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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활동가 작당 보고서 고르멍 들으멍 청년 김영범, 신지우, 오세광

세 청년의 만남에서 작당까지! 서귀포에서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의 기록


2018 서귀포 청년활동가 작당 보고서

서귀포에서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의 기록


CONTENTS 01 팀원 소개 및 들어가는 말

02 제주 청년 인포그래픽

03 작당보고서

04 제주청년센터와 제주 청년 활동의 방향성 -홍광현 제주청년센터 매니저

05 서귀포 세 청년의 "작당"을 지켜보며 -김나솔 제주스퀘어 대표

06 보고서를 마무리하며


용어정리

청년 | 법과 제도상 다양한 연령 때로 이야기 된다. '청년'은 특 정한 연령/출생 코호트를 지칭하는 인구학적인 범주이기도 하지만, 다른 맥락에서는 '3포세대' 혹은 '88만원세대'등과 같 이 특정 역사적 계기와 조건을 공유함으로써 동류의식을 지니 게 된 집단을 가르키는 특수한 다의적 언표이기도 함

작당 | 경제적, 사회적 의미를 떠나 자발적인 동기에 의해 무언 가 시도하고 실행해 보는 행위를 말함 활동가 | 스스로 인식되는 문제와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역 량을 발휘하는 사람들 임팩터 |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실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 고자 하면서 자신 또는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려는 사 람

임팩트 | 문제해결을 통해 자신과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임. 청년활동가들의 작당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 성된다면, 자연스레 자신과 자신의 주변의 좋은 영향이 미치 는 임팩트와 그 임팩트를 만들려는 임팩터들이 많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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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소개 및

들어가는 말 '고르멍 들으멍 청년'은 서귀포에서 활동하는 세명의 청년 영범,지우,세광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제주청년센터의 '청년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영띵' 지원사업을 받아 서귀포 청년으로서의 활동을 기록하기 위해 결성되었습니다.

신지우 웹툰작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우컴퍼니’라는 회사 를 운영하고 있고, 대안학교에서 보낸 학창시절의 경험을 살려 <대안학교는 처음입니다만>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작년, 제주도 서귀포시로 이주해온 나는 일주일에 2,3번씩 제주시로 향했다. 청년 행사, 교육 프로그램, 네트워킹 등등 제주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 였다. 서귀포시엔 내가 참여할 만한 행사나 프로그램을 찾기 어려 웠고, 내 또래 청년들과의 접점이 부족했기에 이제 막 제주에 적응하는 이주민인 나에겐 서귀포시보다 제주시가 익숙한 공간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내가 서귀포로 조금씩 눈을 돌리기 시작한 건 올해 서귀포 청년정책협의체 활동을 시작하면서이다. 협의체에서 마음 맞는 셋이 만나 대전 워크숍을 다녀오고, 청년 혁신가 컨퍼런스 행사를 기획하고, 보고서를 펴내게 되었다. 이 보고서는 각 자의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세명이 서귀포에 모여 어떤 활동을 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미숙한 걸음이지만 이렇게라도 발자국을 선명하게 남겨둬야 다른 누군가가 다음 걸음을 내딛어 줄거라 생각한다. 나는 여전히 서귀포가 어렵고, 이주민 청년으로서 지역에 어떻게 다가가고, 스며들어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만큼 더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게 많고, 친해질 여지가 많다. 앞으로도 멋진 청년 분들과 함께 재미난 상상과 움직임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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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모든 사람이 주체적으로 사는 세상을 꿈꾸는 김영범입니다. ‘작은 성공’을 꿈꾸며 제주로 이주했고 체인지 메이커 교육, 문화·예술 행사 기획, 웹 개발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여 주체적인 삶에 대한 고민들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주체적인 삶을 키워드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제주에 내려온 게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이다. 그간 치열하게 살았기 때문일까? 지난 2년, 나의 계획이 무색하게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생각하던 방향이 아니 어서일까? 대학 생활보다 제주에서 2년 동안 배운 것이 더 많다. 지금 돌아보면 몸과 마음 모두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2년간 맨몸으로 제주에서 청년으로 살아가기 힘 들어서, 어려워서 서귀포 청년 보고서를 써보게 되었다. 기본적인 의식주에서부터 기 회의 부족, 나를 증명해야 하는 수많은 상황들, 함께 새로운 시도할 사람의 부족, 다양 성에 대한 존중 정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게 아 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이어가는 제주의 청년들이 있다고 알리는 행위이다. 청년 스 스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이야기한 기록이다. 보고서를 작성 하며 가장 고민한 점은 이주 청년으로서 서귀포 청년들의 이야기를 대표할 수 있는 가?이다. 오랜 고민의 답은 ‘서귀포를 대표하지 않겠다.’이다. 서귀포에는 많은 이해관 계를 가진 청년들이 살고 있다. 이주 청년 중에서도 나는 한 부류일 뿐이다. 그러니 이 보고서를 시작으로 다양한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과 삶의 기록들을 세상에 알려주었 으면 좋겠다. 청년들의 고민과 기록들이 이 사회를 바꿀 것이라고 믿는다. 더 많은 청 년들이 자기답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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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광 제주생활을 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낯선환경, 익숙하지 않은 문법, 미래의 불확실성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사람과의 지지, 신뢰, 협력을 토대로 빠른 실행과 가벼운 실패를 반복할 수 있었죠. 이 같은 사회적자본을 통해 빠른 성장을 경험하였고 프리랜서로 문 화기획자, 퍼실리테이터, 인터뷰어로 활동할 기회를 얻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와 블락체인 기술 분야에서 일하며 소셜섹터 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방법과 좀 더 쉽게 대중적으로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방법들을 고안해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한 달 평균 2000km를 이동하였다. 일주일에 3~4일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를 오가 며 관심가는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었다. 주변 사람들의 추천을 통해 '욕망, 그 변화 에 시작에 대하여’, ‘톡톡제주 - 소규모 좌담회’, ‘제주청년문제해결마라톤’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 인터뷰어로 다양한 분들을 만 날 수 있었고, 다른 빛깔의 삶의 스토리를 담으면서 함께 즐겁게 소통하며 이야기 나 눌 수 있었다.

그렇게 문화기획을 하면서 마음 한 편으로는 ‘서귀포에서도 이런 문화기획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왔다.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를 오가며 느낀‘제주시와 서 귀포시 간의 이동거리에 따른 어려움’, ‘서귀포 청년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직업 들’, ‘이색적인 서귀포의 풍경과 마을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모습들’ 등 서귀포에서 살 면서 느끼는 청년들의 삶과 다양한 질문들을 담아내길 원했다. 그런 마음이‘서귀포청 년정책협의체’를 참여로 이끌었고, 그 곳에서 자연스레 대전으로 벤치마킹 워크샵을 떠나게 되었다. 그렇게 3명의 친구들은 대전에서 활동하는 청년활동가, 청년창업가, 청년정치가, 중간지원조직의 담당자 등을 만났다. 짧은 2박3일의 시간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고, 실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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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질문을 떠올리도록 했다. 이후 마음이 통해 매주 2~3시간 모여 작당을 시작했고, 그 작당스토리를 모아 놓은 것이 이번 보고서이다.

“첫 시도는 대부분 거칠고 실패하며 지지보다는 비판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 시도는 종종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어느 역사학자의 말이다.

'서귀포'라는 공간에서 작당을 꿈꾸는 청년들이 직접 시도해 보고 진행한 결과물이 다. 이 과정이 정답일 수 없다. 작당은 그저 작당일 뿐이다. 어떤 결과물을 낼 지 불확 실하고 그 결과물이 두렵기도 하고 누군가 지지하지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 지만 이 작당의 스토리가 무엇인가 시도하고픈 누군가에게 작은 위안과 실마리가 되 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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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 인포그래픽

이 자료는 <제주청년종합실태조사 및 청년정책기본계획>에서 발췌한 통계를 바탕으로 인포그래픽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1. 제주 청년 인구 현황 2017년 6월 기준 제주지역의 청년인구(19∼34세) 총 124,048명 제주시

75.8% 94,080명 서귀포시

24.2% 29,968명 2. 소득 및 재무상황 | 한달 월 평균 수입/지출 제주청년 (수입)929명 (지출)956명 대상

수입

지출

90.1

수입

75.1

만원

만원

231.2

만원

취업자

지출

수입

235.6

282.6

175.6

만원

학생

수입

지출

만원

만원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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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102.7

111.7 만원

만원

미취업자


| 지출 중 부담이 되는 항목 제주청년 1,000명 대상

1위

2위

34.1%

3위

17.8%

월세,관리비, 냉·난방비 등 주거비

식료품 / 외식비

8.8%

교통, 차량 유지비

4위 여가문화, 취미활동비 (6.9%)

10위 부담되지 않음 (3.1%)

5위 본인학원/자기계발비 (5.7%)

11위 자녀육아/교육비 (2.8%)

6위 부채상환비 (4.9%)

12위 보험/의료비 (2.7%)

7위 의류/미용비 (4.4%)

13위 부모님,가족에게 드리는 용돈/생활비 (1.0%)

8위 월 저축액(적금/예금) (3.9%)

14위 기타 (0.2%)

9위 통신/인터넷비 (3.7%)

| 수입의 적정생활 여부 서귀포 청년 251명 대상 매우 부족

부족

적정

충분

매우 충분

14.7%

47.8%

30.7%

3.6%

3.2%

| 경제 관련 정책 서귀포 청년 250명 대상

1위

2위

41.2%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는 지원 및 정책

26%

목돈 마련,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 적금상품

3위

13.2%

학자금 대출금 일부 지원

4위 청년 대상 생활안정 저리 대출 지원 (6.0%)

7위 대출이자 지원 (2.0%)

5위 금융(재무) 설계 교육/컨설팅 (5.2%)

7위 신용회복을 위한 교육 및 지원 (2.0%)

6위 기타 (3.6%)

9위 불법 사금융등 채무자 컨설팅 및 지원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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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 거

| 주거 생활 어려움 서귀포 청년 251명 대상

1위

19.9%

어려움이 없음

2위

19.5%

월세/관리비 부담

3위 18.3% 문화/편의시설 접근성

qf ` h

qf `qfh bq `hb q

4위 대중교통 불편 (13.5%)

7위 협소한 거주 공간 (6.4%)

5위 매입금/보증금/전세금 부담 (10.8%)

8위 기타 (2.4%)

6위 주차문제 (8.4%)

9위 주변 치안이 나쁨 (0.8%)

bq

| 주거 관련 필요한 정책 서귀포 청년 251명 대상

1위

33.1%

청년들을 위한 보증금/ 전세금/월세 지원

2위

27.8%

행복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3위

14.7%

청년 대상 전세임대 확대

4위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 (12.4%)

7위 기타 (2.0%)

5위 치안강화를 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시설/CPTED 확충 (5.6%)

8위 임차인 권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0.8%)

6위 주거지원 서비스 정보 제공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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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화/여가 생활 | 문화/여가 활동 빈도 서귀포 청년 252명 대상

2위 1위

23.4%

한달에 3~4번 30.6%

일주일에 2~3번

6위

3위

21.0%

매일

4위

5.6%

1년에 1~2번

5위

13.1%

한달에 1번 6.3%

몇달에 1번

| 여가 문화 활동 정책 서귀포 청년 251명 대상

1위

2위

34.3%

다양한 문화예술/ 취미생활 프로그램 개설

27.8%

청년의 여가 활동 비용 지원

3위

11.5%

생활권 중심의 청년활동공간 조성

4위 문화 예술 창작 공간 확대 (6.0%)

7위 기타 (4.8%)

4위 지역 소모임/동호회 육성 및 지원 (6.0%)

8위 취미/여가생활 정보 공유 사이트 구축 및 어플 개발 (4.0%)

6위 다양한 프로그램/콘텐츠 제공을 위한 청년 문화창작자 및 기획자 양성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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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류 및 관계형성

|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모임 제주 청년 1,000명 대상

28.4%(283명)

1개

24.2%(241명)

2개 11.1%(110명)

3개 4.7%(47명)

4개 이상 없음

31.6%(315명)

| 청년 교류 관련 필요 정책 서귀포 청년 252명 대상

1위

32.1%

청년 활동 및 청년교류를 위한 활동 경비 지원

2위

22.7%

다양한 경험과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도외,국외 체험 프로그램 확대

4위 진로탐색, 현장실습을 위한 청년 갭이어 마을 조성 (10.3%) 4위 이주 청년 또는 도외 청년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10.3%) 6위 서울에서 단기체류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주거 및 활동공간 마련 (8.7%) 7위 기타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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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15.1%

다양한 청년의 활동과 교류 촉진을 위한 청년 활동공간 조성


6. 삶의 가치관 | 행복도 서귀포 청년 252명 대상

보통

41.7%

매우행복 %

6.3

매우불행

1.2%

행복

44.4 %

불행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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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당 이야기

영범, 세광, 지우 세명의 청년의 만남,영감,작당,실행의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1.만남 - 영감 - 작당 - 실행

서귀포 청년정책협의체에서 만나다 서귀포 홈페이지에 2018년도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왔어요. 청년활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신청했죠. 3월에 서귀포청년정책협의체의 청년위원으 로 위촉되었어요. 서귀포의 다양한 청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뭔가 많이 어색했죠.(어 색어색)

서귀포청년정책협의체는 서귀포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 21명으로 구성되어 시작 했어요. 이름은 청년위원들이 공모해서 청정지대로 결정됬어요. 청정지대는 '청년정책을 만드는 지 대' 혹은 '청년정책 지대로 만들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어요. 청정지대 청년위원들은 서귀포의 청 년들의 불편과 필요를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도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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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벤치마킹 워크숍을 기획하다 그러던 중에 서귀포시에서 청정지대 청년위원들에게 도외 청년시설 벤치마킹 워크샵에 다녀오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모두 서울로 워크샵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서울은 서귀포와 너무 다른 환경이라 는 생각이 들었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요소들이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대전의 어은동은 어때요?" 라고 제안했고 마음이 맞는 세명이 뭉쳤죠. 이렇게 세광, 영범, 지우의 작당이 시작됬어요.

대전 워크샵을 가기위해서 간단한 보고서가 필요했어요. 실제로 모여서 회의할 여건이 안되서 화상 회의를 제안했어요. 서귀포에서 기획자로 일하다보니 매번 제주시에 넘어가는게 어렵다보니 자주 화 상회의를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지우는 처음으로 화상회의를 하게 됐어요.(두근두근)

각자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얼굴맞대고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간단하게 안부를 묻고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일주일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고민은 무엇인지 등등 이야기를 나누 다 정신차리고 회의를 시작했죠. 먼저 청년 주도의 커뮤니티인 벌집 방문, 어은동 일대의 청년 창업가 들과의 이야기, 청년 구의원 인터뷰 등 대전에서 기대하는 점을 이야기 나누었어요. 각자 다른 시선으 로 이야기하며 풍성한 대전 워크샵을 상상할 수 있었어요. 그 다음에는 교통수단, 숙소, 일정으로 나누 어서 조사하고 계획을 세웠죠. 간단하게 피피티를 만들기도 하고, 문서화를 해서 서로 공유했어요. 그 렇게 한시간도 안되서 기획서가 완성됐어요. 셋이서 함께 일하는건 처음이었는데, 뭔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1+1+1=10'을 만들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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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

2.영감 - 작당 - 실행

대전 워크샵을 떠나다 - 첫째날

8월 18일 제주공항에 모였어요. 청주공항 비행기에 탑승하고 청주공항에 내리니 뭔가 여행온 것 같 은 기분이었어요. 하늘은 맑았고 햇살은 따사로웠어요. 청주공항역에 가려고 택시를 타려했는데 기사 님들이 걸어서 5분도 안걸린다며 걸어가라고 알려주셨어요. 걸어가며 세광의 등산가방을 보고 '전문 백배커'라며 한참을 웃었어요. 청주공항에 도착해서 한참을 '멍때리기 참 좋은 날이다'며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성심당을 찾았어요. '다 먹고살자고 하는건데 밥은 먹고 하자'며 빵집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다 유명한 튀김 소보로를 세트로 구입하고 자리에 앉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최고최고!

청년 공유공간 '벌집'에 도착하다 잠깐의 휴식을 즐기고 대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 후에 택시를 타고 목적지인 벌집이 있는 어은 동에 도착했어요.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먼저 여유롭게 동네를 한바퀴 쭉 돌아봤어요. 처음와 보는 장소가 주는 낯선 느낌과 대전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눈에 보이는 사람이 적은 것 때문인지 휑하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서귀포의 거리와 비슷한 점들이 보였어요. 전체적으로 세월이 느껴지는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골목골목 자리를 잡은 정감가는 음식점과 매력적인 카페, 상점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가볍게 동네 한바퀴 돌아보고 벌집으로 찾아갔어요.

벌집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청년분들의 활동이 담겨있는 각종 포스터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리빙랩 프로젝트, 비 스타트업 등 포스터들에 대전 청년분들의 고민과 다양한 실험의 과정들이 담겨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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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벌집의 내부는 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게 보였어요. 공간의 가운데에 놓인 책상에 앉아서 이 야기 나누며 이태호 대표님을 기다렸어요.

잠시후 이태호님이 벌집에 들어오셨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간단하게 저희를 소개하고 궁금한 것들을 이야기나누다가 대표님께서 벌집을 소개해주신다면서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준비해서 발표자료를 보여주시며 소개해주셨어요. 벌집이 만들어진 과정부터 그간의 고민들과 인사이트들을 가감없이 나누어 들려주셨어요. 서귀포에서 활동하면서 우리들이 느낀 고민과 비슷한 부분도 많아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죠.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비목적 적인 커뮤니티, 마을에서 살아가는 청년, 공동체와 커뮤니티 등 많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나눌 수 있었 어요.

벌집 및 윙윙 소개 주식회사 윙윙은 공간 운영 사업을 하고 있는 조직이에요. 2017년 2월 법인을 설립해서 이전에 개인 사업자 단위로 운영하던 벌집과 꿈꿀통을 통합하고 벌집과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세러데이커피를 2017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어요. 주식회사 윙윙의 시작은 벌집이었어요. 여기에서 벌집은 코워킹 스페이스 공간이자 공간에서 파생된 커뮤니티를 의미하죠. 벌집은 TEDxDaejeon 커뮤니티 멤버들 을 위한 공간으로 시작했어요. TEDx 활동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같이 협업하는 곳이었죠. 이후 기존의 운영자들이 다른 기회를 찾아가면서 네트워크가 와해되고 공간 관리가 소홀해지며 위기 에 처했어요. 그 중 벌집 공간을 살리고 싶어한 4명이 힘을 합치며 벌집 2.0이 만들어졌죠.

2014년 10월 벌집 2.0의 운영자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새롭게 공간을 셀프로 인테리어하면서 벌 집 3.0이 만들어졌어요. 이후 벌집 커뮤니티가 엄청나게 성장하며 다양한 실험과 작당들이 어은동 일대 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청년들의 실험과 작당들을 바탕으로 어은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청년창업 이 이루어졌어요. 공유주방 비밀(BeeMeal), 쉐어하우스 꿈꿀통, 공유서가 유어왓츄리드, 청소년교육 스 쿨B, 청년 잡지사 보슈(Boshu), 메이커스페이스 용도변경 등 다양한 팀들이 사업을 시작했죠.

또 벌집의 초기 멤버들은 대전의 다양한 청년모임들을 연결하고 같이 협업하자는 취지에서 청년모임 네 트워크 ‘청년고리'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활동을 위한 자원은 부족하고 커뮤니티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 으는 것은 어려웠죠. 그래서 청년고리는 청년의 본질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청년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보고서를 발간해왔어요. 청년문제가 대두되면서 청년고 리의 청년보고서는 지방자체단체에서 많은 인용이 되었고, 실제 정책을 만드는데 반영되었죠.

이와같이 벌집이 생긴 이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과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었지만 벌집이 스스로 지속할 능력은 부족했어요. 그래서 함께 협업하여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 여러 커뮤니티의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순환경제 생태계 모델을 만들기 위한 BEEpark project - 비파크프로젝트를 실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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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어요. 어은동 일대의 소상공인들과 마을브랜드 ‘비스토어'를 만들고 지역화폐 ‘꿀’을 만들고 마을 축제 ‘안녕마을'을 기획하여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마을과 청년을 연결하여 마을에서 순환되는 가치를 만들었어요. 이와 같이 윙윙은 청년들의 공간이자 커뮤니티인 벌집에서 시작하여 마을과 청년 의 상생을 고민하고 실험하는 비파크프로젝트까지 이어져 도시재생지원센터로서 어은동 일대를 재 생하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

벌집에서 이태호님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하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벌집을 나섰어요.

대전 청년 정치가의 이야기를 듣다 다음 일정은 유성구의회의에서 황은주구의원님을 만나기로 했어요. 벌집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의 회로 이동했어요. 의회는 처음이라 작은 것에도 아이처럼 신기했어요. 도착했을 때 의원님은 대전의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어요. 청년들이 자유롭게 찾아올 수 있는 도의원이라는 것이 인상적이 었어요. 청년활동가에서 청년의원이 되신 스토리, 청년 의원의 일상, 청년들의 정치참여 필요성 등 다 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어요. 이후 어은동에서 함께 식사하고 청년들이 운영하는 카페에 가서 이야기 를 더 나누었어요.

대전 청년 창업가의 이야기를 듣다 황은주 의원님의 소개로 어은동에서 수제맥주 핸들러를 판매하는 청년 기업 ‘도취'에 방문했어요. 제 주에서 만들어지는 ‘제주 맥주'의 핸들러도 도취에서 만들어지고 있어요. 전국의 대부분 수제맥주 핸 들러는 도취에서 납품한다는 것에 놀랐답니다. 도취 대표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그 중에 어은동에 청년 창업생태계가 있는데 장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인상 깊었어요. 옆 에 있는 목공을 하는 업체에 가서 필요한 도구들을 새벽 1시에도 빌릴 수 있다는 것, 그 친구들도 우리 작업실에와서 필요한 것들을 언제든 빌려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답해주셨어요.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 필요한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창업 생태계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도취의 작업 실도 구경시켜주셨답니다. 핸들러를 생산하는 다양한 도구들, 신제품의 프로토타입 등 수제맥주 핸들 러가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도취를 이끌어가는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 담긴 공간이어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대전 워크샵의 첫날이 알차게 마무리 되었어요. 숙소에서 오늘의 영감과 인사이트들을 간단 하게 정리하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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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둘째날 아침에 모여서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다시 택시를 타고 어은동으로 이동했어요. 둘 째날의 첫 일정은 어은동 일대를 돌아보는 것이었어요. 벌집에서 마을의 가게들을 리브랜딩한 ‘안녕 가게'들을 돌아보기로 했어요. 마을 곳곳에 안녕가게 입간판들이 보였어요. 청년들의 젊은 감각으로 디자인하여 만들어진 입간판들은 마을의 분위기를 젊게 만들더라고요. 처음에는 관심이 없으시던 마 을 소상공인분들이 입간판과 앞치마를 나누어드리니 어떻게 참여하냐고 물어보시기 시작하셨다는 이태호 대표님의 어제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이처럼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며 더 나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것이 청년이 마을에 녹아드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녕가게

이후에 유성구청 옆에 있는 정자에 자리를 잡고 신문지를 깔고 앉았어요. 어제 오고간 대화를 통해 서

비스토어 입간판 모습

로 느낀점과 인사이트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문지를 깔고 앉아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들을 공유하고 서귀포에서 필요한 것을 어떻게 벤치마킹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어요.

첫째, 서귀포에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서귀포에도 코워킹 할 수 있는 공간들은 ACA센터, 소라의성 등이 있어요. 벌집에서 ‘공공에서 운영 하는 공간은 그 누구도 주인이 아닌 공간이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공간에 대해서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운영주체는 ‘안정적이고 위험부담 없이 운영하는 것'을 원하고 청년들은 ‘필요할 때 언제나 주도적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것'을 원하죠.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한 벌집에서 많은 청 년들이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청년이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에 요. 서귀포에도 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주도적 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주말에도 밤 늦게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 하지 않을까요?

둘째, 서귀포에 청년 커뮤니티가 필요해요. 벌집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이태호 대표는 ‘비목적적인 커뮤니티'라고 이야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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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요즘 사람들은 목적이 없으면 커뮤니티를 형성하지 않아요. 취업 스터디, 독서 모임, 협업 관계 등 명확한 목적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죠. 벌집도 처음에는 TEDx 커뮤니티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서로 존중하고 지지하는 문화, 편안한 분위기 등의 요소로 목적이 없는 커뮤니티가 되었어요. 그냥 편하고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오고 싶은 공간이자 커뮤니티가 되니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작은 시도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축구팀을 만들고 싶으면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이 2명뿐이라 주변에 축구에 관심있는 9명을 커뮤니티에 초대해서 축구팀을 만들었어요. 또 새로운 9명이 벌집에 서 비목적적인 커뮤니티를 경험하고 작은 시도를 했어요. 이렇게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커뮤니 티가 활성화되고 청년들이 연쇄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진거에요. 서귀포의 청년들과 서고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서귀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고 열심히 활동해도 서귀포 청년들을 만나기 어려워요. 서귀포에도 비목적적인 청년 커뮤니티가 생길 수 있으면 많은 청년들이 연결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서귀포에서 청년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까요?

셋째, 서귀포에 함께 협업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해요. 서귀포와 대전은 큰 차이가 있어요. 대전에는 수 많은 대학이 있고, 서귀포에는 대학이 없어요. 그래 서 서귀포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청년은 자신의 업을 가지고 살아가는분들이에요. 시간은 한정되어 있 기 때문에 서귀포의 청년들은 커뮤니티 등의 새로운 활동과 시도를 하려면 자신의 일과 저울질해서 결정해야하다보니 명확한 결과물이 머리속에 그려지거나 실질적인 이익이 없는 경우에 움직이기가 어려워요. 비목적적인 커뮤니티는 신뢰, 소통, 협력, 네트워크 등 사회적 자본을 바탕으로 적은 비용으 로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를 경험해보기전에는 비목적적인 커뮤니티의 필요성 이나 실제적인 이익을 느끼기 어렵죠. 그래서 저희가 만나본 많은 청년들이 서로 ‘따로 또 같이’ 협업 할 수 있는 느슨한 형태의 네트워크를 필요로 해요. 서귀포 청년들이 함께 따로 또 같이 협업할 수 있 는 기회들이 커뮤니티의 시작점이 되어주지 않을까요? 각자의 업을 지닌 역량있는 청년들이 지역사 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 등의 일거리를 함께 수행하면 어떨까요?

넷째, 서귀포 청년들의 실태를 파악하여 청년들의 필요와 불편 을 담은 보고서가 필요해요. 대전의 경우 활동하는 청년단체들이 모여서 ‘청년고리'를 만들었 고, 매년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전청년보고 서를 작성했어요. 대전청년보고서는 청년문제가 대두되며 많은 지 자체에서 인용하여 실제 정책을 만드는데 반영되었어요. 제주도 의 경우에 2017년 11월 제주청년 종합실태보고서가 발간되었어 요. 보고서를 보며 서귀포 청년들의 실태 혹은 실제로 필요로하고 불편해하는 내용들이 잘 담겼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제주도의 경 우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지역적인 격차가 커요. 관광 서비스업, 농업 등이 아니면 대부분의 일거리는 제주시에서 만들어져요. 공공기관은 제주시에 집중되어있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제주시에서 사는 분 들은 서귀포에 대한 고려가 거의 없어요. 제주시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서귀포는 1년에 한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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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관광지로 인식하고 계신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서귀포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생각을 담은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대전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매년 청년컨퍼런스를 열고 그것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보는 것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정책을 구상하다 저녁에는 숙소 근처 카페로 이동해서 정책제안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3시간 정도 제안하고 싶 은 정책들을 나열해보고 각자 작성하고 싶은 것 들을 작성해서 서로 피드백하면서 보완해서 더 해나갔어요. 서귀포청년보고서, 서귀포 청년 혁 신가 컨퍼런스, 청년프로젝트예산, 서귀포청년 문제해결단 등의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어봤어 요. 보고서의 부족한 부분은 제주도에서 보완하 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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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셋째날 대전의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 방문하다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서로 믿고 배려하는 시민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중심으로 사회적 자본의 확충 을 위한 다양한 시민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 조직이에요. 센터는 청춘다락에 있어요. 청춘다락은 마을주민, 지역활동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있는 곳이에요. 청춘다락을 둘러보고 센터 직 원분과 짧게 이야기 나누었어요. 센터에서 느낀점들을 공유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점을 정리해보 았어요.

첫째, 시민단체 위주의 활동에서 시작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시민활동의 활성화를 고민해온 시민단체가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확충조 례'를 근거로 설립되었어요. 대전광역시의 경우 기존에 시민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이러한 시민단체들이 청년들과 함께 마을에서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죠. 실제로 청년들과 함 께 다양한 시도와 사업 진행을 하고 있었구요. 반면 서귀포를 생각해볼 때, 저희들은 서귀포지역의 시 민단체와 시민활동에 대해 잘 몰랐죠. 서귀포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와 청년들을 연결하면 어떨까 요?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둘째, 마을에서 상생하는 청년 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직원 분이 “어설픈 시민의식의 청년이 아니라 지역에 기반한 정체성을 갖는 청년으로서 청년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서귀포는 마을 단 위의 정체성이 강해요.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 마을 출신인지가 중요하게 작용하죠. 마을 기반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마을에서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고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요?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청년들에게 맞는 일거리를 찾을 수 있다면 어 떨까요?

그렇게 사회적자본센터를 끝으로 대전 청년시설 벤치마킹 워크샵이 마무리되고 제주로 돌아갔어요. 2박 3일간의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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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 영감 -

3.작당 - 실행

제주도로 돌아와서 매주 만나다 대전에서 돌아와서 셋이 더 친해졌어요. 함 께 같은 영감을 받았고 공감대가 형성되었 어요. 누가 시킨 것도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대전에서 작성하던 정책보고서 를 완성하기 위해 중문 오픈컬리지에서 만 났어요. 논의를 하다보니 우리가 정책에 대 해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정 책에 대해서 20분간 공부하고 회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어요.

Q1. 정책이 뭐지? 정책의 정의는 정부 또는 정치단체가 그들의 정치적, 행정적 목적을 앞으로 실현하기 위해 마 련한 방책이나 방침입니다. 즉, 우리는 청년들의 삶이 나아지게하기 위한 방책이나 방침을 마 련하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죠. Q2. 정책은 어떻게 만들어하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여 사람들이 문 제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는 과정들이 필요해요. Q3. 행정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정책은 무엇이 다르지? 행정에서 시행하는 사업 또한 작은 규모의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주동안 정책 제안서를 만들다 일주일에 한번 모여 2~3시간씩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회의했어요. 힘든지도 모르고 아무 런 보상은 없지만 회의를 하고 다음주엔 언제 만날지 정하고 있었어요. 왜냐면 재미있었거든 요. 그렇게 8주간 다양한 정책 제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보고서로 만들고 수정하고 보완하 는 작업들을 통해서 4개의 제안서를 작성해서 서귀포시청 평생교육지원과에 전달했어요. -영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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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청년 혁신가 컨퍼런스, 직접 실행하기로 마음먹다

나온 4가지의 정책 중 가장 활발하게 이야기가 오고간 것이 ‘서귀포 청년 혁신가 컨퍼런스’였어요. 단 순히 정책 제안을 넘어 우리가 올해에 직접 시행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세광 “우리가 만난 전국에 있는 혁신가들을 연사로 초대해서 컨퍼런스를 만드는거야,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영범 “행사에 참여한 서귀포 청년들과 연사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네트워킹 시간도 만들자. 행사가 끝나고 난 후에도 전국적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좋을 것 같아” 지우 ”맞아, 그리고 서귀포 청년들끼리도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 사실 서귀포에 사는 젊 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잖아. 행사 규모랑 참여자 수는 어떻게 될까?” 세광 “처음이니까 너무 크지 않게 2,30명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우선 이 컨퍼런스를 실행할 상황과 예산이 가능한지 알아봐야 할 것 같아.” 영범 “폴앤마크 측에 연락해볼까?” 열심히 구상중인 ‘서귀포 청년 혁신가 컨퍼런스’가 올해 실제로 실행 될 가능성이 있을지 ‘폴앤마 크’(교육 컨설팅 업체, 서귀포 청년정책협의체의 컨설팅과 운영을 두명의 강사님께서 맡아주시고 있 답니다.) 측에 물어보기로 했어요. 셋이서 열띤 회의를 마친 후, 강사님들을 카톡방에 초대하였어요.

‘폴앤마크’ 강사님들께 공유하다 영범,세광,지우 “저희가 대전 워크숍을 다녀와 만든 ‘서귀포 청년 혁신가 컨퍼런스’ 기획안이예요. 저 희가 대전 워크숍을 다녀와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서귀포에도 이런 행사를 개최하고 싶어요. 보시고 피드백 부탁드려요~" 두분의 강사님은 행사를 추진하는 것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시며, 한가지 제안을 하셨어요. 문 강사님 “이 컨퍼런스를 서귀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분들에게 공유하고, 협의체 차원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건 어떨까요?” 영범,세광,지우 “찬성입니다! 다만 요청사항은 명확한 추진팀이 갖춰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협 의체에 에너지와 열정을 쏟는 사람들에게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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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 영감 - 작당 -

4.실행

서귀포 청년 정책 협의체 멤버들과 공유하다

예정대로 서귀포 청년정책 협의체에 컨퍼런스 기획을 공유하는 전체회의 날이 되었습니다. 우 강사님 의 주도로 협의체 멤버들에게 컨퍼런스를 설명했어요. 우 강사님 “전형적인 컨퍼런스를 하게 될 것 같아요. 보통 이런 행사를 열게 되면 행사 시작에 시장님 축사로 시작하고, 셀럽의 키노트 스피치가 있고, 2부에는 전국 혁신가들의 사례 발표가 있고….모객 은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협의체 멤버들 “헉...!” 100명이라는 숫자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어요. 서귀포에서 청년 100명을 모은다니… 그건 기적 이나 다름없거든요. 우 강사님 “협의체 분들에게 도움을 부탁하고 싶은건 모객이예요. 다들 주변에 이런 행사에 관심있는 친 구들에게 많이 홍보해주세요… 예산은 제가 서귀포 시청 측과 이야기 해서 책임지고 마련해볼게요.”

컨퍼런스 예산과 기획팀이 꾸려지다 우 강사님은 서귀포 시청 평생 교육 지원과 과장님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신 후 힘겹게(?) 일정 금액의 예산을 약속받아 돌아오셨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협의체 멤버들이 컨퍼런스를 기획하는 일이 남았어 요. 어떤 행사를 만들고 싶은지, 서로 의견을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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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위원A “이야기 들어보니까 행사에서 발표하는 연사가 다들 타지에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서 귀포 내에 있는 사람으로 모셔서 좀 더 지역성을 살리는 건 어떨까요?” 협의체 위원B “지금은 너무 딱딱하고 전형적인 행사인 것 같아요. 청년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힙하고, 참신한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이들이 재밌고, 톡톡 튀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동의했지만 고민이 있었어요. 시청 의 예산을 받아 진행하는 만큼 서귀포시를 고려해서 어느정도 전형적인 행사로 진행해야 할 것 같았 어요. 100명의 인원을 무리해서 모객하려는 이유도 그 때문이구요.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드디어 결론이 나왔어요.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1부를 전형 적으로 진행하되, 2부는 우리들이 하고 싶은 네크워킹 시간을 갖자는 것이죠. 모두가 이 의견에 동의 하였고 점점 회의 시간이 끝나갔어요. 이제 ‘서귀포 청년 혁신가 컨퍼런스’를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실 행할 주체를 정하는 일이 필요했어요. 컨퍼런스를 제안한 세광,영범,지우를 비롯해 협의체 멤버분들 중에 추가로 기획팀을 자원받았어요. 2명의 멤버가 합류하여, 총 5명의 기획팀 멤버가 정해졌답니다. -지우 씀

기획팀을 구성하다 얼마남지 않던 기간에 컨퍼런스 기획팀이 구성되었죠. 처음 5명이 팀원이 만나 3~4주간 논의 했습니 다. 그런데 2명의 팀원은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죠. 초기에 아이디어를 냈던 3명이 기획팀으로 준비하기 아주 짧은 4주이 남아 있었어요. 3명 모두 다른 일을 병행하여 컨퍼런스를 준비 하였기 때문에, 늘 시간이 부족했죠. 그렇지만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하나하나 준비해 나갔습니다.

다양한 변수, 팀 그리고 돌파 4주 남은 시간 시청 주무관님들과 조율하여 컨퍼런스 일정은 2018년 11월 24일로 결정되었습니 다. 3명은 수시로 회의를 했습니다. 전체적인 컨셉과 기획은 수시로 바꿔나가며 조금 더 구체화해 나 갔죠. 각자의 지닌 역량과 하고 싶은 영역을 고려하여 역할을 분배하고 진행했죠. 디자인은 지우, 홍보 은 영범, 연사섭외는 세광 전체적인 기획은 3명이서 함께 맡아서 진행했었죠. 짧은 시간동안 밀 도있 게 추진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기도 하고, ‘합이 참 잘 맞는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각자가 따로 역 할을 맡긴 했지만, 각자에게 발생한 변수와 이슈는 대수시로 회의를 진행하며 해결해 나갔어요.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대중없이 필요할 때 수시로 회의를 해 나갔죠. 하지만 최종 연사섭외에 확정되 지 않았고, 그것 때문에 디자인과 홍보물이 늦게 만들 수 밖에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죠. 행사 기획안과 진행절차에 대해서도 최종 확정되지 않아 많은 애를 먹었죠. 하지만 모두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 며, 그 변수들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죠.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팀원들과 함께 불확실 성은 헤쳐나갔어요. 그렇게 돌파력을 가지고 나아갔고, 서로 간의 신뢰로 하나하나 만들어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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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들과의 사전 미팅 그리고 웃음 2부 연사분들(보훈님, 준의님) 과 사전미팅을 가졌습니다. 행 사의 전체적인 내용을 설명드 리고, 연사들의 강연내용에 대 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었죠. 컨퍼런스 기획팀, 연사들 서로 자신들이 서귀포에서 하고 있 는 작당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서귀포에서 만들어갈 작당과 의견을 나눌 수 있었어요. 그렇게 각자가 지닌 작당의 스토리를 나누며 마음을 모으고 에너지를 모아갔답니다.

협의체 회의 그리고 피드백 전체적인 연사기획안을 서귀포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를 했지요. 위원들은 참조할만한 다 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그렇게 아이디어가 보태져 나갔습니다. 각자 당일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이야기 하였어요.

우리들의 든든한 조언 그리고 날카로운 피드백, 자문회의 기획팀은 컨퍼런스 기획안을 객관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서 자문회의를 가졌습니다. 든든한 조언과 날카로운 피드 백을 주실 전문가들을 모시고 진행했지요. 제주스퀘어 김나 솔님과 청년센터 홍광현님과 2시간가량 진행했습니다. 회 의를 하는 동안 컨퍼런스의 전체적인 설명, 기획동기, 연사님들이 던질 매세지, 작당의 의미 등을 이야기 나눴던 회의 내내 웃고 떠들며 즐거웠습니다. 한 편, 날카로운 시선에서 피드백도 주셨어요. ‘새로운 변화의 시작, 작당’ 행사 에서 “참여하는 대상을 누구로 생각하는가? 그들에게 작당의 경험을 어디까지 줄 것인지?” , “결국 핵 심적인 메세지는 작당인데, 그 작당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만들려는 '새로운 변화인 작당'에 핵심적인 매세지를 다듬을 수 있었어요. 따뜻한 선배와 동료같은 느낌이었고, 지지와 공감으로 응원을 받으며 함께했던 자문회의는 지쳐있던 기획팀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는 계기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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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전날, 다양한 변수 리허설은 행사 전날 실제 진행할 '대륜동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서귀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도 와서 미리 진행되는 과정에 참여해주셨고, 당일각자의 역할도 전달드렸어요. 전체적인 동선 체크, 책상과 무대 그리고 행사장 배치를 다시하고, 안내데스크, 주차장 등 위치를 확인하고, 실제 진 행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체크하였죠. 이 때 함께 참여해주신 청년위원분들은 주의깊게 자신의 할일을 챙기셨고, 적극적으로 어떤 부분을 해야할 지 질문해 주셨어요. 프레젠테이션 장비들에 문제 가 있었지만, 해결책을 찾았고, 무사히 준비가 끝났죠.

<서귀포 청년 혁신가 컨퍼런스 "청년, 짜이 뭐하맨?> 컨퍼런스는 2018년 11월 24일, 서귀포 대륜동 문화복지 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1부, 오후 2부로 구성되었는데요, 1부는 ‘서귀포 미 래를 만드는 물결, 청년’과 2부 ‘변화를 만드는 작당, 작당 을 만드는 청년’이란 주제로 서귀포에 미래에 대해 그리고 청년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1부 : ‘서귀포 미래를 만드는 물결, 청년’ 기조강연 - 위성곤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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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은 "서귀포 청년들과 어떤 작당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스타트업밸리를 만들고,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여 청년들의 도전을 장려하고 그 도전에 서귀포의 새로운 먹거리로 만 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앞으로 서귀포의 미래 먹거리는 창업 생 태계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에 달렸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청년들에게 기회와 여건을 만들어갈 지 생각하고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취지에 이야기를 했죠. “누구든 서귀포에 와서 성공해서 떠나는 것 괜찮다. 다만 서귀포를 잊지말고 기억하면 좋겠다.” 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청년들과 작 당을 통해 청년들이 성공할 수 있는 모델들을 만들어 가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기조강연 - 홍광현 제주청년센터 매니저

홍광현 매니저의 이야기는 인사이트가 많았지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청년활동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조한혜정 교수로 시작된 청소년, 청년들의 활동의 지원이 하자센터로 이 어졌고, 전효관 박사로 이어지면서 서울 청년활동의 거점이 된 청년허브를 만들어졌고, 그 흐름이 박 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청년 활동의 흐름이 정책으로 담겨지는 과정을 자세히 말씀해주셨습 니다. 그 흐름 속에 청소년, 청년 활동의 흐름이 축적되어 왔고, 그 축적된 힘이 하나하나 활동들의 흐 름을 만들어내고 실제 정책화되는 과정을 거친 것이었죠. 제주도, 그리고 서귀포에서 어떻게 청년흐 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그 흐름을 어떻게 만들어 갈 지에 대한 질문들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 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청년활동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든든한 조언자이자 따뜻한 선배의 느낌으로 차분히 설명해주셨습니다.

키노트스피치 - 이효찬 대표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서빙했던 이야기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을 통해 들려주었던 이효찬 대표를 모셨습니다. 자신의 삶에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주었죠.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 라 나의 일상과 인간관계가 얼마든지유쾌해 질 수 있고, 그것으로 새롭게 작당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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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던 그의 이야기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지체 장애인인 부모님이 저에게 많은 배움과 가르침을 주셨 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할 때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가 세상과 삶을 받아들여온 삶의 태도와 방식 그리고 그 부던히 노력하던 그의 진심이 읽혔습니다.

2부 : ‘변화를 만드는 작당, 작당을 만드는 청년’

서귀포 청년혁신가 토크 - 신지우 '청년,짜이 뭐하맨?' 기획자 지우가 살아오며 했던 작당들의 이 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안학교 시 절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작당을 했 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친구들 4명 과 함께 해외여행을 2개월동안 기 획하고, 실제 1개월을 여행을 다 녀왔던 사례로 작당의 경험을 공 유하였고, 그 때 그 여행 작당을 하 던 친구들이 각자 성향을 인정하며 '1+1=100'이 되는 시너지의 경험을 이야기해 줬죠. 그것과 함께 이번 서귀포 청년 혁신 컨퍼런스를 열게 된 과 정을 이야기 합니다. 어떻게 상상으로 했던 컨퍼런스를 진행되었는지 전달해주며, 우리의 취지를 이야기 했고 그렇게 우리의 메세지를 전달해줬습니다. 작당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 다는 느낌을 전해줬지요.

서귀포 청년혁신가 토크 - 김보훈 '괜찮아,너니까' 기획자

보훈님은 ‘괜찮아 너니까’ 문화기획을 만들게 된 계기와 실제 진행하였을 때 느낀 인사이트를 공유하 였습니다. ‘두잉굿'이라는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서귀포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정서회복 문화기획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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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트'를 진행했던 사례를 강연해 주었죠. 서귀포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지지 와 공감 그리고 응원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그의 기획의도는 사람 들에게 울림으로 다가와 왔습니다. 그의 강연에서 자신 받았던 응원과 공감을 느낌을 다른 이들에게 도 전달하고, 누군가에게 지지받지 못하고 비판받고 평가받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문제를 직접 해결 하는 그 과정과시도에서 작당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 청년혁신가 토크 - 소준의 카일루아 대표

준의님은 서귀포 콘텐츠랩인 카일루아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서귀포에서 창업하여 현 재까지 스타트업을 성장시켜오신 경험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그는 차에 캠핑장비를 싣고 제주에 내 려와 7개월동안 여행을 하면서 서귀포시 월평마을에 창업을 하기 된 스토리를 전해줬습니다. 여행콘 텐츠와 IT기술 접목하여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그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새롭게 만들어갈 작당 스토리는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말리지만, 서귀포에서 여행콘텐츠와 IT기술의 접목하여 새 로운 것들을 만들어가는 그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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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이후 연사들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자신에 삶의 영향을 미친 작당은?' '서귀포에 살면서 겪었던 불편함은?'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실험은?' 연사들이 던진 이 질문에 대해서 연사들의 의견을 들어봤고, 그리고 플로우의 참여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 봤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풍성한 느낌에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각자의 고민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당 및 네트워킹

작당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서로간의 작당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며 팀을 형성하여 작 당비를 지원하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서로간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혼자만 가지고 있던 작당하고자 하는 마음을 꺼내놓고 팀을 형성하여 그 작당을 이야기 나누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소정의 작 당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렇게 작당을 독려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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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청년 혁신가 컨퍼런스 '청년, 짜이 뭐하맨?' 을 마치고

연사 및 참여자 소감 - 김보훈님 우선 이러한 컨퍼런스가 있었다는 것에 의미 있었습니다. 서귀포에 더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연사로 참여하면서 저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 저에겐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감하고 관심사가 비슷한 분들을 만나게 되었던 것 또한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1부 순서가 끝나고 조금 인원이 빠져나가서 2부 순서 에 좀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으나 그래도 이만한 네트워킹 이 서귀포에서 이루어졌다는게 정말 좋았죠^^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네트워킹의 장이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테이블별로 A4용지를 이용해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야기 주제 자체 는 좋았는데 뭔가 더 좋은 이야기가 오고 가기엔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전체적인 피 드백은 좋은 기회의 장이었다는 생각입니다.

기획자 소감 - 오세광님 가끔씩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진 주체적이고, 스스로 무엇인가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청

<서귀포 혁신가 컨퍼런스 "짜이, 뭐 하맨?">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 귀포 청년정책협의체가 주관하여,

년들이 서귀포에는 없는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습니다. 그런데, 서귀포의 청년들

제주청년센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은 각자 시도와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연사들로 소개 되었듯, 스스로

행사입니다. 함께 한 서귀포청년정

문제의식을 지니고 치열하게 진행중입니다. 다만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 을 뿐입니다.

책협의체 위원분들, 담당 주무관님 들, 한해 간 협의체를 이끌어주신 강 사님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이번 기획으로 단번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기획도“작은 작당이 시도되면 좋겠다.”고 시도해본 결과물입니다. 작당, 시도, 실험, 실패, 시행착오 무모하지만 그런 것들이 함께 공유하고, 그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박수 받을 수 있다면, 자연스레 무 언가 변화를 만들어보려는 움직임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작은 작당을 시도할 청년분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와 기회들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이번 기획이 다양한 작당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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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활동시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제주 청년센터와 제주 청년활동 방향성 서귀포 청년혁신가 컨퍼런스 <청년,짜이 뭐하맨?>에서 기조강연을 해주신 홍광현 제주 청년센터 매니저님의 발제문을 담았습니다.

홍광현 제주 청년센터 매니저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미지센터 부장 전) 아시아아프리카희망기구 사무총장 전) 상명대학교 특임교수

들어가면서 가. 청년 센터의 모태 ‘청년 허브’구성과 청년활동의 흐름 ‘서울 청년 허브’는 청년센터의 기원이라 할 수 있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2011년 서울시 청년 일자리 정책 토론회로 시작되었다. 청년 활동보다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에 중점을 두었다. 이후 청년 들의 목소리가 반영 되면서 다양한 청년들의 활동지원과 주거,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었다.

청년허브와 청년활동의 기원에 대해 조금 더 들어가면, 1999년 10월에 있었던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 을 언급해야 한다. 지하 1층 노래방에서 시작된 화재가 2층 호프집까지 번지면서 55명, 사망 77명이 중 경상을 입었던 사건으로 당시 호프집에 있던 미성년자인 청소년1들이 많이 희생 되었다. 문제는 성인 인 증을 하고 들여보내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하지 않은 호프집이었다. 그 당시 청소년들이 갈 곳이 없어 호 프집 같은 곳을 모임장소로 사용하였고 사고 현장의 호프집 또한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주 이용한 장 소였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청소년들의 놀 공간, 모일 공간의 부재를 인식한 서울시와 문화관광부가 문 제를 풀어보자고 모였다. 빠른 시간에 청소년의 안전하게 모임을 할 수 있는 자리와 놀 자리를 구상하게 된다.

1999년도 12월부터 준비하여 이듬해 2000년도 5월에 명동에 세워진 서울시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 지센터)고 1999년 12월에 개소한 청소년 문화작업장(하자센터)이다. 위 두 기관은 시작 되면서 청소년 들에게 신선한 프로그램을 공급하면서 확대되어 진다. 이후 서울시내 자치구 청소년 수련관으로 사업들 이 확산되기도 하고 운영 지자체 별로 특색있는 자체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청소년 활동이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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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교류 및 대외활동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청년팀과 미지센터 중심으로 프로 그램이 운영 되었고, 공교육 넘어 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과 실험적이고 대안적인 프로그램은 하자 센터 위주로 운영이 되었다.

국내의 경제 지표가 어두워지고 청년 실업과 일자리 문제가 생겨나면서 자연스레 하자 센터(서울청소 년직업체험학교)의 역할이 커졌다. 미국을 중심으로 IT와 융복합 산업분야에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기 존의 취업 시장과 다른 산업 흐름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이 되었다. 그 흐름에 제일 잘 맞는 코드가 당시 대안교육과 청소년 활동 전문가인 조한혜정 교수가 센터 장으로 틀을 잡아 가고 있는 하자 센터였다. 이 후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로 있었던 전효관 센터장(현재 서울시 혁신기획관)이 바통을 이어 받아 다양한 실험이 구체화 되었다.

1999년 12월 오픈하고 하자 센터에서 활동 하던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 대신 그 당시에는 국내에 개념이 없었던 사회적 기업인 ‘노리단2’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시도는 ‘오요리’‘노리단’과 같은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인큐베이팅)으로 발전 되었다. 이러한 시도와 성과는 당시 박원순 신임 시장의 방향성과 맞아 떨어 졌다.

한편으로 미지센터는 하자센터와 다른 성격의 청소년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해외 청년 및 대학, 단체와 교류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사회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NGO, NPO 영역의 청년활동가들을 양성하였 다. UN을 비롯한 국제기구, 문화예술단체와 국제적인 축제 등 해외 다양한 국가들과 교류를 하면서 기금 의 청년들의 활동의 근간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처럼 공교육 안에서 기존의 청소년들이 맛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들을 할수 있는 중간 조직이 생겼고, 2000년도부터 미지센터와 하자센터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대안적 사고방식의 청소년들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들이 자연스럽게 20대 후반기와 30대가 되었고, 기존 서울시장과 다르게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를 기울여 주는 박원순 시장은 곧바로 그런 중심에 있던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용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 들 수 있는 자리를 2013년 은평구에 만들기 이르렀다. 초대 청년일자리 허브(현재 청년허브) 센터 장이 바로 하자 센터 장 이였던 전효관 센터장이 맡게 된 것을 보면 청소년 활동을 하던 하자 센터, 청년 허브 와 서울 청년활동의 흐름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국의 광역권의 청년센터는 제주청년센터를 비롯해 서울 청년허브, 대구 청년센터, 광주 청년센터가 운영 중이고 시군단위 청년센터도 수원시를 비롯해서 몇몇 센터가 운영 중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경기도 청년 센터, 세종시 청년센터 등 많은 광역시와 도 청년센터가 곧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인 청년활동이 위에 언급한 것처럼 확산하게 된 또 하나의 계기를 소개 한다면, 2013년도 ‘청년 정책네트워크’란 구성 운영과 ‘청년기본조례 제정’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당사자들의 노력으로 청년정 책이 단순한 일자리 지원정책에서 다양한 청년들의 주거, 역량강화, 활동지원등 정책의 변화를 가져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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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조례는 청년들이 중심된 거버넌스의 구축과 청년활동의 행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초가 되었 고, 빠른 시간 내 전국적인 확산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 2017년 3월 전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청년 기본조례 제정이 이루어 졌고 연내에 청년기본법이 제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안타까운 것은 청년 센터의 모델이나 프로그램을 청년 허브(서울청년센터)를 보고 벤치마킹으로 급하 게 조성한다는 것이다. 몇 개의 센터를 방문하고 사업과 운영의 기본 틀만 가지고 가서 곧바로 현장에서 운영을 한다. 지역의 청년과 지역 환경을 공부하지 않고 준비 없이 단순 사업을 가져다가 진행한다면 사 업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다.

좋은 모델을 가지고 온다고 갑자기 청년의 삶이 좋아지거나 역량이 강화되고 다양한 참여가 일어날 것 이라는 기대는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전국 청년 센터와 나눈 이야기에서 청년센터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역시 극히 소수라는 안타까운 이야 기를 들었다. 그것은 전국의 모든 센터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얼마 전 전국적으로 청년센터 인지도 조사 결과 10%대에도 못 미치는 결과가 말해주는 현실이다.

서울 청년 허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은 참여 청년인데, 청년허브를 구성할 당시 구성 중심원에는 하자센터, 성미산 마을 공동체, 문화 예술단체에서 대안적인 삶을 고민하던 시민단체와 대안교육과정을 거친 청년들이 있었다. 지방에서 찾기 쉽지 않은 다양한 사고와 실험 정신에 입각한 유 년기와 청소년기 그리고 청년기를 맞이한 기존 청년들과 조금 다른 사고를 하는 새로운 청년들이 서울에 있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청년 허브가 있는 혁신 파크에 입주하고 있는 청년 단체와 청년들의 구성 원을 보면 당시 2000년 초 부터 하자센터와 미지센터에서 활동 하던 청년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나. 제주 청년 센터의 방향성으로 본 청년 활동 센터의 역할과 방향성을 같이 보면서 청년활동의 내용을 고민하는 것이 두 가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 회가 될 것 같아 같이 묶어서 살펴보고자 한다. 2017년 12월15일 제주 청년 센터가 조례에 의해 설립이 되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제주형 청년 센터를 목표로 개관이 되었지만 제주청년들에 대한 연구와 지역 환경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상태로 진행이 된 것을 감출 수 없지만, 제주 청년 센터 설립 및 운영에 있어서 아래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고 명시 하였 다.

- 청년의 참여 확대를 통한 청년활동 지원 및 민관 협력 활성화 - 청년의 능력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진로탐색 체험활동 등 지원 - 청년의 자립성장과 권익보호를 위한 지원 - 국내외 청년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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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탁회의 구성 및 지원 - 청년정책을 발굴·연구·추진 및 추진에 필요한 사업

위 논의를 바탕과 청년 센터의 기능을 전제로 발전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확장형 센터의 모습으로 그려 본다. 제주 청년 당사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담을 수 있는 실효적 운영을 위한 방향성이기에 최종적으로 자연스럽게 추진될 것으로 본다.

1) 광의(廣意)적 청년센터의 방향성과 청년활동

가) ‘청년센터’를 ‘청년 청(廳)’으로 개편 청년센터가 청년의 삶 전 영역에서 지원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센터의 독립적이 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 현재의 공공대행이란 불안정한 위치에서 재단 혹은 독 립 법인화는 좋은 대안이라 본다.

제주도청년센터는‘제주도 청년청(廳)’으로 격상하고 청년정책심위원회와 제주 청년원탁회의(서귀 포 청년정책협의체)를 통합한 거버넌스 형태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청년청(청년센터)은 산하에 사 업과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5개 혹은 6개의 센터와 연구소를 운영하되 각 기구 의 특성과 역할이 있기에 영역의 구분은 하되 업무 및 행정지원은 청년청(청년센터)이 담당한다.

나) 청년정책 연구소 ‘제주청년 싱크 탱크’- 청년정책을 같이 고민하자 청년정책을 같이 고민하고 같이 참여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권장

조례에 보면 청년 정책의 발굴 연구 및 사업이 센터의 주요 업무와 기능에 속한다. 이에 근거하여 제 주 청년청(청년센터)은 산하에 청년정책 연구소를 두어 유기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청년정책연구소’,‘제주청년연구소’혹은‘제주청년 싱크 탱크’등 이름은 상관없으나 청년정책을 장기 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핵심임을 놓치지 않으면 된다. 이 연구기관을 센터의 산하 기관으로 운영하는 방안이다. 청년 활동가, 청년 정책 전문 위원이 함께 제주 청년의 삶을 디자인 한다. 청년들이 건강하 게 다음 단계로 진입 할 수 있는 지속적으로 연구한다.

제주의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한시적인 TFT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제주 청년의 삶을 연구하는 싱 크 탱크로 육성하여 현실적인 정책과제나 지속가능한 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환경과 조직을 조성 한다. 10만 명에 이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고 국내외 청년 정책의 흐름과 방향을 읽어내어 제주 도의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내는 연구 기관이다. 연구원의 구성은 청년활동가 70% 전문 시니어 연구 진30%의 비율로 구성하여 청년활동 및 지원의 기반을 다진다.

핵심 추진 과제 : 제주 청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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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청년 보장 연구 (자립과 소득) 정책 제안 - 제주 청년 역량 강화 연구 정책 제안 - 제주 청년 문화 역량강화 연구 정책 제안 등

다) 청년 전담의 권익보호 센터 (청년 안심센터) 운영 및 지원 청년과 지역, 청년과 청년을 연결하는 청년 역할이 있을 것 같다. 청년지역혁신가 혹은 청년 사회적 대안가가 필요하다. 이런 방향성에서 그곳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를 발견해 보는 활동 권장

조례에 명시되어 있는 청년의 자립성장과 권익보호를 위한 지원에 근거하여 흩어져 있는 청년지원을 한곳에 모아 집중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 부분은 지금이라도 도와 유 관기관의 협력과 의지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시행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사려 된다.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를 비롯하여 고용센터, 대학 일자리 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 상담 센터 등 노무, 세무, 창업, 상담전문가를 파견 받아 청년 맞춤 정보 및 상담을 지원하는‘제주 청년 안심 센터’를 운영 하여 종합적인 청년의 권익과 기초적 인권을 보장해주는 기능을 하도록 한다.

더 좋은 방법은 ‘청년 안심 센터’안에 위의 방식으로 새롭게 청년 전문가를 채용하여 안정적인 전담 인력풀을 구성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도 청년 고용계약 전담 노무사 운영 사업 청년 전담 직업 상담사 및 청년 심리 상담소 운영 제주도 청년 면접 정장대여 미용 지원 사업운영 제주 청년 경제교육 및 컨설팅 지원 사업운영

라) 제주청년활동지원센터 운영 – 청년의 활동 기획 운영해 보자 문화 예술, 진로, 역량강화, 기회 및 자기 이해, 사회문제해결 등 다양한 멋진 청년의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 권장

서울특별시 청년활동지원센터(Seoul Youth Guarantee Center)를 예를 들면, 활동센터의 설립 배경과 활동의 근간은 서울 청년들의 사회 진입 과정을 지원하는 센터로 지역사회와 각 분야의 다양 한 자원연계를 통해 청년고용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을 지원할 것이다. 활동 센터 청년들에게 진로설계, 역량강화, 진로모색 등 간접적인 구직활동 지원과 커뮤니티 형성, 지역과 현장 연계 등 사 회참여 활동을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주 청년 센터의 운영 및 사업을 살펴보면 센터의 구성 당시 서울의 청년 허브와 서울시 청년 활동지원센터를 통합한 성격으로 두 기관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조금 더 자세히 본다면 제 주 청년센터의 현 모습은 활동지원센터의 성격과 가까운 구성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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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의견이지만, 향 후 청년센터는 전국적으로 기능과 성격이 청년보장센터 혹은 활동 지원센터 로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서도 청년 수당을 포함한 청년의 활동 및 역량강화와 진로 모색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중간지원조직으로 구성을 제안해본다.

마) 제주 국제 청년교류센터 운영 및 지원 – 경험과 사람을 만들자 광역시도간의 청년 교류, 해외 문화 교류를 통한 네트워킹 권장

청년 교류 운영 사업을 전담으로 하는 센터를 구축한다. 제주도가 가진 지리적 환경적 조건을 이용 하여 아시아 및 태평양지역의 청년정책의 허브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곧 있을 정기국회에 청년 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전국에 많은 청년센터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 센터들의 교류와 정 보 교환, 직무자 연수 및 훈련 등, 제주 청년 청은 청년국제교류센터를 통하여 전국 및 해외 여러 나라 의 청년을 네트워킹 하고 정보와 청년정책 중심 허브가 될 수 있다.

제주 국제 청년 교류센터의 제일 중요한 기능은 제주도 청년의 역량강화와 세계관을 넓혀주는 일 이고, 청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 해 문화 다양성, 지속가능 발전, 창의적 문제 해결, 네트워크 형성 등을 다루는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 을 중심으로 제주도 자매도시와 청년들의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사업도 진행하도록 한다. 서귀 포시로 옮겨온 국제교류재단을 이용하여 해외 각국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 할 수 있는 좋은 여 건이 조성되어 있는 점도 유리한 조건이다.

제주도 청년들의 갭이어 사업과 해외배낭 연수 사업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청년들이 주체 적으로 기획운영 할 수 있도록 한다면 2019년부터 곧바로 운영될 수 있는 가시권의 센터로 보여 진 다.

바) 제주 이주 청년지원센터 운영 – 거울효과 이주한 청년과 협업하기 제주도로 청년 이주가 활발해 지다가 점차 이주 청년의 수가 줄고 있다. 지속가능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 이주청년 지원센터가 청년청(청년센터)에 특별히 필요하다고 본다. 제주도로 이주하여 새롭 게 터전을 잡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체감되는 지원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센터로 운영한다. 이주 청년들이 가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주도의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 록 돕는 사업을 운영한다. 잠시 머물고 있다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가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협력한다. 이주 청년 커뮤니티 구성과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 급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면 장기적인 인구 감소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 오픈 칼리지 형태의 청년 교육 사업 운영 – 청년 교육자, 교육생 되기 자기이해, 청년의 성, 진로와 삶의 설계, 청년과 경제 등 재교육이 필요. 청년들의 고민을 풀어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거나 참여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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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년청(청년 센터)이 타 도시의 청년 센터와 비교하여 차별적이고 선도적인 교육 프로그램 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 중 한 가지가 오픈 칼리지 형태의 청년들의 배움과 지식의 공유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것이라 본다. 오픈 칼리지 프로그램은 수 년 동안 서울과 제주 지역에서 그 파 급효과를 이미 검증을 받았다.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과정을 마쳤고 그 기반에서 일자리를 찾지만 기업과 사회 가 요구하는 것은 빠른 변화에 맞는 새로운 지식과 다양한 영역의 기술과 지식을 요구한다. 자기가 공부한 전공을 넘어선 새로운 영역의 배울 것이 너무 많은 시대에 살고 있기에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 이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시대에 사는 우리는 융복합의 사고를 가져야 하지만 제주도내 다 양한 교육을 청년의 시간과 환경에 맞는 지식 공유의 장이 빈약해 보인다.

교육 제주도를 ‘교육의 섬’으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주고 누구나 새로운 가능성을 추 구하고 삶을 다시 디자인 할 수 있는 청년 교육 기반을 만든다면 제주 청년들이 누리는 혜택은 기대 이상 일 것이다.

2) 소의(小意)적 청년센터의 방향성과 청년 활동

앞서 제시한 센터의 방향성은 광의적인 면에서 방향성이라면, 소의적인 센터의 방향성은 현실적인 센 터의 사업으로 봐도 될 듯하다. 제주 청년 센터에게 ‘자기이해’와‘기회제공’이란 두 축으로 청년의 삶을 지 지하는 역할을 제안한다. 1970년대 교실과 2018년도의 교실의 모습을 비교한다면, 최첨단 교실, 교육 부의 교육과정이 세련되어 가고 교육 형태와 방법론은 발전 해 가고 있지만 실재 교육 내용을 보면 30년 전 교육과 지금의 교육과정이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아쉬운 것은 스승이라 자부했던 선생님들이 가졌 던 교육철학과 이념은 많이 없어지고 입시경쟁, 왕따와 같은 부작용이 교실에 더 많이 확산이 된 것이다. 그런 환경에서 교육을 받은 청년들은 대학을 나왔어도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 없다. 자신의 정 체성, 자존감, 자기 돌아봄과 같은 꼭 필요한 성장기의 과정을 스킵을 하고 지나온다. 과정에 대하여 인지 도 못하고, 그럴 기회나 시간적인 여유를 갖지 못한 채 성인 아이로 정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가) 제주형 갭이어 진화 & 초 진화 프로그램 제주도는 어쩌면 다양한 문화적인 경험의 폭이 육지의 타 시도 보다 어려웠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현 재 하고 있는 갭이어 사업의 확장 사업은 청년센터의 꼭 필요한 사업이다. 지금은 도에서 직접운영을 하 고 있지만 국내 갭이어의 사업 형태를 바꿔서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해외 갭이어 사업의 운영 지원 사업 또한 필요하다. 청년들이 필요에 의해 스스로 한 기획을 바탕으 로 세계의 사회적 기업 창업자, 기업관계자, 학자, 건축가, 디자이너 등등 본인 삶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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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청년 다시 학교 청년의 삶을 다시 디자인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잘 정립된 청년들은 문제없지만 아직 대부분의 청년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방향성, 자존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 다. 삶의 나침반 같은 선배와 동료들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 자신의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 는다.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을 할 수 있는 청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 청년 네트워킹 그룹 프로젝트 제주 청년들과 제주 청년, 제주 청년들과 도시 청년, 제주 청년들과 해외 청년들의 연결을 통한 삶의 든든한 지원자 그룹을 형성시키는 프로그램 운영한다. 나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좋은 친구를 도움이 필요하고, 동행이나 조언이 필요한 친구를 소개 해주면 서 네트워킹 그룹을 만들어 간다. 자기 개발과 사회적 기업분야, 문화예술과 4차 산업분야, 인문학 분야와 경제 통상 분야 등 우리 주변에 서로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분야의 친구들을 모아 소개하고 함 께 어려움을 헤쳐나 갈 수 있도록 지지한다.

다. 나가면서 서귀포 청년들의 건강한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박수를 보낸다. 위에 언급한 청년활동과 중간 허브 조직 의 간단한 흐름을 통해 보았듯이 제일 중요한 것은 청년 당사자들의 스스로 만들어 가는 청년활동과 청 년센터가 되어야 한다. 논제를 받을 당시 제주청년들의 역할에 대한 꼭지도 받았다. 곰곰이 생각하면서 자기이해와 돌봄이 우선 필요한 청년들에게 어떤 역할을 요청 한다는 것이 미안하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위에 언급한 갭이어와 청년다시 학교, 네트워킹그룹 프로젝트를 자기에게 주어진 청년의 과정으 로 삼고 자기이해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그리고 그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이 어떤 방향성으로 삶을 설계하기를 바란다.

조한혜정 교수가 얼마 전 “시대착오적 입시교육을 시킨 것에 대해 청년들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인터 뷰 기사처럼 기성세대가 청년들에게 시대에 맞게 제 자리를 찾아주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위에 열거한 축소형 청년센터의 방향성(청년활동의 방향성)의 3가지 갭이어, 청년다시학교, 네트워킹 만들기 프 로젝트는 전문적인 영역으로 가기에 앞서 청년들을 세워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안이라 다시 한 번 강조하 고 싶다. 이 단계를 지나면 우리가 하려는 ‘청년 작당’이 꽃 피울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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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세 청년의 “작당”을 지켜보며 서귀포 청년혁신가 컨퍼런스 <청년,짜이 뭐하맨?> 자문위원이자 보고서 작성에 도움을 주시며 세 청년의 활동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지켜봐주신 김나솔 대표님의 글입니다

김나솔 제주스퀘어 대표 세 청년이 요청했다. “영띵보고서를 작성하려는데 함께 해주실래요?” 나는 무조건 오케이했다. 왜냐하면, 내가 이 세 청년의 협업 을 조금이나마 옆에서 지켜보는 게 좋았고, 내가 느꼈던 것을 다른 청년들도 엿볼 기회를 만드는 과정에 참 여한다는 게 좋았기 때문이다.

영띵보고서의 방향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취지가 무엇인가? 어떤 내 용을 넣고자 하는가? 어떤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나? 세 청년들은, 자신들이 서귀포 청년을 대변한다기 보다 는, 이렇게도 모여서 작당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다른 청년들도 모여서 이런 작당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 다. 이제까지의 경험을 통해 무엇보다도 좋은 배움은 “시도와 실행”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직 접 실천했고, 그들의 실행이 다른 청년들에게 작당의 계기가 되도록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나는 청년들에게 보고서의 방향에 대한 나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세 분의 작당의 여정을 최대한 드러내주면 좋겠다고. 그래서 다른 청년들이, 아 이렇게 만나서, 이렇게 탐색하고, 의논하고, 계획하고, 실행하고, 어려움 을 느끼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을 마무리하는 게 가능하구나 라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세 청년 은 제각기의 의견들을 이야기했고, 방향을 잡더니, 바로 작업에 돌입했다.

세 청년의 협업 과정을 조금이나마 엿보며 참 흐뭇했다. 특히나,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서로의 강점 이 무엇인지도 알고, 어떤 점을 보완해주어야 하는지 아는 것 같았고, 기꺼이 서로를 배려하며 역할을 찾아 서 해나가겠다는 모습이 좋아 보이고 멋져 보였다. 작당의 의미는 배움에도 있겠지만, 좋은 동료가 되어가 는 기회, 좋은 동료를 찾는 기회로서의 의미도 크지 않을까. 많은 청년들이 이 보고서를 읽고, 작당을 함께할 동료를 찾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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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대표님 김 , 님 저 니 매 현 회의 with 홍광

컨퍼런스 자문

보고서 작성 자 문회의 with 김나솔 대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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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를

마무리하며...

이 보고서는 작당이 일어나는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했다. 어떤 계기로 작당할 사람들을 만나 고, 어떻게 함께 경험하고 대화를 통해 영감을 주고 받았는지를 소개하였다. 그 이후 그 공유한 경험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내고, 자발적으로 함께하며 새로운 기획을 만들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며, 도움을 주시는 분 들의 에너지와 힘을 모아 실제 실행하는 그 과정들을 담았다. 이와 함께 그 과정 속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 고, 그 어려움을 팀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주위에 어떻게 도움을 청하여 에너지를 모았는지, 정답이 없 을 때에 모호하고 불확실함을 느꼈던 감정들도 고스란히 담아보려 했다.

마음이 닿는 사람들과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보고, 이야기나누고, 영감을 주고 받는 것이 새로운 시도를 할 에 너지이자 원천이었다. 맘껏 상상하고 실행하고 그리고 여러가지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부딪쳐보는 것 자 체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잘 모르겠는데, 이거 시도해도 될까?’ ‘이거 해보고 싶은데, 누구와 같이 있을까?’ ‘이 기획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이 고민의 시작될 때, 이 보고서가 그 작은 실마리가 되었으면 한다.

오세광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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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간의 활동은 값진 성장의 시간이었다.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역시 실행의 결과가 가져온 여러 산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조금 더 구체적인 고 민거리를 얻게 되었다.

서귀포가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바래왔다. 실험 과 실패가 용납되고, 다양한 도전거리가 주어지기를.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변화 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인내를 가지고, 천천히, 한걸음씩 발을 내딛을 사람, ‘혜택의 대 상’ 이전에 ‘변화의 주체’로 역할할 이들이 말이다.

변화는 그 자체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가끔은 기존의 관성에 저항해 야 하고, 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물어야 하며, 막연한 결핍 감 대신 구체적인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 힘든 과제일 수록 인상 쓰고 심각해지기 보 단 재미있고 유쾌한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지역에서 역할하며 성장해 나갈 것인가’, ‘어떻게 함께할 동료와 자원을 만날 것인가’ 덕분에 즐거운 고민거리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해본다.

신지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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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를

마무리하며...

이제 나에게 정말 값진 생각, 경험, 실행이 담긴 보고서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왔다.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고 민하고 협업하여 만든 결과물이다. 주체적인 작당의 과정을 온전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누군가는 이 보고 서를 보며 ‘별거 아니다.’라고 판단할지도 모르겠다. 평가하고 판단하기 전에 먼저 궁금해주면 좋겠다는 바람 이 있다. ‘이 청년들은 왜 이 보고서를 만들었을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을까? 무슨 이야기를 전하고 싶 었을까?’

요즘 삶을 돌아보고 다시금 나다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상상을 마음껏 펼쳐보고 현실화 하고 있다. 자유로운 삶의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함을 마주하며 담담하게 살아가고 있다. 다시금 보고서를 읽 어본다. 마냥 쉽지 않았던 과정이었지만 당시의 생각과 행동을 마주하며 마냥 웃음이 난다. 불안하지만 행복 했고, 힘들지만 힘이 났다. 함께 하는 소중한 사람들, 온 마음으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다. 소중 한 인연들과 함께여서 할 수 있었다. 제주에서 관계의 힘을 정말 많이 배웠다. 적응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사회 에서 나답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을 찾았다. 당장 나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을지 모르는 목적 없는 관계가 가지는 가치를 스스로에게 증명했다.

우리의 주체적인 발자취가 누군가에겐 영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요즘 광고에 ‘나답다'라는 문구가 많이 등 장한다. 반갑기도 하면서 ‘나답다'라는 단어를 너무 무책임하게 던지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사회에서 나답게 사는 일은 어렵다. 나다운 삶의 시작점은 존중하는 관계가 아닐까? 하는 작은 실마리를 던져본다. 주변에 ‘당신다움'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사람으로 가득하 기를 바란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사람이 없어도 괜찮다. 내가 경험한 세상 그리 고 제주에는 ‘당신다움'을 응원하는 반짝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본다면 조금 더 나답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작점 의 소중한 관계들이 생겨날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의 삶이 절로 웃음이 나는 경 험으로 가득하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당신 다운, 주체적인 삶을 응원한다.

김영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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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불완전한 상태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하는 것이 유익하듯이, 삶의 실험도 다양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각자의 개성을 다양하게 꽃피울 수 있어야 한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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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는 제주청년센터의 지원사업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영띵>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발 행 | 고르멍 들으멍 청년 (김영범,신지우,오세광) 디자인 | 신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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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귀포 청년활동가 작당보고서  

세명의 청년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활동한 기록입니다. 가볍게 주고받은 사소한 아이디어가 실제 컨퍼런스로 개최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어딘가에서 멋진 작당을 꾸미고 있는 당신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8 서귀포 청년활동가 작당보고서  

세명의 청년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활동한 기록입니다. 가볍게 주고받은 사소한 아이디어가 실제 컨퍼런스로 개최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어딘가에서 멋진 작당을 꾸미고 있는 당신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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