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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의 벗들

2013

예수회 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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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참회하는 나무

해가 질 무렵 , 사람들은 저마다 집으로 돌아가지만 나무들은 여전히 흙을 기억하며 저리도 땅에 서서 하루를 참회한다. 오늘 나는 그늘이 되어 주었는지 열매를 향하여 갔는지 무엇보다도 땅 아래의 뿌리를 기억하여 흙 위에 있지만 여전히 하늘 아래에 있다고 가지를 못내 아래로 떨구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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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ebruary

예수회 후원회 행사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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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침묵피정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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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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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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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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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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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발송작업

C O NT ENT S 사진·글 김상용 신부

4 수도자일기 9 삶의자리에서

예수회 :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에 의해 1540년에 창설 된 교황청립 수도회, 1955년 한국 진출

예수회 사도직 : 교육사도직(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야학 등), 영 성사도직(이냐시오 영성연구소, 말씀의 집, 순천 예수회 영성센 터, 전주 예수회 영성연수원 등), 사회사도직(노동자, 농민, 청소 년을 위한 사목 등), 선교(캄보디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및 미디어 사도직 2

개신교 신자로 반쯤 넘어간 사연 김형욱수사

청주댁

김임순

13 하늘사랑하늘마음

오늘은 가족이 하나 늘어난 그날입니다 김병두

16 숨고르기

흡족한 모습

18 성경대학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배영길신부 송봉모신부

20 예수회의성인들

성 호세 마리아 루비오 사제

구정모신부

23 선교지에서온편지

따풍에서 만난 사람들

이경용신부

27 영적독서

하느님 체험하기

토마스그린신부

30 교황님기도지향 3


수도자 일기

개신교 신자로 반쯤 넘어간 사연 김형욱 도미니코 사비오 수사 / 일본 신학과정

어 버렸다. 내가 그렇게 바보같이 홀딱 넘어갈 판인 데, 얌전한 (?) 천주교 신자들은 그이의 앎에 누구도 토론 상대가 될 바가 못 된다. 내게서 결국 그이는 시원스런 답을 얻어 간 것 같지는 않다. ‘성경’에 쓰여 있는 것이 ‘절대적’인데 그 외에 무 엇도, 예를 들면 교황, 마리아, 이런저런 가톨릭 교 리 등등 천주교에서는 너무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가르치고 있다며 강경한 투다. 그의 앞에서는 변변찮 은 말도 못하고 나는 지금 고요히 성당에 머물러 오 늘 하루 받은 숙제를 꺼내들고 나의 하느님께 도움 을 청한다.

최근 동경대 한인 학생으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 열심인 개신교 신자인데 최근에 발생

그가 그렇게 절대적으로 믿고 있는 ‘성경’ 역시도 ‘하느님’이 직접 쓴 것은 아니다. 4대 복음서는 예수

한 개인적 사건으로 천주교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

님 사후 100년이 다 되어서야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어졌단다. 주위의 천주교 신자 친구들에게서는 좀처

그리고 그 제자의 제자, 혹은 초기 갓 형태가 갖추

럼 명쾌한 대답을 듣지 못했노라고……. 무엇보다도 그이들과 ‘끝장토론’이라도 할라치면 어느 순간 “너는 왜 이렇게 따지냐”는 반응이란다. 해서 언젠가 딱 한

어지기 시작한 교회 공동체들에 의해서 쓰인 것이다.

번 얼굴을 본 ‘수사’란 이상한 녀석을 기억해 냈다가 이곳저곳 연락을 넣어 꼭 한 번 만나야겠다며 다급

물음이 있다. 재미난 것은 제자들 입에서 흘러나온

하게 찾는 목소리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았다. 그이 가 믿고 있는 종교에 대해서 정말이지 열심히도 탐구 해 왔다고 느껴졌다. 다방면으로 신앙에 관한 책들도 많이 읽었고, 그래서 누구와 토론을 해도 해박한 지 식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태세다. 그이의 열정적인 모 습에 반한 나는,“그러게요. 맞네요. 그럴 수도 있겠 네요.”하면서 벌써 반은 설득되어 개신교 신자가 되 4

예수님의 유명한 당신 신원에 대한 질문을 보면 ‘사 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마르 8,27-30)라는 각각의 대답이다. 한 제자는 ‘세례자요한’이라고 대 답하고, 또 다른 제자는 ‘엘리야’라고 하고, 또 다른 제자는 ‘당신은 여러 예언자들 중에 한 분’이라고 대 답한다. 그리고 베드로는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 예 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대답한다. 제각각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그이 자신들이 체험한 예수님을 자신 들의 언어로 신앙 고백한 것이다. 그러니 그이가 ‘절 대적’인 것이라고 믿고 있는 ‘성경’ 역시도 제자들 자 신이 각자 체험했던 예수님을 기술한 것이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보면 ‘하느님 한 분’을 제외하고는 ‘절대 5


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어 보인다. 성경 도, 교회도, 교리까지도 말이다.

교회 가르침을 철회하고 타종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

종교는 그 시대의 ‘문화’의 영향을 받는다. 예수 님의 탄생일로 기리고 있는 12월 25일은 그리스도

나는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는다고 확실히 고백 한다. 그리고 그 외에 모든 것은 신앙 전통과 문화

교가 로마제국의 국교로 받아들여지면서 로마의 여

안에서 형성되어 왔다고 설명한다. 유대인들의 성경

러 신 중의 하나인 아폴로(태양) 를 기리던 날이 기 념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교황, 주교, 사제, 부제라

‘구약’도 그이들과 하느님 사이에 있었던 역사적인 배 경 안에서 그이들의 ‘신앙 고백문’이고, 신약성경 역

는 위계제도 역시 로마제국의 통치 구조를 그대로 그

시도 그것이 하느님의 영감에 의해 쓰여졌을지라도

리스도교가 차용한 것이다.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고

받아 적은 이들은 실수투성이고 나약한 인간 제자

제자들만 남았을 때 그이들을 묶어 준 것은 예수라

들이다. 가톨릭이라는 전 교회도, 그 안의 교황님도,

는 카리스마를 대신한 잘 짜여진 ‘교계제도’ , 즉 ‘시 스템’이었다. 그리고 그 구조는 로마의 통치구조에서

주교님도, 신부님까지도 언제든 실수할 수 있다고 말

따 온 것이다. 그러니 교회가 혹은 교회라는 제도가

원들은 늘 실수를 되풀이해 왔다. 그렇지만 이 치열

역시나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너무도 약 한 인간이 그 교회 제도를 이루고, 그러면서 십자군

한 역사와 문화 속에서 교회는 삼위의 한 분 성령님

전쟁과 같은 실수도 하면서, ‘교회밖에는 구원이 없 다’라던 치푸리아누스 교부(3세기)의 가르침이 오랜 기간 가톨릭 가르침을 대표해 왔고, 게다가 ‘세상 끝 까지 복음을 선포하여 이방인을 개종하라’는 아우구

한다. 실제로도 2000년의 역사를 통해 교회 구성

의 도움과 많은 성인들과 계시로 이어져왔다. ‘종교 개혁’이라는 갈라져 나간 교회의 분열까지도 하느님의 계획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스티누스 성인(4 세기)의 가르침을 엄청나게 오해해서

그이에게 ‘직접 예수님’을 만나기를 부탁한다. 다 른 분들이 겪고, 공부하고, 배우고, 체험한 예수님

받아들이기도 했다.

말고, 이런저런 훌륭한 신학서의 지혜도 좋고, 지식

교회의 부패며 갈라짐 역시 나약한 인간들이 이

도 좋지만 그런 간접적인 지식 말고 삶을 살아가는

루고 있던 교회의 모습인 것이다. 물론 이후 교황 요

데에 충분한 지표가 되어주는 인간으로 사신 예수님

한 23 세에 의해 제2 차 바티칸 공의회(1962년) 를

의 ‘기록, 발자취’인 성경을 기초로, 또 교회가 2000 년 간 치열하게 싸우면서 전통으로, 교회의 교리로

시작으로, 그동안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가톨릭은 철회하게 된다. ‘교회헌장 16항’에서는 교 회 밖에서도 구원의 가능성이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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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된 것이다.

가르침으로 쌓아둔 것들을 토대로 그 안에서 나만

그 구원을 행하시는 분은 하느님 그분의 영역이기에

의 예수님을 만나기를,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 느냐?’라는 예수님의 물음에 이제는 내가 나 자신이

인간이 감히 ‘있다, 없다’ 단죄할 수 없기에 그동안의

체험한 예수님을 고백할 수 있기를 부탁한다. 7


“당신은 저의 꿈, 제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키시는 분,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제 마음이 기쁨 으로 가득 찹니다.” 물론 이 가슴 뛰는 고백문 역시 또 다른 앎과 체 험과 세월이 더해진다면 지금과 다른 형태의 고백문

삶의 자리에서

청주댁 김임순 마리아 / 캐나다 토론토 한맘성당

이 될지도 모른다.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이다. 그분 은 늘 당신을 알려 주시려 애쓰시니 나는 그저 고요 히 귀를 기울일 뿐이다. 함께 독일 여행을 갔던 헬렌 자매님과 모처럼 만 나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데 몬트리올의 스텔라 자매 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스텔라 자매님이 날 바꿔달 라고 한다기에 받았더니 “청주댁! 정말 반가워요. 요 즘 몬트리올 식구들하고 독일 여행 이야기하면서 청 주댁 얘기 많이 해요. 우리 가브리엘도 마리아 하면 모르는데 청주댁이라고 하면 아~~청주댁……! 하면 서 그렇게 반가워할 수가 없어요.” 몇 해 전에 나는 두 올케 언니와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카타리나 언니와 함께 독일 성지순례를 다녀왔 다. 알프스의 산자락에 둘러싸인 ‘오버암마가우’라는 작은 마을에서는 10년에 한 번씩 그 마을의 모든 사

글 모음 '이냐시오의 벗들'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더욱 풍요로워 집니다. 삶의 이야기, 신앙 체험 등 내용이나 형식에 제한 없이 A4 한 장 정도 (원고지 10장 이내) 의 글을 기다립니다. 글이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영적선물을 드립니다.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예수회 후원회 정구평 신부 jbenefactor@hanmail.net

람들을 총동원하여 그리스도 수난극을 하고 있다. 그 수난극은 페스트가 유럽을 휩쓸었을 때 마을 사 람들이 병으로 죽은 시체를 모아 제단을 만들어 정 성껏 미사를 드린 후부터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고 하는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번에도 각 나라에서 그리스도 수난극을 보기 위해 4700여 명이 몰려왔 다고 한다. 연극을 보는 동안 마치 내가 예수님과 함 께 그 시절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착각이 될 정도 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전율을 여러 번 느낄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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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정말 감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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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메우기 위해 나는 올케언니들이랑 카타리나 언

그리고 궁전문화와 정치, 문화의 중심지인 뮌헨으

니의 부추김으로 96세임에도 불구하시고 삶의 지혜

로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노래 가사에

가 반짝이고 유머감각이 넘치는 나의 어머니의 에피

나오던 도나우 강과 로렐라이 언덕에도 가보고 중부

소드들을 짬짬이 들려드리곤 했다. 그렇잖아도 한

유럽 최대의 강인 라인 강에서 배도 타고 백설 공주

국을 떠난 지 오래되어 어눌한 말투의 내가 더군다

에 나오는 루드비히 2세의 ‘꿈의 성’을 비롯해서 16 개의 주요 도시를 돌아보았다.

나 충청도 어머니의 말투로 이야기를 하니까 신부님 들이 나의 고향이 청주임을 알아내시고 그렇게 지어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중세의 분위기들

주신 것이다. 아마도 30, 40대에 누가 나에게 청주

이 그대로 살아있는 건물들을 돌아보면서 역사를 중

댁이란 별명을 지어 주었다면 스스로 도시적인 분위

요시 생각하고 귀중한 유산으로 보존하려는 그들의

기라고 자처하던 나는 상당히 스타일 구기는 별명이

정신문화가 무척이나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라며 기분 나빠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나는 임

외적으로 본 아름다운 그 모든 것보다도 나를 지금

순이라는 나의 이름을 늘 촌스럽다 생각해 왔고 마

까지 이토록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한국에서 오신

리아라는 세례명조차도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노

신부님 세 분과 자매님들, 미국 L A와 몬트리올 그리

인 같은 이름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이름에는 약간

고 토론토에서 모인 35명과의 만남이었고 메주고리

민감한 편이다. 내가 나의 이름을 싫어하게 된 결정

예에 가서도 깊게 체험하지 못하고 온 성모님을 생각

적인 이유는 고등학교 일학년 때 음악 경연대회에서

지도 않게 독일에서 만나 뵙고 왔기에 나에게는 더욱

지휘를 한 적이 있었는데 사회를 보시는 선생님께서

더 뜻 깊은 여행이 되었다.

내 이름을 박암순이라고 소개를 하는 바람에 작대기

여태까지는 늘 내 인생의 뒷전에서 조용히 지켜

하나로 지나치게 매력 없는 이름으로 전락할 수 있

만 보고 계셨던 성모님을 이제는 매일매일 시선을 맞

는 그 이름이 그 이후로는 정말 너무나도 싫었다. 그

추고 또 맞추면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로

렇다면 세례명이라도 율리안나나 카타리나 같은 예쁜

모시게 되었고, 여행 중에 불렀던 아베 마리아를 부

이름으로 지었으면 좋았을 텐데 어머니는 초등학교 6

르면서 신비묵상과 함께 묵주기도를 할 때마다 이렇

학년이었던 나와는 상의도 하지 않고 마리아라고 덜

다 설명할 수 없는 눈물이 주체할 수 없게 앞을 가

컥 지어 주셨다. 그래서 중고등학교 때 성당에서 다

리곤 한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나는 한국에서 오

른 학교 친구들과 활동을 하면서도 나는 율리안나나

신 신부님들로부터 ‘청주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 다.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우리는 성

카타리나라는 본명을 가진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웠

무일도와 묵주기도도 바치고 신부님의 좋은 가르침 을 받곤 했다. 그런데 다들 점잖으신 분들이라 그런

이젠 또 더없이 촌스런 청주댁이라니…… 그런데 너 무나도 이상한 것은 청주댁이라는 이 촌스런 이름이

지 그 시간이 끝나면 너무나도 조용해서 지루한 시

이젠 왜 이렇게 정겹게 들리는 걸까? 나이 탓일까?

는지 모른다. 이래저래 이름에 상당히 민감한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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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부님께서 사목을 하시다보면 너무 빨리 박자를 치는 사람, 엇박자를 치는 사람, 늦박자를 치 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가장 엉뚱한 사람이 너무 빨리 박자를 치는 사람이거나 특히 엇박자를 치는 사람이라고 한다. 박자를 제 때에 맞추며 살 수

하늘사랑 하늘마음

오늘은 가족이 하나 늘어난 그날입니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어차 피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이 나이엔 그저 늦

김병두 프란치스코 / 서울대교구 대치2동성당

박자를 치면서 사는 것이 제일 편하고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눈치코치가 없어서 무조건 상대방을 속 터지 게 하는 늦박자가 아니라 눈치껏 앞서가지 않고 기다 려 줄 줄 알고 인내할 줄 알고 말하고 싶은 게 있더 라도 좀 더 생각해 보고, 말하기보다는 말 듣기를 즐 겨하며 삶의 어떠한 희로애락에도 호들갑 떨지 않고 담담할 수 있고, 좀 더 마음의 여유로움을 갖고 사 는 어느 누구에게도 느긋하고 편안한 늦박자가 되었 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오십이 훌쩍 넘은 이 나이가 되서야 비로소 맡을 임과 순할 순의 임순이란 내 이름도 마 음에 들고 성모님의 이름인 마리아란 나의 세례명도 결코 나에게 맞지 않는 촌스러운 이름이 아니라 오 히려 내가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아주 훌륭한 이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청주댁이란 별명도 앞으로의 나의 삶을 느 긋하고 유머러스하게 바라보며 늦박자를 제대로 치면 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나에게 보너스로 주어진 자 랑스러운 애칭임을 새삼 깨닫게 되면서 그 별명을 지 어 주신 한국에 계신 신부님께 전화를 드렸다. “신부 님~~! 저 청주댁이에요!!”

1991년 12월 31일 새벽, 우리 가정에 식구가 하나 늘어나 가족이 5명이 된 그날입니다. 아마 이 시간 새 벽 4시가 되기 조금 전 우리 품에 안겨왔지요. 두 눈과 코, 입과 두 귀, 두 손과 두 팔과 하나의 튼튼한 심장 을 가진 3.4kg의 사내 아이. 자기보다 36개월 많은 형 과 14개월 많은 누나를 가족으로 둔 집에 셋째로 태어 난 아이입니다. 이가 나고, 말도 하고, 새싹이 돋아나듯 무럭무럭 잘 컸지요. 유치원을 가고, 자전거도 세 발에 서 두 발 자전거로 바뀌어 갈 때 축구공을 접한 아이입 니다. 공차기를 좋아했고 공놀이하며 같이 놀아주던 때 가 그리워집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될 때 취미로 하던 축구로 구청 내 초등학교 우승에서 서울시 우승으로 그리고 MBC 꿈나 무 전국 축구 경기로 대전까지 가서 공을 찼습니다. 처 음에 축구화는 동대문 운동장에서 사주었구요. 그러다 가 점점 축구화에 많은 관심을 두었고, 나중에는 한정 판 보관용 축구화도 사주었습니다. 형과 누나와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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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활동적이고 민첩한 아이였습니다. 아픈 적도 없는 정말 건강했던 아이…….

잠 못 이룬 숱한 밤들이 있었고 오늘 역시 그런 날 이 되었습니다. 그런 날들처럼 하얗게 밤을 새고 이제 미사 참례를 준비해야겠네요. 성당 정면 십자가에 못 박

오늘이 만 22년, 23번 째 생일날입니다. 우리 가족 과 말을 함께 나누지 못한 지 4년하고 12일 되기도 합

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면 가롤로의 얼굴이 십자가 상 위에 떠오릅니다. 그럴 때면 늘 청하지요.

니다. 그러고 보니 늘 함께 생활하다가 못 본 지가 여러

17년 11개월 19일 동안 함께 했던 가롤로와 24일

해 되었네요. 남자 아이다 보니 병무와 관련하여 여러

동안 이별을 준비할 수 있게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난 27일 오후에도 전화를

이 땅에 머문 18년 12일 함께하여 행복했습니다. 주님

받았지요. “어떻게…… 병무청에서 동사무소로 요청할까 요? …… 이렇게 행정 정리하지 않은 채 둘 수는……. ”

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가롤로, 주님께서 온전히 거두어 가셨으니 주님의 이름은 영원히 찬미 받으소서. 주님의

연내에 행정적으로 정리하겠다고 했지요. 그날이 오늘입

자비하심으로 가롤로에게 영원한 빛을 비추시어 가롤로

니다.

를 부활하게 하시고 가롤로를 천국의 자녀 되게 하시며 하늘나라 전례에 참례하게 하시어 하늘나라 모든 천사

새벽 2시 39분에 잠자리를 접었습니다. 책상 위 가

와 성인과 성녀들과 함께 평화의 안식과 영원한 생명을

롤로 사진을 가슴에 안고 성모상 촛불을 켰습니다. 성모

누리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을 가

상 아래 사진을 내려놓고 묵주 기도 빛의 신비를 간절

롤로에게 베푸시어 가롤로가 빛의 자녀 되게 하소서.

히 바쳤습니다. 낮엔 엄마에게, 그리고 이 새벽에는 나 에게 꿈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학생이 아닌 더 어린 모

자식을 보내고 감사의 기도를 한다는 것, 온전한 정

습입니다. 엄마에게는 안기어 있었고 나에게는 엄마와

신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만큼 절실하다는 것 알아주

함께 있으면서 나를 보고 싶어 하며, 나에게 전화하는

시겠지요.

그런 꿈입니다. 내 처지가 여유롭지 못하여 와서 안 될 이유를 설명하며 꼭 찾아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유일하게 있는 한 대의 전화를 많은 사람 들이 서로 이용하려고 야단법석을 부리는 중에 끊어진 것이지요. 나도 오랫동안 보지 못하여 정말 보고 싶고 그립다 며 다시 전화를 걸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허전하고 망연 합니다. 오늘 하려고 하였던 것을 하지 못하겠네요. 태 어난 그날에 하려했지만,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아…… 여 전히 우리와 함께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14

하늘사랑 / 하늘마음 '하늘사랑'은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의 모임이며 '하늘마음'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문의 : 예수회 관구본부 02) 3276-7701 하늘사랑 / 하늘마음 카페 http://cafe.daum.net/lossand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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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글·그림 배영길 베드로 신부 / 서강대학교 교목교수

흡족한 모습 님 보시기 흡족한 모습입니다. 나의 세례도 님 보시기 흡족했으려나 아마도 나나 예수님이나 당신 눈엔 마냥 흡족한 아들, 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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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학

사도들의 우선적 사명인 ‘기도와 말씀의 봉사 ’ “우리는 그들에게 이 책임을 맡기고 우리 자신은 기도와 말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씀의 봉사에 전념하겠습니다.” (사도 6,4)

송봉모 토마스 신부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사도들은 그들의 우선적인 사명이 기도와 말씀의 봉 사에 있음을 천명한다. 주목할 점은 기도를 말씀의 봉사 보다 먼저 언급한다는 점이다. 사도들에게 있어서 말씀 의 봉사가 우선적인 사명이라면, 기도는 최우선적인 사 명임을 알린다. 왜 그랬을까? 말씀을 올바르게 효과적으로 선포하기

찾아내시오의 의미 헬라계 사람들이 히브리계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 다. 그것은 그들의 과부들이 매일의 배급 봉사에서 푸대접을 받 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두 사도는 제자들의 무리를 불러 놓 고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평판이 좋고 영 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시오.” (사도 6,1-3)

위해서는 기도가 먼저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기도 없 이 말씀이 증거될 때, 그것이 올바른 증거가 될 수 없으 며, 그 말씀이 살아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상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영혼을 움직이기 위해서 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영혼을 움직이는 일에 기 도가 전제되어 있지 않다면 그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없 다. 기도가 결여된 말씀 증거는 무딘 칼날과 같아서 사 람들의 영혼에 자극을 주지 못한다.

사도들은 식량 배급을 위해서 수고하게 될 봉사자들

죽어 가는 영혼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쓰러져

의 조건을 세 가지 제시하면서 그러한 사람 일곱을 찾

가는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말씀 증거가

아내라고 말한다. “평판이 좋고 영과 지혜가 충만한 사 람 일곱을 찾아내시오” (사도 6,3). 여기서 ‘찾아내시오’

필요한 바, 그러한 말씀 증거는 기도에서 나오기 때문이

란 동사(ev piske,ptomai)는 ‘찾다’ 동사 스케프토 마이(ske,ptomai)에다 그것의 의미를 강조하는 접

새가 날기 위해 두 날개가 있어야 하듯이, 기도와

두사 에피(evpi)를 갖고 있다. 막연하게 찾아내는 것

말씀의 봉사는 사도들이 공동체를 앞으로 끌고 가기 위

이 아니라 검증해서 뽑으라는 의미를 갖는다. 오늘날 정

해서 꼭 필요한 두 요소이다. 그런데 둘 사이에는 순서

치적 용어를 사용하면 청문회와 같은 객관적인 검증 절

가 있다. 먼저 ‘기도’의 봉사가 이뤄지고 그 다음 ‘말씀의 봉사’가 이뤄진다.

차를 거쳐서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아보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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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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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의 성인들

공 때문에 그가 타계한 1906년까지는 차마 표현을 못하 고 있었다. 토레스 신부의 타계와 함께 호세 신부는 정

성 호세 마리아 루비오 사제

식으로 예수회 입회를 청원하고, 그해 10월 11일 42세 의 나이로 예수회의 그라나다 관구로 입회하였다. 1911 년 호세 신부는 예수회의 양성을 마치고 마드리드의 도

구정모 마르코 신부 / 일본 상지대학교 교수

무스 프로펫사(제4허원을 발한 회원이 거주하는 공동 체)에 거주하면서 많은 예수회원들과 신자들을 영적으 로 이끌었다. 그는 특별히 고백성사를 통해 많은 이들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끌었다. 그의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강론은 많은 지식을 가 진 사제들의 강론보다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 다. 마치 프랑스의 성자인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처럼

호세 마리아 루비오 페랄타는

그도 아주 오랜 시간 고백성사를 들었다. 그는 고백하러

1864년 7월 22일, 스페인의 남부지

온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사랑, 성체와 예수의 성심을 전

방인 달리아스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파하였다. 또한 정기적으로 빈민가를 방문하여 가난한

11살이 되던 1875년에 알메리아에

이들을 도왔다. 이런 활동을 통해 호세 신부의 명성은

서 소신학교에 들어갔다. 1879년에는 대신학교에 들어가

점점 더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를 살아

철학, 신학, 교회법 등을 공부하였다. 그는 신학교 교수

있는 성자, 가난한 이들의 아버지로 부르게 되었다.

였던 요아킴 토레스 아센시오 신부로부터 특별한 신임을

그의 사목활동을 반대하고 중상하는 이들도 나타났

얻었는데, 마침 토레스 신부는 자신이 마드리드 대성당

으나, 호세 신부는 그런 것에 연연해 하지 않고 언제나

에 임명되자 호세 신학생을 마드리드로 동행시켰다. 마드

평상심과 평화 속에서 사목활동을 계속하였다. 사람들

리드에서 신학공부를 마친 호세는 1887년 9월 24일 마

의 중상으로 자신이 사도직에서 물러나야만 했을 때도

드리드 대교구의 교구사제로서 서품을 받았다. 처음 몇

평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겨드릴 수 있었

년은 마드리드 근교의 소신학교에서 가르쳤으나 곧 마드

다. 만년에 협심증으로 고생하다가 1929년 5월 2일 아

리드 대신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었다.

란헤스의 수련원에서 조용히 선종하였다. 교황 요한 바 오로 2세는 1985년 10월 6일 호세 신부를 시복하고,

호세 신부는 마드리드에서 사목활동을 하면서 예수

2003년 5월 4일에 마드리드에서 시성하였다.

회에 관심을 갖게 된다. 점차 예수회에 입회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는데, 자신을 키워준 토레스 신부에 대한 은 20

콜벤바흐 전 예수회 총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호세 21


신부의 성성을 칭송하였다. “그는 예수회가 추구하는 관 상과 사목적 활동의 일치를 마드리드라고 하는 도시의 한복판에서 실현하셨습니다. 그의 강론은 소박하고 꾸밈

선교지에서 온 편지

따풍에서 만난 사람들

이 없었으나 마음으로 전달하였기에 많은 이들을 회심으 로 이끌었습니다.” 기념일은 5월 2일

이경용 요한 신부 / 캄보디아 선교

따풍은 바탐방에서 30, 40분 차로 더 가야합니다. 농촌마을이며 우기가 되면 물이 머리만큼 차올라 사람 들은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바탐방 교구에 속해 있을 때에는 자주 미사를 드리던 성당이었지만, 프놈펜으로 이동한 후에는 가볼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에 한 국에서 온 단체와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따풍 성당에 갔습니다. 한국에서 온 단체는 대학생이 6명, 인솔자가 2명이 었습니다. 평화를 위한 기행과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 다. 프놈펜에서 격동기 캄보디아의 아픔을 느껴볼 수 있 는 박물관을 보고, 국제 전범 재판소를 방문해서 마음 이 무거워졌을 그들과 함께 봉고차를 타고 바탐방에 도 착한 것은 거의 밤 10시경이었습니다. 지치고 마음이 무 거웠을 그들과 함께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은 곳이 공교 롭게도 주인이 한국말을 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인천에서 5년 정도 일을 했다고 합니다. 사연이야 어떻든 이런 사 람들을 만나면 이내 이유 없이 미안한 마음이 들고 긴 장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좋지 못한 대접을 받았을 것 이라는 단정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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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오히려 우리를 친절하게 대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미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다 이러려니 하는 생각으로 마음

안해하던 나의 마음이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일행 중 한

에 아픔이 느껴집니다.

명이 몸과 마음 상태가 좋지 않았던지 남학생과 심하게 다투더니 급기야 차 안의 분위기는 썰렁해졌습니다. 인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된 80대 남편을 돌보는 또 다

솔자도 대략 난감한 표정이었습니다. 속사정이야 어떻든

른 할머니는 태국으로 일하러 간 아들 내외의 옷가지며

지 분위기 전환을 해보려고 몇 마디 해보았지만, 별다른

짐을 방 한편에 쌓아두었습니다. 2년 동안 벼농사를 망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유 있는 그들은 그

치다보니 태국행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던 것 같습니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다. 첫해는 홍수가 나서, 그리고 올해는 가뭄이 들어서 농사를 망친 것입니다. 방바닥은 대나무로 엮어 만들어

마을에 집을 지으면 그 마을에서 가장 가난한 가정

걸을 때마다 낡은 부분이 부러져 발이 빠질 것 같았습

을 골라 집을 짓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성당

니다. 할머니는 당신도 바닥이 튼튼한 집에서 살고 싶다

에서 유치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교사의 집을 짓기로

는 말을 합니다. 차마 집을 지어달라는 말은 못하고 할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삶이 별반 다르지 않아서 유

머니의 집이 이러저러하게 낡았다는 점을 계속 이야기합

치원 교사의 집을 짓는다고 해도 아무도 불만을 말하지

니다. 유치원 교사의 가족, 홀로 남겨진 할머니의 아들

않습니다. 수도의 길을 떠나려고 하는데 홀로 남겨질 어

내외, 그리고 중풍병을 앓고 있는 팔순 남편을 돌보고

머니가 못내 마음에 부담으로 남아있었을 것입니다. 바

있는 할머니의 두 아들 내외, 그들은 조금이라도 일���리

랄 일도 아니었지만, 사람의 일이니 초연하지 못했을지

가 있는 태국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불법으로 체류하

도 모릅니다. 유치원 교사의 마음을 헤아리다보니 그 단

면서 다소 열악한 조건이라도 참아가며 지낼 것입니다.

체에 미리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몸이 편해서, 마음이 편해서 가는 것이 아닐 겁니다. 태

할 수 있는 일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유치원 교사의

국에 있으나 캄보디아에 있으나 이렇게 몸과 마음이 편

안내로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방문했습니다. 하나

하지 않은 가정들입니다. 마을의 대부분 가정에 이런 사

있는 아들 내외가 태국으로 일하러 떠난 지도 오래되었

연이 있습니다.

지만 홀로 남겨진 70대 할머니는 연락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15년 전 결혼한 아들을 따라서 고향땅

집짓기 공사를 조금 거들고 청년들이 축구장에 모였

시엠립를 버리고 왔는데, 그렇게 의지하고 살았었는데,

습니다. 성당 뒤뜰에 간이 축구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그 아들 내외가 태국으로 떠나버린 것입니다. 이제 외로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는 한국의 청년들을 환영하는 공

운 마음을 위로하며 그렇게 살아갑니다. 몸도 힘이 없

연을 했습니다. 말이 공연이지 서로 춤추고 즐기는 시

고 눈도 밝지 않아 온종일 집에서 맴돌고 이웃의 도움

간이었습니다. 캄보디아 전통무용을 추는 아이들, 한국

이 없으면 한시라도 살아가기가 어렵지만, 못내 아들 내

의 젊은 가수들의 노래와 춤, 그리고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캄보디아와 한국의 젊은이들. 특별히 무엇을 해주

외를 기다리는 모습이 분명합니다. 많은 이야기로 얽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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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받아야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장소에 있다

영적독서

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아는 친구들

하느님 체험하기

이었습니다. 하루의 시간을 마치고 그 단체 사람들과 헤어질 때,

토마스 그린 신부

몸이 건장한 학생이 포옹을 해달라고 합니다. 아마도 그 친구의 마음에 무엇인가 남겨져 있었나 봅니다. 언젠가 마주 앉아 그 남겨져 있는 것의 의미에 대해 허심탄회 한 대화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갖가지 상황에 있는 사람들, 시간은 직선으로 흐르 지만 우리의 기억은 서서히 삶속에 스며듭니다. 그래서

3부 사랑하기에서 진실로 사랑하기로

갖가지 사연을 갖고 있는 그 사람들이 너무나 소중합니 다. 맺음말 기도가 메마르게 느껴지는 셋째 단계에서 고요에 이 캄보디아에서 이경용 드립니다.

르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요에 이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자동적으로 빠르고 쉽게 고요해질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좋은 징표다. 이 시기에는 좋은 징표가 필요한데, 메마름과 하느님 이 부재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인해 실망할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고요에 이를 수 있다면 그것은 아주 좋은 징표이다. 둘째로, 비록 기도가 아주 공허하게 느껴지더라도 깨어 있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 된 다는 것이다. 앞에서 처음으로 텅 빔으로 들어가기 시작 하면 우리의 기능이 둔해져서 쉽게 잠들게 된다. 나는 그 런 사람들에게 걱정 말고 그냥 자고, 잠이 깨면 기도하 라고 말해준다. 중요한 것은 지루함을 지나 보내고 텅 빈 공백에 익숙해져서 그것 때문에 지루해지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그저 그것이 지나가게 내버려 둘 때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잠이 오면 자고 깨어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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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기도하면 비록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더라도 잠자지 않

쓰는 복음이 된다. 이 시기에 복음사가들은 인도자나 스

게 되며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승이라기보다는 우리 여정의 동반자가 된다. 우리가 성장

것이다.

해 감에 따라 성경에 대한 감각이 변하여 전에는 다가오 지 않았던 구절들에 깊이 감동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우리의 성장은 거의 전적으로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실 제로 아무 것도 없다. 기도를 할 때 가장 큰 보속 중의

끝으로, 나는 당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다. “나는 하 느님을 어떻게 부르는가?” 만약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라

이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될 것이다.

고 부른다면 거기엔 여러 가지 뜻이 있다. 하느님을 ‘사랑 하는 이’라고 부르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다. 그렇게

그 외에도 유연해야 하고, 틀을 따르지 않고 사는 것을

부른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하느님과 내가 오랫동안 함께

배워야 하며, 구명보트 없이 하느님이라는 바다에 떠 있

해왔다는 것이다. 둘째, 하느님과 나는 서로 온전히 자유

는 법을 배우는 보속이 있다. 인생의 모든 구명보트는 장

롭게 되어 하느님께 완전히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음을

애물이다. 그것이 필요하고 그것 없이는 너무 불안하다면

말한다. 셋째, 내가 온전히 하느님께 중심을 두고 있는

괜찮다. 하지만 구명보트에 매달려 있는 한 하느님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일단 거룩하게 되기보다 사랑하기에

바다에서 뜨는 법을 배울 수는 없을 것이다.

더 가치를 두기 시작하면 나 자신을 위해 무엇을 얻으려

하나는 얌전히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성장은 모든 틀, 안전을 보장하는 장치들, 익숙한 기 도의 형식 등으로 가로막힌다. 우리가 매달리고 있는 모

고 하기보다는 하느님께 기쁨을 드리는 체험을 하기 시작 했기 때문이리라.

든 것들이 우리의 유연성을 제한하고 하느님께서 일하시 는데 장애가 된다. 그리고 우리는 본성적으로 안전함을

번역_ 최혜정 제노비아 / 애틀랜타 한국순교자성당

찾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이 아주 큰 보속이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을 내려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셋째로, 기도에서 아주 큰 보속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평가하려는 유혹,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이틀 에 한 번씩 확인하려는 노력과 계속해서 불안해 하는 것 에 대한 저항이다. 불안감은 실제로 성장을 막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것을 배우는 것은 필수적이다. 가끔 성장 은 고통스럽다. 하느님은 우리의 성장을 기뻐하시지만, 사 람들은 그것으로 인해 위협으로 느끼기도 하기 때문이다.

* 지난해 3월부터 게재해 온 가 이번 호로 끝을 맺습니다. ‘하느님 체험하기’

이 시점에서 기도는 다섯 번째 복음, 우리 자신의 삶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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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의 2013년

2월 기도지향 일반 기도지향

이주 가정들 : 이주 가정들, 특히 그 가정의 어머니들이 어 려움 속에서도 도움과 보살핌을 받게 되기를 바라며 기도 합니다. 가난, 전쟁 및 국가적 재앙으로 인해 수억 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가족들 간에도 서 로 헤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난민들 중 49%는 여성들입니다. 여성들은 종종 적대적인 상황에서 그들 자신과 아이들의 안전 과 행복을 추구할 때에 특히 취약한 입장에 있습니다. 성가정은 이주 가정이었습니다. 교황 비오 12세께서는 1952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포악한 군주의 횡포 를 피하여 이집트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예수님과 마리아와 요 셉의 나사렛 성가정은 모든 시대 모든 곳의 이민과 순례자, 박 해나 빈곤 때문에 그들의 고향, 사랑하는 부모와 친지, 이웃과 가까운 벗들을 떠나 낯선 땅으로 떠나야만 하는 다양한 처지에 놓인 모든 난민의 전형이며 보호자입니다.”(교황령 「피난 가 정」[Exsul Familia Nazarethana])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성가정을 ‘모든 가정의 아이콘’ 이라고 부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집트로 피난을 가 야만 했던 나사렛의 성가정이 겪은 역경에서, 우리는 모든 이 민들, 특히 난민, 망명자, 추방자, 실향민, 박해받는 이들이 살 아가고 있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마음은 이주민들, 특별히 가족 간에 헤어진 이들에게 가 있습니다. 교황께서는 또한 그들을 받아 들인 나라에서 이민자들 간의 통합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 고 계십니다. 교황께서는 2007년 세계 이민의 날 담화문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난민들은 자신들을 받아준 사회에 대 해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고, 모든 이를 위한 ‘공동 30

의 가족’이 될 통합된 공동체 건설에 함께 참여하자는 제안을 능동적으로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 요구됩니다.” 우리의 기도와 봉사를 통해서 이주 가정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도움과 보살핌 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성찰 : 여러분이 여러분의 가정에서 강제로 떨어져 나와 낯선 이들 안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던 적이 있었다면, 그 경험은 이주민들을 위해 마음을 쓰는 데에 어떤 도움이 되 었을까요? 성경 말씀 : 마태 2,13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선교 기도지향

평화 : 전쟁과 갈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민족들이 평화로 운 미래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 나가게 되기를 바라며 기도 합니다. 이달의 선교 기도지향은 아주 큰 주제입니다. 우리는 ‘전쟁 과 갈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민족들’이 자신들의 갈등을 회 피하지 않고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인간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매 일매일 함께 살고 함께 일하는 이들과도 살아가는 데에 어려움 을 겪고, 반대자들과 평화를 만드는 경우는 지극히 적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 이 가능합니다.”(마태 19,26) 갈등이 일어나면,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31


더 열심히 기도하는 일입니다. 물론 우리는 해결책을 찾기 위 해 일해야 합니다만, 우리의 갈등 뒤에 있는 이유는 적어도 일 부 우리가 하느님을 잊었다는 데에 있다는 점을 우리는 겸손되 이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를 창조하셔서 사랑스런 자녀 들의 한 가족이 되도록 하신 그분과 우리를 만나게 해줍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하나의 사랑의 가족이 되도록 강요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정말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분의 뜻 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하느님은 우리가 그분 과 서로서로에게 마음을 열도록 초대하십니다. 이것이 평화를 이끌어내는 전환입니다. 이 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은 오 직 기도뿐입니다. 평화의 기적은 기도로써 일어납니다. 기도, 특히 묵주기도 가 수십 년간 쌓인 결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공산주의가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1917년 2월 13일 파티 마에 발현하셔서 이 세상이 기도와 참회를 받아들인다면 세상 에 평화가 있을 거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번 달에 전 쟁과 갈등 중에 있는 이들, 국가이든 가족이든 모두의 회심을 위해 우리의 기도와 희생을 바칩니다. 불가능해 보일 때에 하 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셨던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서 평화를 위해 우리와 함께 기도해 주시길 빕니다.

2013년 성지순례 안내 ❖ 일본 규슈(나가사키) 순교자 성지순례

일 정: 3월 14일 ~ 3월 17일(3박4일) 순 례 지: 후쿠오카, 시마바라, 운젠, 나가사키, 소토메, 히라도, 이키츠키 예상금액: 115만 원 ❖

성경 말씀 : 루카 1,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번역_ 김도현 바오로 수사

신앙과 일상을 통합하는 평신도 영성, 기도의 사도직 http://www.jesuits.kr/aop/ 32

예수성심 및 성모성심 성지순례 피정

일 정: 5월 22일 ~ 6월 3일(12박13일) 순 례 지: 프랑스 파리(몽마르트 예수성심 성당 외), 모니알(예수성 심 피정), 루르드(성모성심 피정), 스페인 로욜라 및 팜플 로냐(이냐시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생가, 아빌라(데레 사, 십자가의 성 요한), 이태리 로마(바티칸, 영원한 도움 의 성모 성당, 예수회 성당 내 예수성심 경당 외) 지도사제: 손우배 신부 / 예상금액: 410만 원 ❖

사도 바오로의 발자취를 따라서(터키,그리스)

일 정: 9월 24일 ~ 10월 5일(11박12일) 순 례 지: 터키(이스탄불,안티오키아,가파토키아.콘야,파묵칼레,이  즈밀,에페소,트로이) 그리스(까발라,데살로니카,메테오라, 코린토,아테네) 지도사제: 정구평 신부 / 예상금액: 360만 원 ❖

성찰 : 기도는 개인적인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를 이끌도록 어 떻게 도와줍니까?

사도 바오로의 발자취를 따라서(터키, 그리스)

일 정: 4월 15일~4월 26일(11박12일) 순 례 지: 터키(이스탄불,안티오키아,가파토키아.콘야,파묵칼레,이 즈밀,에페소,트로이) 그리스(까발라,데살로니카,메테오라, 코린토,아테네) 예상금액: 360만 원

이냐시오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서

일 정: 10월 16일 ~ 10월 30일(14박15일) 순 례 지: 이  태리(로마) 스페인(바로셀로나,몬세랏,만레사,사라고사, 알칼라,톨레도,아빌라,살라망카, 부르고스,하비에르,팜플 로나,로욜라) 프랑스(루르드,파리) 지도사제: 임헌옥 신부 / 예상금액: 420만 원 ▪예상금액은 항공료,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발 3주 전 이후 취소할 경우 예약금 환불이 불가합니다. ▪여행경비에는 공동경비, 택스(Tax),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접수 후 예약금 30만 원과 여권 사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은행 : 1005-700-906149 (주)크로바여행사 ▪문의 및 접수 : (주)크로바여행사 ▪전화 : 02)722-8366 ▪팩스 : 02)722-8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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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프로그램 안내

안 내

❖학  생들을 위한 피정

■2013년 예수회센터 프로그램 안내

주제: 내 인생의 로드맵(Road map) 대상: 고등학생 및 대학생(25세 이하 남학생)

❖ 예수회센터 강좌 (3월 개강)

영성의향기

심종혁신부

일시: 2013년 2월 15일(금) 5시-17일(일) 5시

1,3주 수10시-12시

학기당7회 성경대학(낮반) 2,4주 수14시-16시 송봉모신부 성경대학(저녁반) 2,4주 금19:30-21:30 영신수련정기강좌 박종구신부 성경과영성

매주목14시-16시

허귀희수녀

매주월10시-12시

하느님,나,도,우리 심백섭신부

매주화14시~16시

각강의 12주

❖ 예수회센터 영신수련 피정

3박4일 피정 예수회 신부

* 이 피정은 예수회 신부/수사가 ���고 싶은 학생뿐만 아니라, 아직 수도성소에 대한 원의는 없지만 자신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알고 자 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위한 피정입니다. * 하느님 안에서 자신의 꿈(dream)을 발견하고자 하는 학생, 고3 학생, 대학 신입생이나 전역 후 복학 전 25세 이하 대학생도 환영 합니다. 문의:

3/18(월)16시30분~3/21(목)14시 6/17(월)16시30분~6/20(목)14시

010-8589-9880/ 02) 3276-7715 vocsj@daum.net

접수방법: cafe.daum.net/vocsj(예수회성소실 카페)

위탁피정(일일피정, 숙박피정)

대상 : 10명 이상 본당 제단체, 수도회 지도 : 예수회 신부 *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세요. 문의 및 접수 : 센터 사무실 02-3276-7733 홈페이지 http://center.jesuits.kr/ 이메일 jesuitcenter@gmail.com

■기도의 사도직 ❖ 매월 첫 목요일 성시간 전례

2월 7일 오후 7시 45분 ❖ 매월 첫 금요일 예수성심 신심미사

(2월 교황님 기도지향 해설) 2월 1일 오후 8시 ❖ 매월 첫 토요일 성모성심 신심미사

(죽은 이들을 위한 연미사 및 묵주기도 합송) 2월 2일 오전 11시 장소 : 예수회센터 3층 성당 참조: 기도의 사도직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eaop 34

장소: 예수회센터(서강대학교 옆) / 피정비: 7만 원

❖ 가톨릭 청년 토크

일시: 3월2일(토요일) 주제:“할아버지 주교님의 희망 이야기” 강사: 두봉(DUPONT) 주교 (전 안동교구 교구장)* 대상: 대학생, 39세 이하의 미혼남녀 (3월 토크는 39세까지 초대합니다, 4월이후는 35세 이하) 참가 방법: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 접수 / 5,000원 장소: 이냐시오카페(예수회센터, 서강대학교옆) 문의: 02-3276-7706

facebook.com/magistalk

❖ 예수회 성소모임(매월 2,4주 토요일)

주제

예수회의 지원기

강사 일시

부르심과 응답 송봉모 신부님 

3월 9일(토) 16시

3월 23일(토) 16시 

장소

예수회 관구본부 (서강대 옆) 

대상

고등학생, 대학생, 35세 이하 미혼 남성

문의: daum카페 - 예수회성소실 접수방법: 010-8589-9880  / 02) 3276-7715 35


예수회 후원회에 가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후원회비는 예수회원 양성과 선교지역인 캄보디아와 미얀마

한 분씩만 더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초대해 주십시오.

등 동남아 지역의 선교를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수회 후원회 가족으로 한 분씩 더 초대해 주시는 것은 예수회

기부금 12월

관심과 사랑은 예수회가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데 많은 격려와 힘이 될 것입니다.

의 다양한 사도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안혜정클라라

500,000

안삼식

70,000

전인규·전우주 100,000

익명

이기순

300,000

임미경베로니카 500,000

김승현

50,000

익명

이이문

200,000 250,000

100,000

12월 예수회 신규 후원회원 국내(31명)

강애형,김검래,김난숙,김순심,김영수,김정숙,김지연,김진숙,

김혜란,박명옥,박중식,박호숙,백양숙,손양선,송명자,유경숙,이말형,이상규,이성숙, 이은경,이은영,임지훈,장영미,전미희,정수덕,정숙경,정영숙,정지수,최영실,최종수,

미국지역 회원 후원 안내 1.반송봉투가 없으신 분은 수표(check)를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예수회 한국관구로 입금됩니다. The Jesuit Partnership 3400 West Wisconsin Avenue Milwaukee, WI 53208-9910 2. Pay to the order 란에는 Jesuit Partnership  이라고 써 주세요.

황윤일

국외(12명)

예수회 후원회원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뒷면의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시어 아래 주소나 팩스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귀순,강현구,권무수,김부곤,심영순,양귀희,양은혜,이정범,

이정혜,정탁,지정해,채승규

3. Check Memo란에 반드시 후원회원 번호 및 이름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4. Wisconsin 관구로 직접 수표(check)를 보내주시는 분만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후원금 CMS 자동이체 안내 CMS 자동이체를 이용하시면 이런 점이 좋습니다. 1. 지로를 내기 위해 은행에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2. 자동이체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3. 은행에 가지 않고도 CMS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해지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후원회로 전화 한 통만 하시면 됩니다.

예수회 후원회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전화 : 02) 3276-7777 팩스 : 02) 3276-7783

후원회원번호, 은행계좌번호, 예금주 성명, 예금주 주민등록번호를 후원회 사무실 02)3276-7777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보호해 드립니다.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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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전국특강

후원회 알림

일정

강사 : 손우배 신부 주제 : 사랑을 찾는 고독의 여정

■기부금 영수증 신청 안내 소득공제용기부금 영수증은 예금주(입금자) 기준으로 발급됩니다. * 문의 : 후원회 사무실 02) 3276-7777

*미사봉헌

날짜 3월 15일(금) 오전 10시-4시

부산

장소 남천성당(부산 수영구 수영로 427번길 15) 문의 010-3551-3582

피정 및 교육프로그램 ■금요침묵피정

광주 *미사봉헌

안양

강의와 함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일시 : 매주 금요일 10-16시 장소 : 예수회센터성당(3층) *참가비 : 무료(중식제공)

날짜

강 사

분당 용인

주제

1일 류해욱 신부 바오로의 기도 4

날짜 5월 13일(월) 오전 10시-4시

22일 조인영 신부 다양한 수도 전통과 함께

강남

시간표 10:00-11:00 강의 1 12:00-13:00 점심(남성모임) 13:00-13:50

강의 2

14:00-14:50

기도 2

15:00-

미사

장소 주안3동성당(인천시 남구 학익소로 37번길 27) 문의 010-4900-8043

15일 심백섭 신부 봄날은 온다

기도 1

날짜 5월 8일(수) 오전 10시-1시 장소 성심교육관(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5번길 38) 문의 010-7255-8588 날짜 5월 10일(금) 오전 11시-5시

인천

8일 오세일 신부 사람아, 너 어디 있느냐?

11:10-12:00

날짜 4월 4일(목) 오전 10시-4시 장소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광주 서구 상무대로 980) 문의 010-8925-5668 날짜 4월 11일(목) 오후 1시-5시 장소 용호성당(경기도 군포시 용호1로 2번길 47-20) 문의 010-7384-9350

청주 환경을 위해 개인컵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장소 하상장애인종합 복지관(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613) 문의 010-4312-1118 날짜 6월 7일(금) 오전 10시-4시 장소 청주교구 청소년센터(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61번길 16) 문의 010-8846-6898 날짜 6월 19일(수) 오전 10시-4시

서울본부 장소 예수회센터(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02-3276-7777

■2월은 박병관 신부의 ‘클래식 음악피정’과

‘기도학교’는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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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1월 24일 발행처 : 천주교 예수회 후원회 발행인 : 신원식 편집인 : 손우배 제8권 2호 [통권82호]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www.jesuits.kr/benefactor 02)3276-7777 팩스 02)3276-7783 hoowon1004@gmail.com

IHS는 희랍어 IHSOUS에서 유 래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표기하 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IHS에 대하여‘Iesus hominum salvator(인류의 구원자이신 예 수)’의 약자라고 해석하는 경우 도 있다.


이냐시오의 벗들 2013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