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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5월 12일 목요일

날씨 환승

-송재학(1955~)

고물이 통통한 배가 꼭 제 덩치만 한 배에 접근했다 배꼽

오늘 최고 13

근처에서 낭랑한 입이 열리고 물컹한 다리가 걸쳐지자 통 통의 승객들이 덩치로 옮겨 탄다 환승이다 하지만 내 시 선에 붙잡힌 것은 눈꼬리가 샐쭉한 주선강(舟船綱)의 포 가끔 비

유류이다 엉덩이가 더 큰 엉덩이에 들이대는 다정다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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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짝짓기에서도 쇠냄새는 없다 입에서 입으로 건너가

“통통”양과 “덩치”씨가 만나서 부비부

는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혀 같은 환승이 끝나고 엉덩이를

하네. 아이고, 쑥스럽고 민망해라. 예

돌려 헤어질 때까지 이 뚱뚱하고 오래된 짐승들은 멈칫멈 칫 젖은 살을 부빈다 물 위의 그림자들 포개지며 일렁거

최저 6

비 연애질을 하더니, 기어이 짝짓기를 쁘기도 해라. 계문강목과속종(系門綱 目科屬種)은 생물을 분류하고 상세화

금요일 16/8

하는 분류체계다. 모든 생물이 분류표 안에 자리를 잡고 산다. 이를테면 인

리며 마지막까지 머뭇거린다

간은 ‘동물계 척추동물문 포유강 영장 목 유인원과 호모속 사람’에 속한다. 그런데 저 다정다감한 시인 덕분에 이 제는 사물들도 한자리 초대를 받았다.

토요일 16/9

아마도 저 배들은 ‘사물계(事物系) 용 골사물문(龍骨事物門) 주선강(舟船綱) 수상목(水上目) 부유과(浮游科) 머린속 (marine屬) 배’ 정도 되리라. 이런 시를 읽으면 수사법이라는 게 끝내 사랑의 방법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권혁웅·시인>

일요일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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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전면광고

2011년 5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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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제14341호 40판 www.joongang.ca

종합

2011년 3월 2일 수요일 E1 40판 제14383호 2011년 4월 20일 수요일 A6 2011년 5월5월 12일 목요일 E1 2011년 12일 목요일

“수수료·연체이자 전액 보상 이신약 주파수 없으면 사업 못해 투자  이경하의 모험 찾아 12년간 “한국-호주 FTA 500억 단순 정신적 피해는 제외”

스마트폰 확보 비상  이동통신 3사 CEO 가시 돋친 설전  황금 주파수  코스피 2122.68(-15.04)

하성민

코스닥 526.62 (-1.90)

달러 값(원) 1091.5 (+3.1) SKT 사장

금리(국고채 3년물) 3.68%(-0.02)

<중외제약 부회장>

이석채 이상철

수’=

뜻한

적인

호하

갈수

민 사장

연내 체결 확신” SKT 황금주파수 과점 안돼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개발된 적이 없는  “더 받은 이자를 정상화 즉시 상 환한다.” 외환위기가 휩쓸고 간 2000년 당시 중외제 더 적합한 후보물질을 찾을 수 있었고, 최종 항암제인 만큼 완전히 새롭고 또한 암을 억 23일 방한하는 길라드 호주 총리 인터뷰 “고객 피해는 100% 보상하겠다.”  -신용카드 결제일이 21일이다. 청구 약 부사장이던 이경하(48·사진) JW중외제 적으로 도출된 물질은 동물실험에서 획기적 제하는 효과가 눈에 띄게 탁월하다”고 성공 농협이 전산망 마비 후 여러 차 서에 적힌 금액을 믿고 납부해도 되나. 가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약 부회장은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 국내 인 데이터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례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3000만  “결제일이 21일 이전인 고객에겐 사 LGU+ 부회장 제약업계 실정에 복제약이나 개량신약 개  그동안 국내 제약사가 ‘개량 형 신약  이 부회장은 “3단계의 임상시험 가운데 명에 달하는 고객의 불안감은 완전 고 발생 전에 청구서가 나갔다. 문제 발이 적합하다는 시각이 대부분이었지만 (Best-in-Class)’으로 미국 현지에서 임상 1단계가 종료되는 내년께 다국적 제약사 히 가시지 않았다. 어떤 피해를 어 가 없다. 12~13일이 결제일이었는데 “한국·호주 간 경제관계 강화 차원에서 자신은 신약개발에 도전하고 싶었다. 주변 시험을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자체 개발한 를 대상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등 전 있다. 이를 건지 기점으로 플러스 부회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월등히 많은 점을 고려해야지요. 그 한’ 요금제가 “주파수올해 문제는 어떻게 하면 간 좋겠습 떻게 보상하겠다는 구체적으 전산망 마비로 대금을 못 낸 고객들 내로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 에선 “2세 경영인이라 세상을 잘 모른다”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이 미국 FDA 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트래픽은 가파 “우리가 가진 주파수 대역폭은 경쟁 주파수가 없으면 사업을 못 하는 상 SK텔레콤의 니까.” (FTA)을 체결할 걸로 확신합니다.” 로 설명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는 쑥덕거림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에 아랑 에서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것 앞으로 2년간 임상시험에 200억원 정도가 르게 고객들이 상승했다.궁금해하는 지난해 1월 말 147테 농협  지난달 28일 한·호주 최시중 방송통신위 내용을  올해 수교 50주년을사들의 맞아 절반도 안 됩니다. 이번에 경 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Q. 그 카드결제일 22일 이후인데 들어갈 계획이지만 이후엔 천문학적인 곳하지 않고 그는 미국 시애틀에 ‘테리악 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Wnt 단백질= 매될 주파수를 확보 못하면 LG유  통신 수장들의 새해 첫 모임을 어 라바이트(TB)였던 원장과 통신업계 에 물어봤다. 것이 1년 뒤인 지 23일부터 최고경영자(CEO)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자금이 필요한 만큼 다국적 제약사와 제휴 (Theriac)’이라는 현지 연구소를 세워 12년 그동안의 기초 플러스는 영원히 가난할 수밖에 없 색하게 만든 이 주파수란 2.1기가헤 난달 말엔 3079TB까지 폭증했다. 들 간의 줄리아 간담회.길라드(50 시종 화기애애하던 청구서 발송 늦어질 듯 사진) 호주 총리는 가 불가피하다. 그는 “미국 FDA는 혁신적인 간 500억원 가까이 투자했다. 연구를 통해 세 Wnt 신호전달 김생수 단백질만 공격 기술협력팀장은 “3079TB는 분위기는 최 위원장의 이 한마디에 19일 양국 간 FTA의 무리 없는습니다.” 체결 이석채 KT 회장이 말을 받 르츠(㎓) 대역의 20메가헤르츠(㎒)  -농협 자동화기기(ATM)를 쓸수없 한달중연기도 백혈병 치료제에결제시점 대해 임상시험 조기 상 검토  오랜 진통 끝에 찾아낸 물질이 ‘CWP231 포와 세포 간의 신호전 명이 스마트폰으로 았다. “특정사가 특정 (주파수) 대역 대역폭이다. 2.1㎓ 주파수는 스마트 가입자 싸늘히 을 가라앉았다. 이상철총리와의 LG유 인터뷰 자신했다. 길라드 어 460만 타행 기기로 송금이나 출금을영했다. 품화를 인정하고 있어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 A’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 재발 원인인 암줄기세포까지 죽여 달에 연관된 것으로 알 편씩을 12일 볼 수오후 있는4시50분 용량”이라 을 과점하면 안 된다는 폰 시대의 단말기 국제 표준 대역으 화 한 “지난 는 호주 수도 캔버라의 의회 건물인 이후와 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약국(FDA)으로부터 이 물질을 백혈병 환 려져 있다. 노바티스 글 Q. 카드 한도액 다 썼는데 경쟁사인 KT와 LG유 원칙을 세워야 합 로 자리잡으면서 ‘황금알을 낳는 주 고 설명했다. 팔러먼트하우스에서 진행됐다. 13일 타행 ATM으로 거래해 수수료 백혈병 등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  신약개발은 위험부담이 큰 대신 한번 성 자에게 투약해 임상시험을 해도 좋다는 허 리벡의 경우 다른 신호 니다.” SK텔레 파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플러스도 를 문‘데이터 고객은 무제한’에 출금계좌로동참하 수수료 전  -이번 방한의 주목적은. 한도 복원 가능 공하면 ‘대박’을결제돼야만 안겨주는 분야다. 그도 가를 받았다. CWP231A는 암세포는 물론 전달 단백질인 Bcr-Abl 열풍으로 이동통신망의 데이터 트 지 않을 수 없었다. KT 고위관계자 콤 을 겨냥 한 액을 환불해준다. 월말까지 일괄 처  “한·호주 FTA 논의에서 진전을 이 높다는 직접 사실 창구서 납부를 암의 재발원인인 암 줄기세포까지 사멸시켜  예전의 항암제는 무한증식하는 암세포의 실패할 확률이 더 을 차단하면서 암세포 급하면 이전에 세웠던 주파 발 언이었다. 래픽이 폭증한 상황이라 3사 모두 이 는 “그로 리할 인해 계획이다.” 루고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협력관계 암을 근원적으로 치료해주는 표적항암제 특성을 이용하다 보니 정상세포까지 무차별 을 잘 알고 있다. 그는 “99 의 증식을 막는다. Wnt 전략이마비로 모두 엉클어지게 됐 하성민 SK텔 주파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 마침 수 활용 를 강화하는 것이다. 호주의 한국전 참  -전산망 다른 은행 창구에서 공격했다. 그 결과 머리가 빠지고 구토증세 번의 실패 뒤 한 번의 성 후보 물질이다. 이 부회장은방통위는 11일 서울 태평 단백질을 억제하는 약 이달 중 이 대역 주파수의 다”고송금을 털어놨다. 지난해물었다. 11월 KT 수 레콤 사장도 가 은 연체이자까지 빠져나갔다. 정상화 전 이래 양국 간의 군사적 협력은 하나 해 수수료를 공이 있었기에 암을 정 를예정이다. 일으켰다. 그러나 스위스‘추가 노바티스의 백 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경매 열고 공고를 미국 낼 물은 중외제약의 물질 뇌부는 주파수 확보 없이는 만있지 않았다. 의 전통이 됐다. 더불어 지난해 이명박  “같은 시간대에 발생한 거래에 대 되는 대로 일괄 환급할 예정이다.” 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인 글리벡 이후로는 암세포의 FDA의 “가입자 임상허가를 받기까지의 과정을 설 혈병 이 처음이다. 무제한’이 부 스마트폰  ‘데이터 열풍을 감당할 수 수수료를 없다’는 모  -카드 결제일이 22일 이후다. 청구서 숫자가 대통령이 주재했던 주요 20개국(G20) 해 자행 및 타행 송금 약물을 개발할 수 있 증식과 관련된 특정 단백질만 집중적으로 명했다. 여러 번 쓰레기통에 넣었다가른다시 혈투=CEO들까지 전 결론에 이나리·박혜민 기자 대 를 못 받아 결제금액도 모른다. 회의의 후속 방안과 함께 문화 및 인적 두 이르렀다. 돌려준다. 전산이 정상화되는 표적항암제가 대세다. 글리벡은 다”며 의지를 분명히 꺼내 알아낸 성과였다. 이 부회장은면에 “손에나선공격하는 ‘혈투’의 기저 windy@joongang.co.kr 교류 확대 문제도 논의하겠다.” 로 출금된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결제일이 22일 이후인 청구서는 5조원의 매출을 올린다. JW중외의 신 했다. 쥔 여러 후보물질 가운데 ‘더 이상 만들 수 한 심재우 기자 엔 지난해 8월해SK텔레콤  -한·호주 FTA 협상이 주춤하다.  -농협 대출을 받고 있다. 전산망 마 완전 복구 뒤 최대한 빨리 발송하겠 이석채 회장 물질은 표적항암제의 원조격인 글리벡처럼 있는이상철 것이부회장 없을 때까지 찾아보자’고이연구원 E4면으로 이어집니다 jwshim@ 들고 나온 ‘데이터 무제 다. 촉박한 걸 감안해 결제시점을 한  “한국이 미국 등과의 FTA 문제로, 비로 이자를 못 내 연체됐다. 들을 독려했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매번 백혈병과 관련된 특정단백질에 작용한다. joongang.co.kr 특히 지금은 한·EU FTA에 많은 시간  “정상화 즉시 지연에 따른 연체이 달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도 안 자 전액을 환급해준다.”  -월 카드 한도액 100만원을 다 썼다. 다. 그럼에도 지금이 한·호주 FTA를  -12일이 대출 만기였다. 전산이 안 돼 결제가 안 되면 카드를 쓸 수가 없다. 강력하게 추진해 체결할 적기로 생각 다음 날 하루 이자를 더 물고 상환했다.  “고객들이 가장 불편한 게 이 점 한다.” 캔버라(호주)=남정호 국제선임기자 KT 회장

표적 항암제 물질, 미국 FDA 임상시험 허가 받아

농협 피해보상안 입수  Q&A Wnt라는 신호전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가난의 대물림 끊게 해달라

위험수준 아니다”

이다. 결제가 돼야만 한도가 복원되 도록 시스템이 돼 있어 어쩔 수 없 다. 급한 고객은 직접 창구에서 이용 내역을 조회해 납부하면 한도를 복 원할 수 있다.”  -대출 원리금이나 공제(보험)대출 상 환, 카드대금 결제가 안 돼 연체 기록이 남고 신용등급 점수가 깎였다.

 “농협 자체 신용정보는 곧바로 기 록을 삭제하겠다. 개인신용평가회 사(CB)나 다른 은행 등엔 기록 삭제 를 요청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  -전산으로 확인되지 않는 피해는 어 떻게 보상할 것인가.

 “사회통념상 타당성이 인정되고, 실제로 경제적·물질적 피해가 있었 다는 증빙자료가 있는 경우에는 보 상한다. 단순한 정신적 피해나 시간 소비 등은 보상에서 제외된다. 50만 원 미만은 각 지점에서, 50만원 이상 은 본점에서 심사해 보상한다.”  -증빙자료는 어떤 걸 말하나.

 “통장이나 카드 사본, 거래명세 표, 신분증 사본, 이자상환 영수증 등 피해를 입증하는 명확한 자료다.”  -농협과 고객 사이에 의견이 일치되 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최대한 고객 편에서 판단하도록 노력하지만 안 될 경우 법적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namjh@joongang.co.kr

로커 이커 들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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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를추 받을 다. 부채 관련 같 더라 것”이

분야 많이 이보 할단 은행 데다 지키 출이

급작스럽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 E9면으로 이어집니다 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 역시 “지난 달 23일 한국은행 총재 주재의 금융 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이 가계 부채가 우려된다는 데 공감했다”며 “다만 우려가 된다는 수준에 그쳤 다”고 강조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도 “현 가계부 채는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금리가 올라가 가계부채에 부담이 생기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 택담보대출을 갚지 않는 상황까지는 적용 윈도폰·PC·엑스박스까지 안 갈 것이고, 다른 분야에서 지출 인터넷 전화 활용은 을 줄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양해질듯  은행장들은 또 수익구조를 볼 때 스카이프 인수로 금리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상이 이익을 끌어올리는 만 모바일폰을 인터넷유리 전화 방법이 다 큼현 단계에서 이용한 금리 인상은 양해질 전망이다. 우선 윈도 모바일 운영체 하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장은 제(OS)를 장착한 MS의 윈도폰에서도 스카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이익이 크 이프 서비스를 쓸 수전반적으로 있을 듯하다. 지금까지 게 개선되는 구조여서 스카이프는 아이폰과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폰, 심비안 OS를 장착한 노키아폰에서 애플리케이션  은행장들은 다만 금리 인상기로 을 내려받아 쓸 수 있었다. 접어든 최근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아니라 윈도 OS를 받을 윈도폰뿐 때 고정금리형 대출이나 잔액장착한 PC에 도 스카이프가 기본 장착될 보인다.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것으로 연 국내 PC용 OS 시장의 90% 이상을 MS의 윈 동 대출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 했다.도 OS가 장악하고 있는 만큼 PC를 통한 인터 넷 전화 사용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주택담보 인기를 끌고 있는 MS의 대출에서 변동금리형 대출게임기 비중이‘엑스박스’에 스카이프가 장착될 전망이다. 높아도기준금리 인상이 고객 적용금 네트워크에 접속해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 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객 문에 게임을 즐기다가 게임기에 의 채무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탑재된 스카 음성이나 작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서는이프로 금리변동성이 고정금리  스카이프가 국내연동 서비스를 나 코픽스(잔액기준) 대출에시작한 것은 현재 국내 스카이프 대한2006년 관심이2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350만 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폰이 [연합뉴스]

삼성전자 장애인 공채  230명 뽑아

스카이프 2배 비싸게 산 MS 주가 하락 시총 13억 달러 날려

올핸 어떤 차가 대세일까 제네바 모터쇼 개막

>>E9면

늘고 와이파이망을 통해 스카이프로 무료 음성통화를 하는 젊은 층이 많아지면서 가 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스카이프에선 친구로 등록해 놓은 지인과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와이파이망을 사용하면 완전 무료다. 하 지만 3G망을 사용하면 데이터 사용료가 나 간다. 친구가 아닐 경우 국내 유선전화로 걸 때는 1분에 25원, 휴대전화로 걸 때는 1분에 78원의 사용료가 부과된다.  그런데 두 회사 인수합병(M&A)이 발표 된 10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MS 주 가는 0.16% 떨어졌다. 시가총액 13억 달러가 사라졌다. 높은 인수 가격이 문제였다. MS 가 치러야 할 돈은 85억 달러(약 9조2600억 원)다. 이전 M&A 등에서 스카이프 기업가 치는 최대 41억 달러로 평가됐다.  MS는 스카이프의 유료회원 1명당 1000 달러씩 지불하기로 했다. 지난해 유료회원 의 평균 사용료는 97달러였다. 단순 산수 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MS는 유료회원들이 10년 넘게 낼 사용료를 한꺼번에 치르기로 한 셈이다. 미 투자전문 지인 스마트머니는 “(MS와 스카이프 딜이) 매출이나 순이익이 아니라 회원수를 기준으 로 M&A를 벌였던 닷컴거품 시절을 떠올리 게 한다”고 촌평했다.  미 정보기술(IT) 리서치회사인 포레스터 의 애널리스트인 테드 셰들러는 스마트머니 와의 인터뷰에서 “스카이프 경영진은 MS와 협상을 벌이면서 구글·페이스북과도 접촉했 다”며 “이는 구글 등과 모바일 경쟁에서 뒤 처진 MS를 초조하게 하는 전술이었다”고 말했다. 발머가 스카이프 쪽의 전술에 말려 들었다는 주장이다. 박혜민·강남규 기자 acirfa@joongang.co.kr

제14402호 40판

삼성전자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장애인 공채를 별도로 실시해 고졸· 전문대졸 장애인 230명을 채용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는 지난달 고졸·전문대졸 장애인을 1차 선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서 4주간 사무기기 및 사무용 소프

트웨어 활용 교육을 받도록 했으며, 교육을 마친 230명을 최종 채용해 다음 달 초 전국 사업장에 배치할 예 정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일반 전형 을 통해 장애인을 뽑아왔으나 장애 인만을 대상으로 별도 채용을 한 것 은 처음이다. 삼성전자 측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회를 더 부여하기 위 해 별도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 혔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별 도 전형을 통해 고졸 및 전문대졸 장 애인 200여 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 이다. 대졸 신입사원은 장애인 별도 채용을 하지 않고 일반 전형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봄바람 분 고용시장 청년층에만 찬바람 지난달 전년 대비 38만명 새 일자리 20·30대 취업자는 2.7·0.3% 줄어 이 정도면 훈훈하다. 고용시장 말이다. 민 간 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고 있 다. 실업률도 지난해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아직 그늘진 곳이 있다. 20, 30대 청 년층 실업률만 유독 늘었다. 고졸 출신 구 직자와 무경력자도 고용시장에서 소외됐 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이 말해주는 고 용시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선 2430 만3000명이 일하고 있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9000명이 늘었다. 고용률은 59.3%. 일할 수 있는 사람 열 명 중 여섯 명 은 일자리가 있다는 거다.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전체적인 실업률도 다소 떨어졌다. 지난 달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인력정책과장은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 률이 높아지고 실업률은 하락한 전형적인 호조 국면”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청년층 실업 문제는 여전히 심각 하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 연령대에서 늘 었지만 20, 30대만 각각 2.7%, 0.3% 줄었다. 실업률 추이도 비슷하다. 지난달 10대와 40, 50대는 한 해 전과 비교해 실업자가 줄었다. 하지만 20, 30대의 실업률은 각각 8.7%와

폐차 자원 재활용률 95%까지 올린다 자원순환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 전기·전자제품도 EU 수준으로 폐기 처분되는 자동차와 전기·전자제품에 들어있는 귀금속·희유금속·고철 등의 자원 을 최대한 회수·재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추 진된다. 특히 폐자동차의 경우 2015년까지 차량 중량의 95%를 제조·수입업체가 책임 지고 재활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11일 폐자 동차와 폐전기전자제품 속의 금속자원 재 활용률을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수준으 로 끌어올리는 내용을 담은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을 입법예고했다. 올 2~3월 관련 업계와 전 문가의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마련된 이번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 때 국회에 제출돼 이 르면 2013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폐자동차의 경우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를 새로 도입해 현재 84% 수준인 재활용 률을 2016년부터는 95%에 이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제조·수입업 체에는 부과금이 부과된다.  가전제품의 경우 현재 TV·냉장고·세탁기· 휴대전화 등 10개 품목에 대해 EPR 제도가 도입돼 있으나 의무 재활용 비율이 20%에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0.1%포인 트씩 늘었다. 인하대 경제학부 윤진호 교수 는 “청년 실업은 최근 대학 진학률이 크게 늘면서 구직자 눈높이와 일자리 수준이 맞 지 않는 데서 오는 구조적 문제”라며 “정부 가 노동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 공공부문 일자리를 마련하지 않고선 단기간에 해결되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정도별로는 고졸 학력의 실업자가 지난달 2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 늘었다. 같은 기간 중졸 이하의 12.6%, 대졸 이상이 2.1% 준 것과 대조적이 다. 취업 경험이 없는 실업자가 4만7000명으 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증가해 유경험 자(0.2% 증가)보다 증가 폭이 컸다. 이억원 과장은 “최근 수출과 소비가 살아나면서 제 조업·서비스업 생산이 늘고 있다”며 “신설 기업도 증가하는 만큼 5월 고용시장은 좀 더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불과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현재 국민 1 인당 2.5㎏인 가전제품에 대한 국가 전체 재 활용 목표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려 EU 수준 인 4㎏까지 올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또 2013년까지 EPR 대상 전자 제품을 MP3와 디지털카메라 등을 포함한 40여 개 품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매 출액 등을 기준으로 해 중소기업에 대해서 는 재활용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버려지는 전기·전자제품과 자 동차에 함유된 고철과 귀금속·희유금속 등 이 2013년 기준으로 124만t이 발생할 것으 로 예상되고, 이를 회수·재활용할 경우 연간 2조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게 될 것으 로 추산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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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

5월 5월 12일 목요일 2011년 12일 목요일 2011년

MB 없다고  정족수 못 채워 국무회의 못 열 뻔 <국무위원 18명 중 10명 이상>

11일 오전 8시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19 층 국무회의장. 개회 시간인 오전 8시가 지나 가도 국무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유럽 순방 중 인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국무회의를 주재 해야 할 김황식 국무총리는 회의장 옆 대기실 에 있었다. 국무회의장에 국무위원들이 없었 기 때문이다. 회의가 열려야 할 8시에 출석한 국무위원들은 김 총리를 포함해 윤증현 기획 재정부 장관 등 9명뿐이었다. 국무회의를 열 수 있는 정족수(10명 이상)를 못 채운 것이다.  국무회의는 대통령과 총리, 각 부처 장관 16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국무회의는 헌법이 정한 최고 정책심의기관이다. 그런

국무위원들의 불참 사유 이름

직위

이주호 교과부 장관

각 부처가 총리실에 전한 불참 사유 미국 워싱턴DC ASEM 교육장관 회 의 참석

김성환 외교부 장관 이명박 대통령 해외순방 수행 맹형규 행안부 장관

교통혼잡으로 오전 8시20분쯤 도착해 참석 못해

정병국 문화부 장관 국회의원들과 조찬 모임 참석 최중경 지경부 장관 이명박 대통령 해외순방 수행 백희영 여성부 장관

경남 양산 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 터 개원식 참석

이재오 특임장관

고려대 교육대학원 초청 조찬 세미나 참석

차관들이 대리출석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

개회 예정 오전 8시에 9명만 출석

앙청사에서 국무회의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7분 뒤 유정복 뛰어와 겨우 시작

신 참석했다. 왼쪽부터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있다. 이날 회의엔 7명의 장관이 안 오고 차관들이 대 김관진 국방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박석환 외교 통상부 1차관, 이귀남 법무부 장관, 안현호 지식경제

공직사회 부적절한 처신 없어야

부 1차관, 김교식 여성부 차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김황식 총리 뼈있는 맺음말 국무회의가 자칫하면 무산될 뻔한 것이었다.  총리실은 사전에 국무회의 참석 의사를 밝혔 으나 모습이 보이지 않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 부 장관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소재지를 파악하느라 법석을 떨었다. 결국 오전 8시7분 쯤 유 장관이 부랴부랴 입장하면서 가까스로 국무회의는 열릴 수 있었다. 총리실 관계자는 “공식 기록이 있는 건 아니지만 6·25전쟁 때 말 곤 국무회의가 중단된 적이 없다”며 “장관 몇 명이 일정 때문에 빠진 적은 있어도 이렇게 국 무위원들의 불참과 지각으로 정족수를 못 채 울 뻔한 적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법관·검사 출신 변호사 에 대한 ‘전관예우’를 제한하는 내용의 변호사 법 개정안을 비롯해 공포돼야 할 법률안이 69 건 올라와 있었고, 심의·의결 대상인 법률안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령이 7건이었다. 불참 장관들은 부처의 차관들을 대신 보냈으나 차관들은 국무회의 의결권이 없어 법안의 공포나 의결을 하지 못 한다. 하마터면 이들 안건이 처리되지 못할 뻔 한 것이었다. 가까스로 회의를 연 김 총리는 마 무리 발언 중에 ‘공직기강’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최근 현직 대사가 상아를 들여오다 적발되고, 공무원이 정부의 농민지원금을 부 당하게 대출받는 등 공직자의 처신이 사회문제 가 되고 있다”며 “더 이상 공직사회에서 부적 절한 처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했 다. 총리실 주변에선 “김 총리가 최근 발생한 사건들을 빗대어 이 대통령 해외 순방 중 일부 장관이 나사가 풀린 듯한 모습을 보인 걸 보고 총리가 한마디 한 것 같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아덴만  리비아  나라 위한 일 하고 곤경 빠진 두 사람

석해균 1억7500만원 치료비 독촉받고 <선장>

도태호 1억5000만원 항공료 물어줄 판 <국토부 정책관>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58) 선장이 병원 치료비 문제로 난처한 입장에 처 했다. 11일 삼호해운에 따 르면 지난달 말 아주대병 원 원무팀 직원들이 부산 본사를 찾아와 5월 초까 석해균 선장 지 병원비 1억7500만원을 중간정산하지 않으면 석 선장을 강제 퇴원시 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래 삼호해운은 석 선장의 병원비를 모두 대겠다는 입장이었 다. 문제는 삼호해운이 경영난 때문에 지난달 21일 부산지법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발생했다. 법원의 허가 없이 채무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의 안 전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 던 공직자가 거액을 물어 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주인공은 국토해양부 도태호(50) 건설정책관(국 장). 그는 지난 2월 중동 도태호 정책관 지역의 소요사태가 심각 해질 당시 국토부 중동대책반장을 맡았다. 당 시 리비아가 내전사태로 치닫자 정부는 교민과 건설근로자를 리비아에서 철수시키기로 결정 했다. 하지만 교통편이 문제였다. 전세기를 보 내기로 한 대한항공 측이 항공료 문제가 선결 돼야 운항할 수 있다고 버틴 것이다. 결국 도 국

병원비 모두 대겠다던 삼호해운

리비아 탈출 전세기 보증 섰는데

법정관리 신청 상태라 지급 못 해

교민·근로자 63명 돈 안 내고 버텨

변제나 자산처분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삼호해운이 1000만원 이상 지출하려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삼호해운이 신청 한 법정관리 신청은 이번 주 안에 결정 날 예 정이다. 하지만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져 기업 회생절차가 시작된다 해도 석 선장 병원비 지 급은 당장 어렵다. 체불 임금과 세금 등 우선 변제 채권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노학래 홍보팀장은 “법정관리 신청 중이어서 자금 집행이 어렵다면 보험사 와 협의해 보험사가 병원비를 내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석 선장은 이달 안에 팔과 다리 쪽 정형외과 수술이 잡혀 있는데 수 술을 앞둔 환자를 강제 퇴원시킨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석 선장은 앞으로 최소 두 달은 더 입원해야 한다. 부산=김상진 기자

장이 결단을 내렸다. 2월 25일 자신이 직접 운임 보증을 선 것이다. 세 시간 뒤 트리폴리행 비행 기가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이튿날 이 비행기는 교민 238명을 싣고 리비아를 빠져나왔다.  문제는 한국에 도착한 교민과 건설근로자가 돈을 못 내겠다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들은 “중국도 국가에서 비용을 댔다”며 “해외 체류 국민의 안전보장은 정부 고유업무이니 비용도 정부가 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중소 건설업체 소속 25명과 함께 탄 현지 교민 38명 이 1인당 250만원씩(총 1억5000여만원)의 요금 을 내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교민은 연락도 끊 었다. 도 국장은 “정부에는 이럴 때 쓸 예비비나 관련 규정이 전혀 없다”며 “이들의 심정도 이해 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해결 방안이 마땅치 않아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최현철 기자

daedan@joongang.co.kr

chdck@joongang.co.kr 43판 제14402호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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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2011년 12일 5월 목요일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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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

2011년 12일 목요일  2011년 5월 12일 5월 목요일

금피아 수사에 중수부 명운 건 검찰

금감원 부국장, 1억 수뢰 혐의 구속

<금감원+마피아>

대검 중수부, 금감원 정조준 배경 대검 중수부가 11일 ‘금융 검찰’로 불리는 금융감독원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 했다. 당초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인 지난 2월 16일 은행 마감시간 이후에 돈을 찾은 VIP 예금주 등에 국한돼 있던 부정 인출 수사 대상을 1월 25일 이후 5000만원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특혜인출 수사 2월 17일 부산·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 19일 부산2·부산중앙·전주저축은행 영업정지 3월 15일 대검 중수부, 부산저축은행그룹 5개 계열 사 등 12곳 압수수색 4월 13일 불법대출 혐의 박연호 회장 등 10명 구속 26일 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 특혜인출 수사 착수 5월 1일 5조원대 불법대출 혐의 박 회장 등 21명 기소 9일 금감원 수석검사역(3급) 이모씨 뇌물수수

중수부 폐지론 막을 기회 5000만원 이상 인출 모두 조사 이상 인출자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전격적 으로 밝힌 것이다. 한 대검 관계자는 이날 “검찰권력의 핵이 금융권력의 본부를 공 습하는 양상”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속 내를 들여다보면 검찰의 이번 강공 드라이 브는 다목적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수부 수사팀은 이번 수사에 조직 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인식하는 분위기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 중

혐의 체포 11일 검찰, “금융당국 TF서 1월 25일 영업정지 결정 확인”

인 중수부 수사 기능 폐지를 막기 위해선 중수부가 왜 존치돼야 하는지를 실제 수사 로 보여줘야 하는데 이번이 그 기회라는 것 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지 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수십 년간 한 푼 두 푼 모아서 저축은행에 맡긴 서민들이란 점 에서 박연호(61·구속기소) 회장 등 대주주·

부실 대출 묵인 대가,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에게 받아

경영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지난 4일엔 이명박 대통령이 금감원을 방 문해 간부들을 질타하며 “제도와 관행을 바꾸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 ‘금피아(금감원+마피아)’란 말이 나 올 정도로 금융당국에 대해 악화된 여론 을 감안해 검찰이 강공에 나섰다는 분석 이 나온다. 검찰은 금융당국 TF팀에서 세 운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방침이 금감 원 관계자나 정치인 등을 통해 외부로 유 출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층 등의 개입 의혹이 확인될 경우 금 융당국은 치명상을 입게 될 가능성이 크 다. 검찰은 이미 수천억원대 프로젝트파 이낸싱(PF) 대출 부실 검사, 뇌물 수수 혐 의 등으로 금감원 수석검사역 이모(52)씨 등 세 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한 명에 대 해선 검거에 나섰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이 9일 금감원의 감독 권한을 분산하는 내 용의 개혁방안을 일축하는 발언을 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조강수 기자 pinejo@joongang.co.kr

“1월 25일 회의서 영업정지 결정한 적 없다” <부산저축은행>

김석동박재완 무슨 얘기? 김석동 금융위원장(왼쪽)이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정

책조정회의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현 고용노동부 장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평균 연봉 9000만원에 퇴직 후 금융회사 감사로 취업하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 는 게 금융감독원 직원들이다. 이런 금감 원 직원들이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들 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거나 그랜저 승용차 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1일 뇌물수수 혐의로 금감원 부국장급(2급) 간부 이모씨 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 년 3월 검사반장으로 부산저축은행 검사 를 총괄하면서 박연호 회장에게서 1억원 을 받고 검사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부실 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부산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2000억원대의 자산건전성 부당 분류를 적발하지 않고 프 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부실 검사해 감사원으로부터 문책을 요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특히 검사 과정에서 부산 저축은행그룹이 PF 대출을 통해 수익금 의 최대 90%까지 배당받는 투기 사업’을

해온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음에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제시했다.  각종 비리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거나 기소된 금감원 전·현직 간부는 지금까지 12명에 달한다. 그러나 ‘부실검사’와 직접 관련된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씨가

그랜저 받고 검사 무마 금피아 2인

정모 부국장, 김모 검사역 보해저축은행에 먼저 요구해 처음이다. 검찰은 이씨를 지난 9일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중 앙지방법원은 11일 영장실질심사를 시작 한 지 두 시간여 만에 영장을 발부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도 보해저축은행 오모 대표(구속)가 지난해 10월 금감원 부국장(2 급)인 정모(구속)씨에게 저축은행의 부실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그랜저 승용차를 사준 사실을 밝혀내고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 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오 대표에게 먼저 “차를 사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오 대표가 “먼저 차를 사면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말하자 자신의 돈으로 그랜 저 승용차를 구입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후 오 대표로부터 승용차 구입비 명목으로 현 금 4100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또 보해저축은행이 법인차량으 로 사용하던 그랜저 승용차(1500만원 상 당)를 요구해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금융 감독원 검사역(3급) 김모(43)씨를 이날 체 포했다. 김씨는 보해저축은행과 부산저축 은행에 검사를 나가면서 법인차량의 자동 차 보험과 직원들의 단체 상해보험을 자신 의 아내가 근무하는 보험회사로 옮겨달라 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광주=유지호·최경호 기자 hwaone@joongang.co.kr

형님동생 하던 김석동 임채민 묘한 운명 <금융위원장>

<금융감독 혁신TF 공동팀장>

금융위·금감원, 검찰 발표에 반발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이후 예금인출 런 과정을 정보유출로 몰아버리면 금융당 검찰의 칼이 자신들을 정면으로 겨누자 금 융당국은 적잖이 당황하는 기색이다. 오후 2시에 내려던 해명자료도 3시간 늦게 나왔 다. 문구 하나하나를 두고 깊은 고민을 했 다는 후문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동으 로 낸 해명 자료는 내용은 간략했지만, 검 찰의 시각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었다.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검찰 주장을 반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당국은 검찰이 금감원 직원의 진 술을 토대로 지난 1월 25일 부산저축은행 에 대한 영업정지가 결정됐다는 의혹에 대 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 미 지난해 말부터 조짐이 있었던 부산저축 은행그룹의 예금인출 사태가 1월 14일 서 울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이후 가속화 된 것일 뿐 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것이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해명자료를 내고

규모가 큰 저축은행들의 상황을 계속 점 검해 왔고, 관련 회의를 매일 오후 열었다” 며 “1월 25일 회의에서도 저축은행 중앙회 를 통한 유동성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 했지만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를 결정 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금융위는 “2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영향 1월 14일부터 예금인출 몰린 것” 월 16일에서야 부산저축은행이 더 이상 예 금 지급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17일 아침 7시30분 긴급하게 임시 금융위를 통 해 영업정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금 감원의 한 관계자는 “1월 중순 이후 부산 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속도가 빨라지면서 금융당국은 해당 저축은행과 대책을 수 시로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이

국은 손 놓고 입 다물고 있으란 얘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검찰 시각은 다르다. 저축은행 구조조 정을 논의하기 위해 1월 4일 금융위·금감 원·예금보험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저축은 행 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팀이 1월 25 일 회의를 열었고, 이때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가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냈다는 것이다. 이때 태스크포스팀장은 당시 금 융위 부위원장이던 권혁세 현 금융감독 원장이다. 이 과정에서 영업정지 정보가 유출돼 특혜 인출로 이어졌다는 게 검찰 의 시각이다. 김주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원래 영업정 지 등 행정절차는 당하는 쪽(저축은행)과 협의토록 법에 돼 있다”며 “이를 두고 정부 가 정보를 유출했다고 하는 건 어불성설” 이라고 말했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금융감독 혁신TF 엇갈린 입장 #1. 지난 6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기자실 브리 핑을 예고했다가 급작스레 취소했다. ‘금융감독 혁신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 관한 내 용’을 밝히려 했지만 국무총리실이 만류해 그만 뒀다는 후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임채민 총리 실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개혁 대상이 나서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말렸다”고 전했다.  #2. TF가 첫 회의를 연 9일 오후 김 위원장은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금감원을 흔들 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몇 시간 뒤 TF 회의를 끝내고 나온 임 실장은 대수롭지 않다 는 반응을 보였다. “금융위원장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아니냐. 미리 말해주니 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총리실의 공기는 냉랭했다. (김 위 원장에 대해)“자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분위기 를 파악 못하고 나섰다” “조직을 보호한다고 나 섰다가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

임채민 실장

왔다. 총리실 관계자는 “금융위가 청와대로부터 따로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석동 위원장의 9일 발언 이후 청와대·총리 실과 금융당국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 다. 청와대와 총리실엔 “이명박 대통령이 예고 없이 방문하면서까지 ‘근본적인 개혁’을 주문 했는데도 금융 당국의 수장이 그렇게 눈치가 없 느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사태로 불거진 문제점은 모두 충실히 고치되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를 위해 금감 ↗

↘ 원의 감독권 분산 등 감독체계 개편만은 양 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갈등이 아직 겉으로 드러나진 않는다. 청 와대는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레임덕’ 으로 비칠 것을 우려한다. TF를 원만하게 이끌 어야 하는 총리실도 금융위와 힘겨루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부담스럽다. 금융위 역시 “장· 차관급은 물론 실무선에서도 수시로 의견을 교 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11일 “(금

행시 24회 임채민이 한 해 후배 사무관 때부터 김석동과 친해 ‘모피아에겐 금융 개혁 못 맡긴다’ <재무부+마피아>

MB, 재무부 경험 적은 임 실장 낙점 융위와의) 업무협조가 잘 되고 있다”며 “(김 위 원장을) 오늘 국무회의 때도 봤고, 지난주 국가 정책조정회의 때도 봤는데 서로 얼굴 붉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9일 김 위원장의 발언도 일종의 해프닝이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김 위원장 이 그날 늦게 김황식 총리와 임 실장에게 “사실 은 그게 아닌데 언론에서 오해해 기사가 잘못 나 갔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속사정은 좀 달라 보인다. 정부 관계자

는 “대통령이 ‘그 사람들이 그 사람들인데 어떻 게 금감원 개혁을 맡길 수 있느냐’며 총리실이 적극 나서달라고 임 실장에게 직접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금감원 방문 때 권 혁세 금감원장의 업무보고를 제지하고 범정부 TF 구성을 직접 지시한 것과 맥락이 닿아 있다. 금융당국을 장악한 모피아(재무부+마피아)가 스스로 개혁하는 건 ‘연목구어(緣木求魚)’라고 여긴 대통령이 일부러 모피아가 아닌 임 실장을 점 찍었다는 해석이다. 임 실장은 TF 출범 기자 회견에서 “감독체계 개편을 포함한 모든 논의를 열어두겠다”고 강조했다. 행시 24회인 임 실장 은 김 위원장의 한 해 후배지만 같이 일해본 경 험은 없다. 옛 상공부와 지식경제부에서 근무해 재무부·기획재정부 출신인 김 위원장과 다른 길 을 걸었다. “파견 나가서도 같은 부서에 근무한 적이 없다”는 게 경제부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상당히 친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김 위원장과는) 사무관 때부터 서로 잘 알고 친해 형님으로 모시는 사이”라는 게 임 실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감독혁신 TF에선 서로 다른 입장에 서게 됐다. 한 쪽은 대통령의 뜻과 민심을 헤아려야 하고 다른 쪽은 한국 금 융의 감독 체계가 송두리째 무너지지는 않도록 지켜내야 한다. 정치와 경제, 부처 간의 이해가 얽힌 복잡한 방정식이 두 사람 앞에 숙제로 놓여 있는 셈이다. 나현철·이철재 기자 tigerace@joongang.co.kr

1300억 투자할 뇌연구원, 대구로 갈 듯 단독 유치 신청  인천·대전은 포기 교과부 “과학벨트 교환설 사실무근” 정부가 설립하려는 ‘한국뇌연구원’이 대구로 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구시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 엄이 단독으로 한국뇌연구원 유치를 신청했다 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년 반 동안 끌어 온 한국뇌연구원 설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 다. 2009년 말 유치를 희망했던 인천과 대전 컨 소시엄은 최근 교과부가 유치 신청 의향을 다 시 묻는 공문에 회신을 안 해 포기한 것으로 간주됐다.  한국뇌연구원 설립 관련 심의위원회인 교육 과학기술부 뇌연구촉진심의회는 대구-대구경 북과기원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31일과 다음 달 1 일 서류 심사 및 현장 평가를 할 계획이다. 여기 서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만 맞으면 합격이다. 경쟁 컨소시엄이 있으면 비교 평가를 해야 하지 만 단독으로 유치 신청이 이뤄져 절대 평가 방식 제14402호 43판

으로 진행된다. 선정지 최종 발표는 6월로 예정 돼 있다.  2009년 11월 유치 신청서를 처음 접수할 당시 에는 인천·대전·대구 지역 기반의 3개 컨소시엄 이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3개 컨소시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서 울대·가천의대·길병원 ^대전시·서울아산병 원·KAIST·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표준과학 연구원·SK㈜ ^경상북도·대구시·대구경북과학 기술원(DGIST)·포스텍·포항시였다.  대구 이외의 컨소시엄이 포기한 이유를 놓고 외압설과 사전 내정설, 과학벨트와 맞바꾸기설 등이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그런 사 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컨소시엄 구성 기관 간 이해가 엇갈려 포기한 측면이 크다고 교과부 관 계자는 말했다. 한국뇌연구원은 약 1300억원이 투자되는 뇌 연구 전문 정부 출연 연구소로 2012 년 설립 예정이다. 뇌 기능질환 등을 중점적으 로 연구해 뇌 과학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게 설립 목적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bpark@joongang.co.kr 43판 제14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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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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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뜨자 반전 노리는 두 사람

정동영, 왼쪽으로 정세균, 대권으로 요즘 민주당에서 가장 ‘왼쪽’의 목소 리를 내는 인사는 누굴까. 민주당 사 람들은 주저 없이 정동영 최고위원을 꼽는다.  최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최고위원이 한 말은 이렇다. “지난 해 10·4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은 ‘담 대한 진보의 길’을 선택했다. 민주당 강령에 ‘보편적 복지’를 새겨 넣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일부 의원은 우 리 당의 강령과 정치노선을 아직 제 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2007년 당시만 해도 여당인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에서 ‘실용 파’의 리더였다. 실용파는 이념적으 론 중도보수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 았다. 그래서 당시 진보를 표방했던 열린우리당 내 ‘개혁파’의 집중 비 판을 받곤 했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담대한 진보’ 를 강조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인 사들과 외부 행사에 가장 자주 등 장하는 민주당 사람이 바로 정동 영 최고위원이다. 그는 3일 국회 본 청 계단 앞에서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한·유럽연합 (EU)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기 자회견에 나섰고, 지난달엔 민노당 이정희 대표 등과 함께 ‘노동조합 법 개정’에 나섰다. 근래엔 쌍용차· 한진중공업 해고 근로자 문제 해결 에도 몰두하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의 ‘변신’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한 측근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가 패한 2007 년 대선의 아픔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견제 하려는 성격도 있다는 관측이다.  민주당 전 대표였던 정세균 최고위 원도 고심 속에 반전의 기회를 찾고 있다. 성남 분당을 선거 이후 야권 내 차기 세력구도가 손 대표에게 쏠리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당내에선 손 대표가 성남 분 당을에서 승리한 이후 정세균 최고 위원이 ‘대권’보다는 ‘당권’ 쪽으로 목표를 바꾸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측근들은 “정세균 최고위원은 당권 생각이 전혀 없다. 대선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일축 하고 있다. 정세균 최고위원 측은 백 원우 의원 등 친노무현계 인사들과 최재성·강기정 의원 등 486 그룹, 문 희상 전 국회 부의장 등 당 원로 인 사들과 여전히 끈끈한 관계가 유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달 7일 대선 싱크탱크인 ‘국민시대’도 출범시킨 상태다. 정세 균 최고위원의 위상은 13일 민주당 원 내대표 경선 결과의 영향을 받을 전 망이다. 그가 지원하는 김진표 의원 이 당선된다면 그의 ‘실력’이 확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채병건·강기헌 기자 mfemc@joongang.co.kr

정동영

한·EU FTA 반대 앞장서고 민노당과 노조법 개정 투쟁 정세균

당 안팎 인맥·조직 불리기 정동영

측근 “당권엔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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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MB, 덴마크 국빈 방문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해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코펜하겐=안성식 기자

청문회 앞둔 이채필, 뇌물 시비 돌출 <노동장관 후보자>

8년 전 부하 직원 의혹 제기 이채필(사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인사 청 탁성 금품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 였다. 이 후보자가 2003년 7월 노동 부 총무과장 때 부하 직원 김모씨에 게 현금 1000만원과 고급 화장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김씨는 11일 기 자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자의 집 인) 안양 아파트로 찾아가 (이 후보 자) 부인에게 현금과 고급 화장품이 든 한지 상자를 전달했다”고 말했 다. 이어 “그 후 서너 달 뒤 총무과장 방에서 돌려받았는데 인사 청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 는 당시 별정직 6급으로 노동부 민 원인실에 근무 중이었다. 민원실장 이 되기 위해 일반직 5급 승진을 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자 청해 “참담한 심경이며 인간에 대한 경멸을 느낀다”며 반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MB, 김정일 초청 제의 북 가소로운 망동 거부

님 보실 자료’ 라고 써 있었다. 제 처가 받았지 만 다음 날 뜯 지도 않고 돌려 줬다.”

그 자리는 일반직 5급 사무관이 맡기 때문에 별정직인 김씨에게는 해당 사 항이 없었다. 승진이 좌절되자 노동 부를 그만둔 것이 아니라 2003년 말 12월 31일자로 정년 퇴직했다.”

 -김씨가 3~4

 “2003년 총무과장 시절 참여정부 인사정책에 맞춰 혁신 인사를 단행 했다. 그때 자리를 떠난 혁신 대상 자들의 모함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김씨도 공개적으로 훈계당한 데 대 해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겠다.”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당시 민 원인실에 근무했던 노동부 직원 김 모씨는 “당시 이 과장님이 민원인실 에 찾아와 김씨를 나무랐던 적이 있 는데 (오래돼) 정확한 시점은 기억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한 이 후 보자는 영남대를 졸업한 뒤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노동부 사무 관 임관 30년 만인 지난해 차관으로 승진한 뒤 1년 만에 장관 후보자가 됐다. 업무 능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지만 원칙주의자로 직원들에 게 엄격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내년 서울에 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초 청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베 를린 제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 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을 ‘역도’ 로 지칭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을 세계 최대의 핵전쟁 전초기지, 핵 화약고로 만들어 놓고 그 위 에서 그 무슨 핵수뇌자회의 개최 요 뭐요 하고 희떱게 돌아치는 것 도 가관”이라며 “그 누구의 핵 포 기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 우는 것 역시 우리(북)를 무장해 제시키고 미국과 함께 북침 야망 을 실현해 보려는 가소로운 망 동”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 같은 주장은 이 대 통령의 지난 9일 베를린 제의 이 후 첫 공식 반응이다.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사건 및 연평도 포격 도발 사과에 대해 “대화를 하지 않고 우리와 끝까지 엇서려는(맞 서려는) 흉심을 드러낸 것”이라 고 비난했다. 이영종 기자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yjlee@joongang.co.kr

개월 후 총무과장실에서 돌려줬다고 주장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씨를 총 무과장실로 불렀으나, 오지 않아서

“다음 날 훈계한 뒤 돌려줘” 이 후보자, 인사 청탁설 반박 그가 근무하는 1층 민원실(당시 과 천청사 5동)로 찾아갔다. 그에게 인 사 청탁을 하지 말라고 훈계하면서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되돌려 줬다. 당시 총무과에서 그 일을 봤던 직원들이 아직도 노동부에 있으니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씨가 승진에서 좌절돼 노동부를

 -한지 상자를 받은 적 있나.

그만뒀다고 하던데.

 “김씨가 놓고 간 것은 반으로 접은 노란 행정봉투였다. 그 봉투엔 ‘과장

 “김씨는 수년간 상사들에게 민원 실장을 시켜 달라고 했던 인물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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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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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살에 충격? 카다피 행적 오리무중 아들 장례식, 부족장 회의도 불참

숙이 관여해 왔다. 2005년 7월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지하철역 동시다발 테러(52명 사망) 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서방 정보기 관에서 파악하고 있다. 2008년에는 런던 지 하철테러 3주년을 기념해 이슬람 극단주의 웹사이트에 등장, 미국·영국·프랑스·덴마크 의 ‘궤멸’을 주창하는 시를 낭독했다. 2007 년 자살특공대를 조직해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암살에도 관여했다고 한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함자가 빈 라덴에 의해 알카에다의 차세대 후계자로 양성되고 있었다”며 “그의 탈출로 서방 정보기관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빈 라덴의 장남 오마르 빈 오사마 빈 라덴은 이날 “아버지의 시신을 바다에 수장 한 것은 유족의 품위를 손상하고 모욕한 것” 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의 이슬람권 웹사이트 감시기구인 SITE에 따르면 오마르는 전날 형제들을 대표한다며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 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비폭력주 의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아마르 카다피(69사 진) 리비아 최고지도자 의 행적이 오리무중이 다. 지난달 30일 북대서 양조약기구(나토) 군의 공습으로 6남 사이프 알아랍(29)과 손자 세 명을 잃은 뒤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 다. 이에 따라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 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군 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로 충격을 받아 몸을 꼭꼭 숨기고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카다피는 아들과 손자의 장례식에 나타 나지 않았다. 지난 5~6일 리비아의 850개 부족의 대표단이 모인 부족회의에도 참석 하지 않았다. 그는 리비아 내전 사태가 시작 된 2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수시로 공개 적인 장소에 나타나 건재를 과시했다. 수도 트리폴리의 그린광장이나 외신 기자들이 모여 있는 호텔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다 최근 11일 동안 종적을 감췄다. 카다 피는 사이프 알아랍이 전투기 폭격으로 숨 진 장소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카다피는 1986년 미군의 공습에서 간신 히 목숨을 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알바그다 디 알리 알마무디 리비아 총리는 외신에 카 다피의 신변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다피 국가지도자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달래고 있다. 곧 우리 곁으로 돌아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나토 관계자 는 “우리는 카다피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고 했다.  나토는 9일 트리폴리에 대한 공습을 재개 했다. 하루 동안 146회에 걸쳐 정찰기·전폭기 가 출격해 지휘·통제본부 3곳 등을 타격했 다. 나토는 “카다피를 제거하는 작전을 펼치 지 않고 있다”고 공식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카다피의 은신처에 대한 폭 격이 여러 차례 이뤄졌다. 이에 대해 나토는 “그 장소가 군사적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리비아에서는 미스라타와 아즈다비야 등지에서 카다피군과 시민군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파리=이상언 특파원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joonny@joongang.co.kr

아프간 미 해병대 구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의 상인 부근에서 10일(현지시간) 급조폭발물(IED) 공격에 부상을 당한 미 해병대 병사를 동료들이 후송용 헬기로 옮기고 있다. 헬기가 일으킨 모랫바람으로 사방이 자욱하다. 미국 정부는 올 7월에 5000명, 연말에 추가로 5000명의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상인(아프간) AP=연합뉴스]

빈 라덴 급습 때 19세 ‘테러 황태자’는 탈출 <막내아들 함자>

사살 작전 뒤 행방 확인 안 돼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군 네이비실 대원들 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오사마 빈 라덴 (Osama bin Laden) 은신처를 급습했을 때 그의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는 막내아들 함 자 빈 라덴(19)이 탈출했다고 미 ABC방송과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이 10일 보도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탈출한 함 자가 평소 ‘테러의 황태자(Crown prince of terror)’로 불릴 정도로 여러 테러사건에 관 여했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알카에다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은 아 보타바드의 은신처에서 신병을 확보한 빈 라 덴의 부인 3명을 조사한 결과 미군의 급습 뒤 빈 라덴의 아들 한 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 CBS 방송은 미군 관 계자의 말을 인용, “현장에서 사살된 사람은 빈 라덴의 아들 할리드(22)”라며 “함께 은신 처에 있던 막내아들 함자는 현장에서 탈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 당국은 애초 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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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빈 라덴과 함께 사살됐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1985년 빈 라덴과 결혼한 함자의 어머니 하이리아 사바르는 파키스탄 당국에 “급 습작전 이후 아들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알카에다 후계자로 양성 런던 지하철 테러 등에 관여

2005년 당시 13세이던 함자 빈 라덴이 전투복 차림 에 총을 들고 앉아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함자는 아버지와 함께 두 번이나 알카에다 선전용 영상에 등장하면서 존재가 외부에 공개됐다. 2001 년 9·11 테러 직후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형 무함마드의 결혼식에 전투복을 입고

“미국·영국 궤멸시켜라” 빈 라덴과 선전용 영상 찍어 등장, “미국이 아버지를 추적할 경우 미국 인들이 엄청난 비극을 겪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시를 읊었다. 2005년 ‘와지리스탄 의 무자헤딘(이슬람 전사)’이라는 선전용 영상에서는 자동소총을 들고 등장, 파키 스탄 경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가한 것 으로 소개됐다고 CBS방송은 전했다.  그는 빈 라덴의 총애받는 아들이자 가장 믿음직한 심복이었다. 어릴 때부터 각종 무 기와 폭발물 취급법은 물론 군사전략을 교 육받는 등 지하드(聖戰) 전사로 길러졌다. 비 록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굵직한 테러에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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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다. “백화점에서 기성복 셔츠를 살 때면 목 둘레와 팔 길이 중 어 떤 것에 맞춰 사든 늘 남의 옷을 빌려 입은 것처럼 만족스럽지 못했 죠.” 5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맞춤 셔츠 집을 찾게 되면서 이런 고민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하씨는 “맞춤 셔츠의 매력은 내 몸에 꼭 맞는 셔츠를 사면서 내가 원하는 칼라·깃·소매 디자인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내 몸에 잘 맞는 셔츠는 옷태는 물론이고 첫인상도 좋게 만든다. 서울 시내에서 맞춤 셔츠로 유명한 네 곳을 찾아 ‘좋은 셔츠’의 조건을 들어봤다.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모델=류현석(에스팀), 촬영협조=라 피규라 2011년 5월 11일 수요일

2011년 5월 12일 목요일

살짝 보이는 셔츠, 멋진 남자의 완성 편안하면서 개성있는 ‘맞춤 셔츠’ 어떻게 선택할까 남자에게 슈트는 갑옷이다. 매일 부딪치는 비즈니스 현장은 생존을 위한 싸움터다. 셔츠는 무기다. 슈트에 잘 어울리고 편안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만의 감각과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내 몸에 잘 맞는 셔츠는 옷태는 물론이고 첫인상도 좋게 만든다. 서울 시내에서 맞춤 셔츠로 유명한 네 곳을 찾아 ‘좋은 셔츠’의 조건을 들어봤다.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모델=류현석(에스팀), 촬영협조=라 피규라

건설업체 영업사원인 하민석(40)씨는 맞춤 셔츠 매니어다. 돈이 많거나 유 난스러운 멋쟁이여서가 아니다. 남보다 팔이 긴 신체적 특성 때문이다. “백 화점에서 기성복 셔츠를 살 때면 목 둘레와 팔 길이 중 어떤 것에 맞춰 사든 늘 남의 옷을 빌려 입은 것처럼 만족스럽지 못했죠.” 5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맞춤 셔츠 집을 찾게 되면서 이런 고민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하씨는 “맞 춤 셔츠의 매력은 내 몸에 꼭 맞는 셔츠를 사면서 내가 원하는 칼라·깃·소 매 디자인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단추구멍·다트까지 ‘내맘대로’ 가능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맞춤 셔츠 매장 ‘고쉐’의 이희종 대표에게 맞춤셔츠 과정을 물었다. “사이즈를 재고, 원단을 선택하고,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 는 과정을 거치죠.” 사이즈는 보통 목 둘레, 가슴 둘레, 허리 둘레, 어깨 너 비, 팔 길이, 손목 둘레, 뒷목부터 허리까지의 길이를 잰다. “그 다음은 ‘스 타일링’ 과정인데 뒷다트(입체적으로 공간을 잡아주는 역할)를 넣을 것인 지, 칼라와 소매 모양은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취향대로 선택하는 과정이죠.”

맞춤 셔츠 매장에는 소매와 칼라 디자인 샘플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기 때 문에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고를 수 있다. 단추 구멍에 컬러 스티치를 넣 거나 단추 소재와 두께도 선택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어울리지 않는 것을 고집하는 고객을 설득하는 일도 맞춤 셔 츠 매장 직원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20대의 젊은 신입사원 또 는 영업사원이 일상용 셔츠를 맞추면서 프렌치커프스(소매단을 접은 후 화려한 커프스링크로 장식하는 스타일)를 해달라고 하면 잘 들어주지 않 는다. 너무 화려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 소매를 일상에서 입는다는 건 ‘나는 책상에 앉아 사인만 하는 사람’이라는 얘기”라며 “젊은 신입사원 이나 고객을 만나야 하는 영업사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라고 했 다. 체크무늬도 과감하게 선택 요즘은 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대부분 ‘슬림핏(몸에 붙는 스타일)’ 을 원한다. 양복 재킷을 몸에 꼭 맞게 입는 게 유행하면서 덩달아 재킷 안에 입는 셔츠 품도 줄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어깨와 가슴에 여유분을 10cm 정도로 많이 줬는데 요즘은 6cm 정도의 여유가 기본이다. 체크 패턴을 많이 선호하는 것도 예전과는 달라진 특징이다. 서울 세종 로에 있는 ‘섀빌로’의 최호성 대표는 “3~4년 전만 해도 평범한 사람들은 ‘테 이블보 같은 걸 어떻게 입고 다니느냐’고 멀리 했다”며 “요즘은 화이트 셔 츠와 체크 셔츠를 기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했다. 체크무늬 는 젊고 세련돼 보이는게 장점이다. 하지만 타이를 매치하기가 까다롭다. 그래서 체크 셔츠를 잘 입을 줄 아는 사람은 ‘옷 좀 입는다’ 할 만한 내공을 가진 사람이다. 최 대표는 “체크 셔츠를 처음 입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흰 바탕에 잔 체크가 들어간 것을 고르고 타이는 가장 선명한 체크 색깔과 동 일계열의 것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직접 손바느질하는 핸드메이드 셔츠 맞춤 셔츠라고 해서 모두 수공품은 아니다. 사이즈를 재고 원단과 디자인 을 고객이 고르면 연계된 공장에서 만들어오는 게 맞춤 셔츠의 일반적인 공정이다. 그렇다면 값이 비싼 ‘핸드메이드(수공) 셔츠’란 뭘까? 사람이 직 접 손바느질을 해서 만드는 셔츠다. 물론 이것도 기계의 힘이 필요하다. 단 기계가 매끈하게 다루지 못하는 곡선박음질 등 셔츠 제작과정의 일부를 사람이 직접 손바느질해서 만드는 게 특징이다. 서울 이태원에 있는 ‘스테 디 스테이트’에선 고급 라인 셔츠를 만들 때 팔과 몸 판을 잇는 어깨 부분과 단추 다는 과정을 손바느질로 한다. 이렇게 하면 어깨 부분에 미세한 주름 이 잡혀서 몸에 꼭 맞으면서도 주름으로 공간이 확보돼서 팔의 움직임이 훨씬 자유로워진다. 단추는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게 된다. 그 만큼 가격은 비싸져서 30만원대를 훌쩍 넘긴다. 일반 맞춤 셔츠는 6만원 내외. 안은진 대표는 매장 옆에 유리벽으로 된 작업실을 만들고 셔츠를 손 으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공개 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비싸서 바로 구입 할 순 없어도 몸에 잘 맞는 제대로 된 셔츠란 어떤 것인지 남자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몸에 잘 맞는 셔츠’를 위해선 우선

자신의 정확한 신체 사이즈를 알아야 한다.

‘몸에 잘 맞는 셔츠’를 위해선 우선 정확한 사이즈를 알아야 사진은자신의 맞춤셔츠 업체 라신체 피규라 김희준 매니저 한다. 사진은 맞춤셔츠 업체 라 피규라 김희준 매니저(오른쪽)가 모델의 (오른쪽)가 모델의 팔 길이를 재고 있는 모습. 팔 길이를 재고 있는 모습.

‘몸에 잘 맞는 셔츠’를 위해선 우선 자신의 정확한 신체 사이즈를 알아야 한다. 사진은 맞춤셔츠 업체 라 피규라 김희준 매니저 (오른쪽)가 모델의 팔 길이를 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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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구멍·다트까지 ‘내맘대로’ 가능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맞춤 셔츠 매장 ‘고쉐’의 이희종 대표에게 맞춤셔 츠 과정을 물었다. “사이즈를 재고, 원단을 선택하고,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는 과정을 거치죠.” 사이즈는 보통 목 둘레, 가슴 둘레, 허리 둘레, 어깨 너비, 팔 길이, 손목 둘레, 뒷목부터 허리까지의 길이를 잰다. “그 다음은 ‘스타일링’ 과정인데 뒷다트(입체적으로 공간을 잡아주는 역할) 를 넣을 것인지, 칼라와 소매 모양은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취향대로 선 택하는 과정이죠.” 맞춤 셔츠 매장에는 소매와 칼라 디자인 샘플이 다 양하게 진열돼 있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고를 수 있다. 단추 구멍에 컬러 스티치를 넣거나 단추 소재와 두께도 선택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어울리지 않는 것을 고집하는 고객을 설득하는 일도 맞춤 셔츠 매장 직원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20대의 젊은 신입사원 또는 영업사원이 일상용 셔츠를 맞추면서 프렌치커프스(소매단을 접은 건설업체 영업사원인 하민석(40)씨는 맞춤 셔츠 매니어다. 돈이 많거 후 화려한 커프스링크로 장식하는 스타일)를 해달라고 하면 잘 들어주 나 유난스러운 멋쟁이여서가 아니다. 남보다 팔이 긴 신체적 특성 때 지 않는다. 너무 화려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 소매를 일상에서 입 문이다. “백화점에서 기성복 셔츠를 살 때면 목 둘레와 팔 길이 중 어 는다는 건 ‘나는 책상에 앉아 사인만 하는 사람’이라는 얘기”라며 “젊은 떤 것에 맞춰 사든 늘 남의 옷을 빌려만나야 입은 것처럼 만족스럽지 못했 신입사원이나 고객을 하는 영업사원에 죠.” 5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맞춤 셔츠 집을 찾게 되면서 게는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라고 했다. 이런 고민을 잘 만든 셔츠의줄일 조건 수 있었다고 한다. 하씨는 “맞춤 셔츠의 매력은 내 몸에 꼭 맞는 셔츠를 사면서 내가 원하는 칼라·깃·소매 체크무늬도 과감하게 선택디자인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요즘은 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대부분

‘슬림핏(몸에 붙는 스타일)’을 원한다. 양복 재 단추구멍·다트까지 ‘내맘대로’ 가능입는 게 유행하면서 덩달아 킷을 몸에 꼭 맞게 서울 압구정동에 재킷 있는 맞춤 이희종때문이다. 대표에게 맞춤셔 안에셔츠 입는매장 셔츠‘고쉐’ 품도의줄었기 1 셔츠의 뒷깃 높이는 4cm 이상이 츠 과정을 물었다.예전에는 “사이즈를 재고, 원단을 선택하고, 원하는 디자인을 어깨와 가슴에 여유분을 10cm 정도 어야 한다. 셔츠 깃의 높이가 낮으 거치죠.” 사이즈는 보통 목 둘레, 가슴 둘레, 허리 둘레, 고르는 과정을 로 많이 줬는데 요즘은 6cm 정도의 여유가 기 면 재킷 속으로 묻혀서 초라해 보인 어깨 너비, 팔 길이, 손목 둘레, 뒷목부터 허리까지의 길이를 잰다. “그 본이다. 다. 클래식 셔츠는 칼라 깃이 벌어지 다음은 ‘스타일링’ 과정인데 뒷다트(입체적으로 잡아주는 역할) 체크 패턴을 많이 선호하는공간을 것도 예전과는 는 각도가 120~160도 정도다. 일상 를 넣을 것인지, 칼라와 모양은 어떤 걸 하면있는 좋을지 취향대로 선 달라진소매 특징이다. 서울 세종로에 ‘섀빌로’ 적으로 입는 기본 칼라는 그 절반 정 택하는 과정이죠.” 맞춤 셔츠 매장에는 소매와 칼라 디자인 샘플이 다 의 최호성 대표는 “3~4년 전만 해도 평범한 사 도가 적당하다. 칼라 모양에 곡선이 양하게 진열돼 때문에 눈으로 직접 고를다니느 수 있다. 단추 람들은 ‘테이블보 같은확인하면서 걸 어떻게 입고 많이 들어가고 끝이 뾰족할수록 멋 있기 구멍에 컬러 스티치를 단추 소재와 두께도 선택할 수 있다. 냐’고넣거나 멀리 했다”며 “요즘은 화이트 셔츠와 체 을 부린 느낌이 강해진다. 이 대표는 “어울리지 않는기본으로 것을 고집하는 고객을 설득하는 일도 맞춤 크 셔츠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 했다. 체크무늬는 셔츠 매장 직원의다”고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예를젊고 들어세련돼 20대의 보이는 젊은 신입사원 장점이다. 타이를 매치하기가 까다 접은 또는 영업사원이 게 일상용 셔츠를하지만 맞추면서 프렌치커프스(소매단을 롭다. 그래서 체크스타일)를 셔츠를 잘해달라고 입을 줄 아는 사 들어주 후 화려한 커프스링크로 장식하는 하면 잘 람은 ‘옷 때문이다. 좀 입는다’이할대표는 만한 내공을 가진 일상에서 사람 지 않는다. 너무 화려하기 “이 소매를 입 이다. 최 대표는 “체크 처음 입는 사람 “젊은 는다는 건 ‘나는 책상에 앉아 사인만 하는셔츠를 사람’이라는 얘기”라며 2 셔츠 소매의 길이는 양복 재킷의 이라면신입사원이나 되도록 흰 바탕에 체크가 들어간 고객을잔만나야 하는 영업사원에 소매보다 1.5cm 정도 나오는 게 기 것을 고르고 타이는 가장 선명한 체크 색깔과 게는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라고 했다. 본이다. 셔츠만 입고 길이를 측정한 잘 만든 셔츠의 조건 동일계열의 것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다면 소매 단추를 풀었을 때 소매 끝 체크무늬도 과감하게 선택 직접 손바느질하는 핸드메이드 셔츠 상관없이 대부분 요즘은 나이의 많고 적음에 맞춤 셔츠라고 해서 모두 수공품은 사양복 재 ‘슬림핏(몸에 붙는 스타일)’을아니다. 원한다. 이즈를킷을 재고몸에 원단과 디자인을 고객이 고르면 꼭 맞게 입는 게 유행하면서 덩달아 연계된재킷 공장에서 게 맞춤 셔츠의 안에 만들어오는 입는 셔츠 품도 줄었기 때문이다. 1 셔츠의 뒷깃 높이는 4cm 이상이 일반적인 공정이다. 그렇다면 값이 비싼 ‘핸드 예전에는 어깨와 가슴에 여유분을 10cm 정도 어야 한다. 셔츠 깃의 높이가 낮으 메이드(수공) 사람이 직접 손바 로 많이셔츠’란 줬는데뭘까? 요즘은 6cm 정도의 여유가 기 면 재킷 속으로 묻혀서 초라해 보인 느질을본이다. 해서 만드는 셔츠다. 물론 이것도 기계 3 셔츠 소매 끝처리도 중요하다. 이 다. 클래식 셔츠는 칼라 깃이 벌어지 의 힘이 필요하다. 단 기계가 매끈하게 다루지 체크 패턴을 많이 선호하는 것도 예전과는 부분은 눈으로만 확인하기보다 손 는 각도가 120~160도 정도다. 일상 못하는 곡선박음질 등 셔츠 제작과정의 일부 목에 시계를 찬 상태에서 입어보고 달라진 특징이다. 서울 세종로에 있는 ‘섀빌로’ 적으로 입는 기본 칼라는 그 절반 정 를 사람이 직접 손바느질해서 만드는 게 특징 판단하는 게 더 정확하다. 소매 속 의 최호성 대표는 “3~4년 전만 해도 평범한 사 도가 적당하다. 칼라 모양에 곡선이 이다. 서울 이태원에 있는 ‘스테디 스테이트’에 으로 시계가 자연스럽게 밀려들어 람들은 ‘테이블보 같은 걸 어떻게 입고 다니느 많이 들어가고 끝이 뾰족할수록 멋 선 고급 라인 셔츠를 만들 때 팔과 몸 판을 잇 가는지, 계속 부딪쳐서 갑갑하게 만 냐’고 멀리 했다”며 “요즘은 화이트 셔츠와 체 을 부린 느낌이 강해진다. 는 어깨 부분과 단추 다는 과정을 손바느질로 드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크 셔츠를 기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 한다. 이렇게 하면 어깨 부분에 미세한 주름이 다”고 했다. 체크무늬는 젊고 세련돼 보이는 잡혀서 몸에 꼭 맞으면서도 주름으로 공간이 게 장점이다. 하지만 타이를 매치하기가 까다 확보돼서 팔의 움직임이 훨씬 자유로워진다. 단 롭다. 그래서 체크 셔츠를 잘 입을 줄 아는 사 추는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게 된 람은 ‘옷 좀 입는다’ 할 만한 내공을 가진 사람 다. 그만큼 가격은 비싸져서 30만원대를 훌쩍 이다. 최 대표는 “체크 셔츠를 처음 입는 사람 넘긴다. 일반 맞춤 셔츠는 6만원 내외. 안은진 2 셔츠 소매의 길이는 양복 재킷의 4 셔츠 옆선 끝처리도 확인해 봐야 이라면 되도록 흰 바탕에 잔 체크가 들어간 소매보다 1.5cm 정도 나오는 게대표는 기 매장 옆에 유리벽으로 된 작업실을 만 할 부분이다. 좋은 셔츠들은 이 부 것을 고르고 타이는 가장 선명한 체크 색깔과 본이다. 셔츠만 입고 길이를 측정한 들고 셔츠를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공개 분이 말아 올려지지 않도록 같은 천 동일계열의 것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다면 소매 단추를 풀었을 때 소매하고 끝 있다. 그는 “지금은 비싸서 바로 구입할 순 을 덧대는 작업을 해놓는다. 좋은 셔 이 손등 중간까지 오는 길이가 가장 없어도 몸에 잘 맞는 제대로 된 셔츠란 어떤 것 츠라면 100~120수 이상의 100% 순 직접 손바느질하는 셔츠 적당하다. 인지 남자들에게 알려주고핸드메이드 싶다”고 말했다. 도움말: 라 피규라 면이어야 한다. 맞춤 셔츠라고 해서 모두 수공품은 아니다. 사 ⓠ 40판 제14401호 이즈를 재고 원단과 디자인을 고객이 고르면 연계된 공장에서 만들어오는 게 맞춤 셔츠의 일반적인 공정이다. 그렇다면 값이 비싼 ‘핸드 메이드(수공) 셔츠’란 뭘까? 사람이 직접 손바 느질을 해서 만드는 셔츠다. 물론 이것도 기계 3 셔츠 소매 끝처리도 중요하다. 이 의 힘이 필요하다. 단 기계가 매끈하게 다루지 부분은 눈으로만 확인하기보다 손 못하는 곡선박음질 등 셔츠 제작과정의 일부 목에 시계를 찬 상태에서 입어보고 를 사람이 직접 손바느질해서 만드는 게 특징 판단하는 게 더 정확하다. 소매 속 이다. 서울 이태원에 있는 ‘스테디 스테이트’에 으로 시계가 자연스럽게 밀려들어 선 고급 라인 셔츠를 만들 때 팔과 몸 판을 잇 가는지, 계속 부딪쳐서 갑갑하게 만 는 어깨 부분과 단추 다는 과정을 손바느질로 드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한다. 이렇게 하면 어깨 부분에 미세한 주름이 잡혀서 몸에 꼭 맞으면서도 주름으로 공간이 확보돼서 팔의 움직임이 훨씬 자유로워진다. 단 추는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게 된 다. 그만큼 가격은 비싸져서 30만원대를 훌쩍 넘긴다. 일반 맞춤 셔츠는 6만원 내외. 안은진 4 셔츠 옆선 끝처리도 확인해 봐야 대표는 매장 옆에 유리벽으로 된 작업실을 만 할 부분이다. 좋은 셔츠들은 이 부 들고 셔츠를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공개 분이 말아 올려지지 않도록 같은 천 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비싸서 바로 구입할 순 을 덧대는 작업을 해놓는다. 좋은 셔 없어도 몸에 잘 맞는 제대로 된 셔츠란 어떤 것 츠라면 100~120수 이상의 100% 순 인지 남자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움말: 라 피규라 면이어야 한다. 이 손등 중간까지 오는 길이가 가장 적당하다.

40판 제14401호


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범죄는 위험하지만 수지맞는 사업이 다. 범죄자는 어리석지 않다. 손익계 산서를 미리 머릿속에 짠다. 금전적 이익을 우선 따져본다. 재수가 없어 붙잡히면 뇌물을 주거나 변호사를 사 는 등 빠져나갈 구멍을 생각해둔다. 감옥에 갇히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형벌의 무게와 수감생활의 고통·불 이익을 계산한다. 이런 모든 가능성 을 열어 놓고 득과 실을 비교해본 뒤 실행에 옮긴다. 범죄경제학에서 분 석하는 관점이다. 사기·횡령·배임 등 지능형 범죄에 상당히 설득력이 있 다.  199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시카고대 게리 베커(Gary Becker) 교수는 이를 합리적 범죄(rational crime)라고 했다. 범죄로 얻게 될 기대이 익이 지불해야 할 기대비용보다 클 때 범죄는 발생한다. ‘기대비용=적발 확률(체포·구속 등)×처벌 강도(형 량)’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범죄를 막으려면 검거될 확 률과 형량을 높여 가혹할 정도의 죗값을 치르도록 하는 게 효율적이다. 저울은 법에 곧잘 비유된다. “저울은 가 벼움과 무거움을 있는 그대로 달 수 있지만 움직인다면 바르게 달 수 없다”고 중국 법가(法家)의 한비자는 설파 했다. 죄와 벌이 균형을 이루는, 즉 죗값을 제대로 매겨 야 법의 권위가 선다는 뜻이다.

2011년 5월 12일 목요일

 미국 법원은 2008년 사상 최대의 금융사기극을 벌인 버나드 메이도 프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에 게 15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폰지 (Ponzi, 다단계 금융) 사기로 고객들 에게 60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힌 죄를 법의 이름으로 응징했다. 감방 에서 나올 생각을 접고 생을 마감하 라는 단죄의 의지를 읽게 한다. 한몫 잡은 범죄 수익으로 전관 예우 변호 사를 고용해 구속적부심, 집행유예, 가석방, 형집행정지 등 갖가지 방법 으로 풀려나는 우리의 풍경과는 천 양지차다.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금감원, 재 벌가 3세의 253억원대 시세차익, 동대문 거평프레야 임 차인연합회장의 230억원 사기, 800억원대의 횡령으로 막 내린 ‘벅스뮤직 신화’…. 유사한 범죄가 계속된다면 법 제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봐야 한다. 경험칙상 죗값이 싸니 겁을 상실한 탓이다. 몇 년 감방에서 썩다 나와도 숨겨둔 돈다발이 수북하다면 범죄의 유혹을 떨 치기 힘들다. 우리 형법에 나온 대로 가중 처벌 시 최고 50년의 유기징역형을 선고했다면 이런 경제범죄가 아 직도 판칠 수 있을까. 미국처럼 100년, 200년 징역형을 도입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고대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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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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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도 반갑지요, 레인부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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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클러치백 남자도 꾸미는 시대. 그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태블릿PC 덕분에 날렵해진 남자의 가방 칼라·길이·굽 모양까지 더욱 다양해져 “비가 올 땐 멋 내기가 쉽지 않아요. 헌 구두를 신자니 스타일이 안 살고, 새 구 두를 신자니 젖어서 망가질까 걱정되죠.” 회사원 이정영(33)씨는 올봄 꼭 사 야 할 쇼핑 리스트 1순위로 레인부츠를 올렸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보통 구두 보다 화려한 디자인 덕에 비 오는 날 패션 소품으로 유용하기 때문. 이씨는 “진 흙 속에서 노는 록페스티벌 때는 물론이고 한겨울 눈 올 때도 신을 수 있어 사 계절 내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2~3년 전부터 할리우드 스타들이 신어 유 행한 레인부츠가 이젠 국내에서도 패션 액세서리가 됐다. 올해는 색깔과 길이 는 물론 굽 모양까지 더욱 독특해지면서 멋쟁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글=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촬영협조: 에이글·로즈블릿·레스포삭, 모델: 염시윤, 헤어·메이크업: 마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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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이너의 레인부츠 선보여 레인부츠는 더 이상 못난이 고무 신발이 아니다. 헌터·에이글·락피쉬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마크제이콥스·발렌티노 등 명품들까지 앞다퉈 레인부츠를 만들 면서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특 히 올해는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 시드가 디자인한 레인부츠까지 국내에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가격은 6만~40만 원대로 다양하다. 시중에 나온 레인부츠들, 일단 색깔부 터가 눈이 시릴 정도다. 올봄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를 그대로 반영했다. 롯데백 화점 잡화MD팀 김훈성 구두 CMD(선임 상품기획자)는 “검정·갈색 등 짙은 색이 위주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분홍·보 라·노란색 등 원색과 형광 계열 색의 레 인부츠 출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 했다. 여기에 무늬까지 과일·물방물·호피· 체크 등으로 좀 더 대담해졌다. 키가 작아 레인부츠를 꺼렸던 이들을 위한 디자인도 나왔다. 납작한 일반 레인 부츠와 달리 5~7㎝ 내외의 하이힐· 웨지힐로 차별화했다. 길이도 발목 부터 무릎 아래까지 다양하다. 부츠 옆에 버클·단추를 달아 장식하거나 워커 부츠처럼 끈을 단 ‘레이스업 스타일’도 언뜻 보면 레인부츠 같 지 않은 스타일을 자랑한다.   종아리 반에 걸치는 길이가 무난 레인부츠는 보통 하나를 장 만하면 두고두고 신는 다. 그래서 처음부터 신 중하게 골라야 한다. “일 단 자신이 평소 즐겨 입는 옷차림부터 파악하라”는 게 헌 터 강지영 대리의 조언이다. 트렌 치코트나 재킷 등 비즈니스 캐주얼 을 즐겨 입을 땐 진한 보라색·녹색 등 어 두운 색깔을 고르는 게 무난하다. 반면 에 짧은 반바지나 미니스커트 등 발랄

한 스타일을 주로 입는다면 분홍·노랑 등 의 원색이 잘 어울린다. 또 빈티지풍 워싱 청바지·셔츠 등을 좋아할 땐 갈색·카키 색 등 내추럴 컬러나 꽃무늬가 들어간 디 자인을 추천할 만하다. 여기에 체형적 단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금강제화 김동화 과장은 “종아리가 굵을 땐 분홍·하늘색 같은 파스텔색보다 초콜릿색이나 검정 등 어두운 컬러에 같은 색 바지를 매치하 면 하체가 날씬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츠 길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장 마철 물이 튀는 것을 피하는 데는 롱부 츠가 제격이다. 하지만 신고 벗기가 부담 스럽다면 종아리 반 정도까지 올라오는 미디엄 길이가 실용적이다. 미디엄 부츠 는 다양한 의상과 잘 어울리고 귀여운 느 낌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소재도 빼놓지 말아 야 할 체크 포인트다. 웬만하 면 천연고무 소재의 레인부 츠를 택하는 게 좋다. 천연 고무 소재는 유연성이 좋 아 추운 날씨에도 부츠가 딱딱해지지 않고, 방수 기 능도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보다 낫다. 또 발에 땀 이 차지 않으려면 일반 신 발보다 한 사이즈 큰 것을 골 라야 편안함과 쾌적함을 동 시에 느낄 수 있다.   헐렁한 옷은 절대 피해야 레인부츠를 신을 때 가장 큰 고민은 키가 작아 보이거나,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 다는 것. 에이글 임유 라 디자인팀 차장은 “이를 피하려면 레 깅스·스 키니진 등 몸에 꼭 맞는 옷을 입 어 최대한 라인을 살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컬러풀한 레인부츠를 신을 때는 색깔이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귀 여운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좋 다. 프린트가 들어가거나 모자 달 린 티셔츠에 미니스커트나 쇼트 팬츠를 짝지으면 다리가 길어 보 이고 활동적인 느낌도 준다. 반면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레인부츠는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래서 흰 색·검은색 등 무채색 상의에 같 은 계열의 스키니 팬츠를 짝지어 ‘도를 넘지 않는’ 패션으로 연출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 때 컬러가 여러 개 섞인 디자인이라면 이 중 하 나를 골라 바지 색과 맞춰 통일성 있게 보이도록 할 것. 좀 더 멋을 내고 싶다면 스카프·가방까지 색깔을 맞추면 된다.   신고 난 뒤에는 신문지 넣어 습기 제거 아무리 예쁜 레인부츠도 관리가 소홀하 면 금세 망가진다. 일단 축축해진 레인부 츠는 빗물을 잘 닦아내고, 오염이 심할 땐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로 가볍게 닦아낸 다. 장화 내부까지 젖었을 경우에는 내부 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 후에 거꾸로 뒤 집어서 말려준다. 고무 소재인 레인부츠 는 직사광선에서 말리면 변형이 올 수 있 기 때문에 그늘에서 건조한다. 잘 마른 후에는 신문지를 돌돌 말아서 넣어 주면 기본적인 습기 제거는 물 론 모양이 틀어지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여자들의 ‘잇백(it bag·당대 가장 인기 있는 가방)’까진 아니지만 남자 가 방에도 유행이 있다. 한때는 정장 입은 회사원들까지 등에 메는 백팩을 찾더니 2~3년 전부터는 자전거 열풍에 우체부처럼 사선으로 메는 메신 저백이 트렌드가 됐다. 그렇다면 올봄 뜨는 가방은? 바로 ‘클러치백’이다. ‘클러치백’이란 별도의 손잡이가 없는 작은 가방. 여자들이 파티 갈 때 드 는 미니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패션 소품이다.  이미 해외에선 남자 클러치백이 낯설지 않다. 2006년 컬렉션에서 프 라다가 남자 클러치백을 처음 선보인 이래 대부분의 남성복 브랜드가 가방을 옆으로 움켜쥔 모델들을 무대에 올렸다. 올해도 루이뷔통·보테 가베네타 등의 컬렉션에선 다양한 클러치백이 등장했다. 이런 흐름을 국내에서도 서서히 좇아가는 중.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는 쇼핑몰· 편집매장은 물론 티아이포맨·커스텀멜로우 같은 남성복 브랜드에서도 클러치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데 한 손이 자유롭지 못한 클러치백을 남자들이 찾는 이유는 뭘까.  일단 디자인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지금껏 남자가 손가방을 들면 돈 받으러 다니는 사채업자로 놀림받아온 게 사실. 하지만 요즘 나온 클러 치백은 대부분 납작한 종이 서류봉투 형태다. 그래서 아예 이름도 도큐 멘트백·포트폴리오백으로 불린다. 통장 크기에 두터운 형태로 ‘일수 가 방’을 연상시켰던 과거 클러치백에서 완전히 변신했다. 형태가 둥글더 라도 A4사이즈 이상으로 큼지막하게 하여 여성스러움을 탈피했다. 소 재도 대부분 가죽·캔버스천이라 클래식한 느낌을 낸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가방이라는 이유도 있다. 티아이포맨 김유식 디자인팀장은 “아이패드·갤럭시탭 같은 태블릿PC 등장으로 클러치백 을 찾는 이가 많아졌다”며 “두터운 서류나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출근·출장길조차 휴대전화·지갑 정도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가방도 자연히 슬림화한다는 것. 실제 판매 중인 클러치백 중엔 내부를 전화기·명함·태블릿PC 등의 칸으로 나눠 디자인한 제품도 있다.  여기에 하나 더. 클러치백을 들면 손쉽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옷 차림엔 변화가 없더라도 가방 하나로 남들과 다른 모습이 연출된다. 백 의 아랫부분을 살짝 움켜쥐거나 가방의 끝 부분을 들면 더욱 멋스럽다. 박만현 스타일리스트는 “클러치백은 정장과 캐주얼 모두에 어울리기 때문에 실용적이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다만 정장에는 가 죽 소재로, 캐주얼에는 천 소재로 드는 것이 좀 더 어울 린다. 박씨는 “처음 클러치백을 산다면 검정이 무난하지만 컬러 있는 것을 고른다면 짙 은 녹색이나 자주색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도은 기자

최근 남자 클러치백은 사각의 서류봉투 형태로 ‘포트폴리오백’ 으로도 불린다.칸을 나눠 내부를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디자인한 제품(티아이포맨)도 있다.

1 카림 라시드 옹데 컬렉션 2 금강제화 3 헌터 4 카림 라시드 옹데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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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새 소식

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544-5154 ad@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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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렌티노 6 에이글 7 헌터 8 금강제화 9 레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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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카림 라시드 옹데 컬렉션 11 헌터 12 에이글 13 금강제화

레인부츠를 신고 다리가 길어 보이려면 짧은 원피스나 반바지를 입을 것(큰 사진). 단색이 아닌 레인부츠를 신을 땐 하나의 컬러를 정해 상의와 맞춰주면 된다(오른쪽 작은 사진). 제14401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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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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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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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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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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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의‘꿈’ 과‘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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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 mature and experienced baker in Korean style baking. Candidate will be responsible to carry out preparing and baking dough, batters according to Korean baking recipes. Frosting, decorating cakes, other baked goods as well as ensuring quality of products are included. Must have 3+years apprenticeship exp, or college diploma in baking is required. Salary @13.25/hr, 40hr/wk. Please send your resume and any pics of your work to master@hmart.ca or fax (604) 939-5802, #240-329 North Rd. Coquitlam, BC, V3K 3V8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n Vancouver seeks to hire a Sales Specialist for Korean Marke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work exp. in a related field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20~22/hr, 37.5 hrs/wk

전 형제식품하신 서경숙씨(가해자)를 아시는 분은 다음 전화번호로 제보 바랍니다 604-986-2988

Email: info@ppcollege.com or Fax: 604-683-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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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Te Japanese Restaurant in Mission seeks a Food and Beverage Server. Compl. of Secondary school/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Related experience is asset/ $11~12/hr, 40 hrs/wk Tel: 604-308-6269 or E: lovely511kt@yahoo.co.kr

Reservations Supervisor for Skyline Tours in Coquitlam. 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exp. in related field. Fluent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18~$20/hr, 37.5 hr/wk E-mail: skylinetoursltd@yahoo.ca/ Fax: 604-931-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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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Cook. Min. 3years of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Duties: Prepare, cook meals, order food &supplies, kitchen area clean,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 cost. Korean language required. $16/hr. Qualicum Sushi, #4 133 W.2nd Ave QualicumB Beach, BC Email: qualicumbeachsushi@gmail.com

F/T Sushi Cook Wanted. $17/hour, Minimum of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kitchen area clean,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 costs.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ail resume to: helly7613@hanmail.net Sushi TANG 546 6th St. New Westmi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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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is seeking exp’d cooks for sushi bar & hot food. F/T, 40hrs/wk, $19/hr. Min. 3yrs Sushi exp. Prep. & cook full course meals & individual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Good raw fish handling skill is an asset. Send your resume to: srytake@gmail.com or #104-15335 56 Ave. HWY. 10, Surrey BC V3S 0X9

Web Site Administrator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Compl. of College in related field. 1~2 yrs experience in related field is an asset. $25~27/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 Basic English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FT Japanese and/or Korean cook, Min. 3yr relevant work experience, Create & develop new menu,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paid vacation , Hamada Japanese restaurant (Maple Ridge) , Email:hamadamapleridge@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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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el MGR. Minimum of 3 to 5 years managerial exp. in hospitality industry with a strong background in building maintenance. F/T. $17/hour. Duties: supervise the day-to-day operations, accounting, marketing, food & beverage services, and front desk operation, housekeeping & hotel maintenance. Fraser Lake Inn 111 Chowsunket St., Fraser Lake, BC Email resume to fraserlakeinn.info@gmail.com

직원모집 Hi-Nippon Japanese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a F/T Sushi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9/hr,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hinippon2@gmail.com Fax: 604-430-8593

직원모집 Hosanna Consulting F/T Web designer: Min. 3 yrs web design exp. /Diploma in Web design or relative exp./ Ability to read & write Korean req’d Duties: Plan, design, write, modify, integrate & test Web- site related code /Conduct tests & perform security & quality controls/ Create & optimize content for the Web site/Perm. $22/hr Send resume to: #316-4501 North Road, Burnaby, BCV3N 4R7 or e-mail to sbn1527@gmail.com 감사합니다.

직원모집 Womenself News Ltd. in Port Moody Is hiring a full-time Graphic Designer. *Requirements: Completion of college diploma or university degree in graphic design or related field, Basic knowledge of English necessary. *Preferences: Experience in graphic design, and knowledge of Korean language are assets. *Duties: Assist marketing team by supporting graphic tasks & projects in a publishing company on a daily basis; Plan and establish the overall look, graphic elements and content of communications materials for each of company’s projects; Develop graphic elements which meet the objectives of company’s various projects; Support artwork for all methods of print production including advertising, corporate identity and brochures; Develop 3D promotion production and brochure by creating and deploying various graphic design, and conduct video editing *Wage: $23.50/hour, 40 hours/week, 2 weeks’ 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Send resume to 88@bchanin.com 여성자신 F/T 그래픽 디자이너 구함. *필수: 그래픽 디자인 관련 과정 이수, 기본영어 가능자. *선호: 관련경력자, 한국어 구사가능. *시간당23.50불, 주당 40시간. *이력서 지원: 88@bchanin.com WAY, RICHMOND, BC,

직원모집 Mr. Paris Fresh Bakery is now hiring A busy bakery in Burnaby is looking for a permanent, full-time baker. We need someone who can start immediately. Main duties: • Prepare all baked item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Prepare dough and batters. • Assist in keeping cases filled with products. • Maintain general list of supplies necessary to produce products. • Keep production areas generally tidy, equipment cleaned, and prepared for use. •Ensure timely & efficient completion of all products. •Monitor quality control of all products. • Monitor stock rotation and Inventory of baking supplies. • Frost and decorate cakes and other baked goods. • Oversee sales and merchandising of baked goods. • Hire, train and supervise baking personnel and kitchen staff Education: College or other program in baking is required. Experience: Experience is an asset. Language: Basic English needed. Korean language is an asset. Salary: $13.50 ~ 16.00/hour depending on experience Work hour: 40 hours per week. Benefits: Medical and dental. Vacancy: 1 Please e-mail your resume to hopejj12@naver.com

직원모집 Full Time Cook for TOEDAM Korean Restaurant in Coquitla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18~$20/hr, 40hrs/wk,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n asset. E-mail: toedam@hotmail.com Fax: 604-677-6617

직원모집 Sushi Mong Japanese Restaurant in Campbell River Seeks a Sushi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4.00~16.00/hr, 40hrs/wk, Fluency in Korean& Read English E-mail: susi1717@hanmail.net Fax: 250-287-7077

직원모집 Howard Johnson Hotel in Victoria is seeking to hire a HOTEL MANAGING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 Proficiency in English required and Korean Asset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Computer skill is asset./ $16.80~18/hr, 40 hrs/wk Fax resume to: (250) 382-3856 or E: jobhjvictoria@gmail.com

직원모집 < JEI 재능교사를 모십니다 > JEI 재능교육 밴쿠버지국에서 노스 & 웨스트 밴쿠버, 밴쿠버웨스트, 코퀴틀람, 써리/랭리 지역의 실력있고 성실한 분을 재능교사로 모십니다. 자기소개서와 레쥬메는 재능교육 이메일로 송부 바랍니다. e-mail : vanjei@jeimail.com

직원모집 Seeking a Cook at ChungDamAnn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Compl. of the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ad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7.50~$19/hr, 40 hrs/wk Fax: 604-676-2694 Email: eugenepyo@hot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Japanese cook,(F/T) Min. 3yr relevant work experience, Develop new menu(Maki & Roll),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 2 wks paid vacation , Akasaka Japanese restaurant ( Surrey Guilford Mall)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Motel MGR. Minimum of 3 to 5 years of managerial experience in hospitality industry. F/T. $17/hour. Duties: supervise the day-to-day operations, accounting, marketing, food & beverage services, and front desk operation, housekeeping & hotel maintenance. Fraser Lake Inn 111 Chowsunket St., Fraser Lake, BC V0J 1S0 Fax resume to (250) 699-8502.

직원모집 F/T Cook for Daebak Korean BBQ in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or more yrs. of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17-$19/hr, 40 hrs. per wk Fax: (604) 602-4949 Email: daebakbonga@gmail.com

SUSHI NABI (Chilliwack) Position: F/T Cook - 2 vacancies Main Duties: - Prepare and make various sushi - Handle raw fish and sashimi - Keep a record of inventory - Keep Sushi bar and food service area clean - Plan and develop new items on the menu - Ensure quality of food served Requirements: - Completion of high school - 3-5 years of experience Wage: $17.50 per hour for 37.5 hours per week Working Condition: Fast-paced Environment Email at sushinabi111@gmail.com Address: 6640 Vedder Road, Suite 130B Chilliwack BC V2R 0J2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Japanese cook,(F/T) Min. 3yr relevant work experience, Develop new menu(Maki & Roll),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 2 wks paid vacation , Akasaka Japanese restaurant ( Surrey Guilford Mall)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Naru Japanese Restaurant is now hiring A busy Japanese restaurant in downtown, Vancouver is looking for a permanent, full-time waitress. We need someone who can start immediately. Main duties:•Greet customers and escort them to their tables.•Inform customers of daily specials.•Present menus to patrons and answer questions about menu items, making recommendations upon request.•Serve food and beverages and check with customers to ensure that they are enjoying their meals and take action to correct any problems.•Remove dishes and glasses from tables or counters, and take them to kitchen for cleaning.•Prepare the bill that specifies cost of each food item ordered by the customer Education: Secondary school education is required. Experience: Experience is not needed. Training will be provided. Language: Basic English needed. Korean language is an asset. Salary: $10.00/hour + Gratuities. 8 hours/day, 40hours/week. Work hour: Must be able to work evening/night shift as well as weekends. Vacancy: 1 Please e-mail your resume to ssamstone@hotmail.com

직원모집 Kyoto Sushi in Surrey seeks F/T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3 y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8~20/hr, 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jungcon1@hanmail.net Fax: 604-677-5219

직원모집 Key To Math at North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school secretary who can start immediately. $20/h, 37.5h/wk. Job duties include: Scheduling classes with teachers, greeting students and parents, preparing for documents, and answering phone. Education requirement: Completion of secondary. 0~2 years experience, and fluent in English. Korean language is an asset. Email: keytomath@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 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ojib@hotmail.com / Metro Jangmojib/T:604-439-0712/5075 Kingsway Bur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 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ojib@hotmail.co m / Aberdeen Jangmojib/T:604-273-0712 / #3200 Aberdeen,hazelbrid ge Rich.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order ma terialsT , 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 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email:daeba kbonga@g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 nglishor Basic English DUTIES: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 ls,Train 1 P/R or1 Canadian/T:604-987-3112/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kyungbok@hot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 o English or BasicEnglish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 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Sehmi Restaurant: 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 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Little Japa 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littlejapan@hotmai 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 glish/ Duties:work schedule,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 rs,sales,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Robson Jangmojib/T:6 04-642-0712/1719 Robson Van.BC / Email:jangmojib.@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8/hr+tip,Korean,  English /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 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1)Robson D aebakbonga Rest./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 a@gmail.com

매매 / 렌트 / 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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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렌트>

#V 981 생산직 (Manufacturing Technician) 급여: 경력에 따름 장소: Burnaby 지원자격: 화공계열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3 유리절단기술직 (Glass Machine Operator) 급여: $13-$15/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신체건강,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4 판매관리직 (Sales Manager) 급여: 연봉제/협상가능 장소: Vancouver 지원자격: 1-3년 경력자 영어: 고급 근무조건: Full Time

#V 988 디쉬워셔 ( Dishwasher, Casino) 급여: $10.97-$13.14/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경력자/식품위생자격증소지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Part Time(On Call)

리치몬드

사무실리스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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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리치몬드에 위치한 Korean BBQ Restaurant 매매합니다. -최고시설 고급 인테리어 -Asking $149,000

연락처: 778-861-0514

3246 St.Johns, Port Moody 580 Sqft, 모든시설구비 리테일등 다용도로 사용가능 / 월 $1600

문의: 604-468-0006


 2011년 5월 12일 목요일

E14

2011년 5월 12일 목요일

뉴스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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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86> 유럽의 여름 음악축제 6선 유럽의 여름은 음악으로 시작됩니다. 1920년 이래 음악 축제의 대명사가 된 잘츠부르크, 작곡가 바그너에만 집중하는 바이로이트 등 굵직한 축제가 많습니다. 유럽이 음악제의 중심인 것은 다양성 덕분입니다. 인적 드문 곳에서 평화로운 음악을 원하거나, 피아노 음악만 듣고 싶거나, 거대한 오페라에 푹 빠지고 싶은 청중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켜 줍니 다. 웬만한 음악회에선 만날 수 없는 스타 연주자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도시도 있습니다. 올여름 주목받는 여섯 축 제를 골랐습니다. 각기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음악제입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과 www.opentory.com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런던서 음악산책 거닐어볼까, 브레겐츠 호수 오페라에 빠져볼까  ①장소 ②시기 ③홈페이지 ④특징 쿠모 실내악 페스티벌 ①핀란드 중부의 쿠모 ②7월 10~23일 ③www.kuhmofestival.fi ④조용한 도시의 소규모 실내악 고요한 호수 600여 개와 무성한 숲이 숨통을 틔워주는 곳. 다른 서유럽 음악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북유럽 특유의 한적함이 청중을 품어 준다. 쿠모는 1970년 창 설 당시부터 실내악을 고집했다. 뚜렷한 주제 아래 고 급스러운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특징이다. 티켓 가격 이 15~29 유로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올해 주제는 우주. ‘한 행성 배열 아래에서 단 한 번 뿐인 음악들’이라는 홈페이지 문구가 주제를 잘 설명 해 준다. ‘빛을 담은 9개의 집’이라는 부제 아래 하이 든 교향곡 43번 ‘수성’,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목성’ 을 12~15인조 소편성으로 연주하며 개막한다. 이후 공 연은 ‘오리엔탈 특급’ ‘시간여행’ ‘백일몽’ 등을 주제 로 시간·우주·여행에 어울리는 작품을 들려준다. 홀스 트·드뷔시·말러 등 천체의 신비로움에 관심이 많았던 작곡가들의 음악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문학과 비주 얼 아트가 어우러지며 총 75회 공연하고 130여 명의 아 티스트가 참여한다. 보로딘·에네스코 현악4중주단 등 유명 실내악단이 젊은 실내악 연주자들을 길러내는 프 로그램도 인상적이다.   더 프롬스 ①영국 런던 ②7월 15일~9월 10일 ③www.bbc.co.uk/proms ④떠들썩한 대도시 축제 ‘산책하다’는 뜻의 ‘프롬나드(Promenade)’에서 이름 을 따왔다. 기존 공연에 비해 저렴한 입석을 많이 마련 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주한다는 의미다. 영국 의 지휘자 헨리 우드가 자유롭고 평등한 축제를 꿈꾸 며 1895년 시작했다. 1927년부터 방송국 BBC가 맡아서 운영, ‘BBC 프롬스’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축제를 주관하는 오케스트라 역시 이 방송국 소속인 BBC 심 포니다. 축제는 런던의 세 군데에서 열린다. 로열 앨버 트 홀, 카도간 홀, 그리고 하이드 파크다. 각각 오케스 트라, 독주 및 실내악, 야외 공연을 연다. 8주 동안 런던 전체를 거대한 ‘음악 산책로’로 만드는 축제다. 올해는 브람스 ‘대학축전서곡’, 리스트 피아노 협주 곡 2번 등 예의 화려한 선곡으로 개막한다. 이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쟁쟁한 출연진이다. 요요마, 랑랑, 아르 헤리치, 나이젤 케네디, 런던필, 이스라엘필, 하이팅크, 정명훈, 두다멜 등 열거하기도 벅찬 연주자들이 런던 으로 모인다. 이 밖에도 ‘점심시간 공연’ ‘심야의 클래 식’ ‘초심자를 위한 클래식’ 등 아이디어가 빛난다.   브레겐츠 페스티벌 ①오스트리아 브레겐츠 ②7월 20일~8월 21일 ③www.bregenzerfestspiele.com ④호수에 뜬 오페라 무대 콘스탄츠 호수(571㎢)는 서울(605㎢) 면적에 가까울 정도로 거대하다.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와 맞닿아 있다. 이 호수에 대형 무대를 설치한다. 높이 15m가 넘 는 해골이 호수에 몸을 반쯤 담근 채 책을 넘기고 있는 무대는 베르디의 ‘가면 무도회’, 커다란 눈동자 하나를 덩그러니 설치했던 초현실적 무대는 푸치니의 ‘토스 카’였다. 기울어진 식탁은 가난한 연인들의 사랑을 그 린 ‘라 보엠’ 무대였다. 1950년대에 시작돼 2년마다 바뀌는 브레겐츠의 무 대는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사다. 티켓의 최고 가격 이 280유로 수준으로 비싸지만 매해 여름마다 약 20만 명의 관객이 든다. 또 영화 ‘007’ 시리즈 중 하나인 ‘퀀 텀 오브 솔러스’의 배경으로 2008년 쓰인 명물이다. 이 호수가 올해 선택한 작품은 조르다노의 ‘안드레 아 셰니에’. 프랑스 혁명 당시의 젊은 시인과 몰락한 귀 족 여성의 사랑을 그린 장대한 작품이다. 올해 무대는 결연한 표정을 한 여성의 상반신이다. 바그너 작품 해 석으로 유명한 케이스 워너가 연출을 맡았다. 브레겐츠엔 호수 오페라만 있는 게 아니다. 실내 공 연장인 페스티벌 하우스에서 21세기 오페라 ‘아흐터반 (Achterbahn·롤러코스터)’이 동시에 공연된다. 또 오 케스트라·연극 등도 한 달 동안 계속된다. 제14402호 40판

2년마다 바뀌는 무대가 화제인 브레겐츠 오페라 축제에선 올해 ‘안드레아 셰니에’를 제작한다. 지난달 호수 위 무대를 공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1 한적한 자연과 정교한 실내악으로 특화된 핀란드의 쿠모 페스티벌. 2 규모와 명성으로 승부하는 런던의 더 프롬스. 3 피아노 음악의 향연을 보여주는 프랑스의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4 루체른 호수와 오케스트 라 음악의 조화를 자랑하는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5 바로크 시대 음악으로 전문성을 갖춘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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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①프랑스 남부의 라 로크 당테롱 ②7월 22일~8월 21일 ③www.festival-piano.com ④피아노 음악의 천국 피아노 음악이 쉼 없이 울리는 시간이다. 피아노 음악 의 열렬한 팬이던 시장과 지역 음악가들의 합심으로 1981년 창설됐다. 독주와 대합주, 클래식과 재즈, 거장 과 신예의 만남이 한 달 동안 이어진다. 2000여 석 대규 모 공연장에서의 오케스트라 협연, 자그마한 야외 테 라스에서의 야간 공연 등 남부 프랑스의 낭만적 분위 기와 음악적 열기를 간직한 무대가 많다. 실내악을 중 심으로 한 ‘액상 프로방스’ 페스티벌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음악제로 떠올랐다. 뜨거운 실황 영상을 담 은 DVD는 이미 한국에 수입돼 입소문을 탔다. 31회째인 이번 축제는 탄탄한 실력의 러시아 피아니 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가 브람스 협주곡 2번으로 연 다. 유자왕·베레조프스키·타로·치콜리니·소콜로프 등 피아노 음악 애호가라면 듣기만 해도 황홀할 이름이 한데 모여 있다. 거의 모든 출연진이 모여 벌이는 폐막 연주 또한 볼거리다. 한국의 신진 피아니스트 김다솔 (21)씨도 초청 받아 ‘별들의 무대’에 8월 1일 오른다.   루체른 페스티벌 ①스위스 루체른 ②8월 10일~9월 18일 ③www.lucernefestival.ch ④최고급 오케스트라를 한자리에서 루체른 페스티벌에는 특별한 신념이 깃들어 있다. 베를 린 필하모닉을 23년 동안 이끌었던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78)의 의지다. 그는 1989년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로 카라얀에 이어 임명됐고, 2002년 사직 했다. 위암 판정을 받은 후였다. 유럽·미국의 모든 오케 스트라를 섭렵했던 아바도가 노년에 선택한 것은 ‘미 래’였다. 말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유럽 연합 청소년 오 케스트라 등을 창설했다. 그리고 이 젊은 연주자들을 기본으로, 베를린·런던·빈 등의 쟁쟁한 연주자를 더해 ‘스타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2003년부터 이 페스티 벌의 상주 악단이 된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다. 축제에서만 연주하고 해체하기엔 아까운 악단이다. 때 문에 이들의 음반과 실황 영상은 세계 음악팬의 뜨거 운 사랑을 받는다. 1938년 시작된 이 축제는 98년 이후 루체른 호수 위 에 떠 있는 듯 보이는 KKL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여름

엔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메인 축제가, 가을엔 피 아노 음악만을 다루는 부속 행사가 열린다. 올해 여름 의 주제는 ‘밤’이다. 몽상과 신비, 예지력이 탄생하는 시간인 밤을 다루는 음악을 모았다. 야상곡부터 ‘한여 름 밤의 꿈’까지 다양하다. 출연진은 가히 오케스트라 의 최고급 컬렉션이라 할 만하다. 베를린 필하모닉, 로 열 콘서트헤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시카고 심포 니 등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하이팅크·불레즈 등 거장 지휘자가 함께 한다. 아바도와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 스트라도 물론 볼 수 있다. 인스브루크 고(古)음악 페스티벌 ①오스트리아 서부의 인스브루크 ②7월 7일~8일 28일 ③www.altemusik.at ④바로크 음악의 성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브레겐츠 등 전형적 축제도시 에서 가까운 곳이다. 때문에 1970년대에 작은 도시 인 스브루크가 축제를 시작할 때만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바로크와 그 이 전 시대를 주제로 하는 고음악을 내세워 독특한 축제 로 자리 잡았다. 기존 오페라 극장에서 거의 볼 수 없 는 하이든의 오페라를 찾아내 공연했고, 헨델·몬테베 르디 등의 오페라 작품에서 탁월한 해석을 보여 입소 문이 났다. 고음악의 세계적 전문가인 메조소프라노 브리기테 파스벤더, 지휘자 르네 야콥스를 연출가·고문 으로 영입해 더욱 힘을 실었다. 올해부터는 새 예술감 독 알레산드로 데 마르치가 축제 총지휘를 맡았다. 암 브라스 고성에서 열리는 콘서트와 인스브루크 시내 곳 곳에서 열리는 오라토리오·수난곡 등의 연주,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옛 오페라 한 편이 페스티벌의 골격이다. 올해 인스브루크는 독일권 바로크에 주목한다. 슈 츠·북스테후데·헨델·텔레만이다. ‘희귀 오페라’에 속 하는 텔레만·하세의 18세기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 이다. 이 밖에도 류트·비올 등 바로크 시대 악기를 주제 로 한 공연, 어린이에게 바로크 음악을 설명해 주는 강 의식 콘서트 등 말랑말랑한 무대도 다수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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