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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의 벗들

2013

예수회 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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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돌을 치워라 (요한 11,39) “누가 그 돌을 무덤 입구에서 굴려 내 줄까요?” 아직 부활을 경험하지 못한 여인들이 죽은 이의 얼굴을 보기 위해 모여들며 했던 염려가 부질없었던 것처럼, 이 삶에서 얼마나 경솔한 걱정에 사로잡혀 새로운 환희로 다가오는 그분을 못 알아보았던지 원. 빈 무덤에서 그 여인들은 자신들 가슴 저편으로부터 밀려오는 돌들을 보고 오히려 살아있는 그분의 말씀을 기억해 냈을 것이다. “돌을 치워라.”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은, 지독히 막힌 인생을 뚫어줄 혹은, 삶의 한복판에 자리 잡은 이 육중한 돌을 치워줄 누군가를 기다려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정작 있는 힘을 다해 이 돌을 부여 쥐고 있는 이는 또 누구인지 원. 사진·글 김상용 도미니코 신부

예수회 :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에 의해 1540년에 창설 된 교황청립 수도회, 1955년 한국 진출

예수회 사도직 : 교육사도직(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야학 등), 영 성사도직(이냐시오 영성연구소, 말씀의 집, 순천 예수회 영성센 터, 전주 예수회 영성연수원 등), 사회사도직(노동자, 농민, 청소 년을 위한 사목 등), 선교(캄보디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방글라데시, 케냐 등) 및 미디어 사도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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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ne

예수회 후원회 행사

목 2 3 클래식 음악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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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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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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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학교(용산) 월례특강 (분당·용인)

월례특강(안양) •월례특강(인천) •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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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학교(서초) 전국특강(서울) 임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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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특강(청주) •금요침묵피정

기도학교(종로) 기도학교(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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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발송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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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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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특강(부산) •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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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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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 E N T S 4 예수성심성월에부쳐

문득반짝였던

김상용신부

8 수도자일기

성소의출발,‘나는누구인가?’ 조진배신부

11 삶의자리에서

볕살한조각

박앤

12 하늘사랑하늘마음

보고싶다아들아!

강성옥

14 그리스도생애

열쇠를받는베드로

김산춘신부

16 성경대학

사도시대의삶과영성

송봉모신부

18 예수회의성인들

베드로키베와동료순교자들1

구정모신부

21 선교지에서온편지

마음의짐

이경용신부

24 영적독서

예수회영성으로살아가기

제임스마틴신부

28 교황님기도지향 3


예수성심성월에 부쳐

문득 반짝였던 김상용 도미니코 신부 / 이냐시오미디어커뮤니케이션즈(IMC) 부소장

나는 일주일 가운데 가장 좋은 날이 주일 오전이 다. 우선 늦잠을 잘 수 있어서 좋고 공동체가 무척 고요해서 좋다. 함께 사는 수사님들이 거의 대부분 주말 사도직을 위해 이날은 공동체 밖으로 파견을 나 가있는 시간대이므로, 집이 여느 때보다 두드러지게 조용한 까닭이다. 고백하건대, 어떤 날은 세수도 하 지 않은 채 공동체 경당으로 가서 그곳에 깃든 설명 할 길 없는 선한 기운으로 오히려 잠이 깨어 감실을 향해 ‘빙그레’ 한번 미소 짓고는 아침 기도를 일갈하 였다고 밑도 끝도 없는 자부심으로 조간신문을 들척 일 때가 많다. 오늘도 경당에 앉아 이 고요를 즐겼다. 간혹 창 문 밖으로 골목길을 질주하는 경박한 오토바이 소음 조차도 혹은 동네에서 하릴없이 농담 삼아 말장난을 하는 어린 아이들의 칭얼거림마저도 선명한 삶의 리 듬으로 넉넉히 느껴줄 수 있는 여유가 이 고요 가운 데에는 자연스레 생겨난다. 고개를 들어 경당 창문 밖, 이제는 제법 이파리가 연두색으로 짙어가는 담 4


쟁이의 생장을 살핀다. 건듯 불어오는 바람결에 잘게 흔들리는 수도원 마당의 이 담쟁이 잎을 경당 안 창 문 틈으로 바라보는 것은 묘한 즐거움과 더불어 마 음 속 저 깊은 곳까지 시원한 생명의 기운을 느끼게 할 만큼 매력적이다. 긴긴 겨울을 이기고 다시 그 생동의 약진을 하는 이 신비스런 기운은 도대체 어디에 기인하는 것일까. 한참 이 담쟁이 잎의 생장에 주목하다가 문득 한결 같이 나를 응시하는 경당 감실에 시선이 가 멈춘다. 붉은 감실 등이 한없이 차가울 수 있는 금속성의 감 실 장식과 어쩌면 저렇게 잘 어울릴까. 나는 무릎을 꿇고 아침 성무일도 가운데 독서기도를 펼친다. 알 렉산드리아의 성 치릴로 주교의 요한복음 주해가 독 서로 나와 있다. 늘 하던 대로 나의 기도 소리가 분 향과도 같이 경당에 은은히 흘러가도록 소리를 놓아 준다. 지상의 가장 지고한 은총은 이미 우리 마음 안에 심어진 사랑의 아름다움, 곧 예수성심에 스민 하느님 시선과의 일치를 열렬히 구하는 가운데 얻어질 것이다. 예수성심에 대해 이제 저 감실 안에 ‘영원한 신 비’로 숨 쉬고 계신 지존하신 숨결에 내 마음을 가 닿게 하는 기도를 한다. 그리스도의 거룩한 마음은 한 영혼이 어떠한 비참한 궁핍의 순간에서조차도 절 망하지 않도록 영혼을 일으키는 마음이다. 영혼을 진 5


작시키는 이 힘은 역설적이게도 그리스도의 완전한 성심의 상처로부터 기인한다. 그리스도께서 처음으 로 당신의 성심을 인류에게 열어 보이신 사건은 세례 자 요한과의 만남이 아니었을까. 광야를 거쳐 흘러드 는 요르단 강가에서 이 역사적인 두 인물이 대면했 다. 한 사람은 인간들의 회심을 독려하기 위해 세례 를 베풀고 있었고, 다른 한 원초적 인간은 죄 없음에 도 오히려 인류와 연대하기 위하여 죄인의 대열에 잠 자코 끼어들었다. 세례자 요한의 낙타 털옷 가까이에 서 오히려 그리스도 예수는 맨몸이셨다. 처음으로 하 느님의 숨결이 인간 요한에게 전달되기 시작했다. 이 박동은 우주 삼라만상의 발동적 근거이며 창조세계 의 가장 맏배에 불어 넣어졌던 그분의 기운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예리한 창에 찔려 물과 피를 이 땅에 적실 어린양의 가녀린 숨소리도 함께 들려오 고 있었다. 세례자 요한은 두근거렸다. 성심의 숨결 에 연동되어 그 박동에 동기화되어본 영혼들만이 간 직한 일치의 황홀이었다. “우리가 바로 이 박동으로 부터 생겨났군요?” 요한은 물었다. 성심께서는 말없 이 함께 약진하는 세례자 요한의 숨소리를 들으시고 는 미소를 지으셨다. 당신을 알아 본 영혼들에게 말 씀은 침묵하시지만 어디 이게 음가 없는 묵언이랴. 결국 그리스도의 성심은 물 속에 깊이 잠기셨다. 이것은 박동의 멈춤이며 찰나의 죽음이면서 동시에 완전한 숨결의 멈춤이다. 이 멈춤은 인류의 모든 형 태의 죽음을 의미한다. 이때 거룩하고 찬란하며 환희 에 찬 새로운 숨결이 물 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들 려온다. 도저히 희망할 수 없는 이 숨결의 모든 소 리들이 잠식되어야 할 저 깊은 물 속 한 가운데에서 아직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태초의 박동이 용솟음 6


친다. 나는 예수성심께서 물 위로 오르시기 전에 기도 에서 깨어났다. 다시 고요한 경당 안이다. 주위에는 연두의 이파리로 나풀거리는 창문 너머의 담쟁이가 여전하며, 멀어져 가는 아이들 고함 소리도 아련하 다. 문득 영혼이 반짝인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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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 일기

성소의 출발, ‘나는 누구인가?’ 조진배 바오로 신부 / 수련원장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그 자체로 실존적이 며 동시에 실존적 답변을 요구하는 물음이다. 이 질 문은 나의 인생이라는 개인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나 자신의 정체성이 모호해질 때, 존재의 의미가 희박해질 때, 직면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끈 질기게 일어나는 질문이기도 하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시골에서 지내면서 자연은 나의 좋은 벗이 되 어 주었고 농촌의 공동체적 분위기는 내 안에서 여 전히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 아 해가 떨어지면 호롱불에 의지해야 했던 그 시절, 그림자놀이와 할머니의 구수한 옛날이야기와 라디오 방송은 나로 하여금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 분했다. 반면 어린 나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몸이 약해 여러 번 생사를 오고가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 홍역, 폐결핵, 백일기침, 끓는 물을 뒤집어쓰고 온몸에 화상을 입었던 일, 출근하시는 아버지를 따 라 나갔다가 길을 잃어버려 하루 종일 미아가 되었다 8


가 극적으로 발견되어 집으로 돌아온 일 등등. 이후 조그마한 소도시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시골에서 자란 나는 한 학급에 60여 명씩 몰아넣은 콩나물시 루 같은 환경에 제대로 적응을 못했던 것 같다. 중학 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면 이상하리만치 기억나 는 게 없다.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친구들 과 열심히 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그 무엇에 열중했던 것도 아니다. 다만 학교를 성실하게 잘 다 니는 학생이었다. 집에 오면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부 친이 하시는 일을 곧잘 도와드렸다. 학교에 가면 선 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는 척 하는 학생! 그러나 내면에서는 언제나 꿈을 꾸며 공상에 빠져있 던 나! 그러한 공상은 대학에 들어가서도 계속되었 다. 멋도 없고, 낭만도 없고, 도전도 없었다. 이후 해 외 유학이 유일한 돌파구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지만 지금 보면 현실 가능성은 매우 희박했다. 그렇게 소 년기와 청년기를 어떤 성취감도 느껴보지 못한 채 공 상만 하며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 3학년 때였다. 유학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 히 공부하던 시절, 도서관에서 나와 잠깐 바람을 쐬 며 걷고 있을 때 그동안 억눌러 왔던 질문이 화산처 럼 폭발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고, 어 디로 가고 있는가?” 이 질문은 나로 하여금 더 이상 나의 계획에 따라서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게 했다. 결국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군에 입대하기 로 결심했다. 군에 입대하기 3일 전 가톨릭에서 영 세를 했고 이후 약 3년여 세월은 ‘나’라는 존재에 대 해 진지하게 묻고 직면하는 시기였다. 누가 가르쳐준 9


것도 아닌데 스스로 성경을 읽고 영적독서와 기도를 할 수 있었다. 얼마나 큰 영적 위안을 느꼈던 시기였 던가! 그리고 처음으로 사제성소에 대해 생각하기 시 작했다. 그러나 나 자신이 성직자가 된다는 것은 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첫째, 나는 장남이었다. 둘째, 우리 집안은 가톨릭 배경이 없었다. 셋째, 나는 독신 으로 살 자신이 없었다. 넷째, 나에 대한 확신이 없 었다. 다섯째, 그런 성소에 대한 생각은 현실에 대한 도피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나를 전혀 다른 길로 인도하고 있었다. 군 제대 후 남은 1년의 캠퍼스 생활을 마무리하고 광주 대건 신학교에 입학 했다. 처음엔 교구 신학생으로 시작한 내 성소의 여 정은 4년 후 예수회 입회로 이어진다. 이처럼 나의 성소 여정의 출발점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었 다. 이 질문은 언제나 하느님 앞에 서 있는 나의 실 존에 관한 물음이다. 이 질문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나는 누구인가?’

글 모음 '이냐시오의 벗들'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더욱 풍요로워 집니다. 삶의 이야기, 신앙 체험 등 내용이나 형식에 제한 없이 A4 한 장 정도(원고지 10장 이내)의 글을 기 다립니다. 글이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영적선물을 드립니다.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예수회 후원회 박근배 수사 jbenefact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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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리에서

볕살 한 조각 박 앤 안나 / 미국 버지니아 주 성 정바오로 천주교회

담 모퉁이에서 서성이는 햇살 한 줌 쥐어보려고 일찌감치 쪽문을 열어젖히고 유리로 된 덧문 앞에 선다 2월 찬 공기를 뚫고 문 앞까지 오기에는 아직은 이른 시각 집 벽에 부딪혀 꺾어지고 갈라진 채 너는 문 앞에 서서 안을 들여다 본다 문 틈새를 비집고 비스듬히 고개를 들이미는 너, 환한 볕살 한 조각 눈부시게 퍼져갈수록 문 앞에 가지런히 모은 내 두 발이 따뜻하다 어느새 너는 조금씩 비껴가는구나 잠시 후면 또 어느 집 창가에서 무심히 안을 기웃거릴 테지 어느 일생이나 그러하듯 언제 우리 삶이 아쉽지 않은 적 있던가 그래도 너 때문에 나의 아침은 늘 기대 반, 설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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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하늘마음

보고 싶다 아들아! 강성옥 / 하늘사랑 하늘마음 카페 회원

마음은 아직도 한 겨울인데 세월은 흘러 봄이란다. 꽃들도 나무의 싹도 생명을 서둘러 틔우고 있단다. 우린 또 그렇게 너의 빈자리를 그리움으로 채워가며 살아가고 배고프면 먹고 잠이 오면 자고……. 그리운 아들 종용아, 네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6년 아직도 엄마는 받지 않는 전화만 네게 해 본단다. 행여나 “엄마~ 나야 아들!” 하며 받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에서……. 허나 없는 전화번호라는 멘트에 억장은 또 무너져 내린다. 다시는 전화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정말 보고 싶고 그립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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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종용아,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거라. 곧 엄마와 만나자꾸나. 못다 한 엄마 사랑 네게 듬뿍 줄게. 종용아 사랑해! 정말 많이많이. 보고 싶다 아들아!

하늘사랑 / 하늘마음 '하늘사랑'은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의 모임이며 '하늘마음'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문의 : 예수회 관구본부 02) 3276-7701 하늘사랑 / 하늘마음 카페 http://cafe.daum.net/lossand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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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그림으로 보는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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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받는 베드로 이 사본 삽화는 오토 왕조 때 라이헤나우 파의 작품이다. 여기서는 12사도가 전부 그려져 있고, 그 선두에 서있는 베드로가 그리스도로부터 커다란 열쇠 를 받고 있다. 베드로가 열쇠를 맨손으로 받지 않고, 손에 천을 걸친 것은 상대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동 방의 오랜 관습이다. 12사도 가운데 베드로만이 성 인의 표시인 님부스 (Ni mbu s, 頭光) 를 하고 있는 것은 기묘하지만, 열쇠를 건네받은 교회의 우두머리로서 그 가 특별한 지위를 받았음을 나타내는 것이리라. 다른 사도들은 한 묶음처럼 느껴지지만, 잘 보면 노년, 장 년, 청년으로 구별되어 그려져 있다. 그렇다고 각별히 얼굴에 개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라이헤나우 파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묘선은 매우 확실하고 배경은 밑에서부터 녹색, 금색, 청색 3층을 이루어 색채가 참으로 호화롭다.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전혀 첨가되어 있지 않다. 이런 그림에 전경이 나 배경을 자세하게 그려 넣으면, 그림의 표의력 (表意 力) 은

그만큼 약해질 것이다. [도판] <하인리히 2세의 복음서 초본> 삽화, 라이헤나우 파, 11세기 초, 독일 뮌헨 바이에른 주립도서관

번역_ 김산춘 신부

* 이번 호부터 김산춘 신부 번역의 ‘그리스도 , 그림으로 보는 생애’가 연재됩니다. 15


성경대학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송봉모 토마스 신부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일곱 명의 식탁 봉사자 임명 [예루살렘의 초대교회 신자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테파노와 그리고 필리포스와 프로코로스와 니카노르와 티몬과 파르메나스와 안티오키아 출신으로 유다교로 개종한 사람 니콜라오스를 뽑아, 사도들 앞에 세우니.(사도 6,5-6)

일곱 명의 봉사자들의 이름을 보면 모두 다 헬라(그 리스)계 사람들이다. 이들은 디아스포라(팔레스타인 바 깥지역) 출신의 헬라계 신자들이다. 그럼 이 일곱 명의 헬라계 신자들이 이제부터 예루살렘 교회 안에서 식량 배급의 책임을 맡게 되는가? 다시 말해서 그들이 헬라 계 과부들은 물론 히브리계 과부들에게도 식량을 배급 하게 되는가? 아닐 것이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두 언어 권 사이에서 히브리 말을 하는 신자들과 헬라 말을 하 는 신자들 사이의 갈등은 다시금 생겨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언어 소통의 문제로 인해서 식량배급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번에는 히브리 말을 잘 못하는 헬라계 신자 들이 매일의 식량배급을 책임지게 된다면 지난번과 똑같 은 문제가 생겨날 것이다. 이제부터는 히브리계 과부들 이 푸대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16


그전부터 사도들을 대신해서 식량배급을 맡아왔던 히브리계 봉사자들은 계속해서 히브리계 과부들을 위해 서 수고했을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헬라계 출신의 봉사자들은 헬라계 신자 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히브리계 출신의 봉사자들은 히 브리계 신자들을 위해서 봉사했을 것이다. 이들 식탁 봉사자들은 단순히 식탁 봉사만 했던 것 이 아니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서도 일하였다. 이 점 은 스테파노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스테파노는 회당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증거하였다(사도 6,8-9 참조). 필리포스도 마찬가지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복음 을 증거하고 세례를 베풀었다(사도 8,4-25 참조). 또 에 티오피아 내시에게도 복음을 전하여 세례를 베풀었다(사 도 8,26-40 참조). 사도행전 21장 8절을 보면 필리포스 가 복음 선포자로 명명되고 있다. 본시 복음 선교 사명은 사도들에게 위임된 것이 아닌 가?(사도 6,4 참조) 대답은 이것이다. 열두 사도가 복음 선교 사명에 전념하도록 부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 든 신자들이 같은 사명을 받았다는 점이다. 부활하신 주 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모든 제자들에게 복음 선교란 지 상 명령을 내리셨기에 그 사명은 모든 신자들이 수행해야 할 공통사명이다. 한편 일곱 명의 봉사자들이 교회 안에 서 식량을 분배한 일은 개별적으로 부여된 사명이다. 우리 모두는 주님을 위해서 크게 두 가지 섬김을 하 고 있다. 하나는 교회 안에서 개별적인 사명을 맡아 주 님을 섬기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교회 밖에서 환경이 좋든 나쁘든 최선을 다해 공통의 사명 곧 복음 선포의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다. 17


예수회의 성인들

베드로 키베와 동료순교자들1 구정모 마르코 신부 / 일본 상지대학교 교수

2008년 11월 24일,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일 본의 순교자 중 188명을 복자품에 올렸다. 그 중 예수 회 소속의 사제 3명과 평수사 1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 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베드로 키베, 쥴리안 나카우 라, 디오고 유키 료우세츠, 니콜라오 후쿠나가 케이안. 베 드 로 키 베 는 1587 년 규슈 쿠니사카이의 신앙심이 깊은 집안에서 출생하였다. 1600년, 13세에 아리마의 세 미나리오(예비신학교)에 입학 하여 공부를 마친 후 예수회 입회를 희망하였으나 거절당 했다. 그는 입회의 희망을 버 리지 않고 8년간 지원자로 보냈다. 그러는 사이 일본의 천주교에 대한 핍박은 점점 심해져 갔다. 1614년 추방당하는 선교사들과 함께 마카오로 건 너가 거기서 신학공부를 계속하여 사제가 되기를 희망 했다. 그러나 마카오도 신학교가 폐쇄되자 로마로 가기 로 결심했다. 인도까지 배로 가서 인도에서 중동을 지 나 예루살렘에 도착해서는 십자가의 길을 하고 1620년 18


5월 로마에 도착했다. 비텔레스키 총장 신부와 벨라르 미노 추기경은 그의 순례여정을 듣고 감동했다고 한다. 그는 로마교구의 신학교에 입학하여 같은 해 11월 15 일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그 5일 후에 예수회의 수련원 에 입회하였다. 1622년 3월 12일, 그는 수련자로서 이 냐시오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시성식에 참석할 수가 있었다. 리스본에서 첫서원을 발한 후 일본으로 돌아가는 배 에 올랐다. 고아, 마카오, 마닐라 등을 거쳐 1630년 여 름 나가사키에 도착하였다. 1634년 나가사키를 떠나 일 본의 각지를 돌아다니며 선교활동을 하였고 1639년 센 다이에서 체포되어 에도(현재의 도쿄)로 파송되었다. 모 진 고문에도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순교하였다. 쥴리안 나카우라는 1567 년 나가사키의 니시소노기 반 도에서 무사집안의 아들로 태 어났다. 그는 12세에 아리마 의 세미나리오에 입학하였다. 당시 예수회 순찰사 자격으로 일본에 와 있던 발리냐노 신 부는 그와 3명의 젊은이를 소 년 사절단의 대표로 뽑아 로마에 파견하였다. 소년 사 절단 일행은 로마에서 교황을 알현하였다. 그들은 8년 넘게 로마에서 수학한 후, 1590년 7월 21일에 일본으 로 돌아왔다. 그들은 이듬해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 고 아마쿠사에서 예수회 수련원에 입회하였다. 쥴리안 나카우라는 야츠히로에서 실습을 한 후, 마카오로 보내 져서 신학공부를 계속했다. 그런데 마카오에서는 이유 도 모른 채 사제서품이 연기되었고, 1604년에 일본으로 19


돌아와서 1608년에 사제서품을 받았다. 1614년 일본에 천주교 금지령이 내려졌을 때, 27명 의 사제가 마지막까지 일본에 남기로 결심했는데, 그중 에 쥴리안 나카우라 신부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아 마쿠사 등지에 숨어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을 도왔 다. 결국 1632년 겨울 체포되어 나가사키의 감옥으로 이송되었다. 10개월에 걸친 모진 고문 끝에 1633년 10 월 21일 순교했다. 그는 순교하기까지 4일 동안 거꾸로 매달리는 고문을 당했다.

복자 쥴리안 나카우라 신부가 고문당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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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온 편지

마음의 짐 이경용 요한 신부 / 캄보디아 선교

한국에 휴가를 나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몇 분과 여러 곳을 방문했습니다. 부모님도 뵙고 새로 태어난 조카와도 며칠 지냈습니다. 내심 부정하고 있었지만, 심 신이 지쳐있는 나를 보면서 캄보디아의 삶을 다시 돌아 볼 기회가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만난 많은 분들이 기꺼이 캄보디아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 태겠다고 기부금을 주셨습니다. 그분들에게 감사해 하 면서도 이전에 그렇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드리지 못해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연세대 동문 몇몇 분들이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쌀죽 을 제공하라고 도움을 주셨는데 어찌하다보니 감사하다 는 말도, 그 결과도 알려드리지 못했습니다. 몇 년 전의 일이라 연락도 끊겨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제 그 짐을 내려놓고 감사하고 후원해주신 분들을 위해 더 기도합니다. 지리산에서 며칠 지냈습니다. 불편한 몸 때문에 산 에서 지내는 분이 있어 이틀 정도 같이 지내고자 지리 산에 갔습니다. 산을 좋아하면서도 따로 산행을 할 기 회가 없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대개 몸이 불편하면 매사에 마음까지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21


그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몸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인 간답게 살아가는 것, 인간의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간 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가정의 불화나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가 사소한 일은 아니겠지 만, 인간답게 살아가는 품위를 포기해야 할만한 이유는 아닌 듯싶습니다. 삶과 죽음을 다투는 사람에게서 삶 이 힘들어도 인간의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는 말을 들을 때 그 생각을 더 하게 됩니다. 이는 하느님 의 모상으로 창조된 자신의 생명을 존중하는 것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지리산에 같이 있으면서 많은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산나물로 식사하고 따뜻한 햇볕을 쬐 며 같이 산책하는 정도였습니다. 별다른 말없이 그분과 함께 지내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나를 사랑하 지 못하며 지낸 시간들이 많았다는 생각, 인간의 품위 를 잃고 살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특히 나 하느님의 사제로 살아가는 나에게 큰 짐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그 짐을 내려놓고 나를 사랑하고 싶습 니다. 제주도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연극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연극 연출가와 우도를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 해녀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들의 삶, 그리 고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들과 함께 했습니다. 언덕 에 비석도 없이 묻혀있는 사람들, 밭 한가운데 덩그러 니 자리 잡은 커다란 묘를 보면서 이들에게 삶이 죽음 과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시와 떨어져 있 는 4.3사건 기념관을 돌아보면서 캄보디아의 아픔을 생 각했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광기 어린 국가 권력에 의해 CIA의 앞잡이라는 누명을 쓰고 죽어갔습니다. 마 찬가지로 제주도 사람들은 미군과 한국 정부에 의해 빨 22


갱이라는 누명을 쓰고 살육되었습니다. 캄보디아든 제 주도 사람들이든 가해자가 남긴 기록들 속에서 억울함 을 울부짖고 있습니다. 말 못할 아픔으로 부모형제를 가슴에 묻었던 캄보디아 사람들, 후손까지 불이익과 피 해를 받으며 살았기 때문에 억울한 죽음을 입 밖에 꺼 내지도 못했던 제주도 사람들. 지금도 가해자들이 기 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캄보디아와 제주도, 아마도 인간 의 욕심과 거짓이 판치는 이 세상에서 자신의 아픔을 담담히 이야기하는 것 이외에 더 이상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듯싶습니다. ‘지슬’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숨막혔던 느낌을 제주 도를 돌아보면서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내 앞에 큰 짐 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찌 보면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 람들, 사건들, 시간들이겠지만, 그것이 나에게 십자가 로 다가오는 것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아픔과 함께 하 라’는 마음 속의 울림이 나를 캄보디아로 이끌었던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단순히 캄보디아의 아픔 이 아니라 제주도의 아픔, 말없이 죽어 사라진 많은 사 람들의 아픔까지도 나의 짐으로 받아 안습니다. 하느님 의 자비를 청합니다. 한국에 휴가 와서 이경용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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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독서

예수회 영성으로 살아가기 제임스 마틴 / 예수회 신부

이냐시오 영성을 이해하는 세 번째 길은 ‘강생적인 영 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교 신학은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셨다.’ , 또는 나사렛 예수님의 인격 안에서 ‘강생’하셨다는 사실을 중요 하게 다룬다. (강생이라는 말은 라틴어로 ‘살’이라는 어원 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보다 넓은 의미로는 강생의 영 성은 하느님이 우리 삶의 매일 매일의 사건 안에서 발견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느님께서 단지 하늘 저편이 아니 라 바로 이 땅, 여기에 계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대가 하느님을 찾고자 한다면 주변을 둘러보라. 기도에 대한 여러 가지 좋은 정의 중에서도 탁월한 것의 하나는 20세기의 뛰어난 예수회원이며 신학자였던 월터 버가르트의 정의이다. 그는 기도를 ‘실재를 오래 사 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했다. 강생의 영성은 바로 실재에 관한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하느님을 온전히 알 수는 없다. 적 어도 이승의 삶에서는 그렇다. 4세기의 신학자였던 성 아 우구스티누스는 말했다. 그대가 ‘하느님’을 이해할 수 있 다면, 그분은 이미 하느님일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느님 은 본성상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말이 우리가 하느님을 알기 시작할 수도 없 24


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여 이냐시오 영성은 하느님의 초 월성이나 타자성을 인식하는 반면에 우리 삶 안에서 그분 의 내재성이나 친근함을 알아보게 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이냐시오 영성은 ‘자유와 초연함’에 관해 다룬다. 이냐시오는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자유와 기 쁨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예리하게 알아챘다. 그의 고전적인 텍스트인 <영신수련>은 많은 부분을 사람들이 좋은 결정을 위한 자유를 발견하도록 도움을 주는데 할애하고 있다. 사실 그 책의 원래의 제 목은 ‘바른 결정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무질서한 애착에 서 벗어나 자신을 극복하고 자기 삶에 질서를 세우기 위 한 영신 수련’이었다. 그런데 그 제목이 너무 길고 번잡하 니까 예수회원들이 그냥 ‘영신수련’이나 더 간단하게 ‘수 련’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부르기 매끄럽지 않은 긴 제목 안에 아주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무질서한 애착’이라 는 말은 이냐시오가 우리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포함하는 내용의 표현방식이다. 이냐시오 가 ‘애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할 때는 우리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을 중요한 것처럼 여기면서 거기에 얽매 이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만약 그대가 삶에서 돈을 버 는 것이 최우선의 관심이라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아마 그런 경우라면 그대는 자신의 승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과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은 되 도록 피하려고 할 것이다. 그대는 여가 시간은 거의 마련 하지 않을 것이고, 어쩌면 그대가 만나는 다른 사람들을 25


다만 자기 성공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오히려 방해가 되는지를 가늠하며 그들을 바라보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점점 모든 것을 일이나 경력이나 돈을 버는 것과 연관하 여 보기 시작할 것이다. 일은 우리 인간 삶에서 소명의 일부일 뿐이다. 그런데 만약 그 일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지향을 두게 되면 그대 는 그 일 때문에 많은 다른 것을 희생시키게 될 것이고, 나중에는 일이 그대에게 일종의 ‘신’이 되어 있는 상황을 연출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어떤 사람에게는 그들의 신 은 바로 다름 아닌 ‘성공’이거나 ‘돈’이거나 지위다. 성 이냐시오는 이런 모든 상황에 대해 뭐라고 말하 는가? 아마 그는 아주 진지하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대 가 생활을 위해 돈을 버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잘 알겠 지만 그대의 일이나 성공이 ‘무질서한 애착’이 되지 않도 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대가 ‘무질서한 애 착’에 빠지면 자유롭게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지 못할 것 이고,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사람들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무질서한 애착’에서 ‘애착’이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그대를 잡아끌며 거기 매이게 하기 때문이 고, ‘무질서한’이라는 말을 쓰는 까닭은 그것의 방향이 생 명을 주는 좋은 것으로 향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냐시오는 그대를 긍정적인 의미의 ‘이탈’을 향해 나 아가도록 초대할 것이다. 일단 그대가 그런 방향으로 나 아갈 수 있다면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냐시오는 사람들이 ‘무질서한 애착’에 빠지지 않 26


아야 한다고 강조해서 말했다. ‘무질서한 애착’은 진정한 좋은 의미의 ‘이탈’로 가는 길을 막고, 한 사람의 인격으 로서 보다 자유롭게 성장하지 못하게 하며,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게 방해한다. 이런 말들이 놀랍게도 그대에게 마치 불교적인 색채를 띤 것으로 들린다면 그것 은 아마 그런 고유한 목표는 오랜 시간을 걸쳐 여러 다른 종교 전통의 중요한 주제였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 그대에게 이냐시오의 영성을 단 몇 마디로 정의 내리기를 요청한다면 그대는 이렇게 말해도 무방하리라. 1.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기 2. 활동 안에서 관상적인 사람이 되기 3. 강생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4. 자유와 이탈을 추구하기 그대가 이 중의 하나를 말하거나, 이 모두를 언급한다 면 그렇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이 각각 의 대답을 깊이 있게 다룰 것이고, 각각이 서로 또는 네 가지 길, 모두에게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볼 것이다. 이냐시오의 비전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영성의 대 가들처럼 이냐시오의 체험은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나 영적 수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이냐시오의 이 야기는 우리 모두의 삶을 반추해 줄 것이다. 16세기의 신 비가이든 현대의 영적 길을 추구하는 우리 자신이든 결 국 영의 인도를 받아 살아가는 여정에 있기 때문이다. 번역_ 류해욱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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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2013년

6월 기도지향 일반 기도지향

상호 존중 : 대화와 경청, 상호 존중의 문화가 민족들 사이 에 널리 퍼지도록 기도합시다. 논쟁적인 이 시대에 라디오나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유명인 들은 서로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다른 손님들과도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럴 때에 잠시 멈 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은 나약한 행위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진실은 다른 이의 말을-특히 우리와 의견 이 다른 이의 말을-경청하는 존중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바 로 갈등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식인 대화에로 나아가게 하는 길 이라는 점입니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지난 가을 레바논에서 이 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원주의적 사회는 상호 존중, 서로를 알아가려는 열망, 지속적인 대화의 토대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전임 교황께서는 작년에 발표하신 주교 시노드 후속 권고 ‘중동교회(Ecclesia In Medio Oriente)’에서 다음과 같이 말 씀하셨습니다. “진정한 증언은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입장 양 쪽에서 타인에 대한 감사와 존중, 진리 안에서 기꺼이 대화하 려는 자세, 사랑의 표현으로서의 인내심, 하느님과 이웃이 보 기에 죄인임을 깨닫는 이들에게 적절한 단순함과 겸손, 용서할 수 있는 수용력, 화해, 기억의 정화를 필요로 합니다.” 진심과 존중이 있는 증언, 인내심과 겸손, 용서로 충만한 증언인 이 말씀 안에서 우리는 예수성심의 특징을 발견하게 됩 니다. 전임 교황님께서 말씀하시듯이 만일 대화가 궁극적으로 사랑으로 인해 생겨난다면, 예수성심, 즉 ‘사랑으로 불타오르는 용광로’에 봉헌된 이들은 타인들을 거부하는 대신에 대화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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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성탄절에 전임 교황께서는 교황청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현 상황 안에서 종교 간의 대화는 세 계 평화를 위한 필요조건이며, 타 종교 공동체뿐만 아니라 우 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의무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가 대화의 문화를 증진시키는 길을 이끌어가도록 교황 성하와 함께 기도합니다. 성찰 : 당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과 대화를 할 때 당신을 가장 좌절시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럼에도 여전히 그들을 존 중할 수 있습니까? 성경 : 요한 4,1-42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시다

선교 기도지향

새로운 복음화 : 세속화가 만연한 곳에서 그리스도인 공동 체가 새로운 복음화를 효과적으로 촉진하도록 기도합시다. 이전의 복음화는 머나먼 땅으로 가서 선교하는 것을 의미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복음화는 자신의 고향 땅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작년 10월의 주교 시노드 개막 미사 강론에서 새로운 복음화는 “세례는 받았지만 교회를 떠나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지 않는 이들에게 향해있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작년 일반 알현 자리에서 전임 교황께서는 ‘교회를 떠나는’ 것이 ‘신앙의 진리나 종교적 의례가 부인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하느님께서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나와는 상관없는 것으 로 여겨지는’ 분위기와 관련된 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위의 이러한 ‘떠나감’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 야 할까요? 전임 교황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회심을 위 한 진심 어린 열망이 없이는 새로운 복음화에 관해 말할 수 없 습니다.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최상의 길은 우리 스스로가 하 느님과 또 이웃과 화해하는 일입니다. 거룩하게 정화될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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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모상 안에서 창조되고 예수 그 리스도의 고귀한 피로써 구속된 그분의 자녀로서 존엄 안에서 정당한 자존감을 다시 얻을 수 있고, 기쁨을 경험하며 그 기쁨 을 다른 모든 이들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교황님의 표현을 빌린다면 ‘복음에 대해 무관심하 거나 심지어 적대적인 이들에게 복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아울러 ‘미지근한 신자들을 믿음, 희망, 사랑의 기쁨을 갖고 살 아가도록 초대하는’ ‘진정한 복음화의 배우들로서’ 부름을 받았 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부르실 때처럼 ‘사람을 낚는 어부 들로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미끼는 우리 삶의 증언입니다. 새로운 복음화는 믿음, 희망, 사랑의 기쁨 안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성찰 : ‘복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믿음, 희망, 사랑의 기쁨 을 갖고 살아가도록’ 다른 이들을 초대하는 내 삶의 특징은 무 엇입니까? 성경 : 루카 5,10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번역_ 김도현 바오로 수사

기도의 사도직에서는 예수성심대축일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전대사 미사를 봉헌합니다. 교황님께서는 1968년 모든 기도의 사도직 회원들과 기도의 사도직 회원이 되고자 하는 신자들에게 전대사의 은혜를 부여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기도의 사도직” 홈페이지 http://aop.jesuits.kr/sub32.htm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장소: 예수회센터 3층 성당 일시: 6월 7일(금) 오후 8시

신앙과 일상을 통합하는 평신도 영성, 기도의 사도직 http://www.jesuits.kr/aop/ 30


비인간적 시대에 인간성을 지킨다는 것 “어째서 그 모든 일을 그렇게 힘들게 받아들여? 그 모든 것은 너의 피부만을, 너의 외적인 삶만을 건드릴 뿐 진짜 내면 의 자아는 건드리지 못하는데. 이런 외부의 힘은 네가 스스로 헷갈리지 않는 한 네게서 아무것도 뺏어가지 못해. 분별력이 있는 인간은 아무것도 잃 을 게 없어. 시대의 사건들은 네가 거기에 동참하길 거부하는 한 네게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어. 너의 체험 중에서 가장 고약한 것들, 패배로 보이는 것 들, 운명의 타격은 네가 그런 것들 앞에서 약해질 때만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야. 그런 일들에 가치와 무게를 두고 그런 일에 즐거움이나 고통을 분배하는 사람이 네가 아니라면 대체 누 구냐? 너 자신 말고는 그 무엇도 너의 자아를 귀하거나 비천하 게 만들지 못해.” -슈테판 츠바이크의 <위로하는 정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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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내 ■예수회센터 프로그램 안내 ❖ 예수회센터 주일피정

시간: 일요일 오후 2시-6시(미사포함) / 회비: 1회 1만 원 강사 정규한신부 정규한신부 정규한신부 정규한신부 송봉모신부

일정 6/2, 7/7 6/9, 7/14 6/23, 8/11 6/30, 8/18 8/25

주제 세상보기 잠심을통한소통 하느님께나아가는세가지여행 하느님안에서세상보기 신앙의해를보내고있는우리들

❖ 예수회센터 6월 3박4일 영신수련 피정

일정 6/10(월)16시30분-6/13(목)14시

주제 생활안에서의선택

6/17(월)16시30분-6/20(목)14시

이웃과의화합

문의 및 접수: 센터 사무실 02-3276-7733 홈페이지 http://center.jesuits.kr/ 이메일 jesuitcenter@gmail.com

■예수회인권연대연구센터 ❖ <부서진 세상 치유하기> 왜? 어떻게? 첫 모임

: 세상-살아있는 그리스도의 몸 일시: 2013년 6월 15일(토) 오후 2시-6시 장소: 이냐시오카페(예수회센터, 서강대학교 옆) 참가비: 15,000원 (책자, 간식포함) 문의: jesuitsadvocacy@sogang.ac.kr, noboym@gmail.com 전화: 02-3276-7709

■청년 프로그램 안내 ❖ 예수회 성소모임

주제: 부제들이 들려주는 성소이야기 강사: 부제들 일시: 6월 8일(토) 오후 4시  장소: 예수회 관구본부 (서강대 옆) 대상: 고등학생, 대학생, 35세 이하 미혼 남성 문의: 예수회성소실 02) 3276-7715 / 010-8589-9880 http://cafe.daum.net/vocsj 32


❖ 예수회 수도생활체험학교 ‘모하기’

일시: 8월 8일(목) 오후 2시-11일(일) 오후 3시 주제: ‘Finding God in all things’(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기) 대상: 남녀 고등학생 참가비: 10만 원(7월 1일부터 접수) 장소: 예수회센터(서강대학교 옆) 접수: cafe.daum.net/findinggod 문의: 02-3276-7706, 010-5507-1491 iuventutes.s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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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성지순례 안내 사도 바오로의 발자취를 따라서(터키, 그리스)

일 정: 9월 24일-10월 5일(11박12일) 순 례 지: 터키, 그리스 지도사제: 정구평 신부 / 예상금액: 370만 원 ❖

이냐시오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서

일 정: 10월 16일-10월 30일(14박15일) 순 례 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지도사제: 임헌옥 신부 / 예상금액: 420만 원 ❖

이냐시오 영신수련에 따른 이스라엘 성지순례

일 정: 11월 11일-11월 22일(11박12일) 순 례 지: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예상금액: 370만 원 ▪예상금액은 항공료,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출발 3주 전 이후 취소할 경우 예약금 환불이 불가합니다. ▪여행경비에는 공동경비, 택스(Tax),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접수 후 예약금 30만 원과 여권 사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은행 : 1005-700-906149 (주)크로바여행사 문의 및 접수 : (주)크로바여행사 전화 : 02)722-8366 팩스 : 02)722-8365 ❖

구약의 탈출기와 예수님 발자취를 따라서

일 정: 2013년 10월 14일-10월 25일 순 례 지: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암만. 지도사제: 염영섭 신부 / 예상금액 365만 원(공동경비 불포함) 전화 : 010-5485-0114 크리스마스 여행사-권영욱 이메일 : x-mastravel@hanmail.net, 팩스 : 033-733-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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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후원회에 가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후원회비는 예수회원 양성과 선교지역인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의 선교를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부금 4월 익명

70,000,000

김우석

200,000

익명

30,000,000

최영숙

200,000

익명

1,000,000

윤진선

100,000

최선애

1,000,000

박수중

100,000

김희정

1,000,000

백순현

100,000

S캠프

765,795

4월 예수회 신규 후원회원 국내(36명) (주)영화포장

김영수,강순임,구광희,김광선,김성률,김준,남상현,

문복덕,박영순,박정애,박현진,백옥희,서동현,서현덕,양희숙, 오현주,오홍택,윤미숙,윤영희,윤주영,이경호,이수화,이정순,이정연, 이주영,이현희,임두찬,임정아,장문기,장인숙,정현숙,조갑례,최경순, 한임순,홍성애,황정숙

국외(7명)

a

김민정,김충우,동숙정,박비오,백해경,장현숙,한지은

후원금 CMS 자동이체 안내 CMS 자동이체를 이용하시면 이런 점이 좋습니다.

1. 지로를 내기 위해 은행에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2. 자동이체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3. 은행에 가지 않고도 CMS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해지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후원회로 전화 한 통만 하시면 됩니다. 후원회원번호, 은행계좌번호, 예금주 성명, 예금주 주민등록번호를 후원회 사무실 02)3276-7777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보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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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후원회원이 되어주십시오! 예수회는 1540년 이냐시오 성인에 의해 창설되어 ‘하느님 의 더 큰 영광을 위해’ 세상 안으로 파견되어 투신하는 활동 수도회입니다. 예수회원은 ‘활동 중 관상(Contemplation in Action)’을 하고,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찾으며(Finding God in All Things)’ 세상의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가 하느님의 사 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1955년 진출하여 서강대학 교를 비롯한 교육사도직, 이냐시오 영신수련을 보급하는 영성 사도직, ‘가난한 자들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을 위한 사회사도 직, 청소년사도직, 캄보디아를 비롯한 해외선교에 투신하고 있 으며, 2009년 예수회센터를 건립하여 다양한 영성교육 프로그 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예수회 홈페이지 참조 http://www. jesuits.kr) 후원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무엇보다 예수회 사제 양성을 위해 그리고 캄보디아를 비롯한 선교기금과 여러 사도 직기금으로 소중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의 선 한 뜻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여 러분들의 일꾼이며, 여러분들은 저희의 협력자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예수회의 동반자이며, 예수회의 벗입니다. 저희 예수회의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작은 정 성이 하늘나라에서 큰 열매를 맺으리라 믿습니다. 후원회원이 되어주실 분은 후원회 사무실(02-3276-7777)로 전화주시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십시오.

예수회 후원회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전화: 02)3276-7777 팩스: 02)3276-7783 홈페이지 http://benefactor.jesui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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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 알림 ■기부금 영수증 신청 안내 소득공제용기부금 영수증은 예금주(입금자) 기준으로 발급됩니다. * 문의 : 후원회 사무실 02) 3276-7777

피정 및 교육프로그램

■금요침묵피정

*미사봉헌

강의와 함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일시 : 매주 금요일 10-16시 장소 : 예수회센터성당(3층) *참가비 : 무료(중식제공)

날짜

강 사

피정주제 “나는 여러분에게 평화를 주고 갑니다. 내가 주는 6/7일 이한택 주교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릅니다.”(요한 14,27) 14일 정구평 신부 기도의 열매를 일상으로 21일 이승훈 신부 인간의 두 얼굴 28일 신상은 신부 함정 시간표 10:00 -11:00 11:10 -12:00 12:00 -13:00 13:00 -13:50 14:00 -14:50 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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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1 기도 1 점심(남성모임) 강의 2 기도 2 미사

환경을 위해 개인컵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학교 강의와 기도 실습을 하고 미사로 마치며 한 달 동안 기도할 수 있는 자료를 드립니다.

날짜 6월 4일(화) 1:30-4:30

종로 첫째(화)

주제 김영근 신부 / 참 자기를 찾아서 4 장소 무악동선교본당(서울시 종로구 통일로 12길 24-6) 문의 010-6379-9278 날짜 6월 5일(수) 1:30-4:30

강서 첫째(수)

주제 정구평 신부 / 교회의 가르침과 일치 장소 예수회 신학원(서울시 강서구 까치산로 24길 22) 문의 010-6234-1826 날짜 6월 11일(화) 10:00-12:30

용산

주제 정제천 신부 / 내 영혼의 파문(波紋)

둘째(화)

장소 새남터성당(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80-8) 문의 011-232-8800 날짜 6월 18일(화) 1:30-4:30

서초 셋째(화)

주제 조인영 신부 / 기도 재발견 4 장소 포이동성당(서울시 서초구 논현로 5길 28) 문의 02-3276-7777

■박병관 신부의 ‘클래식 음악피정’ 음악의 흐름을 통하여 하느님을 찾고 기도하며 하느님과 통교하고자 합니 다. 매월 주제에 따라 서양 고전음악에서 선별한 곡을 함께 듣고 감상하며 하느님을 찾는 우리 삶의 관계를 묵상합니다. 음악과 노래로 드리는 찬미 의 미사로 피정을 마칩니다. 주제 : 인생, 그 고뇌와 희열 날짜 : 6월 3일(월) 오후 2-4:30 장소 : 예수회센터성당(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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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특강

*미사봉헌

광주 첫째(목)

현충일

날짜 6월 12일(수) 오전 10-1시

분당 • 용인

주제 권오면 신부 / 기도와 식별

성심교육관 둘째(수) 장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5번길 38) 문의 010-7255-8588 날짜 6월 13일(목) 오후 2시-5시

안양

주제 정구평 신부 / 기도안에서의 고독 문제

둘째(목)

장소 용호성당 (경기도 군포시 용호1로 2번길 47-20) 문의 010-7384-9350 날짜 6월 14일(금) 오후 2-5시

인천

주제 권오면 신부 / 기도와 식별

둘째(금) 장소 주안1동성당(인천 남구 경인로 369) 문의 010-4900-8043 날짜 6월 21일(금) 오후 2-5시

부산

주제 권오면 신부 / 기도와 식별

셋째(금) 장소 은혜의 집(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497번길 18) 문의 010-2572-9873

* 안양 월례특강은 6월로 마칩니다. 38


■전국특강 일정

강사 : 손우배 신부 주제 : 사랑을 찾는 고독의 여정

*미사봉헌

날짜 6월 7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

청주

청주교구 청소년센터 (구 교구청) 장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61번길 16) 문의 010-2966-1690 날짜 6월 19일(수)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서울본부 장소 예수회센터(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02-3276-7777

예수회 한국관구 사제서품식 일 시: 7월 3일(수) 오후 2시 장 소: 대방동성당 주 례: 이한택 주교 수품자: 권오창 시몬, 김동일 안드레아, 김학준 라우렌시오, 박준성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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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5월 24일 발행처 : 천주교 예수회 후원회 발행인 : 신원식 편집인 : 손우배 제8권 6호 [통권86호]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www.jesuits.kr/benefactor 02)3276-7777 팩스 02)3276-7783 hoowon1004@gmail.com

IHS는 희랍어 IHSOUS에서 유래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표기 하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IHS에 대하여‘Iesus hominum salvator(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의 약자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냐시오의 벗들 2013년 6월호  

예수회에서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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