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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조선 중 후기 작품 9점, 국가 보물 된다 문화재청은 「이정 필 삼청첩」등 조선 중 후 기 서화가들의 작품 6건과 전적(典籍), 불화 등 3건을 포함해 총 9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 하였다. 문화재청은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력해 그동안 국가 지정에서 소외되었던 조선 시대 서화가들의 작품을 발굴하여 가치를 재평가 했다. 그 결과,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외 이정(李霆), 이징(李澄), 심사정(沈師正), 김 득신(金得臣) 등 조선 중후기를 대표하는 조 선 예술가들의 작품이 보물 지정에 포함되었 다. 사군자, 화조화, 풍속화 등 다양한 분야가 선정됨으로써 해당 분야의 보존관리 환경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金得臣 筆 風俗圖 畵帖)」 화첩 중 야묘도추도 , ( 제공 | 문화재청 )

보물 지정 예고 작품 1 : 긍재 김득신

「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 (金得臣 筆 風俗圖 畵帖)」

「이정 필 삼청첩 (李霆 筆 三淸帖)」 , ( 제공 | 문화재청 )

보물 지정 예고 작품 2 : 탄은 이정 - 「이정 필 삼청첩(李霆 筆 三淸帖)」 탄은 이정(灘隱 李霆, 1554~1626)은 조선 시대 묵죽화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정 필 삼청첩(李霆 筆 三淸 帖)」은 그가 1594년(선조 27년) 12월 12일 충남 공주에서 그린 그림. 감색으로 물들인 비단 위에 매화, 난초, 대나무를 금니(金泥 ; 금가루를 아교에 섞어 만든 물감의 일종)로 그렸으며 식물의 생태와 형상을 매우 우아하 고 정교한 필치로 묘사하였다. 삼청(三淸)이란 세 가지의 맑음을 뜻하며, 군자의 덕을 상징하는 매화, 난초, 대 나무를 일컫는다. 「이정 필 삼청첩(李霆 筆 三淸帖)」은 조선 시대 사군자화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작품이 자 당시 최고의 묵죽화가 이정의 수준 높은 필력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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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신 필 풍속도 화첩(金得臣 筆 風俗圖 畵帖)」 은 조선 후기 화가 긍재 김득신(兢齋 金得臣, 1754 ~1822년)이 그린 풍속도 8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 득신의 본관은 개성으로, 백부 김응환(金應煥), 동생 김석신(金碩臣), 아들 김하종(金夏鐘)으로 이어진 18 세기 이름난 직업화가 가문 출신이다. 이 화첩은 화 가로서 김득신의 기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상황 과 역할에 따른 인물들의 움직임을 절묘하게 포착한 섬세한 감각이 돋보인다. 조선 시대 서민의 일상을 담담하면서 해학적인 감성으로 표현했다. 구도, 인 물묘사, 공간감 등에 있어 김홍도 풍속화를 계승하면 서도 인물의 표정과 심리묘사에 능했던 김득신의 개 성이 드러난 대표작이다.

2018-04-12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