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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후 주춤했던 강추위가 18일 다시 몰려오면서 20일까지 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8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 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고 17일 예 보했다. 18일 아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중부지방은 www.joongang.ca 낮에도 영하에 머물 전망이다. 서울 의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5도 낮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고, 바람이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제2764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강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낮부터, 호남 서 해안은 밤 한때 눈이나 비가 조금 오 는 곳이 있겠다. 18대 대통령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창원·부산·대전·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서울·대전·대구·부산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박근  대통령선거일인 19일은 기온이 더 혜 후보가 17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중심상가 유세에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왼쪽). 이날 서울 여의도 유세에 나선 문재인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뉴스1] 떨어져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0 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바람이 약해지면서 체감온 CIO(Centralized intake office)로부 연방 이민부는 지난 15일(토) 영주권 도는 18일보다영수증을 높을 것으로 예상된 받았다 (이민) 신청자들에게 이민 승인 결과 터 접수확인증이나 다.승인을 기상청받은 장현식 통보관은 “금요일 것으로 간주된다. 를 얻기 전까지 합법적으로 일할 수 면 1차 눈·비가 내리면서1차 평년 이민 신청 후 CIO로부터 승 기온 도록 오픈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내용 현재전국에 회복하겠지만 찬 대륙고기압이 인을을받기까지 통상 3~4개월이 소요 다 의 이민제도 개정안을 발표했다. 결과를 발표했는데 아침에 보니 그 으로는 국민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이 다. 또 2007년 회담 당시 노 전 대 시 확장하면서 23일 또다시 강추위가 대화록 발췌록 및 관련 자료를 보냈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효기간 1년의 이 오픈 취업비자는 후보가 직접 나서 문 후보를 비판했 남북정상 대화록 검찰 제출 직원의 (인터넷) 아이디(ID)가 오겠다”고 다.박 전날 ‘국정원 여직원이 민주통합 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보 드러났다”고 했다. 취업비자말했다. 발급 후 만료일강찬수 전에 기자 노동인력부(HRSDC)를 통한 노동허40개 오픈 다. 후보는 경기도 수원 유세에서 새누리 “대선 전 공개하라” “그 나 되는데 그에 대한거치지 추적 조사도 당 문재인 후보의 비방되지 댓글을 단 흔 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미국이  이 같은 공세에 문재인 후보는 동가서(LMO) envirepo@joongang.co.kr 나지 않는다면 연 진행 절차를 않아 하영주권 최종 결정이 여직원만 불쌍하게 않았는 지 않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적이 없다’는 경찰 얘기인데 수사 결과민주당 발표와 꼽힌 것은 (내가) 자주외교와 민족 인천역 유세에서 “새누리당이 대세도 되는 것이어서, 현재 캐나다에 거 장 신청을 할 수 있다. 결국 무죄라는 문 “대세 기우니까 큰 공작” 가. “제대로 한 것”이라고 말 케이앤케이 이민컨설팅의 케니탐 대 공조를 열심히 추진한 덕택” “내가 가 기우니까 이를 뒤집어 보려고 큰주하고 함께 국정원이 전달한 ‘대통 있는 수사를 영주권 안 신청자들에게는 은 사과 한마디 검찰에 하지 않았다”며 “민 대입 내비게이션 했다. 될 것으로 보인다. 령의 비밀대화록’이 최대 쟁점으로 온 세계에 ‘왜 다른 나라 핵은 되 공작을 하고 있는데 하나는 국정원큰 도움이 표는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이민을 주당이 말하는 새 정치와 인권으로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 공방 >>C1 ~ C24면 정시모집 특집  그러면서 “5년간 오픈 민주주의를 떠오르고 국가기관이 포함된 고 북한 핵은 안 되느냐’고 얘기하 직원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NLL 이민부 경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 발표에 따르면, 취업비 위신청한 국민을 지킬있다.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 기에 빠뜨린 세력이 국정원·검찰·언 회의록”이라며 “혹시라도 NLL 회 고 다닌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의 대형 네거티브 이슈가 대선 막바지 번 노동허가서 승인을 받아 취업비자 자 신청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기 다”고 했다. 문 “경찰 제대로 수사 안 해” 총동원해 정권을 연장하려 하신청 및 연장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혹도 여권 고위 관계자의 입을 통해 의록이 공개되면 그 속에 저와 민주술직론을 에 것이다. 이민(FSTP)과 기존의 독립기술 이불거진 같은 공세에 문재인 후보는 동인 박 “인권 침해 사과도 없어” 천역 는 것”이라고 역공했다. 주정부 있었지만, 이번에 발표된 개정안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정 의원은 “모두 당에 불리한 게 있지 않을까 하는이민(FSWP),  검찰은 아직 대화록 공개는 경험이민(CEC), 유세에서 “새누리당이 대세가물론 기  양측의 1차 공방에 대해 명지대 윤종빈 승인을 받아야만 가 는 노동허가서를 처음 한 번만 받으 이고 스스로 열람할 것인지에 대해 (내가 본) 대화록에 있는 내용”이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이민(PNP)의 우니까 이를 뒤집어 보려고 큰 공작을 또 캐나다 내에“초박빙 거주하고 있 면 되기 때문에 비용을 최대 8,000달 (정치외교) 교수는 판세에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그 회의록을능하다. 서도있는데 결론을하나는 내리지국정원 못하고직원 있다.사검 라고 주장했다. 18대 대선D-2일인 D-2일인17일 17일 원세훈 국 하고 18대 대선 원세훈 국가 하며 기간이 유효한 취업비자를 정도로 추정되는 부동층을 잡기러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찰 일각에선 대선이NLL 끝나는 19일까   국정원 여직원이 문 후보를 비방 최종적으로 감수하고, 정부 보존기어야5% 정보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건이고, 가정보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다른 하나는 회의록”이 있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전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위해 네거티브를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여부를 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흔적을 찾지 록으로 남겨두고 나온 사람”이라며소지하고 진 대화록에 처분 결정을 “내가 노 대한 전 대통령의 NLL 하지 포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라며 가릴 ‘2007년 대화록 발 기 언급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진작 못했다는 경찰 발표에 대해선 박근 “내가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언 략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않을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여부를 가릴 남북정상회담 ‘2007년 남북정상회담 췌본’을 검찰에 제출했다. 공언했는데, 이 대통령의 정부 손에 NLL 회의록포 혜 후보가 직접 나서 문 후보를 비판 급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진작에 정책 대결이 아니라 네거티브로 결과  그러자 노전 대화록 발췌본’을 검찰에새누리당의 제출했다. 에 될까 투표함 공언했는데, 점검 18대이대통령 선거를회의록이 이틀 대화록 공개 대화록 요구를 거부해 오던 원 자신이 없다면 공언 18대 가 좌우될 때 한쪽은 결과에 승복하 정부 손에 했다.대통령 박 후보는누가 경기도 수원 유세에 기 남아 발언있는데 의혹을 폭로한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공개 요구를 거 이 17일여직원만 오후 서울 불쌍하게 청운효자동되지 주민센터에서 직원이 기표소와 투표함 등을공언할 꼼 원장은오던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이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지 않는 갈등의 정치가 반복된다”고 있는데 자신이 없다면 서 “그 않 남아 정문헌 의원과 서상기 정보위원장 앞둔 부해 원 원장은 서상기 국회직 정 할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유기 혐의로직무유기 자신을 검찰에 고발하 국정원 결과에 대해서 꼼하게 지적했다. 았는가. 결국 무죄라는 얘기인데 민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여직원 검찰을수사 방문해 “대화록이 보위원장이 혐의로 자신 은 정효식·문병주 기자정식 개관 밴쿠버 공동물류센터 지난 11일 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100여 페 도 “어젯밤 경찰이 긴급하게 수사 결대 주당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며  국정원 여직원 수사 결과에 대해 수사자료로 제출된 이상 검찰은 을 검찰에 고발하자 서울중앙지검 jjpol@joongang.co.kr 물류3,허브 이지에 달하는 대화록의 발췌록 및 과를 발표했는데 아침에 보니 그촉구했 직원 “민주당이 말하는 새 정치와 인권 서도 “어젯밤 경찰이 긴급하게 수사캐나다 진출 중소기업들의 선 전에 즉각 공개하라”고 공안1부에 100여 페이지에 달하는 >> 관계기사 4, 5, 6면 윤 차관은 또 물류센터 개소식에 이 역할을 하게 될 ‘밴쿠버 공동물류센 어 개최된 캐나다 서부지역에 진출한 관련 자료를 보냈다. 전날 ‘국정원 여 의 (인터넷) 아이디(ID)가 40개나 되 터’가 델타 지역에 정식 개소했다. 캐 16개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 직원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비 는데 그에 대한 추적 조사도 하지 않 나다에서는 토론토에 이어 두번째다. 국-캐나다 간 기술표준 공유, 에너지 방 댓글을 단 흔적이 없다’는 경찰 수 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제대로 원거리일수록 수요 많아   …   도우미 배치·  특화서비스 등 ‘호평’ KOTRA 밴쿠버 무역관(양국보 관 협력 등 중소기업 현지 진출 확대방 사 결과 발표와 함께 국정원이 검찰에 수사를 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전달한 ‘대통령의 비밀대화록’이 최대 러면서 “5년간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 주밴쿠버총영사관(최연호 총영사)의 보였다. 특히 캘거리, 에드먼튼, 사스 장)은 자난 11일(화) 윤상직 지식경제 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이들의 애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기관이 뜨린 세력이 국정원·검찰·언론을 총동 순회·출장 영사 활동이 알버타주와 카툰, 리자이나 등 원거리 지역의 민 부 제1차관, 최연호 주밴쿠버 총영사, 사항을 청취했다. 포함된 대형 네거티브 이슈가 대선 막 원해 정권을 연장하려 하는 것”이라 사스카츄완주 등 원거리 지역 교민 원업무가 50% 가량을 차지했다. 이들 물류센터 참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에 개소한 밴쿠버 공동물류센 바지에 불거진 것이다. 고 역공했다. 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역에 거주 교민들에게는 영사관의 가운데 밴쿠버 공동물류센터 개소식 터에는 현재 몬도, 동원, 한카무역, 유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 하정판, 디카팩, 지이스트, QKC, 리 양측의 공방에 대해 명지대 윤종빈 나타났다. 순회·출장 영사 활동이 반드시 필요 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차관은 우리 중 바트 등 8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 혹을 폭로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과 (정치외교) 교수는 “초박빙 판세에선 영사관이 집계한 ‘2012년 순회 및 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서상기 정보위원장은 이날 검찰을 방 5% 정도로 추정되는 부동층을 잡기 출장 영사 활동 실적’에 따르면, 올 총영사관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 원 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수출 인프라 다. 공동물류센터 참여 기업에는 연간 문해 “대화록이 수사자료로 제출된 위해 네거티브를 가장 효과적인 전략 해 1,687건의 민원 업무가 순회·출장 거리 출장 시 민원서류 작성을 도와 확충의 중요성, 중소기업 중심의 북 400만원까지 물류 관련 비용이 지원 조민우 기자 이상 검찰은 대선 전에 즉각 공개하 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정 영사를 통해 처리돼 월 평균 140건 주는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교민들의 미시장 진출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된다. 라”고 촉구했다. 책 대결이 아니라 네거티브로 결과가 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가 효율적으 국정원 여직원이 문 후보를 비방하 좌우될 때 한쪽은 결과에 승복하지 3월(369건), 6월(227건), 10월(399건)에 로 이루어 지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 는 댓글을 달았다는 흔적을 찾지 못 않는 갈등의 정치가 반복된다”고 지 민원 업무 처리 건수가 가장 많았다. 다. 이와 함께 한인 밀집 지역인 코퀴 정효식•문병주 기자 했다는 경찰 발표에 대해선 박근혜 적했다. 지난 2010년 1,143건이었던 순회·출 틀람 출장 영사 시에는 무료 법률상 장 영사 민원 수요는 지난해 1,765건을 담, 소득신고를 위한 회계상담 등 특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 화서비스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재캐나다 한인과기협, 내년엔 ‘40-40 클럽’ 목표 달성    >> A5 한편, 총영사관은 내년 상반기에도 고 있는 추세다. 이는 전자여권이 도 입되면서 교민들의 여권교체 수요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과 캘거리, 에드먼 내년에는 이 직업이 뜬다 …  최고 유망 직종은?       >> A6 튼, 사스카툰, 리자이나 지역에서 순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밴쿠버를 기준으로 원거리 지역일수 회·출장 영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편제’에 반했다 … 판소리의 희로애락에 빠졌다                   >> B6 [사진 = 밴쿠버 무역관]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지난 11일 밴쿠버 공동물류센터가 정식 개소했다. 록 여권 관련 민원업무가 많은 특징을

영주권 1차 승인 받았다면  LMO 없이 오픈 취업비자 발급

 N L L•국정원… NLL·국정원  네거티브에 빠진 대선 ‘네거티브’대선

加  서부 수출길 여는 ‘물류허브’

올해 순회·출장 영사 민원 1,700여건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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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박근혜와 문재인이 승리하는 날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이 다시 소란스럽 다. 지난해 봄 독재자 무바라크를 내쫓는 재스민 혁명을 했지만 새로 뽑은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아랍의 봄’이 왔다고 들떴지만 다 시 ‘아랍의 겨울’로 돌아가고 있다. 민주주의를 한 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선거가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 후면 누구든 대통령이 될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누가 되든 우리에겐 이집 트와 같은 소요와 불안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비록 지지했던 사람이 당선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모두 일상으��� 돌아가 생활인이 될 것이다. 그런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 가. 이 나라는 그만큼 성장했다. 그럼에도 선거 날 이 가까워올수록 스트레스가 늘어난다. ‘누가 되 면 큰일 난다’ ‘누가 되면 나라가 거꾸로 가게 된 다’라는 극단적인 주장이 나오고 그런 말들로 마 음이 흔들린다. 그러나 바로 그런 말을 하는 쪽 이 정말 위험하다고 믿어도 좋다. 정권을 차지하 기 위해 두려움과 불안을 자극하려는 것이기 때 문이다. 민주주의란 반대쪽에 대해서도 믿음을 가 지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들의 회고록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백악관에 들어간 지 3개월이 채 안 되어 ‘대통령 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정말 없구나’ 하 고 깨닫는다는 것이다. 우리 경우도 비슷하지 않 을까. 지금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경제민주화, 복지 를 외친다. 기업은 미운 털이 박혔다. 그러나 대통 령이 아무리 경제를 흔들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우리 경제의 80%가 해외에 의존하고 있 기 때문이다. 해외의 영향을 그만큼 크게 받는다. 우리는 이미 대통령 개인보다 제도의 힘이 더 큰

나라가 되었다. 국회가 있고, 언론이 있고, 기업이 있고, 노동조합이 있다. 그런 제도가 든든할수록 대통령이 누가 되든 나라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 다. 민주주의란 본래 온건하며 점진적이다. 극단 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일수록 민주주의와 어 울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민주주의는 선택이다. 왕정이나 전제정은 통치 자를 선택할 수 없다. 백성은 그들 밑에서 지배를 당할 뿐이다. 민주주의는 나를 통치할 사람을 나 의 자유의지로 선택하는 것이며, 동시에 한 사람 의 가치를 가장 귀하게 받드는 제도다. 두 후보가 우연히 똑같은 수의 표를 받았다고 치자. 그리고 개봉치 않은 마지막 한 표가 남았다. 그 한 표가 정권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가 가난한 자이든, 무 식한 자이든, 노인이든, 젊은이든 상관없다. 그 한 사람의 결정을 이의 없이 따라 주는 것이다. 따 라서 민주주의에서 한 사람은 1000만분의 1, 1억 분의 1이 아니다. 또 ‘국민’이라는 대명사를 붙여 도매금으로 취급해서도 안 된다. 한 사람이 바로 나라이고, 한 명이 모두인 것이다. 이 어찌 가슴 떨리는 일이 아닌가.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나의 의지로 선택한 만큼 그에 대한 책임도 나에게 있는 것이다. 그래 서 민주주의를 하려면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 그들 때문’이라는 변명은 있을 수 없다. 속은 것 도 내 책임이다. 그러니 민주주의만큼 냉엄한 제 도도 없다. 선택하는 사람은 ‘나’이지만 오로지 나 의 입맛, 감정, 선호만을 생각해선 안 된다. 나를 넘어선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나뿐만 아니 라 또 다른 수많은 ‘나’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바

전영기 논설위원·JTBC 뉴스9 앵커

로 시민의식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할까? 미래와 긍정의 정신이다. 한 나라의 존재는 현재 만이 아니라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실체다. 우리는 현재만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 나 젊어서 땀 흘려야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듯 이 때로 현재를 희생할 수 있어야 바람직한 미래 가 오는 것이다. 현재 있는 것을 나누기보다 미래 를 위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 우리 자식 세대들의 앞날을 생각해야 한다. 포퓰리즘의 가장 큰 문제 는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시키는 데 있다. 또한 긍정의 마음을 가진 리더를 찾아야 한다. 발전의 힘은 부정에서가 아니라 긍정의 정신에서 나온 다. 이 나라를 이만큼 끌어올린 힘은 바로 긍정의 정신이었다. 비판정신도 필요한 때가 있다. 그러 나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마음이 지배하는 나라는 뒷걸음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을 누가 더 긍정 의 정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역사는 도도히 흐르는 물길이다. 그 물길 가운 데 바위가 있으면 물길은 잠시 멈춘다. 그러나 곧 바위를 휘돌아 자기 갈 길을 가는 법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는 가장 험난한 계곡에서 출발 하여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대양을 향해 도도하 게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우리의 일류기업들, 한 류 문화 등은 그 물길이 거침없음을 말해 주고 있 다. 설혹 우리의 눈이 흐려져 대표자를 잘못 뽑 는다 해도 그것이 잠시의 걸림돌이 될지언정 물 길을 막지는 못한다. 걱정할 게 없다. 선거 스트 레스야 물러가라.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은퇴 후 16만 시간 야생화만 찍을 건가 백수생활에도 품질 차이 소식이 뜸하던 지인이 갑자기 e-메일로 손수 찍 은 야생화 사진을 보내오기 시작하면 ‘아, 이 친 구도 백수가 됐구나’라고 짐작하게 된다. 그나마 등산이 비용 덜 들고 사진 취미와도 어울리니 말 이다. 외교관으로 오래 근무하다 정년퇴임한 조 순행(67·전 주일대사관 참사관)씨도 퇴직 직후 ‘ 터진 수도관 물처럼 넘치는 잉여시간’을 감당하 기 힘들었다. 처음엔 그동안 적조했던 이들을 만 났다. 몇 달 지나자 같이 놀아줄 백수 인맥도 고 갈됐다. 다른 퇴직자들처럼 산행(山行)을 갈 때 라고 느껴졌다. 부인과 근교 산에 갔다가 아침마 다 골프 가방을 차 트렁크에 싣고 떠나던 앞집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골프는커녕 산에서 혼자 김밥을 먹고 있었다. 퇴임 외교관 18명의 ‘제2의 인생’ 고백을 묶 은 책 『외교 밖 현장에서』(외교통상부 간)를 지난 주말 재미있게 읽었다. 외교 관계자에게만 읽히기엔 아깝다는 생각이다. 조순행씨는 처음

엔 오랜 꿈이던 칼국수집을 열려다 주변의 반대 로 포기하고 이발학원에 다녔다. 봉사를 할 요 량이었다. 방송통신대 일본학과에 편입해 졸업 도 했다. 이용사 시험에는 번번이 떨어지다 3년 만에 여섯 번째 도전에서 합격했다. 요양원 봉 사를 하다 보니 할머니들 머리 가꾸는 데도 욕 심이 생겨 다시 미용학원에 등록해 여성 컷과 파마를 배웠다. 모리타니아·중앙아프리카공화국·코트디부아 르 대사를 지낸 김승호(75)씨는 아프리카를 오 가며 모기장 설치 등 자원봉사에 열심이다. 덕분 에 코트디부아르의 세 마을에서 명예추장이 됐 다. 서현섭(68) 전 로마교황청 대사는 퇴임 후 좀 더 독하게 통과의례를 시도했다. 먼 옛날 고향인 전남 구례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단신 상경했던 추억을 되살린 것이다. 은퇴한 해인 2004년 12월 18일 아침 서울역 시계탑에서 출발해 고향으로 줄기차게 걸었다. 해 떨어지면 눈에 띄는 여관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들어갔다. 불쌍히 여긴 주인할머니가 2000원을 쥐여준 적도 있다. 약 400㎞를 걸어 12일 만인 12월 29일 저녁 상거지 행색으로 ‘유년의 출발점’ 에 도착했다. 제2의 인생으로 외국(일본)의 교수 직에 도전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꿈을 이루었다.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마련 한 ‘은퇴 후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 한 사진들을 전시(14~24일) 중이다. 에세이 부문 수상작들을 보면 정년을 앞두거나 이미 맞이한 기성세대의 불안과 열정이 동시에 느껴진다. 8만 시간은 60세 은퇴자가 80세까지 20년간 수면·식 사 등을 빼고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시간을 말 한다. 보다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사 실 요즘 은퇴자는 100세까지 살 각오(?)를 해야 하니, 80~100세를 더해 무려 16만 시간이 큰 강 처럼 앞에 놓여 있는 셈이다. 위기이자 기회다.

날씨

오늘(화) 2° / 1°

흐리고 비 노재현 기자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4° / 3°

4° / 1°

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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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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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진흥재단 지원 기획취재

한카 수교 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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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1963년 1월 14일 공식적으로 수교관계를 맺었다. 내년 2013년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두 국가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긴밀한 우호 동맹관계를 지속해왔다. 내년은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 도 하다. 캐나다는 다문화주의를 바탕으로 한 모자이크 사회를 지향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 국에서 이민자들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 1968년 첫 이민자가 캐나다에 도착한 이후 현재 한인 커뮤니티는 토론토, 밴쿠버, 에드먼트, 위니펙등 캐나다 전역에서 지역사 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태평양을 사이에 둔 캐나다의 관문인 밴쿠버에는 많은 유학생들이 오고 있다. 본사는 지난 9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취재지원사업에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 특집 기획기사’ 로 응모, 선정되었다. 오늘부터‘한카 수 교 50주년 기념 특집기사’ 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1회 : 한국과 캐나다, 우정관계를 맺다 2회 : 한인 커뮤니티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한인을 만나다 3회 :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사람들 4회 : 밴쿠버에서 열린 한-카 수교 50주년 행사들

<편집자 주>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사람들 상호 이해의 핵심 코드, 문화를 통해 서로 만나  캐나다 교민사회 숙원 사업인 이민사, 내년에 발간 예정 오타와 윈터루드와 만난 진주 남강 연등축제 윈터루드(Winterlude). 겨울만 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천연 아이스 스케이트 장으로 변모하는 오타와의 리도 운하(Rideau Canal)를 중심으로 퀘벡 주의 가티노 지 역에서 벌어지는 북미 지역의 대표 겨울축제다. 1979년 부터 시작해 내년에 35회를 맞는 이 축제에는 연 평균 650,000 만명의 사람들이 참가해 즐기고 있다. 내년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13 Winterlude에 진주 남강의 영등 축제가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내년 2월 1일 개막되는 윈 터 루드 축제에 진주시 이창희 시장과 영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영등 조명식을 갖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윈터루드 축제는 매월 2월에 개장, 3주동안 열린다. 오 타와 중심에 있는 리도 운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스케 이트 장으로 바뀌고 가티노의 자크 카르티에 공원은 눈 으로 만든 거대한 놀이터가 된다. 눈, 얼음조각 대회, 뮤 지컬, 스케이트 경주 등 다양한 야외행사가 열린다. 윈 터루드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NCC(National Capital Commission)의 기 라플라메(Guy Laflame) 수석 부회 장은 지난 12월 4일 오타와에서 열린 1회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 내셔널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대표 등 축제 인 진주 남강의 영등 축제와 캐나다의 대표 겨울 축제 인 윈터루드가 함께 문화 축제를 여는 것을 기쁘게 생 각한다”며 “특히 내년은 한-카 수교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이럴 때 한국과 캐나다의 대표적인 두 축 제가 교류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 부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문화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본 남강 의 영등 축제는 내가 본 그 어떤 등 축제보다도 더 아 름다웠다”며 “NCC는 진주시와 긴밀하게 업무협조를 하 고 있다. 이번 2013년 윈터루드에는 35 미터의 터널공간 에 1,300개의 아름다운 등이 오타와의 밤하늘을 수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 교류 에 적극 힘쓰고 있는 NCC 기 라플라메 부회장.

캐나다 이민사를 정리하다 2013년 한-카 수교 50주년을 맞아 캐나다 이민사를 정 리하는 뜻깊은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민사 정리는 쉬운 작업은 아니다. 이민 역사 60년이 되는 캐나다에 아직 제대로 된 한인 이민기록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지난 2007년, 토론토 한인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2010년 발간목적으로 이민사 편찬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교민사회 여론 수렴 실패, 특히 구체적인 재원마 련을 하지 못해 무산된 아픈 경험도 있다. 이민사 편찬은 단순히 이민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넘 어 한인 커뮤니티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 중요한 작업 이다. 특히 이민 2세대를 넘어서는 한인 사회에서 이민 사는 소중한 교육자료이며 문화유산이다. 이런 고민 끝 에 올해 초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진수)가 다시 캐나다 한인 이민사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토 및 밴쿠버, 몬트리올, 캘거리 등 캐나다 전역의 한인회를 아우르는 조직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40명의 필진들이 각 지역별 한인 이민역사와 분야별 이민사를 별도로 기록 하고 있다. 특히 감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원고 중 사 실과 다르게 표현된 이름, 지명, 시기등에 대해 면밀한 감수를 하게 된다. 이민사 편찬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재열 본부장은 “현 재 원고는 모두 완성된 상태다. 40명에 이르는 필자들이 완성도 높은 내용을 만들기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 내 년 3월, 인쇄에 들어갈 예정이며 4월중에는 책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본부장은 “이민사는 정 확하게 기술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면서 만들 면 안된다. 4월 발간 예정이지만 감수에 충분한 시간을 배정할 계획이다. 감수에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 발간 시 점을 늦추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정확하게 역사를 기 록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사 발간에 장애물은 역시 재원마련이다. 약 15만 불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정

이민사 편찬을 총괄하고 있는 정재열 이민사편찬 본부장

부 보조금과 도서판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교민들 의 십시일반 성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60년 캐나다 이 민사를 돌아보는 이민사 편찬사업에 교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끝나지 않은 전쟁, 한국전쟁에 목숨을 던진 캐나다인들 한국 전쟁은 2차 세계대전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인 1950년 당시 국제 정세에서 변방을 차지하던 한반도에 서 발생했다. 당시 수교관계도 없던 캐나다는 UN군 일원으로 26,791 명 군인을 파견했다. 그리고 그중 516명이 그들의 고향을 다시 밟지 못했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21년이 되던 해, 1974년 참전 군인 들이 다시 모여 희생자들을 기리고 한국전쟁의 의미를 살리는 모임을 조직했다. 한국참전협회(Korea Veterans Association of Canada)다. 현재 캐나다 전국 지역 60개 지회에서 4천 명의 회원 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중 온타리오주 해밀턴 지회(#26) 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민을 만났다. 그녀 이름은 Hoo Jung Jones 다. 한국전쟁의 실상을 알리고 참전 군인들 의 후생복지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이번에 엘리자베 스 60주년 기념 메달(Queen’s Diamond Jubilee Medal) 을 받기��� 했다. Hoo Jung은 또 ‘Canadians Our Hero’ 라는 책을 써 한국전쟁에 참가한 캐나다인들의 희생을 널리 알렸다. 그녀의 노력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들도 연 금혜택을 받는 법 개정이 이뤄졌다. Hoo Jung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1950년에 한 국과 캐나다는 수교관계도 없는 국가였다. 그런데도 불 구하고 캐나다는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2만5천명의 군 인을 보냈고, 그중 516명이 전사했다”며 “한국 전쟁사 를 연구하면서 캐나다인들의 희생에 대해서 알게 되었 다. 그 이후 해밀턴의 KVA 지부에서 활동하면서 한국 전 참전 군인들이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에

캐나다 참전 군인들의 네트 워크를 결성하고 있는 Hoo Jung Jones

보람을 느낀다. 참전군인들은 낯선 곳에서 자신의 생명 을 희생하며 한국을 지켰다. 한국은 이제 세계 경제 대 국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많은 교민들이 살 고 있다. 이젠 우리가 캐나다에 빚진 것을 갚을 차례” 라고 말했다. 부활된 재외동포 참정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느껴 지난 12월 5일부터 엿새동안 전 세계 164개 공관에서 재외동포들의 소중한 한 표가 행사되었다. 재외동포들 의 참정권 부활 첫 해, 그리고 높아진 대선열기를 반영 해 등록한 22만 2,389명중 15만 8,225 명이 투표해 71.2 % 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4월 19일 국회의원 선거 투 표율인 45.7 %를 훨씬 넘는 수치다. 밴쿠버지역도 등록 유권자 4,407 명중 3,244 명이 투표해 73.61 % 투표율을 나타냈다. 토론토도 74.4 %, 몬트리올 77 %의 투표율 등 상승추세는 뚜렷했다. 높은 의식과 함께 묵묵히 뒤에 서 투표 참여를 독려한 교민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 오타와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지난 총선과 대선 투표 독려운동에 힘쓴 한경희 씨도 그 중 한 분이다. 한 위원장은 “재외선거에 중대한 역할을 맡아 무거운 책임 감을 느낀다”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한위원장은 올해 중앙선관위에서 주최 한 재외 선거관리위원장 회의에도 참석해 선거절차 사 무 교육, 재외투표소 운영과 실제 사용한 투표용지 발급 기계장치 실습도 받았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들과 가진 ‘ 재외선거 현안 토론회’에서는 돌발상황에 대비한 대처방 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한위원장은 “이번 재외동포 대선투표가 높은 관심속에 큰 탈 없이 잘 진행되어 다행”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나 타난 투표소 부족등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해 다음 선거 때에는 더 많은 재외동포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를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재외동포들의 대선 투표를 위해 힘쓴 재외선거관리위 원장 한경희씨


A4 전면광고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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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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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40  -40 클럽’ 목표 이룰 것 ” <회원 4천명-예산 40만 달러>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최강일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AKCSE) 회장은 15일(토) “내년에는 회원 4천명, 예산 40만불(40-40 클럽) 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열린 BC주 지부 회 원들과의 송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 조하면서 “각 대학을 중심으로 한 2 세대 회원 확대, 한국과 캐나다 간 과

학교류 증진, 수학·과학 경시대회 등 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현재 캐나다 주요 12개 대학에서 학생지부가 활동 중이거나 조직될 예정이고,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과학기술인들과의 네트워 크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 면, 자연스럽게 40-40 클럽 달성도 이 루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KCSE는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KOFST) 산하 재외동포 지 부로 KOFST는 현재 미국, 독일, 프랑 스, 중국 등 전세계 16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AKCSE 산하에는 캐나다 각 주에 10개 지부가 있으며, UBC와 SFU 등 캐나다 내 주요대학에는 학생 지부를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UBC 학생지부 에는 현재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 고 있다. AKCSE 회원은 현재 1천 5 조민우 기자 백여 명 정도다.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 새로운 희망의 해를 맞이합시다 ”

송년회 소식

고려대 교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0일 (목) 오후 6 시 30분 장소: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 문의: 회장 정운경 778-999-3317, 총무 한민철 778-878-7371

한인노인회 송년회 밴쿠버한인노인회(회장 채승기)는 지 난 15일(토) 오전 11시 노인회관에서 <2012년 송년회>를 가졌다. 행사는 최연호 총영사, 연아 마틴 상 원의원, 이용훈 한인회장, 데이브 헤이 어(Hayer) 주의원, 랄프 술탄(Sultan) BC 시니어부 장관 등 한국과 캐나다 인사 30여 명과 노인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년회에서 채승기 회장은 “노인회 송년회에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은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애쓰 신 노인회 회원들과 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최연호 총영사 는 “새해 인사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 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해 아쉬 운 것은 모두 잊고 새로운 희망을 해

밴쿠버한인노인회 송년회 잔치에서 실버 고전 무용단이 단아한 한국 무용을 선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를 맞이 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랄프 술탄(Sultan) BC 시니어부 장 관은 “한국인은 매우 성실하고 부지 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면을 우 리는 존경하고 있다”면서 “BC주 시니 어부는 BC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일 하는 곳이다. 내년에도 한인 커뮤니티

의 노인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 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여졌다. 실버 고전 무용단의 무용 과 천둥팀의 난타 공연을 비롯해 전 종환 씨의 섹소폰 연주, 펠리체 합창 단, 버나비 국제민속무용단 등의 무대 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필그림 합창단 "송년의 밤"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 시 장소: 코퀴틀람 Executive Plaza Hotel (405 North Road, Coquitlam) 입장료: $50(디너포 함) 문의: 604-785-5837 호남향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 시 30분 장소: 써리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 비: $20 연락처: 778-999-3317 ( 회장) 참석여부 연락 바람 부산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28일 (금) 오후 5시 장소: 토담 식당 문의: 이진충 604-813-9891 한양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29일 (토) 오후 7시 30분 장소: 인사동 식당 문의: 이진충 604-813-9891 교민 동정

더 파더스 연말 콘서트

밴쿠버 지역 한인 직장인 밴드 ‘더 파더스(The Fathers)’가 지난 13일(목) 버나비 쉐 볼트 아트센터에서 연말 콘서트를 열었다. ‘따스한 겨울나기 - 친구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70여명이 참석해 7080 시대의 낭만과 향수에 젖어들었다. 더 파더스는 내년 3월 정기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벤쿠버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 일시: 12월 21일 (금) 오전 10시 장소: 7547 Cambie St , Vancouver 예약: 604-868-2047(김 건희부동산) 내용: 적절한 매매 시기와 전략과 현모기지규정

리베로축구단 회원모집 안내 일시: 정기모임: (일) 오전 6 시 30분~9시, 주중 모임: (목) 오 후 9시 30분~ 11시 30분 장소: Burnaby Lake Sports Complex West 결원이 발생시에만 회원 을 모집(현재 4~5명) 신청 및 문의: www.vanlibero.com (회 원신청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이용) 벤쿠버 시온 선교 합창단원 모집 대상: 광역 벤쿠버 지역에 거 주하는 기독 여성, 찬양 사역으로 선교 활동에 동참할자 준비서 류: 개인 이력서, 목사님 추천서 마감일자: 2013년 1월 7일(월), 오디션: 1월 9일(수) 오전 10시 장소 :11125 124st. Surrey (갈 보리교회 2층 시온선교합창단 연 습실) 문의: 604-939-3520, 604671-2239, okheelee@hotmail.com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 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 제공  문의:604-936-8099 이민 정착

코퀴틀람 센터 도서관 투어 일시: 12월 27일 (목) 오전 10 시 30분 장소: 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대상: 6~8세 아이와 부모 문의 및 등록: 이 사벨 리778-284-7026 (교환:1566) 정부보조 임대주택 / 임대비 지원 프 로그램 세미나 일시: 1월 7일 (월) 오후 1시~3 시 장소: ISS of BC 메이플릿 지 오피스 (시청건물 3층)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한국어 통역 제공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대상: 55 세 이상 석세스 캐나다 시민권 시험 준비반 일시: 1월 9일 / 16일 / 23일 / 30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비용: 80불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내용: 캐나다 시 민의 자유와 책임, 캐나다의 역사, 정치체계와 연방선거, 시험 예상문 제 풀이 등 등록: 장기연(Esther Chang)  604-588-6869(교환111) esther.chang@success.bc.ca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방법 일시: 1월 18일 (금) 오전 10 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 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 기점 2층) #206-10090 152nd ST, Surrey 강사: 장기연(석세스 한 인 정착서비스 담당자) 등록: 장기연(에스더) 604-588-6869 (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 bc.ca (선착순 등록 마감) 비즈니스 단신

12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매주 (화) 3회-생 활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매 주 (월) 3회-연말 파티용 음식 < 기타교실> 매주 (토) 4회 매주 ( 수) 2회-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 법 <노래교실> 매주 (토) 3회-호 흡법, 발성법 및 창법 장소: 한 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터 참가 비: 클래스당 $5 접수 및 문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 604939-0159 쿠쿠밥솥 고객사은행사 12월 14일 (금) 부터 한정수량 을 판매, 쿠쿠압력밥솥(영업용밥 솥, 2013형 압력 중탕기 포함)을 구입하면 $50 할인 문의: 604540-1004 / 604-415-9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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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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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를 꼭 안아주세요

내년도 최고 유망 직업은 무엇일까 탑 10개 유망 직종 중 6개가 컴퓨터 관련 업종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계가 나타 나는 문명속에서 이런 기계들에 능 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무 엇일까? 지난 11일(화) 커리어 전문 컨설팅 회사인 커리어 및 경제모델링 전문 가(CareerBuilder and Economic Modeling Specialists)는 2013년 최 고 유망 직종 10군 가운데 컴퓨터 관 련된 기술 직업이 6개가 있다고 발 표했다. 로버트 하프 인터내셔널(Robert

Half International)의 나탄 와워럭 (Nathan Wawruck)은 스마트 폰이 나 아이패드 대중화로 콘텐츠, 어플 리케이션등 새로운 것들을 업그레 이드 시키길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 는 계속 늘고 있다”며 이런 현실속 에서 관련 전공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은 큰 이점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인 것을 원하는 사람 들의 열망은 식지 않기 때문에 이 분 야 산업은 당분간 최고 직장으로 선 망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2010년 이래 추가된 직업들과 노동시장 자료를 참고해 진 행되었다. 2013년 유망직종 순위는 아래와 같다. 1. 소프트웨어 개발업자(어플리케이 션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2. 회계사 3. 시장분석전문가 4. 컴퓨터 시스템 분석자 5. 노동관계전문가 6. 네트워 크 및 컴퓨터 시스템 관리자 7. 판 매 분석가 8. 보안분석가, 웹 개발 자, 네트워 크 설계사 9. 기계 기술자 권오동 인턴기자 10. 산업기술자

올해 BC주의 늑대사냥은 1976년 이후로 최고를 기록했다.

조심해야 할 겨울산행 추운 날씨에도 야외 활동을 즐기려 는 사람의 열정을 막기란 쉽지 않다. 겨울 산행이 금지되어 있는 그라우 스 마운틴에서 지난 16일(일) 하이킹 을 하다가 2명이 등산객들이 조난당

등산객 두 명, 그라우스 산에서 조난, 구조후 안도

했다. 다행히 구조는 되었지만 노스 쇼 구조팀(North Shore Rescue)은 “ 산행 금지라는 경고문구에도 불구하 고 이를 무시하고 산을 타는 사람 들이 늘고 있다”며 “사람들은 이것

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인지해 야 한다”고 경고했다. 구조팀의 팀 존스는 “눈이 많이 오 는 계절이다. 눈이 얼고 다시 눈이 쌓이는 이런 악 조건 속에서 산을 오른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행위 와 같다”며 위험을 지적했다. 권오동 인턴기자

슬로건을 걸고 있는 캠페인의 목적 은 사랑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것 이다. 이 캠페인은 아이들이 얼마나 사 랑받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부모들이 몸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서 시작되었다. 운동의 목표는 해맑

은 아이들을 잃고 슬퍼하고 있는 이 웃나라 미국을 정신적으로 돕고 위 로하는데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hugyourkid)을 방문하거나 트위터 (#hugyourkid)에서 더 많은 정보를 권오동 인턴기자 얻을 수 있다.

집에서 마리화나 재배 못한다 의료목적이더라도 2014년 부터는 집에 서 더이상 마리화나를 재배하지 못할 전망이다. 연방 정부가 이를 금지하는 정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연방 정부는 16일(일) 의료용 마리 화나 정책을 바꿀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리화나 관련 의약품 산업 민영화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014년 3월부터 의료용 마리화나 접근 면허가 있어도 헬스 캐나다 진료소로부터 이를 얻거나 또 마리화나를 직접 재배하는 것이 금 지된다. 보건부 장관 레오나 아클루카그 (Leona Aglukkaq)는 “관련 산업이 민영화되는 새로운 제도 하에서는 오 직 엄격한 안전 요구 규정을 지키는 기관만 의료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생

늑대 사냥 대회를 둘러싼 갈등 심화 BC주 환경 단체가 BC 북부지역 늑대 사냥 대회를 허용하고 있는 주정부 에 대해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늑대 사냥 대회는 매년 3월 마지막 날 열리는 데 사냥한 세 마리 늑대 크 기에 따라 150불에서 1000불까지 상 금이 주어진다. 가축을 습격하고 때론 사람까지 공 격하는 야생 늑대 수를 줄이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다. 레인코스트 단체의 폴 파(Paul Paquet)은 “사냥은 증오심을 쉽게 유발 시킨다”며 “늑대 사냥 대회는 늑대수 를 줄이자는 명분으로 사냥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정한 방법”이라고 권오동 인턴기자 비난했다.

지난 금요일(14일) 미국 코네티컷주 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비극적 인 총격사건으로 전 세계가 충격속 에 잠겨 있는 가운데 뉴스 1130과 로저스 방송국이 포옹 캠페인을 벌 이고 있다. “오늘 아이를 꼭 안아주세요”라는

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더 이상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정책 하에서 의료용 마리화나 는 그램당 5달러이지만 제도가 민영 화되면 가격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 된다. 새로운 정책에 대해 몇몇 비평가들 은 약값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 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소방 관들과 경찰은 새 정책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반기고 있다. 밴쿠버 경찰서장 짐츄(Jim Chu)는 “ 앞으로는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파는 사람들을 엄중 단속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헬스 캐나다는 새 정책 시행 전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 권오동 인턴기자 렴할 예정이다.

의료용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있다.

새로운 교통 카드, 내년 봄 도입  시범버스 운행 예정 트랜스 링크가 새 교통요금 지불 시 스템 사용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1억 7천만 달러를 투입해 만든 이 시스템은 내년 봄부터 시범버스에 적용된다. 버스 단말기는 앞문 , 중간문, 뒷문 등 모두 세 군데 설치되어 있으며, 이 단발기에 교통카드만 대면 요금

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트랜스 링크의 마이크 매딜 (Mike Madill)은 “초기에는 다소 혼란이 있겠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선은 교통카드 사용 만 가능하지만 나중에는 신용카드 로 요금을 지불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스카이 트레인 역에는 현재 새로운 요금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트랜스 링크는 새 시스템 도입이 승객들에게 편리함도 주겠지만 다 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오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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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미국 코네티컷 총기난사 27명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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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범인 어머니는 “범인 어머니는 종말론 신봉자” 종말론 신봉자” 영국 신문“식량·총기 “식량·총기 비축” 영국 신문 비축”

16일(현지시간) 샌디 훅 초등학교 인근 도로변 추도 장소에서 한 여성이 슬퍼하고 있다. 학생 20명, 교사 6명 등 희생자 26명의 이름이 각각 적힌 곰 인형 26개가 놓여 있다.

[뉴타운 AP=연합뉴스]

“교내 방송 몇 초만 늦었어도 우리 애들은  ” ‘악마의 총격’때 두 자녀 생존  재미 동포 이소영씨 증언

학교 들어온 범인 왼쪽으로 틀어 체육관서 수업하던 딸 참사 모면 아들 교실에 들이닥치기 직전 교장 비명 방송  간발 차로 대피

제14898호 40판

“학교에 난입한 범인이 왼쪽이 아니라 오 른쪽으로 돌아섰다면. 위급한 상황을 알린 교내 방송이 몇 초만 늦게 나왔다면. 경찰 이 1분만 더 늦게 들이닥쳤더라면….”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 훅 초등 학교에 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한인동포 이 소영(40)씨는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1999년 독일계 남편과 결혼해 2004년 뉴타운으로 온 이씨는 14일 (현지시간) 아침에도 4학년인 둘째 캐린(9 여)과 1학년인 셋째 아드리안(6남)을 통학 버스에 태웠다.  총기 살인범 애덤 랜자(20)가 학교에 들어 선 순간 아드리안은 왼편 첫 번째 교실에서, 캐린은 오른편 실내체육관에서 체육수업 중이었다. 잠시 머뭇거린 랜자가 왼쪽으로 돌아서는 순간 아이들의 운명은 갈렸다. 왼 편엔 유치원과 1학년 교실이 모여 있었다. 오 른편엔 체육관을 지나 고학년 교실이 이어 졌다. 랜자가 저학년 학생들을 일부러 표적

으로 삼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왼쪽으 로 트는 바람에 6~7세 저학년이 희생됐다.  돈 헉스프렁 교장과 메리 셜라크 심리상 담사를 살해한 랜자가 처음 향한 곳은 아 드리안의 교실이었다. 범인이 들이닥치기 직전 헉스프렁 교장의 비명소리가 교내 확 성기를 통해 학교 전체로 퍼졌다. 이씨는 “교장 선생님이 죽어가면서도 다급한 상황 을 알리기 위해 교내 확성기 스위치를 켠 것 같다”고 말했다. 위기를 직감한 아드리안의 담임 케이틀린 로이그는 아드리안 등 15명의 1학년 학생과 함께 재빨리 교실 안 화장실에 숨었다. 1학 년 교실에는 화장실이 따로 있었다. <본지 12월 17일자 8면>

 직후 교실 문이 열렸지만 아무도 없자 랜 자는 다음 교실로 갔다. 이씨는 “교내 방송 이나 담임선생님의 대처가 몇 초만 늦었더 라면” 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랜자는 음 악수업 중이던 메리로스 크리스토픽의 교 실도 들이닥쳤다. 그러나 크리스토픽이 아 이들을 벽장 안으로 피신시킨 뒤 무거운 악

기들을 밀어 교실문을 가로막는 바람에 발 로 문을 걷어차던 랜자는 곧 포기하고 돌 아섰다.  경찰의 신속한 출동도 학생들의 희생을 줄였다. 경찰은 자살한 랜자의 주머니에서 30발씩 장전할 수 있는 탄창 수십 개와 수 백 발의 총알이 나왔다고 밝혔다. 타고 갔 던 승용차 안에선 샷건도 발견됐다. 랜자 는 불과 2분 남짓 동안 26명에게 수백 발의 총격을 가했다. 그러다 경찰차 사이렌 소 리가 들리자 체념한 듯 자살했다. 경찰 출 동이 1분만 늦었더라면 훨씬 많은 희생자 가 나왔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씨는 “샌디 훅은 미국 최고의 공립 초 등학교로 꼽힌다”며 “우리 아이가 학교에 서 총격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었다는 사 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편 17일 희생자 중 최연소인 6살 노아 포즈 너와 잭 핀토를 시작으로 희생자들의 장례 식이 잇따라 거행될 예정이다.

지구 종말에 대비해 식량을 비축하고 총기 를 수집함. 아들들을 데리고 종종 사격연습 장에 다님. 이웃과 왕래도 없고 집에 초대도 안 하면서 아들을 홈스쿨링으로 교육.  미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애덤 랜자의 어머니 낸시 랜자(52) 이야기다. 14일 발생한 이 사 건에서 아들 손에 숨진 어머니 낸시가 범행 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낸시가 ‘프레 퍼’(지구 종말에 대비해 생존을 준비하는 사람)였다고 16일 보도했다. 낸시의 전 시누 이 마샤(57)에 따르면 낸시는 문명사회의 붕 괴가 임박했다고 믿고, 문명 파괴 때 발생 할 무정부 상태의 혼란에서 자신을 보호하 기 위해 총기를 수집하고 사격술을 익혔다 는 것이다. 마샤는 “우리는 지구 종말에 대 해 자주 대화를 나눴다”며 “낸시가 경제 붕 괴에 대비해 식량도 비축했다”고 전했다.  마샤는 또 “낸시가 자신이 총기를 수집하 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웃들 역시 “낸시가 새 총을 장만하면 자랑하곤 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환경에서 ‘컴퓨터 게임광’이었던 애 덤의 성향이 범행을 부추겼다는 관측도 나온 다. 애덤은 전쟁이나 살인 게임에 빠져있던 것 으로 알려졌다. 컴퓨터를 끼고 살면서도 트 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 비스)는 이용하지 않았다. 2008년에서 2009 년까지 웨스턴코네티컷 주립대를 다녔을 때 평균 학점은 3.26으로 우수한 편이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뉴욕=정경민 특파원, 뉴욕중앙일보=강이종행 기자 jkmoo@joongang.co.kr

낸시 랜자

애덤 랜자


A8 종합 10 “북, 빼돌린 남한 중장비로 로켓·핵 기지 건설” 외교안보

“경수로 건설용으로 보낸 것” 북한이 전용한 우리 측 장비 대북 경수로 사업 한국 정부 당국자 밝혀 (2006년 1월 철수 시 반출 금지)

철근·시멘트도 무단 사용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평북 동창리 기지와 영변 핵단지 시설 공사에 우리 측의 중장비와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당 국자는 16일 “북한이 동창리에 새 로켓 발사장을 지으면서 남한에서 반입한 크레인·포클레인·덤프트럭 등을 사용한 정황을 한·미 정보 당 국이 포착한 것으로 안다”며 “이 장비는 금호지구(함남 신포) 대북 경수로 발전소 건설과 수해 복구 용으로 북한에 들여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해안에 있 는 동창리 기지는 동해 쪽 함북 무 수단 기지를 대체해 2009년 현대적 설비로 완공됐다.  당국자는 “위성 수집정보 등을 통해 북한이 함남 신포 경수로 공사 장에서 우리 건설업체의 자재·장비 를 빼내간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 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한반도에 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건 설 공사의 주 계약자인 한국전력은 2006년 1월 공사 중단으로 철수하 면서 국내 업체의 중장비 93대와 덤

장비 93대

굴착기 8대, 크레인 9대, 덤프 트럭 13대, 콘크리트 생산설비 6대, 트레일러·유조차·펌프카 24대 등

차량 190대

지프 84대, 버스 12대, 승용차 8대 등

자재

철근 6500t, 시멘트 32t

대북 수해 지원 (2006년 8월 노무현 정부 지원) 중장비 110대 굴착기 50대, 페이로더 60대 차량 100대

8t 덤프트럭 100대

자재

시멘트 10만t, 철근 5000t

프트럭 등 차량 190대를 두고 왔다. 6500t의 철근과 시멘트 32t도 함께 남겨뒀다. 당시 북한이 455억원어치에 이 르는 우리 측 장비·자재의 반출을 막자 KEDO는 자산보호를 위해 봉 인조치를 했다. 북한이 함부로 사 용하지 못하게 장비를 천막으로 덮 고 잠금장치를 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노무현 정부는 “북한이 잘 보 존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곧 이를 무단 반출했다. 노무현 정 부는 같은 해 8월 대북 수해복구 명 목으로 굴착기 50대와 페이로더 60 대, 8t 덤프트럭 100대를 보냈다.

12월 화요일 17일 월요일  2012년 2012년 12월 18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16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사망 1주기 중앙추

yjlee@joongang.co.kr

모대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바로 뒤는 최용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그는 차수 계급에서 한 단계 강등된 대장 계급장을 달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교도=연합뉴스]

김정일 1주기 추모대회서 최용해 총정치국장 강조 ‘대장’으로 일시 강등된 듯 북한 군부 최고 실세인 최용해 총정 치국장은 16일 남한을 ‘민족반역의 무리’로 비난하면서 “최고사령관 동 지(김정은)께서 최종 수표(서명)하

제14897호 42판

신 조국통일 대업을 성취하기 위해 작전계획대로 즉시적인 섬멸적 반 (反)공격전으로 남조선을 영원히 깔 고 앉겠다”고 주장했다. 최용해는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사망 1주 중앙추모대회 연 설에서 “도발에는 대응타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 대 전으로라는 게 우리 군대의 원칙적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거리 로켓 은하-3호의 발사 성공 을 언급한 뒤 “(김정은의) 선군 의 지는 원수들을 전율케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날 추모대회에는 김정은과 고모 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 고모부 장성 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 당·군 간부 가 대거 참여했다. 로켓 발사 실무를 주도한 박도춘 당 군수공업담당 비 서와 주규창 기계공업부장도 참석

통제불능 상태” 미 NORAD “교신 없어”

 북한은 자체적으로 영변에 짓고 있는 10만㎾e급 경수로 건설에도 이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보당국은 또 핵실험을 준비 중인 함 북 풍계리 지하갱도 건설에도 남한 자재·장비가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 고 보고 있다. 당국자는 “북한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도 수해물자를 요구하면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식량·의약품은 외면하고 중장비와 시멘트를 통 크 게 달라고 주장하는 건 이런 필요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북 경수로 공사 때 투입돼 시공 방법과 기술을 익힌 북한 근로자들 이 영변 경수로 건설에 동원된 정황 도 파악됐다. 당국자는 “완공 후 운 영 단계에선 우리 측에서 교육을 받 고 간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김대중 정부는 2001년 12월 19명 의 북한 측 핵 전문가를 울진원전, 원자력교육원, 두산중공업 등에 견 학시켰다. 또 이듬해 6~7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154명의 북한 기술자들 이 경수로 운전과 컴퓨터 정비, 노심 관리 등의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 대 북 소식통은 “당시 김일성대와 김책 공대의 핵·물리 관련 인력이 교육을 받고 갔다”고 전했다. 이영종 기자

로켓 자축한 북 “남조선 깔고 앉겠다”

“북 광명성 3호

했다. 최근 인민무력부장에서 밀려 나 김정은의 모교인 김일성군사종 합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정각 도 모습을 보였다.  북한은 이날 최용해를 ‘대장’으 로 호칭해 그의 계급이 차수(次帥· 대장과 원수 사이 계급)에서 강등됐 음을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방송이 최용해를 ‘정치국 상무위원 겸 총정치국장’으로 소개했기 때문 에 직책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판 단된다”며 “이유는 파악되지 않지 만 일시적 경고성 강등이 이뤄진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16일 “남조선에 서 진정으로 평화와 통일을 원하고 민족의 번영을 바라는 민주정권이 선다면 기꺼이 함께 손잡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악 몽의 5년은 절대로 되풀이되지 말 아야 한다’는 논평에서 “남조선에 잘못된 정권이 들어서면 인민이 불 행해지고 북남 관계도 진통을 겪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새누 리당 후보에 대해 “대북정책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대결 노선을 그대로 답습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있 다”고 비난했다. 이영종 기자

북한이 은하-3호 로켓에 실어 12일 쏘아 올린 광명성-3호 위성이 통제 불능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김정은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의 로켓 발사장을 찾아가 로켓 발사 에 성공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격 려했다지만 실제론 궤도에 오른 광 명성-3호가 위성다운 기능을 못하 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북미항공우주방위 사령부(NORAD) 관계자는 “북한 이 (궤도에 올린) 물체는 지상에서 통제가 안 되고 있다”며 “그 물체와 지상의 관제센터가 정보를 주고받 은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 했다. 이 관계자는 “그 물체의 비행이 불안정한 느낌을 주지만 궤도를 벗 어날 위험은 아직 없어 계속 주의 깊 게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유엔 산하 국제 전기통신연합(ITU)에 광명성-3호 위성과 관련한 자료를 아직 제출하 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이 15일 보도했다.  산자이 아차야 ITU 선임 공보관 은 광명성-3호의 상태와 신호 송출 에 대해 “기술적 결함으로 발사 시 기를 12월 29일로 연기한다고 북한 이 10일 통보해 온 이후 아직 어떤 추가 정보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고 RFA는 전했다. ITU는 우주 공 간에 발사된 모든 위성의 궤도와 주파수 조정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 기구다.  한편 군은 12일부터 군산 서쪽 과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시작한 북 한 로켓 잔해 탐색과 수거 작업을 15 일 오후 6시 종료했다. 군 관계자는 “청해진함이 인양한 은하-3호 로 켓의 1단 추진체 연료통으로 추정 되는 잔해 외에는 추가로 수거한 것 이 없다”고 말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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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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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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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규모 F-X사업 정권말 알박기 논란에 다음 정권으로 연기

브리핑 MB, 오바마에게 위로 서한

<차기 전투기>

MB “기종 결정 신중하라” 우리 공군의 차기 전투기 기종 선정 이 다음 정부로 미뤄졌다. 백윤형 방 위사업청 대변인은 17일 “차기 전투 기(F-X) 업체들과의 협상이 지연돼 내년 상반기에나 가격 협상과 기종 결정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 다. 그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6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서 이같이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F-X사업은 공군이 운영 중인 F-4 와 F-5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8조 3000억원을 들여 60대의 신형 전투기 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건군 이래 최 대 규모다. 방사청은 당초 지난 10월 까지 기종 선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가격 협상을 거쳐 오는 2017년 1호기 를 들여온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다 방사청은 올해 연말까지로 2달여 기 종 선정을 연장했다가 이번에 다시 차기 정권으로 미루기로 한 것이다.  방사청의 기종 결정 연기는 지난 여름부터 감지돼 왔다. 졸속 처리에 대한 정치권의 지적에 방사청은 “올 해 안에는 반드시 기종을 결정하겠 다”고 했다가 결국 “투명하고 신중 하게 진행하겠다”로 물러선 것이다. 실제로 민주통합당 등 야당에서는 “정권 말기에 무리한 알박기는 안 된다”며 이명박 정부 임기 내 기종

F-X(차기 전투기) 사업 일지 2011년 7월 F-X사업 진행 결정 11월 도입 방식, 공개경쟁으로 결정 2012년 1월 20일 입찰공고 1월 30일 방사청 “10월까지 마무리” 6월 18일 제안서 접수 7월 5일 제안서 평가 시작 (3개 업체 모두 적격 판정) 8월 방사청 “선정 신중히 할 것” 12월 17일 내년 상반기로 결정 연기

제14898호 40판

선정에 반대해 왔다. 이 때문에 사업 담장자들 사이에선 “어떤 기종을 선 정하더라도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청문회에 서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보잉(F-15K)과 록히드 마틴 (F-35) 등 미국 기업과 유럽항공방 위우주산업(EADS, 타이푼)이 경쟁 하고 있는 F-X의 규모나 군수산업 의 특성상 자칫 로비나 비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명박 대통 령 역시 투명성을 강조하며, 기종 결 정 연기 검토를 지시했다고 한다. 정 부 고위 당국자는 “현재 운영 중인 상당수의 전투기가 30년 이상이 됐 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30년 된 전투기를 1~2년 더 탄다고 문제 될 것이 있느냐’며 기종 결정을 신중 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기종 선정이 늦어짐에 따라 공군 은 전력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공군 은 지난해부터 1970년대 들여온 일부 기종을 도태시키고 있어 예정된 시점 에 신예기가 보충되지 않으면 그만큼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K-2전차 파워팩 도입 강행=방사 청은 감사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K-2 전차의 파워팩(엔진+변속기)을 독일에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감 사원은 지난달 15일 방사청이 해외 파워팩 도입을 결정할 때 독일산을 선정하기로 사전 결론을 내려놓고 심의했고, 실제 성능시험 평가 과정 에서 국산 제품이 차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 지적에 이어 검찰 도 파워팩 선정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 황에서 군 당국이 서둘러 해외 파워 팩 도입을 다시 결정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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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미국 코네티 컷주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총기사건 과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한국 국민을 대표해 유족들과 미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특히 미래 의 희망인 무고한 어린이들과 교사들 이 희생돼 안타깝다. 이러한 비극적 인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우 리는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12월 임시국회 20일부터 열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를 맞아 17일 열린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개관식에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옆에 등장한 의문의 남자 는 이번 은하-3호 로켓 발사 책임자로 파악됐다. 이 인사는 16일 중앙추모대회에서도 김정은 위원장 옆에 자리했다. 한편 40일 만에 공 개석상에 등장한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왼쪽)는 배가 불러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김정은 옆 의문의 남자는 로켓 발사 책임자” 이틀 연속 양복 입고 등장해 김정일 1주기 나타난 이설주 배 많이 불러 출산 임박한 듯 김정일 사망 1주기 행사를 계기로 김 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바로 옆자 리에 등장해 궁금증을 낳은 인물은 북한 로켓 발사 책임자로 파악됐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구체적 신원은 확인되지 않지만 지난 12일 이뤄진 은하-3호 로켓 발사를 책임진 인물” 이라며 “과거 북한 공식 행사의 기관 장 자리에 몇 차례 등장한 것으로 관 계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60대로 추정되는 그는 김정은이 17일 김정일 시신을 참배할 때 양복 차림으로 김정은 바로 왼쪽에 섰다. 또 하루 전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1

주기 추모대회에서도 같은 자리에 앉았다. 김정은 체제 최고 실세인 최 용해 총정치국장이 있던 자리다.  북한 제2경제(군수산업) 부문에 오랫동안 종사한 고위 탈북자는 “간 부급 과학자의 경우 내가 대부분 얼 굴을 알고 있는데 생소하다”며 “엔 지니어가 아닌 관리 책임자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발사를 주도한 우주공간기술위원회 위원장 급 인사라는 추정이 나온다. 북한은 노동당의 핵·미사일 개발 정책 담당 자인 박도춘 비서(군수공업 담당)와 주규창 기계공업부장은 드러내면서 도 과학자나 고위 책임자는 공개하 지 않아왔다. 정부 당국은 로켓 발사 성공에 고무된 김정은이 유공자에 대한 배려를 과시하려 그를 옆자리 에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이날 김정일 시신이 영구

보관된 ‘금수산태양궁전’ 개관식을 하며 관영 조선중앙TV를 통해 실황 중계를 했다. 행사에는 김정은과 그 의 부인 이설주, 고모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 위원장을 포함한 당과 군부의 고위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40여 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설주는 배가 불러 있는 상태로 드러나 출산 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안치 시설을 공식 개관함 에 따라 방부 처리된 김정일 시신도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 일성 사망 1주기인 1995년 7월 8일 시신을 공개한 바 있다. 정부 당국자 는 “김일성 부자의 시신을 미라로 처 리해 주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수 령은 영생한다’는 우상화 선전을 하 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여야는 17일 내년도 예산안 및 예산 부수법안 처리를 위해 12월 임시국회 를 소집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신의 진, 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을 하고 “대선 다음 날인 20일부터 31 일까지 12일간 임시국회를 연다는 데 합의해 양당 공동으로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여야는 오는 27일과 28일 본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예산안 및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기 로 했다. 양당 원내대변인은 “12월 임 시국회의 세부 의사일정은 20일 양당 원내 수석부대표 회담을 통해 협의하 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관위, 유효·무효표 기준 공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대선과 관련해 “최근 인터넷에 투표의 효력 에 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 고 있다”며 17일 기표 시 주의사항 을 안내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용지 우측 하단에는 투표관리관이 직접 도장을 찍어야 유효가 된다. 하 지만 투표관리관이 착오로 도장을 찍지 않고 배부한 경우에도 투표 기 록을 확인하거나 투표용지 교부매 수, 투표수를 대비해 해당 투표용지 가 투표소에서 정당하게 교부됐다 면 유효로 처리된다. 또 기표한 인주 가 다른 후보자의 기표란, 여백 등에 묻더라도 다른 후보자에게 기표한 흔적이 없다면 무효 처리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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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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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증시 ‘용틀임’ 이달 들어 12% 올라 바닥 쳤나 제조업 지수 예상 밖 호조세에 외국투자 한도 24억달러 늘려 투자 전략은 내년 15% 정도 상승 기대감 ‘중국본토ETF’ 등에 관심 커져 중국이 주식시장에서 오랜만에 ‘이 름값’을 했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날에 비해 4.32% 급등했 다. 2009년 10월 이래 최대 상승폭이 다. 17일엔 전 거래일 급등 부담에도 0.5% 올라, 2160선을 회복했다. 이달 들어 줄곧 오름세다. 특히 중국 본토 증시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기 업의 주가지수인 항셍지수는 이달 들어 2%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모아 만든 H지수는 같은 기 간 4% 넘게 올랐다. 중국 상하이거 래소 상장 기업으로 구성된 상하이 종합지수는 9% 이상 상승했다. 중 국의 양대 시장인 상하이와 선전 거 래소에서 우량 기업 300개를 뽑아 만든 CSI300지수는 상승폭이 12% 를 웃돈다. 곧, 중국 본토의 우량기 업일수록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얘 기다. 상승 시작점은 세계 금융시장과 연 관이 깊을수록 더 이르다. 홍콩 항 셍지수는 6월부터, H지수는 9월부

터 오르기 시작했다. 상하이종합지 수는 이달 들어서야 상승 전환했다. 앞서 지난달 말엔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최근 중국 본토 증시가 강세를 보 이는 건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 이 크기 때문이다. 내년 경제성장의 목표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 경제공작회의가 15~16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안정 성장을 강조하는 새 지 도부의 경기부양책이 본격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로 늦춰져 왔던 정책 집행의 속 도가 신정부 들어서면서 빨라질 것 으로 투자자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 했다. 경제회복 조짐도 지표로 관찰된 다. 14일 발표된 지난달 HSBC 제조 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잠 정치)로 1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 록했다. 전달(50.5)보다 올랐고, 전문 가 예상치(50.8)도 웃도는 수준이다. 취훙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 는 “(이런 경제지표는) 중국 경제 가 회복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 명했다. 무엇보다 ‘싸다’는 점이 투자자의 구미를 당긴다. 올해 말레이시아·필 리핀·싱가포르·태국 등 증시는 외 국인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주가가 20% 안팎 상승했다. 그러지 못한 중 국 본토 증시는 올 들어 지난달 말 까지 10% 가까이 하락했다. 유재성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 은 “같은 중국 기업이라도 상장 거 래소가 홍콩이냐 상하이냐에 따라

주가가 많게는 30% 이상 차이 난 다”며 “외국인 투자가 차단된 중국 본토 증시가 소외받고 있다”고 말했 다. 수급 상황도 과거보다는 나아졌 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달 11개 외국 기관투자가에게 24억7500 만 달러 규모의 적격외국기관투자가 (QFII) 한도를 새로 승인했다. 둥팡(東方)증권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나타나면서 내 년 본토 증시가 15% 오를 것”이라 고 전망했다. 최근 로이터통신이 전 세계 25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를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중국 을 꼽은 이가 가장 많았다. 반면에 박매화 한화투자증권 중 국 담당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 세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기 대감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본토 증시가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상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 다.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된 한국투신운용의 ‘KINDEX중국 본토CSI300 상장지수펀드(ETF)’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중국 본토 투 자 ETF로, CSI300지수에 따라 수 익률이 결정된다. 이 운용사 김현 빈 ETF전략팀장은 “KINDEX중국 본토CSI300 ETF의 탄생으로 중국 본토 투자의 패러다임이 달라졌다” 고 말했다. 이 ETF는 상장 후 17일 현재까 지 11%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 중 이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A10

삼성전자  · 현대차, 해외서 약진 삼성전자가 세계 태블릿PC 시장에 서 점유율을 두 배 늘렸고, 현대·기 아차는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 율 6%를 돌파할 전망이다. 16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 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 전자는 3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시장 에서 점유율 18.1%를 차지했다. 9.2% 를 차지했던 2분기에 비해 점유율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남미 시장에서는 43.6%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서유럽 23.2%, 동유럽 38.6%로 선전했다. 애플은 3 분기에 전체 시장점유율 52.9%로 1 위를 지켰으나 68.4%를 차지했던 2 분기에 비해 15%포인트 남짓 하락했 다. 애플은 주력 시장인 북미를 제외 하고 아시아·중동에서 약 20%포인트 가까이 점유율이 떨어졌다. 독일의 시장조사 전문업체 Gfk도 이달 초 영국·독일·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6개국의 조사결과를 발표하��� 서 삼성전자가 29.2%의 점유율로 애 플을 처음 제쳤다고 밝혔다. 유럽 자 동차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약진 이 눈에 띈다. 14일(현지시간) 유럽 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11 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 서 현대차는 3만1572대가 팔려 점유 율 3.4%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판매 대수 2만6294대로 2.8%를 차지했다. 두 브랜드를 합친 점유율은 6.2%다. 판매 호조는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 어 현대·기아차는 연 평균 점유율도 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11월까지 유 럽에서 68만5874대를 판매해 지난해 보다 11.7% 성장했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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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A11


A12 전면광고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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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건강 B1, B2, B3문화 B4, B5, B6 |국수의 신 B10 | 과학 B11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아침엔 속 편한 콩차, 점심엔 열 식히는 국화차, 저녁엔 음기 보충 대추차

하루 중 피로도가 최상에 이르는 오후 3시에는 국화차를 마셔주는게 좋다. 머리의 열을 식히고 흥분을 가라 앉혀준다

미병 치유 한방차의 건강학 한의사 이상재(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씨는 오래된 다방을 찾아 다니는 게 취미다. 인 테리어가 고급스럽고 화려한 커피숍이 100m 간 격으로 있는 세상이지만 옛 다방이 더 편하다. 마음에 드는 다방은 늘 혼자 간다. 차는 늘 한방 차를 주문한다. 그중에서도 쌍화차(백작약·숙지 황·당귀·천궁·계피·감초를 달인 한방차)를 즐겨 마신다. 겨울엔 생강차와 구기차도 제격이다. 대 구 약령시장 안에 있는 미도다방과 전북 정읍에 있는 쌍화차마을의 차맛은 일품이다. 이씨가 한 방차를 즐겨 마시는 건 그의 오래된 힐링법이다. 이씨는 “잠시 짬을 내 휴식을 취할 때 차를 마신 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들어 있어 가 슴이 두근거리거나 불면증을 겪을 수 있어 휴식 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방 차는 꾸준히 마시면 미병(未病, 특별히 아픈 곳 은 없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리는 몸의 징후)을 치유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추위를 녹이고 미병을 관리하는 한방차의 효과 에 대해 알아보자.

이 교수는 오후 3시가 되면 차 끓일 준비 를 한다. 시간에 따라 한방차의 종류를 달 리 해 마시는 게 오랜 습관이다. 특히 피 로도가 최고에 이르는 오후 3시엔 국화차 가 제격이다. 이 교수는 “기계도 자꾸 돌아가면 뜨거워 지고 연기가 나는 것처럼 사람도 오후가 되 면 몸의 기운이 빠진다. 이때 긴장도를 가라 앉히는 차를 마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생 각과 고민으로 상기된 머리와 뻑뻑해진 눈 을 식히는데 국화차만 한 게 없다. 이 교수 는 “국화는 머리의 열을 식히고 흥분을 가 라앉혀 혈압을 내린다”고 말했다.  아침엔 속을 편하게 하는 메밀·현미·검은 콩 등의 곡물차가 좋다. 집에서 쉽게 차 재 료를 만들 수 있다. 콩과 메밀을 프라이팬 에 노릇노릇하게 볶은 뒤 뜨거운 물을 붓고 볶은 콩과 메밀 10여 개를 넣어 기다린 뒤 마신다. 이 교수는 아침식사를 따로 하지 않 는다. 시리얼을 먹는 것처럼 한방차를 건더 기와 함께 먹는다.  저녁 시간엔 음기를 보충하는 차가 좋다. 몸의 기운을 아래로 내려 가게 돕는 구기 자·대추차가 대표적이다. 이씨는 “대추는 마 음을 안정시키고 신경을 완화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 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장을 보 호하고 폐 기능을 강화해 안색과 혈색을 좋 게 한다. 무기력한 증상을 완화시켜 기력이 약해질 때 권할 만하다.

한방차, 약처럼 복용하는 것은 금물 이상재 교수는 병을 고치기 위해 차를 처방 받겠다고 하는 사람을 보면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이 교수는 “한방차는 병을 치료하는 것 보다 미병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 다. 미병은 내 몸이 내게 보내는 신호다. 건강 검진 결과가 정상이어도 피곤해서 아침에 일 어나기 힘들고, 가끔 머리가 아프며, 신경을 쓰면 체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 많 다. 이런 증상이 바로 미병이다. 이 교수는 “ 한방차는 미병을 관리해 병이 생기기 전에 몸 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살이 찌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칡차를 마시는 게 좋다. 보통 이런 사람은 어깨 결림 을 호소하는데 눈의 피로와 충혈, 목이나 얼 굴이 붉어지고 쉽게 갈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 다. 이 교수는 “칡은 스트레스로 생긴 열을 없 애주면서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준다”고 말했 다. 예민하고 생각이 많아 만성 소화 장애를 달고 사는 사람은 귤피·황기·계피·생강차 등을 마신다. 황기는 기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증강 시킨다. 특히 차로 만들면 우유 향이 나서 아 이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몸은 피곤한데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자더라도 깊이 못 자는 사람 은 스트레스가 쌓여 울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대추차와 구지자차도 권할 만하다. 대추는 마 음을 안정시키고 신경을 완화시킨다. 겨울에 마시기 좋은 한방차, 어떤 효능 있나 겨울에는 어떤 차를 마시는 게 좋을까. 감기 초기엔 생 강차·유자차·모과차 등을 뜨겁게

해서 마시는 게 좋다. 땀을 내기 위해 노력하 는 것이 몸의 순환을 돕고 흐트러진 몸을 바 로 잡아 감기 증상을 완화시킨다. 생강도 도움 을 준다. 동국대 한의학과 겸임교수 방용석 원 장은 “매운 맛이 땀을 잘 나게 하고, 땀을 내 서 피부에 파고든 찬바람을 몰아내 주는 작용 을 한다”고 말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밥맛 이 없고, 잘 체하는 사람은 손발과 아랫배가 찰 가능성이 높다. 찬 속을 따뜻하게 하는 생 강이 도움을 준다. 쌍화차는 한기가 들어 생 긴 어깨 결림, 피로로 인한 감기 몸살, 근육통 등의 예방에 좋다.  한방차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어렵다 면 여러 가지 한방 재료를 알맞은 비율로 배 합해 만든 한방차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 다. 하지만 너무 오래 달이면 쓴맛이 강하고 특유의 향이 사라진다. 약 95도 정도 되는 물 에서 3~4분 정도 우려야 제 맛을 즐길 수 있 다. 물의 양은 삼각 티백일 경우 150~200mL, 종이 티백은 100~120mL가 적당하다. 시중에 유통되는 한방차를 고를 때도 주의해야 할 점 이 있다. 첫째, 한약재의 안전성이다. ㈜명신의 한방차 브랜드 차랑 이윤주 대표는 “청정지역 에서 계약 재배한 원재료와 유기농 원료를 사 용해 만들었는지 안전성에 대해 검토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둘째, 전문가의 검증이다. 이 대표는 “한의사와 제휴해 약초의 향과 맛· 특성에 맞게 약초를 알맞은 비율로 배합했는 지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B2 건강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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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X선 태아에 영향 없어 술  · CT  · 간접흡연은 피해야 임산부, 이것이 알고 싶다 우리나라 포털 까페 중 가장 많은 질문이 올라오고, 가장 많 은 리플이 달리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임신육아 까페다. 여 성은 임신을 하면서부터 온갖 가지가 궁금하다. 마시는 물· 커피·각종 음식에서부터 입는 옷, 바르는 화장품, 마시는 공 기까지. 하나라도 아이에게 해롭지 않을까 걱정한다. 만성질 환자 뿐 아니라 건강한 여성들 또한 약물 복용과 X선 촬영 같은 의료행위나 치료에 궁금한 것이 많다. 임신부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모았다.

술 한 잔쯤은 괜찮다던데= 임신부가 마시는 알코올은 여과 없이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된다. 엄마가 적 은 양을 마시더라도 태아 체내에서는 높은 농도가 된 다. 알코올은 아기의 뇌와 장기 세포 형성을 방해해 정 신지체·안면기형·성장장애를 일으킨다. 간혹 의사에 따라 맥주 한 잔 정도는 괜찮다고 하는 데 이는 의사 개별 임상 경험에 따른 말이다. 실제 임신 부가 하루 얼마만큼의 알코올을 먹으면 안전한지에 대 한 연구는 없다.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기 힘들뿐 더러 개인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매일 소주 한 병 반 정도 마시면 태아기형 위험이 확연히 높아진다’, ‘매일 소주 3병을 마시면 임신부의 30~50%에서 태아 기형이 나타난다’ 정도의 산발적 연 구가 있을 뿐이다. 어쩌다 마시는 한 잔이 문제가 될지 안 될지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음주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커피는 어떤가= 카페인 섭취는 하루 300㎎까지 괜찮다. 보통 한잔에 100㎎정도 들었으니 2~3잔 정도는 괜찮단 얘기다. 하지만 카페인은 태아의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 해할 수 있으므로 기관이 형성되는 첫 3개월은 되도록 줄이는 게 좋다. 또 커피를 마신 후 가슴이 뛰는 등의 항진(亢進) 증상이 있다면 아예 마시지 않는 게 좋다. X레이를 찍어도 되나= 임신부는 납 가운으로 복부를 가린 채 사진을 찍는다. 안심해도 된다. 배가 아니라 팔· 무릎이라면 더욱 상관 없다. 납 가운을 입지 않고도 복 부는 50번, 척추는 20번 정도 X선 사진을 찍어야 태아 에 영향이 가해진다. 머리는 10만번 정도 찍어야 태아 에게 유해하다. 하지만 CT(컴퓨터단층촬영)는 절대 안 된다. 피폭량 이 엑스레이의 최대 몇 만 배 이상이다. MRI(자기공 명영상)도 안전하지만 조영제를 투입해 찍는 것은 안 된다.

새 집에 입주하는데= 새 집에 사용되는 각종 건축자재 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포름알데 히드·벤젠·톨루엔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연구에서 가임 여성이 유기화합물에 노출될 경우 자연유산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농도의 유기화합물 흡입은 선천성기형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엄마의 혈액 을 타고 태아에게 유입돼 신경 결손 등을 일으킬 수 있 다. 따라서 신혼 집은 미리 페인트를 칠해 놓고 충분한 기간 동안 환기 시킨 후 입주하는 게 좋다. 남편의 흡연도 태아에게 좋지 않다던데= 그렇다. 최근 일본 시즈오카현 현립 어린이병원이 신생아를 대상으 로 소변검사를 했다. 산모의 남편이 가정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하루 세 개피 이하 피웠을 때 태아의 소 변에 니코틴이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 다섯 개피 이상 피운 경우 태아의 소변 에서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남편의 간접흡연 은 태아 저체중증 또는 기형아유발, 임신부의 자연유산 위험 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깥에서 담배 를 피우고 오는 것도 안전하진 않다. 적은 양이긴 하지 만 부부관계 때 정액을 통해 담배의 니코틴이 태아에 게 유입된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임신 12주까지는 남 편도 금연하는 게 좋다. 전자파는 괜찮나= 컴퓨터 단말기는 텔레비전 스크린과 유사하다. 1960년대 이후부터는 화면의 유리를 납으로 처리해 방사선이나 전자파를 차단하고 있다. 초기 일부 연구에서 전자파가 태아 기형을 유발한다 고 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연구에 방법론 적인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고 실제 태아 기형·저체중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참치회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던데=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생선일수록 중금속, 특히 수은 함유량이 높다. 참 치·연어·옥돔 등이 대표적이다. 임신부가 이들 생선을 많이 먹으면 자궁 내 태아 뇌 형성에 문제가 생긴다. 학습장애와 정신발달 지체 등 이 생길 수 있다. 미 식품의약안전국에서는 임신부나 수유기여성은 1주 일에 생선을 360g(한 토막에 40~50g) 미만으로 먹기 권고한다. 농장에서 기르는 송어·메기·새우·도다리·대구 류 등은 비교적 안전하다.   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

컴퓨터 전자파는 아직 유해성이 입증된 바 없다. 컴퓨터를 오래할 때 생길 수 있는 어깨 뭉침 등을 더 주의해야 한다.


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건강

B3

손톱 크기 불필요한 발 안쪽뼈, 방치하면 10~20년 뒤 평발로 악화 이 더 심해진다. 평발을 방치하면 발뒤축에 관절염이 생긴 다. 이경태 원장은 “발의 아치가 무너져 발을 움직일 때마 다 뼈와 뼈가 부딪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뼛조각 제거하는 수술 효과적 부주상골 증후군이 평발로 악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조기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부주상골이 있으면 발을 삐지 않 도록 평소 발목 안쪽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이 경태 원장은 “기둥이나 벽에 발 안쪽과 바깥쪽을 번갈아 대고 한번에 10초씩 힘을 주면서 밀어준다”고 말했다. 이 운동은 틈이 날 때마다 한다. 발에 통증이 있다면 우선 보조장치의 도움을 받는다. 특수 신발 깔창이나 보조기를 착용해 발아치를 유지하 는 방법이다. 이때도 발목 근육 강화 운동을 함께 한다. 하지만 6주가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이 필 요할 수 있다. 이경태 원장은 “부주상골을 떼어내고 여기에 붙어 있는 힘줄을 주상골에 다시 붙여준다”며 “운동 특기생이나 평 발 위험이 높은 학생이 미리 치료받으면 결과가 아주 좋 다”고 덧붙였다. 수술 시간은 15분 정도 걸린다. 약 6주 동 안 깁스를 해야 한다. 운동선수는 수술 3개월 후 시합에 복귀할 수 있다. 힘줄(후경골건)이 많이 손상됐으면 다른 힘줄을 이어 붙 이는 힘줄이전술이 필요하다. 평발이 발뒤축 관절염으로 악화됐으면 뼈를 이식해 관절을 고정한다. 이경태 원장은 “부주상골 증후군은 청소년기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게 효 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이경태 원장(오른쪽)이 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부주상골 증후군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부주상골 증후근 발의 구조는 정교하다. 한쪽 발에 26개의 뼈, 33개의 관절, 100 개가 넘는 인대·근육·신경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서고, 걷고, 운동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발에 손톱 크기의 불필요한 뼈 가 하나 더 있는 사람은 이 균형이 깨진다. 이 뼈를 부주상골( 副舟狀骨)이라고 한다. 부주상골에 문제가 생기면 평발이 되고, 발 관절염을 부른다.

“인구 10% 불필요한 발뼈 있어” 주상골(舟狀骨)은 발에 있는 26개 뼈 중 하나다. 발목과 엄지발가락 뼈 사이의 발등 부위에 있다. 주상골은 발 안 쪽의 아치를 형성하는 중요한 뼈다. 아치는 발에 실리는 체중을 분산하고 충격을 흡수한다. 주상골에는 정강이 와 종아리 사이에서 내려온 후경골건이라는 힘줄이 연 결돼 있다. 이 힘줄이 주상골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아치 가 유지된다. 주상골 바로 옆(발 안쪽)에 없어도 되는 작은 뼈가 있는 게 부주상골이다. 후경골건(힘줄)도 부주상골에 연결돼 있 다. 이경태 정형외과 원장(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은 “ 부주상골은 인구의 약 1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고 설명했다. 부주상골은 선천적으로 생기며 대부분 양쪽 발 에 있다. 부주상골은 13세 께 만들어 진다. 발아치 맨 위 쪽을 만졌을 때 툭 튀어나온 뼈가 있으면 부주상골이다.

주상골과 부주상골은 물렁뼈로 연결돼 있다. 이경태 원 장은 “운동이나 외상으로 이 부위를 삐었을 때 통증이 나 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게 부주상골 증후군”이라 고 말했다. 많이 걷고, 운동을 하고, 꽉 끼는 신발을 신으 면 통증이 발생한다. 부주상골 증후군은 이르면 부주상골 이 형성되는 13세 때 시작된다. 특히 운동선수에게 많다. 부주상골 증후군은 통증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경태 원 장은 “부주상골 증후군은 평발의 친구로 불린다. 방치하 면 10~20년 뒤 평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을 삐면 주상골과 부주상골을 연결하는 물렁뼈가 손 상된다. 발을 계속 접질리면 물렁뼈가 회복되지 않는다. 이 경태 원장은 “물렁뼈가 망가지면 부주상골에 연결된 힘줄 (후경골건)에도 염증이 생긴다”며 “힘줄이 팽팽하지 못해 발아치가 점차 무너지고 평발이 된다”고 설명했다. 평발이 되면 오래 걷지 못하고, 쉽게 피로하고, 발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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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문화 문화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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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문화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자식의 결정적 게부모 부모아니겠어요 아니겠어요 자식의 결정적실수, 실수,감싸 감싸 안는 안는 게 왕 전문, 묵직한 굵은저음…. 저음…. 왕 전문, 묵직한카리스마, 카리스마, 선 선 굵은  배우 유동근(56)을 때쉽게 쉽게연연  배우 유동근(56)을 떠올렸을 떠올렸을 때 상되는 단어다. 그는 지난 30여 년 한국 상되는 단어다. 그는 지난 30여 년 한국드드 라마에서 강한남자의 남자의상징이었다. 상징이었다. 라마에서 강한 각종 사극과 현대물에서 각종 사극과 현대물에서 왕·장군·대기업 왕·장군·대기업 회장 역할 등을 맡았다. 남성적이고 무게감 회장 역할 등을 맡았다. 남성적이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연산군(장녹수)·태 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연산군(장녹수)·태 종 이방원(‘용의 눈물’)·흥선대원군(‘명성황 종 이방원(‘용의 눈물’)·흥선대원군(‘명성황 후’)·연개소문(‘연개소문’) 등등. 코미디 영 후’)·연개소문(‘연개소문’) 등등. 코미디등영 화 ‘가문의 영광’ ‘첫사랑사수궐기대회’ 화 ‘가문의 영광’ ‘첫사랑사수궐기대회’ 에서 가벼운 모습도 보여줬지만, 대중의 뇌등 리엔 역시 ‘강한 남자 유동근’이 깊게 새겨뇌 에서 가벼운 모습도 보여줬지만, 대중의 져 있다. 리엔 역시 ‘강한 남자 유동근’이 깊게 새겨  그런 유씨가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져 있다.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  그런 유씨가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수현)에서다. 노부부와 세 아들 부부, 그들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 자녀들의 일상을 경쾌하게 다룬 이 드라마 수현)에서다. 세심약하고, 아들 부부, 그들 서 유동근은노부부와 사람 좋지만 ‘허당’ 자녀들의 경쾌하게 다룬 이역할을 드라마 기질까지일상을 있는 대가족의 장남 희재 서 맡았다. 유동근은 사람 좋지만 심약하고, ‘허당’  아버지(이순재) 눈치 보랴, 기질까지 있는 대가족의 장남아내(김해숙) 희재 역할을 의 뜻을 따르랴, 미혼모 딸(엄지원)을 위로 맡았다. 하랴, 가족의 평화를 위해 자신을 ‘죽이는’  아버지(이순재) 눈치 보랴, 아내(김해숙) 캐릭터다. 겉으론 강해 보여도 속으로는 약 의 뜻을 따르랴, 미혼모 딸(엄지원)을 위로 한 우리 시대 많은 가장들의 자화상일 수 있 하랴, 가족의 평화를 위해 자신을 ‘죽이는’ 다. 바람 잘 날 없는 대가족의 한복판에 서 캐릭터다. 겉으론14일 강해 보여도 속으로는 약 있는 유동근을 만났다. 한 우리 시대작가 많은 가장들의  -김수현 작품에 두 번째자화상일 출연이다. 수 있 다.  “2000년 바람 잘 날 없는 대가족의 ‘은사시나무’ (SBS)에 한복판에 이순재 선생서 님유동근을 아들로 출연했다. 12년이 지났고, 그 동안 있는 14일 만났다. 사극을 주로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김수현 작가했다. 작품에 두 번째 출연이다.  -촬영 현장에서 대사가(SBS)에 조금만 틀려도 NG가  “2000년 ‘은사시나무’ 이순재 선생 난다는데. 님 아들로 출연했다. 12년이 지났고, 그 동안  “다른 드라마에선 애드리브가 용서 되는 사극을 주로 했다.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데, 김 작가 작품에는 애드리브가 효과가 없  -촬영 현장에서 대사가 조금만 틀려도 다. (대본에 적힌) 대사의 디테일한 맛을NG가 그 난다는데. 대로 해줘야 효과가 있다. 처음엔 뭔가 가둬  “다른 드라마에선 애드리브가 용서 되는 놓고 하는 것 같아 답답한 구석도 있었는데, 훈련이 되면 재미있다. 더 어려운 데,이것도 김 작가 작품에는 애드리브가 효과가걸없 해낸 재미랄까. 뭐 하나 빠트리면 안되니 다. (대본에 적힌) 대사의 디테일한 맛을죽그 어라 외워야효과가 한다.” 있다. 처음엔 뭔가 가둬 대로 해줘야  -대본에 문장간 호흡 길이까지 정해져 있다

놓고 하는 것 같아 답답한 구석도 있었는데, 고 들었다. 이것도 훈련이 되면 재미있다. 더 어려운 걸 하지영 기자  “땡땡땡(마침표를 뜻함)이 어떨 땐 세 개, 해낸 재미랄까. 뭐 하나 빠트리면 안되니 죽 어라 외워야 한다.”

JTBC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에서 대가족 장남으로 나오는 유동근. 그는 “배우 모두 단합된 힘을 보여 주었다. 그 하모니를 이룰 수 있었던 건 김수현 작가, 정을영 감독 덕이다”라며 겸손해했다.

 -대본에 문장간 호흡 길이까지 정해져 있다

C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에서 대가족 장남으로 나오는 유동근. 그는 “배우 모두 단합된 힘을 보여

고 들었다.

다. 그 하모니를 이룰 수 있었던 건 김수현 작가, 정을영 감독 덕이다”라며 겸손해했다.

 “땡땡땡(마침표를 뜻함)이 어떨 땐 세 개,

제14897호 42판

제14897호 42판

하지영 기자

JTBC ‘무자식 상팔자’ 유동근 JTBC ‘무자식 상팔자’ 유동근

년훈련이 연기에도 훈련이 필요한가.  -30여  -30여 년 연기에도 필요한가.

다알았다. 끝난 줄 알았다. (웃음) 그런  “나도  “나도 다 끝난 줄 (웃음) 그런데 이 작품은 신인 입장에서 하고 있다. 그 동 있다. 그 이 작품은 신인 입장에서 하고 안 일련의 중 ‘저건 개인 안작품 일련의 작품했구나’라고 중 ‘저건 했구나’라고 개 유약한 큰아들 아닌가 유약한 큰아들 아닌가 적으로 만족감이 드는 작품이 ‘용의 눈물’ 적으로 만족감이 드는 작품이 ‘용의 눈물 퇴직·미혼모, 사회 이슈 다 있어 ‘명성황후’ ‘조광조’ ‘애인’ 등이다. 그런데 퇴직·미혼모, 사회 이슈 다 있어 ‘명성황후’ ‘조광조’ ‘애인’ 등이다. 그런 ‘무자식 상팔자’는 신인 입장으로 안 갈래 가족 기둥역할  작가에게 고맙죠 ‘무자식 상팔자’는 신인 입장으로 안 갈 야 안 갈 도리가 없다. 대본의 치밀함이 배우 가족 기둥역할  작가에게 고맙죠 야 안 갈 도리가 치밀함이 배 들을 긴장·집중하게 한다. 없다. 여기에대본의 거듭되는 들을 긴장·집중하게 한다. 여기에 훈련, 현장에서 연출 정을영 감독의 리더십 거듭되 김수현과 두 번째 만남인데 훈련,작품에 현장에서 연출 정을영 감독의 리더 덕분에 다른 비해 두 배 이상 준비와 김수현과 두 번째 만남인데 에너지가덕분에 필요하다.” 다른 작품에 비해 두 배 이상 준비 한 장면에 웃음과 눈물이 공존  유씨는 1980년 전신인 TBC 공 에너지가JTBC의 필요하다.” 한 장면에 웃음과 눈물이 공존 신인처럼 죽어라 외워야해요 채탤런트 유씨는 23기로 연기에 발을JTBC의 들여 놓았다. 1980년 전신인 TBC 번 받은 뒤 (언론사) 통폐합이 됐 신인처럼 죽어라 외워야해요 “월급 한채탤런트 23기로 연기에 발을 들여 놓았 다. 그 뒤 배역이 없어 1년간 제작부 막내로 “월급 한 번 받은 뒤 (언론사) 통폐합이 각종 심부름을 도맡아 했다”고 했다. 그뒤 배역이 없어  -희재란다. 인물은 유약해 보인다.

1년간 제작부 막내 각종 도맡아 했다”고  “희재는 주변심부름을 인물을 모두 배려하는 인물했다.

 -희재란 인물은 유약해 이다. 미혼모가 된딸 때문에 충격보인다. 받을 아 내와 부모님의 아픔을 걱정한다. 또 이 드라  “희재는 주변 인물을 모두 배려하는 인 마 속 삼형제에겐 각기 사회 이슈가 투영돼 이다. 미혼모가 된 딸 때문에 충격 받을 있다. 큰 내와 동생은 퇴직 뒤 가정 불화를 겪고, 또 이 드 부모님의 아픔을 걱정한다. 막내 동생은 자식이 없다. 희재는 늘 동생들 마 속 삼형제에겐 각기 사회 이슈가 투영 의 기분을 염려하고, 그들 가정에 불화가 없 있다. 큰 동생은 퇴직 뒤 가정 불화를 겪 ‘무자식 상팔자’의 삼형제. 왼쪽부터 윤다훈(희 는 것을 보면 행복해한다. 이런 희재란 인물 막내 동생은 자식이 없다. 희재는 늘 동생 규)·송승환(희명)·유동근(희재). [사진 JTBC] 이 참 절묘해 김수현 선생님께 고맙다.” 기분을 실제 염려하고, 그들 가정에  유씨는의극중처럼 90대 노모를 모시 불화가 것을했다. 보면“희재만큼 행복해한다. 이런 희재란 인 ‘무자식 상팔자’의 삼형제. 왼쪽부터 윤다훈(희 고 살고 는 있다고 효자인가” 라고 묻자 어떨 땐 다섯 개다. 그걸 지켜야 대사의 [사진 표현 JTBC] 이“그만큼은 참 절묘해아니지만 김수현 어머니가 선생님께의고맙다.” 규)·송승환(희명)·유동근(희재). 때극중처럼 팔은 잡아줄 수 있는 이 정확해진다. 지금 이제 그 땡땡땡을 배우 자에서 일어나실  유씨는 실제 90대아노모를 모 들”이라고 했다. 고 있다. 허허.” 고 살고 있다고 했다. “희재만큼 효자인가  극중 희재는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  -극중 잘난 딸이 미혼모가 된다. 실제 자녀들 어떨 땐 다섯 개다. 그걸 지켜야 대사의 표현 라고 묻자 “그만큼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다. 아이스크림 그릇을 든 두 아들에 “한 입 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나. 이 정확해진다. 지금 이제 그 땡땡땡을 배우 자에서 일어나실 때 팔은 잡아줄 수 있는 만…니들 한입씩 어떻게 안되겠니?”라고 애  “자식이 결정적인 실수를 했을 때 부모들 고 있다. 처롭게 말해허허.” 아이스크림을 얻어먹는 데 성 은 감싸 들”이라고 안게 되더라.했다. 딸이, 아들이 그런 큰  극중 희재는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  -극중 딸이 미혼모가 된다. 실제 자녀 공하지만, 아내에게 들켜 혼이 난다. 또 동생 상처를 받았을 때 잘난 받아줄 수밖에 없고 품에 다. 아이스크림 그릇을 든 두 아들에 입 수밖에 과 문제가 때 어떻게 해결하나. 희명(송승환)이 아내(임예진)와 다툰 얘기 “한 안아줄 없는생겼을 게 부모더라.” 를 만…니들 듣고 자기 일처럼 흘린다.  그는 개봉하는 영화 ‘가문의 귀환’ 한입씩눈물 어떻게 안되겠니?”라고 애 19일  “자식이 결정적인 실수를 했을 때 부모 에서 다시 한 번 조폭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힘을 뺀 연기가 더 어려울 것 같다. 처롭게 말해 아이스크림을 얻어먹는 데 성 은 감싸 안게 되더라. 딸이, 아들이 그런 사극·코미디·홈드라마 구분 고른수밖에 연기 없고 품  “한 신(Scene) 안에 울고, 웃기고, 공하지만, 아내에게 들켜 혼이 울리는 난다. 또 동생 상처를 받았을 때 없이 받아줄 부분이 있다는 게 참 절묘하다. 상당히 연극 를 보여주는 것, 연기자 유동근의 가장 값진 희명(송승환)이 아내(임예진)와 다툰 얘기 안아줄 수밖에 없는 게 부모더라.” 적인 기법이라 생각한다. 배우로서 해볼 만 자산이다. 송지혜 기자 를 듣고 자기 일처럼 눈물 흘린다.  그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가문의 귀환 한 훈련이다.” enjoy@joongang.co.kr 에서 다시 한 번 조폭 코믹 연기를 선보인  -힘을 뺀 연기가 더 어려울 것 같다.

 “한 신(Scene) 안에 울고, 웃기고, 울리는 부분이 있다는 게 참 절묘하다. 상당히 연극 적인 기법이라 생각한다. 배우로서 해볼 만 한 훈련이다.”

사극·코미디·홈드라마 구분 없이 고른 연 를 보여주는 것, 연기자 유동근의 가장 값 자산이다. 송지혜 기

enjoy@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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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문화

B5

한 여자만 바라보는 남자

한 여자만 바라보는 남자

장편 단 한번의 연애 출간

장편 단 한번의 연애 출간

성석제=1960년 경북 상주 출생. 86 년 시인으로 등단. 94년 소설집 그 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발간하 며 소설가로 활동. 소설집 내 인생의 마지 막 4.5초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등. 장 편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등. 동인문 학상·이효석문학상·현대문학상 등 수상. 소설가 성석제가 처음으로 쓴 연애소설 단 한번의 연애는 한 남자의 해바라기 사랑을 담았다. 그는 “사랑이란 존재가 융합되는 느낌, 혹은 실제로 그런 듯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야기꾼 성석제, 이번엔 지독한 사랑노래다 50대 접어든 두 남녀의 현재 산업·민주화 현대사와 맞물려 여성 없었다면 난 존재하지않아 꽃다발 바치는 심정으로 썼죠

성석제가 단 한번의 연애 책의 날개에 실린 자신 의 대학 시절 사진을 감싸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 은 무조건 애틋하고 아득하다”고 했다.

그가 사랑이야기를 썼다. 그의 트레이드 마 크와도 같은 유쾌한 입담은 잠시 젖혀뒀다. 평생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순정을 ‘징한 사랑 노래’로 담았다. 한국 문단의 재 담꾼 성석제(52)가 쓴 첫 연애소설 단 한번 의 연애(휴먼앤북스)다.  주인공은 해녀의 아들인 이세길이다. 경 북 포항 구룡포에 살던 소년은 여덟 살 초등 학교 입학식에서 벼락을 맞는다. 고래잡이 의 딸 박민현에게 홀딱 반해 해바라기처럼 평생 민현의 곁을 맴돈다. 성석제의 표현을 빌자면 ‘살아 있는 열부(烈夫)’다.  민현은 끊임없이 떠난다. 그런 민현을 세 길은 망연히 바라본다. 그럼에도 마치 요요 처럼 민현의 손짓 하나에 세길은 늘 다시 딸 려온다.  “한 명의 배우자, 한 명의 상대만을 사랑 하는 것은 여성에게 강요된 덕목이었죠. 하 지만 그런 사랑의 감정은 남녀 모두 가능해 요. 세길에게 민현은 첫 경험이죠. 손을 잡고 입을 맞추고 모든 게 다. 어쩌면 그 강렬한

느낌에 평생 사로잡혀 있는 거고, 평생 소년 을 버리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이기도 하고.”  사랑의 마음은 넘치고 넘치지만 ‘운명 의 여인’ 민현은 세길에겐 벅찬 상대다. 민 현은 타고난 지성과 미모를 발판 삼아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등 각종 굴레를 씌 우는 세상에 맞선다. 모든 남성을 무장해 제시키는 ‘마성(魔性)’의 매력은 민현의 무 기지만 질시와 비난을 부르는 자석이기도 했다. 하지만 세길의 마음은 변치 않는다. 오히려 화자인 세길의 입을 통해 그려지는 민현은 현실에 존재할까 싶은 완벽한 여성 그 자체다.  “민현의 모습이나 이야기는 어찌 보면 세 길이 꿈꾸는 모습일지도 몰라요. 민현은 자 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소설 속 민현은 세길의 깨지지 않는 환상일 수도 있어요.”  그러면서 작가는 “민현의 속은 나도 모르 겠다”고 웃었다. 그리곤 한마디를 덧붙인다. “왜 여자들은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해주 지 않는 걸까요. 정말 모르겠어요”라고. 그

는 이 작품을 쓰기 전 한 인터뷰에서 “여성 에게 꽃다발을 바치고 싶은 마음에 쓰는 작 품”이라고 밝혔었다.  “여성이 없었다면 (나는) 지상에 존재하 지 않았고, 계속 그 은혜를 입고 있는 데 그 걸 잊고 사는 것 같아 여성에 대해 써보고 싶었어요. 그래도 자신이 없어서 못했는데 이번에는 안 쓰면 안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 죠. 감정이 스러져 가버릴 수 있어서요.”  소설은 50대에 접어들어 한 공간에 마주 앉게 된 두 사람의 현재가 가로축을, 이들 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이 세로축 을 이루며 촘촘히 직조된다. 그 세로축에는 1970년대 포항제철 건설과 80년대 민주화 운동, 97년 외환위기 등 한국의 근·현대사가 두 사람의 궤적과 맞물린다.  “두 사람의 연애담은 결국 성장기에요. 시대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생각하 더라도 개인은 자신의 어딘가에 역사의 물 감을 묻히고 있죠. 시대와 개인이 서로 주 고 받는 거죠.”

 이 사랑 이야기 속에는 세상을 향한 작가 의 걱정과 근심이 배어 나온다. 민현의 입을 통해서다.  “오늘날은 1대99의 사회에요. 탐욕에 중 독돼 마비된 상태죠. 모두 희생자가 될 수밖 에 없는 사회죠. 그럼에도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건 어디선가 생명을 살리려는 존재 가 있어서겠죠.”  그래서 고래잡이의 딸은 약자를 위해 정치와 경제계 거물(Big Fish)의 뒷거래 를 캐는 컨설턴트로 세계를 누비며 ‘사악 한 고래를 잡는’ 고래잡이가 된다. “민현 의 아버지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래를 잡았죠. 그렇지만 민현은 세상의 악을 막 기 위해 적극적인 모성을 발휘해 사악한 자본 등에 맞서요.”  세상과의 전쟁을 위해 민현은 다시 떠난 다. 언제나처럼 세길은 그녀를 배웅한다. 다 시 돌아올 것을 믿는 사랑, 이 징한 사랑 노 래는 진행형이다. 하현옥 기자

1월부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을 대상으로 로비에 ‘기침 방지용’ 사탕을 비 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실 기침은 생리적 현상이라 제지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다. 이 때문에 외국 공연장 중엔 로비에서 무료로 사탕을 나눠주는 곳 이 간혹 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링컨센 터 에이버리 피셔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하우스, 볼티모어 메이어호프 심포니홀, 스 위스 루체른 페스티벌홀 등이 사탕을 무료 로 나눠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평론가 이장직씨는 올해 낸 음악회 가려면 정장 입어야 하나요(서울대학교출 판문화원)에서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

라의 경우 공연장 로비에서 무료로 목캔디 를 나눠준 뒤 (청중의) 기침 빈도가 현저하 게 줄었다”고 했다.  예술의전당 측은 가장 소리가 덜 나는 사 탕을 고르기 위해 고심 중이다. 공연을 보 다가 기침이 나려 할 때 입에 넣을 수 있어 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비닐 재질 포장이 아닌 종이 포장된 사탕 등을 후보로 생각하 고 있다.  예술의전당 정다미씨는 “실제 기침을 줄 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IBK챔 버홀과 리사이트홀의 공연에까지 사탕 비 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 작성한 후 소설·시놉시스와 함께 e-메일 (romancestar@naver.com)로 접수하면 된 다. 응모는 31일까지. 02-3015-0659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이 겨울방 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리움키

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Human’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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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구니, 구름무늬 토기  우리 것과 똑같네

“공연 중 기침, 이제는 그만” 예술의전당 사탕 나눠주기로

아메리카 인디언 특별전 17일부터 경기도박물관 아메리칸 인디언 밈브레스(Mimbres) 부족 은 기원 후 200년에서 1450년경까지 현재 의 미국 서남부 뉴멕시코주 밈브레스강 유 역에서 살았다. 유럽인이 아메리카에 도착 했을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족은 이미 사 라지고 없었기에, 이들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단 이들이 남긴 독특한 토기와 바구니는 아메리카 대륙의 선사문화를 대표하는 유 물로 남아 있다. 특히 관련 유물은 아시아 에서 발굴된 것과 유사해, 이들이 빙하시대 동북아에서 베링 해협을 거쳐 미국 대륙으 로 건너간 몽골리안(Mongolian)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이 17일부터 여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 밈브 레스 토기와 바구니’ 특별전에서는 밈브레 스 토기 45점과 풀짚공예박물관이 소장한 인디언 바구니 59점 등이 소개된다. 토기는 2010년 미국 밈브레스 재단으로부터 기증 받은 유물이다. 밈브레스 재단 스티븐 르블 랑 대표는 당시 경기문화재단에 이 토기를 기증하면서 “귀향”이라는 표현을 썼다. 수 천 년 전 아시아에서 건너간 토기 문화가 다 제14894호 40판

참나무, 대나무, 야자잎 등을 엮어 만든 뚜껑 있는 인디언 바구니.

[사진 경기도박물관]

시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의미다.  밈브레스 토기에 새겨진 동물과 구름 등 의 문양에는 부족의 삶과 신화, 종교관 등 이 담겨 있다. 무덤에서 발굴된 접시의 바 닥에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는 죽은 사 람의 영혼을 해방시킨다는 의미로 풀이된 다. 이들은 또 대나무와 솔방울 등 주변의 풀과 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의 바구 니와 장식물을 만들었다. 과거 우리 조상 들이 사용한 바구니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다.  전시기간 중 ‘늑대와 춤을’, ‘포카혼타스’ 등 인디언 영화 상영회와 밈브레스 토기 색 칠하기, 인디언식 이름 짓기 등의 체험 프로 그램도 진행된다. 내년 2월 24일까지.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031-288-5400.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1999년 1월 미국 뉴욕 링컨센터 에이버리 피셔홀에서 열린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 라의 연주회. 음악감독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하다 말고 갑자기 지휘대에서 내려와 퇴장해 버렸다.  객석에서 그칠 줄 모르고 계속 터져 나 온 기침 소리가 원인이었다. 마주어는 청중 의 박수를 받고 2분쯤 뒤 다시 등장해 나머 지 연주를 마쳤다. 그는 연주 뒤 “빠른 기침 소리 때문에 지휘자·오케스트라·청중 어느 누구도 제대로 음악에 집중 할 수 없었다” 고 퇴장 이유를 설명했다.  기침 소리는 휴대전화 벨소리와 함께 콘 서트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 다. 특히 누군가 시작한 기침에 너도나도 따 라 하는 ‘파도타기 식’ 기침에는 눈살이 찌 푸려진다. 이 기침 소리를 해결하기 위해 서 울 예술의전당이 묘수를 꺼내 들었다. 내년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브리핑 제이콘텐트리의 여성 매거진 여성중 앙이 ‘제2회여성중앙로맨스소설공모전’ 을 실시한다. 주제는 ‘아줌마도 로맨스 가 필요해’. 여성중앙 홈페이지(woman. joinsmsn.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을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4주간 열린다. 초등학생 120명 대상 10개 반으로 구성된 다. 수강료 30만원. 신청은 미술관 홈페이 지(leeum.org)에서. 02-2014-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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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문화문화

금요일 2012년2012년 12월 12월 18일14일 화요일 

명사가 말하는 클래식 ③ 민일영 대법관

음반 리뷰

정엽 2집‘우리는 없다’

절제된 감성, 역시 그의 노래

민일영 대법관이 눈 내린 대법원 앞 잔디밭에서 부채를 펼쳐 들었다. 그는 “법관 생활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라며 “심란할 때 대금 산조를 들으며 평정심을 찾는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편제’에 반했다  판소리의 희로애락에 빠졌다 오정해씨 소개로 판소리 배워 서양음악과 다른 ‘감칠맛’ 매력 재판도 인생의 이면을 이해해야 “단성사에서 영화 ‘서편제’를 봤는데 엄청 난 충격을 받았어요. 저런 소리가 있었다 니. 그 나이가 돼서야 판소리를 접한 것을 두고 자괴감이 몰려왔어요.”  서울 서초동 대법원 건물 7층. 민일영(57) 대법관의 집무실에는 대금 산조가 은은하 게 퍼졌다.  민 대법관은 1993년 개봉한 ‘서편제’로 얘기를 풀어 나갔다. “단성사에 가서 3번 더 봤다”고 했다. 그와 국악의 인연은 그 렇게 시작됐다. 법원 연구모임 ‘민사실무 연구회’ 간사를 맡았던 그는 당시 회장이 었던 김상원 전 대법관의 허락을 받아 임 권택 감독을 송년회 강사로 초빙하기로 결 심했다. 영화제작사에 전화를 걸었지만 임 감독이 영화 ‘태백산맥’ 촬영 관계로 지리

산에 머물고 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민 대법관은 영화 감상평을 A4 4장짜리 손편지에 담아 임 감독에게 보냈다. 편지 를 받은 임 감독이 흔쾌히 강연 요청을 받 아 들였고 한복을 입은 배우 오정해씨도 동 행했다. 그는 “오정해씨가 고수(鼓手)가 없 어서 난감해 했다. 지금이야 고수가 없으면 소리가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그때는 몰랐 다”고 기억했다. 그때 그는 결심했다. “저걸 (판소리) 꼭 배워야겠다”고.  하지만 밀려드는 업무에 2005년 판소리를 시작했다. 오정해씨가 국립창극단 소속 김학 용 명창을 소개했고, 민요판소리 동호회 ‘소 리마루’에서 판소리를 익혔다.  -판소리의 매력은 뭔가.

 “판소리 열두 바탕 중에 전해지는 건 다 섯 바탕뿐이지만 그 안에는 인생사 희로애 락(喜怒哀樂)이 다 들어있다. ‘춘향가’에는 사랑과 이별이, ‘심청가’에는 효심이, ‘적벽 가’에는 남성의 기상이, ‘수궁가’에는 위기 탈출법이, ‘흥보가’에는 미물(微物)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우리 소리에 빠진 이유는.

 “판소리의 생명은 변형할 수 있는 자유로 움이다. 장소에 따라 사설(판소리의 가사)이 달라지고 분위기에 맞춰 바꿔 부를 수 있다. 베토벤 교향곡은 베토벤의 생전이나 지금이 나 같은 악보를 쓰지만 판소리는 소리꾼마 다 각기 다른 ‘제(소리의 스타일)’를 가지고 있어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민 대법관은 “국악에는 서양음악에는 없 는 ‘감칠맛’이 있다”고 했다. 그는 법원에 국 악의 감칠맛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청주 지방법원장으로 있던 2009년 법조인과 지역 주민을 초청해 판소리 공연을 열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선 “대법관이 된 이후 처리할 사건이 많아 판소리를 배우지 못하고 있다” 며 아쉬워했다. 매일 밤 12시를 넘겨서야 집 무실을 나서지만 짬이 나면 재판연구관들과 함께 국악 공연장을 찾아 아쉬움을 달랜다.  -국악이 우리와 멀어진 이유라면.

 “접할 기회가 부족했다. 유홍준 전 문화 재청장이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했다. 국 악도 그렇다. 아는 만큼 들리는데 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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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영 대법관 추천곡 판소리=‘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 단가(短歌)=‘강상풍월’, ‘사철가’

가 서양음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이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2만원이 면 국립극장이나 국악원에서 완창 판소리 를 들을 수 있다. 3~4시간 정도 우리 소리에 흠뻑 빠질 수 있다.”  그의 책상엔 ‘춘향가’ 사설을 정리한 교 주본 춘향가와 부채가 있었다. 인터뷰 답 변에도 판소리 용어를 사용했다. “소리를 하면 ‘이면(裏面)을 살려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춘향가’의 사랑가를 부를 때 는 내가 사랑하는 것처럼 불러야 제맛이 살 아난다. 그게 이면”이라는 식이다.

가수 정엽(35·본명 안정엽)이 정규 2집 파 트2 ‘우리는 없다’로 돌아왔다. 지난해 10 월 파트1 ‘미(Me)’를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정엽은 2003년 4인조 보컬그룹 브 라운아이드소울로 데뷔했다. 지난해와 올 해 MBC ‘나는 가수다’ 1·2에 출연, 감미로 운 목소리와 마이크를 둥글게 돌리는 ‘멧 돌 창법’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앨범엔 펑크록·네오 솔(Soul) 등 다채로 운 장르의 다섯 곡이 수록됐다. 모든 곡을 정엽과,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가 ‘허니 듀오’란 이름으로 공동 작업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우리는 없다’ 는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발라드다. 실제 정엽이 이별 뒤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표현 했다. 피아노·첼로·기타가 만들어내는 구슬 픈 사운드 위에 정엽의 섬세한 보컬이 어우 러졌다. ‘이제 너와는 사랑은 없다/죽는 날 까지 사는 날까지/우리는 없다’라고 읊조린 다. 감정이 절정으로 치닫는 후렴구에서도 그는 흥분하지 않고 절제의 미학을 보여준 다. 그래서 더 아릿한 느낌이다.  11일 앨범 발표회에서 그는 “원래 제 스 타일이 그렇지 않나. 이번에도 후렴구에서 몰아친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다”고 설 명했다. 내지르고,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강한 노래에 익숙한 대중에 새로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감미로운 알앤비(R&B) 장르의 사랑 노 래 ‘우리 둘만 아는 얘기’의 여주인공은 ‘우리는 없다’ 속 주인공과 동일인이다. 한 여자와 사랑하며 겪은 사랑의 달콤함, 이별 의 아픔을 각각 노래로 만들어 한 앨범에 실었다.  정엽은 “남들처럼 음원 차트 ‘올킬’하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지금처럼 천천히 걸어가고 싶다”고 했다.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판소리와 재판 사이에 공통점이 있나.

 “감정과 배경 등 모든 것을 꿰야 이면을 살 릴 수 있다. 재판도 그것과 비슷한 것 같다. 사안에 대한 다양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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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미국식 목구조 2층 전원주택이 2억1900 만원이며 산북면 하품리 537번지 곤지암 IC에 서 20km 대지 794㎡ 연면적 100㎡ 전원주택이 2억2900만원이다. (010-3749-0504)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정규 2집 파트2 ‘우리는 없다’를 발표한 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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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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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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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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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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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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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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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직원모집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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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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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FT Food counter attendant,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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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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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00회는 중앙일보 2765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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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10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과학

B11

인류의 삶은 과학입니다. 모든 현상이 원인이 있고 일정한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는 그것을 과학이라 부릅니다. 과학면은 이런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는 지면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과학이라 부릅니다. 과학면은 이런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는 지면입니다.

개발 때 연소시험만 수백 번  로켓은 극한 기술의 결정체

한 기술의 결정체

나로호·은하-3호 계기로 알아보는 우주 로켓의 세계 북한이 발사에 성공한 은하-3호 장거리 로켓의 원조는 러시아제 스커드 미사일이다. 1970년대 말 이를 들여와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탄도미사일인 노동 1호, 대포동 1호를 개발했다. 은하-3호는 이들 기술의 개량형이다.

수 있었던 것이다. 스커드 미사일을 분해해 역으로 기술을 알아냈기 때문에 아무런 기술도 없이 독자 개발하는 방식보다는 훨씬 쉽게 장거리 로켓을 개발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스커드 미사일 도입에서부터 은하-3호 개발 성공까지는 40년 가까이 걸렸다.

한뿐 아니라 독자적인 장거리 로켓 기술을

이처럼 장거리 우주 로켓 개발은 엄청난 자금과 시간을 투자하고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극한 기술의 결정체다. 이는 북한뿐 아니라 독자적인 장거리 로켓 기술을 보유한 나라들의 공통점이다. 최근 나로호 발사 연기와 은하-3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장거리 우주 로켓의 과학을 ���펴본다.

기술 수준의 가늠자 # 시험용 연료비만 수천억원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로켓 엔 미·일·중·러·EU만 보유 진을 개발하려면 최소 수백 번 연소시험을 거쳐야 한다. 총 연소시간으로 치면 2만 초 가량 된다. 일본이 자랑하는, 액체수소를 연 료로 사용하는 우주 로켓의 ‘꽃’으로는 액체수소를 연 H2로켓은 연소 시험용 연료 료로 사용하는 ‘수소로켓’이 꼽힌다. 로 비만 수천억원이 들었다. 액체수소 자체가 세계의 주요 로켓 켓 중에서 가장 효율이 워낙 좋지만비싸기도 개발하기 하지만 그만큼 반복하지 않 가 어렵고 개발비도 많이 들어 로켓 기술 으면 완벽한 엔진을 개발하기 어렵기 때문 수준의 가늠자라고도 불린다. 이다. 은하-3호나 나로호처럼 일반 연료를  액체로켓에 사용하는 연료는 등유· 액체수소· 알코올· 하이드라진 사용한 등이 로켓있엔진 개발도 마찬가지다. 일본 다. 이 가운데 액체수소만큼 특성이H2로켓 좋 은 1999년 발사가 실패한 뒤 태평 은 것은 없다. 부식성이 없고 추진력도 양 해저 3000m에 가라앉은 엔진을 인양해 세다. 현재 수소로켓을 보유한 나라는 프로톤 로켓명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바다에 떨어진 로켓 미국·일본·중국·러시아·EU(유럽연합) 러시아 국가 등 5개국에 불과하다. 미국은 우 잔해를소형과 인양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극도로 1967 운용 연도 주왕복선 메인 엔진용 어려운 등 두 종류의 수 57.1m 높이 일일뿐더러 소득도 별로 없다고 보 소로켓을, 중국은 창정 로켓의 3단용 수 히드라진 주엔진 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은 그 잔해를 건져 연료 산화질소 소로켓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러시아 내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추가 개발비용을 도 일본·중국에 앞서 개발했다. 일본은 주력 로켓인 H2A를 개발해 운용하고 훨씬 줄일 수 있었다. 로켓은 최대한 가볍게 있다. H2A는 우리나라만드는 아리랑 위성 3호 게 관건이다. 그래서 탱크 두께도 최 를 올 5월 성공적으로 발사한 로켓이기 대한 얇게 만든다. 일본 수소로켓인 H2A의 도 하다. 두께는  액체수소는 다루기가탱크 어려워 이를 사2㎜에 불과하다. 프랑스 최신 용하는 대형 엔진 개발은 더더욱 아리안5도 쉽지 않 로켓인 유사하다. 아리안5는 내 스페이스 셔틀 다. 수소로켓 보유국들이 상대적으로 소 부에 기체를 가득 넣어놓지 않으면 자체 무 미국 형인 2단이나 3단용 수소로켓을 먼저 개 게를 못 이겨 우그러들 정도다.

기술 수준의 가늠자

액체 수소 로켓

액체 수소 로켓 미·일·중·러·EU만 보유

1981 발하면서 기술력을 쌓은 뒤 1단 로켓 개 56.1m 발에 나선 이유다. 액체수소  우주용 로켓은 어느 것이든 연료를 단 액체산소 독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우주에서도 연

초속 8000m 내지 못하면

료가 연소되도록 액체산소나 산화질소· 초산 등을 별도로 사용한다. 즉 연료와 궤도에 위성 올릴 수 없고 산화제가 궁합이 잘 맞아야 로켓 성능이 좋아진다. 액체수소는 액체산소와 만나 는 것이 가장 좋은 조합이다. 그래야 힘 행성 탐사까지 하려면 도 세다. 독성과 환경 오염이 심한 히드 아리안라진과는 V 달리 청정 연료이기도 하다. 초속 1만2000m로 높여야 유럽(ESA)  문제는 다루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이 1996 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 분자량이 51.4m 가장 적고, 액체수소의 온도가 섭씨 영 액체수소 하 253도로 극저온이기 때문이다. 수소 # 100% 발사 성공은 두 종류뿐 액체산소 는 화학 시간에 배우는 원소 주기율표의 우주용 로켓은 가장 앞쪽에 있다. 분자량이 적다는 것은 ‘극한 기술의 결정체’라는 찬 사를 받지만 실패 확률은 제법 높다. 미국의 작은 틈새로 잘 빠져나갈 수 있다는 의미 다. 로켓은 연료나 산화제 주입로켓은 때 각종성공률이 94%, 러시아 소유스 델타4 부품의 온도 변화가 극심하다. 이럴 때 하-3호. 나로호는 2단, 은하-3호는 3단 로켓이다. 로켓은 97%, 중국 창정(長征) 3C는 92%다. 작은 틈새가 생길 수 있다. 보조로켓을 붙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나로호는 조 100%의 성공률을 올리고 있는 로켓은 중국  극저온도 수소로켓 개발의 난제다. 영 서 직접 부분품을 조립해 완성한다. [중앙 포토] 의 창정4, 성공률 90%는 10번 하 253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기체 창정2F뿐이다. 상태 H-IIA 를 유지하고 있는 물질은 헬륨밖에 없다.실패한다는 의미다. 쏘면 한 번은 일본 일반 공기와 산소 등 다른 기체나 액체는 형화와 유도 조종이 고체로켓보다 쉽다”며 2001   로켓 성공률이 이렇게 낮은 것은 그 속도 액체수소에 닿으면 즉시 얼어버린다. 엔 액체로켓은 연료를 밸브로 조종할 수 있지 53m 에 있다. 수십 배 이상의 초고속 진 주변에 소량이라도 공기가 남아항공기보다 있으 만 고체로켓은 한 번 점화되면 연료가 떨어질 액체수소 으로 중력을 면 이렇게 얼어버려 밸브 작동을 방해한이기며 우주로 치고 올라가야 때까지 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액체로켓은액체산소 다. 수소로켓의 발사 연기를 한 그 속도는 초속 8000m에 이 구조가 복잡해 개발하기가 아주 어렵다. 액 하기일으키는 때문이다. 원인이기도 하다. 체로켓이든 고체로켓이든 개발 과정에는 수 른다. 이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면 인공위성을  일본 로켓의 중흥기를 이끈 고다이 도 많은 시행착오와 희생이 뒤따른다. 중국에선 쏘아 올리지도 미후미(五代富文) 박사는 나로호 1차 발 못하고 땅으로 떨어지고 만 개발 초창기 때 액체로켓이 민가에 떨어져 59 다. 초속 8000m는 지구를 도는 우주 궤도에 사 뒤 방한해 “일본의 수소로켓은 온갖 명이 사망했고 브라질에서도 고체로켓의 폭 시련을 겪은 끝에 성공한 ‘작품’”이라고 발로 21명이 숨졌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인공위성을 올릴 때의 속도일 뿐이다. 만약 말했다. bpark@joongang.co.kr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창정 3B 중국 1996 54.8m 히드라진 산화질소 자료=김경민 한양대 교수

우주발사체와 미사일=위성을 우주로 실어 올리는 로켓은 우주발사체(宇宙 發射體·Space Launch Vehicle), 로 켓 앞머리 부분에 위성 대신 폭탄을 실으면 미사일(Missile)로 구분한다. 우주발사체의 임무는 위성을 목표로 한 우주궤도까지 올 려주는 것이다. 제14897호 40판

지상 약 3만6500㎞의 정지궤도에 올리거나 행성 탐사를 하려면 이보다 훨씬 빠른 초속 1 만2000m까지 속도를 높여야 한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 15만~20만 개의 부품이 완벽하게 작동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 보조 로켓 달아 추진력 더 높여 위성용 로켓을 개발한 나라는 미국·러시아· 일본·프랑스·중국·인도·이란·영국·이스라엘 등 9개국이다. 은하-3호 로켓에는 무엇을 탑 재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우주용 장 거리 로켓은 2~3단을 쌓아 완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단 로켓만으로는 위성을 제 궤 도에 올릴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로호는 2단, 은하-3호는 3단이다. 한국항공대 장영

발사대에 세워진 우주 로켓 나로호(왼쪽)와 북한의 은하-3호. 나로호는 2단, 은하-3호는 3단 로켓이다. 로켓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로켓 단 수를 늘리거나 보조로켓을 붙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나로호는 조 립 뒤 발사대로 이송해 세우지만 은하-3호는 발사대에서 직접 부분품을 조립해 완성한다.

근 교수는 “1단 로켓의 힘을 높이기 위한 방 법으로 기본형을 만든 뒤 그 주위에 약간 작 은 힘을 내는 로켓 서너 개를 붙이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중국 창정은 기본 형에 4개의 작은 엔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로켓 연료가 액체이면 액체로켓, 고체면 고체로켓이라고 한다. 나로호와 은하-3호뿐 아니라 미국 우주왕복선, 프랑스 아리안, 중 국 창정의 주엔진은 액체로켓이다. 반면 미국 의 우주발사체 타이탄4는 고체로켓이다. 로 켓 전문가인 정규수 박사는 “액체로켓은 대

[중앙 포토]

형화와 유도 조종이 고체로켓보다 쉽다”며 “액체로켓은 연료를 밸브로 조종할 수 있지 만 고체로켓은 한 번 점화되면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액체로켓은 구조가 복잡해 개발하기가 아주 어렵다. 액 체로켓이든 고체로켓이든 개발 과정에는 수 많은 시행착오와 희생이 뒤따른다. 중국에선 개발 초창기 때 액체로켓이 민가에 떨어져 59 명이 사망했고 브라질에서도 고체로켓의 폭 발로 21명이 숨졌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bpark@joongang.co.kr

우주 로켓의 ‘꽃’으로는 액체수소를 연 료로 사용하는 ‘수소로켓’이 꼽힌다. 로 켓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지만 개발하기 가 어렵고 개발비도 많이 들어 로켓 기술 수준의 가늠자라고도 불린다.  액체로켓에 사용하는 연료는 등유· 액체수소· 알코올· 하이드라진 등이 있 다. 이 가운데 액체수소만큼 특성이 좋 은 것은 없다. 부식성이 없고 추진력도 세다. 현재 수소로켓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EU(유럽연합) 등 5개국에 불과하다. 미국은 소형과 우 주왕복선 메인 엔진용 등 두 종류의 수 소로켓을, 중국은 창정 로켓의 3단용 수 소로켓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러시아 도 일본·중국에 앞서 개발했다. 일본은 주력 로켓인 H2A를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H2A는 우리나라 아리랑 위성 3호 를 올 5월 성공적으로 발사한 로켓이기 도 하다.  액체수소는 다루기가 어려워 이를 사 용하는 대형 엔진 개발은 더더욱 쉽지 않 다. 수소로켓 보유국들이 상대적으로 소 형인 2단이나 3단용 수소로켓을 먼저 개 발하면서 기술력을 쌓은 뒤 1단 로켓 개 발에 나선 이유다.  우주용 로켓은 어느 것이든 연료를 단 독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우주에서도 연 료가 연소되도록 액체산소나 산화질소· 초산 등을 별도로 사용한다. 즉 연료와 산화제가 궁합이 잘 맞아야 로켓 성능이 좋아진다. 액체수소는 액체산소와 만나 는 것이 가장 좋은 조합이다. 그래야 힘 도 세다. 독성과 환경 오염이 심한 히드 라진과는 달리 청정 연료이기도 하다.  문제는 다루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이 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 분자량이 가장 적고, 액체수소의 온도가 섭씨 영 하 253도로 극저온이기 때문이다. 수소 는 화학 시간에 배우는 원소 주기율표의 가장 앞쪽에 있다. 분자량이 적다는 것은 작은 틈새로 잘 빠져나갈 수 있다는 의미 다. 로켓은 연료나 산화제 주입 때 각종 부품의 온도 변화가 극심하다. 이럴 때 작은 틈새가 생길 수 있다.  극저온도 수소로켓 개발의 난제다. 영 하 253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기체 상태 를 유지하고 있는 물질은 헬륨밖에 없다. 일반 공기와 산소 등 다른 기체나 액체는 액체수소에 닿으면 즉시 얼어버린다. 엔 진 주변에 소량이라도 공기가 남아 있으 면 이렇게 얼어버려 밸브 작동을 방해한 다. 수소로켓의 발사 연기를 일으키는 한 원인이기도 하다.  일본 로켓의 중흥기를 이끈 고다이 도 미후미(五代富文) 박사는 나로호 1차 발 사 뒤 방한해 “일본의 수소로켓은 온갖 시련을 겪은 끝에 성공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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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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