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42호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연간 경제성장률 1.8%.. 10년래 가장 저조 가계 지출 하락, 국내소비 취약 → 내년 ‘불황 리스크’ 커져

“3분기 연속 1인당 GDP 하락.. 사실상 불황 진입” 호주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1-3월 분기 경제성장률이 0.4%에 그쳐 연간 성 장률이 1.8%로 2%에도 못 미쳤다. 2009 년 9월 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상태다. 이 에 호주중앙은행(RBA)이 거의 3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 내리는 통화정책을 시 행했다. 올 후반기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 그만큼 호주 경기가 안 좋기 때문이다. 3분기 연속 1인당 국민소득 하락으로 ‘1인당 GDP 기준으로는 이미 불황(GDP per capita recession)’이란 지적도 나 온다. 가계 지출이 줄고 저축이 늘면서 국내 소비가 매우 취약하다. 보건, 양로원, NDIS 등 공공 부분 지출(연간 +5.1%)의 강세와 자원 수출로 성장률을 겨우 지탱

호주 경제성장률 변동 추이

투데이 한호일보 • 이슈: 호주 최고 부호는 누구?

▶ 2면

• 이슈: 중국 시장 진출 성공한 호주 기업 소개 • 한인 헬스 엑스포 성료

▶ 6면

• 한호 관계 증진 심포지움

▶ 8면

• 금리인하 상환 부담 분석

▶ B1(부동산)

• 몬스터엑스 월드 투어(시드니 콘서트)

▶ B4

▶ 4면

하고 있다. 인구 성장의 플러스 영향을 제외할 경우, GDP 성장률은 3분기 연속 소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규 가구 소비재, 레크리에이션, 요식 숙박 항목의 지출이 타격을 받았다. 반면 보험, 에너지, 보건 분야 지출은 늘었다. 부진한 가계 지출은 경제 성장에서 단 지 0.1% 기여에 불과했다. 호주 경제에 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업도 주택경 기의 부진으로 0.1% 기여에 그쳤다. 주 택건설 급랭으로 주거 투자는 2.5% 하락 했다. 시티은행의 조쉬 윌리암슨 경제분석 가는 “기업 이익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소득은 상승이 부진하다. GDP 성장의 혜택이 근로자가 아니라 자본 소 유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GDP 중 급여의 점유율이 51.8%로 수 십년래 최저 수준이 됐다. 반면 기업의 이익은 29.1%를 차지하며 크게 상승세 를 보였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GDP 결과는 시장 예측 범위 안에 있다, 강력 한 고용 성장으로 더 많은 호주인이 일자 리를 가졌다. 호주 경제의 펀더멘탈이 양 호한 이유는 강력한 노동시장 덕분이다. 복지에 의존하는 근로연령 호주인 비율 이 30년래 최저 수준이다. 7월 1일 이후 예정된 세금 감면 효과와 이자율 인하로 가계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짐 챠머스(Jim Chalmers) 신 임 야당 재무담당 의원은 “퍼 캐피타 리 세션이 3분기 연속 진행되고 있다. 80년

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 급여 성장이 기 업 이익 성장률의 8분의 1에 불과하다. 중산층 입장에서 연립 정부의 경제운용 이 매우 부실하다”고 비난했다. AMP 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수석 경제 분석가는 “호주 경제는 28년동안 불황 없는 상태였지만 향후 불황 위험성이 커 지고 있다. 2020년 정부의 인프라 투자 지출이 퇴조할 것이며 주택건설은 계속 부진할 전망이다. 소비자 지출 약세,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여러 국내외 불안 요소가 많다”면서 “2020년 호주 불황(Australian recession) 리스크가 15%에서 25%로 커졌다” 라고 경고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A2

이슈(경제)

2019년 6월 7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AFR 리치 리스트: 2019년 호주 ‘200대 부호’

호주 최고 부호는 ‘비지(Vizy)그룹’ 총수 ‘앤소니 프라트’ 155억7천만불 행콕광산 ‘지나 라인하트’ 2위로 밀려 메리톤 해리 트리거보프 3위, 중국계 후이 윙 마우 4위 아틀라시안 공동창업자 5, 6위 수직 상승 경제전문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가 매년 집계하는 호주 200대 부호 명 단(AFR’s Rich List)에 따르면 2019년 최 상위 톱10 부호 리스트에는 상당한 변화 가 있었다. 1, 2위가 바꾸었고 호주 토종 SW 기업 아틀라시안(Atlassian)의 공동 창업자들이 마침내 톱 10안에 진입하며 기염을 토했다. 상위 200위 부호들의 자산이 거의 3500 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 명단 집계가 시작 된 1984년 200대 부호들의 총 자산은 64억 달러였는데 현재 3,418억 달러로 35년 사

이 52배 급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지난 12개월 동안 2,827억 달러에서 3,418억 달러로 무려 591억 달러가 급증한 것이다. 결국, 최고 부호들이 더욱 거부가 된 셈(the rich are just getting richer)이다. 2019년 호주 최고 부호 톱 10은 다음과 같다. 포장재 제조업 비지(Vizy) 그룹의 앤소 니 프라트 회장이 155억7천만 달러로 20%(26억 달러) 급증하며 1위에 올라섰 다. 미국에 있는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

《2019년 호주 톱10 부호》

호주 최고 부호 타이틀을 다시 차지한 비지 그룹의 앤소니 프라트 회장(왼쪽), 홍콩 기반의 부동산 개발회사 쉬마오그룹의 후이 윙 마우 회장(오른쪽)이 4위로 아시아계 중 최초로 호주 최고 부호 톱5에 진입했다.

정부의 조세 정책으로 상당한 혜택을 본 것이 자산 증식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1위였던 지나 라인하트 행콕광산 대표가

138억1천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호주 최대 아파트건설사인 메리튼의 해리 트리 거보프 창업자가 135억4천만 달러로 3위, 중국계 사업가 후이 윙 마우(칸토니즈 이 름, 만다린으로는 쉬룽마오) 쉬마오그룹 회장이 127억7천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 다. 아시아계가 호주 최고 부호 톱 5에 진 입한 것은 홍콩 기반의 부동산 개발 그룹 총수인 후이 윙 마우 회장이 처음이다. 5, 6위는 호주 토종 컴퓨터 테크놀로지 기업인 아틀라시안의 공동 창업자들이 나 란히 차지했다. 투자 펀드 스킵 캐피탈 (Skip Capital) 운영으로 자산을 약간 더

늘린 스콧 파쿠하(Scott Farquhar)가 97 억5천만 달러로 5위, 마이크 캐논-브룩 (Mike Cannon-Brookes)이 6위(86억3천 만 달러)에 올랐다. 이들을 포함한 14명의 테크놀로지 중점 기업인들이 200대 부호 명단에 진입했다. 와이즈테크(WiseTech)의 창업자 리차드 화이트(Richard White)가 20위(33억1천 만 달러)를 차지했다. 차량 자동화 스타트 업 죽스(Zoox) 창업자 겸 전 CEO 팀 켄틀 리-클레이(Tim Kentley-Klay)는 86위 (11억 달러)를 차지했다. 그는 회사 경영 에서는 밀려났지만 지분의 25%를 소유하

고 있다. 엔바토(Envato) 창업자 사이안과 콜리 스 타이드(Cyan and Collis Ta’eed)가 94 위(9억7400만 달러)에 랭크됐다. 애프터 페이(Afterpay) 창업자 닉 몰나(Nick Molnar)는 194위(4억8700만 달러)였다. 호주 200대 부호 중 10억 달러 이상 자 산가 빌리어네어(billionaires)는 91명이 었다. 명단의 200대 부호 중 약 절반의 평 균 자산은 17억 달러로 20% 증가했다. 여 성 26명이 명단에 있는데 몇 명은 새로 진 입했지만 대부분 가족 자산 덕분에 포함 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아틀라시안 공동창업자 호주 5, 6위 부호됐다 ‘테크 빌리어네어’ 파쿠하 97억불, 캐논-브룩스 96억불 2년 전 각각 25억불 17,18위.. 작년 자산 86% 급등

나스닥 상장 당시의 아틀라시안 공동창업자인 스콧 파쿠하(사진 중앙 왼쪽)와 마이크 캐논-브룩스

시드니에서 시작한 아틀라시안 (Atlassian)은 협업과 생산성, 커뮤니 케이션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로 지라(Jira), 컨플루언스(Confluence), 비트버킷(Bitbucket), 트렐 로(Trello), 스트라이드(Stride) 등이 주요 제품이다. 일반 소비자에겐 생 소할 수 있지만 기업 사용자가 주요 타깃이다. 협업을 위한 최적의 사용 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입소문으로 성장하면서 ‘테크 자이언트’의 반열 에 올랐다. 2002년 NSW대학 시절 두 청년이 의기투합해 차고에서 시작한 이 테크 비즈니스는 창업 15년 만에 130개국 10만 7,000 고객을 확보했다. 2017년 10월말 기준 미화 100억 달러(10조원 클럽)에 진입하는 등 고공성장을 하 고 있다. 1월 아트라시안의 나스닥 시 가총액은 미화 304억3천만 달러로 평 가됐다.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캐논-브룩스

(Mike Cannon-Brookes)와 스콧 파 쿠하(Scott Farquhar)는 야구 모자 와 후드티, 때론 슬리퍼까지 신고 공 식석상에 나타나는 테크 빌리어네어 (개인자산 10억 달러 이상 소유자)로 도 알려져있다. 이들이 드디어 호주 최상위 부호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해 각각 51억6천 만 달러로 10, 11위에서 올해 파쿠하 는 97억5천만 달러, 캐논-브룩스는 96억3천만 달러로 5, 6위로 수직 상승 했다. 지난 1년 동안 파쿠하의 자산은 89%, 캐논-브룩스의 자산은 86.6% 씩 껑충 뛰었다. 2017년 이들의 순위는 각각 25억 달러로 17, 18위였었다. 놀라운 초속 성장이 아닐 수 없다. 파쿠하는 아내 킴 잭슨(Kim Jackson)과 함께 개인 투자펀드 스킵 캐피 탈(Skip Capital)을 운영하며 호주 스 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동안 컬 쳐 앰 프 (CultureAmp), 브 라 이 트

(Brighte), 모르스 마이크로의 세리 에 에이(Series A) 등에 투자했다. 캐논-브룩스도 VC 펀드 그록 벤쳐 (Grok Ventures)를 통해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스프리지(Spriggy), 코 그 시스템(Cog Systems), 어거스트 로보틱스(August Robotics) 등에 투 자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호주 최고가 호화저택 을 나란히 구입해 이웃이 됐다. 지난해 캐논-브룩스 부부가 시드니 포인트 파 이퍼(Point Piper)의 페어워터(Fairwater)를 1억 달러(추정액)에 구매했 다. 앞서 파구하는 약 3천만 달러의 호 화 저택인 옆 집을 구매한 바 있다. 이들 다음으로 주목을 받는 테크 빌 리어네어는 와이스테크 글로벌 (WiseTech Global)의 창업자인 리차 드 화이트(Richard White)다. 16억6 천만 달러의 자산으로 호주 부호 20 위에 올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6월 7일 금요일

A3


A4

2019년 6월 7일 금요일

특집(비즈니스)

HANHO KOREAN DAILY

중국 진출 성공한 3개 호주 기업사례 소개

“중국 소비자들 ‘호주 국내 평판’ 확인 후 구매 결정” 현지 파트너와 협업, 소통 중요 호주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중국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냉혹한 비 즈니스 세계에서 중국에서의 사업 성공 은 결코 쉽지 않다. 사업가들이 중국 진출에 관심을 기울 이는 이유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의 정착과 ‘구매력의 큰 손’인 중산층이 2022년까지 5억 5천만명 으로 증가하는 요소가 무엇보다 매력적 이기 때문이다. 특히 호주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중국 에서 ‘최우량 상품(a high-end product)’으로 각광 받고있다. 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외국 제품에 대한 선택 기준 또한 매우 까다로워져 중 국에서의 사업 정착은 험난할 때가 많다 ABC방송은 최근 중국 진출 호주 사업 체 3곳의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

NSW 체리 수출업자 피오나 홀 가족

대한다. 특히 과일은 신선도와 신속 배달 이 중요하다. 바이트라이오트를 통해 체리를 판매 하고 있는 빈센트 첸 농장주 역시 중국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시간(quick and reliable delivery times)을 보장하 기 위해 품질 관리 및 물류 시설을 설립 했다.

“아침에 시드니에서 과일이 출발하면 오후 6시쯤 광저우에 도착, 물류센터에 서의 품질확인 후 개별 체리 상자를 택배 냉각기 상자에 넣고 자정까지 판매처에 보낸다.” 첸은 “체리와 같은 계절 농산물은 일 년 중 특정 시간에만 제공되므로 수요와 공급의 일치를 위해 보통 수확 1주일 전

“농장주 연합으로 중국 시장 접근” 피오나 홀(Fiona Hall)과 그녀의 가족 은 40년 이상 NSW 주 오렌지(Orange) 에서 체리를 재배해오고 있는 농장 경영 주다. 2018년 중국 시장에 첫 진출하면서 독 자 진출보다는 경쟁력을 높이고 실패 위 험을 줄이기 위해 20개 농장 연합으로 구 성된 바이트 라이오트(BiteRiot) 회사가 국내 판매를 맡고, 중국은 중국 파트너를 통해 판매하는 방법을 택했다. 무엇보다 중국 소비자들은 주문상품 이 36시간 안에 식탁에 도착하는 것을 기

MSM 밀링 측은 “브랜드 가치, 호주 국내 신뢰도, 현지 구매팀과의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NSW 체리 수출업자 피오나 홀 가족은 농장주 연합으로 중국 시장에 접근했다.

온라인으로 구매자와 구매량을 확인, 수 확하는 방법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 이 때 파트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데 바 이트라이오트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 트너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 했다.

카놀라 오일 수출회사 MSM 밀링 “브랜드 가치, 호주 국내 신뢰도, 현지 구매팀과의 관계 구축 중요” 밥 맥 스미스(Bob Mac Smith)는 1991 년 오빠 피터와 함께 카놀라씨 압축 사업 (a canola seed pressing operation)을 시작했다. 오누이의 사업체인 엠에스엠 밀링(MSM Milling)은 이후 1,000 배 확 장되었으며 현재 중국을 포함한 많은 국 가로 수출하고 있다. 스미스는 “우리는 10년 전부터 대량으 로 카놀라 오일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좀 더 상품을 고급화하는 작업을 통해 브 랜드 가치를 높여야한다는 것, 중국 시장 에서 신뢰를 얻으려면 호주 국내 신뢰도 가 먼저 구축되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중국인들은 생산 국가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들만을 위해 생산 된 제품이라면 일단 의심하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MSM 밀링은 ‘아우저(Auzure)’라는 브랜드 개발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호주 카놀라 농민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을 펼쳐나갔다. 밀러는 “중국 소비자는 그들이 구매하 는 제품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농장 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중국에서 는 전자 상거래와 비교할 수 있는 다른 방 법을 생각할 수 없을만큼 순식간에 이루 어진다"면서 “온라인에서 판매하지만, 아우저의 명성을 구축하기 위해 중국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카올라(Kaola)구 매 팀과의 관계 구축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한다. 카올라와 매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위챗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일일이 응 답한다”라고 말했다.

모티머 와인 “130 만여명 중국계 호주인들부터 마케팅 필요” “알리바바와 같은 사이트에는 14억 명 의 잠재고객 중 약 9억 8천9백만명이 하 루에 접속하니까 굉장히 잘 팔릴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전에 천만 명의 와인 공급자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만큼 경쟁이 치 열하다는 뜻이다.” 모티머 와인(Mortimer’s Wines)의 피 터 모티머 (Peter Mortimer)는 처음 중 국 판매에 대해 시행착오를 겪었던 경험 담과 함께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무엇보다 호주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중국에서도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중국 에서 브랜드 인지도 구축 전략 중의 하나 는 130 만명 가량의 중국계 호주인에게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그는 “중국 소비자가 하는 첫 번째 일 은 호주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통해 특 정 회사가 호주 현지 회사라는 것을 확인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업가들이 호주에 서 파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상품을 파는 노력이 중국에서도 똑같이 요구된다. 그 리고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할 필요 가 있다. 무리하게 확장하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히스 베이커(Heath Baker) 호 주 수출협회 CEO는 “중국으로의 진입 은 매우 어려운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적 으로는 어떤 공식같은 것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베이커 CEO는 “특히 식품과 농산물은 제조업과 다른 진입 판매 경로가 있다. 우리는 수출을 위해 문제점이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제시해 준 다”라고 말했다. 브렌트 배니스터 NSW 산업부 수석 고 문 역시 “사전 조사나 이미 그 곳에 나가 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라. 또 인내심이 요구된다”라고 충고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피터 모티머(오른쪽 맨끝)는 “중국에서의 사업을 위해서는130 만명 가량의 중국계 호주인에게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6월 7일 금요일

A5


A6

커뮤니티

2019년 6월 7일 금요일

‘한인 헬스 엑스포’ 호응도 높았다

HANHO KOREAN DAILY

“한인 커뮤니티 ‘문화 교실’ 역할 충실히 이행”

200여명 참석.. “풍성한 보건ㆍ의료 정보 제공” 호평

한상대 교장 창립 ‘대한 문화학교’ 5주년 기념식 버우드 시장 축하메시지, 윤광홍 한인회장 당선인 격려금

20개 부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제 2회 한인 헬스 엑스포(Korean Health Expo. 이하 헬스 엑스포)’가 지 난 5월 31일(금) 리드콤 둘리스클럽에서 동포 약 200여 명이 참석하는 큰 호응 속 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알자 그리고 이용하자(Awareness & Accessibility)’라는 주제로 열린 헬스 엑 스포는 호주한인의사회(KAMS, 회장 세 바스쳔 권)가 주관하고 호주한인 복지회, 코리아 어시스트, NSW 간염협회 주최,

헬스 엑스포에 함께 한 스탭진들.

권창모 KAMS회장.

NSW 암 연구소(NSW Cancer Institute) 협찬으로 이뤄졌다. 2017년에 이어 두번 째로 열린 헬스 엑 스포에는 한국계 전문의들의 강연과 20 여개의 다양한 건강관련 부스를 통해 유 용한 보건 정보를 제공했다. NSW간염협회의 김지현 한인 B형 간 염 프로젝트 오피서의 ‘B형 간염과 간 건 강’, 권창모 일반, 식도 위장관 외과 전문 의의 대장암ㆍ위암 예방과 조기 진단, 허

정윤 GP의 대장암 키트 사용법, 엘리자 베스 리의 도박 알코올 등 각종 중독과 증 상에 관한 강의, 정준모 임상 심리학자의 한인 정신 건강 향상을 위한 방안 등의 다 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또 장애인들이 한인사회에게 알리는 10가지 팁 동영상 상영과 함께 발 건강, 장애인 서비스 정보, 자궁경부암ㆍ당뇨 체크, 보건 복지 정보도 제공됐다. 통사모(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의 연주 와 노래, 하모니 문화센터의 라인댄스 공 연이 함께 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세바스천 권 KAMS회장은 “의료 보건 분야의 기관과 관계자들이 연합해서 한 인들을 위한 행사를 열게된 점이 의미있 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하 고 실제적인 프로그램 개발, 젊은 사람들 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 교민의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 명했다. 60대 동포 여성 김복순(메도벵크 거주) 씨는 “언어 문제 때문에 아플 때는 답답 한 상황이 많았는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 었다”고 말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대한문화학교

동포 사회의 지적 문화적 갈증을 해 소하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는 대 한문화학교(교장 한상대)가 창립 5주 년을 맞았다. 4일 해외 출장으로 참석 못한 존 페 이커(John Faker) 버우드 시장을 대 신해 리 리(Li Li) 행정관이 축하 인사 말을 전했다. 건강한 공동체 문화 구축을 위한 활 동을 인정해 버우드 카운슬은 대한문 화학교에 1천달러 문화기금을 후원 한 바 있다. 대독에서 존 페이커 시장은 “18세 기에 지어진 유서깊은 우드스톡 건물 (Woodstock, 22 Church St, Burwood)이 한인들이 함께 모여 교양과 견문을 넓히는 문화의 공간으로 사용

한상대 교장

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 버우드 커뮤니티 활동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 했다. 대한 문화학교 회원인 윤광홍 시드 니한인회장 당선인은 “한인사회에 대한학교와 같이 수준높은 문화교류 활동이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5주 년 축하 인사말을 전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2014년 15명으로 시작한 문화학교 는 어느덧 40여명 이상이 출석하고 있다. 2017년에는 제2교실을 시드니 고 든 (Gordon Library Meeting Room 2, 799 Pacific Highway)에 개강해 25여명이 강의를 듣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90 분 동안 동서양 역사, 해외 동포사회,

호주역사와 교민사회, 일반 교양과 상식 등을 공부하며 오후 1시부터 90 분 동안 음악 위주의 문화예술 강좌 가 진행된다. 또 두달에 한번씩 국내외 여행을 떠 난다. 여행 중에도 강의가 계속돼 단 순히 둘러보는 여행이 아닌 ‘즐거운 배움’이 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 행된다. 지난 4월에는 터키, 그리스 여행을 다녀왔으며 6월에는 2박3일 스노우마운틴 여행이 예정돼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버우드 담당 김복 숙(0433 887 860), 고든 담당 소현아 (0427 471 525) 총무에게 하면 된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6월 7일 금요일

A7


A8

커뮤니티

2019년 6월 7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2019 호한관계증진 심포지엄

고든 플레이크 교수 “세계의 흐름은 신남방정책”

주제 강연을 한 고든 플레이크 교수.

한국 노래 부르기, 녹두전 만들기, 공예 등 한국 문화 체험

심포지엄 사회를 맡은 이유일 교수(남호주대, 국제경제학과)

호한 경제관계 미흡…교류 확대 필요 “호주-한국 경제관계는 아직 걸음마 단계로 미흡한 점이 많다. 교류 분야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호한관계 증진은 물 론 세계의 흐름은 신남방정책이다.” 30일(목)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2019 호주-한국 경제 및 문화관계 증진 심포지엄(Symposium on Enhancing and Enriching the Australia-Korea Business and Cultural Relationship) 에서 고든 플레이크 교수는 ‘호한관계의 격차 줄이기(From Present to Potential: Closing the Gap in AustraliaKorea Relations)’ 제목의 주제 강연에 서 호한 관계 증진에 신남방정책의 영향 을 강조했다. 플레이크 교수는 서호주대학(UWA) 산하 퍼스 유에스아시아센터(Perth USAsia Centre) 창립 CEO다.

‘뉴카슬 한글배움터’ 가족 캠프 성료

그는 한국의 정치 발전 과정을 설명하 면서, 현대, 삼성, 기아 같은 한국 대기업 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에 나가면서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반 면, IMF 외환위기와 중국의 사드 보복으 로 경제 위기를 경험하는 등 한국과 중국 의 정책이 한국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미국과 중국의 영향 권안에서 해석되어지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한 관계 증진 가능성의 중심에 ‘신남방정책’이 있다고 역설했다. “미국 에서 중국으로, 이제는 인도로 경제 중심 이 옮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호주 그리고 인도네시아, 인도, 미얀마, 캄보 디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 크를 확대해 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적으로 호한 경제 관계는 미흡한 상 황이지만 앞으로 신남방 국가의 중요성 이 커지는 만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 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경제를 리드하고 있 으며 영향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 이지 않는가란 질문에 그는 지나친 중국 중심 경제의 발전에 대해 미국이 앞장선 경제정책 조정 압력이 전 세계적으로 진 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최대치에 다다 른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내 경제학자들 도 이에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심포지엄의 주제 강연부터 질문이 이 어져 휴식시간 없이 다음 세션강연으로 이어지는 열띤 분위기가 연출됐다. 하지 만 약 2-30명 정도로 참석률이 저조해 안 타까움을 남겼다. 심포지엄은 호한비즈니스카운슬 (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AKBC)와 남호주대학이 공동 주관했고 시드니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뉴카슬 한글배움터(교장 오세옥)’ 가 주관한 2019 가족 캠프가 5월31일 (금)∼6월2일(일)까지 2박 3일간의 일 정으로 던곡(Dungog) 캠프장에서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뉴카슬 지역 주말 한글학교인 뉴카 슬 한글배움터는 한인 입양아가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부모 들도 함께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9 회 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선 부시워 킹, 수제비누 만들기, 야간 개구리 잡 고 놓아주기(Frogging), 녹두전 만들 기, 배구 및 한국노래 부르기 등 다채 로운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오세옥 교장은 “올해는 특히 오렌 지(Orange)와 보우럴(Bowral) 지역

에서도 가족들이 참가하는 등 그 어 느 때보다도 참여 열기가 높았다. 특 히 어린 한인 입양아 학생들이 성장 해 한글배움터 교사로 활동하는 것 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밝 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초 중등학교와 지역사회 행사에도 적극 적으로 참여해 사물놀이 공연, 한국 의 밤 행사 개최 등 한국을 알리는 역 할도 수행해 오고 있다. 또 2006년부터 약 3년 마다 약 3040명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한 국 방문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12월 약 3주간 방한할 예정이다. 한편, 캠프장을 찾은 홍상우 신임 주시드니총영사는 “한인 어린이를 입양하고 이들에게 한국어, 한국 역

사 및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하는 등 입양아 부모님들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학생들 이 양국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수 있 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 다”고 격려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캠프에 참가한 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도 “뉴카 슬 한글배움터는 단순한 한글학교를 넘어 하나의 가족공동체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런 행사를 계기로 서 로 더욱 돈독한 관계가 오랫동안 지 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복회 호주지회 관계자 10여 명도 캠프장을 찾아 준비해 온 맷돌로 녹 두전을 함께 만들어 먹는 등 캠프 참 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리= 전소현 기자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6월 7일 금요일

A9


A10

종합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시드니 경전철 총경비 30억불 넘었다 주정부 시공사 악시아나에 5억7600만불 배상금 지불 합의

HANHO KOREAN DAILY

연방경찰, ABC방송 압수 수색.. 파문 우려 2017년 호주군 특수부대 의혹 ‘아프간 파일’ 관련 ‘국가 안보’ vs ‘언론 자유’ 논쟁 비화

경비 급증, 공사 지연.. 시민들 “지하철건설 했어야” 조롱

시드니 시티의 경전철 공사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정부 가 ‘골치덩어리’인 시드니 경전철(Sydney light rail) 사업자인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Acciona)와 1년 이상 걸린 송 사를 해결하는데 5억7600만 달러의 배상 금 지불(compensation payout)에 합의 했다. 배상액 중 일부인 1억2900만 달러 는 공사 완료일이 준수될 때까지 지불이 유보된다. 이로써 이 프로젝트의 총 경비는 무려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30억 달러는 2012년 교통부 장관이었던 베레지클리 안 주총리가 당시 예측했던 비용의 거의 2배 수준이다. 이처럼 많은 액수의 배상금은 시드니 시티 서큘라키에서 동부 킹스포드를 연 결하는 12km 구간의 경전철 공사와 관 련된 복잡성(지하 하수도, 전기, 개스 공 급망 이전 등) 때문이다. 악시아나는 지난해 4월 NSW 주정부

를 잘못된 정보 제공 등위 이유로 손해 배 상 소송을 제기했다. 도로 굴착과 경전철 용 전기 공급망인 오스그리드 전선을 대 체하는 비용 등 12억 달러의 배상금 지불 을 요구했다. 공사가 지연되며 시드니 CBD의 핵심 간선도로인 조지 스트리트 (George Street) 구간은 오랜 기간 공사 장이 돼 차량 및 시민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당초 3월 NSW 선거 이전 완료 예정이 었지만 악시아나는 1단계(시티-랜드윅 구간) 프로젝트를 12월까지, 2단계(랜드 윅-킹스포드 구간)는 내년 3월 완료 예 정이지만 이 약속도 지켜질지 의문이다. 공사비 급증에 공기 지연 등 시드니 시 티 경전철은 베레지클리안 주정부에게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이 정도의 막대한 비용이라면 차라리 수도권 지하철을 건설하는 것이 낳았을 것”이라고 조소를 퍼붓고 있다. NSW 노동당 대표 경선에 나선 조디 멕케이(Jodi McKay) 야당 교통담당 의 원은 “천문학적 배상비 지출은 놀랄만한 수준이며 베레지클리안 주정부의 관리 무능(mismanagement)의 상징이라고 비난했다.

AFP 수사관들이 5일 ABC 방송을 압수 수색했다

연방경찰(AFP)이 5일 공영방송 ABC의 시드니 본사를 압수 수색하면 서 국가 안보와 언론의 자유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AFP는 뉴 스 코 퍼 레 이 션 (News Corp) 정치부 기자의 자택을 압수 수 색한지 하루만에 ABC가 2년 전 보도 한 내용과 관련하여 언론사 본부를 수 색했다. 2017년 ABC는 아프카니스탄에 주 둔 중이던 호주 특수 부대가 아이들

이 포함된 비무장 시민들의 사망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보도해 파문을 일 으켰다. ABC에 대한 최초의 AFP 압수 수 색은 전 호주 육군 법무관인 데이브드 윌리엄 맥브라이드(David William McBride)가 ‘아프카니스탄 파일’로 알려진 자료의 유출과 관련하여 ACT 고법에서 재판을 받은지 1주일 만에 단행됐다. ABC와 AFP는 작년 9월 이후 수색

영장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전 11시 30분경 AFP 수가관 들이 시드니 시티의 얼티모 (Ultimo) 에 위치한 ABC 본사를 방문해 오후 내내 수색을 진행하면서 약 10,000건 의 문서를 압수하고 이알 저녁 8시 20 분경 건물을 떠났다. 수색에는 평복 차림의 AFP 조사관 3명과 3명의 디지털 수사관, ABC 변 호사와 존 라이온스 (John Lyons) 최 고 편집인이 동행했다. 마틴 케인(Martin Kane) 지법 판 사가 발급한 수색 영장은 ‘아프간 파 일’ 조사와 관련된 메모, 이메일, 영상 자료, 초안, 문서 및 기타 다른 자료들 을 수색의 대상으로 적시했다. 압수 수색 후 ABC의 경영진, 다른 언론사들, 정치인, 기자 연맹, 노조 등 이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다. 데이비드 앤더슨 ABC 사장은 “언 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건”이라며 “ABC는 기자의 편에 설 것이며 정보 제공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파일’에는 2009∼2013년 사 이 호주 특수 부대가 비무장 시민과 어린이들을 향해 발포한 10여건의 사 례를 담고 있다. 약 2년 전(2017년 7월)에 보도된 후 2년 만에 압수 수색이 실시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원일 기자 wonkim@hanhodaily.com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펠 추기경 ‘성폭력 유죄’ 번복될까.. 항소심 시작 보안 뻥 뚤린 ANU.. 20만명 개인 정보 해킹 당해 작년말 발생 불구 2주전 발견, 학생ㆍ교직원 신상 자료 도난 호주국립대학(ANU)이 사이버 공격으 로 학생과 교직원 약 20만명 정도의 개인 정보가 해킹을 당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ANU는 “19년간 대학 컴퓨터 시스템 에 보관한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 데이터 를 도난당했다. 2018년 말 해킹이 이뤄졌 지만 이 사실을 2주 전 뒤늦게 발견했다. 고도의 정교한 사이버 공격(A sophisticated operator)에 당했다”라고 밝혔다. 도난 정보에는 이름,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개인 이메일 주소 및 긴급

ANU측은 “19년간 대학 컴퓨터 시스템에 보관해오던 학생과 교직원 약 20만명의 개인 데이터가 도난당했 다”고 밝혔다.

연락처, 세금 파일 번호, 급여 정보, 은행 계좌 정보 및 전 현직 학생들의 학업 기 록 등이 포함됐다. 군인을 포함한 다양한 공무원들이 위 탁교육을 받는 등 연방 정부와 긴밀한 관

계를 갖고 있는 ANU는 지난 해 중국 정 부가 배후일 것이라고 추정되는 또 다른 사이버 공격을 당한 바 있다. 브라이언 슈미트 부총장은 “이번 공격 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정부 보안 기관과 협력, 조 사 중이다. 연구 자료가 탈취된 것 같지 는 않다”라고 말했다. 전자 첩보 기관인 호주 신호국(Australian Signals Directorate) 대변인은 "현재 네트워크와 사용자를 보호하며, 사이버 공격의 전모를 조사해 정확한 원 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면서 공격의 배후에 대한 언급은 하지않 았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6<-,<7*=A

‫ݽ‬ٚ‫ޛ‬Ѥҳ‫ݒ‬

5일 피고측 13개 혐의 반박 이유서 제출 6일 검찰 “유죄 평결은 나무랄데 없는 결정” 공방 1심(빅토리아 지법)에서 아동성폭행 유죄 판결로 구속돼 국내외에 큰 충격 을 던진 호주 가톨릭교회 최고위 성직 자 인 조 지 펠 추 기 경 (77, Cardinal George Pell)의 2심 재판이 5일(수) 멜 번의 빅토리아 항소법원(Victorian Court of Appeal)에서 시작됐다. 무죄를 주장하는 펠 추기경은 6년형 판결로 수감된 지 100일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해 재판 과정을 지켜봤다. 항소심은 앤 퍼거슨 주심 판사(Chief Justice Anne Ferguson)가 주관하며 크 리 스 맥 스 웰 판 사 (Justice Chris Maxwell)와 마크 웨인버그 판사(Justice Mark Weinberg)가 배석 판사로 임명됐다. 5, 6일 양측은 항소심 재판부(3명 합 의부)를 향한 서면 항소 이유서와 반박 에서 각자의 주장을 전개하며 팽팽한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5일 펠 추기경의 브렛 워커(Bret Walker SC) 법정변호사는 1996년 12 월 멜번의 대주교좌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서 당시 펠 대주교가 2명의 소 년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것이 물리적 으로 불가능(physical improbability) 했다면서 13가지 주장을 문서로 제출

구속 수감된 조지 펠 추기경이 5일 빅토리아항소법원에 출두했다.

했다. 또 무죄임을 주장하기 위해 펠 추 기경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는데 주력했 다. 그는 당시 펠 대주교의 무겁고 불편 한 사제복(clerical robes)이 성폭력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이 유를 제시하면서 “배심원단이 의심의 여지없이(beyond reasonable doubt) 펠 추기경의 유죄 평결에 만족할 수 없 었기 때문에 1심 평결은 이치에 맞지 않 았다(unreasonable)”고 주장했다. 당시 펠 대주교는 성당의 성물 안치 소(priests’ sacristy)에서 13세 성가대 원들 2명에게 성폭행(구강 성교)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 1997년 2월 성당 복도에서 2명 중 한 명의 소년 을 성추행한 4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소년 2명 중 한명은 2014년 헤

로인 과다 복용으로 숨졌으며 피해 사 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생존자인 다른 한 명(현재 30세)의 증언이 펠 추기경 기소의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빅토리 아 지법은 유죄를 평결했고 올해 3월 13일 6년형 판결을 받았다. 반면 6일(목) 검찰측의 크리스토퍼 보 이 스 법 정 변 호 사 (Christopher Boyce QC)는 “피해자의 모든 피해 증 언을 감안했을 때, 혐의는 진실된 것이 었다. 피해자는 거짓말쟁이나 헛소리 를 하는 사람이 전혀 아니었고 진실된 증언을 했다”면서 “배심원의 (유죄) 평 결은 나무랄 데 없는(unimpeachable) 결정이었다”라고 반박했다. 김원일 기자 wonkim@hanhodaily.com

목양견 ‘오지 켈피’ 무려 2만5천불 낙찰.. 역대 최고가 가뭄 지속에 목축견 수요 증가 평균 5천달러.. 경매로 가격 치솟아 NSW 남부 목축견 경매에서 오스트 레일리언 켈피(Australian Kelpie)가 역대 최고가 2만5천달러에 낙찰돼 화 제를 모으고 있다. 최 근 열 린 ‘제 릴 더 리 사 역 견 경 매’(Jerilderie Working Dog Auction) 에 서 2살 켈 피 암 컷 ‘에 버 레 디 포 썸’(Eveready Possum)이 2만5천달러 에 낙찰됐다. 지난해 빅토리아 ‘호주 프

리미어 사역견 경매’(Australian Premier Working Dog Auction)에서 세 운 2만2000달러의 기록을 경신했다. 켈피 사육업자 셰인 마무어는 “에버 레디 포썸은 매우 강인하고 품위 있으 며 목양견으로서 최고의 자질을 갖췄 다”고 자부했다.

그는 “가뭄이 지속되면서 작업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품질 좋은 목축 견 한 마리가 사람보다 나을 수 있다”며 “고품질 목양견은 최소 5000달러 정도 다. 이 가격은 개인 분양으로는 불가능 하다. 최소 2명의 구매자 간 경쟁심리 가 작용하는 경매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버레디 포썸 낙찰자는 NSW 북서부 윌캐니아(Wilcannia)에서 양과 염소, 소 농장을 운영하는 가축업자로 지난해 제 릴더릴 경매에서 마우어의 켈피를 1만 4000달러에 낙찰받은 경험이 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종합

HANHO KOREAN DAILY

A11

2019년 6월 7일 금요일

WEEKLY

주간 인기

더 자세한 기사 원문은 www.hanhodaily.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7월부터 최저임금 시간당 $19.49.. 3% 인상

채스우드아파트 한인 여성 살해범 22년형 판결 서씨 2017년 10월 목 조른뒤 26층 베란다로 던져 “자살 허위 주장 후 형량 줄이려 범행 자백.. 뻔뻔한 짐승” 피해자 부친 절규

주당 $719.20 → $740.80로 $21.60 올라 220만 저임금 근로자 혜택 예상

NSW고법이 지난 2017년 10월 발 생한 시드니 북부 채스우드 고층아파 트 한인 여성 A씨 추락사의 살해범으 로 기소된 서 모씨에게 징역 22년 10 개월을 판결했다.

고용주 “중소 기업 부담 늘어” vs ACTU “턱없이 부족” 최저 임금이 3년 연속 경제 성장률 을 웃도는 수준으로 인상되어 220만 근로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 1일부 터 호주 최저 임금이 현행 시간당 $ 18.33%에서 3%($1.16) 오른 $19.49 이 된다. 이는 주당으로는 $719.20에 서 $740.80로 올라 인상 폭은 $21.60 이다. 인상률은 2018년의 3.5%와 2017년 의 3.3% 보다 낮은 3% 수준이지만 올 해 1분기 기준 연간 경제 성장률 1.3% 와 임금 상승률 2.3%보다는 높은 수 치이다. 3% 인상률은 호주노총(ACTU)이 요구한 6%보다는 낮지만 기업들이 요 구해 온 1.8-2%보다는 약간 높다. 공정근로위원회(FWC)의 이안 로 스(Iain Ross) 위원장은 최저 임금 상 승률이 작년보다 낮은 이유로 낮은 경 제 성장률과 저소득층에게 혜택을 주 는 최근 세제 개편을 꼽았다. 그는 “경제 성장과 고용에 악영향 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최저 임금 인 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최저

금융산업노조원들의 임금인상 요구

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삶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주상공회의소의 제임스 피어슨 (James Pearson) 대표는 “기업인들 이 FWC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3년 연속으로 경제 성장률을 웃도는 최저 임금 상승률은 특히 중소 기업들 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낮은 경제 성장률과 높은 사업 비용 을 고려하여 2% 상승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던 호주산업협회(Ai) 그룹의 이니스 윌록스 (Innes Willox) 대표는 “이번 상승률이 지난 2년에 비교해 낮 아진 것을 환영한다. 공정 근로 위원 회가 균형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금 동결을 요구해 온 요식업협회

의 웨스 램버트(Wes Lambert) 대표 는 기업 이익을 뛰어 넘는 임금 상승 률은 소형 사업체에게 치명타라고 주 장했다. ACTU의 리암 오브라이언(Liam O’Brien) 부위원장은 최저 임금 상승 을 환영한다면서도 “최저 임금이 근 로자가 생활하고 가족을 부양하기에 충분한 수준이 되려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라고 주장했다. 브렌던 오코너 (Brendan O’Conner) 야당 산업담당의원도 최저 임금 상승 결정을 환영한면서도 7월 1일로 예정된 주말 수당 인하로 그 효과가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일 기자

저임금 스시업체 38만불 벌금 처벌 NSW 전 사업자 3명 기소 호주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NSW의 스시업체 운영자가 38만 달러의 거액 의 벌금 처벌을 받았다. 3일 공정근로옴부즈맨(Fair Work Ombudsman: 이하 FWO)에 따르면 NSW 센트럴 코스트 및 뉴캐슬 지역에 서 ‘도쿄 스시바’(Tokyo Sushi)를 운영

했던 전 사업주 3명이 2016년 31명의 직원에게 저임금을 지불한 것으로 밝 혀졌다. 이 고용주들은 직원에게 시간 당 $9에서부터 $19을 지불하며 약 7만 달러의 임금을 체불했다. 저임금 근로자 중 8명은 청소년, 나 머지는 임시 비자 소지자로 대부분 비 자에 문제가 될까봐 불만을 제기하지 않거나 정확한 노동 권리를 요구하지

교원 노조 ‘교육 양극화 확대’ 비난 NSW 교육부가 시드니 남서부에 셀 렉티브고교(selective high schools) 신설을 발표했다. 현재 지원자의 30% 만이 셀렉티브스쿨에 입학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시드니 남서부 에 셀렉티브고교가 세워질 것이다. 현 재 셀렉티브스쿨 정원이 4,200명인데 총 15,000명이 지원하고 있어 심각한 불균형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새 학교가 설립되면 NSW의 셀렉티 브고교는 49개가 된다. NSW 대 학 의 정 재 엽 (Jae Yup

Jared Jung) 교수(교육학과)는 “주정 부가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셀렉티브스쿨을 건립하는 것 은 훌륭한 일이다. 호주 사회가 동등 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사회 계층의 학생들을 돌보아야 한다”면서 정부의 발표를 환영했다. 반면, NSW 교원노조(Teacher’s Federation)의 모리 멀헤론(Maurie Mulheron) 대표는 “시험을 통해 학 생들을 선발하는 셀렉티브스쿨이 고 교 교육에 악영향을 끼쳐 왔다. 잘못 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학교 교장 출신인 지하드 디브(Jihad Dib) 야당 교육담당 의원도 “셀렉티브 스쿨 확대가 교육의 양극화를 강화시 킬 것이며 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 아갈지 미지수” 라고 주장했다.

2017년 10월 채스우드의 26층 베란다 지붕에 올라가 경찰과 대치극을 벌인 서씨.

지난달 31일(금) 고법의 헬렌 윌슨 (Helen Wilson) 판사는 22년 6개월형 중 가석방이 허락되지 않는 기간을 16 년 10개월로 판결했다. 은행에 근무하던 30대 여성 A씨는 애정 관계에 있던 서씨와 다툼 중 서 씨가 A씨의 목을 조른 뒤 26층 아파트 베란다로 떨어뜨려 처참하게 숨진 것 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서씨는 26층 발코니 지붕에 올라가 “내가 여기서 체포되면 남은

인 서씨와 2017년 3월부터 사귀기 시 작했으며 곧 양쪽 부모에게 인사를 하 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것 으로 알려졌다. 사건 전 A씨는 친구들에게 “서씨가 매우 집착증세를 보이고 통제가 심하 며 남성 동료나 고객과 함께 있는 것도 매우 싫어한다. 내 행방을 늘 체크한 다”고 호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버지는 법정에서 피해자 가족 진술을 통해 “하나 밖에 없는 딸

이 처참하게 죽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내 딸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매일 고통스럽게 살고 있 다. 딸의 죽음으로 우리 가족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라면서 통곡했다. 그는 법정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서씨를 향해 “너는 미래가 촉망된 한 젊은 여성의 삶을 파괴시켰으며 행복 한 한 가정을 송두리째 빼았았다. 사 람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을 한 뻔뻔스 러운 짐승”이라고 고함을 치면서 “어 떻게 그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죽일 수 있느냐”라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 A씨의 아버지는 “가족들은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딸의 호주 유학 계획을 말렸다. 하지만 어 린 시절부터 호주에서 살면서 일하기 를 꿈꿔온 딸의 호주 유학에 대한 강 한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이후 모험 심과 자립심이 강한 딸은 스스로 경제 적인 자립을 통해 공부를 마쳤고 이후 은행에 취직한 이후 호주 시민권을 취 득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망 2개월 전인 2017년 8월 23일 시민권을 취득했다. A씨의 남동생은 누나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으로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버지는 서씨를 향해 “살인 에 대한 어떤 양심의 가책도 나타내지 않았다. 처음에는 경찰에게 A가 아파 트 베란다에서 뛰어 내려 자살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심지어 보석을 신청하 려고 했고 형량을 줄이기 위해 살해 혐의를 자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소현 기자

백인 남성 ‘벤 호프만’ 총격살인용의자로 신원 확인

못했다. 법원은 고용주였던 하세가와 & 예 인터내셔날 P/L에 약 15만 달러, 헤이 와 인터내셔날 P/L에 약 17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산드라 파커 옴부즈맨은 “어린 학생 및 워홀러 등 취약 근로자가 주를 이루 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카페 업계의 저임금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 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주는 근로자에 대한 합법 적 의무를 이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 를 어길 시엔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임금,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들은 공정근로옴부즈맨 홈페이지 (www.fairwork.gov.au) 또는 전화 13 13 94(통역 서비스 13 14 50)를 통해 무료 자문 및 지원을 요청하도록 권장 했다. 홍수정 기자

1월 가석방 출소.. 총격 배경은 공개되지 않아 4일(화) 저녁 다윈 시티의 한 모텔에 서 총을 쏘아 남자 4명을 살해하고 여 성 한 명을 다치게 한 총격 살인용의자 는 45세 백인 남성 벤 호프만(Ben Hoffmann)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그는 이날 오후 5시45분(호주동부 시간 6시15분)경 팜즈 모텔에서 펌프 식 소총을 마구 쏜 뒤 흰색 유트를 몰 고 사라졌다가 6시45분경 스튜어트파 크(Stuart Park)에서 경찰의 기동타 격대에게 체포됐다. 호프만이 스스로 경찰에 연락해 출 동했는데 자수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는 현재 로얄 다윈병원에서 구금 상

“임금 상승 악영향 우려”

한편, NSW 주정부는 셀렉티브스쿨 추가와 함께 일반 공립학교의 교육 수 준을 높이기 위한 2개 프로그램을 발 표했다. 재능 프로그램(high-potential and gifted program)은 특정 영 역에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년을 뛰어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 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모든 공립 학교로 확대되는 교과 개선 프로그램 (bump it up)을 통해 각 지역 학교는 읽기와 쓰기, 수리, 복지, 출석 등의 영 역에 대해 각자에게 알맞은 목표를 세 우고 그에 따라 학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총 137개로 시행 첫해 약 25% 의 학교가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김원일 기자

다윈 총격살인 용의자 벤 호프만

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호프만은 지난 1월 가석방(on parole)으로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가석 방 상태에서 전자장치를 부착한 채 총 격 살인 행위를 저질렀다. 최근 여러 번 교도소를 들락날락한 경험이 있는 호프만은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로 경

찰은 바이키갱 조직과의 연계를 의심 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테러와 연관돼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범행 동기에 대 해서는 아직 언급을 하지 않았다. 고직순 기자

호주 임시비자 230만 돌파… ‘역대 최고’ 7년 새 학생비자 78% 급증..

시드니 남서부 셀렉티브스쿨 신설한다 교육전문가 “교육 환경 열악한 지역, 환영”

인생을 감옥에서 보낼 터인데 차라리 여기서 죽겠다”면서 고공 대치극을 벌이다가 약 12시간 뒤 경찰의 설득으 로 체포됐다. 체포 후 서씨는 “A씨가 아파트 베 란다에서 자살했다”고 주장했지만 사 고난 지 1년 2개월 후인 2018년 12월 7일 “A씨의 목을 졸랐고 이후 아파트 베란다 밑으로 떨어뜨렸다”며 살해 혐의를 인정했다. 유학생 출신으로 금융업계에서 근 무하며 영주권을 받은 A씨는 페인터

호주 임시 비자(temporary visas) 발급 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호주 내무부

연도별 임시비자 발급 현황

(Department of Home Affairs)의 3 월 분기(1-3월) ‘임시 비자 통계’ 자료 에 따르면 임시 비자 발급 수가 230만 건을 넘으며 1년 전 대비 4.1%(9만 2400건), 7년 전 대비 37.7%(63만5600 건) 급증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임시비 자는 학생비자로 2012년 대비 78%(26 만8000건) 늘었고 이어 브리징 비자가 73%(9만6000건), 방문비자가 59%(12 만8500건) 증가했다. 통계국(ABS)의 출입국 자료도 유사 한 양상을 보였다. 2012년 3월 단기 입 국자 수가 36만7000명에서 올해 3월 61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호주 사회에서 유 학생들이 저임금에 취약한 점을 지적 하며 학생비자 급증이 노동시장 임금 상승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수정 기자


A12

오피니언

2019년 6월 7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시론

크리스찬 인생관 금.요.단.상

노동당 집권 반대 세력은.. 누구?

예수님의 부르심 -마르 1,16-20; 2,13-14-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호주 대기업들과 메이저 언론사들 의 허위 사실 유포와 겁주기 켐페인 이 노동당의 총선 패배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우리는 선거 기간 중 거대 기업들 과 맞서야 했는데 그들은 수억 달러를 들여 거짓과 두려움을 확산시킨 광고 로 유권자들의 노동당 지지를 방해했 으며 이같은 네거티브 켐페인이 노동 당 선거 패배의 주요 원인이다. 막강 한 기득권층이 미디어를 이용해 노동 당을 공격했고 결국 그들은 원하는 것 (노동당 집권 거부)을 얻었다” 2019 연방 총선의 패장(敗將)인 빌 쇼튼 전 야당대표의 볼멘소리다.

쇼튼의 이같은 비난에 대해 앤소니 알바니즈 신임 야당대표는 발언을 자 제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국민들에 게 귀를 기울이고 우리 스스로를 개 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찾아야 할 때” 라며 “다음 선거는 겨 우 3년 후”라고 말했다. 알보(Albo, 알바니즈 별명)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임은 충 분히 이해가 된다. 원인 분석도 중요 하지만 3연속 총선 패배의 충격을 받 은 당의 재정비가 더 시급하기 때문 일 것이다. 반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야당대 표직에서 홀가분하게 물러난 쇼튼은 가슴 속 응어리를 쏟아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노동당의 예상 밖 패배에 한 몫한 기득권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총선 이틀 전 그의 발언을 보면 누 구인지 짐작은 가능하다. “연립은 대형 은행, 대기업, 다국적 기업 등 기득권 이해관계(vested interests)의 하수인들이다. 세금 회피 기업들, 저임금 사업모델에 의존하는 고용주들, 수수료를 받기 위해 겁주 기 켐페인을 후원하는 부동산 중개인 들, 공해업체 소유주들은 노동당의 집권을 두려워하는 세력들이다.” 또 연립이 클라이브 파머의 연합호 주당(United Australia Party)과 선 호도 배분을 거래한 것도 이런 전략 의 일환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퀸즐랜드 농촌에서 유일하게 당선 된 쉐인 뉴만(Shayne Neumann) 노 동당 의원도 그의 블레어(Blair) 선거 구의 지역 신문에 UAP 광고와 여러 백중 지역구에 십여개 입간판을 통해 노동당을 공격한 것도 퀸즐랜드에서 노동당의 참패(30개 의석 중 6석 당 선)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기자들이 ‘그들이 누구인가?’를 집요하게 묻자 알보는 에둘러 표현 했다. “권력과 사회 영향력 유지를 원하는 기득권 이해관계를 위해 일부 계층은 켐페인을 했다. 이 기득권 세력이 노 동당의 비참한 총선 결과에 한 몫 했다 는 쇼튼의 주장에 동의한다. 산별노조 도 기득권 이해관계 중 하나다.” 2019 호주 총선에서 노동당의 패인 은 여러가지일 것이다. 분명 ‘네거티 브 켐페인’도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네거티브 공략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선거 전략의 중요한 일부라는 점은 이미 2913년 총선에서도 입증됐 다. 토니 애봇이 이끈 자유당은 ‘Stop the Boat!'(난민선 차단)’란 구호로 톡톡히 효과를 보면서 대승을 거두었 다. 이 구호를 만든 전략가가 바로 당 시의 야당 이민담당인 스코모 (ScoMo: 스콧 모리슨 현 총리)였다. 정책 개발도 좋지만 노동당은 이제 ‘네거티브 켐페인’ 대응 전략도 세워 야할 듯하다. 유권자들은 선거 패배 에 대한 볼멘소리엔 관심이 없다.

예수님은 삶의 터에서 우리를 부르 신다. 우리는 주님께서 호숫가에서 제자들 을 부르시는 장면을 만난다. 마르코 복음 사가는 주님이 제자를 부르신 장소에 몰 입하고 있는 듯싶다. 호수라는 물가는 제 자들이 살고 있던 터인데 그곳에서 그들 을 부르신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 가 살고 있는 구체적인 환경을 바라보시 고 그곳에서 우리를 부르신다. 그래서인 지 주님은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오시기 위해, 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찾고 계 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루하루 일하고 있는 일상의 현장을 향하신다. 이처럼 예 수님의 부르심은 우리가 사는 곳에서 이 루어지고, 그 자리에서 당신을 따르시도 록 부르신다. 제자들이 어부의 삶을 성실 하고 정직하게 살고, 윤리적으로 의심이 가는 세관장의 부정적인 직업을 가졌더 라도, 주님은 삶의 현장에서 제자를 부르 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처한 구체적인 현 장으로 다가가신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 을 신앙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에게 인격 적인 사랑을 나누고 헌신하신다. 그렇다 면 오늘 주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도록 부 르실까? 예수께서 취하신 인격적이고 친밀한 접근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 수님을 따라서 제자가 되는데 매우 중요 하게 눈여겨볼 방법이고 태도이다. 오늘 주님이 당신을 따르도록 우리를 부르러 오신 것은 당신의 말씀과 신뢰 그리고 희 망의 언어들을 우리 각자가 배우도록 하 기 위한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와 서 나를 따라라.”(마르 10, 21) 이 말씀은 우리가 온전하게 당신을 따르도록 부르 신다.

세례는 부르심의 첫째이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를 바라는 자를 위해 교리교육 책인 복음 서를 썼다. 주님의 메시지는 병에 걸린 모 든 사람들에게 손을 뻗으셨다는 것을 담 고 있다. 마르코가 간단하게 그 내용을 소 개한다. 곧 그들이 부르심 받은 것을 실현 하도록 그리스도를 따르려고 원하는 모 든 사람들을 초대하고 있다. 세례는 다른 특별한 모든 성소(聖召)들이 뿌리 내리는 기초를 이루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부르 심의 기초이다.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인 격적인 사랑은 버림받은 그 곳에서 우리 를 떠나지 않도록 한다. 이것이야말로 잃 어버린 우리를 지속적으로 찾아내는 하 느님의 치유이고 사랑이다. 우리에게 이 것이 첫 번째 부르심이다. 사실 하느님은 우리가 어떤 성소(聖召)로 살아가든 각자 의 이름을 통해서 우리를 부르셨다. 그분 의 모상을 살도록 우리를 선택하셨고, 당 신의 아들 안에 선물하신 특별한 자녀들 로 살도록 우리를 부르셨다. 모든 부르심의 초점은 하느님과 지속 적인 대화를 통해 서서히 발전한다. 세례 는 새로운 탄생이고 성소(聖召)의 최고 지 점이고, 하느님과 일치하는 부르심이다. 세례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 그리고 다른 이들과 형제이고 자매들이 된다. 그리스 도와 하나 됨은 우리가 거룩함에로 부르 심 받은 교회가 된다. 이 모든 것이 그리 스도께서 사랑하는 지혜의 결과이다.

신다. 주님은 마음을 다해 우리를 다시 초 대하신다. “와서 나를 따라라.”이제 응답 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우리의 성소(聖 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 는 이제 우리의 응답에 달려 있다. 세례 받은 사람들인 우리가 하느님께 속하고 더욱 그것을 인식하게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 우리 가까이에 있는 갈릴레아 호 숫가는 무엇일까? 우리가 소유한 삶의 상태, 우리의 가족 상황, 우리가 처한 현 실, 우리가 있는 어디든 하느님과 가까이 있지 못하게 하는 곳일까? 주님은 지금 그곳으로 우리를 찾아오시며 모든 것이 실현 가능하다고 부르신다. 오늘 교회의 선교와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고요하게 재촉하고 계신다.“오라!” 이제 우리는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마 음을 다해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다. 곧 주님의 부르심은 그분의 도움으로 지금 우리가 생활하는 그곳이고 거기가 바로 응답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하느 님의 사랑이 바탕이 되는 삶에 감사드리 며 계속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이 주님의 부르심이다.

나에게 호수 갈릴레아는 무엇일까 오늘 예수님은 우리를 다시 찾으시며 방문하신다. 예수님은 우리가 있는 곳을 찾아오시고 그곳에서 우리를 만나신다. 주님은 사랑스런 시선을 우리에게 돌리

곽승룡 비오 신부 (시드니대교구한인성당 주임)


칼럼

HANHO KOREAN DAILY

A13

기자수첩

하명호 칼럼

호주 헌법, 원주민을 ‘최초의 거주자’로 인정해야 호주 국민들이 가장 부끄럽게 여기는 것은 약 5-6만년동안 이곳에 살아온 호주 원주민들인 애보리진(Aborigines)과 토 레스해협군도민(The Torres Strait Islanders)을 대우해주지 못한 것이라 한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은 영국 정부에게 자기 소유에 땅을 팔아 영국 이 민자들이 뉴질랜드에 정착한 방식을 취 했다. 그런데 영국은 호주는 ‘아무도 거 주하지 않는 땅(terra nullius)’으로 일방 적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이땅의 원주민 들은 주인은 물론 인간으로도 대접받지 못했다. 단지 ’자연유산‘정도로 취급을 받아 많은 학대를 받았고 상당수가 학살 당했다. 영국계 백인 상륙 179년 만인 1967년 자유당의 해롤드 홀트(Harold Holt) 총 리가 ‘원주민을 인구조사에 포함하고 투 표권을 허가하자’는 국민투표(referendum)를 제안해 90.77%로 통과됐다. 9% 이상의 반대했다는 점과 이런 국민투표 가 불과 52년 전에 통과된 점이 놀랍다. 그러나 원주민 관련 조항은 여전히 호 주 헌법에 기재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존 하워드 총리가 원주민 문제의 헌법 기 재를 국민투표애 붙이려했지만 노동당에 게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추진되지 못했 다, 2케빈 러드 총리는 집권 후 원주민의 ‘빼앗긴 세대(Stolen Generaions)' 희생 자들에게 국가(정부)의 공식 사과를 단행 했다. 호주에서 국민투표는 반대 비율이 매 우 높다. 1901년 호주 연방정부(Commonwealth of Australia)가 출범한 후 44회의 국민투표가 실시 됐지만 단지 8번 만 통과됐다. 노동당 정부의 제안이 25 회, 자유-국민 연립의 제안이 10회였다. 노동당 제안의 성공은 4%였고 연립 제안 의 찬성은 37%였다. 지난 2017년 5월 23-26일 원주민 대표 250명이 모여 ‘마음에서 우러나온 울루 루 성명(The Uluru Statement from Heart)’을 발표했다. 일명 ‘에어즈록 (Ayers Rock)’으 로 불 리 는 울 루 루 (Uluru)는 노던테리토리의 한 복판에 있 는 거대한 바위군으로 원주민들이 성지

2019년 6월 7일 금요일

로 여기는 곳이다. 성명서의 내용은 6개 월 안에 국민투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 며 차후 원주민 연방의원이 몇 명 선출 되어야 하며 ‘마크라타 위원회( (Makrrata(양자 협의라는 뜻) Commission)’ 를 설립해 원주민들과 정부 사이의 문제 를 해결하는 감독 기관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2017년 10월 26일 말콤 턴불 총리와 빌 쇼튼 야당대표를 초청해 이의 승인을 제 안했다. 턴불 총리는 “국민투표가 어려 운만큼 호주인들이 모두 찬성할 수 있는 안이 되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빌 쇼튼 야당대표는 “총선에서 당선되 면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슈는 원주민들이 지나치게 앞장 서는 것보다 백인들이나 다른 국민들이 앞장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1967년 원주 민들이 동등시된 후 1992년 마보(Mabo) 의 토지원소유권 허용 판결 이후 원주민 부족들의 토지원소유권 되찾기(Land Right) 운동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 준다면 호주 땅은 사실상 전부가 그들의 것이된다. 원 주민들의 지나친 요구는 나머지 호주인 들에게 거부 반응을 주기도 한다. 국민투 표 지지를 위해 좀 자숙해야 한다. 다수 지지를 얻고 재집권한 스콧 모리 슨 총리는 선거 공약에서 국민투표를 하 겠다고 약속하고 1억 6천만 달러의 예산 을 배정했다. 새 정부에서 호주 최초의 원 주민계 연방 하원의원인 서호주켄 와이 어트 의원(서호주)을 원주민 장관으로 임 명했다. 와이어트 장관은 총독 앞에서 원 주민 옷인 캥거루 가죽으로 만든 것을 입 고 선서했다. 현재 원주민의 인구는 약 78만 7천명으 로 3.3%를 점유하고 있다. 이 중 33%가 NSW에 거주한다. 퀸즐랜드 28.4%, 서 호주 11.7%. 노던테리토리준부(NT) 9.3%, 빅토리아 7.8%, 남호주 5.3%, 타 즈마니아 3.6% 분포를 보인다. 시드니 또는 멜번같은 대도시 거주자 가가 32.4%, 시티 변두리 23.7%, 먼 시골 에 11.9%가 살고 있다. NSW 오랜지(Or-

ange) 중심으로 서부농촌지역에 사는 원 주민은 19.047명인데 평균 연령이 22세 이며 주수입은 $998, 12학년 이수율은 21%이다. 뉴잉글랜드 중심으로 서북쪽에 사는 원주민수는 18.419명으로 평균 나이 22 세, 주수입은 $979이다. 12학년 이수율은 23%다. 원주민의 결혼율은 24.6%로 매우 낮은 편이다. 호주인들의 비율은 48.1%다. 원 주민들의 이혼율은 11.2%로 일반 호주인 들과 비슷하다. 시드니 원주민들은 나이가 젊다. 평균 23세다. 반면 호주의 도시 평균 연령은 36세이다. 원주민 가구당 주 수입은 $1488이다. 일반 시드니 가구는 평균 $1756보다 $268불이 적다. 원주민들은 6명 중 1명 비율로 보건 분 야에서 일을 한다. 노동일을 하는 원주민 은 15.3%, 전문직은 13%이다. 원주민들 의 54%가 25세 미만이다. 일반 호주인은 31%가 25세미만이다. 65세 이상은 5% 정도이다. 일반인들의 65세 이상은 16% 이다. 시드니 서부 펜리스 지역은 5%가 원주 민들이다. 블랙타운 지역에도 3.4%(1만 2 천명)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 시드니에 1970년대 말부터 원주민들이 모여 들었 다. 지역사회에 잘 적응 하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센트럴 코스트에도 15.400명이 살고 있다. 전체 인구의 4.6%이다. 시드니 레드펀(Redfern)과 워털루(Waterloo) 지 역은 원주민들의 정치적 도시로 간주되어 있다. 많은 원주민들이 이 지역에 거주하 면서 그들의 권리를 찾고 있다. 원주민의 지위가 근래 크게 향상되고 있다.

하명호 (자유 기고가) miperra@gmail.com

한인 건강 책임질 ‘한인 헬스 엑스포’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2년마다 열리는 <한인 헬스 엑스포 >가 올해 두번 째로 지난 5월의 마지 막날인 31일(금) 리드콤 둘리스 클럽 에서 열렸다. ‘알자 그리고 이용하자(Awareness & Accessibility)’라는 주제로 열 린 헬스 엑스포는 한인 의사들로 구성 된 ‘호 주 한 인 의 사 회 (회 장 권 창 모,KAMS)’와 한인사회의 건강과 웰 빙을 위하여 KAMS 산하 커뮤니티 단체로 출범한 ‘코리안 어시스트(Korean Health and Community Assist, 회장 허정윤)’가 주관한 행사다. 헬스 엑스포에는 한인 전문 의사들 의 강연과 20여 개의 다양한 건강 관 련 부스가 참가, 한인들의 건강한 삶 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B형 간염과 간 건강’(김지현), ‘대 장암과 위암 예방과 조기 진단’(권창 모), ‘대장암 검진 키트 사용법’(허정 윤), ‘도박 알코올 등 각종 중독과 증 상’(이세진), ‘한인 정신건강 향상’(정 준모) 등에 대한 강연과 함께 호주 한 인 간호협회(회장 강민영)의 혈당과 혈압 측정 및 한인 장애인과 고령자들 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 그램이 소개됐다. 그동안 언어 문제로 인해 몸이 아파 도 참거나 자식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 아야 병원을 찾던 한인들이 한국어로 제공하는 의료정보 마당에 대한 갈급 함이 컸다는 것을 행사장을 가득 메 운, 특히 고령의 참석자들이 관계자 들을 붙잡고 질문하는 모습 속에서 읽 을 수 있었다. 권창모 KAMS 회장의 말처럼 한 인 이민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의료 건강 분야에서 일하는 기관과 사람들 이 연합해서 한인들을 위한 행사를 이제라도 시작한 점은 매우 의미 있 는 일이다. 막 발걸음을 시작한 행사에 어떤 제 안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지만 ‘적시에, 최적

의 서비스’야말로 이국땅에서의 행복 과 건강한 삶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서, 또 전문인들의 역량을 동포들과 나누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좋은 열매로 맺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음 과 같은 제안을 한다.

먼저, 호주 주류 의료기관과의 보 다 더 확대된 연계를 시도하길 제안 한다. 올해 ‘한인 건강 엑스포’는 작년 KAMS가 한인 대장암 검진 홍보 목 적으로 NSW 암연구소로부터 받은 보조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보다 더 내실 있는 행사가 된다면 호 주 주류 기관의 참여나 지원도 더 확 대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주류 단체 와의 연합을 통해 이민자 건강을 위한 타 이민사회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호주 정부의 이 민자 건강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다양한 연령층을 끌어들 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자칫 이 행사가 노인 대상의 행사라 는 인식이 굳어지면 차후 다양한 시도 를 해도 다른 연령층을 끌어들이는 것 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행사 진행에 직접 관여한 한 사회활동가는 30-50 대 연령층의 낮은 참여도에 대해 “중 년층은 부동산과 자녀교육 이슈 이외

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라고 지적 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재 산 증식과 자녀교육도 중요하지만 한 가정과 사회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년 층을 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하는 것을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 또 최근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섹스 를 하는 젊은이들의 비율이 높다는 신 문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이로 인해 C형 간염이나 에이즈, 성병 등의 감염 위험이 높아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위협의 요소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알아야 할 건강한 성 지 식 세미나, 가족계획 등의 프로그램 을 도입한다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 우러지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한다. 세 번째로 당일 동포 신문사와 방송 관계자들이 대거 출동할 만큼 한인 헬 스 엑스포 행사에 대한 관심이 컸다. 행사를 치른 주최 측이나 관계자들이 각각의 미디어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 서 큰 행사인 만큼 주최 측이 언론사 와의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시간을 가 졌다면 언론사마다 비슷한 질문과 비 슷한 답변을 하느라 행사의 진행에 쏟 아야 할 귀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 번째로 주최 측은 당일 설문지를 통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집했다. 설문지를 통해 나온 여러가지 제안 및 평가를 널리 알려 주류 및 동포 단체 들의 협업을 꾀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한인 헬스 엑스포>가 보다 더 ‘교민 밀착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인 헬스 엑스포>가 한인들의 건 강을 책임지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 기를 기대해본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A14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사회

HANHO KOREAN DAILY

한호일보 광고문의 1300 1300 88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6월 7일 금요일

A15


A16

2019년 6월 7일 금요일

핫이슈

HANHO KOREAN DAILY

ၙǎ᷾᜽ᨱᔢᰆࡽᵝ᫵ᵲǎʑᨦᵝa ᦭ญၵၵ

ᯱഭ‫ە‬᫶᷾ǭÑ௹ᗭ ӹᜅ݆

ၵᯕࢱ

Ḷࣆ‫ݘ‬⍕

⦡࣍࣍

֘ᯕᷩ

ᬵᯝ ‫్ݍ‬

‫్ݍ‬

‫్ݍ‬

‫్ݍ‬

‫్ݍ‬

ᬵᯝ ‫్ݍ‬

‫్ݍ‬

‫్ݍ‬

‫్ݍ‬

‫్ݍ‬

21

32.6 11.3 17.2 12.1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6월 7일 금요일

A17


Tel 1300 1300 88 Add Suite2, L1, 570 Blaxland Rd. Eastwood NSW 2122

Web www.hanhodaily.com E-mail info@hanhodaily.com

노석조 기자

김은정 기자

한호일보 광고문의 1300 1300 88

류정ㆍ윤형준 기자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6월 7일 금요일

A19


A20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전면광고

HANHO KOREAN DAILY


HANHO KOREAN DAILY

Weekly Australian Korean

MONEY&LIFE

호주 3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 홈론 40만불 연간 $700 절약

기준금리 왜 내렸나? GDP 성장률 부진 경고등 추가 인하 예상, CPI.실업률도 변수

“웨스트팩 0.2%, ANZ 0.18% 부분 인하로 실망감” 〈4대 은행 표준변동금리 홈론〉 구 표준변동금리 5.37% 5.38% 5.36% 5.36%

신 표준변동금리 5.12% 5.18% 5.11% 5.18%

연간 절약 $743 $588 $743 $536

* 홈론 40만 달러, 30년 상환 조건

호주 4대은행 로고

호주중앙은행(RBA)이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1.5%에서 1.25% 로 0.25% 내리자 4대 은행이 모두 모기 지 인하 조치를 취했지만 코먼웰스(CBA) 와 내셔날호주은행(NAB)은 0.25%로 인 하폭을 100%를 반영한 반면 웨스트팩과

ANZ은 부분 인하에 그쳐 고객들을 실망 시켰다, 웨스트팩은 자가주거용 홈론은 0.20%, 이자만 상환하는 투자용 홈론은 0.35% 인하를 결정했다. 반면 ANZ 은행은 0.18% 인하를 결정해 4대 은행 중 인하

폭이 가장 낮았다. 이자율분석업체인 레이트시티(RateCity)에 따르면 평균 40만 달러의 모기지 에서 표준변동금리(standard variable rate)가 0.25% 내려가는 경우 연간 약 $700 절약할 수 있다, 30년 상환에 원금 과 이자를 모두 상환하는(principal and interest repayments) 조건이다, 모기지 가 1백만 달러인 경우, 절약 폭이 약 $1,750로 커진다. 인하 적용 시기는 은행별로 차이가 있다. 코먼웰스: 6월 25일부터, NAB: 6월 14 일부터.

패커, 크라운 리조트 지분 절반 매각 홍콩 멜코 17억6천만불 상당 인수 크라운 카지노의 대주주(지분 46% 소 유)인 호주 부호 제임스 패커(James Packer)가 크라운 리조트(Crown Resorts) 소유 지분의 약 절반(17억6천만 달 러 상당)을 홍콩의 도박산업 강자인 멜코 리 조 트 & 엔 터 테 인 먼 트 (Melco Resorts & Entertainment: 멜코)에게 지난 주 매각했다. 멜코는 크라운이 과거 합작

투자로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공동 운영했 던 기업이다. 이번 매각으로 패커의 크라운 지분은 25%(약 23억 달러 상당)로 줄었는데 그는 소유 사기업인 CPH(Consolidated Press Holdings)를 통해 거래를 했다. 멜코의 소유주는 마카오의 카지노 왕으 로 불렸던 스탠리 호(Stanley Ho)의 아들인 로렌스 호(Lawrence Ho)다. 크라운 리조 트 지분 인수 소식 발표 후 월스트리트(나스

2019년 6월 7일 금요일

미니 해설

4대 은행 중 CBA, NAB 0.25% ↓

은행 CBA 웨스트팩 NAB ANZ

Business & Property

멜번의 크라운 리조트

닥)에서 멜코의 주가는 5.6% 하락했다. 멜코의 크라운 리조트의 패커 지분 인 수는 NSW 주정부의 카지노 운영 라이센 스 등 정부 승인 조건이 있다. 스탠리 호가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조건 이다. 호주 정부는 스탠리 호의 카지노 사

웨스트팩: 6월 18일부터, ANZ: 6월 14 일부터. 아테나(Athena), RACQ, 리듀스홈론 (Reduce Home Loans) 등 일부 소형 금 융기관들도 0.25%를 내릴 계획이다. 향후 호주의 기준금리는 대략 1-2회 추 가 인하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서 투자은행 제이피 모건 (JP Morgan)은 총 4회 인하 전망으로 내 년 기준금리가 0.5%까지 낮춰질 것으로 예측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는 총 3회 인하로 0.75%를 전망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거의 3년 만에 기준금리를 1.25%로 0.25% 인 하했다. 또한 올해 후반기에 추가 인 하가 예상된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고용 성장 을 지원하고 물가인상률을 중기 목표 에 근접하기위해 인하를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4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GDP 증가율의 부진으로 경고등이 커졌다. 호주의 GDP 증가율이 계속 부진 하다. 지난해 3/4분기(7-9월) 0.3%, 4/4분기(10-12월) 0.2% 증가율로 연 간 1%에 그쳤다. 둘째, 소비자 물가인상률 소비자 물가 인상률(Consumer Price Inflation: CPI)도 1% 선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4분기 개인당 소득과 지출 모두 하락했다.

피터 마틴(UNSW)은 “소비자들이 지출을 하지 않거나 물가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인하됐다” 고 설명했다. 셋째, 기준 인플레이션 1993년 이후 RBA는 물가인상률을 2-3%으로 유지하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최근 1-3월 분기에서도 물가 인상률 2-3%에서 멀어졌다. 넷째, 실업률 악화 조짐 최근 실업률은 복합적인 반응을 보 였다. 4월 총 고용은 28,400명 증가 로 시장의 예측(1만5천명)을 능가했 다. 풀타임 고용은 6,300명 줄었고 파 트타임 고용은 34,700명 늘었다. 실 업률이 5.1%에서 5.2% 악화돼 충격 을 던졌다. 노동시장참여율이 매우 높은 수준인 65.85%로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업에 조직범죄가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 하고 있다. 스탠리 호는 이를 부인하고 있 다. 이와 관련, 크라운 리조트는 로렌스 호 의 카지노 사업은 아버지와 무관하다고 앞서 발표한 바 있다. 크라운 리조트의 시드니 프로젝트인 바 랑가루 콤플렉스(Barangaroo complex) 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 4월 미국 기업 윈 리조트(Wynn Resorts)가 크라운 리조트를 100억 달러 에 인수하려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윈 리조트는 이 계획을 취소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은행별 인하 폭과 인하 시기(자료: Ratecity.com.au)


LIFE

Weekly B2

2019년 6월 7일 금요일

디아스포라의 여정 (5)

Australian Korean HANHO KOREAN DAILY

앞으로 1년 예정으로 단국대학교 박덕규 교수와 중앙대학교 이승하 교수가 교대로 재외한인문학의 면면을 살펴보는 글을 연재할 것입니다. 연재를 시작하는 이승하 교수는 시를 중심으로, 박덕규 교수는 소설과 수필을 중심으로 쓸 예정입니다. 2017∼2019년 한호일보 주최 문예창작교실에서 특강을 했던 두 분 교수의 연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모국으로, 우주로 뻗어가는 상상력 - 공순해의 수필 <조약돌의 변용>

어느 집이나 바닷가에 가서 주워온 조약돌 몇 개는 있기 마련. 그러니까 그 집은 누구나 그 조약돌의 고향인 바닷가의 추억 몇 개는 다 가지고 사 는 셈이다. 선물 받은 거라면 그것을 준 사람과의 추억이 있을 것이고. 어 떤 것은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그 기억들이 이리 저리 섞여 이제는 출처를 알 수 없는 ‘고향 잃은 조약돌’이 되기도 할 터.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거주하는 수필가 공순해는 선반 위에 놓인 조 약돌을 만지작거리며 추억의 시간 속으로 젖어 들어간다. 그 상념이 북 태평양을 지나고 베링해를 지나고 오호츠크해를 건너 제주 바다에 가 닿기도 한다. 아득한 빅뱅의 시공에서부터 흩어 지고 굳어져 온 무수한 별들과도 만나 기도 한다. 조약돌이라는 자그마한 사 물에서 이렇듯 깊고 넓게 뻗어가는 상 상력이라니! 하긴, “모래 한 알에서 세계를 보고 들꽃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본다”(윌리엄 블레이크, <순수를 꿈 꾸며>)고 하지 않았나.

조약돌의 변용 공순해

조약돌처럼 집었다 조약돌처럼 잃어 버린 첫사랑. 책상 선반 위 조약돌들에 눈길이 미치면 늘 김기림의 구절이 떠오 른다. 그는 은빛 바다가 엿보이는 언덕길 로 가는 어느 길에서 조약돌을 놓쳤다고 했다. 그럼 그는 그것을 어디서 집었을 까? 은빛 바닷가? 집 앞 냇가? 나는 이것들을 머킬티오 바닷가에서 집었다. 아니, 정확히 말해 정 선생님이 내 주머니에 넣어주셨다. 떼로 바닷가에 모여 달빛 속에서 글쌈놀이해 보자던, 정 부 폐쇄로 세상이 시끄러웠던 해 8월 여 름 저녁이었다. 방년 72세 소녀인 그분은 댁에서 우리에게 고기에 술에 밥에 잔뜩 먹여 주시고 바닷가에도 데려가 주셨다. 그리고 바닷가에 와 조약돌을 집지 않

공순해는 서울에서 대학을 나온 뒤 국어교사로 13년 봉직하고 1985년 뉴 욕으로 이민 가 자영업을 하면서 23년 을 살았다. 1987년 뉴욕한국일보 현상문예 소 설 부문에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뽑혔 고, 2008년 시애틀 근교로 이주한 이 후 2009년 ‘시애틀 문학상’ 당선, 2017 년 ‘에세이 문학’ 추천 완료 등으로 수 필가로 등단했다. 수필과 소설을 함께 담은 『손바닥에 고인 바다』(2007), 수 필집 『빛으로 짠 그물』(2014), 『꽃이 피다』(2018)를 간행했다.

박덕규 (소설가ㆍ단국대 교수)

으면 정서에 문제가 있는 거라며 물기도 가시지 않은 그것들을 주머니에 넣어주 셨다. 말씀대로였는지 그간 나는 물가에 가서도 조약돌 따위는 집지 않았었다. 그 랬기에 물기 가시지 않은 조약돌들이 꼭 살아 있는 물고기만 같아서 그때 펄쩍 뛰 며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그분의 애틋한 정서에, 그것들을 태평양 한가운데로 던 지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 책상 위에 쏟 아 놓았다. 하니까 그날 이후 지금껏 잘 모시고 있는 셈이다. 책상 위에는 이외에도 조약돌 몇 개가 더 놓여 있다. 그 3년 전 7월 올림피아 반 도, 루비 비치에서 주워온 것들이다. 올 림피아 반도를 일주하는 가족 여행길이 었다. 거기서 아이들은 셀로판지 같은 웃음 소리를 날리며 물가를 달렸고, 애들 할아 버지는 장독에 지를 짱돌을 찾았다. 이젠 오이지 담글 일도 없을 텐데, 그것도 취 미려니 말리지 않았다. 물끄러미 보고 섰 던 날 의식했던지 불현듯 그는 조약돌 몇

공순해 재미 작가.

개를 집어 손에 쥐여 주었다. 루비 비치 온 기념으로 가져. 그때 잠자코 그것들을 받아 주머니에 넣었고 집에 와 책상에 부 려 놓았으니 이제 그것들은 갈 데 없이 소 장품(?)이 됐다. 그런 소장품은 또 있다. 33년 전 오류여 중 학생들은 외국으로 떠날 선생을 위해 모래를 넣은 유리상자에 조약돌 몇 개를 얹어서 가져왔다. 얘들이 쇼팽 어머니를 흉내내고 싶은가. 미소로 바라보던 내게 그중 하나가 말했다. 이 모래 보시며 한국 을 잊어버리시면 안 돼요. 그 조약돌들은 그때 그렇게 말했던 윤은주의 똘망똘망했 던 눈동자를 지금껏 기억나게 한다. 햇빛 잘 드는 어느 오후, 이래저래 모 여 앉게 된 그것들이 세수한 듯 말끔한 얼 굴로 내게 눈인사를 보냈다. 모래가 열과 압력을 받아 바위가 되고, 그 바위가 물 에 녹아 풍화되며, 아주 오랜 시간 걸쳐 빗물 강물 파도 바람 빙하 식물 뿌리 등

함께 활동하는 문인들과 함께

그는 은빛 바다가 엿보이는 언덕길로 가는 어느 길에서 조약돌을 놓쳤다고 했다. 그럼 그는 그것을 어디서 집었을까? 은빛 바닷가? 집 앞 냇가?

에 의해 잘게 부서져, 마모됐을 이놈들. 문득 신기한 생각이 들어 그것들의 얼굴 을 찬찬히 들여다봤다. 희고 검고 둥글고 모나고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을 가진 그 것들 위엔 줄이 박혀 있었다. 그 줄들을 지켜보노라니 왠지 가슴이 뛰었다. 비밀스런 교감이었달까. 한동안 박힌 줄들을 응시하는 동안, 돌연 그들 위로 바닷물이 남실거리며 들어찼다. 물 이 적당히 차오르자 이윽고 방 안은 기우 뚱 떠올라 바다로 나갔다. 그리고 조약돌 들은 물고기가 되었다. 투명한 방은 루비 비치를 지나 머킬티 오 바다로 빠져 거슬러 올라갔다. 이어 캐나다 앞바다, 베링해를 지나 오호츠크 해를 거쳐, 동해에 다다라 남해까지 내쳐

<빛으로 짠 그물> 공순해 수필집 표지.

나갔다. 제주도 앞바다가 바로 거기였다. 거기 따뜻한 물속은 어머니의 뱃속이었 다. 그 순간 분명 보이는 바닷속 지층. 생 명이 만들어진 이후 거친 자연과 싸워가 며 남긴 흔적, 그건 시간이 남긴 선(線)이 었다. 그 흔적을 따라 물고기들은 공중으로 원을 그리며 몸을 솟구쳤다. 자취의 근원 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었다. 빅뱅으로 우 주가 생겨났다. 무슨 힘으로 빅뱅이 일어 났을까? 그때, 우주엔 다른 원소는 없고 수소와 헬륨뿐이었다. 그 원소 알갱이들 은 무작위로 부딪히며 수없이 많은 작은 고체와 기체구름 덩어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르며 덩어리끼리 뭉 쳐 별과 행성이 됐다. 빅뱅의 고체 알갱 이와 같은 성분의 생명, 지구의 생명과 별의 구성 성분이 똑같은 이유다. 그럼 이게 바로 물아일치(物我一致) 아닌가. 내 생체(生體) 성분과 별의 성분이 같다 면 내 생명이 자연과 합일되고 우주와 합 일되는 건 너무 당연하다. 그리고 수없는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 진 존재들이 여기에 이르길 무려 138억 년이 걸렸단다. 그 과정은 끝없는 혼돈과 충돌이었겠지만, 그러기에 138억 년의 눈으로 보면 그건 생명의 일관된 흐름이 다. 이 흐름이 시간의 흔적을 남기게 했 고 조약돌 위에 선으로 응축되어 박힌 걸 게다. 무슨 힘이 그 시간을 거기에 박아 넣은 걸까? 그뿐인가. 8.6광년 떨어져 있는 밤하늘

시애틀 문학회가 발행하는 <시애틀 문학지>.

의 시리우스는 8년여 전 모습이라잖나. 약 250만 광년 떨어져 있다는, 지금 맨눈 으로 볼 수 있는 안드로메다은하는 250 만 년 전 과거란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다른 시간을 보고 있는 우주의, 아니 생 명의 이치. 그러기에 내가 네가 되고, 네 가 내가 되며, 어제가 내일이 되고, 내일 이 오늘이다. 조약돌이 우주고 우주가 조약돌이다. 내가 조약돌이고 조약돌이 추억이다. 그 순간 방에 들어찼던 물이 굉음을 내 며 빠져나갔다. 후딱 정신을 차리자, 물 고기 대신 조약돌들이 비밀스런 눈짓으 로 날 지켜보고 있었다. 그 연약한 눈 속 에 33년 전 소녀들의 눈동자, 3년 전 돌을 주워주고 시간의 지층에 갇힌 사람, 머킬 티오 바닷가가 그랜드캐니언의 지층처 럼 플래시백되어 떠올랐다. 김기림은 첫사랑을 조약돌처럼 집고 잃었다고 했다. 그러고 어둔 마음이 몸서 리쳐지는 날이면 강가에서 항용 감기에 걸려 돌아왔다고 했다. 그럼 조약돌 따위 는 집어본 적도 잃어본 적도 없는 나는 왜 늘 감기에 걸려 있을까. 비로소 나는 김기림의 몸짓으로 조약돌 하나를 조심 스레 손에 쥐어봤다. 애절하게 느껴지는, 응축된 추억의 무게. 그리고 거기에선 잃 어버린 것들의 냄새, 슬픈 시간을 씻어내 는 파도의 냄새가 났다. 시간의 결이 촘 촘히 박힌 돌을 꼭 쥔 채, 나는 돌아오지 않는 이야기가 돌아올 것처럼 짐짓 눈을 감고 말았다.


뉴질랜드 여행기

HANHO KOREAN DAILY

2019년 6월 7일 금요일

B3

이강진의

시골엽서

펭귄과 바다표범이 함께 즐기는 해변

뉴질랜드 여행기(10)

- 남반구의 스코틀랜드 ‘더니든’

벽화를 그린 솜씨가 보통을 넘는다. ◀ 펭귄 한 마리가 주위에 있는 바다표범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를 즐기고 있다.

규모가 크고 오래된 교회가 유난히 많은 도시, 더니든(Dunedin)

복숭아 농장 한가운데 있는 숙소가 마 음에 든다. 아침마다 처음 본 납작한 복 숭아를 따서 먹으며 농장 주위를 산책한 다. 농장을 둘러싸고 있는 산등성을 따라 걷고 싶은 유혹도 느낀다. 농장에 머물면 서 며칠 동안 농장 일을 해도 좋을 것이 다. 요즘 유행하는 ‘힐링(Healing)’이라 는 말이 떠오른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에 좋은 곳이다. 큰맘 먹고 찾아온 뉴질랜드 여행이다. 아무리 맘에 들어도 숙소에만 있을 수 없 다. 오늘은 숙소에서 200km 정도 떨어 진 더니든(Dunedin)이라는 도시를 찾아 나선다.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크라이스 트처치(Christchurch) 다음으로 큰 도 시다. 목적지를 향해 남서쪽으로 뻗은 도로 를 운전한다. 구릉 위로 끝없이 계속되는 도로는 한가하다. 가끔 작은 동네만 지나 치는 외진 길이다.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절벽 아래로 큰 물줄기가 흐르는 경치 좋 은 곳을 지나친다. 목적지 없이 운전만 해도 좋은, 흔히 이야기하는 드라이브 코 스로 손색이 없다.

목적지 더니든이 가까워지면서 자동 차가 많아지기 시작한다. 시내 한복판에 서는 도로를 막아놓고 농구 게임을 하고 있다. 자동차 도로를 막고 주말에만 농구 게임을 하는 것 같다. 시내 중심가에 주차했다. 한눈에 보아 도 오랜 역사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거대 한 교회가 도시 한복판에 있다. 스코틀랜 드에서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 키기 위해 1800년대 중반에 정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일까, 유독 규모가 크고 오래된 교회가 자주 눈에 뜨인다. 도시 한복판을 걷는다. 여느 도시에서 는 볼 수 없는 벽에 그린 그림이 자주 눈 에 들어온다. 좁은 골목 벽이 그림으로 가득한 곳도 있다. 보통 수준을 넘는 작 품(?)이 대부분이다. 전시장을 걷는 기 분으로 천천히 벽화를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동차로 도시를 돌아본다. 교육도시 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고풍 넘치는 건물 을 자랑하는 오타고 대학(University of Otago)이 보인다. 주차하고 잠시 대학에 들어선다. 주말임에도 내일을 이끌어갈

많은 젊은이가 교정을 활보하고 있다. 젊 은이와 어울려 잠시 교정을 서성이는 기 분이 좋다. 오타고 대학은 1800년 중반부 터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뉴질랜드 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라고 한다. 이 도시를 찾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은 앨버트로스(Albatross)라는 바닷새 가 서식하는 곳이다. 도시 외곽의 바닷가 를 따라 운전하며 로열 앨버트로스 센터 (Royal Albatross Centre)를 찾아 나선 다. 영국의 영향권에 있었던 호주나 뉴질 랜드에서 로열이라는 명칭이 자주 쓰인 다는 것을 새삼 확인한다. 앨버트로스가 서식하는 장소는 길게 뻗은 반도 끝자락에 있다. 도로를 넘칠 것 같이 찰랑대는 바다를 끼고 추월선도 없는 작은 2차선 도로를 달린다. 내륙 깊 숙이 들어온 바다의 작은 물결 위에는 구 름과 파란 하늘이 교차하고 있다. 바다 건너에는 작은 동네를 울창한 숲이 품고 있다. 주위 풍경이 빼어나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 운전하여 도로가 끝나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언덕에 도착했다. 주차장에는 다른 관광 명소와

다름없이 관광버스, 캠핑카 등으로 복잡 하다. 언덕 위에는 큼지막한 건물, 로열 앨버트로스 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심한 바닷바람을 피해 서둘러 센터에 들어갔다. 규모가 크다. 이곳에는 앨버트 로스라고 불리는 바닷새에 대한 정보가 차고 넘친다. 자세히 보니 갈매기와 닮았 다. 그러나 갈매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새다. 먼 바다까지 날아가 먹 이를 구할 것이다. ‘광장’이라는 소설에 서 주인공이 탄 배를 따라 멀리까지 왔다

는 새는 갈매기가 아니라 앨버트로스라 는 생각이 문득 든다. 센터에서 나와 바닷가로 난 산책로를 걸어 해변에 있는 전망대까지 내려갔다. 전망대에서는 관광객들이 사진도 찍으 며 해변을 주시하고 있다. 해변을 보니 큼지막한 바다표범이 모래에 누워 사진 세례를 받고 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펭귄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펭귄의 천적이라고 하는 바다표범이 옆에 있어 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동물은 배가 부르면 먹잇감이 주위에 서성거려도 거들떠보지 않는다고 한다. 배가 불러서일까, 바다표범은 펭귄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다. 배가 불러도 끝없 는 욕심으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과 비교 된다. 사람도 자족할 수 있다면! 고통 받는 이웃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지구 온난화라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강진 (자유기고가, 전 호주연방 공무원) (kanglee699@gmail.com)

Healing ▲ 바닷새를 보려고 온 관광객으로 붐비는 주차장

농장에 머물면서 며칠 동안 농장 일을 해도 좋을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힐링(Healing)’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에 좋은 곳이다.

◀ 뉴질랜드 남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더니든(Dunedin)의 전경


B4

라이프

2019년 6월 7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공연 공 연 맛집 맛집 ‘몬스타엑스’ ‘몬스 몬스타 몬 스 스타 타엑스 스’ 호주 호주 콘서트 콘서 콘서 서트 열광 열광 다채로운 무대로 다 무대 대로 호주 팬들 들 사로잡아 아

또한, 러브송 ‘솔직히 말할까’, ‘널 하다’, ‘백설탕’, ‘No Reason’으로는 달콤한 매력을 뽐냈다. ‘공연 맛집’ 몬스타엑스가 자랑하는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민혁과 기현, 형원으로 이루어진 유닛 무대에서는 비지(Bazzi)의 ‘Myself’로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줬고, 주헌과 아이엠은 국악과 힙합의 조화가 강렬한 자작곡 ‘삼박자’을 선보였다. 특히 주헌은 시원한 드럼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셔누와 원호는 자작곡 ‘MIRROR’로 그루브한 섹시미의 절정을 뽐내 그 열기를 더했다. 몬스타엑스의 화려하고 색다른 매력이 담긴 유닛 무대에 호주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했다. 뿐만 아니라 앵콜 무대에서는 DJ H.ONE(형원)의 스페셜 스테이지와 시원한 EDM 사운드가 매력적인 ‘폭우’, ‘Special’, ‘Rodeo’ 까지 장장 3시간의 공연을 완벽히 만들어 내며 글로벌 대세의 진가를 발휘했다.

호주 ‘몬베베’와 두번째 만남.. 더욱 친숙 그룹 몬스타엑스(셔누・원호・민혁・기현・형원・주헌・ 아이엠)가 호주를 매료시켰다. 5일(수) ICC 시드니 극장(ICC Sydney Theatre)에서 열린 대형 라이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실 몬스타엑스의 호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열린 ‘KCON 2017 AUSTRALIA’ 무대에서 이미 글로벌 대세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호주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다. 하지만 호주에서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었다. 몬스타엑스는 5일 “호주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몬베베(공식 팬클럽)와 몬스타엑스가 서로를 응원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보내주시는 성원에 멋진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는 몬스타엑스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만나요”..울음바다 된 콘서트장 “나는 너의 베지마이트(Vegemite)” 관객들 폭소

강렬한 섹시미에서.... 달콤한 매력까지

멤버들은 어설픈 영어지만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대화 화를 를 해 나갔다. 형원은 호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팬들에게 ‘나는 너의 베지마이트(Vegemite)’라고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엠은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목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에서 공연을 하게되어 죄송하다며 울먹이기도 했지만, 라이브를 말끔하게 소화해 냈던 터라 컨디션 난조였다는 사실에 오히려 팬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호주에 다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호주 몬베베 분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꼭 다시 와 달라며 많은 팬들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몬스타 엑스의 무대는 ‘공연 맛집’이라 불리는 만큼, 월드투어 2019 MONSTA X WORLD TOUR 양한 한 매력을 가득 담았다. ‘WE ARE HERE’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도 다양 첫 무대부터 강렬했다. 특유의 강렬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사로 잡았다.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Shoot Out’, ‘HERO’, ‘Jealousy’, ‘DRAMARAMA’, ‘Alligator’ 등 몬스타엑스를 대표하는 히트곡 퍼레이드가 계속되며 관중을 열광케했다.

2

3

4

5

몬스타엑스, 데뷔 데 뷔4 4주년..세번째 주년..세 세번째 번째 월 월드투어 드투어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 W WE E ARE HERE 는 올해 2월 발표해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타이틀곡 A gator (엘리게이터) 가 수록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의 TAKE・2 WE ARE HERE 과 동명의 타이틀이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월드투어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5월 14일 무단친입 으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 머씨(NO

MERCY) 를 통해 13명의 연습생이 거친 경쟁 끝에 살아남은 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I.M) 등 7명으로 팀을 차근 근차 차근 근 꾸렸다. 이후 몬스타엑스는 차 단계를 밟아왔다. 처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진 못했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전작보다 음원 및 음반 판매 성적이 조금씩 성장하며 인기 상승 곡선을 그렸다. 몬스타엑스는 특유의 강렬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힙합 스타일의 음악으로 카리스마 있는 남성미를 꾸준히 내세우며 독보적인 콘셉트를 이어갔다. 이후 Shoot Out 으로 데뷔 이래 첫 공중파 음악방송 1위와 4관왕을 동시에

1. 시드니 열정적인 콘서 트 현장. 2. 콘서트 전에 트윗터 를 통해 공개한 기념사 진 한컷. 3. 호주 몬베베들과 사진 촬영. 4. 멤버 주헌이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5. 멤버 원호. 6.형원의 DJ 스폐셜 무 대로 클럽에 온 듯 뜨거 운 현장이 연출됐다. 7. 몬스터 엑스는 꽃가 루, 폭죽, 무대 장치 등 다양한 효과 활용해 열정 적 무대 선보였다.

올랐고, A gator 역시 4관왕을 차지하는 등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대표 보이 그룹으로 성장했다.

““더욱 더욱 화 화려 려하고 하고 다채로 로운 운음 음악” 악” 특히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멤버 원호와 주헌, 아이엠의 앨범 작업 참여는 몬스타엑스만의 차별화된 그룹 색깔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고,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색 창조에 견인차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이를 시작으로 몬스타엑스는 Jea ousy , Shoot Out , A gator 를 잇따라 발표하며 글로벌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고, 지난 1년간 유달리

6

빛나는 성과 과를 를 거두며 글로벌 성장돌의 행보를 걷고 있다. 골든디스크 에서는 올해 개최된 본상 상 을, 서울가요대상 3년 연속 음반 본 에서도 본 본상 상을, 더팩트 뮤직 어워즈 의 베스트 퍼포머 상 과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 수상 상하 상 하는 등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 수 상의 영광을 얻으며 대세 아이돌 그룹으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의 독보적인 예능감과 유쾌한 매력을 담은 단독 리얼리티 예능 MONSTA X-ray (몬스타엑스레이) 를 시즌 3까지 성공적 으로 마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갔다.

7

영미 영 미등해 해외 외언 언론 론집 집중 중조 조명 명 몬스타엑스의 다채로운 성장은 해외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2017년 첫 월드투어 <BEAUTIFUL>를 시작으로 2018년 <THE CONNECT>, 2019 년 <WE ARE HERE>까지 데뷔 4년 만에 만 에 세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 유럽과 아시아, 북남미 등 전세계에서 활동하며 각국에서 불어오는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가들 들이 차세대 거물 해외 K팝 전문가 (Next B g Th ng) 후보 중 하나로 몬스타엑스를 거론한다. 하바나 카밀라 카베요, 숀 멘데스, 타들 들이 체인스모커즈 등 인기 팝스타

총출동한 대규모 합동 순회 공연 징글 볼 투어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음악인이기도 하다. 미국 <빌보 보드 드>, 영국 <데이즈 즈드 드> 산에 에서도 등 해외 매체의 2018년 결산 몬스타엑스가 상위권에 선정되면서 BTS 뒤를 이을 보이그룹이라고 주목 하고 있다. 호주 콘서트 이후 유럽과 북남미 등 전 세계 18개 도시 19회 공연으로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편집ㆍ기사 양다영 기자 yang@hanhoda y.com


칼럼

HANHO KOREAN DAILY

좌충우돌 꼬마 철학자들 이야기

T : 모두들 잘 지냈니?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지? 이렇게 추운 날은 어떤 음식이 먹고 싶어? J : 떡볶이랑 짬뽕이요. R : 김치찌개요. 우리엄마가 해 주는 김치찌개 정말 맛있어요. M : 핫초코요. 따뜻하게 마시고 싶어요. T : 먹는 이야기로 시작했으니, 다음 그림을 한 번 볼까? 사람 들이 뭘 먹으려고 하는지 아주 자세히 살펴보렴.

D : 커다란 햄을 잘라서 먹는 거 같아요. R : 그런데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이 군인복인 거 같아요. 영국 이랑 프랑스 군인이요. D : 아하! 자세히 보니까 햄이 아니라 지구 모양이에요.

해리 정의 파이낸스 칼럼

B5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설탕과 노예이야기

J : 힘이 센 나라들이 땅을 막 나 누어서 빼앗고 사람들을 괴롭히 는 거예요. M : 지난번에 배운거랑 비슷해 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빼앗고 괴롭혔잖아요. 그 때도 이것처럼 피자 를 나누어 먹는 그림이었어요. T : 잘 살펴봤네. 힘이 센 나라 들이 작은 나라를 빼앗고, 사람 들을 괴롭히고, 그 나라의 자원들을 빼 앗아 가는 것을 식민지정책(Colonization)이라고 해. 그럼 힘이 세고 큰 나 라들은 왜 식민지 정책을 시작하게 된 걸까? R : 더 크고 부유한 나라가 되려 고요. 다른 나라의 자원을 빼앗 아 오면 그렇게 될 수 있잖아요. J : 욕심이 많아서요. T : 그럼 식민지 정책을 시작했 던 힘이 센 나라들은 어떤 나라 들이었을까? D : 영국이랑 프랑스요. M : 중국이랑 러시아도 커요. R : 일본이요. T : 그렇지. 그럼 유럽 여러 나 라들이 식민지 정책을 시작하게 된 ‘음식’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자.

D : 음식이요? 음식 때문에 전 쟁을 하고, 식민지 정책을 시작 했어요? 황금이나 보석 때문이 아니 고요? T :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식민 지 정책을 시작하게 된 여러 가 지 이유가 있지만, 오늘은 이 ‘음식’에 서 그 이유를 찾아볼 거야. 한 가지 수 수께끼를 맞춰보렴. 옛날 유럽 사람들 은 이 차(Tea)를 아주 좋아했어. 그런 데 이 차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는 아 주 달콤한 게 필요했지. 이 두 가지 음 식이 무엇일까? J : 설탕이요. M : 커피요. 우리 엄마는 커피 를 아주 좋아해요. T : ^^ 정답은 홍차랑 설탕이란 다. 유럽 사람들은 홍차를 정말 좋아했는데, 그 당시 유럽에는 아직 설 탕이 없었단다. 그래서 사람들은 꿀을 넣어서 차를 마셨어. 그런데 어느 날 설탕이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럽 인들은 설탕을 찾기 위해 아주 먼 길을 떠난단다. 다음 그림을 보고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자.

R : 1880-1914년 까지 힘이 센 여러 나라들이 아프리카를 나누 어서 빼앗는 거예요. D : 그리고 아프리카 사람들을 배에 태워서 잡아가는 거 같아 요. 노예로 일을 시킬 것 같아요. T : 맞았어. 유럽 사람들은 아프 리카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기 위해서 잡아갔어. 설탕을 만들려면 많 은 노예들이 필요했으니까. 그래서 끌 려온 노예들은 사탕수수 밭에서 하루 종일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매를 맞으 며, 쉬지도 못하고 일을 했단다. 다음 사진을 한 번 볼까?

J : 왼쪽 사진이 사탕수수밭 인 거 같아요. M : 노예의 등이 채찍에 맞아서 심하게 상처가 났어요. 너무 화

가 나요. 함부로 사람들을 때리고 잡아 오고,... T : 맞아. 어느 누구도 함부로 사람을 때리거나 괴롭혀서는 안 되는 거지. 노예들은 너무 화가 나 고 억울했지만, 이 힘든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아주 오랫동안 없었단 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이들의 후손 중 한 사람이 노예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아주 중요한 운동을 시 작했단다. 이 사람의 이름은 마틴루터 킹이야. 그는 차별받는 흑인들을 격려 하고, 부당한 차별정책(Discrimination)을 바로잡기 위해 평생 동안 노력 했고,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유명한 연설을 하기도 했단다.

T : 잘 읽었네. 이처럼 부당한 일들을 고치고, 정의로움(Justice)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 덕분에 지금 우리는 차별 없는 좋은 세 상에 살 수 있게 된 거란다. 오늘은 설 탕 때문에 시작된 아프리카 노예들에 대한 내용을 배웠어. 앞으로 설탕을 먹 을 때 마다, 이들의 아픈 이야기를 한 번 생각해보면 어떨까? 오늘도 수고 했어.

M : 흑인이기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 다는 내용이 사진 옆에 써 있어요.

천영미 박사 (고교 및 대학 강사(한국) 전 한국연구재단 소속 개인연구원 현 시드니 시니어 한인 대상 역사/인문학 강사) rhodachun@gmail.com

5% 계약금 + 정부 지원 → 내 집 마련 가능! 첫 구입자 융자 지원 공약으로 기대감 커져

호주 중앙은행의 1.25% 금리 인하 발 표와 함께 모리슨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선거 공약으로 발표한 5% 계약금으로 주 택구입이 가능하도록 한 정부 지원책은 분명 첫 주택 구입자에게 희소식일 수 있 다. 아직 정부의 구체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실제 적용에는 시 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편집자 주(註)

당초 예상을 깨고 자유-국민 연립정부 가 출범함에 따라, 스콧 모리슨 총리의 공약의 일환인 첫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융자 지원 정책이 내년 1월부터 가시화 될 전망이다. 첫 주택구입자 위한 융자지원 혜택 (First Home Loan Deposit Scheme)으 로 불리우는 스콧 모리슨 정부의 첫 주택 구입자 지원책은, 구매자가 집값의 5% 에 해당하는 디포짓만 준비하면 나머지 95%의 은행 융자금에 대한 위험을 정부 가 보증함으로서 은행의 심사기준을 완 화하고,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대개 집을 구매할 때 집값의 80% 이상 을 은행에서 빌리게 되면, 대출기관 모기 지 보 험 (Lenders Mortgage Insurance, 이하 LMI라 함)라 해서, 은행은 그에 상응하는 위험도를 보험사에 관련 상품을 가입하고 그 비용을 고객이 지불 하게 된다. 예를들어, 3만불의 디포짓을 가지고 60만불짜리 주택을 구입하려고 할 경우, 95%의 융자금에 대한 LMI보험료는 약 2만2천불으로 고객이 전액 부담해야만 하는 셈이다. LMI보험료는 융자금액이 늘어날 수록, 집값 대비 디포짓의 비율이 낮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패 턴을 보인다. 모리슨의 지원 대책은 첫 주택 구입자

에 한해, 고객의 상환불이행의 위험을 담 보해주는 보험사의 기능을 정부 기금으로 담보해 줌으로서, 첫 주택 구입자들의 보 험료 부담을 경감시켜주겠다는 것이다. 사실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 던 2017년까지만 해도 대다수의 은행들 이 집 값의 95%와 보험료까지 포함해서 융자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매자 들 또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로인 해 보험료를 감수하고도 부동산을 구매 를 서두르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그러나 은행특검(Royal Commission) 이후, 관련 정부기관들은 부동산 투기억 제 및 집값 안정화를 위해 은행들의 융자 심사 기준들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켰다. 그 결과 집값의 20% 이상의 디포짓을 준 비하지 못하는 경우 고객이 은행의 까다

로운 대출 승인 조건을 통과하기가 좀처 럼 쉽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대출조건의 강화는 투기성 부 동산 구입을 억제하는 순기능도 있었던 반면, 첫 주택구입자 및 소규모 거주용 부동산 구입자와 같은 실수요자의 진입 까지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 한 것도 사실이다. 그간 진입장벽에 갇혀 내집 마련을 실 현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에게 모리슨의 지원정책은 반가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 다. 따라서 이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서는 구체적인 시행방안과 선발기준 및 신청방법 등을 관심있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 발표된 자격요건을 살펴보 면, 1) 부부중 어느 한 명이라도 부분적으

로라도 부동산을 취득한 적이 없어야 하 고 2) 싱글일 경우 연소득 $12만5천불 이 하, 커플의 경우 연소득 $2십만불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자격요건과 신청방법은 추후 공지가 되겠지만, 현재 시행하고 있 는 첫주택구입자 인제세 면제(First Home Buyer Stamp Duty exemption) 대상자와 유사한 범위가 될 것이라는 관 측이 지배적이다. 모리슨의 선거공약에 따르면, 관련 재 원은 국립주택금융투자공사(National Housing Finance and Investment

Corporation)으로부터 $5억의 자산출자 형식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서는 관련 재정을 확대할 수 있는 여지를 시사하고 있다. 최근들어 여러 경제 전망지에서 호주 부동산 침체가 호전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여러가지 낙관적인 의견들이 속속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들은 모리슨 정부의 첫 주택구입자 지원대책과 더불어 호주금융감독원 (APRA)이 발표한 대출심사 적용금리 완 화 및 6, 7월로 예상되는 RBA기준금리 인하 등을 주택가격 상승의 전환점으로 손꼽고 있다. 지금까지 통계지표들을 살펴보면, 이 자율이 내릴 때마다 현금성 예금에 비해 주식, 금, 부동산 등의 비현금성 자산의 가치가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의 경우 통화정책이나 이자율 조 정에 의해 가격이 연동되기는 하지만 예 상 공급량, 정부의 관련정책, 구매 시기, 매물 지역 및 환경, 외국자본 유입 등의 다양한 조건들이 가격변동의 복합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적절한 부동산 구입의 시기를 판단함에 있어 정부의 혜택과 조건은 중 요하게 참조할 수 있는 항목의 하나로 고 려되어야 하지만 절대적인 필요충분요 건으로 결정을 서두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당초 집권의 가능성이 높았던 노동당 이 부동산 가격을 더욱 낮추겠다는 취지 로 1)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네거티브 기 어링 (Negative gearing) 세제혜택 축소 와 2) 부동산 양도소득세 감면혜택 축소 등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호주유권자들의 과반수 이상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다수 의 유권자가 부동산관련 규제 강화를 더 이상 지지하지 않았다는 점과 재집권에

성공한 현 정권이 부동산 및 대출규정에 대해 연일 완화조치를 발표하고 있다는 점은 주택구입을 앞둔 이들에겐 사뭇 시 사하는 바가 크다. 호주의 부동산 시장과 정부의 대응방 식은 2014년으로부터 현재까지 너무나 가파른 상승과 하강의 고개를 넘으면서 구입자들은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섰고 또 그 선택과 시점에 의해 다소 극명한 차이 를 보이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첫주택 구입자의 경우 제한된 학습 효과와 너무 많은 생각으로 인해 결정을 하지 못해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더욱 빈번하다. 주택구매에 있어서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은 집을 통해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주 거지로서의 기능과 실제적인 가치로 환 산가능한 금전적 이익실현 중 본인에게 무엇이 더 우선적인 것인지를 결정한 후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로부터의 도움 을 받음으로서 잘못된 선택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고자하는 노력 또한 매우 중 요하다.

해리 정 (융자 및 재정 상담가, BTB Finance 파트너 디렉터) hjung@btbfinance.com.au

[면책공고] 본 컬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차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어떤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며 개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전문 자문을 구해야 한다. Suite 209, 56 Delhi Road, North Ryde 2113 BTB Finance Pty Ltd M 0424 506 526 E hjung@btbfinance.com.au


B6

칼럼

2019년 6월 7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역사의 악인들 재평가

한상대 역사산책

제1차 왕자의 난 ㆍ정도전 – 역성혁명의 풍운아 ㆍ신숙주 – 변절자인가 충신인가? ㆍ원균 – 이순신 성웅화의 제물 ㆍ광해군 – 선견지명의 명군

방원은 더 이상 때를 기다릴 수 없었다. 그들에겐 방원의 아내가 감추어둔 무기 가 있었다. 당시 정도전은 요동정벌 계획

확대 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한다. 판단

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실상을 접근해 보기 위해 동태론적 접근을 해서. 재평가 작업을 해야 한다.

선죽교를 찾은 필자 2017년 5월

전은 조선의 이념적 바탕을 마련하고 모

으로 돌아갑시다”라고 간곡히 청한다.

든 체제를 정비하여 조선왕조 500년의 기

성석린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이성계

틀을 다져놓았다. 의 이름을 직접 다 지었다. 제 1차 요동정

로 쳐들어 갔다. 이웃집에 불을 지르자 이

사들과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하고 항의

벌(1388)과 제 2차 요동정벌(1392)에 반

들이 밖으로 황급히 나왔다. 방원의 종에

했다. 이성계가 계산해 보니까 성석린이

대하였으나 요동을 정벌할 계획을 세워

의해 정도전이 끌려 나왔다.

벌써 강을 건넜을 시간이다. 그래서 “강

명나라와 외교 마찰을 빚었다. 공신과 왕

을 건넜으면 그냥 놔두고 아직 안 건넜으

자들이 사적으로 보유한 사병을 혁파하

면 처형해라” 했다. 성석린은 함흥에 사

려다가 갈등한다. 그는 성리학을 공부했

는 누이 집에 들렸다가 늦게 오는 바람에

다. 부친의 친구 목은 이색의 문하생으로

나룻가에서 칼에 맞아 죽었다.

정몽주, 권근과 동문이다. 정도전은 서얼

명령했다.

기준, 이념조작으로 쉽게 왜곡돼 기록되

람이 없을 때 성석린이 절을 하며 “한양

라”하고 돌려보내자 부하들이 “다른 차

그러나 방원은 정도전을 칼로 치라고

되어서는 안 된다. 그 인물은 당대의 가치

의 일등 공신이자 최고 권력자였던 정도

그 날밤 정도전이 있는 남은의 첩집으

더 살려주시오”

다. 이 평가는 고정적일 수도 없고 고정

바둑도 두고 시간을 보내다가 주위에 사

한양 시내의 궁궐, 사대문, 전각과 거리

그가 “공이 예전에 살려 주었으니 한번

은 그 시대의 가치관에 따라 영향을 받는

천적 지식인이었다. 그는 억울하다. 건국

가 “내가 안 들은 걸로 하겠다. 어서 떠나

을 세우고 있었다.

역사적 인물들은 필요에 따라 평가가

을 주었다. 두 명은 옛날 이야기도 하고

이어 정승 조준과 김시형이 끌려 나왔

마지막으로 무학대사가 갔다. 그는 젖

다. 조준이 “신은 모르는 일입니다” 떨면

떨어진 송아지와 에미 소를 따로 묶어 두

서 말했다. 방원은 조준을 앞 세우고 궁궐

었다. 소 우는 소리가 시끄럽자 이성계가

로 들어갔다. 이제가 군사를 동원 방원을

이유를 물었다. 무학이 “하물며 동물도 저

치자고 하자 이성계는 “자중(自中)의 일이

러거늘 아들과 인연을 끊는 다면 누구에

니 할 수 없구나” 하고 허락하지 않았다.

게 이 대업을 맡기시겠습니까?” 했다. 늙

출신이라고 동료들에게 안 보이는 냉대 를 받았다고 한다.

정도전의 사후

이방원은 할 수없이 선죽교에서 정몽

그는 경복궁, 근정전, 광화문, 숭례문,

주를 죽인다. 정몽주가 죽자 정도전은 서

흥인문, 돈의문, 숙정문 등 서울의 모든

둘러 이성계를 왕위에 오르게 했다. 드디

궁궐과 대문과 동네 이름들을 지었다. 4

어 그의 꿈이 이루어 졌다. 그는 고려를

대문은 유교 군자의 덕목 다섯가지인 인

배반하고 스승과 동료의 반대편에 섰다.

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 따라 동대문을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그는 아무도 죽이

흥인문(興仁門), 서대문을 돈의문(敦義

방원은 적자 중에 세자를 세워달라고

1383년 정도전은 삼각산 밑에 삼봉제를

지 않았다. 취중에 그는 “한고조가 장량

門), 남대문을 숭례문(崇禮門), 북대문을

부친에게 고했다. 태조는 마지 못해 둘째

방원이 교외로 아버지 마중을 나갔다.

짓고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가 나라가

을 쓴 것이 아니라 장량이 한고조를 썼도

소지문(炤智門)이라 하였다가 북쪽에서

방과(후에 정종)를 세웠다. 왕은 세자였던

이때 하윤이 가운데 나무 기둥을 세우게

자기네 손으로 죽인 정몽주는 충신 표

어수선해지자 자리를 털고 일어나 북쪽으

다”라고 중얼 거리곤 했다.

오는 음기(陰氣)를 막는다는 의미의 숙정

방석에게 “네가 편하게 되었구나”했다.

했다. 태조가 방원을 보자 분노에 못 이겨

본으로 내세웠다. 선진유학(先秦儒學)에

•정도전

이성계를 찾아가다

“훌륭하도다. 군사여, 무슨 일인들 못 하리요”

적이란 온갖 누명을 다 씌웠다. 조선의 건

한양으로 돌아 온 이성계

국에 실질적 주인공이며 조선을 설계한 그에게 두 임금을 섬긴 변절자로 낙인 찍 었다.

그러나 방석은 궁궐 밖으로 나가다 길

활을 쏘았다. 방원은 나무 기둥 뒤로 숨었

서‘충(忠)’은 정직, 성실을 뜻한다. 후대에

에 지(智)란 뜻이 포함되어 있다. 남쪽 관

에서 맞아 죽었다. 방번도 통진에 유배 령

고 화살은 기둥에 꽂혔다. 이성계는 명궁

와서 충은 한 임금, 한 왕조만 섬기는 뜻

악산에서 오는 화기(火氣)를 막기 위해 숭

이 내려 가다가 맞아 죽었다. 방원은 두

이었다.

으로 변했다. 개혁이나 민족적 과업을 수

새 왕조가 들어선 후 7년 간 그는 눈부

례문 간판은 가로로 세웠다. 5상 중 마지

아우의 죽음을 왕에게 비밀에 부쳤다.

신 일을 해냈다. 먼저 국가 이념의 성립,

막 자(字)인 신(信)은 서울 중앙에 있는 보

통치 제도의 정비였다. 국가 이념을 유교

신각(普信閣)에 붙였다.

역성혁명

강이 엄숙하고 대오가 잘 정돈되었다. 정도전이 이성계에게 은밀히 말했다.

방석과 방번의 죽음

장애물인 정도전을 제거하고 그에게 역

문(肅門)이라고 고쳤다. 정(靖)이란 글자

로 떠났다. 그는 야인을 물리쳐 명성이 높 은 이성계를 찾아갔다. 이성계 군막은 기

은 이성계도 할 수없이 한양으로 향했다.

방원(芳遠)이 왕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태조는 방원이 두 아우를 죽인 것을 알 고부터 방원을 몹시 미워하기 시작했다.

부친 환영 향연에서 이성계가 옥새를

행하는 ‘충’ 보다 좁은 의미의 왕에게 복

방원에게 주며 “네가 원하는 게 이 거로

종하는 ‘충’이 강조되었다. 그 ‘충’을 한 임

구나. 가져가라” 했다. 명실상부한 왕이

금을 위해 절개를 지키고 목숨을 바치는

이성계가 물었다. “무슨 말이요?”

로 삼고 성리학을 정통교학으로 했다. 그

수도의 행정 분할도 그의 손에서 이뤄

통치철학의 방편으로 써먹게 된다. 그래

정도전은 짐짓 둘러댔다 “왜구를 친다

는 ‘심(心) 불교’ 기(氣) 도교’ 이(理) 유교’

졌다. 때로 명나라에 가서 외교도 하고 전

서 조선의 건국을 반대한 정몽주는 충신,

편을 지어 유교가 실천덕목으로 인간생

국을 돌며 지방의 구회과 성보(城堡)의 수

이조 건국을 주도한 정도전을 역신으로

활에 충실한 점을 강조했다. 불교의 이론

축을 결정했다.

만들었다. 정도전은 역신으로 죽었기 때

는 말이외다” 두 명이 다 선문답을 하면서 서로의 의 중을 읽었다. 정도전은 도탄에 빠진 나라

문에 시호도 안 내려졌다.

을 비판한 ‘불씨잡변(佛氏雜變)을 썼다.

를 구하는 길은 오직 맹자가 말한 역성혁

자기의 일생을 알리는 묘비나 행장의

명 밖에 대안이 없다고 결론 짓고 있었다.

글 조차 없다. 그래서 오늘날 그의 출생

이를 위해서는 이성계의 군사력이 절실

연도도 모른다. 역사학자 이상백에 의해

하였던 것이다.

그의 생애가 다듬어 졌고 한영우에 의해

당시 만남에서 정도전은 이성계의 정

그의 사상이 추적 되었을 뿐이다. 그의 고

예 군대와 일사 분란한 지휘통솔에 감탄

조 할아버지가 봉화 정씨의 시조로 아전

을 금치 못했다. 이성계 또한 정도전의 심

이었다. 그래서 그를 “한미(寒微)한 출신’

오한 학문과 원대한 국가경영에 대한 경

이라고 한다.

술에 감탄해 마지 않았다. 정도전은 한

그의 아버지 정운교는 직제학 같은 높

(漢)나라를 세운 고조의 군사 장량을 자처

은 벼슬을 지냈다. 정도전은 아버지가 영

했다.

주에 살아서 영주 출신이 되었다. 그의 아

1384년 가을 전교시부령(典校侍副令)

버지가 벼슬을 하여 수도 개경에 살았다.

으로 복직과 동시에 성절사(聖節使) 정몽

아버지 친구인 목은 이색에게 글을 배웠

주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가서

다. 목은의 제자 정몽주, 이숭인 등과 친

양국간 첨예한 외교적 갈등을 해소했다.

구가 되었다. 그는 촌티를 벗고 더욱 그의

이로부터 9년 동안 이조 건국을 위해 하

재질을 다듬을 수 있었다. 친원, 친명으로

는 일엔 그의 손길과 입김이 닿지 않은 곳

갈린 조정은 타락의 극을 치 달았다. 벼슬

이 없게 되었다. 이색과 수구파는 옛 법을

길에 오른 그는 친원파가 원나라 사신을

함부로 바꿀 수 없다고 했다.

맞으라고 했지만 반대한 이유로 나주 회 진으로 유배를 보내졌다.

1389년엔 창왕을 폐하고 공양왕을 새 왕으로 만들었다. 그는 공양왕에게 많은

2년 만에 유배지에서 풀린 그는 삼각산

걸 건의 했다가 수구파에 의해 봉화현, 그

밑에 자기 호 삼봉(三峯)을 딴 삼봉재를 짓

뒤 나주로 유배되었다. 그러나 이성계의

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제자들에게 유학 이론과 친명(親明)의 당위성을 가르쳤다.

주선으로 다시 조정에 나왔다. 이성계가

숭례문(남대문)

사냥 중 말에서 떨어져 다치자 김진양 등

그는 경국대전(經國大典)과 경제문감

세자 책정

제 2차 왕자의 난

이방원이 반대파 정몽주를 설득해 보 려고 술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하여가(何 如歌)로 정몽주의 마음을 떠봤다.

이런들 엇더며 져런들 엇더료 만수산 (萬壽山) 드렁칡이 얼거진들 엇더리 우리도 이가치 얼거져 백년(百年)지 누리리라 돌아온 정몽주의 답은 단심가(丹心歌) 였다.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白骨)이 진토(塵土)되여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이야 가실줄이 있으랴

된 방원이 아버지에게 술잔을 올렸다. 그

돈을 극복하기 위한 정립이었다. 통치 체

그의 노력으로 새 왕조는 반석 위에 서

태조의 넷째 아들이고 방원의 바로 윗

이성계가 “모든 것이 하늘의 뜻이로다”

제는 중앙집권, 통치철학은 왕도, 민본주

게 되었다. 이성계는 첫 왕비 한씨에게 6

형인 방간은 왕위에 대한 욕심이 있었으

하며 소매에서 쇠 방망이를 내려 놓으며

의였다. 그가 혼신의 힘을 다해 이룩한 것

남을 두고 후비 강씨에게 2남이 있었다.

나 방원에 비해 공적이 모자랐다. 이 때

술잔을 마셨다. 그는 궁궐로 안 들어가고

이 천도(遷都)였다.

한씨 소생들은 새 왕조 건설에 공이 있었

방원을 도와 1차 왕자의 난에 공을 세운

소요산 밑에서 지내다 죽었다.

개경엔 언제나 저항세력이 도사리고

으나 아버지 이성계가 군 사령관으로 여

박포가 충분한 보상을 못 받자 방간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정도전과 무학대사의

기저기 옮겨 다닐 적에 성장하여 나라를

와서 돕기로 한다. 박포 같은 큰 응원군을

동의로 한양을 도읍지로 정했다. 이성계

맡기기에는 학문이 얕거나 거칠고 우락

얻은 방간은 힘을 얻어 난을 일으켰다. 그

는 새로운 도읍지 자리를 돌아 보고 개경

부락했다. 그러나 이성계가 정권을 잡은

러나 전투에서 방원에게 지고 두 명은 유

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양이 보이는 언덕

후 자란 방석은 지혜롭고 성격이 순했다.

배되었다가 처형당한다.

에서 “나는 이제 모든 근심을 잊었노라”

태조도 방석을 사랑했다. 정도전은 강씨

하여 그 곳 이름이 망우리(忘憂里)가 되었

2남 방석이 영리해 애지중지했다. 태조에

다. 묘자리로는 더 이상 좋은 이름이 없

게 “방석을 세자로 삼으십시오” 하고 권

다. 처음 자리 잡은 곳에서 무학대사가

했다. 태조는 방석을 세자로 삼고 정도전

“십리를 더 가라”해서 그 곳은 왕십리(往

이 스승이 되었다.

함흥차사

정도전이 건국한 이조

방원은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 복 동생 두명과 동복 형까지 죽이게 된다. 과 둘째 효령을 제치고 셋째 아들 충령을 세자로 삼아 세종대왕이란 명군을 배출

정도전은 선견지명이 있는 개혁파였

하게 만든다. 혹자는 방원이 저지른 죄는

다. 조선 개국은 정도전 없이는 생각할 수

세종을 탄생시킨 것으로 탕감(?) 되었다

없었다. 장량은 토사구팽(兎死狗烹)을 알

고 평하기도 한다.

고 야인 생활을 했는데 정도전은 끝까지 남아 요동정벌, 세자책봉에 관여하다가

태조는 왕위를 정종에게 물려 주고 함

죽었다. 방원이 그를 악인으로 깎아 역사에 나

세자 책봉은 넷째 방간과 다섯째 방원

게불효란 인상을 지우기 위해 부친의 환

쁘게 기록되었다. 그의 유교숭상, 사대사

의 불만을 불렀다. 이들 왕자들은 사병을

궁을 원했다. 그러나 차사가 오면 이성계

상이 후대에 비판을 받았다. 고려말 불교

정도전과 무학이 경복궁 방향을 놓고

거느리고 있었다. 정도전은 사병을 해체

는 계속 죽여 의지를 보였다. 옛 친구 성

의 타락한 사회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했

의견이 엇갈렸다. 무학은 인왕산, 정도전

하고 왕자들을 행정 감독 등의 직책으로

석린이 찾아왔다. 수 많은 전쟁을 같이 보

다. 후에 유교가 공담으로 흘러간 것은 이

은 북한산이었다(火氣) 왕은 북을 등지고

각 도로 분산시키려고 했다. 이런 계획들

낸 전우이기도 하다. 이성계가 “나에게

념의 타락이었다. 그는 정치, 경제적 모순

앉아야 한다는 정도전 주장이 이겼다.

이 첩자에 의해 방원의 귀에 들어갔다.

한양으로 돌아가자는 말만 말라”고 언질

을 바로 잡고 혼돈을 수습한 혁명가요 실

곽이 10개월 만에 완성되었다.

태종의 셋째 아들

방원은 태종이 된 후에 자기는 첫째 양령

흥으로 들어가 버렸다. 방원은 백성들에

十里)가 되었다. 1394년 궁궐과 성곽 윤

래서 그는 이성계를 찾아갔던 것이었다.

러나 술잔을 내시를 시켜서 건네게 했다.

(經濟文鑑)도 썼다. 전환기에 사상적 혼

정몽주를 죽이다

6년을 보내는 동안 나라는 남의 왜구, 북 의 야인 습격으로 더욱 어수선해 졌다. 그

수구파가 이틈에 개혁파 정도전, 조준, 남 은을 죽이려 했다.

흥인지문(동대문)

한상대

(린필드한국학교 교장, 대한문화학교 교수)


한인사회 행사 소식

HANHO KOREAN DAILY

2019년 6월 7일 금요일

ACC 호스피스, 행사 개최

명문대학(미국&영국) 입시전략 설명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6월 17일, 찾아가는 콘서트

6월 22일, 스트라스필드 도서관

6월 25일,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하우스에서

호주호스피스협회는 암 환우와 그 의 가족을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 시 서큘러퀴 와프 3 앞에서 만나 바 닷가 걷기 행사를 하고 있다. 17일 에는 ‘찾아가는 콘서트’를 개최해 음악으로 따스함을 전할 예정이다.

▣ 한국어 대장암 검사 설명 비디오 50세가 넘은 호주거주민은 꼭 대장암 검사 를 해야 합니다. 메디케어가 보낸 대장암 검사 키트를 받으셨으나 방법을 모르는 분 들 은 유 투 브 에 서How to do the test (2018) – National Bowel Cancer Screening Program – Korean translation를 검 색하셔서 이 한국어 비디오를 참고하세요. https://youtu.be/KY815U3oQgg

▣ 한인여성 취업/창업 준비 프로그램 윌러비 카운슬은 릴레이션쉽스 오스트렐 리아와 공동으로 한인여성 취업/창업 준 비 프로그램을 7월말 부터 두 텀 동안 진행 합니다. 취업 및 창업에 관심 있으신 분, 재 능 기부에 관심있으신 분, 거주 지역 다른 한인 여성분들을 만나 함께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자격이 되는 분에게는 무료 차일드 케어가 제공됩니다. 윌러비 지역 (채스우드, 아타몬, 윌러비, 센 레너즈 등) 주민분들께 우선권을 드리 며 다른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문의해 주세요. 7월 2일에 열리는 인포메이션 데 이에 참석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아실 수 있습니다. 예약 필수입니다. •일시: 2019년 7월 2일 화요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채스우드 오발 운동장 내 잭 도널 리 룸 Jack Donnelly Room, Chatswood Oval, Albert Ave & Orchard Rd Chatswood) •예약: Jae Yang 9777 7595 (월-목요일, 한국어) jae.yang@willoughby.nsw.gov.au

•일시: 6월 17일 오후2시 •장소: Uniting Thomas Roseby Lodge, 388 Illawarra Rd, Marrickville, NSW) •문의: 0430 370 191/0416 758 272 (대표 김장대 목사)

▣ 이민자 여성을 위한 소규모 사업자 창업 워크숍 (영어) 채스우드 지역의 이민자 여성을 위한 창업 워크숍이 열립니다. 창업을 위한 리서치, 매니지먼트, 창업계획 등의 주제를 다루는 이 워크숍에서는 간단한 다과도 제공되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2019년 6월 19일 수요일 오후 6시 - 8시 •장소: 도허티 센터 회의실 Meeting Room, Dougherty Community Centre, 7 Victor St Chatswood •문의 및 예약: Jae Yang 9777 7595 (월-목요일, 한국어) Jae.Yang@Willoughby.nsw.gov.au

▣ 한인 어르신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채스우드에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문자 메시지, 발신 및 수신, 사진촬영, 연락처 목 록관리 등의 전화기/타블렛 사용법을 도 와드립니다.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장소: MOSAIC 센터 12 Brown Street Chatswood •예약 및 문의: 9777 7952

호주에서 세계 최고의 대학을 입학 하길 원하는데 어떻게 입시를 준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에 Crimson은 아이비리그 등 명문 대학 입학 전문가들로부터 상담 및 학생들로부터 중요한 조언도 얻을

(GF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 이스트우드 크리스챤 커뮤니티 에이드 서비스 안내 *커뮤니티 정보 키오스크 운영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 등록, 영문 해석과 문서 작성, 가정 폭력 및 그 외 지역 사회 서비스 정보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중국상점 많은 쪽) 이스트우드 커뮤니티 스토어 안내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 헬스케어카드나 센타링크 펜션카드를 소 지하신분들 대상. 과일, 야채, 육류 등을 포 함한 다양한 식료품들 아주 저렴한 가격으 로 판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 (주차장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후 자녀양육권, 자녀 지원 및 양육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자 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면 누 구나 받을 수있는 서비스입니다. 무료 차 일드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 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 킨디 준비, 리틀러너스로 충분합니다. 경험많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2020 년도에 킨디 입학 어린이들 (만 4세 이상, 2015년 2월 이전 출생 아동)을 위한 영어 집중 프로그램 ‘리틀러너스’가 웨스트라이 드와 혼스비에 운영중입니다. *웨스트라이드 (회비: $150/10주)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수 있도록 세미나를 개최한다. •장 소 : Strathfield Main Library, Lronbark Room(65-67 Rochester St, Homebush) •시간 : 오후 1시 30분부터 (접수시 작) 오후 2시-3시 30분 (세미나)

10시 30분 •장소 : Suite 9, 29 Railway Pde Eastwood (하나식품 옆 건물 2층) •문의 : 0450 556 280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시드니 정토에서는 스트라스필드 라 트비안 하우스에서 6월 25일 (화) 저 녁 7시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 을 진행한다. 정기법회 •일시 :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전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 West Ryde •문의: northernsydneykorean@gmail. com *혼스비 (회비: $80/8주) •일시: 5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혼스비 새날교회 24 William St, Hornsby •문의: jisunk@ransw.org.au

M 0410 025 9131 www.phoenixhouse.org.au Kate Lee (월 -금: 오전 9시 -오후 5시)

▣ NSW주립 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1. 아치볼드, 윈, 술만 공모전 2019 The Archibald, Wynne and Sulman Prizes 아치볼드 공모전은 1921년에 시작하여 현 재까지 매년 열리는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초상화 전시이며 호주 문화 각 분야 의 유명 인사들이 직접 모델로 등장하며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는 호주 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입니다. •한국어 안내투어: 수요일 오후 1시 (2019년 5월 15일 – 9월 4일) •유료전시-투어전에 티켓 구매 요망 2. 뒤샹의 본질 – The essential Duchamp 20세기 개념미술의 선구자인 현대미술의 거장 마르셀 뒤샹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 는 전시가 NSW주립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의 대부분은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소장품입니다. •한국어 안내 투어: 수요일 11시 (2019년 5월 8일 – 6월 26일) •유료전시-투어전에 티켓 구매 요망 자세한 입장료 문의는 홈페이지 참조. 3. 미술관 소장품 정규 한국어 안내 투어 (무료)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한국어 안내 투어는 무료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안내데스크 앞에서 시작함 •Gallery hours: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단, 수요일은 오후 10시까지(Good Friday & Christmas day 휴관) •Address: Art Gallery Road. The Domain 2000 •홈페이지 참조: www.artgallery.nsw.gov.au

▣ 한인 가정폭력 정보와 서비스 연결 허브 안내 본인이나 주위에 가정폭력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돕고 싶다면 카톡이나 이메일로 관 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 이메일 로 신청하여 주소를 보내 주시면 상담, 회 복, 별거, 긴급구호 등을 돕는 기관의 정보 가 담긴 한국어 소책자를 보내드립니다. •한인 DV 허브 카카오톡 아이디: nodvforkorean •이메일: nodvforkorean@ gmail.com

▣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프로그램 안내 * Case Management (14세-25세 청소년)

독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프로그램과 TAFE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센터링크 복지금 지원, 정부지원 하우징 (집) 지원 등을 돕습니다.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학교 교장 선생님 또는 상담선생님과 대화에 부담을 느끼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학생의 편에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경우 에 따라 법률서비스와 다양한 건강 복지 서비스도 연결합니다. * 소그룹 과외 지원 (10학년-12학년) 호주인 선생님께서 과외를 지도하고 필요 한 공부자료를 제공합니다. 학교 수업에 부담 또는 어려움을 느끼거나 공부 할 공 간이 필요하다면 수업관련 멘토링 서비스 도 제공합니다. 경우에 따라 소액의 과외 비가 부과 될 수도 있습니다. •장소: Phoenix House 10 Holtermann St, Crows Nest •신청 및 문의: Tel 02 9437 0077

B7

▣ 간병인(Carers)을 위한 무료 한국어 상담 서비스 가정에서 누군가를 돌보고 있으며 무료 상담을 원하면 연락 바랍니다. 또 Registered NDIS Provider 로 장애인 (정신 적, 신체적)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피스는 버우드, 웨스트라이 드, 채스우드 등에 있으니 편한 곳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연락처: 0414 525 277 (엘리자베스)

▣ 다문화 문제성도박 서비스 한인 상담사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인이나 가족에게 무료상담을 제공합니 다. 다문화 문제성도박 상담소에 02 8838 2011 또는 0418 838 499로 월, 수요일 오 전 8:30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호주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 연락처 ▶

시드니한인회

ㆍ전화 : (02)9798 8800 ㆍ팩스 : (02)9798 0011

0430-559-589, 0449-882-400

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ㆍ이메일 : info@koreanwelfare.org.au

www.koreanculture.org.au

시드니한국교육원 (02)9261-8033 https://auskec.kr

ㆍ민들레악단 0408-475-522,

한국어 문의 : 0434-106-202 JSK 정신 건강 센터 (02)9746-0505

및 프로그램 (02)9437-0077, 0410-025-913

한국인 대상 금연캠페인 1300-784-823

www.phoenixhouse.org.au

임대인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

Campsie CASS Care 0409-481-844

조은애 (02)9559-2899, 0432-300-188

드림복지센터 1800-841-777

시드니한인여성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02)9747-3737

NSW 2133

빅토리아주한인회 (03)9543-4076

ㆍ여성 보건 무료 서비스 (02)9462-9539

생명나무 상담 및 가족치료 0416-069-812

시드니총영사관

퀸즐랜드한인회 (07)3411-0393

ㆍ워킹홀리데이 및 성 매매 여성 상담

에셀나무 상담실 0450-431-004

0407-434-708

Ellen Park 0434-030-213

퀸즐랜드골드코스트한인회 (07)5527-8805

서호주한인회 (08)9332-1881

ㆍ줌바 클라스 0425-322-888

9210-0229(문화홍보), 9210-0201(일반행정)

캔버라한인회 0418-620-866

ㆍ손 뜨개질 0425-885-557

ㆍ주소 :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ney

ㆍ전화 : 0452-664-844

코트라시드니무역관 (02)9264-5199

ㆍ무료 유방암 검사 9801-5512, 0407-434-708

NSW 2000

한국관광공사시드니지사 (02)9252-4147

▶ 여성의 공간 프로그램 9740-9543, 9750-3011

주호한국대사관(캔버라) (02)6270-4100

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02)8904-9508

호주한인복지회

ㆍ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ACT 2600, Australia

www.koreanwelfare.org.au

생명의 전화 (02)9858-5900

나눔의 전화 (02)9798-0049 0414-579-601 / 0428-287-711

KA양로 서비스 김희자 1800 961 610 ▶

한인 어르신을 위한 행복회 데이센터

유경아(Estelle) 0409 192 776 ▶ ACC 호스피스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한

0406-384-514, 0491-052-653

특별중보기도회 및 무료자연재활치료실이용

한인을 위한 라이드교회 영어 교실

0430-370-191, 0416-758-272 (김장대 목사)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시드니정토회 0450-556-280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Desk 노인 복지 상담실 : 02 9718 8350 김연희 /

(02)9777-7952 ▶

한인 노인복지 서비스 CASS 김연희 (Pauline) 0410 340 741

한국어 시니어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ㆍ주소 : 7 Maxim Street, West Ryde

해피라이프코칭센터 (유인상 코치)

http://www.sydneyhospice.com.au ▶

NSW 주립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다문화 문제성 도박서비스 한인 상담사

ㆍ전화 : 1800-679-278

무료상담 (02)8838-2011, 0418-838-499

ㆍ홈페이지 : www.artgallery.nsw.au

ㆍ전화 : 1800-858-858

양로원 운영(캠시 지역) 문의: 9789 4587

ㆍ주소 : Gambling Help (24/7)

ㆍ전화 : 0411-371-756

(연결번호 152 or 153)

ㆍ이메일 : coach.richardyu@gmail.com ▶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서비스

9210-0234(민원실), 9210-0228(교육),

개인 주택 및 공공 주택 세입자, 하숙인 혹은

ㆍ전화 :(02) 9210-0200

서비스 (02)9874-7458 (Khesis 케시스)

시드니 카운셀링 센터 (02)9415 2223

ㆍ주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

ㆍ전화 : (02)9718-9589, (02)9787-3330

(03)9533-3800, 3801

ㆍ이메일 : sydney@koreanet.org.au ㆍ문화예술단 0411-765-600

주멜번 한국대사관 분관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에벤에젤 NDIS(장애인 서비스 등록 단체)

한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ㆍ이메일 : ebenndis@gmail.com

CASS 박유나 0409 481 844

ㆍ홈페이지 : www.ebenndis.com


Weekly Australian Korean B8

2019년 6월 7일 금요일

INSIGHT

HANHO KOREAN DAILY

Wage rise for millions of Australia’s lowest paid workers

T

he national minimum wage will rise for Australia’s lowest paid workers, with a $21.60 a week pay rise. The new weekly wage of $740.80 will come into effect from 1 July as announced by the Fair Work Commission. Approximately 2.2 million workers will benefit from the Commission’s de-

cision, as they will welcome a new hourly minimum of $19.49, earning extra $21.60 per week or $1090 a year. However, even though this is a three per cent rise, it is smaller than the six per cent rise Australian unions have been calling for. The six per cent rise would’ve increased the weekly wage to an extra $42 per week. On the other hand, business groups

have been advocating for a two per cent rise to an extra $14.40 per week. “This is a welcome pay rise for millions of low paid workers, especially in the face of further penalty rate cuts in a few weeks,” 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 (ACTU) assistant secretary Liam O’Brien said. “We have a long way to go to ensure that the minimum wage is enough for workers to

live on and support their families.” “No one in Australia should be living in poverty while working full time, but we know that thousands of people are facing this reality,” Mr O’Brien added. This year’s wage rise is also smaller than last year’s 3.5 per cent rise and 2017’s 3.3 per cent rise, due to economic conditions. Fair Work Commission president Iain Ross said the recent drops in gross domestic product growth and inflation were big factors in the smaller wage rise. “We are satisfied that the level of increase we have decided upon will not lead to any adverse inflationary outcome and nor will it have any measurable negative impact on employment,’’ Mr Ross said. “However, such an increase will mean an improvement in real wages for those employees who are reliant on the national minimum wage and modern award minimum wages and an improvement in their living standards,” Mr Ross added. Employees who will benefit from the decision include hospitality workers, cleaners, retail staff, factory process workers, restaurant workers and security guards. By Lois Lee edit@hanhodaily.com

New report shows most Australians still reluctant to take up free bowel cancer testing

O

nly four in 10 Australians aged 50 to 74 take the free bowel screening test, according to a new report that shows they also remain the group most at risk of the cancer. The latest research released by the National Bowel Cancer Screening Program reveals more than 4 million Australians received the at-home test in a two-year period but only 41 per cent completed the test. Figures were the lowest for people aged 50 to 54, with just three in 10 returning their screening tests when it was mailed to them. Cancer Council Australia CEO, Sanchia Aranda, said these numbers are “alarming” to see. “Turning 50 can be a landmark year and we want to remind this group that your risk of bowel cancer increases with age, so it is important to get tested even if you feel healthy and have no symptoms,” Ms Aranda said. The test involves collecting and

sending back two poo samples. Blood in poo can be a sign of pre-cancerous lesions and cancers in the early stages, both of which often don’t have any symptoms. Ms Aranda said many are deterred by the myth that the test is unpleasant. “The latest data is a reminder that doing a bowel cancer screening test shouldn’t be seen as an unusual thing to do,” Ms Aranda said. “We need to normalise the bowel screening test and make sure everyone understands the test is quick, hygienic and you can complete it in the comfort of your own home. “Of those who had completed the test before – 78% completed the test when they received it the next time around. Once you have done the test once – you realise how simple it is,” she added. The report notes bowel cancers diagnosed at stage 1 have a survival rate of 99 per cent, while the likelihood of sur-

vival for those with stage 4 bowel cancer drops down to 13 per cent. Cancer Council research also shows up to 84,000 lives could be saved by 2040 if screening rates rose to six in 10

New selective school coming to Sydney to meet strong demands

Australians. “The test could quite literally save your life,” Ms Aranda said.

A

new selective school will be built in Sydney to meet “strong demands”, as only around 30 per cent of applicants secure a place in NSW selective schools every year. The new school will be located in southwest Sydney, which is a “key growth area” as described by Premier Gladys Berejiklian. "There is strong demand for selective schools, with around 15,000 applications for only 4200 places. This new school will provide another convenient local option for these students and their families,” Ms Berejiklian said. "We know many students are travelling long distances to attend selective schools.” “I want to ensure every child in NSW has the opportunities to be best they can be, no matter where they live or what their circumstances may be,” Ms Berejiklian added. The new school will bring the total number of full and partial selective schools in NSW to 49. In addition, the NSW Government announced two new initiatives to lift academic performance across all public schools. The new High Potential and Gifted

program will assist students who need to be challenged in areas where they show talent. The program will allow students to have access to personalised learning and learn above their age level. Moreover, the new “Bump It Up” program will be expanded to every school in NSW with tailored targets for improving performance in literacy, numeracy, wellbeing, equity and attendance. Bump It Up has already been introduced to 137 schools, where more than one-quarter of schools have achieved their targets in the first year alone. "NSW is the largest provider of public education in Australia, and we are committed to [ensuring] that every student, from Gunnedah to Gordon, has access to a top-quality education," NSW Education Minister Sarah Mitchell said. “These programs not only will help lift academic results, they will help prepare young people for rewarding careers and ventures in the future,” Ms Mitchell added. By Lois Lee

By Katherine O’Chee edit@hanhodaily.com

Sushi operators fined more than $380,000 for underpaying ‘vulnerable’ workers T

he former operators of three sushi outlets in regional NSW have been fined more than $380,000 for underpaying workers, including several visa holders. The Fair Work Ombudsman took the previous owners of the Tokyo Sushi bars in Newcastle and the Central Coast to court after they found evidence that 31 employees were ripped off more than $70,000 in 2016. Eight of the underpaid workers were juniors and a number were visa holders. They were underpaid in weekday rates, casual loadings and penalty rates for weekend and public holiday shifts.

Fair Work Ombudsman Sandra Parker warned the regulator is prioritising a crackdown on underpayments in the fast food industry. “Young migrant workers can be particularly vulnerable to exploitation if they are reluctant to complain due to visa concerns or unaware of their workplace rights,” Ms Parker said in a statement. “The Fair Work Ombudsman takes the blatant underpayment of vulnerable workers particularly seriously, which has been supported by the Court’s substantial penalty. “Inspectors will continue to conduct targeted audits across the fast food, restaurant and café sector and

we will hold employers accountable if they are not meeting their lawful

obligations,” she added. Inspectors discovered the under-

payments when they audited more than 40 sushi outlets across NSW, Canberra and South-East Queensland. Judge Philip Dowdy described the non-compliance as “serious” and said there is “no excuse” for underpaying workers. “The simple fact of the matter is that persons who engage in business activities which necessitate the employment of staff are under a strict obligation to pay their staff the just entitlements of the staff in accordance with law, whether the relevant employer is a major corporation or, as here, a family business,” Judge Dowdy said.

“Employees are entitled to respect and part of that respect is to pay them their full entitlements which must be recognised and known to the employer.” Owner Kiyoshi Hasegawa was personally penalised $63,936. The two companies owned by her and her family, Hasegawa & Ye International Pty Ltd and Heiwa International Pty Ltd, were fined $150,120 and $169,560 respectively. Judge Dowdy said the penalties should deter employers “who might be inclined to contravene the Fair Work Act in a similar fashion”. By Katherine O’Chee


HANHO KOREAN DAILY

국제

2019년 6월 7일 금요일

8PSME4DJFODF

B9


B10

2019년 6월 7일 금요일

문화

HANHO KOREAN DAILY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6월 7일 금요일

B11


B12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전면광고

HANHO KOREAN DAILY

Profile for iTAP

Hanho Korean Daily 20190607  

Hanho Korean Daily 20190607

Hanho Korean Daily 20190607  

Hanho Korean Daily 20190607

Profile for itaptap