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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74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이란문제,“외교적 해결 점점 축소” 보령화력발전소 화재..1호기 가동중단<한국> 3·4호기도 한때 멈춰..연기 계속 발생 진화작업중

오바마, 이란 압박 수위 높여 엄포일까, 최후통첩으로 가는 수순일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진전된 발언을 했다. 오 바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 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 에서 이란을 향해 “외교로 문제를 풀 기 위한 창(window)이 점점 줄어들 고 있다(shrinking)”고 말했다. 그러 면서 이란이 조속히 ‘P5+1(유엔안보 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핵 협 상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외교적 해법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합류해 번영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최선책임을 이란 정권 이 깨닫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일 단은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는 데 무 게를 둔 셈이다. 하지만 이란이 협상 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오

바마로서도 이스라엘을 비롯한 미국 안팎의 강경론을 더 이상 외면할 수 는 없다. 러시아의 경제신문인 코메르산트 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외교 관리의 말을 인용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P5+1 협상 이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를 이란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 은 이스라엘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스라엘 의 군사공격을 지원하든지, 아니면 유대계 미국인들의 지지를 포기하든 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부인하고 있 지만 워싱턴 외교가에선 이스라엘이

대선 전인 7월께 이란을 공격할 것 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베냐민 네 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주 오 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란 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벙 커버스터(bunkerbuster·지하에 숨겨 진 목표물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 설 계된 폭탄)를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 왔다. 오바마에 뒤이어 발언한 캐머 런 총리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다 른 동맹국들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정치·경제적 압박을 이란에 계속할 것”이라며 “테이블 위에는 모든 선 택이 다 놓여 있다”고 말했다. 오바 마와 함께 2인3각으로 이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이다. 박승희 기자 pmaster@joongang.co.kr

15일 오후 11시께 충남 보령시 오 천면 오포리 한국중부발전 보령화 력발전소 1·2호기 건물 지하 1층의 전기실 전력공급 케이블에서 화재 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보령시는 물론 인근 홍성 등 6개 시·군 소방서에서 출 동한 소방차 30대와 소방인력 등 402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16일 0 시 20분께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16일 오전 9시 현재 전기 실 등의 전력케이블에서 계속 연 기와 함께 유독가스가 새어 나오 고, 연소도 3~4층으로 확대되고 있어 소방당국이 이를 진화하면서 비상 대기중이다. 이날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실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의 1ㆍ2호기 건물(면적 3만7천811 ㎡)내 터빈실(면적 1만4천463㎡) 의 지하 1층에 있는 기계실(면적 768㎡)에 위치해 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발전

소 지하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며 "현장 에 도착해 보니 1·2호기동 지하 1 층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었으며 가까스로 초기진화에 성공했으나 연소가 전선 덕트를 타고 3~4층으 로 확대돼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 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호기가 가동 중단돼 국내 전력수 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 고 있다. 2호기는 정비를 위해 이 미 계획정지된 상태였다. 특히 3·4호기도 전력공급선이 화 재의 영향을 받아 한때 가동이 중 단됐으나 곧바로 정상화됐다. 관련 당국에서는 보령화력의 1 호기와 2호기가 가동이 중단되더 라도 전력예비율이 20%선을 유지 하기 때문에 정전이 발생하거나 산업시설의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 어지는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 히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물적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보령화력발전소는 1천100억원짜리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최대규 모의 석탄화력발전소로 전체 발전 설비 중 8%를 차지하고 있는 대규 모 전기 생산기지이다. 지난 1984년 1·2호기에 이어 1993년에 3·4호기, 1994년에 5·6호 기, 2008년에 7·8호기가 잇따라 준 공됐다. 기당 50만kw의 전기를 생 산하고 있다. 2008년에는 발전소 사옥에 525kw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완 공했고, 2009년에는 발전소에 필 요한 물을 운반하는 수로를 활용 한 소수력발전소도 갖춰 화력발전 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설비까지 갖춘 종합발전단지다. 연합뉴스

보시라이 실각  중국 권력투쟁 격화 제주해군기지 반대시위 젤터씨‘출국 명령'<한국> 해군기지 반대의지 밝힌 외국인들은 입국금지

올가을 18차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9명) 진출이 유력시됐던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가 전 격 해임됐다. 그의 15일 해임 보도는 측근이던 왕리쥔 충칭시 부시장의 미국 망명 기도 사건 이후 38일 만이다. 보 서기 가 14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에서 착잡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 충칭시 왕리쥔(王立軍) 부시장 의 지난달 6일 청두(成都) 소재 미 국 총영사관 망명 기도 사건으로 거 취가 주목됐던 보시라이(薄熙來·63) 충칭 당서기가 해임됐다고 신화통신 이 15일 보도했다. 그의 전격 해임

보도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14 일 충칭시 당위원회를 비판한 지 하 루 만이다. 올가을 18차 공산당 대회에서 중국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9명) 선출이 유력했던 그의 실각에 따라

새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권력 투쟁 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보시라이는 혁명 원로 자제로 구성된 태자당(太 子黨) 계열로, 차기 지도자로 내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가까 중앙일보 운 인물이다.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 기지 공사를 저지하다가 붙잡힌 영국 출신 앤지 젤터(61ㆍ여/ 위사 진)씨에게 출국 명령이 내려졌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젤터씨에게 강제 퇴거보다 한 단계 낮은 출국 명령을 결정, 오는 22일 까지 자진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젤 터씨가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혐 의는 명백하지만 강정마을로 돌아 가더라도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구럼비 해안에도 절대 들어가지 않 겠다는 본인의 진술 각서를 받았 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젤터씨가 고령에 다 강정마을에서 작별 인사를 나 누고 가겠다며 선처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젤터씨는 오는 22일 자진해서 항공권을 구입, 출국해야 하며 이 기간 기지 건설 반대 시위 에 참여하거나 구럼비 해안에 들어 가면 다시 강제 퇴거 대상이 된다. 젤터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 강정항에서 동방파제를 통해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 철조

망을 절단하고 기지 내로 들어갔 다가 경찰에게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검찰은 영장 청구 대신 에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신 병을 넘겼다. 영국 출신 평화ㆍ환경활동가인 젤 터씨는 2012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젤터씨와 함께 제주해군기지 반 대 시위를 벌이다가 출입국관리사 무소로 신병이 넘겨진 프랑스인 벤 자민 모네(33ㆍBenjamain Monnet) 씨는 화성 외국인 보호소로 보내 져 늦어도 16일까지 강제 퇴거된다.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외국인 은 가장 무거운 '강제 퇴거'와 출국 을 명령하는 '출국 명령', 자진 출 국 요구인 '출국 권고' 3단계로 나 뉘어 국외추방 대상자가 된다. 연합뉴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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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네타냐후의 선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나치 독 일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은 세계관의 한 원점이다. 역대 어느 지도자보다 강하게 각인돼 있다. “ 홀로코스트가 없었다면 이스라엘 건국이 없었 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스라엘이 일찍 세워졌다면 홀로코스트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 이다”(2009년 6월 발언). 시오니스트(유대민족 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고 한다. 건국 후 첫 이스라엘둥이 총리, 군 정 예 특공대장 출신으로서의 조국 수호 소명의식 때문일지도 모른다. 네타냐후는 곧잘 현재의 이란을 나치 독일에 견준다. 이란의 핵개발이 유대인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다. 이것이 네타냐후의 대이란 전쟁 캠페인의 모태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우라늄 농축 가속화, 홀로코스트 부정, 이스라엘 종 말론은 네타냐후의 위기의식을 증폭시켰을 것 이다. 전쟁 캠페인의 다른 축은 에후드 바라크 국 방장관이다. 총리·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네타 냐후의 특공대 시절 상사다. 바라크는 이란 핵 시설이 ‘면역지대(zone of immunity)’가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란이 산속 지하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옮기고 있는 것을 빗댄 말이다. 공 중 폭격을 해도 소용이 없는 상황을 맞기 전 에 이란 핵시설을 쳐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 나중에는 너무 늦다(later is too late)”고 말한 다. 1981년 이라크의 오시리크 원자로를 공폭

오영환 국제부장

했던 메나헴 베긴 총리가 내건 명분 그대로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치는가, 마는가. 친다면 언제일까. 이를 가늠할 네타냐후-오바마 미 대 통령 간 워싱턴 정상회담이 지난주 끝났다. 공격을 재촉해 온 네타냐후와 외교·제재의 시기로 때가 아니라고 맞서온 오바마. 협력 수 준에서 세계 최고 동맹의 정상 간 만남은 차 라리 ‘전쟁’이었다. 둘은 통일전선을 이루지 못 했다. 오바마는 외교 해결의 창(窓)을, 네타 냐후는 독자적 결정을 내릴 주권을 강조했다. 오바마가 2월 29일 북한의 핵 동결과 미국의 영양지원을 골자로 하는 합의를 발표한 것은 네타냐후 견제를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네타 냐후의 워싱턴 행보는 2003년 이라크전 직전 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오버랩된다. 네타냐후 방미 후 이스라엘의 이란 공폭론 은 외신에서 잦아드는 분위기다. 미국 월간지 애틀랜틱(the Atlantic)이 전문가 22명을 상대 로 조사한 결과, 이스라엘이나 미국이 1년 내 에 이란을 공격할 확률은 48%였다.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을 제약하는 요인은 적 잖다. 단독 공격엔 한계가 있다. 지하 80m의 핵시설을 파괴할 벙커버스터가 없다. 미국만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이란의 핵 시설은 흩어 져 있다. 이스라엘 내부의 여론도 갈려 있다. 전직 모사드 수장조차 이란 공격이 “가장 어 리석은 일”이라고 말한다(포린폴리시). 이란의 보복도 뻔하다. 미국 내엔 회의론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스라 엘의 ‘일국 평화주의’와 차원이 다르다. 첫째는

경제다. 이란은 석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쥐고 있다. 세계 경제엔 핵 폭탄이다. 고유가와 경기 악화는 오바마 재선 의 걸림돌이다. 오바마가 네타냐후의 소매를 잡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외정은 내치의 연장 이기도 하다. 둘째는 분쟁의 확대다. 친이란 세력인 하마스 와 헤즈볼라까지 가세하면 지역 분쟁으로 번 질 수 있다. ‘중동의 봄’ 물줄기가 반미주의로 돌아설지 모른다. 셋째는 비확산 문제다. 이란 공격은 이란 지 도부와 국민에게 핵무기가 없어 당했다는 인식 을 심어줄지 모른다. 이란의 핵개발 노하우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 (NPT)을 탈퇴하고 핵개발에 나설 수 있다. 비 확산 체제의 또 다른 패배다. 이란 공격은 날 이 설 대로 선 양날의 칼이다. 그렇다고 묘책도 보이지 않는다. 서방의 고강 도 대이란 금융제재와 금수(禁輸) 조치를 지켜 볼 수밖에 없다. 이란이 여기에 굴복해 전면적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허용할지가 쟁 점이다. 그럴 땐 원자력과 핵무기를 둘 다 가 질 수 없는 틀의 확립이 필요하다. 비확산-에 너지의 딜이다. 동시에 중동 문제의 핵인 팔레 스타인 국가 수립을 통한 이스라엘과 이슬람 세계의 화해와 공존 정책이 굴러가야 한다. 정 치적 환경 조성이다. 그래도 성공할까 말까다. 이것이 지난 20년간의 북핵 문제 교훈이 아닐 까 싶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분수대> 솔진이가 달린다…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전거 타고 달린다 처음 자전거를 타던 추억을 지금도 간직하고 계시는지. 대개 초등생쯤 돼야 어른들 것과 같 은 두 바퀴 자전거에 최초로 오른다. 뒤에서 아 빠나 형이 음흉한(?) 표정으로 “내가 잡아줄 테니 염려 말고 달려라”라고 한다. 그런데 페 달을 몇 번 밟다 왠지 불안한 느낌에 뒤를 돌 아보면 아빠는 멀찌감치 뒤에서 웃으며 지켜보 고만 있다. 다리가 갑자기 후들거린다. 핸들도 얼어붙는다. 널찍한 학교 운동장. 자전거는 귀 신에라도 홀린 듯 하필이면 축구골대 쇠기둥 을 향해 돌진한다. 아무리 피하려 애써도 소용 없다. 그예 부딪치고 만다. 걸음마 이후 또 하 나의 통과의례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생 솔 민·솔진(10) 쌍둥이 형제는 그런 통과의례를 맛 보지 못했다. 친구들이 자전거 연습을 하다 넘 어지는 것조차 부러웠다. 형제는 태어날 때 저 산소증으로 뇌병변 장애를 얻었다. 형 솔민이 는 그나마 좀 낫다. 어릴 때 세발자전거를 탄

경험도 있다. 지난해부터 보행 보조기구(워커) 를 놓고 혼자 걷기 시작했다. 몸을 흔들거리며, 힘들면 잠시 쉬어가며 씩씩하게 걷는다. 그러 나 솔진이는 아직 휠체어에 의지한다. 혼자 힘 으로는 서지도 못한다. 기적처럼 형제에게 자전거가 생겼다.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벌인 ‘생애 첫 자전거 지원사업’ 덕분이다. 장애 유형에 맞춰 보조공학 전문가들이 일반 자전거를 개조해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수도권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 했다. 어린이·청소년 30명, 성인 20명 등 모두 50명을 모집하는데 170명이 지원했다. 개조 자 전거와 맞을지 전문가들이 개별 심사를 했다. 솔민이는 발과 페달을 고정시키는 ���치와 넓은 안장, 큰 보조바퀴를 달면 됐다. 솔진이가 문제 였다. 전문가들은 다리가 벌어지지 않는 솔진 이를 위해 특수 안장을 만들었다. 허리가 많이 굽어 있어 등받이를 설치하고 가슴과 골반을

벨트로 묶을 수 있게 했다. 휠체어를 벗어나면 기어다니기만 하던 아이였다. “두 다리가 벌어 지더니 페달과 함께 한 발이 올라가고 다른 발 이 내려가고를 반복하더라고요. 솔진이가 자전 거를 탔다니까요! 너무 좋아서 자전거에서 안 내리려 하더라고요.” 형제의 어머니(37)는 “감 격스러워 울었다”고 했다. 심사를 통과한 솔민·솔진이는 다음달 14일 전 달식에서 다른 장애인들과 함께 정식으로 자 전거를 선물받는다. 이번 사업은 미래에셋박현 주재단이 비용 전부를 후원했다. 그러나 민간 의 힘만으로는 벅찬 일이다. 자전거가 부러운 다른 장애인이 전국에 얼마나 많겠는가. 안타 깝게도 국내 보조기구 산업은 아직 낮은 수준 이다. 제도적 뒷받침도 미약하다. 미국·일본·유 럽·대만에는 관련 특별법이 있지만 우리는 국 회에 계류 중인 3개 법안조차 곧 자동폐기될 운명이다. 노재현 기자 jaiken@joongang.co..kr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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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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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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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지역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친구들과 함께하는 봄방학이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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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2012-2013 학년도 한인 장학회 공고 ≫B3면 교육단신 ━ 관련기사 참조

재능교육 봄방학 캠프

재능교육 봄방학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사들과 함께 학습게임을 즐기고 있다.

BC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작년부터 봄방학 이 2주로 늘면서 어린 자녀들의 봄방학 계획 으로 캠프를 찾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 다. 지난 3월12일부터 시작한 재능교육 봄방 학 캠프는 Gr.1~Gr.9학년의 학생들이 참여 하여 학습과 다양한 학습놀이로 참가한 학 생은 물론 참관하는 학부모들의 웃음으로 밝은 분위기였다.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재능교육이 마 련한 캠프인 만큼 학습프로그램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지만 방학캠프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학생들의 학습흥미와 재 미를 더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한 프로그램을 통 해 학교수업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이번 기회에 보충하려는 학생들의 열의도 대단 장경윤기자 해 보였다.

밴쿠버 한인 노인회, 2012년, 제37차 정기총회 개최

Boston Education 한국 대학 입학 설명회

자료사진

Boston Education에서 한국 대학 입학 설 명회를 각 지역별로 개최한다. 주최측은 지난해 한국대학입학 설명회 를 마친 후 계속되는 학부모들의 추가 설 명회 개최요구가 있어 각 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 올해는 지 역별로 나누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각 지역 10-15명의 한정된 좌석이지만 따 로 사전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입 장하게 된다고 한다. 개최일자와 장소는 다음과 같다. 써리/화이트락: 4월 10일 (화) 10:0012:00 장소 - White Rock Library Meeting Room 밴쿠버 : 4월 11일 (수) 10:30-12:30, 장소 - Kerrisdale Community Centre Complex(Room 005) 노스밴쿠버 : 4월 12일 (목) 10:00-12:00, 장소- North Vancouver City Library 코퀴틀람: 4월 13일 (금) 10:00-12:00 장 소 - Boston Education 문의: 604-945-3036 이창훈 기자 chad@joongang.ca

37대 신임 임원선출 및 지난해 사업보고

캐나다에서 불교의 법문을 듣다 정우 큰스님, 토론토 대각사 법문 통도사 와 구룡사를 비롯한 한국의 22개 사찰과 토론토 미국등 해외 10 개의 사찰 주지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밴쿠버 한인노인회의 신임 임원진들이 단상에서 소개되어 지고 있다. [사진=이창훈 기자]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채승기씨

밴쿠버 한인 노인회 제37차 정기 총회가 지 난 15일 김동업 밴쿠버 부총영사, 오유순 한 인회장과 100여명의 노인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사업 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정기 총회에서는 37대 이사진을 선출, 채승기 회 장이 선출되었다. 신임 채승기 회장은 “더 발전된 밴쿠버 노 인회로 거듭나며 노인회관을 더 좋은 공간 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12년 노인회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 기 위해서는 노인회원들 뿐만 아니라 젊은 이들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특히 매

주 월요일 진행하는 ‘노인학교’ 운영을 위해 절은 한인들이 자원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 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37대 노인회의 새로운 이사진 명단 채승기 회장, 이만철 부회장, 임연익 부회 장, 이원배 부회장, 이삼성 총무, 이원배 재 무, 그리고 최시돈, 이인선, 김석채, 서상빈, 손민애, 손상열, 송요상, 김봉석, 심현섭, 고 재경, 서정길, 노웅래, 박병준, 도태권, 유덕 현 이사 등이다. 이창훈 기자 chad@joongang.ca

대각사에서 법문을 마친후 어린이와 담소를 나누는 정우 큰스님

통도사 와 구룡사를 비롯한 한국의 22개 사찰과 토론토 미국을 비롯한 해외 10 개 의 사찰 주지인 정우 큰스님이 미국의 포크랜드 보광사, 애리조나 보광사의 법 회를 마치고 3월 13일 저녁 7시 토론토 대각사에서 ‘정념으로 바르게 살자’는 법 문을 진행했다. 1시간 20분의 긴 법문에도 불구하고 법 당을 매운 참석자들은 정우스님의 불교 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오랜 수도생활에

서 나온 진리의 말에 귀기울였다고 한다. 법문이 끝난다음에는 오랜 여행끝의 긴법문에도 불구하고 피로의 기색도 없 이 일일이 모든 참석자와 악수와 덕담을 나누며 캐나다 불교신자들과의 깊은 정 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정우스님은 14일 토론토를 떠나 뉴욕 의 원각사로 법문을마친뒤 한국으로 귀 국할 예정이다. 밴쿠버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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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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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강제북송반대 1만명 서명 추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 캐나다 서부협의회, 지난 12일 부터 시작

게시판 등록은 중앙일보 인터넷 (joongang.ca)의'와글와글시끌법 썩'의 행사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기존 메일접 수는 받지 않습니다. 임박한 한인회관 사무실에서 진행된 민주평통 서부협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평통위원들이 서명운동에 대한 취지와 진행방 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백상만 종교분과장, 김두열 간사, 김경애 총무, 손상열 경제분과장, 최강일 회장, 권정순 기획분과장 [사진=이창훈 기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 캐나다 서부 협의회는 밴쿠버 한인라이온스 클 럽, 로터리클럽과 함께 '탈북자 강 제북송반대 1만명 서명 운동'을 추 진한다고 밝혔다. 서명 추진의 주최측은, 최근 중 국과 북한의 국경지역에서 벌어지 고 있는 탈북자에 대한 체포와 구 금 및 강제북송이 인간의 기본권 을 유린하는 중대한 반 인도적인 처사라고 밝히며 이의 중지와 현 재 구금중에 있는 탈북난민을 국 제법의 '난민'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강제북송중지를 촉구하기위해 이 번 서명운동을 진행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1만명 서명운동은 탈북난민이 강 제 북송된다면 북한의 강제수용소 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다가 죽 음에 이를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그들의 강제북송이 더이상 진행되 지 않도록 중국, 캐나다, 한국정부 와 UN본부가 필요한 모든 조치

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주최측이 밝힌 서명운동기간은 잠정적으로 4월말까지로 정했으며 밴쿠버 교민 및 모든 캐나다시민 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을 계획이라 고 한다. 서명운동 장소는 코퀴틀람 한남슈퍼, 한아름마트, 버나비 아씨 마켓, 현대슈퍼, 한글학교, 서광사, 써리 한남슈퍼, 교회, 성당등 종교 시설과 다운타운지역에서 민주평통 지회 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에드폰튼, 켈거리, 리자 이나, 사스카툰, 빅토리아지역 해당 평통자문위원들과 각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서명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통 캐나다 서부지회의 이 번 서명운동은 한카나눔의 재단( 총회장 채승기), 밴쿠버 여성회(회 장 이인순), 실업인 협회(회장 허영 신), 베트남 참전 전우회(회장 김영

필), 라이온스 클럽, 한글학교에서 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민주평 통 위원들이 참여하는 각 단체에서 도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 다고 한다. 한편 야외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없는 한인들은 평통 웹사이트에서 서명운동 참여에 필요한 성명서와 서명용지등을 다운로드 및 출력받 아 사용할 수 있으며 본인의 서명 과 주변 친지들의 서명을 함께받아 웹사이트에 표기된 주소록 보내주 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서부협의회의 최강일 회 장은 탈북자들의 인권과 자유를 찾 아주기 위한 이번 서명운동이 밴쿠 버 및 캐나다 전체의 한인은 물론 전 세계인의 관심과 중요한 역활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전 교민들의 적 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창훈 기자 chad@joongang.ca

2012년 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 재외동포재단(이사장·김경근)은 2012 년 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어 연수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 대학생이 모국의 사회·문화·역사를 체험함으로써 한민족 정체성 및 네 트워크 형성과 국·내외 한민족 청소 년·대학생의 민족 유대감 증진을 통 해 세계 한민족 청소년·대학생의 글

로벌 차세대 리더 성장 유도할 목적 으로 7월 10일 부터 30일까지 중·고등 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차에 걸 쳐 실시한다. ▶2012년 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 연수기간:1차(중·고등학생): 2012.7.10(화)~16(월) <6박7일> 2차(예비대학생·대학생): 2012.7.24(

화)~30(월) <6박7일> 장소: 서울, 지방 연수대상: (만13세~23세, 2012.7.1 기준) 신청방법:2012.3.30(금)까지 총영사 관으로 제출(우편 또는 직접 방문) 문의:주밴쿠버총영사관 ☎ 604-681-9581 총영사관 홈페이지 이메일: vancouver@mofat.go.kr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한국문협 춘계 세미나 주제: "아! 민족시인 이육사"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 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일정 및 시간: 2012년 3월 17일 토요일 오 후 3시~5시참가대상: 회원, 문 학을 애호하는 일반인 및 차세대 교민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 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 (778-833-3169).참조(http://cafe. daum.net/KWA-CANADA)참 가비: 무료 ◆서울여상 신년 정기모임 일시: 3월17일(토) 오후6시 장소:Yan'sGarden(9948 Lougheed Hwy)담당: 김숙자 778-990-4126 ◆서부캐나다 한인산악회 산행일정 산행일정 ①10일(토):HollyburnTrail-9 am ②17일(토):Hayward Reservoir- 9 am ③24일(토):Powell River Picnic- 9 am ④31일(토) Linsay Lake- 9 am 문의전화: 김종태 (604) 842-208 웹:westcanada.egloos.com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제3회 장소;버나비카메론 서관 willow room 시간;2012년 3월 17 일 토요일 오후2-4시 내용:①음 악;영상-오폐라 스타, ②영어공 부;직업에 관하여 ③웃음건강;영 상 ④찬송연구;585장 내주는 강한 성이요 ⑤대화;모르게-아온 방광 암의 치료 ⑥친교;커피,차,다과. 문 의;604 420 2788. ◆베트남 참전 전우회 정기총회 일시 : 3. 18.(일) 6:00 (오후) 장소 : 홍미 (써리) 식당주소 : # 100-15155 101 Ave Surrey 778-

395-7030연락 : 778-709-5645 부부 동반 환영 / 신입 회원 환영 ◆한인 라이온스 클럽 모임안내 일시: 오후 7pm, 3월 19일(월 요일), 2011장소: 두꺼비, 2034501 North Road, Burnaby 주제: EXPO 2012 여수세계 박람회 회비: $20 ☎: 최태 주 604-839-5466, funguschoi@ hotmail.com/로터스 정 604-7247593, lotusb@sutton.com ◆제 4차 다문화 포럼 연방정부의 시민권및 이민부와 주정부의 보건부에 대한 제안안 건시간 :3월 24일( 토) 오후 1-3 시장소: 504 코튼우드 에비뉴 2 층 회의실 주최: 세종 상담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한인회입 장:무료;예약필수(전화:778-8373800,이메일:bunhong@shaw.ca)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을 모집합니다.한국전통무용,한 국창작무용,,장고춤,북춤등 다양 한 한국무용을 배울수 있는 기회 입니다.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합니다.문의:604-936-8099 홈페이지:www.koreandance.ca ◆경희대학교 동문회 걷기모임(2차) 일시: 2012. 3. 18.(일)오후 3시 장소:먼디파크(코퀴틀람오스틴 근처)대 상:동문및 가족사무 실:604-488-9267,동문회카페:cafe. daum.net/vankyunghee ◆2012년도 밴쿠버 한인 기독맹인 후원회 정기총회 소집공고 일시 : 2012년 3월 24일 (토요 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장소 : 임 채호 회장 자택 9757153AST SURREY B.C V3R 4J1 연락처 : 604-512-6837 내용 : 전 회의록 통과 , 회 계보고 및 감사보고, 사업보고,새 임원선출, 2012년 사업계획 토의 ◆싱어롱 자원 봉사자 구함 뉴비스타 노인학교에서는 기타 치며 노인들과 함께 레크레이션 을 맡아줄 싱어롱 선생님 구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사

이 1시간 정도의 자원봉사직이다. 연락처는 604-721-9199 ◆소피아 주니어 플릇 앙상블 단원모집 소피아 플릇앙상블에서 제 3기 단원을 모집한다. 매달 정기적인 연주회 및 음악봉사를 통해 악기 실력을 향상하고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서류등을 제공한 다고 한다. 모집부문은 플룻, 클 래식키타, 첼로, 바순, 오보에(2 년이상)이며 대상는 7~12학년의 학생과 대학생, 자세한 문의는 604-992-1567 ◆가야금레슨 및 앙상블 단원모집 강사: 손주희 -서울대 음대졸업 -한양대학원 교육학석사 -현, Place des Arts 강사 -현, 퍼시픽코스트음악학교강사 (New westminster, Columbia st) 초보자부터 입시(한국음악대 학입학)생,그룹레슨 앙상블 단 원으로서 각종음악회출연, 봉사 활동시간인정, 대학입학시 음악 활동Reference발급 Youtube 에서 ‘손주희’ 검색으로 활동 동 영상감상 전화 778-926-1373 ◆건국대 동문회 춘계 모임 일시: 2012년 3월 31일 토 요 일 오후 6시 30분장소: 항아리 갈비(구 우래옥, 5599 Kingsway, Burnaby BC☎604-431-0208) 참가대상: 건국대 동문 및 가 족(유학생 및 일시 방문자 환영) 회비: $20(유학생은 회비 없음) 문의 및 연락처:(778) 867-8224( 부회장), /(778) 866-5758 총무 ◆밴쿠버 한인회 게시판 family 양모공예강좌 -양모로 부활절 달걀만���기, 천연소재로 만드는 장난감이야기 양모공예, 어린이들은 물펠트로 달걀을 만 들고 엄마들은 바느질로 마무리 와 니들펠트로 작은새만들기 일시: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오전반)오전11시(오후반)오후2시 장소:코퀴틀람 한인회, #201-504 Cottonwood Ave., Coquitlam.  강좌비: 한가족당 $25(재료비포 함)☎신청: 604-255-3739


A6 이민정착·캐나다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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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착 정보 ◆저가 임대주택 및 렌트비 보조 신청 일시: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층) 강 사: BC Housing 강사 (한국어 통역제공) 내용: ①노인을 위한 저가 임대주택의 종류, ②신청방 법 및 자격 ③노인을 위한 렌트비 보조금 산정방법 ④렌트비 보조 신청방법 및 신청자격 : 장기연 604-588-6869 교환 111 선착순 ◆석세스 개인 소득세 보고(써리) 3월17일(토)오전9:00 ~오후 3:00 3월31일(토)오전 9:00 ~오후3:00 석세스 회원 무료로 제공/석세 스회원자격 및 참가대상자는 전 화로 확인문의: 604-588-6869 ◆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금법 주최: ISS 메트로 벤쿠버 정착 서비스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금 법(Bill C-51 & Canada Pension Plan)내용:①언제 CPP를 받아 야 하나 ② CPP 개인 분담금 ③ 소득이 적은 해 제외④ 개정된 CPP와 퇴직시기강사: Ifigenia Fasogiannis한국어 통역 제공 일시: 2012년 3월 19일 월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2시까지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ISS 무료 워크샵 새로개정된 캐 나다 연금법 주제: 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금 법(Bill C-51 & Canada Pension Plan)내용: ①언제 CPP를 받아 야 하나 ② CPP 개인 분담금 ③ 소득이 적은 해 제외④ 개정된 CPP와 퇴직시기강사: Ifigenia Fasogiannis (Service Canada Citizen Services Specialist) 한국어 통역일시:2012년 3월 19일 월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2시까지장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등록:장해은604.395.8000 (Ext.1765)사전 등록 ◆캐나다에서의 세금신고 무료강좌 일시: 2012년 3월 20일 (화) 오 후 2시~4시 장소: 버나비 복합 문화회 세미나실,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남궁 재 공인 회계사 내용: ① 캐나 다 세금체계 ② 세금 계산 방법 ③ 세금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처 해야 하는 이유 ④ 혼자 세금신 고 하는 것과 전문가를 이용하는 것과의 장단점 ⑤ 세무감사를 피 하기 위해서 조심해야 할 것들  문의:하광자 604-431-4131 (27) ◆노인을 위한 정보-캐나다 노인연금 일시: 20120년 3월 23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 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강사: Ifigenia Fasogiannis 한국어 통역제공 내용: ①캐나다의 연금 종류, ②신청자 격, 신청방법 ③노령보장연금 ④ 저소득 보조금 ⑤ 배우자 수당 및 생존자 수당 ⑥캐나다 은퇴연금 플랜 등록: 장기연:604-5886869 교환 111 선착순 예약 ◆미국·캐나다 이민 세미나 주최: 신세계 이주공사 강사: 박필서 CEO 내용:①미국투자이민(EB-5) “The 520 Bridge Replacement project (주정부 채권)” ②고학 력 취업이민 전문직(EB-2) ③캐 나다 BC PNP, MB PNP, 사업이 민, 취업이민 일시①: 3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3시 장소①: Best Western Inn Coquitlam, 2 층 319 North Rd., Coquitlam 일시②:3월 26, 27, 28일, 월,화, 수요일 오전 11시~1시 장소②: 밴쿠버 당사: 한남건물 3층 316 호, 신세계 이주공사 ◆개인 소득세 신고 및 해외자산 신고 일시:2012.3.28 (수)10am~12pm

장소: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 435-B North Rd. Coq. 강사: 김순오 공인회계사 언어: 한국어 내용: ①개인 소득세 보고를 위한 정보 ②해 외자산 신고 ③질문 및 응답  예약/문의 (Registration) 604936-5900 / stella.kim@success. bc.ca 스텔라 김 (월, 수, 금) ◆세금보고 및 해외자산 신고 3월 28 (수)Mar.28 (Wed.) 10am-12pm석세스 버나비 코 퀴틀람 사무실435-B North Rd. Coq.김순오(공인회계사)무료/ 미리 예약 요함.예약/문의:604936-5900 스텔라 김(월, 수, 금) 등록:장해은604.395.8000 (Ext.1765) ◆“꼭 알고 계셔야 할 BC의료제도” BC주 의료보험으로 받을 수 있 는 혜택과 어린이 건강프로그램 및 의약보조보험, 가정의 및 할인 가 적용되는 치과에 관한 내용 등 으로 구성된 무료 세미나를 ISS of BC 트라이시티 오피스에서 개 최합니다. 일시: 2012년 3월 29 일 목요일 오후 12시 30분 - 2시 30분 장소: ELSA클래스룸 103 136 - 3030 Lincoln Ave. Coquitlam, BC, V3B 6B4 (2시간 주차가능) 문의/등록:이사벨 리 (한인정착상담인)778-284-7026 (ext.1566) 좌석관계 선착순마감 ◆글렌파인 늘푸른 대학 실버생활 영어학교 봄학기 개강안내 코퀴트람 시청의 후원으로 진 행하는글렌파인 늘푸른대학 실버 생활영어학교 개강안내드립니다. 개강: 2012년 3월 30일 금요일 오전 10-12시 (매주금요일정기강 의) 장소: Glen Pine Pavilion, 1200 Glen Pine Court, Coquitlam (코퀴트람 몰 뒤편 BMO 은행 건너편 Bosa 건물 1층에 위 치합니다.) 문의: 778-887-8648 Sekyu Oh, 604-944-1440 Josephine 등록비: 없음

6개월 동안의 성과보고

13일(화)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 수상이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조선소를 방문 해 조선소 근로자들을 만났다. 그 후 BC주 직업계획(Jobs Plan)의 6개월 동안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클락 수상은 지난해 약 40,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냄으로써 주정부의 직업 계획(Jobs Paln)으로 인해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교사연맹, 법안 통과 되어도 맞설 것이다 램버트 대표, 17일 예정된 회의에서 법안 22 대처방안 모색하겠다 BC주 교사들의 파업을 중지하는 법안 22의 통과를 앞두고 교사연맹 (BCTF)은 법안이 통과된다 하여도 모든 것이 예전과 똑같이 돌아 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조지 애봇( Abbott) 교육부 장관은 “교사들이 법안 22가 통과 된 후에는 법안내용에 저항하지 않 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사연맹 측은 17일로 예정되어

있는 회의에서 통과될 법안 22 대 처방안을 모색할 것 이라고 밝혔다. 수잔 램버트(Lambert) 교사연맹 대표는 교육 개선 법’이라는 이름의 ‘법안 22’ 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 고 교사들을 공격한다며 이 법안은 BC주 공교육 환경을 더 악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 22는 특별교 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알맞은 교 육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하며,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 수를 제한 하지 않는다. 램버트 대표는 “지난해 4월 BC 주 대법원에서 주 정부에게 교사노 조의 단체 교섭권을 제한하는 법 안 27과 28을 수정 할것을 요구했 지만 그 또한 이루어 지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해리 블로이(Bloy)장관 사임

해리 블로이(Bloy) 장관

지난 15일(목) 다문화 장관 해리 블 로이(Bloy)씨가 민감한 사안이 포 함된 이메일을 제3자와 주고 받은 것이 밝혀져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 수상 내각에서 사임했다. 블로이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직하겠 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주의회직 은 포기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메일은 한 밴쿠버 신문사에서 선 진교육부(Advanced Education)에

게 보내는 메일이었다. 현재 NDP당은 블로이 장관과 함 께 이메일을 공유한 나오미 야마모 토(Yamamoto) 선진교육부 장관의 사임도 요구하고 있다. 보수당 또 한 블로이 장관이 사임한다고 해서 이번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 고 비난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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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BC 주, 쓰나미 잔해 처리위한 협정 맺어

경찰이 산만하게 운전하다 충돌사고

태평양 떠도는 쓰나미 잔해 북미지역으로 흘러 들어올 가능성 높아

운전 중 업무 관련 전화 받다가 앞 차량과 충돌

지난해 3월 9.0 규모의 쓰나미가 일본열도를 강타해 수많은 사상자와 대규모 잔해가 발생했다.

15일(목) 캐나다 BC주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한 총 3곳의 다른 서부해안 주 들과 지난해 일어났던 일본 쓰나미의 잔 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정을 맺었다. 현재 태평양에는 2011년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목재, 냉각기계 또는 생선잡이 배 등의 잔해들이 떠돌아 다니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잔해들이 올해 말 또는 다음해 초쯤에 캐나다와 미국 해 안에 표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를 대비해 태평양과 해안을 접하고 있는 각 주 정부에서는 쓰나미 잔해가 해안에 표착할 점을 감안해 올바른 잔해 처리 방 법과 잔해물 에서 귀중품 발견 시 일본으 로 돌려 보내주는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 는 중이다. 이번 협정의 가장 큰 목표도 이와 같은 노력을 조직화 하기 위해서이다. 지난해 3월, 규모 9.0의 지진이 일본 열도 를 강타해 약 19,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

으며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에 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 또한 약 5백만 톤 가량의 쓰나미 잔해가 태평양으 로 흘러 나갔다. 그 중 대부분이 물 밑으 로 가라앉았으나 백만 톤 가량의 잔해들 은 가라앉지 못하고 태평양을 떠돌아 다 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대학 연구원들은 떠다니는 잔해 의 최고 5%정도가 북미지역으로 흘러 들 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흘러 들어올 잔해들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미 밴쿠버와 미국 서부 해안 쪽에서 는 일본 상표가 붙은 물통과 부표를 포함 한 여러 잔해들이 발견 되었지만 전문가 들은 지난해 쓰나미로 발생한 잔해가 아 니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으로 BC주를 포함한 총 4곳 의 주는 시민들에게 알려줄 쓰나미 잔해 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교환하고, 각 주의 해안청소가 올바르게 이루어 지도록 돕게 된다. 또한 잔해물 중 귀중품으로 여겨지 는 것이 발견 될 시 일본으로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시민들 이 쓰나미 잔해를 발견 했을 경우 올바르 게 대처 할 수 있도록 교육 하는 일이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밴쿠버 병원, 의약품이 부족해 수술 취소 필요한 의약품 조달하지 못해 환자들에게 피해 갈까 우려

kyjulie@joongang.ca

밴쿠버 종합 병원과 세인트 폴 병원에서 의약품이 부족해 심장질환 수술을 취소했다.

“어떤 학생도 이로 인해 피해보는 일은 없을 것” (Anstee)씨는 이같은 대학측의 결정을 강 력히 반대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결정은 큰 결함이 있으며 학생들에게 공평하지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SFU 대학이나 UVIC 대학은 교사와 학 교행정부가 발급하는 12학년 비공식 성적 표를 받고 있지만 UBC는 이를 거절하고 있다. UBC 측의 마이클 블럼(Bluhm)은 “UBC 는 지난 오랜기간 동안 학생들의 입학을 허가함에 있어 BC주 내 어느 학생들에게 나 접근 가능한 문서화된 정보를 사용해왔 다. 그래서 과거에는 성적표를 사용했던 것

운전자는 사건이 해결되자 바로 자리를 떠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램크씨의 차량 은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견인 당했으 며, 그는 산만하게 운전했다는 이유로 티켓 을 받았다. 맥기네스 경은 “램크 경이 이번 사건에 대 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 한 뒤, 다른 운전 자들에게 절대로 산만하게 운전하지 말 것 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UBC, 11학년 성적표로 조기 입학여부 결정 UBC 대학이 대학입시생들의 11학년의 성 적으로 조기입학여부를 심사하기로 결정 했다. 현재 BC주 정부와 교사연맹(BCTF)의 갈 등의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12학년 학생들 이 선생님으로 부터 성적표를 받지 못해 UBC에 조기입학을 지원하지 못하자 학생 들의 11학년의 성적을 받아 조기입학 여부 를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4일 저녁 UBC 대 학 평의회가 투표로 결정했지만 반대의 의 견도 있었다. 입학허가 위원회장인 리차드 앤스티

밴쿠버 경찰은 올해 초 한 경찰관이 핸드폰 통화중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교통법에 따라 티켓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워렌 램크(Lamcke) 씨는 지난 1월 4일에 사고를 냈지만 14일( 수)까지 그의 사고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밴쿠버 경찰의 자나 맥기네스(McGuinness)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발표하면서 “오 후 5시경 집으로 돌아가던 램크씨가 일에 관련된 전화를 받다가 갑자기 멈춘 앞 차 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고, 앞 차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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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라고 말하면서 어떤 학생도 이로 인 해 피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덧붙여 “입학가능 여부를 위해 11학 년 성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 를 주기 위한 것이며, 더 많은 학생을 입학 시키기 위한 것이지 낙제를 시키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UBC 대학측은 BC 교육부가 5월에 제공 하는 12학년 공식 성적표로 학생들의 입학 가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13일(화) 밴쿠버의 주요병원 두곳은 의약 품 부족 현상으로 인해 긴급하지 않은 심 장질환 수술 9건을 취소했다. 밴쿠버 종합병원(Vancouver General Hospital)과 세인트 폴 병원(St.Paul Hospital)에서 비상시에 쓰일 의약품이 부족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예정돼있었 던 총 9건의 심장 수술을 연기한 것이다. 하지만 병원의 대변인은 9건의 수술을 연기 할 필요는 없었다고 밝히면서 병원 내에 수용하고 있는 포로타민의 수에 관 해 의료진들과 의사소통 문제가 있었던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기 되었던 수술들은 다시 일정 을 잡고 실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

품 포로타민(protamine)은 심장 우회 수 술 시에 매우 중요하게 쓰이는 약품이다. 현재 포로타민을 공급하는 회사 산도즈 캐나다(Sandoz Canada)의 마취제와 진 통제 생산을 맡고있던 공장에 화재사고가 일어나면서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의약 품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이와 같이 의약품 생산에 문제가 생기 면서 병원 측은 수술 또는 환자들의 치 료요법에 사용 할 의약품을 조달하지 못 해 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 하고 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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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6일 금요일

노인 관련범죄 처벌 강화한다

加 국민, 부채와 소득 비율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부채와 가처분 소득 비율 150.6%로 감소

자유당, NDP당, 환영하지만 더 포괄적인 대책 필요하다

랍 니콜슨 법무부 장관이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폭행 범죄자들에게 더 엄격한 형을 가하겠다 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정부 웹사이트]

하퍼 정부가 노인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 해 더 강력한 형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토론토에서 법무부 장관 랍 니 콜슨(Nicholson)과 수석 각료 앨리스 왕 (Wong)은 형사법에 이 같은 개정을 시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범죄자들이 연령과 관련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더 강력한 형을 받 도록 제안 됐다. 니콜슨 장관은 정부는 노

인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이들을 목표로 삼는 범죄에 대해서는 알맞게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법률은 사 회에서 비교적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이 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게 강력한 형 을 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계청은 캐나다 노인 10명 중 1명은 학 대나 폭력을 받은 경험이 있지만 보고가 잘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개인소득 증가 속도, 부채 증가보다 빨라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은 지난 선거활동 중 보수당이 내세웠던 공약으로, 같은 시 기 NDP당도 같은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보수당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NDP당 도 찬성했지만 징역형을 늘리는 것은 문 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NDP당의 아이린 메티쎈(Mathyssen)씨 는 폭행의 근원은 보통 가난과 열악한 생 활환경이라고 말하면서 하퍼 정부는 이 같 은 부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자유당도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찬성했 지만 형을 더 가하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 결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자유당의 주디 스그로(Sgro)는 “노인폭행의 70%는 보고 가 되지 않는다. 우리 국민은 노인폭행을 근절하기 위해 더 포괄적인 방안을 원한 다. 정부의 각계각층 모두가 참여하고 알 맞은 가격의 주택과 자택요양을 제공하며 추가적인 담당경찰을 충원하는 등 포괄적 인 방법으로 노인폭행을 근절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자유당은 정부가 노인폭행을 줄이기 위 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 지원을 지속적으 로 감축해왔다고 보수당을 비판했다.

몬트리올 항구의 모습 [출처 = 라디오 캐나다]

연방정부가 일자리창출을 위해 몬트리올 항에 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데니스 레벨(Lebel) 국토부 장관은 지난 15일 연방정부는 앞으로 약 1560만 달러를

지난 15일 캐나다 통계청이 국민들의 부 채와 가처분소득의 비율이 2011년 말 소 폭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국민들의 부채와 소득의 비율은 151.9% 이었던 반면 2011년 4분 기에는 150.6%로 1.3% 가량 줄어든 것 으로 밝혀졌다. 이유로는 개인소득 증가가 소비자 부 채 증가보다 더 빠르게 이루어진 것이라 는 결과가 보고됐다. 이는 전반적으로 개인 부채가 증가했 지만 부채를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더 크 게 증가되었다는 의미이다.

캐나다 국가 순자산도 지난 4분기에 0.8% 증가해 6.6조 달러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비재무재산에서 약 600억 달 러가 증가한 것이 순자산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의 국민 1인당 순 자산은 19 만 9백 달러로, 3분기에는 18만9천7백 달러에 비해 조금 증가했다. 통계청은 보통주, 뮤추얼 펀드, 연금 재산 등이 오르면서 가정 순 자산은 약 1%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마니토바주 응급대원, 엄격한 근무시간 한도 호소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연방정부, 몬트리올 항구에 1560만 달러 투자 투자해 항구의 시설을 개선해 컨테이너 박 스 수용력을 약 12% 가량 증가시킬 것이 라고 밝혔다. 현재 몬트리올 항구는 약 160만 개의 컨테 이너 박스를 운영할 수 있지만 이번 투자로 인해 약 180만 개의 컨테이너를 수용해 운 영될 수 있을 전망이다. 레벨은 몬트리올 항구에서 열린 간담회 에서 “몬트리올 항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캐나다의 북미대륙 관문 역활로써 몬트리올 항은 굉장히 중요한 시설이기 때 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몬트리올과 퀘백 시티 사이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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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토바주 응급대원들이 축적된 피로에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출처 = 진보보수당 페이지]

치한 세인트 로렌스 해협의 항해를 개선하 기 위해 금전적 지원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번 연방정부의 프로젝트는 수송업체의 경쟁우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몬트리 올 항구 주변 지역의 무역을 크게 증진 시 킬 것으로 보인다. 레벨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개선 공사 중에만 약 110개의 직업이 창출되며 완공이 된 후인 2014년 3월 이후에는 유지 및 운영을 위해 약 15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마니토바 지방지역 응급대원들이 자신들 이 연속적으로 일해야 하는 시간 제한 을 엄격하게 정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들은 오랜 근무시간 때문에 축적된 피 로가 자신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 다고 말했다. 마니토바 버덴지역의 응급대원인 웨인 차쿤(Chacun)씨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 긴급의료원들은 두려움에 떨고있다”고 말했다. 차쿤씨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오랫동안 연속적으로 일한 시간은 20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응급대원들의 대기 의무는 근무스 케줄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지난 1월의 하루에는 12시간의 근 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식사를 하자마 자 연락을 받고 다시 불려 나와 추가적으 로 9시간을 더 근무한 경험도 있다고 밝 혔다. 그는 과한 근무 시간 때문에 응급 대원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안 전에도 위태로워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쿤씨는 응급대원들의 연속근무시간 을 16시간으로 엄격히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이미 다른 직종에 비해 훨씬 긴 근무시간 제한으로, 트럭 운전사의 경우 13시간 연속으로 운전을 할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고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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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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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키운 파리 50년 넘게 ‘장수’ 유전자 배열 달라지고 수명 늘어 사람으로 따지면 2만 8000년 생존

금광 규제에 성난 사람들 14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1100㎞ 떨어진 푸에르토 말도나도에서 불법 금광 규제에 항의해 시위를 벌 이는 광부들을 경찰이 진압하고 있다. 이번 충돌로 광부 3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경찰 7명을 포함해 29명이 다쳤다. [푸에르토 말도나도 AFP=연 합뉴스]

“지금 이란을 보면 몇 년 전 북한과 시리아가 협력해 시리아에 핵시설 만들었을 때가 떠올라”

“핵무기 개발 야심을 갖고 있는 이란이 북 한·시리아와 협력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 닙니다. 우리의 목적은 이란에 겁을 줘서 핵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피츠버그에서 퇴출된 워드.. 음주 및 난폭 운전 혐의로 체포

리베르만 이스라엘 부총리 겸 외무장관 방한

리베르만 이스라엘 부총리

생 파리와 비교해 눈을 비롯한 모양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어둠 속 파리는 일반 파 리에 비해 수명이1.1~1.8 배로 늘어난 사실 을 발견했다.  또 모든 유전자 배열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가 크게 달라진 것을 확인했다. 후각등 다양한 반응에 관련된 241개 유전 자의 배열에도 변이가 있었다. 해독 효소 분 비와 관련 있는 유전자는 9개 더 많았다. 태 양광을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유해 물질을 체외로배출하기 어렵게 된 파리들이 체내의 독을없애기 위해 해독 활성 기능을 발달시 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굴에서 생활하는 쥐나 물 고기는 근친 종에 비해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흑 속에 서식하는 것이 수명 과 유전자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진화의 실마리를 제공할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인즈 워드, 체포 동영상까지.. '망신'

“이란 핵 해법, 미·이스라엘 90% 공감” 프로그램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한·이스라엘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 을 찾은 아비그도르 리베르만(54) 이스라엘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15일 서울의 한 호텔 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핵(무기) 개발 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란이 시리아 독 재정권을 지원하고 북한과 협력하는 것 자 체가 이를 보여주는 명확한 메시지”라고 강 조하며 이란-북한-시리아의 축을 경계했다.  특히 리베르만 부총리는 “지금 이란을 보면 몇 년 전 북한과 시리아가 협력해 시리 아에 핵시설을 만들었을 때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2007년 시리아의 원자로 를 폭격한 바 있다. 올 여름 이후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협

50년 넘게 어둠 속에서 자란 파리가 보통 야생 파리보다 수명이 늘어나고 유전자 변 이가일어난 사실이 밝혀졌다. 14일(현지시 간) 미국과학 잡지 ‘플로스 원(PLOS One)’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실험의 시작은 반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교토(京都)대학과 국립유전 학연구소 등의 연구팀은 생물의 환경 적응 능력을 관찰하기 위해 1954년부터 파리를 어둠 속에서 기르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파리는 1세대가 수명이 2주간 이므로, 지금까지대략 1400세대를 거친 셈 이다. 또 파리 1400세대는 인간의 2만8000 년에 해당한다. 실험이 수십 년간 계속되면서 연구원이 사망하거나 은퇴했다. 하지만 후세 연구원 들은 이 실험을 이어갔다.  후세 연구원들은 최근 일반 파리에 비 해 어둠 속 파리의 수명과 유전자 배열에 무슨 변화가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야

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제 재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 다. 이어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에 협조하겠다고 명확하게 밝혔는데 도 그 성과는 형편없었다”고 말해 군사 행동 에 나설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는 “대부분 국제 문제와 군사 협력 등에 대 해 의견을 나눴고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우리 의 입장은 매우 명확했다”며 “양국은 90% 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을 취했고 10% 정도 만 접근법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하인스 워드(35)가 계속 수난을 겪고 있다. 최근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방출 돼 의기소침했던 워드가 지난해 음주 및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될 당시의 영상까지 공개돼 망신을 사고 있다. 연예전문매체 TMZ는 경찰차 내부에 설 치된 카메라 영상을 입수해 “워드가 자신 의 체포 사실이 언론 특히 ESPN에 보도 될까봐 두려움에 떨었다”고 14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워드는 수갑을 찬 채 경찰차 뒷좌석에 앉고 자신을 체포한 경찰관과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눴다. 워드 : “이거 설마 신문에 나가는 건 아 니겠죠?” 경찰 : “당신이 말만 안한다면.” 워드 : “아뇨. 난 ESPN을 잘 알아요. 걔 네들은 항상 이런 뉴스를 찾으려고 안달 이예요.” 경찰: “이 소식을 알아야 알아보지 않

겠어요?” 워드: “걔네들은 매일 밤 이런 뉴스를 샅 샅이 찾아 다닌다니까요. 당신들도 이런 걸 누출시킨다는 걸 알아요. 맙소사. 제발 그 런 일이 절대 있지 않도록 해주세요.” 워드는 이후 혼잣말로 “ESPN이 내 뉴 스로 도배를 할 거야”라고 하며 거듭 우 려를 나타냈다. 워드는 지난해 7월 10일 새벽 조지아주 데칼브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 던 애스턴 마틴으로 갓돌을 들이받고 경찰 에 체포됐다. 당시 음주테스트를 위한 차 선 걷기에서 똑바로 걷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까지 추가됐지만 워드는 음주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지난달 23일 조지아 법원은 워드에게 난 폭운전 혐의만 인정 보호관찰 1년 벌금 2000달러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LA 중앙일보


A14 한국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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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기관 검·경의 갈등  손 못 쓰는 청와대

비리 전력 알고도 공천 준 새누리당

막장을 향해가는 검경충돌

선거법 및 비리로 경찰수사중 인사들

“좀 지켜보자.”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막장’ 을 향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청와대 인사들 의 반응이다. 검찰 쪽을 담당하는 민정수석 실도, 경찰 쪽인 정무수석실도, 청와대 전체 입장을 내놓는 홍보수석실도 다를 바 없었 다. “지금 검·경이 뜨겁게 맞붙었는데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되묻거나 “최근 충 돌이 일종의 판례를 축적해 가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도 당부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청와대가 두 기관의 충돌을 ‘먼 산의 불’처럼 구경하고 있는 건 아니다. 불 쾌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경남 밀양경찰 서의 경찰이 수사 지휘 검사를 고소한 사건 을 두고 한상대 검찰총장과 조현오 경찰청장 이 ‘공개적인 드잡이’를 한 터이기 때문이다. 조 청장은 “경찰과 검찰이 다퉈서 검찰은 문 제 있는 경찰 싹 잡아들이고, 경찰도 문제 검 사를 잡으면 서로 깨끗해지지 않겠느냐”고까 지 말했었다.

이쯤 되면 두 기관을 통솔하는 최고 수반 인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아직 ‘우 회 화법’에 머물고 있다. 14일 경찰대 졸업식 에서 “이제 높아진 위상만큼 더욱 성숙한 자 세로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말한 게 바로 그렇다. 물론 청와대는 이를 일종의 ‘경 고’라고 해설했다. “검·경이 밥그릇을 놓고 싸 울 게 아니라 국민에게 누가 제대로 봉사하 는지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는 의미”란 것이 다. 그러나 두 기관의 갈등을 조정하거나 교 통정리 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은 보기 어 렵다.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치안비서관 을 통해 “국민들에겐 밥그릇 싸움으로 보인 다. 당사자들이 조속히 정리하라”는 뜻을 전 달한 정도다. 청와대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태도를 보였 다. 지난해 6월 검·경 수사권 갈등을 방치하 다 관련 법안의 국회 제출 시한이 다 되어서 야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나섰다. 이 대통령 이 “검·경이 싸우는 거 보니 한심하다. 검·경

이 법질서의 중심인데 밥그릇 싸움을 한다” 고 질타한 이후였다.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 도 청와대는 세부 조정 책임을 총리실에 맡 겨버렸다. 그 이후 국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 정 합의안이 파기되고 이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김준규 검찰총장이 사표를 내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에 이르렀다. 청와대로선 이번이 지난해의 ‘데자뷰’를 피 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물론 지난해보 다 더 미묘하고 어려운 시기인 건 사실이다. 총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청와대가 어떤 결 정을 하든 어느 한 쪽, 또는 양쪽 모두 반발 할 가능성이 크다. 임기가 채 1년도 안 남은 상황에서 권력기관을 돌려세운다는 건 정권 차원에선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더한 위 기는 ‘아무 결정을 못하는 상태’다. 결정의 부 재는 곧 힘의 부재로 이어지곤 한다. 이 대통 령 스스로는 “선거 분위기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바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먼 얘기 가 아니다. 이번 주 초의 다짐이었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

‘기소청탁 의혹’…경찰, 나경원 전 의원 21일 소환통보 박은정 검사-김재호 판사 20일 출석요구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위·사진)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기소청탁 의 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나 전 의원을 21일 소환한다. 서울경찰청은 15일 나 전 의원을 피고소 인 신분으로 21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나 전 의 원에게 21일 경찰에 출석해달라는 요구서

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나 전 의 원을 상대로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주장 한 기소청탁 의혹에 대한 사실여부를 조사 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 사와 김 판사에게도 20일 출석할 것을 요구 했다. 경찰은 박 검사와 김 판사를 조사를 해본 뒤 필요하다면 대질신문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당초 경찰은 김 판사에게 이날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경찰의 소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 판사가 오늘 출석하기 는 어렵다는 의사를 자문 변호사를 통해 전 달했다”며 “정식선임계를 제출했지만 연기 요청서는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판사가 출석을 거부하고 박 검사도 경찰이 요청한 추가진술서를 보내지 않아 20일 출 석하라고 요구했다”며 “필요시 대질신문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판사는 박 검사의 후임인 최영운 대구 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에게 ‘아내를 비난 한 네티즌을 기소해달라’는 청탁을 한 의혹 을 받고 있다. 박 검사는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진술 서에서 “사건을 배당받은 며칠 후 김 판사 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나경원 의원이 고소한 사건이 있는데 노사모 회원인 것 같

다.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인터넷에 글 을 올려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사건을 빨리 기소해달라’”고 말했다. 박 검사는 “사건이 재배당될 것이기 때문 에 재배당을 받은 후임 검사님에게 포스트 잇으로 사건기록 앞표지에 김재호 판사님의 부탁내용을 적어놓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 밝혔다. 그는 “김 판사에게도 제가 출산 휴가를 가게 돼 사건처리를 하지 못하게 됐 고 후임검사에게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 다”고 전했다. 김 판사와 최 검사는 지난해 말 경찰에 서면 및 전화상으로 기소청탁 사 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최 검사의 진술서는 이날 경찰에 도착했 다. 그는 A7 7장 분량의 진술서에서 기소 청탁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방송된 팟캐스트 라디오 ‘나 는 꼼수다’(나꼼수)에서는 “박 검사가 공안 수사팀에 자신이 기소 청탁을 받은 사실을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 전 의원측은 지난해 10월 ‘나는 꼼수 다’ 방송에서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기소청 탁 의혹을 주장하자 이틀 뒤 주 기자를 허 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 경찰청에 고발했다. 주 기자도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뉴시스 맞고소했다.

37억 체납 최순영 등 대여금고, 007작전에 걸렸다 서울시는 1000만원 이상 체납자 423명이 보 유한 시중 은행 대여금고 503개를 15일 오 전 9시 일제히 봉인했다. 종합소득세 등 37 억6000만원을 체납한 최순영(73) 전 신동아 그룹 회장이 여의도동 모 은행 지점에 보유 하고 있는 대여금고에도 압류 딱지가 붙었다.

이날 봉인된 대여금고 보유자 423명이 서울 시에 체납한 세금은 669억원에 달한다. 이날 봉인 작업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 다. 38세금징수과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8 일까지 17개 시중은행을 조사해 체납자의 대 여금고 보유 현황을 파악했다. 14일엔 시와

자치구 세금공무원 74명으로 구성된 특별팀 을 꾸려 교육을 실시했다. ‘D-데이’인 15일엔 특별팀을 24개조로 나눠 각 지점을 방문, 개 점 직후부터 체납자의 대여금고를 동시에 봉 인했다. 며칠 동안 나눠서 할 경우 정보가 새 어 나가 체납자들이 금고 속 재산을 찾아가

새누리당 공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가 안 일하게 공천자를 결정했다가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공천위는 최근 서울 강 남 갑·을에 박상일·이영조 카드를 꺼냈다 가 역사인식 논란이 일자 14일 두 사람의 공천을 철회했다. 이 후보의 경우 5·18 광 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그의 표현(popular revolt)이 과거에도 번역 논란을 일으켰다 는 점이 당 내외에 두루 알려졌는데도 공 천을 강행했다가 일을 키운 케이스다. 문제 는 다른 지역에서도 ‘공천 사고’가 잇따르 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경북 경주의 손동진 후보는 지난 1 월 설 명절을 전후해 지역 기자들에게 돈 을 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충남 부여-청양에 공천자로 결정된 김근태 후보는 지난해 유권자들에게 음식을 공짜 로 제공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된 상 태다. 또 경기 안성의 김학용 의원이 올 초 지역 인사들에게 떡 선물 세트를 돌린 사 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충남 서산-태안의 공천자 유상곤 전 서산시장 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 회계책 임자가 자원봉사자들에게 돈을 건네 벌금 400만원을 받고 시장직을 잃었던 전력 때 문에 논란을 빚고 있다. 해당 지역 대부분 공천위가 사전에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있

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판단하고 공천을 줬 다가 탈이 난 경우다. 정홍원 위원장은 15 일 부적절 공천 논란에 대해 “여러 가지 물증과 심증이 가는 것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만 답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고령-성주-칠곡에 공천을 받은 석호익 전 KT 부회장도 도마 에 올랐다. 2007년 5월 정보통신정책연구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공개 강연에서 여 성 인력에 대해 거론하다 “여성이 남성보 다 더 진화했다. 여성은 XX 하나가 더 있 지 않으냐”라고 말해 여성 비하 구설에 오 른 전력이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에 대 해 정홍원 위원장은 “딱 그런(문제된) 부 분만 얘기하지 말고 전체적으로 어떤 분위 기에서 어떤 내용으로 했는지 보고 얘기해 야 되는 게 아니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석 전 부회장의 공천 을 문제 삼을 방침이다. 한 비대위원은 “비 대위원들이 16일 회동을 하고 석 전 부회 장의 공천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천위에 전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석 전 부회장의 공천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당 관계자는 “공천 시즌 초반 민주통합 당이 임종석 전 사무총장 등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들을 공천했다가 뭇매를 맞 았는데, 우리도 방심하다가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김정하 기자

‘공천개입 증거’를 문자메세지로 보낸 청와대 번지수 잘못찾은 이달곤(청와대 정무수석)의 멍청한 메세지

청와대 이달곤 정무수석이 야당대변인에게 잘못보낸 문자 메세지. 야당은 이 메세지가 청와대의 공천개입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후보 에게 보낼 공천 축하 문자 메시지를 야 당 대변인에게 잘못 보내는 바람에 구설 에 올랐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15일 “이달 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공천에 개 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그는 “그간 맘고생 많았어요. 이애주, 한영 실, 홍사중(홍사종의 오타로 추정)께 인사 를. 사랑하시는 아기와 많은 대화를!!! ㅇ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여금고는 집에 보 관하기 어려운 금붙이, 보석, 현금, 무기명 증 권, 고가의 미술품을 보관하는 데 이용한다. 이종하 38세금총괄팀장은 “본인 명의의 부 동산이나 예금이 없는데도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는 대여금고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시작했다”며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불시에 들이닥쳐 일괄 봉인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봉인된 대여금고의 보유자에게

ㄷㄱ올림”이란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공 개했다. ‘ㅇㄷㄱ’은 ‘이달곤’ 수석 성명의 첫 자음이다. 김 대변인은 이날 이 문자를 근거로 “청 와대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합작품이자 짝짜꿍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이 수석 이 원래 문자를 보내려던 대상이 김희정 전 의원일 것이란 추측 때문이다. 한 당직자는 “이 수석이 공천 결과를 미리 알고 김희정 전 의원에게 알려주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 다. 문자 발송 시간은 8일 오후 6시55분인 데 김 전 의원에 대한 공천 결과는 이날 저 녁부터 조금씩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공천이 확정된 이 후에 알려드리는 과정에서 에러(문제)가 난 것 같다”며 “상대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난 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이달 말까지 세금을 자진 납부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도 세금을 내지 않아 압 류된 재산은 공매를 통해 처분된다. 서울시 의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만5775명 이며 체납액 규모는 5271억원에 달한다. 권해 윤 38세금징수과장은 “대여금고 봉인을 시작 으로 휴면보험금,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모든 자산을 바탕으로 한 ‘기획 징수’ 활 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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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사우디, 석유부족때 추가 공급 시사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A15

서울 기름값 리터당 2천100원 돌파 <한국>

알-나이미 “공급 부족 인식에도 대응 태세”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의 유엔연설사진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사태 때문에 초래될 수 있는 세계 석유시장 의 공급 부족현상을 증산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14일 쿠웨이트에서 석유 생산-소비국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현

재 석유 수급이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생산과 정유 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우디와 다른 산유국 들은 공급 부족이 생길 경우 보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알리 알-나이미 장관의 이런 발언은 석유 수출국기구(OPEC) 이외 산유국의 석유 생

캐나다 통신업계 경쟁위해 외국자본 제한 부분 해제 캐나다 정부는 통신업계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제한 규정을 부분 해제하 고 새로 실시되는 무선 주파수 경매에 기존 빅3 업체의 참여를 제한시킬 방침이다. 크리스티앙 파라디 산업부 장관은 14일(현 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통신 서비스 향상 방안을 발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정부는 성명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0% 미 만의 군소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외국인의 투 자 규제를 해제, 외국 자본의 시장 진입을 허

용키로 했다. 또 외국자본 투자 이후 이들 업 체의 시장 점율율이 10% 이상으로 확대되더 라도 타 업체와의 인수합병 결과가 아닐 경 우 예외 조치를 계속 인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될 700㎒ 대역과 2천500㎒ 대역의 주파수 대역 경매에 벨, 로저스, 텔러스 등 기존 대형 3개 업체의 참여를 제한하는 방안을 도입키로 했 다. 이에 따라 새로 나온 대역의 4개 구역 중 1개 구역에 대해서는 경매 참여 자격을 빅3 를 제외한 소형업체에 한정할 예정이라고 파

산이 앞서 예상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국제 에너지기구(IEA)가 전망한 것과 때를 같이 해 나왔다. 기자들에게도 전달된 알-나이미 의 이런 발언은 ‘수요 증가가 나타날 때만’ 증 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앞서 사우디가 밝힌 것과는 사뭇 뉘앙스가 다르다는 점에서 주 목된다. 미국의 대니얼 포너먼 에너지차관은 “시장 수급이 빡빡하다”면서 “더 생산할 필 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의 유가가 너무 높아 지속적인 경제 회생을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찰스 헨드리 에너지장관은 한 걸음 더 나가 “여력이 있는 산유국이 더 생산하도 록 독려하는데 관심이 있다”면서 유가가 떨 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EA의 마리아 반 데르 후벤 사무총장도 전 세계 산유 여력이 빠듯하다고 경고했다. 사우디는 현재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 인 여력을 가진 유일한 산유국이다. 현재 하루 1천만 배럴가량을 생산하는 사 우디는 1천250만 배럴까지로 높일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이란은 현재 하루 생산이 350 만 배럴을 밑돌며 수출도 220만 배럴에 그 치고 있다. 유가는 현재 127달러 내외다. 연합뉴스

라디 장관은 밝혔다. 파라디 장관은 “새 조치를 통해 지방 벽 지까지 값싼 비용으로 세계 정상급 이동통 신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새 방안이 시행되면 신생 군 소 업체들의 시장진입을 촉진하고 이에 따라 통신업계의 경쟁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드 모바일과 모빌리시티 등 군소 통신 업체들은 정부의 새 조치를 일제히 반겼다. 윈드모바일 앤소니 라카베라 최고경영자 (CEO)는 “우리 입장에서 오래 바라던 숙원 이 해결됐다”면서 “캐나다 국민과 소비자들 연합뉴스 의 승리”라고 말했다

서울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 격이 ℓ당 2천100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 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 시 현재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가격은 ℓ 당 전날보다 1.02원 오른 2천100.50원을 기 록했다. 서울 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

격이 ℓ당 2천1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사 상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가 격이 2천83.93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휘 발유가격은 이달 들어서만 16.57원이 상 승한 셈이다. 이처럼 기름값이 연일 오 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핵개발 문제 로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이란의 석유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으 로 분석된다. 석유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란의 석유 생산량 감소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어 국제유가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 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獨 재무 “스페인은 제2의 그리스 아니다” 대마불사 논리?..EU 헝가리에 매들고 스페인엔 쩔쩔 유럽 재정위기 국가에도 ‘대마불사’ 논리 가 적용되는 걸까. 유럽연합(EU)이 재정 적자 규정을 위반한 헝가리에게 제재 조 치를 취한 반면 경제 규모가 큰 스페인에 게는 재정적자 목표를 크게 완화해줬다. 이러한 EU의 행태를 두고 ‘이중 잣대’라 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U 재무장관들은 지난 13일, 회동을 갖 고 헝가리가 재정 감축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헝가리에 대한 재정지원을 유보 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헝가리 는 EU로부터 5억 유로 규모의 사회개발 기금을 지원받을 수 없게 됐다. 반면, EU 가 스페인을 대하는 태도는 달랐다. 스페 인 정부는 올해 EU와 약속했던 적자비율 목표치를 4.4%에서 최근 5.8%로 수정하 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EU는 재정적자 목표를 0.5% 포인트 내린 5.5%로 할 것으로 촉구했다. 결과적으로 스페인의 편의를 봐준 셈이다. 올리 렌 EU 집행위의 경제통화담당 위 원은 “우리는 스페인과 헝가리에 대해 많

은 논의를 했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식스팩(여섯 개 법 꾸러미)으로 불리는 EU의 새 법규가 작동하고 있다”며 절차 상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 재무장관 회동은 예정된 시간을 두 시간 가량 넘기며 진행된 것으로 전 해졌다. 이 같은 EU의 조처에 대해 오스트리아 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거세게 반발했 다. 오스트리아는 헝가리에 대한 지원금 유보결정을 오는 2013년 1월부터 6월까지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적자 목표를 맞출 수 있도록 시간을 더 줘야 한다는 의미다. 영국과 폴란드, 체코 등도 오스트 리아와 같은 입장이다. 반면, 독일과 네덜란드는 스페인이 올해 50억 유로의 재정 감축을 이루고자 노력 했지만 헝가리는 지난 2004년 이래 매년 EU의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등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지 않았다며 EU 의 결정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머니투데이


A16 전면광고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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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A17

사람들은 쇼핑하면서 스토리를 원한다 세계적 산업디자인 거장 멘디니 단발머리 소녀가 웃고 있는 모양의 와인 오 프너 ‘안나G’. 이탈리아 생활용품 업체인 알 레시에서 1994년 내놨다. 소녀의 양팔을 올렸다 내리면 코르크가 올 라온다. 판촉용으로 5000개만 나왔다가 인 기가 좋아 정식 발매했다. 결국 총 1000만 개 이상 팔렸고 후추통·도시락통까지 시리 즈로 변신했다. 이 제품을 디자인한 이탈리 아인 산업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81)는 “어릴 적에 어른들이 와인 따는 모습을 보 며 빙글빙글 도는 발레리나를 상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알레시로부터 와인 오프너의 디자인 제의를 받았을 때 그 기억을 끄집어냈다.

이 제품으로 멘디니는 독일식 기능주의와 차별화되는 산업디자인의 새로운 흐름을 만 들어냈다. 알레시뿐 아니라 에르메스·까르띠 에·스와치·필립스 등과 함께 300개가 넘는 제 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틀리에 멘 디니’를 찾았다. 그의 작업 공간에는 컴퓨터 가 없었다. 종이 수십 장만이 작은 박스 안 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그는 “까르띠에 프레젠테이션도 종이에 연 필로 그려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를 배운 적은 있는데 내 실력이 형편없어 40년 넘게 연필과 종이만으로 작업을 한다”고 설 명했다. 이런 ‘아날로그 디자이너’ 멘디니가 컴퓨터를 위해 디자인한 첫 작품이 나온다. 30일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쇼핑

새로 문을 열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웹 디자인.

한·미 FTA 거래 1호는 플라스틱 호스 어둠이 가시기 전인 15일 오전 5시22분,인 천공항 세관에 특송화물 수입 신고서 하 나가 접수됐다. 기계·장비 도매업을 하는 마이크로포이즈 메져먼트시스템이 낸 플라스틱 호스 수입 신고서였다. 타이어 검사 장비에 사용되 는 이 호스는 6시56분 수입 신고가 수리 됐다. 이날 0시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 정(FTA)의 첫 혜택을 보는 수입품이 나 오는 순간이었다.

플라스틱 호스의 관세는 바로 전날까지 8%였으나 한·미 FTA 발효로 무관세 품 목으로 바뀌었다. 관세 부과 기준이 되는 수입가는 197달러(22만3163원)로 약 1만 8000원의 관세 절감 효과를 봤다. 그러나 정작 이 호스를 수입한 업체는 ‘한·미 FTA 수입 1호’라는 걸 전혀 몰랐 다. 회사 관계자는 “매일 두세 개 이상의 부품을 수입한다”며 “플라스틱 호스에 대 한 관세가 없어진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몰 ‘엘롯데(elLOTTE)’다. 멘디니가 웹페이지 의 전체 컨셉트와 메뉴·아이콘에서 제품을 배달할 때 쓰는 포장 박스까지 디자인했다. 그는 “여든 넘어 처음 하는 일이 생겼다는 게 나도 신비하다”고 말했다. 멘디니의 실생활은 온라인·쇼핑 모두와 거 리가 멀다. 기자와 만났을 때 입고 있던 짙 은 회색 재킷, 빨간 스웨터를 가리키며 “이 것도 수십 년 전 동네 옷가게에서 샀다”고 했을 정도다. 지난해 3월 롯데백화점의 제의 를 받은 후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 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첫 회의에서 “차가운 인터넷몰이 아닌 ‘사람’이 느껴지는 온라인을 원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 조수들과 몇 개 월 동안 기존 인터넷몰을 ‘공부’하며 아이디 어를 얻었다. 그가 생각하는 온라인몰의 성공 조건은 스 토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와인 오프너 ‘안나 G’의 성공 요인과 비슷하다. 그는 “사람들은 로맨틱한 이야기를 원한다”며 “쇼핑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소 짓는 사람의 얼굴과 하 트·클로버 모양을 아이콘 등으로 쓰고, 주 로 따뜻한 색을 바탕으로 깔았다. 온라인으 로 쇼핑할 때도 판매원을 만나 도움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도록 하고 싶었기 때문이 라고 했다. 그는 “남들이 컴퓨터를 보는 동안 나는 사 람과 책을 많이 만났다”며 이번 온라인몰의 ‘아날로그적 감수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기존의 온라인몰이 기능에만 디자인의 초 점을 맞춘 것도 지적했다. 그는 “웹디자인도 디자이너와 인터넷몰의 컨셉트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작 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건을 많이 팔 리게 하는 것만이 디자인의 역할이 아니라 는 것이다. 멘디니는 2010년부터 LG전자의 냉장고, 차 병원의 로고, 롯데카드의 카드를 디자인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멘디니는 “세월이 가도 줄어들지 않는 호 기심이 내 영감의 원천”이라며 “쇼핑도 하지 않고 별다른 취미도 없지만,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아이디어를 내놓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사가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일하겠다”며 열정도 내비쳤다. 밀라노=김호정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의 작업실에서 만난 알렉산드로 멘디니. 자신이 디자인한 의자에 앉아 “자연·기 하학은 물론 어린 시절의 기억도 아이디어 소재”라고 설명했다.

◆아틀리에 멘디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동생인 건축가 프란 체스코(73)가 1989년 세운 디자인 회사. 밀라노의 2층 건물에서 직원 20명과 함 께 건축물·가구부터 유리공예·도자기와 같 은 예술품까지 디자인한다. 동생은 건축·전시 분야를 주로 담당한다. 건축가, 그래픽 디자이너, 마케팅 담당자가

함께 일하고 있으며 약 30개국 기업·정부의 의뢰를 받아 작품을 내놨다. 세계적 디자인 전람회인 트리엔날레 디 밀라노에서 2003년 건축 금메달을 수상했 다. 국내 가구 업체에서 일하던 중 이탈리아 로 유학을 떠났던 차영희(41)씨도 2000년부 터 이곳에 합류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A18 경제·비지니스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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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비즈니스 단신 -모자익 창업 세미나 주제:성공적인 소자본 창업 ①3월22일(목),오전 9:30-12:30 : 비지니스 대 출②4월11일(수),오후1:30-4:30 : 비지니스 셋업, 계획, 등록③4월 18 일(수), 오후1:304:30 :비지니스 구매 준비 절차④4월 27일 (금), 오후1:30-4:30 : 마케팅 방안및 매매 준비 절차등록: 영주권자우선등록,반드시 사전등록 문의 : 미셸 박 604-254-9626, 604-636-4713 또는 mpark@mosaicbc.com 장소: 버나비 메트로 타운 도서관 6100 Willingdon Ave, Burnaby -재테크 팁 강의 (신세계 이주공사) 내용: ①재외국민법-법을 알아야 한국과 캐나다를 공유하며 유리한 삶을 살수 있다 ②부동산 재테크-한국의 미래가치성. 투자 는 어디가 좋을까? -모두가 원하는 인플레 이션이 많은 최고의 투자처는 있을까? -원 금 보장과 많은 수익이 날 수 있는 부동산 은 어딜까?-한국의 APT, 연립주택, 오피스 텔, 오피스 등의 현실 일시:3월 24일, 토요 일 오후 4시~5:30 장소:Best Western Inn Coquitlam, 2층 319 North Rd., Coquitlam 등록 및 상담 문의: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마감합니다 박소미 실장 : 604)421-4400/778)881-0610 -비즈니스 창업을 위한 세미나 ▷시간: 3월 매주 화요일 10-12시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센터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조태수 (비즈니스 컨설턴트)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이 강좌는 시리즈 이므로 4회 모두 등록해야 하며, 영주권자 분들께 우선 순위를 드립니다. ①3월 6일(화)-사업 준비 및 비즈니스 등록 ②3월 13일(화)-수출입 비즈니스 및 Tax ③3월 20일(화) - 비즈니스 운영 전략 ④3월 27일(화) - 비즈니스 구매 절차 -OPEN CONNECTION 이벤트 텔러스 홈번들=인터넷+TV

-첫 6개월 $30/월 (6개월 후 $65/월 적용) -무료 삼성 갤럭시 탭 증정 (3년 계약시:시 중가 $499) 노트북은 HP Pavillion G6 증정 iPhone 4S & 삼성 노트 핸드폰 ①새로운 아이폰 4S과 삼성 노트 핸드폰 드디어 상륙 ②듀얼코어 A5칩과 8 메가픽셀 의 카메라, iOS5와 iCloud로 새롭게 무장된 최신 아이폰 ③Open Connection에서 드리 는 특별 혜택($50 추가 디스카운트) Voice & Message PLAN $40 이제 다른 지역 캐나다에 있는 친구와 가족과 무제한 으로 통화 하세요 ①낮시간 200분 통화②저녁 6시 이후, 주 말 시내 통화 무제한③멤버간 무제한 시내 통화④문자 무제한⑤10개 번호 시내, 시외 번호 지정 무제한⑥발신자 표시 포함 ($8 value)⑦음성 사서함 10 포함 ($10 value)  778-875-5203, namecard4u@gmail.com -실협 정기 총회 소집 안내 일시: 2012년 3월 27일(화) 오후 4시 장소: 실업인 협회 회의실 -재능교사모집 JEI 재능교육 밴쿠버지국에서는 노스밴/ 웨스트밴, 버나비, 써리/랭리 지역의 실력 있고 성실한 재능교사를 모십니다. 자기 소개서와 레쥬메는 재능교육 이메일로 보 내시기 바랍니다. -종근당 건강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하 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를 판매하 고 있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 치매예방,공부에 지친 학생 집중력 강화,두 통완화 등이라고 한다. ▷주소:#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 라자 내 명동칼국 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OPEN 했어요, 성원해 주세요”

게재문의 604-544-5155

노스로드 2호점 (OK투어 옆)

 604-420-8884

3월15일 GRAND OPEN

지난 14일, 임플란트 전문의 권용구(Dr. Mark Kwon)씨가 시민들을 상대로 임플란트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틀동안 열린 이번 설명회는 임플란 트를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를 줄이고 안전한 수술과 치료법을 소개하는 자리 였다. 권용구씨는 UBC 치대를 졸업해 지난 15년간 약 5천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시술한 경력이 있으며 국제 구강 임플란트 전문의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의 멤버이다. 그는 또 BITES 라는 임플란트 전문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직접 교육하고 있다. [사진=고주혁 기자]

日 車업체, 한국시장 공략에 한미FTA 활용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이 한미 자유무역협 정(FTA) 발효를 계기로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으로 한국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15일 산케이신문에 의하면 미쓰비시자동 차는 한미 FTA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미국에서 생산한 승용차를 한국에 수출하 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한국에 수출하 면 관세 인하 혜택 외에 엔고의 불리함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인 'RVR'를 이르면 7월부터 한국에 수출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2008년 한국에 진출했었지만, 판매가 부진해 작년 4월 철 수했다가 한미 FTA를 계기로 다시 시장 공 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동차 업체는 일단 일본에서 생산한 RVR를 투입한 뒤 6월을 목표로 한국에 수 출할 차량의 미국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도요타자동차는 미국에서 생산한 주력 세단인 '캠리'를 연간 6천대, 미니밴

IMF, 그리스에 280억유로 지원 승인 국제통화기금(IMF)은 15일(현지시간) 그리 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으로 280 억 유로(367억 달러) 지원안을 승인했다. IM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지원이 즉 시 그리스에 제공되는 165억 유로를 포함 해 오는 2014년까지 4년에 걸쳐 이뤄진다 고 설명했다.

워싱턴에서 열린 IMF 이사회의 이번 결 정은 그리스를 둘러싼 수개월간의 불확실 성을 종식했으며 그리스는 재정 긴축, 구조 개혁, 민영화, 세금인상 등 일련의 혹독한 경제조정 조치에 동의하고 74%의 손실처리 를 하는 국채교환을 완료하고서야 IMF-유 럽연합(EU)의 구제금융을 받게 됐다.

인 '시에나'를 600대 한국에 수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혼다자동차의 이토 다카노부(伊東孝紳) 사장도 작년 11월 미���에서 생산한 자동차 의 한국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엔화에 대한 원 화 약세와 관세 등으로 일본에서 생산한 차 량 수출로는 채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 국에서 생산한 차량으로 한국 시장을 적극 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앞서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은 1천 3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 금융 프로그램을 공식 승인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 관회의) 의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필요한 모든 회원국 및 의회 절차가 마무리됐다" 고 전했다. 이로써 그리스는 유로존과 IMF로부터 총 1천727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다. 연합뉴스


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전면광고 A19


A20 전면광고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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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나눔

B1~B3

건강 B4,B5자동차 B6디지탈 B7부동산 B8,B9 여행 B10국수의 신 B14

2012년 3월 16일 토요일

위당 정인보家의 자녀 교육 < 명문가의 자녀 교육>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라

아버지로서 정인보가 자녀에게 남겨준 최고의 선물은 글 읽는 소리였다고 한다. 그의 셋째 아 들로 미술사학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 낸 정양모는 “아버지는 사랑방에서 글을 읽으 셨는데 그 목소리가 기가 막히게 아름다웠다” 고 회상한다. [사진은 위당 정인보 선생]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의미 있는 흔적을 남기고 언젠가 우주의 먼지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한평생을 살다 우주의 먼지 로 돌아가는 존재인데 죽기 전까지 의미 있 는‘흔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살겠다는 의지에 찬 말이다. 누구나 한평생을 살다 간 다. 영원히 사는 사람은 이 지상에 존재하 지 않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짧은 인생을 살다 갔지만 그 누구보다 큰 족적을 남기기 도 한다. 반면 장수를 누렸지만 아무런 흔 적도 없이 평범하게 왔다 가는 이들도 많다. 그 어떤 삶이 온전한 삶이고 축복받는 삶 인지는 평가할 수 없지만 안철수 교수의 말 처럼 ‘흔적’을 남기고 가는 삶을 누구나 동 경하기 마련이다. 더욱이 위기의 시대에 흔 들림 없는 길을 걸으며 교훈적인 삶을 산다 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여정이 아니다. 위당 정인보(1893~1950)는 위기의 시대에 그 누구보다 강렬한 삶을 살았고 ‘흔적’을 남겼다. 정인보는 21세 때인 1913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박은식·신채호 등과 함께 독립운동 에 나섰고 31세부터는 연희전문(현 연세대)

교수로 재임했다. 43세 때인 1935년에는 정 약용 서거 100주년을 맞아 정약용의 전집 을 묶은『 여유당전서』를 간행하는데 주도 적인 역할을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약용 의 사상은 이때부터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 기 시작했다. 즉, 조선 후기 실학 연구의 초 석을 마련한 사람이 바로 정인보였다. 일제 의 탄압으로 연세대에서 조선어 강좌가 폐 지되자 1938년에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북 익 산에서 광복 때까지 은거에 들어갔다. 광복 이 되자 그는 다시 세상속으로 나와 1948년 대한민국 수립 후 초대 감찰위원장을 지내 기도 했다. 이후 58세 때인 1950년 6·25전쟁 중 납북되어 폭격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누구보다 큰 흔적을 남기고 떠났다. 정인보 는 어려운 때에도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았 던 것이다. 아버지의 큰 흔적은 자녀들에게 어떻게 작 용했을까. 정인보는 4남 4녀를 두었는데 자 녀와 손자 손녀들 중 대학교수와 교장, 교 사 등 교육자만 21명에 이른다. 또 다른 후 손들은 도자기·성악·디자인 전공자가 있는가 하면, 의사·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길을 걸어가고 있다. 아버지의 그림자는 짙었지만 그 후손들 또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 고 있는 것이다. 최고의 아버지는 자녀에게 자랑스러운 아버 지다 부모 특히 아버지가 아이에게 존경받으며 본 받고 싶은 역할 모델이 되면 그 아이에게 영 웅이 된다『세계적 인물은 어떻게 키워지는 가』를 쓴 빅터 고어츨은 “자녀를 세계적 인 물로 키워낸 부모는 ‘공부와 성취를 중시하 며 평생 책벌레’라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고 분석한다. 달리 말하자면 내 아이의 영 웅이 되기 위해서는 평생 공부하고 평생 책 을 가까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버지 가 자신의 신념으로 고생하고 실패하는 모 습을 보이더라도 자녀가 성공하는 데 아무 런 장애가 되지 못했다고 한다. 정치적 운동 이나 논쟁적인 사안에 대해 자기주장이 분 명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는 후에 아버 지가 실패자가 되더라도 정치가, 인도주의자, 개혁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버지로서 정인보가 자녀에게 남겨준 최 고의 선물은 글 읽는 소리였다고 한다. 그의 셋째 아들로 미술사학자이자 국립중앙박물 관장을 지낸 정양모는 “아버지는 사랑방에

서 글을 읽으셨는데 그 목소리가 기가 막히 게 아름다웠다”고 회상한다. 사랑채에서 책 을 읽는 아버지의 목소리만 들어도 아버지 가 집 안에 늘 함께 계신 것 같았고 자신도 절로 책을 읽게 되더라는 것이다. 자녀들이 어릴 때에는 엄마가 집에 있는 것만으로 안심을 한다. 학교에서 돌아와 집 에 들어서 제일 먼저 “엄마?” 하며 엄마를 찾는다. 이때 엄마가 “응, 학교 잘 다녀왔 어?” 하면서 등장하면 비로소 아이는 마음 의 평정심을 되찾는다. 그렇게 초등학교 5학 년 내지 6학년 1학기까지의 아이에게 엄마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마치 ‘껌딱지’처럼 졸졸 따라다닌다. 그러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아이 는 엄마를 찾지 않게 되면서 사춘기로 접어 든다. 사춘기 아이는 오히려 엄마나 아빠로 부터 멀어지려고 한다. 그래서 방 안에서 나 오지 않으려 하고 혼자 지내려고 한다. 사춘 기에 아버지의 역할은 ‘불가근불가원’을 유 지해야 바람직하다고 한다. 즉, 자녀에게 너 무 다가가려고 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방치해서도 결코 안 된다는 말이다. 이때 필 요한 게 바로 아버지가 자녀와 한 발 떨어 진 방에서 나는 ‘아버지의 책 읽는 소리’다. 집 안에서 아버지가 책을 읽는 소리를 들려 주는 것만으로 아버지의 존재를 알리는 효 과를 지닌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아버지의 ‘독서 본 보기’ 효과인데 이는 자녀들까지 공부하게 끔 분위기를 이끌 뿐만 아니라 자녀의 탈 선을 예방하는 최고의 무기이기도 하다. 반 대로 아버지가 밤늦도록 부재할 경우 자녀

는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게 되고, 이렇게 되면 어머니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 날 수 있다. 때로 자녀가 어머니에게 고함을 지르고 심지어 욕설까지 하기도 한다. 이게 어쩌면 우리 가정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어 머니와 아버지는 자녀 교육의 두 바퀴인데 산업 사회가 시작된 이후부터는 줄곧 ‘아버 지 바퀴’가 가정에서 헛돌면서 수많은 문제 를 낳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옛사람은 요 즘과 달랐습니다. 그들의 관직 생활 자체가 곧 독서와 연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 위가 높을수록 집에 장서가 많았습니다. 조 정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옷을 바꿔 입고 부 인이나 아이들과 몇 마디 나누고는 곧 서재 로 들어갑니다. 옛 사람들은 평생을 학문과 함께했습니다. 책을 읽고 글씨를 쓰고 시를 지었지요. 현대인들은 퇴직만 하고 나면 매 우 적막해진다고 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무 엇 하나 변변히 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국의 살아 있는 현자로 통하는 남회 근이『주역계사』라는 책에서 한 말이다. 물 론 전통 사회에서도 모두가 이런 생활을 한 것은 아닐 테지만, 그야말로 책을 읽지 않 는 아버지들에게 가슴이 뜨끔한 지적이 아 닐 수 없다. 위당의 4남 4녀 자녀들은 아버지의 책 읽 는 소리를 들으면서 사춘기를 보냈고, 그 아 버지의 목소리를 평생 가슴에 담고 ‘자랑 스러운 아버지’의 길을 잇고자 노력하고 있 는 것이다. B2면으로 이어집니다 안지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정인보의 셋째 아들 정양모. 도자기 작가로 활동 중인 정양모의 장남 정진원.


B2 교육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위당 정인보家의 자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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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가의 자녀 교육>

검소하게 살되 내면을 살찌워라

연희전문(현 연세대) 교수 시절의 정인보. 일제 가 조선어 강의를 폐지하자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북 익산으로 은둔했다

정인보의 『담원문록』을 번역한 이는 정양 완 전 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 원) 교수인데 다름 아닌 정인보의 셋째 딸 이다. 그녀가 정신문화연구원 교수로 재직할 때의 일이다. 하루는 출근을 하는데 정문 수 위가 붙잡았다. “할머니, 어디 가슈?” “여기에서 일을 합니 다.” 그러자 수위는 “할머니가 무슨 일을 하 슈?” 하고 반말조로 물었다. 정 교수는 “여 기 일이 있어 왔어요”라고 재차 말했다. 수 위는 청소와 같은 잡일을 하는 직원으로 알 고선 들여보내주었다. 다음 날에도 수위가 또 물었다. “할머니 또 오셨네?” 여전히 반말이었다. 그러면서 “남편은 있수?” 하고 넌지시 농을 걸었다. 정 교수는 그래도 “여기 일이 있어 왔어요”라는 말만 했다. 정양완 교수는 우리나라 고전 문학 및 한 국 한문학 연구의 권위자로 ‘위암 장지연상’ 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수위로부 터 행상 할머니나 청소부 취급을 받은 것이 다. 정 교수는 평생 파마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또 화장도 하지 않았다. 수수한 옷차 림이 바로 수위가 정 교수를 ‘교수’로 알아보

지 못한 이유였던 것이다. 아버지 정인보는 늘 자녀들에게 가난하게 살더라도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말며 검소하 게 살 것을 당부했다. 정 교수는 평소 아버지 위당의 가르침대로 학문에 몰두하며 검소하 고 청렴하게 살았다. 정인보家는 조선시대에 정승을 16명이나 배출한 명문가로 그의 증조부는 30년 동안 정승을 지냈다. 대대로 내로라하는 가문이지 만 늘 청빈하게 살았고 정인보는 아무런 재 산도 물려받지 못했다. 반면 정인보에게는 1 만 권의 책이 있었다. ‘책부자’였던 것이다. 6·25전쟁이 나자 정인보에게 부인이 물었다. “저 책을 다 어떻게 해요?” 그러자 정인보는 “저 책들이 모두 내 머릿속에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라고 대답했다고 정양모는 전 한다. 위당은 가난하더라도 결코 반칙을 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 것을 자녀들에게 강조했다. 정양모 교수 역시 12년째 되는 중형 승용차 (SM5)를 지금도 타고 다닌다. 검소하게 살되 자신의 내면을 살찌우면 그 게 더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러나 요즘처럼 소비를 부추기는 시대에 검소 하게 산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 부모가 중심을 잡고 분수에 맞는 소비 문화 를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 분수에 넘치 는 명품을 가능한 한 사지 말고 낭비하지 않 는 모습을 부모가 자녀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은 너나없이 부모가 오히려 분수 에 맞지 않게 명품을 과소비한다. 이렇게 되 면 자녀들은 당연히 ‘지름신’이 된다. 나중에 뒷감당을 해야 하는 이들은 바로 그 부모다. 부모가 과소비를 하게 되면 자녀들이 과소비 를 하게 되고, 이게 부메랑이 되어 급기야 부 모 자신이 ‘대책 없는 노후’로 이어지는 것이 다. 정양모는 “비싼 명품을 소비해도 될 정도 로 여유가 없는데도 명품을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결국 부모의 몫으로 돌아가고 만다”고 가정으로 번지고 있는 우 리나라의 과소비 문화를 우려했다. 반칙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라 정인보는 일제의 탄압과 회유가 극심해지자 ‘은둔’을 했다. 당시 육당 최남선이 친일로 돌 아서자 상복을 입고 그의 집을 찾아가 “내 친구가 이제 죽었구나”라며 통곡했다. 그는

당당하게 살고자 은둔을 택한 것이다. 하지 만 은둔이야말로 무장 독립 투쟁보다 더 어 려운 길이다. 그에게는 은둔할 장소도 여의 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그에게 은둔할 거 처를 제공한 사람이 한학자 윤석오(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의 부친)였다. 윤석오는 일제 의 서슬 퍼런 감시에도 불구하고 정인보에게 은신처를 마련해준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용 기라고 할 수 있다. 정인보는 이승만 정권 때 초대 감찰위원 장(현 감사원장)을 지냈는데 한 장관이 독 직사건에 연루된 것을 두고 이승만과 마찰 을 빚자 사직했다. 그는 자녀들에게 “공무원 이 되면 담뱃불도 빌리지 말고 차 한 잔도 얻어 마시지 말라”고 강조했다. 정양모는 국 립중앙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할 때 중앙청(구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옆에 국립중앙 박물관을 짓게 되었다. 그때 수많은 건축업 자들과 공사 관련 계약을 하면서 단 한 번 도 이들과 커피 한 잔을 마시지 않았다. 출 입 기자들이 오히려 정 관장에게 구두 티켓 을 줄 정도였다고 한다. 그것은 모두 반칙하 지 말고 청렴하게 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 때문이었다. 2002년 월드컵 때 TV에 소개된 이색 축구 인 가운데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있었다. 그는 초등학생 때 축구부 선수로 뛸 정도로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 칼럼을 쓸 정 도이고 『축구공 위의 수학자』라는 책을 썼 다. 노벨상보다 월드컵을 더 좋아한다는 괴 짜 수학자로 통하는데 그는 위당의 외손자이 기도 하다. 셋째 딸 정양완 전 교수가 그의 어머니이고 강신항 전 성균관대 교수가 아버 지다. 과학자의 글은 대체로 딱딱하기 마련 인데 강석진 교수의 글은 여느 과학자의 글 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축구공 위의 수학자』라는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성장 환경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 집안 의 인문학적 향기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 었을 것이다. “반칙 안 하고 살자, 당당하게 살자, 우리는 이런 마음가짐을 어려서부터 배웠죠.” 이는 강석진 교수가 “학자로 성공하는 데 가풍의 영향은 없었나요”라는 질문을 받고 한 말이 다. 강 교수가 외할아버지 정인보를 직접 뵌 적은 없다. 그가 태어나기 전 납북돼 돌아가 셨기 때문이다.

강 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이때 정인보의 후배 한학자가 ‘박학 독지(博學篤志)’라는 글을 써서 그에게 주었 다. ‘넓게 공부하되 뜻을 굳건히 하라’는 뜻 이다. 그는 “실제 그런 자세로 공부했고, 마 음을 다잡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집 안 망신을 ���키면 안 되겠다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교 시절에는 패싸움에 연루돼 정학을 받은 적 이 있었는데 한 번도 얼굴을 뵙지 못한 외 할아버지께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서울대를 거쳐 예일대에서 박사 학위 를 받았으며 ‘대한민국 최고 과학 기술인상’ 을 수상했다. 자녀가 수학도를 꿈꾼다면 강석진 교수를 멘토로 권할 만하다. 강 교수는 『아빠와 함 께 수학을』이라는 책도 썼는데 자신의 수 학 교육 경험담이다.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 나 수학 교재를 고르는 방법 같은 내용도 들 어 있지만, 그가 느끼고 생각한 수학 공부와 첫아이가 태어나서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자 식 교육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는 또한 『수학의 유혹』에 이어 『수학의 유혹 2』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수학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는 『수학의 유혹』이 중학생 수준의 수학 이야기를 다뤘다면 『수학의 유혹 2』는 고

등학생 이상으로 눈높이를 높인 ‘심화 학습’ 편이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바이올린을 잘 연주했지만 바이올리니스트를 포기하고 물리학자가 되 었다. 강석진은 어린 시절 축구 선수가 꿈이 었지만 수학자가 되었다. 아인슈타인이 바이 올린을 평생 취미로 연주한 것처럼 강석진 역시 지금도 축구를 하며 수학을 가르친다. 잠시 본론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자면, “좋 아하는 취미를 직업으로 삼지 말고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라”는 말이 있다. 좋아하 는 취미를 직업으로 삼으면 즐거움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B3면으로 이어집니다

백범 김구와 함께 한 정인보(백범 바로 뒤).

4남 4녀를 둔 위당 정인보가 차남 정상모의 결혼식 때 가족들과 함께. 조선시대에 16명의 정승 을 배출한 정인보가는 놀랍게도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오고 있다. 청렴 과 검소, 효와 예를 중시하는 가풍에 그 비결이 숨어 있는 것 같다.


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교육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라 위당 정인보家의 자녀 교육

< 명문가의 자녀 교육>

위당의 셋째 딸 정양완 (전 정신문화연구원 교수/우측에서 세번째)여사가 2008년 제19회 ‘위암 장지연상’ 을 수상하고서 찍은 사진.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장남이다.

스스로 가고 싶은 길을 찾아 나섰고 그 길 을 찾은 뒤에는 그 분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있다. 정양모는 아버지로서 자녀들 이 가는 길을 응원하고 멘토링해주는 역할 에 그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자녀가 가고 자 하는 길이 있다면 용기를 갖고 길을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게 최고의 멘토링이 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영어 등 외국어를 공부하려면 훌륭 한 스승에게서 배워야 한다. 한문학도 마찬 가지다. 정양완 전 교수가 한문학과 고전문 학에 정통할 수 있었던 것은 이가원(전 연 세대 교수) 등 위당의 제자를 스승으로 모 실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효한 사람은 사귀지 말라

평생 미술사학자로 살아온 정양모는 미술 사학 분야야말로 ‘글로벌 인재’가 절실하다 고 말한다. 해외를 순회하며 미술품을 전 시하면서 우리의 문화, 우리의 미술을 세 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인재의 필요성 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한국을 알 릴 수 있는 게 바로 한국의 문화와 문화재 인데, 이를 전공한 홍보 인력이나 전문가가 크게 부족하다고 한다. 심지어 전문가들조 차 한국의 문화나 미술을 홀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정양모는 우리의 문화를 알리려는 인재를 꿈꾼다면 최소한 역사와 인문 지리는 이해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먼저 『 삼국유사』를 추천한다. 『삼국사기』가 정 사라면 삼국유사는 야사에 해당하므로 우 리 민족의 생생한 문화와 삶을 엿볼 수 있 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녀가 가는 길을 응원하는 게 최고의 멘 토링이다 흔히 “우리 시대에는 스승이 없다”고 말한 다. 존경할 만한 스승이 없고 스승의 권위 마저 무너졌기 때문이다. 정인보가 살던 시 기에는 더 혼란한 시기였고 존경할 만한 스 승도, 스승의 권위도 무너져 내리던 시기였 다. 정인보는 이때 자신이 공부한 역사에서 멘토를 찾았다. 한글을 만들고 지리지를 만 들면서 조선의 ‘문화 르네상스’를 연 세종

대왕과 절체절명의 위난에 빠진 조국을 구 한 이순신이 바로 그의 멘토였다. 정양모 전 관장은 “세종은 『세종실록지리지』를 만들 었는데 이후 『동국여지승람』과 같은 것은 모두 『세종실록지리지』에서 나왔다”고 말 한다. “세종은 이 지리지에 전국의 군과 읍 단위마다 그곳의 인물, 특산물, 풍속, 고건 축을 비롯해 가마를 굽는 자리까지 상세하 게 기록했다”고 설명한다. 또 일제의 침탈 이 가속화되자 정인보는 이순신의 묘역을 살리자는 기사를 신문에 실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자 했다. 세종과 이순신을 멘토로 삼아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독 립 투쟁 정신을 북돋우기를 바랐던 것이다. 정양모가 서울대 사학과를 진학하고 미술 사학계에서 외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아 버지 정인보가 걸어간 발자취에 영향을 받 았다. 말하자면 그의 인생 멘토는 바로 아 버지 정인보였다. 아버지가 자신이 걸어갈 길을 인도해준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 들에게 한 번도 역사를 전공하라고 말한 적 이 없었다. 그의 또 한 명의 멘토는 박물관 의 상관인 최순우다. 두 분을 멘토 삼아 미 술사학자로 오늘을 살고 있다. 정양모는 “아버지는 자녀들이 자유롭게 진로를 정하도록 하셨고 ‘공부하라’고 잔소 리를 하신 적이 없다”면서 자신도 아버지 의 방침대로 자녀들에게 공부하라는 잔소 리는 결코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의 자녀 들은 도자기와 미술, 성악을 각각 전공했다.

정인보는 어느 비 오는 날, 남대문역 앞에 서 스승을 만났다. 제자는 그 진흙탕 속에 서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높이 우러러 받 드는 스승이 보였을 뿐 진흙이며 비는 제 자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정인 보는 스승이 권위를 잃어가던 시대에 드물 게 보는 참스승으로 회자된다. 그는 제자들 의 스승이었을 뿐 아니라 가정에서 자녀들 에게도 스승이었다. 그는 6·25전쟁 때 이승 만 정부가 서울을 버린 채 도망가자 그래 도 내 나라니까, 내 조국이니까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만 살려고 피난 갈 수 없다”며 서울 집에 머물다 결국 납 북되고 말았다. 삼일절과 광복절, 개천절 노래는 모두 위 당의 작품이다. 정인보는 “나라 사랑은 효 도에서 출발한다”고 자녀들에게 늘 강조했 다. 즉, ‘불효한 사람은 사람으로 인정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아버지는 자녀들이 어 머니에게 조그만 잘못을 해도 용서하지 않 았다. 평소에 잔소리 한 번 하지 않던 정인 보였지만 자녀의 불효만큼은 반드시 짚고 넘어갔던 것이다. 정인보는 아버지가 되기 힘든 세상에 스 승 같은, 멘토 같은 아버지의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 정인보는 자녀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흔적’을 남기고 떠났다. 안지선 기자

교육단신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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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광림 어린이 봄방학 맞이 성경학교 일정: 3/19(월) @9:30-3:00 (비전홀 아동 부실), 3/20(화) @9:30-4:30(사이언스월드 field trip-도시락지참)주제: 하나님 말 씀을 가까이, 등록대상: Gr.4-Gr.6 KM EM 어린이 각 $20씩(월요일 식비와 사이언스 월드 입장료포함)등록: 3월11일(주일)까 지 이며 문의는 정세화 (778-879-0212) -Boston Education 한국 대학 입학 설명회

Boston Education에서 한국 대학 입학 설명회를 각 지역별로 개최한다. 주최측은 지난해 한국대학입학 설명회 를 마친 후 계속되는 학부모들의 추가 설 명회 개최요구가 있어 각 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 올해는 지 역별로 나누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각 지역 10-15명의 한정된 좌석이지만 따 로 사전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입 장하게 된다고 한다. 개최일자와 장소는 다음과 같다.

써리/화이트락:4월10일(화)10:00-12:00 장소-White Rock Library Meeting Room 밴쿠버:4월11일(수)10:30-12:30, 장소-Kerrisdale Community Centre Complex(Room 005) 노스밴쿠버 : 4월 12일 (목) 10:00-12:00, 장소-North Vancouver City Library 코퀴틀람: 4월 13일 (금) 10:00-12:00 장소 - Boston Education 문의: 604-945-3036 -2012 제4회 밴쿠버 유소년 축구 교실 일시 : 2012년 5월 5일 ~ 8월 11일(15주) 매주 토요일 6pm ~ 8pm 장소 : Hjorth road turf field ( 146St, 104Ave Superstore 뒤편) 참가 범위 : Kindergarten ~ Gr.12 참가비(보험료 포함) : $80/1명, $150/2 명, $220/3명 (유니폼:$40-상,하의 유니폼, 스타킹) 지도 : 감독-김관호 (FC VISION 축구 팀 감독/ 전 현대 프로선수, 한전 유소년 팀 감독) 신청 : 1차- 4월22일(유니폼) / 2차- 5월 13일 문의 : 조형선 778-688-4256

2012-2013 학년도 한인 장학회 공고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은 광역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 상으로 장학생을 선발. 장학생 지원자는 영문으로 아래에 명시된 서류를 구비하 여 제출하기 바람. 이 외에도 본 장학재단에서는 UBC 및 SFU에서 한국학 및 한국관련 분야에 등 록한 학생들 중 각 대학이 지정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장 학금’ 명의로 각각 $1000 ~ $2000씩을 지급하고 있음. (이 장학금을 신청하기 원 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로 문의하기 바랍니다.) 지원자격 ①캐나다 시민권/영주권 소지자 혹은 한국 유학생으로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소 재 대학, 대학원 혹은 전문교육기관에서 정규학생 (풀타임)으로 현재 재학중인 학 생. ②메트로 밴쿠버 지역 출신 학생으로 타 지역에서 풀 타임으로 재학 중이며 주소지가 광역 밴쿠버인 학생도 지원 가능함. 과거에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도 지원 가능하나, 새로운 지 원자나 과거에 지원을 했으나 선발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짐. 신청구비서류 : www.vkcsf.org에서 확인하거나 이메일 (info@vkcsf.org) 문의바람. 제출요령 (보낼곳): VKCSF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V3J 2R5 문의처 : www.vkcsf.org (info@vkcsf.org) 지원 마감일 : 2012 년 6월15일 금요일. 6월 15일 소인이 찍힌 지원서는 접수됨. 발표 :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8 월 초 개별적으로 통보. 신문에 공고. 2012 년도 장학금 수여식 Date: Saturday, October 13, 2012 at 6:00 pm Place: Hilton Vancouver Metrotown 6083 McKay Avenue, Burnaby


B4 건강 Health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건강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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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관리와 각종 정기검사 일시:2012년4월17일(화)오후2시30분~4시 장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김범석 약사, 당뇨 전문 교육가, Pharmacy Manager 내용: ①혈액 검사, 시력 검사, 발 검사 등 여러 가 지 정기검사에 대하여 ②질의 응답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보청기에 관한 궁금증 일시:2012년4월24일(화) 오후 2시~4시 장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실비아 김, Sylvia YB Kim, Clinical Audiologist 내용: 보청기의 선택과 적 응 ①사용 요령, 주의점과 올바른 관리 방 법 ②저가와 고가 보청기의 차이 등 보청기 에 관한 모든 궁금증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과 아스피린 성분으로 나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성인 기 준 하루 최대 4g까지 복용할 수 있다. 보통 한 알에 300~500㎎의 아세트아미노펜이 들 어있다. 어린이용은 따로 나온다. 일반약이 지만 특정 약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 생한다. 피를 묽게 하는 항응고제(와파린)와 같이 먹으면 출혈 위험이 있다. 특히 아세트 아미노펜을 과용하면 간 건강을 해친다. 하 루 세 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이나 간질 환자는 더 그렇다. 아스피린 성분의 해열·진 통제는 속쓰림·구토·복통 같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충분한 양의 물이나 우유와 함께 먹는다. 특히 여성의 기형아 출산과 출 산 시 출혈 위험을 높인다. 탈모약=먹는 것과 바르는 것 두 종류가 있다. 먹는 약은 18~41세 남자용이다. 하루 한 번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 다. 여성이나 영·유아는 부서진 약 조각을 만지기만 해도 피부로 약 성분이 흡수돼 위 험하다. 특히 남자 아기를 임신한 여성은 이 약의 영향으로 태아의 생식기 기형을 유발 할 수 있다. 바르는 약은 성분의 함량에 따 라 여성도 사용할 수 있다. 하루에 두 번 바 른다. 바르는 것을 잊었다고 한 번에 두 배 를 바르지 않는다. 사용한 지 4개월이 지난 뒤에도 효과가 없으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 약사와 상담한다. 바르는 고함량 제품을 여 성이 사용하면 얼굴·팔·다리에 털이 난다. 협

심증·심근경색·고혈압 같은 심혈관 질환자는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피부연고제=상처 감염을 막는 항균제, 습 진·가려움증을 줄이는 스테로이드제, 무좀 을 치료하는 진균제가 있다. 대상포진에 사 용하는 항바이러스제도 포함된다. 연고를 바를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 연 고를 필요 이상 넓게 바르면 많이 흡수돼 피 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된다. 연고제는 필요한 용량을 면봉에 덜어 사용한다. 상처 부위에 직접 약을 짜면 용기에 묻은 균이 다 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밀봉요법도 삼간다. 약을 바른 후 비닐이나 랩으로 환부를 감싸 면 온도·습도가 높아져 약물의 피부 투과율 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한 번 개봉한 연 고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한 달만 쓴다. 고지혈증치료제=체내에서 콜레스테롤 합 성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자정~오전 2시다. 심바스타틴·플루바스타틴·로바스타틴 등 성 분명이 스타틴으로 끝나는 치료제는 저녁에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 대부분 고지혈증 치 료제는 스타틴 계열이다. 하지만 약물 효과 가 지속되는 시간을 늘린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심스타틴서방정은 시간과 상 관없이 아무 때나 복용한다. 고지혈증 치료 제는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약 의 간대사를 억제해 혈중 농도를 증가시켜 근육병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간염치료제=간염 바이러스는 많지만 A·B·C형 환자가 대부분이다. 치료제는 B·C 형만 있다. 간염치료제는 내성(치료제에 효 과를 보이지 않는 것)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치료제 중 임의로 복용량을 줄이거 나 중단하지 않는다. C형 간염치료제는 기형 아 유발 가능성이 있다. 환자와 배우자는 치 료기간과 치료 후 6개월까지 피임해야 한다. 간염치료제는 갑상샘 기능을 항진시켜 피로 를 부른다.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천식치료제=투여하는 방법에 따라 흡입 제·정제(알약)·주사제가 있다. 흡입제는 사용 법을 정확하게 숙지한 후 투약해야 충분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약을 흡입한 후에 는 10초 정도 숨을 참는다. 흡입장치는 주 1회 청소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흡입제는 입 안에 백색 반점이 생기는 칸디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흡입 후 입안을 가글하는 게 좋다.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고용량 장기 간 사용하는 어린이는 성장이 지연될 수 있 어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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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김영란의 약이 되는 먹거리 이야기(2) ­­­ 고혈압(Ⅰ)

약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김영란 원장 홀덤 한의원

한의학에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말이 있 습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는 말 로, 먹거리중에 약성이 강한 것을 약으로 사 용하는 것이라면, 약성이 약한 것은 음식 으로 사용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우 리가 즐겨먹는 음식에 의해, 우리는병을 물 리칠 수도, 또는 병을 얻을 수도 있다는 말 이 되겠지요. 요즘, 제 주변의 지인들 중에, 고혈압초기 인데 평생 먹어야 한다는 혈압약을 먹어야 하나 버텨야하나 하고 고민하는분들이 자주 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2회에 걸쳐 고혈압 과, 고혈압과 관련된 먹거리에 관해 써 보려 고 합니다. 먼저, 일반적인 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혈압은 만성적으로 심장의 수축, 이완시 의 동맥혈압이 올라간 상태를 말하는 데, 혈 압은 운동, 식사, 스트레스, 흥분, 추위 등의 영향을 받아 하루중에도 변동이 많으며, 수 면 중에는 저하됩니다. 연령별로는 고령일수 록 높고, 여성은 남성보다 낮으며 갱년기에 는 높아집니다. 혈압은 안정상태로 5분 이후에 측정하며 보통은 두 번을 잽니다. 즉 정신적, 육체적 조건이 일정하고 안정상태일 때(주로 아침에 측정하는 것을 권장) 혈압이 지속적으로 어 느한도 이상으로 높아졌을 경우, 고혈압이 라 진단합니다. 미국의 국립보건원(NIH)과 세계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최고혈압(수축기혈압) 140, 최저혈압(이완기혈압) 90을 넘기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고혈압이라고 정의합니다. 최 근에는 최고혈압 120, 최저혈압 80을 넘는 경우, 즉120-139/80-89에 속하는경우 ‘고혈압 전단계’(성인남성의 40%, 여성의 31%)에 속 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원인이 뚜렷한 2차성 고혈압(갑 상선 기능 항진증, 신장질환, 경구 피임제 복 용, 레닌을 분비하는 종양등의 원인)과, 여 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서,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기 어려운 본태성 고혈압으로 크게 분류합니다. 이 중,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 본태성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데, 고혈 압의 원인을 모르므로, 원인을 제거하는 대 신 강제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치료(이뇨제와

아드레날린 차단제, 혈관확장제, 칼슘 차단 제 및 안지오텐신 II를 만드는 효소 억제제 등을 처방)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치 료는 필연적으로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 고, 약을 써도 혈압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경 우가 많이 있습니다(50-60%). 그래서 본태성 고혈압 치료는, 약물로 혈압을 내리기에 앞 서 생활규제에 의하여 일상생활(라이프스타 일 및 식생활)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 질환이 라 하겠습니다. 그럼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을 어떻게 치료 할까요? 한의학은 이 병을 현훈(眩暈 어지 럼증), 두통, 간풍(肝風), 간양(肝陽), 중풍( 中風)등의 범주로 분류하며, 병의 내,외인에 따라 진단하여 간신양항(肝腎陽亢), 간신음 허(肝腎陰虛), 음허양항(陰虛陽亢), 음양구허 (陰陽俱虛)등으로 인하여 고혈압이 발생된다 고 보며, 심화상염(心火上炎), 충임실조(衝任 失調) 역시 간신음양실조에 이르게 하여 고 혈압의 원인이 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변증에 따른 처방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용어가 좀 이해하기 힘드시죠? 지면관계상 이 정도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고혈압과 관련된 위험 인자에는 고혈압의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심 리적 요인이 있습니다.그러므로, 일반적으로 고혈압을 낮추기위해 첫째, 음주와 흡연을 삼가해야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음주량이 많아질 수록 혈 압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알코홀30ml 당3mmHg의 혈압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 는 데, 이것은 맥주1병, 위스키 2잔, 또는 와 인 2잔의 양입니다. 담배는 고혈압 환자에겐 몹씨 해롭습니다. 담배의 첫 한 모금을 뿜어낼 때 니코틴 성분 이 뇌에 전달 되기까지는 10초가 채 걸리지 않습니다. 니코틴이 전달되면 뇌는 아드레날 린 이라고 하는 흥분물질을 분비해서 혈관 을 수축시키고 심장에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러면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담배를 연이어 두 가치를 피우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평균 10 mmHg 올라갑니다. 담배는 이와 같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 것 외에도 직접적으로 혈관을 손상시킵니다. 담

배 속에 있는 각종 화학물질이 혈관의 안쪽 을 싸고 있는 내막을 직접 손상시켜서 동맥 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담배는 인 체에 수분을 저장하도록 하는 호르몬을 분 비시켜 체내 혈액의 양을 많게합니다. 이것도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둘째, 비만과 운동부족을 고쳐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비만한 사람이 10kg을 줄일 경 우에 약 5~20mmHg의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혈 압이 높은 사람은 혈압약을 용법대로 복용 하면서 전체적인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하여 체지방 감량 및 혈당 조절을 이루어주는 것 이 중요합니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는 체지방 감량 을 이루도록 돕는 유산소 운동을 하루 1시간 정도씩 꾸준히 지속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염분을 제한해야 합니다. 소금을 하루 평균 4g을 먹는 에스키모인 들의 고혈압발생률은 0에 가깝다고 합니다. 반면 고혈압 다발지역으로 유명한 일본 아 키다에 사는 고혈압 환자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33g이나 됩니다. 소금섭취량이 세 계 최고 수준인 한국인은 성인 남성 3명중 1명, 성인 여성4명중1명이 고혈압환자입니다. 한국인의 하루 식염 섭취량은 1인당 평균20g 이며, 권장량 8-10g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경증 고혈압환자일 경우는 5g이하로 제한 하여야 합니다. 넷째,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일부 사람은 고혈압 초기에 둔한 느낌의 두통이나 어지러움, 코피 등을 호소하는 경 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 이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갈 때조차도 무증 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갑작스레 심부 전, 협심증, 심근경색이나 중풍(뇌경색 또는 뇌출혈), 그리고 신부전등 각종장기에 치명적 인 손상을 일으키므로, 고혈압을 우리는 ‘침 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정상태에서 혈압을 측정시, 장 기적으로 140/90을 지속적으로 넘는다면, 전 문적인 도움을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지면 내용 문의: 홀덤한의원 604-366-3464


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건강

B5

[아름다운 마음 칼럼] 불안장애 (Anxiety Disorders)

비타민 B1 쇠고기의 10배 나른한 봄엔 돼지고기죠

“이러다가 죽는 것이 아닐까!” 공황장애(Panic Disorder)-(1)

“매사에 잔걱정이 많은 40대 회사원 K씨는 요즘 자신의 신체적 건강에 대한 과도한 걱 정과 불안감으로 인해 업무에 집중할 수가 없다. 3개월 전 상사와 심한 말다툼을 하고 기분이 몹시 상하여 폭음을 하고 집에 돌아 와 잠자리에 들었을 때, 자신의 심장이 평소 와 달리 매우 강하고 불규칙적으로 뛰고 있 음을 자각하였다. 자신의 심장박동에 주의를 기울여보니 심장이 점점 더 강하고 불규칙하 게 뛰었으며 가슴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져 심장마비 증세로 생각되었다. 극도로 불안해 진 K씨는 가족을 깨워 911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달려갔다. 검사결과 심장에는 특별 한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다소 불 안이 가라앉았다. 그러나 그 후 거의 매일 밤 심장박동이 느껴져서 불안하였다. 며칠 전에 는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호흡이 곤 란해지고 심장에 통증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 러다가 죽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극심한 불안 을 경험하였다. 그 후로 K씨는 여러 병원을 방문하여 신체 검사를 하였으나 특별한 이상소견이 발견되 지 않았다. 그러나 가슴에 통증을 자주 느끼 고 있고 자신의 심장에 분명히 심각한 이상 이 있다는 확신을 지니고 있으며 병원의 진 찰결과를 믿지 못하고 있다.” (“현대 이상심 리학” (권석만 저)에서 발췌) 불안장애에서 가장 흔히 일어나는 증상 중 에 하나는 바로 공황(Panic)입니다. 공황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곧 죽을 것 같거나 통

제력과 의식을 잃을 것 같고, 정말 큰 재앙 이 일어날 것 같은 원인 모를 극도의 공포 감입니다. 미국 정신의학회(APA)에서 발간된 <진단 및 질병 분류 체계 진단과 통계를 위한 메 뉴얼>(DSM-IV)에 의하면 공황의 진단기준 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심장이 평소보다 빠 르게 뜀, (2)진땀을 흘림, (3)몸이 떨림, (4) 숨이 가빠지는 느낌, (5)질식할 것 같음, (6) 가슴의 통증이나 답답함, (7)토할 것 같은 느 낌, (8)어지러움, (9)비현실감, (10)자기통제를 상실하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11)죽음에 대한 두려움, (12)감각의 이상이나 마비, (13) 몸이 달아오르거나 추위를 느낌. 이상의 13 개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 중 적어도 4개의 증상이 강렬한 불안과 더불어 나타날 때에 공황발작(Panic attack) 이라고 진단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10분 이내에 그 증상이 최고조에 달하며 극심한 공포를 야기합니다. 공항발작을 겪는 동안 흔히 드는 생각은, ‘난 죽게 될거야’, ‘난 내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거야’, ‘난 미치고 말 거야’, ‘나에게 심장마비가 올거야’, ‘난 바보 처럼 행동하게 될거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 분의 일시적인 공황발작은 극심한 불안(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구직인터뷰, 의학적인 검사 등)이나 스트레스 상황(예: 마감시간에 쫓김, 관계의 어려움, 건강의 문제 등), 또는 신체적인 증상을 유발하는 경험(예: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달려옴, 격한 운동, 카페인

섭취, 약물복용 등) 후에 경험하게 됩니다. 흔히 처음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되면 죽을 것 같은 공포로 인해 응급실을 찾게 되며 의 학적인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음이 밝혀지 게 되면 일시적인 안정을 찾게 됩니다. 하지 만 공황발작이 반복되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 증상들에 대해 불안한 생각이 더 깊어 지게 됩니다. 단순한 공항은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으며 전체 인구의 30%가 평생에 한 번은 공황을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공황을 경험했다고 해서 모두 공 항장애로 진단받는 것은 아닙니다. 공황장 애(Panic Disorder)는 위에서 열거한 공황의 증상들이 반복되고, 공황이 없는 상황에서 도 또 그런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 안’으로 인해 심각한 행동의 변화가 생기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럽게 공황발작이 일어날까봐 외 출을 피하거나, 심장마비가 올까봐 운동을 중단하거나, 혼자있기를 두려워하고, 외출을 하게 되면 꼭 누군가와 동행을 하려고 한다 거나, 몸의 이상이 생길까봐 염려하는 건강 염려증이 생기고, 공황이 일어났던 상황과 장소를 피하려는 회피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위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혹은 공황이 왔을 때에 벗어나기 어렵거나 도움을 청하기 어려울까 봐 특정한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증상인 ‘광장공포증(agoraphobia)’은 공황장애와 연 관성이 매우 높습니다.(광장공포증에 관한 자 세한 설명은 다음 시리즈인 ‘공포증’에서 다 루겠습니다.) 공항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 약 50~60%는 우울증을 경험하며, 여성 들이 남성들보다 2~3배 정도 많습니다. 공황 장애가 만성화되면 알코올이나 약물을 남용 하게 되고 강박증이나 건강염려증이 함께 나 타날 수 있습니다.

신혜원 M.A.(Candidate), CMC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 카운슬러 Email : vmcc15300@gmail.com / Tel : 604-626-5943

날씨도 오락가락해서 춘래불사춘(春來不 似春·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한의학에선 봄을 양기는 늘어나고 음기 는 줄어드는 계절로 친다. 새순이 돋아나 듯 양기에 적응하지 못해 낮엔 몸이 축 처지고 밤에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어진다. 봄이 춘곤증·불면증이란 ‘불청객’을 불러 들이는 배경이다. 춘곤증은 봄에 느끼는 피로감을 가리킨 다. 공식 병명은 아니어서 의학교과서엔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서양인은 춘곤 증을 알지 못한다. 하(夏)·추(秋)·동(冬)곤 증은 없고 유독 춘(春)곤증만 있는 것은 추운 겨울 날씨에 나름대로 적응했던 신 체가 따뜻한 봄기운에 다시 적응하는 과 정에서 피로 증세가 더 심하게 느껴지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춘곤증을 부르는 봄철 생체리듬의 변화 는 다음 세 가지다. 첫째, 밤 길이가 짧아 지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든다. 둘째, 기온 이 올라가면서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혈 액 순환이 빨라진다. 셋째, 신진대사가 활 발해지면서 비타민B1을 비롯한 각종 비타 민·미네랄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 는데 이를 보충하지 못한다(한림대성심병 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 이 중 첫째와 둘째는 거스를 수 없는 계 절의 변화다. 셋째 영양부족 문제는 적절 한 대처가 가능하다. 영양을 골고루, 충분 히 섭취하지 않으면 춘곤증이 더 심해지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릿고개를 경험 했던 과거에 춘곤증이 지금보다 더 흔하 고 심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우리 선조 에게 거의 유일한 겨울철 비타민C 공급원 인 김장 김치가 떨어질 무렵 춘곤증이 찾 아왔다는 주장은 이래서 나왔다.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는 봄에 부족해지 기 쉬운 영양소는 비타민B1·비타민C 등 비타민과 칼륨 등 미네랄·단백질 등이다. 특히 비타민B1은 쌀밥을 주로 먹는 우리 국민에게 결핍되기 쉽다. 비타민B1을 적 게 섭취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변비가 심 해지며 피로감이 밀려온다. 충분히 섭취하 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을 돕는다. 비타민B1을 ‘정신건강 비타민’으로 일컫는 것은 이래서다. 비타민B1이 풍부한 식품 은 보리·현미·통밀 등 도정하지 않은 거친

음식과 달걀노른자·시금치·깨·통밀·돼지고 기·생선·우유·채소 등이다. 봄엔 비타민C를 겨울보다 3~10배 더 많 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 해소·감기 예방·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비타민이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녹황색 채소와 딸 기·귤·오렌지 등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몸이 나른할 때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 품을 먹어야 힘이 난다. 쇠고기·돼지고기 등 육류, 콩·완두콩·도미·넙치·개조개 등이 봄철 식탁과 잘 어울리는 고(高)단백 식 품이다. 향이 독특한 봄나물인 냉이는 채 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7.3g으로 배추(1.3g)의 거 의 6배다. 비타민B1·비타민C도 봄나물 중 가장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춘곤증으 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냉이는 권장할 만 한 나물이다. 봄에 돼지고기를 추천하는 것은 삼겹살 날(3월3일)이나 황사 예방 식품이기 때문 이 아니다. 황사 해독 효과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그보다는 단백질이 풍 부하고 비타민B1 함량이 쇠고기의 10배 에 달해서다. 춘곤증이 걱정된다면 섭취를 가급적 줄 여야 할 영양소도 있다. 탄수화물(당분), 특히 설탕·과당·포도당 등 단순당이다. 이 들이 에너지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다량의 비타민B1이 필요하다. 이런 일을 하느라 섭취한 비타민B1이 동원되면 몸 안 ‘비타 민B1 창고’는 더욱 고갈되고 이는 춘곤증 악화로 이어진다. 또 단순당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요동치면서 나른한 증상이 나타난다. 박태균 기자


B6 디지탈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아이폰 어쩌나…“4인치 스마트폰이 대세”



“애플은 그 많은 현금을 왜 들고만 있을까”

“소비자들은 좀더 큰 화면을 원해” “주주 이익환원 혐오한 잡스의 유산” “성장전략 부재-안전위주 경영도 한몫”

아이폰5 컨셉디자인. 아이폰도 4인치대의 모델이 나올지 주목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더 크고, 얇은 스마트 폰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들어 큰 화면의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3.5인치 화면을 고수하 고 있는 애플이 4인치대 아이폰5를 선보일 지도 관심사다. 15일(현지시간) IT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 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 마트폰 이용자에 대한 조사 결과, 이들 90% 가까이가 더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더 큰 화면을 선호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가장 선 호하는 스마트폰 화면 크기는 4인치에서 4.5 인치로 나타났다. SA의 폴 브라운 이사는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 이용자의 거의 90%가 더 큰 화면 의 스마트폰을 원했다”며 “모바일 웹브라우

4인치대의 겔럭시 넥서스와 겔럭시 노트

징 뿐 아니라 비디오와 게임 등에 대한 이 용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를 설명했다. 이에 더해 SA 케빈 놀란 부사장은 “(스마 트폰 화면이 커지더라도) 너무 무겁지 않고,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는 돼야 한다”고 덧붙 였다. 이같은 선호도는 최근들어 스마트폰 화면크기가 날로 커지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4인치 초반의 갤럭시S 시리즈에 이어 지난연말에는 4.65인 치 갤럭시넥서스를 선보였다. 이어 최근 열 린 MWC2012에서 LG전자가 4.7인치 옵티머 스4X HD를, HTC는 4.7인치 One X를 각 각 선보였다. 스마트폰 크기 경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에 이은 LG전자 옵티머스 뷰 등 태블릿 PC의 장점을 더한 5인치 스마트폰 경쟁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이처럼 보다 큰 화면의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그동안 3.5인치 화면을 고수해온 애 플 전략에도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일각에 서는 아이폰5 화면크기가 4.2인치로 커질 것 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3.5인치 아이폰’은 스티브 잡스 전 애 플 CEO가 고수했던 대목이기도 하다. 아이 폰5 출시를 앞두고 화면 크기에 대한 관심 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도 애플이 4인치 대 세론에 합류할 지 주목되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차기 폰인 갤럭시S3 역시 전작보 다 큰 4.8인치 화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애플이 사상 유례없는 1000억달러의 엄청 난 현금을 들고만 있는 것은 회사의 성 장전략 부재와 안전 위주의 경영전략에 서 나온 것으로, 주주들에게 희생을 강 요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제이 카니 CNBC닷컴 편집부국장은 컬럼을 통해 “지난해말 기 준으로 980억달러에 이르는 애플의 현금 과 현금성 자산을 이미 1000억달러를 넘 었을 것”이라며 “이는 일종의 미스테리로, 많은 투자자들에게는 좌절스러운 일이 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그는 미국 역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현 금을 쌓아두고 있는 애플의 정책은 스티 스 잡스 창업주의 유산으로 보고 있다. 실 제 포춘지의 애덤 래신스키는 “고 잡스 창 업주는 자사주 취득을 혐오했다. 자사주 를 사는 것은 자본을 잘 이용한다기보다 는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뇌물을 주는 식 이라는 게 잡스의 생각이었고, 그 때문에

이를 논의하지도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카니 부국장은 이같은 해석에 전 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는 “실제 애플이 자본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얘기는 먹혔을지도 모르겠다”며 “이렇게 많은 현 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자본을 적절 하게 잘 활용하는 성장 전략이 없다는 의 미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사회에서 이 현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사실 우리는 우리 사업전략상 필요한 수 준보다 더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다”며 과 도한 현금 보유를 인정한 바 있다. 컬럼은 “애플 임원과 이사들의 이익은 그들의 주주들로부터 나오며 그들의 소득 은 대부분 애플의 성공에 의존하고 있다” 며 “이처럼 애플이라는 한 회사의 운명에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철저하게 연동돼 있 다보니 임원들은 리스크를 회피하는 전략

을 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어 “이 말은 리스크를 높여 모험하기보다는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있다는 뜻이며 외부 주 주들은 바로 애플이 리스크를 다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같은 현금 선호전략 은 주주에 대한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 하려는 기업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통적 인 방식”이라고 말했다. 최근 애플에 동조 하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샘 로가 “애 플은 지금 배당에 나서며 회사가 덜 안정 해질 것이기 때문에 배당은 안된다”고 언 급한 것을 거론하며 “다만 그 안전은 경 영진을 위한 것이고, 대부분 투자자들은 애플이 덜 안전해지더라도 커다란 홈런을 쳐주기를 원한다”고 반박했다. 결국 카니 부국장은 “애플이 자사주 취득이나 배당 보다 현금 보유전략을 쓰는 것은 주주들 의 희생으로 경영진의 이익을 지키려는 행동에 불과하다”고 결론 지었다. 이데일리

노키아 디자인 책임자 “태블릿PC 개발중”

노키아의 디자인 담당 책임자인 마르코 아티사리가 태블릿PC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핀란드 잡지인 카우페레티 옵티 오를 인용해 미국 언론들이 15일(현지시

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티사리는 이 잡지에 “태 블릿PC를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스티

븐 엘롭도 “태블릿PC에 관심을 가지고 있 다”고 언급한 뒤, “하지만 애플의 아이패 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 른 경쟁사들과 다른 관점에서 이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핀란드의 방송과 인터뷰에서 태 블릿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음 을 분명히 했다. 그는 20분 동안 여러 주 제가 다루어진 방송 인터뷰에서, 테블릿 제품개발에 있어 현재 나와 있는 제품들 과 차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 조하며 “현재 시장에는 200여개의 태블릿 이 출시되어 있고 그 중 한두개의 모델만 성공을 거두고 있다. 노키아의 도전은 그 저 201번째 태블릿이 되는 게 아니라, 노 키아만의 특징과 생각이 담긴 새로운 제 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키아 는 기존 제품과 다른 제품을 개발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명확히 밝혔다.


 2011년 3월 16일 금요일

자동차

현대 컨셉카 유럽관람객들 주변 맴돌아

B7

9세대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시승기

열기 가득한 제네바 모터쇼 발표회 ‘i30 왜건’ 첫 공개 … 유럽인들 대접이 달라졌다

2012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현대차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i30 왜건’을 처음 공개했다. ‘i30 5도 어’와 함께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큰 준중형시장을 공략할 모델이다. 올 하반기 유럽에 출 시될 예정이다. 기존 ‘i30cw’에 비해 길이는 1㎝ 늘고 높이는 2㎝ 줄어 스포티한 멋을 더했다.

‘현대차를 안다고 생각했다면, 다시 생각해라 (Think know HYUNDAI?, Think again).’ 제네바 모터쇼가 막을 올린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는 이 같 은 글귀가 적힌 대형 포스터가 자주 눈에 띄 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i30 왜건’ 의 사진과 함께다. 이날 오전 10시쯤 열린 현 대차 발표회 현장에는 ‘새로운, 상상 이상의 현대차’를 보려는 전 세계 언론과 업계 관계 자로 1350㎡(약 408평)의 전시장이 꽉 찼다. 현대차와 전시장 규모는 비슷했지만 다소 한산했던 쉐보레의 발표회와 사뭇 달랐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컨셉트카 아이오닉 에 대한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관람객들은 아이오닉 주변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 하며 차를 세밀하게 관찰했다.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독일에서 온 요르그 프리드리히 자동차 디자인 컨설턴트는 “현대 차는 지금까지 여러 경쟁력을 갖고 커 왔지 만 아직 디자인은 좀 더 발전시켜야 할 것 같 다”고 조언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앨런 러시포드 유럽법인 부사장은 ‘모터쇼 스타’로 떠올랐다. 발표회 이후 외신들의 인터뷰 러브콜이 분 단위로 이어졌다. 러시포드 부사장은 “유럽 정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한 정책,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고효율 차 선호, 뛰어난 가 격경쟁력이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현 대차는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자신 감을 보였다.

쌍용차는 전시회 때 글로벌 전략 차종인 프 리미엄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컨셉트카 XIV-2를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유일 쌍 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보다 전시장 규모도 확 키웠다. 법정관리 기간 동안 유럽시장에 서 회사 이미지가 바닥이었지만 이미지를 재 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컨셉트카 자동차에 관한 소비자들의 성향이 어떻게 변 화할 것인가를 내다보고 모터쇼에 출품하는 미래형 자동차다.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디자 인 철학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화려한 디자인이나 날렵한 차체 등으로 소 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대부분 막대한 투자비가 들어간다. 패션쇼의 오트쿠튀르 컬 렉션과 비슷하다. 반응 정도를 보고 양산차 로 계속 개발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쌍용차 컨셉트카 XIV-2

실내 인테리어

혼다 시빅은 1972년 첫 출시 이후 39년간 전세계 160개 국가에서 2천만대 넘게 판 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9월 북미 시장에 출시된 시빅 9 세대 모델은 월 평균 판매량이 2만대를 웃돌며 도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 쉐 보레 크루즈 등을 제치고 동급 판매 수위 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북미 시장에서 2만7천87대 가 판매돼 작년 동월 대비 42%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승용차 판매 3 위를 차지했으며, 고유가로 인해 하이브 리드 판매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 황이다. 9세대 시빅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 델이 국내에 나와있는데 하이브리드 모델 을 몰고 시내 및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면 서 주행 성능을 체험해봤다.

외관 디자인

우선 차량 내부를 들여다봤다.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 레이’(i-MID)를 적용한 5인치 컬러 TFT LCD 모니터를 통해 연비와 주행 정보를 확인하고 오디오, 후방 카메라 기능을 이 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스티어링 휠에 위 치한 스위치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었 다. 또 콕핏(Cockpit) 타입의 인스트루먼 트 패널에 운전에 필요한 기능들이 집중 적으로 배치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배려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차를 몰고 도로로 나섰다. 준중형이지만 중형에 가까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정차할 때 연료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엔진이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아이들링 스톱’(Idling Stop) 기능은 9세대 모델에 서는 밀림 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연료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혼다만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CON 모드’가 적 용돼 경제적인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 록 한 점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실제 연비는 아쉬운 부분이었 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 는 24.7km/ℓ인데 시속 80~100km로 정속 주행한 결과 연비가 21.6km/ℓ까지 나왔 지만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17km/ℓ 대 로 떨어졌다. 이밖에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15인치 하이브리드 전용 알루미늄 휠을 달았고 LED 리어 테일 램프, 하이브리드 프론트 그릴, 하이라이트 블루컬러 익스텐션 등 을 통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밴쿠버중앙일보


B8 부동산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지역별 2월 단독주택 거래가격 (평균

부동산 Column

자료출처 :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 그래픽 : 밴쿠버 중앙일보, 이용욱 부동산

문제는 소득이야 로얄 은행(RBC)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주택관련 지표가 있다. 주택소유에 필요한 비용을 세전(稅前) 가구소득과 비교한 주택비용부담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dex)다. 비용에는 주택담보대출 비용(모 기지)과 재산세, 상하수도료 등이 포함된다. 주택비용부담지수 산출은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 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 25%다운 페이 먼트(down payment)에 25년 상환 5년 고정 모기지 를 얻는다고 가정했다. 주택 유형은 2층 구조 단독 주 택은 1500 스퀘어피트(SQFT), 콘도는 900 스퀘어피트 (SQFT)를 기준으로 삼았다. 로얄 은행의 조사결과 캐나다에서 주택비용부담지 수가 가장 높은 곳은 밴쿠버였다. 2011년 4분기 밴 쿠버 지역 2층 구조 단독주택 주택비용부담지수는 92.3%였다. 이는 캐나다 전국 평균(48.1%)은 물론 토



글=이용욱(공인중개사) ☎ 778-866-9271 lee@sutton.com

론토(61.3%), 몬트리올(50.2%), 오타와(43.1%), 캘거리 (37.8%) 등 여타 대도시 보다 월등하게 높다. 그렇다면 밴쿠버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최소한 얼마를 벌어야 하는 것일까? 로얄 은행은 2층 구조 단독주택을 소유하는데 필요한 적정소득(Qualifying Income)을 15만 9800달러로 추산했다. 첫 구매자들 이 관심을 갖는 콘도는 7만7000달러였다. 적정소득은 주택소유비용이 전체 소득의 32% 를 넘지 않아야 한 다는 점을 반영했다. 평균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필요한 기간을 역 산출 해 보면 월급쟁이의 내 집 마련은 사실상 꿈 같은 얘 기가 된다. 월 소득 5000달러 근로자가 한 푼 안 쓰고 모아도 밴쿠버 단독주택을 구입하려면 14년이 넘게 걸 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Greater Vancouver 전체평균 $1,042,900

$1,886,100

$961,200

$729,600 $799,000

West Vancouver North Vancouver

$2,217,900

$691,400

Coquiltlam North

Port Moody

Vancouver East Burnaby

East

Vancouver West

NewWestminster

South

$832,400

$546,100 Port Coquiltlam

$660,700

$1,026,100 Richmond

$938,400 $903,400

웨스트밴쿠버 18.8%

전년 동월 대비 단독주택 2월 가격 상승률

버나비사우스 13.1%

버나비노스 12.1% 버나비이스트 9.6%

캐나다 2월 주택 판매량 늘어

캐나다 2월 주택 판매량이 지난달에 비해 1.4% 가 량 늘었다고 캐나다 부동산 협회(the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가 밝혔다.

일년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했을 때는 8.6% 오른 수 치이다. 올해 1월 주택 판매량이 작년 1월에 비해 4% 오른 것에 비하면 2월은 큰 오름을 보였다. 주택 가격 역시 1월과 비교했을 때 2월이 오름세가 더 컸다. 1월은 1.2% 2월은 2%씩 매년 오르고 있다. 또한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캐나다 주요 은행들의 낮은 몰게이지 이자율로 인해 점점 활발해 지고 있다. 하지만 정책 담당자들이나 경제학자들은 현재 부동 산 시장의 과열현상과 가격에 대한 거품을 여전히 우 이창훈 기자 려하고 있다.

뉴웨스트민스터 6.7%

포트코퀴틀람 11.0%

메이플릿지 2.7%

밴쿠버웨스트 17.8%

밴쿠버이스트 12.6%

노스밴쿠버 11.5%

코퀴틀람 6.8%

리치몬드 6.0%

포트무디 5.5%


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균)

부동산·투자

B9

부동산 Column <2012년 2월 기준 평균가격>

주택 구매자 및 소유자를 위한 BC 주의 혜택 및 환불 제도(2)

2월 단독주택 매물등록수 & 거래량 구분 기준년,월

Feb 2011

신규 리스팅 Feb 2012 전년전월대비 198 105.3%  216 114.3% 

거래된 단독 주택 수량 Feb 2011 Feb 2012 전년전월대비 105 105 100.0% 127 108 117.6% 

버나비

188

코퀴틀람

189

핏메도우/메이플릿지

200

216

108.0% 

106

102

96.2% 

노스밴쿠버

198

184

92.9% 

111

103

92.8% 

뉴웨스트민스터

38

42

105.3% 

30

31

103.3% 

포트무디

48

44

91.7% 

18

23

127.8% 

포트코퀴틀람

64

64

100.0%

40

26

65% 

리치몬드

395

295

74.7% 

251

119

47.4% 

스퀴미쉬

50

40

80.0% 

15

13

86.7% 

밴쿠버 이스트

283

248

87.6% 

165

125

75.8% 

밴쿠버 웨스트

360

319

88.6% 

242

177

73.1% 

웨스트밴쿠버

174

125

71.8% 

92

68

73.9% 

7. 재산세 납부 연기 프로그램 (BC Property Tax Deferment Program) 노인들을 위한 연기 프로그램: 55세 이상의 경우 자격 요건이 되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저소득 층을 위한 연기 프로그램: 저 소득 가정의 경 우 자격 요건이 되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연기 프로그램: 소득이 많 지 않고 18세 이하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 해당 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sbr.gov.bc.ca에 가셔서 검색 창 에 ‘property tax deferment’를 입력하시면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 2월 가격 변동추이 지역

Price=$

5년전

지역

Price=$

1년전

3년전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2주 전의 칼럼에 이어서 BC 주정 부 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택 구매자 및 소유자들을 위한 혜택(grant) 및 환불(rebate) 제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년전

3년전

밴쿠버웨스트

2,217,900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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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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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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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스트민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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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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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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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가격은 평균가격이며 지난 3년간 상승율을 나타낸 표 입니다.

밴쿠버웨스트

8.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주택 개량 보조 프로그 램 (CMHC Residential Rehabilitation Assistance Program) 이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에서 저 소득층 가정의 주 택 개조을 위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주택의 난방, 구조 적 결함, 전기, 배관 및 화재 예방 등을 위한 보수에 지 원되며 노인, 장애인, 임대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 및 현 주거지에 임대용 스위트를 지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cmhc-schl.gc.ca/en/co/prfinas/ prfinas_001.cf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모기지 보험료 환불 (CMHC Mortgage Loan Insurance Premium Refund) 위의 혜택은 주택 구매자가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구 입하거나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주택을 개조하는 경우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가 모기지 보험료의 10%를 환 불해 주며 추가 비용 없이 모기지 상환 기한(amortization)을 연장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cmhc.ca/en/co/moloin/moloin_008.cfm|#reno 에 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 월별 평균거래가격 변화 웨스트밴쿠버

10. 에너지 절약형 주택에 대한 혜택 (LiveSmart BC : Efficiency Incentive Program) 공인된 에너지 효율 전문가를 고용해서 에너지 절약 형 주택으로 개조를 할 경우 BC 정부가 Terasen 가스, BC Hydro FortisBC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는 이러한 혜택에 의해서 소정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치몬드 노스밴쿠버 버나비 포트무디 코퀴틀람

글=조동욱(밴쿠버웨스트) ☎ 778-988-8949 www.doncho.ca

www.livesmartbc.ca/rebates 11. 주거용 에너지 비용 환불 (BC Residential Energy Credit) 주거지의 난방비용으로 사용한 비용 중에서 HST의 지방세(7%)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제도 로http://hst.blog.gov.bc.ca/faqs/energy-credit/에서 자 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 BC 하이드로의 중고 냉장고 구매 프로그램 (BC Hydro Fridge Buy-Back Program) BC 하이드로에서 사용 가능한 중고 냉장고(10-24 cubic feet)를 $30에 구매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지면 관계상 프로그램의 명칭과 관련 웹사이트 만을 소 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3. BC 하이드로의 우편 환불 및 절약 쿠폰 (BC Hydro Mail-in Rebates/Savings Coupons) www.bchydro.com/rebates_savings/coupons.html 14. 테라센 가스의 환불 프로그램 (Terasen Gas Rebate Program) www.terasengas.com/homes/Offers/LowerMainlandSquamish.html 15. 태양열 난방 시설 보조비: 기존 주택 (SolarBC Incentive) www.solarbc.ca/learn/incentives-costs 16. 태양열 난방 시설 보조비: 신축 주택 (City of Vancouver Solar Homes Pilot) http://vancouver.ca/sustainability/SolarHomes.html 17. 로얄뱅크의 에너지 절약 모기지 (RBC Energy-Saver Mortgage) www.rbcroyalbank.com/products/mortgages/energysaver-mortgage.html 18. 밴시티의 그린 빌딩 지원금 (Vancity Green building Grant) www.vancity.com/MyCommunity/NotforProfit/ Grants/ActingOnClimateChange/GreenBuildingGrant

포트코퀴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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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기획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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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사르르~여수 삼치 전남 여수의 삼치는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날이 추울 때가 제철이다. 여수 삼치를 먹는 방법도 독특하다. 여수의 미식가들은 굽지 않은 김 위에 뜨신 밥 한 숟가락 삼치 회 한 점을 함께 올려 ‘삼치 삼합’으로 먹는다. 따듯한 밥알 위에 놓인 삼치 살이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는다.

삼치는 성질이 아주 급한 놈이다. 물속에서 자기보다 빨리 달리는 놈이 있으면 기어코 따라가 물고 보는 성향이 있다. 삼치잡이 배는 이런 성질을 이용해 끌낚시로 삼치를 낚는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 대개의 도시 는 황량하지만 여수엔 볼 만한 것들이 많다. 여수는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따뜻한 도 시다. 한겨울 눈발이 성성한 날에도 여수엔 붉은 꽃잎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아기 동백 이라고 불리는 산다화(山茶花)다. 산다화는 동백보다 한두 달 먼저 꽃을 피 운다. 진정한 겨울 꽃이라 할 만하다. 색은 동백보다 연한 진분홍이다. 수줍게 다문 동 백에 비해 하늘을 향해 화사한 꽃잎을 활짝 연다. 여수 학동 쌍봉사거리 철길 아래에 가 면 산다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진 찍 기 좋은 곳이다. 극동어항단지에서 시청이 있는 여천군으 로 이어지는 바닷가 큰길에도 산다화가 많 다. 사진 동호회원들이 혹할 만한 곳이다. 극동어항 단지에서는 매일 오전 5시 수산물 위판장이 선다. 전라도 바다 지역 중 목포와 함께 가장 큰어항으로 철철이 다양한 횟감 이 올라오는 곳이다. 요즘엔 삼치가 제철이다. 시내를 통과해 돌 산대교를 건너기 전 왼편에 거대한 제빙 공 장 옆에 위판장이 자리한다. 여수 삼치 삼합 ‘꽃돔 가고 나니 오농육숭이라.’ 여수 사람 들이 일러주는 봄에 맛있는 횟감 리스트다.

매화꽃필 무렵인 3월엔 꽃돔이라 불리는 참 돔이 제철이고 오월에는 농어, 유월에는 보 리 숭어가 맛있다는 말이다. 아직 참돔이 올 라오기 전, 삼치는 여수 바다를 지배하는 으 뜸 횟감이다. 여수 사람들은 삼치를 삼합으로 먹는다. 김에 삼치 한 점과 뜨거운 밥 그리고 ‘묵은 지’를 죽죽찢어 올려놓은 다음 돌돌 말아 먹 는다. 뜨거운 밥 위에 올라간 연한 삼치의 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기름을 바르 지 않은 김과 신 김치는 삼치의 비린내를 덜 어주는 동시에 입안에서 서로 섞여 삼합의 오묘한 맛을 완성한다. 여수 시내 막걸리 집에서 만난 시인 김진 수(53)씨가 삼합을 시연해 보였다. “김에 밥 을 한 숟갈 얹고 여기에 삼치 한 점, 묵은지 한 점 얹고 된장 착 발라서. 자, 요렇게.” 품 평 또한 걸쭉하다. “요놈 다섯 볼태기만 하 고 나면 밤새 술 묵어도 안 취해부러.” 서울 사람들이 “삼치는 구이로 먹는 것 아닌가요?” 물으면 이를 들은 여수 사람들 의 표정은 당황스럽다기 보다는 안타까움 에 가깝다. “구워 먹는 삼치는 삼치가 아니라 삼치 새 끼지. 일단 삼치 회 한 점 드셔보쇼” 먹어봐 야 알 수 있다, 그 참맛을. 밴쿠버 중앙일보

성질 급한 삼치 농어목 고등엇과에 속하는 삼치는 큰 놈 의 경우 길이 1m가 훌쩍 넘는 큰 생선이 다. 5~6월에 우리나라 연안에서 알을 낳는 데, 그래서 알을 낳기 전 한겨울부터 봄까지 가 한창 성할 때다. 이즈음의 삼치는 몸통이 크고 기름기가 좔좔 배어 있다. 하나 삼치는 산란기가 아니면 사철 잡히는 친근한 생선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라도에서는 가을걷이 때 새참 반 찬으로 삼치를 애용하기도 한다. 농부에게 추수철은 바쁜 시기이면서 육체적으로 가장 고된 때이기 때문에 단백질이 풍부한 삼치 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다. 삼치는 성질이 아주 급한 놈이다. 물속에 서 자기보다 빨리 달리는 놈이 있으면 기어

코 따라가 물고 보는 성향이 있다. 삼치잡 이 배는 이런 성질을 이용해 끌낚시로 삼치 를 낚는다. 배 뒤꽁무니에 긴 장대를 세우 고 거기에 루어 미끼를 달아 빠른 속력으로 배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 수중에서 노닐 던 삼치가 공갈 미끼가 먹이인 줄 알고 덥 석 물게 되는 것이다. 끌낚은 삼치에게 스트 레스를 최대한 덜 입히고 산 채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성질 급한 삼치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이내 생을 마치고 만다. 활어보다 선어로 유통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겨울에 끌낚으로 삼치를 잡는 곳은 여수 가 유일하다. 삼치는 큰 놈을 으뜸으로 친다. 생선구이 집에서 내는 어린 삼치는 고시, 중삼치는 야 나기로 불린다. 극동어항단지 옆 수산물특

화시장 내 거북수산 김순향(52)씨는 “그래 도 한 70cm 돼야 삼치로 친다. 단백질 덩어 리라서 클수록 맛이 좋다”고 했다. 서울 생 선구이 집에서 흔히 보는 삼치는 삼치가 아 니라는 말이다. 김씨의 칼질 솜씨 또한 볼 만하다. 일단 커 다란 삼치의 머리를 떼어내고 내장을 빼낸 후 두 조각으로 나눈다. 그리고 이내 부위별 로 칼집을 내 몇 덩어리로 만들어낸다. 이쯤 되면 ‘큰 놈이���야 횟감용으로 쓸만하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 부위별로 구분하면 등·가 슴·날개·꼬리다. 칼집이 들어간 뒤엔 뱃살은 빨갛고 노란색, 등 살은 푸른빛이 난다. 그중 지방질이 많은 뱃살을 최고로 친다. “나무에 결이 있듯이 횟감도 결대로 썰어 야 제맛이 난다. 운동을 많이 한 꼬리와 날 개 부위는 육질이 탄탄하고 쫄깃하다. 가슴 과 뱃살은 영양분이 많고 맛이 차지다. 등 은 단백질이 많은 부위인데 맛이 부드럽다.” 김씨의 말이다. 삼치는 살이 부드러워 회를 뜨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전라도의 가정에서는 삼치를 살짝 얼려서 횟감을 만든다. 하지만 너무 많 이 얼리면 냉동 참치처럼 퍽퍽해진다.

여수 사람들은 삼치를 삼합으로 먹는다. 김에 삼치 한 점과 뜨거운 밥 그리고 ‘묵은지’ 를 죽죽 찢어 올려놓은 다음 돌돌 말아 먹는 다. 뜨거운 밥 위에 올라간 연한 삼치의 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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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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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Town

리딩타운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778.395.7311 써리점:

랭리점: 604.514.9539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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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ylvan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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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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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cg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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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커스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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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zzz1srpdfdelqhw1frp ≪⪶ცቖ ⳮ•#᧾ⱺⱞᗲც#☎ᆮ/#▫៞

식당/식품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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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oo=#9370:;80;7;6#2#Who=#93708850<674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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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604-710-4303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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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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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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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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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ne Sushi Inc. (dba Togo Sushi Japanes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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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quitlam Centre is looking for Sushi man (Business Location: 1208-2929 Barnet Hwy Coquitlam BC V3B5R5) Potision : Fulltime Sushiman Wage: $18-20.00 per hour Working conditions : 40 hours working per week, Position Requirement: *Minimum of 3 year experience *Completion of Secondary Education *Basic English required and Korean speaking is an asset Duties: *Prepare and cook individual dishes in our menus such as Sushi *Plan menus and create/develop original Japanese items *Hire and train kitchen staff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determine size of food portions Please send your resume via e-mail only : togosushica@gmail.com No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accepted. Website : www.togosush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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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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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18회는 중앙일보 2575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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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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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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