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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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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9일 토요일 A10

짧게 끝나는 ‘ 양적 완화’   잔치 또 도진 스페인  · 그리스 걱정 투자자들은 어리둥절하다. 모처럼 펼쳐진 양 적 완화의 파티가 너무 빨리 막을 내리는 듯 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일본까지 가세해 유 동성 살포를 공언하지 않았던가. 증시는 기 업실적의 악화에 억눌려 한계가 따르더라도, 원유나 금 같은 실물자산의 가격은 꽤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미국의 1, 2차 양적 완화 때가 그랬다. 하지만 이번엔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주식은 물론 석유·금속에서 곡물에 이르기 까지 거의 모든 자산시장이 반짝 랠리를 뒤 로하고 지지부진한 트랙으로 복귀하는 모습 이다. 미국 3차 양적 완화의 화력(주택담보부 증권 월 400억 달러 매입)이 집중된 미 주택 시장만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정도다. 뭐가 문제일까?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는 그래도 경제의 토양에 씨앗과 영양분이 군 데군데 남아 있었다. ‘올드 노멀(과거 표준)’ 의 관성이었다. 여기에 유동성의 비를 뿌리 자 싹이 좀 돋아났다. 하지만 지금의 토양은 워낙 척박하다. 아무리 물을 줘도 생명이 움 트지 않는다. 유럽의 상황은 다시 악화일로다. 그리스 국 민들이 더 이상 긴축을 못 참겠다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의사와 판사들까지 시위에 가세 했다. 긴축 합의를 겨우 이끌어낸 연립정부 가 흔들리고 있다. 연정이 무너지면 그리스는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이는

곧 유로존 탈퇴의 수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페인도 심상치 않다. 극심한 실업과 생활 고는 급기야 카탈루냐 등 지방정부들의 분리 독립운동까지 야기했다. 스페인이 10월 중 구 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 장은 다시 불확실성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두 나라 정부가 긴축을 밀어붙인다고 공언 하긴 했다. 스페인은 27일 내년 예산을 400억 유로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연립정부 도 향후 2년간 115억 유로의 긴축을 단행하 기로 했다. 시장은 일단 안도했다. 하지만 실 행 여부는 알 수 없다. 경제위기는 신흥국가들로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중국·인도 등 거대 신흥국가들이 버 팀목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는 허물어졌다. 경착륙을 안 하면 다행인 처지다. 장기 저 성장과 큰 변동성, 초저금리와 자산 디플레 등 ‘뉴 노멀(새 표준)’이란 놈이 세상을 평정 한 듯하다. 뉴 노멀의 먹구름은 과연 언제나 걷힐까? 장기 호황 끝의 버블 붕괴로 세계 경제가 황 폐해졌던 대표적 사례로는 1929년 대공황과 1970년대 대침체를 꼽을 수 있다. 두 번 다 10년 세월이 걸렸다. 경제의 토양이 지력을 회복하는 데 걸린 자연치유 시간이다. 이번 에도 ‘잃어버린 10년’을 각오해야 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는 근거다. 이번 위기가 2008년 시작됐으니 아직 터널의 중앙 근처를 지나 고 있는 셈이다. 김광기 기자

미국, 유럽, 일본의 최근 금융정책결 정은 세계금리가 오랫동안 최저수준 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 미연준 위(Fed)는 모기지담보채권과 국채 매 수를 통해 경기를 회복시키겠다 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은 재정적으로 불 안한 유로존국가들의 국채를 매수하 겠다고 한다. 지난주 일본중앙은행(BOJ)은 자산 매입프로그램 한도를 10조엔 증가시켜 총55조엔으로 확대하였다. 중국 또한 경제성장의 둔화와 부동산시장의 정 체로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QE3의 다른점 QE3가 이전QE와 가장 크게 다른점 은 경기회복 이후에도 금융정책완화 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QE3의 목적 이 단지 고용증가가 아니라 생산 및 고용을 경기침체기 이전수준으로 올 려놓겠다는 뜻이다. 이는 Fed가 목적달성을 위해 인플 레이션 상승을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 상 한을 2%가 아닌 3%까지 생각한다고 도 한다.

kikwk@joongang.co.kr

남아공 광부들, 막장서 연좌농성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크롬광산에서 광부 400여명이 막장에서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고 광부들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만코르 광산의 광부들을 대변하는 마메 틀웨 세베이는 이들 광부가 전날 밤부터 농 성에 들어갔다며 "이들은 임금인상 요구가

인플레이션과 주가의 관계

받아들여질 때까지 지하에 머물겠다고 공언 했다"고 전했다. 백금 광산에서 시작한 남아공의 광업 부 문의 노사분규는 금광에 이어 크롬 광산으 로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플레이션과 주가 Fed가 인플레이션 상한을 증가시키는 것이 반드시 주식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과거 인플레이션 이 4%를 초과하지 않는 한 주식시장 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이하에선 인플레이션과 주가이익 비율(P/E)의 상관관계가 플러스였다. 즉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 되면 P/E도 증가한다.

미국: 임의소비재에 관심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하였으나 투자 자들이 계속 매수한다면 특정업종은 여전히 상승할 여력이 있다. 미국에 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임의 소비재이다. 미국의 임의소비재업종은 현재 P/E 가 18인데, 이전QE 발표 이후 6개월 간 평균 P/E가 25였다. 놀랄 일은 아 닌 것이 QE목적 중의 한가지가 소비 자지출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Fed는 임의소비재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시장의 활성화 를 목적으로 둔다. 또한 미국에서는 금융, 산업재 및 재료업종의 상승가 능성이 높다. 캐나다: 재료주에 관심 캐나다에서는 재료업종의 상승가능성 이 가장 높다. 현재 P/E가 16.5인데 이 전QE 이후 평균 P/E가 19.6이었다. 금 융, 임의소비재 및 산업재도 상승가능 성이 높다. 기술주를 포함한 상기업종들의 비중 을 확대하면서 QE이후 상대적으로 약 세를 보이는 기타업종들의 비중을 축 소할 것을 권한다. 기타업종에는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가 포함된다. 이 업종들은 현재 주가수준이 높은 편이다. QE와 주가 QE와 최저금리가 경기성장을 촉진하 고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수 요를 증가시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기업들의 자본조달비용을 낮춰 투

자를 고무시킨다. 2. 기업들의 현금보유동기를 낮춘다. 3. 자금이 현금에서 위험자산으로 이 동한다. 4. 마이너스 실질금리는 실질부채수준 을 낮춘다. 5. 정부의 높은 부채수준에 대한 부담 이 낮아진다. 그러나 주식투자시 유의하여야 할 두 가지 위험이 남아있다. 첫째는 세계경 기성장의 둔화이다. 특히 중국과 유 럽이 문제이다. 둘째는 미국 재정절벽 (fiscal cliff)의 현실화이다. 김정아 Jaye Kim,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Private Client Strategist인 Andy MacLean의 9월 20일자 글을 인용하였다. 정보의 원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 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적 으로만 사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니다. 특정증권의 매 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RJL이 등 록된 지역에 한해서만 사용된다. RJL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을 매매 할 수 있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고, 재무설 계나 보험상품은 비회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 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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