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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644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밴쿠버 청소년, 대마초 흡연 상상초월 대마초를 시작으로 다른 불법마약을 접하게 되는 것이 제일 위험 한인 청소년들도 쉽게 대마초에 손댈수 있어 밴쿠버 해안 보건당국(Vancouver Coastal Health)에서 16세부터 24세 밴쿠버 청소 년들을 상대로 대마초 흡연유무를 조사했 더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밴쿠버 청소년 10명중 7명은 대마초 흡연 을 해 본 적이 있으며 나이가 많을 수록 흡 연률도 높았다. 대마초를 처음 접하는 나이 는 평균 15세였다. 캐나다 청소년중 68% 이 상이 담배나 술보다 대마초를 먼저 접하는 것이다. 한인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 의가 필요한 이유다. 고등학교 쉬는시간이나 방과 후에 학교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남자들이 있다. 무리 지어 있는 학생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며 가

대마초는 본인이 직접 제조해서 피어야 하 기 때문에 사용하는 기간은 개인차가 매우 크다. 사람마다 차이가 나지만 대마초를 피 울 경우 효과는 3시간 정도 지속되며 사람 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대마초, 불법임에도 불구 이미 대중화 되어 있어 기자와 인터뷰한 흡연자들은 “정신과 육 체의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다. 정신적으로 는(mental high) 세상이 재미있어 보이며 흡사 기분좋게 술에 취한 느낌이 든다. 반

대마초는 개인이 직접 제조해서 피우기 때문에 그 효과도 개인차가 크다.

끔은 학생들이 먼저 다가간다. 학생들이 대 마초를 처음 접하는 경로다. 아는 사람을 통해서 대마초 딜러들의 전 화번호를 건네 받는 경우도 많다. 캐나다에 서는 대마초 판매가 불법이기 때문에 딜러 접촉은 은밀하게 이루어진다. 미리 알던 고 객 소개가 아니면 판매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약 1/8 ounce, 즉 스마트폰 스크린 만 한 크기의 대마초 풀이 30달러 정도에 판매 된다. 이 풀을 구매 한 뒤 담배를 말 때 사 용하는 지그재그 종이로 말아서 피는 것이 다. 담배마는 용지는 주유소와 마켓에서 쉽 게 구매할 수 있다.

면 육체 효과가 나타날 경우(body high)는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한 듯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들은 “흔히 사람들이 마약 이라고 하면 중독성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대마초 흡연 자들은 중독성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담 배는 니코틴 때문에 중독되면 끊지 못하지 만 대마초는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 기 때문에 중독 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 이 그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캐나다 보건 당국(Health Canada)측은 “대마초를 포함한 모든 불법 마 약은 중독성이 강하다. 지속적으로 마약을

할 경우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의지하 게 되며 더욱 더 많은 양을 원하게 된다. 개 인의 나이, 신체적 조건, 그리고 피우는 양 에 따라 그 효과도 천차만별이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대마초와 담배를 비교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마초에도 400여종이 넘는 화학성분이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대마초가 위험한 이유는 딜러에게도 있 다. 대마초 딜러들은 1주일에 약 1000달러 를 번다. 하지만 코카인과 같은 다른 약물 을 판매하는 딜러는 1주일에 약 5000달러 이상을 벌 수 있다. 그래서 대마초를 판매 하는 딜러가 고객 몰래 다른 물질을 섞어 판매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마초라고 피 웠지만 다른 약물이 포함 되어있어 중독을 일으키고 더 자주 약물을 구매 하게 되어 위험해진다. 대마초는 보통 흡연자들 사이에서 빵, 떨, 위드(weed), 쿠쉬(kush), 버드(bud), 메리제 인(Mary Jane), J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 다. 대마초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 BC주 대마초 종이 좋아 캐나다 내 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으며 동부지역에 비 교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대마초는 밴쿠버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약이며 한인 학생들도 대학 입 학 후 쉽게 접하게 된다. 캐나다에서는 흡연자가 너무 많아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는 움직임도 많다. 기자가 만나 본 정기적인 대마초 흡연자들은 “밴 쿠버에서는 대마초과 담배 차이가 거의 없 다. 불법이라고 하지만 대중화 되어 있는 것 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밴쿠버에서 매년 4월 20일은 '대마 초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수많은 사람들 이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 모여 대마초를 피우는 날이다. 하지만 흡연자들이 한가지 강조하는 것은 “대마초만 흡연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않 는다. 하지만 다른 약물이 섞인 대마초를 피 워 다른 마약에 중독 되는 경우가 있어 위 험” 하다며 “어린 학생들이 대마초를 시작 하면 다른 종류의 마약에 빠질 위험이 더 커지고 중독되게 된다”고 말했다. 장경윤 기자 kyjulie@joongang.ca

19대 국회의원 투잡 현황

오랜 가뭄의 한반도 위성사진 ‘한국만 왕따같아’ 한국만 제외하고 지나가는 '야속한' 비구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4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화제가 된 한반 도 위성사진을 올린 네티즌 ‘에스**’씨는 “비 가 너무 안오길래 나사(NASA)에서 제공하는 위성사진을 찾아봤다”며 “가뭄이라는 걸 여 실히 보여주듯 한국에만 비구름이 없다”고 설

명했다. 위성사진 속 한반도는 지난 6월 16일, 21일, 23일에 찍힌 위성사진으로 일본과 중국 에는 머물러 있는 비구름이 한국에만 거짓말 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 은 “비구름이 한국만 왕따시키고 있다”며 “제 발 한국에도 한번만 들러주면 좋겠다” 등의 중앙일보 반응을 보였다.

여름휴가, 빈 집 안전하게 지키기 RCMP, Vacation Home Check 프로그램 운영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그러나 여행의 즐거움도 빈 집 안전을 생각하면 복잡해진 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안전한 집 지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Vacation Home Check 프로그램이다. 노 스 밴쿠버(North Vancouver) RCMP 리차 드 데 종 (Richard De Jong)경장은 “이 프 로그램에 신청하면 주인이 집을 비었을 때, 자원 봉사자들이 집의 안전을 체크해준다” 고 말한다. 창문에 이상은 없었는지, 혹은 다른 수상 한 사람이 집 주변을 어슬렁 거리지 않는지 확인한다. 만약 특이 사항이 발견되면 주인 이 미리 지정한 사람이나 경찰에 보고해 범 죄를 예방한다.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기 때문에 별도 비 용은 들지 않는다. 그러나, 봉사자들은 차에 서 떠날 수 없기 때문에 아파트나 콘도 등 은 안전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된다. 데 종 경장은 “이것은 RCMP 의 ‘안전 한 가정, 안전한 사회’ (Safe Homes Safe Communities)프로그램중 하나”라며 “여름 은 사람들이 집을 비워두는 시기다. 빈 집은 도난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사 람들이 더 주의를 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집 주변에 전등 타이머를 설치하거나 휴 가 동안 신문을 끊는 것도 도난방지에 도움 이 될 수 있다. 배서연 인턴 기자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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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어느 젊은 택시기사의 소원 그는 건장한 체구의 젊은 기사였다. 밤 10시, 야 간 유흥의 열기로 달아오른 번화가, 작렬하는 네 온 불빛에 슬쩍 비친 그의 얼굴엔 피로가 역력했 다. ‘어디로 갈까요’라고 업무시작을 알리는 물음 엔 약간의 좌절감도 배어 있었다. 택시는 가다서 다를 반복했다. 버스전용차로를 쓸 수 있으면 좋 을 텐데. 그가 말했다. 그러면 택시가 경쟁력이 있 을 거라는 그럴듯한 설명도 덧붙였다. 맞다. 좋은 아이디어다. 뭐가 문제였나? 급한 용무에 서둘러 거리로 나 서면 지붕에 꼬마등불을 밝히고 코너를 돌아오던 그 흔하디흔한 택시들이 어느 하루 서울거리에서 사라진 것은. 택시요금으로 몇천 원 내고 이삼백 원 거스름돈이 남아도 동전잎을 꼭꼭 챙겨가는 매정한 손님들을 하루에도 십수 명씩 대하면서 도 그냥 그러려니 미터기를 꺾어온 그들이 왜 서 울광장으로 몰려갔는지? 서울광장에 2000여 명이 운집해 맺힌 말을 쏟아내도 출장파출소에서 일 어난 취객소동처럼 토막기사로밖에 취급되지 않 는 이유는? 그의 목소리에 배었던 좌절감이 슬쩍 분노로 바 뀌었다. 톤이 높아졌다. 택시전용 연료인 LPG는 연비가 휘발유의 절반밖에 안 돼 사실상 연료비 가 두 배 이상 든다는 것, 따라서 택시도 휘발유 와 경유를 쓰게 해달라는 것, 택시요금이 10년째 묶여 있는데 약간이라도 인상해 달라는 것이 기 사들의 숙원이었다. 물가 앙등을 부채질한다는 이 유에서 서울시의 답은 ‘절대 불가’였다. 전국 17만 대 택시가 그날 하루 운행을 중단했다. 4만 대 택 시가 사라진 서울거리는 휴일처럼 한산했는데, 어 느 한가한 시민은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는 농담도

했다. 총파업으로 황금 같은 휴무를 맞았지만 택 시기사들의 마음은 편치 않았던 거다. “한번 예행연습을 해본 겁니다. 시월에 잔뜩 벼 르고 있어요.” 시월이면 대선 정국. 5년 전 이명박 후보가 약속한 공약은 증발해버린 지 오래, 이번 에야말로 전국 100만 명 기사 가족의 숙원을 풀 어줄 후보에게 100만 표 몰표를 줄 예정이란다. 정치인들의 구미가 확 당기는 대목이다. 그 몰표 가 택시기사들을 ‘장시간 저임금’ 노동의 늪에서 탈출하게 해줄지는 아직 모른다. “몸을 망쳤어요”. 젊은이답지 않게 그가 말했다. 하루 12시간에 매월 26일 근무하면 월 312시간, 1 년이면 3744시간을 일한다. 한국인의 평균근로시 간이 2193시간이므로 무려 1.7배 많고, OECD 회 원국 평균 1749시간에 비해 2배 이상을 더 일한 다. 아마 세계 최장노동시간, 기네스북에 오를 만 하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5000달러 후진국 국민이 따로 없다. 도대체 얼마를 버는데요? 그가 말했다. 낮교대 는 10만원 사납금 내고 나면 1만5000원 정도, 밤 교대는 12만원 사납금 내고 2만원이 남는다. 월 급이 120만원이니까 점심·보험비 빼고 나면 한 달 수입은 120만~130만원 정도. 시급 4200원 노동이 다. 대학생 편의점 알바보다 적다. 올해 법정 최 저임금은 시급 4580원이므로 법이 적용되지 않 는 사각지대에 전국 30만 택시기사들이 밤낮을 설친다. 낮교대·밤교대를 일주일씩 번갈아 반복 하면 배겨날 사람이 없다. 쉬는 날 친구들과 술 한잔은 생각도 못한다. 자야 한다. 친구들에게서 잊혀졌다. 우리들은 한국의 공공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싸

송호근 서울대 교수·사회학

다는 사실을 모르고 산다. 전기와 물값은 너무나 싸 그야말로 물처럼 쓴다. 의당 그래야 한다고 믿 는다. 지하철 요금이 도쿄와 뉴욕의 3분의1, 택시 비는 도쿄의 4분의1 수준이다. 도쿄에서 약 20분 택시를 타면 대략 2만원 정도가 나오는데, 한국에 서는 5000원이면 뒤집어 쓴다. 지하철은 ‘대중교 통’으로 분류되기에 그렇다 치면, 택시는 이 규정 에서 빠져 있으면서 요금체계에 공적 통제를 받는 다. 택시는 이런 모순 속에 대중들을 실어 나른다. 시민들은 택시요금 인상에 난색을 표한다. 지갑 이 얇아지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이런 정서를 헤 아려 정치인들은 우회로를 택한다. 세금을 감면 해서 LPG가격을 낮추거나, 버스전용차로 사용을 허락하는 것. 민주당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마련한다고 재빨리 발표했다. 그 렇게 되면 지자체의 사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택시기사의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정도는 되도록 원천적 구조개선을 해줄 일이다.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1만 달러 국민 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세계 최장노동 시간 보유자들에게 말이다. 택시요금 인상은 물 론 ‘시민안전 업무수당’이라도 신설해서 무사고 안 전운행을 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시민들에겐 득이 다. 거스름돈을 팁으로 주는 것도 방법이다. 안전 은 공익이다. 값싼 택시비, 기사들의 분노가 거리 안전을 그늘지게 하는 것을 방관할 때가 아니다. ‘ 가로수를 누비며’ 명랑운전은 옛말, ‘벗어날 수 없 는 장시간 저임금 노동의 어두운 미로를 누비며’ 다. 필자는 1만원권 지폐로 남은 거스름돈을 차 마 받을 수 없었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귀신이니 도깨비니 해도 가장 무서운 건 역시 살아있는 사람 이른 무더위가 너무 오래 머물고 있다. 그저께 가 단오날이었다. 그러나 이런 더위라면 춘향이 도 집에 앉아 수박이나 먹고 있지 굳이 광한루 에 놀러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 더울 땐 덥게, 추 울 땐 춥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에 어컨이나 선풍기보다는 납량괴담·공포영화를 쐬 는 편이 더 낫다. 어떤 이는 “뭣하러 돈 주고 영 화관 들어가서 떠느냐”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걸 어떡하나. 그러나 어느 결엔가 TV에서는 귀신을 주제로 한 여름철 드라마가 드물어졌다. 유치해 서일까, 귀신이 더 이상 무섭지 않아서일까. 그나 마 한 케이블TV가 왕년의 인기 시리즈 ‘전설의 고향’을 다시 방영하고 있어 반갑다. 옛날의 무섬 증이 되살아날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나이·문화권에 따라 무서움의 대상은 제 각각이다. 공포나 원한을 해소하는 방식도 다르 다. 작가 김영하씨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김영하 의 책 읽는 시간’에서 며칠 전 납량특집으로 ‘한

국의 학교 괴담’을 올렸다. 억울하게 죽은 처녀 의 원혼을 소재로 한 ‘아랑의 전설’이 있다. 한 국에서는 원혼이 고을 수령, 정승·암행어사같이 힘있는 관리에게 나타나 해원(解寃)을 호소한다. 그러나 중국형 아랑은 아버지·오빠 등 가족 앞 에 나타난다고 한다. 가족이 직접 범인에게 복 수하거나, 복수에 실패한 뒤 사건이 관청으로 옮 겨져 포청천 같은 관리의 도움으로 범인을 처벌 하는 줄거리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김영하 작가 는 “사람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만들고 남과 공 유하려는 욕망이 있다”며 “최근 괴담 얘기만 나 오면 발작적으로 정부가 반응하고 유포자를 잡 아서 수사하겠다고 나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라고 진단한다. 에로물과 마찬가지로 호러(horror)물에 대한 반 응도 면역이랄까 점차 이골이 나게 돼 있다. 나 도 어릴 때는 영화 ‘월하의 공동묘지’ 포스터만 보아도 무서움에 떨었다. ‘목 없는 미녀’ 포스터

[일러스트=강일구 기자]

에 공포를 느끼면서도 없다면 머리가 없다고 해 야지 왜 목일까 의문을 품기도 했다. ‘전설의 고 향’은 인기가 식었지만 대신 새로운 자극을 주 는 괴담들이 꾸준히 생산된다. 밤늦게까지 자율 학습을 해야 하는 여학생의 귀가 공포를 대변하 는 ‘내가 네 엄마로 보이니?’ 괴담도 한참 전 얘 기가 됐다. 바바리코트 차림에 마치 선글라스를 쓴 것처럼 얼굴이 움푹 파인 ‘자유로 귀신’도 한 물갔다.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무서 워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무서운 것은 도 저히 납득할 수 없는, 설명할 수조차 없는 존재 와 행동이다. 자신의 아내·친동생·처남을 차례로 살해한 사람의 행동이 ‘보험금’만으로 이해될 수 있을까. 사람의 살을 수백 점으로 나눠 자른 짓 을 어떻게 풀이해야 하나. 귀신이니 도깨비니 하 지만 가장 무서운 건 역시 같은 사람이다.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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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밴쿠버문화협회>

제11회 한인문화의 날 사에 대해 소개했다. 이종은 한인문화협회 회장은 “2001년 부터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시작했다. 한국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행사는 한인 문화의 날 행사뿐이다. 내년 한.카 수 교 50주년을 맞아 한인 문화협 회가 우리의 전통 문화를 더욱 발전, 계승 시켜 나갈 수 있도 오태동 사무장(왼쪽부터) 조경자 이사, 방장연 이사, 박혜정 이사, 김석봉 부회 록 노력하겠다”며 “캐나다 사 장, 변정숙 TD뱅크 버나비 지점장, 이종은 회장, 정혜승 이사 회에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제11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가 오는 8월 4일(토)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번 한인문화의 날은 우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블루마운틴 공원 리 전통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 에서 열린다. 벤트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한인문화협회는 지난 25일(월) TD 버나비 지 7년째 한인문화의 날 스폰서로 나선 TD은 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인문화의 날 행 행 버나비 지점의 변정숙 소장은 “한인 문화

의 날 행사는 우리에게 큰 명절이다. 또 TD은 행과 한인커뮤니티는 함께 가는 운명 공동체 와 같다”며 “앞으로도 한인 문화협회가 좋은 우리 전통 문화를 캐나다에 알리는 선구자 역 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한인문화의 날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된다. 특히,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 그램이 마련된다. 오태동 사무장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교 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그림 전시회, 도자기 만들기, 천으로 만드는 공 예 작품 소개 등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직접 참여하여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코 너를 마련 할 예정”이라며 “교민들의 많은 참 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인 문화의 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부 스 참여를 원하는 교민은 www.kchsfestivals. com 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밴쿠버한인문화협회 이사랑 회장이 개 인 사정으로 사임, 가야금 연주가 이종은씨가 조현주 기자 회장 대행으로 임명됐다.

“어르신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고 싶어요”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 주최 제 1회 ‘청춘시장’ 열려 써리에 위치한 BC주의 유일한 한인 노인복지 시설인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는 지난 23일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한 중고물품장터 ‘청춘 시장‘을 열었다. 중고 의류부터 핸드메이드 액 세서리, 인테리어 소품과 먹거리까지 다양하 게 판매되었다. 이번 ‘청춘시장’은 시니어 하우스에서 주최하 는 여느 시장과는 다르게 지역주민들 뿐만아 니라 시니어 하우스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각

자의 소장품들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도 하 였다. 한인 담당 매니저인 이윤경씨는 평소 밴쿠버 지역 어른들만을 위한 만남의 장소와 행사, 놀 이의 부족함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왔다. 이 윤경씨는 “시설을 개방 시키는 일이 쉬운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역 어르신들의 만남의 광장 과 그들만을 위한 놀이터를 제공하고 싶은 마 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한인봉사자들이 참여하 였다. 7080 포크밴드로 유명한 한인남성밴드 ‘The Fathers’는 추억의 가요들과 올드팝송들

을 들려주었다. 그들은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드리자는 취지로 ‘청춘시장’에 참여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희망 발전소’에서는 즉석에서 벨기에식 와플 요리 강좌와 함께 어 르신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으며 한인 농 장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야채도 판매하였다.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측은 앞으로 ‘청춘시 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윤경씨 는 “거주자들이 자신들의 소장품과 틈틈히 만 들어온 공예품들을 서로 사고 팔며 즐거운 문 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하 이창훈 기자 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촌이나 강남등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에서 가장 인기좋은 것은 단연 ‘소주 칵테일’이다. 도수가 높지 않고,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어 여성들도 자주 찾는 메뉴다. 그런데, 이 소주 칵테일을 밴쿠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진로소주 캐나다 총 판을 맡고 있는 우리 트레이딩(대표 스티븐 장)이 소주 칵테일로 밴쿠버 로컬 시장을 공 략하고 있다. 장 사장은 “보드카와 비교하더라도 소주는 칵테일 제조하는데 가장 적격”이라며 “소주 의 달콤한 맛이 칵테일에 어울린다”고 말했 다. 캐너디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로컬 레스토랑 종업원들에게 시음한 결과 세 종 류의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Sour Apple

<제62회 6.25기념식 개최>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62주년 6.25기념식에서 최연호 총영사와 장성순 재향군인회 회장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평화 의 사도 메달을 증정하고 있다.

제62회 6·25기념식이 지난 23일(토) 오전 11시 버나비 세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 기념비 광 장에서 열렸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성순)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최연호 총영 사, 오유순 한인회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 데 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을 비롯해 한국전 캐나 다 참전용사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장성순 회장은 기념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 해 “고귀한 영정들의 영혼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 행사로 하여금 교민들에게 모국에 대한 애국 심을 심어주고,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교 민들 모두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주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

Martin, Watermelon Martin 그리고 Mojito 가 그것이다. 현재 코퀴틀람에 있는 Wings 에서 소주 칵테일 무료시음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6월 29일(금) 저녁 6시부터 개최된다. 문의처:778-808-3993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전 참전용사들 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그들의 희생 과 고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 여기에 계신 참전 용사들께 진심으로 존경을 뜻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보훈처와 재향군인회가 증정하는 ‘평화의 사 도 메달’ 증정식이 거행됐다. 최연호 총영사 와 장성순 회장은 19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 에게 평화의 사도 증서와 메달을 증정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후에는 ‘단오절’ 행사가 이어졌다. 기념식에 참가한 참석자들과 노인 회 회원, 그리고 교민들은 SFU 학생회 회원 들이 준비한 정성스러운 음식을 즐겼다. 조현주 기자sophy228@joongang.ca

시 속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 김해영 시인 <바다로 간 달팽이> 출판 기념회

‘소주 칵테일’, 밴쿠버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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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바다로 간 당팽 이> 출판 기념회가 지난 23일(토) 오후 5시 코 퀴틀람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밴쿠버한인문인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출 판기념에는 최연호 총영사, 오유순 한인회장과 밴쿠버 문인협회 회원들 등 50여 명이 자리해 함께 축하했다. 이날 출판 기념회는 그간 김해영 시인이 창 작한 시를 낭송하며 그녀의 시 세계를 공유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김해영시인의 작 품인 ‘삶의 부호’ ‘오월에 산다’를 박혜정씨가 작곡한 창작 가곡 두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해영 시인은 “2009년 암 선고를 받고 2010 년 항암 치료를 하면서 쓴 병상 시들을 묶었 다. 고통과 함께 하면서 마치 모르핀 주사를 맞듯이 시를 썼다”며 “하지만 시는 어둠 속에

서 내 몸을 일으키는 등불이었다. 이번에 선 보이는 시들은 고통과 절망을 읊은 것이 아니 라 그것을 이겨내면서 새벽을 맞이하는 마음 으로 쓰여진 시들이다”고 소개했다. 김 시인은 “시를 읽은 많은 교민들이 암 투 병 환자가 부르는 희망의 노래를 듣고 용기를 얻은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희망 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어 시집을 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해영 시인은 1996년 캐나다 밴쿠버에 이 주, 2003년 밴쿠버 문인협회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에 당선됐으며 2006년 제1시집 ‘홀로라도 좋을레라’를 출간했다.이후 2009년 <한국소설> 단편소설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밴 쿠버 한인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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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A7

면세한도 증액, 캐나다 경제에 악영향

加 대형 쇼핑몰 천장 붕괴로 25명 사상

6월 1일 부터 면세 한도 높아져 ··· 소매업계 타격이 제일 클 것으로 예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북부 우라늄 광산 도시인 엘리엇 레이크에서 대형 쇼핑몰의 주 차장 건물 천장이 붕괴돼 1명이 사망하고 24 명이 다쳤다. 24일 글로브 앤 메일지 등에 따르면 주요 정부 기관과 시립 도서관 등이 입주해 있는 이 도시의 대표적 쇼핑센터 ‘올고 몰’에서 전 날 주차장 건물의 콘트리트 천장이 무너져 이 날 오후 현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무너진 잔해 더미에 다른 1명이 갇힌 것으로 파악돼 철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9명의 주민이 사고 이후 행방불명 상태로 신고돼 이들이 사고 현장에 갇혀 있 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 경 찰은 밝혔다. 시장은 이날 오후 시 비상사태를 선포하 고 사고 수습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면세 한도가 높아지면 서 올 여름 캐나다인들의 미국쇼핑이 증 가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 다 여론 조사 전문 ‘해리스 데시마(Harris Decima)’는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중 54%가 더 많은 소비를 할 의향” 이 있고 “10명 중 4명이 면세제품을 더 많 이 구매할 것”이라는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1,000명 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다. 정확 도의 오차는 ±3.2%다. 변경된 면세 한도에 따르면 24시간이상 체 류자의 면세 한도액이 50달러에서 200달러 로 올랐다. 또 48시간이상 체류하면 현재의

400불에서 800불로 늘어 난다. 조사에 따르면, 10 명 중 7명이 면세 한도 개정을 지지했다. 특히 미 국으로 휴가를 계획한 사 람 10명 중 8명이 찬성하 고 있다. 해리스-데시마 부사장 패트리시아 타커(Patricia Thacker)는 “올 여름 미 국 여행을 계획한 캐나다 인은 대략 4백만으로 예 상된다”며 “54%의 응답 자는 더 많은 지출을 많이 할 의향이 있다 고 답했고 2백만이 넘는 캐나다인이 여름 휴가기간중 미국에서 좀 더 많은 지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똥은 엉뚱한 곳에서 튀었다. 캐나다 소 매점 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는 울상이다. 높은 세금으로 판매가도 높은데, 면세 한도까지 늘어난 결과다. 소매점협회 의 캐런 프로우드(Karen Proud)씨는 “어 떤 형태든 소매업체들에게 영향이 있을 것” 이라며 “캐나다 달러가 미 달러와 환율이 비슷해지면서 미국에서의 쇼핑이 크게 증 가하고 있다. 미국으로 쇼핑가는 캐나다인 들은 늘었지만 반대로 캐나다로 쇼핑 오는

미국인의 수는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프로우드(Proud)는 “캐나다 낙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었던 여러 조치들과 이번 면세금액 증액 정책은 배치된다”며 “ 캐나다 소매점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 고했다. 실제 국경간 쇼핑의 큰 부분을 유 제품, 계란, 우유와 같은 생필품들이 차지 하고 있다. 지난 4월, BMO(Bank of Montreal)는 흥 미로운 보고서를 냈다. 2007년 이후 캐나다 와 미국 달러 가치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소비품목 가격이 평균 14%정도 더 높았다는 사실이다. 국경 쇼핑객들이 정확 한 신고를 하지 않아 측정은 힘들지만, 캐나 다 소매점들은 평균 200억 달러 손해를 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캐나다 달러 가치가 하 락했다. 지난 금요일 캐나다 1달러는 미 달 러 0.98센트보다 낮게 거래되었다. BMO의 경제학자 더그 포터(Doug Porter)는 “국경 쇼핑이 캐나다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 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더 중 요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며 “면세한도 증액은 국경 쇼핑을 더 가속화 시킬 것이고 캐나다 소매점 경제는 위험에 처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구조반은 현장에 뒤엉켜 있는 콘크 리트 더미를 수색하고 있으나 길이 8m에 무 게가 1t이 넘는 I-빔 철근 덩이들과 콘크리트 잔해가 뒤섞여 이를 제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반은 현장 잔해 속에 무인 카메라를 들여보내 사망자와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 이고 있다. 이 쇼핑몰은 이전부터 누수가 잇따르고 부 실관리 민원이 제기되는 등 안전 문제가 끊 이지 않았고, 1년 전부터 보수 및 리노베이션 공사를 벌여왔으나 이번에 사고가 일어났다 고 글로브지는 전했다. 이 쇼핑센터에 입주해 있는 한 레스토랑 주인은 여러 해 전부터 건물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무너진 주차장 건물 천 장에는 곳곳에 구멍이 나 있는 상태였다고 연합뉴스 말했다.

새 포트만 다리 VS 패틀로 다리

심효진 인턴 기자

캐나다 정보공개 순위 세계 51위…11단계 후퇴 각국 정부의 투명성 정도를 나타내는 정보 공개 순위에서 캐나다가 세계 51위를 기록, 정보 자유 분야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드 러났다. 24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핼리팩스에 본 부를 둔 ‘법과 민주주의 연구소’가 각국 정부 의 정보 공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캐나다는 지난 조사 때보다 11단계 떨어진 저조한 수 준에 머물렀다. 이는 앙골라나 콜롬비아, 니제르보다 낮은 순위라고 연구소는 말했다. 이번 조사는 내달 1일 캐나다의 정보접근 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실시된 것으로, 이 연구소는 지난해 9월 처음 각국 정부의 정보

접근 및 공개 정도를 측정, 서열화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소 측은 조사결과에 대해 “공개적 정 부로 모범적 지위를 누리던 캐나다가 이처럼 추락한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세계가 진전 하는 동안 캐나다가 답보상태에 머물렀기 때 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 측은 30년 전 도입 당시 획기적이 었던 캐나다의 정보접근법이 이후 시대에 맞 게 정비되지 않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 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접근법은 정부 부처의 회의록, 보고서, 접대비 영수증 등 정부의 내부 문서에 대해 공개 요청이 있을 경우 신청자에게 30일 이

내에 이를 알리도록 하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5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정보 공개 시한을 6개월 이상 연기 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거나 공개된 정보의 내용이 허술한 경우가 많아 법 개정에 대한 여론이 높았다. 연구소 관게자는 “정보공개법이 공개 시한 의 지연과, 수수료 부과, 일부 부처에 대한 예 외 조항 등으로 현대적 국제 수준에 뒤떨어 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하원은 지난 2009년 10월 정부 에 대해 법 개정을 요구했으나 로브 니콜슨 법무장관이 강력하게 거부했다고 통신은 전 연합뉴스 했다.

포트만 다리의 통행료를 피해 패틀로(Pattullo)다리(사진)로 운전자들이 몰릴것으로 예상된다

포트만(Port Mann) 다리 개통시기가 다가오 면서 여러 가지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많아진 다. 먼저 유료도로를 이용해야만 하는 운전 자들이다. 그러나 통행료를 피해 패튤로(Pattullo) 다리 로 몰리는 운전자들 때문에 새로운 정체가 나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다. 특히 패튤로 다리와 연결되는 뉴 웨스터민스터 지역이 대 표적이다. B.C.주 교통부장관 블레어 렉스트롬 (Blair

Lekstrom) 은 “지역주민들의 걱정은 이해한다. 그러나 새 포트만 다리 건설 목적은 시간 절 약”이라며 “패튤로 다리에서 일시 정체현상은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그곳에서 교통체증에 갇혀 고생한 사람들은 기꺼이 통행료를 내고 새 포트만 다리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웨스트민스터 주민들은 현재 논의되고 있 는 새 패튤로 다리 건설도 우려하고 있다. 유료 도로가 건설되면 교통량이 줄고 경기 침체가 배서연 인턴 기자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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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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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 쉬멍 걸으멍 밴쿠버    서명숙, 그녀가 전하는 ‘길위에서 느끼는 자신과의 해후'

# 마녀를 만나다 그녀는 ‘독종’으로 통했다. 후배들이 쉬는 꼴을 보지 못했고, 하루 24시간 도 일하기에 모자랐다. 기사쓰다가 담 배 한대 피우러 나가는 후배들에게 ‘ 마감 끝내고 담배 피워라’고 했으니, 그 앞에서 휴가 애기는 언감생심이었 다. 남에게 모진 사람이 자신에게도 엄격한 것은 당연지사였다. 보수성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도 언론계는 수위 를 다툰다. 여자 기자로 편집국안에 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것은 오직 하나, ‘일’뿐이었다. ‘기사로 승부 걸겠 다’는 그녀의 결심은 끊임없이 그녀를 일 중독자로 만들었다. 시사저널 정치 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능력을 인정받 고 취재부장을 거쳐 편집장 자리까지 올랐다. 주간 언론에서 편집장을 여 자가 맡은 것은 그녀가 처음이었다. 후배들에게 마감과 엄격한 기사완성 도를 요구하는 그녀는 ‘마녀’(마감하 는 여자)로 통했다. 시사저널 편집장 을 떠난 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하면서 그녀의 일중독은 더해만 갔 다. 점점 강팍해지는 자신을 문득 발 견하면서, 그녀의 고민은 깊어갔다. 23 년 기자의 결실인 편집국장을 버리기 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 이 오십이 되던 2006년, 자신의 청춘 을 바쳤던 언론계를 떠난다. 그녀가 택한 것은 산티아고 길 순례였다. 한 국의 관광문화를 통째로 바꿔놓은 제 주 올레를 만든 여자, 서명숙이다. 현 재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녀가 밴쿠버에서 교민들을 만 나 속살애기를 풀어놓았다. # 재기재기 와리지 말앙 꼬닥꼬닥 걸 으라게 (빨리빨리 서둘지 말고 천천 히 걸어라) 서명숙 이사장은 앳된 소녀의 천진 한 미소를 갖고 있다. 얼굴은 그 사 람의 걸어 온 인생을 보여준다. 그녀 의 얼굴에서 과거의 마녀와 독종은 사라졌다. 서이사장은 교포와의 만남 에서 “조금만 더 천천히 살자”며 애 기를 풀었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 국인들, 압축된 고도성장 사회를 살 면서 한국 사람들은 ‘느림’을 망각했 다. 그녀는 800 km에 달하는 산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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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터넷 (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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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서 큰 길로 가는 좁은 길'을 뜻하는 올레, 서명숙씨가 제주 올레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고 길을 35일동안 걸으면서 잊고 살 았던 ‘느림’을 되찾았다. 하루에 평균 25 km를 배낭 하나 둘러메고 걸었다. 그 길에서 머나먼 남미 멕시코에서 날 라 온 펠리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스테판등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나, 그녀가 만난 가장 반 가운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과 해후를 한 것이 다. 비로서 자신을 속박하고 있던 조 급증과 강박관념에서 해방되었다. 서 이사장은 “밴쿠버는 축복받은 도시” 라며 “어디를 가도 길이 있고, 여유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과연 우리들은 그것들을 즐기고 있는지 질 문했다. 아무리 좋은 풍경과 길도 그 것을 걷는 자에게만 자신의 깊은 속 살을 보여주는 법이다. 그녀는 “고향 을 떠나 머나먼 타지에서 느끼는 공 허함과 아픔을 느린 걸음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걷는 것’은 마치 종합병원과 같아 어떤 병도 치유한다 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믿음을 소 개한다. “천천히 걷고 자신을 돌아보 자 “는 서이사장의 제안에 자리를 함 께 한 교민들은 머리를 끄덕이며 무 언의 동감을 했다. # 느릿느릿 걸으면 행복하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 깊은 곳에 아픈 상처를 지니고 산다. 차이는, 그 것과 언제 화해하느냐에 달려있다. 어 떤 사람은 죽을 때 까지 그 상처를 안 고 산다. 돈과 명예가 아무리 많고 높 아도 그런 삶을 부러워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 이사장은 제주 올레 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아픔과 치유에 대해 말했다. 컴퓨터 관련 업종에서 밤새기를 수시로 했던 한 청년의 올 레길 순례이후 변화된 모습, 불화로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한 부자간 의 올레길 동행과 화해, 친구와 함께 길을 걸으며 새로운 삶의 계획을 세 웠다는 중년 부인등 올레길이 보여준 기적은 끝이 없었다. 제주 올레를 찾 는 올레꾼들의 성비를 보면 단연 여 성이 많다고 서이사장은 말한다. 경쟁 에 익숙한 남성들보다는 관계성을 더 중시하는 여성의 본능이 올레에 맞아 서일까.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그동안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여성들이 이제 길을 통해 치유받는 셈이다. “곰국 팍팍 끓여놓고 밥주걱 던지고 왔어요. 우리에게 이런 용기를 준 올 레에 감사하다”는 네 명의 중년 여성 들이 던진 말을 소개한다. 서 이사장은 ‘길에서 만나는 세가 지 즐거움’을 말했다. 가장 많이 애 기되는 풍경은 가장 낮은 세번째다, 그 위는 ‘먹는 즐거움’이다. 그녀는 길 의 여행에서 ‘먹는 것’의 중요함과 기 쁨을 새삼 느꼈다고 한다. 제일 중요 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이었다. 산티 아고 800 km 길에서 만났던 사람들 에게서 희망을 얻었고, 제주 올레길 을 찾은 사람들에게서 기쁨을 발견했 다. ‘느릿느릿 걸으면 행복과 만날 수 있다’는 그녀의 말이 교민들의 마음 에 새겨들었다. # 다 지나가는 일이여, 살당 보민 살

◆퍼스트 스텝스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연주회 William Kim and Friends 김응현과 친구들 자선 연주회 일시: 6월 25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Michael J. Fox Theatre 7373 Macpherson Ave. Burnaby 기부금 전액은 북한어린이들을 위 한 맞기부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원주민 단기선교 기금마련 바자회 밴쿠버성산교회(오영석 목사)는 원주민 단기선교 기금 모금을 위 한 바자회 실시  바자회 품목: 각종음식과 김 치, 돈까스, 녹두전, 장아찌 및 반 찬류, 가전제품, 의류, 장난감, 생 활용품.  일시: 6월 30일(토) 오 전 9시-오후 3시  장소: 블루 마 운틴 파크(975 King Albert Ave. Coquitlam)

아진다 (살다 보면 살게 된다) “우리가 이 길위에서 누린 위안과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줘야 한다. 당신은 당신 나라로 돌아가서 당신의 까미노(길)를 만들어라, 나는 나의 까미노를 만들 테니” 서 이사장이 산티아고 길에서 만났 던 영국 여자가 던진 말이다. 눈 파란 영국 여자가 던진 이 한마디가 내내 자신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고백 한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고민이 그녀를 도망가게 하기 도 했다. 그러나 태어나고 자랐던 제 주의 쪽빛 바다와 수많은 오름에 숨 어있는 길들이 그녀에게 용기를 주었 다. 2007년, 길을 내기위해 다시 찾은 고향, 그러나 그녀 앞에 있던 것은 망

◆ 마샬아츠 공연  일시: 6월 30일(토) 오후 6시  장소: Pacific Academy Chandos Pattison Auditorium (10238 168th St. Surrey BC)  티켓: $20/$20/$50  티켓 구입은 모든 선행도 지점 과 당일 매표소에서 가능  수익금은 The Children's Wish Foundation에 기부 ◆ 세탁협회 야유회 BC 한인세탁협회(회장: 손승수) 하계야유회 일시:2012년7월1일(Canada Day) 11:00AM  장소 : Burnaby Barnet Marine Park (picnic #2 area)  참석대상 : 회원가족 모두, 신규회원 및 세탁업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들 환영 합니다.  식사: 도시락, BBQ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시락 주문관계로 참 가예정자 분들은 세탁협회 총무 (604-433-3361)에게 6월 25일까지 연락 바람  www.kdabc.net ◆밴쿠버한국무용단 Coquitlam Canada Day 공연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장:정혜승) 은 코퀴틀람시초청으로 Coquitlam Canada Day 공연에 참가 일시: 2012, 7월1일(일) 12:00 PM 장소: Lafarge Lake (water

막함이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자금여력도 없는 그녀에게 ‘길을 걷는다는 것’과 ‘길을 낸다는 것’의 엄 연한 차이가 다가왔다. 제주를 연결하 는 ‘온전한 길’을 내겠다는 생각, 무엇 보다도 산티아고의 추억이 없었다면 애당초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쳐 쓰러 진 그녀에게 힘이 되었던 것은 올레길 을 걸었던 사람들이었다. 어려움에 처 할 때 마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것 처럼 도움의 손길들이 다가왔다. 길을 낸다는 것이 불가능했던 난코스 지역 에는 특전사와 해병대 장병들이 기꺼 이 도와주었다. 서명숙 이사장은 SMK 그룹(김경중 회장)초청으로 지난 15일 밴쿠버를 방 문했다. 교민들과의 만남은 23일(토)

stage) 1207 Pinetree Way,Coquitlam  문의: 604 936 8099  www.koreandance.ca ◆호남 향우회 야외 BBQ Party 일시: 7월 2일 (월요일: Canada Day) 12:00 장소: Coquitlam Blue Mountain Park 연락처: 778-999-3317 (향우회 관)참가비: 무료 준비물: 음 식 한접시 신입 회원 환영 ◆어린이 여름성경학교(VBS) 주제Theme:Everything IsPossible With God 장소:빌라델비아교회(9135-132st. Surrey) 일시:7월3일(화)~5일(목) [10:00A.M.~3:10P.M.] 대상:유치부(만 3세 이상, 70명), 유년부(80명) 등록:www.pcov.org (online 등록) 문의:phillyvbs@gmail.com ◆이북도민회 친선 골프 대회 일시:2012년7월5일(목)11:30 AM장소:Newlands Golf Club (21025 48th Av. Langley T.604534-9211)회비:$60 +찬조금 환 영 (Power Cart, 중식, 석식 및 선물 포함) 신청접수: 이만규(604-582-3045) 곽흥식(604-992-8949) 기타:부부동반 참석 환영

저녁, 애보츠포드에 위치한 SMK 연 수원에서 진행되었다. 오십여 명의 교 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좀 더 많 은 분들과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며, 한국방문 길에 올레를 찾아 오시 는 분들은 본인이 제주 길의 참 맛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현재 제 주올레길은 스위스,영국,캐나다와 자 매결연을 맺고 있다. 오는 9월 15일, 제주를 하나의 길로 연결하는 마지막 올레 코스가 개장될 예정이다. 서명숙 이사장은 “놀멍 쉬멍 걸으멍 밴쿠버”( 놀며 쉬며 걸으며, 밴쿠버)이라며 “교 민들이 건강하시고 걷는 기쁨을 누려 줄 것”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A6 종합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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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흥행보다 안전한 반쪽 경선 … 박근혜의 선택 새누리 전대 8월 20일 결정 ··· 안전을 택한 박근혜의 선택,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퇴역군인 7일간 미국 횡단 4910㎞의 기적 지난 23일 미국을 횡단하는 릴레이 자 전거 마라톤 대회 ‘레이스 어크로스 아 메리카(RAAM)’에 참가한 ‘배틀 백’ 팀 의 스티브 아널드가 핸드 바이시클 페 달을 손으로 돌리며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아널드는 영국 육군 공병대 하 사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가 지난해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져 두 다 리를 잃었다.

오바마케어 대법 판결 임박 … ‘대선 어디로’

2010년 3월 건강보험개혁법이 의회에 서 통과된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보험회사가 국민 위에 군림하 던 시대는 끝났다”고 외쳤다. “미국의 변화는 시작됐다”고도 했다. 그로부터 2년3개월 뒤 ‘오바마 케어’ 로 불리는 미국의 건보개혁법은 대법 원의 위헌 판결대에 올라 있다. 미 대 법원은 이르면 25일(현지시간)께 위 헌 심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 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역점 을 두고 추진해온 사안인 데다 대통 령 선거를 4개월여 남짓 남겨놓은 시 점인 만큼 워싱턴 정가는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건보개혁법이 위헌 심판대에 오른

건 2014년까지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 면서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부과하 기로 한 규정이다. 법이 통과된 직후인 2010년 3월 공 화당 소속인 켄 쿠치넬리 버지니아주 검찰총장은 위헌 소송을 냈다. 그는 “정부가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 는 건 자동차나 아스파라거스도 의 무적으로 구입하도록 강요하는 셈” 이라고 주장했다. 전체 50개 주 중 26 개 주정부도 이 법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에릭 캔터 는 “몸에 좋다고 해서 정부가 국민에 게 무엇을 사라거나 말라고 강요할 순 없다”고 비판했다.

대법원은 이미 판결문을 써놓고 발 표 시기만 기다리고 있다. 미 언론들 은 대법관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합 헌 판결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전 망하고 있다. 현재 9명의 대법관 중 공화당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가 5명 인 만큼 ‘5 대 4’로 판결 결과가 나눠 질 가능성이 크다. 언론에서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대 략 세 가지다. 합헌 판결, 전체 위헌 판결, 그리고 의무가입 조항 등에 국 한한 부분 위헌 판결 등이다. 특히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 등 2명이 키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공화당 정부에 서 임명된 두 사람은 지난 3월 위헌 심리 때 가장 많은 질문을 퍼부었다. 관건은 판결 이후다. 판결 결과와 별 개로 정치적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이 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위헌 판결이 내려져도 오바마 대통령이 입을 타격 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상대 후보 인 밋 롬니가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 절 오바마 케어와 같은 내용의 정책 을 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바마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3200만 명 에 달하는 미국의 서민층을 겨냥한 건보개혁법이 보수층의 반대로 무산 됐다는 점을 부각하며 공세적으로 나 올 수도 있다. 중앙일보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이 결국 ‘반쪽짜리’ 행사로 치러질 전 망이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25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후보를 확 정할 전당대회를 8월 20일에 치르기 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전당대회 일정 이 현행 당헌·당규대로 결정됨에 따라 비박(非朴)계 3인(정몽준·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의 경선 불참이 유 력해 보인다. 김영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행 룰에 따라 8월 19일에 대선 후보 경선 을 실시하고, 20일에 전당대회를 열기 로 했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일정이 란 ‘정치 스케줄’을 확정한 것은 당 지 도부가 비박 주자 3인이 요구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사실 상 거부했음을 뜻한다. 당 핵심 관계 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행 룰대 로 전당대회 날짜를 정한 것은 오픈 프라이머리는 불가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려면 전국위원 회·상임전국위를 잇따라 열어 당헌·당 규를 바꿔야 한다. 또 경선 룰 조정, 선거인단 모집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 다. 여기에다 야당 지지자들이 끼어들

어 약한 여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 는 ‘역선택’ 현상을 막기 위해 여야 합 의하에 선거법도 손질해야 한다. 이러 기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데다, 그럴 뜻도 없음을 보인 셈이다. 다만 지도부는 비박계의 반발을 의식해 “ 후보등록 직전인 7월 9일까지 비박 진 영과의 대화 창구는 열어두겠다”(김 대변인)며 여지는 남겨뒀다. 지도부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대 선 경선엔 박근혜(얼굴) 전 비상대책 위원장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 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만 참여 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박계 3인은 경 선 룰 논란 과정에서 줄곧 “오픈프라 이머리 도입 없이 경선은 없다”는 입 장을 고수해 왔다. 반면 경선 출마를 저울질해오던 김태호 의원은 이날 “고 심을 접었고 이제 결심의 시간이 임 박했다”며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하겠 다”고 밝혔다. 비박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 고 박근혜계 중심의 당 지도부가 경 선 일정을 고수한 이유는 뭘까. 박근 혜계는 비박계의 요구를 ‘억지’로 받 아들이고 있다. 경선 불참 카드를 들 고 나온 비박계와 경선 룰을 놓고 논

의해도 시간만 끌 뿐 타협이 쉽지 않 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박근혜계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극히 부정적이다. ‘대선 필패 코스’라 고 할 정도다. 박근혜계 핵심 인사는 “당 대표 선거만 해도 부정이 나오는 판인데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다 작은 부정이라도 나오면 돈 선거에 대한 부 정적 인식이 배어 있는 새누리당에 치 명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이 문재인·손학 규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지사 등 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고, 당 외곽에 안철수 서 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전당대회가 ‘박 근혜 추대식’으로 흐를 경우 대선가도 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다. 하지만 박 전 위원장의 한 측근은 “일방적인 게임이 예상되는 새누리당 의 경선 구도를 놓고 야권과 같이 흥 행 경쟁을 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며 “박 전 위원장은 ‘약속은 지킨다’ 는 컨셉트를 토대로 국가 운영 구상 을 상세히 내보이는 길로 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꽁꽁 언 시체가…” 노병의 6·25 생생 증언 ‘장진호 전투’ 알래스카 지명에 새긴 참전용사 리처드 릴리 1950년 12월. 미 해병 1사단 소속 병 사였던 리처드 릴리(사진)는 함경남 도 개마고원의 장진호(長津湖) 인근 에서 중공군에게 포위당해 있었다. 그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영하 30 도를 오르내리는 매서운 추위는 빗 발처럼 날아드는 중공군의 총탄보다 무서웠다. “정말 추웠다(super cold). 코에선 쉴 새 없이 콧물이 흘렀다. 총탄이 귓 가를 스쳤다. 꽁꽁 얼어붙은 중공군 의 시체를 여럿 봤다. 여기서 죽는구 나 했다.” 2012년 6월. 그는 살아서 62 년 전 한국에서 치른 전쟁을 미국에 서 영구히 기억하도록 했다. 추위와의 인연 때문일까. 그가 살고 있는 미국 의 50번째 주 알래스카에서다.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추가치 국 유림의 한 봉우리(북위 60°49′47″, 서경 145°08′01″)를 ‘초신 퓨 산 (Mount Chosin Few)’으로 이름 짓는

결정을 내렸다. 초신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기억되고 있는 장진호 전투를 가리키는 말이다. 당시 미군은 일본에서 제작한 지도를 사용 했는데 장진호가 초신(長津의 일본어 발음)으로 기록돼 있었다. 그런 만큼 산 이름은 ‘장진호에서 살아남은 소 수의 사람들(Few)’인 셈이다. 7개월의 노력 끝에 이번 명명 작 업을 성사시킨 이가 82세의 한국전 참전용사(병장 전역) 리처드 릴리다. BGN 홈페이지엔 ‘한국의 초신 전투 에서 싸운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서’ 라고 적혀 있다. “정말 기쁘다. 내 건강이 좋지 않아 작업을 서둘렀다. 우리 주의 연방 하 원의원과 주지사, 부지사, 그리고 많은 사람이 도왔다. 고맙고 흐뭇하다.” 알 래스카 라스빌라에 사는 릴리는 지난 21일 밤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 감을 밝혔다. 어려움은 없었나.

“통상 1년은 걸린다는데 생각보다 결 정이 빨리 내려졌다. 같은 중대 소속 으로 초신 전투에서 살아남은 동지, 존 비슬리와 함께 추진했다. 처음엔 이름 없는 산을 찾는 게 어려웠다. 그 다음엔 서류작업이 산더미였다.” 왜 그렇게 힘든 일을 시작했나. “한국전 때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 초신 전투에서만 17일간 3000여 명이 죽었다. 슬픈 일이다. 그런 전쟁의 역 사를 잊어선 안 된다. 전쟁을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참혹한 전쟁의 역사를 있는 대로 가르쳐야 한다.” 중앙일보

◆장진호(長津湖) 전투=1950년 11월 26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함경남도 개 마고원 장진호 부근에서 미 제1 해병 사단 등 3개 대대가 중공군 7개 사단 (12만 명 규모)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 으로의 철수에 성공한 작전. 6·25 전 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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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A7

정치인들이여, 솔직해져라 취임 1년 31세 최연소 시장 스즈키 인터뷰

가장 늙은 도시의 가장 젊은 시장 ‘빚 전쟁’ 1년 일본 파산 지자체 유바리시의 경고

일본의 유일한 파산 지자체, 65세 이상의 고령 자가 44%에 달하는 가장 늙은 도시. 홋카이 도(北海道) 내륙의 유바리(夕張)시다. 시를 이 끄는 건 역설적으로 31세의 최연소 시장 스즈 키 나오미치(鈴木直道). 과거 석탄산업으로 번 창했던 유바리는 이제 재정적자와 고령화 등 일본병의 상징이 됐다. 스즈키 시장은 그런 유바리의 ‘영 리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 도청 복지담당 직원이던 그는 2년2개월에 걸 친 파견근무가 인연이 돼 2011년 유바리시장 에 당선됐다. 그가 26일 일본해외특파원협회 에서 행할 연설 제목은 ‘미션 임파서블’(불가 능한 임무)이다. 2007년 파산한 시가 2026년까 지 갚아야 할 돈은 322억 엔(약 4900억원), 빚 더미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스즈키 시장을 본지가 인터뷰했다. “유바리 재건에 인생의 승 부를 걸었다”는 그는 빚에 허덕이는 한국 지 자체에 “유바리처럼 체력이 바닥나기 전에 주 민에게 재정상황을 솔직히 고백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정악화는 그리스처럼 국가 단위의 문제이 기도, 지자체 문제이기도 하다. 돈이 없는 곳 이 돈 많은 곳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 면 재정이 파탄된다. 세계 공통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것 같다.”  유바리는 미래 일본의 모습인가. “유바리의 고령화 비율(44%)은 일본 내 최고

다. 일본은 2060년엔 39.6%까지 고령화가 진 행된다. 재정도 마찬가지다. 일본이 갑자기 더 부자가 될 수도 없기 때문에 (고령화와 재정 악화가 더 진행되면) 공공서비스를 중단하거 나 서비스 형태를 바꿔야 한다. 훗날 같은 일 을 겪게 될 다른 지역을 위해서라도 일본 정 부가 유바리의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 유바리는 이미 (재정파탄으로)발가벗겨 진 곳이다. 바람직한 미래 일본의 도시상을 제 로 베이스에서 구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다른 시를 일부러 도산시켜 모델로 삼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 긴축이 가장 고통스러운가. “300명이던 시청 직원이 140명으로 줄었다. 부 장은 전부 그만뒀고, 과장은 세 명만 남았 다. 시의원의 숫자도 절반으로 줄였고, 70% 줄어든 시장 월급은 월 25만 엔(약 380만원) 으로 시청 직원 평균보다 적다. 시민의 세금 을 늘렸고, 지원금은 대폭 줄였다. 이렇게 노 력해도 돈을 갚을 곳 천지다. 긴축만으론 해 결이 안 된다.”  긴축 외에 난관은 뭔가. “재정이 어려운 도시에 옐로카드로 경고하는 법률은 있지만, 유바리처럼 레드카드로 퇴장 당한 곳을 어떻게 살릴지를 규정한 법률은 없 다. 법률상 현재 유바리는 지역의 문제를 스 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유일한 지자체다. 모든 문제를 홋카이도를 통해 제기해야 한다. 문제

는 방치되기만 해왔다. (지난 1년 동안) 중앙 정부와 홋카이도, 유바리가 함께 머리를 맞대 고 의논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아왔 다. 그 3자 간 협의가 다음 달에야 시작된다.”  한국도 지자체 재정악화가 문제다. “유바리와 같은 상태가 된 뒤에 재건하는 것 은 힘들다. 체력이 남아있을 때 정치인들이 하 기 힘든 이야기를 주민들에게 해야 한다. ‘이 렇게 나가다간 미래가 어둡다. 참아달라’고 설 명해야 한다. 물론 정치가로서 실패할 수도 있 고, 낙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문제는 커진다. 유바리도 재정 파탄 훨

씬 이전에 재정을 축소했어야 했다. ”  도쿄로 돌아간 뒤 결국 시장으로 돌아왔다. 왜 출마를 결심했나. “출마 권유를 받고 처음으로 고민이란 걸 했 다. 나에게 출마를 권유한 건 유바리의 평범한 30대 동네 형들이었다. 도쿄로 돌아간 뒤 내 가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도쿄 근교 에 신혼집까지 사뒀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사람들이 ‘인생을 걸고 도울 테니 출 마하라’고 하니 거절할 수 없었다.”  무명 후보가 선거 에서 이긴 비결은. “사직서를 내려고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

대통령 탄핵 후폭풍 … 파라과이‘왕따’위기 렁춘잉

중도 좌파 성향의 파라과이 대통령이 탄핵되 자 다른 남미 국가들로 후폭풍이 번지고 있 다. 22일(현지시간) 페르난도 루고(61) 대통령 이 토지 분쟁 사건으로 물러나자 인근 국가 지도자들이 즉각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 섰다. 특히 파라과이와 함께 남미공동시장(메르코 수르)의 정회원국인 아르헨티나·브라질·우루 과이의 반발이 거세다. AP통신에 따르면 아 르헨티나는 24일 성명을 통해 “파라과이가 민 주주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

파라과이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남미 대륙 12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남미국 가연합은 27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긴급회의 를 열고 이번 사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나라 밖 지지에 힘을 얻은 루고 전 대통령은 탄핵 수용을 전격 철회했다. 그는 “ 날조된 새 정부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 미국가연합의 긴급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1월 만기인 남미국가연합의 의 장직도 조기 인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고

<90CE>) 도쿄도지사를 찾아갔더니 ‘모든 일 은 착각에서 시작된다. 착각에서, 또 바보 같은 짓에서 시작되더라도 도전해서 성공하면 그게 진실이 된다’ 고 격려하더라. 그가 유바리 주 민 1만 명을 모두 만나라고 충고하더라. 그래 서 5700가구를 모두 돌았다.”  시정에 임하는 자세는. “난 유바리에 인생의 승부를 걸었다. 난 30년 대출을 받아 이곳에 집도 지었다. ‘자신의 뜻 에 확신이 있으면 1000만 명이 반대해도 그 길 을 가야 한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중앙일보

내각 각료들도 또 하나의 정부를 수립해 25일 정무회의를 시작하겠다며 거들었다. 대통령직을 승계한 보수 성향의 페데리코 프랑코(50) 부통령은 “민주주의 훼손은 없었 다”며 28~29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참석을 선언했다. 하지 만 이보다 앞서 26~27일 열리는 외교장관회담 에서 그의 정상회의 참석안은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아르헨티나·브라질·베네수엘 라·에콰도르·볼리비아·쿠바·코스타리카 등이 새 정부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칠레·브라질·우루과이 등이 이미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경책 민경원 기자 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A8 종합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中, 유인 우주 프로젝트에 7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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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58%, 최소 한시간마다 스마트폰 확인” 룩아웃 온라인 설문조사…“분실시 73% 공포 느껴”

선저우 10호 내년 발사 계획 중국이 1992년 유인 우주개발 프 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모두 7조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25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에 따르면 중국 유인 우주 프로젝트 대변인 우핑(武平)은 전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마련한 기자회견에 서 중국이 1992년 이후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쓴 돈은 390억위 안(약 7조1천억원)이라고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2005년 선저우(神舟) 6호 발사까지 200억위안이, 선저우 7호부터 이번의 9호 발사까지 190 억위안이 들었다. 중국은 지난 1992년 9월 21일 ‘우 주인을 우주로 보냈다가 귀환시키 는 단계’, ‘우주에서 도킹 및 우주 인의 중·단기 체류가 가능한 단계’, ‘우주 장기 체류가 가능한 단계’로 구성된 ‘3단계 유인 우주 개발 계

획안’(약칭 9·21공정)을 마련했다. 중국은 1999년 장차 우주인 탑승 을 위해 개발한 무인 우주선 선저 우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 어 무인 우주선 선저우 2호, 3호, 4 호를 차례로 쏘아 올린 중국은 2003 년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楊利偉) 를 태운 선저우 5호를 우주로 보냈 다가 귀환시켰다. 중국은 이후 유인 우주선 선저우 6호와 선저우 7호를 잇따라 발사했 고 작년에는 실험용 우주 정거장 톈 궁(天宮) 1호와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를 발사해 무인 상태에서 도킹에 성공했다. 중국이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예산을 공개한 것은 국민 의 삶의 질 개선과 직접적으로 관 련되지 않은 우주 개발에 너무 지나 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는 내부의 비판 여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유인 우주선을 한 번 쏠 때마다 600

억위안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 는 글이 빠른 속도로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유인 우주 개발 예산이 공 개됐지만 이는 우주선 제작, 발사 등에 일부 직접 예산에 한정된 것 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 대변인은 대략적인 수치만을 공 개했을 뿐 자세한 예산 내역은 공개 하지 않았다. 한편 마 대변인은 톈궁 1호와 유 인 도킹에 성공한 선저우 9호가 귀 환하면 임무 결과에 대한 평가를 바 탕으로 내년 적절한 시기 유인 우 주선 선저우 10호를 발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선저우 10호는 다시 한 번 톈궁 1호와 유인 도킹을 시도 하게 된다. 아울러 마 대변인은 앞으로 중국 의 우주선 선저우호에 외국인 우주 인이 탑승하게 될 날이 오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美 서해안,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위험 커져 미국 인구 밀집 지역인 캘리포니 아주 해안을 비롯한 미국 서부 해 안 지역이 해수면 상승에 따라 침 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 오리 건주 등 태?양을 끼고 있는 3개주 와 연방 정부의 후원을 받아 해수 면 상승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캘 리포니아주 해안 해수면이 2030년 이면 지금보다 30.48㎝ 가량 높아 질 것으로 예측했다고 25일 (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 했다. 연구진은 2050년이면 해수면은 지금보다 61㎝, 2100년에는 무려 167.6㎝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런 해수면 상승치는 세 계 평균보다 크게 높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빙하가 녹은 물이 유입되는 등 해

양수의 양이 불어나면서 세계 평 균 해수면은 2030년에는 현재보다 23㎝ 상승하고 2050년에는 45.7㎝, 2100년에는 137㎝ 높아진다고 예상 하고 있다. 현재 세계 해수면은 100년전에 비 해 약 18㎝ 가량 높아졌으며 상승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 한 연구진은 미국 서부 해안의 해 수면 상승 속도는 이보다 더 가파르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서부 해안에는 앞 으로 홍수나 폭풍, 또는 해안 침식 피해가 더 잦아질 것이라고 연구진 은 경고했다. 2100년이면 캘리포니아주 해안 절 벽은 약 30m 가량 육지 쪽으로 물 러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캘리포 니아주에서는 규모 8의 지진이 일어 나면 한꺼번에 해수면이 1m 가까이 높아져 해안 지역은 침수될 위험이

크다고 연구진은 우려했다. 연구진은 해수면 상승에 따른 위 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부자들의 호 화 주택이 많은 남부 캘리포니아주 해안 지역과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꼽았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해수면이 30㎝만 높아져도 물바다로 변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지난 1983년 엘니뇨의 영향으로 불어닥친 폭풍으로 캘리포니아주 해안 지역이 침수되면서 3천채의 집 이 잠기고 2억 달러의 재산 피해를 낸 적이 있다.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주립대 해 양과학연구소 개리 그릭스 교수는 “해수면 상승은 정치적 문제가 아 니라 과학적 현실”이라면서 “해수 면 상승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민의 58%가 한시간에 한번 이상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 다. 모바일 보안업체인 룩아웃은 지 난달 8일부터 사흘간 18세 이상 미국 성인 2천9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 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 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58%가 최소한 매시간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로는 18∼34세까지는 전체의 68%가 매시간 휴대전화를 체크하고 35∼44

세(61%), 45∼54세(55%), 55세 이상 (36%) 등 순이었다. 이중 54%는 잠 자리(잠들기전 또는 밤에 잠시 깼을 때 포함)에서도 확인하는 버릇이 있 으며 심지어 39%는 화장실에서도 휴 대전화를 체크했다. 또 응답자의 30%는 다른 사람과 식사중에도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9%는 종교행사 때도 확인하는 등 예 의에 어긋나는데도 휴대전화를 확인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는 심지 어 법으로 금지돼 있는데도 운전중

에 휴대전화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9%는 한차례 이상 휴대 전화를 분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 사됐으며, 이들 중 분실했을 때 ‘극 심한 공포를 느꼈다(panicked)’는 답 이 73%나 됐다. 이어 ‘절망했다(desperate)’와 ‘병이 생겼다(sick)’가 각각 14%와 7%였으며 오히려 ‘안도했다 (relieved)’도 6%나 됐다. 분실한 후 남자(84%)가 여성(63)보다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 연합뉴스 돼 눈길을 끌었다.

공중에 뜬 화강암? LA카운티 뮤지엄(LACMA)이 ‘공중 에 뜬 돌’(Levitated Mass)을 24일부 터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오전 11시 LACMA에는 설치 작업을 마치고 처음 공개된 340톤짜 리 화강암 거석을 구경하기 위해 수 천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공중에 뜬 돌’은 지하 15피트에 조성된 콘크 리트 바닥에서 관람객이 위로 올려 다 보도록 설치돼 마치 거대한 돌덩 어리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연출 돼 있다. 오픈 행사에선 또 마이클 고 반 LACMA 관장과 안토니오 비야라 이고사 LA 시장 등이 참석 자연의 돌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대지 예 술가 마이클 하이저에 감사의 인사말 을 전했다. 2007년 마이클 하이저가 리버사이 드 채굴장에서 발견한 이 돌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자연석의 하 나로 평가되며 지난 2월28일 부터 11 일에 걸친 운송 과정이 전국적인 화 제를 모았다. LACMA는 이 거석에 대한 커뮤니 티의 지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돌의 운송로 주위에 사는 주민들에게 24일 부터 7월1일까지 LACMA 무료 관람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해당 지역 짚 코 드는 뮤지엄 박스 오피스와 LACMA 웹사이트(www.lacma.org)에서 확인 미주중앙일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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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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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 압박에도 꿋꿋한 메르켈 유로본드 발행 “Nein” 뾰족한 대책 못 낸 유로존 빅4 회의 포위 협공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탈리아 로마 외곽,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빌라 마다마 에서 22일 열린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빅4 정상회의 모습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몬 티 이탈리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사실상 포위해 압박했다. 올랑드 등 셋이 집중적으 로 요구한 내용은 경기부양, 유럽통합채권(유 로본드) 발행, 구제금융펀드의 회원국 국채 매입이었다. 유로본드와 구제금융펀드 전용 은 발등에 떨어진 불인 시장 불안을 잠재우 기 위한 것이다. 경기부양은 짧게는 6개월 이 후를 겨냥한 대책이다. 결과는 올랑드 진영의 판정패였다. 메르켈 은 1300억 유로(약 191조원)를 경제성장을 위 해 투입하는 방안에 고개를 끄덕였다. 유로 본드 발행이나 구제금융 자금을 돌려 쓰는 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1300억 유로 성장 기금에만 찬성 스페인·이탈리아 국채 매입 거부 메르켈 특유의 구조주의적 접근이다. 메르 켈은 2009년 11월 그리스 재정위기가 불거진 이후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는 큰 관심 을 두지 않았다. 그는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 해 자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되풀이 말 했다. 그는 대신 시간이 걸리더라도 구조개 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하반 기 시장이 한창 요동치는 와중에 신재정협약 을 내놓으며 회원국들을 압박한 게 대표적이 다. 이번에도 메르켈은 “회원국들이 재정과 경제 정책 권한을 유럽연합(EU)에 더 넘겨 줘야 유로본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버텼다.

유로존 4자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 22일(현지시간)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정상이 이탈리 아 로마에 모여 유로본드 발행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4개국 정상 공동 기자 회견 도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메르켈의 우직함이 답답했을까. 올랑드 프 랑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유로본드 도입 에 10년이 걸려선 안 된다”는 말로 불만을 토 로했다. 위기의 파도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를 넘보고 있는 와중에 시간을 낭비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채권시장도 메르켈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주말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위기 단계인 연 7% 대에서 6.3%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 히 위험한 수준이다.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스페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금리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 채권시장 사람들이 빅4 정상회의에서 뾰족한 대책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할 듯하다”고 24일 내 다봤다. 시장이 기대한 대책은 바로 구제금 융 펀드의 전용이었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빅4 정상회의에서 “유 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동원해 스페인 과 이탈리아 국채를 사들여 이자 부담을 줄 여야 비극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 만 두 사람의 요구는 메르켈의 반대로 실현 되지 않았다. 이번 주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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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란 석유 금수 내달부터 시행 그리스 유예 요청 일축..이란 핵협상 압박 강화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석유에 대한 거래 금지 조치를 예정대로 내달부터 시행하기 로 했다. EU 27개국 외무장관들은 2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이란산 석 유 금수 조치를 7월1일부터 발효시키는 방 안을 최종적으로 공식 승인했다. EU는 이란에 핵 프로그램 중단 압박을 가하기 위해 지난 1월 정례 외교장관 회의 에서 이러한 제재 방안에 합의했었다. 당시 EU는 이란의 태도 변화와 회원국의 기존 계약, 이란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회원 국들의 수입선 다변화에 필요한 시간 등을 감안해 7월1일부터 실제 제재에 들어가되 6 월 회의에서 여건을 재검토해보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그리스는 기존 계약 물량 에 대한 금수조치 적용 유예 또는 타국산 석유 수입분에 대한 EU 차원의 대금 지급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란산 석유 의존도가 가장 높은 그리스 는 이런 대체 지원이 없으면 경제난이 가

국채 매도 공세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엿 보이는 까닭이다. 아직 타협의 여지는 남아 있다. 유로존 빅 2인 메르켈과 올랑드는 27일 따로 만나기로 했다. 하루 뒤인 2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 는 EU 정상회의에 앞서 이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다. 공은 돈줄을 쥔 메르켈 쪽에 있 “금융지원 요청서 제출키로”..EU당국에 통보 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하지만 메르켈도 독 피치, “은행권 최대 60억유로 필요” 일 국내 상황에 발목이 잡혀 있다. 다른 나 라에 통 큰 양보를 할 처지는 아니다. 파이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인 키프로스가 결국 낸셜타임스(FT)는 “유로존 미래를 놓고 독 유로존에서 다섯번째 구제금융 지원 국가 일인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23일(현지시 가 됐다. 25일(현지시간) 키프로스 정부는 성명서 간) 전했다. 유로존 위기국들을 구제하는 데 많은 부담 를 내고 “그리스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을 짊어져야 하는 게 1차적인 원인이다. 그 인해 구제금융 지원이 불가피해졌다”며 유 바람에 “‘정말 유로화가 우리에게 좋은 것인 럽연합(EU) 당국에 이미 지원 요청서를 제 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품는 독일인마저 출키로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키프로스는 그리스와 아일랜드, 나타나고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이번 주 독일·프랑스 정상회담과 EU 정상회의에서도 포르투갈, 스페인에 이어 유로존내 다섯번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 째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국가가 됐다. 키프로스는 그리스 재정위기로 은행들이 리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강남규 기자 민간 채권단의 국채 손실분담(PSI)에 참여

중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란도 그리스 등 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결제 조건을 부여 해왔다. 그러나 EU 외무장관회의는 이란이 핵프 로그랩 중단에 대한 요청을 계속 거부하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 며 그리스의 요청을 일축했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 표는 “7월 1일부터 우리가 이란에 취하기로 한 조치들에 아무 변화가 없을 것이다. 제 재는 예정대로 실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즉 소위 'P5+1'과 이란은 지난 18일 부터 이틀 간 모스크바에서 또다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 한 채 끝났다. 양측은 차기 고위급 핵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고 7월 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기술적 실무협의를 열고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 을 지속하기로만 합의했다 연합뉴스

키프로스도 구제금융行..유로존서 다섯번째 하면서 30억유로 이상을 손실을 입은 것으 로 알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및 유로안정화기 구(ESM)를 통한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이 라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또 정부부채도 지난 2010년 국내총생산 (GDP)대비 61.5%에서 작년에는 71.6%까지 높아졌다. 이와 관련, 이날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 치사는 키프로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투기등급(정크본드)인 ‘B+’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키프로스 은행들은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대 60억유로의 자금이 필 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정훈 기자


A10 경제비즈니스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비즈니스 단신 -토담-여름스페셜 메뉴! 건강한 음식을 행복하게 먹는 곳, 토담에서 새롭게 여름스페셜 메뉴를 준비. 양념갈비와 냉면콤보, 밴쿠버 유일의 춘천 막국수, 사계절 건강 보양식인 추어탕, 오 리 로스구이와 전골 메뉴로 기력회복, 가 슴속까지 시원한 깔끔한 토담냉면, 고소 한 콩국수 전화: 604-939-5515 주소: #250 - 329 North Road. Coquitlam BC V3K 3V8 코퀴틀람 한아름마 트 몰 위치 (구 뱃고동) -로건 자동차정비 장소이전 로건 자동차정비센터가 아래 주소로 이전 하였습니다.  위치: 5757 beresford st. burnaby BC V5J1J9,  연락처: 604-430-8040 -노스로드 한남2층‘한국 옷가게’확장 이전 노스로드 한남 2층 ‘한국 옷가게’가 219 호 내에서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많은 이 용 바랍니다. 위치: 노스로드 한남2층 빠리아저씨 빵 집 옆 219호 내 전화번호: 604-568-5322 취급품목: 한국산 여성의류, 구두, 악세 서리 등 -플라워샵 테이크오버 하실분 구함 Robson Public Market 안에 위치한 플 라워샵, 그리고 레스토랑의 새주인구함 If there is further information needed, please feel free to contact us. Annie Yeung / Assistant Manager  위치: Robson Public Market 1610 Robson Street,Vancouver, BC V6G 1C7

 연락처: 604-682-2733, 778-895-1782 팩스: 604-682-2776 이메일: info@robsonpublicmarket.com -내지역 집값 정보 및 투자전략 세미나  강사: 김건희 부동산  예약 및 문의: 604-868-2047  시간: 오전10시~11:30분 <1차>  일시: 7월10일(화)  장소: 7547 Cambie st, Vancouver <2차>  일시: 7월14일(토)  장소: 205-515 Cottonwood    Ave. Coquitlam -라파 다이어트 (RAPHA DIET) 건강마을에서는 특허와 임상실험을 통해 확 실한 효과를 입증한 라파 다이어트를 판매, ‘라파는 ‘신의 치료’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로서 Dr. Kelly 와 김윤배 교수(UBC의대 교환교수)가 개발, 2번의 동물실험과 3번의 인체 임상실험결 과 부작용과 요요현상이 전혀 없는것으로 입증되었다고 함  (특허내용: 특허출원 10-2011-0082444) 호르몬 감소로 지방세포 생성 억제 지방 세포 축소효과 지방간 감소 효과로 뱃살과 허벅지 살을 아름다운 라인으로 만들주며, 출산 후 불 어난 몸무게를 원래 몸무게로 돌려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문의: 3650 Bonneville Place. Burnaby BC V3N 4T7 778-885-6934 / 604-420-2204 raphadiet22@gmail.com www.raphabiotech.com

한·콜롬비아 FTA 타결 한국·콜롬비아 사이에 자유무역협정이 타 결됐다. 한국으로선 열 번째며 중남미 국 가와는 칠레·페루에 이어 세 번째다. 양국 통상장관은 25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 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이 지켜보는 가운데 FTA 타결 공동선언 문에 서명했다. 2009년 12월 협상을 시작 한 지 2년6개월 만이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한·콜롬비아 FTA는 상품·서비스·투자·지 적재산권 등을 포함한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인구 3위(4600만 명), 국내총생산(GDP) 4위(3200억 달러) 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9개국과 FTA를 맺은 중남미 ‘FTA 허브’ 국가이기도 하다. 발효되면 10년 내에 양국 교역 품목의 96% 정도가 무관세 혜택을 보게 된다. 자 동차의 경우 콜롬비아가 현재 35%에 달 하는 관세를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없 앤다. 이 대통령은 “FTA가 체결되고 나면 향후 5년간 양국 간 교역액이 5배 이상 확 고정애 기자 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태 박사

재테크에서 성공하려면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사상 처 음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록하였는데 그 신화를 만든 명장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의 기 초 체력 강화를 통한 선수들이 멀티플레이어 를 할 수 있도록 한 훈련이 주효했기 때문이 라고 한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기본 원칙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다. 그러면 재산 증식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기본 조건들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자. 먼저, 시간은 돈이다. 시간이 많고 인내심이 있다면 작은 돈으로도 많은 재산을 만들 수 있고, 시간이 적다면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이 요구된다. 유태인들은 자녀가 태어나면 자녀 를 위해 저축을 해 준다고 한다. 만일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매달 100달러씩 7개월만 연 12% 수익률을 가진 투자 상품에 저축한다면 아이 가 은퇴할 65세에는 백만 달러를 모을 수 있 다. 한국인들도 아이가 돌이 될 경우 금반지 를 선물로 하는 관행이 있는데 가치 변동이 적은 금반지보다 아이를 위해 저축을 해준다 면 커다란 노력을 하지 않고도 아이는 백만 장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아이 가 대학을 졸업하고 25세가 되어 저축을 한 다면 40여 년 동안이나 매달 100달러씩 저축 해야 백만 달러가 된다. 또 보다 짧은 10년 동 안에 즉 55세부터 시작할 경우에는 43배나 많

은 매달 4,347달러를 투자해야 백만 달러를 모을 수 있다. 적절한 투자대상과 전문가 선택이 자산증식 의 열쇠 둘째, 투자 대상과 전문 관리자의 선택은 자 산증식에서 매우 중요하다. 투자 대상은 부동 산, 주식, 채권, 은행 예금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가와 적절한 투자 대상의 선택 여하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복리 효과를 통해 투자 효 과를 살펴보면, 은행에 1만 달러를 연 4%이자 의 정기예금을 할 경우 36년 후에는 4만 달러 로 4배 증가하는 반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연 12% 수익률 상품에 투자한다면 64만 달러로 무려 16배나 재산이 더 불어나게 된다. 셋째,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이다. 재산을 증 식시키는데 있어서 세금을 잘 활용하는 사람 은 보다 많은 재산을 보다 쉽게 형성할 수 있 다. 캐나다는 세금이 높은 대표적인 국가인 동 시에 정부는 많은 투자 대상에 소득공제, 세 액공제, 세금 면제, 세금 유예 등 다양한 세 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이러한 절세형 투 자는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세금이 면제되는 연 6% 수익률을 가진 투자의 세후 실질소득은 렌트와 같이 100% 과세대상인 연 12% 수익률을 제공하는 소득과 같다. 절세 투

美 경제 향후 열쇠는 ‘신뢰’ 미국 경기 지표가 지난 몇 달 대부분 어 둡게 나온 상황에서 더 나빠질지는 기업 과 소비자 신뢰에 달렸다고 마켓워치가 분 석했다. 마켓워치는 지난 몇 달의 주택, 고용 및 생 산 지수가 대부분 어두웠다면서 이른바 ‘재 정 절벽’으로 불리는 재정 감축 문제도 미 국 의회의 대립으로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지 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마켓워치는 재정 위기의 충격이 이미 기업 에서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원 탁회의’를 이끄는 제임스 맥너리 보잉 CEO 는 재정과 세제 개편을 둘러싼 불투명성 때문에 대기업들이 이미 고용 계획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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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예정했던 투자도 유예했음을 밝혔다 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월가 거물인 제이 미 다이몬 JP 모건 CEO와 로이드 블랭크페 인 골드막 삭스 CEO도 앞서 미국의 재정 감 축이 없다면 어떤 충격이 올지를 경고했다.

BOA “올하반기 기업 고용-투자 위축 전망”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 린치는 최근 보고 서에서 미국 대기업이 고용과 투자를 이끌어 온 점을 상기시키면서 “우리 판단으로는 올 하반기 이들의 고용과 투자가 위축돼 성장 둔 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실물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내구재 주문도 지난달 고작 0.1% 증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자의 사례를 보면, 세율이 33%인 사람이 30년 에 걸쳐, 백만 달러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연 12% 수익률을 가진 일반 뮤추얼펀드에 투자 할 경우 매월 694달러를 투자해야 하지만 세 금이 유예되는 경우 절반 이하인 283달러를 투자하면 된다. 넷째, 인플레도 고려해야 한다. 옛날 소를 비 싼 값에 팔기 위해 소금을 잔뜩 먹인 후 갈증 으로 인해 많은 물을 마셔 배가 실제보다 크 게 된데서 유래했다는 인플레는 힘들게 축적 한 재산을 도둑처럼 빼앗아 간다. 요즘은 물가 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지만 언제 물가가 오를 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물가가 매년 6%씩 오른 다면 10년 후면 재산의 실질 가치는 절반 정 도 사라지며, 물가가 연 4%씩 올라도 20년 후 면 재산가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물가가 5%씩 증가하고, 이자가 4%라면 실질 투자자 산가치는 매년 감소한다. 우리는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거나 자본을 활용하여 재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캐나다인의 48%는 가능한 빨리 재산을 축적 하여 60세 이전에 은퇴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 다. 그러나 재산 증식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장 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한 투자 대상의 포트폴 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물가상승, 세제 혜택 등 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전략들을 잘 활용할 때 보다 쉽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관측됐다. 4월은 내구 재 주문이 증가하지 않았다.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 지표는 27일 발 표된다. 무디스 어낼리틱스의 라이언 스위트 이코노 미스트는 마켓워치에 “기업이 신경을 곤두세 우고 있다”면서 “그들이 불안하면 고용을 줄 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추세가 실업수 당 청구 지표에도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처음으로 실업 수당을 청구한 미국 인은 4주 평균치 기준 38만 6천250명으로 지 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신 지표는 28일 발표되는데 현 수준이 유 지될 전망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노동시장 위축은 고용으로도 뒷받침돼 지 난 4-5월 평균 7만 3천 명이 신규 채용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겨울의 25만 명 이상보 다 많이 줄어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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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실적 스트레스 컸나 … 실리콘 밸리 ‘투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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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 역대 최대 하락 강남은 전세값도 하락..지방도 상승세 둔화

IT 창업자 잇단 건강 이상설 39살인 구글의 페이지, 중증의 갑상샘 암 의혹 어머니가 파킨슨병 앓는 동업자 브린도 가족력 걱정 “완벽주의·자기확신 지나쳐 뜻하지 않게 고통받는 것”

미국 실리콘밸리 최고경영자(CEO) 들이 난치병에 시달린다는 외신 보도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 니클과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 는 최근 래리 페이지(39) 구글 창 업자 겸 CEO의 건강 문제를 거 론했다. 발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페이 지가 직원들에게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는 없다”는 e메일을 보낸 것이었다. 메일을 보낸 이유는 페이지가 최 근 주주총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 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설명 이었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심 각하지 않다’는 페이지의 말을 의 심 어린 눈초리로 보고 있다. 39세 에 불과한 그의 머리카락이 나이보 다 빠르게 백발로 변했음을 근거로 “중증의 갑상샘 암에 걸렸을 것”이 란 의문을 제기한다.

구글 주가도 약세다. 정보기술 (IT)의 특성상 창업가 또는 CEO 의 비중이 워낙 커 건강 이상설이 바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애플 창업자인 스티 브 잡스가 췌장암 때문에 56세로 사망한 직후여서 해당기업의 주가 가 창업자와 CEO들의 건강 악화 설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진단을 받 고 수술을 한 뒤 2009년 간이식 수 술까지 받는 등 개인적으로는 긴 투병생활을 해왔지만 철저히 이를 비밀에 부쳐 온 것 역시 다른 IT업 체 CEO의 건강에 대한 의혹을 부 채질하는 요소다. 구글의 또 다른 창업자인 세르게 이 브린(39)도 건강 문제로부터 완 전히 자유롭지 않다. 그는 한동안 자신의 블로그에 ‘LRRK2’라는 이 름으로 글을 썼다. LRRK2는 파킨슨병을 유발하

는 돌연변이(G2019S)가 발견된 유 전자의 이름이다. 세르게이 브린은 과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파킨 슨병에 걸릴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20~80% 높다”고 한 바 있다.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인 그 의 어머니도 같은 변형 유전자를 갖고 있고, 모친 역시 파킨슨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세르 게이 브린은 그의 아내인 앤 워지 츠키가 운영하는 유전병 연구업체 인 ‘23andme’에 수천만 달러를 투 자해 파킨슨병 치료법을 연구 중 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에 이 상이 생기는 질병으로, 팔다리를 떨고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증 상이 나타난다. 권투 선수 무하마 드 알리가 이 병을 앓고 있다. 앤디 그로브(76) 인텔 창업자 또 한 파킨슨병과 싸우는 중이다. 그 로브는 2005년부터 파킨슨병 연구 에 3000만 달러(약 350억원)를 기

부했다. 그는 “1968년 반도체 칩에 내장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 수는 1000개였으나 지금은 26억 개나 집 어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 전했지만 파킨슨병 치료 방법은 여 전히 196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 다”고 탄식하기도 했다. 업계는 IT 거물들이 질병에 시달 리는 이유가 지나친 실적 스트레스 와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편집증(paranoid)에 가까운 완벽에 대한 추구 와 지나친 자존감 때문”이라고 보 도했다. 자신의 치료법을 자신이 택한다 는 공통점도 있다. 잡스와 그로브 가 그랬고, 세르게이 브린 역시 부 인이 세운 회사를 통해 파킨슨병의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올해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2003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 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의 아 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2.14%를 기 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은평구 를 제외한 24개 구의 매매가가 하 락했다. 구별로는 송파구와 강남구의 하 락폭이 컸다. 송파구 -3.34%, 강남구 -3.2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잠실 동 일대 아시아선수촌, 우성 1,2,3 차 등 대형 아파트값이 내렸고, 강 남구는 한강변의 재건축 기대감이 크게 떨어진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값이 많이 내렸다. 도 봉 구 (-2 . 8 7 % ),  영 등 포 구 (-2.56%), 강동구·노원구(-2.51%), 양천구(-2.23%), 서초구(-1.97%), 용 산구(-1.38%), 마포구(-1.35%) 등도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인 은 평구의 경우 은평뉴타운 일대 아파 트 값이 소폭 오르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 동률은 -1.13%, 수도권은 -1.62% 를 기록했다. 경기 -0.87%, 인천 -0.78%, 신도시 -1.98%의 변동률 로 나타났다. 상반기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전국 0.66%, 수도권 0.68%, 서울 0.35%, 경기 0.95%, 인천 1.62%, 신

도시 0.75%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변동률과 비교할 때 상승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지 난해 상반기 아파트 전세가는 전국 6.28%, 수도권 6.81%, 서울 5.7%, 경기 7.72%, 인천 1.46%, 신도시 8.05%를 기록했다. 전세 시장은 아직 강보합세를 보 이고 있지만 예년보다 상승폭이 크 지 않고, 일부 지역은 급등했던 전 세값이 세입자 부재로 하향 조정 되고 있다. 강남구(-2.37%), 송파구(-0.98%), 양천구(-0.89%)의 경우 학군 수요 가 크게 줄고 급등한 전세값에 대 한 부담으로 전세가가 하락했다. 반면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진 곳으로는 안성시(10.41%), 평택시 (5.43%), 광교신도시(4.52%), 오산 시(3.39%), 판교신도시(2.46%) 등 이었다. 올 상반기 지방 아파트 매매가 와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1.5%, 3.2%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6%p, 3.07%p 낮아졌다. 지난해 지방 아파트 시장이 호황 을 보이면서 단기간에 급등했던 매 매, 전세가가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 로 분석됐다. 부산은 매매가가 0.24%, 전세가 가 0.1% 올랐다. 울산은 매매가 0.4%·전세가 0.49%, 대구는 매매가 0.4%·전세가 1.96%, 충남 은 매매가 0.46%·전세가 1.53%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110만원대로 추락…4개월만에 최저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4 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자금을 일시에 빼내가 면서 발생한 전체적인 수급 불안 정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 로 꼽힌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는 113만2천원으로 마감하며 전날 보다 5만원(4.23%) 급락했다. 지난 2월 14일 108만원으로 종가를 형

성한 이래 4개월 만에 가장 낮다.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다. 외국인 은 지난 한 주 동안 삼성전자 주식 1천665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유가증 권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매도했 다. 이날 역시 외국계 창구는 UBS 와 JP모간을 중심으로 30만주 넘게 매도했다. 51%를 넘던 외국인 지분 율은 최근 49% 후반으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A12 전면광고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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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B1~B3교육 B4 Food B5 스포츠 B6국수의 신 B10문화 B11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내 남편 ‘몸짱’ 프로젝트

하루 15분, 임치빈의 몸 교과서 남자들도 여름이면 굳은 각오로 ‘몸만들기’에 돌입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되기 일쑤다. 거창한 운동 계획 자체가 부담스러울 때는 하루 15분, 킥복싱 동작만으로 몸에 기분 좋은 변화를 줄 수 있다. 종합 격투기 선수 임치빈에게 듣는 남자 의 몸 레슨. 기획_강민경 기자

단단한 가슴 근육을 만든다. 팔과 어깨 근육을 탄탄하게 만든다.

뱃살 없는 탄력 있 는 복근을 만든다.

허벅지를 굵고 튼튼하게 만든다.

30~40대의 운동은 20대와 다르다 사람이 활동하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는 기 초 대사량과 운동 대사량으로 나뉜다. 몸 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즉 걷고 뛰는 활동 을 통해 소비되는 에너지가 운동 대사량이 라면, 수면을 취하거나 체온 유지, 호흡, 심 장 박동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쓰이는 최 소한의 에너지가 기초 대사량이다. 즉 가만 히 있어도 소비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로, 기 초 대사량은 유전이나 체질, 근육량 등에 따 라 달라진다. 그중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 의 변수는 나이다. 20대는 기초 대사량이 절 정에 달하는 시기. 따라서 20대에는 음식을 섭취해도 체내에 바로 축적되지 않고 에너 지로 쓰이기 때문에 식사 조절만으로 어느 정도 체중 조절이 가능하다. 평균적으로 우 리의 인체는 20대부터 10년 단위로 대사량 이 약 10%씩 감소한다. 따라서 한 달 동안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 트를 해도 20대와 30대의 결과는 다를 수밖 에 없는 것. 중년으로 접어드는 40대가 되면 지방 대사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 하는데, 이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바 로 신체 라인의 변화다. 따라서 기초 대사량 이 떨어지는 30~40대에는 반드시 지속적인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것.

◀킥복싱이라고 하면 대부분 과격한 운동, ‘격투’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프로 선수에게나 격투일 뿐, 일반인에게는 피트니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다. 킥복싱 동작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며 근력 운 동과 유산소 운동이 동시에 이뤄진다. 또한 동작이 크고 유기적이어서 재미있게 할 수 있 다는 것도 장점. 몸 전체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전신 운동이다 보니 여 러 부위에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딱 보기 좋은 건강한 근육을 만든다. ◀임치빈 선수는… 우리나라 입식 격투기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임치빈 선수는 2011년 M-1 챔피언을 지낸 대표급 종합 격투기 선수다. 지난 1월 열린 ‘더칸3’ 대 회에 자신의 팀인 ‘팀치빈’의 소속 선수 5명을 이끌고 참가해 2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지도자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킥복싱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그는 오는 9월, 일본 요코하마에 서 열리는 ‘잇츠 쇼 타임’(It’s show time) 세계 타이틀 매치에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출전한다.

임치빈의‘몸만들기’식습관 다이어트를 유지시켜주는 영양소를 섭취하라 기초 대사량을 높이려면 정해진 시간에 일 정한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단 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 치빈 선수는 체중 조절을 할 때도 균형 잡 힌 영양을 위해 종합 비타민은 반드시 챙겨 먹는다. 비타민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 방처럼 체내에 에너지를 공급하지는 않지 만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로 잘 활용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 즉 섭취해야 할 양 은 적지만 체내에서의 역할은 막중하다. 특 히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 일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빈혈과 골다공증, 노화 등이 올 수 있으므로 종합 비타민 등 의 보충제를 섭취해 영양의 균형을 잃지 않 도록 해야 하는 것.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 할수록 비만해지기 쉽고, 종합 비타민에 함 유된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 등은 신진대사 와 영양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평소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비타민 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지방 대사가 촉 진되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임치빈의 하루 세끼 다이어트 식단 임치빈 선수의 말에 따르면 무엇을 먹느냐보 다 무엇을 먹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 임치 빈 선수는 일반적으로 몸에 좋지 않다고 알 려진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데, 맵고 짠 음식, 탄 음식, 내장류, 유제품, 정크 푸드, 과자류, 술 등은 피한다. 체중 조 절 기간에는 하루 세끼를 일관성 있게 먹는 편. 아침엔 보통 견과류와 함께 마에 수삼, 꿀, 요구르트를 넣어 함께 간 마 주스를 먹 는다. 또 토마토와 마를 편으로 썰어 카프카 제 샐러드처럼 마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점심은 일반식으로 하되 간은 거의 하 지 않고 밥은 반드시 현미 잡곡밥을 먹는다. 저녁때는 닭가슴살 샐러드로 단백질을 보충 하고, 홍삼 절편이나 홍삼 농축액 등을 틈 틈이 챙겨 먹는다.

 임치빈의 킥복싱 운동법 B2면으로 이어집니다.


B2 건강한당신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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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임치빈의 킥복싱 운동법 ※아래의 동작을 10~15회씩 3세트 반복한다

등 근육을 발달 시킨다

▲가슴 근육을 단련하려면, 주도 푸시업 일명 ‘배 밀 기’ 동작. 양발은 어깨너비의 2배 정도, 양손은 어깨너 비의 1/2만큼 벌리고 엉덩이를 치켜세운 채로 엎드린 다. 가슴을 땅에 붙일 듯이 끌어서 올라온다.

▼가슴 근육을 단련하려면, 주도 푸시업 일명 ‘배 밀기’ 동작. 양발은 어깨너비의 2배 정도, 양손은 어깨너비의 1/2만큼 벌리고 엉덩이를 치켜세 운 채로 엎드린다. 가슴을 땅에 붙일 듯이 끌어서 올 라온다.

▲복근 근력을 키우려면, 니킥 상체 를 뒤로 젖히며 한쪽 무릎을 접은 상태로 차올린다. 이때 양손은 무 릎이 올라오는 반동과 함께 올라오 는 다리 쪽으로 당긴다. 무릎을 앞 쪽으로 힘 있게 올려주는 느낌으로 차며 이때 차는 발목은 세워준다. 킥과 함께 몸 전체의 에너지가 소 모되는 동작이다.

◀ 허벅지를 튼튼하게, 스쿼 트&프론트 킥 스쿼트_어깨너 비로 벌리고 선다. 엉덩이에 힘 을 줘서 바른 자세를 유지한 다. 양손은 앞으로 나란히 뻗 는다. 엉덩이가 발뒤꿈치에 닿 는 느낌으로 90도 각도로 앉았 다 일어나는데 내려가면서 숨 을 내쉬고 올라오면서 들이마 신다.

▶프론트 킥_기본자세에서 왼발을 바깥쪽으로 살짝 틀어준다. 그 상태에서 뒤쪽에 있던 오른발을 무릎을 접은 상태로 올리다가 무 릎을 펴주며 힘 있게 찬다. 이때 왼손은 가드 상태를 유지하고 오 른팔은 발차기를 하는 반동에 의해 뒤로 뻗는다. 킥을 높이 찰수록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고 운동 효과도 좋다.

▲(좌)허리 근육을 키우려면, 백스핀 블로_몸을 한 바퀴 돌리면서 팔을 뒤로 힘차게 뻗는다. 단, 시선 은 팔과 같이 가되 고개가 과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 옆구리 근육을 강화하는,킥 방어 동작_똑바로 서서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 끼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무릎이 팔꿈치에 살짝닿도록 올린다.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건강한 허리를 만든다.

옆구리 살을 빼고 근육을 강화한다.

탄력 있고 살아 있는 히프 라인 을 만든다.

▲탄력 있는 히프 선을 만들려면 니킥_양손을 벽에 대고 서서 발을 뒤로 빼 엉덩이에 긴장감을 준 상태에서 니킥 동작을 한다. 이때 발끝이 들리지 않게, 즉 땅을 향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등 근육을 단련하려면, 메뚜기 자세_바닥에 엎드려 양발을 든 상태에서 허리가 아닌 등에 힘을 주며 가 슴을 머리와 함께 든다.


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담석 깨는 충격파로 오십견 치료

B3

Health 사후피임약, 자주 복용하면

체외충격파 치료기 시술모습

◀체외충격파 치료기의 모습은 좌측사진과 위사 진등 다양한 모습을 가지 고 있다.

제일정형외과 금정섭 과장이 체외충격파로 어깨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회사원 김모(40)씨는 팔을 들어올릴 때면 어 깨가 아파 비명을 지른다.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은 숙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가까운 병 원에서 X선 촬영 진단을 받았지만 이상이 없어 물리치료와 약을 복용했다. 하지만 효 과는 그때뿐이었다. 최근 관절전문병원을 찾은 김씨는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통해 어깨 석회화건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건염은 이름 그대로 건(힘줄)이나 인대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 같은 어깨질환은 레저활동이 늘어나면서 증가 일로다. 지난 해 210만 명이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 고, 그 숫자는 매년 8∼9%씩 증가하고 있다. 염증은 관절부위라면 어디든 올 수 있다. 팔꿈치에 오면 내측 또는 외측 상과염(테니 스 또는 골프 엘보), 무릎에 생기면 점퍼의 무릎(Jumper’s knee)으로 불린다. 또 팔목 에 오면 팔목 건초염, 발바닥에 생겼을 때는 족저근막염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 때 문이다. 40대면 인대와 힘줄이 노화돼 약해

지고, 이 부위가 반복되는 자극이나 갑작스 러운 충격에 손상을 받아 염증이 생기는 것 이다. 건이 닳아서 얇아지고 심지어는 파열 까지 일어난다. 과거에는 이 같은 관절질환은 난치에 속했 다. 단순 X선 촬영만으로 정확하게 진단되 지 않은 데다 물리치료나 진통소염제만으로 는 치료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초음파나 MRI(자기공명 영상촬영)가 개발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치료 쪽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이 ‘체외 충격파’ 시술이다. 체외충격파(ESWT) 치료는 몸 밖에서 충격 파를 통증 부위에 가해 혈관 재형성을 돕고, 주위 조직을 활성화하는 시술. 충격파가 석회화된 조직을 깨면서 혈류량 을 늘리고, 그 결과 콜라겐 섬유 등 관절 조 직이 빠르게 재생된다는 원리다. 제일정형외과병원 금정섭 원장은 “종래 신 장결석이나 담석을 깨는 치료법으로 도입 됐지만 최근 정형외과에서 다양하게 활용

한다”며 “석회화건염·회전근개파열·족저근 막염·슬개골건염은 물론 오십견·테니스엘보 등 팔꿈치 질환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체외충격파 시술은 처음 국내에 들어왔을 때는 1회에 20~30분씩 걸렸지만 최근엔 통증 부위에 따라 5분까지 짧아졌 고, 기존 치료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압통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시술 시간은 5~15분, 1주일 간격으로 4~6 회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외충격파의 적응증도 크게 늘었다. 금 장은 “요즘엔 발목 인대 및 연골 손상 거의 모든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적용할 아니라 근막통증후군에 의한 목·허리의 성통증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했다.

원 등 뿐 만 말

김수정 기자 sujeong@joongang.co.kr

사후긴급피임약 올바른 복용법 직장인 박영은(28·가명·경기도 수원)씨는 지 난해 부랴부랴 결혼식을 올렸다. 남자친구 를 사귀다 임신을 했기 때문이다. 성관계 후 사후긴급피임약을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 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불편하 다. 대학생 김혜연(24·가명·서울 서대문구)씨 는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예상치 않은 고민 이 생겼다. 바로 피임이다. 성관계를 요구하 는데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사후긴 급피임약을 자주 활용하기 시작했다. 배란기 에 한 번만 먹으면 임신을 막을 수 있어 편 리하다고 생각해서다. 성관계 후 임신을 막아준다는 사후긴급피 임약(응급피임약)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최 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재분류하 면서 이 약을 약국에서 쉽게 구입하는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했다. 본래 사후긴급피임약 은 계획하지 않은 성관계나 콘돔이 찢어진 경우, 강간 같은 응급상황에서만 사용하도 록 허가됐다. 남·오용이 우려될 사후긴급피 임약의 올바른 복용법을 알아봤다. 사후긴급피임약은 어떤 약? 사후피임약은 레보노르게스텔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주성분이다. 고용량을 한 번에 복 용해 자궁내막의 형성을 막는다. 내막은 수 정란이 착상했을 때 태아에 영양공급을 하 는 일종의 ‘밭’이다. 고함량의 여성호르몬 이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식으로 임신 을 막는다. 일반 피임약도 여성호르몬이 주 성분이다. 대신 호르몬 농도가 사후긴급피 임약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일반피임약과 사 후긴급피임약은 임신을 막는 방법이 다르다. 전자는 미성숙 난세포가 있는 여포의 성숙 을 방해해 배란 자체를 억제한다. 사후긴급 피임약이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한다면 일반 피임약은 아예 임신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 는 방식이다. 사후긴급피임약 피임 실패율 15% 사후긴급피임약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 상하기 전에 복용해야 한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기간은 3일. 따 라서 사후긴급피임약의 효과를 보려면 성관 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해야 한다. 문제는 이 기간 내에 약을 복용해도 100% 피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피임 효 과는 복용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대한의사협회 청소년건강위원회 최안나(산 부인과 전문의) 위원은 “사후긴급피임약을 먹었더라도 월경 예정일보다 5일 이상 생리 가 늦어지거나 임신 징후가 있다면 임신 여 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후긴급피임약은 구토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따라서 복용한 약을 토하는 경우 가 종종 있다. 이럴 땐 복용 후 3시간이 기 준이다. 이전이라면 사후긴급피임약을 다시 먹어야 한다. 먹기 편한 응급피임약 자궁건강엔 적신호 사후긴급피임약은 고용량의 여성호르몬인 만큼 권장량 이상의 복용을 삼가야 한다. 약을 상습적으로 먹거나 약효를 높인다며 3~4알씩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친다. 우선 피 임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여기에다 호르 몬 체계가 교란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신정호(고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사무총장은 “반복 복용하면 월 경주기가 불규칙해져 월경을 아예 안 하거 나 반대로 자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 는 또 “이 상태가 반복되면 자궁내막에 문 제가 생겨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식의약청 역시 사후긴급피임약을 반복해 서 먹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식 의약청 의약품재분류T/F 서경원 과장은 “사 후긴급피임약의 반복적인 복용은 결코 안전 하지 않다”며 “용법·용량을 철저히 지킬 것” 을 주문했다. 두피맛사지기-종근당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 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 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 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치매예 방,공부에 지친 학생 집중력 강화,두통완화 등이라고 한다. ▷주소:#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라자 내 명 동칼국수 맞은 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상품 사진


B4 교육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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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여행으로 세상 공부 (1)-17세에 세계를 일주하다 <오원우(18) 양> 너도나도 입시 전략을 짜며 학업에 열중할 고 1 때, 책상을 벗어나 배낭 하나만 달랑 들고 비행기에 올랐다. 작년 6월, 한국 땅을 떠나 세계를 돌고 일 년 만에 집으로 돌아 온 ‘용감한’ 고등학생 오원우 양의 얘기다. 오원우 양이 참여한 ‘무한상상대장정’은 국 제 대안학교인 ‘무한상상’이 주관하는 청소 년 세계 일주 프로젝트. 세계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며 세상에서 배운다는 취지의 이 프로젝트는 1년 동안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40여 개국 을 누빈다. 오원우 양은 3기 대원으로 대장 정에 참여했다. “친한 언니가 무한상상대장정 2기 멤버였 는데, 다녀오더니 자기 인생은 세계 일주 이 전과 이후로 나뉜다면서 거듭 권했어요(웃 음). 눈에 띄게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변 한 언니를 보면서 저도 떠나고 싶다는 생 각이 들었죠.”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성격 의 오원우 양에겐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지 만, 부모의 반대가 없었다는 것은 예상 밖의 일이다.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잘 알면서도 내 아이가 제도권 밖으로 벗어나는 것을 망 설이지 않을 부모는 드물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앞서 있었다. 국내법상 고등학생의 경우, 질병 등의 사유가 아니면 휴학이 어 렵다 보니 오원우 양은 자퇴를 한 상태. 딸 아이가 교육 과정에서 또래보다 당장은 1년 늦겠지만, 인생 전체로 봤을 때 더 큰 것을 얻을 수만 있다면 1년은 그 이상의 기회라 고 생각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넓은 세상을 무대로 최대한의 것을 직접 경험하고 돌아오도록 딸의 시간을 오 롯이 딸에게 맡기기로 했다. 또래 친구들이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학업 에 매몰되어 있을 시기, 그렇게 오원우 양은 세상을 향해 나왔다.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는 여행 ‘무한상상대장정’은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이 제한만 있을 뿐 별도 의 테스트는 없다. 오원우 양이 속한 3기는 총 8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로 이뤄졌다. 16 세부터 20세로 구성된 3기 멤버들은 몽골 에서 여행을 시작해 1년에 걸쳐 러시아, 유 럽, 중동, 동남아, 미국을 돌았다. 몽골에서

는 초원에 텐트를 치고 한 달 간 말 타는 것 만 배웠다.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고된 캠핑 생활을 했다. 인도에서는 장애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나눔에 대해 생각했고, 프랑 스 남부의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한 도보 행진은 3일 동안 꼬박 112km를 걸어 산티아 고에 도착하고서야 멈췄다. 무한상상대장정 의 원칙은 한 가지다. 모든 것은 철저하게 스스로 한다는 것. 교사가 있지만, 아이들 의 안전을 책임지고 스스로 세워온 계획을 확인하는 정도의 역할만 할 뿐이다. 최대한 자유를 주되 스스로 약속한 것에 책임을 지 게 한다는 것이 대장정의 교육 취지다. 스스 로 밥을 해 먹고 설거지와 빨래를 하는 것은 기본,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누구를 만나고 심지어 무엇을 먹을지까지, 모든 것은 철저 하게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다. 따라 서 세계 일주는 달콤한 여행이 아니다. 고되

오우원양

고, 쓰고, 거친, 말하자면 극기 훈련에 가깝 다. 대장정 팀은 매일 매일 일기를 쓴다. 하 루의 일과를 정리해 무한상상대장정 홈페이 지에 올리면, 부모들이 보고 격려의 답글 을 남긴다.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다 보니, 홈페이지가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 한 창이다. 몸으로 부딪히며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다 나라를 이동할 때마다 각 나라의 특성을 고려한 미션이 주어졌다. 미션 역시 ‘당연히’ 스스로 만들고 각자의 방식으로 푸는 것이 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몇 달 전부터 해당

국가에 대해 학습 자료를 만들며 공부해왔 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퇴폐적인 도박의 도 시에 분수 쇼, 화산 쇼, 해적 쇼 등의 상상력 을 입혀 가족 관광지로 변화시킨 카지노 산 업의 제왕 스티브 윈의 원동력을 찾는 것이 미션이었다. “미션을 풀기 위해 ‘직구’를 던 졌는데 실패하고 우회하는 길로 갔어요(웃 음). 처음엔 스티브 윈에게서 직접 답을 듣고 싶었거든요.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 만, 인터뷰 요청 메일을 3~40통이나 간절 하게 보냈는데도 대답이 오지 않더라고요.” 결국 인터뷰는 성사되지 않았고, 오원우 양 은 계획을 수정했다. 그가 디자인한 호텔을 직접 가보고 그 안에서 다른 건축물과 차별 화된 요소를 찾아낸 것. 중국에서는 도시 전 체가 도매 시장이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 우 시장 안에서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자 리를 잡은 한인 가게를 찾아 그 비결을 찾아 냈고, 노벨상 수상자를 7명이나 배출한 하 이델베르크 대학에서는 ‘비스마르크가 없어 통일이 안 됐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가상의 주제로 그곳 학생들과 토론을 했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간디 뮤지엄’을 찾았 어요. 간디가 중요하게 여겼던 소금을 청각 적으로 듣기 위한 장치도 있었고, 그가 국 산품 애용 운동에 썼던 물레도 있었죠. 비 폭력과 불복종, 무저항 운동의 전개로 평화 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간디에 대해 공부하 며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지도자상에 대 한 답을 얻었어요.” 전 세계가 교실이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 람들과 발자취는 살아 있는 교과서였다. 세계 곳곳을 발로 뛰고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아이들 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것은 당 연한 결과. 아직은 부모의 울타리가 필요한 나이지만 힘든 여정을 회상하는 표정과 말 투에선 이미 큰 고비를 넘긴 사람만이 자연 스레 내보일 수 있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 오스트리아 빈에서 스위스 루체른까지가 비 교적 안전한 구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데 치안상으론 안전하지만 거의 1000km에 육박하는 거리예요. 돈 한 푼 없이 배낭 하 나 달랑 메고 루체른까지 찾아가는 미션이었어요. 제 스 스로를 홍보하며 차를 얻어 타기도 하고 또

모르는 사람에게 무작정 접근해 밥을 사달 라고 하며 살아남기 위해 지독하게 고생했 죠. 그래도 결국은 ‘미션 파서블’이지요.” 1년간의 세상 공부, 꿈을 찾다 7명의 친구들과 함께한 1년의 시간. 오원우 양에게 여행이 남긴 것은 단순히 말로 전달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 않다. “매일 시간 을 정해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했어요. 그러 나 실제로 외국어 실력이 늘었다고 느낀 건 현지 사람들과 부딪히며 생활하면서죠.” 대 장정을 떠나기 전에도 현지인을 만나 인터 뷰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 췄던 오원우 양에게 외국어 실력 향상은 여 행에서 얻은 작은 수확에 불과하다. 오원우 양은 여행을 하며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났 다. 스스로 못된 구석이 있었다고 말하는 그 녀는 1년간 세계를 돌며 상대가 나와 다름 을 인정하는 법을 배웠고, 조금 손해를 보 더라도 상대를 배려하는 기쁨을 알게 됐다.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용 기도 생겼다. “이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서울 게 없는 거죠. 그리고 더 활동적이 됐어요. 집에서 TV 보고 있는 오 빠에게 TV 그만 보고 밖에 나가서 좀 놀라 고 얘기해요. 세상에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 데, 하면서 말이죠(웃음).” 꿈이 없던 오원우 양에게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인 꿈이 생겼다 는 점도 이번 여행이 준 큰 변화다. 여행에 서 돌아 온 오원우 양은 몽골로 다시 가 한 달 정도 자유롭게 여행을 한 후 중국에 있 는 ‘무한상상’으로 유학을 가기로 결정했 다. 이후 세계적인 명문 대학 싱가포르국 립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 화 장품 마케팅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 두 번 째 목표다. “한국 친구들이 책상 앞에서 문제집과 씨 름할 때 전 넓은 세상에서 많은 걸 보고 느 끼고 배우고 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만 큼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제 인생의 주 인은 저라는, 주체적인 생각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하고, 물론 이 모든 게 가능하도록 저를 믿고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가장 감사하고요. 1년간 몸으로 느꼈던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죠. 1년 전의 오원우와 지금의 저는 분명히 다르니까요.” 강민경, 지희진, 조한별 기자 사진_하지영


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Food

B5

고수들의 바비큐 가이드

고기와 곁들이면 좋은 사이드 메뉴

바비큐는 야외음식과 여행요리의 꽃이다. 숯불을 피우고 그 위에 갖은 재료를 올려놓고 나면 익는 동안 어느새 왕성한 식욕이 느껴진 다. 바베큐 굽기의 고수들이 말하는, 바비큐에 대한 모든 것.

불판 위에 삼겹살을 구울 때 곁들이는 재료는 버섯이나 마늘, 양파가 전부지만 바비큐 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직화로 굽는 재료는 그게 무엇이 되었든 기본적으로 맛있다. 물론 그 때문에 사람들이 바비큐에 열광하기도 하지만.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바쏘’라 는 펜션에서는 특별한 ‘바비큐 파티’를 제공하는데 파인애플과 바나나를 굽기도 하고, 고구마를 반 갈라 알맞은 크기로 자른 슬라이스 치즈를 얹어 굽거나, 반을 갈라 속을 파낸 단호박에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굽기도 한다. 요리 연구가 조혜선씨는 “가래떡이 야말로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라고도 표현했다. 특별히 조리법이라고 할 게 없는 바비 큐일지라 하더라도 각자 나름대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구워 먹는 비장의 재료가 따로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바비큐를 구울 때 곁들이는 재료가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비큐를 할 때 화학 물질을 첨가해 가공한 성형탄으로 피운 센 불에 오랫동안 조리할 경우 발암 물질이 다량 생성될 수 있는데 이때 불판에 마늘과 양파, 버섯 등을 함께 구우면 채소에 들어 있는 황화합물이 발암 물질의 생성을 어느 정도 억제해주기 때문. 바비큐한 고기를 신선한 채소나 과일과 함께 먹으면 발암 물질이 체외로 배출하거나 독성이 상쇄된다는 것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

바비큐 전, 좋은 고기를 준비하는 자세 바비큐라는 단어는 카리브 해안에 살던 이 라와크 인디언이 쓰던 단어에서 유래했다. 원래 꼬챙이에 꿴 고기조각을 요리하거나 약한 불에서 건조시키는 데 사용되는 생나 무 받침대를 의미했는데 그 뜻이 변해 현재 는 쇠고기·돼지고기 등을 통째로 불에 굽는 요리로 통칭되고 있는 것. 육즙을 고기 안으로 스며들게 하여 고기 본 연의 맛을 즐기는 일명 ‘건조 요리’라고도 할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4가구당 3가구 꼴로 바비큐를 즐긴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 바비큐의 메인은 고기다. 양고기나 닭고기 등도 함께 굽는 경우도 있지만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빼놓고 바비큐를 이야기할 수 없 다. 고기는 취향에 따라 지방이 있는 부위와 없는 부위를 고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2cm 두께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평소 먹는 것보다 조금 두툼하다 싶은 두께인데 그렇 지 않으면 구울 때 육즙이 다 빠져나가 고기 의 참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포일을 깔고 돼지고기 먼저 구울 것! “처음에는 강한 불에 돼지고기 먼저 구워 먹는 편이 좋아요. 기름기 있는 고기를 먼저 먹으며 촉촉한 식감으로 입안을 즐겁게 하 는 거죠. 단, 돼지고기에서 기름이 많이 나 오니 불판에 포일을 깔고 구우세요. 그렇지 않으면 기름이 숯불에 떨어져 고기가 까맣 게 타게 돼요. 불씨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포일을 걷 어내고 쇠고기를 구워 먹죠.” 채선이(주부) 굽기 전, 칼질이 중요 “어떤 재료를 굽느냐도 중요하지만 굽기 전 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잔 칼질이에요. 소시지 같은 경우 대부분 미리 잔칼질을 한 뒤 굽잖아요. 통삼겹살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정육점 에서 길게 잘라온 다음 미리 잔칼질을 해놓 았다 구우면 훨씬 맛있거든요. 육류나 해산물에 잔칼질을 할 때는 칼을 깨끗이 씻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이호경( 테팔 마케팅팀)

홈메이드로 준비한 바비큐 소스 “진간장과 황설탕, 물엿과 물, 다진 양파와 붉은 고추, 저민 생강과 마늘, 고춧가루를 섞 어 바비큐 소스를 만들어보세요. 처음에는 고기를 불에 직접 올려 어느 정도 익으면 포 일을 깔고 소스를 발라가며 구우면 연기도 덜 나면서 색다른 바비큐 맛을 즐길 수 있 어요.” 조혜선(요리 연구가) 고기 굽기의 기본, 레스팅 “고기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하 지만 고기에 관한 한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라 맛있게 구워야 하죠. 고기를 굽는 데 가 장 중요한 것은 레스팅(휴지)이에요. 고기를 직화에 구운 뒤 바로 먹지 않고 불이 직접 닿지 않으면서 온기가 남아 있는 구석 쪽에 잠시 올려두는 거죠. 그렇게 하면 고기 안 에 있는 육즙이 고기 바깥쪽의 구워진 부분 으로까지 분배되고, 겉의 온도와 속의 온도 가 같아지면서 고루 익거든요. 그렇게 구운 고기를 채소에 싸 먹지 않고, 후춧가루도 필 요 없이 신안 소금이나 게랑드 소금 등에 살 짝 찍어 먹어요.” 이건호(포토그래퍼) 완벽하게 숯을 다루는 방법 숯에 불을 붙이기만 해도 이미 바비큐의 절 반은 끝난 셈이다. 흔히 착화탄에 불을 붙인 다음 어느 정도 불길이 오르면 숯을 함께 넣고 점화를 시키는 것이 순서인데, 이 과정 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을 소요하느냐에 따라 프로와 초보로 나뉜다. 바비큐를 즐기고 싶다면 바비큐 전문 용품 인 바비큐 그릴을 사용하자. 이왕 구입하는 것이라면 바비큐 그릴은 뚜 껑이 있고 열 조절 기능이 있어 훈제가 가 능한 제품이 좋다. ‘바베큐타운’의 이광철 대 표는 바비큐란 숯 위에서 직접 요리는 직 화 구이보다 그릴 뚜껑을 덮고 훈연으로 익 히는 간접구이가 더 맛있다고 말한다. 대부 분 바비큐 하면 직화 구이로 요리하기 쉬운 데 직화 구이는 재료들을 굽는 데 힘이 들 고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이 가장 큰 단점. 반 면에 간접구이는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

지만 음식이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기 름으로 인한 연기 발생 없이 열이 고루 순 환되어 모든 재료에 편리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고. 간접구이는 한쪽 또는 양쪽에 차콜 을, 중앙에는 기름받이를 둔 다음 그 위의 석쇠에 메인 재료를 올려놓고 뚜껑을 덮어 요리하는 것이다. 고기 잡내를 없애주는 우드 칩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가스 토치를 이용 해 착화탄에 불을 붙인 뒤 차콜에 그 불씨 를 옮기느냐가 관건이에요. 저는 한 번에 부 탄가스 한 통을 다 쓸 정도로 화력이 좋 은 토치를 사용하죠. 불을 얼마나 빨리 붙 이느냐가 그날 바비큐의 성공 여부를 가름 하니까요. 차콜은 킹스포드 브랜드 제품을 즐겨 사 용하는데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다. 1시간~1 시간 30분가량 높은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 에 고기 등을 오랜 시간에 걸쳐 맛있게 구 울 수 있죠. 중간에 참나무나 대추나무 등 의 우드 칩을 숯에 같이 넣고 구우면 고기 에 향이 배어 바비큐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이진모(카페 ‘아임캠퍼’ 대표) 숯에 불을 잘 붙이는 방법 “바비큐 준비 과정 중 차콜에 불 붙이는 일 이 가장 힘든데, 그럴 땐 차콜 스타터를 이 용해보세요. 힘들이지 않으면서도 고상하게 숯불을 피울 수 있답니다. 강도 높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차콜 스 타터는 원통형과 사각형(접이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둘 중 어느 제품이어도 상관은 없 어요. 밑에는 숯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망 이 설치되어 있어 그 안에 차콜을 넣고 불 붙은 착화탄이나 토치를 사용해 차콜에 불 을 쉽게 붙기도록 도와주죠. 혹은 차콜스타 터 그대로 야외용 스토브(일명 부르스타)에 올려놓고 불을 붙여도 좋아요. 5분 정도 지 나면 바로 바비큐에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의 숯이 탄생되죠.” ‘효원아빠’(네이버 블로거) 이미정 기자

아이들을 위한 마시멜로 간식 “올해로 캠핑 경력 11년째인데요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을 꼽는다면 뭐니 뭐니 해도 숯불 바비큐죠. 캠핑 때마다 항상 화 덕과 그릴을 가지고 다니는데, 용감하게 아 빠를 따라나서는 아이들을 위해 마시멜로 를 준비해 캠핑의 낭만을 즐겨요. 꼬치에 마 시멜로 조각을 꽂아서 불에 살짝 익혀 먹 으면 그것만큼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간식 이 없거든요.” 김진학(‘레프트컴’ 대표) 더치 오븐에 끓이는 스튜 “감자나 고구마, 양파 등 일반적인 바비큐 채소 말고도 가지나 주키니호박 등 평소에 는 잘 구워 먹지 않는 채소도 의외로 맛있어 요. 도톰하게 슬라이스해 올리브 오일과 소 금, 통후추로 간을 해서 먹으면 좋죠. 조금 더 정성을 들인다면 스튜도 좋은 메뉴예요. 캠핑을 떠나기 전 집에서 채소를 다듬어 손 질한 뒤 캠핑용 더치 오븐에 넣고 큼직하게 썬 고기와 단단한 채소 순으로 익히는 거죠. 적당히 익었다 싶을 때 홀토마토와 물을 붓 고 끓이다 중간 불에서 뚜껑을 덮고 끓이면 완성되는 메뉴로 나중에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면 와인과 곁들이기에 더할 나위 없죠. 소요 시간이 30~40분 정도 걸리니 그동안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천천히

메인 메뉴를 완성시키는 재미도 쏠쏠해요.” 이혜선『( 살림이 좋아』저자) 그릴 위에서 구워 먹는 담백한 전복 맛“ 가격이 비싼 편인 전복은 주로 회로 먹거나 죽을 쑤어 먹는 편이잖아요. 그런데 손가락 네 개 만한, 중간보다 작은 사이즈의 전복을 훈연으로 구워 먹었더니 의외로 맛이 괜찮 더라고요. 깨끗하게 씻은 전복 내장까지 파 낸 다음, 살만 따로 손질해 칼집을 넣은 뒤 전복 껍데기에 담아 그릴 주변에서 훈연으 로 10분 정도 익히면 다른 밑간을 하지 않아 도 그 자체로 전복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진모(카페 ‘아임캠퍼’대표) 해산물 굽는 노하우 “해산물을 육류와 함께 구우면 냄새가 섞이 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따로 굽는 것이 좋아 요. 그중에서도 새우나 게 등의 갑각류는 껍 질이 쉽게 타기 때문에 자주 뒤집어 가면서 구워야 하죠. 해산물은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기 때문에 그릴에 들러붙기 쉬워요. 따라 서 달군 석쇠에 미리 식초 또는 올리브 오 일을 발라주면 한결 굽기가 편하죠. 새우 등 해산물을 바비큐 할 때에는 화이트 와인과 레몬, 로즈메리나 타임 등을 적절히 사용하 면 향긋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이광철(‘바베큐타운’ 대표)


B6 스포츠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BC한인축구 춘계리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춘계리그에서 우승한 홀리윙스 코칭스텝과 선수들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결승전에서 홀리윙스는 카리브에 4-0으로 승리했다.

Holy United가 2012년 BCKSA(BC한인축구 협회: 회장대행 조형선) 춘계리그 우승팀이 되었다. 23일 펼쳐진 대회 마지막날 카리브팀과 결 승전에 맞붙은 Holy United는 체력과 조직

력의 우세를 보이며 카리브에 4-0으로 승리 했다. 이날 경기는 이미 양팀이 예선에서 한 번 맞붙은 바있어 Holy United의 우세가 점 쳐지던 경기였다. Holy United의 우승과 함께 카리브는 준우

승에 머물고 결승전에 앞서 치루어진 3-4위 전 에서는 UvanU팀이 메이플을 5-1로 누르 고 3위, 패한 메이플이 4위를 차지했다 Holy United의 국성은(20세)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커뮤니티 스포츠 단신

밴디츠의 무패행진과 아리랑의 연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밴디츠는 6월23일 펼쳐진 레젼드와의 경 기에서 16대1의 일방적인 게임으로 5승무패 를 기록했다. 아무도 밴디츠의 연승을 저지 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아리랑은 같은날 티와일즈를 만나 8 대1로 승리하며 비록 지난 6월9일 카리스에 기습적인 1패를 당하긴 했으나 현재까지 6 승1패로 무서운 기세가 전혀 꺽이지 않았다. 밴디츠와 아리랑은 그동안 K리그에서 강 팀으로 불리우던 오랜 전통의 강호들이다. 지난해는 나란히 리그 3,4위를 거두긴 했으 나 꾸준한 공격력과 화끈한 팀플레이로 다 른팀에 비해 기복도 심하지 않고 결코 허 술한 플레이를 펼치지 않는 팀으로 이름 나 있다. 올해에도 A,B리그 양쪽으로 나뉘어 두팀 은 각 리그에서 초반 연승과 막강한 전력을 선보이며 다른팀과의 승률차이를 멀찌감치 벌려오고 있다. 밴디츠는 투·타에서 맹 활약을 펼치는 김 태석과 임종근, 뱍재원등의 선발투수진이 막 강하고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상대팀들을 압도해가고 있다. 개막전의 슬러거즈와 17:16의 박빙게임을 펼친 뒤부터 매경기 많은 점수차이로 승리 를 거두어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 즌의 보내고 있다. 아리랑은 지난 6월9일의 카리스전에서 뼈 아픈 1패를 당했을 뿐 지금까지 6승을 거 두었다.

이 승수는 양 리그를 합해서 현재까지 최 고의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리랑의 좋은 성적의 중심에는 이민구선 수(시즌 4승)의 활약 있다. 선발과 구원모두 좋은 투구를 보이며 아리랑의 승리에 결정 적인 역활을 해오고 있다. 23일 진행된 티 와일즈와의 경기에서도 3회말 1사만루의 위 기에 구원등판해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는 등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활을 해냈다. 아리랑 의 이남길도 시즌2승을 거두며 이민구와 함 께 팀의 원투 펀치역활을 하고 있다. 아리랑과 밴디츠는 아직 한번도 만나지 않 았다. 이들은 7월21일 5시30분 첫 대결을 펼 친다

Holy United 우승, 카리부 준우승, UvavU 3위 Holy United는 2012년 춘계대회 우승으로 최근 7년동안 6번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기 록하며 한인 축구팀중 최강팀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유일한 준우승 이던 지난 2011대회 우승팀인 Team Korea 가 해체 되면서 지난해 최강팀과의 결승전 재 대결이 불발된 점 이었다. Holy United의 김형철 감독역시 설욕전의 기회가 없어져서 아쉽다며 2011년에 비해 팀 의 공격력이 다소 부진했지만 다시한번 맞붙 었다면 반드시 설욕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Holy United는 99년도 창단되어 교회 스 포츠 동호회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밴쿠버 전 역의 다양한 지역에서 선수들이 모인 팀원으 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김형철 감독 본인이 가장 맏형이고 97 년생 선수까지 다양한 나이의 한인 젊은이들 이 모여 있다고 소개했다. Holy United는 한인 대회뿐만 아니라 다 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팀들이 출전하는 ‘멀 티컬쳐리그’에도 출전하고 있다. ‘멀티컬쳐리그’에서 아직 좋은 성적을 거두 지 못했지만 한인축구협회 춘계대회 우승의 분위기를 살려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고 덧붙였다. 이번 춘계대회는 지난 5월19일 부터 시작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에서 펼쳐진 LPGA경기···올해들어 LPGA서만 세 번째 연장 패배

캐나다에서 펼쳐진 LPGA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 첫 우승한 브리타니 랭(미국·좌측)과 아쉽게 연장전에서 버디퍼팅을 놓치며 고배를 마신 서희경 (오른쪽)

밴쿠버중앙일보

<경기결과> 티와일즈 1 : 8 아리랑 레젼드 1 : 16 밴디츠 카리스 8 : 16 슈퍼시걸즈 ▶다른 경기로 우천으로 인해 진행 못함

되어 한인 12개팀이 출전한 예선리그와 결 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다. 대회를 주관한 BCKSA의 조형선 회장대행 은 출전 팀간 스포츠맨쉽과 경기규칙 준수를 특히 강조했다며 지난해 부터 상벌위원회를 강화하고 경기중 불상사를 막기위한 협회의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올해 대회는 모 범적이고 훌륭한 경기들로 채워져 그간의 노 력이 보람된다고 대회종료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BC한인축구협회는 올해부터 상시 리 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계대회가 끝나는 9월말부터 내년 3월까지 한인 축구팀 끼리 매주 주말에 진행되는 한인축구리그를 신설한다고 한다 협회는 현재 참가팀을 공모 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BCKSA홈페이지 에서 안내하고 있다. 한인 리그는 경기가 없던 겨울시즌에 한인 축구팀들의 활동이 주춤하는 사이 선수들이 방출되어 팀의 전력이 약해지거나 해체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한인 축구계의 활력주기 위 한 노력으로 봐야 할 것 같다. 현재 한인 축구팀의 수준은 밴쿠버의 아마 추어 축구 2부리그정도의 수준이라고 ‘멀티 컬쳐리그’에 출전하는 Holy United의 김형철 감독은 전했다.

아, 서희경 … 매뉴라이프 3차 연장 끝에 져

아리랑과 밴디츠는 절대 강자인가? 밴쿠버 한인야구 동호회 K리그 6월23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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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모자랐다. 필드의 패션모델 서희경 (26·하이트·사진)이 2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 서 3차 연장 끝에 졌다. 서희경은 24일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68언더파로 박인비(24), 최운정(22·볼빅), 브리타니 랭(27·미국)과 동 타를 이룬 뒤 3번의 연장 끝에 랭에게 고배 를 마셔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연장전의 징크스가 이어졌다. 지난해 US여 자오픈에서 유소연(22·한화)에게 연장 승부 끝에 패했던 서희경은 이날 벌어진 연장 승 부에서도 끝내 고개를 떨궜다. 서희경은 올 시즌 개막전 ISPS 한다위민 스 호주오픈 연장전(우승 제시카 코르다) 패 배에 이어 연장 승부에서만 3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서희경은 선두 박인비에게 2타 뒤 진 공동 2위로 최종일을 맞아 보기 1개, 버

한국의 프로야구 10구단 시대, 19일 결정된다

디 5개로 4타를 줄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 고 갔지만 우승컵에 입맞춤하지는 못했다. 지난 2010년 KIA 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2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서희경은 다음을 기 약해야 했다. 최종라운드는 승부의 키는 서희경이 쥐고 있었다. 공동 2위로 시작했지만 홀을 거듭할 수록 힘을 내며 경기는 박인비와의 매치플 레이 양상으로 흘렀다. 박인비는 7번홀에서 타수를 잃으며 기회를 제공했고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전반라운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고전했다. 급기야 서희경은 전반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본격적으로 추격을 했 고 10~11번홀을 연속 버디로 처리해 단독 선 두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착실히 타수를 줄 인 랭이 15번홀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3명 이 나란히 우승 경쟁을 펼쳤다. 결국 마지막 18번홀까지 정규 라운드 안에서 승부를 가 리지 못했고 이미 최종합계 16언더파로 경기

를 마친 최운정(22·볼빅)과 함께 4명의 선수 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인 18번홀(파5)은 서희경과 박 인비, 랭의 대결이었다. 서희경은 두 번째 샷 을 그린 위에 올리며 이글 기회를 잡았다. 랭 역시 2온에 성공하며 서희경을 압박했 다. 세컨드샷으로 그린을 지키지 못한 박인 비는 침착히 버디로 홀아웃했고 이글을 놓 친 서희경, 랭과 함께 연장 두 번째 경기에 돌입했다. 버디를 놓친 최운정은 가장 먼저 탈락했 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는 박인비가 탈락 했다. 서희경과 랭이 버디를 잡고 연장 세 번째 홀을예약한 반면 박인비는 버디퍼트 를 놓쳤다. 세 번째 연장에서 승부는 가려졌다. 앞선 연장전에서 2온에 성공한 바 있는 서희경과 랭은 두번째 샷을 나란히 벙커에 빠뜨리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랭은 위기를 극 복하고 버디를 기록했고 5타로 홀아웃한 서 희경은 고개를 떨궜다. 이대회의 초대 우승 컵의 주인공이 랭으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2005년 프로로 전향해 이듬해 LPGA 무 대를 노크한 랭은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랭은 출전한 174번째 대회만 에 정상에 올랐다. 나머지 태극낭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인비, 최운정, 서희경을 포함해 5명이나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류소연(22·한화)은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5위에 랭크 됐고 허미정(23·코오롱 엘로드)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9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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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6일 화요일

직원모집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구인구직 직원모집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직원모집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급구인

밴프 서울옥 3년 이상 근무 경험, 2주 휴가, 주 40시간, $3,000/월 (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직원모집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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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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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FT Sushi bar cook, min 3 yr relevant

FT Food counter attendant,

exp, develop menu, supervise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17-18/hr, Sush Sushi Time Japanese restaurant(Vancouver), Fax 604-327-0343, byungkukkim@hotmail.com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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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F/T Japanese Cook Wanted

New World Consulting Company in Downtown requires F/T Secretary.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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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Accounts Receivable Representative) If interested contact david17kim@ovi.com for more informations.

11:30am~3:30pm Tel: 604) 999-6765 1497 Franklin St, Van,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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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counter attendant,

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in Pitt Meadows, BC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Requirements: 3 years of experience as cook or more necessary. Fluency in Korean is necessary, Basic English skill is a must. Duties: Prepare and cook various Japanese dishes for full courses & individual menus, and special combos. $17.00/hrs. 37.5hrs/week. Full-time.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Send your resumes to akasaka2099@gmail.com or mail to 19175 122 Avenue Pitt Meadows, BC V3Y 2E9 일식 요리사 구함. 한국어 필수, 2년이상, 3년이상 요리경력 필수, 간단한 영어구사 가능자, 시간당 $17.00, 37.5 시간 .1년후 2주 유급휴가, 이력서를 메일이나, 175 122Ave, Pitt Meadows, BC V3Y 2E9로 보내주세요.

Equilateral Business Services Inc.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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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F/T Japanese cook position @ KUROISHI Req.: 3+yr exp., grad of high, Korean is asset Will make sushi and rolls/plan and develop menu, ($17/hr, 40hr/wk) Resume to: kuroshicho@inbox.com Business Location: 1601-152 St. Surrey, BC V4A 4N3

Nagano Sushi in Kelowna, BC seeks a Food Counter Attenda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10~12/hr, 40hrs/wk, Basic English & Korean is an asset. ksnmjh@yahoo.co.kr Fax No: 250-868-0317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604)833-5643, 604)736-1766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직원모집 Sushi Cook Wanted.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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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sushi cook,

직원모집 TOURCLICK in Vancouver is urgently needs a TRAVEL AGENCY MANAG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min, 3 yrs experience. FT,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 train staff, $16-18/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Compl. of College / Proficient in English and Fluent in Korean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22.00~24.00/hr, 37.5 hrs/wk / Resume to E: tourclick@hotmail.com or F: 604-68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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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경험있는 스시메인을 구합니다.

IGE, International Students Service Provider in Coquitlam seeks a Manager for its planned Younger Students Department for students from Korea.

Bon Sushi in Victoria is hiring one Full-time Japanes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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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E, International Students Service Provider in Coquitlam seeks a Manager for its planned Younger Students Department for students from Korea. Plan, organize, direct,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the Department, assist in introducing the program in Vancouver and Seoul, establish policies and procedure for staff, plan and control budget, and manage advertising or marketing strategies. Respond to inquiries/ complaints and resolve problems, etc. Must be fluent in Korean. The ideal candidate will be mature, patient, with staff training and supervising skills. Comp. of secondary school, several yrs relevant work exp. required $3,000~$3,500 monthly/ 37.5 hrs weekly+2 weeks holiday Fax: 604-931-0664 or e-mail: joseph@ige.kr

직원모집 샤 커뮤니케이션 (Shaw Communication)에서 2개국어(영어/한국어)가 가능한 기술지원 대표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착신 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기술지원 대표(technical support representatives)는 고객들에게 네트워크, 인터넷, 케이블, 디지털 폰 및 컴퓨터 관련 고장의 수리를 안내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지원자는 상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과 고객서비스 기술을 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저녁과 주말을 포함한 다양한 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트레이닝은 모두 제공됩니다. 샤(Shaw)의 직원들은 최고수준의 봉급과 커미션을 제공받으며 최고의 복리후생, 직원 주식 매입 프로그램, 회사가 지불하는 퇴직 연금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직원모집 Akasaka Japanes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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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F/T cook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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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ary Presbyterian Church in Burnaby, BC is hiring a F/T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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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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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87회는 중앙일보 2645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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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6월 26일 화요일

문화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B11

봉춘홍 작가는...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 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 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시대를 초월한 에로티시즘의 전위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1907~1908년 [오스트리아 미술관]

186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클림트( 위·사진)는 귀금속 세공사이자 조각가였 던 아버지의 수공예품을 보며 자랐다. 그 영 향으로 인해 그의 그림은 19세기 말과 20세 기 초를 파격적이다 못해 충격적인 황금빛 섬광으로 물들였던 그의 그림들은 쉽고 아 름다우며 장식하기 좋기 때문에 패브릭에서 부터 포장지까지 마구잡이로 사용되어 와서 그의 이름이 생소한 사람도 그의 작품이 친 근하게 느꺄지기도 한다. 하지만 클림트는 알다가도 모를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관 능적이며 비싸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클림트의 어떤 작품들은 섹시 함과 천함사이를 아슬아슬 넘다들며 가슴을 조리게 하기도 하고, 어딘가 모르게 애틋하 고 성스럽다가도 ‘은물고기’ 같은 그림은 괴

성 베네딕도 수녀원 찾아가 이해인 수녀 만난 혜민 스님 22일 낮 부산 광안리의 성 베네딕도 수녀원. 5년째 암투병 중인 이해인(67) 수녀에게 손 님이 찾아왔다. 혜민(39) 스님이다. 미국 매 사추세츠주 햄프셔대의 종교학과 교수로 재 직 중인 스님이 방학을 맞아 귀국, 이날 이 수녀를 찾았다. 그가 올 초 출간한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최근 두 달 넘게 대형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위를 지키고 있다. 이해인 수녀는 1970∼80년대 베스트셀러 시인이었다. 시집 『민들레의 영토』가 대표 작이다. 문학과 영성으로 사람들의 각박한 마음을 위로해 온 두 사람이 처음 마주한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수녀의 시를 읽으 며 청소년기를 보낸 스님이 제안해 이뤄졌다. ▶혜민 스님(스님)=수녀님이 최근에 낸 시 낭송 음반 중 ‘별을 보며’란 시가 참 좋더라 고요. 뿔뿔이 흩어진 옛 친구들에게 편지하 고 싶어졌어요. ▶이해인 수녀(수녀)=스님 마음이 고와서 그런 걸 거예요. 스님이 나이로는 거의 내 조카뻘이에요. 어떻게 그런 글이 나옵니까. ▶스님=제 마음을 들여다보며 어떻게 반응 하고, 어떻게 움직이나, 그런 걸 쓰는 거예 요. 마음은 여러 감정이 뭉쳐 있어서 처음

엔 잘 안 보여요. 한 발짝 떨어져서 객관화 시켜야 해요. 그러다 보면 마음의 패턴 같 은 게 보여요. ▶수녀=스님이 트위터에 올린 글 중 ‘즐거운 일이나 기쁜 일에는 깨달음이 없을지 몰라 도 괴로운 일에는 반드시 깨달음 있다’는 게 있어요. 내가 투병 중인 까닭인지 깊이 공감 했어요. 일주일 전쯤 갑자기 어지러워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어요. 오늘 스님도 못 보고 이렇게 세상을 떠나는구나 했어요. 의사 선 생님이 고혈압 약 꼭 챙겨 먹으라고 했는데 방심했다가 그만…. 평범하고 사소한 일 지 키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알려진 대로 수녀는 2008년 대장암에 걸렸 다. 2009년 세상에 마지막 흔적을 남긴다는 심정에서 자신의 동시집 『엄마와 분꽃』에 서 가려 뽑은 13편을 낭송해 녹음했다. 절 망에 빠졌던 당시 낭송 도중 울기도 했다고 한다. 그 녹음이 최근 ‘이해인 수녀가 읽어 주는 엄마와 분꽃’이라는 시낭송 음반으로 나왔다. 판매 수익은 장애 어린이 치료기금 으로 쓰인다. -암 투병의 고통을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수녀=하루도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 날이

없어요. 하지만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부터 죽음이 친근해졌어요. 지금은 죽어도 괜찮다는 마음입니다. 굉장히 평온해요. 제 가 이렇게 명랑하게 투병할 줄 실은 나도 잘 몰랐어요. 이왕 내게 온 암을 미워하기보다 같이 가자, 내 세포들아, 진작에 잘 돌봐주지 못해 미안하다, 다독이면서 잘 살아 보자, 다짐해요. 그런 마음으로 또 하루를 살았네, 이러다 보니 4년을 견딘 거예요. -세상에 대한 울림이 컸습니다. ▶수녀=내가 그냥 아프면 아까우니까, 내 아픔이 세상에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위로 와 정화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기도했어요. 그랬더니 마음이 너무 좋아졌 어요. 불교에서 말하는 환희심 같은 게 불 쑥불쑥 솟아요. ▶스님=수녀님의 ‘노을이 질 때’란 작품에 ‘꽃이 질 때/노을이 질 때/사람의 목숨이 질 때/우리는 깊은 슬픔 중에도/삶을 이해 하고 받아들이는/지혜를 배우고’라는 구절 이 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말이 어 디 있습니까. ▶수녀=그런 걸 알아채다니 대단한 것 같 아요. -두 분 모두 베스트셀러 작가인데, 비결이 있나요.

기스럽고 불쾌하기 까지도 하다. 전통적인 미술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 화 가로서 선정적인 상징적 표현과 염세주의가 공존하는 가운데 더해지는 대담하고 자유로 운 클림트는 나와 생각을 같이하는 내 개인 적 취향에 딱 맞는 멋진 작가임에 틀림 없다. 생전의 구스타프 클림트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지만 단지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 일 뿐이다. 그는 동료 화가인 에밀 쉰들러의 딸 ‘알마 쉰들러로 부터 에밀리 플뢰게에 이 르기까지 수 많은 여인을 품었고, 그 결과 14명이나 되는 사생아들을 세상에 남겼다 사람들은 클림트를 에로티시즘의 작가, 대 단한 여성편력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그림과 일생을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그게 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불우하고 힘든 시절을 겪은 그에게 여성은 즐김의 대상이라 기보다 극복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클림트는 마구잡이로 이 여자 저 여자를 만나며 향유하였던 사람이 아니다. 연애 기 간이야 어찌 되었던 그는 한 여자만을 그 순 간에 성실히 사랑했다. 하지만 끊임없던 여 성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느가 느껴 야 했던 기쁨과 슬픔,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 해갈 수 없는 삶과 죽음에 대해 처절하게 고민을 하게 하였을 것이고 그 고민에 대 한 절망을 에로티시즘을 통해 피해가려 하 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며 살짝 그의 편을 들고 싶어진다 여성이란 클림트에게 놀이의 대상이 아닌, 인간의 본성과 생명, 그리고 희망이었다. 나

에게 그의 그림은 전혀 퇴폐적이지 않다. 그 가 그려낸 여성의 표정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보여주는 가장 안정되고 편안 한 얼굴이다. 엄마 자궁 안의 아기표정과도 같다. 여성 편력은 다른 작가에게나 어울리 는 말이고, 클림트는 그저 ‘여자’라는 성을 존중하고 사랑한 숭배자였다. 역설적으로 세 기말과 세기초, 낡은 전통과 새로운 도전이 혼재된 이 시기에 클림트는 여성들을 구속 과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킨 화가였으며 그 당시 여성들 일상의 단조로움을 파괴하고 자 압장 섰다. 성을 탐닉했다기 보다는 진 정으로 여성을 존중하였고 여성이 신이 만 든 최고의 창조물이라 믿었던 진정한 페미 티스트이다. 클림트는 빛과 색, 여성에 관한 한 천재임 에 틀림없다.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색을 뽑 아 여성이 가장 매료될 수밖에 없는 공간적 배치와 디자인을 보여줬다. 죽은 이후에도 지금까지 여성을 유혹하고 매료시키고 있으 니, 그는 여성에 관해서는 지존이라는 우스 운 생각마저 든다. 적지 않은 가정에서 여성들이 감성 보다 는 기능이 강조되고 반려자라기 보다는 기 능인으로 대접 받고 있는 현실에서 짧게 사 랑했지만 그가 사랑 했던 모든 여자들에게 그의 유산을 골고루 나누어주며 끝가지 책 임 졌던 클림트가 끊임없는 잔소리로 지배 하고 소유하려는 우리네들 보다 상남자가 아닌가 싶다.

▶수녀=80년대만 해도 글 쓰는 성직자가 드 물었잖아요. 늘 최루탄이 날아다니고, 정권 도 그렇고…. 그러던 차에 젊은 수녀가 쓴 책 이 나오니까 관심이 컸던 것 같아요. 위로가 필요한 시대였다고 할까요. -위로가 필요한 건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스님=오히려 위로가 더 절실해진 것 같아 요. 경쟁이 훨씬 치열해져 늘 자신과 남을 비 교하게 되고요. 그런 점에서 이 시대 종교인 은 먹고사느라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성 찰의 시간을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편 요즘 사람들이 스스로 옳다고 믿는 것 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건 문제예요. -옳다고 인정받아야 성공할 수 있어서일까요. ▶스님=자기가 옳다고 믿는 자아의 활동이 활발할수록 시기와 시비의 대상이 될 뿐이 지 행복해지진 않거든요. 트위터를 하다 보 면 정치적 이슈에 대해 저보고 리트윗해 달 라는 분이 많아요. 진보도, 보수도 마찬가지 예요. 그런 요청에 응하지 않는 이유는 그 렇게 한다고 해서 행복해지지 않기 때문입 니다.

얘기하며 울먹이는 순간 스님도 눈물을 글 썽였다는 얘기였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수녀가 휴대전화 문 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제가 아픈 얘기할 적 눈물 글썽이는 모습 보니 금방 더 친밀감 생기고 마음의 도반(道伴) 될 거 같은 느낌 들고 암튼-좋았어요”. 수녀가 투병의 고통을

◆이해인 수녀=1945년생. 70년대 중반 『민 들레의 영토』『내 혼에 불을 놓아』 등 베 스트셀러 시집을 잇따라 냈다. 부산 성 베네 닉도 수녀원에 몸담고 있다. ◆혜민 스님=1973년생. 하버드대에서 비교 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햄프셔 대 종교학과 교수.

1980년대 ‘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해인 수녀 (오른쪽)와 트위터 팔로어 19만 명의 혜민스님이 부산 성 베네딕도 수녀원의 정원을 거닐며 이야 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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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6일 화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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