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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91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9월 1일 토요일

<장애인올림픽 미국농구대표 한인 ‘사라 빈스펠드’ 입양 후 성공까지 스토리>

“멋진 농구 코치 되는게 꿈” 태어난 지 9개월 되던 88년 미국으로 입양 선천성 척추 결함 딛고 양부모의 사랑으로 성장 사라 빈스펠드(24)의 농구 코트에는 운동화 가 끌리는 소리 대신 바퀴 스무개가 치열하 게 자리싸움을 벌인다.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 농구 선수 들은 60파운드가 넘는 휠체어를 몰면서도 덩크슛의 꿈을 향해 달린다. 바로 휠체어농구 선수들 이야기다. 어제 개막한 런던 장애인 올림픽 미국 대 표팀에 소속된 한인 빈스펠드 선수의 큰 활 약이 기대되고 있다. 위스콘신대 화이트워터 캠퍼스를 올봄에 졸업한 빈스펠드는 태어난지 9개월이던 88 년 한국에서 입양돼 미네소타로 왔다. 그는 ‘이분척추’를 갖고 태어났다. 이분척 추는 태아 발달기에 등뼈(척추)가 완전히 만들어지지 못하고 갈라져서 생기는 선천성 척추 결함이다. 이분척추의 원인을 현대의학은 아직 밝 혀내지 못했지만 사라의 슛을 막진 못하 고 있다. 그는 아이언데일 고등학교 재학때 농구를 시작해 코치를 따라 대학에서도 스포츠팀 지도자 과정을 전공했다. 왜소한 체구이지만 사라양은 4학년 마지 막 게임이 됐던 ‘칼리지 디비전 챔피언십’ 에서 우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지 난해에는 ‘패러팬 아메리칸 대회’(Parapan

American Games)에서 금메달을 입에 물 기도 했다. 대학팀에서 사라를 지도했던 댄 프라이 스 코치는 “사라는 처음엔 조용하고 부끄 럼을 타는 소녀였지만 코트에서는 빠른 대 시와 스피드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팀원 들에게 항상 웃음을 선사하는 이야기꾼”이 라고 기억했다. 사라양이 이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가족 환경이 한 몫을 했다. 88년 그를 입양한 빈스펠드 부부는 사라 를 처음 사진으로 보고 “마치 음악방송을

사라 빈스펠드

한·중 수교 20주년 케이크 자르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가운데)이 31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당초 중국 측에서는 부총리급 인사가 참석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 부주석이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만찬 장소가 변경됐다. 한국에서는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왼쪽)가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양제츠 외교부장(오른쪽) 등 고위급 인사 들이 총출동해 대한국 외교 중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트랜스링크, 스카이 트레인 무단 승차 단속 강화 173달러 벌금 부과 및 ICBC에 통보, 불이익 감수해야

중앙일보

옵션스, 사무직 자격증 과정 진행 10주간 풀타임 수업으로 양질의 정보 제공, 무료 강좌 신청 서둘러야 이민봉사단체 옵션스는 사무직의 구직을 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격증 과정 (Office Administrative Skills Certificate)을 무료 로 제공한다. 윈도우 베이직과 MS 오피스와 같은 기본 과정의 사무직에 관련된 내용으로 특별한 컴퓨터 관련 기술 요구사항은 없으나 ELSA 레벨 5이상의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듣다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낸 것 처럼 사랑 에 빠지고 말았다”고 회상했다. 이들 부부는 그후 10대 청소년을 포함해 7명을 더 입양 했으며 친자녀도 셋을 낳았다. 어머니 지니 빈스펠드(49)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입양을 시작했는데 운 이 좋았는지 아이들을 낳을 수 있었고 줄기 찬 입양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며 “단순히 아이들이 ‘필요하다’고 접근하지 않았고 아 이들은 ‘우리가 누리는 기쁨의 원천’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런던에서 게임을 앞둔 사라양은 “금메달 을 꼭 따서 멋진 코치로 데뷔하고 싶다”며 “미국팀의 투지가 하늘을 찌를 듯해 우승 을 예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해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혹시 장애 때문에 실 의에 빠진 이들이 있다면 가능한한 모든 스 포츠를 다해보고 좋아하는 스포츠를 골라 도전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 B조에 속한 미국 대표팀은 오 늘 오후 3시 15분(현지시각)에 프랑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물론 미네소타에 있는 나머지 12명의 빈 스펠드 가족은 이웃들과 모여 'Go Sarah' 를 외치며 응원전에 돌입한다.

통과해야 할 인터뷰가 있다. 교육은 총 10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 전 9시부터 4시까지 풀타임으로 이루어지며, 랑가라 컬리지의 리치먼드 캠퍼스와 웨스 트 브로드웨이 캠퍼스 두 곳에서 진행된다. 지원 자격 조건은 1) 캐나다 시민권 혹은 영주권을 보유한 자, 2) 지난 3년동안 일반 EI를 받은 적이 없는 자, 3) 지난 5년동안

출산, 육아 EI를 받은 적이 없는 자, 4) 현 재 일을 하고 있지않은 자 혹은 20시간 이 내로 일하면서 앞으로 더 시간을 늘리려는 자, 5) 현재 학생이 아닌 자, 6) ELSA 레벨 5이상의 영어실력을 보유한 자, 7) BCIT, 더 글라스 컬리지, 랑가라 컬리지 등 공립 컬리 지에서 정부지원 교육프로그램을 듣지 아니 한 자로 제한된다. 이 과정은 정부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청비 및 수업비가 전면 무료다. 한정된 자리에 지 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처: 옵션 스 지나 홍 604-572-4060 (Ext. 1131) 문해진 인턴 기자

9월 4일부터 트랜스링크의 무임승차 단속 이 강화된다. 만약 무임승차가 발각되면 173불의 벌금을 내야 한다. 벌금 미납시 100불의 추가벌금이 붙는다. 수금 대행회 사가 끝까지 미납 벌금을 추징할 예정이 며 미납자들은 ICBC로부터 불이익을 받 게 된다. 트랜스 링크의 최고운영책임자 (Chief Operating Officer) 덕 켈시(Doug Kelsey) 는 “우리는 스카이 트레인 벌금 미납자들

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무임승차 벌금 미납자들은 면허와 보험에 기록이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랜스 링크의 목표는 사람들이 제 값을 주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에 무임승차 단속을 강화하는 규정들이 논의되었다. 그 결과 미납 벌금 수금 체계가 약하다는 비판을 받은 BC 주 정부가 강력한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켈시는 "작년 한해동안 미납된 5만여 건 의 벌금이 약 180만달러에 이른다"며 "그 동안 이 손실분을 BC 주민들이 부담해왔 다"며 이번 조치 정당성을 말했다. 현재 스카이트레인 역마다 설치되고 있 는 개찰구(fare gates)가 무임승차 단속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트랜스 링크는 벌금 부과부터 분쟁(dispute), 그리고 항소(appeal)까지 모든 과정 문해진 인턴 기자 을 관할하게 된다.

 밴쿠버 중앙일보는 노동절 휴일 관계로 4일자(화) 신문을 5일(수)에 발행합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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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미얀마에서‘글로벌 코리아’실현하자 지난주를 미얀마(정부의 공식 국명은 미얀마지 만 서구인들은 버마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에서 보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의 새 정부가 민주화에 대해 얼마나 진정성이 있느냐와 현 상황에 대한 민주 야당과 소수민족 대표들의 의견을 알아보 기 위해서였다. 이 나라 주요 인사들을 접촉할 때마다 일본·중국·인도와 함께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봤다. 인구 5500만 명의 미얀마는 남아시아와 동남 아시아의 교차로라는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 이 나라는 100개가 넘는 소수민족이 있는데 이 가 운데 12개 정도는 정부와 충돌하고 있다. 고대부 터 라이벌 국가였던 중국·인도·태국과 국경을 맞 대고 있기도 하다.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등이 휘는 새우 신세’가 되고 있다. 게다가 경제는 그야말로 파탄지경이다. 1950년 대만 해도 ‘아시아의 곡창’으로 불렸을 정도로 쌀 생산이 많았고 경제적으로 한국보다 훨씬 앞 섰지만 이젠 옛말이다. 일부에선 경제난을 서방 의 경제제재 탓으로 돌리기도 하지만 진짜 이유 는 총체적인 관리 실패와 국가자원의 비경제적 인 전용 때문이다. 과거 군사정권은 북부 밀림 속에 새 수도 네피 도를 대규모로 건설하면서 약 50억 달러의 재원 을 퍼부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국민 보건의료와 교육에 가장 적은 돈을 지출한 군사정권이 얼마 나 엉뚱한 곳에 자원 활용의 우선순위를 뒀는지 를 잘 보여준다. 세인 대통령의 새 정부가 진지하게 민주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는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보궐선거에서 당선

해 의원으로서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환영했다. 그는 개혁 반대세력을 내각에서 몰아냈으며 한 때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했던 언론 검열을 중 지했다. 정치범들도 석방했는데 다음 주 정도에 추가 석방이 예상된다. 그가 9월 말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있을 유엔총회에서 국제무대 데뷔 연설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혁주의자들은 앞날에 대한 상당한 불확실성과 역풍도 동시에 맞고 있다. 새 헌법 이 세인 대통령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군부 와 최고위원회에 25%의 의석을 주도록 규정한 것은 물론 이들이 언제라도 다시 계엄령을 선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경제 를 장악하고 있는 군부 출신들은 기업 투명성과 회계 책임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 제재가 점진적으로 풀리는 상황에서도 민주 야당 지지 자들과 국제단체들이 투명성과 회계책임을 강조 하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북한은 현지인과의 대화에서 단골로 등장한 화제였다. 탄 슈에 장군이 주도했던 지난 정권 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규제를 위 반하고 북한과 무기 거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네피도에서 들은 소리는 현 정권이 비록 평양과 의 외교관계는 지속하겠지만 이러한 불법활동 이나 군사 관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이 다. 이는 진실로 들렸지만 평양과의 오래된 군사 관계를 끊는 데 얼마나 성공할지는 불분명하다. 미얀마 정부와 경제 입안자들은 한국을 민주 화의 대표적 사례로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이 들이 가장 즉각적으로 떠올리고 역사적 모델로 삼으려는 나라는 인도네시아였다. 인도네시아는

마이클 그린 미국 CSIS 고문

지난 10년 동안 군사정권에서 민주정부로 성공 적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미얀마인들은 한국이 더 이른 시기에 민정 전환을 마치고 고속성장을 이뤄 국제사회에서 존경 받고 영향력이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었다. 미얀마는 어떤 의미에선 아세안 회원국들에 대해 일종의 질투심이 있다. 따라서 회원국이 아닌 한국은 아시아의 발전 모 델의 하나로 군사정권은 물론 민주화운동을 해 온 야당에도 아주 매력적인 나라로 통한다. 정 부, 민주 야당, 시민사회 등 우리가 접촉한 모든 분야에서 들은 이야기를 종합하면 민주화의 가 장 큰 걸림돌은 능력 부족이었다. 간단히 말하 면 수많은 미얀마인들은 민주주의가 도대체 무 엇인지, 국회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시민사회 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모른다. 한국은 국가통치와 민주주의 제도의 정착 분 야에서 미얀마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호 주·유럽도 이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한 국이 가장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정리하자면, 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중간 규 모의 강국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고 있다. 한국 과 동남아시아의 관계는 일본·미국·중국·유럽과 의 관계와 달리 복잡하지 않다. 게다가 민주화 경험이란 아주 강한 매력이다. 한국과 동남아 관계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과 정부의 지 도자들은 미얀마의 역사적인 체제전환 과정에 서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 해야 한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혼자 사는 사람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사회 시스템은 그대로이니 미혼인 채로 나이 서른만 넘겨도 노처녀, 노총각 소리를 듣던 시절이 있었다. “아직 장가도 안 가 고 뭐 했느냐” “얼마나 눈이 높아서 여태 시집도 못 갔느냐”는 걱정인지 핀잔인지 모를 소리가 듣 기 싫어서 명절에도 고향에 안 간다는 처녀, 총 각이 많았다. 불과 얼마 전 얘기다. 그랬던 것이 확 바뀌어 요즘엔 노처녀니 노총 각이니 하는 말 자체가 사라졌다. 남녀 구분 없 이 ‘싱글’ 또는 ‘싱글족(族)’이 대세다. 주위를 둘 러보면 혼자 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마음에 맞는 짝을 못 만났거나 결혼할 형편이 안 돼 혼 자 사는 사람도 있지만 독신을 고집하며 혼자 사 는 사람도 있다. 결혼을 필수 아닌 선택으로 보 는 사람들이다. 대가족 제도가 붕괴되면서 혼자 사는 노인들도 급격히 늘고 있다. 자식들 다 떠나 보내고 덩그러니 둘만 남아 빈 둥지를 지키는 노 부부 중 한 쪽이 먼저 세상을 뜨면 남은 사람은 대개 독거노인이 된다.

시골로 갈수록 빈 집 지키며 혼자 사는 노인이 많다. 전남 고흥군의 경우 네 집 중 한 집이 노 인 혼자 사는 집이다. 이혼이나 별거 등 가족 해 체에 따라 다시 혼자가 된 ‘돌싱’도 많다. 가족을 외국에 보내고 혼자 사는 ‘기러기’도 있다. 이래 저래 1인 가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1인 가구의 급증은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가족 구 성원 수로 따졌을 때 이미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전국의 1인 가구 수는 435만8642가구(25.3%)로 지난해까지 가장 많았던 2인 가구(25.2%)를 근소한 차로 앞 질렀다. 1인 가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나 2035년 에는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4.3%까지 높아질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보고 있다. 부부만 사는 2인 가구(22.7%)나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 는 다인(多人) 가구(20.3%)보다 1인 가구가 훨씬 많아진다는 것이다.

가족 구성은 급격히 바뀌고 있지만 제도나 관 습은 제자리걸음이다. 복지·세제·주택 등 사회 제 도는 여전히 다인 가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 다 못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 해도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어야 한다. 임대주택 같은 공공주 택 분양에서도 1인 가구는 찬밥 신세다. 공급되 는 주택의 형태나 구조 또한 다인 가구 위주다. 싱글족을 겨냥한 가전제품이나 1인용 식품 포장 이 늘고 있다지만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식당에 가서 밥을 한 끼 먹으려 해도 혼자서는 왠지 불 편하고, 눈치가 보인다. 대가족에서 핵가족, 핵가족에서 1인 가구로 가 족 구성은 급속히 변하고 있지만 사회 시스템은 이를 못 따라가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맞춰 제도, 관습,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화려한 싱글 보다 초라한 싱글이 훨씬 많다.

[일러스트=강일구 기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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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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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9월 1일 토요일

“나의 청춘은 그대로 조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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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활동으로 성장하는 중국 커뮤니티 밴쿠버 중국 시장 진출위해서는 신뢰 관계 구축 필요

6.25 참전용사들이 써 내려간 생생한 전쟁의 기록 ‘사선을 넘고 넘어…’ 출간

책 출간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김일수 6.25 유 공자 캐나다 서부지회장.

6.25 참전용사 30명의 수기를 엮은 책 ‘나의 6.25 참전기 - 사선을 넘고 넘어... 조국을 위해 이렇게 싸웠다’가 출간된다. 이 책은 밴쿠버에 거주하는 6.25 유공자 캐나다 서부지회 회원들 이 2년여의 작업 끝에 정리해 내놓은 것이다. “1950년 12월 20일, 이 날은 나에게는 운명의 날이기도 하다. 적의 치하 3개월간 그들의 만 행과 잔학함을 몸소 보고 겪었던 나로서는 적 개심과 의기심 그리고 불타는 조국애로 만 18 세의 어린 나이에 해병대로 입대하게 되었다... 1951년 새벽 동틀 무렵, 전면에는 높은 산이 가 로막혔고 사방이 병풍처럼 산들로 둘러 싸여 있었다. 바야흐로 해병대 5대 전투 중 하나인 ‘김일성 고지’(일명 924 고지) 전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적막 속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아 련히 들렸다. 적의 총탄에 당한 것이었다. 이제 내 차례가 왔다... 그 순간 꽝하는 소리와 함께 양쪽 하퇴부가 칼로 잘린 듯 다리를 잃은 전 우의 ‘살려 달라’는 소리가 들려 구출하려고 몸 을 일으켰으나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 왼발 군 화 밑으로 선혈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었다.” < 이관우, ‘화염방사기여 잘 있거라’ 중> 인간 두뇌의 유한한 능력으로는 도저히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극한의 고통. 최소한의 도덕적 가치와 상식마저 오직 생존이라는 본능 앞에서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살육의 현장. 수 십 년 에 걸친 기억의 퇴적에도 결코 묻혀 지지 않는 생생한 무의식의 상처. 바로 ‘전쟁의 기억’이다. 그 잔인한 시절을 온 몸으로 살아 온 세대 다. 그들은. 어떤 이는 이제 전우들의 기억으로 만 존재하고, 남은 이들은 이미 늙어버린 육체 와 아직도 펄펄한 ‘젊은 기억’ 속에서 살고 있 다. 그래서 기록을 남긴다. 잊지 않으려고. 내 자식 손자 같은 이들이 다시 이런 기억을 갖 지 않게 하려고. 6.25 참전 수기 ‘사선을 넘고 넘어...’는 이렇게 태어났다. 대부분이 팔순 고개에 선 6.25 유공 자 캐나다 서부지회 회원들이 2년여 동안 말과 기억을 더듬어 가며 엮은 책이다. 이 책에는 채 스물이 되지 않은 나이에 총을 들고 전장에 나서야 했던 30명의 청춘이 녹아 있다.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조국의 모습이 그 려져 있고, 사랑했던 전우들이 웃고 있다. 원 산, 평양, 낙동강, 서울, 대구, 하동, 백령도, 수 많은 전우들이 스러져 간 곳에 머물던 서른 개 의 ‘청춘의 기억’들이 책으로 묶여 비로소 온 전한 ‘조국’이 됐다. 2년이라는 시간을 ‘끈질기게도’ 매달려 기어 코 이 책을 엮어 낸 편집 실무자 송요상 씨는 “회원들이 대부분 고령이다 보니 기억과 구술 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구술을 녹음하고, 이를 원고로 옮긴 후 6.25 관련 학 술 자료들과 일일이 대조해가며 검증작업을 하 다 보니 어떤 때는 수기 한 편을 탈고 하는데 한 달씩 걸리기도 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토 로했다. 그러나 그런 끈질김이 없었다면 끝내 묻히고 말았을 가슴 시린 이야기들이 책 곳곳 에 녹아 있다. “내가 살아 있는 건지 저승에서 날뛰고 있는 건지조차 알 수 없었다. 동트는 새벽에 시작한 공격이 고지를 점령한 후 후퇴에 후퇴를 거듭

해 오후 2시경이었다. 포탄이 수없이 떨어져 흙 이 패어 사람이 쓰러지면 그대로 파묻히고 말 았다… 주위를 살펴보니 병사들이 모조리 쓰 러져 있다. 나를 살펴 보았다. 온 몸에 파편이 박혀 있었다. 그 중 큰 것이 얼굴에 박혀 있다. 손으로 잡아 빼려고 해도 깊이 박혔는지 빠지 지 않았다… 나는 평생을 나의 중대원, 소중한 전우들을 생각하며 살아 왔다.”<전영원, ‘나의 백마고지 전투 체험기’ 중> 김일수 6.25 유공자 캐나다 서부지회장은 “ 대한민국이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태어나 자 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쳤던 6.25 세대들이 국가를 수호한 영웅으로 기억되기 를 바란다”며 “이 책을 접하게 될 후배들이 조국애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조민우 기자 전했다.

9월 15일 한인회관서 출판기념회 6.25 유공자 캐나다 서부지회(김일수 회장)는 9 월15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6.25 참전 수 기 ‘사선을 넘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9월15 일은 6.25 전쟁의 판도를 결정적으로 바꾸어 놓 았던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이다. 주최 측은 “이 책은 단순히 그 뼈저렸던 시 절 겪었던 체험만이 아니라 1940년대부터 현재 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역사를 담 고 있다”고 밝혔다. 김일수 회장은 “신협은행 차동철 행장, 보육사 김갑기 회장 등 밴쿠버 한인 기업인들과 동포 단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에게는 책과 함께 오찬 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0불이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6.25 유공자 캐나다 서부 지회 사무실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민우 기자

민초 해외문학상 수상자, 독일의 전성준 작가 선정 제 5회 민초 해외동포문학상 수상자가 발표 되었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에 올라온 세 편의 작품 중 독일에서 문단 활동을 하고 있 는 “전성준” 작가의 단편소설 “로렐라이의 진 돗개 복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8년부터 시작된 민초 해외문학상은 캘거 리의 한인 교포 이유식씨가 사비를 들여 운 영하고 있는 문학상이다. 해외동포들의 정서 함양과 동포 문학인들의 창작력 고취, 그리고

고유의 전통문화 유산을 2세들에게 전수시키 는데 기여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심 사위원장 평론가 김유조 교수, 소설가 안혜숙, 소설가 정소성, 시인 허형만)은 대상 선정 이 유에 대해 “가난했던 시절, 온갖 어려움 속에 서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민족의 기개와 정 열로 이국 땅에서 일군 인간승리를 감동적으 로 잘 다룬 문학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 다. 전성준 수상자는 “이번 수상을 새로운 희

망을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정진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민초 이유식 선생은 매년 시상식에 소요 되는 1만 5천불의 경비를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 제5회 민초해외문학상 시상식은 10월 중순 경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이유식 위원장과 현지 교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될 천세익 기자 예정이다.

중국 커뮤니티가 개최하는 리치몬드 병원 재단(Richmond Hospital Foundation) 기금 조성이 한참 진행중이다. 리치몬드 병원재단은 모은 기금을 치료 에 필요한 최신형 의료기기 구입에 지원 하고 있다. 이 재단은 지난 1987년부터 활동했으며 그동안 4천만 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이 번 펀드 레이징(Fund Raising)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기부자 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행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Community Cares RadioTelethon 행사는 올해 5회를 맞는다. 이 행사는 기부 업체들을 지역 미디어에 소 개함으로써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Fairchild Television, Fairchild

Radio(AM1470 & FM 96.1), CHMB AM 1320 등 지역미디어가 참여하고 있 다. 그리고 10월 13일(토)에는 재단 창설 25주년을 기념하는 14회 갈라 쇼도 개최 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레이징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교포 Sammy Oh 씨는 “리치몬드는 매우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라 며 “많은 교포들이 밴쿠버의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인과 상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두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 중국 지역사회 기금 모금 행사에 참여 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볼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ichmondhospitalfoundation.com.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헤리티지우드 세컨더리 학부모회 주최 입시설명회 헤리티지우드 세컨더리(Heritage Woods Secondary) 한국 학부모회(대표 김유미)는 9월 11일(화)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후 12시30분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번 설명회는 일선에서 활동 중인 대학입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4년전 결성된 헤리티지우드 세컨더리 한 국 학부모회는 입시 설명회 외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달 열리는 정기 모임에 이민자 봉사

단체, 교육청 관계자, 학교 카운셀러 등을 초청해 학부모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 고 있다. 또 해마다 야드세일을 개최해 수익금을 학교에 기탁하고, 졸업식 음식 자원봉사도 도맡아 하고 있다. 김유미 대표는 “학부모회의 열성적인 활 동이 자녀들의 학교 생활은 물론 학교 당 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 조민우 기자 했다.

美 한인 학생들 ‘한국전 취재집’ 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 거주하는 한 인 학생들이 `한국전 취재집’을 출간, 화제 가 되고 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용사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한국전의 역사적인 의미를 새 로운 시각에서 분석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이 책의 제목은 `당신들은 잊혀지지 않았 습니다(You are not forgotten)’. 한국전이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사 이에 발생해 미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른 바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으로 불리 고 있는 것을 감안,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한국전의 의미를 잊지 않겠다는 취지다. 미국 내 최고의 공립학교로 꼽히는 버지 니아주(州) 토머스제퍼슨(TJ) 과학고교에 재학 중인 안유나 양, 최정욱 군 등 10명 의 글을 모은 이 취재집은 1년간의 준비와

취재, 집필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대학 입시를 위한 학업과 봉사활동, 과 외활동 등으로 한창 바쁜 가운데서도 이 들은 각자 섭외한 찰스 랭글(민주ㆍ뉴욕) 연방 하원의원, 윌리엄 웨버 한국전참전기 념공원재단 이사장 등 고령의 참전용사들 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한국전을 재조명했다. 특히 일부 학생은 “미국이 한국전에 원 자폭탄을 사용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질문을 화두로 던진 뒤 브루스 커밍스의 ` 한국전쟁의 기원’ 등 한국전 관련 서적을 수없이 탐독하면서 논문 수준의 글을 실 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생은 이번에 출간한 책을 미 의회 도서관에 기증하고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수 연합뉴스 있도록 할 계획이다.


A4 전면광고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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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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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새 삶 찾은 인도인 판카즈 씨 "인도에 있을 때는 싸움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한국서 일해 번 돈도 그렇게 많이 써버렸어요.. 그러 나 새 종교를 갖고 한국인 아내를 만 나면서 새 삶을 살게 됐습니다." 2000년 7월 외국인근로자로 한국 에 왔다 지금은 기독교로 개종한 뒤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판가 즈 카필라(32) 씨는 3일 연합뉴스와 의 인터뷰에서 "힌두교도가 한국에 와 기독교로 개종한 것은 다 신의 섭 리가 아니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판카즈 씨는 다른 외국인근로자들 에 비해 "비교적 편안하게" 한국 생 활을 시작했다. 2004년까지 약 4년간 포천 가구공 한국에 온 뒤 힌두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인도인 판카즈 카필라(32) 씨와 딸 이사라(4) 양 장에서 일하면서 차별이나 부당한 대 판카즈가 건국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이 일어났다. 우를 받은 기억이 거의 없다. 약혼식과 결혼식을 연이어 치르는 그는 "좋은 사장님과 동료를 만난 다닐 수 있도록 주선했다. 결혼도 그의 삶을 바꾼 중요한 전 이틀간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 덕분에 직장을 한 번도 옮기지 않았 다"며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정말 환점이었다. 그는 어학당에 다니면서 보가 나왔다. 그의 고향인 인도 펀자 한국인 친구를 만나 2005년 결혼했 브 주에서는 한 번 비가 시작되면 며 행운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렇게 돈도 꽤 많이 벌었지만 외로 고, 결혼 이듬해인 2006년 장로교신 칠이고 계속되곤 한다. 실제로 약혼식을 치르는 날 밤 9시 움을 이기려 나이트클럽에도 가고 술 학대학에 진학했다. 경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야 도 많이 마시는 통에 지금은 별로 남 외에 모였던 하객들은 서둘러 비를 은 것이 없다. 그는 "집에 더 많이 부 “새 종교를 갖고 한국인 아내를 피하기 위해 실내로 뛰어들어갔다. 이 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후 회스럽다"고 말했다. 만나면서 새 삶을 살게 됐습니다.” 때 그는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비를 멈추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정말로 그는 그러나 "지금 가진 것이 없는 비가 멎었다.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많이 갖 학비는 유 목사의 도움을 받았고 비는 약혼식이 끝난 새벽 다시 내리 고 있으면 성실한 종교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카즈 씨 생활비는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 일 기 시작했고 가족과 친지들은 또 걱 가 이처럼 달관한듯한 인생관을 갖 선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문화 정에 휩싸였다. "뭐 어쩔 도리가 없었 게 된 것은 그가 새로운 종교를 갖게 이해교육강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어요. 그냥 여동생을 붙들고 함께 기 서 해결했다. 도하자고 말했고, 기도 덕분이었는지 된 덕분이다. 문제는 개종이었다. 가족과의 관계 다음날 오전까지 계속되던 비는 결혼 2003년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현 나섬교회) 체육대회 참가차 교회에 가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틀어져 버 식이 시작되는 9시가 되자 그쳤죠. 결 렸던 것이다. 그는 "인도에서는 비교 혼식도 잘 치렀구요." 온 것이 계기였다. 아무튼 동생 결혼식을 치르면서 그 그는 "사람들이 너무 잘 대해줬다" 적 다른 종교에 관대하지만 개종은 면서 "어릴 때부터 돈 버느라 바쁜 부 금기나 마찬가지로, 가족들로부터 버 의 부모는 아들의 개종을 용납했고 모에게서 충분한 받지 못했던 사랑을 림을 받거나 동네에서 쫓겨날 수도 아들이 믿는 신을 경외하기 시작했다. 있다"고 밝혔다. 목사가 되겠다는 이 그는 "올 1월에도 인도에 갔는데, 아 경험했다"고 말했다. 힌두교도였지만 종교적인 생활과는 야기를 들은 그의 부친은 "네가 목사 침 교회 갈 시간을 넘기고 늦잠을 자 조금 거리를 두고 살았던 그는 결국 가 되는 날이 내 제삿날"이라고 말했 자 아버지가 '너 교회 갈 시간 아니 개종하기로 결심, 세례를 받았다. 현 고, 어머니는 "너와 내가 빨리 이 세 냐'며 깨워주셨고, 어머니는 교회 늦 재 이주민·다문화 지원단체인 나섬공 상을 떠날 수 있도록 신에게 기도하 는다며 아버지더러 차 좀 태워다 주 동체를 이끌고 있는 유해근 목사를 고 있다"며 아들을 보려 하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딸 이사라(현재 4세)가 태어나면 판카즈 씨는 목사가 돼 인도에서 목 만나 자신도 목사가 되고 싶다고 이 서부터 부모와의 관계는 조금 회복 회활동을 하려 하지만 누구에게도 기 야기했다. 결국 그는 잘 다니던 직장 을 그만두고 신학대학을 가기로 결 됐지만, 개종으로 인한 갈등은 쉽게 독교가 우월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풀리지 않았다. 어쩌다 고향에 가서 그는 "종교를 앞세우면 갈등만 커진 심했다. 그는 불법체류자였지만 유 목사의 도 그는 인근 지역 교회에 가곤 했 다"며 "어느 종교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러다 보면 따라오 도움으로 인도로 가 새로운 비자를 던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2월 인도에서 여동 지 말라고 해도 따라온다"고 말했다. 받을 수 있었다. 유 목사는 또 당시 연합뉴스 까지 한국말을 거의 한마디도 못했던 생 결혼식을 치르면서 기적 같은 일

게 시 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조희열 고희기념 그림(유화) 전시회 “내마음의 행복 이야기” 일 시:2012.9.1.(토)~9.9.(일) 매일오전 10:30~오후5:30 장소:코리아 플 라자 중앙홀 (한남수퍼 옆) #1034501 North road BURNABY B.C 개회초대행사:9.1.(토)오후5 시 연락처: 604 574 4981 email:chy3000@hotmail.com 화 환, 화분등 선물 사양 밴쿠버 테니스 클럽 2012 하계 친 선 복식대회 일시: 9월 2일(일) 오후 5시  장소: 버나비 켄싱턴 코트 문 의: 604 839 9315 밴쿠버 한국 무용단 Taiwan Festival 공연 일시: 9월 3일(월) 오후 5시  장소: Vancouver Art Gallery Plaza(Georgia) 문의:604-9368099(www.koreandance.ca) 한인노인회 하반기 노인대학 개강 일시 및 기간: 9월 3일(월) 10시 (개강식) ~10월 29일(8주간/10월 8 일(월)은 추수감사절 휴강) 과 목 및 일정: 컴퓨터 기초, 실버노 래반(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12시 30분) 영어회 화 기초, 실버 합창단(매주 월요 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 컴퓨터 중급(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  게이트볼(매주 화, 수요일 오후 1 시 30분부터 3시 30분) 탁구(매 주 목,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 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BC) 기타: 월·화요일에 한해 중식 실비 제공(1식 당 $2)합니 다. 수강신청: 9월 1일 까지  문의: 노인회관: 604-255-6313, 부 회장 778-899-1561/604-435-7913

눔의 재단 교육분과 위원회, 위원 장 로터스 정 604 724 7593, 총무 김입중: 604 377 1317, 간사 김두 열: 604 505 6764 주관: 한카 나 눔의 재단 총회장 채승기 및 이 사.임원일동

창의적 글쓰기 사회 워크숍 목적: 다양한 창의적 영어 글읽 기/쓰기 훈련 대상: Elementary grade 3~7, Secondary grade 8~12 일시: 9월 6일 (목) 아침 10시~12시 노스밴 Molly Nye House, 9월 6일 (목) 저녁 7시~9 시 버나비 Cameron Rec Center, Maple Room, 9월 7일 (금) 아침 10시~12시 버나비 Cameron Rec Center, Spruce Room 준비물: 아이가 직접 쓴 글 지참 문의: 사라홍 (778 233 2310, emeraldbay7@gmail.com)

밴쿠버메트로 폴리탄 오케스트라 10주년 정기 연주회 일시: 9월 9일 (일) 오후 2시 (오후 1:15분-공연 전 곡 설명 회- 부 지휘자 Kemmuel Won 장소: Michael J Fox Theater 7373 Macpherson Ave Burnaby Tickets: $25 티켓예매: www. vmocanada.com / 604 - 876 - 9397 문의: VMO Office 604/876-9397 info@vmocanada. com

청춘콘서트 진행: 법륜스님, 개그맨 김제동 일시: 9월 7일(금) 오후 6시부 터 3시간여 동안 장소: 뉴웨 스트민스터 메시 극장(Massey Theatre) 문의: 밴쿠버 정토 회 604-328-6524, 604-929-9273 대건한국어학교 학생모집 개학일: 9 월 8일 (토) 아침 9 시등록비: $200 (1년간 등록 비 및 교재대) 등록방법: daegunschool.com 에서 인터넷으로 등록 연락처: (604) 588-5831 (604) 816-2725 대건한국어학교 교사모집 www.daegunschool. com 참조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 세미나 일시: 9월 8일(토) 오전 10 시 ~12시 장소: 버나비 카메론센 터 윌로우 룸(CAMERON RCE CENTRE/WILLOW ROOM) 9523 CAMERON ST BURNABY B.C. 문의 및 주최: 한카 나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9월모임 주제: 나누고 싶은 나의 애송시 일시: 9월 11일 (화) 낮 12시 장소: 인사동 식당 준비물: 나누고 싶은 애송시 한편 제4회 한마음 문학제 개최 2012 Multi-Literature Festival) 일시: 9월 13일 (목) 오 후 7시 - 9시 장소: Studio Theater at Shadbolt Centre for the Art (6450 Deer Lake Ave. Burnaby/전화 604-291-6864) 참 가비: 무료/선착순 입장(찬조 및 기부자 환영) 이중언어(영어와 한국어) 진행 입장권을 확보를 위해 아래 문의처로 연락 및 등 록 바람 문의: 604-435-7913/ 778-833-3169multiliteraturefest ival@gmail.comcafe.daum.net/ KWA-CANADA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월례 모임 일시: 9월 16일(일) 오후 6시  장소: 인사동 식당(코퀴틀람)  문의: 778-709-5645/ 604-358-1799 vancouverminjoo@gmail.com


A6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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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일 토요일

BC페리, 48개 노선 폐지 단행 오는 10월부터 ∙∙∙ 연간비용 100만 달러 절감 목표

이 민 정 착 •교 계 정 보 새벽기도회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 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 리로다’ 장소: Surrey Pentecostal Assembly 16870-80th Avenue, Surrey, (푸레이저 Hwy & 168코 너) 일시: 9월 4일(화) 부터 매 주 월~금 오전5시~7시 문의: 정 상 기 목사 수정교회 새성전 입주 9월 1일(토) 새 성전(리바이 벌센터)로 입주 (주소: 3-19040 Lougheed Hwy, Pitt Meadows, BC V3Y 2N6) 9월 첫 주일부 터 주일예배: 오전8:30분, 오전11:30 분, 오후2:30분(영어)예배, 교회학 교, 청소년 주일, 오전11:30분, 수 요예배 오전11시, 금요부흥기도 회 오후7시30분, 새벽기도회(화금) 오전5시45분, 샤론한국어학 교가 9월15일부터 개강 연락: 604-760-1265 이흥수 목사 이 메일: soojungpc@hotmail.com  soojungchurch.org

램 소개, 팀워크, 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한 리더쉽 발달, 자원봉 사 기회 소개 대상: 5학년부터 12학년 학생 영어로 진행 참 가자에게는 YMCA 패밀리 이용 패스와 간단한 다과제공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영어 왕초보를 위한 시민권 준비반 주최: 옵션스 날짜: (총 8회의 화요일 수업) 9월 4, 11, 18, 25일 오전 10시-12시 10월 2, 9,16, 23 일 오후 12시-2시 장소: 플릿우 드 도서관 내 미팅룸 15996 - 84 Avenue. Surrey, BC 강사: 양 리 아 내용: 시민권 시험 준비 책자 “Discover Canada” 독해와 인터뷰 를 위한 영어 문법 강의 및 실전 연 습 등록: 황 성애 sung.hwang@ options.bc.ca 연락처: 604) 5724060, 596-4357 교환 1138 좌석관 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주제가 있는 가을맞이 새벽기도회 Our Daily Bread에 나온 본 문으로 강해 일시: 9월 3일(월) 매일 오전 6시 장소:109a 2922 Glen Drive, Coquitlam. 코퀴틀람 센터 옆 CAPA Dance Studio.연 락처:604-468-9317 / 778-822-9317 주최: 바로그교회(장로교신학,복 음적실천,통전적선교) 강사: 석 창훈 목사(장신대 및 리젠트신학교 졸, 문인 겸 번역가)

시민권 준비 영어반 9월 개강 토요일반 9월 8일 ~ 11월 03일 매 주 토요일 오전 9:00 ~ 오후 12:00 ( 8회) 수요일반 9월 12일 ~ 10 월 31일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 ~ 오후 8시 30분(8회) 8회 중 6 회 이상 출석필수 옵션스 사무실 을 방문하여 등록 서류에 서명필요 9 주 기간 중 하루 휴일은 수업 중 에 정해짐 수업은 써리에서 진행 등록: 아이린 홍 604-572-4060 ext. 1127 E-mail: irene.hohng@ options.bc.ca

YMCA 유스리더쉽 오픈하우스 일시: 9월12일(수) 오후 5시 30 분 부터 8시 30분까지 장소: Tong Louie Family YMCA 14988 57Ave Surrey, BC V3S 7S6 강사: Jethro Kambere (유스프로그램 팀리더)  내용: YMCA 유스리더쉽 프로그

Men’s Intercultural Group 남성을 위한 프로그램 스포츠, 휘트니스 등을 통해 캐나다 문화를 배우고 참가자들 간의 관계 증진 수업은 휘트니스 혹은 각종 스포 츠로 구성 (수영, 농구, 요가, 컬링, 하이킹 등 포함) 캐나다 문화에 대한 토론으로 구성 일정: 9월 8

일 ~12월 8일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에서 4시 등록 신청서 작성을 위 해 예약 후 방문 등록: 아이린 홍 604-572-4060 ext. 1127 E-mail: irene.hohng@options.bc.ca 캐나다인 라이프 스킬 일자: 9월 11일-11월 29일(12회), 매주 화, 목 오후 12시 15분~3시 15분 등록: 아이린 홍 604-5724060 ext.1127, irene.hohng@options.bc.ca (8월 31일 등록마감)  캐나다 사회나 문화를 잘 모르는 이민자들을 위한 코스, 상호 교류 를 통한 수업을 통해 캐나다의 문 화와 의사 소통에 대한 교육 수 업주제: 다문화간 의사소통, 대응 능력, 지역 사회 리소스, 성 역할, 부모 역할, 피트니스와 영양, 목표 설정과 액션 플랜 등 영어로 진 행 수업 시간 중 무료 자녀 돌보 미 서비스 제공 12 주에 걸쳐 주 2회, 1일 3시간 진행 등록 신청 서가 있는 프로그램이라 서류 작성 과 날인이 필요 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예약후 옵션스로 내방 필요 장소: South Surrey 지역 대학/교육청 제공 영어공부 비교 일시: 9월 14일(금) 오전 10시-12 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포드 T&T수퍼 앞 TOM LEE악기점 2 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Steve Oh (Kwantlen University) Quirina Gamblen (Surrey School District Adult Continuing principal) 내용: 10 시-11시 (Kwantlen University)Tuition Free Adult ESL 과정소개 및 연계된 다른 프로그램들 소개 11시-12시 (Surrey School District)-성인 ESL 과정, 성인 고교졸 업 디플로마 프로그램 소개 문 의: 장기연 604-588-6869(교환 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오는 10월부터 BC페리의 운항 중인 주요 노선의 횟수가 대폭 줄어든다. 또 일부 노선의 폐지도 단행된다. BC페리는 비용절감 조치의 일환 으로 스와츠 베이(Swartz Bay)와 트 사와센(Tsawwassen) 사이의 32개를 포함, 98개 노선에 대해 운항감축 또 는 폐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실시 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스와츠 베이 - 트스와 슨 노선의 경우 오전 7시~밤 9시 사 이 한 시간 간격으로 운항하는 기본 스케줄은 변함이 없지만, 금요일 추 가운항은 중단된다.

듀크 포인트(Duke Point)와 트스와 슨을 오가는 48개의 왕복운항 노선 은 폐지된다. 호슈 베이(Horseshoe Bay) - 디파 쳐 베이(Departure Bay) 노선은 현 재 운항 중인 월~목요일 18개 왕복노 선 운항이 일부 축소된다. BC페리 데보라 마샬(Deborah Marshall) 대변인은 “현재 BC페리가 운항하는 노선의 3/4 이상은 거의 승 객도 없이 운행이 되는 등 제대로 활 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향후 4년간 비수기에 한해 실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BC페리 측은 매년

1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샬은 “몇몇 노선에 운임을 올리 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지 만 그게 전부가 될 수 는 없다”며 “ 주정부의 비용절감 대책 요구에 부 응하기 위해 규모가 작고 수익이 나 지 않는 노선에 대한 축소를 생각하 고 있다”고 말해 정부와의 협의 결 과에 따라 추가조치를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뒀다. 지난 2년간 BC페리는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와 캐나다를 찾는 미 국여행객 감소로 심각한 적자에 시 권오동 인턴 기자 달려 왔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차없는 거리’ 생긴다 아트갤러리 앞 랍슨 스퀘어 ∙∙∙ 이르면 올 가을께 시행

아트갤러리 앞 랍슨 거리에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랍슨 스퀘어를 가로지르는 호위 (Howe St)가와 혼비(Hornby St)가 구간이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는 방 안이 추진된다. 밴쿠버 시의회는 현재 ‘랍슨 스퀘 어의 영구적인 차량통제 및 공개 광 장(public square) 유치에 관한 검 토보고서’를 검토 중에 있으며 빠르

면 올 가을께 차량이 영구적으로 전 면 통제되는 차없는 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시는 2010년부터 여름철에 한해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 도로의 차량을 시범 통제하는 사업을 실시 하고 있다. ‘차없는 거리’ 추진은 이 같은 시범사업 결과가 성공적이었다

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거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지난 두 해의 여름을 나면서 지켜본 결과 랍슨 구 역은 사람들을 모으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음악, 퍼포먼스, 멋과 개 성이 한데 어울리는 광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 사람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밴쿠버 다운타운의 비지 니스개발협회(the Downtown Vancouver Business Improvement Association)의 찰스 고티에(Charles Gauthier)씨는 탐탁치 않다고 말한다. 그는 “주위의 몇몇 비지니스들은 피해가 불가피하다. 랍슨이 여름 내 내 교통통제가 되면서 혼비 거리 주 변의 호텔들의 발렛 서비스에 차질 을 빚었다”고 말했다. 문해진 인턴 기자

빅토리아 서쪽 20km지점 진도 3.0 규모의 지진발생 약한 지진이 남쪽에 있는 벤쿠버 섬 을 흔들었다. 태평양 지질 센터는 29일 “오후 3 시 20분에 빅토리아의 서쪽 부근 약 20km에서 3.0 규모의 미진이 발생 했었다”고 밝혔다. 지진은 수크 섬에서 시드니 섬까지 남쪽 섬의 해안지대 그리고 북쪽에

있는 코위찬 호수까지 지진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지진으로 인한 어떠한 부상이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Central Saanich에 살고 있는 린 다 캠프벨(Linda Campbell)은 전 화통화중 지진을 느꼈으며 갑자기 거실의 탁자와 의자, 벽에 걸린 시 계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창문이 흔

들렸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가 키우는 애완 강아지는 지진 은 느끼고 침대밑으로 숨기도 했다 고 덧붙였다. 지질센터는 이번 지진이 지표로 부터 약 25km 지하에서 발생했다 고 밝혔다. 문해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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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9월 1일 토요일

캐나다 노동자 평균 임금 3% 올라 제조업 분야 가장 큰 폭 상승 ∙∙∙ 퀘백주는 0.4% 그쳐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노동자들의 주평균 임금이 0.6% 상승해 6월 898달러를 기록했 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상 승한 것이다. 농업 외 소득의 증가는 시간당 임금의 증가, 고용 구성의 변화,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의 증 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들은 주당 33.2시간 일을 했다.

평균 임금은 모든 주에서 지난 해 6월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장 큰 상승을 보인 지역은 뉴파운 랜드, 래보라도, 사스카츄완, 프린스 에드워 드 아일랜드이다. 가장 낮은 연 상승을 보인 지역은 퀘백으 로 0.4% 상승해 대략 812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최근 12개월 동안 제조분야 가 5.9% 상승해 주당 소득 1,011.16 달러를 기

록했고, 교육서비스 분야는 같은 기간 4.9% 증가한 1,004.80 달러로 나타났다. 건설분야는 주당 소득이 4.9% 증가해 1,145.20 달러, 숙식업분야는 4% 상승한 372.14 달러, 한편 행정 및 지원 서비스 분야는 1.6% 가 상승해 713.79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조사.안전.사무.행정 서비스 분야에서 는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문해진 인턴 기자

지난 29일(수) 오후 스티븐 하퍼 (Stephen Harper) 수상은 뉴브런 즈윅(New Brunswick)주의 아울락 (Aulac)시에서 열린 보바씬(Beaubassin) 현지조사기지의 설립 축하행 사에 참석했다. 하퍼 수상은 “초기 원 주민들, 아카디안들, 영국 출신의 개 척자들이 이 곳 보바씬에서 작은 사 회를 이루었고 지금의 캐나다가 모습 을 갖출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고 말했다. 또 “현지조사기지는 앞으 로 지역의 보바씬 지역이 지니는 역 사적 의미와 주변 습지대에 관한 연 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고 평가했다. 문해진 인턴 기자

‘헤어진 연인’에 앙심 품고 토막살인 경찰, 범인 검거 ∙∙∙ 가해자-피해자 모두 캐나다 국적 중국인 이달 초 토론토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 본보 8월24일자 1면)의 범인은 피해자의 옛 연인이었다. 또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중국 이민자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경찰 당국은 지난 27일(월) 중 국 이민자 출신의 캐나다 시민권자 류광화 (Guang Hua Liu, 41, 여)를 살해하고 시 신을 토막 내 토론토 곳곳에 유기한 범인 을 검거했다.

경찰은 "범인은 건설 현장 노동자로 일하 고 있는 캐나다 국적 중국인 천치장(Chun Qi Jiang, 40)이며, 그는 이미 체포돼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중 국 이민자 출신의 시민권자로 지난 4년 간 교제해 온 연인 관계이며 최근에 헤어진 것 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에는 류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와 발, 손 등 신체 일부분이 피해자의 집에서 약 45km 떨어진 토론토 서부 미시 사가에 있는 크레딧 강(Credit River)에서 발견됐으며, 며칠 뒤에는 피해자 집 인근 하 이랜드 강(Highland Creek)에서 다른 신체 부위가 발견됐다. 류씨는 중국 푸젠성 출신의 이민자로 3명 의 자녀를 둔 싱글맘이며 현지에서 스파를 경영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10일 마지막으 로 사람들에게 목격된 이후로 실종됐었다. 한편 경찰은 살해 동기 등 구체적인 사항 에 대해 조사 중이며 류씨의 신체 일부분 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조민우 기자 졌다.

A7

‘북서항로’ 해빙으로 캐나다 북극관광 활기 북극해 '북서항로'의 여름철 해빙으로 캐나 다의 북극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CBC방송에 따르면 북부 누나붓 준 주(準州)의 케임브리지 베이가 북극해 해 빙에 따른 선박 항로가 열리면서 여름철 크루즈 관광선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북극해 뱃길인 북서항로에서는 지난 1984년 처음으로 상업용 크루즈 관광선이 항해를 시작한 이후 1990년대 들어 해마다 관광선이 운항되고 있다. 또 2000년대 이후 에는 개인용 요트도 항해에 나서고 있다. 현지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 지역 관광안내소를 찾은 크루즈선 방문 객이 3천여명에 달해 전체 방문객의 12% 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북서항로 항해

중 안내소를 찾은 개인용 요트도 16척으 로 집계됐다. 케임브리지 베이 당국자는 "항구에 정 박하는 요트가 한 번에 6척에 달할 만 큼 북서항로 항해가 활발해 졌다"면서 " 매년 크루즈 관광선 2~6척이 이곳을 찾는 다"고 전했다. 이 지역 크루즈 관광업체 관계자는 지난 5년 사이 크루즈선 관광객의 현지 방문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객들은 "북극해 얼음이 녹는 바람에 이처럼 쉽게 선박 여행을 할 수 있게 됐 다"고 반기며 북극 항해를 즐기고 있다고 CBC는 전했다. 연합뉴스

‘백일해 막는다던 신비의 오일’ 상술로 드러나

논란이 된 에네렉스 사의 오레가노 오일 광 고. "백일해에 맞서 싸울 수 있게 돕는 자연 적인 방법"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최근 백일해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어린 아 이를 둔 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백일 해로부터 우리 아이를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다면 어떤 약이든 구해주고 싶은게 부모 의 심정이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부모의 마음을 악용해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내세워 약을 팔던 천 연건강 제품회사의 만행이 발각되었다. 프레이저 보건국(Fraser Health)은 “밴쿠 버의 한 회사가 오레가노 오일(oil of oregano)을 백일해의 백신 대용으로 쓸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확인 결과, 해 당 제품은 백일해를 막는데 별다른 효험이 없다”고 확언했다. 포트 코퀴틀람 소재의 천연건강제품회사

에네렉스 보태니컬(Enerex Botanicals)의 광 고는 밴쿠버 선(Vancouver Sun) 일간지에 나온 바 있다. 광고의 내용에 다르면 “오레 가노 오일은 별다른 부작용없이 향균 및 항 바이러스성 효과가 높아 백일해의 백신 대 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프레이저 보건국의 폴 밴 뷰인더 (Dr, Paul Van Buynder) 박사는 “해당 회 사는 요즘과 같이 유행성 질병이 성행하는 민감한 시기에 그릇된 정보로 현혹시킨 것 에 대해서 대중에게 사과하라고 지시했다” 고 말했다. 그는 “오레가노 오일은 백일해의 전염병을 막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회사가 잘 못된 정보로 사람들을 계속해서 현혹시키는 것에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또 밴 뷰인더 박사는 “회사가 사람들에 게 의료적인 절차를 밟지 말라는 그릇된 정 보로 현혹시키는 행위를 막아야한다”고 덧 붙였다 임신부나 어린아이의 오레가노 오일의 사 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밴 뷰인더 박사는 “문제의 회사는 사람들 의 건강에 위협이 되었으며 BC주 공공의료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에네렉스 사 제품에 대한 판결은 화요일에 나올 예정이다. 문해진 인턴 기자


A8 전면광고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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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9월 1일 토요일

“34m 쓰나미 오면 32만명 사망” 日열도 패닉

The Korean Lawyer

소송의 필요성

경제손실 570조~720조원 전망 ∙∙∙ 언론보도 뒤 물품 사재기 소동 일본 중서부에 걸쳐 거대 지진이 발생할 경 우 최대 32만3000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일 정부의 공식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3·11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희생자(약 1만 8800명)의 17배가 넘는 규모다. 대부분 일본 신문이 이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는 등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보도 가 나간 뒤 일본 각지에서 라면과 물 등 비 상식량, 손전등과 건전지 등 대피에 필요한 물품들이 불티나듯 팔렸다. 일본 ‘중앙방재회의’와 내각부 작업팀은 30일 나고야(名古屋)·시즈오카(靜岡) 등 중 부지방 인근의 도카이(東海)지진, 간사이( 關西)와 시코쿠(四國)지방의 도난카이(東南 海)지진, 그리고 시코쿠에서 규슈(九州)지방 에 이르는 난카이(南海)지진이 동시에 일어 나는 ‘난카이 해구(海溝) 거대지진’이 발생 할 경우의 피해 규모를 9년 만에 수정, 발 표했다. 9년 전인 2003년에 추정했던 최대 피해자 규모는 2만5000명. 당시에 비해 예상 사망 자수는 13배로 늘어났다. 동일본대지진으로 일본을 둘러싼 지진대가 활발하게 움직이 고 있어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여러 패턴

을 수치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동시 거대지진의 규모는 최대 9.1로 상정 했다. 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진도 7 이상 의 충격이 10개 광역지자체(현)에 미칠 것으 로 예상됐다. 또 높이 20m이상의 쓰나미(지 진해일)가 예상되는 지역은 8개 광역지자체 였다. 가장 높은 쓰나미 예상지역은 시코쿠 의 고치(高知)현 구로시오초(黑潮町)로, 최 대 34m로 전망됐다. 최악의 피해는 지진이 겨울철 심야시간에 발생할 경우로 32만3000명의 희생자 중 71% 인 23만 명은 쓰나미로 목숨을 잃을 것으 로 예상됐다. 가장 희생자가 많은 지역은 시 즈오카현으로 10만9000명이었으며, 도쿄는 1500명으로 예상됐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내 대규모 지 진이 발생할 확률을 ▶도카이 88% ▶도난 카이 70% ▶난카이 60%로 제시하고 있다. 시즈오카현의 하마오카(浜岡)원전이 최대 19m의 쓰나미가 덮치면서 침수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적 손실도 40조~50조 엔(약 570조~720조원)에 달해 지난해 3·11 대지진 당시의 직접 피해액(16조9000억 엔)을 훨씬 웃돌 전망이다.

중국, 노다가 보낸 친서 이틀째 접수 유보 한국, 일본에 ‘독도 ICJ 제소 거부’ 구술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후진 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친서 를 중국이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접수를 유보 하고 있다고 일본의 민방 후지TV가 30일 오 후 보도했다. 방송은 “노다 총리의 친서를 지참한 야마구 치 쓰요시(山口壯) 외무 부대신이 28일 밤 중 국 베이징에 도착했지만 30일 저녁까지도 친 서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노 다 총리와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상 이 30일 밤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노다 총리는 지난 15일 센카쿠(중국명 댜오 위다오) 열도에 홍콩 활동가들이 상륙하고, 27 일에는 니와 우이치로(丹羽宇一郞) 주중 일본

대사의 차량이 습격당하자 28일 후 주석에게 친서를 보냈다. 친서의 내용은 “대국적인 관점 에서 일·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 자”는 것으로 가능한 한 중국을 자극하지 않 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발 언에 대한 일본의 강경한 입장을 담았던 ‘대 한국 친서’와는 대조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이런 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 가 친서 접수를 이틀간 유보함으로써 노다 총 리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외교 소식통은 “노 다 총리가 외무성 부대신(차관에 해당)까지 직접 중국에 보내 친서를 보내려 했지만 이 틀 이상 사무 절차상의 하자를 이유로 접수를

A9

전문가 회의는 “적절한 피난 대책을 마련 할 경우 사망자는 최대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日, 필리핀 해역 강진에 쓰나미 주의보 일본이 31일 오후 필리핀 동부 해역에서 발 생한 강진으로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밤 10시7분 열도의 동 부인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 다. 쓰나미의 높이는 50㎝로 예상됐다. 필리핀 동부 해역에서는 이날 오후 9시48분 께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일본 기상 청은 이 지진의 여파로 이날 밤 11시 30분에 서 9월 1일 오전 2시 30분 사이 태평양 연안 에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쓰나미 주의보는 북쪽의 이와테현에서 남 단인 가고시마현에 이르는 일본 동부 해안 전역에 발령됐다. 오키나와에도 쓰나미 주의 보가 내려졌다. 일본 정부는 총리실 위기관 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경계태세를 연합뉴스 강화했다

보류한 것은 일 정부에 대한 불쾌감을 우회 적이지만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이날 독도 문제를 국제사 법법원(ICJ)에 제소하자는 일본의 제안을 일 축하는 구술서(외교공한)를 일본 정부에 공 식 전달했다. 일본은 즉각 단독 제소할 뜻 을 밝혔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구술서 내용에 대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 백한 한국의 불가분의 고유 영토로 독도에 관 해 어떤 분쟁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우리 정 부가 일본 측 구술서가 언급한 어떤 제안에 도 응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겐바 일본 외상은 담화에서 “ICJ 단독 제소 를 포함해 적절한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일본이 단독 제소를 하더라도 우 리 정부가 응하지 않으면 재판은 성립하지 않 중앙일보 는다.

정필균

변호사

 604 549 9120  schung@schunglaw.com

일반적으로 ‘소송’하면 싸움을 생각한다. 이 견이 있고 이 차이점을 양방 간에 해결하지 못해 결국 제3자에게 누구 말이 맞는지 편 을 들어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소송은 다소 부정적인 측면으로만 핵심이 부각되어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듯하다. 소송은 누 구나 궁극의 상황에서만 고려하는 비장의 카드고 세상에 알려지는 대부분의 소송들은 공공에게 경각심을 일깨울만한 파격적인 이 슈들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소송이 아예 없 는 사회는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사회일까? 객관적인 측면으로 따져보았을 때 소송이 활성화되어 있는 사회는 그렇지 않은 사회보 다 훨씬 유동성 있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지 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소송 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부정적인 면을 압도한다. 형사 처분을 받아야 할 죄인 을 심판하는 형사소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토를 다는 이가 극히 드물겠지만 민사 소송 에 있어서는 엇갈리는 견해가 있을 법하다. 특히 tort 라고 불리는 타인에게 손실을 끼 치는 불법행위에 대한 소송의 필요성은 한 번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 에 포함되는 집단 소송, 의료 과실 소송, 제 조물 책임소송 등은 간혹 이의가 제기된 불 법행위가 과연 사법시스템의 자원을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 게 만들기도 한다. 몇 년 전 미국 워싱턴에서 있었던 한 한국 인 세탁소 주인을 상대로 5400만 달러의 손 해 배상 청구 소송을 건 현직 판사의 이야 기는 많은 이들에게 소송의 필요성의 대한 의구점을 품게 했다. 소송을 걸게 된 발단은 세탁소 주인의 바지 분실이었다. 잘못된 상 도덕을 바로 잡아 사회 정의를 구현하려 했 다는 이 판사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은 많은 이들에게 소송 남용에 대한 혐오증을 불러 오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소송은 나쁜 점보 다 좋은 점이 훨씬 많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음과 같은 좋은 점들을 생각 해볼 수 있다. 첫째로 피해 보상의 원칙이다. 개인에게 일어나는 피해를 사회라는 큰 틀 의 개념으로 보상을 틀을 마련해준다는 원 칙이다. 소송을 통해 피해 보상을 할 수 없 다면 무분별한 불법 행위들로 사회는 가득 차게 될 것이다. 또 하나의 장점은 사회적 불법 행위 제지의 기능이다. 사법 재판은 사회적으로 지켜져야 할 원칙에 대한 기준치를 성립시키는 데 있 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불법 행위 를 저지른 이를 처벌하고 이에 대한 패널티 를 공공화함으로서 공익에게 동일한 행위를 했을 시에 금전적 책임이 따른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한다. 나아가 이 제지의 기능은 시장 원리에도 적용된다. 소송을 통한 시장 억압 장치가 없으면 상도덕이라는 미명만을 가지고는 원 만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없다. 소송 을 당할 일이 없다면 리콜을 실시하는 자동 차회사도 없을 것이고 교통사고 후 후한 보 상금으로 합의를 하는 보험회사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소송의 가장 중요한 이점은 바로 시민 개 인의 권리를 향상시키는 데 있다. 보험 회 사, 기업, 정부 등의 거대 조직을 상대로 개 인이 이의를 제기하고 협상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소송 제기의 개연성이 다.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개인이 상실한다면 거대 조직을 통해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합당하게 받아낼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소송이 실제로 제기되어 판 결이 났을 때는 불법행위에 대한 보상과 함 께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도 동 반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소송은 남용될 수 있으나 실제 로 사회에서 강자를 상대로 싸우는 약자에 게 반드시 필요한 유일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관련문의 : 정필균 변호사 사무실 (604-549-9120) Disclaimer (면책공고) : 위의 내용들은 일반적인 정보 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 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언 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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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2012년 9월 1일 토요일 A10

삼성, 일본 재판선 애플 이겼다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 한·미 판결 뒤 첫 제3국 결정 특허대전 반격 계기 잡아 일본 법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일 본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애플이 ‘미 디어플레이어 콘텐트와 컴퓨터의 정보를 동 기화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 일본법인을 상대로 낸 1억 엔(약 14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31일 “삼 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 결했다. 갤럭시S와 갤럭시S2·갤럭시노트·갤 러시탭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도 기 각했다. 이번 판결에서 쟁점이 된 것은 MP3 파일 등 PC에 있는 콘텐트를 스마트폰이나 태블 릿PC로 옮기는 ‘동기화’ 기술이었다. 삼성전 자가 관련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게 애플 측 주장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애 플의 특허 기술이 삼성전자엔 적용되지 않 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도쿄지 방재판소의 판결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본사 가 있는 한국과 미국에서 1승씩을 챙긴 뒤 제3국에서 처음 나오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었다. 결과적으로 삼성이 1승을 추가해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특허전이 대 등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 기가 됐다. 앞으로 일본 법원에서는 애플의 바운스백(화면을 가장 하단으로 내리면 화 면이 위로 튕기면서 끝임을 알리는 기술)과 삼성의 비행기모드 아이콘바탕화면 표시법, 앱스토어 구조 표시 세 가지 사용환경(UI) 관련 특허 부분에 대한 판결이 남아 있다. 재판부는 이 부분에 대한 판결 일정은 공 개하지 않았다. 바운스백과 관련해 애플의 주장이 받아들 여지더라도 삼성이 제품을 파는 데엔 지장 이 없다. 유럽과 한국 등에서 특허 침해 결 정이 나면서 삼성이 이미 우회 기술을 채택 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삼성 특허에 대한 판단이 주목된 다. 삼성은 다른 나라에서는 애플을 공격하 는 무기로 표준특허를 내세웠지만 일본에 서는 일반특허로 소송을 걸었다. 유럽 법원 들은 독점 우려 때문에 표준특허로 판금이 나 손해배상 판결을 내리는 데 신중한 입 장이었다. 지금까지 독일과 네덜란드·영국· 호주 법원은 대체로 디자인, UI 특허와 관 련한 애플의 주장을 기각했지만 애플의 통 신특허 침해 부분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특

<뉴욕증시>

버냉키 발언에 상승 마감 31일 뉴욕증시는 필요시 추가 부양책을 내놓 을 것이라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의장이 발언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13포인트(0.69%) 오른 13,090.8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10 포인트(0.51%) 뛴 1,406.58, 나스닥 종합지수는 18.25포인트(0.6%) 상승한 3,066.96에서 종료됐 다. 이로써 3대 지수는 지난달 말보다 오른 상 태로 8월을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주최한 연례 포럼에서 실업률이 좀체 낮아지지 않는 등 미국 경제 상 황이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어 언제라 도 경기 부양책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 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실업률은 1월 이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경제가 좀 더 빨리 성장하지 않는다면 취업자 수가 최고 치에 달하더라도 실업률이 매우 높은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연준의 정책 수단에 불확실성과 한 계가 있기는 하지만 물가 안정을 전제로 경기 회복을 견인하고 노동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허료 협상을 하라’며 삼성의 판매금지 요청 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반특허는 이런 제 한이 없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 간) “구글과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래 리 페이지와 팀 쿡이 지난주 전화로 특허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로이 터는 “두 회사가 안드로이드의 기본 기능 들에 대한 특허 분쟁 중단을 논의하는 것 으로 보이지만 더 넓은 합의에 대해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재판에서 갤럭시S 계열은 디자인 특허 침해가 인정 됐지만 갤럭시S2 계열과 삼성이 만든 구글 레퍼런스폰인 갤럭시넥서스는 바운스백 등 UI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구 글과 애플이 이 부분에 대해 합의하면 삼 성에 대한 특허 침해 압박도 강도가 낮아 질 수 있다. 미국 법원에서의 1심 평결 결과가 유지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미국 법원의 역대 특허 소 송 결과를 근거로 “애플이 누린 홈코트의 이점, 재판 후 드러난 배심원들의 평결 과정 등을 감안하면 애플이 삼성으로부터 거액 의 배상금을 받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보 중앙일보 도했다.

추가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배제해서는 안 된 다"고 강조했다. 언제 어떤 정책을 쓸지 등은 구체적으로 언 급하지 않았지만 추가 부양책 시행에 무게를 둔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소재 웰스파고증권 의 마크 비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버냉 키 의장의 발언으로 볼 때 추가 통화 확대 정 책 시행 가능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커졌다" 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달 7일 발표되는 8월 실업률과 새 일자리 창출 등의 고용지표 등 을 고려해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시행 여 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하반기 시장전망 여름내 주식시장이 상승한 이유는 유럽 중앙은행의 채권시장정책과 미연방준비 위의 추가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 이다. 앞으로 몇주간 이 기대감이 실현될 지 아닐지 결정될 것이다. 추가양적완화에 주목 8월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 국경제에 추가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 고 발표하여 주식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추가양적완화는 향후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 지난 몇주간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소매매출, 고용, 산업생산이 약간 나아졌 다. 이 정도의 개선으로 경기둔화를 막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최소한 2014년까지 금리인상을 하지 않 을 가능성은 높으나 그 이상의 정책에 대 해서는 아직 힌트가 없다. 조정 후 랠리 예상 금주 주식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경기에 민감한 기술주, 산업주, 재료주 및 에너지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가을 유럽이 장기대출프로그램 (LTRO)을 발표하였을 때 주식시장은 5% 빠진 후 연말까지 랠리를 경험하였다. 현 재 긍정적인 기술적 지표들로 보아 어떠 한 조정이 오더라도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진작을 위해 금융정책을 완화시켰고 조 만간 추가정책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3. 현재 주가수준은 아주 싼 편은 아니지 만 채권과 비교할 때 매력적인 수준이다. 4. 최근 기업실적발표는 경기가 둔화되었 음을 보여주었으나 이익감소는 이미 주가 에 반영되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익모 멘텀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5. 장기간 조정을 받은 금이 기술적인 관점에서 좋아지고 있다. 과거 금가격이 올라갈 때면 주식시장 또한 랠리를 경 험하였다. 6. 전체적인 시장분위기는 여전히 조심스 럽다. 주식펀드 상환액이 계속적으로 채 권펀드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수 익률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이 이동현상 은 쉽게 뒤바뀔 수 있다. 앞으로 주식시장이 조정받는다면 채권 보다는 주식을, 주식 가운데에서는 방어 형 주식보다는 경기에 민감한 순환주를 매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정아 Jaye Kim,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Private Client Strategist인 Andy MacLean의 8월 23일자 글을 인용하였다. 정보의 원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

시장전망이 밝은 이유 단기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전망이 채권시장보다 밝은 이 유는 다음과 같다. 1. 거시경제지표들의 하락이 바닥을 찍 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반적으로 주 식시장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2. 세계금융정책이 여전히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다. 미국, 유럽, 중국 모두 경기

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니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이 는 RJL이 등록된 지역에 한해서만 사용된다. RJL 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을 매매할 수 있 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 고, 재무설계나 보험상품은 비회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 2012년 9월 1일 토요일

전면광고 A11


A12 전면광고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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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Week & B1,B2,B3문화 B4 칼럼·건강 B5특집 B6국수의 神 B10

2012년 9월 1일 토요일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길 시흥갯골축제에 가 볼까 4 쉼시인과 떠나는 사찰기행 6 맛 춘천 ‘원조’ 닭갈비집 비법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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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시흥갯골축제에 가 볼까 4 쉼시인과 떠나는 사찰기행 6 맛 춘천 ‘원조’ 닭갈비집 비법 8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뭐니해도 세라 맥라클란이었다.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부르는 노래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밤의 색깔은 더 낭만적으로 짙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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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 몬트리올·퀘벡 페스티벌 참관

<끝>이적 가수몬트리올·퀘벡 이적 몬트리올·퀘벡 가수 페스티벌페스티벌 참관 참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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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품은 도시, 재즈에 취하고 은 도시, 재즈에 취하고 록에 빠지고  록에 품은 도시, 재즈에 취하고 록에 빠지고  빠지고

품은 도시, 재즈에 취하고 록에 빠지고 

퀘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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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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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토론토

서 포르투갈 국민음악인 파두(Fado) 아티스 파두(Fado) 아티스 다들 잘살고 2개잘살고 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캐나다는 처음이다. 악감정이 있 악감정이 서 포르투갈 국민음악인 다들 있다. 2개 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캐나다는캐나다에 처음이다. 캐나다에 있 있다. 트가영어가 군중 앞에서 멋진 군중 연주를 들려주고 것이짤당연시되고 외국인을 만나면외국인을 영어가 편만나면 는 것도 아닌데 묘하게 여행 계획을 때마 앞에서 멋진있연주를 들려주고 있 당연시되고 편 트가 는 것도 아닌데 묘하게짤 여행 계획을 때마 것이 서 음악에 포르투갈 국민음악인 파두(Fado) 아티스 다들하나, 잘살고 있다.었다. 2개 모두 국어적당히 이상을유쾌하고 구사하는 악감정이 있 묻는다. 부드럽게 한지 프랑스어가 편한지 기본 다 우선순위에서 뒤로 캐나다는 밀리곤 했다.처음이다. 아마 캐 캐나다에 다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곤 했다. 아마 캐 한지 프랑스어가 편한지 묻는다. 하나, 기본 었다. 모두 적당히 유쾌하고 부드럽게 음악에 트가 군중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가한국 편 관객들에 것도선입견이 아닌데작용 묘하게적인 여행 계획을 짤 Language)’는 때마 것이 당연시되고 느낌이었다. 열광적인 비 앞에서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 ‘모국어(First 프랑스어 취한 나다에 대해 갖고 있는 는 모종의 나다에 대해 갖고 있는 모종의 선입견이 작용 적인 ‘모국어(First Language)’는 프랑스어 취한 느낌이었다. 열광적인 한국 관객들에 비 한지 프랑스어가하면 편한지 하나, 보이기도 기본 었다. 조금묻는다. 뜨끈미지근해 하지만모두 도 적당히 유쾌하고 부드럽게 음악에 우선순위에서 뒤로이고 밀리곤 했다. 아마 캐‘제1외국어(Second 영어는 어디까지나 했을 것이다. 아름답고다 광활한 자연 속에서 했을 것이다.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 속에서 이고 영어는 어디까지나 ‘제1외국어(Second 하면 조금 뜨끈미지근해 보이기도 하지만 도 시 전체가 음악을 끌어안은 모습이 무척 여 Language)’의 느낌이다. 몬트리올에서 프랑 어이없을 정도로 낮은 인구밀도로 살고 있는 열광적인 한국 관객들에 비 나다에 대해 갖고 있는 모종의 선입견이 작용 적인 ‘모국어(First Language)’는 프랑스어 취한 느낌이었다. 어이없을 정도로 낮은 인구밀도로 살고 있는 Language)’의 느낌이다. 몬트리올에서 프랑 시 전체가 음악을 끌어안은 모습이 무척 여 유 있어 보였다. 대 영어의 비중이 8대 사람은 모두 한없이 건실할 같은 느낌. 난 스어 이고2 정도로 영어는느 어디까지나 ‘제1외국어(Second 하면 조금 뜨끈미지근해 보이기도 하지만 도 했을것것이다.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사용 속에서 사용 비중이 8대 2사실 정도로 느 유 있어 보였다. 사람은 모두 한없이 건실할 것 같은 느낌. 난 스어 대 영어의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의 라인업이 정도로 더욱 압 캐나다를 ‘착한 미국’ 혹은 ‘조금 더 심심한 껴졌다면 퀘벡시에선 9대 1 Language)’의 시재즈 전체가 음악을 끌어안은 느낌이다. 몬트리올에서 어이없을 정도로 낮은 인구밀도로 살고 있는 퀘벡시에선 사실프랑 몬트리올 페스티벌의 라인업이 모습이 무척 여 껴졌다면 9대 1 정도로 더욱 압 캐나다를 ‘착한 미국’ 혹은 ‘조금 더 심심한 독보적이었다고 얘기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 미국’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니 자연 도적인 프랑스어권의 형국이었다. 있어 보였다. 스어 대 형국이었다. 영어의 사용 비중이 8대 2독보적이었다고 정도로 느 유 사람은 모두 한없이 것 같은도적인 느낌. 난 프랑스어권의 것 같다.건실할 그러니 워낙얘기하긴 많이 성 쉽지 않을 것 같다. 내가자연 처음 방문한 도시는 몬트리올이다. 이제는 한국의 재즈페스티벌도 히 더 뜨겁고미국’ 어둡고정도로 에너지생각했던 넘치는 여행지를 사실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의 라인업이 퀘벡시에선 9대 1 정도로 더욱한국의 압 캐나다를 ‘착한 미국’ 혹은 ‘조금 더 심심한 이제는 워낙 많이 성 내가 처음껴졌다면 방문한 도시는 몬트리올이다. 히 더 뜨겁고 어둡고 에너지 여행지를 장해서 훌륭한 아티스트가 수시로재즈페스티벌도 내한하기 유명한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찾아다니다 이제야 캐나다에 첫발을 딛게 넘치는 된 세계적으로 독보적이었다고 얘기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 도적인 프랑스어권의 형국이었다. 미국’ 정도로 생각했던 것딛게 같다. 그러니 자연 유명한 장해서 훌륭한 아티스트가 내한하기 세계적으로 몬트리올 페스티벌 찾아다니다 이제야 캐나다에 첫발을 된 때문이다. 도리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퀘벡 수시로 기간(6월 28일~7월 7일)이었다. 숙소는 페스 재즈 거겠지. 이제는 한국의 재즈페스티벌도 워낙 많이 성 내가7일)이었다. 처음호방문한 도시는 몬트리올이다. 더 뜨겁고 어둡고 여행지를 때문이다. 도리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퀘벡 기간(6월 숙소는 거겠지. 시의 여름페스 페스티벌에서 굉장한 출연진을 만 티벌의넘치는 야외행사가 열리는28일~7월 심장부의 대형 이번에 여행한 곳은히 캐나다 중에서도 퀘 에너지 장해서 훌륭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스티벌 찾아다니다 첫발을 딛게 된 시의 여름 페스티벌에서 굉장한아티스트가 출연진을 만 수시로 내한하기 야외행사가 열리는 심장부의 대형퀘벡 호재즈 이번에 여행한퀘벡이다(퀘벡 곳은이제야 캐나다캐나다에 중에서도 퀘 나게몬트리올 됐다. 여름 페스티벌은 알고 보니 텔이었다. 늦은티벌의 밤 호텔에 도착하자, 불과 몇 벡주의 두 도시, 몬트리올과 북미 최대의 음악페스티벌이었고, 나는 분 전 전기 오류로 화재경보가 울리는 바람 주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퀘벡시라고 부르기퀘벡이다(퀘벡 나게 됐다. 여름부랴 페스티벌은 알고 기대하지 보니 텔이었다. 늦은 밤 호텔에 도착하자, 불과 몇 벡주의 두거겠지. 도시, 몬트리올과 집(Aux Anciens Canadiens)’이라는 이름의 퀘벡 전통 식당 도리어 전혀 않았던 퀘벡 기간(6월 28일~7월 7일)이었다. 숙소는 페스퀘벡때문이다. 1675년에 문을 연 ‘캐네디언들의 오래된 집(Aux An부랴 체류를 사흘 연장하면서 다채로운 음악 에 모든 투숙객이 호텔 앞에 비상 대피해 있 뉴들은 충분히 야생적이었고 또한 인상적이었다. 로 하자). 중· 고교 시절 배웠듯이 영어권인 북 북미대형 최대의 나는 부랴 분 전 전기 주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퀘벡시라고 부르기중에서도 의 오래된 집(Aux Anciens Canadiens)’이라는 이름의 퀘벡 전통 식당 시의 여름 페스티벌에서 굉장한 출연진을 만 티벌의화재경보가 야외행사가울리는 열리는바람 심장부의 호 음악페스티벌이었고, 이번에 여행한 곳은 캐나다 퀘 오류로 ciens충분히 Canadiens)’이라는 퀘벡 전통 식당 공연을 만끽했다. 캐나다 여행 전체에 걸친 었다. 캐나다 여행이 녹록지 않겠다는 생각과 미에서 독립적인 섬처럼 프랑스어를 쓰는 지 부랴 체류를 사흘 연장하면서 다채로운 음악 에 모든 투숙객이 호텔 앞에 비상 대피해 있 한 추천 메뉴들은 야생적이었고이름의 또한 인상적이었다. 로 하자). 중· 고교 시절 배웠듯이 영어권인 북 벡주의 두 도시, 몬트리올과 퀘벡이다(퀘벡 텔이었다. 늦은 밤 호텔에 도착하자, 불과 몇 나게 됐다. 퀘벡 여름 페스티벌은 알고 보니 앞. 온갖 야생동물을 주재료로 한 추천 메뉴들은 충 또 하나의 동반자는 멋진 음악이었던 셈이다. 함께 짐을지맡기고 자의반 타의반 심야 야외 않겠다는 역이다. 모든미에서 표지판과 광고 등엔 프랑스어 공연을 만끽했다. 캐나다 여행 전체에 걸친 캐나다 여행이 녹록지 생각과 독립적인 북미 최대의 음악페스티벌이었고, 나는 부랴 분 전 전기 오류로 화재경보가 울리는 바람 주와의섬처럼 혼동을프랑스어를 막기 위해 쓰는 퀘벡시라고었다. 부르기 디언들의 오래된 집(Aux Anciens Canadiens)’이라는 이름의 퀘벡 전통 식당 분히 야생적이었고 또한 인상적이었다. 공연을 보러 거리로 나섰다. 도심 한복판에 글=이적(대중음악가), 사진=이병률(시인) 와 영어를 병기한다. 무척 불편할 것 같지만, 또 하나의 동반자는 멋진 음악이었던 셈이다. 다채로운 음악 함께 짐을 맡기고 자의반 타의반 심야 야외 역이다. 모든 표지판과 광고 등엔 프랑스어 재료로 한 추천 메뉴들은 충분히 야생적이었고 또한 인상적이었다. 로 하자). 중·고교 시절 배웠듯이 영어권인 북 에 모든 투숙객이 호텔 앞에 비상 대피해 있 부랴 체류를 사흘 연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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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짐을 맡기고 자의반 타의반 심야 야외 공연을 보러 거리로 나섰다. 도심 한복판에

또 하나의 동반자는 멋진 음악이었던 셈이다. 글=이적(대중음악가), 사진=이병률(시인)

40판 제14807호

40판 제14807호

40판 제14807호


B2 Week&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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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의 록 밴드에 8만명 열광 음악 마니아 이렇게 많을 줄이야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열광

2012년 3월 31일 금요일

퀘벡주에 처음 간 가수 이적

몬트리올에 머문 지 나흘째 되는 날, 나는 기차를 타고 퀘벡시로 이동했다. 시간만 허 락한다면 비행기보다는 기차 여행이다. 창 밖으로 지나가는 교외의 풍경들, 무언가 선 (線)이 다른 산자락과 숲을 보며 다른 대 면 비행기보다는륙에 기차 여행이다. 와 있음을 실감했다. 퀘벡시는 몬트리 있음을 실감했다. 올과 전혀 다른 느낌의 도시다. 몬트리올이 인상이라면, 퀘벡시는 보다 아기자기하며 유럽의 풍취가 진하다. 흔히 볼 수작고 있는 메트로폴리스의 인상이라 면, 퀘벡시는 보다 작고 아기자기하며 풍 건축물이 나를 반겼다. 프랑스의 소도시에 온 기분이었다. 유럽 의 풍취가 진하다. 기차는 마치 도시에 안기 듯이 플랫폼에 들어섰고,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 눈부신 햇살과 유럽풍 건축물이 나를 반겼다. 프랑스의 소도시에 온 기분이었다.

줄이야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2012년 3월 31일 금요일 축제의 열기는 늦은 밤 골목에서도 흥건했다. 파리에 와 있는 듯한

광 아 있는 것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퀘벡에서는 ‘프렌치’의 깊은 정서들을

이야

기보다는 기차 여행이다.

이적에게 여행은 

실감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라면, 퀘벡시는 보다 작고 아기자기하며 유럽의 풍취가 진하다.

물이 나를 반겼다. 프랑스의 소도시에 온 기분이었다.

는것

사람들 사이에 앉아 있는 것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퀘벡시의 하이라이트는 구시가지였다. 돌길 퀘벡시의 하이라이트는 구시가지였다. 돌길이 깔 린 유럽풍 17세기부터 이 깔린 도시가 유럽풍아름답게 도시가펼쳐졌다. 아름답게 펼쳐졌 영업을 해왔다는영업을 구시가지의 잘 알려진 식당에 다. 17세기부터 해왔다는 구시가지의 들렀다. 전통요리를 하니 전통의 잘 알려진 식당에 추천해 들렀다.달라고 전통요리를 추천 상을 입은 스태프들이 물소·사슴·멧돼지 등 야생 해 달라고 하니 전통의상을 입은 스태프들 동물 고기요리를 내왔다. 특유의 야생동물 냄새 이 물소·사슴·멧돼지 등 야생동물 고기요리 가 조금 역했지만 몇 백 년 전의 식탁에 앉은 기 를 내왔다. 특유의 야생동물 냄새가 조금 역 분이 묘했다. 우리 민속촌처럼 인공적으로 구성 했지만 몇 백 년 전의 식탁에 앉은 기분이 된 공간은 아니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을 묘했다. 민속촌처럼 구성된 상품화한우리 흔적은 선명했다. 인공적으로 한 도시의 과거가 현 공간은 관광객을것과 대상으로 재와 물 아니지만, 흐르듯이 연결되는 이렇게 전통을 상품으 상품화한 흔적은 선명했다. 한 도시의 로서 포장돼 공급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과거 있을 가 현재와 물 흐르듯이 연결되는 것과 이렇 까. 물론 서울처럼 어느 시점을 경계로 과거의 공 간이 거의 완전히포장돼 단절되고, 사라져버린 도시에 게 상품으로서 공급되는 것에는 어 사는 사람으로서는 부러울 뿐이지만. 떤 차이가 있을까.이조차 물론 서울처럼 어느 시점 식민시대 프랑스와 늘 탐내 을 퀘벡시는 경계로 과거의 공간이 거의영국이 완전히 단절 던 곳이어서 양국의 점령 흔적이 여기저기 남 되고, 사라져버린 도시에 사는 사람으로서 아 있었다. 퀘벡 여름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 는 이조차 부러울 뿐이지만. 지가 펼쳐지는 ‘아브라함의 평원(Les Plaines d’ 퀘벡시는 식민시대 프랑스와 영국이 늘 탐 Abraham)’도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역사적 전투 내던 곳이어서 양국의 점령 흔적이 여기저 가 있었던 격전지였다고 한다. 이런 과거사를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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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창고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폭 600미터, 높이 30미터의 초대형 스크린에 영상작품이 상영되는데 그만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4 가끔 ‘엄마’라는 호칭이 튀어나와 혼났다. 가이드 미쉘은 우리가 좋은 것을 보고 반응을 보일 때마다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 열성을 보였다.(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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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공연장 앞은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이렇게 한바탕 사람들 물결이 교차한다. 2 몬트리올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몬트리올에서 꼭 보아야 할 곳, 딱 한 군데를 꼽으라면 일단은 여기라고. 노트르담 바실리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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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제는 부담스러워진 낡은 곡물창고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폭 600미터, 높이 30미터의 초대형 스크린에 영상작품이 상영되는데 그만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4 가끔 ‘엄마’라는 호칭이 튀어나와 혼났다. 가이드 미쉘은 우리가 좋은 것을 보고 반응을 보일 때마다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 열성을 보였다.(왼쪽부터 가수 이적, 가이드 미쉘, 시인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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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대에 접어든 초로의잡기 록 밴드를 향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를 위해 미리 향했는데, 원래 초월하는 프로그램에것이었 없던 한공연장으로 관객의 열광은 상상을 여성가수가 노래를 관객들 다.어떤 특별한 조명이나 영상하고 없이있었다. 또박또박 성 은 시큰둥하게 무 실하게 로큰롤과자기들끼리 블루스에 대화를 기반한나누고 대중적인 대 위의선사하는 가수는 약간 무기력하게 개성 날의 없는 포 넘버를 그들을 보며, 어린 빈 크송을 들려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자기 정거림은 슬며시 사라지고 어떤 존경심이 소개를 하는 순간, 나는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가슴에 차 올랐다. 그리고 이내 나도 고개를 없었다. “뉴욕에서 온 수전 베가입니다.” 세상 끄덕이며 드럼 비트에 몸을 맡겼다. 눈부시 에. ‘루카(Luka)’ ‘톰스 다이너(Tom’s Diner)’ 게등의 잘 노래로 생겼던1980년대 본 조비는 이제 주름을 감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수수전 없는 중년의 그녀가 모습이었지만, 그날 냈던 생일을 베가라니. 대형 히트곡을 것 맞은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러 역시했지만, 더 이상 이 87년 일이니 벌써 25년이 흐르긴 이 매끈한 팔뚝을 자랑하고 있진 않았지만, 지 렇게 관객에게 무명가수 취급을 받을 줄이야. 인기라는 것에 결코 마냥관객과 초연할입을 수 없는 대중 나온 세월을 함께 해준 맞춰 초 대중과온 공감의 끈이 끊어진 아티스 기가수로서, 히트곡 ‘리빙 어 프레이어(Living on 바라보는 것은 너무도 가슴열기는 아픈 일이었 축제의 a 트를 Prayer)’를 거대한 합창으로 들려주는 순 다. 짐작건대 수전 베가를 존경하는 맥라 늦은 밤 골목에서도 흥건했다. 간, 나이 따위는 밤하늘 저편으로 세라 날아가버 와 있는 듯한 클란이 그녀를 초청해파리에 자신의 무대 앞에 세워 리고 마는 것이었다.

대 위의 가수는 약간 무기력하게 개성 없는 포 크송을 들려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자기 소개를 하는 순간, 나는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뉴욕에서 온 수전 베가입니다.” 세상 에. ‘루카(Luka)’ ‘톰스 다이너(Tom’s Diner)’ 등의 노래로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수전 베가라니. 그녀가 대형 히트곡을 냈던 것 이 87년 일이니 벌써 25년이 흐르긴 했지만, 이 렇게 관객에게 무명가수 취급을 받을 줄이야. 인기라는 것에 결코 마냥 초연할 수 없는 대중 가수로서, 대중과 공감의 끈이 끊어진 아티스 트를 바라보는 것은 너무도 가슴 아픈 일이었 다. 짐작건대 수전 베가를 존경하는 세라 맥라 클란이 그녀를 초청해 자신의 무대 앞에 세워 준 것이 아닌가 싶었다. 부디 수전 베가의 음악 생활이 앞으로 더 풍요해지길. 수전 베가를 보내고 나자 곧 세라 맥라클란 이 등장했다. ‘국민가수’를 향한 캐나다인들의 애정 어린 환호가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었 다. 그녀 역시 “데뷔 이후 이렇게 많은 관객 앞 에서 노래하는 건 처음”이라며 특별한 밤임을 되새겨주었고, 특유의 영적인 목소리로 감동 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피아노를 치며 앙코르

하루하루 도 으로 흥청거린다 중이 운집한다. 대 음악페스티 다. 해질녘만 되 도로를 메우고 정한 매력은 ‘이 랑하는 사람들이 시켜주는 데 있 일본 도쿄의 일본 건축가의 자를 쌓아 테이 를 재연한 술집이 히려 그 시대에 으로, 지금의 감 에 불과하다는 한 논쟁이야 전 지만, 이제 우리 맞닥뜨리게 됐다 떻게 현재 도시 어쩌면 답이 는 퀘벡시에서 에 사용하던 거


정. 가이드 역시 “퀘벡인은 미국인처럼 애국적이 지 않다”며 “물론 캐나다인이기는 하지만, 우린 그보다 먼저 퀘벡인이다”라고 말했다. 캐나다라

는 그날 밤 8만 명이 오직 본 조비를 보기 위해 모였다고 한다. 이제 50대에 접어든 초로의 록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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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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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공연장 앞은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이렇게 한바탕 사람들 물결이 교차한다. 2 몬트리올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몬트리올에서 꼭 보아야 할 곳, 딱 한 군데를 꼽으라면 일단은 여기라고. 노트르담 바실리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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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제는 부담스러워진 낡은 곡물창고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폭 600미터, 높이 30미터의 초대형 스크린에 영상작품이 상영되는데 그만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4 가끔 ‘엄마’라는 호칭이 튀어나와 혼났다. 가이드 미쉘은 우리가 좋은 것을 보고 반응을 보일 때마다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 열성을 보였다.(왼쪽부터

1 가수 이적, 가이드 미쉘, 시인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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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공연장 앞은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이렇게 한바탕 사람들 물결이 교차한다. 2 몬트리올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몬트리올에서 꼭 보아야 할 곳, 딱 한 군데를 꼽으라면 일단은 여기라고. 노트르담 바실리카 대성당. 3

1이제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공연장 앞은 부담스러워진 낡은 곡물창고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폭 600미터, 높이 30미터의 초대형 스크린에 영상작품이 상영되는데 그만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4 가끔 ‘엄마’라는 호칭이 튀어나와 혼났다. 가이드 미쉘은 우리가 좋은 것을보고 반 응을 보일시작되기 때마다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 열성을 보였다.(왼쪽부터 가수 이적, 가이드 미쉘, 시인 이병률.) 공연이 직전, 이렇게 한바탕

사람들 물결이 교차한다.

 B2면으로부터 이어집니다

2 몬트리올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며칠 뒤몬트리올에서 공연을 펼친 세라 맥라클란은 꼭 보아야 할 곳,캐 나다를 대표하는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다. 딱 한 군데를 꼽으라면 일단은 여기라고. 사실 갑자기 사흘 더 체류하겠다고 결정한 바실리카 대성당. 데는 그녀의 노트르담 공연을 봐야겠다는 열망이 가 장 크게 작용했다. 너무도 사랑하는 3 이제는 내가 부담스러워진 낡은 뮤즈였고, 쉽게 내한공연이 성사되기 어려 곡물창고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운 뮤지션이라고 생각했다. 폭 600미터, 초대형 조금이라도 더 높이 좋은 30미터의 자리를 잡기 위해 미 리 공연장으로 향했는데, 원래 프로그램에 스크린에 영상작품이 상영되는데 없던 어떤 여성가수가 노래를 하고 있었다. 그만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관객들은 시큰둥하게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 4 가끔 튀어나와 개 누고 무대 ‘엄마’라는 위의 가수는호칭이 약간 무기력하게 성 없는가이드 포크송을 들려주고 그런데 혼났다. 미쉘은 우리가있었다. 좋은 것을 그녀가 자기소개를 하는 순간, 나는 귀를 의 보고 반응을 보일 때마다 하나라도 더 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뉴욕에서 온 수전 보여주고 싶어세상에. 열성을‘루카(Luka)’ 보였다.(왼쪽부터 베가입니다.” ‘톰스 다 이너(Tom’s 등의 노래로 1980년대 가수 이적, Diner)’ 가이드 미쉘, 시인 이병률.)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수전 베가라니. 그 녀가 대형 히트곡을 냈던 것이 87년 일이니 벌써 25년이 흐르긴 했지만, 이렇게 관객에 게 무명가수 취급을 받을 줄이야. 인기라는 것에 결코 마냥 초연할 수 없는 대중가수로 서, 대중과 공감의 끈이 끊어진 아티스트를 바라보는 것은 너무도 가슴 아픈 일이었다. 짐작건대 수전 베가를 존경하는 세라 맥라 클란이 그녀를 초청해 자신의 무대 앞에 세

워준 것이 아닌가 싶었다. 부디 수전 베가의 음악생활이 앞으로 더 풍요해지길. 수전 베가를 보내고 나자 곧 세라 맥라 클란이 등장했다. ‘국민가수’를 향한 캐나 다인들의 애정 어린 환호가 마음을 따뜻하 게 데워주었다. 그녀 역시 “데뷔 이후 이렇 게 많은 관객 앞에서 노래하는 건 처음”이 라며 특별한 밤임을 되새겨주었고, 특유의 영적인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 다 피아노를 치며 앙코르 곡으로 들려준 ‘ 에인절(Angel)’은 압권이었다. 그 성스러운 전율을 느끼기 위해 나는 무리한 일정 변경 을 강행한 것이리라. 역시 충분히 가치 있 는 일이었다. 하루하루 도시 전체가 다양한 장르의 음 악으로 흥청거린다. 가장 큰 공연엔 8만 명 의 관중이 운집한다. 퀘벡 여름 페스티벌 이 북미 최대 음악페스티벌이란 자랑은 허 2 언이 아니었다. 해질녘만 되면 어디선가 인 파가 몰려들어 도로를 메우고 넘실대는 모 습. 음악 축제의 진정한 매력은 ‘이 세계에 나 말고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렇게나 많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데 있 는 것 아닐까. 일본 도쿄의 선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 던 일본 건축가의 말이 기억난다. 그곳은 나 무상자를 쌓아 테이블로 쓰는, 40~50년대 분위기를 재연한 술집이었는데 그는 “이런

술집이 오히려 그 시대에는 없었다”고 했다. 지금의 눈으로, 지금의 감각으로 재현한 ‘ 만들어진 과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만들 어진 전통’에 대한 논쟁이야 전통예술 분야 에선 오래 있어왔지만, 이제 우리는 도시의 삶 속에서 그 질문에 맞닥뜨리게 됐다. 과거 도시의 삶의 흔적을 어떻게 현재 도시 안에 은은히 남기느냐…. 어쩌면 답이 될지도 모르는 아이디어를 나는 퀘벡시에서 보았다. 퀘벡시의 강변엔 예전에 사용하던 거대한 곡물저장창고가 늘 어서 있다. 어찌나 흉물스러운지 만화 ‘미래 소년 코난’에 나오는 디스토피아적 산업도 시 ‘인더스트리아’가 떠오를 지경이었다. 퀘 벡시가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심 하던 때 미디어 아티스트 로베르 르파주 (Robert Lepage)가 기막힌 아이디어를 냈 다. 이 창고들을 스크린 삼아 퀘벡의 역사 를 담은 콜라주 영상을 상영하기로 한 것 이다. 골치 아픈 흉물덩어리가 곧바로 폭 600m, 높이 30m의 초대형 아이맥스 스크 린이 됐다. 이제 밤마다 예술적으로 완성 도 높은 영상물이 첨단 음악 및 음향효과 와 함께 이곳에서 펼쳐진다. 시민들은 강둑 이나 언덕에 늘어서 이 특별한 체험에 동 참한다. 도시는 파괴 대신 리터치를 고안해 냈고, 밤마다 완전히 새로운 품격의 도시 로 다시 태어났다. 가상현실과 현실이 행복

하게 끌어안는 장면을, 우리도 어쩌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적 1974년 출생.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3 대학생이던 95년 패닉 1집으로 가수로 데뷔

했다. 그룹 긱스와 카니발, 솔로 활동 등을 거치며 ‘왼손잡이’ ‘거위의 꿈’ ‘하늘을 달리 다’ ‘다행이다’ ‘압구정 날라리’ ‘말하는 대 로’ 등의 노래를 만들고 불렀다. 2005년 환 상소설집 『지문 사냥꾼』을 발표했다. ‘별 이 빛나는 밤에’를 비롯한 다수 라디오 방 송 DJ와 TV 음악 토크쇼 ‘음악공간’ MC 를 맡았다.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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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충북 제천 출생. 시인이자, 여행 에 세이 『끌림』의 저자다. 2005년 출간된 『 끌림』은 50만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 여 행 에세이다. 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 단했고,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 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등을 출 간했다. 최근 또 다른 여행 에세이 『바람 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출간했다. 현대시 학작품상을 수상했다.

1969년 몬트리올에서 존 레논과 그의 아내 오 노 요코가 세계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했던 퀸엘리자베스호텔의 1742호실 ‘존 레논 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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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B4 문화2012년 8월 31일 금요일

2012년 9월 1일 토요일

 시청률에 모바일·SNS 반영하니   세바퀴떨어지고 아그대오르고 콘텐트 파워지수 선보여

씨스타는 ‘씨스터’와 ‘스타’의 합성어다. ‘자매처럼 친근한 이미지로 가요계의 큰 별이 되겠다’는 뜻이다. 왼쪽부터 소유·보라·효린·다솜.

[사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니까짓게’는 여성 ‘나혼자’는 남성이 환호, 왜죠     내달 첫 단독 콘서트 여는 4인조 걸그룹 씨스타 “또 나 혼자 밥을 먹고~나 혼자 영 활 보고~”(‘나혼자’ 중)  “러빙유~우우우우우우”(‘러빙 유’ 중)  4인조 걸그룹 씨스타를 설령 모 른다 할지라도, 이 두 노래를 한 번 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두 곡은 상반기 각종 가요 프로그램,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쏟아지고, 하루하루 1위가 바뀌는 살벌한 가요계에서 눈에 띄는 결과다.  씨스타는 2010년 6월 ‘푸쉬푸 쉬’로 데뷔했다. 같은 해 12월 ‘니 까짓게’로 음악 프로그램 첫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선보인 ‘가식걸’ ‘마보이’ ‘쏘쿨’도 모두 히트했다. 그리고 올해 섹시한 이미지가 돋보 이는 ‘나혼자’, 밝고 경쾌한 ‘러빙 유’로 2연속 대박을 터뜨리며 마침 내 톱걸그룹 대열에 올랐다.  요즘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4 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21)·보 라(22)·소유(20)를 30일 오전 중앙 일보에서 만났다. 막내 다솜(19)은

시트콤 촬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씨스타는 최근 ‘K팝 커버댄스 페스 티벌’ 심사위원 자격으로 러시아에 다녀왔다.  -열기가 굉장했다고 들었다.

 “도착할 때부터 떠날 때까지 소 름 돋았다. 러시아에 우리 팬이 있는 지 몰랐는데, 공항에만 300여 분이 마중 나와 우리 이름을 연호하고,

러시아서도 99%가 여성팬 내숭 안 떨어 좋아하나봐요 춤까지 따라 추시더라.”(효린)  이중 남자는 단 두 명이었다고 한 다. 99%가 여자였던 셈이다.  -국내에는 남녀 팬 모두 많은 편이다.

 “초반 선보였던 ‘푸쉬푸쉬’ ‘니 까짓게’는 활발하고 당찬 곡이어 서 여성 팬이 많았다. 이후 ‘마보이’ ‘쏘쿨’ 때부터 남자 팬이 늘기 시작 했다. 특히 올해 ‘나혼자’로 활동하 면서 남성팬이 크게 늘었다.”(보라)  -사랑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건강해 보이는 점 때문인 것 같 다. 또 방송에서 내숭 떨지 않고 웃 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솔직한 모습도 보여드려 친근하게 느끼시 는 것 같다.”(소유)  멤버들은 “실제로도 모두 털털 한 성격”이라고 했다. 효린은 인 터뷰 도중 “파하하” 호탕하게 웃 고, 헐크 흉내도 냈다. ‘좋은 노래’ 는 씨스타의 또 다른 강점이다. 선 보인 곡 중 ‘러빙유’를 제외한 모 든 곡이 히트곡 제조기로 통하는 작곡가 용감한 형제의 작품. ‘러빙 유’는 떠오르는 작곡 팀인 이단옆 차기가 만들었다.  지난해 효린은 KBS ‘불후의 명곡’ 에 출연, 뛰어난 활약으로 중·장년층 에까지 씨스타를 알렸다. 이 프로그 램에서 가수 남진은 그의 무대를 보 고 “한국의 비욘세”라고 극찬했다. 보라 역시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 으로 일찌감치 얼굴을 알렸다. 소유 는 “며칠 전 커피숍에서 효린 언니와 같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언니에게만 사인을 받았다. 하지만 다솜이와 나

도 활동을 계속하면서 점차 더 알아 봐주시고 있다”며 웃었다.

체감 시청률과 실제 시청률이 엇갈 릴 때가 종종 있다. TV 시청률 조사 가 날로 스마트해지는 미디어 환경 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 적이다.  이를 보완하는 조사 방법이 개발 됐다. CJ E&M이 AGB닐슨과 공동 개발한 CoB모델이다. 기존의 재택 TV시청에, 온라인 또는 모바일 시 청량, 검색량, 뉴스 구독량, 홈페이 지 방문량, SNS·블로그·카페·커뮤 니티 등 소셜미디어 언급횟수까지 포괄했다. 콘텐트 소비량을 지수화 한 ‘콘텐트 파워지수(CPI)’다.  우선 지상파 3사와 CJ E&M 계 열 7개 채널의 프라임타임대 60여 개 프로그램을 분석했다. (뉴스·스 포츠· 영화는 제외) 8월 13~19일 주간 CPI 1위는 KBS 드라마 ‘넝 쿨째 굴러온 당신’. 시청률(AGB닐 슨)도 1위였다. 그 아래는 ‘각시탈’ (KBS), ‘아랑사또전’, ‘무한도전’

(MBC), ‘런닝맨’(SBS) 순이었다.  흥미로운 건 CPI 10위 내 프로그 램 중 4개가 시청률 조사에서는 10 위 밖이라는 점. 시청률 23~25위에 포진한 ‘수퍼스타K’(Mnet), ‘아름 다운 그대에게’(아그대SBS), ’해운 대 연인들’(KBS)이 CPI 에서는 각 각 10,8,6위였다. tvN ‘응답하라 1997’은 시청률은 38위였지만 CPI 는 22위로 높았다. 반면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SBS)은 시청률 3위지 만 CPI는 14위. ‘고쇼’(SBS)와 ‘세 바퀴’(MBC)도 CPI 순위가 시청률 보다 많이 낮았다.  CJ E&M 최수경 전략기획국 장은 “젊은 시청자들에게 인기 있 는 프로그램들이 CPI가 높게 나오 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상 채널 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CJ E&M은 30일 관련 블로그(http://cjenmcob.tistory. com/)를 열고, 데이터 업데이트에 들어갔다. 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섹시 콘셉트에 대한 비판도 있다.

 “외적인 것보다 노래의 부분, 콘 셉트로 봐주셨으면 한다.”(소유)  이들은 다음 달 15일 서울 올림 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팜므파 탈’을 연다. 데뷔 2년 3개월 만이 다. 멤버들은 “처음엔 걱정도 됐지 만 준비하면서 점차 즐거워지고 있 다”고 했다.  -다음 목표가 있다면.

 “우선은 콘서트를 잘 마치는 것이 다. 해외 진출보다 국내 활동에 당 분간 더 집중하고 싶다. 아직도 씨 스타를 모르는 분들께도 우리를 더 알리고 싶다.”(일동)  핫요가·웨이트트레이닝 등 각자 에 맞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도 먹 고 싶은 음식은 꼭 먹어야 한다는 씨스타. 인터뷰를 마치고 효린이 물 었다. “기자 언니, 근처에 맛있는 부 대찌개집 있어요?” 영락없는 20대 초반 아가씨였다.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지진복구일본관 황금사자상 제13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건축가 이토 도요(伊東豊雄)가 커미 셔너를 맡은 일본관이 최고의 국가 관 전시에 수여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여기서 건축은 가능한가 (Architecture, Possible here?)’를 주 제로 한 일본관은 지난해 동일본 대 지진 이후 피해지 부흥을 위해 건축 가들이 참여했던 ‘모두의 집(Homefor-All)’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토 도요는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미 래를 꿈꿀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작업했다”고 말했 다. 일본관의 황금사자상 수상은 지 난 1996년에 이어 두번째다. 주제관 전시에 참가한 작가 개인 에게 수여되는 작가 황금사자상은

일본관 ‘모두의 집’ 전시물 중 하나.

영국 작가 알프레도 브릴렘버그, 휴 버트 클룸너가 함께한 ‘어반 씽크탱 크(Urban-Think Tank)’와 베네수 엘라의 저스틴 맥궈크에게 돌아갔 다. 포르투갈 출신의 알바로 시자 비 에라(Alvaro Siza)가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베니스=글사진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40판 제14807호


매일 복 미녹시딜 을 아침에 뒤에는 두

말했다. “(류씨처럼) 초기부터 빠른 치 씨는 “약물이 남성호르몬을 줄이고 여성호  정수리 탈모로 고민이 컸던 류재민(37)씨 이라는이어 물질로 바뀌는데, 이 물질이 모낭을 료 효과를 경험한 환자는 이후 효과가 더디 르몬을 늘려 여성화한다는 속설을 듣고 치료 위축시켜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설명했다. 도 치료 뒤 많이 변했다. 정씨와 마찬가지로 게 느껴져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며 반응하는 “탈모는 사 를 주저했다”고 이에 김정애 원장은 먹는 약인말했다.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 유전적으로 이 물질에 민감하게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평생 관리하는 질환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

람이 탈모가 되는 것.  정씨는 4개월간 치료를 하면서 생활 2012년 약물 9월 1일 토요일  습관을 바꿨다. 정씨를 치료한 문상은·김정 애 피부과 김정애 원장은 “정씨는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성분)를 매일 복 용하고 아침·저녁으로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을 썼다”고 말했다. 머리 감는 시간을 아침에 위가 묵직 서 저녁으로 바꾸고, 머리를 감은 뒤에는 두

원장 나타난다. 류 보통 3,강남이지함피부과 6, 12개월을 이유득 기준으로 문상은·김정애피부과 김정애 원장 효섭 원장은 “복용 뒤 3개월 뒤부터 머리카 털드림피부과 류효섭 원장 락이 빠지는 양이 점차 줄고, 탈모 진행이 멈 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딜을 처방받았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 춘다”고 말했다. 6개월 이후에는 머리카락이 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했다. 류씨를 담당한 다시 자라난다. 1년가량 되면 발모 상태가 유 털드림피부과 류효섭 원장은 “약물 치료 시 지된다. 작 2개월 뒤부터 탈모 양이 급격히 줄었다”고  하지만 약물 치료에 대한 오해도 많다. 정 말했다. 이어 “(류씨처럼) 초기부터 빠른 치 씨는 “약물이 남성호르몬을 줄이고 여성호 료 효과를 경험한 환자는 이후 효과가 더디 르몬을 늘려 여성화한다는 속설을 듣고 치료 게 느껴져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며 “탈모는 를 주저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애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전문의의 척추 뒤쪽의 신경통로 가 부자연스럽다면 진료가 필요 아니라, 남성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평생 관리하는 질환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엉덩이 통증, 허리디스크와 헷갈리네 리디스크와 헷갈리네

명했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류효섭 원장은 “여 성이 임신했을 때 이 약을 먹으면 태아의 성 기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 다. 약 복용 뒤 한 달간은 헌혈을 금하는 것이 좋다.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Health

오피니언•건강

B5

헤어드림 캠페인 멘토

전·문·가·기·고 강남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

이 영 희

문상은·김정애피부과 김정애 원장 털드림피부과 류효섭 원장

치약보다 소금이 좋다구요?

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써리>

인하다”고 척추관이 척추 뼈와 인대의 노화로 좁아 말했다. 이영희 치과 원장 지면서 신경을 누른다. 척추신경초기에 압박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발견 허리와 하체에 다양한 신경증상을 유발한다. 하면 약물치료나 뼈에 구멍을 뚫어 새로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엉덩이부터 허벅지·종아리·발바닥까지 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고농도의 소금 성 뼈 생성을 유도하는 다발성 천공술로힘이 치료 빠지고 찌릿찌릿하다. 씨는 몇 달 분은 염증부위의 삼출물들을 일시적으로 할 수당기며, 있다. 하지만 증상이 쪼그려 악화된앉아있 상태라 을면때보다 폈을수술은 때 척추관이 나 냉찜질 탈취해가기 때문이며, 그 자체만으로 영구 수술이허리를 최선이다. 손상된압박을 관절 부 받아 통증이 심하다. 리통증이 적인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 위를 인공관절로 보강해주는 것이다. 이른  제일정형외과 신규철 최근엔 대표 원장은 “약물같 간 통증은 입자가 큰 소금으로 치아를 문지르는 경 바 인공관절수술이다. 세라믹과 로는 않아 수술을 반다리를 엉치로 불리는 고관절과 엉덩이 부위가 묵직 우 오히려 치아를 마모시켜 치아의 최외층 은 치료효과가 반영구적인 크지 생체재료가 나와고려해야 25~30년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척추 뒤쪽의 신경통로 한다”며 “초·중기 척추관협착증은 투시 X선 가 없었다. 하게 아프면 허리디스크일까? 그렇지 않다. 부위인 법랑질이나 상아질 조직을 깎아내 사용할 수 있다. 인 척추관이 척추 뼈와 인대의 노화로 좁아 을 보면서 가느다란혼동하는 카테터를 척추질환으로는 주입해 신경을 병원을 찾 어서 찬물 허리디스크와 지면서 신경을 누른다. 척추신경 압박으로 등에 이가 시리게 되는 지각과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증상 중에 하나가 바 풀어주는 신경성형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 골두 무혈 민증을 초래할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그러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척추 뒤쪽의 신경통 허리와 하체에 다양한 신경증상을 유발한다. 로 엉치 통증이다. 고관절이 허리 쪽과 가까 했다. 시간도척추 20~30분으로 짧아노화로 입원 없좁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구강위생유지 면 일반 소금보다 더욱 잘 정제된 죽염을 로인시술 척추관이 뼈와 인대의 엉덩이부터 허벅지·종아리·발바닥까지 힘이 이도 치료가신경을 가능하다. 중증인 경우에는 미 혼동하는 워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것. 또는 염증이나 치통의 완화를 위해서 소금 사용하면 되지 않는가 한다. 아지면서 누른다. 척추신경 압박으 빠지고 당기며, 찌릿찌릿하다. 쪼그려죽염은 앉아있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오는 특이한 세현미경감압술로 최소절개로 괴사증이  경기도 과천에 사는 남모(72·여)씨는 몇 달 이 사용되었다. 로 허리와 하체에 부분마취와 다양한 신경증상을 유발 을 때보다 허리를 폈을 때 척추관이 압박을 전부터 허리가 아파 파스를 붙이거나 냉찜질 한다. 수술이허벅지·종아리·발바닥까지 간단해 고령환자도 무난 정도로 흔 고관절 통증은 척추디스크 증상과 비슷해 전문의의 진단을 필요로 한다. 이상준 원장이 고관절 부위의 통 치료를 1950년대 초 한국동란의 폐허 속에서 생 민간 약제로 식염과 같은 sodium과 chlo한다. 엉덩이부터 수술을 받을당기며, 수 있다.찌릿찌릿하다. 쪼그려 받아 거의 통증이 심하다. 호소하는 환자를운동으로 진단하고 있다. [사진 제일정형외과] 히힘이 않다. 단 증을 을 했다. 과도한 인한 허리통증이 필품의 생산을 못하던 시절에는 치분 ride 성분이외에 다른 많은 무기원소(SO4, 빠지고  엉덩이 질환 허리를 중 치명적인 고관절 물 복용자 거니 생각해서다. 하지만 어느 순간 통증은 이나 소금을 주로 많이 사용하였다. P, Mg 등)들이 첨가되어 있고 또한 고 Fe, “약물 앉아있을통증 때보다 폈을 것은 때 척추관이  제일정형외과 신규철 대표 원장은 골절이다. 신체의 유연성 및 균형 감각이 떨 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된 상태라면 행돼야 알 수 있기 때문. 이 원장은 “특별한 엉치로 불리는 고관절과 엉덩이 부위가 묵 그때는 치약 자체를 구하고 싶어도 외국 운 분말형태로 공정을 거친 까닭에 식염보 자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압박을 받아 통증이 심하다. 로는 치료효과가 크지 않아 수술을 고려해야 허리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특히 양반다리를 어지고 뼈가 약한 노인에게서 흔하다. 이상준 수술이 최선이다. 수술은 손상된 관절 부위 허리질환이 없는데 허리·엉덩이 통증이 심 원 이상준 직하게 허리디스크일까? 그렇지 산 구호물자 이외에는 국내 생산되는 치약 다 조금 제일정형외과 신규철 대표 원장은 “약물 한다”며 “초·중기 척추관협착증은 투시 X선낫다고 할 수 있다. 할 때 아프면 사타구니쪽이 아파 앉을 수가 않 없었다.척추관절 전문 제일정형외과병원 이상준 기능 “노인 골절은크지 조기치료 재활이고려 중 인공관절로 보강해주는 것이다. 이른바 하고, 이로 인해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다면 생해 서서 다.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증상 중에 하나 를 이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입자가 거친 식염 하지만 아직까지도 치약 내에 포함되는 원장은 “허리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해 서 원장은 로는 치료효과가 않아및수술을 을 보면서 가느다란 카테터를 주입해 신경을 그러다 한쪽 다리까지 절게 되자 병원을 찾 을유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 골절 부위투 최근엔다리와 세라믹과 같은 요하다”며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벅지가 저 가 바로 엉치 통증이다. 고관절이 허리 쪽과 인공관절수술이다. 을 치약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성분보다는 분말의 형태가 크므로 직접 치 서히 골반까지 확장하면서 허벅지가 해야 한다”며 “초·중기 척추관협착증은 풀어주는 신경성형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 았다. 병명은 이름도 생소한 ‘대퇴골두 무혈 뇌의 등 초기가느다란 치료를 잘카테터를 하면 곧 일상 생체재료가 나와말했다. 25~30년 사용 를시고정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발견 반영구적인 진단은 X 가까워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초기에 것. 따라서 지금의 50대후반부터 60-70대 어 아를 문지를 경우 지각과민증의 위험은 여 저려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X선을 보면서 주입 했다.검사하면 시술 시간도 20~30분으로 입원남아 없 있다. 성 괴사증’이었다. 생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과천에 사는 몇 달 할 수 있다. 약물치료나 뼈에남모(72·여)씨는 구멍을 뚫어 새로운 )이 정확 하면 른들의 입안을 치아와 잇몸이 닿짧아 전히 해 신경을 풀어주는 신경성형술이 활용되 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중증인  엉덩이통증으로 허리디스크와 혼동하는 에선 허리가 아파 파스를 붙이거나 는 경계부가 많이 닳아서 홈이 파이고 그 경우에는 다만 미 죽염을 함유시킨 죽염치약의 경우 뼈 생성을 유도하는 다발성 천공술로 냉찜 치료  허리디스크와 혼동하는 척추질환으로는 고종관 기자 kojokw@joongang.co.kr 50% 진 전부터 고 있다”고 말했다. 시술 시간도 20~30분으 세현미경감압술로 부분마취와 고관절 환자의 70%를 차지 대표적인 질환이운동으로 대퇴골두인한 무혈성 괴사증이 한가 질을 했다. 과도한 허리통증 부분에 충치가 발생되는 치근우식증을 무 최소절개로 죽염을 더욱 미세분말화 시키고 여과시킨 로 짧아 입원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중 ※자료: 제일정형외과 비교   이거니 생각해서다. 어느 순간 정도로 통증 흔 고관절 통증은 척추디스크 증상과 비슷해 전문의의 척 자주 발견하게 된다. 관계로 치경부손상의 위험성은 감소되었으 증인 경우에는 미세현미경감압술로 부분마 치료를 한다. 수술이 간단해 고령환자도 무난 다. 고관절 환자의하지만 70%를 차지할 대회가 진단을 필요로 한다. 이상준 원장이 고관절 부위의 통 아직 발병 원인은 정확하지 않아 은하지만 허리 아래쪽으로 특히 양반다 이런 치근우식증의 발생원인을 곰곰이 생 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가 있겠다. 취와 최소절개로 치료를 한다. 수술이 [사진 간단 제일정형외과] 히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있다. 아직 발병 내려왔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다. 단 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단하고 리를 할 때 사타구니쪽이 아파 앉을 수가 각해볼 때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그 연 것은만약 소금 성분이 치아에 좋다고 생각되 해 고령환자도 무난히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까지 통증이 확장. 허리보다 다리 뒤쪽이 아프고, 다리의 일정 부위가 아프다. 허리보다 다리 전체가 아프다.  엉덩이 통증 질환 중 치명적인 고관절 지 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계 약물 복용자 향상 과도한 음주, 약물 복용자에게 많아 없었다. 그러다 한쪽 다리까지 절게 되자 병 령대의 성인인구들은 치약이 없어서 소금 면 죽염치약을 사용하고 칫솔질 할 때 옆 엉덩이 통증 질환 중 치명적인 것은 고관 반다리 어렵다. 몸을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주로 걷거나 서 있을 때, 몸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다. 행돼야 알 수 있기 때문. 이 원장은 “특별한 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된 상태라면 골절이다. 신체의 유연성 및 균형 감각이 떨 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원을 찾았다. 병명은 이름도 생소한물리치료, ‘대퇴골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요법으로 치료 가능. 으로 대용한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발 으로 만 문지르지 말고 손목을 돌리듯 회 절 골절이다. 신체의 유연성 및 균형 감각이 안이다. 운동요법, 초중기 비수술적 치료 가능 근력약화, 마비, 배변장애 있으면 좁아진 척  척추관절 전문 제일정형외과병원 이상준 허리질환이 없는데 허리·엉덩이 통증이 심 수술이 최선이다. 수술은 손상된 관절 부위 어지고 뼈가 약한 노인에게서 흔하다. 이상준 눈이 추관을 넓혀주는 미세현미경감압술 두 무혈성 괴사증’이었다. 증세 심하면 수술 고려. 견하게 된다. 전시키는 방법으로 칫솔질 하면 더욱 좋 떨어지고 뼈가시행. 약한 노인에게서 흔하다. 이 원장은 “노인 골절은 조기치료 및 재활이 중 를 인공관절로 보강해주는 것이다. 이른바 하고, 이로 인해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다면 원장은 “허리 부위에서 통증이혼동하는 발생해 서서진단은 양쪽 스테로이드 계통엉덩이통증으로 약물을 남용하지 않는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과격한 행동이나 운동은 피한다. 몸을 오래 구부리지상준 않는다. 허리디스크와 소금자체가 염증 감소효과가 있음은 주 을 것 같다. X선 촬영보다 자기공명영상촬영 원장은 “노인 골절은 조기치료 및 재 요하다”며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 골절 부위 인공관절수술이다. 최근엔 세라믹과 같은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히 골반까지 확장하면서 다리와 허벅지가 뇌파 위한 걷기,저 수영. 전문의의 척추를 지탱하는 대퇴부 근육 강화하는 복근운동. 대표적인 질환이 대퇴골두척추근육 무혈성강화를 괴사증 지의 사실이다. (MR)이 정확하다. X선 영상으로는 뼈의 변 하복직근과 활이 중요하다”며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 를 고정하는 등 초기염증이 치료를생겨 잘 하면 곧 일상 반영구적인 나와잘25~30년 간혹 사용 입안이나  대퇴골두 괴사증은 발견부위를 려오는 것이환자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진단은 X 이다. 고관절 70%를 차지할 정도로 잇몸부위에 화가 50% 진행돼야무혈성 알 수 있기 때문. 이초기에 원 골절 고정하는 등 초기 치료를 40판생체재료가 제14803호 흔하지만 아직 자기공명영상촬영(MR)이 발병 원인은 정확하지 않다. 정확 서 소금으로 그 부위를 양치하는 수도 있 이영희 원장 장은 하면 “특별한 허리질환이뼈에 없는데 허리·엉 하면 곧 일상생활도 생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할 수 있다.가능하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나 구멍을 뚫어 새로운 선 촬영보다 뻑뻑 중앙일보 단지 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계 약물 복용 는데. 그때 피가 나면서 그 후부터 염증부 ·캐나다 치과의사(NDEB,CDSBC) 자격취득 (2000년) 덩이 통증이 심하고, 이로 인해 걸음걸이 고종관 기자 kojokw@joongang.co.kr 하다. X선 영상으로는 뼈의 변화가 50% 진 뼈 생성을 유도하는 다발성 천공술로 치료  허리디스크와 혼동하는 척추질환으로는 시원 위가 일시적이나마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북미 임플란트 전문과정 (AAID)수료 (2001년) 뇌의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초청강사 역임 가진다고 한다. ※자료: 제일정형외과 허리디스크로 오해받는 엉덩이통증 질환 비교   ·28이 바로 소금 성분이 가지는 수렴작용 때문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자문위원 임명

렇지 않다. 하나가 바 쪽과 가까

엉덩이 통증, 허리디스크와 헷갈리네

다. 이 다. 침 그리 수지침 균형을

ichim

구분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증상

허리 부위에서 서서히 골반까지 통증이 확장.

허리보다 다리 뒤쪽이 아프고, 다리의 일정 부위가 아프다.

허리보다 다리 전체가 아프다.

다리와 허벅지가 저리고, 양반다리 어렵다.

몸을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주로종근당 걷거나 서 있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다. 건강때, 몸을 한남수퍼 명동칼국수 맞은편(644-444-4184)

인공관절 수술이 최선의 대안이다.

운동요법, 물리치료,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요법으로 치료 가능.

초중기 비수술적 치료 가능 근력약화, 마비, 배변장애 있으면 좁아진하고 척 머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발을 건강하게

증세 심하면 수술 고려.

추관을 넓혀주는 미세현미경감압술 리를 시원하게 하여 만병의 시행.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이

허리에 무리가 가는 과격한 행동이나 운동은 피한다.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몸을있는 오래 두피건강 구부리지 않는다.

척추근육 강화를 위한 걷기, 수영.

불면증, 치매예방, 공부에 지친근육 학생 집중력복근운동. 강화,두통완화등 효과 척추를 지탱하는 하복직근과 대퇴부 강화하는

치료 생활 속 예방법

과도한 음주나 흡연 삼간다. 스테로이드 계통 약물을 남용하지 않는다.

40판 제148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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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년 9월 1일 토요일

B6 특집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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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가 된 약자, 피스토리우스 손 없지만 남들과 다르지 않아요 오른쪽 팔 절반이 없이 태어난 폴란드의 외팔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가 31일(한국시간) 열린 런던 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에서 움란 에르티스(터키)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강자가 된 약자, 피스토리우스

손 없지만 남들과 다르지 않아요 오른쪽 팔 절반이 없이 태어난 폴란드의 외팔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가 31일(한국시간) 열린 런던 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에서 움란 에르티스(터키)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오른쪽 팔 절반이 없이 태어난 폴란드의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가 31일 열린 런던 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런던 패럴림픽 이틀째

올림픽 땐 의족 질주로 박수 패럴림픽선 4관왕 후보 ‘볼트’ 양 대회 출전 놓고 논란도

피스토리우스

한국 여자축구 실패한 플랜 2010 학원팀 창단 로드맵 효과 못 봐 클럽팀 육성 등 대안 필요

제14808호 40판

‘경계인’ 피스토리우스는 패럴림픽의 볼트가 될 수 있을까. 런던 올림픽에 출 전하며 화제를 낳았던 ‘의 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 토리우스(26·남아공)가 2일(한국시간) 육 상 남자 200m 예선에 출전하며 런던 패럴림 픽에 첫발을 내딛는다. 올림픽 기간 내내 우 사인 볼트(26·자메이카)와 함께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그는 이제 자신의 본무대로 돌아와 새로운 도전의 출발선에 섰다.  최근 피스토리우스의 유명세만큼 다양 한 시선들이 혼재되어 왔다. 우선 그의 올림 픽 출전 여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 졌다. 첨단 신소재로 다리를 대신해 뛰는 게 공정한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 것이다. 하 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피스토리 우스의 의족이 기록 향상에 월등한 이점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뒤 국 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지난해 대구 세 계육상선수권부터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 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피스토리우스는 런 던 올림픽 4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하고, 1600m 계주 주자로 달렸다.  올림픽을 마친 피스토리우스가 패럴림픽 에 출전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올림픽의 약자였던 그는 패럴림픽 무대에선 최강자 다. ‘T44(무릎 아래쪽 다리 하나 이상을 절 단했거나 기능에 이상이 있는 선수들만 참 가할 수 있는 경기 등급)’ 경주에서 그는 뛸 때마다 기록을 양산했다. 2004년 아테네 패 럴림픽 100m 금메달에 이어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선 100·200·400m 3관왕으로 단거리

U-20(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 달 30일 U-20 여자 월드컵 8강에서 일본에 1-3으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선수들은 잘 싸웠지만 짚고 넘어갈 문제가 있다. 2010년 겹경사를 맞이했던 여자축구는 2년이 흐른 지금 달라진 게 없다.  여자 대표팀은 2010년 U-20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후 열린 U-17 월드컵에 선 우승컵을 안았다. 그해 11월엔 ‘여자축 구 활성화 지원종합계획’이라는 거창한 로 드맵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체

강자가 된 약자, 피스토리우스

를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피스토리우 스는 100·200·400m(이상 T44) 및 400m 계 ‘경계인’ 피스토리우스는 를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피스토리우 런던 패럴림픽 이틀째 패럴림픽의 볼트가 될 수 스는 100·200·400m(이상 T44) 및 400m 계 주(T42~46·육상 트랙 경기에서 절단 및 기 올림픽 땐 의족 질주로 박수 있을까. 런던 올림픽에 출 주(T42~46·육상 트랙 경기에서 절단 및 기 첫 금 권총 박세균, 농구선수였다네 타장애 선수들의 장애 정도를 나타내는 전하며용 화제를 낳았던 ‘의 타장애 선수들의 장애 정도를 나타내는 용 패럴림픽선 4관왕 후보 ‘볼트’ 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 어)에 참가해 최대 4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 어)에 참가해 노리고 있다. 이2일(한국시간) 육 렇듯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넘나드는 ‘경계 양 대회 출전 놓고 최대 논란도4관왕을토리우스(26·남아공)가 남자사격서 터진 뜻밖의 쾌거 남자 200m 예선에 출전하며 런던 패럴림 인’ 같은 모습과 월등한 실력 때문에 다른 렇듯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상넘나드는 ‘경계 남자사격서 터진 뜻밖의 쾌거 픽에 첫발을 내딛는다. 올림픽 기간 내내 우 선수들과 너무 큰 차이가 난다는 볼멘소리 2000년 시드니 대회 뒤 전업 인’ 같은 모습과 월등한 실력 때문에 다른함께 세계 언론의 가 나오기도 했다. 사인 볼트(26·자메이카)와 4년 전에도 금  이주희는 동 이번 대회는 예전과 다른 양상을 주목을 받았던 그는 이제 자신의2000년 본무대로  하지만 시드니 대회 뒤 전업 선수들과 너무 큰 차이가 난다는 볼멘소리 예고했다. 특히 피스토리우스가 3연패를 노 돌아와 새로운 도전의 출발선에 섰다.  최근 피스토리우스의 유명세만큼 다양 리는 ‘육상의 꽃’ 100m가 최대 격전지다. 휠체어 농구선수 출신 사격 금메달리스트 가 나오기도 했다. 전에도 금싱글턴(26·미국)과  이주희는 라이벌은 제롬 조니 피콕동와 4년 전 아쉬움을 되풀이한 선수. 한 시선들이 혼재되어 왔다. 우선4년 그의 올림  하지만 이번 대회는 예전과 다른 픽 출전 여부를양상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 (19·영국)이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왕립 포병대대 졌다. 첨단 신소재로 다리를 대신해 뛰는 게  2008년 베이징에서 2위를 한 싱글턴은 지난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예고했다. 특히 피스토리우스가 3연패를 노 공정한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 것이다. 하 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한 세계 SH1(척수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박세균 선수권대회에서 출신 0.002초 차로 피스토리우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피스토리 농구선수 (41·청주시청)은 터키 선수와 슛오프(연장 박세균이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경기 도중 호흡 리는 ‘육상의 꽃’ 100m가지만 최대 격전지다. 휠체어 사격 금메달리스트 우스의 의족이 기록 향상에 월등한 이점이 를 제쳤다. 피스토리우스가 2004년부터 100m 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따냈고 이 을 가다듬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라이벌은 제롬 싱글턴(26·미국)과 조니 피콕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던 상황에서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뒤 국 전에서 와 4년 아쉬움을 되풀이한 선수. 주희(40·강릉시청)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 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지난해 대구 세 나온 ‘반전’이었다. 새롭게 떠오르는 피콕 역 다. 런던 패럴림픽에서 나온 한국 선수단의 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남자 혼성 50m 금 (19·영국)이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6월 10초85의 세계신기록을왕립 작성하며포병대대 계육상선수권부터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 시 지난 첫 메달이자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4년 뒤, 예상치 못했던 금메달을 대회 첫날 따내며 또 다른 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피스토리우스는 런 피스토리우스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온 승전보였다.  2008년 베이징에서 2위를 한 싱글턴은 지난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던 올림픽 4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하고, 런던=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4년 전 베이징에 이어 두 번째 패럴림픽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1600m 주최한 계주 주자로 세계 달렸다. 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SH1(척수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금메달을 박세균명중한 박세균은 특이한 경력의  한편 이주희는 베이징에 이어 다시 한 번  올림픽을 마친 피스토리우스가 패럴림픽 소유자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휠 박세균의 옆을 지켰다. 4년 전 박세균이 시 피스토리우스와 기록들 선수권대회에서 0.002초 차로 피스토리우스 터키 선수와 슛오프(연장 남자 사격 사격 상식 10m맨공기권총 도중 호흡 위에 오를 때 경기 은메달리스트였던 이 에 출전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41·청주시청)은 올림픽의 체어에 의지하게 박세균이 된 뒤 택한 스포츠는 45초30 약자였던 그는 패럴림픽 무대에선 최강자 올림픽 기준 기록 400m 이 아닌 농구였다. 학창 시절 농구를 즐겨 주희는 다시 찾아온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A기준기록) 따냈고 를 제쳤다. 피스토리우스가 2004년부터 100m 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이 을 가다듬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다. ‘T44(무릎 아래쪽 다리 하나 이상을 절 했기 때문이다.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에 추가했다. “이번엔 금메달을 따내 애국가를 제롬 싱글턴 11초16 패럴림픽 (26·미국)동메달을 목에 단했거나 기능에 이상이 있는 선수들만 참 라이벌 기록 서는걸었 농구 대표팀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하 부르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던 그가 결선 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던 상황에서 주희(40·강릉시청)는 조니 피콕 10초85 가할 수 있는 경기 등급)’ 경주에서 그는 뛸 (100m) 지만 시드니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사격의 에서 잠시 주춤했던 게 메달 색깔을 바꿔놓 (19·영국) (세계신기록) 나온 ‘반전’이었다. 새롭게 떠오르는 역2004년다. 년뒤베이징 패럴림픽에서 남자 50m 금 런던 나온 한국 선수단의 았다. 이주희는 2위로혼성 결선에 올랐지만 5·6 때마다 기록을피콕 양산했다. 아테네 패 패럴림픽에서 매력에 빠져 귀국한 ‘전업’을 결심했다. 100m 10초91(2007년) 럴림픽 100m 금메달에 이어 2008년 베이징 피스토리우스  새로운 종목에 대한 열정과 피나는 노력 번째 총알이 8점대를 맞아 우승 경쟁에서 멀 200m 21초41(2007년) 개인 최고기록 시 지난 6월 10초85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첫 메달이자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4년 뒤, 예상치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나 400m 45초07(2011년) 대회에선 100·200·400m 3관왕으로 단거리 피스토리우스 으로 성적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결국 2008 어졌다. 런던=정종훈 기자 피스토리우스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못했던 금메달을 대회 첫날 따내며 또 다른 온 승전보였다.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4년 이어 두 번째 패럴림픽 런던=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최 감독은 “로드맵의 큰 그림만 있을 뿐 데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U-20(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 전가베이징에 한국 여자축구 달 30일 U-20 여자 월드컵 8강에서 일본에 여자축구연맹 등이 머리를 맞댔다. 2013년  이러한 현실은 한국 여자축구의 젖줄을 구체적 방안이 없다”며 “학원팀 창단이 쉽 금메달을 명중한 박세균은 특이한 경력의  한편 이주희는 베이징에 이어 다시 한 번 1-3으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선수들은 잘 까지 185억원을 지원해 초·중·고·대학에 45 마르게 한다. 71개 팀, 등록 선수 1400여 명 지 않다면 정부나 협회가 의지를 갖고 권역 별 클럽팀을 활성화하는 것도 답이 될시 수 이 현재 휠 한국 여자축구를 지탱하는 전부다.지켰다. 팀 창단을 유도하겠다는 게 로드맵의 2010년 개 고등학교 박세균의 옆을 4년 전 박세균이 소유자다. 3학년 때 교통사고로 실패한 플랜 2010 싸웠지만 짚고 넘어갈 문제가 있다. 피스토리우스와 기록들 겹경사를 맞이했던 여자축구는 2년이 흐른 주 내용이었다. 2010년 U-20 대표팀, 2011년 성인대표팀을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5년 전부터 대표 상식 맨 위에 오를 때 은메달리스트였던 이 체어에 의지하게 된 뒤 택한 스포츠는 사격  그러나 절반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초등 이끌었던 최인철 현대제철 감독은 “1400명 팀 외에 권역별 아카데미를 운영해 많은 선 지금 달라진 게 없다. 학원팀 창단 로드맵 효과 못 봐 45초30  여자 대표팀은 2010년 U-20 월드컵에서 학교 5개, 중학교 2개 팀이 만들어지는 데 그 으로는 대표팀의 더블 스쿼드(2배수 출전멤 수를 육성·관리해 왔다. 최 감독은 “일본은 올림픽 기준 기록 400m 이 아닌 농구였다. 학창 시절 농구를 즐겨 주희는 다시 찾아온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클럽팀 육성 등 대안 필요 (A기준기록) 3위를 차지했고, 이후 열린 U-17 월드컵에 쳤다. 그나마도 대학팀은 6개에서 5개로 줄었 버)도 나오지 않는다. 사실상 경쟁력을 갖추 2020년까지 여자축구 인구 30만 명을 목표 구체적인 계획을따내 실천하고 있다”며 국내 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성인여자월 다. 이에 대해2000년 김정선 여자축구연맹 선 우승컵을 안았다. 그해 11월엔 ‘여자축 추가했다. “이번엔로금메달을 애국가를 했기 때문이다. 시드니차장은 패럴림픽에 제롬 싱글턴 11초16지원종합계획’이라는 거창한 로 “문의를 해 오는 곳은 많지만 창단으로 이어 드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경우 2만5000명 현실과 비교했다. 구 활성화 손애성 기자 패럴림픽 (26·미국) 부르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던 그가 결선 서는주체농구 출전하기도 하 자원을 이상의 인적 갖추고 있다. 지는대표팀으로 경우는 드물다. 학교장의 의지가 중요한 했다. 드맵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iveria@joongang.co.kr 라이벌 기록 조니 피콕 10초85 (100m) 지만 시드니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사격의 에서 잠시 주춤했던 게 메달 색깔을 바꿔놓 (19·영국) (세계신기록) 았다. 이주희는 2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5·6 매력에 빠져 귀국한 뒤 ‘전업’을 결심했다. 100m 10초91(2007년) 피스토리우스  새로운 종목에 대한 열정과 피나는 노력 번째 총알이 8점대를 맞아 우승 경쟁에서 멀 200m 21초41(2007년) 개인 최고기록 400m 45초07(2011년) 으로 성적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결국 2008 어졌다. 런던=정종훈 기자

첫 금 권총 박세균, 농구선수였다네

제14808호 40판

가 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여자축구연맹 등이 머리를 맞댔다. 2013년 까지 185억원을 지원해 초·중·고·대학에 45 개 팀 창단을 유도하겠다는 게 로드맵의 주 내용이었다.  그러나 절반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초등 학교 5개, 중학교 2개 팀이 만들어지는 데 그 쳤다. 그나마도 대학팀은 6개에서 5개로 줄었 다. 이에 대해 김정선 여자축구연맹 차장은 “문의를 해 오는 곳은 많지만 창단으로 이어 지는 경우는 드물다. 학교장의 의지가 중요한

데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실은 한국 여자축구의 젖줄을 마르게 한다. 71개 팀, 등록 선수 1400여 명 이 현재 한국 여자축구를 지탱하는 전부다. 2010년 U-20 대표팀, 2011년 성인대표팀을 이끌었던 최인철 현대제철 감독은 “1400명 으로는 대표팀의 더블 스쿼드(2배수 출전멤 버)도 나오지 않는다. 사실상 경쟁력을 갖추 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성인여자월 드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경우 2만5000명 이상의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

 최 감독은 “로드맵의 큰 그림만 있을 뿐 구체적 방안이 없다”며 “학원팀 창단이 쉽 지 않다면 정부나 협회가 의지를 갖고 권역 별 클럽팀을 활성화하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5년 전부터 대표 팀 외에 권역별 아카데미를 운영해 많은 선 수를 육성·관리해 왔다. 최 감독은 “일본은 2020년까지 여자축구 인구 30만 명을 목표 로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며 국내 현실과 비교했다. 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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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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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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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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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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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직원모집 다운타운 메디칼스파에서 리셉션니스트 구함 (파트타임)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직원모집 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직원모집 TOURCLICK in Vancouver is urgently needs a TRAVEL AGENCY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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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Compl. of College / Proficient in English and Fluent in Korean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22.00~24.00/hr, 37.5 hrs/wk / Resume to E: tourclick@hotmail.com or F: 604-68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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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SUSHI BAY is hiring F/T cook

Web Designer for OK Tour Company in Vancouver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Nagano Sushi in Kelowna, BC seeks a Food Counter Attenda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10~12/hr, 40hrs/wk, Basic English & Korean is an asset. ksnmjh@yahoo.co.kr Fax No: 250-86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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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AMA JAPANESES RESTAURANT

Well experienced sushi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min, 3 yrs experience. FT,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 train staff, $16-18/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Working Location: Pitt Meadows Position - full-time experienced cook Requirement - 3+ years cooking experience with food knowledge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s and perform other duties as req. Wage - $18.75/hr (40 hrs/wk). Apply - akasaka_jap@hotmail.com / (fax) 604-460-2099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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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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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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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27회는 중앙일보 2692호에서 계속됩니다.


 2012년 9월 1일 토요일

전면광고 B11


B12 전면광고

2012년 9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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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어머니 살해  고3 아들 극단적 선택 왜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책과 지식 C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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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p

문예정원 · 문학가 산책

한국 뉴스종합 C3, C4

www.joongang.ca

C6p

2012년 9월 1일~9월 2일 문의 : 604-544-5155

24 어머니 살해  고3 아들 극단적 선택 왜

2012년 9월 1일 토요일

채널 15 JTBC 스페셜 어머니 살해  고3 아들 극단적 선택 왜

아들아들 전국 1등 집착1등  비극으로 골프채 체벌 전국 집착 끝난 비극으로 끝난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지난달 29일 여야 국회의원 15명이 한 존속 살해범을 위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어머니를 살해한 범죄자 아들에 대해 그들 은 왜 선처를 호소한 것일까. 2011년 3월 20일 아침의 비극  평온한 일요일 아침, 서울의 한 빌라. 고등 학생 아들이 안방에서 잠든 어머니(51)를 물 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밤새 어머니에게 골프채로 맞은 엉덩이는 피로 얼룩져 있었 고 손에는 흉기가 들려 있었다. 5분 뒤 아들 은 흉기로 어머니를 찔렀다. 하지만 어머니 는 곧바로 숨지지 않았고, 아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내 둘 다 기진맥진했다.  어머니는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아들 만 걱정했다. “내가 죽는 건 괜찮은데 이러 면 네 인생이 망가진다.” 하지만 아들은 바 닥에 떨어진 흉기를 집어 들어 어머니를 살 해하며 마지막 말을 던졌다. “엄마 미안해. 엄마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다음 날, 아들은 시신을 안방에 둔 채 학 교에 갔다. 당시 부모는 이혼 숙려기간이어 서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주변에는 “어머니가 해외여행 갔다”고 둘러댔다. 시 간이 갈수록 냄새가 심해지자 아들은 본드 로 안방 문틈을 메웠다.  범행 후 8개월. 이윽고 들통이 났다. 아내 의 실종을 수상히 여기던 아버지(53)가 경찰 에 신고한 것이다. 아버지는 “아이가 사시나 무 떨듯 떨면서 ‘아빠는 날 버리면 안 된다’ 고 말한 뒤 방 안에 엄마가 있다고 했다”며 “그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울먹였다.   전교 2~3등 해도 야단 맞아  아들은 소문난 우등생이었다. 전 과목 1 등에 ‘올 수’를 받기도 했다. 성적 우수상 은 물론 논술과 영어경시대회, 연합 학력평 가상 등을 휩쓸었다. 1년간 아일랜드로 유 학도 다녀왔다. 그를 가르쳤던 중학교 선생님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어를 월등하게 잘했다”며 “도서실에서 책을 많이 읽는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웅변에 스케이트·태권도·모형 비 행기, 심지어 줄넘기까지 상을 받았다.  하지만 어머니의 기대치는 더 높았다. ‘전

각종 경시대회에서 받은 상장들(사진 위)과 한 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만점을 받은 고교 성적표(사진 아래).

전 과목 ‘올 수’에 운동까지 만능 외고 입시 떨어지자 체벌 더 심해져 맞기 싫어 성적까지 위조한 아들 들통날까봐 학부모 총회 전날 범행 검찰 “여친과 버젓이 여행” 중형 요구 국회의원 15명은 선처 호소 탄원서 내

국 1등’. 전교 2~3등을 해도 야단을 맞았다. 집안 벽에는 1년치 공부 계획표가 붙어 있 었다. 고모는 “아이 엄마는 아들을 모든 분 야에서 뛰어난 팔방미인으로 키우고 싶어했 다”며 “한국 사회에서 수직 상승하기 위해 엄마와 아들이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 아 몹시 불안했다”고 말했다. 자살까지 시도한 아들  아들이 외국어고 입학에 실패하면서 상 황은 악화됐다. 아버지는 “아이 엄마가 재떨 이를 던져 아이 눈에 상처를 내기도 했다” 며 “아이가 외고에 응시했다 낙방하자 본격 적인 체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아들에게는 특별한 바지가 있었다. 체벌 용 트레이닝복이었다. 아들은 “엄마가 ‘준 비하라’고 하면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맞을 자세를 취했다”며 “트레이닝복은 피 와 진물 탓에 빨아도 늘 얼룩져 있었다”고

골프채 체벌

진술했다. 비명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입에 는 수건을 물어야 했다. 친구 박모(19)군은 “목욕탕에서 보니 여기 저기 맞은 상처가 있었고 집 안 신발장 옆에 는 피 묻은 골프채가 있었다”며 “설마 골프채 로 맞았느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말해 놀 랐다”고 증언했다. 아들은 가위로 손목을 그 어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어머 니에게 발각돼 매만 맞았다.  체벌과 질책을 피하기 위해 아들이 찾아낸 방법은 성적 위조였다. 전국 4000등인 성적을 전국 62등으로 바꾼 것이다. 성적표 글씨와 같은 크기로 ‘62’를 인쇄해 오린 뒤 ‘4000’ 위 에 붙이고 컬러 복사를 하는 수법이었다. 아 들은 “그런데도 엄마는 전국 1등도 할 수 있 다며 끝없이 닦달했다”고 털어놨다.  아들이 범행을 저지른 날은 학부모 총회 전날이었다. 성적을 위조한 비밀이 들통날 위기에 몰린 것이다. 사흘간 매까지 맞은 극 한 상황에서 아들은 결국 해서는 안 될 선택 을 했다. 죽어가는 어머니에게 얘기했던 ‘엄 마가 모르는 것’에 대해 아들은 “성적을 고 친 사실과 실제 성적”이라고 말했다.   편부 슬하서 자란 엄마의 콤플렉스  아들에 대한 끔찍한 사랑의 흔적은 여기 저기 남아 있다. 집에서는 수십 개의 동영상 과 카세트테이프가 발견됐다. 아들이 여덟 살 때 엄마가 캠코더로 찍은 영상엔 “엄마, 고릴라 인형과 함께 찍어줘”라며 재롱을 부 리는 아들의 얼굴과 기쁨에 들뜬 어머니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 있다.  어머니는 아들이 부르는 노래를 녹음했 다. 테이프마다 짧은 편지도 남겼다. ‘우리 예쁜 아들의 목소리를 왜 진작 녹음해두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 다고 생각하며 위로해야겠다’는 글이 시선 을 붙든다. 어머니의 한 친척은 “아들이 피 아노 치는 소리도 녹음해뒀다”며 “아들이 커서 들어보라고 남긴 것”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남편과의 불화가 어머니의 모습을 변화시킨 듯하다. 아버지는 “신혼 첫날부터 싸웠고 다툼이 끊이지 않아 집을 나왔다” 고 말했다. 이들은 이혼에 합의했다. 어머니 는 학창 시절 일본에서 혼자 아르바이트를 3 개씩 하며 대학원을 다닐 정도로 독립심이 강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조금씩 변

해갔다. 김영화 강동소아정신과의원 원장은 “어머니 역시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랐고 아버 지가 아들을 편애하면서 따뜻한 사랑을 받 지 못했다”며 “자기 콤플렉스와 열등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강하게 몰아붙 였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걸음을 옮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태풍을 재치 있게 의인화 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실제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보기엔 불편한 게시물이라는 입장 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솔직히 재미있다. 하 지만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주목 이 댓글  소위 웃자고 만들었다는 논란의 대상인 글 을 봤다. 태풍 피해자들이 그 웃자고 만든 글 을 보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reaOOO)  너무 미안해 하지 말고, 또 오려고도 하지 마~(600OOO)

먹고 화장실을 가는 등 무덤덤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카라를 비난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물론 장애인 구역에 주차를 한 매니저의 잘못이지만 휴게소 관리자와 실랑이 가 있었음에도 이를 말리지 않은 멤버들도 문 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라의 소속사 DSP엔 터테인먼트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주목 이 댓글  카라는 장애인 구역에 주차할 수 있는 특 권이라도 있나 보군. 벌금을 안 내도 되는 것 역시 특권에 포함인가.(rokOOO)  독도 발언 침묵에 이어 불법 주차 논란까 지. 바람 잘 날 없는 카라.(ansOOO) 

검찰 15년 구형  1심서 징역 3년 선고  하지만 세간의 동정론과 달리 검찰은 1심 과 2심 모두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과정과 살해한 이후에 보인 일련의 행태가 선처하기 어렵 다는 입장이다.  우선 검찰은 아들이 범행 이후 여자친구와 함께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점을 지적한다. 엄마의 시신을 안방에 둔 채 친구들을 불러 라면을 끓여먹은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 단한다. 범행 이후 수십만원짜리 비비탄 총과 활을 구입하는 등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벌인 정황도 찾아냈다. 이런 것들이 우발적으 로 범행을 하고 가책에 괴로워하는 아들의 모 습과는 거리가 있다고 의심한다.  하지만 변호인의 해석은 다르다. 이명숙 변호사는 “강릉은 아들과 어머니가 자주 여 행을 갔던 곳으로 어머니가 그리워 찾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총기류 등을 수집 한 것은 범행 이후 불안감과 두려움에서 비 롯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아들을 위해 탄원서를 쓴 의원들은 아들 도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새누리 당 신의진 의원은 “아들은 아동학대 후유증 때문에 순간적으로 자기를 억제하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며 “과연 이 책임을 이 아이에게만 물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 다. 아들은 1심에서 징역 3년~3년6개월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 구치소에선 “엄마를 죽이고도 낮은 형을 받 았다”는 이유로 다른 소년범들에게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참회를 하고 있다는 아들은 얼마 전 친구 에게 보낸 편지에 문득 부모와 학부모의 차 이에 관한 글귀를 적었다. “부모는 함께 가 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한다. 부모는 꿈 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을 꿀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글. 아들의 편지 문구를 빌려 오 늘의 엄마·아빠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부모인가, 학부모인가.”

클릭 핫이슈

장미란·박태환 함께 웃는 이 사진에 숨은 비밀은 

유혜은 기자 yhe1119@joongang.co.kr

여성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한 장미란과 박태 환의 일명 ‘설렘 사진’에 대한 숨겨진 비밀이 밝혀졌다. 걸그룹 ‘카라’는 장애인 구역에 주 차했다가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장미란·박태환 ‘설렘 사진’  역도 선수 장미란이 박태환과 찍은 사진 (사진)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인터넷에서 화 제가 됐던 이 사진은 과거 한 행사장에서 찍 은 것이다. 해맑게 웃으며 장난을 치는 박태 환과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장미란의 모습 이 담겨 있다. 겉으로 보면 훈훈한 장면이지 만 여기엔 사연이 있었다. 28일 KBS ‘승승장 구’에 출연한 장미란은 “태환이가 움직일 때 마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진다. 이목이 집중 되는 게 부담스러워 태환이에게 ‘하지 마’라 고 했는데, 하필 ‘지’라고 하는 순간에 사진 이 찍혀 내가 좋아하는 것처럼 나왔다”고 말 했다. 네티즌은 “그 사진은 네티즌 사이에서 ‘설렘 사진’으로 유명한 건데 정말 반전이다” “보자마자 가슴 떨리며 저장했던 사진에 이 런 비밀이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14808호 40판

주목 이 댓글  박태환이랑 장미란은 진짜 친남매 같은 사 이인 듯. 그나저나 내 동생이랑 나는 피도 섞 였는데 뭐 이래…(jloOOO)  좌 박태환, 우 이용대를 거느리는 미란 언 니, 형님으로 모실게요.(sogOOO) 태풍 ‘볼라벤’의 심경 고백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 ‘볼라벤’의 심경

을 의인화해 작성한 게시물이 논란을 일으켰 다. 이 게시물은 볼라벤이 당초 예상에 비해 강도나 세기가 덜한 것을 빗대 한 네티즌이 유머를 가미해 작성한 글이다. 기사체로 작성 된 게시물에는 “많은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입국한 볼라벤이 컨디션 난조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다음 내한 시에는 꼭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 을 다짐하며 다음 스케줄인 북한으로 바쁜

‘카라’ 불법 주차 논란  걸그룹 카라(사진)가 주차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 25일 전남 여수로 가던 중 이들은 충남 공주에 있는 정안휴게소에 들렀다. 이때 주차할 자리가 없자 관리자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장애인 구역에 두 대의 밴을 세웠고, 이를 본 시민들은 휴게소 측에 신고를 했다. 당시 목 격자의 말에 따르면 차를 빨리 빼라는 관리자 의 말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볼 일을 다 본 뒤 휴게소를 떠났다. 카라의 멤버들도 핫도그를


C2 전면광고

2012년 9월 1일~9월 2일


6

뉴스

한국뉴스 속으로 C3

2012년 9월 1일~9월 2일

2012년 9월 1일 토요일

민주 제주경선, 통진당 개입 의혹 문재인 압승 뒤당원들 수고’ 참여당계 홈피 글 논란 불러

새누리 스타일이에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왼쪽)가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당 연찬회 도중 박창식 의원(가운데·비례)에게 커피를 따라주고 있다. 박 후보는 오 찬 도중 각 테이블을 돌며 직접 커피를 따라줬다. 오른쪽은 차례를 기다리는 여상규 의원(사천-남해-하동). 박 후보는 커피를 따르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본떠 “새누 리 스타일이에요”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이날 연찬회에 이재오·정몽준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형수 기자

통합 행보 박근혜, MB 통해 비박 안기 <非朴>

MB와 단독회담 배경

현직 대통령의 탈당 시기 ( ) 안은 당시 여당 대선 후보

수도권 보수층 결집 기대 ●

탈당 않는 첫 대통령 희망 ●

MB 이해와도 맞아떨어져 ●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2일 전격 회동을 하 기로 한 데에는 여러 가지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 박 후보와 새누 리당으로선 지지층을 폭넓게 끌어 모아야 하는 현실적 필요성이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지 참 배 등 ‘국민 대통합’ 행보를 하고 있 는 박 후보는 아직 당내 비(非)박근 혜계 의원들의 마음을 완전히 돌려 세우진 못하고 있다. 특히 완전국민 경선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경선 에 불참했던 정몽준·이재오 의원과 는 아직 불편한 관계가 계속되고 있 다. 두 사람은 박 후보가 선출된 지난 달 20일 전당대회에 불참한 데 이어 31일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

제14808호 40판

노태우 대통령, 1992년 9월 민주자유당 탈당(김영삼 후보) 김영삼 대통령, 1997년 11월 신한국당 탈 당(이회창 후보) 김대중 대통령, 2002년 5월 새천년민주당 탈당(노무현 후보) 노무현 대통령, 2007년 2월 열린우리당 탈당(미정 상태 → 정동영 후보)

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또 최근 5·16 군사 쿠데타와 10월 유신 등 과거사 논란이 번지자 야당과 함 께 박 후보를 공격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 후보는 이 대통 령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사흘 전에 우리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대 통령과의 만남은 당내 화합의 상징 이 될 수 있다. 국정 지지도 30% 안 팎을 기록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새 누리당 지지층 중 일부, 특히 보수층 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평가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

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 중 일 부가 아직 박 후보 쪽으로 돌아서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을 흡수할 수 있 는 좋은 카드라는 뜻이다.  또 이번 회동은 새누리당과 박 후 보의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이기 위한 방 법이 될 수도 있다. 2007년 경선 당 시 이 대통령은 수도권에서 박 후보 를 큰 차이로 눌렀다. 현재 야권의 유력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 학기술대학원장이 수도권과 2040세 대에서 박 후보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이를 정면으로 뚫 고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대 통령의 지지층을 끌어안으며 열세 를 보완할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타이밍에 고심한 흔적도 있다. 야 권 후보가 정해질 경우 자칫 대통령 의 선거 개입으로 몰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민주통합당 경선이 진행 중 인 시점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와의 회동은 이 대통령에 게도 플러스가 되는 측면이 있다.

역대 대선에서 여당 후보들은 현직 대통령과 차별화하라는 압박을 받 았고 끝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 다. 92년의 김영삼 후보, 97년의 이 회창 후보, 2002년의 노무현 후보도 마찬가지였다. 이 대통령은 탈당하 지 않는 첫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한 다. 그러려면 여당과의 관계가 원만 해야 한다. 청와대에선 암암리에 새 누리당을 지원하려고 한다.  대통령은 그러나 선거 중립 의무 도 지고 있다. 노골적으로 지원할 수 없는 것이다. 청와대에서 “야당 후보가 만남을 원하면 응하겠다” 고 말하는 건 그런 이유다.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도 마지막 해 야당 대선 주자와 만난 일이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새누리당 보 좌진협의회 워크숍이 열린 서울 공 군회관에서 “만나서 어떤 얘기를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대통령을) 뵙고 나서 말씀드리겠 다”고 말을 아꼈다. 고정애·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제주 경선 에 일부 통합진보당 당원이 개입했 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노무현계의 국민참여당(유시민계) 측 당원들 이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통진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 판에 올렸고, 옛 당권파 당원들이 이를 비판하면서 당내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논란은 지난달 25일 민주당 제주 경선이 끝난 지 5시간여 뒤인 26일 새벽 1시쯤 “제주 당원 여러분! 수 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아이디 ‘지음’은 이 글에서 문재인 후보의 경 선 1위에 대해 “승리! 제주 당원 여 러분의 승리입니다. 역시! 멋진 제 주도”라고 썼다.  이에 대해 옛 당권파 측의 한 당 원이 “왕년의 참여당 지역위원장 지 음 당원은 참여계가 민주당 경선에 개입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통 합진보당 당적을 유지한 채로 타당

의 선거에 개입해 문재인을 지지하 는 것은 희대의 범죄행위”라고 공격 했다. 아이디 ‘스남이’는 “충격적이 네요. 그냥 참여한 게 아니고. 자축 할 만큼 열심히 뛰었나 봐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아이디 ‘민족해방 군’도 “도의적으로 문제 있는 거 아 니니? 지음이가 여기에 수고했다는 말을 남긴 건 좀 그렇다!”고 썼다.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 캠프 도 통진당 당원들의 경선 개입을 비 판하고 있다. 이들 캠프의 한 관계 자는 “제주 경선에 통진당 부정 경 선과 관계 있는 참여당계 제주도 인 사가 관여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 다”며 “제주 선거인단이 마지막에 갑자기 많이 들어왔고 투표율은 지 나치게 낮은데, 이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의 한 통진당 국 민참여당계 당원은 “주변 사람들 중에 자발적으로 민주당 경선 투표 에 참여한 사람들은 있지만 법적으 로 문제는 없다고 알고 있다. 당원 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한 것은 아니 다”고 해명했다. 류정화 기자 jh.insight@joongang.co.kr

김종인 “안철수 기회주의적  국민 희롱” <박근혜 경제 멘토>

“지도자 될 사람 떳떳해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경 제 멘토’인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 원장이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 기술대학원장에 대해 “굉장히 기회 주의자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본 인을 위해 절대로 좋지 않다”고 말했 다. 그는 이날 OBS의 ‘대뜸토크’에 출연해 “지도자가 될 사람은 떳떳하 게 자기를 내세우고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을 각오를 해야지, 저렇게 애매모호한 상태로 대통령 선거가 불과 3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무엇을

노리고 저러느냐”며 그같이 밝혔다.  그는 또 “대통령 후보가 저렇게 외각에서 아무런 정치적 뒷받침 없 이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과 연 합리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인 가”라며 ”어떤 의미에서 보면 국민 을 너무 희롱하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했다. 한때 안 원장의 멘토 로 불리기도 했던 그는 최근 안 원 장에 대한 비판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전날에도 한 TV 프로에 나와 “(안 원장이) 성인(聖人)인 척하는 게 곧 판명 날 것”이라고 했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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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너 몰린 박지원  사퇴론 고개

C4 한국뉴스 뉴스 속으로

2012년 9월 1일 토요일 2012년 9월 1일~9월 2일

“공천 문자, 박지원과 상의하고 보낸 것” <12,14번 확정>

양경숙, 메시지 조작했다는 의혹 부인

초·재선들, 3일 의총서 제기할 듯

박 원내대표 1월 전대 출마 때

연판장·성명서 등 발표 방식 고심

양씨, 모바일 투표인단 모집 도와

이해찬도 모바일투표 잡음 책임론 민주통합당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양경숙 라디오21 방송편성제작 본부장이 연루된 공천 헌금 의혹과 대선 경 선의 흥행 부진 탓이다. 이 때문에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투톱 체제를 구 체적으로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증하 고 있다.  제주 경선에서 촉발된 모바일투표 파동 은 이해찬 대표에게 두고두고 짐이 되고 있 다. 당초 허술한 경선 관리 논란이 이젠 ‘문 재인 후보 밀어주기’라는 편파 시비로 확대 되고 있어서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충 북 청주 경선 현장을 찾았다가 손학규·김두 관·정세균 후보 측 대의원들에게 야유와 욕 설을 들었다. 이어 31일 부산 대선 경선 후 보 합동토론회에선 손 후보와 김 후보가 각 각 “(경선 논란은) 결국 (이해찬-박지원) 담합론이 문제였던 것” “어떤 분이 대표를 하고 원내대표를 하면서 패권주의가 생겼 다”며 지도부를 겨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경 선이 잘 치러지고 있다”고 했지만, 곧바로 인천지역 모바일투표 도중 주민등록 뒷번 호가 전산 오류로 입력되지 않아 선거인단 450여 명의 투표값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 생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코너에 몰린 처지다. 양경숙씨와 관련한 공천 헌금 의혹에 휘말 려 연일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면서다. 3 일 개회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내대표 로 리더십을 보여야 하지만, 신상 문제를 처 리하느라 발목이 묶인 상태다.  게다가 당내에선 그의 책임론을 제기하 려는 조직적인 움직임도 감지된다. 특히 8명 의 초·재선 의원이 정기국회 개회일에 열리 는 의원총회에서 박 원내대표에게 정치적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수사에 이어 공천 헌금 의혹에까지 휘말리면서 당 에 정치적 부담을 지우고 있는 만큼 결자해 지(結者解之)할 것을 촉구하겠다는 것이다.

제14808호 40판

양경숙 ‘라디오21’ 방송편성제작본부장과 관련한 돈 공천 의혹에 휘말린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가 31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의총에 앞서 참여 의원들의 이름을 적어내는 연판장을 돌리거나 성명서를 발 표하는 등 발표 형식을 놓고 막판 논의를 하 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박 원내대표와 관련된 의 혹들이 대선 후보 경선에 악재로 작용한다 는 판단에서 나왔다.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의원은 “박 원내대표의 개인적인 억울함 은 알겠지만 대선을 앞두고 당이 언제까지 방패막이를 해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당을 위해 박 원내대표가 결단을 내릴 때

[연합뉴스]

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경 선 공정성 시비도 결국 이해찬·박지원 담합 논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 든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상황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당내 비주류 측 3선 이상 중 진의원들도 최근 잇따른 회동을 하고 이해 찬 대표 체제가 당의 위기를 불렀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런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 명하는 공식적인 모임을 조만간 마련키로 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민주통합당 돈 공천 사건 수사과정에서 최 근 불거진 ‘박지원(70) 원내대표 사칭 가 짜 메시지’에 대해 양경숙(51·여·구속) 라 디오21 방송편성제작본부장이 검찰에서 “사칭한 게 아니라 사전에 상의한 뒤 대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진술한 것 으로 확인됐다. 가짜 메시지를 둘러싼 논 란이 양씨와 박 원내대표 간 진위 공방으 로 번지고 있다.  31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 수 사팀은 지난 2월 9일 강서구청 산하기관장 이양호(55·구속)씨에게 전송된 박 원내대 표 명의의 문자를 양씨가 보낸 것으로 파 악하고 조작 경위를 캐물었다. 그러나 양 씨는 “휴대전화 명의를 쓸 수 있는 권한을 박 원내대표에게 받았다. 박 원내대표도 문자메시지 내용을 다 알고 있었다”고 주 장했다는 것이다. 이 문자메시지는 “박지 원이 밀겠습니다. 이양호, 이규섭, 정일수 (비례대표) 12번, 14번 확정하겠습니다. 이 번 주 8개(8억)는 꼭 필요하고, 다음 주 10 개(10억)가 완료돼야 일이 스무스하게 진 행됩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이 문자가 전송된 2월 9일 오후 2시36분에 광주에서 김포로 가는 비 행기 안에 있었다며 “조작된 것”이라고 주 장해왔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와 양씨가 한때 밀접 한 관계였다가 4·11 총선 이후 사이가 멀어 진 이유에 대해서도 캐고 있다. 양씨가 지난 1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 박 원내대표의 최 고위원 선거운동을 전폭 지원한 배경에 주 목하고 있다. 당시 양씨는 인터넷방송국 라 디오21을 통해 네티즌에 대한 영향력이 적

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가 모바일·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투표인단 모집 때 큰 도 움을 줬다는 것이다. 당시 당 대표를 포함, 6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에서 박 원내대 표는 4등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모바일 투표에서만 10만여 표를 얻은 힘이 컸다. 이 후 박 원내대표는 5월 전당대회에서 원내 대표에 선출되며 재기했다. 양씨 주변에서 는 “어려운 시절 힘이 돼 준 양씨에게 박 원 내대표가 ‘마음의 빚’이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최고위원과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두 사람 사이에 큰 그 림의 거래가 있었던 게 아닌지 조사 중”이 라고 말했다.  화차의 여주인공 닮아 =양씨는 평소 “전주여고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과 북 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 말하고 다녔다. 그러나 이 학력은 물론 KBS PD·성우, TBN(한국교통방송) 국장 등 경력도 대부분 허위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 라디오21에서 5년째 프로그램을 진행 해온 민주당 대구시당 당직자 이모(48·여)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양씨가 전주여 고에 입학한 것은 맞고 3학년 2학기 때 구 례고로 전학을 갔다. 연세대 언론홍보대 학원과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각각 석사 과정을 밟았고 연세대에선 석사학위를 받 았으나 북한대학원대학교는 바빠서 논문 을 쓰지 못해 수료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의 한 인사는 “양씨는 소설 ‘화차(火車)’의 여주인공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영화 로 제작된 일본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화 차’는 빚 독촉에 시달린 여성이 다른 여성 의 신분으로 주변을 속이며 살아가는 이 야기를 다뤘다. 이동현·강인식·심새롬 기자 offramp@joongang.co.kr

양경숙 라디오21 본부장의 경력 미스터리 구분

본인 주장 또는 알려진 경력

의혹

측근 해명

학력

전주여고-원광대 신방과 졸업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사

“전주여고 입학한 건 맞다. 고 구례고 졸업 3 때 구례고로 전학을 갔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등 미 “연세대는 석사학위 취득, 수료 북한대학원대학교 수료”

경력

1986년 광주에서 술집 경영 1985년 KBS 입사, 성우·PD 활동 KBS 사우회 경력조회 안 됨 TBN 방송제작국장 TBN 방송직 3급

“광주KBS에서 프리랜서PD, 성우로 근무했다”


18 뉴스 속으로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C5

2012년 9월 1일~9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마친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와 부인 앤(오른쪽 두 사람),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와 부인 재나가 참석 대의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롬니 후보는 이날 미 전역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지금은 ‘미국의 약속(promise of America)’을 복원해야 할 때”라며 120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등 ‘경제 대통령’을 자임했다.

[탬파 로이터=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마친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와 부인 앤(오른쪽 두 사람),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와 부인 재나가 참석 대의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롬니 후보는 이날 미 전역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지금은 ‘미국의 약속(promise of America)’을 복원해야 할 때”라며 120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등 ‘경제 대통령’을 자임했다.

“오바마는 지구 구한다지만 나는 여러분 가족을 구하겠다” “오바마는 지구 구한다지만 나는 여러분 가족을 구하겠다” 탬파(플로리다주)=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탬파(플로리다주)=박승희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의특파원 마지막 날인 지난달 pmaster@joongang.co.kr 30일 밤(현지시간) 밋 롬니 대선 후보의 수락

연설은 잘 짜인 대본과 같았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연설 말미에 롬 30일 밤(현지시간) 밋 롬니 대선 후보의 수락 니가 대회장에 입장하자 전당대회장인 탬파 연설은 잘 짜인 대본과 같았다. 베이 타임스 포럼에 모인 3만 명의 청중은 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연설 말미에 롬 제히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그사이 3층으로 니가 대회장에 입장하자 전당대회장인 탬파 만들어진 연단의 맨 아래쪽으로 연설대는 옮 베이 타임스 포럼에 모인 3만 명의 청중은 일 겨져 있었다. 귀족적 이미지의 롬니를 보통사 제히 기립해 보냈다. 그사이 3층으로 람들에게 더 박수를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장치였다. 만들어진 연단의 맨 아래쪽으로 연설대는 옮  롬니는 청중을 감동시키기로 작정한 것 같 겨져 귀족적 이미지의 롬니를 보통사 았다.있었다.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무대를 배 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장치였다. 경으로 한 그의 연설은 여성과 일자리, 외교  롬니는 청중을미래로 감동시키기로 같 를 거쳐 미국의 이어지는작정한 정교한것 순서 았다.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무대를 배 를 밟았다. 경으로 한 그의 연설은 여성과 일자리, 외교  연설 첫머리에 그는 낮은 목소리로 가족 를 거쳐 꺼냈다. 미국의 미래로 이어지는 정교한 64년 순서 얘기를 “내 아버지와 어머니는 를 밟았다. 동안 결혼생활을 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연설 첫머리에 낮은 목소리로 가족 위해 매일 장미 한그는 송이를 침대 머리맡에 놓 얘기를 꺼냈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는 64년 았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날 어머니는 장 동안 결혼생활을 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위해 매일 장미 한 송이를 침대 머리맡에 놓 았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날 어머니는 장

미가 없는 걸 알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걸 알았다.” 이 얘기를 하면서 롬니는 감정에 복 받친 듯 잠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청중들은 미가 없는 걸 알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걸 “밋, 밋, 밋”을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알았다.” 이 얘기를 하면서 롬니는 감정에 복  롬니는 “미국의 오늘을 일군 건 여성이다. 받친 듯 잠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청중들은 조용히 제 몫을 한 여성이 미국의 역사를 있 “밋, 밋, 밋”을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게 한 주역”이라며 부인인 앤 롬니와 콘돌리  롬니는 “미국의 오늘을 일군 건 여성이다. 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의 이름을 열거했 조용히 제 몫을 한 여성이 미국의 역사를 있 다. 또다시 기립박수가 터졌다. 게 한 주역”이라며 부인인 앤 롬니와 콘돌리  밤 10시36분부터 11시14분까지 38분간 계 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의 이름을 열거했 속된 롬니 연설의 하이라이트는 일자리를 강 다. 또다시 기립박수가 터졌다. 조하는 순간이었다.  밤 10시36분부터 38분간 계  그는 1200만 개의 11시14분까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속된 롬니 연설의 하이라이트는 일자리를 강 약속한 뒤 “이건 로널드 레이건·빌 클린턴 전 조하는 순간이었다. 대통령만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그는 1200만 개의전에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전당대회가 열리기 예고했던 ‘해야 할 일 약속한 뒤 “이건 로널드이어 레이건·빌 클린턴 전 목록(to-do list)’이었다. “미국에 지금 필 대통령만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요한 건 일자리다. 그것도 아주 많은 일자리며,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에 예고했던 ‘해야 할 일 이건 복잡하거나 어려운 게 아니다”라고 목청 목록(to-do list)’뒤 이었다. 이어 “미국에 필 을 높였다. 그런 일자리 창출을 위한지금 5단계 요한 건 일자리다. 그것도 아주 많은 일자리며, 방안을 제시했다. 그 내용은 2020년까지 에너 이건 복잡하거나 게 아니다”라고 목청 지 자립, 취업기술어려운 교육, 새로운 무역협정의 추 을 높였다. 그런 뒤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단계 진 및 불공정 무역 대처, 균형예산, 중소기업 방안을 제시했다. 그 내용은 2020년까지 에너 지 자립, 취업기술 교육, 새로운 무역협정의 추 진 및 불공정 무역 대처, 균형예산, 중소기업

3만 명 청중 가까이 연설대 옮겨 ‘0.1% 귀족 후보’이미지 털기 나서 3만 명 청중 가까이 연설대 옮겨 “일자리 1200만 개이미지 만들겠다 ‘0.1% 귀족 후보’ 털기 나서 해고됐던 잡스도 세계적 기업 일궈 “일자리 1200만 개 만들겠다 “오늘의 미국을 일군 주역은 여성” 해고됐던 잡스도 세계적 기업 일궈 부인 앤과 라이스 전 국무장관 거명 “오늘의 미국을 일군 주역은 여성”

부인 앤과 라이스 전 국무장관 거명

육성 등이었다. 이 대목에서 천둥소리를 연상 케 할 만큼 커다란 박수가 나왔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롬니는 버락 오바마 육성 등이었다. 이 대목에서 천둥소리를 연상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케 할 만큼 커다란 박수가 나왔다. 은 미국을 실망시켰다”며 “미 국민의 6분의 1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롬니는 버락 오바마 을 빈곤한 상황에 처하게 했고, 지금 미국이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가장 필요로 하는 건 일자리”라고 말했다. 특 은 미국을 실망시켰다”며 “미 국민의 6분의 1 히 “이 나라의 대통령은 성공한 기업가들을 을 빈곤한 상황에 처하게 했고, 지금 미국이 공격한다. 하지만 사업은 늘 성공하는 게 아 가장 필요로 하는 건 일자리”라고 말했다. 특 니다. 스티브 잡스도 해고당한 적이 있다. 그 히 “이 나라의 성공한 기업가들을 러나 그걸 딛고 대통령은 일어나 세계적인 기업을 일 공격한다. 하지만 사업은 늘 말했다. 성공하는 게아 궜고,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롬니의 니다.중스티브 잡스도가장 해고당한 적이 있다.그 그 연설 박수소리가 큰 순간이었다. 러나 그걸 딛고 일어나 세계적인 기업을 일 는 “결코 중산층의 세금을 늘리지 않겠다”며 궜고,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롬니의 “오바마 대통령은 지구를 구하겠다는 식의 연설 중 박수소리가 가장 큰 순간이었다. 그 말을 하지만, 나는 여러분 가족들을 위해 일 는 “결코 중산층의 세금을 늘리지 않겠다”며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미국의 성공을 “오바마 대통령은 지구를 바랐다”면서 구하겠다는 식의 위해 오바마가 성공하기를 “그 말을 하지만, 나는 여러분 가족들을 위해 일 러나 그는 실망과 분열만을 가져왔고 우리는 하겠다”고도 그는 “미국의 성공을 이를 용납할 수약속했다. 없다”고 말했다. 위해 오바마가 성공하기를 바랐다”면서  롬니는 또 “이(this) 대통령이 우리에게 “그 인 러나요구하고, 그는 실망과 분열만을 우리는 내를 자신의 탓을가져왔고 남의 잘못이라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고 말하며, (재임하면) 4년말했다. 안에 잘못된 걸 바  롬니는 또 “이(this) 대통령이 우리에게 인 내를 요구하고, 자신의 탓을 남의 잘못이라 고 말하며, (재임하면) 4년 안에 잘못된 걸 바

[탬파 로이터=뉴시스]

로잡겠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제는 그 페이지 를 넘길 때가 되었다”고 오바마 시대의 종언 을 호소했다. 그런 뒤 “이제는 미국의 희망을 로잡겠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제는 그 페이지 얘기할 때”라며 공화당 출신인 해리 트루먼, 를 넘길 때가 되었다”고 오바마 시대의 종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강한 미국 정책 을 호소했다. 그런 뒤 “이제는 미국의 희망을 을 소개했다. 얘기할 때”라며 공화당 출신인 해리 트루먼,  외교 정책을 말하면서 롬니는 중국을 꼬집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강한 미국 정책 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1조 달러를 을 소개했다. 빚지길 원하느냐”고 물어 청중으로부터 “아  외교 정책을 말하면서 롬니는 중국을 꼬집 니오”란 답을 유도했다. 또 “오바마가 정유업 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제조업들이 1조 달러를 계를 공격하는 바람에 에너지와 빚지길 원하느냐”고 물어 청중으로부터 “아 중국으로 쫓겨갔다”고 주장했다. 니오”란 답을 유도했다. 또 “오바마가 정유업  38분에 걸친 연설 동안 롬니는 20여 차례의 계를 공격하는 바람에 에너지와 제조업들이 기립박수를 받았다. 다만 기립박수의 대부분 중국으로 주장했다. 은 공화당의쫓겨갔다”고 열성 당원들이 앞장서 주도했다.  38분에 걸친 연설 동안 롬니는 20여  워싱턴포스트는 롬니 후보의 후보차례의 수락 기립박수를 받았다. 다만 기립박수의 대부분 연설 기사를 다루면서 “11월 대통령 선거의 은 공화당의 열성 당원들이 앞장서 전선이 형성됐다”며 “롬니는 후보주도했다. 수락 연  워싱턴포스트는 롬니 후보의 후보최일 수락 설을 통해 경제와 일자리를 선거전의 연설놓았다”고 기사를 다루면서 “11월 대통령 선거의 선에 평가했다. 경제가 승부처란 전선이 형성됐다”며 “롬니는 후보 수락 의미였다. 9월 4~6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연 설을 통해 경제와 일자리를 선거전의 최일 대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반격이 주목된다 선에 놓았다”고 평가했다. 경제가 승부처란 고도 적었다. 의미였다. 9월 4~6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반격이 주목된다 고도 적었다.

밋밋한 밋 롬니 약점 보완한 전대 스타들

오바마 저격수로 뜬 30대 흑인 시장 러브-뉴저지 주지사 크리스티

밋밋한 밋 롬니 약점 보완한 전대 스타들

만 이날만큼은주지사 진지하고 견고한크리스티 연설을 선보 중앙무대에 안착했다. 그는 처음에는 긴장 고, 희망을 가졌던시장 오바마가 러브 오히려 미국 오바마 저격수로 뜬 30대 흑인 -뉴저지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폐막한 미 공화당 전 당대회는 샛별들’의 잔치였다. 허 민경원 기자‘떠오르는 storymin@joongang.co.kr 리케인 아이작이 개최지인 플로리다주 탬파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폐막한 공화당 전 를 강타하면서 개막 2분 만에 미 휴회를 선언 당대회는 ‘떠오르는 샛별들’의 허 하는 등 자칫 맥이 빠질 뻔했던 잔치였다. 잔치 분위기 리케인 아이작이달궜다. 개최지인 플로리다주 탬파 를 새 얼굴들이 28일 미아 러브 유 를 강타하면서 개막 2분 시장, 만에 휴회를 선언 타주 새러토가스프링스 크리스 크리 하는 자칫 주지사에 맥이 빠질이어 뻔했던 잔치 스티 등 뉴저지 29일 폴 분위기 라이언 를 새 얼굴들이 달궜다. 28일 미아 러브 유 부통령 후보까지 오바마 저격수들이 차례 타주 크리스 크리 차례 새러토가스프링스 등장하면서 밋 롬니시장, 대통령 후보의 최 스티 뉴저지 주지사에 이어 29일 폴 라이언 대 약점인 밋밋함을 보완하는 데 성공했다. 부통령 저격수들이 차례  가장 후보까지 눈길을 끈오바마 건 미아 러브(36)였다. 차례 등장하면서 밋 롬니 대통령 강사 후보의 최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피트니스 출신 대 약점인 밋밋함을 보완하는 데 성공했다. 의 흑인 여성. 게다가 아이티 이민자 2세에  가장 눈길을 끈건 미아 러브(36)였다. 모르몬교도 신자로 소수 중에서도 소수다.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얼핏 보면 보수 색채의 피트니스 공화당과 강사 선뜻 출신 매치 가 흑인 되지 여성. 않는 게다가 조합이다. 하지만 그런2세에 그녀 의 아이티 이민자 가 단돈 10달러를 미국으로 건너온 부 모르몬교도 신자로들고 소수 중에서도 소수다. 모 이야기를 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털어놓 얼핏 보면 보수 색채의 공화당과 선뜻 매치 제14808호 40판 하지만 그런 그녀 가 되지 않는 조합이다. 가 단돈 1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온 부 모 이야기를 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털어놓 제14808호 40판

을 분열시켰다고 말하자 청중은 열광했다. 그는 “소득 수준, 성, 지위에 따라 서로 적 고, 희망을 가졌던 오히려 미국 대시하게 됐고 삶은 오바마가 4년 전보다 더 힘들어 을 분열시켰다고 말하자 청중은 열광했다. 졌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았 그는“오바마 “소득 수준, 성,나는 지위에 따라 서로 적 다. 대통령, 당신에게 선언한 대시하게 4년 내놓는 전보다 정치 더 힘들어 다. 우리는됐고 올해삶은 당신이 상품 졌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았 을 절대 사지 않을 것”이라고 선전포고까 다. “오바마 대통령, 나는 당신에게 선언한 지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미 다. 우리는 당신이 내놓는 정치 박수 상품 모와 지성을올해 겸비한 그녀의 달변에 을 절대그칠 사지줄을 않을몰랐다. 것”이라고 선전포고까 소리는 지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미  이날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움직였다. 오른 크리스 모와 지성을 겸비한 박수 크리스티(50)도 오바마그녀의 공격에 달변에 박차를 가했 소리는 줄을대통령은 몰랐다. 재선에만 관심을 다. 그는그칠 오바마  이날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크리스 가지지만 롬니가 대통령이 되면오른 인기보다는 크리스티(50)도 오바마 공격에쓸박차를 가했 국가 문제 해결에 더 신경을 것이라고 다. 그는또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에만 관심을 말했다. “오바마와 민주당은 우리를 재정 가지지만 롬니가 대통령이 인기보다는 절벽으로 몰면서도 즐겁게되면 휘파람을 불사 람들”이라며 비난도더서슴지 않았다. 국가 문제 해결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올해 유력한 민주당은 대통령 경선 후보였던 말했다.초까지 또 “오바마와 우리를 재정 크리스티는 평소 즉흥적인 즐겨왔지 절벽으로 몰면서도 즐겁게연설을 휘파람을 불사 람들”이라며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올해 초까지 유력한 대통령 경선 후보였던 크리스티는 평소 즉흥적인 연설을 즐겨왔지

였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자신의 경험 과 정치철학을 토대로 롬니와 공화당이 가 만할 이날만큼은 견고한 연설을하지 선보 야 로드맵을 진지하고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였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경험 만 지나치게 자기 얘기에 초점을“자신의 맞춰 비난을 과 정치철학을 토대로 롬니와 공화당이 가 사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크리스티 야 이날의 할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하지 를 위너(승자)로 꼽으면서도 “연설의 만 지나치게 자기 얘기에 비난을 95%는 전부 자신에 대한 초점을 얘기고 맞춰 단 5%만 롬 사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크리스티 니를 위해 썼다”고 보도했다. 를 이날의 위너(승자)로 꼽으면서도 “연설의  29일 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한 95%는 전부 자신에 대한 얘기고 단 5%만 폴 라이언(42)은 작정한 듯한 오바마 때롬 니를 위해 썼다”고 보도했다. 리기로 ‘전투견’에 비유됐다.  29일 위스콘신 부통령 후보 중서부 시골지명 출신수락 연설을 한 폴이 라이언(42)은 의 젊은 하 원 작정한 의원은듯한 오바마 때 리기로 를 ‘전투견’에 오바마 “우리의 비유됐다. 중서부 위스콘신 적수”로 지칭하며 시골 출신 의 이 젊은 하 원 의원은 오바마 를 “우리의 적수”로 지칭하며 미아 러브(앞쪽), 크리스 크리스티.

미아 러브(앞쪽), 크리스 크리스티.

한 듯 매우 느린 말투로 연설을 시작해 지 루하다는 평가를 받을 뻔했지만 중간부터 중앙무대에 안착했다. 그는 처음에는 탄력이 붙기 시작해 “지난 4년은 배신의긴장 세 한듯 매우 느린 연설을 시작해뿐” 지 월” “그들이 남긴 말투로 건 공포와 편 가르기 루하다는 평가를 받을 뻔했지만 중간부터 등 운율이 살아있는 강력한 문구들을 각인 탄력이 붙기 시작해 4년은 배신의 세 시켰다. 하지만 그의 “지난 연설 중 오바마 공격 월”근거로 “그들이 남긴 건 공포와 일부 편 가르기 의 사용된 사실들이 틀린 뿐” 것 등 운율이 강력한 문구들을 각인 으로 드러나살아있는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시켰다. 하지만 그의 연설 중 부쳐졌던 오바마 공격 한편 끝까지 비밀에 30 의 근거로일사용된 사실들이 일부 틀린 것 롬니 대통령 후보의 수락 연설 으로 드러나 체면을 했다. 클린 직전의 깜짝구기기도 연사는 영화배우 한편 비밀에 부쳐졌던 30 트끝까지 이스트우드(82)였다. 엔터 일 롬니테이너가 대통령 후보의 수락 연설 전대 연설자로 직전의 깜짝 연사는 영화배우 클린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 트 이스트우드(82)였다. 적인 일이다. 오랜엔터 공 테이너가 전대 연설자로 화당 지지자인 그는 나서는 것은빈 매우 이례 연단 옆에 의자를 두고 대통령과 적인오바마 일이다. 오랜 공 조 바이든 부통령이그는 앉 화당 지지자인 아있는 것처럼 말을 걸며 연단 옆에 빈 의자를 두고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앉 아있는 것처럼 말을 걸며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그 역시 “오바마가 당선 됐을 때 눈물을 흘렸다”며 “4년간 벌어진 국가 적 망신을 해결해줄 사람이 필요한 때”라며 공 연기를 펼치기도 그 영화 역시 “오바마가 당선 격에 열을 올렸다.했다. 하지만 ‘황야의 무법 됐을 눈물을 “4년간 벌어진 국가 자’ 등때 전성기 때흘렸다”며 그의 모습을 기대한 팬들은 적 망신을 해결해줄 때”라며 노쇠한 모습에 당황한사람이 듯했다.필요한 “괴상하고 당혹공 격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이스트우드가 영화 ‘황야의 무법 스러운 대참사”(MSNBC), 롬 자’ 등 망치다”(의회전문지 전성기 때 그의 모습을 기대한 니쇼를 더 힐) 등의팬들은 반응 노쇠한 모습에 당황한 듯했다. “괴상하고 당혹 이 줄을 이었다. 롬니 캠프는 성명을 통해 “정 스러운 대참사”(MSNBC), “이스트우드가 치적 시각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며 “그의 애롬 니쇼를 망치다”(의회전문지 더 힐) 등의불어 반응 드리브가 전대 분위기에 신선한 공기를 이 줄을 이었다. 롬니 캠프는 성명을 통해 “정 넣었다”고 밝혔지만 오바마에게 마지막 한방 치적 시각으로역부족이었다. 판단하면 안 된다”며 “그의 애 을 날리기에는 드리브가스타로 전대 분위기에 신선한  이들이 떠오르면서 향후공기를 행보에불어 대 넣었다”고 밝혔지만 오바마에게 마지막 한 기대도 높아졌다. 러브는 대선과 함께한치방 을 날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러지는 유타주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이들이만일 스타로 떠오르면서 향후짐행보에 예정이다. 민주당 6선 중진인 매터슨대 한꺾는다면 기대도 높아졌다. 러브는 대선과 함께 치 을 첫 번째 공화당 흑인 여성의원이 된다. 크리스티 2020년출마할 대선 러지는 유타주역시 연방2016년이나 하원의원 선거에 후보 중 한 만일 명으로 거론될 영 예정이다. 민주당 6선정도로 중진인자신의 짐 매터슨 역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을 꺾는다면 첫 번째 공화당 흑인 여성의원이 된다. 크리스티 역시 2016년이나 2020년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될 정도로 자신의 영 역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C6 문학

2012년 9월 1일~9월 2일

골목길 결혼식

김영희 / 시인,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살면서 마음을 비워본 사람은 안다 비운 곳에 무엇이 채워지는지를 살면서 용서해본 이는 안다 그 마음에 평온이 찾아드는 것을 사랑이 떠나간 이는 안다 그리움이 무엇인지를 진실에 속아본 이는 안다 자기의 똑똑 증에 자기가 얼마나 속는지를 삶을 손에 쥐어본 사람은 안다 구름이 빛을 가리고 빛이 구름에 누워도 빛과 구름은 손에 쥘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사는 막다른 골목길을 캐나다사람들은 cul-de-sac이라 부른다. 천둥새‘Thunderbird’라 불리는 이 원형의 골 목길엔 여덟 가구가 오순도순 정답게 모여 살 고 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끼리는 늘 얼 굴을 마주 대하게 되고 어느 집 누가 언제 나 가고 들어오는지, 집 뜰에 피어있는 꽃들을 바 라보면 어느 집에서 어떤 꽃을 좋아하는지, 서 로를 알고 지내는 그런 세월을 함께 보내게 된 다. 나는 골목길 여덟 가구 중 두 번째 집에 살 고 있다. 여기에서 몸을 담고 살아온 지가 벌 써 이십 여년이나 되었으니 내가 모르는 사람 도, 나를 모르는 사람도 없는 그런 친숙한 관 계가 이루어진다. 얼마 전 세 번째 집에 사는 마아가텔을 만 났더니 자기 아들 벤자민과 여덟번째 집에 사 는 패티 딸 티파니가 곧 결혼하기로 했단다. 어 릴 때부터 둘이서 같은 학교를 다니며 친구로 지냈고, 요즈음엔 꽃이나 작은 선물꾸러미를 들고 총총 걸음으로 바삐 오가는 모습도 가끔 눈에 뜨이곤 해, 서로 좋아하는가 하는 느낌이 들더니 대학 졸업반이 되자 결혼하기로 했단 다. 헌데 놀라운 일은 결혼식장소가 어릴 때부 터 저희들이 뛰어놀고 사랑을 싹 틔운 이 골목 길이란다. 옛날 어릴 때 고향에서 전통혼례식 하는 걸 본적은 있지만 서양에서 동네결혼식 을 하는 건 이번에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골

이 주 희

목 안의 아이들을 귀여운 몸짓을 하던 어릴 때 부터 보아왔고 자라나는 모습들이 귀엽고 대 견해서 늘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주던 친지들 앞에서 장래를 약속하는 이 결혼식이 가장 친 근한 결혼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 게 마음이 설레이게 된다. 얼마 전에는 패티가 정원사를 불러 이끼 낀 잔디를 걷어내고 파란 새 잔디를 입혔다. 마아가텔은 발코니를 새로 들이고 집 페인트 도 다시 하느라 분주하다. 중간에 위치한 우리 집 앞마당도 결혼식장 한 부분이 될테니 나까 지 덩달아 마음이 바빠져 잔디밭에 자라난 잡 초도 말끔히 뽑아내고 창가엔 꽃도 매달았다. 나뿐 아니라 같은 골목길에 살고 있는 에밀 리, 캐더린, 재키도 봄 내내 정원 가꾸기에 다 들 분주하다. 결혼식 날 아침, 누가 이들의 찬란한 소문을 퍼뜨린 것일가, 아침부터 쉴새없이 축복의 노 래를 불러주는 작은 새들의 합창, 노란 수선화 사이를 사뿐히 날아다니는 나비들, 정원에 피 어있는 하얀 데이지 꽃들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색시인양 수줍은 미소를 띠고 있다. 흔들리 는 나무 가지들의 손짓 속에서 평범한 이 골목 길이 전원의 아리따운 연주회장이 되어 환한 햇살 속에서 빛나고 있다. 식장에는 어느 누구 보다도 여덟 가구 골목길 식구들이 제일 먼저 얼굴을 보인다. 그 아이들을 어린 시절부터 보

아온 사람들이기에, 한 쌍의 부부가 되는 신랑 신부 이야기는 그곳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꽃잎을 뿌리며 등장하는 꽃바구니 소녀와 반 지를 든 소년이 입장하면서 예식이 시작되었다. 신부와 신랑의 어머니가 양쪽에서 신랑의 팔 짱을 끼고 입장한 후, 세 명의 신부 둘러리가 같은 디자인의 연보라색 드레스에 부케를 들 고 한 명씩 입장했다. 드디어 신부 아버지 앨랜 이 웨딩마치에 맞추어 신부의 손을 잡고 천천 히 걸어 들어와 신랑에게 신부를 넘겨주자 손 님들 모두 일어나 환호로 맞이해주었다. 이어 서 목사님의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가라 는 축복의 말과 서약 선서가 끝난 후, 신랑과 신부는 자신들이 서로를 위해 쓴 자작시를 감 동의 눈물을 흘리며 낭송하자 그 모습을 지켜 보고 있던 하객들은 더욱더 뿌듯하고 기쁜 마 음이 들었다. 드디어 신랑과 신부는 손을 잡고 나란히 새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 축포가 터지 면서 꽃가루가 뿌려지고 다시 한번 축하의 박 수가 터졌다. 이로써 이들은 부부가 되어 한 가 정을 만들고 한 사회를 이루게 되었다. 꽃처럼 아름다운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속에도 화사한 꽃이 피어나는 것 같았 다. 새로운 시작을 한 신랑신부에게 따스한 마 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항상 행복하라는 축 복의 말을 건넸지만, 무슨 말인들 저들의 꿈보

다 더 아름다울 수 있으며, 저들의 사랑보다 더 따뜻할 수 있을가. 신랑 신부는 장미꽃들이 줄 지어 서있는 잔디밭에서 가족들과 친지들에 둘 러싸여 활짝 웃는 얼굴로 사진도 찍고 축하의 인사를 받는다. 다른 문화와 언어 속에서도 부 모의 마음은 모두 같은가 보다. 딸을 보내는 어 머니의 마음이나 어머니 곁을 떠나는 딸의 마 음은 시대와 장소가 달라도 변하지 않는지, 티 파니를 바라보는 패티의 눈가가 촉촉이 젖는다. 이렇게 식은 끝났다. 세상에 화려한 결혼식 이 얼마나 많은가. 허지만 어느 결혼식보다도 더 오붓하고 정감어린 느낌이 들었다. 어린 날 부터 저희들이 뛰놀고 자라던 골목길이 결혼 식장이 되고, 그들을 오랜동안 지켜 보아왔던 친지들 앞에서 이룬 이들의 결혼식, 어느 누가 이보다 더 진심어리게 축하해줄 수 있을까, 어 떤 성대한 결혼식보다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는 걸 모두가 느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축제 의 시작부터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도와 주는 이웃들의 모습은 보기에도 흐뭇했고, 웬 일인지, 골목안 사람들이 이 결혼으로 인해 전 보다 더 가족같은 느낌이 들게 되었다. 온 가족 의 추억이 담긴,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한 소중한 장소에서 먼 훗날을 약속한 이 흐뭇한 광경은 골목길에 사는 사람들만 좋은 게 아니라 하느 님이 보시기에도 좋은 모습이 아닐까, 그런 생 각이 문득 가슴속을 스쳐 지나간다.

< 안봉자 시인의 글방 >·········안봉자의 이민 수기 (15)

빈처貧妻의 일기 - 빈처貧妻의 일기 창창한 젊음 하나 이고 떠나온 길 진창에 맨발이어도 괜찮아 손수건만한 창문으로는 별빛 한 줌 들일 수 없어도 참을래 삶의 쟁반 마주 든 단 한 사람 따슨 등만 곁에 있으면 됐지 물집 잡힌 손끝이어도 희망 긷는 가슴만 있으면 됐지 은하수 저편에서 조심조심 날개 다는 꿈만 뺏지 말아준다면 안개 낀 들판 건너 오래오래 오고 있는 푸른 내일만 막지 말아준다면

BCIT에서 첫 학기를 마친 남편은 겨울방학 동안 BC Tel에서 야간청소를 하여 다음 학 기의 학비를 벌었고, 당면한 생활의 늪에 깊 이 발이 빠진 나는 여전히 K 양로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전혀 생각잖은 일이 내게 생겼다. 1973년 4월경이었다. 두어 달 전부터 손가락 사이에 좁쌀만 한 물집들이 생기더니 곧 손 바닥 전체로 번졌고 급속히 악화하여 어찌 나 화끈거리고 가려운지 일할 때는 물론 밤 에도 잠을 잘 수 없을 지경이 된 것이다. 손 바닥 습진은 병원에서 늘 물과 비누를 만지 는 보조간호사들에게 흔히 생기는 직업병이 다. 결국, 나는 병원에 사직서를 냈고, 실업보

험 수당(U.I.C./ Unemployment Insurance Commission)을 신청했다. 꼭 일 년만 하겠 다고 단단히 마음으로 다짐하고도 쉽사리 발 을 뺄 수 없던 병원 일에서 나는 그렇게 손 바닥 습진이라는 직업병으로 하여 1년 4개월 만에 드디어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 무렵, 우리와 절친하게 지내는 사람 중 에 키 펀치 오퍼레이터(Key Punch Operator)로 일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 날 우 리 집에 놀러 왔다가 내가 독수리타자법으로 남편의 리포트 작성을 돕고 있는 것을 보더 니 정식으로 타이핑을 배워서 키 펀치 오퍼 레이터를 해보라고 권했다. 취직률도 아주 높 다면서. 이에 귀가 솔깃해 있던 나는 병원 일 을 그만두자마자 밴쿠버 버라드(Burrard) 거 리에 있던 맥캐이(MacKay) 직업학교의 타이 핑 코스에 등록했다. 학원비는 일주일 단위로 내는 것이어서 부담도 크지 않았다. MacKay 학원 첫날에 타이핑 반에서 놀랍 게도 반병섭 목사님 사모님을 만났다. 사모님 도 앞으로 이 사회에서 무언가 해 보실까 하 여 타이핑을 배우러 오셨다고 하셨다. 그때 사모님은 사십 대 후반이셨는데 삶의 자세 가 무척 진지하고 검소하셨다. 우리는 첫 주 를 그렇게 앞.뒷자리에 앉아 함께 공부했다. 첫날엔 강사가 타자기 키들의 위치와 손가 락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주는 정도로 끝내 고, 다음날부터는 주로 각자 연습하면서 궁 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내가 보기에 그건 완전히 돈과 시간

의 낭비였다. 나는 1주일을 마친 뒤 더는 학 원에 나가지 않았다. 그 대신 책방에서 타이 핑 독학 책을 사다가 집에서 혼자 연습했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 되지 않아서 집어치웠다. 아무래도 키 펀치 오퍼레이터가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이 아닐 것 같다는 판단에서였다. 병원 일을 놓으니 손바닥의 습진은 금방 나 았다. 실업보험 수당으로 2주마다 120달러씩 꼬박꼬박 체크가 나왔고, 나는 실제로 직업 헌팅(Job Hunting)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2 주에 한 번씩 제출했다. 그러자니 여기저기 구직 서류도 넣고 면접도 하러 다녀야 했다. 한 번은 어느 초콜릿 공장에서 포장공 (wrapper)를 구한다기에 찾아간 적이 있었 다. Cambie 거리와 7가 철도길 옆에 위치한 공장 건물은 엉성했고, 문 위에 퍼디스 초콜 릿(Purdy’s Chocolates) 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었다. 그러니까 퍼디스 초콜릿 회사가 지 금처럼 서부 캐나다의 초콜릿 시장을 장악 하는 대형 초콜릿 기업체로 발전하기 전의 일이었다. 몇 마디 질문을 끝낸 매니저가 다음 주 월 요일부터 일하러 나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U.I.C.에 직업 헌팅 보고도 할 겸, 또 포장공 이 무슨 일인지 궁금도 하여 그러겠다고 했 다.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출근한 나는 건물 2층의 작은 방으로 안내되었다. 그곳엔 세 명 의 포장공이 먼저 와서 일하고 있었는데 모 두 백인 아주머니들이었다. 그곳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아래층 공장에서 커다란 상자에

담겨 올라오는 초콜릿 캔디들을 예쁜 금박지 나 은박지로 싸는 것이었다. 하루 여덟 시간 중 점심시간 30분은 무급 이었고, 유급의 커피 타임 겸 휴식 시간은 단 지 5분인데, 매일 오전 10시 정각이 되면 공 장 측에서 만든 커피와 잔들이 담긴 쟁반이 올라왔다. 함께 일하는 세 아주머니는 작업 시간에 눈치껏 화장실에 다녀오고 커피 타임 엔 커피를 마시며 주머니에 숨겨둔 초콜릿들 을 슬금슬금 꺼내 먹는데, 고지식한 나는 화 장실에 다녀오면 이미 커피 마실 시간도 제 대로 없었다. 하물며 초콜릿 먹을 생각은 아 예 꿈도 꾸지 못했다. 포장공들은 작업대 앞에 서서 온종일 기 계처럼 손을 놀려 초콜릿 캔디들을 싸 각자 앞에 놓인 바구니에 담았다. 이따금 매니저 가 들어와서 바구니 속을 훑어보거나, 포장 솜씨를 검사했는데, 그중 제일 젊고 손이 빠 른 나의 바구니는 언제나 가장 많은 초콜릿 이 담기곤 했다. 그 덕분이었을까, 사흘째 되던 날 매니저가 나를 사무실로 부르더니 다음날부터는 캔디 들을 싸는 대신에 방금 새로 주문받은 크리 스마스 선물용 상자들을 포장하라고 했다. 보수도 시간당 10센트를 더 주겠단다. 말하 자면 한 단계 승진인 셈이었다. 아직 한여름 이었는데 나는 다음 날부터 그해 크리스마스 선물용 초콜릿 상자들을 포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일도 이틀 후에 그만두었다. 같은 방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상용하는 상스

런 언어들과 반장 격인 여자의 거친 행동이 도저히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마치 더러 운 구정물에 온종일 귀를 잠그고 있는 기분 이었다. 금요일 오후에 매니저 방에 가서 사 직의 뜻을 전하고 나오다 얼핏 들여다본 옆 방에서는 남녀 대여섯 명이 마룻바닥에 주저 앉아서 큰 통 안의 녹은 초콜릿을 주걱으로 휘젓고 있었다. 꼭 1주일 일했을 뿐인데, 지금도 백화점이 나 과자점 선반에 예쁘게 진열된 Purdy’s Chocolates 상자들을 보면 사십 년 전 그때 Cambie 7th Avenue의 조그만 공장 2층 방 에서 초콜릿들을 포장하고 서 있는 이십 대 의 내 모습이 떠오르고, 가슴 속엔 어김없이 작은 파문이 인다.

안봉자: 시인, 수필가 캐나다한인문협, 한국문협(한국), 세계시낭송협회(WPRSS)회원 World Poetry 평생공로상, Writers International Network (WIN) 우수시 인상, 해외한국문학상 각각 수상 저서 6권 (한글.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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