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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0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 ▶ 부산 24/28℃ 대구 24/28℃ ▶날씨 8면

단기 4345년 (음력 6월 1일)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제14770호 40판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유공자 명의 거래 보훈처·국세청 등 50억대 뇌물·향응 용사촌 이름 빌려 불법 수의계약한 인쇄업체 적발 국가보훈처·국세청·건강보험심사평 가원 등 30여 개 국가·공공기관의 일부 공무원과 직원들이 지난 10여 년 동안 국가유공자 단체 명의를 빌 려 불법 수의계약 사업을 해온 인쇄 업자로부터 지속적으로 뇌물과 향 응 접대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받은 뇌물과 향응 접대 규모

세금으로 12년 비리 공생 공공기관 30곳 알고도 묵인 업체는 845억 불법매출 올려 는 최소 50억원대로 추정된다.  인쇄업자 심모(51)씨는 서울 S용사 촌(국가유공자들이 집단으로 모여 사는 자활촌으로 전국 28개 용사촌 중 하나) 인쇄조합이 국가·공공기관 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악 용해 2000년부터 조합 명의를 빌려 불법사업을 해 왔다. 이를 위해 국가 보훈처로부터 ‘정부기관과 수의계약 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공문서 도 발급받았다. 심씨 일당은 국가·공 공기관의 각종 인쇄물을 수의계약으 로 따내 지금까지 총 845억원의 매출 을 올렸다. 용사촌 회원 17명에게는

밴쿠버 중앙일보 QR Code

명의를 빌려준 대가로 매달 1인당 60 만~90만원 정도 제공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심씨를 사 기 혐의로 구속하고 인쇄업체 직원 20여 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허위공문서 발급에 관여한 국가보 훈처 관계자 5명을 입건하고, 인쇄물 발주 기관 담당 공무원 등의 뇌물 수 수 혐의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 초서 안상길 강력계장은 “인쇄조합 내부 직원 진술, 각종 회계장부와 카 드 전표 등을 분석한 결과 최소 수십 억원대의 뇌물이 수십 개 기관 관계 자들에게 제공된 단서가 포착됐다” 고 말했다. 뇌물 수수와 향응 접대에 연루된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조 달청·통계청 등 30개가 넘는다.  이런 수의계약 비리는 국가예산 낭 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국가·공공 기관 인쇄물이 경쟁입찰로는 예정가 의 60~70%대에 납품되지만, 수의계 약으로는 90% 수준에 가격이 결정 되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 사인 민주통합당 김영주 의원은 “국 회와 관계기관이 함께 문제점을 파악 한 뒤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 했다. 탐사팀 deep@joongang.co.kr >> 관계기사 8면 <관계기사 A11면>

대장 김정은

박지원 오늘 소환  박은 거부, 민주당은 긴장 검찰로부터 오늘(19일) 오전 10시까지 대검으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왼쪽)가 18일 국회 본회의 장에서 당 지도부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가져온다면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 원내대표, 김현 대변인, 이해찬 대표,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대표비서실장. 검찰은 저축은행들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7일 박 원내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관계기사 <관계기사3면 A7면>

이석기의 CNC, 통진당 의원 5명 선거비 부풀렸다 검찰, 허위신고 자료 확보 의원 측과 짰나 집중 조사 이석기(50) 통합진보당 의원이 설 립·운영한 씨앤 커뮤니케이션즈 (CNC)가 지난 4·11 총선에서 당선 된 현역 의원 5명의 국고 보조금 내 역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 신고 해 실제보다 많은 선거비용을 받아 낸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 다. CNC는 K의원 등 통합진보당

의원 5명의 선거홍보 대행사였다.  검찰 관계자는 18일 “2010년 6·2 지방선거, 2011년 4·27 보궐선거, 지 난 4·11 총선 후보자 중 20여 명의 선 거비용 허위 신고 내역을 분석했더 니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5명의 선 거 비용이 부풀려진 자료가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중순 CNC 본사 등 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선거 비용 허 위 신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문제의 내역서가 CNC에 서 자체적으로 작성한 것인지, 아니 면 당시 후보자들과 협의하에 만들 어진 것인지를 캐고 있다. 공직선거 법 264조는 국회의원이 선거 비용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기소돼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토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선거 비용 허위 청구가 선 거홍보를 의뢰한 의원 측과 사전 조 율을 하지 않고는 어려울 것으로

CD금리 조작 의혹  공정위, 은행 9곳 현장조사

차수 건너뛰고 원수 칭호 초고속 승진 왜 ≫ A8,A9 >>4, 5면

[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양도성예금증서 (CD) 금리 조작 의혹과 관련해 18일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 다. 전날 CD금리를 고시하는 증권 사의 담합의혹을 조사한 데 이어, 이 번에는 CD를 발행하는 주체인 은행

으로 조사를 확대한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 전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4대 시중 은행과 SC농협대구·부산은행 등 9 개 은행에 조사팀을 파견했다. 공정 위는 각 은행 자금담당 부서를 통해

최근 CD 발행 내역 등을 확보했다.  공정위가 조사 중인 3개월 만기 CD금리는 주택담보 및 기업의 변동 금리 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다. 현 재 기업 대출의 56.1%, 가계대출의 23.6%가 CD금리에 연동돼 금리가

보고 수사 중이다. 조직적으로 작 성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는 것이다. 특히 CNC 내부 문건에 는 ‘실제 선거 비용으로 사용된 금 액과 국고에서 보전받을 수 있는 금액을 따로 작성하고 실제 선거 비 용이 적힌 원본은 폐기하라’는 내 용 등이 포함돼 있다. 문병주 기자, 이승필 JTBC기자 byungjoo@joongang.co.kr >> 2면 이석기로 계속 ≫A6면 `이석기' 로 이어집니다

결정된다. CD금리의 결정 구조는 세 계 금융시스템에 충격을 주고 있는 영국 리보 금리의 결정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CD금리 담합이 사실로 확인되면 시장금리 체계의 일대 수 술이 불가피해지는 등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본지 7월 12일자 E2면>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 관계기사A36면 ≫관계기사 E4면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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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비전을 보고 싶다 ③ 탈부패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다르고, 살아온 과정과 처해 있는 현실이 다 르다. 생각이 똑같다면 그게 오히려 비정상이 다. 대권을 꿈꾸는 대한민국 지도자에게 요구 하는 비전도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내가 보고 싶은 세 번째, 즉 마지막 비전은 탈(脫)부패다. 탈분단-탈탄소-탈부패가 세 변을 이루는 ‘삼탈 (三脫)의 삼각형’ 속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포괄된다고 믿는다.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우리 사회가 많이 깨 끗해졌다고 말한다. 부패한 사람보다는 청렴한 사람이 더 많다는 말도 한다.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우리가 이 정도나마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를 절망케 하는 뉴스가 여전히 너무 많다. 정치권력과 재벌권력의 현란한 고공(高空) 플 레이에서 우리 주변의 관행화된 작은 부패까지 부정과 부패에 관한 뉴스가 하루도 빠지지 않 는다. ‘대한민국은 부패공화국’이란 말이 과장 된 수사로만 들리지 않는다. 현직 대통령의 친형이 수억원의 뇌물을 받 은 혐의로 구속됐다. 대통령 집무실의 문고리 를 잡고 있던 집사는 돈맛을 즐기다 들킨 탓 인지 부랴부랴 사임했다. 정권 창출의 최고 공 신이란 사람들은 모두 감방에 들어가 있다. 퇴 임 후 거처할 사저 매입과 관련해 대통령 자신 이 개인 돈과 나랏돈을 뒤섞는 ‘야바위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벌들은 비자금을 조성하 고, 탈세를 하고, 하도급 업체의 손목을 비튼 다. 그들 간의 담합은 일상화돼 있다. 지방에선 인사철마다 사실상의 매관매직이 횡행하고 있

다. 승진과 영전을 대가로 얼마를 주고받았다 는 소문이 꼬리를 문다. 정부공사 입찰 서류를 평가하는 교수들은 돈을 받고 점수를 후하게 준다. 잘못을 눈감아 주고 금품이나 향응을 받 다 걸린 공무원들이 한둘이 아니다. 돈과 권력 앞에서는 법의 잣대도 휘어진다. 유전무죄(有 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 유권무죄 무권유 죄는 공식이 됐다. 재벌과 권력자는 죄를 지었 어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사면된다. 법 앞의 평등은 헌법 조문에 불과하다. 비리와 반칙이 판치는 불공정한 게임에 승복 할 패자는 없다. 100% 완벽하진 않더라도 참 가자의 대다수가 인정할 정도의 공정성이 담 보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시한폭탄인 양극 화는 언제라도 터질 수 있다. 경쟁에서 지더라 도 실력과 노력 부족을 탓하기보다 불공정한 룰과 편파적인 심판을 탓하는 사회에는 미래 가 없다. 부정부패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 는 탈부패의 비전을 대권을 꿈꾸는 지도자들 에게 요구하는 까닭이다.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11년 부패인식지 수(CPI)에서 한국은 10점 만점(부패 제로)에 5.4점으로, 조사대상국 183개국 중 43위를 기 록했다. 2010년의 39위보다 4단계 하락한 것이 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에서는 27위에 머물렀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 국의 CPI를 OECD 회원국 평균 수준으로만 개선해도 매년 경제성장률을 0.65%포인트 끌 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한다. 부패는 불신에서 싹튼다. 서로 믿을 수 있다 면 편법에 기댈 이유가 없다. 믿을 수 없기 때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문에 혈연·지연·학연 같은 연줄을 동원하고, 뇌 물로 환심을 사는 것이다. 기계가 잘 돌아가려 면 기름칠을 해야 하듯 사회가 잘 굴러가려면 신뢰라는 윤활유가 필요하다. 국민은 정부를 믿고, 소비자는 기업을 믿고, 노동자는 사용자 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도자와 정 치권, 공무원, 기업인들부터 믿음을 줄 수 있어 야 한다. 사회적 신뢰는 물적 자본, 인적 자본 과 함께 사회를 발전시키고 구성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제3의 자본이다. 사회적 신뢰도가 10% 상승할 때 경제성장률은 0.8% 상승한다는 세 계은행 보고서도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사 회적 신뢰도는 최하위권이다. ‘낯선 사람을 신 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국민 10명 중 3명만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니 뇌물과 연줄로 기름칠을 해야 뜻을 이룰 수 있다고 보 는 것이다. 덴마크인은 10명 중 7명이 처음 만 나는 사람도 믿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서로 믿 는 신뢰의 선순환 속에 부정부패는 발붙일 틈 이 없다. 덩달아 행복지수도 높아진다. 남을 믿으면 바보가 되는 사회, 눈치 백 단 만 살아남는 사회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정 직하고, 남을 속이지 않는 사람이 평가받고 대 접받는 사회가 될 때 우리는 다음 단계로 도 약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 5년을 끝으로 요 령과 편법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그 러려면 지도자부터 청렴과 결백을 통해 노블 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런 비 전을 제시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대권의 꿈을 접어야 한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재래시장 구걸하게 하지 마라 이틀 판돈 쥐여줘도 살아남기 힘들다 30년도 훨씬 전이다. 미국에 도착해 처음 본 대 형 수퍼마켓. 큰 창고 안에 각종 생필품과 식품 류를 천장 가득 쌓아놓고 팔고 있었다. 그것도 밤새도록 말이다. 달걀도 설탕도 귀했던 우리나 라 골목시장만 보다가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먹 을 것을 보고는 ‘미국은 부자구나’ 하고 감탄했 던 기억이 난다. 그 시절, 미국에는 이런 대형마켓뿐만 아니라 우리 재래시장 같은 작은 가게에도 손님이 많았 다. 취향이 달라서다. 예쁜 토마토보다 울퉁불퉁 찌그러진 토마토를 좋아하는 사람. 양동이만 한 우유팩보다는 작은 유리병에 담긴 우유를 좋아 하는 사람. 큰 포대 안에 담긴 감자보다 울퉁불 퉁 제각각인 낱개로 파는 감자를 좋아하는 사람. 그런데 울퉁불퉁 찌그러지고 작은 병에 담아 팔 고 모양도 제각각인 그 물건들은, 비싼 가격으로 동네가게에서만 팔았고, 대부분 소규모 농장에서 정성껏 재배한 것들이었다. 그렇게 적은 양을 팔

아도 골목가게는 망하지 않았고 대형마켓과 경 쟁하며 지금까지도 잘 살고 있다. 예전에 그토록 부러워했던 대형마켓. 1993년 11월 이마트 창동점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홈플 러스까지 합세하여 지금은 전국 방방곡곡에 대 형마켓 천지다. 그런데 그 널린 대형마켓 때문 에 망했다며 동네시장·재래시장 상인들은 모두 울상이란다. 도와준답시고 지자체에서 ‘대형마켓과 기업형 수퍼마켓의 일요일 의무 휴무제’를 내놓았다. 그 런데 된다, 안 된다, 엎치락뒤치락 난리도 아닌 걸 보면 결과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일요일만 되면 젊은 아빠들이 장 보러 간다며 아이들 손잡고 대형마켓으로 놀이 삼아 나들이 가는 집들이 많다. 그 식구들이 대형마켓 휴무라 고 나들이를 재래시장으로 갈 거라고 생각하는 가. 한번은 구경 삼아 갔다손 치자. 친절은 바라지도 않지만 여름엔 덥고 겨울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춥고. 종류도 많지 않아 다른 곳을 또 들러야 하 고, 주차도 힘들어 양손이 감당할 무게만큼만 사 서 걷든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든지 해야 하고. 환 경만 열악한 게 아니라 가격경쟁도 말이 안 된다. 전에 살던 동네에, 대형마켓이 길 건너 있는데 도 불구하고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동네수퍼와 야채가게가 있었다. 맞벌이 부부나 식구가 적은 사람들, 왕창 사서 왕창 먹고 왕창 남으면 왕창 버려야 되는 왕창 마켓이 싫은 사람들이 손님의 대부분이다. 아이스크림 하나, 치약 하나라도 배 달하고 김치용 배추도 다듬어서 절여서 배달하 고 나물도 다듬어 데쳐서 갖다 주고. 한 달 두 달 단골 되니 맞춤서비스에 정겨움은 덤이더라. 아마도, 생선 몇 마리 입에 넣어 주는 대신에 고기 잡는 법과 좋은 어망 하나 선물함이 더 귀 한 선물일 게다.

날씨

오늘(목) 24/ 16

흐림 엄을순 객원칼럼니스트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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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국 이미지는 케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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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 르노삼성에 자동차 생산 위탁” 닛산의 생산능력 부족을 해소하고 원화 약세를 이용한 원가 절감 노려

중남미 한국문화원 ‘한국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

르노삼성 자동차생산 공장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경영난에 빠진 한국 의 르노삼성자동차에 자동차 생산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닛산자동차는 르노삼 성자동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중·대형차의 생산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 위탁은 연간 수만대 규모에 달할 것 으로 보인다. 각국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닛산은 생산 능력의 부족 해소가 과제이며, 르노

삼성은 매출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 어져 고전하고 있다. 닛산은 한국이 유럽연합(EU) 등과 자유 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데다 원화 약 세로 자동차의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랑스의 르노가 지 분의 80.1%, 삼성그룹이 19.9%를 출자하고 있다. 닛산은 르노삼성으로부터 과거 세단 을 공급받아 닛산 브랜드로 중동과 아프 리카에서 판매한 바 있다. 르노닛산 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20 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에서 르노삼 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에 내수 3만648 대, 수출5만2천414대 등 총 8만3천62대를 판매했다. 작년 대비 내수와 수출이 각각 41.7%, 26.1% 실적이 줄면서 상반기 전체 판매량이 32.8% 감소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 관광객 7명 폭탄테러로 사망 불가리아 공항서…이스라엘 총리 “이란 테러” 한국의 K-pop Star “애프터 스쿨”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과 관련해 가장 먼 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케이팝’인 것으로 나 타났다. 18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 있는 중남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 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한국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케이팝 을 꼽았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아르헨티나 국제도 서전 당시 전시회를 찾은 656명을 대상으 로 이뤄졌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20%가 음악·케이팝을 꼽았으며, 이어 문화 18%, 과학기술 10%, 음식 10%, 한국전쟁·북한 8% 등으로 나 타났다. 한국전쟁이나 북한을 많이 꼽은 과거와

는 달리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 분야가 상위 권을 차지한 것으로 보아 한국에 대한 인식 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사 실을 알 수 있다고 문화원 관계자는 말했다. 한국에 대해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을 말 해달라는 질문에는 글자·한글(29%)이 가 장 높게 나왔고 음식(27%), 한류(23%), 영 화(2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들 은 글자·한글이 매우 아름답고 독특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의 영화감독을 안다”는 응답은 32% 였으며, 구체적으로는 이창동, 홍상수, 김기 덕, 박찬욱 감독이 중남미 지역에서 높은 인 지도를 나타냈다. 이 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중남미 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 수준이 점차 높아

국제유가, 중동 불안 등으로 상승 18일 국제유가는 시리아 내전 등 중동 불안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65 센트(0.7%) 오른 배럴당 89.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

-연합뉴스

트유는 1.07달러(1.03%) 상승한 배럴당 105.07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폭탄 공격을 감행해 전·현직 국방장관과 바샤 르 알 아사드 정권의 핵심인물인 국방차관 등 시리아의 최고위 사령관 3명이 동시에 사망하

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관심분야도 케이팝 뿐 아니라 영화나 한글 등으로 다양 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다음 달 18 일 ‘제3회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 본선이 개최된다. 지난 6월 예선에 중남미 13개국 151개 팀 339명이 몰렸으며, 이 가운데 본선에는 11개 국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우승팀은 오 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페스 티벌’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케이팝 월드 페스티 벌’은 전 세계 15개 한국문화원에서 주관 한 경연대회 우승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 는 무대다. 연합뉴스

는 등 내전이 악화하고 있다. 세계 원유 수출량의 20% 정도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 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 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3일 연속 하락했다. 금은 전날 종가보다 18.70달러(1.2%) 내려온스당 1,57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8일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부르가스 공항 주차장에서 이스라엘인 승객을 태운 버스가 폭발해 최소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치는 사 건이 발생했다. 불가리아 국영 BNR 라디오는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부르가스 공항터미널 인근 주차 장에서 버스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 은 지금까지 모두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불 가리아 당국은 사망자 수가 6명, 부상자 수 가 32명이라고 밝혔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불가리아 외무장관 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전화 로 “폭발은 이스라엘에서 출발한 전세기에 서 내린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에 설치된 폭 탄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줬다고 불가리아 외무부가 성명에서 밝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이날 오후 4시40분께 부르가스 공항에 착륙

했고 폭발은 이로부터 약 40분 뒤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테러라고 규정하고 강력한 응징을 다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격이 최근 수개 월 동안 인도, 조지아, 태국, 케냐 등에서 일 어난 유사한 공격이나 공격 시도에 뒤이어 일어났다고 언급하고 “모든 징후가 이란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에 걸쳐 점차 확산하는 이 란의 테러 공격”이라고 다시 언급하고 “이 란의 테러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그는 또 이번 테러는 85명이 숨진 아르헨 티나 유대인 공동체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18주년이 되는 날 발생했다면서 “무고한 사 람에 대한 이란의 사악한 테러가 계속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도 이번 테러를 규탄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 서 “무고한 시민들을 겨냥한 이런 공격들은 무도한 짓”이라고 규탄하고 “이스라엘이 다 시 한번 테러리즘의 목표가 된 만큼 미국 은 이스라엘의 안보,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우리의 깊은 우호와 유대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다시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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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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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사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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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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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7일 화요일

매주 수,목요일 한국 중앙일보 전면을 게재합니다. 양양의 어퍼컷

나가수2가 불편하다

원작자 고혜정

각색자 문희

‘친정엄마’ 표절 누가 했나    1심 판결서 약식 명령 뒤집어  뭐가 문제일까. MBC 주말 예능의 자존심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김영희 연 출)의 침체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 다. 야심차게 시즌2를 시작하면서 이은미· 한영애·박완규·김건모 등 최고 기량 가수 들을 총출동시켰지만 시즌1의 성과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수퍼루키 록밴드 국카스 텐의 발굴이라는 승부수는 강렬했지만, 프 로그램 전체의 활력을 되찾기에는 역부족 으로 보인다.  이는 저조한 시청률이 단적으로 보여준 다. 경쟁 프로그램에 서너 토막 수준으로 밀렸다. 15일 SBS ‘런닝맨’ 20.2%, KBS ‘1 박2일’ 17.4%, ‘나가수’ 6.6%였다(AGB닐 슨 전국). 후발주자인 ‘아이돌판 나가수’

가수는 절규하고, 관객은 울고 편히 즐기는 분위기 아쉬워 새로운 형식 음악프로 퇴색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명’, 연출 고 민구)에도 뒤쳐졌다. 7일 ‘불명’의 시청률 은 11.3%. 동시간대가 아니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더블 스코어 차다. 출연진에서부 터 ‘급’이 다르니 ‘원조의 굴욕’이라 할 만 하다.  물론 ‘나가수’가 이룩한 성취는 여전하 다. 새 포맷을 만들어 해외 판매도 성사시 켰다. 실력파 가수들에게 무대를 내줬고, 다양한 편곡으로 가요의 재발견도 이뤘다. ‘나가수’란 보통명사까지 빚어냈다.  이런 미덕에도 요즘 ‘나가수2’가 부진한 이유는 무얼까.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최 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가수의 열정과 긴장, 초긴장 상태로 음악에 집중하는 객석 의 비장함이 오히려 ‘즐기는 음악’이라는 본질을 희석시켜버린 것이다. 이는 ‘불명’ 과 비교할 때 명백하게 드러난다.  ‘나가수’가 수퍼스타들이 혼을 다하는

한판 자존심 싸움이라면, ‘불명’은 아이 돌·뮤지컬 스타 등 비교적 어린 신진들의 도전이다. 1대1로 붙어 패자 쪽 불이 꺼지 는 ‘불명’의 경쟁이 더 극단적이지만, 이들 은 대기실에서 ‘상대의 연승을 반드시 저 지하겠다’는 가벼운 농담을 던지는 등 왁 자지껄 웃고 떠든다. 선배들의 고전을 다 양하게 해석하면서 아이돌 스스로가 성 장해가는 편안한 즐거움이 시청자에게 더 어필하는 것이다.  반면 ‘나가수’는 가수가 노래하는 동안 무려 25~30 차례 객석을 비춘다. 15일 방송 에서도 감탄하거나 눈물짓는 관객들을 계 속 클로즈업했다. 또 가수들은 기량을 한껏 뽐내고 짜내는 ‘절규창법’을 선호한다. 그 야말로 감정과잉이다.  SBS ‘추적자’에서 열연한 손현주는 최 근 한 인터뷰에서 “(극단적인) 장면에서 도 감정을 다 털어내려고 하지는 않았다. 드라마는 배우가 남겨놓은 감정을 시청자 가 채운다. 내가 울면 시청자가 울 것이 없 지 않겠나”고 말한 바 있다. 소름 돋는다 는 표정으로 무대를 보고 있는 ‘나가수’ 관객들을 보다 보면 ‘과연 저들이 즐기는 것은 음악 자체인가, 가수의 기량인가’ 궁 금해지기도 한다.  ‘나가수2’는 매회 게임의 규칙들을 바꾸 고 있지만, 그런 소소한 게임의 룰은 부차 적인 것이다. ‘나가수’가 해야 할 일은 감정 과 감동의 과잉, 그 소화불량 상태에서 벗 어나는 것이다. ‘신전(무대)’에서 벌어진 신 들의 전쟁 사이에 끼어 우왕좌왕 짜증마저 일으키는 일부 무기력한 MC들도 좀 정비 하고 말이다.  음악평론가 성기완씨는 “장르·스타일 등 국내 기성 가수들의 음악적 스펙트럼 이 다양하지 못해선지 ‘나가수’는 풍성한 음악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기성 가수 서바이벌 프로의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평했다. 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나가수2’에서 혜성 같이 떠오른 실력파 록밴드 국카스텐의 리더(기타보컬) 하현우. 이들의 인 기 돌풍에도 프로그램 전체의 활력을 찾는 일은 힘들어 보인다.

[사진 MBC]

표절 시비에 휩싸인 ‘친정엄마’가 2라운드 공 방을 맞게 됐다. ‘친정엄마’는 원작을 토대로 쓰 인 각색물을, 역으로 원작자가 다시 베꼈다고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법원은 올 초 약식 재판에서 “표절이 맞다”라며 각색자의 손을 들어준 바 있 다. 하지만 정식 재판 결과는 달라졌다. 서울 남 부지법은 11일 원작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과정은 이렇다. 2004년 고혜정(44)씨가 수 필 친정엄마를 출간했다. 30만부 넘게 팔렸 고, 연극·뮤지컬 제작도 이어졌다. 2007년 연극 ‘친정엄마’가 올라갔다. 신예작가 문희(31)씨 가 각색했다. 2010년엔 뮤지컬도 올라갔다. 뮤 지컬 대본은 원작자 고씨가 직접 썼다.  분쟁은 이 무렵 불거졌다. 2011년 각색자 문씨 가 “뮤지컬 대본이 연극 대본을 베꼈다”라며 원 작자 고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법원도 “고씨가 연극에 등장하는 인물, 대사 등 표현의 대부분 을 그대로 옮겼다”라며 고씨에게 벌금 300만원 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이에 불복해 고씨는 정 식 재판을 청구했다. <본지 2월 17일자 26면>  1심 재판의 핵심은 “베꼈나, 안 베꼈나”가 아 니었다. 연극 대본을 각색자와 원작자의 ‘공동 저작물’로 봐 “표절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남부지법 황보승혁 판사는 “연극 최 종대본은 초벌대본을 기초로 각색자·원작자·연 출가·연기자 등이 공동으로 관여해 완성한 하나 의 저작물인 바, 저작권 침해 행위에 해당한다 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형사상 책임을 묻 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공동 저작 물을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행사할 경우, 민 사상 손해 배상은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은 공연계 관행과 배치돼 또 다른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극작가가 대 본을 쓰고, 프로듀서·연출가·배우 등이 대본 에 일부 수정을 가한다 해도 대본에 대한 1차 적 권한은 극작가에 있는 것으로 봐 왔기 때문 이다. ‘공동 저작물’ 개념이 적용될 경우 “누가 얼마만큼 창작에 기여했는가”를 놓고 극작가 와 다른 창작자간의 분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40판 제147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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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종합

7월 19일 목요일 2012년2012년 7월 19일 목요일 

SNS 논쟁 격해지면 주먹결판 ‘맞짱 명당’ 중국 차오양공원 <베이징>

‘웨자’(約架·맞짱예약). 요즘 중국 웨이보(微 博·트위터에 해당)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단어다. 웨이보에서 논쟁을 벌이다 결론이 안 나면 실제로 만나서 토론을 벌인다는 얘기지 만 그래도 결론이 안 나면 주먹질을 해서라도 끝장을 보자는 뜻이다. 다른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중국의 인터넷 문화를 적나라하게 반영 하는 한 단면이다. 맞짱 장소로 가장 애용되는 곳은 베이징(北 京)에서 가장 큰 차오양(朝陽) 시민공원이다. 최근 ‘맞짱 명당(約架勝地)’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베이징 동북쪽에 위치한 이 공원의 넓 이는 2.78㎢에 달한다.  ‘웨자’는 지난달 30일 첫 출현했다. 저우

‘하늘나라’ 하벨, 수치에게 답례 선물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오른쪽)가 지난해 12월 작고한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으 로부터 ‘하늘의 선물’을 받았다. 수치 여사가 17일(현지시간) 행정 수도 네피도의 한 호텔에서 카렐 슈바르첸베르크 체코 외무장관(왼쪽)으로부터 받은 것은 유 리케이스에 담긴 장미. 2005년 6월 하벨은 미 워싱턴포스트에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격려하며 수치 여사에게 장미를 건네고 싶다는 글을 썼다. 하벨은 뜻을 이 루지 못했지만 이걸 기억한 수치 여사는 하벨의 장례식에 장미 다발을 보냈고, 이 중 한 송이가 이날 수치 여사에게 돌아왔다.

[네피도 AP=연합뉴스]

중국판 트위터서 토론 벌이다가 결론 안 나면 실제 만나 주먹다짐 와이파이 잘 돼 휴대전화 생중계도 싸움 늘자 공원 측 보안요원 늘려 훙이(周鴻禕)와 레이쥔(雷軍)이라는 두 기업 사장이 사업 일로 토론을 하다 결론이 안 나 자 차오양 공원에서 만나(約架) 격론을 벌인 게 처음이다. 이후 지난 6일 차오양 공원 남 문 앞에서 중국 정법대 우파톈(吳法天) 교수 와 쓰촨(四川)방송 여기자 저우옌(周燕)이 충 돌하면서 ‘웨자’는 2억5000만 웨이보 이용자 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들은 4일 발생 한 쓰촨성 스팡(什邡)시에서 벌어진 농민들 의 구리 합금공장 건설 항의 시위를 놓고 웨 이보에서 격론을 벌였다. 17만 명의 팔로어를 가진 우 교수는 시의 정책에 반대한 농민들 의 시위가 부당하다고 비판했고, 저우 기자 는 환경오염에 반대하는 농민시위가 정당하 다고 맞섰다. 결국 이들은 6일 차오양 공원에 서 직접 만나 끝장 토론을 하자고 약속했다. 이 소식은 웨이보를 통해 모두 공개됐다. 약 속 당일 100여 명의 시민이 공원으로 몰려들 었고 이 중에는 중국의 유명한 반체제 예술

6일 베이징 차오양 공원에서 토론을 벌이던 중국 정 법대 우파톈 교수(넘어진 사람)가 쓰촨방송 저우옌 기 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 [사진 중국 신랑 웨이보]

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도 포함돼 있었다.  공원 남문 앞에서 만난 둘이 토론을 벌인 건 고작 20초 정도다. 이후 저우 기자가 갑자 기 미리 준비한 달걀을 우 교수에게 던지며 몸 싸움을 시작했다. 저우 기자와 동료들은 집단 으로 우 교수를 폭행했다. 당시 폭행 장면은 웨이보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시민들의 제 보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싸움은 끝났지만 둘 은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다.  사건이 웨이보를 통해 알려지자 다음 날인 7일에는 산둥(山東)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중 앙지의 한 신문기자에게 ‘웨자’를 요청하는 등 17일까지 3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물론 이 들 ‘웨자’는 어느 한쪽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 아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차오양 공 원 관리자는 “공원이 워낙 넓어 얼마나 많은 ‘웨자’가 발생했는지 알 수는 없다. 우 교수와 저우 기자 사건 이후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군데군데 모여 격론을 벌인다”고 말했다.  공원 내에서도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남문 쪽인데 이는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유명인 들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무료 와이파이(wifi)가 가능해 휴대 전화 실시간 중 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웨자’가 확산되자 공원 측은 17일부 터 보안요원들을 대폭 늘려 24시간 공원순찰 을 강화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CNC, 4·11 총선 때 이석기 지원  직원들 역할까지 적시 >> 1면 이석기에서 계속

검찰 측은 “실무자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보기엔 너무 구체적이고 조직적으로 행해진 정황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CNC를 설립하고 지난해 까지 대표직을 맡았던 이 의원을 곧 소환해 지 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총선 때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결정 과정에서 CNC가 이 의원 을 조직적으로 지원한 내용이 담긴 문건도 확

보했다. 이 문건에는 CNC와 비례대표 후보 를 뽑는 통합진보당의 조직도 등이 포함돼 있 으며 CNC 직원들이 각자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지시’까지 적시돼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의원은 “비례대표 경선 당시 혼자 열심히 뛰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문건이 CNC가 비례대표 후보 경선 에 깊숙이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단서라고 보 고 CNC의 부정선거 개입 부분에 대해서도 진 위를 파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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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 2012년 7월목요일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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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종합

목요일

민주당, 김병화 표결 미적  박지원 지키기 국회 연장용? <대법관 후보>

순식간에 국면이 바뀌었다. 정두언 의원 체포 동의안이 부결된 뒤 수세에 몰려 있던 새누리 당은 검찰소환에 불응할 계획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박 원내대표가 검찰소환에 불응할 뜻을 밝힌 데 이어 민주통합당이 8월 임시국회를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자 박근혜 전 비 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 박 원내대표를 압 박했다. 그는 이날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 를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여야를 막론하 고 일반국민은 누리지 않는 (국회의원의 불체 포) 특권을 내려놓기로 한 만큼 박 원내대표 도 국민 앞에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미 정 의원에게도 “스 스로 (부결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주

회기 계속 땐 체포동의 있어야 영장 박근혜 “박지원 책임있게 행동해야” 이해찬은 “MB 대선자금 수사” 맞불 문을 했었다. 소속당 의원에게도 책임을 추궁 한 마당이라 ‘부담 없이’ 박 원내대표 문제를 언급할 수 있었다.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도한 쇄 신파 남경필 의원은 박 원내대표를 ‘쇄신대 상’으로 규정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남 의원 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8월에 임시국회 를 열면 어떤 변명을 해도 ‘방탄국회’라는 비 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비리 등으로 인한 소환조사에 살살 빼고 도망 다니는 건 특권의 남용”이라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며 검찰과의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다. 소속 의원 전원과 당직자들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 모여

‘정치검찰 공작수사’ 규탄대회도 열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무소불위의 공작정치를 중단하라”며 “이명 박 대통령의 대선자금 수사는 명백하게 납득 할 수준까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이시 티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6억원을 받은 혐의 로 구속기소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전날 법정에서 “대선 경선 자금으로 돈을 받 았다”고 진술한 걸 고리로 일종의 ‘맞불작전’ 에 나선 셈이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가져온 다면 수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 다. 그러나 국회가 회기 중일 때는 체포동의안 을 내야 구속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를 열어 두려는 데 대해 새누리 당이 방탄국회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물론 민주당 관계자들은 “2011년도 예산 결 산,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특위 구성 등의 과제가 즐비하다”며 “8월 국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런 주장은 물론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 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민주당이 거부하고 있 는 것도 8월 임시 국회로 이 문제를 연장하려는 ‘꼼수’라고 본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우 리가 김 후보자에 대한 자유투표를 통해 표결 처리를 받겠다는 데도 굳이 못하겠다고 버티는 건 이 문제를 최대한 길게 끌어 8월 국회 소집 의 명분을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겉으론 ‘박지원 사수’를 위해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속내도 복잡하다. 박 원내대표를 감싸다 자칫 당 전체가 수렁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본인이 ‘생명을 걸겠다’는데 믿어 줘야 하지 않겠느냐”면서도 “박지원이 무너지면 당의 상처도 작지 않을 것”이라고 난감해했다. 

우산 쓴 방호원, 우비 입은 민주당 18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국회 방호직원들이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의 집회를 막기 위해 미리 계단을 점거하고 있다(왼쪽 사진). 하지만 이들은 민주통합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검찰의 박지원 원내대표 소환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기 위해 이곳에 도 착하자 몸싸움을 하지 않고 물러났다. 집회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오른쪽 사진).

오종택 기자

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박지원 “탄압이다” 방어전략 통했는데 “돈 받았으면 할복” 초강수 둔 이번엔  검찰 수사에 반발 말말말의 역사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반발이 거 세다. 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 수사단(단장 최운식)이 17일 박 원내대표에게 19일 오전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한 것과 관련 해서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에 휘말릴 때 마다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때로는 검 찰이 수사 대상이라는 것을 공개하기 전에 선 제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직접 화법을 구사하는 그의 방어 전략은 효과 를 발휘한 경우가 많았다.  박 원내대표의 수사 관련 ‘어록’은 문화체 육부 장관을 지내던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한빛은행 불법 대출과 관련해 신용보증 기금 지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 사했다는 의혹에 휘말리자 “내가 명색이 장관 인데 일개 지점장에게 직접 전화를 하겠느냐” 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결국 그는 장관직에 서는 물러났지만, 이듬해 검찰은 박 원내대표 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002년 대북 송금 의혹이 터지자 핵심 인물 로 지목된 그는 “단돈 1달러도 북한 사람에게 줘본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대검 중

수부와 특검팀에 의해 소환조사를 받아야 했 다. 이후 박 원내대표는 대법원에서 현대 측으 로부터 15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대북 불 법 송금과 대기업 자금 1억원 수수 혐의에 대 한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복 역했다. 정계에 복귀한 뒤 2010년에는 C&그 룹 수사에서 로비 대상으로 거론됐다. 그러자 박 원내대표는 먼저 검찰을 공격했다. “검찰 이 C&그룹 수사를 하면서 나를 몸통으로 지 목하고 있다. 야당 탄압을 중단하라”며 강력 히 반발한 것이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를 조사 하지도 못했다.  그런 그가 이번 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유 례없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 “돈을 받았다면 목포역전에서 할복이라도 하겠다” “생명을 걸 고 어떤 저축은행으로부터도 돈이나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까지 말했다.  소환에 불응하겠다던 박 원내대표는 검찰 이 영장을 발부받아 온다면 응하겠다고 입장 을 정리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법리 적으로 체포동의를 안 해주고 영장 가져오라 고 하면 앞뒤가 안 맞는다”고 말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김희중 내일 소환  임석에게 1억 받은 혐의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저축은행 관련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희중(44사진)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20일 검찰청에 나오라고 통보했다. 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18일 “김 전 실장을 20일 오전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이를 본인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실 장이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에게서 1억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과 임 회장은 2008 년 사석에서 만난 이후 교분을 쌓아왔다.  검찰은 솔로몬저축은행이 금융당국의 검사

를 받게 되자 임 회장이 무마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 와 주고받은 돈의 대가성 을 확인한 뒤 특정범죄가 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 전 실장은 지 난 13일 “돈을 받지 않았지만 의혹에 대한 도 덕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냈고 16일 이 대통령은 이를 수리했다. 심새롬 기자 40판 제147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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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목요일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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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최고사령관 김정은, 차수 건너뛰고 원수 칭호 왜 북 “당·군 공동명의 칭호 수여” 김정은(28)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화국 원수’에 올랐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8 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날 정오 예 고된 ‘중대보도’를 내보내며 “조선인민군 최고 사령관 김정은 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국 원수 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 다. 원수 칭호는 노동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 국방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공동 명의로 17일자로 이뤄졌다. 북한 군부 고위직은 소장중장-상장-대장-차수-원수-대원수로 구분 된다. 김정은은 후계자로 추대된 2010년 9월 군 대장에 임명됐으며 이번에 차수를 거치지 않고 원수에 올랐다.  지난 15일 군부 최고 실세인 이영호(70) 총 참모장의 전격 해임과 이틀 뒤 현영 철의 차수 승진에 이어 속전속결로 나온 인사이기에 관심을 끌고 있 다. 정부 당국자는 “이영호의 숙 김정은 청 등 군부를 중심으로 한 북한

권력 수뇌부의 이상 움직임과 김정은 원수 칭호 의 관련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소집하고 이영호 실각과 관련한 북한 동향과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외교안보장 관회의를 주재한 건 4월 1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장 계급으론 차수들 지휘 어색 김정일에겐 사망 직후 대원수 칭호 장성택·김경희 밑그림 미리 그린 듯 “군 원로, 김정은 초고속 승진 못마땅”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군 실 세가 갑자기 실각한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어서 북한 권력 내부 움직임과 군사 동향 등 여러 가능 성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정은에게 원수 칭호를 준 것은 무엇보다 북 한군 최고사령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자는 포석 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김정일의 급작스러

운 사망으로 가장 먼저 최고사령관 자리를 물려 받았지만 20대 후반의 나이는 아무래도 부담이었 을 것이란 관측이다. 대장 계급으로 한 단계 위인 차수 그룹의 10명 가까운 70대 이상 군부 인사를 이끌기에는 모양새가 어색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차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원수로 가는 무리한 수순을 밟은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일요일 열린 당정치국 회의가 이영호 숙 청뿐 아니라 노동당과 권력조직 전반을 손질한 정상적인 과정이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도 엿보 인다. 원수 칭호로 군과 권력을 안정적으로 통제 하고 있음을 과시하려 했다는 것이다. 한 당국 자는 “김정일 사망 직후 대원수 추대 절차를 밟 은 건 김정은을 원수에 앉히려는 복안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의 후견인이자 고모인 김경희 당비서와 고모부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치밀한 후계권력 구축 밑그림을 준 비해두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은 구석도 있다. 후계 자에 대한 군부의 지지를 이끌어주도록 김정일 이 낙점한 이영호를 서둘러 축출한 데 이어 원 수 칭호까지 치닫는 모습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군 원로 세력이 군 경력이 없는 김정은의 초고속 승진 잔치를 못마땅해 한 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또다시 ‘중대보도’ 해프닝=북한은 18일 오전 11시 ‘중대보도’를 예고했다. 이영호 해임 이후 북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대북 정 보당국과 외교안보 부처는 긴장했다. 하지만 12 시에 나온 북한 보도는 김정은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한다는 한 줄짜리 보도문이었다. 중대방송 예고는 김정은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주민들에게 위대성을 부각시키려는 선 전술이란 게 우리 당국의 분석이다.  북한은 1992년 이후 20여 차례 중대방송이나 특별방송을 내보냈다. 지난해 12월 김정일 사 망 특별방송 등 메가톤급 뉴스도 있었다. 반면 94년 11월 중대방송은 김정일의 지시로 평양에 청류다리란 교량을 건설한다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12월 사망한 뒤 금수산태양궁전에 안치된

이영종·고정애 기자 yjlee@joongang.co.kr

최용해의 총정치국 ‘군대의 당’ 핵심조직 이영호 총참모부는 순수 군인 이영호 총참모장의 해임 배경엔 북한 군부 내 양 대 조직의 권력 다툼도 짙게 깔려 있다. 총정치 국과 총참모부는 북한 군부 내 양대 조직이다.  총정치국의 경우 당 우위 국가인 북한에서 ‘군 속의 당’인 막강한 조직이다. 군의 당조직인 인민군당 위원회의 집행부서로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같은 권능을 지닌다(당 규약 49조). 우리 군에는 없는 조직이다. 당의 결정이 제대로 집행 이 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총화(결산 회의)와 정치·사상적 활동에 대한 감시를 한다. 각 개인의 비리도 수집해 상부에 보고한다. 이를 위해 총정치국은 연대급까지 정치위원을, 중대급 까지 정치지도원을 파견해 활동하고 있다. 6·25전 쟁이 한창이던 1950년 10월 인민군 후퇴 당시 대 열에서 이탈하는 장병들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후 줄곧 북한 정치의 핵심으로 활동해 왔다.  레닌도 코미사르(Commissar)라고 불리는 정 치장교를 일선 군 부대에 배치해 군을 지휘 감독 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격으로 인해 군 총정치국 장은 항상 북한의 핵심 실세들이 맡았다. 95년 2 인자였던 오진우 사망 이후엔 조명록 차수가 맡 았고, 2010년 11월 그가 사망한 뒤 1부국장으로 업무를 대행하던 김정각은 현재 인민무력부장 에 올랐다. 현재 군 총정치국장인 최용해는 김일 성의 오른팔이었던 최현의 아들이자 김정일과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인물이다.  반면 총참모부는 순수한 군인이다. 전투준비 를 하고 경비를 맡고 있는 실제 병력이다.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총참모부는 병력을 움직이는 작전적인 성격의 조직이며 이들을 통제 하는 것이 총정치국”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군 을 우선시하는 선군(先軍) 정치를 하고 있지만 결 국 군을 감시하고 지휘하는 것은 군 총정치국이 라는 뜻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제14770호 40판

“원수면 다 같은 원수인 <생전 김정일 발언>

이을설은 인민군 원수  계급장도 차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18일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28세의 나이에 ‘공화국 원수’라는 칭호를 받은 것이다. 할아버지인 김일성이 41세, 아버지 김정일이 50세에 원수에 오른 것에 비해 훨씬 빠 르다. 군 복무 경험이 전무하다는 그로서는 파격 이다. 후계자로 추대된 2010년 9월 노동당 3차 대 표자회를 계기로 하루아침에 북한군 대장이 된 그가 불과 1년10개월 만에 차수(次帥·대장과 원수 사이 계급)를 건너 뛰어 원수가 된 것이다.  북한은 김정은에 대해 ‘공화국 원수’라는 표 현을 썼다. 이전까지 원수 계급을 갖고 있는 생 존자는 군부 원로인 이을설(91)이 유일했다. 김 일성 사망 이듬해인 1995년 10월 김정일이 군부 의 환심을 사기 위해 원로세력인 이을설(당시 호 위총국장)과 최광(97년 2월 사망) 인민무력부장 에게 원수 계급을 줬다. 95년 2월 사망한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은 92년 4월 원수에 올랐다.  하지만 이을설 등 군부 원로의 원수 계급은 김정은의 그것과는 격이 다르다. 이을설의 경 우 ‘조선인민군 원수’다. 계급장을 살펴봐도 미 세한 차이가 난다. 공화국 원수를 상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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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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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장성택, 김정일 유지 받은 고명대신  김경희는 대왕대비 <김정은 고모부>

<顧命大臣>

김정은 ‘가족통치’의 막후 실세 김정은에게 ‘공화국 원수’ 칭호를 수여한 것은 당중앙위원회·국방위원회·최고인민 회의 같은 공식 기구였다. 그러나 이런 공 식 기구들의 결정을 막후에서 누가 이끌어 냈을까. 최근 이영호 총참모장(차수)의 숙 청과 김정은의 원수 옹립으로 이어지는 일 련의 구도는 누구 작품일까.  정부 소식통은 “장성택(66) 당 행정부장 과 김경희(66) 당 조직지도부 비서가 절대 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른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의 위상에 대해 “2011년 12월 15일 김정일 사 망 당시 곁에서 유지(遺志)를 직접 받은 고 명대신(顧命大臣)”이라고 전했다. 고명대 신이란 봉건시대 임금의 임종을 지켜 유언 을 받든 대신을 뜻한다. 김정일이 장성택에 게 김정은을 잘 보필하라는 특별한 부탁을 했다는 의미다.  김경희에 대해선 ‘대왕대비’ 역할을 하

<김정은 고모>

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 결국 ‘고명대신 장 성택’과 ‘대왕대비 김경희’가 출범 7개월째 인 김정은 체제를 떠받쳐주고 있다는 얘기 다. 김경희는 김정은의 고모, 장성택은 고모 부다. 이 부부는 북한 사회에서 가장 중시하 는 ‘백두 혈통’이다. 이 때문에 그들의 역할 에 이의를 제기할 세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

장성택 공안, 김경희 인사 담당 이영호 등 위험인물들 제거 져 있다. 그래서 이들이 주도하는 정치 스타 일을 ‘김정은 가족 통치’라고 한다.  김정은은 통치 경험이 일천하기 때문에 노련한 멘토나 후원자가 절실하다. 북한이 ‘수령제 사회’로서 최고지도자 이외에는 모든 이가 평등하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조 언이 필요하다. 자기 사람이 충분하지 않은 김정은으로서는 혈연인 김경희와 장성택 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부부는 지난해 12월 15일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김정은 체 계의 권력 구도 밑그림을 주도적으로 그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김정은은 고 모와 고모부의 긴밀한 보좌에 힘입어 당(제 1비서)·정(국방위 제1위원장)·군(최고사령 관)에서 입지를 착착 확보했다. 이영호를 비 롯해 권력 장악에 잠재적 걸림돌이 될 인사 들을 내치는 악역도 장성택과 김경희가 맡 은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김경희가 조직지도부 비서를 맡아 북한 사회의 인사를 주무르 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영호 총 참모장 해임 과정에서도 그의 역할이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고모부인 장 성택은 치안·정보기관을 지휘하는 당 행 정부장이자 국방위 제1부위원장으로 북 한의 공안과 행정을 틀어쥐고 있다. 체제 운영의 핵심인 인사와 공안, 행정 부문을 이들 부부가 장악하고 있다. 장세정·정용수 기자 zhang@joongang.co.kr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 앞에 ‘공화국 원수’ 견장(빨간색 원)과 훈장이 놓여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줄 아나”  김정은에겐 공화국 원수 ↘ 문양에는 오각형의 왕별을 둘러싼 북한의 국화(國花)인 목란 잎이 드러난다. 이에 비해 군 원수 계급장에는 왕별만 보인다. 과거 김정 일이 최광 등 군 원수에게 “원수면 다 같은 원 수인 줄 아느냐”는 말을 했다는 첩보도 우리 정 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원수보다 한 단계 위인 대원수는 사망한 김

김일성, 6·25 복구 공로로 받은 원수 92년 김정일에게 넘기고 대원수 올라 국군엔 원수 계급 있지만 배출 못 해 미국 맥아더·아이젠하워·니미츠 진급 일성과 김정일이 갖고 있다. 김일성은 53년 2월 6·25전쟁 복구 공로를 인정받아 원수에 올라 ‘김 일성 장군’으로 불리던 데서 원수로 바뀌었다. 이 후 92년 4월 최고사령관인 김정일을 원수로 앉힌 뒤 자신은 대원수로 올라갔다. 원수와 대원수 상 징 문양에는 북한 정권을 상징하는 국장(國章) 이 왕별 옆에 수놓아져 있다. 수풍발전소와 벼이

삭 등이 올라 있다는 것은 이들이 국가를 이끄는 지도 계급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은 ‘김일성 원수’ 등의 표현을 의식해 적대적 세력을 일컫는 원수 (怨讐)는 ‘원쑤’로 표기토록 이을설 해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우리 군에도 원수 계급이 있다. 군인사법 17조 는 “국가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대장 중에서 임 명한다”며 임기를 종신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 러나 실제론 아직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5성 장군으로 불리는 원수는 2차대전 중 군 계급에 인플레가 생기며 등장했다. 영국이 처음 5성 원수를 내자 미국에서 더글러스 맥아더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등이 원수(the general of the Army)가 됐다. 맥아더는 37년에 퇴역했다 가 4년 뒤 복귀해 연합군 사령관으로서 2차 세 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공로로 44년 육군원수에 올랐다. 체스터 윌리엄 니미츠 제독도 2차대전 공로로 미 해군 최초의 원수가 됐고, 최첨단 항 모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영광을 누렸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40판 제147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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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종합

7월 19일 목요일 2012년2012년 7월 19일 목요일

“5·16은 최선의 선택” 발언 공방 가열

박근혜 “역사논쟁만 계속할 거냐” 문재인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를”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8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소하중학교를 찾아 과학수업 참관 도중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있다(왼쪽).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 을 방문했다. 태권도복을 입은 김 전 지사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민주통합당 대구시당 당원의 날 행사에 참석한 정세균 상임고문.

[연합뉴스]

손·김·정 연대, 문재인 벽 넘을까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민주당 경선 결선투표 새 변수 1등과 ‘반(反)1등 연대’의 대결.  민주통합당이 18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결선투표제 도입을 확정했다. 새 변수가 등장한 셈이다. 후보 간 연대가 판을 가를 수 있다는 의미 다. 이에 따라 지지율 1위의 문재인 고문을 꺾기 위해 2, 3, 4위인 손학규 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정세균 고문이 어떻게 연대할지 관심이다.  최근 여론조사는 문 고문의 승리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9일 중앙일 보가 민주당 지지자만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 문 고문은 56.6%의 지지를 얻었다. 과반 지지율을 확보한 셈이 다. 조사대로라면 다른 주자들이 연 대해도 이기기 힘들다는 얘기다.  그러나 또다른 조사를 보면 ‘의외 성’을 예상할 수도 있다. 18일 서울 신문·엠브레인이 안철수 서울대 융 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포함한 야권 단일후보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안 원장 26.2%, 문 고문 24.2%, 손 고문 7.9%, 김 전 지사 4.8%, 정 고 문 1.1% 순이었다.

제14770호 40판

 안 원장 지지 층이 어디로 향 하느냐에 따라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역대 결선투 문재인 표에서 ‘반1위 연대’는 1승1패를 주고받았다.  1997년 신한국당 경선은 이회창 후 보 대 ‘반창연합(이인제·이한동·김 덕룡·이수성)’의 대결이었다. 당시 반 창연합 후보들은 1차 투표에서 이회 창 후보의 과반을 저지한 뒤 결선투 표 때는 2위를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 주기로 하는 전략을 짰다. 작전대로 이회창 후보는 1차 투표에서 41.1%를 얻어 과반에 실패했다. 1차 투표 2~5 위의 표를 합하면 과반을 넘길 수 있 었지만 결선투표에서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이회창 후보가 결선에서 약 60%를 얻으며 1위를 굳혔다. 1차에서 14.7%를 얻었던 이인제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40%로 득표율을 올리긴 했 으나 반창연합 후보들의 표를 온전히 다 가져가진 못했다.

2012년 민주당 국민경선 일정 ① 1월 당 대표 경선 : 일반인 64만 명 참여 ② 4월 총선 경선 ③ 6월 당 대표 경선 : 12만 명 참여 ④대선 경선(8~9월):200만 명 이상(당 추산) :예비경선(컷오프·7월 30일, 당원 여론조사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 순회경선(8월 25일~9월 15일, 완전국민 참여경선) → 결선투표(9월 23일, 완전국민참여경선) ⑤안철수와 단일화 경선?(추석 이후 10~11월)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 조사 문 24% 손 8% 김 5% 정 1% 26%인 안철수 표 향배 따라 뜻밖의 선거 결과 나올 수도  반면 70년 9월 신민당 경선에서 김대중·김영삼·이철승 후보가 맞 붙었을 때 1차 투표에선 김영삼 후 보가 1위(421표)를 했으나 2차 투 표에선 이 후보의 표를 흡수한 김 대중 후보(458표)가 과반을 넘겨 역전승했다.  경선 피로도 우려=민주당이 결선

투표제를 도입함에 따라 당 대선후 보는 앞으로 최대 네 번의 경선을 치 르게 됐다. 당장 ‘컷오프(예비경선)’ 를 통과해야 하고, 컷오프를 통과하 면 전국 순회경선을 치러야 한다. 여 기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결선투 표를 해야 한다. 만약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 단일화 경선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잦 은 국민경선도 유권자들의 ‘피로감’ 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 주당은 1월 당 대표 경선 때 선거인단 으로 64만 명을 모았고, 4월 총선 전 열린 경선에서도 또 전국적으로 수십 만 명을 모았다. 6월 당 대표 경선도 국민참여 경선으로 치렀는데, 이때는 일반시민의 참여가 12만 명 수준에 머물렀다. 당 관계자는 “수차례의 경 선에 일반인들을 참여하도록 설득하 고, 이를 붐업으로 연결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추미애 대 선경선기획단장은 “결선투표제 도입 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선 이를 주 장하는 후보들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5·16을 둘러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 재인 상임고문 간의 공방이 가열되 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18일 강원 도 철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 과 만나 문 고문이 자신의 5·16 관련 발언을 비판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 국민의 삶을 챙겨야 할 일도 많은데 계속 그것 가지고 역사논쟁을 할 거 냐”고 말했다. 이어 “(5·16에 대해) 저뿐 아니라 저같이 생각하는 국민 들도 많이 계신다. 그러면 그렇게 생 각하는 모든 국민들은 아주 잘못된 사람들이냐. 정치인이 그렇게 말할 순 없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이 16일 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5·16에 대해 “돌아 가신 아버지로선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하자 문 고문은 17일 자 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의원은 민 주애국선열과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 죄하라”며 공격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10·4 공동선언에 대 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합의가 7·4 공동성명도 있고, 남북기본합의서 도 있고, 6·15 선언, 10·4 선언도 있는 데 역대 약속들은 다 지켜져야 한다” 고 답했다. 다만 그는 “10·4 선언은 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8 일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초소에서 쌍안경 으로 북측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행하는 데 재정이 많이 소요되고 민 간이 할 일도 있기 때문에 합의한 것 을 지킨다는 틀은 맞지만 세부적으 로 들어가면 국회 동의도 받아야 하 고 조정할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군복 차림으 로 육군 백골부대의 최전방 초소를 방문해 쌍안경으로 북한 지역을 살 펴본 뒤 군 경계태세 브리핑을 받았 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위원장은 “백 골부대는 한번도 싸움에서 진 적이 없는 아주 자랑스러운 부대라서 마 음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철원=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합동연설회 10회, 미팅 형식 토론회 3회 새누리, 경선방식 최종 확정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18일 열 차례의 권역별 합 동연설회 개최를 포함한 대선 경선 방식을 최종 확정했다. 공식 경선 선 거운동은 21일 시작된다.  김수한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 서 브리핑을 하고 “합동연설회는 전 국을 권역별로 나눠 10회 실시하기 로 했다”며 “후보자 간의 정책과 비 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미팅 형식

의 정책토론회도 3회 실시키로 했 다”고 말했다. 당초 경선관리위는 지난 경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13회 실시했던 합동연설회 대신 ^합동 연설회 6회 ^정책토크 5회 ^타운 홀 미팅 2회로 변경하는 방안을 내 놓았다. 하지만 비박(非朴) 주자 4인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임 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 시장)이 강력 반발함에 따라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10회로 조정했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8 월 50만원씩 8년 받은 심평원 과장도 

종합

용사촌 명의 빌려 12년 비리 공생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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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비바람 몰고 오전에 강화도 부근 상륙

<건보심사평가원>

S용사촌 인쇄조합 영업직원 B씨는 2008년 7월 중순 경기도 하남시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심평원) A과장을 만나 현금 6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돈 봉투 전달은 2001년 초부터 2008년 8월까 지 8년 동안 계속됐다. B씨는 “처음 에는 매달 50만원을 주다가 돈이 적 다고 해 2007년부터 60만원으로 올 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건네진 돈은 5000여만원에 이른다.  인쇄조합 명의를 불법으로 빌린 심모(51·구속)씨 일당은 심평원이 발 주하는 홍보지 월간 ‘심평지’(현재 는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로 격월 발간) 등 각종 인쇄물을 매년 수의계 약으로 따냈다. 계약 유지를 위해 뇌 물 상납과 식사술골프 접대 등을 하며 담당자들을 관리했다. 서울 서 초경찰서 수사팀 관계자는 “회사 통 장 거래명세와 법인카드 사용 명세, 골프장 출입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뇌물 수수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골프 접대를 받은 심평원

주요 기관 뇌물·향응 접대 내역 부서

시기

뇌물 규모

목적

국가보훈처 A과 B과

매년 명절 전후(비정기) 500만원 매년 인쇄물 납품 시 50만원+수시 술 접대 백화점 상품권 상납(공통)

수의계약 사실확인 서 발급 및 각종 민원 해소 청탁

국세청 A센터 2010년 1~8월

매달 50만원+술·골프 접대 백화점 상품권 상납

수의계약 지속 (부서경비)

통계청 A과

2010년 여름 2011년 봄

2000만원 인쇄물 수의계약 1000만원 백화점 상품권 상납 위한 편의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2006~2011년 12월~2월 (매년 재계약 시점) A지역 매월 본부 A실 B부

3000만원+매월 술·골프 접대 계약 지속 이행 재계약 및 편의 제공 3000만원 (단가 보전 등) 납품 편의 50만원 백화점 상품권 상납(공통)

개 기관은 특별관리했다. 영업직원 마다 3~5개의 담당 기관이 정해졌 다. K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 적십자사, 한전 KDN, 서울지방보 훈청 등을 맡았다. 그는 보험공단 관 계자들에게 수의계약 갱신 때마다 1000만~3000만원을 리베이트로 전 달하고, 수시로 50만~300만원을 용 돈 조로 봉투에 담아준 것으로 조사 됐다. 국세청도 주 로비 대상 기관 중 하나였다. K씨는 “국세청 모 부서에 2010년 1월부터 8월까지 매달 부서 운영비로 50만원씩 주고, 담당자들 에게 수시로 식사·술 접대를 했다” 고 증언했다. 설·추석 명절 때는 10 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3000여만원 어치를 구입해 30여 개 기관 담당 부 서에 뿌렸다. 경찰 조사 결과 2004년 부터 상품권 구입비로만 매년 6000 여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C씨는 “암행감찰반 눈을 피하기 위 해 명절이 지난 뒤 상품권을 전달하 기도 했다”고 말했다.  룸살롱 접대 후 2차 성매매도= 룸살롱 접대가 잦다 보니 자연스럽 게 2차 성접대도 이루어졌다. 직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부·기관 인쇄물 납품 위해 담당 공무원 등 꾸준히 관리

A부 B부

2008년 12월 2010년 3월

250만원 1박2일 식사+술+골프접대 백화점 상품권 상납(공통)

계약 지속 편의 제공

지출결의서 허위로 작성하고 대상 기관·직원 쪽지로 표시

계약액 3~5% 리베이트 관행

골프·룸살롱에 성접대까지

관계자 중 일부는 자신의 아들 이름 을 사용해 라운드한 사실도 드러났 다. 이 같은 로비는 국세청을 포함한 다른 30여 개 국가·공공기관의 담당 공무원과 직원에게도 비슷한 방식 으로 이루어졌다.  영수증 없는 지출결의서 많아= 인쇄조합에서 10년 가까이 영업직 원으로 일했던 C씨는 “비용 결제 를 위한 지출결의서 중 영수증이 첨부돼 있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로비용으로 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찰 압수수색 결과 영수 증 없는 지출결의서가 다수 발견 됐다. 뇌물 상납과 향응 접대에 쓰 인 지출결의서 사용 항목에는 주 로 인쇄 교정·교열비, 영업지원비 등의 형태로 허위 표시가 돼 있다. 취재팀이 입수한 2007년 일부 영 업직원들의 통장인출 내역서를 보 면 K씨의 경우 5개월 동안 접대비 와 업무지원비(리베이트로 추정) 로 3000여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 났다. 압수된 일부 지출결의서에는 접대 기관·담당 부서·직원 이름이 적힌 포스트잇이 그대로 붙어 있 었다. C씨는 “경리가 장부 정리를 끝낸 뒤에는 포스트잇을 모두 떼

B씨는 “2010년 8월 한국관광공사 한 관계자와 서울 장안동 클럽에서 술을 마신 후 2차 성접대까지 했다” 고 털어놓았다. 이 관계자는 이후에 도 이런 접대를 세 차례 더 받았다. 같은 해 5월엔 서울 송파구 소재 한 술집에서 조달청 관계자에게 접대 를 한 후 2차 비용을 냈다. B씨는 “여러 기관 공무원들에게 술과 성 접대는 다반사로 이루어졌다”고 했 다. K씨는 “매주 수차례 이어지는 룸살롱 접대 때문에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하지 못해 영업직원 중 이혼 한 사람도 네 명이나 된다”고 말했 다. 경찰조사 결과 영업직원들이 쓴 접대용 법인카드 사용액은 월평균 3000여만원에 달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조직적이고 지 속적인 뇌물 상납과 향응 접대가 이 루어진 정황 증거와 진술이 속속 나 오고 있다”며 “심씨와 일부 직원들 이 사업 유지를 위해 공무원들을 보 호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지만 끝 까지 추적해 비리 연루자들을 모두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압수한 S용사촌 인쇄조합의 지출명세서. 영업직원들이 거래기관 공무원에게 식사·술 접대를 한 뒤 기관명·공무원 이름 등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 제출하면 장부 정리 후 포스트잇은 떼내는 수법으로 외부 노출을 피했다.

내 외부 노출을 피했다”고 말했다.  암행감찰 피해 명절 땐 상품권= 로비는 인쇄물 계약과 발주 담당 부 서에 집중됐다. 계약부서에는 큰 액 수의 리베이트가, 발주부서에는 상 대적으로 적은 액수인 몇십만원이 수시로 상납됐다. 리베이트는 통상

계약액의 3~5%였다. 뇌물 상납이 관행화돼 있다 보니 받는 쪽에서도 별 거리낌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돈을 먼저 요구한 공무 원들도 있었다.  심씨 일당이 거래한 기관은 대략 200여 개. 이 중 주요 거래처인 30여

땀띠는 장마철에 잘 생깁니다. 특히 땀샘 밀도가 높고 면역력이 약한 0~2세 영아는 더 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옷이 젖었다면 즉시 갈아 입히고 젖은 피부를 미지근한 물로 가 볍게 씻겨주면 땀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보라매병원(www.brmh.org) 제공]

탐사팀=최준호·고성표·박민제 기자, 김보경 정보검색사

deep@joongang.co.kr

공무원들 서류만 보고 돌아가  현장실사 더 엄격해야 용사촌 비리 해법 없나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 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국가유 공자 자활촌인 용사촌은 직접 운영 하는 복지공장의 생산품에 한해 국 가기관 등과 수의계약을 할 수 있 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런 수의계 약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국가유공자의 자활 지원이란 취지 가 무색한 실정이다. 유공자들은 이 미 6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노령화 돼 있어 세월이 갈수록 용사촌의 회 원 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 이다. 또 복지공장 운영을 위한 지 속적인 투자금도 충분치 않아 생산 제14770호 40판

시설을 직접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사정을 악용해 일반 업자들이 유공자 단체의 명의를 빌려 수의계 약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국가보훈처나 조달청 등 관계기관

사업권 보장보다 직접 지원이 유공자 단체에 실질적 도움 도 이런 현실을 알고 있지만 제도 보 완이나 대안 마련에 소극적인 태도 로 일관하고 있다. 오히려 보훈처 담 당자들은 심씨 같은 명의대여 업자 에게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내 용의 허위 공문서까지 발급해 불법

에 가담하기까지 했다. 보훈처 등 관 계기관 공무원들은 매년 용사촌에 현장 실사를 나가 사업을 점검하고 는 있다. 이와 관련, S용사촌 인쇄조 합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현장 점검 을 나오지만 형식적으로 서류만 대 충 살펴보고 식사 접대만 받고 돌아 간다”고 말했다. 보훈처 측은 “서류 상 문제가 없어 불법 업자가 복지공 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한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발뺌하기에 급급 했다. 한두 해도 아니고 10여 년간 불 법 업자가 공장을 운영했는데도 이 를 몰랐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용사촌 수의계약 제도가 제대로 유지되려면 직접생산 여부에 대한

관계기관의 엄격한 현장 실사가 선 행돼야 한다. 용사촌 여건상 직접 생 산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외부 업자 들이 제한 경쟁을 통해 계약을 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의무적으로 단체 에 기부하는 방식 등의 현실적 대안 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유공자 단체 에 지금처럼 수의계약 사업권을 주 는 것보다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세금 낭비를 막고 실질 적인 지원 효과가 있다는 지적도 나 온다. 민주통합당 김영주 의원은 “어 떤 방식이든 수의계약 비리를 근절 하는 동시에 국가유공자들에게 실 질적 도움이 되는 쪽으로 제도 보완 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쟁·베트남전 상이군경 자활촌  전국 28곳 용사촌=6·25전쟁과 베트 남전에서 부상당한 상이군 경이 집단 거주하는 자활촌 이다. 전국에 28곳이 있고 적게는 7 명에서 많게는 60여 명이 살고 있 다. 총거주자 수는 가족 포함, 1600 여 명이다. 정부는 국가유공자인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정 부와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한 물품 을 수의계약을 통해 납품하도록 하 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단 이들

이 복지공장을 운영해 반드시 직접 생산해야만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현재 20개 용사촌이 복지공장을 운 영 중이며 생산 물품은 모두 다르 게 지정돼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이 수의계약권을 가진 보훈복지단 체 34곳의 ‘직접생산’ 위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27개 단체(S용사촌 인 쇄조합을 제외한 용사촌 5곳 포함) 가 하청·명의대여 형식으로 불법 운영된 사실이 적발됐다.


10 A12 종합 종합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인가” 김황식 “그런 주장할 근거 상실” 19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답변 어떻게 사과를 해야 되는지 고민하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

김황식 총리(아래)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에 관한 대정부 질문’ 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 위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청와 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이번 정부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자 평했었다. 그러나 김황식 국무총리 는 18일 “최근에 불거진 친인척이라 든지 측근 비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주장할 수 있 는 근거가 상실됐다”고 밝혔다. 19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 민주통합 당 김동철 의원이 “이명박 정권이 도 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냐”는 질문 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이 “이 정도면 (대통 령이) 엎드려 사과해야 하는 것 아 니냐”고 추궁하자 “대통령을 보좌 해 국정에 도움을 줘야 하는 측근이 이와 같은 짓을 한 것에 대해선 물 론 의혹 단계가 확인을 거쳐야 하겠 지만, 그 의혹만으로도 (측근들이)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참 담한 심정으로 걱정을 하고 있는 것 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거 듭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사과를 권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물고 늘 어지자 “알았다”고 대답한 뒤 “그 와 같은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 더 심각하게 고민하고 계시다. 국민께

국회의원 징계 수위 민간인이 결정 새누리, 윤리특위 강화안 13명 민간 심사위에 제소권 새누리당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군현) 산하에 13명의 외 부 민간 인사들로 ‘윤리심사위원 회’를 구성하고, 여기에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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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제소권을 주기로 했다. 민간인 이 국회의원의 징계수위를 결정하 도록 한 셈이다. 당 윤리특위강화 태스크포스(TF) 팀장인 홍일표 의 원은 18일 의총에서 이런 내용의 국 회법 개정안을 보고했다. 개정안은 특히 윤리심사위는 60일 이내에 징 계권고안을 윤리특위에 제출토록

했고, 특위는 이를 30일 이내에 처 리하도록 했다. 만약 처리하지 않을 경우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도록 규 정을 만들었다. 또 국회는 윤리특위 에서 넘어온 심사보고서를 10일 이 내에 본회의에 올려 의결토록 해 처 리속도를 앞당겼다. 또 징계 종류에 ‘주의촉구’를 신설하고, 최대 30일

고 계시지, 속칭 ‘모르쇠’로 일관하 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목희 의원이 “국민은 도덕적 으로 완전히 파탄 난 정권이라고 부르는데 이 정도면 내각이 총사퇴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캐묻자 김 총리는 “대선 자금이냐, 아니냐가 문제 되는 그런 상황에서 내각이 우선 당장 책임을 져야 하는 사항

김동철 의원 “사과 권하라”에 “대통령 모르쇠 일관 안 할 것” 민주당, 한·일 정보협정 관련 해임안 이어 면전서 “사퇴를” 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 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답변을 피 해갔다. 김 의원이 “박 전 위원장이 5·16을 구국 혁명이자 나라의 초석이 라고 한 데 대해 동의하느냐”고 묻자 “총리로서 역사인식을 표명해야 될 시기와 장소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 러나 선거의 중립적인 관리를 해야 되는 정부 입장에선 이 시점에서 답 변하기 적절치 않다”고만 했다.

까지였던 출석정지 기간을 90일로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간 윤리특위는 ‘솜방망이’ 징 계로 인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18대 국회에선 국회 폭력 등의 사유로 총 56건의 징계안 이 윤리특위에 회부됐지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 건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강용석 전 의원의 제 명안이 유일했다. 그나마 강 전 의 원도 징계안이 회부된 지 1년 만인 2011년 8월 이뤄진 본회의 표결에

시작 직전 본회의에선 박지원 원내 대표 등 민주당 의원 127명 전원의 명의로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문 제와 관련해 김 총리에 대한 해임건 의안이 보고됐다. 국회법상 체포동 의안과 마찬가지로 총리 해임안은 본회의에 올라오면 24시간 이후 72 시간 이내에 표결토록 돼 있다. 민 주당 의원들은 총리 해임안을 발의 해놓은 채 대정부질문에서 김 총리 를 몰아붙인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총리 면전에서 도 “사퇴하라”는 주장을 펼쳤다. 김 진표 의원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와 관련해 김 총리가 책 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 다. 이에 김 총리는 “제가 국민을 속 이는 행동을 했다면 아무 지적이 없 어도 책임지고 물러날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가 국민 모르게 처리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짬짜미’를 해서 처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 다. 다만 김 총리는 “협정을 처리하 는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있어 국민 에게 오해를 드리고 걱정을 끼친 것 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 했다. 정효식·김경진 기자 jjpol@joongang.co.kr

서 제명안이 부결됨에 따라 ‘30일 간 국회 출석정지’라는 경미한 수 위의 처벌에 그쳤다.  나머지는 윤리특위의 늑장 처리 끝에 18대 국회 임기가 종료됨에 따 라 자동폐기됐다. 그중엔 국회 본회 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렸던 통합 진보당 김선동 의원의 사례도 있다. 김 의원은 2011년 12월 징계안이 회 부됐지만 윤리특위에 상정조차 되 지 못했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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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정은, 연좌제 처벌 줄이라 지시” 북한의 김정은이 정치범과 사상범 가족에 대한 연좌제 처벌을 줄일 것을 지시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每日)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마이 니치가 입수한 지난 3월 27일자 발 언록에서 김정은은 “범죄자 한 사 람을 법적으로 처벌하면, 그 사람 의 가족과 친지까지 합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수십 명에 달하거나 100명을 넘기는 경우가 있다”며 연 좌제 관행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라고 해도 ‘인덕 정치’라는 우리 당의 큰 그릇 에 전부 끌어안아 우리 편으로 만 드는 교양 개조를 해나가야 한다” 고 했다. 마이니치는 “선대의 통치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커지고 있 다”고 분석했다.

친·인척 국회 보좌진 임용 금지안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 본인과 배우자의 4촌 이내 친· 인척은 국회 보좌진 임용을 금지 하는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 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임용된 뒤 라도 나중에 이 사실이 밝혀졌을 때에는 퇴직하도록 규정했다. 윤 의 원은 “국회의원 보좌직원은 전문성 을 갖춘 사람이 임명돼야 하는 데 도 그간 일부 의원이 자질과 상관 없이 자신의 친·인척을 보좌진에 임명하는 사례가 있어 법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중어뢰 체계개발 12월 착수 원거리에서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중어뢰 사업이 오 는 12월 체계개발에 들어간다. 방 위사업청은 18일 김관진 국방부 장 관 주재로 제59회 방위사업추진위 원회를 열고 차기 중어뢰 사업, 차 륜형 전투차량 사업, 철매Ⅱ(중거 리 대공유도무기) 성능개량 사업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 차기 중어 뢰는 백상어·청상어·홍상어에 이 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개발되는 어뢰로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된다. 2017년까지 7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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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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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6억 발언 번복 대선자금 뇌관 터지나 “경선 자금” 진술에 야당서 수사 압박 2007년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쓰인 대 선 자금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최시 중(75·구속 기소) 전 방송통신위원장, 정두 언(55) 새누리당 의원 등 여권 실세들의 입에 서 대선 자금 관련 진술이 잇따라 나오면서다. 검찰은 “대선 자금 수사에 본격 착수할 만한 단서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 로부터 19일 출두하라는 통보를 받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소속된 민주통합당이 “대선 자 금에 대해 전면 수사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임석·김찬경·이백순 모두 3억씩 반기문, 후진타오에게‘시리아 결의안’처리 도움 요청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둘째)이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 쪽)과 만나 웃으며 자리를 권하고 있다. 반 총장은 중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했지만, 후 주석에게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처리를 도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시리아에 대한 제재조치 등 외부 세력의 개입에 반대하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대선 직전 이상득·정두언에 건네 돈 흘러간 시기·방식·액수 비슷 나서면서 대선 자금 수사 여부는 속단키 어려 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잠잠하던 대선 자금 논란에 불을 지핀 사 람은 최 전 위원장이다. 파이시티 인허가 로 비 대가로 이정배(55) 전 파이시티 대표로부 터 8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그는 17 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돈 의 사용처에 대해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 로 받아 썼다”고 진술했다. 그동안 ‘대선 여 론조사 자금→개인 용도’라고 말을 바꿨다가 다시 한번 대선 경선 자금이라고 주장한 것 이다. 브로커 역할을 한 이동율씨도 대선 후 보 경선을 앞두고 언론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데 자금이 필요하다’고 먼저 요청해 돈을 줬 다”고 증언했다. 시기와 액수는 2006년 7월 ~2007년 6월 매달 5000만원씩 6억원과 당선 후 추가로 2억원을 더 줬다고 했다. 돈을 준 장소와 전달 방식은 여의도 대하빌딩·반포골

프장 주차장 등에서 최 전 위원장 차 트렁크 에 실어줬다는 것이었다.  최 전 위원장이 돈을 받은 상황은 이상득(77· 구속 수감)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임석(50·구속 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 은 상황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먼저 시기는 대 선을 앞두고서다. “2007년 가을 여의도 국회 부 의장실을 찾아 정두언 의원을 통해 ‘선거에 도 움을 주고 싶다’며 3억원을 건넸다”는 게 임 회 장 진술이다. 또 임 회장은 박스에 담은 3억원 을 국회 주차장에 있던 정 의원의 차 트렁크에 옮겨 실었다고 했다. 검찰은 이 3억원이 권오을 전 새누리당 의원(당시 이명박 캠프 유세단장) 에게 흘러갔다는 진술이 나오자 지난 17일 권 전 의원을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이 김찬경(56·구속 기소) 미래 저축은행 회장에게서 3억원을 받는 과정에 는 김덕룡(71·전 대통령실 국민통합특별보 좌관)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개입한 사실도 드 러났다. 최근 불거진 신한은행 비자금 3억원 의 이 전 의원 전달 과정도 마찬가지다. 이백 순(60)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2008년 2 월 직원들을 시켜 3억원이 든 가방을 남산 주 차장에서 이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것이 다. 검찰은 당시 돈을 배달한 직원이 은행 법 인카드로 007 가방 3개를 산 뒤 3억원을 나 눠 담은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 수사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파이시티 로부터 건네진 돈의 액수가 3억원대이고 전달 시기가 대선 직전이며 돈 받은 사람들이 하나 같이 이명박 정부 창출의 1등 공신이라는 점 등으로 볼 때 대선 자금이라는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로서는 사용처가 대선 자금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외에 수사 단서가 없긴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어떤 진술이 나오느냐에 따라 상황 이 급변할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대법관 공백  곽노현 상고심 시한 넘겨 후보 4명 임명동의안 지연 파장 신임 대법관 후보자 4명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 리를 놓고 여야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대법원의 업무공백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18일 대법원에 따르면 사법부 최고 의결기 구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0일 대법관 4명 퇴임 이후 업무처리가 중단된 상태다. 여 기에 대법관 2명이 빠진 대법원1부가 심리를 중단했고, 1명씩이 빠진 대법원2, 3부도 업무 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 매수 혐의로 기소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상고심도 지난 17일로 선거법

한명숙 수뢰 의혹, 황우석 사건  굵직한 재판 230여 건 밀려 상 규정된 법정시한을 넘겼다. 선거법 270조 는 선거범과 그 공범에 관한 재판의 선고는 제1심에서는 공소가 제기된 날로부터 6월 이 내에, 제2심 및 제3심에서는 전심 판결 선고가 있은 날로부터 각각 3월 이내에 반드시 하여 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곽 교육감 사건은 현재 대법원2부(주심 이 상훈 대법관)에 배당돼 있으나 전수안 전 대 법관 퇴임 이후 사건 심리를 중단했다. 이 사 건 외에도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횡령 및 사기 사건 등 정치적·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들의 최 종 판단이 미뤄지고 있다.  대법원은 대법관 4명이 업무를 하지 못하면 하루 평균 33건의 사건처리가 지연된다고 밝 힌 바 있다. 지난 10일 이후 지금까지 230건 넘 게 밀려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법원 관계 제14770호 40판

숫자로 본 대법관 공백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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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대법관 자리 수 대법관 공백 날짜(18일 현재) 하루 평균 처리 지연되는 사건 건수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서 제청까지 필요한 최소 날짜

자는 “이번 주에 국회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해 주요 사건 재배당도 하지 않았 다”고 우려했다.  대법원 내부에서는 “국회와 검찰 수사 때문 에 애꿎은 대법원과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 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두언 새누 리당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정치 권은 경색 국면에 접어들었다. 또 검찰이 박지 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하 는 등 검찰과 민주통합당 간의 갈등이 불거지 면서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가 더 늦 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일단 김병화 후보자의 사퇴에 대 비해 대법관 후보자 재추천에 대한 법률 검 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2000년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대법관 후보자가 낙마한 전례가 없고 후보자 재추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고민 중이다.  현재까지는 새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해석 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렇게 될 경우 새 후보자 제청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어서 국회가 김 후 보자를 제외한 3명이라도 임명동의안을 처리 하지 않는다면 대법원 업무공백 사태가 장기 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14 러시아, 함포 쏘며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국제 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직격포 날린 뒤 제압  사망자 없어 중, KAL기 격추 거론하며 비난 나포해역, 한국서 조업권 매입 러시아가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을 함포 사격 한 뒤 나포했다. 이에 대해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이 “러시아의 발포는 용납할 수 없는 일” 이라며 비난하고 나서 함포 사격의 정당성 여 부를 놓고 양국 간 갈등이 예상된다. 우리나 라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인천 앞바다에서 불 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부들이 해경특공대원 이청호(당시 40세) 경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 게 한 뒤 “중국 어선 단속에 총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8일 모스크바타임스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경수비대는 지난 15~16일 북한·중국·러시아의 접경 지역인 사할린섬 서남쪽 나홋카 항구 근처에서 불법 오징어 잡이를 하던 중국 어선 두 척과 선원 36명을 나포했다. 특히 16일 나포된 어선의 경우 러 시아 경비함은 직격포를 쐈다.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중 국 어선이 ‘배를 세우라’는 러시아 경비함 의 정선 명령과 공포탄 발사를 무시하고 3 시간가량 도주했기 때문”이라고 포격 이유 를 보도했다. 이 배에는 나포 당시 22.5t의 오징어가 실려 있었다. 조업허가서도 없었 다.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 경비함과 중국 어선이 충돌하면서 중국 선원 1명이 바다 에 빠져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화 통신 등 중국 언론은 “하바롭스크 주재 중

국 총영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선원 모 두가 무사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총영사 관은 “어선들이 러시아 EEZ에서 불법 조 업을 하고 있던 것은 맞다”면서도 “이 사건 이 정치적으로 비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 두 척은 모두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출 항했다. 중국 어민들은 남획과 환경오염으 로 연안 어장이 황폐화되자 한국·북한·러시 아 해역까지 진출해 불법 조업을 벌이고 있 다. 특히 이번에 중국 어선이 나포된 러시아 EEZ는 한국이 76만8000달러(약 8억8000만 원)를 지불하고 올해 5~10월 오징어 8000t, 복어 115t까지 잡을 수 있는 허가를 받은 프 리모르스키(연해주) 해역이다. 지난해부터 이 해역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횡행

하자 농림수산식품부가 러시아 측에 대책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 오징어잡이 배는 다 음주 러시아로 출발할 예정이다.  인민일보는 사설을 통해 “러시아가 민간 어선에 발포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 게 비난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가 2009년 동 해에서 밀수선으로 의심되는 중국 어선에 발포해 배가 침몰하고 중국 어민 7명이 숨지 거나 실종됐던 사건을 지적했다. 이어 1983 년 러시아가 사할린 영공을 지나던 대한항 공 007편을 격추한 사실을 언급하며 “러시 아의 이러한 대응을 동북아시아는 기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어선에 북 한이 포를 쏘고, 일본·베트남·필리핀은 기 관총을 발사하는 등 불법 조업에 대한 각국 의 단속은 점점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국제

A15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배타적 경제수역(EEZ·Exclusive Economic Zone)=영해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200해리(1해리는 1852m) 안에서 영해 부분을 제외한 수역. 유엔해양법 에 따라 어업 및 해저 광물 등 모든 자원에 대 해 연안국의 독점적 권리가 인정된다. 따라서 외국 배나 항공기가 EEZ를 드나들 수는 있 지만 외국 어선이 EEZ 안에서 어업을 하려 면 해당 연안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음침한 시카고 출신 오바마 미국 경제도 모르는 멍청이” 롬니 캠프, 원색표현 동원 조롱

시리아 정권 향해 겨눈 총 16일(현지시간) 시리아 중서부 도시 쿠세르에서 반정부 자유시리아군(FSA) 소속 군인이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총을 조준하고 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사흘째 정부군과 반정부군 간 시가전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내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다마스쿠스 카분 지역에 탱크와 지상 공격용 헬리콥터까지 배치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리비아인 신망 높아 대통령 유력  마당발 미 유학파 제헌의회 선거 ‘국민연합’ 승리 이끈 마흐무드 지브릴 지난 7일(현지시간) 치러진 리비아 제헌 의회 선거에서 자유주의 성향의 국민연합 (NFA)이 이슬람 정당을 누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7일 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 발 표에 따르면 국민연합은 정당 명부 투표로 결정되는 80석 가운데 39석을 차지했다.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정의건설당은 17 석을 얻는 데 그쳤다. 나머지 24석은 군소 정당들에 돌아갔다.  이제 세계의 눈은 국민연합의 승리를 이 끌어낸 마흐무드 지브릴(60)에게 쏠리고 있 다. 지난해 내전 당시 임시정부 총리를 지냈 던 지브릴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대신 40여 개 단체가 참여한 국민연합의 대 변인이자 ‘얼굴’로 활동했다. 실제로 국민연 합의 선거 포스터에는 후보 얼굴보다 지브 릴의 얼굴이 부각됐다. 150여 개 정당이 난

카다피 정권서 경제 수장 맡아 ‘아랍의 봄’ 때 반정부 세력 지휘 립할 정도로 혼미했던 선거에서 지브릴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많은 리비아인은 후보가 누군지도 모른 채 지브릴만 보고 국민연합

‘할례 불법’ 독일 판결에 유럽·아랍 들썩 유대인·무슬림 손잡고 거센 반발 독 정부, 포경수술 합법화 서둘러 “할례(포경수술)는 폭력적 범죄행위”라는 독일 법원의 판결에 유럽의 무슬림(이슬람 교도) 사회는 물론 아랍국가들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할례는 유대인과 무슬림들 이 종교의식으로 행하는 것이다. 이에 독일 제14770호 40판

정부가 긴급 수습에 나섰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독일이 유대인의 의식을 금지하는 유일한 나라가 되기를 원 하지 않는다”며 “그렇게 되면 독일은 웃음 거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빌트지가 최근 전했다. 여야 할 것 없이 정당들도 합 법적으로 포경수술이 가능하도록 입법을 서두르기로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 치 정권이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홀

을 찍었다”면서 “그는 초대헌법에 따라 첫 대통령으로도 유력시된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최대 부족인 와팔라족 출신의 지 브릴은 이집트 카이로대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정치학 박 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 중반 귀국해 국 제컨설턴트로 일하면서 해외 인맥 및 투자 전략 경험을 쌓았다. 이를 기반으로 2007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에서 경제 수장 으로 입성했다가 지난해 ‘아랍의 봄’ 이 발발하면서 반정부 세력 에 합류했다. ‘카다피 부역 자’라는 꼬리표가 붙긴 했지만 풍부한 국정 지브릴 경험과 내전 당시

로코스트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독일 사회는 유대인과 관련된 이번 판결에 민감하게 반 응하고 있다.  쾰른 지방법원은 지난달 말 “종교적 이유 로 시행되는 남자아이에 대한 포경수술은 심각한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 범죄행위”라 고 판결했다. 법원은 “어린이가 자신의 신체 를 온전하게 유지할 권리가 부모의 종교의 식 준수 권리보다 우선한다”고 판시했다. 그 러나 법원은 네 살 난 무슬림 어린이를 포경 수술해 출혈 등 합병증을 일으키게 한 무슬 림 의사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유

[쿠세르 로이터=뉴시스]

리더십으로 신망이 높다. 로이터통신은 “카 다피와 대조되는 온화한 성품에다 신실한 이슬람 신자라는 것도 국민의 호감을 산다” 고 전했다.  지브릴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자리 그 자체보다 어떤 효율적인 일 을 할 수 있는지를 중요시할 뿐”이라고 말했 다. 그는 또 150여 개 정당 전체가 연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헌의회의 200석 중 무소 속 후보로 뽑힌 120명에 대해 적극적인 영입 및 연합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의건설당 역시 안정적 의회 운영을 위한 의 원 영입에 나섰다.  리비아 제헌의회가 구성되면 현재 국가과도위원회는 해체되고, 30일 이 내에 총리 선출과 내각 구성 완료, 헌 법기초위원회 구성, 헌법 채택 국민 투표가 이어진다, 강혜란 기자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 츠 주지사 측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 국인이 되는 법을 배우라”고 비방하고 나서 논란이 일었다고 UPI통신 등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저격수’를 자임하고 나선 인물은 존 수누누 전 뉴햄프셔 주지사.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 로, 밋 롬니의 대리인 격이다. 수누누는 17일 기자들과의 전화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 령이 자신의 지인과 후원자들에 대해 정부 조달 계약상의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지 적하면서 “이런 일은 오바마의 출신지와 연 관돼 있다. 그는 ‘정치인=흉악범(felon)’일 정도로 부패하고 음침한 시카고 출신”이라 고 강조했다.  수누누는 “오바마는 미국 경제가 어떻 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멍청하다 (dumb, stupid)” 고 표현했다. 수누누는 더 나아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인 되는 법을 알기를 바란다”고 조롱했다. 수누누는 이어 오바마가 어린 시절 하와이에서 마리화나를 피웠다는 것을 거론하고, 오바마의 후원자 인 부동산업자 토니 레즈코가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오바마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캠프의 리즈 스미스 대 변인은 “롬니 캠프가 밑바닥(the deep end) 까지 간 모양”이라며 “롬니는 기업 경영자 시절 아웃소싱과 대량 해고를 했다는 의혹 에 대해서나 답변하라”고 강력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수누누는 한 걸음 물러 났다. 그는 17일 CNN에 출연한 자리에서 “내가 실수했다. 그런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theother@joongang.co.kr

대인들은 남자 아이가 태어난 지 8일이 되면 할례를 하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무슬림 의 경우 국가나 가정에 따라 할례를 하는 시 기가 다르다.  이 판결은 쾰른 지역에서만 적용된다. 하 지만 독일 내 다른 지역은 물론 유럽·아랍 국가들에서까지 들썩거리고 있다. 유대인과 무슬림 사회는 독일 의회와 유럽의회 앞을 비롯한 곳곳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공동 성명을 내는 등 이례적으로 연합전선을 펼 치고 있다. 한경환 선임기자 helmut@joongang.co.kr

해피 버스데이~ 만델라 17일 남아프리카공화 국 요하네스버그의 흑인 분리 거주지역에서 두 여성 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그려진 벽화를 바라보고 있다. 이 벽화는 18일 만델라의 94번째 생일을 축하 하기 위한 것이다.

[요하네스버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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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7월 19일 목요일 2012년2012년 7월 19일 목요일

태풍 카눈, 오늘 오전 강화도 인근 상륙  ‘위험반경’ 충청·수도권 피해 우려

서해안을 따라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카눈 (KHANUN)’이 19일 오전 인천 강화도 부근 에 상륙할 전망이다. 전날 제주도와 남부지방 이 태풍 피해를 본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충 청도 서해안과 수도권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 가게 돼 강풍과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18일 “태풍 카눈이 19일 오전 8시 충남 태안 인근 해상을 지나 오전 10 시 무렵에는 강화도 부근에 상륙할 것 같 다”고 예상했다. 특히 충청 서해안과 수도 권 지역은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인 ‘위 험 반원’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 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에는 19일까지 최고 200㎜의 많은 비가 내릴 전 망이며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 조 시 침수 피해도 예상된다. 제주도가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권에 들어간 18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으로 큰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카눈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해 19일 오전 강화도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제주=연합뉴스]

엑스포 표 사라  방사청, 적자 기업까지 압박 <방위사업청>

세계여수박람회(엑스포) 폐막 20여 일을 앞 두고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이 방산업체들 에 엑스포 입장권을 대량 구매하도록 압박하 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군 장병들의 엑스포 관람을 방산업체 돈으로 지원하라는 취지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지난 6일 방산업 체 협의체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에

“방사청 공문을 접수한 뒤 업체들에 입장권 구매 실적을 보고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했 다. 방진회는 자체 예산으로 4000여만원어 치를 구입했다고 밝혔으나, 개별 기업의 구 매 실적을 공개하진 않았다.  업체들은 일방적인 부담 전가에 반발하 고 있다. 익명을 원한 한 업체 관계자는 “정

폐막 앞두고 방산업체에 강매

반발하는 기업들

“총리실서 요청” 공문 보내고 방위사업청이 군 장병 엑스포 입장권 구매실적을 보고하라며 지난 6일 방산업체들에 보낸 공문.

“이미 수억~수십억 협찬료 지불

구매 실적 보고하라고 통보

또 사라니  여력 없어 고민 중

공문을 보내 방진회 소속 기업들의 지원(입 장권 구매) 현황을 보고토록 통보했다. ‘피지 원부대 ○○○명, 자체구매 ○○○매’ 등 보 고 양식도 지정했다. 공문엔 “국무총리실(농 수산국토정책관), 국토해양부(해양정책과) 등에서의 요청”이라는 표현도 담겨 범정부 차원의 협조요청임을 명시했다.  방사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업체 관계 자들을 불러모아 여수 엑스포 지원 대책 회의도 했다. 익명을 원한 방진회 관계자는

부 수주에서 을(乙)일 수밖에 없는 기업으 로선 울며 겨자 먹기로 방사청의 주문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적자가 나고 있는 상 황에서 여력이 없어 고민 중”이라고 전했 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업체별로 이 미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협찬료를 지불 하고, 입장권도 대량 구매했다”며 “이를 고 려치 않고 업체별로 추가 구매하라는 것은 강매”라고 주장했다.  여수 엑스포엔 삼성과 현대, 두산, LIG,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카레이서 가수 알렉스 술취해 운전하다 입건

대한항공을 비롯해 29개 국내 대기업들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방사청은 공 식 후원사의 계열 방산업체들에 대해서도 그룹 차원의 후원 실적과는 별도로 개별 계 열사별로 입장권 구매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여수 엑스포 는 국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국무총리 실과 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 등에서 요청 도 있어 기업들에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변화의 흐 름을 군 장병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견문 을 넓힐 수 있고, 엑스포 흥행 분위기도 조 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방 예산이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부득이 기업 도움을 받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 엑스포의 관람객은 18일 오전 400만 명을 넘어섰다. 당초 조직위가 목표 로 삼은 누적 관람객 수는 800만 명이다. 엑 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람 기회를 주기 위해 3만3000원인 입장 권을 할인하고 기업들이 대량 구매할 경우 50% 이상 할인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 일 술을 마신 채 운전 을 한 혐의(도 로 교통 법상 음주운전)로 가 수 알렉스(본명 추헌 곤·34·사진)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추씨는 이날 오전 2시48 분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도로에서 흰색 BMW 승용차를 2㎞가량 운전한 혐의 를 받고 있다. 차량이 똑바로 주행을 하지 못하자 지나 가던 30대 남성이 순찰차에 신고해 경찰 검문을 받았다. 추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치 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34% 상태였던 것 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씨가 친 구들과 술을 마시고 혼자 차를 몰았다”며 “새벽에 조사를 마친 뒤 일단 귀가 조치했 다”고 밝혔다.  추씨는 올해 4월 인디고 레이싱팀과 계 약을 하고 프로 카레이서로 데뷔했으나 이 번 음주운전으로 관련 활동이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김민상 기자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stephan@joongang.co.kr

입학사정관제로 합격 뒤, 2억 받고 고3 스펙 조작해준 대학생 자신의 노하우로 브로커 역할 활동 경력 허위로 만들어줘 수험생들의 경력을 조작하는 등 입학사정관 제를 악용해 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대학생 브로커와 학부모가 검찰에 적발됐다. 이 브 로커는 자신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8일 금품을 받고

학교폭력 가해·피해자 인터넷 중독 청소년 국립정신병원서 치료

제14770호 40판

고 3 수험생들의 활동경력을 허위로 만들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브로커 신모 (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의 유명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씨는 지난해 학부모 A씨에게 7000만원을 받고 A씨의 아들이 1인 기획사 를 설립해 운영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입학 사정관 전형을 치르게 했다. 2010년에는 학부 모 B씨에게 ‘대학에 합격시켜 주겠다’며 1억

3000만원을 받았다. 이후 자신이 대표로 있 는 인터넷 청소년 신문에서 B씨의 딸이 청소 년 기자로 활동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입학사정관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이 중 A씨의 아들은 신씨가 제공한 서류 로 입학사정관제를 통과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 씨 아들이 재학 중인 대학에 이 사실을 통보 할 방침이다. 또 브로커에게 허위 경력을 의 뢰한 학부모 A씨와 B씨를 신씨와 같은 혐의

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같 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신씨의 어머니 (54)를 조사하던 중 신씨가 수험생들의 경 력 조작에 적극 개입했다고 판단해 붙잡았 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자신이 입학사정 관제로 합격한 노하우를 동원해 브로커 역 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씨와 접촉 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학부모와 학생들 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증 정신질환자를 입원 치료하는 데 치중했던 국립정신병원이 앞으로는 청소년 과 직장인 등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 는 거점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국립정신병원 기능 개 편 계획을 발표했다. 국립정신병원은 서울·공 주·나주·춘천·부곡(경남) 등 5곳에 있다. 이 들 병원은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와 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고 장기 입원치료 학생

을 대상으로 병원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국립 서울병원을 제외한 4개 병원은 자폐증을 비 롯한 발달장애인 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 고 발달장애 연구·조사도 맡게 된다.  5개 병원은 또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 근 무자의 ‘정신건강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 다. 근로자들은 이곳에서 피로도와 심리 검 사를 받을 수 있고 스트레스 요인과 증상에 따른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정신건

강 측면에서 위험한 환경에 놓인 군인이나 소방대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맡는다. 정신 질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직업재활 시설과 생활시설도 늘린다.  복지부는 정신병원들의 3050개 입원 병상 을 2014년까지 1330개로 줄여 130여 명의 정 신건강 전문간호사에게 지역 사회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맡길 방침이다.

성남=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신성식 선임기자 ssshin@joongang.co.kr

진돗개가 고양이를 낳았을까 전남 완도군 고금도에서 지난 17일 오후 8시쯤 고양이를 쏙 빼닮은 진돗개 새끼(사진 오른쪽) 가 태어나 화제다. 고금도 부곡마을에 사는 정 평봉(63)씨의 1년3개월 된 진돗개가 낳은 새끼 로 함께 태어난 6마리와 달리 몸통에 검은 무 늬와 흰 무늬가 섞여 있다. 머리도 다른 강아지 들과 달리 길지 않고 공처럼 둥글다. 또 체구가 작고 발톱도 고양이처럼 길다. 정씨는 “우는 소리까지 고양이를 닮았다”고 말했다. 손창호 전남대 수의대 교수는 “고양이과와 개과 동물 은 염색체 수와 형질이 전혀 다르다”며 “아마 도 기형적으로 고양이 형태를 보인 강아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완도군]


2012년 7월 19일  2012년 7월목요일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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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목요일

범퍼 흠집 났다고 100만원 렌터카 업체 면책금 횡포 명확한 기준 없어 부르는 게 값 업체들 짠 듯 50만·100만원 불러 소비자원에 피해 호소 늘어 강원도 원주에 사는 김모(28·여)씨는 5월 렌 터카 업체에서 중형차를 빌렸다가 접촉사고 를 냈다. 남해안으로 여행을 떠나려 했으나 원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앞차와 부딪친 것. 김 씨는 “시내 일반도로였기 때문에 속도가 높지 않아 범퍼가 약간 긁히기만 했을 정도의 경미 한 사고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차 운전자는 “보험 처리를 하자”고 했고 김씨는 렌터카 업체에 이를 전했다. 그러 자 업체 측은 “수리비는 보험 처리하겠지만, 면 책금으로 100만원을 내라”고 요구했다. 김씨가 낸 사고 때문에 업체에서 내는 보험료가 올라 간다는 게 이유였다. 이처럼 보험료 할증을 근 거로 렌터카 업체들이 받는 돈이 ‘면책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렌트 차량 면책금으로 인 한 소비자 피해상담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18 일 밝혔다. 2008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렌트차량 관련 상담 2162건을 분석한 결과다.

렌터카 보험·면책금 관련 피해상담 (단위:건) 2009년 2011년

2012년 (~6월30일)

보험가입 안 해 사고 시 금전손실

96

193

182

면책금 과다청구

93

186

168

계약취소 시 환불 거부

79

163

69

수리비 과다청구

27

33

57

차량 고장

41

51

16

4

38

22

664

514

쓰고 남은 기름값 안 돌려줌 계

340

자료:한국소비자원

소비자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입은 금전손 실(31.2%)에 이어 과도한 면책금 청구가 611건 으로 28.3%였다. 면책금 관련 피해는 2008년 81건에서 지난해 186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168건이 접수됐다.  면책금은 ‘부르는 게 값’이었다. 범퍼가 긁 힌 것보다 심한 사고를 내서 차량 문이 찌그러 진 박모(30)씨의 경우엔 김씨보다 낮은 금액 인 50만원을 청구받았다. 김기백 소비자원 자 동차팀 조정관은 “보험 할증률은 사고 종류· 정도, 보험금액에 따라 다르다”며 “하지만 할 증률을 기준으로 면책금을 정해놓은 업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업체들이 약속이라 도 한 듯 30만·50만·80만·100만원을 요구한 것 으로 피해상담이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대부 분 소비자는 이처럼 기준 없는 면책금을 지불 할 수밖에 없었다. 계약서에 ‘일정금액의 면 책금을 요구할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 있었 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8년 5월 “차 사고의 심각한 정도와 상관없이 면책금을 동일하게 청구하는 것은 부당한 계약”이라며 시정권고를 내렸다. 김현윤 소비자원 자동차 팀장은 “이후 업체들이 지방자치단체에 신 고하는 약관에서는 면책금 조항을 빼고 있 지만, 소비자가 직접 보는 계약서에는 여전히 남겨 놓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비자들이 계약서를 작성할 때 정확 한 책정 기준을 요구해야 한다. 최근엔 면책금 을 받지 않는 업체도 생겼으니 이를 잘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그는 권고했다. 또 일단 면책금을 내고 나면 돌려받기가 어렵기 때문 에 과도하다 생각되면 지불하기 전에 소비자 상담센터(전국 국번 없이 1372)에 먼저 신고 할 것을 권유했다. 김호정 기자

경기 광주 물류창고서 폭발사고  2명 숨져 18일 경기도 광주의 한 물류냉동창고에서 용접 작업 중 암모니아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 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 수습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고 뒤 소방차 14대가 투입돼 암모니아 가스 희석 작업을 했다.

wisehj@joongang.co.kr

면책금=보통은 사고 처리비용 중 보 험사가 아닌 보험 가입자가 내는 자부 담금을 뜻한다. 그러나 렌터카 업계에 서는 이와 달리 ‘소비자가 사고를 낸 후 렌터 카 업체에 물어주는 돈’이란 뜻으로 쓰이고 있다. 사고 때문에 업체의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렌터카 업체가 소비자에 게 돈을 받아내는 것이다.

대선정국, 헤쳐모여 시작한 노동계 이슈추적 양 노총 지도부 엇갈린 행보 노동계 지도부가 ‘하투(夏鬪)를 벌이면서 엇 갈린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다. 한국노총 이용 득 위원장은 최근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 고 민주통합당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반면 민 주노총 금속노조의 박상철 위원장은 이달 초 몸담았던 통합진보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대선 정국을 겨냥한 노동계의 이합집산이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사퇴 의사 뒤 민주당 복귀 타진 박상철 민주노총 금속노조 위원장 진보당 탈당 뒤 다른 연대 모색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국노총 이 위원장은 16일 산하 지역본 부·산별연맹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곧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 다. 대신 사퇴 조건으로 정치 지침(민주당 지 분 참여) 유지, 현 임원들의 잔여 임기 보장 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 산별 대표는 전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말 조합원 90만 명의 거 대 조직인 한국노총을 이끌고 민주통합당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후 반대파의 조직적 불

참으로 2월 정기대의원대회가 창립 66년 만 에 무산되는 등 내홍에 시달렸다. 4·11 총선 뒤에는 일부 지역·산별 대표들이 이 위원장 에게 직접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임기를 1년6개월이나 남겨둔 이 위원장이 조건부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더 이상 내부 갈등을 봉합하기 힘든 상황에서 정치적 지분 을 보장받으며 당 최고위원직으로 옮겨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노동계 해석이다.  하지만 한국노총 내 갈등은 더 심화하는 분 위기다. 노총 홈페이지 익명 게시판은 조합원 들의 찬반 게시글로 도배되고 있다. 이 위원장 의 거취 문제가 공식 거론될 27일 임시대의원 대회 때 이 위원장 지지·반대 세력 간에 물리 적 충돌이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박 위원장이 제출 한 통합진보당 탈당계는 아직까지 수리되지 않 고 있다. 이지안 당 부대변인은 “강기갑 대표가 직접 박 위원장을 만나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박 위원장은 탈당계를 제출한 이유를 공 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소문이 무성 했다. “박 위원장이 과거 민족해방(NL)계열이 장악했던 진보당 대신 제 2노동자 정당 창당 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힘을 얻었다. 하 지만 노동계에 정통한 한 인사는 “박 위원장은 엄밀히 말해 현재 창당을 준비 중인 민중민주 (PD)계열과는 정치노선이 다르다”며 “대선을 앞두고 진보당 대신 다른 정치적 연대세력을 찾으려는 실용적 행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한별 기자 idstar@joongang.co.kr 40판 제14770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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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2012년 목요일 2012년 7월 7월 19일19일 목요일

여드름 송송 난 여섯 수학왕 돼 돌아오다 나에게 수학은

이다

^김동률 “자유다. 상상의 세계를 넘나들 수 있어서” ^김동효 “자랑이다. 꿈을 이룰 수 있고 국위 선양도 해서” ^문한울 “목표다. 국가대표가 됐고 큰 수학 자가 될 것이어서” ^박성진 “가족이다. 손에서 놓으면 보고 싶 어지기 때문에” ^박태환 “아직 내겐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존 재다.” ^장재원 “취미다. 퍼즐처럼 늘 즐거운 일이 어서”

올림피아드 대표단 귀국

토론하며 사고력 키우고 놀이처럼 즐긴 게 비법 “아빠와 놀면서 수학을 접했던 게 수학에 흥 미를 갖는데 큰 계기가 됐습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사상 첫 종합 1 위를 달성한 수학대표단 장재원(서울과학고 3년)군은 18일 인천공항에서 귀국 일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장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 터 회사원인 아빠와 놀이하듯 수학의 개념 을 익혔다. ‘2x+4y=8’이라는 연립방정식을 설명하면서 다리가 두 개인 사람(x)과 네 개 인 강아지(y)가 있는데 모두 합친 다리 수가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첫 1위를 달성한 대표단이 귀국 직후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률·김동효·문한울·박성진·박태환·장재원군.

8개일 때 사람은 몇 명이냐는 식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53회 국제수학올림 피아드에서 사상 첫 종합 1위이자 참가자 전원 금메달 획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한국 고교 생 수학 대표단 소속 6명의 학생들이 밝힌 비 결은 ‘즐기는 수학’이다. 이들에게 수학은 ‘점 수를 따기 위한 공부’가 아니었다.  박성진(서울과학고 2년)군도 마찬가지다. 박군은 누나와 같이 놀이를 하면서 처음 수학 을 접했다. 이른바 ‘학교놀이’였다. 네 살 많은 누나 박선영(20·서울대3)씨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면 늘 동생을 앞에 두고 학교 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박군에게 가르쳤다. 누 나는 선생님, 동생은 학생 역할의 ‘학교놀이’

를 하면서 자연스레 수학을 배웠다. 초등학생 이 된 뒤에도 박군은 중학생 누나를 졸라가며 상급 수학을 배웠다. 중학생이 되자 박군은 당시 과학고에 다니던 누나의 수학 실력을 앞 질렀다고 한다.   어머니 이영혜(48)씨는 “재미있게 수학을 접하다 보니 저절로 잘하게 된 것 같다”며 “아 이의 창의성을 키우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 기 위해 사교육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첫 올림피아드 출전에서 전 세계 참가자 중 개인 순위 2위를 차지한 대표팀의 막내 김동 률(서울과학고 1년)군은 “원 없이 수학 문제 를 풀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고 말했다. 맏형인 박태환(서울과학고 3년)군

강정현 기자

은 “전 세계 학생들과 함께 겨뤘던 대회 경험 은 평생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또 다른 비결을 공개했다. 학교의 독특한 교육 방식이다. 6명의 대표팀 중 5명(나 머지 한 명은 세종과학고 2년 문한울)이 다니는 서울과학고는 남다른 수학교육법을 갖고 있다. 두 명이 짝을 이뤄 1년 동안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김동효(서울과학고 3년)·박태환군은 지난해 ‘수열과 변형 함수에 대한 연구’를 주제 로 50쪽짜리 보고서를 쓰기도 했다. 김군은 “1 년간 직접 자료를 찾고 수십 번 토론하며 자율 적으로 공부했던 것이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인천공항=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절벽 타던 산양이 큰 길가에도 보이네요 삼척 무인카메라에 7마리 찍혀 부근 잇따른 광산·관광지 개발 환경 나빠져 서식지 이동한 듯 백두대간에서 서식하던 멸종위기종 산양이 계속되는 개발에 밀려나 차량 통행이 많은 국 도(國道) 근처까지 내려와 살고 있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올 3월 이후 최근 까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마차리 38번 국도 인근 2개 지점에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에 산 양 일곱 마리가 촬영됐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I급이자 천 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은 주로 깎아지른 절벽 이 많은 산악지역에서 생활하며, 민가와 가까 운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확 인된 산양들은 한 마리씩 따로따로 촬영됐으 며 여섯 마리는 5년생 이상으로 다 자란 성체 였다. 나머지 한 마리는 뿔 크기로 미뤄 2~3년 생으로 추정된다.  현재 산양은 화천·양 구 등 비무 장지대 (DMZ)와 민통선 지역, 그리고 설악산·삼척· 울진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일대에 700~800 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최재윤 자연환경과장은 “산양이 발견된 곳 인근에 고랭지 채소밭과 시멘트 광산이 들어서고 환선굴·대금굴 등 관 광단지가 운영되면서 서식 환경이 나빠지자 국도변까지 이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산양 모니터링를 맡고 있는 야생동물연합 조범준 사무국장은 “산양이 자체적으로 번식 을 하려면 50마리 이상이 집단을 이뤄야 한 다”며 “국도 주변 산양들은 좁은 지역에 소수 가 고립돼 있어 번식이 어렵고 밀렵에 희생될 위험도 높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환경청은 산양 서식지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지역을 확 대하고 밀렵행위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강원도 삼척 38번 국도 인근 무인카메라에 찍힌 산 양. 올 3월 이후 최근까지 모두 일곱 마리가 찍혔다.

브리핑

목욕탕·찜질방·종합병원  서울 36곳서 레지오넬라균 대형 공중목욕탕이 급성호흡기 질환의 원인 으로 알려진 레지오넬라균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4~6월 대형건물·목욕탕·찜 질방·종합병원 284개소의 냉각탑수·샤워기 등 771건을 검사한 결과 36개소에서 55건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대형목욕탕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찜 질방 12건, 종합병원 11건이었다. 대형건물과 요양병원·노인복지시설·호텔 등에서는 검출 되지 않았다.  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물방울이나 먼지 등을 통해 감염되며 만성 폐질환자나 노약자, 고혈압·당뇨 환자 등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 또 폐렴이 동반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하면 치명률이 5~30%가량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곳의 건물주에게 청소와 살균소독을 지시했 다”며 “추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서울시는 최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 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보건복 지부에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최종혁 기자 storist@joongang.co.kr 제14770호 40판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총책 넷 구속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의 국내 총책 박모(40)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 등은 “자녀를 납치했다”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에 속아 피해자 들이 입금한 돈을 찾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 (사기 등)다.

회원 1만 명 대학생 교육기부단 출범 대학생들의 교육기부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대표 이승환·서 울대 법학부 4학년)이 18일 출범했다. 교육기부 를 하고 있거나 참여 의향이 있는 개별 대학생 과 대학동아리 회원 등 1만 명이 회원이다. <제55회> 등위

당첨금

1등

월 500만원20년

2등

당첨 번호 2조

702248

6조

597175

2조

702247

2조

702249

6조

597174

6조

597176

(각 1등 앞뒤 번호)

1억원

3등

1천만원

4등

1백만원

5등

2십만원

6등

2천원

05, 83

7등

1천원

7, 6

865097 86509 각조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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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강원 충청강원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신채호 선생 따르는 교수들 그의 고향 청원에 서당 열어 사당 모신 고드미마을에  전·현직 6명 훈장도 맡아

단재 신채호 선생을 연구하는 충북지역 전·현직 교수들이 그의 고향인 충북 청원군 낭성면에 천자문 서당을 세운다. 사진은 단재의 사당 전경.

단재 신채호(1880~1936사진) 선생의 고향에 천자문과 전통예절을 배울 수 있는 서당이 선 다. 단재 선생을 연구하던 충북도내 대학의 전·현직 교수 6명은 25일 그의 고향인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고드미마을)에 천자문 서당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서당에서는 천자문과 사 서삼경, 통감절요, 고문진보 등 한문과 전 통예절을 가르친다. 서당은 단재 연구가인 박정규(67) 전 청주대 교수가 대표 훈장을 맡았 고 이성(70) 전 청주대 한문학과 교수, 황청일(69) 전 청주대 행정학과 교 수, 손홍열(73) 전 청주대 사학과

교수, 김기정(71) 전 서원대 교수가 훈장을 맡 아 강의한다. 현직인 이순익(52) 주성대 겸임 교수는 학감으로 활동한다. 대표 훈장을 맡은 박정규 전 교수는 단재 신채호 시집(1999)과 도록 단재 신채호(2006)를 펴낸 대표적 단 재 연구가다.  서당은 단재 선생의 조부인 신성우가 관 직에서 물러나 1885년 고드미마을로 낙양해 개설했던 곳에 세워졌다. 서당 은 20여 년간 운영된 뒤 1900년대 초 맥이 끊겼지만 100여 년 만에 다시 전 통을 잇게 된 것이다. 서당이 처음 열었을 때는 단재가 6살 되던 해

로 당시 그가 연을 주제로 한시를 지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서당에서는 천자문·예절교육 외에도 단재 가 28세 때 편집인 겸 주필로 제작에 참여한 월간잡지 가정교육을 통해 주장했던 예의 범절도 함께 가르친다. 또 단재의 시가, 선언 문 등도 공부하고 천자문 책도 직접 만든다. 이밖에 옥수수 따기 등 농사체험과 공예·승마 체험, 민속놀이,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당 인근에 있는 단 재 선생의 묘와 사당, 기념관을 둘러보며 그 의 얼과 민족정신을 기리는 시간도 갖는다. 교 육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

[사진 청원군]

학년까지며 한 과정에 25명씩 모집한다. 서당 은 1박2일, 2박3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1주일 과정도 검토 중이다. 1박2일 과정의 참가비는 1인당 7만5000원, 2박3일은 14만원이다. 문의 는 고드미영농조합법인(www.godmee.com, 043-298-2574)으로 하면 된다.  단재 선생은 대전시 중구 어남동에서 태어 났지만 아버지 고향인 청원군 낭성면에서 유 년기를 보냈다. 조선상고사의 저자이자 언 론인, 독립운동가였던 단재 선생은 일제에 체 포돼 중국 라요닝성(遼寧省) 다롄시(大連市) 뤼순(旅順) 감옥에서 순국했다. 

신진호기자 zino14@joongang.co.kr

손흥민 키운 춘천에 아시아축구아카데미 <신북읍>

대안학교·기숙사 2014년 열어 유럽 명문 프로축구단 진출을 목표로 선수를 육성하는 축구아카데미가 춘천에 설립된다. 재 단법인 아시아축구아카데미는 18일 춘천시 신 북읍 산천리 현지에서 아카데미 건립 기공식을 했다. 이 아카데미는 유럽 명문 프로축구단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유소년을 지도하게 된다.  아시아축구아카데미 재단은 강원도 종축 장 부지 16만3742㎡에 건축면적 1만3223㎡ 규 모의 건물을 지어 2014년 9월 문을 열 계획이 다. 이곳에는 축구장 7면(천연구장 2면, 인조 구장 5면), 대안학교, 기숙사, 실내체육관, 유 스호스텔,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10세부터 19세까지 나이별로 13명을 선발 하는 등 모두 130명 정도로 운영된다. 아카 데미 총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 진출한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춘천유소 년FC 감독인 손웅정씨가 맡는다. 선수들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교육비는 무료를 원 칙으로 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기업 스폰서 와 해외 구단의 지원 등으로 운영경비를 마 련할 계획이다.  아시아축구아카데미는 손흥민이 분데스리

18일 기공식을 한 아시아축구아카데미 조감도. 춘천 시 신북읍 산천리에 들어서는 아카데미는 7면의 축구 장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 아시아축구아카데미]

가로 진출한 후 함부르크SV 등 유럽 프로축구 구단이 춘천유소년FC 연습과정을 지켜보고 후 원의사를 밝히며 아카데미 설립을 권유해 추 진됐다. 특히 2011년 1월 방한한 영국 프리미어 리그 데이비드 리처드 회장이 적극적인 후원과 교류지원을 약속했다. 춘천유소년FC는 국가대 표 출신인 손 감독이 2005년 춘천 공지천에서 7명의 어린이를 지도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손흥민을 비롯해 김병연(오스트리아 카펜베르 크) 등 7명이 유럽에 진출했거나 입단이 마무 리 단계에 있다. 이찬호기자 kabear@joongang.co.kr

“알펜시아 세금 낭비 책임져라” 시민단체, 김진선 전 지사 고발

독도는 우리 땅 시민 300명 플래시 몹 독도 사랑프로젝트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 몹 행사가 19일 대전 대덕구 법동 양치초등학교 운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초·중생과 시민 등 300여 명이 태 극기를 들고 율동을 펼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강원연대회 의)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부실과 관련, 18일 김진선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과 박세 훈 전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을 직무유기와 업 무상 배임 등으로 춘천지검에 고발했다. 강원 연대회의는 도내 25개 시민단체로 구성됐다.  강원연대회의는 고발장에서 “총 사업비 1조 6000억원이 투입된 알펜시아리조트를 조성하 면서 타당성조차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강원도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또 “5 차례의 설계변경으로 총 사업비 3896억원이 증 가하는 등 혈세 수천억원이 낭비됐다”며 “평균 분양률이 20%에 머물면서 부채 누적으로 하루 이자만 1억1000만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강원연대회의는 강원도 전임 지사인 김 위원 장은 직무유기와 업무상배임으로, 또 박 전사 장은 잦은 설계변경과 이 과정에서 규정에 정 해진 이사회 의결도 거치지 않는 등 형법을 위 반했다며 직무유기와 업무상배임에 더해 허위 공문서 작성 등으로 고발했다.  알펜시아리조트는 김 전 지사 재임 당시 평 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을 위해 2004년부터 추 진됐다. 박 전 사장은 2003년 9월부터 2009년 1월까지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으로 재임했으 며 경영악화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까지 알 펜시아리조트 사업을 주도했다. 이찬호기자 ⓖ

40판 제147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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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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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 2012년 7월목요일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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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호남·제주

목요일

전주에 암행어사 출두요~ 한옥마을서 놀이 한바탕 매주 토요일 밤 마당창극  관객이 추임새 넣으며 공연 참여

판소리 춘향전을 마당창극으로 풀어낸 ‘해 같은 마패를 달 같이 들어 메고’ 공연은 이몽룡과 춘향이 혼례를 올리는 해피 엔딩이다.

한옥마당에 기름진 음식과 값비싼 술이 상다리 가 휠 정도로 차려졌다. 남원 사또 변학도의 생 일 잔치상이다. 이방들은 아첨을 늘어 놓으면 서 술잔을 올린다. 기생들의 춤사위가 이어지면 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변 사또는 옥에 가둔 춘향이를 불러내 “수청을 들라”고 명한다. 이를 거부한 춘향의 목을 치려는 순간, 출연자와 관 람객들은 함께 “어사 출두요”라고 외친다. 거지 행색이던 이몽룡이 마패를 들고 나타나 변 사 또를 혼낸다. 춘향과 이몽룡은 서로의 정표인 가락지를 확인한 감격의 포옹을 한다.

 매주 토요일 밤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소리 문화관’에서 펼쳐지는 ‘해 같은 마패를 달 같이 들어 메고’ 공연 장면이다. 판소리 춘향전을 풀 어 낸 이 마당창극이 전주 한옥마을 새 명물로 등장했다. 한옥마을 관광객들은 여름밤 피서도 하고 공연도 즐기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지난 5월 시작한 마당창극은 관람객이 넘친다. 장맛 비가 쏟아지는 날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  마당창극은 ‘2012년 전북 방문의 해’를 기 념하고 한옥 경관을 활용해 상설 공연을 하자 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전주문화재단이 춘향

전을 소재로 제작했다. 오후 8시부터 70분간 판소리와 춤·무예·풍물이 어우러진다. 공연 1 시간 전부터 관람객들을 위해 막걸리와 파전· 떡·찰밥 등을 내놓기도 한다.  관람객들은 구경꾼에 머무르지 않는다. 출연 자들의 “어디서 왔소” “한옥마을 구경은 했소” “핸드폰을 켜시오” 같은 물음에 답하며 소통하 고, 자연스럽게 극에 참여한다. 마당창극에 대 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처음에 150 석을 준비했지만 300여 명이 몰려 절반을 돌려 보내야만 했다. 소리문화관은 객석을 부랴부랴

250석으로 늘렸다. 지난 14일엔 비가 쏟아지는 데도 200여 명이 몰려와 천막을 치고 공연했다. 중학생 아들과 함께 구경을 한 장택상(47· 서울시 양천구 목동)씨는 “평소 판소리는 고 루하다고 생각했는데 마당창극을 보니 대사 가 감칠맛 나고, 배우들이랑 함께 호흡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야간 마당창극이 특히 외지 관광객들에게 전통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명물이 되고 있다”고 말 했다. 문의 전주문화재단 063-283-0223.

[사진 전주문화재단]

마당창극 ‘해 같은 마패를  ’  공연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8시(70분간)  기간 : 10월 27일까지  입장료 : 성인 2만원, 학생 1만원 (전북도민 20%, 60세 이상 50% 할인)  특징 - 출연자들과 문답하며 극 이끌어 감 - 주요 배역을 동초제·정정렬제·강도근제 등 판소리 유파 별 명창들이 맡음 - 공연 1시간 전 막걸리·파전 등 나눠줘

장대석 기자 dsjang@joongang.co.kr

“취업난 속 인력부족, 현장형 교육으로 해소” 광주서 폴리텍대학 일자리 간담회 고교기업과 미스매치 해결 논의 “교육계는 산업 현장과 톱니바퀴처럼 굴러가 는 현장 중심의 개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박종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  “우리 기업들도 대학과 고교에서 배출되는 인력들에게 투입하는 재교육 비용을 과감히 일선 교육현장에 투자, 재교육 시간과 예산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김희전 LG 이노텍 광주지원팀장)  많은 고학력자가 취업을 못하고 기업들은 인 력난을 겪는 일자리의 미스매치(Mismatch)가 심각한 가운데 고교-대학-기업이 머리를 맞대 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폴리텍Ⅴ대학이 18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박진표 광주시 부교 육감과 호남권 고교 교장과 진로진학부장, 기 업체 CEO 등 12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박종구 한국폴리텍 이사장은 “고교 때 부터 진로·직업교육이 이뤄지려면 고교-대학기업 간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폴리텍에 따르면 취업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은 인력 미 충원률이 평균 20%가 넘는다. 이러한 미스매치로 인해 지난

박종구 한국폴리텍 이사장이 18일 호남권 고교 교장 및 기업체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한 해 40만개의 일자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또 기업들은 신입사원 재교육을 위해 평균 6개 월, 6000만원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  이종태 한국폴리텍V대학 학장은 “산업계 요 구사항들을 대학 운영에 반영해 고학력 청년 실업 해결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겠 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산하의 공공 직업교 육기관인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은 7개 권역 대 학과 1개 특성화 대학 산하에 34개 캠퍼스를 운 영 중이다. 광주시 북구 운암동에 본부를 둔 한 국폴리텍V대학은 전남 목포·순천과 전북 익 산·김제를 포함해 5곳의 캠퍼스로 이뤄져 있다. 이해석 기자 lhsaa@joongang.co.kr

브리핑 해남 땅끝 바다수영대회 내달 4일 열려 ‘아시아의 물개’ 고(故) 조오련씨를 추모하는 ‘땅끝 바다수영대회’가 다음달 4~5일 전남 해 남군 땅끝 송호 해변에서 열린다. 경기 종목은 개인 10㎞, 3.3㎞, 500m와 4명이 300m씩 헤엄치 는 1200m 릴레이 등 모두 4개다.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2만원. 문의 061-5372288~9. 해남 출신인 조씨는 1970년 방콕 아시 안게임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 달을 땄다. 2009년 지병으로 타계했다.

광주·전남 모범 여성경제인 19명 표창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17일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파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전남지회 창립 제13주년 기념식에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모범 여성경제인들을 표창 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은 이명 숙 정명하이텍 대표와 천순례 우리경영기술 대 표, 신은영 나우시스템 대표, 박명숙 온돌라이 프 대표 등 4명이 수상했다. 이날 또 15명이 광 주시장 표창과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순천서 한·중·일 도시 대기환경 심포지엄 도시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1회 한· 중·일 대도시 대기환경정책 심포지엄이 19~20 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에서 열린다. 수도권대기 환경청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베 이징(北京)시와 일본 아이치(愛知)현, 한국 환

경부 등의 공무원과 학계 인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대기질 관리를 위한 정 책방향 및 공동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각 나라 대도시권의 대기관리를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광주 5·18 국립묘지 인근에 주먹밥 카페 광주시 북구 마을기업인 빛고을행복마을경제 문화공동체가 20일 운정동 5·18 국립묘지 인 근에 ‘주먹밥 카페’를 연다. ‘주먹밥 카페’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투쟁에 나 선 시민과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부녀자들이 만들어 나눠 줬던 주먹밥을 팔아 참배객들에 게 공동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별 채널안내 IPTV·스카이라이프는 15 (전국 공통) 케이블 채널 15번이 아닌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광주 16 전역(일부 미정) 95 북구(광주방송)

(*임시번호)

전남 16 나주, 화순, 보성, 장성, 영광, 함평, 곡성, 구례, 담양 20 여수, 순천, 광양 66 목포, 신안, 무안, 강진, 완도, 해남, 영암, 진도, 장흥 (*임시번호) 전북 20 전주 96 익산, 군산

(*임시. 향후 15 변경예정)

제주 5 전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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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2 전면광고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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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 2012년 7월목요일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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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구·경북

목요일

‘금 있는지 봐라’ 허가 받고 굴착 날짜 못 잡는 동화사 사찰 측 “처리방안 먼저 협의” 발굴요청 김씨 “법대로 하자” 동구청 “양측 합의해야 가능” “대웅전 뒤뜰의 굴착 및 복구방법과 매장물 발견 시 처리방안을 협의하자.”(동화사 측)  “발굴허가 신청 때 이미 합의한 사항을 다시 거론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탈북자 김모씨)  대구 동화사 뒤뜰에 금괴(40㎏·약 24억원) 가 묻혀 있다고 주장하는 탈북자 김모(40)씨 와 동화사 측이 대립하면서 금괴 확인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김씨가 문화재청에 낸 현상 변경(발굴) 허가 신청이 지난달 21일 조건부로 가결됐지만 사찰 측이 이의를 제기해서다.  대구 동구청은 문화재청과 동화사 관계자, 김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동화사에 서 굴착 시공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열 예정이 었다. 발굴 때 국가지정문화재인 대웅전(보물 제1563호)이 훼손되지 않도록 점검하는 절차 였다. 설명회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굴착 날짜를 정해 허가를 받을 예 정이었다. 그러나 전날인 9일 동화사 측이 갑 자기 동구청에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설명회 가 무산됐다. 동화사 측은 의견서에서 굴착 및 복구방법과 매장물건 발견 시 처리방안에 대 해 김씨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매 장물이 없을 경우 김씨의 사과와 피해보상 등 을 요구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김씨와 사찰 측이 이런 부분에 합의를 해야 발굴 날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반발하고 있다. 그는 안전한 굴착 과 복구 방법을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제출 했고, 그 결과 조건부 발굴 결정이 났다고 강 조했다. 동화사가 트집을 잡고 있다는 것이 다. 그는 “동화사 측이 지금까지 거론조차 않 던 매장물건의 처리 방안을 제기했다”며 “이 는 금괴가 나올 경우에 대비해 협의를 하자

동화사금괴발굴추진과정 2008년12월  011년3월 2 12월 2012년1월 2월 3월 6월 7월

김모(40)씨 탈북 김씨, 동화사 측에 발굴 요청 김씨, 동화사 측과 발굴 협의 문화재위원회, 발굴 허가 신청 부결(19일) 문화재위원회, 결정 보류(16일) 문화재위원회, 결정 보류(15일) 조건부 가결(21일) 발굴 위한 현장설명회 예정(10일) 동화사 측 이의로 무산

는 뜻”라고 말했다. 금괴의 분배 약속을 받아 내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동화사 관계자는 “당초 발굴허가 신청 때 매장 물건의 처리는 법률의 규정에 따른다고 이미 합의했다”며 “법대로 하면 된 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금괴가 나올 경우 소유권 문제 가 불거질 전망이다. 김씨 측은 금괴는 자신 의 양아버지로부터 증여를 받은 것으로 자신 에게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한다. 북한에 있 는 양아버지(82)가 6·25 전쟁 중 피란 길에 그의 부친과 함께 동화사 뒤뜰에 금괴를 묻 었고 이를 자신에게 넘겼다는 것이다. 금괴 매장 지점을 정확하게 지목한 것이 증거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동화사 측이 매장물이라고 주장할 경우 공방이 예상된다. 토지나 기타 물건(포 장물) 속에 들어 있는 것으로서 어떤 사람의 소유인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매장물이다. 이를 발견했을 경우 1년간 관할 경찰서장이 공고하고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발견자가 갖는다. 다만 토지 소유자와 절반씩 나눠 갖도 록 민법은 규정하고 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인 배모(55) 변호사는 “김씨의 양아버지가 소유자라는 점이 인정되 지 않는다면 주인이 없는 물건인 만큼 민법 규 정(무주물 선점)에 따라 먼저 발견하는 사람 이 소유자가 된다”고 말했다. 

대보름날 모인 성금으로 삼계탕 대접합니다 18일 초복을 맞아 대구시 남구 대명1동 주민센터에서 대일풍물단원들이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삼계탕을 준비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대일풍물단은 정월대보름 지신밟기에서 모인 성금으로 초복을 맞아 삼계탕 250인 분과 수박을 준비 해 경로당과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이들은 지역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찾아 흥을 돋우는 자선 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홍권삼기자 honggs@joongang.co.kr

경북도청 찾은 대선 주자 박준영 전남지사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박준영 전남 도지사가 18일 오후 경북도청을 찾았다.  박 지사는 먼저 기자실을 들렀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달리 지사직을 유지하며 후보 로 나선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미국은 대 부분 주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통령 선거에 나선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중 주지사 출 신은 절반 가까이에 이른다고 한다.  지사직을 유지한 까닭은 두 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지사직을 던질 경우 도정의 공백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또하나는 지사 보궐선거 가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져 선거에 혼란 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지사는 결정을 내린 이후 지역을 다니면서 밤에도 필요한 결 재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일문일답 을 마친 뒤 김관용 경북지사를 만났다. 두 지 사는 “서로가 존경한다”며 덕담을 나눴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박 지사의 방문 일정을 보고받고 서울 외교통상부 방문 일정을 서둘 러 마친 뒤 KTX로 내려와 지사 출신 후보를 맞았다. 두 지사는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강 조했다. 박 지사는 안동으로 옮겨가는 도청 신청사가 한옥으로 그려져 있는 걸 보고는 “참 잘한 것같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오른쪽)가 18일 오후 경북도청을 찾아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났다.

[사진 경북도]

 김 지사는 “박 지사는 대통령 선거에 나 선 후보들 중 처음으로 도청과 기자실을 찾은 분”이라며 “이 절차가 맞는 것 같다”고 화답했 다. 시민들 속으로 바로 뛰어들기보다 지역기 자들을 만나 먼저 출마 이유를 밝히고 기관을 찾는 것이 순서가 아니냐는 것이다.  박 지사는 이어 지역 호남향우회가 도청에 마련한 간담회장을 들렀다. 고향 지사의 방문 소식을 듣고 지역별 대표 20여 명이 박 지사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박 지사는 “고향을 떠나 있지만 모두 성공하시라”고 했고 향우회원들 은 “큰일을 하시라”고 답했다. 

송의호기자 yeeho@joongang.co.kr

브리핑 영진전문대에 아웃백 취업반 개설

노사협력도시 대구 만들기 범시민기구 출범

영진전문대학이 기업과 손잡고 고교생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대학 은 18일 대구 상서고교·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이하 아웃백)와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웃백은 상서고 3 학년 중 30명을 채용하고, 영진전문대학은 이 들이 취업 후 진학할 수 있도록 국제관광계열 에 ‘아웃백반’을 개설해 2년간 운영키로 했다.

‘노사협력도시 대구’ 만들기 범시민참여기구 가 출범했다. 18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출 범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신동진 한 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박상희 대구경영자 총협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기구는 노동·경영·시민사회단체·학계·언론계 등의 대 표 24명으로 구성됐으며 노사문제의 자율·평 화적 해결, 일자리 창출 등의 업무를 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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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

2012년 목요일 2012년 7월 7월 19일19일 목요일

서울역사·명동예술극장 근대 건축물의 스토리 베니스 건축전 소개된다 비엔날레 다음 달 29일 개막 새롭게 단장한 서울역사, 명동예술극장 등 이 다음 달 29일부터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13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에서 소개된다.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커미셔 너를 맡은 김병윤 대전대 건축학과 교수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엔날레 국제 건 축전 한국관 참여작가 및 운영방안을 공개 했다. 올해 건축전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총감독을 맡 았다.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 라는 주제 하에 55개국이 참여한다. 백남준아트센터에 전시된 ‘마르코 폴로’를 본 요헨 자우어라커(55)는 오랜 벗을 만난 듯 생각에 잠겼다. 폴크스바겐 비틀에 냉장고, 6대의 TV 모니터를 설치하고 생화를 심은 작품이다. 백남준은 1993년 이 자동차 TV를 비롯해 자전거 TV인 ‘칭기즈칸의 복권’ 등을 가지고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 대표작가로 참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백남준 작품, 내 머릿속에 다 꿰고 있다 <1932~2006>

23년간 제작·설치 담당 요헨 자우어라커 내한

그는 어떤 사람이었나

다른 사람 생각 잘 들어줬죠 그걸 조율  최상의 결과 만들어 작품 가격 싼 것 아닌가

사후 10년 지나면 달라질 것 남준은 미술시장 뛰어넘는 작가

1983년 뉴욕의 백남준(1932~2006)은 초면 의 독일 출신 미대생에게 자신의 신작에 대 해 이런저런 의견을 물었다. 학생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억했다.  “뒤셀도르프 미대 교수였던 남준 파이크 (Paik·독일에서 백남준을 이렇게 부른다)는 다른 선생들과 달랐다. 무엇보다도 잘 들었 다(good listener). 그게 파이크의 방식이었 다. 그는 지휘자를 닮았다. 사람들의 생각을 듣길 좋아했고, 그걸 조율해(orchestrate) 최 상의 결과를 이끄는 작업을 즐겼다.”  그 학생은 ‘백남준의 손’으로 불리는 요헨 자우어라커(55)다. 물리학과 졸업 후 미대에 진학했던 그는 그 해 백남준 스튜디오에 합 류, 지구촌 최초의 위성 생중계 예술작품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의 탄생을 함께 했다. 백남준 탄생 80주년(20일)을 맞아 경 기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가 마련한 행사 참석차 방한한 자우어라커를 17일 만났다.

쑥 전화해 아이디어를 말하고, 그걸 설명하 는 여러 장의 팩스를 보냈다. 그러면 몇 주 간 숨가쁘게 작품 제작이 진행됐다. 백남준 주변에는 이렇게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프리랜서 조력자들이 여럿 있었다.  자우어라커는 “파이크가 산 것은 이들 의 노동력이 아니라 아이디어였다. 우리는 일반적인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가 아 니었다”고 돌아봤다. 김은지 홍익대 교수 에 따르면 백남준의 작품은 파리 퐁피두센 터, 베를린 현대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으며 전세계 국공립 미술관 소장 품의 80%가 유럽에 있다. 자우어라커는 그 유럽 소재 백남준 작품의 제작과 설치를 담 당했다.  -백남준의 작품은 유럽에 몇 점이나 있나.

 ‘굿모닝 미스터 오웰’ 시작 당시 그는 제작비 마련을 위해 협업 예술가들과 함께 판화를 서명해 판매키로 했다. 독일의 개념 미술가 요셉 보이스(1921∼86)의 작업실에 함께 갔는데, 보이스는 똑같이 뾰족하게 깎 은 연필 여러 자루를 놓고, 판화마다 새 연 필로 사인을 했다. 두 명의 대(大)예술가가 만나 작업에 대해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 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자우어라커는 23년간 백남준의 테크니 션으로 일했다. 백남준은 그에게 당시로선 흔치 않던 자동응답기부터 갖추도록 했다. 한참 동안 연락하지 않다가도 오밤중에 불

 파이크는 ‘숫자를 세는 건 무의미하다’ 고 말하곤 했다. ‘예술계란 작품을 몇 점이 나, 얼마에 만들었고 하는 얘기 이상의 세 계’라는 메시지다. 그는 미술시장을 뛰어넘 는 미술가였다. 작금의 미술시장 문제들을 보면 역시 백남준의 말이 맞았다. 그는 시 대를 앞서가는 예술가였다.  백남준은 1988년 이런 글을 썼다. “비디오 는 누가 독점할 수 없고, 모두가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의 공동재산이다. 비디오는 작품의 독점에 바탕을 둔 체제로 작동하는 예술 세계에서 힘들게 버텨내고 있다. 현금을 내고 사가는 작품, 순전히 과 시하고 경쟁하는 작품들로 이루어 진 예술세계에서 말이다.”  백남준은 시장에서 잘 나가 는 작가는 아니다. 경매에 서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이

소설가 춘원(春園) 이 광수(1892∼1950사진) 가 18세 때 쓴 여행기 가 발견됐다. 제목은 ‘여행의 잡감(雜感). 일본에 유학 갔던 춘원 이 귀국하면서 1910년 3월 23∼24일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쓴 편지 형식의 기행문이다. 근대서지학회(회장 전 경수)가 발간하는 반년간 잡지 ‘근대서지’ 5 호(다음 주 출간 예정)에 전문이 공개된다.  이 여행기는 1910년 4월 1일 도쿄에서 발 행된 ‘신한(新韓)자유종’ 3호에 실렸다. 이 에 대한 해제를 쓴 장신 역문제연구소 연구

실장은 “신한자유종’은 춘원의 회고록을 통해 이름만 전해지던 잡지고, 일본의 조선 유학생 모임인 신한소년회에서 발행했다” 며 “‘신한자유종’ 3호에는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을 알리고 안중근의 ‘장부 가’를 게재하며 안중근을 독립군의 대표격 으로 찬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조선은 풍전등화의 위기였다. 경술 국치 5개월 전이다. 춘원이 “일어나라, 우리 소년 제군!”하며 촉구하는 구절이 눈길을 끈다. “소년제군이여, 이 말을 들으니 어떤 느낌이 드는가. 천제(天帝)가 인간을 만들 때 모두 똑같이 두 눈과 두 손, 두 다리를 주 지 않았는가. 무엇이 부족해서 저 왜국(倭

  -백남준에 대한 첫인상은.

비행기 모양의 로봇 ‘라이트 형제’(1995). 65만 달러(약 7억원)였다. 그러나 자우어라 커는 낙관적이었다.  유명 예술가들에게 흔한 일이다. 대혼 란기가 있다. 요셉 보이스 역시 사후 10년간 작품값 하락을 겪었다. 관련됐던 사람들이 자신의 지분을 주장하기도 하고, 서로 백 남준을 기념물을 지으려 하는데 바로 그게 훌륭한 예술가이자 대사상가(big thinker) 인 백남준의 열린 정신, 열린 공간을 가리 는 형국이다. 그러나 아직 6주기다. 10주기 쯤 되면 달라질 거다.”  문제가 또 있다. 기술 발달로 백남준의 TV 기기가 점점 구식이 되고, 부품을 구하 기 어려워진다. 백남준 작품의 보존·수복 담당자로서, 자우어라커는 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파이크의 작품은 영속되는 게 아니라 순간적인 거다. (양손을 펼치며) 한쪽은 미 학적 의미, 다른 한 쪽은 역사적 의미를 띠 고 있다. 부품이 낡게 되는 것은 부차적 문 제다. 낡은 부품은 교체해도 또 낡게 된다. 우리는 좀더 장기적인 보존 방식을 고민해 야 하고, 작품의 정신에 주목해야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21일 자우어라커와 국 내 테크니션 이정성(68)씨의 대담을 마련했 다. 20일에는 특별전 ‘노스탤지어는 피드 백의 제곱’을 개막하고, 제3회 백남준 국제예술상 시상식도 연다. 수상자 는 미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더그 에 이트킨(Doug Aitken·44)이며 상금 은 5만 달러다. 031-201-8500.

춘원 18세 때 쓴 여행기 발견

제14770호 40판

날레 한국관 전경.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國)때문에 압제(壓制)를 받는가. 이목구비 를 모두 갖춘 신대한 소년 제군은 이것을 생각하여 세월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자 기의 목적과 자기의 천재를 발휘하여 그 목 적지를 향해 서두르라. 신대한을 어깨에 짊 어진 대한 소년들아.”  조선의 운명을 예감하는 듯한 구절도 보 인다. “결국 대한의 땅(韓土)은 뜨거운 모 래로 가득한 사막이 되고, 푸른 언덕(靑邱) 은 허무한 역사적 명칭이 되어 후인의 호기 심이나 자극하는데 불과하게 될 것이다.”  춘원은 이보경(李寶境)이라는 아명과 고 주(孤舟)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한 국 관 은 ‘건 축 을 걷 다( Wa l k i n Architecture)’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김 현수·윤창기·박진택·오영욱·김태만(해안건 축 대표)·박승홍(디엠피건축 대표)·이상림 (공간 대표)·한종률(삼우건축 부사장) 등 8 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한국관 전시는 판넬과 모형 등으로 건축을 소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각 건축 가들이 주제별로 자신의 작품과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이를 상영하는 영상 위주의 전시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에 위치한 70여 평 규모의 한 국관 내부에 40여 개의 모니터와 12개의 빔 프로젝터를 설치한다.  한종률씨는 1925년에 지어진 구 서울역 사의 새단장 과정과 명동예술극장 등의 작 업을 소개한다. 근대 건축물이 공공이 함 께 즐기는 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과 정을 보여준다. 김현수씨는 ‘비하인드 엠티 (Behind empty)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빈 공간의 의미를 재해석한 다. ‘오기사’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오 영욱씨는 도심 도로공사 현장에서 쓰이는 안내용 로봇을 통해 서울 도심에서의 보행 권 문제를 제기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참여작가 선정과정 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건축계 일각에서는 대형 설계사무소의 임원들이 대거 선출된 데 대해 “작가주의를 표방하는 비엔날레의 원칙에 벗어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윤 커미셔너는 “보다 다 양한 한국건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대 형사무소 소속 건축가와 젊은 신진 건축가 들을 골고루 선정했다”며 “보다 많은 건축 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공 모를 통해 심사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1980년 시작된 세계 최고 규모의 건축행사. 모태는 1895년 발족한 베니스 비엔날레(미술전)다. 미술전 과 건축전이 격년제로 열린다. 올해 건축전 은 8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용인=권근영 기자 백남준

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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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생잡지 신한자유종’에

다음 달 29일부터 건축전이 열리는 베니스 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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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7월 19일 2012년 2012년 7월 목요일 19일 목요일

강수진 선배 넘어서다니 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어휴, 난 한참 멀었죠 ABT 수석무용수 된 뒤 귀국 무대, 발레리나 서희 “강수진 선배를 넘어섰다고요. 어휴,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어디 감히….”  아메리칸발레시어터(A BT·American Ballet Theater) 수석무용수 서희(26)가 한국 을 찾았다. 18일부터 닷새간 서울 서초동 예술 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ABT의 ‘지젤’에 출연 한다. ABT는 영국 로열 발레단,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과 함께 세계 5대 발레단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6일 한국인 최초로 세계 메이저 발레단 수석무용수에 등극해 독일 슈투트가 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수진(44)과 비교 되곤 한다. 강수진 얘기가 나오자마자 고개

동양인들만의 섬세함이 강점 한국 무용수, 특유의 근성 있어 부상 당해도 긍정적으로 생각 를 흔들며 “비교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강 선 배는 내가 지금까지 본 최고의 발레리나”라 고 말했다. <본지 9일자 2면 보도>  -수석에 오르고 첫 한국 방문이다. 소감은.

 “타이틀만 달라졌지 난 똑같다. 오전 10시 에 연습을 시작해 저녁 7시까지 반복하는 일 상뿐이다. 달라진 건 하나, 더 좋은 모습으로 엄마·아빠를 뵐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솔리스트가 된 지 2년 만에 수석이 됐다. 초고 속 승진인 셈인데.

 “군무였다가 2010년 솔리스트가 됐다. 전 혀 딴 세계였다. ‘라바야데르’ ‘오네긴’ 호두 까기 인형’ 등 내가 꿈에 그리던 작품의 주인 공을 하게 됐고, 무대를 통해 하나씩 더 배워 가는 기쁨을 맛봤다. 2주 전 수석에 오르고 곧바로 아시아 투어에 올라 지금은 얼떨떨하 다. 투어 다 끝나면 그땐 정말 실감할지 모르 겠다.”  -ABT 수석무용수 중 유일한 동양인이다.

 “동양 사람들만의 섬세함이 예술에서는 강 점이 되는 것 같다. 특히 한국 무용수들은 특 유의 근성이 있다.” (※함께 방한한 케빈 매켄 지 ABT 예술감독은 서희에 대해 “놀랄 만큼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 신체 조건도 좋지만 고 전발레의 감성을 잘 표현한다. 이번에 공연하 는 ‘지젤’도 서희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한국 인을 뛰어넘어 세계인에게 통하는 발레리나” 라고 평가했다.)  -2년 전에 부상도 당했는데

 “‘호두까기 인형’을 연습하다 인대가 끊어 져 5개월간 재활했다. 난 긍정적이다. 재활할 때 ‘내가 모르는 세상이 또 있구나, 부상을 당 하면 이렇게 극복하면 되는구나’ 싶어 힘들어 했기보다 신기한 마음이 더 컸다. 돌이켜보면 2005년 입단해 군무 시절, ‘뒤편에 병풍처럼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좋겠는데…’라며 무대 를 갈망하고, 막막한 미래에 불안해 하던 시절 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일각에선 ‘강수진을 넘어섰다’는 말도 있다.  “나도 강수진 선배의 춤을 보며 꿈을 키워 왔다. 선배는 정말 다르다. 가까이에서 본 선 배의 손동작, 눈동작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 다. 초보는 큰 그림만 보지만, 대가는 작은 디 테일로 승부 건다는 걸 그때 느꼈다. 단지 춤 만 추는 게 아니라 캐릭터의 내면을 정확히 이 해하고 전달해 관객을 마음을 흔든다는 점에 서 강수진 선배는 진정한 예술가다. 난 한참 멀었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에 오른 서희가 ‘지젤’ 서울 무대에 서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서희가 출연하는 날은 19·21·22일이다.

서계호 인턴기자

 -‘지젤’ 공연의 최고가가 무려 40만원이다.

 “나도 티켓값 얘기 듣고 깜짝 놀랐다. 나 역 시 가족을 초청하기에 부담스럽다. 사정이 있 겠지만 발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부담을 드 리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미래의 서희를 꿈꾸는 후배들이 많다. 그들에 게 한마디 한다면.

 “사람이라면 언제나 컨디션이 좋을 순 없지 않은가. 하지만 ‘하기 싫은 순간에도 잘 하는 게 프로’라는 걸 어느 순간 깨달았다. 그런 마 음으로 토슈즈를 신었으면 좋겠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낙하산 논란 이재호 동아일보 출판편집인 임명  출판계 “10년 숙원 무시”

“출판산업 전문성 부족하다” 반발 이 원장 “관련업무 3년 넘게 했다” 새로 출범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하 출판진흥원)이 출발부터 삐거덕거리고 있 다. 임기 3년의 초대 원장 임명을 놓고 출판계 가 반발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27일 문을 여는 출판진흥원 의 초대 원장으로 이재호(58사진) 동아일보 출판편집인을 임명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원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동아일보 정치 부장·국제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동아일 보 출판편집인을 맡아왔다. 출판진흥원은 기 존의 간행물윤리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기구 다. 출판물 수출, 출판인력 양성, 출판 인프라 구축 등을 맡게 된다  이날 인선이 발표되자 출판인들은 ‘출판계 의 10년 숙원을 무시한 낙하산 인사’라며 즉 각 반발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 와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고영은)는 18일 공동 성명을 내고 “출판문화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일천한 인사를 임명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비상임 이사로 함께 임명된 출판인 정은숙(마 음산책 대표)·박영률(커뮤니케이션북스 대 표)씨 등 세 명은 임명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출판인회의 고영은 회 장은 “출판진흥원 출범 은 10년 전부터 출판계 가 추진해온 숙원 사업” 이라며 “위기에 처한 출 판계에서 활로를 모색하 려 했는데 출판계 활동 이 거의 없었던 인물이 원장으로 결정됐다” 고 말했다. 출판인회의는 19일 전체 이사회 를 열고 문화부에 공식 항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출판인들은 이번 인선 과정이 석연치 않았 다고 지적했다. 출범식을 코앞에 둔 시점에도 장관이 원장 임명을 계속 미뤄왔다고 주장했 다. 원장과 함께 진흥원을 이끌 비상임 이사들 에게는 16일 임명 통보가 끝났지만, 원장은 18 일에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영국 문화부 미디어정책국장 은 “5월 10일부터 공고를 내고 5명의 응모를 받았고, 서류심사·면접을 한 뒤 장관에게 모 두 추천했다. 신임 원장은 대외 업무능력과 리 더십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이재호 신임 원장은 “동아일보 출판국에서 3년 4개월간 근무하면서 단행본 200여 권과 신 동아·주간동아 등을 만들었다. 내가 출판인이 아니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은주·신준봉 기자 julee@joongang.co.kr 40판 제147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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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D-8 올림픽은 스토리다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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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본지 전수진 기자, 성화 봉송 참가기

전신화상 입은 아프간 참전용사 “살아있어 다행” 가족과 눈물 포옹 골수 종양 70세, 목발 짚고 걸어 “계속 뛸 것, 인생 낭비할 순 없잖아”

다양한 사연을 가진 런던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들. 위에서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다 낙하산 사 고로 두 다리를 잃고 뇌를 다친 벤 파킨슨, 윈저궁에 서 성화 봉송에 나서다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난 지 나 맥그리거(왼쪽 둘째)와 필 웰스(왼쪽), 영국의 전 육상스타 로저 배니스터(왼쪽)와 옥스퍼드 박사과정 의 니콜라 바이롬, 골수 종양을 극복한 폴 캐번, 심장 이식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라나 포일(오른쪽) 과 어머니.

[로이터·AP=연합뉴스, 전수진 기자] 제14770호 40판

#1.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마틴 콤슨(28)에

게 인생은 완벽했다. 2006년 8월 1일, 장갑차로 이동 중 탈레반에게 폭탄 공격을 받기 전까지 는. 동료 3명은 즉사했고 그는 3개월 동안 혼 수상태에 빠졌다. 가까스로 깨어났지만 전신 화상으로 얼굴마저 망가졌다. 거울을 보기도 싫었다. 하지만 약혼녀 미셸은 달랐다. 어서 결 혼하자고 이끌었다. 용기를 얻어 새 삶을 시작 했다. 자신과 같은 참전용사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다. 새 삶은 그에게 새로운 타이틀을 선사 했다.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다. 17일(현 지시간) 영국 남동부 서식스의 작은 해변도시 헤이스팅스에서 그는 부인 미셸과 9개월 된 아 들 아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인생 최고의 300m 를 달렸다.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그는 완주 후 아들과 부인을 오래오래 포옹했다.  #2. 마라톤 없이는 못 살던 헤이스팅스 토 박이 폴 캐번(70)은 1999년 골수에 종양이 생 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투병 중에도 트랙에 나 가 걸으며 투지를 다졌다. 그러다 줄기세포 이 식으로 새로운 삶을 얻었고 지금까지 하프마 라톤만 200회 넘게 뛰었다. 17일, 그는 자신의 고향에서 마라톤 동호회원들의 환호를 받으 며 성화를 봉송했다. 뛰진 못했다. 올봄, 몸 상 태가 갑자기 나빠졌기 때문이다. 오른손엔 성 화, 왼손엔 목발을 짚고 천천히 걸었다. 그를 위해 헤이스팅스의 모든 시민은 아낌없이 박 수를 보냈다. “계속 뛸 거예요. 늙고 병든 채 인생을 낭비할 순 없잖아.” 그의 소감이다.  #3. 라나 포일(14).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꿈이다. 2년 전, 연습 중에 이상하게 숨이 가빴다. 병원에 갔더니 심장에 작은 구멍이 있다고 했다. 심장이식수 술을 받은 그는 특유의 낙천적 성격으로 “난 심장을 두 개나 받았다”며 농담하곤 했다. 어 머니 루스 포일은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편지를 썼다. 성화봉송 주자로 딸을 뽑아달 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라나 포일은 17일, 헤이스팅스 구간의 첫 번째 주자로 발걸음도 가볍게 뛰었다. 구간이 끝나자마자 그를 기다 리고 있던 엄마에게 달려가 “사랑해 엄마”라 고 외쳤고, 엄마는 딸을 안으며 울었다.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의 모토는 “당신이 빛 날 순간(Your moment to shine)”이다. 17일 기 자와 함께 헤이스팅스 구간을 완주한 주자는 모두 16명. 그들은 인생 최고로 반짝반짝 빛나 는 순간을 맞았다. 봉송 시작을 앞둔 17일 오 후 3시, 헤이스팅스 시청에 모인 주자들은 서 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글썽였다. 세라 해턴(41)은 “방수 마스카라를 하고 오길 잘했 다”고 농담하며 “난 여기에 있을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했지만 아니었다. 에어로빅 강사인 그는 대장염을 극복한 의지의 여인이다. 6개월 간 대변 주머니를 차고도 에어로빅을 가르쳤 다고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디어 사 무국을 통해 추천받은 기자가 민망할 정도로 동료 주자들의 감동 스토리는 가슴을 울렸다.  런던조직위 서식스 지역 성화봉송 책임자 인 우나 뮤리헤드는 “지역 주민 중 500명을 뽑는데 3000명 넘게 지원했다”며 “모두의 사 연이 애틋해서 선정 과정에서 울지 않은 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런던 올림픽의 꽃은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성화 봉송이다”라고 강조했다.  8000명의 성화봉송 주자가 70일간 영국 전 역 8000마일(1만2875㎞) 구간을 샅샅이 훑으 며 올림픽을 지역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무 게 800g, 길이 800㎜의 성화가 영국인을 하나 로 묶어내는 것이다. 헤이스팅스 시민의 반응 도 뜨거웠다. 성화 주자가 달리는 길가는 물론 건물 옥상·발코니를 가득 메운 이들은 본 적 도 없는 낯선 주자에게 열띤 함성을 보냈다. 인 류를 하나로 묶고 서로를 격려해 주는 것, 올 림픽의 힘이다.  헤이스팅스(영국)=전수진 기자 sujiney@joongang.co.kr

영국의 이스트 서식스 지방에서 자선사업가로 유명한 케이시 고어가 18일(한국시간) 영국 남부 해변인 시퍼드헤드에서 7개의 석회질 언덕이 절벽을 이룬 세븐

부상 막는 낙법, 박지성에게 배워라 스토리메이커 광장 ②

마음 앞서도, 느슨해도 다칠 위험 햄스트링 탈난 기성용 충돌 피해야 ‘O자 다리’ 김보경·백성동도 조심

나영무 박사 솔병원 원장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는 속담이 있다. 사 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남자축구 대 표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중앙수비의 핵 홍정호(제주)는 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일 찌감치 전력에서 제외됐고, 대체요원이던 장 현수(FC 도쿄)도 연습경기에서 왼무릎 부상 으로 낙마했다.  1996년부터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맡은 나 는 대사를 목전에 두고 부상으로 좌절을 겪 은 선수를 숱하게 보아왔다. 98년 프랑스월 드컵 황선홍, 2000년 시드니올림픽 홍명보, 2006년 독일월드컵 이동국, 2010년 남아공월 드컵 곽태휘 선수 등이다.  선수에게 ‘부상’이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 은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멕시코와의 첫 경 기가 벌어지는 26일까지 훈련과 평가전에서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쏟아야 중도하차의 비 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부상은 선수의 심리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다이제스트 추신수 4타수 1안타  팀은 2-4 패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18일(한국시간) 열린 탬파 베이와의 원정경기에 1번·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2-4로 패했다.

올림픽 역도 길거리 응원 21일 개최 대한역도연맹은 런던올림픽 역도대표선수단의 금메 달 획득을 염원하는 전국 역도동호인 길거리 응원행사 가 21일 오후 2시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8개 장소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여자농구 혁신위 출범  위원장 박찬숙 한 국여자 농 구연맹(WKBL)은 18일 서울 등촌동 WKBL 대회의실에서 리그 발전과 국가대표 운영 발전

있다. 의욕이 앞서 흥분하면 근육이 긴장돼 부상에 대처하지 못한다. 반대로 너무 느슨 해져도 근육 활동이 저하돼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 하는 것이다.  또한 몸이 무겁고 피곤할 때 등 나쁜 컨디 션에서 무리하면 부상 위험이 커진다. 고된 훈련을 마친 뒤 몸 안에 피로 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마사지나 스파 등으로 풀어줘야 한 다. 런던으로 떠나기 전 파주 국가대표 훈련 장에서 올림픽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 했는데 대부분 양호했다. 그러나 일부 선수 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간 햄스트링 부상으 로 고생했던 기성용(셀틱)은 완치됐다. 그러 나 초음파를 통해 근육의 탄성도를 측정해 보니 딱딱한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 속에 흉이 져 뻣뻣한 것인데 마사지를 집중적으 로 받으면 나아진다.  기성용은 상대 선수와 충돌을 조심 ↗

스코어보드 방안을 도모할 ‘여자농구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박 찬숙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1일 프로야구 올스타 MVP에 승용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프 로야구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게 뉴 쏘렌토R 승 용차를 주고 승리 팀에는 3000만원, 감독에게는 300만원 을 상금으로 수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세계청소년야구 대표 명단 발표 대한야구협회는 다음달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에 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참가하는 윤형배·김인태(이상 북일고), 한승택(덕수고) 등 국가 대표 최종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 4-5 워싱턴  토론토 1-6 뉴욕 Y

텍사스 6-1 오클랜드 애리조나 0-4 신시내티

 LA 에인절스 13-0 디트로이트   시카고 화이트삭스 7-5 보스턴

오늘의 스포츠 ◆프로야구 ^SK-LG(잠실·SBS ESPN) ^넥센-롯

데(목동·XTM) ^삼성-한화(대전·KBS N) ^두 산-KIA(광주·MBC SPORTS+·이상 오후 6시30분) 피스컵 성남-선덜랜드(수 원월드컵경기 장·KBS PRIME·오후 7시)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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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205개  끝없는 공포의 벙커 디 오픈, 오늘 로열 리덤서 개막

그린 쪽 턱 높아 탈출 쉽지 않아 우즈 “드라이버 자제, 벙커 피할 것” 배상문(26·캘러웨이)은 벙커 속에서 고민에 빠졌다. 17일 연 습라운드 도중 11번 홀 페어웨 이 벙커에 들어간 그는 그린 쪽으로 칠지, 그냥 옆으로 빼낼지를 놓고 고개를 갸웃했 다. 배상문은 모험을 시도했다. 그가 그린 쪽 으로 친 공은 벙커 턱 중간에 박히고 말았 다. 오기가 생긴 그는 공을 빼내 다시 그 자 리에 놓고 쳐 봤지만 역시 나가지 않았다. 세 번째 친 공도 벙커에 걸리자 배상문은 고개 를 절레절레 흔들며 공을 들고 나왔다.  152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이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인근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 스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디 오픈이 열리는 링크스는 항아리 벙커로 유명하다. 로열 리 덤은 오픈 챔피언십이 열리는 링크스 9곳 중 에서도 가장 벙커가 많다. 무려 205개나 된 다. 최경주는 “티잉그라운드에서 보면 페어 웨이는 끝없는 항아리 벙커의 행렬이고 페 어웨이에서 보면 그린 쪽은 벙커밖에 보이 지 않는다”고 말했다.  요즘 최고 수준의 선수들에게 벙커는 별 위 협이 안 된다. 그러나 로열 리덤의 벙커는 말

북아일랜드의 그레이엄 맥도웰이 연습라운드가 열린 18일(한국시간) 9번 홀 그린 앞에서 벙커샷을 하 고 있다. 벙커의 그린 방향 턱이 유난히 높다.

그대로 함정이다. 특히 페어웨이 벙커가 무섭 다. 아주 깊지는 않지만 좁고 그린 쪽으로 턱 이 높아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다. 2001년 이곳 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때 얘기다. 데이 비드 듀발(미국)은 경기 전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가면 절대로 그린을 겨냥해 샷을 하지 않 겠다고 다짐했다.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벙커 에 빠졌는데 그린까지 110야드에 불과해 샌드 웨지로 그린을 겨냥했다. 공은 벙커 턱에 맞 고 다시 그 자리로 굴러 들어왔고 더블보기를 했다. 여기서 교훈을 얻은 듀발은 철저히 벙커 를 피해 다니며 우승할 수 있었다.  코스는 7086야드로 메이저대회 치고는 짧 지만 벙커 때문에 가장 어려운 코스 중 하나로

[리덤(영국) 로이터=연합뉴스]

꼽힌다. 전문가들은 벙커 샷이 좋은 선수도 유 리할 것이 없고 벙커에 빠지지 않는 선수가 훨 씬 유리하다고 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잘 친 샷도 굴러서 벙커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 다. 벙커들을 완전히 넘기거나 완전히 짧게 쳐 야 한다”면서 “드라이버를 거의 사용하지 않 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용은 (40·KB국민은행)은 한국시간 오후 4시20 분, 타이거 우즈는 5시42분, 김경태(26·신한 금융그룹)는 8시48분 출발한다. 최경주는 9 시32분, 배상문은 9시43분 티오프한다.  J골프는 1라운드를 19일 오후 5시부터 다 음 날 오전 4시까지 생중계한다. 리덤=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나지완 웃음에 방망이 가벼워진 김현수

고교 선배에 욕설 사과 받자마자 시스터즈를 배경으로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시퍼드헤드(영국) AP=연합뉴스]

2009년 6월 이란전에서 태클에 걸렸지만 부드럽 게 넘어지는 박지성.

[중앙포토]

↘ 해야 한다. 또한 가만히 서 있는 상태에 서 순간 동작을 하는 것보다 가볍게 움직이 면서 동작을 취하는 것이 부상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발재간이 좋은 김보경(현 세레소 오사카) 과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은 공통점이 있다.

모두 ‘O자 다리’다. 두 선수 모두 발목 힘을 이용한 크로스 능력이 뛰어나지만 신체 특성 상 양 다리 바깥쪽 근육들의 긴장으로 인해 무릎 통증,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피로 골절 등의 위험이 있다. 두 선수는 꾸준히 무 릎을 내측으로 붙여 주는 연습과 함께 발바 닥·아킬레스건·종아리 근육 등을 충분히 풀 어 주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는 길이다.  선수들은 상대 반칙에 의한 부상을 조심해 야 한다. 넘어지더라도 낙법을 이용해 덜 다 치도록 충격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분야에선 박지성(QPR)이 최고였기에 선배의 플레이를 상기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상대의 반칙을 피하는 것도 실력이다. 상대의 공수 패턴은 물론 반칙 패턴을 연구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공격수가 상대 수비수 의 태클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피할까 등 포 지션별로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해 연습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홈런 포함 3안타, 타격기계 부활 두산 선수단에는 ‘기계’가 있다. 팬들이 ‘타격기계’라는 별명을 붙여준 김현수(24) 다. 2006년 신고선수로 입단한 그는 2008 년과 2009년 연속 3할5푼7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가 됐다. 2008년부터 4년 연속 3할을 칠 정도로 정 교한 타격 감각을 가진 김현수에게 두산 팬들은 기계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하지만 김현수를 가까이서 보면 기계라는 별명이 썩 어울리지는 않는다. 2007·2008년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선 부담감으로 인해 기대만큼 활약을 하지 못했고, 자신으로 인 해 팀이 부진할 때면 말수가 적어지곤 했다. 한마디로 ‘감성적인’ 선수다.  그가 지난 3일 광주 KIA전에서 곤욕을 치렀다. 두산 프록터의 빈볼성 투구로 촉발 된 벤치클리어링 이후 2루까지 진루한 나지 완과 좌익수였던 김현수가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 김현수가 신일고 선배 나지완에게 욕을 하는 장면이 TV 화면에 잡혔다. 팬들은 거 세게 비난했고 나지완 역시 김현수가 이튿날 사과를 했음에도 “용서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음의 짐을 가득 진 김현수는 4일 KIA 전에서 ‘기계’가 아닌 ‘사람’으로 내려왔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0-1 영봉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후 6경기에서 22타수 8 안타(0.364)에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어두 운 표정은 떠나지 않았다.  17일 다시 찾은 광주구장에서 김현수는 비 로소 웃을 수 있었다. 김현수는 오후 6시쯤 훈련을 하고 있는 나지완에게 한 번 더 사과 를 했다. 2주 만에 재회한 나지완은 웃음 띤 얼굴로 “나중에 따로 보자”며 사과를 받아 들였다. 부담감을 털어낸 김현수는 경기에서 도 펄펄 날았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KIA 선 발 서재응에게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광주구장 마수 걸이포였다. 이날 김현수는 4타수 3안타·2타 점(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 었다. 김현수가 타격기계로 돌아오는 순간이 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8억6000만원 → 95억원  역시 린데렐라 NBA 제러미 린, 닉스서 휴스턴으로 한때 집이 없어 형 집 거실 소파에서 잠자던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포 인트 가드 제러미 린(24사진)이 연봉 대박과 함께 휴스턴으로 이적한다.  뉴욕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닉 스가 린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린이 휴스턴 로케츠와 계약 을 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3년간 총 2510만 달러(약 285억원연 95억원)로 지난 시즌 린이 닉스에서 받은 2 년차 최저연봉 76만 달러(약 8억6000만원) 보다 11배 많다. 린과 신데렐라의 합성어 인 ‘린데렐라’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제한적 FA인 린은 타 구단의 계약 제의 후, 소속팀 닉스가 같은 조건을 제시하면 무조건 잔류해야 했다. 하지만 닉스는 재계약 포기 를 결정했다. 린은 19일 메

디컬 테스트를 받고 휴스턴과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  린은 지난 시즌 ‘황색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등장했다. 대만계 미국인 선수인 그는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 속에 35 경기에서 평균 14.6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 다. 린은 트위터를 통해 “(휴스턴과의 계약 이) 정말 흥분된다. 내 인생 최고의 한 해를 함께한 닉스 팬들에게 고맙다”라고 작별인 사를 했다. 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7월 19일(음력 6월 1일) 상세내용 및 역술상담 www.jlife.com 접속(점&예언 조규문 www.esazu.com 02-766-1818)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 6년생 선물받거나 수입이 생길 수도. 48 년생 웃을 일이나 유 익한 일이 생길 듯. 60 년생 하고 싶은 일은 적극적으로 진행. 72 년생 여성의 운이 더 좋음. 여성이 주도. 84 년생 멋진 만남이 생 길 수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

37년생 대접을 받거 나 칭송을 들을 수도. 49년생 소중하지 않 은 것은 하나도 없는 법. 61년생 사람이나 물건이나 많을 수 록 좋다. 73년생 이미지 좋아지고 기분 좋은 하루. 85년생 신바람 나는 하루.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흐림 길방 : 北

38년생 돈 쓰지 말고 사람 만나지 말 것. 50년생 무리하지 말 고 능력에 맞출 것. 62년생 억지로 하지 말고 순리대로 할 것. 74년생 편법 쓰지 말 고 원칙대로만 할 것. 86년생 게으름 피우 지 말 것.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9년생 마음에 안 들 어도 내색하지 말 것. 51년생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줄 것. 63년 생 때로는 적과도 손 을 잡아야 하는 법 이다. 75년생 2보 전 진을 위해 1보 후퇴 하기. 87년생 매사에 겸손할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40년생 직감이나 예 상이 맞아떨어질 수 도. 52년생 아랫사람 들이 잘 받쳐 줄 수 도. 64년생 집안일은 배우자나 가족과 상 의할 것. 76년생 먹을 복 생길 듯. 노래할 수도. 8 8년생 한 수 배우게 될 듯.

재물 : 좋음 건강 : 왕성 사랑 : 한마음 길방 : 南

41년생 열정과 자신 감이 생길 듯. 53년생 계약이 성사되거나 능력 발휘할 듯. 65년 생 인사가 만사. 좋은 인맥을 만들 것. 77년 생 단체로 하는 일은 빠지지 말고 참석. 89 년생 인기 짱. 분위기 메이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西南

4 2년생 가 운데에서 교량적인 역할을 할 수도. 54년생 속마음 보이지 말고, 말을 아 낄 것. 66년생 오전과 오후의 상황이 다를 수도. 78년생 부러워 말고 개성을 살릴 것. 90년생 적극적·긍정 적일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 길방 : 北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열정 길방 : 東北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기쁨 길방 : 南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南

43년생 오늘 하루는 명품의 삶이 될 듯. 55년생 젊은 사람들 과 함께하는 자리 만 들기. 67년생 칭찬을 많이 하고 분위기를 띄울 것. 79년생 활력 이 넘치고 비전 생길 듯. 91년생 유행에 관 심 갖기.

32년생 자녀라도 안 될 일에는 단호할 것. 44년생 감정에 끌려 가지 말고 현실에 맞 출 것. 56년생 자녀 문 제로 생각 많아질 듯. 68년생 배우자와 다 투지 말고 잘해 주기. 80년생 사랑은 삶의 에너지.

33년생 마음과 현실 은 다를 수 있다. 45년 생 괜찮은 정보가 생 겨도 신중을 기할 것. 57년생 고가의 명품 구입은 자제할 것. 69 년생 무리하지 말고 건강에 신경쓸 것. 81 년생 예상보다 늦어 질 듯.

34년생 완고하기보다 는 부드럽게 처신할 것. 46년생 포용하고 내 편으로 만들기. 58 년생 한 수 배우거나 정보를 알게 될 수도. 70년생 가는 정이 있 으면 오는 정이 있다. 82년생 즐거운 만남 가질 듯.

35년생 일거리가 생 길 수도 있다. 47년생 의미 있는 시간을 갖 게 될 듯. 59년생 순 발력과 판단력이 돋 보일 듯. 71년생 바쁜 하루. 활동을 많이 하 고 보람 생길 듯. 83 년생 괜찮은 만남을 가질 수도.

40판 제147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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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기획 사람·기획

오프라 윈프리 “내가 제일 잘나가”

2012년 목요일 2012년 7월 7월 19일19일 목요일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오바마·롬니 잇따라 인터뷰 자신의 잡지 실을 예정

미국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가 지난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 츠 주지사를 잇따라 인터뷰했다고 뉴욕타 임스 등 미 언론들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윈프리는 지난 12일 백악관에서 오바 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를 인터뷰한 데 이어 13일엔 롬니 후보와 부인 앤 롬니 를 뉴햄프셔 울프버러에 있는 자택에서 인 터뷰했다. 11월 6일 대선에서 맞붙을 두 후 보에 대한 인터뷰는 윈프리가 만든 잡지 인 ‘오, 더 오프라 매거진(O, The Oprah Magazine)’에 실릴 예정이다.  잡지사의 대변인은 “두 대선 후보 부부의 인간적인 면모와 정치적인 삶 등을 인터뷰 에서 다뤘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용을 담 은 잡지는 대선을 한 달 앞둔 10월 9일 발매 될 예정이다.  특정 잡지사의 대표가 전국 규모의 방송 이나 신문도 하기 힘든 현직 대통령과 야당 대선 후보의 인터뷰를 동시에 성공시키자 미 언론계에선 “역시 오프라는 거물”이라 는 평이 나오고 있다.  윈프리는 2008년 대선 당시 오바마 대통 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한 뒤 후 원금 모금에 앞장섰으며, 전국을 돌며 선거 운동도 지원했다.  하지만 올 4월 CBS와의 인터뷰에선 “여 전히 오바마 대통령을 100% 지원하고 존경 하지만 선거운동에 직접 나서진 않겠다”고 말했다. 대신 ‘오바마 승리기금’에 3만5800 달러를, 오바마 선거본부에 1만 달러를 각 각 기부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 중 한 명인 윈프리는 자신의 잡지사와 방송사 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 근엔 디지털 북클럽 사업을 시작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 윈프리

joongang.co.kr

제14770호 40판

종이에 먹펜, 41X58cm, 2012

1900여 년 지나도 대리석 뜯어내도 감출 수 없는 저 우아함

콜로세움을 처음 보는 순간 ‘1930년 전에 어떻게 저만한 건물을 지었을까’ 하며 경탄 을 하였습니다. 가로 190m, 세로 155m, 높 이 47m의 타원형 경기장에 수용인원이 5만 명이나 되었답니다. 4층 외벽에 장대를 촘 촘히 세우고 베라리움이란 천막 지붕을 설 치하였다는 기록에 놀랐습니다. 아치마다 배치하였던 조각상은 모두 없어졌고, 곳곳 이 흠집투성이지만 근래에 지은 어떤 경기 장보다 우아합니다. 콜로세움을 지은 이후 1900여 년간 건축기술이 발달한 게 맞는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콜로세움은 10년 공사 끝에 서기 82년 완공하였습니다. 관객은 지정된 입구로 들 어가 구분된 관람석에 앉게 하였고, 곳곳 에 갈레리아라는 매점이 있어 시민들의 모 임 장소가 되었답니다. 요즈음 경기장과 운영방법이 똑같습니다. 콜로세움은 시민 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시설로 황제의 자 랑이었습니다. 지금은 이탈리아의 자랑입 니다.  서기 405년 격투기가 폐지된 후 방치된 경기장은 성당을 짓기 위해 대리석을 떼어 가서 외벽 절반과 좌석 전부가 사라졌습니

다. 해체하기 위해 뚫어 놓은 구멍들이 총 맞은 것처럼 상처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세 계 7대 불가사의입니다. 펜화에는 파손된 부분의 일부를 되살렸고, 오염된 부분도 제 거했습니다.  제 펜화가 19세기 펜화와 다른 점 중 하나 가 세밀함입니다. 망원렌즈로 찍은 사진을 모니터에 확대하면 눈으로 볼 수 없는 디테 일이 보이거든요. penwhaga@hanmail.net

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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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사람·사람

2012년 7월 19일  2012년 7월목요일 19일 목요일

뉴욕 명물‘네이키드’카우보이·인디언 세게 붙었다

전자 첼리스트 오아미, 대학강단에

<타임스스퀘어>

미스코리아, 프랑스 유학파

연주복은 팬티 한 장 명당자리 놓고 한판 “지적재산권 침해다. 소송하겠다.”  “법정 갈 거 뭐 있나. 주먹으로 해 결하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에 팬티 한 장 걸치고 14년째 타임스스퀘어를 지켜온 ‘네이키드 카우보이(Naked Cowboy)’ 로버트 버크. 한 달 전부터 그의 안방에 뛰 어든 ‘네이키드 인디언’ 애덤 데이 비드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카우보이 버크가 거리공연을 처 음 시작한 건 1997년 캘리포니아주 해변에서였다. 밥벌이가 신통치 않 던 차에 속옷만 입고 해보라는 사 진작가의 우연한 충고에 눈이 번쩍 뜨였다.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네이 키드 카우보이로 이름을 알리다 99 년 타임스스퀘어에 둥지를 틀었다.

처음엔 풍기문란이란 이유로 경찰 과 숨바꼭질을 벌여야 했다. ‘남성 심벌’을 움켜쥐고 호통치는 할머니 도 있었다. 그렇지만 눈이 오나 비 가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타를 치며 관광객의 흥을 돋운 그의 1인 공연은 입소문이 났다.  미국 MTV를 비롯해 각종 연예

랜드화했다. 미 동부의 굴 도매상과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딴 생굴 브랜 드를 만들어 대박을 내는 사업 수 완도 발휘했다. ‘네이키드 카우보이 굴’은 현재 뉴욕과 보스턴 수산물 레스토랑에서 1위 브랜드다.  그런데 한 달 전 느닷없이 카우보 이 대신 북미 원주민 복장을 한 네

14년 터줏대감 카우보이 “지재권 침해 소송” 발끈 <로버트 버크>

한 달 전 끼어든 인디언 “복싱으로 결판짓자” 맞불 <애덤 데이비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시보레와 기 네스 맥주 광고 모델로도 발탁되면 서 그는 어엿한 거리의 스타로 발돋 움했다. 그 사이 ‘네이키드 카우보 이 엔터프라이즈’라는 엔터테인먼 트 회사도 차렸다. 이미 8명의 네이 키드 카우보이·카우걸을 거느리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트레이드마크인 모자와 팬티도 브

이키드 인디언 데이비드가 등장했 다. 배우였던 그는 “카우보이가 있 는데 인디언은 왜 없냐”는 친구의 말에 무릎을 쳤다. 게다가 그는 백 인과 원주민 혼혈이기도 했다.  버크는 애초 데이비드에게 그의 회사로 들어오라고 권유했다. 월 500 달러만 내면 ‘영업 노하우’ 전수는 물론 겨울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해주겠다는 제안 이었다. 이를 거부하면 소송을 각오 하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자 데이 비드는 “카우보이는 늘 인디언을 몰 아냈지만 이번엔 사람 잘못 봤다”며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암 투병 어린이를 위한 자선 복싱경기를 열 어 결판 짓자”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데이비드도 버크의 소송 을 내심 겁내고 있다. 버크는 이미 수차례 대기업과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전을 치른 바 있다. 2008년엔 M&M 초콜릿을 만드는 마스가 광 고에 그의 캐릭터를 이용하자 1억 달러 손해배상소송을 걸었다. 결국 쌍방 합의로 소송은 취하됐으나 합 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엔 스트립걸 출신이 네이키드 카우 걸이란 이름으로 타임스스퀘어에 나타나자 역시 소송을 걸어 자신의 회사로 들어오게 만들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네이키드 카우보이’로버트 버크 ▶

◀‘네이키드 인디언’애덤 데이비드

[사진 JTBC]

와이트먼 영국대사, 탈북자 등 25명에 쉐브닝 장학금 스콧 와이트먼 (사진) 주한 영국 대사는 18일 서 울 정동 대사관 아스톤홀에서 탈 북 정 착 민( 새 터 민) 1명을 포함한 한국인 25명에게 쉐브닝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영국에서 1년간 석사 과정을 밟게 된다. 쉐브닝 장학금은 영국 외무부를 비롯한 후원기관들

이 지원하는 기금으로 운영된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수천 명이 이 장 학금을 받아 영국에서 대학원 과정 을 밟고 있다. 와이트먼 대사는 이날 수여식에서 “우수한 학업성적 뿐만 아니라 잠재된 리더십과 한·영 관계 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관심 등을 반 영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쉐브닝’이라는 명칭은 켄트 세븐옥 스에 있는 영국 외무장관과 부총리 의 공식 관사 이름에서 따왔다.

외교부·반크 ‘디지털 외교관’양성 협약 김성환(사진 왼쪽) 외교통상부 장관 과 박기태(오른쪽) 사이버외교사절 단 반크 단장이 18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디지털 외교 관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민관협력 디 지털 외교’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양해각서엔 ^전 세계 정부와 민간, 개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올바 로 알리기 ^지구촌 공동의 문제 해 결에 동참할 민간 디지털 외교관 양 성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통한 디지털 한류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당장 23일부터 시범사업으

로 청소년 500명이 참여하는 청소 년 디지털 외교관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반크(VANK)는 독도 지 킴이 등 세계 속에 한국 바로 알리 기를 모색하는 민간 네트워크로 회 원이 7만5000여 명이다. [연합뉴스]

사랑방 행사=임덕호 한양대 총장은 한양 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주최, 자동차 전자제어연구소 주관으로 ‘2012 지 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를 19일 오전 9시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연다.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35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미래형 모형 자동차를 선보인다.

세미나=김만기 한국PR(홍보)학회 회장(남서울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 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원 자력 에너지에 대한 정부-국민 간 소통 방안: 국민적 신뢰 형성과 홍 보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선임 이철휘(59·사진) 전 한국자산관리 공사(캠코) 사장 이 18일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신임 이

사장은 행시 17회 출신으로 주일본 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공보관· 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 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특별 보좌관 등을 지냈다. 서울신문은 또 전무에 안용수 전 NH투자증권 전 무를, 이사에 오병남 논설실장과 이 목희 편집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인사 ◆행정안전부<고위공무원 임용>^재난 안전실장 윤광섭^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 서중석^감사관 송영철<과장급 직위 승진>^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기획 과장 황상규^정부청사관리소 대구청 사관리소장 김윤배 ◆환경부<과장급 직위승진>^부산광 역시 환경협력관 최동호 ◆서울대 의과대학<주임교수>^해부학 황영일^생리학 이석호^생화학 박웅양 ^병리학 김우호^약리학 박종완^미 생물학 박정규^예방의학 홍윤철^기생 충학 최민호^인문의학 김옥주^법의학 이숭덕^의료관리학 김윤^의공학 김희 찬^의학교육학 신좌섭^내과학 방영주 ^외과학 서경석^산부인과학 김석현^ 소아과학 양세원^정신과학 권준수^신 경과학 전범석^피부과학 김규한^정형 외과학 백구현^흉부외과학 전상훈^신 경외과학 정천기^비뇨기과학 김현회^ 이비인후과학 성명훈^안과학 곽상인^ 영상의학 한문희^마취통증의학 이국현 ^성형외과학 김석화^방사선종양학 우 홍균^검사의학 박성섭^재활의학 정선 근^핵의학 이동수^가정의학 조비룡^ 응급의학 곽영호^임상약리학 장인진 ◆중앙대<겸직>^미래기획단장 박상규 ^사회교육처 원격교육원장 임영식<승 진>^예체능계열 교학행정실장 황중연 ◆상명대<서울캠퍼스>^교양대학장 양세정^사범대학장 및 교육대학원 장 박거용<천안캠퍼스>^입학홍보처 장 김기봉^교양대학장 조만호^생활 과학대학장 및 경영대학장 양용준^

어문대학장 윤종범^디자인대학장 및 상명갤러리관장 김경한 ◆MBC<보직>^미래전략실장 안택호^ 미래전략실 부실장 최진섭^서울경인지 사 제작사업부장 전정수^심의국장 이 재욱^심의국 TV심의부장 조수현^시 사제작국 시사제작2부장 심원택^교양 제작국 교양제작부장 김시리^보도국 부국장 송재우^〃 주말뉴스부장 최혁재 ^논설위원실장 김상철^뉴미디어뉴스 국장 윤영무^뉴미디어뉴스국 SNS뉴스 부장 황태선^드라마1국 부국장 겸 드라 마운영부장 김광민^〃 드라마프로듀싱 부장 유현상^드라마2국 부국장 이창섭 ^〃 드라마1부장 임태우^〃 드라마2부 장 박홍균^〃 드라마3부장 윤재문^예 능2국 기획제작1부장 권석^디지털기술 국 TV송출부장 이현동<전보>^교양제 작국 부국장 겸 다큐멘터리제작부장 전 연식^라디오제작국 부국장 겸 라디오 편성기획부장 김호경^〃 라디오제작1 부장 이순곤^보도국장 황용구^선거방 송기획단장 황헌<겸직>^보도국 기획취 재부장 겸 중부권취재센터장 박용찬 ◆국민일보^사업국장 박현동 ◆대한지적공사<본부장>^경기도본부 최종만^대전·충청남도본부 김재학^ 대구·경상북도본부 권혁진 ◆한국철도시설공단<처장급 전보>^ 녹색철도연구원 기술연구소장 이종찬 ^수도권본부 북부건설처장 김대원^ 건설본부 김포지하철건설사업단 단장 김종태^〃 김포지하철건설사업단 사 업조정실장 김문진

9월부터 단국대 초빙교수로 ‘첼로계의 바네사 메이’로 불리는 전자 첼리스트 오아미(29·사진)씨가 대학 강단에 선다. 오씨는 2008년 데뷔 앨범 ‘Tiara’를 통해 신바람 나는 연주와 역동적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전자 바이올 리니스트는 물론 전자 현악 4중주 단도 있지만 전자 첼로만 단독으로 연주하는 것은 오씨가 처음이다.  단국대는 오씨가 9월부터 단국 대 예술대학 초빙교수로 생활음악 과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에 나선다 고 18일 밝혔다. 강의는 학기 중 서 너 차례 특강으로 진행한다. 수강생 들은 작곡·보컬·재즈피아노·드럼·색 소폰·리드기타·베이스기타 등을 전 공하는 학생들이다.  오씨는 “음악도들에게 대중성을 접목한 전자 첼로의 다양한 음악세 계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제 강의가 학생들 이 전자 첼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대한 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 첼로 연 주는 넓은 음역대와 고도의 기법이 요구되지만 대중에게는 전자음이 섞여 있어 목관 첼로에 비해 음색 이 화려하고 한 귀에 쏙 들어와 편 안하게 즐길 수 있다”며 “수강생과 밴드를 조직해 멋진 공연을 마련하 겠다”고 밝혔다.  오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첼로 를 시작했다. 해외 유학도 다녀왔 다. 프랑스 파리 젠느빌리에 국립음 악대에 입학해 최고연주자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파리 젠느 빌리에 국립음악대 퍼포먼스 과정

을 수료하고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중 2007년 미스코리아 경기 진에 꼽혔다. 전자 첼로는 2008년부터 했다.  오씨는 “클래식 음악이 대중에게 멀게 느껴지는 점이 있어 좀 더 대중 에 다가갈 방법을 연구하다 전자 첼 로를 기타처럼 연주하게 됐다”고 말 했다. 데뷔 앨범 ‘Tiara’에 이어 2010 년 2집 ‘Cellishe’로도 유명해졌다. 올 3월엔 문화체육관광부 요청으 로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서 한국 의 현대 음악을 소개하는 행사에 참 가해 전자 첼로 공연을 했다. 오씨는 “앞으로 전자 첼로와 클래식 첼로를 함께 연주하는 세계적 연주자로 거 듭나고 싶다”며 “조만간 월드 투어 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진 기자 chung@joongang.co.kr

부고

일제시대 독서회를 만들어 항일운 동을 펼치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이자 제6대 국회의원(강릉·명주-자 민당, 신민당)을 지낸 김삼(사진) 선 생이 18일 별세했다. 95세. 고인은 강 릉에 서점 ‘삼원당’을 내고 동지들 을 규합해 독서회를 구성, 징용반대 운동 등을 전개하다 1940년 구금됐 다. 7개월간 고문을 당하고 함흥형 무소에서 5년간 옥고를 치렀다. 광 복 이후 강릉지역 청년과 옛 동지들 을 모아 건국청년회, 우국동지회, 한

국독립당, 민족통 일건국전선 등에 서 활동했다. 초 대 강릉시의원· 강원도의원, 윤 봉길의사·김창숙 선생사업회 부회장, 김구선생살해 규명위원회 부위원장, 농민연맹대 한농민회 고문 등을 지냈다. 90년 건 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 인 최완자 여사와 아들 태재(광복회 영동지회 근무)씨 등 4남3녀. 빈소는 강릉시 동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 033-650-6165.

▶김경덕씨(전 한국외환은행 본부 장)별세, 김성준(전 대한생명 상무)· 성우(윙온코리아 이사)·연숙씨(혜원 여고 교무부장)부친상, 박인국(윙온 코리아 전무)·이진우씨(대한배구협 회 특별보좌관)장인상=18일 오전 7 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2227-7594 ▶ 이홍철 씨(포항제철 감사)별세, 이주완(세림 대표)·주옥씨(포항대 교수)부친상, 김장억씨(경북대 학 생처장)장인상=18일 오전 5시 삼 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3410-6902 ▶김철웅씨(경향신문 논설위원실 장)부친상=18일 오전 9시 광주삼 성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62519-4442 ▶이나경씨(중앙일보헬스미디어 과 장)부친상=18일 오전 9시 서울성모 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2258-5940 ▶이성환(대한항공 부장)·동환(사 업)·경환씨(초등학교 교사)부친상 =18일 오후 5시 연세원주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3-741-1991

▶임삼택(사업)·성택(SFA 근무)·기 택(조인피아정보 대표)·선자씨(이마 트 근무)부친상, 양정석(사업)·김강 곤씨(회사원)장인상=18일 오후 1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 전 9시, 2227-7587 ▶강영수(우리은행 부장대우)·명수 (대구은행 서울분실장)·현수씨(사 업)모친상=18일 오전 4시 가천대길 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32-4603444 ▶서갑석(전 서울체신청 전파국장)· 군석(전 강촌CC 사장)·완석(신한회 계법인 공인회계사)·원석(사업)·태 석(재 스페인 〃)·만석(재 미국 〃)· 재석씨(사업)모친상=18일 오전 5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2258-5940 ▶진덕기(SK케미칼 부장)·상호씨 (보화레저산업개발 대표)모친상 =17일 오후 6시 연세대세브란스병 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2227-7566 ▶최유탁씨(기호일보 사회부 차장) 장인상=18일 오전 9시 인천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32-580-6686

애국지사 김삼 전 국회의원

40판 제14770호

‘togoYa 투고야’란... 종이로 인쇄된 togo 메뉴의 다양한 음식들을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폰), 태블릿 PC등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전자메뉴판’입니다. 흑백사진과 글자위주의 레터지에 복사, 인쇄한 ‘고객이 뽑은 최악의 togo메뉴’를 대체할 최첨단의 전자메뉴 ‘togoYa투고야’는 고객들에게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음식주문의 신선하마을, 사장님께는 일손절감과 고객의 빠른 회전으로 매출증대를 보장하며 덤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의 주인이 되시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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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7월 19일 목요일 2012년2012년 7월 19일 목요일 

고난의 유익함

삶의 향기 주철환 JTBC 콘텐트본부장

눈 내리는 밤 숲가에 멈춰 서서 -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 정현종 번역

이게 누구의 숲인지 나는 알 것도 같다. 하기야 그의 집은 마을에 있지만눈 덮인 그의 숲을 보느라고 내가 여기 멈춰 서 있는 걸 그는 모를 것이다. 내 조랑말은 농가 하나 안 보이는 곳에 일 년 중 가장 어두운 밤 숲과 얼어붙은 호수 사이에 이렇게 멈춰 서 있는 걸 이상히 여길 것이다. 무슨 착오라도 일으킨 게 아니냐는 듯 말은 목방울을 흔들어 본다. 방울 소리 외에는 솔솔 부는 바람과 솜처럼 부드럽게 눈 내리는 소리뿐. 숲은 어둡고 깊고 아름답다. 그러나 나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잠자기 전에 몇십 리를 더 가야 한다. 잠자기 전에 몇십 리를 더 가야 한다

한 해에 두 번 ‘빙의’를 한다. 원한이 맺혀 서가 아니라 옷장에 옷들이 쌓여서다. 사내 엔 바빠서 연애도 못하고 게을러서 잘 씻지 도 않는 독거청년들이 더러 있다. 그들에게 헌옷을 나눠주는 행사인데 단순한 옷장정 리와는 풍경이 다르다. 소문을 들었는지 체 격이 나와 비슷한 신입사원 중에 빙의 언제 하느냐고 묻는 녀석도 있다.  빙의(憑依)의 원뜻은 두 가지. ‘다른 것에 몸이나 마음을 기댐’, ‘영혼이 옮겨 붙음’. 내가 주관하는 빙의에는 종교적 색채나 정 치적 계산이 없다. 그저 일종의 취미생활이 다. 세월에 연민이 누적된 결과이므로 샤머 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 그 뿌리다. 갖다 붙이기 잘한다고 비난해도 화 안 난다. 웃으 며 넘길 참이다.  받는 입장에선 혹 꺼림칙하지 않을까. 해 석하기 나름이다.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아남 은 선배의 옷에는 끈기의 땀방울이 배어 있 다. 물려 입는 순간 연륜의 향기가 후배에게

권근영의 단순치 않은 사연이 나와 그 사이에, 두 사람의 애틋

그림 속 얼굴

한 추억이 저 숲에 깃들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말조 차 이상해할 만큼, 읽는 눈이 의아해할 만큼 이 인물 은 엉뚱한 곳에 박힌 듯 서 있는 것 같다. 사노라면 정

혁명가 백남준

말 이런 장소, 이런 때와 만나게 된다. 다시없을 추억의 순간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삶은 문득 애잔하고 가슴 저린 것이 된다. 그 순간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하지 만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추억이 덧없어서가 아니 라 빵과 꿈으로 바뀌지 않는 것이기에, 바뀌어선 안 될 것이기에 이 인물도 발걸음을 옮기려는 것이리라. ‘몇 십 리’를 남은 인생 행로라, ‘잠’을 죽음의 안식이라 배 우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까지 거창한 시인 것일까. 아 름다움의 순간에 마냥 머물고 싶지만 일상으로 돌아 가야 하는 데서 오는 아쉬움을 짚어보는 것으로도 심 금은 운다. 우리를 살게 하는 건 어쩌면 온갖 내일이 아니라 몇몇 옛날인지도 모른다.

제14770호 40판

<이영광·시인>

자화상, 1989, 61x69x40㎝.

[사진 소마미술관]

로 살그머니 이동하겠지. 낙관의 삶답게 불 행의 얼룩은 이미 세탁된 걸로 추정한다.  옷을 통해 옮겨가는 건 영혼이 아니라 영 감이다. 일상의 나락에 가라앉은 창의력이 어떤 계기로든 숨을 쉬며 기지개를 켠다면 좋은 일 아닌가. 후배들이 낯익은 옷을 입 고 사무실을 왔다 갔다 하면 온종일 마음이 흐뭇하다. 이런 때야말로 일터가 놀이터다.  아시아재단 한국대표인 피터 M 벡이 기 고를 했는데 한국어 표현 중 가장 좋아하는

집까지 날린 가장, 자식이 학교폭력으로 숨막 혀 한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린 부모, 3번 구 속, 3번 무죄였다가 4번째 구속된 무소속 의 원, 파업을 끝내고 복귀한 조합원들로부터 동 료로 인정 못하겠다며 외면당한 시용기자.  뉴스는 빙의할 소재들로 넘실댄다. 요즘 대통령 출마선언이 요란한데 슬로건도 십인 십색이다. 만약 내가 저 언저리에 있다면 슬 로건은 뭐가 좋을까. ‘대한민국 감동연출’은 어떨까.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한때 권세를 누

고난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깨달음을 준다 고난은 진짜 친구가 누구인지를 가려준다 말이 ‘산 넘어 산’이란다(중앙SUNDAY 6 월 17일). 등산을 즐기는 모양이다. 하나 궁 금하다. ‘산 넘어 산’이 고행을 의미한다는 걸 알고 썼을까. 영어에 맛들일 무렵 내가 발음하기 좋아했던 말은 ‘If I were you’다. 입술 모양도 귀엽고 의미 또한 정겹다. ‘내 가 너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내가 너라 면’ 무슨 느낌을 가질까. ‘빙의’놀이가 시작 된 지점이 바로 거기였을 성싶다.  처지가 다른 사람에게로 상상이 벽을 타고 넘는다면 그것이 빙의다. 사업 실패에 경매로

리다가 감옥으로 향하는 낯익은 얼굴로 빙 의하는 순간 상념은 푸념으로 바뀐다. “가짜 는 어디에나 있어도 공짜는 어디에도 없다 는 걸 왜 몰랐을까. 그때 멋지게 거절했으면 지금 편안할 텐데.” 권력과 인기는 왕관 같은 것이다. 쓰고 있을 때는 화려해 보이지만 좀 지나면 머리가 아프다. 결국은 벗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식으로 빙의시간표를 운 행하다 보면 지루할 틈도 없다.  빙의 장면에도 배경음악은 보약이다. 오 늘은 이 노래가 어떨까. “우리가 마음먹은

여기 한 남자의 데드마스크가 있다. 꾹 다 문 입술에 계란형 얼굴, 잘 생겼다. TV 모 양의 플라스틱 선글라스를 썼다. 죽음조 차 갖고 노는 여유가 보인다. 데드 마스크 는 연두색 테두리의 TV 안에 잠겨 있는 데, 주변엔 일본어 철학책에서 북 찢어 구 긴 종이조각, 잎사귀와 꽃, 돌, 그리고 비 디오테이프 따위가 깔려 있다. 파란 물감 으로 한자 ‘革(혁)’자와 ‘命(명)’자를 선 명하게 썼다. 각각 그랜드 피아노 모형과 지구본 위에 적었다.  그렇다. 이 남자는 백남준(1932~2006)이 다. 작품은 그가 57세 되던 1989년 만든 자 화상. 그는 1932년 서울의 부잣집에서 태 어났다. 유치원 친구인 수필가 이경희씨 는 “그 시절 서울에 캐딜락이 두 대밖에 없었는데 그중 하나가 남준이네 거라 했 다”고 회고했다. 유년기에 피아노를 배웠

고, 홍콩의 영국계 학교를 다니기도 했다. 6·25 때 일본에 가서 도쿄대 미학미술사학 과를 졸업했다. 표현주의 음악가 쇤베르크 (1874~1951)에 매료돼 독일로 건너가 음악 을 공부했다. 63년 독일에서 연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은 세계 최초 의 비디오 아트 전시로 기록됐다.  자화상의 철학책, 그랜드 피아노 모형은 자신이 받은 교육을, TV와 비디오테이프, 꽃과 나뭇잎은 자연과 기술의 만남, 기술 의 인간화를 추구한 자신의 예술세계를 보 여준다. 서울·도쿄·뉴욕·뒤셀도르프 등 각 지를 돌아다닌 유목민 같은 삶은 지구본으 로 표현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革命(혁 명)’ 한마디로 축약했다. 스스로를 혁명가 라 부른 것이다. 기성 체계를 박살내고 더 자유로운 인류 보편의 정신으로 나아가는 게 그의 꿈이었다.

대로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돈보다 더 귀 한 게 있는 걸 알게 될 거야 사랑놀인 그다 지 중요하진 않은 거야.”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은 ‘일밤’을 연출할 때 한동 안 주제가로 깔았던 노래다. 여기서 두 개의 단어에 밑줄을 긋자. ‘마음먹다’와 ‘귀하 다’. 밥은 늘 먹으면서 마음은 잘 안 먹는 게 문제다. 밥도 마음도 제때 가려서 먹는 게 좋다. 나잇값이 별건가. 나이도 제대로 먹어 야 귀하게 대접받는다.  귀한 것의 반대말은 무엇인가. 천한 것일 수도 있고 흔한 것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흔한 것이 천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공 기도 흔하고 물도 흔하지만 그것들은 천하 지 않고 귀한 존재들이다. 흔한 게 귀한 거 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세상은 음악소리 로 가득 차게 된다.  친구의 얼굴이 오늘은 어둡다. 인생이 고 난의 행군이라며 쓸쓸하게 웃는다. 그에게 고난의 유익함을 들려주고 싶다. 딱 세 문 장이다. 고난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깨달음 을 준다. 고난은 진짜 친구가 누구인지를 가려준다. 집단 고난은 우리를 하나 되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고난의 기억은 감사의 목록을 또렷하게 되짚어 준다. 지금 이 단 란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냐. 오랜 빙의 체 험에서 우러난 담백한 지혜다.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오랫동안 우리는 그를 이렇게 규정해 왔다. 앞서간 그의 예술 세계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저 어느 인터 뷰에서 했다는 말 “예술은 사기” 혹은 “클 린턴 미 대통령 앞에서 엉덩이를 깠다더라” 는 기행만이 공허하게 남았다. 미래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그의 저술이 국내에 출간 된 것도 최근 1~2년 새 일일 뿐. 몸보다 명성 이 먼저 돌아온 예술가, 백남준에 대해 알 아야 할 게 아직도 많다.  “2032년에 내가 여전히 살아 있다면 나 는 백 살이 될 것이다. 3032년에 내가 여전 히 살아 있다면 나는 천 살이 될 것이다. 11932년에 내가 여전히 살아 있다면 나는 십만 살이 될 것이다.” 1965년 그는 ‘자서 전’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2012년 7월 20 일, 그는 80세 생일을 맞는다. 문화스포츠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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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9일  2012년 7월목요일 19일 목요일

국민을 위한 IT 정부

박용석 만평

 정부 스스로 정보를 공개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변신한 시론 다면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다. 정부가 방석호 예산과 조직을 갖추고 모든 것을 만들고 이 홍익대 교수·법학 끌겠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현재의 IT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컨트롤타워 부활 논쟁에서 나오는 독임제니 2007년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제2의 하는 것들이 간과한 함정은 변화의 객체여야 당뇨병 신약 개발을 위해 그동안 가지고 있 할 정부가 변화의 주체로만 등장한다는 점이 던 연구 데이터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엄청 다. 지금의 상호 의존성, 복잡성, 빠른 변화 난 연구개발(R&D) 투자를 해서 모은 기업 속도를 감안하면 과거처럼 중앙에서 정책과 의 소중한 자산을 스스로 세상에 던진 것이 룰은 물론이고 방향을 정하고 명령하는 방 식으로의 회귀는 타당하지 않다. 다.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  제약업계 전체의 R&D 투자는 폭발적으  정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기업과 시민 로 늘어났고 기술은 발전했지만 1년 동안 단체, 개인의 네 축이 각각 정책 아이디어를 생산되는 신약 숫자는 40년 전과 동일한 상 내고 참여하는 혁신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황에서 정보기술(IT)을 통한 집단지성의 한다. 외부의 글로벌 지식네트워크 확충과 힘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돌파구가 없다는 함께 정부와 엘리트 전문가 집단의 상대적 쇠퇴가 피할 수 것 을 깨 달 았기 없는 IT 시대정 때문이다. 소비 IT 이용한 집단지성 활용이 시대 흐름 신의 결과물이기 자 참여와 글로 차기 정부, 개방·참여형으로 만들어야 때문이다. 경쟁 벌 협력을 결합 력 있는 기업일 해 전 세계 사람 들에게서 좋은 디자인을 공모하는 비즈니 수록 내부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외 부에서 상호 보완기능이 뛰어난 아이디어 스 모델은 이제 흔한 얘기가 됐다.   국민이 공공정보를 공유하고 재활용하 를 얻어 내·외부 역량을 모두 활용할 수 있 게 되면 시장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낸 어야 한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인간 지놈 프로젝트  산업화시대의 정부는 권력과 조직을 독 데이터를 공개하자 개인 의료 서비스를 중 점했고, 필요하면 새로운 규제체제를 쉽게 심으로 엄청난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가 생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웹3.0시대의 정부는 겨났다. 웹2.0으로 상징되는 지식과 정보의 민간부문 및 시민사회의 가치와 존재를 활 개방·공유·참여 흐름은 인쇄술이 보급되면 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그래야만 ‘작지 서 일어난 지난 수백 년 동안의 변화를 불 만 강한 정부’가 가능해진다.  그러기 위해 차기 IT 정부 조직은 무엇 과 한 세대 안에 만들어내고 있다.   정치도 예외가 아니다. 2009년 영국 국민 보다 집단혁신 플랫폼으로 스스로 변신해 은 의원들이 각종 수당을 부정하게 신청해 ‘참여규제’의 시대부터 열어주어야 한다. 흥청망청 써버린 사실에 분노했다. 가디언 시민 프로슈머들의 참여 노력을 올바른 방 지는 일회성 폭로기사로 다루지 않고 자사 식과 방향으로 유도해야 IT 규제와 정책, 시 홈페이지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독 장의 선진국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열린 자들이 내려받아 200만 페이지가 넘는 영 정부의 존재는 필수조건이다. 수증을 직접 분류·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과 함께 자란 수만 명의 온라인 독자감시자가 참여해 며 2030세대에게 변화의 주역이 될 올바른 참 칠 만에 이룩한 결과는 6명의 장관 사임과 여 기회와 권한을 제공할 수 있는 ‘열린 정 많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었다. 국민이 국 부’야말로 선진 정치 리더십만이 만들 수 정의 직접 감시자로 참여하는 정치혁명은 있고,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 IT환경에서 꼭 필요한 비전이다. IT의 시대정신을 읽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parkys@joongang.co.kr

무상보육도 버거운데 무상양육까지 가자니 

취재일기 박유미 사회부문 기자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 무상보육에 이어 무상양육이 새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무상 보육은 어린이집 보육료를, 무상양육은 집 에서 키우는 애들한테 주는 양육수당을 말 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7일 고위 당정회 의에서 내년 예산에 0~5세 양육수당을 최 대한 반영하기로 했다고 한다. 국회가 지난 해 말 무턱대고 0~2세 무상보육을 도입했 다가 지방재정 고갈과 어린이집 가수요를 초래했는데도 무상양육까지 내걸려고 하 는 것이다. 정치권은 서울 강남 3구(서초·강 남·송파)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무상보육 예 산 부족을 호소해도 들은 척도 않는다. 0~5 세 아동에게 양육수당을 주게 되면 지금 예

산(2052억)의 10배인 약 2조원이 든다.  민주통합당도 4·11 총선 때 같은 공약을 했기 때문에 여야가 이견이 없어 보인다. ‘0~2세는 양육수당, 3~5세는 보육료 지원’이 라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외면하는 듯하다.  엄마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서울 삼성동 에 사는 주부 문순정(43)씨는 2년 전 둘째 딸이 태어나자마자 구립·민간·가정어린이 집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년이 지 났지만 아직 어느 곳에서도 연락이 없다. 일 을 다시 시작하려는 계획을 미뤘다. 문씨는 “구립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에 가보니 원 장이 ‘여기 어린이집은 서울대 들어가는 것 보다 더 힘들다’고 하더라. 이번에 무상보 육을 하고 나서 어린이집에 보내기 더 힘들 게 됐다”고 했다. 이어 “돈을 좀 더 받는 것 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시설에, 원하 는 시기에 아이를 보낼 수 있는 게 젊은 엄 마들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 이정민(33·여)씨는 “몇만원 덜 내는 것보다는 믿을 만한 교사와 먹거리

가 중요하다”며 “지원이 끊기면 보육교사 의 질이 떨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무상보육 덕분에 보육료 지원을 받게 된 소득 상위 30% 계층 중 상당수의 관심은 다른 데 있다. 지원금이 살림살이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아 믿고 맡길 만한 보육시설을 더 원하는 것이다.  무상보육도 부족해 무상양육까지 밀어 붙이는 정치권이 이런 부분까지 고민을 하 고 있을까. 지난해 무상보육을 결정했던 국 회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면면을 보면 보육전문가는 거의 없다. 1조원 이상이 더 들어가는 중대 한 정책인데도 결정 과정에 전문가 목소리 를 반영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 자는 “‘무상보육보다 양육수당이 먼저’라 고 맞섰지만 정치권이 그리해 버렸다”고 주 장했다. 마침 19일 복지부가 ‘보육정책 개선 토론회’를 연다고 한다. 소신 있고 올곧은 주장이 많이 나와 정치권이 번쩍 정신을 차 렸으면 좋겠다.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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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산업단지 옆 아파트 “잘 나가네” 삼성물산 래미안 영통 마크원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돈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산 업단지 인근 아파트들을 주목할 필 요가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 프라가 잘 갖춰져 시세가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의 수원 신동 래미안 영통 마크원이 대 표적이다. 삼성전자의 대규 모 연구소들이 밀집한 삼성 디지털시티를 도로 하나 사이에 두 어 최적의 직주근접지로 꼽힌다. 또한 입주시기에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2012년 예정), 매탄역(2013년 예정) 개통으로 더블역세권 단지로 거듭나 시세상승 여력도 크다. 현재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시행 중이며 계

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1단지는(시행:무궁화신탁, 트럼 프씨앤씨)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367가구(전용 84~97㎡), 2단지 (시행:신동개발투자회사)는 지하 2 층~지상 27층 11개동, 963가구(전 용 84~115㎡)로 구성된 총 1330가구의 대단지다. 전용 84㎡형의 경우 타 입에 따라 최대 44㎡의 서 비스면적을 제공하며 E1급 보드 대비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1/3수준인 친환경 목재보 드 KS E0급을 사용했다. 인근에 그랜드백화점, 홈플러스, 아주대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 고 원천리천 수변공원도 도보권이 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239-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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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2012년 목요일 2012년 7월 7월 19일19일 목요일

대한민국 남자?

사설

불안한 한국 남자들의 문제다. 존재 확인이 안 되기 때문”(김정운의 남자의 물건)이란 분 고정애의 석까지 나오겠는가.  이런데도 ‘대한민국 남자’를 자처한 이가 시시각각 있으니 용기가 가상하다. 더욱이 대통령이 되 겠다는 사람이 내놓은 슬로건(대통령 이미 지·Presidential Identity)이란다. 드문 일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의 하원 원내대표다. 1979년 미국 보스턴 시장 선거 때에 ‘남자’가 들 미국의 첫 여성 하원의장이기도 했던 그가 종 어간 슬로건이 등장한 적이 있긴 하다. ‘도시와 사랑에 빠진 고독한 남자’였다. 43년 전 ‘까도 종 인용하는 일화다.  어느 날 동료 의원들과 토론했다. 한 남자 남’인 거다. 일은 잘하는데 인기는 없었던 현직 동료가 출산이란 주제를 꺼내자 모든 남자들 시장이 내건 구호였다. 힘줌말은 그러나 남자에 이 앞다퉈 ‘출산 경험’을 얘기했다. 한 명-남 있지 않았다. 경쟁자 역시 남자였기 때문이다. 자다-이 말했다. “세상에, 첫째가 태어났을 때  이번엔 남자에 방점이 찍혔다. PI를 만든 전 내가 녹색 수술 가운을 입었는데도 나를 방에 문가-그도 남자다-가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 었던 진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 들여보내주지 않더라고.”  그 자리엔 펠로시 말고도 두 명의 여자가 더 조한 데서 드러나듯 말이다. 전문가는 그러나 있었다. 모두 합해 11차례의 출산 경험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남자가 진정한 남자인지 그 려 보이진 않았다. 다 남자들은 물론 단 한 번 도 없었다. 여자들은 웃 불신받는 대한민국 남자시대에 만 그 대통령 후보-역 시 남자다-가 근래 유 지 않기 위해 서로 팔꿈 도복을 입고 누군가를 치를 찔렀다. 그러곤 생 ‘남자’ 자처한 대통령 후보 메치거나 특전사 군복 각했다. ‘음 이제 분명히 용기? 혹 여성 안 된다는 마초? 을 입은 채 달리기 대 우리에게 물어보겠지’. 회에 모습을 드러낸 걸  남자들은 끝내 질문 하지 않았다. 펠로시는 “오래전 나는 내가 남자 로 봐선 병역을 ‘제대로’ 필한, 힘센, 그리고 들의 태도를 고치기 위해 의회에 온 게 아니란 성별이 남자인 사람을 의도한 듯하다. 결론을 내렸다. 국가 정책을 바꾸러 이곳에 왔  사실 그 후보가 특전사 출신인 건 75년 유신 다”고 넘겼다. 그래도 하원의장이 됐을 땐 이런 반대 시위로 강제징집을 당했고 박정희 정부가 말을 했다. “나는 동료 의원들에게 많은 것을 묻 그 무렵 “데모하다 군에 끌려온 학생들을 고생 고 상의하겠지만 한 가지는 약속할 수 있다. 남 시키자”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덕이다. 박 전 대 통령의 공이 큰 거다. 슬로건 덕에 공로자의 딸과 자 의원들에게 출산에 대해선 묻지 않겠다.”  남자들, 이처럼 엉뚱한 데가 있다. 대한민국 경쟁하는 인연의 오묘함도 엿볼 수 있게 됐다. 남자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거다. 요즘  슬로건의 묘미는 또 있다. 그간 한국 정치에 은 보름달 정기가 예전만 못해서인지 실존적 서 디폴트는 남자였다. 남자는 그저 국무총리 열등감에 시달리기까지 한다. 태아 시절엔 아 고 법무장관이고 국회의원이어도 여자는 여성 득히 들려오는 “아들이 아니었으면…”이란 웅 국무총리, 여성 법무장관, 여성 의원으로 불렸 성거림에 존재론적 부인을 경험한다. 커선 “남 다. ‘대한민국 남자’가 비로소 이 설정을 깬 거 학생들의 태도나 경향을 볼 때 교육은 거의 음 다. 남자 대통령을 깔고 있는 거니까 말이다. 모에 가깝다”(심리학자 다이앤 맥기네스)는 “기저에 여성 대통령은 안 된다는 마초성이 연민을 받는다. 장성해서도 나아질 건 없다. 아 깔렸다”고, 또 “대통령으로서 앞세울 게 병역 내의 눈을 똑바로 보았다가, 혹 외출하는 아내 과 힘이냐”고 타박만 할 일이 아니란 얘기다. 에게 행선지를 물었다가 간 질환을 의심받는  하나 한 가지는 못 박아야겠다. PI 발표 때 남자 여럿이다. ‘무식’이라고 불린다고 화낼 “노무현의 그림자. 나는 이 말이 참 좋다. 이 수도 없다. 무식(無食·집에서 하루 한 끼도 안 한마디를 끝까지 안고 갈 것이다. 남자는 그래 먹는다)은 상찬이기 때문이다. 남자들의 불안 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할 일이라면 남녀 구 말도 못 한다. 오죽하면 “한국 사회의 문제는 분할 일이 아니다. 정치국제부문 차장

박지원, 무죄라면 ‘생명’ 걸 게 아니라 출두해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저축은행 업자 2명으로 (公)과 사(私)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두언 새누리 부터 약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검 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가 부결됐을 때 민주당 원내대 찰은 박 대표에게 오늘 오전 출두할 것을 통보했으나 박 변인은 “새누리당이 (특권 포기를 약속했다가) 국민을 대표와 민주당은 ‘소환 불응’을 천명했다. 이는 국민과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그랬던 민주당이 체포동의도 아 니고 검찰소환 정도에 반발하고 있다. 제 눈 속의 대들보 국가의 법체계를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다.  박 대표는 “생명을 걸고” “사실이면 할복”이라는 극단 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을 탓했던 셈이다. 적인 표현으로 무죄를 주장한다. 하지만 그의 전력(前歷)  박 대표가 불응하면 8월 3일 임시국회가 끝난 후 검찰 이 구인장을 발부받아 집 을 기억하는 많은 국민은 행하는 방법이 있다. 이를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는 박지원과 민주당, 검찰소환에 “불응” 천명 막기 위해 민주당이 8월 임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 시절 SK와 금호그룹으로 정두언 체포부결 “국민 배신”이라 비난하고 시국회를 소집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국회가 열리 부터 1억원을 받은 죄로 징 자신들은 소환 거부하고 ‘방탄국회’ 추진 면 국회의 체포동의를 받 역형을 살았다. 그는 재판 아야만 검찰이 영장을 집 에서 국민에게 속죄를 약 속했다. 그의 말은 여전히 신뢰를 잃고 있다. 그는 박근혜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정두언 의원의 경우처 의원이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와 여러 번 만났으며 럼 체포동의가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8월 이를 증언한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국회가 열리면 9월 정기국회로 이어지므로 민주당은 대 선까지 ‘방탄국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는 공개하지 못했고 결국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인 박지원의 개인 비리 혐의다. 그럼  무죄라면 국회에 숨어 ‘생명’을 걸게 아니라 당당하게 에도 민주당은 정치공작 운운하며 당 차원에서 투쟁 조 출두해 소명하면 된다. 모든 국민이 상식처럼 알고 있는 직을 만들고 최고회의가 소환불응을 지지했다. 이는 공 그 길을 박지원 대표와 민주당만이 외면하고 있다.

CD금리 조작 의혹  대체지표 개발 서둘러야 공정거래위원회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담합 또 는 조작 여부를 가리기 위해 증권사와 시중은행을 상대 로 조사에 들어갔다. 본지가 지난 12일자 E2면에서 의혹 을 제기한 지 1주일 만에 신속하게 조사를 개시한 것이 다. 공정위가 조사 중인 CD금리(만기 3개월물)는 기업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이 취급하는 주요 변동금 리 대출의 기준금리로 쓰이고 있다. 본지가 제기한 의혹 의 핵심은 이 CD금리가 지난 4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무려 3개월간이나 3.54%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만기 3개월짜리 통화안정증권 금리가 3.38%에서 3.22%로 0.16%포인트나 떨어진 것과는 딴판 이기 때문이다.  만일 담합이나 조작을 통해 CD금리가 인위적으로 고정 됐다면 은행은 그 금리차만큼 부당한 이득을 얻은 것이고, 기업과 가계는 그만큼 이자를 억울하게 더 낸 셈이다. 이것 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적 사기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공정위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담합 과 조작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이유다.  시중은행들은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CD금리가 내리지 않은 것은 CD의 발행과 거래가 격감

해 사실상 ‘식물 금리’로 전락했기 때문이라고 항변한 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 터 CD를 예금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은행의 CD 발행 이 줄고 그에 따라 거래량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CD 거래량은 2010년 1월 9조5000억원에서 올 6월에는 2 조25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CD금리가 시장금리를 대표하기 어려울 만큼 위상이 추락한 것이다. 그러나 아 무리 거래 규모가 줄었다고 해도 3개월씩이나 금리가 꼼 짝하지 않았다는 것은 여전히 납득하기 어렵다.  설사 공정위 조사 결과 CD금리의 담합이나 조작이 없 었다 해도 3개월간이나 시장금리를 반영하지 못한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조작이든 아니든 비정상적 으로 고정된 CD금리 때문에 은행은 부당한 이득을 챙겼 고, 고객은 그만큼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CD금리가 시장 금리를 반영할 수 없게 됐다면 금융당국과 은행은 진작에 변동금리의 기준을 다른 지표로 바꿨어야 했다. 고객의 이 해와 직결된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금리가 대표성을 상실 했는데도 그대로 방치한 것은 금융당국과 은행 모두 책임 을 면할 수 없다. 공정위의 조사와는 별도로 CD금리를 대 체할 단기 기준금리 지표의 개발이 시급하다.

정치권의 과도한 노사 개입을 우려한다 여소야대(與小野大)로 구성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특정 기업의 노동 현안을 따지기 위한 특별소위원회를 설치한다고 한다. 대규모 정리해고를 한 쌍용자동차와, 일부 근로자가 백혈병으로 희생된 삼성전자가 맨 먼저 도마에 오를 모양이다. 이뿐 아니다. 국회 환노위에는 벌 써 58개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양대 노총은 야권에 ‘공동대책위’를 제안하며 노정(勞政)연대를 강화 할 움직임이다. 자칫하면 어렵게 타결시켰던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복수노조, 비정규직 법안 등이 도로아미 타불이 될지 모른다.  국회가 필요하면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경제 현안을 추궁할 수는 있다. 미국 의회가 서브프라임 사태의 책임 을 가리기 위해 청문회를 연 것이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치권이 노사 현안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국회는 지난해 한진중공업 경영진 을 청문회에 불러내 공개적인 망신과 압박을 통해 굴복 시켰다. 이런 이벤트로 정치적 효과는 거두었을지 몰라 도, 결과적으로 회사를 살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 았다. 개별 기업의 노사관계는 기본적으로 노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 정치권이 직접 해결하려는 시도는 과도한 정치논리로 경제논리를 왜곡시킬 뿐이다.

 국회 환노위가 3년 전의 쌍용차 법정관리와 정리해고 를 다시 들춰내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삼성전 자 근로자의 백혈병 문제도 아직 의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치권이 기업 경영진들을 공청회나 청문회에 줄소환한다면 오히려 경영 정상화를 늦추고 노 사 갈등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 지금 전 세계적인 경기침 체로 일자리 문제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서 정치권이 반(反)대기업 정서에 편승해 기업을 압박하 고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경제민주화가 아니라 ‘경제의 정치화’로 변질되기 십상이다.  새누리당이 환노위의 여소야대를 허용한 것부터 불길 한 전조(前兆)였다. 사실상 노동정책의 주도권을 야당에 넘겨준 것이나 다름없다. 이미 노동단체들의 기대심리가 급상승하면서 현대자동차와 금융노조 등이 파업의 깃발 을 올리고 있다. 현장 분위기도 예사롭지 않다. 노조 측 이 대화와 타협보다 정치권과 손잡고 사용자를 압박하 려는 기미가 뚜렷해지고 있다. 친(親)노동계 야당 의원들 은 청문회를 통해 특정 기업의 경영진을 손보겠다며 맞 장구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노사 문제를 정치논리로 풀 려고 하면 기업 활동은 위축되고 일자리 사정은 더 나빠 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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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올해 탄생 100 주년을 맞은 성철 스님의 유명한 법어다. 그가 살아 있어 요즘 이 법어를 내렸다면 젊은 세대 는 ‘그게 뭥미(무슨 뜻)?’라고 했을지 모른다. 웬 뜬구름 잡는 소리냐며 말이다. 지난주 한국 출판인회의가 집계한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를 보면서 든 생각이다. 스님들의 에세이가 유 난히 많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 는 것들(1위),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4 위) 엄마수업(10위) 방황해도 괜찮아(15 위), 정목 스님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11위) 등이다. ‘산은 산 물은 물’ 식의 알쏭달 쏭한(?) 법어가 아니라 한결같이 쉽고 편안한 일상의 언어다.  15주 연속 1위에 오른 혜민 스님 책을 포함 해 스님들의 책 판매량은 도합 150만 부를 훌 쩍 넘는다. 스님들의 책이 이렇게 한꺼번에 베 스트셀러 순위를 점거한 건 드문 일이다. 왜일 까. 전문가들은 힐링(healing), 즉 심리 치유 효과를 꼽는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들의 메시지는 ‘욕망을 버려라’ ‘천천히 가도 실패한 건 아니다’ 등이다. 무한경쟁 사회에 서 지치고 상처 받은 사람들을 부드럽게 다독 김진국 인다. 1만원짜리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셈이다. 박의준 법륜·혜민 등 저자들의 강연회도 미어터진다. 객석에선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목격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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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큼 살기가 힘들다는 증거일 것이다.  하지만 스님들의 ‘좋은 말씀’이 사회적으 로 어떤 추동력을 갖는지는 미지수다. 중앙 SUNDAY에 한 달에 한 번 칼럼을 쓰는 해인 사 문수암의 원철 스님에게 이렇게 불평을 했 다. “스님들 책은 읽을 땐 좋은데 돌아서면 허 전합니다.” 스님은 이런 책을 ‘마음 바꾸기’ 책이라고 지칭했다. “미래는 예측불가능하고 내 능력은 한계가 명백하지요. 그럴 때 생기는 무력감을 줄이려면 결국 내 마음을 바꿔 타협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과 남을 바꾸는 것 보단 나를 바꾸는 게 훨씬 쉬우니까요.” 스님 은 “사회적으로 건강한 현상이라 할 순 없지만 책 읽는 동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다면 책값 은 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맞다. 미래는 불확실하다. 집안이 좋지도, 외 모가 뛰어나지도, 스펙이 화려하지도 않은 나 는 무력하다. 욕망을 줄이지 않으면 힘들어진 다. ‘마음 바꾸기’ 책이 도달하는 종착역이다. 그런데 마음을 비운다고 현실의 모순이 해결 되는가. 그건 아니다. 모순의 해법이 개인적 차 원으로 환원된다면 그건 더 심각한 문제다. 무 한경쟁 사회의 비인간성에 절망했다면 공정한 룰이나 패자부활전을 어떻게 마련할까 고민해 야지 마음을 비우는 게 출구가 될 순 없다. 그 건 독서를 핑계 삼은 퇴행일 뿐이다.  ‘좋은 말씀’이 변화의 추동력으로 이어지는 걸 보고 싶다. 독서가 책 읽는 동안만 행복한, 순간의 소비 행위가 아니라 발전적이고 실천 적인 행위였으면 좋겠다. 그렇지 못하다면 지 금의 스님 책 열풍이 주는 위로 앞엔 안타깝게 도 ‘값싼’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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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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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국고채 3년물) 2.89%(-0.03)

은행 불공정 약관 손본다 소비자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시중 은행 불공정 약관이 대거 고쳐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은행 약관 461개를 심사해 이 중 문제가 있는 36개 조항(11개 은행)에 대해 금융 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 대부분 책임과 위험을 소비자에게 떠넘기 는 약관이다.  문서 위조 사고에 대해 은행이 책임 지지 않는다는 조항이 대표적이다. 도 이치은행은 ‘팩스 거래 지시서가 사 기로 인한 것으로 판명돼도 은행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불공정 조항이 걸렸다. 일부 은행은 전산장애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도 책임지지 않았다. 대 구·도이치·부산·씨티·기업은행은 외 화 자동송금 약관에서 ‘천재지변, 정 전, 컴퓨터 고장 장애 등으로 서비스 가 지연되는 경우 어떤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이 문제가 됐다. 신한· 광주은행은 ‘저축예금 가입기간이 지나면 일반 저축예금으로 자동 전환 된다’는 조항이 지적을 받았다. 앞으 론 전환 사실을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주도록 조항을 고쳐야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이미 22개 은행이 40개 약관을 스스 로 수정했다. 은행이 부가혜택을 사 정에 따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거 나, 은행이 제휴사에 고객 정보를 제 공하는 걸 고객이 거부할 수 없게 한 조항은 아예 삭제됐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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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가 모시러 온  ‘용감한 녀석들’ 네모난 종이인형 대박 ‘모모트 디자인 스튜디오’

소비자에 책임·손해 전가

제14770호 40판

대학 선후배들이 뭉쳤다. 2009년 달랑 50만원만 갖고 시작한 회사 가 창업 3년 만에 연매출 10억원, 직원 10명의 기업으로 컸다. 모교 인 대학 강의실 한편에 자리를 잡 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서울 강남 에 99㎡(약 30평) 사무실도 갖췄 다. 미국 디즈니와 국내 공동사업 을 했고, 글로벌 사업 논의까지 하 고 있다. 박희열(29) 대표와 이준 강(29)·이현태(28)씨 등이 만든 모 모트 디자인 스튜디오(이하 모모 트) 얘기다.  모모트는 ‘네모네모 로보트’의 줄임말이다. 얼굴이 네모난 ‘종이 인형(페이퍼 토이)’을 만드는 회사 다. 호서대 산업디자인과 재학시절 수업 과제로 제출했던 아이템을 사 업화시켰다.  창업을 한 동기는 좀 남달랐다. 박 대표는 “취업을 못해서”라고 선 선히 얘기했다. “취업이 안 될 것 같 아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아이 템으로 창업을 하기로 했다”고 회 사를 차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인분에 3000원짜리 삼겹살 사주 고 과에서 1, 2등 하던 애들을 끌어

들였다”며 “1년 동안 취업 안 하고 동업하면 돈 벌게 해주겠다고 했더 니 넘어가더라”며 웃었다.  처음엔 나이키·MCM·KT&G·후 지제록스 같은 기업들과 사업을 했 다. 마케팅용 제품 모형을 종이로

호서대 출신 선후배 뭉쳐 50만원 들고 강의실서 창업 만화 주인공, 인형으로 제작 첫 물량 1만개 순식간에 매진 디즈니 “매우 독특한 아이템”

만들어 공급했다. 그러다 좀 더 큰 도전을 꿈꾸게 됐다. 디즈니 같은 곳과 손잡고 세계 시장에 나가보자 는 것이었다.  올 2월 박 대표는 서울 역삼동 디즈니코리아를 찾아가 제품 계약 담당자에게 무작정 제안서를 들이 밀었다. 디즈니 캐릭터를 종이인형 으로 만들어 국내 시장에서 팔 테

니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다. 처음 엔 디즈니 담당자들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봤다고 했다. 반응이 이랬다. “미안하지만 당신이라면 지방대 출신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 고 모자를 눌러쓴 나이 어린 친구 를 믿겠느냐.”  박 대표는 이렇게 설득했다. “실 력이 없는데 뻥만 치면 사기꾼이고 실력은 있는데 뻥을 치면 사업가다. 페이퍼 토이 분야에선 우리가 확실 히 실력이 있으니 믿어달라.”  결국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업’의 주인공을 종이 인형으로 만들게 됐다. 석 달이 걸려 내놓은 첫 물량 1만 개는 내놓자마자 모두 팔렸다. 모모트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현대·롯데·신세계 같은 백 화점에서까지 이들의 제품을 팔고 있다.  제품이 히트를 치자 이번엔 디즈 니 본사가 모모트를 주목하게 됐다. 이달 초 미국 본사의 디자인 담당 임원이 이들의 사무실을 찾아와 디 즈니의 다른 캐릭터를 모모트가 종 이인형으로 만들어 전 세계에 판매 하는 논의를 했다. 채승기 기자 che@joongang.co.kr >> E2면 모모트로 계속

황우여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2000만원으로 인하” 새 누 리당 황 우 여 대 표 가 18 일 KBS1라디오 교섭단체대표 방송 연설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금액을 현행 (연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하해 과세형평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 기업의 비과세·감면을 아무리 해도

반드시 내야만 하는 최저한 세율을 보다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3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을 현행 연 간 이자와 배당소득의 합계액 4000 만원에서 2013년 3000만원, 2015년 2000만원으로 낮추겠다는 총선 공

약을 발표했었다. 새누리당은 이럴 경우 연간 1000억~2000억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진영 정책위의장은 17일 파생상품 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 권에 대해 각각 0.01%와 0.5%의 거 래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증권거래

17일 서울 논현동 모모트 사무실에서 이준강·박희열·손경식·이현태·홍인기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어벤저스 캐릭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일부 대 기업 집단에 경제력이 집중되는 현 상이 심화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거래의 불공정, 제도의 불 합리, 시장의 불균형이란 3불(不)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중소기 업의 고유 업종을 보호하고 대기업 의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변칙 상속 을 막겠다.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

안성식 기자

한 부당한 단가 인하라든지 기술 탈 취와 같은 불공정한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시장 참여 주체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상생의 게임 룰을 만들자는 게 바로 경제민주화”라며 “일부에서 말하는 일방적 대기업 때리기가 아 ≫A36 니며 재벌 해체를 함부로 주장할 것 ≫A37 도 아니다”고 했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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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제

7월 19일 목요일 2012년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지금의 경제 상황은 총체적 위기

자급제 전용 휴대전화 저렴하다더니 

리스크 대처 타이밍 놓치지 말라”

실제론 기존 스마트폰보다 싸지 않아

겉도는 휴대전화 자급제

통신사대리점 보조금 없고 보급형이라 기능도 떨어져 대형마트 등도 판매 소극적

휴대전화 자급제 소비자가 대형마트 같 은 곳에서 휴대전화를 산 뒤 원하 는 이동통신사에 가입하도록 하는 제도.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2 년 약정을 걸고 가입하면서 단말기 를 사야만 했던 기존의 폐쇄적인 유 통구조를 바꾸기 위한 것이다. 소비 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단말기를 구입하고 이동통신에 가입할 수 있 도록 함으로써 경쟁을 촉진시켜 기 기 값과 서비스 이용료를 낮추자는 취지다. 올해 5월에 도입됐다.

제14770호 40판

“왜 굳이 보급형 스마트폰을 쓰려 고 하나요. 더 좋은 스마트폰을 사 도 내는 돈은 마찬가진데….”  18일 서울 삼성동의 한 이동통신 사 대리점. 이달 삼성전자가 내놓기 로 한 휴대전화 자급제 전용 단말기 로 신규 가입을 할 수 있느냐는 질 문에 직원은 계산기를 꺼내 들며 이 렇게 답했다.  대리점 직원이 말한 계산법의 핵 심은 보조금이었다. 최근 출시한 삼 성전자의 갤럭시S3 같은 최신 스마 트폰은 보조금이 거의 없지만 출시 한 지 6개월 이상 지난 모델은 재고 를 털기 위해 많은 보조금을 준다. 반면에 자급제 전용 단말은 대형마 트나 온라인몰 같은 유통업체를 통 해 팔리기 때문에 이통사·대리점 등에서 주는 보조금이 없다. 결국 자급제 단말기는 초기 구입 비용을 감안하면 갤럭시 노트 같은 최근형 단말기를 쓸 때와 실제로 들어가는 돈이 비슷해진다. <그래픽 참조>  게다가 자급제형 단말기는 대부 분 보급형이어서 기능이 떨어진다

는 약점까지 있다. 삼성이 내놓을 예 정인 갤럭시M스타일은 1년 전에 나 온 갤럭시S2와 비슷한 성능이다. 롱 텀에볼루션(LTE)은 안 되고 3세대 (3G) 이통통신망만 쓸 수 있다. 대 리점 직원은 “LG전자의 옵티머스 LTE2나 팬택의 베가레이서2 같은 최신 스마트폰도 비슷한 값으로 쓸 수 있는데 왜 굳이 자급제 단말기를 사려고 하느냐”고 되물었다. 휴대전 화 자급제가 도입된 지 두 달이 넘 도록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에 있다.  휴대전화 자급제 전용 단말기를 들고 이통통신망재판매(MVNO) 사 업자 서비스로 간다고 해도 크게 다 를 게 없다. MVNO는 자체 통신망 이 없이 기존 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 비스를 하는 회사다. 통신요금이 대 형 통신사에 비해 15~20% 저렴하다. 그러나 이들 역시 단말기를 구매 하면서 신규 가입을 하면 기기 값을 보조해 주지만, 자급제 전용 단말기 를 들고 가면 보조금이 없다. 아예 저가의 중고폰을 산 뒤 MVNO 사

허창수 GS 회장, 임원 모임서

업자를 찾아가지 않는 한 월 통신비 를 낮추는 게 쉽지 않다는 얘기다.  대형마트 등도 자급제 단말기를 판매하는 데 소극적이다. 익명을 원 한 이마트 관계자는 “실무 단계에 서 검토 중이지만 지난해 휴대전화 판매에서 큰 재미를 못 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MVNO 사업자 프리텔레콤과 손잡고 전국 130개 매장에서 ‘반값 휴대전화’ 를 팔았다. 월 기본 요금이 4500~1 만2000원으로 낮은 데도 초기 물량 1000대를 파는 데 두 달 이상이 걸 릴 정도로 판매가 부진했다. 이마트 측은 “당시 스마트폰이 없었던 게 패인”이라면서도 “최신 스마트폰은 이통사 보조금이 없으면 가격 경쟁 력을 가질 수 없어 어려움이 많다” 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도 “기기만 팔면 이통사 대리점에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MVNO 사업 자와 연계해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선언 기자 do@joongang.co.kr

“지금처럼 금융과 실물, 선진·신흥 경제권이 동시에 어려웠던 적은 별 로 없었다.”  허창수(64·사진) GS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 린 3분기 임원 모임에서 현재의 경 제상황을 ‘최악’이라고 진단했다. 보통 한쪽이 어려워지면 다른 한 쪽에서 실타래가 풀려 보완해 주 던 예전 위기 상황과 달리, 현 상황 은 총체적 위기라는 것이다. 허 회 장은 “앞으로 이 국면을 누가 잘 극복해 내는가에 따라 큰 운명이 갈릴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다 잡아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요구 했다. 이날 허 회장의 목소리는 예 전의 임원 모임에 비해 훨씬 엄숙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임원들 에게 현 경제위기의 실체를 정확하 게 인지하라는 일종의 경고가 들 어 있었다는 설명이다.  허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반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다 양한 전략과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

해야 하고, 무 엇보다도 수립 된 전략 을 과 감하게 실행에 옮겨야 한다” 며 ‘반응속도’ 를 강조했다. 반응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 과 훈련을 거론했다. 그는 “최고 경 영층이 나서서 실효성 있고 현장감 넘치는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준 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기(리스크) 관리에 대한 당부 역시 빼놓지 않았다. 허 회장은 임 직원에게 타이밍을 놓치지 말 것과 리스크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독 립적인 부서를 만들 것 등을 당부 했다. 허 회장은 “리스크 대처에 타이 밍을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 래로 막게 된다”면서 “타이밍을 놓 치는 주된 이유는 과거의 생각과 관행을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 고, 자꾸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도 이런 점에 있다”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취업 안 되는데 즐길 수 있는 창업 하자” >> E1면 모모트에서 계속

디즈니코리아 측은 “독특한 아이템 이라 글로벌 사업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모모트의 성공은 피규어(관절이 움직이는 플라스틱 장난감) 같은 키 덜트 상품이 잘 팔리는 ‘때’를 잘 탄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공에 이 르기까지 박 대표는 역경을 겪었다. 모모트 전에 액세서리를 파는 노점 을 두 번 차렸다가 접았다. 모모트 초 창기에는 ‘투자해 주겠다’는 꾀임에 1000여만원을 날리기도 했다.  박 대표는 “그릇이 안 되면 창업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그만큼 창업에 어려움도 많고

책임질 일도 많다는 얘기다. 그는 “요즘 직원도 늘어나고 회사도 커지 는 시점이라 불면증이 생길 정도”라 고 했다.  올 5월엔 서울대에서 강의를 했 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학생 창업 특강이다. 그는 “저보다 다 똑 똑한 사람들 앞에서 강의하는 게 웃 기는 것 같다”면서도 “제 말을 듣고 한두 명이라도 창업하려고 꿈틀대 는 사람이 생겼을 것”이라고 했다.  그의 꿈은 모교인 호서대 후배 들을 포함해 1만 명을 고용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 “이렇게 말하면 될까요. ‘한국의 레고’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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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제

2012년 7월 19일  2012년 7월목요일 19일 목요일

경제 어렵다면서 부양책 안 꺼내  버냉키, 정치권 줄타기 시장은 버냉키 입만 바라보는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 말 대선을 앞둔 공화·민주 양당의 협공에 시 달리고 있다. 시장은 화끈한 경기 부양책을 고 대하고 있지만 정치권의 전혀 상반된 압력 때 문인지 묘한 줄타기만 계속하는 모습이다.  버냉키는 17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 회에 출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금융·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 증언했다. 하지만 말 따로, 행동 따로의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야당인 공화당으로부터 경기 부양은

버냉키 말 따로 행동 따로

의회선 “실업률 절망” 해놓고 “필요하다면 행동” 원론적 입장만 대선 앞둔 정치권은

공화 “경기부양책은 절대 안 된다” 민주 “정책 실기하면 더 큰 대가” 절대 안 된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버락 오바 마 대통령의 경제 실정을 희석시킬 우려가 있 다는 이유에서다. 공화당은 내년 자기들이 정 권을 잡은 뒤 본격 경기 부양에 나서 주길 바 란다. 반대로 여당인 민주당은 Fed가 분명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해야 한다며 버냉키의 결 단을 촉구하고 있다. 정책 실기를 하면 경제 회생을 위해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압박한다.  경제 여건만 본다면 버냉키가 ‘3차 양적완 화(QE3)’라는 경기부양 카드를 꺼낼 때가 됐 다. 연초 떨어지는 듯하던 실업률은 8%대에 서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물가는 지나치게 안정돼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상 황이다. 시장에선 다음 달 캔자스시티 연방준

비은행 주최 경제정책 심포지엄(일명 잭슨홀 미팅)을 주목하고 있다. 버냉키가 2010년 2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도 잭슨홀 미팅에 서였다. 다만 지난해에도 버냉키의 잭슨홀 미 팅 개막연설에 기대가 모아졌으나 끝내 그는 QE3를 언급하지 않았다.  8월을 넘기면 미국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 화한다. 시간을 끌수록 Fed의 정책도 정치 바람을 탈 수밖에 없다. 여야 대립이 극단으 로 치닫는 상황에서 버냉키가 독자적인 판단 에 따라 행동에 나서는 건 점점 어려워진다 는 얘기다.  버냉키의 애매한 태도에 국제 금융시장은 춤을 추고 있다. 17일도 그랬다. 이날 오전 은 행위원회 증언에서 버냉키는 “경제지표들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특히 실업률 하락 속도 는 절망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과 기업의 투자마저 다시 위축되고 있다고 토 로했다.  올 1분기엔 1.9%로 떨어진 경제성장률이 2 분기엔 더 낮아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내놨 다. 여기다 올 연말 세금 감면 시한 만료와 내 년 초 자동 세출 삭감으로 세금은 오르고 재 정지출은 급격히 감소하는 이른바 ‘재정 절벽 (fiscal cliff)’ 문제를 미 의회가 해결하지 못 하면 미국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필요하다면 추가 행동에 나 설 준비가 돼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 했을 뿐 ‘QE3’에 대해선 끝내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았다. 그러자 유럽과 미국 증시는 일제 히 미끄러졌다.  그러나 준비해 온 성명을 읽고 난 뒤 질의 응답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버냉 키는 “실업률 추이에 따라 Fed 조치의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플레 위험에 대해선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의 단호한 발언에 꺼져 가던 경기부양 기대가 다시 살아나며 증시도 반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벤 버냉키 의장이 17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경제 상황을 증언하는 장면이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스크린에 나오고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중국 경착륙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2~3년 힘든 시기 될 것” 앤디 셰 전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 “누군가 세계 경제를 구해야 한다면 이번에는 (2008년과 달리) 미국이 그 역할을 맡을 가능 성이 있다. 중국은 앞으로 2~3년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기대할 게 없다.”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코노미 스트 앤디 셰(50)는 “중국 경제의 하강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 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미국 부 동산 버블 붕괴 등 주요 경제위기 상황을 날 카롭게 분석하면서 유명해진 경제분석가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중국 경제 순항하고 있 나’란 주제로 18일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그를 만났다.  -중국 경제, 얼마나 힘든가.

 “정부 공식 통계보다 산업현장의 통계를 보 는 게 더 정확하다. 올 들어 중국의 철강 및 석 탄 가격이 약 20% 떨어졌다. 전력 소비 증가 율은 사실상 0%다. 건설현장에 가보면 공사 는 거의 중단 상태다. 돈이 돌지 않기 때문이 다. 게다가 유럽 위기로 수출은 전망조차 할 수 없다.”  -얼마나 지속될까.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말한 대로 앞으로 2~3년은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경착 륙(하드랜딩)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 같다. 중국 의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건전하고, 경기 급랭 을 막겠다는 정부 의지도 강하기 때문이다. 올해 목표치인 7.5% 달성은 가능해 보인다.”  -부양책을 써야 한다 는 얘긴데, 어떤 카드가 있겠나.

앤디 셰

 “선택적 부양책이 있다. 철도가 대표적이 다. 중국 정부는 최근 3000억 위안의 철도채 권을 발행했다. 이 돈으로 철도 건설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도 허 용하고 있다. 이번 부양 규모를 굳이 따지자 면 6000억~7000억 위안 정도로 추산된다. 2008년에는 4조 위안이었다.”  -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금리 조정의 여지가 크지 않다. 내린다 해 도 경기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 중국 역시 유동성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  -중국의 장기 성장 전망은 어떤가.

 “발전 모델을 바꿔야 한다. 정부 주도의 성 장 방식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투자 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민간부문의 역량이 강화되 고, 서비스 산업이 성장을 주도하도록 해야 한 다. 그러기 위해선 정치개혁이 선행돼야 한다. 집단지도체제를 감안할 때 차기 지도자인 시 진핑(習近平)이 개혁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미국과 한국 경제는.

 “미국은 미약하나마 회복 국면을 보이고 있다. 양적 완화를 다시 추진하면 세계 경제 의 갈증을 식혀줄 것이다. 한국은 잘 버티고 있는 듯하다. 다만 부동산 버블 붕괴, 과도한 가계부채 등 위험 요인도 있다. 삼성전자·현 대차 등 일부 대기업에 너무 의존하는 구조도 문제다.” 글=한우덕 기자, 사진=안성식 기자 woodyhan@joongang.co.kr

앤디 셰 전 모건스탠리 아태본 부 수석 이코노미스트. 2006년 모건스탠리를 떠나 금융컨설팅업체 로제스톤 을 운영 중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40판 제14770호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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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Report

7월 19일 목요일 2012년2012년 7월 19일 목요일

CD금리만 왜, 석 달간 멈춰있었나 3.54%

‘요지부동’ CD금리 조작 의혹 CD를 4%에, B은행은 4.1%에 발행 행과 유통의 중개자일 뿐이어서 금 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양도성예금증서 (CD) 금리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 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이 ‘한국 판 리보 사태’로 번질지 관심이 커 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CD 금리와 리보 금리가 유사하기 때문에 암묵 적인 짬짜미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은 행·증권업계에서는 “금리를 조작 해 얻을 이익이 없다”며 강하게 반 발하고 있다.  사실 CD 금리 결정 구조 문제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4월 9일 부터 이달 11일까지 CD 금리는 석 달간 연 3.54%로 매일 똑같았다. 기 준금리의 기능을 완전히 잃은 것이 다. 발행과 유통량이 너무 적어서다. 같은 기간 국고채·회사채 등 다른 채 권 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월 18일 3.49% 까지 치솟았다가 이달 17일 2.92%까 지 떨어졌다.  CD 금리 결정 과정은 주먹구구 식이다. CD는 7개 시중은행이 발행 한다. 증권사는 유통을 중개한다. 이 중 10개 증권사가 매일 CD의 금리 를 입력한다. 기준은 발행·유통 금 리 또는 호가다. 어느 날 A은행은

했다면 이 중 어느 금리를 보고할지 각 증권사 담당자가 ‘알아서’ 정하 는 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10개 증 권사가 입력한 값 중 가장 높은 값과 낮은 값을 뺀 나머지 8개의 금리를 평균해 고시한다.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파문과 마찬가지로, 금리에 따라 손 익에 영향을 받는 당사자가 금리

리를 조작해 얻을 이익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도 공정위의 조사를 겨냥한 듯 “하 루쯤 (증권사에) CD 금리를 고시하 지 말라고 하고 싶고, 아예 CD 금리 자체가 없어졌으면 하는 심정”이라 고 말했다.  하지만 CD 금리는 은행 대출의 기준금리로 쓰일 뿐 아니라, 몇몇 금

10개 증권사 평균값으로 결정    은행·증권사 “억울하다” 

금리 0.5%p만 높여도

“거래·발행량 줄어든 탓

은행 1조5000억 이자 챙겨

조작한다고 얻을 이익 없다”

를 결정하는 주체라는 점도 문제 다. CD 금리는 은행 손익에 직접적 인 영향을 미친다. CD 금리가 높아 지면 은행은 그만큼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5월 말 예금취급기관 의 가계대출 잔액은 642조7000억원. 이 중 절반가량이 CD 금리에 연동 된 대출이다. 금리를 0.5%포인트만 높여도 은행은 1조5000억원의 이자 를 더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의혹의 당사자인 은행·증 권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 증 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는 CD 발

리 파생상품의 기준금리로도 사용 된다. 4400조원이 넘는 금리스와프 (IRS)시장 중 일부와, 약 7조원 규모 의 변동금리부채권(FRN)의 일부가 CD 금리와 연계돼 있다. 이때 CD 금리 수준에 따라 증권사별로 손익 이 달라질 수 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증권사가 금리 스와프 등에 투자할 때 CD 금리에 따라 손익이 달라질 수 있다”며 “다만 어느 증권사가 어 디에 얼마나 투자했는지 알 수 없어 정확히 누구에게 손실 또는 이익일

통안증권·은행채  대타로 나서기엔 ‘2% 부족’ CD금리 대체할 금리 없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조작 의혹에, 시장금리를 반영하지 못한 다는 ‘무용론’까지 불거지면서 이를 대체할 단기 기준금리를 새로 만들 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당초 올해 말로 예정했 던 대체 금리 도입 시기를 3분기로 앞당길 계획이다.  18일 금 융 투자협회에 따르면 2009년 150조원에 달했던 CD 거래 량은 2010년 75조원, 2011년 53조원 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7월 현 재까지 14조5000억원이 거래되는 데 그쳤다. 이미 5대 시중은행은 CD 발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씨티은행 등 일부 은행만 CD를 발행하고 있 다. 발행과 유통이 줄면서 변동금리 대출 등의 기준 역할을 하는 ‘단기 지표금리’로서의 역할을 상실했다 는 것이다.  현재 CD금리의 ‘대타’로 거론되 고 있는 단기 금리는 코리보·통화 안정증권·은행채·환매조건부채권 (RP) 등이다.  한국은행은 통안증권을 대안으 제14770호 40판

로 밀고 있다. 통안증권은 매주 1조 2000억원 정도가 규칙적으로 발행 돼 금리가 왜곡되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한은이 통안증권을 발행하 므로 사실상 한은이 시중은행의 대 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모양새가 된다는 게 부담이다.  은행에선 은행채를 주장한다. 실 제 은행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시

기존 후보들은 장·단점 뚜렷 새 대체 금리 3분기 내 도입 장 상황을 잘 반영한다. 하지만 은 행채는 대부분 만기가 1년 이상이 라는 점에서 단기 기준금리로는 적 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RP 역 시 실제 체결된 거래를 기반으로 금 리가 결정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 래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점이 단점 으로 꼽힌다. 최근 가장 관심을 받은 대타 후보는 코리보(Koribo, Korea inter-bank offered rate)다. 한국의 리보를 표방해 2004년 7월 탄생했 다. 15개 은행이 제시한 금리 중 최 고·최저치 3개씩을 빼고 나머지 9개

의 평균치를 고시한다. 하지만 코리 보도 CD금리와 금리 결정 과정이 비슷해 조작이 가능하다는 문제점 을 안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강성부 채권분석팀 장은 “어느 것 하나 권위 있는 지표 금리는 아니다”며 “각 업권의 이해 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이 중 하나 를 대체금리로 정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D금리의 문제점에 공감하고 있 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지적 도 나온다. 특히 문제는 CD금리에 연계된 파생상품시장이다. 금융투 자업계에 따르면 CD금리와 연동 돼 거래되는 ‘금리스와프’ 거래 규 모는 연 4400조원, 변동금리부사채 (FRN)시장은 7조원가량 된다. 특 히 금리 스와프는 짧게는 1년물에서 길게는 20년물까지 거래가 되는데, CD금리를 갑자기 폐기처분하면 시 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  한 파생상품업계 관계자는 “CD 금리에 문제가 많았지만 마땅한 대 체금리가 없다 보니 관행적으 로 CD금리를 사용해왔다”며 “결국 10조짜리 시장이 4000조짜리 시장

CD금리 대타로 거론되는 금리들 통안증권 -장점 : 매주 규칙적으로 발행되고 금리 추 이도 안정적 -단점 : 한국은행이 발행하기 때문에 기준금 리를 정부가 결정하는 셈 은행채 -장점 : 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로 시장 상황 을 잘 반영 -단점 : 대부분 만기가 1년 이상 RP -장점 : 실제 체결된 거래를 기반으로 결정. 금리 추이도 안정적 -단점 : 거래량이 적어 대표성 떨어져 코리보 -장점 : 2004년 CD금리를 보완하기 위해 은 행 간 단기 기준금리로 개발 -단점 : CD와 마찬가지로 조작 가능성 있어

을 흔드는 기형적인 구조가 돼버렸 다”고 꼬집었다. 금융 당국은 현재 대안으로 제시된 여러 금리를 토 대로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 중이 다. 금융위 최용호 시장분석과장은 “CD금리를 보완할 금리를 찾는 동 시에, CD 거래 활성화 및 금리 결 정 투명화 방안도 함께 마련될 것” 이라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은행들도 속이 타기는 마찬가지 다. CD 발행 물량이 거의 없고 CD 금리를 결정하는 직접적인 주체가 증권사들인데 왜 은행 탓을 하느냐 는 거다. 한 은행 고위 임원은 “마땅 한 기준금리가 없어 CD 금리를 관 행적으로 사용해온 것일 뿐”이라며 “거래량·발행량 감소 탓에 발생한 현상이지 인위적인 조작은 없었다” 고 주장했다  금융당국도 영국의 ‘리보 금리 조 작사태’와 달리 CD 금리 담합 가능 성을 작게 보는 편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들이 CD 금리를 높 게 써내도록 10개 증권사를 압박했 다는 추측은 할 수 있다”면서도 “그 러나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는 모 르겠다”고 말했다.  담합 조사 과정에서 금융 당국과 공정거래위원회 간 갈등도 일부 드 러났다. 공정위가 금융감독 당국과 사전 협의 없이 조사에 나섰기 때문 이다.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8일 “(CD 금리의 문제점을) 인식 해 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데 공정위 가 다른 측면에서 보고 조사에 들어 간 것 같다”며 “협의가 없었던 건 안 타깝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CD를 대신할 대체

금리가 빨리 나와야 한다는 데 한목 소리를 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박 회장은 “CD 금리가 기준금리 기능을 못하게 된 지 꽤 된 만큼 RP 금리나 통안채 등 빨리 다른 금리로 대체하 는 게 맞다”고 말했다. 금감원 주 부 원장은 “CD 금리를 대체하거나 활성 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 했다.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 독원, 은행은 지난해부터 태스크포 스(TF)를 꾸려 CD 금리의 대체지표 개발을 논의했지만 아직 뚜렷한 결과 물을 내놓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이 번 공정위 조사를 계기로 대체 금리 도입을 가급적 앞당길 계획이다. 김수연 기자 soo@joongang.co.kr

CD(양도성예금증서) 은행이 발행하는 무기 명 예금증서로 한국에는 1984년 도 입됐다. 만기는 30일 이상으로 3 개월 만기가 일반적이다. CD금리 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풍부 한 발행량과 거래량을 바탕으로 대 표적인 단기금리 지표로 활용됐지 만, 최근 발행량·거래량이 급감하 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까지 코픽스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함께 변동금리 주택담보·기업 대출의 기 준이 되고 있다.

예금으로 인정 안 하는 바람에 은행에서 발행·거래 줄여 CD금리가 ‘식물’ 된 까닭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식물 상태’에 빠진 지 오래다. CD 신규 발행과 거래가 크게 줄어 시장 금리를 제때 반영하 지 못하고 있다.  올 들어 6월까지 발행된 CD는 모 두 27조원어치. 2009년 100조원에서

2009년 100조원 발행했지만 올 상반기 27조원에 그쳐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010년 상반 기만 해도 16곳 금융회사가 CD를 발행했지만 지금은 8곳으로 줄었다. 2008년 한 해 200조원 넘게 거래됐 지만, 지금은 월 거래량이 2조원이 되지 않는다.  CD 발행·거래량이 크게 준 건 예대율 규제 때문이다. 2009년 금 융당국은 은행 건전성을 높인다며 2014년까지 예대율을 100% 이하 (예금>대출)로 맞추도록 했다. 이때 국제 기준을 근거로 “CD는 예금으 로 보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은행

으로선 대출을 늘리려면 CD 대신 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 게 됐다.  서근우 한국금융연구원 기획협 력실장은 “원래 CD는 장외 거래라 가격 변동이 뚜렷하지 않은데, 거래 량이 줄면서 더 변동성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 은행 고위 관계자도 “아파트도 거 래가 적으면 시세가 애매해지듯이 CD 역시 거래가 뜸하니 금리를 어 떻게 정해야 할지 모호해진 것”이 라며 “CD금리가 변동되지 않아도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조정해 시장 금리 인하 폭을 반영한다”고 주장 했다.  일각에선 금리 결정 구조 자체 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CD 금리 변화에 따라 손익이 크게 바 뀌는 은행과 증권사가 CD금리를 결정하는 주체라는 게 문제의 핵 심”이라며 “추정 금리가 아니라 실 제 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금리를 새로운 단기 금리 기준으로 채택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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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제

2012년 7월 19일  2012년 7월목요일 19일 목요일

퇴직금 중간정산 26일부터 금지 세제 혜택 주는 IRP로 자동가입

200자 경제뉴스

100g에 1만700원 ‘뜬소금’ 떴다

<개인형 퇴직연금>

퇴직급여 보장법 전면 시행 26일부터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가 퇴직 전 에는 퇴직금을 받기 어려워진다. 이직을 하 더라도 퇴직급여를 받을 수 없다. 이날부터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 이 전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퇴직금 중간정 산 금지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자동가 입이다. 퇴직금 중간정산은 무주택자가 본 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해진다. 이전까지는 퇴직하면 퇴직금을 일시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었다.  대신 퇴직금은 강제로 IRP로 이전된다. 지금까지 퇴직연금제도는 퇴직 때 지급받는 급여수준이 정해진 확정급여(DB)형과 운 용 결과에 따른 수익금을 지급받는 확정기 여(DC)형 등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개인 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개인퇴직계좌 (IRA)도 있었지만 사실상 근로자가 퇴직하 거나 중간정산 때 일시적으로 자금을 넣어 두는 저축계좌에 불과해 유명무실했다.  IRP는 IRA의 단점을 보완했다. 퇴직하 지 않아도 누구나 IRP를 개설할 수 있고, 연간 1200만원까지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DB형 가입자라도 IRP를 따로 만들어 노후 를 위해 추가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의미 다. 세제혜택도 있다. 연간 개인연금저축 납 입액과 합쳐 총 4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 공제 혜택을 준다.  ‘노후준비’와 ‘소득공제 혜택’이라는 점 만 놓고 보면 개인연금저축이 나을지, IRP

IRP, 의무 저축 기간 요건 없어 유리 시장 2020년 48조원대로 커질 듯 가 나을지 고민될 수 있다. 서로 특성이 다 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김동엽 미래에셋자산운용 은퇴교육 센터장은 “이제 근로자도 자신의 노후자금 을 어떻게 운용할지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 다”고 말했다.  고려할 특성은 일단 나이다. 개인연금저 축은 10년 이상 유지해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불입 기간이 끝나더라도 연 금은 만 55세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다. 중 간에 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소득공제 금액 을 모두 반납해야 하고, 5년이 안 돼 해지 하면 가산세(원금의 2%)까지 물어야 한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10년이 될지 안 될지 불안하다면 매달 납입액이 부담일 수 있다.

일반 천일염보다 30배 비싸 반면 IRP는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저 축 기간 요건이 없어 유리하다.  투자 성향도 고려해야 한다. IRP는 예금· 펀드·채권·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지만, 투자금의 40%까 지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개인연금저축 은 한 종류의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지만 원한다면 상품을 갈아탈 수 있다. 주식투자 비중도 제한이 없다. 미래에셋 퇴직연금연 구소에 따르면 IRP는 2020년까지 연평균 28%씩 성장해 48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2%에서 2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 인다. 이 때문에 펀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예상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낮아 서 채권형 펀드는 투자자가 기대하는 만큼 수익이 충분히 나지 않고, 주식투자 비중은 제한됐기 때문에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 는 채권혼합형 펀드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 인다”며 “최근 5년 성과를 고려하면 ‘동양 퇴직연금가치40’ ‘마이다스퇴직연금배당 40’ ‘삼성퇴직연금코리아대표40’ 등의 채권 혼합형 펀드를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 퇴직연금. IRA(개인퇴직계좌)와 비슷한 개념이다. 단 IRP는 퇴직 근로자에게 강제되고 확정급 여(DB)형·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에 가 입한 재직자와 자영업자(2017년부터 가입) 도 가입할 수 있다.

‘신안섬보배 소금의 꽃’ 출시 420g 한 통에 4만5000원, 그러니까 100g 에 1만700원짜리 소금이 나왔다. 식품업 체 대상이 18일 출시 발표를 한 ‘신안섬보 배 소금의 꽃’(사진)이다. 100g에 300원 안 팎인 보통 천일염에 비해 30배 이상 비싸 다. 이 소금은 원래 ‘뜬소금’ ‘씨앗 소금’ ‘어린 소금’ 등으로 불리던 것이다. 바닷 물을 염전에 가둔 뒤 시간이 흐르면 소금 결정이 생겨 물 위에 떴다가 결정이 커지 고 무거워지면서 가라앉는다. 이렇게 가 라앉기 전에 뜰채로 떠낸 것이 ‘뜬소금’ 이다. 한 해 생산량이 10t으로 천일염의 0.01%밖에 안 돼 값이 비싸다.

금융

 명품 소금으로 불 리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이 바로 이런 뜬 소금이다. 게랑드 소 금 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2 5g에 9000원에 팔린다. ‘신 안섬보배 소금의 꽃’이 게랑드소금보다 더 비싼 것이다. 대상 정필호 천일염 팀 장은 “게랑드 소금은 뜬소금을 그냥 내 놓는 반면 ‘소금의 꽃’은 수분을 없애고 숙성하는 과정까지 거쳐 만든다”고 값이 비싼 이유를 설명했다.  대상은 전남 신안군 도초도 염전 10곳 과 계약을 맺고 ‘소금의 꽃’을 생산한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한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기업

농협, 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 인하 NH농협은행이 영업시간 중 지하철이나 편 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서 돈을 찾을 때 내는 수수료를 인하한다. 농 협은 18일 현재 은행 영업시간 중에 1300원 을 받는 수수료를 1100원으로 200원 인하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ATM기를 운영하는 업 체와 협의해 빠르면 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 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 중에서 영업시간 내 지하철과 편의점 ATM 수수료는 농협이 가장 비쌌다. 영업시 간 이후 수수료는 기존 1300원으로 같다.

장태종 신협회장 “서민경제 회복 앞장” 장태종(64) 신협중앙회장은 17일(현지시 각)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세계신협협 의회(WOCCU)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금 융위기로 위축된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 도록 신협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15 일부터 18일까지 ‘신협의 차별화된 경쟁력’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1400명이 참여한다.

장세주 회장, 브라질 제철소 기공식에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59·가운데)이 17일(현지시 간) 브라질 세아라주 페셍 산업단지에서 열린 CSP 제철소 기공식에 참석해 제철소 건설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동국제강은 CSP제철소에 30% 지분을 투자했다. 장 회장은 “2015년 세계 최고의 제철소 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동국제강]

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하나금융 ‘2012 그룹 임원 워크숍’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 아 회의장에서 그룹 계열사 임원 121명이 참석해 ‘2012 하나금융그룹 임원 워크숍’ 을 열었다고 밝혔다. 1부 조별토론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모습과 임원의 역 할’이라는 주제로 주주·고객·직원·사회라 는 4가지 관점에서 각자 해야할 일이 무엇 인지 이야기를 나눴다.

정책 동반성장위, 서비스업 적합업종 접수

“고졸 구직자, 우리 회사로 오세요” 고졸(예정) 출신 구직자를 위한 ‘2012 열린 고용 채용박람회’가 19일까지 서울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18일 박 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이 업체 관계자와 상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 등 115개 업체가 참가해 2850명의 고졸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김도훈 기자

막걸리는 텁텁해?  맥주 같은 ‘거품 막걸리’ 나온다 국립농업과학원 개발 성공 “젊은층·외국인 입맛에 맞을 것” 거품 막걸리가 나온다. 막걸리 특유의 텁텁 함까지 없앤 맥주 같은 막걸리다.  국립농업과학원은 18일 거품 막걸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 홍익대 앞 막걸리 전문 주점 등에서 소비자 선호 조사를 한 후 제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거품 막걸리는 제조 공정에 가열 단계 를 추가해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는 방식 으로 만든다. 남아있는 단백질은 발효 과 정에서 생기는 탄산을 감싸는 보자기 역 할을 한다. 기존 막걸리도 흔든 후 병 뚜껑

을 열면 거품이 생기 지만 곧 없어진다. 그 러나 거품 막걸리는 단백질 보자기로 인해 잔에 따른 후에도 거 품 층이 2~3분간 유지 된다. 생맥주처럼 큰 밀폐 용기에 담 아서 노즐을 통해 그때그때 따라 마실 수도 있다. 과일을 이용해 색을 속칭 ‘막소사(막걸리 넣은 거품 막걸리. +소주+사이다)’를 즐 [수원=연합뉴스] 기는 애주가라면 사이 다의 단맛을 뺀 ‘막소’로 활용할 수 있다.  농과원 측은 거품을 제대로 보고 즐기

려면 기존의 사발형 잔이 아닌 투명한 유 리잔을 쓸 것을 권했다. 맛은 탄산 함량 이 늘면서 텁텁함은 줄고 청량감은 생겼 다. 침전물도 기존 막걸리의 절반 수준이 다. 다만 시제품의 경우 침전물을 섞으려 고 막걸리 병을 흔들었다 따면 거품이 너 무 많이 나는 단점이 있었다. 전영춘 농과 원 농식품자원부장은 “일반 막걸리의 맛 이 무거운 느낌이라면 거품 막걸리는 가볍 다”며 “20~30대 소비자와 외국인 입맛에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증하던 막걸리 수출은 올해 1~6월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하며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동반성장위원회가 23일부터 서비스업 중소 기업 적합업종 신청을 받는다. 접수 대상 품 목은 소매업, 음식점업, 수리·개인서비스업 분야의 118개 업종이다. 신청은 서비스업종 을 대표할 수 있는 정부 승인 중소기업자 단 체가 할 수 있다. 적합업종에 선정되면 제조 업 적합업종과 마찬가지로 품목별 논의를 거쳐 대기업의 사업 철수, 사업 축소, 확장 자 제, 진입 자제 등을 권고하게 된다. 동반위는 연내에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재부, 부가가치세법 알기 쉽게 개편 부가가치세법이 36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열린 공청회에서 ‘새로 쓴 부가가치세법 전면 개편안’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조문번호 체계다. 조문번 호와 하위 시행령, 시행규칙 번호를 통일해 하위 규정을 찾기 쉽게 했다. 문장이 모호 하다고 지적받았던 과세표준, 공급가액, 거 래징수, 재화의 자가공급 등 표현을 다듬어 오해 소지를 줄였다. 복잡한 내용은 법률 본문에 표를 그려 설명했다. 재정부는 개편 안을 다음달 중 입법예고하고 올해 정기국 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7월 1일 부터 시행된다.

LG유플러스가 게임을 내려받지 않고도 LTE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스마트폰·태블 릿PC·IPTV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 원격 서버에서 게임을 실행하기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카 드나 메모리, 프로세서가 없어도 EA·세가· 워너브러더스의 최신 게임 30여 종을 즐길 수 있다. 자사 LTE 가입자는 전용 애플리 케이션 ‘C 게임즈’를 내려받으면 되고, 다 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도 PC웹페이지에 접 속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30일의 이 용기간에 따라 100~1만원이며, 회사는 전 용 데이터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처갓집양념치킨, 즉석복권 경품 행사 처갓집양념치킨은 다음달 18일까지 방문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긁는 복 권 경품 행사를 한다. 10명에게 런던 왕복 항공권과 현지 호텔 4일 숙박권을, 3000명 에게 양념치킨 1마리를 제공한다. 안내는 홈페이지(cheogajip.co.kr) 참조.

SK하이닉스, 지방국립대와 산학협력 SK하이닉스는 경북대·전남대·충북대와 ‘SK하이닉스 트랙(Track)’을 2017년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트랙’은 2007년에 시작한 반도체 전문가 육성 프로 그램이다. 각 대학 공대 관련 학과에 교육 과정을 만들고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디야커피, 내달에 록 페스티벌 개최 이디야커피는 다음 달 26일 서울 광장동 의 공연장 악스코리아에서 ‘이디야 록 페 스티벌’을 개최한다. 브로콜리너마저, 노 브레인, 슈퍼키드, 장미여관 등의 록밴드 가 출연한다.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이디야커피 매장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 해 신청하면 된다. 40판 제14770호


A38 E8

재테크 재테크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머니 브리핑

투자자별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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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23

투신

485

1,744

110

566

236

구분

외국인 개인

(단위:억원, 18일)

거래소

코스닥 7

증시 관련 자금동향

전일대비

통화

16,697,722

204,457

미국 달러

1162.59

55

1122.61

신용 융자금

4,156,222

-29,510

일본 (100엔)

1472.38

1421.74

유로

1430.46

1374.38

금액

대주잔고

50,072

331

미수금

163,416

-36,165

(15시30분 현재)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중국 위안

고객 살 때

191.84

고객 팔 때

166.74 자료:우리은행

LH, 강남에 ‘반값 아파트’ 4000가구 푼다

분양메모 동탄2신도시 투자전략 세미나

<보금자리주택>

7~12월 전국서 3만9000여 가구 공급

하반기 LH 주요 분양예정 물량 지구

신혼·노년부부 위한

^공공분양 59~84

765

8~11

74~84

402*

11

인천 간석

59~84

1063

8

인천 서창

74~84

855

9

수원 호매실

59~84

450

9

평택 소사벌

74~84

851

8

하남 미사

59~84

4818

9~12

대구 금호

59~84

963

11

대전 노은

51~84

860

8

광주 효천

74~84

727

7

광주 전남혁신

74~84

1226

8

서울 강남

59~84

840

10

서울 삼성

27~41

47

8

서울 석촌

17~26

22

8

서울 송파

17~29

22

8

고양 원흥

51~84

996

10

군포 당동

33~59

522

10

양주 옥정

74~84

961

11

파주 운정

74~139

1686

8

서울 강남

23~59

472

9

서울 서초

51~59

250

9

고양 원흥

51~59

385

9

서울 강남

도심형 생활주택 첫선 공공기관 지방 이전 앞둔 진주 등 혁신도시 물량도

분양 주택형 가구수 시기 (전용,㎡) (월)

^공공임대

^장기전세

*는 토지임대부.

자료:LH(1600-1004)

하반기 서울 강남·서초구에 4000여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분양될 예 정이다. 강남권에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보금자리주택이 나오기는 처 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12 월 서울 강남 및 서초, 하남 미사, 경 남 및 울산 혁신도시 등 전국 37개 지구에서 공공분양·공공임대 등 모 두 3만9104가구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분양은 1만8869가구이며 임대는 장기전세(1107가구)를 포함 해 2만235가구다. 서울·수도권에 2 만2480가구가 몰려 있다. 지방에선 혁신도시 5800여 가구를 포함해 1 만6624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눈길을 끄는 건 서울 강남구 세 곡·자곡·율현동 94만㎡에 조성되는 강남지구. 이 지구의 하반기 공급물 량은 분양 765가구, 토지임대부 402 가구, 10년 공공임대 및 분납임대 840가구, 국민임대 873가구, 장기전 세 472가구 등 3352가구. 서초지구 에서도 장기전세주택 250가구, 국 민임대 440가구 등 690가구가 나온 다. 신혼부부·노년부부 등 1~2인 가 구를 위한 도심형 생활주택도 8월 서울 삼성(47가구)석촌(22가구) 송파(22가구) 등지에서 81가구 공 급된다. 강남권에 있고 임대료도 싸 인기를 끌 전망이다. 수도권에선 하 남 미사(공공분양 4818가구)와 고 양 원흥(공공임대 996가구) 등에서 6199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선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있는 혁신도시 물량이 관심 을 끈다. 경남 진주, 강원, 광주 전남, 대구 신서, 충북, 울산 우정 등 전국 6

개 혁신도시에서 공공분양 5217가구 와 공공임대 586가구가 나온다.  공공임대 중 10년 임대는 보증금 과 월세를 내면서 살다가 10년 후 추 가 부담금을 내고 분양전환(소유권 이전) 받을 수 있다. 분납임대는 분양 전환 때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년간 분양가를 네 차례 나눠 납부 하는 것. 토지임대부는 땅을 빌려 쓰 고 건물만 소유권을 가져 분양가가 싼 게 특징이다. 국민임대와 장기전 세는 분양되지 않는 임대주택이다.  청약자격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는 무 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종합통장 에 가입해야 한다. 국민임대는 가 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 로자 가구당 월평균(4인가구 기준 330만원)의 70% 이하여야 한다. 토 지임대부와 장기전세는 청약저축· 종합통장을 소유한 무주택 세대주 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 (myhome.lh.or.kr) 입주자모집 공 고문 등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 (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박일한 기자 jumpcut@joongang.co.kr

토지임대부 주택 분양받은 사람은 주택 등 건물 소유권만 갖고 토지는 사업 자가 소유하는 주택을 말한다. 토 지 임대기간은 40년. 주택 소유자 4 분의 3 이상이 계약 갱신을 요구하 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토지를 빌려 쓰는 대신 조성원가에 3년 만 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을 적용한 임대료를 내야 한다. 건물 소유권은 계약 후 5년간 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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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상품 수익률 증권사

종목명

우리투자증권 현대상선180

(단위:연 %)

신용 등급 A

발행일

만기일

20120703

20170703

수익률 (은행) 5.16

동양증권

대성산업54

A-

20100520

20130520

4.46

한화증권

한진해운68

A-

20100217

20130217

4.31

KB투자증권

한진중공업123

A

20100212

20130212

4.31

한화증권

한국캐피탈250-1

A-

20110721

20120721

4.19

대우증권

우리캐피탈168(후)

A

20070829 20130228

3.99

신영증권

노스아현유동화전문1-1(콜)

AA-

20100504

20130504

3.63

대신증권

LG이노텍23(분리신)

A+

20090811

20120811

3.62

대우증권

한솔제지223

A-

20100422

20130422

3.59

대신증권

노스아현유동화전문1-1(콜)

AA-

20100504

20130504

3.54

신영증권

LG이노텍23(분리신)

A+

20090811

20120811

3.46

신영증권

효성캐피탈56-2

A+

20100714

20130714

3.41

IBK투자증권

아주캐피탈202

A+

20110929

20121229

3.11

IBK투자증권

우리캐피탈206

A+

20111012

20130412

3.06

IBK투자증권

우리캐피탈208-1

A+

20111124

20130524

3.02

대신증권

두산인프라코어12

A

20100106

20130106

2.96

IBK투자증권

우리캐피탈207-1

A+

20111031

20121031

2.86

대우증권

대한항공37-1

A

20091029

20121029

2.82

NH농협증권

대한주택공사(용지)09-09

AAA

20090930 20120930

2.81

※수익률은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를 가정해 은행 예금과 비교할 수 있도록 환산한 것. 자료:금융투자협회 채권몰(www.bondmall.or.kr) 제14770호 40판

물가 부담 던 중국  경기부양 효과 나타날 듯 지금 브릭스 마켓은 - 중국 최근 중 국의 2분기 국내총 생산 (GDP) 성장률이 3년 이래 최저치인 7.6%로 나오자 시장은 ‘패닉’에 가 까운 반응을 보였다. GDP 발표 전에 중국이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금리 인하의 약발은 세지 않았고 중국 증 시도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그런데 중국 GDP에 대한 해석 은 서방세계와 중국 간에 차이가 크 다. 서방세계는 중국이 바로 경기부 양을 할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하 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정부 연간 GDP 목표치 7.5%를 약간 넘는 수 준이므로 예상과 일치했다는 무덤



원화 환율

고객 예탁금

구분 ▽

(단위:백만원)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덤한 반응이다. 이젠 중국의 경기부 양이 관심이다. 그 답은 ‘원자바오 총리의 입’에 있다. 안 그래도 부지 런하기로 소문난 원 총리는 요즘 더 바빠졌다. 중국 주요 도시를 돌며 현장점검을 하고 각종 경제좌담회 에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정부의 정책 의지도 피력한다. 중앙 은행이 금리를 인하한다고 하는데 도 증시가 별 반응이 없었던 것은 실세인 원 총리가 금리인하에도 불 구하고 “부동산 경기부양은 없다” 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건설과 토목 경기에 한몫 보는 철강·화학·건설· 금융업이 그 영향권 안에 있다.  원 총리는 최근 두 차례의 경제 좌담회에서 중국 경제가 당분간 어 려울 것이라면서도 화끈한 경기부 양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구조 적 감세, 소비촉진을 강조했다. 당장 효과가 있는 주사를 놓기보다는 느 리지만 약효가 오래가는 처방을 하 겠다는 것이다. ‘제한된 범위에서 투자순위를 조절해서라도 GDP는 7.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정도 의 약한 경기부양 의지를 시사했다. 정권교체를 3개월 앞둔 시기의 총

리에게 획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기 대하기는 어렵다. 연초 목표치 7.5% 이상으로 경제성장률을 막으면 원 총리의 역할은 끝난다.  최근 비관론이 넘치는 중국 경제 에 몇 가지 변화가 보인다. 중국이 드디어 물가의 덫에서 벗어났다. 6 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2%로 나와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돌아섰다. 정 부의 금융정책이 약발을 받을 때가 온 것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금리 보다는 창구지도를 통한 대출확대 가 경기에 더 확실히 통하는 방법이 다. 힘센 국유기업은 금리에 상관없 이 돈을 빌리기 때문이다.  6월 통화량 증가세가 가팔라졌고 신규대출도 늘어나고 있다. 소비의 대표적 지표인 자동차 판매도 늘어 났다. 7월 들어 주요 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이 바닥을 치고 증가한다. 일 부 지역에서는 가격상승도 나타나 고 있다. 금리인하·통화완화를 통 한 긴축완화는 이미 시작됐다. 과도 한 비관보다는 바닥에서 불어오는 변화를 잘 살펴보고 투자기회를 잡 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중앙일보조인스랜드는 25일 오후 7 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빌 딩에서 ‘동탄2신도시 투자전망 및 알짜단지 소개 세미나’를 한다. 한 국토지주택공사 측에서 경기도 화 성시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을 자세 히 설명하고, 고종완 RE멤버스 대 표가 8월 동시분양 투자전략과 청 약전략 등을 안내한다. 선착순 600 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조인스랜드부동산 사이트 (www.joinsland.com)에서 하면 된 다. 문의 02-2000-5239.

신림동 해담채 도시형생활주택 그린 플 러 스 종합개발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에서 보라매 해담 채 도시형생 활주택( 조감 도)을 분양한 다. 전용 18㎡ 형 85가구다. 분양가는 가구당 1억 2200만~1억3700만원이다. 지하철 2 호선 신대방역 인근이다. 전문업체 가 임대관리를 해준다. 02-826-1616.

은평뉴타운 상가 드림스퀘어 보강플러스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에서 드림스퀘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은평뉴타운에서 유일하게 학원이 들어설 수 있는 시설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이다. 026399-6034.

서울 응암동 백련산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 암 7~9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 힐스 테이트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141㎡형 3221가구다. 백련산 근린 공원 인근이고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을 이용할 수 있다. 02-302-9911.

여주 매룡리 전원주택지 호영건설은 경기도 여주읍 매룡리 에서 전원주택지를 분양한다. 필지 별 분양면적은 400㎡이고 9가구가 들어선다. 황학산 수목원 옆이고 남 한강변·남한강유원지·남한강생태 공원이 가깝다. 031-881-1370.

안성 신동해 AMC 아파트

신동해개발AMC는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 신동해AMC 아 파트를 분양한다. 전용 59~84㎡형 2375가구다. 4베이(방 3+거실 전면 배치) 설계가 적용돼 통풍과 채광 이 좋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 대 후반부터다. 031-691-7030.

서울 상봉 포시티 도시형생활주택 포스코ICT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서 상봉 포시티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하고 있다. 전용 14㎡형 120가구 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 조건이다. 02-433-0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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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표 경제

2012년 7월 19일  2012년 7월목요일 19일 목요일

코스피지수

-27.05P

1794.91 종목

종가

전일비

어업·광업 동 원 동원산업 동원수산 사조산업 사조오양 C신 라 교 역

4310 ▼ 20 219000▼ 5500 14400 ▼ 400 54700 ▼ 2000 11750 15550 ▼ 250

음식료품업 CC J 씨푸드 C1 우 C J 제일제 1 우 K T & G CMH에탄올 고려산업 남양유업 1 우 농 심 D대 상 D1 우 D3 우B E대 한 제 당 E1 우 E3 우B 대한제분 C동 아 원 동 원 F& B 롯데삼강 롯데제과 롯데칠성 1 우 C마 니 커 B무 학 C보 해 양 조 C1 우 빙 그 레 사조대림 1 우 D사 조 씨 푸 사조해표 삼립식품 삼 양 사 1 우 삼양식품 삼양제넥 1 우 D샘 표 식 품 E서 울 식 품 E1 우 C선 진 선진지주 신세계푸 오 뚜 기 오 리 온 C우 성 사 료 조 흥 크라운제 1 우 C팜 스 코 C1 우B 하이트진 2 우B 한성기업

2340 ▼ 75 5450 ▼ 60 283000▲ 1500 64300 ▲ 400 82900 ▲ 400 3310 ▼ 50 3945 ▼ 35 747000 ▲ 1000 246000 223500▼ 10000 14800 ▲ 250 3860 ▲ 20 12550 ▼ 500 19400 ▼ 100 7650 ▼ 440 15150 ▲ 50 104500▼ 2000 3015 ▼ 5 62300 ▼ 200 502000▲ 2500 1520000 ▼ 20000 1316000 ▼ 22000 306000▼ 6500 895 ▼ 22 11000 ▼ 150 948 ▼ 10 29900 ▲ 400 82700 ▲ 2000 13350 ▲ 50 72400 ▲ 2400 10200 ▲ 290 8010 ▼ 30 15400 ▼ 350 44800 ▼ 500 24750 ▼ 400 22600 ▼ 1050 49300 ▼ 1300 29300 ▲ 150 21050 ▼ 400 2000 13200 ▼ 300 8350 ▼ 200 20100 ▼ 450 85200 ▼ 100 159000▲ 3500 860000▲ 15000 4650 ▲ 110 69600 ▼ 1100 168500▼ 500 61200 ▼ 1000 3650 ▼ 110 3200 ▲ 35 21950 ▼ 550 16150 ▲ 50 8610 ▼ 200

섬유제품업 B Y C 1 우 CSG충남방 C1 우 BV G X인터 경 방 대한방직 동일방직 방 림 C성 안 원 림 일신방직 일정실업 전 방

164000 67000 ▼ 400 1180 ▼ 10 2950000 1085 ▼ 50 89700 ▼ 1000 22750 ▼ 150 45650 ▼ 250 11050 ▼ 400 1025 ▼ 70 17350 ▼ 1700 72200 14450 ▼ 50 24550 ▼ 700

의복·가죽·신발 CF & F LG 패 션 D남 영 비 비 C대 현 C베 이 직 하 삼양통상 신영와코 C신 우 C신 원 C1 우 C쌍 방 울 C아 비 스 타 C에 리 트 베 C엠 케 이 트 C유 니 켐 C인 디 에 프 조광피혁 태평양물 C한 섬 C한 세 실 업

6150 ▼ 20 27500 ▼ 1450 7300 ▼ 10 1335 ▼ 45 10700 ▲ 100 21550 ▼ 400 92700 ▼ 300 730 ▼ 33 1290 ▼ 70 10400 ▼ 200 1010 ▼ 25 4910 ▼ 40 2885 ▼ 70 7500 ▼ 210 660 ▼ 19 639 ▲ 27 15450 ▲ 150 23100 ▼ 100 26000 ▼ 1650 9820 ▼ 140

나무·종이 K G P 깨끗한나 1 우 C대 영 포 장 C동 일 제 지 C모 나 리 자 E무 림 P& P E무 림 페 이 삼정펄프 D선 창 산 업 D세 하 수출포장 신대양제 신풍제지 아세아제 아세아페 우 B 아트원제 1 우 2 우B 영풍제지 이건산업 C태 림 포 장 C페 이 퍼 코 한국제지 한솔제지 C한 창 제 지 D홈 데 코

1210 ▲ 3960 ▼ 6090 ▼ 1075  2085 ▼ 3120 ▼ 3835 ▼ 2525 ▼ 35300 6970 ▼ 999 ▼ 13550 ▼ 22500 ▼ 7200 ▼ 11200 ▲ 6670 ▲ 1175 ▼ 2705 ▼ 12550 1980 ▲ 14550 ▼ 5020 ▼ 1705 ▼ 847 ▼ 18900 ▼ 8810 ▼ 629 ▼ 1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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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영상·통신·정보 CC J C G V CI H Q K T CK T c s LG유플러 CN H N S B S BS K C & C CSK텔레콤 C다 우 기 술 C더 존 비 즈 동부CNI C동 양 시 스 C비 상 교 육 C삼 성 출 판 세기상사 E스 카 이 라 신세계I& C엔 씨 소 프 C유 엔 젤 C케 이 티 스 C콤 텍 시 스 C텔 코 웨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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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7월 18일 종가]

종목 C1 우 D동 성 화 학 미원상사 미원에스 D미 원 화 학 C백 광 산 업 D보 락 삼성정밀 C삼 화 페 인 C서 흥 캅 셀 성보화학 C송 원 산 업 아모레퍼 1 우 애경유화 C에 이 블 씨 C웅 진 케 미 유 니 드 이수화학 D일 진 다 이 제일모직 C조 광 페 인 조 비 C진 양 폴 리 C카 프 로 C코 스 맥 스 코스모신 코스모화 코오롱머 코 오롱인 1 우 D코 오 롱 플 C태 경 산 업 C태 경 화 학 태광산업 C한 국 콜 마 C한 농 화 성 한솔케미 한 화 1 우 한화케미 1 우 C현 대 E P C현 대 피 앤 호남석유 효 성 C후 성 휴 비 스 D휴 켐 스

-1.48% 종가

전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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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업 EJW중외제 E1 우 E2 우B LG 생명 1 우 D광 동 제 약 D국 제 약 품 근화제약 녹 십 자 E대 웅 제 약 C대 원 제 약 D동 성 제 약 동아제약 D동 화 약 품 C명 문 제 약 E보 령 제 약 C부 광 약 품 C삼 성 제 약 D삼 일 제 약 D삼 진 제 약 C슈 넬 생 명 C신 풍 제 약 C1 우 C알 앤 엘 바 C영 진 약 품 C오 리 엔 트 C우 리 들 제 C유 나 이 티 D유 유 제 약 D1 우 D2 우B 유한양행 1 우 C이 연 제 약 D일 동 제 약 일성신약 E일 양 약 품 E1 우 C제 일 약 품 E종 근 당 E종 근 당 바 태평양제 1 우 C파 미 셀 C한 독 약 품 E한 미 약 품 C한 올 바 이 C현 대 약 품 C환 인 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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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고무·플라스틱 LG하 우시 1 우 CN P C C1 우 ES - O i l E1 우 CWISCOM 극동유화 금호타이 넥 센 1 우 C넥 센 타 이 C1 우B C대 원 화 성 C덕 성 C1 우 C동 아 타 이 C동 일 벨 트 C락 앤 락 미창석유 C백 산 C삼 영 화 학 C영 보 화 학 C율 촌 화 학 C진 양 산 업 C진 양 화 학 한 국 쉘 C한 국 타 이 C화 승 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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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D만 호 제 강 C문 배 철 강 C배 명 금 속 C부 국 철 강 C삼 아 알 미 삼화왕관 C서 원 C성 진 지 오 세아베스 세아제강 세아특수 신화실업 C엔 케 이 영 풍 C영 흥 철 강 유니온스 C이 구 산 업 C조 선 선 재 C조 일 알 미 C케 이 아 이 C퍼 스 텍 포스코강 풍 산 하이스코 하이스틸 C한 국 주 철 한국철강 C한 국 카 본 한국특수 한일철강 현대비앤 1 우 현대제철 C황 금 에 스 휴 스 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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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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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전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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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장비

정밀·가구·기타제조·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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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전기기계 J S 전 선 CKC코트렐 L S 산 전 CS & T C CS I M PA C ES T X 메 탈 ES T X 엔 진 가온전선 D경 동 나 비 C계 양 전 기 C1 우 C광 명 전 기 금호전기 C기 신 정 기 C대 경 기 계 D대 동 공 업 C대 원 전 선 C1 우 E대 한 전 선 동양물산 D두 산 엔 진 두 산인프 두산중공 C디 피 씨 로케트전 1 우 삼양엔텍 C삼 익 T H K C선 도 전 기 C세 방 전 지 C세 원 셀 론 C수 산 중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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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C한 국 화 장 D한 샘 C한 솔 피 엔 C한 창 한화타임 C현 대 그 린 현대백화 현대상사 현대홈쇼 C혜 인 호텔신라 1 우 휠라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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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기타서비스업 C J 1 우 C J 대한 통 CS홀딩스 CG K L G S 1 우 DG Ⅱ R CI B 스 포 츠 CJW홀딩스 K C T C CKC그린홀 KISCO홀 KPX홀딩 CK S S 해 운 L G 1 우 L S N I C E CS &T 홀 딩 CS B S 미 디 CS J M 홀 딩 S K 1 우 SK이노베 1 우 DS T X 팬 오 C강 원 랜 드 국 보 C노 루 홀 딩 C1 우 C2 우B C녹 십 자 홀 C1 우 C2 우 농심홀딩 C대 교 C우 B D대 상 홀 딩 D1 우 대성합동 D대 성 홀 딩 E대 웅 대한항공 1 우 C도 화 엔 지 D동 방 D동 성 홀 딩 동양고속 두 산 1 우 2 우B C롯 데 관 광 삼성엔지 삼양홀딩 1 우 성창기업 C세 방 C1 우 C2 우B 세아홀딩 아모레G 1 우 2 우B 아시아나 C에 스 원 C에 쓰 씨 엔 C영 원 홀 딩 C웅 진 씽 크 C웅 진 코 웨 C웅 진 홀 딩 C웰 스 브 릿 C이 스 타 코 D이 월 드 D인 터 지 스 D일 진 홀 딩 B제 일 기 획 C진 양 홀 딩 천일고속 코 오 롱 1 우 C평 화 홀 딩 풀무원홀 풍산홀딩 C하 나 투 어 하이트홀 1 우 한국공항 C한 국 전 자 C한 국 종 합 C한 미 글 로 C한 미 사 이 C한 세 예 스 C한 솔 C S N 한익스프 B한 전 기 술 C한 전 산 업 한 진 한진중공 한진해운 한진홀딩 C현 대 글 로 현대상선 C현 대 에 이 C효 성 I T X D휘 닉 스 컴 C흥 아 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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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BS금융지 D G B금 융 K B금 융 기업은행 C메 리 츠 금 솔로몬저 신한지주 외환은행 우리지주 전북은행 진흥저축 하나지주 한국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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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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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CL I G 손 해 대한생명 C동 부 화 재 동양생명 D롯 데 손 해 C메 리 츠 화 C삼 성 생 명 C삼 성 화 재 C1 우 C코 리 안 리 한화손해 C현 대 해 상 흥국화재 1 우 2 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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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주·예탁증서 화풍집단 연합과기 중국고섬 중국원양 코라오홀 SBI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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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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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종가]

종목 C이 녹 스 C이 라 이 콤 C이 랜 텍 C이엔에프테크놀로지 C이 엘 케 이 C이오 테 크닉스 C이 지 바 이 오 이 테 크건 설 이트레이드증 권 C인 선이 엔 티 C인지디스 플 레 C인 탑 스 C인터 플 렉 스 C인 화 정 공 C정상제이엘에스 C제 닉 C제 우 스 C제 이 브이 엠 C제이엔케이히터 C주 성엔지니어링 C진 로 발 효 C진 성티이 씨 C차 바 이 오 앤 C케 이 피 에 프 C코 나 아 이 C코 오롱 생명과학 C코 텍 C크 레 듀 C크 루 셜 텍 C탑 엔 지니어링 C태 광 C태 양 산 업 C태 웅 C텔 레 칩 스 C톱 텍 C티 에 스 이 C티 엘 아 이 C티케이케미 칼 C팅 크 웨 어 C파 라 다 이 스 C파 트 론 C팜 스 토 리 C평 화 정 공 C포 메 탈 C포스코ICT C포 스 코 엠 텍 포 스 코켐텍 D푸 른저 축 은 행 C피 에 스 케 이 C하 나 마 이 크론 C하 림 C하 림 홀 딩 스 C하 이 록코 리아 C하 이 텍 팜 C한 국 알 콜 C한 국전 자 금 융 C한 국 정밀기계 C한 국 정 보통 신 C한 글과 컴 퓨 터 한빛방송 C한 양 이 엔 지 C한 일 단 조 C해덕 파 워 웨이 A화 신 정 공 C후 너 스 C휴 맥 스 C휴맥 스 홀딩 스 C휴 온 스

-7.73P -1.61% 종가

전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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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부 CA J S CAP시스템 CA S T 젯 텍 CC S CD M S DE G CE M L S I CE M W CG S T CG T & T CHB테크놀러지 CI S C CI T X 시 큐 리 티 CJ C E CK C I CK C W CK M H CP N 풍 년 CS& K폴리텍 CS G & G CS G A CS KC 솔 믹스 CS M E C CS N H CS T S 반 도 체 CT P C Ci M B C C가 비 아 C가 온 미디 어 C게 임 빌 C경 남 스 틸 C경 봉 C경 창 산 업 C고 려 반 도 체 D광 림 C광 진 윈 텍 C금 강 제 강 C기 륭 E & E C기 산 텔 레 콤 C나 노 신 소 재 C나 노 엔 텍 C나이스정보통 신 C네 오 엠 텔 C네오위즈인터넷 C네 오 팜 C네 오 퍼 플 C네 오 피델리티 C네 패 스 신소 재 C넥 스 지 C넥 스 트 칩 C누 리텔 레 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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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C디 지털 대 성 C디 케 이 락 C딜 리 C로 체 시스 템 즈 C루 트 로 닉 C리 켐 C마이크 로컨텍솔 C마 크 로 젠 C메 디 톡 스 C메 디 포 스 트 C메타 바이오메드 C모 린 스 C미 래 컴 퍼 니 C바 른 전 자 C바 이 넥 스 C바 이 오 스 마트 C바이오 스페이스 C바 이 오톡 스 텍 C보 성 파 워 텍 C뷰 웍 스 C브 리 지 텍 C비아 이이엠티 C비 아 트 론 C비 에 이 치 C비 엠 티 C비 츠 로 셀 C비 츠 로 시 스 C비 트 컴 퓨 터 B빅 텍 C빛 과 전 자 C빛 샘 전 자 C산 성앨엔에 스 C삼 강 엠 앤 티 A삼기오 토 모티브 C삼 원 테 크 C삼 지 전 자 C삼진 엘 앤 디 B삼 화 네 트웍 스 C상신이디 피 C샤 인 C서 울 제 약 C성 창 에 어텍 C성 호 전 자 C세 미 텍 C세 우 테 크 C세 진티 에 스 C세 코 닉 스 C셀 트 리온제 약 C소 리 바 다 C솔 라 시 아 C수 성 C슈 프 리 마 C시 노 펙 스 C시 큐 브 C신 진 에 스 엠 C신 흥 기 계 C쎄 미 시 스 코 C쎄 트렉 아 이 C쎌 바 이 오텍 C쏠 리 드 C쓰 리피 시 스 템 C씨 앤 에 스 C씨 엔 플 러 스 C씨 유 메 디 칼 C씨 젠 C씨 큐 브 A아 미노 로직스 C아 이 씨 케 이 C아 이 앤 씨 C아 이컴 포넌트 C아즈텍WB C아 큐 픽 스 C알 에 프 세 미 C알 파 칩 스 C액 트 C어 보 브반도 체 C에너지솔 루 션 C에 너 토 크 C에 버 테 크 노 C에 스 넷 C에 스디 시 스 템 C에 스 비 엠 C에 스앤에 스 텍 C에 스 에 너 지 C에 스 에 이티 C에 스 엔 유 C에 스 이티아 이 C에 스 텍 파 마 C에 스 폴 리텍 D에 쎈 테 크 C에 이디 칩 스 C에 이 텍 C에이티넘인베스트 C에 코 프 로 C에 프 알 텍 C에 프 에 스 티 C엑 사 이 엔 씨 C엔 알 디 D엔 케이바 이오 C엔 텔 스 C엘 앤 에 프 C엘 오 티 베 큠 C엘 티 에 스 C엠 게 임 C엠에 스 오 토텍 C영 우 통 신 C오 로 라 C오 상 자 이 엘 C오 스 코 텍 C옴 니 텔 C옵 티 시 스 C우노앤 컴퍼니 C우 리 기 술 C우 리 넷 C우 리 산 업 C우 리 조명지 주 C원익 Q n C C원 일 특 강 C월 덱 스 C웨이브일렉트 로 C웰 크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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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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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0 ▼ 75 14350 ▼ 1200 3600 ▼ 100 545 ▲ 10 1115 ▼ 35 3925 ▲ 25 1540 ▲ 35 2665 ▼ 20 6250 ▼ 340 4320 ▼ 5 4245 ▲ 15 2865 ▼ 10 5130 ▼ 80 2660 ▲ 35 2795 ▼ 20 13500 ▼ 350 1400 ▼ 30 928 ▼ 34 743 ▼ 9 2910 ▼ 50 3370 ▼ 55 2905 ▼ 150 2030 ▼ 190 10000 ▼ 150 1670 ▼ 115 9280 ▼ 210 825 ▼ 45 990 ▲ 3 2360 ▼ 65 3360 1540 ▼ 125 6320 ▼ 360 1285 ▼ 80 4795 ▲ 10 5080 ▼ 50 3290 ▼ 20 4140 ▼ 175 2415 ▼ 15 10350  1310 2700 ▲ 10 5200 ▼ 90 4120 ▼ 30 4720 ▼ 180 3425 ▼ 15 4040 ▼ 60 5530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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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제조·조립 CD S R 제 강 CN I 스 틸 POSCO DT C C 동 양 고려아연 D고 려 제 강 금강공업 1 우 C남 선 알 미 C1 우 D대 림 통 상 C대 양 금 속 C대 창 C1 우 D대 한 제 강 C대 호 에 이 동국제강 동부제철 1 우 C동 아 에 스 C동 양 강 철 C동 양 철 관 C1 우 동일산업 C디 씨 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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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장비 CS &T 모 터 ES &T 중 공 S&모티브 CS J M ES T X 조 선 기 아 차 대우조선 C대 원 강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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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HMC투자 NH농협증 CS K 증 권 C1 우 D골 든 브 릿 교보증권 대신증권 1 우 2 우B 대우증권 1 우 D대 우 증 스 동부증권 C동 양 밸 류 동양증권 1 우 D메 리 츠 증 미래에셋 부국증권 1 우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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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하락 상한 하한 권리락 배당락 이상급등종목 상승 이상급등종목 하락 액면분할(원) A:100 B:200 C:500 D:1000 E:2500 F:기타 (단위:원, 거래량=10주)

C누 리 플 랜 8550 ▼ C뉴 로 스 7310 ▼ C뉴 인 텍 1565 ▼ C니트젠앤컴퍼니 791 ▼ C다 나 와 6360 ▲ C다 믈멀티미디어 5250 ▼ C다 원 시 스 5500 ▼ C대 동 스 틸 3870 ▲ C대 림 제 지 2715 C대 성 파 인텍 7990 ▼ C대 정 화 금 9500 ▼ C대 주 전 자재 료 10150 ▼ C대 한 과 학 6550 ▼ C동 부 로 봇 3550 ▼ C동 성 하 이 켐 5350 ▼ C동양 피엔에 프 7140 ▼ C동 일 금 속 11900 ▼ C동 일 철 강 5690 ▼ C동 화 홀 딩 스 6530 ▼ C디 아 이 디 3065 ▼ C디 엔 에 프 9810 ▼ C디 엠 씨 6900 ▼ C디 오 텍 4420 ▼ C디 이 엔 티 2180 ▼ C디 지 아 이 3255 ▼ C디지탈 아 리아 4150 ▼ C디 지 탈 옵 틱 1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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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C동 아 엘 텍 C동 아 팜 텍 C동 아 화 성 C동 양 시멘 트 C동 양 에 스 텍 C두 올 산 업 D듀오백 코 리아 C드 래 곤 플 라 이 C디 에 스 C디 에 스 케 이 C디 에 이 피 C디 오 C디 지 털 텍 C디 지 틀 조 선 C디케이디앤아이 C라 이 브플 렉 스 C레 드 로 버 C레 이 젠 C로 만 손 C로 보 스 타 C루 미마 이 크 로 C루 보 C룩 손 에 너 지 C리 노 스 C링 네 트 C마 이 스 코 C매 커 스 C메 디 프 론 C모 바 일리더 C모 베 이 스 C모 헨 즈 C미디어 플 렉 스 D바 른 손 C바 른 손게임즈 C백 금 T& A C백 산 O P C C버 추 얼 텍 C보령메디앙스 부산방직 C부 스 타 C비 츠 로 테 크 C빅 솔 론 C사 람인에이치알 C사파이어테크놀로지 C삼 륭 물 산 C삼 보 모 토 스 C삼 보 산 업 C삼 영 엠 텍 C삼 영 이 엔 씨 C삼 우 이 엠 씨 D삼 일 삼 일기업 공 사 C삼 진 C새 로 닉 스 C서린 바 이 오 C서 부T& D 서 산 C서암기계 공업 C서 울 신용 평 가 C서 울 옥 션 C서 울 전 자 통 신 A서진오 토 모티브 C서 한 C서 호 전 기 C서 화 정 보통 신 C선도 소 프 트 C성 우 전 자 C성 우 테 크 론 C세 동 C세 명 전 기 A세 운 메 디 칼 C세 중 C세 진 전 자 C소 셜미디어 9 9 C소 프 트맥 스 C소 프 트 포럼 C손 오 공 C솔 고 바 이 오 C솔 본 C솔브레인이엔지 C스 페 코 C승 화 명 품 건 설 C승 화 산 업 C신 라 섬 유 C신 라 에 스 지 신민저 축 은 행 C신 양 C신원 종 합개발 C신 일 제 약 C신 텍 C신 화 인터텍 C실리 콘 화 일 쌍용건설 D쌍 용 정 보통 신 C씨그널정보통 신 C씨 씨 에 스 C씨티 씨 바 이 오 C씨 티 엘 C아 남정 보 기술 C아로 마 소 프 트 C아 리 온 C아 모 텍 C아 비 코전 자 C아 이 디 스 C아 이디 에 스 C아 이 리 버 C아이에스이커머스 C아 이 즈 비 전 C아 이 크 래 프 트 C아 이 테 스 트 C아 이텍반도 체 C알 앤 엘 삼 미 C알 에 스 넷 C알 톤 스 포 츠 C애 강 리 메 텍 C양 지 사 C에 듀 박 스 C에머 슨퍼 시픽 C에 스 씨 디 C에스아이리소 스 C에 스앤더 블 류 C에 스 에이엠티 C에 스 에 프 씨 B에 스 코 넥 C에 스 티 아 이 C에 스 티 오 C에 스 티 큐 브 C에 스 피 지 C에 어 파 크 E에 이 모 션 C에 이 치 엘 비 C에이치엘비 우 C에 임 하 이 A에 코에 너 지 C에 프 티이앤이 C엔 에 스 브이 C엔 피 케 이 C엘 디 티 C엠 비 성 산 엠에스씨 C엠 피 씨 C영 남 제 분 C영 신 금 속 C영인프런티어 C영 진인프 라 A예 당 C예 스 2 4 C오 공 C오 늘 과 내 일 C오리엔탈정 공 오 리 콤 C오 픈 베 이 스 C온 세 텔 레 콤 C옴 니 시 스 템 C와 이디온 라 인 C와 이 엔 텍 A와 이 즈 파 워 C와이지엔터테인먼트 C와토 스 코 리아 C용 현 B M C우 리기술 투 자 C우 성 I & C C우 수A M S C우 원 개 발 C우 진비 앤 지 울트라건설 울트 라 건 설 우 C원 익 C원익머트리얼즈 C원 풍 C원 풍 물 산 D웨 스 테 이 트 C웰 메 이 드 C웰 크 론 강 원 C위 즈 정 보 기 술 C위 지 트 C유 니 더 스 C유 니 슨 C유 라 테 크 C유 비 케 어 C유 아 이 엘 C유 원 컴 텍 C유 진 기 업 C이 - 글 벳 D이 건 창 호 C이 니 텍 C이 디 C이디디컴퍼니 C이 엠 넷 C이 원 컴 포 텍 C이 크 레 더 블 C이 화 공 영 B이 화 전 기 C인 성 정 보 C인 터 엠 C인 터 파 크

종가

전일비

4365 ▼ 16550 ▼ 3110 ▼ 2505  2125 3385 ▼ 4220 ▲ 14950 ▼ 2360 ▼ 3775 ▼ 3680 ▼ 9200 ▼ 4860 ▲ 2060 ▼ 2100 ▼ 4510 ▼ 4570 ▲ 1520 ▼ 7000 ▼ 6140 ▼ 1730 ▲ 1490 ▼ 633 ▲ 1930 ▼ 3020 ▼ 2220 ▼ 2840 ▲ 5450 ▼ 11750 ▼ 4700 ▼ 2950 ▼ 1645 4095 ▼ 1555 ▼ 1920 ▼ 1295 ▼ 1695 ▲ 15650 ▼ 15000 ▼ 4105 ▼ 7890 ▼ 5450 ▲ 12950 ▼ 44000 ▼ 1720 ▼ 6350 ▲ 17700 3620 6100 ▲ 746 ▼ 2260 ▼ 13500 ▼ 3530 ▲ 2665 ▼ 6710 ▲ 22850 ▼ 27800 ▼ 3600 ▼ 595 ▼ 3270 ▲ 563 ▼ 940  1025 ▼ 8750 ▲ 1815 ▼ 2870 ▼ 7470 ▲ 2660 ▲ 2600 ▼ 4260 ▼ 3120 ▼ 2550 ▼ 2180 ▲ 4200 ▼ 10450 ▼ 2630 ▲ 3780 ▼ 1360 ▼ 2850 ▼ 1005 ▼ 2145 ▼ 1655 ▼ 1410 ▼ 6150 ▲ 4065 ▼ 1190 ▼ 6790 ▲ 414 ▼ 2865 ▲ 8400 ▼ 4065 ▼ 3480 ▼ 5750 ▼ 1555 ▼ 10200 ▼ 814 ▲ 15400 ▲ 617 ▼ 2450 ▼ 1550 ▼ 2300 ▼ 6850 ▼ 4320 ▼ 44350 ▲ 2700 ▲ 1865 ▲ 1565 ▼ 1145 ▼ 2420 ▼ 2600 ▼ 2805 ▼ 497 ▼ 590 ▼ 5430 ▼ 2235 ▼ 2850 ▼ 790 ▼ 1790 ▼ 1540 ▼ 1775 ▼ 3315 ▼ 1195 ▲ 11400 ▼ 1170 ▲ 2265 ▼ 4100 ▼ 3190 ▼ 3230 ▼ 1825 ▲ 2045 ▼ 2335 ▼ 66900 ▲ 1085 ▲ 1860 ▼ 2140 ▼ 2250 ▼ 4000 ▼ 4390 ▼ 700 ▼ 23000 ▼ 2970 ▲ 3000 ▼ 1870 ▲ 2310 ▼ 770 ▲ 1495 ▼ 4010 ▼ 1575 ▼ 2695 ▼ 768 ▼ 14550 ▼ 1425 ▼ 519 ▼ 1180 ▼ 2195 ▼ 2630 ▼ 1220 ▼ 48800 ▲ 7250 ▼ 6990 ▲ 416 ▼ 1325 ▼ 1810 ▼ 1850 ▼ 3090 ▲ 3645 ▼ 2065 ▼ 3080 ▼ 38800 ▲ 3350 ▼ 973 ▲ 5480 ▲ 1005 ▼ 7520 ▼ 958 ▼ 1395  1515 ▼ 7810 ▼ 4425 ▼ 2785 ▼ 2950 ▲ 5840 ▼ 3115 ▼ 1850 ▼ 3375 ▲ 3940 ▼ 2040 ▲ 4030  8070 ▼ 1700 ▼ 6120 ▼ 2545 ▼ 771 ▲ 2725 ▼ 1640 ▼ 5850 ▼

95 900 20 325 215 60 300 100 90 145 220 10 70 25 90 85 45 80 340 35 130 1 70 80 60 60 300 1550 200 75 135 65 35 15 15 400 400 80 60 210 150 1350 10 250 70 23 40 100 40 180 10 100 950 120 3 20 3 122 25 80 45 65 20 30 125 45 95 35 30 65 300 5 150 35 60 15 55 30 30 550 415 20 70 20 15 720 105 40 190 65 850 29 250 13 75 75 30 300 30 850 30 55 75 20 125 90 20 17 8 20 65 20 40 25 35 25 45 10 200 10 20 170 315 10 25 10 95 200 5 15 65 70 30 210 13 1350 135 35 20 125 5 10 30 15 75 66 150 45 18 55 25 135 75 1800 100 40 6 60 120 25 35 200 20 20 550 110 8 50 25 280 33 245 45 50 70 55 5 440 100 10 55 60 20 710 150 35 140 55 7 75 40 220

종목 C일 야 C일 진 에 너 지 C자 연 과 환 경 C자 유 투 어 C재 영 솔 루 텍 C정 원 엔 시 스 C제너 시스 템 즈 C제 룡 산 업 C제 미니 투 자 C제 이 씨 현 D제 이 엠 아 이 C제 이 엠 티 C제 이 웨 이 C제이콘 텐트 리 C제 일 바 이 오 C제 일 제 강 제일테 크 노 스 C젠 트 로 C젬 백 스 C조 아 제 약 C조 이 맥 스 C좋 은 사 람 들 E중 앙 에너비스 C지 아 이 블 루 C진 바 이 오텍 C진 양 제 약 C참 좋 은 레 져 C창 해에너지어링 C청 담 러 닝 C청 보 산 업 C초 록 뱀 C카 스 C캔 들 미디 어 C캠 시 스 C케이디미디어 C케 이 씨 에 스 C케 이 씨 피 드 C케 이 에 스 피 C케이엠더 블 유 C케 이 티 롤 C케이피엠 테 크 C켐 트 로닉 스 C코닉 글 로 리 C코 데 즈 컴바 인 C코 렌 C코 리 아 나 A코 리아 에 프 티 C코 메 론 C코 미 코 C코 아 로 직 C코 아 크 로 스 C코 엔 텍 C코 위 버 C큐 로 컴 C큐 로 홀 딩 스 C큐 에 스 아 이 C크 로 바 하 이텍 C크 루 셜 엠 스 C크린앤사이언스 C키 이 스 트 C태 산 엘 시디 C태 양 기 전 C태 창 파 로 스 C터 보 테 크 A테 라 리 소 스 C테 라 세 미 콘 C텍 셀 네 트 컴 C토탈소 프 트 C특 수 건 설 C티브로드도봉강북방송 C티피 씨 글로벌 C파 나 진 C파 세 코 C파 워 로 직 스 C파 인디 앤 씨 C파 캔 O P C C포비 스 티앤 씨 C포인트 아 이 C폴 리 비 전 C푸 드 웰 C푸 른 기 술 C풍 국 주 정 C프 리 엠 스 C플 렉 스 컴 C피 씨 디렉 트 C피 앤 텔 C피 엘 에 이 C피 제 이 메 탈 C필 코 전 자 C하 이 쎌 C하 츠 D한 국 가 구 C한 국 경 제 T V 한 국기업평 가 C한 국 선 재 D한 국종합 캐피탈 C한 국 캐 피 탈 C한 국 컴 퓨 터 C한 국테크놀로지 C한국테크놀로지우 D한 국토 지신탁 C한 국 팩 키 지 C한 네 트 C한 빛 소 프 트 C한 성 엘 컴텍 C한 솔인티 큐브 C한 양 디 지텍 C한 일 사 료 C한 일 화 학 C한 진 피 앤 씨 C해 성 산 업 행남자기 D현대 정 보 기술 C현 우 산 업 C현 진 소 재 C홈 센 타 C홈 캐 스 트 C화 성 C화 인 텍 C화 일 약 품 C화 진 C효 성 오 앤 비 C휴먼텍 코 리아 C희 림

종가

전일비

1495 5000 ▲ 15 753 ▼ 27 920  120 1125 ▼ 10 1120 ▼ 40 1380 ▼ 35 2260 ▼ 50 513 ▲ 6 2010 ▼ 65 2385 ▼ 95 3995 ▲ 50 1205 ▼ 55 3200 ▲ 30 1380 ▼ 15 3200 ▼ 50 16900 ▼ 600 2150 ▼ 40 33150 ▼ 1150 4275 ▼ 125 17000 ▼ 100 1540 ▼ 20 17250 ▼ 50 990 ▼ 40 2620 ▲ 15 2615 ▼ 85 5640 ▼ 20 2270 ▲ 190 11450 ▼ 350 2200 ▼ 85 2080 ▼ 75 1695 ▲ 5 897 ▼ 43 1575 ▼ 40 2870 ▼ 95 2730 ▼ 25 3060 ▼ 140 4935 ▲ 85 5860 4960 ▼ 25 2050 ▼ 10 9670 ▼ 100 3030 ▼ 105 1030 ▼ 10 2665 ▼ 75 1840 ▲ 15 2830 ▼ 25 4095 ▼ 105 2200 4195 ▲ 80 1640 ▼ 40 2150 ▼ 65 2330 ▼ 40 3365 ▼ 75 3650 ▼ 5 5240 ▼ 100 4930 ▼ 150 3915 ▼ 45 2595 ▼ 85 4000 ▼ 160 921 ▼ 49 13750 ▼ 100 1220 ▲ 5 569 ▼ 4 1290 ▼ 25 27350 ▼ 550 1000 ▲ 25 4680 ▲ 580 6680 ▼ 320 3665 4650 ▼ 90 3970 ▼ 150 2135 ▼ 5 4735 ▼ 70 2805 ▼ 75 2795 ▲ 30 1195 ▼ 30 2610 ▼ 60 1490 ▲ 10 3760 ▼ 160 7120 ▼ 280 4420 ▼ 15 5080 ▼ 90 7550 ▼ 350 2980 ▼ 170 1815 ▼ 80 1985 ▼ 90 1680 ▼ 15 1380 ▼ 60 1785 ▲ 85 6170 ▼ 200 9350 1830 ▼ 15 29800 2845 ▼ 140 390 ▲ 11 668 ▲ 8 1775 ▲ 145 1620 ▼ 25 9280 ▲ 70 1170 ▼ 165 1430 ▼ 70 2060 ▼ 75 1960 ▼ 10 1430 ▼ 15 1590 ▼ 35 4055 ▼ 15 1240 ▼ 25 6600 ▲ 150 8020 ▲ 20 37200 ▼ 150 4700 ▼ 200 2400 ▼ 90 2820 7350 ▼ 410 4570 ▼ 140 2815 ▼ 30 4405 ▼ 105 5060 ▼ 50 3345 ▼ 50 5350 ▼ 380 8020 ▼ 10 694 ▼ 14 5990 -

신성장기업부 C나 이 벡 5400 ▼ C디엔에이링 크 9030 ▼ C바 이 로 메 드 24200 ▲ C바 이 오 니 아 4475 ▼ C이 수 앱 지 스 8060 ▼ C인트론 바 이오 8790 ▼ C진매 트릭 스 4500 ▲ C크 리 스 탈 6780 ▼

30 470 200 20 60 110 35 220

외국기업 3노드디지탈 글로벌에 스엠 뉴프라이드 F에스앤씨엔진그룹 F완 리 F웨 이 포 트 F이스트아시아홀딩스 F중 국 식품 포 장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킹 F차 이나 하오란

822 1225 2880 3190 3010 610 1925 2115 1250 2030 1460

969 1990 1950 1490 1970 1230 2420 1960 3890 3875 2165 5000 19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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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90 5 75 40 5 5 20 90 40

SPAC CIBKS스팩1호 D대신증권그로쓰스팩 A동부티에스블랙펄스팩 C미래에셋스팩1호 C부국퓨쳐스타즈스팩 C에스비아이앤솔로몬스팩 A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 A키 움 스 팩 1 호 A하 나그린스 팩 C하이제1호스팩 B한 국 스 팩 1 호 A한화SV스팩1호 D히든챔피언스팩1호

6 5 5 ▲ 5 ▼ 5 ▲ 5 정지

투자주의환기종목 CK J 프리텍 2090 ▼ 10 A국 제 디 와 이 390 ▲ 24 C금 성 테 크 740  96 C뉴 로 테 크 1030 ▼ 75 C디웍 스 글로벌 1195 ▲ 60 C디 지털 오션 1420 정지 C르 네 코 444 ▼ 18 C비티 씨 정 보 1430 ▼ 50 C비티 씨정 보우 11950 ▲ 300 C스 카 이 뉴 팜 798 ▼ 37 C스 템 싸 이언스 510 ▼ 17 C아 이 디 엔 475 ▲ 24 C에 듀 언 스 655 ▼ 41 C에이 스하 이텍 681 ▼ 24 C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 1295 ▼ 25 C엑 큐 리 스 603 ▼ 21 C엠 벤 처 투 자 420 ▼ 25 C엠 텍 비 젼 810 ▼ 73 C유 비 컴 538 ▼ 11 C일경 산 업 개발 391 ▼ 8 C중 앙 오 션 915 C지 엠 피 925  160 C케 이 디 씨 450 ▼ 15 C케이에 스 씨비 9150 ▼ 270 C트 라 이 써 클 732  95 C티 모이 앤 엠 1085 ▼ 25 C파 루 650 ▼ 44 C한국자원투자개발 569 ▼ 17 C헤 스 본 1285 ▼ 65 C현대 아 이비티 2275 ▼ 40

자료제공 (주)코스콤 40판 제14770호


A40 E10

TV 가이드 경제

TV 프로그램

2012년 목요일 2012년 7월 7월 19일19일 목요일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음 JTBC(02-751-6000) KBS(02-781-1800) MBC(02-780-0015) SBS(02-2113-5000) EBS(02-526-2000) 채널A(02-2020-3114) MBN(02-2000-3114) TV조선(02-2180-1114) OBS(032-670-5000) 재방송

KBS1 4.50 LIFE다큐

5.00 기상속보

KBS2

MBC

6.50 굿모닝! 채널A

4.50 굿모닝 MBN

(1, 2부)

(1, 2, 3부)

9.40 신문으로 보는 세상

8.00 MBN 뉴스투데이

7.50 인간극장

8.00 아침 뉴스타임

7.50 천사의 선택

8.30 내 인생의 단비

10.40 관찰카메라 24시간 

6.00 당신의 이야기 

8.25 아침마당

9.00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10 좋은 아침

11.50 채널A 뉴스

7.00 JTBC NEWS 전망대

9.30 뉴스

9.40 여유만만

9.30 뉴스

10.30 뉴스

9.40 기분 좋은 날

11.00 생활경제

7.40 Filler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0 지구촌 뉴스

7.50 피플 & 토크 

10.55 TV동화 행복한 세상 

11.10 스포츠 타임

8.10 초대대통령 이승만 

11.00 러브 인 아시아 

11.20 사랑의 가족

9.20 당신의 이야기 

11.55 바른말 고운말

11.50 삼국지 

12.00 JTBC NEWS 정오의 현장

12.10 구름빵 

11.00 그대없인 못살아 

TV조선

12.40 위기탈출 넘버원 

7.00 TV조선 모닝뉴스 ‘깨’

8.20 옴니극장 <이것이 인생>

11.50 정오뉴스

11.55 OBS뉴스 경인투데이

12.00 MBN뉴스

12.00 아시아 헌터 

1.10 Music & Movie 

1.00 뉴스 1

2.00 TV조선 뉴스와이드 ‘참’

3.55 OBS경제플러스

1.50 이언경의 세상만사

3.00 뉴스 M

5.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10 발품다큐 <오지>

3.50 이제 만나러 갑니다 

5.00 정운갑의 집중분석 6.00 하늘에서 본 지구 4

7.05 7시 大발견

6.00 다큐M

7.00 토크쇼 노코멘트 

7.45 OBS뉴스 M

8.00 TV조선 뉴스 ‘날’

8.30 오늘의 월드 뉴스

9.00 오션스 (Oceans)

9.00 통쾌하다 스포츠

12.00 뉴스

6.00 요리비전

6.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

12.10 출발! 비디오여행

12.30 별을 쏘다

6.30 글로벌한식토크 쇼킹 

8.00 MBN 뉴스 8

7.40 그 여자 그 남자 스페셜 

9.00 끝장대결 

10.00 최.박의 시사토크 ‘판’

1.00 동안미녀 

1.50 이야기쇼 두드림 

2.00 뉴스

3.00 생생 정보통 스페셜

2.10 국회 대정부 질문

3.30 뉴스타임

2.20 늘푸른 인생 스페셜

2.00 뉴스

10.00 뉴스 A

3.35 메타제트 

3.10 뚝딱아저씨

2.10 중계방송

11.00 이은경 김원준의 TOP매직 12.00 시사기획 맥 스페셜 

2.10 E.R 시즌5

11.05 건강버라이어티 - 올리브

12.10 박종진의 ‘쾌도난마’ 

3.10 프렌즈 시즌6

12.05 고성국의 토론합시다

12.20 친애하는 당신에게 

- 외교, 통일, 안보 -

1.10 제19회 해양스포츠

1.30 닥터의 승부 

- 권투 신종훈

6.00 생방송 OBS

10.00 뉴스광장

12.00 뉴스 스페셜

OBS

10.00 생생 라이프

4.50 박종진의 ‘쾌도난마’

10.20 러브어게인  11.30 특집 2012런던올림픽  12.00 뉴스 12

6.00 출발 모닝와이드

MBN

(1, 2부)

5.50 JTBC NEWS 모닝

6.00 뉴스투데이

채널A

6.00 뉴스광장

또 다른 세상 

6.00 굿모닝 대한민국

SBS

1.00 SBS 컬쳐클럽

8.50 이영돈PD, 논리로 풀다  10.00 로드다큐 맛있는 여행

국회 대정부 질문 - 정치

11.00 천기누설 1.00 정운갑의 집중분석 

9.30 독특한 연예 뉴스

11.00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10.00 사투

12.10 장성민의 시사탱크 

10.55 OBS뉴스 23

2.40 야생은 살아있다 3.00 JTBC NEWS 사사건건

4.00 오늘의 경제

4.00 부루와 숲속 친구들 

4.00 마법천자문 

4.00 브레인 마스터스

4.10 KBS네트워크 특선

4.30 TV유치원

4.30 보글보글 쿡2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키오카 

5.00 문화四色

5.00 뉴스퍼레이드

- 대구 4.00 JTBC NEWS

5.00 뉴스 5

한판 경제

5.30 문화기행 세계의 유산 

5.30 날씨와 생활

5.20 동물의 세계

4.40 동시다큐 2스토리 

5.35 내 마음의 크레파스

5.40 세상은 넓다

5.50 스토리헌터  6.00 6시 내고향

6.00 뉴스타임

6.00 뉴스

6.50 JTBC NEWS 이브닝

6.55 시청자칼럼 우리사는세상

6.10 생생 정보통

6.10 생방송 월화수목

7.20 그래도 당신

7.05 탐사코드J 

7.00 뉴스 7

6.50 고향을 부탁해

8.00 SBS 8뉴스

(1, 2부)

6.05 생방송 투데이

8.05 청담동 살아요

7.30 한국인의 밥상

7.45 선녀가 필요해

7.45 스탠바이

8.45 스포츠뉴스

8.45 친애하는 당신에게

8.25 별도 달도 따줄게

8.20 스타 인생극장

8.15 그대없인 못살아

8.50 순간포착

8.50 의뢰인 K

8.55 뉴스데스크

9.55 JTBC NEWS 10

9.00 뉴스 9 9.55 각시탈

9.55 아이두 아이두

11.15 해피 투게더

11.15 코리안뮤직

10.50 피플 & 토크

10.00 역사스페셜

11.05 미각스캔들 

10.50 아름다운 사람들

12.05 친애하는 당신에게 

11.00 뉴스라인

1.15 우리들의 행복한 삶

11.40 현장르포 동행

12.35 런던으로 가는 길

2.15 청담동 살아요 

12.25 뉴스

12.55 다시보는 베이징올림픽 12.55 뉴스 24

12.35 TV미술관

웨이브 인 LA

세상에 이런 일이

9.55 유령 11.15 스타 부부쇼 자기야 12.25 런던 2012 특집 별을 쏘다

7년 만에 집에 돌아온 아빠 부모가 이혼한 후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서 자 란 남매. 이들에게 7년 만에 아빠가 다시 찾아와 ‘가족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EBS ‘가족이 달라 졌어요’에서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19일 오후 7시 35분.  남매가 할머니와 할아버지네 집으로 보내진 건 각각 7살과 5살 때. 큰딸은 벌써 중학생이 됐 고, 아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다. 사춘기를 맞은 남매에겐 7년 만에 다시 나타난 아빠가 불 편하기만 하다. 뿐만 아니다. 아빠에게는 연인이 있다. ‘엄마’를 자청하는 아빠의 연인, 남매의 스 트레스는 한계를 넘었다. 하지만 아빠는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만 강요하 기 일쑤다. 새엄마는 애정보다 이성으로 아이들을 대한다. 특히 큰딸과 새엄마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서로에게 폭언을 던지기에 이르렀다.  끊이지 않는 갈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 가 족이 어떻게 하면 서로를 이해하며 ‘가족의 재 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12.55 나이트 라인

영광의 순간들

EBS

지역민방

06.00 헬스 투데이 06.30 미래직업 뜨는직업 07.00 제로니모의 모험 07.30 꼬마 펭귄 핑구 07.45 뽀롱뽀롱 뽀로로 08.00 딩동댕 유치원 08.30 꼬마버스 타요 08.45 춤추는 곰 콩야 09.00 방귀대장 뿡뿡이 09.10 치로의 클래식 동요 09.15 깨미

09.30 신나는 요정학교 09.45 숲 속 대장 룰루 10.00 달라졌어요  10.50 최고의 요리비결 11.20 부모 12.00 EBS 정오 뉴스 12.10 TV 입학사정관 13.00 초등2년 EBS여름방학생활 13.20 초등4년 EBS여름방학생활 13.40 초등6년 EBS여름방학생활 14.10 EBS다큐프라임 

케이블₩위성TV₩IPTV EBS플러스1

드라마·오락

19.10 제로니모의 모험  19.35 달라졌어요 20.25 지식채널e 20.30 EBS뉴스 20.50 세계테마기행 21.30 한국기행 21.50 EBS다큐프라임 22.40 극한직업 23.10 다큐10+ 24.05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24.35 스페이스 공감

TJB(대전) 042-281-1228

TBC(대구) 053-760-1911

ubc(울산) 052-228-6200

JTV(전주) 063-250-5225

14.00 TJB뉴스 17.15 전국뉴스패트롤 17.35 세계 최고를 찾아서 20.25 TJB 8뉴스

15.00 TV특강 행복플러스 18.20 전국 TOP10 가요쇼 20.25 TBC프라임뉴스 23.15 PD저널 팩트

12.30 TV특강 행복플러스  13.30 ubc특선다큐 17.35 세상발견 유레카 20.25 ubc프라임뉴스

13.30 랄랄라 영화산책  18.50 영상다큐 전북人이야기 20.25 JTV 8뉴스 24.25 영상포엠 한국100경 

CJB(청주) 043-279-3800

KNN(부산) 051-850-9335

KBC(광주) 062-650-3132

G1(강원) 033-248-5000

11.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영상포엠 한국100경 18.25 CJB HD특선다큐 20.25 CJB 8뉴스

07.30 KNN모닝와이드 17.35 생방송 n(엔) 20.25 KNN뉴스아이 24.45 TV갤러리

07.05 KBC 뉴스지금 16.30 내일은 챔피언 17.30 생방송 투데이 20.25 KBC 8뉴스

12.30 테마스페셜  17.50 로드다큐 강 18.30 DMZ스토리  20.25 G1 뉴스820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www.kcta.or.kr)₩스카이라이프 1588-3002₩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www.kodima.or.kr)₩이피지 www.epg.co.kr ※지면관계상 모든 채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위성)은 스카이라이프에서만 방송합니다.

EBS플러스2

수능 전문 채널

08.20 2012 기본과 특별한  정승제의 고1 수학 (하) 김준우의 한국사 10.00 2012 수능완성 김지은의 경제지리 장인수의 물리 II 이희나의 화학 II 12.30 공부의 왕도  13.00 2012 수능완성 송기택의 윤리 문병일의 경제 윤희석의 사회문화 15.55 배움너머

15.00 순우리말 사전 (1, 2) 15.10 원더펫 15.35 칙칙폭폭 처깅턴 16.00 딩동댕 유치원  16.30 숲 속 대장 룰루  16.45 춤추는 곰 콩야  17.15 꼬마버스 타요  17.45 뽀롱뽀롱 뽀로로  18.00 생방송 톡!톡! 보니 하니 18.50 와글와글 친구들 19.00 오스카의 오아시스

16.00 2012 수능완성 권주희의 생물 I 박남정의 지구과학 I 박숙녀의 적분과 통계 이창주의 수학 II 19.50 2012수능특강 5분 사탐  19.55 문학사랑e  20.00 2012 수능완성 심주석의 수학 I 최경석의 국사 이희명의 세계사 23.00 연중기획 - 폭력없는 학교 23.55 배움 너머 

드라마·오락

07.00 공인중개사 시험대비강좌 07.30 EBSe생활영어 08.00 매경 TEST 시험대비강좌 08.30 경비지도사 시험대비강좌 09.10 동물일기 11.10 나의 첫 번째 영어쓰기 노트 11.50 왕초보 중학영어 12.30 창업오디션 프로젝트 13.10 이야기 한국사 13.50 이야기 과학사 14.30 클립뱅크 14.50 상상공상 미술방

영화

QTV[케이블/위성 116, 278]

J Golf [케이블/위성 54, 504]

골든타임 1회|오후 4시 50분 응급상황 발생시 최선의 선택은 환자를 살 리는 것일까, 병원의 룰일까? 천재의사 최 인혁(이성민 분)과 늦깍이 인턴 이민우(이선 균 분)에게 치열한 응급상황이 발생한다.

2012 디 오픈 1R 1 (생중계)|오후 5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메 이저 대회에 한국의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김경태 등 세계 톱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J 골프가 나흘간 전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논스톱 카툰 - 루니 툰|오후 4시 30분 국립공원에 캔을 버린 죄로 법정에 서게 된 대피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다 벅스와 나 란히 감옥에 가게 된다. 그러다 사나운 죄수 들에게 쫓겨 얼떨결에 탈옥을 하게 되는데 

15.50 포미닛의 트래블 메이커 1회 16.50 골든타임 1회 18.00 골든타임 2회 19.20 7번가의 기적 10회 20.30 승승장구 65회 (김범수 출연) 21.40 명작극장 - 신입사원 편 22.10 I’m Real 이태성, 호주 케언즈 가다 2회 23.10 다이아몬드 걸 BEST 8회

11.00 전욱휴의 월드 그레이트 티쳐스4 7회 11.30 골핑월드 264회 12.00 2011 디 오픈 프리뷰 쇼 13.00 2011 디 오픈 챔피언십 FR 16.00 2012 디 오픈 프리뷰 쇼 17.00 2012 디 오픈 1R 1 (생중계) 21.00 2012 디 오픈 1R 2부 (생중계) 25.00 2012 디 오픈 1R 3부 (생중계)

09.00 뽀롱뽀롱 뽀로로 3 12.00 카드 파이트! 뱅가드 14.00 파워퍼프걸 16.30 논스톱 카툰 - 루니 툰 18.00 키테레츠 대백과 20.00 토리코 22.00 덱스터의 실험실 23.00 배트맨 더 브레이브

초중등/직업채널

15.10 창의가 반짝! 15.20 어린이 손자병법 15.50 미래를 보는 소년 16.20 초등2년 EBS여름방학생활 16.40 초등4년 EBS여름방학생활 17.00 초등6년 EBS여름방학생활 17.20 초등 개념잡기 - 사회 18.00 중학 필수 영단어 18.40 중학개념끝장내기 - 사회 20.00 중학개념끝장내기 - 수학 22.00 최고의 교사 22.30 세계의 교육현장 23.00 프로열전

스포츠·레저

시사·다큐

시사·다큐

외국채널

카툰네트워크 [케이블/위성 659]

생활·어린이·게임

생활·어린이·게임

KBS Drama

Y STAR

OCN

KBS N SPORTS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arirang

CNN

온스타일

키즈톡톡(위성)

08.20 넝쿨째 굴러온 당신 13.40 해피선데이 16.20 개그콘서트 19.00 1박 2일 스페셜 에디션 23.00 글로벌 슈퍼 아이돌

09.00 스타뉴스 12.00 생활의 달인 15.00 스펀지 ZERO 18.00 강심장 22.30 스타뉴스

09.00 마음이 2 13.20 니키타 2 15.20 신의퀴즈 3 18.50 적벽대전 2 : 최후의결전 23.00 하와이파이브오 2

08.00 스포츠人 명불허전 13.00 ISTAF 세팍타크로 ‘말레이시아 - 태국’ 16.00 2012 피스컵 수원특집 ‘2012피스컵프리뷰’ 18.20 2012 프로야구 ‘삼성 - 한화’

09.00 브레인 테스트 12.00 북극의 눈물 15.00 아프리카의 지배자 18.00 하늘다람쥐의 숲 23.00 빈 라덴 최후의 날

08.30 Pops In Seoul 12.00 Newsline at Noon 14.00 Arirang News 18.00 Early Edition 18 : 00 20.30 Tasty Trail 22.30 Discover World

09.00 Anderson Cooper 360 14.30 World Report 22.45 World Business Today

09.15 MAKE IT OR BREAK IT 2 14.10 슈퍼커플다이어리 17.00 FASHION STAR 20.20 신데렐라언니 23.10 소나기

08.45 MAMEMO 14.00 Sid the Science kid 17.35 Happets 22.20 Hello! Yoga Kids!

MBC 드라마넷

E채널

슈퍼액션

08.30 그대없인 못살아 13.10 천사의 선택 15.10 닥터 진 17.10 그대없인 못살아 22.30 무한도전

09.00 하이킥 3 13.50 무한도전 17.50 아이두 아이두 20.40 안녕하세요 23.00 무한도전

08.05 언더독 12.05 요가학원 17.35 C.S.I 3 20.50 88분 23.00 팬도럼

SBS 플러스

스토리온

채널CGV

09.20 유령 12.10 신사의 품격 15.00 추적자 17.50 온에어 23.30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08.40 친절한 미선씨 13.15 김원희의 맞수다 17.45 노란복수초 19.20 E NEWS 23.00 신사의 품격

08.20 성범죄수사대 SVU 12 12.50 레지던트 이블 4 15.00 아이스 에이지 3 19.30 엑스맨 탄생 : 울버린 23.00 크리미널 마인드 7

tvN

올’리브 네트워크

SCREEN

08.40 화성인 X-파일 13.30 노란복수초 17.00 막돼먹은 영애씨 10 23.10 로맨스가 필요해 2012

08.30 이유리의 새댁 상차림 15.00 마스터셰프 20.00 장윤주의 매직 S 레시피 22.00 제면명가

09.00 구타유발자들 13.05 다빈치코드 18.15 익스트림 OPS 23.00 힛쳐

CNTV

THE M

M CLASSIC

08.40 신 황제의 딸 14.30 더 무비스 17.50 제5공화국 22.50 무신

08.00 잇 뉴스, 클릭! 14.00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3 18.00 스포츠 잡스 23.00 덕아웃

09.40 상식의 여왕 2 14.55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17.40 11 : 14 23.50 아라비안나이트

제14770호 40판

디스커버리HD(위성) MBC SPORTS+

09.00 Deadliest Catch 4 12.00 Shoreline 14.00 Travel Wild 2 18.00 Green Paradise 23.00 Unusual Cultures

08.00 2012 MLB ‘클리블랜드 - 탬파베이’ 11.30 2012 월드풋볼 챌린지 ‘시애틀 사운더스 - 첼시’ 18.30 2012 프로야구 ‘두산 - KIA’ 22.00 Baseball Tonight “야” YTN 08.00 뉴스 오늘 1부 13.00 뉴스 & 이슈 1부 SBS ESPN 09.00 베이징올림픽의 영웅들 16.00 뉴스Q 1 ~ 2부 14.00 정글의 법칙 ‘바누아투’ 20.00 뉴스와이드 15.00 런닝맨 ‘뮤지션 삼총사’ 23.00 YTN 뉴스나이트 2부 17.30 베이스볼 S 다이제스트 18.15 2012 프로야구 ‘SK - LG’ 뉴스 Y 22.00 베이스볼 S 08.00 뉴스 Y 12.00 뉴스와이 12 17.30 지방시대 바둑TV 07.00 2012 한국바둑리그 23.00 뉴스와이 23 11.00 맥심커피배 입신연승최강전 13.00 2012 olleh배 국회방송 바둑오픈 챔피언십 08.00 의정 하이라이트 17.00 편강배 3인3색 대항전 13.30 5분 시사고전 23.00 동양증권배 18.00 투데이의 정뉴스 타이젬 왕중왕전 22.00 다큐프라임

종교

BBC 09.00 Newsday 14.00 BBC World News 21.45 Sport Today

불교TV 09.30 인연 그리고 법연 14.00 불교TV 뉴스 18.25 백팔배 대참회문 23.00 불교TV 무상사일요초청법회

CCTV4(위성) 09.00 China News 14.20 Happy Stage 21.00 Around China

온게임넷 투니버스 08.00 바쿠간 BG 12.00 캐니멀 14.30 안녕 자두야 스페셜 17.30 침략! 오징어소녀 스페셜 23.00 명탐정코난극장판

NHK월드프리미엄

08.30 생명의 말씀 14.10 매일성경365 17.50 로뎀나무 21.50 CTS뉴스

08.15 모닝마켓 15.55 스모 22.00 Celebrities on the Job

09.00 이야기가 퐁퐁퐁 12.30 칙칙폭폭 처깅턴 15.00 미라클 체인지 퍼펙트 반장 17.00 긴급출동! 레스큐파이어 22.30 라 바

AFN CBS TV 08.20 중문의 말씀 14.10 말씀의 힘 19.20 CBS 교회소식 22.00 새롭게하소서

09.00 The View 15.00 Days of Our Lives 22.00 Pacific Report

교육

디즈니 08.30 피니와퍼브 12.30 릴로와 스티치 2 17.00 스티치! 새로운 모험 23.00 미르모 퐁퐁퐁

08.00 PBC 열린특강 14.30 PBC 뉴스인사이드 19.00 묵주기도 23.00 특별기획 미션

08.15 취미와 예술 12.00 문학의 이해 14.45 고소설론과 작가 18.15 현대의 서양문화 22.00 OUN 스페셜

08.00 파우더룸 14.00 놀러와 18.00 시크릿 no.1 23.00 뮤직코믹쇼

M.net 09.00 슈퍼스타K 2 13.00 꿈꾸는 광고 제작소 16.00 What’s Next 18.00 M Countdown 22.00 SHOW ME THE MONEY

아이넷 TV

방송대학TV 평화방송

음악 MBC MUSIC

어린이TV CTS기독교TV

10.00 Tving 스타리그 2012 12.00 화성인 바이러스 15.30 더 테스터 20.00 나는 캐리다 SUMMER

JEI재능방송 08.00 썬더일레븐 GO 12.00 캐니멀 15.30 얼렁뚱땅 반쪽이네 23.00 공부를 뒤집다

11.00 썸머 페스티벌 18.00 가요가 좋다 19.00 추억의 송트레인 20.00 레인보우 프로젝트 21.00 용다방 스타


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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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2 전면광고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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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IFE 마이라이프 B1~B6국수의 신 B10건강 B11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신나게 춤추니 자신감 쑥쑥, 우린 최고의 댄싱 키즈 서울방현초 댄스동아리 방송댄스로 자신감을 키우고 성취감까지 맛보는 초등학생들이 있다. 자신감은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성취해가는데 무엇보다 필요한 원동력이다. 서초구 서울방현초등학교 댄스동아리는 학교에서 매일 두차 례 연습한다. 선생님이나 부모가 시켜서가 아니다.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친구, 선후배와 우정도 다진다. 부모들 은 성적이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남들이 공부할 때 연습하는 만큼 수업시간에 더 집중하기 때문이 다. 강남지역 댄스대회 1위, 서울대회 2위는 그런 노력의 성과다. 글=조한대 기자 chd@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 자 kimkr8486@joongang.co.kr “겁이 나서 시작조차 안 해봤다면 그댄 투 덜 대지 마라 좀~” “주저하면 기회는 모 두 너를 비켜가 가슴 펴고 나와 봐라 좀~”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방현초등학교 5층 연습실. 소녀시대 ‘The Boys’가 흘러나왔 다. 여학생 14명이 한 몸이 된 듯한 댄스 를 선보였다. 절제된 동작은 물론 얼굴엔 자신감이 차 있었다. 붉은색, 흰색, 검은색 민소매 재킷 을 입은 이들은 TV에 나오는 걸그룹 못 지 않았다. 공간이 비좁아 대형을 바꿀 때 상대방과 부딪혀 동작을 놓치기도 했지만 당황하는 빛이 없었다. 이내 자연스럽게 다시 추기 시작했다. 연습을 오랫동안 해왔다는 사실

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연습 무대지 만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했다. 부끄러워하 거나 대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방현댄스동아리’는 지난 4월 말 만들어 졌다. 토요 스포츠클럽 활동 중 하나인 ‘ 방송댄스부’ 부원 40여 명 중 17명을 뽑아 결성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매일 두 차례 연습했다. 오전엔 수업 시작 전 다른 학생 들이 ‘아침건강달리기’를 할 때, 오후엔 점 심시간 때다. 누가 지시하지도 않았다. 학생들 스스로 춤출 음악을 고르고 안무를 만들었다. 지난달 7일 ‘강남교육지원청 스포츠클럽 대항전’ 댄스부문 1위에 올랐다. 여세를 몰 아 지난달 23일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2012 Dream Girl’s Day 축제’에서 초등 부 댄스 분야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결성 두 달여 만에 거둔 눈부신 성과지만 처음엔 동아리 활동이 순탄치 못했다. 두 학년이 함께 연습을 했다. 갈등을 빚는 일 도 있었다. 서로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꾸준히 만나고 함께 땀 흘리다 보 니 금세 가까운 사이가 됐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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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마이라이프·Home

석촌동 고분군 지킴이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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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고성방가 안 돼요, 백제문화유산이거든요”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서울 석 촌동 고분군’은 사적 243호로 등록 된 돌무덤이다. 문화유산인 이 곳은 주택가에 위치해 동네 주민들의 휴 식처로 이용되기도 한다. 송파구가 2009년 2m 정도 되는 높이의 담 장벽을 허물고 공원화 하면서 이곳 을 찾는 내방객도 늘었다. 하지만 이 후 문화유산을 훼손하거나 이용규 칙을 어기는 사례도 늘었다. 이현희 (55·송파구 석촌동)씨 등 주부 5명 이 ‘지킴이’로 나선 이유다. 글=전민희 기자 skymini1710@joongang.co.kr 사진=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서울 석촌동 고분군은 저희가 지키겠습니다.” 지킴이 활동을 하는 장순삼·이현희·서경숙·김성숙·강선희(왼쪽부터)씨와 조윤민(왼쪽 네번째)양.

12일 오후 6시 서울 석촌동 고분군. 높이와 둘 레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거대한 돌무덤들 사이로 자전거 한 대가 산책로를 ‘쌩’하고 가 로질러 간다. 연두색 조끼를 걸치고, 오른손에 빨간봉을 쥔 이현희씨가 이 광경을 보고는 자 전거 주인에게 소리를 쳤다. “이곳은 문화유 산입니다. 자전거를 타면 안 됩니다. 내려서 끌 고 가세요.” 이씨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학생 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멈춰서 자전거에서 내렸다. 잠시 후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과일을 먹 고 있는 가족이 눈에 띄었다. 이번엔 서경숙(43) 씨가 나섰다. “잔디밭 안으로 들어가면 안됩니 다. 문화유산을 이용하는 기본규칙입니다. 나 오세요.” 쩌렁쩌렁한 서씨의 말에 가족들은 황 급히 돗자리를 챙겨 잔디밭에서 나왔다. 내방객들의 잘못된 행동을 감시하고 제지하 는 이들이 바로 ‘서울 석촌동 고분군 지킴이(이 하 지킴이)’다. 이씨와 서씨를 비롯해 김성숙 (43)·강선희(41)·장순삼(47)씨 등 5명의 주부가 ‘우리 동네 문화유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일념 으로 짧게는 3년, 길게는 9년째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석촌동에 거주하는 이들은 눈이 오 나 비가 오나 틈만 나면 이곳을 찾는다. “관리사무소가 문을 닫는 6시 이후에는 사 람들이 잔디밭으로 들어가 음주가무를 즐기 고, 고성방가를 일삼아요. 문화유산에서는 그 런 행위가 금지돼 있는데 말이죠.” 이들은 관 리사무소가 문을 닫는 시간부터 오후 10시까 지 석촌동 고분군 구석구석을 돌며 내방객들

의 잘못된 행위를 감시한다. 서씨는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밤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는 사 람들이 많다”며 “문화유산인 이곳을 일반적 인 공원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안타 깝다”고 말했다. 지킴이 활동의 중심에는 이현희씨가 있다. 이씨가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한 지 올해로 9 년째다. 활동을 시작할 당시 초등학교 3학년 이었던 아들이 내년이면 벌써 고3 수험생이 된다. “처음에는 문화유산이 집 근처에 있다 는 사실을 알고 아들에게 우리 동네에 백제시 대 선조들의 자취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리 기 위해 산책을 나왔었어요. 하지만 내방객들 은 이곳을 문화유산이라 생각지 않더군요.” 곳곳에는 빈 음료수병, 과자봉지와 같은 쓰레 기가 널려 있었다. 무덤 위에 올라가 얘기를 나누는 학생들은 물론, 술에 취한 내방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당시 아들은 그에게 “사 람들이 왜 문화유산을 소중히 할 줄 모르냐” 고 물었다. 이씨는 아들의 질문에 얼굴이 뜨거 워졌다. 문화유산을 지키고 본보기를 보여야 할 어른으로서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아들의 말을 들으니 ‘우리 문화유산을 우 리가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키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석촌동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사람 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됐죠.” 이후 틈만 나 면 아들과 함께 석촌동 고분군을 찾았다. 낮 에는 쓰레기를 줍고, 겨울에는 눈을 치웠다. 명절에도 차례를 지낸 뒤엔 이곳을 찾아 술판 을 벌이는 내방객들을 제지했다. 그로부터 9

20년 석촌동 주민으로서 책임감 내방객들 잘못된 행위 감시 나서 자녀엔 인성교육 되고 소통 기회

년, 이제는 석촌동 고분군이 ‘제2의 집’ 같이 느껴진단다. “하루라도 석촌동 고분군을 찾지 않으면 뭔가 허전해요. 아프지 않는 한 하루 한 번은 반드시 찾습니다.” 5~6년 혼자 활동하다 보니 힘에 부칠 때가 있었다. 그는 아들이 초등학교 재학 당시부터 학교 근처를 돌며 학교폭력 예방과 교통지도 활동을 해 오던 엄마들에게 “함께 하자”고 제 안했다. 엄마들은 그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 다. 그때부터 하나, 둘 모인 회원수가 현재 5명 까지 늘었다. 엄마들은 물론 자녀들까지 참여 하면서 15명의 초·중·고교생들도 틈나는 대로 이곳에서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지킴이 활동은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가 없 고 봉사활동을 거창하게만 생각했던 아이들 을 변화시켰다. 조윤민(송파구 석촌초6)양은 “석촌동 고분군에서 쓰레기를 줍는 일이 하찮 아 보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 다는 생각을 하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킴 이 활동은 부모와 자녀들이 대화하는 창구 역 할을 하기도 한다. 강선희씨는 1년 전 아들에 게 사춘기가 찾아온 이후 사이가 멀어지는 것 을 느꼈다. “공부하라”는 강씨의 말에 아들은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부 모와의 대화를 거부한 그의 손에선 스마트폰 이 떠나질 않았다. 하지만 6개월 전부터 아들과 함께 지킴이 활동을 하면서부터 둘 사이 관계가 조금씩 개 선되기 시작했다. 공통 화제가 생겨났고, 자연 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늘었다. 아이는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도 엄마에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강씨도 아들의 상황이나 입장, 고민 을 이해하게 됐다. “요즘에는 아이에게 잔소리 를 하기 전에 ‘이 얘기에 상처받지 않을까’ 한 번 더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게 배려하자 사이 가 좋아졌어요.” 물론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술에 취 한 사람들이나 떼지어 몰려다니는 고등학생 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을 때가 많았다. 하 지만 그보다 더 서러운 건 자신들을 공원 미 화원으로 알거나 돈 받고 일하는 사람으로 오 해해 무시할 때였다. 김성숙씨는 “딸아이와 함께 지킴이 활동을 하다 할머니들에게 잔디 밭 출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잔디 밭에 들어가든 말든 상관 말고 강아지 배설물 이나 제대로 치우라’는 말을 들었어요. 왜 이 런 소리까지 들으면서 이 일을 하나’하는 회한 이 들기도 했죠.” 김씨뿐 아니다. 이곳에서 지 킴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지 킴이 활동 한다고 누가 알아주나’ ‘남는 게 뭔 가’ 등의 후회가 밀려올 때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래도 다시 조끼를 입고 봉 을 든다. 이제는 석촌동 고분군을 지키는 게 그들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 다. 이씨가 웃으면서 말했다. “누가 알아주지 않으면 어때요. 저희들로 인해 석촌동 고분군 이 후대에 물려줄 수 있게 좀 더 나은 문화유 산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함 께 문화유산을 지키고 싶은 분들 이곳으로 오 세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은 74년 조사 시 퇴적된 토사에 묻혀 고추밭으 로 경작되고 있었다.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이 서울로 확정되 고 올림픽공원 주변 도로가 정비되면서 석촌 동 3호분이 크게 파괴됐다. 3호분과 4호분 사 이를 지나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 면서 일어난 일이었다. 백제 한성기를 대표했 던 근초고왕 무덤으로 추정되는 3호분이 이렇 게 파괴되자 무리한 개발사업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하지만 대책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이 도로는 올림픽공원 주변의 중요한 도로라 서 확장이 불가피하지만 3호분과 4호분 사이 가 좁기 때문에 고분을 훼손하지 않으면 4차 선으로 확장할 수 없었다. 결국 이 도로는 4차선 확보를 위해 지하차 도로 바뀌게 됐다. 83~84년에는 파괴된 3호분

정비복원을 위한 발굴조사가 이뤄지는 한편 86년에는 지하차도 공사 범위에 대한 발굴조 사가 이뤄졌다. 항구적인 보존을 위해 이 일대 1만7000여 평을 백제고분공원으로 조성하게 됐고 87년 공원부지 전역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석촌동 고분군은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 과 함께 수준 높은 백제 국력과 문화를 잘 보 여주는 한편 문헌에 기록되지 못한 백제 건국 의 비밀을 말해주고 있다. 이 일대에서는 2세 기 후반부터 마한 계통 사람들이 세력권을 형 성하기 시작했다. 그 후 적석총을 쓰는 새로운 집단이 이주했는데 이들은 한동안 북쪽 임진 강 유역에 머물다가 3세기 중엽에 마한계 세 력을 흡수하면서 서울 강남지역으로 남하해 본격적인 고대국가로서 백제를 건국했다.

백제 역사를 엿본다 적석총

왕가 무덤 양식 보면 건국 정치역학 보인다

서울 석촌동 고분군 내 3, 4호분 전경.

서울 송파구 석촌동 고분군은 백제 한성기 최 고지배세력 묘지다. 1916년 간행된 조선고적 도보에는 적석총과 봉토분을 합쳐 89기 고 분들이 확인돼 있다. 그러나 60년대부터 시작 된 강남지역 개발사업으로 인해 수많은 고분 들이 파괴됐고 일부만 발굴됐을 뿐이다. 그 가 운데 대형 고분 5기를 비롯한 고분 8기가 고분 공원을 형성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 일대를 오봉산이라 부르는데 오봉은 대형 고분 5기를 가리킨다. 서울의 백제 유적들은 강남지역 개발사업 뿐 아니라 잦은 한강 범람으로도 파괴됐다. 길 이가 50m에 달하는 석촌동 3호분은 한강 범 람을 피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고분 위에 판잣 집들이 세워져 마을을 이뤘으며 고분 일부는 건축용 골재로 채취된 바 있다. 석촌동 4호분


2012719 목요일

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마이라이프·Home

B3

》 1면 서울방현초 댄스동아리에서 계속

송은이(13)양은 “학년이 섞여 있다 보니 어색 했다.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언 제 그랬나 싶다. 편한 친구처럼 느껴진다”며 웃었다. 송양은 어머니 권유로 동아리에 참가 했다. 그는 “잘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친구들 과 사이도 좋아지고 몸도 유연해졌다”며 “지 난해 학교 스트레칭 검사 때보다 올해 결과가 훨씬 나았다”고 자랑했다. 바뀐 점이 또 있다. 학교 장기자랑에 특별히 나갈 일이 없었지만 이젠 자랑거리가 하나 생긴 것이다. 정연서(13)양은 동아리가 만들어지기 전 부터 집에서 혼자 연습해왔다. 정양은 “댄스 동아리가 만들어지길 소원했는데 이뤄져 기 쁘다”며 “아침과 점심 때에만 연습하기 때 문에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 붙였다. 성적이 되레 오른 학생도 있다. 도예진(13) 양은 “중간고사 때보다 성적이 더 높게 나 왔다. 다른 친구들이 공부할 때 연습을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

한다”며 “춤을 추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 오늘 해야 할 공부·숙제도 미리 해놓는다”고 말했다. 도양은 또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 을 때, 기분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괜히 가 족들에게 짜증 부리기도 했다. 지금은 춤을 추며 다 잊는다”며 댄스의 효과를 설명했다. 춤을 통해 협동심도 배웠다. “함께 추다 보 면 동작이 안 맞을 때도 있다. 이럴 경우 서 로 잘못된 부분을 가르쳐 주며 도와준다”고 전했다. 김찬(13)군은 선발자 중 유일한 남학생이 다. 김군은 유치원을 다닐 때 ‘탭댄스’를 배웠 다. 이 모습을 본 유치원 교사와 부모가 칭찬 을 한 후부터 춤추기를 좋아했다. 그는 서울시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참가 대상이 여학 생이었기 때문이다. 김군은 “대회 성격상 참가 하지 못해 아쉽다. 2학기에 열리는 대회부터는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지(12)양은 학급여자회장을 맡고 있다. 성적도 상위권이다. 김양의 꿈은 ‘댄스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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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8회

화난 인경, 찬주에게 선전포고 19일 오후 8 시 4 5 분 채널 15 에서 방송하는 JTBC수목드라 마 ‘친애하는 당 신에게’ 8회에 서는 찬주(박솔미)와 은혁(김민준)이 함께 호 텔에 간 것을 알게 된 인경(최여진)이 찬주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진세(홍종현)의 외도현장을 목격했다는 사실에 넋이나간 찬 주는 자신이 걱정되어 달려온 은혁에게 어디

석촌동 1호분은 고구려계 적석총인 남분과 마한계 분구묘인 북분으로 이뤄진 쌍분이며 백제 어느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고 구려 이주민 세력이 마한 토착 세력과 연합해 백제를 건국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말해 준다. 백제 건국이 고구려계 이주민에 의해 이뤄졌 다는 삼국사기 기록을 입증해 줌과 동시에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건국이었다기 보다는 선주민과의 제휴를 통한 비교적 평화적인 과 정을 거쳤음을 말해주고 있다. 백제왕계는 부여씨와 해씨, 온조·초고계와 비류·고이계 등 표현은 다르지만 이원적 계통 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고학적으 로 보면 석촌동 고분군에는 고구려 계통 적석 총과 마한 계통 분구묘가 적지 않은 세력을 형 성하면서 공존하고 있다. 이원적인 백제 왕계

든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은혁은 찬주와 호 텔로 향한다. 찬주는 은혁에게 “당신이 떠난 후부터 모든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흐느낀 다. 은혁은 그런 찬주에게 “네 결심만 선다면 지금이라도 되돌릴 수 있다”고 애원한다. 다 음날, 은혁은 이런 상황에서 홀로 떠날 수 없 다는 생각에 인경과의 약속을 깨고 공항에서 되돌아 온다. 화가난 인경은 은혁과 찬주가 지 난밤 호텔에 체크인 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찬주를 찾아 간 인경은 ‘이제 모두의 가정이 다 온전치 않을 것’이라며 선전포고한다. 그 날 밤, 찬주와 진세는 오해와 배신감에 뒤섞인 채, 크게 싸운다.

는 고구려계 이주민과 마한계 선주민을 반영 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온조와 비류로 대표 되는 고구려계 이주민 가운데 아우인 온조에 의해 백제가 건국됐다는 것은 형인 비류가 고 구려계가 아니라 선주 마한계임을 말해주며 고구려계 이주민인 온조 세력이 마한계 선주 민인 비류 세력을 병합했음을 암시해준다.

임영진(57)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석사·박사 -전 서울대박물관 연구원 -석촌동 고분군 발굴 참여 (1982~1987년) -현 전남대 교수, 현 백제학회장

다. 그는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큰 대회에 나가도 긴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양 어머니 송보화(43)씨는 “성적이 떨어 질지 모른다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오 히려 아이가 대회 참가 이후 뭔가를 이뤘다는 성취감을 얻은 것 같다. 결과물이 있으니 자신 감이 넘친다”며 “아이 스스로 열심히 했다는 점이 대견하다”고 전했다. 대회 입상에 교사들의 도움도 주효했다. 특 히 박향숙(58) 교장은 서울대회 2주전부터 연 습장을 찾았다. 무용을 전공한 박 교장은 아 이들의 동선과 동작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지 도해 줬다. 같이 연습도 하며 아이들의 열정에 놀라기도 했다. 그는 “하기 싫은데 끌려오는 일이 아니었다. 먼저 와서 나를 기다렸다”며 “댄스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새로 운 분야에 아이들 스스로가 도전하는 경험이 가장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한대 기자 chd@joongang.co.kr

‘방현댄스동아리’ 학생들이 소녀시대 ‘The Boys’ 노래에 맞춰 춤추고 있다. 김경록 기자


edu 8,9

B4 Edu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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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하나 가르칠 때도 ‘왜’ 유도해야 좋은 학원

강남보습학원연합회 김갑수 회장

강남지역 학부모들은 ‘방학 동안 내 아이를 어떤 학원에 보낼지’가 고민이다. 교육 커뮤니티에서 해답을 찾아보지만

학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평가는 제각각이다. 지난해 6월부터 강남보습학원연합회(이하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갑수(49사진)회장은 “유명한 학원이 ‘좋은 학원’이라는 학부모들의 착각이 오히려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수학학원을 예로 들어봅시다. 개념을 설명 하고 관련 문제를 100개씩 풀게 합니다. 계 산문제는 잘 풀겠죠. 방학이 끝나고 해당 범 위에서 비슷한 문제가 출제되면 성적이 오를 수 있습니다. 학원의 명성도 올라갈 겁니다. 하지만 문제풀이만 숙달되고 특정 개념을 문 제에 어떻게 적용시키는지를 모른다면 수능 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요? 절대 그렇 지 않습니다.”  김 회장은 “단기간 성적향상을 통해 만들어 진 학원의 유명세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단언 했다. 강남지역 학부모들의 경우 특히 “A가 B 학원을 다니고 성적이 올랐다”는 소문에 민감 하지만 주입식으로 만들어진 실력은 오래가 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아이의 학습 성향과 평소 성격을 면밀히 파악하는 게 제대로 된 학원을 선택하는 첫 걸음이다. 1~2개월 만에 학원을 옮기는 학 생이 상당수인 것도 학원의 유명세만을 쫓 은 결과라는 것이다.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 는 30~40명이 함께 수업 받는 대형학원에선 성적을 올리기 힘들어요. 오히려 한 강좌에

3~4명으로 운영되는 학원이 도움이 되죠.” 중·하위권 학생은 소그룹으로 진행되는 강 의를 통해 강사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만드 는 게 해당 과목의 흥미를 키우는 최선책이 다. 하나의 개념을 익히더라도 ‘왜’라는 의구 심을 가질 수 있게 유도하고, 스스로 해답을 구하는 과정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강남지역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원선택 과정에서 의존하는 곳 중 하나가 교육 커뮤 니티다. 이곳에는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을 포함한 강남·서초·송파지역 학원들 의 정보와 평가글이 올라온다. 하지만 김 회 장은 “익명을 활용해 특정 학원을 선전하거 나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는 점 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남지역 학부 모들에게 학원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주 겠다’는 교육 커뮤니티의 설립 목적에는 충 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커뮤니티들도 수익 성을 올려야 하니 돈을 받고 학원을 선전해 주는 부작용이 생겨났어요. 커뮤니티에 올 라온 학원 평가글은 참고자료 정도로만 활

우리 학교 달인 보성고2 박상요군

글=전민희 기자 skymini1710@joongang.co.kr, 사진=김진원 기자 jwbest7@joongang.co.kr

용하는 게 좋습니다.”  지난해 김 회장이 취임하면서 연합회가 강 남지역 학원들의 특징을 담은 인터넷 사이트 를 준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학원별 수업 커 리큘럼과 강사진 소개, 각종 입시와 진로진 학정보가 담긴 교육 사이트 ‘베스트 멘토’는 다음 달 문을 연다. “학생·학부모들이 직접 학원의 수업정보를 보면서 ‘내 아이에게 맞 는 학원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고 싶었어요. 학생·학부모와 학원이 1대 1로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맞 춤형 학원선택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입 니다.” 과목별·성적대별로 아이에게 맞는 학 원 6~7개를 추린 뒤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 해 학생·학부모가 좀 더 구체적인 학원정보 를 수집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게 ‘베스트 멘 토’의 목표다.  “강남 학원가가 죽지 않았다는 건 옛말입니 다. 문을 닫는 학원이 속출해요. 최근엔 부유 층을 대상으로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서 진 행하는 고액과외가 기승을 부리죠.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학생·학부모들이 학원을 믿을 수

커뮤니티 학원 평가글은 참고용 학부모 신뢰 쌓기 학원 노력 필요 강남 학원 안내 사이트 내달 오픈

있게 만드는 자구책이 필요했습니다.” 김 회 장이 무허가 학원의 횡포를 막고 연합회 회원 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홈페이지 (gnbosep.com)를 만들고 ‘학부모·학생 신문 고방’을 개설한 이유다. “학생이 한 달 수강료 를 내고 수업의 3분의 1만을 듣다 그만두면 법 적으로 3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은 환불해줘 야 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학원들 이 있어요. 몇몇 학원들 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볼 수는 없죠. 이를 막기 위해 학부모·학생 신 문고방을 만들어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어주 기로 한 겁니다.”  잘 가르치는 것만큼 중요한 게 학원의 신 뢰라는 게 그의 철학이다. 학원들의 횡포를 학생·학부모에게 직접 듣고 학원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학원들에게 제재를 가 하면서 강남지역 학원이 신뢰를 잃지 않게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더 이상 지식을 무기로 학생·학부모들을 이용해선 안 됩니 다. 잘 가르치는 것은 기본이고, 믿음을 주는 학원이 돼야 학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겠죠.”

“사진 한 장으로 진실 알리는 기자, 10년 후 현장서 만나요”

지난 5월 기자에게 한 통의 e-메 13일 오전 10시30분 보성고 교정에서 오른손 성에 맞을 것 같지 않았다. “누군가가 강요하 대변하는 데 힘을 보태려면 기자가 돼야겠다 일이 왔다. ‘저는 청소년 언론인 박상 요입니다’란 제목의 글이었다. 박군 은 “사진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손에서 카 메라를 놓지 않는다”며 사진기자에 대한 열망과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담아냈다. 그의 열정이 모니터 너머까 지 전달되는 듯했다.

글=전민희 기자

사진=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박상요군은 사진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틈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현장에 간다.

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박상요군을 만났다. 그가 먼저 명함을 내밀었다. “안녕하십니까. 미래의 ‘기자 박상요’입니다.” 박군이 내민 명 함에는 ‘스스로넷 뉴스 기자’라고 적혀있었 다. 스스로넷 뉴스는 청소년들이 만드는 온라 인 언론매체다.  자신을 ‘청소년 언론인’이라고 소개한 박군 은 중학교 때까지 평범한 학생이었다. 성적은 중위권. 확실한 꿈도 없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이 찍은 사진을 SNS(소셜미디 어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소개 하는 게 유일한 취미였다. 부모는 “의사·판사· 교사와 같이 훌륭한 직업을 가지려면 쓸데없 는데 시간 낭비하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충 고했다. 하지만 부모가 원하는 일이 자신의 적

는 직업을 갖는 게 아니라 제가 정말 하고 싶 은 일을 찾고 싶었어요. 심장이 두근거리는 그 런 일 말이죠.”  박군은 지난해 명동에서 일어난 ‘카페마 리’ 사건을 계기로 ‘사진기자’의 꿈을 구체화 하기 시작했다. SNS를 통해 개발예정지역에 서 벌어지는 철거민·용역·경찰들의 대치 상 황을 접했다. 밤잠을 설치며 오전 4시까지 현 장상황에 귀를 기울였다. “놀라운 건 SNS로 당시 상황을 생중계하는 사람들이 평범한 시민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기자들은 취재를 해 갔지만 정작 보도가 되지 않았죠. 안타까 웠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공정보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약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이익을

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기자가 될 수 있나’ 를 고민하다 현장의 상황을 한 컷의 사진으 로 전할 수 있는 ‘사진기자’의 매력에 빠져들 었다. 이를 계기로 스스로넷 뉴스에 기자 신청 서를 냈고, 지난해 12월부터 청소년 기자로 활 동 중이다. 그동안 사회·정치·연예·문화 등 다 양한 분야에서 그가 송고한 사진과 기사만도 100건이 넘는다.  지난 4·11 국회의원 총선 때도 그의 ‘기자 정신’은 빛났다. SNS를 통해 강남 을(乙) 지역 부정선거 의혹에 관한 소식을 접하고는 카메 라를 챙겨들었다. 막차가 끊기면 집에 돌아오 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겁내지 않았다. ‘기자는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 문이다. 개표상황과 경찰과 시민이 대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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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12일 목요일

학부모, 입시전문가에게 길을 묻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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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자연계 수능반영 바뀌어 의대 입시 큰 변화”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선 수능 국어·영어·수학과목 시험이 문제난이도에 따라 A·B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부터 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제한돼 대학별 입 시전형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입시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학부모, 입시전문가에게 길을 묻다’ 시리 즈 마지막 편에선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달라지는 입시전형을 분석하고 전략 을 제시한다. 인천하늘고 주석훈 교감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글=전민희 기자, 사진=황정옥 기자 ok76@joongang.co.kr

이주영(44·도곡동, 이하 이)=서울대 수시모집 에서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로 성적이 아무리 좋아 도 불합격하는 사례가 있다고 하던데요.

 “서울대 수시모집은 크게 지역균형선발과 일반전형으로 나뉩니다. 지역균형선발은 합격 생을 선발할 때 지역적 요소를 고려하겠다는 것입니다. 일반전형은 특기자전형에서 명칭을 바꾼 것이죠. 지역균형선발은 1단계에서 내신 성적만으로 일정 배수를 뽑았었는데 지난해 부터 단계 구분을 없애고 서류와 내신을 동시 에 평가합니다. 내신비중이 사실상 낮아진 셈 이죠. 실제 2012학년도 입시의 경우 서울대 환 산 내신성적으로 72점·74점인 학생이 합격했 고, 79점·80점을 받은 학생은 불합격했어요.”

심효숙(47·인천 동춘동, 이하 심)=그렇다면 일 반전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는 뭔가요.

 “고교생활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거 죠. 내신은 기본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입니 다. 예전 특기자전형의 경우엔 한 분야에 뛰어 난 학생들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각종 활동과 독서·토론능력 등 여러 분야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서울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시 미등록 인원 을 충원하기로 했다는데요.

 “올해부터 수시 미등록으로 인한 추가합격 생들도 정시엔 지원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에 정시 지원하려고 한 학생들이 고려대·연세대 수시에 추가합격할 경우 서울대로선 인재를 빼앗기는 셈이 되기 때문에 수시 미등록 인원 을 미리 충원해두려는 거죠. 이렇게 되면 서울 대 상위권 학과는 소신지원 경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구술면접의 영향력도 커진다는 예측이 가능하죠.”

라 생각합니다. 지난해까지는 트랙을 선택하 고, 해당 트랙에서 하나의 모집단위를 선택하 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2개 모집단위를 먼저 선택한 뒤 트랙을 고르는 것이어서 수시지원 의 모든 기회를 연세대에 쓸 수 있어요.” 이=그렇다면 연세대 수시 경쟁률은 대폭 상승하 지 않을까요.

 “전형 별로 대학이 정한 평가요소가 확실하 기 때문에 그런 결과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진리자유전형에서 명칭을 바꾼 학교생활우 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내신만으로 선발합니 다. 내신성적이 불리한 특목고나 강남지역 고 교 출신이 지원하기는 어렵습니다. 논술 중심 전형인 일반전형에나 지원할 수 있겠죠. 외국 어실력이 뛰어난 경우 일반전형과 언더우드학 부에, 내신이 좋은 경우 일반전형과 학교생활 우수자전형에 지원하는 등 2~3개 전형에 복수 지원하는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심=고려대 입시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정시모집 자연계 일반전형 우선선발 모집 단위에서 수능 언어영역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게 핵심입니다. 대신 과학탐구 반영비중을 높 였죠. ‘수리·외국어·과학탐구만 잘 하면 지원하 라’는 겁니다. 이 같은 변화는 입시에 큰 영향을 줄 겁니다. 정시 가군에서 언어영역 점수가 모 자라는 학생들이 고려대로 몰리면서 경쟁률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심=고려대 입시변화에 따라 전체 자연계 입시흐 름이 변할 수도 있겠네요.

 “수시모집 지원횟수 6회 제한에 따른 것이

 “의대 경쟁률에 영향을 줄 수 있죠. 건양대 와 한림대, 을지대 의대 등은 수능 언어영역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비율이 10%에 불과합니 다. 고려대 자연계 모집단위를 쓸 것인지, 지방 대 의대를 쓸 것인지를 정할 때 고려대 경쟁률 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또 고려대와 정 시 모집군이 겹치는 성균관대나 연세대 원주 캠퍼스 의대도 고려대 자연계 모집단위 경쟁 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때 촬영한 사진 은 ‘5.18기념 제8회 서울청소년대회 사진부 문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요즘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찾는다. 각종 박람회와 콘서트, 집회 현장 등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그에 게는 취재거리다. 새벽녘부터 자정까지 종일 현장을 누빈다. 사진을 찍고 사람들의 이야기 를 듣는다. “처음에는 학생이라고 무시하던 현직 기자들도 안면을 익히면서 저에게 ‘잘해 보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해요. 뿌듯합니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데 그치지 않는다. ‘보 다 정확한 사실을 사진에 담아 전하려면 현장 상황을 꿰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학교 교 지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장을 파악하고 기사 쓰는 연습을 병행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스스로넷 뉴스에 올린 한 웹툰작가의 인터뷰 기사가 한 포털사이트에서 2만 건이 넘는 조 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때 정말 글 쓰고 사진 찍는 일에 대해 희열을 느꼈어요. 다시 한 번 기자직의 매력을 실감했죠.” 통신사 사 진기자가 되는 게 그의 최종 목표다. 이를 위 해 신문방송학과나 사진학과에 진학하겠다는 구체적인 진로계획도 세웠다.  이번 여름방학엔 발에 불이 나도록 현장을 누빌 생각이다. 벌써부터 설렌단다. “보도가 필요한 곳이면 그 곳이 어디든 가장 빨리 현장 으로 달려갈 겁니다. 1000자, 2000자의 글보다 한 장의 사진으로 진실을 전달하는 최고의 사 진기자가 되겠습니다.” 박군은 기자와 헤어지 며 자신감 넘친 인사말을 남겼다.  “10년 후 취재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심=연세대는 모집단위를 먼저 선택하는 것으로 지원방식에 변화를 준 것으로 압니다.

주석훈(오른쪽) 교감이 학부모 이주영(왼쪽)·심효숙씨에게 대학별 입시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


5 shopping

2012719 목요일 B6 마이라이프·Shopping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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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푸드마켓에서 요리전문가 이현승 실장(왼쪽)과 파티플래너 황라혜 대표가 채소를 고르며 가격과 신선도를 살펴보고 있다.

핫 플레이스 청담동 SSG 푸드마켓

‘쿠폰’ ‘스마트 초이스’ 활용하면 알뜰 쇼핑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 청담동 SSG 푸드마켓. 청담동 며느리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해서 ‘청담동 슈퍼마켓’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개장 준비로 분주 한 가운데 파티 플래닝 그룹 ‘라플라스’의 황라혜(32) 대표와 요리전문가 이현승(35) 실장이 이 곳을 찾았다. “대체 얼마나 다르기에 ” “과연 얼마나 비쌀까” 같은 주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강원도 화천의 깨끗한 자연에서 뛰놀던 토종 닭이 새벽에 갓 낳은 ‘재래토종방사유정란’ 40알이 도착했다. 4개 들이 포장으로 10팩이 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몇몇 주부들은 계 란 코너부터 찾았다. 오픈 15분 만에 계란이 동났다. 한 알에 650원으로, 대형마트에서 판 매되는 일반란의 3배가 넘는 가격이지만 푸 드마켓 오픈 첫 날부터 가장 인기있는 품목 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재래토종방사유정란 은 ‘건강하고 좋은 식재료를 가장 신선한 상 태로 공급한다’는 이 곳의 콘셉트를 확실하 게 알 수 있는 품목 중 하나다.   친환경 인테리어와 섹션별 정돈 눈길

입구에 들어서면 큰 바구니에 알록달록하게 담긴 채소와 과일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야채 는 ‘재래토종’ ‘새벽직송’ 등으로 분류돼 있 다. 과일 코너에는 쉽게 접하기 힘든 열대 과 일이 가득하다. 뉴요커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뉴욕의 명물 ‘첼시 마켓’의 인테리어 를 닮아 마치 뉴욕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 기도 한다.  황 대표는 “전체적으로 내추럴한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며 “채소와 과일 코너에서 육류와 생선 코너 로 이어지는 부분처럼 코너와 코너가 명확하 게 구분돼 있어 제품 찾기가 편리하다”고 설 명했다. 이 실장은 동선에 따른 쇼핑 요령을 덧붙였다. “쇼핑 동선이 일자 형태라 계산대 근처까지 갔다가 미처 구입하지 못하고 빠뜨 린 제품이 있는 경우, 되돌아가기가 불편해 요. 동선에 맞춰 구입 목록을 정해 쇼핑하면 시간이 더 절약될 것 같아요.”   다양한 치즈소스류 진열 눈이 즐겁다

정육 코너에는 1~4주차 숙성된 고기, 방목 돼

지 등 숙성 기간과 제품 형태를 내걸고 고객 들이 한 눈에 보고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다. 수산물 코너는 마치 외국의 수산시장에 온 듯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발효편 집 매장에는 지역과 재료, 빈티지에 따라 선 별한 명인들의 다양한 전통 재래장류가 세련 된 패키지에 담겨 있다. 마치 서양 요리의 소 스 코너를 보는 듯하다. 이 실장이 가장 열광 한 곳은 치즈 코너로, 작은 방 하나가 치즈로 만 디스플레이 돼 있다. “마치 치즈 연구소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퀘소 만체고’ 나 ‘스카모자’ 같은 치즈를 국내 식품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죠.”  ‘천연드레싱’ 코너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 한 관심이 높은 요즘 가장 돋보이는 공간이 다. 황 대표는 “드레싱들이 ‘뭐 얼마나 맛있 을까?’ 의문이었는데 시식 코너에서 맛을 보 고는 의외로 맛 있어서 놀랐다”며 “특히 오렌 지 된장 드레싱은 된장 맛이 강하게 나지 않 으면서 달지도 않고 한국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유통기한이 1~3개월 정도 된다고 하니 가정에서 즐겨 이 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화점 식품관 제품보다 저렴한 편

대형마트 보다는 비싼 품목이 많은 게 사실 이다. 그러나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품질의 제품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 다. 이 실장은 “이 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재 료들이 많아 절대적인 가격 비교를 하는 것 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비싼 제품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발사믹 드레싱의 경우 1만원대의 저렴한 제품부터 4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급 제품까지 다양하 게 판매되고 있어 원하는 여러 가격대의 제 품을 고르기가 훨씬 편리하죠. 품질이 전혀

글=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사진=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다른 두 제품을 놓고 가격의 고저를 따지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어떤 것을 살지 고민될 경우 핑크색의 ‘스 마트 초이스’ 스티커를 찾으면 된다. 스티커 가 붙어 있는 상품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MD 추천 제품’이다. 영업 시간이 끝나간다 고 해서 대형마트처럼 반값 할인을 외치지 는 않는다. 하지만 조리식품이나 반찬류 같은 것은 ‘1+1’ 판매도 하므로 오후 9시 이후 시 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쿠폰을 꼼꼼히 챙 겨두는 것도 알뜰 쇼핑 요령이다. 매월 발행 되는 SSG푸드마켓 뉴스레터 ‘스마트 초이 스’에 있는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신선식품 은 물론 가공식품을 10~40% 할인가에 구입 할 수 있다. 뉴스레터는 매장 입구에도 비치 돼 있고 구독 신청을 하면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 백화점 회원들에게 발행되 는 쿠폰 북에도 SSG푸드마켓의 할인행사 정 보가 실리므로 장 보기 전에 쿠폰북을 꼭 챙 기는 것이 좋다.   그날 먹을 신선식품 구입에 적당

SSG 푸드마켓은 신선식품의 질은 좋지만 냉 동식품은 구색 갖추기 정도여서 다른 곳에서 추가로 쇼핑을 해야 한다. 가공 식품도 대형마 트에서 구입하는 게 더 알뜰한 선택이다. 먹을 거리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비용 부담도 있다는 얘기다. 실제 일주 일치, 또는 한달치의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는 거의 없다. 아이의 이유식거 리나 저녁식사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그때그 때 장을 보러 오는 주부가 대부분이다.  황 대표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제품을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잦은 걸 생각 하면 품질 좋은 제품을 그날그날 구입해 먹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스마트 초이스 제품

말했다. 다양한 소스와 향신료 등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생활을 오래 한 이들에게 도 이곳은 유용한 공간이다. 푸드스타일리스 트나 요리 전문가들의 경우, 다양한 식재료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단골 쇼 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총평 파티플래너

황라혜

“쇼핑할 때 불편함을 겪었던 여러 문제들을 세심하게 해결하려고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하고 싶다.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덕분에 주 차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다. 가벼운 쇼핑 카트 역시 편리하다. 이처럼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은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 각을 하게 만든다. 동선이 좀 더 효과적으로 짜이면 더 편리할 것 같다.” 요리전문가

이현승

“기존 제품에 자사 마크를 붙이는 식으로 PB 제품을 출시하는 대형마트와는 달리 제품 자 체를 차별화 해 PB제품으로 출시, 질 좋은 제 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 다. ‘스마트 초이스’ 표시를 통해 쇼핑에 가이 드라인을 제시해준 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 다. 신선제품에 비해 냉동제품이 조금 미흡해 추가로 장을 봐야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SSG 푸드마켓은  신세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식자재 전문관. 신선식품과 명인이 만든 장, 향신료와 소스 등 수입식재료들이 다양하게 구비돼있다. 주소 청담동 4-1번지 피엔폴루스 1층~지하 1층 영업 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 문의 1588-1234

SSG 푸드마켓이 추천하는 대표 상품으로, 7월 29일까지 할인가에 판매되는 상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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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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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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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counter attendant,

샌드위치 샵 헬퍼 급구

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직원모집 We are searching for financial payment contractor (Accounts Receivable Representative) If interested contact david17kim@ovi.com for more informations.

604)833-5643, 604)736-1766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직원모집 F/T Japanese Cook Wanted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11:30am~3:30pm Tel: 604) 999-6765 1497 Franklin St, Van, BC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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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Nagano Sushi in Kelowna, BC seeks a Food Counter Attenda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10~12/hr, 40hrs/wk, Basic English & Korean is an asset. ksnmjh@yahoo.co.kr Fax No: 250-868-0317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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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F/T Japanese cook position @ KUROISHI Req.: 3+yr exp., grad of high, Korean is asset Will make sushi and rolls/plan and develop menu, ($17/hr, 40hr/wk) Resume to: kuroshicho@inbox.com Business Location: 1601-152 St. Surrey, BC V4A 4N3

Well experienced sushi cook,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직원모집 풀타임 경험있는 스시메인을 구합니다.

직원모집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min, 3 yrs experience. FT,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 train staff, $16-18/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TOURCLICK in Vancouver is urgently needs a TRAVEL AGENCY MANAGER. Compl. of College / Proficient in English and Fluent in Korean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22.00~24.00/hr, 37.5 hrs/wk / Resume to E: tourclick@hotmail.com or F: 604-68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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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Sushi in Victoria is hiring one Full-time Japanese Cook.

Web Designer for OK Tour Company in Vancouver

8hr/Day, 5 days/Week, 40hour/Week, $15-16/hr, 3+year Japanese Cooking Experience, Cooking Diploma / Certificate, or 3 year-apprenticeship Duties: Prepare & cook complete meals, Maintain Kitchen supplies,Supervise kitchen helpers Please, send your resume to e-mail:wankookim@hanmail.net Bon Sushi : 1467 Hampshire Road. Victoria, BC, V8S 4T5

Completion of Diploma Program 1-2yrs of related work exp.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Basic reading & writing Japanese is an asset $22~24/hr, 35hrs/wk E-mail: peterksh@hotmail.com Fax: 604-893-8991

밴쿠버웨스트소재 일본식당. 604)833-5643, 604)736-1766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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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변호사사무실에서 영어/한국어 능통한 직원 (비서, 사무장) 구합니다. Responsible for secretarial and administrative duties as required. Please submit your cover letter and resume to recruitlawoffice@gmail.com. We appreciate your interest, only selected candidates will be contacted for interview.

Akasaka Japanese Restaurant

샤 커뮤니케이션 (Shaw Communication)에서 2개국어(영어/한국어)가 가능한 기술지원 대표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착신 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기술지원 대표(technical support representatives)는 고객들에게 네트워크, 인터넷, 케이블, 디지털 폰 및 컴퓨터 관련 고장의 수리를 안내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지원자는 상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과 고객서비스 기술을 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저녁과 주말을 포함한 다양한 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트레이닝은 모두 제공됩니다.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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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Cook for Osaka Today Japanese Restaurant Ltd.

자격: 영어, 한국어 구사, 영주권자 일하시는 시간: 오후근무 가능 하신분 ( 4-9 pm) & 토요일 근무 가능하신분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 주세요. 이메일: dralexpark@gmail.com

EXCELLENT OPPORTUNITY for men and women to earn extra income working according to your time disposal. for details contact benstock0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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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신고 도와드립니다

Calvary Presbyterian Church in Burnaby, BC is hiring a F/T Pastor

개인 및 사업체 소득세 신고

다운타운 메디칼스파에서 리셉션니스트 구함 (파트타임)

샤(Shaw)의 직원들은 최고수준의 봉급과 커미션을 제공받으며 최고의 복리후생, 직원 주식 매입 프로그램, 회사가 지불하는 퇴직 연금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SUSHI BAY is hiring F/T cook

지원하실분은 Vancouver.bc@manpower.com 으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manpowerjobs.com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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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Sushi Cook for Sushi Nami Japanese Restaurant in North Van.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Read English E-mail: hji7777@yahoo.co.kr Fax: 604-986-0668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Working Location: Pitt Meadows Position - full-time experienced cook Requirement - 3+ years cooking experience with food knowledge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s and perform other duties as req. Wage - $18.75/hr (40 hrs/wk). Apply - akasaka_jap@hotmail.com / (fax) 604-460-2099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Job responsibilities: Lead and conduct worship services with music and prayer; Pray and promote spirituality by delivering sermons and other talks; Provide youth and adult groups with spiritual and moral guidance; Supervise, plan and administer programs of religious education for the congregation. *Requirements: M.A. in Theology or Divinity; Minimum 7 years of experience as ordained pastor; Fluency in Korean and basic level of English required. *Compensation: $18.00~19.00/hr of wage; Automobile and other benefits will be provided; 10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E-mail resume to bok119@hotmail.com

3yrs or more exp. in cooking Read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17~19/hr, 40hrs/wk E-mail: kjh1203@hotmail.com Mail: #168-8180 No.2 Rd, Richmond, BC, V7C 5K1

개인 $20(65세 이상 및 무소득자) 부터 전화: 604-838-1329 604-435-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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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in Pitt Meadows, BC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Requirements: 3 years of experience as cook or more necessary. Fluency in Korean is necessary, Basic English skill is a must. Duties: Prepare and cook various Japanese dishes for full courses & individual menus, and special combos. $17.00/hrs. 37.5hrs/week. Full-time.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Send your resumes to akasaka2099@gmail.com or mail to 19175 122 Avenue Pitt Meadows, BC V3Y 2E9 일식 요리사 구함. 한국어 필수, 2년이상, 3년이상 요리경력 필수, 간단한 영어구사 가능자, 시간당 $17.00, 37.5 시간 .1년후 2주 유급휴가, 이력서를 메일이나, 175 122Ave, Pitt Meadows, BC V3Y 2E9로 보내주세요.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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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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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02회는 중앙일보 2661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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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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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전면광고

2012년 7월 18일 화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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