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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4월 6일 수요일

날씨

붉은 추억 - 정겸(1957 ~) 경기도청 신관 앞 유토피아 정원

오늘

배롱나무는 입고 있던 꽃무늬 블라우스의 앞단추를 서둘러 풀어내고 있다

최고 8

쏟아지는 붉은 웃음들 잘 익은 바람이 꽃술 살며시 만지고 간다 꽃잎과 꽃잎 사이를 비집고 힐긋 고개를 내민 도정 홍보판 동탄에서 강남까지 18분, GTX*

흐리고 비

날씬한 기차가 시간을 조각내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최저 4

그녀가 배롱나무 아래서 비스듬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물방울무늬 원피스가 바람에 살랑거린다

목요일

간지러움에 배롱나무 덩달아 흔들거린다

10/2

사진 한방 찍는 사이, 서 있던 배롱나무 그녀를 와락 껴안고 놓아주지 않는다 그녀의 가슴에 꽃잎자국 선명하다 (중략)

--------------------------경기도청 앞에 유토피아라는 정원이 있나

나무와 나무를 사이에 두고

보다. 복낙원(復樂園)하고 싶은 인간의 꿈

그녀와 내가 빙고게임을 하는 사이

이 그 정원에 특히 배롱나무를 많이 심었

시간의 틈새는 붉게 벌어지고

나 보다.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블라우스

내 생을 뜨겁게 달구었던 나의 여름은 갔다

단추 풀어내듯 에로틱하게 피워내면 남녀

금요일 11/2

들 그 배롱나무 아래서 사진 박고 입맞추고 젊음의 빙고게임 놀이. 그러나 붉고 뜨거웠 던 여름, 젊음은 ‘동탄에서 강남까지 18분,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라는 낯선 문구가 들어와야 했던 것처 럼 빠르게 지나갔다고.

<이진명·시인>

토요일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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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전면광고

2011년 4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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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

코스피 2130.43(+14.56)

코스닥 537.66 (+2.76)

달러 값(원) 1090.2 (+3.6)

금리(국고채 3년물) 3.69%(+0.01)

제14371호 40판 2011년 6일수요일 수요일 A6 E1 2011년 4월4월 6일

입법예고 한 첨단업종 RFID <무선인식시스템>

실무자 모르게 슬그머니 제외 일본 투자 지금이 적기?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후폭풍  정치논리에 밀려 수도권 규제완화 후퇴

4년 만에 일본펀드 등장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신규 해외펀드 가 4년 만에 등장한다. 5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미래에 셋 일본의 경쟁력 부품소재 증권자 투자신탁1호(주식)’ 펀드를 인가받 았다. 현재 주요 은행·증권사들과 판 매 일정을 조율 중이며, 협의가 완료 되는 대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에서 일본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가 출시된 것은 2007년 5월이 마지막이다. 지난해까지 일본의 경 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일본 증시가 부진하다 보니 일본 관 련 펀드 출시가 전무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9·11테러 등의 사례를 보 면 대형 재해로 폭락했던 증시가 안 정을 찾고 랠리를 펼친 일이 비일비 재하다”며 “동일본 대지진으로 주가 가 저평가된 지금이 일본 투자의 적 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올해 대지진 이 발생하기 전까진 일본 경제회복 기대감에 3.5%의 상승률을 보였지 만 대지진 이후에는 주가가 10% 정 도 폭락한 상태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무선인식시스템(RFID)이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지만, 진정한 파괴력은 아 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의 말이다. 지난 달 9일 RFID 육성전략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였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교통카드, 스마트 칩 출입증, 주차관리 시스템 등 우리 생활 현 장 곳곳에 RFID 기술을 상용화시켜 산업계 의 새로운 먹을거리 영역으로 키우겠다는 포 부도 밝혔다. 7대 핵심업종에 올해만 450억원 을 투입해 집중 육성하고 2015년까지 50개의 RFID존을 만들겠다는 구체적 실행계획도 내 놨다. 계획대로 하면 2015년까지 4만 개의 일 자리가 창출되고 2조원대의 시장이 만들어진 다는 장밋빛 전망도 제시했다.  지경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 난달 초 RFID 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지정하 겠다고 입법예고까지 마쳤다. 첨단산업으로 지정되면 수도권 내에서 공장 신·증설을 막는 규제를 받지 않는다. 물류비 절감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고급인력 확 보에 숨통이 트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경부는 지난달 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

지방 의원들 수도권 특혜 으름장 최중경 좀 더 의견수렴 한발 빼 관계자는 “당장은 물량이 많지 않아 문제가 A7 차질 없겠지만 공장 증설이 미뤄지면 계획에 이 생길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 경위 등을 파 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빠진 품 목은 RFID를 포함해 액체형 바이오매스, 발 광다이오드(LED) 융합 무선통신장치, 무선 홈네트워크 등 네 가지다.  실무 담당자들도 모르게 첨단업종이 바뀐 것에 대해 지경부는 추가 의견수렴의 필요성 을 들고 있다. 하지만 진짜 바뀐 이유는 정치 권과 지방의 반발이었다. 이들은 수도권에 이

첨단업종이 되면 풀리는 수도권 규제 구분 대기업 중소기업

코스피 또 사상 최고 신기록

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관보에 싣고 곧바로 실 행하려던 당초 계획을 슬그머니 취소했다. 대 신 2개 업종, 4개 품목을 첨단산업 추가지정 대상에서 제외한 개정안을 다시 입법예고했 다. 최중경 장관이 “좀 더 의견수렴을 해보라” 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정작 RFID 실무 담당자들은 이 같 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지경부의 한

자료:지식경제부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공업지역

기타지역

공업지역

기타지역

기존 공장 증설 (200% 이내)

기존 공장 증설 (100% 이내)

기존 공장 증설 (제한 없음)

기존 공장 증설 (200% 이내)

모든 업종 도시형 (첨단업종)도시형 모든 업종 신·증설 모든 업종 신·증설 공장 신·증설 공장 신·증설 ※기존 공장은 1994년 7월 4일까지 공장 설립 승인을 얻어 96년 7월 19일까지 등록된 공장

런 산업의 공장이 신·증설되면 지방 산업이 공동화한다고 주장했다. 4일에는 ‘국가균형발 전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 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경부의 개정안을 저 지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주 동남권 신 공항이 백지화된 것에 따른 반발 성격도 있다. 여기에 참여한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김성조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환·배영식·이 명규·권경석·정갑윤·김종훈·이종혁 의원과 민 주당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이낙연·이용섭·조 경태 의원,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 등 13명이 다. 이들은 “개정안이 시행돼 수도권에 투자가 집중되면 지역의 성장잠재력이 훼손되고 결 과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첨단업종 선정마저 정치논리에 휘 둘리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 한국경제연 구원 조성봉 기업연구실장은 “첨단산업일수 록 속도 경쟁이 격렬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가 까워야 한다”며 “당초 첨단산업으로 지정하 려 했다면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했을 텐데 정치논리를 좇아 손쉽게 뒤집는 것 같아 정 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3월 초 입법예고 했다가 제외된 첨단업종 업종

품목

화학제품 제조업 액체형 바이오매스 RFID(태그, 리더, 휴대전화용 칩 등) 무선통신장비 제조업

LED 융합 무선통신장치(조명식별통신 장치, 가시광선 무선통신 응용장치) 무선홈네트워크 장치

30대 회장 ‘봉사 경영’ 정지선 매달 사회공헌 행보 지난달 23일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39사진) 회장은 오전 9시 서울 성 북구 정릉3동에 있는 공부방 ‘성모 의 집’으로 출근했다. 청바지에 파란 색 점퍼 차림이었다. 정 회장은 앞치 마를 두른 후 빨간 목장갑을 끼더니 페인트칠을 시작했다. 장판 교체와 화단 조성도 했다.  정 회장은 2003년 부회장으로 취임 해 그룹을 9년째 이끌고 있는 젊은 오 너 회장이다. 주요 그룹 3세 경영인 중 가장 빨리 최고경영자가 됐다. 그러면 서도 외부 노출은 자제해왔다. “아직 젊은 데다 회사 내실을 다질 때”라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변화 가 보이고 있다. 1월 3일 연탄 배달, 2 월 10일 헌혈 캠페인 등 거의 매달 사 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정 회장의 이 같은 봉사 경영은 좋은 일도 하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통업의 성격상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지만 정작 최고경영자로 서는 기회가 많지 않다. 사회공헌 활 동을 하면서 고객과 만난다면 일석이 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6 A7 6 일본 까나리서 방사능  도쿄 쓰키지일본 어시장 손님 뚝 끊겨  도 까나리서 방사능 311 동일본 대지진 2011년 4월 6일 수요일 

후쿠시마 원전 비상

<액젓건어물로 먹는 물고기>

소비자 불안 현장 가보니 일본 최대의 수산물시장인 도쿄 쓰 키지(築地)시장은 5일 오전 한마디 로 썰렁했다. 이날 일본 앞바다에서 잡힌 까나 리에서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이 검 출됐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다. 까 나리는 한국과 일본 근해에 사는 물고기로 액젓과 건어물로 주로 이 용된다. 쓰키지시장 전철역에서 초 밥집이 몰려 있는 안쪽 지역까지 이 어지는 대로변 수십 개의 수산물 점포 가운데 2~3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문을 닫았다. 관광명소인 대 규모 하역장 역시 한산했다. 평소엔 외국인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 던 쓰키지시장의 유명 스시 가게에 도 손님이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이미 3분의 1로 줄었던 고객 방사능 검출 소식에 더 감소 “도쿄 이남 생선만 판다”해도 주부 유키 “불안해 못 먹겠다”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도 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 고 이후 우려했던 어류 오염이 본격 화한 것이다.  일 정부는 이날 “사고 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79㎞ 떨어진 이바라키 (茨城) 앞바다에서 1일 잡힌 까나 리에서 1㎏당 방사성 요오드와 세 슘이 각각 4080베크렐·526베크렐 검출됐다”고 확인했다. 일 정부는 이날 어류의 방사성물질 잠정 기준 치를 채소와 같은 ㎏당 2000베크렐 (방사성 요오드)과 500베크렐(방 사성 세슘)로 정하고 원자력재해특 별조치법에 따라 이들 까나리의 출 하를 중지시켰다. 일 농림수산성은 또 이바라키현에 어민들의 출어를 정지시키도록 요청했다. 일본은 그 간 어류의 체내에는 방사성물질이

제14371호 43판

6일 수요일 원전4월비상 311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2011년

<일본 최대 수산물시장>

남지 않는다며 어류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지 않았다. 농림수산성은 다 른 지역에서 잡힌 어류에서도 기준 치 이상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될 경 우 출하정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을 검토 중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쓰키지시 장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긴 것이다. 쓰키지시장은 사실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인근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을 일절 받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이미 지난달 말부터 이곳을 찾는 손님이 평소의 3분의 1 정도로 줄었다. 한 종업원은 “주로 니시니혼(西日本·도 쿄 이남 지역)산 생선들을 주로 쓰 고 있는데도 손님들이 주문할 때마 다 일일이 산지를 물어본다”며 “생 선에서 방사성물질이 나왔으니 당 분간은 손님들이 수산물을 찾지 않 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쓰키지시장의 3월 넷째 주(18~24 일) 하루 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같 은 기간에 비해 23% 줄었다. 특히 고등어와 정어리 등 근해에서 잡히 는 생선은 거래가 60~70% 감소했 다. 고급 어종인 참치는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입하량도 절반으로 줄 었다. 오전 5시30분에 시작하는 참 치 경매도 참가하는 업자들이 확 줄 어 평소 같은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 다. 이온 등 대형 수퍼체인들도 후쿠 시마현 인근 바다에서 잡힌 어패류 의 입하를 중단한 사태다.  일본 소비자들의 불안은 극에 달 한 상태다. 이날 쓰키지시장을 찾은 주부 이시모토 유키(41)는 “양이 적 다고는 하지만 수돗물과 채소·고기· 생선까지 모든 음식에서 방사성물 질이 나왔다. 지금 상황에선 안 먹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은 5일 도쿄전력에 “어민들은 두 번 다시 어 업을 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에 떨고 있다. 오염수의 방출을 즉각 중단하라”는 항의문을 보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olive@joongang.co.kr

<액젓건어물로 먹는 물고기>

남지 않는다며 어류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지 않았다. 농림수산성은 다 일본 최대의 수산물시장인 도쿄 쓰 른 지역에서 잡힌 어류에서도 기준 키지(築地)시장은 5일 오전 한마디 치 이상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될 경 우 출하정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로 썰렁했다. 이날 일본 앞바다에서 잡힌 까나 을 검토 중이다. 리에서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이 검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쓰키지시 출됐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다. 까 장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긴 것이다. 나리는 한국과 일본 근해에 사는 쓰키지시장은 사실 원전 사고 이후 물고기로 액젓과 건어물로 주로 이 원전 인근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을 용된다. 쓰키지시장 전철역에서 초 일절 받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이미 밥집이 몰려 있는 안쪽 지역까지 이 지난달 말부터 이곳을 찾는 손님이 어지는 대로변 수십 개의 수산물 평소의 3분의 1 정도로 줄었다. 한 점포 가운데 2~3개를 제외하고는 종업원은 “주로 니시니혼(西日本·도 모두 문을 닫았다. 관광명소인 대 쿄 이남 지역)산 생선들을 주로 쓰 규모 하역장 역시 한산했다. 평소엔 고 있는데도 손님들이 주문할 때마 외국인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 다 일일이 산지를 물어본다”며 “생 던 쓰키지시장의 유명 스시 가게에 선에서 방사성물질이 나왔으니 당 4일 일본 최대 수산물 시장인 도쿄 쓰키지 시장의 썰렁한 모습. 후쿠시마도 원전 사고로자취를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며 일본의 수산물손님들이 소비는 급감했다. 분간은 수산물을 찾지 않[도쿄=연합뉴스] 손님이 감췄다. 지난달 4일 일본 최대 수산물 시 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미 3분의 1로 줄었던 고객  쓰키지시장의 3월 넷째 주(18~24 일) 하루 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같 방사능 검출 소식에 더 감소 은 기간에 비해 23% 줄었다. 특히 고등어와 정어리 등 근해에서 잡히 (千葉)현에서 생산되는 일부 농산물 일본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잡힌 “도쿄 이남 생선만 판다”해도 는 생선은 거래가 60~70% 감소했 일본 이바라키현 앞바 에참치는 대한 수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방사성 요 까나리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다. 고급 어종인 수요 감소가 까나리에서 이에 따라절반으로 국내 수입이 일본것은 후쿠시 이 검출된 것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주부 유키 “불안해 못 먹겠다” 예상되면서 입하량도 줄 차단된 이 검출된 지역은 후쿠시마·이바라키·도치기· 배출된 방사성물질의 ‘생태계 농축’ 었다. 오전 5시30분에 시작하는 참 배출된 방사성물질의 군마현(지난달 5개 현 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생물 농축 업자들이25일)에 확 줄 이어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도 치 경매도 참가하는 이 시작됐음을 의미한 으로 늘어났다. (biomagnification)’으로도 불리는 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 어 평소 같은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 (biomagnification)’으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농축은 생 생태계 농축은 먹이사슬을 따라 생 수퍼체인들도 후쿠 생태계 고 이후 우려했던 어류 오염이 본격 다. 이온 등 대형 먹이사 산 농산물 39건과 수산물 19건에 대 태계 윗단계로 올라갈수록 체내 오 시마현 인근 바다에서 잡힌 어패류 태계 윗단계로 화한 것이다. 올라갈 해 방사능 결과 방사 염물질의 농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사태다.검사를 실시한염물질의  일 정부는 이날 “사고 원전에서 의 입하를 중단한 농도가 급격 성물질인 요오드·세슘이 모두 현상을 말한다. 어류 몸속 방사능 분해 안 돼약 79㎞ 정부, 일본산 수입금지 확대  일본 소비자들의 불안은 극에 달 현상을검출 남쪽으로 떨어진 이바라키 말한다.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간은  우선 까나리는 오염된 바닷물에 쓰키지시장을 찾은 검사 (茨城) 앞바다에서 1일 잡힌 까나 한 상태다. 이날  우선 까나리는 오염 까나리 먹는 우럭엔 더 쌓여 국내 농수산물선 검출 안 돼 지난달 29일~이달 4일. 국립농산물 서 방사능을 직접 흡수했을 수도 있 리에서 1㎏당 방사성 요오드와 세 주부 이시모토 유키(41)는 “양이 적 서 방사능을 직접 흡수 수산물품질검사원이 고, 방사능에 오염된 플랑크톤을 먹 수돗물과 채소·고기· 슘이 각각 4080베크렐·526베크렐 다고는 하지만품질관리원과 고, 방사능에 오염된 플 검사를 맡았다. 동해안 8개 시·군과 오염됐 이 걸린 상태다. 조선호텔의 일식점 쥐돌고 고 2차적으로 오염됐을 수도 있다. 이사슬의 상층에 위치하는 검출됐다”고 확인했다. 일 정부는 생선까지 모든 음식에서 방사성물 고 2차적으로 울릉도·제주도에서 재배된 시금치· 까나리 속 ‘스시조’의 잠정 경우 기준 일주일 질이 전부터 일 지금 마찬가지로 까나리 속에 있는 방사 래 체내의 농도는 먹이사슬 나왔다. 상황에선 안 먹는 이날하층에 어류의 방사성물질 마찬가지로 상추 등 농산물과 고등어·갈치·대 본산 수산물 구매를 전면 중단했다. 성물질은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위치한 생물인 단각류(해파리벼룩 치를 채소와 같은 ㎏당 2000베크렐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물질은 분해가 되지 등 국내산 어종이 검잡아먹는 육  국립수산과학원 서영상 후쿠시마현 수산해양 게·오징어 까나리를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우 등)에 비해 10배나 높았다.(방사성 요오드)과 어업협동조합은 5일7개까나리를 500베크렐(방 사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종합정보과장은 “한반도 주변 해역 오염 럭 등)에 그대로 축적된다. 실제로  이처럼 해양 생물의 방사능 사성 세슘)로 정하고 원자력재해특 도쿄전력에 “어민들은 두 번 다시 어 럭태평양 등)에연 그대로 축적 안 조업국에서 수입된 먹장어·명태· 과 해양 대해서는 지난달부 수입 따라 노르웨이 연구팀이 다양한 해양 생 이 우려되면서 현재 일본에서 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별조치법에 이들 생물에 까나리의 출 업을 노르웨이 연구팀이 다 고등어·꽁치 등 주요 10건에 대 결과(환 터 조사를 하고 있고 한국원자력안 물을 조사한 결과(환경방사선학회 되는 수산물의 경우 국립수산물품 에 떨고 있다. 오염수의 방출을 즉각어종물을 하를 중지시켰다. 일 농림수산성은 조사한 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기술원(KINS) 등에서 10일께 첫 분석해 걸 지 2003년 게재 논문) 먹이사슬을 질검사원에서 방사능을또 이바라키현에 어민들의 출어를 중단하라”는 항의문을 보냈다. 지 2003년 게재 논문 발표할 것”이라고 수산물을 결과를 통해 방사성물질인 세슘137이 체내 러내고 있다. 하지만 일본정지시키도록 박태균·강찬수 전문기자,통해 임미진방사성물질인 기자 요청했다. 일본은 그 말했다. 세 도쿄=박소영 특파원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일본 지바 비상 에 축적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먹 사용하던 고급 일식점 등에는 tkpark@joongang.co.kr 간 어류의 체내에는 방사성물질이 olive@joongang.co.kr 에 축적된다는 사실이

소비자 불안 현장 가보니

작은 고기  큰 고기  사람  생태계 농축 시작? 작은 고

제14371호 43판


A8 한국 4 “때리고 협박” 1403호 검사실선 무슨 일이  종합

<대구지검 별관 4층>

대구지검서 비리 의혹 수사받던 공무원 자살  강압수사 논란

자살한 김모(54)씨가 조사를 받았던 대구지검 별관 1403호.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대구지검 별관 4층 1403호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대검찰청이 5일 대구지검의 수사를 받던 중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경북 경산시청 김모(54·5급) 과장 사건에 대한 감 찰에 착수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이날 감 찰을 지시했다.  대검 관계자는 “감찰 결과 수사 과정에서 가 혹행위가 실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수사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 로 올 초부터 3개월 가까이 대구지검 특수부 로부터 수사를 받아 오다 4일 오전 10시40분쯤 경산시 상방동 생활체육공원 내 육상경기장 설비창고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지난 1일 뇌물수수·직권남용 혐의 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영 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검찰은 최병국 경산시장과의 관련성도 수사를 벌였다. 김씨 는 최 시장과 같은 마을 출신으로 절친한 데

다 평소 시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 졌다. 인사청탁의 ‘고리’가 최 시장에게 연결 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책상 위에서 나온 자필로 된 A4 용지 20여 쪽 분량의 유서에서 김씨는 이런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유서에는 검찰 조사과정에 검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 용이 들어 있다. 김씨는 유서에서 ‘수사과정 에서 뺨을 3번이나 맞고, 가슴도 맞았다. 인 간적인 모멸감을 느낀다’고 적었다. 김씨는 ‘내가 (최 시장의) 측근이라고 하는데 변방 과장직에 있는 내가 어떻게 측근이냐’고 밝 히기도 했다. 이어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으 면 10년 이상 형을 구형하겠다는 말도 했다’ 고 주장했다. 김씨는 유서에서 이런 말을 한 사람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사를 받았던 검 사실 번호(1403호)를 기록해 놓았다. 유족들 은 이날 유서를 공개하고 “진실이 무엇인지 명백하게 밝혀달라”고 말했다.

유족들이 공개한 유서

“진술 안 하면 10년 구형하겠다 해

2011년 4월2011년 6일 수요일 4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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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

2011년 4월 6일 수요일  2011년 4월 6일 수요일

“형 만날 거야” 19세 막내는 6·25 전쟁터로 60년 만에 찾아낸 유해 형 옆에 묻히다

5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인 박신한 대령(왼 쪽)이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에서 고 이천우 이등 중사의 조카인 이명덕씨에게 위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재향군인회원 10여 명 이 함께 참여했다.

부산=송봉근 기자

“이천우 이등 중사 전사” 유족 찾아 전달

뺨·가슴 맞아 인간적 모멸감 느껴” CCTV 없는 1403호실

검사·수사관 “폭행 안 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감찰 지시  담당 검사는 폭행사실을 부인했다. 담당 검사는 “김씨가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 이 아니라 빌렸다고 해 조서에도 그대로 기록 했다. 강압 수사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결 코 그런 일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김씨가 조사받는 과정이 영상녹화 장치에 기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씨가 폭 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검사실뿐 아니라 세 차 례 조사받은 다른 검사실에는 영상녹화장치 가 없다. 대구지검에는 녹화장치 등을 갖춘 22 개의 영상녹화조사실이 있지만 일반 검사실 에는 이 장치가 없다. 검찰은 김씨 사건은 녹 화할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 의 영상녹화 업무처리 지침에 따르면 피의자 가 진술을 번복할 가능성이 있거나, 진술의 임 의성 등을 다툴 것으로 예상될 경우 조서 작성 과 함께 영상녹화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김씨 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영상녹화를 할 필요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대구지검 안상돈 제2차장 검사는 “이런 내용이 유서에 나왔다는 자체가 문제인 만큼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밝힐 것”이 라고 말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최선욱 기자  honggs@joongang.co.kr

유족이 5일 공개한 20여 쪽에 달하는 김씨의 유서. 

국방부, 달라진 전사자 통지 “국가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5일 오후 4시30분. 부산시 수영구 망미2동 e-편 한세상 아파트 201동.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한 용사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면서 군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재수 육군 53사단장 과 박신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대령)은 ‘호 국의 얼-고 이등중사 이천우’라고 적힌 상자를 들 고 있었다. 아파트에 사는 이명덕(61)씨가 이들을 맞았다. 이 사단장이 상자 뚜껑을 열고 김관진 국 방부 장관 명의의 위로패를 읽었다.  “6·25전쟁 때 양구 백석산 전투에서 장렬히 산 화한 호국용사의 유해를 뒤늦게 가족의 품에 돌 려드리면서 유가족들께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상자 안에는 위로패와 ‘0154595 LEE CHUN WOO’라고 적힌 인식표, M1 탄환 3발이 들어 있었다. 이 군번의 주인공은 1951년 9월 25일 강 원도 양구군 백석산(해발 1142m) 부근 전투에 서 사망한 국군 7사단 3연대 3대대 소속 고 이천 우 이등중사(현 병장당시 20세)다. 이명덕씨는 고인의 장조카다. 이씨는 “이제 할머니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삼촌의 유 품을 받는 모습을 할머니가 보셨으면 좋았을 텐 데…”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새롭게 바뀐 전사자 통보 절차에 따라 국방부 는 처음으로 예우를 갖춰 고 이천우 이등중사의 유족에게 유품을 전달했다. 박 단장은 쇠줄 대신 에 군화 끈이 달려 있는 인식표를 가리키며 “군 번 줄은 쇠줄이었지만 이게 끊어지자 고인은 군 화 끈으로 묶은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규정에 철 저했던 군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돼 있는 형인 고(故) 이만 우 하사(현 상병사망 당시 23세) 옆에 안장된다. 형은 6·25전쟁 때 동생보다 한 달 먼저 입대하고, 4개월 먼저 전사했다. 국방부는 원래 발굴한 전 사자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그러나 애틋한 형제애와 고귀한 희생정신을 알리자는 취 지에서 형의 묘 옆에 안장하기로 했다.  고인은 경북 청도의 가난한 농촌 집안에서 7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낙동강전투의 막 바지인 50년 9월 초 형이 입대한 지 한 달 만에 홀어머니의 만류를 뿌리치고 19세의 나이에 자 원 입대했다. 전사하기까지 1년여 동안 서울 ↗

삼성물산·중공업·호텔신라 세무조사 국세청이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물산과 삼성중 공업, 호텔신라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5일 국세청과 삼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은 올 2월 삼성물산에 대해 세무조사를 시작했 으며, 삼성중공업과 호텔신라는 이달 4일 세무 제14371호 43판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삼성그 룹 측은 통상 4~5년에 한 번씩 하는 정기조사라 고 밝혔다. 또 삼성은 계열사가 많아 매년 4~5곳 정도는 세무조사를 받으며, 계열사가 많은 다른 그룹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국세청 관계 ↗

↘ 수복에 이어 평양 탈환작전, 개천·덕천전투 등에 투입됐다. 51년 1월에 벌어진 영월 지역 전 투에서는 부상을 입고 후송됐다가 두 달 만에 다 시 전선으로 돌아갔다. 고인은 화랑무공훈장을 2번이나 받았다. 그러나 51년 9월 25일 백석산 탈 환을 눈앞에 두고 인근 ‘무명901 고지’ 부근 능 선에서 전사했다. 고인은 ‘마을 입구까지 따라오 시면서 눈물 흘리시던 어머니는 잘 계신지, 1사 단에 배치된 형은 무사한지 궁금하다. 평양 탈환 전투 때 먼저 1사단이 입성했다는 소식에 행여 형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했었는데…’라 고 안타까워했다고 전우들은 증언했다. 그의 형 인 이 하사는 50년 8월 1사단에 입대해 낙동강전 투와 평양 탈환전투를 거쳐 51년 5월 봉일천전투

화랑무공훈장 나란히 받은 형제 1년간 전투 이동거리 3400 

동생보다 넉 달 앞서 전사한 형 가족들은 서울현충원의 묘 몰랐다 막내는 대전현충원 안장하려 했지만 형제의 정 기려 동작동 합장하기로 에서 전사해 형제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형 이 하사는 54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뒤 60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그러나 이명 덕씨 등 가족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국 방부는 두 형제가 1년간 전투하면서 이동한 거 리는 3400여에 이른다고 밝혔다.  개선된 전사자 통보 절차=사전에 유가족들과 방문 일정을 협의한 뒤 국군 정복을 입은 통보관 이 자택을 방문해 알려 준다. 통보관은 나무상자 에 들어 있는 국방부 장관 명의의 전사자(신원확 인)통지서를 읽은 뒤 유가족에게 전달한다. 상자 에는 위로패와 개인 유품, 유해 봉송 시 관을 덮었 던 태극기 등이 들어 있다. 과거에는 전화나 우편 으로 통보해 유가족들의 불만을 샀었다. 국방부 가 천안함 피격사건 뒤 전사자에 대한 예우를 갖 추기 위해 바꾸었다. 미국에서는 이런 격식을 갖 춘 전사자 통보 절차가 일반화돼 있다.   부산=김상진 기자 daedan@joongang.co.kr

국세청 “통상적 정기 조사” 서울청 조사 12국서 담당 ↘ 자는 “매출 5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4~5년 마다 정기조사를 받게 돼 있다”고 했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007년에, 삼성중공업과 호 텔신라는 2006년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올 해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과 2국이 하

 이천우 이등중사(현 병장)의 유품. 인식표와 단추, M1 탄·탄피, 전투화 밑창(시계방향)이 보인다. 군화 끈으 로 묶은 인식표엔 군번과 이름 ‘0154595 LEE CHUN WOO’가 쓰여 있다. 1960년 서울 국립현충원에 안장 된 형 이만우 하사(현 상병)의 묘비. 동생 이천우 이등 중 사가 옆자리에 안장되면 형제의 묘비가 나란히 세워질 예정이다. 전사자 신원확인통지서.

[국방부 제공]

고 있으며, 특별조사를 하는 4국은 투입되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대상이 됐던 삼성전자는 아직 세무조 사를 받고 있지 않다. 지난해에는 삼성에버랜드 와 삼성화재삼성증권이 조사를 받았다. 국세청 은 최근까지 세금을 성실히 낸 기업에 대해서는 정기 세무조사를 2~3년 미뤄줬으나, 올 2월부터 대기업에 대해서는 유예 혜택을 없앴다.   권혁주 기자 woongjoo@joongang.co.kr 43판 제14371호


10 A10 한국 북한에 감귤 줬더니  김정일이 선물로 썼다 종합

2011년 4월 6일 수요일

2011년 4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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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대북정책 고인 물처럼 정체” 클링너 헤리티지 연구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대북 운송비 지원 거절한 까닭은 북한 어린이에게 비타민C를 공급한다는 취 지에서 지원해온 제주산 감귤의 상당량이 노동당 간부와 고위층에 대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선물로 전용(轉用)된 것이 우리 관 계당국에 포착됐다. 당국은 또 대북지원 쌀 과 의약품·분유 등이 군사용으로 전용되거 나 일부 당·군 간부에 의해 장마당으로 흘러 나간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소식통은 5일 “감귤의 경우 북한 고위층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대북지원 품목”이라며 “지원이 본격화한 2000년대 초반부터 제주산 감귤이 당·정·군 고위 간 부에 대한 김정일의 충성 유도용 물품으로 상당량 공급된 사실이 고위 탈북자와 대북 첩보망을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소 식통은 “이런 사실은 현 정부 들어 청와대 와 정부 대북·안보 부처에도 통보됐다”며

어린이 비타민C 보충용

olive@joongang.co.kr

stoncold@joongang.co.kr

대한민국 표시된 쌀포대

감귤·당근 6만6000t 받아

북한산 재포장해 군부대로

당 간부고위층에게 나눠줘

의약품은 장마당서 고가 거래

“제주 출신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제주 특별자치도 측의 대북 감귤지원을 위한 남 북협력기금 지원 요청을 거부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라고 말했다.  1999년 1월 시작된 제주특별자치도의 대 북지원은 2009년 11월까지 감귤 4만8328t, 당근 1만8100t 등 모두 6만6428t으로 230억 원의 예산이 들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으로 운송비 등을 지원했으나 이명박 정부는 2008년 12월 20억원의 운송 비를 지원하지 않는 등 문제를 제기해왔다. 대북소식통은 “대북지원 당근의 경우도 고 위 간부층에게 건강주스 등의 용도로 공급 된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 1차 남북 정상회담 직후부터 대 규모 지원이 시작된 쌀과 의약품은 군사 전 용이 두드러진다. 정부의 한 기관이 정리한 ‘대북지원 물품 전용 관련 탈북자 진술’ 자 료에 따르면 북한군 모 사단의 군수책임자 로 일하다 2009년 12월 한국에 온 임모씨 는 “인민무력부 군수담당 부서에서 군단·사

간호사 출신인 서모씨는 “장마당 주민들은 한국산 물품 대부분을 중간 간부가 빼돌려 파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어가 반창 고로 가려져 있어도 바코드 등을 통해 한국 제품을 알아채고 있다”고 강조했다.  탈북자 증언 가운데는 “유엔의 식량 분 배 모니터링 시 쌀·기름 등 하루분 식량을 나눠주었다가 유엔 관리가 돌아가면 회수 했다”(운전수 박모씨)거나 “유엔 조사단 방문 시 유아들은 굶어서 늘어진 시늉을 하고, 학생들은 배고파하며 동정심을 불러 일으키도록 유도했다”(노동자 신모씨)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북 소식통은 “정부가 취약 계층에 대한 민간 차원의 인도적 지 원을 제외하고 쌀 등의 대북지원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이런 전용 사례 때문”이라며 “지원물품이 당 간부가 아니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북한 주민 들에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1936년 설립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요리축전에는 전국의 40여 유명 요리점이 참여했다. 1000여 점의 전통음식과 요리, 수백 건의 연구자료가 출 품됐다. 전문 요리사와 함께 일반 가정주부 부문도 마련돼 품평회가 열렸다.  평양에서는 15일 무렵부터 각국 예술단 을 초청한 문화공연과 대규모 매직쇼도 열 릴 계획이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현재 워싱턴의 대북 정책은 물이 고인 듯 정 체돼 있다. 북한이 대화 의 기회를 거부하고 유 화 공세와 군사 위협을 번갈아 하는 상투적인 전술로 돌아갔기 때문 이다. 미국과 한국은 당분간 ‘전략적 인내’ 기조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 성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미 행정부 한반도 담당 관리들과 친분이 깊은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사진) 미 헤리티지 재단 동북아시아담당 선임연구 원이 서울에서 열리는 세미나 참석차 5일 방 한했다. 그는 본지에 “워싱턴은 ‘평양이 서울 의 안보 문제(천안함·연평도)를 해소해야만 북미대화, 6자회담이 가능하다’는 확고한 입 장을 갖고 있다”며 “그것이 북한의 사과인지 그 이하의 조치여도 되는지는 한국이 정할 문 제”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지난 2월 열린 남북 군사회담에서 북한이 전향적 태도를 보 일 경우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려 했다”며 “그 러나 북한은 ‘천안함은 미제와 남조선의 특 대형 모략극’이라며 회담을 보이콧해 모처럼 의 기회를 걷어찼다”고 전했다. 북한이 미국 에 식량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선 “북한이 굶 주리고 있는 건 맞다”며 “그러나 미국은 북한 이 지난 17년간 끊임없이 식량을 구걸해온 반 면 자급하려는 노력은 한 적이 없다는 점에 서 지원에 신중을 기할 것이며, 특히 한국과 협의 없이 앞장서서 식량을 지원하는 일은 절 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링너 연구원은 “미국의 대북 제재는 2005~2007년 (마카오의 은행) 방코델타아 시아(BDA)의 북한 돈 2500만 달러를 동결 한 이후 제대로 된 게 없었다”며 “북한에 BDA 같은 강력한 제재를 재개하는 한편 ‘비핵화에 나선다면 확실한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 깨우쳐준다면 북한이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 의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 준 움직임과 관련해선 “올 들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며 “올여름 안에 한·미 FTA가 미 의회에서 비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강찬호 기자

단 군수부에 (쌀을) 배 정하면 (해당) 부대가 원산·남포항에서 하선 되는 남한 쌀포대를 직 접 수송했다”고 밝혔 다. 그는 “‘대한민국’과 ‘붉은십자(적십자)’ 표 현인택 시가 있는 쌀을 북한산 마대로 재포장한 뒤 민간차량으로 위장한 군용트럭으로 날랐다”고 밝혔다.  북한군 출신 곽모씨는 “한국이나 유엔이 지원한 의약품은 군 병원에 우선공급하는 데 병원장 등은 이를 불법 판매해 병원 운영 비에 충당한다”고 전했다. 또 김모씨는 “시· 군 당위원회 간부들이 ‘이번에 지원받은 남 조선 제품’이라며 장사꾼에게 판매해 장마 당에서 고가에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북한 의사 부부, 리비아서 연합군 공습으로 부상 로이터 TV는 4일 리비아 국영 TV를 인용, 연합군 의 공습으로 다친 북한 의사 부부가 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모습을 보도했다. TV에서 리비아인 의사는 “이 여 의사(위)는 골절상을 입고 머리도 다쳤다. 마취과 의사인 남편(아래)도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른 북한 의료인 200여 명과 함께 리비아에서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 밖으론 식량구걸 안에선 요리축전 김일성 생일 ‘태양절’ 행사 고(故) 김일성 북한 주석의 99회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북한에서 축하행사가 시 작됐다고 교도(共同)통신이 5일 보도했다. ‘태양절’로 불리는 김 주석의 생일은 북한 의 최대 명절이다.  통신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유명 요리를 모은 ‘요리축전’이 이날 평양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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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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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6일 수요일

 2011년 4월 6일 수요일

중동의 강자로 뜬 하마드 카타르 국왕

대통령 된 가수 마르텔리 아이티 재건 노래 부른다

리비아 공습 참여하고 시민군 석유 사들여 무기 공급 카타르의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국왕이 리비아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중동 지역의 새로 운 외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 욕 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페르시아만 연안 산유국인 카타르 는 인구가 170만 명에 불과하지만 2010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8만 2000달러로 세계 1위다.  하마드는 지난달 26일 아랍권에선 처음으로 리비아 공습에 참가했다. 6대의 미라주 전투기를 군사작전에 투입했다. 카타르에 이어 아랍에미 리트(UAE)까지 공습에 합류하며 연 합군의 군사작전은 중동지역 내에서 국권 침해라는 오명을 벗고 정당성

자지라는 리비아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군 전사자를 ‘순교자’로 표현하며 철저히 반카다피 편에 섰 다. 튀니지와 이집트 혁명 때도 정 부군이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공격 하는 영상을 집중 보도해 국제적 동정여론을 이끌어 냈다.  중동 전문가들은 ‘하마드가 리비 아 사태를 계기로 서방과의 결속을 다지고 중동 민주화를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분석했다. 하마드는 지난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사임 을 발표한 직후 ‘카타르 정부는 이집 트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내용 의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사우디아

알자지라 최대주주로

이란·사우디 틈바구니서

중동 민주화 지원 주도

강소국 발돋움 노려

을 확보할 수 있었다.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로 시민군 국가위원회를 리비 아의 합법 대표기구로 승인한 것도 하마드다. 외교적 지원에서 영국이 나 미국보다 발빠른 셈이다. 1일에는 시민군으로부터 원유를 사들이고 무기와 물자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민군의 자금· 무기·물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시민군에 대한 국제지 원 방안을 모색하는 ‘리비아 연락 그룹’의 첫 회의도 자국에 유치, 이 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군사·외교· 경제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시민군 을 돕기 위해 나선 외국 지도자는 하마드가 처음이다.  하마드는 아랍어와 영어로 방 송되는 국제위성채널인 알자지라 의 최대주주다. 그는 중동 민주화 바람을 타고 외교 영향력을 확대 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알

라비아·쿠웨이트 등 대부분의 걸프 협력회의(GCC) 소속 국가는 무바라 크를 지원했다. 카타르 왕가의 일원 인 셰이크 하마드 빈 자심 빈 자보르 알사니 전 외무장관은 “카타르는 민 주주의와 자유를 지지한다”며 “중동 지역 다른 국가들은 우리를 모델로 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역사학자인 미국 럿거스대 토비 존스 교수는 “카타르는 이웃 한 이란·사우디에 끼어 이들의 영향 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하마 드는 이번 사태를 활용해 주권을 공 고히 하고 세계 무대에서 누구도 건 드리지 못할 강소국으로 자리 잡으 려 한다”고 분석했다. 카타르는 세 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14%를 차지 하고 있지만 해상 가스전의 상당수 를 이란과 공유하고 있어 분쟁의 소 지가 있다. 남형석 기자

제14371호 43판

namgiza@joongang.co.kr

아이티의 차기 대통령으로 인기가 수 출신의 야권 후보 미셸 마르텔리 (50사진)가 사실상 당선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아이티 임시선거관 리위원회(PEC)는 지난달 20일 치러 진 대선 결선투표에 대한 임시 개표 결과를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마 르텔리는 총 67.6%를 얻어 31.7%에 그친 미를랑드 마니가(70·여)를 눌 렀다. PEC는 2주간 이의신청을 접 수해 법률적 검토를 거친 뒤 16일 당 선자를 최종 발표한다.  아이티 전통음악 ‘콤파’를 부르 는 마르텔리는 정치를 풍자하는 가 사로 인기를 얻었다. 정치 경험은 거 의 없지만 이를 참신함으로 부각시 켜 기존 정치인에게 실망한 젊은층 의 표심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예선투표에 서 3위에 올랐지만 2위였던 여당 후 보의 선거부정 의혹으로 결선에 오 르는 행운도 있었다. 결국 ‘변화’를 내세운 마르텔리는 결선에서 대통 령 부인과 상원의원 경력을 지닌 정 치 베테랑 마니가 후보를 꺾었다.  마르텔리는 주요 공약으로 경제발

전통음악 ‘콤파’ 부르는 스타 정치경험 없지만 참신함 부각 전을 내세웠다. 법률을 개정해 외국 인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아이티군을 재건해 치안을 담당한 유엔평화유지군을 내년에 철수하기 로 했다. 무엇보다 국제사회가 지원 할 100억 달러(약 11조원)의 지진 재 건 비용을 어떻게 집행할지가 그의 가장 큰 과제다.  지난해 1월 규모 7.0의 강진으로 23만여 명이 숨진 아이티에선 1년 이 지난 지금도 복구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중국 금리 또 0.25%P 올려 하마드 카타르 국왕(왼쪽)과 그의 둘째 부인인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 알미스나드 왕

올 두번째  인플레 억제 위해

비가 지난해 1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2년 축구 월드컵 개최지 발표장에서 대회 유치를 확정한 뒤 월드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사니=1995년 보수적인 부왕 을 무혈쿠데타로 폐위시키고 카타르 군주에 올랐다. 즉위 뒤에는 오일달러를 이용해 국가 개조작업 에 착수, 연평균 15%의 경제성장률 을 이뤘다. 중동국가로는 드물게 금 속·화학산업을 일궜다. 97년부터 코

[게티이미지 멀티비츠 본사 특약]

넬대(의학), 카네기멜런대(컴퓨터사 이언스), 텍사스A&M(엔지니어링) 등 미 명문 대학의 분교를 유치했다. 2006년 제15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데 이어 2022년 축구 월드컵도 유치 했다. 하마드는 자신의 작은 왕국을 중동의 교육·과학기술·금융 중심지 로 키우겠다는 야망을 키우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 들 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인민은행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6일부터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 금 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3.25%, 대출금리는 6.31%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이번 금리 인상 은 2월 8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인민 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초 이후 시중은행의 지급준 비율도 아홉 차례나 인상했다.  중국의 금리 인상은 넘쳐나는 시중 유동성을 억제해 인플레이션 을 적절히 통제하기 위한 조치로 시장에서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중국은 올해 최우선 경제정책 과 제로 물가안정을 강조해왔다. 동일 본 대지진과 리비아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정 상궤도에 진입했다는 자신감도 반 영됐다. [상하이=연합뉴스]


A12 전면광고

2011년 4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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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7

2011년 4월 6일 수요일 TIP 아웃도어 의류에 얼룩이 묻었을 땐

방수·방풍에 통기성까지 갖춘 아웃도어 의류. 주요 소재인 고어텍스·폴리에스테르·우레탄·나일론 등 합성섬 유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기능이 손상되기 쉽다. 오염 부분이 생길 때마다 물걸레로 오염 부분을 닦아주 는 것이 옷의 기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다. 전체적으로 때가 탄 경우는 20도 정도의 물에 전용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손빨래한다. 비비거나 세게 문지르는 건 금물. 표백제나 유연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세탁 후에는 바닥에 펼쳐 건조한다. 옷걸이에 걸면 물기가 아래로 모여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1 1 일회용 그릇으로도 이렇게 멋스런 피크닉 상을 차 릴 수 있다. 투명한 플라스틱·유리 그릇에 담아온 식

1

재료의 알록달록한 색깔이 봄 분위기를 돋운다. 패 브릭 매트와 작은 찻상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

화사한 봄날, 근사한 피크닉

하는 데 한 몫 톡톡히 했다. 2 참치·계란·깻잎 등을 얹은 덮밥을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다. 유리병 에 넣은 유자연근 피클의 색이 참 곱다. 3 피크닉

맛보다 분위기가 더 맛있을 때가 있다. 긴 겨울 끝 설레며 떠난 봄나들이 도시락이 그렇다.

상차림에 사용한 일회용품들.

뻔한 찬합과 은박 돗자리에서 벗어나 영화 속 주인공처럼 한껏 모양을 내고 싶을 때 따라해 볼 만한 멋스러운 피크닉 차림법을 알아봤다. 글=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촬영 협조=까사스쿨 스타일링=서지희 ㈜크리스칼라 마담목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3 1 일회용 그릇으로도 이렇게 멋 간단한 테이블 세팅을 할 수 있어서다. 그릇에 야채나 과일을 담아놓 스런 피크닉 상을 차릴 수 있다. 는 것만으로도 그럴듯한 장식이 된다. 주변에 핀 들꽃 한두 송이를 투 투명한 플라스틱·유리 그릇에 명 컵에 꽂아두면 더욱 근사하다. 상을 가져가는 대신 상처럼 활용할 담아온 식재료의 알록달록한 색 수 있게 딱딱한 사각형 가방을 피크닉 가방으로 활용하는 것도 아이 깔이 봄 분위기를 돋운다. 패브 디어다. 릭 매트와 피크닉 용품 구입처 작은 찻상은 고급스 패브릭 소재 소품을 활용하면 피크닉 분위기가 한결 고급스러워진 다. 테이블이 마련돼 있는 곳으로 피크닉을 갈 때는 식탁 매트를 오는 방산시장 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데 한 몫 음식 포장재 상가들이 모여있는 전통시장. 서울 지하철 을지로4가역에서 가깝다. 톡톡히 했다. 2 참치·계란·깻잎 사람 숫자대로 챙겨 가면 좋다. 또 바닥에 앉을 때도 비닐 재질의 매트 등을 얹은 덮밥을 투명 플라스 새로포장 www.saeropack.co.kr 위에 러그를 한 장 더 깔면 보온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요즘 흔해진 음식 포장 용기를 총망라한 쇼핑몰. 틱 용기에 담았다. 유리병에 넣 무릎 담요를 여러 개 가져가 방석처럼 활용해도 된다. 팩포유 www.pack4u.co.kr 은 유자연근 피클의 색이 참 곱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지퍼백ㆍ비닐봉투ㆍ투명컵ㆍ종이용기 등을 판다. 다. 3 피크닉상차림에 사용한 일 나만의 브랜드  라벨링과 리본 장식 두성종이 www.doosungpaper.co.kr 회용품들. 음식 용기에 자신만의 라벨(label)을 만들어 붙여도 재미있다. 라벨 특수종이 전문회사. 크라프트지 등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 ‘지상낙원 (www.paperangel.co.kr)’과 만들기 좋은 종이도 단연 크라프트지다. 라벨에 적는 문구를 통해 만 서울 서초동·상수동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든 사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평범하게 음식 이름이나 ‘made by 와사라 www.wasara.co.kr ○○○’라고 적어도 좋지만, ‘지금 하늘 한번 쳐다보세요’ ‘당신의 비타 갈대·대나무·바게스(사탕수수에서 설탕의 원액을 짜 내고 남은 찌꺼기) 등 1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일회용 그릇을 살 수 있다. 민이 되어줄게요’ 등의 문구를 써넣으면 피크닉을 www.donnandeco.com 그릇으로도 이렇게 멋스런 피크닉 상을 차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장치가 된다. 여러 사람이 참1 일회용도나앤데코 예쁜 일회용 도시락통이 많다. 장식용담아온 스티커와 그릇에 식리본 등도 다양하게 갖췄다. 석하는 피크닉이라면 참석자 각각의 이름을 따로릴 수 있다. 투명한 플라스틱·유리 *자료=각 업체 적은 라벨을 만드는 것도 권할 만하다. 한 번의 피재료의 알록달록한 색깔이 봄 분위기를 돋운다. 패 크닉에 사용하는 라벨에는 모두 같은 색깔, 같은 글브릭 매트와 작은 찻상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 한 몫상자 톡톡히 했다.법2 참치·계란·깻잎 등을 자체의 글씨를 적어 넣는 게 디자인 효과를 높여 준하는 데 종이 만드는 얹은 덮밥을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다. 유리병 다. 라벨은 물이 닿았을 때 글씨가 번지면 곤란하므 13 13 1.5 9 로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하고, 뒷면에 양면 테이프에 넣은 유자연근 피클의 색이 참 곱다. 3 피크닉 상차림에 사용한 일회용품들. 긴 겨울 끝 설레며 떠난 봄나들이 도시락이 그렇다. 를 붙여 비닐팩이나 유리병 위에 붙인다. 2 3.5 화 속 주인공처럼 한껏 모양을 내고 싶을 때 따라해 볼 만한 멋스러운 피크닉 차림법을 알아봤다. 리본도 쓰임새 많은 장식품이다. 회사원 민경아 작은 사치  패브릭 매트에 찻상까지 1.5 (40·경기도 수원시크리에이티브 영통동)씨는 “아이 친구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을 주부 김수영(36·서울 광장동)씨는 최근 바구니에스타일링=서지희 대한 오랜 로망㈜크리스칼라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촬영피크닉 협조=까사스쿨 마담목단 디렉터 을 이뤘다. 주말 한강시민공원으로 나들이를 가면서 남대문 시장에서 3 가면서 미니 핫도그를 준비했는데, 핫도그 꽂이마다 리본으로 장식 9 만원대에 구입한 라탄 바구니를 들고 갔던 것. 김씨는 “바구니가 모양 했더니 모두들 예쁘다고 감탄하더라”고 말했다. 과일꽂이나 포크도 3 간단한 테이블 세팅을 할막상 수 있어서다. 그릇에 야채나 과일을 담아놓 리본으로 장식하기 좋다. 손잡이 부분에 리본을 둘러 나비 모양으로 만 예쁘지 비실용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용해보니 별로 불 는 것만으로도 그럴듯한 장식이 된다. 핀 들꽃매듭을 한두 송이를 너 푸드’를 만들어 색다 말했다. 지으면투 된다. 투명 도시락 통에 ‘도일리 페이퍼(손뜨개 접시받 편하지 가면 않더라”고 음식을 담은 용기를 반듯하게 세워주변에 들고 가기 ①비율에 맞춰 전개도를 그린다  ②종이를 자른 뒤 안쪽 명 컵에 더욱 근사하다. 상을 가져가는 대신 er)는 ‘그릇,오히려 용기’를 뜻하는편리한 침상처럼 모양의 활용할 종이)’를 붙이고 그 위를 리본으로 장식하면 소녀적인 감성 바구니가 점도꽂아두면 있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장혜진(33)씨 선을 송곳으로 살짝 그어준다  ③회색 선을 따라 양면테이프를 붙 수 있게 딱딱한 사각형짐가방을 가방으로 것도 아이 기에 담아낸역시 음식을 뜻한다. 이 돋보인다. 1회용 숟가락·젓가락을 사용할 때도 이를 종이냅킨으로 “어차피 차를 갖고 가는 피크닉이라면 무게에피크닉 대한 부담이 덜한활용하는 인다  ④윗면을 핑킹가위로 잘라 모양을 낸 뒤 파이상자 모양으로 접어 양면 디어다. 나는 용기를만큼 고르는 게 중요 싸고 리본으로 묶어 주면 훨씬 정성스러워 보인다. 리본으로 묶기 번 바구니나 방석 등을 들고 가는 ‘호사’를 부릴 만하다”고 말했다.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표시한 숫자는 길이의 비율. 담는 음식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만들 수 있다.) 피크닉 용품 구입처 된다. 패브릭가도 소재유용하다. 소품을 활용하면 피크닉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진 틱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그하나 가지고 거롭다면 짧은 와이어 끈으로 고정시켜도 1인용 찻상을 상 위에 테이블보를 깔고 한결 ⓠ 40판 제14369호 이크는 PVC 봉투 속에, 샌드 다. 테이블이 마련돼 있는 곳으로 피크닉을 갈 때는 식탁 매트를 오는 방산시장 음식 포장재 상가들이 모여있는 전통시장. 서울 지하철 을지로4가역에서 가깝다. 방울토마토를 유리병에 넣은 사람 숫자대로 챙겨 가면 좋다. 또 바닥에 앉을 때도 비닐 재질의 매트 새로포장 www.saeropack.co.kr 위에 러그를 한 장 더 깔면 보온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요즘 흔해진 훌륭한 장식품이 된다. 음식 포장 용기를 총망라한 쇼핑몰. 쁘다. 특히 재료가 다양하게 무릎 담요를 여러 개 가져가 방석처럼 활용해도 된다. 팩포유 www.pack4u.co.kr   각형 투명 플라스틱 용기와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지퍼백ㆍ비닐봉투ㆍ투명컵ㆍ종이용기 등을 판다. 형 지퍼백은 서울 방산시장이 나만의 브랜드  라벨링과 리본 장식 두성종이 www.doosungpaper.co.kr 할 수 있다. 음식 용기에 자신만의 라벨(label)을 만들어 붙여도 재미있다. 라벨 특수종이 전문회사. 크라프트지 등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 ‘지상낙원 (www.paperangel.co.kr)’과 박김치 등 국물이 많은 음식 만들기 좋은 종이도 단연 크라프트지다. 라벨에 적는 문구를 통해 만 서울 서초동·상수동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선택해야 음식을 담고 세척 든 사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평범하게 음식 이름이나 ‘made by 와사라 www.wasara.co.kr 잼 병 등을 잘 씻어 말려두면 ○○○’라고 적어도 좋지만, ‘지금 하늘 한번 쳐다보세요’ ‘당신의 비타 갈대·대나무·바게스(사탕수수에서 설탕의 원액을 짜 내고 남은 찌꺼기)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일회용 그릇을 살 수 있다. 있다. 민이 되어줄게요’ 등의 문구를 써넣으면 피크닉을 도나앤데코 www.donnandeco.com 것도 어렵지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장치가 된다. 여러 사람이 참 예쁜 일회용 도시락통이 많다. 장식용 스티커와 리본 등도 다양하게 갖췄다. 않은 크라 석하는 피크닉이라면 참석자 각각의 이름을 따로 *자료=각 업체 장식이 없 적은 라벨을 만드는 것도 권할 만하다. 한 번의 피 음매를 붙 크닉에 사용하는 라벨에는 모두 같은 색깔, 같은 글 양면 테이 자체의 글씨를 적어 넣는 게 디자인 효과를 높여 준 종이 상자 만드는 법 에 밝은 무 다. 라벨은 물이 닿았을 때 글씨가 번지면 곤란하므 13 13 1.5 9 끔하다. 로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하고, 뒷면에 양면 테이프 를 붙여 비닐팩이나 유리병 위에 붙인다. 2 3.5 리본도 쓰임새 많은 장식품이다. 회사원 민경아 1.5 크닉 바구니에 대한 오랜 로망 (40·경기도 수원시 영통동)씨는 “아이 친구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을 를 가면서 남대문 시장에서 3 가면서 미니 핫도그를 준비했는데, 핫도그 꽂이마다 리본으로 장식 9 던 것. 김씨는 “바구니가 모양 했더니 모두들 예쁘다고 감탄하더라”고 말했다. 과일꽂이나 포크도 데 막상 사용해보니 별로 불 리본으로 장식하기 좋다. 손잡이 부분에 리본을 둘러 나비 모양으로 기를 반듯하게 세워 들고 가기 매듭을 지으면 된다. 투명 도시락 통에 ‘도일리 페이퍼(손뜨개 접시받 ①비율에 맞춰 전개도를 그린다  ②종이를 자른 뒤 안쪽 드스타일리스트 장혜진(33)씨 침 모양의 종이)’를 붙이고 그 위를 리본으로 장식하면 소녀적인 감성 선을 송곳으로 살짝 그어준다  ③회색 선을 따라 양면테이프를 붙 면 짐 무게에 대한 부담이 덜한 이 돋보인다. 1회용 숟가락·젓가락을 사용할 때도 이를 종이냅킨으로 인다  ④윗면을 핑킹가위로 잘라 모양을 낸 뒤 파이상자 모양으로 접어 양면 싸고 리본으로 묶어 주면 훨씬 정성스러워 보인다. 리본으로 묶기 번 를 부릴 만하다”고 말했다.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표시한 숫자는 길이의 비율. 담는 음식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만들 수 있다.) 다. 상 위에 테이블보를 깔고 거롭다면 짧은 와이어 끈으로 고정시켜도 된다.

‘컨테이너 푸드’  투명 용기의 활약 음식점의 테이크 아웃 메뉴처럼 ‘컨테이너 푸드’를 만들어 가면 색다 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컨테이너(container)는 ‘그릇, 용기’를 뜻하는 말로, 컨테이너 푸드는 휴대하기 좋은 용기에 담아낸 음식을 뜻한다. 우선 식재료 자체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는 용기를 고르는 게 중요 하다. 색이 화려한 음식은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그 색깔이 돋보일 수 있게 한다. 쿠키나 컵케이크는 PVC 봉투 속에, 샌드 위치는 종이 상자에 담는 게 어울린다. 방울토마토를 유리병에 넣은 뒤 종이 끈으로 한 번 묶어 주면 그 자체로 훌륭한 장식품이 된다. 밥이나 수프도 투명 용기에 담는 게 예쁘다. 특히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간 볶음밥이나 비빔밥·덮밥류는 사각형 투명 플라스틱 용기와 찰떡궁합이다. 수프를 담기 좋은 스탠드형 지퍼백은 서울 방산시장이 나 포장재 전문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할 수 있다. 유리병도 쓰임새가 많다. 피클이나 나박김치 등 국물이 많은 음식 에 적당하다. 유리병은 입구가 큰 용기를 선택해야 음식을 담고 세척 하기 편하다. 평소 제과점의 푸딩 병이나 잼 병 등을 잘 씻어 말려두면 따로 구입하지 않고도 피크닉에 활용할 수 있다. 샌드위치용 종이 상자는 직접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전개도 참조). 크라프트지(표백되지 않은 크라 프트 펄프로 만든 갈색 종이)처럼 별도의 장식이 없 어도 멋스러워 보이는 종이를 활용한다. 이음매를 붙 일 때는 음식이 닿을 수 있으니 풀보다는 양면 테이 프를 쓰는 게 좋다. 음식을 담기 전 상자 속에 밝은 무 늬의 얇은 종이나 천을 한 장 깔면 훨씬 깔끔하다.

근사한 피크닉

40판 제14369호


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일본의 ‘주쿠(塾)’는 기숙사에 서 당을 합친 형태다. 미국의 ‘보딩 (Boarding) 스쿨’쯤이다. ‘게이오기 주쿠(慶應義塾)’와 ‘마쓰시타 정경숙 (政經塾)’이 대표적이다. 도쿄 신주 쿠의 ‘와케이주쿠(和慶塾)’는 남학 생 기숙사인데, 주로 도쿄대·와세다 대·게이오대생이 입주한다. 전후(戰 後) 일본 우파 지식인들이 지방 출신 수재들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지었다. 애국심과 선후배 간 예의를 유별나게 강조한다. 그런 분위기가 싫어 이 ‘주 쿠’를 떠났다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노르웨이 숲(상실의 시대)’ 첫머리 에 밝히고 있다.  이 기숙사에선 정기적으로 사회지도층의 강연이 열 린다. 2008년 4월 13일 고미야마 히로시 당시 도쿄대 총 장이 강단에 섰다. 제목은 ‘과제선진국 일본’이다. 요지 는 “선진국은 세계 초유의 과제를 세계를 대표해 해결 함으로써 역사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에너 지 문제를 거론하며 자신의 ‘에코 하우스(Eco-house)’ 를 자랑했다. 2002년 태양전지, 열교환식 급탕, 단열 자 재로 짓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에너지 소비를 80%나 줄 였다고 했다. 이를 ‘선두에 서는 용기’라고 했다. 아마도 사다 마사시의 히트곡 ‘바람에 마주 서는 사자’를 떠올 렸을지 모르겠다. 일찍이 1970년대 약속된 부(富)와 명

2011년 4월 6일 수요일

예를 버리고 아프리카로 자원봉사를 떠난 청년 의사 이야기다. 에너지 편 익을 절제하는 것 또한 사자의 늠연 (凜然)함이 필요할 테니까.  그로부터 3년, 일본은 후쿠시마 원 전 문제로 고심 중이다. 훼손된 원자 로를 어떻게 처리하나. 원전은 편익 을 떠나 미래세대와 환경 측면에서 도 훌륭한 에너지원인가. 에너지 과 소비와 신재생에너지의 함수는 어떤 가. 그야말로 일본은 지금 ‘세계의 과 제’를 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는 건 ‘이류’다. 공부하는 아이에 세 유형이 있다. 과제를 하고 놀거나, 놀고 나서 하거나, 안 하는 것 이다. 국가로 보면 선진국, 개발도상국, 후진국쯤이다. 선진국이 과제를 풀면 얼른 따라가는 게 개발도상국인 데, 공부도 그렇듯이 놀고 나서 과제를 하는 아이가 절 대 ‘일류’가 될 수 없다.   최근 우리나라도 원전 논의가 활발하다. 가만히 앉아 일본이 푼 해답을 ‘커닝’하는 것이 비용 대비 편익에서 당장은 유리할지 모른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의 복잡 한 함수에 앞장서 도전하면, 우리도 ‘과제선진국’이 될 수 있다. 1등은 표준을 만들고, 2등은 베낀다. 베끼기만 해서는 항상 2등이다. 박종권 선임기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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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2011년 4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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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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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 OB맥주 캘린더 사진. 당시 부부였던 김 지미(왼쪽)씨와 최무룡씨가 모델로 나섰다.  70년대 초반 일양약품 신문광고 사진. 청년 최 불암의 반항적인 모습을 담았다.  65년 OB맥주 캘린더 사진. 64년 결혼을 한 엄 앵란·신성일 커플이 손을 꼭 잡고 포즈를 취했다.  82년 동해양조 캘린더 사진. 당대 최고 인기 배 우인 정윤희씨가 모델이었다.  70년대 후반 한국화장품 캘린더 사진. 장미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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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김지미, 청년 최불암  광고로 보는 그 시절 그 스타 김한용씨 50년 광고사진 모아 작품집 꿈의 공장 펴내

이발소에 걸린 달력 같다고 할지 모르겠다. 누군 어린 시절 몰래 훔쳐보던 주간지 ‘선데 이 서울’의 은밀한 기억을 떠올릴 수도 있겠 다. 무엇이든 좋다. 대신 촌스럽다고 치부하 지 마라. 그땐 이 사진이, 이 포즈가 가장 멋 스럽고 세련된 것이었으니.  원로 사진작가 김한용(87)이란 이름 석자 는 기억해 둘 만 하다. 김씨는 1959년 충무로 에 ‘김한용 사진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50여 년간 광고사진만을 찍어왔다. 당시로선 최첨 단이라 할 수 있는 컬러 현상 시스템을 도입 해 주요 인기 상품의 광고 사진을 싹쓸이하다 시피 했다. 요즘 말로 가장 잘 나가는 CF 감 독이었던 셈이다. 상품모델로 당대 최고 연예

비즈니스 새 소식 ◆재능교육 - <2011 JEI MATH OLYMPIAD (제10회 JEI재능교육 수학경시대회) > 재능교육이 아이들의 우수한 학습능력을 조기에 육성 하고 올바른 수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교육문 화행사로 재능교육 주최 제10회 MATH OLYMPIAD 를 개최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실력을 겨루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또한 경시대회 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님에게는 학부모세미나가 제공 제14371호 40판 됩니다. 일 시 : 2010년 5월 7일(토) , 11:00am 장 소 : Douglas College (700 Royal Ave., New Westminster, BC V3B 7X3) 대 상 : Grade 3 ~ Grade 9 등 록 : 신청서와 사진 2매 준비 참가비: 재능회원 $25, 비회원 $35 상 품 : 각 학년별 금상, 은상, 동상 (트로피 및 부상) 대 상은 Gr.6~Gr.9학년 중 1명(최고 득점자, $500의 장학금 수여)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드립니다** ◆교육문화 여행사 4월 23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한인회관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크루즈 여행은 어떤 것 일까? 어떻게 해야 싸게 크루즈 여행을 할까? 크루즈 선 은 모두 다 초호화 락셔리로 같은가? 내게 맞는 크루즈는 어떤 걸까? 등 등 크루즈 여행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 드 립니다. 9월24일 밴쿠버 출항 포트 로더데일 입항의 20박 21일 파나마 운하 크루즈 그룹 세일 예약금 지불 손님중 에서 추첨을 통해 크루즈 할인 행사 과연 공짜 크루즈도 가능할까? 교육문화 여행사의 트위터에 가입하여 생생 한 크루즈 할인 뉴스를 바로 받아보세요. www.twitter.

com 에서 교육문화 여행사 ectourca 를 follow 하시고 크루즈, 패키지, 항공 등의 여행 상품들의 최신 할인 정 보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전세계 크루즈와 중남미 전 문의 교육문화 여행사 www.ectour.ca ◆드림스테이지 - <액팅스쿨 오픈 > 신나는 연기훈련! 당신은 이미 스타 입니다! 드림스테이지 액팅스쿨 오픈 개강 : 매월 초 / 주 2회 장소 : 코퀴트람, 노스밴쿠버 헉생반/성인반/주부반 /부부반/시니어반 문의 : 778-887-6578 ◆리딩타운 - <제 4차 EBS-TOSEL모의시험을 실시> 학교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학원 리딩타운이 제 4차 EBS-TOSEL모의시험을 실시합니다. 귀국을 앞둔 자녀 들 및 영어실력을 검증 받아 보세요. EBS-TOSEL(EBS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주관하는 공인 영어능력인증시험 TOSEL(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 시행일자: 2011년 4월 16일(토요일) (모든 레벨시험과 문제풀이를 같은 날 진행,모든 응시자는 응시료 이외의 추가비용 없이 시험과 문제풀이반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시험장소 : Douglas College (Coquitlam Campus-DAVID LAM CAMPUS) 1250 Pinetree Way, Coquitlam, B.C. V3B 7X3(Room :A2050) Tel)604-777-6262 응시레벨 : Intermediate(Gr. 6 이상) / High Junior(Gr. 4 이상) 응시대상 : -한국의 국제 중 입학 을 준비하는 초등학생 -실력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초등 학생 및 중학생 -2011년 한국귀국예정학생 원서접수기간 : 2011년 4월 8일(금요일) 원서접수방식: -(우편접수)Reading Town #202 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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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비키니 수영복이 눈길을 끈다. [김한용씨 제공]

인이 나오는 건 당연한 일. 김씨가 그렇게 직 접 찍었던 작품 400여 점을 모아 사진집꿈의 공장(눈빛출판사, 2만9000원)을 냈다.  첫 페이지부터 눈길을 끈다. 이국적 분위 기가 물씬 풍기는 패티 김이 한복을 단아하 게 입은 사진이 나온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 을 장악했던 왕년 스타들의 과거와 만나게 된다. 지적인 배우로 알려진 고은아씨의 수 영복 차림은 도발적이며, 계곡물에 발을 담 그고 반바지를 입은 채 소주 큰 병을 들고 있는 김창숙씨의 모습은 청초하다.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중인 김자옥·임예 진·김보연·김혜정씨의 사진은 새삼스럽다.

최근 영화 ‘시’로 다시금 각광받고 있는 윤 정희씨의 새침데기 같은 모습도 볼 수 있 다. 스타·광고로 돌아본 현대 한국의 얼굴 쯤 되겠다.  김한용씨는 “최근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상당수가 성형 수술을 통한 인공 미인인 것 과 달리, 과거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천연 미인이었다”고 전했다. 책 말미엔 정치인·기 업가 사진도 등장한다. 다만 각 사진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어 언제, 무슨 일로 찍었는지 에 대한 궁금함을 남긴다. 40대 이상 중·장년 에겐 아련한 추억을, 젊은 세대에겐 ‘광고판 세시봉’을 접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 같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544-5154 ad@joongang.ca

Anson Ave. Coquitlam B.C. V3B 2H6 -접수비(30불) -> Cheque 또는 Money Order(Payable to Reading Town) 신청서와 접수비를 동봉하셔서 우편 접수하시기 바랍니다.(직접접수) 그 외 각 지역 리딩타운에서도 접수 를 받습니다. 성적발표: 2011년 5월 2일(월요일) 개별통지 기타문의: 코퀴틀람 리딩타운(604-468-2734)

이며,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듬뿍 들 어간 좋은 재료를 보강하여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 아기의 식습관을 건강하게 길러주어 평생 바른먹거리의 식습관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제품이 가지는 제품 컨셉이기도 하다. “먹거리도 아이 것은 달라야 하지않을 까요?” 특화된 신제품 아이들전용 먹거리를 자신있게 선 보인다. 수입: 선진식품(604-468-0456)

◆요가 & 필라테스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자유롭게 하는 요가 & 자세교정 과 복근강화를 위한 필라테스 이런분들께 권합니다. ★ 변비,비만, 부분 비만으로 고민하시는분 ★ 일상의 스트 레스로 불면증이 있으신분 ★ 복부 내장지방으로 고민 하시는 분 ★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척추측만으 로 신경계통의 문제로 고생하시는분 ★ 자궁내 혈행이 제대로 돌지않아 생리통으로 고생하시는분 ★ 몸이 너 무 뻣뻣해서 고민하시는분 그룹레슨 장소 - M24-4277 Kingsway, Burnaby, B.C. V5H 3Z2(버나비 태권도) 개인레슨 문의- 778-837-3322

◆종근당 - <EZ Body Slim 60> 가장 빠르게 안전하게 자신있게 다이 어트를 할 수있는 이지 바디슬림60(EZ Body Slim 60)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주소: #103-4 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라자 내 명동칼국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풀무원-<“먹거리도 아이 것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요?”> ㈜ 풀무원은 엄마의 마음으 로 깐깐하게 만든 “우리아 이 짜장면”을 출시한다. 내 가족의 바른먹거리를 책임 지고 있는 풀무원의 3무(無) 원칙데로 합성보존료,합성 착색료,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어른과 아이 는 다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스데로 소화흡수력을 높

◆웨딩딜라잇-WEDDING DELIGHT - <맞춤형 웨딩 플래닝 컴퍼니 그랜드오픈> 인생의 한번뿐인 결혼식을 나 만의 것으로 준비하실수 있도 록 도와드리는 맞춤형 웨딩 플 래닝 컴퍼니 웨딩딜라잇이 버 나비 한남수퍼건물 외환은행 윗층에 위치. 메이크업과 헤어 관련된 다수의 쇼에서의 다양한 수상 경력과 많은 미인대회 활동에서 메이크업-헤어디자이너로 활약하며 올해에도 많은 쇼 활동들이 예정되어있는 오랜 경력의 Gloria Kim원장이 야심차게 준비했다. 주소:#305-4501 NORTH RD ,BURNABY 전화: 778-883-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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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2011년 4월2011년 6일 수요일 4월 6일  수요일

친정서 한화 울린 이범호 ‘이제 난 KIA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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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2011년 4월 6일 수요일  2011년 4월 6일 수요일

숫자로 본 마스터스

코네티컷대의 마지막 포효  그렇게 ‘광란’은 끝났다

<대전>

‘명인열전’. 꿈의 무 대인 마 스터스 주 간이 시작됐다. 7일 (현지시간) 오후 미 국 조지아주의 오거 스타 내셔널 골프장 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75회째를 맞 는 마스터스는 세계 남자골프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다. ‘그린 재킷’으로 상징 되는 이 대회는 엄선된 100명만이 초청 장을 받아 출전한다. 다음은 ‘숫자로 본 2011 마스터스’다. 최창호 기자

4회 1타점 쐐기타로 한화에 9-1승 이끌어 SK는 LG 꺾고 3연승

1

“왜 갔슈.”  구단 버스에서 내린 이범호(30·KIA)를 향 해 한화 팬이 아쉬움을 가득 담아 말했다. 이 범호는 “기분이 찡하더라. 대전에 왔다는 게 실감났다”고 했다.  이범호가 KIA로 이적한 뒤 5일 처음으로 대전구장을 찾았다. 친정팀 한화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서다. 2009년 9월 25일 삼성을 상 대로 뛴 이후 1년 반 만의 대전구장 경기 출 전이다. 그는 한화에서 10년(2000~2009년)을 뛰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일본 소프트뱅크에 진출한 그는 올해 한화가 아닌 KIA에 입단했다. 한화 팬들은 이범호의 선 택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범호도 그 감정을 잘 알고 있다. 그는 경 기 전 “팬들의 반응이 조금 걱정된다. 하지 만 한화에서 보낸 10년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내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훈련 시작 전 이범호는 한대화 한화 감독을 찾아 “죄송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 감독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너는 최선을 다했다” 고 답했다.  KIA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범호가 1 회 초 첫 타석에 들어서자 대전 팬들은 “삼 진”을 외쳤다. 이범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 러섰다. 1루 측 홈 응원석에서는 박수가 나왔 다. 2009년까지만 해도 이럴 때면 아쉬움 섞 인 탄성이 나왔던 장소다. 3회에도 그는 3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이범호는 3-1로 앞선 4회 2사 1·2루 에서 1타점 우전 안타를 쳐냈다. 한화 홈팬 들은 침묵했고, KIA 더그아웃에서는 함성 이 터져나왔다. 스코어는 4-1. 승부의 물꼬를 KIA 쪽으로 완전히 돌려놓은 이날 경기의 쐐기타였다. KIA는 8회 5점을 더 보태며 9-1 대승을 일궈냈다. 이범호는 이날 4타수 1안 타·1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KIA 백업포수 차일목은 1-1로 맞선 4회 결승 솔로 아치를 그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KIA 외국인 선발 투수 로페즈는 팀 타선 폭 발 속에 8이닝 5피안타·1실점으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챔피언 SK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6-5로 이 겨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SK 선발 김광현 은 3-2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투수 송은범이 동점을 허용 해 첫 승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대구구장에 서 9번 타자 황재균이 투런 홈런을 포함해 3 안타·4타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10-3으로 꺾었다.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홈팀 넥센이 3-3으로 맞선 6회 말 고종욱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두산을 누르고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범호

세계랭킹 2~7위 중에서 마스터 스를 우승하면 ‘No.1’ 자리에 등극한다. 현재 랭킹 7위인 우

버틀러대 2연속 준우승 그쳤지만

3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은 2004년 최경주가 세운 단독 3위다.

4 최근 여덟 번의 마스터스 에서 왼손잡이가 네 번 우승했다. 그 네 번째 우 승자는 지난해 필 미 켈슨(사진)이었다.

기록(6승)이다. 그는 1986년 마스터스 우승 으로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승인 18승을 기 록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6명에서 2명이 더 늘어난 역대 한국 (계)인 최다 출전자 수다. 최경주·양용은·김 경태·정연진·앤서니 김(한국명·김하진)·케 빈 나(나상욱)·라이언 김(김준민)·데이비드 정(정유진) 등 8명이다.

구 구단주를 찾아 창단 승인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 자 구 구단주는 LG 홈경기 VIP 카드를 선물하며 김 구단주를 야구장으로 초청했다.  제14371호 43판

이호형 기자

서장훈 18점, 문태종 27점 합작

8-1

2차 연장끝 KCC에 94-91 승리

도박사들이 점친 우승후보 1위 미켈슨의 배 당률이다. 8-1은 미켈슨에게 1달러를 걸어 서 실제 우승하면 8달러를 준다는 의미다. 우즈는 10-1, 한국의 최경주는 66-1, 양용 은은 100-1로 평가됐다.

9

최경주(사진)의 9년 연속 마 스터스 출전 횟수다.

재미동포 라이언 김이 마스터스에 첫 출전 야 할 신인 10명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자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21

001 200 030 | 6 010 000 400 | 5

의 이시카와 료(일본)가 주목받고 있다.

46

001 002 000 | 3 021 001 00 | 4

마스터스의 최고령 우승자 기록이다. 니클 라우스가 1986년 46세의 나이로 우승한

대전

뒤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010 300 050 | 9 100 000 000 | 1

1999

 로페즈(1승)  데폴라(1패)  차일목①(4회1점·KIA) 대구

 <승>장원준(1승)  안지만(1패)  황재균①(8회2점· 롯데)

서장훈

문태종

다’는 평가를 들었던 그는 4쿼터 7분쯤 박성 진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팀 속공을 골밑 으로 달려나가며 직접 마무리했다. 이 속공 으로 전자랜드는 72-71로 첫 역전에 성공했 다. 또 서장훈은 ‘몸싸움을 기피한다’는 편 견을 비웃듯 4쿼터 막판 몸을 던져 넘어지면 서 에릭 도슨의 공을 스틸해 냈다. 그는 4쿼 터 종료 1분39초 전 하승진을 막다가 5반칙 으로 퇴장당했다.  연장전에서는 문태종이 빛났다. 문태종은 이날 27득점 중 8점을 1차 연장에 몰아넣었 다. 그는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깔끔한 미들

다이제스트

확 젊어진 프로농구 SK 사령탑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우승

기록이다. 올해 출전자 가운데서는 20세

020 200 330 | 10 011 000 100 | 3

‘독기 품은 사나이’ 서장훈(37)과 ‘승부처의 사나이’ 문태종(36)이 전자랜드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서 열린 KCC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 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2차 연장 끝에 94-91로 이기고 첫 승을 거뒀다. 서장훈이 18득점, 문태종이 27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2위로 4강에 직행했 다. 이날 전자랜드는 정규리그를 마친 뒤 16 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경기감각이 떨어진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까지 KCC에 16점 차 로 끌려갔지만 4쿼터부터 무서운 추격전을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서장훈이 있었다. 서장훈은 2008~2009 시즌 KCC에서 뛰다 시즌 도중 팀과의 불화설에 시달리며 전자랜드로 이적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KCC를 만났다.  서장훈은 이를 악물고 뛰었다. ‘발이 느리

슛을 꽂아 넣더니 팀이 77-81로 끌려가던 1 차 연장 3분쯤 과감한 3점포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곧바로 골밑 슛을 넣으면서 크리스 다니엘스의 파울을 얻어 내는 3점 플레이를 보여 줬다. 문태종이 연속 6득점하면서 경기 는 2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2차 연장에서는 전자랜드가 신기성(4득점) 과 정병국(2득점)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2시간42분간 진행돼 역대 플레 이오프 최장시간(종전 2011년 3월 28일 KCC삼성전·2시간36분) 신기록을 세웠다. 강병현 과 크리스 다니엘스(이상 KCC)를 비롯해 서 장훈·정영삼·박성진(이상 전자랜드)이 모두 5 반칙으로 물러나는 접전이었다. 서장훈은 경 기 후 “1승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KCC 추승균은 이날 프로농구 최 초로 플레이오프 100경기에 출전하는 기 록을 세웠다. 두 팀의 2차전은 7일 인천에 서 열린다. 인천=이은경 기자 kyong88@joongang.co.kr

오늘의 스포츠

하는 선수(아마추어 포함) 가운데 주목해

잠실

롯 데    삼 성   

우승을 차지했을 때가 떠올랐다. 당시 우리 는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고려대와 만났 고, 서장훈의 버저비터로 극적인 77-75 승리 를 거뒀다. 하지만 정작 나는 그 경기 막판 발목을 다쳐 남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학 생과 팬들이 뒤엉켜 열광의 도가니가 됐던 그때의 분위기를 미국대학농구에서 다시 느 꼈다.  본지 객원기자

10

 박준수(1승1패)  송신영(1세이브)  이용찬(1패)  오 재원①(3회1점·두산)

소프트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지난 1일 김 구단주가

는 동안 그 뒤에 앉은 학생들은 ‘여기 있어 서 행복해요’라는 피켓을 들고 펄쩍펄쩍 뛰 었다. 버틀러대는 비록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TV 중계에 비친 학생들은 2년 연 속으로 결승전을 구경해 신난다”고 입을 모 았다.  이날 경기를 보면서 연세대를 졸업하기 전 마지막이었던 1994~95 농구대잔치 리그

2시간42분 혈투, 전자랜드 먼저 웃다

8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세운 최연소 우승

KIA    한 화   

코네티컷대의 켐바 워커(가운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휴스턴 로이터=연합뉴스]

잭 니클라우스의 역대 마스터스 최다 우승

목동

이 5일 잠실구장에서 제9구단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

2011년 미국대학스포츠연맹(NCAA) 남자 농구 내셔널 챔피언 트로피는 코네티컷대학 이 차지했다. 버틀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준우승팀이 됐다.  코네티컷대와 버틀러대의 결승전은 5일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렸 다. 코네티컷대학이 53-41로 이겼는데, 경기 내용은 기대 이하였다.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 코네티컷은 철저하게 수비 위주의 경

기를 했다.  버틀러대는 코네티컷대 수비에 묶여 2점 슛 64개를 던져 12개를 성공시켰다. 2점슛 성공률 18.8%는 역대 미국대학농구 결승전 최저기록이라고 한다. 버틀러대는 오히려 3 점슛 성공률(27.3%)이 더 높은 진기록을 남 겼다.  게다가 버틀러대는 이날 페인트존에서 성 공시킨 골이 단 한 개였다. 버틀러대는 페인 트존 득점에서 2-26으로 뒤졌다. 이런 기록 이라면 무슨 수를 써도 이길 수 없다. 올해 69세인 짐 칼훈 코네티컷대 감독은 역대 대 학농구 최고령 우승 감독이 됐다. 노회한 칼 훈 감독은 결승전에서 수비가 가장 중요하 다는 걸 알고 있었다. 철저한 수비 작전에 35 세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버틀러대)이 말 려든 모양새였다. 지나치게 수비 위주로 경 기가 흘러가면서 코네티컷대 최고의 스타인 켐바 워커(20·1m85㎝)의 활약도 미미했다. 워커는 이날 16점을 올리면서 체면치레를 하는 데 그쳤다. 하프타임에 CBS 중계방송 해설자들은 “내가 본 최악의 결승전”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농구 전문가들이 보기엔 기대 이하의 경 기였을지 몰라도 결승에 오른 학교의 학생 들은 경기 내용에 상관없이 축제 분위기였 다. 해설자들이 하프타임에 경기를 분석하

6

 이승호(1승)  정우람(1세이브)  이상열(1패)

프로야구 LG 구단주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왼쪽)

학생들은 “2연속 결승 봤다” 축제

프로야구 전적(5일)

두 산    넥 센   

결승전서 수비 작전, 53-41 우승

즈(사진)도 후보다.

대전=하남직·온누리 기자 jiks79@joongang.co.kr

S K    L G   

이상민 객원기자의 미국 대학농구 현장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SK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리듬체조 선수다운 유연성으로 왼 다리를 수직으로 뻗는 투구폼을 선보여 단번에 ‘하이킥 시구 종결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구본준 LG 구단주는 손연재와 이날 시타를 한 탤런트 송중기에게 노트북 한 대씩을 선물했다. 

이호형 기자

유럽 선수는 1999년 호세 마리아 올라사 발(스페인)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감독대행 문경은, 코치에 전희철 프로농구 SK가 문경은(40) 감독대행 체제 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고 5일 발표했다. SK는 신선우(56)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 을 지고 사퇴 의사를 전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계약기간 을 1년 남겨뒀지만 SK가 2010~2011시즌 7 위에 그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자 자진 사퇴했다. SK는 문경은 2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하고 전희철(38) 운영팀장을 코치로 선임했다. 장지탁 SK 사무국장은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치진을 새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문 감독대행은 지난 해 5월 은퇴 후 2군 코치로 지도자 수업을 받아왔다.

맨유-첼시, 내일 새벽 챔스리그 8강전

AFC 챔스리그 제주, 감바 오사카에 역전승

박지성(30)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

제주가 5일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홈 3차전에서 신영

지에서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

록과 배기종의 골로 2-1로 역전승했다. G조의 전북은

강 1차전을 치른다.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원정 3차전에서 0-1로 졌다.

프로배구 챔프전, 내년부터 5전3승제 축소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 수익금 2억 기부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음 시즌부터 프로배구 챔

홍명보장학재단이 지난해 12월 25일 개최한 자선축구

피언결정전을 7전4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바꾸기

경기 수익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1억4000만

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원)와 서울시복지재단(3000만원), 초록우산어린이재

박찬호, 일본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불발

단(3000만원)에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박찬호(38·오릭스)가 12일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소

대전 박성호, K-리그 4라운드 MVP

프트뱅크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

고 지난해 10승(12패)을 올린 오른손 투수 기사누키

에서 두 골을 넣으며 대전의 3-0 승리를 이끈 박성호

히로시가 선발로 정해졌다고 일본 스포츠호치가 5

(29·대전)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최우

일 보도했다.

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롯데마트 골프단 창단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에 제재금 500만원

우리투자증권이 강경남(28)과 배상문(25)·함영애(24)

한국여자농구연맹은 5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30

등으로 구성된 프로골프단을 창단한다고 5일 발표했

일 KDB생명과의 여자 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환멸

다. 롯데마트도 이날 박유나(25) 등 한국여자프로골프

을 느낀다. 여자농구를 떠나고 싶다”고 말한 임달식 신

(KLPGA) 투어 선수들이 소속된 골프단을 창단했다.

한은행 감독에게 견책과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LG(심수창)-SK(전병두)(잠실·MBC SPORTS+) 넥센(김성현)-두산(이현승)(목동·SBS ESPN) 한화(송창식)-KIA(서재응)(대전·KBS N) 삼성(윤성환)-롯데(송승준)(대구·MBC LIFE·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 흥국생명-현 대건설(인천도원시립체육관·KBS N·오후 5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KT-동부(부산사 직체육관·MBC GAME·오후 7시) ◆프로축구 리그 컵대회 인천-대구(인천월드컵)  강원-전남(강릉종합) 울산-상주(울산문수·이상 오후 7시) 대전-포항(대전월드컵) 부산-광주 (부산아시아드·이상 오후 7시30분) 성남-경남(탄 천종합·오후 8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수원-가시마 (수원월드컵·오후 7시30분) ◆아마축구 여왕기 여자대회(충주종합 외·오전 10시) ◆테니스 상주오픈(상주시립코트) 제주국제주니어 선수권대회(제주연정코트) ◆아이스하키 전국 초·중등부 선수권대회 펭귄경민중(오후 6시) 광성중-광운중(오후 8시·이상 목동아이스링크) ◆프로야구

43판 제14371호


건강식품/의료기 110 ც᧾⪢#㩆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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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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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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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ሺ⃦⫖᳖≮ⱂ#⨲⳿ᇦ#ⅲ⫫Ⱞ#⯮㩆#Ⱚ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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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Uhdglqj# Wrzq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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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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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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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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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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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의‘꿈’ 과‘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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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6일 수요일

직원모집 리치몬드센터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실 착실한 여자분을 찾습니다. *로또 경험자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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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전화문의 604-512-5656

직원모집 Gon Sushi Restaurant in Chilliwack. Job Position: Sushi Cook (37.5hrs/wk) Req.: high school diploma with 3+yrs sushi cook exp (incl. sashimi field) and knowledge of food. Salary: $18.75/hr. Main duty will be making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Job Position: Cook (37.5 hrs/wk) Req.: high school dip. with 3+ yrs Jap. cooking exp. and knowledge of food. Salary: $18.75/hr Main duty will be preparing and cooking Jap. food. Resume: gonsush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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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Jazzy Cues & Billiards is looking for Food Service Supervisor -Two years or more experience -Speak Korean an asset -Speak English -F/T, 40hrs/wk, $14/hr -Plan cafeteria menus and determine related food cost -Estimate and order ingredients and supplies -Prepare food order summaries -Maintain records of stock and sales -Train staff in job duties -Ensure food service and quality control -Supervise &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Send resume to: junepark21@yahoo.ca or 840 15th St, W North Vancouver, BC V7P 1M6

OK Tour in Surrey seeks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pervisor Diploma in related field 2~3 yrs. of work exp. in a related field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18~20/hr, 37.5 hrs/wk peterksh@hotmail.com or Fax to 604-893-8991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in Pitt Meadows, BC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Requirements: 3 years of experience as cook or more necessary. Fluency in Korean is necessary, Basic English skill is a must. Duties: Prepare and cook various Japanese dishes for full courses & individual menus, and special combos. $17.00/hrs. 37.5hrs/week. Full-time.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Send your resumes to akasaka2099@gmail.com or mail to 19175 122 Avenue Pitt Meadows, BC V3Y 2E9 일식 요리사 구함. 한국어 필수, 2년이상, 3년이상 요리경력 필수, 간단한 영어구사 가능자, 시간당 $17.00, 37.5 시간 .1년후 2주 유급휴가, 이력서를 메일이나, 175 122Ave, Pitt Meadows, BC V3Y 2E9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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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a Korean Instructor at E-Nopi Canada Inc. in New Westminster Required teaching degree / 3 yrs or more exp. with Korean secondary students a must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27~30/hour, 40 hr/week / Fax: 604-648-8614 Email: enopicanada7143@gmail.com

Kyung Bok Palace is hiring a Korean cook. ($17/hr, 40hr/wk) Min. 3-yr experience/ completion of high school/Basic Korean& English. Duties: prepare and cook Korean dishes/Make Kimchi/ Develop and plan seasonal side dish menu/ Manage and record inventories. Resume to: 143 W. 3rd St. North Vancouver BC V7M1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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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bour View Restaurant and Catering Company Ltd. is looking for a Japanes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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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risung Korean Restaurant (Richmond) Positions: Cook. Cook’s Main Duties: -Plan and direct food preparation and cooking activitie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plan menus. Requirements: -Completion of high school -3-5 years of experience Wage: $18.75 Hourly for 40 hours per week Working Condition: Fast-paced Environment Fax: 604-821-9922 E-mail: manrisung@hotmail.ca Address: 8211 Westminster Hwy, Suite 140 Richmond, BC V6X 1A7

JJ Learning Center Inc. seeks a Sales and Marketing Manager. Job duties are Planning, developing, implementing marketing plan, Managing and evaluating the clients or companies, Overseeing developing and delivery of promotional materials and media, Identifying promotional opportunities, Running advertising campaigns and publicity events in established and potential markets, Evaluating campaign results, Allocating and overseeing marketing expenditures, Making presentations and conducting public relations, Attend in related fair held in Korea when required. University Degree or college diploma in a business administration or education related field. 3 or more years of experience in sales and marketing in a Korean setting required. More than two years experience of analyzing clients or companies. Skills in Windows, electronic mail, general office equipment, word processing and spreadsheet software. Also fluency in Korean required. Work Location : 3039 Anson Avenue, Coquitlam, BC V3B 2H6 Fulltime position. Hourly wage: $25~$30 based on 40.00 hours weekly. Two weeks paid holidays. Send resume to jjlccanada@gmail.com or to our address.

SPICY HOUSE requires 2 Korean Cooks -Must have 3 years and more experience -F/T, $17/hour, 40hrs/week, Night time shift (6pm~2am) -Basic English and Korean an asset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s or individual dishes and foods -Cooks may specialize in preparing cooking ethnic Korean cuisine or special dishes -May plan menus, determine size of food portion, estimate food -Maintain inventory and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Oversee and train kitchen staff. Send resume to: 1-555 Clarke Rd, Coquitlam, BC V0X 1L4

직원모집 Language School Manager for King George International College to oversee and manage its Young Students Department for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College Diploma required, fluent in Korean, proficiency in English, 2-3 yrs exp. in related field. $20~$23/hr/37.5 hrs per week e-mail: canadakgic1135@gmail.com Fax: 604-648-8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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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e Japanese Restaurant is looking for Cook -Must have 3 years and more experience -Basic English and, Korean an asset -F/T, 40hrs/week, $3,000/month -Preparing and cooking most Japanese/Korean food -Possible to introduce Korean BBQ and soup -Create Korean menu and new menu for Canadian taste -Managing kitchen and stuffs -Training other kitchen staff. Resume to: 1-2132 Clearbrook Rd, Abbotsford, BC V2T 2X2

서경숙씨(가해자)를 아시는 분은 다음 전화번호로 제보 바랍니다 604-986-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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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Clinton Budget Foods (2000) Ltd., Grocery and gas bar, in Clinton, B.C., seeks food counter attendant, permanent, full time position, $12/hour. Duties: Take orders from customers, prepare ingredients for sandwiches and other foods, prepare soups, sandwiches and beverages, stock refrigerators and keep records of the quantities of food used. Req: High School diploma, English an asset. Fax resumes to 1-459-7903 or e-mail to clintonbudgetfoods@hotmail.com

F/T Sushi Cook Wanted. $17/hour, Minimum of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kitchen area clean,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 costs.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ail resume to: helly7613@hanmail.net Sushi TANG 546 6th St. New Westmi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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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ooking. Experience of setting up and managing Japanese restaurant is required.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hot and cold meals or side dishes in our menus. Plan menus and create/develop original items. Prepare and make all the sauces being used for cook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Schedule and supervise kitchen helper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staff training. Full Time position, 37.5 hrs per week, $17.50 per hour. Job requirement: 2 weeks paid holidays will be given. Work location: 1703 Broughton Blvd., Port McNeill, BC V0N 2R0. If you are interested, please send your resume to mcneillsbistroandcatco@gmail.com or the above address. No apply in person or no phone calls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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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cum Sushi Bar & Grill. Job Position: Full-time Japanese Food Cook (2) Working Loc.: Qualicum Beach, BC Qualification: over 3 years Jap.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food. Must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6.00/hour (40 hours a week) Responsibilit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 food with ensure quality of food. Also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Apply by email at qualicumsushi@gmail.com

직원모집 Vancouver Yedalm Evangelical Church (Van) Position: Pastor Main duties: -Leading worship service on every Sunday -Preaching on every Sunday -Leading early Morning Prayer meeting everyday -Visitation to church member’s home -Counselling (occasionally) -Administration of church (planning of budget and programs) -Leading bible study of small groups on everyday basis Requirements -3 to 5 years of experience -Completion of college Languages: English/Korean Compensation: $20/hr for 37.5 hrs per week Contacts: 3101 East 22nd Ave. Vancouver BC V5M 2Y7 604-842-9989 Email: yedalmchurch@hotmail.ca

직원모집 Dr. Susan Leung Inc., Family Dentistry located in Vancouver Seeks a Dental Assistant. Compl. of a 3 mon. to 1 yr college program or combination of secondary school and 1yr exp. 21~25/hr, 30~35hrs/wk, Fluency in Korean& Basic English E-mail: sunnyviewdental@hotmail.com Fax: 604-255-0775

직원모집 Seeks a F/T Japanese Cook KAMI Teriyaki & Sushi in Aldergrove, BC seeks a full-time Japanese cook. *Job Requirements: Secondary school, completion of Japanese cuisine program - Minimum 3 years of experience- Fluency in Korean (oral) and basic proficiency in English (oral). *Job Duties: - Cook / prepare Teriyaki sauce (mild and hot), Udon stocks (chicken, beef and tempura) and Sunomono. - Cook / prepare Sashimi, Maki (roll) and Nigiri Sushi. - Ensure all food materials are fresh and of the highest standard. - Supervise and oversee cooking activities of other kitchen staff including food preparer and assistant cook. - Provide subordinates with training. Demonstrate new cooking techniques* The job is full time for $18.00 per hour, 37.5 hours per week. * 14 days paid vacation after the first 12 months of work * To apply send your resume to kamiterriyaki@gmail.com<KAMI Teriyaki & Sushi, 320 – 26310 Fraser Hwy. Aldergrove, BC V4W 2Z2> **** KAMI Teriyaki & Sushi에서 일식요리사 1명 구함****** 고졸이상, 일식 관련 교육 이수 필수, 한국어, 기본적 영어 구사 필수. 3년 이상 요리경력 필수. 시간당 $18, 주당 37.5시간. 1년후 2주 유급휴가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Japanese cook,(F/T) Min. 3yr relevant work experience, Develop new menu(Maki & Roll),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 2 wks paid vacation , Akasaka Japanese restaurant ( Surrey Guilford Mall)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Naru Japanese Restaurant is now hiring A busy Japanese restaurant in downtown, Vancouver is looking for a permanent, full-time waitress. We need someone who can start immediately. Main duties:•Greet customers and escort them to their tables.•Inform customers of daily specials.•Present menus to patrons and answer questions about menu items, making recommendations upon request.•Serve food and beverages and check with customers to ensure that they are enjoying their meals and take action to correct any problems.•Remove dishes and glasses from tables or counters, and take them to kitchen for cleaning.•Prepare the bill that specifies cost of each food item ordered by the customer Education: Secondary school education is required. Experience: Experience is not needed. Training will be provided. Language: Basic English needed. Korean language is an asset. Salary: $10.00/hour + Gratuities. 8 hours/day, 40hours/week. Work hour: Must be able to work evening/night shift as well as weekends. Vacancy: 1 Please e-mail your resume to ssamstone@hotmail.com

직원모집 Kyoto Sushi in Surrey seeks F/T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3 y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8~20/hr, 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jungcon1@hanmail.net Fax: 604-677-5219

직원모집 Key To Math at North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school secretary who can start immediately. $20/h, 37.5h/wk. Job duties include: Scheduling classes with teachers, greeting students and parents, preparing for documents, and answering phone. Education requirement: Completion of secondary. 0~2 years experience, and fluent in English. Korean language is an asset. Email: keytomat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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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Min. 3yr relevant experience, Create & develop new menu(maki & roll),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Guilford Mall, Surrey)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F/T Hi-Mart (Port Coquitlam) Position: F/T Supermarket Manager Main duties: -Plan, direct and evaluate daily operations -Manage staff and assign duties -Develop and implement marketing strategies -Resolve problems that arise, such as customer complaints and supply shortages Requirements: -Some college -3 to 5 years of experience -English/ Korean (asset) Wage: $21.25/hr for 40 hours per week Mail or fax your resume: 2755 Lougheed Hwy, Suite 12 Port Coquitlam BC V3B5Y9 Fax: 604-942-3243 E-mail: himart@hotmail.ca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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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Martial Arts Instructor – Sun Hang Do Main Duties: -Coach techniques at a level that is appropriate to the individual student -Demonstrate and instruct martial art skills -Assist with co-ordination of community events -Schedule activities, keep logs, maintain records and prepare reports Requirements: -Minimum black belt and 2th Dan in martial arts -Korean Martial arts background eg. Taekwondo, Hapkido -3 to 5 years of experience -Completion of high school Languages: Speak English/ Korean would be beneficial Wage: $18.75/hr for 37.5 hrs per week Email: sunhangdo@hotmail.com Address: 1046-F Austin Ave., Coquitlam BC Fax: 778-217-9931

Hangahri Galbi in Burnaby Seeks a F/T Ethnic Korean Cuisine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E-mail: subi8531@hotmail.com Fax: 604-43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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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981 생산직 (Manufacturing Technician) 급여: 경력에 따름 장소: Burnaby 지원자격: 화공계열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3 유리절단기술직 (Glass Machine Operator) 급여: $13-$15/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신체건강,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4 판매관리직 (Sales Manager) 급여: 연봉제/협상가능 장소: Vancouver 지원자격: 1-3년 경력자 영어: 고급 근무조건: Full Time

#V 988 디쉬워셔 ( Dishwasher, Casino) 급여: $10.97-$13.14/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경력자/식품위생자격증소지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Part Time(On Call)

코퀴틀람 웨스트우드플라토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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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4월 6일 수요일

E14

2011년 4월 4일 월요일

뉴스 클립

B9

Special Knowledge <267> 18대 국회의원 모임 대해부 정치인들은 뭉치길 좋아합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의 목소리에 더 힘이 실리기 때문이겠죠. 그러다 보니 국회나 정당 안 에는 ‘별의 별’ 모임들이 있습니다. 서로 친목을 다지면서, 정치적 목적을 관철하는 데 활용합니다. 이런 모임들은 대통 령 선거가 다가오면 각 후보의 자장(磁場)에 빨려들어가기도 합니다.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있는 ‘정치의 해’ 2012년을 앞두고 거미줄처럼 얽힌 정치인들의 각종 모임을 해부해 봤습니다. 백일현 기자 keysme@joongang.co.kr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과 www.opentory.com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계파따라, 지역·전공따라 ‘거미줄 의원 인맥’  목욕당도 있어요 <沐浴黨>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가 지난해 12월 17일 한나라당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주최 토론회에서 한미 FTA에 대해 발언하

지난달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진보개혁모임 창립대회에는 손학규 대표(가운데)와 박지원 원내대표(오른쪽), 김근태 상임고문(왼

고 있다. 왼쪽은 포럼 회장인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 오른쪽은 장광근 의원.

쪽)이 참석했다.

한나라당 ‘국민통합포럼’과 ‘함께 내일로’는 친이계 라이벌?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은 의원 수가 171명에 달합니다. 그 만큼 모임도 많습니다.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은 ‘국민통합 포럼’입니다. 2008년 7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하겠다’며 출범한 이래 의원 97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계보로는 ‘친이계’(친이명박 대통령계)로 분류되 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초대 회장입니다. 최근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도 이 모임에 가입했습니다. 친이계 모임은 또 있습니다. ‘함께 내일로’라는 모임 도 회원 수가 70명에 달합니다. 이 모임은 이재오 특임 장관과 가까운 인사들이 중심입니다. 2008년 ‘국민통 합포럼’ 발족 이틀 전 창립 총회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당시 ‘친이계 간 모임 경쟁’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요. 두 모임의 묘한 ‘경쟁 구도’는 5월에 있을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민통합포 럼’의 회장 이병석 의원, ‘함께 내일로’의 회장 안경률 의원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입니다. 두 모임은 ‘통합’과 ‘함께’라는 단어가 들어 있지만 지금은 ‘따로’ 가는 셈이죠. 친이·친박은 ‘공부 모임’으로 섞여 의원들은 ‘공부 모임’도 많이 만듭니다. ‘아레테(arete) 포럼’이 대표적이죠. 아레테는 그리스어로 ‘탁월함’이 란 뜻입니다. 2008년 정두언 의원 등 친이계 12명이 시 작했는데 요새는 회원이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매월 격주 목요일 인문학을 공부합니다. 친이계 모임에 2010 년 1월 친박근혜계로 분류되던 김무성 원내대표와 성 윤환 의원이 가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김형오 전 국회의장까지 들어와 공부 열기가 더 뜨거 워졌다고 합니다. 친박근혜계 의원들도 공부 모임을 만들어 뭉칩니다. 각각 의원 50명과 21명이 활동하는 ‘선진사회연구포럼’ 과 ‘여의포럼’이 대표적입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 표의 측근인 유정복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각각 주도 해 2008년 만들어졌습니다. ‘선진사회연구포럼’은 유정 복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간 이후 이경재 의원이 공동대표 격으로 활동하고 있고,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 격인 이학재 의원이 간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

[중앙포토]

다. 3월 15일에는 ‘보수주의의 형성과 변용’에 대해 공 부했다고 합니다. ‘여의포럼’은 최근 구제역과 공천제도 등에 대해 공부했답니다. 이 모임에서 활동하는 친이 계 의원도 있는데, 정두언 의원이 지난해 8월 다른 회 원의 추천으로 가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월 20일에 모이는 ‘이공’ 모임 중도파 의원들의 ‘통합과 실용’, 초선 의원들의 ‘민본 21’도 있습니다. ‘통합과 실용’(간사 김기현 의원)은 회 원 10명 중 5명이 당 지도부(정두언·나경원·원희룡)와 장관(진수희)·청와대 정무수석(정진석) 등으로 진출했 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모임이 뜸해진 상태입니다. ‘민 본21’은 2008년 9월 출범 이래 초선 의원 12명이 활동하 면서 청와대와 당 지도부에 수차례 쇄신을 요구해 주 목을 받았지요. 16대 ‘미래연대’와 17대 ‘수요모임’ 등 한나라당 개혁 모임의 전통을 이었다는 평입니다. 전공이나 출신 지역·국회의원 당선 횟수도 모임의 명 분이 됩니다. 대표적인 곳이 한나라당 이공계 출신 의 원으로 구성된 ‘이공(理工)’ 모임입니다. 모이는 날도 매달 ‘20일’입니다. 이학·공학·의학·약학을 전공한 의원 들이 합심해 만들었는데 친박계인 서상기 의원(서울대 공대 졸)이 회장입니다. 2008년 11월 만들어진 이 모임 에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박근혜 전 대표가 가 입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월 자신의 삼성동 자택에 회원들을 초대한 이후 회원 수가 21명으로 늘 었답니다. 당선 횟수에 따른 모임으론 초선들의 ‘선진과 통합’, 재 선 의원들이 목요일에 모이는 ‘재목회’ 등이 있습니다.

민주당 ‘야당 내 야당’이 자주 만들어지는 이유 제1야당으로 소속 의원이 85명인 민주당에는 김대중 (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하겠다는 ‘구민주계’와 ‘친노계’뿐 아니라 재야파, 486(40대·80년 대 학번·60년대생)세대 등이 주요 계보의 뿌리입니다. ‘구민주계’ 의원들은 박상천 전 대표가 주축인 ‘신송회’ 를 통해 모이고, 친노 세력들은 ‘청정회’(참여정부 청와 대 출신 정치인 모임) 등을 통해 뭉칩니다. 한나라당과 다른 점은 ‘민주’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모임이 역대로 많다는 점입니다.

18대 국회의원 모임 한나라당

민주당

이름

성격

회장 또는 간사

국민통합포럼

친이계

이병석

97명

함께 내일로

친이계(이재오계)

안경률

70명

아레테포럼

친이계 공부모임

정두언

27명

선진사회연구포럼

친박계 공부모임

유정복

50명

여의포럼

친박계 공부모임

유기준

21명

통합과 실용

중도파 중진

김기현

10명

민본21

개혁성향 초선

김성태·김세연

12명

‘이공(理工)’ 모임

이공계 출신 모임

서상기

21명

신송회

구민주계

박상천

10명

청정회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이용섭

23명(전직 의원 포함)

삼수회

486 정치인

우상호

42명(전직 의원 포함)

진보개혁모임

친노+486+재야파

김근태·한명숙·문희상

제14369호 40판

의원수

25명

2008년 9월에는 ‘민주연대’가 만들어졌는데 당시 김 근태 전 의원의 민주평화연대와 천정배 의원의 민생정 치모임, 정동영 의원 계열 등 전·현직 의원 50여 명이 당 시 정세균 대표에 맞서 세력화를 시도했습니다. 2010년 7월에도 집행위원만 51명에 달하는 반(反)정세균 인사 들의 모임인 ‘민주희망 쇄신연대’가 출범했지요. 요즘에는 ‘진보’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3월 8일 창립 대회를 열고 출범한 ‘진보개혁모임’이 대표적입니다. 김근태·한명숙 당 상임고문과 문희상 의 원 등 3명이 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 25명과 전직 의원 등 106명이 회원이라네요. 민주당에선 ‘당내 야당’ 역할을 자임하며 당 지도부 의 쇄신을 주장하는 모임이 자주 만들어지는 셈입니 다. 이런 모임을 통해 당직을 맡지 못한 ‘비주류’들이 목소리를 키우는 것이죠. 민주당 486은 ‘삼수회’  50대는 ‘10인회’ 486세대는 민주당의 주축입니다. 민주당 내 486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 ‘삼수회’입니다. 회원들이 ‘삼수생’ 출 신이라 삼수회는 아닙니다. 매주 셋째 주 수요일에 모

[중앙포토]

인다고 해서 삼수회죠. 삼수회 핵심 멤버는 연세대 총 학생회장을 지낸 우상호 전 대변인, 전대협 의장 출신 의 임종석 전 의원 등입니다. 당의 세대 교체를 표방하 며 독자 세력화에 나선 상태입니다. 삼수회는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인영 최고 위원이 당 지도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세대별 지지세 력을 조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명직 최고 위원에 발탁된 김영춘 전 의원도 삼수회의 일원입니다. ‘삼수회’ 주축 멤버들은 최근 회원을 더 모아서 ‘진보행 동’이란 모임도 만들었습니다. 민주당 ‘중도실용파’들도 뭉쳤습니다. 경제부총리와 재경부 등 장·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들 12명이 모인 ‘민 주정책포럼’이 그렇습니다. 이들은 당의 무상복지 정책 이 “자칫 급진정당 식으로 비쳐질 수 있다”며 정책 검증 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친목 모임으로는 ‘4말5초’(40대 후반, 50대 초반) 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10인회’가 있습니다. 이 모임 소속 회원 8명은 2009년 국회 회기 중 태국으로 골프여행을 갔다는 논란에 휩싸여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기도 했습니다.

“물밑 대화 해보자” 목욕당 의기투합  지난 연말 난투극 소동도 여야를 아우르는 여러 모임 중에서 유명한 것이 ‘목욕 당(沐浴黨)’입니다. 국회 목욕탕에서 자주 만나는 여야 의원들이 “물밑 대화의 창구 역할을 맡으면서 정치를 부드럽게 해보자”고 의기투합해 만들어졌지요. 2009년 4월 한나라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친박 연대(현 미래희망연대) 의원 47명이 참여했습니다. 당시 공동대표는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과 민주당 최인기 의원이 맡았습니다. 목욕당은 여야를 아우르는 ‘당직 인선’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인선 내용 은 이렇습니다. ‘수압조절 위원장’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 ‘적정온도 유지 위원장’ 민주당 원혜영 의원, ‘냉온탕 수위조절 위 원장’ 한나라당 진영 의원, ‘냉온탕 교류위원장’ 민주당 박병석 의원, ‘대량살상무기 탕내 반입 저지위원장’ 민 주당 문학진 의원, ‘수면실장’ 민주당 신학용 의원, ‘수질 검사위원장’ 민주당 강기정 의원, ‘여탕 친선 교류협의회 장’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이 중 강기정 수질검사위원장과 김성회 여탕 친선 교류협의회장은 지난 연말 한나라당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는 과정에서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잠시 같은 목욕당원임을 잊은 것이지요. 두 사람은 3월 7일 마포 의 고깃집에서 화해의 ‘러브샷’을 나눴습니다. 고깃집 회동은 바로 목욕당 정기 모임이었습니다. ‘수압조절 위원장’ ‘적정 온도유지 위원장’ ‘냉온탕 수위조절 위원장’ 같은 당직자들이 제 기능만 해도 정 치가 훨씬 부드러워질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연말 한나라당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목욕당’ 소속인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난투극 을 벌였다.

[뉴시스]

최근엔 여야가 함께 하는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도 출범했습니다. 국회에서 의원들의 폭력 사용을 없애자 는 모임입니다. 한나라당 황우여·남경필·홍정욱 의원과 민주당 박상천·원혜영·정장선·우제창 의원 등이 뭉쳤습 니다. 이들은 '필리버스터(filibuster·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와 '직권상정 제한'을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이들 의 활동이 결실을 맺길 기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 밖에도 여야 의원들은 출신 대학에 따라, 같은 성 씨를 가졌다는 이유 등으로 당의 구분을 넘어 자주 만 납니다. ‘서강 여의포럼’은 서강대 출신 의원과 보좌관 들의 모임인데 서강대 교수 출신인 손학규 민주당 대 표와 서강대 출신인 박근혜 전 대표가 종종 모임을 찾 는 통에 회원들은 2012년 대선 때 누구를 밀지 고민이 라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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