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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5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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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률 100%, 충청이 뜬다 <1992~2007 대선 4회>

2012년 7월 3일 화요일

김종인 “이한구는 재벌 대변자” 이한구 “김종인 사회주의 주장” 경제민주화 놓고 정면충돌 박근혜계 내부 균열 해석도

세종특별자치시가 2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정세균·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 여야 대선주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왼 쪽부터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김황식 총리, 유한식 세종시장,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정세균·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세종=연합뉴스]

유권자 호남 맞먹고, DJ·노무현 땐 캐스팅보트  여야 주자 세종시 총출동 뉴스분석 “공약 따라서 민심 바뀌었다” 여야, 신행정수도·과학벨트 등 대형 국책사업 쏟아낼 듯 세종시가 2일 공식 출범했다. 2002 년 9월 당시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행정수도 이 전을 내건 지 10년 만이자, 19대 대 선을 5개월여 남겨둔 시점이다.  여야 대선주자들이 10년 만에 다 시 세종시로 모이고 있다. 이날 세종 시민회관에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식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 대책위원장, 민주통합당 손학규·정

세균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민주통 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전날 세종 시 건설현장을 찾았다. 대선 ‘중원 싸움’이 시작된 셈이다.  박 전 위원장은 2010년 이명박 대 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을 여권 내에 서 무산시킨 주인공이다. 세종시의 밑그림을 야권에서 그렸다면 그는 지켜냈다. 출범식에서 박 전 위원장 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이었다. 많은 우여곡 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약속이 지 켜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누리당은 19대 대선 박 전 위원장의 ‘약속’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와 충청내륙고속도로, 백제역사문 화도시 사업 등을 채택할 방침이다.

 야권 주자들도 구체적인 약속을 거론했다. 문 고문은 전날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 국회 분원을 설 치하겠다”고 말했고, 정 고문은 “미 완성의 세종시를 신행정수도로 완 성해야 한다”고 했다. 손 고문은 “경 기지사 재직 시 주변 반대에도 불구 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찬성 한 건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였다” 며 “세종시의 자족도시 기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충청권에서의 ‘공약 전쟁’을 예고한 대목이다. 최근 두 번의 대선 에서 충청권 민심은 공약에 따라 출 렁였다. 노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로 재미 좀 봤다”고 말했던 것처럼 이명 박 대통령도 지난 대선 때 충청권을

염두에 두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를 공약으로 내세워 효과를 봤다.  윤종빈(정치학) 명지대 교수는 “역 대 대선에서 충청권은 파괴력 있는 공약을 내세운 쪽이 많은 표를 얻었 다”며 “양당 모두 대형 국책사업 등 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정 지지층이 상당수인 호남권 이나 영남권과 달리 충청권 표는 유 동적이다. 그래서 여야 모두에게 충 청은 대선 승리의 필요충분조건으 로 통했다. 실제로 1997년부터 2007 년까지 이 지역에서 이긴 후보가 곧 대통령이었다. 정효식·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 4면 충청으로 이어집니다

김종인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 과 이한구 원내대표가 2일 ‘경제민 주화’ 문제로 충돌했다. 박근혜 새 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의 ‘경제교사’ 로 불리는 김 전 위원이 이날 원내 사령탑이자 박근혜계인 이 원내대 표를 먼저 비판했다. <관계기사 5면>  그는 한 라디오 프로에서 이 원내 대표를 겨냥, “경제민주화가 무엇인 지 모르겠다면 정치민주화는 이해 하느냐고 묻고 싶다”며 “오랫동안 재벌에 종사했기 때문에 그쪽의 이 해를 많이 대변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정치민주화가 무슨 뜻인지 알면서 경제민주화를 자꾸 왜곡되 게 이야기하고, 마치 시장경제 자체 가 경제민주화다, 이런 얘기를 할 것 같으면 자본주의 발달, 시장경제의 발전 과정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부 족한 사람이 아닌가”라고 했다.  김 전 위원은 박근혜 전 위원장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홍사덕 전 의원 과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캠프 좌장 격인 그가 당 정책을 국 회에서 실현하는 역할을 맡은 이 원 내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을 두고 당내에선 박근혜계 내부의 균 열로 해석하기도 한다. 김 전 위원은 이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박근혜계 인사들을 향해 “경제민주화에 대한 공부를 좀 더 할 것 같으면 이해가 잘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자 이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비대

이상득 오늘 오전 소환

>>3면

군부 핵심 바꾼 김정은 >>10면 일본 오자와 또 탈당

>>12면

스페인, 유로2012 품다 >>24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

이한구 원내대표

위원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일일이 답변하고 싶지도 않다. 답 변할 만한 값어치가 있어야지…”라 며 “기껏 경제민주화라고 하면 재벌 과 관련된 것으로 국한하는 것은 경 제학자들 사이에선 모자란 생각”이 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 전 위원 이 말하는 내용이 뭔지 모르겠다”며 “경제민주화 개념은 사회학이나 정 치학자들이 쓰는 용어지 정통 영미 경제학자들은 쓰지 않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의 주장 을) 정통 경제학에선 사회주의라고 부른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기업에 몸담았던 게 무슨 죄인이냐”며 “김 전 위원 본인 이 경제민주화에 대해 갖고 있는 구 체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밝히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홍사덕 공동 선 대위원장은 “경제민주화는 우리가 등정하고자 하는 목표를 추상적으로 얘기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구체적 정책은 아니다”라며 “구체적 정책이 나올 때에는 캠프와 당에서 치열한 토론이 있을 것이지만 추상적 목표를 놓고서는 누구도 이의제기를 안 하고 있다”며 진화했다. 신용호·정효식 기자 nov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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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7월 3일 화요일

피겨퀸 김연아 컴백  “ 2014 소치 올림픽 도전 뒤 은퇴” 잠시 경기장을 떠나 있었던 김연아(22·고려 대)가 ‘피겨 선수’로 돌아온다.  김연아는 2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빙상장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피겨 대표 김연아로 새 출발 하겠다. 2014년 소치 겨울올 림픽에서 선수 은퇴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 여자싱 글 금메달 이후 2011년에는 모스크바 세계선 수권대회(4월)에만 참가했고, 이후 공식 대회 에 출전하지 않았다. 1년을 넘게 쉬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 았다. ‘이렇게 가다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말 이 떠돌았지만 소치 올림픽 참가를 공식 선언

1년 넘게 공식대회 참가 안 해 “어린 후배 연습 보고 자극받아” 맥주광고 논란 등 정면 돌파 김연아 선수가 2일 서울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올림픽 후 IOC선수위원 목표 하면서 논란을 정리했다.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 이후 목표를 찾기 힘들었다. 반면 국민 적인 관심과 애정은 더 커져 부담이 됐다. 하 루만이라도 벗어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고 된 훈련과 성적에 대한 압박감도 상당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가 복귀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선 수로서의 열정이다. 그는 “태릉빙상장에서 개 인 훈련을 하면서 어린 후배 선수들이 연습하 는 걸 보고 자극받았다”며 “부담감 때문에 선 수생활을 접어버리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 할 것 같았다”고 했다.  더 실질적인 이유도 있다. 김연아는 국제올 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목표로 하고 있 다. 김연아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 픽 기간에 열리는 선수위원 선거에 참가하려 면 2014 소치 올림픽 출전 경력이 있어야 한다.  최근 ‘김연아 교생실습은 쇼’ 발언을 한 황 상민 연세대 교수에 대한 고소 및 철회, 맥주 광고 출연 등으로 김연아의 이미지에 흠집이

김연아에게 최근 2년간 일어난 일 2010년 2월 26일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 우승 2011년 4월 30일 세계선수권 준우승. “선수 지속 여부는 쉽게 결정 못 해” 2011년 7월 6일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위원으로 나서 프레젠테이션 2012년 4월 맥주 광고 출연 ‘청소년의 음주 문화를 조장’ 논란 2012년 5월 22일 황상민 연세대 교수 “김연아 교생 실습은 부당한 특혜” 2012년 6월 15일 5월 30일 황 교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뒤 이를 철회

생긴 것도 이번 발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 인다. 전격적으로 올림픽 참가 의지를 밝히면 서 운동선수로서의 순수한 열정을 확인시키 고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김연아는 “기대치를 낮추고 나 자신을 위한 연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2연패 등 기 록 달성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김연아가 소치에 가기 위해서는 2013년 세 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일단 국내 대회를 거쳐 세계선수권 참가자격 을 얻어야 하고, 또 국제빙상연맹(ISU)이 인 정하는 국제대회에 참가해 기준기록(쇼트 프 로그램 기술점수 28.0점, 프리 프로그램 48.0 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김연아는 “지난해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때도 그곳에 있는 게 어 색했을 정도로 경기 감각을 찾기 어려웠다. 체 력이나 마음가짐을 실전에 맞게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연아가 곧 과거 기량 을 되찾을 것으로 봤다. 고성희 피겨 국제심 판은 “2011년 세계선수권 때도 1년 내내 준비 한 선수들보다 잘했다. 본인이 충분히 가능하 다고 판단해 복귀를 선언했을 것”이라고 했 다. 김연아의 어린 시절 은사인 류종현 코치는 “그동안 하루 4시간 정도 개인훈련을 한 것으 로 안다. 태릉에서 보니 연속 점프 등 뛸 점프 는 다 뛰더라”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kyong88@joongang.co.kr

군복무 중 대학 학점 딸 기회 확대 가능한 대학 올 80곳으로 늘려 육군사병 외출일수 10일 → 31일 병사 월급 내년 26% 인상 추진 올 연말께부터 육군 사병들은 분기마다 1박2 일의 외박, 매달 1회 외출을 할 수 있다. 이로 써 21개월 동안의 사병 의무복무 기간 중 현 재 총 10일인 외출 일수는 31일로 늘어난다. 단 6주에 2박3일의 외출이 주어지는 해·공군 의 외출 일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입대 초 이병(二兵)으로 복무하는 기간 이 현재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다. 대신 일 병 6개월, 상병 7개월, 병장 3개월인 계급별 복무기간이 각각 7·7·4개월로 조정된다.  국방부 병영문화개선TF(위원장 이용걸 차 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병영문화 선진화 추 진계획’을 발표하고, 관계 규정을 개정해 연내 시행키로 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육군 사병의 외출 일수 확대와 관련, “외박·외출 허용구역도 부대 인근에서 2시간 이내 복귀 가능한 지역으 로 지정해 병사들의 재충전 기회가 되도록 하 겠다”고 말했다. 친한 입대 동기생들과 함께 내

무생활을 할 수 있는 ‘동기 생활관’도 단계적으 로 확대된다. 지금은 대대급 부대의 24%가 동 기 생활관을 시범운영 중인데, 반응이 좋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교육·훈련은 분대와 소 대 단위로 하되 일과 후에는 선임병의 간섭과 통제에서 벗어나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보 장하겠다는 취지다. 이용걸 차관은 “동기들끼 리 내무반을 쓰면 선임병에 의한 구타, 가혹행 위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복무를 하면서 다니던 대학의 원격강좌를 통한 학점 이수 제도도 확대된다. 국방부는 학 점 이수 대상 대학을 올해 80곳, 2016년엔 150 곳으로 늘리도록 각 대학,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 중이다. 국방부는 또 모든 병사에게 뇌수 막염 백신을 비롯해 계절 독감, 볼거리 등 4종 의 예방접종을 하고 이병 때 최소 1회 이상 군 의관에게 건강상담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상병 기준 9만7500원인 병사 월급을 내년엔 12만2900원으로 26% 인 상하기로 하고 병사 인건비로 올해 예산보다 1236억원 많은 6494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 구했다. 이는 국방부가 당초 계획한 2016년 월 급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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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7월 3일 화요일

검찰 “우리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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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넘어야 할 큰 산” <이상득>

오늘 오전 10시 이상득 소환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77) 전 새누리 당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 다. 이 전 의원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두한다. 현 정부 최고 실세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검찰 수뇌부와 수사팀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2일 “이 전 의원은 비 리 혐의로 수사를 받은 역대 대통령 친인척 가운데 가장 어려운 상대”라는 말로 검찰이 느끼는 부담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그는 현 직 대통령이 ‘아버지처럼 여기는 친형’이자 6선 의원, 국회 부의장을 지낸 ‘거물’이다. 합수단 관계자도 “우리한테는 SD(이 전 의 원)가 넘어야 할 정말 큰 산이다. 다른 쪽(박 지원·정두언 의원)보다 신경이 더 쓰인다”고 속내를 밝혔다.  현직 대통령의 친형이 검찰 조사를 받는 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친형 건평(70)씨 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이 전 의원에 대해 특별한 예우를 하지 않고 대검 중수부장 면 담도 하지 않기로 했다. 조사실은 11층의 특 별조사실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 전 의원에 대한 조사는 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비 리 합동수사단 윤대진 1팀장과 주영환 2팀장 이 번갈아 맡는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 로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과 김찬경(56·구속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 에게서 6억여원, 코오롱그룹에서 받은 3억원 의 성격과 대가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임석·김찬경 회 장을 불러 이 전 의원과 대질신문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일단 수사팀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 이고 있다. 2007~2008년 저축은행에서 받은 돈과 코오롱그룹에서 받은 돈은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저축은행 과 관련한 ‘대가성’을 입증해 특정범죄가중

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조 사한 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 려졌다.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수사로 이 대통령의 ‘멘토’인 최시중(75·구속기소) 전 방송통신위 원장과 ‘복심(腹心)’ 박영준(52·구속기소)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사법 처리된 데 이어 이 전 의원까지 단죄를 받게 되면 이 대통령의 레임 덕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기 말 대통령 친인척 비리는 대통령 임기 인 5년을 주기로 되풀이돼 왔다.  ‘소통령’으로 불렸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53)씨는 아버지 임기 말인 1997년 한보그룹 비리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됐 다. 기업인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증여세를 포 탈한 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두 아들도 같은 전 철을 밟았다. 차남 홍업(62)씨는 기업체 이권 청탁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3남 홍걸(49) 씨는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 대가 등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아버지 재임 시절에 구속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노건평씨는 동생 재임 중과 퇴임 후 각각 비 리 혐의가 드러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우 건설 사장 연임 로비사건으로는 불구속 기소 됐고 세종증권 매각 비리사건으로는 구속기 소됐었다. 총리실 실장 참고인 조사=한편 합수단은 이날 국무총리실 이호영(55) 국정운영2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실장은 정 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 혹이 불거진 후 정 의원이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전 임 회장을 소개해 준 후배” 로 지목한 인물이다. 앞서 임 회장은 검찰 조사 에서 “2008년 1월 정 의원, 이 실장과 서울 시 내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정 의원의 차에 3000만원이 든 상자를 실어줬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임 회장 진술의 진위 여 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 실장을 불렀으며, 단순 참고인 신분”이라고 말했다. 이동현·심새롬 기자 offramp@joongang.co.kr

“역대 대통령 친인척 중 가장 어려운 상대” 긴장 조사 때 특별예우 안 하고 임석과 대질신문도 검토

임석 회장

악연의 박지원·검찰 3차 대전 2003년 대북 불법송금 관련 구속 2009년 박지원, 천성관 낙마 앞장 이번엔 검찰 “보해저축 돈도 수사”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강력한 부 인에도 불구하고 그의 저축은행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최근 2010∼2011년 보해저축은행 돈 수천만원이 대구의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통해 박 원내대표에게 흘러갔다는 정황과 관 련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검 찰은 지난달 말 이 카지노 대표 김모씨를 수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보해저축 은행 오문철(60·구속기소) 전 대표가 횡령한 100억원 중 일부를 이 카지노를 통해 세탁했 고, “오 전 대표가 이 돈의 일부를 ‘박지원에 게 갈 돈’이라며 가져갔다”는 진술을 김씨로 부터 받아냈다. 검찰은 조만간 오 전 대표와 김씨를 대질 신문할 계획이다. 박 대표의 보해 저축은행 관련 의혹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과는 별도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합 수부에서는 박 대표가 임석(50·구속기소) 솔 로몬저축은행 회장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 다는 의혹을 캐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이날 ‘(이상득 전 의원 수사의) 물타기 수사’ ‘박지원 죽이기’ ‘공작 수사’라고 반박했다.

 박 대표와 검찰의 질긴 악연은 이번이 세 번 째다.  그는 2003년 대북송금 특검과 별도로 대검 중수부에 의해 현대그룹에서 “대북사업 추진 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1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심까지 유죄 선 고를 받은 박 대표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대북 불법 송금과 대기업 자금 1억원 수수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그는 2007년 말 사면 복권 받고 이듬해 18대 총선에서 무소속 으로 당선돼 정계에 복귀했다.  박 대표의 반격은 2009년 천성관(55)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각 종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명박 정부 들 어 첫 교체되는 검찰총장 후보를 낙마시킨 것 이다. 이후 박 대표의 이름은 각종 의혹 사건 수사에서 ‘단골’로 거론됐다. 2010년 태광그 룹과 C&그룹의 로비 사건이 불거졌을 때 여 권으로부터 ‘사건의 몸통’이라는 의혹이 제기 됐다. 박연차(67)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1만 달러를 받았다는 내용이 전직 검찰 고위 간부 를 통해 흘러나오기도 했다. 두 번 모두 검찰 은 박 대표를 수사 대상에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저축은행 관련 의혹 수사에서 검찰의 태도는 사뭇 다르다. 박 원내대표의 발 언에 공식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도 “수사 중 인 게 맞다”고 재차 확인해주고 있다. 문병주·심새롬 기자 byungjoo@joongang.co.kr

박지원과 검찰의 긴장 관계 시기

사안

내용

2003년

대북송금 사건(대검 중수부)

박 대표, 대북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1·2심 유죄/3심(대법원) 150억원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 무죄 선고

결과

2009년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박 대표, 천 후보자에 대한 각종 비리 천 후보자 사퇴 의혹 제기

2012년

저축은행비리 수사 박 대표가 솔로몬·보해저축은행 등 수사 중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 서울 에서 금품 수수한 의혹 중앙지검 특수3부) 40판 제14756호


4 박근혜 캠프, 경선보다 본선  야당 네거티브 대응 초점 종합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문재인의 추격

가동 첫날 여의도 사무실 가보니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 캠 프가 모습을 드러냈다. 2일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 2층에 문을 연 ‘박근혜 캠프’ 사 무실은 약 400㎡ 규모다. 2007년 경선 당시 인근 엔빅스 빌딩에 두 개 층에 걸쳐 630㎡ 짜리 사무실을 운영했던 것에 비하면 많이 슬림화됐다.  캠프는 홍사덕 전 의원과 김종인 전 비 상대책위원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운 영된다. 5년 전엔 홍 전 의원과 안병훈 전

대선후보 다자대결 여론조사 안철수와 지지율 차 줄어들어

공보 담당 6명으로 확충 홍사덕·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 사무실 크기 5년 전보다 줄어 조선일보 부사장의 투톱 체제였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 과 만나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갖춘 경선 캠프”라며 “저는 덧셈과 곱셈의 미학을 실 천하려고 한다. 경선 과정은 끊임없는 덧셈 의 미학이고, 그게 끝나면 여러분들은 곱 셈의 미학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는 “덧셈의 결과가 500만 표일 때 두 곱을 하면 1000만 표이지만, 덧셈의 결과가 200 만 표라면 다섯 곱을 해야 1000만 표가 된 다”며 “가까운 의원들에게 어떤 경우든 경 선 경쟁 상대에 대해 나쁜 얘기를 하지 말 라고 부탁했던 것도 덧셈에 방해가 되기 때 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은 지방강연 때문에 며칠 뒤에 오신다”며 “김 전 비대위 원과 만나 정식으로 캠프 출범을 할 것”이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꺾은 노무현 충청 25만 표가 결정타  1면 충청에서 이어집니다

제14756호 40판

홍사덕 전 의원(왼쪽)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대선캠프사무소에서 취재진들과 인사하고 있다. 홍 전 의 원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홍 전 의원, 최경환 의원, 조윤선 전 의원, 이상일 의원.

김형수 기자

라고 말했다. “후보 등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등록한 대선 주자가 없다”는 지 적에 대해선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숫자가 경쟁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캠프 공동 대변인으로 이상일 의원과 조윤선 전 의원을 소개했다.

지난 4월 총선 때 당의 투톱 선대위 대변인 을 그대로 영입한 것이다. 당 내부 경선용이 라기보다는 사실상 본선용 진용의 의미가 강하다. 이상일 의원도 “경선 후보들에 대 한 논평을 내기보다는 야당의 네거티브 공 세에 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 산하 분야별 본부장엔 최경환(총괄)·유정복(직능)·홍문종(조직) 의원 등 박근혜계 핵심들이 배치됐다. 후보 비서실장은 이학재 의원이 맡는다. 특히 5 년 전에 비해 공보 기능의 강화가 특징적이 다. 총괄본부장인 최 의원의 관장하에 김태 환·윤상현·박대출 의원 등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대변인 2명을 포함하면 공 보 담당만 6명인 셈이다. 이 역시 경선 이후 를 내다 본 장기 포석으로 보인다.  캠프 실무진으론 2007년 캠프에서 정책

메시지 총괄부단장을 맡았던 조인근 전 비 대위 부실장이 이번에도 메시지와 연설문 작성을 담당한다. 박 전 위원장의 정치 입문 이후 계속 근접 수행을 맡아왔던 안봉근 비 서관은 수행 업무를 이건하 비서관에게 넘 기고 일정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경상 전 청와대 행정관, 최진웅 전 김무성 원내대표 보좌역, 음종환(김회 선 의원)·이동빈(이상일 의원)·이희동(안종 범 의원)·남호균(이학재 의원)·장성철(서용 교 의원) 보좌관 등도 캠프 실무에 관여한 다. 대부분 5년 전에도 캠프 일을 했던 인사 들이다. 다만 2007년 캠프에서 각각 조직총 괄본부장과 정책메시지총괄단장을 맡았던 김무성 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은 이번 캠프 에 빠졌다. 김정하·이소아 기자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는 충청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25만6286표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의 총득표율 차이는 약 57만 표(2.3%포인트 차)였다. 이 지역에서 노 후보 가 절반 정도 표 차이를 벌린 거다. 97년 대선 땐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DJP(김대중-김 종필) 연합을 앞세워 이회창 후보에게 40만 8319표 차이로 승리했다. 총득표 수에선 DJ 가 이 후보 보다 39만557표 많았다. 다른 지

역에선 패했으나 충청권에서 이 후보를 따돌 리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충청권의 전략적 가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 4·11 총선 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 배경에도 충청권 이 있었다. 새누리당은 박 전 위원장을 앞세 워 18대 국회 1석에 불과했던 충청권(총 25 석)에서 12석으로 약진했다. 반면 15석이던 민주당은 10석을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19대 총선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

율을 보면 아직 상황은 가변적이다.  새누리당은 36.6%, 민주당은 34.7%였다. 야권연대 대상이었던 통합진보당(7.4%)의 득표율을 합치면 42%로 야권이 새누리당보 다 득표율이 오히려 높다. 하지만 대선이 보· 혁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땐 사정이 달라 진다. 16.6%를 얻은 자유선진당(현 선진통일 당)과 새누리당이 보수연대를 이룰 경우 충 청권 득표율의 합은 52%에 이른다.

wormhole@joongang.co.kr

박근혜 38%, 안철수 21%, 문재인 12%(한 국갤럽). 박근혜 42.4%, 안철수 19.6%, 문재 인 15.0%(리얼미터). 박근혜 43.3%, 안철수 15.0%, 문재인 15.8%(모노리서치).  2일 여론조사기관 세 곳이 동시에 발표한 대선후보 다자대결 결과다. 조사 결과가 들 쭉날쭉하지만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 책위원장이 40%대의 견조한 흐름을 보이 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 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이 뒤를 따르고 있는 구도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2~3위 간에 미묘한 변화의 조짐 이 감지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문 고문은 지난달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해 15% 안팎을 유지 하고 있다. 모노리서치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이지만 안 원장을 0.8%포인트 앞섰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안 원장이 문 고문을 3.6%포인트 리드하고 있지만 이 역시 과거 보단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4·11 총선 패배 후 문 고문은 10% 밑으로까지 지지율이 빠 진 적도 있다. 이 때문에 안 원장이 출마 선 언을 명확히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 면서 둘의 차이가 좁혀지는 추세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두관 8일 대선 출마 선언=아직 대선 출 마를 선언하지 않은 안 원장과 문 고문을 중 심으로 야권 대선구도가 전개되는 가운데 김두관 경남지사도 레이스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 린 조회에서 “지사직을 6일까지 마무리하고 8일 대선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즉생의 각오 없이 이겨 낼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며 “역사의 부름에 응하면서 퇴로를 만들 수는 없었다”며 지사직을 던지 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 선 출마를 선언한 뒤 최북단 도라산 전망대 까지 종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3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회동을 한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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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119조 1항과 항 사이  새누리 경제정책 노선 투쟁 <개인·기업 자유 존중>

김종인·이한구 경제민주화 논란 배경 박근혜 캠프의 경제통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 과 당내 경제통인 이한구 원내대표의 불협화 음은 예고돼 있었다. 비대위 시절부터 김 전 위원은 “새누리당엔 경제민주화를 이해하는 의원이 없다”고 했고, 이 원내대표는 “경제민 주화는 경제학 교과서에 없는 말”이라고 신경 전을 벌였다.  그러다 경선캠프 사무실을 연 2일 갈등이 폭발한 셈이다. 표면적으론 두 사람의 노선투 쟁으로 비춰졌지만 캠프 내 신진·외부 세력을 대표하는 김 전 위원과 2007년 경선 때 측근 이던 박근혜계(이한구·최경환 의원) 간 힘겨 루기가 시작됐다는 해석도 나왔다.  김 전 위원은 이날은 이 원내대표의 대기업 경력까지 거론하며 “오랫동안 재벌 기업(대우 경제연구소장)에 종사해 그쪽 이해를 많이 대 변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이 원내대 표는 “기업에 몸담았던 게 죄인이냐”며 헌법 책까지 펴 보이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제민주화 위해 규제>

 “헌법 119조 1항에 ‘대한민국의 경제질서 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 중함을 기본으로 한다’고 기본질서가 나와 있 고, 2항은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 의 민주화를 위해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고 보완하는 조항”이라며 “이런 쉬운 법조항 도 이해 못 하느냐”고 꼬집으면서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는 공정한 기회와 공정한 부담, 공정 거래를 포괄하는 공정한 경제를 의미한 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월 총선 때까지 중소기업 보 호 등 경제민주화 공약들에 대해선 김 전 위 원과 일치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가 야 당처럼 출자총액제를 부활하고 재벌 해체를 주장하는 건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과 함께 박근혜 캠프 의 투 톱을 이루는 홍사덕 전 의원은 “김 전 위원이나 이 원내대표 모두 거기엔 전적으로 합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불쾌하 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원한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대기업 규제가 50개가 넘고, 중소기업 지원제도가 1300여 개인 상황에서 무엇이 경 제민주화인지에 대한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제기된 경제민주화에 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뒤섞여 있다. 단순한 공

김 “의원들 경제민주화 이해 못 해” 이 “119조 2항은 1항 보완하는 것” 신진·기존 세력간 힘겨루기 설도 전경련 “뭐가 경제민주화냐” 불만 정거래에서부터 재벌 해체론까지 들어 있다. 이명박 정부가 강조해온 동반성장이나 공생 발전도 경제민주화와 관련 있다. 최근 입법화 한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형 유통업체 영업제한도 마찬가지다.  강경파 경제민주화론자들은 헌법 119조 2

항의 경제민주화 조항이 119조 1항의 시장경 제 조항보다 앞선다고 본다. 이에 비해 재계 는 경제민주화를 시장경제의 보완으로 받아 들인다. 한국경제연구원 신석훈 박사는 “헌 법 119조 1항(자유시장경제)은 엔진 역할이 고 2항(경제민주화)은 브레이크 역할”이라 고 설명했다. 엔진 없는 브레이크는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그는 “경제민주화는 자유시장 경제질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도 내에서 의미가 있다” 며 “경제민주화의 적극적인 정책 기능을 강 조할 경우 오히려 경제정책을 어지럽힐 수 있 다”고 지적했다.  재벌정책에 있어 경제민주화는 기업집단의 소유와 지배의 괴리를 문제 삼는다. 지분 1% 도 채 되지 않는 오너가 대기업집단을 쥐락펴 락하는 게 비정상적이라는 시각이다. 규제 수 단은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다. 순환출자 규제, 출자총액제한 재도입, 지주회사 규제 강화, 금 산분리 강화 등이 대표적이다.

헌법 제119조

1항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 으로 한다. 이한구 “김종인 전 수석이 말하는 경제 민주화의 내용이 뭔지 모르겠다. 야당 처럼 출자총액제 부활하고 재벌 해체하 자는 거냐”

2항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 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 지하며,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 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 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김종인 “경제민주화를 모른다면 정치 민주화는 이해하느냐”

서경호·정효식 기자 praxis@joongang.co.kr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왼쪽)이 2일 19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외교부  민주당 한·일 협정 진실게임  이에 대해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2일 “외교부가 거짓말을 한다”며 “국무회의에 이용섭 “국무회의 처리 얘기 못 들어”  서 처리할 것이라는 내용을 (나에게) 보고했다 외교부 “구체 설명 안 했다” 한발 빼 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 는 “보고받은 뒤 언제 추진하겠다는 거냐고 묻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의 자 대답을 못하더라”며 “국회 논의를 거쳐야 졸속 처리 논란이 부처 간 책임공방에 이어 한다고 했더니 장관에게 보고하겠다고만 답하 정부-야당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 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야당의 반박이 나오 다. 정부는 사전에 야당에 보고해 양해를 구 자 외교부는 오후 들어 “국회에 구체적인 설명 했다고 하고, 야당은 통보만 받았을 뿐 추진 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물러섰다. 방식·일정에 대해선 설명을 듣지 못했다는  한편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 의에서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정인데 긴 주장이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오전 기자간 급안건으로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등 충분한 담회를 하고 “조세영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임 여론수렴 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고 관빈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지난달 21일 국회 질타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를 찾아가 여야 정책위의장을 만나 협정 추진 청와대 관계자는 “절차 잘못이란 발언엔 대통 경위와 취지를 소상히 설명했고 이해와 협조를 령으로서 유감의 뜻도 담겼다고 보면 된다”고 구했다”고 밝혔다. 국회와 협의를 제대로 하지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은 해외순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김 장관은 “국회가 구성 방(6월 17~27일) 중 ‘국무회의 등 국내 절차를 이 안 됐기 때문에 상임위(통일외교통상위)에 거쳐 6월 29일 정도 서명할 것 같다’는 정도의 가서 설명할 수 없었다”며 “여야 정책위의장에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게는 설명을 드렸고,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  한편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국회가 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배석한 열렸으니 충분히 논의한 다음 현 정부에서 추 외교부 실무자도 “6월 21일 여야 정책위의장을 진할지, 다음 정부에서 추진할지 결정해야 한 만난 자리에서 ‘다음 국무회의(6월 26일)에 안 다”고 말했다.  장세정·김경진 기자 건을 올릴 것’이라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zhang@joongang.co.kr

김성환 “이용섭 찾아가 미리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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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개원

2012년 7월 3일 화요일

<18대 박수 횟수>

<19대>

의원들 임기말 MB 연설 때 박수 안 쳐  4년 전과 딴판 4년 전 그는 연설 도중 28번의 박수 세례를 받 았다. 문장 문장마다 박수가 터질 때도 많았 다. 야당 의원도 기립해 그를 맞았다.  그로부터 4년 뒤엔 단 한 차례의 박수 소리 도 들리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요했다. 조는 의원도 있었다. 대부분 야당 의원들은 몸을 일으키지 않았다.  2일 이명박 대통령의 19대 국회 개원연설 모습이다. 그는 2008년 18대에서도 개원연설 을 했으나 이날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 1988 년 대통령의 개원연설이 상례화된 이후 그는 박수를 가장 많이 받은 대통령이었다. 그러다 4년 만에 유일하게 박수를 못 받은 대통령이 됐다. 92년 역시 집권 5년 차에 두 번째 개원

이 대통령, 사저·불법사찰 의혹에 2일 제19대 국회 개원식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 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서 연단으로 가는 동안 야당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앉아 있다. 이 대통령 뒷줄 왼쪽부터 무소속 유성엽 의원,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 민주통합당 최규성·김춘진·박지원 의원 등이 앉아 있다.

[연합뉴스]

한·일협정·형님 논란 악재 겹쳐 줄곧 낮은 어조로 국회 협력 요청 연설을 한 노태우 대통령의 경우엔 여섯 차례 박수가 있었다. 대통령의 다른 국회 연설 중 이번과 유사했던 건 노무현 대통령의 2003년 4월 국정연설 정도다. “제가 운이 좋은 대통령 이었다면 보다 많은 의원을 여당으로 모시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시작된 그의 연 설은 40분 내내 박수 한 번 받지 못했다.  이 대통령의 처지가 역전된 건 최근의 ‘사 면초가(四面楚歌)’ 상황과 관련 있을 듯하 다. 집권 말기 권력누수 현상에 시달리던 차 에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정치 자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소환을 눈앞에 두 고 있다. 또 내곡동 사저 관련 특별검사제가 가동되고, 국회에선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 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일 군사정보협정

졸속 처리로도 집중타를 맞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감안한 듯 목소리 를 높이지 않았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국민 의 뜻을 받들고 최선을 다해 국정을 추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승 적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세계경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정을 이끌어가는 입법·사법·행정의 3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유 지하되 국익을 위해 대승적 관점에서 더욱 긴 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월 대선과 관련해 “정부는 역사적 책임을 갖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북한에 대해선 “북한 인권문제는 핵문제와 더 불어 매우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김황식 국무총리와 함께 국회 지도부와 환담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이 “개원이 늦어 걱정을 조금 끼쳤다. 열심히 일 해서 보답하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제가 도움을 더 많이 받아야지요”라고 했다. 이해 찬 민주통합당 대표에겐 “세종시(출범식)는 잘 됐지요”라고 물었고, 이 대표는 “김 총리가 와서 축사를 잘 해주셨다”고 했다. 세종시 총 리공관이 10월 중순 완공된다는 말에 이 대통 령은 김 총리에게 “괜히 얼마 안 있으면서 헌 집 만드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다.  5일부터 한 달간 첫 임시국회=여야는 첫 임 시국회를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기로 합 의했다. 부정경선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 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는 가능한 한 첫 회기 내에 처리키로 했다. 9일 첫 본회의 에선 중국에 구금돼 있는 북한인권운동가 김 영환씨 석방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고, 16일 운 영위에선 연임이 내정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한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국회의장 강창희, 부의장 이병석·박병석 선출 <전반기>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새누리당 강창 희(66·6선) 의원이 283표 중 195표(69%)를 얻어 임기 2년의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18 대 국회 전반기 김형오 전 의장(93%)과 후반 기 박희태 전 의장(95%)에 비해 찬성률이 낮 았다. 과거와 달리 야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 표를 던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헌정 사 상 첫 충청권 출신인 신임 강 의장은 “여야 모두 산술적 이해타산을 뛰어넘어 품격 있 는 정치철학과 국가관으로 서로를 이해해 달 라”고 말했다. 국회부의장엔 새누리당 이병 석(60·4선) 의원과 민주통합당 박병석(60·4 선) 의원이 뽑혔다. 국회의장의 당적을 무소 속으로 하게 하는 국회법에 따라 강 의장은 새누리당 당적을 잃어 새누리당 의석은 150 석에서 149석으로 줄었다. 국회부의장은 당 적을 유지할 수 있다.

강창희 의장

이병석 부의장

박병석 부의장

강창희=^대전 ^대전고, 육사 25기 ^육 군대 교수 ^11~12대, 14~16대, 19대 의원 ^과 학기술부 장관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병석=^경북 포항 ^동지상고, 고려대 중문과 ^청와대 정무비서관 ^16~19대 의원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박병석=^대전 ^대전고, 성균관대 법학 과 ^중앙일보 경제2부장 ^16~19대 의원 ^서 울시 정무부시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정무위원장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이석기·김재연 동반 지각 국기에 대한 경례 끝난 뒤 등원 애국가는 1절 중간부터 불러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2일 19대 국 회 개원식에서 반쪽 국민의례를 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가 끝난 후 입장해 애국가만 부른 것 이다. 두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 한 후 다른 의원들과 함께 의원 선서도 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식이 시작된 지 2~3 분 후 차례로 입장해 국회 본회의장 왼쪽 끝 좌석에 나란히 섰다. 국기에 대한 경례 순서가 끝난 후 애국가 1절을 제창할 때였다. 두 의원 은 다른 의원들과 함께 기립한 상태에서 단상 양 옆 모니터 화면에 나온 가사를 보며 애국 가를 4절까지 불렀다. 이어진 순국영령에 대 한 묵념에도 동참했다.  이 의원 측은 개원식에 늦은 데 대해 “평소 처럼 시간에 맞춰 나왔는데도 이날 따라 엘리 베이터에 사람이 몰렸다. 결국 계단을 통해 내 제14756호 40판

통합진보당 이석기(왼쪽)·김재연 의원이 2일 오후 제19 대 국회 개원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려왔는데도 늦은 것일 뿐 (늦은 배경에) 별 뜻 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 측도 “특별히 이 유가 있어서 늦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흰색 도 포 차림으로 4층 내빈석에 미리 입장해 국기 에 대한 경례부터 전체 의식에 동참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달 29일 당내 절차상 두 의원의 출당 징계를 끝낸 상태지만 마지막 절 차인 정당법 33조에 따른 의원총회 과반수 표 결을 남겨놓고 있다. 비당권파는 5일에 원내 대표를 선출하고, 9~13일 사이에 의원총회를 열어 출당조치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정화 기자 jh.ins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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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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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효자손인가, 정부가 인정한 파출부인가  방문 요양보호사들 불편한 현실 서해안 짙은 안개  내륙지방 더위 이어져

치매노인 돌보러 갔는데 농사일까지 인권위, 노동 인권 개선 권고 경기도 고양시의 신장투석환자 할 아버지(80)를 돌보는 이윤숙(52·여) 요양보호사는 요사이 땡볕에서 밭 일을 한다. 밭 도랑에 물을 주고 비 닐하우스에서 고추와 깻잎을 딴다. 지난 5월부터 농사일에 동원됐다. 할아버지는 할머니(76)와 990㎡ 규 모의 밭에 고추·상추 등을 재배한 다. 이씨는 너무 힘들어 2일에는 일 을 나가지 않았다. 그는 “할머니가 도움을 요청하는데 차마 안 들어줄 수 없다”며 “거절하면 요양보호사 를 다른 사람으로 바꿀까 봐 어쩔 수 없이 따른다”고 말했다.  치매노인을 돌보는 노인장기요양 보험의 핵심인 요양보호사들이 신 음하고 있다. 성희롱을 당하거나 고 유 업무 외 김장 담그기, 과수원 농 사일 돕기, 손님 밥상 차리기, 가족 빨래 하기 등의 가욋일을 강요당하 기 일쑤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일 이들의 노동 인권을 개선하라고 보 건복지부·고용노동부·지방자치단 체에 권고했다.

가족들 빨래에 김장 담그기도 일자리 놓칠라 항의도 못 해 자격증 남발에 저임금 고통 “결국 복지 서비스 질 떨어져”  요양보호사는 가족을 대신해 치 매노인을 돌보는 ‘사회적 효자손’ 이다. 덕분에 장기요양보험이 큰 호 응을 받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최 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 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93.7% 가 “노인장기요양제도가 필요하 다”고 답했다. 93.2%는 “몸이 불편 해지면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 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작 요양보호사 본인들 은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 요양보호 사 정모(48·여)씨는 “우리 스스로 ‘정부 인정 파출부’라고 한탄한다” 고 말했다. 이들의 노동 가치를 인 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에다 저급 한 일자리로 격하시키는 제도 탓이 다. 요양보호사는 104만 명이 배출 돼 25만 명이 현장에서 일한다. 처 음에는 괜찮은 일자리 같아 너도나 도 자격증을 땄지만 대다수가 장롱 면허 신세가 됐다.  보건복지자원연구원이 지난해 7~10월 요양보호사 943명을 조사 한 결과 가정 요양보호사의 50.6%

대구 수성구의 한 요양보호사가 치매노인 집을 방문해 걸레질을 하고 있다.

가 치매노인 가족의 빨래와 청소 를, 38.4%는 가족의 밥·반찬을 만 들고 김장을 했다고 답했다. 이들의 평균 월급은 67만원에 불과하다.  요양보호사들이 열악한 생활을 하는 이유는 정부가 재정 부담을 우 려해 요양보험 수가(酬價·서비스 행 위의 가격)를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 다. 2009~2011년 소비자물가는 9.8% 올랐지만 방문요양 수가는 동결됐 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잘못된 요양 보호사 정책에 있다. 2008년 제도를 도입하면서 240시간 교육만 받으면 자격증을 줬다. 요양보호사가 부족 하면 대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서 다. 104만 명 중 80만 명이 이렇게 자 격증을 땄다. 일부에서는 중국동포 요양보호사가 질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다. 치매노인은 올해 52만 명이지만 2020년엔 75만 명으로 늘 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요양보호사 제도를 지금처럼 유지하면 질이 떨어져 환 자에게 좋을 게 없다”고 지적한다.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 김후남 회 장은 “최소한 1년짜리 교육 과정을 거치거나 전문대학에 관련 학과를 만들어 방문요양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배운 사람이 요양보호 사가 돼야 한다”며 “그래야만 전문 기술을 발휘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고 말했 다. 또 김 회장은 “지금처럼 ‘주부 부업 차원’에서 자격증을 따서 현 장에 나가면 직업의식이 낮아 힘든 일을 견디지 못해 금방 그만두고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질도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윤경 연 구위원은 “요양보호사들이 가사 지원을 하려면 왜 자격증을 땄겠느 냐”며 “청소·식사 등 가사지원 업 무와 씻기 같은 신체수발 업무를 분 리해 수가를 책정해 노인돌봄 전문 가로서 요양보호사의 가치를 인정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인권 위원회는 ^요양보험 서비스 수가 의 인건비 비율을 설정하고 ^교대· 휴식 등을 고려해 인력배치 기준을 강구하고 ^성희롱 발생 서비스 제 공 기관을 제재하고 ^평가지표에 요양보호사의 근로조건을 담을 것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당뇨병환자는 여름철 수분 보충에 주의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당이 급격하 게 올라가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당분이 많은 과일·음료·빙과류보다는 생수나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성식 선임기자, 박수련 기자 ssshin@joongang.co.kr

일본, 정부서 직접 임금 지원  독일, 법으로 임금 하한선 정해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어떻게 를 받고 있다. 정부는 개호직원 수 강화해 개호직원들의 질을 높이는 열악하다 보니 요양보호사들이 요 우리보다 앞서 장기요양보험을 도 입한 일본과 독일도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처우가 고민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종 제도 개혁을 통해 처우를 개선하고 있다. 2000년에 우리의 요양보험 격인 개호(介護)보험을 도입한 일본은 3 년 전부터 정부가 개호직원(요양보 호사) 1인당 월 1만5000엔(약 21만 원) 의 처우 개선 교부금을 지급하 고 있다. 이를 위해 2008년 국회에 서 관련 법을 만들었다. 일본에서 는 노인의 13%가 개호보험 서비스 제14756호 40판

준이 서비스 질과 직결된다고 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서비스 수 가(酬價)를 올려도 인상분이 개호 직원의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 을 수 있어 별도의 교부금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돈이 다른 곳으로 새지 않도록 요양 서비스 제공기관들이 교부금 을 개호직원 처우 개선에 쓰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한 때에만 교부금이 지급됐다. 또 개호직원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법을 위반하지 않는 기관 에만 교부금을 줬다. 교육·연수를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개호보험에 근로기준 준수 규정도 포함했다.  일본이 이런 보완 조치를 취한 데는 개호보험 우수인력을 계속 붙 잡아두려는 목적도 있다. 재단법 인 일본개호노동안정센터의 2008 년 조사에 따르면 개호직원 이직률 은 18.7%로 일본 산업 전체의 평균 (14.6%)보다 높다.  1996년부터 장기요양보험을 운 영 중인 독일은 증가하는 요양 수요 에 비해 질 높은 요양보호사가 부 족하다. 독일 질병·수발보험자문위 원회 우베 브루커 박사는 “처우가

양기관보다 수퍼마켓에서 일하는 게 낫다고 여길 정도”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독일 정부도 처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천대 남 현주(사회복지학) 교수는 “독일은 2008년에 제도를 개혁하면서 요양 보호사 임금이 각 지역 내 근로자 평균 임금의 일정 수준 아래로 내 려가지 않도록 하한선을 마련했다” 고 소개했다. 독일은 또 요양 서비 스 관련 법률을 따로 만들어 처우 를 개선하고 자격 취득 과정을 강화 할 계획이다. 박수련 기자 africasun@joonang.co.kr

요양보호사 =가정이나 입 소시설에 있는 치매 노인에 게 수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8년 7월 시행한 노인장기요양보 험에 따라 도입된 전문직이다. 치매 노인의 신체를 돌보거나 식사·배설· 목욕·이동·청소·세탁·외출 돕기 등 을 한다. 처음에는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이 나왔으나 2010 년 8월 자격시험이 도입됐다. 40, 50 대 여성이 대부분이다. 비정규직 신 분이 많다. 가정 요양보호사는 월평 균 수입이 67만원, 시설 요양보호사 는 91만원(40시간 기준)이다.

[서울시보라매병원(www.brmh.or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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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장성택 입김 막으려  군부 핵심 확 바꾼 김정은 종합

브리핑 새누리, 의원·장관 겸직 금지안 발의 새누리당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국무총 리 및 장관)의 겸직을 금지하는 국회법 개 정안을 2일 발의했다. 새누리당 의원겸직금 지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여상규 의원은 2일 “현행 국회법을 전면 개정해 의원 겸직 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며 “특임 장관 같은 일부 정무직 및 비영리 공익단체 의 공익 목적 변호사 등 오로지 공익을 목 적으로 하는 직으로서 보수를 받지 않은 경 우에만 예외적으로 겸직을 허용하도록 했 다”고 밝혔다. 변호사·의사·약사 등 전문직 출신 의원들이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겸직하는 건 금지하지만 무보수를 조건으 로 하는 활동은 가능케 한 것이다.

인민무력부장 등 요직 개편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군 수뇌부가 대폭 개 편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지난 4월 4차 당대표자회와 최고 인민회의 직후 인민무력부장과 총정치국 장,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군부 핵심 인사들 을 개편했다”며 “군부 핵심이 바뀐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4월 인민무력부장에 김정각 총정치국 1부국장, 총정치국장에 최용해 당 비서, 국가안전보위부장에 김원홍 총정치 국 조직부국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정부 는 이들처럼 공개된 인사 외에도 북한 군부 를 움직이는 핵심 실세들의 교체가 대대적 으로 있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의 현지지도 수행 인물 분석 결과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다”며 “직책 없이 계급만 공개됐던 인물들이 군부 핵심 요직 에 올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물 교체를 이끌고 있는 곳은 ‘군 (軍) 속의 당’으로 불리는 총정치국이다. 총 정치국은 노동당의 결정과 정책이 군 내부 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지도하고 감시 하는 역할을 한다. 북한이 군을 앞세우는 선 군(先軍)정치를 주도하는 데다 군 내부에서 당의 역할을 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총정치국장엔 김일성의 오른팔이자 민족 보위상(현 인민무력부장)을 지낸 최현의 아 들 최용해가 지난 4월 기용됐다. 그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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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방북 노수희 5일께 판문점 귀환

김일성 오른팔 최현의 아들

장성택 사람 아닌 손철주

최용해 총정치국장에 기용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임명

평양시 능라도 호안공사를 감독하는 등 보 폭을 넓히고 있다. 오진우, 조명록 등 이전 총정치국장들이 최고지도자를 수행한 것 에서 벗어나 단독으로 현지지도(북한식 표 현은 현지요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총정치국장이 수행 아닌 단독으 로 현지시찰을 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 라고 말했다.  최용해를 보좌하는 부국장들 역시 교체 됐다. 조직부국장엔 손철주 상장이 임명됐 다. 국가안전보위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원

홍의 후임인 그는 4월 20일 김정은이 김일성 100회 생일 열병식 참가자들과의 기념촬영 때 첫 등장한 이후 일곱 차례나 김정은을 수 행했다. 정부 당국자는 “손철주는 이전에 언 론에 공개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장성택의 사람이 아니어서 군부에 대한 장성택의 입김 을 차단하는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직부국장과 양대 산맥인 선전부국장 에는 박재경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이동했 다. 그는 이전에도 이 자리를 맡은 적이 있 다. 이들 밑에는 이두성, 노홍새 중장이 각

각 조직부장과 선전부장을 맡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됐다. 이영호 총참모장을 제외하고 는 인민무력부와 총참모부 지도부도 변했 다. 김일성 사망 직후 승승장구하며 인민무 력부장(2009년 2월)에까지 올랐던 김영춘 은 당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김정 각 차수가 뒤를 이었다. 한 북한 전문가는 “김정은이 할아버지 때부터 활동하던 인물 과 함께하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세 대교체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총참모부 작전국장 역시 김명국에서 최 부일 부참모장으로, 김정은이 관심을 쏟는 전략로켓사령관은 최상려에서 김낙겸으로 바뀐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정용수기자 nkys@joongang.co.kr

지난 3월 정부 승인 없이 방북해 김정일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고 친북·찬양 활 동을 해 온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5일께 판문 점을 통해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범민 련 남측본부는 2일 “노 부의장이 곧 귀환 할 것”이라며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귀환 에 관한 남북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노씨가 귀환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방북 동기와 행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북한 이 판문점을 통해 노씨를 내려보낼 경우 막을 방법은 없다”며 “이미 북한 관영 조 선중앙TV 등을 통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 의가 농후한 언행을 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파악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중 재난구호 협력 양해각서 협의

김정일, 2010년 핵무기 대량 생산 지시 도쿄신문, 북 노동당 문서 입수 ‘평화적 이용’ 주장 허구로 드러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군사적 측면에서 핵무기를 대량 생산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북한의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지금 까지 일관되게 대내외에 밝혀온 ‘핵의 평화 적 이용’ 주장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도쿄(東京)신문은 이날 자체 입수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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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선노동당 내부 문서를 인용해 “김정일 전 위원장은 2010년 11월 미국 과학자 등에 게 공개한 우라늄 농축 기술에 대해 ‘우라 늄 농축 기술은 민수공업에 이용하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서는 또 김 전 위원장이 “(우라늄 농축이) 군사적 측면에서 원자폭탄이 된다 는 것은 당연하며, 대량의 핵무기를 생산하 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명기했다.  우라늄형 원자폭탄 개발에 대한 김 전 위 원장의 지시가 공문서로 명백하게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그동안 일관 되게 우라늄 농축활동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저농축이며, 핵에너지의 평화이용 권 리는 국가의 자주권에 관한 사활의 문제이 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내부 문서는 조선노동당 이 김 전 위원장 사망 후인 올 2월 작성한 19쪽 분량으로, 국제정세 등이 상세하게 해 설돼 있다. 신문은 “당의 중견 간부 교육용 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서에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지

시사항도 상세하게 기술됐다. 문서는 김 제1위원장이 미국·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양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선 시종일관 강경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적의 늑대 같 은 본질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 결코 환상을 갖지 말고 적대의식을 견지하 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또 문서는 “김정 은 동지는 경제산업에 대한 통일적 지도를 내각에 전면적으로 맡기고 대담하게 전개 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신 문은 “김 제1위원장이 내각의 권한을 대폭 확대해 내각이 결정한 내용을 최고지도기 관인 노동당도 최대한 존중하도록 한 것”이 라고 해석했다. 도쿄=김현기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한국과 중국은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 징에서 제8차 한·중 군수협력회의를 열고 ‘재난구호 교류협력 양해각서(MOU)’ 체 결 방안을 협의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번 회의는 국방부 이상욱 군수관리관과 중 국군 총후근부 부참모장(육군 소장)이 공 동 주관한다. 국방부는 “지난해 7월 양국 국방장관이 체결하기로 합의한 재난구호 교류협력 양해각서 등 군수협력 방안을 논 의한다”면서 “재난구호 교류협력 양해각서 는 상호군수지원협정과 유사하다”고 말했 다. 양해각서에는 재난구호 등 협력 범위와 국외에서 인도적 재난구호 협력을 비롯한 재난구호 복구 훈련, 재난복구시설 상호 방 문 등이 명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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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젠주 중 공안부장 12일 방한 김영환 풀려날 계기될지 관심 원세훈 국정원장 만날 수도 멍젠주(孟建柱·사진) 중국 공안부장 (장관) 겸 국무위원이 정부 초청으로 12일께 방한할 예정이라고 정부 소식 통이 2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멍 부장은 우리 정부 와 몇 가지 협정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정부 관련 부처에서 중국 측과 실무 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 소 식통은 덧붙였다.  멍 부장의 방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중국 내에서 그의 위상이 각별 할 뿐 아니라 한국과의 민감한 현안 이 걸려 있어서다. 그는 공안(경찰) 과 안전부(정보 기관), 사법부를 총 괄하는 부총리급 실세다. 올가을 정 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 서기 물망 에도 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주사파의 대부’로 불리 다 전향해 북한인권운동을 해 온 김

영환씨를 비롯 한 한국인 4명 의 중국 구금사 건이 멍 부장의 방한을 계기로 풀릴지에 관심 이 쏠린다. 김씨 등은 지난 3월 29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중국 공안에 국가안 전위해죄로 체포된 뒤 현재 단둥(丹 東)시 국가안전청에 구금돼 있다. 정 부는 그동안 현지 총영사관을 통해 김씨 등과 영사 접촉을 하고 석방을 위해 교섭해 왔다.  멍 부장은 방한기간에 또 다른 대 화 상대인 원세훈 국정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국 간에 탈북자와 북한인권운동가 의 중국 내 활동 등에 대해 의견 교 환이나 합의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이유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김용 WB 총재 “개도국 지원 강화” 취임 첫날 직원들에게 메일 김용(53·미국명 Jim Yong Kim사 진) 전 다트머스대 총장이 1일(현지

시간) 5년 임기의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했다. 김 신임 총재는 로버트 졸 릭 전 총재의 뒤를 이어 5년간 세계 은행을 이끌게 된다. 김 총재는 세 계은행의 최우선 과제로 ‘개발도상 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일’ 을 꼽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김 총재 는 취임 첫날 세계은행 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세계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시점에서 우리는 일을 함께 시작했다”며 “나의 최우선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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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일자리 를 보호하려는 개발도상 국 에 대해 세계은행 의 지원 노력을 강화하 는 것” 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모든 방면에서 세 계은행 직원들의 말을 경청하고 배 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은 행 홈페이지에 ‘짐 김에게 물어보세 요’(http://live.worldbank.org/askjim-kim)라는 코너를 열고 전 세계 로부터 빈곤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경청 중이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일본 민주당에 탈당계를 낸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오자와 네 번째 ‘창당 도박’ 카드 뺐지만  민주당 중의원 38명과 신당 추진  일본 정국 요동 ‘파괴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 郞·70) 전 민주당 대표가 결국 민주 당을 탈당했다. 1993년 6월 집권 자 민당을 탈당해 신생당을 창당한 이 후 네 번째 탈당과 창당이다.  오자와는 2일 오후 회견에서 “소 비세 인상을 야당과 손잡고 추진하 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밑에서의 민주당은 더 이상 3년 전 정권교체를 이뤄냈던 민주당이 아 니다”라며 “‘소비세 인상 반대, 원 전 반대’를 내걸고 동지들과 신당 을 창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은 이르면 이번 주중에 공식 출범 하며 대표에는 오자와가 직접 취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일본 정국은 정계개편의 격랑에 휘말리 게 됐다.  이날 오전 오자와 그룹이 탈당계 를 제출한 중의원 수는 40명. 하지만 이날 오후 들어 돌연 2명이 “당장 탈 당할 생각이 없어졌다”며 탈당 의사

를 번복해 결국 38명이 됐다.  ‘준오자와’ 그룹으로 불리는 ‘신 당 기즈나(9명)’, ‘오자와 우호그룹’ 으로 불리는 ‘신당 다이치(大地·3 명)’와 손잡고 내각불신임안을 제출 할 수 있는 중의원 의석 수(51명)를 채우려 했던 오자와의 구상은 처음

반란 동참 19명 민주당 잔류 내각불신임안 구상 차질 참의원 포함 50명 탈당 1993년보다 많아 위안 부터 헝클어지고 만 것이다.  이는 신당 열기가 좀처럼 달아오 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말에 집계 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소비세 인상 에 반대한다는 여론은 50~70%로 우세했지만 정작 “오자와 신당에 기

대한다’는 여론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소비세 인상도 싫지만 오자 와는 더 싫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지난달 26일 소비세법 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지면 반란 을 일으켰던 57명 중 19명은 결국 민 주당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석 수는 251 석으로 과반수(240석)를 넘게 됐다. 바꿔 말하면 내각불신임안이 야당 에 의해 제출돼도 민주당 의원만으 로 저지할 수 있는 안정 의석을 확 보한 셈이다. 그러나 어찌 됐건 당이 쪼개진 만큼 오는 9월의 당 대표 선 거에서 노다 총리의 책임론이 불거 질 공산이 크다.  탈당 카드를 던진 오자와는 애써 낙관하고 있다. 93년 자민당을 탈당 할 때도 동조한 의원은 44명(참의원 포함)에 불과했지만 결국 얼마 가지 않아 자민당을 정권에서 끌어내렸 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이번 탈당 동 조자는 참의원 12명을 포함하면 50 명으로 93년보다 많다.

 또한 다음 달 중순 참의원에서의 소비세 표결을 본 다음 순차적으로 오자와 신당에 합류할 의원이 상당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자와는 올해 안에 실시될 공산이 큰 중의원 선거에서 우호 세력을 규합해 선거 후 연립 정권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오 자와가 ‘파트너’로 가장 눈독을 들 이고 있는 인물은 최근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으로 떠오 른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 하시모토 또한 소비세 인상에 반대 입장이다. ‘탈원전’을 주창하 는 것도 같다. 하지만 하시모토는 좀처럼 오자와에게 눈길을 주지 않 고 있다.  중량감 부족(초선 비율 60%), 비 우호적인 여론, 예전 같지 않은 자 금 사정…. 오자와에겐 지난 세 번 의 그 어느 탈당보다 가장 험난한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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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안정 택한 멕시코  12년 만에 정권교체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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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후보 니에토 대통령 당선  부패로 쫓겨났던 정당 재집권 연방선관위 예비 결과 발표

의원·주지사 선거도 약진 니에토 “과거회귀는 없다” 1일(현지시간) 치러진 멕시코 대선 에서 제1야당인 제도혁명당(PRI) 후보 엔리케 페냐 니에토(46)가 승 리했다. 71년 동안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며 국민 위에 군림했던 PRI 도 12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특히 PRI는 함께 치러진 의원 및 자 치단체장 선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여 과거 못지않은 권 력을 잡게 됐다.  멕시코 연방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날 오후 선거가 끝난 뒤 첫 예비 개 표 결과를 발표하고, 페냐 니에토

가 37.93~38.55%의 득표율로 1위 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좌파 진영 민주혁명당(PRD)의 안드레 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 로 페냐 니에토보다 7%포인트 정 도 낮은 30.90~31.86%를 얻었다. 현 집권여당 국가행동당(PAN)의 여 성 후보 호세피나 바스케스 모타는 25.10~26.03%로 3위에 그쳤다. 선관 위는 14만3000여 개 투표소 가운데 7500곳을 무작위로 추출해 당선자 를 예측했다.  페냐 니에토는 선관위 발표 직후 승리를 선언하고 “국민이 보내준 신 뢰를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 혔다. 그는 또 “우리 당은 두 번째 기회를 얻었고, 결과로서 보답하겠 다”며 “과거로의 회귀는 없다”고 강 조했다. 또 “항상 민주주의 틀 안에

서 새로운 방식의 통치를 실천하겠 다”며 개혁을 약속했다.  페냐 니에토와 PRI의 승리는 멕 시코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 덕분 에 가능했다. 2000년 대선에서 PRI 를 내쫓고 집권한 PAN은 12년 동 안 국민의 삶을 더 고되게만 만들었 기 때문이다. 마약과의 전쟁으로 무 고한 시민들이 수도 없이 희생됐고, 빈곤층의 삶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 지 않았다.  PAN에 대한 이런 국가적 실망 은 의회 및 주지사 선거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선 과 함께 상원 의원 128명과 하원 의 원 500명, 주지사 6명과 멕시코시티 시장을 뽑는 선거가 함께 치러졌는 데, 출구조사 등을 통해 PAN의 참 패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AP통신

은 “PRI가 상·하원 가운데 적어도 한 곳에서 과반을 달성할 것으로 보 이며, 2~4명의 주지사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의회에서는 1997년 이후 어느 당도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적이 없었다.  특히 PRI가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주장한 중서부 할리스코주 등은 90 년대 PRI 반대 운동의 기점이 된 곳 이다. 마약으로 인한 폭력이 심각한 수준인 북부 국경지대 지역에서도 민심은 돌아섰다. 크리스천 사이언 스 모니터는 “함축적 의미를 지니 고 있는 지역에서의 승리는 PRI가 단순히 나라 최고위직을 되찾았다 는 뜻일 뿐 아니라 나라 전체를 되 찾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고 분석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혼잡한 광둥성 광저우 시내의 도로 모습. 광저우시가 교통혼잡과 환경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자동차 등록 규제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광저우, 7월 자동차 신규 등록 중단한 까닭

산아제한 하듯 차 구매제한 교통혼잡·오염 막기 고육책 중국 광둥(廣東)성의 광저우(廣州) 시가 교통 문제 등을 이유로 7월 한 달 동안 자동차 등록을 받지 않기 로 했다. 또 8월부터는 매월 1만 대 이하로 자동차 등록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같은 조치는 베 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구이양 (貴陽)시에 이어 네 번째로 중국 내 에서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일각에 서 중국식 ‘자동차 사회주의’라는

소식 알려진 지난달 30일엔 새벽까지 신차 계약 행렬 8월부터 매달 1만대로 규제 ‘자동차 사회주의’ 비난도 1일(현지시간) 멕시코 대선에서 승리한 제도혁명당(PRI) 니에토 후보가 고향인 아트라코물코에서 투표한 뒤 지지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인기 탤런트와 재혼 뒤 인지도 급상승 멕시코 새 대통령 니에토 ‘잘생긴 외모, 강력한 정치적 커넥 션, 공약한 것은 꼭 지키는 정치인’.  1일(현지시간) 멕시코 대선에서 승리한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에 대한 내외신의 평가 다. 국영기업 직원인 아버지와 선

제14756호 40판

생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 는 변호사로서 1990년대 시민단체 에 몸담으면서 정치·사회활동을 시 작했다. 2005년 멕시코에서 가장 큰 지자체인 멕시코주의 주지사로 당 선되면서 PRI의 차세대 정치인으 로 떠올랐다. 첫 번째 부인과 사별 한 지 3년 만인 2010년 인기 드라마

강력한 정치 커넥션 야당과 관계도 원만

스타였던 앙헬리카 리베라와 두 번 째 결혼을 올렸다. 이후 정계뿐 아 니라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페냐 니에토는 지난해 12월에야 정식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하지만 선거운동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 에서 경쟁자들을 두 자릿수 차이로 앞질렀다. PRI의 전폭적인 지원 덕

[아트라코물코 AP=연합뉴스]

분이기도 했지만, 참신한 인물론이 먹혀 시너지 효과를 냈다. 주지사 시절 결단력과, 야당 정치인들과 원 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정치력을 보 여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 았다.  지난 2월에는 혼외 자녀 2명이 있 다는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렀지 만, 오히려 이를 공식적으로 시인하 는 정공법으로 상대 후보들의 공격 을 막아냈다. 유지혜 기자

[중앙포토]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2일 중국 방송사 인터넷 사이트 인 광보왕(廣播網)에 따르면 광저 우 시는 사전 예고 없이 지난달 30 일 밤 “갈수록 악화되는 시의 교 통 혼잡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매월 1만 대, 연 12만 대를 초과 하지 않도록 자동차 등록을 제한 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7월 1일 이전에 자동차 구매계약을 한 경 우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직후 광저 우 시내 차량 대리점에는 새 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퇴근 했던 대리점 직원들이 모두 호출됐 고 최소한 200여 개가 넘는 대리점 에서 새벽 3시까지 고객들의 신차 구매 주문을 받았다. 광저우 인구 는 1600만 명, 자동차 등록대수는 240만 대다. 이 중 중·소형차가 167 만 대로 5년 전에 비해 2.5배가 늘 어 출퇴근 시 시내 교통이 거의 마 비 직전이라는 게 시 당국의 설명 이다.  베이징의 경우 지난해부터 매월 등록차량을 2만 대 이하로 제한하 고 있는데 이 중 1만7000대가 개인 용 차량이다. 베이징 인구는 2000 여만 명에 6월 현재 차량등록대수 는 502만 대다. 인구 2300만 명에 등 록차량 250만 대인 상하이는 매월 8000~9500대로 차량등록을 제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 차량번 호는 개당 6만 위안(약 10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전체 등록차량은 1억 대가 넘었다. 광보왕은 “시 정부 가 대중교통 수단을 늘리거나 시내 교통시스템을 효율화해 문제를 해결 하려 하지 않고 차량을 구매하려는 개인의 자유까지 제한하는 특이한 ‘자동차 사회주의’ 정책을 펴고 있 다는 인민들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 다”고 전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국제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네타냐후 총리 

각료 10명 대동하고 극동지역 방문 나선 메드베데프

“평화협정 지키자” 

일본 심기 계속 자극 러·일 관계 아슬아슬

대륙을 연결하는 다리 개통식에서 축사하

고보룬 지역개발부 장관, 세르게이 돈스코이 천연자원 및 환경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대거 수행 하고 있다.  총리 일행은 방문 첫날인 2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블라디보 스토크의 루스키 섬과 대륙을 연결 하는 다리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 다 리는 APEC 주요 행사가 치러지는 루스키 섬과 블라디보스토크 대륙 을 연결하는 길이 1100m의 현수교 로, 이날 처음 시범 개통됐다.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본 개통은 8월 1일로 예정돼 있다. 메드베데프는 이날 블 라디보스토크에서 극동 및 동시베리 아 지역 사회경제발전 국가위원회 회 의도 주재할 예정이다.  메드베데프는 3일부터 사할린과 일본과의 영토 분쟁 대상이 되고 있 는 쿠릴열도의 이투루프(일본명 에 토로후) 섬을 방문한다는 계획이 다. 이투루프에서는 수송 인프라 와 주택정비 사업에 관한 지자체와 의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러시아는 2015년까지 쿠릴열도를 개발하는 ‘쿠릴열도 사회경제발전계획’을 추 진 중이며, 각국 기업의 투자를 유 치하고 있다.  2010년 11월 방문했던 쿠나시르 (일본명 구나시리)를 또다시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메드베데 프는 당시 소련 및 러시아 최고 지 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쿠나시르를 방문했었다.  당시 메드베데프는 “쿠릴열도 4 개 섬은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영 토인 만큼 (일본 측의 영토 반환 요 구에는) 결코 응할 수 없다”며 쿠나 시르 방문을 강행했다. 간 나오토 (菅直人) 당시 일본 총리는 “용서하 기 힘든 폭거”라고 맹비난했고, 러· 일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AP=연합뉴스]

박소영 기자 olive@joongang.co.kr

APEC 정상회의 점검 명분   분쟁지 쿠릴열도 들를 예정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가 2일(현지시간) 극동지역 방문에 나섰다. 특히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 영토) 방문도 계획하고 있어 일본과 의 갈등이 예상된다.  메드베데프는 5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시찰에 각료 10명을 대동했다. 총리와 대규모 각료 일행이 함께 극 동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극히 이례 적이다. 명목상으로는 9월 블라디보 스토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 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 황을 점검하는 일정이라지만 내친김 에 쿠릴열도까지 둘러보겠다는 것이 다. 러시아 내각의 대대적 이동인 만 큼 일본의 심기가 편할 리 없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메 드베데프의 이번 방문에는 이고리 슈발로프 제1부총리와 빅토르 이 샤예프 극동개발부 장관 겸 극동 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올렉

극동 순방에 나선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 리가 2일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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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시에게 서한    이스라엘·이집트 관계 주목

점점 다가오는 산불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공군사관학교에서 생도들이 산불 연기가 자욱한 예배당 앞을 지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가뭄과 이상고온으로 산불이 확산돼 사관학교 캠퍼스 인근까지 불이 번졌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로이터=뉴시스]

현장에서

버지니아 사흘째 암흑  주민들 전기 찾아 피난살이 오늘로 사흘째다. 지난달 29일 밤 천둥·번개와 함께 비바람이 몰아치 면서 천재지변이 시작됐다. 바람은 겁이 날 정도였다. 우산은 펴 들자 마자 구겨져 버렸고 손가락만 한 빗 방울이 얼굴을 때렸다. 그래도 한여 름 밤 비는 시원했다. 낮 동안 40도 를 넘나드는 폭염에 지친 몸이어서 더욱 그랬다.  하지만 강풍이 아름드리 나무를 두 동강 내고, 동강 난 나무가 전깃 줄을 덮치면서 재난은 밀물처럼 다 가왔다. 전기가 사람들의 생활을 이 토록 깊고 넓게 지배해 왔는지 예전 엔 생각도 못했었다.  끊어진 전기는 사람들을 다른 세 상 속으로 몰아넣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무용지물이었다. 사흘 동 안 쌓인 빨래는 산더미가 됐고, 구 겨진 와이셔츠를 다림질할 묘안은 없었다. 무엇보다 세상과 고립됐다 는 외로움은 공포스럽기까지 했다.

인터넷이란 21세기 통신수단이 전 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자 사람들은 섬 속에 갇힌 조난자였다. 구멍 난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의 거리를 멀 찌감치 떼어 놓았다. 미국에서 평 균소득이 높은 가구가 산다는 버지 니아주 매클린이지만 밤이 되자 칠 흑 같은 어둠에 갇혔다. 버지니아주 에서만 이렇게 지내는 사람이 78만 6000가구나 된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자 피해가 덜한 지역에서부터 시나브로 전기 가 연결됐다. 사람들은 환호를 질렀 다. 하지만 금요일 밤의 강풍은 집 앞 골목 끝에 있는 어른 허리둘레만 한 나무를 땅바닥에 패대기쳤다. 그 서슬에 전선에 연결된 변압기가 땅 에 떨어졌고, 그 여파로 기자네 동 네는 여전히 암흑세상이다. 앞 집에 사는 백인 노부부는 끝내 딸네 집 으로 피난을 갔다. 한 집 건너 사는 식구 많은 집은 아예 호텔로 들어갔

다. 딸애와 아내는 한낮이면 더위를 피해 자동차를 타고 쇼핑몰로, 극장 으로 피난살이 중이다.  좋은 점도 있다. 교회 목사님들의 설교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단다. 복 구가 일찍 된 집으로 더위를 피해 모이다 보니 덜 친했던 사람들과도 친해진다. 그나마 이렇게 버티는 건 물과 가스가 문제 없이 공급되고 있 어서다. 있을 땐 몰랐다가 막상 없 으면 절실한 건 이 세상에 공기 외 에도 많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 가기 위한 필수요소? 물, 가스, 전기 다. 그중 으뜸은…. 지금으로선 전 기다. 아직도 정전은 진행형이다.

박승희 정치국제부문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신임 대통 령에게 양국 간 평화협정 유지를 강 조하는 친서를 보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1일(현 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서한을 통해 무르시 정부에 협조를 촉구 하는 한편 양국 간 평화협정을 존 중하는 것이 양측의 이익에 부합한 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네타야후가 무르시의 재임기간 중 행운이 깃들기를 축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한은 최근 카이 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을 통해 무르시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 다. 하지만 네타냐후가 추진했던 무르시와 전화통화는 미국과 협의 후 무산됐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네타냐후 의 서한 내용이 무르시의 당선 성 명과 일치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며 “하지만 양국 관계가 향후 어떻 게 변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팔레 스타인 가자지구를 지배하면서 이 스라엘과 대립하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무르시 정권의 지원 여부도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 다”고 덧붙였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도 최근 무르시에게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양국 모두에 승리를 의미한다” 는 서한을 보냈다고 이스라엘 대통 령실이 발표했다. 페레스는 서한에 서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 다”며 “30년 전 체결된 양국 간 평화 협정을 기반으로 무르시 대통령과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 다. 또 “양국의 평화협정 체결에 직 접 참여한 당사자로서 나는 양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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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김서준 클리스터’라는 이름 지을 수 있을까 사회

이슈추적 다문화시대 못 따라가는 작명 기준

현행법상 이름 5자까지만 가능 인명용 한자도 대법원이 지정 “이름은 사회적 통용성 갖춰야” “사회 발전했는데 달라져야”

출생신고 때 이름 등록 관련 법률·규정 ▶자녀의 이름에는 한글 또는 통상 사용되는 한자를 사용해야 한다. 통상 사용되는 한자의 범위는 대법 원 규칙으로 정한다.(가족관계등록법 44조3항) ▶출생자의 이름에 사용된 한자 중 (인명용 한자) 범 위에 속하지 않는 한자가 포함된 경우에는 등록부 에 출생자의 이름을 한글로 기록한다.(가족관계 등록규칙 37조3항) ▶이름자가 5자(성은 제외)를 초과하는 문자를 기재한 출생신고는 수리하지 아니한다. 단, 아버지가 외국 인일 경우 아버지 나라의 신분등록부에 외국식 이 름으로 출생신고 했으면 외국에서 사용하던 이름을 그대로 쓸 수 있다.(가족관계등록예규 109호4항)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미국인 제니퍼 클 리스터(34)는 지난해 낳은 아들 이름을 ‘김서준 클리스터’로 지었다. 한글 이름에 다 자신의 성을 넣은 것이었다. 하지만 실 제 이름으로 등록할 순 없었다. 담당 공무 원은 “성을 제외한 5자 이상은 이름 등록 이 되지 않는다”며 등록을 받지 않았기 때 문이다. 결국 그는 아들의 이름을 ‘서준’ 으로 출생신고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김모(31)씨는 지난 5 월 사랑스러운 딸을 얻었다. 가족들과 고민 하며 지은 이름은 ‘윤빈’. 하지만 며칠 뒤 주 민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를 하면서 이름 등록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김씨 가족 이 택한 ‘물 흐를 윤(沇)’ 자의 독음이 대법 원의 ‘인명용 한자’에는 ‘물 흐를 연’으로 등록돼 있어서다. 어쩔 수 없이 다른 한자를 찾아 이름을 등록해야 했다. 김씨는 “공을 들여 지은 이름을 법률 규정 때문에 바꿔야 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행 ‘가족관계의 등록에 관한 법률’(가 족관계등록법)이 개인의 성명권을 침해한 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가족관계등록법 44조 3항은 출생신고 때 자녀의 이름을 대

법원이 정한 인명용 한자 내에서만 짓도록 하고 있다. 1991년 4월부터 시행된 호적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정부 입법으로 개정을 추진한 대법원은 “이름은 사회생활 의 기초로 사회적 통용성을 갖춰야 한다” 며 “작명권은 자녀의 이익을 최대한 도모하 고 타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짓는 것이 타 당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법원 관계자 는 “당시는 행정 입력시스템이 전산화되는 초기 단계”라며 “한자 입력과 추가가 쉽지 않은 행정적 어려움을 고려한 측면도 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신들만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 자 녀 이름을 지으려는 부모들은 이 규정이 개 인의 이름 짓는 자유를 침해한다고 여긴다.  새누리당 민현주(비례대표) 의원은 인 명용 한자 규제를 삭제하는 내용의 가족관 계등록법 개정안을 3일 발의한다. 민 의원 은 “인명용 한자에는 죽을 사(死), 도둑 도 (盜), 흉할 흉(凶) 등 이름에 쓰기 어려운 한자도 다수 포함돼 실효성이 의심된다”며 “개인 성명권을 불필요하게 침해하는 인명 용 한자 규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법률 개정에 난색을 표

하고 있다. “희귀한 한자를 쓰면 자녀의 사 회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현 재도 민원으로 인명용 한자 추가가 가능하 다고 설명한다. 실제 인명용 한자 수는 수 차례 개정을 거쳐 1991년 2700여 개에서 현 재 5694개로 늘었다.  행정적 어려움도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전산 등록 과정에서 쓸 수 있는 한자가 제한돼 있어 희귀한 한자를 쓰면 출생자에 게 행정적 불편과 불이익이 가해질 수 있 다”며 “특히 중국·일본에서만 쓰이는 한 자 등록이 허용되면 불편은 더 커질 것”이 라고 말했다.  등록 이름 글자 수를 제한하는 것도 논란 거리다. 현행 가족관계등록법상에선 ‘성을 제외하고 5자 이내’로 이름을 지어야 한다. 이름이 열 자 이상이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1993년 관련 예규를 제정했기 때문이다. 서울대 윤진수(법학) 교수는 “다 문화가정이 늘어나며 자녀에게 한국식 이 름만을 고집하기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며 “이름 글자 수 제한은 완화를 검토해야 한 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요트 타고 돌아요, 한강 한 바퀴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위장 탈북 여공작원은 김일성대 나온 엘리트 탈북자로 ‘위장 입국’했다가 붙잡힌 여간첩 이경애(46)는 1993년 김일성대 경제학부 석 사 과정을 나온 엘리트 출신으로 드러났다. 또 이경애는 중국 선양(瀋陽)에서 한국 유 학생을 상대로 민박집을 운영하며 남한 정 보를 수집한 공로로 훈장까지 받았던 것으 로 나타났다. 이경애는 2008년 원정화(38), 2010년 김 미화(38)에 이어 탈북자로 위장했다가 검거 된 세 번째 여간첩이다. <본지 6월 1일자 1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2 일 대남 공작 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남한의 국가 정보원에 해당) 소속 공작원 이경애를 구속 기소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검찰에 따르면 개성에서 태어나 김일성 대를 졸업한 이경애는 1998년 북한 대남 공 작요원으로 발탁됐다. 3년 동안 공작 교육을 받고 2001년 선양 에 파견됐다. 이경애는 중국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중국 내 환전상을 통해 북한에 서 만든 위조지폐를 중국 위안화로 환전하 는 수법으로 57만 달러(약 6억5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외화벌이’ 사업에서 수완을 발휘했다.  2003년엔 북한 출신 재미동포 사업가 박 모(81)씨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관계자 란 첩보를 입수한 뒤 박씨에게 접근해 “내 가 당신이 북한에 두고 온 조카”라며 5개월 동안 정보를 빼내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이경애는 북한에서 훈장을 받고 2007년 중 좌(중령)로 진급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첩보 활동을 위해 국내에 잠입했 다가 체포됐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저축은행 회장 명차 경매장에 나온다

람보르기니 등 5대 팔기로

다.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확인서에 결 핵·B형 간염·매독 등 감염 여부 및 마약복 용 경험, 정신질환으로 인한 치료 사실을 적 어내야 한다. 건강상태확인서를 사실과 달리 작성했 거나 전염성 질병에 감염된 이들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출국명령이 내려진다. 질환 정 도가 경미해 치료 가능성이 있거나 감염 위 험성이 없다는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예정서약서’를 제출받은 뒤 체류를 허 용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범법 외 국인의 입국을 차단하고 외국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김재경(24·사진)이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 로 실어 성형수술 의혹 을 제기한 성형외과와 홍보대행업체를 상대 로 한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 박대준) 는 김씨가 서울 강남 소재 B성형외과 의사와 병원 홍보대행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 구소송에서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해당 병원은 홍보 블로 그에 ‘성형 전후 사진’ 등의 제목으로 김씨 의 성형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고교 졸업 사진과 데뷔 이후 사진을 게시했다.

퇴출 저축은행이 보유했던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포르셰 같은 수퍼카들이 예금보험 공사 매물로 나온다. 예보는 2월 영업정지 된 도민저축은행 보유 외제차 19대 중 5대 를 팔기로 하고 4일 오전 서울 청계천로 본 사에서 실물을 공개한다.  이번에 나 온 차량 은 람보 르 기니 LP640(흰색사진)과 페라리 612(파란색), 포르셰 카레라S(검은색), 벤츠 E350(흰 색), 닷지 매그넘(회색)이다. 신차 가격 기 준으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가 4억원대 중반, 포르셰는 1억원대 중후반, 벤츠와 닷지 매그넘이 1억원대다.  이들 차량은 경기도 하남시 도민저축은 행 지하창고에서 발견됐다. 이 창고엔 고 가 외제차 19대가 보관돼 있었다. 시가 20 억원에 달하는 부가티 베이론도 있었다. 나머지 14대는 소유권이 불분명하거나 도 난 신고돼 있어 당장 팔기는 어려운 상태 라는 것이 예보 측 설명이다. 예보 관계자는 “도민저축은행 채규철 (62·구속) 회장이 외제차를 유달리 좋아 해 대출 담보로 잘 받아준 것으로 안다”며 “대출을 갚지 못하면 차를 회수해 회사 창 고에 보관하면서 자신도 종종 이용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예보는 지난해 영업정지된 부산·부산 2·중앙부산·대전·전주저축은행에서 확보 한 시가 2000여억원 규모의 벌크선 7척과 삼화·도민저축은행에서 확보한 미술품 91 점을 처분하는 작업도 하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미진 기자

문병주 기자 byungjoo@joongang.co.kr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mijin@joongang.co.kr

서울 여의도 시민요트 이용객 수가 개장 1년여 만에 1만3000명을 넘었다. 8인승 크루저 요트의 경우 1인당 1만5000원만 내면 한 시간 동안 한강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행사용으로 많이 쓰이는 28인 승 비즈보트와 12인승 파워보트는 각 33만6000원과 60만원을 내면 한 시간 동안 빌릴 수 있다. 지난달 25일 요트 체험에 나선 시민들이 크루저 요트를 타고 한강 마포대교를 지나고 있다.

범죄 경력 있는 외국인 한국 땅 못 밟는다 내달부터 비자 심사 더 강화 금고 이상 땐 발급 안 하기로 방문취업자도 전과 증빙해야 범죄 경력이 있거나 감염질병을 앓는 외국 인의 입국이 더욱 제한된다.  법무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범죄 경력 및 건강상태 확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우위안춘(오원춘) 사건 등 외국인 범죄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결 핵과 같은 후진국형 질병 발생률이 증가하 고 있는 것도 배경이다.  우선 비자 심사에서 해외 범죄 경력 확인 대상이 늘어난다. 종전엔 미성년자를 가르 제14756호 40판

치는 회화지도 강사, 위장·사기 결혼 사례가 많은 일부 국가 출신 결혼이민자들만 해외 범죄경력증명서를 내면 됐다. 그러나 오는 8월부터는 단순 노무 종사자·선원 취업·방 문취업자까지 전과 여부를 증빙해야 한다. 또 기존에는 외국인이 영주권을 신청할 때 범죄 경력을 파악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고액투자자·우수 인재·특별공로자를 제외 한 영주권 신청자의 해외 범죄 경력을 확인 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확인 결과 살인·강 도 등 강력범죄 전과가 있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건강상태 확인 대상자 역시 종전 회화 지도강사, 유흥업소 종사 연예인, 단순 노 무 종사자에서 방문취업동포까지 확대된

김도훈 기자

성형 의혹 제기한 병원에 ‘레인보우’ 김재경 승소


사회

2012년 7월 3일 화요일

객차 12량에 모은 내 보물 50만 점 기증합니다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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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여성 납치 혐의 전직 축구 국가대표 국민참여재판 받기로

글·사진=박방주 과학전문기자

지난 5월 26일 강남 고급 빌라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친 후 40대 여성을 납치한 혐의 로 구속된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동현 (28)씨와 야구선수 출신 윤찬수(26)씨가 국 민참여재판을 받게 됐다. 김씨와 윤씨는 2 일 열린 중앙지방법원 형사30부 공판준비 기일에서 검찰이 제기한 특수강도 혐의를 부인하며 재판부가 제시한 국민참여재판에 동의했다.  김씨 등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사전에 강도를 공모한 적이 없고 ^흉기를 사용하 거나 협박한 사실이 없으며 ^피해자를 차 안에 밀어넣은 적이 없고 ^윤씨가 망을 본 사실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 은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주차장 폐쇄회로 TV(CCTV)와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함께 모의해 흉기로 강도를 한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며 입증 취지를 부인 했다.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 처지를 비관 해 우발적으로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김씨 측의 단순강도 주장이 인정될 경우 3년 이 상의 유기징역을 받는 데 비해 검찰이 기소 한 특수강도죄는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형 을 받게 된다.  검찰은 피해자 박모(45·여)씨의 진술과 경찰관의 검거 경위 등을 증거로 제출했지 만 김씨 측은 “동의할 수 없다”며 시민배심 원단 앞에서 진실을 심판받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수강도의 경우 형량이 무거 운 만큼 참여재판을 통해 명백한 사실관계 를 확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8월 29일로 예정된 국민참여재판에는 9명의 시 민배심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bpark@joongang.co.kr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이우로 관장이 첫 지하철인 1호선에 투입됐던 객차 안에서 1927년 일본제 치과용 기기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우리나라 첫 지하철 1호선용 객차 10량과 우편용 2량을 약 10억원을 들 여 산 뒤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박물관 전경.

한얼테마박물관 이우로 관장

서울역시계, 1934년 냉장고  평생 진귀한 유물 수집 대전 국립과학관에 기탁 경기도 여주군 옛 대신초등학교 옥촌분교. 1999년 폐교된 이 학교의 교정에는 박물관 건립을 목표로 진귀한 유물 수집에 평생을 바친 한 노(老)수집가의 꿈이 내려앉고 있 었다. 수십억원대의 가산을 몽땅 팔아 평생 50만 점의 유물을 모 아 온 한얼테마박물관 이우로 (86) 관장. 그는 2000년부터 교육청으로부터 폐교를 빌 려 박물관을 열었다. ‘한얼테 마박물관’이라고 큼지막하게 미국 GE가 34년 생산한 ‘모니터 탑’이라는 모델의 가정용 냉장고.

박혀 있는 입구 간판이 아니면 작은 컨테이 너 한 구석을 집 삼아 살고, 박물관 분위기 나는 고풍스러운 건물 하나 없는 이곳에 진 귀한 물건이 가득 들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 는 이는 없을 것 같았다. 쓰러질 듯한 2층짜 리 한 동의 교실을 둘러싸고 있는 12량의 지 하철 객차와 컨테이너를 보니 영락없는 창 고나 전동차 폐차장으로 보였다.  하지만 수장고이자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동 객차와 컨테이너, 교실에는 세계 에 한두 개밖에 없는 진귀한 ‘보물’들이 가 득 들어 있다. 전동 객차는 우리나라 첫 지하철인 1호선에 투입됐던 것이다. 이 관장이 10여억원에 사서 갖다 놓은 것 이다. 50여만 점에 이르는 수장품을 개인이 모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미국 올리버사의 1912년 영문타자기, 미국 GE사의 1934년도 가정용 냉장 고, 서울역 옛 청사에 걸렸던 대형 시 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식 탁, 임진왜란 때 사용하던 조총, 에디슨

축음기…. 희귀한 물건이 즐비하다. 그가 자 신의 분신 같은 수장품 모두를 교육과학기 술부 산하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박항 식)에 무상으로 영구 기탁하기로 했다. 중 앙과학관은 이 관장의 소장품 위주로 9월 ‘빛과 소리가 있는 특별전’을 여는 것을 시 작으로, 지속적으로 이 관장 소장품을 옮겨 갈 계획이다.  “과학문화관과 산업디자인유물관 등 테 마박물관을 지어 청소년 체험장을 만들고 싶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관하기도 버거워 기탁하기로 했어요. 그는 50~60년대 신문 기자를 했다. 하지만 나이 들어 남에게 굽 실거리지 않고 ‘먹고살 거리’가 박물관이라 고 생각해 본격적인 유물 수집에 나섰다고 했다. 30대 젊은 나이 때 돈키호테 같았던 생각이 인생 항로를 바꿔놓은 것이다. 의사 였던 아버지의 가업을 잇지 못한 것이 죄송 스러워 처음에는 의료기기 수집에 매달렸 다. 그러다 전문성과 욕심이 생기자 분야를 넓혀갔다.

곁에 50여만 점이 쌓였지만 대가는 컸다. 60년대에는 동양란과 분재 농장을 해 큰돈 을 만졌다. 일본 관광객에게 당시 좋은 분재 한 개를 1000만원에 팔기도 했다. 재산이 불었다. 서울 진관외동 등에 집 세 채와 농 장 등 수십억원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많 던 재산은 유물 수집 비용을 대느라 바닥이 났다. 주위에서 “미쳤다”는 말이 들렸다. 부인과 자녀 6남매도 날마다 쌓이는 ‘고물’에 넌덜머리를 내며 멀리했다. 결국 자식들이 출가하자 집까지 다 팔아 혼자 컨테이너 생활을 하는 처지가 됐다. 그렇 다고 후회해 본 적은 없다. 얼마 전까지 후 계자가 없어 고민하던 그의 얼굴이 밝아졌 다. 딸 희세(53)씨가 그의 뒤를 잇기 위해 박물관학을 공부하러 다니는 등 아버지를 이해해서다. 과학관에서 가져가지 않는 고 서화 등을 분류하던 희세씨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다”며 웃었다.

40판 제14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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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색깔 있는 마을이 부자 된다 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SNS로 홍보 나선 고택마을, 40만 명을 불렀다 문화재 되고 규제 많아져 고민 체험관 짓고, 영농조합 만들고  애물단지가 보물단지로 변신

외암민속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두부를 만들기 위해 콩물을 끓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난달 24일 오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 리 외암민속마을.  아산시내에서 국도 39호선을 타고 남쪽 으로 4㎞쯤 달리면 닿는 이 마을은 조선 중 기 예안 이씨(李氏)가 형성한 집성촌이다. 500년 전 기와집과 초가집 형태를 간직하 고 있는 55가구에 모두 192명이 거주한다.  마을 한복판에 있는 200㎡의 농촌체험 관에선 관광객 40여 명이 불린 콩을 맷돌에 갈아 끓인 뒤 비지를 걸러내고 있었다. 콩 물에 간수를 섞어 응고시키자 전통 방식의 두부가 완성됐다. 강선석(47·서울 강북구) 씨는 두부를 떼어서 맛을 보고는 “와, 고소 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민 속마을은 체험관광객 300명으로 붐볐다. 떡메 치기, 한지 만들기, 감자 캐기 체험이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 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한 해에만 4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4만 명은 주민들 이 각기 운영하는 40여 개의 농촌체험프로 그램에 참가했다. 프로그램 2개 체험과 점 심식사에 2만원을 받는다. 20여 가구는 민 박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주민들은 본업인 농사 소득 외에 가구당 연간 1000만원가량 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주민 이군직(47) 씨는 “민속마을 체험이 돈 벌어주는 효자”

라고 말했다. 사실 외암마을은 2000년대 초 만 해도 불만만 잔뜩 쌓여 있던 곳이었다. 당시 정부로부터 문화재(중요민속자료 236 호)로 지정되는 바람에 건물 개·보수도 일 일이 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준봉 민속마을 보존회장은 “당시엔 민속마을 지정이 아무 런 보탬이 못됐다”고 기억했다.  마을의 변신은 2003년부터 시작됐다. 마 을 이장인 이규정(50)씨의 아이디어와 주민 노력이 합쳐졌다. 이씨는 조선시대 추사 김 정희의 처가였던 건재고택(建齋古宅· 중요 민속자료 233호) 등 옛집과 돌담길(5.3㎞), 물레방아 등 마을의 볼거리를 활용할 방안 을 고민했다.  이씨는 그해에 10여 가구 주민과 농산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00여 명 이 마을을 찾았다. 이듬해인 2004년엔 농림 수산부로부터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면서 2억원을 지원받아 농촌체험관을 지었다.  적극적인 마을 홍보에도 나서 2005년 서 울·경기 1500여 개 초등학교에 마을 안내 책자(12쪽)를 발송했다. 매년 수도권 지역 100여 개 초등학교를 찾아 “체험학습 장소 로 우리 마을을 찾아달라”고 홍보했다. 홍 보 비용(연간 3000여만원)은 주민들이 십 시일반으로 모았다. 마을 청년회장 이준노

(41)씨는 “발품을 팔아 홍보한 게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05년엔 주민 20명이 자본금 500만원 을 모아 영농조합을 설립했다. 주민들이 체 험 프로그램 이익금의 10%를 조합비로 내 고 조합은 고객 관리를 책임진다. SNS(소 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관광객들에 게 마을 소식을 수시로 전하고 매년 300∼ 500명을 추첨해 지역 농산물을 보내준다. 외암마을영농조합 김한경(33) 사무장은 “마을이 활기를 띠면서 요즘 귀농 관련 문 의전화가 일주일에 2∼3건씩 걸려온다”고 말했다. 아산=김방현기자 kbhkk@joongang.co.kr

아산외암민속마을 위치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인구 : 55가구 192명(65세 이상 62명·32.3%) 주 수입원 : 체험프로그램, 민박집 운영 주요 체험 프로그램(40여 개) : 한지·두부·호박밥 만들기, 농작물(감자·땅콩·옥수수·벼) 수확, 떡메 치기, 민속놀이 등 연 수입액 : 5억5000만원(가구당 1000만원) 방문객(2011년) : 약 40만 명 주요 축제 : 짚풀문화제(10월), 장승제(음력 1월 14일) 주변 관광지 : 온양·도고·아산온천, 현충사

중앙일보농림수산식품부공동기획

지난 4월 신혼부부가 된 아메리카테이퍼 암수 한 쌍. 암컷 흑두부(왼쪽)와 아홉 살 연하 수컷 검은 콩이 지난달 합방에 성공했다. [사진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 13세 노처녀 아메리카테이퍼 새댁 됐네 일본서 온 아홉 살 연하 짝과 합방 국내에 단 한 마리뿐이던 희귀동물인 아메 리카테이퍼 ‘흑두부’가 어엿한 새 신부가 됐 다. 서울대공원은 13살짜리 암컷 아메리카 테이퍼인 흑두부와 9살 연하의 수컷 ‘검은 콩’이 합방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아메리 카테이퍼는 말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생김새 가 특이해 ‘신이 만든 실패작’으로도 불린다. 남미에 주로 서식하지만 남획 때문에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희귀종이다.  흑두부는 1999년 서울동물원에서 태어 났다. 2002년과 2004년에 엄마, 아빠를 잃 고 올해 초까지 혼자였다. 국내에서 아메리 카테이퍼는 흑두부가 유일했다. 수명이 25 년임을 감안하면 흑두부는 이미 중년의 나 이에 접어든 셈이었다. 서울대공원은 종 보 존을 위해 수소문 끝에 지난 4월 말 7000만 원을 들여 일본에서 4살짜리 수컷(검은콩) 을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유길용기자 y2k7531@joongang.co.kr

냉동차에 시신 셋

브리핑

미스터리 풀렸다

화물차 연쇄방화 용의차량 발견 울산지방경찰청은 화물차량 연쇄방화범들 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차 량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과 울산시 남구의 접경인 국도 14호 부근 한 도로에서 이 차량 을 발견해 지문감식을 하고 있다. 차량은 발 견 당시 불에 그을린 상태로 버려져 있었다. 이 차량은 경찰이 폐쇄회로TV(CCTV)를 분 석해 방화 용의자 2명이 탄 것으로 보고 수 배한 67러7503 회색 쏘나타Ⅲ다.

예식장 사장이 둘 살해 후 자살 사장아들 등 공범 셋 가담 확인 지난 5월 3일 전북 완주군 상관면 갓길에 세워진 냉동탑차에서 3구의 변사체가 발 견됐다. 전주시 효자동 W예식장의 전 사 장 고모(44)씨는 탑차의 운전석에서 번개 탄과 함께 발견되고, 정모(55)·윤모(44)씨 는 뒤쪽 냉동실에서 얼굴·손발 등이 청테 이프에 묶인 채 숨져 있었다. 실종 13일 만 이었다. <본지 5월 8일자 16면>  이들은 한때 형제보다도 가까운 사이였 지만 고씨의 사업이 어려워져 채권·채무가 얽히면서 폭력·증오의 악연을 맺게 됐다. 당시 경찰은 정·윤씨 등으로부터 시달림을 당한 고씨가 앙심을 품고 두 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었다.  하지만 사건 당시부터 의문이 많았다. 당 뇨를 앓아 마르고 체구가 작은 고씨가 조직 폭력배 출신 윤씨와 성매매업소 업주 출신 정씨를 어떻게 제압했을까.  사건 발생 70여 일 만에 미스터리의 일부 가 풀렸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의 아들(21) 과 처남 이모(47·W예식장 직원)·고모(40·조 직폭력원)씨 등 3명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 이 드러났다.  이들 3명은 사건 초기부터 이 사건에 깊 숙이 개입했다. 청테이프를 구해 와 정·유 씨를 함께 묶은 뒤, 예식장의 냉동탑차와 렌터카를 이용해 남의 눈에 띄지 않는 한적 한 시골 집에 감금했다. 처남의 장모가 사 는 장수군의 농촌이었다. 경찰은 2일 이들 3 명을 붙잡아 감금 혐의로 구속했다. 또 차 량 대여 등에 도움을 준 아들의 친구, 선배 등 2명을 불구속했다.  한편 경찰은 당초 사건이 발생했던 4월 20일 고씨가 정·윤씨를 제압하는 데 또 다 른 조직폭력원들이 개입한 단서를 잡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박종익 전주 덕진 경찰서 수사과장은 “관련자들이 대부분의 증거를 인멸하고 약속이나 한 듯 ‘모른다’ 며 입을 다물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 했다. 전주=장대석기자 dsjang@joongang.co.kr 제14756호 40판

장종현 백석대 전 총장 구속기소 검찰이 교비 6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 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백석대학교 장종현(64) 전 총장을 구속기소했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장 전 총 장의 구속기한이 끝남에 따라 지금까지 드 러난 혐의로 우선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에 따르면 장 전 총장은 학교 공사대금 60 억원을 횡령한 혐의다.

순찰 대신 반죽하고 빵 굽고  ‘제66주년 여경의 날’을 맞아 서울 혜화경찰서 여경들이 2일 서울 숭인동 서울직업전문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제 빵나눔 행사’를 열었다. 여경들이 종로구 관내 쪽방촌 독거 노인 6가구와 복지시설 2곳에 전달할 빵을 만들고 있다.

알림

[뉴시스 ]

제 10회 틴틴경제캠프 8월 8일부터 2박3일간

암 사망 100명 중 8명은 직업 탓 <2007년>

석면·방사선·디젤엔진 등에 노출 연 6000명 숨져  남성이 여성 6배 직업과 관련된 암으로 연간 약 6000명이 숨 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강원대 의대 손미아(예방의학) 교수 팀의 ‘우리나라의 직업성 암 부담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2007년 암으로 숨진 6만 7112명 중 8.5%(5691명)가 직업적으로 각종 발암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데 따른 암 (직업성 암)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 구는 국립암센터의 의뢰를 받아 실시됐다.  직업성 암으로 숨진 남성은 4920명으로 여성(771명)보다 6배 넘게 많았다. 직업성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직·제조업·운전 등에 종사하는 남성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 이라는 설명이다. 손 교수는 “국내에서 직

업성 암을 주로 유발하는 발암물질은 석 면·실리카·방사선·디젤엔진 등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석면이 폐암을 유발하는 기 여도가 가장 높아 남성 폐암의 12.4%, 여자 폐암의 6.7%가 석면 때문이었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1등급 발암물질 로 분류한 석면은 국내에선 2008년에 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발암물질이

암을 발생시키는 데 걸리는 기간(잠복기)이 10∼40년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석면 노출로 인한 암 발생과 사망이 증가할 것으 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손 교수는 “직업성 암 사망률을 낮추려면 영세 사업장·하청업 체·건설업 노동자 등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 다”고 강조했다. 박태균식품의약전문기자

중앙일보와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주 최하는 ‘제10회 틴틴경제캠프’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경기도 화 성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열립니다. 게임으로 알아보는 경제와 각국의 문 화와 화폐를 배우는 세계화폐여행, 어 린이 최고경영자(CEO) 체험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와 금융 투자 기초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tkpark@joongang.co.kr

인원 : 중앙일보 독자 자녀 50명, 미 래에셋증권 고객 자녀 50명 참가자격 : 초등 4~6년생 참가비 : 전액 무료 신청 : 13일까지 중앙일보 독자 멤 버십 사이트(jjlife.joins.com) 당첨자발표 : 17일 jjlife.joins.com 발표 뒤 개별 전화 통보 문의 : 02-2113-8018


2012년 7월 3일 화요일

19

전면광고

40판 제14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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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강원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대전시민 건강수명 2세  전국 2위 <평균>

병치레는 6.36년 가장 짧아

유한식 세종시장(통 잡은 3인 중 가운데)과 내빈들이 조지원읍 세종시청 앞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충남 연기와 공주, 충북 청원에서 가져온 흙과 물을 합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첫발 뗀 세종시  읍면동 균형발전이 숙제 어제 시청·교육청 문 열어

“국비 신도심 건설에 집중  추가지원 받게 법 개정 건의” 유한식 초대 시장 밝혀

세종시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음악 회가 열린 조치원읍 고려대 캠퍼스. 세종 시 출범을 축하하는 불꽃이 터지자 시민 들이 환호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제14756호 40판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 특별자치시가 2일 오전 세종시 조치 원읍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출범식 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다.  2002년 9월 당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공약한 이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신행정수도 후속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 결 정, 세종시 수정 추진(2010년) 등 우 여곡절을 겪은 지 10년 만이다.  출범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맹 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이주호 교육 과학기술부장관 등 정부 인사와 새 누리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 표를 비롯,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 표,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 규, 정세균 전 대표, 이인제 선진통 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총리는 치사에서 “세종시가 교육, 문화, 교통, 복지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도시가 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출범식에 앞서 유한식(63·선진통 일당) 세종시장은 같은 장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유 시장은 취임 식에 앞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에서 유 시장은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 전의 심장부 기능을 할 수 있는 명 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 는 또 세종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 로 재정확충을 꼽았다. 세종시 건설에 투입되는 정부예 산 8조5000억원은 세종시 전체 면 적의 17%인 건설지역에만 쓰인다. 이 때문에 편입지역(구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재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유 시장은 “세종시와 성격이 유 사한 제주특별자치도처럼 중앙정 부가 관할하는 보통교부세 총액가 운데 일정액(1.5%)을 세종시에 할 당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럴 경우 세종시가 얻을 수 있는 보통 교부세는 연간 4400억원으로 현재 (1200억원)보다 3배 정도 증가한 다. 유 시장은 “보통교부세 증액을 위해서는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을 고쳐야 한다”며 “국회와 중앙정부에 법률 개정을 건의하겠 다”고 말했다. 유시장은 이와 관련 “현재 공석

인 정무부시장과 비서실장을 중앙 정치와 행정을 두루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을 선정, 조만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12월 27일 공포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종 시는 관할 구역에 시·군·구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제 자치단체로 운영된다.  한편 세종시교육청도 이날 오후 3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신정 균(62) 교육감 취임식에 이어 교육 청 개청행사를 했다. 개청식에는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 회 의장, 김신호 대전교육감, 김종 성 충남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 도교육감과 교육계 원로 등 1500 여 명이 참석했다. 신정균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도 시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명품 학습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시교육청 조직과 인력은 2국 6과에 현원 174명이다. 관내 초등학교 20 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5개가 있 는 초미니교육청이다. 김방현 기자 kbhkk@joongang.co.kr

대전시가 건강도시로 부상했다.  대전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 표한 ‘2011년 지역건강통계’에서 대 전시민의 평균 건강수명은 72.85세 로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긴것으 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건강수 명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 무 탈이 없고 튼튼한 건강상태를 말한다.  또 대전시민들의 병치레 기간은 6.36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짧았다. 호흡기와 심장질환의 원인으로 꼽 히는 흡연율은 41.9%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시민의 눈높 이에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 시책들 을 중점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 는 분석이다.  대전시는 신체와 정신, 환경에 초 점을 두고 신체적인 건강증진과 생 애주기별 질병예방, 청정 환경조성 등 분야별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 는 시민건강 100세 도시’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서 시민건강증진 거점센터’를 신설 해 맞춤형 건강 처방과 시민건강정 보를 통합관리하고, 대덕구 건강증

양양 산골에 휴양림 열어 성수기 객실료 8만5000원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4일 문 을 연다.  양양군은 양양읍 월리 산 29번지 일대 42.75ha의 면적에 49억7100만 원을 들여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 림을 조성했다. 휴양림에는 산림문 화 휴양관(2층 655㎡), 송이관(404 ㎡), 관리사무소(115㎡), 전망대, 다 목적 운동장, 어린이 놀이터, 야생 화 공원 등을 갖췄다.  산림휴양관은 다락방이 있는 복 층 구조(26.44~29.75㎡)의 객실 10 개와 세미나실이 있다. 송이관은 송

진센터를 표준모델로 4개구에 설치 할 계획이다.  또 대학교 건강센터를 활용해 시 민 기초체력 맞춤형 건강처방과 측 정(비만·혈압·혈당·식이습관) 등을 DB 통합관리하는 건강원스톱 서 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 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1인 1종목 갖기, 7330(일주일 3회 30분) 운동 추진, 3대 하천 걷기대회, 전거 타기 등을 활성화해 365일 활기차고 익 사이팅한 생활체육 선진스포츠 도 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윤종준 복지정책과장은 “대전시는 2040년 전국 최고의 건 강장수 도시를 목표로 시민들의 맞 춤식 건강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seohs@joongang.co.kr

이의 생태현황 등에 대해 전시하고 있으며 영상실도 함께 구축돼 있어 빼어난 양양의 자연을 영상으로 감 상할 수 있다. 산림휴양관 객실 이용료는 성수 기 성수기 8만5000원, 비수기 6만원 이며 세미나실은 5시간 미만 이용 시 10만원이다. 휴양림 입장료는 어 린이 500원, 학생·군인 800원, 일반 1000원으로 각각 정했으나 아직 공 사 중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목 재문화체험장의 완공 때까지는 받 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은 이 밖에 휴양림 내 배 나무 밭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찬호 기자 kab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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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여름마다 옌볜 갑니다 무료 무역 강의 하러  옌볜과기대서 15년째 재능기부하는 도충구 교수 방학을 이용해 중국 옌볜(延邊)의 한 대학 에서 조선족 교포 학생을 위해 15년째 강의 봉사를 펼치는 지역 교수가 있다.  주인공은 2008년 무역학과 교수로 정년 을 마친 도충구(69·전 대구시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장사진) 대구대 명예교수.  그가 중국 옌볜과학기술대에서 재중교 포 학생들에게 무료 강의를 하게 된 것은 1998년 한 지인의 소개가 계기가 됐다. 자신 역시 대학 시절 장학금 등 남의 도움을 받 으며 졸업해 늘 언젠가는 봉사를 해야겠다 고 마음먹던 터였다. 도 교수는 옌볜과기대 에서 14년 동안 무역실무와 사례 등을 가르 쳐 왔고 이번 여름방학에도 5주간 봉사를 위해 2일 중국으로 떠났다.  도 교수는 “나를 기다리고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 이자 삶의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출국 직 전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항공료 등 경비 부담은.

 “1년에 한 달(시간)과 한 달치 월급을 쓰 기로 하고 봉사를 시작했다. 학생 1%(8명) 에겐 4년 동안 장학금을 전달해 졸업시키 기도 했다. 내가 이 대학에서 가장 오래 봉 사한 해외 교수로 인정받아 2010년 명예교 수로 임명됐다.”  -강좌는 우리나라 대학이 방학하면 열리나.

 “학교 측이 방학 때 5주간 여름학교를 열 고 있다. 학생들은 기숙사에 머물면서 자원 봉사 교수의 강의를 듣는다. 한국·미국·캐나

다 등 여러 나라에서 모 여들고 정규 교수만 50 명이 넘는다. 비용은 모 두 자부담이고 5주간 학생들과 기숙사·식당 을 같이 쓴다.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는다.”  -학생들 대부분이 조선족인가.

 전교생이 1800여 명인데 조선족이 70% 쯤 된다. 대부분 만주지역 독립운동가 후손 이다. 요즘은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오고 한 국·미국 유학생도 간혹 있다. 옌볜과기대 는 중국에서 외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대학 이다. 설립자는 알려진 대로 한국인 김진경 목사다. 강의 등 학교 운영을 처음부터 국제 적으로 개방하면서 교육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도 이 대학이 질적으 로 우수하다고 인정한 바 있다. 해마다 졸업 생 350여 명이 배출되는데 100% 취직은 물 론 10% 정도는 외국 명문대학에 유학한다. 이 대학의 성공을 바탕으로 북한에 평양과 기대도 설립돼 문을 열었다.  “처음엔 지식이나 문화·의식이 한국과 차 이가 많았다. 5∼6년 전부터는 해마다 달라 지고 있다. 휴대전화 하나만 해도 4∼5년 전 에는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100% 다 소지하 고 있다. 많은 외국인이 드나들면서 옌볜과 기대는 지식과 정보의 집산지가 되고 있다.”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낡은 평리동 서부경찰서 새 청사 짓기로

대구 한일극장서 공병호 소장 강연회

대구지방경찰청은 서구 평리동 서부경찰서 건물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에 따라 내년 초 현 건물 뒤쪽 공터에 새 건 물을 착공해 2016년 말 완공키로 했다. 현 재 건물은 1980년도에 지어져 낡은 데다 사 무·주차 공간이 좁아 민원인과 직원들이 이 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안전진단에 서는 D등급을 받아 건물 안전에 문제가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의 온라인게임 콘텐트개발업체인 KOG 는 6일 오후 4시 중구 한일극장 9층 2관에서 공병호 경영연구소장 초청 강연회를 연다. 공 소장은 ‘탁월함을 향한 도전-선택 & 책 임’을 주제로 성공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방 법, 행복한 인생을 계획하는 법을 설명한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KOG는 그랜드체이스·엘소드·파이터클럽 등을 개발했다. 053-217-5300

한 장애학생 기능실습장으로 일터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카페에서 근무하게 될 장애학생과 그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음료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특수 학교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가 2명씩 조를 이뤄 근무한다. 교육청이 문 여는 오전 9시~오후 6시에 문 연다.

대구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13일 개막

프리랜서 공정식

신임 경북도의장 송필각

 -봉사를 시작한 15년 전과 비교하면.

브리핑

제14756호 40판

대구시교육청에 장애학생 카페 2일 대구시교육청에 장애학생을 위한 일터 ‘카페 위(cafe we)’가 문을 열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행정시설에 마련

시민운동장·계명대서 나흘간 35개국 80개 도시 1400명 참가 세계 청소년 교류의 장인 국제청소년스포 츠축제(ICG)가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시 민운동장과 계명대 등지에서 열린다. 이 행 사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인도 등 세계 35개국 80개 도시에서 1400여 선수가 참가 한다. 10일 그리스 파트라스 선수단을 시작 으로 12일까지 모든 선수들이 대구에 도착 한다. 경기는 육상·수영·테니스·태권도·탁 구·배구·축구 등 7개 종목이며 시민운동 장·두류수영장·계명대체육관 등지에서 치 러진다. 이들은 12∼15세의 청소년들로 각 도시를 대표해 선수로 참가한다.  문화교류 행사도 많다. 선수 숙소에서는 한복 입기를 체험할 수 있다. 대구 도심을 돌 아보는 관광 프로그램인 골목투어와 전통음 식 체험시간도 갖는다. 도심 2·28기념 중앙공

원에는 참가 선수들이 지역 청소년과 어울릴 수 있는 청소년 문화구역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도심 놀이시설인 이월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입장권도 준다. 학생들과 함께 오는 부모 500여 명을 위해 시티투어와 대구 근교 권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가 선수들 은 계명대 기숙사에서 묵으며 대회에 참가한 다. 시는 지역 중·고교생 450명으로 자원봉 사단을 구성해 참가 선수를 지원한다.  이영선 대구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이 번 대회는 입장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 청소 년들을 격려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유고슬라비아 의 메토드클레멘스 교수가 제안해 1968년 슬로베니아에서 처음 열렸다.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를 추구하고 인류애를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마련되는 행사다.

경북도의회 제9대 후 반기 의장 에 송 필각 (63·칠곡·새누리·사진) 의원이 뽑혔다.  도의회는 2일 열린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 장단 선거를 치러 이같 이 결정했다. 도의원 63명 중 63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송 의원이 35표를 득표해 28표를 얻은 전임 이상효 의장을 제쳤다.  신임 송 의장은 “지역 발전과 도민 복지 를 실현하기 위해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되 도민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 라면 타협하지 않겠다”며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이날 부의장에는 박성만(48·영주·무소 속)·한혜련(61·영천·새누리) 의원이 뽑혔다. 새 의장단의 임기는 앞으로 2년간이다.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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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직접 가본 세계의 바다를 소개합니다

완도 구들장논보성 차밭, 세계유산 되나 전남도, 농어업유산 11건 신청 세계농업유산 등재 함께 추진

여기는 여수엑스포 각국 해양 정보 전하는 베스트체험단

5팀 싱가포르에콰도르 등 탐방 블로그·SNS로 홍보 활동하며 관련 부스에서 실험·주제 발표

‘염·명·견’이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의 잠수정 ‘신카이 6500’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양베스트체험단 5개 팀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1일 오후 4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선박 전 시부두. 대학생 3명이 일본 해양연구개발기 구(JAMSTEC)의 해양탐사선 ‘요코스카’ 에 실린 잠수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었다. 여수엑스포의 해양베스트체험단 ‘염·명· 견’의 멤버인 염지원(18·이화여대)·명윤정 (18·서울대)양과 김기현(18·한국외국어대) 군이었다.(팀명의 마지막 글자 ‘견’은 김기 현군의 ‘기현’을 빨리 부르는 말) 길이 5.7m, 높이 4.1m의 잠수정 ‘신카이 6500’는 전 세계의 유인 잠수정 중 가장 깊은 6500m 아래 바닷속까지 탐사한 기록을 갖고 있다. 염양은 “1월 일본 방문 때는 수리 중인 모습만 봤는데, 여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 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의 해양환경 탐사 프로젝 트인 해양베스트체험단의 활동이 눈길 을 끌고 있다. 해양베스트체험단은 3명 씩 팀을 이뤄 국내·외의 우수 해양사례 를 탐방한 뒤 이를 토대로 여수엑스 포 와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염·명· 견과 ‘에코 오션’ ‘바다 토끼’ ‘익스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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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Expolorer), ‘F·P·S·O’(For Passion Studying Ocean) 등 5개 팀은 지난해 공 모에서 2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 다. 염·명·견은 지난해 공모 당시 고교생 팀으론 유일하게 뽑혔다.  체험단들은 지난 1~2월 일본의 JAMSTEC 과 에콰도르의 찰스다윈재단(CDF), 싱가포 르의 로열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등을 탐방했다. 그리고 그 경험 등을 여수에서 소 개하고 있다. 3월부터는 블로그와 SNS(쇼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를 해 왔다.  염·명·견은 지난달 29일부터 박람회장 해양베스트관의 가장 안쪽에 마련된 커뮤 니케이션랩에서 JAMSTEC과 관련된 해 양 홍보활동을 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 시까지 사흘간 계속한 일본 탐방 결과 발 표와 심해 수압 실험에는 관람객 300여명 이 참여했다.  조덕현(23·가천대)·박석희(22·서울대)· 장은정(22·여·동덕여대)씨 등으로 구성된 익스플로러는 2월 경기도의 시화호를 탐 방했다. 그리고 지난달 29일부터 해양베

프리랜서 오종찬

스트관에 설치된 시화호 조력발전 부스의 운영에 참여했다. 시화호 탐방 과정에서 느낀 해양자원의 무한한 가치를 주제로 설 명회도 했다.  앞서 5월 15일부터 사흘간 열린 바다토 끼의 홍보 활동도 호응을 얻었다. 류지민 (23)·구남재(23)·박민형(20)씨 등 목포해 양대 학생 3명은 싱가포르의 RCI를 탐방 하고 돌아왔다. 이들은 당시 박람회장에 입항한 미국 로열캐리비안사의 레전드호 탑승객들에게 크루즈 산업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소개했다.  에코오션은 찰스다윈재단의 탐방 결과 를 6일부터 8일까지 해양베스트관의 커뮤 니케이션랩에서 발표한다. 정대위(25·상명 대)·송화연(22·여·성신여대)·김재완(22·여· 충북대)씨가 참여한다. 최규도(26)·오재호 (25)·권수지(23·여)씨 등 충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F·P·S·O는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 에 대한 탐방 후기를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해양베스트관에서 발표한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전남도는 전통 농어업 자원을 관광자원으 로 활용하기 위해 농식품부의 농어업유산 지정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건을 신청하 고, 이들 농어업 자원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록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어업유산제도는 오랜 기간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형성·진화 해 온 농어업 자원 중 보존·유지·전승 가 치가 있는 전통적 농어업활동 시스템과 농 어촌의 경관 등을 지정해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전남도가 농어업 유산 지정을 신청한 것 은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보성 계단식 차 밭 및 자연농법, 담양 대나무숲, 신안 갯벌, 화순 달구리마을(봇도랑과 다랭이논), 구 례 산수유 시목지, 무안 회산백련지, 영광 염전, 장흥 개매기어장, 고흥 거금도 김양식 장. 농업분야 7건, 어업분야 4건이다.  전남도는 이들 농어업 자원에 대해 국제 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 산 등재를 함께 추진한다. 도 파견 보좌관 인 국제관계자문대사와 협조해 FAO가 정

제일건설, 익산에 739가구 분양 배산지구 오투그란데 아파트 제일건설이 전북 익산시 모현동 배산택지 개발지구에 오투그란데 아파트를 짓는다. 전용면적 84㎡(661가구)와 107㎡(78가구) 등 총 739가구를 분양한다. 지난달 29일 모 델하우스를 개관했으며, 청약은 5~10일 받 는다. 아파트는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2014 년 11월 완공해 입주시킬 예정이다.  오투그란데 아파트는 녹지·공원으로 둘러 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자체가 친환 경아파트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생태연못과 중앙수(水)공원 등이 들어선다. 모든 가구를 남향 배치하고 피트니스센터·독서실 등 커뮤 니티 시설도 꾸민다. 오투그란데가 들어서는 배산지구는 KTX 익산역과 고속터미널 등 이 자동차로 10분 거리 안에 있으며, 전주~ 군산 자동차산업도로가 바로 옆을 지난다.  주변에 남성중·고와 원광여중·고, 원광대

전남도가 농어업 유산 지정을 신청한 완도군 청 산도의 구들장논.

[사진 완도군]

한 기준·절차·일정에 맞춘다.농어업 측면과 환경적 측면, 지역주민 삶에 미치는 긍정적 측면 등을 부각시킨다.  2002년 시작한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는 차세대에 계승해야 할 중요한 농법이나 생 물 다양성 등을 가진 자연·농업 보전지역을 2년 단위로 FAO가 선정하다. 현재 일본 사 도섬 농업 등 9개국 10건이 지정돼 있다.  손영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전남지역 의 다양한 농어업 유산 자원을 발굴해 관광 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lhsaa@joongang.co.kr

학교, 전북대 익산캠퍼스 등이 있다. 익산 시 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배산 체육공원과 모현공원도 가깝다. 이같은 주거 환경 덕분 에 배산지구에는 앞으로 2600여가구의 아파 트가 새로 들어선다. 문의 063-858-0071. 장대석 기자 dsjang@joongang.co.kr

지역별 채널안내 IPTV·스카이라이프는

(전국 공통)

케이블 채널 15번이 아닌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광주 전역(일부 미정) 북구(광주방송)

(*임시번호)

전남 나주, 화순, 보성, 장성, 영광, 함평, 곡성, 구례, 담양 여수, 순천, 광양 목포, 신안, 무안, 강진, 완도, 해남, 영암, 진도, 장흥 (*임시번호) 전북 전주 익산, 군산 제주 전역

(*임시. 향후 15 변경예정)


2012년 7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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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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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놀 줄 아는 청춘은

에 간다 답 : 음악 페스티벌

지난달 9·10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제2회 레인보우 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은 첫날 마무리 공연을 장식한 미국 출신 싱어송 라이터 제이슨 므라즈의 공연을 보며 열광하는 관중. 므라즈의 히트곡 ‘아임 유어스(I’m Yours)’를 함께 불렀다.

축제 축제 축제…. 각종 음악 페스티벌이 유 혹하는 시즌이다. 지난해 여름 5개에 불과 했던 음악축제가 올해 9개로 늘었다. 슈퍼소 닉·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월드일렉트 로니카 카니발·센세이션이 새로 생겼다.  여기에 한국 대표 록페스티벌로 자리잡 은 지산밸리록페스티벌과 펜타포트록페 스티벌, 각각 수영장·해수욕장에서 열리 는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과 그린그루브 페 스티벌, 최근 막을 내린 레인보우 페스티벌 까지…. 갑작스레 페스티벌 붐이 인 까닭은 무엇일까.  콘서트 세대의 놀이문화 =지난달 9·10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제2회 레인보 우 페스티벌에는 이틀간 3만여 명이 다녀갔 다.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를 보러 온 이도 많았지만, 가족·친구·연인 끼리 소풍 온 듯 즐기는 팬도 많았다. 지난 해 적자였던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1년 만에 흑자를 냈다. 관객·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각 각 세 배 이상 늘었다.  공연업계에 따르면 국내 페스티벌 시장 규 모는 2009년 92억원에서 지난해 189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226억원으로 예상된다.  공연홍보 전문가 김도연씨는 “페스티벌 은 대형 놀이터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모여 노는 재미를 알게 된 세대가 페스티벌에 흥

미를 느끼며 관련 이벤트가 증가할 수 있었 다”고 말했다.  음악축제는 기획사, 관객 모두에게 매력 적이다. 한 자리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즐길 수 있기에 폭넓은 관객층을 형성할 수 있다. 1년에 한 두 번은 꼭 페스티벌을 찾는 다는 취업준비생 김신익(30)씨는 “처음 만 난 사람들과 저녁에 맥주 한 잔 하며 낮에 열린 공연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점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콘서트 문화가 여름 시 즌 이런저런 페스티벌로 뻗어나는 것 같다” 고 했다. 올해에는 도심형 페스티벌도 생겼 다. 일본의 유명 페스티벌인 썸머소닉과 연 계한 ‘슈퍼소닉’으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 <표 참조> 원에서 열린다.  기업들 참여 열기=페스티벌이 여름철 문 화로 자리를 잡으면서 기업들도 적극 참여

 여름 음악 페스티벌 전성 시대

올해 5 → 9개로 늘어 226억 시장 섬해수욕장  뮤지션 총출동 모여 놀기 좋아하는 월드컵세대 “구매력 있다” 기업도 협찬 몰려

하고 있다. 나름 ‘놀 줄 아는’ 청춘들이 모이 다 보니 기업 브랜드를 알리고, 각인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협찬사는 지난해 26곳에서 올해는 30곳이 넘을 것으로 예상 된다. 일례로 동아오츠카는 “록페스티벌은 20·30대가 주 관객으로 우리 회사 음료 타겟 층과 일치한다. 향후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 다. 이 회사는 요즘 인기 절정의 밴드 버스 커버스커를 모델로 기용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 니발도 버거킹·파파존스·코카콜라·세븐일 레븐 등 쟁쟁한 기업을 협찬사로 확정했다. CJ E&M 최윤순 페스티벌 팀장은 “좋은 라 인업을 유치하면 더 많은 관객이 모이고, 협 찬 기업 수도 증가한다. 협찬이 늘면 초청 뮤

올 여름 시즌을 달굴 주요 페스티벌

※자료 : 각 기획사 취합

행사

날짜

장소

주요 출연진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7월 14·15일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

루다크리스·타이오 크루즈·형돈이와 대준이·타이거 JK·부가킹즈

센세이션

7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세바스티안 레이거·닉 판시울리·펀카젠다(이상 DJ)

그린그루브페스티벌

7월 21·22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에이콘·인펙티드 머시룸·보이스코리아 탑4·10㎝·델리스파이스

지산밸리록페스티벌

7월 27~29일 경기 이천시 지산포레스트 리조트

라디오 헤드·아울 시티·이적

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 8월 3·4일 펜타포트록페스티벌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8월 10~12일 인천 아라뱃길 인천 여객터미널

월드일렉트로니카 카니발 8월 10~12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슈퍼소닉

티에스토·스티브 아오키·스크릴렉스(이상 DJ) 스노우 패트롤·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애쉬·KBS 탑밴드팀·장미여관 파 이스트 무브먼트·베니 베나시·디제이 쉐도우·DJ DOC

[사진 PMC 네트웍스]

지션이 탄탄해지고 수익도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낳는다”고 했다.  페스티벌 현장의 과도한 마케팅은 문제점 으로 지적된다. 음악과 상술의 주객전도가 나타나곤 한다. 올해 레인보우 페스티벌을 찾았던 황주희(28·여)씨는 “꼭 무대 앞이 아 니어도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을 즐기는 게 페스티벌의 매력인데, 매점 인근의 한 기업 홍보 부스에서 너무 시끄럽게 이벤트를 진 행해 불편했다”고 했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국내 페스티벌의 역사는 짧다. 국내 인디밴드 중심의 쌈지사 운드페스티벌이 1990년대부터 열렸지만, 해 외 밴드가 참여하고 캠핑을 하는 최초의 본 격적인 록페스티벌인 트라이포트페스티벌 이 처음 열린 게 99년이다. 하지만 그나마 폭 우로 중단됐다.  이후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이 2006년 처 음 열렸다. 브랜드 파워만으로 티켓이 판매 되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영국) 등 해 외 유명 페스티벌과 달리 아직 국내 대다 수 페스티벌은 공연 라인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것도 현실이다. 신생 페스티벌은 보통 3년 정도를 내다보고 시작한다. 향후 2~3년의 성과가 개별 축제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8월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핸드볼 경기장 고티에·스매싱 펌킨스·뉴 오더·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그 암울한 ‘보이체크’를 뮤지컬로  웨스트엔드 파고든 윤호진 뚝심 <런던 공연 중심지>

한국이 제작하는 뮤지컬 ‘보이체크(Woyzeck)’ 영국 런던 워크숍 공연 장면. 영화로 치면 우리가 만들어 할리우드에 나가는 셈이다. [사진 에이콤] 제14756호 40판

지난달 29일 오후 3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심의 채링 크로스 극장(Charing Cross Theater). 3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40분짜 리 워크숍 공연이 진행됐다. 제목은 ‘루비 목걸이(The Ruby Necklace)’. 19세기를 대 표하는 독일희곡 ‘보이체크(Woyzeck)’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었다. 관객 중엔 웨스 트엔드 유명 프로듀서도 적지 않았다. 이번 무대를 기획한 이는 뮤지컬 ‘명성황 후’ ‘영웅’의 윤호진(64·에이콤 대표)씨. 영 국·미국 등 외국에 한국 뮤지컬의 가능성을 알렸던 그가 글로벌 무대에 본격 도전하는 작품이다. 7년간의 담금질=워크숍까지의 과정은 지난했다. 윤 대표가 ‘보이체크’를 처음 주 목한 건 2005년. 영어로 제작해 세계에 통할 수 있는 작품으로 ‘뮤지컬 인생’ 2막을 열려 는 마음이 컸다. “연극적 뿌리가 깊은 영국 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라는 판단에서 영국 을 선택했다. 하지만 반응은 냉랭했다. “독 일 희곡 ‘보이체크’가 낯설다. 뮤지컬로 올 리기엔 너무 심오하다”는 식이었다.  윤씨는 “뮤지컬로도 영혼의 울림을 줄 수

현지팀 뽑아 7년간 공들여 “메시지 신선” 워크숍 호평

윤호진

있지 않은가”라며 설득에 나섰다. 비영리 공 연을 주로 올리는 그리니치 극장에서 관심을 보였다. 극장 측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진 작곡·극작가 50여 팀에게 의사를 타진했고, 세 팀을 1차로 선발했다. 2006년 일이었다. 세 팀에겐 주요 장면 3개, 메인 테마곡 2곡 등을 만들도록 했다. 최종 선발된 팀은 크리스 브 로데릭(극본)과 롭 셰퍼드(작곡). 윤 대표는 “가슴을 쿵쿵 치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했다.  이듬해 정식 계약을 맺었고, 2008년 5월 1 차 워크숍을 열었다. 드라마 구조가 약했지 만 나름 완성도가 있었다. 하지만 2010년 나 온 최종 대본은 실망스러웠다. 원점에서 다 시 시작해야 했다. 다시 2년간 숙성 과정을 거쳐 이번 2차 워크숍 무대를 열게 됐다. 윤 대표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7년간 의 준비과정 하나하나가 지금껏 한국 뮤지 컬이 걸어보지 못한 길이다. ‘명성황후’ ‘영 웅’처럼 영어자막 공연으로는 외국 시장을 공략하기에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한국 제작사에 감사=현지 배우들의 열 기는 높았다. 주인공을 연기한 다니엘 카인 은 “‘보이체크’를 통해 상처 입은 영혼의 깊

은 내면을 공감하게 됐다. 한국 제작사에 감 사한다”고 전했다. 극작가 루스 카터는 “영 국 웨스트엔드는 새로운 작품에 목말라 있 다. 철학적 메시지가 뮤지컬로 거듭날 수 있 다는 게 신선했다”고 평했다.  이번 작품은 여러모로 새롭다. 독일 원작. 영어 대사·노래. 한국 제작 등등. 윤 대표는 “한국 뮤지컬은 지금까지 해외 진출에만 방 점을 찍었다. 이제는 보편적인 감수성을 탐 구해야 한다. 뮤지컬 제작은 이미 국경을 넘 어섰다”고 말했다. 한국 뮤지컬 대중화에 큰 획을 그었던 그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과 연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뮤지컬 ‘보이 체크’는 내년 하반기 한국 공연이 확정됐고, 2014년 영국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런던=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보이체크(Woyzeck)=독일 천재 극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1813∼37)가 죽음을 앞두고 집필한 미완성 유작. 한 이발사가 애인을 칼로 죽인 뒤 공개 처형 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인간이 환경과 출 신에 종속돼 얼마나 무기력한가를 보여준다.


문화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모성이 낳은 시, 천진한 아이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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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팬 5일간 신난다

유안진 16번째 시집 걸어서 에덴까지 유안진(71)은 시의 분만실이다. 1965년 현대문학 등단 이후 숱한 시 가 그 분만실에서 탄생했다. 모성 (母性)의 시학이랄까. 그는 갓난 아 이를 다루는 어머니마냥 시어를 매 만지고, 아이를 기르듯 시 세계를 확장시켜왔다.  그 아이를 유안진의 ‘시아(詩兒)’ 라고 부르자. 시아는 올해로 세상에 나온 지 47년째다. 중년에서 장년 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유안 진의 시아에게 늙음의 징후는 없다. 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꽃중년’ 의 시랄까.  ‘눈꼬리와 입꼬리가/저절로/10시 10분이다가/9시 15분이다가/8시 20 분이다/7시 25분으로 바뀌는 순서/ 를, 따라서 나 지금 몇 시일까?’(얼 굴시계)  유안진의 신작 시집 걸어서 에덴 까지(문예중앙)에서 고른 시다. 70 대 초반의 시인이 맞나. 16번째로 펴 낸 이 시집엔 이처럼 천진한 아이의 상상력이 빛나는 대목이 많다. 하지 만 전체적으로는 모성의 기운이 지 배적인 편이다. 군데군데 빛나는 천 진함을 어머니의 넓은 품이 안아주 고 있는 형상이다.  “모성이 바탕이 안 되면 시를 쓸 수 없다고 생각해요. 모성이란 모든 것을 덮어주려는 마음이죠. 문학도 마찬가지에요. 문학의 본령이란 위 로와 용서죠. 사람들의 상처를 달래 고 어루만지는 게 문학의 역할이죠.”  그가 모성을 문학의 자양분으로

삼게 된 건 어머니의 삶을 새기며 살았던 체험 덕분이다. 경북 안동 에서 세 자매의 장녀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 다. 아버지는 아들을 낳지 못한 어 머니를 끝내 버렸고, 딸에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  하지만 어머니는 꼿꼿했다. 일평 생 남편을 원망하지 않았고, 떠나간 남편의 어머니를 섬겼다. 팍팍한 삶 이지만 기도만큼은 게을리 않았던

‘처지는 입꼬리, 난 지금 몇 시’ 고희 넘겨도 싱싱한 상상력 “어떤 얼룩도 품는 검정처럼 문학은 패자를 위로하는 것” 어머니. 그 어머니의 강인하고 부드 러운 모성이 시를 쓰게 했다. 이를 테면 그의 시에서 어머니는 이토록 뭉클하게 재현된다.  ‘어둠에 저항하는 한 송이 작은 꽃/30촉 알전구 아래에서/바늘 귀 를 더듬던 어머니//세상으로 뚫린 유일한 숨구멍으로/의식주를 실어 나르던 낙타의 바늘에게.’(바늘에 게 바치다)  바늘 귀만한 구멍으로만 숨쉴 수 있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런 데도 어머니는 어찌 힘들다 한 마디 를 할 줄 모를까. 의식주를 실어 나 르던 그 어머니의 삶이 어린 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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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서울국제만화축제

시인으로 만들었고, 교육심리학자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명예교수) 로 삶을 꽃피우게 했다.  “어릴 때는 어머니를 많이 원망했 고, 자라서는 어머니를 부담스러워 했어요. 90년에 어머니께서 돌아가 셨는데 지금까지도 후회되는 게 많 아요. 저도 한 사람의 어머니로 살고 있지만, 내 어머니의 삶을 만분의 일 도 따라가지 못하죠. 그런 어머니 덕 분에 이렇게 시를 쓰고 있으니….”  그러니까 모성은 유안진의 절절 한 시론이다. 그래서 ‘져주면 편하 다고/지는 게 이기는 거라던 어머 니’(시인론, 지며 살아야)를 마치 시 인의 표상처럼 여긴다.  “시인은 져야 합니다. 져줘야 이 기는 게 시거든요. 지는 건 진실이 고 이기는 건 사실이죠. 역사(사실) 는 승자의 기록이고 문학(진실)은 패자의 기록이잖아요. 진실을 아름 답게 지켜내는 게 문학이죠.”  이번 시집에는 검정의 이미지가 넘실댄다. ‘검은 에너지를 충전받다’ ‘검은 재즈’ ‘백색 어둠’ 등이 눈에 띈다. 그는 “모성은 검은색이다. 검정 색은 어떤 얼룩도 다 받아들이고, 모 든 것을 품어서 쉬게 한다. 내 시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안진의 분만실은 어쩌면 암실일까. 아픔도 상처도 다 빨아들이는 컴컴한 암실. 고통은 삼켜내고, 생명은 솟구치는 그곳에서 유안진의 시가 잉태된다. 그 컴컴한 포근함이 뭉클하다.

유안진의 시에는 종교적 메시지가 녹아있는 경우가 많다. 그는 “모성과 신성은 같다.

곧 찾아올 아이들 의 여름방학, 만화 와 함께 시작해 보 면 어떨까.  국내 최대의 마스코트 ‘버미’ 만화 축제인 ‘제 16 회 서울 국제 만 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 이하 SICAF2012)’이 18일부터 5 일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SICAF2012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 화제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 (SPP)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전시와 SPP는 강남 코엑스에서, 영 화제는 CGV명동과 서울 애니시네 마에서 진행된다.  전시행사로는 지난해 SICAF 어 워드 수상자인 김산호 화백 특별전 을 비롯해 한국 야구 만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달려라! 야구만화 로!’, 미국 인기만화인 가필드 특별 전 등이 눈에 띈다. 애니메이션 영 화제에는 요양원 노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린 스페인 만화 ‘노인들’ 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지난해 개봉 당시 충격 적인 내용으로 화제가 된 ‘돼지의 왕’, 전주영화제 상영작인 3D애니메 이션 ‘파닥파닥’ 등 국내외 작품 300 여 편이 애니메이션 팬들을 찾는다.

 정강현 기자 foneo@joongang.co.kr

어머니는 종교의 다른 이름”이라고 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40판 제14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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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2012년 7월 3일 화요일

탈북청소년 멘토 나선 탈북 신혼부부 12쌍

90세 피에르 가르뎅, 패션쇼 노익장 파리 봄·여름 컬렉션 참가

희망과 나눔의 축구대회 마련

남성 복고풍 옷 138점 선봬

통일미래연대 FNK 축구단 겨레얼학교 아이들과 결연 “탈북자끼리 먼저 보듬어야”

서울 양천구 신월동 겨레얼학교에 다니는 장성혁(16)군은 1일 탈북자 누나·형들로부터 선풍기, 진공청소 기 등의 가전 제품 세트를 선물받 았다. 성혁이도 2008년 어머니와 함 께 탈북한 탈북자다. 식당일을 하는 어머니와 떨어져서 낡은 건물 한 층 에 세를 낸 탈북학생 대안학교(겨레 얼학교)를 다닌다. 밤에는 이 학교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함께 잔다. 말이 기숙사지 사실은 방 두 개짜 리 연립주택이다. 연립주택 한 채에 탈북학생 30명이 살고 있어 커다란 방 하나에 20명 정도가 끼어서 잠을 자야한다. 이제 선풍기가 생겼으니 ‘찜통 더위’를 조금이나마 누그러 뜨릴 수 있게 됐다. 그보다 기댈 수 있는 탈북자 형과 누나가 12명이나 생긴 게 기쁨이다.  ‘탈북자 멘토-멘티 커플’ 12쌍 이 1일 탄생했다. 이날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열린 ‘희망과 나 눔의 축구대회’에선 22~35세 탈북 신혼부부로 이뤄진 통일미래연대 FNK(Free North Korea) 축구단

10대 탈북 청소년들의 멘토로 나선 탈북자 신혼부부들이 1일 ‘희망과 나눔의 축구대회’가 끝난 뒤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24명과 7~16살의 겨레얼학교 아이 들 30명이 만나 자매결연을 맺었다. 겨레얼학교 학생들은 9명을 제 외하곤 모두 중국에서 태어나 한 국 국적을 갖지 못했다. 그래서 일 반 탈북자와 달리 우리 정부로부 터 정착, 주거, 의료보호 지원을 받 지 못한다. 대부분 편모 가정인데 다 엄마는 돈을 벌어야할 형편이어 서 30명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 고 있다.  송성풍(14)·성명(12) 자매의 멘토 가 되기로 한 임호(27)·최연희(23) 부부는 “한달에 한 번씩이라도 성 풍이 자매를 찾아 안아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밥도 같이 먹을 것”이라

며 “탈북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사랑밖엔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겨레얼학교는 탈북자 출신으론 첫 개인택시 기사로 일하는 최동현 (55)·순영옥(52) 부부가 1년 전 설립 한 학교다. 최씨는 지난 2002년 평 북 신의주에서 20명의 일가족과 함 께 20t급 목선으로 탈북한 ‘보트 피 플’의 주인공. 남한 사회에서 10년 동안 모은 4000만원에 교육부·통일 부의 지원금 1억원을 보태 탈북학생 들의 보금자리를 꾸렸다.  이날 결연식은 이 사연을 전해들 은 탈북자 신혼부부들이 탈북 청소 년들을 돕겠다고 자청하면서 이뤄

인사

졌다. 지난 4월 국제로터리 클럽 등 의 후원으로 합동 결혼식을 올린 신 혼부부 12쌍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나선 거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600만원어치 물품을 학생들에게 전 달하고, 멘토를 맡았다. 통일미래연대 최현준 대표는 “최 근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 등이 ‘탈북자는 변절자’라고 말해 많은 탈북자들이 가슴앓이를 했다”면서 “하지만 그 사건을 계기로 탈북자 들끼리 먼저 보듬고 하나되는 모습 을 보여줘야 한다는 각성이 일고 있 다”고 말했다. 글=이원진 기자 사진=JTBC 이병구 기자 jealivre@joongang.co.kr

금융경제계 인사는 E8면에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과장급 전보>^ 비서관 전성복^소비자거래심판담 당관 최영근^행정관리담당관 홍대 원^특수거래과장 김관주^서울사 무소 경쟁과장 고병희^〃 소비자 과장 이태휘^경쟁제한규제개혁작 업단 제2부단장 선중규^공정거래 위원회 남동일<과장급 파견>^대법 원 고용휴직 심주은 ◆국가보훈처<비상임위원 위촉>^보 훈심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모종률 구을회 김광남 ◆중소기업청<과장 승진>^서울지 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최병선 ◆경북도<4급 승진>^에너지정책과 장 조병섭^사회복지과장 김동룡^ 다문화행복과장 최규진^치수방재 과장 고진희^건축디자인과장 김시 일^낙동강새물결팀장 이태식^총괄 지원과장 권영길^신도시조성과장 정복환^기획경제자문위원 김영수 ^농수산전문위원 심상박^농업자 원관리과장 백승욱^산림자원개발 원장 한명구^어업기술센터소장 이 석희^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한 윤준^정보통신담당관 추교훈^민생 경제교통과장 장성학^문화재과장 이성규^문화체육진흥과장 박홍열 ^쌀산업FTA대책과장 정무호^해 양개발과장 김일수^보건환경연구 원 총무과장 서문환<4급 전보·파견> ^과학기술과장 김호섭^국제통상과 장 김진현^문화예술과장 김상운^ 농업정책과장 김주령^친환경농업 과장 김준식^식품유통과장 노순홍 ^수산진흥과장 김태주^녹색환경 과장 김정일^식품의약과장 김병국 ^도시계획과장 김상동^균형개발 과장 김성현^낙동강사업팀장 이희 열^인재양성과장 강철구^회계계약 심사과장 박영배^수산자원개발연 구소장 하성찬^종합건설사업소장 이형곤^문화환경전문위원 김동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황영석 ◆세종특별자치시<3급 승진>^행정 복지국장 윤호익^경제산업국장 신 제14756호 40판

인섭<3급 전보>^건설도시국장 윤 성오^의회사무처장 이재풍<4급 승 진>^공보관 권운식^인사조직담 당관 홍순기^기획조정실 예산법무 담당관 김성수^행정복지국 총무과 장 이유찬^〃 자치행정과장 민경태 ^〃 문화체육관광과장 고병학^〃 사회복지과장 유영주^경제산업국 투자유치과장 박정화 ^경제산업 과 농업유통과장 임헌필^경제산업 국 지역경제과장 최우영^〃 산림축 산과장 이순근^건설도시국 지역개 발과장 이성희^〃도시건축과장 강 성규^〃 재난방재과장 김덕중^의 회사무처 의정담당관 김성현^〃 전 문의원 신정교 임의수^보건소장 이 순옥^조치원읍장 윤철원<4급 전보 >^감사관 권영윤^인사조직담당관 (공로연수) 홍종광^세종민원실장 강근규^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김 달용^〃 균형발전담당관 조수창^ 〃 정보화담당관 류중근^행정복지 국 행복나눔과장 서금택^〃 세정과 장 홍민표 ^경제산업국 녹색환경 과장 임근창^건설도시국 도로교통 과장 장진복^상하수도사업소장 이 창주^행정복지국 세정과 김만식 ◆의정부시<4급 승진>^맑은물 환경 사업소장 김영찬 ◆고양시^일산동구청장 이상영 ◆충주시<4급 승진>^환경수자원본 부장 이우영^농업정책국장 한경식 ^2013충주세계조정 조직위 파견 박해열 ◆경주시^시민생활국장 권성택^ 국책사업단장 김달진^사적공원관 리사무소장 김상구 ◆서울 마포구<2급 승진>^부구청장 김경한 ◆서울 노원구^부구청장 김영호 ◆서울 성북구<4급 승진>^의회사무 국장 원응연<4급 전보>^기획재정 국장 이춘섭 ◆부산 사하구^부구청장 조숙희^ 총무국장 하태생^의회사무국장 손병렬 ◆대구 북구<4급 승진>^총무국장

서정석^주민생활지원국장 정문선 ^의회사무국장 신기업 ◆대전 중구<4급>^대전광역시 이한 식(승진, 전출)^효문화마을관리원 박수병(승진)^의회사무국 김종욱 ◆울산 북구<4급 전보>^총무국장 장영대 ◆청도군<4급>^주민생활지원과장 최성문^기획실장 박종규 ◆칠곡군<4급>^주민복지과장 오규 동^기획감사실장 윤병덕 ◆고령군<4급>^주민생활지원실장 곽애선 ◆고성군<4급 지방기술서기관 승진> ^종합민원실장 빈영호 ◆경북대<4급>^교무과장 박주용^ 산학협력과장 정원수^기획조정과 장 이선우^자연과학대학 행정실장 장태원 ◆한국교원대<4급>^교수지원과장 오석선^학사관리과장 신한섭^입 학관리과장 김영형 ◆청주교대^산학협력단장 남현욱 ◆부경대<서기관>^총무과장 노규 범^교무과장 신철기 ◆안동대<4급 승진>^기획처 기획과 오길원^사무국 시설과 박태현 ◆고려중앙학원^법인본부장 박명식 ◆대구가톨릭대<보직 임용>^국제처 장 남종훈^글쓰기센터장 남경란^ 언론광고학부장 박근서^CU공학 실용교육혁신센터장 김해근^해외 취업지원센터장 김우중 ◆우석대^학생처장 이기성^평생 교육원장 서동석^교육연수원장 안 승철^수소연료전지부품 및 응용기 술지역혁신센터장 이홍기^체육부 장 신상민 ◆이데일리^사장 김형철 ◆메트로신문사^편집국장 이훈 ◆아시아투데이^편집국 IT 모바일 부장 박영주^〃 산업2부장 이승우 ◆인터넷한국일보^마케팅부 마케 팅팀 부국장 이영창^개발부 개발 팀 부국장 황상선 ◆뉴시스^기사심의실장 직대 박석 규^생활과학부 부장 김재홍

◆ ^경영기획실 인사총무팀장 김대기^방송본부 디지털국 제작기 술팀장 원태희^〃 디지털운영팀장 현재식^〃 네트워크관리팀장 변규 용^광고사업본부 사업국 사업 1팀 장 김영진^〃 사업 2팀장 윤재철 ◆미디어오늘^마케팅본부 부국장 박태호 ◆한국산업인력공단<일반직 1급 승 진>^경영기획실장 고창용^홍보 실장 정성훈^인도네시아 EPS센터 장 민경일<일반직 2급 승진>^글로 벌HRD협력원 문종혁^고용기획 팀장 김용환^취업알선팀장 최규덕 ^부산남부지사 능력평가팀장 조 일동^울산지사 능력평가팀장 이상 협<별정직 전보>^대전지역본부장 박현섭<일반직 1급 상당 전보>^감 사실장 정희택^총무국장 김대수 ^직업능력표준실장 구자길^외국 인력국장 김시태^서울지역본부장 노만진^부산지역본부장 이승묵^ 광주지역본부장 이승종^서울남부 지사장 박재택^강원지사장 최승 호^부산남부지사장 김세환^울산 지사장 김재복^경기지사장 구경회 ^충북지사장 이상환^직업능력표 준실 기계전자기준팀장 김연식^베 트남 EPS센터장 최병기<일반직 2 급 상당 전보>^능력개발기획팀장 김현생^산업별협의체지원팀장 이 명재^글로벌HRD협력원 전용덕 ^훈련품질향상센터장 김진실^자 격관리팀장 김기우^자격동향분석 팀장 양성모^건설환경기준팀장 황 재복^입국지원팀장 곽재구^취업 기획팀장 정해주^정보통신팀장 이 종만^건설환경팀장 고충국^사회 문화팀장 주락환^안전위생팀장 임 성일^서울지역본부 김유진^강릉 지사 박기수^대구지역본부 전동 영 이정희^경북지사 김강배^경기 지사 우만선 주원기^경기북부지사 이낙훈^대전지역본부 이용호 김종 석^충북지사 변상길^충남지사 유 희규^필리핀 EPS센터장 정은희^ 동티모르 EPS센터장 양황일

패션 디자이너계의 전설, 피에르 가 르뎅이 만 아흔 나이에 쟁쟁한 젊은 현역들과 내년 유행을 겨뤘다. 가르 뎅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서 열린 2013 봄·여름 컬렉션에서 남성용 복고풍 의상 138점을 선보였다. 그의 패션쇼 참가 는 2010년 여성복 발표 이 후 2년 만이다.  이번 패션쇼에선 넓은 어 깨의 소매 없는 튜닉 과 네오프렌(합성 고무의 일종) 소 재의 잠수 복 같 은 수트를 선보

였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 없는 1960년대 우주복 패션을 재해 석한 셈이다. 갈채 속에 등장한 그 는 “나는 아직 내일을 위한 가솔린 (에너지)를 갖고 있다”며 “이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어렸고 현재는 가장 나이가 많다. 나는 여전히 이 분야 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태생의 가르뎅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인 47년부터 프랑 스 패션계에서 명망을 쌓았 다. 60년대 영국 밴드 비틀 스가 입은 칼라 없는 재킷과 전위적인 스페이스 룩(space look)으로 패션 역 사를 선도해왔다. 강혜란 기자 theother@ 피에르 가르뎅

joongang.co.kr

백선기(57사진 아시아태평양커 뮤니케이션학회 (PACA) 회장은 3일부터 사흘간 성균관대 인문사

회과학캠퍼스 법학관에서 PACA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문화와 소통, 그리고 아시아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10여 개국에 서 200여 명이 참석해 150여 개 논 문을 발표한다. 한류 연구를 비롯한 문화관련 논의와 통섭적 커뮤니케 이션 연구발표도 준비돼 있다.

한·미 수교 130돌 국제학술회의

이환근 연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장

안인해(사진) 한 국국제정치학회 회장(고려대 국 제대학원 교수) 은 3일 서울 용산 구 하얏트 호텔 에서 한·미 수교 130주년 기념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연세대 행정대학 원 총동창회(회 장 정병국 국회 의원)는 지난달 28일 ‘2012 정기 총회’를 열고 이 환근(61사진) 대륭그룹 회장을 제 21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했다.

아·태커뮤니케이션학회 콘퍼런스

부고

장기욱(사진) 전 민주당 국회의원 (12대, 14대)이 지 병으로 2일 별세 했다. 70세.  고인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사법·행정 고시를 모

두 합격했다. 법무부, 서울·부산·대 전지검 검사를 거쳐 민추협 상임운 영위원, 신민당 총재법률담당특별 보좌역,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등 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문지현씨 와 아들 지호(한국외국어대 교수)· 지성(공무원)씨 등 2남. 빈소는 서 울대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5 일 오전 8시. 2072-2035

▶박수환씨(전 LG상사 사장)별세, 박준영(재미 사업)·시영씨(재 캐나다 사업)부친상, 연충규(특허법인 명문 변리사)·김중휘씨(피스트글로벌 이 사)장인상=2일 오전 2시 삼성서울 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410-6902 ▶이종진씨(전 원주시의원)별세=2 일 오전 9시 연세원주장례식장, 발 인 4일 오전 8시, 033-741-1990 ▶김상욱(원터 회장)·상식씨(전 부 산일보 논설위원)부친상, 신상진(사 업)·설상국(〃)·신한춘씨(부산화물 협회 이사장)장인상=2일 오전 6시 인창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51464-5831 ▶이종문씨(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부친상=2일 오전 7시 대

전 건양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42-600-6660 ▶남무호씨(유한대 도서관장)모친 상=2일 오후 3시 중앙대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860-3560 ▶송호열씨(솔루젠 차장)모친상, 김 진영씨(세브란스병원 간호사)시어머 니상=2일 오전 7시 연세대세브란스 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2227-7572 ▶정택수(매일신문 전무)·건수(전 한국경제신문 부장)·용수(국민은행 대구달성공단지점 과장)·명숙씨(부 산외국어대 교수)모친상, 김상호(사 업)·박성기(전 칠곡북삼중 교장)·이 정희(사업)·김영빈씨(〃)장모상=2일 오후 3시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5 일 오전 9시, 053-657-4600

장기욱 전 민주당 국회의원

사랑방 새 의자 박은희(60) 한국페스티 벌 앙상블 대표가 대성디큐브아트 센터 신임 극장장(예술감독)에 임 명됐다. 신임 박 극장장은 미국 뉴 욕 맨해튼 음대와 서울대 음대 대 학원을 나왔다. 1986년 실내악 연 주단체 한국페스티벌 앙상블을 창 단해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왔다. 지 난해 9월 개관한 대성디큐브아트 센터는 뮤지컬 전용극장과 다목적 공연장으로 이뤄져있다.


매물 광고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부동산 매물분양 광고 (문의 : 02-2000-5282)

구미 수익형 원룸 초급매 3공단 인접, 6차선 도로, 먹자골목 형성된 위치 대지 284㎡ 연면적 403㎡ 총 14가구 급매가 3억9000만원, 월 296만원, 수익률 18% 보+융=2억7000만원, 자부담 1억2000만원, 절충 가능 010-8484-1338

천안 신축 건물 급매 신세계백화점, 터미널, 이마트 인근 대지 400㎡ 4층 신축, E/V, 현지 관리 매가 14억5000만원, 융 5억4000만원 실투자 4억5000만원, 월 805만원 041-556-8998

구미시 공단 오피스텔 급매 신생 공단 최인접, 회사 기숙사 100% 임대중, 월 900만원 급매 9억8000만원, 보+융=5억7500만원, 실투자 4억500만원 순수입 658만원, 매월 15일자 경리과에서 일괄 입금 대 410㎡ 연 840㎡ 정식투룸 15가구 4층 2012년 준공 018-521-4759

농장체험하며 돈도 버는 재테크 농장 등장 현대토지마을 제주 복합형 커피 체험농장 편안한 휴식과 재테크를 접목한 신개념 체 험농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재테크형 농장 을 표방하는 현대토지마을은 소액 투자로 커피농장 주인이 되는 ‘제주 커피 체험농 장’을 개설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4만5980 규모로 조성될 커피 체험농장은 농장체험과 숙박 등 여가문화에 재테크를 접목한 최신 복합형 힐링캠프다. 농장에는 커피, 감귤나무와 묘목을 재배 하는 커피재배동, 커피체험관과 다양한 숙 박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존(몽골전통

피농장 33㎡ 등 총 66㎡에 대해 개인명의 지 분등기로 권리를 보장해준다. 한편 농장주에게는 커피농장 체험 및 매년 운영수익금을 지급한다. 이외 매년 제주 항공료 지원 및 감귤선물(7kg 4~8박 스)을 비롯해 저렴한 회원가(1박당 회원 요금)로 농장 내 다양한 숙박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색 숙박존에 대한 일반여행객 대 상 영업 및 농장 수확물 판매, 일반인 유료 농장체험 등을 통한 수익금을 매월 또는 분 기별로 지급한다. 5년 계약 종료시에는 환매 또는 계약 연 장으로 임대수익금을 유지할 수 있다.

농장부지 등기, 매년 운영수익 및 농산물 제공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사회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는 데에 는 두려움부터 느끼는 이들이 많다. 영농준 비 부족 및 자금사정으로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불안은 귀농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만 있다면 한풀 꺾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소액투자를 통해 매월 안정된 임대수익금까지 보장된다면 노후준비는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것이 최근 체 험농장이 각광을 받는 이유다. 현대토지마을에서 운영 할 제주커피 체험농장은 그런 의미에서 은퇴 세대 의 관심을 끌 만하다. 분양문의 : 1588-1553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시스템 에어컨 무상!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선착순 특별 분양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의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아파트 일부 미계 약분을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방배 롯데캐슬은 강남권에서 이례적으로 중도금 전액무이자 융 자를 시행하고 있고, 전세 대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이 무상 제공된다. 총 11개동, 744가구의 대 단지로, 전용면적 59㎡, 84 ㎡, 121㎡, 147㎡, 216㎡로 구성된다. 산수정원, 미디어폴 등 각종 테마 공간과 휘트니스, 골프, 스쿼시장 등 최고 수준의 대규모 복합 커뮤니티 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 도보권인 더블역세권 단지로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정보사 부지 이전 후, 2013년 착공 예정인 터널이 개통 예정이므로 향 후 남부순환로로 우회할 필요없이 강남역 사거리까지 직통으로 연결 되어 교통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방배초반포중상문고서울 고서초고 등이 위치한 강 남 8학군 교육 환경을 자 랑한다. 서초구 정보사 이전부지 에 공원, 미술관 등 복합문 화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 이고, 예술의전당 주변이 문화예술 특구로 지정육성되며, 방배동 카페 테마거리 조성 계획도 있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금 300만 원 입금순으로 동호수가 배정된다. 분양문의 : 1588-0400

실투자 4억원, 월 555만원, 특 A급 자리 대지 315㎡ 연면적 569㎡ 18가구 4층 건물 단대·상명·백석대 등 8개 대학 및 삼성코닝, SDI 삼성전자 직원들이 최고 선호하는 위치 부동산멘토 041-566-3939

하남시 약국 상가 매매가 5억2000만원(186㎡) 보증금 1억원, 월 400만원 수익률 12%, 상업지 코너 건물 일 처방건 250건 내외 010-5704-7300

천안 성정동 수익성 도시형생활주택 롯데마트 바로 건너편 대지 376㎡ 연면적 661㎡ 매가 14억7000만원, 실투자 5억원, 월 564만원 취등록세, 재산세 면제, 융자 이자 연 2%, 현지 관리 5층 건물, 풀옵션, 원룸 24가구, 수익률 최고 역전공인(두정역 옆) 041-564-8989

수원시 호매실 택지지구 내 약국

농장 숙박하며 커피 및 감귤밭 체험하는 힐링 캠프 가옥, 카라반, 텐트존,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커피체험관에는 직접 커피 열매를 볶아 커피를 추출해 마시는 체험 코너를 비 롯하여, 인근 3곳의 농장소유 감귤밭에서의 감귤밭 체험, 초콜릿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심신의 휴식을 취하게 된다. 몽골전통가옥인 ‘게르’에서 온가족이 함 께 둘러앉아 담소도 나누고, 각 동별 진행되 는 게임을 통해 세대와 이웃 간에 소통이 되 는 체험을 누릴 수 있게 준비된다. 커피 체험농장이 일반 체험농장과 다른 점은 재테크형 농장 이라는 것이다. 체험농장의 분양상품은 패밀리형과 VIP 형으로 구분되며. 각 5년 계약으로 패밀리형 (분양대금 400만원)은 감귤밭 33㎡를, VIP 형(분양대금 650만원)은 감귤밭 33㎡와 커

천안 두정역(180m) 신축 다가구 주택

1만2000가구 중심상업지역 대로변 사거리 코너 상가 1층 출입구 코너 점포 66㎡ / 매가 7억6000만원 보 1억5000만원, 월 350만원에 약국 독점 임대중 융 2억원, 실투자 4억1000만원, 수익률 8.2% 011-305-9797

천안 두정 초역세권 신축 원룸 대지 366㎡ 4층 풀옵션 주인가구 유 두정역 바로 앞 도보 1분 천안 최고 위치 매 13억8000만원, 융 5억5000만원, 월 700만원 투자성·수익성·환금성 두루 갖춘 최고 물건 부동산마트(두정역 밑) 041-621-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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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신세계 옆 신축 원룸 신세계백화점·이 마트·터미널 도보 5분 상업지역 대지 340㎡ 4 층 풀옵션 건물이 13억7000만원. 융 5억1000 만원, 보 3억8500만원, 월 695만원, 공실없으 며 임대사업에 최적이다. (041-621-5656) ◇ 인천 검단신도시 수익형 원룸 검단산업단지 배후 지구 대지 281㎡ 연면적 420㎡ 투룸 12 가구 건물이 실투자금 2억원이다. 융 3억4000 만원, 보 3억6000만원, 월 442만원, 중앙대 건 립 예정 및 인천 지하철 2호선 개통 예정이며 당사 책임 관리해 준다. (032-569-6402) ◇ 죽전역 9.5% 도시형 급매 연면적 675㎡ 지하1 층~지상4층 건물이 보 1억4000만원, 월 1300만 원에 임대중, 매가 22억원. 죽전역·신세계백화 점·이마트 도보 6분, 단국대 본교 이전으로 학 생 수요 많고 신분당선 강남역 30분, 대출 10억 원 가능, 건축주 직거래이다. (02-588-3777)

◇ 세종시 3억원대 전원주택 분양 금강의 아침 은 세종특별자치시가 7월1일 공식 출범한 최

대 수혜 단지로 3.3㎡당 150만원이며 1필지 495㎡의 경우 약 2억2500만원선이다. 주택은 1억2000만원~1억7000만원선으로 연면적은 109㎡~184㎡ 정도이다. (041-852-5335) ◇ 여주군 주인 직거래 전원주택 산북면 하품 리 537번지 곤지암 IC에서 20km 대지 794㎡ 연면적 100㎡ 전원주택이 2억2900만원이며 금사면 상호리 44-5번지 대호장수마을 대지 556㎡ 연면적 156㎡ 미국식 목구조 2층 전원 주택이 2억2900만원이다. (010-3749-0504)

강남역 6차선 대로변 사거리 빌딩이 급매가 65억원 ◇ 강남역세권 사거리 빌딩 급매 강남역 도보 7 분 거리 6차선 대로변 사거리 대지 360㎡ 연면 적 1300㎡ 지하1층~지상6층 유동인구 최고의 전체 근생 빌딩이 급매가 65억원이다. 보 2억 2000만원, 월 2000만원대로 사옥, 전시장, 임대 수익용 등으로 최적이다. (010-4619-3733) ◇ 역세권 임대수익용 빌딩 급매 전철역 1분 거리 대지 520㎡ 연면적 1727㎡ 지하1층~지 상6층 근생 빌딩이 급매가 36억원이다. 보 3 억원, 월 3200만원이며 원룸 직영으로 임대 수익이 극대화다. 수익률 11%이며 사옥으로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 (02-585-8300) ◇ 강남구 대로변 초역세권 사옥 및 투자용 빌딩 역 출구 도보 1분 거리 대지 400㎡ 연면적 1300㎡ 6층 건물이 급매가 82억원이다. 보 5억원, 월 3500만원 가능, 외관이 수려하며 교통이 편리해 사옥, 학원, 병원 등에 최적 이다. (02-540-5660)

◇ 천안 시외 터미널 옆 도시형생활주택 대지 347㎡ 연면적 660 ㎡가 14억원. 융 3 억6000만원, 보 6 억원, 실투자 4억 4000만원, 월 480 만원, 연수익 12%, 융자금 연 2% 3년 거치 17년 분할 상 환, 취·등록세 면제, 종부세 제외, 양도세 감 면 등 혜택이 있다. (010-3996-0691) ◇ 충무로 남산센트럴자이 아파트 방 3개, 욕실 2개 173㎡ 남산센트럴자이 아파트가 9억9000 만원이다. 전세 5억2000만원 가능하며 시세 보다 저렴하고 협의 가능하다. 남산 조망권과 교육시설 및 공기관 등이 소재하고 특히 지하 철 2·3·4·5호선이 지나고 있다. (02-2272-6791) ◇ 수익률 15% 수익형 원룸 건물 급처분 은평 구 신사동 6호선 응암역 도보 8분 거리 대지 178.8㎡ 지상3층 총 16가구 수익형 원룸 건 물이 8억9000만원. 융 4억원, 보 1억9300만 원, 실투자 2억9700만원, 월 500만원으로 현 재 공실없이 안정적이다. (010-8838-7227)

강남역 2분 연 5.1% 신축 빌딩

천안시 대로변 신축 다가구 원룸

강남역세권 바글바글 먹자상권 대 410㎡ 연 1960㎡ 8층 매가 136억원, 보 7억7000만원, 월 5900만원, 올 근생 강남역 2분 연 7.2% 수익형 2010년 신축 5층 빌딩 대 212㎡ 연 470㎡ 보증금 1억원, 월 2050만원 우리공인 이기정 02-556-1943

대지 347㎡ 연면적 608㎡ 원룸·투베이 18가구, E/V 실투자 5억2000만원(조절 가능), 매가 12억2000만원 융 4억원, 보 3억원, 월 644만원, 주인가구 유, 건축 완료 삼성전자·산업단지 근접해 임대 잘됨, 셔틀버스 이용 좋음 010-4762-1220

검단신도시 신축 원룸

구미시 수익형 상가주택 급매

아산시 온양온천역 인근 신축 원룸

대지 359㎡ 연면적 660㎡ 24가구(복층8, 원룸16) 넓은 원룸임, 매매가 12억원(융자 4억5000만원) 보증금 2억3000만원, 월세 800만원, 공실없음 검단신도시 중심, 지하철 역세권, 산업단지 인근 010-6223-0809

실투자 1억8000만원, 월수입 320만원 대지 340㎡ 연면적 746㎡ 임대완료, 책임 관리 융자+보증금=3억7000만원, 공실 걱정 없음 총 12가구(상가 1, 주인가구 1 포함) 054-471-6854

용화지구 삼성전자, 1호선 온양온천역 인근 대지 241㎡ 연면적 383㎡ 주인가구 유 매가 8억원, 보 2억2400만원, 월 381만원 실투자 2억5600만원, 융 3억2000만원(3.5%) 041-544-8548

펜션 지고 캠핑장 뜨고  카라반 캠핑장에 돈 몰린다 카라반 캠핑장 가맹점 창업주 모집 홀리데이캠핑카는 최근 신개념의 고수익 레저사업으로 떠오르고 있 는 카라반 캠핑장 가맹점 가입 희 망자를 모집한다. 카라반 캠핑장은 고정식 캠핑카 인 카라반을 설치한 뒤 캠핑족(族) 을 대상으로 빌려 주고 수익을 올리 는 캠핑장을 말한다. 최근 캠핑 붐이 일고 있는데다 외관도 특이해 찾는 사람이 많아 기존의 펜션보다 수익 률이 높게 나온다. 1박 숙박료가 최 대 22만원이다. 모집 대상은 ‘놀리는 땅’을 가지 고 있는 전국의 땅 주인들이나 매출 극대화를 원하는 기존 펜션단지 운 영주 등이다. 가맹점 가입자에겐 선착순 100대 에 한해 가입비(300만원) 면제, 카라

반 운반·설치비(100만원 상당, 5대 이 상 구입시)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가입 신청은 전용 사이트 ‘렛츠 고카라반’(www.letsgocaravan. com)에서 하면 된다. 문의 : 02-553-7090

카라반 캠핑장 창업교육 수강생 모집 중앙일보조인스랜드는 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카라반 캠핑장 창업 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19일부터 이틀 동안 이며, 선착순 30명을 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선진국형 오토캠핑장 창업붐 - 카라반 파크 가 뜬다」단행본을 제공한다. 신청은 중앙일보조인스랜드 홈 페이지(www.joinsland.com)에서 받는다. 문의 : 02-2000-5225

잘 팔리는 이유가 있었네, 지금이 기회! 일산역 現代성우오스타 일산에서 분양마감이 되가고 있는 현장이 있어 이슈가 되고 있다. 성 우종합건설의 ‘일산역 現代성우오 스타’ 타운하우스이다. 발코니확장, 잔금 2년 유예, 대출 이자(최대 3년), 취등록세 전액, 이사비 등의 지원과 샘플하우스 방문시 사은 품 증정, 계약자에 한해 특 별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대부터로, 인근 식사덕이지구 대 비 3.3㎡ 당 400~500만원 저렴하다. 두 가족이 살기 좋은 평면으로 설계된 124㎡ 경우 일산에서 분양 중인 주택 중에서 유일한 세대 분 리형 평면구조로 거실을 2곳으로 분리했다.

최상층은 복층형 설계이며 커뮤 니티시설인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 니스센터, 노천카페 등이 있다. 필로티구조로 사생활을 보장하고, 지하주차공간으로 구성되며, 100% 의 높은 대지지분율이 주어진다. 첨단시설과 고급스러운 마감재 시공 및 각 세대에 텃밭 사 용이 가능한 Plant-Box가 제공된다. 호수공원, 백화점, 할인 마트 등이 차량 10분 거리 내에 위치한다. 경의선 일산역이 도보 5분이며, 일산IC 등을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40분 소요된다. 경의선 복선전 철 2단계 개통, GTX개통, 서울~문 산가 S고속도로 개통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문의 : 031-976-1551 40판 제14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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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삶의 향기 김동률 서강대MOT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축구선수 - 장정일(1962~  )

무지하게 노력했어요 그랬어요 나는 차 버리려고 노력했어요 차 버리려고 차 버리려고 차 버리려고 경기장 밖으로 그래요 나는 경기를 중단시키고 싶었어요 노려보지 마세요 나는 뛰고 달리고 고꾸라졌어요 당신이 던진 공을 차버리려고 아니 나는 받아냈어요 당신이 주는 패스를 잘도 받아냈어요 하하 웃는 당신을 이기기 위해 죽도록 노력 노력 노력했어요 그러나 언제나 돌아오는 당신 뻔뻔스런 당신을 다시 걷어찼어요 삶의 뱃가죽이 터지라고 차냈어요

할머니가 들고 있는 것은 푸른색 플라스틱 ‘바케쓰’와 낡은 호미 한 자루였다. 호미는 할머니의 나이만큼이나 낡아 보였고, 또 오 랜 세월 땀에 전 탓인지 반들거리고 있었 다. 공항철도 객실 안, 승객들의 화려함과 출국의 들뜬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남루 한 차림의 할머니는 섣불리 동화하지 못한 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런 할머니의 부자유스러움을 덜어줄 의무감이라도 느낀 것일까, 나는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할머니는 지금 인천공항이 있 는 영종도 바닷가 어디에 굴 따러 가는 길 이라고 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굴은 영어 알파벳에 R자가 없는 달(月)엔 먹을 수 없 지 않은가. 독성이 가장 강한 하절기에는 먹 기 위험하다는 것은 웬만한 사람들은 아는 상식. 그래서 굴을 따서 뭣하시느냐고 궁금 해하자 뜻밖에 삶아서 먹는다고 답했다. 독 성이 강한 여름철이긴 하지만 그래도 푹 삶 아 먹으면 괜찮고, 또 먹고 나면 몸이 한결

든든해진다고 덧붙인다. 하긴 노쇠한 할머 니가 딸 수 있는 굴이 제철에는 어디 남아 있겠는가.  공항으로 가는 반 시간 남짓 할머니와 나 의 대화는 계속됐다. 남쪽 바닷가 작은 마 을이 고향인 할머니의 나이는 올해 여든, 슬하에 2남2녀를 두었다며 아들 내외와 같 이 산다고 한다. 동사무소에서 노인에게 지 급되는 무료 기차표를 얻어 틈만 나면 공항 철도 편으로 영종도에 가서 굴, 홍합 등을

에 가서 설거지해 주고 용돈을 벌어 살고 있 다는 것이 할머니의 고백. 그러면서 아들 집에 얹혀살기보다 혼자 사는 것이 백 배 편 하다고 애써 강조한다. 그런 할머니의 얼굴 에서는 자식에 대한 안타까움과 서운함이 동시에 배어 나온다.  열차는 공항에 점차 가까워지고 보름간 유럽 출장길에 나선 나는 할머니와의 대화 를 계속하면서 이유 없이 조금씩 초조해져 갔다. 주섬주섬 내뱉는 할머니의 말에 담긴

할머니가 가장 힘들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혼자만의 삶으로 인한 진한 외로움과 막막함이다 채취하는 게 취미라고 한다. 늙은이 취미생 활로는 딱이라는 게 할머니의 설명. 그러나 깊은 주름이 가득한 얼굴과 남루한 옷차림 으로 봐서 반드시 취미생활은 아닌 것으로 짐작된다.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생각에 나와의 대 화는 더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이어졌고 어 느 정도 진입장벽이 허물어지자 할머니로 부터 뜻밖의 얘기가 나왔다. 아들 집에 같 이 산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조그만 방을 하 나 얻어 혼자 산다고 했다. 주로 이웃 식당

삶의 무게가 점점 물에 젖은 솜이불처럼 무 겁게 내게 전해 온다.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다. 할머니가 가장 힘들어하고 있는 것 은 혼자만의 삶으로 인한 진한 외로움과 막 막함이다. 자식이 있어도 없는 것과 같은, 이른바 무연 사회의 ‘나홀로 삶’을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할머니와 같은 처 지의 독거 노인이 2000년 55만 명에서 올해 119만 명으로 2.2배 증가했으며 2035년에는 무려 343만 명이나 될 것으로 추산됐다. 1

전신마비 환자의 뇌를 스캔해 쌍방향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개발 됐다. 지난달 28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 트 대학 연구팀이 ‘최신 생물학(Current Biology)’ 저널에 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다. 그 핵심은 알파벳 26자와 스페이스 바를 뇌 의 특정 활동과 연결 짓는 방법을 고안한 데 있다.  예컨대 A는 이미지 연상, J는 산수 계산, R은 말하기를, 각기 특정한 시간 동안 생각 하는 것에 해당한다. 이때 활성화되는 뇌의 부위가 서로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기법이 다. 활성화 정도는 혈류의 흐름을 측정하는 기능성 자기공명 영상장치(fMRI)로 촬영 했다. 컴퓨터는 이를 판독해 실시간으로 A, J, R 등의 문자를 스크린에 띄웠다. 자원자 들은 한 시간 만에 “당신의 이름은?” 같은 2개의 질문에 정확한 답을 표현할 수 있었

다. 연구팀은 “사전 교육을 받거나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장 점”이라며 “장기적인 목표는 저렴하고 휴대 가 가능한 장치에 이 기법을 적용할 수 있 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엔 뇌파를 측정해 생각을 읽는 장치가 개발 중에 있다는 소식 이 외신을 장식했다. ‘과학자들, 스티븐 호 킹의 뇌를 해킹하기 위한 장치를 개발 중’ (영국 텔레그래프)이라는 제목이 대표적 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필립 로 교수 가 개발한 시스템의 이름은 ‘아이브레인 (iBrain)’. 머리에 두르는 성냥갑 크기의 뇌 파측정기와 뇌파를 판독하는 알고리즘과 컴퓨터, 그 결과를 텍스트와 음성으로 표 시하는 장치로 구성된다.  로 교수팀은 지난 1년여 동안 천재 물리 학자 스티븐 호킹(70) 박사에게 이 장치를

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에 이미 24.4%에 이르렀다. 문제는 1~2인 가구의 70%가 60대 이상의 가난한 노인들이라는 것. 숫자는 가족 울타리에 의 지하던 과거의 ‘가족 안전망’이 최근 들어 급격히 해체되고, 지금의 풍요를 이룬 어머 니 세대의 삶이 급속히 고단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가 책임지는 ‘공적인 안 전망’이 있긴 하지만 성긴 안전망에 보호받 지 못한 가난한 노인들의 삶은 하루가 다르 게 야위어 가고 있는 것이다.  빠르고 쾌적한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불과 한 시간 못 미쳐 흥분과 기대에 들뜬 여행객들을 인천국제공항에 토해 놓았다. 할머니와 나의 대화도 이제 끝에 다다랐다. 플랫폼에서 헤어지면서 나는 가만히 만원 짜리 지폐 한 장을 할머니 손에 쥐여 드린 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다가 언젠가 공 항철도에서 또다시 만나자는 나의 작별인 사에 이름도 성도 모르는 할머니의 눈가는 이미 물기가 가득했고, 나 또한 울컥해지 는 마음을 가누기 힘들었다. 방학과 휴가철 을 맞아 나라 밖 여행에 공항이 미어터지는 2012년의 여름, 대한민국은 적어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아니다.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 방, 어머니 세대, 어느 가난한 할머니의 야 윈 삶에 불편해하며 이 글을 쓴다.

여러분 나는 축구 선수가 아닙니다 그런데 매일 내 발밑으로 공이 굴러듭니다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태양! 아무도 경기를 중단시키지 못할 거예요 아무도 중단시키지 못할 거예요

조현욱의

과학 산책 아무런 목표(goal)도 없이 그라운드에 선 그가 누구 보다 더 필사적으로 공을 찬다. 경기를 끝장내버리기 위해, 경기의 배후조종자이자 ‘숨은 악마’인 “당신” 에게만은 이기기 위해 그는 한사코 경기장 밖으로 공 을 차내 버리려 한다. 경기는 중단되어야 한다. 하지 만 경기는 중단되지 않는다. 시의 인물이 보기에, 우 리는 선수가 아닌데도 뛰어야 하는 울고 싶은 플레 이어에 불과하다. 억지로 싸우고 있는 약한 파이터 에 불과하다. 우리는 우리가 싸우고 싶어 한다고, 싸 우고 싶어 해야 한다고 착각한다. 착각이 우리를 살 게 할 것이라고 착각한다. 사실은 삶의 패러다임을 바 꿔보려고 불가능과 싸우는 그가 강한 파이터일 테지 만, 그는 지금 주저앉기 직전인 것 같다. 나에겐 꿈이 있다, 그것은 이기지 않는 거다, 경쟁에서라면 언제든 꼬리를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어떤 이들은 이런 생 각으로 살아가지만, 이 꿈은 너무 크고 엄청난 꿈이어 서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영광·시인>

제14756호 40판

뇌 활동을 측정해 생각을 읽는다

시험해왔다. 호킹 박사는 전신 근육이 마비 되는 루게릭병이 근래 악화돼 뺨 근육의 미 세한 움직임과 이를 해석하는 장치를 통해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그에게 아이브레인 을 시험한 결과는 초보 수준이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팔을 뻗는 동작을 ‘매우 열심 히’ 생각하게 한 결과, 식별 가능한 뇌파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의 한계는 다양한 동작을 머릿 속으로 수행하게 하고 여기서 생성되는 뇌 파를 해당 동작과 연결시키려면 많은 훈련 과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는 오는 7일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열리는 의식 관련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 정이다. fMRI는 휴대가 불가능하고 iBrain 은 걸음마 단계라는 것이 오늘날 뇌 판독 기술의 현주소다. 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미디어 본부장


오피니언

2012년 7월 3일 화요일

가스관이 북한 거쳐야 할 이유 국은 이 모든 자원을 수입한다. 다른 한편 러시아의 주 수입 품목은 자동차·ICT 통신 기기·합성수지 등이다. 그러나 이 모든 품목 시론 에서 한국이 수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한·러 경제협력은 윈윈이 보장되는 김태유 최적의 궁합인 셈이다. 가스관은 경제 전반 서울대 교수·경제학 에 걸친 포괄적인 한·러 경협의 물꼬를 트는 지난해 한국과 러시아 간에 체결된 남·북· 뇌관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러 가스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다섯째, 북한은 러시아 가스관을 손상할 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해 왔다. 최근 만큼 어리석지 않다. 금강산 자산 동결, 천 중국 측에서 북한 대신 중국을 경유하는 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어떤 도발도 중 서해 해저 가스관 건설 의사를 타진한 것으 국이나 러시아의 이해와 직결된 것이었으 로 알려졌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골치를 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 썩이는 마당에 중국 경유 가스관은 일단 솔 아의 가스관 분쟁은 주변의 10개 독립국가 연합(CIS)과 NATO국들 사이에서 가능했 깃한 제안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러시아 가스관이 꼭 북한을 경유 다. 고립무원의 북한으로서는 감히 엄두조 해야 할 7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다. 첫째, 6자 차 낼 수 없는 일이다. 회담이 답보 상태에 있는 근본 원인은 세력  여섯째, 통일을 대비해 북한 경제를 회생 시키려면 우선 에너 균형 때문이다. 가스 관으로 러시아가 직 한·러 가스관 중국 경유해선 안 돼 지를 공급해야 하는 데, 1억 달러 이상의 접 이해 당사자가 되 가스관 통과료는 중 면 한반도의 안정 쪽 그럴 경우 주도권 중국에 뺏겨 국에 지급하고 따로 에 더 무게가 실리게 한반도 안정 위해 북한 통과해야 경유를 사다 주는 중 된다. 추가로 가스관 복부담을 자초하는 을 일본까지 연결해 이해 당사자로 만든다면, 한반도 평화를 보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게다가 기체 연료라서 전쟁물자로 전용이 불가능한 가스 장하는 보험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둘째, 가스관은 마치 강물과도 같다. 나일 를 주는 것이 경유보다는 훨씬 안전하다. 강, 유프라테스 강, 메콩 강, 요르단 강 등 물  일곱째, 중국은 해묵은 국경분쟁, 일본은 분쟁에서도 승자는 상류국 또는 강대국이었 북방 4개 섬(남쿠릴열도) 반환문제 등의 역사 다. 강대국 중국을 상류 소비국으로 둔 가스 적 갈등 때문에 러시아와 천연가스 협상에 어 관을 건설하게 되면 러시아 가스 공급이 중 려움이 있다. 비록 한국이 러시아가 선호하는 국 수요에 못 미칠 경우에는 우리 몫이 보장 상대라 해도 현금 확보가 급한 러시아가 언제 되지 않는다. 러시아 가스관을 하류의 일본 까지나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을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 시대가 다가오고 까지 연장해도 좋은 것 또한 같은 이유다.  셋째, 가스관은 일단 건설되고 나면 안정 있다. 남방항로 대비 아시아와 유럽 간 거리는 적인 공급을 보장받을 수 있다. LNG 운반 40%, 비용은 25%나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선은 행선지를 바꿀 수 있지만 가스관은 거 이제 한반도가 거점항구들을 보유한 세계물 대한 투자비 때문에 소비처 변경이 불가능 류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 하기 때문이다. 가스관의 건설로 한국이 준 다. 그리고 세계물류를 움직이는 동력을 한· 산유국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가스관이 중 러 가스관이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국을 경유하면 상류에 위치한 강대국 중국 제 눈을 들어 원대한 미래를 내다볼 때다. 러 시아 가스관 사업은 일개 공기업이나 부처 실 에 우선권을 빼앗기게 된다.  넷째, 러시아는 시베리아에 한국이 200 무자가 추진하기에는 버거운, 너무나도 중요 년 쓸 수 있는 10조㎥의 가스와 석유, 전력 한 국가 백년대계다. 통치권 차원에서 중지를 등 주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 모아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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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만평

‘졸속 행정’으로 떨어진 국격

취재일기 장세정 정치부 차장

해도 너무했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국 무회의 졸속 통과를 둘러싼 청와대와 총리 실,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나아가 국회의 대 응 태도까지. 말 그대로 ‘총체적 실망’이다. 지금이 정권 말기임을 새삼 일깨워줬다.  이 협정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한·일 군사정보 교류의 필요성 때문에 정부가 지 난해 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것이다. 일본과는 긴밀한 협의를 해 왔고, 양국 정 부 간에는 나름대로 공감대가 형성됐었다.  그런데 정부가 국민의 반일(反日) 정서를 좀 더 세심하게 따지지 않고, 투명한 절차를 무시한 채 졸속으로 추진하는 바람에 중대

한 오류를 자초했다. 일이 벌어진 다음엔 책 임 회피, 꼼수, 말 바꾸기로 대응하다 파문 을 더 키웠다.  원래 주무 부처는 국방부다. 외교부와의 실무 조율을 거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5 월 말 일본에 가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었 다. 하지만 막판에 취소했다. 야당의 반발 기류에 멈칫했던 것이다. 이후 마무리 책임 을 떠맡은 외교부에서는 “(국방부가) 비겁 하게 발을 뺐다”는 불만이 흘러나왔다.  ‘뜨거운 감자’를 넘겨받은 외교부는 가급 적 상반기에 협정을 마무리하기로 일본과 협 상을 서둘렀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달 21일 국회를 찾아 새누리당 진영, 통 합민주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을 각각 만나 협 정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한다.  일이 틀어진 건 여기서부터. 국회 접촉을 마 치자 어느 정도 공감대를 얻었다고 착각한 정 부는 이후 협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하려 했 다. 당국의 설명을 들을 때는 별 지적을 하지 않다가 뒤늦게 정치 공세를 벌이는 정치권도

잘못이지만, 정치인들의 그런 구태를 간파하 지 못한 정부의 ‘미숙함’이 더 큰 문제였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6 월 17~27일)으로 자리를 비운 26일 국무회 의에 비공개로 안건을 상정했다. 언론에는 비밀로 했지만 다음 날 드러나고 말았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일본과의 서명식 50분 전 취소 통보하는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 이 정부가 강조해온 ‘국격(國格)’을 안팎에서 스스로 떨어뜨렸다.  더 가관인 것은 청와대·총리실·외교부·국 방부 당사자들이 면피성 발언과 책임 떠넘기 기를 하는 모습이다. 누구 하나 “잘못했다. 내가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러시아와도 체결했고, 중국과도 추진 중 인 정보보호협정은 국익 차원에서 충분히 명분을 얻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 정부 당 국자는 그동안 “철저히 국익 때문에 협정 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협정이 좌초한 이상 누군가는 국익을 지켜내지 못 한 책임을 지는 게 도리다.

40판 제14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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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박근혜의 침묵과 한비자의 개

사설

<犬>

스하키의 인기가 폭발한 데 자극받은 것이다. 최근엔 FIFA 회장이 “아예 오프사이드를 없 이철호의 애자”고 총대를 멜 정도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중의 재미다. “축구는 한 골 차 승부, 3 시시각각 대2 가 이상적”이란 ‘펠레 스코어’가 괜히 나 온 게 아니다. 인간의 뇌는 15분 간격으로 흥 분되도록 태어났기 때문이다. 요즘 새누리당 주변에 은밀하게 한비자(韓非  박 전 대표는 약자일 때 강했다. 경선 패배 子)의 개 이야기가 흘러다닌다. 박근혜 전 대표 의 깨끗한 승복과 천막 당사는 선명한 이미 와 친박 진영을 빗대는 말이다. 옛날 중국에 술 지를 남겼다. ‘원칙과 신뢰’는 사회적 공감대 빚는 솜씨가 뛰어난 주막(酒幕)이 있었다. 주 를 자극하며 ‘박근혜의 상표’로 자리 잡았다. 인은 친절했고, 물을 섞거나 되를 속이지도 않 하지만 이제 박 전 대표는 가진 자가 됐다. 강 았다. 이렇게 삼박자를 고루 갖춘 술집에 도무 자의 입장에서 ‘원칙과 신뢰’를 고집하면 독 지 손님이 들지 않았다. 잘 익은 술은 독째로 쉬 선으로 비친다. 그에게 5년 전 경선 룰은 쓰라 어버리기 일쑤였다. 고민하는 주인에게 이웃 린 기억일지 모른다. 하지만 국민에겐 훨씬 흥 이 말했다. “자네 집 앞의 개가 너무 사납기 때 미진진했다는 사실도 부인하기 힘들다. 비박 문일세.” 손님을 쫓아내는 사나운 개 때문에 술 후보들이 요구하는 ‘국민 참여 확대’는 시대 이 상한다는, 한비자에 나오는 구맹주산(狗猛 적 흐름이기도 하다. 완전한 오픈 프라이머리 도 아니고, 국민 참여 酒酸)이다. 이 고사성어 엔 비박(非朴) 진영의 친박의 걱정스러운 불통 이미지 비율을 좀 늘리자는데 왜 그렇게 인색한지 모 상대적 박탈감, 또는 박 를 일이다. 양보는 힘 전 대표에게 접근하기 축구의 오프사이드 변화처럼 있는 자만이 할 수 있 어려운 시샘이 어른거 경선 룰도 국민 시선 의식해야 는 미덕이다. 린다. 하지만 뜬소문으  이명박 정부는 ‘만 로 넘길 일은 아니다.  지난주 친박 핵심 인물과 중앙일보 인사가 사형통(萬事兄通)’ 하나에 망가졌다. 차라리 만났다. “경선 룰 다툼으로 새누리당 이미지가 1% 대통령이었다면 역사적 인물이 됐을 텐 구겨지고 있다”는 지적에 이 인사는 “큰일이 데, 대선 캠프 출신의 0.001%만 챙기다가 무 다. 그런데 누구도 그런 말을 꺼내기가 참 어렵 너졌다. 우리 사회는 더 이상 ‘대통령=메시 다”며 입맛을 다셨다. 그는 “지금 고언(苦言) 아’로 여기지 않는다. 자세를 낮추고 귀 기울 해 줄 데는 언론밖에 없지 않으냐”고 주문했 이는 열린 지도자를 대안으로 삼는 분위기 다. 한마디로 찍히기 싫다는 발뺌이다. 뒤집어 다. 이제 정치도 소비되는 시대다. 4·11 총선 보면 핵심 측근조차 박 전 대표에게 쓴소리를 이후 새누리당 드라마는 너무 뻔하고 지루하 못 꺼내는 내부 분위기가 묻어난다. 원래 한비 다. 스토리 라인이 살아나지 않는다. 이러니 자도 “작은 충성은 큰 충성의 적이다(小忠則 시청자들이 민주당과 통진당을 오가며 채널 大忠之敵也)”고 가르쳤다. 사나운 개처럼 주 을 고정시키는 건 당연하다. 박 전 대표에겐 낡디낡은 주막집 개 이야기가 떠도는 것 자체 변 인물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복잡한 경선 룰에 별 관심이 없 부터 수치스러운 일이다. 불길한 전조임이 틀 다. “룰에 선수가 맞춰야지, 선수에 따라 룰을 림없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판에 온갖 근사한 바꿀 수 없다”는 박 전 대표의 원칙론도 일리 술집들이 요란하게 신장개업 중인데, 누가 사 가 있다. 하지만 룰은 만고불변이 아니다. 축구 나운 개가 덤비는 주막을 찾겠는가. 박 전 대 의 오프사이드도 마찬가지다. 한동안 0:0의 수 표는 70일 넘게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이제 곧 비 축구가 만연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오랜 침묵을 깨고 어떤 입장을 취하고 나설 이 칼을 뺐다. 1990년에 공격자가 최종 수비수 지 궁금하다. 다만, 그 카드를 어떻게 판단할 와 동일 선상에 있어도 괜찮게, 2005년엔 공만 지는 정치 소비자인 유권자들의 자유라는 사 터치하지 않으면 반칙이 아니라며 공격축구의 실을 기억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공 물꼬를 텄다. 88년 오프사이드를 폐지한 아이 화국이기 때문이다. 논설위원

19대 국회, 불안한 그림자 걷어내길 보좌관까지 의원들의 집단 패싸움에 뛰어드는 바람에 역 런데 이 대통령은 일부 행정부와 산하기관, 공기업들이 부 대 최악의 국회로 기록된 18대 국회를 뒤로하고 19대 국회 끄럼 없이 달려드는 ‘마지막 보은 인사’ 요구에 몸살을 앓 가 어제 개원했다. 국회가 시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시민 고 있는 건 모르는 모양이다. 낙천·낙선한 적지 않은 친이 이 거꾸로 국회를 걱정하는 정치는 이제 안 봐도 되는 것일 명박계 인사들이 취직 막차를 타기 위해 돌진하고, 이 과 까. 강창희 국회의장은 “국회가 준법의 전당이 되고 국회 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의원은 시민의 모범이 돼야 한다. 이번이 국민의 사랑을 받 일은 많이 하고 열심히 했지만 회전인사, 보은인사, 측근인 을 마지막 기회”라고 절박한 인식을 표현했다. 18대 국회의 사, 친이 인사 때문에 도덕적 권위에 상처를 입었다. 세월 수치(羞恥)를 기억하면 19대 국회의원들이 모범은 안 보여 이 흘러도 개선될 기미가 별로 안 보이는 대통령의 친인척 도 좋으니 준법만은 해달라고 당부하고 싶을 정도다. 300 비리, 봐주기 인사는 19대 국회에 큰 쟁점이 될 것이다.  개원하는 해에 대선을 맞는 국 명 국회의원의 일원인 이석기 통 회는 20년 만에 처음이다. 1992년 합진보당 의원은 개원식에 지각했 형 문제 사과 안 한 MB 개원 연설 김영삼 후보의 민자당과 김대중 다. 이 때문에 국민의례 때 국기에 후보의 민주당이 만난 14대 국회 대한 경례는 못하고 4절까지 부른 자신의 집권이 정의라는 여야 는 두 사람의 기세 싸움 때문에 5 애국가만 일부 따라 불렀다고 하 모범은 아니라도 법만은 지켜야 개월이나 지각 개원할 정도로 파 니 그나마 다행이다. 19대 국회는 란의 연속이었다. 19대 국회 역시 여전히 불안하다. 임기가 8개월밖 에 안 남은 이명박 대통령이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 대선 정국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상대방 상처 는 데다 4개월 남짓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이 정 내기, 진영의 격돌을 피해나가기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싸울 땐 싸우더라도 국민이 결코 보고 싶지 않은 몸싸움 의’라는 감각에 정치권이 휩싸여 있어 더욱 그렇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A4용지 6쪽 분량의 개원 축하 만은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연설에서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거의 하지 않  대선 국회에서 걱정되는 건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국익 았다. 이 대통령은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저축은행 회장 은 아무래도 좋다는 집권 지상주의의 유혹이다. 당장 민주 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당 이용섭 대변인은 서울대를 폐지하고, 제2 청와대를 세 데도 ‘송구스럽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형이 무죄 종시에 설치하겠다는 무책임한 공약을 또 내놨다. 서울대 라고 확신하기 때문인지,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사과할 폐지론은 이미 노무현 정부 때 기득권 때리기의 일환으로 생각인 건지, 아니면 ‘형의 일을 아우가 일일이 챙길 수 제기됐다가 무리하다고 판단해 거둬들인 것이다. 서울대 는 없다’는 태도인지 가늠키 어렵다. 임기 말을 맞이한 를 공격하면 비서울대 유권자의 표가 뭉칠 것이라는 식의 대통령은 도덕적인 사안일수록 솔직하고 엄정한 입장을 무책임한 평등주의는 국가 경쟁력의 하향평준화로 이어질 표명함으로써 최소한의 통치적 권위를 회복할 수 있다고 수밖에 없다. 세종시를 위헌 판결이 난 행정수도로 격상하 본다. 자연인 이명박에게 실망하는 국민들도 대통령 이 겠다는 주장 역시 충청권을 겨냥한 알량한 계산법이다. 새 누리당이 주요 국책사업을 무조건 다음 정권으로 넘기라 명박의 사과와 결의를 듣고 싶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엄숙한 표정을 지으면서 지난 4년간 자신이 고 정부에 주문하는 것도 국가의 영속성, 국익의 일관성을 이룬 성취와 대한민국이 당면한 도전, 그것을 헤쳐나갈 방 가볍게 보는 사고방식이다. 집권도 좋지만 나라의 미래를 법과 정책들을 역설했다. 그건 그것대로 설득력이 있다. 그 설계해 가는 19대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

여성주간에 다시 생각해 보는 여성 차별 이번 주가 제17회 여성주간이다. 여성가족부는 오늘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그간 민관의 노력으로 여성 지위가 향상된 건 사실이 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고 기업체 여성 임원과 여성 국회의원 숫자도 늘어났다. 각종 고시에서 여성들의 활약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대우가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이다.  기획재정부가 얼마 전 펴낸 2011년 국가경쟁력 보고서 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性) 격차 지수는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31개 회원국 가운데 30위에 불과하다. 남성에 비교한 여성임금 비율은 아예 꼴찌다. 여성에 대한 차별대 우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다. 기획재정부가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할 정도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하는 여성에 대한 배려가 태부족하다.  얼마 전 워킹맘의 만족도가 전업주부보다 낮다는 통 계도 있었다. 이런 현상들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게 저출 산이다. 2010년 기준 합계출산율(1.23명)은 전 세계 186 개국 가운데 184위였다. 그만큼 아이 키우기가 대단히 힘 들다는 얘기다. 일·가족 양립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는 증거이기도 하다. 저출산은 우리의 미래를 갉아먹는 다는 점에서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OECD가 2030년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을 세계 최저 인 1%대로 확 끌어내린 것도 이 때문이 컸다.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가 활발해지는 동시에 출산율이 높아져야 하는 이유다. 그러려면 여성에 대한 차별대우는 해소돼 야 한다. 워킹맘에 대한 배려도 훨씬 높아져야 한다. 여성 주간을 맞아 온 사회가 공동 노력해야 할 것이다.

외교력 낙제점 vs 일처리 낙제점 글로벌 아이 김현기

직업성 암 사망자 줄일 수 있다 직업성 암으로 연간 60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다 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업성 암은 산업 현장에서 일하 는 동안 발암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암 이다. 현장 근로자들의 발암물질 노출이 심각한 수준임 을 새삼 일깨워 준다.  강원대 의대 손미아(예방의학) 교수가 국립암센터의 의 뢰로 실시한 ‘우리나라의 직업성 암 부담 연구’ 결과 2007 년 한 해 동안 직업성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5691명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대로라면 그해 국내에서 암으로 숨진 6만7112명 가운데 8.5%가 직업성 암으로 사망했다.  직업성 암을 줄이려면 작업장 밀폐와 환기, 보호구 지급 등으로 작업자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빠짐없는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정부는 발암물질에 대한 특

별 관리와 함께 산업재해·직업병과 관련한 근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영세사업장에는 제대로 된 작업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예방 투자야 말로 차후 발생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작업장 흡연 문제도 심각하다. 발암물질과 접촉하면서 흡연할 경우 암 발생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의학적인 상식이다. 정부와 기업은 대대적인 금연운동도 함께 펼쳐야 마땅하다.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것이 2008년 금지조치 이전 까지 국내 사용이 허용됐던 발암물질 석면이다. 석면은 10~40년의 긴 잠복기를 거쳐 악성중피종을 비롯한 각종 암을 일으킨다. 관련 근로자 추적조사와 건강관리체계 마련을 비롯한 장기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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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4월 20일 사이토 쓰요시 일본 관방부 장관이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친서를 들고 청 와대를 찾았다. 일 정부의 제안은 세 가지. 위 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다 총리가 정식 사 죄하고 ^주한 일본대사가 위안부 할머니들 을 찾아 사과하고 ^국가예산으로 경제적 인 도지원을 집행한다는 것이었다. 눈길을 끈 건 ‘국가예산’이란 대목. 정대협(정신자문제대책 협의회)이 요구해 온 ‘일본의 국가책임 인정’ 과 근접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찬반 논쟁 끝에 한국 정부가 내린 결론은 ‘노’. 배상이란 표현이 빠져 있고 위안부 문제에 대 한 국가책임을 명확하게 인정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정도 카드로는 정대협을 설득 시킬 수 없다”는 게 한국 정부의 생각이었고, 실제 그랬다. 물론 양국 정부는 이런 협상이 오간 것을 공식적으론 부인한다.  #2 협상카드가 무산되면서 공방의 초점 은 ‘국가책임’을 둘러싼 해석으로 쏠렸다. 한 국 측은 “1993년 8월의 ‘고노담화’에서 국가 책임을 시인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당시 관방장관인 고노가 “위안소의 설치·관리 및 위안부의 이송에 구 일본군이 직접 혹은 간 김진국 접으로 관여했다”고 밝힌 점을 집중적으로 박의준 파고든 것이다. 하지만 일 정부는 완강했다. “위안부에 대한 강제성을 시인했을 뿐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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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인정한 게 아니다”는 논리다. 접점 없 는 평행선. 꽉 막힌 정부 간 대화를 풀기 위해 일본이 마지막 희망을 건 게 다름 아닌 이희 호 여사였다.  #3 지난 5월 초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기간. 일 외교당국자가 비밀리에 방한해 이희호 여 사를 찾았다. 당국자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 다. “어떻게 하면 정대협과 타협 가능합니까.” 일본은 한국 여성운동의 대모로 불렸던 이 여 사의 시민단체에 대한 영향력을 믿었다. 그를 통해 위안부 문제 해결의 단초를 얻고자 했다. 98년 김대중 정권 출범 직후 일본이 위안부 희 생자에 대한 배상 수단으로 추진했던 ‘아시아 여성기금’을 막판에 틀어버린 것도 이 여사였 다는 게 일본 측 판단이었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 여사의 역할과 인식에 지나친 기 대를 했다”(일본 외교소식통)고 아쉬워한다.  일련의 흐름은 양국 핵심 현안인 위안부 문 제의 해결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 돌이 켜 보면 지난해 12월 교토 정상회담 당시 노다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성심성의껏 노 력해 보자”고 진심어린 한마디만 했다면 이번 협상카드는 수용됐을지 모른다.  결국 꽉 막힌 위안부 협상을 우회해 상호 신 뢰를 되찾기 위한 돌파구로 삼으려 했던 게 군 사협정 체결이다. 그런데 아뿔싸, 이번에는 코 미디 같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해프닝이 터졌 다. 서명 1시간 전의 협정 취소. 국가 체면도 대 일 협상력도 고꾸라졌다. 위안부 문제 해결은 더욱 난망해졌다. 외교력 낙제점인 노다, 일 처 리 방식 낙제점인 이명박 정권 때문에 국민들 만 힘들고 화나고 창피하다.


오피니언

2012년 7월 3일 화요일

꿈을 꾸는 이유

분수대 노재현

문창극 칼럼

대기자

독재 시비로 달려가는 대선 리더십과 미래가 중요한데 시대 흐름 역행하는 분위기 박근혜·안철수가 동행하는 창조적 정치 불가능한 걸까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제 6개월 도 남지 않았다. 관훈클럽이 후보 지망자들을 불러 토론을 시작했다. 예비 후보들이었지만 가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자리였다. 한마 디로 과거 냄새가 물씬 났다. 문재인은 “내가 독재에 맞서던 시대에 (박근혜는) 독재 핵심 에 있었다”고 했다. 정몽준 역시 10월 유신을 거론했다. 그는 “경제발전이 장기 독재의 도구 였다”면서 “박근혜가 유신에 대해 어떻게 생 각하는지, 유신 때 무슨 말을 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의 인물사가 독재의 역사와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문제 가 계속 이슈화된다면 선거는 과거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이라는 두 열매를 손에 쥐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우리는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는가. 이번 대선 을 그런 식으로 흘러가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경제위기가 각 나라의 리더십 부재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민 주주의 체제는 개인을 중요하게 여긴다. 개인 들의 선택에 의해 권력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 문이다. 따라서 정치 지도자들은 개인의 눈 치를 보고 여론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특히 SNS 등 전자 기술의 발달은 실시간으로 국 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고, 이것이 정 치인들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주의 교육을 받은 우리는 개인을 중시하고, 권력은 악한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권력에 반대 하는 것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했다. 과거 민주 세력이 아마 그런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그 러나 개인은 힘이 없다. 권력이라는 매개물이 있어야 힘을 모으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낼 수 있다. 유신 시절은 경제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권력의 속성이 가장 부각되던 때다. 그 러므로 개인의 가치가 권력에 눌려 희생된 경 우가 허다했다. 역설적이지만 그때도 민주주 의의 위기였지만 지금도 민주주의의 위기다. 과거처럼 개인이 위축되어서가 아니라 권력 이 긍정적인 힘을 잃었기 때문이다. 정치 지 도자들이 개인을 리드하지 못하고 끌려다니 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과제는 민주주의를 하면서 어떻게 개인의 힘을 모을 수 있느냐 다. 그 능력이 바로 리더십이다. 누가 흩어진 개인을 끌고 갈 리더십을 가지고 있느냐가 이 번 대선의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로 향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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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비전이 필요하다. 신자유주의를 반대한 다고 내세우는 것이 고작 사회민주주의다. 그 러나 이 역시 과거의 틀이다. 여야 후보들은 복지를 내세우지만 그 내용은 복지의 비용을 누구에게 많이 지울 것인가의 경쟁일 뿐이 다. 비전은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새로 운 번영을 가져다줄 시스템을 만들고, 사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도덕적 부흥이 일어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각 개 인이 인생의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비전을 누가 가지고 있는가가 이 번 선거의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한다.  리더십과 미래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인물 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박근혜가 눈에 들어온다. 그는 소신과 원칙을 강조하며 실증 적으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적어도 여론에 끌려다닐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여러 차례 보 여주었다. 그러나 대선 정국은 그로 인해 과거 지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에게는 미래의 이 미지가 안 보인다. 미래지향의 가치에 부합하 는 사람은 안철수다. 물론 그가 아직 이렇다 할 청사진을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정치는 상징이 다. 안철수는 미래라는 상징에 힘입어 등장했 다. 자수성가한 IT 기업인, 가진 부를 나눌 줄 아는 사람, 젊은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기득권에 때묻지 않은 참신함… 그런 상징 때 문에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술, 과학의 분야에서는 창조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창조적 발상은 아주 간단하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 미 알고 있는 것을 낯설게 만드는 것이다.”(이 어령 우물을 파는 사람) 안철수는 경제에 서는 진보, 안보에서는 보수라고 말했다. 그 런 사람이 왜 야당하고만 짝을 이루어야 할 까. 왜 박근혜와는 짝을 이루지 못할까. 정치 에서 이러한 창조적 발상은 불가능한가? 정 치는 왜 현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가. 흔히 그 이유를 ‘권력 속성 때문’이라고 말한 다. 그게 바로 고정관념이다. 권력 주변의 인 물들이 만들어낸 속박이다. 두 사람을 짝지 을 창조적 방법은 없을까?  권력의 고정관념으로는 불가능한 얘기일 수 있다. 그러나 권력의 차원을 넘어 나라를 생각해보면 이런 창조적 질서가 생겨나지 말 란 법이 없다. 이런 창조가 나올 수만 있다면, 이 나라는 분명히 한 번 더 도약하여 세계 최 고의 나라로 비상할 수 있다. 내가 꿈을 꾸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호환·마마보다 무섭고 때로 코미디 부르는 ‘친일’ 딱지 붙이기 한·일 관계는 끓는 기름과 같다고 생각한다. 물은 섭씨 100도를 넘으면 펄펄 끓지만 기름 은 다르다. 아무런 기색이 없어 뜨겁지 않은 줄 착각하기 쉽다. 식용유는 240도를 넘겨야 슬슬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 괜찮을 것으로 생각해 덥석 손을 넣었다간 순식간에 벌겋게 데기 십상이다. 지난주 일본과의 군사정보보 호협정 체결을 둘러싼 우리 측 행태가 꼭 그 랬다. 슬쩍 손을 담가도 괜찮을 줄 알았나 보 다. 웬걸. 양손에 3도 화상을 입고 말았다.  그렇더라도 언제까지나 한·일 관계가 냉 탕·온탕을 오가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적어 도 ‘보통관계’의 비중이 ‘특수관계’보다는 많아져야 할 텐데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예 를 들어 친일(親日)이라는 단어를 보자. 우리 사회에서는 어감이 좋지 않은 정도를 넘어 정 적을 공격하고 인격을 매도하는 용도로도 쓰 인다. 가히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게 친일이 다. 30년 전만 해도 친일은 친북(親北)과 비 슷한 처지였다. 그러나 친북은 그동안 많이 격상됐고, 햇볕론자부터 ‘꼴통 종북’까지 스 펙트럼도 다양해졌다. 친일 홀로 여·야, 진보· 보수, 남·북한을 막론하고 모두 기피하는 단 어로 남아있다.  친일이 가압류 딱지나 부적처럼 널리 애용 되다 보니 웃지 못할 블랙코미디가 양산된다. 몇 년 전 일제하 친일행위 진상규명특별법을 만들자며 거품을 물던 여당 대표가 자신의 부

친이 일제 헌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사 과하고 자리를 물러났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은 방일 중 일제 시절 은사를 찾아가 창씨개명 이름(도요다)으로 자신을 소개했다가 정적들 의 공격을 받았다. 후보 시절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30대 변호사일 때 요트를 즐긴 사실 을 축소하려 애썼다. 대통령이 된 후에야 그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요트대회에 나가 우승 까지 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우승 트로피 디 자인은 기모노 차림의 일본 여성 인형이었다. 아마 대선 기간 중 그런 모습이 공개됐다면 꽤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친일이 도깨비 방망이 처럼 사용되니 유치한 소동들이 빚어지고 ‘자 뻑’이 속출하는 것이다.  지난달 26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주최로 ‘일·한의 현재, 과거, 미래’ 주제의 심 포지엄이 열렸다. 마침 이날은 백범 김구 선 생 63주기였다. 양국 전문가들의 토론을 흥 미 있게 지켜보았지만, 특히 한·일 과거사 문 제 권위자 최서면(84) 안중근의사유해발굴 추진단 자료위원장의 마무리 코멘트가 인상 적이었다. 최씨는 오전에 백범기념관에서 열 린 추모식에 다녀왔다며 백범의 생전 어록 을 소개했다. “광복 후 한 기자가 김구 선생께 ‘친일파는 언제 처단하려 하십니까’라고 물 었다. 그러자 백범은 ‘(일본이) 옆에 사는데, 친일파는 많을수록 좋다. 내가 처단하려는 친일파는 반민족적 친일파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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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창립 50년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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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해운산업은 지난 5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국내외 화물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관광객 수송도 책임지고 있다. 이제 한국 해운산업은 규모 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 사진은 한국해운조합 제1회 해양사진대전 입선작이다.

바닷길 개척 반세기  물류여객의 새 길 열다

1962년 7월 출범한 해운 전문조직 여객 수송 5배, 화물 41배 성장 친환경 물류수단으로 재조명 국내 전체 물동량 30% 분담 목표

한국해운조합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늘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념식 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조합의 중장기 발전방향, 새로운 비전, CI를 대외적으로 선 포한다. 해운 산업 역사와 함께한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운조합은 1962년 7월 3일 설립 이후 5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해운업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 다. 또 연안해운의 경쟁력 강화 및 조합원의 자립기반 조성과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왔다. 더 나아가 연안해운이 지속 가능한 녹 색물류 운송수단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합이 걸어온 지난 50년은 연안해운과 함 께한 반세기였다. 50년의 역사 동안 조합 임

직원은 12배, 예산규모는 3227배, 공제기금 은 1375배 늘어났으며, 조합원 규모는 14배, 선박척수는 17배 증가했다. 연안여객 수송은 5배 증가했으며 화물은 41배나 늘었다. 지나간 50년=해운조합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광복 후부터 시작된다. 광복 후 대한 민국 정부가 수립됐고 이듬해인 1949년에 해 운조합법이 만들어졌다. 해운조합법에 의해 각 지구해운조합과 함께 연합체인 대한해운 조합연합회가 탄생했다. 이후 1961년 해운조 합법을 폐지하고 새로 한국해운조합법을 제 정했다. 이 법률에 따라 대한해운조합연합회 는 폐지되고 새로 한국해운조합이 창립됐다. 한국해운조합은 1962년 7월 3일 조합 설립 인가를 받으며 공식 출범했다. 한국해운조합 은 본부를 서울에 두고 교통부의 지방해운국 단위로 지부를 설립해 해상운송사업자의 상

호협력을 도모하는 새로운 단체로 출발했다. 1976년부터 1995년까지 국내 해운조합 과 해운산업은 눈부신 성장을 했다. 하지 만 1980년대 중반부터 국제해운시장의 구조 적 불황과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에 의해 세 계 경제는 규제완화와 자유화 바람이 불었 다. 이후 우루과이라운드와 세계무역기구가 출범했다. 이러한 국제적인 해운환경의 변 화에 따라 정부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해 운 및 관련 산업을 개방하기에 이르렀다. 어 려움을 겪던 한국해운조합과 해운산업계는 국경을 차단하고 있던 다양한 장벽이 해소 돼 자원의 조달처를 국내에서 세계로 확대 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세계적 차원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경쟁력의 중요성이 강조 됐고 그에 따라 해운을 물류와 결합하려는 변화가 일어났다.

함께할 50년=올해는 유엔이 정한 협동 조합의 해인 동시에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 환경 물류수단인 연안해운이 새롭게 재조 명받는 시기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해운조 합은 지난 50년을 넘어 새로운 시대 흐름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해운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모험의 항해를 준비하 고 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해 운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연안 해운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해운 조합의 희망찬 미래를 새롭게 그려 나갈 계 획이다. 또한 연안해운이 국내 물류비 2%로 전체 물동량의 30%를 분담하여 국가경제발전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 원할 계획이다. 이정구 객원기자 bupdo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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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창립 50년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선원은 모자라고  해운, 젊은피 급하다 우리나라 해운업계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선원 수급 불균형이다. 내 항선원의 연간 예상수요는 선원고령 화로 인한 대체인원 약 280명과 선 박변동 및 근로기준 강화로 인한 수 요 약 70여 명 등을 감안하면 매년 약 350명의 내항선원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승선 기피로 선원의 구인난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히 내항선원의 평균연령은 56 세로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로 향후 5년 이내 평균연 령 60세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60 세 이상 고령 선원이 전체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원의 경우에는 50%에 달하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 선원의 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 어 향후 5~10년이 지나면 대부분의 선원이 근로가능 연령을 초과할 것 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중장기적인 선원 수급 정책 과 지원이 필요하다. 먼저 연안해운

60세 이상 전체 41% 차지 승선 기피로 구인난 심각 에 우수한 인재 유입과 승선 선원의 장기적 근무 유도를 위한 선원공적 연금제도가 필요하다. 이 제도는 현 재 과학기술인공제와 유사한 제도로 서 선원력분야의 국가경쟁력을 높이 기 위해 정부가 일부 재정을 부담해 국가 비상 시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 또 내항상선 선원에게도 외항상 선 선원과 동등한 수준의 소득세 감 면 혜택을 부여해 계층 간 형평성을 유지해야 한다. 또 공공주택 및 임대 주택의 우선 공급권을 부여함으로 서 선원 및 가족의 거주 안정화 지원 과 선원 자녀에 대한 별도 대학 특례 입학제도 및 국가 장학금 재원 마련 이 필요하다. 이 밖에 외항선박만 그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국가필수선대제도를 내 항선박에까지 확대해 국적선원 보 호와 해기전승을 위한 지원책이 필 요하다. 또 육상근로자에 비해 고용 보험 혜택이 제한적인 선원의 고용 보험기금을 별도로 운영해 선원을 위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

해운 중심 도시인 부산은 조선, 항만물류, 선박보험, 선박용품 등 해운산업 클러스터로서의 국가해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연안해운, 최소 물류비로 최대 물동량 책임진다 708개사 2013척 운항 중 도로의 16분의 1 싼 운임 연료유 면세로 공급하면 연간 3조6323억 절감 연안선박 노후화 가속 선박금융 지원 필요

이정구 객원기자 bupdori@joongang.co.kr

대한민국 물류비 1%로 국내 물동량 20%를 움직이는 교통수단이 있다. 녹색물류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새롭 게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물류길 연 안해운이다. 연안해운이란 한 나라 의 영역 내에서 여객, 화물 등을 운 송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교통수단 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화 물을 운송할 수 있다. 자연적인 바닷 길을 이용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위기가 심 화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우리 정부도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 전으로 선포하고 부문별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11 년 6월 말에는 우리나라의 교통체계를 녹색교통으 로 재편해 2020년까지 온 실가스 배출량을 약 34% 줄인다는 내 용의 1차 지 속가능 국가 교통물류 발전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녹색 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 데 해운산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도로 중심의 국 가물류체계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을 심화시키 고, 국가 물류비 증대 등 심각한 문제 를 초래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바로 해상교통이다.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1960년대 에 들어서면서 정부의 수출 드라이 브정책에 힘입어 선복량 및 톤수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50여 년이 지난 지금 국내 해운산업은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말 기준으로 국내 연안화물선 업체는 총 708개 사 2013척이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예·부선 1410척, 시멘트, 광석, 모래 운반선 등 일반화물선이 355척, 유 조선 245척, 기타선 3척이다. 또 연 안해운 단위수송비는 도로의 16분 의 1 수준으로 운송수단 중 가장 저 렴하다.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도로의 6 분의 1 수준에 불과한 탄소저감형

그린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가장 효 율적인 동력원이다. 도로 수송분담 률 1%를 해운으로 전환할 경우 연 간 6769억원의 수송비 절감과 CO2 배출량 8만2000t, 약 36억9000만원 이 감축 가능하다. 또 연안화물선들은 국민경제 안 정과 기간산업 및 지역 균형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국가 주요 기간산업 물자를 대량 수 송하는 대동맥 역할을 담당하며, 전 국 470여 개 유인도서에 생필품을 공급하는 유일한 운송수단이다. 특 히 부산, 인천 등 해운중심 도시는 조선을 비롯한 항만물류, 선박보험 및 금융, 법률, 선박용품 공급 등 해 운산업 클러스터 형성으로 지역경 제 활성화와 국가 해운경쟁력 확보 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안 화물선이 최근에는 위기를 겪고 있 다. 연안화물선 수송분담률이 지속 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저탄 소 녹색물류체계 실현을 위한 최적 의 운송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수송분담률은 연평균 4.48%씩 감소

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화물 자동차의 편리성과 신속성 등이다. 연안화물선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는 연안화물선 해운 세제 선진화, 선 박금융지원제도, 연안화물선 업계 의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동반성장 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장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은 연 안화물선 연료유 세제 선진화다. 쉽 게 말해 면세유 공급 문제가 해결돼 야 한다. 연안화물선 연료유에 대한 면세유 공급 시 도로화물의 해송 전 환으로 연간 3조6323억원의 편익이 발생한다. 또 면세유 공급 시 도로에 서 연간 41억2000t㎞ 물동량 전환 이 예상되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량 은 연간 약 34만2000t에 이를 것으 로 예상된다. 선박금융지원제도가 필요한 이유 는 연안선박의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고 선박사업의 초기 투자비용이 많기 때문이다. 2011년 기준 선령이 20년 이상인 화물선은 46.9%에 이른 다. 고선령 노후선박은 사고위험률도 높을 수밖에 없다. 오두환 객원기자

비용 286억원, 교통사고 비용 127억원 등 연간 125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뿐이 아니다. 물류대란 발생 시 연안해운은 수출입 물동량뿐 아니 라 환적화물 운송의 비상 간선망 역 할을 수행할 수 있다. 유사시에는 제 4군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운송능력 확보를 통한 국가 안전보장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김시전 회장은 “연안운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강화하 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로 중심의 물류체계를 개편하는 것은 물론, 연 안화물선 주요 연료유인 중유를 포 함해 세액 면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 부 및 대국회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조합 에서는 중경유 유류세연동보조금, 항만시설사용료, 선박 지방세 감면 시한 연장, 선박금융지원제도 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시전 회장은 선원 수급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기사 양 성·공급을 보다 강화하고, 부족한 선원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원 도입 을 최소화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 다. 이를 위해 “외국인 선원의 장기 승선을 유도하고, 안정적 고용을 위 한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외국인 선원 도입 규모 및 선원송출 회사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해 외국인 선원이 우리나라 내항선박에 안정 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내국인 선원 의 중장기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선 원공적연금제도 및 외항선박과 동일 한 선원 비과세 세제혜택 추진 등 전 폭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국해운조합은 모바 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포털 사이트에 해상 교통정보를 제공하 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midi2005@joongang.co.kr

창립 50주년 행사

12일 미래전략 국제심포지엄

연안운송 지원으로 물류비 절감을

18일까지 해운 역사 사진전 한국해운조합은 창립 50주년을 맞 아 지나온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 획하고 있다. 현재 한국해운조합은 여수 엑스 포와 연계해 여수엑스포터미널에서 7월 18일까지 한국해운조합 창립 50 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고 있다. 연안 해운과 조합의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다. 또 한국해운조합은 오는 12일 서 울 롯데호텔에서 해운산업 미래전 략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 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주요국의 해 운물류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우 리나라 해운산업의 발전방향과 새 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 마련 을 위해 개최된다. 일본 국토교통 성, 중국 수운과학연구소, 포르투갈 ESPRIM, 말레이시아 MDS 등의 해운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시전 회장에게 듣는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 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조합 창 립 50년이란 대역사는 조합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가지고 전폭적인 지원 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조합원들 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한국해운조합 김시전 회장의 창 립 50주년 소감이다. 지난 50년간 한 국해운조합에서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것 이 연안해운으로의 운송전환 촉진 을 위한 전환교통 지원 사업 이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기존 에 도 로

로 운송되던 화물을 연안해운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하거나, 신규로 연 안해운으로 수송하는 화물에 대해 육상운임과의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김시전 회장은 “연안해운은 단위 수송비가 도로의 16분의 1 수준으 로 운송수단 중 가장 저렴하고, 온 실가스 배출량 또한 도로의 6분의 1 수준으로 탄소저감형 그린물류체 계 구축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동력 원”이라며 “국가 전체 수송비의 1% 로 국내 운송화물의 20%를 수송 분 담이 가능해 국가물류비 절감 효과 가 매우 탁월한 운송수단”이라고 밝 혔다. 한국해운조합이 연안해운으 로 운송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 한 이유다. 실제로 도로운송 화물의 1%를 연 안해송으로 전환 시 국가물류비는 연 간 6769억원이 절감된다. 또 온실가 스 및 사회적 비용 837억원, 교통혼잡

오두환 객원기자


한국해운조합 창립 50년

2012년 7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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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  연안 발전 위해 운임 낮춰야 내항 여객운송업 오늘과 내일

여객선 안정적 운항 위해 일반운임지원제 도입 필요 국내 여객운송수단은 항공, 육상, 해상으로 구별된다. 육상은 지하철, 버스, 택시, 열차로 구분되고 항공과 해운은 다른 대체 교통수단 없이 비 행기나 여객선으로만 여객을 수송 하고 있다. 내항여객운송사업은 해상이나 해 상에 접해 있는 내륙수로에 있는 장 소로서 국내항과 국내항을 오가며 상시 선박에 사람이 타고 내리거나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해 상운송사업이다. 국토해양부 장관 으로부터 면허를 받아야 하며 일정 한 항로에 따라 여객정원이 13명 이 상인 여객선을 운항함으로 타 교통 수단보다 엄격한 운항기준을 적용 받고 있다. 내항여객운송산업은 도서민의 해상교통권 확보 및 생필품이나 농 수산품 수송 수단으로 사업기회의 영속성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시장 이 형성돼 왔다. 현재는 도서민의 유 일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객선의 현대화, 초쾌속 선화 및 도서 접근 교통의 개선으로 2005년부터 연안여객선 관광수요가 연평균 약 5%씩 성장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2006년부터 도서민의 교통비 경감을 통한 이동편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객선 이용 시 도서민의 여객운임 일부를 지원 하고 있다. 하지만 도서지역 주민들 의 차량보유가 일반화된 가운데 차 량운임 지원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도서민 외에 일반인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해 도서에 있는 친척 방문, 군인 면회 또는 도서지역 탐방 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육상교통 비보다 높은 운임으로 경제적 부담 을 느끼고 있어 요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

울릉도독도 등 으로 떠나기 위 해 관광객들로 붐비는 포항여 객선터미널.

결하기 위해서는 일반운임지원제도 가 필요하다. 일반운임지원제도가 도입된다면 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 이 가능하고 여행객들도 경제적 부 담을 줄일 수 있어 여객선 이용이 더 욱더 활성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정부에서는 여객선 대체건조 자금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 책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현재 운항되고 있는 여객선 중 선 령이 16년 이상인 선박이 전체 167 척 중 69척으로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11년 이상 선박은 약 71%를 차 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선박의 노 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먼저 선박현대화자금기금 부활을 통해 이차보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중소기업진흥 기금을 통한 대출한도를 현행 30억원 에서 50억원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 도 검토해야 한다. 연안해운에 불리 한 기업평가제도 또한 개 선할 필요가 있

다. 신용보증기금도 마찬가지다. 연안 해운에 불리한 신용평가제도를 개선 하고, 기금에서 운영 중인 선박금융 상품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 밖에 선 박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연안 선박펀드 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 새로운 지원제도를 만들기 위해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유선박 전조제도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 다. 일본에서는 1959년에 설치된 운

녹색물류, 연안해운 육성이 답이다 이인수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기후공학계에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우주 공간에 거대한 오 목렌즈를 띄워 햇빛을 사전에 분산 시킨다거나 알루미늄 풍선 수십억 개를 띄워 햇빛을 지구 상공에서 반 사한다는 아이디어도 있다. 열 받은 지구를 식히기 위한 근본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답은 온 실가스 배출 감축에 있다. 물류체계 를 친환경 경영으로 방향 전환을 해 야 하는 이유다. 국내물류체계를 보 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중 수송분 야가 약 18%를 차지한다. 그 배출량 도 연평균 4.9%씩 상승하고 있어 수 송 분야의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 축 없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은 쉽 지 않다. 물류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상승 의 주원인은 1990년대 이후 증가한 국내 물동량의 대부분을 화물자동 차가 전담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안해 운으로 전환해야 한다. 천혜의 바닷 길을 이용하는 연안해운은 도로 및 철도건설 등에 따른 환경 파괴나 대 규모 시설투자 없이 녹색물류 실현 이 가능하다.

연안해운 단위 수송비는 운송수 단 중 가장 저렴하고 온실가스 배출 량도 낮아 탄소 저감형 그린 물류체 계 구축을 위한 효율적인 동력원이 라 할 수 있다. 미래의 녹색물류로 각광받고 있 는 연안해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가 향후 국가경제의 경쟁력이 될 것 이다. 연안해운으로의 물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됐다. 하지만 연안해운업계의 현실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현실은 물동량 감소, 선박 확보 제도 미흡, 선원 부족 및 고령화, 운항원가 상승 등 경영 여건 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안해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형 국가물류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연안해운 중요성에 대한 국 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 또 선주와 화주간 상생 발전 방안 모색과 화주의 인 식 전환도 필요하다. 물론 정 부의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

수성의 운수시설정비사업단에서 담 보 부족으로 선박건조자금 확보가 곤란한 사업자에 대해 사업단에서 선가의 70~80%를 부담해 연안해운 사업자와 공동으로 선박을 건조·운 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안선박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것과 한국정 책금융공사 내 지원제도를 마련하 는 것도 좋은 지원책이다. 이 밖에 국내 여객선산업이 활성 화되기 위해서는 터미널 기항지 건

설 등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6년간 교통 SOC 투자비율은 도로 38.8%, 철도 21.7%, 항만 8.9%, 기타 30.6%로 항 만에 대한 투자가 미비한 실정이다. 무역항을 제외한 연안여객선터미 널은 선사에서 확보, 건립해 운영하 고 있다. 또한 연안여객터미널은 항 만의 성격에 따라 운영주체가 다양 하고, 중간 기항지의 부두접안시설 은 지방자치 단체에서 관리되고 있

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연안여객터미널과 접안시설 등은 항만의 기초적인 SOC 부분이다. 하지 만 현재 대부분의 시설들은 소유 주 체가 다양하고 민간에게 의존하고 있 다보니 제대로 된 투자는 물론 기존 시설조차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 가 많다. 접안 시설이 미비해 승하선 하는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이 위협받 는 경우도 많다. 이정구 객원기자 bupdo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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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51.6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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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값(원) 1146.1 (+0.7)

금리(국고채 3년물) 3.32%(+0.02)

2012년 7월 3일 화요일

E1

J경제 르포 남대문시장 가격표시제 첫날 가보니

하늘 위 김치찌개 맛은  진화하는 기내식

E4면

10억 이상 14만 명 그들은  대한민국 부자 보고서

E6면

대기업 계열 생보사 ‘특검’ 금감원, 삼성·대생 등 8곳 대주주에 배당 몰아주기 계열사 보험계약 독점 등 부당거래 집중 점검 나서 금융감독원이 대기업 계열 보험사에 칼을 겨눈다. ‘배당 몰아주기’ 등 대 주주와의 부당거래가 주 표적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약 한 달간 8개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특 별검사를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상 회사엔 삼성생명·교보생명·대 한생명 등 ‘빅3’와 미래에셋생명·동 양생명·신한생명·ING생명·IBK연 금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금감원 고 위 관계자는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회 계처리, 공시이율 및 배당 결정방법 의 적정성 등을 두루 살펴볼 것”이 라며 “규모가 크고 대주주가 산업자 본이며 대형 재벌그룹에 속한 회사 를 주로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검사를 방해한 전력이 있거나 대주주와의 부당거래가 적발 된 적이 있는 회사들이 집중 점검 대 상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생보사를 포함 한 보험사에서 대주주와의 부당거 래가 적지 않다고 판단해왔다. 계열 사의 보험계약을 독점하거나 계열사 직원들의 퇴직연금까지 싹쓸이한다 는 논란이 대표적이다. 보험사가 계

열사에 부적절한 저리 대출을 하거 나 부실 계열사 대출에 보증을 서는 것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권혁세 금 감원장은 올 들어 여러 차례 대주주 계열 보험사들의 부당거래를 살피겠 다고 공언해왔다.  금감원이 특히 주목하는 건 부당 한 회계처리를 통한 ‘배당 몰아주기’ 다. 공시이율과 사업비 등을 조작해 불법적으로 대주주에게 배당을 몰 아줬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겠다는 것이다. 보험상품은 종류가 많고 회 계처리 방식이 복잡해 계약자 몫과 대주주 몫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더 욱이 외환위기 이후 이익의 대부분 을 계약자에게 나눠주는 유배당 상 품이 줄고 이익을 주주에게 분배하 는 무배당 상품이 늘어났다. 무배당 상품의 공시이율을 무리하게 높여 계약자들을 끌어모은 뒤 운용 수익 이 낮으면 손실이 발생한다. 만약 이 손실을 유배당 상품으로 전가시킨다 면 무배당 상품의 이익이 커지고 주 주에게 돌아가는 배당 재원도 많아 진다. 보험 가입자들이 가져가야 할 이익을 대주주가 챙기는 셈이다.  업계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변액보 험 논란으로 타격을 입은 상태인데 이번 조사로 인해 불투명하고 부도 덕하다는 이미지까지 덧칠될까 걱 정”이라며 “성실하게 조사를 받고 해명할 건 하겠다”고 말했다.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가격표시제 시행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은 여성 고객들이 가격을 보면서 의류를 고르고 있다. 상인들이 제품에 가격을 표시하는 방법도 다양했다. 안경다리에 일일이 가격표가 붙어 있고, 가격대가 다양한 지갑에 최저· 최고 가격만 쓰여 있다. 고가의 카메라에도 가격표가 붙어 있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종근 기자

바가지 사라졌다 vs 깎는 맛 사라졌다 2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 일본인 관 ‘깎는 재미’에 왔는데  광객 히로세 가즈코(56·여)는 옷가게 일본 관광객 “깎아주세요” 주인과 입씨름을 벌였다. 스카프를 두 개 사겠으니 가격을 깎아달라는 “표시값이 최저” 곳곳 실랑이 것이다. 가게 주인 최미경(43·여)씨는 한국말 서툰 외국인은 환영 가격표에 적힌 대로 개당 5000원씩 1 만원을 받아야 한다며 난감해했다. 이날 처음 시작한 ‘남대문시장 가격 가격 표시는 주먹구구 표시제’로 인해 빚어진 해프닝이다. ‘2만~5만원’ 대충 쓴 곳도 ‘남대문에는 깎는 재미가 있다’는 정 보를 미리 파악하고 온 관광객과 ‘표 “종류 워낙 많아 못 한다” 시해놓은 값이 워낙 저렴해 더 이상 지도 나온 공무원과 언쟁도 깎아줄 수 없다’는 주인 사이에 가벼 운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다.  남대문시장에는 이날부터 가격  가격표시제 첫날, 관광객이 많이 표시제가 적용됐다. 바가지를 씌운 다니는 남대문시장 중앙 통로 주변 다는 외국인들의 하소연에 중구청 점포들은 절반 이상 제품 가격을 표 이 의무적으로 가격을 표시하도록 시해놓고 있었다. 이곳에서 여성의 했다. 어기면 최대 1000만원까지 벌 류를 파는 김정숙(58·여)씨는 “상품 이 너무 다양해 3일 전부터 꼬리표 금을 물린다.

를 준비해 가격을 표시했다”며 “표 시해놓으니 나도 편하고 외국인 손 님들도 편하게 여기더라”고 말했다.  한국말이 서투른 외국인 관광객 들은 환영하는 반응이었다. 싱가포 르에서 온 데릭 첸(36)은 “똑같은 티 셔츠를 어느 가게에선 1만원이라고 하고, 또 다른 가게에선 7000원을 부 르더라”며 “내가 한국어를 모르니까 상인들이 가격을 마음대로 부르는 것 같은데, 가격표시제가 정착되면 이런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가격을 표시하기는 했지만 방법 은 제각각이었다. 상품마다 가격을 붙여놓은 가게가 있는가 하면, 각종 지갑 위에 ‘2만~5만원’이라고 두루 뭉술하게 써놓은 곳도 있었다.  중앙통로 말고 다른 골목에서는 가격을 표시한 점포를 보기 어려웠 다. 남성의류를 판매하는 이승태(60)

씨는 “바지·셔츠·재킷 등 파는 종류 가 워낙 많아 일일이 가격을 달 수 없 다”고 말했다. 수삼을 파는 한 상인 은 “수삼 가격이 매일 바뀌는데 그때 마다 어떻게 일일이 가격표를 교체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가격표시제 지도를 나온 중구청 공무원과 상인 간에 언쟁이 벌어지 기도 했다. 한 상인은 “가격을 붙여 야 한다”는 공무원의 말에 “우리 집 에서 파는 김과 인삼은 선물용이어 서 가격표를 붙여놓을 수 없다. 가 격을 표시하면 선물을 사려는 외국 인들이 싫어한다”고 항의했다.  한편에서 상인들은 ‘깎는 재미’ 라는 전통시장의 매력이 사라질 것 을 걱정했다. 위문희 기자

 E2면으로 이어집니다


E2

종합

2012년 7월 3일 화요일

회원 은행이 보고한 금리 그대로 인정 2007년 신용경색 후 ‘낮추기’ 흔해져

리보 조작’ 후폭풍

<영국 런던은행간 금리>

리보 금리 어떻게 조작됐나

바클레이스 회장 사퇴 영 중앙은 묵인 의혹도

리보 조작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클레이스의 마커스 에이지어스 회장. 사진은 에이지어스 회장이 2010년 런던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BOE 총재도 사퇴 압력 받아

제14756호 40판

마커스 에이지어스(66) 영국 금융 그룹 바클레이스 회장이 2일 물러 나기로 했다. 영국 런던은행간 금리 (리보) 조작 스캔들 후폭풍이다. 이 제 남은 사람은 최고경영자(CEO) 인 로버트 다이아몬드(61)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에 이지어스가 파문을 진정시키기 위 해 사퇴했다”며 “하지만 주주들과 정치권의 사퇴 압력이 다이아몬드 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장은 바클레이스에 그치지 않 을 듯하다. 영국 중앙은행이 바클레 이스 등의 리보 금리 조작을 묵인했 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머빈 킹 영 국은행(BOE) 총재마저 사퇴 압박 을 받고 있다. 리보 스캔들이 런던 금융계를 다 집어삼킬 태세다.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스캔들의 시작은 2007년이다. 그해 8월 세계 금융시장엔 신용경색이 엄 습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 우량 부동산 담보대출) 사태의 후폭 풍이었다. 영국 금융감독 당국의 조 사 결과 당시 바클레이스 트레이더 들과 금리 보고 담당자(Submitter) 들 사이에 다음과 같은 문자와 e-메 일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트레이더: “누가 금리를 좀 낮춰 줄 수 있지?”  금리 보고 담당자: “오늘 내가 담 당이야. 필요하면 얘기해!”  트레이더는 바클레이스 자금으

로 채권주식선물옵션 등을 매매 하는 전문가다. 금리 제출 담당자는 바클레이스가 당시 돈을 빌리면서 부담한 금리를 영국 은행연합회에 보고하는 직원이다. 트레이더가 리 보를 바탕으로 한 선물옵션 상품 을 계약한 뒤 금리 제출 담당자에게 리보를 낮춰 달라고 한 것이다.  보고 담당자는 트레이더의 요구 대로 바클레이스가 돈을 빌리면서 부담한 금리를 낮춰 연합회에 보고

트레이더와 금리제출 담당자 서로 짜고 연합회에 허위 보고 파생상품 투자해 부당 수익 씨티그룹·HSBS 등 20곳 혐의 했다. 트레이더들은 다른 회사에 근 무하는 전직 바클레이스 직원까지 동원했다. 평균치인 리보를 조작하 기 위해선 다른 은행들의 도움이 절 실했다. 당시 분위기에선 어렵지 않 은 일이었다. 현재 씨티그룹HSBCUBS로열 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 20 여 곳이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바 클레이스의 리보 조작 수법은 간단 했다. 하지만 그 파장은 어마어마했 다. 신용경색 와중에 나날이 치솟던 리보가 어느 순간 낮게 고시됐다. 상승 쪽에 베팅한 트레이더들이 손

[블룸버그]

해를 봤다. 대신 바클레이스 트레이 더 수익은 불어났다.  FT는 “바클레이스 트레이더들이 리보 조작으로 얼마를 벌었는지 아 직 명확하지 않다”며 “하지만 그 트 레이더뿐 아니라 회장 에이지어스 와 CEO 다이아몬드가 거액의 보너 스를 받는 데 조작으로 얻은 수익이 일조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리보는 세 계 금융시장에서 기준이나 다름없 다. 한국 정부나 기업이 해외에서 돈 을 빌릴 때 금리가 ‘리보+α’식으 로 결정된다. 영국에선 수많은 주택 담보 대출자들이 부담하는 금리도 리보+α 방식으로 정해진다. 더욱 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조사 결과 350조 달러(약 39경9000조원)에 이 르는 각종 파생상품의 가격이 리보 를 기준으로 움직인다. 바클레이스 가 세계 금융시장 가격 질서를 마구 흔들었던 셈이다.  그에 따른 징벌은 2억9000만 파 운드(약 5192억원)다. 최근 영국 금 융감독 당국이 바클레이스에 물린 벌금이다. BBC방송은 금융전문가 의 말을 빌려 “벌금 규모가 바클레 이스의 열흘치 순이익에 지나지 않 는다”고 촌평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고 있다. 바클 레이스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이 줄 줄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세계 금융시장의 기준’이라는 런던 은행간 금리(리보), 정작 그 결정 메 커니즘은 너무나 허술하다. 영국 은 행연합회(BBA) 회원 은행이 오전 11 시쯤 제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결 정된다. 영국 가디언지 표현을 빌리 면 “사교클럽 회원이 제출한 옷값을 기준으로 클럽 내 재산 순위를 결정 하는 꼴”이다. 회원이 정직하면 문제가 되지 않 는다. 그렇지 않으면 이야기가 달라 진다. 실제 2007년 8월 신용경색이 발생하자 회원 은행이 자금을 조달 하며 약속한 금리를 낮춰 은행연합 회에 보고하기 시작했다. 그럴 만한 사정이 있기는 했다. 당시 신용경색 으로 세계 금융시장엔 파산할 은행 리스트가 나돌았다. 이런 와중에 은 행이 돈을 빌리는 데 높은 금리를 물었다고 밝히기 쉽지 않았다. 그땐 높은 금리는 곧 파산 임박이나 다 름없었다. 자연스럽게 은행연합회 제출용 금리에 대한 ‘마사지’가 이 뤄지기 시작했다. 파이낸셜타임스 (FT)는 바클레이스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은행 경영진뿐 아니라 영란은 행(BOE)마저 그런 조작을 묵인했

 E1면 남대문에서 이어집니다 실제 일본에서 배포되는 한국 관광 안내 책자에는 “비싸요. 깎아주세 요”라는 말이 남대문시장 필수 회화 로 소개돼 있을 정도다. 그런데 가격표시제로 인해 에누 리가 없어지면 관광객도 줄어들 것 이라는 게 상인들이 우려하는 점이 다. 이에 대해 중구청 이문자 소비자 보호팀장은 “가격정찰제가 아닌 가 격표시제이기 때문에 에누리가 가 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이 같 은 원칙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값 을 깎을 수 없는 ‘정찰제’를 시행하 는 것으로 여기는 상인이 대부분이

다는 소문이 파다했다”며 “당시 임 직원이 조작하는 데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었다”고 보도했다.  연합회의 금리를 보고하는 회원 은행 거의 모두가 마사지를 한 것으 로 전해졌다. 오죽했으면 그해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리보가 수상 하다”며 “최근 금융시장 실상에 비 춰 리보 금리가 낮게 형성된다”고 보도하고 나섰을까.  트레이더는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 았다. 이들은 은행 내에서 당연시되 는 금리 마사지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돈을 베팅했다. 강남규 기자   리보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머리글자를 조합해 만든 금융용어. 영국 런던이 2차대전 이 후 오랜 침체의 늪에서 깨어나 글 로벌 자금의 도매시장으로 재등장 한 1980년대 초반에 정식 도입됐 다. 영국 은행연합회가 메이저 회 원들로부터 보고받은 금리 자료를 바탕으로 금융정보회사인 톰슨로 이터가 계산해 배포한다. 미국 달러 유로엔화 등 10개 통화별로 하루짜 리, 1주일, 1개월, 6개월짜리 평균 금 리가 공시된다.

었다. 시행 초기에 혼선이 빚어지는 것이었다. 일부 상인은 에누리 대신 덤을 주려고 재운 김 작은 포장을 따로 준비해 놓았다.  남대문시장에서는 이전부터 스 스로 가격표시를 한 상점도 있다. 바지를 팔면서 15년 전부터 가격 을 표시해 온 강우수(57)씨는 “값 을 명확히 붙여놓으니 고객들이 믿 고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 다. 2일 이곳에서 바지를 산 유근 순(52·여·서울 불광동)씨는 “제품 에 자신이 있기에 이곳 남대문에 서 가격을 명시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깎자는 소리를 못 하겠더라” 고 말했다.


종합

2012년 7월 3일 화요일

E3

탁상자문 놓고 감평협은행 밥그릇 싸움  고객 피해 우려 <서류 검토만으로 담보가치 평가>

담보대출 금액 줄어들 가능성 커져 대표적 공생관계로 꼽혀오던 은행과 감정평가 사가 ‘정면충돌’했다. 그간 감정평가업계에서 관행으로 무료 제공해 온 ‘탁상자문’ 서비스 를 두고서다. 두 업계의 ‘밥그릇’ 싸움에 대출 고객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감정평가업계 등에 따르면 감정평가협 회는 은행의 부당한 관행으로 최소 2200억 원의 손실을 봤다며 무료 탁상자문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탁상자문이란 감정평가사가 상가·주택 등 담보물에 대해 현장 실사 없이 서류 검토만으로 가치를 분석해 은행에 팩 스·e-메일 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장 실사 없이 서류로 담보 평가 대출 심사할 때 관행적으로 인정 감평협 “수수료 2200억 안 줘” 제소에 은행 “책임 안 지려 유료화 거부” 맞불  원래 은행에서는 이를 근거로 해당 대출이 가능한지를 판단한 뒤 감정평가사에게 정식 으로 감정을 의뢰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은행 은 이 탁상자문을 정식 감정평가서로 간주해 대출하고, 업체에는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감정평가사는 지난해 총 137만 건의 유·무선 탁상자문 서비스를 은행 에 무료로 제공했지만 이 가운데 정식 의뢰로 이어진 경우는 13.3%인 18만3616건에 그쳤다.  협회 박병우 정책이사는 “구체적인 개선안 을 내놓지 않으면 그간의 피해액과 인건비 등 을 돌려달라는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 다. 협회에서는 5월 무료 탁상감정 관행이 부 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 약관 심 사를 청구한 바 있다.  은행권에서는 탁상감정을 거부하는 감정평 가법인과 거래를 끊겠다는 협박성 문자메시지 까지 보낼 정도로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 내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은 그간 탁상자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업 계에 여러 차례 유료화 방안을 제의했다. 하지 만 현장 실사 없이 이뤄진 탁상자문에 대해 향 후 책임질 것을 우려한 협회가 되레 이를 거절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은행 자체적으로 관련 자

감정평가 동산이나 부동산 소 유권의 경제적 가치 또는 소유권 이외의 권리·임료 등의 경제적 가치를 통화단 위로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1918년 10월 조선 식산은행에서 처음 도입했으나 제도적으로는 89년 7월 1일 지가공시 및 토지 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뒤 시행됐다. 토지평가제 도를 체계화하고, 토지·건물·동산 등에 대한 감정평가제도를 효율화하려는 것이다. 료를 많이 확보해 둔 터라 탁상자문에 대한 의 존도도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는 게 은행의 주 장이다. 사실 이 같은 다툼의 배경에는 감정평 가 수수료 문제를 둘러싼 ‘밥그릇’ 싸움이 숨 어 있다. 지난해 7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그동 안 대출자가 부담해 온 감정평가 비용을 은행 이 떠안게 되면서 은행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공짜인 탁상감정을 최대한 활용했다. 여기에 최 근 금융위원회는 예상 감정가액이 20억원 이하 인 경우 등은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감정할 수 있도록 은행의 재량권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수수료 수입 감소를 우려 한 협회가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다.  문제는 감정평가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일 반 대출 고객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은 행은 요즘 같은 부동산 하락기에 담보가치를 제 값에 비해 낮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출 희 망자가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조주현 교수는 “은행 자 체 감정의 경우 담보를 과대 평가하면 대출 부 실이 발생하고, 과소 평가하면 대출 희망자 에게 추가 담보를 요구하는 식의 피해가 생긴 다”며 “이 같은 ‘고무줄’ 담보가치 평가가 만 연한다면 부동산 경기의 불안정성을 더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내가 당신보다 7년은 더 살아” 아내의 은퇴설계 절실한 이유 안혜리 증권팀장

이코노 인사이트 “혹시 돌연사를 꿈꾸십니까?”  누군가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 무슨 해괴한 소리”냐고 버럭 화를 낼지도 모르겠습 니다. 그런데 우재룡 삼성생명은퇴연구소장은 농반진반으로 “한국은 모두가 돌연사를 꿈꾸 는 나라”라고 자주 얘기합니다. 우 소장이 이렇 게 말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명이 늘어난 만큼 노년의 ‘건강 리스크’도 함께 커지지만 은 퇴설계를 할 때 누구도 이 부분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거죠. 큰 병은 물론이고 잔병치레에 들어가는 의료비나 간병비 등은 은퇴 재무설 계 항목에서 아예 빠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 니다. 물론 은퇴 후 생활비만 마련하기에도 빠 듯한데 병원비 청구서까지 미리 계산 속에 넣 을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입 니다. 그러다 보니 다들 은연중에 은퇴 후 건강 하게 살다 어느 날 갑자기 죽는 돌연사를 꿈꾸 고 있다는 게 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다릅니다. 젊은 중장년층이라 면 모를까, 노년층 돌연사는 찾아보기 어렵습 니다. 돌연사는커녕 과거엔 ‘죽을 병’이라던 난 치병도 치료하는 세상입니다. 대부분 마지막까 지 엄청난 병원비를 쓴 후 병원에서 생을 마감 하는 게 보통입니다. 의료비와 간병비를 은퇴

자금으로 마련해 놓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점점 늘어만 가는 수명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인 셈 입니다. 변변한 치료도 못 받고 거리에서 쓸쓸 한 죽음을 맞이하거나, 아니면 남은 가족에게 막대한 빚만 남기게 될 테니까요.  그나마 남자는 형편이 낫습니다. 병석에 눕 는 남성 노년층의 84%가 아내에게 간병을 받는 다고 합니다. 막말로 남자는 아무 은퇴 계획도 하지 않고 있다가 아파서 드러누우면 아내가 남 편 죽을 때까지 다 뒤처리를 해준다는 얘기입 니다. 여자는 그 점에서 더 불리(?)합니다. 여성 의 평균 기대수명은 84.1세입니다. 남성보다 평 균 7년을 더 삽니다. 실컷 남편 병수발을 하느라 내 건강 해치며 남편이 남긴 쥐꼬리만 한 은퇴 자산을 다 쓰고도 7년을 더 혼자 생계를 감당 해야 합니다. 과거엔 자식들이라도 홀어머니를 보살폈지만 이젠 그마저도 기대하기 어렵습니 다. 본인 은퇴자금도 부족한, 같이 늙어가는 자 식이 어떻게 홀어머니까지 부양하겠습니까.  남성보다 여성에게 제대로 된 은퇴설계가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전업주부든, 직업 있는 여성이든 은퇴설계를 비롯한 자산관리를 남 편에게만 전적으로 맡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만약 은퇴 후 쓸 용도로 개인 연금 같은 금융상품에 가입한다면 가급적 아 내 명의나 아내를 수령인으로 하십시오. “왜 그래야 하느냐”고 묻는 남편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 주세요. “내가 당신보다 7년 더 살아! hyeree@joongang.co.kr 40판 제14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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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2012년 7월 3일 화요일

구름 위의 김치찌개

대한항공의 토종닭 대한항공은 자사 소유인 제주도

아시아나항공의 김치찌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싱가포르항공의 1등석 식탁 차림 싱가포르항공은 영

제동목장에서 키운 토종닭을 재료로 한 닭가슴살 구

김치찌개를 1등석 기내식 메뉴로 도입했다. 호응이 좋

국의 고든 렘지 등 전 세계 유명 셰프들로 구성된 자

이를 1등석 고객들에게 서비스한다.

아 오는 9~10월 다시금 선보일 예정이다.

문단 운영을 통해 신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기내식 어디까지 진화했나 지난 3월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프랑크푸 르트 노선 기내식 메뉴에 김치찌개를 도 입했다. 김치찌개는 1등석 고객에 한해 24 시간 전 사전주문 형식으로 제공됐다. 두 달간의 서비스 결과 1등석에 탑승했던 한 국인 100%가 두 번 제공되는 기내식 중 한 번은 김치찌개를 선택했다. 일부 외국 인들은 김치찌개 냄새를 맡고는 즉석에서 주문하기도 했다. 하늘 위의 식탁, 기내식이 진화하고 있 다. 과거 해외 이민을 가던 한국인들이 냄 새가 날까 두려워 신문지로, 보자기로 여 러 번 꽁꽁 싸매야 했던 김치가 이제는 당 당한 메인 메뉴로 자리 잡았다. 98년 대한 항공이 선보인 비빔밥은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대한항공 중장거리 국제 선의 승객 60%가 찾는 유명 요리가 됐다. 비단 국내 항공사와 한식 메뉴에만 국 한된 얘기가 아니다. 세계 유명 항공사들 은 다양한 국적의 요리사들로 구성된 자 문단을 운용하며 전 세계 승객들의 입맛 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교와 풍 습,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못 먹는 음식이 있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는 이제 특별한 것도 아니다. 4~5시간의 중거리 노선에서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노선에 이르기까지 기내식 서비스는 그저 한 끼를 때우는 것이 아니 라 항공사의 서비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얼굴’이 됐다. 기내식 외 다른 음식을 선 택할 여지가 없는 승객들로선 기내식의 만족 여하에 따라 항공사 전체에 대한 이 미지가 좌우되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비 빔밥이 한창 인기를 끌 때엔 입국하려던 상당수 교포들이 꼭 기내식으로 비빔밥 을 먹겠다며 대한항공기를 고집한 경우 도 많았다. 기내식 서비스가 고객 유치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몇 년간 다양한 한식 메뉴를 내놨다. 베스트 셀러인 비빔밥 외에 비빔국수, 곤드레나 물밥, 낙지볶음에 궁중정찬, 한정식 코스 요리까지 더해졌다, 최근엔 여름을 맞아 토종 닭백숙이나 초계탕의 보양식과 오 이냉국 등의 계절 메뉴를 선보였다. 반찬 제14756호 40판

으로는 무생채, 장조림, 죽 종류로는 녹차 죽과 전복죽까지도 맛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네 가지 단계를 거친다. 먼저 일반적 인 음식 트렌드를 조사한 뒤 계절별로 식 재료를 파악해 가능한 제철 식재료를 활 용한 메뉴 개발에 나선다. 이어 기내식센 터 소속 100여 명의 요리사들이 참여해 자체 메뉴를 개발한다. 마지막으로는 메 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기내 서 비스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이를 위해 대 한항공은 2001년 인천공항에 하루 평균 5 만5000식을 생산하는 기내식센터를 완공

김치찌개 내놓은 아시아나

한국인 모두 “김치찌개 주세요” 냄새 맡은 외국인도 즉석 주문 대한항공은 토종닭 서비스

회사 소유 목장서 키운 닭으로 오이냉국과 함께 보양식 제공 기내식은 항공사의 얼굴

한때 “비빔밥 있어 대한항공 탄다” 외국 항공도 즉석요리 등 차별화

했다. 올 초엔 6만3000여 식을 만들어 하 루 생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금은 인천 에 취항한 전 세계 37개 항공사에 기내식 을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특히 회사 소유 의 제동목장에서 생산하는 한우와 토종 닭을 이용한 메뉴를 자랑거리로 내세운 다. 재료 구입에서부터 조리까지 대한항 공이 책임지고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회사 소속 ‘메뉴개발 실’을 통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내고 있 다. 회사 소속 전문 조리사가 메뉴개발에 힘쓰는 한편 연구단체나 레스토랑과의 제 휴를 통한 메뉴개발에도 열심이다. 한식 은 궁중음식연구원으로부터 자문을 받 아 ‘궁중정찬’이라는 전통 한식을 서비스

하고 있다. 최근엔 영양쌈밥을 내놓아 인 기를 끌고 있다. 불고기를 10여 종의 신선 한 야채와 함께 구성한 메뉴다. 지난 5월부 터는 24개월 이상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차일드 밀’을 새롭게 단장해 떡볶이· 핫도그·치킨너겟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서 양식의 경우 유명 양식당인 ‘라 쿠치나’와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권과 제휴해 새 메 뉴를 개발해 냈다.  해외 항공사 중 싱가포르항공은 ‘국제 요리사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며 세계인 의 입맛을 연구 중이다. 영국의 고든 렘지, 프랑스의 조지 블랑, 인도의 산야브 카푸 르, 일본의 요시히로 무라타, 싱가포르의 샘 렁 등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그 멤버다.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의 두 국영항 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 은 고급스러움으로 승부한다. 에티하드항 공의 경우 ‘아라비안 환대 문화’를 기반으 로 기내식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일등석 고객에겐 프랑스의 레스토랑 평가책자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점을 받은 레스토 랑 출신의 유명 요리사들이 기내에 탑승해 코스 요리를 내놓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슬람 문화를 반영해 돼지고기 요리는 내놓지 않지만 어린 양고 기 요리나 대추야자 같은 아랍 전통 음식 이 기내식 메뉴에 포함돼 있다.  홍콩에 기반을 둔 캐세이패시픽 항공 사는 중국 요리가 유명하다. 2001년부터 홍콩 내 유명 중식당 요리를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하늘에서 즐기는 최상의 중국 요리’ 서비스를 실시해 호평받았다. 비즈 니스 클래스 이상의 고객은 중국 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다. 이 항공사는 승무 원이 밥·토스트·계란을 즉석에서 요리할 수 있도록 전기밥솥과 프라이팬을 기내 에 최초로 비치하기도 했다.  이처럼 진화하는 기내식 서비스에 대 해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인 기내식은 항공 사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라 며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고객들에게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 기 위해 다양하고 맛있는 기내식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밥 먹기 전에 막걸리빵 디저트는 아랍식 커피 기내 간식도 ‘뭔가 다르게’ 기내식 중 메인 요리만 차별화의 대상이 아니다. 각 항공사들은 자신들만의 와인 리스트와 식기 컬렉션, 특별한 간식이나 디저트로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와인을 괜찮은 가격에 확보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대한 항공은 와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해외 와인 산지의 회사로부터 직접 수입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등석 고가 와 인 중 일부는 사전 구매방식을 채택해

노선마다 와인 종류 바꾸고 식기까지 패션 브랜드 접목 3~4년 전에 미리 구매해 현지 셀러에 보 관하고 있다가 내놓는다. 총 11개국의 와 인을 소비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매해 노선별로 특화했다. 미주 노선에는 캘리 포니아나 칠레산 와인을, 캐나다 노선에 는 아이스와인을, 이탈리아나 프랑스 노 선엔 그 지역 와인을 내놓는 식이다. 와 인 선정엔 국내 와인 박사 1호인 방진식 박사가 참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 ‘세계 소믈리 에 챔피언 대회’에서 베스트 소믈리에로 뽑인 스웨덴 출신의 안드레아 라르손을 포함한 유명 소믈리에 세 명이 와인을 선택한다. 2010년 10월부터는 LA와 프 랑크푸르트 노선에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승무원을 월 1회 탑승시켜 와인 서 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아시아나항공 은 2009년부턴 와인뿐 아니라 전통 발효 주인 막걸리를 한~일 전 노선에서 서비 스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디저트로 아랍식 커 피를 제공한다. 싱가포르 항공은 브라질

대한항공은 막걸리빵을 식전 빵 또는 간식으로 내놓아 승객들을 추억에 잠기게 하고, 에미레이 트항공은 중동 특유의 아라빅 커피를 디저트로 서비스해 ‘아라비안 환대’ 문화를 느끼게 했다.`

과 케냐, 자메이카, 콜롬비아산 원두를 두 루 갖춰 고객들이 기호에 맞는 커피를 고 를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은 막걸리를 발 효시켜 만든 일명 ‘술빵(막걸리빵)’을 꿀 과 함께 간식 또는 식전 빵으로 내놓아 승 객들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했다.  예쁜 그릇에 담긴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 만큼 항공사들은 식기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비 즈니스석과 1등석에서 패션 브랜드 지 방시가 디자인한 본차이나를 식기로 사 용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모든 기내식 을 순백의 로열 달튼 본차이나와 로벌트 웰시 식기에 담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미선나무 문양 이 들어간 식기를 특별히 제작해 1등석 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2012년 7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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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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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화요일

수퍼리치 셋 중 하나 “상가·오피스텔  여전히 부동산 최고” <금융자산 10억 넘는 부자>

‘강남 3구’에 살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 해 돈을 불린다. 한 달에 1000만원 이상을 소 비하며, 특히 자녀 교육에는 돈을 아끼지 않 는다. 한국에서 금융자산이 10억원 넘는 이 른바 ‘수퍼리치’의 평균적인 모습이다. 2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수퍼리치 400명 을 설문조사하고, 한국은행·통계청 자료 등 을 분석해 ‘2012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 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수퍼리치는 2010년 13만 명에서 지난해 14만2000명으로 8.9% 늘었다. 2년 연속 20%대 증가율을 보이다 둔화된 것 이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경제 여건이 나빠 진 게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수퍼 리치의 절반(47.9%, 6만8100명)이 살고 있었 으며, 열 명 중 두 명(18.3%, 2만6000명)은 서 울 강남 3구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2만6500명)·부산(1만1700명)·대구 (6100명)·경남(4600명) 순이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퍼 리치는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중시했다. 30% 는 유망한 투자 대상 1순위로 국내 부동산을 꼽았다. 지난해(45%)보다 투자 매력이 크게 낮아졌지만, 국내 주식(19.8%), 예적금(12.3%) 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투자 대상은 아파트·주택보다는 상 가·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선호했다. 시세차익보다는 정기적으로 돈이 나오는 임 대소득을 노리고 투자에 나선다는 얘기다.  수퍼리치의 평균 총자산은 144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부동산(58%)의 비중이 가장 컸고, 금융자산(35.2%), 예술품·회원권 등 기타 자 산(6.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총 자산 100 억원 이상의 ‘초(超) 수퍼리치’의 부동산 비 중은 78.3%를 차지, 총 자산 10억~50억원인

수퍼리치의 비중(49.5%)을 크게 앞질렀다.  연구소 김희규 연구원은 “총 자산의 규모가 늘어도 금융자산은 일정 금액까지만 운용할 정도로 부동산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며 “글 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안정성을 중시하는 성향은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퍼리치 가구의 연 평균 소득은 4억1200만 원으로 일반 도시가구(4700만원)의 약 9배였 다. 임대소득이나 이자·배당소득 같은 재산소 득으로 벌어들인 돈(전체 소득의 37%)이 많 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씀씀이도 컸다. 올해 1분기 기준 수퍼리치의 월 평균 소비지출은 1051만원으로 일반 가구의 4배 수준이었다.

국내 수퍼리치 지난해 14만2000명 10명 중 2명이 강남 3구에 살아 가구당 연 평균 소득 4억1200만원 53%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 참여”  특히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남달랐다. 소비 지출 가운데 24.4%를 교육비로 썼다. 초·중·고 자녀를 둔 수퍼리치의 99.2%는 사교육을 시켜 일반 가구(71.7%)를 크게 웃돌았으며, 사교육 비 지출 금액도 월평균 193만원으로 일반 가 구(24만원)의 8배에 달했다.  사회 인식과 관련, 수퍼리치의 3분의 2는 복지보다 성장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절반(53%)은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 하고 있었다. 기부를 한 수퍼리치 1인당 연 평균 기부금액은 1893만원으로 일반인(17만 원)보다 110배 넘게 많았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강원·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보류 개발 계획 보완 후 재검토하기로 경기·전남은 기준에 못미쳐 탈락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추가 지 정을 일단 보류했다. 강원도(강릉·동해·삼척 주 변)와 충청북도(청주·증평·충주 주변)는 개발 계획을 보완한 뒤 다시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 다는 입장이지만, 경기도(시화호 일대)와 전라 남도(신안군 일대)는 기준 점수에 못 미쳐 탈락 했다. 2일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추가 지정이 보류된 것 은 기존 경자구역에서도 외국인 투자와 규제 완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특구를 추가로 늘리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심의에 앞서 민 간 전문가 평가단은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 에서 “4개 요청지역 모두 현재의 개발 및 투 자유치 계획으로는 경자구역 기본 취지에 부 합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 다. 평가단은 또 “현재의 국내외 경제 상황, 지자체의 개발과 투자환경 계획으로는 외국 인 투자유치와 기업 입주 가능성은 작은 것

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4개 지역에 대한 계량 평가에서 강원·충북 은 일단 검토 대상이 되는 60점(100점 만점) 이상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전남은 이 기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추후 검토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강원과 충북 은 보완을 하면 지정될 수도 있겠지만, 60점 미만인 곳은 보완하더라도 무리가 있다는 판 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에 따르면 기존 경자구역의 성과 를 평가한 결과 2003년 지정된 선발 3개 구역에 선 인천이 지난해 평가 때에 이어 1위를 차지했 고 이어 광양만권, 부산·진해 순이었다. 조민근 기자 jming@joongang.co.kr

경제자유구역 해외 자본과 기 술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와 세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특별경제구 역. 전면적인 경제 개방과 규제 완화가 현실적 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특정 지역에서 먼저 실 시해본 뒤 그 성과를 점진적으로 확산시키자 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현재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등 6 곳이 지정돼 있다.

YG엔터 스톡옵션 1400% 대박 ‘지누션’ 지누도 21억 차익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 임직원 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1400%가 넘는 수익률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YG엔터의 황보경 경영지원총괄 이사와 최성 준 전략기획총괄 이사, 오동원 대외협력 이사, 김존 이사 등 임원 4명과 직원 13명 등 총 17명 은 이날 스톡옵션 34만8560주를 행사했다. 스 톡옵션 행사가는 주당 3214원이다. 이날 종가 (4만9050원) 기준으로 이들 임직원이 올린 수 익률은 1426%에 달한다. 제14756호 40판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6만 주의 주식을 보유하 게 된 황보 이사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분을 처 분한다면 27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과 거 지누션의 멤버로 활동 했던 지누(본명 김존사진)도 4만7000주의 스 톡옵션을 행사해 21억5000만원의 차익을 올릴 전망이다. 한편 이날 주가는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매물 부담으로 6.3% 하락 마감했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 후 남은 스톡옵션 물량은 11만 5384주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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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에 눈도장 찍어라” 더 치열해진 예산확보전 일요일이었던 1일. 정부 과천청사 기획재정 부 주변에는 오전부터 50여 대의 차가 주차 돼 있었다. 음료수 꾸러미를 들고 승강기를 타거나, 소리가 새나가지 않게 손으로 수화 기를 가린 채 통화를 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 다. 휴일에도 청사에 나온 이들은 내년 예산 을 더 확보하기 위해 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러 온 공공기관 관계자다.  재정부와 각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간 예 산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정부는 2일 각 부처가 내년 예산으로 총 346조6000억원(기금 포함)을 요청했다고 밝혔

재정부 “내년엔 균형 재정” 확고 조급증 커진 지자체·공공기관 휴일에도 정부 과천청사로‘출근’ 다. 각 부처가 산하기관, 지자체 요구를 1차로 거른 것이지만 올해 예산 대비 21조2000억원 (6.5%) 늘어난 규모다. 재정부는 이를 바탕으 로 정부안을 확정해 10월 2일 국회에 제출한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올해는 전투가 더 치열하다. 내년에는 반드시 ‘균형 재정’을 하 겠다는 재정부 방침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중 기 재정 계획에 따른 내년 예산 규모는 341조 9000억원. 원칙대로 하면 각 부처 요구액에서 4조7000억원을 줄여야 한다.  한 푼이 아쉬운 각 부처와 지자체는 조급하 다. 물밑 작업은 올 초부터 시작됐다. 충청북 도는 2월 초부터 뛰었다. 이시종 지사가 “중앙 부처 관계자를 만나려면 (부처 업무가 비교적 적은) 2월 초가 적기”라고 다그쳤기 때문이다. 신호탄이 오른 건 지난달 4일 대전에서 열린 시·도 지방재정협의회였다. 각 지자체 국장급 이 총출동했다. 김동연 재정부 2차관 등 예산 관련 고위 공무원에게 인사라도 할 수 있는 흔 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재정부의 예산 편성 작업이 본격화된 지난 달 후반부터는 총력전이다. 경기도는 실·국별

로 ‘예산 확보 활동상황’을 매일 보고하고 있 다. 안경엽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재정부 예 산실 관계자를 길어야 5분, 10분 만날 수 있지 만 계속 찾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재정 난에 처한 인천시의 시민단체는 1일부터 2014 년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촉구 하는 200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승부처는 복지 예산이다. 돈이 필요한 곳도, 돈 관리가 시급한 곳도 모두 복지이기 때문이 다. 전체 복지 예산 요구액은 총 97조5000억원 으로 집계됐다. 올해 예산보다 5.3%(4조9000 억원) 많다. 이 가운데 4대 연금 등 어쩔 수 없 이 써야 하는 돈만 48조4000억원이다. 교육 예산도 지방교육교부금 등이 늘면서 10%를 더 달라는 요구가 접수돼 있다.  불똥이 튄 분야도 여럿 나오고 있다. 사회 간접자본(SOC)이 대표적이다. 재정부가 이 미 ‘증설보다 내실’이란 지침을 내려보냈기 때문에 SOC 관련 요구액은 올해 예산 대비 10.1%(2조3000억원) 줄었다. 이석준 재정부 예산실장은 “균형 재정을 위해선 세출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할 수밖 에 없다”고 못 박았다. 다른 관계자는 “국회 의원과 대선 캠프까지 예산을 신경 쓰게 될 9월 이후가 더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팬택의 5인치 화면 스마트폰 ‘베가 S5’ 팬택은 2일 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 S5’를 공개했다. 화면이 크지만 테두리가 얇아서 한 손으로 조작 하기 편리하고, 스마트폰 중 최고인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넣었다. 다음 달 중순께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한다.

[사진 팬택]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분야별 내년 예산 보니 요구액(원)

증감률(%)

복지

97조5000억

5.3

교육

50조1000억

10.1

문화·관광

4조3000억

-5.5

환경

5조6000억

-6.6

연구·개발

17조

산업·에너지

14조3000억

-5.4

사회간접자본

20조8000억

-10.1

농림수산식품

17조3000억

-4.8

국방

35조5000억

7.6

통일·외교

4조1000억

5.1

질서·안전

15조2000억

4.9

일반행정

58조6000억

6.3

총액

346조6000억

6.5

6.2

*각 부처가 요구한 금액 기준. 증감률은 올해 대비 자료:기획재정부

매출 30조 삼성디스플레이 출범 동종업계 최대 규모 기업 탄생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 겸직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 노려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 공식 출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 오현(60·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이로써 지난 4월 삼성모바일디스플 레이(SMD)와 S-LCD를 흡수합병하기로 의결 하고 진행해온 통합 절차를 마무리했다.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겸직하면서 전자제품 핵심 부품 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모두 챙기게 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장은 조수인(55) 사장이, 액정화면(LCD) 사업부장 은 박동건(53) 부사장이 맡는다. 경영지원실 장에는 송백규 부사장이 선임됐다.  권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의 오랜 노하우와 창조적 도전정신을 결합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어온 저력을 바탕으로 통합의 시너지 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새 회사의 슬로건 은 ‘상상을 뛰어넘는 디스 플레이’로 정했다.  삼성은 경영 효율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 내 디스플레이 관련 3 개 회사를 합병했다. 그간 삼성디스플레이는 TV·모니터용 대형 액정화면(LCD) 시장을, SMD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어왔 다. 이에 따라 새로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중소형 디스플레이, 능동형 유기 발광다이오드(AMOLED) 등 디스플레이 전 부문에서 1위를 하고 있다.  통합 전 3개 회사 매출은 지난해 29조2400 억원이었으며, 올해는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디스플레이 기업 중 최대 규 모로, 삼성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전자 다음 으로 크다. 국내와 중국, 슬로바키아 3개국 에 7개 생산기지를 운영한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트럭도 지나가는 나무 다리 대형 트럭이 다닐 수 있는 나무 다리가 국내에서 처음 으로 만들어졌다. 이 다리는 고속도로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국산 리기다 소나무로 구조 안전도 1등급 나무 다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다리는 폭 8.7m(왕복 2차로), 길이 30m 규 모로 제작됐다. 이 다리는 강원도 양양의 미천골자연 휴양림 산길(임도)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영훈 기자 40판 제14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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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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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STX, 해양작업선 2척 1000억원에 수주 STX유럽의 자회사 STX OSV가 노르웨 이의 아일랜드 오프쇼어사로부터 해양작 업지원선(PSV) 2척을 약 1000억원에 수 주했다. PSV는 해상 유전개발에 필요한 설비와 인력을 수송하는 배다. 이번 선박 은 3800t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크 기다. 루마니아 브라일라와 노르웨이 브 레빅 조선소에서 건조해 2014년 인도할 예정이다.

한샘 ‘키친바흐’ 서울 노원전시장 오픈 한샘은 프리미엄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 바흐’ 서울 노원전시장을 개장했다. 키친 바흐 10호 전시장으로 660㎡(약 200평) 공간에 키친바흐 제품과 붙박이장·현관 장·시스템 욕실을 전시했다. 노원전시장 은 28일까지 방문 고객을 추첨해 1등 1명 에게 양문형 냉장고 등을 주는 경품 행사 를 한다.

청약금 ‘굴욕’  부동산 호황 땐 최고 5000만원, 이젠 10만원  한강신도시서 내린 곳 청약 인기 “요즘 같은 시장선 사실상 무의미” 침체된 부동산 경기가 아파트 청약신청금 (청약증거금)을 뚝 떨어뜨렸다. 부동산 경 기가 호황일 때는 최고 5000만원까지 치솟 았던 청약금이 최근 10만원까지 내려갔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롯데캐슬과 용인시 기흥동 롯데캐 슬 스카이 3순위 청약금으로 각각 10만원 을 받았다. 이들 단지는 청약금을 내린 덕 에 3순위 접수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순위 내에서 평균 1.1대 1, 1.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롯데건설 김연욱 분양

최원식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

나도 사진작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서울사 무 소 신임대표에 최원식(46· 사진) 디렉터를 임명했 다. 한국인이 맥킨지 서 울사무소 대표가 된 것 은 1991년 개소 이래 처음이다.

키자니아에 전문 포토그래퍼가 돼볼 수 있는

사카이 겐지 소니코리아 대표

남양유업, 원두 커피믹스 ‘루카’ 출시

동 키자니아 포토스튜디오에서 어린이들이 사

남양유업은 원두를 넣은 커피믹스 ‘루카’ 를 출시했다. 브라질산 아라비카 원두를 넣었다. 보통 아메리카노 2종, 자일로스 설 탕을 넣은 아메리카노 2종으로 총 네 종류 다. 30봉들이가 9600원, 설탕을 넣은 것은 1만350원이다.

진을 찍고 있다.

소니코리아 는 신임 대 표이사 사장에 사카이 겐지(57·사진) 전 소니 글로벌세일즈마케팅그 룹 부본부장을 임명했 다. 사카이 사장은 1982 년 소니에 입사해 필리핀과 대만법인장 등을 지냈다.

호텔 체인업체 힐튼 월드와이드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 ‘콘래드 서울’ 호 텔을 11월 12일 개장한다. 콘래드 호텔은 세계적으로 20여 개에 불과한 6성급 럭셔 리 호텔 브랜드다. 콘래드 서울은 국제금 융센터의 38층 규모 빌딩에 들어서고 모 던한 세련미와 고객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스마트 럭셔리(Smart Luxury)를 표 방한다.

제14756호 40판

서울 한강로 3가 용산시티파크 (2004년 3월) ………………………

5000만원

인천시 송도지구 힐스테이트 (2007년 12월) ………………………

1000만원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우미린 (2009년 6월) …………………………

100만원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 롯데캐슬

박용만 회장 올림픽 격려금 2억 전달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은 태릉선수촌을

10만원

방문, 이기흥 2012 런던 올림픽 선수단장과 국가

※단지별 최고 금액 기준. 자료: 각 업체

대표 선수들,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을 만나 올림

(2012년 6월) ……………………………

픽 선전을 기원하고 격려금 2억원을 전달했다.

약금을 많이 받았지만 요즘 같은 시장 분 위기에선 청약금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인사

‘포토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2일 서울 잠실

여의도에 ‘콘래드 서울’ 호텔 11월 개장

확 떨어진 아파트 청약신청금

동정 김기문 중기회장 태릉선수촌 방문

‘현대중공업 동반성장확산협의회’ 발족 현대중공업의 1차 협력사 모임인 ‘현중그 룹통합협의회’에서 ‘현대중공업 그룹 동 반성장확산협의회’가 발족했다. 1차 협력 사들이 자율적으로 동반성장 정책을 2차 협력사 및 영세기업에 확대하겠다는 취지 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부터 ‘공생발전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중소기업 적합 업 종 철수, 동반성장펀드 확대, 자재비 현금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소장은 “실수요자가 쉽게 청약할 수 있게 유도하기 위해 신청금을 낮췄다. 경쟁률 이 좋아지면 계약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청약금은 청약통장 등 청약자격 제한 이 없는 3순위 청약 때 청약신청자에게 받 는 일종의 가계약금이다. 분양업체가 전 체 분양가의 10% 이내에서 정하도록 돼 있다. 일종의 청약 문턱인 셈이다.  2004년 청약 돌풍을 몰고 왔던 서울 용 산구 한강로3가 용산 시티파크 242㎡(이 하 전용면적) 청약금은 5000만원. 116㎡형 도 3000만원이었다. 분양대행업체인 내외 주건 정연식 상무는 “종전에는 청약 가수 요를 걸러내고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청

[연합뉴스]

금융 금융노조 협상 결렬  30일 총파업 예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30 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4월부터 ^노동시 간 단축 ^노사 공동 대학생 20만 명 무 이자 학자금 지원 ^금융권 비정규직 채 용 금지 등의 요구 사항을 내걸고 금융산 업사용자협의회와 15차례 대표단 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됐기 때문이다. 금융노조는 1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 반투표를 벌여 가결되면 30일 하루 총파 업에 들어가고 8월 1~9일엔 정시 출퇴근, 휴가 동시 사용 등 태업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멜드럼 BAT코리아 사장 영국 담배회사 BAT코리 아는 신임 사장에 가이 멜드럼(42·사진) 전 BAT 러시아 마케팅 이사를 선 임했다. 멜드럼 신임 사 장은 뉴질랜드에서 태어 났으며 BAT 호주 영업 총책임자, BAT 아시 아·태평양 영업 최고 임원 등을 지냈다.

한미약품<승진> ^부사장 주외한 ^이사 정웅제 신오근 손판규 동부팜한농<승진> ^부사장 정봉진 ^상 무 장성식 명을재 조용찬 이성진 코스콤 ^금융본부장 손광채 ^정보〃 정지석 ^인프라〃 신성환 ^전략사업단장 이규일 ^기술혁신〃 안일찬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 이성원 IBK투자증권 ^트레이딩센터장 전무 윤 종원 ^WM사업부문장 상무 이승재 ^ CRO 겸 리스크관리팀장 상무보 옥영채 SK증권 <이사>^종합금융팀 조성수 권 용묵 ^기업금융1팀 김정열 ^송파지점 신 유섭 메리츠종금증권 <상무보>^자산운용본 부장 박성진 ^도곡총괄지점장 이은성 동부증권 ^경기강원지역본부장 허병문 ^e-Biz〃 황원철 부국증권 <전무>^채권금융부장 김정호 ^종합금융〃 조우철 <상무보>^종합금 융부 조상록 <이사보>^법인영업부 손승오 ^장외주식운용부 유호필 동부화재 ^홍보담당 상무 원승관 알리안츠생명 ^CRO 겸 부CFO 전무 윌 리엄코 킨스 ^계리실장 상무보 은재경 우리아비바생명 ^고객지원본부장 전무 이선우 군인공제회 ^기획관리본부장에 이인규

김기문(57·사진)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은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후원금 2000만 원과 자명종 시계 250개 를 전달했다. 중기중앙 회는 앞으로 국립국악원과 함께 국악응원 가를 만들어 퍼뜨리고 올림픽 기간에는 중 소기업 응원단을 현지에 보낼 예정이다.

이동근 상의 부회장 올림픽 대표 격려 이동근(55·사진) 대한상 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2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 을 기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윤·신홍균 금탑산업훈장

김윤(왼쪽) 대림산업 대표이사와 신홍균 오른쪽) 대홍에이스건업 대표이사가 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수주 5천억 달러 달성 및 2012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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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외판매 300만대 사상최대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 해외 현지 전략모델 성공 국내 시장선 판매 주춤 현대 4.7%, 기아 3.7% 줄어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거 뒀다. 판매 대수로 봤을 때 지난해 와 비교해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 록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해외시장에 서 지난해보다 15.1% 늘어난 185만 1899대를 팔았다. 기아차는 115만 7005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5년째 공들이고 있는 현지화 전 략 덕에 해외 시장에서 선방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는 2007년부터 ‘현지 전략 모델’을 앞세워 해외 시 장을 공략하고 있다. 차 개발 단계 에서부터 각 지역 소비자들의 기호 를 분석해 이를 반영한 것이 주효했 다. 러시아용으로는 낮은 기온에서 도 시동이 잘 걸리는 배터리처럼 추 운 날씨용 사양을 대거 적용한 ‘쏠

라리스’(현대차 엑센트 개조 모델) 를 선보였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 럽 소비자를 잡기 위해 기아차는 5 도어 해치백 모델인 ‘씨드’를 투입 했다. 중국에서 출시하는 차에는 고 급 사양을 대폭 집어넣기도 했다. 크고 세련된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신차 효과를 노리고 새 차도 꾸준 히 출시했다. 올 초 유럽에서 신형 i30를 출시하고 미국에서 신형 그랜 저를 선보였다. 이런 노력 덕에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다른 자동차회사에 비해 상대적으 로 선전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1~5월 유럽 시장에 서 지난해 동기보다 0.5%포인트 증 가한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0.7%포인트 올라 2.5%가 됐다. 이 밖에 미국·러시아·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꾸준히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상반기에 미치지 못할 것 으로 보이나 신차를 꾸준히 출시하 며 최대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잘나가는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주춤하고 있다. 현대차 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4.7% 감소한 32만8113대를 팔았다. 기아차 판매량(23만9138대)도 지난 해보다 3.7% 줄었다. 그러면서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 1~5월 현대·기 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75.2%에서 올해 74.8%로 소폭 하락

자영업자들 “15일부터 대형마트 불매운동” 카드 수수료 특혜 중단하고 자율적 의무휴업 실시 요구 신용카드 수수료 낮추기 운동을 펼 치고 있는 자영업자 단체가 이번엔 대형 유통업체를 정조준했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 권자시민행동은 “대형 유통업체는 카드사 수수료에 대한 특혜 요구를 중단하고 자율적 의무휴업을 실시 하라”며 “이를 거부하면 15일부터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2일 밝혔

다. 불매운동 대상에 포함된 업체는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 스익스프레스·롯데슈퍼·GS슈퍼마 켓·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롯데 백화점 등이다.  유흥주점·귀금속점 등 80여 개 업종으로 이뤄진 이 단체는 올 들어 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를 요구하며 신한·삼성·롯데카드를 대상으로 결제 거부 운동을 계획하 기도 했다. 이 단체 오호석 대표는 “지금껏 대형 유통업체는 낮은 신용카드 수

수료율을 적용받은 데다 결제를 대 행하는 밴(VAN)사로부터 온갖 리 베이트를 받아왔다”며 “이번 불매 운동은 최소한의 상생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자영업자 의 상황이 더욱 악화된 데 따른 것 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서울행정법원은 대 형마트 영업제한에 대해 처음으로 위법 판결을 내렸다. 또 카드 수수료율 체계 개편을 앞 두고 일부 대형 가맹점은 여전히 카

했다. 수입차 인기가 올라가면서 상 대적으로 현대·기아차의 입지가 좁 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입 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시장에서는 총 5만1600여 대의 수입차가 팔렸 다. 지난해와 비교해 21%가량 판매 량이 늘었다. KAIDA 측은 “아직 6월 판매량 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는 20%가량 성장해 6만 대 판매를 돌 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 림대 김필수(자동차학과) 교수는 “최근 들어 수입차에 대한 국내 소 비자들의 거부감이 줄고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국내 자 동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졌 다”고 말했다.   한국GM·쌍용차는 국내에서 선 전하고 있다. 한국GM은 상반기에 7만1506대를 팔아 2003년 이후 최 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도 지 난해보다 7.9% 늘어난 2만1841대를 팔았다. 다만 두 브랜드 모두 해외 판매량은 줄었다. 르노삼성은 6월 국내 시장에서 만년 5위 쌍용차에 밀려 처음으로 5위로 추락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드사에 수수료 인하를 압박하고 있 다. 이에 대해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에 적용되 는 수수료율은 카드사의 경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대형마트의 카 드 수수료율을 높이면 물가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단체의 불매 운동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으로 보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 는 “4일 금융위가 대형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 다”며 “이들의 불매운동이 설득력 을 가질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혜미 기자

용접 마스크도 패션시대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서 개막됐다. 15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안전제품 1만여 점 과 산업재해 사례, 위험 체크리스트 등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이 화려하고 다양한 종류의 전자 자동 용접면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애경 ‘2080’ 종합 치아건강 브랜드로 키운다 임플란트치약 등 상품 다양화 2014년 매출 1000억 목표 애경산업이 치약·칫솔 브랜드인 ‘2080’을 ‘종합 치아 건강 관리’ 브 랜드로 바꾸기로 했다. 이 사이에 끼인 이물질을 빼주는 치실·치간솔 을 비롯해 임플란트 치아 전용 치 약, 구강 세정제 등으로 상품을 다 양화하겠다는 것이다.  애경은 2일 “2080을 토털 오럴 케 어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현재 500억 원인 연매출은 2014년까지 1000억원 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과 목표 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능성 치약·칫 솔을 비롯한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

인다. 잇몸병을 앓거나 이가 시린 경 우가 많은 40대 이상을 겨냥해 ‘2080 액티브 40+’ 치약과 칫솔을 내놓는 다. 또 충치를 막아주는 불소가 함유 된 치실, 실리콘으로 만들어 잇몸과 치아에 자극을 거의 주지 않는 치간 솔을 최근 출시했다. 구강 세정제도 곧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터넷 구매율이 높은 어린이 제 품은 온라인 판매를 늘리는 식으로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애경 이석주 마케팅부문장(상무)은 “치 약·칫솔은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이 라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온라 인 판매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말 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40판 제14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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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12년 7월 3일 화요일

투자자별 순매수

머니 브리핑

구분 http://money.joongang.co.kr에서 자세한 시세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단위:억원, 2일)

거래소

증권

274

221

투신

512

34

외국인

399

개인

1,451

증시 관련 자금동향 구분

코스닥

(단위:백만원)

금액

통화

고객 살 때

고객 팔 때

미국 달러

1166.15

1126.05

일본 (100엔)

1465.94

1415.52

유로

1475.77

1417.91

중국 위안

193.03

고객 예탁금

16,358,049

-672,518

신용 융자금

4,071,870

14,378

18

대주잔고

53,026

-175

86

미수금

147,116

-35,836

(15시30분 현재)

원화 환율

전일대비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167.79 자료:우리은행

100만원 U턴 , 200만원 쭉 ~ 삼성전자에 길을 묻다

하루 약발로 끝난  유럽 금융안정 대책 코스피 2.36P 하락 마감

 외국인 잇따른 매도 공세에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악재   120만원 밑에서 지지부진   6일 2분기 실적발표가 분수령  “PER 8~9배 저평가  매수 기회”   증권가 아직 긍정적 전망 우세 미국 법원이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의 스 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에 삼성 전자가 급락했다.  2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5% 떨어진 117만4000원에 마감했다. 2분기 실적 우려 에 따른 외국인의 매물 ‘폭탄’으로 113만원 대까지 급락하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너무 많이 빠졌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120만원 대로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반등 후 상승세를 이어간 지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다시 120만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지부진한 현 장세에서 투자자의 관심 은 6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잠정 치 발표에 쏠려 있다. 세계 경기 침체 속에 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리 는지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의 향방이 가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단 시장 은 당초 기대했던 영업이익 7조원에는 못 미치겠지만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은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불과 한두 달 전

삼성전자 목표주가 증권사

목표주가

대신·동양

200만원

현대

190만원

한화·교보

185만원

대우·우리투자

180만원

한국투자·신한금융

170만원

하나대투

150만원 자료:각 증권사

만 해도 찬사 일변도였던 증권가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한화증권은 2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내렸다. 이 증권 사 안성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은 영업이익 6조7500억원을 예상한다”며 “7조원 돌파는 잠시 뒤로 미뤄질 전망”이라 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가 7조원대에서 이미 6조7000억원으로 낮 아졌기 때문에 6조7000억원 이상의 영업이

익만 확인되면 시장은 실망보다는 오히려 안도감을 찾을 것”이라면서도 “올해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하루가 멀다 하고 하늘을 찌르던 삼성전 자 목표주가를 한화증권에 앞서 하향 조정 한 건 한국투자증권이었다. 한투증권은 지 난달 19일 ‘눈높이를 낮추자’는 보고서를 내며 기존의 목표주가를 195만원에서 170 만원으로 내린 바 있다. 당시 서원석 연구

헤지펀드 수익률, 개별 국가보다 아시아 전 지역 투자가 좋아

한홍수의

싱가포르뷰

지난해 아시아 헤지펀드는 힘든 한 해를 보 냈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투자자의 자금 회수가 속출하는 가운데 수익률마저 저조 했다. 특히 헤지펀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 고 있는 주식 롱숏 펀드의 경우 2011년 8~9 월 두 달간에만 10% 가까운 손실을 봤다.  올 들어 연초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며 헤 지펀드 수익률 역시 안정을 찾는 듯했다. 그 러나 유럽 위기의 장기화로 5월 한 달간 아 시아 헤지펀드는 평균 4% 손실을 기록했 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저조한 성과다. 아직 지난달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 장 흐름을 감안할 때 큰 기대를 하기 어려 워 보인다.  이런 전반적인 환경 속에서 올 상반기 아 시아 헤지펀드 시장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금융시장 침체에도 전체 헤지펀 드 시장의 성장이 다시 가속도를 내고 있 다. 2009년 이후 헤지펀드 규모는 20% 넘 게 성장했으나 지난해에는 유럽 위기 여파 로 1%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올 들어 5월 제14756호 40판

까지 헤지펀드에 들어온 자금 규모는 이미 지난해 말보다 3% 넘게 커졌다. 낮은 금리 와 높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더 이 상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는 매력적인 투 자 기회가 사라진 상황에서 헤지펀드의 투자 매력도가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흥 시장의 헤지펀 드 규모는 2009년 이후 올 5월까지 40% 가 까이 성장했다.  둘째, 한때 헤지펀드의 절반 가까이 차지 하던 주식롱숏펀드의 비중이 꾸준히 줄고, 그 자리를 글로벌 경제 예측과 통계적인 기 법에 따라 투자하는 매크로나 CTA(추종 매매전략) 등이 대신하고 있다. 시장 위험 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 고 유연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이들 펀드 의 장점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의 미다. 이러한 펀드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나 머지 헤지펀드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 는 와중에도 견고한 성과를 냈다. 5월 주식 롱숏펀드가 평균 5.5% 손실을 기록한 반면 매크로 펀드는 0.26% 손실에 그쳤고, CTA 펀드는 1.36% 수익을 올렸다.  셋째,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저조한 수익률과 높은 변동성을 기록하며 헤지펀드 시장에서 그 비중이 줄고 있다. 과

거 아시아 헤지펀드 시장은 일본이나 중국· 인도 등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러한 단일 국가 펀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아시아 전 지역에 자유롭게 투 자하는 펀드에 비해 성과가 저조했다. 지난 5월, 인도와 일본 단일 국가 주식롱숏펀드 는 각각 -9.99%와 -5.41%의 수익률을 기록 했다. 반면 아시아 전 지역에 투자하는 헤지

원은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연되는 데다 세계 수요 둔화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낮 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내리지는 않았지 만 비관적 견해를 보였다. 강정원 연구원은 “주가 신뢰가 훼손돼 단기간 급반등하기 어 렵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지 만 증시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에 대한 낙 관적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대표적인 ‘가치주 전도사’로 삼성 전자를 편입해 화제가 됐던 이채원 한국투 자밸류운용 부사장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 을 쇼핑 기회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는 “대부분의 운용사가 다 꽉 채워서 삼성 전자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차익 실현 목적으로 팔다 보니 받아줄 데가 없어 주가가 일시 조정된 것”이라며 “실적 우려 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 다. 또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볼 때 연간 영업이익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20 조원만 나온다 해도 주가수익비율(PER)이 8~9배에 불과해 매우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구재상 미래에셋 부회장도 “삼성과 애플 은 공생관계”라는 설명으로 삼성전자를 긍 정적으로 봤다. 그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 은 애플과 삼성의 양강 구조”라며 “애플이 시장점유율을 무리하게 높이기 위해 제품 단가를 획기적으로 내리지 않는 한 이 구도 는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혜리 기자 hyeree@joongang.co.kr

펀드는 개별 국가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고 많은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위험 대비 수익률이 단일 국 가 펀드보다 탁월해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 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금융자산이 과거의 기대 수익 률을 충족할 수 없어진 상황에서 헤지펀 드는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대안투자 대 상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 금융위기를 가 중시킨 주범의 하나로 오해받기도 했던 헤 지펀드 산업은 외려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숙해지고 발전하 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헤지 펀드가 출범했다. 반년도 안 돼 시장 규모 는 6000억원대로 커졌다. 이러한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발전 역시 중요하다. 한국에서도 주식롱숏전략 외에 보다 다양 한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가 출시돼야 할 것이다. 아울러 투자 기회 발굴과 위험 분 산 측면에서 투자 대상 지역을 한국 밖으 로 확대하기 위한 한국 자본시장 업계의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KIARA 주식부문 최고투자책임자

구제기금의 은행 직접 지원 등을 골자로 하 는 유럽연합(EU) 금융안정책 약발이 하루 로 끝났다. 2일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 는 결국 전날보다 2.36포인트 떨어진 1851.65 에 마감했다. 앞서 지난달 28~29일 유럽연합 (EU) 정상회의가 내놓은 금융안정책이 이 탈리아 등 위기국 국채 시장 불안을 안정시 킬 조치로 평가받으며 지난 주말 전 세계 증 시는 크게 뛰었다. 국내 증시도 예외가 아니 었다. 코스피도 2% 가까이 뛰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증시에선 “이번 조치는 코스피의 추가 하락을 막는 방어적 조치에 불과하다”며 “위기의 근본적 해소책은 아니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 가 주를 이룬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EU 정상회의 직후 국채금리 등이 안정됐지만 하루짜리 효과에 불과하다”며 “증시에 뚜 렷한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는 것은 아직 시 장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 했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장은 “EU 정상회의 내용 자체는 긍정적이 지만 합의가 실제로 실행될지 의문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깔려 있는 전제도 많고 시 간이 많이 걸린다는 면에서 이번 합의를 유 럽 위기의 해결책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 했다. “유럽위기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유로본드 발행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와 같은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 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연합뉴스]

재테크 플라자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채권플러스펀드’=글 로벌 국공채, 하이일드, 신흥국 투자등급 회사채 등의 해외 채권형 펀드에 분산 투자. 순자산의 20~50%는 달러헤알화 역외선물 환에 투자해 환차익 추구. 한국투자증권에 서 가입 가능. 한국투자증권 ‘I’M YOU 랩-공모주펀드’=국 공채 등 우량채권 위주로 안정적인 이자 수 익 확보, 3~5개 공모주 펀드 분산투자로 플 러스 알파 수익률 추구. 최소가입금액 2000 만원. 수수료는 선취 0.5%, 후취 0.5%, 중도 해지 수수료 없음. 문의 홈페이지(truefriend. com) 또는 고객센터(1544-5000/1588-0012). 삼성증권 ‘행복한 노후 은퇴 세미나’=6일 오 후 2시,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 윤방부 가 천의대 석좌교수 강연 등. 사전 예약 통해 무 료 참석 가능, 참석자엔 사은품 제공. 문의 590-4756(반포지점), 2046-1822(서초지점). 현대증권 ‘위안화 DLS 특판’=6일까지, 150 억원 한도. USDCNY(미달러당 중국위 안화환율) 기초자산, 최대 연 8% 수익 추 구, 원금 보장. 판매금액 1만원당 1원 ‘굿네 이버스’에 기부. 참조 홈페이지(youfirst. co.kr), 문의 1588-6611. 미래에셋증권 ‘기업·근로자 위한 은퇴·금융교 육 세미나’=11일 오후 2시, 을지로 센터원 빌

딩. 기업 HR담당자 대상. 문의 3774-2000. 대신증권 ‘은퇴자를 위한 특별한 강연회’=연 말까지. 매주 목요일엔 증권 강좌, 은퇴 금융 컨설팅 및 은퇴재테크 교실 등. 매월 첫째주 화요일엔 인문학교실 강좌. 50세 이상이면 참여, 강남시니어플라자 방문 신청. 참조 홈 페이지(seniorplaza.or.kr), 문의 554-5479.


시세표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코스피지수

종목

[7월 2일 종가]

 종목

종가

전일비

종목

어업·광업 동 원 동원산업 동원수산 사조산업 사조오양 C신 라 교 역

4380 221000 ▲ 13100 ▼ 54400 ▲ 11500 ▲ 15250 ▲

-

250 150

음식료품업 CC J 씨푸드 C1 우 C J 제일제 1 우 K T & G CMH에탄올 고려산업 남양유업 1 우 농 심 D대 상 D1 우 D3 우B E대 한 제 당 E1 우 E3 우 대한제분 C동 아 원 동 원 F& B 롯데삼강 롯데제과 롯데칠성 1 우 C마 니 커 B무 학 C보 해 양 조 C1 우 빙 그 레 사조대림 1 우 D사 조 씨 푸 사조해표 삼립식품 삼 양 사 1 우 삼양식품 삼양제넥 1 우 D샘 표 식 품 E서 울 식 품 E1 우 C선 진 선진지주 신세계푸 오 뚜 기 오 리 온 C우 성 사 료 조 흥 크라운제 1 우 C팜 스 코 C1 우B 하이트진 2 우B 한성기업

2440 ▲ 30 6840  890 324500▼ 65200 ▲ 81000 ▼ 3500 ▲ 4090 ▼ 765000▼ 6000 255000▼ 500 213000▲ 6500 17150 ▼ 450 4260 ▲ 13050 ▼ 50 19600 ▼ 7900 ▲ 60 15050 ▼ 150 108500 3075 ▲ 125 68500 ▲ 1700 520000▼ 1556000 ▼ 8000 1420000 ▼ 47000 313000▲ 928 ▼ 11050 ▼ 870 ▲ 3 30100 ▲ 350 74000 ▲ 13600 ▼ 50 73500 ▼ 9190 ▲ 280 8170 ▼ 60 15650 ▼ 250 47000 ▲ 300 26700 ▼ 500 22200 ▲ 400 53200 ▲ 400 30450 ▼ 550 23100 ▲ 50 1995 13200 ▲ 8900 ▲ 20250 ▼ 350 83200 ▼ 500 164000▲ 930000▼ 18000 4385 ▼ 35 69800 ▲ 1700 166000▲ 1500 62000 ▲ 800 3600 ▲ 65 3215 21850 ▲ 250 16050 ▼ 8700 ▼

섬유제품업 B Y C 1 우 CSG충남방 C1 우 BV G X 인터 경 방 대한방직 동일방직 방 림 C성 안 원 림 일신방직 일정실업 전 방

167500 68700 ▲ 1195 2950000 1130 ▲ 93600 ▲ 23200 ▼ 45300 ▼ 11800 ▲ 1080 ▼ 18800 ▲ 71900 ▼ 14500 25850 ▲

70 600 600

300 1150

의복·가죽·신발 CF & F L G 패 션 D남 영 비 비 C대 현 C베 이 직 하 삼양통상 신영와코 C신 우 C신 원 C1 우 C쌍 방 울 C아 비 스 타 C에 리 트 베 C엠 케 이 트 C유 니 켐 C인 디 에 프 조광피혁 태평양물 C한 섬 C한 세 실 업

6290 ▲ 29700 ▲ 7450 1240 ▼ 10900 22350 ▼ 93200 ▼ 796 ▲ 1130 ▼ 10300 ▲ 1080 5140 ▼ 2840 ▲ 8330 ▲ 779 ▼ 625 ▲ 15050 ▼ 23200 ▼ 26450 ▲ 10700 ▲

30 300 23 15 50 130 30 8 40 150 500 800 350

1230 ▲ 3820 ▲ 6290 ▼ 638 ▲ 1665 ▲ 3535 ▼ 4050 ▲ 2655 ▲ 35200 ▲ 7570 1000 ▲ 12650 ▲ 18350 7090 ▲ 9670 ▲ 6020 ▼ 1195 2065 ▼ 12200 ▼ 1675 ▼ 13700 5160 ▲ 1475 ▲ 950 ▼ 19050 ▲ 7790 ▼ 584 ▲ 1160 ▼

55 5 60 35 45 5 450 5 50 160 50 600 55 50 55 14 350 130 5

출판·영상·통신·정보 CC J C G V CI H Q K T CK T c s LG유플러 CN H N S B S BS K C & C CSK텔레콤 C다 우 기 술 C더 존 비 즈 동부CNI C동 양 시 스 C비 상 교 육 C삼 성 출 판 세기상사 E스 카 이 라 신세계I& C엔 씨 소 프 C유 엔 젤 C케 이 티 스 C콤 텍 시 스 C텔 코 웨 어

26150 ▲ 2760 ▲ 30650 ▲ 300 1990 ▲ 5510 ▼ 30 244000▼ 6000 34500 ▲ 500 105500▼ 125000 12350 ▲ 7830 ▲ 70 6710 ▲ 1460 ▼ 5 9800 ▲ 500 4950 ▲ 29900 ▲ 250 22800 ▲ 150 50900 ▲ 300 271500 ▼ 1500 5430 ▲ 150 2515 ▲ 30 1260 ▼ 7430 ▲

화학제품업 CH KC 제 조 K C C KG케미칼 CK P X 그린 K PX케미 KPX화인 KP케미칼 L G 생 활 1 우 L G 화 학 1 우 O C I CSH에너지 C1 우 S K C SK케미칼 1 우 D건 설 화 학 C경 농 C경 인 양 행 국도화학 C금 양 금호석유 1 우 D남 해 화 학 C노 루 페 인 C1 우 대한유화

전일비

59800 ▼ 600 52500 ▲ 300 6570 ▲ 468000 12900 ▲ 400 98000 ▼ 500 154000▲ 500 23000 ▲ 400 3550 ▼ 2800 61500 ▲ 1700 4120 ▲ 50 13400 ▲ 650 25250 ▲ 550 9670 ▼ 80 1045000 ▼ 273000▼ 26800 ▼ 500 57800 ▲ 800 733 ▲ 35200 ▲ 50 22400 ▲ 300 7200 ▼ 30 99200 ▼ 700 7700 ▲ 180 12150 ▲ 150 1570 16900 ▲ 25450 ▲ 4890 ▲ 75 12000 ▲ 400 14650 ▼ 50 70800 ▲ 600 18050 ▼ 150 6650 ▲ 50 3040 ▲ 4100 ▲ 839000▲ 11400 ▲ 50 2910 ▲ 60 16500 ▼ 350 28600 ▲ 450 9950 ▲ 70 21350 ▲ 250 7750 ▲ 60 5290 ▲ 30 511  66 238500▲ 55000 ▲ 300 5130 ▼ 9510 ▼ 22850 ▲ 300

의약업 EJW중외제 E1 우 E2 우B L G 생명 1 우 D광 동 제 약 D국 제 약 품 근화제약 녹 십 자 E대 웅 제 약 C대 원 제 약 D동 성 제 약 동아제약 D동 화 약 품 C명 문 제 약 E보 령 제 약 C부 광 약 품 C삼 성 제 약 D삼 일 제 약 D삼 진 제 약 C슈 넬 생 명 C신 풍 제 약 C1 우 C알 앤 엘 바 C영 진 약 품 C오 리 엔 트 C우 리 들 제 C유 나 이 티 D유 유 제 약 D1 우 D2 우B 유한양행 1 우 C이 연 제 약 D일 동 제 약 일성신약 E일 양 약 품 E1 우 C제 일 약 품 E종 근 당 E종 근 당 바 태평양제 1 우 C파 미 셀 C한 독 약 품 E한 미 약 품 C한 올 바 이 C현 대 약 품 C환 인 제 약

13350 ▼ 11900 ▼ 15350 34500 ▲ 16950 4190 ▲ 2390 ▲ 10650 ▲ 151000 ▲ 24400 ▲ 4990 ▼ 3405 ▼ 85500 ▲ 5160 ▼ 4395 ▲ 13800 ▲ 12100 ▲ 2230 ▼ 4180 ▼ 9200 ▼ 1015 ▼ 4245 ▼ 2980 ▼ 3895 ▲ 1615 ▲ 763 ▲ 1710 ▲ 5910 ▲ 5450 2200 ▼ 5220 132500 ▼ 92400 ▲ 10100 6420 ▲ 81000 ▲ 23700 ▲ 17000 ▲ 20150 ▲ 19550 ▼ 9500 ▲ 21350 ▼ 16000 ▲ 6000 ▲ 11150 ▲ 68800 ▲ 6900 ▼ 1455 ▼ 6310 ▼

50 300 45 75 600 50 30 55 1500 95 350 650

80 40 70 15 25 4 15 50 3800 40 1600 350

170 150 300 150 2400 70

석유·고무·플라스틱

나무·종이 K G P 깨끗한나 1 우 C대 영 포 장 C동 일 제 지 C모 나 리 자 E무 림 P& P E무 림 페 이 삼정펄프 D선 창 산 업 D세 하 수출포장 신대양제 신풍제지 아세아제 아세아페 우 B 아트원제 1 우 2 우B 영풍제지 이건산업 C태 림 포 장 C페 이 퍼 코 한국제지 한솔제지 C한 창 제 지 D홈 데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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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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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1 우 C동 아 에 스 C동 양 강 철 C동 양 철 관 C1 우 동일산업 C디 씨 엠 D만 호 제 강 C문 배 철 강 C배 명 금 속 C부 국 철 강 C삼 아 알 미 삼화왕관 C서 원 C성 진 지 오 세아베스 세아제강 세아특수 신화실업 C엔 케 이 영 풍 C영 흥 철 강 유니온스 C이 구 산 업 C조 선 선 재 C조 일 알 미 C케 이 아 이 C퍼 스 텍 포스코강 풍 산 하이스코 하이스틸 C한 국 주 철 한국철강 C한 국 카 본 한국특수 한일철강 현대비앤 1 우 현대제철 C황 금 에 스 휴 스 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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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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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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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가구·기타제조·전기 C경 남 에 너 경동도시 D대 성 에 너 C디 아 이 D리 바 트 A미 래 산 업 보루네오 부산가스 C삼 익 악 기 삼 천 리 서울도시 C에 넥 스 예 스 코 C우 진 인천도시 지역난방 C케 이 씨 텍 C코 아 스 코원에너 C팀 스 D퍼 시 스 한국가스 한 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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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G S건설 경남기업 계룡건설 고려개발 금호산업 1 우 남광토건 대림산업 1 우 대우건설 동부건설 1 우 C동 아 지 질 두 산건설 삼부토건 삼 호 C삼 호 개 발 삼 환기업 1 우 삼환까뮤 성지건설 신세계건 신일건업 신 한 일성건설 1 우B 2 우B 중앙건설 C진 흥 기 업 C1 우B C2 우B 코오롱글 1 우 C태 영 건 설 C1 우 한라건설 한신공영 1 우 한일건설 B한 전 K P S 현대건설 1 우 현대산업 화성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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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판매·도소매업 E 1 EGS글로벌 DGS리테일 L G 상 사 L S 네트웍 1 우 2 우B CSG세계물 S K 가 스 ESK네트웍 E1 우 ES T X C고 려 포 리 C1 우 광주신세 C국 동 C글 로 스 텍 남 성 대구백화 1 우 대성산업 대우인터 C로 엔 케 이 롯데미도 롯데쇼핑 D모 나 미 삼성물산 1 우 C삼 영 무 역 삼영홀딩 C세 우 글 로 C1 우 D세 이 브 존 C신 성 통 상 신 세 계 신세계인 C신 일 산 업 C신 흥 C아 이 마 켓 C아 티 스 C영 원 무 역 C와 이 비 로 C우 리 들 생 D윌 비 스 C유 니 퀘 스 이 마 트 이화산업 C진 도 하이마트 C한 국 화 장 D한 샘 C한 솔 피 엔 C한 창 한화타임 C현 대 그 린 현대백화 현대상사 현대홈쇼 C혜 인 호텔신라 1 우 휠라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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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D대 성 홀 딩 E대 웅 대한항공 1 우 C도 화 엔 지 D동 방 D동 성 홀 딩 동양고속 두 산 1 우 2 우B C롯 데 관 광 삼성엔지 삼양홀딩 1 우 성창기업 C세 방 C1 우 C2 우B 세아홀딩 아모레G 1 우 2 우B 아시아나 C에 스 원 C에 쓰 씨 엔 C영 원 홀 딩 C웅 진 씽 크 C웅 진 코 웨 C웅 진 홀 딩 C웰 스 브 릿 C이 스 타 코 D이 월 드 D인 터 지 스 D일 진 홀 딩 B제 일 기 획 C진 양 홀 딩 천일고속 코 오 롱 1 우 C평 화 홀 딩 풀무원홀 풍산홀딩 C하 나 투 어 하이트홀 1 우 한국공항 C한 국 전 자 C한 국 종 합 C한 미 글 로 C한 미 사 이 C한 세 예 스 C한 솔 C S N 한익스프 B한 전 기 술 C한 전 산 업 한 진 한진중공 한진해운 한진홀딩 C현 대 글 로 현대상선 C현 대 에 이 C효 성 I T X D휘 닉 스 컴 C흥 아 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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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종목 C에이테크솔루 션 C에 코플 라 스틱 C엘 비 세 미 콘 C엘 엠 에 스 C엠 케 이 전 자 C연이정 보통 신 C영 풍 정 밀 C예 림 당 C오 디 텍 C오성엘에 스 티 C오 스 템 C오 스템임플란트 C오 텍 C옵 트 론 텍 C와 이 솔 C와이지-원 C우 리이티아 이 C우 림 기 계 C우 전 앤 한 단 C우 주일렉 트 로 C원 익 I P S C위 메 이 드 C유 비 벨 록 스 C유 비 쿼 스 유 신 C유 진 테 크 C이 노 칩 C이 녹 스 C이 라 이 콤 C이 랜 텍 C이엔에프테크놀로지 C이 엘 케 이 C이 오 테 크닉 스 C이 지 바 이 오 이 테 크건 설 이트레이드증 권 C인 선 이 엔 티 C인지디 스 플 레 C인 탑 스 C인터 플 렉 스 C인 화 정 공 C정상제이엘에스 C제 닉 C제 우 스 C제 이 브이 엠 C제이엔케이히터 C주 성엔지니어링 C진 로 발 효 C진 성 티 이 씨 C차 바 이 오 앤 C케 이 피 에 프 C코 나 아 이 C코 오롱 생명과 학 C코 텍 C크 레 듀 C크 루 셜 텍 C탑 엔 지니어링 C태 광 C태 양 산 업 C태 웅 C텔 레 칩 스 C톱 텍 C티 에 스 이 C티 엘 아 이 C티 케이 케미 칼 C팅 크 웨 어 C파 라 다 이 스 C파 트 론 C팜 스 토 리 C평 화 정 공 C포 메 탈 C포스코ICT C포 스 코 엠 텍 포 스 코켐텍 D푸 른저 축 은 행 C피 에 스 케 이 C하 나 마 이 크론 C하 림 C하 림 홀 딩 스 C하 이 록코 리아 C하 이 텍 팜 C한 국 알 콜 C한 국 전 자 금 융 C한 국 정밀기 계 C한 국 정 보통 신 C한 글과 컴 퓨 터 한빛방송 C한 양 이 엔 지 C한 일 단 조 C해덕 파 워 웨이 A화 신 정 공 C후 너 스 C휴 맥 스 C휴맥 스 홀 딩 스 C휴 온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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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부 CA J S 984 ▲ CAP시스템 13150 ▼ CA S T 젯 텍 4220 ▼ CC S 6900 ▼ CD M S 3245 ▲

17 250

15

운수·기타서비스업 C J 1 우 C J 대한 통 CS홀딩스 CG K L G S 1 우 DG Ⅱ R CI B 스 포 츠 CJW홀딩스 K C T C CKC그린홀 KISCO홀 KPX홀딩 CK S S 해 운 L G 1 우 L S N I C E CS &T 홀 딩 CS B S 미 디 CS J M 홀 딩 S K 1 우 SK이노베 1 우 DS T X 팬 오 C강 원 랜 드 국 보 C노 루 홀 딩 C1 우 C2 우B C녹 십 자 홀 C1 우 C2 우 농심홀딩 C대 교 C우 B D대 상 홀 딩 D1 우 대성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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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 케이티비 키움증권 한국금융 1 우 한양증권 1 우 한화증권 1 우 현대증권 2 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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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CL I G 손 해 그린손해 대한생명 C동 부 화 재 동양생명 D롯 데 손 해 C메 리 츠 화 C삼 성 생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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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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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심 텍 C씨 앤 비 텍 C아가 방 컴퍼니 C아 나 패 스 C아 바 코 C아 세 아 텍 C아이디스홀딩스 C아 이 씨 디 C아 이 엠 D아 트 라 스 B X C안 국 약 품 C안 랩 C알 에 프 텍 C액 토 즈 소 프 트 C에 버 다 임 C에 스 맥 C에 스 에 프에이 C에 스 엠 C에 스 텍 에이스침대 C에 이 스 테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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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M B C C가 비 아 C가 온 미 디 어 C게 임 빌 C경 남 스 틸 C경 봉 C경 창 산 업 C고 려 반 도 체 D광 림 C광 진 윈 텍 C금 강 제 강 C기 륭 E & E C기 산 텔 레 콤 C나 노 신 소 재 C나 노 엔 텍 C나이스정보통 신 C네 오 엠 텔 C네오위즈인터넷 C네 오 팜 C네 오 퍼 플 C네 오 피델리티 C네 패 스 신소 재 C넥 스 지 C넥 스 트 칩 C누 리텔 레 콤 C누 리 플 랜 C뉴 로 스 C뉴 인 텍 C니트젠앤컴퍼니 C다 나 와 C다 믈멀티미디어 C다 원 시 스 C대 동 스 틸 C대 림 제 지 C대 성 파 인텍 C대 정 화 금 C대 주 전 자재 료 C대 한 과 학 C동 부 로 봇 C동 성 하 이 켐 C동양 피엔에 프 C동 일 금 속 C동 일 철 강 C동 화 홀 딩 스 C디 아 이 디 C디 엔 에 프 C디 엠 씨 C디 오 텍 C디 이 엔 티 C디 지 아 이 C디지탈 아 리아 C디 지털 대 성 C디 케 이 락 C딜 리 C로 체 시 스 템 즈 C루 트 로 닉 C리 켐 C마이크 로컨텍솔 C마 크 로 젠 C메 디 톡 스 C메 디 포 스 트 C메타 바이오메드 C모 린 스 C미 래 컴 퍼 니 C바 른 전 자 C바 이 넥 스 C바 이 오 스 마 트 C바이오 스페이스 C바 이 오톡 스 텍 C보 성 파 워 텍 C뷰 웍 스 C브 리 지 텍 C비아 이이엠티 C비 아 트 론 C비 에 이 치 C비 엠 티 C비 츠 로 셀 C비 츠 로 시 스 C비 트 컴 퓨 터 B빅 텍 C빛 과 전 자 C빛 샘 전 자 C산 성앨 엔에 스 C삼 강 엠 앤 티 A삼기오 토 모티브 C삼 원 테 크 C삼 지 전 자 C삼 진 엘 앤 디 B삼 화 네 트웍 스 C상신이 디 피 C샤 인 C서 울 제 약 C성 창 에 어 텍 C성 호 전 자 C세 미 텍 C세 우 테 크 C세 진티 에 스 C세 코 닉 스 C셀 트 리 온제 약 C소 리 바 다 C솔 라 시 아 C수 성 C슈 프 리 마 C시 노 펙 스 C시 큐 브 C신 진 에 스 엠 C신 흥 기 계 C쎄 미 시 스 코 C쎄 트렉 아 이 C쎌 바 이 오텍 C쏠 리 드 C쓰 리피 시 스 템 C씨 앤 에 스 C씨 엔 플 러 스 C씨 유 메 디 칼 C씨 젠 C씨 큐 브 A아 미 노 로직 스 C아 이 씨 케 이 C아 이 앤 씨 C아 이컴 포넌트 C아즈텍WB C아 큐 픽 스 C알 에 프 세 미 C알 파 칩 스 C액 트 C어 보 브반 도 체 C에너지 솔 루 션 C에 너 토 크 C에 버 테 크 노 C에 스 넷 C에 스 디 시 스 템 C에 스 비 엠 C에 스앤에 스 텍 C에 스 에 너 지 C에 스 에 이 티 C에 스 엔 유 C에 스 이티아 이 C에 스 텍 파 마 C에 스 폴 리텍 D에 쎈 테 크 C에 이 디 칩 스 C에 이 텍 C에이티넘인베스트 C에 코 프 로 C에 프 알 텍 C에 프 에 스 티 C엑 사 이 엔 씨 C엔 알 디 D엔 케이 바 이 오 C엔 텔 스 C엘 앤 에 프 C엘 오 티 베 큠 C엘 티 에 스 C엠 게 임 C엠에 스 오 토텍 C오 로 라 C오 상 자 이 엘 C오 스 코 텍 C옴 니 텔 C옵 티 시 스 C우노앤 컴퍼니 C우 리 기 술 C우 리 넷 C우 리 산 업 C우 리 조 명지 주 C원익 Q n C C원 일 특 강 C월 덱 스 C웨이브일렉트 로 C웰 크 론 C웰 크 론 한 텍 C웹 젠 C위 노 바 C위 닉 스 C위 다 스 C윈 스 테 크넷 C윈 포 넷 C유 니 셈 C유 니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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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유 니 테 스 트 C유 성티엔에 스 C유 아 이 디 C유 진 로 봇 C이글루시큐리티 C이 너 스 텍 C이 노 와 이 어 C이 루 온 C이 미 지 스 C이 상 네 트웍 스 C이 스 트 소 프 트 C이 씨 에 스 C이 엠 코 리 아 C이 엠 텍 C이 젠 텍 C이 큐 스앤 자 루 C이 퓨 쳐 C인 터 로 조 C인텍 플 러 스 C인 포 바 인 C인 포 뱅 크 C인 포 피 아 C인프 라 웨 어 C인피니트헬스케어 C일 신 바 이 오 C일 지 테 크 C잉 크 테 크 C자 원 C잘 만 테 크 전 파기 지 국 C제 룡 전 기 C제이 씨 케미 칼 C제 이 티 C조 광 I L I C중 앙 백 신 C지 에 스 이 C지 엔 코 C처 음 앤 씨 C컴 투 스 C케 이 맥 C케이아이엔엑스 C케이엔더 블 유 C케 이 엔 디 티 C케 이 엘 넷 C케 이 엠 C케 이 피 티 C코 다 코 C코 디 에 스 C코 리아 본 뱅 크 C코 리아 에 스 이 C코 맥 스 A코 미 팜 C코 원 C코 콤 C코 프 라 C큐 렉 소 C큐 캐 피 탈 C탑 금 속 C테 라 젠이텍 스 C테 스 C테 크 윙 C텔 레 필 드 C토 비 스 C토 필 드 C투 비 소 프 트 C트 레 이 스 C티 브이 로 직 C티 씨 케 이 C티 에 스 엠 텍 C티 플 랙 스 C파 라 텍 C파 인디 지털 C파 인테 크닉 스 C팜스 웰 바 이 오 C팬엔터테인먼트 C풍 강 C프럼 파 스 트 C프 로 텍 C프 롬 써 어 티 C플 랜 티 넷 C피 델 릭 스 C피앤이 솔 루 션 C피 에 스 텍 C피 제 이 전 자 C필 링 크 A하이비젼시스템 C하 이 소 닉 C한 광 C한 국사 이버결제 C한 국 전 자 인 증 C한 국 정 보공 학 C한 국 큐 빅 C한 국트 로닉 스 C한 라 I M S C한스바이오메드 C한 창 산 업 C현대디지탈 텍 C현 대 통 신 C화 신 테 크 C휘닉 스 소 재 C휴 비 츠 A흥 구 석 유 C흥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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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0 ▼ 4490 ▲ 5150 ▲ 3135 ▼ 6280 ▼ 3705 ▲ 23550 ▲ 2385 ▲ 4220  3195 ▲ 27750 2750 ▲ 4285 ▼ 25100 ▼ 1690 ▲ 2285 ▼ 3365 ▲ 23950 ▲ 4150 ▲ 19650 ▲ 7670 ▼ 14600 ▲ 9860 ▼ 9360 ▲ 2870 ▲ 2485 ▼ 17100 ▲ 2845 ▲ 3460 ▲ 7210 ▲ 2430 ▲ 4240 ▲ 6800 ▼ 3150 ▼ 12500 ▲ 1815 ▲ 2795 ▼ 4715 ▼ 40900 ▼ 11750 ▼ 13100 ▲ 4750 ▼ 4195 ▲ 2860 ▲ 2770 ▲ 3140 ▲ 2470 ▼ 4860 ▲ 991 ▼ 2395 ▲ 1935 8320 ▼ 2290 ▼ 1990 ▲ 5120 ▼ 7230 ▼ 664 ▲ 4285 ▼ 7900 ▼ 8390 ▲ 6520 ▲ 2520  4450 ▼ 2000 ▼ 5990 ▼ 3260 ▲ 4070 ▲ 11800 ▼ 6640 ▼ 4795 ▼ 2900 ▼ 3650 ▲ 9170 ▲ 1180 ▲ 6540 ▲ 3190 ▲ 3925 ▼ 8070 ▼ 1870 ▼ 8300 ▼ 1815 ▼ 7490 ▼ 3555 ▲ 4190 ▼ 4685 ▼ 3750 ▲ 4020 ▲ 1460 ▲ 8740 ▲ 2715 ▼ 6250 ▼ 2570 ▼ 2555 ▲ 7700 ▲ 3000 ▼ 3295 ▼ 1660 ▲ 3480 ▲ 2155 ▲ 1465 ▼ 11250 ▲ 1710 ▲ 4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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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부 C3 H C3 S EC & S 자 산관 리 CC U 전 자 CD S 제 강 CG 러 닝 CH & H CH R S CJ W 중 외 신 약 CJ Y P E n t . CK B 오 토 시 스 CK P X생 명 과 학 DK T H CK T 뮤 직 CL I G 에 이 디 피 CM D S 테크 AM P K CSBI글로벌 CSBI인베스트먼트 S K 브 로 드밴드 CS M C & C CS S C P CY N K 코 리아 가 희 C갤럭 시아 컴 즈 C게 임 하 이 C경 남 제 약 C고 려 신 용 정 보 C고 려 제 약 C광 진 실 업 C구 영 테 크 C국 보 디 자 인 C국 영 지 앤 엠 국일제지 그랜드백 화 점 C나 노 캠 텍 C나 노 트 로닉 스 C나 라 엠 앤 디 C나 우 콤 C나 이 스 디앤비 C남 화 토 건 C네 오 티 스 C넥 센 테 크 C넥 스 턴 C넥 스 트 리밍 C넥 스 트 아 이 C뉴 보 텍 C뉴 프 렉 스 C능 률 교 육 C다 날 C다 스 텍 C다 윈 텍 대구방송 대동금속 대동기어 C대 륙 제 관 E대명엔터프라이즈 C대 봉엘 에 스 대 성미 생 물 C대 성 엘 텍 C대 성 창 투 C대 신정 보통 신 C대 원 미 디 어 C대 주 산 업 C대 한 광 통 신 C대 한 뉴 팜 C대 한 약 품 C대 호 피 앤 씨 C대 호 피앤 씨 우 C대 화 제 약 C데 코 네 티 션 C동 국S &C C동 방 선 기 C동 부 라 이텍 C동 신 건 설 C동 아 엘 텍 C동 아 팜 텍 C동 아 화 성 C동 양 시 멘 트 C동 양 에 스 텍 C두 올 산 업 D듀오백 코 리아 C드 래 곤 플 라 이 C디 에 스 C디 에 스 케 이 C디 에 이 피

2425 ▼ 16650 ▼ 3040 ▼ 594 ▼ 1230 3185 ▲ 1350 ▼ 2700 ▲ 7220 ▼ 4370 ▲ 4995 ▲ 2930 5200 ▼ 2500 ▲ 2520 ▲ 13600 ▼ 1485 ▲ 900 ▲ 583 ▲ 2930 ▲ 2220 ▼ 3395 ▲ 2850 ▼ 10050 ▼ 1540 9800 ▼ 883 ▲ 966 ▼ 2385 ▲ 3395 1725  6200 ▲ 1580 ▼ 4505 ▼ 5680 ▲ 3640 ▲ 3955 ▼ 2460 ▲ 8070 ▲ 1845 ▲ 5230 ▼ 4180 ▼ 6540 ▲ 3685 ▼ 4115 ▲ 5920 ▼ 631 ▲ 2310 ▼ 5720 ▲ 6750 ▼ 1400 2590 6220 ▼ 24900 ▼ 18550 ▼ 4280 ▲ 3655 ▲ 2650 ▼ 35650 ▼ 895 ▼ 1070 ▲ 1255 ▲ 6700 ▼ 1125 ▼ 2260 ▲ 6640 ▲ 12600 ▲ 1435 ▼ 718 ▼ 6620 ▲ 1520 ▼ 3910 ▲ 8580 ▲ 2040 4280 ▲ 4630 ▲ 14650 ▲ 3500 ▼ 2800 ▼ 2080 ▲ 3680 ▲ 4200 ▲ 16750 ▲ 2765 4200 ▼ 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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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0 ▼ 260 5000 ▲ 2280 2835 ▼ 275 4200 ▲ 9200 ▼ 180 1580 ▼ 35 6320  820 6240 ▲ 1460 ▼ 1340 ▲ 85 610 ▲ 35 1950 ▲ 25 3690 ▲ 2025 2910 ▲ 70 6490 ▲ 170 8850 ▼ 4410 ▼ 25 3385 ▼ 65 1520 ▲ 60 4240 ▼ 1495 ▼ 30 1975 ▲ 5 1295 ▲ 15 1815 ▲ 35 17900 ▼ 15600 ▲ 4070 ▲ 15 7250 ▲ 5200 ▲ 50 15700 ▼ 150 48300 ▼ 1685 ▲ 30 5750 17250 ▲ 150 3590 ▲ 30 6280 ▲ 230 680 ▼ 2230 13500 ▲ 250 3645 ▲ 45 2345 6550 23800 ▼ 300 29000 ▼ 3860 ▼ 50 597 ▲ 3 3095 ▼ 85 593 ▲ 18 3255 ▲ 130 1120 ▲ 7530 ▲ 130 1910 ▼ 3580  465 6450 ▲ 30 2600 ▲ 2975 ▲ 15 4385 ▲ 65 3625 ▲ 60 2680 ▲ 40 2120 ▲ 30 3975 ▼ 40 10650 ▼ 450 2750 ▲ 130 4200 ▼ 45 1330 3045 ▲ 70 1000 ▼ 2145 ▲ 1815 ▼ 1275 ▼ 5 5040 4415 ▲ 315 1515 ▼ 5 6400 ▼ 365 ▲ 2935 ▼ 15 4655 ▲ 3500 ▲ 40 5200 ▲ 1415 ▲ 10500 ▼ 300 1105 ▲ 30 14900 ▲ 690 ▼ 26 2480 ▲ 35 1975 ▼ 60 2090 ▼ 5330 ▲ 80 4320 ▲ 25 45800 2595 1730 ▲ 1325 ▲ 1325 ▲ 2440 ▼ 2770 ▼ 35 3015 ▲ 40 572 ▲ 780  5700 ▲ 30 2415 ▲ 15 2825 ▼ 125 714 ▲ 5 2000 ▲ 1685 ▲ 1950 3400 ▲ 1065 ▼ 5 11500 ▲ 300 1340 ▲ 125 2375 ▲ 30 3965 3420  445 3310 ▲ 1710 ▼ 25 1930 ▲ 25 2310 ▲ 60 64700 ▼ 800 1080 1840 2235 ▼ 105 2360 ▲ 65 4440 ▲ 115 3850 ▲ 35 709 ▲ 4 24900 ▲ 150 2925 ▼ 25 3085 ▲ 35 1880 ▼ 4995 ▲ 35 2255 ▲ 996 ▼ 4 1660 ▲ 25 4170 ▲ 5 1640 ▲ 25 2465 ▼ 5 1095 ▲ 40 15300 ▲ 1635 ▲ 15 510 ▲ 8 1235 ▲ 65 2235 ▲ 75 3090 ▼ 1480 ▲ 50 49050 ▼ 3350 7890 ▼ 30 6810 ▲ 270 465 ▲ 1350 ▲ 50 1515 ▲ 25 1830 ▲ 15 3165 ▲ 3610  470 2390  310 3170 ▲ 40 43850 ▼ 600 3745 ▲ 969 ▲ 36 5480 ▼ 991 7530 ▼ 1080  140 1925  250 1625 ▲ 30 7280 ▲ 5210 ▼ 330 3165 ▲ 2635 ▲ 6940 ▲ 440 3305 ▲ 25 1780 3460 ▲ 50 3585 ▲ 5 2115 ▼ 15 4090 8080 ▼ 520 1660 6510 ▲ 2810 ▲ 205 745 ▲ 16 3025 ▲ 140 1645 ▲ 35 5700 ▼ 30 1500 ▲ 25 5170 ▼ 70 751 ▲ 61 626 ▲ 1175 ▲ 655  85

E11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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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전일비

1485 ▲ 5 2210 ▲ 25 627 ▲ 7 1850 ▲ 55 2285 ▲ 25 3445 ▼ 25 1310 ▼ 30 3375 ▼ 25 1360 ▲ 5 3195 ▼ 115 20400 ▲ 1300 2215 ▲ 15 35900 4990 ▲ 20200 ▲ 1425 ▲ 5 17100 ▼ 1025 ▼ 15 2750 ▲ 40 2820 ▲ 5580 1940 ▲ 25 13000 ▲ 2185 ▼ 55 2265 ▲ 40 1820 ▼ 15 1135 ▼ 1555 ▼ 3050 ▼ 1740 ▲ 140 3095 ▲ 15 4545 ▲ 130 5960 ▼ 30 5060 ▲ 2130 ▲ 10300 ▼ 3125 ▼ 75 1110 ▼ 2850 ▼ 80 1630 ▲ 2650 ▼ 30 4825 ▲ 2050 ▲ 4590 1915 ▼ 55 2340 ▲ 15 2175 ▼ 30 2955 ▼ 45 3670 ▼ 115 5650 ▼ 80 5700 ▲ 3110 ▼ 2800 ▼ 25 3845 992 ▼ 8 13150 ▼ 250 1235 ▲ 55 584 ▼ 5 1370 ▼ 30 32300 ▼ 350 883 ▼ 77 3870 ▼ 30 5530  720 3650 ▲ 380 5120 ▲ 165 4470 ▼ 115 2090 4610 ▲ 225 3520 ▲ 40 2755 ▼ 1215 ▲ 30 2705 ▼ 175 1775 ▼ 25 4170 ▲ 80 6700 ▼ 150 4410 ▼ 50 6750 ▲ 8530 ▼ 170 2875 ▲ 35 2045 ▼ 2155 ▲ 1645 ▲ 1440 1190 ▼ 7550 ▲ 9470 ▼ 80 1820 ▼ 15 29750 ▼ 50 2930  380 419 ▲ 617 ▼ 15 1545 ▼ 1745 ▼ 55 9180 ▼ 30 1380 ▲ 1350 ▼ 65 2075 ▼ 40 1790 ▲ 5 1490 ▼ 1665 ▼ 25 3690 ▲ 70 1260 ▼ 15 6330 9160 ▲ 160 36900 ▼ 4035 ▲ 5 2450 ▼ 2575 ▲ 7540 ▲ 70 4990 ▲ 2835 ▲ 4315 ▲ 135 4930 ▲ 300 3315 ▲ 130 7010 ▲ 310 6860 ▼ 650 ▲ 26 6150 -

신성장기업부 C나 이 벡 6550  C디엔에이링 크 9160 C바 이 로 메 드 23200 ▲ C바 이 오 니 아 4585 ▼ C이 수 앱 지 스 8180 ▼ C인트론 바 이 오 8320 ▼ C진 매 트릭 스 4565 C크 리 스 탈 6860 ▲

850 5 70 30 80

외국기업 3노드디지탈 글로벌에 스엠 뉴프라이드 F에스앤씨엔진그룹 F완 리 F웨 이 포 트 F이스트아시아홀딩스 F중 국 식 품 포 장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킹 F차 이나 하오란

795 1280 2250 3195 2950 456 1910 2165 1305 2045 1495

▲ ▲ ▲ ▼ ▲

CIBKS스팩1호 D대신증권그로쓰스팩 A동부티에스블랙펄스팩 C미래에셋스팩1호 C부국퓨쳐스타즈스팩 C에스비아이앤솔로몬스팩 A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 A키 움 스 팩 1 호 A하 나그린스 팩 C하이제1호스팩 B한 국 스 팩 1 호 A한화SV스팩1호 D히든챔피언스팩1호

967 2000 1970 1500 1960 1230 2420 1975 3940 3870 2175 5020 1960

▲ ▲ ▲ ▲ ▲

6 15 50 15 5 65 5 40 75

5 15 5

▼ ▼ ▼ ▼ ▼ ▲

15

-

투자주의환기종목 CK J 프리텍 A국 제 디 와 이 C금 성 테 크 C뉴 로 테 크 C디 웍 스 글로벌 C디 지털 오션 C르 네 코 C비 티 씨 정 보 C비티 씨 정 보우 C스 카 이 뉴 팜 C스 템 싸 이언스 C아 이 디 엔 C에 듀 언 스 C에이 스 하 이텍 C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 C엑 큐 리 스 C엠 벤 처 투 자 C엠 텍 비 젼 C유 비 컴 C일경 산 업 개발 C중 앙 오 션 C지 엠 피 C케 이 디 씨 C케이에 스 씨비 C트 라 이 써 클 C티 모이 앤 엠 C파 루 C한국자원투자개발 C헤 스 본 C현대 아 이비티

자료제공 (주)코스콤 40판 제14756호

1485 304 544 1150 1245 1420 444 1205 11350 767 602 495 739 575 1460 572 443 822 561 575 1055 1230 561 9960 798 1300 555 486 1180 2475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5 39 150 30 정지 25 17 66 34 59 15 49 73 85 55

60 28 145 15 5 15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렉서스 지난해 이어 ‘결점 적은 차’ 1위 타봤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내리막길에서도 브레이크 안 밀려 하이브리드 스포츠형 쿠페 ‘혼다 CR-Z’

대형 프리미엄카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꼽힌 렉서스 LS. 렉서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D파워가 선정한 최고의 자동차브랜드로 꼽혔다.

JD파워, 신차 품질 차급별로 조사 렉서스, 재규어, 포르셰. 미국 시장조사전 문기관인 JD파워가 지난달 20일 발간한 ‘2012 미국 신차품질지수(IQS)’가 선정한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다. JD파워는 캘리 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마케팅 정보 서비스 회사로 매년 수백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품질 지수인 IQS 조사를 실시한다. 자동차 부문의 신뢰도가 특히 높다.  IQS는 90일 이상 신차를 몰아본 고객 들을 대상으로 차량 100대당 나타나는 문 제점 숫자를 표시한 것이다. 도로 테스트, 신뢰도, 품질, 주행성능과 디자인 등의 평 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문제점의 수) PP100’으로 표기되며 앞의 숫자가 작을수 록 품질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렉서스는 73PP10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재규어·포르 셰가 75PP100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20 위권에 머물던 재규어는 올해 39개의 문제 를 개선, 품질향상이 가장 잘 이뤄진 브랜드 로 꼽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조사평균인 102PP100을 약간 밑도는 107PP100을 기록 했다.  차급별로 선정한 ‘최고의 차’ 21대엔 기 아 쏘울이 포함됐다. 소형 다목적차량 부 문이다. 그 밖의 부문에선 일본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렉서스가 3개, 인피니티·닛산· 도요타가 각각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차 중에선 포드가 3개로 최다였다. 초 소형차 부문의 도요타 야리스(일본 출시명 비츠)와 소형 스포츠카의 마쓰다 MX-5 미 아타, 중형 픽업트럭의 닛산 프론티어, 미 니밴인 닛산 퀘스트 등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소형차=도요타 코롤라  작지만 아기자기한 내부 구조와 액세서리

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12년형에 추가된 음성인식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터치스크린 형 내비게이션은 오작동이 적었다. 사이드 커튼 에어백으로 안전 면에서도 높은 평가 를 받았다.  ^중형차=쉐보레 말리부  실내 인테리어, 자동 헤드라이트와 전동 시트를 비롯해 고급형에 추가된 보스 오디 오 시스템과 자동 온도조절 기능, 가죽 핸 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도심주행 연 비도 경쟁 차종에 비해 높다.  ^대형차=포드 토러스  엔진 부문의 품질과 파워트레인의 디자 인이 동급 차량 중 최고로 꼽혔다. 3.5L V6 엔진을 장착했다. 차체와 인테리어를 구성 한 기술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카=볼보 C70  227마력의 2.5L 터보차저 엔진과 5단 자 동변속기를 갖췄다. 자동 에어컨으로 차량 내부 온도가 쾌적하게 유지되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면에 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엔트리 프리미엄카=렉서스 ES350  2012년형은 그간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에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성능이 추가됐다.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3.5L V6 엔진을 장 착한 덕이다. 머리 위, 무릎 등 곳곳에 에어 백을 설치한 것도 장점이다.  ^중형 프리미엄카=인피니티 M시리즈  M56과 M37 모두 안락한 승차감과 꼼꼼 한 내부 디자인이 동급 최강이란 평가다. 연 비도 비교적 높다.  ^중형 스포츠카=포드 머스탱  동급 차량 중 연비가 가장 좋다(도심 주 행 실제 연비가 7.2㎞/L). 3.7L V6 엔진에 6 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탁월한 성능을 보 였다. 2만2000달러(한국 판매가격 4110만 원) 선에서 시작한다.  ^대형 프리미엄카=렉서스 LS

[사진 도요타자동차]

소형 다목적 차=기아 쏘울

소형차

도요타 코롤라

소형 스포츠카

마쓰다 MX-5 미아타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카

볼보 C70

엔트리 프리미엄

렉서스 ES350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

중형 프리미엄

인피니티 M시리즈

중형 스포츠카

포스 머스탱

대형차

포드 토러스

대형 프리미엄

렉서스 LS

 기술·디자인·주행성능 부문에서 모두 최 고 점수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 스나 포르셰 파나메라보다 연비가 월등히 좋은 점도 만족도를 높였다. 5.0L V8엔진으 로 경쟁력을 높였다.  ^프리미엄 스포츠카=포르셰 911  IQS가 2006년 개편된 이래 가장 좋은 점 수인 44PP100을 받았다. 액세서리 쪽의 기 술력을 빼곤 동급 차량들을 압도했다. 3.4L H6엔진에 7단 수동변속기를 달았다.  ^소형 다목적(MPV) 차량=기아 쏘울  지난해 이 부문에서 2위였지 만 엔진 성능을 강화해 도요타 프리우스를 제쳤다. 디자인·안 전성·연비 부문에 대한 만족도 가 높았다. ^엔트리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CUV)·SUV=인피니티 EX시리즈  파워트레인을 제외하곤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경쟁한 메르세데스벤츠 GLK나 아큐라의 RDX를 큰 격차로 눌렀다.  ^중형 프리미엄 CUV·SUV=렉서스 RX  실제 도심주행에서 13㎞/L의 연비를 실 현한 점이 돋보였다. 인피니티 FX, 캐딜락 SRX보다 두 배는 더 달릴 수 있는 수치다. 차체와 인테리어의 기술력도 높게 평가됐다.  ^대형 CUV·SUV=포드 익스페디션  디자인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운전자와 탑승자가 앉은 위치와 높낮이·체 구에 따라 터지는 속도를 조절하는 ‘세이프 캐노피’ 에어백 시스템의 만족도가 컸다.  ^대형 프리미엄 CUV·SUV=캐딜락 에스 컬레이드  9가지 부문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은 유 일한 모델이다. 넓은 실내와 주행성능, 디자 인과 안전성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리미엄 스포츠카

포르셰911

 조혜경 기자 wiselie@joongang.co.kr

엔진 성능 강화하고 안전성 높여 도요타 프리우스 제치고 1위 올라 대형차=포드 토러스 동급 최고 엔진 3.5L V6 장착 차체·인테리어 기술력 뛰어나

소형 다목적 차 기아 쏘울.

트럭·크로스오버·SUV 부문

<자료: J.D. 파워>

소형 크로스오버/SUV

혼다 CR-V

소형 다목적차량(MPV)

기아 쏘울

엔트리 프리미엄 크로스오버/SUV 인피니티 EX시리즈 중형 크로스오버/SUV

뷰익 인클레이브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SUV 렉서스 RX 대형 크로스오버/SUV

포스 익스페디션

대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승용차 부문

<자료: J.D. 파워>

흔히 자동차 연비와 파워는 반비례 관계로 알려져 있다. 힘이 좋은 차는 기름을 많이 먹고, 기름을 덜 먹는 차는 힘이 부족할 것 만 같다. 시소의 양쪽에 올라탄 두 마리 토 끼에 비유할 수 있다.   2인승 하이브리드 스포츠형 쿠페인 혼다 CR-Z가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데 도전 장을 내밀었다. 1500㏄ 가솔린 엔진에 10㎾ 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공인 연비는 20.6 ㎞/L에 달한다.   빨간색 CR-Z는 어느 쪽에서 차를 보느 냐에 따라 생김새가 묘하게 달라졌다. 앞면 은 스포츠카처럼 날렵했고, 옆면은 뒤 트렁 크 부분의 두툼한 해치백으로 소형차 같은 인상을 줬다. 뒷면은 지붕이 사다리꼴 모양 으로 내려앉은 꼴이라 독특했다. 차체도 낮 아 제법 스포츠카 느낌이 났다. 2인승이지 만 다소 해치백스러운 디자인 덕에 트렁크 공간이 넉넉했다.

2인승 하이브리드 스포츠형 쿠페인 혼다 CR-Z. 1500cc 가솔린 엔진에 10kW 전기모터를 달아 연 비와 파워를 둘 다 잡았다.

[사진 혼다코리아]

 각종 편의장치 조작 버튼은 유독 운전석 에 집중돼 있다. 운전대를 중앙으로 좌우에 에어컨 조작, 주행 모드 변경 버튼 등이 놓 여 편리했다. 속력계와 RPM(엔진 회전수) 을 한데 뭉쳐 계기판 정중앙에 배치했다. 거 기다가 빨려들어갈 것 같은 푸르스름한 불 빛까지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스포츠주행(Sport)·보통주행(Normal)· 경제적주행(Econ) 모드 중 보통주행으로 놓고 서울시내 도로를 달렸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가속력이 재빨리 붙으면서 굉음이 제법 난다. 스포츠주행으로 모드를 바꾸자 엔진 배기음이 더 커졌다. 가속 페달을 밟을 때 차의 반응이 확실히 빨라졌다는 게 느껴 졌다.   Econ모드로 변환시키자 차의 반응은 180도로 달라졌다. 굉음은 잦아들었고, 급 가속력도 떨어졌다. 이처럼 세 가지 주행 모 드의 차이가 분명해 차 한 대로 세 가지 종 류의 차를 모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마 다 주행 모드를 바꿔 운전하면 기름값 걱정 을 하지 않으면서 스포츠카의 속도감까지 즐길 수 있겠다 싶었다.   어쩌다 길을 잘못 들어 부암동 급경사 골 목길을 만났다. 롤러코스터의 하강 구간처 럼 내리꽂는 내리막길에도 브레이크가 밀 리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단 스포츠형 쿠페 의 우렁찬 배기음을 넘어선 소음이 많은 게 흠이었다. “이이잉-” 하는 전기 모터 소음에 바람과 부딪쳤을 때의 풍찰음, 타이어 노면 마찰음이 귀에 거슬렸다. 가격은 3380만원.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델은 3490만원이다. 색상은 네 가지로 레드·실버·블랙·화이트가 있다.  한은화 기자

최고의 프리미엄 스포츠카로 꼽힌 포르셰 911. 제14756호 40판

엔진 품질로 최고의 대형차로 꼽힌 포드 토러스.

연비가 뛰어난 중형 스포츠카 포드 머스탱.

onhwa@joongang.co.kr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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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460> 한국 건설 해외 10대 프로젝트 1965년, 한국 건설산업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현대건설이 태국 고속도로를 수주하면서 해 외 건설시장에 데뷔했습니다. 그로부터 47년 뒤. 한국 건설업은 해외 수주 5000억 달러라는 새 역사를 쓰고 세계 건설시장에서 7대 강국으로 올라섰습니다. 해외 건설 은 한국 경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해외 건설 역사에 남을 10대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한애란 기자

세계 최고층 빌딩도 ‘메이드 인 코리아’  7대 건설강국으로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담수 플랜트

540

1966년 6월~1968년 2월 현대건설

해외건설 수주 통계

9900

2001년 1월~2003년 12월 두산중공업

단위:달러, 연도시기별 누계

만 달러

(2012년 6월 달성)

4000억 (2010년 6월)

3000억 (2008년 12월)

2000억 (2006년 2월)

한국 건설사의 첫 해외 진출. 경험 미숙과 낯선 아열대 날 씨로 인해 공사 기간 내내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현대 건설은 계약 금액의 20%가량 되는 적자를 떠안았지만 대 신 해외 건설의 노하우를 익혔다.

100% 국내 기술로 건설한 담수 플랜트. 대형 증발기를 창 원에서 제작해 후자이라로 직접 옮겨오는 원모듈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플랜트로 하루 150만 명이 쓸 물이 공급됐다.

1000억 (1993년 4월)

타 산업 수출액과 비교해보니

사우디아라비아 알룰라-카이바 고속도로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

단위:달러, 2011년 기준

2400

1973년 12월~1977년 4월 삼환기업

2002년 3월~2013년 3월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해외건설

5200

조선

반도체

중동지역 최초 진출 공사. 삼환기업이 네 번의 입찰 실패를 딛고 5수 끝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따낸 공사였다.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 밤에 횃불을 켜두고 야간 작업을 강 행하기도 했다.

자동차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1976년 6월~1981년 9월 현대건설

세계 최대 규모 가스전 개발 사업. 4, 5단계 공사를 맡았던 현대건설은 대형 플랜트 공사 사상 최단 기간인 35개월 만 에 공사를 마무리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국내건설 대비 해외건설 비중

4000

국내건설

2008년 1월~2010년 2월 쌍용건설

해외건설

5600

2010년

2008년 2006년

한국 해외건설 세계 점유율

당시 한국 연간 예산의 25%에 달했던 프로젝트. ‘20세기 최대 역사(役事)’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현대건설은 한국 에서 조립한 대형 철골 구조물을 바지선으로 운반한 끝에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ENR(Engineering News-Record) 기준, 2011년 8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보다 더 기울 어진 3개 건물을 거대한 배 모양 스카이파크로 연결한 고 난도 건축 공사다.

(세계 7위) (세계 12위)

리비아 대수로 공사 1984년 6월~2003년 12월 동아건설

105 6000 억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2003년

2010년

2009년 12월~2020년 5월 한국전력컨소시엄

자료=국토해양부

한국 기업이 수주한 최대 규모의 공사. 공사에 필요한 콘 크리트 양만 해도 부르즈 칼리파 건설 때의 6배가 필요한 대공사다. 한전 관계사 외에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 물산 등이 참여했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칼리파 타워 당시 단일 공정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공사. 공사에 투 입된 연인원 1000만 명, 550만 대 장비도 신기록이었다. 3000㎞ 넘는 송수관 라인을 통해 리비아의 ‘녹색혁명’을 가능케 했다.

2005년 1월~2009년 12월 / 삼성물산

600

2012년 5월~2019년 5월 한화건설

현존 세계 최고층(828m·160층) 빌딩.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381m)의 2배, 에펠탑(330m)의 2.5배 높이다. 이 빌딩의 첨탑, 방화보드, 철근자재, 조명 등 대부분이 메이드 인 코리아다.

5000

국내 건설사가 수주한 단일 건축 공사 중 최대 규모. 바그 다드 동쪽 25㎞ 지점인 베스미야 일대 1830만㎡ 부지에 국 민주택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포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40판 제14756호


E14

TV 가이드

TV 프로그램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음 JTBC(02-751-6000) KBS(02-781-1800) MBC(02-780-0015) SBS(02-2113-5000) EBS(02-526-2000) 채널A(02-2020-3114) MBN(02-2000-3114) TV조선(02-2180-1114) OBS(032-670-5000) 재방송

채널A 4.40 개구쟁이 

6.00 뉴스광장

5.50 JTBC NEWS 모닝

7.50 인간극장

(1, 2부)

6.00 Life 다큐

8.25 아침마당

8.00 아침 뉴스타임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뉴스

9.00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9.30 뉴스

9.40 여유만만

9.40 기분 좋은 날

10.30 뉴스

10.50 지구촌 뉴스

11.00 앙코르 MBC스페셜

11.00 생활경제

또 다른 세상 

6.00 굿모닝 대한민국

6.00 뉴스투데이(1, 2부)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7.40 70억이 사는법

10.55 TV동화 행복한 세상

8.00 다큐스페셜 

11.00 한국인의 밥상

11.10 스포츠 타임

15세 소녀 도니카의

11.55 바른말 고운말

11.20 사랑의 가족

마지막 소원

마지막 상어낚시꾼

(1, 2, 3부) 8.30 내 인생의 단비 9.10 좋은 아침

7.00 JTBC NEWS 전망대

9.00 신화방송 

6.00 출발! 모닝와이드

7.50 천사의 선택

12.00 뉴스

10.50 러브 어게인 

1.00 로맨스타운

12.00 뉴스

12.00 12뉴스

12.10 다문화희망프로젝트

12.30 문화가중계

우리는 한국인

2.10 KBS 중계석

정오의 현장

피가로의 결혼

3.10 프로야구 중계석

꾸러기 식사교실 베스트

4.50 박종진의‘쾌도난마’

3.00 뉴스M

5.00 장성민의 시사탱크 7.05 7시 大발견 6.00 월드특선다큐 

7.45 OBS뉴스 M

6.00 로드다큐 맛있는여행 

7.30 웰컴 투 힐링타운

8.30 오늘의 월드 뉴스

7.40 이영돈PD, 논리로 풀다

7.00 리얼다큐 숨 

8.00 TV조선 뉴스‘날

9.00 통쾌하다 스포츠

8.50 굿바이 마눌

8.00 MBN 뉴스8

9.00 특선다큐

9.00 갈수록 기세등등

9.30 독특한 연예 뉴스

10.00 최.박의 시사토크‘판’

10.00 세기의 음모론

10.0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당신이 잠든사이 

10.55 OBS뉴스23

11.00 끝장 대결 

12.10 장성민의 시사탱크 

11.05 멜로다큐-가족

12.00 고수의 비법 황금알 

2.00 E.R 시즌5

12.05 외화시리즈-웨스트윙

한국인이 배우고 싶은 일본음식

4.30 내마음의 크레파스 4.00 부루와 숲속 친구들

스페셜

4.00 뽀뽀뽀 아이조아 4.30 내사랑 뚱

5.00 뉴스퍼레이드 5.30 날씨와 생활

다나킬 대평원

5.30 맛있는 퀴즈쇼!

5.35 세상에서 가장

행운의 식탁

6.00 6시 내고향

일본의 저명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 사진)가 한국인이 꼭 배우고 싶은 일본 음식을 소개한다. 3일부터 매주 화요일 낮 1시와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올리브TV ‘홈메이드쿡’을 통 해서다.  이이지마 나미는 드라마 ‘심야식당’, 영화 ‘카 모메 식당’ ‘안경’ ‘도쿄타워’ 등 한국에서도 인 기 있는 일본 드라마·영화에서 푸드스타일리스 트로 활동했다. 따뜻한 식탁 내일의 도시락 등의 저자로 국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방송 활동을 잘 하지 않기로 유명 한 그가 지난해 ‘홈메이드쿡-이이지마 나미의 시네마쿡’에 쏟아진 시청자의 반응에 힘입어 1 년 만에 ‘홈메이드쿡’을 다시 찾은 것. 그는 이번 방송에서 자신만의 레시피는 물론, 음식에 얽힌

아름다운 여행

6.55 시청자칼럼 6.00 뉴스타임

6.00 뉴스

6.55 닥터의 승부 

7.00 뉴스7

6.10 생생 정보통(1, 2부)

6.10 생방송 월화수목

7.20 그래도 당신

8.05 청담동 살아요

7.30 러브 인 아시아

7.45 선녀가 필요해

6.50 TV특종 놀라운 세상

8.00 8뉴스

8.45 해피엔딩

8.25 별도 달도 따줄게

8.20 스타 인생극장

7.45 스탠바이

8.45 스포츠 뉴스

8.50 1 대 100

8.15 그대없인 못살아

8.50 기자가 만나는 세상

우리사는세상

6.05 생방송 투데이

현장21

8.55 MBC뉴스데스크

9.00 뉴스9 10.00 시사기획 창 10.50 아름다운 사람들

9.55 빅

9.45 스포츠 뉴스

9.55 추적자

11.00 뉴스라인

11.05 김승우의 승승장구

9.55 빛과 그림자

11.15 강심장

11.05 닥터의 승부

11.40 세상사는 이야기

12.25 스포츠 하이라이트

11.15 MBC 100분 토론

12.15 친애하는 당신에게 

12.25 뉴스

1.25 청담동 살아요 

2.00 TV조선 뉴스와이드 ‘참’

1.10 신석호의 통일시계 

4.00 안녕 자두야

5.00 아름다운 콘서트

10.50 피플&토크

5.10 발품다큐-오지

1.00 뉴스1

3.05 TV밥상

4.30 TV유치원

9.55 JTBC NEWS 10

3.55 OBS경제플러스

1.50 뉴스 쇼 A타임

12.10 박종진의‘쾌도난마’ 

5.00 프랭키와 친구들

6.40 JTBC NEWS 이브닝

11.55 뉴스 경인투데이

11.40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

11.00 관찰카메라 24시간

고향이 보인다

해수면보다 낮은 5.40 탐사코드J 

11.30 정오뉴스

12.00 MBN뉴스

2.10 네트워크 현장!

5.00 뉴스5 5.40 세상은 넓다

10.00 OBS다큐에디션

10.00 뉴스광장

6.30 글로벌한식토크 쇼킹 

1.30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스페셜

보물섬 제주

4.40 다큐스페셜 

8.50 하우징 스토리

10.00 생생 라이프

12.10 구름빵

2.0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2.50 영상다큐 꾸러미 

6.00 생방송 OBS

10.40 먹거리 X파일

3.00 영상앨범 산 스페셜 

4.10 KBS네트워크 특선

5.20 동물의 세계

8.00 MBN뉴스투데이

10.00 뉴스A

3.35 메타제트

4.00 JTBC NEWS 한판 경제

9.40 이슈 토크

2.00 뉴스

12.40 미각스캔들 스페셜  3.00 JTBC NEWS 사사건건

8.00 뽀롱뽀롱 뽀로로

1.00 찾아라! 맛있는 TV스페셜

3.30 뉴스타임 4.00 오늘의 경제

7.00 TV조선 모닝뉴스‘깨’

7.00 생방송 매일경제

2.00 스펀지 

12.20 야생은 살아있다 1.50 해피엔딩 

4.50 굿모닝 MBN

8.50 그 여자 그 남자

6.00 요리비전

2.00 뉴스 12.00 JTBC NEWS

6.50 굿모닝! 채널A

5.00 정운갑의 집중분석

11.50 스타 인생극장 스페셜 

10.10 청담동 살아요 

TV조선

12.45 나이트 라인

1.05 뉴스24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일본의 빈대떡이라 불리는 ‘오 코노미야끼’와 대표 가정식 ‘오므라이스’를 소 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www.lifestyler.co.kr) 에서 그에게 질문할 수도 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12.35 즐거운 책 읽기

지역민방 09.30 뛰뛰빵빵 올리 09.45 싱글벙글 피지 10.00 달라졌어요  10.50 최고의 요리비결 11.20 부모 12.00 EBS 정오 뉴스 12.10 역사특강  13.00 세계테마기행  13.40 EBS다큐프라임  14.30 함께하는 한국어 15.00 천하무적 한자 900(1, 2)

06.00 헬스 투데이 06.30 아름다운 소원 07.00 어린왕자 07.30 아기공룡 버디 07.45 로보카 폴리 08.00 딩동댕 유치원 08.30 부릉!부릉! 브루미즈 08.45 숲 속 친구 파파룰라 09.00 방귀대장 뿡뿡이 09.10 뽀로로와 노래해요 09.15 뚜바뚜바 눈보리

케이블₩위성TV₩IPTV EBS플러스1

15.10 특수요원 오소 15.35 꾸러기 상상여행 16.00 딩동댕 유치원  16.45 숲 속 친구 파파룰라  17.10 뽀로로와 노래해요  17.15 부릉!부릉! 브루미즈  17.45 로보카 폴리  18.00 생방송 톡!톡! 보니 하니 18.50 와글와글 친구들 19.00 빼꼼 19.10 어린왕자 

19.35 달라졌어요 20.25 지식채널e 20.30 EBS뉴스 20.50 세계테마기행 21.30 한국기행 21.50 EBS다큐프라임 22.40 직업의 세계-일인자 23.10 다큐10+ 24.00 지식채널e 24.05 희망풍경 24.35 역사특강

EBS플러스2

07.00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4.50 뻔뻔한 영어

박봄의 정치

07.30 EBSe생활영어

15.10 과학이 톡톡!

이은희의 화학Ⅰ

15.20 EBS초등 내공냠냠

민병권의 세계지리

08.00 조리기능사 시험대비 강좌

08.20 2012 기본과 특별한 

정진선의 물리Ⅰ

08.30 한국사능력검정

정승제의 고1 수학(상)

기상호의 화학Ⅰ

수학3-1, 4-1, 5-1, 6-1

시험대비 강좌

18.00 2012 수능완성

10.00 2012 수능완성

17.20 초등 개념잡기-수학

09.00 문학사랑e

18.00 중학 개념 끝장내기 과학, 국어, 영어, 수학

정현경의 미적분과 통계기본

09.10 TV중1:영어, 사회

강봉균의 한국지리

박상준의 기하와 벡터

10.30 TV중2:영어, 역사(상)

20.40 TV중2:영어 

송점석의 생물Ⅱ

윤혜정의 언어

11.50 TV중3:영어, 역사(하)

21.20 TV중3:영어, 역사(하) 

송원희의 지구과학Ⅱ

윤연주의 외국어 영역

13.10 이야기 한국사

22.40 EBS중3 퍼펙트 체크업-사회

최태성의 한국근현대사

13.50 이야기 수학사

23.20 EBS중1 퍼펙트 체크업-사회

14.30 클립뱅크

24.00 EBSe생활영어 

12.30 공부의 왕도

23.00 TV평생대학-역사 이야기

드라마·오락

영화

Y STAR 08.20 각시탈 13.40 넝쿨째 굴러온 당신 16.20 해피투게더 시즌3 19.00 1박 2일 23.00 뷰티의 여왕 2

08.00 그대를 사랑합니다 12.00 식신로드 15.00 그여자 그남자 20.00 스타뉴스 22.00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2

08.35 인현왕후의남자 12.50 성범죄수사대:SVU 13 14.00 썸머워즈 18.20 위험한상견례 22.00 C.S.I 11

MBC 드라마넷

E채널

슈퍼액션

08.30 그대없인 못살아 13.10 천사의 선택 15.10 아이두 아이두 17.10 그대없인 못살아 22.30 무한도전

08.50 하이킥 3 14.00 안녕하세요 18.00 빅 20.20 절대그녀 22.50 아이두 아이두

10.00 화성인X파일 12.35 프리퀀시 17.00 C.S.I 7 20.55 에일리언VS프레데터 24.00 수퍼내추럴 7

SBS 플러스

스토리온

채널CGV

08.20 유령 12.25 신사의 품격 15.10 추적자 17.50 온에어 21.5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08.10 친절한미선씨 14.10 다이어트워6 16.50 신사의품격 19.20 E NEWS 23.00 김원희의맞수다

09.00 캐슬 4 12.10 그림자 살인 16.50 A - 특공대 19.30 고스트 라이더 22.00 나잇 & 데이

스카이HD(위성) 08.40 완판기획 14.20 노란복수초 18.00 인현왕후의 남자 23.10 아이 러브 이태리

08.40 신 황제의 딸 14.30 동의보감 맛기행 17.50 제5공화국 22.50 무신 제14756호 40판

JTV(전주) 063-250-5225

12.30 시네포트 스페셜 13.30 한국의 숲  15.10 전국TOP10가요쇼  20.25 ubc프라임뉴스

12.30 화첩기행  15.10 클릭 이 사람  18.50 피우자 민들레 20.25 JTV 8뉴스

KNN(부산) 051-850-9335

KBC(광주) 062-650-3132

G1 (강원) 033-248-5000

12.30 공개클리닉 웰  15.10 n스페셜 20.25 KNN뉴스아이 20.50 맛있는 아시아 푸드헌터

13.30 최은경의 Mom대로 키워라 15.10 BBC특선다큐시리즈 20.25 KBC 8뉴스

16.30 G1특선 피들리팜 20.25 G1 뉴스820 20.50 리얼 Show 보석감자 21.45 DMZ 스토리

(청주) 043-279-3800

11.00 TV특강 행복플러스 13.30 인문학 열전 20.25 CJB 8뉴스 20.50 CJB 긴급대담

[케이블/위성 116, 278]

한도균의 법과 사회

드라마·오락

ubc(울산) 052-228-6200

12.10 TBC뉴스 13.30 TBC 골프 아카데미  17.50 매거진T스페셜 20.25 TBC프라임뉴스

초중등/직업채널

박봄의 사회문화

06.40 2012 탐스런

13.00 2012 수능완성

TBC(대구) 053-760-1911

13.30 랄랄라 영화산책  17.35 100대 민족문화상징 20.25 TJB 8뉴스 20.50 맛있는 아시아 푸드헌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www.kcta.or.kr)₩스카이라이프 1588-3002₩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www.kodima.or.kr)₩이피지 www.epg.co.kr ※지면관계상 모든 채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위성)은 스카이라이프에서만 방송합니다.

수능 전문 채널

윤윤구의 사회(일반사회)

TJB(대전) 042-281-1228

08.00 미닛 투 윈 잇1 14.00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6 18.00 덕아웃 22.00 저스티파이드 S

09.10 마셰티 15.15 사바타 19.15 영웅 23.10 조금만더가까이

스카이EN(위성)

M CLASSIC

08.30 라스베가스 12.00 로앤오더 SVU 8 18.00 그레이스 아나토미 6 22.00 하우스 1

09.40 자전거로떠나는세계여행 14.45 데브라 윙거를 찾아서 20.40 캐시미어 마피아 23.50 아라비안나이트

스포츠·레저

Real Mate in 호주 4회|밤 11시 ‘I’m Real’의 또 다른 버전인 ‘Real Mate in 호주’ 4회에서는 ‘옥세자 3인방’인 정석 원, 이민호, 최우식이 호주 멜번으로 떠나 그들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한다.

<공식으로 풀어보는 골프> 포뮬7 6회|저녁 7시 30분 꼭 외워두어야 할 골프 비법을 소개하는 ‘포뮬러7’ 6회를 통해 퍼팅에 관한 공식들 이 자세히 설명된다. 똑바로 굴리기, 거리 맞추기 등 기본기 중심의 레슨이 진행된다.

토리코|저녁 8시 토리코와 테리는 함께 BB콘 알을 손에 넣 고, 팝콘으로 조리하기 위해 울 화산으로 간다. 한편 코마츠는 맹수의 습격을 받으 면서도 울스터소스 열매를 찾아낸다.

13.40 다이아몬드 걸 14회 14.50 7번가의 기적 8회 16.00 명작극장 - 러브레터, 환상의 커플 17.30 공주의 남자 15회 18.50 공주의 남자 16회 20.10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13회 21.30 명작극장 - 맛있는 청혼, 신입사원 23.00 Real Mate in 호주 4회

16.00 2012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H/L 17.30 뷰티풀 샷 1회 18.00 2012 밀리언야드컵 H/L 19.30 <공식으로 풀어보는 골프> 포뮬7 6회 20.00 골핑월드 259회 20.30 라이브레슨70 523회 22.00 2012초원회원권 골프아카데미최강전 13회 23.30 전욱휴의 월드그레이트티쳐스4 5회

08.30 골판지 전사 11.00 수수께끼 명탐정 실베스터와 트위티 13.00 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 15.00 암허명:이웃집 아이들 18.00 키테레츠 대백과 20.00 토리코 22.00 상상 속 친구들이 모험 23.00 제너레이터 렉스

시사·다큐

KBS N SPORTS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09.00 개그콘서트 달인 12.00 유로 2012 하이라이트 ‘스페인-이탈리아’ 15.00 DUGOUT 16.30 2012 프로야구 미스&나이스 18.20 2012 프로야구 ‘한화-넥센’

08.00 몬스터 피쉬3 13.00 평양의 미국인 16.00 TV 동물농장 19.00 애니멀 슈퍼파워 22.00 태고의 땅 몽골

디스커버리HD(위성) MBC SPORTS+ 08.00 2012 MLB ‘클리블랜드-LA에인절스’ 12.00 2012 월드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 결선라운드 ‘태국-쿠바’ 18.15 2012 프로야구‘두산-KIA’

카툰네트워크[케이블/위성 659]

[케이블/위성 54, 504]

09.00 Extreme Engineering 3 13.00 Postcards Australia 15.30 Getaway To Africa 17.00 Nature’s Keepers 23.00 Postcards Australia

08.00 뉴스 오늘 1부 13.00 뉴스&이슈 1부 SBS ESPN 08.00 축구오디션 ‘더 찬스’ 16.00 뉴스Q 1~2부 14.00 런닝맨베스트‘선수권대회’ 20.00 뉴스와이드 18.15 2012 프로야구 ‘SK-롯데’ 23.00 YTN 뉴스나이트 2부 22.00 베이스볼S 24.20 FIBA남자농구올림픽최종예선 뉴스 Y ‘대한민국-도미니카공화국’ 08.00 뉴스 Y 12.00 뉴스와이12 17.50 English Y 바둑TV 11.00 원익배 십단전 23.00 뉴스와이23 13.00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국회방송 18.00 김성룡의 꼼수 퇴치법 08.00 의정하이라이트 21.00 SG배 페어바둑 최강전 13.50 투데이 의정뉴스 23.00 제6회 한세실업배 18.15 정치명언그시대를말하다 릴레이 대학동문전 23.00 NATV 특선다큐 :꼴 2부

시사·다큐 08.30 Pops In Seoul 12.00 Newsline at Noon 14.00 Arirang News 17.00 Simply K-POP 19.00 Showbiz Korea 22.30 Discover World

종교

외국채널 09.00 Anderson Cooper 360 14.30 World Report 22.45 World Business Today

09.00 Newsday 14.00 BBC World News 21.45 Sport Today

불교TV 08.30 정현스님 불설 아미타경 12.30 인연 그리고 법연 17.30 진미령의 맛있는 절밥 21.00 호연스님의 행복수업

CCTV4(위성)

CTS기독교TV

NHK월드프리미엄

08.30 생명의 말씀 14.10 매일성경365 17.50 로뎀나무 21.50 CTS뉴스

08.15 모닝마켓 15.15 BS1 스페셜<2부> 22.00 드라마10 첫사랑

09.00 China News 14.20 Happy Stage 21.00 Around China

생활·어린이·게임 온스타일

키즈톡톡(위성)

09.00 모던패밀리 3 13.10 2012 빌보드 뮤직어워즈 17.00 닥터진 19.40 GET IT BEAUTY 2012 23.10 도전!수퍼모델KOREA2

09.15 Thomas & Friends 14.00 Sid the Science kid 17.35 Happets 22.20 Hello! Yoga Kids

온게임넷 투니버스 08.00 짱구는못말려10 12.00 캐니멀 15.00 짱구는못말려10 20.00 막이래쇼3 23.00 스켓댄스

09.00 이야기가 퐁퐁퐁 12.15 따개비 루 15.00 미라클 체인지 퍼펙트 반장 17.00 긴급출동! 레스큐파이어 22.00 와라! 편의점

AFN 08.20 사랑의 말씀 14.40 미션필드 19.20 CBS 교회소식 22.00 새롭게하소서

교육

디즈니 08.20 피니와퍼브 12.00 못말리는3공주 17.00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23.00 완소! 퍼펙트 반장

08.00 차동엽신부의사도신경 14.30 PBC 뉴스인사이드 19.00 묵주기도 22.00 PBC 열린특강

08.15 취미와 예술 12.00 문학의 이해 14.45 고소설론과 작가 18.15 현대의 서양문화 23.00 OUN 초대석

음악 08.00 파우더룸 12.00 나는 가수다 시즌 2 16.00 주병진 토크콘서트 2 23.00 원더풀데이

09.00 슈퍼스타K 2 14.30 SHOW ME THE MONEY 18.00 음악의 신 20.00 LIVE ON 23.00 유세윤의 아트비디오

아이넷 TV

방송대학TV 평화방송

09.00 켠김에 왕까지 12.00 화성인 바이러스 15.00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2 22.30 더 테스터

MBC MUSIC 어린이TV

09.00 The View 15.00 Days of Our Lives 22.00 Pacific Report

생활·어린이·게임

JEI재능방송 08.00 골판지 전사 12.00 캐니멀 18.30 닌자고 2012 22.00 파워 디지몬

11.00 성인가요콘서트 15.00 전국 가요대행진 16.00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18.00 스타 쇼쇼쇼 21.00 신나는 노래자랑


2012년 7월 3일 화요일

해피엔딩 오후 8시45분│선아는 북카페로 찾아온 애란에게 조심스럽게 나영의 출생에 대해 묻는다.

연재만화

제4장 국수명인전 글·그림 박인권

bena7@nate.com

※ 네이버 검색창에서 ‘우신북스’를 치면 국수의 신 단행본 전권과 만날 수 있습니다. ‘올레만화’ 앱에서도 처음부터 볼 수 있습니다 40판 제14756호


E 16

전면광고

제14756호 40판

2012년 7월 3일 화요일


광고 문의 : 041-908-4230, 572-4117, 568-4077

천안 아산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단국대학교가 우수한 해병 장교 양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해병대군사학과’를 신설했다. [사진 해병대사령부]

단국대, 국내 최초 ‘해병대군사학과’개설

해병대서 4년 등록금, 졸업 후 임관  전문성 갖춘 장교 키운다 “우리 해병대는 수많은 전투에서 정복하지 못한 고지가 없고 사수하지 못한 진지도 없 었습니다. 상승불패의 전통과 명예는 오늘 날 해병대 정신의 근본으로 ‘귀신 잡는 해병’ ‘무적해병’ ‘신화를 남긴 해병’과 같은 수식 어와 함께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중부권 최고 대학과 무적 해병대가 엘리트 해병 장교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단국대 학교(총장 장호성)가 국내 대학 최초로 ‘해병 대군사학과’를 신설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해병대가 일반 대학교와 처음으로 군사학과 개설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향후 군 사학 발전의 물꼬가 터졌다는 긍정적인 평가 를 얻고 있다. 단국대와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우수한 중기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전 국 중·상위권 1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해병 대 군사학과’ 설치 모집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중 11개 대학이 유치신청을 했다. 이후 해 병대는 유치 희망 대학 11개교를 대상으로 4

2013학년도 수시·정시 30명 선발 군사학 석·박사, 연수과정도 개설 전역자 취업 프로그램 마련 계획

단국대와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27일 해병대군 사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 단국대]

월부터 6월 4일까지 군사학과 설치 및 운영계 획서에 대한 서류심사와 학과 개설에 수반되 는 기반여건에 대한 현지실사 등 군사학과 운 영전반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단국대에 군사학과를 설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2013년부터 해병대군 사학과를 신설하고, 수시와 정시모집을 통해 총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됐다. 입학생은 4년 재학기간 동안 해병대로부터 대학 등록 금 전액을 지원받게 되며 졸업 후에는 소위 로 임관해 7년간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고, 이 후 장기복무 하거나 전역 후 군사 및 안보분 야 전문가로 진출할 수도 있다. 단국대는 또 전역자를 위한 별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제대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취업난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졸업과 동시에 100% 취업 이 가능하다는 점은 대학생들에게 가장 큰 매

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단국대에서 는 7년간의 해병대 복무 후에도 취업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해병대군사학과 신설과 함께 최고 인기학과 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국대와 해병대는 이를 위해 ‘군사학과 운영 협의회’를 구성하고 군사학과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함께 조정하는 한편, 해병 대의 우수한 군 경력 인사를 군사학 및 안보 학 교원으로 초빙하고 재학생들의 학사관리· 훈육·군사체육 등을 담당할 특별교원으로 해병대 출신의 교관을 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단국대는 ‘군사학 연구소’를 설 치하고 군사학 기초연구 및 교재 개발, 학술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군사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리더십 센 터’를 설치해 해병대 현역장교와 예비역·군 사학과 재학생을 비롯, 초·중·고교생을 대상 으로 하는 리더십 함양 교육 프로그램도 운 영할 계획이다.

단국대 장호성 총장은 “전문성을 갖춘 우 수한 장교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 원하고 군사학 석·박사과정 및 군 연수과정을 개설하는 등 군사학의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 할 것”이라며 “또한 각종 군사학 관련 전공 교육을 통한 전문 장교인력을 육성은 물론, 향후 병과 선택과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복 수전공 및 부전공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 라고 설명했다. 해병대사령부 이호연 사령관 은 “해병대 장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새 로운 메카를 탄생시킴으로써 해병대는 전문 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 게 됐다”며 “앞으로 단국대와 함께 군사학의 학문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 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국대와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27 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해병 대군사학과’ 신설 및 엘리트 해병 장교 양성 을 골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최진섭 기자 js38@joongang.co.kr


기획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로컬 멤버십 카드 야우리 ‘스타카드’ 출시

1020세대 맞춤형 서비스  교육맛집공연 이용 때 혜택 짭짤

㈜아라리오가 1020세대를 위한 맞춤형 로컬 카드 ‘야우리 스타카드’를 출시했다.

[사진 아라리오]

㈜아라리오가 기존 멤버십 카드와는 차별 화된 신개념 로컬 카드인 ‘야우리 스타카드 (이하 스타카드)’를 출시해 1020세대의 관심 이 집중되고 있다. ㈜아라리오 야우리 멤버스 센터에 따르 면 90년대 후반 통신 3사와 항공사 마일리 지 등을 토대로 실시된 멤버십 카드 제도는 포인트를 적립해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고 기업 제품과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 가 있어 이후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대형 유 통회사는 물론 소규모 가게에서도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라리오 역시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총 14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로 충남권 최대의 대표 지역 멤버십으로 성 장했다. 야우리 멤버십 카드는 초기 포인트 적립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줌으로 써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한 단 계 발전해 지역을 하나로 묶는 대표 멤버십 으로 성장해야 될 때임을 직시하고 일반적인 멤버십 카드혜택을 뛰어넘어 1020세대를 위 한 맞춤형 카드로 더 많은 혜택을 회원들에 게 돌려줄 계획이다.  ㈜아라리오가 새롭게 선보인 ‘스타카드’ 는 로컬 커뮤니티 멤버스 카드로 그 동안 혜 택이 한정돼 있던 기존 멤버십 카드와는 달 리 지역 내 교육, 맛집, 공연 등 다양한 혜택 을 누릴 수 있다. 지난달 29일 본격적인 발급에 들어간 스 타카드는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가입 가 능한 카드로 기존 가맹점에서 적립기능만 담당했던 한 방향 서비스에서 금액충전을 통한 Mybi 교통결재 기능·Mybi 카드 가맹 점에서 소액결제 기능 등 결제 기능을 추가 해 사용처를 확장했다. 또 천안지역 학생들의 문화혜택 강화를 위해 교보문교 천안점에 한해 도서 구매시 10%의 할인 혜택을 담았으며 야우리 시네 마에서 영화 관람을 할 경우 10% 적립 및

월 4회에 한해 1000원을 할인해 주는 기능 도 추가했다. 특히 통신사 할인도 중복사용이 가능해 기존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스타카드 소지 회원은 아라리 오 갤러리 천안의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베니건스 더 키친 천안 신세계 점에서는 제휴카드 할인에 추가 10% 할인 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 신부동 올댓 바비큐에서 스타카 드를 제시할 경우 스페셜 음료를 무료로 제 공받는 등 혜택이 무궁무진 해졌다.  아라리오 김홍재 마케팅팀장은 “새롭게 출시된 스타카드를 통해 회원들의 편의생 활이 한층 풍요로워 질 것이라 자신한다 며 일반적인 멥버십 카드는 중복 할인이 제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1020세대 를 위한 스타카드는 중복 할인에 추가 할 인까지 누릴 수 있으니 그야말로 청소년들 을 위한 카드라 할 수 있다. 앞으로 가맹점 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 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리오는 스타카드의 혜택을 더 많 은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 세계 충청점 B관 4층 야우리 멤버스 센터에 서 오는 31일까지 기존의 교통카드를 별도 로 구매했던 학생들을 위해 신규가입 및 카 드전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 팀장은 “신개념 로컬 카드인 ‘스타카 드’는 여러 곳에서 쓸 수 있는 개방형 적립 카드라는 점에서 1020세대에게 꼭 맞는 카 드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 하는 멤버스 카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다 양한 혜택을 카드 한 장에 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드 이미지로 많은 이슈를 모았던 야우리 멤버스 카드는 14만명의 회원이 사 용하는 카드인 만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제작했다. 최진섭 기자 js38@joongang.co.kr

스타카드 전용할인 혜택 구분

내용

비고

할인

신세계 충청점 정상 상품 5% 할인

현금 구매시 신세계 포인트 카드와 함께 제시

야우리 시네마 1000원 할인

월 4회(단, SKT는 중복할인 불가)

아라리오 갤러리 본인 무료 입장 교보문고 천안점 도서구입시 10% 할인

일부품목 제외

교보 마일리지 적립 푸드라이브 푸드코트 10% 할인 베니건스 더 키친 천안 신세계점 10% 할인

제휴카드 할인 + 추가 10% 할인

올댓바베큐 천안 신부점 기프트 음료 제공 교통(Mybi)

유통결제

교통카드 기능

지하철, 버스 및 마이비 가맹 택시에서 사용 가능

교통카드 현금충전

야우리 멤버스 센터 및 전국 마이비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

야우리 시네마

충전된 카드 금액으로 사용 가능

푸드 라이브

충전된 카드 금액으로 사용 가능

그 외 마이비 가맹점

마이비 가맹사용(www.mybi.co.kr)

야우리 멤버스 시네마 포인트 10% 적립 포인트 푸드 포인트 1~5% 적립

평일 포인트 영화관람 가능 1000점 이상 포인트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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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2년 7월 3일 화요일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개원한 삼성미즈여성의원

첨단 장비 갖춘 전문 의료진 24시간 대기 ‘삼성미즈여성의원’이 KTX천안아산역 인근 에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삼성미즈여성의원은 여성의 학에 관한 통합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부인과를 비롯 소아과분만센터신생아실 산후관리센터 등을 갖춘 지역 최대의 여성토 탈케어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삼성 미즈여성의원’은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분만실 운영을 기본으로 인권분만을 추 구하고, 신세대 산모들을 위해 곳곳에 초고 속 인터넷 회선을 구축하는 한편, 병원 내에 아늑한 쉼터인 카페테리어도 마련했다. 종이 차트가 아닌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 차트 도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이지현 원장은 “기존 종이 차트는 기록과 보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자 차트는 보 관이 용이하고 차트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어 환자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라 고 설명했다. HD 초음파로 뱃속 아이 표정까지 선명하게 천안과 아산지역에는 찾아볼 수 없는 3D HD LIVE 정밀 초음파 기기도 이 병원의 자랑거 리다. HD의 선명한 화면으로 산모가 누워서 뱃속 아이의 표정 하나까지 확인 할 수 있다. 3D HD LIVE 정밀 초음파 기기로 태아 의 얼굴을 확인한 이미정 산모는 “둘째 아

이가 꼭 아빠를 닮았다”며 “선명하게 아이 의 얼굴을 확인하니 출산일이 기다려 진다” 며 기뻐했다. 실시간 태아감시장치(NST) 또한 병원을 찾 는 산모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기는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 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응급상황에 맞춰 실시 간 대처가 가능한 것이다. 이 밖에 삼성미즈여성의원은 24시간 주치 의 진료, 협진 및 주치의 책임분만 등 차별화 된 진료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의료진은 고위험 임신과 복강경을 전공한 신성수 원장(전 이화여성병원장)과 산전 검 진, 고위험 임신을 담당하는 이지현 원장(전 산본제일병원 진료과장), 신현미 원장(여·전 안성하나산부인과 원장), 단일 복강경 및 부 인과 수술을 전담하는 김정만 원장(전 강남 여성병원 원장), 곽경진 원장(민전 산부인과 원장), 소아과 전문의 조지윤 원장, 마취과 전 문의 임재빈 원장(전 서울대 병원 산과마취 전임의)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취과 전문의 가 항시 상주하고 있어 무통분만이 용이하다 는 점도 장점이다. 브이백분만 시술도 삼성미즈의원에서 가 능하다. 브이백분만(VBAC)이란 첫째 아이 를 제왕절개하고도 둘째 아이를 자연 분만 할 수 있는 시술이다. 1980년대 이후 제왕절 개 시술 시 99%가 자궁을 세로가 아닌 가 로로 절제하면서 자궁 파열이 일어날 확률 이 0.2∼0.5%로 낮아져 브이백분만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고 있다. 이들 원장들은 개원 할 때부터 대학병원과 경 쟁할 수 있는 실력과 시스 템을 갖추는 것을 목표 로 삼았다. 이 원장은 “첨단 장비와 시 스템을 들여놓는 것뿐만 아니라 HD화면으로 태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걸 맞은 의

료진도 영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함께 뜻을 모아 천안 지역에서 최고의 여성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여성의 삶 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추구하자’는 설립이 념도 이러한 의지를 반영했다. 신성수 원장은 “천안 아산 지역의 고객들 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모유수유 교육, 유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삼성미즈여성의원 6층 산후조리병동에서는 산후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올바른 건 강 관리를 위해 문화센터를 항시 운영할 예 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모유수유교 육&유방관리, 신생아 관리(목욕, 소독, 마사 지) 얼굴·전신 마사지 등이 있다. 또한 산후회 복 날씬맘 체조와 아기방 소품 만들기, 우리 아이 부자만들기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각 분야에 전문 강 사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도 있다. 삼성미즈여성의원에서 진착을 받지 않 더라도 관심이 있는 산모라면 누구든 상관없 이 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김정만 원장은 “추후 산모들과 태아가 함 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나아 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도 병원 내 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cym2060@joongang.co.kr

삼성미즈여성의원 문의 041-903-2277 주소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81번지 (KTX 천안아산역 도보 10분거리, 아산역 5분) 진료과목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산후조리원 진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일요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1시

김정만곽경진신성수이지현 원장(왼쪽부터)이 병원내 화단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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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세상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전문가 칼럼

전문가 칼럼

송상훈 세무사

김동회 호서신기술창업보육센터 센터장

기업 생태계 씨앗 키우는 창업보육센터

그래픽=이말따

상속세 10년 이상 계획 세워야 절세 상속세란 피상속인이 사망한 후 남긴 상 속재산에 대해 상속인들에게 과세하는 세금이다. 사실상 피상속인이 언제 사망 할지, 얼마의 재산을 남기고 사망할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상속 세 절세계획을 세우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통상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생존 해 있는 경우 최소한 10억원까지 상속공 제를 받기 때문에 상속재산이 10억원 이 하인 경우 상속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속 개시전 10 년(상속인 아닌 자는 5년)이내 피상속 인으로부터 상속인이 증여 받은 재산은 상속재산가액에 합산하기 때문에 상속 재산이 10억원을 초과해 생각지도 않은 상속세를 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렇다고 피상속인 살아 생전에 상속인 들이 상속세 문제를 논의하는 것 또한 자녀 입장에서 쉽지 않다. 따라서 상속 세를 절세하려면 피상속인이 상속세 절 세계획을 미리미리 세워서 대비하는 것 이 바람직 하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A(50)씨는 10년전 배우자와 이혼한 후 다른 재산이 없었던 상황에서 그의 유일한 자녀인 B(당시 15

세)양에게 직계존비속(미성년자)간 증 여재산공제액에 해당하는 1500만원을 증여세 한 푼도 내지 않고 현금으로 증 여한 후 본인 명의의 생명보험(10억원) 에 가입해 매월 10만원씩의 보험료를 B 양이 수증 받은 현금으로 10년간 불입하 다가 얼마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 다. 이에 상속인인 B(상속개시 25세)양 은 A씨의 생명보험금 10억원을 보험회 사로부터 지급받았으나 상속세를 한 푼 도 내지 않았다. 왜냐하면 보험료 불입 을 A씨의 재산이 아닌 B양의 수증 재산 으로 납부했기 때문에 상속재산의 범위 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10 년전 아무런 대책 없이 A씨가 보험료 를 전액 자신의 재산으로 납부했다면 보 험금 10억원은 상속재산으로 간주돼 약 5000만원의 상속세를 납부했을 것이다.  이하에서는 위와 같은 상속세 절세계 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 보자.  첫째, 상속대상 재산을 파악하는 것이 다. 현재 상황에서 상속세 과세대상 자산 이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는 지를 파악한 후 부동산·예금·주식 등 어떠한 형태로

소유하는 것이 유리한 지를 검토한다.  둘째, 피상속인의 연령 및 건강상태를 파악한다. 예측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피상속인이 언제 사망할 지를 예측해야 비로소 올바른 절세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다양한 절세방안을 모색해야 한 다. 현행법상 가장 효율적인 절세방안이 무엇인지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상속 세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 아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상속세 자금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 상속세를 내지 않 는 경우에 해당하겠지만 만약 과세되는 경우에는 감당하기 힘든 금액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녀명의로 보험을 가입해 놓는다든지 현금을 사전증여 한다든지 등의 방법으로 상속세 자금계획을 철저 히 세워 놓아야 상속이 개시됐을 경우 당황하지 않게 된다.  이와 같이 상속세 절세계획은 매우 복 잡하고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단기간 의 계획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소한 10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차근차근 절세계획을 세워 나가야 한다.

창업보육센터는 기업생태계의 씨앗을 키운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계인들은 기적의 국가라 고 한다. 그렇기에 하버드대학에서는 한국학 과를 개설하고 있고 우리의 롤 모델이었던 일 본도 최근에는 한국을 배우자라는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다.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는 7번째로 20-50클럽 에 가입한 국가가 됐다. 이러한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대를 앞서간 기업가정신을 들 수 있다. 바로 60년대 산업화의 시동을 걸 때 정주영, 이병철 같은 뛰어난 기업인들이 오늘의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초석을 다졌기에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들의 시작은 본인과 적은 규모의 종업원 이 함께하는 형태였다. 소위 말해서 1인 창업 을 한 것이다. 든든한 자본이나 기술력을 바탕 으로 그럴듯하게 조직을 꾸려서 사업을 시작 하지 않았다. 그러함에도 오늘을 일궈 낸 것은 뛰어난 도전 정신과 강인한 응전능력이 바탕 이 됐고 이를 밑천 삼아 창업도 성공할 수 있 는 원천이 됐다. 분명 창업은 기업생태계의 씨앗이고 이의 발아와 생육을 통한 결실을 맺기까지에는 간 단치 않다. 이러한 창업과 보육의 어려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학교 내 창업보육 센터이다.  일찍이 호서대학교는 창업의 중요성을 인

식하고 창업의 공간 마련과 보육을 위한 기 술·경영·연구 지원 등을 하는 학교 내 창업 보육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1995년도에 정부 로부터 최초보육센터지정을 받아 이듬해 개 소했다. 또 올해 새로이 2653㎡를 확장, 현재 8262㎡의 공간에 2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공간 확대에 따라 신규 창업하는 분들에게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 지 157개 기업이 센터를 거쳐 갔으며 이들 중 60여 개 기업이 지금도 활발히 가동하고 있어 호서보육센터는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한 것 으로 보여 진다. 특히 크루셜텍 같은 경우는 지난해 상장했고 근로자가 1000여 명에 달하 고 있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육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처 음에는 1인 창업이지만 일정기간만 지나면 몸 집을 키워가는 모양새다. 입주기업은 필요시 대학의 최첨단 실험실습장비를 활용하기도 하 고 교수들의 축적된 연구 기술을 이전 받기도 한다. 또 소액이지만 자금지원도 가능하고 마 케팅·세무·노무·경영관련 등의 컨설팅과 교 육·정보 등을 수시로 제공 받는다. 그러기에 호서창업보육센터는 최초의 학교 보육센터라는 명성에 걸맞게 창업보육에 필 요한 복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어 모두 가 찾는 기술창업보육센터로서 탄탄하게 자 리매김 했다는 주변의 반응이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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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산 앞둔 새내기 부부의 재테크 가이드

지난달 23일 가회갤러리에서 열린 ‘집밥’ 모임 현

낯선 이들과 나누는 따뜻한 밥 한 술, 이야기 반찬 한 상 소셜다이닝 ‘집밥’ 33번째 모임 지난달 23일, 노릇노릇한 기름 냄새에 홀려 가회동 가회갤러리에 발을 들였다. 유리창 너머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 중에 서도 앞치마를 두른 한 여성이 가장 먼저 눈 에 띄었다. 이날 모임의 호스트이자 일일셰 프인 하정(35)씨다. 그는 등 뒤에 걸린 작품 엔 아무런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는 듯 현장 을 진두지휘 하기에 분주했다. 그렇게 몇 분 이 흘렀을까. 환한 미소로 맞이하는 하정씨 의 첫 마디. “더운데 찾아오시느라 고생했어 요. 초대장은 꼭 챙겨 오셨죠?”. 내가 왜 ‘집 밥’을 먹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묻고, 그에 절실히 답을 한 사람만이 초대된 자리 다. 소셜다이닝 ‘집밥’의 33번째 행사, ‘우리 같이 집 파스타 먹고 여행 이야기’에 슬쩍 숟 가락을 얹어보았다. 홈페이지·페이스북 통해 그리웠던 집밥 나눠

‘소셜다이닝’이란 우리에게 아직까지 조금 생 소한 단어다. 이는 간단히 말해 ‘식사’를 매개 로 모르는 사람과 친교를 맺는 행위를 의미한 다. 일일셰프가 된 누군가가 요리를 할 때도 있지만, 각자 음식을 해오거나 집밥 같은 음 식을 사먹기도 한다. 처음 본 사람들과도 열 린 마음으로 가족처럼 밥상을 나누자는 것이 취지다. 미국과 유럽에서 막 성행하고 있는 이 모임을 한국에 끌어들인 사람은 ‘집밥(www. zipbob.net)’의 대표 박인(27)씨다.  인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던 그가 한국에 홀로 돌아와 여의도의 모 컨설팅 회사에 취 직했을 때, 그의 우울감은 극에 달했다고 한 다. 아는 사람들끼리만 어울려 밥을 먹으면 서 팍팍한 주제를 나누는 것도 그랬고, 어 쩌다 상사와 함께 식사라도 하는 날엔 분위 기에 억눌려 체하기 일쑤였단다. 저녁에 일 찍 집에 들어가도 그를 반겨주는 건 어두컴 컴한 식탁뿐이었다. 박씨는 그러다 문득 ‘집 밥’이 먹고 싶어졌다고 한다. 배달 음식 대신 사기 그릇에 담뿍 담긴 따뜻한 집밥과, 가족 처럼 나누는 수다가 그리웠던 것이다. 그 길 로 그는 사이트와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었 고, 자신처럼 집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옆집 할머니의 카레라이스, 요리 블로 거의 토란탕 등을 퍼 나르기 시작했다. 모임 은 주로 단발성이고, 한번 참여했던 사람이 다른 주제의 행사에 다시 참여하는 경우도 25%정도 된단다.  이날 마련된 33회째 밥상은 다른 모임에 비 해 유독 경쟁률이 치열했다. 한동안 일일셰프 가 요리를 해주는 경우가 뜸했던 것이다. 일

일셰프로 나선 사람이 요리하고 뒤치다꺼리 하기에 너무 바빠 초대한 손님과 대화조차 제 대로 나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간 누군가 가 만들어주는 집 요리를 맛보는 만남 대신, 각자가 싸온 음식 소량을 함께 먹으며 공통의 대화 주제를 나누는 것에 만족해야 했던 모임 이 더 많았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러던 중 호스트 하정씨가 직접 일일셰프로 나서서 초대된 사람들에게 파스타를 만들어주겠다 고 하니,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 었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간택된 사람들 만이 이 날 모임에 함께할 수 있었다. 고등학생부터 40대 주부까지 스펙 접고 대화

여행으로 유럽을 오래 접한 하정씨에게 집밥 은 곧 집파스타의 동의어 같다고 한다. 그가 이날 만들어준 파스타는 ‘야채 파스타’ ‘고 기 파스타’ ‘해산물 파스타’ 총 3가지로 그 이 름도 간단하다. 컨셉트 역시 ‘안 간단하면 반 칙, 맛 없으면 무효’다. 토마토와 크림 소스도 없다. “라면 끓여 먹듯이 파스타도 간단히 삶 아 먹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게 그가 모임에 앞서 짚고 넘어간 포부다. 모임은 하정 씨가 파스타를 만드는 것을 다 같이 구경한 다음 식사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여행’이라 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이 과정을 야채·고 기·해산물 파스타 순서대로 3회 반복하면서 약 3시간가량 이어졌다.  이날 모임의 구성원이었던 남다영씨는 하 정씨가 쓴 이런 여행 뭐 어때서에 반해 당 첨 소식을 듣고는 구미에서 한걸음에 달려왔 다. 다른 사람들 모두 ‘집밥’과 ‘여행’에 있 어서는 나름 할 말이 많은 사람들이었기 때 문에, 첫 대면의 어색함은 그리 오래지 않았 다. 독특한 건 이들이 “배달음식에 신물이 난다” “여행에서 나를 찾아온다는 게 도대 체 무슨 말이냐” 등의 말은 나누면서도, 서 로의 배경에 대해선 전혀 묻지 않았다는 것 이다. 명함을 나누고, 사는 지역·스펙 등을 밝히는 일 따위는 중요치 않게 된 것이다. 때 문에 고등학생부터 40대 주부까지 스스럼 없이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 ‘집밥’이 사랑 받는 또 다른 이유다.  갤러리 마감시간에 밀려 모임을 파하는, 아 쉬움이 역력한 표정의 구성원들에게 하정씨 는 고맙다는 말 대신 “오늘 여기, 이 시간의 한 조각이 되신걸 축하 드립니다”라고 했다. 초면이지만 경계 없이 덕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 집밥을 앞에 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

장. 하정(맨 왼쪽)씨는 이날 ‘집 파스타’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했고, 손님들은 이를 함께 먹으며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옥 기자


M2

│ 푸드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밍밍한 ‘소금 다이어트’ 서서히 석달이면 적응 끝

주부들, 짠맛과의 전쟁 주부 김가영(33·서초구 양재동)씨는 며칠 전 인근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저 나트륨 식품코너’에서 걸음을 멈췄다. 30대의 젊은 남편이 당뇨 진단을 받은 것에 마음이 쓰이던 참이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예년부터 쭉 구매해오던 고추장이 나 트륨 함량을 낮췄단 소식에 반가웠다”고 말하며 “이 코너에 진열된 상품들은 제품 별로 나트륨 함량이 크게 표기돼있어 꼼꼼히 비교해볼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글=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 사진=황정옥 기자

저염라이프가 요즘의 화두다. 식품업계에서 나트륨 함량이 적은 프리미엄 소금을 잇따 라 출시하는데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 트륨 섭취 주요 공급원인 장류와 라면을 중 심으로 짠맛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불을 지핀 건 식품의약품안전청이다. 한국 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량 2000㎎의 2.4배인 4878㎎에 이르자 국민들의 건강 단속에 나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김 치·젓갈·찌개와 같이 짠 음식을 즐겨 먹기 때 문에 나트륨 과다섭취의 위험이 높다. 삼성 서울병원 조영연 영양팀장은 “체액의 균형 을 조절하는 무기질인 나트륨은 수분을 끌

한국인 하루에 먹는 나트륨 세계보건기구 권고량 2.4배 식약청서 소금 줄이기 앞장 장류·라면 염도 5·10% 낮아져

어당기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고혈압·부종· 신장·심장 질환과 관련이 많다”고 말하며 “이 경우 염분 섭취를 줄이면 혈압 조절과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고 신장과 심장의 부 담 역시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식약청에선 ‘가공식품 나트륨 줄이 기’ 계획의 일환으로 장류업체와 라면업체 의 협조를 얻어 장류와 라면의 나트륨 함량 저감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장류의 염도는 평균 5% 정 도, 라면류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10% 정도 줄어들었다. 샘표식품 양조간장’, 진미식품 ‘우리쌀로 빚은 고추장’, 삼양식품 ‘큰컵삼 양’, 농심 ‘둥지냉면 물냉면’ 등 모두 기존 에 있던 제품들이 소금 다이어트에 나선 결 과다. 이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신세계백화점 강남 점 등에선 공간 한 켠에 ‘저나트륨 식품 코 너’를 마련해 소비자들이 나트륨함량을 줄 인 가공식품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운 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이 자발적 으로 저염라이프에 나설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날 때부터 저염라이프를 위해 고안된 상 품들도 인기다. 청정원 ‘신안섬보배 천일염’ 은 일반 소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낮고 미 네랄은 풍부한 천일염이다. 웰빙 소금을 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로 이는 지난해 전년 대비 82%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면서 약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지난해 4 월 출시한 청정원 ‘재래식 안심 生된장’은 기존의 재래식 된장에서 저염을 컨셉트로 염도를 9.6% 낮춰 리뉴얼한 상품인데, 리뉴 얼 전보다 매출이 15% 정도 늘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CJ제일 제당 ‘해찬들 4선 저염된장’ 역시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과 염도를 25% 줄인 저염 식품 이다. CJ제일제당의 한 관계자는 “이 상품은 지난해 대비 올해 월평균 4~5배 정도의 매 출을 달성하고 있고, 매월 6%가량 지속적으 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샘 표 ‘저염간장 미네랄 플러스+’와 청정원 ‘햇 살담은 자연숙성 저염진간장’ 등도 저염라 이프를 돕기 위해 만들어져 꾸준히 상승가 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엔 라면류에서도 저염 상품들이 속 속 출시되고 있다. 농심에서 최근 출시한 ‘진 짜진짜 라면’은 나트륨을 1790mg 포함하 고 있어, 기존 신라면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140mg 정도 낮다. 농심 ‘후루룩칼국수’도 나 트륨 함량이 1540mg로 적어 저염 라면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소금에 길들여진 입맛에서는 저염 식품들 의 맛이 조금은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럴 땐 소금 섭취량을 갑자기 확 줄이는 것 보단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면서 저염 식품에 입맛을 적응해나가는 것이 좋다. 풀무원 식 문화연구원 식생활연구실장 남기선 박사는 “개인차가 있지만 저염식에 완전히 적응하기 까지는 3개월 정도가 걸릴 수 있으므로 서서 히 입맛을 길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 다. 더불어 저나트륨 장류 제품을 사용하더 라도 장류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방향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라면을 조리할 땐 스 프를 적게 넣거나 파·호박·양파 등을 첨가해 서 조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재테크 │

2012년 7월 3일 화요일

M3

증권사의 자산관리 전략 한국투자증권

개인 생활 사이클과 투자성향 맞춰 금융 포트폴리오 꾸준히 점검 ‘고객 자산관리’에 나선 국내 금융권의 주요 운용 목표는 ‘안정과 성장’이다. 자산을 안정 적으로 지켜주되 수익성도 도외시 않겠다는 것이다. 또 은퇴 이후에도 그 자산을 활용해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의지 다. 자산관리 전략의 단골 메뉴인 이 단어는, 최근 글로벌악재가 심화되면서 더더욱 그 가 치가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증권사들은 문 화·생활 관련 서비스, 법률상담까지 더하면 서 고객만족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증권사의 자산관리 전략을 살펴봤다. ‘4R’ 바탕 통합 자산관리와 감성 서비스 제공

많은 증권사들은 자사만의 자산관리 전략 을 강화하고 전문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 국투자증권의 경우, 무엇보다 생애가치(Life time Value) 극대화를 자산관리의 주력 목표 로 하고 있다.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 사이클 에 맞춰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당장 고객을 늘리는데 급급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신뢰를 형성해 가며 평 생의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 이 회사는 ‘4R’ 의 업무 프로세 스를 진행한다. 4R 중 첫째는, 분석(Request)이다.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의 투자 성향을 분석하는 것이 다. 아무리 훌륭한 디자인의 옷이라도 체형에 맞지 않으면 어색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자 산관리 역시 세밀한 고객 분석에서부터 시작 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생각이다. 둘째는, 포트폴리오 제공(Recommendation) 이다. 이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시하기 위 해 한국투자증권이 39년간 쌓아 올린 노하우 가 활용된다. 이로써 최적의 1:1 맞춤 포트폴 리오가 가능하다. 셋째는, 분석(Review)이다. 운영성과를 분 석하는 과정이다. 기존에 설계한 투자 계획대 로 목표에 순조롭게 접근해가고 있는지를 수 시로 점검한다. 마지막은, 포트폴리오 재조정(Rebalancing) 이다. 금융시장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지속 적으로 변화한다. 투자자의 목표 역시 여러 가 지 요인에 따라 변경되곤 한다. 이에 맞게 기 존의 투자 계획을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업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국투 자증권의 자산관리 솔루션은 보다 체계적으 로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자산관리 솔루 션을 꼽자면 ‘윙크(WinK)’를 들 수 있다. 고 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솔루션이다. 윙크는 고객의 투자 규모와 성향, 목표를 파악하고 결혼자금, 교육자금, 주택마련자금, 은퇴설계자금처럼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자 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 포트폴 리오를 제시한다. 한 개의 위탁계좌를 통해 주식, 채권, 수익증권, 랩, 해외증권과 같은 전체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2개 은행에서 ATM기를 무료 이용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한다면 지점창구 를 제외한 온라인·CD·ATM에서 거래를 제 한할 수도 있는 등 세부 서비스와 보안을 강 화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업무 에서 투자 대상군을 세분화해, 투자목적을 달 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대안을 내 놓고 있기도 하다. 자산관리사와 함께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함은 물론이다. 한편 이 회사 관계자는 “과학적인 시스템 외에 감성적인 서비스 혜택까지 주는 것이 한 국투자증권 자산관리의 특징이다”고 말한 다. 실제 2010년부터 매년 실시 되고 있는 우 수고객 골프 행사에는 한국투자증권 대표이 사와 개인고객 그룹장이 직접 참석한다. 고객 의 소리를 현장에서 더 가까이 듣고 친밀해 지자는 취지다. 자녀들도 배려한다. 지난해부 터 방학 때마다 우수고객들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경제 세미나와 경제 캠프 행사를 열고 있다. 앞으로 그 범위를 성인 자녀에게 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병원 예약을 하고 싶은 고객에겐, 개인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 는 ‘트루 프렌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 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법 률·세무·자문컨설팅을 포함해, 의료·여행·문 화·교육 등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1544-5000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재테크 정보

암 재발해도 치료비 걱정 더는 ‘교보가족사랑통합CI보험’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평균수명 인 81세까지 생존하는 경우 암에 걸릴 확률 은 36.2%로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고 한 다. 물론 조기검진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60%를 넘어섰지만 (2009년 기준), 추가 질병의 발생 위험을 무 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국립암센터가 국 내 남성 암환자 1만4000여 명을 2001년부터 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의 2차 암 발생 률이 일반인이 암에 걸릴 확률보다 약 2.3배 높았기 때문이다. 또한 생존 암 환자 4명 중 1명은 암 치료에 신경 쓰느라 뇌혈관, 심혈관 등 다른 만성질환에 대비하지 못해 사망한 다고 하니 암을 이겨냈다 하더라도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존에 가입돼 있는 보험은 한 번 혜 택을 받으면 더 이상 추가 보장을 해 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었다. 더욱이 암과 같은 큰 병에 걸 린 전적이 있다면 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건 일 단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때문에 ‘교보 가족사랑통합CI보험(두번보장형)’과 같은 상 품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게 된다.  교보생명 ‘교보가족사랑통합CI보험(두번 보장형)’은 업계 최초로 암을 두 번 보장해 주 는 상품이다. 기존 상품은 암 발병 시 최초 1 회만 보장했지만, 이 상품은 2차 암과 전이암 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암뿐 만 아니라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뇌

졸중 등 다른 중대 질병이 발생할 경우에도 두 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중대 한 질환(이하 CI)이 발생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계속 보험료를 내야 하는 부담까지 덜 어준다. 다만 두 번째 암은 최초 암이 발병한 지 1년이 지나야 하고 부위 역시 달라야 한다.  상품은 CI 보장에 더해 사망·장기간병상태 까지 평생 보장받을 수 있게 하면서 보험 하나 로 본인을 비롯,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보장 의 폭을 넓혀 줬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온 가족이 CI 보장, 입원비 보장, 실손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의료비특약 은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 총 5명까지 병 원과 약국 등에서 부담한 실제 의료비의 90% 를 돌려받을 수 있고, 입원특약은 입원 첫날부 터 입원비를 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독창적인 급부방식으로 추 가 암 보장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 점과 위험 률 개발 등 2년에 걸친 상품개발 노력 등의 이 유로 ‘교보가족사랑통합CI보험(두번보장형)’ 에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하기도 했다. 교보생 명 관계자는 “큰 병이 완치됐더라도 더 이상 보장 받지 못한다면 재발할 경우 막대한 치료 비용 때문에 또 다른 고통을 겪게 된다”며 “이 상품은 고객들에게 보장 횟수를 늘려 치료비 걱정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문의=1588-1001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

한국투자증권 상품마케팅부 김보승 팀장이 ‘윙크’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 성향을 분석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M4

│ 재테크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자산관리 노하우 출산 앞둔 새내기 부부

첫 아이 사춘기 전까지 ‘주거안정자금’ 챙겨라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새내기 부부들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내 집 마련을 위한 계획도 세워야 하고,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한 교육비 지출도 고민해야 한다. 10년 후, 20년 후를 바라보고 장기적인 자산관리 계획을 세우고는 싶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30대 중반의 부부들이 대부분 하게 되는 이 같은 고민들을 해결하려면 어 떻게 해야 할까.

글=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황정옥 기자

결혼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그만큼 인 생 전반에 걸친 재무 계획을 꼼꼼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 오는 9월 첫 아이를 보게 될 동 갑내기 부부인 박철순·이지안(36)씨도 이 같 은 이유에서 재무상담을 받기로 결정했다. 적립식 펀드로 자녀 교육비 꾸준히 준비를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둔 박철순이지안 부부는 최근 생애 전반에 걸친 자산관리 상담을 받았다.

“시간이 흘러 나이를 좀 더 먹게 되면, 경치

좋은 전원주택에서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싶 어요.” 현재 자영업을 하고 있는 남편 박씨의 꿈이다. 그는 현재 월평균소득이 약 600만원 이고, 전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주 택안정자금이나 교육 자금, 노후 자금을 얼 마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다. 조철호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는 먼저 이들 부부를 위한 추천 예산안을 보여줬다. 전체 월소득을 ▷소비지출(생활비 포함) 300 만원 ▷보장성 보험료 30만원 ▷저축/투자 250만원 ▷예비자금 20만원으로 분류해 관 리해야 한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또한 그는 부부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생 애자산흐름표’를 만들어 보였다. 각 연령대 별로 들어올 돈과, 나갈 돈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만든 것이다. 표를 살펴보던 부부는 앞으로 20년 동안의 기간이 색깔별로 나뉘어진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노란색이 여 섯, 녹색이 셋, 주황색이 셋, 붉은색이 넷이다. 이는 첫 아이가 각각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 학교, 대학교에 진학하게 될 시점이었다. 색 은 교육비 지출의 수위를 의미한다. “첫 아이가 대학교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 되는 약 20년 뒤부터는 수입 금액보다 지출 금액이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이 기간 안에 자녀 교육비를 꾸준히 준비해 야 합니다.” 자녀의 고등학교·대학교 진학에 따르는 교육자금은 일부를 미리 저축하는 것이 좋 다. 필요시기가 3년 이내로 남았다면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적금으로, 3~10 년 사이면 장기주택마련저축·적립식펀드 등을 고려해 볼만하다. 10년 이상 여유가 있 으면 적립식펀드와 변액보험의 가입을 생각 할 수 있다. 조 CFP는 이들 부부에게 변액보험 가입을 추천했다. “변액보험은 추가납입 한도가 큰 상품을 골라 활용하면 좋다. 다가올 재무 이 벤트에 대한 준비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저축 이유 명확히 하고 구체적 계획 세워야

교육 외에, 신혼 부부들의 많은 고민 중 하나 는 ‘집’이다. 최근에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주택이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잃어가는 추세 다. 무리하지 않고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이들 부부의 경우, 첫 자녀가 초등학교 6학 년이 되는 약 13년 후에 찾아올 ‘사춘기’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 부인 이씨는 “아이가 예민한 사춘기 때 먼 곳으로 전학 을 가게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를 방 지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전학을 가지 않을 만큼 근거리로 이사 갈 수 있도록 ‘주거안정 자금’을 넉넉히 마련해야 한다. 다른 재무목표에 비해 주거안정자금은 빨 리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고위험 고수익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예금, 적금, 혼 합형 펀드 중심으로 종자돈을 마련해야 한 다. 주택청약종합저축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조 CFP는 이들 부부에게 은퇴 자금에도 대비할 것을 권했다. “멀게만 느껴 지는 노후지만, 은퇴자금 역시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퇴직 후에도 일정기간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자기계발 노력을 해야 하고, 개인 연금도 들어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 CFP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무작정 재테크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저축을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고, 그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투자 를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나침반이기 때문이 다. 위 부부의 사례처럼, 가정을 꾸리게 되는 신혼 때부터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효율적 으로 소비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것이다. 재무 계획을 처음 세우는 부부라면, 먼저 개인의 소비지출 항목을 세분화해 시스템화 해야 한다. 월지출의 경우 공과금·통신비·식 비·가사용품·용돈·교육비로, 연지출은 세금· 보건의료·피복비·명절·휴가비로 세분화하면 된다. 이를 만들 때 전문 재무상담사를 방문 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비 지출을 제외한 저축투자보험 추천예산안 소비지출

300만원

보장성보험료

30만원

저축/투자

250만원

예비자금

20만원

노후자금

보장성보험료

교육자금

 남편: 36세, 자영업  부인: 36세, 전업주부(임신 7개월)  월평균 소득: 600만원

주택자금

이 중 생활비 포함 소비지출을 제외한 300만원으로 재무설계를 한 경우

저축투자 포트폴리오 세부 구성 재무목표 추천상품

월적립액

비상예비 CMA(자산관리계 20만원 자금 좌/정기적금) 주택자금 주택청약종합저축 2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 40만원

비고 3개월분 소비지출금액 이상(1000만원 목표) 가입 후 2년 경과시점에서 추가납입으로 1순위 확보 비과세

국내주식형펀드

40만원

유가증권매매차익 비과세(KB밸류포커스 등)

국내주식형 ETF (상장지수펀드)

40만원

유가증권매매차익 비과세

노란우산공제

25만원

소상공인의 경우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교육자금 어린이변액보험

25만원

자녀 출산 전까지는 예비자금 적립

노후자금 연금저축펀드

33만원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하나UBS연금저축펀드 등)

25만원

비과세(사업비, 추가납입수수료 낮은 상품 선택)

변액연금 합계

250만원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전면광고

M5


M10

│ 뷰티

2012년 7월 3일 화요일

로레알코리아 상희정 전무가 말하는 한국 더모화장품 시장

민감하고 발빠른 소비자들  안전성·효능 갖춘 화장품 알아봐 치열한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더모 화장품이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전문업체 칸타월드패널의 조사에 따르면, 지 난해 대비 올해 백화점1층 화장품브랜드(럭셔리) 매출은 1.4% 성장한데 반해 드럭스토어는 19.3%가 성장했다. 드럭스토어 의 성장률은 이를 주요 유통채널로 삼고 있는 더모 화장품의 시장 잠재력을 의미한다. 로레알코리아 약국, 병의원 사업부의 수장인 상희정 전무(사진)를 만나, 국내 더모 화장품 전망에 대해 들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변화가 빠르고 민감하기 로 유명하다. 유수 해외브랜드 대부분이 이미 진입해 자리잡고 있고, 토종 대형 브랜드 외에 매해 새로운 컨셉트와 효과를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론칭한다. 날이 갈수록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더모 화장품 이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 받는 이유는 ‘합 리적’이라는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의 사약사가 제품개발과 유통에 관여해 미용만 을 목적으로 한 화장품 대비 신뢰감을 주고,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어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기만 하면 금세 인기를 얻을 것”이라 입을 모은다.  국내 더모 화장품 시장 전망에 대해 로레알 코리아 상희정 전무도 같은 신념을 보인다. 그 는 “국내 화장품 시장은 빠른 변화와 성장세 로 전세계 글로벌 화장품브랜드들이 주목하 는 시장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상품선택에 민 감하고 트렌드에 역동적으로 움직여, 중국일 본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테스팅 베 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점점 스마트 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은 이제 합리적인 화장 품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의 말처럼 최근 한국 화장품 시장은 럭셔 리군의 판매율이 떨어지고 저렴한 가격대의 화장품이 인기를 얻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에 대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로 정평 이 난 한국 소비자들이 점점 화려한 광고나 마 케팅보다는 직접적인 효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선택 기준으로 삼아서다. 그 합리적인 화장품 으로 더모 화장품이 제격이라는 분석이다.  그렇게 더모 화장품이 좋다면 왜 아직 국내 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지 못했을까. 상 전 무는 이를 더모 화장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서라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피부에 문제 가 있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만 찾는 화장품이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장진영 기자

라고 인식하고 있어서다. 그는 “만약 콜레스테 롤 지수가 높다면, 식습관을 개선하고 약을 복 용할 것이다. 피부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건강 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제품을 사 용해야 한다. 이 관리제품이 바로 더모 화장품 이다”라고 설명했다.  상 전무는 약국, 병의원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비쉬’ ‘라로슈포제’ ‘스킨 수티컬즈’등 로레알코리아의 더모 브랜드들을 운영하고 있 는 총괄매니저다. 그는 “우리는 더모 브랜드들 을 아우르는 사업부를 ‘액티브 코스메틱 디비 전’이라 칭하고 있다. 활발한 연구개발로 기존 시장에 없었던 혁신적인 화장품을 선보이고, 시장에서의 브랜드 움직임 또한 역동적이어서 다”라고 말했다. 시장을 앞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적절한 대상에게, 신뢰감 있게 유통시키 는데 브랜드 활동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액 티브’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발랐을 때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만큼, 제품 효 능을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가 생각하는 더모 화장품의 가장 중요한 점이자 강점은 ‘안전성’과 ‘효능’, 그리고 ‘합 리성’이다. “한국 시장에서 화장품 브랜드가 빨리 성공하는 길은 백화점에 매장을 열고 가 격을 올리는 거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이미 소비자들은 스마트 바잉을 시 작했다. 의사들과의 제품개발로 피부에 안전 하면서 좋은 효능을 가진 화장품. 거기에 합당 한 가격을 제시해, 사람들이 올바르게 선택하 고 사용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더모 화장품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 난해 로레알코리아에 들어왔다. 로레알코리아 의 6개의 사업부 매니저 중 유일한 여성이다. 40대 초반의 나이로 글로벌 화장품브랜드의 임원 자리에 오를 만큼, 그는 이미 마케팅세일

즈 분야에선 뛰어난 능력으로 우먼파워를 과 시하고 있는 인물이다. 30세 중반에 클럽메드 바캉스 코리아의 대표로, 40세엔 삼성카드 라 이프케어 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해 주목 을 받기도 했다.  그가 일을 쉰 것은 단 한번. 지난해 로레알 코리아에 입사하기 전뿐이다. 지난해 초 그 스스로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 회상하 는 일이 찾아왔었다. 인생의 멘토였던 어머니 가 돌아가신 것이다. “어머닌 저에게 큰 산 같 은 분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이름 을 밝히지 않으며 기부 등 많은 자선활동을 하는 것을 봐왔고, 결혼과 출산 때에도 여자 로서 살아가야 하는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 곤 하셨죠.”  ‘모든 것을 놓고 쉬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 었고, 정력적으로 일했던 회사도 그만뒀다. 그 동안 소홀했던 엄마아내 역할을 하며 자 신을 되돌아보고 싶었다. 하지만 휴식을 가 진지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로레알 측으 로부터 액티브 코스메틱 디비전을 맡아 보 지 않겠냐는 제의가 왔다. “그 당시까지도 일 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은 많지 않았어요. 좋은 회사의 좋은 자리이니 인터뷰를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 인터뷰에 응했죠. 그런데 그 자리에서 리차드 생베르 로레알코 리아 사장의 이야기를 듣고는 다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바로 입사를 결정 했죠.” 상 전무는 더모 화장품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봤다. 어린 시절부터 활력 넘치는 일과 도전을 즐겼던 그에게, 새로운 도전거리 가 생긴 셈이었다. 그는 “거대한 로레알 그룹 안에서 내가 맡고 있는 분야는, 지금은 어리 지만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합리적인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있는 한, 성공은 확실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렴이 화장품’ 인기 비결은 재미

딸기향 바디워시엔 딸기 뚜껑  분홍 립스틱은 ‘애틋한 핑크’ 명칭 가격이 저렴한 ‘착한’ 화장품의 인기가 날 로 높아지고 있다. 이들 화장품은 발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하는 한편 재미있는 이름과 패키지까지 가미해 많은 여성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들 화장품의 깜찍한 디자인 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10대 후반에서 20 대 초반에 이르는 젊은 층이었다. BB크림의 대중화로 10대부터 메이크업하는 것이 보편 화되면서, 가격이 싼 ‘저렴이 화장품’의 인 기는 날로 높아졌다. 이들 의 활발한 활동 덕에 브 랜드들은 구전효과도 톡 톡히 봤다. 온라인을 통해 체험기가 확산되 고 이를 통해 평 소 화장품 가격 에 부담을 느끼 던 30대까지도 관 심을 가졌다.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관 광객들도 중저가 로드샵 브랜 드들을 키우는 원동력이 됐다.

 ‘펀(Fun, 재미)’ 요소를 넣은 제품은 더욱 인기몰이를 한다. 감각적인 이름이나, 장식품 때문에라도 갖고 싶어지는 귀여운 디자인의 패키지는 이들 저렴이 화장품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제품 모양과 귀여운 디자인의 패키지 활용

홀리카 홀리카는 화장품 전문기업 엔프라 니㈜가 2010년 론칭한 로드샵 브랜드다. 동 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귀여운 패키지가 특징이다. 이중 ‘마술봉 마스카라’와 ‘롤러 BB’는 월평균 1만 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들이다. 인기 요인은 효과를 높여주는 독특한 패 키지에 있다. 마술봉 마스카라는 이름 그대 로 마술봉이 속눈썹을 올려주는 ‘마법’을 부린다. 마스카라 솔은 빗 모양으로 되어있 는 것이 보통인데, 이 마스카라는 끝이 마치 마녀의 마술봉처럼 동그란 봉 모양으로 만 들어져 있다. 이 봉이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세심하게 칠할 수 있게 해, 아찔하게 속눈썹 을 올려준다. 마스카라액에는 세팅 폴리머

와 천연왁스가 들어있어 눈물과 땀에도 잘 번지지 않는다.  롤러 BB는 입구에 스폰지 롤러가 달려있 는데, 이 때문에 손에 제품을 묻히지 않고 얼 굴에 얇게 바를 수 있어 인기다. 유기농 아르 간 오일과 해양 심층수가 들어있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표현해 준다.   독특한 화장품 이름, 여성 마음 사로잡아

에뛰드하우스의 제품들은 모두 독특한 이름 을 가지고 있다. 립스틱의 경우도 평범한 핑 크 00호, 오렌지 00호 대신, ‘숨막히는 핑크’ ‘애틋한 핑크’ ‘애태우는 베이지’ 식이다. 립 스틱을 발랐을 때의 느낌과 이미지를 나타내 는 이름을 붙여 10대부터 20대까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탄력개선 효과를 주는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과 BB크림 ‘진주알 맑은 BB’ 또한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이 름에 넣어 소비자들에게 쉽게 알 려졌다. 출시 후 수분가득 콜라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들. 왼쪽부터 ‘에뛰드하우스 밀크 토크 바디워시’, ‘미싱유 비해피 핸드크림’ ‘핸즈-업 데오도 란트’. 데오도란트에 달린 팔은 사용할 때 떼어낸다. 홀리카 홀리카의 ‘마술봉 마스카라’와 ‘롤러 BB’.

크림은 30초에 하나씩, 진주알 맑은 BB는 100 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립 제품인 ‘디어 마 이 립스-톡’은 올해 3월 출시 이후 한 달에 10 만개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에뛰드하우스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 드에서 ‘밀크토크 바디워시’ ‘미싱유 비해피 핸드크림’ ‘핸즈-업 데오도란트’가 커뮤니케 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최 우수상을 받은 ‘밀크토크 바디워시’는 향기 에 따라 뚜껑부분에 큰 과일 모양 스폰지 캡 이 씌워져 있다.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스팀 밀크, 사과우유, 초코우유의 5종류로 출시됐 다. 우수상을 수상한 ‘미싱 유 비해피 핸드크림’은 사 라져가고 있는 꿀벌을 보 호하자는 취지로 만들 어졌다. 윤경희 기자


스타일 │

2012년 7월 3일 화요일

M11

웨스트우드는 리뉴얼의 일환으로, 옷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안전산행 보험을 들어 주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가 두 번째로 9월부터 실시한다. 톰보이는 2월 재론칭하고 3월 신세계 강 남점에서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클로에 쉐비니가 등장한 톰보이의 새로운 광고 비주얼. 올 하반기에는 노티카가 국내에 세 번 째로 재론칭한다. 캐주얼 브랜드를 버리 고 ‘노티카 아웃도어’로 컨셉트를 바꿨다. 사진은 노티카의 FW 광고 비주얼.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더바디샵도 6월 브랜드 리뉴얼을 발표했다. 전 세계 매장 을 자연에 더 가까운 컨셉트인 부티크 매 장 ‘펄스 스토어’로 새롭게 단장한다. 사진 은 영국 모델 릴리 콜과 찍은 광고 비주얼. 헤드는 디자이너 최범석을 영입해 기존 타깃인 40~50대는 물론, 10~30대까지 수 용할 수 있는 젊은 감성을 표방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 뿌리부터 색깔 바꿔 ‘과거 영광’ 재활용  브랜드 리뉴얼 여자가 장롱 문이 튕길 정도로 옷을 쌓 아두고 “입을 옷이 없다”고 말하는 건 대부분 ‘사실’일 수 있다. 장롱 속에 있 는 옷이 모두 지금 입을 수 있는 옷은 아니란 뜻이다. 낡고 헐은 것부터 유행 이 지난 것까지. 그 중에는 브랜드가 확 연히 드러나는 옷도 있다. 등 뒤에 로고 가 크게 쓰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청재킷, 목 주위의 깃이 빳빳하게 살아 있던 노티카의 점퍼, 힙합바지처럼 통 이 큰 후부의 청바지. 한때 유행의 중 심에 서 있었던 옷이라도 과도하게 뜨 거웠던 열기가 식은 뒤엔 입을 수 없게 되고 마는 게 국내 패션의 현실이다. 그 렇다고 브랜드들이 그대로 사그라지진 않는다. 다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리버스(Re-birth)한 '리뉴얼'로 돌아온 그 시절 브랜드가 있다. 글=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톰보이ㆍ헤드ㆍ웨스트우드ㆍ노티카 아웃도어ㆍ더 바디샵 제공

올해 2월 톰보이가 재론칭을 했다. 국내 브랜 드 중에서는 최초로 여성 청바지와 티셔츠를 선보인 그 ‘톰보이’다. 양장점에서 옷을 맞추 고 재래시장에서 쇼핑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 던 1977년에 등장해 당시 패션 업계를 풍미 했던 브랜드다. 톰보이의 재론칭과 비슷한 시기에 후부는 ‘리버스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브랜드 컨 셉트와 로고, 심벌, 상품을 모두 새로 정비했 다. ‘리버스’를 위해 디자이너 서상영을 크리 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고 빅뱅의 탑을 메 인 모델로 선정했다. 기존의 유명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 렉터로 영입한 것은 헤드도 마찬가지다. 올 초에 스타일을 확 바꾼 헤드는 하반기인 가 을겨울 시즌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기 위해 디자이너 최범석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때 명성이 자자했던 브 랜드라는 것이다. 톰보이는 1970년대 가부장 적인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이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옷을 제안해 화젯거리를 몰고 왔고, 헤드는 1990년대 불어 닥친 스포츠 열 풍의 중심에 있었다. 후부 역시 2000년대 초 반 인기를 끈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다. 명성도 유행 앞에서는 덧없을 때가 있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이 브랜드의 이미지까지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2000년대 중반 해외 브랜드의 국내 직진출이 이어지며 아이 덴티티가 약한 국내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기 시작했는데, 톰보이도 그 중 하나였다. 직진출 브랜드가 국내 패션을 점 령한 이후로는 자라, H&M, 유니클로 같은 SPA 형태의 브랜드가 한국을 강타했다. 톰보이를 총괄하는 조병오 이사는 브랜드 가 살아남기 위한 키워드를 ‘브랜드의 철학 과 아이덴티티’라고 꼽았다. 조 이사는 “백 화점에 가보면 브랜드는 달라도 비슷한 옷이 죽 진열돼 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한 방편”이 라며 “톰보이 재론칭을 1년 간 준비하며 추구 한 것은 브랜드 고유의 특색이 있고, 색깔이 맞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좇는 형태"라고 설 명했다. 요즘 브랜드가 소비자와 유행을 좇 아간다면, 그 반대 성격의 브랜드인 셈이다. 소위 명품처럼, 소비자가 브랜드를 좇게 만들려면 우선 옷부터 달라야 했다. 조 이사 의 표현에 의하면 ‘외형이 아니라 내면이 중 요한 옷’이다. 패턴부터 바꿨다. 눈으로 봤을 때 화려한 옷이 아니라 입었을 때 실루엣이 좋은 옷을 컨셉트로 잡았다. 모델은 옷 잘 입 기로 소문난 모델 ‘클로에 쉐비니’를 섭외했 다. 뉴욕에서 가장 핫한 멀티숍 오프닝 세르 모니와 협업한 ‘클로에 쉐비니 포 오프닝 세 르모니’ 라벨의 디자이너로도 활약 중인 패 션 아이콘이다. SPA브랜드에 대항할 수 있게 가격도 낮췄 다. 생산 구조를 몇 단계씩 거치는 기존 구조 를 축소해 가격 거품을 걷었다. 이른바 ‘클린 스마트 프라이스 정책’이다. 재킷은 19만~20 만원대, 티셔츠는 저렴한 게 3만9000원, 비싼

것은 8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여성복 에 비하면 20% 정도 낮아졌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마케팅 전략이다. 매스 미디어 광고 대신 소규모의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했다. SNS와 블로그를 활용하고 대학가 에서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잡지를 나눠주는 식이다. 텔레비전만큼 폭발적이진 않지만 톰보 이의 아이덴티티를 좇는 매니어가 형성됐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해야 하는 국 면을 맞은 것은 다른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스포츠와 아웃도어, 캐주얼의 브랜드 조닝의 경계가 점차 무너지 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리뉴 얼을 감행했다. 올 초에 ‘프레시 업 유어 마인 드’를 모토로 정하고 옷을 세 가지 라인으로 재정비한 헤드는 올 가을에는 더 전략적인 ‘리뉴얼’을 예고하고 있다. 디자이너 최범석 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 첫 시즌이 이번 가을겨울이다. 큰 리스크가 없도록 리 뉴얼을 장기적 프로젝트로 두고 단계별로 과 정을 보여주자는 의도다. ‘웨스트우드’도 리뉴얼을 장기적으로 시 행하고 있다. 1990년대 진 캐주얼이 트렌드였 던 때에 나온 진 브랜드다. 주식회사 젯아이 씨가 2001년에 웨스트우드를 인수하며 아웃 도어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로 전개하며 마트를 중심으로 120개 매장을 운영해왔지만 재작년 리뉴얼을 선언하고 정 식으로 상품 구성을 한 후 단독 매장을 내기 시작했다.

웨스트우드의 특징은 고가가 넘치는 기존 아웃도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 한국의 산악 지형에 적합한 이지 아웃도어 스타일과 그에 맞는 중저가 가격이다. 한지영 마케팅 부장은 “2010년 리뉴얼을 시작했지만 현재도 리뉴얼 중”이라며 “웨스트우드의 리뉴얼 핵심은 ‘고 객을 위한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부 터 시행한 안전산행캠페인과 올해 진행 중인 독도 사랑 캠페인이 그 대표적인 예다.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옷 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안전산행 보험을 들 어주고 독도의 동도와 서도 봉우리 이름 짓기 공모를 통해 사회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이쯤에서 소비자가 조심해야 할 부분은 리 뉴얼이 진짜 ‘리뉴얼’하냐는 점이다. 사실 단 어 자체가 그리 새로운 말이 아닌데다, 많은 브랜드들이 새 제품을 몇 개 만드는 것으로 ‘리뉴얼’이란 단어를 애용하기 때문이다. 게 다가 톰보이의 조 이사는 “새 브랜드를 론칭 하는 것보다 기존 브랜드를 리뉴얼해 성공시 킬 확률이 낮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리뉴얼을 하는 이유는, 역사가 있는 브 랜드의 가치를 재사용할 수 있어서다. 또 이 미지를 잘 바꿀 수만 있다면 성공할 확률도 높다. 예전의 고정 고객들이 확보돼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리뉴얼은 브랜드라면 겪어야 할 숙명과 같 다. 패션에 민감한 사람들은 가판에서 옷을 사 입을 순 있어도 ‘올드’한 브랜드의 옷을 입진 않기 때문이다.


M12

│ 리빙

2012년 7월 3일 화요일

스타일리시한 욕실 만들기 <끝> 김우연·신주희 부부 신주희(30·종로구 청운동)씨의 직업 은 리터처다. 사진의 결점을 보정하고 색을 조정하며 합성하는 일이다. 패션 부터 뷰티, 가구, 인테리어는 물론이 고 지하철, 버스, 신문, 잡지에 걸리고 실리는 광고가 웬만하면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된다. 모니터를 계속 들여다 보고 밤샘작업을 한날은 아무리 피곤 해도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뭉친 어깨와 뻐근한 허리를 달래주는 게 그의 일과다. 이런 일상에 이상전선이 생긴 것은 지난해 겨울 결혼을 하면 서부터다. “결혼을 한 12월이 한창 바 쁠 때라 리모델링을 하고 집안을 꾸미 는 일은 엄두도 내질 못했습니다. 욕 실이 오래되고 곰팡까지 피어 욕조에 몸을 담가도 이전처럼 즐겁지 않아 요. 저의 재충전을 도와주세요.” 글=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촬영협조=대림바스, 욕실 스타일링=지연 실장

김진원 기자

방처럼 아늑한 프렌치 오크 타입으로 개조된 신주희씨 부부의 욕실. 입욕을 좋아하는 부부를 위해 욕조를 살리고, 밝은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조명을 추가로 달았다.

원목 느낌 ‘프렌치 오크’ 침실처럼 아늑한 분위기 살려 신씨와 남편 김우연(33)씨는 바쁜 일이 잦아 들자 욕실 개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부부 모두 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다, 특히 신씨는 결혼 전부터 하루의 모든 스트레스와 피로를 욕실에서 풀어왔기 때문이다. 직업 특 성상 밤을 새우는 일이 잦은데, 집에 오면 욕 조에 입욕을 하며 재충전하고 싶다. 신씨 부 부가 바라는 욕실은 ‘모던한 디자인에 밝고 아늑한 분위기’다. 잠이 들어도 좋을 것 같이 아늑한 느낌의 욕실이다. 신씨가 고른 욕실 바스플랜은 ‘프렌치 오크’다. 바스플랜은 가 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과 평형대에 따라 구분된 대림바스의 욕실 상품이다. 그 중에 프렌치 오크는 집안의 여느 가구처럼 오크 무늬목 패턴을 적용한 욕실 가구가 있어 마 치 거실이나 침실에 들어선 것처럼 편안한 느 낌을 준다. 신씨는 “연한 원목가구가 튀지 않 으면서도 중후한 무게감이 있어 오래 써도 질 리지 않을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대림바스 인테리어팀의 이재욱 대리는 “27

개조 전 욕실에서 유일 하게 철거되지 않은 비 데 ‘스마트렛 700’. 양 변기와 비데가 일체로 설계돼 오염이 덜 된다.

소식

약이 발라져 있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악취 와 얼룩을 방지한다. 4개월에 한 번 비데를 분 리해 청소해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불필요한 구조물은 빼기로 했다. 쇼룸에 전시된 프렌치 오크 타입보다 실제 욕실의 규모가 작아서다. 대표적으로 세면대 밑의 하부장 크기가 줄었다. 원래는 세면대가 포 함된 긴 하부장으로 세면대 옆의 빈 공간을 파우더룸처럼 쓸 수 있게 만든 디자인이지만 공간을 가능한 살리기 위해 세면대 폭 만큼 의 하부장으로 대체했다. 대신 변기 위로 선 반을 달아 소품을 놓을 수 있게 만들어 파우 더룸의 효과를 연출했다.  총 시공 기간은 5일. 작업 할 때 가장 중요 했던 부분은 타일을 맞추는 일이었다. 프렌 치 오크의 벽타일이 가로로 길고 가늘어, 다 른 타일에 비해 작업시간이 많이 걸렸다. 완 공된 욕실을 본 신씨는 “쇼룸에서 본 프렌치 오크는 큰 규모에 맞게 제작된 타입이라 실 제 개조하면 어떨지 걱정했는데 느낌이 잘 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부부는 “대림바스의 보강공사 덕에 공사 중에서도 불편함이 없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보강공사는 먼지가 안 쌓이도록 거실 등의 살림살이에 비닐을 덮 고, 공사 시 발생하는 먼지가 따로 빠질 수 있 게 임시 터널을 설치해 창문 밖으로 바로 배 출하는 것을 말한다. 완공 후에는 욕실만이 아니라 집안 거실까지 청소해준다. 대림바스 사업기획팀 마정민 과정은 “욕실 은 집안에서 가장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간이 어야 한다”며 “특히 양변기 같은 경우 남이 쓰 던 것을 교체하지 않고 쓰게 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위생상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최근 에는 오물이 잘 묻지 않고 청소에 용이한 제 품들도 나오고 있는데 사후 서비스도 확실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씨 부부는 “욕실을 개조하고 나니 집안 의 다른 곳이 후줄근해 보인다”며 “욕실용품 을 사서 꾸미고, 욕실 분위기에 맞춰 집안도 새롭게 리모델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리빙 뉴스

전국 최강 여성 아마추어팀 타이틀은 어디로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2012년 국내 최강의 여 성 아마추어팀을 가리는 ‘플레이보이골프 레 이디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플레이보이골프 레이디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아마추어 여성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골프 동호회를 활성화 하기 위해 개최됐다. 총 32개의 아마추어 팀이 예선전에 참가했으며, 본선에 올라갈 16개 팀 이 결정됐다. 어느 팀이 ‘전국 최강 여성 아마 추어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9홀 변형 식스섬 매치플레이’ 로 진행된다. 변형 식스섬 매치플레이란 한 조 가 된 3인이 볼 한 개를 놓고 선수 별 순서나 횟

평 아파트에 1.5평 욕실은 평균적인 규모”라 며 “다만 쇼룸에 전시된 ‘프렌치 오크’가 평 균 욕실보다 큰 규모에 맞춰 설계된 플랜이라 1.5평 욕실에 맞게 스마트하게 구성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욕실이 좁아 보이지 않으려면 욕조 대신 파 티션을 치는 게 좋지만, 입욕을 즐기는 부부 의 라이프스타일을 맞추기 위해 욕조는 빼지 않기로 결정했다. 변기는 원래 것을 쓰기로 했 다. 신혼집으로 들어오면서 욕실 개조는 못했 지만, 비데만은 새로 설치했기 때문이다. 신씨 는 “변기는 살이 닿는 가구다 보니 예민하게 고른다”며 “결혼 전부터 꾸준히 써왔던지라 다른 건 몰라도 비데는 설치했다”고 말했다.  우연하게도 신씨가 쓰는 비데 역시 대림바 스의 ‘일체형 비데’다. 양변기와 비데가 일체 형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비데를 별도로 설치 하지 않아도 돼 보기에 깔끔한 것은 물론이고 다른 비데에 비해 오염도 덜 되는 장점을 가지 고 있다. 또 도기 표면은 은이온을 첨가한 유

수에 상관없이 경기를 진행해 매 홀 승자를 가 리는 방식이다. 방송에서는 홀 마다 전체 맵 을 보여주고, 관련된 전략법을 구체적으로 설 명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1회에서는 예선 1위 팀인 그린팀과 16위로 올라온 아이리 스팀의 16강전 1경기가 펼쳐졌다. 선수 3명의 총 구력이 57년으로 각종 대회에서 60여 개의 트로피를 차지한 그린팀이 아이리스팀을 꺾고 8강에 선착했다. 2회에서는 예선 2위 팀인 초 이스팀과 15위로 올라온 예누이 영영팀의 경 기가 진행돼 초이스팀이 8강에 올랐다. 오는 7 월 9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예누이 영팀과 흑 장미팀의 16강전 3경기가 진행된다.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제품상 수상 애경은 지난달 28일 ‘2012 대한민국 녹색경영

대상’에서 제품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 상했다. 수상제품은 세탁세제 ‘리큐 2배 진한 겔’로, 세제를 농축화해 포장재 탄소배출량을 32% 절감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문의=080-024-1357

면세점에서 만나는 베이비·유기농 제품들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누들앤부’와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맘비노오가닉스’가 롯데 면 세점 잠실점에 입점했다.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약 20~25%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제 공할 예정이다. 또한 누들앤부 구매 고객에게

베스트 상품 2종 트라이얼킷을 증정하며, 맘 비노오가닉스 구매 고객에게 티피 토즈 카밍 베이비 오일과 유스 글로우 페이스오일 샘플 을 증정한다. ^문의=1577-2969

리어 스피커 제품군에 분류돼 100만원 내외의 가격대로 가격이 매겨질 예정이다. ^문의=031-243-4489

원하는 곳 모니터링하는 ‘안심파나’ 한지공예 ‘인테리어 혼스피커’ 국내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네트워크 카메라와 스마

지난 20일, 에스엔케이는 전통한지공예기술을 적용한 대형 인테리어 혼스피커 시스템 ‘바 이본324’ 모델을 개발, 오는 9월부터 국내 시 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바이본324’ 한지공예 스피커 시스템 은 전면구경이 450mm에 달하는 대구경 혼과 285mm의 중형 혼을 내장했고, 한지를 주재 료로 사용해 혼 스피커임에도 부드럽고 정교 한 음향 출력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인테

트기기를 연계해 원하는 장소를 실시간 모니 터링 할 수 있는 ‘안심파나’ 서비스를 출시했 다. 원하는 장소에 파나소닉 네트워크 카메라 (BL-C101, BL-C210) 설치 후 안심파나 서비 스에 가입하면 스마트기기에서 안심파나 앱 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맞 벌이 부부의 빈 가정집이나 학부모를 안심시 켜주고 싶은 유치원,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 한 사업장에 유용하다. ^문의=02-533-8452


리빙 │

2012년 7월 3일 화요일

M13

친환경 인테리어 바닥재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없는 천연 소재 사용하는지 살펴야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먹을거리로 음식을 하고, 친환경적인 옷을 걸치고, 친환경 소재로 된 물건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이른 바 ‘친환경 바람’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숨을 쉬며 스물 네 시간을 보내는 집 안 바닥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어떨까. 환경을 생각하는 현명한 주부라면 우리 집 바닥재가 무늬만 친환경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 박성연(33영등포구 당산동)씨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놀랄만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프 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바닥재에 일반적으로 사용됐다는 내용이었다. 박씨는 “이제 막 기 기 시작한 둘째 아이를 보니 걱정이 더 커졌 다”며 “바닥에서 주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박씨처럼 소비자들은 건축자재를 비롯한 소비재 구매 시 ‘디자인’과 함께 ‘환경’을 우 선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과거 소비자들 이 ‘디자인’과 ‘가격’을 우선시했던 것과는 비교된다. 제품에 사용된 소재까지 문의하 며 환경호르몬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구매하 는 추세다. 특히 아이를 가진 소비자는 더욱 민감하다. 좌식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PVC바닥재는 아이가 눕고, 앉아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다.  PVC바닥재, 일명 ‘장판’은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가소제가 들어간다. 그 동안은 저 렴한 가격 때문에 광범위하게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사용해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상 ‘유독물질’로 분류 돼 있으며, 이 때문에 2007년부터 완구와 같이 어린이가 사용하는 용품에는 함유량을 0.1%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프탈레이트는 대표적 인 환경호르몬이다. LG하우시스 연구원은 “프탈레이트는 우리 몸 속 내분비계에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 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간, 신장, 심장, 폐, 혈액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고, 기형아 출 산·생식기 발달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9년 서 울대 홍윤철 교수팀은 프탈레이트 노출이 주 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영향을 미 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프탈레이트의 위험성을 일찌감치 안 유럽

PVC바닥재 속 프탈레이트 가소제 인체 유해하다는 연구결과 잇달아 지난 4월 우리나라서도 제한 조치 내년 7월까지 유예돼 유통 우려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은 인테리어 자재 전 제품에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지난 4월 기술표 준원(이하 기표원)이 PVC바닥재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사용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기표원은 공산품안전관리 법 시행규칙에 따른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 품의 안전기준’ 개정고시에서 PVC바닥재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재 사용량을 온 돌용의 경우 상부층 1.5%, 하부층 5.0%로 제 한한 것이다. 그러나 유예 기간을 1년 3개월 을 두어 실제 적용은 내년 7월에나 가능한 셈 이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나 소비자단체는 우 려를 표명하고 있다. 환경호르몬의 위협 속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키려면 소비자 스스로 안전한 바닥재를 고 를 수 있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 LG하우시 스 에코하우스의 이영림 차장은 “어떤 소재 와 원료로 만들어졌는지, 시공할 때 어떤 접 착제를 사용하는지 꼼꼼히 살피라”고 조언한 다. 마루 제품을 선택할 때는 옥수수와 같은 천연소재를 주원료로 만든 제품을 고르고, 시공에서도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수 성접착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PVC바닥재인 시트나 타일 제품은 인체 유해물질로부터 안 전한 친환경 인증서를 발급받았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제조 공정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 제가 쓰였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천연 식물수지인 PLA로 만든 LG하우시스 의 ‘지아마루’는 대표적인 친환경 바닥재다. LG하우시스의 모든 PVC바닥재는 천연식물 성 가소제를 사용하고 있다. 또 친환경 가소제 를 쓴 제품임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Z:IN Clean(지인 클린마크)’을 표기하고 있다. 바닥 재뿐만 아니라 LG하우시스 Z:IN은 2009년부 터 유해요소를 없앤 친환경 벽지를 생산하고 있다. 실크벽지를 비롯한 PVC벽지 전 제품에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프탈레이트 없는 가소제를 쓴 LG하우시스 ‘휴앤미Clean’ 바닥재를 시공한 스튜디오.

[사진 LG하우시스]

친환경 인테리어 가구

물푸레나무는 흠집 적게 나고, 소나무는 산소 배출량 2배 유해물질에서 안전하고 원목의 멋스러움까지 살아있는 친환경 가구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입 소문난 친환경 가구를 무턱대고 들이기엔 비용부담이 큰 것도 사실. 기능적으로 조금씩 다른 원목의 특성만 알아도 친환경 가구 고르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최근 새 가구를 구입한 김희영(34강남구 서 초동)씨는 가구를 사는 데 한 달의 시간이 걸 렸다. 김씨는 “합성목재가 아닌 원목가구를 고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나 아토 피를 일으키는 톨루엔이나,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 하기 위해서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런 이유로 친환경 원목가구를 선호하고 있다.  친환경 가구재 등급은 유럽기준으로 총 4 단계로 나뉜다. 친환경 수준이 높은 순서대로

SE0, E0, E1, E2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E1 까지를 친환경으로 규정한다. 친환경 가구를 고를 때는 E1 등급 이상의 자재와 친환경 접 착제를 사용했는지를 살핀다. 또 가구에 발라 진 도료가 톨루엔과 같은 유해물질을 배제한 도료인지도 꼭 확인한다. 이에 대해 까사미아 구매관리1팀 구정곤 팀장은 “친환경 가구 품 질기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상품 인증과, 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KC인증제도 같은 것이 있다”며 “KC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 다. SR100의 노승국 대표는 “지금까지 가구소재로 MDF와

글=강미숙 기자, 사진=까사미아바네스데코·SR100제공

무늬목이 주로 사용됐다면 요즘은 원목이 대 세”라며 “그 중에서도 SE0(Super Eco 0) 등 급의 가구는 최근에야 시중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 고급 가구”라고 소개했다.  친환경 원목가구에는 피톤치드와 같은 인 체에 이로운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집에 놓 는 것만으로 삼림욕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대기 중의 습기도 조절해 건강하고 쾌적한 실 내습도를 유지해준다. 게다가 나무의 종류와 결에 따라 다양하고 독특한 집안 분위기를 낼 수 도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온라인 친환경 가구 판매로 유명세를 탄 가구 브랜드 SR100은 물푸레나무만을 고 집한다. 물푸레나무는 야구방망이를 만들

SR100의 물푸레나무 원목의 결이 살아있는 견고한 책장과 서랍장.

까사미아의 아카시아 집 성목을 쓴 키즈 가구 ‘브 라우니 시리즈’의 침대.

정도로 단단해 내구성이 좋다. 목재는 일반 적으로 소프트우드와 하드우드로 나뉜다. 소나무와 삼나무와 같은 소프트우드는 무르 고 옹이가 많아 빈티지한 느낌이 든다. 반면, 물푸레나무와 같은 하드우드는 흠집이 적게 나고 고급스러운 무늬를 가지고 있어 가구재 로 가장 인기 있다. SR100은 친환경등급 최 상급인 SE0의 물푸레나무를 소재로 해, 못 이나 나사못 사용을 최소화하고 정통 짜 맞 춤 방식으로 생산한다.  일반 수목에 비해 산소배출양이 2배 높은 소나무를 사용하는 가구도 있다. 바네스데 코는 100% 뉴질랜드산 소나무에 친환경 도 료를 입혀 소나무의 향까지 고스란히 살린 게

바네스데코의 뉴질랜드산 소나 무 원목을 사용한 접이식 루바장.

특징이다. 알싸한 솔잎향, 송진향이 감돌고, 피톤치드 효과 또한 뛰어나다.  까사미아는 아카시아 나무를 쓴다. 아카시 아 나무는 직경이 크지 않아 집성을 해서 사용 할 수밖에 없지만 집성과정에서 얻어지는 독 특한 패턴과 질감, 색상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E1 등급 이상의 자재와 친환경 접착제, 유해물질을 배제한 도료 등을 이용하고 있다.  볏짚과 한지를 이용한 친환경 가구도 눈에 띈다. 로움의 스트로보드(Straw board) 는 볏짚과 갈대, 밀짚을 혼합해 압축한 합성 보드로 친환경 SE0 등급의 판재다. 이 스트 로보드에 한지를 붙여 가구를 생산해 은은 한 멋이 살아 있다. 


M14

전면광고

2012년 7월 3일 화요일


건강 │

2012년 7월 3일 화요일

M15

차움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스포츠 손상

관절 다쳤을 땐 재활치료도 함께해야 합병증·후유증 예방 런던올림픽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축구나 야구, 농구 와 같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그 만큼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도 점심시간이나 방과후를 활 용해 운동을 즐기곤 한다. 하지만 항상 유념해야 할 것은 ‘다치지 않는 것’이다. 구기 종목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 강하게 하는 것은 좋지만, 무릎이나 발목이 다치는 경우 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운동선수들은 더욱 그렇다. ‘스포츠 손상’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는 것이다. 야구는 어깨·팔꿈치, 체조는 척추 다치기 쉬워

스포츠 손상은 근육, 신경, 건, 뼈, 관절 등의 조직에 대한 과 부하로부터 발생한다. 무릎, 발, 발목은 운동선수가 특히 손 상을 자주 입는 부위로, 건병증, 인대 염좌, 대퇴슬개통증 등과 같은 진단이 흔하다.  손상의 위치와 형태는 스포츠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 르다. 야구, 테니스, 배구와 같은 오버헤드 동작 관련 종 목에서는 흔히 어깨와 팔꿈치를 잘 다친다. 체조, 다이빙 처럼 몸통 회전, 굴곡, 신전 등의 동작이 필요한 종목에서 는 척추손상이 발생한다. 달리기와 점프 동작이 필요한 종목에서는 무릎과 발목이 문제가 된다.  이런 스포츠 손상에는 외부적인 요인이 크다. 잘못된 훈련방법, 부적절한 장비, 운동장소의 환경이 그것이다. 특히 달리기 종목에서는 훈련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예 를 들면 매주 40~45마일 이상 달린다거나, 과도한 오르막 달리기, 인터벌 트레이닝을 지나치게 하면 다칠 수 있다. 또 던지기와 같은 반복동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위험을 증가시킨다.  여기에 인대의 이완, 유연성 부족, 신체 부정열과 같은 개인적, 내재적 요인도 운동손상을 유발한다. 나이나 성 별에 따른 주의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차움 신경근골 격센터 김덕영 교수는 “여성이거나, 나이가 어리면 인대 의 이완에 의한 손상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며 “나이가 많은 사람은 운동에 의해 악화된 퇴행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절 쉬는 동안 근 수축력 약해져 재활 필요

[사진 차움]

의사 진단 역시, 종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달리기나 점프 동작이 필요한 종목에서는 발목 염좌, 슬개대퇴증후 군, 무릎 전방십자인대손상 진단이 많다. 오버헤드 스포츠 에서는 회전근개 건병증, 어깨관절 불안정, 견갑상신경병 증을 이야기한다. 유도나 레슬링과 같이 몸통을 꼬거나 굴 곡시키는 종목에서는 척추분리증, 추간판 병변, 척추 후관 절증후군을 진단할 때가 많다.  이는 대부분 신경, 근육, 골격계, 피부에 나타나는 것이 다. 특히 신경, 근육, 골격계가 손상됐을 때는 여러 가지

 에어컨에 오래 노출될 때 걸릴 수 있는 냉방병은, 추운 곳에서 계속 지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겨울에 는 냉방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철 더운 환경에 적 응돼 가는 우리 몸이, 갑자기 더운 곳에서 추운 곳으로 옮 겨가고, 다시 더운 곳으로 옮겨 다니며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을 때 냉방병에 걸린다. 특히 직장인들은 하루 중 1/3 가 량을 사무실에서 보내게 된다. 이 경우 에어컨이 나오는 추 운 환경에 있게 된다. 반면 출퇴근할 때는 더운 거리나 가 정에 있는다. 여기에서 오는 생리적인 부조화 때문에 냉방 병에 걸리게 된다.  게다가 직장에서는 에어컨을 작동시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밀폐 건물 증후 군과 같은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직업 환경의학과 최현림 교수는 “열에 의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해서 지나치게 에어컨에 의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이처럼 덥다고만 해서 무조건 선풍기나 에어컨과 같

은 냉방기에만 의지하면 건강까지 해치게 된다. 오랜 시 간 에어컨 추위에 노출되면 맥박수, 호흡수, 혈압이 처 음에는 상승하다가 나중에는 떨어지게 된다. 이 경우 오줌량 등이 감소하며 각 조직의 에너지 대사량도 떨어 진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이 공기를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실내 습도가 내려가 호흡 기 점막이 마르게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피로, 두통, 권태감, 졸음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들은 생리불순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만일 냉방병에 걸렸다면 더 이상 냉방 환경에 노출되 지 않도록 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며 증상에 따른 치료 를 받는 것이 좋다.  이 같은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온도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만일 바깥의 온도가 30℃라면 실내 온도는 23~25℃ 선을 유지하면 좋다. 최 교수는 “가능하 면 냉방 시간을 줄이고, 그게 힘들다면 실내외의 온도 차 이를 5~8℃로 맞춰 냉방 해야 한다”며 “과일과 수분의 섭 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김록환 기자

차움을 방문한 조슈아 헤켈 박사가 원주 동부프로미 농구단 김주성 선수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관절 내 연골이 다치면, 먼저 염증과 통증과 붓기가 생기고 나중에 여러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나타 나게 된다. 또한 근 수축력 약화, 근위축, 관절구축(굳음), 고유감각신경손상, 신경-근육 부조화, 근지구력 약화, 심 폐지구력 저하와 이어지기도 한다.  손상 후 염증, 통증, 붓기는 수 일 내로 가라앉지만, 합병 증이나 후유증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충분한 재활치료가 동반돼야 한다. 당 장은 통증과 부종이 없어졌더라도, 재활치료 없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근 수축력이 약해지거나 관절이 굳을 수도 있 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특히 근 수축력이 약해진 경우에 는 관절의 동작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관 절을 보호할 수도 없게 된다”며 “따라서 이러한 합병증이 나 후유증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하며, 이러한 관리 과정 을 단계적으로 실행시켜 나가는 재활치료에도 중점을 둬 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차-앤드류 국제 스포츠 메디슨 센터’ 차병원그룹 차움이 지난달 26일 미국 스포츠메디슨 그 룹인 ‘앤드류’ 그룹과 ‘차-앤드류 국제 스포츠 메디슨 센터’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을 통해 차움은 ‘앤드류 인스티튜트’ 소속 의료진이 직 접 진료하는 센터를 차움 내에 개설하게 됐다. 특히 양 사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골 재생술 등 최첨단 치료법 과 기술로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게 된다. 임 상 치료 연구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계기 로 국내는 물론 일본 및 중국의 정상급 프로 스포츠 선 수들이 차움의 토털 헬스 케어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국제 스포츠메 디슨 임상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특별 연구원(스포츠 의학 전임의)을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문의=02-3015-5000

왼쪽부터 차움 최중언 원장, 차병원그룹 지훈상 의료원장, 앤드 류그룹의 조슈아 헤켈 박사.

[사진 차움]

더위와 냉방병, 모두 피하려면

에어컨 틀더라도 밖과 5~8℃ 차이 유지 한 시간에 한 번씩 창문 열어 환기해야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후덥지근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더위로 몸이 지치면 마음까지 지친다고 했던가. 날 씨에 관계없이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이 같은 더위 때문에 업무가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꽉 막힌 실내에서 에어컨에만 의존하면 냉방병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실내와 실외 온도 차가 심하 면 몸이 적응을 못하게 되고, 오히려 피로·권태감·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에어컨을 끌 수도 없는 노릇이다.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더위도 피하고, 냉방병도 예방할 수 있다. 부채 하나로 여름 삼복더위를 견디던 일은 이제 옛날 얘기가 됐다. 현대인은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인해 상대적 으로 더위를 견디는 힘이 약화되고 있다. 30℃ 내외의 날 씨가 며칠만 계속돼도 땀을 흘리고 더위를 호소하는 사 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콘크리트 건물은 낮에는 태양열을 받고 밤이 되면 다시 밖으로 방출한다. 도시에서는 대류에 의한 열손실도 높은 빌딩에 가로막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밤이 되도 ‘후끈한’ 이유가 이 때문 이다. 결국 사람들은 에어컨을 찾을 수 밖에 없다.

간단히 할 수 있는 냉방병 예방 5가지 수칙 출근 할 때 긴 소매 옷을 챙긴다. 식사를 항상 든든히 하고, 비타민이 많은 과일과 수분을 충분 히 섭취한다.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앉아있는 자세를 수시로 바꿔준다. 1시간에 한번씩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5.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바람 방향을 위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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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화요일

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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