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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9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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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모자왕’ 조병태씨 성공 스토리 '모자왕' 조병태(사진). 모자 하나로 사업을 시작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의 강소기업으로 일군 소네트그룹 회 장. '플렉스핏'이란 모자로 국제특허 를 획득하며 세계 모자시장에 돌풍 을 일으킨 주인공. 조 회장은 사업 성공을 개인적 영달 에 그치지 않고 한민족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한상 전도 사'로서도 소임을 다하고 있다. 다음 달 16일 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한상대회 대회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 회장의 성공 뒤에는 큰 아픔이 있었다. 잇단 사업 실패로 뉴 욕 허드슨강에 투신 자살을 고민할 만큼 절박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 나 다시 한 번 일어섰다. '죽기를 각오 하고 뛰겠다'며. 조 회장의 모자 이야 기와 한상에 대한 헌신 스토리를 들 어 본다. 조 회장은 또 25일 오후 6 시 웨스트리지 골프코스(1400 S. La Habra Dr. La Habra)에서 열리는 ' 성공사업 세미나'에서 보다 자세한 이 야기 보따리를 풀 예정이다. -핸드볼 선수와 국가대표 코치까 지 지낸 것으로 들었다. 어떻게 모 자 사업을 하게 됐나. "1974년 가족과 함께 미국 이민을 오면서 내겐 두 가지 아이템이 있었 다. 태권도 4단 자격증이 있어 도장 을 차리는 것과 모자 사업이었다. 운 동을 했기 때문에 모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막상 뉴욕에 내려 태 권도장을 찾아 갔지만 분위기가 너 무 살벌했다. 도장에 다니는 사람들 이 권총을 꺼내 휘두르는 상황도 있 었다. 그날로 태권도를 접고 샘플로 가져 온 모자를 들고 바이어를 찾 아 나섰다." - 낯선 땅에서 모자를 팔기가 쉽 지는 않았을 텐데. "당연하다. 말도 꺼내기 전에 문전 박대를 받는 게 다반사였다. 그렇게 6개월 여를 여러 켤레 구두가 닳도 록 바이어를 쫓아다녔다. 어렵게 첫 주문을 받았지만 섬유쿼터제에 묶여 물거품이 됐다. 다음번엔 가죽모자를 기획해 20만 달러의 주문을 받아 실 제 수출까지 했다. 그러나 자투리 가 죽을 이어 붙이면서 풀을 쓴 게 문제 였다. 배로 미국까지 오는 동안 모자 에 온통 곰팡이가 슬었다. 바이어가 총까지 들고 배상을 요구하는데 막막 했다. 죽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어떻게 마음을 추스렸나.

"강으로 뛰어 들려고 이를 악물었 는데 가족들이 어른거렸다.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죽을 각오로 한 번 더 해보자는 다짐을 하게 됐다." -이후론 사업이 잘 풀렸나. "가죽모자를 주문했던 바이어에게 반드시 갚겠다며 영주권과 가족 사 진을 맡기고 시간을 벌었지만 돌파 구가 보이지 않았다. 린넨 모자 주문 을 받았지만 역시 운송 중에 구김이 심해져 제대로 팔 수가 없었다. 평범 한 모자로는 승부를 낼 수 없다는 생 각이 들었다." -사업이 전환점을 맞게 된 어떤 결 정적 계기가 있었나. "시장조사나 생각을 가다듬기 위해 맨해튼 타임스퀘어를 자주 찾곤 했 다. 어느 날 타임스퀘어를 가득 메 운 광고판을 보면서 움직이는 광고 를 떠올리게 됐다. 모자 정면에 기 업 브랜드를 새겨 넣으면 싼값에 엄 청난 광고효과가 있을 것이란 발상의 전환이었다. 샘플을 만들어 버드와이 저 GM IBM 나이키 등을 찾아다녔 다. 모두들 만족스러워 했다. 버드와 이저가 가장 먼저 20만 개를 주문했 다. 대기업들의 주문이 쏟아졌다. 정 말 정신없이 모자를 팔았다. 미국 온 지 3년 만에 셋방살이를 접고 콘도도 사고 캐딜락도 갖게 됐다. 이후론 탄 탄대로였다." -새롭게 사업하는 후배들에게 어 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늘 같은 얘기를 한다. 목숨을 걸고 죽

을 각오로 하라고. 앉아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죽음을 각오할 만큼 절 박하면 집중을 하게 되고 성공이 다 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뉴욕과 LA 전세계를 돌며 경영 을 하려면 건강관리도 중요한데. "사업을 시작한 후로 매일 아침 6시 면 반드시 일어난다. 스트레칭도 하 고 정원관리도 하면서 생각을 가다 듬는다. 일주일에 3~4번은 30분 이상 씩 걷거나 조깅도 한다." -골프도 수준급 실력으로 들었다. "한창때는 언더파를 치기도 했다. 1992년 뉴욕에서 열린 아마추어대회 에서 69타를 쳐 챔피언을 한 적도 있 다. 지금도 일주일에 1~2번은 라운딩 을 하지만 실력은 많이 줄었다. 핸디 캡 10 정도." -모자사업을 하다가 '한상' 조직 화에 매진하기 시작했는데. "이국 땅에서 사업을 하면서 동포 기업인들끼리의 네트워크가 필요하 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30여 년 전 뉴욕의 모자업계는 유태인들이 꽉 잡 고 있었다. 그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 고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 방인이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 우리 도 한민족 경제발전을 위해 그와 같 은 조직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글로벌 비즈니스가 확대되면서 전세계에 흩 어져 사는 한상의 역할이 점점 중요 해지고 있다. 한국의 기업인들과 해외 한상이 상생 모델을 만든다면 한민족 경제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1990 년 뉴욕 경제인협회장을 하고 1996년 부터 세계무역인협회 회장 등을 지내 면서 이런 생각들을 구체화하고 2001 년 한상대회까지 출범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유태인 조직이나 중국계들 이 이끄는 '화상'과 같은 조직화된 ' 한상'을 만들기 위해 남은 인생을 기 꺼이 바칠 작정이다." 미주 중앙일보

 조병태 -1946년 경북 영덕 출생. -1969년 경희대학교 체력관리학과 졸업. -1969년 신용산중학교 체육교사. -1974년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코치. -1984년 LA올림픽, 1988년 서울올림픽 핸드볼 심판 참가. -1990년 뉴욕경제인협회 회장. -1996-1999년 세계월드옥타 초대회장. -1999년 소네트그룹 회장 -2012년 제11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게 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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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가을 동창회 일시: 9월 29일 (토) 12시 정오 장소: 김경순 동문댁 17491 92 Ave Surrey Speaker: 연아 마 틴 상원의원 문의: 장수자 회장 604-681-5915 아사모 추석 땐스파티 일시: 10월 1일 (월) 오후 12 시~4시 장소: 84 ave.-160 st. surrey. Fleetwood community center. (Frazer hwy. 에서 160st. 남쪽 1 부락) 입장료: 1인당 $10.00 (비정식회원). 점심 및 음 료수 제공 문의처: 이 선생님 (778) 395-5868 아메니다 청춘 음악회 일시: 10월 5일 (금) 오후 2시 장소: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 13855 68  ave Surrey V3W 2G9 BC 한인 미술인 협회 정기전 제 14회 BC 한인 미술인 협회 정기전 장소: 밴쿠버 다운타운 Float Gallery #2069, 88 West Pender St. Vancouver (International Village mall 2층) 일시: 10월 6일 (토)~10월 26일, 3주간, 오후 12시~4시오프닝: 10월 6일 (토) 6시~8시 연락처: 604 771 9989 밴쿠버 한인문인협회 글잔치 마당 일시: 10월 6일 (토) 오후 2시 ~5시 장소: 써리 그레이스 한인 교회, 샬롬홀 9770 King George Blvd. Surrey (King George Blvd. 와 Fraser Hwy가 만나는 교차로 동남쪽 코너) 문의: 회

장 김석봉 (604) 831-5375, 부회장 박혜정 (604) 817-1779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모임 일시: 10월 6일(토) 오후 1시 ~3시 장소: 카메론 도서관  음악, 영어공부, 찬송연구, 캐나 다 복합문화 등을 톤한 행복 추구 건국대 동문회 춘계 모임 일시: 10월 6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두꺼비 (#203-4501 North Road, Burnaby, 한남수 퍼 2층, 전화 604-421-6247) 대 상: 건국대 동문 및 가족 (유학 생 및 방문자 환영) 회비: $20 (유학생은 회비 없음) 문의: 부 회장 (778-867-8224), 총무 (778866-5758) 유형길 작품전시 및 순수미술상담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상담 일시: 10월 9일 (화) 오 전 11시~오후 4시 상담 장소: Shannon Oaks(Seniors Living Community) 2526 Waverley Ave Vancouver 작품전시 장소: 밴 쿠버 총영사관 전시 일시: 오전 10시~오후 4시 월~금 문의: 유 형길 604-433-0107 10월 한아름 문화센터 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10월 9일 (화)~10월 30일(화) 매주 화요 일 4회 11:00(AM)~12:00(PM) <요리교실> 일시: 10월15일( 월)~10월29일(월) 매주 월요일 3 회 11:00(AM) ~12:00(PM), 내용: 토마토 카레라이스, 보라색 고구 마떡, 닭볶음탕 <기타교실> 일 시: 10월 10일(수) ~ 10월 31일 (수) 매주 수요일 4회, 10월06 일(토)~10월27일(토) 매주 토요일 4회, 내용: 노래반주코드와 주 법 <노래교실> 일시: 10월 5일( 금)~10월 26일(금) 매주 금요일 4 회 5:00(PM) 6:00(PM), 내용: 호 흡법, 발성법 및 창법 장소: 한

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터 문 의: 604-939-0159 (한아름 코퀴 틀람) 2012년 장학의 밤 일시: 10월 13일 (토) 오후 6시 ~9시 장소: Crystal Ball Room Hilton Vancouver Metrotown 6083 McKay Avenue Burnaby BC Speaker: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주최: 밴쿠버한인장학재 단 문의: 최기영 604-734-2480 info@vkcsf.org World Poetry 한국문학의 밤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파도 2 일시: 10월 15일 (토) 오후 7시 장소: Alice MacKay Room Lower Level Central Library  문의: 604-526-4719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 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은 무용단 에서 제공. 문의:604-936-8099 www.koreandance.ca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 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 진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 middle(grade 6) - 대학생  모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풀륫, 클라리넷,트럼펫, 트럼본, 스네어 드럼,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수준 이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수: 604-817-1779 무료 은퇴와 세무설계상담 상담자: 국제공인 재무설계사 김윤환 (CFP) 장소: 써리 한남 슈퍼 옆 INVESTORS GROUP 전화: 604-2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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