중개사무소 등에서 ‘평’ ‘돈’의 단위 사용이 금지된다. 지식경제부 기 술표준원은 비법정 계량단위인 평·돈 사용에 대한 단속 대상을 인터넷·부동산중개사무 소·현수막·모델하우스 등으로 확대한다고 22 일 밝혔다. 지금까지 기술표준원은 일간지 광 고만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왔다.  정부는 공정한 상거래질서 유지 차원에 서 1964년부터 국제표준단위를 법정 계량단 위로 채택해 평·돈 등과 같은 비법정 계량단 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무게 (g)·넓이(㎡)의 법정 계량단위 사용을 정착시 키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홍보와 계도활동을 해 왔다. 이는 소비자의 피해 우려가 있기 때 문이다. 예컨대 아파트 분양광고와 거래 상담 시에는 관행적으로 평을 사용하고 있다. 기표 원 관계자는 “3회가량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 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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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국제

국제

1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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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솔리니 인정 대가 교황청, 비자금 받아 8400억원대로 불려 가디언 “유럽 곳곳 부동산 투자”

독일과 프랑스 간 화해의 상징인 엘리제조약 50주년을 맞아 22일 베를린 총리 관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앞줄 가운데 오른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앞줄 가운데 왼쪽)이 양국 합동 국무회의에 참석한 각료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이어 제국의회(라이히스타크) 의사당에서 열린 양국 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했다.

[베를린 로이터=뉴시스]

히틀러 전쟁 연설 자리서 독·불 합동 의회 <1939년 9월 1일>

엘리제조약 50주년 성대한 행사 올랑드·메르켈 함께 각료회의도 베를린 필, 베토벤·생상스 연주 유럽의 앙숙인 독일과 프랑스가 역사적 화 해를 위해 엘리제조약을 맺은 지 50주년인 되는 22일. 서설(瑞雪)이 덮인 베를린에서 는 성대한 축하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총리 관저인 칸츨러암트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 스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각료가 모두 참 석하는 공동 국무회의가 소집됐다. 경축행 사 이벤트 중 하나이긴 하지만 서로 다른 두 나라의 정상과 장관들이 한자리에서 회 의를 하는 모습은 보기 드물다. 독일과 프랑스는 지난해 2월 6일에도 파 리에서 같은 회의를 열었다. 두 나라는 엘 리제조약에 따라 정상부터 정부부처 장관, 실무 당국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례회 담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각급 지방자치 단체 등도 2200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학교나 단체 간에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 고 있다.  1954년생으로 동갑인 메르켈과 올랑드는 이어 라이히스타크(제국의회) 의사당으로 옮겨 양국 합동 의회 회의에 참석했다. 독일 하원(분데스타크)이 있는 이곳에는 프랑스 의원들을 위해 특별 임시좌석 500개가 놓여 졌다. 메르켈과 올랑드는 양국 의원 1000명 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 를 연 엘리제조약의 의미를 계승하고 발전

시키자는 연설을 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 동안 두 나라 의원들도 관계발전을 위 한 여러 가지 제언을 했다. 제국의회는 히틀 러가 1939년 9월 1일 2차대전의 필요성에 대 해 연설한 장소이기도 하다.  양국 정상과 정치인들은 베를린 필하모니 의 기념 연주회에도 참석했다. 독일 베토벤 과 프랑스 생상스의 곡들이 조화를 이뤘다.  하루 전인 21일 베를린에 도착한 올랑드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 함께 양국 청소년 200명과 TV 토론을 벌였다. 두 나라와 유럽, 그리고 세계의 주요 이슈들에 대한 청소년 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긴장하면서도 두 정 상은 문제 해결을 위해 화합과 협력이 그 어 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메르켈은 “독일·프랑스 협력의 기초가 없었다면 독일 통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프랑스에 사 의를 표했다. TV 토론은 양국이 1990년 공 동 설립한 아르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엘리제조약 체결에 따라 같은 해 창설된 프랑스-독일 청년사무소(FGYO)는 양국 미래 세대의 이해 증진과 적대 감정 해소 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 금까지 50년 동안 800만 명 이상이 30만 건 이상의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상대방 국가 언어를 배우는 학생은 8만 명이 넘는 다. 독일에서 일하는 프랑스인은 32만 명, 반대의 경우는 28만5000명이나 된다. 과거 사 인식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2006년 발 간된 양국 공통역사교과서도 FGYO의 아 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메르켈과 올랑드는 TV 토론 이후 실무 만찬에서 그동안 이견을 노출해 왔던 유로 존 위기 해법과 최근의 아프리카 말리 사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하면서도 협력과 이해를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올랑 드 대통령은 성장을, 메르켈 총리는 기존의 긴축과 경제 개혁을 앞세우면서 프랑스와

독일은 한때 날카롭게 대립하기도 했다. 하 지만 최근 올랑드 정부가 경쟁력 제고를 위 한 개혁안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이고, 이탈 리아·스페인에 기울었던 협력의 추를 다시 베를린으로 돌리면서 화해 무드가 복원되 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대선에서 메르켈이 니콜 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거들면서 올랑드 와 사이가 나빠졌지만 최근 둘은 사르코지 때처럼 볼을 비비고 인사할 정도로 가까워 졌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9일 주례연설에 서도 “우리가 함께했을 때 가장 좋은 새 해 법이 나왔다”며 엘리제조약 정신의 구현을 역설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가브에 따르면 프랑스인 75%, 독일인 58%가 유럽에서 상대방 국가 를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꼽았다. 자크 들로르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은 “양국 간에는 구체적인 사안의 이행보 다 상징적인 조화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 며 “양측은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 대화해 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 겔이 전했다. 한경환 선임기자 helmut@joongang.co.kr

엘리제 조약=1963년 1월 22일 체결 된 독일·프랑스 우호조약.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과 독일의 아데나워 총리 는 1958년 처음 만난 후 수차례의 상호 방문 끝에 4년여 만에 역사적인 공식 화해를 이뤄 냈다. 이후 양국은 외교정책과 공통 관심사 를 결정하기 전에 정상과 외무장관 정례회담 등을 통해 긴밀히 사전 협의하고 있다.

네타냐후, 세 번째 집권 예약  힘받는 이란 선제 공습론 이스라엘 총선 승리 확정적 이란 핵개발 의혹 시설에 대해 선제공격을 주장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차기 임기도 예약했다. 22일(현지시간) 치러 진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선거에서 네타 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성향 리쿠드-이스 라엘 베이테누당이 총 120석 가운데 32석 정 도를 얻어 제1당이 된 것으로 보인다. AFP통 신 등 외신은 투표 결과가 이날 자정(한국시 간 23일 오전 7시)쯤 나온다고 전했다.  현 집권연정을 주도한 리쿠드당은 여론조 사에서 꾸준히 선두를 유지해왔다. 총선을 앞두고 우파 결집을 위해 지난해 10월 극우 이스라엘 베이테누당과 합당했다. 네타냐 제14929호 40판

후 총리는 이란 핵개발 등 대외 위협을 이유 로 애초 올 10월이었던 총선을 앞당겨 실시 했다. 이번 선거에서 우파 바람이 확인되면 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정책에도 힘이 실리 게 됐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상반기 중 핵개 발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본다. 때문에 네타 냐후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신중 접근에도 불구하고 줄곧 선제공격 필요성 을 주장해 왔다. 이번 미 대선 때 오바마 대 통령 대신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를 사실상 지지하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또 다른 극우 성향의 유대 인가정(Jewish Home)당도 약진했다. 40세 나프탈리 베네트가 이끄는 유대인가정당은 총 17~18석을 얻어 좌파 성향 노동당을 누르

고 제2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렛 마 트켈(특수정예부대) 출신 백만장자 베네트 ���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에 극렬 반대하 는 입장이다. 2개 국가 체제(팔레스타인 지 역에 유대인과 아랍 국가 공존)에 반대하는 연정이 재집권하면서 이스라엘의 유대인 정 착촌 확장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크네세트에선 34개 정당이 정당별 지지 율에 따라 의석을 갖는다. 네타냐후 총리 는 2009년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 베이테누 당과 좌파 성향 노동당까지 끌어들여 연정 구성에 성공, 총리에 취임했다. 다시 총리 직에 오르면 1990년대와 현 임기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가 의회 선 거일인 22일 예루살렘 구시가지 서쪽 벽의 돌 틈 사 이에 쪽지를 끼워 넣고 있다. 이 벽은 서기 70년께 로마의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유대교 성 전을 파괴한 것을 유대인들이 슬퍼했기 때문에 ‘통 곡의 벽’으로도 불린다.

[예루살렘 AP=뉴시스]

교황청이 무솔리니의 집권을 인정하는 대신 거액을 받아 비밀리에 유럽 각국의 부동산 을 사들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1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런던 뉴본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명품 보석상점 불가리, 세인트제임스 스퀘 어 코너에 있는 알티움 캐피털 투자은행 건 물 등이 교황청의 숨겨 놓은 재산이라고 폭 로했다. 런던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이곳은 교황청이 무솔리니의 파시즘 정권을 인정하 는 대신 받은 돈으로 구매한 장소라고 신문 은 전했다. 1929년 2월 라테란 조약을 통해 교황청은 이탈리아를 승인해 줬고 무솔리니 는 바티칸시티를 독립국가로 인정한 뒤 세 금도 면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때 교황청이 받은 무 솔리니의 비자금은 80여 년이 지난 현재 5 억 파운드(약 8440억원)까지 불었다. 이 돈 의 실제 소유주는 공개되지 않았고 교황청 도 답변을 거부했다. 하지만 세인트제임스 스퀘어 일대 건물 등의 명의를 추적한 결과 프로피마라는 스위스 그룹까지 이어졌다. 영국 국립기록보관소 자료 상으로 프로피 마는 바티칸 소유의 지주회사다. 교황청은 영국 외에 프랑스와 스위스 등에도 비밀 부 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케임브리지대 역사학자인 존 폴라드는 돈 과 근대적 교황권의 대두라는 저서를 통해 무솔리니의 돈이 교황청의 재정적 안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교황청은 역사적으로 파시즘과 얽혀있다. 1922년 당시 교황이었던 피우스 11세는 “무 솔리니는 신의 뜻을 부여받은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1929년에는 라테란 조약을 맺어 서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교황청은 1933 년 7월 히틀러의 나치와도 상호 특권을 존중 한다는 조약을 맺고 독일 내 가톨릭 세력을 유지한 바 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센카쿠, 장래세대에 맡겨야 연정 파트너 공명당 대표도 아베 정부와 딴 목소리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 오(山口那津男) 대표가 센카쿠(尖閣·중국 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말을 했다. 아사히(朝日)신 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21일 밤 기자들에게 “센카쿠 문제 해결은 장 래 세대에 맡기는 것이 예기치 않은 사태를 막는 방법이자 지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는 센카쿠가 우리 고유의 영토 라고 말해 왔지만 중국의 주장과 달라 대립 하고 있다”며 “서로 실력으로 부딪혀선 해 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명당은 자민당과 연립여당을 구성하 고 있지만 주변국과의 우호관계를 강조하 고 국방군 창설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 우익 공약에 반대하는 등 제 목소리를 내 왔다. 그는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센 카쿠 상공에 양국 모두 군용기를 들이지 않도록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센카쿠엔 영토분쟁 자체가 존재하 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사히는 “센카쿠 영유권 주장을 유보하자고 주장해온 중국 의 입장을 용인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그의 발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하기 바로 전날 나왔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 컸다. 파문 을 의식한 그는 22일 출국 직전 “센카쿠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영토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부·여당의 공통 인식”이라 고 물러섰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A10 시평분수대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배 아픈 문제부터 풀어라

분수대 배명복

중앙시평

이정재 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지금은 배고픈 것보다 배 아픈 것 달래줄 시기 ‘잘 살아보자’도 좋지만 ‘첫인상 효과’로는 미흡 지지 안 한 48% 껴안을 경제민주화 앞장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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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첫인상은 가끔 모든 걸 결정짓는다. 이걸 실 험으로 알려준 이가 사회심리학의 원조 솔로 먼 애시다. 예컨대 첫인상 좋은 사람이 머리 가 좋다는 말을 들으면 대개 ‘아 그 사람, 똑 똑하군’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첫인상이 나쁜 사람이라면 ‘아 그 사람, 사기꾼이군’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식이다. 흔히 첫인상 효과로 불리는 초두(初頭) 효과다. 다음 예를 보자. 애시의 실험에 빗대 만든 문항이다. A와 B, 어느 쪽이 더 진보인가.  A=성장, 복지, 분배, 반값 등록금, 경제민 주화  B=경제민주화, 반값 등록금, 분배, 복지, 성장  그렇다. 대부분 B를 고르게 된다. A와 B의 내용은 똑같다. 단지 순서만 뒤집었다. 그런 데도 받아들이는 쪽은 A와 B를 구분한다. 애 시에 따르면 처음 나오는 단어에 의해 더 강 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걸 근혜노믹스에 대입해보자.  근혜노믹스의 첫인상은 어떤가. 보수의 언 어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대표 구호부터 ‘다 시 한번 잘 살아보세’ ‘중산층 70%로 끌어올 리기’다. 앞의 것은 개발연대 시절 성장제일 주의를 떠올리게 한다. 전형적인 보수의 용어 요, 게다가 재탕이다. 뒤의 것은 진보든 보수 든 구별 없이 쓰는 중립 언어다. 물론 이런 걸 하지 말자거나,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 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2% 부족 하다. 우선 박근혜표 경제철학이랄 게 없다. 게다가 시대 흐름도 타지 못했다. ‘잘 살아보 세’는 배고픈 것 해결을 앞에 놓는 방식이다. 절대빈곤 시대, 요란한 현수막 정치에나 어 울릴 슬로건이다.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며 배고픈 것보다 배 아픈 것 해 결에 목말라하는 시대 정신과 따로 논다. 이 래서야 대통합도, 야당 지지층 48% 껴안기도 물 건너가기 십상이다.  지금이라도 순서를 바꿔야 한다. 근혜노 믹스의 첫머리에 경제민주화를 갖다 놔야 한다. 그래야 진보의 언어로 말하고 진보의 문법으로 소통이 가능해진다. 지난 대선을 잠시만 돌아봐도 알 수 있다. 대선 공약 이 슈 1순위는 단연 경제민주화였다. 진보 쪽 여론이 강한 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 조사 결과, 언급 횟수가 2·3위인 비정규직이 나 반값 등록금 이슈를 두 배 차이 넘게 따 돌릴 정도였다.

 그뿐이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장 아픈 ‘손톱 밑 가시’로 꼽은 것도 ‘경제민주화’였 다. 박근혜는 당선 직후 전경련에 앞서 중소 기업중앙회를 찾은 첫 대통령 당선인이다. 그 는 그 자리에서 ‘손톱 밑 가시’를 꼭 뽑아주 마 약속했다. 이후 중소기업중앙회가 ‘손톱 밑 가시’ 222건을 수집했더니 경제민주화 관 련이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순서를 바꾸고 나면 다음은 사람이다. 누 가 적임자인가. ‘첫인상 효과’가 확실한 사람, 김종인(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답이다. ‘김종인=경제민주화’로 통한다. 여 야를 통틀어 독보적이다. 그를 앞세우는 것 은 48%에 대해 경제민주화 인증샷을 찍는 것 과 같다. 근혜노믹스에 당장 태클을 걸고 싶 어 안달이 난 사람이라도 잠시 기다려줄 만 하다. 보수의 언어로 만들어진 정책이라도 그 가 하면 경제민주화로 포장될 가능성이 커진 다는 얘기다. 게다가 70대의 정치 낭객(浪客) 김종인은 거칠고 딱딱하다. 좌충우돌, 새누 리당 경제통 이한구와 충돌하고 박근혜와도 각을 세웠다. 궤도를 벗어나면 적절한 때 잘 라내면 그만이다. 정치적 세력도 없어 부담이 덜하다. 재벌개혁같이 새누리당에선 누구도 풀기 어려운 숙제를 해치울 적임자란 뜻이기 도 하다. 이런 이득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근혜노믹스는 거꾸로 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출범 이후 공식 브리 핑에서 한 번도 경제민주화란 단어를 언급하 지 않았다. 정부 조직 개편에선 경제부총리 만 남고 사회(복지)부총리는 실종됐다. 그 경 제부총리의 목표도 성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국내외 경제위기를 극 복하고 경제 부흥을 이끌기 위해 경제부총리 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 측 관 계자는 “언제부턴가 근혜노믹스에서 경제민 주화의 순위가 뒤로 밀린 게 사실”이라고 말 했다.  근혜노믹스의 또 다른 근간은 신뢰다. 경제 민주화는 근혜노믹스의 주요 공약이다. 이왕 지킬 약속 굳이 뒤에 처박아 둘 이유가 없다. ‘잘 살아보세’는 아버지 대통령 박정희의 몫 으로 그냥 남겨두라. 대신 배 아픈 문제 해결에 집중하라. 아버지 박정희는 배고픈 문제를 해 결한 대통령, 딸 박근혜는 배 아픈 문제를 해 결한 대통령, 이렇게 자리매김하면 좀 보기 좋 은가. 두 부녀에게 이보다 큰 축복은 없을 것이 다. 그게 대한민국이 행복해지는 길이다.

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가정을 살리고 사회를 움직이는 50대 아줌마 파워 화장을 했어도 나이를 속일 순 없다. 눈가의 잔주름이 지나간 세월을 말해준다. 대형마트 의 계산대에서 부지런히 바코드를 찍는 50대 주부 사원들. 매장 곳곳에서 열심히 판촉을 하는 50대 ‘아줌마’ 사원들. 상품을 진열하 고, 청소를 하고, 푸드코트에서 조리를 하는 50대 어머니 사원들. 한국의 대형마트는 50 대 아줌마들이 흘린 땀으로 굴러간다.  식당 주방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고깃집 불 판을 닦고, 병원에서 간병을 하고, 치매 걸린 노인들 보살피고, 빌딩의 화장실 청소를 하 고, 가사도우미로 남의 집 청소와 빨래를 해 주고, 임산부 산후 조리를 도와주고, 맞벌이 부부의 어린아이를 돌봐주는 사람들도 대개 50대 아줌마들이다. 이런 곳에서 40대 아줌 마는 막내 취급을 받는다.  구글 검색창에 ‘ajumma’를 치면 약 55 만 6 0 0 0 건의 콘텐트 가 검색된다. 전 세 계 네티즌이 사용하는 ‘도시사전(Urban Dictionary)’은 “아줌마는 한국의 중년 여성 을 이르는 말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아줌마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性)’으로 인식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의 인 터넷 사이트인 ‘갈비찜(galbijim)’에는 “고집 세고, 거칠고, 자주색 바지를 입고, 파마 머리 를 하고, 지하철에서 날카로운 팔꿈치를 사 용하는 어느 정도 나이 든 여성이 아줌마의

전형적인 이미지”라고 설명돼 있다.  아줌마 하면 왠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 함, 수다, 억척스러움, 자기중심성, 쓸데없는 참 견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수줍음이나 다소 곳함 같은 여성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결 혼을 해서 출산을 하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 라면 여성은 아줌마로 다시 태어난다. 대개 갱 년기가 시작될 무렵이다. 나카지마 다카노부 (中島隆信) 일본 게이오대 교수는 2008년 출 간한 아줌마 경제학(おばさんの經濟學)에서 여성이 아줌마가 되는 것은 여성다움을 유지 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아줌마가 됨으로써 얻 는 편익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정한 나 이에 이르러 아줌마로 변신하는 것은 경제적 관점에서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이란 것이다.  50대 여성의 고용률(인구 대비 취업자 수) 이 처음으로 20대의 고용률을 앞질렀다고 한 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고용 동향’에 따 르면 지난해 50대 여성의 고용률은 58.13% 로, 20대의 고용률(58.08%)을 추월했다. 베이 비부머 세대인 남편들이 직장에서 밀려나 놀 고 있는 데다, 자녀들마저 취업난으로 일자리 를 못 구하자 생계를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 든 50대 아줌마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 이다. 다리가 붓고, 어깨가 아파도 가족을 위 해 치열하게 사는 이 땅의 50대 아줌마들. 그 들의 헌신 덕에 우리 가정과 사회가 이나마 굴러가는 것 아닐까.

40판 제149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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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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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국제경제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A11

일본은행, 독립시대 마감  아베 뜻대로 돈 풀기로 <미에노 패러다임>

제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80년대 데 적극후반 협조해야 했 했다. 그러다가 경제에 미에노 전 총재, 경제거품 잡았지만 조해야

디플레 빠져 잃어버린 20년 초래 미·유럽 중앙은행도 독립성 약화 일본은행(BOJ)의 독립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

일본은행(BOJ)의 독립시대가 사실상 막을 렸다. BOJ는 22일 끝난 올해 첫 통화정책회 내렸다. BOJ는 22일 끝난 올해 첫 통화정책회 의에서 물가상승 목표를 1%에서 2%로 두 배 의에서 물가상승 목표를 1%에서 2%로 두 배 높였다.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BOJ 총 높였다.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BOJ 재는 성명서에서 “가능한 한 빨리 2% 목표를 총재는 성명서에서 “가능한 한 빨리 2% 목 달성하도록 정책 수단을 집중하겠다”고 발표 표를 달성하도록 정책 수단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무제한 ‘머 발표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무제 니 ‘머니 프린팅’프린팅’ 요구에요구에 굴복한굴복한 것이다.것이다. 한 시라카와 총재는 매월 13조  시라카와 총재는“2014년 “2014년1월부터 1월부터 매월 13 엔(약 154조원)을 투입해 국채와 회사채 등을 조 엔(약 154조원)을 투입해 국채와 회사채 사들이겠다”며 “매입 기한은 (미국처럼) 따로 등을 사들이겠다”며 “매입 기한은 (미국처 정하지 말했다. 아베는 지난해 총선 럼) 따로않았다”고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베는 지 때 “BOJ가 디플레(물가하락) 저지에 미온적” 난해 총선 때 “BOJ가 디플레(물가하락) 저지 에 미온적”이라고 공격했다. “우리가 집 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우리가그는 집권하면 물가 권하면 물가상승 더욱 상승 목표를 2%로목표를 높이고2%로 더욱높이고 공격적으로 공격적으로 풀도록했다. 하겠다”고 했다. 그 돈을 풀도록 돈을 하겠다”고 그는 집권 이후 는 집권 이후 BOJ를 압박했다. 시라카와는 BOJ를 압박했다. 시라카와는 “2%를 중기(3~5 “2%를 중기(3~5년) 목표로 하는 게 바람직 년) 목표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저항했다. 하다”며 저항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BOJ는 물가상승 목표  하지만 소용없었다. BOJ는 물가상승 목표 달성 시한을 3~5년이 아니라 ‘가능한 한 빠 달성 시한을 3~5년이 아니라 ‘가능한 한 빠 른 시일 안’으로 정해야 했다. 더욱이 BOJ는 른 시일 안’으로 정해야 했다. 더욱이 BOJ는 목표 달성 여부를 아베가 의장인 경제재정자 목표 달성 여부를 아베가 의장인 경제재정자 문회의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회의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겠다고 약속했 BOJ 정책위원 9명 가운데 2명이 반대표를 던 다. BOJ 정책위원 9명 가운데 2명이 반대표를 졌지만 찻잔 속 태풍일 뿐이었다. 던졌지만 찻잔 속 태풍일 뿐이었다. 세계적인 통화이론가인 프레더릭 미시킨 컬  세계적인 통화이론가인 프레더릭 미시킨 럼비아대 교수는 “중앙은행이 스스로 정책 컬럼비아대 교수는 “중앙은행이 스스로 목 정 표와 수단을 결정할결정할 수 없을 때 독립성을 잃 책 목표와 수단을 수 없을 때 독립성 은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BOJ 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는 22일22일 ‘미에노 패러다임’이라 불린 불린 독립시 BOJ는 ‘미에노 패러다임’이라 독 대를 마감한 셈이다. 리하르트 베르너 영국 립시대를 마감한 셈이다. 리하르트 베르너 영 국 사우샘프턴대 교수는 “BOJ는 미에노 야 사우샘프턴대 교수는 “BOJ는 미에노 야스시 스시(三重野康)가 총재가 된 1989년 이후 개 (三重野康)가 총재가 된 1989년 이후 개발시 발시대 정책도구 신세에서 벗어나 독 만끽해 대 정책도구 신세에서 벗어나 독립을 립을 만끽해 왔다”고 평했다. 그래서 왔다”고 평했다. 그래서 나온 게 ‘미에노 패러 나온 게 ‘미에노 패러다임’이었다. 다임’이었다.  이전까지 BOJ는정부 정부부처인 부처인대장성(재무성 대장 이전까지 BOJ는 성(재무성의 전신)의 위세에 휘둘렸 의 전신)의 위세에 휘둘렸다. 대장성이 정한 경 다. 대장성이 정한 경제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극 협

거품이 발생했다. 일본인이 거품에 염증을 느 다. 그러다가 80년대 후반 경제에 거품이 발생 끼는 미에노가 총재가 됐다. 그는 했다. 순간 일본인이 거품에BOJ 염증을 느끼는 순간 미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려 거품을 터뜨렸 에노가 BOJ 총재가 됐다. 그는 기준금리를 공 다. 주가가올려 폭락했지만 일본 서민을 괴롭힌 격적으로 거품을 터뜨렸다. 주가가 폭락 집값이 잡혔다. 미에노는 ‘서민의 영웅’이 했지만 일본 서민을 괴롭힌 집값이 잡혔다. 됐 미 다. 일본‘서 국민의 지지가됐다. BOJ에 쏠렸다. BOJ는 에노는 민의 영웅’이 일본 국민의 지지 대장성을 제치고 경제정책을 주도했다. ‘고성 가 BOJ에 쏠렸다. BOJ는 대장성을 제치고 경제 장-완전고용, 엔저-수출 촉진’이라는 대장성 정책을 주도했다. ‘고성장-완전고용, 엔저-수출 패러다임도 자동 폐기됐다. 촉진’이라는 대장성 패러다임도 자동 폐기됐다.  그러나 일본 경제는 미에노의 뜻대로 그러나 일본 경제는 미에노의 뜻대로 굴러 굴러가지 않았다. 장기 디플레와 경기침 가지 않았다. 장기 디플레와 경기침체 늪에 빠 체 늪에 빠졌다. 고령화 등 문제가 있었지 졌다. 고령화 등 문제가 있었지만 BOJ의 실책 만 BOJ의 실책도 한몫했다. 베르너 교수는 도 한몫했다.개발시대 베르너 교수는 “대장성이 개발 “대장성이 패러다임을 고집하다 시대 패러다임을 고집하다 거품을 야기했듯이 거품을 야기했듯이 BOJ는 경제 상황이 바 BOJ는 경제 거품 상황이사냥을 바뀌었는데도 거품 사냥 뀌었는데도 고집하는 바람에 을 고집하는 바람에 20년’의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의 일본이 ‘잃어버린 고통을 겪어야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했다”고 지적했다. BOJ는 2001년 2012년 물가상승 목  BOJ는 2001년양적완화, 양적완화, 2012년 물가상승 목표제 정책을 도입해 디플레 저지에 나 표제 등 등 정책을 도입해 디플레 저지에 나섰지 섰지만 실패했다. 그 결과가 바로 독립성의 만 실패했다. 그 결과가 바로 독립성의 상실인 상실인 자연스럽게 엔화가치를 셈이다. 셈이다. 자연스럽게 엔화가치를 떨어뜨려 떨어 수출 뜨려 수출과 고용을 늘리려는 옛 대장성 패 과 고용을 늘리려는 옛 대장성 패러다임이 부 러다임이 부활했다. 등 환율 이웃 및 나라와 활했다. 한국 등 이웃한국 나라와 무역 환 분 율 및 무역 분쟁이 예견되는 대목이다. 쟁이 예견되는 대목이다.  중앙은행 독립의 퇴조는 일본만의 현상 중앙은행 독립의 퇴조는 일본만의 현상이 이 아니다. 요즘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 아니다. 요즘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도 물 도 물가안정보다 일자리에 초점을 맞추라 가안정보다 일자리에 초점을 맞추라는 정치 는 정치권 요구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영 권 요구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영국 HSBC 국 HS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킹은 최근 파 킹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쓴 칼럼 이낸셜타임스(FT)에 쓴 칼럼에서 중앙 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글로벌“각국 경제위기 은행들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정치와 엮이 이후 정치와 엮이기 시작하면서 독립성을 기 시작하면서 독립성을 있다”며 잃어가고 있다”며 “사실잃어가고 중앙은행의 독립“ 사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좋다’ 혹은 ‘나쁘 성은 ‘좋다’ 혹은 ‘나쁘다’는 이분법으로 다’는 볼 수 역사를 없다”고 돌아볼 했다. 역사 만 볼 이분법으로만 수 없다”고 했다. 때 를 돌아볼 때 중앙은행들이 정책을 시기 추종 중앙은행들이 정부 정책을정부 추종했던 가 훨씬 길었다. 했던 시기가 훨씬 길었다.  BOJ의 변화는 한국은행(BOK)에도 시사 BOJ의 변화는 한국은행(BOK)에도 시사하 하는크다. 바가개발시대 크다. 개발시대 한국은행의 는 바가 한국은행의 역할은 BOJ의한국은행 복사판이었다. 한국은 BOJ의 역할은 복사판이었다. 독립성도 BOJ 행 독립성도 BOJ의 뒤를 이어 90년 의 뒤를 이어 90년대 후반 강화됐다. 이런 흐 대 후반 강화됐다. 이런 흐름대로라 름대로라면 지금의 BOJ는 한국은행의 미래일 면 지금의 BOJ는 한국은행의 강남규 미래 기자 수도 있다. 일 수도 있다. 강남규 기자 아베 총리

dismal@joongang.co.kr

한국 “기업 피해 한국 정부, 정부,엔저 엔저본격 본격대응 대응… “기업 피해 최소화” 최소화” 일본의 노골적인 ‘엔저 유도’에 대한 한국 정 일본의 노골적인 ‘엔저 유도’에 대한 한국 부의 대응도 본격화했다. 정부의 대응도 본격화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오전 위기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오전 위 리대책회의(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수출은 우 기관 리대책회의(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리 경제의 큰 축인 만큼 환율 하락(원화가치 “수출은 우리 경제의 큰 축인 만큼 환율 하 상승)으로 인한상승)으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락(원화가치 인한 기업들의 피 있도록 하겠다”고수말했다. 장관은 “자동차 해를 최소화할 있도록박하겠다”고 말했 등 경쟁력이“자동차 중요한 산업의 수출이 상대 다.가격 박 장관은 등 가격 경쟁력이 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중요한 산업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 은 환율 것”이라며 변동 위험에“중소기업은 취약해 경영상 애로가 을 받을 환율 변동 심화될 지난 2일 신 위험에 우려가 취약해있다”고 경영상강조했다. 애로가 심화될 우려 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신년 대해) 기자 년 기자간담회에서 “(원화가치 급등에 간담회에서단계적인 “(원화가치 급등에 면밀히 대해) 적극 적극적이고 대응방안을 검토 적이고 단계적인 하겠다”며 원론적인대응방안을 입장을 밝힌면밀히 것에서 검토 한걸 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서 음 더 나간 것이다. 한걸음 더 나간 것이다. 원화 가치는 달러당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코스피지 가치는 1062.3원으로 전날보다 0.6원 올랐다. 달러당 1062.3원으로 전날보다 0.6원 올 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6포인트

수는 전날보다 9.66포인트(0.49%) 오른 1996.52,

(0.49%) 오른 1996.52, 일본 닛케이지수는 일본 닛케이지수는 37.81포인트(-0.35%) 내린 1 37.81포인트(-0.35%) 내린 1만709.93에 마 만709.93에 마감했다. 감했다. 신한금융투자 이경수 투자전략팀 신한금융투자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일본 장은 “일본은행의 발표 내용은 시장이 예 은행의 발표 내용은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 상했던 수준”이라며 “일본 증시에선 미리 라며 “일본주식을 증시에선 미리투자자들이 예상하고 주식을 샀 예상하고 샀던 차익 실 던 투자자들이 실현에 나서면서말했다. 지수가 현에 나서면서 차익 지수가 하락했다”고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형적으로 은 “전형적으로 ‘소문에팔라’는 사서 뉴스에 팔라’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장세가 펼쳐 장세가 펼쳐졌다”고 졌다”고 설명했다. 설명했다.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는 “일본의 ‘무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는 “일본의 ‘무제한 돈풀기’로 상당기간 엔화는 약세를 제한 돈풀기’로 상당기간 엔화는 약세를 보일 보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엔화를 것”이라고 말했다.말했다. 전문가들은 엔화를 들고 나 들고 나가 외국 사는 자산을 사는 ‘와타나베 부 가 외국 자산을 ‘와타나베 부인’과 금리 인’과 금리가 낮은자금을 일본에서 자금을 마련해 가 낮은 일본에서 마련해 제3국에 투 제3국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움 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움직임이 활발해 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핫머니(국제 투기성 자금)’가 국 내 외환·자금 시장에 지나치게 빠르게, 많이

정부는 ‘핫머니(국제 투기성 자금)’가 국내

들어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 외환·자금 시장에 지나치게 빠르게, 많이 들어 적인 공조를 통해 핫머니의 과도한 유입을 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적인 공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를 통해 핫머니의 과도한 유입을 억제하는  정부는 또 관계 기관 태스크포스(TF)를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만들어 원화 가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정부는 또 관계 기관 태스크포스(TF)를 수출 중소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기로만들 했 어 원화 가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올 중 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소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 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모두 9조5000억 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수출 중소기 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서주고, 중소기업진 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 모두 9조5000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 흥공단도 등 정책자금 지원을 을 서주고, 중소기업진흥공단도 경영안정자금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가치가 급격하게 등 정책자금 지원을원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 무 르거나 내리면원화 손해액을 ‘환변동 역보험공사는 가치가 물어주는 급격하게 오르거나 보험’의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4000억원 내리면 손해액을 물어주는 ‘환변동보험’의 지원 많은 1조5000억원으로 책정하고 이달 말까 규모를 지난해보다 4000억원 많은 1조5000억원 지 한시적으로 보험료를 으로 책정하고 이달 말까지깎아주기로 한시적으로했다. 보험료 세종=주정완 기자,주정완 손해용 기자 기자 를 깎아주기로 했다. jwjoo@joongang.co.kr >> 관계기사 B5면

40판 제14929호


A12 전면광고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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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미술 감상, 셰프 요리 즐기며 파티처럼 요즘 강남 돌잔치는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공간에서 어깨를 부딪히며 음식을 뜨고 인사를 나누는 것. 기존의 돌잔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하지만 요즘 강남에선 옛날 얘기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신진 화가들의 그림도 감상하는 강남의 돌잔치를 찾아갔다. 글=김록환 기자, 사진=나혜수 기자

‘아이비스타’의 돌잔치 파티룸과 아기 사진, 셰프들의 모습(왼쪽에서부터 시계 방향).

토요일 늦은 오후, 서초동에 위치한 한 건 물의 넓은 복도를 지나자 고급 호텔과도 같 은 공간이 나타났다. 넓은 홀을 지나자 환한 색감의 그림이 다양하게 걸려있는 갤러리가 펼쳐진다. 큼지막한 공간 여기저기에서 아기 와 부모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서야 이 곳이 돌잔치 장소라는 것을 실감할 정도다. 최근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파티문화를 접목시킨 돌잔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남는 것은 가족·지인들의 축 하와 아기의 사진이다. 갤러리와 음악, 공간 이 조화를 이루는 파티 분위기라면 축하해 주러 온 사람들의 기분도 좋아지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게 된다. 산후조리원에서 알고 지낸 동네 주부들끼리 돌잔치 장소로 추천 하는 곳도 대부분 이와 같은 기준을 따르 기 마련이다. 갤러리 배경으로 사진 촬영, 맨투맨 서비스 그동안 돌잔치는 웨딩홀 뷔페나 호텔에서 주로 이뤄져 왔다. 파티의 의미보다는 의례

적 행사의 개념이 강했다. 그러다 보니 대부 분의 돌잔치 문화는 천편일률적이었다. 먹고 즐기고 사진 찍는 것이 전부였던 상황이다. 하지만 5년 전부터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외 국의 파티 문화가 접목된 돌잔치가 하나 둘 씩 선보이기 시작했다. 붙어 있는 테이블 대 신 공간의 미학을 충분히 살린 인테리어가 등장했고, 단순히 음식을 파는 장사가 아닌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풍속이 나타난 것이 다. 서초동에 위치한 돌잔치 전문업체 아이 비스타의 경우 미술, 음악, 공연, 문학을 접 목시킨 공간 위주로 파티를 진행한다. ‘비움 의 미학’을 강조���는 인테리어는 찾아온 손 님들에게 공간의 자유와 동선의 여유를 누 리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1년 내 내 열려 있는 공간 내 갤러리인 ‘아뜨리움’에 는 젊은 신진 작가들의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아이비스타 이명 수 대표는 “돌잔치 공간 내의 미술 갤러리 는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부족한 바쁜 현 대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젊

은 작가들에게 무료로 전시의 기회도 주며 고객에게는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혜택 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곳의 돌잔치는 문화를 접목시켜 차원을 달리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맨투맨 서비 스로 행사의 품질을 높혔다. 예약한 가족이 도착하면 전담 직원이 주차장에서부터 케어 를 시작한다. ‘스마일맨’이라 불리는 이들은 행사의 모든 것을 챙겨주는 역할을 하게 된 다. 행사 30분 전에 부모와 아기가 파티룸에 입장하면 포토 타임을 갖게 된다. 장소가 예 뻐야 스냅 사진도 잘 나오는 법이다. 갤러리 에서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 고 아기 전용 그네에서 행복한 가족의 모습 을 추억으로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찾아온 하객들과 함께 식사가 이뤄진 다. 한 쪽에 위치한 뷔페에서는 여러 명의 셰 프들이 실시간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스시와 오리엔탈 핫 푸드, 퀵 디쉬와 샐러드바, 카나 페, 롤, 해산물 요리, 와인 등의 120여 종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음식들이 다양하게 준비

돼 있다. 뷔페 바로 옆에는 아뜨리움이 자리 하고 있어서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SNS로 고객 선정해 식사 초대권 증정도 돌잔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기의 성 장 동영상 시연이다. 이곳에서는 빔을 받는 스크린 대신 70인치 대형 LED 모니터로 아 기의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외에도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부모들과의 소통 방식 또한 최근 강남 돌잔 치의 차별점 중 하나다. SNS를 통해 활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을 선정, 무료 식사 초대권 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되고 예쁜 아기의 모습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얼 짱 아기 콘테스트도 열린다. 이 대표는 “다 양한 문화 방식을 활용해 돌잔치를 진행하 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며 “매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점검하 는 것도 최상의 서비스를 위한 노력의 일환” 황운하 기자 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일 B2 S8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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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8일 금요일

첫 출근 우리 딸, 짙은색 트렌치 코트 어울리는 걸 이미숙·김남주 전담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의 패션 제안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들자(이미숙),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윤희(김남주)에겐 공통점이 있다. 이미숙·김남주의 전담 스타일리스트 김성일(45)씨다. 화제가 된 드라마 속 화제의 여배우 스타일을 만들어 온 그가 최근 스타일 다이어리 365란 책을 냈다. 그는 “패션 월령가 같은 책”이라고 표현했다. “한 해 농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게 ‘농가월령가’인 것처럼, 어떤 차림새로 꾸며야 1년 동안의 패션 농사가 잘 되는지 도와주는 지침서”란 뜻에서다. week&이 김성일씨와 함께 올봄까지의 스타일 가이드를 마련했다. 다가올 졸업·입학·입사에 맞는 패션, 직장에서 패셔니스타가 되는 법 등이다. 글=강승민 기자 quoique@joongang.co.kr 사진=신동연 선임기자 sdy11@joongang.co.kr

졸업·입학·입사를 앞둔 새내기 패션 이맘때면 졸업·입학·입사를 앞둔 이들의 고민 1순위가 옷차림이다. 끝맺음과 새로운 시작을 상큼하게 해보려는 마음에서다. 가장 먼저 고 려할 것은 단정함이다. 남들과 달라 보이려고 애를 쓰다 무작정 튀려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리수를 두기보다 안전하 게 선택하란 게 김성일씨의 조언이다. 남성의 기본은 단색 한 벌 정장 차림이다. 여기에 패션 감각 하나만 더하면 된다. 짙은 색 재킷과 회색 바지 조합에 사선이 들어간 넥타이, 갈색 정장 구두로 새내기 패션을 연출한다. 얼핏 보면 교 복 같지만 감각 있는 이탈리아 남성들이 즐겨 입는 준정장 스타일이다. 짙은 색과 회색 한 벌 정장의 상하의를 각각 조합해 연출하면 두 벌 로 세 벌 효과를 낼 수 있다. 여성은 원피스 패 션이다. 중점 요소는 원피스보다 블라우스다. 원피스만 입어 목선을 드러내지 말고 블라우 스로 감춰야 새내기의 단정함을 표현할 수 있 다. 짙은 색 트렌치 코트는 정장 차림, 캐주얼 스타일 어디에도 어울리는 만능 소재임을 고 려해 새내기 패션 쇼핑 목록 맨 위에 올린다.

늦겨울·초봄의 멋쟁이 법칙 늦겨울과 초봄 패션에선 외투 선택이 가장 큰 일이다.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계절인 만큼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날 씨에 입기 좋은 외투는 흔히 ‘야상’이라 부르 는 사파리 스타일 점퍼다. 남녀 모두 청바지에 이런 모양새 외투로 멋을 내면 누구에게도 뒤 지지 않는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다.  여성 패션에선 반짝이 장식이 들어간 스카 프와 ‘사첼 백’이 포인트다. 사첼 백은 부드러 운 가죽 소재로, 어깨걸이가 있는 책가방 모 양이다. 비슷한 모양으로 ‘브리프케이스’라 불리는 서류 가방이 있는데, 일반적인 서류가 방엔 어깨끈이 없고 형태도 각이 잡혀 있다. 사첼 백이 학생들이 사용했던 책가방을 닮아 서 어려 보이는 패션에 잘 어울린다. 점퍼와 청바지가 중성적인 느낌을 주므로 스카프에 반짝임이 있는 것을 골랐다.  남성은 이런 차림에 티셔츠보다 셔츠+스웨 터가 잘 어울린다. 점퍼를 입어 너무 편하게만 보일 수 있는데, 이때 셔츠와 스웨터가 갖춰 입은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커리어 우먼, 패셔니스타 되기 어느샌가 직장 여성의 필수 스타일이 돼버린 게 바지 정장이다. 자칫 딱딱하고 밋밋한 직 장 여성으로 보일 수 있는 차림이다.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베이지색 여성용 정장 바지에 짙은 오렌지색 스웨터, 옅은 오렌지색 코트 로 멋을 내면 좋다. 비슷한 느낌의 색이 어울 렸지만 채도가 달라 조화롭다. 팽창하는 느 낌의 색으로 의상을 선택했으므로 가방과 신발은 수축하는 느낌의 짙은 색을 고르는 게 좋다.  직장에 출근하는 날 저녁, 특별한 약속이 있대서 옷을 갈아입긴 곤란하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이 있다. 검정 미니 드레스, 검정 코트로 출근복을 꾸민다. 알이 굵고 갖은 색이 섞인 목걸이를 드레스 위에 걸치면 파티나 모임에 도 적절한 패션이 된다. 직장에선 목걸이를 드 레스 목선 안쪽에 집어넣으면 된다. 작은 클러 치 하나를 챙기는 것도 필수다. 모임에 갈 땐 외투를 완전히 입지 말고 어깨에 걸친다. 출근 때의 공식적인 분위기보다 자유로워 보이니 고려해 봄 직한 연출법이다.

초콜릿 받는 남자, 사탕 받는 여자 국적불명, 정체불명의 기념일이라지 만 2월 ‘밸런타인 데이’와 3월 ‘화이 트 데이’는 연인·부부에게 간단히 넘 길 수 없는 날이 돼버렸다. 기왕이면 멋지게 차려입어야 초콜릿이든 사탕 이든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여 성은 최대한 여성성을 강조할 것” “남성은 은근하게 멋을 낼 것”이 제1 원칙이다. 겨자색 스웨터, 빨강 미니스커 트 조합은 밝고 따뜻한 여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고른 옷이다. 두 가지 소재의 색상이 강 렬하므로 재킷, 가방, 구두에는 검정·회색 등 무채색으로 색을 덜 써야 세련되게 보인다. 남 성은 ‘재킷+면바지’라는 전통 공식을 살짝 변 형해 입으면 좋다. 겨자색 바지는 여성의 옷차 림과 커플룩을 이루는 동시에 점잖아 보이는 재킷 차림에 재미를 주는 요소로 쓰였다. 민무 늬 흰색 셔츠에 민무늬 넥타이처럼 공식적인 조합보다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굵은 사선 이 들어간 넥타이를 매면 경쾌하고 유머러 스한 분위기를 준다.   

촬영 협조=최창욱·지호진(모델·K-플러스), 마리의 정원(헤어&메이크업), 시스템 옴므, 바이크 리페어 샵, 소다 옴므, 엠비오, 클럽 모나코, 겐조, 럭키슈에뜨, 슈콤마보니, 니나리치 컬렉션, 커스텀 멜로우, 지이크, 몽 삭, 오즈세컨, 스포츠 막스, 주크, 러브캣, 쟈딕앤볼테르, 에잇세컨즈, 아페쎄, 디젤, 코치, 비비안 웨스트 우드 by 다리 F&S, 네오리즘, 월포드, 캘빈클라인 진, 멀버리, SJ SJ, 시스템, 시스템 by H-COLLECTION, 막스마라, 슈콤마보니 익스큐즈미, 지컷, 보브, 마르니, 마위 by 반자크(의상·구두·가방·각종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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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 높은 샌들엔 양말이 제격  벨트는 몸매 단점 가리는 마법 아이템 양말·벨트는 옷 입을 때 필수적인 요소지만 소홀하기 쉽다. 어떻게 하면 완벽한 스타일이 될까.

1 큰 물방울 무늬 양말과 샌들의 조합.

1 제14925호 40판

2 벨트가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해 주는 의상. [중앙포토]

여성용 양말부터 살펴보자. 구두 앞쪽이 터져 있는 ‘오픈토’나 샌들을 신을 때 스타킹은 금 물이다. 스타킹은 발을 모두 감싸주 는 펌프스나 부츠 안에만 신는 게 좋 다. 스타킹의 발가락 봉제선 부분 이 밀리면서 슈즈 밖으로 훤히 보 여 예쁘지 않다. 하지만 의외로 굽 높은 ‘하이힐 샌들’에는 양말 이 잘 어울린다. 실크처럼 얇은 하늘하늘한 소재의 양말을 아 예 대놓고 신으면 감각을 드 러내기 좋다. 이럴 때는 강렬 한 색의 샌들에다 베이지나 아 이보리 계열 색양말을 선택하는 것 이 좋다. 2  남성 정장용으로 인기 있는 ‘윙팁

슈즈’(구두 앞코 부분에 날개 모양 장식이 들 어 있는 것)에 양말이 보이도록 신는 것도 좋 은 방법이다. 여성들이 남성적인 차림새를 연 출할 때 윙팁 슈즈 같은 굽 낮은 구두를 신고 무늬가 도드라지는 양말로 개성을 연출하는 것이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주인 공 차윤희(김남주)의 스타일을 예로 들어 보 자. 면바지 등의 밑단을 말아 올린 다음 강렬 한 색양말이나 화려한 프린트 양말이 바짓단 아래로 보이도록 한 경우가 많았다. 경쾌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살린 착장법이다.  벨트는 아마도 인류가 처음 옷을 입었을 때 부터 인간이 착용해 온 소재일 것이다. 의복 이 발달해 온 모든 시기와 더불어 발전한 패 션 아이템이란 얘기다. 동물의 털이나 가죽을 옷 대신 입던 시절에는 여분의 가죽 끈을 옷

이 흘러내리지 않게 묶는 데 사용했을 것이 고, 세월이 흐르면서 계급 간의 신분 차이를 드러내는 용도로도 쓰였다. 현대에 이르러서 는 옷의 맵시와 전체적인 조화에 방점을 찍는 용도로 벨트가 사용되고 있다. 대개의 보통 남성은 아직도 바지를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 하는 용도로만 벨트를 이용하지만, 여성들에 게 벨트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몸매의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극대화할 수 있는 ‘마 법의 아이템’이다.  전체적인 의상에서 색감의 균형을 맞춰 주 는 벨트, 상체와 하체의 비율을 보정하는 벨 트, 허리선을 더 잘록해 보이게 하는 벨트, 몸 의 실루엣을 정리해 주는 벨트 등 활용도가 매우 높다.  상체와 하체가 구별되는 위치에 적절하게


멋 S9 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B3 S9 멋 로봇 청소기의 미래는 로봇 가사 도우미 스타일

강승민 기자의 남자의 그 물건

로봇 청소기의 미래는 로봇 가사 도우미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 여고생 2명은 ‘다가올 미래’에 대해 이런 대화를강승민 나눈다. 기자의 남자의 그 물건  “전화기를 들고 다니면서 통화하는 거지…, 길거리에서.”(춘화)  “무겁지 않을까?”(나미)  “작은 게 나오겠지. 컴퓨터도 막 들고 다닐 거야. 거기서 편지도 쓰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 여고생 2명은 ‘다가올 미래’에 대해 고, 라디오도 보고…, 미랜데. 전화 아니면 컴퓨터 둘 중 하난데 말이 이런 대화를 나눈다. 야. 아, 그걸로 사업하면 대박인데 말이지.”(춘화)  “전화기를 들고 다니면서 통화하는 거지…, 길거리에서.”(춘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들의 대화는 2011년 관객 744만의 마음  “무겁지 않을까?”(나미) 을 샀다. ‘그땐 그랬지’라는 공감이 큰 힘이 됐다. 춘화의 대사처럼 수  “작은 게 나오겠지. 컴퓨터도 막 들고 다닐 거야. 거기서 편지도 쓰 십 년 전 그 시절 꿈꿨던 일들이 지금은 현실이 돼 있다. 컴퓨터 역할 고, 라디오도 보고…, 미랜데. 전화 아니면 컴퓨터 둘 중 하난데 말이 을 하는 휴대전화 ‘스마트폰’, 라디오 방송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는 야. 아, 그걸로 사업하면 대박인데 말이지.”(춘화) ‘보이는 라디오’ 같은 것이다. 앞선 시절을 되짚는 영화의 한 장면이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들의 대화는 2011년 관객 744만의 마음 오늘엔 현실이 되어 있듯 가상의 미래를 그려낸 영화 장면도 언젠간 을 샀다. ‘그땐 그랬지’라는 공감이 큰 힘이 됐다. 춘화의 대사처럼 수 현실이 될 것이다. 영화 ‘아이로봇’(2004)은 2035년이란, 그리 머지않 십 년 전 그 시절 꿈꿨던 일들이 지금은 현실이 돼 있다. 컴퓨터 역할 은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 영화 속 인간은 지능을 갖춘 로봇에게 생 을 하는 휴대전화 ‘스마트폰’, 라디오 방송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는 활의 모든 편의를 제공받으며 편리하게 살아간다. 로봇은 사람을 대 ‘보이는 라디오’ 같은 것이다. 앞선 시절을 되짚는 영화의 한 장면이 신해 요리하고 아이들을 돌본다. 집사이자 가사 도우미 역할을 척척 오늘엔 현실이 되어 있듯 가상의 미래를 그려낸 영화 장면도 언젠간 해낸다. 인간을 위한 존재, 더 나아가 가정생활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현실이 될 것이다. 영화 ‘아이로봇’(2004)은 2035년이란, 그리 머지않 여겨진다. 영화대로라면, 앞으로 22년 후의 일이다. 은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 영화 속 인간은 지능을 갖춘 로봇에게 생  영화에서만큼은 아니지만, 이미 로봇은 사회의 한 부분으로 자리 활의 모든 편의를 제공받으며 편리하게 살아간다. 로봇은 사람을 대 잡아 가고 있다. 최근 중앙SUNDAY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120만 신해 요리하고 아이들을 돌본다. 집사이자 가사 도우미 역할을 척척 대가 넘는 산업용 로봇이 공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 해낸다. 인간을 위한 존재, 더 나아가 가정생활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의 서비스 로봇이 가정·학교·병원에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여겨진다. 영화대로라면, 앞으로 22년 후의 일이다.  영화에서만큼은 아니지만, 이미 로봇은 사회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최근 중앙SUNDAY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120만 대가 넘는 산업용 로봇이 공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 의 서비스 로봇이 가정·학교·병원에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2030년까지 사람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춘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로봇 생산 자동화가 것”이라고 덧붙이기 로봇 청소기의 미래는 가사완성될 도우미

도 했다.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위원회(NIC)가 펴낸 ‘2030년 세계적 추세(Global Trends 2030)’를 인용해서다.  ‘로봇 청소기’는 이런 맥락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상품이 보도했다. 신문은 “2030년까지 사람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춘 로봇이 다. 요즘 혼수 품목에도 올라 있는 로봇 청소기는 말 그대로 알아서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생산 자동화가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이기 청소하는 기계다. 진공청소기가 비질을 대신하고, 세탁기가 빨래를, 도 했다.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위원회(NIC)가 펴낸 식기 세척기가 설거지를 하는 것과는 다르다. 청소기가 집 안 구석구 ‘2030년 세계적 추세(Global Trends 2030)’를 인용해서다. 석을 탐지해 먼지를 찾아 치운다. 문턱도 넘고 침대 밑도 헤매며 다닌  ‘로봇 청소기’는 이런 맥락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상품이 다. 배터리가 부족하다 싶으면 충전도 때맞춰 한다. 일부 로봇 청소기 다. 요즘 혼수 품목에도 올라 있는 로봇 청소기는 말 그대로 알아서 는 먼지통도 알아서 비운다. 아직은 미래 영화 속 모습보다는 초보적 청소하는 기계다. 진공청소기가 비질을 대신하고, 세탁기가 빨래를, 인 단계다. 바닥을 훑고 다닐 로봇을 위해, 청소 전에 바닥의 장애물 식기 세척기가 설거지를 하는 것과는 다르다. 청소기가 집 안 구석구 을 대충 치워줘야만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석을 탐지해 먼지를 찾아 치운다. 문턱도 넘고 침대 밑도 헤매며 다닌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로봇 청소기가 집안일에 지쳐 있을 모든 사 다. 배터리가 부족하다 싶으면 충전도 때맞춰 한다. 일부 로봇 청소기 람들을 위한 완벽한 손발이 될 수도 있다는 걸. 휴대전화, 스마트폰 는 먼지통도 알아서 비운다. 아직은 미래 영화 속 모습보다는 초보적 기술이 이렇게 발전해 모든 이의 생활필수품이 될 것이라 상상하지 인 단계다. 바닥을 훑고 다닐 로봇을 위해, 청소 전에 바닥의 장애물  quoique@joongang.co.kr 못했던 것처럼, 세상일은 모를 일이다. 을 대충 치워줘야만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로봇 청소기가 집안일에 지쳐 있을 모든 사 밤 11시, JTBC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그 물건’에 람들을 위한 완벽한오늘 손발이 될 수도 있다는 걸. 휴대전화, 스마트폰 선 ‘로봇 청소기’가 실험대에 오른다. ‘남자의 그 물건’ 기술이 이렇게 발전해 모든 이의 생활필수품이 될 것이라 상상하지 은 ‘상품 비교 버라이어티’‘똘똘한 소비 가이드’를 지향  quoique@joongang.co.kr 못했던 것처럼, 세상일은 모를 일이다.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구라·이상민·이훈·톡식 네 MC가 직접 국내 시장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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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로봇 청소기를 각각 체험한 뒤 각자의 상품을 비교 품평한다. 오늘 밤 11시, JTBC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그 물건’에 선 ‘로봇 청소기’가 실험대에 오른다. ‘남자의 그 물건’ 은 ‘상품 비교 버라이어티’‘똘똘한 소비 가이드’를 지향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구라·이상민·이훈·톡식 네 MC가 직접 국내 시장점유율 1~4위 로봇 청소기를 각각 체험한 뒤 각자의 상품을 비교 품평한다.

1 새내기라면 무조건 튀려는 패션보다 준정장, 트렌치 코트처럼 단정한 가운데 패션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의상을 1 새내기라면 무조건 선택해야 한다. 튀려는 패션보다 2 늦겨울, 초봄준정장, 날씨엔 코트처럼 야상 점퍼가트렌치 다른 옷과 어울려 단정한 가운데 감각을 멋을패션 내기에 좋다. 드러낼 수 있는 3, 4, 5 멋쟁이 직장의상을 여성은 한다. 때와 장소,선택해야 여건을 고려한 2 늦겨울, 패션을초봄 택할날씨엔 줄 안다. 야상단순한 점퍼가검정 다른원피스 옷과 어울려 하나로 멋을 내기에퇴근 좋다. 업무용 복장과 후 3, 4, 5의상을 멋쟁이겸할 직장수도 여성은 모임 있다. 때와 장소, 여건을날이라면, 고려한 6 특별한 패션을 택할강조하고 줄 안다. 여성은 여성성을 단순한 검정 원피스 하나로 남성은 재미를 더한 업무용의상을 복장과마련해야 퇴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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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진 벨트는 다리 길이를 길어보이게 하는 가장 확실한 액세서리다. 원피스를 입었을 때 원래 허리선보다 적당히 높은 데 맨 벨트는 다리를 길어보이게 한다. 몸에 달라붙든 그렇 지 않든 간에 원피스에서 벨트의 위치를 잡는 채워진 벨트는 다리 길이를 길어보이게 하는 방법은 이렇다.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총 가장 확실한 액세서리다. 원피스를 입었을 때 길이 중 상체·하체의 비례를 4.5:5.5 정도로 잡 원래 허리선보다 적당히 높은 데 맨 벨트는 아준다. 이 비율이 너무 차이가 나면 오히려 다리를 길어보이게 한다. 몸에 달라붙든 그렇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원피스에 두 지 않든 간에 원피스에서 벨트의 위치를 잡는 르는 벨트는 폭 1~1.5cm 정도가 적당하다. 방법은 이렇다.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총  허리가 잘록해 보이도록 하려면 폭 5~7cm 정 길이 중 상체·하체의 비례를 4.5:5.5 정도로 잡 도의 벨트를 선택한다. 너무 굵은 벨트는 벨트 아준다. 이 비율이 너무 차이가 나면 오히려 위·아래로 살이 튀어나와 오히려 창피한 상황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원피스에 두 을 만들지도 모른다. 의상보다 짙은 색 벨트를 르는 벨트는 폭 1~1.5cm 정도가 적당하다. 하면 시각적인 축소 효과가 있어 허리가 더 날  허리가 잘록해 보이도록 하려면 폭 5~7cm 정 씬해 보인다. 반대로 볼륨감 없이 마른 몸매가 도의 벨트를 선택한다. 너무 굵은 벨트는 벨트 위·아래로 살이 튀어나와 오히려 창피한 상황 을 만들지도 모른다. 의상보다 짙은 색 벨트를 하면 시각적인 축소 효과가 있어 허리가 더 날 씬해 보인다. 반대로 볼륨감 없이 마른 몸매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고민이라면 밝은 색상 벨트를 활용하면 된다.  윗배가 더 나온 타입이라면 조금 느슨하게 툭 떨어지는 모양으로 벨트를 아랫부분에 맨 다. 아랫배가 더 나온 경우에는 직선 벨트를 허리선 위에 차서 시선이 아래로 쏠리지 않게 고민이라면 밝은 색상 벨트를 활용하면 된다. 하면 된다.  윗배가 더 나온 타입이라면 조금 느슨하게  이제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에 갖가지 벨트 툭 떨어지는 모양으로 벨트를 아랫부분에 맨 를 조화시키기만 하면 된다. 벨트를 따로 구입 다. 아랫배가 더 나온 경우에는 직선 벨트를 할 수도 하지만 원피스나 코트에 짝 맞춰 나오 허리선 위에 차서 시선이 아래로 쏠리지 않게 는 보너스 아이템도 많다. 이때 벨트와 본래 하면 된다. 의상을 한꺼번에 옷걸이에 걸어두기보다는 벨  이제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에 갖가지 벨트 트만 따로 액세서리 함에 넣어 보관한다. 그러 를 조화시키기만 하면 된다. 벨트를 따로 구입 면 다른 옷을 입을 때 여러 종류의 벨트를 번 할 수도 하지만 원피스나 코트에 짝 맞춰 나오 갈아 시도해 볼 수 있어 평소와 다른 착장이 는 보너스 아이템도 많다. 이때 벨트와 본래 가능해진다. 의상을 한꺼번에 옷걸이에 걸어두기보다는 벨  김성일 스타일리스트 2nd-waltz@hanmail.net 트만 따로 액세서리 함에 넣어 보관한다. 그러 면 다른 옷을 입을 때 여러 종류의 벨트를 번 갈아 시도해 볼 수 있어 평소와 다른 착장이 가능해진다.

40판 제14925호

 김성일 스타일리스트 2nd-waltz@hanmail.net 40판 제14925호


2013년 1월 18일 금요일 B4 문화

서양사관에 오판이었다 서양사관에매몰된 매몰된일본, 일본,조선 조선침략은 침략은 오판이었다 성균관대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 성균관대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

동아시아엔 유럽식 봉건제 없는데 낙후된 조선 가르쳐야 내세워

서양사관에 매몰된 일본, 조선 침략은 오판이었다 한국사 공부 40년 책으로 발표

성균관대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

동아시아엔 유럽식 봉건제 없는데

한국사 공부 40년 책으로 발표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한국사를

좌절에 빠진 젊음 다독이는 손길 정호승 시인 내 인생에   출간 시인 정호승(63)이 7년 만의 산문집 내 인생 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비채)를 냈다.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로 30만 독자에 문화 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던 그다. 전작처럼 76개의 한마디에 시인의 단상을 덧붙인 글을 묶었다. 좌절에 빠진 젊음 다독이는 손길  시인은 “나도 멘토가 필요한 사람이다. 멘토들의 한마디 살 수 있었다는 정호승이런 시인 내덕에 인생에   출간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먼저 살 아온 사람으로서 이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시인 정호승(63)이 7년 만의 산문집 내 인생 다독이고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은 의무라 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비채)를 냈다. 내 는 말을 덧붙였다.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로 30만 독자에  견고한 벽 앞에 좌절과 절망을 느끼는 젊 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던 그다. 전작처럼 은이들에게 시인은 섣부른 위로를 건네진 76개의오히려 한마디에 덧붙인 글을 않았다. 더시인의 굳건한단상을 의지로 세상과 묶었다. 맞설 것을 주문했다. “책에 실린 한마디 중  시인은 “나도 멘토가 필요한 사람이다. ‘산이 내게 오지 않으면, 내가 산으로 가면 멘토들의 이런 한마디 덕에 살 수 있었다는 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어떻게 가느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먼저 살 냐는 각자의 몫이지만 앉아서 기다리기보 이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다아온 내가사람으로서 가야 하는 거죠.” 다독이고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은 삶의 의무라  그는 책에서도 답을 제시하기보다 는 말을 덧붙였다.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견고한 벽늘 앞에 좌절과 절망을 “삶의 환경은 바뀝니다. 달라진 느끼는 사회와 젊 은이들에게 시인은 섣부른 위로를 건네진 시대 환경 속에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인에 오히려삶의 더 본질에 굳건한 대한 의지로 세상과 게않았다. 놓인 문제죠. 깊은 이 맞설 것을 주문했다. “책에 실린 한마디 해가 변화한 삶을 견뎌내는 힘이 될 수 있 중 내게 오지 않으면, 내가 산으로 가면 는‘산이 만큼 본질을 천착했어요.” 된다’는깨달음을 말을 해주고 어떻게 가느  삶에서 얻기싶네요. 위해 치러야 하는 냐는 각자의 몫이지만 앉아서 기다리기보 시간이라는 대가를 줄이는 데 책이 도움이 다 내가 가야 하는한다는 거죠.” 바람도 드러냈 됐으면  그는 책에서도 답을 제시하기보다 삶의 다. “굳이 책의 처음부터 읽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을 필요는 없어요. 아무 데 “삶의 환경은 늘 달라진 가는 사회와 나 바뀝니다. 펼쳐 들고 마음이 시대 환경 속에제목이 어떻게있는 살 것인가는 글을 읽고개인에 덮 게 놓인 문제죠. 삶의 본질에 대한 어도 됩니다.” 하현옥깊은 기자 이 해가 변화한 삶을 견뎌내는 힘이 될수있 hyunock@ 는 만큼 정호승 본질을 천착했어요.” joongang.co.kr  삶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간이라는 대가를 줄이는 데 책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 다. “굳이 책의 처음부터 읽 을 필요는 없어요. 아무 데 나 펼쳐 들고 마음이 가는 제목이 있는 글을 읽고 덮 어도 됩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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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조선 가르쳐야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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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연구 40년을 정리한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 “동아시아의 근대는 주자학이 성행하던 16∼17세기에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공부(너머북스)를 냈다. ‘가깝고도 먼’ 양 일등국이 됐다는 자부심에 그 근원을 따 랐다. 그 배경엔 주자학이 있다. 중국 송나 가르치는 일본인 미야지마 히로시(宮嶋博 국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성찰한다. 한국사 지다가 일본에서도 유럽처럼 봉건제가 있 라는 주자학을 교재로 하여 과거제를 통해 었기에 중국이나 한국과 달리 근대화에 관료를 선발했다. 신분제 해체라는 근대성 史·65) 교수. 한국의 민주화운동이 한창이 에 대한 도전적 인식도 담겨있다. 던 1987년, 서울대 도서관 4층에서 최루탄  한국과 일본의 역사분쟁, 역시 그가 가장 일찍 성공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기 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조선으로 냄새를 참아가며 조선시대의 ‘양안(量案· 풀고 싶어하는 문제다. 그는 동아시아 문명 시작했다. 동아시아 역사로부터 일본을 분 이어지는데, 유럽보다 훨씬 빨랐다.” 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역사갈등을 용해시 리시키는 작업이다. 일본이 아시아를 벗어  -한·일 역사분쟁을 어떻게 보나. 토지대장)’을 읽던 그는 이렇게 되뇌었다. 키려 한다. “16~17세기 한국은 이미 근대적 나야 한다는 ‘탈아론(脫亞論)’의 근거로  “일본의 침략을 인정하고 비판하는 일본  “나는 왜 이런 연구를 하고 있는가.”  그는 교토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다니 사회로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파격적 가설 활용된 것인데, 그건 일종의 정치적 이데 인을 만나기는 쉽다. 그런데 침략 인정보다 한국사 연구 40년을 정리한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 “동아시아의 근대는 주자학이 성행하던 16∼17세기에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국사 연구 40년을 정리한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 “동아시아의 근대는 주자학이 성행하던 16∼17세기에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기했다. “서구중심적인 역사인식이야 올로기였다.” 던 60년대 말∼70년 대 초 한국사를 전공으 을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조선과 청나라는 로 택했다. 일본 학계에서 한국���에 관심 말로 한국과 일본의 대립을 낳은 요인”이라  -일본 학계에서 수용된 이론인가. 낙후해 스스로 근대화할 수 없기 때문에 일 공부(너머북스)를 냈다. ‘가깝고도 먼’ 양  “아직 랐다. 그 배경엔 주자학이 있다. 중국 송나 일등국이 됐다는반영은 자부심에 그 근원을 성균관대 한국사를 고 지적했다. 갖는 이는 동아시아학술원에서 거의 없던 때였다. 주임교수로부 지도가 필요했다는 시각이다. 이 같은 교과서에 안됐지만 지난 20따 본의 국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성찰한다. 한국사 라는 주자학을 교재로 하여 과거제를 통해 지다가 일본에서도 유럽처럼 봉건제가 있 가르치는 일본인 미야지마 히로시(宮嶋博 터 “한국사를 공부하는 건 좋지만 대학 취  -서구중심적 역사인식이란. 년간 추이를 보면, 일본의 역사학자들 사이 역사인식을 극복해보고 싶었다. 이런 그릇 에 대한 도전적 인식도 담겨있다. 근대성 었기에 중국이나 달리이는 근대화에 史·65) 교수. 한국의 말까지 민주화운동이 직은 단념하게”라는 들었다고한창이 한다.  “고대-중세-근대로 인식과선발했다. 침략으로신분제 일본은해체라는 제2차 세계대 ‘일본 봉건제’ 한국과 용어를 쓰는 점점 된관료를 나누는 시대구분 에서  한국과 일본의 역사분쟁, 역시 그가 가장 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조선으로 일찍 성공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기 던 1987년, 서울대 도서관 4층에서 최루탄  그는 운 좋게 마흔이 넘어 도쿄대 동양문 이 전형적이다. 특히 ‘중세 봉건제’ 설정이 소수가 되고 있다.” 전 패배라는 비참한 결과를 맞게 됐다. 한 풀고 심각하다. 싶어하는 문제다. 그는 동아시아 문명  -동아시아의 유럽보다 훨씬 빨랐다.” 시작했다. 동아시아 역사로부터 일본을 냄새를 참아가며 조선시대의 화연구소 한국사 교수가 됐다.‘양안(量案· 이어 2002년 가장 역사학계에서 조선시대를 봉건사회로, 봉건제는 중세 유럽에서만 근대가 16∼17세기에 시작됐다분 국이어지는데, 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역사갈등을 용해시 리시키는 작업이다. 일본이 아시아를 벗어 토지대장)’을 읽던 그는 이렇게 되뇌었다.  -한·일 역사분쟁을 어떻게 보나. 한국행을 결심한다. 마침 신설된 성대 동아 있었다. 동아시아엔 유럽 같은 봉건제가 고 보는 근거는. 조선후기를 봉건제 해체기로 파악하는 시 키려 한다. “16~17세기 한국은 이미 근대적  “조선시대 나야 한다는토지대장과 ‘탈아론(脫亞論)’의  “나는 왜 이런 연구를 하고있었다. 있는가.”  “일본의 비판하는 일본 시아학술원 교수직 제의가 그리고 없었다.” 문제다.침략을 조만간인정하고 발표할 일본의 역사 호적대장을근거로 보면 각도 사회로 변화하기 파격적 가설 서양에서의 활용된 것인데, 그건 일종의 정치적 이데 관을  그는 대학원을 인을비판한다(창비)에서 만나기는 쉽다. 그런데 침략 인정보다 시간은 교토대와 흘러 내년 같은 초에 대학 정년을 맞는다. 다니  -일본의 이런 문제를 자 부농형 지주 같은 토지귀족이 봉건제는시작했다”는 학교에서 배우는데. 을 제기했다. “서구중심적인 역사인식이야 올로기였다.” 던 60년대 말∼70년 대 초 한국사를 전공으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조선과 청나라는  미야지마 교수가 ‘한국사 연구 40년’을  “일본 봉건제 얘기가 처음 나온 건 1905 없었다. 특권적 토지소유가 없는 것이 조선 세히 다룰 것이다.” 말로 한국과 일본의때다. 대립을 낳은 요인”이라 로 택했다.미야지마 일본 학계에서 한국사에 관심 ~1906년 낙후해배영대 스스로 근대화할 수 없기 때문에 일  -일본특징이다. 학계에서 수용된 정리하는 히로시, 나의 한국사 그래서이론인가. 근대화의 길도 달 러·일전쟁 러시아에 이기고 시대의 기자 balance@joongang.co.kr 갖는 이는 거의 없던 때였다. 주임교수로부 고 지적했다.  “아직 교과서에 반영은 안됐지만 지난 20 본의 지도가 필요했다는 시각이다. 이 같은 터 “한국사를 공부하는 건 좋지만 대학 취  -서구중심적 역사인식이란. 년간 추이를 보면, 일본의 역사학자들 사이 역사인식을 극복해보고 싶었다. 이런 그릇 직은 단념하게”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고대-중세-근대로 나누는 시대구분 에서 ‘일본 봉건제’ 용어를 쓰는 이는 점점 된 인식과 침략으로 일본은 제2차 세계대  그는 운 좋게 마흔이 넘어 도쿄대 동양문 이 전형적이다. 특히 ‘중세 봉건제’ 설정이 소수가 되고 있다.” 전 패배라는 비참한 결과를 맞게 됐다. 한 화연구소 한국사 교수가 됐다. 이어 2002년 가장 심각하다. 봉건제는 중세 유럽에서만  -동아시아의 근대가 16∼17세기에 시작됐다 국 역사학계에서 조선시대를 봉건사회로, 한국행을 결심한다. 마침 신설된 성대 동아 있었다. 동아시아엔 유럽 같은 봉건제가 고 보는 근거는. 조선후기를 봉건제 해체기로 파악하는 시 시아학술원 교수직 제의가 있었다. 그리고 없었다.”  “조선시대 토지대장과 호적대장을 보면 각도 문제다. 조만간 발표할 일본의 역사 시간은 흘러 내년 초에 정년을 맞는다. 서양에서의 부농형 지주 같은 토지귀족이 관을 비판한다(창비)에서 이런 문제를 자  -일본의 봉건제는 학교에서 배우는데.  미야지마 교수가 ‘한국사 연구 40년’을  “일본 봉건제 얘기가 처음 나온 건 1905 없었다. 특권적 토지소유가 없는 것이 조선 세히 다룰 것이다.” 정리하는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1906년 러·일전쟁 때다. 러시아에 이기고 시대의 특징이다. 그래서 근대화의 길도 달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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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925호

40판 제149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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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3일 수요일 문화

문화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B5

주철환·최민수·박명수  유쾌한 세 남자들의 수다 JTBC ‘행쇼’ 공동 MC 맡아 각각 고교 은사·주례로 인연 주철환(58) PD, 최민수(51), 그리고 박명수 (43). 물음표부터 떠오른다. 한데 버무리기 도 힘들고, 차례로 떠올리기도 힘든 조합이 다. 그런데 이 세 남자가 함께 토크쇼를 진 행한다. 다음달 9일 선보이는 JTBC ‘행쇼’ 의 공동 MC를 맡았다.  22일 만난 세 남자의 캐릭터는 한마디로 살아있었다. 기자간담회 풍경만 봐도 그랬 다. 입구에 나란히 서서 기다리는 주 PD와 박명수와 다르게 최민수는 기자석 맨 뒷자 리에 가서 덜렁 앉았다. 두 MC가 “이쪽으 로 오라”고 해도 중절모를 쓱~ 만지며 여유 롭게 버티는 내공이란.(최민수는 데뷔 이래 처음 토크쇼 MC를 맡았다) 셋 중 막내인 박명수는 “대들기도, 혼나기도 하면서 마 흔셋에 이게 뭐냐는 이야기도 하면서 재미 있게 하겠다”며 너스레를 떤다. 세 남자에 대해 주 PD는 “웃긴 남자와 삐딱한 남자, 둘의 좌충우돌을 즐기며 즐거움을 뽑아내

는 남자의 조합”이라고 정의 내렸다.  사실 셋의 인연은 오래됐고 깊다. 주 PD 는 박명수를 데뷔시킨 감독이자, 주례 선생 님이었다. 또 최민수의 고교 국어 선생님이 기도 했다. 그는 “최민수와 박명수와 쌓아온 인연이 제게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고 함께 해서 행복하다”고 했다.  ‘행쇼’는 ‘행복하십쇼’ 또는 ‘행복한 쇼’의 줄임말이다. 매회 게스트 3명을 초대해 다양 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게스트는 연예인 뿐 아니라 정치인, 각계 전문가를 넘나든다. 첫 회 게스트로는 ‘국민 엄마’ 김혜자와 ‘뮤 지컬 계의 대모’ 윤복희가 출연한다. 세 번째 게스트는 첫 방송에서 깜짝 공개된다. 그들 은 초청하고 싶은 게스트로 서태지(주 PD)와 김구라(박명수)를 꼽기도 했다.  주 PD는 “지금껏 방송생활 하면서 만난 사람 중 서태지가 가장 독특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싶 다고 말했다.  제목처럼 ‘행쇼’의 포인트는 ‘행복’이다. 각자 다른 궤적을 그려왔던 세 남자의 역할 도 여기에 있다. 게스트가 겪었을 아픔과

JTBC 새 토크쇼 ‘행쇼’ 기자간담회장에서 나란히 선 최민수, 주철환 PD, 박명수(왼쪽부터). 이들의 활약이 담길 첫 회는 다음 달 9일 방송된다.

슬픔을 통해 함께 행복을 찾아보는 것이다. 최민수는 “셋의 이름 끝 자를 따서, ‘수수한 (환)’사람이 돼 양념 안 치고 편안하게 소통 하고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포인트는 ‘음악’이다.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에서 ‘방배동 살쾡이’라

는 이름으로 작곡 실력을 보여주었다. 정형 돈이 부른 ‘강북멋쟁이’가 음원 차트를 휩 쓸고 있다. 그는 “작곡가의 꿈은 예전부터 있었기에 계속 노래를 만들 거다. 완성도 높다, 없다로 평가하기보다 대중이 좋아하 는 노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목 기자

 최민수와 주 PD도 틈날 때마다 작곡활동 을 하고 있다. 자작 앨범 ‘다 지나간다’ ‘시 위를 당겨라’ 를 발표했던 주 PD는 “토크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색다른 토크 콘서 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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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고 싶어, 지난 1년간 그리스 걸었다 신간 문명의 배꼽   들고 돌아온 ‘시골의사’ 박경철

카잔차키스처럼 세상 떠돌며 수많은 질문에 답 찾는 중

이현세 만화, 하일권 웹툰 원화(原畵)로 감상해볼까

가 서로를 포용하고 함께 걸어갈 때, 삶은 생생한 환희로 상승한다는 것이 그리스가 들려주는 일종의 신탁이다.”

만화가들의 상당수는 뛰어난 그림쟁이다. 하지만 스토리와 합쳐져야 작품으로 인정 받는 까닭에 만화가들의 그림은 회화적으 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만화 원화(原畵) 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미술시장으로 끌어 들이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3~28일 서울 종로 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여는 ‘한국 만화의 색 (色)’전이다.  전시에는 공모를 거쳐 선발된 만화가 19 인의 47개 작품이 소개된다. 이두호·이희 재·이현세 등의 거장에서부터 형민우·최호 철·정철 등 회화성 짙은 그림을 그려온 젊 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하일권·삭·김우준씨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웹 툰 작가들도 나온다.  이번 자리는 지난해 10~12월 중국 베이 징, 영국 런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순회전을 마무리하는 성격이다. 전시 작 47점 중 30점이 현장 판매된다. 이미 10 점이 해외에서 팔렸다.  콘텐츠진흥원 이지혜씨는 “중국에서는 주로 동양화풍의 작품이, 유럽과 미국에서 는 강렬한 색채의 그래픽 노블풍 그림이나 정반대의 수채화풍 원화가 인기였다”고 말 했다. 가격은 크기와 작가 지명도에 따라 20만~300만 원선이다.  24일에는 영화·게임 등 콘텐트 업계 관계 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화 원작 활용 사례 발표 및 판권 상담도 진행된다. 무료. 023153-1236. 이영희 기자

 - 다른 역할을 기대한 이들이 많았다.

‘안 캠프’ 들어가지 않은 건  사라지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 자발적 유폐라 할까, 자의의 유랑이랄까. 박 경철(49·안동신세계 연합클리닉 원장)씨가 어느 날 갑자기 세간에서 사라지자 그 은둔 을 놓고 궁금증이 커졌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소울 메이트’로 자타가 공인하던 그가 정작 정치현장에 발가락 한 쪽을 담그 지 않고 잠적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묵직한 책 한 권을 들고 돌아왔 다. 문명의 배꼽, 그리스(리더스북)다. ‘박 경철 그리스 기행 1, 제 1부 펠로폰네소스 1’ 이란 부제로 미루어 이 여행이 상당히 오래 갈 것이라 짐작하게 한다. ‘시골의사’란 필명 으로 알려진 뒤 경제평론가·칼럼니스트·방 송인·연사로 활동의 장을 넓혀온 그는 이제 여행가란 새 영역에 배를 띄우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인으로 떠나간다.  “정치 얘기는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 고 만난 그는 “온전히 이 책의 저자로서 평 가받고 싶다”고 했다. 말은 공중에 섞여 흩 어지지만 글은 비석에 새겨지듯 오래 남을 것이므로 인쇄 직전까지 10번 이상 퇴고하 고 교열을 봤다며 문장에 마침표 찍기가 조 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 왜 그리스인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 고 나서 짝퉁 로마의 원본인 그리스를 찾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청년 시절 내 가슴 에 불을 지른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 스의 저작을 수십 년 읽고 나서 그처럼 주 유천하하며 세상에서 받은 수많은 질문에 내 나름의 답을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사람은 다 자기가 할 몫이 있다. 깊이 한 우물을 파는 이가 있는가 하면, 그 우물 구 석에 이끼로 살아가는 이도 있다. 꽤 오래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계 없이 살아왔다. 이쯤 해서 세상을 나름의 해법으로 건져 올 리겠다는 내 꿈을 위해 당분간 여행가로 살 아도 좋겠다 싶었다. 하루 한 끼 먹고 서너 시간 자면서 지난 1년 여 그리스 내륙 깊숙 이까지 샅샅이 훑으며 발에 땀나게 걸었다. 인간이 오십에 이르면 고독한 여행이 필요 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대면하며 지금 우리가 어디에 와있는가 짚어보았다.”  박 원장은 “사람들은 아마도 박경철이 ‘안 캠프’에 들어가 혓바닥께나 놀릴 것이 라고 봤겠지만 난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해 그 상황(대선 후보 결정 전후)에서 친구를 돕고 자기를 지키는 최선의 길이 사라지는 것이라 판단 해서 그리스로 떠났다는 것이다.  그는 “정치적 낙인은 무서운 형벌과 같 다. 안 교수는 공익적 가치를 위해 자기를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난 내 길을 가는 장삼이사(張三李四)일 뿐”이라고 했다.  - 그리스에 있다가 갑자기 베트남으로 뛰고,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거쳐 남미로 가는 그 발 걸음의 끝은 어디인가.

 “연대기적 서술이 아니라 ‘스페이스 텔링 (Space Telling)’, 즉 그 공간에 들어가 내 몸 이 응답하는 얘기를 펼치는 것이므로 육신 이 가는 곳에 곧 답이 있는 셈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무신경하게 외우던 홍익인간(弘益人 間)이 한 순간, 가슴을 치고 들어오더라. 동 서의 결합으로 새로운 문명의 옥동자를 낳 을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있다는 깨달음.”  - 나이 50이 되면 ‘시민 박경철’로 살겠다고

 - 지금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했는데.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답인가.

 “시민 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누가 누구를 끌고 가는 시대가 아니다. 지 도자보다 훨씬 사려 깊고 훌륭한 시민이 많 다. 트위터 140자 속에서 눈이 번쩍하는 탁 견을 발견할 때면 한국 사회에는 중요한 발 언을 할 사람이 널려있구나 싶다. 내 인생의 후반전을 책상머리에 앉아서 보내지 않겠 다는 꿈을 실행에 옮긴 것뿐. 나는 늘 길 위 에 있을 것이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그리스인들에게 인간은 곧 신이요, 신은 곧 인간이었다. 스파르타의 폐허에서 가장 우뚝한 인물은 신이 된 인간 헬레네였다. 사 랑의 도피 행각으로 그리스를 피바다로 만 들었지만 훗날 스파르타의 여신으로 거듭 난다. 인간의 근원을 파고 드는 것, 다양성 을 껴안는 것, 운명에 도전하며 신의 자리에 앉으려 피눈물을 흘린 그리스인들은 인간 의 이 숙명을 ‘탁월함’이라고 불렀다. 우리 제14929호 40판

misquick@joongang.co.kr

johanal@joongang.co.kr

의과대학을 다니던 20대 청년 박경철의 가슴에 뜨거운 불길을 일으킨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 는 50대를 바라보게 된 의사 박경철을 고독한 여행자로 길 위에 서게 만들었다.

김경빈 기자 ‘한국 만화의 색’ 전에 소개되는 만화가 이두호씨

박경철=1964년 경북 안동 출생. 89년 영남대 의대 졸업. KBS 2라디오 ‘박경철 의 경제 포커스’와 MBN ‘박경철의 공감 60분’ 진행.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 행과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등 저술.

의 ‘면신례(免新禮·새로 부임한 관원이 선임자들 을 대접하는 의식)’. 39.6×29.8㎝. 종이에 수채.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B6 전면광고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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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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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T. 604-617-0771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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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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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직원모집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직원모집 Sushi Cook. F/T. Min. 3 yrs exp.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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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experienced Korean cook,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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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TOYAMA JAPANESES RESTAUR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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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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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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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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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Qualification: 2+ years exprince, complete high school. Wages: $2,400/ month Duti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 new menu, clean cooking area, supervise kitchen helpers Location: Chilliwack, BC. Apply: hanasushibo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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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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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22회는 중앙일보 2787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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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월 23일 수요일

특집

2013년 1월 19일 토요일

B11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진현숙 대표

아이들이 장난하는 곳? 진짜 소방차 갖다놓고 직접 호스 들고 불 끄게 해요

출발지 서울, 도착지 키자니아(Kidzania). 대한항공(KAL)이 발행한 보딩 패스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보딩 패스와 여행자수표 등을 챙기고 입국한 이곳은 공간적으로 서울시 송파 구 잠실동. 하지만 외부와 확연히 구별된 아이(Kids)들의 세계였다. 다음 달 27일이면 개국 3주년을 맞는 키자니아엔 벌써 240만 명이나 되는 아이와 부모가 보딩 패스를 끊고 세관 을 통과해 이 나라에 들어왔다. 건물의 크기도, 광장의 넓이도 모두 아이들의 눈높이와 키 높이에 맞게 설계된 나라에서 아이들은 90개가 넘는 어른들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세상 밖을 배운다. 교육과 재미가 잘 버무려진 이곳에 진현숙(54) 대표가 있었다.

강홍준 기자 kanghj@joongang.co.kr

90개 넘는 어른들의 직업 경험

호텔에 불이 났다.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 다. 경찰이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소방관 들이 출동했다. 소방차에 연결된 호스를 든 소 방관들이 호텔에 물을 뿌리며 불길을 잡느라 애썼다. 키자니아에서 매일 벌어지는 실제 상 황이다. 다만 매일 불나고 불 끄는 실제 어른들 의 세계와 다른 점이 있다면 경찰·시민·소방관 모두 아이들이라는 정도. 아이들 장난이라고? 역할 연기(role playing)에 열중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런 말하기가 미안할 정도다.

3년 만에 아이·부모 240만 명 찾아

 -이렇게 아이들이 몰리는 비결은 뭔가요.

선행학습 하면 아이 흥미 잃어

 “리얼리티(실제성)와 디테일(상세함)입니 다. 아이들이 도넛이나 피자 만드는 일을 직 업으로 정했다고 해볼까요. 그냥 만드는 게 아니라 밀가루를 반죽하고, 빵을 굽는 모든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해봅니다. 라면을 만드 는 직업을 예로 들어 볼까요. ‘내가 만든 라 면이 수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진 대표는 2011년 9월 취임 전까지 25년 이상 라디오 PD로 재직한 경력이 있어 유난 히 디테일을 강조했다. 69개 직업 체험관 중 증권회사 체험관이 있다. 진 대표가 취임하 기 전에는 아이들이 증권회사에서 투자 체 험을 할 때 투자 대상이 연필과 같은 키자니 아 기념품이나 상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진 대표가 이를 보고 “증권회사가 상품 투 자를 하느냐. 회사 주식을 사고팔게 해야 하 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고, 그 결과 지금처 럼 아이들이 회사의 재무 상태와 전망을 보 고 회사 주식을 사고파는 투자 체험이 생겨 났다고 한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승무원 교 육센터. 실제 비행기를 가져와 만들어놓은 체험장에 들어선 아이들은 조종사와 승무원 으로 나뉜다. 실제 조종사와 승무원의 복장 을 입고 똑같은 체험을 하며 제복의 매력에 빠져든다. 이 체험을 하기 위해 보통 1시간가 량 줄을 서야 한다.

처음엔 엄마만 쳐다보던 아이들 스스로 뭘 할지 결정하게 돼 PD 25년, 직장맘 고충 잘 알아 아이 집착 말고 자기 시간 가져야

그 표정이 물 안 준 화초 같아

카이(안녕)! 진현숙 키자니아 서울 대표는 만국 공용의 키자니아 인사법으로 아이들을 맞이한다. 그는 어른 세계의 리얼리티와 디테일을 잘 살려 아이들의 체험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을 연 지 3년이 되는 다음 달 27일이면 방문객 수가 2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은근히 바라기도 합니다. 이렇게 엄마에 의해 숫자로 본 키자니아 ‘웰 메이드(well-made)’된 인생의 주인은 누 구인가요. 여기서는 재미도 없고, 스스로 주 일일 기준 최대 입장객 수(성인 포함) 인의식도 없겠죠. 그런데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체험하게 하면 금세 달라집니다. 인 개국 3주년(2월 27일) 생은 자기가 주인이 될 때 즐겁고 가치 있다 예상 누적 입장객 수 는 걸 알게 됩니다.”  진 대표도 1남2녀를 키운 직장맘이었다. 하루 평균 체험 활동 수 (은행·카드사·백화점 포함) 1982년 MBC 입사 후 출산과 연수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일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단다.  - 우리나라에서 직장맘은 뭔지 모를 죄책감에 하고 아이들에게 투자할 시간도 적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엄마인 나를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피아노 교습을 받고 싶다고 하면 시켜줬고, 학원 수 강 등 사교육도 원하면 다 해줬지만 싫다고 하면 곧바로 그만두게 했어요. 같은 부모 밑 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도 성격이 다 다르 듯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그렇지 못한 아이 도 있잖아요. 그래서 ‘공부해’라는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아이들에게 ‘네 인생은 네 것’이 라고 가르쳤죠.”

 -아이와 함께 온 부모가 대신 줄을 설 수 없네요.

 “키자니아의 6대 권리 가운데 존재할 권리 (to be)가 있어요. 아이는 인격체로서 자신만 의 개성과 자유를 가지고 스스로 결정할 권 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곳에 처음 온 부 모들은 자녀에게 더 많은 체험을 시켜주기 위 해 뛰어다니기도 하고 줄을 대신 서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곧 이 세계의 룰에 적응하게 되죠. 아이가 스스로 체험할 것을 정하고, 정 한 대로 해보는 거예요.”  키자니아엔 6대 권리가 보장된 헌법이 있 다. 의회도 구성돼 있고 신문사·방송사도 있 다. 독립된 국가 형태를 갖추고 있다.

 - 그럼 엄마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녀 교육엔 정보도 모으고 신경도 많이 쓰는데 정작 자신의 교육엔 그렇지 않아요. 엄마도 부지런히 책 읽고 공연도 보러 다니고 자신을 위해 투자할 정보를 모아야 합니다.”  -글쎄, 그게 쉬울지.

키자니아를 찾은 아이들이 소방관 옷을 입고 불 끄

 “쉰 살이 되자 우울해졌어요. 그래서 일본어 를 배웠어요. 학원에 다니면서 대학생들과 함 께. 새로운 걸 하다 보니 우울해질 틈도 없더라 고요. 엄마들도 자기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봅 니다. 남편과 아이에게 집착하지 말고요.”

는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위) 병원 체험실에서 아이

 - 키자니아 대표로서 학부모들도 많이 만나게

들이 진지하게 개복 수술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될 텐데, 요즘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

 -부모의 역할은 뭘까요.

 “아이들도 처음엔 이곳에 와서 ‘엄마, 뭘 해야 해’라는 표정으로 엄���만 쳐다보기도 합니다. 엄마 역시 변호사나 의사 체험을 권 하고, 아이가 앞으로도 그런 직업을 갖기를 제14926호 40판

체험관 수

시달립니다. 전업주부에 비해 교육 정보도 부족 직업 체험 완주자 수 (2012년 기준)

3649 240 5.9 69 520

만명

※ 완주자는 47개의 직업을 체험하고 체험 시설 수퍼바이저로부터 확인 도장을 받은 어린이 수

 “학부모들이 선행학습을 많이 시키고 있 고, 이것 때문에 고민도 많아요. 그런데 선행 시키면 아이는 학교에 가서 무슨 흥미가 있 겠어요. 호기심이 사라지죠. 학원 많은 곳에 소아정신과가 많은 것만 보더라도 선행은 큰 문제예요. 학원가의 어느 식당에 간 적이 있 었어요. 오후 3~4시쯤이었는데 아이는 거기 서 혼자 늦은 점심을 먹고, 엄마는 학원 스케 줄 짜는 걸 봤습니다. 그 아이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물 안 준 화초와 같다고 할까요. 행복하지 않아 보였어요.”  진 대표는 4층 집무실에 앉아 있기보다 키 자니아 체험관 곳곳을 돌아다니는 걸 즐긴 다. 하루에 한두 번은 반드시 체험 파크에 내 려가 시설도 점검하고, 체험관에서 아이들을 도와주는 수퍼바이저의 고충도 듣는다. 특히 라디오 PD 등 방송인 출신 경력을 살려 키자 니아를 구성하는 콘텐트를 새로 개발하거나

신인섭 기자

기존 프로그램을 꼼꼼히 챙겨 하나둘 개선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방송작가 출신들로 구성된 콘텐트 개발팀을 가동해 체험의 질을 높인 것도 그의 역량이다.  당초 직업 체험 위주였던 프로그램이 활동 (activity)을 포함한 형태로 발전했고, 여기 에 이벤트 등이 가미돼 재미(fun)의 요소를 높였다. PD라는 직업이 큰 도움이 된 셈이다. 덕분에 키자니아 서울은 2015년 1000억원 매 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시작돼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총 12곳이 있 는 키자니아에서 한국은 타국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한다.  -키자니아를 찾는 아이들의 직업 체험에 비춰 볼 때 미래에 각광받을 직업은 뭘까요.

 “결국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창의적 일을 하는 게 미래에도 통하는 직업이 되지 않을까 요. 그런 의미에서 작가라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트도 준비 중입니다.”  - 이곳 체험을 보면 아이들이 서로 힘을 합해 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우리가 중시하는 덕목에 ‘배려’가 있습니 다. 남을 생각하고 그들과 힘을 합하는 거예 요. 지금 우리 부모들은 ‘나만 아는’ 아이로 키우고 있어요. 우리 아이만 잘되면 되고, 우 리 아이만 좋은 대학 가면 된다는 생각이죠. 힘을 합해야 즐거워지는 키자니아에서는 배 려심 있는 아이가 중심입니다.” 진현숙=1960년생. 고려대 가정교육 과 졸업. 8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라디오 PD로 25년간 근무. ‘윤도현의 2시 데이트’를 청취율 1위의 라디오 프로로 만들었으며 김C와 이소라·유희열 등을 유 명 DJ로 발굴했다. 2011년 키자니아 2대 대표 (MBC 플레이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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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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