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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64호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광복절 맞아 호주 동포들 ‘아베 규탄’ 한목소리 제 74주년 광복절 시드니 행사는 현 시 점이 한·일 갈등이 고조된 시기라는 점에 서 그 어느 때보다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 기 속에서 호주 동포들도 ‘반 아베 경고’ 를 확산시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결의했다. 8월 15일(목) 오후 시드니한인회관에 서 시드니한인회와 광복회 호주지회 공 동 주관으로 광복절 경축 행사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시드니한국문화원과 시드니 풍물패, 이유 극단이 후원했다. 1부 광복 절 경축식, 2부 경축 공연 및 다과회로 진 행됐다.

문 대통령 광복 74주년 경축사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 것” 200여 한인 동포들이 함께 한 이날 기념 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광복회장 기념사, 대통령 경축사, 한인회장 축사, 광복절 노 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경축식 기념사(황 명하 광복회 호주 지회장대독)에서 “경 제보복으로 한국 경제를 흔들고 민심을 이반시켜 그들이 다루기 쉬운 친일정권 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라고 강한 어조

시드니 74주년 기념식 “함께 위기 극복” 결의 문 대통령 “일본 수출규제 맞서 책임있는 경제강국 길 걸 것” 다짐

안중근 의사 뮤지컬 ‘영웅’ 경축 공연

홍상우 총영사(왼쪽)가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다.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이 광복회장 기념사를 대독했다.

로 아베 정권의 대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질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홍상우 총영 사 대독)에서 경제에 큰 비중을 두고 국 가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 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 다”고 말했다.‘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 라’의 구체적 비전으로 ▲책임있는 경제

투데이 한호일보 • 이슈: 호주 인프라 투자 부진 ▶ 2면 • 이슈: 실업률 통계 허와 실 ▶ 4면 • 수요 시위 & 동포단체 아베 규탄 성명 ▶ 6면 • 바둑대회 & 간호협회 30주년 ▶ 8면 • 위안부 영화제 & 취업 박람회 ▶ 9면 • 인터뷰: 연극배우 최경아 ▶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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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광홍 한인회장이 축사를 했고 함께 만세삼창을 인도한 이재경 전 한인 회장도 일본에 대한 만행에 대해 질타하 고 “한 발짝도 뒷걸음질 쳐선 안 된다”며 호주 한인들도 단합해 강력한 불매운동 참여와 더불어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함 을 결연한 의지를 담아 강력 규탄했다. 참석자들 모두 기립해 광복절 노래를 힘차게 제창한 뒤 만세삼창을 통해 하나 가 됐다.

홈페이지 www.hanhodaily.com

강국 ▲대륙, 해양을 아우르는 교량국가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국가 등 세 가지 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 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면서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 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6twISfsb7z4

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이 같이 광 복 100주년이 되는 시점을 통일 원년으 로 설정했다. 문 대통령은 “힘으로 분단 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고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 의 질서로 이끄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유극단이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뮤지컬 ‘영웅’ 으로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재연했다. 동 포 학생들과 전문 배우가 함께 참여해 광 복의 기쁨을 담은 공연을 통해 광복의 의 미를 되새겼다. 특히 마지막 태극기를 펼 쳐보이는 장면에서는 묵직한 감동을 선 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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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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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유지하려면 대규모 인프라 지출 계속돼야” 인프라 오스트레일리아(IA) ‘투자 지속 필요성’ 강조 “대도시 외곽지역 개선, 이너-시티 보건ㆍ교육 증설 시급”

“향후 15년 동안 호주인의 생활수준이 유지되려면 현재의 대대적인 교통 인프 라 지출이 계속될 필요가 있다. 만약 추 가 투자가 없을 경우, 연간 도로 체증 비 용(annual cost of road congestion)이 388억 달러로 189억 달러 급증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5년 이후 국내 에너지 가격은 50% 급증했다. 호주 인구는 현재 약 2545만 명에서 15년 후 3140만명으로 늘어날 전 망이다. 시드니와 브리즈번은 인프라 투 자가 인구 성장에 못 미친다. 특히 대도 시 외곽지역 투자가 시급하다.“

이는 호주 인프라스트럭쳐(사회간접 자본)를 총괄 자문하는 연방 기관인 인프 라 스 트 럭 쳐 오 스 트 레 일 리 아 (Infrastructure Australia: 이하 IA)가 13일 발표한 최근 감사 결과의 핵심 지적 사항 이다. IA는 700쪽의 감사 보고서를 통해 “급 증하는 인구 성장에 따른 압박을 완화하 려면 스콧 모리슨 총리가 밝힌 100억 달 러 인프라 지출 계획과 주/준주 정부의 주요 프로젝트 예산 할당으로는 충분하 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5년 동안 호주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인프라 투자가 약 2000억 달러에 규모인데 생활 수준 저하를 막으려면 15년 이후까지 이 같은 투자가 반복되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든 단계의 정부 부서에 자문을 하는 IA는 지난 2008년 노동당 정부 시절 출 범했다. 2015년 이후 첫(세번째) 감사 보 고서에서 “도로 체증 악화, 에너지가격 급등, 기본 서비스(utility networks) 압 박, 이너-시티 보건 및 교육 서비스 투자 증설 요구 등으로 생활수준이 위협을 받 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의 부적절한 지출과 정책 혼 선(policy inconsistency)으로 에너지 생산과 전송을 포함한 주요 분야에서 민 간 투자를 정체시켰고 연방 정부의 분명 한 리더십 부재로 전기와 가스비 등 에너 지 가격 50% 급등했다”고 비난했다. 15년 후 호주 인구는 3140만명으로 추 산돼 현재보다 약 600만명이 증가할 전 망이다. 가장 인구가 많은 4대 도시인 시 드니, 멜번, 브리즈번, 퍼스는 도시 인프 라가 인구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외곽 지역이 그렇다. 이너 시티 거주자들은 96%가 대중교

통을 쉽게(걸을 수 있는 거리 안에서) 이 용 가능한 반면 일반 주택가 지역(suburbs)에서는 34%만이 가능하다. 지방과 외진 지역은 후진국 수준의 불편을 겪어 야 한다. 이런 외진 커뮤니티는 부족한 정부임 대주택난(overcrowded social housing), 식수 공급 제한, 교통편의 부족, 통 신시설 낙후 등의 인프라 관련 문제로 삶 의 질이 크게 저하됐다. 따라서 대도시 외곽 지역의 인프라 투 자가 시급하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2018년 선거 공약으로 500억 달러 규모의 멜번 철도망 확충을 발표했다 .

【해설】 호주 인프라 투자 부진 이유는?

“심각성 외면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 때문” IA 등 3개 보고서 “대도시 교통체증 계속 악화” 평균 출근 시간 시드니 71분, 멜번 65분 <국제경쟁력> 사업하기 용이함 부문 9→18위 하락

2031년 주요 도로교통 체증 비용 추산 시드니나 멜번에 10년 이상 오래 거 주한 시민들은 매일 출퇴근하면서 두 도시의 교통체증이 개선되지 못한채 악 화됐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전철을 이용 하는 경우, 시티 전철역의 혼잡상은 거 의 후진국 수준임을 직감할 수 있다. 도 심에서 먼 변두리나 외곽에 거주하는 경우, 아예 대중교통과는 거리가 멀어 진채 자동차만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최근 발표된 3개 관련 보고서는 “대도 시의 교통 체증이 심해졌는데 연방 및 주정부가 충분하게 대처를 하지 못한 점 이 주요 이유”라는 결론을 내렸다.

인프라스트럭쳐 오스트레일리아(Infrastructure Australia: IA)의 세 번째 전국 조사 보고서는 “주요 도시의 도로 체증 비용이 2031년까지 두 배, 대중교 통 혼잡 비용은 5배 악화될 것”으로 전 망하면서 “지속적인 투자가 없을 경우 문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저소득층 가구, 장애인, 노인층, 지 방 및 벽촌 거주자들, 외곽 주민들이 효 과적인 교통수당 이용에서 어려움을 겪 을 계층으로 지적했다. 지난 주 호주지방연구소(Regional Australia Institute)는 “2050년경 호주 4대 도시(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퍼스)

의 외곽 인구가 폭발할 것이고 출퇴근 시간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가구, 소득 및 노동 역학관계 (Household, Income and Labour Dynamics in Australia) 설문조사는 지난 10년 평균 주당 출퇴근 시간이 3.7시간 에서 4.5시간으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시드니 출퇴근자 매일 출근에 71분, 멜 번은 65분씩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매 일 2시간 이상 소요 비율이 2002년 8명 중 1명에서 최근 6명 중 1명이 됐다. 이같은 도시의 체증 악화는 국제 투자 대상국으로서 호주의 평점을 낮추고 국 제 경쟁력을 저하시킨다. 실제로 호주는 사업을 하는데 용이함(ease of doing business) 분야에서 경쟁력이 9위에서 18위로 하락했다. 유권자들은 정부에게 일자리 보호, 체 증 완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계 획을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지난

6년동안 자유-국민 연립 정부는 주요 과 제를 주정부에게 떠넘겼다. 호주중앙은 행(RBA)조차 "금리통화정책(이자율 조 정)만으로는 경제 활성화가 어렵다“면 서 정부의 인프라 투자 증대를 강력하게 요구할 정도다. 지난 6년동안 인프라에 대한 약속은 거창했지만 실제로는 투자 약속보다 51 억 달러가 부족했다. 향후 4년 예산에서 1000억 달러 인프라 프로그램도 계획보 다 30% 줄었다. 인프라스트럭쳐를 주관하는 마이클 맥코맥 지방개발장관은 “모든 것을 동 시에 할 수 없다”는 변명을 했다. 주무 장관이 이런 상태라면 호주의 인프라스 트럭쳐 발전은 더딜 수 밖에 없고 국가 경쟁력 저하와 시민들의 불편을 계속될 것이다. 호주 정치권에서 ‘게임체인저 의 발상’이 요구된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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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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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ABS 5.3%, 로이 모간 8.7%.. 왜 다를까? 통계국, 주당 1시간 이상 일하면 취업자 분류 로이 모간, 실업자 정의 다르게 적용 “실업자 118만명, 불완전고용 129만명” 추산 15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올해 7월 호주의 공식 실업률은 5.3%였다. 고용 이 2만4600명 늘어났지만 실업률은 지 난달 5.2%에서 5.3%로 소폭 악화됐다. 전체 취업자는 1,291만5200명으로 집계 됐다. 풀타임이 884만9500명(1만5100명 증가)이었고 파트타임이 406만5700명 (9600명 증가)이었다. 실업자는 71만5600명으로 6,600명 늘 었다. 7월 노동시장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66.1%(+0,1%)였다. 그러나 시장조사 기업 로이 모건(Roy Morgan)은 ABS와는 다른 별도의 실업 통계를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다. 로이 모건에 따르면 2019년 7월 호주 의 실업자는 119만명으로 노동력의 8.7%를 차지했다. 이와는 별도로 130만

명(노동력의 9.6%)이 불완전고용(underemployed) 상태에 있다. 불완전고 용은 풀타임으로 일을 더 하고 싶지만 일

자리를 찾지 못해 완전하지 못한 고용 상 태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 두 수치를 더하면 18.3%(약 248만명)가 된다. ABS 의 공식 통계 13.4%(6월 실업률 5.2%와 불완전고용률 8.2%)와는 큰 차이를 보 인다. 로이 모간 통계를 보면 호주 고용 시장의 실질적인 취약성이 어디에 있는 지 더욱 분명해진다. 로이 모간 통계에 따르면 호주의 노동

력(workforce: 고용 인구와 실업자 중 구 직자 포함)은 지난 1년 동안 21만4천명 증 가한 1,356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7월 고용된 인구는 1,238만2천명으로 36 만1천명 증가했다. 풀타임 근로자가 839 만명으로 62만5천명 증가했다. 노동력 증 가는 고용인구 증가로 결정된다.

실업 인구는 118만2천명으로 연간 14 만7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8,7%로 1.3% 하락했다. 그러나 불완전고용(underemployment) 인구가 129만8천명으로 15만명 늘었다. 따라서 불완전고용률도 9.6%로 1% 상승했다. 풀타임 일자리를 찾는 파트타

실업률 - ABS와 로이 모간 통계 비교

로이 모간 실업 및 불완전고용 현황 2019년 1-3월 실업자 또는 불완전고용 인구 합계 실업자

2019년 7월

260만4천명(19.2%)

248만명(18.3%)

134만5천명(9.9%)

118만2천명(8.7%)

63만5천명

52만6천명

70만1천명

65만6천명

122만9천명(9.3%)

129만8천명(9.6%)

풀타임 일자리 찾는 실업자

비즈니스나 농장에서 돈을 받지 않아도 주당 1시간 이상 일을 한 경우도 취업자 (employed)로 뷴류된다. 이런 실업자 및 취업자 정의의 차이 때 문에 통계국과 로이 모건의 실업률은 차 이가 난다. ABS의 실업 통계는 여러 한 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로이 모간의 통계 를 병용할 필요성이 있다. ABS의 5.2%의 실업률과 71만5천여 명의 실업자 통계만으로는 호주 고용시 장의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 2019년 7월 까지 12개월 동안 로이 모건 실업(118만 명) 및 불완전고용 인구(약 130만명)의 합계가 약 250만명(노동력의 18.5% 점 유)으로 추산된다는 점은 호주 고용시장 의 취약성이 심각함을 시사한다. 호주중 앙은행(RBA)의 계속된 기준금리 인하 의 주목적도 이같은 고용시장 부진에 활 력을 주기위함이다.

파트타임 일자리 찾는 실업자 불완전고용 인구

실업률, 불완전고용률 높은 4개 선거구 임 근로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로이 모건의 7월 실질 실업률 8,7%는 ABS의 7월 실업률 5.3%보다 월등히 높 다. 반면 로이 모건의 불완전고용률(예 측) 9.6%는 ABS의 불완전고용률 8.2% 와는 큰 격차가 없다.

실업률 통계 큰 격차.. 이유는? 실업률 통계에서 ABS는 8개월 동안 설문조사를 하면서 대상자(sample)를 매달 1/8씩 교체한다. 첫 조사는 대면 방 식이고 그 후는 전화를 통한다. 반면 로 이 모간 설문조사는 모두 대면 방식이다. ABS는 설문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지 난 4주 동안 적극적으로 일을 찾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 한 사람을 실업자(unemployed)로 분류한다. 여기에는 계절 적 요인도 감안된다. 주당 1시간 이상 유급, 이익(profit) 또 는 커미션, 물품 보상(payment in kind) 등의 대가로 받고 일을 한 경우 또 가족

연립 승리로 재집권 발판 마련 최근 연방 총선(5월 18일)에서 자유국민 연립은 노동당으로부터 총 실업률 과 불완전고용률 합계가 20% 이상인 4 개 백중 지역구(marginal seats)를 빼앗 아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 즈 마 니 아 의 브 래 든 (Braddon, 32.1%)과 바스(Bass, 29.1%), 퀸즐랜드 의 허 버 트 (Herbert, 27.4%)와 롱 맨 (Longman, 26.0%) 4개 지역구의 실업 률과 불완전고용률이 전국 평균 18.5% 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원(총 151석)에서 연립은 76석으로 과반보다 불과 2석 더 얻어 재집권에 성 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백중지역구의 4석 탈환은 연립 집권에 결정적인 역할 을 했다. 모리슨 정부가 대대적인 세금 감축과 일자리 창출로 강력한 경제를 구 축하겠다는 공약이 실업률과 불완전고 용률이 높은 4개 백중지역구 유권자들에 게 분명하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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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1400차 수요 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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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동포단체 ‘아베 정권 규탄’ 성명서 발표 일본제품 불매운동 포함.. 한인회는 동참하지 않기로 “부당한 경제테러 좌시하지 않겠다”

역사학자인 로버트 오스틴 교수(왼쪽)가 일본군 성노예를 규탄하는 발언을 했다.

참석자들이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했다(오른쪽).

일본 영사관 앞에서 해외 9개국 연대 집회 호주 정치인, 학자들도 동참.. ‘위안부 만행’ 규탄 1400차 수요시위를 겸한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 집회가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영국, 일본 등 해 외 9개국에서 세계 연대의 형식으로 14 일(수) 오후 시드니 도심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공동 진행됐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 회(대표 염종영, 이하 시소추)’가 주관한 수요 시위에는 시소추 회원들과 함께 호 주의 정계, 종교계, 역사학계, 평화단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모여 “공식사과 (Official Apology)”, “법적보상(Legal

Reparation)”, “함께 평화(Peace Together)”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일본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에 대한 인정과 공식 사과 및 배상과 더불 어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데이비드 슈브릿지 NSW 녹색당 상원 의원(대변인) , 닉 딘(세계평화를 위한 호 주독립네트워크(IPAN) 대변인, 로버트 오스틴(Robert Austin, 시드니대 역사 학과 명예교수), 주경식 교수(호주비전 국제대학) 등이 동참했다. 슈브릿지 의원은 “일본과 우리는 모두

친구다. 친구끼리는 정직해야 하는데 그 렇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외교관계에서 도 정의(Justice)와 진실성(Truth)을 강 조했다. 역사학자인 로버트 오스틴 박사는 “일 본군 성노예 문제는 파시즘이 결합된 피 해자들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착취한 극 단적 사례”라고 질타했다 호주의 연대합창단(Solidarity Choir) 은 ‘그곳에 평화를 주소서(Let There Be Peace)’를 합창하며 반전과 평화의 메 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한인 동포들과의 연대의 상징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영어와 한국어로 합창해 시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정리=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호주 시드니 20여개의 한인단체들 이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일본 산 물품 불매운동을 전개하자는 성 명서를 13일(수) 발표했다. 동포 단체 대표들은 이스트우드의 한 식당에서 토론 및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호주 동포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이고 지속적인 불매운동을 해 나가기 로 결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종국 세계한인민주 회의 호주민주연합 회장, 조중길 재 호시드니향우회연합회 회장, 방승일 재향군인회호주지회 회장, 변종윤 충

청향우회 회장, 최요셉 호남향우회 회장, 김종욱 제주향우회 회장, 류식 춘파 한글장학회 사무총장, 박광하 호주민주연합고문, 신준식 시드니소 녀상실천추진위원회(이하 시소추) 활 동가 등이 참석했다. 성명서는 8일(목) 시소추가 회의를 소집해 시드니 동포사회의 성명서 발표에 합의를 하면서 시작됐다. 김 종국 민주연합 대표, 신준식 박사와 권태원 시소추 회원이 참여 단체를 영입했고 한준희 목사(호주장로교단) 가 성명서 초안을 작성했다. 이 날 성명서는 “아베 정권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지적하고 “부당한 경제 테러행위를 좌 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베 정권의 진정한 사과와 책임있는 배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 속적이고 조직적인 일본상품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성명서를 영어로 번역해 호주 주류 언론에 보내는 것과 8월 28일 (수) ‘도쿄 방사능 올림픽 보이콧 운동을 위 한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시드니 한인회는 성명서 동 참과 관련, “23일 운영위원회에서 의 논할 것”이라고 답변했고 “불매 운동 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공동 성명서 발표 단체]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대한민 국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416 세월호 를 기억하는 시드니 행동, 세계 한인 민주회의 호주민주연합, 시드니 민 중가요 노래패 하날소래, 시드니 평 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 시드 니 촛불연대, 아태평화교류협회 호주 본부, 615 공동선언실천 대양주 위원 회, 이재명 호주 분신들, 재 오스트랄 리아 동포 전국연합회, 재호 시드니 향우회 연합회, 대구경북향우회, 제 주향우회, 충청향우회, 호남향우회, 춘파 한글 장학회, 한인교육문화센터 산하 풍물패 필굿 춘파 한글장학회 팟캐스트 호주다, 한국자유총연맹 호 주지부, 호주비전국제대학, 호주 한 인교육문화센터, 힐스 촛불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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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시 ‘호주한인 간호협회 30주년’ 봉사 격려 락살 시장 ‘기념패’ 전달 회원들 함께 축하

호주한인간호협회(회장 강민영, 이하 간호협회)가 한인 밀집 지역인 라이드시 로부터 30주년 기념패를 전달 받았다. 라이드 시의회는 13일 강 회장 등 회원들 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봉사 활 동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티파티를 함께했다.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 피터 김, 페니 피터슨, 크리스토퍼 고든, 버나드 퍼셀 등 여러 시의원들과 간호협회 회원들 등 약 30여명이 참가해 함께 축하를 했다. 락살 시장은 “호주 한인 간호협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30여년 동안 활동해온 사실은 놀랍다"면서 “앞으로도 한인 커 뮤니티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을 격려 하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지역사회와 한인간호사,

호주한인간호협회30주년 기념패 전달식. (왼쪽부터) 락살 시장, 강민영 회장, 피터 김 시의원.

간호학과 학생들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 하며 사랑을 나누는 단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호협회는 지난 6일 32명의 예비 간 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간호사 취업 인 터뷰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이달 22일부터 시작되는 공립병원 간호사 공 개채용에 대비해 시행된 것으로 퀸즐랜

드와 캔버라에서도 참가할 정도로 큰 호 응을 얻었다. 설명회는 콩코드와 세인트 조지 병원 등 여러 병원에서 일하는 수간호사 (NUM), 교육부장(CNE) 등이 직접 인터 뷰 패널로 참석해 실제 인터뷰와 같은 방 식으로 진행되었다.

연속 5년째 우승을 한 웨이 저우 아마 7단과 신명길 회장.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한국 대사배 바둑대회 성료 웨이 저우 아마 7단 ‘5번째 우승’ 양재호-최철한 9단 다면기 행사

시의원들과 간호사협회 전현직 임원 및 회원들이 참가해 축하했다.

주호주 한국대사관(대사 이백순)이 주 최하고 호주 바둑협회(회장 신명길)와 재호 한인바둑협회(회장 신석관)가 주관 하는 <2019 한국대사배 바둑대회>가 11 일(일) 약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호 일보 사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A조(아마 5단 이상), B조(아마 1-5단), C조(1급 이하)로 나눠 스위스 리그 방식 으로 진행된 바둑대회는 한국계와 중국 계가 주를 이루었지만 인도네시아인, 호 주인 뉴질랜드인 등 다문화권 바둑인들 이 참가하는 '바둑을 통한 문화 교류의 장'이 연출됐다. A조는 예상대로 중국인 강세였으며 올해도 웨이 저우 7단이 대회 통산 5번 째 우승을 차지했다. 5단 이상의 A조 우

(좌로 부터) 양재호 9단 과 신명길 회장, 최철 한 9단, 안영길 8단.

승자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무총리 배 대회에 호주 대표로 참가한다. B조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데니얼 푸 트라가 우승, C조는 많은 어린이들의 경 합속에 시치 첸 8급이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명길 호주바둑협회장(아마 7단)은 젊은 중국 강자들의 틈에서 A조 3등을 차지했다. 콩그레스와 호주에서 열리는 바둑대 회를 이끌고 있는 신 회장은 바둑대회 개 최 배경에 대해 “호주에서 받은 것이 많 다. 동양인 위주의 바둑계 발전을 위해 누군가 할 일이고 그 일을 하는 것 뿐"이 라고 설명했다. 3대 가족 참가자들도 있었고 이 대회 처음으로 일본계 아동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소타 요코야마(7세, 일본 국제 학교)군의 어머니는 “소타가 바둑을 하

바둑대회 참석자들

부모와 함께 올해 일본인으로 유일하 게 참석한 소타.

면서 돌을 만지는 느낌과 자기 영역 확보 등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큐모 왕 어머니는 "바둑을 4세 떄 시작 했는데 중국에는 바둑 교실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반면 호주에서는 바둑을 발전시킬 기회가 적다. 이런 행사가 있 다는 것이 너무 고맙고 다행”이라고 인 사를 전했다. 한편, 양재호 9단과 최철한 9단과의 다면기 행사도 관심을 끌었다. 양 9단은 K 바둑 방송 대표로 활동하 고 있으며 세계대회를 두 번 우승한 최 9 단은 참가자들의 사진과 사인 요청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 바둑협회 문의: 0424 992 704(신석

관), 0401 399 827 (안영길 8단)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커뮤니티

HANHO KOREAN DAILY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A9

“시드니 취업 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

사전 접수를 한 구직자와 구인회사를 연결하고 현장 면접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시드니 박람회’는 참여 구인처 HR전략 소개, 취업 전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시 성폭력 역사 반복되지 않기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시드니 영화 상영회> 성료 10일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130여명 참석

<데일리 브레드> 감독 루비 첼린저가 영화 상영 후 무대에서 김대근 씨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을 맞아 영화 상영 회가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 위원회(대표 염종영 이하 시소추)' 주 최로 10일(토) 저녁 주시드니 한국문화 원(원장 박소정)에서 열렸다. 위안부 영화 상영회에는 홍상우 주 시드니 총영사,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 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시소추 회원 등 약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사진전과 함께 <어 폴로지(Apology)>와 <데일리 브레드 (Daily Bread)> 두 편의 영화가 상영 됐다. 이 날 상영된 <어폴로지>는 한국과 중국, 필리핀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참석자들이 함께 촬영을 했다.

자 할머니들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 리다. <데일리 브레드>는 네델란드계 호주 인 위안부 얀 루프 오헤른(Jan RuffO'Herne) 할머니의 인도네시아 캠프 에서의 실제 피해 사례를 기반으로 2018년 제작된 영화다. 이 영화는 오헤른 할머니의 손녀 딸 인 루비 챌린저(Ruby Challenger) 감 독이 제작했다. 챌린저 감독은 “<데일리 브레드>는 선과 악을 구분지어 묘사하는 기존 영 화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다. 영화 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선과 악이라는 날과 씨로 만들어진 인간성 (humanity)에 대한, '용서와 화해'를

남반구 최초로 소녀상을 안치한 애쉬필드 연합교회 빌 크루즈 목사와 염종영 시소추 대표.

구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왔다는 바 바라 피츠제럴드는 영화가 끝난 후 눈 물을 흘리며 “너무 슬픈 이야기다. 할 머니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했다. 동포 문인 이마리 작가는 “기림일 프 로젝트를 진행한 동포단체 시소추의 연대감에 존경을 표한다. 행동하는 이 의 양심인 시소추가 작지만 단단한 열 매로 성장하길 적극 응원한다”라는 소 감을 밝혔다. 한편, 시소추는 기림 예배와 문화행 사를 18일(일) 오전 10시 애쉬필드 연 합 교회에서 갖는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300여명 신청, 29개 기업 참여.. 코트라ㆍ총영사관 주관

한국 청년들의 호주 취업을 지원 하기 위한 <2019 대양주 취업박람 회>가 지난 8월 1일 멜번에 이어 9일 시드니(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7번째로 주시드니 총영사관 과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이 공동 주 관한 이 행사는 ‘구직자와 구인회사 를 연결하는 매칭 프로그램’으로 사 전 신청 접수자를 연결하면서 현장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홍상우 총영사는 “호 주는 한국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대상국 중의 하나지만 전 세계 적인 이민정책 강화 추세 등으로 취

업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호주 취업시장 분위기도 파악해 보 고, 세미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 했다. 시드니 코트라의 서강석 관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전 신청자가 작년 205명에 서 314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267건의 면 접이 이뤄져 역대 최대 규모다. 참여 기 업 모두 진지하게 채용에 임했고 채용의 지가 강해서 전년에 비해 취업 성과가 클 곳으로 예상된다. 일본 등 해외 취업여건 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호주에서 청년들 의 취업을 보다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

다”고 설명했다. 구인 회사는 29개사로 한국 관광공사, 현대종합상사, 아시아나 항공, 신한은 행, 우리은행 등 호주의 한국 기업 12개, 프리랜서, 핀덱스, H&H 로펌 등 3대 호 주기업, 14개 동포기업이 참가했다. 또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면접 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한국이나 다른 지 역 거주 구직자를 위해 15건의 화상 면접 도 이뤄졌다. 올해는 로펌 및 회계법인과 호주 상장 기업인 프리랜서(Freelance) 참여, 페어 워크 옴부즈맨(FWO)의 호주고용법 설 명과 전문가들의 취업 전략 세미나 등 유 익한 내용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시드니 코트라의 최정락 부관장은 “예 전 행사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노하 우도 쌓이면서 구직자와 구인회사의 만 족도가 높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A10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종합

HANHO KOREAN DAILY

국제 위장결혼 중개업자들 ‘호주 싱글맘들’ 노린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호주 증시도 휘청 15일 종합주가지수 2.8% 추락, 380억불 액면가치 증발

내무부 인도계 사기조직 적발, 164건 비자 취소 “유혹 넘어가 글로벌 신디케이트 표적 전락” 경고

2015년 발렌타인 데이 전날 호주 여성 샬로이 무스너는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 에서 시다르타 샤르마와 결혼식을 올렸 다. 장소는 샤르마의 부모 집이었다. 이 신혼 부부는 결혼 증명서에 서명하고 행 복한 모습으로 사진도 찍고 근처 펜들힐 의 커먼웰스 은행에 가서 공동 계좌를 개 설했다. 하지만 두 달 후 부인 무스너는 샤르마

로부터 1만9500달러를 받고 위장 결혼 (Sham Marriage)을 했다고 실토했다. 수사관들은 “무스너 뿐만 아니라 최 근 최소 4명의 다른 취약계층 호주 여성 들이 인도의 세계적인 가짜결혼 중개 신 디케이트의 표적이 됐다”라고 밝혔다. 더 선헤럴드와 디 에이지와의 인터뷰 에서 게리 로우 호주 국경경비대 지역 수 사관은 "소셜 미디어 검색, 금융거래 추

적 및 부부의 서로 다른 진술 등을 확보 해 위장결혼 신디케이트를 적발하고 있 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장결혼 부부는 그들의 관계를 입증해야하는데, 이것이 그들에게 쉽지 않은 부분이다. 결혼 중개업소는 커피숍 에서의 사진 등 여러가지 지시를 하고 심 지어는 평범한 부부처럼 해외에 나가 함 께 찍은 사진을 제출하라고 하지만 가족 구성원, 친구 및 동료와 같은 주변 사람 들을 통해 중요한 단서를 확보하게 된 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의 위장결혼 신디케이트가 발각됨에 따라 164건의 결혼 비자 승인 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혼모, 센터링크 기초생활 보호 대상자 등 어려운 처치에 있는 호주 여성들을 비자 사기에 이용하기 위해 접 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2만∼2만5 천 달러는 이들에게 유혹일 수 있다. 이 번에 발각된 결혼 비자 사기는 인도계가 대상이었지만 이런 종류 사기는 국적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주호주 인도 대사관은 “일부 호주 영주 권 신청자들이 상당한 금액을 지불했지만 한 명도 영주권을 받지 못했다”면서 “사 기극에 희생되지 말라”고 촉구했다. 위장결혼을 주선할 경우 호주 최고 형 벌은 10년 징역형이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호주 퇴역 군인 취업 지원서비스 ‘위드유위드미’ 매출 34배 껑충 “궁극적 목표 전역군인 실업률 해소”

최근 호주 과 학자들이 발표 한 수백편의 과 학 연구 논문들 이 신뢰할 수 없 거나 조작된 것 사이먼 간데비아 교수 (unreliable or compromised) 으로 밝혀져 국가 과학 감시단(national science watchdog)의 조사 요청을 촉발 시켰다. 과학 논문을 쓰는 과학자들로 구성된 리트렉션 워치(Retraction Watch: 이 미 발행된 논문을 나중에 다시 검증하기)

증발했다가 오후 들어 회복되면서 다소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아시아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 은 미국의 2년 만기 국채와 10년 만기 국 채의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 공포 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4일(현지시 간) 장중 한때 1.623%까지 떨어지면서 2년물 미국채 금리(1.634%)를 밑돌았다. 단기채보다 장기채 금리가 높아지는 현 상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여겨 진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전 코치 레드베터 쓴소리.. “이젠 20대 성인” 결별 후 LPGA 우승 1회 그쳐 ‘슬럼프’

왼쪽부터 톰 라터(Tom Larter, ANZ), 공동창업자인 루크 릭스(Luke Rix), 톰 무어(Tom Moore) 공동창업자 겸 CEO

버라, 브리즈번, 워싱턴 DC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또 다른 공동창업자 루크 릭스는 기업 성장 요인에 대해 “기술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즉 기술격차가 큰 분야인 사이버 보안, 데이터 분석, 로봇 프로세 스 자동화 등을 주로 공략했다. 그리고 해당 분야와 관련된 재취업 컨설팅 및 직 업교육 훈련을 제공하며 전역 군인들의

업스킬(upskill)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위드유위드미는 또한 인재발굴 방식 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했다. 기업이 특정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식별하는 데에 있 어 개인의 경력보다는 ‘잠재력’ (potential)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형 소프트웨 어(SaaS) 플랫폼을 개발했다. 한편 이들은 매출액이나 세계 시장 진 출 등으로 성공 여부를 따지지 않았다.

릭스는 “우리에겐 ‘전역 군인 실업률 개 선’이라는 매우 야심 찬 목표와 열정이 있다. 지금까지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아직 도 갈 길이 멀다. 기업이 영향력을 행사 하고 사회적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사업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 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호주도 과학 연구 조작 조사해야” 리트렉션 워치 “20년간 247개 조작 확인” 발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 증 시가 폭락하자 15일 호주 등 아시아 금융시장도 크게 휘청거렸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전날보다 2% 가까이 급락한 채 장을 시작했다. 15일 오후 5시 현재 호주 종합주가 지수(All Ords)는 6491.40포인트(p) 로 187.30p(-2.84%) 폭락했다. 200 대 우 량 지 수 (S&P/ASX 200)도 186.11p(-2.79%) 떨어진 6408.60p 를 기록했다. 15일 하루 호주 증시에 서 약 380억 달러의 액면가치가 증 발했다. 오전 중 600억 달러 상당이

“리디아 고 부진은 ‘부모의 지나친 간섭’ 때문”

4년 전 출범, 딜로이트 ‘초고속 성장 스타트업’ 2위

최근 사업확장금 500만 달러를 성공적 으로 모금한 호주 인력 채용 스타트업 ‘위 드 유 위 드 미 (WithYouWithMe: www.withyouwithme.com)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출범한 위드유위드미는 호주 퇴역군인(veteran)들의 재취업 및 산업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 안된 취업 지원 서비스다. 톰 무어 위드유위드미 공동창업자는 “7년의 직업군인 생활 후 재취업이 힘들 었던 시기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전역 군 인들의 실업률 및 불완전 고용 문제를 해 결할 목적으로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 후 위드유위드미는 눈부신 성장을 일 궈 냈 다 . 2018 년 에 는 연 간 매 출 3,40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회 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의 ‘50대 급성 장 스 타 트 업 ’(Fast 50 Rising Star Award)에서 2위를 수상했다. 직원도 창업 초기 10명에서 80명으로 늘었다. 시드니 본사를 시작으로 현재 캔

호주 증시

팀은 호주에서 처음으로 조작된 과학 연 구 결과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가운데 지난 20년 동안 호주에서 발표된 247개의 과학 연구 논문들의 연구결과 가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원로 과학자들은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조작된 연구 논문수가 무려 247개나 된다는 것은 호주에서 저질러 지는 과학적 위법 행위의 규모를 보여주 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먼 간데비아 호주 신경과학소 연 구 부소장은 “호주 의료연구비 대부분 은 납세자들이 낸 세금이다. 대중은 비양 심적인 연구결과가 이렇게 많은 것을 염 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드러난 조작된 연구 결과의 사례는 다 음과 같다. •NSW 대학의 한 연구원이 피부암 치

료제를 개발했고, 환자에게 시험적으 로 적용했을 때 효과가 없었다. 대학 자체 조사 결과, 오류는 발견되지 않 았지만, 이 약물에 대한 연구 논문의 일부 자료의 정확성에 대한 의문과 우려로 이 연구 논문뿐만 아니라 해 당 과학자가 관여했던 5개의 다른 논 문들도 모두 철회됐다. •2017년 멜번 대학의 연구원들도 의도 치 않게 잘못된 이미지 결과를 바탕 으로 한 연구결과가 밝혀져 운동신경 질환 치료관련 연구를 철회했다. •올해 5월 타즈마니아 대학 과학자들 이 수행한 풍력 터빈에 대한 연구논 문도 연구의 정확성 검증에 대한 독 립적인 평가 결여 때문에 에너지 과 학 저널에 게재되지 못했다. •2016년 전 퀸즐랜드대 교수는 파킨슨

병 연구와 관련, 17건의 데이터 조작 사기 혐의를 인정했다. 데이비드 보 멜번 소재 월터 앤 엘리사 홀 연구(Walter and Eliza Hall Institute) 부소장은 “그동안 수십 건의 과학 적 위법행위를 목격했다. 연구원은 엄청 난 압박을 받고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위 조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호주에서 '나쁜 과학 감시 기관 '을 설립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 온 간 데비아 교수와 보 교수는 “호주는 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이 없다. 정부 가 연구결과 조작을 막는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18개월 전 그렉 헌트 전 보건 장관에게 감시 국가기관 설립을 제 안했다”고 밝혔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최근 슬펌프에 빠져 부진한 성적 을 내고 있는 전 세계랭킹 1위 뉴질 랜드 동포 골퍼 리디아 고(22, Lydia Ko, 한국명 고보경)를 향해 그의 스 승이던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쓴소리 를 했다. 세계적인 유명 골프 코치인 레드 베터는 지난주 뉴질랜드의 한 라디 오 스포츠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리 디아 고의 부진은 그의 부모의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리디아 고는 2012년 14세의 나이 로 첫 프로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미 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그 후 2013년부터 2016년 말까지 3년간 레드베터와 함께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통합 19승을 달성하며 18 세가 되기도 전에 세계랭킹 1위에 올 랐다. 이런 두각으로 2014년 10월 타 임지에서 선정한 '2014년 가장 영향 력 있는 10대 25명' 중의 한 명으로 뽑혔다 하지만 스윙 교정 문제로 인한 불 화로 레드베터와 결별한 후 그가 세 운 LPGA 투어 우승 기록은 단 한 번

으로 그쳤다. 올 시즌 네 차례 상위 10위 안에 들었지만 최근 열린 에비앙 챔피언 십과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연이어 컷탈 락했다.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24위다. 레드베터는 “개인적으로 리디아 고는 프로골퍼로서 타이거 우즈보다 뛰어난 성적으로 데뷔했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인데 제 기량을 발휘하 지 못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말 했다. 그는 이어 “리디아 고의 부모는 딸이 먹을 음식과 입을 옷은 물론 잠자는 시 간, 연습 시간 등 모든 것에 일일이 간섭 한다. 딸을 사랑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 음은 좋지만 벌써 22살 성인이 됐다. 더 이상 12살 어린애가 아니다. 이제는 리 디아가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놔줘야 한 다”고 지적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 서 “레드베터를 존경한다. 하지만 앞으 로도 캐디나 코치 교체 등 무언가 결정해 야 할 사안이 생기면 반드시 부모와 상의 할 것이다. 그리고 내 결정을 믿는다. 후 회는 없다”고 말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종합

HANHO KOREAN DAILY

A11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WEEKLY

주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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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병력 소유자의 시티 칼부림 난동

“ATAR 저순위 대학보다 직업학교 유리하다” <그라탄연구소> 남녀 졸업생 평생 예상소득 분석 IT 디플로마, 대학 과학 학위 졸업 후 연봉 ‘비슷’

성매매 여성 살해 후 여자 행인 칼로 찔러 용감한 시민들 범인 제압, 경찰 “테러리즘과 무관” 13일(화) 오후 2시경 시드니 도심에 서 발생한 칼부림 난동사건의 범인으 로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제압당한 머 트 네이(20, Mert Ney)가 구금 중인 병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무릎 부상으 로 수술을 받았고 병원에 구금된 네이 는 정신질환 병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 됐다. 앞서 ABC방송은 “난동범이 정 신병원에서 탈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이는 도심의 번잡한 길거리에서 정육점용의 큰 식칼을 들고 중국계 여 성 린다 보(Linda Bo, 41)를 칼로 찌 르는 난동을 벌이다가 인근 남성 4명 에 의해 제압됐다. 그는 이날 오후 3시15분경 클라렌 스 스트리트(Clarence St)의 한 아파 트에서 발견된 여성( 24세)을 칼로 살 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CCTV에 따르면 네이는 살해 현장 1시 30분에 도착했고 1시 50분에 떠 났으며 살해된 여성은 성매매 여성 미 카엘라 던(Michaela Dunn)으로 확인 됐는데 살해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NSW 경찰은 13일 저녁 블랙타운 인근 마라용(Marayong) 소재 네이의 집에서 증거물 확보를 위해 그의 소지

“여성은 ATAR 순위보다 대학교육 수준이 중요”

용감한 시민들에게 붙잡힌 칼부림 난동범 머트 네이 네이가 칼로 살해한 성매매 여성 미카엘라 던 ▶

품들을 압수했다. 경찰은 “USB와 휴대 전화가 법 의 학적으로 분석될 것이다. USB에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와 미국에 서 발생한 대량 총격 살인 사건들과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있고 이데올로 기와의 연관성이 보이지만 이번 사건 은 테러리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제프라고 밝힌 한 이웃은 “뉴스를 보고 우리 동네에 사는 네이인 것을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그는 어머니 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거의 이웃 사람들과도 접촉없이 컴퓨터만 하며 집안에서 지내는 매우 비사교적 인 외톨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네이는 정신병력, 마약, 홈 리스 등의 전력이 있다. 그가 회복되 더라도 정상적인 수사가 진행될 수 있 을 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전소현 기자

호주인 4명 중 1명 비상금 1천불도 없어 65% “1주일 내 $3천 마련 못해” 30% “비상시 대책 없다” 최대 고민은 생계유지, 부채상환, 수중 현금 등

호주인의 절반 이상이 비상시 재정 계획이 없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인 것 으로 드러났다. 12일 호주 금융기관 미뱅크(Me Bank)가 발표한 ‘가계재정안정보고 서’(Household Financial Comfort Report)에 따르면 급전이 필요한 상 황이 발생할 경우, 호주인 3명 중 2명 은 1주일 안에 3,000달러를 마련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호주 전국 1,500가구 를 조사한 결과로 전체 가구의 35%만 이 수중에 있는 비상금 또는 담보대출 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답

했다. 이는 1년 전 38%에서 다소 감소 했다. 이 보고서의 저자인 제프 오우톤은 “고용시장의 약세, 저임금 증가, 주택 가치 하락, 생활비 상승 등의 여러 요 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호주인 의 주머니 사정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50%는 은행에 비 상 금 이 1만 달 러 미 만 , 25%는 1,000달러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축해 둔 돈이 없는데 비 상상황에 직면할 경우에 대해서는 30%가 “중요한 물건을 팔겠다” 또는

대학 학위가 반드시 높은 취 업률과 고소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대표적 사회정책연구 소 인 그 라 탄 연 구 소 (Gratan Institute)는 호 주 대 입 랭 킹 (ATAR)에서 저순위를 받은 고 교 졸업생들은 대학교보다는 직업학교(TAFE) 진학이 더 현 명한 선택일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이례적 으로 ATAR 점수 50 미만 학생 의 절반 이상이 대학 입학 허가 를 받았다. 이는 2012년 20%에 서 대폭 증가한 수치다. 상당수가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이 쉽고 고연봉 직장을 구 할 수 있다고 믿기 쉬웠다. 하지만 ATAR 저순위 학생은 대학 중퇴 가능 성이 높고 졸업을 하더라도 낙제 또는 열등한 성적으로 고용주의 관심을 받

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ATAR가 50 미만인 학 생의 대학 졸업률은 약 50%로 과정 이수까지 최대 9년이 걸렸다. 법대를 졸업한 후 4개월 이내에 취업에 성공 한 학생은 8명 중 1명꼴로 ATAR 고 순위자 3명 중 2명에 비해 취업률이 현저히 낮았다.

ATAR 65를 받은 학생 중 대학 졸 업자의 평생 소득은 세후 220만 달러 로 같 은 ATAR 순 위 의 디 플 로 마 (diploma) 수료자보다 3만 달러 적었

핀테크, 양자컴퓨팅, 어드테크 등 첨단 전문직 대상

“딱히 대책이 없다”고 답변했다. 재정적인 면에 있어 이들의 최대 고 민은 생계유지(32%), 개인 및 가계부 채(21%), 수중 현금(19%) 등으로 나 타났다. 세금을 납부한 가처분소득(disposable income)의 30% 이상을 집세 또는 주택담보 대출로 지출하는 가구의 비 율은 올해 상반기 동안 47%에서 52% 로 증가했다. 이들이 모기지 또는 임대 비 스트레스를 받는 계층이다. 세입자 (tenants)의 경우 61%로 막대한 경제 적 스트레스를 갖고 있지만, 주택담보 대출 보유자는 43%로 다소 낮았다. 크라운 머니 매니지먼트(Crown Money Management)의 스콧 페리 대표는 “별도의 은행 계좌를 개설해 최소 3개월 생활비를 충당할 만큼의 비상금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홍수정 기자

호주 직장인들 ‘스트레스 심각’

31% 동료, 고객의 학대 또는 협박 경험

많은 호주 직장인들이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근무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만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를 인용해 “약 절반 이상이 직장에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31%는 동료나 고객으로부터 학대 와 위협 심지어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 고 답변했다.

47%는 지난 12개월 동안 심각한 질 병이나 부상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5명 중 3명은 지난 12개월 동안 스트 레스, 우울증 및 불안 등 정신 건강에 좋지않은 상황에 처한 이유가 고용주 가 안전하지 않은 근로 조건을 관리하 거나 해결하지 못한데서 비롯되었다고 지적, 관리자의 책임문제를 제기했다. NSW 센트럴 코스트 은행에서 일했 던 데일 말스는 "건강하지 못한 직장 문 화를 견디기 힘들어 65세 퇴직 연령을 2 년 남겨두고 떠났다"면서 “처음에는 일 하기 좋은 곳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 문화는 경직되어갔다. 매일 아침 비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회의가 있었고 그 목표를 이루지못한 것을 묻는 미팅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홍수정 기자

‘글로벌 탤렌트 독립이민’ 매년 5천명 할당

호주 정부가 높은 첨단 기술력을 가 진 글로벌 탈렌트 비자를 신설해 매년 5천명을 호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비드 콜만 이민장관은 13일 신규 이민자 유치 계획인 글로벌 탤렌트 독립 프로그램(Global Talent Independent Program)을 발표했다. 호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 들의 영주권 신청을 신속 처리해 매년 첨단 분야 전문직 5천명을 유입할 계 획이다. 콜만 장관은 “핀테크(fintech), 양 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어 그테크(agtech) 등 약 5-6개 분야에 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호

보편화되고 있는 휴대폰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

주 산업계에 유치하는 것이 새 비자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 의 합성어닌 핀테크는 P2P금융(크라 우드펀딩)과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 간 편 결제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양 자 컴퓨팅은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그녀는 "일부 동료들은 사무실이나 동료들과 떨어져 잠시 동안의 평화를 위해 차에서 점심을 먹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25 년을 채우면 장기 근속 휴 가를 받을 수 있었는데 심장병 발병으 로 더 이상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장에 복귀하지 않았다. 리암 오브라이언 ACTU(호주노총) 사무관은 "업무 관련 부상 발생률과 열 악한 정신 건강은 받아들이기 힘들 정 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직장에서의 정 신 및 육체 건강을 해치는 근무환경은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면서 "개선책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ACTU는 12일(월) 직장인을 대상 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 이다. 전소현 기자

테크놀로지와 직결된 테크놀로지다. 어그테크(agriculture technology) 는 첨단 정보기술과 농업을 결합한 연 계 산업을 의미한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현재 연간 유입 이민쿼터를 7만명으로 줄였다. 고직순 기자

나인, 맥쿼리 미디어 남은 45% 지분 인수 제안 2UE 3WA 등 라디오 영역도 소유 추진

2만 5천명 설문 “절반 이상 고통 호소”

다. 또 전체 학사(bachelor degree) 졸업생의 평균 수입보다 40만 달러가 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고 교 12학년에서 학업을 중단하거나 3급 및 4급 자격증(Certificate III/IV) 보유자보다는 소득이 높았다. 전공 선택에 따른 소득 차도 발생했 다. ATAR 65로 상대(commerce) 또 는 공대(engineering) 디플로 마를 수료한 남성은 대학에서 과학(science) 전공자보다 수 입이 높았다. 과학계 학사 보유 자의 연봉은 IT 디플로마 수료 자와 비슷했다. 한편, 여성의 경우는 달랐다. ATAR 저순위 대학 졸업자의 평 생 수입은 평균 150만 달러로 디 플로마 수료자보다 12만 달러 많았고 3급 및 4급 자격증 이수 자보다 20만 달러 많았다. 이 보고서의 저자인 앤드류 노튼 연구원은 “대부분의 고연 봉 전문직이 남성주도 분야인 공학계에 집중돼 있고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을 위한 파트타 임 일 자 리 가 적 다 ”라 며 “ATAR 저순위 남학생의 경 우, 직업 교육 과정을 몇 개 이 수하면 고용성과 수입이 증가할 수 있 으나 여성에게는 대학교육이 최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전 분야 싹쓸이” 우려 지난 연말 페어팩스 미디어그룹을 인수 합병한 나인 엔터테인먼트(Nine Entertainment)가 여러 라디오 방송 사를 소유한 맥쿼리 미디어(Macquarie Media)의 남은 지분 45.5%의 인수를 제안했다고 전국지 디 오스트 레일리안(The Australian)지가 12일 보도했다. 나인은 지난해 12월 40억 달러 규모 로 페어팩스 미디어와 인수 합병을 하 면서 페어팩스가 소유한 맥쿼리 미디 어의 지분 54.5%를 획득했고 이제 나 머지 지분의 모두 인수를 추진하고 있 다. 비공개인 인수 가격은 주당 $1.46 로 알려졌다. 맥쿼리 미디어는 라디오 방송국 2GB(시드니), 3AW(멜번), 4BC(브리즈 번), 6PR(퍼스)를 소유하고 있는데 약 144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맥쿼리 미디어

지분 32.4%를 소유한 대주주인 존 싱 글톤(John Singleton)과 3.6%의 지분 을 가진 벤쳐 투자자 마크 카네기 (Mark Carnegie)도 나인의 인수에 찬 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싱글톤은 “나는 소수 주주로 남지 않을 것”이라 면서 매각이 불가피할 것임을 시사했 다. 독립 지분 소유주들 대부분이 나인 의 지분 인수에 찬성했다. 100% 인수가 결정되면 맥쿼리 미디 어의 시가 총액은 약 2억7540만 달러로

평가되는데 이에는 2200만 달러의 순 부 채와 올해 8월 지불 될 2019년 주당 배당 금이 포함된다. 거 래가 성사되면 대주 주인 싱글톤은 약 8100만 달러를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나인은 TV, 디지털, 인쇄에 이어 라디오까지 거 의 전 분야에 걸쳐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 디어 그룹이 된다. 나인 엔터테인먼트 의 휴 마크스(Hugh Marks) CEO는 “연간 4억 달러 이상의 투자로 나인은 모든 호주인들이 필요로 하고 즐기는 프리미엄 뉴스와 논평, 엔터테인먼트 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특정 민간 기업이 호주 미디어의 전 분야를 싹쓸이한다”는 우 려를 하고 있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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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시론 금.요.단.상

암묵적 편견도 위험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매춘부냐?” “당신도 혹시 개고기 먹느냐?” 멜번의 한 의료기관으로 이주해 일 을 하고 있는 캐나다 출생의 한국계 여성 산부인과 의사 겸 부인과 전문 의인 앨리스 한(Dr Alice Han)이 최 근 NSW 지방 도시를 여행 중 당한 인종차별 사례(5월 중순)를 고발한 것 이 뒤늦게 일부 호주와 한국 언론에 보도됐다. ▲ 관련 기사: 한호일보 8월 9일자 http://www.hanhodaily.com/news/arti cleView.html?idxno=60971 하버드 출신의 한국계 의사가 호주

정착 초기에 당한 ‘호된 인종차별 사 례’를 보면 호주의 지방 소도시나 농 촌 지역에서 아직도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이 여전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아시아계 여성이 혼자 밤에 모텔 (NSW 그라프톤 소재)에 투숙하려고 하자 모텔 주인(백인 중년 남성)은 “매춘부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신 분증을 보여주며 의사라고 했고 타이 어가 고장 나서 모텔에 투숙하려고 한다는 설명을 했지만 다른 지엽적인 태도(인터넷 사용 등)를 빌미삼아 결 국 모텔 숙박을 거부당했다. 다음날 그녀는 코프스하버로 가기 위해 그라프톤 기차역으로 가던 중 길거리에서 한 백인 중년 남성으로부 터 “성매매를 하러 그곳에 가려고 하 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불과 24 시간 사이 이런 ‘황당한 질문’을 두 번 씩 받았다. 모텔 주인은 방송 기자에게 “최근 한 아시안 여성이 비슷한 핑계를 대고 투 숙한 뒤 매춘을 해서 쫓아냈다”면서 그런 이유 때문에 매춘부냐는 질문을 두 번씩 했다고 설명하고 “나도 투숙 객을 골라 받을 수 있다”고 항변했다. 경찰에 인종차별이라며 불만을 제기 했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이 해프닝이 인종차별인지에 대해 서는 찬반 논쟁이 있을 수 있다. 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닥터 한이 지적한대 로 주류 사회(백인들, 앵글로계)가 인 종적으로 낮선 사람들에게 갖는 ‘암 묵적 편견(implicit bias)’에서 드러 나는 간접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특

히 원주민, 흑인, 중동계, 아시아계가 공격 대상이다. 닥터 한은 “잠시 이들을 만났을 뿐 인데 불구하고 무례한 질문(매춘부인 가?)을 던진 것은 이들(백인 중년 남 성들)이 나의 외모(아시아 여성)를 기 준으로 ‘인종적 프로파일링(racial profiling, 인종에 따라 부정적인 혐 의를 두는 행위)’에 근거한 선입견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것도 명백한 차 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토론토에서 멜번으로 이주해 살면서 내가 한국계라는 점과 관련해 ‘개고기를 먹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또 캐나다 출신임에도 불구 하고 “영어를 잘 한다는 말을 듣곤 했 다”면서 이런 암묵적 편견이 문제라 고 지적했다. 은연 중 몸에 밴 암묵적 편견은 누 구나 가질 수 있다. 교육과 삶의 경험, 또 배려하는 자세를 통해 적나라하게 (naive) 드러내지 않는 훈련이 필요 하다. 특히 다문화사회인 호주에서는 더욱 그렇다. 비영어권 이민자들이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이런 점을 지적 하는 것이 때론 거북하거나 피곤할 수 있지만 매체를 통하거나 직간접적 으로 주류사회에 꾸준히 불만을 제기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시정 노력이 없 으면 암묵적 편견은 당연시(고착)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싸우지 않고 방 치할 경우, 그 다음은 “그런 편견이 싫으면 네 출신국으로 돌아가!”라는 공격을 받을 것이다. 미국에서 대통 령이 그런 짓을 하고 있으니..

자유

오늘은 2019년 8월15일이다. 이 날짜 는 한국 사람들이라면 특별히 설명을 하 지 않아도 ‘광복절’ 이라는 말을 곧장 떠 올리게 된다. 광복이란 말은 ‘빛이 회복 되었다’ 라는 의미 이다. 어둠의 시대가 지나고 빛이 임했다는 말이다. 한일 합방 이 되고 36년의 일본의 압제 하에 있던 나라가 주권을 회복하고 드디어 해방을 맞이 하게 되었고 민족 전체가 자유를 얻 게 된 것이다. 우리의 구 한말의 역사는 부끄러울 만큼 나라와 민족을 지킬 힘이 없었고 정치와 경제, 외교, 안보의 모든 면에서 세계의 변화에 대응할 만한 국가 적 준비와 여력이 없었던 것을 여실히 증 명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나라는 타국 의 식민통치를 받아야 하는 수치스런 역 사의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 독립 운동의 국민적 염원과 처절한 노 고가 있었지만 우리의 능력과 성취의 결 과로 광복을 쟁취했기 보다는 오히려 연 합군의 승리와 일본의 패망에 기반한 타 인의 힘에 의해 자유를 얻게 되었다는 것 이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현실이었다. 우리는 그만큼 힘이 없었고 국제정세에 눈뜨지 못했고 외부의 공격과 압제에 대 해 국민을 지킬 국방력과 외교력을 갖지 못했다. 일제 하에 받은 핍박과 억압은 누누히 역사 안에 각인되었고 겪어야 했 던 설움과 억울함은 국민의 정서에 늘 반 감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 해방을 맞이 한지 74년이나 지 났지만 우리는 일본과 축구 시합을 하면 더 이상 축구가 아니고 ‘전쟁’ 이라는 말 을 하곤 한다. 다른 약체 국가에게 지는 것은 용납하여도 일본에게 만큼은 질 수 없다는 것이 국민정서이다. 다행히 근면 하고 성실한 우리 민족은 잘 살아보자는 하나된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고 이제 세 계 경제 11-12 위라는 위상을 갖게 되었 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자랑하며 자랐 고, 가난했지만 잘 살게 될 것이라는 단 순한 소망을 가지고 지금에 이르렀다. 하 지만, 아직도 갈라진 남과 북은 핵과 안 보의 문제로 남북, 한미, 북미 대화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으며, 일본과는 일제

의 과거사 정리로 경제 보복의 갈등으로 외교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현실을 살고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을 독립전쟁에 비유 하며, 정부는 일본에게 다시는 질 수 없 다는 도전적인 메세지를 던졌다. 우리는 열정이 있는 민족임이 틀림이 없다. 하지 만 역사는 우리에게 실질적인 실력과 국 방력과 외교력을 갖추지 못하면 강대국 의 위세에 휘둘릴 수 밖에 없다는 뼈아픈 교훈을 가르친다. 위안부 문제도 북핵의 문제도 사실 모두 우리의 실제적인 힘의 문제에 기인한다. 감정에 호소하고 강국 의 호의 만을 막연히 기대하는 내실 없는 점잖은 체면은 온 국민을 어둠과 고통의 결박 가운데로 몰아 넣는 무책임을 포장 한 가증한 위선을 감추고 있다. 나라와 주권이 없어 받은 수치스런 설음은 이미 지나간 시대로 족하다. 호주에 처음 발을 들었던 30년 전 한국 을 아는 호주인들은 드물었다. 관심을 일 으킬만한 매력이 없고 그들과 상대할 만 한 실력과 쌓인 경쟁적 자산이 없었다. 나라가 없어 유럽의 강대국 사이에 나 그네처럼 살던 유대인들은 2차 세계 대 전 기간동안 독일과 폴란드를 비롯한 나 라들에 의해 6백만명이 생명을 잃었다. 그 중에는 150만명의 어린 아이들의 죽 음이 포함되었다. 우리나라와 같이 전후 1948년, 2000년 만에 다시 나라를 얻게 된 이 스 라 엘 의 지 도 자 들 은 “Never again..”이라는 슬로건과 더불어, 유대 인들의 유대국가를 세워야 한다는 ‘강한 나라’를 통치 이념으로 삼았다. 그리고 “원수를 갚기 보다는 세상을 치유하자” 는 세계관을 국민의 마음에 각인 시켰다. 전쟁의 종결은 식민 국가들이 독립과 자유를 쟁취하는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지난 70여년의 세월은 우리에게 도전과 성취의 시간들로 증명되었다. 우리는 많 은 독립국가들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강 한 나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정세는 진 정한 강한 민족이 되기 위해 체면을 거둬 낸 냉철한 내실로 채워진 경쟁력이 엄중 한 숙제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세상

의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향한 위상에 걸 맞는 품격과 헌신의 실체가 세계가 주목 하는 외교와 문화적 시험대에 올랐다. 진 정한 자유는 진정한 진리를 기초로 할 때 비로소 취득되는 필수 절차를 거친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쳤던 미국의 독립전쟁을 촉발한 패트릭 헨리 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민족의 자유에 대한 타는 갈망이 있었다. 예수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알려 주었다. 예수를 붙들어 세운 빌라도는 지식과 권력을 거머쥔 엘 리트였지만 그 앞에서도 진리를 알지 못 했다. 이데올로기와 사상이 아닌, 생명 이 약속된 진리여야 만이 진정한 자유를 담보할 수 있다. 특별한 숙제가 위중한 2019년에, 어둠 이 물러가고 빛의 회복을 기념하는 ‘광복 절’에 우리 민족 모두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는 진리의 빛이 비쳐졌으면 좋겠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 치는 빛이 있었나니… 말씀이 육신이 되 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은혜와 진리가 충만 하더라.” (요한복음1장 9, 14절) 모든 비 진리의 결박으로부터 자유케 하는 오직 그에게, 숙제의 해답이 숨겨 있다.

정원일 (공인회계사 wijung@gmail.com)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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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하명호 칼럼

법률 칼럼

이민법 - 파트너 비자

그 동안 호주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도 하고 행복한 가족을 꾸리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는데요, 이번에는 파트너 비자에 관 해 다뤄볼까 합니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파트너 비자를 신 청하려면 기본적으로 만 18세 이상의 호주 영주 권자나 시민권자가 스폰서를 서야 합니다. 그리 고 두 사람의 관계가 지속적이며 진실된 사이라 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또한 두 사람이 현재 같 이 살고 있으며 다른 파트너가 없다는 것을 증명 해야 합니다. 법적으로 결혼을 한 경우라면 보통 혼인 관계 증명서를 제출하면 되고 한국에서의 결혼도 인정 됩니다. 사실혼(De Facto)의 관계를 통해 파트너 비자를 신청하려면 비자 신청일 기준으로 최소 12개월 이상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 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Relationship Register 제 도 가 있 는 NSW, ACT, QLD, TAS, VIC에서 사실혼 ‘관계 등록’ 을 했다면 반드시 12개월을 채워야 하는 것은 아 닙니다. 파트너 비자는 호주 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신청 이 가능하며, 신청하게 되면 임시 영주권이 승인 이 되고 임시 영주권 승인 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 가 유지된 경우에는 최종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 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Long-term Relationship으로서, 이미 3년 이상 지속되어 온 경우이 거나 2년 이상 지속되었고 이미 출생한 자녀가 있 는 경우라면 이 두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최종 영주권이 승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경 우, ETA 또는 약혼 비자(Prospective Marriage Visa)를 통해 호주를 입국한 뒤 파트너 비자를 신 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약혼자 비자는 9개월 동 안 유효하며 그 기간 동안 반드시 결혼을 하고 파 트너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HANHO KOREAN DAILY

파트너 비자의 스폰서였던 사람이나 파트너 비 자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은 보통 이전 비 자의 신청일로부터 5년 동안 다른 사람의 파트너 비자 신청 시 스폰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특 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파트너 비자의 스폰서 가 될 수 있는 자격은 평생 최대 2회까지로 제한 됩니다. 2019년 8월 기준으로 이민성에 내야 하는 파트 너 비자 신청 비용은 $7,715입니다. 그 외에 부양 가족이 있는 경우 18세 미만은 한 사람당 $1,935 씩, 18세 이상은 한 사람당 $3,860 입니다. 현재 기준 평균적으로 비자가 승인되기까지 걸리는 시 간은 22개월에서 26개월 정도로 예상되지만, 이 부분은 정책이나 신청인의 조건 등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부분임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 외 파트너 비자의 신청 조건이나 혜택 또는 파트너 관계 증명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Office of the Migration Agents Registration Authority에 등록된 이민 대리인이나 변호사와 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여 개별 구체적인 상황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홍경일 변호사

(H&H Lawyers 대표변호사) info@hhlaw.com.au

[면책공고] 본 컬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필자 및 필자가 속한 법인은 상기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로 인해 발 생한 직/간접적인 손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기 내용에 기반하여 조치를 취하시기에 앞서 반드시 개개인의 상황에 적 합한 법률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Noel.Kim@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우려되는 ‘백인 내셔날리즘’

지난 8월 3일(토) 미국과 멕시코 국경도시 인 텍사스주 엘 파소(El Paso, 인구 63만)에 서 이민자들을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총기 난 사 사건이 또 발생했다. 미국은 이같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1년에 평균 3만 3천명이 사망 하지만 이민자들 향해 총질은 처음이었다. 자 기 집에서 10시간을 달려온 21세 백인 청년 패트릭 크루시우스(Patrick Crusius)는 학교 개학 때문에 붐비던 슈퍼마켓 월마트(Walmart)에서 총기를 난사해 무려 22명이 숨졌 고 24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는 사건 20분 전 성명서(Manifesto)를 오 려서 “이곳을 진입하는 히스패닉을 죽일 것” 이라고 했다. 그는 경찰에 자수해 경찰은 총 한방 쏘지 않고 그를 체포했다. 그는 6개월 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 치의 2개 이슬람 사원에 들어가 51명을 살해 하고 40여명에게 부상을 입힌 호주인 테러범 브랜튼 타란트(28)의 주장을 모방한 내용을 기재했다. “나는 유럽인이며 유럽의 피가 흐르고 있 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파시스트였던 오스 왈드 모슬리의 발언을 인용해 “유대인과 흑인 을 철저히 배척하며 유럽인은 오직 백인만을 지칭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백인 우월주의자들(White Supremacists)과 같이 이민자들을 반대하는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했다.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백인 우 월주의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과거 이슬람 극단주 의 테러집단인 IS처럼 인터넷과 SNS을 통해 세계적인 조직망을 운영한다. “백인은 이민자들이나 혼혈을 통해 대치될

수 없고 좌파 정치가 인도하는 유대인, 다국 적 문화로 백인 말살을 막아야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런 극단주의는 잘못이다. 영국 왕실의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중동계가 많았고 백인 우월자들의 유전자에도 흑인, 몽 골리안 등의 유전자가 발견됐다. 생물학적으 로 남녀가 같이 아이를 낳을 수 있으면 같은 종이다. 염색체 수가 같기 때문이다. 네오 나치(Neo NAZI) 등 백인우월주의 단 체가 태어난 동기를 보면 독일은 제 1차 대전 패전 후 보상금을 조달하기위해 히틀러가 1920년부터 부자들인 유대인에게 세금을 거 두기 위해 공산당과 같은 좌파 사회주의 정 당인 나치당(NAZI: National-sozialism)을 창당해 유대인에게 세금을 징수했다. 그러나 1933년부터 적대국인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이 민족주의로 단결을 호소하자 독일은 모 든 백인의 선조인 아리안족(Aryan: 인도, 이 란의 최초 구성원)으로 그 후손에서 게르만 민 족이 가장 우수하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또 인종적인 순수성을 보존하기위해 다른 민족 과 피를 섞지 못하게 했다. 유대인들은 예수 를 죽이고 치부에만 열중하는 민족이라는 이 유로 학살했다. 이런 극단주의 내셔날리즘을 국가단합을 위해 이용했다. 2차 대전 후 서방 국가에서 백인 우월주의 자들이 다시 등장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1월 12일 멜번의 세인트 킬다(St Kilda) 해변에서 백인우월주의 대회가 열렸다. 주최자인 블레 어 코텔(Blair Cottell)은 천여명이 몰렸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100여명으로 추산했다. 호주에서 백호주의의 시작은 반 원주민이 었는데 반 아시안이었다가 요즘은 반 중동계 정서가 강하다. 호주의 교역이 상당 부분 아

시아와 이루어진 점도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 인 극우 정치인 폴린 핸슨 원내이션당 대표(상 원의원)조차 반 아시안보다 반 무슬림 주장을 펼친다. 호주국립대학(ANU)의 이안 맥알리스터 (Ian McAllister) 교수는 2016년 총선을 분 석하고 “국민들이 민주주의 자체에 대하여 큰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간 40년 동안 정 부와 의회가 일단 당선되고 나면 국민의 의사 를 전혀 무시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그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민이었다. 정부의 의 도대로 마음대로 증가시켰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로 유권자들의 양당(자유-국민 연 립, 노동당)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고 원내이 션, 호주 연합당(UAP) 등 군소 정당의 지지율 이 상승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백인 우선주의’와 영국 의 유럽연합탈퇴(Brexit)도 호주인들에게 백 인 중심 내셔날리즘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하명호 (자유 기고가) miper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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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5


A16 조선일보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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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길성 특파원

양승식 기자

이민석ㆍ서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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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Australian Korean

MONEY&LIFE

100만불 이상 주택 매매 17.2% ↓ 시드니 단독 30.2% 아파트 18.9%

주택경기 침체로 2018-19 회계연도에 매매된 주택거래 중 100만 달러 이상이 전년도보다 17.2% 줄었다. 지난 1년 동안 거래된 매물 중 100만 달 러 이상은 단독주택 12.5%, 아파트 8.0% 였다. 전년도에는 단독주택 거래 중 14.7%, 아파트 매매 중 9.4%가 100만 달 러 이상이었다. 아파트 거래는 지난 2018

100만 달러 이상 매매 시드니

년 3월 15.0%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고가 주택이 집값 하락 시기에는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시드니는 상당수 거래가 100만 달러를 넘었다. 단독의 30.2% (전년도 34.2%)로 2014년 이후 점유율이 최저였다. 아파트 는 18.9% (전년도 16.4%)였다. 멜번은 단독 거래의 29.0%(전년도

23.1%), 아파트의 7.8%(전년도(6.5%)가 100만 달러 이상이었다. 브리즈번은 단독 8.7%(전년도 8.8%), 아파트 3.8%(전년도 4.0%)가 100만 달 러 이상이었다. 지방은 단독 4.1%, 아파트 3.3%였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100만 달러 이상 매매 전국

임대주택 공실률 시드니 3.5%, 멜번 2% 호바트 0.5% 전국 최저, 전국 7만6천여채 7월 시드니와 멜번의 임대주택 공실률 (rental vacancy rate)이 변동이 없었지 만 다른 주도는 대부분 하락했다. 14일 에스큐엠 리서치(SQM Research)에 따 르면 7월 전국 임대주택 공실률(rental vacancy rate)은 2.3%로 6월과 변동이 없었다. 전국적으로 76,346채가 빈 집으로 전 달보다 2,344채 줄었다. 그러나 지난 12 개월 동안 3,888채 늘었다. 주도별로는 시드니와 멜번, 호바트는 변동이 없었다. 브리즈번과 애들레이드 는 각각 0.1% 하락했고 퍼스, 켄버라, 다윈은 각각 0.2%씩 상승했다. 7월 시드니의 공실률은 3.5%로 전국

최고였다. 전년 동기(2.8%)보다 0.7% 높 다. 멜번은 2,0%로 변동이 없었는데 1년 전에는 1.6%였다. 호바트는 0.5%로 전 국 최저였다. 주도별 공실률 현황

임대비 호가(asking rents)는 단독은 0.5%, 아파트는 0.7% 하락했다. 대도시 단독 임대비 호가는 주당 $546, 아파트 는 주당 $438이었다. 시드니는 7월 임대

비 호가가 단독은 0.6%, 아파트는 0.2% 하락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Business & Property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치플리 증권 주택개발 융자 금지지역 확대 시드니, 멜번 외곽 다수 포함 “공급 과잉, 인프라 부족 등 부정적 영향”

비은행권 금융회사인 치플리 증 권(Chifley Securities)이 시드니와 멜번에서 위험성이 높은 주택개발 대출금지지역(no-go zones)으로 시 드니 서부 블랙타운시의 스코필드 (Schofields), 복스힐(Box Hill)을 추가했다. 이 지역에서 주택개발사 업 융자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드니 일원에서 레핑턴(Leppington), 배저리스크릭(Badgerys Creek), 켐프 크릭(Kemps Creek), 쿠 라 종 하 이 츠 (Kurrajong Heights), 카툼바(Katoomba), 오 차드힐스(Orchard Hills) 등이 포함 됐다. 멜번에서는 플럼프톤(Plumpton) 과 바쿠스 마치 코리도(Bacchus March corridor) 지역의 동네들이 포함됐다. 서부에서 트루가니나 (Truganina), 동부는 오피서(Officer), 남부는 크랜번(Cranbourne)

이 포함됐다. 치플리는 2018/19년 개발회사에 게 약 20억 달러를 대출했다. 도미니크 람브리노스(Dominic Lambrinos) 치플리 대표는 “시드 니와 멜번의 외곽 지역은 개발공급 과잉으로 개발회사와 매입자 모두 에게 위험성이 노출됐다. 폭발적이 개발 물량 공급에도 불구하고 활력 있는 커뮤니티를 지원하기위한 학 교, 병원 등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쳐 의 구비가 늦어지고 있다. 신설 전철역과 간선 도로 주변에 슈퍼마켓은 들어서겠지만 지속가능 하고 건강하며 수익성 있는 개발에 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많은 개 발회사들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개 발부지를 매입한 점도 금융권 입장 에서 여전히 개발금융의 대출 규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LIFE

Weekly B2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디아스포라의 여정 (10)

Australian Korean HANHO KOREAN DAILY

앞으로 1년 예정으로 단국대학교 박덕규 교수와 중앙대학교 이승하 교수가 교대로 재외한인문학의 면면을 살펴보는 글을 연재할 것입니다. 연재를 시작하는 이승하 교수는 시를 중심으로, 박덕규 교수는 소설과 수필을 중심으로 쓸 예정입니다. 2017∼2019년 한호일보 주최 문예창작교실에서 특강을 했던 두 분 교수의 연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외롭지 않은가, 남반구의 하늘 아래서 열 살 아들이 전화를 했다. “아빠, 나 hair cut했어.” “응, 잘했어. 이따가 보자.”

한국에 IMF 외환위기라는 태풍이 휘 몰아쳤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떠났 다. 호주에 계신 분들 중 그때 떠나온 분 들이 꽤 되는 것으로 안다. 먹고살 길을 찾아 트렁크에 옷가지나 좀 넣고 비행기 를 탔던 것이다. 재미교포 윤영범(사진) 씨도 그때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생선가게를 시작으로 일식집, 이태리 식 당, 식료품 가게를 해보았다. 고생한 보 람이 있어 미국에서 산 지 20년이 되는 지금은 약품 도매업을 하고 있다. 생활은 조금 안정되었지만 영혼의 갈증이 너무 심해 시를 쓰기 시작하여 2001년 미주중 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2006년, 계간 『문학나무』를 통해 정식으로 등단 했다. 등단 10년 만에 문학나무사에서 첫 시집 『그리움도 숨을 쉬어야 한다』를 펴냈다. 미국에서는 야심한 시간에 취해서 거 리를 배회하면 강도에게 돈을 털리기 쉽 다지만 한국에서는 포장마차에서 밤새 술 마시는 일이 조금도 부자연스러운 게 아니다. 취하면 택시를 타면 된다. 뉴욕의 플러싱(Flushing, 시인이 사는 뉴욕의 동 네 이름) 골목의 코너에 새로 생긴 술집 ‘뉴욕 포장마차’에 가서 오랜만에 취해본 다. 뉴욕에 한국 사람이 많이 사니까 이런 포장마차도 생겨난 것일까, 신기하다. 포장마차 안은 오직 떠나온 자들의 고된 꿈을 용서하는 곳이니 주머니 속 너절한 아메리카 드림 휴지통에 구겨 넣고, 오늘은 비틀거리는 꼼장어에, 초겨울 뉴욕의 오뎅 국물에, 가슴속 숨어 있는 아련한 첫사랑에 붉게 취하라 모두들. -「뉴욕 포장마차」 후반부

늦은 밤 집에 들어가 잠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러다 가슴이 아련해 오면 내 가슴을 대신 쓰다듬는다. 쏟아 들어오는 별빛으로 눈이 따끔거리고, 가슴도 따끔거리고 머릿결처럼 고운 아이의 꿈 옆으로 고단한 잠자리를 편다. -「뉴욕 일기」 전문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인 이민자들 이어서 그런지 “Made in Korea 붙은/ 참소주 병을 목탁처럼 두들겨 가며” 마 시고는 대취한다. 그들이 꾸었던 꿈이 왜 “고된 꿈”이며 아메리카 드림이 왜 “너 절한 아메리카 드림”일까. 돈도 웬만큼 벌어 생활은 안정되었을 지라도 (대개는 그렇지도 않다) 미국에 서의 삶은 팍팍하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버스 한두 번 타면, 지하철 몇 정거장만 가면 친구나 친지를 만날 수 있는데 미국 에서는 승용차를 타고 한나절은 가야만 지인을 만날 수 있다. 밤 문화가 없으니 친구들과 술추렴하기도 쉽지 않다. 돈을 안 벌면 괴로운 나날이고 돈을 벌어도 외 로운 나날이다. 몸은 뉴욕에 있지만 기억 과 정서는 과거로부터 완전히 떠나오지 못했다.

생활은 조금 안정되었지만 영혼의 갈증이 너무 심해 시를 쓰기 시작하여 2001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2006년, 계간 『문학나무』를 통해 정식으로 등단했다. 등단 10년 만에 문학나무사에서 첫 시집 『그리움도 숨을 쉬어야 한다』를 펴냈다.

이 시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는 부자가 함께할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 다.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니 아들은 잠들 어 있고, 가장은 잠든 아이의 머리를 쓰 다듬는다. 그러더니 아이 옆에서 잠이 든 다. 아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화자보 다 더 늦게 올지도 모른다. 아무튼 낮에 아들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 데 아들이 아빠에게 한 말이란 것이 “아 빠, 나 hair cut 했어”가 전부다. 부자가 같이 자고 있지만 참 쓸쓸한 풍경이다. 이 시에 공감할 호주의 교민 분들이 꽤 되지 않을까. 부모-자식 간에, 할머니손자 간에 대화가 별로 없다는 것이 사실 이라면 조부모 세대도 부모 세대도 이민 간 그곳에서 삶이 참 쓸쓸한 것이다. 영 어를 하는 손자와 손녀 앞에서 할아버지 와 할머니는 서운함과 함께 답답함을 느 낄 것이다. 손자ㆍ손녀와 대화를 하기 위해 영어학원에 등록할 수도 없는 노릇 이다.

그래서 시가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닐 까. 손자ㆍ손녀는 나중에라도 할아버지 와 할머니의 외로움을 이해할 것이다. 할 아버지와 할머니는 시를 썼다. 외로운 아 웃사이더, 혹은 이방인은 할 말이 많은 법이지만 들어줄 대상이 없다. 어떻게 할 것인가. 시를 쓸 수밖에. 메아리가 되어 들려오지 않더라도 쓰다 보면 외로움이 사라질 것이다. 아니, 옅어질 것이다. 외 로우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아래는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의 일부다. 이 민 간 초기, 그는 허구한 날 생선의 배를 칼로 갈랐다. 갑자기 빛나는 추억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살며 주워온 부끄러운 껍질들도 떨어지고 말갛게 드러나는 알몸 배를 가르면 쏟아져 나올까 숨겨두었던 사랑이며 그리움들이

이승하 (시인, 중앙대 교수)


칼럼

HANHO KOREAN DAILY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B3

이강진의

시골엽서 뉴질랜드 여행기(19)

호기심이 발동해 따라가 보았더니 도착한 곳은 공동묘지 - 영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도시 왕가뉴이(Wanganui)

캠핑장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사과나 무 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는다. 어젯밤 은 조금 추웠다. 강바람도 심하게 불었 다. 그러나 익숙해진 캠핑카에서 잠은 충 분히 잤다. 일단 샤워장에서 따뜻한 물로 몸을 녹인 후 아침을 준비한다. 공동식당에는 외국에서 온 여행객이 대부분이다. 연령대도 다양하다. 여행객 들과 함께 어울려 공동 식당에서 식사를 준비한다.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인사말 나누는 소리와 음식 준비하는 소리에 식 당은 활기가 넘친다. 간단한 빵으로 아침 을 먹는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흐 르는 강을 바라보며 커피도 끓여 마셨다. 게으른 아침을 보낸 후 시내 구경에 나선다. 중심가에 도착했다. 식당과 가 게가 줄지어 있는 빅토리아(Victoria Ave)라는 이름이 붙은 도로를 걷는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에도 영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도로 이름이 자주 보 인다. 도로를 걸으면서 눈길을 끈 것은 이발 소다. 오래된 석조 건물에 들어선 큼지막 한 이발소다. 요즈음 보기 어려운 빨강과 청색이 어우러진 이발소 사인도 빙글빙 글 돌고 있다. 실내에는 고급스럽게 보이 는 의자들이 늘어서 있다.

세계 1차 대전 참전 기념탑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버지니아 호수(Virginia Lake) 공원

수많은 꽃이 활짝 피어 있는 정원이 사람을 반긴다. 작은 인공 폭포가 떨어지는 곳에서는 금붕어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로얄(Royal)이라는 영국 냄새가 나는 이름이 보인다.

오래 전부터 운영된 이발소 냄새가 물 씬 풍긴다. 머리를 깎으며 이런저런 이야 기를 이발사와 나누고 싶어진다. 옛 모습 을 고집하며 이발소를 운영하는 나름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전쟁 기념탑이 있는 작은 언덕으로 향한다. 언덕 위에 높은 석조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기념탑 입구에는 1914년부터 1918년 동안 전쟁 에 참여한 군인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는 안내판이 있다. 세계 1차 대전에 참여한 뉴질랜드 군인(앤작: ANZAC)을 기념하 는 탑이다. 기념탑 내부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 가 본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176개 의 계단이 있다. 높이가 104피트라고 하 니 32m쯤 되는 높이다. 나선형으로 계 속되는 계단을 올라간다. 밀폐된 좁은 공 간을 같은 방향으로 돌며 계속 올라가니 어지러울 지경이다. 호기심이 발동해 큰 소리를 내본다. 소리는 울림이 되어 내부 를 진동한다.

탑 꼭대기에 올랐다. 시내가 한눈에 내 려 보이는 높은 곳이다. 이곳에도 극성스 러운 연인들의 자물쇠가 곳곳에 있다. 시 내 한복판을 가르는 강물과 건물들이 보 인다. 강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심하 다. 이 정도 높이의 탑을 세우려면 많은 인력과 물자가 필요했을 것이다. 뉴질랜

파산된 배가 관광객의 눈길을 받는 해안

드 국민들의 군인에 대한 애정을 또 다시 생각한다. 기념탑에서 내려와 가까운 해변을 찾 았다. 파도가 심하다. 해변에는 파도를 타고 몰려온 오래된 죽은 나무들로 가득 하다. 파손되어 걷기가 힘들 정도의 방파 제를 바람과 싸워가며 힘겹게 걸어본다.

뱃길도 위험한 곳일까, 방파제 건너편에 는 난파된 배가 앙상한 뼈대를 들어낸 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다. 심한 바람 이 부는 황량한 바닷가도 자신만의 멋을 간직하고 있다. 다음날은 버지니아 호수(Virginia Lake)를 찾아 나섰다.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관광안내 책자에 소개된 공원이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 우고 호수 입구로 향한다. 수많은 꽃이 활짝 피어 있는 정원이 사람을 반긴다. 작은 인공 폭포가 떨어지는 곳에서는 금 붕어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세심하 게 신경 쓴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는 정원 이다. 호수를 따라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걷 는다. 연꽃이 만발한 곳을 지나친다. 망 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숲을 살피며 새 를 찍는 사진사도 지나친다. 호수에는 백 조 서너 마리가 물에 몸을 담그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많이 걸었지만, 주 위에 눈을 빼앗겨서인지 피곤하지 않다.

캠핑장에서 저녁을 해 먹을 생각으로 일찍 숙소로 향한다. 가는 길에 큼직한 야채 가게를 만나 들어가 보았다. 야채가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아무리 좋은 야채가 넘쳐나도 여행객으로서 많이 살 수가 없다. 그래도 욕심이 생겨 많이 샀 다고 생각했는데 계산대에서 청구하는 금액은 호주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 격이다. 좋아하는 과일과 채소를 싣고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장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캠핑장이 가까워지면서 자동차가 밀리 기 시작한다.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것이 아닐까? 호기심을 가지고 자동차 행렬 을 계속 따라간다. 그러나 긴 행렬의 자 동차가 도착한 곳은 공동묘지다. 장례식 행렬이었던 것이다. 공동묘지의 규모가 크다. 계획에 없는 공동묘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다. ‘헛 되고 헛되도다.’ 세상의 모든 영광을 누 렸던 솔로몬 왕이 했다는 말이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말했다는 ‘죽음은 신이 고안한 최고의 발명품이다’라는 말 도 생각난다. 죽는다는 엄연한 사실만 간직하며 살 아도 세상은 지금보다 한결 더 좋을 것이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강진

(자유기고가, 전 호주연방 공무원) (kanglee699@gmail.com)


B4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인ㆍ터ㆍ뷰

HANHO KOREAN DAILY INTERVIEW


HANHO KOREAN DAILY

리빙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B5


한인사회 행사 소식

B6

HANHO KOREAN DAILY

기림 예배 및 문화행사 열려

무료 마이크로/스몰 비즈니스 창업 프로그램 설명회

제니승 개인미술전시회 개최

18일 일요일, 애쉬필드 연합교회

21일 수요일, 멕콰리 커뮤니티 컬리지

29일부터,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홀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 위원회에서는 8월 10일부터 8월 18 일까지를 제7차 세계 일본군‘위안 부’ 기림일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8일에는 마지막 행사로 소녀상

▣ 한인 초보부모 서포트 그룹 격주 화요일마다 웨스트라이드에서 시드 니 북부지역에 거주하며, 신생아나 어린 자녀를 둔 한인 부모님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이 있습니다. 다음 모임은 8월 20일 화 요일 오전 10시 3-5 Anthony Rd West Ryde에서 아이의 안정감 형성 세미나를 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이름과 아이 의 나이, 사는 곳을 northernsydneykorean@ 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 알려 주세요.

▣ ‘2019 엄마와 함께 캠프’ 안내

윌러비 카운슬은 이 지역에 사는 여성 이민자를 위해 마이크로/스몰 비지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소규모사업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지 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1) 마이크로 비지니스 코스와 2) 멘토링 프로그램 으로 구성되어 있다. 셜명회는 영어

이 있는 애쉬필드 연합교회에서 예 배 및 문화행사가 열린다. •일시 :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장소 : 애쉬필드 연합교회 (Ashfield Uniting Church, 180 Liverpool Rd. Ashfield )

조회는 시드니 한인회관에 위치하고 있습 니다. 한인상조회는 365일 24시간 서비스 를 하며 갑작스런 장례가 발생할 경우 02 9798 2000으로 전화 하시면 24시간 담당 자가 친절하게ㅐ 안내서비스 및 직접 방문 도움을 드립니다. 회원들을 위하여 저렴한 동일한 가격으로 장례를 치룰수있도록 장 례회사와 MOU를 맺어 한인동포라면 누 구든지 회원이 되어 혜택입도록 했습니다. 시드니한인회관안의 한인상조회는 월, 화 오전 10시부터 낮12시까지 봉사자들이 근 무하며 02 97982000전화는 24시간 서비스 를 받을수 있습니다.

NSW주정부 가족 및 커뮤니티 지원부 후 원으로 독신으로 자녀를 키우는 엄마와 자 녀를 위한 2박 3일 캠프가 레인코브 국립 공원 내 나마루 센터에서 열립니다. 숙박 과 식사, 자녀양육에 관한 유익한 세미나 와 여성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0-12세 아이들을 위한 활동도 따로 진행됩니다. 모두 무료이고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아래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신청서 를 보내드립니다. •일시: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오후 5:30 – 10월 6일 일요일 오전10시 •장 소 : Uniting Venue Naamaroo, Lady Game Drive Chatswood 2067 •문의 및 예약: Mina Kim northernsydneykorean@gmail.com

한인 직원이 일하는 인트리케어Integricare의 플레이그룹을 안내합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플레이그룹이며0세부터 6세까 지의 어린이를 데리고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박선미 선생님에게 spns@integricare.org.au로 문의해 주세요. •월 요 일 : 에 핑 St. Albans Church 3 Pembroke St Epping 10:00 – 12:00 •화요일: 라이드 Ryde Public School, Pope St Ryde 9:30 – 11:00 •수요일: 디와이 5 Regent St Dee Why 10:00 – 12:00 •목요일: 아타몬 18 Broughton Rd Artarmon 10:00 – 11:30

▣ 호주 한인 상조회

▣ 한인여성 드림허브 프로그램 안내

호주에 유일하게 있는 호주 한인 상조회는 호주 한인동포라면 누구든지 가입하여 이 용할수 있습니다. 월 회비 10불로 한인상

윌러비 카운슬은 릴레이션쉽스 오스트렐 리아와 공동으로 한인여성 취업/ 창업 준 비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취업 및 창

▣ 인테그리케어 플레이 그룹 안내

업에 관심 있으신 분, 거주 지역 내 다른 한인 여성분들을 만나 함께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자격이 되는 분에게는 무료 차일드 케어가 제공됩니 다. 채스우드, 아타몬, 윌러비, 센 레너즈 등 주민분들께 우선권을 드리며 다른 지 역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문의해주세요.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장소: 채스우드 오발 운동장 내 잭 도널 리 룸 Jack Donnelly Room, Chatswood Oval, Albert Ave & Orchard Rd Chatswood) •예약: Jae Yang 9777 7595 (월-목, 한국 어) jae.yang@willoughby.nsw.gov.au

▣ 돌리 파튼 환상 도서관 책 무료 배부 안내 Dolly Parton’s Imagination Library 이민자로서 라이드에 사시며 만 4살 이하 의 어린이가 있는 집에 한달에 한번 책을 배달해주는 돌리파튼 환상 도서관 프로그 램이 있습니다. 자녀가 5세가 될때까지 무 료로 영어책을 배달받아 읽으며 자녀와 함 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세요. Alexandra Irving에게 ‘Inquiry about Child registration for free book delivery’ 라는 제목 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신청서를 보내달라 고 하세요. Alexandra. Irving@unitedway.com.au

▣ 한인 어르신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채스우드에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문자 메시지, 발신 및 수신, 사진촬영, 연락처 목 록관리등의 전화기/타블렛 사용법을 도와 드립니다.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로 진행된다 •일시: 21일 수요일 10시-12시 •장소: Macquarie Community College, Level 1, 8 Thomas Street, 채스우드 •예약필수: jae.yang@willough by.nsw.gov.au

•오프닝 리셉션; 8월 31일(토), 2시 30분 •전시회 기간 : 8월 29일- 9월 4일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소 : 라트비안 홀 (32 Parnell Street Strathfield)

제니 승의 개인미술전시회(Solo Art Exhibition)가 ‘빛으로의 여행: Violet Talk’이라는 주제로29일부터 9월 4일까지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2 점이 공개될 예정으로31일에는 리셉 션 행사가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장소: MOSAIC 센터 12 Brown Street Chatswood •예약 및 문의: 9777 7952

▣ 시드니정토회

년도에 킨디 입학 어린이들 (만 4세 이상, 2015년 2월 이전 출생 아동)을 위한 영어 집중 프로그램 ‘리틀러너스’가 웨스트라이 드와 혼스비에 운영중입니다. *웨스트라이드 (회비: $150/10주)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 West Ryde •문의: northernsydneykorean@gmail.com *혼스비 (회비: $80/8주) •일시: 5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혼스비 새날교회 24 William St, Hornsby •문의: jisunk@ransw.org.au

▣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후 자녀양육권, 자녀 지원 및 양육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자 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면 누 구나 받을 수있는 서비스입니다. 무료 차 일드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GF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 정토불교대학 신입생 모집 중(8월 개강) * 정기법회 •일시 : 매주 금ㆍ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 Suite 9, 29 Railway Pde Eastwood (하나식품 옆 건물 2층) •문의 : 0450 556 280/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 뉴캐슬 열린법회 매월 첫째, 셋째 목요 일 정오 12시 (문의: 0412 433 619) * 법륜스님 신간 <행복>,<야단법석 2>등 다양한 도서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양로원 운영

▣ 이스트우드 크리스챤 커뮤니티 에이드 서비스 안내

▣ 윌러비 카운슬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 안내

캠시 지역에 새로 지은 양로원이 2015년 2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아 동아시아 출신의 어르신 들 을 위해 문화적 언어적으로 적합한 지원 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설과 입소 지 원 절차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 로 문의 바랍니다. 9789 4587 (연결번호 152 or 153)

*커뮤니티 정보 즉석센터 운영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 가정폭 력 및 그외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2시 •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중국 상점 많은 쪽) *커뮤니티 상점 운영 헬스케어카드나 센타링크 펜션카드를 소 지하신분들 대상. 과일, 야채, 육류 등을 포 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 로 판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 – 오후 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 (주 차장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피닉스 하우스가 윌러비 카운실과 함께, 게임과 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가 는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장소: 채스우드 청소년 센터 Chats wood Youth Centre, Albert Ave & Victor Street, Chatswood NSW •일시: 7월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3:304:30분 3학기 동안 제공 •신청 및 문의: Kate Lee (월 -금: 9 am 5 pm 한국어), Tel 02 9437 0077 M 0410 025 9131

▣ 킨디 준비, 리틀러너스로 충분합니다. 경험많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2020

▣ CASS (카스) 한국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 한국어와 영어로 한국 어르신들이 호주에 서 누릴 수 있는 노인 복지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CASS_Korean(카카 오 톡으로 문의를 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전화 문의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국어 라인) , 0410 340 741, 0408 623 381

호주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 연락처 ▶

시드니한인회

ㆍ전화 : (02)9798 8800 ㆍ팩스 : (02)9798 0011

0430-559-589, 0449-882-400

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ㆍ이메일 : info@koreanwelfare.org.au

www.koreanculture.org.au

시드니한국교육원 (02)9261-8033 http://auskec.kr

ㆍ민들레악단 0408-475-522,

한국어 문의 : 0434-106-202 JSK 정신 건강 센터 (02)9746-0505

및 프로그램 (02)9437-0077, 0410-025-913

한국인 대상 금연캠페인 1300-784-823

www.phoenixhouse.org.au

임대인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

Campsie CASS Care 0409-481-844

조은애 (02)9559-2899, 0432-300-188

드림복지센터 1800-841-777

시드니한인여성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02)9747-3737

NSW 2133

빅토리아주한인회 (03)9543-4076

ㆍ여성 보건 무료 서비스 (02)9462-9539

생명나무 상담 및 가족치료 0416-069-812

시드니총영사관

퀸즐랜드한인회 (07)3411-0393

ㆍ워킹홀리데이 및 성 매매 여성 상담

에셀나무 상담실 0450-431-004

0407-434-708

Ellen Park 0434-030-213

퀸즐랜드골드코스트한인회 (07)5527-8805

서호주한인회 (08)9332-1881

ㆍ줌바 클라스 0425-322-888

9210-0229(문화홍보), 9210-0201(일반행정)

캔버라한인회 0418-620-866

ㆍ손 뜨개질 0425-885-557

ㆍ주소 :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ney

ㆍ전화 : 0452-664-844

코트라시드니무역관 (02)9264-5199

ㆍ무료 유방암 검사 9801-5512, 0407-434-708

NSW 2000

한국관광공사시드니지사 (02)9252-4147

▶ 여성의 공간 프로그램 9740-9543, 9750-3011

주호한국대사관(캔버라) (02)6270-4100

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02)8904-9508

호주한인복지회

ㆍ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ACT 2600, Australia

www.koreanwelfare.org.au

생명의 전화 (02)9858-5900

나눔의 전화 (02)9798-0049 0414-579-601 / 0428-287-711

KA양로 서비스 김희자 1800 961 610 ▶

한인 어르신을 위한 행복회 데이센터

유경아(Estelle) 0409 192 776 ▶ ACC 호스피스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한

0406-384-514, 0491-052-653

특별중보기도회 및 무료자연재활치료실이용

한인을 위한 라이드교회 영어 교실

0430-370-191, 0416-758-272 (김장대 목사)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시드니정토회 0450-556-280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Desk 노인 복지 상담실 : 02 9718 8350 김연희 /

(02)9777-7952 ▶

한인 노인복지 서비스 CASS 김연희 (Pauline) 0410 340 741

한국어 시니어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ㆍ주소 : 7 Maxim Street, West Ryde

해피라이프코칭센터 (유인상 코치)

http://www.sydneyhospice.com.au ▶

NSW 주립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다문화 문제성 도박서비스 한인 상담사

ㆍ전화 : 1800-679-278

무료상담 (02)8838-2011, 0418-838-499

ㆍ홈페이지 : www.artgallery.nsw.au

ㆍ전화 : 1800-858-858

양로원 운영(캠시 지역) 문의: 9789 4587

ㆍ주소 : Gambling Help (24/7)

ㆍ전화 : 0411-371-756

(연결번호 152 or 153)

ㆍ이메일 : coach.richardyu@gmail.com ▶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서비스

9210-0234(민원실), 9210-0228(교육),

개인 주택 및 공공 주택 세입자, 하숙인 혹은

ㆍ전화 :(02) 9210-0200

서비스 (02)9874-7458 (Khesis 케시스)

시드니 카운셀링 센터 (02)9415 2223

ㆍ주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

ㆍ전화 : (02)9718-9589, (02)9787-3330

(03)9533-3800, 3801

ㆍ이메일 : sydney@koreanet.org.au ㆍ문화예술단 0411-765-600

주멜번 한국대사관 분관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에벤에젤 NDIS(장애인 서비스 등록 단체)

한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ㆍ이메일 : ebenndis@gmail.com

CASS 박유나 0409 481 844

ㆍ홈페이지 : www.ebennd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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