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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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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프랑스인, 친부모 찾고 싶지 않다” 佛 올랑드 정부 장관 된 한국계 펠르랭… 한국 언론 첫 인터뷰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정권의 첫 중소기 업·혁신·디지털 경제 분야 장관으로 발탁된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유심히 들여다봐 도 나는 프랑스인이다.”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39) 장관은 자신이 프랑스인임을 강 조했다. 서울에서 한국인 부모의 딸로 태어 난 그는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 다. 그리고 지난달 대선에서 니콜라 사르코 지 대통령을 물리치고 집권한 프랑수아 올 랑드(58) 프랑스 대통령에 의해 중소기업·혁 신·디지털 경제 분야의 담당 장관으로 발탁 됐다. 그는 올랑드 대선 캠프에 경제 분야 참 모로 참여했다. 펠르랭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 기자들과 만났다. 한국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잇따르자 파리의 경제 관련 부처가 모여 있는 정부 청사에서 회견 형식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인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다른 나라 에서 장관이 된 것을 신기해하는 것을 이해 는 하지만 많은 관심에 놀랐다.” 그는 자신이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 리고 이를 다소 의아한 일로 받아들였다. 그 는 “입양인, 아시아계 인종이라는 사실이 하 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은 적은 없었다”고 말 했다. “정체성 문제나 사회적 차별을 느낀 적 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혈 통을 중시하지만 프랑스에서는 태어나고 자 란 곳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 근 한국에서 이민자 통합 문제가 정치적 쟁 점으로까지 번진 일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 다”는 말도 했다. 펠르랭 장관은 길러준 프랑 스의 부모와 편견 없이 자신을 받아들여준 프랑스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 모님의 세심한 보살핌 때문에 지적 호기심을 기를 수 있었고, 동양인에 우호적인 사회 분 위기 속에서 성장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원 자물리학 박사의 딸로 자란 그는 프랑스 고 위 관료의 산실인 국립행정학교(ENA)를 최 상위권 성적으로 졸업하고 감사원에서 한동 안 일했다. ENA 입학은 한국에서의 고등고 시 합격에 해당된다. 펠르랭 장관은 한국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

6월 1일부터 변하는 제도들

 스프링쿨러 사용시간 제한 6월 1일 금요일부터 광역 밴쿠버에 스프 링쿨러(Sprinkler) 사용시간이 제한된다. 광역밴쿠버 위원회 대표 그레그 무어 (Moore)씨는 “여름기간에는 주민들의 물 사용량이 두배로 늘어난다”고 말했 다. 그는 “날이 더운 날은 하루에 약 20 억 리터의 물이 사용된다. 여름을 대비 해 6월 1일부터 물양을 조절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한국의 초고속 통신망 기술 도입 희망

2012년 6월 2일 토요일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 앞 잔디 스프 링쿨러는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만 가능하다. 집 주소가 짝수인 가정은 월 요일, 수요일 , 토요일 가능하며 홀수 가 정은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만 스프링쿨 러를 사용할 수 있다. 잔디 스프링쿨러 사용만 시간 제한이 적용될 뿐, 꽃과 야채 나무에게 주는 물 의 양은 제한되지 않는다.

 미국여행 면세금액 인상 6월부터 미국여행 가는 시민들의 발걸음 이 가벼워진다. 올해 초 연방정부에서 발 표했던 면세금액 인상이 6월 1일부터 적 용되기 때문이다. 24시간이상 외국에서 머무를 경우 50 달러였던 면세금액이 무려 200달러로 인상된다. 일주일 미만으로 머물시에는 800달러로 전 에 비해 두 배 오른 금 액이다.

하지만 여전히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 는 시민들에게는 면세가 적용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미국 관광객들은 당일치기 여행을 하 더라도 캐나다 물품을 200달러까지 세금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면세금액이 인상되면서 국내 소비가 줄어들어 캐나다 시장에 큰 타격을 입히 지는 않을까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다.

 오토바이 새로운 헬멧규제 적용 BC주 정부가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 을 위해 강화한 헬멧 규제가 1일(금) 부 터 시행됐다.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착용하는 헬 멧 중 멋을 위한 헬멧들은 더 이상 착용 이 불가능 하다. 쉴리 본드(Bond) 법무부 장관은 “앞으 로 겉표면이 단단하고 견고한 헬멧만이 허용된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겠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지켜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또 앞으로 페달이나 발판이 닿지 않는 동승자들은 오토바이를 타지 못하게 된 다. 법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C주 에서 매년 약 42명의 오토바이 운전자들 이 사망하며 2007년 이후 총 200명의 오 토바이 운전자들이 사망했다. 장경윤 기자

한국인, 마약소지 혐의로 밴쿠버공항에서 체포 한국계 입양인으로 프랑스 정부 각료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이 첫 내각회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다. 그러나 그것은 혈통과 관련된 것이 아님 을 분명히 했다. “내년쯤 한국을 방문하고 싶 다. 내가 한국에 간다면 한국 문화를 알기 위 한 것일 뿐 생물학적 가족을 찾기 위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이 최근 한국으로의 초청 의사를 간접적으 로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4세대(4G) 이 동통신 기술을 프랑스에 도입하고 싶다는 의 향을 밝혔다. “프랑스의 초고속 통신망 구축

에 한국의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고도 말했 다. 그러면서 “삼성과 LG가 어떻게 제품 혁 신을 이뤄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는지를 공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펠르랭 장관은 옆에서 지켜본 올랑드 대통 령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확고히 지키는 일 관성 있는 정치인이며, 개인적 욕심을 앞세우 지 않는 도덕주의자”라고 평가했다. 이상언 기자

지난 달 31일, 한국 관광객이 밴쿠버 공항에 서 출국심사 도중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되 었다. 밴쿠버총영사관의 김남현 경찰영사는 "2012년 5월 28일 밴쿠버를 휴가차 방문한 관 광객 A씨가 3박 4일의 일정을 보내고 5월 31 일 낮 12시경 밴쿠버공항을 통하여 일본을 경 유하여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출국 심사 를 받던 중 화물로 등록한 이민가방에서 마 약이 발견되어 현장에서 체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A씨를 면담한 총영사관 은 "A씨는 1주일 휴가를 받아 첫 해외 여행으

로 밴쿠버에 왔다. 한국에서 알던 교포를 만 나 가방 1개를 일본의 친구에게 전달해 줄 것 을 요청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가방을 넘겨받 아 출국시 이 가방을 화물로 등록하고 심사 도중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밴쿠버공 항지구대와 연방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 이다. 현재 A씨는 마약 운반에 대해 전혀 아는 바 가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총 영사관은 방학을 맞아 여행 성수기때 짐 운 반 부탁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조심해줄 천세익 기자 것을 당부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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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공영방송, 제도인가 사람인가 “참 이상하더라.” 그저께 한 상가에 다녀온 지인이 고개를 갸 우뚱거렸다. 진보진영 인사가 상을 당해 많은 사람이 문상을 왔다. 주로 학계·언론계·노동계 인사들로, 대다수가 진보·좌파로 분류되는 사 람들이었다고 한다. 지인은 두 시간 넘게 상가 에 머물렀는데, 어느 자리 누구도 사상 초유 의 언론사 동시파업에 대해 말을 꺼내지 않더 라는 것이었다. 모르거나 관심 없을 분들이 아 닐 텐데 말이다. MBC는 파업한 지 벌써 넉 달이고, KBS·YTN· 연합뉴스가 뒤를 잇고 있다. 노사 간에 중징계 와 고소·고발이 난무한다. 정치권이나 방송 관 련 기구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법도 한데 그저 시늉에 그친다. 섣불리 손대기엔 너무 뜨거운 감자인가. 정치권이 미적대는 것은 일반 국민 의 무관심을 간파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칠 게 말하자면 파업으로 불편한 것은 딱 하나, ‘ 무도’(MBC 무한도전)가 방영되지 않는 것뿐이 라는 정서다. 뉴스? 스마트폰이나 PC를 열면 다 나온다. 드라마? 케이블 채널에서 입에 맞 게 골라 볼 수 있다. 20년 전만 해도 지상파가 파업하면 온 대한민국이 흔들렸다. 그러나 다 매체·다채널 시대의 시청자로서는 크게 아쉬울 게 없다. 이러니 공정방송 구현이라는 파업 본 래의 목적보다 노조를 탈퇴해 뉴스데스크 앵커 로 복귀한 배현진 아나운서와 그를 비판했다가 사과한 김수진 기자의 공방전이 인터넷에서 더 주목받는다. 많은 이들이 김재철 MBC 사장의 개인비리 의혹에 혀를 차면서도 그게 과연 파 업의 본령에 해당하는 이슈인지 의아해 한다.

오죽하면 파업을 했을까. 월급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공정방송을 하자는 파업이다. 특 히 해고 같은 중징계는 사람의 생계와 일터를 동시에 앗는 극단적 조치다. 같은 언론인으로 서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그러나 이례적인 파 업을 대하는 일반 시민의 이례적인 무관심에 는 다른 코드가 하나 더 숨어 있다고 본다. 과 거 파업의 ‘불의 대(對) 정의’ 구도가 많이 희 석됐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는 불의와 정의, 선 과 악의 대결 구도로 받아들여지던 모양새가 몇 년간의 학습효과를 거쳐 ‘힘 대 힘’ ‘세력 대 세력’ 구도로 인식되고 있다는 말이다. 한국언 론학회가 ‘아무리 느슨한 기준을 적용해도 편 파적’이라고 평가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관련 방송 같은 게 대표적인 학습교재다. 게다가 공 정방송에 앞장서겠다던 노조 출신 방송사 사 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자마자 야당 비례대표 국 회의원이 되고, 후임 사장은 퇴임 후 여당 후 보로 도지사 선거에 나서고, 앵커 시절 여당을 공격하던 분은 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러니 불의·정의 아닌 세력·진영 간 다툼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상 유례없는 동시파업에도 정치적 외피가 씌워지는 것이다. 기왕에 벌어진 파업이라면 사장 한두 명 쫓 아내는 것 말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혁파에 무 게를 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KBS·MBC 같 은 공영방송이 정치권력으로부터 최대한 독립 해야 한다. 공영방송은 당대 권력은 물론 당대 권력에 대항하는 안티(anti)권력 내지 미래권 력에도 종속되거나 추종하지 말아야 한다. 신 문기자 출신 정연주씨가 KBS 사장이 되고 역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시 신문기자 출신인 최시중씨가 방송통신위원 장이 되는, 그래서 방송권력이 정권의 부속물 노릇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권은 노영( 勞營)방송이라 하고 노조는 어용방송이라 하 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당장은 대통령과 여 당이 방송통신위원회·KBS이사회·방송문화진 흥회를 장악하도록 짜인 현행 제도부터 손보아 야 할 것 같다. 방송사 파업에 대한 정치권의 미지근한 태도에는 터놓고 말해 연말 대선에서 만 이기면 모든 게 우리 것이라는 속셈도 숨어 있지 않겠는가. 더 큰 문제는 제도 개선이 다가 아니라는 점 이다. 흔히들 BBC와 NHK 모델을 말하지만 두 방송도 문화미디어스포츠부(영국)·총무성( 일본) 등 정부의 강한 입김 아래에 놓여 있다. 제도보다 방송사 구성원, 정부의 의지와 양식 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오스트리아는 최근 의 우리처럼 양대 정당(사회당·국민당)이 번갈 아 공영방송(ORF)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거대정당의 손을 안 타려고 2001년 ORF 를 공익재단으로 바꾸고 재단이사회를 최고 의결기관으로 삼았다. 그러나 재단이사회 구 성이 여전히 정치권의 영향을 받는다는 비판 이 끊이지 않는다. 제도보다 사람이 더 문제라 는 방증이다. 그래서 나는 “공영방송 문제의 근본은 정치문화”라는 강형철(숙명여대) 교수 의 말에 동의한다. “명색이 지식인인데 KBS· 방문진 이사들은 어쩜 그렇게 로봇처럼 지내 는지 모르겠다”는 이재경(이화여대) 교수의 탄 식에 공감한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힘들고 어려워도 선생님들 힘내세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그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건 사랑에 빠진 연인 들만이 아니다. 자식 가진 부모도 선생님 앞에서 는 그렇다. 아니, 옛날에는 그랬다. 선생님 그림자 도 밟아서는 안 되는 줄 알았던 시절 말이다. 선생 님 앞에서 우리 부모는 늘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 고 허리를 굽혔다. 함부로 말도 못 붙였다. 내 어 린 시절 선생님은 동네에서 제일 많이 배운 분이 셨다. 학식으로 보나, 인품으로 보나 우리 부모와 는 비교가 안 됐다. 그런 선생님 앞에서는 누구나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어디 그런가. 쪼잔하게 아이들이 나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을 우습게 보는 잘나고 똑똑하고 많이 배운 학부모가 오죽 많은가. 시험 문제가 틀렸네 채점이 잘못됐네 따지고, 교육 방 식이 맘에 드네 안 드네 간섭하고, 걸핏하면 학교 로 쫓아가 삿대질을 해대는 당당한 학부모들 말이 다. 부모가 선생님을 같잖게 보면 아이들도 선생 님을 우습게 본다. 보면서 배우는 게 아이들이다.

선생님들 수난 시대다. 잘난 학부모에게 시달리 고, 통제가 안 되는 아이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 한다. 복장 불량 지적을 받은 일진(학교 폭력조직) 여중생에게 맞아 실신한 여교사가 있는가 하면, 담배를 빼앗긴 중학생에게 맞아 입원한 선생님도 있다. 선생님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거 침없이 내뱉는 아이들도 있다. 지난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접수된 교권 침 해 사건은 287건으로 1991년(23건)에 비해 12배나 늘었다. 전체 교권 침해 사건의 40%인 115건이 학 생이나 학부모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경우다. 아 이나 학부모에게 당하고도 모멸감이나 자존심 때 문에 쉬쉬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훨씬 많다는 게 교총 관계자의 설명이다. 참다 못한 교총이 엊그 제 교권 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교권 을 존중해 달라고 호소문을 발표한 것은 교총 65 년 역사상 처음이다. 자식들 앞에서 선생님 험담을 하는 학부모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그런 얘기를 들은 아이는 선생님을 신뢰할 수 없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 얘 기를 귀담아들을 리 없다. 부모가 자식에게 선생 님 험담을 하는 것은 자식에게 공부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선생님도 사람인 이 상 완벽할 순 없다.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 련이다. 그렇다고 단점만 부각시켜 선생님을 깔보 고 무시하는 학부모는 자신의 지능과 인격부터 돌 아봐야 한다. 참된 지식과 교양의 소유자는 남의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본다. 누가 뭐래도 선생님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 들이다. SKY 대학에 들어갈 실력이 없으면 사대 나 교대에 못 들어간다. 또 임용고시의 치열한 경 쟁을 통과해야 선생님이 될 수 있다. 이런 선생님 들에게 자식을 믿고 맡기지 않으면 누구에게 맡긴 단 말인가. 선생님들 손에 우리 아이들과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여러분을 배명복 기자 응원합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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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일 토요일

“자녀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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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과 함께 하는 클래식의 밤 6울 8일 오후 7시 퀸 엘리자베스 극장

<주밴쿠버총영사관> 코퀴틀람시에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 방안 마련 중 코퀴틀람 거주 학부모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은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와 함께 ‘한국어집중학 습 프로그램’과 ‘한국어 11/12코스’를 개설 하기 위해 코퀴틀람 교육청과 협의 중이라 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캐나다에서 자라나는 한인 자녀들과 지역사회의 현지인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개설될 예 정이다. ‘한국어 집중 학습 프로그램’은 유치원 또 는 초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한 2개국어 학습 프로그램으로써 수업의 반은 영어로, 반은 한국어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로 말하고, 읽 고, 쓰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더불어 BC 주가 인정하는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한국어 11/12 코스’는 제2외국어 과목으로 BC주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학점 이수 및 일부 캐나다 대학 입학 조건 충족 과목 중

하나로 인정받을 수 있다. 총영사관 측은 “두 가지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는 등록 학생 수 충족 여부이며, 두 번째는 장거리 학 교 통학의지 여부”라며 “이를 알아보기 위 해 코퀴틀람 거주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 래와 같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 대상은 코퀴틀람 교육청(SD43)내 학 교에 자녀가 등록되어 다니는 학부모 중 현 재 프리스쿨에 재학중이거나 9-11학년 사이 에 재학중인 자녀가 있는 가족이다. 이 소식에 9학년, 10학년 두 자녀를 둔 유 희경(41)씨는 “그동안 한국어 프로그램을 듣 기 위해 써리나 뉴웨스트민스터 혹은 델타 까지 다니는 학부모를 많이 봤다”며 “캐나다 로 이민 온 후 한국어 공부는 물론, 한국 문 화에 대해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한국에 대 한 이해와 함께 한국어 공부의 필요성을 인

진주보석으로 우아함을 표현해보세요! 고베펄사 특별전시회 3일까지

올 여름, 여성들의 멋 내기 아이템으로 진주 가 각광받고 있다. 여성 패션의 우아함을 강조 하는데 진주만큼 도움이 되는 액세서리가 없 기 때문이다. 특히 2줄, 3줄 겹쳐서 착용하는 레이어드 진

주 목걸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느낌 으로 다가오면서 하나의 패션 코드로 자리 매김 했다. 레이어드 진주 목걸이는 지금까지 중년 여성 의 올드한 느낌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관심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진주목걸이 아이템은 정장 뿐만 아니 라 이제는 가벼운 가디건 등의 가벼운 옷차림 에도 잘 어울리게 되면서 패션 코디를 다양 하게 적응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되고 있다. 진주전문 기업인 고베펄 사는 진주와 홍산 호, 천연옥 등 빅 3 반지 1천여점을 파격 세 일에 나섰다. 라스베가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진주전문 고베펄 사가 마련한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반 지 제품은 대부분 정교한 한국 강남과 종

<엘리트어학원> 2012 VYCS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9일(토) 정오, 노스뷰골프&컨트리 클럽 엘리드어학원 주최로 열리는 <2012 VYCS 제2 회 아마츄어 골프대회>가 오는 9일(토) 정오부 터 노스뷰골프&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VYCS는 2011년 그레이트 밴쿠버 지역의 세 컨더리 스쿨에 재학중인 10,11학년 학생들이 중

심이 되어 설립한 청소년 봉사단체로 다양한 자선기구를 적극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리더 십을 함양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VYCS 측은 “VYCS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자선 아마추어 골프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 자신이 변화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식하는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살 유치원생을 둔 이지선(35)씨 역시 “아 이가 캐나다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한국어를 가르칠 기회가 없었다. 말은 할 줄 알지만 쓰 고 읽는 것이 부족해서 항상 안타까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한국어도 공 부하고,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 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어 집중 학습 프로그램 및 한국어 코 스 개설을 위한 설문지는 총영사관 홈페이지 (can-vancouver.mofat.go.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vanedu@ mofat.go.kr)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7월 31일(화)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주밴쿠버총영사관 김현진(604-6819581 또는 vanedu@mofat.go.kr) 에게 문의 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로 세공으로 그 단아함과 우아함이 돋보인다. 가격도 시중가의 절반도 되지 않는 파격적 인 가격으로 선보여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흡 족하게 하고 있다. 고베펄 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99 달러부터 999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진주 상품을 선보인다. 진주 보석에 관심 있는 밴쿠 버 교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베펄 사는 뉴욕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 는 인공 핵진주도 최고 80%까지 긴급 대처분 하기로 하는 등 올 들어 유색 보석을 포함한 신제품 500여점이 대거 선을 보임으로써 볼거 리와 함께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조현주 기자

<시애틀 패더럴웨이 행사 일정안내> 행사일시 : 6월 1일(금) 부터 3일(일) 까지 행사장소 : 클라리온 호텔 1층 레니어 2룸 Clarion Hotel-Rainier II Room (31611 20th Ave South, Federal Way, WA)

이날 골프대회에서는 특별 이벤트 기금 마련 콘서트와 프로 골퍼의 무료 원포인트 레슨도 펼쳐진다. 또한, 홀인원 참가자를 위한 자동차 경품과 트로피, 아이 패드 3, 골프 GPS 등 푸 짐한 상품도 준비된다. ‘2012 VYCS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를 원 하는 교민은 VYCSfunderraising@gmail.com 이나 604-736-8922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조현주 기자 170달러이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가 오는 6월 8일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열린다.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마련되는 ‘울 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울산시향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공연 문 화에 목 말라있는 밴쿠버 교민들을 위해 무 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기획을 맡은 JSAC의 박준식 대표는 “울산시와 자매 도시를 맺은 미국의 포틀랜드시에서 장미 축제를 개최한다. 그 축제에 울산시향이 초청되었고, 이웃도시인 밴쿠버에도 울산시향의 연주를 들려 줄 기 회를 얻게 되었다”며 “이번 공연은 수익성 보다 밴쿠버 교민들에게 울산시향을 소개하 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는 의미로 무료 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울산시향은 다양한 레퍼토 리의 음악을 들려준다. 우선,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로젠 마린이 북한 평영 연주 에서 앵콜곡으로 연주하면서 세계적인 관심 을 모았던 ‘아리랑 환상곡( Arirang Fantasy)’이 눈에 띈다. 박 대표는 “울산시향이 아리랑 환상곡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타국에서 생활하 는 동포들을 위해 하는 공연인 만큼 고국 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자 선정했다. 이 곡 은 한국인들 뿐 아니라 서양인들에게도 좋 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고 이 야기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 대미를 장식할 드보르 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는 아메리 카 인디언과 흑인 민요의 산뜻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끄는 김홍재 예술 감독 겸 지휘자는 재일 한국으로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과 지휘자 최고 영예 의 ‘사이토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독일 유학시절 작곡가 윤이상을 사사하기 도 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미아자키 하이오 감독의 에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등 다수 작품의 삽입곡을 지휘 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폭 넓은 활동으로 실 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공연을 함께 할 피아니스트 백혜선 역시 10년 간 재직했던 서울대 교수 자리를 홀연히 박차고 나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굴지의 차이코프스 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국적으로는 최초 로 1위 없는 3위 입상을 필두로 1991년, 벨 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은상 을 수상했고, 1989년 미국 메릴랜드 윌리암 카펠 국제 콩쿠르 1위, 1990년 영국 리즈 국 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세계 음악계의 주 목을 받았다. 한편, 1990년 창단된 울산시립교향악단 은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선사하는 정기 연주회를 비롯하여 미술과 음악을 접목시 킨 ‘화음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해설이 있 는 클래식’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산책’과 같은 참신한 기획공연 등 매년 20 여 회 연주를 펼치며 다양한 관객층을 확 보하고 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위대한 교회로의 비상” 제6회 형제교회 컨퍼런스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 가 매년 개최하는 형제 컨퍼런스가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북미주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캐나다, 뉴질 랜드 등지에서 150여 명의 목회자 와 교회리더십이 참석해 하나님께 서 원하시는 “위대한 교회로의 비 상”을 다짐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A4 전면광고

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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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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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창업자 4명 “국부유출  ? 회사 팔아 돈을…” 두 돌 티켓몬스터 창업동지 4명 인터뷰

등록은

중앙일보 인터넷 (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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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창업자 4명이 티몬 설립 2주년을 기념해 축하 케이크를 들고 섰다. 이들은 “벤처 DNA를 잃지 않는 게 우리 의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신성윤·권기현·김동현 이사, 신현성 대표. [사진 티켓몬스터]

벤처기업엔 성장의 단계가 있다. 창 업자들이 모여 자신들이 가진 아이 디어의 사업성을 증명하는 게 첫 단 계라면, 둘째 단계는 투자유치다. 투 자 받은 자금으로 사업을 확장하 는 게 셋째 단계고, 기업공개(IPO) 나 인수합병(M&A)을 통해 동아리 같던 조직을 기업으로 체계화하는 게 넷째 단계다. 마지막 단계를 잘 해야 오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게 티켓몬스터(이하 티몬) 창업자들 의 생각이다. 2010년 5월 10일 국내에 아직 소셜 커머스가 생소하던 시절 사업을 시 작해 업계 1위 기업을 만든 티몬의 신현성(27) 대표와 김동현(27)·권기 현(27)·신성윤(26) 이사. 이달 21일 만난 이들은 “창업 2년인 티몬은 기업화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리빙소셜과의 M&A를 티 몬의 도약 계기로 꼽았다. 창업자들 은 지난해 10월 세계 소셜커머스업 계 2위 업체인 미국 리빙소셜에 지 분 전체를 넘기는 대신 리빙소셜 지 분 일부를 받는 식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견실하게 성장 중인 국내 기 업을 외국 기업에 매각했다는 비난 을 받기도 했다. “기업의 성장엔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죠. 돈뿐 아니라 경영 노하우 면에서요. 리빙소셜이 그런 역할을 해준 겁니다. 회사를 팔아 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운영권도 넘기고, 주 식 대신 현금을 받았겠죠.” 신 대표의 설명에 김 이사와 신 이 사도 “티몬은 앞으로도 우리가 운 영한다”며 “국부 유출이란 건 오해” 라고 덧붙였다. 이 둘은 당시 마지 막까지 M&A에 반대했다. 최근 공개된 실적에 대해서도 처 음 입을 열었다. 티몬의 지난해 매출은 327억원, 당 기순손실은 669억원 수준이다. 재무 담당 신 이사는 “구멍가게도 처음엔 투자금 때문에 손실이 발생한다”며 “창업 6개월 만에 맞이한 지난해 실 적만으로 티몬을 판단하는 것은 무 리”라고 반박했다. 신 대표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 래 회사인 아마존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데 7년이 걸렸다”며 “올 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갓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이 던 이들이 5000만원을 모아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와 직원이 900명에 달 하는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뭘까. 창업자들은 ‘소통’을 꼽았다. 학교로 돌아간 이지호(26)씨를 포 함해 5명이 회사를 꾸릴 땐 소통 이 필요 없었다. ‘하자’ 싶으면 바 로 결정했고, 각자 맡은 일만 완수 하면 됐다. 하지만 직원들을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게 하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영업을 주로 해온 김 이사 는 “팀원들이 날 안 좋게 생각한다 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충격이 컸 다”며 “다독이지 않고 업무와 실적 만 강조한 탓”이라고 고백했다. 신 이사 역시 재무팀장을 외부에서 영 입해 오면서 한동안 정신적으로 힘 들었다. 그는 “회사가 커질수록 창 업자들도 다른 직원에게 권한을 나 눠주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 을 수용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했 다”고 말했다. 티몬의 성공 이후 제2의 벤처붐 이 불었다. 티몬의 성공에 자극 받 아 창업한 ‘티몬둥이’들이 생겨났다. 권 이사는 “기업화라는 과제도 잘 풀어내 우리를 보고 창업한 이들 에게 또 다른 롤모델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소셜커머스=문자메시지·소셜네 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일 정한 수 이상의 구매 예정자를 모으 면 가격을 할인해 주는 온라인 공 동구매 방식. 2008년 미국 그루폰이 문을 열면서 활성화됐다. 국내에서 는 티켓몬스터·그루폰·위메이크프라 이스·쿠팡 등이 선도업체다. 정선언 기자 do@joongang.co.kr

◆2012년 K-pop Contest 일시: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장소: Tom Lee Music Hall 경연 장르: K-pop 노래, 춤, 힙 합, 등주최: 밴쿠버 한인문화협 회 참가기준:13~30세 신청마 감: 5월 31일까지 신청비: $20 신청문의: 604-782-0396, 604-3197748 대상: 한국 비행기 티켓 ◆양로원 건립기금 마련 야드세일 주최:밴쿠버 무궁화 여성회 목적:"양로원 건립기금"으로 적 립 물품후원 : 옷, 구두, 책, 가 전제품,생활필수품등 알림:봉사 하실 회원을 모집 연락처 진영 란 (604-377-4640), 우애경(604-9373758) 6월 2일 2012년 오전 11:00 : 오후 4:00장소 : 코리아 프 라자 입구 ( 한남 슈퍼 파킹장) ◆뮤즈 한국청소년교향악단 연주 회 일시: 6월3일 (일) 저녁 7시30 분 장소:Vancouver Academy of Muusic(1270Chestnut St. Vancouver) 무료문의:604-817-1779 ◆밴쿠버 이북도민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자격 및 인원: 밴쿠버 이북도민 회원 자녀 중 1인 선발 구비서류 : 웹싸이트(www.vkcsf.org) 참조 지원마감일 :2012년 6월5일제출처: 13712 Rippington RD Pitt Meadows V3Y1Z1 문의처: 김훈구; 604-817-5441 ◆제5기 한국문학교실 수료 식 및 작품발표회일정 및 시간: 2012년 6월 5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 장소: Cameron Community Centre Willow Room (9523 Cameron St. Burnaby/전화 604-421-5225) 행사내용: 8주간의 한국문학교

실을 수료한 예비 문인들에 대한 수료 장 수여 및 작품발표회참 가비: $10 (행사 후 환영회 참석 자에 한함) 문의 및 연락처: 회 장 (604) 435-7913, (604) 3495126/ 총무 (778) 833-3169 ◆‘헤세드’뮤지컬 미션그룹’ 단원 모집 모집분야: 배우 및 스텝 (, 음악감독, 안무, 무대 미술, 조명, 의상, 소품) 제출서류: 오디션 지원서1부 , 자기소개서 1부접 수방법: 이메일 접수 : 헤세드 뮤 지컬 미션 그룹 지원 신청서 및 자기 소개서 (다운 받기 : Hassedmusical@gmail.com) 접수마감:6월8일 오후 6시 까지 오디션 일정 :6월 9일 오후 5 시(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전 형시간은 개별 통보함)오디션 장소 : 밴쿠버 큰빛교회 비젼 센 터(1585 MacGowan Ave. North Vancouver, BC V7P 2X1)형식 -1차 오디션:자유곡, 지정곡, 자유 연기, 지정연기 및 특기 심사 -2 차 오디션 :면접 ◆권영민 교수 초청 강연(UBC) 서울대 명예교수인 권영민교수의 문학 초청강연 일시:2012. 6. 9 오후 6시 30분장소:UBC 아시아 센터강연주제:이상 문학의 비밀 ◆KCHS 2012 International Classic Music Festival 신청서문 의: ohtd79@gmail.comContact Information: 604-817-1779 박혜정 이사(한국어) 604-782-0396 Grace Lee(English) 주최: 밴쿠버 한 인문화협회 후원: 밴쿠버 한국 총영사관 Date: JUN.9 ,2012 ◆브니엘고등학교 동문 야외 BBQ 모임 ◇재 밴쿠버 부산 브니엘고 등학교 동문 야외 BBQ 모임  일시:6월9일(토)12시  장소 :Blue Mountain Park, Coquitlam 연락처: (604) 725-7688 (Kenny Joh) ◆제22회 해외 한국문학 심포지 엄 개최 일시:2012년6월12일( 화)오후6시-9시장소:오리엔탈 부페(15140-101st Ave,Surrey/ 전 화 604-583-8893)내용: 한국문 협본부(서울) 회원 34명이 밴쿠버

를 방문, 시 낭송 및 세미나 개최 참가대상: 밴쿠버 거주 문인 및 문학을 애호하는 일반인-좌석이 한정, 사전 예약 바람참가비: 20$(만찬 포함)문의: 캐나다 한국문협회장(604-435-7913/604838-1329) ◆밴쿠버 엔데오 발 건강센터 서울 엔데오 남정복 회장이 밴쿠 버에서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상 담을 원한느 교민은 미리 예약해 아 한다고 한다. 날짜:6월13일(월)-17일(금)까지 시간:오전 9시부터-오후 4시  주소:#102-1061 Ridgeway Ave, 전화:(604)931-1939/778-8896043 Cell ◆성신여대 동문회 정기모임 성신여대 동문회 정기모임이 6 월15일(금) 낮12시 써리 한남마 켓 근처에 소재한 스시TRAIN (604-580-8802)에서 열린다. 연락처: 회장 778-899-7057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 부지회 제2차 이사회 소집 개최 일시: 2012년6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인사동 (코퀴트 람)식당 (제1차이사회개최동일) 참석자: 향군 캐나다 서부지회 이사 전원 안건: 2012년 전반기 업무보고 및 토의 ◆2012 김응현과친구들 자선연주 회공연 ◇퍼스트 스텝스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김응현군 과 퍼스트 스텝스 오케스트라 친 구들이 올해에도 북한어린이 돕기 자선연주회를 갖는다. 날짜: June 25th, 2012 7:30 PM 장소: Michael J. Fox Theatre, Burnaby ◆어린이 여름성경학교(VBS) 주제Theme:Everything IsPossible With God 장소:빌라델비아교회(9135-132st. Surrey)일시:7월3일(화)~5일(목) [10:00A.M.~3:10P.M.] 대상:유치부(만 3세 이상, 70명), 유년부(80명) 등록:www.pcov.org (online 등록) 문의:phillyvbs@ gmail.com


A6 지역

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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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김연지, 밴쿠버에 K-팝’알린다

이민·정착·교계정보 ◆정착 상담 출장 서비스_길포드 레크리에이션 센터 옵션스에서는 길포드 지역 주 민을 위하여 출장 서비스를 마 련한다. 옵션스의 업무 시간 내 에 서비스를 받기 어려우셨던 고 객에게 격주 월요일 오후 3시부 터 오후 7시 까지 서비스를 제 공한다. 6월 4일과 18일 레크리에이션 선터 Community Office(First Aid Office)에서 옵션스의 정착 서비스. 사무실만 빌려서 서비스 를 하는 관계로 여러 form 아니 자료 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 문에 미리 예약 필요 연락처 : 아이린 홍 604 5724060 내선 1127 ◆ESL 가정과 주택의 안전 Workshop- Safety In The Home 가정과 주택의 안전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하며 ESL 성인과 시니 어를 위하여 영어로 진행한다. 워 크숍이 끝난 후 한국어로 간단히 그 내용 브리핑 일시: 2012년 6월 5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3시 30분 장소:버나비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문의/등록:하광자(Carol) 604431-4131 (안내 27) 제목: 학생들의 여름 구직 방법 ◆시민권시험준비클래스 일시: 6월6일 진행. 장소:노스 쇼어복합문화회, 207-123 E. 15th Street, North Vancouver 내용: 시민권 시험책자 Discouver Canada를 요약, 설명 기출문제, 연습문제 풀이, 인터뷰 요령, 시험경향 질의, 응답시간 등록: 진박, 604-988-2931 jinp@ nsms.ca ◆갈멜산 기도원 간증 집회 일시:2012년 6월 12일(화)-14일 (목)시간:밤 집회 : 저녁 8시(

화. 목요일)낮 집회: 오전 10시30 분(수요일) 장소:갈멜산 기도원 대 성전 (19716-16 ave Langley) 전화:604-532-0929, 604-9167525 ◆안정된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은 퇴설계 및 전략 주최 : ISS of BC 내용:①정부연금(OAS,GIS, CPP) ②RRSP & 세금면제 적립 예금 ③노후설계를 위한 금융상품 강사: 김경호 재무설계사 (은퇴 설계 담당) 일시: 6월 15일 금요일 오전 10 시 - 오전 11시 30분 장소: 밴쿠버 헤브론 교회(6656 Glover RD, Langley) 문의 예약: 서미영(전화:604-5105136 교환 1851) 좌석관계상 사 전 예약 ◆“시민권 신청부터 선서까지” 일시: 2012년 6월15일 (금요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T&T 수 퍼 앞 TOM LEE 악기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장기연(써리 석세스 정착서비스 담당) 내용:①시민권 신청에 대한 정 보(자격, 진행과정, 변경사항) ② 시민권 신청서 작성에 대한 정보 ③신청서와 함께 보내야 할 첨부 서류들 ④캐나다 밖을 나간 날짜 들의 기록요령 ⑤시민권 시험 및 인터뷰 준비요령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 약 마감 ◆가정법과 가족관계 법률 세미나 결혼, 재산 소유, 부모됨, 가정 파탄, 이혼, 별거, 자녀양육권, 자 녀 면접권,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 등, 가정법 과 가족관계 법률정보 세미나 일시: 2012년 6월 19일, 화요일,

오후 2시~4시 장소:버나비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안세정 (Sharon Se Jung An), 한인 가족법 변호사이며 BMS 이사로 활동하고 있음 내용: 캐나다에서의 결혼, 재산 소유, 부모됨, 가정파탄, 이혼, 별 거, 자녀양육권, 자녀 면접권, 법 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들.  문의/등록:하광자(Carol) 604431-4131 (안내 27) ◆다양한 정부보조혜택 알아보기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되며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 특정분야로 자 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 듣고싶 은 한인을 위해 매달 무료 트라이 얼 레슨 투어를 진행 문의전화: 604-682-7308~9 메 일: cf-canada@hotmail.com 홈 페이지: cafe.daum.net/ourvancouver ◆무료영어 회화교실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서는 이민자들을 위해 미국인 선 교사가 무료영어회화 수업을 진 행한다. 일시는 매주 수요일 오 후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장소는 3345 Robson Dr. Coquitlam 전화문의는 778-968-1280/778689-9335 ◆싱어롱 자원 봉사자 구함 뉴비스타 노인학교에서는 기타치 며 노인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맡 아줄 싱어롱 선생님 구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사이 1 시간 정도의 자원봉사직이다. 연락처는 604-721-9199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 집.전통무용,창작무용,,장고춤,북 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수 있 는 기회.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 문의:604-936-8099

씨야 출신 가수 김연지가 K팝을 알리기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다. [자료사진]

보컬그룹 씨야 출신 가수 김연지 가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해외로 전파한다. 현재 솔로가수로 활동 중인 김연 지는 오는 7월27일부터 8월26일까 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K 팝 트레이닝 섬머스쿨의 보컬 트레 이너로 초청받아 신인 뮤지션들을 가르친다. 캐나다 최대 예능 아카 데미인 PDI-EPAA(Entertainment

Performance Arts Academy)와 함께 섬머스쿨을 여는 K팝 국제 트레이닝 센터 모던K의 프로듀서 김형규씨는 김연지를 트레이너로 초청했다. 김연지는 보컬, 댄스, 무대 퍼포먼 스, 한국어 및 이미지 트레이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섬 머스쿨에 참여한다. 캐나다, 미국은 물론 영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에서 지원한 외국인 가수 지망생 들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글로벌 오디션에 참여, K팝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더불어 사상최초로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한다는 소식 에 프랑스 최대 방송인 GS1과 유럽 최대 방송 네트워크인 독일 RTL 등 해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 내고 있다.

아동 성폭행으로 유죄선고 받은 남자, 가석방 판결 어린이를 상대로 성매춘한 관광객 이 유죄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 고 석방되었다. 도날드 배커(Donald Bakker)는 2005년에 3명의 매 춘 여성과 캄보디아의 어린 소녀들 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 았다. 밴쿠버 경찰 대변인 린지 허 튼(Lindsey Houghton)은 “배커는 성매춘을 했으며 특히 아동 성도착

증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배커는 풀려났지만 야간 통행 금 지를 받았다. 그의 모든 행동은 가 석방 조항들에 의해 제한된다. 예 를 들어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 소유가 허용되지 않는다. 또 성매 춘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도 출 입이 제한된다. 18세 이하 아동들 과는 접촉 자체가 불가능하다. 허

튼 대변인은 그의 소재지를 밝히 는 것은 거부했다. 사람들이 불안 해 하는 이유이다. 로살린드 프로 버(Rosalind Prober)는 “성범죄 기 록은 공개되어야 하며, 우리는 그 가 어디서 살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최부영 인턴기자

구미시장 밴쿠버 방문, 수변도시 ‘벤치마킹’ 경북 구미시가 낙동강살리기사업으 로 확보한 수변둔치 공간을 ‘글로벌 명품 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워 터프론트(Waterfron) 선진지를 방 문한다. 구미시는 31일 독일을 방문 중인 남우진 시장이 6월3일까지 아름다 운 자연환경에 수변레저문화가 활 성화된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와 빅토리아(Victoria)를 찾는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이곳에서 세계적인 수 준의 수상비행장, 요트·카누·보트 정박장 등 마리나 시설과 오토캠핑 장 등 수변레저 시설을 두루 둘러 본 뒤 다음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벤치마킹에서 수집한 정 보와 자료를 시책에 반영하고,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글로벌 명품 수 변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구미는 한강 이남에서 강이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유일한 도시로, 4대강살리기사업을 통해 풍부해진 수량과 넓어진 강폭, 양안 39㎞(1261 만㎡)에 달하는 수변 둔치를 다각 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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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6월 2일 토요일

1년 사이 밴쿠버 노숙자 수 두배

동양인 지역사회 B형간염 교육 필요

노숙자 감소정책에도 불구하고 노숙자 수는 두배로 껑충

석세스, B형간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 준비중

시 당국의 주택 정책실패로 늘어나는 밴쿠버 노숙자 [사진출처=Justason]

시 당국의 노숙자 감소정책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노숙자 숫자가 작년과 비교할 때 두 배로 증가했다. 지난 화요일, 시 관계자는 노숙자 수가 2011년 154명에서 올해는 306 명으로 증 가했다고 보고했다. 2014년이 되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시 정 부의 비상 대피소 운영 지원은 2013년, 그 리고 4백 명의 정신 장애자와 알코올 중 독자 지원은 2014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그 렇게 되면 거의 2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거리로 내몰리게 된다. 지역서비스 책임자

인 브렌다 프로스켄(Brenda Prosken)은 “ 노숙자가 이렇게 증가하는 것은 시 정부와 BC 주택조합의 정책 실패 때문”이라고 말 했다. BC 주정부는 지난 해 비상대피소를 증설하는 것에 대해 거부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BC 주택조합은 밴쿠버 시 소유 토지에 신규주택을 건축하고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기존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 들을 위한 것이다. 프로스켄은 “정부 당국의 노숙자 정책에 변화가 없다면 길거리에서 잠을 자야 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경

곰이 묻어준 시체 알고보니 살인자 1996년 자신의 친척을 성폭행 한 남성을 구타해 사망하게 만든 무리 중 한명 31일(금) 캠룹스(Kamloops)지역에서 곰이 땅에 묻어준 시신이 살인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손가락 지문을 통해 신원확인해 본 결 과 시체는 캠룹스에 거주하는 53세 남성인 로리 넬스 와그너(Wagner)씨로 밝혀졌다. 그는 1996년 30세의 앤디 콜만(Kohl-

man) 살인사건의 피의자 3명 중 한 명으 로 유죄를 선고 받았었다. 피해자 콜만(Kolhman)씨는 와그너씨의 미성년자 친척을 성폭행 한 뒤 자취를 감 췄다. 하지만 결국 그는 와그너씨를 포함 한 3명에게 구타를 당해 숨진 것으로 밝 혀졌다. 그의 시신은 프레이져 밸리(Farse

고했다. 이미 노숙자 증가는 지난 3월 27일 발표한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노숙자는 1,602명이었다. 이중 임시 숙소 거주자를 포함한 노숙자는 1,296명에 달했다. 비전 밴쿠버의 정신건강 담당자인 케리 장(Kerry Jang)은 “이미 밴쿠버의 노 숙자 숫자는 위험 수위에 달했다”며 “리치 콜맨 주택 장관은 더 이상 임시 거주지를 폐쇄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많 은 사람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이제 노숙자가 되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쉬 운 일이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콜맨 주택 장관은 별도 자료를 통해 “주 정 부는 매년 638개의 영구 거주지 건설을 위 해 1천 7백만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신 규 및 재건축을 통해 1,500개의 거주지 마 련에 1억5천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반박했 다. 이 거주지들은 대부분 다운타운 이스 트 지역에 위치해 있다. BC 주 정부는 노숙자 감소를 위해 시가 소유한 14개의 부지를 활용, 1,506개의 새 로운 주택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439 세대를 수용하는 다섯 개의 건물은 완공 되었다. 그러나 프로스켄은 “입주자중 38 % 만 이 노숙자들이라며 대부분은 주택을 보유 했던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 당국은 입주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 다. 노숙자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 는 BC 주 정부와 오타와 연방정부의 지원 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

30일(수) 석세스(SUCCESS)가 BC주에 거 주하고 있는 동양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 진 B형 간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어떤 지역의 민족들이 B형 간염을 가장 많이 앓고 있는지 파악 했으며 또 B형 간염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환자들에게 알릴수 있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니 B형 간염에 걸린 환자 중 70%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 않 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88%는 병을 치료하 기 위해 약물복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 해졌다. 조사진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 필리핀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시민들 의 B형 간염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배우 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석세스는 B형 간염 감염 확산을 막 을수 있는 프로그램의 유치를 위해 BC주 정부에 지원을 부탁한 상태다. HBV에 감 염된 사람이 치료 부족으로 인해 더 심 각한 병에 걸리지 않도록 가정의(Family Doctor) 프로그램이 그 중 하나다.

석세스 위원회의 제시카 챈(Chan) 의사 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가정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알게되었다. 병 의 초기증상을 알아내어 일찍 치료 해야한 다”고 말했다. 그녀는 “만약 HBV를 정부 의 만성병(chronic deases) 명단에 추가 하 면 의사들이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HBV 환자를 더 정확히 치료 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B형 감염은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되 며 아기가 태어날 때 B형 간염이 있는 어 머니로부터 전염될 수 있으며, 성적인 접촉 이나 수혈, 오염된 주가기의 재사용 등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B형 간염 바이 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후 주로 간세포 속에 자리잡게 되는데, 우리 몸은 이 바이 러스를 제거 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 킨다. 이로 인해 감염된 간세포들이 파괴되 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장경윤 기자 kyjulie@joongang.ca

6월에도 여전히 축축한 밴쿠버

권오동 인턴기자

Valley)에서 발견되었다. 와그너 씨의 빈 차량안에서 술병과 다량 의 약물이 발견되어 경찰은 살인의 혐의를 두고 있지않다. 현재 경찰은 와그너씨를 땅에 묻은 곰을 찾기위해 수색 중에 있다. 와그너씨의 시 체를 반쯤 먹은 이 곰이 다른 시민을 공 격할 위험성이 커 발견할 시 사살 할 것이 라고 말했다. 장경윤 기자 kyjulie@joongang.ca

6월이 시작됐지만 밴쿠버는 여전히 비가 온다. [자료사진]

여름을 코앞에 둔 6월 밴쿠버는 여전히 비 가왔다. 뉴스 1130의 기상학자 러스 라케이트(Lacate)씨는 “많은 사람들이 6월을 여름의 시 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봄 시즌중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이다”라고 말하며 “보통 6월의 온도는 20도 정도에서 머물지만 올해

는 17도로 떨어져 조금 추운 6월이 될 것으 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6월은 대부분 날씨를 예측하기 어 렵다며 3일에 한번 정도 비가 올 것이이다. 하지만 폭풍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윤 기자 kyjulie@joonang.ca


A8 전면광고

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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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2012년 6월 2일 토요일

A9

환승 50대 한국 여성    L    A공항경찰에 폭행 당해  정필균

“칠레 항공사 LAN이 기내 난동 허위 신고” ··· OC한미인권위 양측에 사과   · 보상 요구 칠레의 대표적 항공사 LAN 항공편으로 LA에 도착한 한국인이 항공사 측의 허위 신고로 인해 공항경찰에 폭행을 당해 부상 을 입었다며 양 측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 고 나섰다. 피해자 박숙정(50.부산)씨는 오렌지카운티 한미인권위원회(회장 존 안.이하 위원회)와 함께 31일 LA의 JJ 그랜드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안 회장은 “박씨가 항공사와 공항경찰로부 터 당한 일로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다. 항 공사는 사건 후에도 고압적인 자세를 버리지 않고 있다”며 “항공사와 경찰당국에 정확한 진상조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 10일 아 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칠레 산티아 고를 거쳐 LA로 오는 LAN 항공편에 탑 승 중 화장실에 가려 했으나 승무원이 ‘착륙 (Landing)’중이라며 제지했다. 박씨는 당시 기내 에서 ‘안전벨트 착용’을 알리는 경고등 이 켜진 것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씨 는 20여분이 지난 뒤 다시 승무원에게 화장 실에 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같은 이유 로 묵살당했다. 박씨는 “확실히 기억하는 것은 두 번째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착륙준비를 위해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기내 방송을 들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가 환승지인 LA국제공항에 착 륙한 뒤 일부 승객이 일어나 짐을 내리고 화 장실에 가는 사이 뒤따라 화장실로 갔다. 먼 저 들어간 2명이 화장실을 사용했지만 박씨 는 또 다시 승무원에게 제지 당했다. 수분 뒤 다른 승무원에게 화장실 사용을 요청했 으나 그 직후 5명의 공항경찰이 기내에 진 입, 그에게 따라 내리라고 지시했다. 박씨는 경찰을 뒤따르다 화장실을 지나칠 즈음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손을 뻗었고 그 순간 경찰이 갑자기 자신의 손목을 비틀 며 수갑을 채운 뒤 공중에 들쳐멨고 그 상 태에서 곤봉으로 수차례 가격 당했다고 주 장했다. 그는 “승무원의 지시에 잘 따랐는데도 경 찰에 수갑이 채워지고 구타를 당했다. 선진 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억울 함을 토로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통역을 도와 주던 대한항공 직원으로부터 잘못된 신고 로 경찰도 당황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고 밝혔다. 박씨의 화장실 사용 요청을 수차 례 무시한 LAN항공 승무원이 경찰에 ‘여러 명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고 거짓 신고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12일 한국에 도착한 박씨는 현지

LAN 항공사를 찾아 억울함을 토로했으나 영어로 사건경위서를 작성하고 진단서를 끊 어오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들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씨는 부산의 우신정형외과에서 왼손에 부상을 입고 어깨, 양팔 윗부분, 등, 왼쪽 허 벅지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는 진단서를 받 아들고 외교통상부와 LA총영사관 등에 자 신의 사정을 호소했다. 이에 총영사관도 19 일 경위를 파악한 뒤 항공사측에 사실관계 를 파악해달라며 공문을 보냈다. 박씨는 “지난 달 4일 항공사 측에서 ‘조사 결과 규정을 지키지 않은 고객의 잘못이며 항공사는 책임이 없다’는 편지를 받고 몹시 불쾌했다”면서 “정확한 조사를 강력히 요구 하며 항공사와 경찰은 공개사과와 함께 정 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다음 주중 항공사와 공항경찰 당 국에 정식으로 항의문을 전달하고 LAN항 공 LA공항지점에서 피켓 시위를 벌일 계 획이다. 한편 LAN항공사 LA지점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케이스는 플로리다 본사에서 조사를 진행했으며 자신들은 전혀 아는 것 이 없다고 답했다. 백정환 기자

대학진학 불체학생에 영주권…공화판 ‘드림 법안’ 실현되나 미 연방하원에 관련 법안 상정 미국 불법체류 학생의 체류 신분을 구제하는 드림법안 축소판이 미 연방하원에 상정됐다. 공화당 소속의 데이비드 리베라 연방하원의 원은 지난달 30일 미 대학에 진학한 불법체 류 학생들의 영주권 신청을 허용하는 법안 (STARS Act.HR 5869)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16세 이전에 미국에 입국해 고 교를 졸업한 19세 미만의 불체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입학할 경우 5년 동안 합법적으로 체 류할 수 있는 비이민 비자를 발급하며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장기체류 또는 영주권 신청 기회를 허용한다.

그동안 불체자 구제에 반대했던 공화당 상 원에서도 올 여름 안에 하원보다는 좀 더 구 제자 범위를 넓힌 드림법안을 상정할 예정이 라 드림법안 시행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높이고 있다. 상원의 마르코 루비오 의원이 상정할 드림 법안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거나 미군에 복무한 불체 학생에게 영주권 대신 비이민비 자를 발급해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민자 권익 단체들과 드림법안 학생 들은 이번 드림법안 상정을 계기로 버락 오 바마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본격적인 법안 통과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전국 불체 대학생 연합체인 ‘유나이티 드위드림네트워크(UWDN)’는 오늘(1일) 이 민법 전문 법학대학원 교수 90명이 서명한 드림법안 지지 성명서를 오바마 대통령 앞 으로 발송한다. 또 연방 의원들에게도 법안 통과를 촉구하 는 서한을 보내는 한편 대학 캠퍼스 안에서 도 꾸준히 시위를 벌여 선거 전까지 통과시 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UWDN 소속 학생들은 “더 이상 그늘 속 에 숨어있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합법적 으로 체류신분을 취득할 수 있는 법안이 통 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취득할 장연화 기자 것”이라고 말했다.

BC Family Law Act (개정 예정 이혼 법안) 캐나다 헌법에 의해 결혼과 이혼에 관련된 법안을 상정하는 권한은 연방 정부에 주어 지고 그에 따르는 재산 분할에 관한 법안 상정은 주정부의 고유 권한이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에서 입법되는 Divorce Act에 의 거해 이혼 자격이 심사된다. 반대로 부부의 재산 분할은 관할 구역에 위치한 주의 법에 따라 정해지게 된다. 이에 관련해 BC 주에 서 현재 적용 되고 있는 법안은 BC Family Relations Act다. 1978년에 처음 재정되었던 이 법안은 이제 근 30년만의 face-lifting을 앞두고 있다. 2006년 초부터 이 법안은 법 무부를 통해 지속적인 검토와 개정의 필요 성과 타당성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사회적인 피드백을 기초로 한 2010년의 White Paper 를 통해 토대를 완성시키고 2011년 11월 그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BC 주정부 가 정 법안은 2011년 11월에 새롭게 상정되었고 2013년 공식적으로 개정 되어 BC Family Law Act라는 명칭으로 탈바꿈하게 될 예 정이다. 이 새로운 주정부 법안은 몇 가지 중 요한 개정안을 다루고 있다. 이전의 사회적인 니즈(needs)를 제대로 반 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Family Relations Act를 대신하게 될 Family Law Act는 다음과 중요한 시대 변화를 반 영하고 있다. 첫째로 common law 라 불리 는 동거 관계를 예로 1970년대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많아지고 있는 동거 커플 을 권리, 의무가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인 공 수정으로 태어나게 될 아이의 법적 친권 문제, 이혼 시 남자의 친권과 양육권에 대 한 새로운 정의 그리고 유동 인구가 늘어 난 현대사회의 특성을 감안한 법안 등이 그 몇 가지 예다. 법안의 가장 확연한 개정 부분 중의 하 나는 재산 분할에 관련한 이슈다. 구 법안 이 동거인들 간에 재산 분할에 관여하지 않 았다면 새로운 법안은 동거 계약서를 맺었 을 경우에 부부의 경우처럼 일반적인 50대 50의 재산 분할이 성립될 수 있다. 법적 결 혼이 증빙되는 커플에게 적용되었던 현 법 안에 비해 새로 개정될 법안 결혼을 하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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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동거관계의 커플에게도 적용된다. 다 이 관계는 최소 2년 이상이어야 하며 cohabitation이라 불리는 동거 계약서를 맺었 을 경우 50대 50의 재산 분할이 받아들여 질 수 있다. 또 하나의 주시할 만한 변화는 Family Property라 칭해지는 가족 소유 재산의 새 로운 정의다. 현 법안과 마찬가지로 별거시 점에 소유하고 있던 모든 재산은 분할 대상 으로 간주되며 유산이나 결혼 시점 이전에 축적된 재산은 제외된다. 현 법안과 다르게 가족적인 목적으로 재산이 사용되었는지는 고려되지 않을 전망이다. 축적된 재산과 마찬가지로 축적된 빚 또 한 분할의 대상이 되는 것도 주시할만한 변 화다. 이 빚은 결혼 기간 동안에 파생된 빚 을 나타내며 각 배우자의 기여도나 사용도 에 무관하게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 법안과 마찬가지로 이 모든 룰은 Separation Agreement 라는 별거 계약서가 합 법적인 절차로 체결되었을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배우자 간의 구두간의 합의를 기점으로 법안에서 명시되는 50대 50의 재산 분할에서 벗어나 본인들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재산 분할을 토대로 합의를 볼 수 있는 메커니즘 남겨 두고 있다. 이는 부부간의 재산 분할과 같 은 문제는 상정된 법안이나 판사의 재량권 같은 제 3자의 개입보다 양방간의 긴밀한 협약으로 분할이 되었을 시에 불협화음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두각 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는 Separation Agreement을 존재 유무에 상관없이 사법부의 개입이 허용되기도 하 는데 그 예는 한 배우자가 본인의 재산 현 황을 성실히 보고하지 않았을 경우, 계약서 체결 시 협박 같은 요소가 발견되었을 경우 에만 국한된다. Disclaimer (면책공고): 위의 내용들은 일 반적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 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 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언을 받으십시오.


A10 캐나다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칼슘 보조제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캐나다, 美와 북극용 무인정찰기 개발 추진

골다공증 예방보다 심장질환 걸릴 위험이 더 커 많은 사람들이 영양 보조제로 칼슘을 섭취 한다. 왜냐하면 수 십년 동안 의사들은 골 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칼슘 보 조제를 처방했기 때문이다. 특히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에게 칼슘 영양제는 만병통치 약과 비슷했다. 그런데 칼슘 보조제가 심장 마비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준다. 지난 수요일 나온 심장 전문 잡지인 ‘저널 하트’(Journal Heart)는 “칼슘 보조제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했 을 때 사용자들이 거의 2배 이상 높은 심장 마비 위험을 갖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35세부터 64세까지 24,000명의 독 일 남성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쥬리치(Zurich) 대학의 암 전문가인 사바 인 로맨(Sabine Rohrmann)교수는 “음식 에서 칼슘을 섭취하는 것과 심장혈관의 악 화는 상관관계가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영양제인 칼슘 보조제는 심장 마비의 위 험을 증가시킨다”며 “경고와 함께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오 클랜드(Auckland) 대학의 랜 레이드(Lan Reid)교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은 좋은 생각 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골절 예방을 위한 이익보다는 심장혈관 문제를 야기시 킬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칼슘 보조제는 골절을 예방하는 좋 은 방법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레이드 교수 는 “하루 1~2 개의 비타민을 섭취해 영양 소를 섭취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 그 러나 그것은 음식에서 얻는 것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칼슘은 천천히 흡수 되는 반면, 알약 형태의 칼슘 보조제들은 혈관에 누적되어 석회로 변할 위험이 높

다”고 해밀턴의 맥마스터 (McMaster)대학 칼슘장애 클리닉의 엘리야 칸(Dr. Aliya Khan)은 칼슘보조제의 남용에 대해 위험 을 표했다. 현재 캐나다는 하루에 1200 mg 칼슘을 음식에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우유 한잔은 칼슘 300 mg 정도를 포함하고 있 다. 토론토의 휘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며 칼슘 보조제를 복용하던 많은 여성들은 이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들은 이 칼슘 보조제가 그들의 뼈를 강화시켜 준다고 믿어왔다. “나는 지난 25년 동안 의사 지시에 따라 서 꾸준히 칼슘 보조제를 복용왔다. 그러 나 이제 마음을 바꿔야 겠다는 결심을 했 다” 고 앤 코헨(Ann Kohen, 67세)은 말 했다. 최부영 인턴기자

처에서 수차례 칼로 찌른 뒤 토막 내어 냉장 고에 넣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31일(목) 경찰은 매그노타를 국제형사경 찰기구인 인터폴에 수배 요청했으며, 인터 폴 홈페이지는 이날 그를 국제 강력범죄 수 배 1순위로 게시했다. 1일(금), 경찰은 매그 노타가 캐나다를 떠라 프랑스로 도주 했다 고 밝혔다. 매그노타가 웹 사이트에 게시한 동영상은 약 10분 30초 분량으로 이날 오전에만 30여 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후 접속이 폭주하는 바람에 사이트가 다운 된 상태인

인사이드 加 탈북자 영어 프로그램, 1단계 종료 ‘인사이드 캐나다 탈북자 영어 프로그램 (ICDP)’ 1단계가 지난 5월 16일에 끝났다. 이 날 주한 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는 프 로그램의 성공을 자축하는 행사가 열렸으며 뒤이어 캐나다식 야외 바비큐 파티가 있었 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 해 탈북자들은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개설 한 야간 영어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

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해당 강좌의 강 사는 소정의 자격을 갖춘 캐나다 원어민 자 원봉사자들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 탈북자 수강생들은 주한 캐 나다 대사가 서명한 교육 수료증과 우등상 을 수여받았다. 수강생과 강사, 그리고 북한 인권시민연합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 자 등 25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캐나다가 석유와 가스 등 ‘자원의 보고’인 북 극 방어를 위해 미국과 손을 잡고 무인 정 찰기 개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영 국 일간 신문 파이낸셜 타임스(FT)가 30일 보도했다. FT는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루만 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캐나다의 이런 움직 임은 러시아 등 일부 국가들이 북극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는 등 기류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캐나다는 1980년에 도입한 유인 정찰 기 ‘오로라 CP 140’ 기종을 일 년에 몇 차 례 투입하거나 정찰 범위가 제한적인 극궤도 위성을 통해 자국령 북극에 대한 정찰 활동 을 해왔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자국령 지역에 대 한 정찰 정보를 확보하는 데만 꼬박 3주가 걸리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한 캐나 다 정부는 그루만 사와 함께 초현대식 무인 정찰기 개발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 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07년 러시아가 북극 지하 4 ㎞에 자국 기를 설치한 데 위협을 느끼면서 그루만과 함께 무인 정찰기 ‘북극 매’(Polar Hawk)에 전적으로 매달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루만은 캐나다 정부에 항공 지원 서비스 를 전문적으로 제공해온 L-3 마스 사와 제 휴, ‘북극 매’ 개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 했다. ‘북극 매’는 그루만이 미군용으로 개발 한 ‘글로벌 호크’(Global Hawk)의 파생 기 종으로 6만 피트(1만 8천288m) 상공에서 24∼35시간 동안 자국령으로 선포한 북극의 서북 전체 지역을 한번 비행에 네 차례나 정 찰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미국 도 북극해에서 유사 기종을 운행 중이다. ‘ 북극 매’의 대당 가격은 정확하지 않지만, 현 재 미군이 운용 중인 유사 기종은 대당 3천 만∼5천만 달러 선이다. ‘북극 매’가 배치되면 캐나다는 자국령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사실상 처음으로 영유 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배우 오지호, ‘미스터 캘거리 스탬피드’ 위촉

‘토막사체 소포’ 加 포르노배우, 살인 영상 온라인 유포 시신의 발과 손을 토막 내어 보수당과 자유당 중앙 당사로 우송한 살해범의 끊 이지 않는 범행 행 각에 캐나다 시민들 이 경악 하고 있다. 피해자 린 준(Jun)씨 루카 로코 매그노타 (Maggnota. 29)는 자신이 중국인 피해자 린 준(Jun)씨를 살해 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인터넷 웹 사이트 에 올렸다. 영상은 그가 린 준씨를 자신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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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맡은 몬트리올 경찰 측은 “세 계 모든 나라의 경찰들이 그를 찾고 있어 숨 어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당사로 보내진 손과 발을 제외한 시 신의 몸통 부분은 가방에 담긴 채 몬트리올 시내 쓰레기 장에서 발견되었다. 우편 소포 와 쓰레기장에서 발견 되지 않은 나머지 신 체 부위의 행방을 찾고 있다. 피해자는 약 2 주전부터 연락이 안되어 실종 신고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

배우 겸 모델 오지호가 7월 6일부터 16일 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데오 축제를 소개하는 홍보대사 인 ‘미스터 캘거리 스탬피드’로 선정됐다. 5월 2일에 주한 캐나다관광청은 앨버타주 관광청과 공동으로 주한 캐나다대사관에

서 오지호에게 ‘미스터 캘거리 스탬피드’ 임명장을 수여했다. 오지호는 홍보대사 임명이 기쁘다며 최 선을 다해 축제를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 혔다. 오지호는 7월에 다시 캐나다를 방문 천세익 기자 할 예정이다.

장경윤 기자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정부와 시민단체는 물론이고 당사자인 탈북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히 탈북 청소년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 는 것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가치관이나 글 로벌 세계관 같은 서구 문화에 대한 친근 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1 단계 프로그램 수강생 중 한 명은 미국 내 민간 어학연구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 천세익 기자 받기도 했다.

배우 오지호(왼쪽에서 세 번째)가 주한 캐나다관광청이 앨버타주관광청과 공동으로 선정한 ‘미 스터 캘거리 스탬피드’로 임명된 직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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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2년 6월 2일 토요일

A11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 영국 이달 2~5일 ‘다이아몬드 주빌리’ 축제 총리 12명과 매주 독대해왔지만 정치 불간섭 … 국가 통합 상징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 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리’ 행사가 영국에서 2 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평일인 4일과 5일은 휴일로 정해졌다. 이 기간 영국 전역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으로 뒤덮인다. 영국 국민의 왕실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여왕이 국민 으로부터 변함없이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이 유, 엘리자베스 2세 시대 60년의 역사, 향후 왕위 승계의 전망 등을 살펴봤다. “그것은 큰 도박이었다.” BBC 방송의 국내 담당 에디터 마크 이스턴은 최근 한 TV 프 로그램에서 1953년 6월 2일에 열린 엘리자베 스 2세 여왕의 성대한 대관식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당시의 어려웠던 경제 사정, 군주 제에 대한 비판적 여론 등을 감안할 때 스물 여섯 살의 새 국왕을 위해 8000명의 손님을 초대하고 TV로 생중계까지 한 것은 영국 정 치권이 벌인 모험이었다는 뜻이다. 영국의 유명 사회학자 마이클 영과 에드 실즈는 한 논문에서 ‘국가적 통합을 위한 일 종의 집단 행동이었다’고 이 성대한 대관식 을 정의했다. 이들에 따르면 대관식은 국력 이 나날이 쇠퇴하고 식민지에서의 이민자가 쏟아져 오는 불안한 상황에서 치러진 ‘국민 자존감 회복과 국가 정체성 확립’의 초대형 이벤트였다. 어찌됐든 이날부터 영국의 왕실은 존재감 자체를 좀처럼 느낄 수 없는 다른 유럽 국가 의 왕실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세계에서 가 장 주목받는, 가장 영향력 있는 왕가로 60년 의 세월을 보냈다. 여기에는 영국 정계와 국민의 ‘도박적 선택’ 뿐만 아니라 여왕의 ‘현명한 처신’도 기여했 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2년 전 출간 한 회고록 『여정』에서 여왕을 “매우 영리 한(canny)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어수룩하 고 물정 모르는 노인이 아니라는 의미였다. 여왕은 국내 정치에 대한 의견 표명을 하 지 않는다. 해외 방문에서의 연설도 의례적

외교 수사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언론 과의 인터뷰도 하지 않는다. 준비되지 않은 돌출 발언을 하는 경우는 없다. 지난해 영국 왕으로는 100년 만에 옛 식민국 아일랜드를 방문해 “우리 모두가 지난 역사 속에서 과도 한 고통을 받아왔다는 사실이 슬프고 유감 스럽다”고 언급한 것이 가장 정치적 발언으 로 기록될 정도다. 왕의 내정 불간섭은 1688년의 명예혁명 뒤 에 확립된 영국의 전통이다. “군림하되 통 ‘다이아몬드 주빌리’ 기념 행사 치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여왕은 암묵적 2일: 여왕, 영국 최고 권위의 경마대회인 ‘엡섬 더비’ 참관 3일: 런던 템스강에서 배 퍼레이드/각 단체와 모임이 함께 점심 먹는 ‘빅 런치’ 4일: 버킹엄궁 으로 지속돼온 왕의 정치적 영향력을 더욱 에서 BBC 방송 콘서트/영국 전역에 총 2012개의 횃불 점화 5일: 여왕, 마차로 시가 행진/왕실 가족, 버킹엄궁 발코 니에서 시민들에게 인사 줄였다. 여왕은 집권 세력이 의회에서 불신 왕은 군주제와 왕실을 보존하라는 신의 소 사무총장은 “우리 시대의 닻(배를 고정시키 임됐을 때 새 총리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 “거대한 도박” 평가 1953년 대관식 을 1965년에 포기했다. 두 차례 총리를 지 영국 자존심 회복 위해 성대히 치러 명을 받았다고 믿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는 무거운 추)”이라고 여왕을 소개했다. 이 같은 여왕의 행보에 따라 왕의 이미지도 변 고 말했다. 명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게 계기였다. 여왕 80조원 왕실 브랜드 가치 키워내 여왕은 국내 정치에 초연한 대신 국가의 화했다. 런던대 킹스칼리지의 버논 보그다노 은 총리 임명권자이지만 의회의 결정을 형 통합과 왕실의 보존, 전통적 가치의 전수에 (정치제도 전공) 교수는 “엘리자베스 2세 재 식적으로 추인할 뿐이다. 의회에서 시정 연 헌신하고 있다. 종갓집 큰어른과 같은 ‘지킴 위 기간 신비에 싸인 신적 존재의 군주에서 설을 할 때는 총리실에서 작성한 원고를 그 처칠 수상에서 캐머런까지 이’의 역할이다. 여왕이 연설에서 자주 사용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군주로 왕의 의미가 달 대로 읽는다. 국방·안보 기밀도 낱낱이 보고 하는 단어는 화합·단합·공감·우정과 같은 사 라졌다”고 말했다. 여왕은 일주일에 한 차례 총리와 독대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영국인의 69%가 군주 회적 유대와 국가 간의 호혜를 강조하는 명 배석자도 없으며 내용을 기록하거나 녹음할 내치엔 침묵, 정치 성향 안 드러내 제의 존속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사들이다. 수 없다. 『우리의 여왕』이라는 책을 쓴 데 블레어 “여왕, 매우 영리한 인물” 영국 국내적으로는 민족·인종적 차이와 사 대는 22%였다. 왕이 없는 공화국을 만들 일리 메일의 왕실 담당 기자 로버트 하드먼 회적 계층에 따른 균열을 치유하는 데 공을 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종종 집회를 에 따르면 여왕은 주로 총리의 얘기를 듣다 들여 왔다. 여왕은 600개 넘는 사회 단체를 열기도 하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여왕은 연 가 간간이 “노고가 많다” “잘 해결될 것이라 “1000년 왕실 수호자 역할해왔지만 후원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영국을 포함한 간 700억원가량의 국민 세금을 활동비로 쓰 믿는다” 정도의 간단한 코멘트만 한다. 여왕 시민에 봉사하는 군주로 인식 바꿔” 54개 영연방 국가의 결속 유지를 위해 바쁘 고 있다. 은 각료 회의 내용을 전달받는다. 회의록은 영국 국민들의 여왕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 게 움직였다. 60년 동안 260여 차례 다른 나 빨간 가죽 가방에 담겨 버킹엄궁으로 보내 한 해 세금 700억원이 여왕 활동비 라를 방문했고, 그 대부분은 영연방 국가였 에는 여왕과 왕실로 인해 경제적 이득을 보 진다. 국방이나 안보에 관련된 국가적 비밀 그래도 영국민 69% “군주제 찬성” 다. 한 해 평균 5만 명의 국내외 인사를 버 고 있다는 생각도 깔려 있다. ‘브랜드 파이 도 고스란히 담긴다. 윈스턴 처칠에서 데이 킹엄궁이나 윈저성으로 초청해 왔다. 여왕은 낸스’라는 기관에 따르면 영국 왕실의 브랜 비드 캐머런까지 지난 60년 동안 여왕은 12 “내가 하는 일 중 가장 정성을 많이 들이는 드 가치는 440억 파운드(약 80조원)다. 관광 명의 총리를 매주 독대해 왔다. 영국에서 영 국에 대해 가장 많이, 가장 잘 아는 이가 바 얘기하고 있으나 이 역시 검증되지 않은 주 부분은 작위·훈장 수여”라고 말한 적이 있 산업에 기여하고 국가 이미지와 자국산 상 장일 뿐이다. 다. 국가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칭 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것 등을 평가한 로 여왕이다. 여왕은 정치적 권한 행사에 초연한 대신 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고 여 금액이다. 성대한 대관식으로 왕실의 존재를 하지만 여왕의 생각은 늘 베일에 가려져 있 부각한 60년 전 영국의 정치적 도박, 지금까 다. 정치적 성향이 확인된 적이 없다. 왕실에 노르망디 공국의 군주 ‘정복왕’ 윌리엄이 잉 기는 듯하다. 여왕은 시대의 변덕이나 일시적 정치 기류 지는 꽤 큰 수익을 올린 성공한 ‘베팅’으로 대한 글을 쓰는 이들이 여왕이 마거릿 대처 글랜드를 지배하며 세운 ‘천년 왕국’을 지키 의 신자유주의적 경제 개혁이나 토니 블레 는 데 힘썼다. BBC 정치 담당 에디터를 맡 에 흔들리지 않는 국가의 구심점 역할을 해 기록되고 있다. 이상언 기자 어의 이라크 침공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았던 영국의 유명 언론인 앤드루 마는 “여 왔다. 2010년 유엔에서 연설했을 때 반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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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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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에 美 성장 둔화

“한·미 FTA는 긍정 효과… 한·EU는 글쎄..”

글로벌 경기 우려에 기업 고용 감소→소비 위축→GDP 성장 둔화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 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 장률이 당초 발표치보다 떨어진 데 다 최근 회복 기미를 보였던 고용시 장 지표도 예상을 밑돌면서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경제 의 암운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 미 국마저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경우 전 세계 경제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미국인 씀씀이 줄어..GDP 성 장 주춤= 미 상무부는 31일(현지시 간)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가 연율로 1.9%를 기록했다고 밝혔 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이전 예비치인 2.2%보다 낮은 수준 이다. 앞서 지난해 4분기엔 3% 성 장했었다. 특히 개인 소비 증가율이 떨어지 면서 GDP 성장세가 둔화됐다. 미 국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 는 개인소비 증가율은 연율 기준으 로 2.7%를 기록해 예비치인 2.9%를 밑돌았다. 스콧 오하라 H.J.하인즈 북미 대 표는 "소비자 심리가 역사적인 평균 아래에 머물러 있고 2011년 수준으 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면서 "소비자 들은 가차 없이 가격과 가치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 지출 감소세도 두드러

졌다. 주 정부 등 지방 정부의 지출 은 연율로 2.5% 줄어 예비치인 1.2% 보다 감소폭이 2배 넘게 컸다. 다만 국내총수입(GDI)이 늘고 있 는 점은 희망적이다. 파이낸셜타임 스(FT)는 "연준이 과거 보고서에서 GDP보다는 GDI가 좀 정밀한 지표 라고 밝힌 적이 있다"면서 GDI의 증 가세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전 했다. 미국의 GDI는 4분기 2.6% 늘어난 데 이어 1분기에도 2.7% 성장했다. ◇ 소비 받쳐줄 고용 회복세도 '정 지'= 문제는 고용이다. 미국인들의 소비를 떠받쳐줄 고용이 계속 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경기 전망은 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가장 최근의 고용 동향을 보여주 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 구건수가 한달래 최고 수준을 나타 냈다. 실업 감소 추세가 멈췄다는 뜻 이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만3000 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37만 건을 웃돈 수치다. 전주(수정치)와 비교해도 1만 건이 나 늘었다. 변동성이 적은 4주간의 청구건수 평균은 37만750건에서 37만4500건 으로 소폭 증가했다. 뉴욕 소재 소시에떼제너럴(SG)의

유로존 4월 실업률 11%…사상 최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4월 실 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은 1일(현지시 간) 유로존의 4월 실업률이 11%를 기 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5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 특히 경기침체, 은행권 부실화 등 으로 곤욕을 겪는 스페인은 24.3%의 실업률을 기록해 유로존 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그리스(21.7%), 라트비아

2012년 6월 2일 토요일 A12

미국 부문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아 네타 욕은 "1분기 GDP는 나름 선 방했지만 최근의 악화되고 있는 고 용지표를 볼 때 이것이 앞으로도 지 속될지에 대해선 염려스럽다"고 말 했다. 해고가 다시 늘어난 건 전 세계 경기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기업 들이 고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JP모간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이 코노미스트는 "보다 불확실한 경제 전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수출이 큰 지지를 해줬지만 앞으로는 그렇 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제 1일 미국 정부가 발표하는 고 용지표와 제조업지표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비농업부 문 고용자수를 공개한다. 시장에선 전달의 11만5000명보다 늘어난 13 만5000명~15만명 수준으로 내다보 고 있다. 이와 함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5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블룸버그는 전달의 54.8보다 낮은 53.8을 예상하 고 있다. 또 자동차 업체들의 5월 판 매 보고서도 최근 소비 동향을 판단 할 수 있는 지표다. 중앙일보

(15.2%), 포르투갈(15.2%)이 뒤를 이 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각각 10.2%를 기록했다. 반면 오스트리아가 3.9%로 가장 낮 은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룩셈부르크 (5.2%), 네덜란드(5.2%), 독일(5.4%)순 연합뉴스 으로 뒤를 이었다

한-미, 한-EU(유럽연합) FTA(자유 무역협정) 발효가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일단 한-미 FTA는 우리 수출과 수입 규모를 증가시키는데 긍정적 역할을 했고, 한-EU FTA는 수출 에는 그리 긍정적 요인이 되지 못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한국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일인 3월 15일부 터 5월 14일까지 우리나라의 대미 국 수출은 FTA 수혜 품목을 중심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안정적 인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율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 품이 42%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 부품 15%, 고무제품 10% 등이었다. 그러나 무선통신기기는 40% 감소 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FTA 협정관세를 적용받는 과실 류와 사료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 났으며, 반도체 관련 품목도 지속 적으로 증가했다. 레몬이 172% 늘 어나면서 가장 높았고 반도체 제 조용 장비 49%, 반도체 35%, 오 렌지 31%, 사료 27% 등이 그 뒤 를 따랐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한-미 FTA 발효 초기임에도 FTA 활용 률(수출 58.7%·수입 48.2%)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그 효과가 점차 더 가시화될 것"이라 고 기대했다. 한-EU FTA가 발효된 작년 7월 부터 올해 4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 기보다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파 로 감소했다. 다만 수입은 증가세 를 보였다.

수출은 EU의 전반적인 경기 둔 화와 IT(정보통신)·선박 수출 부 진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줄어들었다. FTA와 무관한 선박, IT(무선통신 기기, 반도체 등) 등 비 혜택품목의 수출이 35.4% 감소해 대 EU 수출 악화의 직접적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승용차(62.7%), 타이어 (18.4%), 플라스틱 제품(24.2%) 등 주요 혜택품목은 높은 증가세를 유 지했다. 대 EU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0% 증가하며 우리나라의 전체 수입증가율(13.9%)을 약간 웃 돌았다. 항공기 및 부품이 414.3% 로 가장 높았고, 돼지고기 91.6%, 와인·위스키 등 주류 12.9% 등이다. 연합뉴스

아일랜드 국민투표 EU 新재정협약 비준 개표 결과 찬성 60.3% 반대 39.7% 아일랜드 국민이 유럽연합(EU) 신 (新)재정협약을 비준해, 유럽 긴축 정책에 힘을 실었다. 아일랜드 정부는 지난 5월31일 국 민투표 개표 결과 찬성표가 60.3% 를, 반대표가 39.7%를 차지했다고 1 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아일랜드 국민의 " 결단력과 실용주의"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CNN은 전했다.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아일랜드 국민은 이 투표로 유럽 통합에 지지와 약속 을 보냈다"며 "이 결과는 회복과 안정에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찬성표가 더 많아, 비준이 예상됐다. 투표율이 나쁜 날씨 탓에 약 50%로 낮았던 점도 비준에 호재로 작용했다. EU 27개국 가운데 25개국 지도 자들은 지난 3월 신재정협약에 서 명했지만, 아직 발표 요건인 12개국 의 비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아일랜드 재정적자는 국 내총생산(GDP) 대비 13.1%로, 은 행 구제금융을 제외하면 9.4%다. EU 재정적자 비율 기준 상한선 은 GDP 대비 3%(경기적 요인을 제외한 구조적 재정적자 비율은 0.5%)다. 하지만 아일랜드는 유로존 17개국

가운데 "좋은 학생"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아일랜드는 지난 2010년 12월 850 억유로 지원을 대가로 4년간 구제 금융 프로그램에 합의한 후, 지난 해 국제통화기금(IMF)의 분기 평 가를 모두 통과했다. 아일랜드 경제는 지난 2008년 경 제위기를 잘 극복해 조만간 채권시 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였지만, 주 택담보대출 위기가 고조되면서 올 해 상반기 다시 경기후퇴(recession)에 빠졌다. 김국헌 기자 papercu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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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제주 찾은 ‘초밥왕’ 노부유키, 광어 양식장 물부터 맛보다 세계 최고 일식 요리사, 마쓰히사 노부유키 1960년이었다. 그는 11살이었다. 형을 따라 처음으로 초밥집에 갔다. 당시 초밥은 아주 비싼 음식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이랏 샤이!(어서 오세요)” 하며 요리사가 그를 맞 았다. 자리에 앉았다. 요리사가 주물럭거리 며 쥔 초밥 한 점이 그의 앞에 놓였다. 가 슴이 뭉클했다. 뭔가 꿈틀대고, 뭔가 살아 있고, 뭔가 역동적인 초밥집 분위기에 그는 홀딱 반하고 말았다. 그때부터 그는 ‘초밥왕’ 을 꿈꿨다. 일본에서 페루로, 아르헨티나로, 알래스카로, 다시 LA로 옮기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 명한 일식 요리사가 됐다. 그의 이름은 마 쓰히사 노부유키(63). 세상은 그를 ‘노부’라 고 부른다. 뉴욕·런던·밀라노·도쿄 등 25개 국의 세계적 도시에 그의 레스토랑이 있다. 노부유키가 최근 제주도를 찾았다. 미국 LA와 라스베이거스의 노부 레스토랑에는 제주산 양식 광어가 공급된다. 노부가 LA 에 레스토랑을 열던 87년부터 ‘오션 프레시’ 라는 한국 업체에서 생선을 제공해 왔다. 노 부는 자신의 레스토랑에 공급되는 제주산 양식 광어를 직접 보고자 했다. 또 요리사 를 꿈꾸는 제주도의 고교생 5명을 불러 요 리와 삶에 대한 재능 기부(CJ E&M 푸드채 널 올리브 ‘셰프스 테이블’ 2일 오후 1시 방 영)도 했다. 대가의 눈썰미는 남다른 데가 있었다. 노부는 식재료나 조리 과정에서 섬 세하고 빈틈 없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깜짝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오전 그는 제주의 광어 양식장을 직 접 찾았다. ‘광어를 어떻게 양식하는지 보려 나 보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노부는 양식 장으로 물이 들어오는 호스에 손을 갖다 댔 다. 그리고 물을 떠서 직접 마셨다. 광어가 살고 있는 물의 맛을 손수 확인했다. “왜 그 렇게 했느냐?”고 물었다. 그는 “나는 요리사 니까. 달리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그건 ‘노 부의 본능’이었다. 노부는 늘 ‘최고의 식재료’를 고집한다. 그 는 가장 신선하고 가장 질이 좋은 식재료만 쓴다. 가격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말이다. 그 건 ‘노부 요리의 출발점’이기도 했다. “최고 의 식재료로 요리를 하고 최고의 타이밍에

먹어야 한다. 그럴 때 요리사는 ‘최고의 순 간’을 손님에게 줄 수 있다.” 노부는 학생들과 함께 장을 봤다. 제주시 의 동문시장에 가서 식재료를 골랐다. 저녁 에 학생들을 위해 요리를 할 참이었다. 그는 메뉴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 “시장에 가서 식 재료를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거 기에는 노부 요리에 담긴 ‘현장의 철학’이 녹 아 있었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가든 그 곳에서 가장 신선한 식재료를 고르는 현장 성이다. 그는 광어와 갈치, 제주산 돼지고기 와 토마토 등 야채를 샀다. 사실 노부의 요리에는 그의 인생이 녹아 있다. 지금의 노부 메뉴가 나오기까지 30년 이상 걸렸다. 그는 7세 때 교통사고로 아버 지를 잃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도쿄 신주쿠에 있는 스시집에서 일했다. 접시 닦 는 일부터 도제식으로 배웠다. 그는 “지금도 내 요리의 원천은 일식이다. 일식 중에서도 스시(초밥)다”고 말한다. 그렇게 7년간 도쿄에서 스시를 배웠다. 그 중 3년은 설거지와 접시 닦기, 식당 청소를 하면서 보냈다. 요리는 엄두도 못 냈다. 매일 새벽, 식당의 요리사와 함께 수산물 시장에 가서 장을 봤다. 요리사는 생선을 골랐고, 그 는 생선을 담은 물동이만 날랐다. 그렇게 3 년을 보냈다. 힘겹고 지칠 때마다 그는 생각 했다. “내가 직접 스시를 만드는 날이 과연 올까?” 그때마다 노부는 ‘왜 내가 이 직업을 골랐나?’를 자신에게 되물었다고 한다. 답은 늘 똑같았다. “나는 스시를 만들어서 손님 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게 노부의 꿈 이었다. “설거지를 하고 버스를 타며 생선을 사왔던 일들은 거칠고 험한 일이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만 3년이 됐을 때 요리사 한 명이 식당을 떠났 다. 그제야 노부는 요리를 배울 수가 있었다. 마쓰히사가 제주도 학생들과 함께 해녀가 잡은 해산물을 보고 있다. 노부는 스물네 살 때인 72년 남미의 페루로 갔다. 동업자 와 함께 일식집을 열었다. 쉽진 않았다. 당 시만 해도 일식은 그들에게 낯설디 낯선 음 식이었다. 테이블을 마주하고 앉은 노부에 게 물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식 요리사인 마쓰히사 노부유키는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음과 열정이다. 요리사와 손님 사이에 마음이 전해지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 어떻게 적응했나. “손님의 반응을 살폈다. 그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였다. ‘이 요리는 이랬으면 좋겠다. 저 양념은 저랬으면 좋겠다’ 등 현지 손님들 의 충고를 전적으로 반영했다. 당신들이 일 식에 입을 맞추라고 하지 않았다. 그들의 입 맛이 기준이었다. 페루의 고유한 음식과 양 념, 소스도 공부했다. 일식에 그런 양념과 소 스를 접목하려고 애썼다.” 노부는 77년 LA로 갔다. 10년간 다른 식 당에서 일하다 87년 베벌리힐스에 ‘마쓰히 사’란 자신의 식당을 열었다. 72년 페루에 건 너와서 87년 LA에 식당을 열기까지 15년이 걸렸다. 그 세월 동안 노부는 남미와 북미의 음식, 양념, 소스, 식습관을 자연스레 몸에 익혔다. 그리고 그걸 메뉴에 적용하려는 노

력을 멈추지 않았다. ●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뉴욕에 ‘노부 레스 토랑’을 열었다. 어떻게 동업하게 됐나. “LA 레스토랑에 로버트 드니로가 자주 왔 다. 단골이었다. 당시 나는 로버트 드니로가 누군인지도 몰랐다. 식당을 운영하면서부터 영화와 TV를 안 본 지 너무 오래 됐다. 어 느 날 그가 ‘뉴욕에 함께 식당을 열자’고 제 안을 했다.” ● 뭐라고 답했나. “나는 거절했다. 알래스카에서 실패를 한 데다 아직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 그렇게 4 년을 더 보냈다. 로버트 드니로는 그 세월을 기다려줬다. 그래서 그에게 신뢰가 생겼다. 4 년이란 시간을 기다린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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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는 그와 함께 94년 뉴욕에 ‘노부 레스 토랑’을 열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요 리를 찾기 시작했다. 소문은 순식간에 퍼졌 다. 마돈나, 스티븐 스필버그, 브루스 윌리 스, 귀네스 팰트로 등이 그의 단골 고객이 다. 노부의 메뉴는 대히트를 쳤다. ‘노부 레 스토랑’은 대륙을 옮겨가며 생겨나기 시작 했다. 97년에는 런던, 98년에는 도쿄에서 문 을 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프리카 대륙 을 제외한 25개국의 월드시티에 노부 레스 토랑이 생겨났다. ● 노부 요리의 토대가 ‘스시’라고 했다. 스 시에서 중요한 건 뭔가. “요리마다 ‘최고의 순간’이 있다. 스시도 마 찬가지다. 요리사가 밥을 쥐어서 회를 얹어 손님 앞에 스시를 한 점 내미는 순간이다. 그렇게 손님 앞에 ‘탁’ 놓아진 스시는 1~2초 가 지나면 1~2㎜ 정도 착 가라앉는다. 그때 가 스시를 먹는 ‘최고의 순간’이다. 요리사의 마음이 손님에게 전해지는 순간이다. 왼손 으로 쥔 스시를 오른손으로 손님의 접시 위 에 탁 올리는 순간, 요리사의 에너지도 함께 올려지는 거다.” ● 다른 요리사의 스시를 맛볼 때는 무엇으 로 평가하나. “스시마다 개성이 있다. 이게 낫다, 저게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나는 스시 에 요리사의 마음이 전해지는지를 본다. 요 리사가 스시를 올릴 때 에너지가 살아있는 지를 본다.” ●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뭔가. “마음과 열정이다. 요리사와 손님 사이에 마음이 전해지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 는가. 요리뿐만 아니다. 건축도 미술도 마찬가지 다. 집을 짓는 사람과 집에 사는 사람, 그림 을 그린 사람과 그림을 보는 사람의 마음 과 마음이 서로 통해야 한다. 그게 커뮤니 케이션이다.” 그에게 ‘한식 세계화를 위한 노하우’를 물 었다. 노부는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선 현지 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고추장 이 반드시 매워야만 하는지, 간장이 꼭 짜 야만 하는지 짚어봐야 한다. 처음에 미국인 은 날로 먹는 회를 낯설어 했다. 그래서 참 치회의 겉만 살짝 익혀서 샐러드로 만들었 다. 그러자 다들 좋아했다. 그런 식이다. 한 식의 맛, 전통의 맛만 고집하면 어렵다. 한 식의 정체성을 안고 가면서도 서구인의 취 향과 음식 문화에 녹아들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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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일 토요일

‘나 안전자산 맞아?’...금값 ‘정체성 위기’

비즈니스 단신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 2012 model 특별 PRIVATE SALE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 서는 5월 25(금), 26(토), 27(일) 3일동안 2012 model의 특별 PRIVATE SALE 을 실시한다.(Only / 9am~5pm )  담당: 황기정 Cell: 604-671-8443  주소: 1325 BOUNDARY RD, VANCOUVER, V5K4T9 -사무실 이전공고  에드워드 존스 인베스트먼트의 Young lee 씨의 사무실주소가 변경되었습니다  주소: 3672. E Hastings St, Vancouver, BC (Boundary 와 E Hastings 교차 점) 리쿼스토어 옆  전화:604-719-1201 -사무실 이전공고  셔튼의 로터스 부동산 Lotus Chung 의 사무실 주소 변경  주소: 3010 Boundary Road, Burnaby (Boundary 와 Grandview Hwy. 교차점 Sutton Centre Realty)  www.lotuschung.com -실협 KOTRA와 공동 물류 사업 추진 밴쿠버무역관(관장·양국보)과 실협(한대 울·회장)은 국내 기업 또는 협회 회원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①창고지원:통관,수수료,내륙 운송비등 연 간 최대 4백만원까지 지원 ②회원사 직원 임시 출장시 사무실 제공③ 호텔,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 및 동포들 의 공동구매를 지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협회로 연락 바랍 니다.(전화:604-431-7373,FAX:604-431-7374) -라파 다이어트 (RAPHA DIET) 건강마을에서는 특허와 임상실험을 통해 확실한 효과를 입증한 라파 다이어트를 판 매하고 있다. ‘라파는 ‘신의 치료’를 의미하 는 히브리어로서 Dr. Kelly 와 김윤배 교 수(UBC의대 교환교수)가 개발했다. 2번의 동물실험과 3번의 인체 임상실험결과 부 작용과 요요현상이 전혀 없는것으로 입증 되었다고 한다.  (특허내용: 특허출원 10-2011-0082444) 호르몬 감소로 지방세포 생성 억제 지방 세포 축소효과 지방간 감소 효과로 뱃살과 허벅지 살을 아름다운 라인으로 만들주며, 출산 후 불 어난 몸무게를 원래 몸무게로 돌려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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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오번 골드코어 전무 “금,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될 수 있어” 금이 더 이상 ‘안전자산’이 될 수 없다는 인 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금값은 5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 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금 8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온스 당 1.50달러, 0.1% 하락한 1564.20달러를 기 록했다. 금 선물가격은 5월 들어 1664.20달러 에서 1574.60달러로 6% 하락했다. 아티얀트 캐피탈글로벌오퍼튜니티의 메니 저 베던트 마이마니는 “유럽 은행 이슈 때 문에 전 세계적으로 현금 확보전이 벌어지 고 있다”며 “유동성이 문제가 되는 국가들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있 는 현상이 금 값 하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미국 달러와 국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종류를 불문하고 어떠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고 CNBC는 진단했다. 캐피탈앤크라이시스

의 편집자 크리스 메이어는 “사람들이 채권 을 향해 돌진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 상승과 금 값 하락에 압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국채가 모든 자산 중 가장 위험한 것이 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국채 가격이 너무 급등해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는 것이다. 실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 월 한 달 간 1.92%에서 1.57%까지 내려가 지 난해 8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국채 가격 상 승폭)을 기록했다. 주요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표인 달 러인덱스는 5월 들어 5% 상승했다. 반면, 달 러 대비 유로 가치는 6.6% 하락했다. 불리 언 볼트의 아드리안 아쉬는 “올해 달러 강 세는 트레이더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 며 “금의 정체성 위기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유에스에이골드의 애널리스트 피터 그랜트 는 금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것이 “완벽 한 오해”라고 주장했다. 금이 40여 년 동안 온스당 35달러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안 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것은 “희한한 일”이 라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마크 오번 골드코어 전무 는 오히려 단기적인 관점에서 금이 위험자산 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금을 매수하려 는 투자자들이 훨씬 투기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그럼에도 여전히 장기적으로 금이 투자자 들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 한다. 골드코어의 마크 오번은 “금은 학술 적, 역사적으로 장기간 안전하다고 입증됐 다”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

나이키, 콜 한(Cole Haan)과 엄브로(Umbro) 매각 예정 나이키와 보완적인 스포츠브랜드에 통해 성장에 박차 나이키(NIKE,Inc.,뉴욕증권거래소:NKE) 는 나이키, 조던(Jordan), 컨버스(Converse), 헐리(Hurley) 브랜드에 성장을 집중 하기위해 자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제휴 브랜드인 콜 한(Cole Haan)과 엄브로(Umbro)를 처분할 생각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나이키의 마크 파커(Mark Parker)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나이키브랜드를 통해 꾸준히 소비자들을 고취시키고 혁신을 전달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수익성장을 가속

화할 엄청난 기회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조던, 컨버스, 헐리 등의 브 랜드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데 이 브랜드들은 나이키 브랜드를 보완 할 독특한 소비자관계를 확보하고 있다.” 고 밝혔다.* “엄브로와 콜 한 매각으로, 우리는 주주 들에게 지속가능한 수익성장을 계속 전달 하기위해 나이키의 최고 잠재력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다.”*

캐주얼 및 정장용 가죽신발과 가방에 특 화한 콜 한은 지난 1988년 나이키에게 인수 됐다. 이 회사는 뉴욕에 있다. 엄브로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운동화 (축구)전용브랜드로서 2008년 나이키에게 인수됐다. 이 두 사업부 매각과정은 즉시 시작되며 나이키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5월31일)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중앙일보

현대車, 미국서 877명 뽑는데 2만명 몰려 ‘인기 실감’ 미국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실시한 공개채용에 2만명 가까이 몰렸다. 이번 공채 의 모집인원은 800여명이었다. 이번 경쟁률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인기있는 직장으로 꼽히 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1일 외신에 따르면 HMMA(현대차 미국 생 산법인)는 이달 초 앨라배마공장의 3교대 전 환을 결정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신규 인력 충 원에 나섰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형 쏘

나타와 준중형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물 량을 제때 댈 수 없어서다. 총 877명을 뽑는 데 지난달 22일까지 1만8500명이 지원한 것 으로 알려졌다. HMMA는 예상보다 많은 지원서가 몰리자 지난달 18일 웹사이트를 통한 지원 절차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또 18일 이후에 접수 한 지원자들은 이번 채용대상에서 제외하기 로 했다고 공지했다.

HMMA는 면접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순께 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신입 직원들은 직 무교육을 한 뒤 9월4일 3교대제를 시작할 때 부터 현장에 투입한다. 현대차는 앨라배마주 총생산(GDP)의 2% 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은 지난해 33만8000대를 생산했다. 이 공장은 2005년 5월 완공됐으며 직접 고용 3100명, 협 력업체 5000명 등 8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 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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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 전면광고

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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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밴쿠버 레져특집 B1Week &(종교) B2, B3 디지탈교실 B4 건강 B5,6국수의 신 B10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씨웰즈마리나는 일반인들에게 보트를 대여해 준다.

홀슈베이 주변 바다를 항해하는 ‘씨사파리’ 바다 위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씨사파리’

밴쿠버의 여름, 바다 위에서 놀자

‘씨퀘스트’ 경기를 위해 모인 단체들

비의 계절이 지나고 밴쿠버의 최고 시기인 여 름이 오고 있다. 밴쿠버 한인들은 여름을 어떻게 즐길까. 캐 나다의 자연을 자신의 것처럼 마음껏 즐기 며 사는 캐나다인들을 보며 부러워만 하고 있지는 않을까. 99번 하이웨이를 따라 위슬러 방향으로 가 다 보면 밴쿠버의 대표 절경 중 하나인 ‘씨투 스카이(SeaToSky)’가 눈앞에 펼쳐진다. 도로 옆으로 보이는 바다 경치때문에 ‘씨투스카이’ 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올 여름, 차 창문 밖으로만 감상하던 풍경 속으 로 직접 들어가보는 것은 어떨까. 씨투스카이 절경이 시작되는 홀슈베이 (horseshoe bay)에는 일반인들에게 대여가 가능한 보트들이 마련되어 있다. 홀슈베이에 위치한 보트대여 전문 업체 ‘씨

바다표범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보팅(Boating)을 즐기는 사람들

웰즈마리나(Sewell’s Marina)’는 일반인들에 게 보트를 대여하고 있다. 최대 6명까지 탑 승 가능하며, 최대 56km/h(60마력)의 속도 로 바다와 주변 섬들을 자유롭게 다니며 즐 길 수 있다. 또 특별한 면허가 필요 없어, 21 세 이상이면 누구나 보트 운전이 가능하다. 보트 탑승 전에는 필요한 안전교육과 장비 가 제공된다. ‘씨웰즈마리나’는 보트대여 외에도 ‘씨사파 리(Sea Safari)’, ‘씨퀘스트(Sea Quest)’, ‘바 다낚시(Fishing Charters)’ 등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씨사파리(Sea Safari)’는 말 그대로 보트를 타고 바다를 돌며 주변 섬들과 폭포 등 자연환경, 또 바다표범 과 같은 주변에 서식하는 해양동물들을 구 경하는 것이다. 씨사파리 전용 보트는 일반

랜탈보트 보다 더 크고 빠르며 가이드 겸 전 문 운전사가 동행하여 마치 놀이기구를 타듯 보팅(Boating)의 스릴을 더 즐길 수 있다. 찬 바람과 물에 젖을 것을 대비해 두꺼운 방수 복이 제공된다. 또 하나의 색다른 서비스 ‘씨퀘스트(Sea Quest)’는 회사나 동호회 등 단체가 하나의 미션을 놓고 팀을 나누어 시합하는 경기이 다. 최대 200명(보트 40대)까지 참가 가능하 며 각 팀(4~6명)마다 보트를 타고 바다와 섬 들을 항해하며 주어진 미션을 가장 잘 수행 하는 팀이 이기는 경기다. 경기시간은 약 2 시간 반이며 미션을 성공한 팀에게는 메달과 기념 티셔츠 등이 주어진다. 업체 매니저인 메간 씨웰(Sewell)은 “함께 즐기는 동시에 팀 워크도 높일 수 있어 많은 단체들이 참가한 다”고 말했다. 그는 “미션이 주어지면 팀 별

로 다양한 모습들이 연출된다. 바로 보트를 타고 출발하는 팀이 있는가 하면 오랫동안 멈춰서 작전을 짜는 팀도 있다”며 씨퀘스트 의 매력을 설명했다.. 씨웰즈마리나는 언급한 서비스 이외에도,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트를 타고 밴쿠버 주변에서 고기가 잘 잡히는 곳으로 안내하는 ‘바다낚시(Fishing Charters)’ 서비 스를 제공한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홀슈베이에서 ‘퍼리크릭골프장(Furry Creek Golf & Country Club)’까지 씨사파 리용 보트로 이동시켜주기도 한다. 또 보트 와 경비행기로 바다와 하늘을 둘 다 즐기는 씨플레인투어(SeaPlane Tour) 서비스도 최 근 선보였다. 먹는 즐거움도 빠질 수 없다. 홀슈베이에는 해산물 레스토랑 ‘보트하우스’가 있어 바다 의 신선한 맛을 볼 수 있다. 올 여름, 가족과 연인들과 함께 바다를 찾 아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추 억을 만들해 보자.

◆씨웰즈마리나 Sewell’s Marina 위치: 6409 Bay Street West Vancouver BC V7W 3H5 연락처: 604 921 3474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5시(월-목), 오전 8시~오후 6시(금-일) 홈페이지: sewellsmarina.com 이창훈 기자 chad @joongang.ca


2012년& 6월종교 2일 토요일 B2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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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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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도박 파문을 보는 명진 스님

승려 도박 파문을 보는 명진 스님

착잡한 표정으로 차를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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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는 명진 스님. 그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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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승려라는 별칭이 있다.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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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10·27 법난 때 투옥됐고,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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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조계종 분규 때도 종단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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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와 개혁에 앞장섰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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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봉은사 주지 임명 후 천일기

년 봉은사 주지 임명 후 천일기

“불교계 위기, 결국 돈 때문  총무원장 선거 때 30억 쓰는 건 공공연한 비밀” 도와 재정 공개 등 파격 행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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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됐다. MB와 정부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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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거칠게 비판하면서 논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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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으켰다. 2010년 봉은사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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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지정 문제로 자승 총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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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과 갈등을 빚고 주지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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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놓았다.

내놓았다.

조문규 기자

스님이 찾아와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식사 후 종단 선거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나.  24개 교구 본사에서 240명, 중앙종회 의원노래나 하자 해서 따라간 곳이 그 룸살롱이었 81명을 합해 321명이 총무원장을 때보다도 더“억울한 거 없습니다. 백 번투표로 돌 맞아도 싸지요.”뽑는다. 술은 마셨지만 성매매는 없었다. 의혹을 제 후보들은 주지에게 야 한다고 말 전다. 봉은사 주지본사 명진 스님은 2000만~3000만원, 깊은 한숨을 기한 성호 스님도 후에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 나머지그는 선거인단에게 500만원출입 정도사실이 뿌리는 것했다. 그렇더라도 간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다. 서도 인정할내쉬었다. 12년 전 룸살롱 이 관행화돼 대략 30억원을 것이 공죽었으면 할 정도로 부끄러웠다. 당시 책임을 에 나서라고사람들 입에 다시있다. 오르내리며 난처한쓰는 처지에 공연한 비밀이다. 종회의원이나 주지 선거 때지고 중앙종회 부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럼 위 형식은 무몰렸다. 불교계 대표적 운동권·진보인사로 도 액수의 차이만 있을 뿐 돈이 오간다.” 정권을 향해 서슬 퍼런 독설을 날리던 그였 에도 돌을 던지고 비난하면 수백 번이라도 맞 ●도박, 골프, 승려 여자 도박문제 동영상이 공개되고, 이 고 보는가. 다. 하지만 등이 만연하다는 폭로도는 것이 마땅하다. 무슨 변명을 하겠나.” 폭로전 속에서 그가 입은 상처는 컸 ●대통령과 여당을 거친 입담으로 비판하며 주로 장, 종회의원,어지는 나왔다. 만하면 다시문제는 되살아난 과거사가 것도 ‘돈’을다. 잊힐  “극히 일부다. 이들이 중요한그소임허물을 들추는 쪽이었다. 이번에는 반대 입장이 지정의원 문제로 다. 불교입문를 괴롭혔다. 까지 맡고봉은사 있다는직영사찰 점이다. 종회 중 일부됐는데. 갈등을 전력 文)에 ‘재색총무원과 는 골프를 친다.빚은 ‘골프 치며때문인지 포교하고이번 종단 발 “진보·개혁 진영일수록 도덕적 잣대가 더 엄 의심을나누는데 받았다. 언론 於毒蛇)’(재물사건의 전을배후로 위한 의견도 뭐가접촉을 나쁘냐’고격해야 한다. 욕먹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믿 말을 시줏돈으로 아끼던 그를 지난달 25일내기까지 월악산 하고 따라준 이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하다)라 했다.피하며 말한다. 골프 치며 만났다. 담담하게 이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페이스북으로 연결된 한 자에게 돈이보광암에서 는데 그런단독으로 변명을 누가 이해하겠나.” 어간●인터뷰 말미에 “고문당하는 거 같다”며 하안거(夏安居·여름 동안 선방에서 수행하는어린 친구가 ‘이제 스님에 대한 존경을 거두고 곤혹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떠난다’는 글을 썼더라. 그가 받았을 상처를 생 일)에 들어가는 것으로 안다. 까. 하면 안 된다.●종단  “남을 앞서 나부터 전체가 비판하기에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돌아보고자각하니 눈물이 펑펑 쏟아질 정도로 괴로웠다.” 포교에 힘써 “올해는 한다. 룸살롱 불거진 것도 교만한 나●종단 수뇌부가 자정과 쇄신을 다짐하며 사태 부처님건이 오신다시 날이 아니라 ‘부처님 림은 재가자우신를날’이라 반성하라고 준승복 기회라 생각한다.” 해야 부처님이 할 판이다. 입고 다니 수습에 나섰는데. 다. 스님들이기가●부끄러울 정도다.” 생각하나.  “자기 고백과 참회에서 출발하는 것이 자 스스로 교만하다고 ● 자리 다툼도 이번 “MB 비판하고 바른 소리 사건이정권을 명진 스님 등 자승입 총무원장 반대잘한정이고 쇄신이다. 1907년 평양의 한 교회에서 평가를 받았다. 내있는데. 설법을 듣기 위해 수목사·장로 등 교계 지도자들이 눈물로 자신 파가다는 기획한 음모라는 얘기도 백 명씩 몰려들었다. 어깨에공힘이의 죄를 고백하고 뉘우치면서 기독교는 대부 나를 배후라자연스레 하는데 뒤에서 가 뒤따랐는데 “일부에서 들어가고 우쭐해졌다. 다 깨우친 격하는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 내가 도인마냥 관련 없 말흥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잘못이 있다면 원 장부터 다 드러내 고백해야 한다. 스님만 참 적도잘있다.” 것은행동한 총무원도 알 거다.” 동으로 원장다는하고 ●  그는 지난달 29일함께 자신의 닫으면여한 ‘범계 쇄신위’로는 한계가 있다. 화장실 개혁 조치로 2001년 자승 스님 등과 스님페이스북을 4명이 ‘신밧드’ 서 “이제는 나의 어리석음과 교만함을 지금 돈으로룸살롱에 갔고 성매매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향해 비에 아무리 금은 단청 칠을 한다 해도 법당 안 판의 칼날을 돌리겠다”고 마지막 글을 올렸다. 거품이 됐다. “남북교류 일을 할 때 기금을 후원하던 모 된다. 재가자까지 포함한 ‘비상대책위원회’ 따로 얘기한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40판 제14730호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 아닌   부처님 우신 날이라 해야 할 판     12년 전 룸살롱 출입했던 사실 백번 돌 맞아도 싸다고 여긴다   시주함 열쇠 스님이 가지면 안 돼    재정은 재가불자에게 맡겨야

를 꾸려 철저하게 쇄신해야지 적당히 시늉만 내서는 의미가 없다.” 종단 호법부가 있는데 몰카를 찍어 외부에 폭로

하는 방식이 문제라는 비판도 있다.

 “내부 일을 밖으로 가져가서는 안 되지만 공 정하게 하지 않고 덮으니까 사회법에 기대는 것 아닌가. 일전에도 결혼증명서까지 확인된 스님 문제가 터졌지만 이해 못할 구실을 대며 넘어 갔다. 유력 인사 측근이라 흐지부지된 거다.”

이번 사건이 터진 후 자승 스님과 따로 얘기한

적 있나.

 24개 교구 본사에서 240명, 중앙종회 의원 81명을 합해 321명이 투표로 총무원장을 뽑는 다. 후보들은 본사 주지에게 2000만~3000만원, 나머지 선거인단에게 500만원 정도 뿌리는 것 이 관행화돼 있다. 대략 30억원을 쓰는 것이 공 공연한 비밀이다. 종회의원이나 주지 선거 때 도 액수의 차이만 있을 뿐 돈이 오간다.”

 “두 차례 얘기를 나눴다. 어느 때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이라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고 말 했다. 원장도 믿을 수 있고 밖에서도 인정할 만한 분을 위원장으로 해 쇄신에 나서라고 설득했다. 현 종헌·종법상 비대위 형식은 무 리라며 안 받아들이더라.” 불교계 위기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도박, 골프, 여자 문제 등이 만연하다는 폭로도

 “결국 ‘돈’ 때문이다. 총무원장, 종회의원, 주지 같은 직책을 놓고 다투는 것도 ‘돈’을 주무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불교입문 서인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에 ‘재색 지화(財色之禍)는 심어독사(心於毒蛇)’(재물 과 여색의 화는 뱀 독보다 더 심하다)라 했다. 재물을 먼저 언급한 것은 수행자에게 돈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 아니겠나.”

나왔다.

 “극히 일부다. 문제는 이들이 중요한 소임 까지 맡고 있다는 점이다. 종회 의원 중 일부 는 골프를 친다. ‘골프 치며 포교하고 종단 발 전을 위한 의견도 나누는데 뭐가 나쁘냐’고 말한다. 시줏돈으로 골프 치며 내기까지 하 는데 그런 변명을 누가 이해하겠나.” 하안거(夏安居·여름 동안 선방에서 수행하는

일)에 들어가는 것으로 안다.

 “시주함 열쇠를 스님이 관리하면 안 된다. 재가자는 재정을, 스님은 수행·포교에 힘써 야 한다. 봉은사 주지 시절 절 살림은 재가자 에게 맡겨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스님들이 돈을 맘대로 쓰지 못하게 하면 자리 다툼도 없어질 것이다.”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나부터 돌아보고자 한다. 룸살롱 건이 다시 불거진 것도 교만한 나 를 반성하라고 부처님이 준 기회라 생각한다.”

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1994년 종단 분규 후 개혁 조치가 뒤따랐는데

달라진 게 별로 없다는 지적이다.

 서의현 총무원장 3선 저지 운동으로 원장 이 사퇴하고 개혁이 추진됐다. 개혁 조치로 만들어진 종단의 선거는 하지만 지금 돈으로 얼룩져 있다. 물욕 때문에 다 물거품이 됐다.

 “당장 사퇴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종권 다툼 으로 혼란만 커질 수 있다. 위기를 잘 수습하고 종단이 안정된 후 진퇴를 거론해도 늦지 않다.”

종단 선거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나.

있다.

자승 스님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조문규 기자

스스로 교만하다고 생각하나.

 “MB 정권을 비판하고 입 바른 소리 잘한 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 설법을 듣기 위해 수 백 명씩 몰려들었다. 자연스레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우쭐해졌다. 다 깨우친 도인마냥 말 하고 행동한 적도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닫으면 서 “이제는 나의 어리석음과 교만함을 향해 비 판의 칼날을 돌리겠다”고 마지막 글을 올렸다.

40판 제14730호


B3 23

종교·문화 문화

2012년 2일 토요일 2012년 6월 6월 1일 금요일

스님들, 돈은 있는데 잘 쓸 준비 전혀 안 돼

해외에 반출된 한국 문화재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현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한국실은 자 재까지 파악된 자료에는 세계 22개 체경비로 설립되었으며, 필라델피아 국의 67개 박물관에 한국실 또는 코 미술관 한국실은 미술관예산과 현지 너가 설치돼‘아리랑 있다. 아라리요 페스티벌’ 한국교민들이 조성한 한국기금으로 수원서 특히 한국실과 한국 전시 코너는 개설되었다. 대개 유럽에 분포되어 또것에 한국으로부터의 재정 또는 소 대한 맞불 성격이다. 6월,미국과 아리랑을 만날집중 수 있는 무료 한 있는데 85%에 이른다. 장품지원에 설립된 경우는  아리랑이 의해 K-POP, 탱고 등과 만 공연이57개로 이어진다. 미국이나 유럽은 문호개방과 더불 이후아리랑 한국국제교류재단국 나는 흥겨운 축제도 있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은 2일 오후 7 1990년대 어시선교사, 외교관들에 의해서,‘아리 한 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과 민 15~17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국전쟁과 미군정기에는 전쟁에개최한 파병 간 기업이 본격적으로 외국 페스티 박물관 관에서 열리는 ‘2012 아리랑 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을 되었던 군인과 전후 복구 작업에 투 을 지원하기 시작하였으며 메트로 벌-더 아리랑’이 그것으로 2박 3일 다. 1200명의 풍물단과 1000명의 입된 외국기술진들에 문화재들 영국박물관, 스미스 에 걸쳐 페스티벌 형식으로 열린다. 합창단 등 4000명의의해 공연단이 아리 폴리탄미술관, 이랑에 수집되었고 이 문화재들은 대부 소니언 등이 16 이  메인 국립자연사박물관 공연은 이틀간 진행된다. 담긴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분보여준다. 기증을 통해 해당 기원하는 국가의 박물관 일 해당한다. 오후 7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야 기쁨을 정선 에 에아리랑과 소장되었다.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아리랑이 지원이 웃는다’활발 콘 강원도아리랑을 통해 희 외무대에서 박물관의 한국실은 미국이 30개 부터 외국 박물 서트가시작하면서 펼쳐진다. 인순이·스윗소로 (喜)를 보여주고, 슬픔을 담은 상주 해지기 로아리랑을 가장 많지만 소장 문화재 양으 관의 한국실 수는 증가되기 시작한 통해 노(怒)를 표현한다. 로는 일본이예술감독은 단연 많은“현재 것으로 조 다. 그러나 어느 경우도 박물관의 필  김덕수 확인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선 사되었다. 아리랑만 1000개가 넘는다”며 “이 요성 인식이나 의지 없이는 불가능 15~17일 가족극·체험행사 일본에는 일제강점기에 많은5000년 문화 하다. 한국에서 외국 박물관의 한국 번 페스티벌에선 아리랑이 재가 유출되어 우리 유물이 많다. 전시실 설치를 지원하는 형식은 크 우리 역사의 정신적 유전자라는 것 외국 박물관의 한국실 개설 시 게 재정지원, 정보·기술의 지원, 유물 우·씨스타·틴탑 등 K-POP 가수들 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기를 살펴보면 1990년을 앞의 모든 방법을 합한등 종합 이 아카펠라로 편곡된 아리랑 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관객기준으로 4만5000 의지원, 1990년까지 설립된 박물관이 17개 등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양하게 편곡된 아리랑을 선보인다. 명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 합창’. 당 지원 1991년 이후 동영상에 설립된 박물관이 48개 수 있다.  두 번째 메인 공연 ‘아리랑에 안 일 무대를 담아 뉴욕 타 생각할 로임스퀘어 72%이며광고로 2개 박물관은 설치 시 기다’는 2011년 말 기준으로 한국의같은 국제교 17일 오후 5시부터 장 활용될 예정이다. 기를 파악하지 못했다. 박물관의 한국 소에서 지원한 열린다.외국 대한민국을 대표하 홍보기획감독을 맡은 ‘대한민국 홍 류재단 1990년대 한국실 개설 모두 9개국 22개처이며 2012년 는 국악인과 피아니스트 양방언씨 보 전문가’후반부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실은 증가추세를 이는 한국으 한국실, 등이 출동해 동양박물관의 온 가족이 함께할 만 는 “아리랑보이는데 아라리요 페스티벌의 전 상반기스웨덴 로부터의 지원과 연관이 있는 것으 플로리다대학교 새뮤얼 한‘으 박 한 아리랑을 선보인다. 가족극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7~8월 중 뉴 미국 로욕평가된다 개관되었으며 라차차새로 아리랑’, 체험행사 하반기에 ‘아리랑 타임스퀘어에 아리랑 2차 광고로 물관이 1990년 이전에 개설된 한국실이나 한국실이 개보수 과 놀아보세’도 마련된다.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는보스턴미술관의 한국전시코너도 개·보수를 일환으로 통해 확 를 6월 중국이 동북공정의  거쳐 재개관될 예정이다. 강기헌·송지혜 기자 장하거나 리모델링을 했는데 대표적 재단의 지원으로 가장 먼저 한국 ‘아리랑’을 중국 무형문화재로 지정 emckk@joongang.co.kr 인 예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 실을 개관한 박물관은 미 서부 워싱 관을 들수있다. 턴주 소재 시애틀미술관 아시아 관 또 호놀룰루미술관은 1960년 47제 이다. 시애틀미술관은 도시 외곽에 곱미터 규모였던 한국전시공간이 한 별도의 부지를 마련하고 시애틀미술 국측 지원으로 2001년 두 배 규모로 관 아시아관을 1994년 개관하였는 확장돼, 재개관하였다. 데 이에 대한 지원결정과 협약체결 한편 외국 박물관의 한국실은 박 은 1992년 말에 이루어졌다. 물관이 현지 재원을 확보, 설치한 것 그러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독 과 한국 측의 지원으로 개설된것으 립 한국박물관의 한국실 개관식이 로 양분할 수 있다. 2000년 11월에 열렸으니 협약서명 현지 재원은 박물관의 자체경비 또 후 8년 만에 한국실이 완성된 셈 는경기도 해당국가 내 외부 기부금에서 충열린이다. 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 리허설 장 CBS경기도 이강국 선임기자 당한다. 면. 무용단과 사물놀이패가 진도아리랑을 공연하고 있다. [사진 문화의전당]

내일 4만5000명 아리랑 울려퍼진다

조계종이 ‘야단법석’을 연다. 종단을 바로 세우자는 취지다. 도법 스님은 “불자는 물론 일반인도 주체로 나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사부대중 야단법석’ 여는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 불교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 본부가 5일부터 ‘사부대중 야단법 석’을 연다. 출가자와 재가 신자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발언권을 줘 한국 불교의 현실을 점검하고 나갈 방향을 찾는 토론 마당이다.  결사본부는 지난해 7월 불교의 존재 이유부터 되짚어보자는 취지 에서 출발했다.  한데 변수가 생겼다. 지난달 초 불거진 승려들의 도박 동영상 파문 이다. 그래서 추진본부는 첫 야단 법석의 주제를 ‘위기의 한국불교, 희망은 어디에’로 잡았다. ‘느긋하 던’ 야단법석에 갑자기 다급한 현 안이 생긴 형국이다.  31일 낮 본부장을 맡고 있는 도 법 스님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 계종단은 그 동안 소수 특권층에 의해 좌우돼왔다. 어떤 사안이든 그들이 조몰락거리며 뭔가를 만들 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 서 “이번엔 불교의 원래 취지를 살 려 진면목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 야단법석은 5∼7일 서울 견지 동 조계사 내 도심포교 100주년 기 념관에서 열린다. ‘참가자 자유토 론’으로만 돼 있지 누가 무슨 발언을 할지도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그만큼

 -쇄신안 내용이 궁금하다.

불교는 원래 대화의 종교

 “내가 다 얘기해버리면 안 되지 않나. 지난달 봉암사에서 열린 결사 추진본부 자문위원회에서 뼈대를 잘 잡았다. 6개 항목 중 사찰의 재정 을 어떻게 투명하게 하느냐에 노력 을 집중하고 있다. 스님들을 돈과 권 력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자는 거다. 지금은 스님들에게 돈은 주어져 있 는데 그걸 잘 사용할 준비는 전혀 되 어 있지 않은 상태다. 쇄신안은 제도 적 장치를 마련하고 그에 필요한 스 님들의 역량도 기르자는 거다. 승려 는 수행에 전념하고 전문 종무원이 재정을 전담해야 한다.”

매주 화요일 토론해보자

 -기득권을 내려 놓는 게 가능할까.

쇄신안 내용 무엇?

사찰 재정 투명화에 집중 승려는 수행만 전념해야 야단법석 도움되겠나

발언 기회가 열려 있다. 반대로 얼마 나 생산성 있는 토론이 될지 미지수 란 얘기도 된다. 파문을 수습할 ‘묘 안’이 나온다고 해도 이를 집행부인 총무원이 어디까지 수용할지도 현 재로선 알 수 없다. 총무원은 7일 쇄 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차하면 데모라도 할 각오를 해야 한다. 대중들의 요구도 있고, 집행부의 의지도 강렬하다고 본다. 특히 언론에서 거기에다 몽땅 힘을 실어주면 가능하다고 본다.”  -신도가 스님에게 돈을 주는 문화 도 문제다.

침에 바뀔 턱이 있나. 단계별로 접 근할 수 밖에 없다. 직영사찰, 특별 분담금 사찰부터 시작하는 거다.”  -야단법석이 도움이 될 수 있나.

 “나는 불교가 대화의 종교라고 생 각한다. 이름 높은 선사였던 육조(六 祖) 혜능(慧能·638∼713) 스님은 나 무꾼이었다. 평생 참선해 본 적 없는 분이었다. 한데 시장에 나무 팔러 나 갔다가 저잣거리 대화를 듣고 깨달 았다. 불교 경전을 보면 대화 도중 깨 달음을 얻은 사건이 숱하게 나온다.”  -자승 총무원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그런다고 답이 나오나. 난 조계 종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20년 간 종단 흐름을 관찰한 사람이다. (개혁을 위한)이 정도 조건이 형성 되기가 쉽지 않다.”  야단법석은 7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조 계종 홈페이지(buddhism.or.kr) 참고. 02-2011-1925.

 “수십 년 내려온 관행이 하루 아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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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으며, 전원주택단지들이 비 싸서 사지 못했던 사람들은 전원 주택의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본 현장에서 이어진 금강휴양림 은 지역적인 명소로서 금강의아침 마을 단지의 조깅코스로 이해하면 된다. 또한 세종시에서 분양되 는 단지 중 유일하게 남동 향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 함을 보장한다. 세종시 행정청이 5분안에 차량 으로 이동가능하며, 2.5㎞에 달하 는 대규모 유통단지가 조성되어있 어 지역기반시설이 완비된 도심형 전원주택이라 할 수 있다. 분양문의:02-711-6050

‘종로에서 실속있게 2~3천만원 싼’ 초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 트리플초역세권종로중흥S-클래스 소형 주거상품이 인기있는 이유는 매월 고정된 임대수익과, 정부의 각 종 세금 혜택 때문이다. 최근 종로구 숭인동의 신축으로 들어서는 트리플 초역세권 오피스텔ㆍ도시형 생활주택 ‘종로 중흥S-클래스’는 동 일 면적 대비 세대당 시세 보다 2~3000만원 저렴하고, 넓은 실내 공간과 짜임새 있는 수납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장점은 동대문상권, 명동, 을지 로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입지와 우 수한 상품 경쟁력이다. 또한 계약금 10%와 중도금 50% 전액무이자 등 파격적 조건을 제공한다. 지하 1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2.43~23.96㎡의 오피스텔 36실과 발코니 제외한 전용면적 17.81~19.49 ㎡의 도시형 생활주택 144세대이다.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도보 3분, 지하철 16호선 동묘역 도보 5분거리 이다. 인근에 동대문, 청계천, 동묘공 원 등이 있고, 동대문 디자 인프라자 건립과 우이~신설 동 경전철이 개통예정으로 미래 가치가 높다. 또한 원격검침시스템 등 최신식 편의 시스템과 실내 환기 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했고 각종 세금 혜택 과 개별구분등기된다. 전세대가 소형 평형대로 구성되 었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선착 순 분양이다. 분양문의:1577-0934 40판 제14729호


B4 교육

2012년 6월 2일 토요일



교육단신 -영어를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배우는 교회 월드 미션 인터내셔날 교회에서는 주중에 영어를 배울 시간이 없는 교민들이나 영어 스피킹과 리스닝을 늘리기 원하는 유학생을 위해 주일예배에서 영어를 배워서 유창하게 벤쿠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영어와 한국어 동시통역 예배를 시작 했다. 시간: 주일 오전 11시와 수요일 오전 11시 설교담당: 미국 U.C. 버클리 대학원 에서 박사학위 1.5세 목사초빙장소: 350 West Georgia Street , Vancouver 문의 전화: (778) 882-9197, (778) 227-6597 -자원 봉사를 통해 세컨더리 학생이 이 룬 큰 성공담 ①본인 소개②자원 봉사의 필요성과 혜택③자원 봉사 기회를 어떻게 찾아서 시작 할 것인가④청소년들을 위한 자원 봉사 정보 자료 찾기⑤장학금 신청⑥ 캐나다의 대표적인 큰 장학금 찾아서 준비 하기⑦본인의 실 경험 나누기⑧앞으로의 진 학과 장래 계획 일시: 5월 30일(수), 오전 11-오후 1시·  장소: 그랜빌 석세스 (300-8268 Granville St. Van.)  예약/문의: 베로니카 박 (604-323-0901, ext. 109), veronica.park@success.bc.ca -UBC 한국어 통역, 번역사 교육 프로그램 일시:7월16일~7월20일까지, 일주일 간 ,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다운타운 UBC 롭슨 캠퍼스 수강료: $550 (UBC 정규 등록 학생은 $25 할인, 점심 식사 포함) 자세한 내용: languages.ubc.ca 등록 및 신청: 604-822-0800, 한국어 안내(604)822-0804 자격:영주권이나 시

민권자 뿐 아니라 방문 또는 관광 비자 로 오신분도 참가가능학생수 12~15 명 으로 제한무료 설명회:6월 13일 수요일 오후 6시 -8시, UBC 다운타운 롭슨 캠 퍼스 카/듀크 교실 -영어전공 WRITER 원어민 선생 ◇1시간 트라얼 레슨 가능 ◇개인지도 및 2인 이상 그룹지도 주소 #101 10388 E WHALLEY RING BLOUVARD SURREY E-MAIL 상담 jjhee815@paran.com 연락처 778-887-7613 778-893-4916 인터넷 폰 070-8245-0216 -창의력 글쓰기 사회 여름캠프 참가대상: 초등그룹( 4~7학년), 중고등 그룹(8~11학년) 일시:6월 29일(금)~7월 4일 (수), 5박6일 장소: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랭리) 수업:캐나다 작가들과 특정한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미지 세계 창 출 글쓰기 훈련 결과물: 작가와의 에디팅 작업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발간 문의: 사라 홍 778-233-2310 www. cwc2004.org -재능교육 여름방학 캠프 ◇여름방학 8주캠프-수학/영어/한국어/ 수학응용/Reading & Writing 캠프기간:7월9일(월)~8월30일(목)8주, (2주차별로 등록가능) 캠프대상:Gr.1~Gr.9 캠프장소: 노스밴쿠버, 밴쿠버, 코퀴틀 람, 버나비캠프문의: 밴쿠버지국(604436-6284)등록마감: 2012년 6월8일(금)

2012 한국모의국제회의(KIMC) 참가자 모집 중앙일보와 한국외국어대가 글로벌 인 재 양성을 위해 ‘2012 한국모의국제회의 (Korea International Model Congress, KIMC)’를 공동 개최합니다.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미국 의회와 유엔국제기구 등 총 10개 위원회를 구성 해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토론 과정을 거쳐 법안을 마련·의결하는 대회입니다.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됩니다. 참가 학생 전원에겐 인증서를 발급합니다. 일시·장소 : 8월 3일(금)~5일(일) 한국외

국어대 국제관과 강의실 참가자격·인원 : 중3~고3, 선착순 300명 참가비용·신청 : 25만원, 6월 15일까지 홈페이지(jmynews.co.kr) 문의 : 02-6262-5678, cafe.naver. com/hikimc 주관 :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 KIMC고 교연합 후원 : 주한 호주대사관, 호주 멜버른대 학교, KT, LG유플러스, KB금융지주 중앙일보

최진문의 열여덟번째 교실 :

디지탈교실 스마트폰 앱(Application)에 관한 이해 통화가 있을 수 있고, 그 밖에 문자통화, 영 상통화 이메일 등이 있다. 특히 요즘에는 페 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과같이 온라인상 에서 불특정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 SNS (Social Network Service )를 통해 인맥을 새롭게 쌓거나, 기존 인맥과의 관계를 강화시킨다. 그리고 기존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러한 기능 모두가 전화기능의 간단한 추가정보 입력과 더불어 연동되어 진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컴퓨터가 가지던 다양한 기능을 손 안에 단말기에 옮겨놓은 혁신적인 제품이다.

스마트폰에서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 어지는 앱은 무엇일까?... 당연히 전화기능일 것이다. 다음으로는 Text문자, 인터넷,음악감 상...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열광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 사용법에 익숙하지 못하여 소외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예전처럼 버튼 꾹꾹 눌러가면 서 사용하던 시절이 그립다”며 세월을 한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이는 시각적, 공 간적 악조건을 무릅쓰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익혀가며 인생의 새로운 재미와 활기를 되 찾아가기도 한다. 물론 앱스토아 등에서 새 로 등장한 앱들을 다운받아 사용해가며 재 미를 더해 갈 수도 있겠지만, 우선 스마트폰 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앱들의 기능들을 마 스터해가며 새로운 앱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도 디지탈시대를 현명하게 누리는 한 방법 일 것이다. 우선 필자의 기준으로 사용빈도 가 높은 앱종류를 순서데로 나열해 보겠다. 1.커뮤니케이션 기능. 말 그대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터이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전화

2.인터넷 기능. 인터넷을 통하여 순간적으로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다. 즉, 진정한 유비쿼터스를 실현하게 해주는 기초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늘은 날씨가 궂은데 앞으로의 일기예보는 어떠한지, 내가 좋아하는 음악가는 어떠한 사람인지, 가고 자 하는 상점의 위치는 어디이며 몇 시에 문 을 닫는지, 반경 1Km안에 걸어서 갈 수 있 는 커피숍은 몇개가 있고 식당은 종류별로 몇개가 있는지,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이 시각 시황은 어떤지를 확인할 수 있다. 3. 일정관리 기능.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달력 기능과 연동하 여 날짜별, 시간별로 개인의 스케쥴을 관리 하며 다양한 메모기능과 더불어 비서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필자의 경우 다양한 하루 일 과속에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순간적 건망 증을 예방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이러한 종류의 앱에 의존하고 있다. 4.맵 & 네비게이터. 전화번호 입력과 더불어지는 간단한 위치 데이터(주소)입력으로 언제 어디든 쉽게 안 내 받을 수 있고 미리 가 볼 수도 있다.또한 실시간 별로 현재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 악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계열의 스마트폰 에서는 구글맵이 기본적인 네비게이션 기능 을 제공하고 있으며,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

계열에는 Maps라는 기본프로그램이 있으나 네비게이션 기능이 미약하므로 별도의 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5.엔터테인먼트. 유튜브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동 영상을 즉시 시청할 수 있고 뮤직플레이어 에 저장된 수천개의 곡을 원하는 시간별로 고음질로 감상 할 수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시간의 활용을 위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여러 사람과 함께 동시에 각종의 엔 터테인먼트 환경을 누릴수 있다. 필자의 경 우 실시간 제공되는 라디오 스트리밍앱을 다운받아 클래식, 팝, 가요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며 여가를 활용하고 있다. 각 종의 북샵을 통하여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6.유틸리티 기능. 고기능의 계산기, 어둠을 밝혀주는 후레쉬 라이트, 단위환산기, 동시통역 및 번역기,음 성녹음기, 전자사전, 고화질의 카메라 및 캠 코더,나침반, 수평계, 고도계, 메트로놈, 튜 너, 소음측정기....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분야별 유틸리티가 무상 및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오늘은 당신의 손안에, 주머니에, 가방안에 있는 그 작은 기기로 무엇을 하였는가를 되 짚어보자. 다음시간에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 되어지고 있는 앱들의 명칭과 더불어 구체적 인 사용례를 서술해보기로 하겠다. 마이더슨컴퓨터 최진문 지면내용 문의전화 604-812-5580


 2012년 6월 2일 토요일

건강

Health

피트니스 트레이너 폴 정의

B5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이광수 교수에게 듣는 두통의 모든 것

유독 아침에 머리 아프다면 ‘이것’ 의심

건강과 행복: 근력 운동 순서 지난 주에는 운동 시작할 때에 복잡하거나 비싼 운동 기구없이도 할 수 있는 4가지 기 본 운동을 소개했었다. 소개한 모든 운동 은 저항성을 조정함으로 강도를 달리 할 수 있는데, 명심해야할 것은 저항 운동의 효과를 최대화 하기 위해서는 운동의 강도 가 점차적으로 어려워 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주는 여러분들께서 이미 하고 있는 운동에 접목시킬 수 있는 4가지 새로운 운 동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운동들은 우리 몸에 있는 대부분의 주요 근육 그룹을 공 략하는 운동들이다. 운동을 할때, 이번 주 에 새롭게 소개하는 운동과 이미 소개했던 운동을 번갈아 해도 좋다. 또는 만약 일주 일에 이틀 운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면, 하루 하루 번갈아서 해도 된다. 1. 인클라인 덤벨 벤치 프레스

인클라인 벤치에 시작하는 자세를 잡고, 덤벨을 가슴위 직선으로 올린후 손바닥은 덤벨을 위에서 아래로 감싸는 방법 즉 오 버핸드 그립으로 한다. 복근에 힘을 주고, 덤벨을 겨드랑이쪽으 로 내려 당길때 숨을 들이쉰다. 이 운동을 할때는 덤벨을 돌려서 덤벨이 가슴쪽으로 내려왔을때 손바닥이 몸쪽으로 향하게 한 다. 이 자세는 어깨에 더 좋은 자세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덤벨의 무게는 평상시 본인 이 사용하는 덤벨의 무게보다 더 가벼운것 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됨으로, 적절히 조 정하도록 한다.

덤벨이 내려와 있는 위치에서 잠시 멈춘 후, 숨을 빨리 내쉬며 균형을 잘 유지하여 덤 벨을 시작 위치로 들어 올린다. 정해진 수 만큼 이 동작을 반복한다. 2. 랫 풀다운

랫 풀다운 기구에 앉아 철봉(바)을 어깨 넓이 보다 조금 더 넓게 오버핸드 그립으 로 잡는다. 몸을 약간 뒤로 기울이며, 이 포지션을 고 정하여 몸이 전후나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 록 복근에 힘을 준다. 철봉을 쇄골 (턱 아 래 부분) 쪽으로 잡아 당긴다. 견갑골을 가 능한만큼 모아서 지속적으로 힘을주는 자 세로 한다. 잠시 멈춘 후 숨을 들이마시며 다시 반복 할 준비를 하면서 시작 자세로 다시 되돌 아 간다. 3. 얼터네이팅 리버스 런지

양손에 덤벨을 들고 두 발을 모은 상태로 반듯하게 선다. 덤벨을 꽉 잡은 상태로, 어 깨를 힘껏 뒤로 제친다. 복근에 힘을 준다.

숨을 들이 마시며 동시에 한쪽 다리를 뒤로 딛고 앞 다리 무릎을 굽히며 자세를 낮출때 몸을 지탱할 수 있도록 뒷쪽 발의 발바닥과 앞쪽 발의 뒤꿈치에 무게 중심을 둔다. 이 자세가 완성 되었을때, 앞쪽 무 릎이 그 발의 발 뒤꿈치와 거의 일직선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뒷쪽 무릎은 어깨 아 래 부분에 자리하였는지 확실히 확인한다. 어깨를 뒤로 젖히되, 허리는 자연스러운 펴 진 자세로 한다. 무리하게 어깨를 뒤로 젖 히지 말고, 척추는 자연스럽게 유지한다. 자세가 완성이 되었을때, 잠시 멈춘 후 앞쪽 뒤꿈치에 힘을 주며 시작자세로 돌아 온다. 정해진 수 만큼 반복한다. 4. 짐 볼 롤아웃

누운 채로, 손바닥은 벌린 상태로 양 손 은 옆으로 쭉 펼친다. 두 발꿈치를 의자 에 올린다. 이때 무릎은 90도 각도가 되 게 한다 숨을 들이마시고, 배에 힘을 준다 숨을 내쉬면서 발꿈치에 힘을 실어서, 엉덩이에 힘을 주어 들어 올린다. 이때 등 아래부분에 어떤 움직임이 느껴진다면 바 로 운동을 중지해야 한다. 왜냐면, 이런 경 우는 엉덩이 근육(glutes)이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등 아래 부분을 과하게 늘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잠시 그대로 있다가, 다시 처음으로 동작 으로 돌아간다 이노베이티브 피트니스(Innovative Fitness) 폴 정 트레이너

두통 때문에 사람이 당장 죽지는 않는다. 하 지만 당사자는 고통이 따르고 삶의 질이 피 폐해진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우울증·불안증 등 정신장애를 부 르기도 한다. 두통 증상을 줄이려고 진통제 를 과용하면 만성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 다. 드물지만 두통은 뇌종양처럼 심각한 뇌 질환의 신호이기도 하다. 대한두통학회장을 지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이광수 (사진) 교수에게 두통의 원인과 증상, 치료 에 대해 들었다. 두통은 뇌가 아픈 것인가.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두통은 두피 와 두개골에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이곳 에 있는 혈관·조직, 그리고 뇌를 보자기처럼 싸고 있는 뇌막에 염증이 생기고, 압력이 가 해지면 두통이 생긴다. 통증을 느끼는 뇌신 경과 목뼈(경추) 신경에 문제가 생겨도 발생 한다. 두개골 안에 있는 뇌혈관이 확장해 두 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두통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1차성 두통’과 원인이 명확한 ‘2차성 두통’ 이다. 1차성 두통에는 편두통, 긴장형 두통, 군발성(群發性) 두통(특정 시기나 계절에 집 중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이 있다. 2차성 두 통의 원인은 뇌종양·뇌출혈·뇌막염·감기·고혈 압 등이다.” 편두통은 유전된다는데. “편두통 환자의 50%가 가족력이 있다. 편두 통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3차신경-혈관 염증 이 유전되는 것이다. 3차신경은 12개의 뇌신 경 중 다섯 번째 신경이다. 눈·위턱·아래턱 세 부위에 분포하며, 얼굴과 머리의 감각을 담당한다. 편두통은 3차신경과 뇌막에 있는 혈관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 한다. 편두통은 여성 호르몬과도 관련 있어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세 배 많다.” 긴장형 두통이 가장 흔할 것 같다. “두통 환자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스트레스· 과로·피로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3차신경-

혈관염증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같 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거나 서 있는 것도 원 인이다.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감싸 조이는 듯이 아프다. 두통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오후나 저녁 늦게 주로 생긴다.” 군발성 두통이 가장 고통스럽다던데. “말의 뜻처럼 두통이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 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1년 열두 달 중 매년 3, 4월에만 두통이 있다. 환자는 눈을 송곳으 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라고 표현한다. 두통 을 참지 못한 환자는 머리를 벽에 박는다. 이 때문에 ‘자살 두통’이라는 별칭이 있다. 군발 성 두통은 한 번 발생한 부위에서만 발생한 다. 원인은 뇌 깊숙한 곳에서 체온·식욕·운 동기능 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가 흥분하기 때문이다. 두통과 함께 눈물·콧물 분비가 늘 고 눈이 충혈된다. 50세 이상에서 군발성 두 통이 관찰되면 뇌에 병이 있는 것으로 본다.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두통이 심각한 뇌질환의 신호일 수 있나. “뇌에 종양이 자라는 경우 혈관·신경·뇌막을 눌러서 두통을 일으키게 된다. 뇌종양이 있 으면 수주~수개월에 걸쳐 두통이 심해진다. 유독 아침에 두통이 심하면 뇌종양 또는 편 두통을 의심한다. 망치로 얻어맞은 듯 극심 한 두통이 있으면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동맥류를 의심한다. 응급 실을 찾아야 한다.” 두통약을 많이 복용하면 만성두통으로 발전한다는데.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통약 이 뇌의 통증 수용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할 수 있 는 진통제를 주 2회 이상, 의사가 처방하는 편두통약을 주 1회 이상 복용하면 만성두통 이 된다. 약에 내성이 생겨 효과도 점차 떨어 진다. 만성두통은 인구의 1.5~4%가 겪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두통이 찾아오면 약보다 전문가를 찾기를 권한다.” 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종근당 건강 한남수퍼 명동칼국수 맞은편(644-444-4184)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 리를 시원하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치매예방,공부에 지친 학생 집중력 강화,두통완화등 효과 상품 사진


B6 건강

리빙 │ 2012년 6월MY 2일LIFE 토요일

2012년 6월 5일 화요일

M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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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구강 관리하려면 <하> 치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구강 건강 제품

1. 필립스 소닉케어 에어플로스 미세분사 기술 이 구현된 치간 세정기. 압축된 공기와 물방울 이 미세분사 되면서 치아 사이의 음식찌꺼기 나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양치질과 병행하면, 칫솔만으로 양치할 때보다 99%까 지 더 효과적으로 플라크를 제거해준다. 자체 실험결과 사용자의 86%가 ‘일반 치실보다 소 닉케어 에어플로스가 치간세정에 사용하기 간 편하다’고 평했다. 2.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자극이 적 고 강력한 세정력을 보이는 음파칫솔이다. 음 파가 생성하는 공기방울이 칫솔이 닿기 힘든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선까지 세정한다. 저자 극이 장점이다. 일반 세정, 치아 미백, 잇몸 마 사지, 민감한 치아와 잇몸을 위한 부드러운 세 정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3. 어린이용 필립스 소닉케어 키즈 음파기술을 사용한 업계 최초 어린이용 음파칫솔이다. 미 세한 공기방울이 칫솔모가 닿지 않은 치아 깊 숙한 곳까지 자극 없이 세정한다. 재미있는 소 리가 나오는 ‘키드페이서’ 알람 기능으로 아 랫니, 위아래 안쪽니를 포함한 구강 4분면을 꼼꼼히 닦을 수 있다. 칫솔질이 서툰 아이에게 올바른 양치 습관을 들여줄 수 있다.

김경록 기자

강지후(10)양이 어머니와 함께 음파칫솔로 양치하고 있다. 음파칫솔은 플라크를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어린이·여성은 부드러운 양치질, 성인 남성은 치간 세정 신경써야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6은 첫 영구 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을, 9는 구치(어 금니臼齒)의 ‘구’를 상징한다. 첫 영구치를 잘 관리하고, 이후에도 바른 지식을 통해 구 강 질환을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구강관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먼저 연 령대별 구강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에 들어가 야 한다. 메가치과 민성진 원장은 “나이에 따 라 집중해야 하는 포인트가 달라진다”며 “가 정에서도 가족 구성원의 연령에 따라 관리를 달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청소년 은 단 것을 많이 먹는 식습관에 따라 치아우 식증이 많이 생긴다. 2030대는 습관적으로 세게 칫솔질을 해 건강한 잇몸을 오히려 해 치는 경우가 많다. 노년기에는 잇몸이 내려앉 거나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이 가장 큰 문 제로 제기된다. 흔히 유치는 없어질 치아라고 생 각해 관리에 소홀 하기 쉽다. 하 지만 유치가 손상되어 빠지면 영 구치의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치는 일단 상하면 그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영유아

손상 정도도 심하다. 따라서 미리 세심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먼저 수유기 아기는 젖 이나 우유를 먹인 후에 이를 닦아준다. 옛 어 른들은 깨끗한 면 손수건에 물을 적셔 닦아 주기도 했다. 아동들이 초콜릿이나 탄산음료 처럼 달고 끈적한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반 드시 물로라도 입안을 헹구도록 한다. 아이 들에게 양치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캐릭터 모 양의 치약이나 칫솔이 도움이 된다. 효과적 인 플라크 제거를 위해서 자극이 없는 음파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40대 이상 성인 중 80% 이상이 치주질환 을 경험한다고 한다. 특히 흡연 을 하면 니코틴 같은 유해성분이 잇몸의 말 초혈관을 수축시켜 잇몸 상태가 악화된다. 흡연자는 입 안도 쉽게 건조되는데 이 경우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면서 충치가 더 쉽게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성인 남 성은 특히 올바른 양치 습관이 필요하다. 양 치를 자주하더라도 일반 칫솔질만으로는 치 아와 치아 사이 찌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 성인 남성

는 것이 어렵다.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 칫솔 을 사용해 치간 세정을 반드시 같이 해주어 야 한다. 최근에는 치간 세정 전문기기도 많 이 나와있어 사용해 볼만하다. 필립스 소닉케 어 에어플로스는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치간 플라크를 제거해준다. 자체 임상 실험 결과, 2 주간 사용하면 잇몸 염증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사춘기·임신·폐경기를 거치는데 이 때 체내 호르몬이 급속히 변화한다. 이는 잇몸이 나 치아를 민감하게 만들어 잇몸이 쉽게 손 상될 수 있다. 특히 임산부는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구강 내 말초혈관이 확장 되기 때문에 세균이 더욱 쉽게 잇몸 속으로 침투한다. 임신 중 심한 치주염을 앓으면 이 는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시기 의 여성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극이 적은 구 강 관리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필립스 소 닉케어 음파칫솔은 분당 3만1000회의 진동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미세 공기방울로 치아에 붙은 플라크를 부드럽게 제거한다. 또한 치 성인 여성

과에서 권장하는 플라크 제거법인 ‘회전법’ 과 ‘바스법’의 장점만을 모아 ‘변형바스법’을 구현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잇몸 관 리’ ‘민감 세정’ 등 자신의 구강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노인들이 흔히 앓는 구강 질환 은 치주염과 풍치다. ‘나이 때문 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관리를 포기하면 구 강뿐 아이라 몸 전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길 경 우, 씹기 어려운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 을 주로 먹게 되는데 이는 자연히 편식으로 이어져 영양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그 결 과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이 많아진다. 또 씹 는 기능이 약화되면 뇌의 인지 기능에도 좋 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선 치아관리가 필수조건이다. 침 분비가 줄어 입 안이 쉽게 건조해지고, 세균이 잘 번 식한다는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노출되는 치 근우식증은 60세 이상 노인 중 70%가 겪고

있는 질환이다. 치근우식증은 치료가 힘들고 노인의 경우 더 큰 고통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규칙적인 치간 세정을 통해 철저히 잇몸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노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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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과학 상상력 키우기 2012 국토해양기술대전

즉석 얼음과자, 풍력 레저보트  4개 테마관 체험거리 풍성 과학에 관심이 많은 자녀들에게 다양한 관 련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된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 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건설교통기술 평가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2 국 토해양기술대전’이 7일부터 9일까지 3 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국토· 교통·해양 관련 기술 산업의 면모를 총 망라해 볼 수 있다. 전시회, 오픈 포럼, 연구성과 발표회, 투자유치 설명회 같은 학계·기업 전문 가들을 위한 행사에 학생,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와 부대 행사 도 풍성히 마련됐다. 세계 최고의 초 고 층 건물 시공기술

을 보고 싶다면 행사장 중 ‘국토관’을 찾으 면 된다. 이 곳에서는 또한 한옥의 대중화를 위한 신기술이 적용된 실물크기 모형 하우 스도 전시된다. ‘교통관’의 배터리교환방식 전기버스 모형이나 430km/h급 초고속열차 모형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 로 보인다. 110여 개 기관 참여 연구 성과 대거 선보여

‘해양관’에서는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헤어 케어 시제품이나 여러 기능을 가진 화장품들 이 선보인다. 모두 해양바이오산업을 통해 탄 생한 제품들이다. 또 풍력 레저보트, 선박운 항 시뮬레이터도 전시돼 눈을 즐겁게 한다. 해양관 안에는 극지 연구소 홍보관도 꾸려진 다. 남극 제2기지 건설 사업을 소개하고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의 모형을 보여준다.  행사 중 진행되는 어린이 과학교실에서는 액체질소로 즉석얼음과자를 만들어 먹을 수

도 있고, 축포를 쏘아 올릴 수도 있다. 공기대 포로 촛불을 끄며 공기의 흐름을 직접 눈으 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작용-반작용 풍선 릴 레이를 통해 공동체 단합의 정신을 배우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전시는 110여 개 기관이 참여해 국토 관·교통관·해양관·특별관의 총 4개 테마관으 로 이뤄졌다. ‘국토해양 R&D, 미래를 향한 녹색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다양한 연구 성과물을 선보이며 체험관에서는 국토 해양 R&D기술을 체험하고 실험에 직접 참 여할 수 있다. 가족단위의 일반인과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개막식 축하공연에서는 ‘마르코 템페스트의 아이팟 마술’을 볼 수 있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쌍 방향 연출로 유명한 마술이다.  명사와 함께 하는 점심은 어떨까. 세계적 석학인 미하일 트립(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

건축도시계획과 명예교수), 케네스 셔먼(미 국해양대기관리처 세계대양생태계프로그램 감독)이, 녹색도시공모대전 수상자 및 해양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함께 ‘명사 와의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다.  ‘독도 심해 탐사’ ‘미래의 도시와 건축’ ‘바다의 길, 미래의 길 해저터널’처럼 국토해 양 R&D분야의 과학 영상물이 방영되는 ‘시 네마 라운지’도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Hall D) 내 오픈스테이지에서 운영된다. 행사 마 지막 날인 9일에는, 경품을 내건 퀴즈 이벤 트 ‘국토해양 R&D 골든벨’이 열려 국토해양 R&D 분야의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 관계자는 “일반인들 참여 프로 그램 외에, 전문가들을 위한 세미나·R&D 우 수성과 발표회·기술이전설명회·투자유치설명 회는 전문가와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02-2152-5004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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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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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 93715881:393 ᓃ◯ᮧᠧ⭛= 9371<6913363 ㊟㍿㘋᫗⭛= 937179;15:67 ⚳᳷⭛= ::;16<8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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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220 고려여행사 .... 6048720747 교육문화여행사 .... 6049398668 대한여행사 .... 6048766646 라스베가스한미관광 .... 7025617381 럭키여행사 .... 6043332216 미주여행사 .... 6049390043 블루버드여행사 .... 6046881994 새마을여행사 .... 6048738538 서부여행사 .... 6044208832 서울여행사 .... 6048725600 신라관광여행사 .... 6045160330 스마일여행사 .... 6044150101 스카이라인여행사-다운타운- .... 6046817115 오케이여행사 .... 604676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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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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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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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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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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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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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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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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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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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875-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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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 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D 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 Sehmi Restaurant: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 stlee6800@korea.com * Youth Pastor (1) Edu: G-14over,Exp.3 years of music pastor or Youth Pastor, 40hr/w, Wage:$10.00/hour Lang:Korean & basic English Duties:teach bible,visit home  & meet,counselling,for Youth members :Jesus World Mission church :4847 Joyce St.Van/F:604-985-8657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English :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2년 6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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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72회는 중앙일보 2629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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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전면광고 B11


B12 전면광고

2012년 6월 2일 토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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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하버드 첫 수석 C1p

뉴스종합 C3p

뉴스속으로 C4, 5p

BOOK C6, 7p

문예정원·문학가 산책

www.joongang.ca

2012년 6월 2일~6월 3일 문의 : 604-544-5155

한국인 첫 하버드대 수석 졸업 진권용씨

진씨가 하버드대 졸업 앨범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학사모를 쓰는 듯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초등학교 때 벌을 서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틀렸다는 것 알면 바로 바꿔야 한다는 게 내 신념이지요 초등 6학년 때 캐나다로 유학 방과 후 축구·야구부 열심히 참여 친구들 많아지고 유대감 생겨 고교 에세이 시험 6점 만점에 3점 한국 오고 싶을 만큼 큰 좌절 선생님에게 1년 도움받고 좋아져 에세이는 자꾸 써보는 게 최고 단어만 달달 외워 봤자 소용 없어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비행기를 탔다. 반 친구들 서른 명 중 해외여행 한번 못해 본 아이는 혼자였다. 아버지를 졸랐다. 결국 방 학 때 한 달간 미국 동부로 가족여행을 떠 났다. 뉴욕·필라델피아 등을 구경하면서 예 일·MIT·하버드대를 둘러봤다. 유독 하버드 대가 가슴에 남았다. 어린 마음에도 ‘환상적 이다’ 싶었다. ‘내가 과연 올 수 있을까’ 싶 던 생각이 어느새 커져 있었다. ‘내가 꼭 여 기 와야겠다’고.  그리고 10년 뒤, 진권용(20)씨의 꿈은 더 큰 열매를 맺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열린 하 버드대 졸업식에서 전체 수석(The highest ranking undergraduate)을 차지했다. 졸업 생 1552명 중 두 명이 받는 영예였다. 졸업

C7p

학점은 4.0 만점에 4.0. 최우등 졸업생에 선 정됐고 경제학과 수석상, 최우수 졸업논문 상도 받았다. 미국 로스쿨 입학자격 시험인 LSAT 에서도 180점 만점에 179점을 얻어 지난해 12월 예일·하버드대 로스쿨로부터 일 찌감치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읊기도 숨찬 이 력. 부러움과 동시에 호기심이 생겼다. 학력 고사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기사에 늘 눈길이 가는 이유와 비슷했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뻔한 말을 들을지라도.  인사를 마치자마자 할 말이 있는 듯했다. 뭔가 주섬주섬 꺼내 보였다. 하버드대 수 석졸업에 대한 증명서였다. 인터뷰 날 아 침 학교로부터 받은 서류란다. 함께 온 진 씨의 아버지가 먼저 말을 꺼냈다. “수석 졸 업 기사의 댓글을 보면 하버드대에 수석 졸 업이 어디 있느냐, 다 학력 뻥튀기다 뭐 이 런 말들이 있다. 하지만 다른 학교는 몰라 도 하버드대는 있다. 소피아 프룬드 상(Sophia Freund Prize)이라는 이름이다.” 그러 면서 사람들 중에 ‘수석 졸업했다’고 해놓 고 나중에 공격이 들어오면 ‘하버드대엔 그 런 게 없다’고 발뺌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했 다. 무책임한 ‘학력위조 논란’이 끊임없는 이 슈구나 싶었다. 어찌됐든 일단 분위기를 풀 고 싶었다. ●졸업식에 참가해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 다. “수석이라고 딱히 이벤트는 없다. 각 학과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자 79명이

졸업생들 중 맨 앞자리에 앉고 별도 입장하 는 정도다. 프린스턴대만 해도 고별사를 수 석 졸업자가 한다던데 그런 것도 없으니까. 사실 수석 졸업인 것도 졸업식 날 아침에 알 았다. 기숙사 사감님이 불러서 말해주더라.” ●올A라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그만큼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나.  “마지막 기말 시험엔 좀 욕심이 났다. 그 전까지는 ‘뭐 언젠간 B를 맞겠지, 그게 언 제일까’ 하고 느긋했는데 그때만큼은 이것 만 잘보면 올A겠구나 싶어 긴장됐다(웃음).” 그가 유학 길에 오른 건 6학년 1학기를 마 친뒤였다. 교육열 높은 대치동 동네에서 친 구들은 하나둘씩 유학을 떠났다. 이른바 조 기 유학 1세대가 형성되던 때였다. 그도 2 년 전 미국여행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부모 는 더 넓은 세상에 나가는 것을 말리지 않 았다. 다만 나홀로 유학이었다. 그래서 미국 보다 적응하기 쉬운 캐나다를 택했다. 당시 만 해도 학교에 한국 학생은 그리 많지 않 았다. 게다가 유학원을 통하지 않고 학교를 골라 더 그랬다. ●초등학교 6학년생이 그런 결심을 하기가 쉽지않았을 텐데.  “처음 미국 여행을 갔을 때 충격이 많았 다. 3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영어 수업이 있 었는데 막상 가서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겠 더라. 맥도날드에 갔는데 햄버거 하나 제대로 못시 켰으니까. 그리고 우리나라와는 참 많이 다

른 분위기를 느꼈다. 서울은 좁고, 또 동네 도 아파트뿐이었는데 미국은 ‘멀리 퍼져’ 살 았다. 이질감이 뭐랄까 호기심으로 작동하면 서 여기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한국과 가장 달랐던 점은.  “학교 체육이 일상화됐다는 점이다. 한국 에서는 운동하는 학생, 공부하는 학생 사이 에 벽이 있고 학교에서도 운동부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캐나다 학교에선 많은 아이가 3시쯤 수업 끝나고 두 시간 정도 맘 껏뛰고 저녁에는 공부하고 그랬다.” ●뭣보다 영어가 문제였을 텐데.  “그때까지 영어 유치원이나 영어학원을 다 닌 적이 없었다. 야구를 워낙 좋아해 3학년 때부터 수업 끝나면 야구만 했으니까. 3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배운 게 다였다. 그래서 한 두 달 정도 입 틔우는 데 고생했다. 하지만 1~2년이 지나니까 자유자재가 됐다.” ●듣고 보니 놀랍다. 비법이라면.  “야구는 물론 축구·미식축구·아이스하키 까지 계절마다 운동부에 들어 활동했다. 하 루 한두 시간씩 뛰었다. 필드에서는 영어보 다 운동실력이 더 중요하니까 내가 뒤처질 게 없었다. 그러면서 캐나다 애들한테 인정 받고 유대감이 생겼고, 친구 사귀기도 쉬 웠다.” ●그럼 어휘나 글쓰기는 해결이 안 될 텐데.  “맞다. 어휘는 처음부터 어려움이 좀 있었 다. 그래서 책이나 신문을 읽었다. 처음에는 두꺼운 단어장을 들고 달달 외웠지만, 단어 의 활용이나 뉘앙스를 몰라 이내 잊어버렸 다. 쓰기는 무조건 써보는 거다. 남이 쓴 좋 은 에세이는 아무리 여러 번 읽어봐도 자기 가 한번 쓴 것만 못하다. 쓰고 또 쓰고 선생 님께 첨삭을 부탁하면 그게 최고다.”  그가 학부 때 쓴 에세이는 교양학부 최 고 에세이상인 코난트상을 받았다. 전공(경 제학)도 아닌 교양생물학 수업에서 쓴 ‘수혈 에 의한 변형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의 감염 위험과 정책대응’이란 에세이였다. 하지만 처 음부터 글솜씨가 뛰어났던 것은 아니다. 에 세이는 고등학교(필립스아카데미 앤도버) 진 학뒤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공부에는 꽤 자 신 있었던 그에게 충격에 가까운 사건이 있 었다. 첫 에세이 시험에서 6점 만점에 3점을 받았다. 우리로 치면 ‘미’와 ‘양’ 사이었다. 입 학을 위해 봤던 토플 시험에서 300점 만점에 293점을 받았던 자신감이 무너졌다. 다시 한 국에 오고 싶을 만큼 좌절했다. ●왜 성적이 확 낮아졌나.  “한국과 미국의 글쓰기 방법, 혹은 문화 가 달라서다. 미국은 자기 주장이 먼저고 나 중에 근거가 나와야 하는데 우리는 반대로 글을 쓰니까. 두 번째 시험을 봤는데도 그리 성적이 좋지 않자 선생님께 도움을 청했다. 기숙학교라서 선생님도 캠퍼스에서 살았다. 저녁 먹으면서 만나 지도를 부탁했다. 1년쯤 지나니 감을 잡았다.” ●보통은 슬럼프에 빠질 텐데.  “틀렸다는 걸 알면 바로 바꿔야 한다는

게 나의 신념이다. 두 번의 실패를 겪고도 고집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우울하긴 했는 데 한국 친구들을 찾지 않았다. 인간적 문제 였다면 말 통하는 상대가 필요했겠지만 그 게 아니니까. 공부벌레(nerd)라는 놀림을 받 으면서도 공부에 집중했다.”  이후에는 학업에 큰 걸림돌이 없었다. 어 릴 적 목표대로 ‘하버드대’에 무난히 합격했 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 과목 선이수제(AP) 시험에서 11과목 전부 만점을 받은 덕분에 3 년 만에 조기 졸업도 할 수 있었다. ●대학 공부는 좀 다르지 않았나.  “수업 전후로 바로 예습과 복습을 하는 것 은 고등학교 때와 똑같았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바로 해결하려 했다. 처음에는 수업 중 질문하는 게 미안했다. 흐름을 끊는 것 같 았다. 하지만 교수는 가르치러 온 사람이라 는 생각에 마음을 바꿨다. 시험에서 점수를 가르는 것은 미세함, 디테일이다. 궁금했지 만 안 물어봐서 아직도 모르는 것이 남아선 안 된다. 하버드대처럼 수재들이 몰리고 경 쟁이 치열할수록 수업 ‘대부분’이 아닌 ‘완벽 한’ 이해가 중요하다.” ●잠은 얼마나 잤나.  “큰 과제가 없을 땐 보통 7시간은 잤다. 일 과를 말하자면 보통 오전 9~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는 수업을 들었다. 그 뒤 다음날 오전 1시까지는 과제도 하고 동아리 활동과 운동을 했다.” ●가끔 술을 먹거나 게임을 하진 않나.  “술은 한 잔 정도? 거의 먹지 않는다. 게 임도 알긴 아는데 큰 흥미가 없다. 디아블 로 같은 롤플레잉 게임은 몇 시간씩 계속 클릭을 하고 있는 게 너무 지루하다.” ●여자친구도 안 사귀었나.  “노 코멘트다(웃음).” ●지금껏 최고의 일탈은.  “지난해 여름 한국에 나왔을 때 퀴즈 프 로에 나간 것이다.”  진씨는 일찌감치 진로를 정했다.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가 우리나라 금융시장 선진 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최근의 금융위 기나 저축은행 사태에서 보듯 금융권의 도 덕적 해이나 과다한 리스크 노출이 경제의 근간을 흔들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로스쿨 에서 금융 관련법을 연구해 안정적인 금융 시장을 만들고 론스타 같은 외국투기자본의 횡포를 막을 정책 고안에 기여하겠다”는 포 부를 밝혔다. ●한국의 공직자는 군대 문제도 중요한데.  “이미 신체검사를 받아 2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 로스쿨 졸업 뒤 입대할 생각이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에게 물었다. 지금 까지의 인생을 학점으로 매긴다면? “이제 겨 우 1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에서 보자면 4.0 이다. 아쉬움도 있지만 성공적이라고 생각한 다. 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대학졸업장뿐 아닌가. 아직 7학기가 남아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C2 전면광고

2012년 6월 2일~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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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2년 6월 2일~6월 3일

2012년 6월한국·뉴스종합 2일 토요일 C3

불안한 무역흑자 수출 석 달 연속 줄어  수입은 더 줄어 24억 달러 흑자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2년 호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사회봉사상 이동한 이사장 부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김황식 국무총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예술상 진은숙 작곡가 부부. 뒷줄 왼쪽부터 과학상 김민형 박사 부부, 공학상 현택환 박사 부부, 의학상 정재웅 박사 부부. 이날 시상식에는 각계 인사 5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호암재단]

김황식 총리 21세기는 인재가 국가 경쟁력” 호암상 5개 부문 시상식 2012년 호암상(湖巖賞) 시상식이 1일 오후 3 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민형 (49·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겸 포스텍 석좌 교수) 박사 ^공학상 현택환(48·서울대 중 견석좌교수) 박사 ^의학상 정재웅(52·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 박사 ^예술상 진 은숙(51·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작 곡가 ^사회봉사상 이동한(61·사회복지법 인 춘강) 이사장이다. 수상자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과 김황식 국무총리, 이현재 호암재단 이 사장, 정원식·현승종·이홍구·이한동 전 총 리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축 사에서 “21세기 창조 경영의 시대에는 인 재가 바로 국가경쟁력”이라면서 “호암재 단이 다양한 부문의 공로자를 찾아 격려 함으로써 사회 발전과 복지사회 건설에 이

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 국제학계를 선도 하는 연구자, 인류 문화의 풍요화를 추구하 는 예술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 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가로서 탁월한 업 적을 남겼다”면서 “훌륭한 국가의 자산이 될 수 있는 존경스러운 분들”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시상식 주요 참석 인사.  정·관계= 김황식 총리, 정원식·현승종· 이홍구·이한동 전 총리, 김영란 국민권익위 원회 위원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 원장,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현구 대 통령실 과학기술특보  학계=김상주 학술원 회장, 박상대 한 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오세정 기 초과학연구원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 정 갑영 연세대 총장, 김병철 고려대 총장, 김 용민 포스텍 총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김기영 광운대 총장

 언론·재계·금융계=송필호 중앙일보 대 표이사 부회장,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영호 일 신방직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이팔성 우 리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문화예술계=김정옥 예술원 회장, 권영 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임권택 영 화감독, 정경화 줄리아드음악원 교수  사회계=오욱환 서울지방변호사회 회 장, 이철승 서울평화상재단 이사장, 김상하 수당재단 이사장,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 사장, 강혜련 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박현영기자 hypark@joongang.co.kr

호암상=삼성그룹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기리 기 위해 1990년 이건희 회장이 만들 었다. 학술·예술 및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한 다. 지금까지 111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수출이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찍었다. 세 계 7위 무역대국인 한국의 수출은 ‘세계 경 기의 바로미터’다. 유럽이 재정 위기로 흔들 리고 있는 데다 중국 경기마저 불안하게 움 직이면서 그 파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 이다. 결국 정부도 올 수출 전망치를 끌어내 릴 계획이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472 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줄었 다. 수입은 448억 달러로 1.2% 감소했다. 3 월, 4월에 이어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쪼그 라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무역 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월 이 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생기는 전형적인 ‘불 황형 흑자’ 흐름을 보였다.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짙 어지면서 지난달 수출은 중국(-10.3%)· 미국(-16.5%)·유럽(-16.4%) 등 3대 시 장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 박(-17.4%)·석유화학(-17.1%)·휴대전화 (-35.7%) 등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도 고전했다. 그나마 자동차(3.7%)·자동차부 품(12%) 등은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보 였다. 한·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 협정(FTA)으로 관세 철폐의 혜택을 가장 크게 본 품목이다. 지경부는 한·EU FTA 발효 이후 9개월 간 EU지역으로의 수출은 한 해 전보다 12.5% 줄었지만 승용차(62.7%), 플라스틱 제품(24.2%) 등 관세가 내려간 주요 품목 의 경우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EU의 경기가 날로 악화하면서 이들 품목 의 수출 증가율도 점차 둔화하고 있다.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한진현 지경부 무 역투자실장은 “6월은 수출업체가 실적에 신경 쓰는 분기말이라 지난달보다는 나아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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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기권씨(방송통신위원회 국장)별세=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50-2912 ▶김종찬씨(전 중앙개발 대표)별세, 김용훈(삼성 전자 차장)·희진씨(창신초 교사)부친상=1일 오 전 11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3410-6915 ▶서옥석씨(IAEA 사찰관)별세, 서주원(신도리 코 구매센터 근무)·소연씨(학원강사)부친상=5 월 8일 오전 11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2258-5940 ▶정연준씨(전 국민연금공단 업무이사)별세, 정도근(사업)·혜선씨 부친상=31일 오후 8시 혜 민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453-3131 ▶조택선씨(전 삼화양조장 대표)별세, 조철호 (통일연구원 교수)·익환씨(세움학원장)부친상, 유득상(전 스타리스 대표)·안영선씨(삼성전자 제14730호 40판

부장)장인상=1일 오전 2시 고대안암병원, 발 인 3일 오전 7시, 011-9718-8517 ▶김대준(금융감독원 보험조사국 생명보험조 사팀장)·대욱씨(경북도민일보 정치사회부장) 부친상, 안창희(LG하이-엠솔루텍 대표)·최 기석씨(포웰 상무)장인상=1일 오전 7시 포항 시민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054-2534444 ▶오준환(전 한전 부장)·영환(한전 과장)·경환 (조선일보 경기북부취재본부장)·종숙씨(재미) 부친상=1일 오전 4시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2019-4003 ▶이혜순씨(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과 장)부친상=1일 오전 충북 진천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043-532-4404

구본무 회장 “현재에 안주해선 안 돼” 구본무(67·사진) LG그 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 조트에서 임직원 13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 LG 혁신한 마당’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 코 현재 제품이나 서비스 수준에 안주해 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 수출 전망치 수정 불가피 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대외 여건상 앞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려 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 근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한국의 연간 수출이 최대 200억 달러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초 6.7%로 잡았던 수출 전망 치 수정도 불가피하게 됐다. 1~5월의 수출 증 가율은 0.6%에 그쳤다. 당초 정부도 상반기 에 고전하다 하반기 들어 다소 나아지는 ‘상 저하고’의 흐름을 예상하긴 했다. 하지만 지 난달까지 성적표는 그 예상보다도 나빴다.  하반기 수출의 가장 큰 변수로는 중국 경 기가 꼽힌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 구위원은 “중국이 한국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력은 EU의 3배 이상”이라며 “중국 정 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있지 만 경착륙 위험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민근기자 jming@joongang.co.kr

LG, 호주서 대형 탄광 인수 나서 매장량 5억t  국내 5년치 수입량

인사

미·유럽 불황에 수출액 -16% 급감

LG상사는 미국 피버디에너지사가 보유한 호주 윌키크리크 석탄 광구 매입을 추진한 다고 1일 밝혔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윌키크리크 탄광은 추정 매장량이 5억t에 달하는 대형 광산이다. 현재 연 200만~250 만t의 발전용 석탄을 캐 주로 한국과 일본 으로 수출하고 있다. 국내 유연탄 수입량은 연 1억t가량이다.  인수 가격은 5억~7억5000만 달러(5900억 ~88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상사가 추진한 석탄 개발 사업 가운데 가 장 큰 규모다. 2008년 중국의 에너지 전문기

업인 보위엔 그룹으로부터 완투고 광산(채굴 가능 매장량 1억8000만t) 지분 30%를 사들 일 때 1억4200만 달러(1670억원)를 투자했었 다. LG상사가 공격적인 탄광 인수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국제 석탄가격의 약세로 광산의 가치가 낮아져 싼 값에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20개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 고 있는 LG상사는 최근 석탄사업에서 잇따 라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연산 300만t)을 비롯해 호주 엔샴 탄광 등 세계 각지의 5개 탄광에서 연간 약 1000만t 의 석탄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수기기자 retalia@joongang.co.kr

박삼구 회장, 중 웨이하이시 명예시민증 박삼구(67·사진) 금호아 시아나그룹 회장이 1일 (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아시 아나항공이 중 국 취항 도시를 중심으로 펼쳐온 ‘1지점 1교’ 자매 결연 등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경제활성화 에 기여한 공이다. .

전두환 장손녀 수현씨 5일 결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손녀인 전수현(26)씨 가 5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 린다. 전수현씨는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 국(53) 시공사 회장의 맏딸이다. 전수현씨의 결혼 상대는 평범한 집안 출

정재은 명예회장 ‘사무엘 존슨 메달’ 수상 신세계그룹 정재은(73·사 진) 명예회장이 1일 모교

인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에서 삼성전자와 신 세계그룹의 도약을 이끈 공로로 사무엘 존슨 메달 을 받았다. 2007년 이라 밀스타인(예일대 교 수), 2011년 비크람 팬디트 (시티그룹 CEO) 에 이은 세 번째 수상자다. 컬럼비아 대학의 전신인 킹스칼리지의 초대 학장인 사무엘 존슨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메달은 졸 업생 중 성과를 낸 인물에게 수여한다.

우림건설, 법정관리 신청 우림건설이 1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 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시공 능력평가 57위로 ‘우림필유’ 브랜드로 아파 트를 지어왔다. 2009년 1월 워크아웃에 들어 간 이후에도 영업 부진과 환손실로 위기를 겪었다. 지난해 환손실액만 1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광양 마동이나 전주 송천은 컨소시엄이고 고양 삼 송 사업도 채권단에서 공사를 진행하기로 해 계약자에겐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현씨는 1988년 2 월 전두환 대통령이 7년의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날 때 이순자 여사의 손에 이끌 려 나가는 모습이 전국 TV로 방영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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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한국·뉴스속으로

2012년 2012년 6월 2일~6월 3일6월 2일 토요일

뉴스 속으로 100세 시대의 그늘, 60~70대 부부 ‘황혼의 전쟁’ 자녀들 출가 이후 둘만 사는 기간 평균 19년  <베이비붐 세대 예측치>

Saturday팀=이은주이도은이소아 기자 julee@joongang.co.kr

#주부 이모(72)씨는 최근 ‘제2의 권태기’라 고 불릴 만큼 남편(74)과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이 퇴직한 건 15년 전. 처음 4~5년은 함께 여행 다니며 큰 갈등 없 이 지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함께 할 일이 없어졌다. 세 자녀가 모두 결혼하자 집 에 둘만 있는 시간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 다. 이씨는 복지관·주부대학을 나가며 활동반 경을 넓혔다. 반면 ‘복지관=경로당’이라고 생 각하는 남편은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고 있다. 이씨는 “집 밖으로 나갈 때마다 남편의 잔소 리가 심하다. 밖에 나갔다가도 집에 들어오기 싫어진다. 집에 아주 귀한 애완견이 있는 것 같 다”고 털어놨다. 이씨 부부는 각 방을 쓴 지 6 년째, 분가한 자녀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다. 이씨는 “젊었을 때는 몰랐는데 ‘성격 차이’가 너무 심하다. 날마다 다투고 있으니 지옥이 따 로 없다. 앞으로 갈등이 더 심해질 것 같아 걱 정”이라며 부부 관계 상담소를 찾았다.  #공무원 출신인 정모(76)씨도 아내 한모 (72)씨와 ‘한 지붕 별거’생활 10년째다. 정 씨는 연금으로, 아내는 가게 임대료를 받으 며 돈 관리도 각자 한다. 텔레비전도 각 방 에서 따로 본다. 아내가 남편에게 해주는 건 밥상을 차려주는 정도. 젊을 때부터 남편 정씨는 가부장적인 성격이었다. 아내에게 ‘끼어들지마’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한씨는 젊었을 땐 이런 말을 참고 견뎠다. 한데 이제는 달라졌다. 쌈짓돈을 모아 가게를 차리면서부터 목소리 가 커졌다. 정씨가 무슨 말만 하면 같이 소 리를 지르며 싸우기 일쑤다. 아들·며느리·손 자·손녀 등 10여 명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정씨는 “무슨 말을 해 도 싸움이 되니 아예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 는 게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고령화 시대의 그늘은 질병과 빈곤만이 아 니다. 부부 관계도 그중 하나다. 평균 수명이 늘고 자녀가 독립하고 부부만 사는 ‘빈 둥지

고위 공무원 출신 70대 남편

온화했던 아내 툭하면 불같이 화 내 남편은 자식들에게 “이혼하고 싶다” 40대 자녀 “이 정도인지 몰랐다” 당혹

기간’이 늘면서 65세 이상 노년층 부부가 겪 는 갈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100세 시 대, 그리고 ‘빈 둥지 20년’ 시대를 맞아 나타 난 새로운 현상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0년 인구총조 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42 만 명. 5년 사이 노인 인구가 24% 급증했다. 노인 인구 비율은 11.3%로 한국 역사상 처음 으로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한국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 사회(14~20%)’로 진입하고 있 다는 신호다. 주목할 것은 고령화가 급속화되 면서 부부가 함께 생존하는 기간이 과거에 비 해 현저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2010년 기준 전 체 부부 가구에서 노인 부부가 차지하는 비중 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한경혜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지난 해 여성정책연구원이 ‘100세 시대 가족’을 주 제14730호 40판

제로 연 여성정책포럼에서 “(베이비붐)이전 세 대는 자녀를 여러 명 낳고 수명이 짧아서 자녀 가 독립한 뒤 남편과 아내 단둘이 사는 기간이 1.4년에 불과했다. 그러나 소자녀, 수명 증가로 베이비붐 세대(55~63년에 출생한 세대)의 경 우 부부만 사는 기간이 19.4년 이상이 될 것”이 라고 예측했다. 한 교수는 “자녀가 떠나고 부 부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수명이 늘수록 부부 갈등과 이혼이 증 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의 ‘2011 혼인·이혼통계’는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결혼생활 20년 이상의 황혼 이혼이 4 년 이하 신혼이혼을 추월하고 있다. 한국가 정법률상담소에 따르면 2011년 70대 부부의 이혼상담 건수는 모두 118건이었다. 전체의 2.28% 수준이지만 4~5년 전만 해도 70대는 아예 건수를 셀 수 없었다. 100세 시대의 또 다른 그늘, ‘황혼의 전쟁’이다. 부부 고유의 관계로 남는 70대  ‘종심(從心)’. 공자는 70세를 두고 이렇게 표현했다.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해도 어긋 남이 없을 만큼 성숙하고 평온한 나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은 사뭇 다르다. 70대 부 부들의 갈등은 켜켜이 쌓인 세월만큼 더 두 텁고 독설도 더 살벌하다. 고위 공무원 출 신 임모(76)씨가 요즘 겪고 있는 갈등도 마찬 가지. 최근 그는 분가해 살고 있는 자녀 2남 2녀를 모은 자리에서 “요즘 너무 힘들다. 이 혼하고 싶다”고 깊은 시름을 털어놨다. 아주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고, 소리를 고 래고래 지르는 아내를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도저히 자신이 없다고 했다. 중년의 자녀 들에게 ‘구조요청’을 한 셈이다. 임씨의 차 녀(45)는 “건강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가 몇 년 전부터 눈에 띄게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 뀌었다. 그러나 부모님 사이의 골이 이 정도 로 깊은 줄은 전혀 몰랐다”고 했다. 임씨는 또 “예전과 달라진 어머니의 변화도 당혹스 럽고, 과거의 권위가 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하루하루를 힘겨워하는 아버지 모습을 보는 것도 안타깝다”고 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일단 부부가 둘이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의 진단이다.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장(명 지대 겸임 조교수)은 “현재 70대 부부들은 대부분 25세 전후로 결혼했던 사람들인 만 큼 평균수명을 80세로 볼 때 55년을 함께 사 는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70대 부부 관계는 50~60대 때와는 현격히 다르다는 것. 50~60 대에는 은퇴 이후라도 경제적·체력적으로 여 유가 있었다. 자녀 결혼이라는 부부의 공동 과제도 남아 있다. 하지만 70대엔 이 모든 것 이 사라지고, 두 사람이 보낼 시간이 늘어남 으로써 부부 고유의 관계가 전면에 부각될 수밖에 없다.  은행원으로 정년 퇴직한 정모(71)씨도 최 근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경우. 정 씨가 등산길에서 만난 50대 여성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아내가 외도라고 여기면서 갈등 이 심각해진 것. 하지만 아내는 “10년만 젊었 어도 혼사 앞둔 애들 생각해서라도 덮었겠지 만, 이 나이에 참고 살 이유가 없다”며 강하게 이혼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개발원 최인희(노년학 박사) 연구위원은 “100세 시대는 인생의 후반기, 즉 노년기가 연장되고 가족생활 시기가 길어진 다는 뜻”이라며 “노인 부부 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배우자와의 관계가 노년의 삶에 중요한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신적·신체적인 노화(老化) 역시 부부

늘어가는 고령 부부

65세 이상 542만 명, 5년 새 24% ↑ 65세 이상 부부도 전체 부부의 39% 황혼 이혼이 신혼 이혼 추월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다. 서울대병 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 는 “흔히 나이 들면 사고가 더 성숙해지고 관대해질 것이라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자 기 고집이 세지고 잔소리가 심해진다”고 말 한다. 각자 많은 경험이 축적돼 있는 만큼 ‘내가 옳다’는 생각이 더 굳어지고, 화를 낼 때조차 ‘나는 화를 낼 만하다’고 정당화하 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신체적인 노 화로 두뇌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감정 컨 트롤이 안 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윤 교수는 “노화로 두뇌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본래 경직된 성격인 사람은 경직성이 더 증 폭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뇌세포 손 상이 병적인 단계(치매)로 접어들면 감정 통 제가 안 돼 공격적인 성향이 큰 문제를 일으

키기도 한다. 실제로 한 치매 환자는 처음에 는 기억력이 나빠지는 정도로 증세가 나타 났다가 급기야 부인을 구타한 경우도 있다. 치매가 아니더라도 우울증 스트레스 단계 에도 공격 성향이 높아지기도 한다.  남녀 호르몬의 변화로 여성은 나이 들수록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대범해지는 반면, 남성 은 차분해지고 활동성이 줄고 상대적으로 위 축되는 경향이 강해진다. 김종우 경희대 한 방신경정신과 교수는 “갱년기를 넘어서면 여 자는 ‘양’으로 변하고 남자는 ‘음’으로 바뀐 다”며 “70대 여성들은 화병이 많고, 남성들 은 우울증이 많다”고 설명했다. 경제권의 변화도 갈등의 씨앗  남성들이 퇴직 후 경제권을 잃으면서 가정 내 권력 관계가 역전되는 것도 갈등을 부추 기는 요인이다. 특히 남성이 부부 관계 변화 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다. 대 부분의 남편은 가장으로서의 힘(경제력)을 잃고 의식주 생활의 상당 부분을 아내에게 의지하고, 아내가 보살피는 불균형한 관계가 감정의 골을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남성이 남편-아내의 역할에 대한 이분법적 고정관 념을 갖고 있고, 가족생활에 소극적으로 참 여하는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실제로 우리나라 여성 10 명 중 7명은 평균 수명 증가로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

문제의 원인

여성 72% “남편 돌보는 기간 늘어 갈등” 자녀 출가로 완충공간도 사라져 경제권 이전과 호르몬 변화도 한몫

면서 부부간 갈등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 다는 통계가 있다. 지난해 11월 보건사회연구 원이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와 공동으 로 한 ‘저출산·고령화 사회갈등·국민인식 조 사’에서 여성의 71.9%가 ‘남편을 돌봐야 하 는 기간이 길어져 부부갈등이 발생할 것’이 라고 답했다. ‘남편 돌봄’으로 갈등이 생길 것으로 내다본 남성은 66.4%로 나타나 남녀 의식 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에게 채워지지 않은 채 남아있는 ‘보 상 심리’는 드러나지 않지만 부부간의 골을 더 깊게 만든다. 전업주무 이모(71)씨는 30대 때 남편으로부터 겪은 상처가 크다. 당시 남 편은 누가 봐도 외도로 오해할 만한 사건을 일으켰지만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넘어갔 다. 이씨는 “남편이 그때 제대로 사과를 했더 라면 이 정도는 아닐 거다. 그 일이 아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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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스속으로 C5

2012년 6월 2일2012년 토요일 6월 2일~6월 3일

“무슨 말만 하면 싸움, 날마다 지옥 따로 없어” 12주간 ‘잉꼬학교’ 특별수업 받은 노부부

39.7% 21.6%

남편 “젊을 땐 내 위주로 살았지만 이젠 역지사지”

65세 이상 이혼 건수

노인부부가구

4346건

남자

26.6%

2589건 1734건

1321건 423건 1998년

2004년

아내가 말하면 일단 ‘끄덕’ 함께 댄스·텃밭·봉사

여자

2008년

2000년

2005년

출처: 전국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

2010년

2000년

916건 2005년

2010년 자료: 통계청

“부부는 45년을 살아도 모르는 사이…노 후 설계 다시 했다.”  황의정(72)씨는 지난 3월부터 12주간 특별한 수업을 받았다. 전북 전주시 덕진 구 노인복지센터에서 마련한 ‘잉꼬부부학 교’에 참가한 것. 두 살 아래인 아내와 매 주 한 번씩 손을 꼭 붙잡고 ‘부부가 잘 사 는 법’에 대해 배웠다. 황씨는 “지금도 별 문제 없이 살고 있지만 나이 들수록 부부 사이가 더 가까워야 할 것 같아서 신청했 다”고 말했다.  그가 이런 결심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 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장으로 10년 전 명예퇴직을 할 당시의 기억 때문이다. 그는 은퇴 전에는 나름대로 의욕이 넘쳤 다. 봉사활동·취미활동만으로도 하루가 빡빡할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매일 갈 곳 이 사라지고 아들·딸까지 출가시키고 나 니 집 안에만 박혀 있는 날이 많았다. 흡 연도 늘고 2년 이상을 게임에 빠져 살았 다. 아내와의 사이도 나빠졌다. 별일도 아 닌 데 말싸움이 될 때가 많았다. 가령 반 찬이 문제일 때도 많았다. 데친 채소를 놓 고 황씨는 무심코 ‘맛이 별로다’라는 식 으로 반응했다. 하지만 아내 입장에선 남 편의 건강을 생각한 것. 아내는 이유를 말 하고 섭섭해하기보다는 짜증을 낼 때가 많았다. 결혼한 자식들에게 자꾸 먹을 것 을 보내주는 아내를 나무랐다가 ‘쪼잔하 다’는 핀잔을 들을 때도 많았다. 아내 입 장에선 예전부터 똑같이 하던 일인데 잔

황의정(왼쪽)안영애씨 부부.

소리로 들렸던 것이다. 그는 과거를 돌아 보며 “부부는 45년을 살아도 모르는 사 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노후 설계’를 다시 하는 계기가 생겼다. 바로 간경화가 악화돼 2년 전 간 절 제 수술을 받은 뒤부터다. “젊을 때는 내 위 주로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역지사지하는 부부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 아내가 말 하면 일단 끄덕끄덕하는 것을 습관으로 삼 았고, 할 말은 나중에 하겠다는 원칙을 세 웠다. 함께 노인복지관을 다니며 부부댄스 강습도 신청했다. 황씨는 “젊을 때도 못 잡 아 본 손을 맘껏 잡는다”며 웃었다. 그러면 서 일주일에 2~3회는 복지관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또 그는 아내와 취미 삼아 텃밭 을 사서 농사를 시작했다. 감자·고구마·땅 콩을 심는 소일거리다. 황씨는 “혼자 시간 을 보낼 땐 복지관에서 배운 수지침으로 경 로당을 돌며 봉사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따로 또 같이’ 여가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 박종근 기자

행복한 부부로 오래 같이 살려면 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장)

항상 날 괴롭히고 화가 안 풀린다”고 했다. 이 호선 센터장은 “부부가 떨어져 사는 기러기 생활 역시 노년에 이러한 보상 심리를 유발시 키기 쉽다”고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다. 사회적으로 지금의 노년 세 대는 격동의 한국사를 관통해온 특별한 세대 다. 해방 전에 태어나 1960~70년대에 사회에 진출한 세대로, 가부장적 유교 전통이 지배하 는 사회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내고, 한국전쟁과 급격한 산업화를 겪은 세대다. 남 편은 가족과 대화하거나 여가를 즐기지 못했 고, 아내는 가사에만 전념했다. 그런데 지난 30 년 동안 사회가 크게 변했다. 여권이 신장하고 이혼도 급증했다. 윤성은 서울대 아동가족학 과 교수는 “지금의 노년 세대, 특히 70대는 은 퇴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지도 못했고, 취약한 사회적 안전망에 어느 것 하나 보장된 것이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최초의 세 대”라고 말했다. ‘노년의 삶에 대한 문화적인 각본 없이 노년을 맞아버린 세대’라는 것이다.   노후자금만으로 안 돼 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년기 부부관계가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 치는지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정 혜 고려대 부부상담센터소장(심리학 교수)은 “과거 70대는 ‘인생의 마무리’로 인정받았고 부부관계도 조금만 참으면 종지부였다. 하지

돈만으로 안 되는 노후 준비

남편들 가부장 탈피해 가사 나누고 밥 세 끼 집에서 먹으려하면 안 돼 40~50대부터 배려하는 능력 길러야

만 이제 70대 부부는 20년은 더 살아야 할 커 플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가짐으 로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성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 전문가들 의 공통된 지적이다. 남편들이 가부장적 태 도를 버리고 가사 분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 박소현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위원은 “남편 은 아내도 나이 들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하루 세 끼를 집에서 챙겨 먹으려는 욕심은 포 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직접 챙겨 먹기 힘들면 하루 한 끼쯤은 외식이나 복지센터에 서 해결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  윤대현 서울대병원 교수가 강조하는 것은 ‘소통능력’과 ‘유연성’이다. 윤 교수는 “노년 삶의 질에는 커뮤니케이션이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노후 준비는 돈만으로 안 된다.

소통 능력은 갑자기 키워지는 게 아니기 때 문이다. 40·50대 때부터 유연하게 사고하고,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는 능력을 키워야 노년 의 삶이 풍요로워진다”고 말했다.  문제가 심각하다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각 지역 노인복지회관·사회복 지회관·건강가정지원센터에는 다양한 부부 상담 프로그램이 있다. 우울증 단계에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고 약물 처방을 받아야 한다. 이호선 센터장은 “남은 삶을 어떻게 건강하고 의미 있고 성공적으로 보 낼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상담에 참여하 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적어도 1년 이상 투 자를 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좋 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가족 단위의 노력만으로는 부 족하다. 100세 시대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사회적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100세 시대 =노년기 장기화’라는 점을 감안해 세부적인 정책 준비가 필요하다. 장혜경 한국여성정책 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0년 현재 전체 부부 가구에서 노인 가구가 39%였지만 2030 년에는 54.2%에 이를 것”이라며 개인뿐만 아 니라 기업·지역사회·범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 프 로그램, 노년기 부부관계 전문 프로그램 등 을 적극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상대방이 진짜 원하는 건 심리적인 배려예요. 서로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 “공동의 취미를 갖되 하나만 가지세요. 대신 각자 즐기는 시간과 공간을 늘려서 서로 만났을 때 대화 주제를 풍부하게 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김종우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되도록이면 큰소리를 지르지 마세요. 고함을 지르면 욕이 아니어도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니까요.” “남편들도 복지회관에 가야 합니다. 어색해서 안 가는데 그것만 벗어나면 삶에 에너지가 넘칩니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노년기, 경제적 여유만 있으면 된다고요? 천만의 말씀.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온 지금의 40~50대가 노년기에 더 취약할 수도 있어요. 긍정적인 사고·건강·좋은 부부관계와 좋은 친구… 잘 준비하고 계십니까.” “유연한 사고를 위해 뇌의 건강이 정말 중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요?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하세요. 사색하며 걸으세요.” 하지현 (건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젊은 부부라도 4박5일 함께 지내면 싸우게 마련입니다. 취미든 봉사활동이든 각자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경제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제적 자립은 정서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권정혜 (고려대 부부상담센터소장심리학 교수)

“은퇴 후에 부부가 친해지려면 힘듭니다. 출산 직후부터 부부관계에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40판 제147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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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 BOOK

2012년 6월 2일~6월 2012년 6월3일 2일 토요일

책과 지식 책꽂이 6월의 주제 욕망, 그 유쾌한 선택

어느새 한 해의 절반에 해당하는 6월입니다. 세월의 속도를 실

[인문·사회]

감하면서 남은 시간을 좀 더 잘 보내는 길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 달의 책’

궁녀(신명호 지음, 시공사, 308쪽, 1만3000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이인식 지음, 김영사,

6월의 주제는 ‘욕망, 그 유쾌한 선택’입니다. 보다 풍족한 개인, 보다 열린 사회를 열어가는 방안을 짚어본 신간 세 권을 골랐습니다.

원)=역사의 뒤안길에 숨겨져 있던 궁녀들

304쪽, 1만6000원)=인류에게 지속 가능한

의 이야기. 그들의 출신 성분과 조직구조, 권력을 둘러싼 암투, 목숨을 건 스캔들 등 을 훑었다.

발전을 보장하는 21세기 과학혁명인 자연 중심 기술에 주목하고 최신 과학계의 흐름 을 한눈에 보여준다.

단순해서 더 강력하다, 노인 1000명의 지혜 지식이 아닌 지혜의 책이다. 지식은 복잡할 수록 뭔가 있어 보이지만 지혜는 단순할수 록 강력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단연 최 고봉이다. ‘8만 년의 삶, 5만 년의 직장생활, 3만 년의 결혼’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70 세가 넘은 노인 1000명에게서 들은 삶의 지 혜를 집대성했다.  그저 세월을 살아냈다는 것만으로도 노 인은, 어른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시간과 세월이 선물한 교훈은 몸에 각인된 동시 에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치 않는다. 저자가 ‘현자(賢者)’라 지칭한 노인들의 조언은 군 더더기 없이 정곡을 찌르고 어떠한 우쭐거 림이나 젠 체도 찾기 힘들다. 그저 물 흘러 가듯 잔잔하게 마음의 골골을 흘러내리며 우리의 등을 토닥인다.  저자는 “인생의 모든 길을 직접 걸어본 사람들의 경험과 조언이야말로 우리가 물 려받아야 할, 전해주어야 할 인류의 빛나 는 유산”이라며 “오랜 옛날부터 먼 미래까 지 이어질 길의 중간에 우리가 서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했다.  사실 가족이나 친족이 모여 살던 시절만 해도 어른들의 경험과 지침은 생활 속에 자 연스레 녹아 전해졌다. 하지만 산업화 사회 와 핵가족 제도를 거치며 우리는 진솔한 세 월의 교훈을 얻기 힘들어졌다. 자기계발서

일러스트=강일구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로 무장한 책이 알려주는 다소 가식적인 조 언과 교훈 속에 허방다리를 짚기 일쑤다.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고 이제 귀신도 찜 쪄먹을 정도가 된 노친네들이 풀어 놓는 삶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면 조금씩 편안해 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치관을 공유하고 친구 같은 배우자를 구하고, 인간관계에서 는 겸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말년이 꼴사납게 망가지지 않으려면 ‘정직’이라는 가치를 함부로 내던지지 않을 것 등등. 뭔 가 거대한 것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러 울 수도 있지만 곰곰이 곱씹어보면 은은하 지만 강한 뒷맛을 느끼게 된다.  외면하고 싶은 일에 고개 돌리지 않는 법 도 알려준다. “후회 없는 삶이란 과장된 것” “이미 일어난 일은 돌이킬 수 없으니 흘러가 는 대로 둬라”와 같은 말은 그 자체로 위로 가 된다. 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며 잊지 말아 야 할 삶의 진리 하나. 이른바 황금률이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 라는 이 단순한 진리를 우리는 너무 쉽게 마 구 내던지고 살고 있 는 듯해서다. 

조우석 문화평론가

첫 문장부터 인상적이다. “이 책은 조지 오 웰이 쓴 지금까지 알려진 거의 모든 일차 자료에 대한 반복된 독서를 기반으로 쓰여 졌다.” 일차자료는 동물 농장 1984년 등 대표작 소설을 포함해 칼럼·서평 등 ‘오 웰 전집’ 20권을 포함한다. 페이지 수로 1만 쪽. 한 번 훑는 것만도 벅찬 분량이다.  번역서가 아니라서 더욱 값지다. 저자는 영국 근대정치에 두루 밝은 고세훈 고려대 교수인데, 그가 오웰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궁금하다. 분명 동물 농장 1984년은 무 시무시한 전체주의 사회를 완성한 소련 스 탈린에 대한 정치 풍자소설. 당연히 오웰 은 우파일 듯하지만, 본인 주장이 이렇다.  “정서적으로 나는 명백한 좌파이다.” 액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대사1·2(신주백

퀀텀맨; 양자역학의 영웅, 파인만(로렌스 크

등 지음, 휴머니스트, 각 권 380·392쪽, 각 권 2

라우스 지음, 김성훈 옮김, 승산, 392쪽, 2만

만3000원)=한국과 중국, 일본의 근·현대사 를 각국의 개별 시점이 아닌 세 나라의 관 계사를 중심으로 읽는다.

원)=20세기 물리학을 선도한 양자역학의

근대의 가족, 근대의 결혼(김경일 지음, 푸른역

생각의 힘을 실험하다(린 맥타가트 지음, 박중

사, 480쪽, 2만8000원)=가족과 결혼은 한 사

서 옮김, 두레, 500쪽, 2만3000원)=미국 유명

회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한국 근대의 가 족과 결혼을 살펴보고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족 문제를 풀어가는 해답을 찾는다.

대학에서 실시한 최첨단 연구 결과를 분석 해 ‘생각이 모든 사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고지도의 매력과 유혹(김혜정 지음, 태학사,

빈티지 팩토리(안지훈 지음, 학고재, 200쪽, 1만

272쪽, 2만5000원)=우리나라 대표적 고지

3000원)=브랜드 마케터인 저자가 10여 년

도 연구소 관장인 저자가 한국 영토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고지도와 지도첩을 토대 로 집필한 역사 에세이.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역사, 기술·문화·사회(데

간 수집한 소장품 중 루이스 포울센의 조 명 기구와 뢰르스트란드의 블로 코카 디너 세트 등 엄선한 40점을 통해 빈티지 정신 을 소개한다.

이비드 크라울리·폴 헤이어 지음, 김지운 옮김,

놓아버리기(아잔 브람 지음, 혜안 스님 옮김, 궁

커뮤니케이션북스, 780쪽, 3만5000원)=이니

리, 496쪽, 2만5000원)=삶의 행복이나 깨달 음을 위해 명상하려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구체적인 명상의 방법을 제시하고 불교 명 상을 통해 도달되는 깊은 정신의 단계를 보여준다.

스와 매클루언 등 고전적 연구부터 볼터와 구루신의 현대적 비평까지 커뮤니케이션 석학 50명의 글을 묶었다. 윤리 지능(브루스 와인스타인 지음, 송기동 옮 김, 다산북스, 284쪽, 1만4000원)=윤리도 훈

문명의 실크로드를 걷다(장준희 지음, 청아출판

련이 필요하다. 일종의 지능과 같다. 갈수 록 중요해지는 윤리라는 덕목을 생활 속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사. 472쪽, 2만3000원)=다양한 민족과 다양

아름다운 외출(실라 로보섬 지음, 최재인 옮김,

이탈리아 도시 기행(정태남 글·사진, 21세기북

삼천리, 480쪽, 2만3000원)=근대 페미니즘

스, 404쪽, 1만7000원)=베네치아부터 시칠 리아까지 이탈리아 깊은 곳에 숨겨진 역사 와 건축, 예술, 음악과 함께하는 이탈리아 문화산책.

의 역사를 담았다. 이른바 ‘모던’ 여성이 사 회적 규범과 통념을 깨며 자신을 세워온 투쟁의 역사를 돌아본다.

칼 필레머 지음 박여진 옮김, 토네이도 338쪽, 1만4000원

센트는 뒤에 있다. “그러나 작가는 정당정 치에서 자유로울 때만이 진정 정직할 수 있 다고 믿는다.”  여기서 정당정치란 패권화된 스탈린주 의를 말한다. 또한 그걸 은근히 혹은 노골 적으로 지지하는 2차 대전 전후 유럽 지식 사회도 포함한다. 오웰의 눈에는 스탈린 체 제 못지 않게 그를 비판하는 걸 금기로 알 던 지식인 풍토가 역겨웠다. 때문에 오웰은 당시 영국의 외톨이였다.  지식인의 8할이 그러한 분위기인데, 그 혼 자서 반대했기 때문이다. 동물 농장만 해 도 영국 내 출판사 네 곳에서 딱지 맞은 뒤에 야 가까스로 빛을 봤다. 미국 출판계는 더 했 다. 무려 열 두 곳에서 출판을 거부했다. 그 럼 좌파이되, 좌파 정치를 반대했던 오웰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는 지식인이 진정한 자

율적 개인이기를 원했다. 즉 무정부주의자에 가까운, ‘생각의 독립정부’를 원했다.  냉전이 끝난 지 20여 년인 지금까지도 철 지난 이념 논쟁와 진영 논리에 갇혀있는 한국사회에서 이 신간이 새롭게 읽히는 이 유는 그 때문이다. 저자도 이점을 분명히 한다. “오웰이 문제 삼는 것은 진리의 내용 이나 방향이 아니었다. 그는 정치적 편의에 따라 입장을 바꾸며 상대방이 단지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박 해하는 일을 통탄했 다.”(429쪽)

음, 성균관대출판부, 192쪽, 1만5000원)=북한 문제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사회적 합의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조지 오웰: 지식인에 관한 보고서 고세훈 지음, 한길사 632쪽, 2만4000원

“어떻게든 욕망을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인 정하겠다는 제 결심의 첫 걸음”이라고 선 언했다.  탕웨이와 량차오웨이가 주연한 영화 ‘색 계(色戒)’는 책의 전반적 분위기를 끌고 가 는 모티브다. ‘색’이란 본능적 동물의 세계 를 의미하고, ‘계’는 윤리적 규범을 상징하 는 용어다. 저자는 ‘색계’를 보고 나서 색에 정직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 한다.  넘어선 안될 어떤 선을 저자가 넘었다는 얘기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답답할 정도로 계율의 삶을 살아낸 것 같다. 하지 만 삶의 순간순간 꿈틀대는 색의 욕망까지 없었던 것은 아님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각종 욕망이 뒤얽힌 스캔들 사건 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집단폭력 양상을 꼬 집는다.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희생양 사 냥’이 대표적이다. 저자는 욕망과의 공존 혹은 화해를 제안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 한 것이 고백이라고 했다. 자신이 욕망덩어 리임을 인정할 때 다른 사람을 보는 눈길이 한결 따뜻해지리라 는 지적을 기억해둘 만하다.

욕망해도 괜찮아 김두식 지음, 창비 312쪽, 1만3500원

[문학·예술]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김별아 지음, 해

추첨민주주의의 이론과 실제(이지문 지음, 이담 북스, 504쪽, 3만원)=추첨민주주의를 연구

본심(심재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48쪽, 1만

한 국내 첫 이론서. 저자는 평범한 시민들 도 실제 정치 현장에서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000원)=제3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 작가

의 첫 소설집. 신춘문예와 문예지 공모에 응했던 단편 가운데 본심에서 탈락한 작 품을 묶었다. 소설가 지망생의 오답노트.

세계사 심리코드(김태형 지음, 추수밭. 268쪽, 1

제2회 웹진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김태용 외 지

만4000원)=기억, 탐욕, 우월감, 통제욕, 개

음, 문학과지성사, 424쪽)=수상작인 김태용의

방성, 종교 등 세계사를 움직여온 여섯 가 지 심리코드를 제시한다.

‘머리 없이 허리 없이’와 최종 후보에 올랐던 윤고은·안보윤·황정은·김미월·손보미·윤해 서·박솔뫼·조현 등 11개 작품을 묶었다.

[경제·경영] 빈 카운터스(밥 루츠 지음, 홍대운 옮김, 비즈니

[어린이·청소년]

스북스, 352쪽, 1만5000원)=파산한 제너럴모

틱 톡, 일어나세요(앤드리어 어렌 글·그림, 서애

터스(GM)을 다시 살린 밥 루츠의 경영 이 야기. 숫자로 무장한 재무전문가와의 치열 했던 전투를 생생히 담았다.

경 옮김, 꿈교출판사, 32쪽, 1만1000원)=시계가 귀했던 시절 온 동네를 다니며 하루의 시 작을 알려주는 메리 스미스 부인의 흥미로 운 일상.

아 대한민국(이철환 지음, 다락방, 256쪽, 1만

법학 전문가의 솔직한 고백, 나는 욕망한다 인간의 본능과 관련된 은밀한 주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는 쉽지 않다. 권력·학 벌·돈·섹스 등등, 대부분 선망하면서도 대 놓고 좋아한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인 간의 욕망과 위선을 드러내는 일은 예술의 영원한 주제인데, 자기 고백 형식의 에세이 인 신간에서도 그 점이 확인된다. 욕망과 규범, 현실과 예술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우 리의 모습을 잔잔한 필체로 그려냈다.  저자는 검사 출신의 법학 전문가. 일생을 윤리와 당위의 정답을 제시하는 삶을 살 아왔을 법한 김두식 경북대 로스쿨 교수의 ‘욕망 고백’이 흥미롭다. 과감한 도전인데

한 문화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 5개국 대륙 의 오아시스를 찾아 떠난 역사 문화 기행.

냄, 288쪽, 1만3800원)=소설가인 저자가 한 반도의 등줄기를 가로지르는 백두대간의 남한 구간을 완주한 뒤 쓴 에세이.

2000원)=경제관료로 30년 이상 일해온 저자가 쓴 대한민국 개조론. 사회지도층 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회복이 우리 사회 의 현안을 풀어가는 해결책이라고 진단 한다.

경제학자 철학에 답하다(스티븐 랜즈버그 지음,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영웅 리처드 파인만을 이해하는 징검다리 를 제공한다.

북한 문제와 남남갈등(마인섭·차문석·윤철기 지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조지 오웰의 선택은 ‘생각의 독립정부’

제14730호 40판

[과학·실용]

김세진 지음, 부키, 316쪽, 1만6000원)=경제학 자인 저자가 존재의 구조에서 도덕적 딜레 마까지 거의 모든 철학이 던지는 삶의 문제 에 답을 찾는다.

회사가 키워주는 신입사원의 비밀(임규남 지 음, 위즈덤하우스, 248쪽, 1만3000원)=남과 다

우리 반 스파이(김대조 글, 이경희 그림, 주니어김 영사, 176쪽, 9500원)=장난이 심하고 학교 공 부는 뒷전인 은수. 반에서 일어나는 모든 장 난을 그의 탓으로 돌리는 분위기에 억울함 을 느낀다. 선생님이 심어놨다는 ‘스파이’를 찾으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게 된다.

거짓말 아닌 거짓말(조지 새넌 글, 존 오브라이 언 그림, 황윤영 옮김, 베틀북, 64쪽, 8500원)=

진실과 거짓에 대한 세계 각국의 18가지 이 야기가 실렸다. 알쏭달쏭한 수수께끼를 풀 듯이 진실과 거짓 사이를 꿰뚫어보는 지혜 의 눈이 밝아진다.

른 인재가 되기 위해 첫 직장에서 준비해 야 할 27가지를 소개한다.

아빠는 내 맘을 몰라(재니 호커 글, 앤서니 브

단단한 경제학(나카하라 케이스케 지음, 최려진

8900원)=아빠와 오빠 사이에서 들러리처

옮김, 다산북스, 264쪽, 1만3000원)=일본 최

럼 자라던 소녀 리즈와 여자라는 이유로 겪어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장 을 한 샐리의 이야기.

고 경제전문가가 파헤친 세계 경제의 숨겨 진 뒷이야기. 2012년 이후의 세계 경제도 전망한다.

라운 그림, 황세림 옮김, 푸른숲주니어, 112쪽,

낯설고도 친근한 우리 쇳대(쇳대박물관 글, 윤

그들과의 전쟁(최윤식 지음, 알키, 304쪽, 1만

유리 그림, 현암사, 104쪽, 1만1000원)=잊혀져

4000원)=부에 관한 미래예측 시나리오

가는 쇳대의 이름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본다. 쇳대 속에 담긴 다양한 사람의 소망과 바람을 알아본다. ‘구석구석 우리 문화’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연구에 집중해온 저자가 지구촌 경제전쟁 에서 살아남는 경제시스템 지도를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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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일 토요일

무게 4㎏이나 되는 어엿한 장기 왔다고 강조한다. 외부의 물리·화 의 침입까지 막아줬기 때문이다. 스를 즐기 김도언 소설가 하다. 다른 장기는 징그럽게 여기 친구의 애 으로 보지 않는가. 예술인가? 외설인가?  타임이 뽑은 짜릿한 소설 베스트 10 다. 하지만 실체 없이 제목만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문학 C7 2012년 6월 2일~6월 3일  지은이는 피부가 피부색을 통 스를 맞추 소설, 축약본이나 해적판의 형태로 몰래 읽 뜨거운 계절이 돌아왔다. 찬양하든, 금기하든 인간사에 성(性)만큼 뜨거운 게 있을까. 에로티즘 소설의 고전으로 꼽히는 O 이야기 국내 출간을 목한다. 인종 구분·차별·혐오 등 리적 정황 히던 에로티즘의 고전 O이야기가 실력 있 계기로 우리의 겉과 속을 들여다봤다. 올 3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가장 짜릿한(racy) 소설 톱10’을 소개한다. 채인택 기자 ciimccp@joongang.co.kr 비롯됐다. 사실 피부색은 데 생물학 정성을 는 번역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이 소설이 출 김 영 희 / 시인,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저서 "달의 입술" 캐나다 한인 문학가 협회 이 내 들 일 뿐이다. 인체는다 강한 히 자외선이 풍속을 간되던 1954년 당시, 예술작품이 표현할 수알려졌음에도 너무도 잘못 알려진 이 책은 너무나 많이 인체기관을 이를 흡수하는 피부 속 리에 멜라닌량 충실 있는 에로티즘의 수위에루고 대해있다. 격렬한 논쟁이 바로 피부다. 그런데 피부가 인체기관이라고? 인체 바깥을 포 속의 DNA를 손상해 유전정보  작가는 벌어졌다. 교양주의자이며 평생 인간의 구원 둘러싼 단순한 껍질이 아니고? 이 책은 바로 이런 질문으로 시작한다. 는 것이다. 멜라닌량이 음 같이피 을 화두로 삼았던 프랑수아 모리아크가 이 주립대 인류학과 교수인 지은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부가 평균 많으면  인류가 다른 써 존엄해 작품에 대해 했다는 “구토를 불러일으키는 무게 4㎏이나 되는 어엿한 장기로 인류 생존에서 중요한자외선 역할을양이 해 서로 색도 다양해졌다. 사실, 피부색이 거기 존엄 작품”이란 악평은, 출간 왔다고 이후 60년 가까이 지 강조한다. 외부의 물리·화학적 자극은 물론 미생물·유해광선 서로에게 안스럽던 염려 따위들가슴이 아픈대도 말 배우느라 고향의 거울엔 이야기가 있다 고향의 거울은 닦지 않아도 맑다 스를 즐기기도 하고,으레 애인의 친구, 그리고 그 때문이다. 다.겸 피부색의 바로 (…)인간 얼굴 1954년피부는 발간된 O 이야기 초판 표지 속 다양성은 그림. 난 지금은 고전에게 구설 정 의따라붙는 침입까지 막아줬기 감각기관 감정기관이기도 김도언 소설가 친구의 애인 등과 거푸하다. 지독한 성애를 즐긴 류가 진화과정에서 일체가 은자들의 도로 비쳐진다. 다른 장기는 징그럽게 여기면서 유독 피부는 성적 욕망의 대상환경과 핵심(*)이 아프다던 막내를 외설인가?  타임이 큰비 앞두면 두꺼비  하지만 뛰어와 먼저 알리고문학이 내 눈은 을 침침해져도 다. 하지만, 작가는 성적인 행위 포커 비밀이 바로 환경순응에 있 실체뽑은 없이짜릿한 제목만이 입에서 입으로 소가 은은 받아, 그를 위해 보란 생존의 듯이 쓰게 되었다는 에로티즘 여기까지 오는 데 으로 보지자체에 않는가. 예술인가? 소설 베스트 10 전해지던 삶의 훈수 같은 들판 꿩 소리 몰래 읽 스를 맞추기보다, 그것이 이뤄지기까지의 심  지은이가 재미있게 생각하는 점 소설, 축약본이나 해적판의 형태로 안느 데클로스의 훗날의 고백은 예술과 이 소설만 해도피부색을  지은이는 피부가 통해 사회적먼 기능도 한다는 사실에 주  원작의 뜨거운 계절이 돌아왔다. 찬양하든, 금기하든 인간사에 성(性)만큼 뜨거운 게 있을까. 에로티즘 소설의 고전으로 꼽히는 O 이야기 국내 출간을 는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다. 엄마 없는 외국 데려나와 내걸 기억은 흐려져도 리적 내렸다 정황을 섬세한목한다. 지문으로 구축하는 다는 사실이다. 20세기 히던 에로티즘의 고전 타임이 O이야기가 실력짜릿한(racy) 있 가는유럽 문장 욕망, 권력의 은유로서의 성을 둘러싼 양성 들어 작가의 본명이매우 알려지기까지 물경 40년이 인종 구분·차별·혐오 등 현대의 주요 사회문제가 피부색에서 계기로 우리의 겉과 속을 들여다봤다. 올 3월 미국 시사주간지 선정한 ‘가장 소설 톱10’을 소개한다. 굴뚝에선 연기가 땅으로 한귀로 강가에서 데 정성을 그것은 이 작품이 단순 백한 대한 피부는 유한 계층의 상징이섬 는 번역을 통해흘려듣는 세상에 나왔다. 이 소설이 출 갈등 같은 문제에 대한 현대사회의 복 역자가 렸는데, 그 기울인다. 시간은 포르노그라피에 대한 현 간의 비롯됐다. 사실 피부색은 생물학적으로 보면 햇빛에 대응 결과 깊은 성장통 우물에 빠뜨렸다 손님이 오는 날엔 대인의 고향의 먼지 묻은 내 한다.(장 눈을 씻어준다 히 풍속을 다룬 패설이 아닌 예술소설의 원 거울은 이기도 했다. 하지만 간되던 1954년 당시, 예술작품이 표현할 수 것도 독자 잡한 시선을 느끼게 폴랑은, 연인이 1950~60년대 의식이 보편적 가치규범의 자장 속에 일 뿐이다. 인체는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비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덤으로 얹어놓은 오늘은 그냥 리에 충실하다는 보여준다. 실내에서 일하면서 변했다 있는 에로티즘의 수위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고마운 일 자신을 위해최대한 이 소설을 썼다는 끝내 편입되는 데 걸린걸 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출속 멜라닌량을 이를 흡수하는 피부 높이게 된다.사실을 자외선이 세취향이  작가는 소설 속 O의 의식 속에 개입해 다 모르고 그을린 피부가 건강미를 상징한 벌어졌다. 교양주의자이며 평생 인간의 구원 1968년에 죽었다.) 간 당시 공개된 작가 이름은 폴린 레아주이 이른 아침 까치가 짖어대고 포 속의 DNA를 손상해 유전정보를 상하게 하지에 않도록 미리 대응하 소문께나 수초 모리아크가 틈에 앉아보자 음 같이 진술한다. “몸을는함부로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 을 화두로 삼았던술렁일 프랑수아 이  소설의 서사는짙어진다. 매우 단순하다. ‘O’로 지칭 지만 이것은 안느 데클로스가 이내돌림으로 소설을 위 많으면 함께 앓았던 날이라 해서 것이다. 멜라닌량이 피부색이 써 지은 존엄해진다는 분명 놀랄자외선 현상이나, 다. 사는 오늘날 피부가 검은 사람은 미 작품에 대해 했다는 “구토를 불러일으키는 되는 여인이 르네라는 애인의 유도와 권고에 해 필명이다. 것은  인류가 마을에 초상이 나려면 고향의 거울엔 사랑이 있다 양이 서로 다른 지역에 고루 분포돼 바람에 피부 거기 존엄한 무언가가당대 있는프랑스문단의 건 사실이었다. 르며 희게 하려고 노력하고, 창백 작품”이란 악평은, 출간 이후 60년 가까이 지 따라 벌이는 엽색행각이 주를 이룬다. O는  작가의 연인이었던 명 피부색이 동일한 날씨만 기억할 수 없듯 색도 다양해졌다. 사실, 이렇게 다양한 생물은 인간 말고는 없 끝내고전에게 빚진 마음 살림망 거두듯구설 정 스를 (…) 얼굴에선 알 수 없는 고요함과 더불어 1954년 발간된 O 이야기 초판 표지 속 그림. 탠을 하며 그을리려고 한다. 유전 난 지금은 으레 따라붙는 사교클럽 소속의 남자 네 명과 함께 파리 교 망가 장 폴랑이 “여자들은 결코 사드 백작 같 날아와그먼저 짖었다 겨울이 바로 오고인간다움의 눈이 내려 상징이다. 다양한 피부색은 인 즐기기도 하고, 애인의까마귀 친구, 그리고 다. 피부색의 다양성은 성귀수 김도언 소설가 은자들의 눈빛에서나 떠오를 법한 것에 내면의 미 게 피부색 대한 인간의 도로 비쳐진다. 외의 한적한 성에 머무르며 피학적인 그룹섹 성애소설을 쓸 수 없다”고 말한 자극 친구의 애인 등과 거푸 지독한 성애를 즐긴 은 류가 진화과정에서 환경과 일체가 돼갔음을 보여준다. 피부색은 인류 취향이다 사치스럽게 보낸 낮일수록 을 받아, 그를 위해 성적인 보란 듯이 되었다는 에로티즘 하오의 곤한 문학이 낚싯대 여기까지 접을 때면오는 데 다. 하지만, 작가는 행위쓰게 자체에 포커 소가 은은하게 번지는 것이었다.” 생존의 비밀이 바로 환경순응에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다. 실체 없이 제목만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하지만 차디찬 바람이 가슴을 스칠지라도  원작의, 사이를 끊임없이 오 생각하는 점은 피부색 선호가 시대에 따라 변한 안느 맞추기보다, 데클로스의 그것이 먼 훗날의 고백은 예술과 이뤄지기까지의 심 재미있게 소설, 축약본이나 해적판의 어둠은 더욱 남루한 귀국 짐 형태로 싸는데 몰래 읽 는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다. 이 소설만 해도 스를 고향의 거울엔 생명이 움튼다 절제와 극렬 지은이가 그밖의 ‘짜릿한 소설’ 아홉개는  *표시는 저작권 계약을 맺고 국내 번역된 작품 시인이기도 한번 욕망,정황을 권력의매우 은유로서의 성을 둘러싼 양성 가는 문장의 온도 차이를 본명이 둘 알려지기까지 헛손질 수북한물경 자리40년이 걸 리적 섬세한 지문으로 구축하는 다는 사실이다. 20세기 들어 유럽에서는 옅은 색 피부를 선호했다.니나 창 자블론스키 지 히던 에로티즘의 고전 O이야기가 실력 있 작가의 우리 고향의 거울엔 돋보기처럼 커지는 역자가 섬세하게 한국어의 질감으로 복원한 간의 갈등 기울인다. 같은 문제에 대한 현대사회의 복 양문, 3 정성을 그것은 이 작품이 단순 백한 피부는 유한 계층의 상징이었다. 아름다움의 상징이자 성적 대상 는 번역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이 소설이 출 렸는데, 그 시간은 포르노그라피에 대한 현 데 봄엔 땅을 열어 순마다 꽃송이 달고 것도 독자 입장에서 퍽 잡한 시선을 느끼게 한다.(장 폴랑은, 연인이 대인의 의식이 보편적 가치규범의 자장 속에 핵심을 비켜 앉았던 노을도 지고 히 풍속을 다룬 패설이 아닌 예술소설의 원 이기도 했다. 하지만 1950~60년대 이후있다 비농업 노동인구의 대부분이 간되던 1954년 당시, 예술작품이 표현할 수 길게 엎드린 우리 겨울밤은 부모님 사랑을 머금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롤리타 포트노이 고마운 일이다. 자신을 위해 이 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끝내 꽃 충실하다는 걸 보여준다. 실내에서 일하면서 취향이 변했다. 스포츠나 야외 레저활동으로 햇볕 있는 에로티즘의 수위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편입되는 데 걸린 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출 리에 담장에선 살구나무 어둠을 밝히고 원제 Fifty Shades of Grey, E L 제임스 지음 *Lolita,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Portnoy’ 모르고 1968년에 공개된 이름은 폴린긋고 레아주이 소설 속죽었다.) O의 의식 속에 개입해 다 에 그을린 피부가 건강미를 상징한다고 해서 선호도가 높아졌다. 벌어졌다. 교양주의자이며 평생 인간의 구원 간 당시별빛 하나작가 냉담한 금 주욱 가네.  작가는 흔한 토종개들도 짖지 않았고 고향은 깨지지 않는 나의 거울이다.  소설의 서사는 매우 단순하다. ‘O’로아버지 지칭 심으신 순진한 여대생과 섹시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1955년 ‘휴일에는 발표 이후 60년이 같이 진술한다. “몸을 함부로 내돌림으로 선탠을’이라고 외치기도 했 “강한 민 을 화두로 삼았던 프랑수아 모리아크가 이 지만 이것은 안느 데클로스가 이 소설을 위 음 펌프샘가엔 2012년 6월 2일 토요일 되는 여인이 르네라는 애인의 유도와 권고에 해 지은 필명이다. 지난 지금도 여전히바충 충격이 극 써 존엄해진다는 것은 분명 놀랄 현상이나, 한 억만장자 사이의 에 다. 오늘날 피부가 검은 사람은 미백크림을 작품에 했다는 불러일으키는 거미줄 대해 타넘는 투명한“구토를 빗물처럼 O 이야기 따라 존엄한 벌이는 무언가가 엽색행각이 주를 이룬다. O는 로틱한 관계를 다뤘다. 격적인 작품. 어린 소녀 갈망과 끊 있는 건 사실이었다. 르며 희게 하려고 노력하고, 창백한 사람은 선 작품”이란 악평은, 출간 이후 60년 가까이 지  작가의 연인이었던 당대 프랑스문단의 명 거기 자귀나무 꽃 무지개처럼 피어난다 - 시집 <달의 입술 중에서> -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 폴린 레아주 지음 사교클럽 소속의 남자 네 명과 함께 파리 교 망가 장 폴랑이 “여자들은 결코 사드 백작 같 처음 호주의 한 작은 출 들에게 집착하는 문학교 을 벌이는 (…) 얼굴에선 알 수 없는 고요함과 더불어 1954년 발간된 O 이야기 초판 표지 속 그림. 탠을 하며 그을리려고 한다. 유전만큼 복잡한 난 지금은 고전에게 으레 따라붙는 구설 정 성귀수 옮김, 문학세계사 그리움의 외줄 매달리다보면 외의 한적한 성에 머무르며 피학적인 그룹섹 사심도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포 은 성애소설을 쓸 수 없다”고 말한 것에 자극 나왔다가 미 게 피부색 대한 인간의 취향이다.  수 험버트 험버트와 12 뜻하는 1만2000원 은자들의 눈빛에서나 떠오를 법한 내면의 미 판사에서294쪽, 도로 비쳐진다. 이브 국의 대형 출판그룹인 살 소녀 롤리타의 빗나 의 빌 브라이슨’으로 불리는 을 정의하  하지만 에로티즘 문학이 여기까지 맨 정신 외 줄 것 없어 바람이 분다. 오는 데 을 받아, 그를 위해 보란 듯이 쓰게 되었다는 소가 은은하게 번지는 것이었다.” 고향의 거울엔 추억이 있다 간 관계를 그림. 20세기 명한다. 거의 모든 것의든역사로 것을 는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다. 이 소설만 해도 안느 데클로스의 먼 훗날의 고백은 예술과  원작의, 절제와 극렬 사이를 끊임없이 오 랜덤하우스에 다시 출 스킨 그밖의 ‘짜릿한 소설’ 아홉개는  *표시는 저작권 계약을 맺고 국내 번역된 작품 간됐다. 걸작선에 자주 꼽힌다.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베스트셀 들여다봄 가는 문장의 온도 차이를 시인이기도 한번 권력의 은유로서의 성을 ‘앗 둘러싼 양성 작가의 본명이 알려지기까지 물경 40년이 걸 욕망, 예전에 한 코메디언이 핵심을 찌르는 소리’ 니나 자블론스키 지음, 진선미 옮김 한여름 멍석에 둘러앉아 채인택 기자 ciimccp@joongang.co.kr 역자가 같은 유행시킨 문제에 대한 복 이때 렸는데, 시간은몇포르노그라피에 양문, 314쪽, 1만7800원  우리의 이브. 대학시절 학생운 란 말을 적이현대사회의 있었고 막내는 ‘핵심’섬세하게 한국어의 질감으로 복원한 사랑이란그뼈있는 칸 그늘을 지나 대한 현 간의 갈등 이 책은 너무나 많이 알려졌음에도 너무도 잘못 알려진 인체기관을 다 ‘해외 봉사 투철하다고 자부한다. 한 것은 인간의대인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척도(尺度)다. 산업 디자인에 척도를 응용했던 미국 디자이너 헨리 드라이퍼스(1904~72)가 저서 사람을 위한 디자인과 인간의 것도 독자 입장에서 퍽 시선을 느끼게 한다.(장 폴랑은, 연인이 의식이 보편적 가치규범의 자장 속에 인체잡한 이란 단어를 ‘가슴’의 뜻으로 이해한 듯했다. 하늘의 별 헤며 갓 따온 과일에병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롤리타 포트노이의 북회귀선 채털리 부인의 사랑 힐 루고 있다. 바로 피부다. 그런데 피부가 인체기관이라고? 인체 바깥을 추고 싶었던 그녀, 덜컥패니 평화봉사 제핀’. 인체 각 편입되는 부위의 비율을 정밀한 수치로 표현했다. 드라이퍼스는 “가장 효율적인 기계는 사람 위주로 제작한 기계”라며 인체 척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에이도스] 고마운 일이다. 이 소설을 끝내 부르기도 걸린 나이에 시간과이르면 거의 일치한다. 출 자신을 위해 이후 우리 가족은썼다는 막내를사실을 ‘핵심이’라고 아버지란 데 서운한 원제 Fifty Shades of Grey, E L 제임스 지음 *Lolita,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Portnoy’s Complaint, 로스 *Tropic of Cancer, 헨리 필립 밀러 지음 지음 *Lady 이 Chatterley’s D H바나나 로렌스시작한다. 지음 Fanny Hi 둘러싼 단순한 껍질이 아니고? 책은 바로Lover, 이런 질문으로 와 리퍼블릭 신상까진 포 죽었다.) 간 당시 공개된 작가 이름은 폴린 레아주이 모르고 1968년에 하고 때로는 이렇게 좀 특별한 의미로 쓰고 있는 옥수수 감자 달콤한 추억이 있다 인류학과 교수인 지은이는 피부가 평균 원제는 ‘ 은 부족했던 게 맞다. 순진한 여대생과 섹시단순하다. ‘O’로 지칭 1955년 발표 이후 60년이 “강한 민족적, 이타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지금은 미국 포스트모 결혼에 만족 못한 귀족 서사는 매우 지만 이것은 안느 데클로스가 이 소설을 위  소설의 중이다. 낡은 문짝처럼 쓰러질 듯 잡히는 장기로 인류 관리인 생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객기를  좀 심하게 말하면 한 억만장자 사이의 에애인의 유도와 권고에 지난 지금도 여전히 충 충격이 극단적인 더니즘의 걸작으로성적 알 무게 4㎏이나 되는 어엿한 여인이 사냥터 대한부린 존클 되는 여인이 르네라는 해 지은 필명이다. O 이야기 자극은 미생물·유해광선 바뀐다. 면접관인 존 웨이트에게 로틱한 관계를 다뤘다. 주를 이룬다. O는 격적인 작품. 어린 소녀 갈망과 끊임없는 려져 있으나 1931년전쟁 발 왔다고 강조한다. 외부의을물리·화학적 만나 일상에서 탈출물론 록’으로 1 벌이는 엽색행각이  작가의 연인이었던 당대 프랑스문단의 명 따라 폴린 레아주 지음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의 침입까지 막아줬기 때문이다. 피부는 감각기관 겸 감정기관이기도 겠다고 마음먹은 이브는 “정글에 처음 호주의 한과학이다. 작은 집착하는 문학교 을 벌이는 장애상태”를 모든 측정의 역사’를 다룬 듯한 이 척도는 표된 후 30년 동안 적나 하는 이야기. 1920년대 갚지 못해 였지만망가 각국의 도량형이 달라 우수성을 소속의 남자출네 특히 명과 미터법 함께 파리 ‘거의 교 들에게 장 폴랑이 “여자들은 결코 사드비백작 무엇보다 같 사교클럽 성귀수 옮김, 문학세계사 하다. 다른 장기는 징그럽게 여기면서 유독 피부는 성적 욕망의 대상 다. 간 보러 갔다가 제대로 낚인 판사에서 나왔다가 미 수 험버트 험버트와 12 뜻하는 포트노이의 병 책은 탄탄한 번역과 편집의 노력에 힘입어 이 그렇다. 책에는 변하지 않는, 그리고 복원 라한 성적 묘사가 외설 첫 출간 당시 판매금지 때 쓴 두 교하기은 힘들었다. 당연히 십진법 체계를 택한 사심도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인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 ‘제2 성애소설을 쓸 수 없다”고 말한 것에 자극 외의 한적한 성에 머무르며 피학적인 그룹섹 294쪽, 1만2000원 으로 않는가. 불리는  타임이 소설 베스트 10  연애는 예상외로 국의뽑은 대형짜릿한 출판그룹인 소녀척도에 롤리타의 을 정의하면서 시작. 모의 무심코살쓰는 관한빗나 흥미로운 사실을 수 있는 표준 척도를 만들기 위해 자오선 적이라는 이유로 판매 됐으나, 영국에서 식으로진행 구 미터법이 중요 대안으로예술인가? 떠올랐다. 외설인가?할 빌보지 브라이슨’으로 이브60대 브라운 웨이트의 이야기가 이를 증순조롭게  지은이는 피부가 피부색을 통해유명한 사회적 한다는 사실에 주 굴려도 브가 아무리 머리를 원칙 랜덤하우스에 다시 출 뜨거운 간소설의 관계를 그림. 20세기 든 것을 성이란 렌즈로 명한다. 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국내 미출간을 금지됐었다. 의 길이란 자연인간사에 표준을 채택하기 위한 게 여정 연극·영화 다시 출간될 땐 초판이 부모를 잃  결국 1869년 황제 나폴레옹의 지시에 따라 찬양하든, 뜨거운 계절이 돌아왔다. 금기하든 성(性)만큼 있을까.알려준다. 에로티즘 고전으로 꼽히는 O 이야기 거의 모든 것의 역사로 빌기능도 브라이슨은 세상에 대한 그밖의 ‘짜릿한 아홉개는  *표시는 계약을 맺고 국내시사주간지 번역된 작품 들어 목한다. 인종똘똘 구분·차별·혐오 등 현대의 주요 사회문제가 피부색에서 마음에 들려면 평화봉사단원이 간됐다. 자주 꼽힌다. 들여다봄. 터법이걸작선에 큰 비중을 차지한 탓이다. 이저작권 상세하게 펼쳐진다. 예를 국 짜릿한(racy) 로도 유명해졌다. 하루 만에 매진됐다. 소녀의 성되 미터법을 확산하기 위해소설’ 열린 우리의 국제회의에는 계기로 겉과 속을 들여다봤다. 올 3월 미국 타임이1988년 선정한 ‘가장 소설 톱10’을 소개한다. 호기심으로 뭉친 베스트셀러 작가다. 비롯됐다. 사실 피부색은 생물학적으로 보면 햇빛에 대한 대응 결과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존이 이브 25개국이 참여했고 브라질 등 중남미 8개국 제 킬로그램 표준원기의 질량이, 기포가 빠  미터법의 역사를 파헤친 만물의 척도  우리의 이브. 대학시절 학생운동에도 참여하고 나름 사회의식도 일 뿐이다. 인체는 강한‘해외 자외선이 피부에 비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를 매기고 이브에게는 이 미터법을 채택하기에 영국의 과 져나가거나 화학반응으로 변한 사실이 드러 (사이언스북스)나 측정의 문화사적 의미를 라이퍼스(1904~72)가 저서 사람을 이르렀다. 위한 디자인과 인간의 투철하다고 자부한다. 봉사를 다녀온 개념녀’라는 훈장까지 갖 에콰도르로 북회귀선 채털리 부인의 패니 힐플레이스 페이톤 날기가 두렵다 커플 울 50가지 그림자 병 사랑 이를 흡수하는 피부덜컥 속 멜라닌량을 최대한 높이게 된다. 자외선이 세생각하며  어쩌겠는가. 존을 기계”라며 인체그레이의 척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이도스] 수량화 혁명(심산)과 함께 견주어 플랑스 상수 h로 재정의 되는 과정이 분석한포트노이의 학 잡지 네이처가 “표준 전쟁은 [사진 끝났다. 승자 나면서롤리타 추고 싶었던 그녀, 평화봉사단에 지원한다. 디카페인 카푸치노 *Tropic of Cancer, 나보코프 헨리 밀러지음 지음 *Lady Chatterley’s H 로렌스 Fanny Hill, 존 클레랜드 Peyton Place, 그레이스지음 메탈리어스 지음 Fear of Flying,상하게 에리카 종 지음 Couples 원제 Fifty 선언한 Shades것도 of Grey, E L 제임스 지음 세밀하게 *Lolita, 블라디미르 Complaint, 필립D로스 지음 지음 포 DNA를 손상해 유전정보를 않도록 미리 대응하 몸을 실은 이브. 처음에야 징징댔 읽으면Portnoy’s 더욱 좋을 것 같다.Lover, 서술됐다. 는 미터다”라고 이때다. 와 속의 바나나 리퍼블릭 신상까진 포기할 마음이하지 없었던 걸 보면 진지함 는 부족했던 것이다. 멜라닌량이 보호소에 지금은발표 미국이후 포스트모 결혼에민족적, 만족 못한 귀족 원제는 발표된 ‘쾌락의후여인에 1956년 드라 은 29살의피부색이 여류작가짙어진다. 이사도 리를 찾아간다. 어린이 1968년 뉴 게 맞다. 많으면 순진한 여대생과 섹시 1955년 60년이 “강한 이타적  인류가 자외선 양이객기를 서로 고루 분포돼 사는 바람에 피부 활동을 하며 자원봉사자 더니즘의 걸작으로 알 여인이 극단적인 사냥터 관리인 대한 존 클레랜드의 회고  좀 마와 영화로도 제작된 라 다른 윙이 주인공이다. 그다 커플이 심하게 말하면 부린지역에 건데, 그 객기는 곧주는 굳건한 결심으로 한 억만장자 사이의 에 지난 지금도 여전히 충 충격이 성적 다양해졌다. 피부색이 이렇게 다양한 생물은 인간 말고는 없 소식이  하지만 동료의 강간 이 려져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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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에선 알 수 없는 고요함과 더불어 1954년 발간된 O 이야기 초판 표지 속 그림. 탠을 하며 그을리려고 한다. 유전만큼 복잡한 난 지금은 고전에게 으레 따라붙는 구설 정 한 사람들이 현관 행을못해 하던감옥에 도중 갇혔을 남편을 는 모든 신체부위와 장 건드리고, 이브는 이른바 ‘불명예 제대’를 하고 귀국한다. 이브의 속 이 표된 후 30년 동안 적나 하는 이야기. 닫힌 1920년대 갚지 소설이 출간되던 1954년 은자들의 눈빛에서나 떠오를 법한 내면의 미 치들을 정확한 이름으로 을 게 피부색 대한 인간의 취향이다.  도로 비쳐진다. 문 출간 뒤에서 벌이는 비밀 버려두고 다른 남자를 바싹바싹 태우던 존의 청혼을 냉큼 받아들였지만 존이 우간다로 어 라한 성적 묘사가 외설 첫 당시 판매금지 때 쓴 두 통의 긴 편지 형 당시, 예술작품이 표현할 1875년 2011년 소가 은은하게 번지는 것이었다.” 을 받아, 그를 위해 보란 듯이 쓰게 되었다는  하지만 에로티즘 문학이 여기까지 오는 데 스러운 행위’를 상징하 따라가 격정적인 체험을 불렀을 뿐이다”는 리뷰 경제개발 활동을 가겠다며 함께 떠나자고 한다. 을 적이라는 이유로 판매 됐으나, 60대 영국에서 식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수있는 에로티즘의 수위 이브의 발칙한 국제 미터 협약. 질량 측정의 기본 단위인 절제와 극렬 사이를 끊임없이 오 를 실었다. 미국 현대문  또 어쩌겠는가. 남편과에함께라면 데클로스의 먼 훗날의 고백은 예술과  원작의, 는 적지 않은 연극·영화 진통이 있었다. 이 소설만 해도 안느 는 약칭이 됐다. 섹스·거 하는 이야기. 1973년작. 지옥이라도 갈 태세인 이브는 세계 미 한국은 1959년 금지됐었다. 다시 출간될 땐 초판이 부모를 잃고 상경한 시골 대해 격렬한 논쟁이 이브 브라운 웨이트 지 스킨 가입 ㎏의 원기(原器·질량 원기) 폐지 문장의 차이를 시인이기도 한 번 힉 슈퍼스타의 야심작. 최빈국 중 하나인 니나 권력의 은유로서의 성을 둘러싼 양성 가는 작가의 본명이 알려지기까지 물경 40년이 걸 욕망, 짓말이 판치는 이야기. 2000만 부 이상온도 판매. RHK, 4 우간다로 삶의지음, 터전을 옮긴다. 로도 유명해졌다. 하루 만에 매진됐다. 소녀의 성장기. 자블론스키 진선미 옮김 인근 도시의 면세점을 벌어졌다 렸는데, 그 시간은 포르노그라피에 대한 현 간의 갈등 같은 문제에 대한 현대사회의 복 역자가 섬세하게 한국어의 질감으로 복원한 1만7800원 방문할 때면 거의 정신줄을양문, 놓고,314쪽, 말라리아와 이질에 걸려 토사곽란도 도 대인의 의식이 보편적 가치규범의 자장 속에 잡한 시선을 느끼게 한다.(장 폴랑은, 연인이 것도 독자 입장에서 퍽 겪지만 딸도 낳아 기르며 씩씩하게 잘 살아간다. 에이즈 환자를 가정부 를 페이톤 플레이스 날기가 두렵다 커플 일이다. 위해 이 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끝내 고마운 편입되는 데 걸린 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출 자신을 로 고용할 정도로 넉넉한 마음을 갖추게 된다.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고 어 Peyton 그레이스 메탈리어스 지음 Fear of Flying, 에리카 종 지음 Couples, 존 업다이크 지음 1968년에 죽었다.) 간 당시Place, 공개된 작가 이름은 폴린 레아주이 모르고 나누는 삶도 알게 된다. 사심으로 시작한 봉사가 진심 어린 봉사로 수  소설의 서사는 매우 단순하다. ‘O’로 지칭 지만 이것은 안느 데클로스가 이 소설을 위 렴해가는 과정에 공감이 간다. 어찌 보면 꼭 투 1956년 발표된 후 드라 29살의 여류작가 이사도 1968년 뉴욕타임스는 “ 되는 여인이 르네라는그애인의 유도와 권고에 커플이 더러운 책이란 해 지은 필명이다. 철한 목표의식이 있어야 무엇을 이루는 게 아닐 마와 영화로도 제작된 라 윙이 주인공이다. O 이야기 벌이는  작가의 터다. 이브와 같은 사심이라면 대환영이다. 이 소설의 연인이었던 제목은 ‘부유당대 프랑스문단의 명 따라 녀가 두 번째 엽색행각이 남편과 여 주를 이룬다. O는 소문이 있는데 업다이크 폴린 레아주 지음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사교클럽 소속의 남자 네 명과 함께 파리 교 망가 장 폴랑이 “여자들은 결코 사드 백작 같 한 사람들이 닫힌 현관 행을 하던 도중 남편을 는 모든 장 성귀수신체부위와 옮김, 문학세계사 한적한 성에 머무르며 피학적인 그룹섹 치들을 정확한 사심도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인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 ‘제2 은 성애소설을 쓸수 없다”고 말한 것에 자극 외의 294쪽,이름으로 1만2000원 문 뒤에서 벌이는 비밀 버려두고 다른 남자를 의 빌 브라이슨’으로 불리는 이브 브라운 웨이트의 이야기가 이를 증 스러운 행위’를 상징하 따라가 격정적인 체험을 불렀을 뿐이다”는 리뷰 이브의 발칙한 해외봉사 분투기 명한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로 유명한 빌 브라이슨은 세상에 대한 는 약칭이 됐다. 섹스·거 하는 이야기. 1973년작. 를 실었다. 미국 현대문 이브 브라운 웨이트 지음, 나선숙 옮김 폐지 그밖의 ‘짜릿한 소설’ 아홉개는  *표시는 저작권2000만 계약을 맺고 국내 번역된 작품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베스트셀러 작가다. 짓말이 판치는 이야기. 부 이상 판매. 힉 슈퍼스타의 야심작. RHK, 436쪽, 1만3800원  우리의 이브. 대학시절 학생운동에도 참여하고 나름 사회의식도 40판 제14730호 투철하다고 자부한다. ‘해외 봉사를 다녀온 개념녀’라는 훈장까지 갖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롤리타 포트노이의 병 추고 싶었던 그녀, 덜컥 평화봉사단에 지원한다. 디카페인 카푸치노 원제 Fifty Shades of Grey, E L 제임스 지음 *Lolita,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Portnoy’s Complaint, 필립 로스 지음 와 바나나 리퍼블릭 신상까진 포기할 마음이 없었던 걸 보면 진지함 은 부족했던 게 맞다. 순진한 여대생과 섹시 1955년 발표 이후 60년이 “강한 민족적, 이타적  좀 심하게 말하면 객기를 부린 건데, 그 객기는 곧 굳건한 결심으로 한 억만장자 사이의 에 지난 지금도 여전히 충 충격이 극단적인 성적 바뀐다. 면접관인 존 웨이트에게 홀딱 반했기 때문이다. 존과 결혼하 로틱한 관계를 다뤘다. 격적인 작품. 어린 소녀 갈망과 끊임없는 전쟁 겠다고 마음먹은 이브는 “정글에 들어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중얼댄 처음 호주의 한 작은 출 들에게 집착하는 문학교 을 벌이는 장애상태”를 다. 간 보러 갔다가 제대로 낚인 셈이다. 판사에서 나왔다가 미 수 험버트 험버트와 12 뜻하는 포트노이의 병  연애는 예상외로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결혼은 여전히 물음표다. 이 국의 대형 출판그룹인 살 소녀 롤리타의 빗나 을 정의하면서 시작. 모 브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원칙주의자에 ‘타고난 봉사요원’인 존의 랜덤하우스에 다시 출 간 관계를 그림. 20세기 든 것을 성이란 렌즈로 마음에 들려면 평화봉사단원이 되는 길밖에 없었다. 낙장불입의 형국. 간됐다. 걸작선에 자주 꼽힌다. 들여다봄.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존이 이브에게 최고 등급의 평화봉사단원 평가 를 매기고 이브에게는 에콰도르로 떠나라는 통지서가 날아든다. 의 북회귀선 채털리 부인의 사랑 패니 힐  어쩌겠는가. 존을 생각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에콰도르행 비행기에 스] *Tropic of Cancer, 헨리 밀러 지음 *Lady Chatterley’s Lover, D H 로렌스 지음 Fanny Hill, 존 클레랜드 지음 몸을 실은 이브. 처음에야 징징댔지만 특유의 낙천성을 앞세워 제자 리를 찾아간다. 어린이 보호소에서 보호했던 아이들을 집까지 데려 지금은 미국 포스트모 결혼에 만족 못한 귀족 원제는 ‘쾌락의 여인에 다 주는 활동을 하며 자원봉사자로의 뿌듯함도 느낀다. 더니즘의 걸작으로 알 여인이 사냥터 관리인 대한 존 클레랜드의 회고  하지만 동료의 강간 소식이 이브도 기억하지 못했던 트라우마를 려져 있으나 1931년 발 을 만나 일상에서 탈출 록’으로 1748년 그가 빚을 건드리고, 이브는 이른바 ‘불명예 제대’를 하고 귀국한다. 이브의 속 이 표된 후 30년 동안 적나 하는 이야기. 1920년대 갚지 못해 감옥에 갇혔을 을 바싹바싹 태우던 존의 청혼을 냉큼 받아들였지만 존이 우간다로 어 라한 성적 묘사가 외설 첫 출간 당시 판매금지 때 쓴 두 통의 긴 편지 형 경제개발 활동을 가겠다며 함께 떠나자고 한다. 을 적이라는 이유로 판매 됐으나, 60대 영국에서 식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또 어쩌겠는가. 남편과 함께라면 지옥이라도 갈 태세인 이브는 세계 미 금지됐었다. 연극·영화 다시 출간될 땐 초판이 부모를 잃고 상경한 시골 최빈국 중 하나인 우간다로 삶의 터전을 옮긴다. 인근 도시의 면세점을 로도 유명해졌다. 하루 만에 매진됐다. 소녀의 성장기. 방문할 때면 거의 정신줄을 놓고, 말라리아와 이질에 걸려 토사곽란도 도 겪지만 딸도 낳아 기르며 씩씩하게 잘 살아간다. 에이즈 환자를 가정부 를 페이톤 플레이스 날기가 두렵다 커플 로 고용할 정도로 넉넉한 마음을 갖추게 된다.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고 어 Peyton Place, 그레이스 메탈리어스 지음 Fear of Flying, 에리카 종 지음 Couples, 존 업다이크 지음 나누는 삶도 알게 된다. 사심으로 시작한 봉사가 진심 어린 봉사로 수 렴해가는 과정에 공감이 간다. 어찌 보면 꼭 투 1956년 발표된 후 드라 29살의 여류작가 이사도 1968년 뉴욕타임스는 “ 철한 목표의식이 있어야 무엇을 이루는 게 아닐 마와 영화로도 제작된 라 윙이 주인공이다. 그 커플이 더러운 책이란 터다. 이브와 같은 사심이라면 대환영이다. 이 소설의 제목은 ‘부유 녀가 두 번째 남편과 여 소문이 있는데 업다이크 한 사람들이 닫힌 현관 행을 하던 도중 남편을 는 모든 신체부위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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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으로 시작해도 좋다, 해외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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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일~6월 3일

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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